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 정치학, 한류, 수소융합, 혼혈 국유본론 2008

2008/10/14 03:17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944862

   

   

   

국제유태자본: 정치학, 한류, 수소융합, 혼혈

   

예니 :

동감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문제(위기)를 가지게 되는데, 제 생각엔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은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도전은 income하고 overcome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정치학을 공부하다보니 인드라님 말씀 하시는 대부분의 글을 읽고 또 생각하게 되는데요, 생각이 조금 정리가 되면 최근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 종종 질문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INDRA:

세상은 역설적이다. 가령 금융위기가 오고, 한국에서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이 없고 평온하였다면, 많은 분들이 내 블로그로 찾아왔을까. 아닐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재난이 닥치고서야 그간 자신이 무시해왔던 전문가를 찾기 마련이다. 유행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유행을 뒤쫓다가는 끝물에 놓인 자신을 발견한다. 유행을 추종하기보다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누가 모르냐? 능력이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장 비난받더라도, 이단아 취급받더라도 꾸준히 자기 길을 가는 것이 이제야말로 필요할 것이다. 길목을 기다리고 있으면, 유행이란 놈이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알아서 내 앞에 나타나기 마련이다.

   

버팔로 :

안녕하세요. 항상 고견 감사하게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촛불집회 등을 겪으면서 올해부터 갑작스럽게 사회문제에 큰 관심을 갖게 된 사회인입니다. 최초엔 아고라의 글과 우석훈 박사의 서적 등을 탐독하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의 현 정치경제상황에 대한 비판의식에 자극되어 이런저런 책과 글들을 많이 읽었고 내심 한때나마 촛불집회에 대해 심정적으로 크나큰 동질감을 느꼈던 사람이지만(신분상 참여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만), 촛불집회가 잦아들고 노무현 good vs 이명박 bad라는 아고라의 흑백논리가 너무 평면적이 아닌가하는 스스로의 반성을 하던 시점에 화폐전쟁이라는 서적을 접하면서 정치경제를 바라보는 또 다른 프레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우연찮게 인드라님의 블로그를 접하게 되었는데 아직 혼란스러운 점도 없진 않지만, 무식한 소생이 보기에도 화폐전쟁이나 기타 다른 사회과학 서적 등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경지의 내공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신변잡기적인 내용은 여기까지하구,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몇 가지 고견을 듣고 싶은 사항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1. 예전에 인드라님이 블로그에서 언급하신 적이 있지만 최근의 한류열풍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엊그제 KBS에서는 "비"에 관한 특집프로그램을 내보내더군요. 솔직히 한국에 사는 저도 "비"가 유명인사가 되어있다는 사실이 뭔가 인공적이고 이질적인 느낌이 나는 데 인드라님 관점에서 보자면 이 부분도 분명 유태자본과 연결되어 있다고 봄이 틀림없음직 합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 점은 이 시점에서 한류를 키워 한국의 거품을 조장하는 일련의 행동(위에서 언급한 "비"의 예)이 유태자본의 전략적 관점에서 봤을 때 뭔가 핀트가 어긋나 있거나 혹은 손발이 안 맞는 행위인 듯싶은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왜냐하면 지금 시점이 소위 유태금융자본의 양털 깎기 계절이 아닌가 싶은데, 양털 깎기를 할 때는 굳이 띄워줄 필요가 없이 악재만을 내보내야 하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 해서 말입니다.

   

INDRA:

관심과 진지한 질문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어떤 경로로 내 블로그에 왔는지를 말씀해주어서 도움이 되었다.

   

한류 시작은 홍콩 반환이 이루어지던 1997년 7월 1일 이후의 일이다. 1997년도 '별은 내 가슴에'가 중국에 소개되어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대중문화 열풍을 일으키기 시작했으며, 2000년 2월 한국 댄스그룹 H.O.T의 베이징 공연을 계기로 중국 언론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엽기적인 그녀>(2001)와 드라마 <겨울연가>(2002) 등이 히트하자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국제유태자본이 한류를 통해 아시아 문화 시장에 기대하는 바는 세 가지다.

   

첫째, 헐리웃에서 보듯 국제유태자본이 미국에서 조성한 문화를 아시아권에 이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직접적인 이식은 문화적 이질감 탓에 거부감이 앞선다. 반면 같은 동양인이라면 사정이 다를 것이다. 일본과 한국이 남는데, 중국인에게 일본은 중일전쟁으로 미국보다 더 혐오감이 아직 남아 있다. 이전에는 홍콩이 이를 담당하였는데, 홍콩 반환에 따라 한국으로 바뀐 것이다. 대상은 청소년과 여성이다. 이들을 장악하면, 나머지 층은 저절로 따라온다. 대체로 청소년은 음악으로, 여성은 드라마, 영화로 승부한다.

   

둘째, 국제유태자본은 그들이 지원한 문화 권력을 동원하여 각국 정부와 정치권에 압력 수단으로 행사한다. 헐리웃 영화인들이 정치에 적극적이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오늘날 스타들 파워는 엄청나다. 가령 한국에서 연예오락산업은 청소년들의 꿈이다. 그 꿈을 이룬 스타란 곧 청소년들의 이상형이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나는 슬쩍 지나가듯 말한 바 있다. 김장훈의 근래 보여준 행위 자체야 문제될 것이 없다. 다만 김장훈이 벌이는 근래 이벤트는 종전과 분명 다르다는 생각이다. 문화 기획 면에서 매우 잘 이루어져 있으며, 언론의 지원을 듬뿍 받고 있다. 가령 대표적인 사안이 독도 이벤트인데, 내가 의심하는 대목이다. 물론 촛불 이벤트도 마찬가지다. 참고로 국제유태자본에게 문화 권력 장악은 매우 중요한 구성 요소다.

   

셋째, 마지막으로 국제유태자본은 궁극적으로 대중이 정치적으로 둔감하게 되기를 바란다. 초기에는 국제유태자본과 각국 정부는 서로 이해가 맞아떨어진다. 그러나 두 번째 경우처럼 국제유태자본과 각국 정부가 간혹 이해가 엇갈리는 경우, 국제유태자본은 선별적으로 정치 압력에 돌입할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대중이 연예오락산업에 취하기를 원할 따름이다. 대중의 두뇌를 온통 연예오락산업으로 채우면, 그 아무리 중요한 정치경제적 문제일지라도 대중의 머리에 들어갈 자리가 없을 것이다.

   

'비'가 낯설게 여겨지는 당연하다. 한국인의 얼리어답터 특징 때문이다. 한국인에게 '비'란 이미 한물간 가수일 뿐이다. 아무리 인기가 많더라도 군대만 다녀오면 잊는 것이 한국인이다. 한국인의 특징 중 하나가 '빨리빨리'인 만큼 누구보다 새로운 것에 열광하지만, 그만큼 낡은 것에 눈길도 주지 않는다. '비'는 낡았다. 비록 아시아에서도 '비'가 절정기를 지난 것이 아닌가 보지만 아직은 통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인은 한국인과 달리 출발도 느린 만큼 여운을 오래 즐기는 편이다.

   

'화폐전쟁'에서 '양털 깎기'란 말이 있는가 보다. 아직 읽지 않았다. 다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겠다. 정리한다면, 국제유태자본의 '양털 깎기' 관점에서 보자면, '비'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그다지 비중이 높지 않다.

   

버팔로:

2. 한중일 3국의 국부펀드 조성과 관련해서, 국부펀드도 유태자본의 노림수라는 평을 하고 계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한중일 3국이 국부펀드의 자기자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였는데 인드라님의 논리대로라면 3국 정부가 유태자본이 무서워 국부펀드를 안하진 못하더라도 굳이 나서서 더 많이 하려고 할 필요성은 없는데 현실은 반대로 나타나고 있으니 그 점 궁금합니다. 특히 한국정부는 정확히 3국이 3분할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제가 언급한 기사가 단순한 낚시성 기사인가요? 아님 다른 연유가 있는지요?

   

INDRA:

   

국부펀드 부상에 긴장하는 각국 정부들

http://blog.paran.com/icar01/20988543

   

美·中, 국부펀드 투자놓고 신경전

http://mrpb.tistory.com/181

   

경제 영역에서 한중일 3국 모두 국제유태자본의 영향 하에 있다면 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 일본보다 중국 예가 효과적일 것이다. 중국 정부는 작년부터 금리 인하, 위안화 절상 문제 등 제반 문제에 대해서 골드만삭스 견해를 신중하게 청취한 바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각국 중앙은행장은 사실상 국제유태자본이 파견한 스파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국제유태자본과 중국의 문제는 정치적인 영역에서 갈등일 뿐이다.

   

상기한 기사에서 국부펀드에 대한 버냉키 입장이란 미국으로의 자산 유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멘트를 단 것에 유념하길 바란다. 초점은 정치적 의도다. 국제유태자본의 영향을 고려하여 만든 것임을 전제할 때, 각국 정부 자신의 이해도 함께 담는 것이 오히려 당연할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자신들이 목적한 바대로 국부펀드가 굴러가기를 바랄 것이며, 각국 정부는 국제유태자본 눈치를 보면서 재량껏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국제유태자본과 국부펀드를 연결시킨 것은 아마도 내가 세계 최초의 문제 제기자가 아닌가 싶다. 찾아보면 혹 있을 수는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미국 국채 문제다. 이는 현재 세계 경제가 굴러가기 위한 주요한 장치인데, 이를 각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천문학적인 규모로 매주 늘어나는 미국 국채인데 왜 사들이냐는 비판에 답변이 곤란한 것이다. 해서, 일부는 국채를 구입하고, 일부는 외환보유고라는 명분으로 쌓아두기 시작했다. 국제유태자본의 환시장 공략으로 각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납득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현 시스템에서는 해외 자본이 지속적으로 미국 내로 자본 유입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국제유태자본의 세계 금융지배 경영이 가능하다. 따라서 다른 방식의 투자가 이루어 질 수밖에 없었는데, 나는 이것이 국부펀드의 발명이라고 보는 것이다.

   

Sovereign Wealth이란 명명에서 보면, 마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해적왕 드레이크에게 작위를 내리고 동인도회사를 차리는 모양새다. 동인도회사는 아시아와의 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취득했는데 실제로는 대부분 마약산업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 각국 국부펀드가 상기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환상특급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국부펀드가 국제유태자본이 만들어놓은 그물이라면, 이 그물을 거부하는 것은 각국 정부에 허락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국부펀드 운용은 수익률보다는 손해만 보지 않는 쪽의 운영으로 해 나아가는 신중함을 보일 필요가 있다. 가령 한국 국부펀드가 업계 1,2위인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 일부 지분을 사들인다면 나는 반대하지 않겠다. 그러나 리먼에 투자하는 식은 매우 곤란하다. 어쩌면 이조차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일 수도 있겠지만."

   

국제유태자본 : 금융 공황 이후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862877

   

버팔로:

3. 나쁜 사마리아인을 집필한 장하준 선생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개발도상국의 발전전략(계획경제)의 우수성에 대해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고 그에 반해 신자유주의와 금융자본의 활약에 대해 누구보다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교수인데, 하필이면 금융자본의 본산인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교수로 계시더군요.. 한마디로 믿어도 될 양반인가요?

   

INDRA:

내 블로그에서 장하준을 검색하면 부정적으로 말한 대목이 거의 없음을 알고 놀랄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주장하는 바는 동아시아 모델에 대한 지지라고 보면 된다.

   

아울러 그가 케임브리지 교수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케임브리지는 한때 국제유태자본의 본부였다고 할 수 있다. 근래 데이비드 록펠러처럼 과거에는 빅터 로스차일드가 세계를 움직였다.

   

국제유태자본과 빅터 로스차일드

http://blog.naver.com/miavenus/70032208487

   

신자유주의 발명은 데이비드 록펠러 작품이다. 빅터 로스차일드 작품이 아니다. 지혜가 있다면, 국제유태자본 내부 권력투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는 데이비드 록펠러가 사망하기 전까지는 장하준이나 스티글리츠를 당분간 지지할 것이다. 그후에는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다.

버팔로 :

4. 마지막 질문입니다. 님의 글을 탐독하다보면 왠지 영화 매트릭스나 블레어위치의 구조를 연상케 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고 계신지? 사회구조의 본질에 대해 꿰뚫게 되는 점은 좋지만, 과히 정신건강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실을 알게 된 자의 허무라고나 할까요.. (요즘 친구들은 저보고 사이비종교에 빠진 거 같다고들 합니다.^^) 솔직히 님의 글이 허구라고 하시면 앞으로 더욱 즐거운 맘으로 자주 찾아뵐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마 아니시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고 자주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INDRA:

요즘 내가 수영 강습을 배우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힘을 빼고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수영하면서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진실을 깨달아 알게 되는 '허무'라면 힘을 빼게 한다는 데서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나는 강조하고 싶다. 물론 어떤 일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그러하기에 끈질기게 기다리다가 의욕적인 일을 만난다면 열정이 발생하지 않을 까닭이 없다. 문제는 조급함이다. 친구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과 같다고 여기는 것이 오히려 맞다. 왜냐하면, 단순한 정보 바꾸기는 쉽다. 두뇌 회로를 조금만 가동하면 된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론은 그간 자신이 수십 년간 배워왔던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다. 누가 바쁜 세상에 이런 투자를 할 수 있겠는가. 또한 우리의 두뇌 회로는 경험에 따라 신경망이 연결되어간다. 머리가 굳어져서 되돌리기도 매우 어렵다. 바로 이 때문에 국제유태자본이 문화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직 머리가 굳기 전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건설하면 후일 비판이 들어와도 좀처럼 바뀌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누가 지시하지 않더라도 혼란스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버팔로님과 같은 분을 미치광이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세상은 순한 양 같은 대중 95%와 4% 진실을 알지만, 처세 때문에 침묵하는 4%와 구조적으로 미치광이로 취급받을 수밖에 없는 1%가 있다. 따라서 버팔로님이 좀 더 처신을 잘 해야 한다고 나는 본다.

   

가령, 얌마, 잘 들어, 이 세상은 매트릭스야, 국제유태자본이 다 조종해, 비, 비말이야, 그 녀석도 국제유태자본의 꼬붕이야, 내 말 알아들어? 이랬다고 치자.

   

나부터도 버팔로님을 안심시킨 뒤 차분하게 말할 것이다. 자, 그런다고 버팔로 자네에게 무엇이 달라지나? 이제 일할 시간이다. 꿈은 나중에 꾸고^^!

   

"이는 '죄수의 딜레마' 게임 이론의 응용판으로 볼 수 있는데, 한국인들은 간단하게 고스톱 게임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해서, 이를 '고스톱 딜레마' 게임 이론으로 일단 부릅니다. 3점이 났는데, 고를 하느냐, 스톱을 하느냐인 것입니다. 삼 점 먹고 스톱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만, 고스톱 판을 치다 보면 기회가 골고루 오기 마련인데, 잘 될 때 상황판단을 잘 해서 크게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포커판도 마찬가지이겠습니다. 음모이론가들이 현재 3점이 난 상황에서 고를 하느냐, 스톱을 하느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국제유태자본의 선택은 어떠합니까. 만일 자신이 들고 있는 패가 시원치 않다면 음모이론가가 스톱을 해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따라서 방법은 자신이 까놓은 패를 상대가 과대평가를 하거나, 혹은 둘 이외의 다른 게임 참여자 패가 강하거나 강한 듯 보여서 스톱을 시키는 것입니다. 반대로 자신이 들고 있는 패가 강하거나 다른 게임 참여자 패가 강한 듯 보이면 음모이론가가 고를 해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이 경우, 누가 이기건, 자신은 최소한 잃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때 방법은 자신이 내놓은 패를 상대가 과소평가하게끔 할 것이며, 혹은 제 3자 패도 형편없는 듯이 해야 할 것입니다. 음모이론가들 앞에서는 수많은 의혹이 있는데, 이 의혹들에는 진실한 것도 있고, 가짜도 많을 것입니다. 가짜를 뒤섞는 이유는 파일 정보 공유자에게 정보 공유해봐야 시간만 낭비다, 하고 여기게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설사 음모이론가들이 진실을 다 밝혀내었을지라도 그들이 우려하듯 상대가 가공할 세력이라면 분석이나 해석만으로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기에 오히려 음모이론가들만 피해를 볼 우려가 많습니다. 이것은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잘 묘사한 바가 있습니다. 해서, 문제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완성할 수 없는 음모이론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만일 음모이론이 부분적으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면, 현실을 지배하는 이들이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자신과 관련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반대 경향의 모습을 연출할 것이란 점입니다. 가령 오늘 뉴스가 존 매케인 뉴스나 김정일 사망설이 등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연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이 역시도 음모이론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음모이론과 기막히게 맞아떨어진다면 오히려 음모이론의 조연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음모이론을 현실문제와 연결을 시키고, 그 반응과 역반응을 살피고, 그 방향성을 예상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점입니다."

   

김정일 사망설, 고스톱 법칙, 이란 전쟁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539192

야후리 :

지구 온난화, 록펠러 그리고 녹색재생에너지 산업. 앞으로 사용될 법한 차세대 에너지원이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수소, 태양광, 수력, 풍력 등과 같은 에너지원이 앞으로 도래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석유와 같이 거의 독점적으로 하나의 에너지가 사용 될까요. 아니면 수소 태양광 수력 풍력 등이 한꺼번에 나와 서로 경쟁하는 구도가 될까요. 그리고 이것은 석유의 고갈문제와 더불어 지구 온난화의 선전(?)을 힘입어야지만, 녹색재생에너지 산업에 발전을 꾀할 수밖에 없을 텐데, 앞으로 석유고갈은 어떻게 보시며 온난화 선전과 관련한 국가적 탄소거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을 합니까.

   

INDRA:

비용 문제가 우선이다. 현재 원자력을 제외한 다른 대체에너지는 비용이 너무 크다. 유가가 현재 백 달러 이하인데, 삼백 달러가 된다면 그때서야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해서, 원자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대안이다. 해서, 근래 체르노빌 이후 한때 포기되었던 원자력 발전이 각국에서 시도되고 있다. 나아가 환경운동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통적인 환경운동가는 여전히 원자력에 부정적이지만, '가이아'의 저자, 제임스 러브룩은 원자력을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향후 에너지 대안은 제레미 리프킨처럼 '수소혁명'이 현재까지는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녹색 재생 에너지 사업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일부분은 그럴 듯하지만, 대부분은 거품이 잔뜩 낀 사업이다. 결국 예산 낭비가 될 것이다. 탄소 거래, 탄소세 따위는 국제유태자본, 록펠러의 음모이므로 나는 매우 부정적이다. 유류세를 명목을 붙여 올리는 이유는 고유가를 지탱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석유에 붙은 간접세를 내려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를 받아 한 노무현의 석유 유류세 인상은 매우 잘못된 정책으로 고부군수 조병갑의 횡포와 맞먹는다. 이런 점에서도 노무현은 이완용만도 못하다.

   

샤를다르 :

동아시아 모델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군요. 그리고 자동인형론이라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인드라님의 글은 마치 김기덕 감독의 영화 같습니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은 3류 영화감독이라고 보는데, 사람들은 인드라님의 작품보다 국제유태자본의 3류 쇼를 더 좋아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드라님의 작품이 더 나오기를 바랍니다.

   

INDRA:

샤를다르님의 지속적인 질문 감사드린다. 김기덕과 자동인형론을 연결시키는 대목에서 약간 놀랬다. 벤야민, 데리다, 김기덕, 그리고 인드라에게서는 어떤 공통적인 지점이 있는데, 회화적이랄까, 형상적인 지점이 있다. 물론 차이도 많지만 말이다. 문제는 왜 이들이 언뜻 보기에 낭만적인 듯싶지만, 체계에 저항적인 것이냐는 데에 있다. 이는 매우 근본적인 질문일 수 있는데, 인간의 경제적인 삶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 별로 소용이 없을 듯싶은 '위인(爲人)'론을 끄집어내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의 위선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936132

   

샤를다르:

일단 이상적으로 보면, 다민족을 포용하는 국가가 이상적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다민족을 포용할 정도로 되려면, 조건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을 거부하는 현상이 있는데, 저는 이것을 본능이라고 봅니다. 동물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무리를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인간이라고 다른 것은 아니죠. 하지만 인간에게는 본능 이외에 이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성이 실현되려면, 주변 환경이 포근해야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분쟁이 없고 하면 타인종과 공존해도 서로 싸울 일은 없다고 봅니다.

   

INDRA:

피라미드 사업으로 설명하면 된다. 피라미드 사업이 잘 될 때는 사해동포주의가 발생한다. 그러나 피라미드 사업이 지지부진하면 인종 청소가 시작된다. 다민족 포용은 제국으로의 필수 요소이다. 다민족을 포용하지 못한다면 제국이 불가능하다. 자신과 다른 이들을 거부하는 현상을 나는 본능이라 보지 않는다. 낯선 자를 멀리하는 성향도 있는 반면 낯선 자를 만나고도 스스럼없이 구는 성향이 있기도 하다. 가령 나는 후자에 속한다.

   

해서, 나는 이를 두 가지로 분류한다.

   

하나는 빗나간 자존심의 산물이다. 인간은 자존의 존재다. 인간이 자살하는 이유는 자존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주 노동자란 군대로 치면 신병이다. 그간 가장 밑바닥에 있던 고참 이병에게는 드디어 자신보다 낮은 신분을 만난 게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부분은 벌이가 시원치 않은 하위소득 계층에서 배타성이 발견된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은 사실 간단하다. 하위소득 계층 소득을 올려주는 동시에 상하 계층 소득 비율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만일 주유소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이주 노동자를 적대시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어떠한가. 대학에 가지 않은 인간은 사람도 아니다. 김대중-노무현 정권하에서 빈익빈부익부가 심화되었다. 노무현 만세, 친일민주당 만세 외치며 진보 외치는 자들이 오히려 한국 사회를 억압하고 있으며, 망치고 있다.

   

둘, 권력자의 이념적 교육의 산물이다. 집합적인 인간이란 위기의 산물이다. 특정한 사건을 오늘날에 재생시켜 적과 동지를 양산하는 게다.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분노하게 만든다. 국가 대결, 지역 대결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일상에서도 이는 찾아볼 수 있다. 가령 기업에서 과장까지는 연공서열로 간다지만, 그 다음부터는 철저한 줄서기가 되어야 한다. 근래에는 과장조차도 옷을 벗어야 하는 상시적 구조조정 시대이기까지 하다. 해서, 더더욱 줄서기를 할 수밖에 없다. 해서, 그가 원하건, 원치 않건, 그가 회사에 남고자 한다면, 특정 편에 서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그 이념이 아무리 거짓이라도 사실로 받아들일 밖에 없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은 첫 번째보다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현존하는 자본주의 체제가 지속적이기 위해서는 상시적 구조조정이 필요하고, 극소수 엘리트와 대다수 인민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다.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사라질 것이다. 설사 일자리가 일시적으로 늘어난다 해도 정책적으로 고려된 임시직, 비정규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두 가지 이유로 오히려 다민족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새로운 갈등을 낳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 새로운 대립, 갈등 구도는 이전의 대립, 갈등 구도를 잠재운다.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해도 면역체계가 발생한다면 오히려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샤를다르 :

한반도의 상황은 앞으로 신자유주의 시스템에 속할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빈부격차가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다른 인종, 민족과 한 지붕 안에서 살다가는 분쟁만 늘어날 것 같습니다. 다민족 혹 다인종 사회를 유지하면서 빈부격차가 커지는 상황이라면, 통합을 위해서는 공통의 언어, 공통의 국가라는 신념을 심을 수밖에 없는데, 이는 다분히 파시스트적 성격입니다. 현실적으로는 파시스트적 요소는 피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INDRA:

옳다. 일반적으로 신자유주의 시스템에서 다민족 정책은 파국을 예고한다. 그 귀결이 공통의 언어, 공통의 국가라는 신념을 심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곧 파시스트적 성격이 아니다. 그보다는 오늘날 연구로 보자면, 권위주의적 성격이다. 히틀러 정권에 대한 논의는 국제유태자본이나 신나찌 세력 모두에게 거리를 두면서 좀 더 냉철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예외는 있는가. 있다. 로마제국의 예에서 찾을 수 있다. 로마가 다민족을 수용할 수 있었던 것은 당대 세계 선진국이라는 자신감이다. 따라서 한국이 다민족 정책을 수용하자면, 선진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 추종하자는 것이 아니다. 얼리 어답터답게 보다 공격적인 정책들이 나와야 한다. 대한민국 시민이라는 것이 명예스럽게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샤를다르:

아니면 다른 방법이라면 있습니다. A라는 국가 안에 B,C,D라는 독립된 인종이 있다면, B+C+D를 해서 새로운 인종을 만드는 방법이 있죠. 마치 스페인인과 원주민의 혼혈인 메스티소처럼요. 인종을 섞는 방법은 인종문제를 없앨 수 있는 최종 방법이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서 도입은 못 합니다. 메스티소 현상은 주로 스페인인 남성이 원주민 여성과 섞였는데, 스페인인 남성들이 자국 여성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혼혈을 택했다고 봅니다. 어느 것 하나도 쉬운 방법이 아니고, 국제유태자본의 허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INDRA:

혼혈만으로 사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혼혈이 인종적, 민족적 대립 갈등에 긍정적인 면을 선사하는 것은 틀림없다. 강제적일 필요 없다. 오늘날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팔려온 신부들은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베트남 여성과 농촌 남성을 짝짓기를 하는 플래카드를 서울 시내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샤를다르:

아, 생각이 안 났던 것이 생각나서, 적습니다. 인드라님이 보는 다민족 포용론에서 어느 한 민족이 다수이고 다른 민족들이 소수인 상황인가요. 아니면 세력의 비율이 비슷한 상황을 말하는 건가요? 어차피 한 민족이 다수이면, 말이 다민족이지 사실은 다수에 의한 흡수지향 단일민족이라고 봅니다. 그 근거로 미국 내 히스패닉 이민 2세부터는 영어가 편하다고 말합니다. 다수인 백인 또는 코카시안에게 소수 민족이 흡수되는 거라고 봅니다. 물론 육체적이 아닌 정신적으로 흡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신적으로 흡수되어도, 뭐 인종문제가 존재하는 것은 매한가지이지만요.

   

INDRA:

나의 일억 명 인구론은 샤를다르님의 두 가지 생각을 모두 담고 있다.

   

첫째, 한반도 일억 명론은 다민족에 근거하는데, 아무리 다민족이 많이 들어와도 다수파일 수가 없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한국 문화에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동화를 일으킬 것이다. 또한 2세 교육이 중요하다. 로마는 정복한 영토 유지의 자식을 볼모로 잡아 로마로 유학시켰다. 그들은 로마 선진문화에 동화되어 유학을 마치고 본국으로 가서는 열렬한 로마팬이 되었다. 한국이 과연 그러한가 자문해야 한다.

   

둘째, 한반도 일억 명론은 한일연방공화국으로 가는 필요조건이다. 샤를다르님이 지적한 대로 현 시점에 한일연방공화국을 하면 일본의 영토나 인구 규모로 볼 때, 일본으로의 동화가 자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균형을 맞추려면 한반도에는 최소한 인구 일억 명이 필요한 것이다.

   

샤를다르:

음, 과연 국제유태자본을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저는 비관적입니다. 결국은 아무리 싸워도 우리가 지게 되어있는 싸움입니다. 2차 대전 때 독일이 신무기를 개발하고 실수를 안 해도, 결국은 거대한 연합군에게 지게 되어있듯이 말입니다. 반 국제유태자본 세력이 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큰 타격을 국제유태자본에게 주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서로 협상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유태자본의 큰 적은 러시아 민족주의자들과 중국 공산당이고 작은 적은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나 멕시코의 싸빠띠스타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이 이기는 게임이죠. 그들을 극복하려면, 그들을 자세히 연구하고, 70년대처럼 그들이 약해졌을 때 싸움을 걸면 나름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데이빗 록펠러파가 건전하지만, 언제 내분이 일어날지는 모르죠. 지금은 인드라님의 말씀처럼 연구를 할 때입니다.

INDRA:

나는 히틀러와 같은 전쟁을 전혀 꿈꾸고 있지 않다. 2차 대전조차도 국제유태자본이 일으킨 것이다. 아울러 국제유태자본은 히틀러가 전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차대전의 비화는 듣고 나면 허망할 정도로 기존의 지식들은 국제유태자본의 선동선전술임을 알게 될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의 큰 적이 러시아 민족주의자, 중국 공산당, 마하티르, 사빠띠스타라고 하는 샤를다르님의 견해를 한 편으로 수용하면서 나는 다음과 같이 조심스럽게 반론을 펼치고자 한다. 님이 적으로 규정한 이들이 지금 없어져도 대다수 사람들이 사는데 지장이 없다고 여긴다면? 그들은 적이 아닌 게다. 진정한 적들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영역을 장악한 이들이면서 국제유태자본의 요구에 겉으로는 순응하는 이들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역사 안에 있다. 해서, 그들도 언젠가는 망하지 않을 수 없다. 당장은 데이비드 록펠러다. 인간인 이상, 그는 죽기 마련이다. 그 이후, 국제유태자본의 위상이 어떠할까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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