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칼, 변혁적 깽판주의를 깨닫을 때다 국유본론 2009
2009/08/18 02:24
http://blog.naver.com/miavenus/70067291011
쟈칼, 변혁적 깽판주의를 깨닫을 때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8/18
쟈칼:
제가 인드라님 리포트를 아무리 길어도 30분을 넘지 않는 이유는, 핵심만 살피고, 정치 그중에서도 국내 정치 관련 부분만 집중해서 보기 때문이져. 제가 다시 생각해 보았는데여. 맞아여! 인드라님은 미래의 정치 지도자로서는 안 될 거 같아여. ㅠㅠ 일단 최근 얼굴을 보았는데, 그 얼굴로는 안 되겠더라구여, 암만 뜯어 고친다 해도 안 되겠어여. 머리도 넘 짧고여. ㅠㅠ 게다가 스펙이 안 되어. 기계과 출신이라는 게 큰 걸림돌이져. 국적은 바꾸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게 참 그러네여. ㅠㅠ 덤으로 반골기질 땜에 되질 않아여. 저하고 비슷하져. 머리 써서 이미지 세탁하려 노력해도 본바탕을 완전히 감추기가 힘들어여. 유능하면 출세한다, 라고 믿는 순진한 사람들이 있는데, 사회의, 조직의 물정 모르는 애숭이들이라고 봐야져. 줄을 잘 서야 하고 윗사람에게 잘 보여야 한다,가 현실인데 인드라님은 그런 측면에서 구제불능이라고 봐야져.ㅠㅠ 옳습니다 ! 그림자가 되셔야 해여. 유능하고 순수한 사람들의 책사 같은 역할 말이에여.
INDRA:
글 고맙습니다. 재미있는 말씀을 해주셨다. 공감이 가는 대목도 있고, 그렇지 않은 대목도 있다. 인드라가 인드라 조직론에 따라 미래의 정치 지도자감으로 인드라가 적절하지 않음은 지난 글에서 밝힌 바 있다. 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얼굴로는 힘든 것 같기도 하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으니 실망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과 문제는 조금 다를 수 있다. 박근혜가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는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그녀가 된다면 공대 출신이 되는 셈이 아닌가. 허나, 지금까지는 아니었으니 판단을 유보함이 좋을 듯싶다. 반골 기질도 그렇다.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을 보면 반골 기질이 다분한 사람들이다. 인드라가 보기에 한국 대통령 중 반골 기질이 아닌 성향은 이승만, 최규하, 노태우 정도다. 전두환도 반골 기질이 있다. 반골이 정치적으로 말하면 반역 기질이 아니겠는가. 인드라가 보기에 님은 사교성이 있는 사람이며, 윗사람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이다. 그럼에도 님이 물을 먹었다면 줄을 잘 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허나, 조직에 소속된 입장에서 보스를 비판하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해서, 님의 비판은 자책으로 흐를 수밖에 없을 게다. 님의 능력 때문에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외부에 티내지 않고 위안을 삼는 것이 관건이 될 듯싶다.
쟈칼:
누군가가 키워주는 것은 한계가 명백해여. 정치와 권력에 몸담은 자들은 탐욕스럽고 잔인할 만큼 냉정하져. 요만큼 주고 이만큼 가져가려 하져. 되로 주고 말로 가져가려는 자들이져. 그리고 요만큼주고도 생색을 졸라리 내져. 제 짧은 소견이지만 독자세력화의 시작은 사이버와 현실세계의 조우의 출발점은 책일 수밖에 없어여.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여. 그딴 게 중요한 게 아니니깐여. 결벽주의같은 건 멀리 던져버리셔야 해여. 이순 때나 처음 책 내겠다는 생각은 거두시구여.ㅠㅠ 인터넷용 글쓰기 버전과 더불어 서서히 책 버전용 글을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같아여. 문외한이지만 그건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여. 모니터링 누님한테 들은 건데, 요즘은 디지털 출판인가해서 돈도 별로 안 들고 해서, 홍보용으로 개나 소나 책 출판할 수 있다네여. 권위 있는 출판사에서 제의 들어와서 폼 잡고 글쓰기는 걸 기다리지 마시고,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시도해보세여. 성경에 보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고 하잖아여. 내년을 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여.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누구나 알지만 그게 언제인지는 헷갈리는 게 보통이져. 빠르면 내년 말. 늦어도 후년초가 적기일 것같아여.
INDRA:
님의 글이 재미있다. 순간적인 재치가 뛰어난 듯싶다. 출판 문제에 대해 인드라가 말씀드린다. 인드라가 1965년생이니 이순이면 2025년이 된다. 2025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는가. 미국 국방부 리포트에서 기후무기가 완성단계에 도달한다는 해이다. 물론 지금도 태풍을 발생시킬 수는 없지만, 발생한 태풍의 경로를 바꾸거나 증폭시키는 기술은 가능하다고 한다. 허나, 2025년에 이르면 영화에서나 볼 일들이 일어난다는 게다.
또한 현재 5년 단임제로 간다면 정권교체가 2017년과 2027년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헌데, 재미있는 것은 4년 중임제 개헌을 시도한다는 게다. 개헌이 되면 차차기부터 적용되는 게다. 2015년 이내 통일이 되고, 2017년에 정권교체가 되고, 2022년에 통일한국 월드컵이 이루어지고, 2025년에 정권교체가 된다는 게다.
하고, 인드라 운세가 있다. 인드라 운이 지금이 대운인 듯싶지만 그렇지 않다. 온라인 글쓰기로만 따지자면, 인드라 온라인 운세는 90년대가 지금보다 더 좋았다. 당대 운동권이 바통모에 몰려 있을 때, 바통모를 좌지우지했던 이가 인드라였기에^^! 축구, 영화 등 온갖 문화 영역과 정치 등 시사 영역에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인드라 글쓰기에 열광했었다. 지금도 하이텔 인드라를 기억하는 이들이 굉장히 많다. 인드라가 잡지도 만들고, 책도 낸 것이 우연이겠는가.
허나, 인생지사 새옹지마인 게다. 인드라가 적당한 선에서 지킬 수 있어서 지금까지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게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누군가는 이십대 벚꽃처럼 활짝 피다가 순식간에 진다. 누군가는 눈에 뜨이지 않지만, 늙은이가 다 되어서야 세상에 입문하는 법이다. 인드라 팔자인 게다. 선택의 길에서 인드라는 주저 없이 길을 갔고, 그만큼 진화할 수 있었다.
인드라가 지금 힘을 발휘하는 것은 워밍업 3단계이다. 1단계가 90년대였고, 2단계가 이천 년대였다면, 지금이 3단계이다. 하고, 2017년 이후로는 4단계가 진행될 것이다.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갈 때 인드라는 '아임 problem'이란 연작 단편소설들을 연달아 발표한 바 있다. 비밀조직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http://blog.naver.com/miavenus/60017170117
하고,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올 때, 인드라는 시를 통해서 인드라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영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http://blog.naver.com/miavenus/60017082580
이제 3단계에서 4단계로 넘어갈 시기인 2015년부터, 혹은 통일한국 이후부터는 인드라에게 새로운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인드라도 짐작할 수 없다. 허나, 인드라는 운명적으로 깨닫고 있다. 이성과 대비되는 영성이 아닌 이성과 영성이 통섭하는 시대로 나아갈 것임을. 그것은 '기성'이 될 게다. 아직까지 그 효과는 인정되지만, 입증하기에는 고작 전자기파 정도로 추측이 되어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기가 그 시기에 도달하면 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논쟁적인 화두가 될 것이다. 허나, '기성'은 아직 주류가 될 수 없을 게다. 다음 시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인드라가 4단계에서 5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인드라가 준비할 일들이 많다. 오늘날 자신도 모르게 인드라 글쓰기에 끌려온 이들은, 당장의 쓰임새 때문이 아니라 5단계로 넘어갈 시기에 예비하는 인재들이다. 그들이 지금 별 볼 일이 없는 인드라에 관심이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이겠는가.
주가 천 갈 때 지금 주식을 사면 돈 된다고 설파하던 인드라 때문인가. 과거 한 달 동안 한국 주식을 마음대로 움직였던 인드라의 능력 때문인가. 아니다. 그런 이들은 대부분 이미 인드라를 잊었다. 그들에게는 지금 당장 신공만이 유의미한 게다. 그것은 단지 미끼일 뿐이다.
소고기 광우병 문제가 될 게다. 온갖 반이명박 투쟁이 큰 의미가 없을 게다고 말한 것이 인드라다. 해서, 혹했던 이들이 지금 인드라에게 남아 있는가. 아니다. 그런 이들도 역시 인드라를 베드로처럼 부정하고 있다. 당장의 민족해방운동이 중요하기에. 허나, 그들 역시 제갈량이라는 갈증을 느끼고 있다. 왜 부정하고 싶을수록 인월리가 떠오르는가. 사회당 중앙당 당직자들이 얼마전 다녀갔다. 인드라가 사회당원이다. 왜 당국은 인드라와 사상적으로 유사한 사노련을 불구속 기소했을까^^! 자, 우연인 게다. 허나, 왜 지나가다 괜히 인드라랑 만나고 싶었을까. 인드라 말을 듣고 싶었을까.
종교적으로도 그렇다. 나타샤는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 신앙심 깊은 크리스천이다. 그녀가 교회를 다니지 않는 것은 자신의 신앙을 훼손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나타샤는 아이들을 크리스천으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인드라 입장은 밥상머리 교육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그 녀석들 운이 고작 그뿐이라면 교회장이에 머무를 게다. 허나, 그 이상 예비한 것이라면 그 놈들은 독특한 선택을 할 것이다. 게다가 지금 굉장한 시련이 있다. 말 못할 정도다. 신이 얼마나 인드라를 시험하고 있는지 여러분은 알 수 없을 지경이다. 우습겠지. 웃어라. 인드라도 웃었다. 지금도 불신지옥 예수천국 따위 보면 욕부터 나오는 것이 인드라다. 허나, 신은 있다. 인드라를 괴롭히고 있다. 대체 인드라가 무슨 용도로 쓰이는 것인지 왜 답변을 하지 않는가.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이래도 부족하냐. 신이여. 인드라를 이제 그만 놓아주시게나.
인드라는 말한다. 쟈칼이여. 당장의 상황에 연연하지 않기를 바란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다. 당신의 인생이 마침표를 찍게 되었을 때를 생각하라. 원대하게 꿈을 지녀라. 그대가 겪는 오늘날 인사 불이익이 향후 경력에 오히려 보탬이 될 수도 있음이다. 긍정의 힘이다. 헤겔좌파 식의 '시크릿' 따위 주문이 아니다.
이를 전제하고, 출판 문제는 이미 인드라에게 정리가 된 문제다. 구십 년대에 책을 내었고, 무크지도 내었다. 현재 그것으로 족하다. 허나, 국유본 연구회 카페는 다르다. 동력을 가져가야 한다. 해서, 기획중이다. 한국에서 최고 역량을 보유한 북 디자이너, 에디터, 논객 등을 암중 구하고 있다. 2009년 하반기를 겨냥해서 지금부터 준비 중이다. 허나, 이는 철저하게 자발적이어야 한다.
생각해 보라. 프로가 프로인 이유는 보수 때문이다. 허나, 이 보수를 거부하는 일꾼을 구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이들이 보수를 넘어서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진정한 프로의 길을 가고자 함이다. 그 길을 인드라가 열 것이다.
디자인은 이미 실험중이다. 감각이 빠른 이들은 급속히 결합하고 있고, 어줍잖은 자들은 쇠퇴중이다.
결론적으로 인드라는 책을 낼 생각이 없다. 인드라가 책을 낸다는 것은 오히려 인드라 글쓰기를 단축시킬 뿐인 게다. 냉혹하게 말해, 인드라 글쓰기를 문제 삼아 국가보안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인드라, 이 대목에서는 굉장히 똑똑하다. 결코 국유본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허나, 집단지성적인 국유본론 책은 얼마든지 낼 생각이 있다. 만일 펴낸다면 쟈칼님이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 아시겠지만, 바람잡이가 정말 필요한 분야가 출판 분야다. 님은 여기에 협력하셔야 한다. 운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쟈칼:
설사 거시적인 시각으로, 전략적으로 어떤 라인과 손잡는다 해도, 훨씬 떳떳하고 유리한 위치에서 할 수 있져. 그리고 제 짧은 소견이지만. 좌파들을, 운동권을, 삐딱이들을 포용해야 해여. 왜냐? 사람에게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있어여. 소프트웨어는 바뀔 수 있지만 하드웨어는 바뀌기 힘들져. 앞으로의 대세는 사이버 공간의 중요성이 갈수록 위력을 발휘할 게 확실한데. 삐딱이들이 하드웨어가 우수해여. 어떤 계기로 소프트웨어가 바뀐다면 고스란히 정예전사가 될 가능성 높져. 체질도 그렇고 환경도 유리한사람이 많아여. 맹박이가 자기에게 노사모 같은 사람들 1000명만 있다면 세상을 바꾸겠다고 한 말도 있잖아여. 앞으로 출현할 사이버공간에서의 게릴라 군대(?)조직은 첫째. 비합법 공격조직.. 해킹 등 사이버공격 부문 둘째. 비합법 방어조직.. 아이디 세탁, 아이피 세탁 등 구성원 보호 부문. 셋째. 글이나 덧글의 전문가 조직. 논객 넷째. 전사들의 경제를 도모할 수 있게 하는 보급부문. 대인 인드라님이 수호지에 나오는 송강과 같은 인물이기를~ 카페 바깥에선 제가 님을 보호하는데 힘을 보탤 께여.
INDRA:
참 이런 대목을 보니 쟈칼님이 순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좌파, 운동권, 삐딱이들이 왜 힘이 있는 줄 아나? 인드라가 깔끔하게 정리해주겠다.
한 시민이 관공서에 가서 최대 이익을 실현하는 것은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자신이 굉장한 빽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최대한 부자나 미인처럼 보여야 한다. 업자들이 자신의 재산 상태 여부와 상관없이 외제차 끌고 다니는 이유와 같다. 다른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게 보여야 하는 게다. 예서, 드러났다. 쟈칼님이 후자를 고려치 못하는 태도는 님의 삶이 그래도 평탄했음을 의미하는 게다. 좌파? 운동권? 삐딱이? 인드라가 이 셋 모두에 해당이 되는데, 인드라가 딱 까놓고 말할 수 있다. 인드라 앞에서 섣부르게 못난 척, 불쌍한 척, 가난한 척 굴지 말라는 게다. 산전수전 다 겪었다. 씨발. (미안하다. 예서, 욕설이 하나 들어가야 한다.) 쟈칼님이 다음 인사에서 승진하고자 한다면 맹박 탓, 남의 탓을 하면 안 된다. 그보다는 노숙자 심정이 어떨까 여기면서 실천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지금처럼 지나치게 정략적이면 곤란하다.
조직 중 가장 혁명적인 조직은 짱에 대한 존경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조직이다. 짱이 하는 일을 목숨을 걸고 할 수 있는 조직이 혁명적이다. 인드라는 말한다. 하면, 노사모가 진정 그러한 혁명적인 조직이었는가. 혹자는 말한다. 노빠라고 말이다. 아니다. 노빠가 노빠에 머무르는 것은 그들이 노무현을 진정으로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지 이권으로 믿었던 게다. 신념으로 믿어 봐라. 그것은 당장의 이익을 초월한다. 그것을 이명박이 부러워 한 게다. 그는 안다. 한일협정반대투쟁 지도자로서 아는 게다.
쟈칼:
중요한 인사철이라 숨죽이고 있었던 보람도 없이 물 먹었네여.ㅠㅠ 아무리 직업적으로 유능해도, 때를 잘못 만나고, 줄을 잘 못서면 되는 일이 없다는 걸, 입술을 깨물고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말았네여. ㅠㅠ DJ시절에 공직에 들어왔어야 했는데ㅠㅠ 전 정권에서 기대를 했건만ㅠㅠ 맹박이 때는 이미 각오했었지만 ㅠㅠ 저 같은 사람이 출세해야 ,제대로 된 세상이 될 터인데ㅠㅠ 뭐가 뒤집어져야 하는 게 마땅해여. 쟈칼로서의 마음자세를 더욱 가다듬는 기회로 삼을려구여. 참 이런 저런 떨거지들이 겸손을 가장하여, 쪽지 보낸다고 일일이 답변해주는 짓은 그만두세여. 그거 아무 소용없어여. ㅠㅠ 대인을 등골 빼먹으려는 수작이져.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아껴야 해여. 이제는 그런 시기는 지났어여. 그런 친절 베풀지 않아도 여기저기 관심 많이 받고 있으니까여. 옳습니다! 공짜로는 어림없다. 맨입으론 안 된다. 이런 자세를 견지하셔야 해여. 자칫 만만하게 보고 싸구려 취급 받기 십상이져. 대인의 이론을 ,정치 이론을 아주 가깝게 실감한 일이 있었져. 희룡이 엉아가 집안끼리 내밀한 관계라 은근히 잘 되길 기도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저번 지방선거 때 지역구에서의 불미스런 일과 대선후보 때의 언행 땜에, 맹박씨에게 찍혀도 심히 찍혔다 싶더라구여. 이제 희룡엉아는 끝났다고 보고 가급적 관계를 멀리하고 있었는데, 떡하니 지역구 공천까지 받고, 최근엔 무슨 위원장까지 하는 걸 보고,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황당했져. 제가 개인적으로 대인의 정치이론에 커다란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되었져. 그전까진 솔직히 정권차원만 생각했거던여. 저하고 직접 연관은 없지만 유승민이나 이혜훈 건도 그렇구여. 어떤 결정적 시기에 제가 인드라님의 정치적 조언을 쪽지로 문의할 때가 있으면 솔직하게 답해 주세여. 제가 잘 되면, 인드라님에게도 분명 힘이 될 것이고,이 땅의 핍박받는 국민들에게도 좋은 일이니까여. 다음에도 물먹으면 여한 없이 옷 벗고 그룹 활동에 매진하려구여.
INDRA:
인드라가 쟈칼님에게 따끔하게 충고하겠다. 아무나에게 이런 이야기하지 않는다.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는 이라 여긴 분들에게 한다. 그래도 확률은 반반이다.
다행으로 여겨라. 만일 지금도 퇴출되지 않고, 여전히 국가 기관에 소속되어 있다면, 님의 이력에 보탬이 될 게다. 인간지사 새옹지마를 잊지 않아야 한다.
쪽지 문제는 님의 지나친 과격함이다. 이럴 때일수록 님은 덧글에 유념해야 한다. 듣기 싫은 소리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허나, 공짜는 없다는 데에 유념한 것은 옳다. 인드라가 이 메시지를 님과 또 다른 세력, 가령 님을 적대하는 eastclock님과 같은 분에게서 획득한다.
님, 고맙다. 인드라는 님을 eastclock님처럼 잊지 않을 게다. 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인드라는 이미 잊었다. 혁명은 창조적 소수로부터 나온다.
님은 아직도 저울중이다. 해서, 쓸 데 없는 공치사 등을 하지 말라는 게다.
쟈칼:
참 그리고. 제 짧은 소견이지만 "이슈 선점" 이런 것 매우 중요한 것 같아여. 앞으로 예리하게 살피셔야 해여. 싸움할 때 선빵 날리는 거하고 비슷하져.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제가 "반기문"에 대해 언급하고 나서 바로 그 분기사가 나왔잖아여. 이곳이 머리도 안 되고, 발로 뛰는 성실함도 부족한 많은 매체 종사자들의 아이디어나 소스의 창고이기도 하지만, 이런 가능성도 생각해 보셔야 해여. 제가 누네 띄게 그런 언급하고 어찌 저찌 그런 기사가 나오게 할 수도 있다. 뭐 이런 관점두여. 몇몇 분들 같은 덧글로 회원들의 눈총을 받을 수 있으니.. 다른 글에 덧글 더 쓸께여. 할 말이 좀 많거든여.
INDRA:
그렇다. 반기문 뉴스 고맙다. 허나, 그 이후로 무엇을 보여주었는가. 이는 님의 가치를 하락시킨다. 인드라가 강조하겠다. 더 강해져야 한다. 쟈칼님은 지금보다 훨씬 혁명적이어야 한다. 왜? 당장 쓰고 버릴 폐품이기를 거부한다면. 자네의 쓰임새를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다른 것 다 집어치우고, 쟈칼, 그대에게 딱 한마디 하고 싶다.
- 변혁적 깽판주의. 인드라하면 변혁적 깽판주의다. 이것만 기억하라.
추신 :
그대들이 인드라를 비난하기 전에 인드라가 짊어진 고통의 무게를 먼저 생각해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기대는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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