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 VS 테레사 : 교리문답 인드라 VS ?
2013/03/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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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 VS 테레사 : 교리문답
국제유태자본론 : 인드라 월드리포트 13/03/29-35
"테레사:
글을 보다가 감기로 고생하신다는 문장에 한참 머무르게 되었어요. 맘이 자상해서 남을 챙기다 보니 무리까지 하시지요. 무엇보다 나 먼저! ㅎㅎ. 오늘 저도 아팠어요. 낮 동안 계속 자다 깨고 하다가 해지기 직전 겨우 산에 가서 붉게 지는 나무들에게 나 아프다, 하고 왔지요. 팬들은 님께서 지금 쉬시는 것 더 원할 거예요. 아프신데 답장하지 마시고요. 바쁘신데 훗날에도 가끔씩만 해주세요. 푹 쉬시고요.^^
INDRA:
주사도 맞고, 약도 먹었다. 차도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도 님의 글을 읽고,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 어쩌다 근래 시대가 부족한 나를 주목할 뿐이어서 그저 소명감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 때가 되면 하라고 해도 아마 못할 것이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즐겁다. 온라인에서의 글쓰기를 근래 문답식으로 하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 나는 고전 중에 사상가들끼리 문답을 주고받는 방식을 선호한다. 사상가의 저서만을 읽다 보면, 사상가가 무엇을 주장하였는가에 관한 정리를 할 수는 있지만, 정작 왜 그 사상가가 그 무엇을 주장해야만 하였을까에 대한 의문이 남고는 했다. 반면 논쟁이 되면 상대가 알아서 왜 그딴 것에 흥미를 느끼는데? 하고 나가니 나로서는 대만족이었던 셈이다.
둘, 근대 이후 당시 개혁 교회파와 비밀결사 단체, 그리고 좌파 단체는 입문 의식을 매우 중시했기 때문에 가톨릭적인 교리 문답이 필수적이다시피 했다. 맑스, 엥겔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엥겔스의 교리문답식 '공산주의자의 신조 표명'이 초안 격으로 나왔던 것이다. 이후 교리문답 형식을 버리자는 기획으로 나온 것이 공산당 선언이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9591
http://blog.jinbo.net/soist/?pid=231
이때, 나는 '선언'보다 '교리문답' 형식을 중시한다. 종교적인 이유는 전혀 없다. 당대에 교리문답 형식을 탈피하는 것이 혁신적이라 평가한다. 다만, 내가 근래 '교리문답'을 고려하는 것은 섣불리 결론을 내기보다 보다 더 많은 초안들로 축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게다가 교리문답이라는 것이 종교적인 데서 유래한 것이 아니다. 플라톤 저서에서 보듯 오히려 고대사회에서 이미 기풍이 자리 잡은 글쓰기 방식이지 않은가 싶은 것이다. 온라인 글쓰기는 쌍방 커뮤니케이션이다. 해서, 나는 온라인 글쓰기란 무수한 초안들이라고 본다.
셋, 그런데 문답이 한 사람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변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질문을 만나게 된다. 전혀 관계가 없을 듯한 질문들을 함께 모으니 무엇인가 서로 연관된 듯이 보인다. 나는 이 즐거움을 매우 만끽하고 있다. 이런 글쓰기란 '세계 최초'가 아니겠는가? 알다시피 내가 '세계 최초'를 조금 좋아한다^^! 남들이 하지 않은 것, 다른 이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이 내 운명이고, 소명이라고 여긴다. 해서, 이로 인한 예측할 수 없는 결과들이 매우 흥미로운 것이다. 돈이 되면 좋겠지만, 돈이 되지 않아도 일단 내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국제유태자본: 교리문답, 위안화, 몰락, 오바마, 핵융합, economic crisis 국유본론 2008 2008/11/0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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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많이 아프시네요. 하얀 밤 지새우며 강행군으로 밀어붙이는 글쓰기! 수면부족과 과도한 두뇌 작업. 결국 육체가 감기로 호소했지만 그 말도 들어주지 않으시다니 ㅎㅎ. 제 나이 젊었을 때 한때 몸과 맘을 혹사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러고 나니 그저 멍한 상태가 한동안, 아니 아주 오랫동안 계속되더라고요. 사람들 댓글을 보니 동참하고 싶지만... 죄송해요. 수년간 세상을 외면하고 경제생활 없이 기적처럼 살아남았기에 ㅎㅎ. 그런데다 세상 물정 모르고 돈을 썼지요. 정신 차리려 올해 무엇인가 공부했는데 아직 요원합니다. 그렇지만 물질 세상의 주인이 될 그날까지...ㅋㅋ 좀 더 좋은 세상을 위해 고투하시는 님께 감사하는 맘이 모여 어느 날 좋은 결실 맺길 바래요. 저도 언젠가는,,, ^^
INDRA:
글 감사드린다. 수년간 세상을 외면하고 경제생활 없이 기적처럼 살아남았다는 데에 놀라움을 표한다. 마치 속세를 등지고 잠시 법문에 귀의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님의 지금 하시는 일이 잘 진행되기를. 님의 소망이 언젠가는 이루어지기를."
국제유태자본: 유러피안드림, 맥아더, 731부대, 론 폴, 정치적 글쓰기 국유본론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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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인드라는 정치를 하지 않겠으며,
책을 더 이상 쓰지 않으며,
언론에 기고하지도 인터뷰를 하지도 않을 것이며,
종교단체를 만들지도 않을 것입니다.
국유본론을 소명으로 여기고
지금처럼 살다
행복하게 가겠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하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마.자.세.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를 위하여
쪽발이에게 죽음을 쪽발왕에게 천벌을
쪽발왕 폭살하려 한 이봉창 열사 정신 이어받아
불타는 쪽발산 불량배터리를 쪽발왕 아가리에 쑤셔넣자
최고의 자살폭탄테러용 차량, 기름 새는 엔진 리콜 쪽발차를 쪽발왕궁으로 보내 폭발시키자
쪽발왕이 10초 안에 똥 못 싸면 왜놈이 중국인 노동자 다루듯 때려죽이자
쪽발왕 천한 피를 1그램이라도 보유한 왜놈들에 한해 후쿠시마산 세슘물고기를 평생 먹이자
쪽발노다랑 쪽발차 캠리를 마주보고 달리는 충돌시험시키자
쪽발아베 항문에 불법도용 유니클로 양말 수만큼 쑤셔넣자
쪽발놈현에 온몸으로 항거한 허세욱 열사와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 대통령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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