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의 핵보유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국유본론 2010

2010/02/23 05:50

http://blog.naver.com/miavenus/70081056434

   

   

   

통일한국의 핵보유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2/23

   

1. 핵확산 : 양극화에서 다극화로

2. 한국 원전 도입사에서 나타난 세 가지 의문에 대하여

3. 국유본은 미국 의회조사국을 통해 한국 원전 수출을 원천 봉쇄할 셈인가

4. 미국 의회조사국과 래리 닉시

5. 통일한국의 핵보유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greeneye :

인드라님의 깽판주의가 필요할까요? 알쏭달쏭~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0338132

   

INDRA:

글 고맙습니다.

   

"육십 년대부터 진행된 일본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 조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이 유포시킨 반문화에 힘입어 반전, 반미가 대학가를 휩쓸고 있다. 미국의 직접적인 일본 정치 개입은 악영향만 끼칠 가능성이 있다. 하여, 자민당만한 정치세력이 없으므로 그들의 장기집권을 훼손시킬 이유는 없다. 다만, 경고는 필요할 것이다. 바로 이웃 남한 정치를 본보기로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일차적인 계획은 박정희 정권에게 핵 발전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진행시킨다. 아울러 푸에블로호 사건을 의도적으로 일으켜서 북한의 자신감을 고무시킨다. 이제 미국은 베트남에도 지고, 한반도에서도 전쟁하면 패퇴할 것이다. 이는 남한의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동시에 미군 철수 계획을 박정희 정권에게 전한다. 박정희 정권은 불안감으로 인해 핵개발을 서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로 인해 박정희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정책적 실수를 자주 저지를 가능성이 클 것이다. 여기에 민중 봉기를 유도하는 약간의 언론플레이를 가미하면 박정희는 무너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케네디의 경우처럼 최후의 수단으로 암살을 택하는 수밖에 없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433945

   

인월리는 기존 입장을 약간 수정한다. 국유본은 하나의 목표가 아니라 일타 삼피이다. 1960년대 한반도 최대 이슈는 1968년 121 사태와 1968년 1월 23일 푸에블로호 사태이다. 이에 대해 그간 인월리는 베트남 전쟁 지속용과 일본 핵무기 무장 견제용 두 가지로 말해왔다. 허나, 이것만으로는 오늘날 김정일의 북핵과 이명박의 원전 수주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 하여, 국유본이 일으킨 1968년 121 사태와 1968년 1월 23일 푸에블로호 사건은 하나, 베트남 전쟁을 지속시키기 위한 것이며, 둘, 일본을 핵무장시키기 위함이며, 셋, 한반도 역시 핵무장을 시키기 위함이다. 하여, 앞으로의 인월리 과제는 이 추정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과정이 될 것이다.

   

"과학은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탐색하는 것이다. ; 그레고리 베이트슨"

   

"쥬세리노의 예언

http://blog.naver.com/ladyzon?redirect ··· 54896398

   

존 티토의 예언

http://blog.naver.com/sasori85/40048060293

   

반가의 예언

http://www.lightearth.net/zboard/zboar ··· %3D13758

   

 "

   

국제유태자본, 반가, 쥬세리노, 존티토, 나이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470213

   

각각의 예언자들은 당대 국유본 실세의 의중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인월리는 지난 시기 존 티토를 반록펠러 계열로 보았지만, 의견을 수정한다. 쥬세리노가 제이 록펠러 계열이라면 존 티토는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이다. 반가의 러시아 융성, 존 티토의 핵전쟁, 쥬세리노의 지진 예측들이 우연이든, 아니든 각각 빅터 로스차일드, 데이비드 록펠러, 제이 록펠러와 상응된다는 것이 흥미롭다. 해서, 인월리는 그들 예언 실현 여부에 관계없이 예언에서 다루는 주제에 주목한다.

   

1. 핵확산 : 양극화에서 다극화로

   

빅터 로스차일드가 냉전체제 고착화 등 일타삼피 목적을 위해 일으킨 한국전쟁에도 불구하고 국유본의 미소 냉전체제는 시초부터 허약했다. 소련은 국력으로 볼 때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소련이 존속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군사력에 의한 국유본과의 외교력이 전부였던 게다. 하여, 소련군이 1950년대 중후반에 일어난 동유럽 항쟁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이후로 유럽인들은 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애써 외면을 하는가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든 것이다. 빅터 로스차일드는 이에 답해야 했다. 그것이 핵전쟁이다. 미소 양국이 격돌하게 되면 핵전쟁을 피할 수 없으며 이는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것이다, 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게다. 해서, 소련 영역에서 소련이 무슨 짓을 해도 개입해서는 안 되는 성역을 낳게 되었다. 하여, 운전병 출신의 헨리 키신저가 국유본으로부터 충실히 교육을 받고 핵문제 외교전문가로 나서게 되는 게다.

   

이는 물론 일타삼피인 게다. 하나, 소련의 핵무장을 통해 미소 냉전체제를 강화시킨다. 둘, 소련 핵무장을 빌미로 영국과 프랑스가 핵무장을 한다. 셋, 중국의 핵무장을 유도한다.

   

영국은 1952년 10월 3일 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핵실험에 성공하였고 57년에는 수폭실험에 성공하였다. 그 뒤를 이은 프랑스는 1960년 2월 13일 사하라 사막에서 핵실험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네 번째 핵보유국가가 되었다.

   

국유본은 키우는 동시에 통제를 한다. 분할통치인 게다. 하면, 국유본이 소련을 통제하는 방법은? 중국이다. 중국은 50년대 후반부터 핵개발을 시작하여 64년 10월 핵실험에 성공하였고 67년에는 수폭실험에 성공하였다.

   

핵확산금지조약 제9조 3항에 따르면 핵국이란 '1967년 1월 1일 이전에 핵무기와 그밖의 핵폭발 장치를 제조하고 또 폭발시킨 나라'로 정의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5개국이다. 우연의 일치인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국가들이다. 중국은 예외적이다. 초기에는 비록 형식적이지만 대만이 지위를 누렸다. 허나, 1960년대 국유본의 지지 하에 중국의 핵실험이 이어지자 국유본은 대만의 지위를 빼앗고 중국을 안전보장이사국 지위로 격상한다.

   

하면, 1967년 이전의 상황은 무엇인가. 미국 - 소련 - 영국, 프랑스 - 중국 순으로 핵무장을 하였다. 예서, 핵심은 미국과 소련이다. 왜인가. 영국, 프랑스, 중국은 핵실험만 했을 뿐, 이를 지구상 어디든 핵을 투하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해서, 상기한 구상은 하나, 이전 국제연맹과는 다른 유엔 승전국 체제의 정당성과 억제력을 보장하는 것이며, 둘, 영국, 프랑스의 유럽에서의 특권적 지위를 보장하며, 셋, 중국을 통한 소련 견제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었던 게다.

   

허나, 1970년대에 이르면 사태가 변화한다.

   

"무엇보다 브레진스키가 중요한 까닭은 카터 행정부에서 영향력을 지닌 두 인물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밴스와 브레진스키가 주인공입니다. 사이러스 밴스는 푸에블로호 사건 당시 미국 특사로 방한했던 인물입니다. 그렇다면 둘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첫째 논쟁 지점은, 밴스가 소련을 데탕트 강화의 파트너로 생각한 반면, 중국을 주요 대상으로 간주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반해 브레진스키는 소련의 패배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았으며, 미군의 전력을 강화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를 활성화하는 한편, 중국을 미국 측으로 끌어들여 중국과 제3세계에서의 소련 영향력을 약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둘째 논쟁 지점은, 밴스가 닉슨과 키신저의 실패를 평가하면서 제 3세계 민족주의를 높이 평가한 반면, 브레진스키는 제 3세계의 혁명적 운동은 모두 소련의 사주 혹은 묵인 하에 일어난다는 음모 이론적 관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소련이 무너지면, 제 3세계 민족주의 역시 약화할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당대 카터는 밴스보다 브레진스키에게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카터에 이어서 레이건 정권에서 브레진스키의 주장은 결실을 보게 됩니다. 오늘날 관점에서 보자면, 밴스는 패했고, 브레진스키가 승리한 셈입니다."

브레진스키, 음모론, 한일연방공화국

http://blog.naver.com/miavenus/70030467527

   

하나, 1973년을 기점으로 국유본의 권력 교체가 이루어진다. 빅터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 둘, 빅터 로스차일드의 세계체제는 빌더버그에서 보듯 미국 대 소련이라는 양 날개에 몸통 영국이 있는 시스템이었다. 반면 데이비드 록펠러의 세계체제는 삼각위원회에서 보듯 유럽과 아시아가 양 날개이고 미국이 중심인 체계였다. 셋, 아시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중국의 지위를 격상시켜야 했다.

   

중국은 72년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하여 미국과 소련의 뒤를 잇는 핵강대국으로 급부상하였다. 이것이 끝인가. 아니다. 과거의 중국 역할을 누군가는 맡아야 한다. 일본인가. 아니다. 유엔체제라는 승전국 체제에서 일본이 맡는다면 독일과의 형평성이 문제가 된다. 해서, 사토 에이사쿠에게 애매한 이유로 노벨평화상을 안긴다. 하면, 누가? 인도였다. 인도는 74년 원폭실험에 성공함으로써 제3세계 국가들 중 가장 먼저 핵클럽에 가입하였다. 인도는 원폭실험에 성공하였지만, 이전의 중국처럼 그저 핵실험에 만족할 따름이었다. 다시 말해, 브레진스키가 미소 냉전체제 붕괴를 의도했다면 그 대안 체제를 고려하였을 것이다. 미소 냉전체제가 양극체제라면, 그 대안 체제는 삼극체제인 셈이다.

   

예서,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 선생이 희생양이 된 것이다. 1970년대 데이비드 록펠러는 삼각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일본에 큰 비중을 두었다. 허나, 일본은 이차대전 패전국. 일본을 지나치게 키우면 독일과의 비교를 통해 형평성이 문제가 되었다. 중국이 핵무장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 선생이 핵무장하도록 공작을 한 후 암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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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극체제에서 더 나아간다. 다극체제인 게다. 이제 NPT로는 인정받지 못하는 핵보유국들이 출현한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이다. 브레진스키는 이스라엘을 핵무장을 시킨다. 왜? 중동 국가의 핵무장이라는 떡밥을 위해서다. 이스라엘은 자국의 핵정책을 공식적으로 표명하지 않은 채, 불투명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미 중앙정보국(CIA)에 따르면 68년 원폭 제조를 완료했으며, 76년까지 히로시마 급 원폭을 10~20기정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나, 이스라엘 역시 영국, 프랑스처럼 대륙간 탄도미사일 면에서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가 끝인가. 아니다. 1980년대 말부터 작업을 진행시키다가 1990년대에 이르러 이제는 인도의 핵무장을 빌미로 파키스탄을 핵 국가로 만드는 것이다. 왜? 파키스탄까지 핵보유를 시킨 것일까. 아프카니스탄만 마약왕국으로 만들면 되지, 왜 파키스탄 칸 박사를 지원해서 파키스탄을 핵무장을 시키는 것일까. 소련의 붕괴 탓이다. 이제 소련의 역할을 중국이 맡아야 한다. 중국이 했던 역할을 인도가 맡아야 하는 것이다. 하고, 인도가 맡던 역할을 파키스탄이 맡는 것이다. 파키스탄은 98년 핵실험에 성공했다. 파키스탄이 핵실험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는 것이 현상적인 이유이다. 허나, 칸 박사와 BCCI 관계를 고려할 때, 국유본이 이미 기획을 1970년대부터 마련했던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인도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수준에는 못 미치나 중국 베이징을 겨낭할 수 있다. 허나, 이것에 만족할 것인가. 아니다. 북한이 있다.

   

최근 진도 6.5의 강진이 러중북한 국경지대에서 발생했다. 이 강진을 느낀 지역은 중국 베이징이다. 무엇을 의미하나?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그 핵은 흥미롭게도 중국 베이징을 향한다는 것이다. 이청준의 '황홀한 실종'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현재 북핵은 아무런 위력이 없다. 북핵이 의미가 있으려면 한반도 통일이 되어야 한다. 핵무기는 돈이 든다. 그 자금을 감당할만해야 비로소 주변국에 위력적이게 된다. 현 북핵만으로는 일본 핵무장을 시킬 수가 없다. 한반도 통일이 불가피하다. 한반도가 통일이 되고, 통일한국이 핵으로 무장할 때, 비로소 일본 역시 핵무장이 가능하다.

   

미국에 소련, 중국을 대치시키고, 소련에 대해 영국, 프랑스를 대치시키며, 중국에 대해 인도, 북한을 배치시킨다? 바실 자하로프의 무기상 장사 수법이 그대로 등장하는 셈이다.

   

하면, 국유본이 핵무기 확산을 도모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핵전쟁인가. 비록 단순하기는 하지만, 그 목적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하나, 이라크 침공 명분을 대량살상무기에 두었다. 그처럼 핵보유만으로도 순식간에 미국과 맞상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전쟁에 굶주린 국유본 입장에서는 굉장한 떡밥인 게다. 중요한 것은 핵무기를 보유하고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있어도 소련의 붕괴를 막을 수는 없었다. 소련 정권은 최후의 순간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핵보유가 과연 자주적인 결정인지, 아니면 배후에 국유본이 있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둘, 여차하면 핵전쟁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셋, 핵무기를 빌미로 오늘날 바람잡이 물타기 북한 이슈 쇼처럼 다양한 명분과 실리를 제공할 수 있다. 허나, 이 효과가 나날이 반감되고 있다. 국유본 작품인 서해 NLL마저도 시민의 관심을 이끄는 데 실패했다. 이제 북한 관련 뉴스도 한물이 간 셈이다. 북한 경제 사정과 북한군 실력을 아는 만큼 북의 위협이 예전처럼 설득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해서, 이제는 통일한국이 불가피한 것이다. 남한의 경제력이 뒷받침하는 통일한국 핵무기! 이야기가 된다. 국유본은 이를 위해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아가고 있다.

   

하면, 이러한 핵확산은 어느 선까지 이루어질까. 독일이 되리라 전망한다. 독일에서 핵무장이 된다면 국유본의 큰 그림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삼각위원회가 빌더버그를 대신하고, G5가 UN 안전보장국이사국을 대체시키고, 중국이 소련의 역할을 맡는다. 마찬가지로 CGI가 삼각위원회를, G20이 G5을 교체한다면 가까운 시기에 중국이 소련처럼 그 운명을 다 할 것으로 볼 수 있다. 하고, 독일이 핵무장을 한다면, 세계는...

   

2. 한국 원전 도입사에서 나타난 세 가지 의문에 대하여

   

세 가지 문제를 짚어보자.

   

하나, 왜 미국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도 원전 수출에 미온적이었나.

   

국유본 전략 때문이다. 국유본은 빅터 로스차일드 시대의 키신저 전략인 핵무기를 통한 미소 냉전체제 구축 영향으로 인해 원전 수출에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 핵무기를 미소 강대국과 안전보장이사국에만 국한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둘, 국유본은 왜 프랑스에게 한국에 원전 수출을 하도록 지시하였는가.

   

빅터 로스차일드가 냉전주의자라면 데이비드 록펠러는 근본주의자다. 빅터 로스차일드가 양극주의자라면 데이비드 록펠러는 다극주의자다. 만일 세계 각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어떤 상황이 오는가. 네오콘이 이라크 전쟁 일으킬 때 명분이 무엇인가. 대량살상무기다. 대량살상무기하면 핵무기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를 빌미로 언제든 전쟁이 가능하다. 예서, 중요한 것은 핵무기가 아니라 핵무기 시스템이다. 이는 북한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핵무기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핵무기를 탑재시키고 발사하는 운용시스템이다. 후자가 어렵기에 국유본은 통제가 가능한 게다.

   

이를 무협지로 비유하면 어떻게 되나. 목표하는 무림인을 제거하기 위해 그 무림인에게 고의가 아닌 사고 등 자연스런 일로 꾸며 무공비급을 전한다. 허나, 그 무공비급에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장이 찢긴 채로 있어 그 장을 복원하지 않는 한 무공을 익힐 수가 없다. 그런 후에 그 무림인이 무공비급을 지니고 있다고 소문을 낸다. 그 무림인은 이내 무림의 표적이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국에 처음으로 진출한 원전 수출 국가는 프랑스였다. 마치 국유본이 친미국가인 이집트를 통해서 북한에 미사일 체계를 공급하는 시스템인 게다^^!

   

"웨스팅하우스는 중수로인 월성 1호기를 제외한 6기의 한국 원전을 모두 공급한 무서운 상대였다. 프라마톰은 출혈을 감수하기로 했다. 웨스팅하우스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인데, 한국은 놓치지 않고 이를 받아먹었다. 옛 친구인 웨스팅하우스를 버리고 프라마톰을 새로운 짝으로 간택한 것이다(1982년)."

   

셋, 한국은 어떻게 원전 기술을 습득하게 되었는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라마톰 그리고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이 벌이는 경쟁은 치열했다. 3개 업체 가운데 3국 진출 경험이 없는 것은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이었다. '배가 고팠던'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은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던졌다. '공'은 한국에 넘어왔다. 사실 프라마톰과 웨스팅하우스는 한 뿌리에서 나온 기술을 갖고 있는데, 한국은 두 회사의 원전을 갖고 있다.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의 원전은 운영해본 경험이 전무했다.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의 능력을 믿어도 될 것인가?' 한국은 믿기로 했다.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을 파트너로 택했다."

   

주지하다시피 이런 시장에는 겉보기와 달리 임자가 있는 시장이다. 왜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인가. 기술을 이전해도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 국유본은 위선에 민감하다. 이내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은 웨스팅하우스에 흡수된다. 과정은 복잡하지만, 오늘날 평양 정권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과정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국유본 덕분이다.

   

   

3. 국유본은 미국 의회조사국을 통해 한국 원전 수출을 원천 봉쇄할 셈인가

   

"한국 원전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미국 원자력위원회로부터 설계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그 비용이 무려 3000만 달러에 달한다. 설계인증을 받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인증을 받았다고 해도 바로 사업권을 따내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직접 수주가 아닌 '하도급' 형태로 미국 진출을 계획한다. 일단 숙련공이 적은 웨스팅하우스 등이 미국 내 원전공사를 수주하면 그 회사로부터 원자로 제작을 수주 받는 것이 일차 목표인 것이다. 대신 한수원은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전력을 기울인다... 한국은 원전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나라다. 원전을 잘 운영하는지 여부는 고장-정지율로 판단하는데, 한국은 이 분야에서 일본 핀란드와 더불어 세계 수위를 다투고 있다. 3세대 원자로 개발에서는 세계 3위, 원자력발전에서는 세계 6위, 원전 운영에서는 세계 1~3위를 달리는 것이 한국 원자력의 현주소다. 한국 원자로는 일본이나 프랑스 원자로보다 건설비용이 적게 들고 좋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 ··· 0_3.html

   

결론부터 말한다면 정반대이다. 오히려 한국의 원전 수출을 합법화하기 위한 세밀한 조정과정을 거친다고 보면 무리가 없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이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각종 규약들을 준수해야 한다. 국유본이 미국 의회조사국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면 이명박 정부는 미국 정부가 제기한 사안이 무엇이든지 모두 들어주어야 한다. 다 들어주어야 한다. 핵주권이네, 뭐네 하는 삼류 양아치만도 못한 어설픈 아해들은 가라. 이 메카니즘을 잘 알아야 한다. 해서, 이명박 정부는 핵무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일종의 쇼이지만, 필요한 게다.

   

녹색성장기본법, 원자력 육성 조항 빠져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590

   

이런 쇼에 혹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과거 자통법이나 산업은행 민영화법 통과 때는 사이좋게 통과시키던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요즘 인월리 비판에 신경이 쓰이는지 변칙적인 수법을 쓴다. 즉, 룸살롱 같은 데서 만나 합의할 것 다 해놓은 뒤에 정작 국회에서 표결할 때 퇴장하는 수법을 쓰는 것이다. 그래놓고는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날치기했다고 하고, 한나라당은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에게 국회에 들어와서 제발 좀 일 좀 해라라고 한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닐 수 없다. 정말 반대하고자 했다면 멀리 갈 것도 없이 작년 말만 떠올려도 된다. 의사봉 붙들고 늘어지면 되는 게다^^! 따지면야, 본질적으로는 둘 다 매일반이긴 하지만 말이다~

   

"미국이 가장 신경 쓰는 대목은 한국에 대한 예외규정을 만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핵 없는 세상'을 향한 비핵화 구상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최근 '한미 세계 원자력에너지 시장에서의 협력' 보고서에서 재처리 시설 등 한국의 핵주기 완성 주장에 대해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http://news.donga.com/3/all/20100130/25803920/1

   

하면, 한미 세계 원자력에너지 시장에서의 협력 보고서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

   

"보고서는 한 · 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서 미국이 북한 핵문제 해결의 가닥이 잡힐 때까지는 핵심 쟁점인 한국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북한 핵문제 해결의 진전이 있을 경우 미국은 비확산을 보장하는 조건 아래에서 한국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새로운 기술인 '파이로 프로세싱(Pyro-processing)'을 용인하는 형태로 동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11384591

   

이를 부정적으로 파악하면, 남한의 핵연료 재처리 문제가 북핵과 연계되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허나, 이를 긍정적으로 보면, 북핵 문제가 풀리면 남한 역시 핵연료 재처리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국유본은 이처럼 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하나 문제를 접근해가고 있는 것이다.

   

오바마가 근래 중국, 인도, 한국을 자주 거론한다. 좋은 현상인가. 아니다. 인드라 조직론에 의하면, 상대에 대한 공격을 준비할 때 상대를 칭찬하는 법이다. 국유본의 일본 공습이 있기 전 미국은 대대적으로 일본의 시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처럼 오늘날에는 미국은 중국의 시대를 강조하고, 중국은 이를 굉장히 부담스러워 한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하면, 칭찬하지 말라고 해야 할까? 소심한 생각이다. 칭찬 들어서 나쁠 것은 없다. 문제는 칭찬받는 자의 태도에 달려 있다. 강자가 약자인 척하니 더욱 더 신중하고 준비해야 함에도 들떠서 '반미면 어때?'하는 식의 가당찮은 말장난이나 하면서 소일한다면 미래는 없는 게다.

이를 전제로 오바마는 앞으로 틈만 나면 한국 등을 인용할 것이다. 오바마가 조지아주에 민간 전력회사가 건설할 버크카운티 원전에 83억 달러의 대출보증 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설득력이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일본이 온다. 중국이 온다. 인도가 온다. 한국이 온다... 일자리가 사라진다. 수입이 줄어든다. 가난해진다... 한국을 지원하여 원전 수출을 부각시킨다. 그런 연후에 미국도 질 수 없다고 여론을 조성한다면? 현재 세계에서 한국만큼 이 역할을 잘 할 국가가 누가 있겠는가.

   

   

   

4. 미국 의회조사국과 래리 닉시

   

하면, 북핵이니, 원자력이니 하는 문제만 등장하면 나오는 미국 의회조사국은 무엇하는 단체인가?

   

미국 의회조사국

http://blog.naver.com/luper/130006860900

   

"미국 의회조사국(CRS: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은 100여년의 역사를 통해 초당파적 연구기관이다. 1970년 미국 의회도서관내 `입법참조국'을 '의회조사국'(CRS)으로 개칭, 분석. 연구 능력을 확대해 행정적 독립성을 부여하면서 탄생했다. 변호사, 생물학자, 경제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 800여명이 만드는 CRS 보고서는 미국 의회의 정책이나 법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의회조사국(CRS)은 의회 예산처(CBO), 미국 연방회계감사원(GAO), 기술평가원(OTA)과 함께 미국 의회의 4대 입법보조기관 중 하나이다. 2006년 10월 18일, 미국 의회조사국(CRS) 소속의 한 연구원이 개성공단사업의 자료 수집을 위해 대한민국 통일부에 예고 없이 방문, 면담을 요청하여 통일부가 발칵 뒤집혔다."

http://ko.wikipedia.org/wiki/%eb%af%b8 ··· 5b5%25ad

   

초당파 의회 지원 단체라는 게다. 예서, 생각나는 것은? 미국 행정부가 멋쩍어하는 일을 미국 의회는 할 수 있다는 게다. 재미있는 국유본 장치인 게다. 가령 엄연한 외교관계가 있는데 일본 위안부 문제에 행정부가 나설 수 있겠는가. 허나, 의회는 나설 수 있는 것이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저리도 나서니 미국 행정부도 어쩔 도리가 없지 않느냐는 모양새가 성립이 된다. 2007년 미국 하원에서 일본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것을 기억하는가. 최근에도 도요타 자동차 관계자를 불러 청문회를 실시한다고 벼르고 있기도 하다.

   

"'일본군 위안부 시스템'이란 제목의 23쪽짜리 보고서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논조를 유지하면서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과 일본 정부가 위안부 모집 및 강제동원에 직접 개입했음을 명확하게 논증했다... "의회조사국 차원에서 결정됐다. 의회의 높은 관심 때문이었다. 일본의 과거사 이슈에 대한 의회의 관심은 지난번 의회 때부터 높아져 왔다. 2005년 헨리 하이드 국제관계위원장은 도쿄 전범재판의 판결을 폄훼하려는 일본 내 역사수정론자들에게 태평양전쟁 종전 60주년 결의안으로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올해 1월 31일 마이클 혼다 의원이 제출한 결의안에 이미 70명(한인단체에 따르면 83명)이 넘는 의원이 지지 서명을 했는데 이는 대단한 수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4240076

   

이때 미국 의회조사국의 '일본군 위안부 시스템' 보고서가 결의안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면, 이 보고서 작성자는 누구인가. 래리 닉시이다. 미국 의회조사국에는 래리 닉시 외에도 라파엘 펄 등 한반도 전문가들이 있다. 그럼에도 인월리가 래리 닉시를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의회에서 1966년부터 45년 동안 한반도 문제를 연구해온 래리 닉시 의회조사국(CRS) 선임연구원이 오는 2월 2일자로 은퇴한다. 올해 70세가 된 닉시 연구원은 거의 반세기 동안 남북한 관계, 한미 관계, 동북아 정세 변화 등을 연구, 분석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해온 한국 현대사의 증인이다... 닉시 박사는 2002년 3월 25일자 보고서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정부가 현대를 통해 북한 당국에 돈을 준 '대북 송금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현대가 금강산 관광 대가로 지급한 4억 달러 외에 4억 달러를 웃돈으로 북한에 줬고, 이 돈이 군사비로 전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 닉시 박사는 CRS에서 은퇴한 뒤에도 워싱턴 DC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을 맡아 한반도 문제를 계속 연구한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int ··· Bsubctg2=

   

하나, 대북송금 의혹을 제기하였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로 분류되지만 이곳에는 민주당, 공화당 행정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담당했던 관리 출신들이 다수 자리 잡고 있다. 마이클 그린 전 NSC 아시아담당 보좌관은 조지타운대 교수와 CSIS 선임연구원을 겸직하고 있다. 아인혼 선임연구원은 클린턴 행정부 당시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보로 대북 협상팀을 이끌었다. 아인혼은 보수, 진보 등에 경도되지 않은 가장 중립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릭 미첼 선임연구원은 한반도 등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부 동아태 부차관보를 지낸 캠벨은 CSIS 자문위원직을 유지하면서 미국신안보센터(CNAS)라는 싱크탱크를 설립했다. 랠프 코사 CSIS 퍼시픽포럼 회장은 공군 대령 출신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이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 ··· Bsubctg2=

   

둘, 미국 의회조사국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Dr Larry Niksch: I think the Obama administration may well find it in a position of assessing that nuclear negotiations will not achieve a full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차기 오바바 행정부는 기존의 핵협상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럴 경우 오바마 행정부는 대북정책의 대안을 모색하되 핵보다는 오히려 외교관계와 경제지원 등에 더 초점을 맞추면서 북한과 일반적인 관계를 더 증진하는 정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 닉시 박사는 "핵보다 북한과의 일반적인 관계를 더 증진하는 대북정책은 본질적으론 북한을 '사실상'(de factor)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닉시 박사는 또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의 핵보유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더라도 "현재 북미 관계의 전반적인 상항과 대북 경수로 공급에 대한 공약을 감안할 때 이는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http://khhong.com/article/view.php?id= ··· o%3D5762

   

셋, 오바마 정부에서도 국유본의 의중이 실린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

   

래리 닉시에 관해 일각에서는 대북 강경론자로 보기도 한다. 혹은 그 반대로 북한 인권을 중시하는 노예민주당 성향으로 볼 수도 있다. 허나, 인월리 입장은 다르다. 대북 강경론과 대북 포용론은 국유본의 가면 놀이라는 것이다. 현상적으로 채찍과 당근으로 나타나는 강경론과 포용론은 네오콘 시절에 발명된 것이다. 해서, 래리 닉시를 대북 강경론자라든가 노예민주당 성향이라는 식의 이념적 덧칠을 하게 되면 사태를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다고 본다. 그보다는 래리 닉시가 그간 한반도 이슈 때마다 발표한 사안들을 분석하여 그 실효성을 검토해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또한 그가 의회조사국을 떠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로 자리를 옮긴다는 점에 주목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고려할 점은 왜 그가 대북 송금 의혹을 제기했느냐는 것이다.

   

인월리는 지금까지 다음과 같은 가설에 입각했었다.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가 남북회담에 나서 큰 인기를 누린다. 이에 국유본은 자신의 허락 없이 '우리민족끼리' 만난 박정희를 단죄하기 위해 김대중 납치 자작극을 꾸며 남북회담을 결렬시키고,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 인기를 하락시켰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김대중이 김정일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밀담을 나눈 내용이 김정일을 통해 국유본에게 알려져 괘씸죄가 적용이 되어 아들 비리 사건 등이 터진 것이다.

   

허나, 이는 인월리가 그간 주장한 맥락에서 비켜간 주장인 셈이다. 인월리는 개별자의 의지나 행위를 무시하지 않지만, 그보다는 국유본의 세계전략에 의해서 세계가 움직여왔음을 강조해왔다. 하여, 국내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국제적인 관점에서 사태를 보아야 한다고 했다. 대표적인 예가 해방 직후의 정국에 대한 인월리 입장이다. 해방 직후에 일어난 사건들은 겉보기에 국내적인 요인에 의해 사태가 전개된 듯싶지만, 사실은 국제적인 요인에 의해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해서, 이와 같은 관점을 김대중 납치 자작극 사건이나 김대중 아들 비리 사건 등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국유본은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의 남북회담을 지원하는 동시에 남북회담을 결렬시켰다. 국유본은 김대중의 남북정상회담을 지원하는 동시에 남북정상회담을 결렬시킨다. 여기에는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가 무슨 생각을 하든, 김대중이 무엇을 하려고 했든 주요 변수가 되지 못한다. 이미 국유본 기획 속에 있었을 뿐이다.

   

이런 입장에서 래리 닉시의 발언을 생각해본다. 하나, 대북 송금 폭로는 물타기 쇼다. 남북정상회담이든, 대북 송금 폭로든 대북 이슈를 계속 터트리면 한나라당 대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대북 이슈 논쟁으로 정국을 주도하게 되니 핵심적인 경제 사안을 묻어가기 위함이다. 마치 오늘날 세종시 논란, 4대강 논란 속에 산업은행 민영화법이 조용히, 아무런 잡음도 없이, 누가 볼까 싶게 빠르면서도 순조롭게 통과되는 것과 같다.

   

"한국이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간 미국제 무기를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구입한 국가로 집계됐다. 미 의회조사국(CRS)이 26일 발표한 `미국의 무기 판매 : 주요 고객에 대한 구매계약 및 전달내역 1999~2006'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8년 동안 정부간 구매방식(FMS)을 통해 실제 전달된 무기를 기준으로 모두 56억달러어치를 사들여 세계 5대 미국산 무기 구매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1999~2002년까지 4년간 32억달러어치(세계 4위)를 구매했고, 2003~2006년까지 4년간 24억달러어치(세계 7위) 무기를 사들였으며 지난 2006년 한 해동안 구입한 무기규모는 6억1천만달러(세계 8위)였다. 최근 8년간 미국의 무기를 가장 많이 사들인 나라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총 133억달러를 기록했고, 대만 99억달러, 이집트 96억달러, 이스라엘 85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그리스가 50억달러 상당을 구입해 한국 다음으로 많았고, 일본(37억달러), 영국( 32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06년의 경우 호주가 17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무기를 구입해 1위를 차지했고, 이스라엘 15억달러, 이집트 12억달러, 사우디 아라비아 10억달러, 대만 9억7천만달러, 네덜란드 8억달러, 폴란드 6억9천만달러, 한국 6억1천만달러, 일본 5억6천만달러, 그리스 4억4천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http://www.rokmcusa.org/gnuboard4/bbs/ ··· age%3D22

   

아시아, 최대 무기시장으로 성장

http://www.idaegu.co.kr/new_gisa.html? ··· rt%3Dwor

   

IMF 이행조건에 붙는 커미션도 만만치 않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이 무기거래에 따른 커미션이다. 무기회사들은 거래가 성사되면 일정액을 해당국 국가 원수에게 비밀리에 상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대다수 국민은 김대중의 재산에 대해 전두환의 재산만큼 썩소를 날리고 있을 것이다. 전두환도 재산이 없다. 김대중도 재산이 없다. 인월리는 강조했다. 전두환이나 김대중 재산을 찾을 궁리를 하지 말라고 말이다. 다만, 인월리는 사쿠라 김대중 식솔들이 양심적 차원에서 노태우에게 받아 처먹은 이십억에 대한 원금과 예금금리로 환산한 이자를 국고로 환수시키라고만 이야기할 따름이다. 껌값이지 않은가? 그래도 재정적자를 고려할 때 악질 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 재산 몰수와 함께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둘, 핵실험 자금 출처의 알리바이 만들기다? 칸 박사의 예처럼 핵실험을 하려면 자금이 필요하다. 이는 자금 출처가 분명해야 함을 의미한다. 평양정권이 무슨 돈으로 핵실험을 하였는가. 대북 송금 자금으로 핵실험을 했다. 이런 알리바이를 만드는 것 같다. 허나, 인월리 입장은 조금 다르다. 대북 송금 자금 중 일부가 핵실험에 쓰일 수는 있어도 일부가 아닐까 싶다. 인월리는 대북 송금보다 북한 다국적 담배공장에 혐의를 두고 있다. 인월리는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사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이 회사는 부시와 네오콘의 한반도 포용정책을 상징한다. 네오콘과 부시는 김대중 정권 시절 남북한에 다국적 담배공장을 설립했던 것이다. 허나, 제이 록펠러 측의 BDA 공세로 다국적 담배공장이 폐쇄된다. 예서, 인월리 혐의점은 과연 북한 다국적 담배공장이 담배만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다. 아프카니스탄보다 더욱 더 폐쇄적인 북한지역이라면 천혜의 마약생산지대가 아닐까? 이 마약자금으로 핵 비용을 댄 것이 아닐까. 해서, 인월리는 대북 송금 자금 대부분은 김정일이 아이들 유학자금으로 쓰거나 밤에 기쁨조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다. 물론 김정일이 그 자금 중 1%라도 인민 생활 개선에 썼기를 기대한다.

   

셋, 국유본의 양면 전술이다. 지난 광우병 사태 때도 같다. 한편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이 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폭로한다. 향후 FTA 문제도 국유본은 대체로 이와 같을 일처리를 할 것이다. FTA를 추진하는 동시에 폭로할 것이다.

   

"CRS 리포트는 연방의회조사국이 미의원과 입법 보좌관을 위하여 작성하는 자료로 주로 미연방 정부 예산관련한 분석 자료인 GAO 리포트에 비해 분석이 더욱 충실하고 비교적 학술적인 리포트입니다. 2006년 2월 9일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한미 경제관계: FTA를 위한 협력, 마찰, 전망>이란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우리 정부가 지난 2년 여간 한미 FTA를 위해 미국 측과 은밀히 진행해온 과정과 내용 중 일부가 그 실체를 드러냈다. 이 보고서는 '미국과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부문에서 그간 양국이 진행해온 경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그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2004년 초에, 한국의 외교통상부는 한-미FTA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의하면 처음에, 부시 행정부는 그 제안을 냉담하게 받아들였다. 2004년말, 한국의 김현종 무역대표에 의한 발표(프리젠테이션)는 특히 미 무역대표부(USTR)의 로버트 졸릭(Robert Zoellick)같은 미국의 핵심적인 정책입안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2005년 1월 양측은 6개월 동안 FTA의 세부 계획, 이익, 위험에 대한 양측의 검토를 시작했다. 이 검토가 끝난 후, USTR의 로보트 포트먼 대표는 한국의 김현종 대표에게 핵심적으로 두드러진 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실제 협상을 개시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것들에는 한국의 자동차와 약품 수입에 대한 장벽들과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 그리고 '스크린쿼터' 같은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많은 미국 관리들은 이 문제들에 대한 '한국의 행동'이 한국 정부가 FTA 협정에서 이 문제들의 제외를 정치적으로 미국과 타협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리트머스 테스트'와 같다고 말하고 있다. 2006년 1월 말, 다가오는 2월에 FTA 협상을 개시한다는 양측의 의도를 발표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한국은 4가지 분야 모두에 대해 양보안을 제안했다." 이 보고서는 말미에 "FTA는 당연히 양 국가 관계의 거의 모든 관점에서-특히 협정이 양 국가의 의회에서 비준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면- 정치 쟁점화 될 것"이라며 "한국의 시장 규모 때문에 미국 기업들은 호주와 타이 같은 국가와의 최근 FTA 협상보다는 좀 더 많은 양보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이것은 한국 내부에서는 불공정한 것으로 받아들여 질 것이다."고 끝을 맺고 있다."

미 의회에 상정한 한미관계 최신자료

http://www.military.co.kr/bbs/zboard.p ··· no%3D208

   

한편으로는 미국 소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자료들을 한 쪽에 돌리고, 그 다음에는 다른 쪽에 미국 소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자료들을 다른 한 쪽에 퍼트리고... 중간 중간에 노벨수상자들의 입국 프로그램이 가동이 되고... 대체 의도가 무엇인지 혼란을 겪기에 충분할 정도인 게다. 이명박이 청와대 뒷산에서 벌벌 떨 정도로 나락에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손을 내민다. 이명박은 구원받는다. 노무현을 탄핵 상태로 내몰아 정신적 공황상태를 만든다. 그런 후에 천사의 미소로 노무현을 구원한다. 한국 원화를 1500원대로 쳐올려 한국인을 공포로 몰고 간다. 그런 후에 백마를 탄 왕자처럼 통화 스왑을 제시한다. 한국인은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은인의 도움을 잊지 않겠노라... 강자는 겸손함마저 지니고 있다. 자신들이 다 만든 것임에도 공을 김대중이나 노무현이나 이명박에게 돌린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이 정치 9단이 된다. 시민은 시민들대로 점차 한국 정치지도자들 전부에 환멸을 느껴갈 것이다. 이것 이 국유본이 노리는 바다. 지배하고 싶다면 상대를 우선 지옥에 던져라, 라는 고리대금업자의 지침을 충실히 지키는 셈이다. 이 문제에 대해 국유본이 이란, 한국 등에서 폭동 등에 관한 심리 전문가들이 배치되어 있다고 존 콜먼은 주장하고 있다.

   

   

   

5. 통일한국의 핵보유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여기에 북한이라는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한국의 전략적 위치는 더 중요해졌습니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두 나라 중 어떤 나라로부터도 조정되고 싶어하지 않죠. 그러려면 이 지역 외부의 강국이면서 독립적인 한국을 지지하는 국가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을 싫어하고, 미국 군대가 주둔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미국인들 역시 한국에 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국은 서로에 이해관계가 걸려 있죠."

―한국의 통일이 늦어도 2030년 이전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지요.

"북한 정부는 지탱될 수 없습니다. 북한의 후원자인 중국이 더 이상 북한을 지원하는데 관심을 보일 수 없는 시대에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북한에 관심이 없고, 일본도 북한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하죠. 중국이 북한 문제에 개입하려고 하는 의지와 이해가 줄어들면 북한의 생존가능성도 줄어듭니다. 어떤 지점에 이르면 한국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북한을 흡수해야 합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0175550

   

상기한 지정학적인 분석에서 한국의 현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있는 몽고, 중국과 인도 사이에 있는 네팔, 러시아와 독일 사이의 폴란드, 영국과 독일 사이의 프랑스, 독일과 프랑스 사이의 베네룩스 삼국. 국유본은 바로 이러한 지정학을 잘 활용한다. 허나, 지정학에 진실은 없다. 그것은 그저 국유본이 만든 체스게임과 같다. 마치 주식시장의 엘리어트 파동과 같은 것이다. 참가자들이 엘리어트 파동을 믿는다면 국유본은 타짜답게 어느 순간까지는 엘리어트 파동대로 움직인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비켜간다. 그래야 수익이 극대화되니까. 그처럼 국유본은 지정학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상황을 만든 뒤에 어느 순간 그 반대로 움직인다.

   

중요한 것은 현재 국유본이 한반도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왜 한반도가 필요한가? 이 문제에 대해 이 글에서는 핵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살펴 본 것이다. 물론 핵만이 변수가 아니다.

   

"남북한의 통일은 어떤 형태로 이뤄지든 핵에 대한 일본의 태도를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북한의 핵무기가 남아있는 채로 통일이 이뤄진다면, 혹은 통일된 국가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다면, 일본은 새로운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이다. 일본의 몇몇 분석가는 핵무장한 한반도 통일 국가가 핵무장한 북한보다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역설해온 바 있다.: 미 의회조사국의 '일본 핵 미래' 보고서"

http://blog.daum.net/0116010989/15870849

   

북핵만으로는 일본이 핵무장할 수 없다. 한반도 핵이어야만 일본 핵무장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서는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야 하고, 통일한국은 핵을 보유해야 한다. 그뿐 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지니게 될 것이다.

   

zfu179:

글이 너무 길어서 대충 봤는데 신기하네요. 국유본 몰락 부분이 관심이 가는데요. 우주 관련 이론 중에 카르다세프 척도라는 게 있더라고요 지금부터 대략 1~200년 지나면 2단계 문명으로 돌입한다던데, 만약에 1단계 문명 완성= 국유본 멸망이면 진짜 신기한 일이겠네요, 이 시점에서 별자리가 바뀐다는 애기도 있고, 제가 아둔해서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를 설명하는 것을 봐도 참 어렵네요. 세상에는 똑똑한 분들이 정말 많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b9%b4 ··· 58f%2584

   

인월리는 새로운 시대가 21세기가 아니라 22세기에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유본은 22세기에 소멸될 것이다.

   

* 많은 분들의 질문에 제 때 답변을 드리지 않아 죄송합니다. 파일을 날리는 등 여러 사정이 겹쳐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좀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 글도 연이틀 동안 거의 잠도 자지 않고 밤을 새워서 썼습니다. 이틀 동안 두 시간 정도 잤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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