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8/12/24 국유본론 2008
2008/12/24 11:54
http://blog.naver.com/miavenus/70039283990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8/12/24
던힐: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글쓰기가 가장 좋은 듯싶습니다. 글을 읽는 입장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글이 전체적으로 매우 꽉 차있다는 느낌이 들고 조급함이 없어 보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좀 의문점이 있습니다. 만주지역 마약근거지로 간다고 해서 한반도가 굳이 금융 중심지로 변하다는 게 선뜻 이해가 안가서요. 요즘 같은 초고속인터넷 시대에 특히 금융 같은 것이라면 굳이 한반도 보다는 일본도 고려해도 좋을 것 같은데요. 국제유태자본이 한국에 통일을 제시하면서 부탁을 하지 않아도 이미 세계를 좌지우지 하는 그들이 한국 눈치를 볼 이유가 있냐는 소리죠.http://blog.daum.net/chris1n0/2250945 인드라님...이글을 읽고 너무 충격에 빠져서 일도 손에 안 잡힙니다.... 인드라님... 그 글을 보고 너무 충격과 허탈감에 빠져 끊었던 담배도 피웠습니다..... 저야 이제 더 살아봐야 30~40년 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대체 어찌되는 건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관련 글은 예전에 읽은 바 있다. 웹진 시대소리가 내세우는 테마 중 하나다.
안중근이 영일동맹을 훼방하기 위한 프랑스의 소모품이라고?
이토 히로부미는 왜 러일전쟁 개전을 반대했던가
http://cafe.naver.com/sunonthetre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38
안중근은 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할 수밖에 없었는가
http://blog.naver.com/tonma?Redirect=Log&logNo=20015626991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대한 여러 분석이 있다. 하나, 프랑스 측에서 이토를 죽여 러시아와 일본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영일동맹이 약화되어 프랑스의 아시아 지위가 보존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프랑스가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사주했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면 영일동맹이 약화된 흔적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없다. 이후에도 영일동맹은 잘 작동되었다. 러시아와 일본 관계가 특별히 악화된 것도 없다. 이러한 주장은 단지 안중근이 프랑스 선교사에게 세례를 받았다는 것 하나에만 의지하는 가설이다.
둘,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은 오히려 한일합병을 앞당겼을 뿐 아니라 조선을 영국의 홍콩 지배처럼 자치권이 상당히 부여된 느슨한 식민지 국가로 남게 할 수 있었는데 이토 암살로 강경파가 득세하여 자치권이 없는 식민영토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토 히로부미는 암살 이전에 이미 강경파의 한일합병에 대해 승인한 바 있다. 해서, 암살이 한일합병을 앞당긴 것이 아니다. 또한 당시 메이지 유신을 일으킨 지역이 조슈-사츠마번이다. 이들 지역이 대륙 침략의 전진기지로서 한반도와 관련이 깊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이 아편전쟁 이후 이들 지역민을 중심으로 메이지 유신을 일으키도록 지원하고 영일동맹을 맺었던 것이다. 따라서 애초에 느슨한 식민지론 따위란 허구라는 점이다. 일본은 처음부터 조선을 병합하고자 했다. 다만 명분을 만들어갔을 뿐이다.
비유하자면, 햇볕론인 게다. 햇볕론이 김정일에게 얼마나 기분이 나쁜가. 옷을 홀딱 벗으라니... 친일파 김대중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는 도널드 그레그 전 한국 CIA 부장이 햇볕정책과 대소봉쇄구상인 케넌 구상이 닮았다고 김대중을 높이 평가하는 대목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햇볕정책이란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포용정책을 번역한 데에 불과한 것이다. 그처럼 이토 히로부미의 주장이 바로 조선인에 대한 햇볕론인 게다. 해서,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이란 오늘날로 비유하자면, 독재자이지만 독립군 가문 출신인 김정일 아들 김정남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남한에 와서 친일파 김대중을 총으로 쏴 죽이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가 왜 러시아 재무장관 코코프체프를 만나려했나? 유태인국가를 협의하기 위해? 그렇다면 왜 상대가 재무장관인가. 외무장관이어야지. 목적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만주 부설 철도와 관련한 땅따먹기요, 다른 하나는 한일합병에 대한 러시아의 의중을 살피는 것이었다.
정리하면,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은 테러가 아니라 전쟁 중 발발한 사건이다. 또한 조선이 원해서 한일합병을 한 것이라는 일본 측의 주장이 날조라는 것을 밝혀주는 역사적 사건이다. 친일파 김대중 따위나 주장할 법한 허구적 논리가 더 이상 유포되지 않았으면 싶다. 아울러 이러한 주장들을 보면, 대개 친일언론 동아일보 따위에서 나온 까닭에 일본 군국주의 사관을 이름만 바꾼 것이 많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망된다.
소련 정권은 민족 자주 원칙에 따라 공화국, 자치 공화국, 자치 주 등을 구성하였는데, 실제로는 이론대로 하지 않았다. 오히려 소련 정권의 민족정책은 소수민족들에 대한 분할 지배가 실질 목표였다. 하여, 러시아 민족에게 오랜 공포의 대상이었던 타타르인들은 800만이 넘어도 공화국이 주어지지 않고 자치 공화국이 되었다. 또한 고려인, 독일인 등은 일정 규모 이상의 수에도 불구하고 자치주조차 보장받지 못했다.
더 나아가 잘 정착하고 있는 고려인을 강제이주를 시키기도 했다. 연해주의 고려인 이주 계획은 1922년부터 거론되었다. 가령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의 한인 10만 명을 이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소련정권 들어서도 연해주에 대한 지배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옛 러시아 정책 그대로 연해주에서 유럽인 이주를 권장하는 한편 동양인 이주를 제한하였다. 그러다가 일본이 연해주를 침략하기 위해 한인들을 첩자로 이용하고 있다는 설이 강제 이주의 구실이 되었다. 이는 물론 스탈린 정권의 구실이었을 뿐이다. 1937년 우즈베키스탄으로 1만6천2백72가구 7만6천5백25명이, 카자흐로 2만1백70가구 9만5천2백56명이 이주됐다. 총 17만1천7백81명, 3만6천4백42가구였다.
스탈린 정권에 있어서 강제 이주는 그다지 낯선 것이 아니다. 이차대전 중에는 노동자, 농민을 동원하여 우랄산맥 서쪽의 공장을 우랄산맥 동쪽으로 뜯어서 옮겼는데, 말이 공장 이전이지, 그야말로 가장 단순하고 무식한 방법을 써서 이때 죽어간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다만 이 덕분에 소련은 동부전선에서의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고, 특히 스탈린그라드 전투로 국제유태자본의 예상보다 일찍 이차대전을 종료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유태인자치주는 어떻게 볼 것인가. 이차대전의 산물이다. 유태인자치주는 러시아에 살던 유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찌 독일의 공포를 피해 러시아로 이주한 유태인을 위한 임시 거주지 성격이 짙었다. 이 당시 국제유태자본은 이차대전을 일으키기 위해 히틀러 정권에게 엄청난 자본을 투자하였다. 히틀러 정권을 키워주어야 세계대전 규모의 전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시나키즘 프로젝트라고도 한다. 이로 인해 독일이 단시일 내에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다. 국제유태자본은 나찌 독일의 유태인 학살을 유도하였다. 동시에 유태인 학살을 일으키기 위해 유럽 유태인 이주를 제한하고 있었다.
히틀러는 그의 책 '나의 투쟁'에서 보듯 국제유태자본의 의지대로 미영과 전쟁을 일으키지 않으려 했다. 그만큼 국제유태자본의 위력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히틀러는 독일 내 유태인 이주정책을 취했다. 히틀러는 인도양에 있는 프랑스 식민지 마다가스카르로 독일 내 유태인들을 이주시킬 생각이었고, 이주 계획까지 만들었는데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유는 국제유태자본 때문이다. 유럽 각국 정치권을 장악하고 있던 국제유태자본은 유럽 내 유태인 이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럽 각국에 비해 스탈린 정권은 국제유태자본에 대해 자율성이 큰 편이었으므로 이차대전 이전부터 유태인 이주를 받아들인 것이다. 당시 스탈린 정권 외교정책은 리트비노프와 몰로토프 두 노선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스탈린의 기조는 전쟁을 회피하는 것이었다. 전쟁을 제국주의 국가끼리 할 때, 미국처럼 소련이 불간섭주의로 일관하여 실익을 챙기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스탈린 노선을 국제유태자본은 결코 허락할 수 없었다. 런던에서 오랜 망명생활을 한 금융가 집안 출신의 외무장관 리트비노프는 국제유태자본 노선에 동조한 반독일 전쟁 노선을 줄곧 주장했다. 하지만 스탈린을 설득시킬 수 없어 이차대전 직전 물러났다. 이어 스탈린의 외교정책을 충실히 수행하는 몰로토프가 등장하여 그 유명한 독소불가침정책을 채택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두고 볼 국제유태자본이 아닌 것이다. 결국 전쟁이 발발하였으며, 스탈린 정책은 실패로 돌아가고, 리트비노프가 다시 외무장관이 되었다. 유태인자치주는 이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다.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 핵심과는 상관이 없는 소련의 외교 산물에 불과한 것이었다. 유럽에 산재해있던 유태인 대중에게, 그리고 시오니스트들에게 유럽 국가 중 소련이야말로 유태인을 가장 잘 대우해주는 국가임을 선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련의 시도 역시 실패로 돌아간다. 왜냐하면 시오니즘 주류는 자신들의 고향인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이스라엘 국가를 세우고자 했기 때문이다. 시온이 의미하는 바는 땅에 대한 신앙이다. 마치 한반도인 상당수가 백두산을 신성시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시온주의자들이 이스라엘을 버리고 만주를 택한다? 이는 한민족주의자들이 만주를 버리고 이스라엘을 택한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불성설이다. 해서, 히틀러의 마다카스타르 이주 계획이 실패한 것처럼 스탈린의 연해주 이주 계획도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허락하지 않아서이지만, 시온주의자들도 팔레스타인 땅 이외에 다른 지역을 고려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전쟁이 끝난 후 유태인자치주 내 다수 유태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간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스탈린 정권이 고려인 강제 이주를 강제한 실제적인 이유가 무엇인가. 세 가지 목표가 있었으리라 추론할 수 있다. 하나, 유태인 자치주와 연관이 있다. 고려인의 개간 능력은 소련 정권도 인정하고 있다. 해서, 고려인이 거주하는 땅이 유태인 이주가 즉시 가능할 정도로 가장 매력적이었다. 둘, 연해주에 동양인을 제한하고, 유럽인을 이주시키고자 했기 때문이다. 당시 조선은 일본에 합병된 상황이므로 어느 민족보다 더 많이 조선인 이주민이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연해주 정치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셋, 민족 지배분할 정책 때문이다. 소련 정권은 카자흐나 우즈베키스탄에 산재한 민족들을 지배하기 위해 고려인과 같은 이질적인 소수민족을 투입하여 이들끼리의 분란을 꾀해 이이제이(以夷制夷)하고자 했다.
유태인 인구 분포
http://blog.daum.net/leeshon/5727841
러시아계 유태인 이동 : 알리야
러시아계 유태인은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주로 대도시에서 살며, 주된 직업은 고학력 전문직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중국에 가도 북경이나 상해, 홍콩에서 살 것이며, 일본에 가도 도쿄나 오사카에 살 것이며, 한국에 가도 서울이나 부산에서 살 것이다. 따라서 유태인들이 전쟁을 피해 일시적으로 유태인 자치주와 같은 시골에 가서 살 수는 있어도 영원히 살고자 하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없는 게다.
유태인자치주는 소련 민족 정책 중 가장 하위 자치 단위라 할 수 있다. 비판자들이 말하는 대로 러시아혁명을 이끈 대다수가 유태인이라면 유태인자치주 정도가 아니라 유태인공화국을 세워야 하지 않았겠는가? 더 나아가 소련 자체가 유태공화국이라 할 수 있는데, 구태여 유태인자치주를 유럽도 아닌 만주에 세울 필요가 있는가?
그런데 내가 아는 한, 볼셰비키 유태인들은 유태인공화국에 냉담했다. 하여, 낙담한 시온니스트들이 볼셰비키 운동에서 탈퇴하여 시작한 것이 시온주의 운동이었다. 시온주의 주류가 대부분 러시아계 유태인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자신의 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볼세비키를 지원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그 전략적 목표란 영국 왕실과 러시아 짜르와의 관계, 중국 문제, 중앙아시아 자원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유태인 탄압설도 있지만, 구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러시아 짜르가 유태인을 탄압하도록 일을 꾸몄다고 보아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은 유태인을 아랍인이나 영국인처럼 숙주로 삼았을 뿐이다. 다시 말해, 이들은 서로의 공동 이해로 일시적으로 뭉친 데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해서, 러시아혁명 직후 국제유태자본이 유럽 각국을 동원하여 러시아 내전에서 백군을 지원한 것이다. 일본의 경우에는 왕따를 시켜서 경제난을 가중케 하여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게 만든다. 이후 국제유태자본과 소련 정권, 그리고 일본 정권은 소원한 관계였다. 그러다가 국제유태자본이 이차대전을 일으키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유대인인 트로츠키를 암살하고 나서부터 스탈린 정권과의 밀월 관계, 혹은 적대적인 공존을 시작했다. 대중 앞에서는 서로에 대해 맹비난을 하면서도 군비 경쟁으로 쌓여만 가는 스위스 비밀금고 자금 결제를 위해 해마다 스위스 어느 호텔에서 비밀회합을 하였다. 스위스는 오직 그 때문에 이차대전 중에 중립국이 될 수 있었다. 스위스인의 능력과는 무관하다. 그리고 한국전쟁은 빅터 로스차일드의 기획 아래 스탈린이 협조하여 냉전체제 판짜기를 하기 위한 사실상의 삼차대전이었다.
그렇다면 오늘날 고려인 현주소와 연해주 상황은 어떠한가?
"1937년 강제 이주 후 귀향하여 거주하는 사람이 6만5천여 명, 일본에서 편입된 사할린사람들이 3만5천여명, 해방이후부터 6.25전쟁과 휴전을 거쳐 1955년까지 북한에서 노동자로 팔려온 사람이 8천여명, 한-소 수교이후부터 지금까지 벌목장 및 수산현장을 탈출하여 중국으로 건너간 사람들을 제외한 미귀환자 1천5백여명, 라이따이한과 조련계 출신 250여명 북한 일꾼 9,700여명, 한국인 1,300여명 등 합계 12만750여명이 거주 및 활동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푸틴정부는 우랄산맥 동쪽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생필품장사꾼 120만 명 중 1/10은 조선족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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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는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들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07년 1월부터 러시아 정부에서는 연해주 지역 중국인들의 20%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추방될 거라 엄격히 선포하고 있으며 현재 엄격한 단속으로 인해 많은 수의 중국인이 다시 중국으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1월 28일에는 모스크바에서 많은 경찰들이 우스리스크 중국시장까지 지원 나와 중국인들을 추방하는 상황까지 발생하였다."
러시아 몇 가지 정보들
http://blog.daum.net/kttk1/8912680
한인 자치지역 건설을 환영하는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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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전 연해주 지역에는 아이누족과 유사한 사람들이 주로 살았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야만 상태로 오랫동안 농경보다 사냥을 위주로 살았으며, 한국인과는 다른 족속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인들은 주로 경제적인 이유로 팽창과 진출을 계속하였고, 이들의 시베리아 진출 과정은 앵글로색슨족의 아메리카 대륙 서부 개척과는 전혀 그 양상이 달랐다. 앵글로 색슨족의 개척이 그 곳의 원주민이었던 인디언들의 씨를 말렸던 것과는 달리, 시베리아의 원주민들은 러시아인과 혼합되었고 다른 민족간의 결혼도 보통 이루어졌으며, 사회적인 편견도 오직 제한된 범위내에서만 존재하였다. 즉, 러시아인들은 원주민을 차별하지 않았으며, 중앙에서 파견된 지방 관리들의 원주민 정책은 러시아인과 전혀 차등없이 시행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러시아인들의 시베리아 진출은 군사력 혹은 정치적 힘에 의한 물리적인 것이 아니었고 단순히 생업을 위해 이민가는 형태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그 결과, 약 60년 사이에 러시아는 우랄산맥에서 오호츠크해 연안까지 진출하였다. 러시아인들의 생업을 위한 이민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중앙 정부가 시베리아 자원개발계획과 함께 시베리아 통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해주는 청나라 영토로 였습니다. 그러다가 19세기 중엽에 영국과 프랑스는 애로호사건과 선교사 피살 사건을 구실로 청나라와 전쟁을 선포하였다.(제2차 아편전쟁) 이 전쟁을 통하여 영국과 프랑스는 청나라와 톈진 조약(1858)를 맺었다. 하지만, 청나라가 조약의 파기를 요구하자,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은 베이징을 공격하였다. 하지만, 러시아의 중재 아래의 영국과 프랑스는 청나라와 베이징 조약(1860)년 체결하였다. 러시아는 중재의 대가로 베이징 조약으로 연해주를 획득하였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연해주는 만주의 일원이었으며, 이런 까닭에 연해주는 청나라 영토였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이 아편전쟁만 일으키지 않았다면, 연해주는 중국땅이었을 것이다. 물론 고대로 올라간다면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들어 한반도인의 고토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한인 이주사는 어떠한가. 19세기 후반부터 인구 부족에 시달리던 러시아가 이민을 받기 시작하였고, 조선에서 흉년이어서 고향을 등진 경상도, 강원도, 함경도 등 주로 동쪽 조선인이 이주했다.
정리하면, 그간의 역사를 살펴보았을 때, 국제유태자본은 이 지역에서 러시아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서, 헛된 꿈을 꾸기보다 블라디보스톡 지방정권, 연해주에 살고 있는 고려인 등과의 경제협력 강화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 천착함이 의미 있어 보인다. 가령 내가 이십대라면 블라디보스톡 같은 데서 한 번 꿈을 펼쳐보고 싶기도 하다.
turfsg:
오늘 하루도 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으며 기본적인 예상보다 훨씬 복잡하게 경제현상이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인드라 선생님의 안목으로 미국경제 전망, OPEC 감산결정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 제로금리 결정을 내렸음에도 증시 반응이 뜨뜻미지근한 이유,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 예상을 풀어주세요^^ 단기적인 한국 증시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사회정치경제학적으로 여러 현상을 나름 유추해서 진단하고 싶지만 짧은 식견 탓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궁금한 것은 보통 3대 경제지표로, 환율, 주가, 금리를 가장 크게 보는데 이세 가지의 구체적 상관관계와 선물/옵션/파생상품에 대해서도 인드라 선생님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매번 질문드릴 때마다 감사한 생각과 언젠가 보답해드리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단기라 하면 중기, 장기에 대해 상대적인 개념으로 초단기 5일짜리부터 최장 1년까지를 말하지만, 보통은 한 달, 혹은 분기로 범주를 좁혀 말하는 편이다. 산타랠리라고 할 때에는 한 달 정도를 의미하고, 오바마 랠리라고 할 때에는 대체로 1분기 혹은 6개월 정도를 말한다고 볼 수 있다.
하여, 단기 한국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 이미 밝힌 바 있다.
"주가는 경기에 6개월 선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주가는 2008년 10월말, 11월초가 대바닥이며, 2009년 3월까지 오바마 랠리 대반등이 올 것이다. 다만, 흐름은 두 가지로 나타날 것이다. 만일 연말 산타랠리로 간다면 연말까지 1300 이상이 가능하나, 연초부터 폭락하여 오바마 취임 직전까지 1000선에 걸칠 수 있다. 이후 다시 주가 상승하여 1500~1400으로 나아가다 3월말 직전에 꺾이는 모양새다. 다른 하나는 산타 랠리가 예상보다 저조하여 코스피 지수 1200 이하에서 멈추고 연말연초에 완만한 조정이 이루어진다면 3월까지 급등락없이 오바마 랠리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그 어떤 경우이건 2009년 3월말, 4월초에 단기 고점을 찍고, 주가는 휭보를 할 것이며, 10월, 혹은 연말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 그러나 2010년에 들어서면서 주가는 무섭게 치솟을 것이며, 2011년 말까지 대세상승장이 올 것이다. 이후 주가는 2012년에 숨고르기를 한 후 2012년 말부터 2015년까지 폭등할 것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8563870
현 시점에서 보자면, 코스피 지수 1300 이상으로 가는 산타 랠리와 1200 이하에서 주춤하면서 3월까지 급등락 없이 가는 오바마 랠리 중 어느 쪽일지 아직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배당락 기준일을 감안하면 22일부터 24일 삼 일간 연일 5% 정도로 폭등해주어야 산타랠리라 할 수 있는데, 22,23,24일 연이은 조정을 하는 중이다. 해서, 오바마 랠리 쪽이 현재 유력해 보이지만, 24일 오전까지 주가를 뺐다가 오후부터 급등시켜 연초에 다시 빼는 변형 산타랠리를 예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어떤 것이건 환율 1300원 전후에서 코스피 지수 변동폭을 조절하며 진행하는 기간 조정 구간이라고 보고 싶다.
OPEC 감산 결정에도 유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선물이 현물을 움직이는 왝더독 효과로 보면 된다. 지난 시기 OPEC 증산 결정에도 왝더독 효과로 인해 유가가 더욱 급등하였다. 본래 현물 거래의 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선물이 오히려 현물 거래의 불안정을 강화하는 것이 상례이다. 예서 중요한 것 두 가지는 국제 유가 결제 화폐가 달러라는 것이며, 유가는 현물이 아닌 선물 거래를 중심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현재 골드만삭스가 국제 석유선물거래소의 거래량의 60% 이상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기술적인 표현으로는, 유가 하방 세력의 오버슈팅으로 유가 하락이 하락을 부추기는 양상이 되어 과매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국제유태자본론적 관점으로 설명하면, 오바마 정부를 뒷받침하고, 단시일 내로 미국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국제유태자본은 당분간 유가 하락 정책을 고수할 것이다. 그 기간은 6개월부터 길면 1~2년 정도 걸려 2010년 상반기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유가마저 상승한다고 보면 상황은 더욱 끔찍해지는 게다. 아무리 디플레이션 상황이 힘들다고 해도 물가가 폭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보다는 낫다. 다만 일정 기간 조정을 거친 뒤에의 유가 상승은 의미 있는 지표이다. 유가가 상승 반전하여 30달러대에서 50달러를 돌파하면 경기 회복 징후로 읽어야 하며, 배럴당 70~80달러 선에 도달하면 세계적으로 실물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제로금리임에도 증시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기간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간 조정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도 언급하였듯 실물 경제가 금융위기 충격을 흡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다. 이는 미국 경제 부실을 비미국 경제에, 금융 부문의 부실을 비금융 부문에, 자산 계층 부실을 비자산 계층에 떠넘기는 것을 의미한다. 가령 펀드가 50% 이상 손실인데 환매하는 것이 예다. 제로금리라 해서 이 과정을 생략하고 급등시킨다면 어떻게 되는지 상상이 가는가. 작전세력이 매집을 위해 힘들여 주식을 폭락시켜놓았는데 매집을 하지도 않고 다시 폭등을 시키는 것과 같다. 해서, 기간조정이란 저점 매집 전술로 보면 된다. 중장기 펀드가 저점에서 충분히 매집한다면 주식시장 구조가 피라미드 구조를 이루어 안정적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주식이 실물 경제를 6개월 선반영한다고 하지만, 상당수 대중은 이를 알지 못한다. 실물이 어렵다는데, 왜 주가가 오르지? 하고 의문을 표한다. 또한 실물 경제가 향후 3개월 정도는 매우 어려울 터인데 주가가 나 홀로 급상승하는 모양새는 논리적으로는 타당하지만 보기에는 엉뚱한 게다. 그렇다고 이미 바닥을 통과하였는데 주가를 하락 반전시킬 수는 없다. 해서, 기간 조정이란 대세상승을 위한 준비기라고 보면 될 것이다. 해서, 준비기가 길면 길수록 보다 큰 대세상승이 기다리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기간 조정이 있을 때는 어떤 주식투자를 고려해야 하나? 기간 조정일 때는 순환매가 돌기 마련이다. 즉, 세력이 삼성전자와 같은 지수 관련주에 적당한 눌림목을 줄 때 꼬마세력들이 지수에 상관없는 잡주들을 하나씩 꿰차며 기둥서방 노릇을 하기 마련이다. 오르는 이유는 갖다 붙이기 마련이다. 경기방어주다, 키코주다, 유가수혜주다 등등. 그러나 가장 매력적인 주식은 아무런 이유 없이 오르는 주식이다. 오르는 이유가 궁금하여 회사 주식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주담도 왜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주식이 가장 오래, 그리고 가장 많이 오른다. 다만, 공시로 주가 급등 뚜렷한 이유 없다, 라고 뜨면 주식이 상한가를 가더라도 전량 팔고 나와야 한다. 이후 며칠간 더 상승 행진을 하더라도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
뉴스가 떴을 때 주가의 반응은 몇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뉴스 발표 후 주가가 예상과 달리 반대로 움직일 때. 호재인데 하락하는 경우는 주식 참가자들 다수가 소문으로 알고 있던 내용을 확인시켜줄 때 하락한다. 이때 주식 참가자 기준은 어디까지로 잡을 것인가. 좁은 범주는 증권가 찌라시를 일차로 접하는 수준이며, 넓게는 주식 관련 사이트에 매일 출근하는 사람이거나 매일 객장 출입하는 수준이다. 악재인데 상승하는 경우 역시 소문이 나서 주가에 이미 선반영이 되어 하락했기에 불확실성의 해소로 호재로 바뀌기 때문이다. 둘째, 뉴스 발표 후 주가가 예상대로 움직일 때. 첫 번째와 달리 그간 소문도 없거나 예상보다 더 화끈하게 나왔기에 주가가 예상대로 급등, 급락한다. 셋째, 뉴스 발표 후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않고 보합을 유지할 경우.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는 악재 뉴스에 둔감하고, 하락장에서는 호재 뉴스를 무시한다. 그런데 상승장에서 하락장, 하락장에서 상승장으로 장세가 바뀌는 시기, 혹은 기간조정이 일어나는 시기에는 보합이 되고는 한다. 하여, 개미들이 저점매수해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 이 시기 세력은 여러 가지 화려한 작전을 펼치면서 주가를 흔들어 개미들을 혼란하게 만든다. 늘 예측을 빗나가게 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지수가 확 오르거나 확 빠지는데, 이때 개미들이 잡지를 못하게 하는 게다. 현 증시 시점은 세 번째 유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주식 초보자들은 크게 먹으려다 당할 수 있으므로 쉬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라 여겨야 한다. 특히 이 시기는 회사 동료가 더블을 먹었다더라, 하는 이야기가 회자되거나, 혹은 주식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은행의 금리정책이 특별한 것은 없다. 국제유태자본의 직속기관이기 때문에 전 세계 중앙은행과 같이 간다고 보면 된다.
OECD 종부세, 지방보유세로 이전해야 권고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12/17/200812170768.asp
마크 파버 인터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2/05/2008120500613.html
http://blog.naver.com/anystock01?Redirect=Log&logNo=100058742846
인간지표 마크 파버의 언급을 분석하면 루비니처럼 가계대출을 언급하는 등 한국 문제에서는 특별한 것이 없다. 가계대출이야 국제유태자본이 마련한 국제적 기획 중 하나이다. 은행에게 단기 수익율만을 따지니 기업 대출이 제한되고 가계대출로 갈 수밖에 없게 되어 있다. 이것이 한국적 현상이 아니라 세계적 현상이다. 그럼에도 한국 가계대출은 다른 나라에 비해 굉장히 양호한 편이다. 아울러 전에도 말한 대로 한국 부동산은 적정 수준을 약간 상회하고 있다. 노무현 정권 때의 일부 거품만 제거하면 정상 수준이고, 지금 그 거품이 대부분 꺼진 셈이다. 해서, 일정한 부동산 하락을 요구한 뒤 부동산 저점매수하려는 언론플레이로 나는 본다. 울트라슈퍼버블을 위해서. 국제 문제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재앙 평가와 클린턴 멤버들에 대한 평가절하 대목이 있다. 마크 파버의 상품펀드 포지션에서 보자면, 역설적으로 읽혀진다. 해서, 이외로 이른 시기 내에 오바마 정부가 경기회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중국 경제에 관해서도 향후 2년 정도 고생하리라 보고 있는데, 마크 파버가 이럴 정도면 중국도 좀 더 이른 시기인 2010년 상반기가 지나서 경제 회복기에 들어서지 않을까 싶다.
미국 전망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
환율이 중요해진 것은 수출주도국가라는 전통적인 요인도 있지만, 외환위기 이후 금융이 전면 개방화되어 한국 증시에서 외인 비중이 지배적인 데 따른 것이다. 외인 자금이 유입되면 주가가 상승하고, 채권금리가 낮아지며, 환율이 하락하고, 외인 자금이 유출되면 주가가 하락하고,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환율이 상승한다.
장기금리 하락에 대한 오해와 편견
http://cafe.naver.com/stockfn/6296
lonemiy: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요즘 부쩍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추운 날씨만큼 요새는 싸늘한 뉴스만 나옵니다. 미국 자동차 3사에 이어서 국내 자동차 업계도 불황에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먼저 GM대우는 22일부터 내년 4일까지 전 공장 가동을 중단시킬 예정이며 러시아 지역 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유동성 위기에 빠진 듯 하며, 쌍용차도 12월 운영자금이 없어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비상경영에 돌입했습니다. 대기업도 이렇게 힘든 상황에 중소기업들이 내년 상반기에 대거 무너지면서 경제위기가 닥칠 것이란 의견도 분분합니다. 구조조정의 순리대로 흐르는 것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내년 하반기에 경기회복이 될 수 있는지 인드라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파란벽돌:
인드라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꾸벅~. 주식과 관련해서 한 말씀 여쭙겠습니다. 요즘에 국내외 자동차업계가 많이 시끄럽습니다. 미국에서는 빅3가 위험하다고 다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일본의 도요다의 영업적자 전망이 자동차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울 나라 쌍용차에서는 중국 애들이 노조가 구조조정안을 들어주지 않으면 중국애들이 철수한다고 하고, 현대자동차 노조에서는 사측의 비상경영선포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2008. 10월 대바닥 대비 가장 적게 반등한 분야가 바로 이 자동차 업계입니다. 오바마의 주 지지 세력이 미 자동차업계로 알고 있는데요. 향후 세계의 자동차 업계의 전망 및 국내 자동차 판도 변화에 대해서 의견을 여쭙습니다. 꾸벅~
INDRA:
lonemiy님, 파란벽돌님 글 감사드린다. 예상되었던 수순이다. 이제 금융위기에서 실물경제 위기로 나아간다는 국제유태자본의 시그널이다. 생각해보라.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일제히 자동차 부문이 이슈가 된다는 것.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 자동차 부문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과 한국의 상황이 매우 다르다. 미국 자동차 산업은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이 사양 산업이다. 미국 자동차 부문이 사양 산업임에도 미국에서 쉽게 정리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하나, 고임금, 저효율로 대표되는 미국 자동차 부문이 이윤이 해마다 줄어들지만 포드 자동차에서 보듯 과거 황금시대의 미국 제조업 상징이기에 쉽게 포기할 수가 없다. 둘, 자동차 부문은 다른 분야에 비해 고용 창출 효과가 매우 크다. 따라서 정치적 이슈가 되기 때문에 정치인이 정리를 결정한다는 것은 목숨을 담보하는 것과 같다. 나아가 안 그래도 국제유태자본의 미국 탈산업화 프로그램 비판이 거센데, 자동차 산업을 정리하면 이를 입증하고, 날개를 달아주는 꼴이 되기에 어떤 식으로든 구제를 할 수밖에 없다. 참고로 협의 파산도 구제의 한 방식이라는 것 정도는 상식적으로 알아두어야 한다. 셋, 미국 자동차 산업은 군수산업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이 중시하는 것 중 하나가 미국 군사력의 유지다. 미국 달러의 힘은 미국 군사력에서 나온다.
반면 한국 자동차 산업은 어떠한가. 한국 GM만을 보자. 한국 GM은 전 세계 GM 공장 중에서 가장 이익을 많이 내는 공장이다. 그만큼 노동생산성이 높다. 이것이 오늘날 한국 자동차 산업의 힘이다. 이 힘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내가 수차례 강조했지만 베이비붐에서 나온다. 그런데 미국 베이비붐 세대와 일본 단카이 세대는 이미 은퇴했다. 미국 노동자들은 상당 부분 경쟁력을 상실한 반면 단카이 세대가 은퇴한 일본 도요타 생산 시스템은 세대간 효율적인 기술 이전으로 간신히 모든 공세로부터 방어하는 수준이다. 해서, 준공황 국면에서도 고급차 분야에서는 일본차의 선전이 기대가 된다. 신자유주의 사회에서는 빈익빈부익부가 가속화되기 때문에 수요도 줄지 않는다. 또한 고급차여야 이문도 중소형차에 비해 굉장히 좋다. 그러나 단 하나 그들에게 치명적인 것은 '엔고'다. 가격 경쟁력에서는 도리가 없다. 아무리 고급차에서 크게 이익을 내도, 중소형차, 혹은 대중차에서 박리다매로 먹는 것보다는 약과인 게다. 일본차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왔던가? 미국, 유럽 명품 고급차 분야였던가? 아니다. 중소형차다. 일본차의 경쟁력은 중저가에 있었다. 처음부터 명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없다. 싸구려에서부터 시작하는 게다. 저임의 노동력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 자동차 산업은 이제 중소형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다이는 가격 대비 품질 면에서 세계가 인정받고 있다. 기술이 문제가 아니다. 노동생산성이다. 현재 세계에서 한국 노동자만큼 노동생산성이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임금인 나라가 없다. 이러한 경쟁력은 향후 약 십 년에서 십오 년 정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고환율까지 겹친다면 무적인 게다. 해서, 불황임에도 올 하반기에 현다이 중소형차 수출이 호조였던 것이다.
골드만삭스 "현대·기아차 사지마라"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121811504909180&outlink=1
미국 자동차 부문이 어렵다고 해서 한국 자동차 부문도 어렵다고 여기는 단세포적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히려 위기는 기회인 게다. 경쟁 측면에서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인 게다. 불황 국면에서 한국 자동차 부문에서, 특히 중소형 부문에서 세계에서 지배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여준다면 사정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한국인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한국 정치권이나 언론이나 기관이 내놓는 보고서에서는 역설적으로 읽을 줄 알면서 해외 정치권, 언론, 증권사 보고서에는 액면 그대로 믿는 미신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단지 세련되었을 뿐, 쇼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일단 현대, 기아차는 중소형차 수출 호조와 환율 수혜로 인해 현금 보유율이 많다. 해서, 당분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양호한 상태로 얼마든지 견딜 수 있는 구조다. 해서, 현대차의 경우 잔업, 특근, 야간작업을 중지하면서도 휴업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금속노조에서 일자리 나누기를 제안했다고 한다. 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얼마든지 버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차 협력업체도 사정은 나쁘지 않다. 문제는 이차 협력업체와 그 이하로 보인다. 이 문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다만,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이 기획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위기로 몰아넣은 뒤 목적을 달성한 후 대책을 내놓는 것이다.
주한 중국 대사 "쌍용차 지원 아끼지 않겠다"
http://www.wownet.co.kr/news/wownews/view.asp?bcode=N07010000&artid=A200812120062
쌍용차의 경우 주인인 중국에서 나섰다. 그러나 노조가 항의하고 나서서 문제가 꼬이는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하에서는 산업 부문의 중국으로의 빠른 이전이 가속화되었고, 대우조선도 그런 운명에 처해 있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하에서는 기본적으로는 신자유주의라는 점에서 같지만, 산업자본 중시 정책으로 겉보기에 차별화하려는 때문인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듯싶다. 장기 관점에서 볼 때, 중국 자동차 부문이 경쟁력을 갖추어나가는 것이 대세이겠으나, 중단기 관점에서는 한중 양측이 모두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 가격이 아무리 저렴해도 아직은 중국산 자동차를 구입하기에는 망설여지는 것이 소비자들의 냉정한 판단일 것이다. 한국 GM이 심각하다. 하지만 가장 극단적인 경우에서조차 상황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 일전에도 내가 말했듯이 독과점 때문에 현다이는 어려워도 여차하면 삼숭이 인수하면 그만인 게다. 한국 GM은 GM과 결별하는 순간 날개를 달고 승천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세계 각국이 자동차 부문 구제 금융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뉴스는 한국에서도 지원책이 나올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노조는 적당히 저항하는 시늉을 한 뒤 항복할 것이다. 예비된 수순으로 갈 것이다.
한국 자동차 부문만을 이야기했다. 이를 한국 제조업 전체에서 조망한다면, 이제 남은 과제는 환율이다. 한국 제조업이 정작 걱정해야 할 시기는 2009년 3월 이후다. 왜냐하면 2009년 3월 이후에는 자통법이 통과되기 때문에 국제유태자본은 한국 환율을 급속도로 하락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1100원대로 고정시키면 적정선이고 다행인데, 반대로 900원대로 추락시키면 심각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다면 국제유태자본은 한국 환율 900원대 이하를 겨냥하고 있는가. 만일 그렇다면 한국에서 아무리 어떤 묘안을 짜내더라도 당할 수밖에 없다. 해서, 이 가능성을 역사적으로 검토하면 희망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국제유태자본은 일본과 한국을 동시에 노리지는 않으리라는 것이다. 해서, 오히려 1980년대 후반과 같은 엔고, 저유가, 저금리 같은 상황이 다시 도래할 수도 있다. 만일 지금 일본이 타켓이라면 한국에게는 기회이며, 한국이 타켓이면 일본이 기회이다. 더 나아가 한중일에서 보자면, 보다 복잡한 게임인 게다. 중국이 타켓이면, 한국과 일본은 기회다. 이 시스템을 잘 이해해야 한다. 한중일에게 중요한 변수는 내수가 아니라 수출이다.
정리하면, 실물 경제 위기는 내년 3월까지 고려해야 할 우선순위 문제이기는 하나, 예상되었던 만큼 수순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본다. 큰 틀은 이미 정해졌다. 부시의 자동차 부문 언급이나 이명박의 부동산 언급은 기간 조정책인 게다. 해서, 금융위기만 지나가면 한국 자동차 부문의 전성기가 도래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강만수가 일을 잘 하고 있다. 강만수의 선제적 금리인하 요구, 환율 정책, 재벌들의 인수합병용 대출 자금 억제 등은 잘 한 일이다. 오늘날 조중동 등과 어용언론, 친일민주당이 강만수를 비난하는 이상으로 강만수는 일을 잘 하고 있다. 강만수 퇴임 시기는 저들이 모두 강만수를 칭찬할 때다. 저들이 칭찬한다면, 그때의 강만수는 매우 위험하므로 즉시 퇴진시켜야 한다. 이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저들이 일을 저지르고, 그 책임을 몽땅 강만수에게 뒤집어씌우는 이 구조를 말이다.
소주:
인드라님! 저도 그 카페의 그분 챠트링이랑 글을 보고 질문을 드렸는데...역시 배호룡님도 상당히 혼란을 느껴서 질문을 중복해 드렸군요..^^ 주식공부의 기초가 부족해서 프린트해서 며칠 공부 좀 해 보야할 듯합니다.. 많은 질문에도 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합니다.. 계속 열공중이며.. 존 콜먼의 300인 위원회를 신청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재정지출이 180%대를 넘어 내년 200%대로 치달을 가능성이 농후할 것 같습니다.. 자민련 정권 최대의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보여 지고 있고.. 지금 진행되는 엔케리 청산으로 인해 자국으로 계속 돈이 들어오고 국채 만기가 도래하고 있는데... 이 사태가 우리나라와 동북아시아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요.. 일전 글을 올리신 한일해저터널도 결국 일본 내부문제로 인해 추진해야할 상황으로 번질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계속되는 한 편의 생각은 일본이 가장 먼저 무너질 수도 있지 않을까.. 일본의 자금 배후는 유태자본이라면 이 사태의 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있다고 생각해야하는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2009년 경제 전망에서 8:2 정도로 낙관이 우세하나 2 정도의 비관 역시 염두에 두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다만 과장하지 않고 직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3월 위기설의 진원지로 볼 수 있는 엔케리 청산은 현재까지는 기우로 보인다.
일본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2009년 경제전망
http://blog.naver.com/pacido?Redirect=Log&logNo=130039197007
http://blog.naver.com/sungyo21c?Redirect=Log&logNo=110039309560
내 소견으로도 3월 위기설은 이전에도 말한 바, 경제적인 요인보다는 정치적인 요인이 크며,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이 기획한 큰 틀에서의 정국 운용 판짜기가 아닌가 싶다. 결론적으로 3월이 지나면 이명박 정부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해저터널은 아직 공명당 수준에 불과하고 일본에서도 대륙 침략, 군국주의를 연상시키는 한일해저터널에 관한 반대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은 일본이나 한국보다 중국이 더 위험한 상황이다. 일본은 엔-달라 80엔까지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준비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수는 1100을 지지하고 다시 날아가는 모양새이다. 설사 1100이 무너져 1000선대로 가더라도 저점을 깨기보다는 저점을 높이는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식시장에 저점매수 대기자금이 많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개미들이 약아서 저점매수, 고점매도를 하는 박스권 매매 위주로 하고 있다.
그림자:
님......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건 진지한 얘긴데.... 제1금융권이 파생상품에 적게는 자기 자산의 두 배, 많게는 몇 배의 규모를 거래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금융권의 파산은 기정사실화된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예산과 내년에 시행될 자통법으로 어디 은행만 살아남고 어디 은행은 사라질 거라고 보십니까??? 지금 은행에 있는 돈 다 인출하는 게 현명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제가 그래프나 도표로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겠지만 전 내년에 은행권의 대규모 파산이 현실화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계좌 인출 러시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INDRA:
http://cafe.naver.com/mycafe2000.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659
http://cafe.naver.com/moneyag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160
글 감사드린다. 이미 아는 이들은 다 아는 이야기다. 내가 그리도 강조한 대목이다. 해서, 시중은행에서 국산은행이 우량한 반면 외국은행이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한 한국의 후진적인(?) 금융제도 탓에 외국계 은행들이 부실을 크게 키우고 싶어도 얼마 키우지 못했다. 신용 규모가 다른 국가에서는 수십 배 규모인데 한국에서는 수배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규모는 부풀려서 과장되기 마련이다. 키코 판매한 은행들은 1.제일 20.8%, 신한 20.8% 2. 외환 17.3% 3.씨티 16.6%이다. 엔케리 대출도 이들 은행에 집중되어 있다. 해외차입금도 이들 은행이다. 무엇보다 파생상품을 다룬 은행이 이들 은행이다. 이것이 3월 위기설의 또 다른 진원지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39145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933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11150239
그렇다면 비관적일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은행 파생상품 부실설을 터뜨린 이가 미련둥이에 이어 제 2의 찌질이로 부상한 김광수인데, 김광수 역시 동아에서 대서특필되었기 때문이다. 하여, 역설적으로 걱정할 것이 없다. 만일 이러한 언론플레이가 없었다면 나도 위험하게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언론플레이를 한다는 것 자체를 불행 중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김광수는 찌질이다. 현재 김광수가 역점을 두는 것이 은행 파생상품 부실설과 부동산 거품론 둘인 점에서 볼 때,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이 노리고 있는 두 가지 사안으로 보면 되는 것이다.
부동산 거품론이야 종부세론으로 강조하고, 또 강조했으니 새삼 말하지 않겠다. 은행 파생상품 부실설에 대한 나의 입장은 무엇인가. 일단 국산 시중은행 예금자들은 안심하라는 것이다. 국산 시중은행은 초우량기업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키코에다 엔케리 자금으로 충만한 제일은행과 시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가계대출 부실에 주력해온 은행이기도 하다. 반면 국산 시중은행은 가계대출 면에서도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결국 국제유태자본은 한국에서 대대적인 위기를 조장하려고 했던 셈이다. 루비니나 마크 파버가 한국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고서 떠들었겠는가. 주어진 대본을 앵무새처럼 읽었을 뿐이겠다. 그처럼 김광수도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해서, 근래 제 2의 찌질이로 평가받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 파생상품 위험 은행 이야기가 나온 것은 올 10월부터이다. 해서, 그간의 주가 폭락이 선반영을 했다고 보아야 한다.
둘째, 파생상품이라 하여 선물/옵션 거래를 한 것이 아니다. 환거래다. 그런데 수수료만 챙긴 은행보다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이 피해 역시 상당 부분 이미 키코 관련사들에게 떠넘겨진 상황이다. 또한 이를 위한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의 물밑거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국제유태자본 직속 기관이다. 이성태는 국제유태자본 똘마니다.
셋째, 환율 안정만이 해답이다. 그리고 환율에 대해서는 그간 계속 강조한 바 있다.
미친 환율의 주범은 은행이다
http://blog.empas.com/tryxtry/31696800
자통법 직후, 3월 이후 환율 안정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 문제도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 하여, 일부 은행에서 계좌인출시도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한국 경제 전체적인 면에서 일부 바람직스럽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계기로 오히려 외국계 은행이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면 신자유주의에 대한 폭로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이 이를 방관하겠나? 덮을 것이다. 해서, 역설적으로 별 문제가 안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문제가 된다면, 한국인 전부가 나서서 외국계 은행을 성토해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에게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깡을 부려야 한다. 죽을 각오로 덤벼야 한다. 그래야 한국 경제가 산다.
양산박:
글을 쓰시는 기간을 오래두셔서 그런지 이번 글은 전보다 더 차분하지만 오히려 더 힘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개인적인 욕심으론 자주 글을 못 보는 게 아쉽기도 하지만요 ^^; 한미 FTA 비준 문제로 연일 어수선한 가운데 결국은 저런 식으로 통과가 되어버리는군요. 정권을 잡을 때는 나서서 추진하던 민주당이 지금은 반대하는 쇼를 하는 걸 보니 참 인드라님 말씀처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빨리 합당하고 대안 정당이 떠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수정당으론 자유선진당과 진보정당으론 진보신당이 더 커주었으면 좋겠는데 갈수록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러고 보면 이회창이 연속 두 번이나 낙선하고 다시 정치권으로 돌아왔을 때 예상되었던 파급력도 미미한 걸로 봐선 유태자본의 입맛에 맞는 인물은 아니었나 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좌우이념대립도 유태자본이 던져놓은 떡밥 같은데 거기 떡밥에 걸려서 정작 중요한 문제들은 사람들이 많이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노당의 주사파세력도 진짜진보의 발전을 저해하며 보수에게 약점을 제공하는 역할로서 유태자본이 심어놓은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 보수의 뉴라이트처럼요. 결국은 민노당과 진보신당도 분열되면서 가짜진보인 민주당의 대안정당으로 부각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린스펀이 내년도 금융시장의 회복을 얘기했는데 이제까지 보면 전략적으로 이용되는 다른 사람들의 발언과는 달리 그린스펀의 경우는 유태자본이 어느 정도 공신력을 좀 실어주는 느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그린스펀의 말이 어느 정도 정확한 예측을 담고 있다고 보입니다.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121906474692159&type=2&NEWS_TOP
이미 지난 일이긴 하지만 IMF당시 우리나라가 IMF 구제금융을 받지 않고 러시아나 말레이시아의 경우처럼 모라토리움을 선언했다면 어떻게 흘러갔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와의 경제구조 차이를 들어 불가능하다라고 말하긴 하지만요.
http://news.kbs.co.kr/article/local/200812/20081204/1681623.html
지난번 정부 외환보유액의 은행권 달러스왑자금지원 때도 그러더니 역시나 한은의 유동성 공급이 말만 요란할 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생색내기 정책에 그치고 있네요. 이미 시중은행 지분 상당수를 유태자본이 장악했을 때부터 결국은 이런 일이 예정되어 있었다고 봐야겠죠. 실상은 이제까지 한은의 엇박자 정책과 은행들의 처신이 계속 문제를 일으켜왔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왔음에도 사람들은 강만수 욕만 하고 있고 강만수만 물러나면 다 해결될 듯이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욕먹어가면서도 굳이 그 자리에서 할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네요. 내년 상반기 경기 저점도 실상 더 빠른 회복도 가능하지만 그동안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의 근본 해결을 미뤄가면서 올해 고유가에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고환율, 은행권 BIS 비율 맞추기 등으로 시중 유동성 공급을 조절함으로써 의도적으로 그 시기에 맞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드라님이 얘기한 오바마 효과를 노린 건지 모르겠지만요. 결국은 언젠가 미국과 일본의 제로금리로 인한 엔케리 트레이드와 더불어 달러캐리트레이드의 시기가 도래하겠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259&oid=020&aid=0002013371
참 예전의 제 질문 중에 있었는데 인드라님이 대답을 안 해주신 게 있는데 2010년경에 인드라님이 예상하시는 또 한 번의 경제 위기나 전쟁 가능성에 대해서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만약 의도적으로 답변을 생략을 하신 것이라면 굳이 답변은 안 해주셔도 됩니다.. 그럼 인드라님과 이웃 분들 모두 건강유의하시고 좋은 연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월야:
죄송합니다~. 뉴스보다 하도 답답해서 쪽지 보냅니다. 인드라님이 생각하기에는 우리 국회의원들은 무슨 생각 하고 있는 걸까요.. 이 시국에 쌈박질이라니요..
INDRA:
양산박님, 월야님 글 감사드린다. 일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국제유태자본은 모든 정치세력과 줄을 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야 기성정치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알면서도 속아주는 지혜 역시 필요하다.
현재 내가 파악하고 있는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 29, 친일민주당 5, 자유선진당 5, 민주노동당 5, 기타정당 3이다.
친일민주당은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했다. 정권을 차지하지 않았다면 현재 친일민주당의 국회 난장판 만들기는 성공적이었을 것이다. 현대 정치란 얼마나 스펙타클한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각종 국제 언론을 탄 셈이니 성공인 게다. 이로 인해 친일민주당이 이득을 챙겼다. 그만큼 한국 정치가 불안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니 해외 일반투자자들 심리를 불안하게 했기 때문이다. 친일민주당 입장이야 대한민국 경제가 망해서 국가부도를 선언하기를 바라는 입장이고, 전쟁이 나서 나라가 망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정권만 되찾을 수 있다면 그 이상도 얼마든지 할 각오가 되어 있으니 말이다^^!
해서, 국민 절반 이상이 비난을 하더라도 선명성을 얻을 수 있으며, 한나라당과 대당하는 유일한 정치세력임을 내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국민은 친일민주당 자체에 시큰둥한 편이다. 친일민주당의 의도를 순수하게 보아줄 국민이 이제 거의 없다. 국제유태자본이 마련한 친일민주당의 지역감정 몰이도 한계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싶다. 한나라당 역시 책임을 피하기는 어렵다. 해서, 이 사태를 역설적으로 나는 보는 편이다. 즉, 한나라당과 친일민주당이 국제유태자본이 제시한 사전 각본으로 난장판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은 게다. 문국현, 강기갑 문제는 이 사태로 누가 이익을 얻는가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나는 이명박보다는 김대중과 친일민주당이 가장 수혜를 본다라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강기갑 문제를 보면, 민주노동당에서 강달프, 강기갑만 무력화시키면 민주노동당은 사실상 의정활동에서 유명무실하게 될 위험이 크다. 권영길 빼고는 전국구여서 힘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권영길이 지난 국회의원 시기 지금 강기갑처럼 임기 내내 검찰에 의해 시달려서 순박한 예스맨이 된 상황이 되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해서, 강기갑 탄압은 몇 가지 목적으로 보인다. 하나, 지역구에서 민주노동당 의원 뽑아봐야 법으로 의원박탈하면 그만이라는 체념에 빠지게 하는 효과. 둘, 의원박탈하지 않아도 검찰에 내내 시달리게 하면 권영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예스맨이 되어 친일파 김대중에게 가서 웃음을 파는 꽃돌이가 되는 효과. 셋, 만일 내년 4월 재보선에서 친일민주당이 참패를 한다면 친일민주당 해체가 불가피한데, 이때 해체 후 일부는 한나라당으로, 일부는 민주노동당으로 보낼 것이다. 이때 강기갑만 죽이면 민주노동당이 '도로 친일민주당'이 될 수 있다는 효과.
자유선진당은 더 커질 수가 없다. 충청 지역당이기 때문이다. 해서, 한나라당, 친일민주당, 자유선진당이 합당하는 것이 한국 정치 선진화를 이루는 밑거름이 된다고 나는 본다. 말씀하신 대로 일부 주사파에 대해서는 국제유태자본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나 역시 의심을 하는 편이다. 특히 노동문제는 도외시하고 오직 615만 어쩌니 맥아더가 나쁜 놈 하는 세력을 의심해야 한다. 아울러 진보신당에 대해서는 별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다. 민주노동당 분열이 과연 자신들 순수한 의지의 소산인지 아니면 국제유태자본이 기획한 덫에 빠진 것인지 의심을 할 단계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마약 운운할 때부터 전부는 아닐지라도 진보신당 일부가 국제유태자본과 연계된 것이 아닌가 의혹어린 시선을 거둘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모든 의회 진보정당이 민주노동당으로 통합하되, 민주노동당은 제 2창당으로 환골탈태하는 모양을 보여주는 것이 한국 정치 선진화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해서, 한국 정치에 대해 짧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친일민주당 해체는 불가피하다. 이명박을 지지하든, 반대하든 친일민주당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 전략을 제안한다. 투표에서 기권을 하든,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사회당을 지지하든 상관없다. 단, 지지율 5%짜리도 버거운 친일민주당에게만은 지지를 철회하자. 아울러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민주노동당을 수권정당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애정 어린 비판을 하자. 한나라당이 친일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을 흡수 통합할 수 있도록 당분간 지지는 하지 않더라도 비판을 유보하는 지혜도 발휘하자.
다만 나는 기본적으로 현재 모든 정당에 회의적인 무당파를 가장 열렬히 지지하는 편이며, 그때그때마다 시민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치적 선택을 하자고 제안하는 편이다.
앨런 그린스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나 역시 보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의 발언은 국제유태자본 내부에서 결정된 사안들을 전략적으로 언론에 순차적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러시아나 말레이시아가 처한 상황이 한국과 다르다는 점이 분명 있다. 당대 IMF 거부는 모 아니면 도라는 도박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국제유태자본과 척을 진다는 것이 아니라 협상을 위한 배수진 전략으로 고려해봄직 했다. 해서, 나온 것이 재협상론이었다. 나는 당시 김대중을 지지하면서도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의 대중경제론 따위를 믿는 편이 전혀 아니었다. 그저 김정일과 만나서 외교 능력이나 보여주기를 바라는 정도였을 뿐이다. 그런데 재협상을 한다니 조심스럽게 기대했었는데, 대통령에 눈이 먼 영감탱이에게 아주 실망했다. 사실 이런 것은 배짱과 머리가 필요한데, 김일성, 김정일이 잘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박정희도 나름대로 꽤 했는데, 그 이후 대통령들은 참 안타깝다. 죽을 각오로 대통령하면 못할 일이 없을 터인데... 해서, 나는 아직까지 정치의 김일성, 경제의 정주영, 종교의 문선명이다, 라고 보는 것이다.
양산박님의 경기 전망에 동의한다. 경기 저점 통과는 보다 더 이른 시기에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의 자동차 구제안 발언이나 이명박의 부동산 발언을 보면 딜레이를 시키는 것이라 진단할 수 있다. 즉, 보다 더 기간 조정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초점은 단지 오바마 랠리에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울트라슈퍼버블에 있지 않나 본다. 지금 등장하는 각종 정책을 보면 되지 않은가. 전 세계적인 제로 금리 시대, 적자 재정, 감세 정책. 이것이 단지 금융위기 해소용으로 일시적으로 등장한 것이라 보지 않는다. 보다 더 많은 규제를 풀기 위해 금융위기가 온 셈이다. 가령 한국 부동산이 조금 더 폭락해야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지 않겠는가. 그처럼 산업부문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부문부터 압박해 들어가서 노조를 압박해내는 구도다. 이때 노조가 반발해주어야 효과가 더 크다. 그러나 끝은 이미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10년 경제위기나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면적인 것이 아니라 국지전일 것으로 본다. 가령 경제 위기일지라도 지금처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금융위기가 아니라 일부 국가, 혹은 일부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일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중국에서 어떤 사건이 발발하여 경제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마크 파버가 왜 중국 경제를 재앙이라고 했는지 궁금한 게다^^! 나는 그의 중국 경제 재앙 발언에는 비판적인데, 이유는 타이밍 때문이지, 중국 경제 재앙 발언 자체는 아니다. 전쟁은 남아시아가 현재 유력해 보인다. 아울러 왜 이러한 전망을 하는가 하면,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기는 하였지만, 재도약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2009년 하반기서부터 2010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때 미국이 급속도로 경제 회복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보니 일본에 대해 헤지펀드로부터 시작된 1990년대 상황, 그리고 클린턴 정권 때의 대호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오바마 정부가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으리라 본다. 그러나 1980년대의 레이건 정권 때처럼 오바마 정부 하반기에 들어가면 무엇인가 큰 그림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헤브:
자꾸 같은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 박정희 때 직장/공무원 의보 시작, 전두환 때 전 국민 의보로 확대. 이것은 그럼 인드라님이 말씀하시는 큰 틀을 제외한 정치자율화에 의해 시행된 것인가요? 아니면 키워서 잡아먹는 그들의 전략인가요? 나중에 바꾸기 힘든 것을 왜 시행되게 놔두었는지 그것이 제가 제일 궁금해 하는 것입니다. 정치자율화에 의해 시행됐건 키워서 잡아먹으려 했건 바꾸기 힘든 게 분명한 걸 보면 현재까지 그들의 전략은 착오가 있었던 게 분명해보입니다. 인드라님의 지난번 글을 보면 차근차근 민간시장에 넘어갈 것으로 보아지는데 NHI는 그럼 지킬 도리가 없는 건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박정희, 나폴레옹, 국제유태자본
http://blog.naver.com/miavenus/70030439320
민족경제·자립경제 꿈꿨던 박정희 첫 구상 바뀐 이유는 …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12/19/3272791.html
글 감사드린다. 일단 이러한 혼란은 국제유태자본에 대한 이해가 보강되어야 의문이 다소 풀리지 않을까 싶다. 국제유태자본이 어느 한 명의 전유물이 아닌 만큼 역사적으로 변화를 겪어왔다. 특히 빅터 로스차일드와 데이비드 록펠러간의 전략은 큰 차이가 있다.
박정희의 의료보험 정책은 그린벨트 정책, 새마을운동 정책, 부정축재자 처리법과 같은 부패방지법과 더불어 오늘날에도 정책을 보존시켜야 하는 세계적으로 자랑해도 되는 정책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모든 국민을 위한 정책이 현재 사라지고 있다. 없어져야 하는 정책이 새로 생기고, 필요한 정책을 죽이고 있는 셈이다. 해서, 국민이 갈수록 더욱 힘들어하고 있다. 박정희는 빅터 로스차일드가 국제유태자본의 황제일 때 임명한 대통령이다. 해서, 박정희는 브레튼우즈적이었으며, 정책이 좌파적이었다. 의료정책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동아일보와 같은 친일파 언론에서 보도하는 바에 따르면, 무식하게 북한 삐라 한 장 때문에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이전에는 북한 삐라가 없었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박정희가 의료보험을 실시했던 시기가 1977년이고, 500인에서 300인 이상으로 확대시킨 때도 1979년이다. 하여, 이 정책은 록펠러의 의지가 아니라 록펠러에게 저항했던 박정희의 의지로 보아야 한다. 이 당시 박정희는 국제유태자본과 죽기를 각오하고 반미항전을 하던 시기이다. 한국 CIA 관계자 등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들이 완전범죄 형식으로 박정희를 퇴임시키기 위한 갖은 묘안을 구상하고 실행했으나 결국 실패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박정희의 1970년대 이후 행보는 칼날 위의 행보였다. 국제유태자본 권력이 빅터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박정희는 암살 위험과 체제 전환 위협에 시달려야 했다. 해서, 닉슨-모택동 정상회담에 착안하여 박정희는 소련과의 외교 수립을 시도하고, 김일성과의 남북회담을 결행하는 등 적극적이었다. 박정희 정권 인기가 매우 높아지자 이에 불안을 느낀 록펠러 일당이 자신의 하수인인 김대중 납치 자작극을 벌여 박정희 인기를 떨어뜨린 것이다.
처음에 박정희와 김대중은 한 편이었다. 해서, 1970년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를 받아 김대중을 도와주어 김대중이 신민당 대통령 후보가 되게 했던 것이다. 그러나 빅터 로스차일드와 데이비드 록펠러간의 권력투쟁이 벌어지자 이 둘 역시 대립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해서, 정리하면, 박정희가 좌파적 민족해방론자라면, 김대중은 우파적 민족해방론자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둘의 공통점은 친일파라는 점인데, 국제유태자본, 특히 록펠러 일당은 부일장학회 노무현에서 보듯 친일파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전두환 정권은 최초의 신자유주의 정권이다. 이 당시 민주적 선거를 했다면 김영삼이 당선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은 1980년대 말까지 김영삼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이 인정한 것은 박정희, 김대중이었다. 그러나 아직 김대중에게 권력을 맡길만한 시기가 아니었다. 당대는 신자유주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펼쳐가던 시기였고 레이건 시대였으므로 국제유태자본은 남한에서 해리 트루먼과 같은 우직한 인물이 필요했다. 그가 전두환이었다. 해서, 등장한 전두환 정권이 경제정책에서 신자유주의 정책을 펴나갔지만, 모든 분야에서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구했던 것은 아니다.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 국제유태자본은 해당 정권에 대해 일정한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 당시 한국 경제 규모는 세계 시장에 비해 미미한 까닭에 의료보험 문제 이전에 규모 이하여서 무시할 정도였을 것이며, 무엇보다 자신들이 세운 인기 없는 전두환 정권을 키워줄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1979년 석유파동으로 치솟은 물가는 1980년대 들어서 브레진스키의 소련 아프카니스탄 침공 유도가 성공하자 소련 경제를 지탱하던 한 축인 유가를 급락시켜서 급속히 안정되었다. 그럼에도 전두환 정권은 철권통치를 통해 강력한 임금 통제를 실시하였던 만큼 인기 정책을 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코흐:
인드라님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주고받는 경험들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한없이 기쁩니다. 인드라님의 글을 보면서 펜의 무서움과 파장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도 느낍니다. 이곳의 내용들은 어찌 보면 대중적인 내용들은 아니지만 진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진실을 논하는 이 블로그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렸네요. 예전에 미국에서 뭉개졌던 경험이 생각나네요. 9/11 사태 때 제가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할 적이었지요. 저는 9/11이 일어났을 때 도저히 이건 테러로 인한 사태가 아닌 미국 내 정치 및 경제세력에 의한 사건이라고 확신을 했었지요.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리고 테러가 나자마자 TV에서 방송되는 내용들은 더욱 기가 막혔지요. 미국 국민을 바보로 아는지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짜맞춘듯이 모든 방송사에서 방영을 시작하더군요. 근데 슬픈 건 미국 국민들의 반응은 바보스러움을 능가하더라구요. 철저한 언론 통제로 인한 결과물일지도 모르지만요.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를 얻어서 대의명분을 얻어야했겠지요. 미국도 여러NGO단체들이 있어서 티비 방송 내용에 대한 monitor를 하는데 그 당시 방영되는 것들은 상상을 초월했었지요. 아이들이 잠자기 전 시간에 방영되었던 것이 이라크에서 미군이 사살 당했는데 그 시체를 짚차에 매달아서 동네방네 질질 끌고 다니는 장면이었죠. 피투성이가 된 미군시체는 자갈밭에 질질 끌려 다니고 그 옆에서 환호하는 이라크 시민들의 모습이 여과 없이 방송이 되었지요. 틀림없는 언론플레이 형식이었지요. 그 당시 대학에서 political science 수업을 듣고 있을 때였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대해서 report를 썼는데 F 처리되어버렸지요..ㅋㅋ 리포트는 내기만해도 D를 주는데 헉!... 그리곤 학과 안에서 미친 사이코 취급을 받았었지요..ㅋㅋ 나름대로 명문대학이었는데 그런 사람들과 열린 마음으로 토론을 하고 싶었는데 하루아침에 미치광이로 되어버렸지요..ㅋㅋ 그이후로 그 수업은 아예 안 가서 FAIL 했지요.. 하핫. 이 블로그에서 우리가 나누는 진실들이 대중 앞에서는 미치광이 취급을 받을 수도 있지요. 그러한 점 때문에 저에게 이 블로그는 더욱 소중하다고 느껴집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매우 소중한 증언이다. 코흐님의 경험담에서 나는 데자뷰 현상을 겪는다. 나는 코흐님이 체험했던 현상을 여러 번 겪었다. 그때마다 나는 늘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무신론자임에도 하늘을 향해 소리 없이 외치고는 했다.
오늘날 세계가 진실로 두려운 것은, 많은 이들이 설사 진실을 알더라도 침묵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말해서 무얼 어찌하겠느냐? 라고 오히려 되묻는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대중의 비난이 내게 그다지 큰 위협이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학습 효과 덕분이다. 해서, 나는 코흐님에게 제안하는 것이다. 다른 거의 모든 일상에서 다른 이들과 다름없는 생활을 보여주길 바란다. 다만 코흐님이 겪었던 대목에서만 다른 이들과 다르다면, 다른 거의 모든 일상에서 님과 비슷한 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코흐님의 문제제기를 한번쯤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을까 싶은 게다. 어쩌면 코흐님은 이미 이러한 생활을 실천하고 있어 기우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미리 사과드린다^^! 마르께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추천하면서.
새롬:
저의 부족한 점을 그리도 콕 집어내시네요. 인드라님의 충고의 말씀에 또 한 번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김대중이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에 고개 숙이는 사진을 보고 뒤통수 맞았다고 충격적이다, 라고 말씀드리면 저는 인드라님이 말씀하시는 그 바뵈프가 맞나 봅니다. 그렇게 치이고도 세상엔(정치엔) 믿을 놈 하나 없다, 라는 말을 또 곱씹게 될 줄이야.... 사물을 볼 때 어느 것에도 휩쓸리지 않고 항상 중심에 서서 보아야 한다는 것. 문득 5.18희생자 묘비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진이 떠오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김대중이 광주항쟁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뒤에 미국으로 갔다가 불과 수 년 뒤에 신민당 돌풍 때에 돌아온 것을 냉정하게 검토해야 한다. 그 당시 미국 정권이 누구였는가. 레이건 정권이었다. 국제유태자본이 면밀하게 광주항쟁을 기획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샤를다르:
인드라님의 동북3성에 대한 입장에는 찬성을 못하겠습니다. 중국이 순순히 동북3성을 넘겨줄지가 의문입니다. 티벳과 신장은 국제유태자본에게 겁먹은 중국이 내줄 수 있지만, 동북3성은 리스크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마약생산지화는 더더욱 리스크입니다. 동아시아 연방을 위해서 정치 안정화가 필수인데, 마약생산지화는 그야말로 불안정화의 주범이 될 뿐입니다. 차라리 마약생산지를 넓히려면, 아프리카, 동남아에 더 투자하는 것이 안정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북3성에서 한족이 90% 정도입니다. 물론 신장과 티벳에도 한족이 다수 있으나, 그냥 내쫓아낼 수 있는 수준이지만, 동북3성의 한족은 처리하기에 많습니다. 파나마가 콜롬비아에게서 독립한 예로 반론을 펼칠 수 있지만, 현재 중국은 국제유태자본에게 겁을 먹고 적극적으로 동북공정, 교육으로 소수민족을 끌어들이는 적극적 방어를 하고 있습니다. 정 동북3성을 가지고 싶으면, 경제난을 중국에서 만들어서 비밀리에 동북3성의 군벌되는 자에게 한국 및 일본 자본을 방패로 '독립하면 우리가 경제지원 팍팍 해줄께'라고 제안하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만한 경제난을 입은 중국이라면, 잃을 것이 더 없다는 식으로 적극적 방어에 임할 수 있는데, 그건 너무 리스크가 클 것입니다. 그리고 동북3성의 소수민족도 지금쯤이면, 정신적으로는 한족화가 되었다고 봅니다. 비교하자면, 아슈케나짐 유대인이 들어오기 전의 중동에 거주하는 유대인과 아랍인과 비슷한 관계입니다. 동북3성의 불안정화를 위해서라면, 기존의 한반도인을 동북3성으로 보내서 분란의 싹을 키워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라면, 한반도에 대사건이 나서 동북3성으로의 대이동을 유도해야합니다. 그렇게 되면, 한반도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꼭 망상이 아닌 것이 최근에 고토 되찾기 의식이 조금씩 강해지고 있고 한반도인의 만주 진출을 고무시키는 대중매체의 트렌드를 보면, 불안합니다. 어차피 동아시아연합으로 인해서 중국의 색은 좀 더 희미하게 되겠지만, 결국은 더 큰 중화제국이 될 것입니다. 물론 전의 중국이 아닌, 동아시아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인드라님이 아나키즘을 거론하셨는데, 아나키즘은 단순히 현 체제에 반항하는 유행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아나키즘이 좌파나 우파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스에서의 폭동은 의심이 갑니다. 조직적인 관공서 공격은 철저히 계획된 움직임이라고 볼 수밖에 없죠. 보통의 폭동의 수준이 아니라고 봅니다. 발칸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발칸의 맹주가 되려고 하던, 세르비아가 몬테네그로와 코소보를 잃음으로써 고립된 내륙국가가 되었습니다. 세르비아의 대 러시아 의존은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인데, 러시아가 유럽의 문제에 말려드는 것은 후의 러시아와 유럽의 통합을 위한 첫 단계라고 봅니다. 사소한 충돌은 후의 통합을 위한 단계라는 명제를 염두해 주고 하는 말입니다. 인드라님께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중동 분란을 위한 이스라엘 유태인이라는 카드에 관한 질문입니다. 갈수록 이스라엘 유태인의 수는 줄어들고 반면에 이스라엘 아랍인의 수는 증가합니다. 대규모 학살이나 추방을 하지 않는 이상, 몇 십 년 후에 이스라엘 유태인 카드는 폐기될 것이라는 것이 저의 관점입니다. 인드라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이 과연 이스라엘 유태인이라는 카드에 집착할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역사적으로 연해주가 러시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볼 수 있듯, 국제유태자본이 결심하고 중국을 크게 흔들면 얼마든지 예측할 수 없는 사태로 접어들 수도 있다. 요즘 언론을 통해 나오는 이야기가 묘하다. 김정일 시찰이 다시 보도되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번영이 미국의 이익이니, 남북한 현상 유지가 가장 바람직하다느니 하는 게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것은 샤를다르님과 인드라의 노력이 부족함을 의미한다. 하여, 우리는 보다 과격한 논의를 해야 한다. 만주 문제에 대해 보다 상상력이 있는 논의를 해 나아가 하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이 글을 읽고 큰 흥미를 느낄 정도로 강하게 나가야 한다. 불가능한 상상은 없는 게다.
알리야를 알면 해결이 된다. 일정한 시기가 흐르면 동유럽, 러시아 등지에서, 혹은 미국에서 이스라엘로 이주하는 방식이다. 근래 러시아에서 이스라엘로 이주하는 일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현재 유태인을 적정수로 받아들였음을 의미한다. 국제유태자본은 전 세계 유태인 규모를 천만 안팎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현재 보인다. 해서, 과장되게 말한다면, 국제유태자본은 필요하다면 유태인 핏줄이 조금도 없는 이일지라도 유태인인양 받아들일 것이다. 실제로 이주한 러시아계 유태인 중에는 유태인과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가짜 유태인이 섞인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런데 가짜이니 짝퉁이니 무슨 상관이랴. 애초에 아슈케나짐 유태인, 카르타고 유태인, 바빌론 유수 이전의 유태인, 모세 이전의 유태인 모두가 의혹의 대상인데 말이다. 한마디로 실체가 없는 허구의 유태인인 게다.
유행이 맞다. 역사적으로 모든 운동의 출발은 아나키즘이지 않나 싶다. 그러다가 사람이 모여들고, 조직이 되고, 국가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새롭게 바라본 평등한 시선쯤으로 나는 보고자 한다. 이전의 조류가 평등한 시선이었지만, 평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에 새로운 흐름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모든 아나키즘이 환영받는 것은 아닌 듯싶다. 수많은 아나키즘 중에 하나만이 채택이 되고, 그 아나키즘은 아나키즘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무아(無我)에서 짜라스트루라, 혹은 미륵불로 변화되는 메카니즘이란?
그리스 폭동이 발칸 반도 전체로 비화할지는 흥미롭게 지켜보아야 할 대목이라는 데에 동의한다.
북두: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정확하고 날카로운 고견에 탄복을 금치 못합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고 제가 궁금한 것은 유태자본이 현재 금융위기로 후려치는 것은 중국 쪼개기와 전쟁을 염두에 두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군요. 중국을 사면초가로 둘러싼 형국에 금융위기와 환율 장난으로 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세계 통합 전쟁이라도 하려는 것인지 섬뜩하기만 합니다. 이미 아프카니스탄과 신장위구르, 티벳, 대만, 일본으로 원유수송을 차단 완료되었고, 북한까지 설득하면 이제 초읽기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 데요. 이번 금융위기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향후 우리나라가 동북삼성과 북한을 병합한 대가는 돈세탁뿐인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중국 분열론은 이천 년대 들어서 인드라가 줄곧 주장하던 이슈다. 역사적으로 중국에 통일정권이 수립되면 한반도 정권에 위기가 찾아왔으며, 중국이 분열하였을 때 한반도는 평화와 번영을 누린 바 있다. 해서, 통일 역시도 중국 통일 정권 하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나는 보고 있었다. 다만, 김정일 사망을 전제로 한다면, 중국 통일 정권 하에서도 급속하게 통일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통일의 교훈도 소련의 영향력 쇠퇴에 따른 결과였음도 주지의 사실이다. 문제는 중국이 아니다. 일본도, 러시아도 아니다. 심지어 미국도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이다. 통일 한국에 대해 아직 정리가 안 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국제유태자본에게 갖가지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제자백가를 동원해서라도 통일한국이 국제유태자본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반대로 현상유지는 국제유태자본에게 최악의 경우임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점을 전제하고, 내 관점에서 최근의 금융위기의 최종 타켓은 중국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이번 금융위기는 중국에 대한 선전포고 정도이지, 본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본 게임은 울트라슈퍼버블 이후에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동아시아 신속기동군 편성도 주류 의견으로 제기하는 중국-대만 양안문제가 아니라 말라카해협 장악이 주목적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http://blog.naver.com/urban_ops?Redirect=Log&logNo=8639969
동북삼성 문제는 상상력의 문제이다. 보다 매력적인 주장이 등장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논의들은 다소 낡은 것으로 보인다. 나는 단지 물꼬를 트게 하고 싶었을 뿐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인터넷에서 나오는 만주론은 지나친 민족적 편견에서 논의를 전개하므로 설득력이 전혀 없다. 보다 중국, 러시아, 만주족, 한반도인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이 나와야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국제유태자본을 설득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쿠자누스:
아담스미스나 칼 막스가 프리메이슨의 Agent 라는 건 그들이 동인도 회사/ 대영제국의 알바 짓을 했다는 걸 말하는 거구요, 이븐 할둔/이븐 시나는 대영제국이 뿌리 뽑으려고 하는 문화의 주역들이기에 (부정적 의미에서) 프리메이슨의 천적이라고 볼 수 있다는 거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만일 아담스미스와 칼 막스가 프리메이슨의 대리인이자 알바였다면, 나는 리카르도, 맬더스, 밀 등의 고전 정치경제학자 모두 역시 대리인이자 알바임을 백 프로 증명할 수 있으며, 또한 근대 케인즈, 하이에크, 프리드먼, 뮈르달을 비롯한 경제학자들과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이들 전부를 프리메이슨의 대리인이자 알바로 규정할 수 있다. 다만 이런 물타기는 논의상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칼 맑스가 동인도회사의 알바를 했다는 주장이 맑스 이론이 결과적으로 동인도회사를 이롭게 하였기 때문에 알바라고 규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구체적인 행위가 있었던 것인지 말씀해주신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혹시 상기한 자료와 같은 수준에서 유태자본과 프리메이슨, 사회주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닐 것으로 믿는다. 상기한 자료는 일반인이 보면 굉장하게 여겨지지만, 나와 같이 이 분야를 관찰한 결과로는 오히려 프리메이슨이 국제유태자본의 자기방어프로그램이라는 가설이 더 타당하지 않느냐는 점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이슬람 문화의 천적이라고 보지 않는다. 만일 그렇다면 호메이니를 스파이로 활용하여 중동에 근본주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겠는가. 또한 사우디 왕가와의 친분은 어떠할까 싶다.
yjksh2000: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이웃신청하고 처음으로 인드라님께 질문을 하게 되네요. 만약 인드라님이 메이슨 단원과 친구라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최근에 알게 된 사실 때문에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그냥 그 단체회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겨우 여기에 자리를 잡았는데 두려움이 생겨서 한국으로 들어갈까도 생각중입니다. 도움 좀 주세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말씀하시는 메이슨 단원이라 함은 공식적인 메이슨 단체 - 한국의 로터리클럽과 같은^^! -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음모론적 의미에서의 메이슨을 의미하는 것인지 말씀해주신다면 좋을 듯싶다. 나의 공식적인 입장은 음모론으로서의 프리메이슨이란 국제유태자본의 자기 방어 프로그램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kozlice:
유대 자본론이란 게 겉으로 드러난 징후에 비해서 공식석상에서 혹은 학문적으로 혹은 정치이념으로 거의 블랙홀과도 같아서 의심스러운 면이 있죠. 논의 자체가 일종의 역발상, 음모론, 소수의견 등으로 치부되기 쉬운데요. 그렇다고 해서 각론에 이르러서, 실은 반유대라고 하면서도 모두 유대인의 손아귀에 있다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가령 차베스같은 경우. 혹은 앤드류 잭슨의 경우. 앤드류 잭슨을 그냥 포퓰리스트 정치인으로 보는 인드라님의 설명에서 근거로 제시된 것이 인디언 무슨 무슨 법, 그 당시의 반프리메이슨 운동 정도 고작인데 이것은 일반적인 음모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정황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놈도 저놈도 다 거짓이다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죠. 유대자본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을 결과적으로 자포자기적인 상황으로 몰고 갈 소지가 크기 때문이죠. 북한과 유대자본의 관계도 미국과 북한의 관계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협상과 타협을 하긴 하지만 변방에 있다면 있어도 유대인들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고 보긴 힘들죠. 해방 이후 소련을 통해서 관계를 맺었을 가능성은 있겠지만, 6자회담에서의 러시아 영향력을 볼 때 그건 아닌 것 같고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앤드류 잭슨은 프리메이슨 회원 대통령이다. 조지 워싱턴, 제임스 먼로, 앤드류 잭슨, 제임스 폭, 제임스 부캐넌, 앤드류 존슨, 윌리엄 맥킨리, 시어도어 루즈벨트, 윌리언 하드 태프트, 해리 트루먼, 제럴드 포드, 린든 존슨, 로널드 레이건 등이 프리메이슨 회원 대통령이었다. 프리메이슨이라면 중앙은행 설립에 찬성해야 할 터인데 앤드류 잭슨은 오히려 반대를 하였으니 모순이 아닌가 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프리메이슨론자들의 견해를 듣고 싶다.
현 베네수엘라 상황은 1970년대 박정희 정권이 처했던 상황과 유사한 편이다. 다만 구체적으로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아울러 박정희적 군사쿠테타 주역, 우고 차베스에 대해서는 이후에도 얼마든지 말할 기회가 오리라 본다.
어떤 분들은 내 글쓰기에 대해 체념조로 독해하고, 어떤 분들은 내 글쓰기에 대해 변혁조로 독해한다. 해서, 이러한 각자의 해석은 각자의 몫인 게다.
오늘날 대한민국에는 한나라당과 친일민주당을 지지하는 이들을 합친 숫자와 엇비슷하게 한나라당과 친일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이들이 살아가고 있다. 특히 최대 정파는 무당파이다. 이들의 정치적 선택을 체념으로 읽을 것인지, 아니면 변혁으로 읽을 것인지는 일단 각자의 정치적 해석 몫으로 남겨두자.
한반도는 변방이 아니다. 근대 세계사 중심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한반도는 GDP 10위권 안팎 경제규모를 지니는 국가가 있으며, 마지막 남은 냉전 분단 지역이며, 세계 초강대국들이 인접해있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지대이다. 국제유태자본은 백 년 전부터 한반도에 깊은 이해가 있었다. 이해가 없었다면 영국 외상이 백 년 전에 한반도 분단을 청과 일에게 제안했겠는가. 별반 관심이 없었다면 한반도 분단보다는 한반도를 일본의 요구대로 일본 땅으로 남겨두던가, 장제스와 우호적인 친 중국적 통일 국가로 만들든가, 신장처럼 모택동 중국의 일부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깊은 관심이 없다면 굳이 분단할 이유는 없었던 게다. 중국 맥아더 대 김일성 관계와 트루먼 대 김일성 관계처럼 미국과 북한의 관계와 국제유태자본과 북한의 관계는 다르다.
김연아:
안녕하세요? 새 글이 올라 반가운 맘에 달려갔더니만 ....ㅎㅎ. 해서.. 이웃신청으로 간단히 해결 봤습니다.^^! 님의 글을 눈 빠지게 기다립니다. 또한, 아랫 글들은 인드라님의 눈엔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져서 인터넷상에 올라온 제 이웃님의 글을 좀 살짝 가져와 봤습니다.
읽어보시고 소감을 좀 피력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navi36/130007627036
http://blog.naver.com/navi36/130007626974
INDRA:
글 감사드린다. 상기한 글 중 마테오 리치에 관해서는 히라카와 스케히로 책을 인용한 듯싶다.
http://www.eastasiabooks.com/blog/entry/마테오-리치-동서문명교류의-인문학-서사시
상기한 책을 펴낸 출판사는 동아시아라는 출판사이다. 2002년에 마테오 리치를 내었던 반면 2001년에는 빈 라덴과 알 카이다에 관한 책을 펴냈다. 원저자는 마이클 스웨트남 포토맥정책연구소 소장이다. 그는 부시 정권의 해외 정보 자문을 맡았다고 한다.
http://www.eastasiabooks.com/blog/entry/빈-라덴과-알-카이다-가장-정확하고-공정한-보고서
마테오 리치의 사후세계를 묘사한 것은 강증산이다. 내가 강증산을 알게 된 것은 정석근님을 통해서다. 정석근님과는 통합과학연구회에서 만났는데 그는 생물학 전공이면서도 역사학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 정석근님은 비록 나와 다른 견해를 지니고 있지만, 지금도 해양연구소에 재직중이면서도 고대사 분야에서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나는 그의 열정을 존중한다. 해서, 흥미를 지니고 탐구를 해봤으니 이내 심심해져서 관두었다. 세계적인 다른 종교에 비해 매력적인 요소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에 비한다면, 정명석의 JMS가 차라리 흥미로울 지경이었다.
강증산과 이마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262&aid=0000000743
증산교인들이 잘 하는 일 중 하나가 유행에 민감하다는 게다. 가령 팔십 년대까지만 해도 한단고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다가 한단고기가 유행을 하니 언급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비판자들은 잘도 갖다 붙인다고 하나 시류에 편승하는 것은 신흥종교의 교세 확장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분명하다. 가령 미국에서는 몰몬교가 증산교와 같은 행태를 잘 하는 편이다. 당시 이마두가 번역한 '천주실의'가 조선에도 들어와서 정약용 등이 읽었다고 하지 않던가. 해서, 편하게 생각하자. 강증산이 아는 천주교란 '천주실의'가 전부였던 게다^^! 그러니 이마두가 예수보다 더 훌륭한 사람인 게다.
진표율사와 미륵불
나는 이런 이야기에 흥미가 있다. 예전에는 진표율사보다 부설거사가 더 유명해서 소설로도 나왔었는데 - 어쩌다 내가 부설거사 소설책을 샀냐 이 말이다^^! - 시대가 흐름에 따라 주목하는 이도 변화하기 마련이다^^! 진짜 이런 게 갖다 붙이는 게다. 동아시아에서 대승불교가 주류가 되고 대중교화의 표상으로 미륵불이 등장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진묵이 왜 등장하나? 강증산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금산사를 중심으로 이해하면 된다. 강증산이 옥황상제이므로 옥황상제에게 스치는 인연일지라도 귀한 인연이 틀림없겠다. 왜 아니겠는가.
원불교, 대순진리회, 통일교는 증산교의 아류다?
JMS는 통일교의 아류라 할 수 있으므로 오늘날 대부분 신흥종교는 증산도의 아류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국제유태자본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을 주셨다.
증산도에 대해 우리가 알고 싶지 않은 몇 가지들
http://ko.wikipedia.org/wiki/%EC%A6%9D%EC%82%B0%EB%8F%84
증산도는 지지부진하다가 박정희 정권 때에 안씨 일가에 의해 부흥한 종교이다. 그렇다면 박정희 정권 때 민족종교가 강화된 까닭이 무엇인가. 박정희 아버지가 동학교도였다. 해서, 재임할 때 동학 관련하여 많은 지원을 했던 것이다. 그중 하나가 민족종교에 대한 은근한 지원이다. 이로 인해 북한 김일성 정권은 동학을 높이 평가하던 노선을 수정하여 의병활동을 강조하는 역사관으로 수정하였다. 박정희 깎아내리기 일환이었던 셈이다. 아무튼 증산도 식의 민족종교 특징은 무엇인가. 무조건 한민족이 최고라는 게다^^!
박정희가 동학교도 아버지처럼 살지는 않겠다고 여겨 나폴레옹처럼 일본육사에 간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해서,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형의 영향으로 좌익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절대적인 지원 덕분이다. 국제유태자본은 한일수교에 걸림돌인 골치 아픈 반일주의자 이승만을 퇴임시키려 했지만 대안이 없었다. 해서, 한때 조봉암을 검토하기도 하다가 친일민주당에게 맡긴 것인데, 친일민주당이 너무나 무능력했다. 친일민주당 친일파 윤보선이 대선에서 박정희에게 기껏 한다는 소리는 고작 '너, 빨갱이지?'하는 것이었다.
아울러 전두환에 들어서서 국제유태자본의 프로그램이 작동했다. 국풍81이다. 같은 시기 국제유태자본의 스파이였던 이란 호메이니 근본주의 정권과 비교하면 된다.
격세지감이다.
"1960년 7월29일, 4.19혁명으로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대중은 강원도 인제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7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4․.19혁명으로 쓰러진 자유당의 이름을 내걸고 선전한 전형산씨가 김대중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 때 김대중은 상대방 후보를 모략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지를 발휘했다. 자신의 선거참모를 자파 당원으로 하여금 구타하게 한 후, 상대당원이 테러를 했다고 역선전을 하기도 했고, 자신의 선거운동원에게 상대방의 완장을 두르게 하고 고무신을 배급, 유권자의 반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고, 상대당원을 가장하여 유권자들에게 회식이 있다고 초청하는 허위선전을 해 상대방후보에 대한 반감과 불신감을 갖게 했으며, 김대중의 사인을 받아오는 자에게는 돈을 주게 하여 자신의 인기를 조작하기도 했다. 이렇게 했는데도 낙선 당하자 김대중은 4백 명의 데모대를 조직, 군청개표소에 난입, 투표한 22개중 15개를 강탈한 후 전씨의 사퇴를 강요하는 연좌데모를 벌였다. 그 후 민주당 정권이 전씨를 공민권제한 대상자로 만들어 의원자격을 박탈하자 김대중은 1961년5월의 보궐선거에서 일방적으로 당선됐다."
http://blog.naver.com/hyotao?Redirect=Log&logNo=70037076521
친일파 김대중이 민주화운동을 해서 의원직을 박탈당한 것이 아니다^^! 아울러 박정희의 대표적인 악법이라 평가받는 부정축재자처리법을 보자. 이 법 등에 걸린 것이 부일장학회다. 부일장학회가 무엇인가.
부일장학회와 노무현
http://blog.naver.com/choi5773?Redirect=Log&logNo=140004505639
국제유태자본은 종교를 무시하지 않는다. 종교가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안다. 해서, 신흥종교에 각별한 관심이 있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이 일본 창가학회와 한국 통일교에 큰 관심을 지니는 것이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은 일본 창가학회와 통일교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신흥종교가 탄생한다면 이내 국제유태자본은 언제든지 창가학회와 통일교를 버리고 새 종교를 취할 것이다.
美 국회, 김대중 부정축재 자금 조사 시작
http://usinsideworld.com/article/view.php?bbs_id=news&doc_num=1120
작은사치:
인드라님의 글쓰기가 일주일 정도로 길어지니 보고 또 보고 생각을 정리하고 인드라님 따라가기가 약간은 수월해진 듯합니다. A4지 5백장정도 분량이 집에 쌓였네요^^;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습니다. 각각의 글들에 저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한 덧글도 달아두고 포스트잇도 해두고.... 체계적이지 못하고 글과 말로써 표현 못했기에,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마음 한구석에 세워두었던 것들을 꺼내보면, 인드라님과 같은 견해가 자리 잡고 있었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략적으로 아무 생각이 없는, 대안이 없는 반론은 결국 아니한만 못하다."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고 모색하는 것이 인드라님이시기에 좋아합니다. 앞으로 제가 일궈나갈 부분이겠습니다. 요즘은 집사람과 아이 교육문제로 다툼을 벌입니다. 집사람은 남의 눈을 의식하여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한답니다. 한국아줌마의 전형적 치마바람이겠죠. 학교안다니고 영어,일어,중국어 3개국어만 능통해도 먹고 살 것에는 지장이 없을 것인데... 우스게 소리로 "나는 무학이다라고 이력서 내는 게 얼마나 혁명적인가"라는 말도 했습니다^^;나름 생각한바가 있어 딸아이 앞으로 40만원씩 들어가고 있습니다. 10년 남았네요~ 툭 던져 주고 세계여행 시킬 자금입니다. (제 꿈이었다고 해야겠죠^^) 쓰고 나니 재미없네요~ 이미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궁금한 것이 없나봅니다 ^^; 2025년까지 소소한 사건들은 있겠지만 결국 걸어야할 길은 정해져있으니 굴곡은 있으되 노선의 변경은 없겠죠. "영화 둠스데이는 국제유태자본이 그리는 미래상일 수 있다. 이 영화 한 백번정도 반복해서 보면 식인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답글에 "도덕적이다?"를 생각합니다. "배고프면 무엇이든 먹는 것이 도덕적이다."라고 단정 짓고 싶어지네요~ 결국 도덕적인 것도 시대의 산물이고 국제유태자본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겠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의 궁극적인 목표가 인구 10억론이든 뭐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유추해서 본다면 사람들의 생에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될 "공기, 물, 식량" 부수적으로 "전기, 가스, 기름"등을 지배하여 노예로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이 공기입니다~.. 공기를 오염시켜 사먹게 만들면 큰 돈벌이가 될 터인데요. 지배력도 막강하죠. 단 1분만 숨을 쉬지 않아도 죽을 것이니... 영화 "토탈리콜"에서 화성인들이 그런 체제에 놓였었죠.
INDRA:
글 감사드린다. 영화 '토털리콜'의 상상력이 놀라웠던 기억이 난다. 원작자가 필립 딕이라는 유명한 작가인데, 이 작가 작품이 거의 대부분 영화화되었다. 작은사치님 말씀대로이다.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을 마약으로 만들어서 중독을 시킨 연후에 팔아먹으니 말이다. 온라인게임도 이를 응용하여 오픈베타 과정이 들어가 있고, 그 기간도 짧아지고 있다. 갈수록 인간이 더 손쉽게 중독이 되도록 유도되는 듯싶다.
아이 교육에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나와 뜻이 같다. 작은사치님의 평생동반자이신 분이 나타샤와 비슷한가 보다. 공감이 된다. 고맙다. 다만 나는 다투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권을 박탈당했기 때문이다-_- 첫째 교육을 책임졌을 때 신나게 놀자, 교육관을 견지하였는데, 아이가 초등학교에 갔을 때 충격이 너무 컸다. 다들 학원에서 한글, 구구단 등을 공부했다고 하던가. 젠장할! 안 그래도 성격이 예민한 친구인데, 학업 따라가려니 부담이 많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심각하게 휴학을 검토하기까지 했다. 진정한 교육은 학벌에 있지 않다. 공교육에 있지 않다. 참된 교육은 참된 스승을 만나는 것이다. 이 전통을 잘 계승하는 곳이 유럽 대학이다. 해서, 유럽 인문학 분야에서 박사학위 따는 게 굉장히 어렵다. 한국에서 이상하게 교수하는 이들 보면 유럽 유학을 갔다가 박사학위 따지 못한 자들이 언론플레이 조금 해서 교수 딴 자들 많다. 사이비들이라고 보아야 한다. 퇴출시켜야 한다. 다만 국제유태자본의 스파이인 경우 퇴출이 힘들다. 혹은 참된 자연을 만나거나 참된 사회에 눈을 뜨는 것이다. 이것이 참교육이다. 하여간 내가 만일 혁명 주체로 이 나라에서 혁명을 일으킨다면 제일 먼저 교육 분야에 손을 대고 싶다. 이 나라에서 교육으로 떼돈 번 넘들부터 크게 조지겠다. 특히 386이라고 지랄하는 색희들부터 때려잡겠다.
다만 차이가 있는 것은 3개 국어다. 아이가 언어에 재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3개국어할 줄 알면 무슨 걱정이겠는가^^! 첫째는 나를 닮아 과학 따위에 재미가 있단다. 커서 과학자가 된다나 -_-. 냉정한 현실을 말해주었다. 한국에서 과학자가 된다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란다, 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다.
작은사치2: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기존에 작은사치님이 아니라 전 필명이 같은 작은사치 *** 입니다. 인드라님 글을 정말 가치 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여쭈어볼 말이 있어서 이렇게 이웃신청하고 쪽지를 보내봅니다. 오늘 머니투데이를 보니 공성진 의원에 관한 글을 읽어보다가, 이 분도 유태자본 첩자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구요. 또 한 가지는 요즘 증권사에서 유동성 장세 운운하며, 적극적인 매수를 권합니다. 개미들 돈 벌게는 하지 않을 텐데, 왜 그러는지도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작은사치2의 ***입니다. 좀 전에 미약하지만 후원금을 보냈습니다. 남편이 선물 옵션으로 거의 전 재산을 잃고, 어려운 형편이지만, 최근에 인드라님 글을 탐독하고 나서, 정말 많은 깨달음과 지식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현물에 투자해서 적은 돈이지만 수익률은 좋았기에, 이렇게 인드라님에게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주식 경험은 8년이지만, 제대로 한 적은 없었거든요. 저와 같은 필명으로 활동하시는 작은 사치님이 인드라님 옆에 계셔서 기분이 좋아요^^ 모쪼록 건강 챙기시고, 틈나는 대로 후원을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공성진이 무슨 발언을 했길래 국제유태자본의 첩자로 의심받았을까 여러 뉴스 자료를 심각하게 검토했다.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121615214524856&outlink=1
가장 유력한 기사가 상기한 기사로 보인다. 참고로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 혐의를 두는 몇 가지 기준이 있으며, 그에 따라 몇몇 정치인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예서 지목하는 정치인은 의혹을 지니고 지켜보고 있다는 심증 정도이지, 물증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유승민, 이혜훈, 이정현, 구상찬, 정두언, 공성진, 홍준표, 원희룡, 남경필, 정몽준 10인이다. 친일민주당에서는 정세균, 이광재, 안희정, 유시민, 박지원, 김근태, 추미애 7인이다. 진보신당에서는 노회찬 1인이다.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하나, 언론이 지나치게 호의적이고, 언론에 자주 등장한다. 둘째, 미국, 영국 유학파다. 셋째, 능력도 없는데, 당 중책을 곧잘 맡는다. 넷째, 그간의 이력으로 공천 탈락이 자명한데, 공천을 받는다.
증권사에서 유동성 장세 운운하며 주식투자 권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증권사의 주된 수입원 중 하나가 무엇인가. 수수료다. 수수료 수입이 많아지려면 주식 투자를 권해야 하는 게다. 그러나 이는 펀드 운영과는 다른 문제인 게다. 23일에 지수가 빠진 것도 외인과 기관이 동시패션으로 매도한 영향이 컸다. 언론을 통해서 등장하는 악재 뉴스가 우연이라고 보시는가? 이 모든 것은 작전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 부군이 선물옵션으로 전 재산을 날렸다니 유감이다. 용기를 잃지 않고 재기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돼지고냥:
인드라님, 간만에 또 질문이 있어서요^^ 건강은 좋아지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몸이 항상 우선이지요... 몸이 아프면 정신이 금새 약해지기 쉬우니까요. 며칠 전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었어요. 충격적이더군요. '그들'이 꿈꾸는 세계정부가 통치하는 세상이 그런 모습일까요? 모두가 걱정 없이, 계급적 의식 없이, 소비를 위한 노동과 여흥과 마약만 있으면 행복한 세상. 그런데, 그런 세상을 통제하고 통치하는 게 그들에게 대체 무슨 이득이 되는 걸까요? 왜 그것을 원하는 걸까요? 비교와 계급의식이 없다면 굳이 그토록 많은 권력과 돈을 차지하고 통제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인드라님은 아실 것 같아서, 질문 드려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좋은 질문이다. SF문학의 묘미는 돼지고냥님이 제기한 문제 의식에 있다. 미래가 마냥 행복하다면 SF문학이 성립할까? 정반대다. 디스토피아여야만 SF문학이 성립한다. 미래에는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이 점에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뛰어난 작품이다. '멋진 신세계'에서 분류된 계급은 카스트제도나 플라톤 공화국에서 편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존 콜먼에 따르면 이전부터 SF문학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해서, 과감하게 답변을 드릴 수 있을 듯싶다. 국제유태자본이 왜 더 많은 권력과 자본을 원하고 있는가? 지금으로도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코 현실주의자가 아니다. 이상주의자다. 이상주의자라 함은 현실에 안주하기를 원하지 않는 이들이다. 그들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목숨을 걸고라도 입증하고픈 자들인 게다. 그들은 자신의 삶이 성공적인 삶일뿐더러 인간적인 삶이기를 원하고 있다. 가령 조지 소로스의 삶을 보라. 언론에서 한때 조지 소로스의 검소한 삶을 칭찬한 적이 있지 않던가^^! 하여, 우리가 오늘날 사용하는 '인간'이란 매우 다양한 의미로 사용됨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연금술사: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풀리지 않는 궁금증 때문에 쪽지를 드렸습니다. 글에서 보면 2차 대전 전의 영국의 케임브리지가, 로스차일드의 요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후 영국은 영란은행을 국유화하고, 굉장히 자본의 움직임을 제한하게 되지 않습니까? 아마도 대공황과 2차 대전에 따른 영향이 아닌가 생각되는 데요. 그렇다면, 전후 이런 움직임을 보이게 된 것은 왜일까요? 케인즈를 좋아하는 로스차일드의 스타일인가요? 반대로 록펠러씨는 프리드먼을 좋아해서? 하고 한 가지 더 궁금한 점이 있는데, 록펠러씨는 이미 90세의 고령이기 때문에, 지는 태양입니다. 때문에, 누가 뒤를 잇게 될까요? 어떤 스타일의 세계를 원할까요? 하고, 어떻게 하다가,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 권력이 넘어가게 되었는가, 과정은 빠져있는 듯합니다. 혹시 이전 글에서 쓰셨나요? 그렇다면 죄송... 하지만 제가 읽어본 바로는 거기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궁금해서 물어보게 됩니다. 글을 읽다가 그냥 문득 쪽지를 보내게 됩니다. 공동화폐의 이름은 아세안이라고 사카케바라 씨가 책에서 서술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아세안 이름을 그대로 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반복되는 질문에도 답변을 하는 이유는 국제유태자본론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이제 막 바닥 공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해서, 반복되는 질문과 답변이 거듭될수록 보다 우리의 공유하는 정보는 풍부해질 것이다.
공동화폐 제안은 사카케바라가 처음이 아니다. 홍콩통화청 청장인 조지프 얌(Joseph Yam)은 유로화 이전에 나왔던 유럽의 에쿠(Ecu)와 비슷한 아쿠(Acu)를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해서,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는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에이팩(APEC)에서 따온 에이팩코(Apeco)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아시로는 유로, 아메로적인 작명에서 비롯된 것이며, 작가적 기질을 발휘하여 위트가 포함된 것이기도 하다^^!
당대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있었는데, 그중 왜 케인즈이며, 프리드먼인가 하는 데에 관해 로스차일드와 록펠러의 개인적인 취향을 알지는 못한다. 다만 밴스 대 브레진스키, 혹은 키신저 대 브레진스키라는 전략적인 구도에서 접근한다면, 공황 문제에 대해 경제학자 중 처음으로 문제의식을 발휘한 맬더스적인 관점이 검토되었을 것이며, 맬더스적인 케인즈주의 관점이 실패하고, 스태그플레이션 문제가 대두되자 자유무역적인 문제의식을 발휘한 리카르도적 신자유주의 관점이 제기되었다고 일단 정리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이전에 국제유태자본의 흐름을 먼저 이해함이 우선이겠다.
빅터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의 권력 이행은 이전 글에서 간략히 두 가지 지점에서 언급한 바 있다. 하나는 베어링 가문에서 빅터 로스차일드 가문으로의 이행했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기축 통화를 지탱하는 기준이 금에서 석유로 이행했다는 점이다.
명예혁명 이후 영국으로 진출한 바링가 가문, 호프 가문 등의 유태자본은 네덜란드에서와 다를 바가 없었다. 특정 정치 세력을 지원하는 대가로 동인도회사 지분 이권을 보장받는 식이며, 정치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 공민권도 없었고, 경제권도 근래 중국 진출 한인 자본가처럼 바지사장을 내세웠다. 하여, 최초의 영란은행장으로 윌리엄 페터슨이라는 스코틀랜드 출신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베어링 가문까지 이어진다.
그러다가 18세기 말 19세기 초에 로스차일드 가문이 등장한다. 로스차일드 가문 특징은 첫째 카셀공국 빌헬름9세 하에서 용병장사를 익힌 탓에 용병에 대한 이해가 깊었다. 당대 영국군의 고민은 용병에 있었다. 세계 전역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보병과 수병이 필요하였는데, 이들은 사실상 노예나 다름없었다. 로마제국과 영국제국의 차이는 로마제국은 검투사로 상징되는 무력 용병 노예에 의존했다면, 영국제국은 고리대금업자로 상징되는 금융 용병 노예에 의존했다는 점이다. 해서, 영국제국이 제국 영역을 확대해갈수록 점차로 용병에 의존하였던 만큼 해방노예로서의 로스차일드 가문의 지위는 점차 높아져서 주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갔다. 둘째 특징은 로스차일드 가문이 특정 정치세력만 지원한 것이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의 다양한 정치세력을 동시에 지원했다. 당대 영국 왕실과 동인도회사의 고민은 국민의 관심을 동인도회사에서 다른 문제로 돌리는 것이었다. 당대 동인도회사 문제는 아편 장사 수입이 해마다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하는 만큼 연일 언론에 대서특필이 되어서 극심한 분란을 낳고 있었다.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영국이 제국이 되어서 좋아할 영국인은 오직 동인도회사와 그 직원뿐이라는 비판이다. 해서,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러한 비판을 회피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국가 간의 전쟁이며, 이를 왝더독(wag the dog) 효과라고 한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71373
그런데 이러한 국가 간 전쟁을 가장 효율적으로 일으킬 세력으로 로스차일드가 등장했던 것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유럽 각국에 흩어져서 각국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여, 마침내 나폴레옹 전쟁으로 영국 경제를 석권하며 세계 경제를 장악하는 초석을 닦은 것이다.
나는 미국 독립 역시도 영국 왕실과 유태자본이 동인도회사에 전념하기 위해 미국 독립을 허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보스턴 차사건이니, 미국 독립 배경으로 벤자민 프랭클린의 중앙은행 운운하는 것은 진정한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게다가 벤자민 프랭클린이 프리메이슨 단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웃기는 일이 되고 만다. 당대에는 로스차일드 가문 정도가 각국의 중앙은행 설립에 관심이 있을 정도였으며, 다른 유태가문은 유럽에서조차 런던을 제외한 다른 국가 중앙은행에 큰 관심이 없었다. 지금이야 미국 중앙은행이면 대단히 엄청난 이권처럼 여겨지지만, 당대의 미국 중앙은행 문제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였다. 가장 우선순위는 중국과의 아편무역을 통한 동인도회사의 초과이윤 확보였으며, 다음으로 전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병력 확보 및 세수였는데, 후자는 용병 모집과 더불어 영국 각 지역, 특히 스코틀랜드 등지를 돌아다니면서 닥치는 대로 잡아들여서 수병으로 삼았으며, 이마저도 부족하여 수시로 미국 상선을 급습하여 상인들을 노예 수병화를 했던 것이다. 또한 미국 재정 마련을 위해 영국에서 세를 거두었는데, 미국 독립으로 영국인은 더 이상 미국 세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었던 게다. 이 문제는 근래 전작권에 대한 개념적 이해에서 필수적인 게다. 당대 영국 왕실과 유태자본의 결합체인 동인도회사 입장에서 미국 독립을 허용하는 것이 이익이었으며, 관건은 독립 이후 미국을 영향권 바깥으로 나가지 않게 하는 데 있었다. 이는 미국 워싱턴 정권서부터 미국이 영국에 대해 굴욕적인 조약을 맺는 데서도 찾아볼 수 있다.
1820년대로 접어들면 아편 수입이 절정기에 이르지만, 더 이상의 초과 이윤 확보가 어려워진다. 하여, 이 시기 최초라고 할 수 있는 금융 공황들이 연이어 발생한 이유에 대해 나는 조심스럽게 아편 무역으로 인한 초과 이윤 확보가 한계에 도달하였고, 이에 따라 자본끼리의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이윤율 저하에 따른 공황이 발생하였고, 로스차일드 가문이 권력을 차지한 것이라고 잠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차대전 직후 로스차일드 가문은 애국을 위해 전 재산을 희생하여 망한 것처럼 보였다.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아프리카 우라늄 광산 개발로 기사회생한 것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빅터 로스차일드는 빌더버그를 주도적으로 조직할 만큼 영향력이 컸으며, 한국전쟁과 수에즈 전쟁을 배후에서 진두지휘할 정도로 막강했다. 무엇보다 가문의 막대한 부가 영원히 미스터리로 남게 되었다. 이 방식은 로스차일드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다. 인드라가 록펠러를 비판하자 록펠러 가문은 소액주주운동과 지구온난화 예방운동을 주장하며 평범한 시민인양 언론에 등장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로스차일드는 왜 이런 방법을 굳이 써야 했을까. 나는 탈무드적인 이야기에서 단초를 찾는다. 부자는 임종을 맞이하여 노예에게 유언을 남긴다. 모든 재산을 노예에게 준다는 파격적인 유언이었다. 예상 밖의 유언에 기쁜 노예는 부자의 유언을 충실히 따른다. 그런데 그 유언에는 해외에서 유학중인 아들에 남겨진 유언도 있었는데, 부자의 재산 중 딱 하나만을 택할 권리를 준 것이다. 해서, 노예는 해외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유언장을 전해주었고, 아들은 유언장을 읽고 주저 없이 노예를 택했다. 만일 부자가 노예에게 재산을 준다고 하지 않았다면 부자의 재산은 온존하게 보존할 수 있었을까?
그처럼 영국은 영국 블레어 노동당 정권이 영란은행의 권리를 다시 국제유태자본에게 넘겨줄 때까지 노예처럼 국제유태자본이 잠시 맡긴 재산을 충실히 보전하려고 애를 썼던 셈이다.
빅터 로스차일드가 만일 이러한 방식을 쓰지 않았다면 대공황 때 모건이 피습을 당하는 등 로스차일드 가문에 대한 비판이 점증했을 것이다. 또한 미국, 영국이 전쟁에 승리하였다고 하더라도 비록 인종주의적인 비판이지만, 나찌 독일이 제기한 유태자본에 대한 비판이 고스란히 남아 처신이 곤란했을 것이다. 홀로코스트 산업이란 국제유태자본에 대한 기억이 대중들 사이에서 사라진 십여 년을 경과하면서부터 강화된 산업임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브레튼우즈 체제는 1950년대 말 달러 부족 사태에서 이미 위기가 시작되었다. 이 위기는 오늘날 금융 위기처럼 미국이 아닌 유럽, 일본에 전가되었고, 이로 인해 유럽, 일본에서 경제 침체가 몇 년간 이루어지며, 정치 위기는 지속된다. 브레튼우즈 체제로 유럽 경제성장이 이루어진 동시에 냉전체제가 본격화된 세계에서 유럽, 특히 프랑스의 지위는 독특했다. 진영론 사이에서 유럽 독자 노선, 프랑스 자주 노선을 주창하는 드골 노선이란 국제유태자본으로서는 희극 배우처럼 여겼을 것이다. 다만, 사태는 보다 심각하여 다양한 차원의 대책이 검토된 것으로 보인다. 하나, 베트남은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오랜 식민지였기도 하다. 해서, 베트남 전쟁을 질질 끌수록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프랑스 드골 정권 입지도 약화된다. 둘, 반문화를 유포시켜 마약 등으로 젊은이의 노동자계급 운동으로의 투신을 차단시키는 한편 반전운동을 강화하여 드골 정권 퇴진에 나서도록 독려한다.
셋, 국제유태자본이 기획한 브레튼우즈 체제는 그 목표 중 하나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 일본의 경제부흥이었다. (참고로 이와 다른 노선이 모겐소 프로젝트다. 하지만 빅터 로스차일드는 그리스 문제를 일으켜 냉전체제를 구축하고 한국전쟁으로 안정화시켰고, 마셜플랜으로 나찌 독일에 투자했던 국제유태자본을 보존 발전시켰다. 이 노선과 관련하여 시나키즘을 고려할 것.) 하여, 목표가 실현된 만큼 국제유태자본은 브레튼우즈 체제를 폐기해야만 했다. 국제유태자본의 장기적 목표가 세계단일정부라면, 브레튼우즈 체제는 세계단일정부로 가는 수단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가 브레튼우즈 체제가 작동되고 있던 1960년대에 국제유태자본은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해서 역외 유로시장에서 투기적 거래를 활성화시켰다는 점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19세기 초반 국제유태자본의 숙주인 동시에 국민국가를 대표했던 영국 정부는 국제유태자본의 권력을 제한하는 조치를 잠시 취한 바 있다. 이자율 5% 이내 제한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국제유태자본이 취한 조치는 무엇인가. 규제가 완화된 프랑스에서 멕시코와 남미 국가 채권을 대량 유통시킨 뒤 몰래 영국으로도 유통시켰던 게다. 이자율이 제한받던 영국에서 수익률이 워낙 좋으니 개나 소나, 심지어 관료조차 다 달려들었을 것은 자명한 일. 그러다가 어느 순간 부도를 선언한다. 알고 보니 멕시코와 남미에서의 채권은 사기펀드였던 게다. 이리하여 영국에서 금융공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처럼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 경제 관련 조항을 바꾸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이며, 그 방식은 공황 등 금융위기인 게다.
글로벌 신자유주의 형성과 구조: 미국의 역할과 위상
http://blog.naver.com/freework?Redirect=Log&logNo=14005715
그렇다면 빅터 로스차일드는 브레튼우즈 체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지녔을까. 그는 브레튼우즈 체제에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자신이 진두지휘하여 만들어낸 시스템을 그 자신이 파괴하기에는 어려웠던 모양이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비록 빅터 로스차일드가 국제유태자본의 황제였기는 하나 국제유태자본은 황제만으로 굴러가는 것이 아니었다. 다양한 국제유태자본 가문들로 이루어진 로마 원로원격인 300인위원회 등이 있었으며, 이들의 속성은 금융이었다. 그들이 한시적으로 국제적 금융 거래 제한을 받아들인 것은 전후 복구 때문이다. 전후 복구가 된 마당에 이제 묶여진 금융 자유화에 대한 족쇄를 풀어야 했던 것이다. 비록 역외 유로시장을 보장해주었다고 하나 여기에 만족할 국제유태자본이 아니었다. 하여, 그들은 서서히 낡은 황제를 폐위시키고 새로운 황제를 등극시키는 구상을 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데이비드 록펠러는 어떻게 빅터 로스차일드의 감시망을 뚫고 권력을 쟁취하였을까? 역사적으로 유럽 내분은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시킨다. 프랑스 드골의 국제유태자본에 대한 반란은 국제유태자본의 유럽 지분 약화, 특히 로스차일드 가문 지분 약화를 가져왔으며, 그만큼 국제유태자본의 미국 지분을 강화시켰다. 또한 드골의 견제로부터 기획된 반문화운동과 민족해방운동론은 그간 주류였던 계급문화론과 진영론을 대체하기 시작하였고, 세계운동의 중심을 유럽에서 제 3세계로 이전시켰다. 첫 번째 기획은 드골의 유럽독자 노선을 근본에서부터 허물어뜨리는 것일 게다.
카이사르의 용병술과 흡사할 것이다. 카이사르가 지휘하던 가장 용맹했던 군단이 어느 날 파업을 선언한다. 전쟁 참가를 거부한 것이다. 그것도 카이사르가 군단을 가장 필요로 할 때였다. 내심은 몸값이 귀할 때 튕겨서 충분히 급여 인상을 보장받자는 것이었다. 이에 카이사르는 군단병 뜻대로 한다. 예상 밖의 언행에 허를 찔러 당황한 군단병은 카이사르에게 매달려 결국 군단병의 파업은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이처럼 로스차일드는 몸값을 높이려는 드골의 시도를 좌절시키려 했던 셈이다. 해서, 그 목표를 실현한다. 또한 드골 사태로 빚어진 정치 공백은 프랑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일본, 유럽 전역으로 퍼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역시도 경제성장으로 고무된 일본, 유럽 정권을 반전운동과 반정부투쟁으로 제한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긍정적 효과는 여기까지일 뿐이었다. 진영론의 교란은 68혁명에서 보듯 우파뿐만 아니라 좌파의 위기도 불러왔다. 이는 빅터 로스차일드가 설계한 냉전체제가 근저에서 흔들리는 셈이었다. 흥미롭게도 한국에서조차 1960년대 후반부터 진영론적인 경제사 입장에서 탈피한 민족해방론적인 경제사 연구가 오늘날 뉴라이트 대부격인 안병직 등을 통해서 시도된 것이다. 물론 민족해방론 경제사 연구 맹아는 국제유태자본의 전략에 따라 잠시 왕따를 당해야했던 1920년대 일본 군국주의에서 소극적으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1960년대에는 민족해방론이 빅터 로스차일드의 세계 체제 유지 전략과 록펠러 가문의 틈새 공략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연구되어진 셈이다. 다만, 둘의 차이는 빅터 로스차일드의 민족해방론이 진영론의 전술적 하위단위였기에 좌파적 민족해방론이었다면, 데이비드 록펠러의 민족해방론은 진영론을 대체하는 전략적 단위였기에, 즉 다극주의라는 우파적 민족해방론으로 규정할 수 있다.
특히 이 대목에서 눈여겨볼 점은 중국 모택동 정권이다. 당대 국제유태자본은 1970년 이전까지 안전보장이사국으로 대만 정권을 인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졸지에 대만 대신 중국으로 안전보장이사국 지위를 바꾼다. 또한 닉슨과 모택동 만남이 추진된다. 이때 모택동 정권을 둘러싼 역학구도를 살펴보자. 유럽 좌파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대부분 모택동 정권과 모택동 정권이 추진했던 문화혁명에 긍정적이었다. 빅터 로스차일드도 긍정적이었다. 빅터 로스차일드는 브레튼우즈 체제의 지속과 나날이 영향력이 약화되어가는 소련으로 인해 취약해진 냉전체제의 보강을 위해 중국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하여, 드골 퇴진으로 사태가 마무리된 만큼 베트남 종전과 함께 양극주의자 밴스에게 임무를 맡겨 소련과의 전략핵무기 감축 협정에나 매진하면 되었다. 반면 록펠러와 록펠러의 하수인인 촘스키는 모택동 정권과 문화혁명에 부정적이다. 그래서인지 닉슨을 사소한 이유로 퇴진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훗날에는 캠브리지 소련 스파이 사건을 폭로하여 빅터 로스차일드를 결정적으로 망신시킨다. 이 상징적인 사건으로 로스차일드 가문은 당분간 역사에서 퇴장한다.
둘째, 데이비드 록펠러의 권력투쟁은 정치, 특히 정보로부터 출발하였다. 록펠러와 록펠러를 지지하는 국제유태자본은 브레튼우즈 체제를 강화시키려는 닉슨의 시도를 좌절시키기 위해 닉슨에 대한 린치를 가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실이 닉슨 사임이었다. 이는 CIA 내에서의 내부 고발자 도움이 없다면 어려웠을 작업이었다. 하여, 이 시기 미국에서는 정보부 내에서 대대적인 권력투쟁이 벌어진다. 이제까지 한 편이었던 그들이 서로가 서로를 고발하는 양상이 전개되었던 것이다.
동시에 데이비드 록펠러는 미국이라는 국민국가를 장악하기 위해 교묘한 경제적 애국심을 고무시켜 미국적 헤게모니를 강화해나갔다. 데이비드 록펠러는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해야 했는데, 하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요구대로 국제적인 금융 자유화를 확대하는 것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침체된 미국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애국적 슬로건으로 대중 지지를 확보하여 실질적으로 미국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것이었다.
데이비드 록펠러는 이 두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제유태자본은 G5와 삼각위원회로 데이비드 록펠러를 뒷받침했고, 드골이 물러난 후 베트남전쟁은 종료가 되었고, 키신저는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며, 노벨경제학상으로 프리드먼과 뮈르달이 공동수상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카터 정권이 수립되었다. 하지만 카터 정권의 애국적 경제정책은 실패하고 말았는데, 이는 기획자 스스로 실패를 원했던 기획의 산물이었다. 마침내 권력을 장악한 데이비드 록펠러는 더 이상 애국 놀음을 할 필요가 없었다. 본색을 드러내야했다. 그리고 등장한 신자유주의. 1979년 말 브레튼우즈 체제의 상징적 존재 중 하나였던 박정희 암살, 넬슨 록펠러 암살과 함께 시작한 폴 볼커 미국 연방준비은행 이사회 의장의 신자유주의 선언! 마무리는 정치였다. 레이건을 뉴라이트와 함께 공화당에 파견하여 노예민주당에 이어 빅터 로스차일드의 미국 거점이었던 공화당을 점령하였던 것이다.
국제전략연구소 : 미국은 독립국이 아니다
http://blog.daum.net/lee3040777/15682544
하여, 나는 광주항쟁도 국제유태자본의 기획으로 분석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전두환과 김대중이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이 왜 굳이 광주항쟁을 일으켰느냐 한다는 점이다. 광주항쟁이 없어도 다른 방법으로 전두환을 얼마든지 권력을 차지하게 할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해서,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광주항쟁을 일으킨 것이 단순히 전두환 정권 탄생을 위한 것이라 보지 않는다. 또한 김대중 정권을 탄생시키고, 지역감정을 고착화하려는 것만으로도 보지 않는다. 김일성 정권의 광주항쟁 참전 여부를 포함한 그 이상의 어떤 기획이 있는 것으로 나는 보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는 한반도인의 숙제가 될 것이다.
엔지니어:
인드라님의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글을 읽고 또 다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정말 많은 내용을 읽고 소화를 해야 하는 군요 ^^; 인드라님께서는 이런 많은 자료는 모두 머리 속에 정리를 하고 계신 것인지요? 아니면 어떤 체계에 의해서 자료를 정리를 하고 계신지요. 인드라님의 자료 정리법에 관심이 가네요. 정말 궁금합니다. 외환위기 또한 이제 마무리가 된듯하고, 돈줄 죄기만 풀어진다면 우리의 경제는 서서히 회복이 될 듯 하네요. 하지만 또 어떠한 변수가 튀어 나올지 모르지만요. 조지 오웰의 1984, 브레진스키의 거대한 체스판을 읽고 다시 한 번 읽는 중입니다. ㅋ~1984같은 경우는 이게 1940년대에 쓰여 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학창시절 읽었을 때에는 그저 공상과학 소설로만 치부했었는데. 약간의 각성 후 다시 읽고 있는데... 참 기가 막힙니다. 브레진스키란 사람도 그냥 고위직에 있으면서 글을 쓴 게 아니라 나름의 학문적 깊이 또한 갖추고 있는 사람인 듯 합니다. 아무튼 인드라님의 추천서를 계속적으로 정독을 해보고 생각을 해볼 시간을 가지렵니다. 그리고 막대한 자료를 정리함에 있어서 인드라님의 독특한 정리법이 있으신지, 있다면 노하우 좀 알려 주세요 ^^.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아참 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우리나라의 대통령 선거후, 개표상황을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요? 그것도 그들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조작할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인드라님은 개표결과에 대해서 얼마나 신빙성을 가지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또한 그 개표행위 자체가 아직은 조작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개입되고 있는지도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자료 분류법에 관해서는 이렇게 생각한다. 조금 있으면 새해이다. 새해가 되면 일 년 동안 어떻게 해야지 하는 계획을 마치 학창시절 방학 때 생활시간표 짜듯 한다. 하지만 그대로 하는 일은 거의 없다^^! 내 소견은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무의식적으로 몸에 밴 듯 자동적으로 나올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자면 매일 매일 써먹어야 한다. 써먹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하게 자료를 분류해도 어디에 자료를 보관했는지 잊어먹기 마련이다. 분명 그때 필요하다 여겨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일 년이 지나도록 쓰지 않다가 후일 쓸모없이 버리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하여, 가장 좋은 자료 분류법이란 매일 매일 글을 쓰는 것이다. 글쓰기를 하다 보면 머리 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것들을 정리할 수 있고, 정리가 된 것이라도 글쓰기를 하다 보면 재구성이 되고는 한다. 나는 이러한 글쓰기를 이십여 년 간 거의 매일 빠짐없이 해왔다. 매일같이 장문의 글쓰기를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자료 분류를 하게 된다.
그렇다면 당장 시작하면 되지 않겠나. 하지만 어렵다. 처음이 늘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음이라는 낯설음을 기분 좋게 극복할 수 있다면 그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무엇보다 최초의 독자이자 최후의 독자는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통합적인 사고이다. 우리는 주위에 숱한 전문가를 만난다. 하지만 그들은 놀라울 정도로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상식조차 갖지 못할 때가 많다. 서로가 각자 격리된 방에 사는 듯이 여겨질 정도다. 해서, 그들은 논의가 섞이는 것을 굉장히 불편해하도록 훈련되어온 셈이다. 그러나 우리가 대하고 있는 국제유태자본은 통합적인 사고에 능숙한 이들이다. 나는 이웃님들이 요소 중심적인 분석적 사고 외에 통합적인 사고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어떨까 싶다. 가령 이 글쓰기는 통합적인 사고 패턴을 드러내고 있다. 인드라의 그물처럼 우리는 다양한 끈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을까?
개표 결과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의심하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이르면 완벽하게 대중을 기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리라 본다.
조지 오웰의 1984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점은, 당대 기술이 오늘날에 비해 덜 발달되어 있을 따름이지, 대부분의 시스템이 이미 그 당시에 마련되어 있었지 않나 하는 경이로움에 사로잡힌다. 마치 위서 논쟁 여부와 상관없이 시온의정서에 기술된 내용에 놀라듯이 말이다. 마치 테슬러의 발명품을 대하는 듯하다.
브레진스키 저서 장점은 이론과 실천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깊이가 있으면서도 공허하지 않다는 데에 있다.
삼족오:
이명박 취임 전 유태자본에게 첫 번째 지령 받은 것이 대운하입니다. 대운하의 목적에 대해 다들 의견이 분분하겠으나 뉴딜이니 뭐니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은 솔직히 상관없는 일입니다. 대운하는 껍떼기입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되는 그만인 다른 무언가 목적에 의해서 진행되어지는 일입니다. 인드라님께서 혹시 아시나해서 가끔 말했었는데요. 하여튼 숨겨진 다른 의도를 나중에 알아내시길 바라며 하나 팁으로 MB 집권시 국채가 다 해소가 됩니다. 미친놈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진실이며 더 깊은 것은 기밀이라 감히 누설할 수가 없고 신병상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에 하여튼 건강하시구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삼족오님의 혜안이 궁금할 따름이다. 나는 대운하 비밀에 대해 모른다. 대운하 파다보면 석유가 나온다는 것일까^^! 다만, 이런 가설을 일전에 언급한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청계천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이다. 그처럼 대운하 아이템도 제안했을 것이다. 이는 새삼스런 것이 아니다. 1970년 친일파 김대중 공약 대부분은 국제유태자본이 아이템을 준 것으로 나는 보기 때문이다. 아울러 노무현의 행정수도 이전 프로젝트도 국제유태자본이 제안한 것으로 나는 보는 편이다. 이명박이 대운하를 오래 전부터 연구했다는 이야기나 노무현이 행정수도 이전을 오래 전부터 검토했다는 것 모두 나는 전혀 믿지 않는다.
지오:
농경이 이루어지고 인구가 모여서 살 수 있는 곳이라면 기후가 사람이 살만한 곳이어야겠지요. 사막(B)이나 열대기후(A) 한대기후(D)가 아닌 온대기후(c)에 사람이 몰려 살고 있지요. 그 다음이 바로 지형과 지질입니다. 온대기후 중에서도 인구가 밀집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이 있는데요. 토양에 힘이 있는 지역이 인구가 모여 사는 지역입니다. 첫째로 만들어지지 오래된 토양은 토양의 힘이 사라져서 좋은 지역이 못됩니다. 새로운 땅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는 지역으로 신기조산대(일본이나 로스앤젤레스와 같이 화산다발지역)가 대표적인 인구 밀집지역입니다. 둘째로 토층이 만들어진지 오래되었더라도 새로운 토양생성물질이 끊임없이 날아드는 지역은 사람이 밀집하여 삽니다. 중국의 황토고원과 한국처럼 뢰스(황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셋째, 토층이 만들어진지 오래되었더라도 기후와 연관하여 오랫동안 풍화토(부식토)가 오랜 기간 집적하여 풍부한 지역입니다. 중앙아시아의 대규모 밀농사 지역이 대표적입니다. 이 지역은 1년생 초본식물이 자라는 반건조 지역으로 부식이 많은 반면 빗물로 인한 용탈이 적은 경우입니다. 미래의 세계정부 수도를 오스트레일리아로 예상하고 계시는데,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에는 지각 자체가 오래전에(고생대나 시원생대) 만들어졌고 주위에 뢰스를 공급받을 수 없기에 사람이 살만한 곳이 못됩니다. 마지막으로 기후의 변화로 부식토가 쌓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몇 십 년에서 몇 백 년에 걸치는 일이므로 오스트레일리아는 후보지에서 제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의 인구가 2000만 명 정도 되는 데 이 정도의 인구로도 이미 과초과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땅덩어리의 크기가 아닌 토양의 인구부양력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화산과 지진이 일어나는 일본에 아둥바둥 1억이 넘는 인구가 모여 사는 것은 그곳이 그만큼 매력적이고 위험을 감수할 만한 곳이라는 겁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호주, 뉴질랜드는 백업, 혹은 별장이다. 필요하다면 핵전쟁도 불사할 만큼 북반구에서 전투를 벌인 뒤 남반구에 정착하는 방식이다... 리비아의 대수로 공사는 워낙 유명하니 새삼 거론하지 않겠다. 그보다 근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 중 하나는 UAE 사막 녹지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로 UAE 사막의 82%가 녹지화가 되었다... 호주는 769만 2208㎢이다. 대한민국은 9만 9538㎢인데 오천만 명이다. 호주 국토는 대한민국의 76배다. 일본은 37만 7873㎢인데 인구 일억이 조금 넘는다. 호주 땅은 일본의 약 20배다. 해서, 사막 녹지화 등을 UAE처럼 진행시킨다면, 1억은 물론 5억 정도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샤를다르님이 1억을 말하므로 존중하는 의미에서 현재 인구 이천만 명을 고려하여 팔천만 명을 언급한 것이다... 호주 미래 인구는 3억 명이 적정 수준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535060
지오님의 지적은 타당하다. 단, 현재 호주 사막을 그대로 놔두든가, 기후 환경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았을 때이다. 만일 사막 녹지화 계획을 한다면, 또한 기후 무기로 기후 변화를 시킨다면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너무쉬워:
자유란 무엇입니까? 완전한 자유가 있습니까? 있다면 그것을, 없다면 자유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정해져 있는지,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라면 그 이유를 말씀해주십시오. 제가 몇 번 댓글을 달아봤는데 인드라님과 저의 생각이 많은 차이점이 보이는 것 같아 일단 자유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단 답변 듣고 전개하겠습니다. 이만..
INDRA:
글 감사드린다. 좋은 질문을 해주었다. 자신이 아는 것이 없다는 데서부터 출발하자. 너무쉬워님과 인드라는 국제유태자본이 현재 인간을 속박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국제유태자본 이후에 등장할 세력이 국제유태자본에 비해서 나을 바가 있는가에 대해 다소간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점까지는 일치한다. 그렇다면 차이는 어디서부터일까. 지금까지 너무쉬워님의 논지로 보건대, 필연성, 혹은 법칙성의 이해가 자유라고 보는 듯싶다. 문제는 자신의 자유의지가 혹 '체념'으로 읽혀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오독이라고 보는 듯싶다. 해서, 너무쉬워님은 '자유론'에서 시작한다.
완전한 자유는 근대 형이상학자들이 심리적 자유, 경제적 자유, 정치적 자유 현상에서 자연과 대립되는 동시에 초월하는 '절대적 자유', 혹은 자유의지라는 개념을 만들어내면서 등장하였다. 예로 현상인 시장과 개념인 완전시장 간의 관계가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완전시장이다. 시장은 근대 이전부터 있어왔던 현상인 반면 완전시장이란 근대 이후 자본주의와 함께 나타난 개념이다. 개념은 현실에 대한 부정이며, 또 다른 세상을 향하는 목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면, 완전시장은 시장을 혼란시키는 모든 시장의 외부 요인들을 제거하고자 할 것이다. 그리하여 세상을 자기 자신과 일치시키고자 움직일 때는 자본이 되며, 마치 완전시장이라는 고유한 정체성마저도 파괴시키는 듯한 양상을 보일 정도로 거침없이 대공황을 일으킬 때는 국제유태자본이 된다.
하여, 오늘날 완전시장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록펠러 일당과 같은 이상주의자들에 대해
너무쉬워님과 인드라는 그들 행위가 실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너무쉬워님은 시장이란 언제나 완전시장에 선행한다고 여기는 듯한 현실적인 입장에서 록펠러 일당의 이상주의가 시장의 실패를 경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록펠러 일당 이후에 등장하는 세력 역시 이상주의를 내세우는 한, 마찬가지로 시장의 실패를 겪을 것으로 보고 있는 듯싶다.
인드라는 시장에 대해 현실적인 입장을 지니고 있다. 해서, 너무쉬워님과 마찬가지로 록펠러 일당이 실패할 것으로 본다. 그런데 차이가 있다면 시장 역시 오래된 개념이어서 자연스럽게 여겨질 뿐, 자연적인 것인가라는 반문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장이란,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 '재구성된 기억들'이라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시장이란 현상인 동시에 완전시장에 근거하여 파생한 또 다른 개념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시장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시장이란 현상이 있었지만, 오늘날 광범위하게 유포된 시장과는 다르다는 것이 나의 주장인 게다.
오늘날 세계로 보자면, 세상이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여왔을 것이라 여기는 것이 가장 타당한 의견으로 보인다. 자본주의 이전 사회에 대해 대부분 논자들은 자본주의 사회로의 이행 징후로서만 파악한다. 해서, 당대 사회에서 시장이 설사 별 볼 일이 없는 역할을 했을 지라도 좌지우지한 것처럼 묘사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마치 오늘날 모든 학설에 대해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라고 주장하기만 하면 논문 통과가 될 듯한 분위기처럼 말이다.
물론 자본주의 이전 사회를 이해할 때 현 자본주의 사회와의 관련 없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자본주의 이전 사회에 대해 '관념'이 개입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 관념이란, 세상이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였을 것이란 가설이다. 이는 왕건이 왕이 되었다고 하여 왕건 조상들이 왕의 자질들을 갖추고 있었을 것이라 여기는 것과 같은 비이성적인 산물이라는 것이 내 소견이다. 해서, 나는 이를 '당대의 구성된 기억들'로만 인정할 따름인 게다.
근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제적인 원인이 모든 원인의 배후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근대 자본주의 이전 사회에서 경제적인 원인이 모든 원인의 배후였는지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오히려 다른 원인들이 지배적이라고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왜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지 못했을까? 이에 대해 외부 침략이 없었다면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했을 것으로 보는 의견이 있다. 나는 이를 무협지적 발상이라고 본다. 무협지는 대체로 그 배경을 명나라 때로 한다. 그런데 근래 무협소설을 보면 당대 사회를 자본주의 사회나 마찬가지로 묘사하고 있다. 독자들이 시공을 초월하여 보다 거리감 없이 느껴지게 하기 위한 작가들의 전략인 게다. 해서, 더욱 재미있다. 그러나 내일 당장이라도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할 것만 같은 중국사회가 왜 19세기에 이르러서도 자본주의로 이행하지 못했을까?
나의 관점은 외부 침략 덕에 중국이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했다는 게다. 보편적인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전 세계적 침략으로 인해 전 세계가 강제적으로 자본주의 사회로 접어들었다는 것뿐이다. 그 외의 것은 모두 소설이나 다름없다. 그 이전까지 세계에서 중국은 선진국이었으며, 일본은 가장 뒤처진 후진국이었다. 왜냐하면 조선의 경우 지방에 관료를 파견하는, 선진적인 절대왕정 체제였던 조선과 달리 일본은 영주를 기반으로 한, 후진적인 봉건제 체제였을 뿐이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의 필요에 따라 일본은 급속히 자본주의 근대화를 할 수 있었다. 일본이 근대화한 원인은 국제유태자본 덕분이며, 구체적으로는 국제유태자본의 전략에 따른 지정학적 요인이 지배적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조선과 중국이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지 못한 것은 조선인과 중국인이 못나서가 결코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의 전략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지배당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왜 중국이 국제유태자본처럼 하지 못했는가, 하는 소극적 책임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나는 로마제국이 지중해를 장악했던 것은 지중해 민족이 열등해서가 아니라 로마제국이 당대에 제국이 될 요인이 있었을 뿐이라고 정리한다. 이 문제를 보다 분명하게 한다면, 로마제국 치하의 식민지 백성이 고심해야 할 대목은 왜 우리는 로마시민보다 열등한가 따위 자괴감보다는, 우리는 로마제국의 침략만 없었으면 로마시민처럼 되었을 것이라는 망상보다는, 로마제국의 장점을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장점을 키워가는 전략만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그처럼 인드라는 국제유태자본의 장점을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의 장점을 강화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근대 자본주의 사회를 극복한 세상이 도래했을 때에도 달라지지 않는다. 즉, 근대 자본주의 사회를 극복한 세상에서는 근대 자본주의 세상에 대해 경제적인 원인이 아닌 다른 원인을 배후로 보는 관점이 크게 우세할 것이다. 나는 그런 세상이 오면, 그 세상은 경제적인 원인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작용하는 사회임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동시에 근대 자본주의 사회가 경제적인 원인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작용하였다고 보지 않을 것이다.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제대로 붕괴할 수 있다면 이후 사회는 우회과정 없이 곧바로 행복한 사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만일 다음 세상이 행복한 사회가 아니라 또 다시 불행한 사회가 도래한다고 가정한다면, 나는 다음 사회를 '시장'이 아닌 '유전자'가 지배하는 세상으로 보는 편이다. 이때의 유전자와 시장은 현상이 아닌 개념이다. 현상이 아닌 개념으로서의 유전자가 시장을 대체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하여, 유전자 지배적인 세상에서는 20세기 자본주의에 대해 20세기 학자들이 시장이 세상을 움직였다고 주장했으나, 유전자 지배 미래 사회에서는 20세기 학자들 주장이 틀렸고, 실은 유전자가 세상을 움직인 것이라는 '유전자'적인 학파가 주류가 될 것이다. 만일 내가 그때까지 살아 있다면, 20세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배적이었던 원인은 '시장'이었음을 강조할 것이다.
시장은 현상인 동시에 개념이다. 시장은 현상으로서는 설명이 어렵지만, 완전시장 개념에서 근거할 때에는 설명이 가능하다. 해서, 시장은 완전시장의 파생이다. 완전시장이 주식 시장이라면, 시장은 옵션선물 시장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가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시장이 옵션선물 시장에서 보다 명확하게 드러남을 의미한다. 그에 비해 5일장과 같은 시골 장터에서의 거래는 어딘가 시장(?)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5일장과 같은 시골 장터에서 상인자본, 생산자본, 금융자본으로 이행할 수 있는지 도저히 그림을 그릴 수 없다. 반면 옵션선물 시장에서는 그 모든 것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완전시장 개념은 시장 개념에 의거하여 자기 자신에 대해 현실적으로 대해줄 것을 세계에 요구한다. 시장은 오직 완전시장에 근거해서만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시장 개념은 완전시장 개념에 근거하여 자기 자신에 대해 보다 이론적으로 대해줄 것을 세계에 요구한다. 완전시장은 오직 시장을 통해서만이 현실이 된다. 완전시장 개념론자들은 시장 개념론자들에 대립하여 자기 자신을 주식투자자들처럼 자신을 '정상적인' 투자자로 인식한다. 반면 시장 개념론자들은 완전시장 개념론자들에 대립하여 자기 자신을 옵션선물 투기꾼들처럼 자신을 '진정한' 도박사로 인식한다.
나는 너무쉬워님의 자유론을 체념적으로 읽지 않는다. 오히려 보다 적극적인 개념, 구조적인 개념이 있으리라 여긴다. 해서, 나는 너무쉬워님의 자유론을 초인론에 대한 경계로 읽는 편이다. 국제유태자본이라는 세력이 아무리 용을 쓴들 이제까지의 초인적 노력처럼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본다. 또한 국제유태자본 이후의 세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하여, 너무쉬워님의 관심 방향은 왜 이처럼 사태가 허무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로 나아간 것이 아닌가 싶다. 만일 그렇다면, 이는 실존주의 이후 유럽 학계가 1960년대 이후 구조주의에 천착했던 것과 일치한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주의 역시 브레튼우즈 체제 전반을 설명했던 실존주의와 마찬가지로 브레튼우즈 체제 후반을 설명하는 황금시대에 대한 당대의 설명에 불과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사정이 이렇다고 해서 어떤 것이 옳고, 그르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단지 어떤 사조란 시대에 걸맞게 조금 옷을 다르게 입고 재등장하기 때문이다. 해서, 나는 너무쉬워님이 차이를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오히려 차이가 있음을 긍정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
강조한다. 너무쉬워님이 인드라와 동일한 인식을 하는 대목에 대해서 긍정하면 된다. 동시에 너무쉬워님이 인드라와 동일하지 않은 인식을 하는 대목에 대해서는 또한 그것대로 긍정하면 되는 것이다. 나는 그러한 태도가 너무쉬워님 인생에 큰 보탬이 되리라 본다. 그리고 내 주장에 대해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가령 나의 경제 결정론적 태도가 예다. 나는 숙명론과 결정론은 다르다고 본다. 숙명론은 의지의 개입을 배제하는 반면 결정론은 적극적인 의지의 개입을 전제한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는 경제적인 요인이 결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경제결정론이다. 이러한 데서 국제유태자본론이 태동했다. 이를 역사적인 관점까지 확장시켜 경제적인 요인만이 역사를 결정해왔다고 하는 역사적 유물론, 혹은 사적 유물론에 대해서는 근래 나는 비판적임을 말씀드린다. 나는 근대 이후의 역사로 범위를 좁힐 경우에만 역사적 유물론이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경제결정론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요인만이 중요하고, 다른 요인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변혁의 관점에서는 사소하게 보이는 다른 요인이 오히려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어떤 요인을 중시하건,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상대를 알아야 제대로 된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요인을 결코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다.
오늘날 너무쉬워님이 인드라 글에서 매력을 느꼈다면 아마도 다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글쓰기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는 어용언론들을 동원하여 대중을 세뇌시킬 때 단 한 명의 주장일지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자유론에 기초한 것이 아닐까 싶다. 해서, 인드라는 주장하는 것이다. 인드라와 같으면서도 다양한 이들이 보다 많이 등장해야 한다고 말이다. 반드시 같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보다 많은 이들이 어용 언론 세뇌 공작에 당하지 않을 때, 그들의 시도는 실패하거나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그들 기획을 무기한 연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이다.
끝을 나의 자유론을 간략히 소개한다. 나는 자유를 소박하게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후회하지 않는 삶.' 지금의 삶과 되고자 하는 삶을 후회가 없도록 간극을 끊임없이 조율한다. 지금의 삶은 지상의 삶으로부터 구성하고, 되고자 하는 삶을 천상의 삶으로부터 구성한다. 지상의 삶은 욕망의 바람을 일으키며 천상에 이르고, 천상의 삶은 의지의 빛을 뿌리며 지상에 강림한다. 천상의 삶에게서 빛을 받아들일수록 지상의 삶에서 날개가 자라나며, 지상의 삶에게서 바람을 받아들일수록 천상의 삶에서 빛이 되살아난다. 해서, 나의 자유론이란 풍광(風光)이며, 광풍(光風)이다. 바람에서 시작하여 빛에 이르니 실천이요, 빛에서 시작하여 바람에 이르니 이론이다. 인간지사 새옹지마를 논하니 풍광이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논하니 광풍이다. 빛이여, 바람이여. 바람빛이여, 빛바람이여.
아이온:
다른 분들이 좋은 이야기나 질문을 많이 해서 저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구요. 만일 피치 못하게 술을 먹어야 될 일이 생긴다면 그 전에 미리 소금을 잔뜩 먹고 가십시요. 그리고 술자리에서도 주로 매운 것, 얼큰한 것을 안주 삼아서 많이 먹어야 합니다. 그러면 술에도 덜 취합니다. 그렇다고 과음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술자리 파한 후에도 소금을 따로 챙겨 먹으십시요. 그러면 알콜이 빨리 날아갑니다. 술도 빨리 깨구요. 이건 수극화하고 화극금하는 원리입니다. 다른 분들도 이렇게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저기 위에 힌두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힌두교는 붓다 이후 그러니까 불교 성립 이후에 생긴 겁니다. 불교 이전에 아리안족이 믿었던 종교는 바라문교였습니다. 브라만교라고 부르기도 했던 종교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직업 탓인지 술자리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진 상태다. 내게 술자리란 지극히 일상적이며, 직업적인 문제일 뿐이다. 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별도로 머리는 가끔씩 아프다. 스트레스나 글쓰기를 할 때 다소 지끈거리는데, 집안 내력을 살펴보니 고혈압이 있다. 해서, 요즘 주위에서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다. 늘 님의 말씀에 경청하고 있다. 종교에 관한 말씀은^^!
응이:
에고 인드라님 제가 댓글에 너무 무식하게 막말을 한 것 같습니다. 음모론 책을 보면 음모론에 너무 심취해버려서 극단으로 치닫게 됩니다. 이제야 좀 제정신이 드는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ㅜㅜ 댓글은 지울 게요.
케이: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글씨 크기를 조금만 줄이고 줄 사이의 간격을 조금만 늘렸으면 합니다.
수민아빠:
안녕하세요. 서프라이즈에서 님의 글보고 많을 걸 배웠는데. 떠나시는 바람에 많이 아쉬웠는데.. 다행히 소주님의 덕분에 여기서 활동하시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나무늘보:
안녕하십니까.. 인드라 카페의 이웃신청을 한 "나무늘보"입니다.. 인드라님 블로그를 안지 며칠 안됐지만 이전에 서프라이즈에 올려주셨던 글 읽고 충격-제가 알고 있던 세상과 너무나 다른 것에 따른 충격-을 받고 여러 번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많은 것을 배울려 하던 차에 글쓰기를 중단하시어 너무 당황했습니다.. 인드라님을 찾아 인터넷 방방곡곡을 누비다 이렇게 다시 글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비록 아는 것이 거의 전무한 저이지만 이웃으로 인연을 맺어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웃신청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 이렇게 쪽지로 보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꾸벅...
푸른숲 :
우리 서로이웃해요~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직관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아!~-.- 좋은 이웃이 될 것입니다.
엘파마:
우리 서로이웃해요~ 저는 세계지배세력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가 인드라님의 글을 읽고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 너무 일치된 말씀과 몇 단계 수준 높은 지식에 놀라 자주 들러서 글을 읽고 있습니다. 이웃을 맺어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1sshgold:
반갑습니다. 인사드립니다. 우연히 웹서핑 중 본 블러그를 접한 후 실로 많은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지속적으로 건필하시어 앞으로도 많은 지혜를 나주어 주었으면 합니다.
애주가:
건강의 최고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글 지속적으로 부탁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별빛달빛:
글을 읽으면서 많은 혼란들이 오네요...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들이 재개편되고... 어쨌든 정리되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INDRA:
응이님, 케이님, 수민아빠님, 나무늘보님, 푸른숲님, 엘파마님, 1sshgold님, 애주가님, 별빛달빛님 글 감사드린다. 수평적으로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싶다.
클레어:
교주적 리더의 문제점은 열혈지지자에게 있는 게 아니라 리더의 뜻과 전혀 관계없는 쓸 때 없는 일에 집중하는 자들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제가 인드라님 블로그를 공부한 후 다른 게시판에 인드라님 글을 참고하여 글을 올렸다고 한다면, 인드라님 열혈지지자라면 당연히 진실이 알려지니 환영하겠지만 광신도들은 진실이 알려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인드라님 글을 차용했다는 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에게는 인드라님의 뜻이 핵심이 아니라 인드라님을 우상화하는 그 자체가 목적인 것입니다. 현 노빠들의 문제가 바로 그러한 것이지요. 그들이 노무현을 지지한 시발적 이유가 노무현이 사심 없이 국민을 사랑한 대통령이었기에 그러한 것이라면, 노무현이 반국민적 행태를 보였다면 그 지지를 철회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핵심은 국민인 것이지 노무현이 되어선 안 되는 것입니다. 이래서 항상 초심을 잃지 말라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주객이 전도되어선 안 되는 것입니다. 전 제 글이나 인드라님 글 퍼온 글이나 항상 인드라님 블로그 링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글 올리실 때 인드라님 블로그 링크를 생활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자 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니가 사는 이유가 뭐냐는 물음을 던져 보면 될 것입니다. 왜사니? 몰라, 그러나 일단 태어났으니 멋드러지게 한 번 살다가고 싶어. 이게 대다수가 할 수 있는 대답이 아닐까요? 문제는 진짜 멋드러지게 살다 가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한 것이고 그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에게 삶이란 일종의 멍에와도 같은 것입니다. 뭐 물론 다 나름대로 사는 재미가 있다곤 하지만 그 삶 가운데에 질적인 차이가 분명히 존재함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연예인 같은 멋진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과 평범한 외모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사는 사람의 삶의 질은 분명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따지고 본다면 인간이란 한 평생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쾌락을 위해 사는 것이겠지요. 유물론적 입장에서 인간이란 단지 물질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면 인간의 그 어떤 행위인들 인간 개개인의 쾌락 이외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어차피 평균적으로 80년 정도 움직이다 없어질 존재들일 뿐인데요. 이러한 생각 때문에 제가 한 때 기독교에 심취했던 것 같습니다. 제 삶이, 인간들의 삶이 의미 있는 것이라 믿고 싶었던 게지요. 그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인간의 삶이란 인간이 개척하는 것이란 생각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종교생활을 하지 않으나 아직도 마음 속 한 켠에 그 어떤 절대적 존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심증은 계속 두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누군가 제게 니 삶의 의미가 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을 할 것입니다. "잘 모르겠어. 하지만 그 의미를 알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이야." 인드라님께선 왜 이런 어려운 길을 걸으시나요? 무엇을 위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표면적인 이유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딱 까놓고 말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다른 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길 바란다는 것은 이미 명분을 잃은 것입니다. 아니면 나와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위해?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럴 것이라면 이런 위험한 일을 할 바에 해외의 안전한 곳으로 이민을 가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일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왜 인드라님은 이 사회의 변혁을 위해 총대를 메신 것입니까? 인드라님께선 왜 감방에 갈 줄 알면서도 반정부투쟁을 했으며, 왜 군대에서 가장 힘든 곳에 배치되고 쌩고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바른 말을 했던 것인지요? 쉽게 돈 벌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 그 길을 가지 않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 그 이유는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겉으론 이러저런 다른 이유를 드시겠지만 사실은 이렇게 사는 게 가장 인드라다운, 인드라에게 의미 있는 일이라서 그러는 게 아닐까요? 표면적으로 총대매고 대중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 이러한 일은 지극히 자기 자신을 위한 투쟁이 아닐런지요. 일반적인 사람들이야 한 평생 좋은 차와 좋은 집과 성적으로 끌리는 이성을 얻어 살기 위해 자신의 삶을 물질적이고 현상적인 일에 올인하지만 인드라님에겐 글로써 이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가장 멋드러지게 보이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하게 인드라님만큼 멋진 인생 살고 계신 분은 현재 대한민국에 없을 것입니다. 그 누구와도 다른, 말 그대로 자신이 택하고 자신이 개척한 삶을 살고 계시니까요. 사실 제가 말은 대한민국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어쩌고저쩌고 지껄이지만 이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다만 그냥 단지 내가 속한 사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바라는 차원에서 촛불집회도 참석하고 조중동 폐간 운동에 서명도하고 한 것뿐입니다. 물론 당시에는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한 일이지만요. 어쨌든 역사는 이런 소소한 움직임에서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고 결과론적으로 기술되는 결과적 역사가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그 역사를 이뤄낸 개개인들의 작은 몸부림 그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요? 결론적으로 말해 인간은 그 어떤 목표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단지 살아 숨쉬는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나다운 그 자체가 의미가 되는 것이겠지요. 왜 마약인가요? 무식한 질문일지 모르나 국제유태자본 마약에 목숨을 거는 이유가 대체 뭔가요? 유태자본은 마약 보다 쉽게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건가요? 마약이 안정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는 최고의 사업이라서 그렇게 독점하며 목숨을 거는 것인가요? 돈을 찍어내는 국제유태자본이 굳이 마약으로 수익을 내야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그리고 오늘 미국 FOMC에서 75bp나 금리를 내렸는데요. 인드라님께서는 3월 말이 고점으로 추세가 꺽일 것이라 하였는데 이와 비슷하게 보는 시각에 있는 이들이 대게 외환위기 당시를 떠올리며 이러한 예측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외환위기 당시에는 금리를 폭등시킨 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주가가 3월에 고점을 찍기보다 유동성 장세로 인해 추세상승이 좀 더 길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즉, 후반부로 갈수록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의 효과를 좀 더 직접적으로 받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2009년 말부터 2010년 상반기에 주가와 실물경기의 괴리로 인한 조정이 따를 것이라 생각은 들지만요. 하지만 이제까지 인드라님의 예측이 거의 맞았기에 인드라님의 경제결정론적 입장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긴 합니다. 이제까지 인드라님이 예측하신 경제 상황들, 예를 들면 환율이나 주가나 거의 대부분 맞아 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이들이 환율 폭등을 예측할 때 환율 하향 안정세를 말씀하셨고 최근 들어 인드라님 말씀처럼 12월이 되니 환율이 안정화 되고 있습니다. 주가 또한 인드라님이 예측한대로 움직이고 있구요. 인드라님은 경제지표를 감안하시지만 참고 정도만 하시고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의 시나리오에 더욱 비중을 두시어 예측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당시에는 황당한 예측 같으나 실제적으로 모두 맞아 떨어지는 것 같네요.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데 그 각본에 대해 추측하지 못하도록 곳곳에 트릭을 숨겨놨는데 그 트릭을 기준 잣대로 삼아 예측을 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대부분 빗나간 예측을 한 것과 대조적이지요. 경제결정론적 입장을 신뢰하시고 그러한 입장에서 예측을 하시고 결과적으로 찌질이 미련둥이 미네르바가 다 틀리는 것에 반해 인드라님은 모두 다 적중을 하니 앞으로 인드라님의 명성은 더욱 더해갈 것입니다. 반면 현재 사회 곳곳에서 환율 폭등과 주가 폭락을 외치던 자들은 대중들에게 잊혀지겠지요. 하루살이의 인생도 아니고 한 탕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등지고 자신의 양심과 자존심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그런 자들을 보면 신기할 뿐입니다. 어찌 한미FTA가 신자유주의 정책이 아니라고 심상정 의원과 토론에서 그토록 뻔뻔하게 말할 수 있는지. 세계8대 불가사의가 아닐까 합니다. 바로 들통 날 거짓말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할 수 있다는 게 인간으로서 가능한 것인지? 아님 인간이 아니던가. 한 가지 진짜로 제가 인드라님이 존경스러운 것은 자신의 예측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확실하게 주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측이란 게 어려운 이유가 시간이 지나면 모두 다 까발려지고 예측이 맞으면 본전이지만 틀리면 매장당하기 때문이지요. 전 주변에서 경기나 환율 주식시장에 대해 물어 보면 항상 투자는 각자가 판단하는 것이니 결정은 니가 하라고 책임을 회피하곤 합니다. 어지간히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애초에 얘기조차 하질 않지요. 반면 인드라님은 하루에도 수천 명이 방문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예측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그동안 그 예측들이 거의 맞아 떨어졌기에 인드라월드 블로그가 아직까지 유지가 되는 것이겠지요. 만약 미네르바처럼 다 틀렸다면 그동안 쌓아온 그 명성이 아무리 대단했다손 치더라도 그 이후부터 인드라님은 신뢰를 잃었을 테니까요. 정말 정말 존경스러운 건 예측 능력 보다 그 예측을 당당하게 공개된 장소에서 공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보통 사람들은 간 떨려서 못할 행동이지요. 얼마 전 시골의사 출판기념회 인터뷰 영상을 봤는데 앞으로 경제상황에 대해 예측 좀 해달라고 하니 상당히 거부감을 표하더군요. 그렇게 계속 빼다가 결국 하는 말이 내가 하는 말은 그냥 사적으로 하는 얘기로 기사화 시키지 말았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하더군요. 시골의사가 주가 1800이 발목이었다고 했나 그럴 겁니다. 하여튼 그 예측 한 번 때문에 엄청 곤혹을 치뤘는지 자신은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것 보다 이러 저러한 예측을 종합하는 그러한 일을 하고 싶다며 라디오에서 경제관련 프로그램 섭외를 받아 고민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일이 속 편할 것 같다고. 예측으로 흥한 자 예측으로 매장당한 케이스랄까요? 단 한 가지 인드라님 최근 예측 가운데 빗나간 게 있다면 주가가 1400~1600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전략적 글쓰기인지는 모르나. 이는 시골의사가 1500 즉, 코스피 PBR 1이 되는 주가를 바닥으로 본 것과 비슷한 게 아닌가 합니다. 인드라님을 알기 전까지만 해도 100분토론 애청자였던 제가 인드라님의 글을 통해 진실을 안 후부터 자연스레 100분 토론에 흥미를 잃었습니다. 100분 토론이란 쇼에 불과하니까요. 어쨌거나 좀 전에 통닭 한 마리 먹으면서 티비를 보다가 100분 토론을 보게 되었습니다. 유시민이 발언을 하더군요. 참 말은 정말로 잘하더군요. 다시 말해 국민들이 속 시원해 할만한 그런 말 말이죠. 그 표정 또한 무슨 마치 자신이 애국지사라도 되는 양 진실된 표정을 지으면서. 정말 노무현 정권 안 겪었다면 국민들 열에 아홉은 다 넘어갈 정도랄까요? 그래서 문득 생각이 든 것인데요. 유시민도 한 때는 자신의 삶을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자가 아닙니까? 유시민 뿐 아니라 김민석이나 기타 386들이 대학시절 어려운 가운데 학생운동을 했던 자들이지요. 당시 학생 운동을 무슨 다른 뜻을 품고 그랬을 것 같진 않고 나름 순수한 열정으로 그랬을 텐데요. 인드라님처럼요. 그런데 왜 현재는 유시민, 김민석처럼 양심을 팔고도 부끄럼 하나 못 느끼며 나라를 팔고도 그 표정 만큼은 대한민국을 사랑한다고 외치고 있는 것일까요?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렇게 변절하게 한 것일까요? 인드라님도 만약 정치에 뜻을 품어 정치권에 투신하셨다면 그들과 같이 될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요? 왜 이광수 최남선과 같은 변절자가 있는 반면 심산 김창숙선생이나 그 밖에 고문 가운데서도 지조를 지키신 분과의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요? 첨부터 매국을 작정한 부류는 아님에도 그 끝은 왜 그리 다른 것일까요?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변절하게 한 것일까요? 처음엔 뭣도 모르고 일종의 겉멋 혹은 의협심 혹은 동류의식에 휩쓸려 민주화 운동 혹은 독립운동을 시작했다가 그러한 일들이 사실 처절한 자기 희생을 요구함을 깨닫고 그 반작용으로 더욱 친일적, 더욱 기득권 및 매국적으로 변한 걸까요? 현 386들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m&a호재 믿고 그동안 꾸역꾸역 주식 보유하고 있던 개미들이 한 순간에 그동안 수익 본거 다 날려 버린 꼴이 됐는데 머니투데이 기사부터 해서 뭔가 짜고치는 냄새가 많이 납니다. kb금융이 인수를 포기했다고 기사가 났는데 그로인한 매도물량은 다 채어간 자들은 분명 kb가 입찰할 것을 알았겠지요. 또한 오늘 거래원 정보를 보니 외국인들만 매 14억이나 매수를 했구요. 반면 개인은 12억 가까이 매도. 외인과 개인 간의 관계도 석연찮고. 호기심이 생겨 분석해 본 결과 17일 kb금융이 입찰에 소극적이란 소문으로 주가가 폭락할 당시 그 물량을 채어간 자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차트상으로 분석해 보니 25일선과 100일선이 골든크로스를 이루는 전형적인 세력들이 시세를 낼 자리로 보이구요. 그렇다면 그 세력이란 자들은 소속이 어딜까요? kb측 세력일까요? 아님 유진 쪽일까요? 그리고 농협 세종증권 인수 비리에 단순 시세차익 보다 elw로 인한 엄청난 수익이 뒷돈으로 흘러갔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노무현 측근들이 깊이 개입했을 거라는. 현재까지 매국노 노무현 정권의 비리에 있어 측근들만 건드리고 있는데 노무현이 그로 인해 취한 범죄수익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노빠들은 언제나 노무현은 성인군자인데 주위에 사람들 잘못 둔 게 잘못이라며 꼬리 자르기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노무현의 삼성커넥션부터 해서 스위스 은행 계좌에 비자금이 꽤나 숨겨놨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미국 정부 웹사이트에서 동해를 단독 표기로 지도를 고쳤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국제유태자본이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보임. 너무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답을 들을 수 있는 분이 인드라님 밖에 없어서... 항상 건강하시길...
INDRA:
글 감사드린다. 클레어님의 자신만만함을 긍정적으로 본다.
베이컨은 종족 우상, 동굴 우상, 시장 우상, 극장 우상으로 우상화를 분류한 바 있다. 이 네 가지 우상중에 인드라 이웃들이 우선 범하지 않을 우상은 극장 우상이다. 왜냐하면 인드라에게는 어떠한 권위가 없기 때문이다. 인드라가 백분쇼에 나가서 썰을 풀어서 유명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저 글 자체로만 모여들었다. 다음으로 시장의 우상도 상당 부분 배제된다. 왜냐하면 인드라 발언은 과감한 발언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인문사회분야 발언들은 입증하기 곤란하게 애매하게 발언하거나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해 돌려서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인드라는 미래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한다. 이는 간단한 실험으로 얼마든지 입증이 가능하다. 실험으로 입증 가능한 발언을 신뢰한다는 것은 결코 시장의 우상은 아닌 게다. 동굴의 우상이 있다. 서로 다른 가치관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이 역시 현재 인드라 이웃들 분포를 보더라도 다른 이들보다는 동굴의 우상에서 멀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으로 노무현빠, 김대중빠, 이명박빠, 박근혜빠, 노회찬빠, 강기갑빠, 문국현빠 등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종족 우상이다. 이것은 의심할만하다. 인드라, 나 자신부터 내 자신이 의심스럽다. 내가 보기에 지금까지 남은 노빠들이 저지르는 문제가 있다면, 종족 우상, 동굴 우상, 시장 우상, 극장 우상 모두에 포함되는 듯싶다. 해서, 클레어님이 당당한 것이리라.
두 번째 문제는 왜 인드라는 지금과 같은 행동을 하는가에 대하여이다. 이에 대해 클레어님은 "사실은 이렇게 사는 게 가장 인드라다운, 인드라에게 의미 있는 일이라서 그러는 게 아닐까요?"라고 말한다. 클레어님의 설명에 가장 근접한 이해가 아트만과 브라만 식의 설명이 아닐까 싶다. 근원적 자아로 되돌아가는 것. 하지만 고타마 싯타르타는 무아라 했다. 이는 근본적으로 허위이며, 구성된 것이라 한다. 하여, 나답게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나라는 현상에 무수히 연결된 타자들의 표현인 게다. 내가 나를 지울수록 나와 연을 맺은 이들은 흡사 블랙홀처럼 내게로 빠져드는 것이다. 하여, 클레어님에 대해 내가 어떤 답변을 한다면, 이 블랙홀은 사라질 것이다. 반면 클레어님의 의문에 인드라가 미소만 지은 채 어떤 답변도 하지 않는다면 블랙홀 시스템은 인드라가 말할 때까지 작동할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마약에 집착하는 것은 초과 이윤 때문이다. 마약하면 이익이 1000%, 10000% 그 이상이다. 부르는 것이 값이다.
인드라의 경제 예측에 무게를 두지 않았으면 싶다. 오히려 클레어님이 지적한대로 틀린 것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이 좋다. 이제까지 모두 맞았을지라도, 클레어님 표현에 따르면 주가 1500을 제외하고서는 99% 적중률을 보였을지라도 이것은 모두 우연에 불과하다고 여겨야 한다.
백분쇼, 완전 끝장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22626049
백분쇼가 쇼인 것은 분명하다. 이 쇼의 목표는 마치 오늘날 사회가 제대로 굴러가는 것처럼 보여주는 데에 있다. 하지만 신화는 끝났다. 아쉬워 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 본다. 시작은 김영삼 정권하에서 정운영으로 좌편향적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 시기에는 묘한 균형을 이루었다. 해서, 엄밀하게 보자면, 정운영 때의 백분쇼조차 백분쇼였다고 할 수 있으나, 사회적 의미는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쇼는 목적을 달성했으므로 김대중으로의 정권교체 이후 막을 내렸어야 했다. 아름다운 퇴장이어야 했다. 퇴장을 거부하다보니 억지 포지션을 구축하여 설득력을 오히려 약화시켰던 것이다.
386이 모두 순수한 동기에서 시작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내가 아는 경우만 해도 특히 법대 출신인 경우 이력 만들기로 하는 시늉을 낸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후일 출세할 때 방패막이로 삼고자 하기 위함이란다. 가령 한국사회는 편싸움 문화가 강한 편이다. 해서, 적당히 운동권 이력 만들어놓으면 부정부패 혐의임에도 김민석처럼 쌩쇼를 하면 봐주는 경향이 있다. 이 원조는 친일파 김대중이다^^! 하기는 이 점에서 골목대장 전두환도 만만치 않다. 그리고 적극적인 층도 있었다. 가령 부모가, 혹은 조부가 친일파라면 살아남을 수 있었겠는가. 없다. 하여, 택하는 유일한 방법이란 새로운 사조를 적극 받아들이는 게다.
오늘날 한국 증시 개별주에 대한 희미한 분석은 오히려 해당 주식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안 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세력이 나의 분석을 지표로 활용할 우려가 많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노무현 측근만 손을 보더라도 효과는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인 듯싶다. 다만 김대중으로까지 나아가는 데에서는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 따지고 보면, 노무현만 부패한가. 역대 대통령 다 마찬가지이고, 아직 대통령이 안 된 사람들도 다 의심해야 한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국제유태자본이 부패를 좋아하는 게다. 이는 모두 돈정치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정치인들에게 한편으로 자금을 제공하고, 자신의 필요에 따라 폭로를 시키는 것이다. 이러면 누가 국제유태자본의 말을 거역할 것인가.
국제유태자본은 한반도를 중시한다. 미국 정부 웹사이트에서 동해 표기를 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예서, 만족할 이유는 전혀 없다. 우리는 국제유태자본에게 한반도 현상 유지 정책보다는 한반도 현상 변화 정책을 끊임없이 요구해야 한다. 수년 내로 통일이 이루어지도록 힘을 써야 한다. 시기를 놓치면 향후 십여 년 뒤의 한반도 미래가 암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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