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론 백문백답 40 : 인드라 국유본론 백문백답
2012/01/05 03:52
http://blog.naver.com/miavenus/70128163291
국제유태자본론 백문백답 40 : 인드라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2/01/05
인드라는 인드라의 미래를 모른다.
인드라는 알고 보면 무식한 넘이요,
막 되 먹은 나쁜 넘이요,
영성이라고는 좆도 없는 색희에 불과하다.
http://blog.naver.com/miavenus/60003945738
1. 목숨을 던진 자, 이스트클락 VS 목숨을 건 자, 인드라
http://blog.naver.com/mono_speed/100141401604
http://blog.naver.com/mono_speed/100141585343
http://blog.naver.com/mono_speed/100142606675
http://blog.naver.com/mono_speed/100143258781
다음과 같은 소문을 들었다.
1990년대 김영삼 정권 시절, 국유본 한국지부에서는 매우 사소한 안건이었던 '인드라에 대한 처리'를 두고 고민을 했다. 인드라는 당시 PC통신에서 매우 잘 나가는 인물이었다. 그럴 법도 한 것이 피시 통신 시사 게시판 칼럼을 맡을 정도였고, 스포츠와 영화 게시판에서 독보적이었다. 오늘날 뉴라이트로 활약하는 딴지 어준이도, 변희재도, 진중권도 다 인드라 밑에 있었던, 문화평론가 1세대가 인드라였기 때문이다. 그뿐이랴. 당시 인드라가 한국 운동권 동창회라고 할 수 있었던 '바른통신을 위한 모임'에서 맹활약을 하다 보니 '한국 운동권은 바통모로 통한다'는 시절에 국유본이 인드라를 처리해야 했던 것이다. 인드라가 조직적으로 일을 잘 한 건 아니다. 인드라는 단지 구성원에게 정신적인 위안을 주었던 것 같다.
해서, 국유본 최초의 방침은 인드라를 쪽발민주당 노동담당 비서관으로 데뷔시키는 복안이었던 것 같다. 허나, 인드라가 정치적 체질이 아니어서 일하다가 얼마 있다가 관두니까 국유본 해골이 복잡해졌다. 직후, 인드라를 언론인으로 만들어볼까 싶어 인드라를 '반문화' 잡지를 만들게 했는데, 이 또한 발행인과의 갈등으로 그만둔다. 평론가 길을 원하나 싶어 메이저 모 문학잡지 편집장이 평론을 청탁하니 '재수없게도' 자신은 애초에 평론가 길이 아니라 시인이 길이었다면서 거절한다. 뭐, 이런 색희가 다 있나~! 시라도 잘 쓰면 모르겠는데, 그후로 시도 안 쓰더라. 아~ 쓰발, 인드라 색희. 그후, 인드라가 만화영화 시나리오 쓴다길래, 이번에는 아무런 개입도 안 하고 지켜보니까, 그것 역시 쓰다가 말더라. 이 자식은 늘 첫 끗발이 개끗발이야. 니가 설견이냐? -_-
하여간, 국유본 한국 지부에서 인드라 많이 신경쓰다가 뭐 이런 색희가 있냐고 포기했는데, 최근 국유본 본사에서 다시 연락와서 할 수 없이 관찰 대상으로 지켜보고 있는 인물이 인드라라고 한다. 다시 말해, 국유본 본사에서는 친 인드라인 반면, 국유본 한국 지부에서는 반 인드라인 편이라는 게다. 이런 이유로 인드라를 심하게 타격할 수는 없지만, 얄미운 까닭에 국유본 한국 지부에서 인드라에게 사소한 피해를 끊임없이 저지르곤 한다는 것이다.
인드라 색희가 하는 짓이 재수없어서 적들이 많은데, 적이 많은 만큼 수호자도 많아 팽팽한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한다. 믿거나 말거나!
대체 국유본 시대에서 계륵과도 같은 존재인 인드라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
2. 수반아 VS 인드라
http://blog.naver.com/mono_speed/100141332287
"인드라님의 너무나 적절한 짧은 충고 덕분에 ( 통신 경력 20년이면 하나를 보고 열개를 추측할 수 있다! ), 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읍니다. 피닉스 저널만 올리는 거 보다는 다른 발췌물과 섞어 병행해서 올리는 게 낫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임마누엘 스웨덴보리 ( Emanuel Swedenborg ) 의 "진정한 기독교 ( True Christianity )" 를 같이 올리려고 생각 중인데, 스웨덴보리가 쓴 책이 무지막지하게 많지만, 이 책이 제일 잘 쓴 책이어서가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이 이 책 뿐이라서 그렇습니다.
스웨덴보리는 19세기 스웨덴의 신비주의 사상가입니다. 따라서, "멀더(?)의 X-파일" 하고는 좀 안 맞는 듯하지만 제가 많은 영향을 받은 사람이고, 또한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발췌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근데 책이 무지 두꺼워서 이걸 다 올리려면 국제유태자본론 카페가 오래 지속되어야 겠읍니다^^
피닉스 저널은 처음에는 순전히 "미카엘 대천사"의 채널링 메시지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었읍니다. 아름답고 은혜 넘치는 천상의 메시지를 상상하고 있었는데, 몇 장 못 넘겨서 그것이 커다란 착오란 것을 깨달았읍니다. 천상의 꾀꼬리 같은 메시지가 아니라 아주 심한 정치적 독설의 원자폭탄이었읍니다. 거칠고 무시하는 듯한 말투가 읽기에 심히 피곤해서 덮어 버렸읍니다. "에이, 그래 너 잘났다!", "아무리 인간들이 잘못을 많이 저질렀다 해도 그러고 쌈박질 하는 투로 말하면 누가 듣겠냐!", "지가 네바돈 우주의 창조주라고? 에이, 창조주의 돌격대장쯤 되는 놈이 폼 잡는 거겠지", "먼저 마음공부나 지대로 하고 설교를 하던가 말던가." 뭐 이러고 투덜댔었읍니다.
그러다가 인드라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는데, 흠....피닉스 저널 중에서 "나 하톤이 곧 아톤이고 미카엘이고 네바돈 창조주인 거여!", "나 이수 지저스 사난다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당~" 운운하는 부분은 빼고, 정치경제 음모론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래서 1권부터 슬슬 읽고 있었는데, 마침 이 카페가 개설되었고 인드라님의 "삼고초려(?)" 에 못 이겨서(?) "수반아의 X-파일" 창고가 탄생한 것입니다..... 쩝~, 농담이구요 "
[출처] 수반아의 X-파일을 시작하며 (국제유태자본론 연구회) |작성자 수반아
예언자 인드라
http://cafe.naver.com/ijcapital/490
http://cafe.naver.com/ijcapital/5741
수반아님이 존경하는 수반아 아버님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국내 저명한 신학자이다. 수반아님은 '열린 기독교인'으로 스웨덴보리에서 보듯 기독교 신비주의에 입각하여 증산도 등 국내 종교부터 히피 사상 등 세상 모든 종교를 수용하면서 수십 년간 세상의 진리를 천착해왔다. 이 글을 읽은 수반아님은 분명 자신은 '놀고 있었을 뿐'이라고 항변하리라. 아무튼 '인연'이리라.
인드라, 백두산호텔에 가다
INDRA 1997-03-21
인드라는 단군의 홍익인간 선포 기념식 초대장을 받고 백두산 호텔 리
셉션장에 갔다. 그곳에는 많은 유명인사가 군집해 있었다. 인드라는 돌아다
니면서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단군이 인사하자 인드라는 말했다.
"등신, 육갑하네"
그러자 단군은 욕을 하면 모두가 이롭습니다, 라고 말했다.
재미가 생긴 인드라는 유명인사들에게 똑같은 말을 해보기로 했다.
다음은 각각의 반응들이다.
예수 :
이웃을 사랑한다면 다른 욕도 해 주세요.
부처 :
욕을 공양하시니 부처가 되시겠군요.
노자 :
어리석은 자여, 네가 도이니라.
공자 :
상가집 개보다 훨씬 군자다운 말씀이십니다.
소크라테스 :
나는 욕 먹는다는 걸 알 뿐이다.
데카르트 :
나는 욕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
뉴튼 :
욕지거리도 작용 반작용 법칙이 작용한다.
원효 :
캄캄한 밤에 너를 만나니 내 거울이로고.
김부식 :
어찌 소국사람이 중국말을 함부로 사용하오?
만적 :
노예로 사느니 욕 먹는 게 사람 살 짓이다.
황진이 :
고렇게 안그런 척 한다고 튀어나온 아랫도리를 감출 수 있어요?
전봉준 :
날 욕할 시간 있다면
조선농민의 꿈을 실현시키고 나서 얼마든지 하시오.
김구 :
내 얼마든지 욕 먹을 테니 내 소원 조선독립 같이 함세.
신채호 :
하하하, 대한남아의 기개로세.
맑스 :
(대꾸 안하고 엥겔스와 계속 담소를 나누었다.)
바쿠닌 :
여보게, 그 말로 날 선동시킬 수 있다고 보나?
사드 :
히히히, 좆같은 놈아!
(그리고 내 입에 좆을 갖다 대길래 나는 사드에게 똥침을 넣었다.)
프로이트 :
분명히 네 꿈에 엄마하고 잤을 것이다.
니체 :
나라면 그따위 등신 같은 소리는 안한다.
버지니아 울프 :
나는 남자의 욕설을 혐오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남자랑 말하지 않는 것이다.
사르트르 :
네가 내게 욕하는 건 존재요,
내가 네게 욕하는 건 실존이다.
까뮈 :
좆까라. 사르트르!
카프카 :
우리는 다만 바퀴벌레일 뿐이다.
밀란 쿤데라 :
인드라 만세!
건전한 욕설에 농담이 꽃핀다.
마르께스 :
마콘도 마을에는 늘 당신 같은 사람들이 살았었지.
알튀세르 :
그건 인본주의자의 전술이지, 아니야, 모르겠어
(그리고 베란다로 나가 자살했다.)
데리다 :
욕은 유령처럼 내게 다가왔다.
푸코 :
욕설꾼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보드리야르 :
너는 욕을 생산하지만 나는 욕을 소비한다.
아인쉬타인 :
우주의 끝을 돌아 네 뒷통수 치기 전에 꺼져.
스티븐 호킹 :
욕설은 빅뱅처럼 빵 터지는 특이점이 존재합니다.
간디 :
(갑자기 내 입에 자기 귀를 갖다 대었다.)
레닌 :
경제주의자는 시도 때도 없이 하소연만 한다는 걸 입증하는군.
트로츠키 :
레닌 말이 맞소.
모택동 :
홍위병들아! 육갑은 지식인이 쓰는 말이다! 쳐죽여라!
스탈린 :
(귓속말로) 동무, 레닌주의의 기밀을 누설하다니 총살형이오.
히틀러 :
어머! 나를 욕하면 흥분 된다니까. 난 매져키스트라고.
(히틀러 보좌관이 내게 와서 '독일인의 숭고한 장점'이라고 설명해줬다.)
로마 교황 :
다른 데 가서 그같은 교황청의 비리를 말하지 마시오.
링컨 :
욕을 위한, 욕에 의한, 욕의 정치였을 뿐이오.
맥아더 :
노병은 욕 먹지 않는다, 다만 욕 먹었을 뿐이다.
케네디 :
네가 내게 욕하기 보다
내가 카스트로에게 할 수 있는 욕을 생각 하라니까.
레이건 :
하여간 나 건들이는 놈은 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감이라는 것만 알아.
클링턴 :
뽕 먹은 놈 빼고 다 등신이다, 으하하하
옐친 :
클링턴 말이 무조건 맞아요.
일왕 :
나 좆도 없는 놈이예요, 저대신 죽을 일본 사람 많아요.
봐주세요.
이승만 :
욕하면 죽고, 사과하면 삽니다
박정희 :
(깜짝 놀라 테이블에 숨었다 나타나서는)
휴우! 난 또 김재규인 줄 알았네.
전두환 :
그러니까 본인은... 솔직히~~ 무죄인데
에이! 왜 나만 갖고 그래?
노태우 :
믿어주세요. 이 사람 등신 아닙니다.
김영삼 :
아재요, 학실히 하소. 김정일이요, 내요.
김대중 :
한 번만 더 밀어주면 욕도 감수한다니까.
김종필 :
양반 입에서 욕이 나옵디까?
(박정희 뒤로 숨는다.)
김일성 :
내래 민족의 태양이니끼니
욕은 미제의 스파이 박헌영에게 하라우.
김정일 :
등신 육갑이 광폭(狂暴)정치의 핵심 아니겠슴메?
문선명 :
김일성이 가갸 나보다는 한 수 아래야.
나는 민족의 태양보다 더 위대한 인류의 태양이니까.
욕은 박헌영이든 김영삼이든 아무에게나 해.
조다윗 :
순대볶음을 먹으면 등신도 팔자 고칩니다
박홍 :
(김영삼에게 달려 간다.)
방금 무궁화 결사대한테 협박받았습니다. 잉잉~
이건희 :
욕 처먹는 데는 내가 일류다.
정주영 :
욕 처먹을 일이 있어도 장사에는 지장 없다
구자경:
욕 처먹을 지라도 싸랑해요, PCS!
김우중 :
욕 처먹을 일은 많고, 해 먹을 일도 많다.
스티븐 스필버그 :
욕일지라도 내게 포스를 줘, 헐리웃 말아먹게.
빌 게이츠 :
다음엔 틀림 없이 인드라 고문하기 프로그램 짜고 말겠어.
마이클 잭슨 :
공연와서 욕해요. 알죠? 입장료 12만원.
이문열 :
페미니스트 스파이가 틀림 없다!
조선일보 유근일 :
중립적으로 볼 때 말야, 넌 김정일 편이라고.
월간조선 조갑제 :
나를 욕하는 놈은 민족 영웅 박정희를 욕하는 놈이다.
(이때 박정희가 테이블 위에서 빠꼼 쳐다 보니까 짐시 외면한다.)
한국논단 양동안 :
나를 욕하면 빨갱이가 틀림 없다.
플라자 김완섭 :
그거 책 제목이야? 잘 뽑았네?
플라자 이무기 :
일리 있군요. 그러므로 미국식민지가 빨리 되야 합니다.
그래서 롬멜 만세!
(개들이 짖어대는 통에 그의 말은 이렇게 들렸을 뿐.)
최불암 :
허허, 낙선한 사람이 이제 유머에 등장하기도 쑥스럽네요.
전유성 :
나도 일주일만 하면 너 정도는 할 줄 안다.
조형기 :
용기를 내라. 네 욕설도 내 영어처럼 미국에서도 통할 거야.
장미희 :
깜사합니다!
서태지 :
됐어, 이제 그런 뻥은 됐어. 그걸로 족해.
인드라는 인사를 다 마치고 나서
단군 홍익인간의 심오한 이념을 되새기며 리셉션장을 떠났다.
3. 미카엘 VS 인드라
"1982년 음력 2월 17일 오전 5시 40분 울산 모 병원에서 태어남.
당시 17세이던 어머니와 4살때까지 살다가
어머니는 나를 할머니께 맡기고 집을 나감.
아버지는 새어머니와 살림을 차려 객지로 떠남.
4살때부터 남들 유치원 다닐때 난 태권도 학원을 다님.
국가대표 금매달리스트 김재경 선수와 동문.(녀석이 나를 기억할지는 의문)
할머니 손에 의해 억세고 강하게 자람.
사고를 많이 쳐 할머니께 몽둥이로 맞아가며 맷집 또한 키움.
27년지기 친구를 사귐.
중학교 시절 어둠의 세력들과 어울려 다님.
겉모습은 양아치였으나 마음만은 순진무구 열혈청년이었음.
고딩시절 3년 내내 같은 반을 한 급우들과 주먹으로 친해짐.
반 전체 애들 50% 이상은 다 싸워봤음.
패배는 없음.
스쿨버스에서 막걸리 먹고 사고친 기억이 있음.
그리고 졸업.
야망을 품고 계획했던 일을 실행함.
졸업식 다음 날 27년지기와 무작정 상경을 함.
in 서울.
강북시장바닥, 종로바닥, 강남 사이다공장, 찌라시, 물탱크청소,
안해본게 없음.
새벽에 몰래 나와 장독대에 있던 주인집 김치로 허기를 때움.
우유훔치기를 시도한적도 있음.
무작정 들어가서 먹여주고 재워만 주면 무슨일이든지
다 하겠다고 했던 적도 있음. 결과는 퇴짜.
갖은 고생끝에 횟집에 취직함.
면접 당시 먹여주고 재워만 주면 월급은 안줘도 된다고 했음.
헌데 주인아저씨가 경상도 분이라 자상하게 대해줬음.
월급도 꼬박꼬박 줬음.
국내 매출 3위권안에 들던 횟집. 마창수산.
홀 서빙을 했는데 저녁에 잘려고
누우면 발이 부어서 잠을 못 잘 정도로 바뻤고 힘들었음.
그리고 운명의 여인을 만남.
사랑에 빠짐.
그 여인으로 인해 부천으로까지 흘러들어오게 됨.(세상만사 한치 앞도 모름)
그리고 그 여인과 헤어짐.
부천 청해수산에서 죽을 정도로 개고생함.
당시 청해수산은 마창수산과 라이벌 관계였음. 손님이 무지 많았음.
숙식을 하며 주방일을 배움.
그리고 매일밤 포커판에 휩쓸리게 됨.
매일 돈을 잃자 서점에 가서 포커에 관련된 서적을 5권 구입하여 독파함.
올인의 실제주인공 차민수가 롤모델이었음.
그리고 1년간 1억 가까운 수익을 거둠.
매일 밤 승률90% 이상을 기록했음.
그것도 10%는 미안해서 져준적이 많았음.
주방장한테 아부도 좀 떨었음.
다들 조폭출신 뱃사람 출신들이라 어쩔수 없었음.
그리고 병역 문제로 횟집을 그만둠.
병역문제만 아니었음 수억은 땃을 것임. 정말임.
21살, 병역특례업체에 취직함.
이것도 우여곡절이 많았음.
회사에 다니며 주말엔 횟집에 알바를 하고 있었음.
반 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음.
물론 알바하며 포커도 쳤음.
일당보다 포커로 딴 돈이 더 많았음.
사실 그게 내 알바이자 진짜 목적이었음.
25살, 또 한차례 운명의 여인을 만남.
6개월을 사귐.
알고보니 노래방 도우미였음.
그때 이후로 여자를 생각하는 마인드가 180도 바뀌어 버렸음.
그때의 스트레스로 신경성 위염과
화농성 성인 여드름이 쓰리고에 피박으로 찾아옴.
수차례 자살시도를 함.
식칼, 수면제, 넥타이...
미수에 그침.
다시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박피 수술을 3차례 함.
한여름에 마스크를 끼고 반년 가까이 근무했음.
밥도 아무도 없을때 혼자 먹었음.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책을 읽음.(내 인생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됨)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쥘 베른, 스베덴보리에 심취함.
그들을 시작으로 각종 서적들을 독파해 나감.
어림잡아 천 여권은 읽었음.
그리고 영화를 천편 정도 봄.
어느순간 무언가가 쓰고 싶어졌음.
짧은 습작부터 글쓰기 연습을 강행함.
27살, 갑자기 대학이 가고 싶어졌음.
부천대 야간으로 전자과를 다님.
졸업작품으로 도박에 관련된 전자 기기를 만듦.
블랙잭 카운터 개발.
졸업 전시회때 인기 폭발함.
나름 유명인이 됐었음.
스타크레프트에 빠짐.
하루 3시간씩 연습함.
부천대 랭킹 1위를 찍고 전남 대표를 가볍게 발라줌.
그리고 졸업.
어느 날 꿈을 꾸게 됨.
오래 전부터 구상했던 소설 내용을 그대로 꾸게 됨.
마치 계시를 받은 듯 그것을 써내려감.
6개월에 걸친 자료 수집,
그리고 또 6개월이 흘러 장편 소설 한 권을 완성함.
내 생에 첫 소설. 마크툽.
그 무렵 인생의 첫 번째 스승을 만남.
국제유태자본론의 창시자이자 소설가 마광수씨의 애제자,
김영하 작가의 선배인 김종화 작가님을 만나게 됨. "
http://blog.naver.com/miavenus/70125675213
인드라는 민주노동당 당원이었으나 민노당 대변인은 아니었다. 인드라는 쪽발민주당 방용석 국회의원 노동담당 5급 비서관으로 잠시 일했던 경력이 있었을 뿐이다.
인드라 생각에 미카엘님과 같은 분이 언젠가 좋은 세상이 오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국회에서조차 자수성가한 자들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마지막 세대가 아닌가 싶다.
예서, 인노맹을 떠올리는 분도 있을 것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127472938
4. 문외한 VS 인드라
인드라는 관상이나 점괘를 볼 줄 모른다. 오직 본다면, 술에 취했을 때, 잠시 신점을 보는 때다. 그때, 문외한을 보길, 이 사람은 참 인드라보다 험한 인생을 살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생긴 건, 참 키도 크고, 잘 생겼다. 탤런트를 해도 될 정도이다. 그런 수업도 받았다고 한다. 허나, 자세하게 말할 수 없는 사정으로 지금도 힘든데, 앞으로는 더 힘든 삶을 산다는 게다. 사실 이는 문외한 뿐만 아니다. 인드라가 아는 몇 분들이 앞으로 사는 삶이 인드라보다 더욱 험한 삶을 산다. 그분들이 잘 되기를 비나, 인드라가 어쩌지 못하는 대목이다.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헤쳐나가야 하기에.
인드라가 이 대목에서 말씀드릴 것은, 자신의 운명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면, 인드라보다 대길하다는 것이다.
5. 세계의 예언자들과 국유본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470213
인드라가 지금까지 알기로는, 국내 점쟁이들을 국유본이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늘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대선 시기 같은 것이 오면, 나름 용하다고 평하는 자들에게 자신이 점지한 인물을 대통령감으로 소개한다는 것이다. 예서, 그럴 듯하게 말한 점쟁이넘 몇을 국유본 언론에 배치시키는 것이 국정원 역할이라는 것이다.
해서, 무슨 송하비결 따위 같은 것에 현혹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유본이 조작한 것일 뿐이다. 한단고기 같은 것도 조작하는 판에 송하비결 같은 것은 누워서 떡먹기인 게다.
6. 신과 신성
고대 신이란 기다. 눈에 보인다.
http://omega.sunmoon.ac.kr/~uti21/Sub/Menu3sub/Dissrtns/1by%20Symposium/Monthly/Professor5.htm
헌데, 이 고대 신에 도전한 종교 개혁가가 있으니 '인연설'을 주창한 붓다이다. 인드라가 볼 때, 인류 최초의 형이상학자는 붓다이다. 붓다는 신의 배후를 주장하여 최초의 유심론자가 되는 동시에 신의 세속성을 강조하여 최초의 유물론자가 되었던 게다. 신이란 존재가 신성과 인간성, 혹은 신성과 짐승성로 분리한 게다.
이것이 있으니 저것이 있다. 신성이 있으니 인간성이 있고, 짐승성이 있으니 신성이 있다.
위대한 발견이다. 그간 한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는 최고 신에 대해서도 인연을 생각하게 한 것이다. 대체 신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하여, 신은 역사적으로 세 가지 탈바꿈을 한다.
첫번째 시기, 인류에게 신이란 유목 민족이 믿는 신이었다. 자연은 재앙이었다. 그 재앙 속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신이 선택한 자들이었다.
두번째 시기, 인류에게 신이란 농경 민족이 믿는 신이었다. 자연은 축복이었다. 그 축복을 듬뿍 받은 자들이 신이 선택한 자들이었다.
세번째 시기, 인류에게 신이란 해양 민족이 믿는 신이었다. 자연은 재앙이었다. 그 재앙 속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신이 선택한 자들이었다.
이제 네번째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바야흐로 인류에게 신이란 인터넷 민족이 믿는 신인 게다. 인터넷 민족에게 자연이란? 축복이다.
국유본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자, 역사적 조건인 이 자연을 변경하고자, 기후 무기를 만들지만, 역부족인 게다. 그 아무리 자연을 재앙인 조건으로 만들려고 해도 그럴수록 세상은 반대로 움직일 것이다.
지금이 예다. 유가는 폭락해서 차베스가 뒈져야 순리이다. 허나, 국유본은 고유가를 위해 인위적으로 중동에서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유대인이 살고 있는 이란 유대인에게 지시하여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그림을 만든다. 현직 이란 대통령도 유대인이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 쌥색희들.
인드라가 나서고 있다. 검은 피를 내뿜는 용들아. 이제 침묵하라. 아가리 묵념해라. 아가리 묵념하라. 아가리 묵념하라. 인드라가 나서신다.
근대 조선이 불교를 부정하고 유학을 장려한 것이나 근대 유럽이 천주교를 부정하고 신교를 부흥시킨 것은 중동/인도에서 불어온 시대적 요청인 게다. 인간은 한층 더 신을 사유할 정도로 복잡해졌다.
하면, 신과 신성의 시대, 인터넷의 시대의 신은 어떠한가.
그 어느 때보다 과학이 발달한 시대이면서도 그 과학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았으리라 추정할 수 있는 뉴욕과 서울 강남에서 점집이 잘 나가는 상황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이는 농경 문화 시대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극과 극으로 분리한 신과 신성. 유몰론과 유심론. 그 시대를 넘어선 동인은 진정 무엇이었는가. 풍요와 결핍이다.
더 나아가 결핍이 세상을 지배한다. 탈북자가 동북아를 지배할 것이며, 동북아가 세상을 움직인다. 한반도 혁명, 아시아 혁명은 압록강에서, 두만강에서 사살의 위협을 뚫고 도강한 자들이 일으킬 것이다.
역사적 필연에 순응하라. 그리고 사랑이다. 혁명을 일으키자.
7. 정치란?
"생각해 보니,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였던 듯싶다.
그때 나는 처음 이성을 알게 되었고, 첫사랑을 하게 되었다.
사춘기가 시작했던 것이다.
그때 왜 정치에 관심을 지니게 되었을까.
모르겠다. 다른 이들은 사랑을 하면 정치에 무관심하고, 정치에 관심이 생기면 사랑에 무관심하다는데 왜 나는 동시에?
나는 첫사랑 환심을 사려고 했던 듯싶다.
그러자니 그녀 마음에 들려고 갖은 애를 쓴 것같다.
이런 저런 시도를 많이 했다.
하지만 죄다 실패했다.
그때 나는 내 자신에 대해 매우 실망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전까지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는데 왜 안 되는 것일까.
물론 이전에도 안 된 경험이 있었다.
세상이 내 뜻대로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3학년 말에 깨달은 듯싶다.
그때 교통사고가 있었는데 사람 뇌수가 바퀴에 낀 채 차가 진행하는 끔찍한 광경을 보았다.
그 이전에는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죽음 직전이었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셨다.
그 덕분에 어머니는 평생 끊임없이 성형수술을 하셔야 했다.
포르말린 냄새라고나 할까.
그 냄새로부터 시작한 존재에 대한 자각이랄까.
그 자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은 아마도 첫사랑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
어느날 새벽, 내가 불현듯 잠에 깨어 마당을 서성이는데 풀벌레 우는 소리가 들릴 때라고나 할까.
풀벌레 우는 소리를 이전까지 전혀 듣지 않은 것이 아닌데 그때 만큼은 마치 신의 목소리와 같다고나 할까.
내 마음이 순간순간 낯설고 새롭고 가슴이 벅찰 정도였다.
풀벌레 우는 소리를 진심으로 듣다 보니 풀벌레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행여 깨닫지나 않을까 여길 정도였다.
이처럼 내게는 존재에 대한 이해는 풀벌레와 같다고나 할까.
아무것도 아닌 것이 어느 순간 내게 매우 중요한 의미로 다가올 때.
그처럼 그녀는 내게 풀벌레처럼 다가왔고,
나는 그 이후로 이전보다 더더욱 독서에 열중했다.
그녀가 좋아할 듯싶은 것들을 파악하여 폼을 잡았지만 죄다 실패로 돌아간 후
내 내면세계에 빠진 셈이다.
아마도 어린 나이임에도 자존심을 잃지 않고자 자기 합리화를 위한 행동이었을 게다.
그녀의 세속성을 질타하면서 나는 굉장히 깊이 있는 존재이기를 바랐던 것이겠다.
해서, 더더욱 정치에 관심을 보였던 것같다.
그녀가 내게 마음을 열지 않으니 나로서는 그녀 주위를 온통 내 편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정치를 이렇게 이해하고 있다.
정치란 정작 상대의 마음을 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그런 상대 마음을 주변으로 압박하여 강제적으로 마음을 열고자 하는 것이다.
정녕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정치란 필요없을 게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29385364
정치가 신에서 분리한 직후부터 정치의 운명은 한비자요, 마키아벨리였다. 신실한 자가 승리하고, 악독한 자가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악독한 자가 세상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 세상이었다.
하면, 악독한 한비자와 마키아벨리가 요구하는 신이란 무엇이며, 정치 지도자란 무엇인가. 1% 지도자론이다.
머.리.통.이.없.는.남.자
회색 빛 짙게 감도는 거리에서 희멀겋게 얼굴 부은 사람이 말한다
"담즙이 필요해"
그가 날아간다, 나도 따라 날아간다
난느릿한배영으로소름끼치는峽谷을지나끌린듯어떤방에다다른다익숙
한기억이다여기는카드로만든병풍모양의멀티비전이있는방이분명하다
"건강이 중요해, 술을 먹기 위해선"
"당신에게 간이 없다면 문제가 풀리지 않겠어요?"
"맞아, 간을 병원에다 맡겨야겠어"
나는 멀티비전을 쳐다본다
나는멀티비전에빨려들어북쪽으로날아간다몇채의가옥에면한큰길과볼
품없는아파트가전부인 無情里가보인다나는세뇌된양無情里세포를찾
는다날잘안다지만나는모르는父女之間세포를만난다세포는내게인민군
대를염탐하는정보를준다나는총없이제식훈련만하고있는인민군대를쉽
게찾아침투할수있었으나유독나만총없다고내쫓는다나는또다른세포인
옷수선가게아저씨를찾아나는고깃배를타는사람이니총을달라말하자아
저씨는수풀우거진군용도로에서인민군사령관과접선하라한다나는수풀
에숨어사령관을기다리다총든대학생에게발각된다총없는나는불안하다
"기본 계급이군"
대학생이 사령관으로 갑자기 변해 말했다
"그러나 자넨 스파이야, 간 없는 남자 알지?"
사령관은내게자신과간없는남자와의오랜우정과혁명에관한연설을하고
만난기념으로훈장을수여한후나를쏜다나는죽지만내의식은살아있다내
시체를본세포딸이나와잤음을고백한다사실이아닙니다하지만곧바로사
실이된다시간이거꾸로흘러사실을만들어낸다내가부녀지간세포와접선
할 때그녀는옷을벗는다나는그녀와잔다사실이아닙니다그녀는오열하며
내몸에불꽃을내며내머리통이라고외친다나는불탄다나는살고싶습니다
나는그녀와안잤습니다나는기본계급입니다그러나나는임무수행중이다
술먹는 간 없는 남자가 영원한 피부를 가진 뼈만 남은 여자와 있다
나는 술 취하지 않았지만 취한 듯 그녀에게 간다
중국식 찢어진 긴치마로 보이는 아찔한 각선미의 그녀
"나는 임무 수행한 것이 아니오, 저항하고 싶소"
"언제나 당신의 눈높이에 맞춘 제가 차를 드리지요"
그녀는 치마 사이로 열려진 자궁 속의 차를 꺼내 내게 먹인다
좁은방과좁은문과좁은업무일지와좁은차좁은자리좁은지점장에게나는
말한다거기가좋으세요난여기가좋아너무좁아서들어갈수없어요아무나
못들어와나는좋아좋아반복하는지점장을떠나새까만그림자셋을따라걸
어간다세월이멈춰진나무여너의그윽한향기가머리에서뿜어져나오는
구나안개가되어슬픔이되고바람이되어흩날리는구나시간을지배하는
늙은나무여나는더이상네게줄시간이없다네나는호수에빠진남자를만난
다깃발을찾고있다며자기를구하지말고사람들에게알리라말한다나는이
론이라는여자와섹스라는여자둘을만난다그녀들은흰옷입은전지전능한
레즈비언들이다연구소에가보세요나는보수레즈비언연구소를찾아가허
름하지만견고하게졸고있는연구소대머리수위에게말하니수위는터미네
이터가되어지하철을부수고도망간다그를쫓아가니가수가일어나를부른
다가수에게깃발을찾는이를구해달라고하니시간을지배하는늙은나무에
목매달아자살한다나는말리려달려들다절벽에떨어진다광화문네거리다
높이 올려라 해방기 휘날려라 해방기
"깃발을 찾는 사람이 호수에 빠져 있어요"
"기다립시다, 새 깃발이 올 때까지"
"그를 구해야지요, 어디를 가는 겁니까"
"그 사람에게 전해요, 깃발이 바뀌었다고요"
이젠 내려라 해방기 휘날려라 해방
나는물에빠진이를찾아말하니그는깃발을찾을운명이라며물에빠졌다고
사람들에게알려달라당부하고물속으로사라진다나는망연자실호수를바
라보다비명을지른다호수는카드로만든병풍같은멀티비전이있는방이다
간없는 남자와 뼈만 남은 여자는 담소를 나눈다
"그는 언제까지 헤맬까"
"머리통이 없는 남자인 걸요, 차 드실래요?"
"아니, 난 술이면 족해"
8. 세상의 절반은 늘 행복하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127726572
인드라는 그들 삶과 달라 젊었을 적에는 그들에 대해 비판했다. 마치 60세 이상은 죽어라, 한국 국민은 무식해 따위라는 것이다.
허나, 인드라는 인월리를 쓰면서부터 달라지고 있다. 세상의 이분법에 본원적으로 저항하는 셈이다.
인드라가 최초 이 문제를 고민했던 것은, 모종의 꿈을 꾸기 시작한 직후였다.
http://www.dsb.kr/print_paper.php?number=2385
인드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앉아 길을 걸어왔다
그때 천상에서 빛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거인의 어깨에서 내려와 고독하게 길을 걸어가라
하지만 어떻게 걸어가야 합니까
이제 거인의 어깨에서 내려와 고독하게 길을 걸어가라
구상 시인의 절규처럼 십자가를 든 사람의 뒤만 졸졸 따라가면 안 됩니까
이제 거인의 어깨에서 내려와 고독하게 길을 걸어가라
거인의 어깨 위에서 내려가고 싶지 않습니다
더 이상 끔찍한 세상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거인의 어깨에서 내려와 고독하게 길을 걸어가라
거인아 거인아
내 대신 말 좀 해주련
나는 꼬마에 불과하다고 나 대신 말해주렴
거인이 꿈쩍하지 않는다
눈도 깜빡이지 않는다
세상이 멈추어 있다
빛의 소리만이 들려올 따름이다
이제 거인의 어깨에서 내려와 고독하게 길을 걸어가라
인드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앉아 있지도, 걷지도 못한 채
하늘만 노려보고 서 있다
- 2005. 5. 15 새벽에 소금창고에서 인드라 씀.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127468014
9. 인드라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하다
"96년도에 꾼 꿈입니다.
제가 소매치기가 되었습니다.
일당과 함께(여자 한 명이었습니다.)
어느 백화점 같은 건물을 갔는데
텅비어 있는 것입니다.
그때 한 일행이 나타나 내게 말합니다.
"임마! 왜 우리 구역에 들어와! 이미 다 털었어."
실망하고 나오려는데
칼을 무진장 잘 쓰는
- 꿈의 세계에서는 왕을 지키는 체제 수호자입니다. -
칼맨이 나타나 우리에게 칼을 던지는데
우리는 용케 피하지만 그의 노예가 됩니다.
우리는 왕궁에서 노예생활을 하게 됩니다.
(나 포함 남자 둘, 여자 둘)
그런데 일을 잘 못해서
다시 칼맨이 나타나 우리를 향해 칼을 던집니다.
칼이 생명이 있는 듯 유도탄처럼 움직여
결국 우리는 죽습니다.
(무슨 일을 했는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아마도 꿈 속의 나는 청소를 무지 못했던 것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어 공중으로 뜹니다.
무슨 팔십일간의 세계일주 풍선타고
버팔로 광고의 필름처럼 줄 그어진 배경 속에서
- 비는 아닙니다, 오색이 찬연한 것이었거든요. -
올라가며 우리는 맹세합니다.
"복수하겠다."
그리고 순간 바뀌어 우리는 어느 골목을 한
5분간 헤매다가 큰 길로 나오니
다시 우리는 살았습니다.
우리는 부활한 것이지요.
현실은 이미 백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왕이 지배하고,
왕은 바뀌었는데
그 칼맨은 여전히 있는 것입니다.
그때 나는 내게 초사이어인만한 파워가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동료들도 그런 듯 합니다. 그런데 내가 꾼 꿈이어서인지
내가 가장 파워가 있었습니다.
(그때 동료들을 기억하자니, 얼굴이 생각이 안나지만,
남자는 부엔디아, 여자 둘 중에 하나는 사라고 다른 하나는
복자였던가? 암튼 그랬습니다. )
우리는 맹세합니다.
"아는 놈 빼고 다 죽이자. 세상의 씨를 말리자.
"
아는 놈 기준은 한 다리 건너면 모르는 놈이라 죽였습니다.
그러니까 친구의 친구는 아는 놈이 아니지요.
그래서 죽이는데 무척 재미었습니다.
우리는 마구 죽였습니다.
물론 칼로 죽였습니다.
한 사람이 우리에게 살려 달라며 애원합니다.
나는 거뜬히 그를 무지막지하게 죽였습니다.
어떤 여자가 날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나는 아무 거리낌없이 죽여버렸습니다.
정말 신났습니다.
그러다가 한 중년남자가 우리 눈치를 보더니
- 그때부터 내가 동료들 중에 왕이 된 것같았습니다.
마치 드래곤 볼에 나오는 풍선같이 생긴 놈있죠?
마구 세계를 부시는 놈, 사람을 사탕으로 만들어
먹어버리는 놈있죠? 그 놈처럼 제가 꿈에서 한 것입니다.
내 발가락을 살살 긁는 것입니다.
- 이 대목은 정말 드래곤 볼 스토리같아요.
그런데 내가 좋을 것도 없지만 싫은 것도 없는 기분이 되는 겁니다.
자식이 내게 권력이 있다고 아양떠는 모양인데 하고
인간이 불쌍하다 싶어 그래, 넌 맨 마지막에 죽여 주마!라고
합니다. 그 중년남자는 무진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보아하니 그 중년남자는 틈만 나면 내 발가락을
살살 긁어요.
꿈이니까 그 중년남자의 속사정을 잘 알 수 있는데요.
중년남자는 내가 발가락을 살살 긁는 걸 좋아하니까
이짓을 해서라도 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짓을 하면 나한테 죽으니까 달리 방도가 없는 것입니다.
그외에는 나에 대한 정보가 없거든요.
그 중년남자의 화두는 "죽느냐, 발가락을 긁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어라고 그 중년남자는 내 발가락을 긁었는데
짜증이 난 내가 중년남자를 죽여버립니다.
그 중년남자가 죽으며 말했습니다.
"왜 나를! 왜 말 잘듣는 나를."
그래서 내가 말했습니다.
"짜증나잖아."
그때 나는 왕이 되었고, 내가 드디어 권력의 생리를 깨달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옆에 있는 인간들을 칼로 죽였습니다.
"이게 권력이구나. 사람들이 뭘 생각하고 있는지 다 알 수 있어.
정말이야. 권력 앞에선 사람들이 넘 단순해서 금방 눈치챌 수 있다니까.
" 그러면서 또 옆의 옆의 인간을 죽이면서 말했습니다.
"내 말이 맞지?"
그러니까 그 인간이 죽어가면서 말했습니다.
"맞아요."
그 인간은 죽었습니다.
나는 계속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무척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을 단위로 죽이기로 했습니다.
마을 전체를 불태웠습니다.
신났습니다.
짜식들아! 다 죽어라!
그 다음부터는 부모고 뭐고 다 죽였습니다.
내 칼에서는 피가 마르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때 마지막 남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 마을 사람을 다 죽이고 이제 한을 풀고
나혼자 재미나게 세상을 살자고 생각합니다.
그때 마을 사람들이 나타났는데
이게 웬일?
마을 사람들이 전부 뼈만 남은 것입니다.
(그때 내 관심사는 그냥 죽이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잔인하고 오래 고통스럽게 해서 죽이는 거였는데
그냥 칼로 쓱 죽이는 게 아니라
중국의 여제들이 잘 쓰는 방식 - 이를 테면 서태후의
돼지 만들기였습니다. 팔다리를 다 짜르고, 입과 눈과
귀를 자르고, 대머리에 몸통만 남게 하여 똥통에 넣는
것이지요. 저는 이거보다 더 고통스러운 방식이 없을까
생각했는데 힌트를 얻은 게 프로메테우스의 심장입니다.
그래서 이 돼지에다가 상처가 계속 덧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음향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조 눈과 인조 귀, 인조 입을 달아서
눈으로는 <히틀러와 스탈린의 결혼>이란 위대한 작품을
상영케 하고, 귀는 토끼귀처럼 만들어 바퀴벌레
이십만 마리를 들락날락하게 만들었고, 입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아카펠라 곡이나 뮤지컬 곡, 또는
천지인의 노래를 하게 했습니다.
이를 테면 열사가 전사에게 같은 노래입니다.
정말 재미있더군요.
물론 그러다 싫증나면 - 치매 때문에 까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면 기억을 환기시켜 주는 인간을 지정해 그를 대신
죽였습니다. 그리고 심심할 때마다 죽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마을사람들은 뼈만 남은 거예요.
그들의 생각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야이! 개자식들아! 죽일 테면 죽여라. 우리는 죽는 게 두렵지
않다. 그래서 일부러 굶어서 뼈만 남았다. 네 놈들이 암만
칼로 죽여봐라. 우리가 고통을 느끼나."
정말 그랬습니다. 칼로 죽이니까 그냥 맥없이
뼈만 부러졌습니다.
뚝------------
하도 심심한 동료들이(그중에 이미 남자는 내 손에 죽었습니다.
죄목은 아까 말한 중년남자의 친구였거든요. 중년남자를 죽일 때
그 친구가 그랬어요. )
- 내 친구인데...
- 그러니까 죽이지.
- 그래도 내 친구잖아.
- 시끄러. 귀찮게시리 그럼 너도 죽으면 암 문제가 없잖아.
여자 둘이 자신의 엉덩이 살을 베면서
쾌감을 느꼈습니다.
즉 뼈만 남은 인간들 하나 죽이면, 자기 엉덩이 살을 베어서
쾌감을 느낀 것입니다.
"야! 하하! 죽일 맛 난다. 그치?"
그래도 난 왕이니까 상상을 즐기면서
그냥 뼈만 남은 인간들을 죽였습니다.
마지막 마을이니까 - 아깝잖아요? 천천히 죽여야지.-
신중하게 죽였습니다.
그러나 고통스런 쾌감을 즐기던 여자 둘이
자기 엉덩이살이 사라지고 자기 또한 살이 없자
내 엉덩이 살을 베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들이?"
그리고 나는 그 뼈만 남은 두 여자를 죽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칼맨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난 체제를 지키는 수호자이지, 왕을 지키는 수호자가 아니야!"
"뭔 말이냐?"
"네가 임마! 뭐 민중의 지지를 받아 왕이 되었어? 웃기고 있네.
이제까지 임마! 민중의 지지를 받아 왕이 된 놈은 하나도 없어.
난 모 좋아서 이 짓거리 하는 줄 알아?"
내가 화나서 말했습니다.
"그럼 넌 새끼야. 누가 너보고 칼맨하랬어."
칼맨이 말했습니다.
"니가 하라고 했잖아. 개자식아! 여태 왕들이 다 그랬어."
그런 말이 있자마자 뼈만 남은 인간들이 그때 정확히
15명이 있었는데
갑자기 모두 칼맨의 부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모두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합체! 하더니 로보트 합체하듯이 하고
무슨 성전의 기사가 된 것처럼 갑옷을 쓰고
나에게 칼을 날렸습니다.
으으으으으으으읔~~~~~~~~~~
난 죽었습니다.
그때 세상은 내가 막 소매치기해서 궁정의 노예가 되었을 때로
원상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칼맨이 말했습니다.
"마! 일을 그따위로 해?"
그리고 칼맨이 우리를 죽이는 게 아니라
노예시장에 팔았습니다.
우리는 노예시장에 끌려가 팔렸는데요.
그후, 다시 여차저차해서 우리는 다시 풍선을 타고,
헤매고 하여간 다시 그래서 죽입니다.
이거 끝이 없는 꿈이었는데
하여간 깼습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00397279
인드라,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다.
인드라, 새로운 세상을 반드시 연다.
쪽발이에게 죽음을! 쪽발왕에게 천벌을!
쪽발 룸살롱맨에게 지옥을!
쪽발 정은이 숙청으로 2012년을 통일 한국 원년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를 위하여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 추신 : 번개를 다녀온 다음 주부터는 한동안 오직 경제 부문만 이야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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