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 유태인 내부의 계급투쟁 국유본론 2008

2008/10/20 03:26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192066

   

   

   

dodje :

"서울 사람"이라면 "대한민국 국민"인가 아닌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지구인"인가 아닌가? "지구인"이라면 '우주인"인가 아닌가? 그러면 국제유태 역시 "우주인"인가 아닌가? 나는 소위 채널러들을 재미난 공상과학 소설가 내지 편집광증 환자로 생각하지만, 사고의 지평을 넒혀 준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인드라님이 인드라 神같은 "외계인"의식뿐 아니라, "우주인" 의식까지 겸하였더라면 더 좋았을 뻔하였다고 본다. 자신을 객체로 봄, 즉 객관화함으로써 더 중립적이고 명징한 판단을 얻을 수 있지만, 그 대신 투철성과 현장성과 통합성은 손실될 것이니까. 결국 이 일은 "그들"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요 "우리" 일 아닌가?

   

유태인중 아슈케나짐(독일의), 세파르딤(스페인의), 미즈라힘(동방의)등의 구별이 있는데, 이중 아슈케나짐은 전설의 카자르 왕국의 후손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요컨대 아슈케나짐은 가짜 유태인이라는, 따라서 팔레스타인 땅에 연고권을 주장할 근거가 없다는 것인데; 인간 유전체 분석은 부수적 성과를 가져왔다.

   

인간 세포핵의 46개 염색체중 Y 염색체는 부친으로부터 유래하고, 세포질 중 미토콘드리아 DNA는 모친으로부터 유래한다. 유태인이 맞다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부터 유래하는 Y 염색체를 가지고 있을 터이고 (시간 경과에 따라 약간씩의 돌연변이가 누적된다.) 사라진 10 지파를 제외하면 레아(유다지파)와 라헬(베냐민지파)의 자손이니 라반의 아내로부터 유래하는 미토콘드리아 DNA를 가지고 있을 터이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족(=이두매족) 역시 아브라함 자손이므로 Y 염색체는 공통일 것이고. 연구의 결과는? 2001년 아슈케나짐은 누명을 벗었다.

   

내가 조금 아는 한 아이는 아버지가 러시아사람, 어머니가 러시아 출신 유태인이다. 아이 본인은 자신은 러시아사람이며 무신론자라고 말한다. 물론 로쉬 하샤나나 쉐마 낭송 따위는 하지 않는다. 이 아이는 유태인인가 아닌가? 그리고 그걸 굳이 따져야만 하는가?

   

INDRA:

dodje님의 글은 네사라 이전과 이후가 다른 양상이다. 나와 관련이 있는 지인 중 수군작이라는 선배가 있는데 두 분이 닮은 듯싶다. 중요한 것은 아니고. 나는 dodje님의 주장에 이의를 걸 생각은 없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 뿐이다. 20세기말 PC통신 시절 반문화 동호회에서 종교논쟁이 한때 격렬하게 일어났던 적이 있다. 상당수가 석박사급 학위를 지니고 현장에서 연구하는 이들이 논쟁하였다. 그들 중 한 분이 미국에서 생물학 연구를 하고 있다는데, 그분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접했다. 우리가 간혹 듣게 되는 과학 관련 뉴스들이 있다. 무슨 연구를 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다더라, 하는 것 등이다. 그중에 쌍둥이 연구 등도 있다. 그런데 이런 연구가 대부분 사실상 우생학적 관점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교묘해서 일반인은 알아채지 못할 뿐이라는 것이다. 근래 개소문닷컴 등에서 민족학 논의가 나오면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유전자 분석인데 이것 너무 신뢰하면 곤란하다.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데이터를 자신의 의도에 합당한 것만을 선택하여 내보낼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문화다.

   

dodje님이 내게 한 질문은 약간 반칙이다^^! 내가 어떤 답변을 하건, 안티 세미티즘으로 몰고 가는 유도 질문이다. 그럼에도 내가 답변을 하는 것은, 그 함정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 러시아 소년은 맑스가 유태인이 아니듯 유태인이 아니다. 객관적으로 그 소년은 유태인이지만, 그 자신이 선택을 하였으므로 유태인이 아닌 게다. 그리고 굳이 따져야 하나, 라고 불평하는 것은 합리적인 태도가 아니다. 따질 것이 있다면 상대가 쓰러질 때까지 따지는 것이 이성적인 자세라고 나는 보고 있다. 해서, 따져야 하나? 라고 dodje님이 의문부호를 달 때, 이런 의문부호를 본 교양인들은 다음과 같이 오해할 수도 있다. dodje님이 뭔가 켕기는 게 있나? 물론 나는 이런 오해를 가급적 회피하는 편이다.

   

이왕 나왔으니 한마디 하자면, 한국인은 단일민족이 아니다, 라는 글을 올리면 진보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다. 가령 나는 한민족이 통일신라에서 태동되어 고려 광종 때에 이르러 형성되었다는 입장이다. 해서, 이런 주장을 하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유태인은 역사적으로 조작된 것이다, 라고 글을 올리면 파시즘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국제유태자본이 <홀로코스트산업>으로 대중을 세뇌시킨 영향이 크다. 다른 민족의 기원에 대해서는 자유로이 말할 수 있게 하면서, 오직 특정 민족의 기원을 밝히는 일에 대해서만큼은 성역을 둔다면 오히려 문제가 아닐까?

나는 지금까지 다음과 같이 주장한 바 있다. 이차대전에 희생된 유태인에 대한 책임은 국제유태자본에게 있다고 했다.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 문제를 유태인 문제로 도치시키는 것은 반칙인 게다. 아울러 오늘날 고통을 받고 있는 러시아, 이스라엘, 미국에 사는 가난한 유태인의 존재는 국제유태자본이 유태역사에서 얼마나 기만적인 역할을 해왔는가를 예시한다고 나는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문제는 유태인 내부의 계급투쟁인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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