국제유태자본과 제2의 외환위기
국제유태자본과 제2의 외환위기 국유본론 2008
2008/07/27 01:15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444119
* 이 블로그를 처음 방문한 분들은 오른쪽 카테고리에 있는 '처음 온 분 필독!'이란 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 글쓰기는 이웃이 아닌 분과 쪽지 교환을 한 내용을 올린 것입니다. 참고로 코엘류는 저와 쪽지를 나눈 유저의 닉이 아니라 제가 만든 닉입니다.
국제유태자본과 제 2의 외환위기
코엘류 08-07-23 [01:21]
안녕하세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어제 서점에 갔는데, 빌더버그 그룹이라는 책이 신간된 것 같습니다. 근데. 내용은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에서 그다지 새로운 부분은 없더라고요.
록펠러 집안이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CFR이나, 삼변위원회와 같은 단체를 주도하고, 신자유주의 세계화, 금융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집안은 유태인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록펠러 집안을 국제 유태 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음모이론 중에 신세계 질서라는 대목이 있는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촘스키에 대해 비판을 하셨는데, 그가 국제유대자본의 하수인이라면, 그들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에 대해 가장 신랄한 비판을 하는 걸까요?
드라고 08-07-23 [17:30]
록펠러 어머니 쪽이 유태인이기에 혈통적으로는 유태인이 맞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유대교 대신 침례교를 택하고 있으므로 유태인이 아니라는 주장도 맞습니다. 록펠러 경향은 반시오니즘 성향입니다.
빌더버그란 책은 아직 읽지 않았는데 서평만 보니 대략 짐작은 갑니다. 새로운 내용이 없다 했는데, 중요한 건 기존의 주장들을 입증할 보다 풍부한 자료가 아닌가 여깁니다. 해서, 그 책에서 주장을 입증할만한 자료가 있는지가 더 관심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소개된 면모를 보니 저도 대략 이미 들은 바가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다만 윌리엄 엥달과 달리 그는 이란에서 호메이니가 집권한 이유를 마약에서 찾는다는 점입니다. 윌리엄 엥달은 핵개발이 원인이라 보았거든요.
글이 길어져서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글쓰기에 남깁니다.
코엘류 08-07-24 [00:37]
안녕하세요. 촘스키 씨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 귀찮게 해드리는 것 아닌가 싶어서, 죄송합니다. 질문 한 가지 더 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국제유태자본이 장기적으로 미국에서 동아시아 쪽으로 힘의 균형을 옮기고, 한국을 금융 허브로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중국과 일본을 금융지배 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에 적합한 대통령이 누구인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씨는 영남, 대기업을 지지 기반으로 한 정권이고, 노무현 씨는 호남을 기반으로 증권, 금융업에 진출해 있는 사람들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따라서 이명박 씨는 부동산, 대기업 육성 위주의 전략을 피는데, 국제 자본의 입장에서 볼 때, 금융 허브 전략을 감안하면 노무현 씨와 같은 정권이 더 낫지 않을까요?
드라고 08-07-24 [01:31]
금융허브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이윤이 원천적으로 보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한이 그렇다고 볼 이유가 아직까지 없습니다. 이는 지난 십 년 정권 내내 나온 이야기인데, 제가 꿈에서 깨라, 라고 한 바 있습니다. 다시 말해, 홍콩처럼 확실한 마약 세탁지이든가, 아니면 스위스 비밀은행이든가, 프랑크푸르트처럼 유럽경제중심이거나, 시티지구가 있는 영국이거나... 이 중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딱 하나 있지요. 인터넷. 하지만 이것만으로 금융을? 님이 좀 더 반론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제게 설득력이 있는 대안을 제시해주시길~~.
코엘류 08-07-24 [01:45]
그럼 한국은 금융허브를 할 가능성이 없을까요? 이건희 씨가 삼성의 현재는 반도체이지만, 미래는 증권에 달려있다고 말한 바가 있는데요. 미래에 저는 동아시아가 다소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생산과 저축이 대부분 동아시아 지역에서 이뤄지는 것이지요. 이런 맥락에서 보게 되면, 자산 운용업을 육성시켜, 중국이나, 일본 부자들이 한국에 저축, 투자금을 맡기는 구도로 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글 중에는 금융허브 전략이 유대자본의 세계 지배 전략과 맞물린다고 쓰신 글이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드라고 08-07-24 [03:13]
중국이나 일본 부자들이 뭘 믿고 한국에 투자한다는 것인지요. 그 맥락이 궁금하네요. 아시겠지만, 투자란 매우 보수적인 행위입니다.
드라고 08-07-24 [05:20]
그건 순전히 이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명박 정권에 이르러 부동산이 안정이 되고 있습니다. 더 냉정히 보아야 할 것은 노무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입니다. 요즘 재산세 받은 이들이 저마다 노무현을 비난하는 것은 아나요? 초점은 이것입니다. 노무현 정권 때 부동산에 세금을 과세하는 정책이 더 부동산 가격을 높이는 효과를 내었다는 것입니다. 이것 잘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것이 국제유가를 급등시키는 데에 선진국 유류세가 큰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버블세븐지역은 세금 부담만큼 부동산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버블세븐지역에서 부동산이 약화되는 까닭은 세금경감조치 약속에 따른 탓이 명백한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노무현은 서울 부동산을 크게 올린 셈입니다. 노무현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를 충실히 따랐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노무현이 실패했다는 데에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님은 국제유태자본이 한반도에서 뻥카를 내지르고 있다는 생각은 안하시나보군요.
코엘류 08-07-24 [14:40]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쨌건, 이명박 정부에 이르러서, 많은 것들이 정상화 되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오히려 노무현 행정부에서 많은 부분들이 왜곡되어 왔고...
결론적으로 한반도에 금융 허브란 명백히 실패할 거란 말씀이시군요.
그리고 궁금한 것이, 이명박 행정부 외국인 자문위원단으로 기소르망, 빌게이츠, 로렌서머스 씨가 내정되었는데요. 저는 이것이 그들이 생각하는 무엇인가와 연관되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시거나, 아시는 부분이 있다면 답변 가능하신지요?
ps:너무 염치없게 질문만 드려서 죄송합니다. 모르는 것이 많은 지라 질문만 드리게 되네요.ㅠ.ㅜ
드라고 08-07-24 [14:54]
노무현 정권 때 상당 부분 왜곡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정상화할지는 유보하겠습니다. 그 평가는 집권 후 일 년 뒤쯤 내린다는 것이 그간 저의 일관된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일 년만 하는 것을 보면 압니다. 이미 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혹은 집권이 다 지나가서야 안다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나는 일 년 정도가 알맞다고 봅니다.
빌게이츠는 그다지 권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해서, 촘스키가 마음껏 까대는 것입니다. 그리고 빌게이츠는 스스로 나서서 자신이 유태인이 아니라고 말한 이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니고, 국제유태자본이 김대중-노무현을 당선시키듯 이명박도 당선시켰다는 점입니다. 시켜주고 지금 흔들면서 이익을 취하는 중입니다. 일단 이 지점, 흔들 때 이명박이 얼마나 버티느냐가 남은 6개월의 변수가 될 것입니다.
금융허브가 되려면 마약시장, 곡물시장, 원유시장, 금시장 등 어느 시장 하나를 국제적으로 좌지우지하는 것이 남한에 있어야 하며, 남한이 국내외 경기변동에 그다지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즉, 금융허브 가능성이 있으려면 일단 한국 원화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해외여행을 해보셨으면 알겠지만, 원화가 어디 그럽니까?
코엘류 08-07-24 [19:47]
그렇군요. 그렇다면, 금융 허브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 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아는데, 최초 물류, 금융허브를 추진했다가, 금융 허브만으로 급선회 한 듯 보입니다. 글 중에 버냉키 관련 글에서 그린스펀이 한 발언은 그들의 함정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또한 제조 대기업들이 버젓이 버티고 있는데, 금융 허브를 하기란 현실적으로 힘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정부부처의 많은 사람들은 영국식 금융 허브를 생각하더군요. 현실적으로 영국이 아무런 힘은 없지만, 유대자본의 선택에 의해서 금융산업이 육성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도 혹시 한국도 그러한 움직임이 있지 않은가 해서 여쭤보았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코엘류 08-07-24 [19:51]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점은, 오바마를 위시한 민주당이 당선이 되면, 닷컴 버블처럼 금융 버블을 다시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을까요? 미국이 현재 경상수지 적자와 금융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므로, 신산업 육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신경제를 통한 경제 붐 만들기 작업... 저는 그 중에 한 가지가 생명공학은 아닐까 하고, 그냥 감으로 짚어봅니다.
또한 노무현 행정부 때 왜곡된 부분이 무엇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집어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노무현과 김대중 행정부가 한국 자본시장을 대거 개방하는 등, 유대자본의 요구를 많이 들어준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적립식 펀드 붐을 만들어서 가계 자산을 부동산에서 금융으로 이동시키려 한 맥락은 무엇일까요?
드라고 08-07-24 [21:00]
한꺼번에 많은 것을 물어보시네요. 가게 일이 마침 한산하여 실시간 답변을 드리지만 항상 그런 것이 아니므로 매일같이 한적하다고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유태자본이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간 이유 네 가지는, 하나, 보다 동인도사업이 지리적으로 용이하고, 둘, 네덜란드땅이 지금 봐도 알겠지만, 웅지를 펴기에는 작고, 셋, 영국이 새로운 신교 터전이 되었기 때문이며(신교는 유태자본에 호의적입니다. 칼뱅교 교리가 그래요.), 마지막으로 영-네 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해서, 뚜렷한 이유 없이 이미지만으로 우리도 영국처럼 하면 곤란합니다. 영국만 하더라도 예전만 못해도 금시장이 여전히 런던에 있습니다
물류허브는 북한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몽땅 다 집권 내에 이루기 힘든 사안이니 금융허브이겠지요.
드라고 08-07-24 [21:05]
클린턴 시대 버블경제는 이전에 제 관점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금융은 어디까지나 실물에 바탕을 둘 수밖에 없습니다. 몇 년 정도는 얼마든지 실물을 고려치 않고 금융만으로 나갈 수 있지만, 그만큼 어느 시점에 가서는 선물시장 가격과 현물시장 가격이 일치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클린턴 시대의 호황은 아이티산업이 한몫을 했지만, 제 부족한 소견은 그보다 동아시아 달러를 무용화시킨 결과라고 봅니다. 해서, 그만큼 더 달러를 찍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통화가 많이 유통되니 그만큼 호황일 수밖에 없겠지요. 게다가 주요공업국인 동아시아 상품이 대폭 할인되었으니 수입품도 저렴한데다 고달러이니 저물가-고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드라고 08-07-24 [21:09]
따라서 현재 오바마가 클린턴처럼 하려면 또 다시 동아시아에 금융 사고를 일으켜서 아시아 세일을 하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동아시아가 잔뜩 보유하고 있는 달러가 휴지조각이 되고, 동아시아 노동력과 상품이 할인되고, 이때쯤 고달러가 되면 저물가-고성장을 다시 구가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노무현이 일단 잘못한 것은 다시 외환위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여건을 이미 제공했다는 점입니다. 국내자금을 해외부동산에 투기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이미 이들 부동산이 반값이 된 것은 둘째 치고 국부펀드나 기타 은행들이 해외 투자한 것이 부실화되는데 이때 국제유태자본이 일시에 자금 회수하면 꼼짝없이 또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들이 핑계대려고 가계부채 심각하다고 하지만 한국만큼 가계부채가 안정적인 곳도 없습니다.
드라고 08-07-24 [21:13]
마지막으로 생명공학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뭐하나 해도 수십 년 걸리는 사업입니다. 정치인은 당장 4년, 8년을 기대합니다. 생명공학이 남는 사업임이 분명하지만 정치적 아젠다로는 부족합니다.
항시 사고하실 때, 옛일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초과이윤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 마약, 전쟁, 금, 911과 같은 시장이 급변동하여 주식시장에서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사건 등등. 이런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현상적으로는 이런 것을 내세우기보다 신경제이니 생명공학이니 하겠지만, 실질적인 것을 보아야겠지요.
다만 주식투자하고 있다면, 주식도 유행이다 보니 생명공학분야를 고려할 필요가 있지만^^!
코엘류 08-07-24 [22:34]
답변 감사드립니다. 경제에 상당히 많은 식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 항상 배우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미국이 사는 길이란, 예전에 했던 비지니스, 즉, 동아시아를 금융적으로 예속시켜, 뜯어먹는 것을 계속하는 것이군요. 최근에 동아시아는 지속적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생산과 저축의 대부분이 이쪽에서 이뤄지고 있지요. 예전에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기반을 옮겼듯이 이들이 기반을 옮길 가능성은 없을까요? 아니면 국제 유대자본이 미국을 계속해서, 둥지로 삼으려 할까 하는 것이 가장 궁금합니다.
최근에 중국의 저는 마치 80년대 일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안화의 동아시아 내 영향력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을 지나치게 개방하는데, 이는 80년대 일본이 걷었던 실패 유사합니다.
드라고 08-07-24 [23:04]
과찬의 말씀입니다. 아직 저도 공부중입니다. 미국이 택하는 방식은 두 가지라고 이전에 경제위기냐, 전쟁이냐에서 논한 바 있습니다. 달러가 문제죠. 지금 미국이 저금리로 달러를 마구 찍어내고 있잖습니까. 그럼 이 달러를 회수해야겠죠.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달러 많은 곳이 동아시아와 중동이니까요. 동아시아를 택하면 경제위기요, 중동을 택하면 전쟁입니다. 동아시아는 설명해드렸고, 중동에선 전쟁을 통해 오일달러를 모래 속에 파묻는 것입니다. 이 오일달러는 미국은행 안에 있는데 이 돈으로 군수품을 사게 합니다. 그러면 경제가 돌아갑니다.
중국은 일본과 한국과는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내수만 십오억 인구입니다. 한일처럼 수출로만 사는 곳이 아닙니다. 해서, 제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옥쇄작전이 가능한 국가가 중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중국에 약점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이 만일 과거 일본처럼 기고만장하여 투자를 잘 못하면 위기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만, 이 대목은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만큼 보다 치밀한 작전이 필요하겠지요.
중요한 점은 유태인이 영국-미국처럼 중국으로 이동하느냐 여부인데 이걸 시대소리 황진이 같은 경우는 쉽게 말하는데 그렇지가 않거든요. 유태인들이야 어디든 가지만, 아시아는 또 다르다는 겁니다. 이 대목은 저도 조심스러워서 조금 더 연구해보고 차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코엘류 08-07-24 [23:16]
그렇군요. 중국의 경우, 일본과는 다르게, 급격파들이 집권해서, 금융 시장 폐쇄, 상환 거부등을 선언해버리면, 되니까요. 과거에도, 외환위기가 실은 한국이 목표가 아니라,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목표였듯이, 중국 전체가 아니라, 중국의 금융 시장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것만이 목표일 수도 있겠습니다. 여기에는 베트남과 같은 신흥 중소국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중국은 자국 내 위안화 영향력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을 개방하여, 위안화를 다소 절상시키고, 신흥국들에게 투자를 강화할 지도 모른 다는 생각입니다. 마치 미국이 남미를 통해 네오-식민주의적 관계를 통해 풍요를 구가 했듯이, 중국도 동남아시아나 인근국들을 착취함으로써, 제국적인 길을 걸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화에 대한 영향력 강화가 우선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중국은 신흥국 또는 내륙 지대에 투자를 늘이게 될 것이고, 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지역에 선행된 투자를 통해 유발된 수요는 중국 공산품에 대한 수요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중국 역시 선순환의 과정을 겪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중국은 자본시장을 개방하였으므로, 이러한 선순환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판단한 국제적인 잉여자금들이 유입되어서, 상하이등 연안 지역에 위치한 도시들은 자산효과를 통한 성장+해외 또는 내륙 공업단지에서 오는 값 싼 물자를 통해 호황기를 구가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미국이 노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너무나도 크므로, 미국이 동아시아처럼 쉽게 넘어뜨릴 수 있을지도 의문스러운 점입니다.
드라고 08-07-24 [23:24]
네. 말씀에 동의 드립니다. 지금 중국이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중국 자본으로 동남아시아(가령 크메르)에 대규모 원조 및 투자를 한다든가, 내륙으로 시장을 넓힌다든가 하고 있습니다. 해서, 길게 보면, 일본보다 오히려 중국이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석유 및 자원이 풍부하고, 인구가 많아 내수가 부족함이 없고, 여전히 개발되어야 할 땅들이 많으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