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2008/11/24 국유본론 2008
2008/11/24 04:17
http://blog.naver.com/miavenus/70037796996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2008/11/24
국제유태자본은 또 한 번 위선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증시를 폭등시키는 대신 환율을 찔끔 내린 것이다. 마치 인드라에게 증시와 환율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입증을 하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나는 속으로 희미하게 웃었다. 지인은 말한다. "왜 경고를 해, 경고를! 그러다가 틀리면 무슨 개망신이야? 이미지 관리해야지?"
가끔은 승부를 걸 때가 있는 법이다.
어제 몸살이 걸려 약을 먹었다. 새벽에 일어나니 몸살이 진정되는 대신 감기가 재발했다.
마귀할멈:
슈퍼버블론이나 그 밖의 세계나 한국정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논의 하고 또 저 또한 미래를 생각하고 계획해 보지만 일말의 불안이 드는군요. 많은 저서에서 2012년경에 천재지변으로 지구에 대대적인 재난이 온다고도 하고 또 유태자본들이나 선진국에서 이미 자연을 무기로 삼아 조작한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 먼저 님이 말씀하신 세계인구 10억설을 맞추고자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는 않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세계경제는 큰 혼란과 파탄으로 치닫겠지요. 그 시점이 언제일지, 또 그런 일들을 일으켜 세계 경제나 정부의 단일화가 가능하다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애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자녀들의 미래가 걱정되기도 하고... 자연의 큰 힘 앞에 덧없이 수그러드는 인간의 나약함과 죽음 앞에서 단지 누군가의 인구조절 정책의 일환으로 일어난다는 게 너무 허망하기도 하고 또 단지 그런 없어질 인간 종족 수의 한 개체로써의 숫자 채우기로 이 지구에 태어난 것인가 하는 스스로의 존재 자체에 의문감이 들기도 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예고된 재앙은 재앙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으로 1999년 Y2K가 있다. 그처럼 지구 온난화 역시도 별 게 아니다. 지구의 주기적인 온도 변화일 뿐이다. 해서, 요즘 서점가를 압도하는 미래 충격류 역시도 이번 금융 위기를 과장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고 나는 보고 있다.
다만, 나는 환경 무기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해서, 중국 지진이나 동남아 쓰나미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만일 의심이 사실로 드러나도 환경 무기가 현재까지 협소한 일부 지역에만 가능한 것인 만큼 지구에 대대적인 재난을 가져올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미 공군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 이르러서야 환경 무기가 완성 단계에 도달한다고 한다. 인구 십억 명 조절론은 존 콜먼의 주장이다. 해서, 그의 주장대로 국제유태자본이 기획한다면, 환경 무기로 인한 천재지변, 또는 핵전쟁, 그리고 AIDS와 같은 치명적인 병원균 유포 셋 중 하나일 것이다.
님이 우려하는 인간 존재에 대한 회의에 깊이 공감한다. 인간은 이미 20세기에 대공황과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인간 존재의 덧없음에 한탄한 바 있다. 해서, 등장한 것이 실존주의 사조가 아니겠는가. 오늘날 금융위기로 인해 다시금 신 실존주의 바람이 불지 않을까 싶기까지 하다.
파란벽돌: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가이스너'의 호재로 뉴욕증시 폭등했다고 합니다. 물론 가이스너는 유태자본의 시나리오에 의거 임명되는 거 같은데요. 이제 슬슬 세계 경제위기가 누그러지거나 혹은 끝난 것으로 봐도 무방한지 궁금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천하통일:
이번 신임 재무장관 가이스너에 대한 여러 글들을 읽다가 문득 인드라님의 '울트라버블'을 연상시키는 내용이 있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401774
우연히 아고라 링크된 글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인드라님 말씀대로 오바마 임기 이전에 새로운 버블을 만들어 내려는 사전 포석이 깔리기 시작하는 것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만약 지난 IMF때처럼 아시아 시장을 죽이고 미국의 버블을 만들어내려는 움직임이라면 한국 주식보다는 미국 쪽 주식이 유망할 것이며, 또한 환경과 관련된 에코버블이 생겨난다면 앞으로 식량 등을 위시한 원자재가 매우 유망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아직 제가 가이스너와 세계 경제에 대해서 아는 바가 부족한지라 그에 인드라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연금술사:
가이스너가 재무부 장관이 된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우린 죽었습니다. 이 사람 제가 알기로는... 외환위기 때 루빈 밑에서 차관 하던 사람이라던데... 공개시장 조작하는 뉴욕 연준 총재에... 금융 복합체의 아주 핵심부서만 골라서 올라온 엘리트입니다. 부시 집권하면 이라크 까러 갈 것이 뻔하듯이... 요 넘들이 금융시장 재정리하면.. 다시 중국 신자유주의화에 열을 올릴 것이고.... 예전에 일본 잡으려고, 동남아, 한국 잡았듯이... 그들 말을 제일 충실히 따라하는 한국을 다시 희생양으로 몰아가겠네요....아주 희망이 안 보입니다.ㅠ.ㅜ 결국 저금리 기조는 결국 중국에 자본을 집어넣기 위한 밑 작업이죠. 한국도 당분간 그 덕 좀 보겠지만...
아인짱: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글은 얼마 전부터 읽고 있었지만 이웃 신청은 오늘에야 했네요. 워낙 네이버에 로그인을 안 해서... 그런데 미국 쪽에서부터 은행권 정리가 시작될까요? 시티은행도 위험하다고 하고. 다른 은행들도 사정이 과히 좋은 것 같지는 않아 보이구요, 또 국내 은행들은 괜찮을지 걱정이 됩니다. 소문에 하나은행이 키코 손실이 너무 커서 위태위태하다는 이야기도 들리니까 소시민으로서 세상 살기가 참 힘이 드네요. 국민은행도 그렇게 안전하지만은 않다고 하구요. 인드라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gchain22:
안녕하세요, 요즘 국내 금값이 비싼데 무슨 이유가 있나요. 국내 금 시세에도 유태자본의 영향력이 있나요. 금융 쪽에서 세력으로 움직이는 것은 주워들어 알고 있는데.. 인드라님은 국내금시장의 전망은 어찌 보시나요.
INDRA:
"유럽의 아시아 전문가인 Kristen Nordhaug 교수는 1997년의 클린턴 행정부의 동아시아 정책을 요약했다. 클린턴은 처음에 월가 투자 은행가인 로버트 루빈이 장으로 있는 새로운 국가 경제 위원회를 써서, 주요한 경제 전략들을 개발했다. 동아시아 신흥 시장은 공격 목표로 정해졌다. "클린턴 행정부는 국제 금융 자유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IMF와 같은 다자간 기구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Nordhaug은 주목했다. "동아시아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전략이 수립되자 , 미국 행정부는 IMF를 통하여 무역과 금융 자유화와 제도 개혁들을 촉진시킬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
클린턴 사단, 오바마 내각 '장악'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112212015161708&outlink=1
클린턴 사단, 오바마 내각 '장악'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20/2008112001921.html
제이스 퍼먼
http://blog.naver.com/ecustomer?Redirect=Log&logNo=120058614155
해밀턴 프로젝트
http://blog.naver.com/llovesun?Redirect=Log&logNo=140040875224
푸른벽돌님, 천하통일님, 그리고 그간 코엘류님으로 소개되어왔던 연금술사님, 아인짱님, gchain22님 글 감사드린다. 일단 오바마의 가이스너 기용은 유럽주의와 아시아주의 사이에서 아시아주의로 잠정적 결론을 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글로벌 증시 중 적어도 미국과 아시아 증시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이스너가 아시아 통이기에 유럽 경제와 증시에는 악재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아시아통의 기용으로 세계가 주식시장 테마주를 대하듯 아시아 경제를 더 주목할 것이다. 또한 이는 주식시장에서 인수합병 대상이 되는 대우조선해양처럼 주식 상승 효과와 유사한 현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천하통일님이 링크한 글을 읽었다. 그래도 다음 찌질이 중에 좀 괜찮나 싶더니 역시나 찌질이였다. 아무런 소신도 없고 개념도 없다. 여기저기 자료 짜깁기하였지만, 자기 주장이란 하나도 없는, 전형적인 찌질이 글이다. 이런 글 자꾸 읽으면 천하통일님도 찌질이가 된다. 가급적 아고라 글들을 링크시키지 말기를 바란다. 읽을거리가 많은데 쓰레기 글을 링크시키면 아까운 시간만 낭비한다. 무엇보다 지적 수준이 떨어진다. 찌질이 미련둥이가 한물가서 좀 또 다른 찌질이 키워주려고 하나 본데, 아고라 물이 워낙 똥물이어서 들어가는 즉시 찌질이가 되므로 다음 주가가 액면가 이하가 될 때까지 긴급 대피가 필요하다. 내 저 찌질이를 위해 충고하는데, 자신의 찌질이론을 보다 매끄럽게 전개하려면 나의 국제유태자본론을 배제시켜야만 가능하다는 게다. 그래야 자신의 강만수 타령 따위 찌질이론을 보다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경제 뉴스를 볼 때에는 역설적 접근을 권한 바 있다. GM과 시티은행 문제야 오래 전에 나온 사안임에도 가이스너 내정과 함께 마치 짜놓은 시나리오처럼 미국 옵션만기일에 즈음하여 등장했다는 데에 유념해야 한다. GM이나 시티은행은 더 이상 악재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GM이나 시티은행도 질질 끌지 말고 파산이든, 뭐든 빨리 일처리를 하면 할수록 호재로 둔갑할 것이다.
가이스너의 기용에 대해 현재 낙관과 비관 모두 가능한 상황이다. 해서, 푸른벽돌님, 천하통일님, 연금술사님의 전망 모두 유효하다. 즉, 중기, 단기적으로는 한국에 유리할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나 역시 불투명하게 보기 때문이다. 왜인가? 일단 오바마 내각 등을 검토한다.
로버츠 게이츠는 브레진스키 밑에서 폴란드, 아프가니스탄 등의 정치 공작 문제에 깊이 개입한 인물이다. 그의 유임은 내 주장대로 부시정권의 2006년 이후 내각이 오바마를 위한 예비내각이었음을 보여준다. 현재 언론은 부시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내용을 검토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또한 어용 언론은 이명박 정부와 오바마 정부의 차이를 찾고 있다고 주장하나, 알고 보면 이들 정부 간의 차이가 없다. 삼각위원회 회원인 스칼라피노가 이명박을 중도파라고 한 것을 유념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오바마 외교라인이 결코 한국에 불리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국제유태자본이 한반도를 통일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한다고 보아야 한다.
이런 틀에서 오바마의 외교가 국제주의 브레진스키에 의해서 조율될 것이라고 본다면, 경제사단은 자유주의 루빈사단을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국제주의와 자유주의는 미국 공화당 주류의 가치이기도 하다. 특히 가이스너와 퍼먼 등을 주목해야 한다. 가령 이전 나의 글에서 오바마의 의료보험 문제에 대해서 별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했던 까닭도 루빈사단의 경제정책, 특히 제이스 퍼먼에 기인한다.
가이스너 기용은 한국 입장에서 호재다. 가이스너는 국제유태자본의 엘리트 프로그램을 밟아왔다. 특히 가이스너는 클린턴의 루빈 프로젝트에 따라 정교하게 일으킨 한국 외환 위기로 발생한 이익을 챙기려고 루빈의 명을 받아 직접 한국에 와서 도장을 찍은 인물이다. 하여, 일부 이웃 분들이 가이스너가 다시 한국을 상대로 외환위기를 일으키지 않을까 염려하고, 친일민주당 매국노들은 은근히 가이스너가 한국을 외환위기로 빠뜨려주기를 기도하고 있는 듯싶다. 그러나 나는 가이스너 기용으로 오히려 안심한다. 나의 조직론적 관점에서 볼 때, 가이스너 기용은 곧 한국의 외환위기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왜인가? 가이스너가 과거 한국을 상대로 일을 했기 때문에 그만큼 학습효과가 있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만일 한국을 상대로 외환위기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면, 오해의 소지가 많은 가이스너를 내정하겠는가? 게다가 이왕 한국 외환위기 효과를 얻고자 했다면, 지난 시월이 적기였다. 부시 정권이었기에 책임도 얼마든지 회피할 수 있었다. 이 좋은 기회를 왜 국제유태자본은 놓쳤을까?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인드라 때문이다. 이러면 욕을 먹겠지^^! 둘, 한국 경제 혼란을 통한 수익 극대화가 목표였을 뿐, 제 2의 외환위기를 강제할 계획이 없었다.
가이스너는 최근에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일부 친일민주당파 경제통들은 자신들에게 정권을 선물하여 자신들의 우상으로 삼은 루빈사단에 대해 극도의 실망과 배신감을 토로했던 것이다. 해서, 이제는 가이스너 까기로 돌아선 것 같은데, 국제유태자본의 첫 번째 현지처에서 세컨드 현지처로 전락한 친일민주당 경제통들 수준이 어디 가겠는가? 그만큼 친일민주당파 경제통들의 착각이 대단한 게다. 그저 충직하게 노예 짓을 하면 국제유태자본이 자기편을 들어줄 줄 아는 단세포적 사고, 할 줄 아는 것은 쌍꺼풀 수술밖에 없는 노무현적 패턴을 이제는 바꾸어야 하는 게다.
강만수가 아무 생각 없이 외환위기 닥치면 미국 채권 팔 수 있다고 연설했겠는가? 찌질이들 분석을 배제하라. 쓰레기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인가? 이것 어디서 보던 스타일이 아니겠는가? 역대 최악의 대통령인 노무현이 국제유태자본이 시키는 대로 먼저 전작권 운운하는데 이에 미국이 당황하는 척하면서 받아들이고 속으로 기뻐하는 것. 실리를 취할 때는 과감하게 상대에게 명분을 제공하는 것. 국제유태자본이 얼마나 언론플레이에 능한가 하면, 자신이 이익이 나는 경우에는 상대를 급구 칭찬하는 포지션으로 간다. 국제유태자본이 한미통화스왑으로 어떤 이득을 취했는지를 나는 이전 글에서 충분히 설명한 바 있다. 한미통화스와프 과정을 검토하면 딱 견적 나온다. 국제유태자본이 구월에는 외환위기를 일으킬 생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의 완벽주의로 말미암아 실패로 돌아갔다. 해서, 그들이 시월에 작전을 변경한 것이 한미 통화 스와프 프로그램으로 나는 보고 있는 것이다. 강만수가 과감한 연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국제유태자본으로부터 언질을 받았을 것으로 나는 추정한다. 국제사회에서의 발언은 그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조직된 정치 언어다. 실수조차도 사전에 기획된 것이 대부분이다. 국제유태자본의 숨은 현지처, 차베스처럼 그냥 연설하는 게 아니다. 다 국제유태자본의 코치를 받아야만 강만수나 차베스처럼 언뜻 들으면 멋진 발언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과 북미연합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661827
가이스너는 아시아통이다. 나는 지난 글에서 G20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데에 대해서 유럽주의와 아시아주의가 충돌한 결과라고 분석한 바 있다. 그리고 아시아주의로 가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오바마의 아시아통 기용은 아시아주의로 가는 순리를 택했다는 점에서 한국에게는 한미통화스와프처럼 일단 중단기적으로는 호재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가이스너는 아시아 경제 상황을 잘 아는 만큼 당장 집어삼키기 보다는 '키워서 잡아먹는' 보다 효율적인 고난도의 기술을 발휘할 것이라는 점에서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장기적으로 재앙일 수 있다. 해서, 현 시점에서는 낙관과 비관을 미리 할 필요 없이 국제유태자본의 동아시아 전략을 면밀히 검토하여, 국제유태자본에 대해 끊임없는 대안 제시를 통해 한반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아직 속단할 수 없으나, 국제유태자본의 이번 금융위기 프로젝트 중 금융위기 막바지에 도달하였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한 듯싶다. 그것이 시티은행 문제 처리라고 본다. 즉, 시티은행 문제의 부각과 처리는 악재가 아니라 오히려 호재이며, 세계 금융위기가 끝나간다는 신호임을 역설적으로 파악함이 옳다.
하나은행은 노무현 정권 당시 미국 채권 등의 투자로 인해 손실이 컸으며,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 박원순과도 연관이 있는 등 석연찮은 플레이를 보여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JP모건이 하나은행에 대해 부정적 리포트를 내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면서도 JP모건이 하나은행 지분을 늘인 것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발시킨 바 있다. 참고로 JP모건은 하나은행의 3대 주주다.
울트라슈퍼버블이 발생한다면, 이는 지난 클린턴 때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인 동조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틀림없다. 가령 미국에서 오바마가 녹색버블을 일으킨다면, 한국에서도 지난 코스닥과 IT 열풍에서 보듯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이미 각국은 녹색버블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하거나 계획 중이다. 과거에는 시간차가 있었지만, 한국 증시가 선진국 증시에 편입되었기에 과거와 달리 시간차 없이 발생한 것이다.
정리하면, 비록 한국이 국제유태자본에 굴복한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 이르러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금융 환경이 지나치게 개방되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금융업 법 제도가 여전히 박정희 체제를 그대로 가져갔기에 그나마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상대적으로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가이스너 등 루빈사단이 전면에 부각되었고, 이명박 정부가 어용 언론의 언론플레이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루빈사단에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자통법 시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며, 나아가 보다 적극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이 실시될 것이다. 연금술사님이나 내가 전망하듯 당장의 국유화 프로그램 따위는 가면이 분명하고, 때가 되면 나의 주장처럼 후기 신자유주의 시대가 열리면서 울트라슈퍼버블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국제 금 시세를 보통 달러와 연동시키지만, 정확히는 유가와 연계된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1,2차 석유파동 때였고, 근래 고유가 사태 당시 뛰던 금값이었다. 상반기까지 유가 급등으로 상승하다가 유가 급락으로 하락 반전한 뒤 하향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때그때마다의 이슈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유가 하향세가 지속되는 한, 현재의 금 시세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국은 환율 문제로 국제 금 시세 가격이 덜 반영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환율이 안정되면 금값이 안정되리라 본다. 참고로 국제 금시장은 런던에 있으며, 로스차일드의 영향 하에 있다.
멀더:
안녕하십니까. 님의 블로그를 우연히 알게 되어 열독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저는 사상적으로는 중도우파에 속하지만 님 같은 좌파라면 백번 환영하며 정말 대단하신 정론이자 고견이라 생각합니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사이비는 모두 척결하고 건강한 우파와 좌파가 상호보완/견제하는 구도가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같은 시국에 저희 같은 민초들에게 미네르바 같은 음기보다는 님의 양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약소한 액수나마 후원금 보내드렸으며, 부디 건필하십시오!
INDRA:
글 감사드린다. 건강한 우파와 좌파가 상호 보완/견제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정치 구도가 타파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한나라당과 친일민주당은 합당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삼김과 노무현은 다시는 정치권에 얼씬거리지 말아야 한다. 이를 위해 지나치게 설치고 있는 노무현 구속이 필요하다고 나는 본다. 그리고 건강한 진보 좌파가 제 1야당이 되는 구도가 한국 정치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oaker:
와 이번 글은 제가 첨으로 댓글을 다네요. 간만에 야근의 대가로 이런 행운도 오나봅니다 ㅎㅎ. 원래 인드라님을 처음 알게 된 건 개소문닷컴이 계기였는데 한동안 모습이 보이질 않아서 이렇게 직접 찾아오게 된 게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젠 님 글이 오를 때마다 기다려지는군요^^. 후에.. 만약 큰 뜻을 품으실 날이 있다면 그땐 꼭 저도 동참하고 싶습니다.. 마음만이 아닌 행동과 이성으로 말이죠^^. 지금 시간이 새벽이군요. 하지만 아침이 곧 밝아오듯이 우리의 미래도 밝은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도 그때까지 조금 더 힘내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내 글이 현실을 지탱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만으로도 나는 기쁘다. 다만 야근을 하면서 읽었다니 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 우리 모두 힘을 내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맞이하였으면 싶다.
dmt:
인드라님 안녕 하십니까? 평소 님의 블로그를 보고 참으로 궁금한 것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여러 다른 이들의 글도 있지만, 그날그날의 주제에 충실하여 글이 전개되니 현실감도 있구요. 무엇보다도 거시적인 안목이라 할까요? 나 같은 소시민이 가질 수 없는 안목에 감탄합니다. 저는 공단에 입지한 소규모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벌써 몇 년 전부터 와 있었지만, 하루에도 몇 개씩 제조업체가 사라지고 있고, 이제야 인터넷이 떠들썩 한 걸보면, 제조업은 그들만의 세상인가 봅니다. 일부 환율로 인한 환차익을 보는 업체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 외의 대부분은, 특히 저 같이 독자적인 브랜드 없이 수주하여 먹고 사는 업종은 참으로 암담합니다. 직원들과 밤샘 작업을 해서 좀 이윤을 발생시켰다 싶으면 수주 업체의 도산으로 종잇조각이 되어버리는 채권들, 답답한 것은 멀쩡한 회사들도 이를 빌미로 대금 지급을 늦추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그래도 회사는 정상화 시켜야겠다는 욕심에 이리저리 빚을 내고 갚았다 싶으면 다시 또 빚을 내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습니다. 모든 이들이 떠드는 대로 지금의 상황은 세계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자기 입에 풀칠할 것을 남에게 물어 본다는 것은 우습습니다만, 인드라님처럼 넓은 안목이 없는, 직원들과 같이 밤샘작업을 하는 저 같은 작은 사업자가 미래를 판단하기에 현명함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서 저의 개인적인 질문 하나 드리려 합니다. 며칠 전 거래업체의 도산으로 채권이 종이쪽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에게는 상공인 대출과 신보 기보의 대출로 사업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한 번의 기회만 남았습니다. (이것도 마음대로 될지는 모르지만) 이번에 실패하면 전 영원히 사업을 할 수가 없겠지요. 막상 그렇게 하려니 고민입니다. 이참에 직원들을 해산시키고, 사업자를 유지시킨 채로 다음 기회가 올 때를 봐야 할지, 아니면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빚을 내서 갚을 궁리를 해야 할지 말입니다. 오늘도 한 업체가 유서를 쓰고 잠적해 버렸네요. 다행히 거래가 없는 업체이지만, 이것이 저와 연관되어 있었다면 아마도 저 역시 유서를 써야 하는 상황이었을지도.... ^^;; 님과 이웃이 아니면 질문을 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아직 이웃은 아니지만, 한 인생을 살린다 생각하시고 고견 바랍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서병문 비엠금속 회장·주물조합 이사장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0811/e2008112319485451420.htm
어음 문제가 여전히 있으나, 대기업들이 현금 지급으로 돌아서자, 이 문제는 대기업보다 1차 협력업체 등으로 이전되었다. 근래 문제는 대기업, 1차 협력업체들의 도미노적인 납입 단가 인하 요구다. 고통 분담보다는 약자의 희생을 통한 위기 극복이 냉정한 시장 상황이기는 하지만, 정부가 이를 제도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이유는 고용 효과 때문이다. 현재 디플레이션 위기가 현실화되는 만큼 이 시기의 가장 최우선 정책은 실업 급증을 막는 것이다. 정부와 은행의 엇박자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때는 안 그랬는가? 언론에서 요란하게 선전해서 은행에 문의했더니 해당 사항 없음이거나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거나 그게 아직 시행세칙이 정해지지 않아서요, 라고 하다가 흐지부지되는 것 한두 번 겪었나?
오늘날 중소기업이 어려운 것은 자금난이 일차적이다. 나는 현재 이 문제가 내년 3월까지 가리라 보고 있다. 그렇다면 향후 사업 전망은 어떠한가. 그나마 앞으로 십 년 간은 여전히 괜찮다, 라고 본다. 그만큼 한국 노동자 생산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후는 보장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한국도 일본처럼 십년 뒤에는 노동생산성이 높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일본 숙련 노동자 은퇴로 남겨진 공백을 채운다고 할 수 있지만, 오늘날 젊은이들이 3D업종 취업을 꺼리게 되면 산업 자체의 몰락이 불가피할 것이다.
아울러 나는 이명박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현재까지 문제 삼고 싶지는 않다. 다만 법인세 인하만큼은 반대하고 있다.
끝으로 현재 중소기업 현황은 극과 극으로 알고 있다. 어떤 곳은 님 말씀대로 저유가, 고환율로 인해 공장 풀가동을 하는 등 미친 듯이 돈을 벌고 있는 반면 다른 곳은 주 3일제까지 가는 등 폐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해서, 다른 사업을 하는 것이 나을 것인지, 아니면 지금 사업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님의 몫이다. 자본가 혁신의 몫은 자본가 스스로가 결정할 대목이다.
inizu04:
우연히 써핑 중 귀하의 글을 접하게 되었고 독특한 관점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귀하께서 주장하시는 슈퍼울트라버블에 대해 궁금한데, 귀하의 글들을 쭉 보니 그렇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계신데 단순히 유태자본이 그렇게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를 넘어선 합리적 근거를 대는 글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런 주장을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이 말한 합리적 근거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아야 보다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해서, 여러 가능성을 두기는 하지만, 그에 개의치 않고 일반적으로 답하겠다.
첫째, 국제유태자본은 1907년, 1929년 대공황에서 보듯 금융위기를 일으켰을 때는 연방준비은행 설립 등의 국제유태자본의 분명한 목표가 있다. 해서, 이번 금융위기 역시 국제유태자본이 노리고 있는 바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 것은 합리적인 추론일 것이다. 실제로 이번 금융위기에서 가시화된 것은 1929년 대공황에서 비록 형식적이기는 해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시켰던 것을 무효화했다는 점이다. 이것이 이번 금융위기의 최종목표인지는 현재 알 수 없지만 말이다.
둘째, 세계 유수의 기관 등의 세계 경제 전망과 CIA 등의 군사, 정치 보고서, 그리고 여러 경제순환 파동을 참고하였다. 이 보고서들을 검토하면 대체로 2010년대 후반부터 2025년 사이에 격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지성인이라면 유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국제유태자본이 북미연합처럼 내놓는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커다란 충격을 줄 수 있는 경제 위기가 와야 하는데,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그만한 위기가 오기가 힘들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울트라슈퍼버블이 요구된다는 점 역시도 마찬가지로 추론해야 할 수 있다. 현재 금융 위기는 엄밀하게 보면, 단지 미국처럼 금융 개방화를 한 나라들에 한해 심각한 충격을 주었으며, 더 나아가 미국에서조차 월마트 실적 발표에서처럼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덜 심각한 양상이라는 점이다.
가령 현재 국제유태자본의 어용언론들이 그토록 한국 부동산 폭락을 외치지만, 정작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뉴스를 듣고 집 을 사고자 나선 이들 입장에서는 다 거짓임을 깨닫는 것과 같다. 현재 한국 어용 언론은 노무현 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지방 부동산 버블 폭락을 은폐시키면서 수도권 버블만을 거론하고 있는데, 실상은 조금 다르다. 한국 부동산 버블이 꺼진다 해도 일본 버블처럼 유바리시처럼 지방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수도권, 특히 서울이 가장 피해가 덜 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다만 노무현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지나치게 오른 강남아파트 등 버블세븐지역은 하향안정세라는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 부동산이 영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본격적인 위기가 2015년을 기점으로 하여 2020년대 전후로 해서 한반도 통일과 같은 변수가 없다면 위기가 불어 닥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재 나의 입장이다. 정리하면, 현재 한국 부동산이 노무현 정권 때 적정한 수준을 약간 상회하였지만, 이번 금융 위기로 거품이 대부분 해소되었으며, 금융 위기를 넘긴 후에는 다시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것과 같다. 한국은 지금이 중요하다. 한국 부동산 가격을 제대로 잡아주어야 한다. 그리고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 만일 노무현 정권 때처럼 어영부영하면 국제유태자본의 밥이 된다. 루빈사단의 가이스너는 아시아 경제상황에 정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한나라당 종부세 정책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를 받은 친일민주당 및 어용언론에게 굴복한 정책으로 보여 매우 위험해 보인다.
국제유태자본: 세계경제전망, 김정일 사망, 오바마 암살, 아웅산 테러, 미국 쇠고기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998626
종부세가 폐지되어야 하는 열 가지 이유
http://blog.naver.com/miavenus/70037466362
이외에 결코 합리적일 수가 없는 이유도 있으나 합리적인 근거만을 요구하되, 구체적이지 않으므로 이 정도 선에서 부족한 답변을 마치겠다.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답변도 구체적일 수 있음을 양해하기 바란다.
인담:
쑹훙빙이 내년에 제2차 금융위기가 올 것으로 경고하는군요. 자주 저들에게 야단을 쳐야 되겠습니다.ㅎㅎ 오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네요.^^ 정말 영적인 대결을 벌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자본의 힘만으로는 세계를 주무를 수 없을 테고... 저들에게 굉장한 파워를 가진 영적 존재가 장막너머에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황당한가요?ㅎㅎ)
INDRA:
글 감사드린다. 쑹훙빙의 이차 금융위기는 현재까지 증시 재료로 보인다. 해서, 나는 다른 시장 참가자처럼 그의 주장을 별 의미 깊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 올해까지 환율 등의 위기를 겪다가 내년이면 비교적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중국은 내년에도 위기가 지속될 수 있다. 그간 내가 강조했듯이 금융위기를 포함한 국제유태자본의 기획에는 중국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한국 시장에서 1997년 이후 많이 먹어서 국제유태자본이 더 먹으려 하다가는 황금알을 낳는 닭을 죽이는 결과가 됨을 국제유태자본 스스로 잘 인식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가시적인 수치 중 하나가 외인 주식투자 비중이 40%대에서 20% 후반이 된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한국시장은 초과 이윤 시장이 아니라는 게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초과 이윤을 거둘 수 있는 시장이다.
영적인 대결^^! 인담님의 상상력은 참으로 재미있다.
샤를다르:
인드라님의 이번 글은 공격적이군요. 밑줄 긋기 도입도 좋습니다. 울트라버블의 피크가 2015년인데 그러면 2025년까지 약 10년의 시간은 어떤 기간인지 설명을 해주시면 바랍니다. 대변화를 위한 준비시기인 것 같지만요. 세상이 늘 변하듯이 지금의 시스템도 바뀔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 단체 및 국가의 포지션이 바뀔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는데, 인드라님의 예상을 묻고 싶습니다. 특히 미국의 군사 분야에 투자, 유럽의 사회복지에 투자라는 포지션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노쇠하는 유럽은 이미 군사적 헤게모니는 잃은 지 오래고 마지막 카드인 사회복지가 남았는데, 이것마저 잃는다면 유럽은 로마 멸망 직후의 유럽처럼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랑스와 독일에 집중하는데, 이유는 프랑스에 상당히 많은 비유럽계 프랑스인이 존재하고, 독일은 여전히 미군이 주둔하기 때문입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포지션은 아프리카에 대한 간섭 기구이고 독일은 미국을 통한 유럽 지배의 기구라는 것이 저의 관점입니다. 인드라님은 앞으로 미국과 유럽의 포지션이 어떤 식으로 변할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그리고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서양에서는 인기가 전혀 없고 많은 이들이 비판을 하는데, 왜 인드라님은 그녀의 책을 추천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만큼 많은 정보를 담기에 읽은 가치가 있나요? 얼마 전에 본 영화인 Body of lies는 지루하지만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오는데, 이라크전에 관한 묘사가 현실적이라서 칭찬할만합니다. 그리고 거기서도 유럽은 테러에 당하기만 하는 무력한 존재로 나오는데, 아무리 제가 유럽빠(?)라고 해도 유럽의 무기력함에는 동의합니다. 이 영화는 반 극단 이슬람 테러리스트에 반대하는 아랍인들의 활약에도 주목합니다. 가령 요르단의 정보부. 아랍인 동맹을 높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참신했습니다. 글로벌 발칸에서 친 서방 세력도 중요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같은 국가가 친 서방 세력이죠. 그 국가들에서 중요한 세력이 왕족인데, 인드라님은 아랍 왕족들이 국제유태자본과 손을 잡았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그들 왕정이 앞으로도 지배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 대한 비판이 많다. 고증의 오류가 많아 역사서라기보다는 소설이다, 라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군사 전략 전술에 관심이 많고, 한니발 매니아가 제법 있는 한국에서 시오노 나나미의 친 로마적인 서술에 치를 떠는 이들도 있다. 그럼에도 내가 추천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다.
첫째, 한국에서 번역된 책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전부다. 에드워드 기번 책은 축약이 되어 나왔을 뿐이다.
둘째, 나는 로마인 이야기를 최고의 로마사로 보지 않는다. 동시에 무시할만한 서적도 아니라고 본다. 우선 독자가 쉽고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자료가 제한적인 데서는 그녀의 상상력이 동원되어 소설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녀 나름대로 충실하게 자료를 모은 대목도 있다. 해서, 나는 로마인 이야기를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와 대립되는 성격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이라고 본다. 두 책을 함께 보면 더 좋을 것이라는 점이다. 하여, 시오노 나나미가 로마인 이야기에서 그간의 로마사 역사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식의 서술에 대해서는 애교로 봐주면 어떨까 싶다^^!
셋째, 나는 로마인 이야기에 완전히 만족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내가 평가하는 대목은 로마인 이야기가 로마에 대해 가급적 칭찬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나를 이것을 평가하는 것이다. 나는 우선 대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술한 책을 선호한다. 그리고 대상에 가장 신랄하게 비판한 책을 또한 선호한다. 이것이 나의 책읽기 방식이다.
로마제국의 쇠망사의 에드워드 기번은 그의 책 제목에서 보듯 로마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고 있다. 그는 로마의 쇠퇴 원인을 제국의 정복 사업으로 인해 지나치게 비대해진 제국에서 오는 부패와 기독교 국교화로 보았다.
"'로마제국 쇠망사'를 쓴 에드워드 기번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를 가리켜 '로마제국을 멸망시킨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친위대를 해체했다가 다시 그 정치적 유용성을 깨닫고 종전의 네 배 규모로 키워버려 결국엔 반세기 동안 무려 23명의 황제가 난립하는 군인 황제시대를 열어놓았기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하지만 단지 그 이유만으로 '로마제국을 멸망시킨 장본인'이란 거창한 꼬리표를 거침없이 달 수 있을까? 어쩌면 기번마저 어쩔 수 없는 편견 속에서 그가 흑인 출신의 로마황제였다는 사실을 알고 더 폄하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다시 '로마제국 쇠망사'를 읽어야 할 이유
http://blog.naver.com/km3821/150037424108
나 역시도 은연중 에드워드 기번 영향에 놓여 있나 보다. 해서, 오바마 당선 이전까지 로마제국사를 말하면서 국제유태자본의 오바마 선택이 실책이 아닌가, 라는 비판을 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해서, 나는 이 때문에 더더욱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와 같은 책을 더 읽어볼 것을 권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는 과거에 의해 오늘날을 재단하려고 있는 학문이 아니라 오늘을 위해 과거를 구성하기 위해 만든 학문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늘 새롭게 구성된다. 그만큼 시대는 현재 새로운 역사서를 요청하고 있는 셈이다.
내가 현재 바라보고 있는 2020년을 전후한 세계는 현재보다 매우 불안정한 세계라고 추정하고 있다. 20세기 초반에 볼 수 있었던 세계전쟁이나 천재지변, 혹은 신종 전염병 확산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서, 이 시기에 급격한 사회체제 변화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의 사회복지 시스템은 냉전체제에서 한국처럼 전시장 효과로 작동했다고 보면 된다. 현재 소련이 없으므로 사회복지도 없다. 사회복지의 선두를 달린다는 스웨덴이 북유럽계 아인젠하워가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는 1950년 이전만 해도 후진국이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영국과 프랑스의 포지션은 아프리카에 대한 간섭 기구이고 독일은 미국을 통한 유럽 지배의 기구라는 것이 저의 관점입니다." -> 대체로 동의한다. 다만, 오바마와 케냐를 떠올린다면, 근래 콩고 사태에서 보듯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국제유태자본과 아랍 왕족은 관계가 깊다. 특히 사우디 왕가와 요르단 왕가를 유념해야 한다. 키워드는 왕가다. 국제유태자본이 왕가를 인정하거나 보존시키는 국가는 대체로 혈맹적 지위임을 잘 알아야 한다.
http://blog.chosun.com/h125se/2939165
http://100.empas.com/dicsearch/pentry.html?i=180812
http://mylib.kll.co.kr/gen/main_0602.html?kkk=4&sss=1&id=cichung&no=19597&p=&p1
http://jbookstory.tistory.com/135
http://kr.blog.yahoo.com/neospc/2559
http://jbreview.jinbo.net/maynews/article_print.php?table=organ&item=&no=304
새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47&aid=0001946369
인드라님... 인드라님의 말씀이 하나둘씩 스쳐지나가더군요. 무엇보다도 케네디도.... 결국 케네디도 그렇고 그런 씹쌔끼였다니.... FRB 때문이라도 불쌍하게 생각했었지 말입니다. 인드라님, 아이슬란드에서 IMF로 인한 정권퇴진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태국은 목적은 다르지만 정권퇴진 시위가 벌어졌구요. 볼리비아나 파키스탄 등의 국가에서도 소식이 들립니다. 인드라님이 보실 때 반정부 정권 퇴진 시위도 유태 놈들이 이미 예견하고 의도한 것인지요?
디올:
인드라님. 혹시 시오니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등과 관련되어 쓰신 글이 있으신가요? 오늘 책에서 조금 읽었는데 인드라님 생각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INDRA:
새롬님, 디올님 글 감사드린다. 연방은행을 반대했다고 하여 앤드류 잭슨 대통령을 좋아했다가 그가 인디언 학살의 원흉임을 알게 되면 매우 실망할 것이다. 이외에도 나는 워싱턴이나 제퍼슨에 대해서도 엄격한 비판을 행한 바 있다. 그리고 링크한 데서 다른 것 다 넘어갈 수 있는데, 카터에 대한 평가가 수상하다. 근래 카터만큼 한반도에 커다란 불행을 가져온 인사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볼리비아와 태국은 국제유태자본이 개입한 것이 99% 확실하다.
국제유태자본, 태국문제, 골든트라이앵글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698721
볼리비아 시위 격화 내전 방불
http://murphy.blogting.net/1334
태국이야 이미 언급했으므로 생략하고, 볼리비아는 체게바라 이후로 국제유태자본, 특히 데이비드 록펠러가 늘 관심을 지니는 지역이다. 해서, 시대정신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볼리비아 시위는 국제유태자본의 숨은 현지처, 차베스처럼 모랄레스 현 대통령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고안한 국제유태자본의 시도라고 나는 본다.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파키스탄의 경우, 국제유태자본이 무자헤딘으로 위장하여 부토 암살시킨 후, 무샤라프를 사임시켰다. 아이슬란드의 경우는 현재 뭐라고 말할 입장이 못 된다. 다만, 국제 언론이 신속하게 보도하는 경우, 이는 대부분 국제유태자본이 개입되었다고 보면 된다. 하마스 같은 문제가 등장하면 국제유태자본은 이에 대한 보도를 외면하면서, 그때마다 국제유태자본에게 후장을 대주는 귀염둥이, 차베스를 등장시키고는 한다. 차베스는 어릿광대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시오니즘에 관해 본격적으로 쓴 글이 없는 듯싶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써보고자 한다.
그 자리에:
인드라님. 간혹 인드라님께 글을 쓰시는 분들 중에 노무현이나 민주당 또는 한나라당을 편파적으로 편을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토론장에서 심상정과 노무현의 대결이 있다고 하는데 인드라의 월드에서 누굴 죽이고 누굴 살리는 식의 흑백논리를 펴는 노선으로 가신다면 아마 오프라인의 지역감정에 절반의 아군만 얻게 되므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더디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한국 내 정서에 분명 지역감정은 곧 정치대결 구조로 이루어졌기에 우리의 적이 있다면 민주당도 한나라당도 아닌 국제유태자본이라고 일컬어져야 합니다. 아고라에서 아무리 한나라당을 반대하고 민주당주류라고 하지만 여기에서도 민주당과 노무현을 싸잡아 죽일 놈이라고 하면 인드라님도 현 지역감정을 유발시키는 일반정치인들과 다를 바 없게 될 것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저 회사원이지만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인재보단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팀장이 되고 한 조직에서 인정받게 되는 것을 많이 봐 왔습니다. 평생을 경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여기마저 경쟁구도로 가는 것에 진절머리가 나지 않을까... 가르지 말고 품음으로 인드라님 글을 읽는 독자들만큼은, 노소남녀를 막론하고 이 지긋지긋한 지역감정의 늪에서 나올 수 있게 해 주셔야 함이 옳다고 봅니다. 박정희가 지역감정을 부추긴 장본인인데 박정희는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한 사람이라고 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렇다면 국제유태자본이 술책에 반해야 하지 않습니까? 저는 회사에서 과감히 말하곤 했습니다. 이 전쟁세대가 다 죽고 나서야 이 나라가 바뀐다고... 단지 아고라에게 대항하기 위해 3천명을 모으십니까? 그건 기드온 용사처럼 3백명으로도 가능할 일이지 않습니까? 국제유태자본에 대항하기 위해 한반도 1억 인구가 필요하다고 하신 점을 기억합니다. 그렇다면 품으십시오. 그리고 호소하십시오. 21세기는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입니다. 과학도 종교도 정치도 빠르게 변해가는 구도로 세상이 바뀔 것입니다. 모두 인생들이 인드라님의 글에 모순이 없음을 알게 될 때 스폰지에 물 스며들 듯 100% 받아들여 인드라님과 보조를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뉴라이트는 친일파 중에서도 극친일파 아닙니까? 역사왜곡에 한 몫을 한 이 집단이 이명박이 후원이기도 하죠? 민주당이 친일민주당이라고 한다면 이 두 파는 서로 동서지간이 되겠네요. 아니면 국제유태자본이 이용하는 동서지간이든지요. 이명박이 결정적인 도덕적 결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된 것이 국제유태자본의 의도가 있었다면 이명박을 싫어하고 이 일당들을 싫어하는 것이 국제유태자본에 대항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인드라님의 글 향기는 그렇지 않다는 데에 제가 모순이 있다고 한 많은 예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제가 오해했을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러니 인드라님, 클레어님 글 같은 일방적 한쪽 죽이기 식 글에는 조심히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로 가르는 순간 여기도 희망이 없고 인드라님의 뜻도 이루지 못하게 됨은 역사를 통해 누구보다 더 잘 아실 것 같은데요.......표적은 하나면 충분합니다. 그나저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 11년 전에 이 세상에 또 하나의 세상이 흘러가고 있음을 깨닫고 무척 충격이었는데 인드라님 글을 보고 그 세상 말고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에 충격이어서 생각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에 깨달은 세상은 하늘의 역사인 반면이번 것은 인간에 의한 땅의 역사이군요. 한국인은 유태인을 능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유태인이 세상을 지배하는데 걸린 시간의 반이면 한국인은 가능하게 될 겁니다. 유태인은 유대교의 종교로는 실패하고 물질로 세상을 지배했지만, 한국인은 물질로 세상을 지배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종교로서, 신흥종교든 기독교든, 기독교에 파생된 종교든 그것으로 세상을 평화와 사랑으로 지배한다는 것이 이 빌어먹을 유태인들과 다르죠... 역사는 돌고 돈다고 했듯이 세상 역사도 동시성의 역사 아니겠습니까........
INDRA:
글 감사드린다.
안병직 북한 체제 붕괴하면 국제 공동관리하자
http://blog.bookcorea.com/1816
안병직, 김문수, 그리고 나
http://blog.daum.net/stairs/17610004
뉴라이트(안병직과 이영훈)학자들이 진짜 친일파일까
http://blog.naver.com/sunho1007?Redirect=Log&logNo=50035313827
박정희와 충돌하는 이영훈·안병직의 근대화론
http://blog.naver.com/jkim0815?Redirect=Log&logNo=30012133006
[5강] 안병직의 뉴라이트 전향은 예정된 운명
http://blog.empas.com/dreamssun2007/15350597
한국사의 내재적 발전론/미야지마 히로시
http://blog.daum.net/coreai84/11739639
내재적 발전론 반박
일본판 내재적 발전론?
http://kr.blog.yahoo.com/sawoochi/1243039
내재적 발전론의 입장에서 본 유교의 한계와 그 극복 가능성
http://blog.naver.com/rnjs907?Redirect=Log&logNo=10032154424
뉴라이트란 무엇인가. 국제유태자본의 핵, 데이비드 록펠러가 야심차게 준비한 정권이 카터 정권이다. 하지만 카터 정권이 워낙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여 데이비드 록펠러가 계획한 것이 뉴라이트였다. 공화당을 점령하기. 하여, 뉴라이트란 레이건 민주당원과 동의어 정도로 여겨도 무방하다. 공화당으로 침투한 노예민주당 스파이 되겠다. 오늘날 공화당은 카터 이전의 공화당과 전혀 다른 정당이다. 공화당 주류는 국제주의와 자유주의를 내세운다. 이는 공화당의 전통적 가치와는 상반되며, 오히려 노예민주당과 같다. 이유는 둘 다 데이비드 록펠러가 임명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국제주의와 자유주의를 주장하는 뉴라이트가 출범했다. 이유는 같다. 워낙 김대중, 노무현이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 해서, 중도를 표방하는 뉴라이트가 등장했다. 뉴라이트를 알려면 안병직을 보면 된다. 안병직은 과거 자본주의 맹아론자로서 친일민주당 성향이었다. 그런 안병직이 왜 오늘날 뉴라이트가 되었는가. 변절이 아니다. 친일본사인 친일민주당에서 친일계열사인 한나라당으로 주소지를 옮겼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왜 옮겼나? 일본 정부가 시켜서?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한나라당을 완전히 지배하기 위해 안병직이라는 뉴라이트를 파견한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왜 한나라당에 뉴라이트를 파견했는가. 첫째, 한나라당의 올드라이트를 죽이기 위해서다. 온전히 죽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국제유태자본도 예상한다. 하지만, 향후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한나라당의 올드라이트를 잠재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의 이권을 최대화하기 위해서이다. 둘, 박정희 파라다임을 붕괴시키기 위해서다. 신자유주의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박정희 신화를 붕괴시켜야 한다. 그러하기 위해서 뉴라이트를 부각시킨다.
이를 위한 국제유태자본의 시행 방침은 무엇인가. 우선 뉴라이트가 굉장한 조직이라는 것을 역선전할 필요가 있다. 주로 이 역할은 친일민주당이 맡는다. 친일민주당에 반감이 있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뉴라이트에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나아가 친일민주당이 주로 공격을 하므로 한나라당이 뉴라이트 중심으로 재편된다. 알고 보면, 친일민주당이나 뉴라이트나 초록이 동색이다. 다만, 이는 상층부만 안다. 하층부들은 무식한 까닭에, 혹은 지역감정에 사로잡혀서 열심히 뉴라이트를 비난한다. 알고 보면, 죽 쑤어서 개 준 꼴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
내재적 발전론은 무엇이고, 근대화 식민지론은 무엇인가. 둘 다 모델은 일본에서 비롯된다. 자본주의의 유럽적 모델인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 이행하였음을 일본에서 입증하고 싶어 했다. 이것이 자본주의 맹아론, 내재적 발전론으로 이어지는 게다. 해서, 이는 한국, 조선, 중국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들은 틀을 그대로 두고서 단지 정치적인 데에 방점을 찍은 데에 불과하다. 이 주장의 장점은 의외로 심리적이다. 니 애비는 훌륭한 넘이었다, 그것이다. 그것이 신화여도, 거짓이어도 좋았던 게다, 자존심을 살린다는 점에서. 뜨거운 가슴을 요구하는 셈이다. 반면 근대화 식민지론은 냉철한 머리를 요구하고 있다. 고전적 맑시즘을 제대로 공부하면 대체로 근대화 식민지론에 다다른다. 해서, 이 문제는 한 쪽은 머리가 없고, 다른 한 쪽은 가슴이 없어서 늘 대립되는 모양새가 된다.
그러나 이는 현상적인 분석이다. 국제유태자본과 연관을 짓는다면, 1980년대 이전까지 국제유태자본이 한국에 대해 내재적 발전론을, 그리고 1980년대 이후는 근대화 식민지론을 유포시켰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박정희 정권 당시 내재적 발전론은 제국주의에 굴복한 매판정권이라는 이름으로 박정희 정권에 반대하였다. 국제유태자본은 이러한 내재적 발전론을 통해 박정희 정권을 우회적으로 견제할 수 있었다. 내재적 발전론이 그 아무리 현실과 맞지 않더라도 오늘날 뉴라이트 비판처럼 정치적으로 오직 박정희 정권을 비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받았던 것이다. 그러나 1980년 이후 최초의 신자유주의 정권인 전두환 정권이 출범하면서 사태는 변화할 수밖에 없었다. 경제적 인식으로는 민족주의에서 자유주의로 변모하였다. 이것이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까지 도달한 것이다.
역사학계는 기득권 탓에 당분간 내재적 발전론이 주류일 수밖에 없다. 그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극우적이며, 오히려 근대화 식민지론자들이 자유주의적임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밥그릇이 무서운 게다.
의병전쟁, 좌파, 명품민족주의론
http://blog.naver.com/miavenus/70027609268
여기에 하나 더 언급할 것은 북한 역사학계 동향이다. 역사는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북한 역사학계 동향에서 보듯 통치 권력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북한 정권 출범 후 1960년대까지 정약용이 우대를 받은 것은, 북한 역사학계를 주도한 인사가 월북한 남한 인사로서 퇴계문도였던 영향이 크다. 그러나 그후 정약용은 비판당한다. 남로당 숙청이 시작된 것이다. 또한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자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의미가 폄하되었다. 박정희 아버지가 동학도였기 때문이며, 박정희 정권 당시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관심을 표했기 때문이다. 해서, 북한 정권은 이후로 의병운동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북한 정권의 정통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다. 오늘날 남한 역사학계 일부는 현재 북한 역사학계의 입장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반성해야 한다.
국제유태자본론은 내재적 발전론과 근대화식민지론을 극복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할 수도 있다. 아직은 아니지만, 내재적 발전론이 강조하는 허구적 자주성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동시에 근대화식민지론의 허구적 발전론도 비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제유태자본론은 일본의 근대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일본의 근대화는 일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국제유태자본의 세계전략에서 비롯된 산물이다. 따라서 일본의 근대화는 동아시아에서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다, 라고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한 설명이다. 한마디로 국제유태자본론에서 한국 근대화가 뒤처진 까닭은, 고대에서는 중국과 일본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위치 선정이 좋았던 반면 근대에서는 한국이란 땅덩어리가 위치선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었다.
국제유태자본은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처럼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임명했다. 해서, 이명박을 비판해야 하느냐 한다면 나는 현재 반대하고 있다. 이유는 어용언론들이 모두 이명박을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용언론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에 따른다. 해서,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을 반대하는 행동은 어용언론 및 친일민주당 비판이다.
반면 작년 대선 때 한나라당 경선이 실시되기 전까지는 이명박 비판을 하는 것이 타당했다. 그 당시 어용언론 및 친일민주당은 이명박을 지지했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때는 이명박 비판을 가열차게 전개해야 했다.
앞으로 어용언론 및 친일민주당이 이명박을 지지할 때까지 국제유태자본에 비판적인 이라면 어용언론 및 친일민주당을 맹비판하는 것이 국제유태자본을 극복하는 길임을 나는 강조하겠다.
목표는 분명하다. 친일민주당 해체. 노무현 구속. 친일민주당과 한나라당의 합당. 이 모든 것이 한국 정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 외의 길은 매국노의 길이다.
한국은 현재 전쟁세대보다 더 큰 문제는 민주팔이의 문제다. 아직도 민주 대 독재 구도로 이해하고 있는 수구적 작태를 보여주는 것이 문제다. 특히 지역감정이 문제인데, 이는 국제유태자본의 산물이다. 한국에서 지역주의는 박정희의 작품이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의 작품이다. 즉, 기획 연출한 이는 국제유태자본이며, 박정희와 김대중은 주연배우였다. 즉 수혜자였다. 최대 피해자는 김영삼이었다. 그러나 김영삼은 1992년 대선에서 그간의 피해자에서 수혜자로 등극한다. 하여, 이 지역주의를 없애기 위해서는 김대중 구속이 필요하며, 친일민주당 해체가 요구된다. 그러면 이들은 한나라당과 합당할 것이다.
지역주의 해소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국제유태자본이 오늘날처럼 어용언론을 조종하면서 이슈를 끊임없이 개발하면 지난 대선의 한나라당 경선에서처럼 이명박이 호남에서 지지를 받고, 한나라당 지지율이 높이 치솟을 수 있다. 물론 이는 거짓이다. 하지만, 이러한 착시 현상을 지속시키는 것이 국제유태자본의 권능이다. 국제유태자본이 한 달만 이 짓거리하면 대다수 국민은 노무현 탄핵사태나 올 초 소고기파동 때처럼 이성을 상실하고 미쳐 날뛸 것이다. 그처럼 국제유태자본이 새로운 대립구도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서로를 증오하고, 대립 갈등을 하는 것을 즐긴다. 그래야 자신이 조정자로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현지처 둘을 사서 둘 사이의 경쟁을 유도하여 딴 마음을 품게 만들지 않게 하는 것이다. 현지처들은 늘 자신이 본처가 되기를 꿈꾸나 국제유태자본은 냉정하다. 꿈 깨라, 이년들아. 어디까지나 현지처일 뿐이다!!!
홍길동:
인드라님 글 매일 정독 하고 있습니다. 인드라님 블로그에서 국제유태자본에게 강력 경고한다는 글을 올려서 그런지 오늘은 주식시장이 폭등했네요 ㅎㅎ. 자주 경고해주세요. 저는 직장인이지만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억5천 정도를 날렸습니다. 10년 가까이 주식을 해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주식으로 돈 벌 수 있는 종목이나 앞으로 유망기업 정도를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아님 힌트라도 주면 좋겠습니다. 인드라님께서 주식투자 하지 말라고 했는데.. 휴 또 저 혼나는 건 아닌지? 아래 글은 팍스넷에서 퍼왔습니다. 미국다우 3000 아니 1000 우리나라 주식시장 아엠에프 때 전저점을 깰 수도 있다라고 무서운 글입니다. 하지만 해동선이라는 분은 고수 같습니다. 이런 질문 드리는 게 인드라님은 싫어하실 거 같은데 양해바랍니다 국내외 금융위기로 너무 안 좋은 일만 일어나니.. 인드라님 말씀대로 울트라버블론을 저는 믿고 있지만...... 휴 답답. 그리고 한 가지 더 질문드립니다 미국 오바마 암살가능도 예상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늘 갑자기 이명박 대통령 암살되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고 해봤는데.... 요즘 감세정책, 유류세 인하 등등은 국제 유태자본이 안 좋아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시간 새벽3시입니다. 저는 요즘 인드라님 블로그에 빠져있습니다. 더 읽고 싶어지는데 너무 피곤해서 ...매일 올 것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주식투자는 남의 말을 듣기보다 자신의 공부와 소신으로 선택함이 가장 바람직스럽다. 게다가 공개적으로 특정 종목 추천하는 것은 나의 블로그도 많이 노출되어 있으므로 오히려 보탬이 안 된다. 역선택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 님이 일억 오천을 잃었다면, 지금까지 한 투자에 문제가 있다고 할 것이다. 아울러 여전히 주식에 미련이 있다함은 잃은 돈 만큼의 자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서, 나는 님에게 이제 생업에 전념할 때가 아닌가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송하(松下)비결---어딘가 의심스러운 책
http://blog.naver.com/nahdoo/50003684352
아울러 추천한 님의 글을 읽어보니 송하비결과 관련이 있었다. 송하비결은 지난 대선에서 유난히 많이 등장한 바 있다. 나는 송하비결을 국정원의 국내 사업 프로젝트로 보는 편이다. 옛날에도 국정원이 있었다. 과거에는 점성술사 등이 정보를 담당했기 때문이다. 해서, 오늘날에도 이 방식이 유효하게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내게 송하비결을 권할 필요는 없다. 한편, 나는 송하비결을 통해 역설적으로 정보를 획득하고 있다. 가령 이 정보를 통해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국정원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보다 공포심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아직 국정원에서는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아마 내년, 늦어도 내후년쯤에는 다른 버전의 비기가 등장할 것이라고 나는 보는 편이다.
클레어:
방금 오늘 장 기사 보고 웃었습니다.^^* 인드라님 쵝오! 앞으로 야단 좀 자주 쳐주세요ㅋ. 노빠 및 친일민주당빠들이 조직적으로 인터넷 여론을 선동하고 있는 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특히 아고라는 100% 장악 됐습니다. 아고라 속에만 있으면 현재 노무현 및 친일민주당 지지율이 90%이고 한나라당 지지율은 한 자리 수이며 얼마 후 대한민국이 망할 것이라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이 여론을 선동하는 방법은 아고라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글을 올린 후 노빠 특공대를 동원하여 추천수 및 댓글로 분위기를 선동합니다. 어느 정도 분위기만 띄워주면 그 후는 알아서 여론이 선동되는 것이지요. 또한 노빠들에게 불리한 내용이라도 올라올라치면 그들이 확인즉시 바로 달려가 반대 및 물타기 댓글과 답글을 남발하여 그 글이 관심을 받지 못하게 하거나 혹은 한나라당 알바거나 혹은 똘아이의 글인 것으로 매도해 버립니다. 아고라에서 베스트가 되거나 주목을 받으려면 초반 스타트가 중요한데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초반 주목을 받지 못하고 덮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요. 제 경험을 하나 얘기하자면 종부세와 관련하여 글을 올렸는데 찬성이 반대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반대수가 확 증가해 버리더군요. 이는 노빠특공대가 제 글을 확인하고 제 글에 노빠특공대를 투입시킨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보통 찬성이나 반대를 하면 그에 맞게 댓글도 달려야 정상인데 댓글을 없고 갑자기 반대가 증가해 버렸습니다. 또한 다음의 뉴스기사 중 지극히 사소하게라도 정치와 연관시켜 한나라당과 이명박을 비난할 수 있는 기사라면 어김없이 한나라당과 이명박에 대해 도가 넘을 정도의 비난을 하며 노무현과 민주당의 실정들을 이명박 정권에 돌림과 동시에 노무현과 친일민주당을 긍정적으로 기술한 댓글들이 베스트에 올라있습니다. 전 단 한 번도 이명박 정권을 긍정한 댓글을 베스트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한겨레와 경향은 노빠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문이기에 그들의 기사는 언제나 칭찬일색입니다. 최근 반 이명박 및 비관론기사를 주로 올리는 신문사는 한겨레, 경향, 서울신문, 이데일리 등입니다. 다음은 뉴스기사도 추천수가 많으면 베스트 형식으로 사람들 눈에 잘 띄게 걸어놓습니다. 전 인터넷상에서 뉴스 기사를 읽고 나선 항상 여론의 동향을 파악합니다. 다음은 거의 100%노빠들이 장악했다고 봅니다. 친일민주당의원이 주기적으로 아고라에 글을 올리는 것 하나만으로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지요. 얼마 전 안희정이 글을 올렸는데 조회수 및 찬성수가 장난이 아니었지요. 참으로 어이없는 광경이었습니다. 얼마 전 바로미터의 여론조사결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45%가 나왔고 그 전 다른 조사에서 민주당은 10%였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다음의 여론이 얼마나 왜곡된 것인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밖에 네이버 또한 다음처럼 장악한 상태는 아니나 노빠특공대가 활동하는 걸로 보입니다. 네이버가 다음보다는 양호한 이유가 규모 및 시스템적인 문제로 인해 여론선동이 여의치 않아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임에도 그 효과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알바들은 그 수가 적고 조직적이지도 못하여 아고라에서 친일파 매국노 똘아이로 매장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밖에 노무현 및 친일민주당과 한나라당 둘 다를 동시에 까는 진보세력이 세력은 부족하나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 또한 노빠들에게 집중공격 대상입니다. 이들을 까는 논리는 노무현을 까서 뜰려고 한다는 것이나 지나간 노무현 정권 물고 늘어질 시간에 같이 연대하여 이명박을 까기도 부족하다며 어리석고 한심하다는 식으로 물타기를 합니다. 심상정 전 의원의 글에 대해서 노빠들이 심상정 전 의원이 노무현을 이용해서 이슈화 돼 보려 한다고 물타기를 해버렸죠. 역시 쪽수가 중요한가 봅니다. 아무리 진보세력의 글이 근거가 있고 논리적일지라도 쪽수 앞에선 그 논리가 인정을 받지 못하더군요. 전 나름대로 상당히 예리하고 분석적이며 어지간하면 잘 속지 않는 사람인데 제가 인드라님을 알기 전만해도 노무현 정권 당시 노무현의 뼈를 갈아 마시고 싶을 만큼 노무현을 싫어했음에도 쇠고기사태를 계기로 아고라에서 활동하면서 서서히 노무현을 긍정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그러한데 일반 대중들이야 말해봐야 입만 아픕니다. 인드라님 글에도 어느 분 쪽지에 노무현 정권 당시 노무현이 싫었는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그랬던 기억이 다 지워졌다는 것처럼 말이죠. 당시 전 다음의 여론이 대체적으로 옳고 그것이 전 국민의 여론이라고 생각을 하였다는 것을 보면 인터넷을 통한 노빠들의 여론선동전략이 상당히 효율적임과 동시에 그 부작용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국민들이 김대중과 노무현을 겪어 본 터라 예전처럼 쉽게 노빠들의 정치선동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게 상당히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이 말이지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중장년층세대가 분별력이 없다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가 삶을 살아보니 살아온 연륜이란 절대 무시할 게 못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서 활동하는 노빠 및 그들에 선동된 젊은 층보다 아무리 여론이 선동되고 하여도 자신의 소신이 흔들리지 않는 중장년층세대들이 실질적으론 더욱 현명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듭니다. 현 중장년층세대들의 그러한 판단은 감정적인 요인보단 실생활적인 면, 다시 말해 경제적인 면에 의한 것이기에 어느 누구의 판단 보다 정확하겠지요. 제 아무리 노무현이 나일롱 통계로 살기 좋아졌다고 한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중장년층세대들은 그러한 선동이 허울 좋은 구호일 뿐임을 그 누구보다 잘 알 테니까요. 전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지지하지 않으나 적어도 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고전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반갑습니다. 한 가지 더 고무적인 사건이 있네요.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관련하여 노무현의 최측근이 개입하여 돈을 챙겼으며 또한 노무현 최측근들이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사전정보를 이용하여 주식으로 대박을 친 것 말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노무현의 위선이 모두 까발려짐과 동시에 구속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현 친일민주당의 대국민 영향력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게 선거 및 여론 조사를 통해 다 드러났기에 이번 세종증권인수비리 수사가 국제유태자본의 결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발 세계최고의 위선자 노무현이 수갑 차고 천수이벤처럼 끌려가는 모습 기대해 봅니다. 그때도 그 위선 계속 떠는지 지켜보고 싶네요. 전 국민 앞에 노무현의 위선이 까발려지는 날 대한민국의 정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다음을 노빠가 장악했다는 단적인 예를 하나 제시하겠습니다. 김민석 관련 기사입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 김민석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면서 대부분 김민석이 죄가 있다고 판단하는 반면 아고라의 김민석 기사 댓글 베스트 3개 전부가 김민석을 옹호하는 댓글로 댓글의 제목을 올리면, '한심한 검찰, '김민석 의원님 힘내세요. 화이팅!!!' '김민석 의원님 80년대 보다 더하니 힘내세요.'입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현실이죠.
exbright:
인드라님 같은 분을 찾아 다녔는데, 계셨군요! 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계속 수고하시고, 감기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클레어님. 다음 아고라뿐만 아니라 그외 조회수가 많은 각종 사이트마다 몇 명씩 배치되어 여론을 선동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하여 지금 10대 20대 어린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이들이 중장년층이 되어 또 다시 국제 유태 자본의 충실한 개를 대통령으로 뽑을까 걱정되네요. 저도 간혹 다음/아고라에서 전투를 치르고 있지만, 그 어떤 논리도 그 무지막지한 쪽수 공격에 순식간에 바보가 되더군요. 그리고 그 쪽수에 휩쓸리는 대중들... 안타깝네요.
INDRA:
클레어님, exbright님 글 감사드린다. 클레어님의 자세한 분석에 대체로 동의한다. 한편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현재 다른 포털에서도 다음과 유사한 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타 언론도 마찬가지다. 다만 다음 아고라가 워낙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정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현재 한국 언론 중에 어용 언론이 아닌 데는 없다고 보아야 한다.
클레어님 말대로 현재 친일민주당 지지율은 10%다. 아니, 근래에는 김민석 탓에 8%대 이하로 내려가서 제1야당을 두고 민주노동당과 우열을 다투고 있다고 듣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의가 왜곡되었다는 것은 지난 선거에서 다 밝혀진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어용언론은 무엇을 믿고 이명박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는가. 4년차 정권도 아니고, 이제 막 출범한 1년차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비판을 하는 힘이 어디서 나오는가? 답은 하나다. 국제유태자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원하기 때문이다.
노빠들이 아무리 깝치더라도 국제유태자본이 버리면 노빠들 한순간에 국제적 미아가 된다. 아울러 실제 노빠 지지율은 매우 미약하다. 지난 총선에서 일산 노빠가 획득한 표는 극소수였다. 온라인에서는 백 명만 뭉치면 내가 볼 때 오천 명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아고라와 같은 데서는 약 삼백 명 정도만 뭉치면 조회수 백만 정도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내가 말한 쪽수는 온라인 쪽수가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의 구도다. 그 구도 하에서 쪽수가 나오는 것이다. 님이 말한 대로 이명박을 비판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노무현을 긍정하게 된다고 하지 않던가. 국제유태자본은 그런 점에서 심리학의 대가들이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지금 노빠들이야 별 게 없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친일민주당과 노빠들로 불리는 이들이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결합하는 날이 더 각오해야 하는 날이다. 하지만 그날이 오기를 염원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때 비로소 우리는 이명박 비판을 맹렬히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이전까지는 친일민주당과 노빠 비판이 국제유태자본 비판이 될 것이다.
exbright님 글 감사드린다. 대중으로 위장한 이들은 알고 보면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멀티 플레이어에 속지 않기를 바란다. 그들은 어리석은 것이 아니다. 어리석음을 빙자하여 사실은 가장 고도의 정치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저서 등을 참고하기 바란다.
hyosu2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세상을 경험하고 남자입니다. 글을 읽다가 엔지니어님의 고민을 보게 되었습니다. 30대 가장으로서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저에게는 마치 영화 속에서 본 듯한 지금 저의 주변인들이 겪고 있는 삶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답을 20대 중반 즈음에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노고가 많으신 인드라님께서 자연이 함께한 여행, 그로인한 삶의 재충전의 기회! 이 또한 정답이지만, 재가 경험했던 무엇보다도 중요한 그 무엇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더 낳은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재 자신의 존재감과 함께 그 사랑이 함께 해야만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내 주변인들에게 진정 참된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을요. 하지만 지혜와 경험을 쌓는 데는 많은 고통을 수반한다는 것을!! 순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저에게 삶의 힌트를 주었던 건 비주류영화였습니다. 내가 겪고 있는 현대인들이 모두 겪고 있는 그러한 문제점들을 감독들 특유의 은유로 사람들에게 보여주었고, 그러한 작품들 중에 엔지니어님과 인드라님에게 보여주고픈 영화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쪽지 특성상 문자로 보여드립니다. 화면만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닐 테니까요. 인드라님^^ 건강하십시오. 제가 문자상으로 인드라님에게 보낼 수 있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저의 소견으로는 자칫하면 건강을 잃으실 수 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이유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을 요구했기에!!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하지 않을까 하구요!!! 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책임이 뒤따르는 게 세상의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한에서, 또 그전에 글에서 자신은 스스로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을 설친다는 글을 보고, 역시나 했습니다.
(과거가 없는 남자) 야간열차를 타고 '헬싱키'로 향하던 무표정인 중년의 한 남자는 마을에 도착한다. 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쉬던 중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사고를 당한다. 소지품은 물론 신분증하나 없는 맨 몸으로 병원으로 실려가 이름 없는 '남자'는 생명이 위험한 상태. 온몸이 붕대에 휘감겨진 직업도 돈도 그리고 기억마저 없는 남자는 병원에서 도망친 뒤 인적 드문 길가에서 정신을 잃는다. 그가 도착한 곳은 거리의 부랑아들과 불우한 이웃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 남자는 마을의 이웃들을 도우며 사는 구세군의 여인 '이루마'를 만나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여전히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빈민가 마을에서 남자는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상처를 치유하지만 '과거'에 대한 기억을 할 수가 없게 된다. 별 다른 설명도 없이 이어지는 이러한 미니멀리즘적 연출은 기이한 설득력을 발휘하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 인간과 사회 주변부 사람들의 연대에 대한 낙관적인 시선을 느끼게 한다. 한 남자의 이력과 사회의 기억, 그들의 삶이 밑바닥이건 인물들에게 중요한 것은 아니며, 또한 카메라는 '동정' 을 배제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종종 어떤 상황의 단순함에 웃음이 나오는 것처럼, 능청스럽다고 말하는 것도 그 것을 왜곡하는 것 같아 스스로 미안할 만큼. 그들은 자신들 일상 속에서 살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지루함으로 착각하고 있는 그런 '일상'은 더욱 더 아니다. 카우리스마키의 배우들은 그런 날이 올 때까지 결코 웃지 않을 것이며, 카우리스마키의 영화는 시민들의 상심어린 삶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과거가 없는 남자를 통해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본다. 그는 자신을 잃어버리고 새로운 삶을 찾았지만 나는 나의 의식 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아내려 한다. 그것은 비록 과거가 없어져야만 가능한 것은 아닐 테니까. (밝은미래) 특별한 꿈 없이 평소 잠자기를 좋아하는 스물 네 살 청년 니무라 유지. 니무라는 항상 정체모를 꿈을 꾸는데 물수건 세탁 공장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게 되면서 그는 자기보다 세살 많은 아리타 마모루와 친해지게 된다. 유지, 난 언제나 잠결에 많은 꿈을 꾸곤 했어요. 가끔 꿈에서 미래를 봐요. 항상 그런 식이죠. 왜 그런지 저도 몰라요. 하지만 요즘엔 거의 계속해서 꿈을 꿨어요. 그리고, 희미하게 그 꿈들은 단지 어둠뿐이었죠. 근데 오늘은 확실히 기억나요. 제가 있었던 곳이 어딘지 궁금해요.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겠구요. 하지만 전 걷고 있었죠. 사막처럼.. 숲속을 강풍이 부는 길을 계속 무의미하게 걸어갔어요. 내가 어딜 가는지도 모른 채.. 모든 사람들이 떠나버린 듯한 바람은 더 거세져서, 눈을 뜰 수 없고 몸을 굽혔어요. 제가 어딜 가는지 궁금했죠.. 마모루, 니무라.. 세상엔 너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게 있다. 해파릴 봤을 땐 정말 예쁘더라. 그게 뭘 줄 수 있지? 현실을 바꿀 수 있냐구? 넌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있어. 그런 수치심들 때문에! 너 도망갈 거지? 도망가면 그 끝은 둘 중에 하나일 뿐이야. 니 꿈속이던지 아님 감옥이던지.. 이해했다면 그러지 않겠지! 니무라, 해파리들은 바다로 가고 있어요. 도시를 탈출하는 거예요. 해파린 가버렸어요. 그리고 전 믿어요. 해파리들이 언젠간 도시로 다시 돌아올 거라고.. 그게 제가 믿는 거예요. 난 맘속에서 잃어 버렸던 노래를 찾았다. 누구나 또 언젠간, 태어났다면 우리 모두 언젠간 사라진다. 우리들의 감정은 마치 하얀 눈 꽃송이처럼 쌓인다. 이건 작은 변화다. 경계들은 무너져 가고, 눈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비누 거품이 부풀었다 사라진다. 비누 거품은 하늘까지 날아간다. 수천 밤을 건너뛰어서 우린 함께 숨쉰다. 지금 세상은 끝없이 펼쳐지고. 그리고 아직 미래는 밝다. 내 꿈속에서 나오는 미래는 언제나 밝았고, 희망과 평화가 가득한 미래로 묘사된다. 그래서 난 가끔 낮잠을 자는 좋아했다. 바라만 보기엔 좋지만 건들면 위험한, 해파리 같은 불투명한 미래 속으로.. 마지막 한편만 더 보낼게요. (고양이를 부탁해) 사춘기 방황과는 약간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온 나에게 있어, 20살이라는 성년의 출입구는 그리 색다르지 않았다. 탄탄대로는 아닐지라도 탄탄소로 정도는 걸어온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인생의 쓴맛, 패배감등을 느끼지 않은 것도 아니다. 좌절의 깊이가 너무 깊어 어떻게 그것으로부터 빠져 나올지 한 가닥 빛조차 발견하지 못한 못했다. 탄탄한 도로를 따라가는 인생은 항상 볼 수 있는 풍경만을 대한다. 그러나 샛길로 빠져 헤매는 순간. 우리는 낯선 풍경과 만나게 된다. 낯선 것이 비록 두려움과 그 길이 험난해 포기하고 싶더라도 젊음은 받아들일 수 있다. 여기에 스무 살이 걸어야 할 길이 비로소 보인다. 평범한 삶을 꿈꾸는 소시민적 삶이 어느새 가장 큰 소원으로 자리해 버린 세상에서, 소시민은 그야말로 너무나 평범해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엔지니어님도 잘 읽었을 것이라 본다.
웅이:
오늘은 질문이 아닙니다. 인드라님. 님이 건강하고 오래 살아야 우리 모두에게 득이 됨이 확실하군요. 주말 잘 보내십시오^^.
kooka7: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채국:
여기저기서의 무수히 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 글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하늘천:
인드라님 만세 우리나라 만세 우리주식시장 우리가 지킵시다 세계최강대국을 위하여...
샤바하:
인드라님 정말 존경스럽네요. 시황전문가보다 더 시황을 잘 예측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끔 들리지만 또 한 번 오늘 아침 다우지수 막판에 보면서 느낍니다.
애주가: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벌레아빠:
이웃으로 추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INDRA:
벌레아빠님, 애주가님, 샤바하님, 하늘천님, 채국님, kooka7님, 웅이님, 그리고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한 분들 모두 글 감사드린다. 모두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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