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 VS 정신의학투자 : 인드라 VS 펀드매니저 마이클 버리 인드라 VS ?

2013/04/0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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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 VS 정신의학투자 : 인드라 VS 펀드매니저 마이클 버리

국제유태자본론 : 인드라 월드리포트 13/04/01-28

   

"정신의학투자:

이 글은 제가 수년간 관심을 가지고 주식에 대해 공부한 결과로, 저의 많은 노력이 들어가 있습니다. 길더라도 한번 읽어주세요. 최근 아스퍼거 신드롬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서, 아스퍼거 신드롬 환자이자 천재적인 펀드매니저 마이클 버리에 대한 이 글을 드립니다.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는 1972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찌 보면 당연하게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아웃사이더로 지내게 되는데, 그 이유가 아스퍼거 신드롬 때문이였다는 건 정작 30세가 넘어서야 깨닫게 됩니다. 어쨌든 그는 학업적인 부분에서는 뛰어난 성취를 보여 '동부의 하버드'라고 불리는 밴더빌트 대학의 의대에 입학, 졸업하고 이후 스탠포드 대학 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턴 과정 수료 1년을 남긴 2000년에 갑자기 헤지 펀드 매니저로 진로를 바꾸게 됩니다. 여기서 그의 특징이자 어쩌면 아스퍼거 환자들의 공통점이 크게 작용하는데, 그는 의학 공부를 하면서도 틈틈이 자신의 관심 분야인 경제와 주식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취미로 했던 것이 아니라, 엄청난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해서 웬만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그가 헤지 펀드 매니저가 된 과정도 정말 놀라운데, 그는 1996년부터 실리콘 인베스터(Silicon Investors)라는 사이트에 틈틈히 주식에 관련된 글을 올렸습니다. 그가 올린 글의 수는 3년 동안 무려 3300여개인데, 그가 병원에서 하루에 16시간씩 인턴 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것은 엄청난 양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그는 투자 블로그를 만들어서 거기에 주식 관련 게시물을 올렸고, 그 글들이 기관 투자가들의 눈에 띄면서 펀드 매니저로 스카우트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린 글만으로 펀드 매니저로 스카우트 되는건 능력을 중시하는 미국에서도 전후무후한 일입니다. 하지만 마이클 버리의 전설과도 같은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가 시온 캐피탈(Scion Capital)을 설립한 다음해인 2001년, S&P500 은 11.88%가 하락하지만, 시온 캐피탈은 무려 55%의 수익을 거둡니다. 마이클 버리는 그 다음해인 2002년에도, 2003년에도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며 2004년에는 무려 60억 달러를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가 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때부터 그의 커리어 중 가장 성공적인 시기가 시작됩니다. 마이클 버리는 2005년 주택 사업을 영위하던 기업을 분석하던 중 서브 프라임 모기지 시장에 커다란 비효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그는 대출 기관들이 돈을 갚지 못할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서브 프라임 채권들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그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서브 프라임 채권들의 가격 하락에 직접적으로 베팅할 수 있는 증권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서브 프라임 채권들 중 가장 신용도가 불량해 보이는 것들을 선별한 뒤,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 등 유수의 투자 은행들에게 서브 프라임 채권에 대한 크레딧 디폴트 스왑(CDS)을 만들어 팔 것을 제안합니다. CDS를 요약하자면 일종의 보험 계약과도 같은 것인데, 마이클 버리가 골드만 삭스에게 매년 약간의 보험료를 지급하는 대신, 서브 프라임 채권들의 가격이 하락할 경우 큰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어느 누구도 서브 프라임 문제가 커질 것을 예상 못했기에 마이클 버리는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그 사이 투자자들의 엄청난 반발에 직면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주식에 투자를 하지 않고 이상한 파생상품에 투자를 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심지어는 고소를 하겠다는 사람도 있었기에 그는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게 되지만 고집스럽게 CDS 계약들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결국 2007년부터 결실을 맺게 됩니다. 2007과 2008년 시장 하락기에 수백프로의 수익을 올린 그는 2008년 말부터 주식이 싸졌다고 생각하고 매수를 하려다가 또 한 번 거센 투자자 반발에 직면합니다. 반발을 견디다 못한 그는 결국 2008년 펀드를 해체하고 벌어놓은 돈으로 개인 투자를 시작하게 되죠. 그는 2000년 부터 2008년까지 총 489% 수익을 올리는데, 이 기록은 수천 개에 이르는 헤지 펀드 중 전체 5위 안에 드는 성과입니다. 게다가 동 기간 동안 S&P500은 단 2%의 수익만을 거둡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해드리는 이유는, 주식은 아스퍼거 신드롬 환자가 정상인 보다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몇 안 되는 분야여서 입니다. 아스퍼거 신드롬이 주는 집중력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 엄청난 경쟁 우위로 작용합니다. 제가 왜 그런지 설명해 드리죠. 매년 하버드 MBA에서는 수백 명의 졸업생들이 배출되고, 이 중에서 60%가량이 월가에서 일을 합니다. 그런데 이들 중 많아야 한두 명만이 주식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나머지는 평범 혹은 그보다 못한 결과를 얻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명한 경제학자들 중 주식투자로 성공한 사람은 케인스를 제외하고는 별로 없는 반면, 마이클 버리를 보면 그는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명문대의 학위는 주식 시장에서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주식 시장에서의 성공을 결정지을까요? 제가 분석한 결과, 장기적(10년 이상)으로 보았을 때 한 개인의 주식 수익률은 1. 선천적 기질 (IQ, 성격적 특성 등) 2. 주식투자에 들인 노력 3. 주식 시장의 비효율성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요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높으면 높을수록 주식 투자의 수익률은 높아집니다. 1번과 3번의 경우는 외부 조건에 의해 많은 부분이 결정되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2번 요소를 변화시켜 줄 수밖에 없는데, 이 부분에서 아스퍼거 신드롬이 큰 도움이 됩니다. 아스퍼거 신드롬은 정상인이라면 도저히 투입 할 수 없을 만큼에 많은 시간을 주식 투자에 쏟을 수 있게 해주고, 따라서 다른 사람들이 모방 불가능한 경쟁 우위가 생기는 것입니다. 마이클 버리의 예를 들어보면, 그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알아차린 것도 그의 엄청난 집중력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는 서브프라임 채권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수천 쪽에 달하는 prospectus(채권에 대한 설명서)를 읽었고, 그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당시 prospectus를 작성한 변호사 말고는 그 글을 읽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대략적으로 흝어 보기만 해도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실상을 알 수 있었겠지만, 너무나 길고 어려운 법률 용어로 차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오직 마이클 버리만이 그 글을 읽게 되죠. 구체적으로 본다면 이런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내용은 한 가지를 전제로 합니다. 바로 가치투자(value investing)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버리는 가치투자의 신봉자였습니다. 그의 초기 글들을 보면(1996년쯤) 처음 투자에 발을 디딘 분야는 기술적 분석을 이용한 선물 옵션 이였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때 마이클 버리가 거둔 수익은 형편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997년부터 시작된 닷컴 버블을 보며 가치투자를 시작하게 되고, 비로소 그때부터 그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되죠. 워렌 버핏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가치투자로 성공한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가치투자는 주식 투자에 있어서 위험을 많이 제거해 주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립하게 해줍니다. 주식은 단지 사고파는 종이조각이 아니라, 실재하는 기업의 작은 부분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기초로 하지 않는 한 그 어떤 투자 전략도 실패할 수밖에 없고, 이런 사실에 바탕을 둔 투자 전략(가치투자)만이 장기적인 성공을 가져다줍니다. 이건 마치 천체의 운동을 지동설로 설명하느냐, 천동설로 설명하느냐와 같은 문제입니다. 아무리 똑똑해도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따를 경우 잘못된 결론에 도달 할 것이며, 평범한 지능의 소유자여도 올바른 방법을 따르면 올바른 결론을 얻게 되죠.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인드라님은 가치투자에 알맞는 기질(독서를 좋아하고, 학구적이며, 독학을 좋아함)을 가지고 있어서 가치투자를 하게 되면 더욱 좋은 성과가 날것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사실 제 이익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주식 시장에서의 잠재적 경쟁자를 만든다는 점에서 손해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여타 다른 어느 분야와 같이 주식 또한 타고난 능력이 있어야 하고, 인드라님에게는 그런 타고난 능력이 있는 것 같아서, 그리고 그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이런 글을 쓴 것입니다. 만약 정말로 가치투자에 관심이 있으시면 이채원의 가치투자-현명한 투자자-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워렌 버핏의 주주편지 모음 이 순서대로 읽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대로만 읽는다면 인드라님 나름대로의 체계가 잡힐 것이고, 그때부터는 가치투자에 대해 닥치는 대로 읽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가치투자는 절대 쉬운 투자방법이 아닙니다. 회계도 공부해야하고, 개별 산업 분야에서도 많은 지식이 있어야하고, 또 나름대로의 가치투자 철학을 세우고 그것을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충실히 거칠 수만 있으면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마이클 버리에 대한 자료는 대부분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하여 얻은 것이므로 만약 원본이 궁금하시면 답장을 주세요. 또 가치투자에 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아스퍼거는 자폐류 중에 가벼운 영역에 속하는데, 인드라 경우는 아스퍼거 중에서도 경미한 듯싶다. 모든 아스퍼거가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아스퍼거 중에 약 10%만이 자신의 재능을 온전히 살릴 수 있는 반면 대다수는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인해 고통 속에서 산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면, 이 차이란 무엇인가. 민과 인드라의 두드러진 차이 중 하나가 '생각의 속도'이다. 인드라도 다른 이들에 비해 '생각의 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민은 인드라를 추월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영화 메멘토 주인공을 생각하면 된다. 민은 속도가 빠른 만큼 개념이 자리를 잡을 여지가 없다. 인드라 표현상 민은 매우 유물론적이고, 좌파적이고, 반골적이다. 이에 대한 인드라 생각으로는 개념이란 오감과 기억에 기초한 것이라 보고 있다. 해서, 오감이 과잉 발달했다면, 또한 기억이 짧다면 그만큼 개념이 들어설 공간이 없는 셈이다. 이는 극단적으로 좌파적이면 세상과 호흡할 시간보다는 작별한 시간이 먼저 찾아온다는 것이다.

   

아스퍼거 증상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스퍼거 뿐만 아니라 자폐류에게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예서, 아스퍼거가 그중 가벼운 증상인 만큼 인간의 인식 과정을 보다 잘 드러낸다 볼 수 있다. 아스퍼거들이 엄밀하게 보면,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고, 종합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적일 따름이다. 아스퍼거들은 평범한 이들에 비해 오감에서 획득한 정보를 종합하는 데 있어서 결핍된 반면, 다른 자폐류보다는 과잉되었다. 이를 역사적으로 보자. 인디언들은 현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감에서 얻은 정보를 가급적 문자 그대로 해석했다.

   

영화 '늑대와 춤을'에서 등장하는 이름을 보자. '머리에 부는 바람', '주먹 쥐고 일어서', '열 마리 곰'... 문자 그대로이지 않은가? 또한 영화 '피아노'에서 보면, '푸른 수염'이란 연극을 보던 원주민들이 남자가 부인들의 목을 실제로 잘랐다고 여겨 착각하여 무대를 급습하는 해프닝이 발생한다. 이를 통해, 아스퍼거에 대한 인드라 추론은 다음과 같다.

   

아스퍼거란 옛 조상처럼 현대인에 비해 보다 자연과 호흡하는 친환경적인 인류이다. 헌데, 이들이 애초에 자연과 함께 산다면 이 증세가 약화되어 있을 터인데, 도시 한복판에서 살다 보니 괴리감이 심해져서 나타나는 것이다. 해서, 자연과 함께 한다면 치유가 된다. 하여, 민을 진정 치유하는 것은 '귀농'밖에 없다는 것이다. 허나, 먹고 살자니 도시에 남아 있어야 하는 사정이다. 헌데, 요즘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말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우리 부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마치 우리 부부는 죄인인양 조용히 듣고 있다. 존경하는 민 담임선생님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다. 해서, 누군가 왜 송유근 부모처럼 못 하느냐 질책한다면 울면서 조용히 듣겠다.

   

다만, 이로 인해 민의 외부에 대한 반응은 놀랍도록 빠르다. 최근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다. 학교 음악선생이 학교 담임선생에게 민이 놀랍다고 말한 것이다. 음악선생이 무엇을 말했는데, 그 즉시 민이 답변하더라는 것이다. 그것은 겪어본 분들만이 알만큼 기지가 넘치는 답변이다. 표현력이 감탄스럽다. 어? 그런 게 있었을까? 이렇다. 한마디로 굉장히 빠르다. 문제는 너무 빨라서 개념으로 자리 잡지 못하는 것이다. 민은 영화 메멘토의 주인공과 유사하다고나 할까. 민에게 지구력이나 인내심을 전혀 기대할 수 없다. 민이 수학을 잘 한다지만, 특정 부문에서만 잘 할 뿐이다. 한 눈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제기되면 민은 그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한다. 가령 삼차원적인 도형을 제시하면 생각할 틈도 없이 민은 답변한다. 또한 어휘 구사력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단어를 생각해낼 수 있을까 감탄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의 이런 모습을 보면 대체로 민은 천재다,라고 여긴다. 왜냐하면, 민이 지금 보인 능력이라면 빙산의 일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반면 인내심을 조금이라도 요구하면 절대 못 푼다^^!

   

놀라움도 잠시 민은 이내 다른 문제에 빠져든다. 여러분이 착각한 것이다. 빙산의 일각? 아니다. 단지 민은 그 부분만 유난히 발달했을 뿐이다. 반면 평범한 이들은 대체로 종전의 개념에 사로잡혀 새로운 것을 끄집어내는 데에 매우 힘들다. 예서, 인드라는 민과 평범한 이들 중간쯤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인드라는 다른 이들보다는 '생각의 속도'가 빠르다. 어느 정도 '개념'이 자리를 잡을 시간이 있다. 허나, 아스퍼거 영향으로 일정 시간이 흐르면 인드라 자신이 만든 새로운 '개념'을 '해체'시킨다. 이를 쉽게 말해, 더 이상 인드라가 만든 '개념'이 재미없기 때문이다. 해서, 오늘날 인드라가 생각하는 민의 문제는 '생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하면, 왜 인드라는 평범한 이들보다 뭔가 있어 보일까. 인드라 생각으로는 '갈등'이 적당했기 때문이다. 갈등이 없다면 발전이 없다지만, 동시에 갈등이 심화된다 해서 사태가 나아지지 않는다. 적당한 수준의 갈등. 다시 말해, 적당한 스트레스만이 인간과 사회를 발전시킨다. 예서, 그 적당함의 기준이란 당대 자연과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다.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면 마음이 진정되지 못해 자살할 것이고, 너무 둔감하게 반응하면 세태를 몰라 몰살당할 것이다.

   

이때, 갈등이라고 했을 때, 견디는 것은 제각각인 게다. 어떤 이들은 조그마한 갈등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하니까. 이에 대해 인드라는 끈기, 열정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이다. 인드라가 끈기가 있다, 열정이 있다, 지구력이 있다. 뭐 하나 몰입하면 밥도 안 먹고 삼박사일 동안 해당 분야에 탐닉한다. 이런 것이 민에게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 민이 이를 견딜 체력이나 정신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해서, 이러한 갈등, 혹은 모순적 관점에서 님이 말씀하신 가치투자론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인드라가 볼 때, 가치투자란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다. 남들이 눈 여겨 보지 않은 주식에 투자하여 큰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가치투자야말로 사실 주식투자의 본령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란 만선이 되면 로또 당첨이요, 빈 배로 돌아오면 꽝되는 비유럽 지역과의 무역 위험도를 분산시키려는 데서 등장한 것이니까. 나누면 슬픔이 약화된다.

   

하면, 문제는 무엇인가. 오늘날 수없이 항구를 떠나는 수많은 배 중에 만선을 실고 올 배는 누구란 말인가 하는 문제이다. 어느 말이 이번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 누가 EPL에서 우승할 것인가, 누가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는가. 이해되시는가. 정보다. 이 정보를 장악해야, 혹은 배후에서 조종해야만 가치투자론이 유효한 게다. 예서, 님은 말씀하신다. 아스퍼거가 유리한 점은, 세력들의 정보 흐름을 민감하게 파악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드라 답변은 냉혹하다. 그 역시 세력들 마음이다. 그 아무리 아스퍼거가 정보 흐름을 예민하게 파악해도 그 즉각 정보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세력이다. 예서, 아스퍼거가 제안하는 것은, 정보 흐름을 바꾸는 비용보다 정보 흐름을 유지시키면서 아스퍼거와 타협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이다.

   

가치투자의 이면에는 '정보'가 있다. 하고, 그 '정보'를 알려고 하는 순간, 원하건, 원치 않건, 순식간에 당신은 국제유태자본과 조우하게 될 것이다. 그 이후 벌어질 사태란..."

김기삼, 박근혜, 이재오, 마이클 버리, 워렌 버핏, G20 국유본론 2010

2010/10/10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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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 Hw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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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소는 인드라 집주소가 아니라 은행 주소입니다~!)

   

국내 후원

국민은행 524902 - 96 - 101910 김종화 

   

무인도에서의 친절한 가이드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인드라는 정치를 하지 않겠으며,

책을 더 이상 쓰지 않으며,

언론에 기고하지도 인터뷰를 하지도 않을 것이며,

종교단체를 만들지도 않을 것입니다.

국유본론을 소명으로 여기고

지금처럼 살다

행복하게 가겠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하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마.자.세.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를 위하여

쪽발이에게 죽음을 쪽발왕에게 천벌을

쪽발왕 폭살하려 한 이봉창 열사 정신 이어받아

불타는 쪽발산 불량배터리를 쪽발왕 아가리에 쑤셔넣자

최고의 자살폭탄테러용 차량, 기름 새는 엔진 리콜 쪽발차를 쪽발왕궁으로 보내 폭발시키자

쪽발왕이 10초 안에 똥 못 싸면 왜놈이 중국인 노동자 다루듯 때려죽이자

쪽발왕 천한 피를 1그램이라도 보유한 왜놈들에 한해 후쿠시마산 세슘물고기를 평생 먹이자

쪽발노다랑 쪽발차 캠리를 마주보고 달리는 충돌시험시키자

쪽발아베 항문에 불법도용 유니클로 양말 수만큼 쑤셔넣자

   

   

쪽발놈현에 온몸으로 항거한 허세욱 열사와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 대통령의 이름으로

조국과 민족을 배반한 쪽발민주당 해체

쪽발의 나팔수 네이버 주가 오백원

인민의 적, 쪽발찌라시 한경오프엠(한겨레 경향 오마이 프레시안 엠비씨) 아웃

일인 복마전, 골룸빡 처단

단군이래 최악의 매국노, 쪽발지태놈현 재산 몰수

파시스트 집단, 쪽발놈현빠에게 죽음을

쪽발삼구 쪽발석현 비리엘쥐 재벌해체

쪽발정은 척살로 2013년을 통일 원년으로

친미친중 반일반북 조국통일 쟁취하자

쪽발타도해방투쟁 만세

   

   

   

체념 끝에 피어오르는 희망

그 희망을 죽이고서야 우리는 살 것이다

인드라 블로그 운영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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