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인드라 월드리포트 08/11/29 국유본론 2008

2008/11/30 06:2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8087505

   

   

   

국제유태자본: 인드라 월드리포트 08/11/29

   

오늘 질문에는 종교적인 질문이 주를 이룬 듯싶다. 한 번은 경제적인 질문이 주를 이루고, 한 번은 정치적인 질문이 주를 이루므로 나로서는 바람직한 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예서, 여러분이 알아야 할 점이 있다. 나는 목숨을 걸고 국제유태자본론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장이 아니다. 단순히 테러 위협 등이 아니다. 나는 이 글쓰기를 할 때마다 마치 천상에 예비된 내 생명을 단축시키는 듯한 느낌을 강렬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래서 세상이 결국 공평하다는 말이 나온 듯도 싶다. 끝으로 나와 주고 받고 있는 메일, 쪽지, 댓글 등이 체크되고 있다는 점을 근래 들어 깨닫고 있다. 이웃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주의가 요망이 된다.

   

새롬:

인드라님도 정몽헌 회장의 사망이 국정원에 의한 타살이라고 보시는 지요? 그리고 KAL기 폭탄테러는 국정원이 한 짓이 확실한데 이것도 유태 자본 놈들 짓인가요? 정말 궁금했던 게 말입니다. 미국이 북한을 질질 끌면서 봐주는 이유는 뭔가요? 김정일을 여태까지나 봐주는 것은 CIA가 김정일 하나 처리하지 못할 만큼 능력이 없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그저 무기나 팔아먹으려는 개수작인지, 중국에도 빌빌대는 것 같고.... 제가 생각하는 유태자본이 허왕된 거품인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오늘날 정몽헌 회장 사건 재론과 칼기 김현희 문제 등을 단편적으로 아니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함을 말씀드리고 싶다.

   

흔들리는 광주, "민주당 이외 또 다른 정치조직 원한다"

http://polinews.co.kr/news/newsview.html?no=86565

   

여론조사는 비판적으로 분석하면 현재 여론 동향을 참고할 수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내일신문-한길리서치라고 한다면, 대표적인 친일민주당 쪽 매체인데, 이 매체에서 조사한 광주 여론 동향으로 보면, 무당파가 60% 가까이가 되고, 더 충격적인 것은 친일민주당 지지가 8%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간 친일민주당의 텃밭이었던 이곳에서 지지율 8%라는 것은 전국적으로 4~5% 정도라고 할 수 있는 수치다. 현재 내가 분석한 바로는, 한나라당 28%, 친일민주당 5%, 자유선진당 5%, 민주노동당 3%, 기타정당 3%이다.

   

지난 일 년 간 이명박 정부에게 실망한 이들이 친일민주당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도 농업 직불금 문제 등 지속적으로 드러나는 노무현 정권 실정에 측근 인사 부패 혐의가 연이어 나타나는 지경이므로 친일민주당 5% 지지율은 최소치가 아니라 최대치라고 보아야 한다. 역대 선거에서 친일민주당을 지지했던 이들 역시도 마찬가지이겠다. 소고기 문제서부터 FTA, 부동산 문제, 단기외채 문제까지 그 어느 것 하나 따져 봐도 이명박 정부 책임보다는 노무현 정권 책임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알면서도 차마 이명박을 지지하지 못하니 겉으로 에이, 이메가야, 하지만 속으로는 노무현을 더 욕하고, 아는 사람들끼리는 더욱 노무현을 비난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제안을 한 바 있다. 한국인은 더더욱 국제유태자본에게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이다. 국제유태자본의 결심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이다. 친일민주당에 대한 지원을 지금부터라도 끊어야 한다고 말이다. 김대중, 노무현에 대해 더 이상 뒤를 봐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충격증언 단독입수 '정몽헌 사망' 미스터리 해부

http://ilyoseoul.co.kr/index2.php?idx=86604

   

근성추적 제 2탄 정몽헌 전 현대회장 타살 의혹

http://ilyoseoul.co.kr/index2.php?idx=86738

"과거사위 통폐합 비현실적·김현희 직접조사 필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386628

   

이방호 "강기갑, 정치하려면 깨끗이 하라"

http://www.siminilbo.co.kr/news/news.php?id=news&mode=view&no=53432

   

민주·민노, DJ '훈수' 이후 '정책공조' 급물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2403068

   

미완의 논쟁, 심상정 대 노무현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81121151550

   

동시에 대만의 노무현, 천수이벤 구속은 국제유태자본이 중국 지도부에게 보내는 선물이라고 나는 주장한 바 있다. 해서, 남한의 상황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대중 비자금 의혹 사건에서 CD 진본 확인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측근에 대한 조사도 동시에 가고 있다고 했다. 둘 다 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점에서 어느 한 쪽은 뻥카일 확률이 높다고 했다.

   

해서, 현재까지 일어난 사건을 종합하면, 국제유태자본은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으나, 김대중을 살리고, 노무현을 당분간 죽이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태자본의 의중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조중동 등 일간지나 방송사 보도가 중요하다. 이들이 노무현 문제를 일면 톱에 실었다는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의중을 실었다고 보아야 한다. 반면 타블로이드지에 실린 정몽헌 타살 의혹 사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 게다. 지난 대선 때 타블로이드지에 그 얼마나 많이 이명박 문제를 다루었나. 그중 하나라도 뭐 제대로 된 것이 있었나? 없다. 이 두 가지 문제만 보더라도 일단 김대중 승, 노무현 패다.

   

여기에 칼기 폭파 김현희 사태까지 등장했다. 이 사건 역시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는데, 이 문제 역시 초점이 김대중보다 노무현에 맞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해서, 현재 흐름은 칼기 폭파 김현희 사태 자체보다 김현희를 압박한 노무현 정권 문제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강기갑을 선거법 위반으로 압박해서 현상적으로 친일민주당과 김대중 앞에 가서 쩔쩔 매게 한 것도 주목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본질적으로 보면, 강기갑이 친일파 김대중에게 항복한 것이 아니다. 강기갑이 항복한 것은 국제유태자본이다. 친일파 김대중은 허깨비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민주노동당원은 강기갑이 친일파 김대중에게 고개를 수그렸다 하여 자존심 상할 이유가 없다. 이미 권영길이 국제유태자본에게 항복한 전례가 있기도 하다. 아울러 심상정이 노무현을 상대로 비판한 것도 당연히 주시해야 할 것이다.

   

종합하면, 국제유태자본이 아직까지 친일민주당과 김대중 패에 아직 쓸모가 있다고 여겨 미련을 버리지 못한 까닭에 꼬리격인 노무현만 버리는 전술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친일민주당과 김대중을 위한 읍참마속 성격이 짙다.

   

이에 대해 나는 단호히 말한다. 국제유태자본은 실수하고 있다. 파산시켜야 할 정치 세력을 하루바삐 파산시키는 것이야말로 국제유태자본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정치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친일민주당과 김대중에 대한 지원을 하면 할수록 대한민국에서 국제유태자본이 취할 수 있는 이익이 날로 줄어들 것이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평판마저 악화될 것이다. 지금 노무현만 작살내면 상황이 타개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당장 버려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이 북한을 존치시키는 것은 동아시아에서의 전략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가령 북한의 존치로 인해 주한미군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제는 북한이 없이도 주한미군 정당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다시 말해, 한반도 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 주둔을 용인하고 있다. 한반도 통일은 현재 초읽기에 들어갔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고 했다. 그간 강조했지만, 현재 남북한 간에 벌어지고 있는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 하에 벌어지는 쇼로 봐도 무방하다. 승리의 오바마, 한방의 오바마가 단번에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이벤트를 보여주기 위한 예행연습이다. 해서, 현행 남북문제는 지금보다 더 꼬여야 한다. 따라서 남북한 관계는 바닥까지 갈 정도로 냉랭해져야 한다. 이 점에서 북한 군부와 한나라당은 잘 하고 있다. 하지만 친일민주당 영향력이 예년만 못해서 민주노동당까지 끌어들이는데 그조차 힘이 없어 친일민주당 카드는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태자본은 이제 폐품처리가 분명한 친일민주당을 포기해야 한다.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남북한 정치권은 레슬링 선수처럼 열심히 쇼를 한 뒤 착실히 대가를 받아내면 된다. 지금은 명분보다 실리가 중요하다. 그만큼 한반도 통일 이후 남북한에게 돌아올 지분을 챙겨야 한다. 쓸 데 없는 데서 애국 찾지 말고, 이런 데서 애국 찾아야 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할 것이라고 여기면 큰 오산이다. 그보다 중국은 북한에서의 지분을 확대하는 데에 주력할 것이다. 그것이 궁극적인 6자회담의 본질이기도 하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빌빌거리는 듯 취하는 까닭은 일종의 '취권'이라고 보면 된다. 중국은 이를 잘 알기에 국제유태자본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정우맘:

모든 것을 입체적으로 보는 인드라님의 고견에 늘 감탄합니다. 아고라의 풋쟁이들을 비웃듯 오늘 코스피가 제대로 올랐네요. 환율은 새 발의 피 만큼 빠져주는 모양새구요. 다름이 아니라, 아직 이웃도 아닌 처지에 몇 가지 질문해도 될까요? 엉뚱한 질문인데 문선명에 대해서 저는 사이비 재벌 교주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예전에 그 아들 결혼식 때 아랍 각 국의 왕가들이 참석하고 부시가도 참석했다는 말이 있던데.. 삼성가에서 자식 결혼시킬 때도 왕족이 참석하진 않잖아요? 울 나라에서 평가하는 것 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문선명이를 더 크게 알아주는 거 같아서 유태자본과 어떤 관계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전 인드라님 글에 보니 신탁의 허락을 받아 유태자본론에 대해 쓴다 뭐 그런 내용 있는데 인드라님도 채널링을 하신다는 뜻인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표현이 재미있다. '아고라의 풋쟁이들'이라^^! 우리는 허상을 약간 벗기면 얼마든지 알 수 있는 사실들이 있다. 조금만 공부해도 알 수 있다. 가령 국제 유가 결정 방식이다. 이에 대해 나는 강조하고, 또 강조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를 외면하는 이들이 있다. 아울러 그들이 우상 숭배하는 자 중 하나가 저질 삼류 양아치이자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 폴 크루그만이다.

   

폴 크루그만과 삼성경제 연구소 - 국제유가 50달러

http://blog.daum.net/leesc314/5522334

   

해서, 작전세력이 키우는 찌질이 미련둥이 따위에나 목을 매다는 한, 아고라 풋쟁이들은 한국 증시가 향후 설사 폭락하더라도 삼대 내리 거지가 될 수밖에 없는 팔자라고 나는 보는 것이다. 아고라에서 경제 공부할 바에야 서울역에서 미리 노숙자 체험을 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일이 되리라 본다. 나는 그간 주장해왔다. 주식시장은 실물시장을 6개월 선반영한다고 말이다. 해서, 내년 3월 정도에 예상되는 최악의 실물 경제 위기를 반영한 수치가 1200이라고 말이다. 환율 1100원대로 해도 코스피 지수 1200은 청산가치 이상이므로 안심해도 된다. 그리고 하반기에 가서야 경기 회복 조짐이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한국 증시는 당분간 1200을 중심으로 1000과 1400 사이에서 박스권 형성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나는 보는 것이다. 해서, 코스피 지수 1200이하는 과매도 구간이므로 여유자금이라면 지속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낫다. 물론 1000 이하라면 무조건 매수하는 것이 떼돈 버는 길임을 역설해왔다. 강조하지만, 영원한 풋도, 영원한 콜도 없다. 주식시장이 원하는 것은 단지 변동성일 뿐이다.

   

2009년 경제 전망 (삼성경제연구소)

http://blog.naver.com/tedhan?Redirect=Log&logNo=130038266407

   

삼성 역시도 국제유태자본의 지배하에 있다. 사실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한 내막을 보면, 국제유태자본의 허락 없이 불가능했다. 반도체 사업이야말로 벤처사업이어서 초기 막대한 투자비용 대비 수익을 국제유태자본이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또한 일부 기술을 전달하지 않는다면, 삼성의 반도체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이 일본에 기술 전수를 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일본 자동차, 전자제품 신화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과 같다. 그런데 홍석현의 유엔총장 꿈이 사라진 다음부터 이들 사이에서는 틈이 벌어졌다. 해서, 그간 세계적으로 증시가 폭등하고, 한국 증시 폭등할 때조차 삼성전자 주가가 별반 오르지 않았다. 국제유태자본의 일방적인 삼성 때리기였던 셈이다. 이후 이건희에 대한 적절한 손보기를 끝으로 봉합 모드로 가는 것인지 지금까지 관망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스차일드-삼성증권 짝짓기가 있어 다들 예의주시하는 것일 게다. 과연 국제유태자본이 얼마만큼 삼성에 자율적인 권한을 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삼성경제연구소의 2009년 전망은 내가 바라보는 전망과 과히 다르지 않다. 여타 다른 기관들도 예상하겠지만, 미세한 수치 차이만 있을 뿐, 대동소이할 것이다. 중요한 점은, 삼성경제연구소가 대박을 쳤다는 게다. 골드만삭스나 폴 크루그만의 예상을 깨고, 유가 대폭락을 예견하였는데 적중했기 때문이다. 해서, 이번 전망에는 보다 공신력이 높아졌다 할 것이다.

   

전망 중 고려할 점은 내년 환율을 1040원으로 보는 것이다. 근래 세력은 1500원에서 흥미롭게 장난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500원선은 인드라가 세계 최초로 제시한 가격이다. 현재 내가 보기에는, 국제유태자본은 1300원대로 설정했지만, 한국 대기업들이 수출 환경 악화로 인해 한국 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환율 오버슈팅 정책을 고수하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지난 시기 한국 기업은 환율 시장에서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여준 바 있다. 단숨에 1250원대까지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보면, 강만수는 이에 대해 책임이 없다. 환율 시장을 특정 가격대로 묶어두는 정책이란 잘못된 정책이지만, 급등락을 방지할 책임이 있기에 이에 대해서는 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당연하다. 지금까지 강만수는 이 점에서 예상외로 잘 해왔다. 현재 한국에서 강만수만큼 잘 할 재상이 없다고 나는 강조하고 싶다.

   

골드만삭스의 1300원 전후가 국제유태자본이 설정한 포지션으로 보이는데, 현재 1400원대에는 이에 편승한 국내 대기업들의 이해가 걸려 거품이 끼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기업들의 거품은 계단식으로 내려가서 올 연말쯤이면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1300원대 가격대는 내년 자통법 시행 때까지 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통법 이전까지는 한국 경제 불안을 조장하여 자통법이 순탄하게 시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통법이 통과되면 한국 환율은 급속히 떨어져서 내년 상반기쯤 되면 기러기 아빠들이 안심하고 송금하고, 다시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만일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자통법 시행 이후가 경제적으로 유리할 것이라 본다.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지적되어온 유가도 대폭 하락했고, 외인 증시 지분 비율도 40%대에서 29%대인 적정 비중에 도달하여 앞으로 기껏해야 1~2% 비중을 줄이는 식인데 공매도로 인해 오히려 연말까지 매수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이제 남은 핑계는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 환투기 세력 운운이거나 선물환이거나 키코 피해 정도다. 엔케리 청산 문제부터 거론하면, 지난 10월에 고점을 찍은 후에 엔 대출 만기가 연장이 된 바 있고, 엔화 대출이 재개되었다. 물론 국제유태자본이 현재 지배하고 있는 세계 환율 시장의 기준인 엔-달러 변동을 중심으로 보아야겠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환율이 지나치게 급등한 것이 틀림없다.

   

선진국들 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황인 만큼 구매력 하락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조선, 자동차 부문 수출이 급감할 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예비 조치는 오직 실질 임금 하락밖에 없다. 그것은 고환율 정책밖에 없는 것이다. 해서, 나는 이런 이유로 대기업 법인세 인하를 적극 반대하는 것이다. 한국인은 대기업을 살리고자 고통을 이미 분담하고 있다. 이때 설사 내년에 한해 가장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는 실업 급증을 예방하기 위해, 파견직,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전제하여 노동자계급 임금을 동결하는 한이 있더라도, 대기업 법인세 인하까지 받아들일 이유는 전혀 없다.

   

문선명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말해둘 것이 있다. 종교적인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만큼이나 매우 예민하기에 내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나는 무신론자다. 그런 이유로 고교 때는 잠시 통일교 편을 들 정도였다. 이유는 급우 중 한 명이 모태신앙자로서 무시무시한(?) 성서주의자였기 때문이다. 내가 그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것은, 첫째, 교리보다 개신교의 지나친 전도주의였고, 둘째, 자신들만 잘 났다는 데에 대한 반감이었다. 물론 지금까지 유지되는 감정은 아니다. 나는 현재 모든 종교에 그다지 반감이 없다. 그 어떤 종교이든 부패하지 않은 종교가 없는 반면 동시에 종교가 여전히 해야 할 사회적 몫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가령 현재 정부 당국이 수양 자녀 운동을 펼치는데, 이런 운동에 나설만한 이들이 종교 단체 이외에 누가 있다는 말인가? 없다고 나는 단언하겠다. 여전히 종교가 할 일이 있다. 해서, 나는 통일교에 대해서도 그다지 반감이 없음을 말하겠다.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인물을 각 분야에서 세 명을 뽑을 수 있다면, 나는 정치의 김일성, 경제의 정주영, 종교의 문선명으로 주저 없이 선택할 것이다. 참고로 세 명 모두 이북 출신이다. 조선조에 발생한 역사적인 조건 탓인지 이북 출신이 상대적으로 더 인재가 많은 듯싶다.

   

이를 전제하고, 문선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서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프리메이슨 논리를 들이대는데 프리메이슨 논리가 국제유태자본의 자기 방어 프로그램인 만큼, 즉 허구적인 만큼 나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나는 그보다 우선 인민의 사원, 짐 존스를 알아야만 한다고 본다.

   

존스타운의 진실

http://www.mondovista.com/jones.html

   

브레진스키는 존스타운 증거를 인멸하려 했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mystery&no=283825

   

카터와 인민의 사원 대참사 의혹

http://cafe.naver.com/imjinjoban/221

국제유태자본은 이차대전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을 지배해왔다. 리버럴 쪽 대중 통제 방식이 주로 전미노동협회와 같은 노동자단체나 전쟁저항자연맹과 같은 시민단체를 활용하는 것이라면, 보수파 쪽 대중 통제 방식이란 주로 달라이 라마나 인민의 사원과 같은 종교를 이용하는 것이다. CIA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 짐 존스 교주 프로그램은 실패했다. 반면 일본과 한국에서는 성공적이었다. 일본의 창가학회, 한국의 통일교가 그것이다. 이들의 공통된 방식이란 무엇인가. 가난하고, 굶주리고, 못 배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이들 계층이 좌파로 쏠리는 것을 지극히 경계했다.

   

해서 실시한 것이 종교 정책이었다. 이때 가장 성공적이었던 것이 일본의 창가협회이다. 이들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를 충실히 따라 급속히 교세를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는 근대 메이지유신을 주도한 조슈-삿츠마번 세력에 반대하는 세력이 있었다. 신선조와 같은 막부 세력, 임진왜란 시기부터 뿌리내린 일본 기독교 세력, 재일한국인, 오키나와인, 아이누인 등등. 이들이 모두 좌파로 넘어간다면 국제유태자본의 일본 지배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들을 분열시키기 위해 지원한 것이 창가학회라고 보아야 한다.

   

창가학회

http://100.naver.com/100.nhn?docid=144904

   

공명당 소오카 학회에게 묻는다

http://blog.naver.com/hanarotel/80006889365

   

이러한 창가학회가 한국에서 최초로 문제가 된 것이 김대중 때문이다. 월간조선 우종창 기자는 김대중이 창가학회에게 지원을 확약을 받고 대선 불출마 의사를 번복하게 되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어용언론, 한겨레는 즉시 반격했다.

   

한겨레: 월간조선...창가학회 & DJ

http://www.hani.co.kr/section-014005000/2002/04/014005000200204291043003.html

   

그런데 삼자 입장에서 결과적으로 보자면, 어용언론 한겨레보다는 월간조선 보도가 더 정확하지 않은가 싶은 정황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는 것이다. 박정희에 의해 엄격 금지되었던 왜색 종교인, 창가학회, 혹은 남묘호렌게쿄가 김대중 정권 이후 백 이십 만 명이라는 교인을 확보하기에 이른 것이다. 해서, 나는 이것이 창가학회나 김대중의 힘이라기보다는 국제유태자본의 권능으로 해석하는 편이다. 즉, 국제유태자본이 김대중을 한국 대통령으로 임명했고, 이에 따라 대선 자금이 필요한데, 이 자금 일부를 어디에선가로부터 충당하지 않았을까 추정하는 것이다. 그간 국제유태자본의 방식을 보면, 북한 경수로 문제에서 보듯, 회담은 자기들이 하고, 경비는 남한더러 내라고 하는 식이다. 북미회담도 핵심인 자금 문제를 일본에서 부담하라는 식이 될 것이 자명하다. 해서, 월간조선 기사를 비판적으로 보아야겠지만, 없는 것을 있다고 말할 정도는 현재 아니라고 본다. 그보다는 있는 것을 뻥튀기했을 개연성에 주목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이후 드러나는 사실들을 검토하면, 김대중과 창가학회 사이에는 모종의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닐까 의심할 수밖에 없다.

   

국내-광주광역시, 이케다SGI회장 현창

http://blog.naver.com/wowrocker/10009235707

   

구미시 池田 이케다 SGI회장 명예시민증 수여

http://blog.naver.com/wowrocker/10010400923

   

분노!!! 공공의적-이께다를 고발한다

http://blog.daum.net/koreabusan/13281500

   

창가학회는 칠십 년대에 일본에서 이미 칠백만 명에 육박하는 신도를 거느리고 있었고 오늘날 천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정치적으로 공명당을 세워 자민당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1990년대처럼 국제유태자본이 일시적으로 자민당 정권을 붕괴시킬 때 기여를 하기도 한다. 창가학회는 일련종의 유파 일련정종에서 갈래로 나온 것으로 여러 모로 통일교와 흡사한 면모가 짙다. 무엇보다 통일교가 일본에서 초기 자리를 잡는데 역할을 한 것이 창가학회였다.

   

이제 통일교를 검토하자.

   

통일교와 문선명, 그리고 일본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6&dir_id=60305&eid=hXlNNC9zG3KUzICcjUO9YLLB17fXMj7z&qb=wMzBpMjGIMPWusDD4Q==&pid=fgs3fwoi5Uhssvk2yRwsss--414244&sid=STAUsHIHMEkAABdTUbg

   

일본 흔든 통일교, 한국 뚫은 창가학회

http://blog.naver.com/edwarddebono?Redirect=Log&logNo=20022891026

   

[大해부]통일교 50년의 힘

http://blog.naver.com/o2423682/100011557364

   

충격, 미국은 유태계가 장악, 일본은 조선계가 장악

http://cafe.naver.com/killzap/8469

   

부시와 김대중과 문선명의 돈에 의한 삼각관계?

http://blog.empas.com/jesus2041loving/25039985

   

문선명의 맏며느리인 홍난숙이 미국 CBS와 인터뷰한 내용

http://blog.naver.com/ghs5612?Redirect=Log&logNo=140019883310

   

빼앗긴30년 잃어버린30년(문선명 통일교 집단의 정체를 폭로한다) 박준철 저

http://blog.naver.com/ghs5612?Redirect=Log&logNo=140019783333

   

흔히 통일교가 이승만 정권 때 박해를 받다가 박정희 정권에 이르러 중정 김종필의 비호로 크게 교세를 신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사태가 단순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중정은 국제유태자본의 기관인 CIA 지시를 벗어날 수 없었다. 대표적으로 김대중 납치 사건은 박정희 권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국제유태자본이 저지른 사건이다. 물론 박정희 암살도 배후에 국제유태자본이 있는 것은 자명하다.

   

해서, 통일교 급신장 이유를 김종필에서 찾는 것은 단견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보다 국제유태자본은 이승만 정권 때부터 한국에서도 일본과 같은 창가학회를 구성할 자를 찾았을 것으로 보인다. 해서, 선택된 것이 문선명이 아닌가 나는 본다. 종교 조직은 역사적으로 박해를 통해서 교세를 확장하는데, 문선명 이력을 보면 국제유태자본의 뒤를 봐주고 일부러 종교 박해 사건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의심이 나는 대목이 꽤 있다.

   

통일교는 매년 엄청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에 들어간 돈을 지원했다는 이야기는 공공연한 일이며, 그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모든 정치세력에 지원한 액수도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그뿐이랴. 미국 유수의 언론을 장악하고, 정치권에 로비를 할 만한 자금이 넘쳐난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 통일교는 세계일보, 성남 일화, 피스컵에서 보듯 거의 모든 면에서 적자이며, 지난 총선에서의 득표율을 고려해도 실제 신자수가 백만 명을 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교가 신비한 자금력을 동원할 수 있는 것이 일본 통일교에서 들어오는 자금 때문이라고 말들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일본 통일교에서 감당할 수 있을까? 나는 이에 대해 일본 통일교인들의 앵벌이만으로 자금이 이루어질까 회의적이다.

   

오늘날 통일교 문선명이 자랑하는 것을 보면 고르바초프 회담 따위에서 보듯 이케다 다이사쿠 행보와 흡사하다. 둘이 쌍둥이가 아닐까 의심할 지경이다. 이들이 내세우는 교리도 대체로 초 교파적이며, 세속적이다. 동영상 시대정신처럼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거나 불상 등의 우상숭배를 금한다. 아울러 종교란 지상의 인간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종교 도구론을 적극 펼치는 점도 같다. 또한 남미나 아프리카의 선교 활동을 보면 처음부터 선교에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시킨 후에 선교활동을 시작하여 개신교 선교의 모범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세계 평화를 내세우며 세계 단일 종교를 목표로 둔다는 점에서 국제유태자본이 전략적으로 펼치고 있는 종교운동과 궤를 같이 한다. 문선명은 짐 존스에 비할 바 없이, 이케다 다이사쿠도 한 수 양보할 정도로 너무나 잘 소화해냈다.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대목은 문선명의 소련, 북한 공산당 지도자들에 대한 언급이다. 그간 승공연합으로 공산주의와 맞싸운 투사 입장에서 볼 때, 소련, 북한 공산당 지도자, 즉 고르바초프나 김일성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게다^^! 단지 자신의 반공주의 종교노선을 변명하려는 것치고는 매우 의미심장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채널러는 아니다. 어릴 적부터 그런 분야에 SF적 호기심이 많았을 뿐이다. 청소년 시기에도 어설픈 도사 흉내를 내곤 했다. 대학에 들어온 이후에는 이성이 크게 자리 잡아 도사연하는 버릇이 자취만 남았다. 그렇다고 해도 재미를 완전히 잃은 것이 아니어서 지금도 이 방면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자료를 보는 취미가 있다. 해서, 정확히는 기자적 관심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여기면 된다.

   

어느 날 문득 국제유태자본론을 써야 한다는 소명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내가 이 세상에 온 이유가 국제유태자본론을 쓰는 것이다, 라고 별안간에 깨달았다. 이성적인 나로서는 도저히 이 현상을 설명할 수가 없어서 당황했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이성적으로는 거부감이 짙어서 이 현상을 나름대로 설명하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내 이성적 세계관은 이 세계가 관계의 세상이며, 우연적 소산의 세상이며, 인간의 발달된 이성만큼 필연화가 되는 세상이다. 그러나 다른 한 편 우주에 대한 경외심이 여전히 있는 것이 사실이며, 기존의 종교만으로 해소시킬 수가 없으며, 이는 현재 내 마음 속에서 신기하게 양립되어 있어서, 이 상황을 굳이 비교하자면, 드라마 X파일의 멀더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나는 내게 발생한 현상에 대해 확신하지 않으며, 이에 대해 늘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해서, 이외에 님에게 해줄 말은 별로 없다.

   

연금술사:

캐나다 화폐 개혁 위원회? 언급하셨는데, 그 단체에 대해 알고 싶네요. 사실 시대정신이라는 비디오 내용을 몇 년 전에 캐나다에서 한 만화 영화로 만들었었습니다. money&debt인가? 아마 검색해보면 알게 되겠지만... 이 사람들이 주장하는 게... 대안화폐... 뭐 이런 주장인데, 사실 이 만화 내용이... 시대정신 다큐멘터리 내용과 비슷합니다. 이런 위기 시기에 홍보를 하자는 목적으로 다큐멘터리로 다시 구성한 성 싶은데... 그래서 그런데, 그 단체가 뭔지 좀 알고 싶네요. 그리고 지역 화폐, 대안 화폐들을 직접 쓰는 곳이나, 어느 정도 활성화가 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이리유카바 최와 관련한 대목일 게다. 캐나다 화폐 개혁 위원회가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인터넷을 샅샅이 검색했는데 나오지 않았다. 겉보기에는 공공기관 단체인 듯싶지만, 민간 시민단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리유카바 최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기도 하다. 여건이 된다면 캐나다로 가서 캐나다 화폐 개혁 위원회에 관해 조사를 해보고 싶기도 하다. 다만, 북미권에서는 역사적으로 화폐에 대한 집착이 컸다. 금본위제이니, 은본위제이니, 노동 화폐이니 하는 시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나는 비판적인 편이다. 지역 화폐는 제한적으로 효과적이다. 가령 화천산천어축제에 다녀온 일이 있었는데, 화천에서는 축제기간에 한해 지역 화폐를 사용했다. 축제 시설 등을 이용하는 대금을 지불하면 공공 단체가 수익 사업을 하지 못함으로 대신 등가가 되는 지역 화폐를 관광객에게 준다. 지역 화폐는 오직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현재 체제를 일시적으로 보완한다는 데서 보탬이 되지만, 대체하는 것일 수 없다. 그처럼 이리유카바 최나 시대정신이 말하는 화폐 개혁안도 결국 일시적인 데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화폐가 아니라 자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대안이라 말할 수 없다.

   

샤를다르:

인도에서 테러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베슬란 학교 사건을 연상케 하는군요. 2004년 9월에 일어났죠. 이번 테러 사건은 베슬란 사건처럼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인도나 파키스탄에서의 사건은 이미 예상했기에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습니다. 인드라님과 문답을 하다보니까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해져서 인드라님은 스포일러의 주범(?)이 되었습니다. 2004년 12월에 동남아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2008년 12월쯤에 또 대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하고 예상합니다. 테러가 이미 인도에서 일어났으니 다음 대사건은 자연재해가 될 것 같습니다. 다 오바마를 위한 이벤트라는 것에서 같은 맥락이겠죠. 이번 테러 사건으로 차기 전쟁은 인도, 파키스탄에서 일어날 것이 분명합니다. 이란에서의 전쟁의 가능성은 조~금 낮아졌습니다. 어쨌든 이제 대략 무엇이 일어날지 인드라님이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변수는 국제유태자본에서 록펠러 계가 지도하냐 로스차일드 계가 지도하냐인데, 양 측의 차이점을 말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냥 단순히 양극주의 다극주의의 차이인가요?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는 아주 큰 변수이기에 시나리오를 아예 2가지로 나누어야할 정도입니다. 인드라님의 시원스러운 답변을 들으면, 다음에 흥미로운 시나리오 및 질문을 가져올 수 있을 겁니다. 인드라님의 말씀대로 국제유태자본의 내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열쇠라고 봅니다. 환경운동을 일종의 인구문제로 보시는 관점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의 힘이 미국과 유럽의 힘을 유지할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그들이라도 인구의 고령화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국제유태자본이 유럽을 지원하면, 저야 찬성이지만, 신흥국들의 인구 증가를 충분히 막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율이 에이즈 때문에 감소했다는 것을 보면, 불가능은 아니지만, 국제유태자본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혼란스럽습니다. 검은색 방에서 검은 고양이를 찾는 것 같습니다.

   

나오미:

테러로 인해 목숨 잃은 분들 생각하면 맘이 안 좋긴 했지만 기사 보고선 그다지 놀랍지도 않고 결국... 인도구나 싶더라구요. 샤를다르님 말처럼 여기저기 뿌려진 예언들을 보면 곧 인도나 인도양 쪽에서 지진이나 대형 해일 등 큰 참사가 날듯하고... 전쟁이 난다면 인도 부근이 유력해보여요... 부토 암살 때부터 준비되어 있었겠죠.

   

안개 :

와아~ 오늘 방문자가 총 9,078 명이네요. 인드라님 글 읽고 있으면 '피닉스 저널'의 '하톤'이 생각납니다.

   

INDRA:

샤를다르님, 나오미님, 안개님 글 감사드린다. 샤를다르님이 올 12월에 자연재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견하였으므로 그 결과를 진지하게 지켜보기로 한다^^! 나오미님의 견해도 경청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 나는 잘 모르겠다. 다만 인도 인구가 지나치게 많은 감은 있는 듯싶다. 알카에다에 대한 공격은 이라크전과 달리 전통적 공화당파도 찬성할 만큼 공화당, 노예민주당 모두 일치된 견해를 보여주고 있다. 해서, 오바마가 망설일 이유는 없다. 당분간 파키스탄과 인도 정세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할 듯싶다. 태국은 예정된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 태국 군부는 국왕파이며, 국왕파를 대리한 세력이다. 그들이 시위를 그간 방치한 것은 같은 편이었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은 현 태국 사태로 인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화교 세력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하는 효과를 이미 누리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화교 세력 씨를 말리지는 않을 것이다. 이전에 내가 말한 대로 약화된 국왕파 만큼 태국에서의 화교 세력 역시 약화시키려고 하는 정도라고 보인다.

   

록펠러가와 로스차일드가 차이에 관해 나는 피닉스 저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다만 국제정치 외의 분야에 관해서는 솔직히 상업성을 고려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편이다. 아무튼 다음과 같은 글을 읽으면 일단 록펠러가와 로스차일드가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해롤드 로젠탈의 증언

http://blog.daum.net/truthinlight/11474155

   

시오니스트, 볼세비키, 그리고 록펠러 카르텔

http://blog.daum.net/truthinlight/4761979

   

아울러 그간 내 블로그에서 빅터 로스차일드를 검색하면 정체성을 보다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상기한 해롤드 로젠탈은 피닉스 저널 방식으로는 로스차일드가, 혹은 볼세비키, 또는 시오니스트로 분류가 된다. 이를 좌파적으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로스차일드파는 정통 볼세비키파, 유럽 사민주의파라면, 록펠러파는 민족해방파, 혹은 주사파다. (해서, 내가 빅터 로스차일드를 데이비드 록펠러보다 더 높이 평가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게다^^!)

다극주의와 양극주의는 이들 간 대립이 외교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양극주의가 미국, 소련 양쪽에 세력을 심어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라면, 다극주의는 이라크, 이란, 북한 대 미국이라는 도식으로 여러 방면에 세력을 심어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해서, 부시더러 숨은 다극주의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오바마 역시 다극주의자이며, 이번 대응은 파키스탄이 될 것이다. 다극주의에서 중요한 것은 반미주의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이 필요 이상 반미주의를 운운하면 해당 세력이 국제유태자본과 연계되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오늘날에는 차베스가 혐의가 짙다. 해서, 때가 되면 국제유태자본이 박정희를 대통령으로 임명하여 이용해먹다가 암살하듯 차베스를 활용하다가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자신들이 기획한 정치판을 구성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재 황제는 데이비드 록펠러이므로, 당분간은 록펠러 의도대로 다극주의와 민족해방운동, 반미주의가 득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911의 재현인 게다.

   

이들 가문이 언제까지 지배할 지는 누구도 모른다. 다만 이전 역사에서 보자면, 로스차일드가 영국 경제권을 쥐기 전까지 영국 경제권을 장악했던 것은 베어링 가문이었다. 그리고 이들 간에는 십여 년간의 전쟁이 벌어졌고, 우열이 정해진 다음에는 베어링 가문이 꼬리를 내리는 것으로 타협했다. 이후 로스차일드 가문이 주춤할 때, 베어링 가문이 다시 득세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록펠러가 사망한 이후에 다시 로스차일드 가문이 장악할 것이라 예상할 수만은 없다. 그보다 로스차일드 가문 동향과 함께 로스차일드와 록펠러 가문에 협조적이면서 2인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그룹들을 예의 주시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인지 모른다.

   

안개님 말씀에 감사드린다. 그날따라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다. 프리덤 트랙백 덕을 보기도 했는데, 이를 감안하더라도 5000명 정도가 온 듯싶다. 피닉스 저널의 하톤과 비교해서 흥미로웠다.

   

쿠자누스:

루즈벨트에 대한 인드라님의 평가는 좀 일면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루즈벨트 재임 시절에 쿠데타 음모가 뻔질나게 되풀이되었고, 루즈벨트의 죽음에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게 무엇 때문일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다른 대통령과 달리 골수 귀족 집안이다. 부모 모두가 국제유태자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머니 쪽은 델라노 집안으로서 중국과의 아편 무역으로 큰 돈을 벌었으며, 300인위원회에 명단이 있고, 아버지 쪽은 금융계 출신이다. 시대정신에도 나오지만, 그의 삼촌은 연방 준비 은행 최초 이사진 중 한 명이다. 프랭클린 루즈벨트로 검색해서 나오는 대부분의 이미지는 만들어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 분단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하며, 이차세계대전 준비를 위해 트로츠키 암살에 간여한 것이 아닐까 나는 의심하고 있으며, 731부대와 같은 세균 전쟁을 준비한 자이기도 하다. 그에게 동정적인 것이 있다면, 와그너법이라든가 하는 대목인데, 이 대목은 그의 노예민주당 경쟁자인 알 스미스 계열, 즉 태머니 계열에서 나온 것이다. 평소 태머니 계열이 노동 개혁입법에 관심이 많았는데, 국제유태자본과 루즈벨트는 아일랜드계 알스미스의 정책만 빼먹었다. 그조차 재집권을 위해 유럽 상황에 따른 정략적 발상이었을 뿐이다. 해서, 말년에 부통령을 헨리 윌리스에서 트루먼으로 바꾸었던 것이다. 세계 정치인 중 가장 과대평가된 정치인으로 알고 보면 쓰레기다. 나로서는 쿠테타라도 일어나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암살되었다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보기까지 한다. 하지만 쿠테타 역시 국제유태자본이 루즈벨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고안해낸 장치로 본다.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별 의혹을 느끼지 않지만, 쿠자누스님이 이에 대해 새로운 견해가 있다면 말씀해주시길 바란다.

   

다만 오늘날 정치와 관련하여 루즈벨트의 위상을 신중히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그러한 차원에서 쿠자누스님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해서, 쿠자누스님이 루즈벨트에 대해 국제유태자본에게 희생된 측면을 밝혀준다면 나로서는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다만, 나는 국제유태자본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는 것이, 곧 공격이 최대의 방어이자, 최대의 이익을 거두는 것임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작은사치:

오전에 글을 올렸다가 무언가 생각이 나서 글을 지웠습니다. 록펠러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자본을 바탕으로 아메리카에서 석유왕으로 등극된 인물로 알고 있습니다. (잘 못 알고 있는 건가요?) 로스차일드가는 유럽을 주 무대로 활약 중이고 록펠러 가문은 미국을 숙주로 석유를 장악하고 석유본위제 시행이후 그 세력이 커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저는 록펠러가 은혜로운 로스차일드를 배신하고 그 위에 서겠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 했었죠. 국제유태자본이 피라미드형 단일 체제라는 것에 전제를 두다보니 지금 일어나는 상황 판단에 오류가 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드라님의 말씀대로 국제유태자본의 내부 권력투쟁이라면... 탄소세를 장악한 미국파의 록펠러는 "불편한 진실"을 밀어주고 심히 불편한 유럽파의 로스차일드는 "지구온난화 사기극"을 내세우는 것이 이해가 갑니다. 또한 지금 "인도와 파키스탄, 태국, 방글라데시"에서 일어나는 모종의 사건들은 어찌 보면 동인도회사의 후신 격인 유럽의 아편 무역에 타격을 주기위한 록펠러의 수쯤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태국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코카인 생산지이고 방글라데시와 인도는 코카인보다 질 좋은 헤로인을 생산하는 나라인 걸 보면 가능성도 있다, 라고 보입니다. 한 번에 최소 3 가지의 일들을 처리하는 국제유태자본의 일처리방식을 보았을 때 파키스탄과 인도전은 중국으로 들어가는 송유관 장악이나 파괴로 보이며 2010년쯤의 중국을 겨냥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서없이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어서 생각나는 대로 마구 써버렸습니다. 그리고 큰 그림 바탕에서 보면 "불편한 진실과 지구 온난화 사기극"은 정확히 온난화는 온다,를 말하고 있으므로 같은 놈이다 볼 수 있겠고, 지정학적으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태국은 유라시아 구상의 일부이므로 이 또한 국제유태자본의 수임이 자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이 가장 좋아하는 전쟁은 인도와 파키스탄, 이란과 이스라엘 구도로 보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좁혀지는 듯합니다. 이런 구도로 보면 국제유태자본의 내부 권력 투쟁이 과연 있는가가 또한 의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길은 같이 걸어가되 득실은 다르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견해에 동의한다. 록펠러는 클라크 앤 록펠러사라는 곡물유통회사를 통해 종자돈을 모았다가 남북전쟁 당시 정유 산업에 눈을 뜨면서 큰돈을 벌었다. 이때 핵심이 철도회사인데, 철도회사란 당대 금융업이나 마찬가지일 만큼 초기 투자자금이 엄청났고, 이 철도회사는 로스차일드와 연계된 모건 가문이 장악했다. 나는 오나시스, 쉘, 카네기, 록펠러 등은 중간에 발탁된 경우라고 본다. 다시 말해, 그들은 모두 종자돈을 마련할 만한 실력이 있었다. 그러나 능력이 있다 해서 모두가 거부가 되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회사 내에서 과장, 잘 하면 부장까지도 가지만, 그 이상은 오직 줄서기이듯, 상기한 이들 역시 줄서기를 잘 했기 때문이다. 줄 잘 못 서면 능력이 있어도 김우중처럼 단숨에 망한다. 이것이 바로 국제유태자본의 힘이요, 그 핵심이 금융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악화되어가는 영국 상황 타개와 냉전 체제 구축과 배후 조종자로 남기 위해 빅터 로스차일드의 전후 설계에 따라 근래 록펠러 후손들처럼 역사의 이면에 숨었다. 아울러 1944년 그리스 문제를 영국 정보부가 미국 정보부에게 넘기면서부터 미국에 패권을 양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후에서는 여전히 로스차일드가 실권을 쥐고 있었다. 한국전쟁, 수에즈전쟁 배후에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있었다. 육십 년대 말까지도 여전히 로스차일드 중심이었다. 그러나 단지 형식적일지라도 패권을 오래 쥐고 있다면 그 힘은 말할 수 없이 커질 수밖에 없다. 드골, 미테랑 등도 권력을 잡으면 우선 자신만의 정보기관을 만든다. 그처럼 록펠러 역시도 마찬가지다. 옥타비아누스가 로마 원로원과 키케로에게 모든 것을 다 줄 듯하며 결국은 황제가 되었듯이 록펠러는 오늘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셈이다.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및 삼각위원회, G5가 출범한 1970년대 초반 역사 이면에는 록펠러 등극이 있었던 셈이다.

   

님의 일타 삼피 의견에 동의한다. 또한 님이 제시한 국제유태자본의 노림수 분석에 대부분 동의한다. 이란-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은 최근 각광받는 황금의 초승달 지역, 즉 마약 생산 지대이다. 이 지역에 대한 점유는 로스차일드-록펠러 구분이 따로 없고, 공화당/노예민주당 구분이 없다.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라크-이란 전쟁처럼 다극주의화된 전쟁이다. 록펠러가 선호하는 방식이다. 인도, 파키스탄 모두 친미 국가다. 두 국가 모두에게 줄을 대어 전쟁을 부추기는 것이다. 어느 한 편을 로스차일드가, 다른 쪽이 록펠러가 지원하는 대리전이 아니다. 모두가 록펠러에게 줄을 댄 것이다. 과거 미소냉전은 둘 다 배후에 로스차일드가 있었던 것과 같다. 전쟁을 파악할 때, 국가적 관점을 버려야 한다. 그보다는 판 자체를 누가 구성하였는가. 누가 지금 도박판에서 하우스를 맡고 있는가가 중요할 따름이다. 지금 하우스짱은 록펠러다.

   

그런데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는 경우가 조금 달라진다. 이스라엘에 이해가 있기 때문에 이는 자칫 대리전 양상이 일어날 수 있을 만큼 매우 예민한 문제다. 현재 내 관점은, 록펠러가 사망하고, 록펠러 이후를 장담할 수 없을 때, 이란 - 이스라엘 전쟁을 촉발시켜 모험을 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꾸준히:

사회주의가 성공했다면,,, 남북통일은 벌써 실현이 되었을 수 있다. 일본이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했을 것이다,,라는 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the Unlawful Internet Gambling Act 법안 통과를 보면 유태자본에 미국이 항상 협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유럽권 포커 대회 온라인 포커 카지노 포르노 산업 모두 유태인들이 장악이 아니라 지들이 만들어 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이 사업에 흔히 잘 아는 모건 등 유명 투기자본 은행들이 개입된 상황에서 유태계 뺀 나머지가 일망타진 됐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관련법 제정만으로 인터넷 도박 퇴치될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0009050

   

오히려 정반대라고 나는 생각한다. 만일 공화당과 노예민주당이 정책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미국 양당제도가 어떻게 굴러가겠는가. 핵심은 같되, 끊임없이 이슈를 통해 차별화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들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마치 과거 제국주의 시대 때 각국이 전쟁을 벌인 이유를 땅따먹기에서 찾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국제유태자본이 있고, 전술적으로 조절하는 것뿐이다. 말하자면, 김대중과 박정희 지지자들은 서로를 매우 미워하나, 실제로 김대중과 박정희가, 혹은 김대중과 박근혜가 같은 편일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김대중으로의 정권 교체 당시 김대중과 김영삼이 함께 와인 잔을 기울이면서 축배를 들었던 장면을 기억해도 된다.

   

미국 FBI의 주된 업무 중 하나가 국제유태자본이 허락하지 않는 통로로 마약이 유통되는 것을 예방, 감시, 적발하는 것이다. 이런 짓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다. 오직 국제유태자본이 허락한 통로로만 마약이 유통되어야 한다.

   

여행자:

좋은 글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덕분에 세상을 넓게 보는 법을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요사이 있었던 게시중단 사태에 대해 많이 불쾌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퇴사한지 오래됐지만 제가 네이버 초기멤버이고 고객응대 업무를 일부 해본 사람으로서 한 말씀드리면 아마도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네이버가 금융사나 쇼핑사이트처럼 고객의 응대가 직접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가 아니었음으로 고객응대 업무가 많이 미비했던 게 사실이고 신속한 처리보단 떠넘기기가 됐을 경우도 많았으리라 봅니다. 모든 걸 유태자본의 소행으로 보면 이번사태도 그렇지 않을까 보일 수 있으나 제 그동안의 회사생활 느낌으론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어찌됐던 시총이 10조를 넘었던 회사의 일처리가 이 정도라는 건 비상식적인 일임엔 틀림이 없고요, 인드라님이 따끔한 충고로 차후에 이런 일이 없도록 하시는데 일조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옛 직장인 네이버가 욕을 먹으니 연민이 들어 몇 자 적습니다. 인드라님께 좀 고차원적인 질문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글을 보면 무신론자라고 밝히셨는데, 우주공간의 창조, 인간의 창조, 기타 만물의 창조 등이 과연 진화론자가 말하는 그런 논리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제가 예전에 읽은 성경 관련서를 보면 인간이 진화론으로 만들어질 확률은 마치 자동차 부품을 큰 보자기에 넣고 휙 돌려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 라는 구절을 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공감이 들었습니다. 그와 아울러 두 아이의 아빠 입장으로 보면, 우리 아이들하고의 만남이 과연 없을 수도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만날 수밖에 없는 인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이 없는 운명이란 게 없는 세상이 가능한지에 대한 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웃음에 한 표를 보낸다. 비록 경험적인 것이 진실을 온전히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의 견해로 충분히 존중될 수 있으므로. 물론 나는 이웃 분들이 이 사태에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데에도 한 표를 보내고 있다. 나는 단정을 지은 바 없으며, 이 사태를 즐기고 있을 뿐이다. 해서, 현재 네이버에 대해 별 할 말은 없다. 나는 잊지 않되, 당장의 기분에 연연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일은 때가 있다. 하여, 지금 당장 사태를 해결하고픈 마음이 전혀 없다. 강조하지만, 나는 당한 것만큼은 두고두고 기억했다가 반드시 천백배로 복수하는 편이다. 해서, 나는 지금 네이버에 아무런 감정이 없다. 네이버 사업이 날로 번창하기를 바란다.

   

님의 진화론 비판은 창조과학의 지적 설계론에 입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에 예전부터 깊이 생각한 바, 님에게 간결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 인연은 있되, 님이 생각한 인연이 아닐 듯싶다.

   

너무쉬워:

요즘에 물리를 공부하는 바람에 오랜만에 댓글을 다네요. 날씨가 쌀쌀하죠? ㅎㅎ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국제유태자본론을 제창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읽었던 것 같기도 한 데 간단하게라도 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국제유태자본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어떠한 존재더라도 그들 또한 존재의 역사 속에서 스쳐가는 바람에 불과하니까요. 저 또한 인드라님처럼 사회 다방면의 정보 습득과 사색을 통해서 제 자신을 키워나갔기에 인드라님의 생각과 철학이 잘 이해가 됩니다. (어떠한 것에 완전히 확신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관망하는 자세가 글에서 엿보입니다.) 저는 모든 방면 중에서 철학(혹은 도학)을 첫 번째로 두고 있고, 다음 세상을 창조 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변화가 아니고 창조인데, 굴드(풀하우스 저자)의 견해로 비유를 들면 진보가 아닌 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인드라님을 찾게 된 이유는 창조를 할 때 국제유태자본의 우를 배우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저는 인드라님을 알기 전에는 프리메이슨을 먼저 알았고(그전에 유태자본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무찌르는 것이 세상을 살리는 최선책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프리메이슨의 실체를 안 이후에는 그들을 세상에서 배제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회의가 느껴지더군요. 그들은 분명히 악마와 같고(저는 선과 악이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지만 비유상) 없어지면 세상이 더 나아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에도 언급했듯이 그보다 더 허접하거나 더 강력한 또 다른 그룹이 세상을 지배할 것을 거의 확신합니다.(저는 착취의 원리를 믿습니다.) 따라서 행동하거나, 판단하기에 앞서 우리가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가 취해야 할 점은 먼저 철학이 완성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정치형태에 대해서 설정하며, 다음에 경제구조를 세우고, 무엇보다도 만약 우리가 주도세력이 된다고 가정하였을 때, 어떤 판단을 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물론 제 말이 시기상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드라님이 언제 비명횡사(죄송합니다)할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인드라님은 국제유태자본에 대해서 이제 겨우 초반을 넘긴 것 같습니다. 누구나 국제유태자본을 객관적으로 관찰, 혹은 이론 정립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인드라님은 제창자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하여 논문도 쓸 수 있습니다. 전 국제유태자본에 대해서 연구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지나가는 바람처럼 볼 수 있기에 한마디 하는데, 여기 계신 이웃들은 전적으로 인드라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조언 한마디 하면, 인드라님은 동료 즉, 같이 연구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드라님 혼자서 해서 버거운 것이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을 다각도로 볼 수 없고, 결국 연구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웃이 3000명이 되어야 기지개를 피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매우 찬성합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하여, 열혈행동은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기에 3000명보다 최소 5000명은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명 당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ㅋㅋ)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지개를 펴실 것 인지가 정말 궁금하네요. 인드라님. 미래를 예측하지 마십시오. 모든 이들이 불안정한 미래를 알고 싶어 합니다. 인드라님같이 수집된 자료로 꽤 정확한 결과 값이 도출되는 분이 존재하면, 인드라님을 교주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맹신하게 됩니다. 즉, 인드라님을 뭐 예수의 재림이다 등등으로 우상시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런 사례를 많이 접해보았기 때문에 잘 압니다. 지금은 초반이지만, 중반이 지나 2015년쯤엔 매우 많은 지지자가 생길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변수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예를 들어 하부 지지자들에게(펌글에 의한)는 지금처럼 상세한 상황 이해를 시킬 수 없고, 변형, 가공, 편집되어 전달되어 왜곡이 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또 예를 들어 인드라님은 국제유태자본이 스스로 무너진다고 하셨는데, 그렇지 않게 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이유를 쓰고 싶은 데 머릿속에서 미친 듯이 쓸 내용들이 생각나서 생략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유대인들의 조심성이 한국인들을 경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긴장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2인자가 아닌 1인자이니까요. 로마나 중국의 정점에서 긴장했을까요?, 유대인들이 로마의 역사를 참고하지 않을까요?) 이제 그만 쓰겠습니다. 저 같은 허접 쓰레기가 글을 남기는 것 자체가 모순이지만, 작문 실력도 길러야 하기 때문에! (오바마 말발 죽여) 한 번 써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기적으로 생각해서 말씀드리면, 법(우주)에 맞는 세상을 창조하려면 희생이 필요합니다. 당신 같은 1%가. 쓸데없는 글을 많이 썼네요. 저는 당신에 대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지만, 당신을 진심으로 신뢰합니다. 힘내세요. 아참 제가 보기에 유태자본론의 근본은 유태인들을 잘 이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원래 유태자본론을 어떻게 이끌어 가는 것이 가장현명한지를 쓰려고 했는데 헛소리나 했네요) 인드라가 그들을 더 잘 이해할까요, 아니면 유태인들이 인드라를 잘 이해할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견해가 매우 반갑다.

   

국제유태자본론에 대한 궁금증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275008

   

국제유태자본론은 첫째, 현실 세계와 인간 이성이 동일하기에 세계 이해가 가능하다는 데서 출발하여 환원주의를 피할 수 없으며, 둘째, 경제사적 분석에서 경제 결정론적인 경향이 뚜렷하면서도 헤겔-맑스 이론에서 대립 갈등보다는 양립 노선인 수정주의 경향이 있으며, 셋째, 근대사를 금융론과 지리정치론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19세기와 20세기, 파시즘 이전과 파시즘 이후, 냉전 이전과 냉전 이후를 이질적인 것이 아니라 동일한 것의 다른 형태 변환으로 간주하며, 넷째, 종교, 문화, 과학을 한 데로 모으고자 하는 통합 과학적인 경향이 있으며, 다섯째, 신앙과 소설, 그리고 학술간의 경계를 교란시키는 데리다적 경향이 있으며, 여섯째, 글쓰기가 바둑의 다면기와 흡사한 세계 최초의 하이퍼텍스트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곱째, 한국전쟁을 국제유태자본이 일으킨 삼차 대전이며, 냉전의 원인으로 평가하여 진정한 냉전의 해소는 한반도 통일과 평화로 종결짓는다고 보고 있으며, 여덟 번째, 한일연방공화국 탄생의 불가피함을 역설하고 있으며, 아홉 번째, 국제유태자본의 세계단일정부 수립 즉시 붕괴될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열 번 째, 인간의 진화가 매우 불합리하여 인류가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아서 케슬러적인 비관적인 야누스론에 동의하고 있다.

   

상기한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국제유태자본이여, 나를 무시하지 마라. 나를 무시하면, 논개와 되어 너와 함께 지옥으로 갈 것이다. 무시하지 않는 길은 하나다. 네 놈들도 살고 나도 살려면 한반도 통일과 평화, 그리고 번영을 보장해라. 씨밸 넘아, 딱 이 거다. 다만, 나는 한국인 기질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애국심도 없고, 한류도 역겹고, 한국 민족주의에 매우 비판적이다. 게다가 이 나라에 사는 게 너무 싫어서 여건만 되면 이민가고 싶다^^! 또한 나는 내 아이들이 이왕이면 외국인과 결혼해서 혼혈 가정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고, 가급적 해외로 나가 살기를 바라고 있다.

   

누군가 묻는다. 너 왜 그러냐고? 어릴 때부터 그랬다. 가족들은 늘 내게 이상한 놈인 동시에 이상하게 기대가 되는 넘이라고 했고, 창작과 비평사 편집 주간 인하대 교수는 '매우 상한 놈'으로 규정했고, 학교와 검찰, 경찰, 그리고 군대에서는 빨갱이, 끝장난 넘, '구제 불능'으로 여겼으며, 십년 이상 동안 함께 지낸 나타샤도 너무나 '상식'과는 먼 나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런 내가 '국제유태자본론'을 통해 거듭났다. 새 생명을 얻었다. 나는 매일 매일이 기쁘고, 행복하다. 내일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 여러 이웃들이 내 글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해박함인가? 혹은 유창성인가? 인터넷에서는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진다. 단지 해박함 때문이라면 내 블로그보다 지식인을 찾을 것이다. 그럼에도 내 블로그를 찾는 까닭은 여전히 유창함인가? 아니다. 처음에 해박함, 유창함 때문에 관심을 표했다가 당황할 것이다. 넓이보다 깊이에의 매혹을 느낄 것이다. 독창성 때문이다. 한국 어디에서 나와 같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가. 혹은 세계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가?

   

이연현상

http://blog.naver.com/shinsson?Redirect=Log&logNo=90012674385

   

아서 케슬러에 따르면, 독창성은 이연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어느 순간 돌연히 그간 전혀 관계가 없던 경험과 자신의 목표 의식이 만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문득 깨닫는 그 순간은 어떻게 찾아오는가? 절벽 끝에 섰을 때 오지 않을까. 다른 길이 없으므로 오직 절벽 끝으로만 있는 길, 길 없는 길. 마치 미로에 갇힌 듯하다. 일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일부는 체념하여 스스로를 위로하여 영원히 미로 속에 사는 길을 택한다. 하지만, 일부는 이 미로를 탈출한다, 영화 빠삐용처럼. 그것이 창조가 아닐까. 그리고 영원히 미로 속에 사는 길이 변화가 아닐까.

   

풀하우스-스티브 제이 굴드

http://blog.naver.com/onlyhakkai?Redirect=Log&logNo=60044385586

리처드 도킨스 v.s. 스티븐 제이 굴드

http://linus.inanis.com/tt/entry/%B8%AE%C3%B3%B5%E5-%B5%B5%C5%B2%BD%BA-vs-%BD%BA%C6%BC%BA%EC-%C1%A6%C0%CC-%B1%BC%B5%E5

   

님이 창조를 목표로 한다면, 스티븐 제이 굴드보다는 리처드 도킨스에 주목해야 한다. 해서, 마음 편하게 만드는 스티븐 제이 굴드와 같은 견해에 동의하는 자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가령 니체의 저서와 함께 스티븐 제이 굴드 책을 읽으면서 이상하게도 내 자신이 역겹다는 생각, 내가 무슨 까닭인지 위선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게 된다. 마치 내 책임은 아무 것도 없는 양 느껴진다는 점에서 자유주의에서 나타나는 치명적인 단점을 느끼고는 한다. 나는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를 읽으면서 불쾌한 대목이 등장할 때마다 나를 반성한다. 내가 아무렇지 않게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나는 리처드 도킨스라는 미로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다. 내 가슴은 스티븐 제이 굴드에 이끌리나 내 머리는 리처드 도킨스에 끌린다. 자유롭되, 질서 자체를 배제하지 않는, 새로운 질서를 꿈꾼다.

   

삼천 명에서 시작한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요즘 방문객이 삼천 명 정도이고, 이웃이 팔백 명 정도이고, 연이어 댓글 등을 다는 분들이 열댓 명 정도이다. 내 오십 배수론에 따르면, 팔백 명은 열여섯 명 정도의 적극적 이웃을 만들고, 삼천 명은 육십 명 정도의 적극적 이웃이 등장한다. 삼천 명은 만 오천 명 이웃으로 가는 길목의 이정표이다. 해서, 급할 것은 없다. 님 말대로 사람들이 넘치게 되면 정신이 하나도 없을 것이므로 한가할 때 천천히 설계를 하면 되리라 보고 있다.

   

님이 말씀한 충언을 잘 새기겠다. 님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편이다. 나에게 교주론이 따라다닌 것이 십 수 년이 넘었다^^! 그만큼 소수지만, 강렬한 매니아 층이 늘 있었다. 해서, 그간 나 역시 시행착오를 많이 겪은 바 있다. 시행착오만큼 좋은 교훈은 없다. 이에 대해 방책을 예비하고 있다. 첫째, 학파를 구성하되, 조직 만들기를 자제하고, 제자를 만들지 말 것. 둘째, 모든 이와 일정한 거리를 둘 것, 셋째, 거의 모든 일을 음모적이기 보다 공적으로 처리할 것. 넷째, 당장 이익이 된다고 나서지 말 것, 다섯째, 굳이 출세한다면 환갑이 지나서 할 것^^! 책 출판도 가급적 환갑 이후에 할 것. 이렇게 하면 국제유태자본론은 보다 풍부해지되, 그 부작용이 최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경계해야 할 지점이 많다.

   

그런데 여기서 강조해야 할 점은, 이것이 원칙은 아닌 것이다. 이런 식의 교리, 바리새파적인 교리를 단숨에 뒤엎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핵심은 시대다. 시대에 적절한 대응만이 요청이 된다. 해서, 때로는 과감하게 서태지나 자우림처럼 광신도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짤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교주론은 주체론이다. 주체에 관해서는 어떠한 것도 정답일 수 없다. 뺄셈 정치를 극복하고 오픈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 잘 생각해보라. 님이 내가 종래의 20세기적 좌파적 주장을 했다면 내 글쓰기에 관심이 있었겠는가 하고 말이다. 그대가 요구하는 바는, 그대가 지금까지 생각한 테제를 뒤엎는 것을 내게 기대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에 대해 그대는 내게 기대해도 좋다.

   

님의 국제유태자본에 관한 견해가 정리가 되면 소개해주길 바란다.

그들이 나를 더 잘 이해하는지, 내가 그들을 더 잘 이해하는지 모르겠다. 다만,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다. 자신 옆에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굳게 믿는 인간이 있다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지 않을까? 그가 그런 생각하는 것을 존중해줄 수 있지만, 이왕이면 내가 속한 세상 바깥에서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해주길 바랄 것이다.

   

코흐:

예전 글에 보면 인드라님께서 월드컵 4강이 과연 우리 힘으로 이룬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제기하셨었습니다. 제가 아는 동생이 미국에서 손에 꼽히는 광고회사에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닌텐도, 나이키, MAXIM magazine등 유수업체들이 고객인 회사이지요. 그 친구가 예전에 저한테 붉은악마에 BE the RED라는 기획을 그 회사에서 진행을 했었다고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인드라님께서는 붉은악마 창단 멤버라고 들은 것 같던데 이에 관해서 알고 계시는지요? 감사합니다. 인드라님. 질문을 많이 드려서 죄송하네요..^^ 근데 궁금한 것을 답해줄 수 있는 곳이 인드라님뿐이 없네요... 현재 미국에서 금융 구제로 엄청난 달러를 찍어내고 있는데 이러한 행위가 추후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051869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9&oid=122&aid=0000003078

   

나는 붉은악마 창단 멤버가 아니라 초창기 멤버다. 미묘한 차이가 있다. 붉은악마 창단 직후에 내가 가입했기 때문이다. 붉은악마 창단 멤버는 피씨 통신 하이텔 축구동호회에서 잉태되었다. 대체로 부천SK와 수원삼성 등 수도권 서포터즈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었다. 이때 붉은악마 1기 집행부는 대체로 수원삼성 서포터즈였는데, 이유는 첫째, 부천SK에 비해 수원삼성이 서포터즈에 대해 개방적 태도를 보였기에 젊은 서포터즈들이 대거 수원삼성으로 가서 실무를 담당했고, 둘째,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는 부천SK 서포터즈들은 뒤에서 후원이나 이론적인 뒷받침을 하는 역할 분담을 했기 때문이다. 이때, 붉은악마 측에서 당대 영향력이 있는 논객을 구하고 있었는데, 그때 1순위 중 한 명이 나였다고 한다. 십년 전 하이텔을 쓴 이용자라면 인드라라는 아이디를 듣고서 어? 그때 그 인드라? 하고 할 만큼 유명 인사였기 때문이다. 마침 그때 나는 유럽여행에서 얻은 기연 탓에 축구동호회에 자진 가입했다. 오지 않아도 초빙할 계획이었는데, 알아서 와주었으니 얼마나 기쁘랴. 해서, 가자마자 나는 이론가적 지위를 확보했던 것이다^^!

   

세르부르에서 불가리아 축구 전문 기자를 만나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16915954

   

해서, 나는 집행부에서 일어난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관여할 이유도 없고, 관심도 없었기 때문이다. 해서, 비 더 레즈를 토피안이란 데에 기획을 주어서 개발했다는 이야기만 후문으로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님이 말한 회사가 토피안인지 잘 모르겠다. 아니라면, 나로서는 금시초문인 게다. 나 역시 궁금하다.

   

붉은악마가 아직 뜨지 않을 초창기 때 회의를 가끔 참석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이후 벌어질 상표 등록 등 문제에 관해 사람들이 아마추어리즘과 어떻게 매치할 수 있을 것인지 고심했던 기억은 있다. 내가 이 대목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일부 사람들이 여기는 것처럼 붉은악마가 타락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굉장히 깨끗했고, 순수했다. 다만 월드컵으로 인해 지나치게 성공하자 그 존재감을 못 이기고 이후 해체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었다. 당시 내가 골수 축구팬들에게 들었던 충격적인 말이 하나 있다.

   

"우리가 운동권도 아니고..."

   

당시까지 운동권 출신으로 무한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던 내 고정 관념을 여지없이 깼던 말이었다. 보통 사람들에게 운동권이란 쓸 데 없는 일에 헛힘 쓰는 존재에 불과했던 것이다. 해서, 나는 지금도 이런 인식을 준 축구팬들에게 늘 고마움을 지니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운동권 출신들은 유아독존적인 사고에 갇혀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운동권 출신을 격리하기도 하지만, 운동권 출신이 스스로를 가두기도 한다. 해서, 상당수가 열패감에 사로잡혀 있기도 하다. 내가 민주화 운동으로 고생할 때, 너희들은 뭐했어? 하는 식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해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사고가 머리 깊숙이 뿌리 박혀 있다. 자신의 삶을 물질적인 것으로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이해되나 그럴수록 자신이 살아온 삶을 망가뜨린다고 나는 본다. 뭘 바라고 한 운동이 아니지 않은가? 해서, 그저 그 자체로 만족할 수는 없을까? 굳이 국가유공자 신청을 해야 하나?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국가유공자 신청이나 자격을 스스로 취소하는 운동을 벌이는 것이 어떨까?

   

미국에서 현재 시장으로 엄청난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다. 해서, 걱정하는 이들이 많은데, 현 세계경제 시스템을 이해하게 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된다. 즉, 현 달러 중심 시스템은 한중일 등의 전 세계 국가가 자국 노동자, 시민들로부터 세금을 받거나, 실질 임금을 하락시키거나 하는 여러 방법을 동원해 마련한 자금을 미국 부실 자산에 쏟아 부어 공중분해를 시키고 있다. 가령 중국이 미국 국채를 대량 구입하는 일 따위이다. 그리고 지원되는 자금이란 현물 시장에서 유통되는 화폐가 아니다. 대부분 계좌로만 표시되는 통화일 뿐이다. 따라서 다소간 시간차가 있을 지라도 유동성 문제가 가시화되지 않는다. 문제는 금리 정책일 것이다. 금리 정책이나 경기 부양 정책이 당장에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는 정책이다. 해서, 실효적으로 나타날 때쯤이면 대체로 유동성이 과한 상황이 될 것이다. 거품의 시작인 게다. 해서, 따지고 보면, 지금보다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었을 때가 더 중요하다. 지금이야 경기 부양만 가능하다면 무엇을 못하겠느냐 용인하는 분위기지만, 경기 회복이 된다면, 경기 회복 국면을 살리면서도 부작용을 회피할 묘수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묘수가 쉽지 않음은 물론이다.

   

곰곰곰:

인드라님^^. 저는 엊그제 네이버 관련 삭제 일 때문에 매번 인드라님의 글을 제 블로그로 스크랩하기로 했습니다. 헌데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인드라님 글이 삭제 당하면 제 블로그에 있는 글도 삭제가 되나요..?? 그렇다면 매일 프린트를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소장하고 싶어서..^^; 그리고 제가 항상 리포트를 보면서 여쭈어 보고 싶었던 게 있습니다. 전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서 성경이 인류의 역사고, 또한 앞으로 일어날 일도 성경대로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성경대로라면 앞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에 의해 휴거가 있은 후 혼란에 빠진 세계정부(EU)에서 적그리스도 즉, 세계대통령이 출현하여 666 즉 오른손(정맥구조가 지문처럼 동일 한 사람이 없다)이나 이마(손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에 바코드를 받은 후 세계지배(개인정보통제)를 3년 반 동안(임기) 한다는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성경에 1900년 전에 요한계시록에 예언되어진 내용.

http://blog.naver.com/ferausha/150031023709

   

INDRA:

글 감사드린다. 나의 글을 프린트하여 읽는다니 매우 기쁘고, 고맙게 여긴다. 나는 무신론자이지만, 기독교에 거의 반감이 없다. 기독교인들은 휴거론자를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요한계시록 해석에 조심스럽다고 알고 있다. 해서, 님의 이야기를 신중하게 받아들인다. 요한계시록에는 님이 말한 대목을 찾을 수 없다. 다만 님의 이야기와 흡사한 글귀를 찾을 수 있지만, 그것은 '해석'이지, 성경대로인 것은 아니다. 가령 666에 대한 해석으로는 로마황제 네로를 지칭하는 것인가, 교황권을 말하는 것인가 하는 해석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표 666 - 네로 황제인가?

http://blog.naver.com/actjoy?Redirect=Log&logNo=10010605295

적 그리스도 표 666

http://blog.naver.com/actjoy?Redirect=Log&logNo=10010605295

요한 묵시록과 그 역사적 배경

http://blog.naver.com/poussin555?Redirect=Log&logNo=130009428963

   

따라서 성경에 관해 인간이 한 해석이라면 성경 권위에 의존하여 자신의 주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없는지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또한 인간이 역사한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인간이 판단할 수 있는 경지 이상이므로 판단 중지가 된다. 결론적으로 그 어떤 것이건 님이 링크한 글은 참이 아니다.

   

다만, 님의 말씀에서 중요한 대목이 있다. 즉, 요한계시록이 자주 인용되는 만큼 국제유태자본은 이를 활용할 가능성도 크다는 점이다. 마치 주식시장에서 세력이 차트대로 움직이다가 결정적인 대목에서 어긋나는 식인 게다. 해서, 세계단일정부, 바코드 등에 대해 성경에 나온 대로라고, 역사가 예정되어 있다는 대목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이 인정하는 환란에 버금가는 사태를 인위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그 끝이 과연 성경대로 될 것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일이다.

   

박태환:

인드라 선생님, 명쾌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기독교 그리스도를 믿는 유일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신앙을 견지하는 입장에서 선생님께서 강력하게 국제유태자본이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강력한 배후 조종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이는데요. 그러면 후일 단일 세계 정부 추구라든가 국제 유태 제국 건설이 악의 제국이라고 단순하게 해석해도 될까요? 연약한 유태인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까요.. 생각나진 않지만 연약한 자를 강한자로 세우시고 강한 자가 약한 자로 된다'는 성경의 한 구절을 인용해도 될까요. 세상의 종말이 인류의 노예화나 극단적 파시즘으로 가는 상황도 경계할 수 없다고 다소 성급하게 예측할 수도 있을까요? 국제유태자본이 계획한 자본주의의 룰에서 살아갈 때 특히 물질 때문에 인간 관계가 무너지고, 서로 경쟁하며, 권력 추구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자본주의 메카니즘으로 이해하고 이러한 갈등과 분쟁 등의 전략이 국제 유태자본의 전술 전략이 될 수도 있는 걸까요. 결국 자본주의 아래에서 국제유태자본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전략이 가장 합리적일까요, 궁금합니다. 제가 경험하고 있는 얕은 지식으로 비춰볼 때 자본주의로 인한 세계화가 정점을 치닫고 있다고 생각하며(물론 인드라 선생님의 글을 통하여 더욱 확신할 수 있었지만) 세상 지식으로는 자본주의 체계가 무너질 수 없는 상아탑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또한 미국의 유수한 경제학자나 지도자, 그리고 정평이나 있는 투자가, 회사... 예를 들면 클린턴 전 대통령, 조셉 스티글리츠, 폴 크루그먼,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 등 우리들이 흔히 듣는 명사들끼리도 짜고 치는 고스톱 마냥 경제 정책, 이론, 투자 수익 등이 마치 화학 반응을 통하여 맛있는 비빔밥이 되듯 서로 잘 짜인 네트워크처럼 눈치 채지 못하게 인위적으로 움직이는 건가요? 물론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예측하지 못하는 결과에 당황하겠지만 큰 그림으로 볼 때 그러한 오류도 포함시켜 진행시키는 건가요? 그리고 그러한 인과관계가 너무 명확하면 세상 사람들이 예측이나 추측이 가능하면 너무 식상하거나 그들의 계획이 노출되기 때문에, 비판적 견해, 이론, 전쟁의 부당성 등도 반대 개념( 정+반=합: 헤겔의 변증법적 원리) 결국 하나의 결과를 내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도 될까요... 사회 현상, 정치, 경제적 현상을 브레진스키의 체스판 원리처럼 하나의 거대한 게임으로 쉽게 단정지울 수 없겠지만 그렇게 단정할 수 도 있을까요, (저희 팀장 형님께서는 경제를 거대한 생물체로 생각하고 시장을 존중하며 겸손한 태도를 견지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선생님 저는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닌 실용파라고 스스로 정치적 스탠스를 지키고 싶습니다. 97년 김대중 2002년 노무현 2007년 이명박을 지지했으며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은 없습니다. 감정이 최종적으로 나의 행동을 결정하고 실행시키지만 철저하게 이성과 성경을 기초로 한 삶의 원리를 꾸준히 견지하고 싶습니다. 자본주의의 틀 안에서 쉽게 휘둘리지 않고 거대한 흐름에 내 몸을 맡기면서 인드라 선생님처럼 사물의 핵심을 놓치지 않고 싶습니다. ^^ 삶의 진정한 승리를 위해서 이러한 자세를 견지하고자 하는데 인드라 선생님 어떻게 생각 하실는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내 첫째는 카톨릭, 개신교, 유교, 불교, 맑스, 그밖의 한국 토속의 샤머니즘 등의 축복을 받으며 태어났다. 그런데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로 들어가 생명이 위태로웠다. 이때, 무신론자이자 맑스주의자였던 나는 나도 모르게 신에게 기도를 한 적이 있었다. 살려만 주신다면, 그 이름이 무엇인지 상관없이 그 존재를 인정할 것이라고 말이다. 첫째가 살아났고, 나는 이후 모든 종교에 관용적이 되었다. 이전에는 종교에 매우 비판적이었다. 물론 지금 역시 교회나 절, 목사와 스님, 제도 등에 대해 비판적이다. 또한 여전히 무신론자다. 하지만 신에 대해서는 언제나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관념론의 대표격인 신을 인정하는 유물론자란 매우 바보 같지만, 나로서는 지금 비판을 고스란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성적으로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지만, 가슴으로는 인정하고 있다. 이렇게밖에 현재 내 사정을 말할 수밖에 없다.

   

국제유태자본이 건설하는 제국이 악의 제국일 것이다. 다만 이전의 제국에 비해서는 선할 것이며, 이후의 제국에 대해 악의 제국일 것이다. 오직 미래적 관점에서 국제유태제국은 악의 제국이다. 국제유태자본이 건설하는 제국이 역사의 종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건설하는 제국은 역사 안에 있다.

   

국제유태자본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전략이 가장 합리적이지 않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이다. 일본은 이차대전 와중에도 연합국에 대항하는 추축국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에서 추방된 유태인 망명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바 있다. 일본 근대사를 보면 처절하게 국제유태자본에게 순종한 역사다. 일본 군국주의도 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국제유태자본이 일본을 왕따 시켰기에 발생한 불가피한 현상이다. 오늘날 이란에서 강경파가 득세한 것과 같은 이치다. 국제유태자본은 자신의 이해에 따라 결정할 뿐이다. 이에 대해 내가 재미있는 비유를 소개하겠다. 내 꿈 내용이다.

   

<그러다가 한 중년 남자가 우리 눈치를 보더니 내 발가락을 살살 긁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좋을 것도 없지만 싫은 것도 없는 기분이 되는 겁니다. 자식이 내게 권력이 있다고 아양 떠는 모양인데 하고 인간이 불쌍하다 싶어 그래, 넌 맨 마지막에 죽이마! 라고 합니다. 그 중년남자는 무진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보아하니 그 중년 남자는 틈만 나면 내 발가락을 살살 긁어요. 꿈이니까 그 중년남자의 속사정을 잘 알 수 있는데요. 중년 남자는 내가 발가락을 살살 긁는 걸 좋아하니까 이 짓을 해서라도 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짓을 하면 나한테 죽으니까 달리 방도가 없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나에 대한 정보가 없거든요. 그 중년 남자의 화두는 "죽느냐, 발가락을 긁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어라고 그 중년 남자는 내 발가락을 긁었는데 짜증이 난 내가 중년남자를 죽입니다. 그 중년 남자가 죽으며 말했습니다. "왜 나를! 왜 말 잘 듣는 나를." 그래서 내가 말했습니다. "짜증나잖아." 그때 나는 왕이 되었고, 내가 드디어 권력의 생리를 깨달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옆에 있는 인간들을 칼로 죽였습니다. "이게 권력이구나. 사람들이 뭘 생각하고 있는지 다 알 수 있어. 정말이야. 권력 앞에선 사람들이 너무 단순해서 금방 눈치 챌 수 있다니까. " 그러면서 또 인간을 죽이면서 말했습니다. "내 말이 맞지?" 그러니까 그 인간이 죽어가면서 말했습니다. "맞아요.">

   

꿈 이야기

http://blog.naver.com/miavenus/70000397279

   

한국에서 신동헌과 함께 내가 높이 평가하는 고우영 화백의 삼국지 등을 즐겨 읽기를 권한다. 일본에 시바 료타로가 있고, 중국에 김용이 있다면, 한국에는 고우영이 있다. 황석영, 이문열, 장정일 모두 고우영 앞에 고개를 수그려라, 나는 주장하고 싶다. 고우영은 김기덕 감독처럼 천재다. 전략 전술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님의 자본주의 영속론에 일리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나는 생각이 다소 다르다. 주식시장에 비유하겠다. 대중이 모두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여길 때 주가는 상승한다. 반대로 대중이 모두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여길 때 주가는 하락한다. 오늘날과 같은 금융 위기에 다수가 자본주의 위기, 신자유주의 위기를 공개적으로 다들 거론한다. 나는 이 때문에 신자유주의가, 그리고 자본주의가 앞으로 더 갈 것임을 역설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다른 이들이 주가 오백 간다는 말에 현혹될 때, 나는 울트라 슈퍼 버블론을 전개한다. 다른 이들이 버블에 취할 때는 외환위기론을 주장한다. 예고된 재앙은 더 이상 재앙이 아니듯, 모두가 믿는 만큼 자본주의는 영속적이지 않을 것이며, 신자유주의 역시 마찬가지다. 님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국제유태자본은, 특히 황제인 록펠러나 로스차일드나 모두 자본주의에 대해 크게 신용하지 않고 있다고 나는 확신하고 있다.

   

짜고 치는 고스톱론에 대해 말한다.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 각 분야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십 수 명들로 이루어진 파워 엘리트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대표적으로 월스트리트가 그러하며, 일등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운영 방침이 가족적이라는 데에 유념해야 한다. 또한 2002년 월드컵 붉은악마 현상, 노무현 탄핵 반대 현상, 소고기 반대 현상과 같은 것을 냉정하게 관찰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의지로 결정한 것인가? 파워 엘리트가 방향을 정하면, 주식시장처럼 대부분 조직은 이에 순응한다. 뜻을 거스르다가는 해당 분야에서 퇴출되기 때문이다. 대중은 매체에 지배당하고 있다. 비판자는 극히 소수일 뿐이다. 둘, 국제유태자본의 선동 선전은 양면적이면서 보다 교활하다. 다시 말해, 군부독재나 김일성 체제처럼 일면적이지 않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곳곳에 국제적인 루트를 건설했듯이 그들은 각각 나폴레옹 전쟁 때 현상적으로 영국과 프랑스를 위해 일한다. 그처럼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은 인도 테러 사건에서 보듯 미국에서의 애국주의와 제 3세계에서의 반미감정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님은 나의 이런 의견에 생소할 것이다. 반미감정은 국제유태자본에서 유래한다는 주장 따위 말이다. 알카에다는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단체이며, 그들이 사다트를 암살했으며, 부토를 암살했다고 말이다.

   

브레진스키의 '거대한 체스판'을 전적으로 신뢰할 필요는 없다. 다만, 브레진스키보다 더 나은 기획이 없는 한, 브레진스키적 이론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잠정적으로 타당하다. 이전에는 키신저가 있었다.

   

헤겔 변증법 논의에 대해 최빈값으로 다루어지는 것이 정반합이다. 나는 이에 대해 헤겔 변증법을 속류화 하는 것이라는 비판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편이다. 헤겔의 주장은 고대 그리스 변증론을 보다 세련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을 뿐, 알고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다만 문제는 헤겔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 문제다. 헤겔 주장을 쉽게 요약하면 누가 헤겔에 관심을 기울이겠는가. 국악계에서 일부가 국악 대중화에 부정적인 이유가 그로 인해 밥벌이 축소를 걱정했기 때문이라 들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어려워야 한다는 데서 밥벌이가 등장한다면 이는 단호히 척결해야 할 과제다. 나는 우리의 철학이 여전히 대중 가까이에 있다고 보고 있지 않다. 한국의 철학은 대중화되어야 한다. 이는 과격하게 말한다면, 한국 대학 철학과의 폐지운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철학과보다 세분된 학문과 통합과학적인 학문 체계가 요청된다.

   

님의 정치적 선택은 적절해 보인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님이 얼마나 고단하게 현실을 탐구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그와 다른 선택도 님이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양가적인 가치 때문인데, 이는 국제유태자본도 규정하는 바다. 님이 이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하여, 내 글에 주목하는 것이라 본다. 이 점에서 님은 현명하다.

   

팀장의 시장 유기체론은 자유주의 시장론에서 즐겨 인용되는 뿌리가 깊은 비유 중 하나다. 즉, 지구를 거대한 생명체로 간주하는 가이아론처럼 시장 역시도 거대한 생명체로 비교하는 것이다. 해서, 대상으로 선택된 시장은 죽어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살아 있으며, 끊임없이 학습 효과에 따른 인공 두뇌적 진화를 거듭한다. 무엇보다 시장 유기체론의 특징은, 도구적 이성을 중시하면서도, 도구적 이성이 지나치게 시장을 제약하면 시장이 탈이 나서 인간에 대해 복수를 하게 되기 때문에 시장에 순응하거나 시장보다 약간 앞선 논리만이 현실적이 된다는 논리이다.

   

유기체론에 관한 비판 역시 뿌리가 깊다. 스펜서가 주장한 사회진화론이 대표적이며, 이를 활용하여 헤겔까지 비판을 시도하고는 한다. 이들 비판들은 주로 전체주의 비판을 위한 도구로 유기체론 비판을 활용하고 있고, 대체로 도식적으로 히틀러와 같은 파시즘이 되고 말 것이라는 비판으로 끝을 맺는다. 그런데 이러한 자유주의적 비판들은 대부분 상징 조작적 비판에 머무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영화 '헐크'나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혹은 영화 '파이트 클럽'에서처럼 실은 인간이 만들어낸 공포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이를 가장 정교하게 최근 소개한 영화는 '다크나이트'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나는 아직은 정리가 되지 않은 부족한 의견이 있기는 하다. 니체가 말했듯이 신은 죽었다. 그러나 그 역시 초인을 필요로 했다. 하이데거나 사르트르 역시 실존을 요구했다. 좌파든, 우파든 오늘날 우리 인간은 우리 인간 앞에 놓인 과제에 허우적대고 있으며, 미신을 타파하고, 건강한 사회로 이끌 것이라 믿었던 과학기술 자체가 과거 신적인 지위로 승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근본적으로 여전히 중세와 다를 바 없음을 목도하고는 한다. 인간은 중세 교황에게 묻던 질문을 오늘날 최고의 물리학자로 평가받는 스티븐 호킹에게 똑같이 질문을 할 따름인 게다.

   

- 나는 누구이며,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삶의 태도를 격물치지(格物致知)로 볼 수 있는데, 오늘날 시점에서 보자면, 양명학보다는 성리학에 치중함이 현명한 태도라고 보인다. 지금은 지식을 추구할 때다.

   

madre00:

아직도 감기로 고생하세요? 잠시 왔다가는 겨울 초엽, 그 짧은 밤이 아쉬워 또 여기까지 왔나 봐요. 읽을 글이 꽤 밀려 있네요. 깽판주의자시라니... ㅋㅋ. 덕분에 유쾌하게 웃고 갑니다. 팬이 많이 늘었네요. 벌써 교주 이야기까지 ㅋㅋ. 왜 사람들이 교주를 무서워할까요? 겉으론 논리를 내세우지만 자신의 약함을 무의식적으로 인정하기 때문이 아닌지...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

   

INDRA:

글 감사드린다. 일부 사람들이 교주론을 운운하는 것을 나는 이해한다.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했다. 그처럼 교주 자질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교주가 보이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내게 교주론을 들어 비판하는 이들은 그만큼 그들이 향후 교주가 될 위험성(?)이 짙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해서, 그들은 그간 자신이 생각한 이상적인 교주와 지금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인드라 교주를 비교 비판할 자격이 있는 셈이다. 나는 이러한 비판을 즐겨 듣는 편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교주론 비판에서 그들 교주 자질을 역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서, 님은 재미있게 교주론 논란을 지켜볼 자유가 있는 셈이다. 인드라의 깽판주의 교주론에 대해 그들이 과연 어떤 교주론으로 나올 것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나라면 매우 궁금할 것이다. 내 글을 읽다 보면 유쾌할 뿐만 아니라 가끔은 상쾌할 때도 있다.

   

tnek:

수천 년 전 중국의 공자에게 삼천 명의 제자가 있었다면 오늘날 한국의 인드라님에게는 삼천 명의 이웃이 있는 건가요.. 하하.. 재밌습니다.ㅋ 그리고 존경스럽기도 해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남겨주시길 기원합니다. 참, 이 블로그에 인드라님의 젊은 날 쓰셨던 글들도 있는 건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나는 이웃을 제자라고 여기지 않는다. 나는 수직 관계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수평 관계를 바라고 있다. 이 점에서만큼은 크리슈나무르티 노선을 따르고 싶다. 내가 굳이 원한다면, 스쿨, 혹은 학교다. 혹은 학파다. 나는 단 한 명의 제자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인드라주의를 바라지 않는다. 다만, 내가 처음 구성한 국제유태자본론을 비판, 보완, 발전시키는 이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국제유태자본론을 단지 처음 구성했을 뿐, 국제유태자본론은 나의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만인의 것이 되어야 한다.

젊은 날의 글들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대체로 1997년 이후 글들이다. 이유는 글쓰기에 대한 미련이 없어서다. 그때 그때 쓰면 될 뿐이라고 여겼다. 해서, 쓰고 관리를 안 했다. 사이트가 사라지면, 글도 사라졌다.

   

아이온:

인드라님의 감기는 태양감기입니다. 해서 일단 짠맛과 쓴맛을 듬뿍 먹습니다. 죽염 한 스푼에다가 커피 양을 보통보다 3배 정도해서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십니다. 그리고 그 뒤가 중요합니다. 방을 따뜻하게 한 뒤에 이불을 깔아놓고 이불 속에 들어갑니다. 중요한 건 이 때 절대 이불 밖으로 얼굴을 내밀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몸 전부를 이불속에 꼭꼭 숨겨야 합니다. 발끝 하나도 이불 밭으로 내면 안 됩니다. 그 상태로 두 시간 정도 지내야 하는데 3, 40분이 고비입니다. 숨이 막힐 것 같으니까 못 참고 밖으로 뛰쳐나오는데 고비만 잘 넘기면 두 시간을 이불 속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있으면 땀이 흠뻑 나서 옷이 다 젖습니다. 두 시간이 지난 후 나올 때도 천천히 나와야 합니다. 갑자기 나오면 또 냉기가 침범하게 됩니다. 나올 때는 먼저 한 팔을 이불 밖으로 내밉니다. 5분 정도 지난 후 다른 팔을 내밉니다. 또 5분 정도 지난 후 다리 두 개를 또 5분이 지나면 이불 밖으로 완전히 나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이불 속에서 땀을 흠뻑 흘리기 때문에 나오기 전에 이불 속에서 땀에 젖은 옷을 몽땅 갈아입으신 후 나와야 합니다. 옷이 축축하게 젖은 채로 나왔다간 또 감기 바이러스의 습격을 받게 되니까요. 이 방법대로 하면 100%니까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쓴맛과 짠맛을 드시라고 한 이유는 태양감기는 소장과 방광이 식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는 찬 몸을 숙주로 삼습니다. 해서 몸이 뜨거우면 바이러스가 설칠 수 없습니다. 커피는 쓴맛, 소금은 짠맛이기 때문에 두 개를 같이 먹어주면 소장과 방광에 영양이 공급됩니다. 그 상태에서 열을 내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겁니다. 인체는 복원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영양을 공급하고 열만 받쳐주면 감기 바이러스는 충분히 물리칩니다. 감기와 싸우기 위해 인체는 스스로 열을 내는데 그것도 모르고 서양의학은 해열제를 먹으라고 합니다. 그러니 몸이 작살나고 감기는 감기대로 안 낫는 겁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서양의학은 알고 나면 참으로 무지막지하기 짝이 없습니다.

인담:

한포진이 주부습진이란 글은 오류입니다. 이 둘 모두 내인성 습진에 속하지만 각각은 다른 병입니다.^^

   

INDRA:

아이온님, 인담님, 글 감사드린다. 아이온님의 감기 처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처음 들어봤다. 한의학 계통에서 종사하고 계신가 묻고 싶다. 아무튼 말만 들어도 효과가 있을 듯싶다. 다행히 지금 감기 기운이 사라지고 있다. 다만, 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내 증상이 이해가 갔다. 내가 평소에 열이 많아 옷을 훌훌 벗고 있는 편인데, 가끔 졸음이 쏟아지는 데도 글을 쓰는 등 무리를 하면 그때 추위가 많이 느껴졌다. 공감한다. 아울러 내가 감기에 들었을 때, 맵고, 짠 음식 먹으면 다소 진정되었던 것도 기억이 난다. 또한 이불 대신 사우나에 가면 어떨까 질문을 드리고자 한다.

인담님, 주부습진과 한포진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해주어서 감사를 드린다. 님의 말씀이 옳다. 증상이 나타나자 다들 주부습진이라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는 한포진이라고 했다. 내 증상은 한포진이 분명하다.

   

나마스테:

님의 성실하고 알찬 글을 읽는 기쁨, 참으로 큽니다. 첨부한 자료는 '히틀러가 채식주의자인가' 하는 부분의 자료인데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의 상징조작에 관한 하나의 참고자료가 되기도 하니 님의 글에 그대로 모두 옮기셔도 무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평화로우시기를~

   

히틀러는 채식주의자가 아니었다

http://memolog.blog.naver.com/miavenus/567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 님의 말씀이 옳은 듯싶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종로학원 영어 교재에 있던 지문이었는데, 내용이 아우슈비츠에서 거리낌 없이 학살을 자행했던 자도 아이와 꽃을 사랑하였고, 히틀러도 채식주의자였다면서 일상의 경건함만으로 인간을 평가할 수 없다는 논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해서, 재수생 때의 나는 일상에서 도덕적으로 결벽증적인 태도가 혹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두려워했었다. 나는 중고교 시절과 군대 가기 전까지 상당히 도덕주의적이었음을 고백한다. 거의 전도사 생활수준이었다. 해서, 꿈만 꾸면 늘 당국에 잡혀 가서 두들겨 맞는 꿈, 고문을 당하는 꿈만 꾸었다. 그리고 깨어나면 고민해야 했다. 나는 고문을 당하면 내 소신을 지킬 수 있을까 하며 매번 괴로워했고, 한때 진지하게 자살도 고려할 정도였다. 최초로 자살을 생각하고 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이 고등학교 1학년 때이지만, 86년에도 자살을 준비했었다. 그런 나이기에 히틀러가 채식주의자였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마치 나의 치부를 들킨 것 같아 매우 부끄러웠다. 해서, 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또 한 번 큰 깨달음이 있었다. 히틀러가 채식주의자였음을 강조한 것이 괴벨스였고, 또 이후 히틀러와 괴벨스를 단죄한 '홀로코스트 산업'이 이를 적극적 활용한 것이었음을 잘 알게 되었다. 감사를 드린다. 해서, 그 기념으로 레니 슈펜스탈의 다큐멘터리 '의지의 승리(1934)'를 다시 한 번 보았다. 전에 보던 것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은 그때와 달리 상당히 심리적으로 평화로운 편이다. 내가 만든 울타리를 과감하게 없앴으며, 교조적 생각에서 탈피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다. 이후 나는 일단 모든 것을 오픈 마인드로 열어두고 있다. 무엇이든 미리 예단하여 하지 않기 보다는 해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다만, 나는 가족적이되, 매우 고독한 것을 즐기는 편이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린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