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8/12/6 국유본론 2008
2008/12/06 07:2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8374313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8/12/6
지오:
인드라님의 대답 감사드립니다. 제 증조부께서 일제시대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하시다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사하시면서 집안이 풍비박산 났고 집안에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이 계셔서 친일파 문제에 대해서 민감했습니다. 집안 어른들 중에는 박정희, 전두환 시대에 김대중 계열(친일민주당)에 속해 민주화 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고문을 받아서 지금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적을 위해 다시 목숨을 바친 꼴이 되었기에, 진실로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에 대해 판별하고 싶었습니다. 현재는 의문이 다 풀려서 속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선생님의 고견을 꾸준히 읽고서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한 무지함이 부끄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질문에 풀어서 설명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서대문 형무소는 나와도 관계가 있다. 전두환 정권 때 잠시 이용했던(?) 곳이다. 님의 글을 읽으니 문득 '녹슬은 해방구'라는 소설이 떠오른다. '토지'와 함께 한국 대하소설의 백미라고 여기고 있다.
turfsg:
3일마다 글이 올라온다고 하니 더 기다려집니다. 요즘 노무현 측근 소탕 작전이라고 할 만큼 전 방위적으로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드라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권력으로 인해서 대통령의 친형과 주의의 간신배들이 단단히 한 몫 했는데 역시 정치와 물질의 상호 연관성도 참 대단한 것 같기도 하구요, 이번 결과를 보면 권선징악적 성격도 있는 것 같구요, 그리고 인드라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실 만한 경제 서적이 있을까요? 경제 전망이나 재무적 관점에서 어떤 기준으로 현상을 바라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몸도 위축이 되는데 선생님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면서 주말 보내시구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노무현 소탕 작전은 당연한 수순이다. 권선징악적 성격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그보다는 한국 정치 발전이나 한국 경제 발전 측면에서 바람직할 따름이다. 이런 과정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한국 정치 시스템은 퇴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해서, 나는 더욱 가혹하게 노무현 소탕 작전을 주문하는 편이다. 현재로서는 지나치게 온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을 많이 봐주고 있다. 나라면 보다 노골적이면서 적극적으로 노무현을 구속시킬 것이다.
근래 서점에서는 공황류 같은 것에 관심이 큰데 역발상이 필요하다. 어차피 이런 서적은 6개월 이내로 관심 바깥이 될 것이다. 그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서적을 읽는 것이 보탬이 될 것이다. 멘큐의 경제학 같은 것이 예다. 하지만 정답은 없다. 경제학도 유행이기 때문이다.
경제 전망에서는 재고 지수를 중시한다. 다른 경기 순환 파동은 기간이 길어서 그다지 신뢰하는 편이 아니다. 재무적 관점에서 나는 모른다. 나보다 뛰어난 재무 관리사들이 많다^^! 내가 종합적으로 세계 경제에 대해 조망한다고 하여 세세하게 알 것이라고 여기지 않으면 좋겠다. 그보다는 오히려 세부적인 면에서 날카로운 비판을 하는 것이 더욱 내게 기분 좋은 일이다. 님의 멋진 반론을 기대하겠다.
한예슬:
여태까지 인드라님의 글을 눈팅만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전 유학생으로 ***** 대학에서 공부하고 현재 졸업 후 미국에 거주중인 사람으로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인드라님의 설명이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공부했던 곳에 박** 교수님이라고 계십니다. International Business쪽에서는 알아주시는 분이십니다. 물론 한국분이시고요. 첫 시간에 각국의 외환보유고 통계를 가지고 말씀하셨습니다.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등등 상위 7-8개 나라들과 서유럽국가들과 미국의 보유고를 보여주면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왜 아시아 국가가 유독 외환보유고가 많은 지 아냐고 학생에게 질문했습니다. 미국의 현실감각 없는 말 만 잘하는 애들이 손들고 답변을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들어놓더라고요. 교수님 왈 간단히 설명하시더군요. "Never again" 그 분이 강의실에 늘 말씀하셨던 것이 아시아 금융위기 때 IMF가 극심한 횡포를 부렸다. 물론 그 분 배경도 예전에 World Bank에서 일하셨기에 전혀 유태자본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하신 분이셨습니다. 또한 강의 받는 학생들도 유태인이 있을 수 있고 유태인 관련 내용 비판 발언하면 소송당하는 미국 현실 속에서 나름대로 소신 있게 부연설명들을 하셨습니다. 그 분이 제가 알기로 이명박 정부에 경제, 금융 관련 조언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분 주장은 빨리 IMF에 대응하는 AMF같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 아시아 공동체로서 뭉쳐야 한다. 근데 문제는 어떤 기관을 만들지 간에 유태자본으로부터 현실적으로 자유롭지는 못하리라 봅니다. 제 질문은 인드라님 생각에 아시아 공동기금체가 조만간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전에 글을 읽어보니까 일본과 한일연방공화국 수립을 말씀하셨는데 그럼 중국은 여기서 배제가 되는 건지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국제유태자본과 국부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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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와 IMF 구제금융 및 이후 IMF 통치는 국제유태자본의 실무라인 격인 클린턴 정권 루빈 재무장관의 기획 하에서 이루어졌다. 따라서 그 교수님의 설명은 틀리지 않다. 그렇다면 AMF는 어떠한가? AMF하면 사카키바라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제안자이기 때문이다. AMF는 국제통화기금에 대항하여 아시아통화기금을 만들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제안은 십년 전부터 있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루빈 사단이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둘 십 년 전만 해도 아시아통화기금은 일본 중심적일 수밖에 없었다. 해서, 각국 반응도 부정적이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첫째, 루빈과 가이스너는 여전히 AMF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십년 전에 비해 아시아 경제는 그 규모가 무시할 수 없이 커졌다. 지난 십 년 전에도 한국 외환위기로 세계 경제에 위협적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제 한국도 규모가 커진 만큼 다른 모색을 하지 않을 수 없다. 1997년 외환위기에 대해 전하는 비사에 따르면, 사카키바라가 애걸복걸해서 루빈이 일본을 살려주고, 한국만 죽였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떠돈다. 하지만 나는 현상적인 분석이라고 본다. 이미 일본은 십 년 전에 국제유태자본에게 당하여 유명한 십년 장기 불황을 겪고 있었다. 해서, 마치 오늘날 한국과 유사했다고 보아야 한다.
해서, 이 사태를 보다 냉정하게 관찰하여 본 나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국제유태자본은 다시 한 번 강만수처럼 사카키바라를 내세운다. 그리고 외환위기 직전까지 가게 한다. 십 년 전 국제유태자본의 힘을 여실히 깨달은 일본 정재계는 태평양 전쟁의 만용을 반성하며 국제유태자본 뜻을 따른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은 일본을 기획대로 살려두고, 일본더러 잘 보란 듯이 한국을 십 년 전의 일본으로 만든다. 이때, 유념할 것은 국제유태자본이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타격할 수는 없었다. 만일 일본까지 외환위기로 갔다면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이미 루빈의 기획에는 일본 외환위기는 없었던 것이다. 다만 외환위기 직전까지 가는 작전을 구사했을 뿐이다.
지금 역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오늘날 한국은 지난 십년 전의 일본과 같다. 즉, 사카키바라처럼 강만수가 재무부장관으로서 실세가 되었다. 한국은 외환위기 직전으로 몰린다. 한국에서는 과거 십 년 전 위기를 떠올리며 악몽에 시달린다. 이때 강만수가 한국 경제를 대변하여 국제유태자본 뜻을 따른다. 구세주로 나선 루빈 사단은 한미통화스와프라는 선물을 선사한다.
해서, 이 대목에서 다음과 같은 의문을 던져야 한다. 그렇다면, 교수는 AMF 역시 국제유태자본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왜? 이유는 AMF에 있다. 자금 운영에 있어서 IMF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전의 IMF에 비해 보다 더 자율성을 재고했을 뿐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무엇인가. 지난날 G5 출범과 같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즉, 패권의 이양인 게다. 아주 냉정하게 말한다면, 국제유태자본이 최상부에 있으며, 국제유태자본의 지배를 받는 동아시아 경제 블록이 형성되는 것이다.
루빈과 가이스너는 겉으로는 부정적이나 속으로는 AMF에 이미 찬성하고 있다. 왜냐하면, AMF의 실질적인 주체는 사카키바라가 아니라 루빈 사단이기 때문이다.
둘, 십년 전에는 아시아통화기금 설립을 하기에 역학 구도가 정립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GDP 규모나 각국 증시 규모로 볼 때, 일본 자본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여, 과거 이차대전 경험이 있는 동아시아 국가로서는 일본 중심의 아시아통화기금 주장을 색안경 끼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여건이 변했다. 한국이 1조 달러 가까운 GDP 규모를 보이는 데다 중국 역시 2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여기에 동남아를 포함하면 균형이 이루어진다. GDP 규모로 보면, 일본 4, 중국 2, 한국 1, 동남아 1인 게다. 절묘한 배치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AMF를 창설할 절호의 시점인 게다.
국제유태자본에게 있어서 일본은 삼각위원회의 주요 구성원일 뿐만 아니라 근래에는 의결권 없는 옵저버 자격으로 빌더버그 회의까지 참석할 권한을 부여했다는 소문이 있다. 따라서 형식적으로 미국이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국제유태자본의 식민지, 일본 지분만으로 50이라면 AMF를 배후조종하는데 무리가 없다. 여기에 한국 역시 그간 십년간 작품을 만들어왔다. 그리고 동남아 자본에 대해서는 태국 사태를 통해 엄중 경고했다. 까불면 탁신처럼 보내버릴 수 있다! 해서, 현상적으로는 4:4지만, 실제적으로는 6:2가 된다. 더 냉정하게 말한다면, 중국 내부 역시 상하이방을 중심으로 해서 이미 국제유태자본과 연계된 세력이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7:1 정도로 볼 수밖에 없다.
해서, 역설적으로 AMF 창설은 희망적이다. 국제유태자본의 금융 위기 프로그램에 따라 목표한 것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AMF는 즉각적으로 아시아 공동 통화 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다. 경제 통합은 유로화에서 보듯 공통 통화에서 출발하는 것이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AMF는 국제유태자본으로의 탈출이 아니다.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으로의 보다 강력한 귀속인 게다. 그렇다면 반대해야 하나? 아니다. 대안 없는 반대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의 프로그램보다 앞선 제안들이 나와야 한다. 보다 이 단계를 단축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보다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시도들이 나와야 한다. 이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사카키바라
공동체적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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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카키바라 강만수
http://blog.naver.com/naulboo/70030075699
30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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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모하마드 前 말레이시아 총리 "전세계 금융시스템 바꿀 시점"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1082979&cp=nv
가이스너, AMF에 부정적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184893
모든 나라가 단일통화 쓰는 날… 상상만 해도 즐거워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14/2008111400755.html
영원지기:
인드라님..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대학진학을 준비 중에 있는데요. 병역은 해결된 상태입니다. 여기서 질문 드리고자 하는 것은 요즘 제가 대학 진학. 졸업 후 한국에서 살 것이냐 아니면 계속 미국에서 살 것이냐를 고민중입니다. 이유인즉슨, 한국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혀 가늠할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이기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한국이 싫은 것은 아니나 앞으로 더욱더 힘들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면 가족 친구 못 보는 한이 있더라도 나 자신을 위해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 앞으로 미국은 계속 세계 탑을 유지할지 아니면 유럽에 밀려서 힘이 축소될지 그것도 조심스레 질문을 드립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자신이 이기적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이기적인 선택을 할 만큼 큰 인물이라 여겨지면 님 뜻대로 하라. 포부가 크다면 정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허나, 나는 포부가 컸으나 정을 이겨내지 못했다. 냉철하다가도 어느 순간 고통을 받는 인민 편에 서서 눈물을 흘리고는 한다. 나는 인민주의자가 아니다. 님의 배포가 어디까지인지 모르나, 이를 견딜 수 있다면 과감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과거 브라질 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유네스코에서 일하고 있다. 그의 집은 브라질 리오 팔남매 집안으로 찢어지게 가난했다.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온 뒤 가족에 대해 나 몰라라 했다. 미국에 눌러 앉았다. 나는 그를 비난하지 않는다. 물론 나 같이 배포가 약한(?) 인간이라면 고국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나 배포가 크다면 세계를 위한 길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님에게 충고를 하나 하겠다. 내가 애니메이션 쪽에 잠시 있었기에 아는 사정이다. 때가 되면 일자리가 위태롭게 된다. 이때 해고 순위는 어떻게 될까. 같은 실력이면 백인보다 황인종이 먼저 해고된다. 승진도 마찬가지다. 더 냉정하게 말해, 압도적으로 능력을 보이지 못하면,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됨을 각오해야 한다.
미국은 향후 백 년간 여전히 세계 탑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에는 찬반이 갈릴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이 유럽에 밀릴 이유가 현재 발견되지 않는다. 한 번 맛이 간 문명은 다시 회복하려면 수많은 세월이 흘러야 한다.
sonia3:
안녕하세요? 전 현재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는 sonia라고 합니다. 미 워싱톤DC에서 MBA를 전공하고 현재 여기에서 잠시 일하다가 금융 위기로 lay-off되고 여러 가지 책을 보며 지내고 있답니다. 너무 사설이 길었네요~~. 인드라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서로이웃을 신청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해고된 데에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 언제든 대화 환영이다. 요즘 인드라 블로그에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굉장히 많다^^! 인드라넷 미국 지부를 형성해도 될 지경이다. 나는 더욱 더 많은 분들이 나와 대화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나는 님이 단지 한국어로 된 블로그 때문에 내 블로그를 찾는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보다 그 어떤 언어이든, 세계의 중심 블로그이기 때문에 내 블로그를 찾는다고 보고 싶다^^! 강조하지만, 어떤 대화든 환영한다.
샤를다르:
인드라님의 글에는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무인도의 가이드라는 말이 인드라님께 가장 잘 맞다고 봅니다. 저 역시 인드라님 덕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가이드한테 팁을 주는데, 아직 돈을 버는 입장이 아니라서, 팁은 나중에 주겠습니다;; 그나저나 인드라님은 철저하게 이성을 따르는데, 대안을 제시하면서, 미래가 나아질 수 있다고 하십니다. 가령 통일 한국 인구 1억론, 한일 연방 말입니다. 과연 국제유태자본이 그 제안을 따를지 심히 의문합니다. 남한의 고령화 속도를 보면, 절망적이고 유럽의 그것과 비교해도 심한 수준입니다. 통일이 되어도 크게 안 바뀔 것인데, 왜 인드라님은 희망이 보이는 듯이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인구의 고령화는 한 번 진행되면, 국제유태자본이라도 개선하기가 힘들고, 이 문제는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 인도, 영국, 프랑스, 북유럽, 호주는 그들에게 선택받은 국가입니다. 물론 선택받았다는 의미는 부려먹겠다는 의미죠. 미국은 여전히 인구가 늘어나고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으로 안정적이고, 제국입니다. 미군의 구역을 보면, Northcom, Southcom, Centcom, Pacom, Eucom, Africom 전 지구를 커버합니다. 특히 유의할 것이 Africom이 아프리카를 담당하는데, 2007년에 Eucom에서 독립했습니다.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도 고려하면, 국제유태자본이 아프리카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죠. 잠시 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한국의 인구 문제는 영 해결책이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민 정책도 국제유태자본의 사인 없이 불가능이죠. 허락한다고 해도, 나중에 뒤통수를 치겠다는 것이 자명합니다. 인간의 수준이 공룡 같은 파충류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흥미롭습니다. 아무래도 인간 역시 그냥 동물인 것 같습니다. 터미네이터를 보면, 무조건 로봇들을 악으로 치부하는데,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과 로봇의 생존권을 위한 투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과 로봇을 비교하면, 로봇에게 우월한 점들이 많습니다. 인간은 감정의 소유로 자위하는데, 그것마저 뺏긴다면, 인간에게 로봇은 단순히 위협이죠. 철저한 이성의 로봇이 인간 다음으로 이 세계를 지배할 종족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렇다고 로봇이 인간을 다 몰살해야한다는 입장은 아니고 서로 공존하다가 마지막에는 인간과 로봇의 하이브리드로 다음 대진화가 일어나야한다고 믿습니다. 그나저나 로봇이라는 이름도 로봇의 입장에서는 좋은 이름이 아니라고 봅니다. 로봇이 일하다, 라는 체코어인가 동유럽어의 단어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이죠. 철저히 인간의 관점에서의 이름이죠. 로봇에게 로봇은 한국인에게 조센징이라는 말처럼 들리지 않을까하고 조용히 생각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샤를다르님이 날카로운 지적에 늘 기쁘기 그지없다. 님이 비판하는 대목을 이해한다. 즉, 내가 국제주의자인 척하면서 사실은 한반도의 이해에 집착하여 과학적인 견해보다는 자신의 희망사항을 대체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힐난이다. 이에 대해 나는 반쯤 승인하겠다. 그렇다면 나머지 절반은 무엇인가. 나는 중국의 미래에 있다고 본다. 나와 샤를다르님의 공통된 의견 중 하나는 중국의 분열을 필연적일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때 나타날 현상이 무엇이 있겠는가. 역사적으로 중국이 분열되면 중국인의 한반도 이주가 있었다. 마치 한반도에서의 내분 결과로 일부 한반도인이 일본으로 이주하는 것과 같다. 현재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걱정인 반면 한국과 일본은 날로 고령화가 되어 걱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중국의 분열뿐이다.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 모두가 사는 길이다. 중국인은 지금처럼 산아제한에 신음할 필요가 없다. 아이 하나만 낳을 필요가 없다. 국경을 개방하면 된다! 그 방안의 하나로 한국은 중국인 비자 승인에 까다로워서는 안 된다. 중국 이민자에 대해 최소한의 요건만 충족되면 무한정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이런 논의가 국제유태자본 내부에서 논의가 안 될 줄 아는가? 한다. 지금 내가 제안하는 것은 그들보다 앞선 제안을 하는 것이다. 허락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은 그들보다 선행해서 주장해야 한다.
로봇에 대해서는 앞선 논의다. 나는 SF적인 토론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연금술사:
저는 언제 답변 줘도 상관없네요.^^ 사실 저는 누구도 안 믿습니다. 독특한 생각들이 좋아서, 인드라님을 찾는 것이에요. 인드라님만큼 독특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다나카 사카이의 주장 역시 믿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반도 분단을 발칸화에서 찾는 분, 쿠바혁명을 계획된 것이라 의심하는 분은 당신 밖에 없네요. 이런 망상 같은 글이 사실 많은 설명력을 가지거든요. 왜냐하면 결국에는 절대적인 증거가 없고, 단지 그럴싸한 심증만 남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노벨 경제학상이 왜 68년에 생겼을까? 사실 여기에 곰곰이 생각해보면, 물론 논리상으로 보면, 신자유주의 일당들이 우민들을 속이기 위함이야, 라는 추론도 상당히 유력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경제학을 사랑하는 누군가가, 진실한 마음으로 만들었을 확률도 있는 것이거든요. 결국... 보고, 확실한 자료가 없는 한 믿기가 힘듭니다. 결국 이전에 주장하신 대로, 중요한 것들은 접근이 금지가 되어있기 때문에, 확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케네디 음모 이론 만해도, 예일대학 출신 스컬스 집단의 닉슨과, 아버지 부시 일당이 죽였다, 라는 비디오도 있습니다. 유일한이 OSS 정보원으로서가 아닌, 정말 진실 되고, 한국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사명감으로 유한양행을 세웠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많은 가능성에 대해 열어놔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인드라님의 말을 안 믿었다는 발언에 대한 변명이 되겠네요.^^ 어쨌거나, 항상 답변 주시는 점 감사드립니다. 이전 글들 읽어봤는데... 핵심 내용은 기억하나, 디테일한 부분들은 많이 망각하네요.ㅠ.ㅜ 그래서 그런지... 이전에 했던 얘기들을 저도 모르게 다시 반복하는 듯합니다. 어쨌거나... 핵심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일치하는 견해를 보이는 독자라고 믿으며^^ 재밌는 글이나, 생각들이 있으면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연금술사님의 글을 언제나 재미있게 읽고 있다. 그렇다. 그러한 반증 가능성을 지니고서 사물을 대하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동시에 인간에 대해서는 다를 수 있으며, 달라야 한다. 이 점이 과학도들에게는 아주 짜증이 나는 주제이기는 하나, 동시에 무시할 수만도 없지 않겠는가? 인간은 사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랑을 할 때 대상을 사물로 간주한다면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사랑하다 보면 때로 이치적으로 말이 안 되더라도 바보 같은 짓을 할 수밖에 없고, 그 바보 같은 짓에 행복을 느끼는 것이 인간이다.
나는 인간과 사물을 양립적으로 대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인간을 사물화를 시키고, 사물을 인간화시키기 보다는 사물을 사물로, 인간을 인간으로 보는 그런 관점 말이다. 참고로 인간을 인간으로 보는 것만큼이나 사물을 사물로 보는 것 역시 매우 어렵다.
그 자리에:
안녕하세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인류와 지구는 멸망하지 않습니다. 단지 인류가 얼마나 선하냐 악하냐에 인류 발전사 속도가 빠르게 또는 느리게 되겠죠. 질문이 있습니다. 인터넷 서핑하다 보니 아래와 같은 말이 있습니다. 아래 내용도 단지 공포 분위기 조장하는 축에 속한 말에 불과한지요? 인드라님은 서브프라임 부실이 2조라고 하셨는데 아래는 50조라(드러나지 않은 것이) 합니다. 또한 씨티은행이 구제를 받으면 장기적으로 이 위기가 더 악화될 거라고 하셨죠? 아래 글에 의견 부탁합니다. "미국에서 모기지 관련 팔려나간 부실금융 상품이 500조 달러라고도 함, 언론매체에서 떠드는 건 일체 믿을 게 못 됨, 분식회계도 했을 가능성 100% 자명함.. 문제는 이 씨티은행이 대부분의 모기지 부실 채권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 있음. 미국은 이 500조 중 10분의 1인 50조가 모기지 상품이라 가정하고 이 50조 중 10분의 1인 5조 달러를 씨티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손실로 계산할 때 어마어마한 액수이고, 채무불능사태에 빠진 돈 1~2조만 가정해도 7천억 구제금융은 새발에 피 정도라 함, 오바마가 취해야 할 태도는 뭘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맡기는 것이 정답이지. 정부가 구제해 준다고 깔짝거렸다간 돈 찍어내는 기계가 다 닳아 없어져도 못 메꾸죠. 국가파산 내지 막강파워 인플레이션 때문에 회복 후에도 10년 불황으로 갈 공산이 크다고 함. 미국 정부가 씨티은행과 GM 구제안하다고 하면 일정 시간 후 세계 경제 회복의 신호탄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함, 뭐 그래도 정상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2~3년.. 미국 차기 경제팀이 로버트 루빈을 주축으로 꾸려진다는데 이는 바로 골드만삭스 쪽을 의미하니 씨티 은행은 구제 안 할 가능성이 꽤 큼. 유태자본의 타켓은 중국! 21세기 유태자본과 중국자본의 한판 승부 기대됨. 아시아는 아시아끼리 뭉쳐야 할 시기가 곧 오지 않을까...". 건강하시고 담에 더 심도 있는 질문 드리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인간과 지구론에 대한 안녕을 기원한다. 나 역시 그리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언젠가는 지구 역시 태양의 죽음과 함께 종말을 고할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 인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는 나 역시 아직까지 간직하고픈 테제이나, 아직은 인류 멸망론에 무게를 두는 편이다.
님이 인용한 서핑 글에 대해 검토를 한다.
첫째, 강조하지만, 화교자본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 자본 경쟁이란 덤핑 공세에서 확연히 보듯 물량 싸움이다. 도박판에서 이길 때까지 판돈의 두 배 규모로 계속 늘려나가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여러 번 져도 단 한 번 이기면 그만이다.
GDP 순위
세계은행 기준 2007년 미국 GDP와 중국 GDP만 비교해도 12조 달러 대 2조 달러다. 6배다.
국가별 시가총액
http://cafe.naver.com/nestpark.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4
2008년 10월 10일 기준 미국과 중국 증시 시가총액 대비로 봐도, 10조 대 2조다. 5배다.
둘째, 로버트 루빈이 골드만삭스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전 시티그룹 회장이며, 시티그룹 경영이사회(집행의사회) 의장이며, 시티은행 고문이다. 지금 미국 경제계를 실무적으로 움직이는 이가 골드만삭스 출신, 혹은 로버트 루빈 사단인데, 시티 은행을 구제하지 않는다? 나는 이 사정을 알고 있기에 가이스너 내정과 함께 시티은행 문제가 등장할 때, 이는 오히려 시티은행 문제가 악재가 아니라 호재가 될 것이라고 한 바 있었고, 시티 은행 구제 금융이 발표되어 다우가 폭등한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뉴스를 주가 재료로 삼는 전형적인 방식 중 하나이므로 잘 참고해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이 한미스왑통화 체결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따위 이제 그만해야 한다. 루빈이 후원하고, 루빈 사단이자 차기 재무장관인 가이스너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체결한 것이 한미스왑통화다.
셋째, 금융 위기는 길어야 2년이다. 다만 3년 정도로 잡은 것은 실물 경제가 회복되는 기간을 포함해서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해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하였으니 내년 상반기에 끝나게 되어 있다. 이런 것이 다 국제유태자본이 시나리오를 작성한 대로 굴러간다고 보아야 한다. 해서, 나 역시도 본격적인 회복은 2010년 하반기부터라고 보고 있다. 단, 침체 기간에서조차도 2009년 하반기에 잠시 반짝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나는 이를 오바마 경기회복쇼 구간이라고 보는 게다. 하지만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재고지수로 보면 내년 사사분기에 잠시 단기 고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선진국 시장에서 전반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일시적인 반작용 정도로 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선진국 시장이 십년 불황으로 간다 하더라도 중국 등 이머징마켓 시장이 연 10% 이상의 고속성장을 한다는 데에 이론을 제기할 경제 전문가는 많지 않다. 중국 경기 침체를 말하는 이들조차 GDP 연 7~8% 성장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흔히 일본식 장기불황을 말하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일본식 장기불황이란 비록 국제유태자본이 헤지펀드로 복면하고 일본 금융시장을 흔들어버린 데에 따른 것이지만, 그후 진행되는 양상은 유럽과 미국이 칠팔십 년대 겪었던 불황이 뒤늦게 일본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브레튼우즈 체제의 붕괴로 인해 유럽은 일찍이 1970년대부터 저성장에 시달렸던 반면 일본 만큼은 1980년대 중후반까지 예외적이었던 게다. 동아시아 구도상 일본이 서유럽처럼 경제가 침체하면 냉전구도 유지가 일치감치 깨질 수 있었기에 예외적일 수 있었다고 본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인해 소련 경제 붕괴가 가시화되고, 독일 통일이 이루어진 뒤에야 일본을 더 이상 예외적으로 놔둘 수는 없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3저 호황에 힘입은 서울 모델이 있었으며, 서울 모델에 따라 중국 경제성장이 본격화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 김우중은 옥포 조선노동조합원 간부들을 중국 연수시킬 정도였다. 김정일이 상전벽해라고 표현한 중국 경제성장 현장을 직접 느끼도록 하기 위함이다. 클린턴 정권과 부시 정권 상반기 동안 미국 경제성장을 거듭한 것은 동아시아에서의 경제성장에 힘입은 바가 컸다.
넷째, 미국 전체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12조 달러인데 프라임모기지론(우량 대출)이 10조 달러이며,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대출)이 2조 달러 규모다. 이중 비우량 대출 부문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약 1조 달러에서 부실이 발생한 것이 현 금융 위기의 시작이다. 그렇다면 1조 달러만 막으면 그만인가 하면 그렇지 않고 비우량 대출 부문을 담보로 한 연이은 파생상품 개발로 인해 1조 달러 이상의 피해가 불가피한 것이다. 해서, 근래 마크 파버와 함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부상한 루비니는 3조 달러 피해를 예상했고, 극악한 비관론자인 소에지마 다카히코 예상으로도 미국에서 최대 5조 달러 피해가 예정된 셈이었다. 그렇다면 이 피해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2008년 미국 시가총액이 18조였는데, 10월 10일 기준으로 11조다. 주식시장에서만 7조 달러가 증발한 셈이니 주식시장만으로도 예상 피해를 초과했다. 이는 동시에 현 주식시장이 이번 금융위기를 선반영한 셈이며, 공포 심리로 인해 현 주가가 과매도 구간임을 드러내고 있다.
2008년 초반 전 세계 시가총액은 61조 달러이다. 그런데 올 10월을 기준으로 보면, 전 세계 시가총액은 37조이다. 주식시장에서만 전 세계적으로 24조가 증발했다. 소에지마 다카히코가 언급한, 과잉 유동자금 20조 달러를 감안하더라도 그가 주장한 거품이 시월 중반에 대부분 해소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현 시점은 과매도 구간인 셈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거품을 늘 요구하듯, 동시에 한편에는 지나친 결핍을 요청한다. 다시 말해, 시티은행 부실 규모를 다 드러내더라도 이를 감안한 것이 현재 주가이며, 현재 세계 신용 규모 수준이라는 게다. 해서, 현재 세계 주식시장에는 거품이 없고, 오히려 과소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국제유태자본이 시나리오대로 언론을 동원하여 막바지 떡밥을 던지는 것은 저가로 대량 매집하여 이후 있을 울트라슈퍼버블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주식 투자를 하든, 무엇을 하든, 지금은 현금 확보 국면이 아니라 투자의 국면이다. 언론이 적극적으로 주식 투자를 권할 때가 상투다. 반면 지금처럼 찌질이를 동원하여 현금 확보를 주장할 때가 주식 매수 시점이다. 공포를 이겨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읽어라.
다섯째, 미국 파생상품 규모가 500조 달러가 아니라 전 세계 파생상품 규모가 500조 달러이다. 파생상품이라 해서 모두가 부실 위험이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도 문제가 된 것은 프라임모기지론이 아니라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이다. 1.5조 달러 규모인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중에 1.2조 달러가 문제이지만 설사 전체가 문제가 되어도 미국 주택담보대출 규모에서 그 비중이란 10% 미만이다. 이 부실이 파급 효과를 일으켜서 일조 달러 리만을 무너뜨리고, 2조 자산이라 평가받는 시티은행을 위협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뿐이다. 피해를 과소평가할 필요도 없지만 과대평가할 이유도 없다. 해서, 최대로 잡아봐야 5조 달러이다. 이외에 GM 등 미국 자동차 3사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 대체로 약 오천억 달러 정도가 실물 경제 피해 규모라고 한다. 해서, GM이 협의파산하든, 무엇이든 결과가 나오는 것 자체가 지난 시티은행 구제금융 때처럼 이미 실물 경제 피해를 6개월 선반영한 증시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GM 등 미국 자동차회사 문제가 결론이 나온다는 것은 이제 금융위기에 이어 실물경제 위기도 정리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금융위기 막바지 국면인 게다.
사정이 이러하건만, 찌질이들 50조 달러 계산법은 간단하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최대 피해 예상이 5조 달러이므로 세계적으로는 그 열 배인 50조원에 이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는 피해망상증적 산법이다. 단적인 예로 설명한다. 국제유태자본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과 같은 수법을 확장시킨 것은 미국, 유럽 일부 국가, 아시아 일부 국가일 따름이다. 해서, 여러 지표를 고려해도 최대 피해 예상은 12조 달러를 넘어서지 않는다. 즉, 미국만큼 유럽 역시도 피해를 받았다고 가정하는 선에서 유럽이 5조 달러 정도 예상할 수 있으며, 나머지 2조 달러는 GDP와 일본 주식시장 규모를 고려하여 일본 및 이머징마켓 시장의 몫인 게다. 이조차 주식시장 안에서만 해결한 것일 뿐이다. 주식, 채권, 부동산 부문을 고려하면 이미 전 세계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인한 금융 충격을 흡수하고 남은 것이다. 해서, 한국조차도 역대 최악의 정권, 노무현 정권의 막무가내 정책으로 아시아 국가에서도 상당한 출혈이 있었다고 하지만, 나름대로 강만수가 적절히 대처를 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코스피 지수 1500 정도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발생한 세계 금융 위기를 반영한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000선이 된 것은 자본주의에서 응당 용인되는 거품을 한시적으로 제약한 결과이므로 과매도구간임이 분명하다. 국제유태자본이 의도적으로 일으킨 만큼 비용 부문조차 스스로 부담하기보다 전가시키기 위함이다. 즉, 이라크 전쟁 등에 일본, 한국에게 자금과 인력을 빌리는 것과 같다. 문제는 이 정도면 될 터인데, 김대중, 노무현이 워낙 호구로 잘 활약한 탓에 국제유태자본이 대한민국을 허접하게 간주하는 점이다. 해서, 환율로 현재 장난치는 게다. 적정 환율이 구매력 평가 지수 등으로 보면 1000~1100원선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1400~1500선인 까닭은 국제유태자본이 올해까지, 혹은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 시장을 초과 이윤 시장으로 간주해서 많이 먹겠다는 것이다.
여섯째, 현 시점은 전 세계적으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이상의 자산 평가 절하를 겪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해서, 지금은 적극적으로 자산 인수를 모색할 시기다. 넉넉잡아 서브프라임 손실이 있더라도 이미 주식시장 주가만으로도 충분히 반영되었다. 따라서 지금은 과매도 구간이다. 시장은 언제나 적정가보다 과대하거나 과소로 평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주식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다.
한국 증시 적정 코스피 지수는 1500이라고 말이다. 그럼에도 미국 금융위기를 고려한다면 많이 양보하여 1400이며, 적정 환율이 1000원대 임에도 1400원대인 현행 환율을 고려하면 현행 주가는 사실 껌값에 불과하다. 따라서 지금 현물 손절매를 하면 안 된다. 현물은 매수하면 일시적으로 주가 하락하더라도 목표가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 보유해야 한다. 반면 선물옵션이야 다른 분야다. 이는 좀 더 프로페셔널한 관점이 요구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따로 거론하지 않겠다.
한국의 시중 은행 차입 자금 규모가 문제라지만, 외국계 은행에 국한한 것일 뿐, 국내은행의 차입 자금 규모는 우량하다. 그외 다른 한국 시중 은행 지표 역시 대부분 건전하다. 또한 한국 주요 대기업 성적표는 엔고, 저유가로 인해 사상 최대의 실적이 가능하다. 비록 영업이율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준공황적인 상황에서 이만큼의 성적을 거둔다는 것은 의미 깊게 받아들여야 한다. 현 시기는 고환율, 원자재 하락 시점으로 수출 주도 경제구조인 한국으로서는 일본, 중국 상품에 대항하여 품질과 가격 메리트가 최대로 보장되는 시기이다. 긍정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한국 대기업들이 비명을 지른다고 곧이곧대로 믿을 이유가 없다.
글로벌 금융 위기는 이미 한국 증시에서 선반영이 되었으며, 한국 시중은행 역시 금융위기에 따른 손실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쌓아둔 상황이다. 해서, 현재 한국 경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안정적인 편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해서, 경제 위기라는데 한국은 친일파 노무현 정권 때 싸지른 미분양 아파트로 인한 지방건설사 부도 문제만 나타나는 것이다. 강만수가 일을 잘 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강만수 만큼 일을 잘 하는 재상은 없다. 이헌재 따위가 되면 한국은 곧바로 IMF 신청했을 것이다. 친일민주당 정권이 아닌 것을 천만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문제는 이제 본격화된 디플레이션 실물경제 상황에서 실업을 최소화하는 한편 효과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어떻게 내놓을 것인가를 경제 주체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나오미: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공황 같은 장기불황을 말하고 있는 반면 인드라님은 슈퍼울트라버블시대를 말씀하고 계신다. 위기 뒤에 큰 장이 온다거나 주식 10년 주기로 봤을 때 인드라님의 말씀이 맞다고 본다... 한편 내년이면 대공황 80년 주기에 해당하는 첫 해이다... 언론이나 삼성경제연구소 등에서는 내년 전망으로 디스플레이션, 경기 하락 국면이긴 하나 스테그플레이션이나 대공황 상황은 아니라고 떠들어댄다.... 그런데 금융재벌들이 주기를 만들어 경기를 계속 순환해왔기에 경기 10년 주기보다 대공황 80년 주기가 더 신경 쓰인다. 요즘 서점 경제코너에 가면 대공황 관련 서적들로 쫘아악 전시?되어 있다... 낼 당장이라도 대공황을 모셔올 분위기 같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80년 주기설은 처음 접한다. 경기 순환 중 가장 기간이 긴 콘트라티예프 파동도 50~60년 주기다. 국제유태자본의 이번 금융위기 시나리오는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다. 해서, 근래 주식시장에 큰손들이 조금씩 입질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예고된 재앙은 재앙이 될 수 없다. 대공황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라면 절대로 대공황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 그보다 지금은 울트라슈퍼버블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을 고민해야 할 시기다. 괜히 찌질이들의 공황 공포를 조성하는 책 사서 돈 날릴 이유는 전혀 없다. 님은 분명 몇 개월 뒤에 찌질이들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작은사치:
인드라월드에 접속하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되어버렸습니다. 인드라님 아녔으면 아직도 미로 속 제자리만 뱅뱅 돌고 있을 저를 생각하면 한없는 감사함을 느낍니다. 국제유태자본에 관심을 쏟기 시작한 것이 시대정신을 보고 이제 겨우 넉 달이네요. 최근 비관주의자들 글이 자주 거론되면서 그 이면에는 "금"이라는 것과 금본위로의 회기를 꿈꾸는 듯한 대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인드라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 덧글 남깁니다. 하나 더 여쭙고 싶은 건 금본위제를 달러 본위로 바꾼 국제유태자본이 그동안 금 가격을 오르지 못하도록, 대중들에게 금은 악세서리일 뿐이다를 조장하기위하여 대량 투매 방법으로 금 가격을 안정화시켜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헌데 2002년 로스차일드의 금시장에 대해 더 이상 관여치 않겠다라는 말로 금시장에서 발을 뺀 것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최근 영국에서 금 가격을 $2000까지 제시했는데요, 금번 인드라님 월드리포트에서 소에지마 다카히코 글을 분석하실 때 현물이 오르기 위한 조건으로 주가 하락, 달러 하락이 되어야 한다고 기억됩니다. 달러와 유가는 밀접한 관계이고, 골드만삭스의 유가 전망을 신뢰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일전 글에 금 시세는 마약 시세와 같다, 라고 하신 글을 참고하면, 위기의 황금초승달지역과, 골든트라이앵글이 지속적으로 위기상황이 연출되면 수요공급에 따라 마약가격 상승=금가격 상승은 없는지요? 그냥 비관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으로 흘려들어도 되는 것인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작은사치님 견해는 독특하다. 고마움을 느낀다. 2002년 로스차일드가 금시장에 대해 관여하지 않겠다고 한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이유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http://blog.naver.com/happy798kw?Redirect=Log&logNo=40020215649
1968년 런던 금시장이 잠시 폐장이 된 적이 있다. 금에 대한 투기 거래를 방치할 수 없었던 것이 현상적인 이유다. 그러나 이제까지 국제유태자본론에 심취한 이들이라면 이를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국제유태자본은 자신이 공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을 대행하는 '해적'에게 곧잘 임무를 맡기고는 했기 때문이다. 그 '해적'이 드레이크 경일 수도 있으며, 007일 수도 있고, 조지 소로스일 수도 있다.
따라서 2002년 로스차일드의 금시장 발언 역시도 새로운 세계 경제 체제에 대한 강렬한 염원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현재 로스차일드는 나다니엘 로스차일드가 후계자로 지목을 받고 있는데 흡사 박정희의 아들, 박지만과 유사하다. 해서, 나는 록펠러 이후 로스차일드가 다시 패권을 차지하리라고는 현재 기대하지 않는다. 패권이란 언론이 가급적 취급하지 않는 인물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로스차일드 가문이 끝난 것이 아니다. 로마 제국의 귀족 가문처럼 그 영향력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로마제국 원로원 격인 300인위원회나 민회인 빌더버그를 통해서 자신의 역량을 계속 과시할 것이다. 단지 지금 인재가 없다고 하여 끝났다고 보는 것도 단견이며, 동시에 현재 인물이 없는데 과거 명성만으로 과대평가하는 것도 단견일 것이다.
http://www.koreagoldx.co.kr/table04.asp
금 시세는 여전히 하향 안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한 달러 정책을 고수하는 루빈 사단이 전면에 나섰으므로 금 시세가 당분간 시세를 보이지 못할 것이라 나는 전망하고 있다. 강조하지만, 지금은 상품투자를 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투자한다면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 이제는 루비니, 마크 파버 따위를 잊어야 한다.
골드만삭스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라는 것이지, 전적으로 신뢰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만일 내가 골드만삭스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른다면, 골드만삭스의 환율 전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겠는가?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세계 경제의 침체, 특히 선진국의 디플레이션으로 말미암아 유가는 더욱 급락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메릴린치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유가는 현행 50달러대에서 30달러대까지 추락했다가 내년 말경에 60달러 선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내가 내년 시월쯤에 경기가 단기 고점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과 흡사하다. 전망이 흡사한 까닭은 재고 순환에 따른 경기 파동을 주요 변수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마약과 금과 석유의 시대가 있었다. 동인도회사를 이끈 동인은 마약이었다. 그리고 남아공 금의 시대가 있었고, 이와 함께 미국 석유의 시대도 겹쳤다. 이들이 초과 수요를 내는 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서 보자면, 마약과 석유에 비해 금의 가치는 예전만 못하다. 그런 까닭에 금에 대한 생산량을 조절하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금시세가 의미가 있다면, 리보금리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이 리보금리를 무시한다면, 그때 비로소 금 시세는 아무 것도 아닐 것이다. 오늘날 금 시세는 아무 것도 아니지 않다. 여전히 영향력이 있다. 그러나 금시장을 장악한다고 해서 세상을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다. 금시장은 달러시장을 장악한 세력의 입장에서 종속 변수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 주류가 강한 달러를 선언하는 순간 금 시세는 별 볼 일이 없게 되는 것이다. 해서, 금시세가 아직 고가이므로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 팔고 나오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
야후리:
미네르바 발언 그 자체는 무시해도 별반 상관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발언에 의해 대중들이 어느 방향으로 쏠리고 있는지 어째서 그 방향으로 몰고 가려는지 그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확인은 해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린 정책으로 말미암아 가속화되는 재생에너지 사업은 어느 정도 진행 중이며, 한창 말 많았던 베리칩에 대한 것과 이러한 RFID로 관련 세계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리고 이러한 혁명적인 기술로 인해 인간의 생활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이미 지구 온난화에 대한 저탄소 운동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재생에너지 사업은 거대한 버블을 일으킬 것이며 고유가를 유지하려는 록펠러의 교묘한 술수다, 라는 것을 인드라님께서 설명을 한 바 있지만, 누군가가 그랬듯 돌이 없어서 석기시대가 끝나지 않았듯 석유가 모자라서 오일시대가 끝날 것 같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고유가를 유지하려고 온난화 구라를 유포하고 있지는 않은 듯싶습니다. 재생 에너지에 관련된 특허권도 기존 메이저 석유회사가 이미 가지고 있으며 저탄소 운동과 그린 정책으로 탄생될 새로운 에너지인 청정에너지로 다시 한 번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된 버블 과정을 통해 그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한국은 2009년부터 병원 의료 폐기물과 애완견에 대해서 의무적으로 RFID가 붙는 것과 조달청에서는 2011년도부터는 모든 상품에 관련된 제품에 RFID가 부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찌질이를 동원한 그 방향성도 이제 막바지에 도달했다고 보면 된다. 우리는 지금 금융위기 끝자락에서 서 있는 셈이다. 베리칩, RFID는 분명 혁명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로 말미암아 실물 화폐의 종언을 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역시 단지 계좌상의 통화만이 통화량을 결정하지만, 그나마 있던 실물 통화마저도 사라진다. 한마디로 말하면, 모든 거래가 신용카드로만 되는 세상이라고 보면 된다. 해서, 이는 이전보다 계획 경제가 엄격하게 진행됨을 의미한다. 모든 경제 동향이 슈퍼컴퓨터에 저장되고, 이에 따라 문제가 된 부분은 급속히 해결될 것이다. 동시에 반체제 분자들에 대해서는 베리칩 작동을 중지시켜 먹고 살 수 없게 만든다. 반체제 분자들이 살아갈 방도는 없을 것이다. 해서, 미래에는 반체제 분자에 대한 인간 사냥 스포츠 게임이 개발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은 그들을 인간이 아닌 게임 내의 캐릭터로 간주하여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동의한다. 석유가 모자라서 오일시대가 끝나지 않는다. 정확한 지적이다. 지금 신에너지 문제는 석유 고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영화 매트리스처럼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함이며, 석유시대 이후에도 권력을 계속 장악하려는 시도 다름 아니다. 해서, 님의 견해에 나 역시 대부분 동의한다.
베리칩은 초기 단계에서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 분야에 집중될 것이며, 관심이 가더라도 편의성이 강조되는 분야에 투자될 것이다. 언젠가는 베리칩을 거부하는 이들은, 수구론자, 편협한 민족주의자, 인종주의자, 폐쇄론자, 과격한 급진주의자, 폭력적 아나키스트, 파시스트 등으로 낙인을 찍힐 것이다. 그들은 모두 청소될 것이다.
열차강도:
답변 잘 봤습니다. 그러나 제가 질문한 것에 대한 핵심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미네르바는 저도 관심이 없습니다. 핵심은 왜 YS냐 였죠? 인드라님의 김대중 살리기론에 대해서 저도 동감합니다. 언론도 YS 뻘소리 기사를 올리고 있으니까요. 문제는 미네르바가 했다는 것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미네르바가 유대자본과 연결된 세력이라 보고 있습니다. 해서 (인드라님 스타일로 ㅋㅋ), 굳이 YS를 까야했던 의도에서 질문 드렸습니다. 해서, 현재 드러난 상도동계는 분명히 대부분 밀려나 있습니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은 정신적 유산을 전승한 상도동계가 한나라당에 존재한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꼭 상도동계라 명명할 이유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들은 친이계, 친박계에도 존재하고 있고, 또한 이재오의 귀국과 맞물려, 한나라당 내 유대자본 세력과 큰 충돌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이들이 MB의 정치적 측근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 뉴라이트의 역할이 나타날 거라 보는데, 개인적으로 뉴라이트는 유대자본의 어용단체로 자살 특공대라고 보고 있습니다. 즉 스스로를 매도하게 만든 후 누군가에 붙어선 자폭을 하는, 그래서 그 대상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서, 뉴라이트 친일파적 뻘짓이나 미네르바의 친일파 및 일본자본 침투론에서 확장된 논의로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INDRA:
http://blog.naver.com/miavenus/70037920964
글 감사드린다. 매우 흥미 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하여 고마움을 느낀다. 님이 말하는 MB 측자살특공대는 정두언이지 않을까 짐작한다^^! 나는 정두언, 이정현, 유승민, 이혜훈 등을 국제유태자본과 이명박, 박근혜를 연결시키는 정치인으로 현재 주시하고 있다. 경선 때 유승민, 이혜훈도 이명박을 많이 비난했음에도 서청원만 아웃시킨 데에 대해 의혹이 많다. 특히 이혜훈은 몰라도 유승민에 대한 지역민 정서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들었다. 그럼에도 어렵다는 공천권을 따내 더더욱 의혹이 짙다.
자살특공대 표현이 재미있다. 현재까지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한나라당 10년, 혹은 15년 정권을 예약한 것으로 본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위협할 사람은 문국현, 김민석 정도였는데, 그가 사라졌으니 이제 없다. 이제 남았다면 추미애 정도이다. 왜냐하면 지난 총선에서 추미애가 특별한 대접을 받았는데, 국제유태자본에게 특별히 교육을 받았는지 의심할 대목이 크기 때문이다. 오세훈이 서울시장 재임하고, 차차기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 아울러 차기 대통령은 당장 박근혜가 우세하지만, 이는 지난 시기처럼 뻥카일 수 있으며, 의외로 김문수가 대통령이 낙점 가능하다고 본다.
김문수, 엔파람 간담회
한나라당에서 뉴라이트 자살특공대는 박근혜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한나라당 차기 대통령 경선에서 이념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 최홍재, 신지호, 안병직, 이영훈 등의 운동권 경력으로 볼 때, 김문수를 택하겠는가, 박근혜를 택하겠는가?
박근혜가 아무리 중도파를 내세우더라도 찌질이 정광용이나 운동권에서 그간 명함 한 장 없는 노빠 고하승이나 김대중 정권 때 러시아 대사 아들이었다는 소문이 돈 관찰자와 같은 찌질이 뉴라이트 정도로는 초라하다 말할 수 있다. 즉 이 싸움은 이인제 대 노무현 싸움과 유사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즉, 누구나 지금 박근혜가 차기 대통령이 되리라 여기지만, 김문수가 될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열차강도님이 여기까지 보았다면, 나와 같은 의견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예상은 쉽지 않은 것인데, 보다 님이 구상한 것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나는 강조하겠다. 수도권을 얻는 자가 대통령이 된다. 처음으로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결과를 보면 안다. 해서, 최근 박근혜의 행보는 패착이 분명하다^^! 이로 인해, 김문수는 가만히 앉아서 이득을 챙겼다. 지금이야 분위기는 최초의 여성 주미대사도 왔고, 이스라엘 카디마당 차기 당수도 최초의 여성 총리가 등장할 태세이고, 프랑스에서도 사회당에 여성 당수 움직임이 있고, 힐러리의 국무장관이 유력하니 박근혜가 뜨지 않을 이유는 없다. 이 모든 것이 국제유태자본이 조율한 것이므로 지금까지 흐름으로 보면 국제유태자본이 차기로 택한 대통령감은 박근혜로 보인다. 게다가 근래 박근혜의 대중적 인기도는 매우 저조해졌기에 국제유태자본은 더더욱 박근혜를 선호할 것이다. 이래저래 박근혜 하나만 달랑 있으므로 박근혜 대통령 만들어 준 뒤 가지고 놀기에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보다 더 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끝으로 정치인이란 당장의 실권만을 중시하는 집단이며, 그 이해에 따라 사분오열된다. 상도동계의 정신적 유산 같은 것은 현재 한나라당에 없다고 본다. 반면 김대중의 정신적 유산은 친일민주당에 남아 있다. 강기갑이 친일파 김대중에게 손 내미는 광경이 바로 그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아직 친일파 김대중을 아끼고 있다.
m40a1:
이웃 신청 했습니다. 전부터 틈틈이 게시물을 읽고 있었습니다만 이웃신청은 이제야 하네요.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지라 제 블로그에는 아무 것도 없거든요..;;;)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읽다보니 잘 못 알고 있었던.. 혹은 속아 왔던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계속 보다보니 영화 매트릭스가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후에 기회가 되면 글쓰기하신다고 했던 몇몇 주제들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학습 교재 (원서)를 수입하는 업체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 수입업체이다보니 지금의 위기에 민감하긴 하지만 미리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아직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회사일이 다소 여유가 생겼는데 지금부터는 그동안 이곳에서 언급되었던 책들을 하나씩 읽어볼 생각입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사실 책읽기를 소홀히 했는데 지금은 욕구가 많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할까요.. ㅎㅎ 알고 싶은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것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만리동 잔혹사라는 게시물을 보고 혹시나 했는데 저와 같은 학교를 나오셨네요. (저는 목동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 게시물에 관련해서 요즘 분위기를 약간 전하자면 저는 응원단 활동을 했습니다. 응원단도 꽤나 불량 서클(?)로 통했는데 지금은 학생들이 담배도 전혀 입에 대지 않을 정도로 과거분위기와 많이 바뀌었고, 구타 같은 것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졸업 선배가 있는 데도 응원 연습을 하다가 과외 받으러 가야한다고 집에 가는 모습은 이제 낯선 모습이 아닙니다..ㅎㅎ 더불어 전 교장이(아마 인드라님 재학시절에도 그 교장이었겠죠.) 그 많던 동아리들을 상당수 없애버렸고, 남아있는 곳들은 동아리보다는 단순한 취미활동 수준으로 바뀐 느낌입니다. (활동하셨던 연극반도 없어진 것 같더군요.) 응원단도 행사(양배전) 때문에 겨우 존속하는 형편이죠. 어떻게 보면 좀 삭막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좋은 추억, 나쁜 추억.. 다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지역 학부모의 높은 교육열 때문인지 학교도 예전과 달리 소위 '공부하는 학교'로 점점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뭐.. 부모 입장에서 보자면 (전 아직 미혼입니다만..;;) 좋은 일일 수도 있겠네요.
딘:
이런 어린시절 추억이 있으셨군요....ㅡㅜ; 점 점 더 인드라님 매력에 빠져드네요..! 그래서 깊이가 있는 글의 초석이 되었나 싶습니다.
INDRA:
m40a1님, 딘님 글 감사드린다. 응원단이나 럭비부, 농구부 이런 서클끼리는 잘 알고 지냈다. 학교 행사 때문에 방학에도 나오고 곧잘 합숙했기 때문에 서로의 처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만리동 시절에는 학생 자원이 주로 만리동 근방, 봉천동 주변, 청량리 등지에서 왔기 때문에(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야인시대 분위기다^^!) 학교 분위기가 을씨년스러웠지만, 목동으로 간 다음에는 분위기가 확 변했다는 소리를 언젠가 들었다. 어디에 갔건 내가 열심히 살면 된다고 여기고 있다. 해서, 사실 동문회 같은 데에 나가지 않는다. 나는 고교 시절을 후회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평범하게 지낸 것보다 신나게 산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을 때도 있다.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는 일 잘 되기를 바란다. 그 사건이 내 인생의 여러 계기 중 하나가 된 점 틀림없다. 선생이 나더러 왜 공부 잘 하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막 나가는 친구들과 어울리느냐고 말할 정도였으니까^^!
곰곰곰:
역사는 믿는 대로 된다!!!! 이미 이루어진 역사를 믿는 건 너무 쉽죠~. 하지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역사를 믿는 건..?? 그게 신앙이겠죠^^. 3일마다 업뎃을 하시기로 한 것 너무 잘하신 거예요~~!! 요 포스트만 읽고 이해하는 데도 사실 3일은 족히 걸릴 것 같거든요~~^^;; 오늘도 제 블로그에 퍼갑니다~ 제 블로그에 오는 엄마들도 이 글 좀 봤으면 좋겠어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곰곰곰님의 말씀에 감사드린다. 곰곰곰님의 말씀을 나타샤도 꼭 참고했으면 싶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로 올리기로 했다.. 수요일 새벽과 일요일 새벽에 올리는 것으로 말이다. 쓰는 이도, 읽는 이도 여유 있게^^!
헤브:
지난번 의료보험에 대해 질문 드렸었는데, 좀 더 자세한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민간의료보험시장의 파이와 이익을 생각했을 때 국제유태자본이 NHS나 NHI를 그냥 놔둘 리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NHI의 성공적 사례였던 우리나라에서 김대중 정부 때부터 민간시장에 넘어가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더욱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올해 이슈화가 되면서 조금 제동이 걸린 느낌입니다. 하지만 결국 민간시장으로 넘어갈 것이며, 그것은 곧 국제유태자본의 이익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국만 봐도 엄청난 이익이 되는 의료보험 시장에서 인드라님의 말씀처럼 변화가 힘든 NHS, NHI가 왜 허용내지는 이루어지게 됐는지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국제유태자본이 NHS나 NHI를 그냥 놔둘 리가 없다.
제이스 퍼먼
http://blog.naver.com/ecustomer?Redirect=Log&logNo=120058614155
루빈 사단에서 루빈과 가이스너에 이어 실권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이 되는 제이스 퍼먼의 보건 복지 정책을 보면 오바마의 의료보장 확대 노선과 다름을 알 수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식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서 의료보장 확대 선거 이슈를 끌어내었지만, 이를 실제로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뛰어난 술책이다.
해서, 이슈화가 되어 제동이 걸렸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오히려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변화가 힘든 NHI가 변화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답변을 드린다.
의료보장정책의 형성과 문제점
http://cafe.naver.com/mosel.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8104
http://blog.naver.com/ssunnyoung?Redirect=Log&logNo=30017906676
의료민영화를 찬성하며
http://blog.naver.com/ilrys?Redirect=Log&logNo=140057680530
민영의료보험도입의 필요성과 과제
http://blog.naver.com/bronckhorst?Redirect=Log&logNo=49411595
당연지정제 폐지해야 하는 이유
http://korim.egloos.com/1199700
첫째, 박정희의 의료보험제도 도입은 시기적으로 내용적으로 적절하여 세계적으로 NHI의 모범 사례로 뽑힌다. 따라서 국제유태자본은 한국 NHI 구조를 분석하여 파괴해야만 했다. 그래야 큰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의 공격은 언제나 재정 분석이 우선이다. 재정이 흔들려야 제도가 변화하기 때문이다. 공기업 민영화를 내세우는 가장 우선적 논리는 적자 재정과 부패 문제다.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공세 기본 패턴이다. 즉, 우선 적자 재정을 만들게 하고, 부패 분위기를 조장한 뒤 어느 순간 적자 재정과 부패 문제를 들고 나오는 것이다. 꼼짝 없이 당할 수밖에 없게 되어 있다.
둘째, 칠팔십 년대와 달리 구십 년대 들어서서 국내 의료인이 급격히 증가했다. 의사 1인당 천명 선이었는데 구십 년대 중후반에 들어서면서 의사 1인당 오백 명으로 급감하여 경쟁이 치열해지자 의료인들이 중산층 이상의 삶을 보장받을 수 없는 데에 대한 불만이 높아졌다. 그간 의사회가 박정희 체제에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 정권의 관료가 낮은 수가에 불만을 지닌 의사들을 달래기 위한 묘안으로 조제권을 의사에게도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박정희 정권 이래로 노동자에 대한 기본급을 그대로 두되, 수당과 수당 종류를 늘리는 수법으로 노동자를 대했던 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또한 노조 활동에 대해서도 다른 국가 노조 전임자와 달리 전임자 임금을 회사에서 보전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하지만 구십 년대 중후반에 들어서면 더욱 이문이 박해졌다. 따라서 의사들은 보험료로 인한 낮은 수가를 보완하고자 일부는 리베이트가 있는 국내 약을 주로 이용하였으며, 주사제 남용도 했던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이를 놓칠 리가 없다. 그들의 목표는 박정희 '의료사회주의 시스템(?)'을 지탱하게 하는 의사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국제유태자본은 김대중에게 지시해서 국민들이 별 관심도 없었던 의약분업을 적극 추진하게 한 것이다. 아울러 의약분업을 정당화하기 위해 리베이트 문제, 주사제 남용 등을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 참여연대에게 지시해서 적극 이슈화를 시도했다고 보아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이 이를 강조한 실제적인 목표는 한국 의료보험제도의 부실화, 적자화다. 그래야 민영화 논리가 우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국제유태자본은 어느 한 쪽에만 편을 들지 않는다. 구도를 만들고, 양쪽에 논리를 제공한다. 난 데 없이 한국사회에 청년의사회가 등장한다. 이들은 그간의 박정희 시스템을 의료사회주의 시스템으로 규정했다. 나는 청년의사회 소속한 의사와 장시간 온라인 토론을 한 결과, 그들 핵심이 과거 운동권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우연히 의사들이 하는 파업(?) 집회 도 구경하였는데 운동가요가 등장한다^^! 좀 더 지난 이후에는 이들 상층부 일부 역시도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되었다. 즉, 처음에 나는 청년의사회의 의료사회주의 비판으로 인해 좌파적 입장에서 의사회보다는 김대중 정권 측에 호의적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김대중 정권 논리가 더 허술했던 것이다. 문제는 청년의사회 논리도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점이다. 해서, 모순이 발생한 것이다. 김대중 정권이든, 청년의사회든, 공통점은 박정희 시스템을 거부한다는 데에 있으며, 신자유주의를 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국민은 박정희 시스템으로 많은 혜택을 받고 있었다. 만일 청년의사회가 기존 박정희 체제를 지키고자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만일 의사들이 김대중의 의약분업을 신자유주의적 개악이라고 비판하며 여론몰이를 했다면^^!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넷째, 의료보험제도의 적자를 가중시키기 위해서는 섣부른 통합만이 해답이었다. 준비된 대통령의 준비되지 않는 사회보험 통합은 끔찍한 결과만을 불러왔을 뿐이다.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없고, 비용 절감 효과도 없다. 오로지 성과가 있다면 의료보험제도의 적자 뿐이다. 그렇다면 노동자와 노동조합은 왜 이를 방관하였는가. 상기한 대로, 이념적으로 의사회가 의료사회주의 운운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실상 김대중의 의료보험제도의 개악은 NHS와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가 미국식 의료보험제도로 가는 길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태자본이 논쟁 구도를 절묘하게 만들어서 지식인들이 김대중 개악 정책을 지지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더 나아가 노조에 대해서는 민주노총의 조직 확대라는 떡밥을 던져서 해결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김용익이란 자를 기억해야 한다.
다섯째, 오늘날에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식코로 던진 떡밥이다. 국제유태자본과 록펠러, 그리고 쿠바의 관계에 관해서는 이미 언급한 바 있으니 생략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식코는 국제유태자본을 위한 떡밥 다름 아니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 마이클 무어가 어느 노빠 개그맨처럼 강남 도곡동 최고가 아파트에 살면서 진보적인 척 구는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의료보험 민영화란 미국식이다. 강경한 입장은 당연지정제 폐지다. 이는 적극 반대해야 한다. 반면 의료보험 민영화란 교묘한 논리다. 즉, 실제로는 당분간 당연지정제 폐지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국제유태자본이 급격히 당연지정제 폐지로 갈까? 그들은 결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우회로를 택한다. 해서, 지금 언뜻 보면 민영화가 저지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그저 구도의 정립일 뿐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 분야를 깊이 파고들면, 아고라 애들이 얼마나 무식하게 덤비는지 알 수 있고, 오히려 그들이 국제유태자본의 민영화 기획에 대한 정당성만을 주고 있는 셈이다.
여섯째, 현재 국제유태자본의 목표는 당연지정제의 폐지가 아니다. 양쪽 구도를 모두 조율하면서 수렴하는 구간이 발생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국제유태자본이 당장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 지정제를 폐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당연 지정제를 유지하면서 당연 지정제 분야를 조금씩 줄이고, 민간 의료보험 분야를 확대시킬 것이다. 이는 강경파 의사가 아닌 중도파 의사들에게 충분히 받아들여질 사안이다. 동시에 찬반양론이 격화되면 절충안으로 수렴될 것이다. 현 시기는 딱 이 정도 목표인 게다. 이로 인해 적자는 더욱 가중될 것이다.
일곱째, 국제유태자본, 그러니까 AIG와 같은 민간 의료보험회사가 병원을 소유할 것이며, 병원을 주식회사처럼 만들어서 주식시장에 상장도 할 것이다. AIG 로비력이 워낙 막강하여 어용언론 한겨레를 비롯해 조중동과 방송사에서 꼼짝도 못한다. 그림은 그려졌다. 동네의원들은 재래시장 상인이나 구멍가게 주인처럼 더더욱 힘들어질 것이며, 영업을 포기하고 다시 종합병원으로 돌아가는 일들이 많아질 것이다. 반면 대형병원들은 더더욱 규모를 확장할 것이다. 해서, 앞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즉, 주가폭락으로 병원 기능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박정희 의료시스템, 혹은 의료사회주의 시스템, NHI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서는 의약분업 폐지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는 약사회 파워가 위력적이고, 국제유태자본이 뒤를 봐주기에 불가능하다. 결론적으로 현재 의료보험 민영화는 예정대로 가고 있으며, 막을 길도 없다고 할 수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양 쪽을 잘 조율하고 있고, 양 쪽에 모두 논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구도를 잘 정립해가고 있다. 친일민주당은 지금이야 슬쩍 반대할 수도 있지만, 집권하면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지난 정권에서 확인된 바 있다. 아울러 현재와 같은 20세기 좌우파 구도로는 결코 의료보험 민영화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엔지니어:
휴~~ 글을 읽고 이해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학습하는 것이 3일가지고도 모자라네요. ㅎㅎ 현업에도 충실해야 하기에 인드라님의 글을 읽고 소화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 이곳에 오시는 분들의 수도 확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인드라님의 글을 읽고 사물의 보는 시각이 달라지면서 부터, 경제->정치->세계정세와 같이 보이는 것이 달라져서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퍼즐을 점점 맞추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조각수가 늘어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도 지독한 감기로 버티다 병원의 힘을 잠시 빌렸습니다. 그래서 금방 나았긴 했는데요. 의사와의 대화에서 왜 독감 백신을 맞지 않느냐가 화두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독감 관련하여 고생을 해본지라 백신의 중요성을 실감하기는 하는데.. 그게 과연 실효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필요 백신 말고는 잘 맞지 않는 편입니다. 헌데 의사가 자꾸 강요하는 것도 있지만, 독감백신도 국산, 외산이 있는데 외산을 적극 추천하더군요. 국산 백신은 효과가 없다는 말도 자주 하면서 말입니다. 이런 대목에서 보면, 외국 제약업체들이 한국의 의약업체도 다 장악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또한 과연 그런 백신을 매년 맞아야 된다는 식의 언론 보도 또한 무언가 실험을 당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ㅎㅎㅎ. 요즘 들어 부쩍 의심을 하는 자세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정보를 받아들이고 그 정보의 진실성을 판단하는 눈이 아직 뜨여지지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병원 가서 세뇌시키다 시피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하는 것 보면, 좀 찝찝한 감도 있고, 내 몸속에 뭔가 집어넣는 게 좀 그렇기도 해서 전 그냥 자력으로 매년 넘기고 있습니다. ㅎㅎ. 인드라님. 어떤 정보를 접하고, 책을 읽고 그에 대해 진실성을 판단하거나 필터링을 하려면 어떤 훈련을 하는 게 좋을까요? 어떤 책이나, 자료가 있으시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인드라님의 추천해주신 책들도 조금씩 읽어보고 있는데... 흥미로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책들도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봐야하는지 요즘은 혼란스럽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기조심하시고요.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아이온님의 글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가능하면 병원에 잘 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약의 화학작용을 그다지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약이 개별적으로는 바라는 효과를 거둘지라도, 약을 한 알만 주지는 않더군요. 그 다수 개의 약이 몸속에서 화학작용을 거칠 때, 각 화학성분간 발생하는 화학작용에 대해서 신빙성을 제시하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양약은 잘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 현업도 충실해야겠기에, 가끔씩 아파도 이를 악물고 일어서야 할 때 조금은 의지를 했는데.. 이마져도 더더욱 이를 더욱 악물고 버텨내보아야 하겠네요. 실제로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자력으로 낫기 시작하면서부터 감기가 더 안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온님에게 저의 증상에 관해서 좀 더 여쭤보고 싶어서 쪽지를 보냈습니다. 혹시 도움 주실 것이 있으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곳에서 정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인연이 점점 늘어가고, 그 인연이 좋은 쪽으로 항상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삶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이 바로 이런 순간들이 아닐런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좋은 질문을 주셨다. 내 방법은 평범하다. 어떤 정보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의견을 찾고, 이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의견을 찾는 것이다. 해서, 둘을 부딪쳐보는 것이다. 이런 작업을 되풀이하다 보면 어느덧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필터링이 된다. 그렇다면 이런 방법을 나만 하는 것이 아닐 터인데, 변증법 같은데, 왜 내게서 유난할까. 이에 대해 내가 잠정적으로 얻은 결론은 왼손잡이 같은 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른 이들에게는 일상에서 익숙한 어떤 행위들이 내게는 매우 어려울 때가 종종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하면 나처럼 서투른 사람도 없다. '돈을 갖고 튀어라'의 우디 앨런이 영락없는 내 모습이다^^! 해서, 나만의 세계와 그들의 세계를 공존시키는 연습을 늘 해야 했다. 이방인적 사고법이라고 해야 할 듯싶다. 물론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불안하게 여겨 같이 보이려고 했다. 하지만 철이 들면서부터 다름을 인정하고, 오히려 의문이 발생하였을 때, 그 의문을 무시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 의문을 드러내면 왕따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가장 컸다. 그런 나를 강하게 해준 것은 역설적으로 내 삶에 따라다녔던 사건, 사고였다. 평판이란 참 무섭다. 전에는 내가 발언하면 뭘 모르는 놈으로 치부하였지만, 우연한 사건, 가령 감옥에 갔다 오는 순간, 사람들 평판이 달라져 있었다. 나는 그대로인데 말이다. 해서, 실천이 중요하다고들 현인들이 말하는 듯싶다. 나는 평판에 자유로울 수 있게 되었고, 두려움이 사라졌다. 밤마다 꾸었던, 도망을 다니는 꿈, 고문당하는 꿈을 더 이상 꾸지 않게 되었다. 이후 나의 길을 갈 수 있었다. 처음이 어려울 뿐이다. 다른 분들이 내 글에 호감을 지니고 있다면, 자신이 그간 두려워서 내놓지 못했던 어떤 것들을 내게서 발견해서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론해본다. 가령 내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매력을 느낀다면 나처럼 주장을 과감하게 하는 것 자체에 있지 않을까? 그리고 왜 자신은 자신 있게 하지 못하는가를 비교하는 것이 아닐까. 또한 글쓰기는 용기가 필요하다. 말이야 뱉었다가 내가 언제? 하고 취소할 수 있다. 하지만 글쓰기는 한 번 쓰면 십 년이든, 이 십년이든 남는다. 이를 아는 이들은 글쓰기를 어지간해서 하지 않는다. 무섭기 때문이다. 책임이 무겁다. 이 무게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글쓰기만으로 치자면 나보다 잘 쓰는 이들이 부지기수일 것이다. 아울러 반드시 무게를 견디며 글을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필터링을 하고자 한다면, 보다 세상을 정면으로 응시하고자 한다면, 고통을 기쁨으로 승화시키며, 세상에 대해 보다 열린 자세로 두려움 없이 나가야 한다.
아이온:
엔지니어님. 백신 같은 거 맞지 마십시오. 우리 몸속엔 자연적인 면역력과 생명력이 있는데 왜 거기에다 독소를 집어넣으십니까?^^ 님의 생각처럼 백신 맞아야 되고 예방접종 맞아야 된다는 것도 다 국제유태자본의 소행입니다. 아울러 짜게 먹지 말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소금을 충분할 정도로 먹어야 합니다. 소금을 안 먹으면 몸이 작살나게 되어 있습니다. 허나 현재 국제유태자본의 지령을 받은 다국적 제약회사와 그 하수인들, 의료인들은 대중들을 세뇌를 시켜서 소금을 먹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건 제 블로그를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드라님은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밤에 글쓰기 보다는 낮에 쓰기를 권해 드립니다. 또 겨울에는 여러 가지 반찬을 골고루 섭취하는 중에 조금 더 짜게 드셔야 합니다. 각종 해초류와 약간 짭짜롬한 먹거리를 권해 드립니다. 죽염 같은 것 갖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마다 몇 알갱이씩 입에 털어 넣으셔도 좋습니다. 이건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이 되면 하늘로부터 냉기가 내려오는데 거기에 저항하는 길은 우리 몸에 짠기를 충분히 확보해 놓는 게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봄이 되면 또 달라지고 여름 가을 각각 달라집니다. 저는 병원에 가는 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인간은 온혈동물인데 병원에 가면 온통 냉기를 흠뻑 쐬기 때문입니다. 냉기가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몸은 더 작살납니다. 가능하면 약을 안 쓰고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제일 좋은 게 우리 인체가 가진 자연치유력을 살려야 합니다. 웬만한 병은 자연치유력으로서 물리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예방접종 같은 건 맞추지 마시고 애를 낳을 때도 웬만하면 병원은 피하셔야 합니다. 시력이 나빠졌다고 바로 안경을 씌우는 것도 금물이며 특히 여자 아이들은 겨울에는 치마를 입지 못하게 하고 내복과 바지를 입히게 해야 합니다. 겨울철 난방도 뜨겁게 하면 오히려 좋지 않으니 냉기만 가실 정도로 해서 지내야 합니다. 지금 현대인들 80% 정도는 신장 방광이 망가져 있으니 웬만한 분들은 짜게 드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아이온님 말씀을 두고서 나와 나타샤가 토론을 한 바 있다. 나는 깊이 감명받은 쪽이라면 나타샤는 다소간 비판적이다^^! 해서, 이번 아이온님 발언 역시 또 논쟁거리가 될 듯싶다.
푸르도령:
인드라님도 참 대단하시지만, 참여하고 있으신 이웃 분들도 참으로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특히, 짠 것을 매우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이온님의 가르침이 참으로 기분 좋습니다. 오늘 저는 다른 것이 아니고 인드라님께 주식관련 궁금증이 있어서요.... 자통법 이후에 환율이 내려간다고 해주셨는데.... (물론 믿지는 않지만...) 골드만이나 메릴린치는 3월까지 1400원대 이상을 보고 있더라구요... 환 헤지 펀드 덕에 깡통이나 다름없는 역외펀드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요.. 그리고 이 위기들이 중국 길들이기라는 얘기도 있는데.. 그럼 중국펀드도 다 환매를 해야 하나요.. 반 토막 이상이 나 있는데.. 2009년 오바마 단기 랠리에 중국이나 인도도 동참이 될런지요... 너무 궁금합니다... 아~ 예전의 부귀영화를 누려보지도 못하고 지금은 마이너스의 구렁텅이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앞으로 분위기를 조금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 감기도 안 걸리고 튼튼하게 버티고 있는 저를 보면 미안한 마음도 들긴 합니다. 많이 배워가서 많이 전파하겠습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증권사에서 2년차로 근무하고 있다니 가장 어려울 때인 듯싶다. 앞으로 잘 지내보기로 한다.
골드만삭스 '내년 한국수지 흑자 전환'
http://www.ktv.go.kr/ktv_contents.jsp?cid=288020
외국계 은행이 보는 2009년 환율 전망
http://cafe.naver.com/ecoinvest.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4
전망은 전망일 뿐이다. 현재적 시점에서 과거와 미래를 말하는 것일 따름이다. 따라서 기대하는 바가 충족되면 전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자통법 이후로 한국 환율이 안정될 것이라는 주장을 펴는 이는 전 세계에 단 한 명, 인드라뿐이 없다. 자통법은 2009년 2월 4일에 시행한다. 자통법이 시행한다고 환율이 갑자기 하루 만에 급락하면 너무 속보이는 짓이 되겠다. 3월 이후로 안정이 될 것이다. 골드만삭스에게 권한다. 그만큼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었고, 족하므로 이제는 내 권고를 따르라.
역외펀드는 선별해야 한다. 중국 펀드는 적립식이라면 계속 가져가는 것이 낫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울트라슈퍼버블시대에는 역시 가장 큰 시세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손절매 구간이 아니다. 동시에 환율 때문에 손실이 지속된다. 이 문제는 감당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 시점에서 해약한다면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 환매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여유가 있다면 2~3년 더 참아야 한다. 인도는 두고 보아야 한다. 정치적 불안이 크다. 아울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될 때까지 신규 역외펀드 가입은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중국 길들이기가 맞다.
"중국은 최근 위안화 약세 용인에 대해서도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은 이 같은 추세는 정상적이라면서 자국의 경제성장 유지를 위해 약세를 당분간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中.美, 금융위기 공동대응..200억달러 투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2397652
화폐전쟁 따위는 잊어야 한다. 찌질이 경제학을 무시해도 된다. 이제는 루비니, 마크 파버를 논할 때가 아니다. 모두가 희망을 말할 때는 경제 위기를 논해야 하듯, 모두가 공황을 이야기할 때는 희망을 이야기해야 한다. 김대중, 노무현을 찬미하는 그 어떤 경제학도 다 쓰레기다. 아고라 경제토론방은 폐쇄되는 것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 그보다는 국제유태자본론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다음은 국내 증시 현황이다.
http://paxnet.moneta.co.kr/stock/stockPriceInvest/dayProgList.jsp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 현황을 잘 살펴야 한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가 많은 것 같지만 눈속임으로 보인다.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를 감추기 위해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선물에서 매수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개인을 빙자한 국제유태자본과 연계한 왕개미가 매도치고, 기관이 이에 협조하는 양상이 지속되다가 어제는 왕개미가 선물 순매수에 나서는 변형된 패턴을 보여주었다. 나는 계속 강조한다. 왕개미는 여러 세력으로 나눠져 있다. 하나가 아니다. 이들은 각각 증권, 언론, 정치권, 국제유태자본과 연계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은 서로 다른 패턴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이들을 하나로 묶어서 보아서는 안 된다.
지금은 손절매 구간이 아니다. 코스피 지수 1020 이하에서 현물 매수한 이들은 무조건 홀딩이며, 지수 1000이하로 갈 때에는 사돈 팔촌에게 모두 연락하여 주식 매수할 때다. 연기금은 지금처럼 하면 연기금 수익 엄청나게 된다. 단기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보아야 한다. 그간 기관이 욕을 먹은 것은 기관이라는 이름이 아까울 정도로 개인보다 더 단타를 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기금이 수수료 수입에 연연하지 않는 만큼 장을 받쳐준다면 코스피 지수 안정에 보탬이 될뿐더러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다. 당장 일이년만 볼 것이 아니라 3~4년 보고 할 필요가 있다. 아무튼 연기금이 수익이 발생하면 이 수익으로 남북통일 투자 자금으로도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코스피 지수 1000 이하에서는 은행, 증권, 건설, 생명공학 테마주로 매매를 집중하라. 삼성전자나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은 지수 조정용임을 간파해야 한다. 외국 증권사에서 한국은행, 증권, 건설, 생명공학에 대해 찌질한 보고서를 낸다면, 즉시 주식 매수로 돌입하라. 사고 싶다는 의사 표시이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 아고라 찌질이 미련둥이 따위가 광분하면 더욱 확신을 가져도 좋다. 언론이 모두 폭락을 말하고 있다면, 공포를 이기고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지난 글에서 강조했듯이 시티은행 처리 건이 악재가 아니라 호재라고 한 바 있다. 그처럼 미국 자동차 처리도 구제 금융이든, 협의 파산이든 그 어떤 것으로 귀결되든 호재라고 나는 단언할 것이다.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의 제거를 호재로 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규모도 금융 부실에 비해서 크지 않다. 아무리 많아도 오천억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미국 자동차 부실 등 실물 경제 위기를 주식시장은 이미 선반영을 했다. 하여, 미국 자동차 문제 처리는 금융 위기가 종착역 직전임을 시사를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깝다.
라퓨타:
오늘 또 "3월 위기설" 하면서 난리가 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놓은 아파트가 안 팔려 이자부담 때문에 허리가 휘고 있습니다..ㅠ,ㅠ 인드라님의 의견을 따르자면 미네르바의 헛소리에 놀아나는 꼴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딸아이 얼굴만 눈앞에 맴도는군요.....
다음에 글 쓰실 때 3월 위기설에 대해서도 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이놈의 아파트는 언제 팔리려는지.....^^)
INDRA:
글 감사드린다. 3월 위기설 역시 국제유태자본이 마련한 정교한 프로그램 중 하나일 뿐이다. 분기마다 각 경제 주체는 결산이 있으며, 주식, 채권도 유사한 과정을 겪는다. 인간은 왜 신앙하는가. 공포가 주를 이룬다. 불가피한 죽음 말이다. 그처럼 주기적으로 경제적인 죽음을 예고한다면 그만큼 인간은 사형집행인에 대한 경외감을 지니게 되기 마련이다. 한마디로 국제유태자본의 엄중한 경고로 보면 된다. 자통법에 관해 왈가왈부하면 즉시 한국을 망가지게 할 것이다! 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에는 자통법에 관해 시비를 걸 정치세력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아파트 문제^^! 현재 언론의 선전 공세로 모두들 아파트 값 하락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면 시장 참가자들은 당장 아파트를 구입하고 싶을까? 아니다. 더 떨어질 때까지 대기할 것이다. 지금이 그렇다. 현재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이들은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 저점에서 사고 싶기 때문이다. 가장 현명한 자는 변곡점에서 구입하는 것이겠다. 즉, 경기 회복 직전에 구입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그 누가 실물 경제 회복이 되었다고 보는가. 아무도 없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가령 나는 내년 3월이 정점이라고 본다. 해서, 나는 내년 3월경이 아파트값이 최저에 이른다고 본다. 다만, 2월은 이사철이다. 아이들 개학 전인 2월경이 최저점을 형성하지 않을까 본다. 만일 이때가 아니라면 8월쯤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그 어떤 것이건, 내 집 마련에 나선 이들은 요즘 언론을 믿지 않고 있다. 언론이 매일 떠들어대지만, 실제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버블세븐 지역에 국한되기 때문이다. 이지역은 노무현 정권 때 종부세 등 세금 폭탄으로 인위적으로 가격 상승이 일어난 곳이다. 해서,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거의 오르지 않았기에 그만큼 빠지지도 않는다. 다들 이자낼 정도는 빠듯하지만 긴축 살림으로 어찌 어찌 가능하기에 당장 집값 내려가지도 않는다. 많이 내려가도 5% 정도 빠지는 선일 것이다. 이 정도만 해도 아파트값 가격 안정에 큰 보탬이 된다.
매매는 결국 기다림의 미학임을 깨달아야 한다. 님이 아파트를 매매하고자 한다면, 경기 회복이 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그때가 되면 다시 부동산 가격은 수직 상승할 수밖에 없다. 님 같은 분이 버티다 버티다 못해 싼 값에 내놓으면 그때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들이 날름 삼키면서 시세를 일으킨다고 보아야 한다. 주식과 같다. 그것이 냉혹한 정글 법칙인 게다. 해서, 지금은 국제유태자본이 님들을 고문하는 것이다, 라고 보면 된다, 찌질이 미련둥이를 동원해서. 인내하면 결실이 있지만, 중도에 포기하면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쿠자누스:
인드라님의 답변 감사합니다. 그 가운데, '유태자본이 루즈벨트로 하여금 이태리 마피아를 구속하도록 명했다'는 구절이 있는데 그것을 입증하는 증거가 있는지요? JFK도 선거가 끝나자 마피아와 갈라서서 암살당했다는 설이 생각나네요. 마피아를 강조하는 거는 물타기 전술에 말려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알고 보니 루즈벨트와 비슷하게 넬슨 록펠러도 심장마비로 급사했다네요. 검색해보니 미국 부통령 중에서 최초로 묘지 없는 부통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죽음에 대해서도 해설을 부탁드립니다. 인디라 님은 아서 케슬러를 종종 인용하시는데, 그의 약력을 살펴보니까, 팔레스타인에서 시오니스트였다가 공산당원이 되더니 냉전시대에 극우 반공주의자로 돌아서고 칼 융의 심령 전도사로 변신하여 안락사 운동가로 막을 내리네요. 국적도 헝가리에서 독일을 거쳐 마지막엔 영국으로 바뀌는군요. 오바마 측근들이 대부분 이런 경로를 밟고 있다는 것도 흥미진진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프랭크 코스텔로(17)
http://blog.daum.net/mafiastory/7589333
국제유태자본이 루즈벨트와 관련이 깊은 것은 그의 가계도만 보더라도 파악할 수 있으며, 모건이 주도한 연방준비은행 이사회 초대 이사진 중 한 명이 루즈벨트의 삼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노예민주당 후보는 대의원들에 의해 선출되었는데, 이때 도시 지역 대의원들을 좌지우지하고 있었던 것은 이태리 갱, 아일랜드 갱, 유태 갱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영화 '갱스 오브 뉴욕' 등을 참고하면 좋을 듯싶다. 루즈벨트는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자신을 지지하는 판사를 동원하여 알 스미스의 부패 문제를 집중 부각시키는 한편, 당선을 위해 케네디처럼 아일랜드계인 알 스미스를 지지하는 태머니파와 알력 관계가 있는 이태리 마피아 표를 끌어들인 것이다. 그런데 루즈벨트는 당선 후 이태리 마피아와의 약속을 파기한다. 케네디 아버지가 아일랜드계인 만큼 금주법으로 돈을 벌 만큼 아일랜드 갱과 연관이 깊다. 나는 개인적으로 케네디보다 태머니파 알 스미스의 정치적 역량을 더 높이 평가하는 편이다. 와그너법의 주창자, 와그너도 태머니파다.
미국에서는 언론에서 영화에서 곧잘 등장하는 용의자 차량에 대한 경찰 추격 장면 등을 곧잘 생중계로 보여준다. 해서, 미국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은, 뭐, 이딴 나라가 있는가,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기법을 추적하면 대공황 직후부터 등장함을 알 수 있다. 대공황 직후 시민들의 분노가 매우 컸던 반면 이 분노의 에너지 방향을 다른 쪽으로 돌려야만 했다. 해서, 루즈벨트 정권 때 툭하면 은행 강도 사건, 열차 강도 사건 등을 집중 부각시켰던 것이다. 오늘날 한국에서도 뉴스 중 이런 뉴스가 상당히 인기가 있다.
"1979년 1월에 넬슨 록펠러가 암살을 당합니다. 케네디에 관한 암살 논란은 많아도 넬슨 록펠러에 관한 암살 논의는 다양하지 못합니다. 이는 국제유태자본 내부에서 반시오니즘파가 득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넬슨 록펠러로 상징하는 시오니즘파가 열세에 놓이고, 데이비드 록펠러로 상징하는 반시오니즘파의 득세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955122
아서 케슬러
http://blog.naver.com/actjoy?Redirect=Log&logNo=5198465
아서 케슬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의 이력을 검토하자. 스페인 내전 당시에 스파이로 몰려 사형을 언도받았는데, 영국 정부의 중재로 풀려난다. 빅터 로스차일드와 캠브리지 5인방이 스페인 내전서부터 이차대전까지 한 일이 무엇일까^^! 아서 케슬러는 이후 빅터 로스차일드의 아성인 영국 정보성에서 일을 한다^^! 하여, 이 성향은 볼세비키 성향인데 반스탈린주의, 친트로츠키 입장이다. 그리고 이 경향은 이후 미국 정치에서 주로 공화당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해서, 오바마 지지하는 이들 중에 아서 케슬러적인 성향이 누가 있는지 궁금하므로 내게 소개해주었으면 싶다. 참고로 국제유태자본의 스파이 혐의 논란이 있는 인물로는 노엄 촘스키, 아도르노, 아서 케슬러 등이 있다.
로빈:
오늘도 글 잘 읽었습니다요.. 근데 제 개인 생각으로는 글자체가 바탕체가 더 품격 있게 보였는뎅...
플로우:
인드라님, 제 건의를 반영해 주시어 한결 글 읽기가 수월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막 올리셨을 때는 글자 크기만 키우셨는데 지금 보니 서체를 바꾸시고 행간도 넓혀주셨네요. 전 개인적으로 지금이 더 읽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역시 인드라님의 블로그는 인터렉티브 퀵서비스군요. 대만족입니다. ^^
INDRA:
로빈님, 플로우님, 글 감사드린다. 뭐, 달리 할 말은 없다^^!
새롬: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인드라님의 글을 처음 봤을 땐 너무도 절망적이고 허무했었는데 이제는 그저 웃기기만 합니다. 개미들이 먹이 하나 가지고 치고 받고 싸우는 걸 보는 것 같습니다. (요새는 뉴스가 개그콘서트 보다 더 재미있더군요. ㅋㅋ)
이상하게 올해는 너무도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춥겠죠? ^-^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질문이 늘 흥미롭다. 샤를다르님과는 다른 패턴으로 질문을 해주어서 늘 고마움을 느낀다. 질문하는 것도 능력이다. 그 능력을 부디 더욱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
망아지: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이웃신청하고 쪽지 보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생성해놓고 쓰는 것은 처음이라 아직 생소하곤 합니다. 국제유태자본에 대한 궁금함에 얼마 전부터 인드라님 글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정말 무섭게만 느껴졌던 내용들이 점점 대항력이 생기고 있습니다^^* 워낙 강성한 집단이라 먼 미래를 보고 한국에도 커다란 세력이 필요하다 생각도 됩니다. 가능할런 지는 모르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얼마 정도의 금액을 소유하고 있어야 할까요? 어린애 같은 질문일까요? ^^ 먼 미래에 대항마가 되고 싶은 망아지 배상.
INDRA:
글 감사드린다. 최소한의 기준으로 보자면, 일본 GDP 기준으로 4조 달러가 되어야 한다. 이 정도여도 여전히 국제유태자본의 밥인 것은 분명하나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다. 최대한으로 보면, 미국과 유럽 GDP를 합친 25조 달러 이상이 되어야 한다.
으음:
안녕하십니까. 어제 시대정신이란 다큐를 보고 이런저런 검색하던 중 우연히 인드라님 블로그 들어와서 이웃 맺고 갑니다.^^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짬날 때마다 들어와서 보겠습니다.
희망:
인드라님.. 님의 블러그를 매일 찾는 독자입니다. 그냥 감사드립니다.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을 지금 하고 계신 듯합니다. 아는 것이 별로 없어 질문드릴 것이 없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응원하겠습니다.
민동:
항상 만인을 위하여 노심초사 좋은 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글을 쓰는데요.. 다름 아니라 역사와 관련하여 인드라님이 한번 대륙조선사연구회의 글을 읽어 보신 적이 있나 해서요... 시간이 나실 때 충분히 검토하시면 앞으로도 작성하시는 글의 역사적인 백그라운드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 문의가 아니므로 답변을 써 주실 필요는 없구요,,, 제 생각에는 고대, 중세, 근세의 역사가 왜곡되었고, 그러한 왜곡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면 자본가의 세계지배전략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와 연계되어 해석되지 않을 까 해서요....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cafe.daum.net/chosunsa 수고하세요...
INDRA:
으음, 희망, 민동님 글 감사드린다. 환영한다.
온달:
인드라님,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읽다보면 멜 깁슨의 출연영화 '컨스피러시'에서 깁슨이 들고 다니던 책, 호밀밭의 파수꾼이 생각납니다. 오늘 글도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영화 '컨스피러시'의 호밀밭의 파수꾼이라^^! 가끔 만나는 이웃님들의 상상력에 삶이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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