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아고라, 미국붕괴, 북미연합, 워렌 버핏 국유본론 2008

2008/10/08 03:49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733789

   

   

   

국제유태자본: 아고라, 미국붕괴, 북미연합, 워렌 버핏

   

INDRA:

오늘도 여러 분이 질문과 의견을 주었는데 매우 감사하다.

   

클레어 :

어제 우리나라 증시가 폭락하고 환율이 폭등했고 미 다우증시 또한 369포인트가 급락했습니다. 유가 또한 90달러가 붕괴 되었습니다. 구제금융 법안이 통과된 후 약속이나 한 듯 세계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는 듯합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할 따릅니다. 구제금융 법안 통과가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은 아닐지언정 시장에서 단기적인 호재일 수 있을진대 오히려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은 더욱 요동을 친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제 국내주식시장의 폭락 원인이 바로 외국인들의 매도로 보이고 환율 또한 투기세력의 농간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를 통해 유태계자본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인드라님께서 어제 올리신 글에 밝히셨듯 오늘의 증시와 환율이 향후 국제정세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데 저 또한 동의합니다. 인드라님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INDRA:

증시 격언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말이 있다. 합리적 기대 이론에 따르면, 호재도 보도가 되어 정보로 공유가 되면 더 이상 호재일 수가 없다. 정보는 어디까지나 소수만이 알고 있거나 알고 있다고 믿어질 때 가치가 있다. 따라서 구제금융 법안 통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정보다. 현 주가 하락은 구제금융 법안 통과 이후에 대한 주가 반영이라고 보면 된다.

   

내가 1500원 이야기하자 다음 날이던가 하여간 골드만삭스가 원화 연말 수준을 1100원대에서 1300원대로 상향조정했던 때가 있다. 이제 1300원대가 되자 연기금 등 기관이 증시에 개입했다. 현재 한국 증시는 개미가 연일 사자 포지션인 반면 외인이 연일 팔자 포지션이다. 따라서 기관이 어떤 포지션을 취하느냐에 따라 주가 향배가 결정되는 양상이다.

   

지금 현상적으로 외인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듯싶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기관 장세라고 말할 수 있다. 유럽에서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아일랜드는 2위급 은행을 국유화했다. 그리고 호주가 금리를 인하했다. 미국 연준 버냉키도 금리인하 등의 중대 발언을 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바로 이러한 대목이 오늘 주가 흐름을 전약후강으로 이끈 것이다. 바로 이런 것이 정보의 선반영인 게다. 주식은 내가 하루 정도 빨리 본 듯하다. 반면 환율은 내일이 고비다. 한나라당에서 외환통장 만들기, 달러 모으기 운동을 제안하지 않나, 환 투기꾼에 대한 단속을 펼친다고 한다는 게다. 나는 이 효과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뉴스를 대할 때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이 이런 제안과 비판을 하는 것은, 대중이 알지 못하는 어떤 소스에 근거한 언론플레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뉴스 보는 감각이다. 해서, 내일 환율이 어떤 흐름이 될 것인지가 중요할 것이다.

   

클레어 :

이번에 이명박 정부가 유태자본의 IMF요구에 대해 개겼다면 개긴 이유가 아마 자신들의 이해관계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노무현의 모든 책임을 이명박 정부가 뒤집어쓰는 것도 싫었겠지만 일단 내년 2월에 자통법이 시행된 후 자신들도 뜯어 먹을 것을 만들고자 그러한 게 아닐까 합니다. 시기적으로 이번에 외환위기가 왔다면 정말 국내 자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구경하는 것밖에 없었을 테니까요. 그렇기에 현재 산은의 민영화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시기를 늦추려 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정몽준이 CJ투자증권을 사들이는 등 이명박 측의 자본들 또한 자통법 이후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태자본들과의 이해관계에 있어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던 게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모든 것은 밥그릇 싸움일 뿐이니까요. 노무현 정권이 국내 기반세력이 없어 국제금융재벌들에 자신을 맡겼다면 이명박은 무조건적으로 국제금융재벌들에게 자신들을 맡기기엔 자신들과 자신들의 지지기반에 있어 상대적 피해가 발생하기에 역으로 대한민국이 노무현 때처럼 외국자본들의 놀이터만은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국제유태자본의 IMF요구에는 개겼지만, IB와 민영화에는 찬성하는 그들의 행보를 봐선 그렇게 보입니다.

   

INDRA:

노무현이 국내 기반세력이 없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김대중 정권 5년간 급속히 세력을 만들었던 기반 위에 집권 중 세력 확장에 골몰하여 지금도 상당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령 노무현 정권 당시 벌어진 실책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언론에서 상당 부분 필터링이 되고 있다. 세력을 만드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특히 한국 대통령은 주요 보직 이만 오천 개 이상의 일자리에 대한 임명권이 있으므로 정치권은 물론 입법부, 사법부, 전력거래소와 같은 공기업, 언론, 사기업, 그리고 시민단체 등 사회단체까지 영향력을 지닌다. 해서, 일 년 만에 세력을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일 년 만에 다 까먹을 수도 있다. 현 시점에서는 한겨레가 노무현을 비판하였던 시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지지세가 하락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한겨레가 노무현을 비판하였기에 지지세가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세가 하락하고 있기에 한겨레가 승산이 있다고 보고 선제공격을 한 것이라 보면 된다.

   

국제유태자본의 지배력을 인정하면서도 논의를 할 수 있는 것은, 그렇다면 한국 정치경제의 자율성은 어느 수준일까 하는 점이다. 모든 사안에 사사건건 개입하는 것은 자율성이 전혀 없다는 의미이겠다. 이런 수준은 분명 아니다. 그보다는 큰 틀에서 복종을 전제로 한 계약을 하는 수준이라는 것이 현재까지 나의 이해다. 이때 복종을 한다 해도 몰래 딴 짓 할 수도 있고, 반항도 할 수 있는 게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이 위험하다 여기면 그들 나름대로의 등급을 정해 경고, 실력 행사 등을 하는 것으로 본다.

   

하여, 속단할 수 없다. 노무현 때보다 국제유태자본의 놀이터가 축소될 수도 있지만, 그 반대로 더 커질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정부 1년 동안에 결정이 된다. 해서, 아직은 유동적이다.

   

클레어:

아고라에 올린 제 글이 현재까지 재탕, 삼탕 계속 돌아다니네요. 자토방부터 경제방, 정치방 이야기 즐보드... 당시 멋도 모르고 이명박이 리먼 인수를 통해 IMF를 일으킨 후 달러 부족을 이유로 산은을 포함한 공기업을 민영화 한 후 해외자본에 매각하여 엄청난 커미션을 챙길 것이고, 그의 친인척들이 인천공항과 수도 사업 등 민영화 되는 알짜 기업을 먹을 것이란 글을 나름 논리를 가지고 글을 올렸는데, 글의 요지는 이명박이 고의로 IMF를 일으킬 것이란 것인데 인드라님의 글을 접하고 난 후 그것이 저의 무지의 소치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오늘 또 다시 경제방에서 제 그 글이 베스트에 올라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다음에 제 글부터 삭제를 했고 베스트에 오른 글 답 글로 제가 잘못 알았다고 말한 후 이 글에 링크 된 시대소리 황진이님 글 '무디스 모건 스탠리가 불평하는 정책은 성공적인 정책'이란 글을 참고하라고 붙여 놨는데 이 글이 논조가 정확한지요? 일단 급한 마음에 대충 읽고 그런 듯하여 올려놓긴 했는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 글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에게 제게 개인적으로 얘기하라고 했고 다른 분들에게는 새로운 글 올리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안 나네요. 무식한 건 죄가 맞는 것 같습니다. 무식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으니 말입니다.

제가 다시 아고라에 글을 올렸습니다. '강만수는 현재 선방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로. 별로 반응이 좋진 않네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어차피 추천수 올리려고 글 올리는 부류가 아니니까요. 오로지 진실에만 접근하기를 원하고 비난을 받는다 해도 단 한 사람이라도 제 글을 통해 진실에 접근한다면 그게 바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욕 좀 먹는 것은 감수합니다. 어차피 제 글 이해 못할 사람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진실을 알게 됐으니 된 거죠.

   

INDRA:

클레어님이 파워유저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내가 규정하는 파워유저란 인터넷의 단맛뿐만 아니라 쓴맛도 보았을 때 비로소 인정하기 때문이다.

   

동서고금 역사를 반추해 봐도 위정자가 고의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일이 많아도 의도적으로 경제 위기를 조장하는 일을 나는 알지 못한다. 동시에 야당이 경제 위기를 조장하는 일은 있을 수 있다. 그래야 차기 집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은 공황을 일으키거나 전쟁을 도모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는 했다. 현재의 금융위기도 국제유태자본의 치밀한 기획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

   

클레어님이 다른 분들처럼 IMF라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외환위기다. IMF는 국제통화기금이다. 시대소리의 황진이 글은 근래 리먼 관련 글 이전까지는 비판적인 지점이 있지만 참고할만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나는 리먼 글쓰기부터의 견해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대소리의 정치적 견해에는 나와 의견이 다르다. 제목이 과거 노무현 때가 생각날 만큼 섹시하긴 하다. "조중동이 반대하면 성공적인 정책"으로 읽혀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해서, 비판적인 부분도 없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글을 링크할 때는 그 부분을 일부분 동의도 하고, 참고한다는 것이지, 그 글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것이 아니다.

   

'강만수 현재 선방하고 있다'라는 글을 다른 데도 아니고 아고라에 올렸는데 반응이 좋다면 더 이상 아고라가 아닐 것이다^^! 다만 파워유저로의 길은 근래 영화 '용의 부활'에 등장한 상산 조자룡처럼 적진 한복판에서 상대를 가지고 놀 때 폼이 날 뿐만 아니라 실전으로 인한 글쓰기 향상이 이루어지는 것만은 분명하다. 손익을 계산하면, 이익이 틀림없다.

   

생활의달인:

인드라님 질문이 있어요. 어떤 분이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고 특히 달러가 많습니다. 그런데, 왜 문제냐 하면 달러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했고, 외환투기꾼들이 그 약점을 잡고 늘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경제 또는 달러 경제가 무너지기 일보직전이기 때문에 미국 국채를 줄이고 달러 보유량도 줄이는 게 맞습니다"라는 글인데요. 달러 보유량 줄이는 게 맞다는 말은 지금 상황에서 어처구니없는 말 아닌가요? 미국경제가 위기이기는 하나 아직은 시기상조고 달러보유량 줄이는 건 미국보다 먼저 망하자는 말 아니냐는 말이죠. 저 위 글에 대한 의견 좀 부탁드려요. 전 경제엔 완전 초보에요. 그래서 인드라님 글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저이기도 하구요.^^ 저 계속 물어봐도 되죠? ㅎㅎ

   

INDRA:

   

달러 위기 정말 오는가?

http://blog.naver.com/serijyj?Redirect=Log&logNo=140007892938

   

미국 경제 또는 달러 경제가 붕괴에 직면하였다. 그러나 이는 현상적인 분석이라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이번 금융위기를 발생시킨 것은 새로운 대안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비유하자면, 고기를 굽는데 불이 워낙 활활 타서 금방 겉이 새까맣게 탄 것이다. 그러나 속은 익지 않았다. 현 세계의 실체인 국제유태자본이 뚜렷하게 세력을 잃고 있다는 근거가 나타나지 않는 한, 눈속임이다, 라고 보는 것이다. 비록 세계인들은 눈속임에도 영화 매트릭스에 사는 이들처럼 죽어가겠지만 말이다.

   

물론 현 시점에서 달러 보유량과 국채 보유량을 줄인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님 말씀대로 미국보다 한국이 먼저 망할 것이다. 그런데 말씀하신 분은 '화폐전쟁'과 같은 책을 보고 나서 하는 발언일 것이다.

   

내 관점은 다르다.

   

첫째, 불황이 오면 소비 지출을 줄이는 것이 생활인의 보통 자세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 뿐이다. 가령 그와 같은 심리를 이용하여 한탕을 한 것이 KIKO다. 그처럼 달러 보유량과 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것은 혜안이 아니다. 다만 전술적으로 일시적 보복책은 될 수는 있다. 그렇다면? 경제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역사적 예를 봐도 귀족들의 부채를 모두 책임질 수 있을 때, 로스차일드가 활약을 했다.

   

둘째, 대규모 채무자는 채권자의 능력을 상회한다. 카이사르는 빚쟁이였다. 그것도 엄청난 빚쟁이였다. 크라수스는 이런 카이사르에게 끊임없이 대부하였는데, 빚이 한도를 넘어버리면 채무자와 채권자는 공동운명체가 된다. 아울러 빚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음에도 아직 파산하지 않고 있는 채무자의 능력을 달리 보게 된다. 현재 달러 경제 위상을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다.

   

셋째, 국제유태자본이 아직 가지고 있는 카드가 여럿 있다. 그중 하나가 캐나다와 멕시코를 합병하는 게다. 이 효과는 경제 규모 확대다. 북미연합이 실현된다면, 특히 멕시코에서 미국과 같은 생활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한 시도들, 마치 전쟁복구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한계에 다다른 소비시장, 미국을 확대하는 방안이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는 못할 지라도 향후 십여 년은 또 먹여 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

   

dodje:

사태를 비관적으로만 보는 분들이 좀 계신 듯싶은데;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인도까지 전부 구제 금융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대한민국에는 아직 구제 금융 받은 금융 기관 없지요. 상대적으로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외환 위기가 온다면 현재로서는 파키스탄이 첫 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P가 어제 국가 등급을 정크 본드 수준(CCC+)으로 강등하였군요.

   

연초 대비 주가 지수 하락률도 석유 수출국들(캐나다, 멕시코, 베네수엘라)을 제외하고 주요 국가중 가장 우량한 상태입니다. 이것도 경제의 활력 증후군, 체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입 물가 불안과 높은 경제 성장률 때문에 금리는 주요 선진국에 비하여 100 bp 정도 높습니다마는, (최근 ECB는 4.25% 금리로 동결하였지요. 호주는 7%에서 25 bp 내릴 모양입니다.) 현 대한민국 금리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환율 하나만이 문제인데, 이것은 과거 조선업체들의 지나친 선박대금 헷징의 반발 효과와 역외 선물환 투기꾼 및 KIKO 판매 세력의 농간, 미국 자본들의 철수, 국통금 사태를 겪은 한국인들의 심리적 알레르기, 그리고 노무현 정권의 지나친 외환 관리 규정 완화가 복합된 것이라고 봅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 사정만 놓고 보면 무슨 엄청난 위기 상황인 듯 느껴질지 모르지만, 전 세계적인 시각과 정보를 갖고 비교 검토해 보면 대한민국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정작 문제는 심리이지요.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이명박 -강만수를 흔들려고 하는 일부 세력의 꽹과리가 상황 파악을 오도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미국이 캐나다 및 멕시코를 합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이런 생각은 미국이 얼마나 큰 나라인지, 또 이 세 나라의 역사적 은원 관계가 얼마나 깊은지 잘 이해하지 못하여서 나오는 발상이라고 봅니다.

   

우선 미국은 50개 국가(=주)가 모여서 이루어진 합중국입니다. 가장 큰 주인 캘리포니아의 경제력은 프랑스와 같습니다. 합병 운운한 캐나다의 경제력은 텍사스주와 같고, 멕시코는 펜실바니아주와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플로리다주와 같습니다.) 나머지 주들도 웬만한 선후진국 경제력과 다들 견주어질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캐나다 및 멕시코를 합병한들 경제에 크게 보탬이 안 되면서 1억 3천만명이나 되는 부양가족만 늘어납니다.

   

캐나다만 놓고 본다면 인구가 적고, 광대한 국토와 자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며, 영어사용국가이고, 앵글로 색슨 문화를 갖고 있어서 이미 미국의 일부로 간주되는 형편이므로; 캐나다의 시발이 미국 독립에 반대하는 왕당파가 도망해서 만든 나라이기는 하지만, 퀘벡 분리 독립이 실현된다면 나머지 주 및 준주는 각기 미국에 흡수될지도 모릅니다.

   

반면 멕시코는 인구가 너무 많고, 소득이 너무 낮고, 원주민 구성이 복잡하고,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스스로를 중미 국가들의 맹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미국에 대한 원한이 깊고 등등의 이유로 합병이 성사되기 어려울 겁니다. 미국도 원치 않고 멕시코도 원치 않을 테니까요.

   

   

INDRA:

dodje님의 객관적인 동향 분석에는 늘 고마움을 느낀다. 동시에 노무현 정권 당시 인기를 끌던 '심리 경제학(?)'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 덕에 주가 이천을 가는 것을 보기도 했다. 심리전은 중요하다. 심리는 별 것이 아니다, 라고 여기는 순간 전투에서는 승리해도 전략에서는 실패한다는 것이 항우 VS 유방의 대결이 아니었던가?

   

당장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런던은행간 대부 금리인 리보 금리가 마구 날뛴다는데, 왜 다른 나라들 환율은 그럭저럭 버티는데, 유독 한국 원화 환율만 널뛰고 있을까. 그것이 dojje님 분석처럼 투기꾼, kiko 세력 등의 환 장난 정도라면 정말 별 게 없다 여긴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이 계획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이에 대한 몇 가지 분석은 몇 가지가 있는데 대체로 비상시 스왑 물량을 유럽, 일본, 호주에는 주지만 한국은 없으니 국제유태자본에게 노예가 되라는 주문이 있다. 하지만 나는 강조한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의 노예라면 미국인들이 있는데 왜 국제유태자본은 미국인에게 이토록 큰 고통을 안겨줄까? 국제유태자본은 그대가 노예처럼 굴든, 아니든 자신의 필요에 따라 희생을 시킬 뿐이다.

   

dodje님은 지난 역사를 들면서 북미연합이 근거가 없음을 지적한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 금융위기와 그 대안을 고려하면 미국만으로는 부족함을 절감하게 된다. 즉, 지금보다 더더욱 경제규모를 확대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캐나다보다 멕시코와 합병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보인다. 앨런 그린스펀이 미국 부동산 대책으로 숙련 노동자의 이민을 내세운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이 발발한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기획이기는 하지만, 현상적으로 볼 때, 대출자가 빚을 갚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 나는 보지 않는다. 그보다는 저리로 대출 받아 집을 살만한 이들을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지점에서 이르러, 즉 피라미드 조직과 같은 이치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불거진 것이라 보는 것이 타당한 것이다. 해서, 멕시코와 통합한다면 님이 통합이 어려운 이유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냠냠쩝쩝 :

안녕하세요 ^^ 그저 저는 청운의 꿈을 안고 경제학을 공부하는 대학생입니다. 인드라님의 글을 읽으며 많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다,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국제유태자본과 워렌 버핏과 같은 인물은 어떠한 관계인가요. 또한 일루미나티와 프리메이슨은 비록 국제유태자본의 허구라 할지라도 여러 이야기가 있었던 만큼 예수회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 데요 (안중근 의사의 경우처럼이요.) 예수회의 검은 교황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정말 궁금하지만 저의 한계로 인해 파악할 수 없는 일들 이라 반드시 인드라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INDRA:

워렌 버핏은 주식 공부를 하면 맨 먼저 만나게 되는 '가치 투자, 정석 투자'의 귀재이다. 근래 워렌 버핏의 골드만삭스 투자를 보면서 또는 1907년의 모건과 비교하는 국내 칼럼을 보면서 워렌 버핏이 국제유태자본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나의 입장은 단호하다. 노벨평화상은 국제유태자본의 전유물이다. 이 노벨평화상의 위선이 지속이 되려면 한 번은 키신저나 사토 에이사쿠나 김대중이 먹지만, 다른 한 번은 국경 없는 기자회라든가 테레사라든가 상을 주어야 위신이 설 것이다. 내가 보기에, 워렌 버핏은 주식시장에서의 테레사 정도라고 보인다. 즉, 자신이 투기 혹은 도박을 하면서 자신이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심어주는 역할 롤을 자신도 모르게 맡은 사람이 워렌 버핏인 게다.

   

주식의 기원을 생각하면 그 본질이란 가치 투자와는 전혀 상관없었다. 그럼에도 우리 곁에 늘 가치 투자의 소중함을 말하는 이들이 많다. 왜일까. 나의 견해는 이렇다. 국제유태자본은 언제나 초과 수익을 기대해야 한다. 해서, 가치 투자란 자신들이 만들어낸 엄청난 허구라는 것을 내면 깊숙이 깨닫고 경멸할 것이다. 그럼에도 국제유태자본이 가치 투자를 은근히 내세우는 것은 '얼굴마담'인 게다. 조지 오웰의 '1984'에 나오는 골드스타인이라는 게다.

   

투자자의 1%는 애초에 가치 투자에 눈도 돌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영역은 이미 워렌 버핏으로 특화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대학 공부 좀 한 소시민 인텔리 직장인들은 주식을 시작하면 워렌 버핏에 쏠린다. 돈도 벌고 폼도 나고 이론적으로 뭔가 있는 것 같아 386이 과거 데모하던 느낌도 있고... 결과는? 대부분 허망하게 된다. 마치 노무현 정권 믿다가 집 일찍 팔아 전세 사는데 자신이 팔자마자 집값이 일이 억씩 뛰어 절망하는 게다. 그러다가 눈깔이 뒤집혀서 집을 사는데 이번에는 폭락이다. 그처럼 처음에는 가치 투자로 시작한 인생들, 마치 도박판의 봉처럼 타짜들에게 털린 뒤에서야 눈을 뜬다. 그래! 가치 투자?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등장하는 권상우처럼 가치 투자에 신나게 욕질을 한 뒤 작전주에만 탐닉하게 된다. 그러다 쪽박... 주식시장의 최소 51%가 이 수순을 밟는다.

   

끝으로 일루미나이트나 장미 십자회, 예수회의 검은 교황과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는 판타지 소설에서 보다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일단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자. 너, 공중 부양 가능하냐? 해봐라! 사진 조작 말고! 아님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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