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사분기 한국경제 전망 : 도요타 이후는 삼성전자? 국유본론 2010

2010/03/05 22:08

http://blog.naver.com/miavenus/70081768722

   

   

   

   

2010년 이사분기 한국경제 전망 : 도요타 이후는 삼성전자?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3/06

   

1부 : 빙상코리아, 다이나믹코리아, 국유본코리아

하나, 유나레인인가, 유나록펠러인가

둘, 친일매국수구엠비씨 사장 임명은 아프간 파병안을 위한 물타기쇼

셋,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년 통일한국 월드컵 동시 개최 가능

넷, 금융안정화포럼, G20 서울회의, 통일한국

다섯,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제 금융안전망 구축 속에 담긴 국유본의 의도는

여섯, 한국의 원전 수주는 국유본의 통일 한국 대비책인가

일곱, 제 2외국어 아랍어는 국유본의 한류천하프로젝트를 위한 떡밥

여덟, 일왕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천황제 폐지

아홉, 이명박 대통령의 삼일절 연설을 통해 본 동북아 정세

열, 통일한국 시대, 몸통정치를 준비한다

   

2부: 2010년 이사분기 한국경제를 전망한다

하나, 더블딥은 없다

둘, 오바마 예산안은 4월초에 통과될 것

셋, 한국 금리인상은 시기상조이다

넷, 한국 경제 호조 현상은 착시현상이다

다섯, 국부펀드와 사모펀드 : 김병주 = 장하성 = 조 후지오

여섯, 스탠포드대 출신 허경욱 실세 차관의 눈부신 행보

일곱, FTA체결, 남북정상회담, 육자회담, 북미수교, 통일한국은 필연적 수순

여덟, 한국 화교자본 현황과 전망

아홉, 부동산, 금, 특판예금

열, 북한 경제개발 구상, 개성상인, 농산물 수입개방

   

3부 : 국유본 체제하에서의 통일한국

하나, 스페인 내전, 스페인 총선

둘, 제이 록펠러, 클린턴, 오바마는 반공주의자

셋, 경제공부, 친일뉴라이트, 변혁론, 철밥통, 한진중공업

넷, 남북정상회담, 강동림, 광주항쟁 북한군 개입설

다섯, 국유본의 공격 대상은 도요타 이후 삼성전자인가

여섯, 국유본의 전작권 반환은 통일한국 군사력 강화를 위한 것

일곱, 한반도 통일로 국유본은 용맹한 북한용병을 얻는다

여덟, 통일한국 핵보유는 국유본의 절묘한 동북아 평화공존책이 될 것

아홉, 하층만 건강한 민주노동당에 대한 비판적 지지

열, 민주노동당의 금메달 전략은 무엇인가

   

후기 : 여러분이 행복하면 행복한 우주와 만나게 된다

   

   

1부 : 빙상코리아, 다이나믹코리아, 국유본코리아

   

하나, 유나레인인가, 유나록펠러인가

   

카산드라 :

국유본이 김연아 금메달 못 따게 할 수 있나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가.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무리 국유본이 판을 깔아주었더라도 김연아 선수가 혼심의 힘을 다해 연습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영광은 없을 것이다. 이를 전제하고, 김연아 금메달 역시 한류천하 프로그램의 일부인 듯싶다. 해서, 김연아와 국유본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히딩크의 만남이 예사로운 일이 아니듯, 김연아와 오서 코치,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와의 만남도 역사적인 만남이다. 국유본 카페의 어느 분께서 말하기를, 세계 예술계에서 이름을 날린다면 둘 중 하나라고 한 바 있다. 유태인, 아니면 게이라고^)^

   

연아를 방긋 웃게 만든 게이 두 남자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 ··· 2_1.html

   

김연아 선수 이야기는 잘 만든 한 편의 드라마이다. 국유본은 '스토리'에 천재적이다. 세상은 '이야기'로 기억이 된다.

   

나. 국유본 언론에서는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로 보기도 하여 더욱 흥미롭다. 허나, 아마데우스 구도보다는 유리가면 구도가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인드라는 액션만화도 좋지만 순정만화도 좋아하는 편이었다. 북해의 별, 베르사이유의 장미, 캔디캔디, 아르미안의 네 딸들 같은 작품들을 무척 좋아했다. 그런 작품들 중에 유리가면이 있다. 김연아 금메달 스토리는 만화 스즈에 미우치의 유리가면(해적판 제목 : 흑나비)을 떠올리게 한다.

   

"매화나무 정령의 이야기, 일본 전국시대의 이야기는 그리 흥미롭지도 않고 거기서 얘기하는 물, 불, 나무 등에 대한 얘기는 불교적인 듯하면서도 정통교리 같지는 않은 냄새가 나는 그런 느낌이라 뭔가 미심쩍은 편이었다. 그래서 뭔가 석연치 않은 기분을 갖고 있었는데 그 원인을 조선일보의 최 흡 기자가 2001년도에 컬쳐클럽이란 이메일 소식지에 밝히면서 일부 독자들 사이에 반향을 불러일으켰었다. 최 기자는 미우치 스즈에의 근황을 알리면서 그녀가 '우주 신령'이란 걸 믿는 일종의 종교집단을 만들어 이끌어가나고 있다고 한다. 우주에 신령이 있어서 신령과 교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마야'문명을 믿고 마야의 달력에 우주의 신비가 숨어있다고 믿는다."

http://blog.naver.com/jhnha/90063848844

   

국유본과 유리가면 세계관이 잘 어울리지 않는가.

   

http://blog.naver.com/jhnha/90063948459

   

마야 = 오유경 = 김연아

아유미 = 신유미 = 아사다 마오

   

다. 주어진 역할이라면 완벽하게 흡수하는 천재소녀, 김연아. 훈련이라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고 독하게 해내는 김연아, 가창력을 통해 예술적 소양을 유감없이 발휘한 김연아, 허나, 일상생활에서는 실수투성이에 무신경하기 이루 말할 데 없는 빵점 소녀, 김연아^)^. 오유경과 꼭 닮은 캐릭터이다.

   

라.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이라는 기술 부문에 집착한다. 반면 김연아는 기술 부문뿐만 아니라 예술 부문과의 조화를 통해 작품성을 높여 관객으로 하여금 작품에 몰입하게 만든다. 예서, 신채점제를 둘러싼 국제빙상계의 음모론이 대두된다.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bbs/moresports/#read?bbsId=F009&articleId=112028

   

마. 역대 홍천녀라고 할 수 있는 미셀 콴, 카트리나 비트 빙상 스타들이 모두 김연아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바. 허나, 진정한 홍천녀는 오서 코치이다. 츠키카게 치구사, 오서 코치는 트리플 악셀의 권위자다. 허나, 이 독특한 기술 부문이 김연아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에 집착한다. 마치 홍천녀에서 신유미가 기술적인 부문에 집착하는 것을 연상케 한다. 반면 오유경은 홍천녀에서 삶 자체를 받아들이려 했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 국유본 언론에서 오서 코치의 가슴 아픈 은메달 사연을 소개하며 역사의 반복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마치 유리가면의 그것과 유사하다. 허나, 역사는 반복하되, 변형한다가 정답이지 않을까^)^

   

사. 데이비드 윌슨은 고바야시 겐조와 연결이 된다. 김연아는 오서에게서는 기술을, 데이비드 윌슨에게서는 예술을 배운 게다. 여기에 독학으로 피겨스케이팅을 배운 김연아 어머니까지 나서서 오서 + 김연아 어머니 = 츠키카케 치구지가 된다. 자신의 수준 높은 연출 실력에 맞는 배우를 찾아 나선 괴짜 연출가, 데이비드 윌슨. 데이비드 윌슨은 오서를 만나고, 김연아를 만난다. 유캔댄스라는 미국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보면 안무가가 춤에서 얼마나 막중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음악에 비유하면 작곡가인 게다. 가창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가수가 좋은 곡을 만나지 못하면 크지를 못한다. 그처럼 춤꾼이 좋은 안무를 만나지 못하면 대성할 수 없다. 이번 동계올림픽 피겨선수들 중에도 자질이 있으나 안무가 좋지 않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예가 종종 눈에 들어왔다. 방상아 피겨 해설위원은 과거에는 한국선수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유럽선수들을 따라갈 수 없었다고 했다. 하면, 기술에서인가. 아니다. 카트리나 비트 경기를 보면 기술적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기술 부문은 근래 비약적으로 높아진 것이고, 신채점제의 배경이 되었다. 결국 지금도 카트리나 비트 경기가 통한다면 예술 부문인 게다.

   

아. 은메달, 동메달을 딴 선수들이 모두 사연이 있다. 눈물이 있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올림픽 직전까지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올림픽 직전 김연아가 불참한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별반 잘 하지도 않았는데 극적으로 부활시킨다.

   

더 나아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일본 심판을 포함시킨 데다 아사다 마오를 먼저 연기하게 하여 쇼트에 강점이 있었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점수 차를 한 자리 수로 줄인다. 반면 프리에서는 일본 심판을 배제시킬 뿐만 아니라 김연아가 먼저 연기한다. 축구 승부차기에서도 보듯 먼저 공을 차는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바둑에서 흑을 쥐는 것과 같다.

   

자. 코치진이 북미 대 러시아이다. 흡사 과거 냉전시대의 패러디, 007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기술에 집착하는 러시아와 일본 심판과 코치, 기술보다 자유로운 예술혼을 강조하는 북미, 유럽 심판과 코치, 그리고 본드걸, 김연아.

   

해서, 아사다 마오 역시 국유본의 프로그램이라고 보아야 한다. 다만, 맡은 역할이 악역이었을 뿐이다.

   

차. 이 모든 것을 주관하는 것은 '키다리 아저씨'이자 제이 록펠러인 민사장, 혹은 하야미 마스미이다. 유리가면에 독자들이 열광한 이유는 오유경과 신유미의 대결이었을까. 아니면, 오유경, 혹은 마야의 사랑이 사쿠라 코지인가, 하야미 마스미인까. 단언하건대, 순정만화의 숨은 재미란 김중배의 다이아몬드인 게다. 인드라인가, 제이 록펠러인가. ㅋㅋㅋ

   

카. 비 역시 국유본의 한류천하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하여, 유나레인 커플은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처럼 극적이지 않을까? 유나레인 커플이 만나 차인표/신애라처럼,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처럼 세계 분쟁지역의 아이들을 입양하여 국유본표 '나눔의 실천'을 한다?

   

인드라가 평소 우디 앨런 소식을 주의 깊게 듣는 편이다. 그런 인드라가 최초로 한류천하 프로그램을 예감했던 것은 92년 우디 앨런의 순이 스캔들 이후이다. 뉴요커 유대인, 우디 앨런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국유본 세계에서 문화적 영향력이 있다.

   

"이 기사는 아시아 여성을 트로피 아내로 취하는 유행(?)이 미아 패로우와 이혼하고 35살이나 연하인 한국계 입양아 순이 프레빈과 결혼한 우디 앨런 감독에서 시작됐다고 보고, 이를 '우디 앨런 효과'라고 정의했습니다. 우디 앨런과 순이 프레빈이 결혼한 지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무렵,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두 번째 아내와 이혼 후 17일 만에 37살 연하의 중국계 웬디 덩과 결혼식을 올렸지요. 그런가 하면 CBS 레슬리 문베스 사장은 22살 연하의 중국/미얀마계 뉴스 앵커 줄리 첸을, 헐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는 거의 자신의 나이의 반토막 뻘인 세 번째 아내로 한국계 앨리스 김을, 억만 장자 조지 소로스도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전을 아내로 맞았고요. 그밖에도 거부 벤처 사업가인 비비 네보는 중국 배우 장쯔이와 약혼한 상태."

http://blog.naver.com/mstarcom1/80093580219

   

타. 국유본은 그간 일본을 근대화시켰다. 일본이 근대화되고, 선진국이 된 것은 전적으로 국유본 덕분이다. 국유본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일본은 지금 필리핀처럼 한국이나 중국에 일본 여성을 가정부로 보낼 만큼 가난한 나라로 살아야했을 것이다. 국유본은 이 과정에서 나비부인, 오노 요코를 부각시켰다.

   

허나, 이 흐름이 1990년대에 이르면 달라진다. 제이 록펠러가 일본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말이다. 무슨 일일까. 인드라는 비의 '닌자 어쌔신'에서 국유본의 의도를 짐작한다. 주인공은 한국인이 적당하다. 국유본이 손정의에서 보듯 재일교포에 유념한 듯싶다. 지난 십여 년간 일본에서 박치기를 비롯하여 재일교포를 다룬 영화들이 연이어 나온 것을 우연으로만 볼 수 없다. 해서, 국유본은 이병헌, 비, 전지현 등을 끊임없이 헐리웃으로 불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해서, 본드걸, 김연아가 우연이라고만 볼 수가 없다.

   

브레진스키의 거대한 체스판을 고려하자. 누가 퀸이 될 것인가. 김연아다. 한국이다. 통일 한국이다.

   

파. 너무 터무니없는 가설이 아닌가 싶을 것이다. 유리가면과 김연아 스토리가 흡사하다고 해서 국유본의 한류천하 프로그램이라고 여기는 것은 비약이 아니냐 싶을 게다. 허나, 이 정도 선에서 말하고 싶다. 반박하기 딱 좋은 정도의 이야기가 좋다. 더 이면을 파헤치는 것은 김연아 선수 금메달 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 되기에. 판을 깔아주었더라도 자질이 없다면,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다시 한 번, 프리마돈나, 김연아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하. 하여, 길은 두 가지다. 유나레인의 길인가, 아니면 유나록펠러의 길인가.

   

조지프 나이의 소프트 파워를 읽어보라. 그것이 단지 일개 학자의 견해가 아니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같은 데서 심도 깊게 다루는 과제이다. 오바마 정부 출범 때 조지프 나이가 한때 미국의 주일대사로 거론이 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많은 기대가 있었다. 허나, 다른 사람이 임명되자 일본은 큰 실망을 했다. 반면에 인드라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잘 된 일이라는 논평을 한 바 있다.

   

이제 아시아연합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될 것이다. 허나, 유럽연합이나 북미연합과 달리 아시아연합은 멀고 험한 길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아시아 정체성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하여, 이 아시아 시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국유본의 전략은 무엇인가. '피섞음'이 될 것이다. '다문화'이다. 순이의 후예가, 제니퍼 전의 아이들이, 유나레인과 인표애라의 입양아들이 한국을, 아시아를 지배할 것이다.

   

큰 흐름은 이어진다. 허나, 세세한 데서 국유본은 끊임없이 스토리를 수정해나가고 있다. 인월리는 국유본의 스토리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려 노력할 것이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둘, 친일매국수구엠비씨 사장 임명은 아프간 파병안을 위한 물타기쇼

   

배중손: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잘 지내셨나요? 이제 서서히 날씨가 풀리네요. 요즘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서 떠들썩한데 저도 김연아 선수 팬입니다. 그런데 요즘 좀 뭐랄까 전 세계적으로 뉴욕타임스부터 기사에 나오고 거기까지는 사람들도 감동했나보다 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정말 잘하고 감동적이잖아요ㅎㅎ 근데 힐러리 클린턴이 김연아 얘기를 꺼내는걸 보고 좀 이상한 기분이 들어 혹시나 해서 인드라님 블로그를 찾아보니 인드라님이 쓰신 글 중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통일한국 월드컵이 있더군요. 국유본이 김연아 선수를 띄우는 것이 동계올림픽 쪽으로 마음이 굳어진 걸까요??? 인드라님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메일 냈는데 다시 보냅니다. 스위스 비밀금고에서 한국인 검은돈이 공개된다는 식으로 인터넷 기사가 나오네요. 스위스 은행하면 비밀 지켜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기사가 어떻게 나오게 된 건가요?? 이런 기사가 나옴으로써 혹시 나중에 어느 정치인이 먹었다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건가요?? 뒤늦지만 도요타사장이 미국의회에서 사과하고 그러는 신문기사를 봤습니다만 정확하지 않지만 도요타가 2조원 정도를 가지고 있어서 도요타은행이라는 말이 있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랬던 도요타가 단순히 부품문제 사고사 그런 걸로만은 아닌 것 같아서 찾아보지만 잘 이해가 안가네요.. 국유본이 공격한 기분이 드는 이유가 있어서 블로그를 뒤져보지만 일본 부를 조금 가지고 간다고 하는 글이 보여서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걸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하계 올림픽의 꽃이 여자 체조라면 동계 올림픽의 꽃은 여자 피겨 부문이다. 해서, 올림픽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도 코마네치나 카트리나 비트를 기억하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하더라도 근래 월스트리트저널이나 뉴욕타임즈 등 국유본 언론에서 이슈화하는 것은 우연으로 치부해서는 안 될 일이다. 게다가 힐러리 클린턴이 김연아를 언급했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국유본이 아프간 파병처리를 위해 여자 쇼트트랙 실격 사건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강하게 든다. 심판도 같은 심판을 배정해서 오히려 논란을 촉발시키는 것이 너무 이상한 일인 게다. 이 의혹은 국유본이 김연아 금메달 딸 때 영웅시대 드라마 때부터 MB방송이던 친일매국수구 복마전 엠비씨 방송 사장을 임명한 데서 정점에 달한다. 눈에 보이게 드러내고, 이를 국유본 친일매국수구언론에서 대서특필한다면, 아프간 파병안을 위한 물타기 쇼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친일매국수구 엠비씨 노조는 해체해야 한다. 친일매국수구 언론노조는 썩었다. 판을 갈아엎어야 한다. 대안 노조가 등장해야 한다. 만일 국유본이 민주노동당 집권을 준비한다면 친일매국수구 엠비씨 노조와 친일매국수구언론노조 물갈이부터 시작할 것이다.

   

인월리가 도식화하였듯 이번 아프간 파병 처리안 통과도 밤사이 룸살롱에서 이야기를 끝낸 듯 야당이 퇴장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한통속임을 말할 나위가 없겠다. 다만, 아프간 파병처리안에 대해서만큼은 인월리가 비판을 자제할 것이다. 왜냐하면 두 개의 전쟁을 동시에 치룰 수 없다는 점에서 전쟁터가 동북아가 아니라 중동이라는 안이기에 아프간인에게는 인류애적 미안함을 지니고서 신중히 접근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프간인이여, 미안하다. 인월리는 모두가 행복한 더 나은 대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전제하고, 비록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중국이 쇼트트랙 금메달을 딴 일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다행스런 일이다. 한반도인은 앞으로도 중국문화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한국에 온 중국인들을 예우하고, 중국문화 사랑을 해야 할 것이다. 이 대목에서 국유본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스위스 은행 건에 대해서는 지난 인월리 기사 여러 곳에서 많이 언급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2425046

   

"UBS사태가 국제유태자본이 새로운 국제 금융질서를 만들기 위한 큰 그림으로서의 기획에 따른 것이라면, 단지 빌 게이츠와 같은 졸부들을 솎아 내거나 혹은 자신의 통제 하에 두거나 하는 목적 이외에 다른 목표도 있는 것인가. 이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고, 지켜보아야 할 사안이다. 당장은 유럽계 자본, 혹은 로마원로원격인 300인 위원회 귀족들에 대한 압박으로 보이지만, 이것조차 고육지책으로서 더 깊은 내막이 있는지는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문제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4684550

   

이를 일타 삼피로 정리한다.

   

하나, 양털 깎기이다. 양털 깎기는 개별 자본가, 국가들을 국유본 통제 하에 두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가 된다. 주기적으로 졸부들에 대한 압박을 통해 국유본 권력을 초월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둘, 스위스 비밀계좌까지 이슈화시키는 것은 제이 록펠러 측의 지분 확대이다. 데이비드 록펠러는 빅터 로스차일드와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한 이후 국유본 귀족에 대한 화평책을 취했다. 권력을 독점화하더라도 경제 지분들을 인정했던 셈이다. 허나, 제이 록펠러 시대에서 경제 지분들을 확장하고 있다. 과거 빅터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의 권력 이동의 핵심에는 국유본 귀족들의 빅터 로스차일드에 대한 반란이 큰 몫을 했다. 하고, 국유본 귀족 반란의 배경에는 유로존 재산에 있었다. 하여, 제이 록펠러는 스위스 비밀계좌 공개를 통해 유로존 자산을 통제하여 반란의 여지를 없애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의 UAE 원전 수주도 같은 맥락으로 보아야 한다. 장차 프랑스를 대신하여 한국이 대중동 무기 수출 주요 국가가 될 수도 있다.

   

셋, 스위스 비밀계좌 공개하기와 도요타 공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각국 경제 권력의 약화인 게다. 이명박 대통령 등 정치인을 공격하고, 계좌 추적하여 민주노동당 죽이기에 나서는 것은 단기적으로 지방선거에서 친일매국수구세력을 살리기 위한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떤 정치세력도 국유본에 대항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해서, 친일매국수구 한겨레 따위 국유본 언론이 민주노동당 계좌 추적에 비판 시늉만 내지, 침묵하는 것이다. 대신 영웅시대 드라마 때부터 MB방송인 친일매국수구 엠비씨 복마전 노조 따위 비본질적인 뉴스만 연일 내보내는 것이다. 그처럼 경제 권력을 죽이는 방법은 무엇인가. 기업을 주인 없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국유본이 통제가 용이한 것이다. 해서, 도요타 문제도 쉽게 끝날 사안이 아니다. 국유본 의도는 삼성전자 이건희처럼 도요타 사장을 여기저기로 불러 다니게 해서 망신당할 대로 망신당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끝장내는 것이 아니다. 어느 순간 도요타 사장을 구원할 것이다. 이런 일들을 반복하게 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귀결은 무엇인가. IMF 특별인출권에서 보듯 세계통화로 가는 시스템 마련을 위한 포석인 게다. 국유본은 차근차근 일처리를 하고 있다. 이번 G20 서울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제안하고, 주도하는 금융안정화 대책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정리하면, 스위스 계좌가 전면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정부가 원하는 자료만 준다는 것이다. 해서, 큰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에 대해서는 알아보니 없더라, 라는 식이 될 것이다. 다만, 건들기 좋으면서 이슈가 될 법한 것들에 대해서는 발표할 것이다. 가령 조폭 재산이랄지, 역대 대통령 친인척이라든가... 무엇보다 국유본이 재벌들 통제할 요량으로 재벌들 족치는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국유본 언론이 대대적으로 떠들어댈 것이다.

   

셋,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년 통일한국 월드컵 동시 개최 가능

   

내장탕:

잘 하면 G20을 기점으로 세상의 돈이 다발로 들어올 수도 있겠군요. 우리세대에 통일이라는 선물? 을 준다면,,, 우리 서민들은 무슨 준비를 해야 할지요? 자세를 낮추고,, 좀 주무세요^^

   

INDRA: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박흥수)의 초청으로 13일 춘천을 방문할 스티븐 록펠러씨는 석유왕으로 유명한 미국 최대의 재벌 존 록펠러의 5세손으로 포드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역임하고 오랜 시간 뉴욕주지사를 역임한 넬슨 록펠러의 손자이다. 그는 현재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면서 뉴욕시 맨해튼에 소재하는 록펠러 센터에서 가문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다."

http://www.kwnews.co.kr/view.asp?aid=2 ··· Bs%3D201

   

"석유와 금융재벌로 세계최대의 자선사업 가문인 록펠러 재벌의 5세인 스티븐 록펠러씨가 춘천을 방문한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연설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의사를 피력했는데… 2018년 동계올림픽을 향한 평창의 도전은 계속된다. 독일 뮌헨이 경쟁도시로 나온다고 들었다. 개최지 결정은 2011년으로 아직 시간이 있지만 지금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서 반드시 유치하겠다." http://www.kwnews.co.kr/view.asp?aid=2 ··· Bs%3D201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는 넬슨 록펠러의 손자이자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의 유일한 아들이다...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는 한때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이내 그만 두고, 철학과 신학에 몰두한 이다. 자신의 하녀와 결혼하였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 주니어다... 다른 하나는 그래민 은행이다. "Grameen Foundation - director"

http://www.muckety.com/steven-c-rockef ··· .muckety

   

방글라데시 출신 그래민 은행 설립자 유누스가 2006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가난한 주민들에게 싼 이자로 대출하여 주택과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공로 때문이다... 헌데, 인드라가 주목하는 것이 그래민 은행이었다. 이것을 수상쩍게 바라보았던 것은 어용연대 박원순이 이것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 같아서 유념했던 게다."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 주니어는 록펠러 5세인가?

http://blog.naver.com/miavenus/70052144882

   

글 고맙습니다. 그렇다. 2010 G20 - 2015 통일한국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2년 통일한국 월드컵. 인월리는 그간 올림픽 월드컵 동시 개최는 어렵다고 보았는데 브라질 올림픽 유치 이후 모두 가능할 수 있겠다고 여기고 있다. 브라질, 영국, 한국은 전현직 G20 의장국들이다. 동계올림픽은 이건희가 책임지고, 월드컵은 정몽준이 책임지는 양상이다.

   

넷, 금융안정화포럼, G20 서울회의, 통일한국

   

에이더스:

글을 쓰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건강을 살펴 가며 쓰셨으면 합니다. G20이 G5를 대체할 시기가 어느 년도 정도 될는지 짐작하시는 바는 없습니까?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미 G20의 시대이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 ··· day%3D01

   

지금은 태동기이다. 태동기에는 이전 시스템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존재하는 과도기이다. 해서, G20이 있어도 G7 회의다 뭐다 하고 있는 것이다. G20은 다극주의, 신자유주의체제에 적합한 세계체제이다. 인드라 입장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G16 정도가 좋아보였는데, G20으로 나아가고 브릭스에 이어 마빈스가 부각이 되는 것을 보면 국유본이 G20 역시 과도기 체계로 보고 G22, G26까지 확대하지 않을까 인월리는 보고 있다. 핵심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결합이다. 현재 주도적인 국유본 세력은 역시 CGI이다. 클린턴은 G22를 주창했다. 인드라가 볼 때는 G32 정도가 좋아 보인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이기도 하고, 32개국 정도면 전 세계 GDP 거의 대부분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오바마가 막 정권 잡을 때 한국을 배제한 그룹 논의가 있었다. 이에 대해 인월리는 국유본에게 요구했다. 한국을 그룹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좋다. 단, 금융안정화포럼에는 반드시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FSB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24개국이 가입돼 있다. 1999년2월 G7 주도로 국제적 금융시스템 개선과 감독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금융안정화포럼(FST)이 구성됐으며, G20 런던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원국과 기능이 확대되면서 FSB로 개편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가입했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086956

   

그러자 국유본은 금융안정화포럼을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으로 늘린다. 인월리 요구는 기존의 12개국 체제에 한 팀을 빼고 그 팀에 한국이 포함되는 안이었다. 국유본은 수정안을 내놓고 인드라 의중을 물은 셈이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FSB 총회 성명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은행권 자본 규제 방안에 대한 지지를 피력했다. FSB는 1999년 4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이 모여 설립한 금융안정화포럼(Financial Stability Forum ; FSF)을 지난해 4월 주요 20개국(G20) 런던 회의에서 확대 개편해 새로 출범한 것. BCBS는 지난 달 17일 은행의 자기자본을 보통주 중심으로 재해석하는 잠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성명은 이 잠정안이 구체적 조치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환영했다. 또 가능한 빨리 전 세계적인 은행 자본에 대한 기준이 확정되어야 하며 연말까지는 최종안이 나와야 한다고 확인했다."

http://www.edaily.co.kr/news/world/new ··· kchk%3Dy

   

다섯,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제 금융안전망 구축 속에 담긴 국유본의 의도는

   

외환트레이더:

잘 계셨는지요... 지금 현재 엔케리의 출발점이 언제가 될까 보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들어 달러리보가 엔리보와 거의 비슷해지고 있는 중이네요. 한국정부 입장이라면 엔화대출 재원으로 엔을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 신규 엔화대출은 한은에서 개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핫머니 개념이 아닌 중장기 대출재원이면 괜찮은 포지션이 아닌가 싶은데요... 인드라님은 이러한 포지션을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궁금하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현상적으로 본다면 님의 말씀이 합리적이다. 허나, 키코 대출 시점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때도 지금과 유사한 상황이 있었다. 향후 엔화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우려가 있었다. 하여, 인월리는 당장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또한 전략적이려면 국유본의 세계전략을 이해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현재 엔화 가치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드라에게 까인 이후로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삼류저질 경제평론가 페섹이 여전히 정신줄을 놓는 발언을 해대고 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22254561

   

국유본의 2010년 세계경제 전략은 하나, 세계 경제 주요 축인 미국, 유럽, 일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점이다. 해서, 소극적인 출구 전략과 함께 금리 안정을 취할 것이다. 심지어 미국은 금리인상을 2011년도에나 검토하겠다는 게다. 그러면서도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긴축과 금리인상이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둘,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유지와 경기부양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기 위한 국유본 해법은 그리스 사태와 도요타 사태인 게다. 그리스 사태로 유로화를 조절하고, 도요타 사태로 엔화를 다스린다. 엔화 가치 적정 수준으로 내려가니 일본 기업 내심 좋아한다. 일본 정부도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니 아쉬울 것이 없다. 도요타 사태에도 불구하고 도요타 자동차 판매가 예상보다 덜 부진했다 한다. 셋, 2010년 하반기에 들어서면 미국, 유럽, 일본 기초체력이 점차 강화될 것이다. 반면 초반에 질주한 덕분에 이머징마켓에서는 정체를 보일 것이다. 해서, 사사분기에 접어들면 현재와 정반대의 현상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즉, 선진국 시장은 회복이 되어가는 반면 이머징마켓은 전반기 신나게 달린 덕분에 후반기에는 기저효과로 침체된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근래 시장은 심리가 중요하다는 면에서 국유본 언론이 호들갑떨면서 이를 보도하면 한국과 같은 민감도가 높은 시장이 과민 반응할 것이 틀림없다. 이때 외환시장 등이 흔들릴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현재까지는 올 11월에 G20 서울회의가 있으므로 이런 시나리오를 국유본이 구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월리 입장은 이렇다. 비관론자들은 향후 몇 년 동안 선진국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지만, 인월리는 삼사분기부터, 늦어도 내년 초부터 선진국 시장이 서서히 회복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면, 미국 금리인상이 불가피해진다. 이는 달러캐리가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여, 엔캐리가 다시 부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국제적인 금융안전망 구축이 논의중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주도로 G20 서울회의 주 이슈 중 하나가 금융안전망 구축인 게다. 최근 송도에서 재무차관,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등이 이루어졌다.

   

"글로벌 금융안전망 등 우리나라가 제시한 의제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국의 힘을 얻을 경우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실질적인 합의안이 도출되며 '서울(코리아) 이니셔티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econ ··· 9890.htm

   

의제들을 보면, IMF 지분에 대한 개발도상국 참여, IMF 특별인출권에 대한 관심 재고, 개발도상국 외환보유고 문제 해법 찾기, 금융거래세, 국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 감독 강화 등이다.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 ··· 3D322446

   

해서, G20 서울회의에서 국유본의 지원 하에 잘 풀린다면 현재 한국이 위기 때마다 만나는 환율 리스크를 회피할 길이 열리는 셈이다. 물론 큰 기대는 안 하지만 말이다. 현재 이런 분위기를 타고 한국 재정기획부 등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때 이슈가 되는 것 중 하나가 단기 외채와 중장기 외채의 불일치인 게다. 예서, 단기 외채를 그간 많이 취급한 것이 외국계 은행들이다. 하여, 근래 이명박 정부가 외국계 은행의 외화 대출을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한 것이다.

   

님은 엔화대출의 전문가이시다. 해서, 엔화대출이 대부분 단기자금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정부는 물론 한국은행 역시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나 싶다. 지금도 각계각층에서는 단기 외채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점을 고려해야 하지 않나 싶다.

   

여섯, 한국의 원전 수주는 국유본의 통일 한국 대비책인가

   

전략가:

인드라님 질문입니다. <가정>국유본이 한반도 통일, 그를 위한 통일비용 자금충족을 준비중 (한국의 최근 원전수주 등 한국으로 자금축적을 돕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 이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인드라님께서 저런 움직임 속에 통일 후 통일비용 준비에 국유본과 연관되어 그 자금준비 사업에 관여하여 주도적으로 해나가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는지요? 독일관련 인월리 글을 감명 깊게 봤습니다. 그리고 이들 각 재단들의 연합과 그 상위에 J.R가 있다는 것에도 확신을 가지게 되구요. 상기 전제된 질문은 제가 접한 정보로 볼 때, 사실이고 이미 한국정부와도 비밀리에 협의중인 걸로 압니다. 인드라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누군가 해야 한다면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한국에 도움이 되는 길을 모색하여 가는 것도 방안이겠는지요. 또한 도요타 및 일본 자동차 산업이 수난입니다. 단지 일본 자동차가 아니라 일본 자체에 대한 때리기 맥락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중국의 반발을 감안했을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진행, 한국의 전작권 이양시기 재협상 가능성 언급의 언론플레이, 토요타를 통한 일본 힘 빼기... 이런 수순들이 서로 상관관계를 같고 얽혀 나타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특히 일본자동차에 대한 이 사태는 다른 일본회사들과 제품들에게까지 확산되어 파급되나갈 추세로 보입니다. 경제적인 부분보다는 뒤에서 돌아가는 북한 포함한 동북아 정세 변화 자체와 연관이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국유본의 단기 전술적인 개념으로 보고 향후 흐름에 대해 인드라님의 견해를 구합니다. 생각보다 급박한 흐름이 전개되는 것 아닌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주셨다. 또한 좋은 질문이다. 국유본의 원전 지원 등은 일타삼피로 보아야 한다. 하나, 말씀하신 대로 통일비용과 관계가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대북관련 대선공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북한 인민 일인당 국민소득을 올려주겠다 이런 것이 괜히 나온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명박 임기 중에 분명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나거나 그 단초가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고, 통일은 2015년 이내, 차기 대통령 하에서 일어날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 시기 안에 김정일이 사망할 것이다. 둘, 오바마가 원전사업에도 나설 수 있게 하는 떡밥을 제공한다. 한국 대통령 이명박이 저리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쁘게 노력하는데, 미국 대통령인 오바마도 노력해야 하지 않는가, 한국을 배우자 이런 식으로 나가는 우회전술이다. 셋, 통일한국의 핵보유 가능성을 타진하는 국유본 세계전략으로서의 동아시아 핵 구상이다.

   

인월리는 공화당과 노예민주당의 차이를 설명한 바 있다. 둘 다 국유본의 지배를 받아 본질적으로 같으나, 공화당이 정권을 잡으면 중동 전쟁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노예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동아시아 전쟁이나 동아시아 경제 수탈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해서, 노예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 더욱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인월리의 노력인지 국유본이 근래 전략을 수정하여 일본과 중국을 때리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더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런 태도를 취해야 한다. 언제든 그들은 광우병 사태처럼 대한민국을 극도의 혼란으로 몰고갈 힘이 있다. 게다가 한국에는 국유본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노예를 자청한 악질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과 같은 놈들이 득실대고 있다.

   

역사를 살펴보자. 중도좌파 박정희와 김일성의 민족 지도자들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자 국유본은 김대중 납치 자작극을 꾸며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방해했다. 그 이후로 한국 지도자들은 남북정상회담을 끊임없이 시도했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도 예외는 아니었다. 허나, 그때마다 국유본은 좌절시켰다. 왜인가. 국유본의 세계전략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북핵 위기 언제 왔나. 클린턴 정권 때이다. 외환위기 언제 왔나. 클린턴 정권 때이다. 김영삼과의 남북정상회담에 적극적이던 김일성을 죽게 한 것도 배후에는 국유본이 있다고 인월리는 보고 있다.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때 미국 정권은 노예민주당 시절이다. 하면, 플라자 합의 이후 벌어졌던 팔십 년대 말 구십 년대 초반 일본의 버블 위기는 무엇인가라고 할 수 있겠다. 인월리 입장에서는 국유본의 오류라고 보고 있다. 왜인가. 아버지 부시 정권 시절이란 두 개의 전쟁을 치루는 무리수를 두었기 때문이다. 이 당시는 노예민주당이 정권을 잡아 동아시아에 집중해야 할 때였던 게다. 해서, 일본의 힘을 지금보다 더 확실히 약화시켰어야 했다. 다시 말해, 일본을 예전의 경제력을 다시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죽였어야 했다. 허나, 데이비드 록펠러의 뉴라이트 공화당은 삼각위원회의 한 축인 일본에 너그러웠다.

   

뉴라이트 레이건 정권 8년으로 공화당 역할은 충분했었다. 노예민주당으로 권력교체가 되었어야 했다. 아버지 부시가 유태인에게 미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리가 있다. 중동전쟁에서 재미를 본 데이비드 록펠러의 뉴라이트들이 전쟁상인 바실 자하로프처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을 배후조종했다. 지나치게 해먹었다. 이것이 아버지 부시정권이 연임할 수 없는 이유가 된 셈이다. 78:22 이 법칙을 깬 셈이다. 예서, 뉴라이트의 소수파, 네오콘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낸 게다. 이는 김대중의 정계 복귀처럼 시대착오적인 일종의 버그였던 게다.

   

" 2010년 오바마, 실업률을 낮추고 실질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운영에 관심 집중

- 1월 말 발표한 연두교서에서 오바마는 향후 5년 내 수출을 2배로 확대함으로써 2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 표명 - 또한 미국 중소기업과 농업계의 수출확대 촉진을 위해 '국가 수출 이니셔티브(National Export Initiative, NEI)'를 출범시키고 수출 증진에 역점을 둘 것을 천명... - 2011년 예산안 규모는 3조8000억 달러로 3조7000억 달러 규모의 2010년 예산안 대비 다소 증가됐고, 재정적자는 1조6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불어나는 재정적자 규모에 대한 국민 반감 고조를 의식한 오바마는 연두교서에서 발표한 바에 따라, 상징적으로 일부 재량적 지출예산은 동결(국방 및 외교·사회보장 분야 등은 제외)한 반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무역 관련분야에는 예산을 증가시켜 편성함."

http://blog.naver.com/soonha1967?redir ··· 01242431

   

빅터 로스차일드 시대에는 키신저, 데이비드 록펠러 시대에는 브레진스키, 제이 록펠러 시대에는 클린턴이다. 하여,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처럼 명칭에 유념해야 한다. 국가 수출 이니셔티브(National Export Initiative, NEI)이다.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 작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국유본 결정자들은 자신이 만든 것임을 이름을 통해 드러낸다. 해서, 친박연대보다는 친박 이니셔티브, 참여연대보다는 참여 이니셔티브 이런 식으로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게다.

   

"가이트너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예산안은 정부의 효율성과 일자리 창출, 기업혁신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his budget is designed to help make sure that 이번 예산안은 민간분야의 성장과 확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일자리 창출, 투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화당의 찰스 그라슬리 상원의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예산안이 1조5천6백억 달러 규모의 적자 예산이라면서 이는 국가 부채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종래 공화당 의원들의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http://www.voanews.com/korean/2010-02-03-voa19.cfm

   

올해 오바마 예산안 논쟁 이슈는 국가 부채에 있고, 적자 예산 편성에 있다. 국유본의 의도인 셈이다. 하면, 국가 부채를 줄이고자 하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예서, 국유본은 그리스 문제를 부각시킨다. 인월리가 그리스 문제를 제기하자 피그스로 남부유럽 전역으로 확산시킨다. 핵심은 공공 부문 예산의 축소이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도 진행중이다. 대표적인 예가 건강보험이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는 중도좌파 박정희 선생의 작품이나 신자유주의 김대중의 망국적인 의약분업으로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다. 신자유주의 김대중 정권의 연장선인 이명박 정부라고 해서 다를 바는 없다. 해서, 점차 국가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 허나, 친일매국수구 한겨레와 같은 국유본 언론은 그리스 문제 보도처럼 본질을 회피할 것이다. 오바마 정부 예산안에서도 군 부문 예산이 늘어난 것을 대중이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셈이다. 일부가 제기하겠지만, 극단적인 과격파로 몰아붙이면 그만이다.

   

"오바마 '변화'가 美에 가져다 준 것 없다.. 그는 또 오바마 정부의 2011년 예산안이 비도덕적이라며 미국이 국가부채로 익사상태라고 경고했다. 페일린은 "미국은 또 다른 혁명을 맞을 준비가 됐고, 여러분은 이 혁명의 한 부분"이라며 티파티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티파티는 지난해 설립된 보수진영의 풀뿌리 시민운동 단체로, 지난달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특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티파티라는 용어는 1773년 영국 식민지 시절 보스턴 시민이 세금징수에 항의하며 차 상자를 바다에 던진 사건에서 유래했다. 티파티는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을 계기로 세력이 결집됐으며 작은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int ··· Bsubctg2=

   

핵심은 아시아였다. 인류의 부는 아시아에 있었다. 해서, 인월리는 티파티 운동을 국유본(동인도회사)의 대 중국 아편무역을 위한 물타기 쇼로 보고 있다. 인월리는 미국 독립이 국유본의 대 중국 아편무역에 전력투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보고 있다. 당시 미국은 러시아의 알래스카처럼 영국에게 영국인의 세금만 축내게 하는 쓸모없는 땅이었다. 반면 대중국 아편무역은 노다지였다. 해서, 토머스 제퍼슨 따위 인간 말종들이 아편농장 따위를 하면서 축재했던 게다. 영국왕이 미국인에게 부과한 세금이란 조지 워싱턴과 같은 쓰레기 같은 놈들이 개과천선해서 좀 더 미국민을 위해 봉사했다면 얼마든지 감당할만한 수준이었다.

   

"국내 기업들에 대해서도 935억 달러의 세금 혜택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업체, 생명보험 상품, 투자파트너 업체, 기업들의 해외법인에 관해서는 세금 혜택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이중 석유업체들은 향후 10년간 총 365억 달러의 세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은행과 다국적기업의 세금부담은 대폭 늘어날 방침이다. 특히 기업들이 해외 조세피난처에 있는 자회사에 대해서 합법적으로 감세 혜택을 누리던 소위 체크 더 박스(check-the-box) 규정은 폐기시켰다. 이 같은 조치로 오바마 행정부는 155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kr.blog.yahoo.com/kslofs/myblog ··· %3Bs%3Dn

   

기업들에 대한 세금 감면 조치는 공화당/노예민주당을 막론하고 언제나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은 살리고, 기업주는 죽인다. 하면, 누가 사는가. 국유본만 산다. 검경이 미리 연락을 주는 기업주는 살고, 연락을 받지 못한 기업주는 죽는다. 국유본은 권력을 쥐고 있다. 대형 은행과 다국적 기업 세금 부담 역시 같은 차원으로 보아야 한다. 예서, 세밀하게 본다면, 황제 제이 록펠러가 지분을 강화시키려는 의도로 보면 된다.

   

은연:

인드라님 덧글에 대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인드라님께서 올려주신 레포트 중 미국의 예산 부분 중에 군비 2% 증대를 철회하라고 하셨는데. 미국의 군비 증대는 현재 전쟁규모에 대한 추가로 보시는지, 소규모일지 대규모일지는 모르지만 중국과의 갈등에 대한 시초로 볼 수도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현재 아무도 생각하고 있지 않는 변수는 '전쟁' 같아서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미국의 군비 증대는 늘 있어왔던 것이다.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다른 예산은 모르되, 미국 군비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인드라가 군비 문제를 유독 언급했던 것은 네오콘만 미국 군비 증강에 앞장선다는 오해를 불식하기 위함이다. 베트남 전쟁 내내 정권을 잡았던 것은 미국 노예민주당이었다. 해서, 이를 중국과의 갈등 시초라고 보는 것은 과민 반응이라고 보면 무리가 없다. 전쟁은 불가피하다. 허나, 그 장소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아프간에서는 이미 일이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이란이 될 수도 있고, 파키스탄이나 인도가 될 수 있으며, 예멘이 될 수도 있다. 그 어떤 것이건 동북아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특히 한반도 평화가 유지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인월리의 목표이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이를 전제하고, 미국이 중국과 전쟁할 리는 없다. 국유본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국유본의 중국에 대한 입장은 중국의 내부 붕괴이지, 외부로부터의 타격이 아니다.

   

언더락:

유럽 미국 각지의 재단들, 이들의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 그 정점의 J,R. 겉으로 드러난 국유본의 다른 형상이겠지요. 이 자본의 연합은 자체로 막강하고 단기간에 어느 한 지역에 재화를 몰리게도 할 실력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원한다면 통일비용도 예기치 못하게 간단히 해결될 수도 있을 거고 아마 이미 준비중이겠지요.... 한국의 원전수주도 그런 흐름 안에서 이루어지는 건 아닌지 생각도 해봅니다. 주는 건 받는다. 그렇지만 노예로 전락하지 않으며 받는 길은...? 그들을 깨부수던 아니면 대등한 파트너 혹은 거래주체로 상대하던... 둘 다 쉽지만은 않아 보이고.... 통일 이후에 더 이상 노예로 남아 있지 않을 획기적인 대안은 무엇일까요? 우선은 인드라님께서 고군분투 하시는 전략적 대응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어차피 통일은 이러나저러나 우리 앞에 펼쳐지겠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원전 수주와 통일비용을 관련지어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국유본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때 조건 중 하나로 북핵 타결을 내세운다. 이는 국유본이 남한과의 원자력협정을 남한과의 관계로만 보지 않고 한반도 관점에서 본다고 할 수 있겠다. 국유본이 통일을 결심한다면 보다 치밀한 준비를 하겠다. 독일 통일 이후의 후유증을 그들이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 해서, 독일 재단을 통한 교육에 가일층 박차를 가하고 있는지 모른다.

   

어느 것이든 쉽지 않다. 다만 만만하게 보는 것만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폴레옹 3세는 국유본이 자신을 도우자 이제 유태인이 영국에서 프랑스로 지지를 바꾸었다고 착각을 하기도 했다. 오만은 화를 부른다. 그들은 우리의 상상보다 이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대체로 음모론자들은 국유본이 이 세계를 장악했지만, 일부만을 장악했다고 여긴다. 그렇지 않다. 동독 감시체계가 있었는데, 독일 통일 이후, 이것이 밝혀지면서 큰 일이 벌어졌다. 상상외의 인물들이 서로 연관되고, 서로를 감시했던 것이다. 헌데, 국유본이 지배하는 세상은 더 놀라운 세계일지 모른다. 인월리가 이야기하는 것도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늘 겸허해지도록 노력중이다. 통일 이후 노예로 살지 않을 대안은 없다고 생각한다. 대신, 노예로 살지 않는 것처럼 사는 방도를 고려할 수는 있겠다. 가령 한반도가 평화통일이 되고 경제발전과 사회복지가 어느 정도 실현된다면 많은 이들이 노예 여부에 별 관심이 없을 것이다. 인간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니까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노예가 아닌 것은 아니다. 독일 국민이 노예이듯, 로마시대의 가정교사 그리스 노예처럼 여전히 노예일 뿐이다.

   

언더락:

"인월리가 이야기하는 것도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 수 있습니다" 라는 인드라님의 치밀한 지성이 희망을 줍니다. 이러한 차분한 대응이 참다운 지혜라고 생각됩니다. 현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변혁의 시기가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음이 행운이 될수 있도록, 우리 개개인 모두가 인드라님처럼 살아있는 정신을 견지한다면, 최소한 "노예로 살지 않는 방도" 는 획득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번의 변혁(통일) 과정과 그 이후의 세상에서 우리 스스로가 저들의 시스템안의 또 다른 하나의 축을 형성하는 힘을 가지는 정도만 되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로스-데이빗-제이 로 이어지는 힘의 이동처럼 힘의 중심은 이동을 하니까요. 저들의 현실적인 근본 힘은 이번 인월리에 언급하신 저러한 재단들의 연합시스템일 것입니다. 각자 독립적이지만, 서로 의사결정체계가 통일되어 있어 단독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묶여있는 저들안의 또 다른 시스템, 그 시스템이 세계를 움직이는 전체 시스템. 이것에서 우리 스스로 우리의 미래를 보다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자리를 찾을 수 있는 힌트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만만히 보아선 절대 안 되겠지요 ^^

   

INDRA:

좋은 지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단일하고, 수직적인 체계라면 반발이 클 것이다. 허나, 그들은 다양한 차원에서 체계를 연결시키고 있다. 하나의 체계가 아니라 어느 선까지는 자율성이 있는 독립적인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단, 이들은 이 시스템 안에서는 독립적이지만, 그 시스템을 벗어나는 순간에는 처절하게 괴멸되고 만다는 것이다. 하면, 이 연합시스템이 지금까지 숱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일곱, 제 2외국어 아랍어는 국유본의 한류천하프로젝트를 위한 떡밥

   

심애:

쭉 읽다가 추신보고 한마디 더. 으흠 그럼 수능 표준점수도 조작한다는 애기 인가요? 아랍어를 선택하면 높은 표준점수가 나올 수 있도록 말이죠. 제가 수능을 쳤을 때도 아랍어로 치면 높은 표준점수 얻는다고들 소문이 자자했는데요. 이것도 그럼 분위기 조장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난이도 조정을 하면 되는데, 왜 특정 과목만 쉽게 출제를 하겠는가. 지난 십수년간 일본어가 쉬워 제 2외국어가 되었는데, 마음만 먹는다면 난이도 조정을 해서 다른 제2외국어 과목과 균형을 맞추었을 것이다. 아랍어도 마찬가지이다. 전략적이다. 의도가 있다. 인드라 생각은 이렇다. 스페인어나 인도어를 전략적으로 키워야 하지 않나 생각이다.

   

언더락:

개인적으로 요즘 인도 관련하여 사업 진행중인 것이 있습니다. 여러 조사도 했고 최근의 많은 흐름도 실시간 접하고 있구요. 그래서인지 인드라님의 인도어 언급이 시사하는 바가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인드라님의 혜안과 통찰력에 갈수록 고개가 숙여집니다.....한계가 없는 분이라고 저위에 어느 분께서 이야기하시던데 공감합니다. 스페인어에 대해서는 미국 관련인가요? 아니면 남미인가요? 남미를 염두하신 거 같습니다만....

   

INDRA:

글 고맙습니다. 미국에서 히스패닉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흑인이 대통령되는데 히스패닉이라고 대통령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최근 브릭스 대신 마빈스라고 멕시코를 앞세운 새로운 투자 개념도 등장했다. 스페인어든, 인도어든 국유본과의 연관성이다. 국유본이 이들 지역에 관심이 있는 만큼 언어 정책도 잘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애:

인드라님 // 그런데요. 균형이라... 수능 표준점수 특성상 그런데 어려우면 고득점 받기 쉽긴 하죠. 배우기 어렵거나 그러면 더더욱 그러구요. 그런데 일본어를 어렵게 한다면 오히려 고득점이 될 확률이 높아질 텐데요. 그나저나 아랍어를 전략적으로 키운다... 그게 뭘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아랍어를 전략적으로 키우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있다. 하나, 이라크 파병 한국군에서 보듯 국유본은 이슬람으로의 개종까지 하는 한국군 용병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유본은 한국인 용병을 활용할 것이다. 둘, 중앙아시아는 스탄, 이슬람의 나라이다. 비록 언어가 저마다 다르다지만, 이슬람 지역인 만큼 아랍어는 이 지역의 공용어인 셈이다. 중앙아시아는 한류천하 프로그램을 펼칠 무대 중의 하나이다. 셋, 아시아연합으로 가기 위한 포석이다. 미셀 푸코는 이란 담당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처럼 한국이 중동에서 지난 시기 프랑스가 했던 역할을 한다면, 가령 이 지역에 원전을 수출하고, 무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중동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요청되는 것이다. 과거 독일어를 제 2외국어로 공부했던 만큼 한국인들이 헤르만 헤세, 칸트, 헤겔, 마르크스를 운운할 수 있는 것이다. 그처럼 아랍어를 공부한다면, 한국인은 아랍문화에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가령 '역사서설'의 이븐 할둔을 토인비나 맑스보다 더 훌륭한 사상가로 보는 새로운 시각을 획득할 수 있다. 동시에 지난 친일매국수구 정권에서 전략적으로 일본어를 키워 김완섭 같은 이를 등장하게 했듯 그 이면 역시 살펴볼 일이다.

   

시리아나:

선 읽기 후 댓글!! 한 번 더 읽어야 이해가 되겠네요. 엄청난 양입니다. 정말로 수고하십니다 ^^ 읽는 사람도 체력이 딸림을 느끼는데 쓰는 분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정말 대단하다니~! ^^ (추노가 참 재미나네요) 아참. 인드라님 몇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1.헌법 개정이 논의 되고 있는 건가요?? 너무 조용하네요. 2.개정이 된다면 어떤 제도가 좋다고 보시는지요. 3.개정안을 국민들에게 옛다! 받아라 식으로 던질까요 아니면 촛불처럼 정치적 대 논제로 만들어 형식상(!)국민 참여 형태로 확정 할까요?? 4.국유본의 3s 정책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ps.티비를 보면 3s정책이 어렴풋이 느껴집니다.. 왜 소녀시대가 나오면 정신을 못 차릴까요?? (침 질질질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느끼며....ㅋㅋㅋㅋ ps.오늘 질문이 좀 많죠?? 저번에 여쭤 보는 거 참았더니 폭발하네요... 항상 죄송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체력이 많이 요구된다~!

   

1. 개헌 논의는 현재 논의되고 있지 않다. 허나, 최근 이명박 정부가 지방선거 후 개헌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제한적 개헌 논의를 말한 바 있다. 박근혜 역시 개헌 공부하고 다닌다고 한다. 해서, 개헌 논의 역시 국유본의 지방선거 이후 전략으로 보아야 한다. 하나, 통일이 무르익었음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다. 물론 그 숨겨진 목적은 FTA 체결이다. 둘, 개헌 논쟁을 통해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을 살리기 위함이다. 셋, 대통령 중임제, 부통령제로 바꾸어 국유본이 보다 완벽하게 한국 정치를 통치할 수 있게 만든다. 가령 대통령이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선생처럼 저항하면 재임 중 암살을 하고, 부통령이 남은 임기를 대신하는 것이다.

   

2. 대통령 결선제이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인드라는 반대한다. 이를 전제하고 인드라는 통일을 대비하여 의회를 상하양원제로 바꾸어야 하고, 대통령과 총리의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국회의원 수를 777명으로 늘리자

http://blog.naver.com/miavenus/70041565029

   

3. 여러 시나리오가 있겠지만, 가장 나은 방안은 통일이 가시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최소한 북미수교 정도는 되어야 한다. 혹은 김정일 사망이다. 그래야 국민들이 비로소 개헌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그 전까지는 사안이 막중한데 비해 당장 가시적인 사건이 없으니 정략적으로 느낄 것이다. 지금까지 개헌한 역사를 봐도 알 수 있다.

   

4. 3S정책이다. 3S란 섹스, 스크린, 스포츠를 의미한다. 국유본은 3S를 통해 대중을 통제, 세뇌시킨다. 이는 한국에서 신자유주의 전두환 정권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인가. 3S로 파생하는 인간 심리는 무엇인가. 자유화이다. 섹스의 자유화, 표현의 자유화, 몸의 자유화이다. 해서, 전두환 정권 때는 전두환 정권이 사회 현안을 물타기하기 위해 3S 정책을 펴는 것이라고 하는 주장하는 3S 정책 비판이 사실 제 구실을 하지 못했다. 3S 정책은 자유화 정책인데, 전두환 정권이 자유화 정권인가 하는 의문을 낳기 때문이다. 물론 3S정책으로 당장 사회 현안을 등한시할 수 있다. 허나, 대중이 3S에 빠지는 것은 3S가 욕망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해서, 이 욕망에 물들수록 대중은 더 많은 자유화를 요구하게 되어 있다. 하여, 당장에는 사회 현안을 멀리하게 하지만, 보다 더 사회 현안을 자유화 관점에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국유본은 전두환 정권에 지시하여 두발 자유화, 교복 자유화 조치, 프로 스포츠화를 시행하면서 이러한 사고를 부추겼던 셈이다.

   

일각에서는 보수/자유로 보는데, 인드라 생각은 다르다. 보수/진보와 전통/자유다. 가령 자신을 노동자 투쟁에는 지지하는 보수주의자이다, 라고 소개하자. 이때 보수주의자라는 용법보다는 전통주의자가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대체로 이때 전통/자유주의자라고 하는 것은 동성애자 결혼을 용인할 것인가 같은 문화적인 문제에서 엇갈리는 것이다. 예서, 문화라고 하는 것은 최소한 수백 년, 길게는 수천 년 넘게 이어져온 인류 문화나 민족 문화에 관한 호불호를 의미한다.

   

데이비드 록펠러의 뉴라이트를 규정하면, 자유주의적 보수주의자인 게다. 하고, 극단적 자유주의 지향의 보수주의자를 네오콘이라고 하는 것이다. 왜 극단적인가. 이슬람 문화 등 민족문화에 대해 존중하기 보다는 서구적인 자유주의 잣대로 부정하기 때문이다. 해서, 네오콘과 탈레반, 지만원과 노무현이 서로를 존중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쌍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여, 지나친 자유화가 파시즘이라고 했을 때, 지만원과 노무현에게서는 언제나 파시즘의 향기가 난다.

   

3S 정책이란 인간을 국가, 민족, 공산당, 노조, 종교 등에서 분리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스포츠 스타인 호나우도가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숱한 여자와 염문을 뿌리고 제 멋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호나우도를 부러워하게 만드는 것. 하여, 국유본은 호나우도를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추신- 소녀시대가 나오면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은 본능적인 면이 있고, 사회적인 면이 있다. 전자는 길거리에서 예쁜 여자 지나가면 시선을 떼지 못하는 그런 면이다. 후자는 남들이 다 좋아하는 것을 나도 좋아해야 안심이 되는 것이다. 다수에 포함되고 싶은 것이다. 해서, 침 좀 흘려주어야 한다. 침을 흘린 뒤에야 자신의 행위를 알게 되고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내가 왜 이러나 하고 반성을 하게 된다. 하고, 그 다음날 다시 침 흘리게 된다~! 또 반성하고, 또 침 흘리고~ 그래도 침 흘릴 때가 좋을 때이다. 어느 날 갑자기 소녀시대를 봐도 무덤덤한 자신을 발견하는 날이면 약간 우울해져요. 이제 예비군은 물론 민방위에서도 해제된 기분이랄까? 여성의 폐경과 비교가 될까 하여간 그렇다~!

   

여덟, 일왕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천황제 폐지

   

작은사치:

글 잘 읽었습니다. 3년 안에(2012) 일왕이 방문하여 전비보상을 해줄 것 같더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근대 이후 조작된 신화인 일왕이 국유본 지시를 받아 선물을 하려나 보다. 허나, 인류와 한국인에게 일왕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지난 19세기에 급조한 일왕 제도를 스스로 없애는 것이다.

   

아홉, 이명박 대통령의 삼일절 연설을 통해 본 동북아 정세

   

superdeal:

인드라님^^ 3. 1절 기념행사 중계를 보았습니다. 오랜만이었습니다. 한데 이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끝까지 보게 되었지요. 여하튼 기다리던 대통령 기념사에서 여러 코드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2010년 국운 상승의 해", "G20 의장국으로서 한국과 한국민의 역할", "글로벌 시대의 대내외적 변화의 물결에 능동적이며 적극적 동참",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젊은 세대들의 거침없는 도전과 성취 신 한국인상 강조", "남북 통일의 현실적 대안 제시- 경제적 협력만이 아닌 정치 사회적 통일 필요성 강조", "다민족 다문화에 대한 포용적 태도" 그리고 강조한 " 일제의 과오적 근대사에 대한 용서 또한 이를 관용과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일본인들이 변화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인의 계도적 태도 고취". 상당히 고무적인 내용들이 많이 있군요. 헌데, 제가 인월리를 몰랐으면 대통령 일인을 중심으로 한 현 지도체제의 의식적 발전이라 여기고 저 또한 상당히 감정적으로 고무 되었으리라 여깁니다~!~ 인드라님(__) 중계방송을 보며 인드라님의 노고가 느껴지는 것은 저의 망상 일까요? 아니지요!!!

   

질문 드립니다. 1.임명 받은 지도자가 대외적 발표를 공식적으로 할 때 그 내용들이 상부 보고의 것들과 상부 하달의 것들이 사전 정지작업과 최종 결제를 끝낸 내용들이라 봅니다. 하면, 발표된 내용들은 저들 최종 승인으로 보아도 되겠지요? 2. "독립선언문" 이 선언문의 내용들이 한민족을 대표한 33인의 민족과 전 인류를 향한 간절한 희망과 결의들을 공표하고 있습니다. 헌데, 궁금합니다. 그 내용들이 진정 33인의 사상과 이념만으로 구성되었는지 아님 다른 외부의 의도된 기획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후자라 하면 저들의 능력이 참 대단하군요. 일제 강점기, 남북 전쟁과 분단 그리고 통일. 그들 전체 계획 중 아시아를 아우르는 한국 국민의 역할에 대한 콘텐츠... '역할에 대한 대가는 분명 있어야 한다'!!! 카페에 더 많은 인재들이 인드라님과 함께 하며 진정 인류를 향햔 서사시를 쓰길 염원합니다. 노고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_()_

   

INDRA:

글 고맙습니다. 예외가 있기는 하나, 최종 승인으로 봄이 무방하다.

   

한반도 문제는 남북회담, 육자회담, 북미수교로 이어진다. 예서, 평양정권은 국유본이 판을 짠 그물 안에서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하나, 그간 이명박 비토를 해오다 작년부터 국유본 지시로 다른 태도를 취한다. 이것이 진심인가. 이것이 진심이면, 그간 평양정권의 이명박 반대에 고무되어왔던 일부 남측 세력을 좌절시키는 것이다. 해서, 쇼를 해야 한다. 즉, 과거 한국전쟁 직전에 북측의 평화공세와 유사한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평화회담 제의를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서해에서 사격지대를 둔다든지 전쟁 준비를 하는 시늉을 한다. 이렇게 하면 친일 조중동이 알아서 난리를 칠 것이 아니겠는가. 하면, 친일 조중동 반응에 친일매국수구 한겨레 등이 지랄을 할 게다. 이 시스템이 작동되면 평양정권이 국유본 지시로 북미수교의 전제조건인 남북회담에 나서는 것을 무마시킬 수 있다. 강조하지만, 한국전쟁 때와 다르다. 북은 전쟁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전쟁이 나면 삼일 내에 평양은 함락이 된다. 단, 국유본이 장난을 친다면 좀 더 오래 걸리겠지만. 허나, 평양빠들은 국유본 공작에 세뇌된 것인지 모른 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현재 평양정권이 지탱하는 힘은 국유본이 만들어준 정통성이다. 이것이 무너지면 평양정권 무너지는 것은 일도 아니다. 해서, 평양정권이 현재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인월리이다.

   

둘, 화폐개혁이 실패하고 있다. 예정된 길이다. 평양정권은 실패가 뻔한 길을 왜 가고 있나? 혐의는 두 가지다. 하나, 국유본 지시다. 둘, 김정일이 무식하다. 인월리는 전자로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화폐개혁이 성공한 사례는 이차대전 직후의 서독밖에 없다. 이 시기 국유본은 모겐소 계획 대신 마샬 계획을 실시했다. 화폐개혁의 핵심은 외부에서 화폐개혁을 뒷받침할 재화가 무지막지하게 들어와야 하는 것이다. 1545년 포도시 광산에서 유럽으로 은 유입이 이루어지듯 말이다. 국유본은 전후 독일에 엄청난 자본을 투자했다. 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허나, 외부에서 아무런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화폐개혁은 백 프로 실패하기 마련이다. 인월리가 지난 인월리 기사에서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도는 중국식 개방밖에 없다. 문제는 중국식 개혁개방을 하면 김정일 권력이 굉장히 약화된다. 그간 김정일이 중국식 개혁개방을 하지 못한 데에는 중국 땅에 비해 북한 땅이 협소한 데에 기인한다. 해서, 시늉을 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는 김정일이 진짜건, 가짜건 상관이 없는 일이다. 평양정권은 국유본이 짜놓은 환경 하에서 남북회담을 경제적 대가만을 얻는 것으로 할 것이다. 허나, 국유본은 이명박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소한 G20 회의가 열리는 11월까지 이명박 앞에는 거칠 것이 없다. 설사 지방선거에서 안 좋은 성적표가 나온다 해도 이명박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하여, 가짜든, 진짜든 김정일로서는 다른 방도가 없다. 중국에서 한 번 더 깜짝쇼를 하는 것뿐이다. 이제 상하이쇼 대신 북경과 가까운 천진쇼가 유력하다. 이런 도시에서 박정희 라이방을 쓴 김정일이 나타나서 북한 경제의 앞날을 논한다. 이에 친일 국유본 언론인 조중동이 대서특필을 한다. 하고, 김정일은 국유본에게 말한다. 이 정도면 내 역할을 충실히 한 것이오? 상하이쇼나 천진쇼나 쇼일 뿐이다. 답은 명확하다. 북미수교 후 통일한국이다. 통일한국만이 북한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

   

셋, 북핵은 아무 것도 아님을 지난 인월리에서 강조한 바 있다. 인월리에 충격을 받은 국유본은 북한 인권 법안을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을 통해 법사위에서 폐기시켰다.

   

하고, 국유본은 미국 국무부를 통해 북한의 마약 거래 동향을 발표하게 했다. 미국 국무부는 '2006 마약 통제 전략보고서'에서 북한의 불법 활동 증거가 있다고 했으나, 이번에 이전과 같은 대량의 마약 거래는 없지만, 북한중국 접경지대에서 마약 밀매가 이루어진다고 했다.

   

"자유북한방송은 2일 미 국무부의 '2010 국제 마약통제 보고서'를 인용 "북한 당국이 여전히 마약 밀매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존슨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의 개인뿐만 아니라 당국도 마약 밀매에 여전히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 한 관계자는 "지난 해 아시아 지역에서 압수된 필로폰 중 일부는 북-중 국경지역에서 구입된 것"이었다며 "북-중 국경 지역의 중국 측 도시에서는 수 킬로그램 단위의 필로폰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 ··· 566.html

   

인월리의 폭로로 국유본은 본 프로그램으로 급속히 이행할 것이다. '헬싱키 프로세스'보다 더욱 압축적인 '한반도 프로세스'를 진행시키는 것이 국유본이나 인월리 모두에게 윈윈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일본 문제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다.

   

하나, 인월리는 강조했다. 오자와/하토야마 체제가 좋다. 해서, 하토야마가 미국에 각을 세우는 쇼에 대해서는 내놓고 지지를 하지 않아도 여러 경로를 통해 속으로 지지한다고 말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하토야마의 태도를 전향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반도인은 오자와 선생님/하토야마짱 체제를 환영해야 한다. 그들이 영구 집권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인드라는 서울에서 오자와선생님/하토야마짱 영구집권 지지 시위를 할 의향이 있을 정도다. 단, 세균덩어리처럼 하토야마짱 흉내를 내며 민생버스 운운하면서 하토야마짱 같은 정권을 대한민국에 만들려는 악질 친일매국노 짓거리는 적극 저지해야 한다.

   

둘, 하토야마의 신자유주의 개혁에 대해 친일 조중동은 물론 친일매국수구 한겨레, 엠비씨 등이 칭찬하는 데에 대해 적극 비판해야 한다. 오늘날 국유본이 하토야마 정권을 만든 것이 신자유주의 때문이다. 해서, 하토야마 따위 정권이 들어서니 일본 경제가 얼마나 망하는가를 강조해야 한다. 도요타가 왜 이리 당하는가. 그것은 하토야마 정권 때문이다.

   

셋, 허나,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여전히 일본은 미국, 독일, 일본의 G3의 하나이다. 삼각위원회의 한 축이다. 비록 현재 소프트파워 면에서 국유본이 한반도를 추켜세우지만, 하드웨어 면에서는 여전히 일본이다. 해서, '닌자 어쌔신'인 게다. 사람만 한국인이고, 시스템은 일본인 게다. 이를 바꾸어야 한다. 시스템도 통일한국이어야 한다.

   

인월리가 앞장설 것이다. 시스템을 재구성할 것이다. 세계를 만들 것이다.

   

31운동에 국유본이 개입했느냐 문제제기를 해주었다. 국제적으로 이 시기부터 그간 일본을 전폭 지원하던 국유본이 일본에 대해 왕따를 하기 시작했으니 음모론적으로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31운동이 민족사적 의의가 있는 사건이기는 해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여 대대적으로 알리는 데에는 유엔데이나 크리스마스나 부처탄신일처럼 어떤 배경이 혹 있지 않나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해서, 그 분석 시초는 28 독립선언 등 일본에서의 유학생, 지식인과 국유본과의 접촉 여부가 될 것이다. 또한 종교계와 선교사 등의 관계도 살펴보는 것이 될 것이다. 허나, 지금으로서는 자료가 매우 부족하다. 하여, 관심이 있다면, 님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쳐보시길 바란다.

   

열, 통일한국 시대, 몸통정치를 준비한다

   

아짐:

양파껍질 벗기듯 글눈은 맵지만 글 읽는 재미는 새록새록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질문드립니다. 이병철100주년으로 5월에 노벨위원회에서 한국에 온다는데... 원불교교무인 분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등록을 했다고 합니다. 추천인은 동북아평화연대 측 인사..연해주는 국유본의 땅...원불교와 동북아평화연대도 국유본이 후원하는 게 아닐까요? 이쯤되면 올해 노벨평화상 한국에서 타는 건 아닐까요?^^ 노벨평화상으로 동북아-한반도로 세상의 이목을 옮겨놓고 한반도 통일-연해주-중앙아시아로 이벤트가 진행되는 건 아닐까...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원불교가 하는 일은 없음에도 그런 일이 있다면 이건희-로스차일드 인맥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보아야겠다. 홍라희가 원불교이니까. 지난 번에 오바마가 노벨상 받았으니 올해는 데이비드 록펠러 측에서 움직일 수도 있겠다고 보인다. 다만, 속단할 이유는 없다. 원불교가 한 일이 없는데 상 받는다면 오바마 때보다 더 노벨상 권위가 떨어질 것이다. 차라리 남북정상회담 성사시키고 이명박, 김정일한테 노벨상 공동수상으로 주는 게 낫겠다^^!

   

아짐:

원불교는 100년도 안된 자생종교로 그리 크지 않은 교세에 비해서 유명인 교도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홍라희 외에도 한지성(백낙청씨 부인)= 원불교 여성회장, 법계(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김영란 대법관.. 재계(삼성 이건희.홍나희, 대상 고 임창욱. 박현주, 한진 조중훈. 김정일 부부.. 대우 김우중...) 언론방송계(중앙일보 홍석현, 동아일보 고 김상만.고성용부부, 아리랑티비 전 사장 황규환...), 전통문화계(조상현, 김월하,신영희,박양덕, 이매방, 오정해... 정치계(조정제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성곤(민주당), 이계경(한나라당), 김형주(민주당), 한병도(민주당), 고경화(한나라당), 오양순(한나라당)...등등

   

INDRA:

종교가 권력을 가까이하면 불나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죽기 전에 화려한 쇼를 하기 마련이다.

   

하고:

인드라님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 쪽지 드립니다. 지금 선거도 다가오고 세종시 문제도 있고 한데 정부의 충청권에 대한 정치적인 상황이 어떠한지 좀 알 수 있을까요? 가령 지금 충청권에 인기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랄지 말이죠. 늘 좋은 글 감사드리며, 답은 시간 나실 때 주셔도 됩니다. 참, 짧은 글을 여러 편 쓰시는 것도 좋고, 한 번에 길게 쓰시는 것도 좋네요. 많이 벅차기는 해도 제가 한국어를 한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월리는 세종시에 대해서 이미 큰 그림을 그린 바 있다. 이명박 정부가 절충안, 혹은 수정안을 제시하면, 충청도인이 별 것 없다 하면서 속으로 수용하는 그런 것이 바람직한 모양새이다. 다만, 문제는 세종시가 아니다. 다른 큰 이슈가 있다면 세종시는 조기에 매듭이 가능하다. 허나, 현재 세종시만한 이슈가 없기에 지금 국유본이 세종시 문제를 계속 우려먹고 있는 것이다. 하여, 남북정상회담 이슈로 돌리는 것이 세종시 해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어차피 FTA 법안 역시 아프간 파병안처럼 처리되려면 김대중, 노무현 때처럼 남북정상회담 같은 것이 필요하다.

   

심애:

인월리를 읽다가 질문하나 더. 광해군의 왕이 될 수 있는 배경에는 명나라의 권력투쟁으로 인한 정치적인 선택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럼 인조반정은 어찌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기존의 역사관으로 보면 명분을 지나치게 중시한 나머지 국익을 해치는 행위로 해석되는데, 인드라님만의 또 다른 해석이 있나요? 그리고 언제 인월리에 한번 친일파에 대해서 한번 다뤄줬으면 좋겠네요. 전에 읽었던 인월리에 따르면 '박정희 색깔 지우기'로 보셨던데요. 인드라님 글 말고 다른 분 댓글을 보니 5.18 김완섭 어쩌구가 나오길래. - 그러고 보니 김완섭도 싸이코 저질출판자로 욕을 했었지만서도. 뭐 동생에게 매춘을 시키겠다던가, 일본 식민지를 찬양해서 세간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었다죠. 정확힌 친일에 대한 정의가 좀 필요할거 같다는 느낌이...

   

INDRA:

글 고맙습니다. 광해군 시절을 보면 허균이 자주 명나라를 들락거린다. 왜 그러하겠는가. 명나라 조정과 조선의 조정이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인조반정은 1623년에 일어난다. 하면, 이 당시 명나라는 어떠했나. 만력제가 1620년에 죽고 장남 태창제가 즉위했지만 한달 만에 죽어 그의 장남 16세 천계제가 즉위한다. 천계제는 목공에 남다른 재주가 있어 모든 일을 환관 위충현에게 맡기고 취미생활에 몰두한다. 이에 동림당과의 당쟁이 격화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리학적 세계관에서는 천리와 인륜이 연결되어 있다. 홍수나 가뭄이 든 것은 임금과 신하가 부덕한 탓이다. 왕이 부덕하면 하늘이 벌한다. 해서, 근본이 부덕한 자가 황제가 되니 일찍 죽거나 나라 일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된다. 이를 조선에 적용하면 어찌되나. 임해군이나 광해군은 모두 부덕한 자가 되는 셈이다. 하늘이 선택하지 않았다. 이런 명분이 서게 되는 게다. 맹자에 따르면 왕이 왕 같지 않으면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다 했다. 이런 명분이 서니 인조반정을 할 수 있게 되는 게다. 조선이 굉장히 적은 군사력을 보유하고서도 국가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명분이었다. 하고, 위충현과 같은 자를 찾으니 이이첨이 그 악역을 맡게 된다. 하고, 이후 명나라가 멸망하니 조선중화주의가 등장하게 된다. 왜인가. 명나라는 근본을 바로 세우지 못해 멸망했다. 반면 조선은 인조반정으로 근본을 바로 세웠다. 이제 조선이 세계의 중심이다. 후기 조선은 오늘날의 북한체제와 유사한 면이 있다 하겠다.

   

친일은 한국전쟁 이후 정적 제거를 위해 남북한 권력자들이 사용한 마녀사냥적인 용어이며, 학문적으로 전혀 검증된 바 없는 선동적인 표현이다. 해서, 그때그때 정세에 따라 다르다. 이에 대해 인드라는 친일에 대한 규정을 반민특위에 규정된 내용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동시에 인월리는 이러한 선동적인 친일에 대해 친일매국 표현으로 대항하고 있다. 목적은 신자유주의 극복이다.

   

홍익인간:

독일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인식하게 되었네요. 무식이 죄라 전부는 아니고 감만 잡아 보고요. 제가 어디서 읽었는데요, 통일미래 한국정치의 <몸통정치(?)>에 대한 글을 읽고 공감이 갔거든요, 새를 비교해서 설명을 하더라고요. <어느 국가체계 건 좌와 우는 존재한다. 새는 좌익과 우익, 그 중간에 몸통이 존재한다. 좌익이 사라지건, 우익이 사라지건, 둘 다 사라지 건, 몸통이 존재하면 새는 존재할 수 있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그 의미가 일방향정치가 아닌, 핵심인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이상 정치(?), 통일을 앞둔 한국(남북 모두)에 필요정치(?), 이런 의미가 담긴 것에 공감이 다소 가더라고요. 암튼, 인드라님의 이번 글 마지막 8줄에 공감하다가, 주제넘게 생각해 봅니다. 혹시 이것에 아시는 것이 있으시면 지식을 부탁드리고요, 새해 건강하시고, 가내 <화기치상> 하시길 바랍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문제는 그 몸통이 한반도에 없다는 데에 있다. 국유본이 없앴다. 북만 따지면 새로운 몸통을 만들어냈다. 김일성 가문이다. 허나, 통일이 되면 김일성 가문은 더 이상 몸통이 아니게 된다. 하면, 국유본은 통일 이후에 한반도 몸통을 만들어낼 것인가. 알 수 없는 일이다. 참고로 일본은 있다. 최근 일본 공산당마저 근대 이후 급조한 일본 일왕을 인정하게 되었다.

   

2부 : 2010년 이사분기 한국경제를 전망한다

   

하나, 더블딥은 없다

   

고흐:

잘 읽었습니다. 독일과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네요. 지금 언론에서 제2의 금융위기 이런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인드라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중국 일본 FTA에 관한 인드라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국 내 화교자본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제2의 금융위기는 과한 이야기이고, 중립적인 표현으로는 더블딥이 오느냐, 마느냐일 것이다. 이에 대해 인월리는 말한 바가 있다. 대체로 유럽은 0%, 미국은 3%, 한국도 어느 정도 선방을 할 것이다. 허나, 더블딥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인월리가 주목하는 바는 오바마 예산안이다. 작년처럼 4월초에 통과될 것으로 본다. 정당성을 위해 주가가 조정을 좀 받아야 한다. 그래야 경기부양정책에 정당성이 부여되고 적자재정 편성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 유럽 위기도 오래전부터 야기된 것이다. 하고, 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바 있다. 한국은 11월 G20 개최국이다. 국유본이 한국 체면 살려줄 것이다. 코펜하겐에서 이명박이 임무수행을 잘 했던 만큼.

   

여기자가 이곳을 눈팅하나 봅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1663017

   

삼성증권 "15001650선 등락 거듭할 것"

http://www.fnnews.com/view?ra=sent0301 ··· day%3D16

   

인월리는 1550에서 1750선 박스권을 예상한다. 예서, 그 중심인 1650은 어떤 지표이냐. 모건스탠리가 지시한 2008년 지수 목표치이다. 헌데, 이것이 오늘날 의미 있는 것은 왜인가. 인월리가 1650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해가 되는가. 행동주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하면, 각종 국내외적 소식과 지표들 동향은 어떠한가. 인월리가 2010년 경제 전망을 예측한 데서 그다지 벗어난 사태들이 없다. 현재까지는 그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

   

둘, 오바마 예산안은 4월초에 통과될 것

   

해서, 그 4월 옵션만기일 이후에야 주가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구체적인 것은 4월초에 가서 다시 언급할 일이 있을 것이다. 이사분기는 바젤위원회 기점이자 일본 신년 회계분기이다. 지난 시기 국유본의 직속 똘마니, 이성태가 당연히 금리 인하해야 하는 시점에서도 금리 인하를 하지 않다가 이사분기부터 금리인하를 했던 것이다. 이처럼 이사분기 이후로는 상황이 변모할 수 있다. 이에 인드라는 한반도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최적한 경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셋, 한국 금리인상은 시기상조이다

   

미국 금리가 내년에 가서야 인상될 수 있다는 떡밥, 유럽이 그리스 핑계대고 금리를 고정시키려는 떡밥, 일본이 도요타 핑계를 대고 금리 유지하는 떡밥, 반면에 개발도상국들에 대해서는 IMF가 금리 인상을 권고하는 떡밥이다. 국유본은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라. 이대로는 인월리가 받아들일 수 없다.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아라. G20 지위에서 한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중앙에 위치한다. 이머징마켓치고는 매우 안전하고, 선진국 시장치고는 수익률이 굉장히 좋다. 하면, 이에 대한 예우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참고로 원자재 중 곡물을 제외한 상품 인상에 대해서는 달러를 비롯한 주요 화폐 가치 약세 기조로 인한 결과이므로 인드라가 별 말하지 않겠다. 곡물시장만 안정시키면 된다.

   

넷, 한국 경제 호조 현상은 착시현상이다

   

한국은 조선업계의 일부 수주건과 반도체 활황에 고무되어서는 안 된다. 착시현상이다. 전반적으로는 부진이다. 1990년대와 같다. 지표상으로는 좋은데, 내용적으로는 불황의 심화인 게다. 한국 자동차의 도요타 효과도 없다. 모두 국유본 언론의 과장광고인 게다. 인월리가 예측한 대로 미국, 유럽차만 재미를 본 게다. 도요타 차도 예상보다 판매 부진이 덜 한 것도 유념해야 한다. 인월리는 강조한다. 국유본이여, 친일 삼성전자여, 인드라에게 잔소리 듣기 싫으면, 장비부품업체를 일본에서 국산으로 돌려라. 꼭 짚어 말하지 않겠다. 그대들은 말할 게다. 단가가 국산이 높다. 국산의 기술 수준이 안정적이지 않다. 당국의 지원이 부족하다. 인월리는 말한다. 먼저 행동하라. 국유본이 움직이면 된다. 일본 장비부품업체가 한국에 현지 연구소까지 설립하는 등 삼성전자 등 한국업체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 물론 양적으로만 그렇고, 질적으로는 유럽 장비부품업체가 핵심이다. 하면, 길은 명확하다. 이제 퇴출시킬 때다. 이제 일본에 의존할 이유는 없다. 국유본은 통일한국의 통일비용을 동북아 안보차원에서 고려해야 한다. 소탐대실하지 말라. 국유본은 친일 삼성전자에게 지시해야 한다. 더 이상 일본에 쌩돈 주지 마라. 친일 삼성전자야. 일자리를 마련하라. 국내에 돈을 써라. 국유본은 국내기업에 원천기술을 주어야 한다. 국내기업들은 이를 받아 환율 효과에 현혹되지 말고 실질적인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 제조업이 희망이다. 제조업의 미래가 없는 금융서비스업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다섯, 국부펀드와 사모펀드 : 김병주 = 장하성 = 조 후지오

   

"김병주(47·사진) MBK파트너스 회장이 아시아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한국의 '토종 사모펀드'라는 기치를 들고 2005년 설립한 MBK파트너스는 5년이 채 안 돼 37억 달러(4조3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14건에 73억 달러(8조5000억원)의 투자를 성사시켰다.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의 MBK파트너스는 최초의 진정한 아시아 기반의 사모펀드"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와중에서도 수도권 최대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OS)인 C&M과 일본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인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 최대의 물처리 업체인 GSEI를 사들였고, 이번에 금호렌터카 딜까지 성사시켰다. 기자는 6년 전에도 김 회장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인 미국 칼라일의 아시아 회장으로 한국에 들어와 한미은행을 인수한 뒤였다... 금융은 결국 사람 장사다. 칼라일 등에서 풍부하게 경험을 쌓은 인재들을 영입했다. 그리고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폈다... 김 회장은 박태준 전 총리의 막내 사위다... -사모펀드라는 게 뭔지 좀 생소하게 들리는 사람도 있을 듯싶다. "국내외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돈을 대신 굴려준다. 국민연금과 군인공제회, 캐나다 공무원연금, 싱가포르 테마섹 같은 곳이 우리의 고객이다. 개인 돈은 받지 않는다. 모집된 자금에 차입금을 더해 기업을 인수한 뒤 기업가치를 높여 매각한다. 투자기간은 평균 4~6년으로 비교적 길게 잡고 있으며 목표수익률은 연 25~30%로 설정한다. 설립 후 펀드의 평가가치가 약 2배로 늘어났다."... 그는 미 동부의 인문학 명문인 해버퍼드 칼리지를 졸업했고, 월스트리트의 골드먼삭스에 취직한 지 2년 뒤에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 입학했다. "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 ··· Cdefault

   

인월리는 국부펀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외환보유고( Forex reserves, FOReign EXchange reserves)란 외환 투기 및 경제적 충격으로부터 환율이 급격히 변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특히 1997년 외환위기 때처럼 핫머니를 막기 위해 각 정부가 일정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로 치면, 적대적 인수 합병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에 재투자하기 보다는 현금 보유율을 높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서, 수익성보다는 유동성이 중심인 자금입니다... 국부펀드가 출범합니다. "슈퍼 세븐"은 1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국부펀드를 부르는 말인데,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 (3220억 달러), 싱가포르 투자청 (3300억 달러), 쿠웨이트 투자청(2130억 달러), 중국투자공사 (2000억 달러), 러시아연방 안정화기금 (1275억 달러), 테마섹 홀딩스 (1080억 달러)가 아부다비 투자청과 함께 "슈퍼 세븐"에 포함된다."

http://ko.wikipedia.org/wiki/%ea%b5%ad ··· 593%259c

   

이는 외환보유고의 목적인 유동성을 그대로 두면서 일부 자산을 수익성 사업에 투자하여 환차손 등으로 발생하는 외환보유고 손실을 보전하는 취지인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야말로 내가 국부펀드를 주목하는 동인입니다. 왜? 파생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이 파생상품이야말로 국제유태자본의 비밀병기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증시가 선물옵션시장에 의해 좌지우지되듯, 국제석유시장이 석유상품선물시장에 좌지우지되듯이 초기에는 보완적 성격이었던 파생상품이 시간이 흐르면 주인 행세를 한다는 것입니다. "... 국부펀드들이 각국 자산을 사들일수록 그 안정성이 더더욱 취약해지고 맙니다. 가격 결정권이 없는 각국 입장에서는 보다 안전한 길을 모색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그럴수록 본질적인 한계에 도달하여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가격 결정권을 쥘 수 있다는 것입니까. 그런다고 석유 결제대금이 위안화가 됩니까. 당장 국제유태자본은 국부펀드 중에 노르웨이 정부연기금과 싱가포르 테마섹을 제외한 국부펀드들에 대한 투명성을 문제 삼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내놓은 대안도 비슷합니다. 운영을 민간에 맡겨라,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운영자를 민간에게 맡기면 결국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산업은행 총재처럼 국제유태자본 밑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뽑힌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과거 아시아에 대한 핫머니 공격 당시 써먹던 아시아 정실 자본주의 논리와 과정이 같습니다. 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은 자신들의 펀드를 세금을 회피하고자 조세피난처에서 회사를 설립한 주제에 한국에 와서는 장하성이란 얼굴마담을 내세워 기업 투명성 운운하며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척하지 않았습니까.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장하성 펀드가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의 일원인 라자드 펀드로 밝혀졌고, 라자드 펀드 목표가 한국 연기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제유태자본과 국부펀드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851418

   

장하성 대신 김병주다. 이제 한국기업은 김병주와 같은 인물들이 장악하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든, 엘지이든, 그 무엇이든, 국유본 인물들이 도요타 자동차처럼 장악하게 될 것이다.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시티은행, HSBC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중요한 것이다. 대학은 스탠포드 대학이 좋다. 서울대, 포항공대, 고려대, 연세대? 과거에는 중요했으나, 이제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국유본이며, 국유본 교육기관이며, 국유본 금융기관이며, 국유본 기업이며, 국유본 한류천하프로그램이다.

   

G20을 통해 아시아 외환보유고 활용 용도가 논의가 될 것이다. 이 자금을 각국 국내 소비로 돌려 내수를 진작시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라는 이슈는 충분히 먹힐만한 사안이다. 인월리 역시 단기적으로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즉, IMF 등이 보증한다면 굳이 외환보유고 쌓아둘 필요는 없는 것이다. 사실 외환보유고가 있든, 없든 금융위기는 찾아오니까. 하면, 이 자금을 국부펀드나 연기금에서 직접 관리하기도 하지만, 점차 자금을 사모펀드로 이행시킨다. 투명성과 경영 효율을 내세운 금융의 민영화다.

   

여섯, 스탠포드대 출신 허경욱 실세 차관의 눈부신 행보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5일 공기업 부채도 국가 부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했다. 허 차관은 이날 'SBS 라디오 전망대'에 출연해 "정부에서 공기업 부채도 유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국제적으로 부채가 아닌 것은 분리를 해 줘 오해가 없어야 한다"며 "공기업 부채가 빨리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산도 같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기업에서 부채가 증가한 이유도 중요한데 대부분 행복도시, 혁신도시, 임대주택 부분으로 나중에 다시 환수 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정부에서는 경영평가 때 공기업 부채에 대해 부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벌점을 줘 왔는데 앞으로 이를 더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 ··· %3D16850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5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올해 한국 경제는 하반기에 들어서면 불확실성이 작아지면서 회복세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지금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은) 시장의 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계속해 오고 있다"며 "올해 들어서 이런 구조조정이 좀 더 명확해지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출구전략 시행 여부에 대해서는 미시적 출구전략은 이미 완료됐고 거시적인 부분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허 차관은 "미시정책의 경우 여러 가지 위기대응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원화나 외화유동성을 공급했던 것을 지금 축소해 회수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신용보증 조치도 올 상반기에 만료되는 등 산발적으로 많이 '출구' 방향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문제가 되는 건 거시정책인데 재정은 어느 정도 확장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확장했던 규모의 절반 정도로 줄였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출구' 쪽에 가까이 갔다"고 전했다. 금리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민간의 자생적 회복 이후에 금리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며 '금리인상 시기상조론'을 재확인했다. "

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 ··· day%3D25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세계적인 컨설팅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차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경제발전 경험 모듈화 워크숍' 기조연설에서 "개발도상국 정책자문 사업을 수행하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와의 공동컨설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 차관은 향후 2015년까지 30억 달러 수준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하려 하지만 우리의 경제력 등을 감안할 때 아직은 선진국 수준의 원조자금을 집행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뒤, 우리 고유의 한국형 원조 모형을 개발해 이를 개도국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 ··· 90394575

   

허경욱 차관의 행보만 봐도 한국 경제의 50%를 읽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제 본격적인 한류천하프로젝트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빙상에서는 김연아가 금메달, 경제는 허경욱이 금메달?

허차관에 대해서는 인월리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곱, FTA체결, 남북정상회담, 육자회담, 북미수교, 통일한국은 필연적 수순

   

"레드 버그스텐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소장은 3일 오바마 정부는 인준이 지연되고 있는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FTA(자유무역협정)를 즉각 비준해 줄 것을 의회에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버그스텐 소장은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미국의 수출 확대를 위한 4가지 조건 중 하나로 무역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lash%3Dy

   

"지난 7월 29일, 정부는 한미 FTA 결과로 수입이 전면 허용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되었다며 수입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농림부가 미국에 직접 가서 실사를 하는 쇼를 보였어도 아무런 의구심이 가시지 않았건만 결국 9월에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이 재개되었다. 이 사이, 8월 8일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이 결정되었다. 7월의 쇠고기 수입 중단과 8월의 남북정상회담 결정, 9월의 수입 재개...... 그렇다! 쇠고기 수입은 자국민의 건강을 염려하여 검역이 강화되고 수입이 중단, 재개되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핵문제를 가지고 대북사업에 브레이크를 걸어오는 미제에 대해 저항할 수 없는 노무현 정권, 하지만 어떻게든 대북사업의 성과를 가지고 정권 재창출을 해내고자하는 절박한 바램이 이미 미제가 원하는 대로 한미 FTA를 체결하며 내줄 것을 다 내준 상태에서 쇠고기 뼛조각 하나를 가지고 미제의 허락을 받아내고자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제의 통제를 단 한 가지도 진전시킬 수 없는 노무현 정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어차피 그들의 손바닥 안에서 재주를 부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남북 정상들의 선언을 현실화시키고 집행하는데 있어서도 미제의 허락이 필요한 노무현 정권이 10월 5일 또다시 뼛조각을 핑계로 쇠고기의 수입 검역을 중단시키면서도 쇠고기 수입 중단을 요구하는 민중진영의 목소리는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0월 23일 농림부 국정감사에서는 '미국이 쇠고기 협상을 먼저 제의해왔다'고 현 정권이 언론을 통해 보도해 온 바와 달리 실상은 국정감사 전에 협상을 해야 하다며 우리 정부가 먼저 제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를 통해 대선전 실물적 성과를 내고자 했던 현 정권은 결국 미제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예속적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다. 이를 증명하듯 결국 미제는 커틀러를 불시에 한국으로 보내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없이 한미 FTA 비준이 어렵다며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시작했고 노무현 정권은 23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라크 파병 연장을 공표했다."

http://go.jinbo.net/commune/view.php?b ··· %3D30187

   

남북정상회담의 구상은 국유본의 지시에 의해 전두환 정권 때부터 공식 제안된 이후 한국의 신자유주의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할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이루어져왔다. 해서, 이번에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허나,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워낙 말아먹었기에, 국유본은 보다 혁신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이 된다. 무엇보다 FTA 체결 때문이다. 해서, 이에 준하는 조치는 국유본이 남북정상회담이 통일한국으로 가는 구체적인 경로를 어느 정도 제시해야 한다는 데에 있다. 가령 북한 인프라 건설의 남측 기업 참여 정도가 되어야 국민적 관심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인월리는 계속 강조해왔지만, 남북정상회담이 물타기 쇼일지라도 역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언제나 환영해왔다.

   

한미 FTA가 체결될 것이다. 이를 위해 국유본이 친일매국수구 민주당 살리기에 애를 쓴 것이니 말이다. 그 시기는 지방선거 이전에 하는 것이 시기상 적절한 듯보인다. 오바마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부터 월드컵과 지방선거 열기로 뜨거울 때 말이다. 여기에 이명박의 세종시 국민투표 언급도 한미 FTA 체결을 위한 정치쇼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유무역협정의 일반적인 설명은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이다. 하여, 영국의 공산품업자와 미국의 곡물업자가 득을 보고, 영국의 곡물업자와 미국의 공산품업자가 실을 보게 된다. 흥미롭게도 이 시기 미국 권력은 오랜 기간 동안 미국 곡물업자 이해가 달려 있는 노예민주당 정권이었다. 하고, 국유본이 제국주의 시대를 결정하였을 때는 그 반대로 오랫동안 공화당 정권이 된다^^! 이런 예에서 보듯 국유본이 치밀하게 준비했다.

   

한국 FTA 반대세력도 상층부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지난 친일매국정권에서 출세하여 한 자리 꿰찬 위인이면 겉다르고 속다른 속물일 가능성이 90%가 넘는다. FTA 문제가 볼거지면 반MB 전선에 이상이 올 수 있다. 해서, 한국 FTA 반대세력 상층부는 국유본이 FTA 추진을 지방선거 이후로 해주기를 바랄 것이다. 하층부는 건강하다. 노무현 정권 때 허세욱 분신이 있을 정도로 진지하다. 허나, 상층부가 문제인 게다. 국유본은 한유럽, 한중, 한개발도상국, 한일 FTA 체결처럼 하나둘씩 서두르지 않고 목표로 나아갈 것이다.

   

FTA 전면 반대 여론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국유본에 전면 반대하는 모양새는 북한처럼 고립으로 가자는 것인가 하며 대안이 없다고 비판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은 FTA 반대로 인해 무엇을 좀 더 얻을 것인가 하는 협상 내용이 실질적인 이슈가 될 것이다. 이 이슈는 국유본 언론 주도로 하나마나 보나마나 졸속 체결이다, 뭐다 하는 식으로 귀결될 것이 뻔하다. 국유본은 이 모든 것을 조망하고 있다. 국유본은 FTA 체결된 후 별 것 없잖아, 오히려 괜찮잖아? 하는 식으로 망국적인 의약분업처럼 사태를 몰아갈 것이다. 허나, 그 후유증이 십 년, 이십 년 뒤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지금 이해관계 때문에 찬성하는 이들도 점차 한계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다. 허나, 어쩌랴. 조금이라도 살고자 하는 몸부림치는 것임을. 죽기 직전에 이르러서야 후회하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을!

   

여덟, 한국 화교자본 현황과 전망

   

http://kin.naver.com/knowhow/detail.nh ··· aaevtgvy

   

"그 후 화교사회는 한국정부의 각종 제도적 제한과 차별대우아래 위축되기 시작하여 이에 따라 화교의 이동이 본격화된다. 정부정책에 따라 화교무역의 배경이었던 중국과의 교역도 불가능해졌고, 특히 자유당 정부가 6.25직전 전국에 내린 창고봉쇄령과 외화사용 규제책으로 인해 화교의 무역업도 도태되어 한국화교의 경제활동이 암흑기로 접어들게 된다. 60년대 통화개혁과 더불어 박정희 정권하에 <외국인 토지소유 금지법>의 시행에 따라 많은 화교들이 자산을 상실했다. 이 법은 1968년 개정되어 외국인의 경우 거주목적에 한하여 2백평 이하의 토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으나 논밭이나 임야의 취득은 불가능하였으므로 화교 농민들은 토지상실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화교의 전형적인 생업이라 할 수 있는 음식점의 경우에도 여러 제한과 차별이 있었다. 그리하여 한때 4천여 개가 되던 중국음식점이 현재 대략 천여 개로 감소하였다. "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 ··· aaevtgvy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정권이 화폐개혁을 해서 실패를 했는데, 그 배경 중 하나가 화교자본을 몰수해서 산업자금으로 융통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허나, 화폐개혁이 성공하려면 국유본이 마셜플랜으로 독일에 무한정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 이렇듯 화폐개혁이란 외부에서 돈뭉치를 계속 주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정책이다.

   

허나, 뭐 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이 나라를 말아먹은 김대중 정권은 국유본의 지시를 받아 상하이차의 쌍용차 인수에서 보듯 1998년 200평 이하로 소유를 제한했던 외국인 부동산 관련 법규를 푼다. 이에 화교자본이 부동산과 벤처업을 중심으로 점차 세력을 확대해가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처럼 한국자본이 중국에 투자해도 안전망을 철저히 하는 것과 달리 한국 정부는 무분별하게 허락하는 양상이 한심스럽다. 일본에 그토록 많은 상품을 수입하면서 재일교포 참정권 하나 제대로 따내지 못하고, 항의도 못 하니... 맨날 하는 짓이 국내용 반일, 암태도 지주 아들 천정배 짓거리이니 하는 꼬라지가 별 수 있겠는가. 방법은 하나다. 땅땅거리며 사는 악질친일매국노 김지태 잔당 재산 몰수로 대내외적으로 한국이 자주적인 주권국임을 당당히 선포하는 것이다.

   

아홉, 부동산, 금, 특판예금

   

공즉시색:

인드라님 이건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제가 아직 취직을 한 상태도 아니고 무일푼이지만, 만약 20대 후반의 사람이 중소기업 직장에 취직을 해서 대략 2년 정도 일하고 집을 사는 게 좋나요? 수 십 년을 갚더라도 말이죠. 아니면 전세든 월세든 일단 사글세부터 사는 게 좋나요? 또 대기업 회사원이 아닌 이상 강남은 불가능하다면 강북이 좋나요? 의정부, 구리, 김포, 인천 등이 좋나요? 통일한국을 대비한다면 어느 동네가 뜰까요? 또 통일이 안 된다 하더라도 그냥 강북이 익숙하다면 강북에 집을 사는 행위가 옳은 행위일까요? 집을 산다는 행위가 어떻게 구상을 해야 하는가 이게 젊은이에게도 중요한 문제인데, 언론이나 책은 못 믿겠어서 질문을 드려 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부동산에 관한 실무적인 이야기는 망아지님과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0175515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0960068

   

많은 분들이 아파트가 앞으로는 투자의 대상이 되기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월리도 총론적으로 그리 보고 있다.

   

이를 전제하고, 전체적으로는 갈수록 총인구 규모가 줄더라도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이 꾸준할 것이다, 일인 가구가 늘어날 것이다 등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시세는 앞으로도 강보합을 유지할 것이다. 해서, 이전과 같은 아파트 시세는 폭등은 없을 것이다. 동시에 폭락도 없을 것이다. 한국 집값이 유럽, 호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국유본이 작정하고 무리하게 작전을 벌이지 않는 이상 폭락도 없을 것으로 본다.

   

신자유주의 재개발 관점에서 보면, 강남은 투자가치로서 매력이 없다. 다만 투자가 아닌 실소유자 입장이라면 여전히 매력적인 지역이 될 것이다. 하면, 투자가치로서의 매력은? 제 2의 용산, 제 2의 뚝섬, 제 2의 송도가 아닐까 싶다. 입지가 좋으면서도 그간 여건이 불편했던 지역 말이다.

   

통일 이후 상황도 기본적으로 조건은 같다. 통일 이전 북한 주민이 살고 싶어 하는 데는 어디인가. 평양일 것이다. 그처럼 통일 이후 한동안 인적 교류를 통제하겠지만 언젠가 인적 교류가 되고 이주민이 남한에 온다면 어디서 살고 싶겠는가. 서울이다. 하면, 서울 어디서 살겠는가. 집값 싼 데서 살 수밖에 없다. 집값 싼 데가 전월세도 싸니까. 하면, 이 지역은 갈수록 지역 개발이 지체될 것이다. 반면 로또 당첨된 또 다른 유형의 이주민은 어디서 살겠는가. 새롭게 조성된 중산층 지역이나 전통적인 부자동네에서 살고 싶어 할 것이다. 해서, 서울은 어느 한 곳에서는 이주민들이 모인 슬럼가가 더욱 황폐해지는 동시에 어느 다른 곳에서는 지속적으로 신자유주의 재개발이 이루어져 두바이월드가 될 것이다.

   

평생 독신으로 살 작정이 아니라면 젊은 청년에게는 선택이 없다. 저축해서 집 사는 시절은 지났다. 정부에서 하는 장기 전세주택 구입이 아니라면 빚지고 집사는 수밖에 없다. 주택대출은 점차 장기 고정금리 방향으로 갈 것이다. 장기는 3년에서 5년, 10년으로, 10년에서 30년으로, 30년에서 평생으로... 요행히 그때그때마다의 경기 변동과정에서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향후 2050년대 정도이면 세계인 대부분이 평생 이자만 내고 원금을 갚지 못하는 시대로 접어들 것이다. 물론 이 시기 대부분의 국가도 마찬가지 신세가 될 것이다.

   

버블코리아:

여쭤볼 게 있습니다. 인드라님 ~ 2012년경부터 부동산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들 하고 인드라님의 글들을 보면 국유본들과 북한이 조만간 쇼부?칠 듯도 한데 ... 인드라님께서는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셨을 때 대한민국의 버블이 언제 무너지실 거라고 생각하나요 ? 또 그에 대한 대처법도 부탁드릴게요 ㅜㅜ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몸 건강히 ~ 잘 챙기세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수도권 아파트로 돈 벌 시대는 지나갔다. 허나, 그렇다고 폭락이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까지 보자면, 한국 부동산이 무너질 일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 한국 부동산은 안정적인 수준이다. 실수요가 꾸준하다. 한국 부동산 버블 꺼진다 하는 양치기 소년 식의 발언은 김꽝수 같은 아해들이나 아니면 말고 식으로 해대는 것이다. 10월 위기설, 3월 위기설... ㅋㅋㅋ 이래서 친일매국수구세력에 경제를 맡기면 나라 경제가 망하는 것이다. 하고, 국유본이 평양정권에 지시하여 북미수교가 이루어진다면 통일 한국이 가시화되는 셈이다. 통일한국이 탄생하면 당분간 노동력 이동을 제한할 것이지만, 때가 되면 풀릴 것이다. 이때 북한 노동력 상당수가 어디로 오겠는가. 수도권이다. 하면, 수도권 부동산은 더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일본의 예를 봐도 버블이 터져도 지방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고, 동경과 같은 대도시에는 피해가 미미했다. 주식으로 치면 삼성전자, 포스코 덕에 코스닥 잡주들이 연일 고가행진을 하다가 폭락하는 것과 같다. 지난 시기 코스닥 대장주들 뭐하고 있나? 다 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하다. 그처럼 수도권 부동산은 향후에도 안정적일 것이다. 반면 지방 부동산은 신중해야 한다. 살 집이라면 상관없겠지만. 투자 목적이라면 만류하겠지만, 살 집을 구한다면 지금 수도권에서 집 마련하기 적당한 시기다. 국유본이 일타 삼피의 이유로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키고 있다. 이를 전제하고, 현 시기를 놓친다면, 국유본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십년 뒤 세계적 공황을 재차 일으킬 터인데, 2017년경에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 시기를 잘 노려봄직하다.

   

김연아: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저는 24살 백수?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인드라님의 블로그를 보며 진로에 관한 고민을 하면서 요즘 보석감정사? 보석딜러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ㅡ^ 감사합니다. 백수라는 시간적 널널함?으로 인해 요즘 경제 금융에 금 자도 모르던 제가 실물재산이란? 물음에 관심을 가지면서 "금"에 관하여 궁금증이 커져 갑니다. 인드라님의 방대하고 드넓은 지식으로 언제 한번 바쁘지 않을 때 "특집"?으로 금의 관한 방대한 이야기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언제나 건강에 유념하시고 글 쓰시면서 뇌에 산소를 주기 위해 물 자주 드세요. 여담: 인드라님의 글 마지막에 나오는 글귀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이 부분 너무 좋아요!! 감동!! 아 2번째 보내는 쪽지입니다. 앞전에 금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 쪽지 드렸었는데요. 사실 귀금속 시장 자체 근본의 잔혹한 역사? 때문에 직업으로써 선택하기에 조금 양심?이 걸려서요 ㅠㅠ 인드라님의 금에 관한 글을 보고 심사숙고하여 직업을 결정하고 싶습니다. 잘 모르지만 금을 은행에서 돈과 마찬가지로 통제?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성격상 좀 극과 극을 준비 대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전쟁이 나거나 신세계질서?와 같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금의 위력? 금의 가치가 예전이나 지금처럼 효과가 있는지 미래가 예상이 안 됩니다. ㅠㅠ 이건 모 현재도 준비 못하는 자가 미래를 준비하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제 자신이 웃기긴 하지만 ;; " 금 " 이란 녀석을 알고 싶습니다 *ㅡ* 이글이글 항상 감사합니다. 인드라님

   

INDRA:

글 고맙습니다. 금 특집이라 재미있는 발상이시다. 인월리에서 그간 금 문제를 몇 번 다룬 적이 있다. 해서, 언젠가는 종합해서 한 번 말할 때가 있지 않겠나 싶다. 이를 전제하고, 님의 말씀에 답변을 드린다.

   

천재지변이나 금융위기 상황에서 각국 정부는 돈을 풀기에 돈 가치가 떨어진다. 이에 금과 같은 상품이 돈 가치가 떨어진 만큼 상승하므로 위기 시의 재테크로 유망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국유본과 일부 헤지펀드들이 금본위제를 대안으로 삼을 생각이 전혀 없으면서 금본위제 운운한다. 금금해야 금값이 올라가니까 금 장사를 하고자 하는 수작으로 보면 된다.

   

인드라 입장에서 향후 달러가 기축통화 지위를 잃게 되면 어디로 갈 것인가를 언급한 바 있다. 금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채권이 화폐를 대신할 것이다. 그 전조가 IMF의 특별인출권인 게다.

   

왜 그들은 금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것일까. 간단하다. 금으로 되돌아가면 국유본의 장점인 파생상품 위력이 크게 약화된다. 약화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국유본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팔 상품이 없게 되는 게다. 하면? 국유본이 망하는 게다. 반대로 현 세계를 보자. 국유본은 현재 전 세계 주식과 채권과 부동산을 살 수 있다. 대체 무슨 돈으로? 이것이 오늘날 달러체제의 신비함인 게다. 오늘날 상황은 대항해시대와 닮아 있다. 아시아에서 받아주는 유럽 상품이란 금은밖에 없었다. 이에 유럽은 남미에서 금은을 무한정 가져와서 팔기 시작한다. 허나, 금은 공급이 한계에 부딪치자 등장한 상품이 아편이었다. 그처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취급되는 상품은 달러이다. 하고, 서방은 무한정 달러를 공급한다. 허나, 달러 공급이 한계에 부딪치자 등장한 상품이 탄소세이다. 하여, 결국 이러한 방향은 채권으로 갈 것이다. 화폐는 채권으로 대체된다.

   

해서, 금에 관한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래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아울러 소개된 책 중 골드란 책이 읽을 만한 듯싶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4월 출간된 『골드-과거 그리고 미래의 화폐』(네이선 루이스 지음, 이은주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608쪽, 2만8000원)다. 지은이는 실무경험이 있는 경제저널리스트로, 화폐의 유형· 미국 화폐의 역사· 세계통화 위기 3부로 나눠 화폐로서의 '금'을 분석했다. 기원전 7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금을 중심으로 인류의 금융통화 시스템을 고찰했는데 쉬우면서도 알차다. 주목할 만한 주장 하나. 세계사를 살피면 고대 그리스· 로마, 대영제국, '팍스 아메리카나'가 거론됐던 미국은 금본위제에 기대어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행세했단다. 금 보유량에 비례해 화폐를 발행하는 금본위제는 안정된 통화가치, 낮은 금리, 인플레이션 걱정이 없는 실물경제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경제에 위기감을 조성했던 국제 금융위기도 각국이 멀쩡히 작동하던 금본위제를 포기한 탓이라 주장한다. 이에 따라 1998년 동아시아를 휩쓸었던 외환위기에 대한 IMF의 처방도 잘못됐다고 한다. 당시 한국 등은 경제 위기가 아니라 통화 위기를 겪던 참이었으므로 화폐 발행량을 줄여 돈값을 올리면 헤어 나올 수 있었는데 고금리· 증세란 '과잉 처방'으로 고통을 주었다는 얘기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 ··· D3816842

   

허나, 인월리의 금에 관한 입장은 다른 이들과 다르다.

   

오늘날 금이란 로스차일드 신세인 게다. 과거에 잘 나갔기에 뭔가 있어 보이지만, 결국은 아무 것도 아닌 게다. 다만, 금융위기 때마다 한마디 정도 할 수 있는 수준인 게다. 보라고! 빅터 로스차일드 때가 더 좋은 시절이었잖아. 그때는 금본위제였다고! 추억은 아름다운 법~! 골드의 저자, 네이선 루이스 역시 금본위제가 경제위기 국면에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함을 시인하면서 화폐와 금 교환 비율을 조절하자고 한다. 이는 결국 하나마나한 소리가 아니겠는가.

   

금을 다루는 직업, 좋다. 다만, 근래 동네 금은방들 문 닫고 있다. 과거에는 돌 반지 이런 것 많이 마련했는데, 근래에 금값이 장난이 아니다 보니 다들 금반지 대신 현금으로 하고 있다. 무릇 거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돈을 번다. 증권사 직원들 바람은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이 아니다. 거래량이 많아져서 수수료가 많아지는 것이 목표다. 그런 점에 비추어보자면, 금 직업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허나, 현재 만만한 직업이 어디 있더란 말인가. 모든 것이 쉽지 않다. 해서, 천직으로 알고 각오하고 도전한다면 그 어떤 것이건 대수일까. 건투를 빈다~!

   

백지영:

2009년 2월10일자로 올리신 25%짜리 특판예금과 관련 문의입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올리신 것과 같은 정기예금 권유를 받았습니다. 3개월 1개월 6개월 단위로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형식으로 가입을 하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면 바로 그 다음날 월2% 정도의 이자가 입금된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제가 정기예금한 돈을 바로 인출해서 누군가에게 고리이자를 받고 대출을 해주는 것 같은데 만일 대출회수가 안 되도 제가 가입한 정기예금 만기 때 찾을 수 있는지 여부와, 해당 상호저축은행 파산시 예금자보호를 받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또한 25%짜리 특판의 진행경로.. 예를 들면 이런 진행사항들을 저축은행 측에서도 알고 하는 것인가 등등 아시는 데로 설명해주시면 제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어제 쪽지 보낸 사람입니다. 혹 제가 보낸 쪽지로 인하여 부담이 되셨다면 죄송합니다. 별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저 25%짜리 특판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마침 글을 올리신 것을 보고 좀더 자세히 알고자 했을 뿐입니다. 정 부담되시면 답을 안주셔도 되고요 아시는 대로 제게 정보를 주신다면 제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사실 제가 뭐 아는 게 있어야지요... 죄송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작은사치님이라는 분이 잘 알고 있다. 그분 글이 현실을 잘 드러내었다고 한다면, 님이 걱정하시는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으리라 본다. 만일 문제가 되었다면, 진작에 이슈화가 되었을 것이다. 이슈화가 안 되었다면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해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 작은사치님 글을 읽는 것이 좋으며, 메일이나 쪽지로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좋을 듯싶다. 해서, 참고로 작은사치님의 글을 올린다.

   

"오늘 글은 제2금융권(상호저축은행)에서 연 25%이자를 받는 것입니다. "최근 경기 하락으로 인해 실물 자산의 저평가와 더불어 기업들이 너나 할것 없이 금융권에 돈을 빌립니다. 정책금리 2.75인 상황에 은행들 대출이자는 5%~6%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에서는 은행들에게 기업에 대출할 것을 강요하지만 IMF의 권고대로 부실자산청산, 자산 건정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은행들은 대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에 상호저축 은행들이 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특판 예금으로 8%가까운 이자를 주고 있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이마저도 현재 6.5%대로 떨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특판예금입니다. 허면 25%짜리 특판 예금은 어디서 구입가능한가? 상기한 기업 혼맥도를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간단하게 먼저 정리를 하면, 기업들은 저마다 상호저축 은행들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을 만들기 위해 돈을 끌어들여야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긴급 자금을 융통하기위해 기업 소유의 상호저축 은행에서 특판예금 25%짜리를 판매합니다. 이것을 가입하면 연이율 25%를 먹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까지 가능한가? 기업은 필요자금이 모일 때까지 특판을 하며 예금자보호 한도인 5천만 원을 한 구좌로 1인당 1구좌만 개설해줍니다. 누구나 구입가능한가? 누구나 구입이 가능합니다만 공식적 절차가 아닌 비공식적이므로 음성적으로 구전적으로만 내려갑니다. 이 또한 브로커가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모집 금액 대비 브로커의 수수료가 떨어집니다. 건당 얼마 하는 식이죠. 이는 방판 형식의 다단계로 내려갑니다. 첫 브로커가 가입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고 가입하면 2차 가입자들이 브로커가 되어 모집하는 방식입니다. "아무개 소개로 왔습니다." 그럼 상호저축은행은 모인 자금을 기업에 주고 기업은 자금을 융통해서 사용합니다. 긴급자금 성격이므로 망할 수 있다는 전제가 되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 한도인 5천 이상 받지 않는다 보시면 됩니다. 기업이 망하면 상호저축은행 또한 문을 닫아야겠습니다. 상호저축 은행이 문 닫기 이전에 기업의 권력을 통한 상호저축 부실자산 매수 등 자금지원을 하기도 합니다. 누구의 돈이 들어갈까요? 상인주의시대에 아무리 자본이 으뜸이라지만 일반 국민들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일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조금만 눈을 뜨면 세상 돌아가는 것이 지들끼리 잘 먹고 잘사는 것밖에 안보입니다. 한 회사에 입사하여 대리까지는 쉽게 올라가고 누구라도 가능하지만 그 이상의 직함은 줄 잘못서면 갈 수 없는 길이다. 라는 인드라님의 말씀이 쏙 들어오는 예기겠습니다. 이들이 아무리 날고 긴다 하여도 국제유태자본에는 조족지혈일 것입니다. 허나 이들을 잘 관찰하고 이들이 써먹는 수법을 보면 국제유태자본이 하는 짓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국제유태자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돌아가는 실정만 파악해도 국제유태자본의 밑그림을 그리기에는 안성맞춤이겠습니다."

25%짜리 특판예금 있을까?

http://cafe.naver.com/ijcapital/116

   

평화:

수고 하셨습니다!!! 역사에 대한 통찰 또한 잘 보았습니다. ppp는 SEC 규정을 따르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만 보아도 그들만의 파티가 분명하다고 봐요~ 어떨까요?? 즉 초청받은 사람들만 가능한 게 아닌지.... 가령 국유본의 절대적인 빈 라덴 형은 이 프로그램에 불가능하겠죠?? 스카르노 재산을 연준에서 동결시킨 것처럼요.. 그리고 이건 저의 생각인데 ppp시장이 78%: 오픈마켓시장이 22% 아닐까요? 그들이 78:22를 고수하는 것처럼요~~

   

PPP:

저는 PPP에 관심이 많아서 인터넷 검색 중에 우연히 인드라님이 작성하신 2010년 경제 전망이라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인드라님께서 작성하신 내용 중 전략가님이 언급하신 PPP (Private Plaement Program)관련 내용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질의를 하고자 이렇게 쪽지를 보냅니다. 인드라님을 통해서도 좋고 인드라님께서 바쁘시면 전략가님께 연락드릴 수 있는 메일 주소도 좋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부탁 드려 죄송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 말씀이 맞다. 미국의 모든 상장 주식은 SEC 규정을 따른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주식을 투명화 시키고 감독, 관리한다. 해서,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등 각종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 헌데, PPP 자체가 은밀하게 진행되는 것이니 만큼 SEC 규정을 따를 이유가 없다. 국유본의 절대적인 적이 빈 라덴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다. 부시가문과 빈 라덴 가문의 연결을 생각하면 어쩌면 이 두 가문은 잘 엮어진 한 가문이 아닐까 여길 정도이다. 인드라가 빈 라덴 전기를 두 권 정도 읽어보았다. 의문투성이 사나이이다. 빈 라덴이 CIA 통제망을 벗어난 금융의 귀재라고 한다. 허나, 인드라가 보기에는 CIA의 협조 속에서 빈 라덴이 활동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ppp시장이 78%: 오픈마켓시장이 22% 아닐까요?-> 이에 대해서는 인드라가 잘 모른다. 평화님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시면 좋을 것 같다. PPP님, 글 고맙습니다. 전략가님에게 연락을 드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공길이: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로스차일드를 검색해보니 로스차일드코리아라고 광주에 위치한 손해. 화재보험사로 네이버에 등록이 되어있는데 혹시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주)로스차일드코리아인베스트

http://www15.jobkorea.co.kr/list_gi/gi ··· imstax10

   

정기 간행물 월간 까데뜨

http://www.cadet.kr

   

열, 북한 경제개발 구상, 개성상인, 농산물 수입개방

   

계영배:

이제 구정도 끝났으니 완전한 새해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더 살펴봐야 한다지만 국유본이 민노당을 배제하는데 한국을 밀다보면 국유본이 민노당을 하나의 말로써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요? 여태까지 읽어보던 것과 약간 다르게 느껴져서요. 그리고 국유본이 한국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게 아닐까요? 마치 미국조차도 국민 대다수가 신용에 묶이고 한 식으로 흘러가는데 말입니다. 버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해야 할까요? 아무튼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INDRA:

글 고맙습니다. 좋은 질문이다. 예민하시다. 국유본이 민노당을 하나의 말로써 사용할 수 있다는 데에 대하여 객관적인 내용에 가끔씩 희망적인 메시지를 섞을 때가 좀 있다~! 국유본이 한국을 지원한다 해서 대부분 사람들과 별로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허나, 이는 소극적인 규정이다. 보다 능동적인 규정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회를 살리되, 대부분의 사람들과 관계가 있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찾는 것. 그것이 가야할 길이 아닐까?

   

계영배:

인드라님의 글을 여러 개 읽어보진 못했지만 궁금한 게 있어요. 인드라님은 국내의 정치 상황이라던지, 국제적인 정세가 국유본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예전에 읽은 내용을 감안해본다면 300인 위원회에서부터 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결정을 따라서 이어진다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말입니다. 국내의 정치인들, 경제인들의 영향은 어디서 이어지는 걸까요? 학계 같은 경우에야 이론 같은 걸 국유본의 입맛에 맞는 것을 만들어버리면 그 틀에 맞게 행동하게 될 텐데... 정치인들은 어떻게, 개인적으로 특정 정치인들이 국유본의 지시에 의해 이러저러한 행동을 한다는 점이 선뜻 와 닿지 않아서요. 아마 영화 인터네셔널은 국유본 내부에서 이러저러한 걸 공개하려고 밑밥을 흘리는 것에 불과하겠죠? 다음 편 기대되네요. 올리신 시각을 보니 밤을 새고 올리신 것 같아 보여요. 몸도 생각하시면서 올려주시길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로마제국 시대와 비교해서 말씀드린 바 있다. 제이 록펠러라는 황제가 있고, 원로원 격인 300인 그룹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다. 그 명칭이 무엇이건 국유본 귀족 연합 집단이다. 국내의 정치인에 대해서는 지난 인월리에서 말씀드린 바 있다. 그 패턴은 몇 놈만 움직이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이 된다. 언젠가 EBS 심리현상을 다룬 동영상을 예로 제시한 적이 있다. 셋만 움직이면 사람들이 움직인다. 게다가 이 셋이 힘 있는 자라면 그 매트릭스 안에서 사람들이 움직이게 된다.

   

예로 금융계로 보자. 월가를 움직이는 핵심들이 있고 그 아래에 피라미드 구조처럼 인맥이 연결되어 있다. 해서, 핵심이 지시하면 순식간에 아래로 전파가 된다. 그것은 때로 밑에서부터 아래로부터의 요구인양 나타나기도 한다. 금융계뿐만 아니다. 여타 수많은 분야도 가만 보면 각 분야 핵심들이 십여 명 선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님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 사회는 잘 조직화되어 있다. 게다가 한국은 자발적인 협력자가 넘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CIA가 세계에서 가장 편하면서 효율적으로 활동을 하는 곳이 한국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다.

   

인터내셔널은 국유본 권력투쟁의 산물이라고 보면 된다. 제이 록펠러 황제의 지분 확대용이다. 제이 록펠러는 황제다. 무릎을 꿇고 경배하라, 라는 메시지이다. 국유본 귀족들에게 향하는 경고라고 할 수 있다.

   

계영배:

인드라님의 글에 댓글을 달려고 하다 보니 이거 시간이 장난이 아닙니다. 1. 북한이 화폐개혁을 해서 성공적이라고 볼려면 외부에서 자금을 받아서 그 돈을 통해 중앙정부 중심의 생산체제를 확립하는데 있다고 말씀하셨죠? 곰곰히 살펴보면 중국이 북한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게 그와 관련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북한 내부의 현상들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알 수는 없지만 북한은 뭔가 해볼 수 있는 거고요. 국유본이 북한에 뭔가 기회를 주는 걸까요? 2. 국유본이 EU와 같이 대륙별로 중간 연합 단위의 연합국가체제를 꿈꾸고 있다면, 중국이 그래왔던 것처럼 중국 분열 후의 통합을 통해서 동아시아에서는 그런 국가를 만들고자 할 텐데요. 그것을 위한 좋은 조건은 말씀하신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무기 지원,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갈등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얼핏 듭니다. 북한에 핵을 허락하는 것은 양쪽 편을 모두 쥐고 있는 국유본이 중국의 신경 분산을 통해서 중국 분열을 획책하고 있는 걸까요? (...) 3. 제2두바이론 관련해서... 아프가니스탄의 마약 거래 규모도 상당할 텐데 이것과 같은 검은 돈을 잘 굴릴만한 곳을 찾아본다면, 당장 남아시아 쪽에서는 잘 안보이고 인드라님이 말씀하신 북한쪽이라면 뭐 가능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6자 회담을 통해 통일 후 6개국(주변 4개국 + 남, 북)의 지분율을 결정하는 건데 중국의 100억 달러는 계약금 조의 성격이 아닌가 싶어 보이고요. 북한에도 국유본의 힘이 들어간다면, 나진-선봉 지구를 발판으로 해서 다시 투자를 시작해보려는 것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인드라님 말대로라면 나진-선봉 지구가 제2의 두바이, 북한의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싶어 보입니다. 음... 약간 뻘 소리를 더 붙이자면 지구 온난화와 관련해서 띄워본다면, 한반도 북동쪽에는 나진-선봉의 금융지구, 한반도 북서쪽에는 압록강 하구 모래밭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을 시작으로 뭔가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북한개발계획이 될지? 그리고 위의 3번 질문은 http://blog.naver.com/miavenus/70073766812 (지구온난화는 축복이다. 09/11/15)와 관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 편에서 국유본이 북한에 핵을 허락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신다고 하셨으니 기대해보렵니다. ^^ 설마 trackseven 님이 말씀하신 어설프게 대가리 내민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에 국유본이 카페를 지켜보고 있다면, 아니면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뭔가 발전적인 논의로 당겨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덧글도 달기가 참 힘들죠잉~

   

1. 지금 미국에서도 기본 가닥은 북한 경제 지원이다. 북핵 여부와 별개이다. 이렇게 가리라 인드라는 보고 있다. 중국 백억 달러 투자는 그다지 큰 소식이 아니다. 중요한 건 투자 의향서 이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삽 들고 북한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이다. 투자의향이야 그간 수도 없었다. 중요한 핵심은 북미수교이다. 북미수교는 더 이상 평양정권의 존속이 필요 없음을 국유본이 선언하는 것이다. 이런 안전장치가 있어야 북한에 자금이 들어가는 것이다. 국유본이 북한에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 기회를 주는 것이다. 통일한국. 평양정권과는 관계가 없다.

   

2. 네. 님의 견해에 동의한다. 중국에 대한 신경 분산이다. 허나, 북한만으로는 중국이 신경 쓰지 않는다. 사실 일본의 생난리는 북한 때문이 아니다. 일본이 핵보유를 하고 싶어서 과잉 대응하는 것이다. 해서, 중국과 일본이 북핵을 진지하게 신경을 쓰려면 통일한국이 등장해야 한다.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고, 경제력이 뒷받침 된 핵보유여야 의미가 있다. 현재 한국 국력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이상이다. 한국보다 인구가 많으면서 일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는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G7 국가 외에는 없다.

   

3. 아프카니스탄 자금은 아프카니스탄 자금대로 하는 것이 좋듯이 만일 동아시아에서 마약지대가 필요하다면 만주가 아주 좋다. 북한은 너무 협소하다. 인드라 구상은 통일 이후 북한 지역을 급격히 경제 발전시키는 방법이다. 제 2의 두바이로 만드는 것이다. 네. 된다. 다만, 단서 조건이 있다. 지금보다 한반도 날씨가 좀 더 따뜻해져야 한다. 지구온난화는 축복이다. 한반도에게는 말이다. 그러면 압록강/두만강 개발이 본격화되겠다.

   

국유본이 카페를 지켜보든, 말든 님 말씀대로 발전적인 논의가 되어야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서. 물론 국유본을 의식한다면 국유본이 좀 더 흥미를 느낄만하면서 예상치 못한 제안들을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국유본도 자신의 기획을 수정하거나 폐기하겠다. 좀 더 창조적이어야 할 것이다. 두 발은 고통에 신음하는 남북한 인민을 향하되, 두 눈은 하늘을 냉철하게 관찰해야 할 것이다. 하늘을 보는 눈인 것이다.

   

회장님:

글이 올라오길 많이 기다렸습니다. 시작부터 간첩으로 몰렸었다는 글을 보니 빅터 로스차일드가 소련의 간첩으로 몰렸던 사건이 떠오릅니다. 얼마 전 '개성상인'에 대한 책과 언론보도를 읽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개성상인들의 후예 기업인들(크라운베이커리, 태평양화학, 에이스침대 등은 유대상인들과 같이 의식주에 관련된 기업을 운영하면서 무차입 경영으로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고, 한 우물을 파더군요. (신도리코) 개성상인들은 독특한 상철학과 상도덕을 지닌 동시에 어느 정도의 결속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개성상인들의 성장 가능성과 개성상인들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한국적 한인자본 형성 가능성에 대하여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학생운동 이력이 있는 데다 군용을 통하지 않고 민간으로 몰래 편지를 보냈다. 그중 학교로 보내는 것이 좀 많았다. 사적인 것이었는데, 내용이 워낙 시적이다 보니 지역 기무사에서 암호문으로 여겼다. 역추적해서 인드라를 잡았다. 상관이 과외교사 문제 때문에 적극 나서서 막아주었다. 인드라가 달리면 승진을 목전에 둔 상관 앞길이 막히므로 목숨을 걸고 막아주었다고 한다. 고마운 일이다. 그래도 속상한 상관이 인드라를 인간 만들겠다고 여러모로 시도했는데 실패로 돌아갔다^^! 하여간 이 당시 인드라를 인간 만들겠다고 하던 분들이 이상하게 많았다.

   

하고, 개성상인들에 대해서는 인드라도 후한 평가이다. 조선왕조에 나라를 빼앗기고 난 후 상당수 왕족들은 성씨를 바꾸거나 해서 평민으로 살아갔다. 이들은 조선왕조에서 출세할 생각이 없었으므로 그 한을 장사에 쏟아 매진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여, 이들은 목적의식이 투철한 만큼 자신들만의 규율, 즉 상도를 만들게 되었던 것이다.

   

개성은 장사하기에도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었다. 개성은 전통적으로 대중국 무역의 최전선이면서 조선의 수도인 한양과 멀지 않은 곳에 있되, 한양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권력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오래도록 장사를 하는 비결이니까. 이런 배경에서 서화담 학풍이 등장한 것이라 보고 있다.

   

독특한 한인자본은 이미 존재한다. 정주영이 예다. 정치의 김일성, 종교의 문선명, 경제의 정주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해서, 대체로 한국적 자본가의 특징을 말하면 다들 정주영을 이야기하는 편이다. 허나, 정주영 풍이 아닌 다양한 한국 자본가 풍이 있다. 근래 한참 밀고 있는 이병철 등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의미가 아니라 자본 형성이다. 정당성이 자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본이 정당성을 만든다. 해서, 개성상인이 중소기업 정도 규모라면 미라이공업사 사장처럼 훌륭한 경영 사례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한국적 한인자본을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여긴다.

   

퇴직공무원:

아버지께서 공직에서 퇴임 후 현재 시골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다고 전에 말씀드렸는데, 언제까지 농사를 지어야 하는지에 대해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농촌의 인구는 갈수록 줄고 쌀 시장은 곧 개방이 될 것이고(일본과 대만의 경우 쌀 시장이 관세화 되었다고 해서 농민들이 바로 몰락하고 그런 건 아닌 것 같더군요.)해서 되도록 빨리 농지를 매도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일단 좀 더 지켜보는 게 나을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농사를 계속 짓게 되면 그로 인한 수익은 있겠으나 그 얻는 수익보다 떨어지는 땅값이 더 크지나 않을까 그것이 걱정됩니다. 언제쯤 농사를 정리하는 게 맞을까요? 그럼 항상 건강하십시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미 질문에서 나름대로의 해법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채가 없다면 버티는 것이 좋다. 정리하고 어디 가서 무엇을 한다는 말인가. 그나마 농사가 낫다. 퇴직자용 자영업 시장은 포화상태다. 할 것이 없다. 신자유주의 세상이다. 모든 분야에서 빈익빈부익부가 진행되고 있다. 해서, 농업분야도 중농이 무너지면서 부농과 빈농으로 분화될 것이다. FTA는 이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개방 직후에 즉시 몰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국유본이 그 정도로 머리가 나쁘지 않다. 초기에는 전과 다를 바 없는 상황으로 가급적 맞춰주어서 별 것이 없잖아, 하는 상태로 나갈 것이다. 허나, 가랑비 옷 젖는 줄 모르듯이 망국적인 의약분업처럼 하나둘씩 잃어갈 것이며, 빚으로 몰락할 것이다. 해서, 이런 여건에서 살아남는 방안은 부농이 되는 수밖에 없다. 여유자금이 된다면 오히려 땅을 더 늘릴 생각도 해볼 수 있다. 규모의 경제 이익을 실현한다면 보다 오래 버틸 수가 있을 것이다.

   

3부 : 국유본 체제하에서의 통일한국

   

하나, 스페인 내전, 스페인 총선

   

예언해설가:

안녕하세요. 잠자리에 들면서 문득 2차 대전 바로 직전의 스페인 내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스페인 내전에서 각국 여러 나라의 지식인들이 파시스트 프랑코에 맞서 사재를 털어 금전적으로 지원하기도 하고, 재력이 없는 지식인들은 직접 참전까지 했다는데... 당시 세계 2차 대전 시나리오를 파악, 우려하던 각국 '지성'들이 괴멸적 파괴를 막고자 한결같은 마음으로 메이저 자본의 속셈을 막기 위해 적극 저항한 대단한 사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페인이 파시스트 세력 밑으로 들어가면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고 나서도 큰 걱정이 없습니다. 왼쪽이 튼튼하니, 소련에 총공세를 펼칠 수 있었겠지요. 그렇게 되면 전쟁도 더 오래가고, 미국도 참전 명분과 타이밍을 얻게 되는 것이고.... 그러나 스페인 지역이 파시스트 세력이 아니라면... 지브롤터가 영국소유라는 것을 생각하면, 전쟁은 매우 쉽게 끝납니다. 일단 독일의 전력이 양분되고 스페인 지역의 지브롤터항으로 연합군 상륙...

   

INDRA:

글 고맙습니다. 해서, 스페인이란 오늘날의 이라크인 셈이다. 국유본은 떡밥을 중시한다. 해서, 빅터 로스차일드의 '케임브리지 링'이 결성 배경으로 설명되는 것이 스페인 내전이기 때문이다. 앤소니 블런트는 간첩 혐의로 심문받던 과정에서 1930년대에 관해 정보요원더러 당신은 1930년대를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마치 인드라와 같은 1980년대 386 운동권의 자존심처럼 보인다. 이처럼 노동자 출신도 아니고, 노동자 생활을 해본 적도 없는 영국 초 엘리트 출신이 왜 운동권이 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현상적으로 스페인 내전에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단지 독재에 반대해서?

   

이러한 의문은 킴 필비의 활동에서 해소가 된다. 킴 필비는 스페인 내전 당시 스페인에 파견되었다. 하면, 킴 필비는 파시스트에 대항한 활동을 펼쳤던가. 아니다. 당시 킴 필비는 왕당파 파시스트 편에 서 있었다. 이때 빅터 로스차일드 등은 소련에 충성을 서약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하고, 소련은 초엘리트 귀족 자제들의 편지를 의심스러워했다는 것이다. 어찌된 일일까. 인월리 결론은 간단하다. 국제유태자본이 몸통인 게다. 킴 필비 등이 훗날 소련 스파이가 된 것은 스페인 내전 등 파시스트 준동 탓이라고 둘러대었으나, 이를 믿는 이들은 영국에서조차 겉으로 내색하지 않아도 드물지 않나 싶다. 킴 필비는 나중에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0대가 되기 전에 이미'신을 믿지 않는 작은 반제국주의자'가 되었다고 회상했다. 킴 필비의 아버지, 존 필비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1661162

   

인드라는 영화 '랜드 앤 프리덤'에 감동한 사람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60003597931

   

동시에 스페인 여행 중에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을 방문하면서 살바도르 달리가 히틀러와 스탈린 훈장 모두를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던 배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사람이기도 하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16882522

   

하고, 지난 이차대전 과정에서 국유본과 트로츠키 암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루즈벨트는 레온 트로츠키의 미국 입국을 불허했다. 유럽에서 트로츠키는 스탈린의 표적이었다. 스페인 인민전선의 내분 http://brainstem.egloos.com/4326805 하지만, 미주지역에서의 트로츠키란 스탈린에게 무의미했다. 트로츠키가 제4인터내셔널을 주창했지만, 유럽에서 가장 세가 있었던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인민전선의 영향으로 위축되었다. 해서, 사실상 트로츠키는 미국 노동자운동 세력에게만 기대하는 처지였다. 하여, 이런 트로츠키를 암살하고자 했다면 스탈린의 의지만으로 부족하다. 카사블랑카 회담 초청을 받고도 불참을 했다. 스탈린은 처칠-루즈벨트 정상회담에 나서기 전에 주변 정리를 했다. 대표적인 것이 코민테른 해산이다. 노골적인 소련 이익을 주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보다 심각하게 고민한 것이 루즈벨트다. 뉴욕주 귀족 출신으로 노예 남부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던 처지이기에, 그리하여 흑인을 백주에 처형시키는 린치를 반대하는 법안에 루즈벨트는 노예주 편에 섰던 것이다. 뉴딜정책도 오직 남부 노예주 입장만을 대변했었다. 해서, 그의 입장은 멕시코가 다만 잠잠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이 기회를 활용하여 카르데나스가 혁명 조치를 취했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카르데나스는 한국에서 박정희만큼 멕시코 인민에게 존경받는 지도자다. 다만, 이 글은 트로츠키 암살 의혹을 다루는 글이 아니므로 여기까지 하겠다. 중요한 것은 미국은 이차대전 참전 시 주변정리를 할 필요가 있었으며, 멕시코 및 트로츠키를 어떤 방식으로든 조용하게 만들어야 했다는 것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805865

   

스페인 인민전선 정부의 내분

http://brainstem.egloos.com/4326805

   

"무엇보다 제 4인터내셔널이다. 트로츠키가 주도한 제 4 인터내셔널은 스페인 인민전선정부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공화파 군대의 중핵을 이루던 마르크스주의통일노동자당(POUM)과 무정부주의자들이 점차 소련의 압력에 쉽게 굴복하는 공산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다. 그들은 레온 트로츠키를 추종했다. 그러나 이들은 잡혀서 스탈린의 고문 등으로 몰락했다. 이처럼 트로츠키는 유럽에서 설 곳을 찾지 못한 채 스탈린의 암살을 피해 결국 북미로 망명해야만 했다. 이로써 스탈린은 트로츠키를 죽인 것이나 다름없었다. 스탈린의 관심은 유럽에서의 트로츠키 영향력을 죽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해서, 이 당시 트로츠키가 만든 제 4인터내셔널 주요 세력은 사실상 미국 노동자운동 세력밖에 없었다. 이때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트로츠키의 미국 입국을 불허했다. 카르데나스가 트로츠키를 받아주었다. 그런데 전쟁을 앞두고 국제유태자본은 본토 안전을 위해 미국과 멕시코의 화해를 추진한다. 그리고 역시 같은 이유로 국제유태자본이 트로츠키를 암살했다고 나는 보고 있다. 물론 이는 비주류적 해석이다. 주류적 해석은 스탈린의 짓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짓이라고 보는 것이다. "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063626

   

결론적으로 님의 논리 구성은 나폴레옹 시대에는 적합하다. 실제로 나폴레옹 시대에는 님의 논리 전개대로 되었다. 허나, 20세기 지정학 논리로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 이는 스페인 내전이 국유본의 짝퉁 전개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마치 오늘날 남북 대치 상황을 한국전쟁 직전처럼 묘사하는 것과 같다.

   

여러 자료에서 보듯, 국유본은 파시스트는 물론이요, 나찌에게도 자원을 지원했으며, 일본에 대해서도 에너지를 공급했다. 또한 국유본은 스탈린을 지원했다. 국유본은 모든 정치세력을 지원했고, 모든 정치세력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공장을 돌려 커다란 이익을 취한 것은 물론이요, 정치 권력까지 장악했다.

   

참고로 흥미로운 일 중 하나가 올림픽위원장이어서 한국과도 관계가 깊던 사마란치다. 사마란치는 스페인 귀족 출신으로 프랑코 정권 때 IOC 위원이 되었고, 체육장관이 되었을 만큼 프랑코로부터 신임을 받는 자였다. 허나, 프랑코가 죽자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주소대사로 간다. 그는 1980년 IOC 위원장이 되는데,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의 막후 지원이 절대적이라는 것이 객관적인 평가다.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이 사마란치를 지지한 것은 사마란치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대회를 거부하는 서방측을 비판한 데서 비롯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여기서 의문은 남는다. 아무리 그래도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이 어떻게 프랑코의 충직한 신하를 믿을 수 있다는 말인가. 해서, 이념의 틀을 벗고서 현실을 마주하면 답이 나온다. 국유본 세상의 이면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나토군사령관:

근데 지난 2008년 연임에 성공한 스페인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는 중도우파 국민당 소속이 아닌 좌파 사회 노동당 소속이지 않나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나토군사령관님 말씀이 맞다. 인드라는 나토군사령관님의 꼼꼼한 글읽기와 예리한 지적이 매우 고맙다.

   

"이번 총선은 사회노동당 유력 정치인이 바스크 분리주의자 단체 ETA에 의해 살해된 지 이틀 뒤에 실시됐다. 일각에선 살인사건이 여당 사회노동당에 동정표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1995646

   

스페인 선거는 총선 때마다 사건이 터진다. 2004년에는 총선 사흘 전 알카에다(^!^)가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차 테러를 벌였고, 이번에는 바스크분리주의자가 테러를 가했다.

   

지난 시기 인드라 글을 보면 스페인 총선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분명 있는데, 왜 잊고 있었는가 인드라 심리를 분석중이다. 현재까지 세 가지로 분석이 된다. 하나, 인드라가 유럽여행 중에 매우 인상적인 데가 두 곳인데, 하나가 체코 프라하이고, 다른 하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이다. 해서, 무의식적으로 스페인을 말할 때면 좋게 말하는 경향이 있는 듯싶다. 가령 2002년 월드컵 때도 스페인에 굉장히 동정적이었던 듯싶다. 둘, 논조가 유럽 보수화를 논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축소시키고자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셋, 현재 인드라가 가장 설득력이 있게 여기는 것은 스페인 선거 양상이다. 인드라가 현재 시민단체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사회당원이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슬쩍 넘어가려 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좀 더 자신을 투명하게 보도록 노력하겠다.

   

둘, 오바마는 반공주의자, 제이 록펠러, 클린턴

   

예수:

지난 미국대선에서 민주당 오바마와 공산주의 부활이 한국에게는 독약이다.

http://blog.naver.com/param25/10036882916

오바마는 그가 위원장으로 있던 시민단체에서 수십만 달러나 되는 거금을 예의 맑시즘 사상으로 폭력과 약탈을 일삼는 ACORN에 지원하였으며 대통령이 되어서도 그 단체를 지원할 것이라 공언한 상태다"....란 내용이 충격이네요... 대통령 머리 속에 무엇이 들어있나. 그게.중요하죠... FOX에서 방송으로 오바마가 "부의 재분배'를 "입법화"하여 "아프리칸 미국"을 지원하겠다고 한 충격적인 2001년 발언을 송출하자 오바바 일당은 FOX 의 기사에 그들의 지원자들을 투입하여 비방을 퍼부었다. 알래스카의 KATV에 종사하던 젊은 여성 보수 앵커는 최근 오바마 측에게 이념과 관련한 신랄한 질문을 던진 방송을 한 후 아침에 집에서 즉사하게 특히 두상과 목을 심하게 맞아 인사불성으로 발견되었으며 그저께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이러한 사건도 있었어요.. 지난 미국대선에서 민주당 오바마 당선과 공산주의 부활이 대한민국의 독약, 국유본과 인드라님의 아편(마약)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인드라가 장담하는데 오바마는 반공주의자이다~

   

예수:

아휴~! 반공주의자라뇨? 그게 말이 되나요? 인드라님은 상황판단이 안 되는군요... 이거 보셨나요?

http://blog.naver.com/param25/10036882916

   

INDRA:

오바마가 공산주의자이면 이명박도 공산주의자이다 ^)^ 가령 이명박이 서울시장 때 버스 준공영제 도입했다. 이것은 명백히 사회주의 정책이다. 해서, 민주노동당도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책 중 유일하게 높이 평가한 정책이 버스 준공영제이다. 국유본의 유연한 노선을 이념적으로 잣대를 들이밀면 혼란에 빠질 우려가 많다^^!

   

라퓨타:

로스차일드와 데이비드 록펠러의 대립은 이해가 갑니다만, 데이비드 록펠러와 제이 록펠러와의 대립은 선뜻 이해가 가질 않네요..^^ 물론 부모 자식 간에도 권력을 나누는 일은 없는 것이 엄혹한 현실이긴 하지만, 가족 간의 일이라... 이것도 78 대 22의 연장선상에서 봐야 하는 것인가요? 그들이 다투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문에 현답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맥이다. 데이비드 록펠러나 제이 록펠러는 혼자가 아니다. 조직의 수장이다. 조직의 수장이 교체되면 중심이 이동한다. 해서, 대립 갈등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런 일은 오히려 흔하지 않나 싶다. 다시 말해, 둘 사이에는 아무런 감정도 없더라도 조직은 둘 사이의 감정과 무관하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여기에 데이비드 록펠러는 왕조 교체를 한 뒤라 경제적 지분을 보장하는 화평책을 썼다. 허나, 이제 왕조가 안정된 만큼 후임자는 경제적 지분에도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조직이 유지되려면 사람을 키워야 하고 그러자면 자금이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도요타:

클린턴의 대학살이 과연 진실일까요? 힐러리하고 마약장사해서 정치자금 마련하고 관련자들을 수십 명이나 살해하고 그래서 장성들이 축출음모를 꾸미자 비행기사고를 위장해 모두 처단하고.. 와코 사건과 오클라호마 테러 사건의 배후에도 클린턴이 있다는... 확실히 오클라호마 사건은 너무 수상합니다. 티모시 맥베이는 완전히 오스왈드의 평행이론이더군요. 아니면 영화 사선에서에 나오는 리어리처럼 정말 연방정부에 복수하려고 꾸민 짓인가? 질문이 너무 많군요. 부시가문의 음모론 등도 모두 사실일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경찰 유족이 힐러리 클린턴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39528

   

인월리 관점에서는 경찰 유족 배후에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이 있지 않나 싶다^^! 부시 가문과 클린턴과 관련한 음모론 중 진실과 거짓을 가려 하나하나 분석해보아야 하지 않나 싶다. 부시 가문과 빈 라덴 가문 관련은 현재까지 사실로 보인다. 클린턴은 블레어와 함께 국유본에 의해 대학 때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큰 자다. 또한 오늘날 CGI의 수장으로서 과거 헨리 키신저나 브레진스키, 네오콘 역할을 맡고 있다.

   

오클라호마 사건은 여러 모로 의혹이 깊은 사건이다. 현재까지 유력한 가설은 반테러법 통과를 손쉽게 하기 위한 장치라는 것이다. 소규모의 911 사태라고 할 수 있다.

   

<"1995년의 반테러 종합법은 의회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었고, 그 법이 원고인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피고인의 권리를 포함하는 일부 기본권을 훼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활기찬 토론의 주제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 시 폭파 사건이 있은 후에는 그보다 더 통과가 확실시 되는 법안은 없었다. 민주당 의원들과 공화당 의원들은 목요일, 기자 회견을 통해 이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호소했다." - Terror in the Heartland: Terrorism Bill Moves Very Fast, Orlando Sentinel, April 21, 1995. "클린턴 대통령은 금요일 지기의 반테러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그 세부사항에 대한 끝없는 논쟁을 피할 것을 의회에 촉구했다. '우리는 머뭇거리거나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의회는 움직이되 신속히 움직여야 합니다.' 그의 12억 5천만 달러 반테러 예산은 사법부의 수사력과 집행력을 증강시키고 특정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것이다. 공화당 의원들은 오클라호마 시 폭파 사건 일주일 후인 수요일 클린턴이 내놓은 제안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Clinton Urges Swift Action on Anti-terrorism Legislation, Orlamdo Sentine, April 29,1995.>

http://blog.naver.com/dontquit1004?red ··· 41189956

   

클린턴은 제이 록펠러의 책사이다. 클린턴은 브레진스키보다 뛰어난 천재적인 전략가로 보인다. 또한 남북한 방문에서 보듯 모험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해서, 당장 클린턴에 불만이 많다고 하더라도 잘 못 건들면 오히려 크게 당할 수 있으니 대응에 신중해야 한다. 내공을 키워야 한다.

   

super hornet:

인드라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맨날 눈팅만 즐기다가 겨우 댓글 한번 달았을 뿐인데 떡하니 인월리에 올라가 버려서 민망하군여. 이 많은 분들 댓글들에 일일이 답변해주시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 텐데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몇 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습니다. 1.인드라님은 향후 인도가 중국과 거의 비슷한 레벨로 올라선다고 하셨는데 지금 중국의 기세로 봐서는 앞으로도 한동안은 덩치를 계속 불려 나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인도+일본+한국+아세안+호주로 볼 수 있는 아시아경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인구와 영토 측면을 고려해 볼 때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훨씬 커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러면 종래의 삼각위원회 구도가 흐트러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면 여기서 일본은 아시아 국가이되 동시에 아시아와 약간 거리를 두는 애매모호한 포지션으로 빠지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유럽+아프리카+러시아 or 중동 vs 미국+ 중남미 vs 아시아국가들 이런 식으로 구도를 잡는 걸까요?..... 2. 인도나 아세안의 경우 어떤 성장 동력으로 경제성장을 이룬다고 예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인도의 경우 현재 인구가 11억5천만에 달하고 아세안 같은 경우도 5억이 넘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세계의 제조업부문 투자는 중국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저개발 지역의 국가들은 중국이 자신들의 성장기회를 모조리 독식하고 있다고 한탄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인구가 13억이고 빈부의 격차가 워낙 커서 잉여 노동력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볼 때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인도의 경우 소프트웨어나 미국, 유럽의 백업오피스 역할을 하고 있고, 아세안의 경우 일부제조업투자나 관광산업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어차피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3. 향후 한국이 원자력이나 항공, 방산 쪽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해나가는 것이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런 분야는 관련파급효과가 엄청나서 각종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상당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현재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프랑스, 독일에게만 허용된 분야 같은데 전혀 가망이 없을까요? 최근 uae원전 건을 볼 때 일부부문에 한해서는 한국에게도 약간의 파이라도 나눠주려는 걸까 하는 기대감도 솔직히 약간 들기 때문입니다. 항공기의 경우 어정쩡한 거 아무리 만들어봐야 애물단지밖에 안되니 저가형, 소형 비행기 쪽으로 가거나 미국, 유럽의 거대기업과 협력을 통한 부품산업육성만 해도 상당한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스라엘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보여집니다. p.s 인월리 처음에 아프리카, 중국 관련 자료를 보고 생각났는데, 얼마 전에 '차이나프리카' 라는 책을 읽었는데 프랑스의 학자와 기자들이 최근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에 관해 다루고 있더군요. 내용이 그리 어렵지도 않고 저 같은 일반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는 것 같아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물론 아닌 척 하지만 아프리카를 무시하는 프랑스인의 오만함도 약간은 느껴지지만... 그리고 저도 박격포였는데 다행히도 상병, 병장시절에 gop로 올라갔습니다.ㅋㅋㅋ. 교체투입 전 각종교육 중에 정신교육 시간이 있는데요, 그 전까진 통일이니 뭐니 그런 쪽으로 거의 관심도 없었는데 탈북자분들께서 오셔서 북한의 실상을 말씀해주시는데 그 때 꼭 통일이 되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한의 일반 사람들은 너무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오죽했으면 목숨 걸고 탈출했을까요?..." 그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물론 감상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통일 후 여러 가지 면에서 상당한 통증도 있다는 점은 각오하고 있어야겠지요.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의 감정싸움만 봐도 대충 예상이 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언제든지 질문해주시길 바랍니다.

   

1. 그렇지는 않다. 인구와 영토가 변수라면 근대시기 세계의 변방이자 유럽의 변방이었던 영국의 세계 제패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 또한 그 영국에서 인구의 10% 미만이고, 유태인 중에서도 10%에 불과했던 스페인계 유태인들이 세계를 장악한 것을 설명할 수가 없다. 일본은 현재까지 삼각위원회의 중추이다. 삼각위원회의 삼각 중 하나가 일본이다. 허나, 앞으로는 달라질 수도 있겠다. 그 구도와 관련해서는 전에도 언급한 바 있듯이 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자급자족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2. 태국과 같은 경우는 국유본의 지시로 제조업을 포기하고, 농업, 관광업을 중심으로 한다.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나라가 제조업 대신 농업, 관광업을 중심으로 하는 것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이처럼 동남아가 발전하는데, 반드시 제조업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현 상황에서 중국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대세이기는 하나, 점차로 인도, 브라질로 시선을 돌리고 있기도 하다. 신자유주의 특징 중 하나가 내부적으로는 할렘가 같은 지역을 재개발하는 것이 있다. 국제적으로는 중국, 인도를 재개발하는 양상이 있다. 이런 이머징마켓에 대한 재개발을 통해 금융적인 고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물론 당장이야 님 말씀이 옳다. 허나, 당장의 상황만을 보고서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고 할 수 있다.

   

3. 현재 국유본 언론이 원자력, 항공, 방산 쪽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는 국유본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 부문은 좀 더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하기에 이쯤해서 정리한다.

   

내장탕:

이전 글에 비해 술술 읽힙니다. 그런데 왜.. 로스차일드가를 가난한 먼 이웃 정도로 생각하는 탁시스 가문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http://journalism.kyeongin.com/50193083

   

http://blog.naver.com/andiknwdat?redir ··· 97856988

   

영향력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날 최고 부자로 등극하기도 하나 단지 돈이 많다는 것이 영향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빌 게이츠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조지 소로스가 무슨 발언을 하든 인드라가 그들을 졸부 취급을 하는 것이 예이다.

   

   

데카포: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아직 머리가 터이지 않아서 그런지 무지 무지 어렵고 갑자기 머리가 멍해집니다요.. 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얼마 전 "유엔미래보고서2" 읽었는데 그 책을 읽으면 느낀 점은 모든 게 다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간다...는 생각이 강하게 왔습니다... 인드라님 글 고맙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유엔미래보고서 2는 아직 읽지 않았다. 허나, 유엔미래보고서 1을 읽어봤었다. 데카포님이 그렇게 여길 수 있게끔 구성을 해놓았다. 분석을 해놓은 것이 마치 자신들이 기획한 것을 보고하는 형식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유엔미래보고서 2도 그러한가 보다. 읽어봐야겠다.

   

셋, 경제공부, 친일뉴라이트, 변혁론, 철밥통, 한진중공업

   

공부개미: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죄송합니다만, 낯모르는 이의 주절거림이 담긴 쪽지 두 장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 전 국유본 카페에 가입한 30대 청년입니다. 최근 들어 경제(주식/부동산)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지식을 쌓고자 이곳저곳 뒤적이다 흘러 흘러 카페에까지 오게 되었고 인드라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그 무엇에도 관심 없이 지식 쌓기를 게을리하여 제가 쓰는 글에서도 드러나겠지만 여러 가지로 부족합니다. 그러한 상태로 살다보니 매사에 지혜로운 판단이 절실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뒤늦게 수습하려니 이래저래 정신이 없습니다. 해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의 요지는 책 좀 추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세상을 밝게 보고, 사람을 제대로 보고, 매사에 지혜로운 판단력을 갖추기 위해 제가 지금 다급하게 읽어야할 책들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인드라님이라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INDRA:

글 고맙습니다. 본디 인드라는 책 추천을 하지 않는 편이다. 아무리 바쁜 현대인이 일상사에 치여 책을 읽을 여력이 없다지만, 대형서점 같은 데서 닥치는 대로 읽어 자신만의 도서목록을 만드는 것을 상책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를 전제하고, 중책도 아닌 하책이지만, 몇 권의 책을 소개한다.

   

쑹훙빙의 '화폐전쟁', 엘렌. H의 '달러', 아베 요시히로의 '세계 금융의 미래', 권홍우의 '부의 역사' 등이다. 쑹훙빙의 화폐전쟁 경우, 출판사도 유태출판사인 랜덤하우스인 데다가 쑹훙빙 이력이 의심스럽다. 이처럼 시중에 나온 책들은 처음에 읽을 때는 다 인정하고 읽되, 한 번 더 읽을 때는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 국유본은 진실과 거짓을 섞어서 시중에 정보를 내보낸다.

   

로스차일드, 록펠러, 모건 일대기를 다룬 책들도 참고하는 것이 좋다. 그들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가를 알게 되면, 공부가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경제학 공부는 경제사 공부부터 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 먼저 로스차일드 등 국유본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가를 공부한 후에 경제학자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하는 관점으로 경제사 공부를 하면 경제사가 재미있을 것이다. 경제사라고 해서 딱딱한 책 볼 수 있지만, 여러 학자들을 간략히 소개한 책을 봐도 될 것이다. 맑스 관련에서는 강상구의 '하이 마르크스, 바이 자본주의' 정도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보다 지혜로움을 키우기 위해서는 삼국지를 즐겨 읽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육도삼략이나 손자병법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군주론 등 마키아벨리의 저작들도 참고가 될 것이다.

   

허나, 책을 본다 하여 세상을 밝게 보고, 사람을 제대로 보고, 매사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은 아니다. 깨닫는다는 것은 언어와 개념 저편에 있다. 마음공부, 혹은 수행을 열심히 하셔야 한다. 마음이 평안해야지, 마음이 어둡다면 돈이고, 명예고 다 필요 없다. 지식이 전부가 아니다.

   

하여, 인드라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선 심호흡을 크게 하고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라는 말을 되풀이 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소리를 내어 말하고, 있으면 속으로 말한다. 말하고, 또 말하면 심신이 안정이 된다.

   

경제학도: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 4학년이 되는 경제학과 학생입니다. 제가 쪽지를 드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몇 가지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경제학과 4학년 이지만 이론 경제에 대해서 조금 알고 있을 뿐, 실물경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데요. 인드라님 글을 보면서 지식에 감탄만 하다가 저도 인드라님처럼 거시적 경제 안목을 갖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원래 카페 추천 도서부터 읽으면서 '그들'에 대해서 공부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를 넓혀 나가려 했는데요. 준비하는 시험이 생겨서 그렇게 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틈틈이 실물 경제 공부를 하면서 세계 흐름을 이해하고 거시적 안목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사실 지금 흐름이 '그들'로 인해 흘러가고 있으니 그쪽을 공부하면서 같이 보는 게 맞겠지만 말이죠. 부족하지만 일단 저는 매일경제와 한국경제를 읽으면서 내용을 숙지하고 모르는 용어를 차근히 배우면서 한편으로는 적은 금액을 주식에 묻어두어서 의식적으로 세상 돌아가는 흐름에 관심을 놓치지 않으려는 계획에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인드라님이 쓰신 글들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거시적 흐름을 느낄 수 있게 될까요? 당당하게 명확한 근거와 합리적인 논리를 바탕으로 현 세계에 대해 누구에게나 설명할 수 있고 싶습니다. 깨어있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뜬금없는 부탁이지만 꼭 조언을 구하고 싶어 염치 불구하고 쪽지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은 학부 과정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니 다른 이들에 비해 기초가 든든하다는 점이 장점이 될 것이다. 여기에 인월리가 경제공부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간략히 정리한다. 하나,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는다. 둘, 일주일 혹은 열흘 등 일정한 기간 동안 용어나 주제를 정해 그 용어나 주제 관련 글들을 집중적으로 읽는다. 셋, 한 달 십 만 원 이내의 돈으로 주식 실전투자를 한다. 이때 십 만 원은 잃어도 아무렇지도 않는 심리적 최대치이다. 십 만 원도 많다고 여기면 오만원도 좋고, 또 백 만 원도 좋다. 자신의 심리에 정직하면 된다. 하고, 이 돈은 교육비로 여긴다. 해서, 님은 인월리가 제안한 방식으로 하고 있는 셈이다. 해서,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인월리를 이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서가 있으니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경험이 많은 자는 사람이나 사물을 대하는 안목이 깊다. 해서, 상기한 과정을 얼마나 꾸준히 지속하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식견도 달라질 것이다. 어느 분야든 한 십년 정도 노력해야 경륜이라는 것이 생기지 않나 싶다.

   

수만보:

안녕하세요? 아직 읽을 게 많은 카페 새내기입니다. 제가 뒤늦게 경제공부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뉴라이트들의 대안교과서를 매우 싫어라 하는데 오늘 잡은 '한국경제사'라는 교과서 내용이 교묘하게 흐름을 같이 하기에 저자를 확인해보았더니 역시나였습니다. 뭐 같은 내용은 아실 것이라 생각하는데 뉴라이트와 국유본의 상관관계에 관해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답답합니다.... 늘 좋은 관점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뉴라이트 출현에 대한 역사적 배경은 세 가지다. 하나, 국유본 권력투쟁에서 데이비드 록펠러가 황제에 오른다. 둘, 미국 노예민주당이 장기집권하면서 경제 실정과 베트남 전쟁 후유증에서 헤어나지 못하여 미국 시민의 노예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깊은 데에 기인한다. 셋, 넬슨 록펠러가 죽은 후 데이비드 록펠러는 미국 공화당을 재조직화해야 했다. 해서, 뉴라이트란 노예민주당 출신들이 공화당에 뻐꾸기처럼 침투하여 알을 까는 것, 즉, 국유본 노선에 다소 비판적인 올드 공화당파를 몰아내고 주류를 형성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가령 레이건은 오랜 노예민주당 지지자였다.

   

하면, 데이비드 록펠러의 책사, 브레진스키의 구상은 무엇인가. 노예민주당이 전쟁당, 노예당이라는 부정적인 각인이 되어 있는데 이를 공화당에 뒤집어쓰게 하기 위함이다. 하고, 노예민주당을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이전 노예민주당과 다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제이 록펠러가 주지사에서 상원의원으로 등장하는 게다. 허나, 빨아도 걸레는 걸레다. 한국 역시도 마찬가지다. 친일매국노의 본산인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의 악행을 감추고, 그 악행을 한나라당에 부여하기 위한 국유본 전술인 게다.

   

해서, 국유본은 한나라당에서 뉴라이트가 주류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해서,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임명한 것이다. 한편으로 뉴라이트 대통령을 만들어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뉴라이트를 공격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뉴라이트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고, 본래 있던 세력은 이회창처럼 주변부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고, 박근혜도 뉴라이트로 만들었다. 현재 한국은 민주노동당을 빼고 다 뉴라이트 정치인이며, 뉴라이트 정당이라고 할 수 있다. 인월리가 보기에 이명박, 이회창, 정세균, 정동영, 유시민, 정몽준, 박근혜 모두 친일 뉴라이트이다. 하고, 민주노동당도 상층 지도부를 집중 타격하면서 국유본이 뉴라이트들을 침투시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잘 아시겠지만, 친일 뉴라이트 경제학하면 안병직, 이영훈이 대표적이다. 연구소로는 낙성대 연구소가 있다. 이들이 국유본의 지시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를 장악했다. 이들은 그간 내재적 발전론자, 식민지반봉건론자, 식민지반자본주의론자 등이 일제시대를 '종속과 착취'로 보던 것과 달리 '종속과 발전', 혹은 '종속적 발전'으로 본다. 하고, 이들 이론에 가장 걸맞는 지역이 북한이다. 해방 당시 대부분의 공업시설이 북한에 집중되어 있고, 이로 인해 평양 정권은 국유본의 지원과 공업시설, 그리고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수년 만에 전쟁 준비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남한에는 이렇다 할 시설이 사실상 전무하다 할 수 있으니 맞지 않는다 볼 수 있다. 오늘날 남한 경제발전은 국유본의 지원에 힘입은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정권 시대의 작품이지, 그 이전의 작품이 아닌 것이다. 그 이전은 그나마 있던 것들도 한국전쟁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예서, 이 간극을 또 설명하기 위해 이승만의 농지개혁을 예로 드는데, 이것 역시 환타지라고 본다. 근대 중국을 봐도 국유본이라는 외부 지원 없이는 경제발전이 되지를 않았다. 국유본의 지원이 있어서 외자 도입이 계기를 이루어 이승만의 농지개혁이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이지, 그 역이 아닌 게다. 결론적으로 친일 뉴라이트는 국유본의 지시를 받아 지속적으로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시대의 유산을 하나둘씩 제거하려 노력할 것이고, 대신 한나라당을 일본 일왕에 충성하는 악질친일매국노당으로 만들려고 할 것이다. 지금의 한나라당에는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색채는 전무하다. 박정희 지지하는 의원이 한 명도 없다. 오히려 대통령, 원내대표, 이재오 등만 봐도 모두 박정희 반대파들이다. 이처럼 한나라당은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와는 무관한 정당임에도 지지자들이 문제인 게다. 지지자들은 한나라당이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당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가 집권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될 것이다.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지, 후계자는 아니다. 해서, 국유본은 이 지지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친일 뉴라이트를 한나라당에 안착시키려 애를 쓰는 것이다. 해서, 국유본 언론과 유태인 박노자 따위를 동원하여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죽이기에 나서는 것이다. 허나, 문제가 있다. 국유본이 친일매국수구 엠비씨를 동원해서 그토록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를 죽였음에도 오히려 민심이 저항하는 것이다. 저놈들이 저리도 지랄을 해대는 것을 보면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선생이 위대한 일을 한 것이 틀림없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민심 입장에서는 그 아무리 국유본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따위들을 칭송해도 대통령이라고 불러주기가 창피한 것이다. 한국에는 대통령은 오직 한 분, 박정희 선생만이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동영, 유시민, 노회찬 등을 봐도 저런 것들이 민족의 지도자라고 생각하니 미래가 암울한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민심인 게다.

   

마지막으로 식민지반자본주의론이든, 근대화식민지론이든 인월리는 이들에 대해 비판적이다. 이는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차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상기한 이론들은 자본주의 형성이 자연적인 것으로 전제하고 있다. 허나, 인월리는 자본주의 형성을 자연적으로 보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그 아무리 시장이 발달하더라도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외부의 주입과 이식, 즉 국유본을 통해서만 형성이 된다. 하여, 인월리는 유럽중심주의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지만, 그래도 식민지반자본주의론이나 근대화식민지론 등의 다른 이론에 비해서는 국유본적 세상을 상대적으로 잘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거니와, 한국 경제발전은 빅터 로스차일드가 박정희 정권을 지원하기 시작한 데서 시작했다. 해서, 한국 경제발전은 그 대부분이 빅터 로스차일드 덕분이고, 박정희선생과 한국인이 약간 기여했을 뿐이다. 땀 흘려 일하지 않았는가 반문할 수 있다. 허나, 오늘날에도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인도, 중동, 동유럽에서는 땀 흘려 일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이 한국처럼 경제발전을 이룩했는가. 땀 흘리는 것은 전 세계 인류가 모두 하고 있다. 허나, 한국처럼 경제발전을 이룬 나라가 드문 것을 설명하는 데에는 국유본론이 가장 합리적이다. 국유본이 지정학적인 이유로 일본을 도와주지 않았으면 지금 일본인들은 필리핀인들처럼 식모살이를 하며 세계 최빈국으로 살아갈 것이다.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오늘날의 사건이 바로 도요타 사태인 게다.

   

하면, 국유본론은 국유본 권능만을 이야기하는 이론인가? 그렇지 않다. 국유본을 보다 철저하게 연구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그들의 전략을 수정하게 하거나 폐기하도록 하는 것이다. 국유본은 신이 아니다. 신이 되려는 인간이다. 해서, 그들은 역사 안에 있기에 자신들이 그간 이루어낸 업적들로 인해 멸망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 업적이 어느 날 국유본에게 말하는 시간이 올 것이다. 그 시간이 오면 그들도 죽는다.

   

유태인 :

오늘 인드라님의 글을 두 번 읽었습니다. 준정독하며 읽었네요. 역사 부분에서 중국과 조선의 임금 선정방법에 대해서 독특했습니다. 다시 한 번 조선사와 중국사를 펴고 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읽는다는 재미에 기대도 되지만 지금 제 책상위에는 8권의 경제 관력 서적이 있네요.. 제가 글을 쓸 자료이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이후 다시 역사 쪽을 봐야 할 듯합니다. 백태웅씨의 글은 "경제학적 민중주의와 맑스주의 변증법"이란 전진출판사의 이여형(스탈린주의자로 비판받았던..)의 글에서 본 것입니다. 이어형이 pdr론과 ndr론을 비판했던 책이지요. 의문이 생긴 이유는 헤겔의 변증법을 보는 도중 관련서를 이것 저것 보다 다시 읽게 되어서지요. 당시 운동권의 인식의 한계가 기존의 사회주의를 교과서적으로 복사하려는 데서 문제가 발생 했다는 것은 아마 구소련의 붕괴 시점부터일 것입니다. 국내 많은 자칭 좌파라 하는 이들의 엄청난 혼돈과 인식에서의 해답을 찾지 못하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 많은 이들의 회의감도 또한 있었던 그런 시기가 있었지요. 정확히 10년 전이네요. 시대는 변했고, 밖에서 보는 노동운동 진영의 모습은 과거 10년 전의 모습과 크게 변화된 모습을 찾아보려 하나 책상에 앉아서 봐서 그런지 변화를 감지해 내지 못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그들이 정체되었다고 하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와 닿지 않는 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몸이 따라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될 때 아마도 그것은 도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제 사적인 어떤 일에 비추어 봤을 때(연애기사가 아닙니다 ㅎㅎ) 자신의 스스로의 자력으로 일어서려는 일정의 노력의 한도가 있지 않다면 주변의 차가운 시선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속에 헤겔을 폈고, 읽다보니 이여형까지 갔네요. 인드라님께서 CA와 국유본론을 비유해 주신 것을 건대항쟁과 무관하게 사적으로 넘겨짚어 생각합니다. 만 오픈할 내용은 아닐 듯해서..항상 어쭙잖은 질문에 성실한 답변을 주시어 감사히 생각합니다. 가끔은 제 지인들에게도 (과거 학생 때 친했던 이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만, 그들의 삶이 아닌가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

   

인드라:

"맑스레닌주의로 어렵다. 역사적으로 지나간 사상과 이론으로 새 세상을 여는 사례가 없다. 김일성주의도 어렵다. 하면? 그렇다. 새로운 사상이 필요한 게다. 허나, 새 사상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상과 이론이 아니다. 그보다는 기존 이론들을 재구성하여 새롭게 탈바꿈을 하는 게다. 허황된 이론가들은 북유럽 사민주의를 말하기도 한다. 인드라가 늘 강조한다. 국제유태자본의 세계전략이 우선이며, 각 지역의 차이와 역사성이 있다는 게다. 하고, 북유럽 사민주의가 좋으면, 왜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에서 실시하지 못하는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한마디로 북유럽 국가들은 인구 규모가 크지 않다. 도시 국가 수준을 약간 넘어선 수준이다. 해서, 유럽 소국보다는 상대적으로 복잡하지만 유럽 대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러 모로 관리가 용이하다. 반면 독일, 프랑스를 보면, 인구 규모가 한반도 수준이다. 이런 나라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하여, 비록 한반도가 중국에 비해서는 턱도 없겠지만, 인구대국인 만큼 인구대국에 적절한 사회경제체제가 요청된다. 하면, 국제유태자본과의 '급진적 깽판주의(래디컬 깽파니즘)' 대결로 쟁취한 한반도의 미래는 무엇이 되겠는가. 바로 이것이 국제유태자본론의 과제인 동시에 민주노동당 집권 과제인 게다. 맑스레닌주의, 김일성주의로 정권을 잡기 어렵다. 사민주의도 어렵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경제체제는 미국식, 자주적 한국식, 유럽식 순이다. 이는 한국인이 세계 중심과 결별하지 않으면서도 자주적인 사회경제체제를 요구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해서, 이러한 대중의 요구와 이해에 근거하여 세계에 보편적인 충격을 주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절감하는 새 사상, 새 이론으로 등장해야 하는 게다. 하여, 민주노동당 집권이 세계사적인 의의를 지니게 되는 게다. 민주노동당 집권도 단지 당파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그보다 초당적인 협력체제 위에서 형성되는 집권이어야 한다. 집권하면 최소한 삼십년 정도 장기 집권하는 시스템을 구상중이다."

http://cafe.naver.com/ijcapital/2851

   

글 고맙습니다. 교과서적이다 비판을 받은 것은 구소련 붕괴 시점이 아니라 그 이전이다. 직선제와 88올림픽과 경제 호황이다. 88올림픽 시기부터 한국사회가 엄청나게 변모했다. 이미 이때부터 운동권은 대중으로부터 고립이 되었다. 소련 붕괴는 이미 외부로부터 무너진 운동권을 내면적으로 확인 사살하는 것이었을 뿐.

   

당대 러시아 혁명론이 먹혔던 것은 역설적으로 전두환 체제였고, 국유본의 전두환 체제 때 노태우 당선을 위해 극단적인 정책을 썼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1970년대를 경과하면서 남한 경제는 북한 경제보다 월등히 앞서게 되고, 중산층이 두껍게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들 중산층이 비록 거지꼴에서 먹고살만해졌다는 중산층의 허위의식에 불과하더라도 정치에서도 보다 절차적인 방식을 적용하여 선출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배고플 때는 교복이라도 감지덕지하였는데, 배가 조금 부르니 교복만 입으라는 것에 반발감이 든 것과 같다. 헌데, 88올림픽 이후로 교복을 안 입어도 되는 세상이 오니 혁명론이 의미를 잃은 것이다. 이처럼 국유본은 신자유주의로의 전환을 위해 신자유주의 전두환 정권 때 악질 친일파 김지태 소송부터 시작해서 교묘한 속도 조절을 통해 중도좌파 박정희 색채를 지워갔던 게다.

   

전진출판사라고 하면 인드라가 꽤 호의적이었던 출판사이다~! 맞다. 그 출판사 노선이 반대파들에게 스탈린주의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 님이 말씀한 책 읽었다. 많은 책을 불태운 바람에 지금은 없다. 이어형, 그 사람뿐만 아니라 전진출판사에서 책 낸 사람들 뭐 먹고 사는지 궁금하다.

   

악어새:

인드라님 궁금한 게 있어 이렇게 쪽지를 보내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들어 국립대 민영화라든지 법인화를 한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는데요. 특히 제가 이번에 부산대를 들어가게 되서,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네요^^ 법인화를 추진하기 위해서, 주변대학들과 통폐합을 하려는 거 같던데, 인드라님께서는 국립대 법인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비교적 값싼 국립대의 수를 축소하고 법인화시키는 건 개인적으론 국유본의 중산층 박살(?)내기의 일부분인거 같기도 하고...

   

INDRA:

글 고맙습니다. 국립대 민영화, 법인화 문제는 최근의 문제가 아니라 오래된 문제이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인월리에서 다룬 바 있다.

   

"공투위의 문제 핵심에는 철밥통이 있다는 것을 요즘 시민들 수준으로 모를 리가 없다. 이는 시민의 지지를 획득할 수 없을 것이다. 엄한 학생들 방패막이를 하더라도 학생들 역시 사태를 잘 알고 있어서 협조가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그들이 반대하는 "국립대 재정·회계법"이 무슨 문제가 있는가. 부르주아 법일지라도 기존의 악습을 타파하는 것이라면 지지까지는 않더라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 ... 이제 기업이 국제적 회계법을 갖추고, 전 사회로 파급되는 상황에서 시민단체나 노조가 국제적인 회계법은 커녕 기본적인 것조차 갖추지 않았다면, 시민의 잣대는 어느 쪽이 될 지는 자명하다. 행여라도 개혁적인 요구를 하더라도 당장 자신부터 개혁하라고 나올 것이 틀림없다. 학생들은 대학당국이나 국가의 시각처럼 돈통도 아니고, 공투위 시각처럼 방패막이도 아니다. 하여, 공투위의 철밥통 투쟁은 대학의 시장주의를 발본적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학의 시장주의를 정당화하는 기제로 작동할 것이다. "

http://blog.naver.com/miavenus/70044684550

   

인월리는 신자유주의에 매우 비판적이지만, 철밥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예외적이다. 철밥통들은 신자유주의자만도 못한 자들이다.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신선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헛소리 삑삑하는 자들은 민중운동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이를 전제하고, 인월리는 고용 안정 면에서 불안해하는 이들과는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다.

   

뺨을스치는향기:

젊은 날의 풋풋한 인드라님의 모습이네요. 왠지 이 나라의 분단의 아픔을 갖고 통일이라는 소명을 받고 태어난 세대로서 미래에 대한 착잡한 심정도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대량생산설비가 가능해졌고 사람이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어만 갑니다. 곡물의 생산량은 넘쳐나나 분배는 잘 되지 않아 북한주민들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봅니다. 사람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가 많아야 분배가 원활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인간의 구매를 야기하는 새로운 상품들이 더 발명되거나 암튼 수요를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달나라 여행을 위한 우주비행선 제작산업 남극여행을 위단 크루즈제작산업 등등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시적 희망근로가 아니라 실업자수당이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이러한 산업에 국가가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드라님이 주장한 것처럼 궁극적으로 무상교육을 위한 교사의 증원도 분배를 활성화하기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 생각합니다. 발상의 전환을 해서 국유본이 경제의 판을 크게 우주적으로 키웠으면 합니다. 이번 원전수출은 국내 중소제조업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달러유입으로 인한 원화가치상승 이로 인한 낮은 국내물가지수로 인해서 소비자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400만이 백수로 있는 국내 일자리 창출에는 미미하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더 많은 세계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산업을 우리나라가 창출했으면 한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님의 아이디어를 심사숙고하겠다. 그래서인지 근래 헐리웃이 내놓은 영화들 중에는 이 문제에 관한 영화들이 좀 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인간은 매트릭스처럼 영양제 맞으면서 정신활동만 하고, 일은 로봇이 다 하는 것이 있다.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다. 현실적인 것은 국유본이 사회서비스 부문 개선을 이야기하면서 교육, 의료 개방을 자꾸 이야기하고 있다. 인드라가 이에 대해 국유본에게 변혁적 깽판주의로 맞서고 있다 . 망국적인 의약분업 폐지하라. 약대 증설 무효화하라. 사교육을 폐지시키고, 현행 교사 인원수를 네 배로 늘리자. 원전 수출은 일자리 마련에 의미가 있다. 허나, 이것만 가지고서는 부족하다. 제조업이 창출되어야 하겠다. 핵심은 서비스업이 아니라 제조업이다. 제조업이 살아야 서비스업도 산다. 허나, 국유본이 쉽게 받아줄 수 없는 문제인 만큼 보다 치밀한 전략을 짜보아야 한다.

   

뺨에스치는향기:

한진중공업 전 조합원 부분파업을 유심히 보고 있는 중입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0여 년간 수천억 원의 흑자를 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번 354명의 인원을 정리해고를 한다고 노동부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현대자동차 파업이 단지 월급을 인상해달라는 이기적인 파업에서 시민들은 지지를 안했습니다. 귀족노조라며 조롱을 했지요. 하지만 이번 한진중공업 파업은 매우 정당성이 있다고 여겨지는데요. 작금의 글로벌 경제는 분업경제 아닙니까? 100명의 인구가 있다면 10여명은 농업에 종사하면서 100여명이 먹을 한해농사를 하지요. 나머지 90명은 제조업을 하거나 서비스업 공공사업 등 각종 일을 하지요 .문제는 나머지 90명인데요 .자본가들이 과도히 이윤극대화를 위해서 90여명을 다 고용하지 않고 대신 로봇을 고용한다던지 전산화작업을 한다든지 하면서 실업자를 양산시킨다면 문제가 되겠죠. 나라살림을 맡는 가장이라면 한 사람이라도 실업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죠.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정당이 나아갈 방향이 이런 완전고용을 위한 일자리정책인데 여지껏 민노총의 행동을 보면 단발성 투쟁일변도로 일관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또 이들 노동운동엔 정규직중심으로 되는 것 같고요 비정규직은 이러한 현장에서 물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비정규직이나 자영업자도 다 같은 노동자라 생각되어지는데요. 김진숙 노동운동원은 이런 인간과 인간과의 단절이 더 가슴 아프다고 하는데요. 해서 인드라님이 생각하시는 향후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나 자영업자나 모든 근로자가 하나로 연합하는 노동운동에 대한 어떠한 구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문제는 나라살림하시는 분이 해야 하지만 그들은 자기출세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INDRA:

"유시민은 청년실업에 대해 "취업은 각자의 책임이고, 특정 대학생들을 어디에 취직시킬 가능성을 높여주는 일은 국가가 할 수 없는 일(2005. 5. 16)"이라고 했고, 김선일 살해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사람 하나 죽었다고 파병 철회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2004. 6. 22)"고 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79324465

   

글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인드라가 운동권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나오면 덧글이라도 신중하게 답변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해서, 잘 알 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리되지 않은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 단, 이를 전제한다. 요 며칠 한진중공업에서 상경투쟁하고 유인물 돌리는 것 인드라도 어제 받아보았다. 유인물에서 강조하는 대목은 정리해고보다는 공장을 필리핀으로 옮기는 데에 대한 반대였다. 이것이 지역경제를 악화시킬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해서, 관심을 가지고서 자료를 참고하며 내막을 알고자 하고 있다. 근래 민주노총 지도부가 새로 들어섰으니 어떻게 해나갈지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http://www.wownet.co.kr/news/vodnews/v ··· %3D37178

   

근래 조선업계 동향을 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STX는 국유본이 뒷받침하여 유럽, 엑슨모빌, 이라크로부터 수주를 받으면서 활로를 찾고 있다. 허나, 그외 조선업들은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하겠다. 해서, 현재까지 본다면 금호타이어사태처럼 국유본 식 사전 각본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흐름이다. 국유본의 신종 구조조정 전술인가. 박삼구가 어이없는 짓을 했던 것처럼 조양호가 어이없는 짓을 하고 있다면 이것이 그들의 의지인지, 국유본의 의지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일단은 국유본의 지방선거를 겨냥한 작전으로 보인다. 조양호가 제 정신을 지니고 있다면 그의 경영마인드대로 회사가 어렵다 하더라도 정리해고 대신 전환배치를 시킬 것이다. 만일 조양호가 하고 싶지 않지만 국유본의 지시에 불가피하게 따르고 있다면 정리해고는 진행될 것이다. 이때 비록 조양호가 국유본의 지시를 따른다 하더라도 정리해고를 시킨다면 박삼구 같은 대가를 반드시 지불해야 할 것이다. 정리해고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다만, 국유본의 사전 각본이 있다면 인월리가 신경을 쓰지 않아도 국유본이 알아서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잘 할 것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8일 오전,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원내 야4당 대표들은 조찬간담회를 열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야당탄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노동당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등에 대해 진행 경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작금의 사태에 대해 2월 임시국회에서 야권 공조를 통해 정부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한다.

   

"여기서 민주당이 왜 연대틀에 들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2004년 17대 총선당시 전교조 집행부는 '진보정치 실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 노무현 정권은 이 기자회견을 문제 삼아 집행부였던 원영만위원장, 장혜옥수석부위원장, 조희주 정치위원장을 기소하였고 그분들은 집행유예, 벌금 등으로 해직되었습니다.:야 4당 연대 유감"

http://www1.newjinbo.org/xe/?mid=bd_me ··· 3D481505

   

"바로 민주당과 노무현이 시민단체와 민노당에 남긴 유산도 한 원인이다.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이자 민노당 최고위원인 이수호가 열우당 시절 무엇을 했는지를 살펴보자. 한나라당과 다름없이 노동자, 서민은 안중에 없던 노무현 시절,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수호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방문진( 문화방송의 이사회역할을 하고 있는 방송문화진흥원)의 이사였다. 선린인터넷고 교사월급에다 방송문화진흥원 이사 수입까지 꿀맛 나던 시간이었다. 물론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였다는 모씨(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도 방문진 이사였다. 시민단체(?)라는 한국진보연대 대표 박석운은 또 어떤가? 원진녹색병원에서 노조를 탄압하며 상임이사 수입으로 .....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 했던 그들은 노무현이 주는 떡고물 하나 물고 노무현 치하에서 부역하며 '아가리'닥치고 살았다. 민주당이야 포악정치의 정도차이야 있지만 잘사는 놈 더 잘 사게 하는 한나라당과 그리 큰 차이 없었다. 쪼끔 차이가 있다면 노무현은 민주노총, 시민단체에 떡고물 줬고, 이명박은 뉴라이트들에게 자리를 나눠주고 있는 거다. 민노당 사무총장이었던 이는 '스스로 열우당 2중대'임을 밝혀야 한다고 떠벌리기도 했다. 악행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이 던져주던 떡고물 시절이 그리운 그들과 함께 팔뚝질하는 조승수가 창피했다. 어제 저녁 서부역 근처에서 공공노조 비정규직노동자 동지들 20여명과 함께 술 한 잔을 했다. 술 한 잔하는 데도 해고통보에 어떻게 맞서야할지 전화상담을 하고 있다."

http://www1.newjinbo.org/xe/?mid=bd_me ··· 3D482683

   

오늘날 진보좌파의 문제 중 하나가 존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다르지 않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상층부가 한나라당/친일매국수구민주당 놈들과 다르지 않다. 민주노동당/진보신당 하부는 건강하다. 그러면서 왜 진보좌파 하부끼리는 단결하지 않는가. 단결의 방안은 간단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살짝 바꾸기만 하면 된다. 민주노동당 하부는 상부를 생까라. 진보신당 하부는 상부를 무시하라. 그러면 하나가 된다. 출세주의자들을 정계 은퇴시키자. 왜 민주노동당 하부가 이미 썩을 대로 썩어빠진 상층부들의 총알박이가 되어야 하나. 위를 보지 말고, 옆을 보자.

   

인월리는 국유본 언론이 소외시킨 노동운동에 주력할 것이다. 국유본 언론의 외면을 받는 배달호, 이해남 등등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수많은 사람들이 국유본 언론의 외면 속에 이름 없이 스러져간 것을 인월리는 기억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국유본 언론에 속아 김대중, 노무현을 추모하지만, 인월리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 탄압에 죽어간 노동자, 시민들을 추모할 것이다.

   

좋은 말씀이다. 하나가 되는 노동운동... 그리 될 것이다. 당찬 꿈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를 위해서는 척결해야할 친일매국노동세력이 있다. 하나는 친일매국엠비씨노조와 같은 친일매국언론노조를 해체시켜야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친일매국 전교조다. 이 둘을 반드시 해체시켜야 한다. 하고, 이들을 대체시킬 대안 노조가 등장해야 한다. 현대노조는 비록 현 노조가 국유본의 책략 속에서 어용 뉴라이트적인 노선이 당선되기 했지만, 아직은 민주노조다. 반면 귀족노조는 친일매국엠비씨노조 따위에게나 붙여야 한다. 현대노조 투쟁이 그간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은 친일매국수구 한겨레 따위 국유본 언론의 선동선전에 휘둘린 까닭이다. 해서, 하나가 되는 노동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안의 적들, 우리 안의 괴물부터 제거되어야 한다. 국유본 언론이 칭송하는 출세주의자들을 남김없이 제거시켜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인월리는 반드시 좋은 구상을 내놓도록 노력하겠다.

   

넷, 남북정상회담, 강동림, 광주항쟁 북한군 개입설

   

누리나라: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요즘 남북 정상회담 여기저기 많이 문의 또는 관련 자료를 보내주시는 회원님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도 도움이 될까 해서 자료를 보냅니다. 다소 부족하거나 자료가 중복되어도 이해해 주십시오. 제 능력이 요것밖에 안 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 ··· 3D43811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0135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id%3Dsec&

   

INDRA:

글 고맙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FTA와 맞물려 있어서 상반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국유본 이슈는 지방선거용이다, 증시용이다 뭐다로 물타기를 할 것이다. 허나, 김대중 정권 때만 봐도 선거는 참패했다. 증시도 잠시 올랐다가 김대중 귀국길에 주가가 하락했다.

   

이를 전제하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북미회담을 위한 전주곡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정상회담, 6자회담 정상화, 북미회담, 평화협정, 북 경제 지원이 될 것이다. 북의 핵보유는 인도, 파키스탄처럼 인정될 것이다. 이는 국유본의 전략이다. 국유본은 다양한 시나리오 중 하나를 택하겠지만, 결론은 같다. 통일한국은 극유본의 의도대로 핵보유국이 된다. 통일한국이 핵보유국이 되어야 일본이 핵보유국이 되는 시나리오이다. 다만, 남한의 경제력 없이는 북한 핵보유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이를 빌미로 일본이 핵보유국이 될 수 없으니 신경 쓸 것이 없다.

   

명성황후:

연초에 인사드린 이후에 첫 번째로 드리는 질문입니다. 사실 2-3일에 한 번꼴로 황당한 질문거리가 머리에서 맴도는데 집에 돌아와 쉴라치면 깡그리 잊어 버려서 질문하려고 맘만 먹고 기회를 놓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네요 ㅠ_ㅠ;; 각설하고요 북한에 관련되어 평소에 가졌던 의문들을 몰아서 질문 드릴까 합니다 정치학계나 음모론 연구자들 일각에선 현재 김정일은 가케무샤란 말이 많던데 인드라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인드라님 블로그의 링크를 따라가 보니 어느 좌파 인사가 김정일 10년 전과 재작년 사진의 귀형태가 달라서 죽음을 확신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사실 귀는 연골로 이루어진 版같은 형태라 다른 인물과 완전히 똑같은 성형은 불가능하다고 들어서(근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 전에 신문에 기고된 성형외과 의사가 쓴 글을 본적은 있는데 꽤 오래전에 한 이야기라 요새도 맞는 소린지는 잘...) 어느 정도는 신빙성 있는 주장 같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인드라님께서 말씀하시는 통일에 관련된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이 아무래도 이미 통일 이후까지의 각본은 다 설정 해놓고 현재는 대역을 통한 show를 하는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된 계기가... 2년 전에 프랑스의 뇌 전문의가 평양에 들어갔다는 기사를 인드라님도 보셨을 텐데요. 그때부터 왠지... 느낌이 좀 이상했습니다. 허접하게나마 제 나름대로 자료를 모아보고 '추론'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저는 이미 죽었다 vs 아니다의 가능성이 7:3정도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완전이 오판한 거라면야 뭐 쪽팔릴 뿐이지만요ㅋㅋ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강동림 사건에 대한 것인데... 정확하게 저자는 간첩이라고 봐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야말로 싸이코의 웃기는 짓거리로 봐야하는 건가요? 그에 관련해서도 알려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이상하게 님께 질문을 드리려고 마음을 먹으면 한나절은 고민을 하고 긴장을 해야 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딱 하나 이유를 꼽자면 왠지 모르게 '두렵더군요'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님께서 정확하게 무슨 의미일지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인드라님께서 생각하시는 게 더 정답일거란 생각마저도 드네요.) 어쨌든 참... 질문 드릴 수 있는 분을 알게 되서 너무나... 고맙고 행복합니다. 연휴 잘 보내시길 바라고요. 건강하시고 오랫동안 인드라님의 혜안에서 비롯된 지혜와 명철을 얻고 싶습니다. 비록 제가 아직 미약하고 어리고(비교적) 가진 것도 없지만...제가 앞으로 도움을 받는 것처럼 저도 인드라님께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 어떤 형태로든지 말이죠... 피상적으로 들리진 모르지만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온라인상으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정말로 인드라님이 제게는 너무나 고맙고 멋진 존재입니다. 인드라님이 제게 있어 멘토를 넘어... 롤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p.s 인드라님께서 공짜주의에 입각하셔서 정보를 제공하시는 건 알고 있는데... 어떠한 대가없이 만인에게 알려지기에 좀 뭣한...그런 정보도(대가를 받고) 취급을 하시는지요? 그러니까 그...직접적인 이득이나 전략을 수립을 하는데 필요한(예를 들면 뭐 재테크에 관련된 거라든지 기업 프로젝트라든지 아니면 국제거래에 있어서 단기적인 수지분석이라든지 하는) 것들 말이죠.. 전에 블로그에서 보니 맨입으로는 안 된다라는 글을 본적 있는데... 후원금조로 대가를 지불하면 그에 상응하는 정보나 분석을 제공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따로 유료회원 식은 하지 않는다. 그런 유료회원 방식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정보는 숨기고 소수만이 지녀야 가치가 있다. 허나, 실제적으로 효용성이 없다. 제 아무리 숨긴다 하더라도 국유본의 정보망을 피할 도리가 없다. 원칙적으로도 인드라는 그 가치 법칙을 깨는 데서 의미를 두고 있다. 그것이 깽판주의이다. 극소수가 아는 정보를 대다수가 알게끔 정보를 드러내는 것이 깽판주의 실체이다. 이를 통해 인월리는 국유본 기획을 수정하거나 폐기시키는 것이다. 다만, 님의 공짜주의 염려에 대응하여 후불제 방식을 취하고 있을 뿐이다. 이는 생각할 시간에 돈이 되는 일을 하든가 집안 일을 하라며 돈 되는 것을 좋아하는 나타샤에게 푼돈일지언정 인월리의 정당성을 보증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인드라는 맑스가 예니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십분 이해하고 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 ··· Bcp%3Ddu

   

가짜 김정일론은 시게무라 도시미쓰에서 비롯되었다. 예서, 고려해야 할 것은 평양정권 관련 소식이다. 평양정권 옹호론과 평양정권 비판론이 모두 국유본의 삼각위원회 중 한 축인 일본에서 생산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는 국유본의 진실과 거짓을 섞어 시중에 정보를 내보낸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일본에서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의 인기나 한국에서 김정일 닮았다고 인기를 얻었던 김영식처럼 국유본의 전술로 파악함이 합리적이다. 해서, 김정일이 가짜건, 진짜건 상관이 없는 통일한국론, 한반도 통일론을 구상해야 하는 것이다.

   

강동림 사건은 미스터리한 사건이 틀림없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 ··· 047.html

   

허나, 친일 조선일보에서 이례적으로 강동림 개인 신상을 이토록 자세하게 밝히는 데서 의혹의 실마리를 펼칠 수 있는 것이다. 인드라는 친일 조선일보가 강동림 신상을 소개한 것이 대부분 사실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유본 대법원 판결에 의하면, 친일 조선일보가 이승복 문제를 사실적으로 보도했다고 한다. 해서, 이 보도 역시 사실일 것으로 본다. 다만, 지나치게 전형적이다 보니 의문인 게다. 강동림 폭행사건에서 보면, 강동림이 가족처럼 잘 대해 준 돼지농장주를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로 폭행한다. 시쳇말로 뒤통수치기인 게다. 이런 대목을 강조하는 것이 인드라는 의심스럽다. 또한 출신을 강조하는 것도 그렇다. 근래 국유본 언론 특징 중 하나가 잘 나서 뜨건, 못 나서 뜨건, 인물이 뜨면 특정 지역 출신인 경우 유난히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지역은 다르나, 근래 이런 보도 유형으로는 이혁재 사건이 있었다. 국유본 언론은 왜 하필 인천을 언급했던 것일까? 다시 말해, 국유본이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살리려고 지역주의를 부각시키려 노력한다는 게다.

   

<월북 루트는 =출입이 통제되는 민간인 통제선부터 철책선까지는 45에 달하는데 이 거리를 어떻게 경계병에 발견되지 않고 이동했는지도 의문이다. 철책을 자르고 월북한 경우는 2004년에 이어 두번째. 합참은 발자국의 방향과 절단 방법, 절단지점 등을 조사 중인데 무장간첩 소행일 가능성은 배제한 상태다. "합참 관계자는 "강동림이 철책을 성공적으로 넘었다면 우리 군 수색대원들이 이용하는 수색로를 이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도로는 지뢰 위험이나 돌발 장애물에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인데, 이는 강씨가 최전방 철책 근무상황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우리 군 철책에서 군사분계선까지 도보로 갈 경우 25분 정도가 소요되며, 구보로 이동했다면 10분 안에 군사분계선을 넘을 수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강원도에서 철책 근무를 했다는 한 영관장교는 "완벽하게 교육된 남파 또는 북파공작원이 아니라면 그 길은 절대 갈 수 없다"고 말했다." >

http://kr.blog.yahoo.com/joonman_yoo/1329

   

초점은 월북루트이다. 인드라도 철책선 근무를 한 터라 월북루트에 대해 영관장교의 견해에 수긍이 가는 것이다. 그 아무리 예전에 부대에서 근무를 했더라도, 근무병이 졸고 있었더라도 이해가 어려운 일이다.

   

http://blog.naver.com/idrux?redirect=l ··· 92120558

   

해서, 여기에 실미도와 같은 상상을 할 수 있겠지만, 인드라는 그런 방면으로는 자제할 것이다. 다만, 국유본 언론 발표만으로는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많다는 점이다. 진실은 저 너머에. 하여, 통일이 된 후에 밝혀질 일이다.

   

초딩:

저는 중학교에 입학 직전인 이름 없는 무개념 초딩입니다. 제가 궁금한 게 있어서 염치없이 물어봅니다. 저는 여러모로 음모론을 많이 접해왔었습니다. 시대정신, 오바마 함정, 지구노예화 청사진도 다 보았죠. 그런데 어느 날 음모론을 찾으러 네이버 전체를 뒤지는 도중, 노노데모라는 사이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노노데모는 불법과격시위를 반대한다고 해서 들어가 봤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어서 그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저는 카페를 돌아다니다가 광주폭동이라는 글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들어가 봤는데 매우 이상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글이었는데 518때 북한 간첩들이 개입했었다면서 김대중을 반란 폭도로 규정하고 있더군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노노데모에서 탈퇴를 하고 광주사태라고 쳤다가 이런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http://www.study21.org/518/

이 사이트에는 여러 가지로 많은 정보가 들어있었는데 이게 모두 사실인가요? 그럼 518민주화운동이아니라 518폭동인 건가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우선 인드라가 80년대에 전두환에 대항을 했던 운동권 출신으로 이한열의 지하서클 선배였던 동시에 감옥도 다녀왔음을 밝힌다. 해서, 인드라가 한때 자주 불렀던 노래 중 하나가 '혁명 광주'였다. "흰 옷 입은 민주혼이 부르는 언덕, 햇살 맑은 망월 묘지 우리 형제들, 금남로 충정로 굽어보며 웃는 형제들, 잊으리 그대 넋이 핏물 되어 흐르는 강, 끓는 피 총을 들고 전진하는 혁명 광주, 어깨 걸고 나서자 매판외세 부수자 살아오는 이 혼에, 총을 들고 싸우자 독재정권 부수자 오월 혁명 동지여"

   

인드라는 오래 전부터 광주항쟁의 운동사적 의의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숱한 의문점을 지녀야 했다. 대표적인 의문이 한국전쟁 이후 최초의 무장 항쟁이라는 점이다. 이를 수용하려면 당대 광주전남 지역의 민중운동에 대한 평가가 불가피하다. 헌데, 그러자니 들불야학이다, 뭐다 하는 것이 아무리 뻥튀기한다 해도 명백한 한계가 있었다. 국유본, 전두환과 신군부, 김대중도 의심스럽지만, 당대 인민의 대응도 의심스러운 면이 있었던 것이다.

   

"이를 전제하고, 광주항쟁은 보다 폭넓은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즉, 지금까지는 반미 차원에서 광주항쟁이 다루어졌다면, 앞으로는 국유본론 차원에서 광주항쟁이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유본론은 한국사는 물론이요, 세계사에 대한 재구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녹슬은 해방구를 극복하지 않고서 한국 좌파를 논할 수 없다. 한국 좌파를 비판하건, 혹은 건설하건 녹슬은 해방구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북한 김정일 체제도 극복하지 못할 뿐더러, 박정희에게서도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소설이, 영화가, 만화가, 노래가 나와야 한다. 현실이 문화를 앞서기도 하고, 문화가 현실을 앞서기도 할 것이다. 그 어떤 것이든 나와야 한다. 한국 근대사는 새롭게 기술되어야 한다. 김일성을 반대하고, 박정희를 찬양하는, 혹은 박정희를 반대하고, 김일성을 찬양하는 그런 역사서술로는 한계가 있다. 김일성과 박헌영도 마찬가지다. 김구와 이승만, 여운형도 마찬가지다. 마찬가지로 주사파와 엔엘과 피디 등의 운동권 내부 역사도 마찬가지다. 이 대하소설에 별 세 개를 준 것은 별 네 개짜리 역사대하소설을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만일 내가 쓴다면 살아 있다면, 칠십 이후에 고려할 것이다. 그때는 지금과 달리 보다 붓이 자유로울 것이라 기대하기에."

http://blog.naver.com/miavenus/70067874419

   

인드라는 님의 문제제기를 고통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다. 설령 국유본이 인드라 심장을 날카로운 부리로 콕콕 쑤실지라도 내일이면 인드라 심장은 회복될 것이다. 님이 소개한 사이트를 잘 보았다. 오늘날 의미 있는 사이트임이 틀림이 없다. 다만,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 교차가 된다. 지난 정권에서는 각종 의문사, 칼기 폭파 사건 의혹 등이 다루어졌다. 왜 이제야 이런 사건들이 등장하고 있는가. 이 모든 것이 국유본이 흘린 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가령 노근리 사건을 보도한 곳이 어디인가. 국유본 방송인 BBC이다. 이처럼 국유본은 정보를 흘린다.

   

하나, 해당 국가 권력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 사토 에이사쿠 시절의 미일 핵 밀약 폭로 같은 것이 예다. 둘, 국유본 내부 권력투쟁으로 어느 한 편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 베노나 프로젝트 폭로가 예다. 셋, 넬슨 록펠러의 록펠러 가문 비밀 폭로처럼 기획되지 않은 폭로가 있다.

   

하여, 상기한 자료들은 첫 번째 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인드라가 지금까지 파악하고 있는 것은 광주항쟁이 국유본 연출, 전두환과 김대중의 공동 주연 작품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보수우파 사이트를 중심으로 지만원과 역사학도라는 닉을 지닌 네티즌이 평양정권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다. 님이 소개한 사이트에서는 역사학도의 주장을 보다 심층적으로 소개한 사이트로 보인다. 하면, 이를 그대로 믿을 것인가. 그 비판 지점은 없는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1998년 광주일보가 5.18 당시의 정확한 사망자수와 관련하여 당시 사망자의 지문을 보안사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여 파문을 던진 바 있습니다. 5.18이 발발할 무렵 광주지구 505보안부대의 핵심요원으로 '전남북 계엄분소 합동수사단 광주 사태 처리국 국보위 특명단장'으로서 '특별업무지시(SRI)'를 취급하였던 허장환씨는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5.18 당시 보안사 수사팀이 간첩침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매장됐다가 발굴된 시신을 포함, 사망자들의 지문을 빠짐없이 채취해 505 보안부대에 보관"하였고, 당시 피조사자들에 대한 부상여부도 조서작성 때 일일이 기록하였으며, 당시 사망자들은 내란종사자로 규정돼 보안사 존안관리 관행상 이를 파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보안사(기무사)에 보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출처 : 동아일보 1998년 5월 4일자 보도 만일 저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군 침투설에 대한 사실 확인은 더 이상 논란거리가 안 됩니다. 실제 북한군이 침투되었다면, 지문검색이 안되었을 것이고, 이를 근거로 전두환 정권에서 그 사실을 공개 안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적어도 전대갈님에게 손해나는 짓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그렇지 못했습니다. 위 증언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북한군 침투사실이 아니거나 가능성은 둘 중 하나입니다만 저는 후자에 더 신뢰가 갑니다."

http://allthekind.egloos.com/2353186

   

상기한 무명씨네 랜덤 히스토리 하우스 블로그는 보수우파 노선이 분명하다. 이런 사이트에서 북한 개입을 전면 부정하는 글을 올렸으니 일단 비판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싶다.

   

허나, 이를 전제하고, 국유본론 관점이라면 다를 것이다. 상기한 사이트의 전제 조건은 전두환 정권을 국유본이나 미국에 자율적인 정권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나, 국유본론에서는 전두환 정권을 오늘날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처럼 국유본에 의해 임명된 정권으로 보고 있다. 해서, 겉보기에 아무리 전두환 정권에게 유리한 정보일지라도 국유본에게 해가 되는 정보라면 덮을 수 있는 것이다. 나아가 인민군 개입설은 종래의 광주, 전남 지역에서의 무장항쟁에 대한 실마리를 줄 수 있다. 인민은 혁명 시기에 지도부를 뛰어넘는다. 허나, 지도력이 필요하다. 구심점이 있어야 한다.

   

해서, 인월리 입장은 이렇다. 평양정권 옹호자와 마찬가지로 평양정권 비판자 역시 국유본 지시를 받고 있다. 하여, 이들에게서 나오는 정보를 곧이곧대로 믿기 보다는 비판적인 안목으로 파악함이 합리적이다.

   

이를 전제하고 국유본이 광주항쟁의 확전을 위해 북한군을 일부 이용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 허나, 섣불리 판단할 사안이 아니다. 통일한국 이후에 이 사건이 본격적으로 다루어질 것이다. 그때까지 기다려도 늦지 않는 셈이다.

   

심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왜 생각이 나는 걸까요? 핵무기 만들다가 암살당한 이휘소박사와 민족주의자 박정희 대통령이 생각이. 핵을 가진다라. 저도 이런 생각은 많이 했었는데요. 친일 조중동이 핵무기 포기하라고 씨부럴거렸을 때 저는 우리도 핵무기 만들자 이런 생각을. 북한처럼 과감히 재처리하고. [주제와 관련 없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한걸레와 경향신문을 쭉 보니까, 무료급식을 쟁점으로 올리려고 애를 쓰는데 이것이 좀 의심이 가네요. 포장이나 겉 취지는 정말 좋아 보이는데, 뭔가 섬씽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현무님의 글을 보고는 뭔가 더욱더 의심이 간다는... 설마 무료급식이란 이름하에 유전자식품을 먹인다던가... 잉 너무 심했나? (지나친 망상이라면 도주라는)

   

INDRA:

글 고맙습니다. 무료급식은 김문수 현 경기지사도 곧잘 강조하는 사안이다. 민주노동당에서도 많이 강조했던 사안이다. 생활이 어려운 빈곤계층을 지원하자는 정책이다. 인드라로서는 상징성 이외에 큰 실효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님이 우려하시는 면도 없지 않겠다. 허나, 그런 의도라면 무료급식이 아니더라도 지금 제도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핵문제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심애:

잘 읽었습니다. 진짜 오랜만이네요(거의 한 달만인가) 자영업자가 성공확률이 10%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실에 공감을... 어찌 보면 월급쟁이로 지내는 게 최선일까요. 저도 월급쟁이 이지만서도... 인드라님은 공공서비스, 핵심기술에 대한 일자리로 보시는 거 같으시군요. 교육혁명 공약 12조는 저도 많이 와 닿는 내용이군요. 사족1. 인월리와는 상관없는 질문 - '12궁도'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세요? 시대정신1 첫 인트로 부분. 종교란 것이 지배자의 입맛에 맞게 쓰인다는 취지로 썼는데. 제가 쓰는 소설 프롤로그에 이 떡밥을 뿌렸는데. 다른 글을 읽어보니 NWO의 입맛에 맞는 내용이 되었다던데(내용은 기독교부정. 자신들만의 종교를 내세운다.). 뭐 지난군님 덧글을 보고 그냥 그대로 뒀지만. 12궁도가 꽤 중요한 의미로 쓰이긴 쓰이더군요. 사족2. 이번 두 선거는 모두 기권을 해버려? 누구인들 한통속이니. 그러고 보니 문구라 이양반도 김꽝수 고문으로 가 있더군요. 유일한이 CIA에서 파견한 스파이란 이야기를 했을 때 지지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건데. 그러고 보니 유시민 아저씨가 은평에 주소를 둔거 같고. 민노당은 나올 거 같지 않아 보이고.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렇다. 퇴직하고 대체로 시작하는 일이 편의점, PC방, 음식숙박업이 보통이다. 시작하기 쉬운 만큼 당한다. 회사에서는 자기돈 안 까먹는다. 허나, 자영업은 노숙자되는 지름길이다.

   

1. 소설적 상상력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물병자리 프로젝트라는 것도 있다. X파일의 멀더 형사도 대부분의 음모론에는 부정적이면서 천문학적인 내용에는 관심을 지니고 있다. 해서, 이런 점은 좀 더 연구해보면 좋을 것 같다. 선입견을 버리고 직관하시면 좋을 것 같다.

   

2. 문구라... ㅎㅎㅎ. 정치 시작하자마자 국회의원직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보면^^! 국유본의 의도는 정당을 난립하게 한 뒤 각 정당들을 식물정당으로 만들어서 이용해먹기 좋게 하는 것 같다. 이 효과는 대안정당을 꿈꾸는 이들을 체념하게 하는 데에 목표가 있다. 오늘날 야당 지도부라는 종자들은 국유본의 거수기에 지나지 않는다. 해서, 각 정당의 하부에서는 떡고물에 취하거나 몸보신하는 이들 출세주의자들을 강하게 비판해서 정계 은퇴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인드라가 놀란 게 지난 대선 막판에 국유본의 지시를 받은 듯 친일매국절망연대에서 지독하게 문국현을 비난한 것이다. 후일 분석하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 국유본은 친일매국병진아고라와 친일매국찌라시 오마이를 통해 문국현을 키워 수도권과 영남권에서의 한나라당 성향 또는 중도 성향의 젊은 층 표를 모아 한나라당 표를 분산시키는 것을 바랐던 것 같다. 문제는 문국현이 기대만큼 해주지 못해 이때부터 맛이 가서 버리는 카드가 되었다고 본다. 총선 이후 문국현 과정은 박진과 유사하지 않나 싶다. 손학규, 추미애, 정동영, 유시민, 이재오 등은 국유본이 총애하는 자들인데, 이들에게 자리 마련해주려다 보니 발생한 것으로 본다. 현재 은평은 노회찬, 유시민 뿐만 아니라 친일매국수구민주당에서도 후보를 고려하는 것 같다. 일각에서 서울시장과 은평 보궐을 빅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인드라 생각은 좀 다르다.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수도권에서는 양보를 할 수가 없다. 이것을 잘 모르는 분들이 있다. 수도권에서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제1야당 자리를 어느 하나라도 빼앗긴다는 것은 전부를 빼앗기게 되는 전초가 된다. 하나 정도쯤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는 도미노가 된다. 지방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민주노동당이 국회의원이나 시장, 도지사가 된다는 것은 시민들에게 현실적으로 보이게 되는 게다. 눈앞에 민주노동당 시장이나 도지사가 있으니 대안정당으로 여기게 되기 마련이다. 지금까지야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고 싶어도 실력이 되나 해서 지지해도 표 찍을 때는 다른 정당 찍었지만, 이제 이것이 바뀌는 게다. 이걸 지금 국유본이 두려워하는 것이다. 해서, 지금 국유본이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죽이는 것이다. 하고,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살리는 게다. 물론 서울시장 때야 이런 빅딜론을 솔솔 풍기겠다. 허나, 정치판이란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 인드라가 공론화하였으니 이 분위기가 다소 바뀔 수 있겠다. 그래봐야 인드라로서는 꽃놀이패이니 열심히 하길 바란다.

   

다섯, 국유본의 공격 대상은 도요타 이후 삼성전자인가

   

그림자대왕:

글 잘 읽었습니다. 핵전쟁이라면 미묘한 아시아 시장보다는 이란 같은 동네가 제한적 핵무기 사용에 제격인 땅이겠군요. '핵 가지고도 안 되네'라는 마인드만 심어준다면야 아고라 북빠들을 비롯한 제3세계의 힘 빼기에 제격이겠군요. 그러면 북핵의 유용성도 떨어뜨리고 그로인한 남한 주도의 통일도 쉽게 이루어질 수 있겠군요. 통일한국의 핵보유는 향후 아시아에서 아시아블록의 중국 주도를 통제할만한 견제세력도 키워주니 북미연합에서 통제하기도 용이할 터이고.. 어찌되었든 헤게모니는 앵글로 색슨이 쥐어야 하니, 참 좋은 전략이라 판단됩니다. 그나저나 중국이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라는 기사가 떴던데, 도요타 사태는 달러 강세뿐만 아니라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필요한 명분을 만들어주는 좋은 일타 쌍피라 생각됩니다. 아시아에서 기술력하면 일본>한국>중국인데 일본이 도요타로 허접떼기가 되면 한국, 중국산 자동차의 기술력에 대한 불신은 상당하겠군요. 중국은 대량으로 생산해놓고 잘못하면 조때겠군요. 자동 위안화 절상 장치 매력적입니다. 가끔씩 정치가들의 탁월한 정책안에 놀랍니다. 그걸 예측한 인드라님께 더 놀람...

   

INDRA:

글 고맙습니다. 좋은 지적이다. 이번에 중국에서 주미대사로 간 이가 미국 전문가가 아니라 국제문제전문가, 특히 이란 문제 등을 잘 다룬다고 한다. 만일 국유본이 이란, 파키스탄, 중국을 잘 엮어낸다면 님이 예상하는 가설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도요타 사태에 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지만, 아직 진행중이므로 지켜보아야 할 듯싶다.

   

도요타 사태와 관련해서는 조 후지오를 중심으로 살펴보아야 하지 않나 싶다. 아울러 향후 삼성전자 사태가 발생한다면 홍석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8년 삼각위원회 명단에는 조 후지오와 홍석현이 있다.

   

"Fujio Cho, Chairman, Toyota Motor Corporation"

http://www.augustreview.com/knowledge_ ··· 10103%2F

   

"이후 오쿠다 히로시(1995~1999년), 죠 후지오(1999~2005년), 와타나베 가쓰아키(2005~2009년)로 이어지는 전문경영인 체제 하에서, 전 세계적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2002년 조 후지오 사장은 2010년에 전 세계에서 1000만대를 판매, 세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매년 사상 최대의 판매·이익·점유율 기록을 갈아치웠다."

http://www.ajnews.co.kr/uhtml/read.jsp ··· 51720446

   

"전통적으로 도요타의 기업문화는 시골사람의 우직함으로 표현된다. 아이치현이라는 중소도시 태생인 도요타는 지방대생들이 많고 단결력이 강해 최고 명문인 도쿄대 출신들이 임원진을 휩쓸고 있는 닛산과 곧잘 비교되곤 한다. 출발시점이 비슷하고 동일한 산업에서 경쟁을 했지만 닛산은 외국기업에 팔리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야 했던 것과 달리 도요타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두 기업의 명암을 갈랐던 요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도요타 특유의 우직한 기업문화에 있다고 경영학자들은 인식하고 있다. 이는 도요타의 최대 강점인 도요타적 생산방식(TPS)을 세계 모든 기업들이 배워갈 수 있도록 공장을 개방하고 기법을 가르쳐줘도 생산성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은 기업문화를 빼고는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상 최대 순익을 내도 임금인상을 요구하지 않는 노조, 도요타는 자신만이 다닐 기업이 아니라 자신의 자식도 다닐 기업으로 생각하는 근로자들의 주인의식, 장기적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소유경영과 전문경영이 조화된 지배구조는 다른 기업이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근본적인 차별화 요인인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화 초기에 도요타는 자사의 강점을 해외에 이식하기 위해 현지문화에 적응하기보다 '도요타 웨이'(Toyota Way) 이식에 힘을 쏟았다. TPS 없는 도요타는 의미가 없고 도요타적 문화 없는 TPS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조 후지오 도요타 사장이 미국 현지공장에 가서 제일 먼저 힘을 쏟은 것은 TPS 핵심인 '카이젠'(개선)이 결코 이의 영어적 표현인 '임프루브먼트'(Improvement)가 아니라는 점을 일깨우는 것이었다고 한다.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면 변화를 줘 성과개선을 유도하는 임프루브먼트가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혁신해 반드시 성공시키는 '카이젠' 정신이 정착되지 못하면 도요타 미국공장은 미국의 한 공장일 뿐 결코 도요타의 공장이 될 수 없다고 믿은 것이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0003397

   

"그 2007년 말. 조 후지오 도요타 회장을 일본에서 만났다. 가장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다. "이제 1위가 됐는데 무엇이 걱정입니까." 그는 "바로 1위라는 그 자체가 걱정"이라고 대답했다. 직원들의 자만심과 1위로서 견뎌내야 할 견제와 책임이 이유라고 했다. 미국과 유럽 등 전통적인 강호를 꺾었으니 역풍이 우려된다는 뜻이었다. 게다가 1등이기에 받게 될 책무와 관심에 대해서도 부담스러워했다. 기자는 "역시 도요타"라고 생각했다."

http://news.donga.com/3/all/20100203/25904995/1

   

"최근 회사 내에서는 1960년대에 성행했던 '3K 악덕'이 다시 살아났다는 말도 나온다. 당시 3K는 '게리(경리) 담당, 고바이(구매) 담당, 고베상대' 출신이 주요 요직을 장악한 것을 비꼬는 말이었다. 지난해 퇴직한 도요타의 한 간부는 "과거 3K 가운데 고베상대 대신 아키오 사장의 모교인 게이오대가 새로운 K로 등장했다"며 "이들 출신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면서 도요타의 위기가 아키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내부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최고 경영진의 '섭정체제'가 이런 난맥상과 관련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요타의 현재 의사결정 구조는 아키오 사장과 조 후지오 회장, 와타나베 가쓰아키 부회장이 같이 참여하는 3인 운영체제다. 인사나 판매 등 일반 사항은 아키오 사장이 결정하지만 대규모 투자나 이번 리콜과 같은 중대 결정은 3인 합의를 거쳐 도요다 쇼이치로(84) 명예회장이 최종 결정한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 ··· D3989986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수출입 실적이 발표된 15개국 가운데 우리나라 환율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정부가 환율방어와 재정지출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고, 삼성전자는 국민세금을 바탕으로 보너스를 지급한 셈이다.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막대한 이익에 전부 환율 효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삼성전자의 자체 노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금융위기로 지난 2008년 4분기 영업적자에서 겨우 탈피했고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환율방어에 혜택을 입었다면 보너스 지급에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1999665

   

"선거(9월11일) 직전인 9월6일 고이즈미가 아이치현에서 유세를 했다. 평일 낮인데도 유세장인 도요타스타디움에는 6천명이 빼곡이 들어찼고, 양복 차림의 도요타 직원들도 눈에 띄었다. 고이즈미를 영접한 사람은 머리에 수건을 동여맨 도요타자동차의 조 후지오 부회장이었다. 정치 쪽으론 얼씬도 하지 않던 조 부회장까지 나선 데 대해 고이즈미도 놀라는 눈치였다. 이날 저녁엔 시민문화회관에서 자민당 궐기대회가 열렸다. 와타나베 도요타자동차 사장을 비롯해 관련 기업 사장들이 일제히 참석했다. 역시 전례없는 일이다. 이들은 연단에 올라 자민당 지원을 다짐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 ··· 473.html

   

하여, 도요타 사태 역시 일타삼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 오바마의 수출미국 힘 실어주기, 둘, 유럽의 그리스 사태, 일본의 도요타 사태로 주요 선진국의 금리를 고정시키고, 환율을 안정시키려는 국유본의 2010년 국제경제를 조율하는 기획 작품, 셋, 제이 록펠러의 지분 확대.

   

인월리는 강조한다. 하토야마 짱은 일본 전후 정치지도자 중에 최고의 지도자이다. 헌법 개정을 해서라도 영구 집권을 했으면 싶다. 하토야마 짱이 있는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다. 하토야마 짱의 집권을 위해 필요하다면 인드라는 서울에서 하토야마 지지 시위를 벌일 의향이 있다. 오자와 선생님에 대한 국유본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잘 한 일이다. 훌륭하다. 멋지다. 오자와 선생님 판결이 있던 날, 인드라는 기념으로 조용히 일본 가요를 들을 정도였다. 일본인이여, 오자와 선생님을 평생 잊지 말기를 바란다. 인월리는 오자와 선생님이나 하토야마 짱 같은 정치 지도자가 일본을 영구 통치했으면 싶다. 둘을 평생 존경하고 싶다. 국유본이 오자와 선생님이나 하토야마 짱 같은 정치 지도자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었으면 싶다. 한 가지 바램이 있다면 오자와 선생님이나 하토야마 짱이 친일매국수구 민주당 놈들을 죄다 일본으로 귀화시켰으면 싶은 게다. 그리만 해준다면 정말 좋을 터인데...

   

여섯, 국유본의 전작권 반환은 통일한국 군사력 강화를 위한 것

   

나토군사령관:

혹시 인드라님께선 2012년 작전권 미군 -> 한국군 전환이 혹시 중국-홍콩 연방제 형식의 남북통일 이후 동북아시아 국가연합 구축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란 뉘앙스로 해석되시는지요? 그럼 인드라님께서는 이제 미국 민주당 계열의 군산복합체 & 기후무기는 혹시 기존 일본 중심의 동아시아에서 그것도 군사위원회 주석직이 가장 No.1인 중국 & 대만까지 모두 포함한 중앙 &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정 & 옮겨갈 거라고 판단하시는지 궁금하며 그리고 주한 미군을 전진 주둔 개념삼아 해외로 차출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건 혹시 한반도 남북통일이 좀 더 일찍 이루어짐을 의미하는지 궁금한 데다가 일본의 경우 소니의 삼성전 역전패, JAL 법정 관리 신청, 혼다 & 도요타 리콜 사태 등으로 인해 정신이 없어서 인드라님 입장에서는 매우 호재이겠다는..ㅋㅋㅋㅋ 저기 밑의 삼성전자 반도체 이원성(제가 알기로는..) 부사장이 투신해서 숨졌다는 기사가 혹시 삼성(생명)-56% 골드먼 새크스-22% 로스차일드 은행-산업은행 금융그룹 구축에 있어서 과연 어떠한 영향을 끼칠 거라고 보시는지요??..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 ··· Bp%3Dned

   

INDRA:

글 고맙습니다. 독립국이라면 전작권, 작전권을 독자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이를 전제하고, 전작권 이슈에 관해 정리한다. 오늘날 국유본이 전작권을 대한민국에 넘기려는 이유는 대한민국에 방위비를 부담시키기 위해서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801 ··· day%3D03

   

이는 로마제국 시대와 비교할 수 있다. 로마제국이 속주민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듯 국유본은 속주들을 독립시키면서 제국의 틀을 내부에서부터 붕괴시키고 있다. 대체 국유본은 무슨 생각으로 속주들에게 시민권, 핵주권을 남발하고 있는 것인가.

   

물론 여기에도 일타 삼피다. 하나, 대한민국은 전작권 획득으로 그간 미군이 담당하던 분야를 담당하게 되면서 방위비 증강이 불가피하다. 무기 대량으로 구입해야 한다. 둘, 주한미군은 전작권으로 인해 한반도 방위에 전념하는 시스템이었으나 전작권을 대한민국에 넘김으로써 주한미군에 대한 활용이 가능해진다. 가령 기동타격군으로 주한미군을 중동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셋, 대한민국 군사력을 강화시켜 통일한국이 중국과 일본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독자적인 역량을 보유하게 하기 위함이다. 결국 이 통일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미국을 최우선 동맹국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

   

주한미군의 기동타격군 전략은 이미 브레진스키가 1970년대부터 구상하던 것이었다. 오늘날 이 문제가 다시 급부상한 것은 그만큼 북한군 전력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북한군 전력은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한계에 도달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전제하고, 전작권 반환에 있어 그 이면도 동시에 읽어야 한다. 즉, 통일한국을 위한 통일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여기에 군사비까지 크게 증강한다면 통일한국 국가재정 상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자주국방에 취해 혹 1960년대 북한이 보여주었던 경제 파탄에 직면하지 않을 지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하여, 인월리는 국유본의 의도를 엄중 감시할 것이다. 특히 국유본이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을 내세워 무의미한 논쟁을 유도하는 소모적인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일본이 근래 당하고 있는 것을 드러내놓고 좋아한다는 것은 지성인다운 태도가 아닐 것으로 믿는다^)^ 삼성전자 부사장 투신, 물리학자 투신이 각각 다 이유가 있다고 보지만, 연쇄적인 자살에는 한번쯤 음모론적인 태도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 다만, 음모론을 남발하는 모양새는 자제해야 하지 않나 싶다. 언제나 이론과 음모론 사이에서 균형 감각을 잃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곱, 한반도 통일로 국유본은 용맹한 북한용병을 얻는다

   

탁이:

통일된 한국의 핵보유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 인구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1억 정도... 막강한 통일대한민국인데요. 그 시기가 중국의 북한 포기가 빨라지면 가능하다는 애기군요..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오늘날 유럽에서의 독일을 고려하면 될 듯싶다. 독일 통일 과정을 보면 러시아가 결정적인 순간에 동독을 포기한다. 해서, 독일 정치인들은 곧잘 통일은 예상치 못한 시점에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그들은 겉으로 말하지 않아도 내심 국유본을 잘 아는 것이다. 독일 정치인들이 틈만 나면 이스라엘 의회 가서 연설하고, 참배하고 그러는 것이 과거사 사죄하는 도덕적인 모습으로 보이나, 실상은 아니다. 그들이 사죄한다면 유태인들뿐만 아니라 집시에도 사과해야한다. 허나, 그들은 오직 유태인들에 대해서만 사죄하고 있다.

   

국유본이 통일한국을 설계할 수밖에 없는 일타 삼피 전략은 무엇인가.

   

하나, 중국과 일본, 그 사이의 통일한국을 강화시키는 전략. 지역 강대국을 넘어서는 초강대국들 틈바구니에서 통일한국은 과거 신라가 당나라와 손잡고 통일신라를 건설한 것처럼 현 초강대국인 미국과 손잡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국유본의 지정학적 계산이다.

   

둘, 남한 군인 자원이 급속히 선진국 병사가 되어가고 있다. 1960년대 베트남전쟁에서 볼 수 있는 일당백 '귀신 잡는 해병'이 아닌 게다. 당대 한국군은 베트남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용맹을 떨쳤다. 만일 미군 이백만 명에 해당하는 한국군 이만 명이 추가 파병되었다면 베트남전쟁은 호치민 월맹군의 승리가 아니라 월남군의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 허나, 국유본의 목표는 베트남전쟁의 승리가 아니라 베트남전쟁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것이었다. 한국군의 추가파병을 막아야 했다, 압록강 전선에서 속절없이 후퇴했던 것처럼. 로스차일드 이래로 국유본은 보병 전력을 중시했다. 해군과 공군은 자신들이 책임지되, 총알받이가 되어줄 용병을 구했던 게다. 나폴레옹 3세 시절의 프랑스군, 비스마르크 시대의 프로이센군, 2차 대전의 소련군, 한국전쟁 때의 중국군, 베트남 전쟁 때의 한국군이 예다. 하면, 이제 국유본이 기대할 보병은 어디인가. 말할 나위 없이 북한군이다. 북한군 전력은 무기, 탄약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형편없다. 고물상 수준인 게다. 한국에서 군대 다녀온 남자라면 다들 알 것이다. 군사력? 경제력의 다른 표현이다. 현대 전쟁은 경제력 없이 군사력을 유지할 수가 없다. 이제 북한군 위협은 더 이상 위협이 될 수 없다. 국유본이 아무리 해외 외신을 통해 서해 전쟁이니 뭐니 호들갑을 떨어도 대한민국 사람들이 차분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통일은 불가피하다. 이제 통일을 하여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군을 이용한 전략을 짜는 것이 국유본으로서는 매력적인 일이 될 것이다. 영화 '쉬리'에서 묘사된 북한군 장교란 국유본이 북한군에게 기대하는 바일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전사들보다 훨씬 강한 보병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이유로 한국에 온 일본 여성들이 하나같이 '군바리'에 대한 예찬을 늘어놓는 것이다. 한국인으로서는 의아해할 것이다. 일본 여성들이 왜 이리 촌스러울까? 아니다. 일본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는 것이다, 국유본이 강한 군대를 보유한 국가를 키워준다는 것을, 일본 근대화는 전적으로 국유본의 작품이라는 것을. 하여, 국유본이 헝그리 정신에 투철한 북한군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이 불가피한 것이다. 터프가이 추성훈이 아무리 휴전선 군부대에 투입된다 하더라도 추성훈 같은 애 열 명이 와도 물자가 동등하게 지원되는 조건에서라면 북한군 한 명 못 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셋,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에서 보듯 통일한국과 같은 조커가 있어야만 이후 건설된 아시아연합에서 국유본의 아시아연합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즉, 국유본의 필요에 따라 통일한국은 일본 편을 들기도 하고, 중국 편을 들기도 하는 것이다. 물론 지분으로 치면 동남아시아 아세안연합이 크지만, 이들 국가들은 분열되어 있다. 하나로 통합하기에는 쉽지 않다. 가령 아세안연합 내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처럼 한국이 일본 싫어하는 것 이상으로 중국과 화교를 싫어하고 있다. 인종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서, 동남아시아가 화교권이라거나, 중국 지배하에 있다고 오산해서는 안 된다. 최근 태국 화교 탁신에 대한 재산 압류 과정을 유념해야 한다. 그렇다고 국유본이 동남아시아에서 일본의 우위를 인정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이전까지는 일본 대중문화와 일본제품을 통해 일본을 강화시켜왔다. 허나, 지금은 다르다. 국유본의 한류천하프로그램이 작동중이다. 축구하면 한국이다. 대중음악하면 한국이다. 이제 남은 것은 한국제품이 일본제품을 누르는 것이다. 최소한 압도하지 못하더라도 일본차와 일본 전자제품 만큼 한국 제품이 평가받는다면 성공이다. 통일한국은 아시아연합으로 가는 키워드다.

   

여덟, 통일한국 핵보유는 국유본의 절묘한 동북아 평화공존책이 될 것

   

논스톱:

전에 한반도 통일 후에 한일연방공화국 가능성도 언급을 하셨었는데... 한일 양국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그후엔 다른 분들 말처럼 한일간 전쟁이 일어날 걸로 보시는 건가요? 그 전쟁이라는 것도 더군다나 핵전쟁? 그렇다면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예정된 수순인건지요? 아니면 인드라님이 전쟁을 비켜가게끔 어떠한 계획이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핵을 보유한다 해서 곧바로 핵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평화가 유지될 가능성도 크다. 다만,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국유본이다. 해서, 이 지역에서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한반도에 유리하도록 상황을 이끄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좀 더 노력하겠다.

   

언더락:

이란이 있는 중동, 베네수엘라가 있는 남미 등이 있지만 북한이 있는 동북아처럼 복잡하게 얽어논 곳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저런 예측은 해보겠지만 명확한 결론을 예측하기엔 참으로 어려운 역학구도 같다는 생각입니다. 주변 관련국들 자체도 지역패권국 수준을 넘어서는 나라들이구요. 국유본 입장에서는 펼칠 수 있는 정책이 많기도 하겠구요. 한반도의 입장에서는 깽판주의 = 최고의 전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글 잘 봤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복잡해도 독일 통독과정보다 약간 더 복잡할 따름이다. 해서, 독일 통일은 1990년대에 이루어졌고, 한국 통일은 2010년대에 이루어질 것이다.

   

duck3644:

이란의 핵무장에 대하여 미국과 서구사회는 북한에게 써먹었던 제재조치를 만들어갑니다. 이란은 곧 핵무장을 선언하고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보이지 않게 이란을 지원해주면서 군사력을 확장해나갑니다. 이런 불량군가의 핵무장은 미국패권유지의 힘인 미군사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주변국 한국이나 일본, 독일 등이 핵무장을 하고 미국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서 견제 및 세력균형을 만들어 놓는 장치를 만들어 놓을 수 있지만 결국 미국위상은 추락할 수밖에 됩니다. 결국 지역연합을 만들기 위한 단계적 조치로 이해할 수 있지만 무엇인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국유본이 핵 분산을 통해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의도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인류에 확실한 공포와 충격을 보여주어 종교적, 문화적, 인종적 장애를 한꺼번에 제거하면서 세계통합 또는 지역통합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아닐까하는 느낌을 갖습니다. 이란문제에 자꾸 신경이 쓰이는 데 이란사태가 어떻게 나아갈지 인드라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미국은 껍데기이다. 존재하는 것은 국유본 뿐이다. 국유본이 핵 분산을 통해 핵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으나, 지금까지 핵 체제를 잘 유지해온 것처럼 핵 전쟁할 것처럼 해놓고 통제하는 방법도 있다. 유엔안전보장이사국체제나 G5체제보다 G20체제가 훨씬 복잡하듯 핵 분산이 이루어지면 더 복잡한 양상이 전개되겠지만, 그만큼 국유본이 믿는 구석이 있으니 밀어붙인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국유본은 지금 당장이라도 핵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그만큼 핵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란 사태는 중국이 과거 소련이 했던 역할을 해준다면 의미 있는 역사적인 사건이 되리라 여긴다. 이란 사태의 확대는 통일 한국의 시기를 앞당길 것이다. 소련의 아프간 침공이 소련 붕괴와 독일 통일로 이어졌던 사례를 검토할 수 있겠다.

   

하늘천:

통일한반도 핵무기라 공감합니다. 핵보유국을 누리는 한반도 통일국가는 향후 미국과 중국의 상호 견제를 하기위한 국유본의 포석이 아닐까요? 중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술수?

   

INDRA:

글 고맙습니다. 중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통일한국도 있겠지만, 그 이후도 중요할 것이다. 소련 붕괴 이후처럼 중국 공산당 붕괴 이후 중국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 지금보다 더 강력하면 강했지, 못하지 않은 근본주의적 성향의 민족주의가 대두될 것이다. 이를 고무시키기 위해서는 통일한국이 필요할 것이다.

   

뽕빨:

앞으로 대한민국은 모양만 핵보유국이 아닌 진정한 핵강대국의 선결과제인 핵추진 잠수함 보유에 더욱 열을 올려야 하는 걸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열을 올릴 필요가 없다. 때가 되면 국유본이 준다~

   

김준호:

글 잘 읽었습니다. 대한민국 핵보유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핵을 대체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싸움을 잘 하는 사람이 맞기도 많이 맞자나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맞다. 허나, 원하지 않아도 핵보유를 하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이다. 국유본이 한반도 통일을 결정했다면 이전 분단 상황에서 국유본이 누렸던 이득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수정, 보완. 폐기시켜야 할 것이다.

   

클리브 :

Foregin policy 기사에서 한국이 여전히 분쟁위험 7위 국가로 언급되는 걸 보니 인드라님 말씀대로 조심해야 될 것 같네요. 여전히 쉽게 가게 해 주지 않는데 인월리가 그런 위험을 피해갈수 있는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INDRA :

글 고맙습니다. 물론이다. 노력하겠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변혁적 깽판주의자가 되자, 허나, 가슴 속에는 가능한 경제체제를 생각하자.

   

라커:

깽판주의도 의미있겠지만 글 말미엔 전망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군요. 통일한국에 의한 전 세계 핵무기 완전 폐기, 인류 해방, 그런 새로운 시대는 지금 당장. 이런 게 좋겠네요 ^^ 쓰고 보니 홍익인간 제세이화네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충분히 그리 볼 수 있다.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하겠다. 비전이 없다면 인월리도 없다는 각오이다. 변혁적 깽판주의에서 이번 글은 '깽판주의'에 주력했다. '변혁적'인 면이 약화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반면 북핵의 배후는 국유본이다, 라는 글은 변혁적인 면에 주력했다고 할 수 있다.

   

greeneye:

인터내셔널이란 영화보고 큰 느낌을 못 받았는데 배경을 알고 나니 흥미롭네요. 시스템, 제도 법 사이에 인간이 부속처럼 있고 악당제거해도 만들어진 대로 그대로 흘러가네요. 국유본이라는 악의 축이 제거 되도 세상은 별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핵무기 보유라 전쟁 판떼기를 키우려고 하는 건가요? 중동에서 중앙아시아로 동쪽으로 옮겨가는 느낌이 드네요. 아시아는 인구가 많으니 대량살상무기허용해서 인구 감축시키려는 건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번 글이 그런 취지에 가깝게 썼다. 다만, 그것이 끝은 아니다~! 국유본이라는 악의 축이 제거되어도 세상은 별 차이가 없을 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느낌이 든다는 기분 십분 이해한다. 인간의 욕망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는 한, 누군가는 욕망의 지배자가 될 것이다. 허나,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하지 않나 싶다.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순간 희망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인드라는 희망을 보았다.

   

아홉, 하층만 건강한 민주노동당에 대한 비판적 지지

   

불광불급:

오늘도 너무나 넘치는 내용! 애니콜 선전에 원불교가 나왔나요. 봐도 모르겠네요. 반기독교 논리를 개발했다는 것 저의 입장에서는 문선명 대단하군요. 민주노동당이 과연 한국 정당의 미래를 맡겨도 되나요. 원래 인드라님 말하지 않아도 그들 입장에서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인드라님의 관심이 증폭될수록 그들 입장에서는 민주노동당과 비슷한 정당 출현을 돕는 결과를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동차 업계가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것은 확실한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무지 궁금합니다. 궁금한 것은 많은데 역시 공부가 부족하니 글로써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항상 행복한 일들만 일어나는 새로운 한 주 시작하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야 아무리 바꿔봐야 별 수 없지만, 민주노동당은 아직 가능성이 풍부한 정당이다. 해서,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는 비판적 지지가 필요하다 여긴다. 마누라만 빼고 다 바꿔라 식 이건희 방식이 아닌 민주노동당만의 독특한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변화를 전제한 지지여야 한다. 해서, 기존 국유본 언론 비판이 아닌 민주노동당 지지자, 하층으로부터 비판적 지지가 필요하다. 해서, 변화하면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아니라면 민주노동당 역시 싸워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라고 여겨야 한다.

   

예리한 지적이다. 국유본은 그런 이유로 민주노동당을 쪼개 뉴라이트 정당을 만들었고, 부패창조한국당을 만들었다가 실패하니 친일매국폭행고문국참당도 만들어보는 것이다. 허나, 모조리 실패하고 말 것이다. 왜냐. 이것 저것 요인 분석 다 하고 싶지만, 생략하게, 쉽게 말하겠다. 인드라가 있기 때문이다^^! 지나친 자신감 아니냐. 웬 허본좌적 허풍이냐 하겠다. 전략적이라고 해도 좋고, 뭐도 좋다. 종교만 피를 먹고 자라는 것이 아니다. 근대 이후에 종교 대신 그 일부분을 대신하는 정치 역시 피를 먹고 자라왔다. 오히려 국유본이 민주노동당을 대체하는 정당을 만들려고 할수록 이는 역설적으로 민주노동당을 키우게 될 수밖에 없다. 지금 민주노동당이 큰 압박을 받고 있다. 허나, 이는 당장 시련을 줄지라도 민주노동당에게는 호재이다. 이 국면을 잘 살려야 한다.

   

현재 인드라의 자동차 업계 전망은 이렇다. 미국 자동차회사 회생과 관련이 깊다. 허나, 이것이 노골화되면 곤란하겠다? 하면? 그렇다. 한국 자동차회사가 있는 것이다. 알파파클럽 정몽준. 코펜하겐 회의 때와 같다. 겉보기에는 중국의 반대로 코펜하겐 회의가 흐지부지된 것처럼 보인다. 그처럼 이번 도요타 등 일본자동차 회사의 리콜사태는 겉보기 수혜자는 한국자동차회사여야 한다. 실제로 그렇건, 아니건 상관이 없다. 허나, 속은 아니다~^^!

   

junodightn:

확실히 한국은 어떤 세력이 있어서 항상 어떤 세력을 무너뜨리려 하죠. 그게 국유본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한 국유본 세력이라면 왜 저렇게 치고 박고 싸우는지 궁금하네요. 저런 것도 다 쇼인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쇼이다. 세력들이 바뀌는 듯하나 사람만 바뀔 따름이다. 미국 노예민주당과 공화당이 그렇듯 치고 박고 싸워야 사람들이 노예민주당과 공화당만을 생각할 것이다. 만일 두 당이 싸우지 않는다면, 미국인은 미국 진보당, 사회당, 공산당, 환경당 이런 대안 정당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운명도전자: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아침 식사는 하셨는지요. 질문 있어서 이렇게 쪽지 보냅니다. 전 정권과 현 정권의 차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말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특히 경제 쪽으로는 전 정권이나 현 정권이나 정체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실 여기서 언급한 정체성이라는 게 김대중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거 같다고 오래전부터 느꼈습니다. 신자유주의 개념이 생기기 훨씬 이전에 뉴스를 보니 (그때가 중학교 내지 고등학교 같습니다) 억수로 큰 기업을 해외에 막 파는 걸 보고 저런 거 해외에 팔면 좀 손해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때가 김대중 정권이었구요. 김대중 정권을 이어받은 노무현 정권을 제가 면밀히 조사하고 관찰한 것은 아닙니다만 대체적으로 봤을 때 노무현 정권은 현실적인 측면도 보여주면서 방어수단도 마련하려 애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에 반해 현 정권은 협력적이라는 것은 동일한데 방어수단 강구는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또 현 정권이 실시하는 4대강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방어한 것은 노무현이 아니라 국유본이다. 현 이명박 정부는 기본적으로 20% 정도를 먹고 들어가는 정권이다. 반면에 노무현 정권은 국유본이 보호해주지 않으면 5% 턱걸이로 유지해야 했던 정권이다. 국유본 입장에서는 이명박보다는 노무현이 활용하기 좋았다. 핵심적인 사안을 조용히 진행하고플 때 노무현이 엉뚱하게 막말해대어 물타기를 잘 했기 때문이다. 자통법 통과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근래에는 박근혜가 이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하면, 왜 국유본은 입맛에 맞는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선택하지 않았는가. 예서, 또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택하다가는 다 같이 망할 수 있기에 국유본이 결코 택하지 않은 것이다. 당장의 이익에 연연한다면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택했을 것이다. 허나, 국유본은 길게 보는 것이다. 해서, 지금은 부지런히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4대강 사업은 하나, 산업은행 민영화법과 같은 핵심 이슈를 묻어가기 위한 물타기 사업이며, 둘, 토목건축사업으로 경기를 조절하기 위함이며, 셋, 신자유주의 폐해로 인한 실정을 4대강에 뒤집어씌우기 위함인 게다. 노무현 정권은 세종시 때문에 망했다라는 식으로 이명박 정부는 4대강 때문에 문제다, 이런 식인 게다. 허나, 정작 핵심은 세종시나 4대강이 아니다. 신자유주의이다. 김대중, 노무현에 이어 이명박 정부가 실패한다면, 그것은 4대강 때문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정책이 될 것으로 본다. 4대강은 물타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열, 민주노동당의 금메달 전략은 무엇인가

   

나마스테2:

민노당 및 신당 지지도 6%미만 수도권에서 반mb연합 실패 확실하나 한나라당 대 민노당 구도는 더 참패한다고 본다, 민노당이 진보운동적 관점에서 정당운영을 하는 한 민노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이 집권할 가능성은 없다, 진보신당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그나마 대중사업을 잘한다는 민노당도 아직은 과거 민중운동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INDRA:

"국유본 전략은 미국 대통령을 보더라도 팔년, 십년 단위이다. 해서, 한나라당이 차기 대권 역시 예약했다고 보아야 한다. 이런 틀에서 한나라당이 권력을 계속 가져가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커야 한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지역당이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한나라당을 여러 사건으로 괴롭히고, 안으로는 뉴라이트가 한나라당을 장악하여 한나라당을 통제한다. 다른 한편으로 민주당을 키워 진보시민들의 외면을 받게 만든다. 국민들은 답답할 게다. 한나라당을 지지하자니 견제하는 것이 좋아 보이고, 견제하자니 민주당이 형편없고, 대안정당을 고려하자니 국유본 언론이 민주노동당을 외면하고 있어 아직 아닌 듯하고. 바로 이 상황을 지금 국유본이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해서, 눈 딱 감고 대안정당을 일단 밀어주면 된다는 게 인드라의 깽판주의이다. 경향, 한겨레 같은 어용 국유본 언론에 속아서는 안 된다."

IMF는 인드라와 한판 붙자는 것인가?

http://blog.naver.com/miavenus/70068305263

   

글 고맙습니다.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아무리 악랄하게 공작하고, 이를 국유본이 뒷받침한다 해도 새날이 올 것이다.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새로운 진보운동을 전개한다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민주노동당이 님의 입맛에 맞을 때라면 이미 국유본이 민주노동당 집권을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을 때일 것이다. 그때라면 님이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든, 하지 않든 민주노동당은 잘 나갈 것이다. 이럴 때 인드라는 케네디 말을 조금 변형시켜 인용하고 싶은 게다.

   

민주노동당이 달라져야 지지한다고 말하기보다 달라지기 전에 눈 딱 감고 지지하시라!

   

후기 : 여러분이 행복하면 행복한 우주와 만나게 된다

   

werner beinhart:

한번 오바마가 한국을 칭찬할 땐 좋았지만 이게 정기적으로 계속되니 기분이 좋지 않던 차였습니다. 마치 칭찬거리도 없는데 억지로 끼워 넣어 경계심을 유발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야인가 했더니, 위와 같은 맥락이었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국유본은 한번 밀면 굉장히 밀어준다. 고객 감동의 수준이다. 해서, 판을 깔아준 만큼 두 가지 과제가 있겠다. 하나는 김연아처럼 금메달을 넘어 세계 최고로 우뚝 서는 것이다. 판 만들어주었음에도 하지 못한다면 국유본은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트루먼쇼의 짐 캐리처럼 빙긋 웃으며 감시망 너머로 가는 것이다. 만일 그 너머가 없는 세상이라면^)^

   

신카이 마코토:

http://video.naver.com/2009100121342376649

   

INDRA: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 ··· D1821119

   

약속의 장소가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갈 것이다. (신카이 마코토)

체념 끝에 피어나는 희망, 그 희망마저 죽이고서야 우리는 살 것이다. (인드라)

   

파란벽돌:

출근하고 첫 글을 인드라님의 글로 시작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INDRA:

글 고맙습니다. 와~ 출근하고 첫 글을 인드라 글로 시작했다니 기분이 무척 좋다.

   

탁이:

짧게 하니 한참 흥미롭네요.. 일정에 넛지를 약간 한 것 같아서 좋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넛지 : '점잖게 팔꿈치로 슬쩍 미는 정도'의 부드러운 개입을 뜻하는 넛지(nudge)는 강요하지 않으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유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하나, 눈이 무진장 왔다. 퇴근하는데 차가 네 번이나 미끄러졌다. 인드라 분노가 게이지를 넘어섰다. 둘, 많은 분들이 기간을 단축시키면서 짧게 여러 번 쓰는 것이 어떠한가 탁이님처럼 은근히 유도하신다~ 셋, 국유본이 인드라를 조금 화나게 했다. 화난 이유가 무엇인지는 말씀을 드릴 수 없다.

   

오창엽:

그림이 아주 좋군요. 작가와 제목은 무엇인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삼)

   

INDRA:

글 고맙습니다. 솔뫼 김성로의 mandaias이다. http://people.artmusee.com/ksm416

재미있다^^! 뭐랄까, 이집트나 수메르 그림이나 문자 보는 느낌이랄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장탕:

이상한 것은 인월리는 마치 성서처럼, 읽는 것은 다소 쉬우나 종국에 가서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 그렇지,, 그렇군,, 하면서 끝까지 눈까리 힘을 주고 읽지만 다 읽고 난 후에,, 뭐,, 뭐였지? 하하 저 혼자만의 생각이겠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재미있는 지적이다. 몇 가지 가설을 세워볼 수 있다. 하나는 간섭효과다. 기억에 남고자 한다면 단문으로 한 두 개 정도의 메시지를 반복 활용하는 것이다. 허나, 인월리는 글이 길고, 한 두 개 메시지가 아니라 수도 없이 많다. 이 메시지들이 서로 간섭하니 순간적으로는 강렬하지만, 다 읽고 나면 서로 상쇄되어 기억이 없게 될 수 있다. 두뇌가 우선순위를 찾다 포기하게 되면 기억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둘, 스토리 효과이다. 인간은 이야기로 기억한다. 인월리는 부분적으로 읽으면 이야기를 파악할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그 양이 방대하다. 해서, 전체 이야기 구성을 알아야 보다 쉽게 이야기를 이해하기 마련인데, 인월리 구성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맥락을 잡기가 힘들다. 스토리를 이해하기 힘드니 기억이 안 되는 것이다. 성서를 예로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성서도 이런 측면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세부적으로는 쉽게 이해되어도 전체적으로 하나의 스토리로 이해하기에는 모순되고, 상충되는 예가 많은 것 같다. 해서, 성경에 대한 수많은 해석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셋,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인월리 정보량은 방대한 양이다. 이를 매번 기억장소에 보관한다는 것은 그 아무리 기억장소가 무궁무진하다지만, 일상에서 살아가는데 힘들지 않을까 싶다. 해서, 인월리를 읽을 때만 전류가 통하듯 인월리에 접속했다가 인월리를 다 읽으면 전원이 끊기는 시스템이란 권장할만한 시스템이 아닌가 싶다. 이후 어느 정도 내성을 기른다든지, 내공을 쌓은 이후에 차츰 필요한 것을 골라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훈남: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인드라님의 지혜가 담긴 글로 우매한 제 자신을 많이 깨우치고 있습니다. 제가 쪽지 보내는 건 다름이 아니오라 요즘 고민이 있어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쪽지를 보냅니다. 올해 저의 목표는 제 나이에 맞는 평화로운 맘을 갖는 겁니다. 저의 자라온 환경 때문인지 늘 매사에 삐딱하고 남 상처를 주는 말을 자주하고 속으로 끝없이 질시하고 분노하고 미워하는 맘이 계속해서 듭니다.. 어느 날 이런 제 자신을 발견하고 변화하고자 노력해 봤지만 매일 제 자리 걸음인 제 자신에 속만 상합니다. 수첩에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써놓고 매일 쳐다보고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거울보고 웃는 연습도 합니다. 한번 굳어진 내 맘과 얼굴은... 혹시 마음을 변화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뭘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예전까지 인드라가 그랬다. 해서, 양미간에 깊은 주름이 있다. 인드라 생각은 이렇다.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가. 감사한가. 행복한가. 일시적으로는 사랑한다 사랑해 하면 사랑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허나, 스스로 진심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인드라 역시 마찬가지였다. 많은 이들이 억울해하거나 절망하는 까닭은 삶의 허망함을 알기 때문이다. 그 무엇을 하건 채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헌데, 존재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같은 길을 꾸준히 이십여 년을 걸으니 문득 소명이 왔다. 인드라가 이 세상에 온 이유를 알게 되었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인생의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윤곽만 보이니 답답한 노릇이다. 허나, 실망하지 않고 계속 간다면 길이 점차 또렷하게 보인다. 지나고 보니 가장 어두울 때가 새벽이 가까이 올 때임을 알게 된다. 아직도 양미간에 깊은 주름이 있다. 허나, 점차 그 주름은 펴질 것이다.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취업준비생:

저는 어찌되는 것입니까? 몸도 마음도 무너지고 취업도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청에 남아서 주는 일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지를 않고 내보내고 말았습니다. 어찌해야 합니까? 어떠한 일을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앞날을 열어주세요. 제발요. 가슴이 무너집니다. 인드라님 취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버지가 압박을 해오시는 군요. 저도 몸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고용이 안정적인 곳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애가 있어서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하니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 블로그 프로필 사진에서 보면 전도유망한 청년인데 몸도 마음도 무너졌다니 걱정이 든다. 살다보면 그런 때가 몇 번 찾아온다. 허나, 이겨내야 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마음만은 다잡아야 한다. 일단 냉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할 듯싶다. 힘내시길.

   

인드라가 청년 시절에 이력서 한 백장은 썼던 것 같다. 청년 시절에 하도 취직이 안 되어서 개고기집 알바, 전집 판매 알바 등도 해봤다. 전집 알바를 할 때는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그때 깨달았다. 인드라가 버스에 올라 혁명 만세하며 선전 선동할 때는 두려웠지만 좋았다. 남들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기분이 있었다. 헌데, X발, 전집 판매하면서 돌아다니는데, 막장 기분이 들었다. 이 느낌은 자동차 판매하면서 확실히 느꼈다. 잡상인 금지하는 데를 뚫고 들어가서 이야기하면, 특히 샐러리맨, 안경 쓴 화이트칼라가 안경 너머로 조소하는 그 표정들을 볼 때면 정말 죽고 싶었다.

   

http://blog.naver.com/miavenus/60004540748

   

매일같이 빌딩 들어가서 찌라시 돌린다. 사무실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 먼저 들어간다. 거기서 담배 피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하고, 얼굴 철판 깔고 들어간다. 그리고 면박당하고, 조소당하고... 그냥 차라리 겉으로 화내는 게 편하다. 겉으로 말은 안 하더라도 속으로 실실 쪼개면서 얼굴 표정으로 ㅂㅅ 색희 하고 그러는 게 더 괴로웠다. 그러다가 학과 동기생을 만나기도 한 것이다. 아, 저 색희, 인드라보다 더 학점이 안 좋았던 동기인데... 알고 보니 호주로 일 년 영어연수 다녀왔다. 하긴, 인드라도 영어연수 다녀왔다면 대기업에 취직했겠지^^! 그 색희가 인드라한테 담배 한대 건네주면서 힘들게 사네? 이러는데 참... ㅋㅋㅋ. 용산에서 컴퓨터 사업하던 동기한테는 그보다 더 심한 소리를 들었다. 야, 너, 아직도 그렇게 사냐? ㅎㅎㅎ. 허나, 지나고 보니 모두 추억이고. 오히려 그런 삶이 오늘날 인드라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고 한다. 인드라에게는 득이 되었다. 긍정적인 삶이 결국은 좋다.

   

교주 자질이 있다 하여 누구나 교주가 되는 것은 아닌가 보다. 교인들 취업을 알선해주어야 비로소 교주답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주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인드라는 평생 교주되기는 틀렸다. 진심으로 미안하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인드라 주변도 잘 챙기지 못하고 있다.

   

혜린:

우연히 미드에서 본 이야기의 소재들이 가득한 음모론 사이트에 흥미가 동함을 시작으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얘기들을 단어 고리로 이어서 여기저기 뒤져보던 중 며칠 전에 헤어진 연인의 소개가 떠올라 찾아보게 된 카페에 가입은 안 하고 대신 블로그를 찾아들어왔다가 그만 하루를 정신없이 새고 말았습니다. 자야 하는데요. -_-;; 반갑습니다. 요즘 경제며 정책이며 뉴스들이 분명 이유가 있어 이리 억지스러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 텐데 뭘 바라고? 싶었는데 이 온 몸의 가려움증을 뒤통수부터 벅벅 긁어주시는 이분은 대체 누구시길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웹에 글쓰기와 하이퍼텍스트의 미묘함을 적극적으로 누리며 이용하고 계시는 당신은 진정 모든 것에 충실할 시대 멋쟁이. 안녕히 주무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우연히 인드라 블로그에 찾아옴을 열렬히 환영한다. 뭔가를 찾아야겠다는 사명감보다는 스쳐지나가다 여기는 뭐지? 하고 들어와 잠시 머문다는 상상만 해도 즐거운 마음이 든다. 미드가 가끔 지겨워질 때 가끔 와주시는 냉철한 관찰자가 되시길 바란다. 그러다가 인월리천국 불신지옥이 되신 분도 있다.

   

에이더스:

미래에셋에 대한 비평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학문의 깊이가 없는 사람이 번역한 책을 보면 난해한 경우가 많은데 실력 없는 사람들이 어려운 용어나 외국어를 즐겨 쓰고는 하지요. ^^ 그리고 미래에셋의 분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최고의 분석가가 회사를 퇴사했던 것과 연관이 있지는 않을까 추측합니다. 미래에셋에서 퇴사한 사람은 부회장 자리와 연봉 100억을 거절하고 나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대한 글을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학자들이나 기자들이 쓴 글 중에 인드라님 같은 글을 본 적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쓸 기량은 되는데 쓰지 못하는 것일까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쓸 기량이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조직이 우선이겠다. 조직의 이병철이 최종면접에서 중시한 대목이 무엇인가? 인성이다. 재능이 있다 하여 뛰어난 일꾼이라 볼 수 없다는 게다. 해서, 삼성에서는 1등을 일부러 뽑지 않는다는 소문도 돌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아울러 근래 인월리가 부각되는 데에 대한 입장이다. 시대가 인물을 만든다. 이를 인월리적 시각에서 말한다면 국유본이 현 세계에 요구하는 바와 인월리가 추구하는 것이 묘하게 합치되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국유본은 확률적으로 나타나는 인월리 같은 움직임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왜 인월리 같은 흐름을 찾고 있었나. 모든 경우의 수에 대처할 수 있는 완전한 기획,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다. 해서, 서로 전략적 게임, 인월리 식으로 표현하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있다.

   

꼰미남:

인드라님 글은 읽으면 읽을수록 뭔가 계속 뭔가가 있네요. 국유본은 핵심인 것 같아요. 요즘 구한말 역사 관련된 자료를 많이 찾아보는데... 인드라님이 생각나네요. 문득 인드라님이 어쩌다 국유본연구회에 관심이 가져지게 되었나도 궁금해지구요. ^^ 제가 봤을 때 어떤 부분에서는 인드라님도 큰 범주로 보면 독립운동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ㅎㅎ 전생이 궁금해집니다. 나만 드는 생각인지 모르겠지만요. 전략적 글쓰기는 정말 생각할수록 문화적이고 지적인 좋은 방법 같네요. 그런데 내공이 총알인듯..^^;

   

INDRA:

글 고맙습니다. 전생에 관해서는 잘 모른다~! 국유본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스토리(우연)겠다. 허나, 그런 스토리(우연)는 새로운 스토리(우연)를 낳게 하는 히스토리(필연)로 작용한다. 가령 우연히 국유본 카페를 열었는데, 그 카페에서 꼰미남님 같은 분을 만난다. 꼰미남님을 만나는 것은 스토리(우연)이다. 국유본 카페를 만든 것도 스토리(우연)이다. 허나, 국유본 카페를 만들었기에 꼰미남님을 만날 수 있었다. 국유본 카페를 만든 것이 스토리(우연)이면서 동시에 꼰미남님을 만난 스토리(우연)보다 앞선 사건으로 연결이 되니 히스토리(필연)가 된다. A-B, B-C는 각각 우연이다. 허나, 이 둘을 결합한 A-B-C는 필연이 된다. 전략적 글쓰기는 가위바위보 게임이다. 평소에 친구들이랑 가위바위보게임을 해보시길~

   

브리지트:

인드라님은 독립운동가였군요. 이제야 인드라님의 진심이 제대로 읽힙니다. 그리고 이 글.... 근래 보기 드믄 논리와 감성으로 가득찬 빼어난 글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저의 방법으로 님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길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진심이 읽혔다니 다행이다. 과찬이시다. 각자의 방식대로 길을 가야겠다.

   

삶은계란:

셋, 빌헬름 2세의 고종에 대한 친서는 일제의 조선 침략 배후에 국유본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국유본 로스차일드는 일본을 근대화시켰고 러일전쟁을 지원하고 영일동맹으로 일제의 조선 강점을 지시했던 게다 --->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맥락이 잘 연결 안되서요.. 빌헬름의 친서와 일제 조선침략 배후에 국유분이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과의 연관성은? 그 뒷문장이야 국유본론의 음모론에 입각해 당위적으로 알겠지만요.. 국유본 카페 때매 밀린 업무하러 일찍 일어났다가 인월리만 읽었네요..ㅋㅋ 저도 이 글 읽고 무척 감동했습니다. 앞으로 인드라 선생님으로 부르고 싶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세부적으로 좀 더 자세하게 해야 하나 여기서는 도식적으로 말씀드린다. 1. 영국=로스차일드=국유본이다. 2. 고종이 1906년 빌헬름 2세에게 그간 친서를 보내려고 했던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3. 빌헬름 2세는 1902년 초 영·일 동맹이 체결되자 조선에 친서를 보냈다. 키포인트는 영일동맹이다. 예서, 의미한다가 아니라 시사한다고 했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길 바란다~! 좀 더 다각도의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영국 견제를 위해서였는지, 조선 침략을 예상해서인지, 아니면 국유본의 요구에 응해서인지는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다만, 이런 의견들의 기초를 이루는 것은 빌헬름2세가 영일동맹 체결을 인지하고 조선 고종에 친서를 보냈다는 것이다. 더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듣겠다. 십여 년 전 평론가할 때 듣던 선생님 소리를 근래 다시 듣는다. 지난날에는 선생님 소리를 들으면 괜히 기분이 좋고 그랬다. 허나,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인지 기분 좋음도 없다고 볼 수 없지만, 그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겸손이 아니라 정말 그렇다.

   

자유:

저는 님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좀 더 똑똑해지고, 경험을 많이 하고, 정보망을 넓히고 확신을 가지게 된다면 님 같은 사람이 되진 않을까 하고요. 닮았다는 게 아니라 왠지 그렇게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에고, 뭔가 할 말이 있었는데 또 딴 거 보는 사이에 까먹었네요. 어찌되었든 간에 역시 남자는 신념을 확고히 가져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몇 봤는데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님에 대해 몇몇 게시 글을 본 것과 약간 판단, 그리고 쪽지를 나눈 것뿐이지만 제 생각에는 님은 멋진 사람인 것 같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주님의 은총이 있기를 빕니다. ^^[에고, 아직 굳은 신앙은 못되었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뭐랄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축복으로 생각해주세요. ^^]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9EA&articleno=5810178#ajax_history_home

이곳에서 1-10부터 읽어보세요... 님의 글과 묘하게 매치되는 것 같지 않나요? 사실 저두 6까지밖에 못 읽었습니다만..[인터넷에서는 이것저것 동시에 하는 특성이 있어서.. ^^; 에휴 , 왠지 자꾸 쪽지가 길어지는 느낌이네요. 어쨌든 시간이 나시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이 링크시킨 글을 잘 읽었다. 더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열심히 살겠다.

   

나마스테:

마약 판매와 중계기지로 이용당하는 모습을 비춰주었던 <뜨거운 역사, 추악한 진실>에서의 아이티의 비극적 모습이 결국 그 책의 내용처럼 현실화되고 말았네요...저런 비극이 이 땅에 다시 오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한다면, 평화와 복지와 공영의 밝은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진인사대천명, 땀흘린 인드라님의 글을 가슴으로 읽습니다._()_

   

INDRA:

글 고맙습니다. 한국전쟁과 같은 비극이 없기 위해서는 깨어나야 한다. 보다 많은 분들이 깨어나 있다면 국유본도 들이는 비용이 많아져서 일을 저지르기가 어려울 것이다. 물론 작정하고 저지른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소소한 것이라도 막을 수 있다면 다행이다.

   

붐붐:

인드라님, 장문의 글 고맙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인월리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 것처럼 행복합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고, 관심하지 못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을 보고, 해석한다는 것은 진흙 속의 진주를 캐는 즐거움이랄까요? 인드라님, 실제 총칼을 들진 않았지만, 이념과 생존이라는 문제를 시간 속에서 해결해야 하는 인드라님께 격려를 보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랬다니 다행이다. 사려 깊은 붐붐님이 조금 무겁게 말씀하셨지만, 그 취지를 고맙게 받아들인다. 좀 더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듣겠다.

   

기타채:

네 번째 만에 겨우 다 읽었습니다. 눈이 아프네요@.@ 인드라님은 인드라 아이디어를 누군가 가져가 마치 자기 것인양 이야기하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뭐 죽~ 느껴온 거지만 그런 느낌이 드네요. 속상하실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간만에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그래도 배움의 기쁨이란 즐겁습니다. 야호!!^^

   

INDRA:

글 고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상하게 화가 나지 않는다. 예전에는 사실 속상했다. 안에 든 것이 없어서다. 그때는 모든 것이 두렵고 불안하고 조바심이 났다. 그나마 가진 것 가져가면 무엇이 남나 하는 마음이었다. 허나, 국유본론을 정립하면서부터는 개의치 않는다. 신경을 쓸 틈이 없다. 24시간 내내 국유본론에 집중해도 시간이 모자를 지경이다. 게다가 약간 빌려가는 건 오히려 인드라에게 좋다. 왜냐. 국유본론이 서로 연관되어 있기에 하나를 주장하게 되면 근거를 위해 또 다른 걸 가져와야 한다. 그러다 보면 그런 주장을 접한 이들이 결국 인드라에게로 찾아오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독자들이 비교해볼 것이다. 하면, 이런 계기를 통해 인드라가 보다 동기부여를 받아 더 열심히 연구에 매진할 수 있으므로 좋다. 하여, 괜찮다. 내부에서 끊임없이 샘물이 솟아나니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꾸 나눠주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혼자 다 먹으려 하다가는 체한다~! 해서, 인드라 바람은 알아서 조금 가져가서 써먹되, 속으로 인드라한테 고맙게 여기면 그것으로 된 게다.

   

하서랑: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더 많이 고뇌하고 더 많이 통찰하고 쓰신 글 같습니다. 글이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쉬워진 듯 보이지만 그 속엔 더욱 단단한 고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군대시절 사진 멋집니다. 뜻을 품은 사나이의 예리하고 매서운 눈빛이 매력적입니다. ㅎㅎ 감사히 읽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하서랑님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겠다^^!

   

지와사랑:

준 정독했습니다...^^...요즘은 인터넷에 올라오는 기사를 볼 때마다...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하는 의문이 먼저 드는군요...가령 이혁재 사건이라든가...도요타 리콜이라든가...등등...모두 인월리 덕에 사물의 이면을 먼저 살펴보게 되는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읽느라 고생하셨다. 그 이면을 함께 살피는 것이야말로 깨어 있는 시민의 태도이다. 그만큼 보다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가 있겠다. 한 번 더 살펴보는 노력. 조심스럽고, 신중한 태도. 한민족의 화끈한 열정을 유지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동시에 갖춘다면 천하무적이 되겠다. 도요타 리콜에 대해서는 이번 인월리에서는 잠깐 소개했으나 차기 인월리에서 보다 자세하게 다뤄볼 예정이다. 다만, 사태 전개를 봐서이다.

   

칼과피:

이제는 넓게 쓸 게 아니라 한 분야를 깊이 쓸 때가 아닌가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읽느라 고생하셨다. 붉은상어님 말씀에 한 표를 던진 것인가~! 그런 때가 오면 오겠다. 허나, 이것도 팔자인가 보다. 지금도 생각이 난다. 인드라가 어떤 연구소에 입사지원을 한 적이 있다. 모모계측기계 관련 연구소였다. 인드라 이력서를 한참 보더니 심사위원이 하는 말이 "자네는 정말 팔방미인이군. 근데, 우리 연구소에는 쓸모가 없을 듯."

   

시리아나:

맑스가 독일의 인드라가 될 것 인가^!^(맑스처럼 수염을 길러보심이^^) ps.인월리에 인드라라는 개인 대신 인월리라는 명칭이 들어간 것은 무엇 때문일까...

   

INDRA:

글 고맙습니다. 예리한 관찰력이다. 인드라는 오프라인에서의 김모씨가 온라인 세상에서 구현하는 아바타이다. 이에 비해 인월리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사적인 면이 배제되지는 않았지만, 주관적인 면보다는 객관적인 면을 보다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당대 맑스나 엥겔스가 수염을 기른 것은 사회주의자답지 않은(?) 마초적 유행 때문이다. 당대에는 수염을 길러야 남자답다고 여겼다고 한다. 해서, 이런 부분은 별로 닮고 싶지는 않다. ㅎㅎㅎ. 다만, 맑스가 독일의 인드라가 될 것인가라는 대목은 인드라가 지향하는 바를 잘 말씀해주신 것 같아 크게 웃었다.

   

내장탕:

첫 사진 하늘 허공에 UFO 확실히, 정확히 보입니다. 회원님들이 그토록 궁금해 하시던 인드라님의 실체가 밝혀지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그리고 그의 앞에 놓인 무기들은 지구인의 무기가 절대 아닐 겁니다. 뜬금없지만, 유태인들이 좋아하는 78 : 22 법칙 공기 중 78%가 질소이고 21%가 산소입니다. 나머지 1%는 네온, 크립톤, 크세논이라는 귀족 원소가 차지하지요. 그냥 아무렇게나 흘려들을 법칙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앞에 놓인 무기는 언뜻 보면 K1소총이지만, 사실은 숨어서 지구를 지키는 로봇별에서 온 생물체이다. 인드라가 1%나 또는 0.1%를 고려했던 것은 시리우스 별의 추억을 잊지 못해서일까^^!

   

알라알라코알라 :

이명박 반대를 외치고 대안은 친일매국수구 민주당박에 없다는 쌍팔년도 수법인 게다. 딱 1년 전의 제 모습이네요. 시팔 시팔 거리면서 찾은 대안이 그나마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민주당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 부끄러워라. 역시 대중은 어리석나 봅니다. ㅜㅜ

   

INDRA:

글 고맙습니다. 대중은 어리석으면서도 현명하다. 평화 시에는 순한 양과 같다. 허나, 전시에는 돌변한다. 유태인 법칙으로 말한다면, 대중은 78%까지 압박하면 그대로 순응한다.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당한다. 허나, 그 이상 내몰리면 대중은 혁명적으로 변모한다. 해서, 국유본은 탈출구를 마련해놓고 몰이를 한다. 소크라테스 격언이 있다. 자신이 몰랐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가장 현명한 때이다.

   

차우차우:

살아있다는 것에 돌을 운반하는 동안 희망을 가졌기 때문에 노예는 돌을 운반하고 죽었겠죠.. 희망을 이용하는 그들이 두렵기도 하고 증오스럽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문제는 그 노예들에게 어느 정도까지 억압을 했을 때 반항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이 역시 78:22가 통하는 것일까. 가령 억압치를 100으로 할 때, 78까지만 압력을 가하면 참는데, 그 이상을 넘어서면 노예가 반란을 일으킨다?

   

차우차우:

바로 죽이겠다고 말하면 억압치가 일단 80은 넘어가겠군요. 그러니 전제조건이 돌을 운반할 동안이구요... 말의 묘미란 게 웃기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INDRA:

그렇다. 독안에 든 쥐는 고양이한테도 대든다.

   

환경호르몬:

한 번 움직일 때 마다 의미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인월리 글을 읽고 그런 생각을 하셨다니 무척 기쁘다.

   

   

가없는:

01. 이 그림에서, 천국과 지옥은 어디일까요?

02. 이성과 미묘 사이의 변은 무엇일까요?

03. 솔직히 평소 개인적으로 생각하여 죽으면 스스로의 영혼이 장차 어떠한 상태가 되거나 어디에 있으리라고 여기시는지오? 우주의 내외에서?

04. 전생을 믿습니까? 만일에 믿는다면 형님과 착한 아우는 무슨 관계였나요?

05. 이것은 의견인데, 마르크스와 로자 얼굴에서 형님의 빛이 발견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답변이 늦어져 미안하다. 남성으로의 성전환수술을 절실히 원하는 현재 여성인 동시에 묵언수행 풍찬노숙하며 구도의 길을 걸어가는 가없는님의 질문을 심사숙고하였다.

   

"나의 자유론을 간략히 소개한다. 나는 자유를 소박하게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후회하지 않는 삶.' 지금의 삶과 되고자 하는 삶을 후회가 없도록 간극을 끊임없이 조율한다. 지금의 삶은 지상의 삶으로부터 구성하고, 되고자 하는 삶을 천상의 삶으로부터 구성한다. 지상의 삶은 욕망의 바람을 일으키며 천상에 이르고, 천상의 삶은 의지의 빛을 뿌리며 지상에 강림한다. 천상의 삶에게서 빛을 받아들일수록 지상의 삶에서 날개가 자라나며, 지상의 삶에게서 바람을 받아들일수록 천상의 삶에서 빛이 되살아난다. 해서, 나의 자유론이란 풍광(風光)이며, 광풍(光風)이다. 바람에서 시작하여 빛에 이르니 실천이요, 빛에서 시작하여 바람에 이르니 이론이다. 인간지사 새옹지마를 논하니 풍광이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논하니 광풍이다. 빛이여, 바람이여. 바람빛이여, 빛바람이여."인드라월드리포트 08/12/24

http://blog.naver.com/miavenus/70039283990

   

01. 천국과 지옥은 수미산에 있다

   

인드라는 가없는님 그림에서 고대 인도인의 우주관과 성학십도와 카발라의 세피로드를 떠올린다.

   

http://www.astronomy2009.kr/blog2/blog ··· 1_081807

   

http://www.cowhiterose.net/bookinside/ ··· ctol.htm

   

http://blog.paran.com/eastpeak/34359514

   

수메르인들은 하늘이 원형이고 땅이 평평한 반구형 우주를 상상했다. 수메르인들은 하늘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신들이 있으며, 이 신들이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에 영향을 끼친다고 믿었다. 평평한 지구를 하늘이라는 둥근 천장이 덮고 있다. 이 천장과 땅 사이에는 태양과 발, 별들이 가득 차 있다. 이 모두가 신들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다. 해서, 천국은 신들이 사는 곳, 하늘과 가까운 곳이다. 하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은? 히말라야 산맥? 예서, 아리안이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인도로 들어가면서부터 지옥이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뱀 위에 거북이 올라앉아 있고, 그 거북이 등 위에 네 마리의 코끼리가 반구의 대지를 떠받들고 있다. 대지 중앙에는 수미산이 있어 해와 달이 그 위를 돌고 있다는 것이 고대 인도인들의 우주관이다. 예서 보듯 천국 수미산을 중심으로 산을 내려갈수록 천국과 멀어지니 지옥이다. 해서, 평지에 다다른 아리안인은 평지 아래로 히말라야 산맥 높이만큼 지옥들이 있다고 믿었을 것이다. 해서, 수메르인의 우주관이 이차원적인 평면이라면 고대 인도인의 우주관은 수메르인의 우주관을 삼차원적, 입체적인 형태로 변형시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판구조론으로 보면 히말라야산맥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부딪쳐서 발생한 것인 만큼 지각의 두께도 굉장히 두껍다. 그래서일까. 세계 최초로 카스트라는 계급사회를 만들어낸 인도에서는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인지 모른다.

   

HELL은 본디 생명수를 샘솟게 하는 우물처럼 성스러운 자궁을 의미했다. 허나, 중앙아시아로부터 선진 문명이 도입이 되면서 지옥이 된다. 예서, 지옥은 기독교적인 의미의 지옥만을 지시하지 않는다. 중동 지역에 광범위하게 유포된 카니발적인 지옥이다. 신은 하늘, 산에서 내려온다. 산은 뾰족한 각이 있는 삼각형 모양인 반면 지상은 둥글다. 모계사회에서 가부장제사회로 넘어가는 상징적인 예가 될 수 있겠다. 이주민은 날카로운 금속 무기로 동굴에 살던 토착민을 마구 유린한다.

   

하여, 이 그림에서 천국과 지옥은 중앙에 있다. 천국은 상부에, 지옥은 하부에 있다. 예서, 이 그림을 보는 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서 있는 지점을 중심으로 하기 마련이므로 천국과 지옥은 그대들의 마음 속에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02. 이성과 미묘 사이에는 동북아시아가 있다

   

이성은 당대에 유효하지, 시대를 초월하지 않는다. 가령 어떤 과학적 발견이 미래에도 반드시 유효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 또한 과거 사람들이 당대 이성에 충실하여 천동설을 지지했다 하여 우습게 볼 이유가 없다. 이처럼 이성은 시간에 좌우된다. 보다 가까운 미래나 가까운 과거는 보다 예측되기 쉽고, 기록되기 용이하다. 이성적이다. 반면 보다 먼 과거나 먼 미래는 알 수 없다. 여전히 우주의 초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지구 초기에 어떤 일이 발생하였는지, 백 년 뒤, 이 백 년 뒤 세상은 어찌될 것인지 모른다. 미묘하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 ··· aahzqi7y

   

http://blog.naver.com/sjahn0?redirect= ··· 23720510

   

예서, 이성이 설사 당대에 유효할 뿐, 영원한 진리가 아니라 하여 홀대할 이유는 없다. 만물은 변화하니 변화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의심의 대상이 된다. 우리는 이성에게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 이성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을 억지로 설명하려 노력하는 것은 이성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반대로 이성으로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음에도 이성을 외면하는 것 역시 예의가 아니다.

   

이성으로 여전히 풀기 어려운 영역이 있다. 생명과 죽음이다. 단지 숨만 멈추었을 뿐인데, 죽으면 시체는 급속히 부패하여 먼지가 된다. 산소가 산소가 되게 하고, 피가 피가 되게 하고, 오장육부가 오장육부가 되게 하고, 뇌가 뇌이게 하고, 인간이 인간되게 하는 모든 연결이 사라진다. 경외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일장 이론이 완성되더라도 이 신비가 드러나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인류를 경이로운 또 다른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는 기대만 있다.

   

예서, 근대 이성에 대한 반성이 시작된다. 데카르트의 이성은 당대 영성이 간과한 인간 조건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지만, 당대 영성이 지니고 있던 하늘의 섭리를 죽은 것으로 여겨 오늘날 황금만능주의라는 도덕적 타락의 극단에 도달하게 한 책임이 있다 할 것이다. (가없는님 용법으로는 영성이 아니라 미묘이다.) 하여, 신세계질서라는 왜곡된 이상세계를 넘어서서 참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은 무엇인가. 영성과 이성이 하나가 되고, 통섭이 되는 세상이다. 하여, 열린 세상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수미산을 중심으로 동쪽은 해가 떠서 낮이 시작되는 곳이며, 서쪽은 해가 져서 밤이 시작되는 곳이다. 유라시아 기준으로 보면 동쪽은 베링해협이요, 하와이이며, 서쪽은 영국이며, 카나리아제도이다. 남쪽은 날씨가 온화하여 만물이 소생하는 곳이며, 북쪽은 날씨가 추워서 만물이 살기에 어려움이 많다. 인도를 지배한 아리안은 혹독한 환경을 피해 북에서 왔다. 근대 이전의 각국의 우주관은 중동, 인도의 우주관을 도입해서 현지화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여, 이 그림에 의한다면, 이성과 미묘 사이에는 동북아시아가 있다.

   

예서, 근래 인드라가 고민하는 바는 왜 동북아시아에서 압축성장이 이루어졌는가이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국유본이 뒷받침한다면 압축성장이 이루어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시아에서 있었던 만큼의 압축성장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다. 동북아인은 유럽인에 비해 성장이 더딘 만큼 노화도 더디다. 반면 유럽인은 성장이 빠른 만큼 노화도 빠르다. 이는 육식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육식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면이 있다. 고요하고, 느리게 살던 동북아인이 언젠가부터 얼리어답터로 살아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사람들은 '빨리빨리'가 몸에 배였다. 하면, 이는 한반도에는 전혀 없었던 습성인가. 인드라는 그리 보지 않는다. 인간은 환경에 지배되기는 하나, 이와 같은 행동을 바꾸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시일 내에 국가 권력이 강요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운동신경이 둔한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 어느 정도 운동신경이 있는 데다 노력을 엄청 기울여야 성과가 있다.

   

하여, 인드라는 이를 유목민족에서 찾는다. 과거 몽골 기병이 맹위를 떨친 것은 속도전이다. 또한 북방민족에게는 새로운 문물에 개방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었다. 하여, 남방계와 북방계의 혼혈이었던 한국인이 몽골 침략 이후 한반도에 정주하여 조용하고 느린 삶을 살다가 이제 활기차고 역동적인 삶을 재발견한 것이 아닐까 싶은 게다. 한국인에게는 조용하고 느린 삶과 활기차고 역동적인 삶이 공존한다. 다만 지난 오백여년 동안에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삶이 억제되고 있었다. 이제는 국유본의 한류천하 프로젝트에 고무되어 다이나믹 코리아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해서, 오늘날 과제 중 하나가 그간 오백여 년간 잊혀져왔던 호연지기를 회복하는 동시에 여전히 의미있는 조용하고 느린 삶을 억제하기 보다는 두 삶이 어울리며 새 삶을 만들어가는 공존의 세상을 여는 것이다. 이것이 통일한국의 주된 과제가 될 것이다. 이 문제는 세계체제론, 세계경제론과 관련한 화두 중 하나이므로 이 정도에서 언급을 멈추겠다.

   

03. 무지개 요정 통통과 대화하기

   

물이 흘러 바다로 가듯 개별자, 사람이 죽으면 단일자, 신에게로 간다. 신의 일부가 된다. 신과 하나가 된다. 아기에게 자궁 안이 천국이듯 신과 하나가 될 때 천국이다. 인드라는 신이 병 속의 파리처럼 갇혀 있는 신세라고 상상한다. 말하자면, 알라딘 램프의 지니이다. 무지개요정 통통이기도 하다. 통통은 대속의 존재다.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램프 안에서 강제로 봉인당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봉인한 채 평생 살아간다. 또한 통통은 세상을 똑바로 볼 수 없다. 세상의 그림자만 볼 따름이다. 해서, 통통은 세상 일을 잘 모른다. 세상이 엉망진창일수록 통통이 병 바깥으로 보는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다. 반대로 세상이 정말로 행복한 세상이라면 통통의 눈에는 매우 불행한 세상으로 보이므로 통통은 봉인을 풀고 세상에 나올 것이다. 아직까지 그런 세상은 오지 않아 통통은 봉인을 풀지 않고 있다. 인간은 평소에 통통과 대화할 수 없다. 인간은 병 바깥에 있고, 통통은 병 안 쪽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통통과 소통하려면 통통이 병 안에서 빠져나와야 하는데, 불가능한 일이다. 통통은 자신의 의지로는 도저히 알라딘 램프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인간 세상에 관여하지 못하고 지켜볼 뿐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아주 잠시 세상에 관여할 때가 있다. 알라딘 램프를 열심히 문지르는 것처럼 기도하고, 염원하고, 바라면 '시크릿' 기적이 일어난다. 인간이 통통을 절실히 부르면 진정으로 원하는 소원 한 가지만 들어준 뒤 다시 병 속으로 들어간다. 해서, 인간의 의지를 전 재산을 바친다든지 하는 식으로 다른 인간에게 입증할 필요가 없다. 인드라도 필요없다. 오직 통통과 대화하면 된다. 통통과 당신 사이에는 오직 호리병만 있다. 대화가 안 된다고 통역자를 구할 필요는 없다. 신은 죽지 않았다. 단지 신에 대한 인간의 희망만이 죽었을 뿐이다.

   

04. 귀신이 되어서라도 반드시 복수하고야 말 것이다

   

아리안의 지배를 받는 드라비다인이 투쟁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 해서, 그들은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귀신이 되어서라도 반드시 복수한다. 질 것이 뻔한 전쟁이지만, 그 전쟁을 조금이라도 바꾸길 원한다면, 자살폭탄테러밖에 없다면, 죽음마저 감미롭다. 죽음을 결심한 드라비다인의 투쟁이 계속된다. 성전의 결과로 후손은 잘 살게 될 것이다. 이성적인 것이 현실적이다.

   

이에 아리안은 드라비다인의 사생관을 흡수하여 도리어 드라비다인을 몰아붙인다. 전생이다. 전생에 공덕을 쌓으면 왕족, 귀족, 승려, 전사로 태어나고, 나쁜 짓을 많이 하면 드라비다인으로 태어나 노예의 삶을 산다!!! 조상 운이 대박을 쳤다. 현실적인 것이 이성적이다.

   

이전에 인드라는 극단적으로 전생을 부정했다. 태생적인 면을 전면 부인하고 자유의지를 강조했다. 허나, 지금은 다르다. 여전히 자유의지를 높이 평가하여 5 : 5이다. 내심 태생적인 면이 7:3 정도로 더 큰 영향을 주지 않나 여기고 있으나 그럴수록 인정하고 싶지 않다.

   

쉽지 않다. 가야할 길은 멀다. 이전처럼 배제하기만 하는 것은 패배의 길이다. 보다 받아들여야 한다. 종합의 길을 찾아야 한다. 인드라의 전생은 아리안인가. 드라비다인인가. 이를 모르는데, 가없는님과의 관계를 어찌 알겠는가.

   

05. 과찬이다.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

   

낭만자객:

인터넷으로 인월리를 보며 눈이 아퍼 프린터로 출력하려고 한글97로 옮겼는데요. 무려 140페이지 정도 가량 되었습니다. 해서 폰트7에 70페이지로 간신히 압축을 했습니다만 인드라님이 매주 책을 한권씩 집필하시는 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듭니다. 우선 통찰력이야 다른 사람들이 다 인드라님 대단하다고 하니깐 저는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체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용케 안경을 안 쓰셨네요). 저 같으면 먼저 눈이 아퍼서... 금주 인월리를 읽으며 느낀 건 제가 보낸 쪽지가 본문에 반영이 되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연쇄작용을 일으킨다고 하는 새삼스런 감상이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걸 보면 세상이란 작은 실들이 촘촘히 엮어져 있는 하나의 거대한 교향곡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사람으로 따지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케빈 베이컨 게임처럼 그것이 B에게 영향을 끼치고 B는 또 C에게 영향을 끼치며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이 상호작용을 하며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할까요. 이런 걸 보며 세상의 단일성을 느꼈습니다. 자연도 겉으로는 약육강식의 틀을 띄고 있지만 사자나 호랑이가 약한 놈들을 다 잡아먹지 않고, 균형유지가 되지 않습니까. 서로 개인들끼리 영향을 주되, 그 미세한 우연들이 어느새 필연으로 변하는 것. 이렇게 보면 어디까지가 우연이고 필연이게 되는지 분간하기가 참으로 어려워집니다. 국유본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하는 짓을 보면 다 권력쟁취를 위한 우연적 산물이지만, 세계적 규모로 활동하는 바, 다시 말해 세계인의 운명이 걸려 있는바, 더 이상 우연일수도 없습니다. 어쨌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기는 우주에 법칙이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라고 봅니다. 국유본이 계속 약탈을 감행하며 전 인류를 노예화하는 일이 과연 벌어지는가... 그러면 설령 세상에 신이 있다하더라도 그 신은 인간 세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사전에 어떤 방식으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 국유본 세력을 정지시킨다. 그것은 아무리 봐도 필연 쪽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다분히 있습니다. 즉 이번 지구적 게임은 세상에 신이 있냐 없냐의 문제보다 필연이 작용하냐, 작용하지 않냐를 분명히 알 수 있는 문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일개 네덜란드 주식거래소에서부터 출발한 국유본의 역사가 근대화의 물결, 제국주의의 팽창과 함께 부풀려지며 전 지구적 부로 확대된 것이 애당초 우연이었을까요. 만약 국유본의 시작 자체가 필연이었다고 가정한다면 그것의 원인이 된 유태인들의 오랜 핍박의 역사부터가 발판이 되어야했다는 건데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과거 몇 천 년간 없었던 인터넷도 TV도 국유본도 다 우연이라고 치부하면 간편하긴 합니다만. 인드라님은 국유본의 지속년도를 22세기까지 잡으셔서 한편으로는 장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지나치게 이론적인 것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하고 싶은 말이 잘 표현되지 않아 횡설수설하는 것 같습니다만 무언가 세상의 흐름이라고 하는 것은 인월리의 주고받음과 엮어짐과 같이 필연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낀 것입니다. 인드라님 표현대로라면 이런 것은 "현실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것일지 괜찮은 직관력을 가진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의 고견에 감탄한다. 괜찮은 직관력 정도가 아니라 통찰력이라 부르고 싶다. 우연일 것으로 본다. 우리는 흔히 이런 말을 한다. 판이 이리 커질 줄 몰랐다.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면 그 권능 탓에 권력을 하늘이 내리는 것으로 이해해야 했다. 그처럼 오늘날 국유본 힘이 워낙 거대하니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우리네 인식 구조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다. 마치 눈으로 보기에는 태양이 도는데 지구가 돈다는 것처럼 이상하게 들리는 것이다.

   

또한 인월리가 시작되는 것도 우연이었다. 인드라 역시 처음부터 국유본론을 생각한 것이 아니다. 우연한 계기로 국유본론을 정립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헌데, 정립하면서 보니 그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그 모든 일들이 국유본론 정립을 위한 수고로움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원인이 결과가 되고, 결과가 원인이 된다. 그 모든 사건들은 국유본론이 정립되기 전까지는 서로 아무런 관련도 없는 우연적인 사건들이었다. 허나, 국유본론을 정립한 이후에는 그 모든 사건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저마다 연관을 맺어 필연을 구성하는 것이다. 놀라운 경험이었다.

하여, 실천이다. 실천에 의해서 자기 자신이 존재하게 되고, 님과 인드라와의 인연이 이루어지며, 세상을 만들고, 역사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트로츠키:

정초부터 깊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국유본론에 2가지 고민을 주고 있습니다. 이전에 인드님이 이야기 하신 존재론적인 고민과 현실적인 국유본 극복에 관한 것입니다. 존재론적인 고민 면에서 인류의 역사적인 면과(동서고금을 막론한 살육과 생존의 역사, 왕조. 봉건. 자본주의체제 등의 착취적 역사, 법, 군대, 국가…) 인간의 본성이라는 생물학적인 면(약육강식의 자연계, 번식과 생존의 본능, 생물학적 물리학적 새로운 이론들…) 에서 과연 현대의 금권 정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입니다. 현재까지 최후로 진화된 형태로의 현대의 지배체제. 사실 인류 역사에서의 이전 지배체제와도 크게 다를 바 없고 원리적으로 동일한 지배 체제. 인간의 본성과 욕망도 변함이 없고 그래서 해 아래 새로운 것도 없고 역사는 반복이 되고 현실적인 대안 면에서 M.L주의와 소련의 국가독점자본주의 및 모든 좌파론은 사실 국유본론에게 자기존재의 이유를 주장할 근거가 없어집니다. 트로츠키주의 박제화된 국가자본주의론이나 세계혁명론 등 어떤 이론과 현실화한 사회주의 체제이건. 레닌이나 트로츠키 맑스 엥겔스 혁명시대의 혁명가등은 등은 현실 세계에 대해 정보나 성찰이 부족하였거나 사실을 다 말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현실 세계(정치경제, 철학, 역사)와 정신세계(종교, 유물론, 유신론, 신비론, 물리학 등)에 대한 설명은(사적유물론, 변증법적 유물론^^) 사실상 인드라님이 그간의 인월리에 잘 정리를 하셔서 현재로는 논쟁이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국유본에게 인간의 본성(생물의 본성, 우주의 물리학적 이론)에 기반으로 해서 면죄부를 줄 것인가? 못준다면 그 이유는? 그렇다면 대안은? 대안을 성취할 방법은? 좋지 않은 머리로 고민을 해 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의 절절한 고민을 접하니 막막함이 먼저 밀려왔다. 그럼에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자 한다. 하나, '대안'이 맑스나 레닌이 당대 성찰이 부족하였거나 사실을 다 말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님의 과격한 주장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결정한다. 둘, '대안'은 생존 본능이다. '대안'이 대안인 것은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죽음의 길을 가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다. 셋, '대안'을 성취할 방법? 예서, 언어와 개념의 한계를 느낀다. 살아 몸부림치는 것을 필설로 어찌 다 형용할 수 있을까.

   

인드라는 맑스를 먼저 접한 것이 아니라 니체를 먼저 접했다. 이후 인드라가 내린 결론은 세상은 만신창이이며, 회복할 도리가 도저히 없다는 것이었다. 세상은 미쳤기에 그 세상에 같이 미치는가, 아니면 미친 척하느냐 하는 선택만이 있다 여겼다.

   

"- 입. 항문까지 들여다 보이는 속내를 동분서주하며 막는 혓바닥. 그것이 내 청소년 말기였다. 잘근잘근 씹어대었고 혀를 날름거리며 삼켰다. 그냥 삼키는 것은 내 스스로 용납되지 않았다. 기다림은 실로 쓰라리지만 가치있는 것이었다. 인내를 요구했고 나는 그에 부응하여 쓴 맛이 날 때까지 씹고 또 씹고 핥았다. 선생들은 하나 같이 미친 놈들이었다. 그런 그들을 씹지 않는 한 내 속에서 소화될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그들 전략이었다. 나도 미친 놈이 된 것이다... - 유방. 주물러 한없이 들어갈 것만 같아도 막상 움켜쥐면 팽팽한 긴장. 그것이 내 청년기 도입부였다. 나는 미치고 싶지 않았다. 나이가 들면 달라질 줄 알았다.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고 느슨한 휴식을 취할 줄 알았다. 그러나 아니었다. 끝 간 데 없이 빠져 들다 깨어보면 식은 땀. 어디에고 비극뿐이었다. 바보로 살고 싶지 않았다. 바보, 바보, 바보 이 녀석 차라리 죽어버려. 그러나 아무도 죽지 않았다. 죽지 않은 영혼에 꽃을 바쳤다. 너를 핥고 싶어. 네 무덤에서 도망쳐 나와 어디로든 날아가고 싶어. - 배꼽. 사방으로 탁 트인 대로를 달리다 추락한 슬픔. 그것이 내 청년기 중반이었다. 꿈마다 찢어진 날개로 힘겹게 퍼덕였다. 머언 산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황폐한 사막이었다. 아무도 없었다. 다시 돌아오면 역시 아무도 없었다. 나는 날개를 숨겨 집들을 찾아 다녔다. 반갑지 않게 맞이하는 이웃들, 이웃들. 하의를 입지 않은 사람들이 숨은 몽둥이를 들고 나를 때렸다. 난 낭떠러지에 떨어졌다. 난 날개가 없다. 없다. 없다. 그러나 거짓말. 난 왜 내가 거짓말을 해야 하는지 모른 체 해야만 했다. 살려만 달라. 죽고 싶지 않아."

아임 problem ; 격정 중에서

http://blog.naver.com/miavenus/60004372382

   

니체를 읽으면 젊은 날 길일을 택해 자살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멋진 삶이라 여겨진다. 해서, 인드라는 이왕이면 죽을 때 죽더라도 핵폭탄이라도 누를 수 있는 지위까지 올라 이따위 되먹지 못한 인류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혹 다시 시작하면 아름다운 세상이 열릴까 회의적이긴 하지만...

   

허나, 맑스를 읽고 생각이 달라졌다. 세상은 아름답다. 다른 이들은 맑스를 읽고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인드라는 거꾸로다. 니체의 세상에는 온통 우울함뿐인데 맑스의 세상에서는 밝음이었다. 맑스를 알게 된 덕에 인드라의 자살 충동은 멈출 수 있었다. 아름다운 세상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졌다. 하여, 한동안 인드라는 다른 이들이 맑스를 잘못 읽고 있다고 여겨서 맑스를 우울하게 보는 이들과 논쟁을 하고는 했다. 이제 논쟁하지 않는다. 결론이 나서가 아니다. 우울한 맑스주의자들(소련, 동독 변증법적 유물론, 사적 유물론 번역자들)이 우울한 니체주의자로 변신하였기에.

   

하고, 인드라는 국유본론을 정립하면서 오랜 유물론자 생활을 청산하고, 유신론자가 되었다.

   

세상은 신이 주신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하여, 인드라는 말씀드린다.

   

"과학의 기본사상은 그 대다수가 본질적으로 단순한 것이어서, 으레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될 수 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과학은, 지성이 결코 파악할 수 없으나, 시적 직관이 이해할 수 있는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발전을 뜻한다. - 막스 플랑크"

   

인드라는 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다. 이성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 이 작업은 멈추지 않는다. 허나, 인식적 도구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언어와 개념의 한계가 등장한다. 설명하려면 세상이 이해하는 언어와 개념으로 해야 한다. 허나, 이 언어와 개념이라는 것은 이미 기존 세계관의 철옹성이다. 이 언어와 개념으로 완벽히 설명하였다면 찰나적으로 대안이 되었다가 이내 그 대안이라는 것이 더 이상 대안이 되지 못한다. 즉각 제시되는 반론은? 그렇다면 이전 세상과의 차이는 무엇이지? 다시 말해, 이전 세상을 뒤엎는 데까지만 대안이지, 이전 세상과 다른 점을 드러낼 수 없게 된다는 게다. 사람만 바뀔 따름인 게다.

   

하면, 이 언어와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그 대안은 대안으로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하여, 소통이 불가능한 언어와 개념으로서는 도저히 이 난관을 피할 도리가 없다.

하여, 이를 어찌 맑스와 레닌 탓을 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당대에 충실했다. 그들이 있었기에 20세기가 찾아온 것이다. 우리는 선구자들의 시행착오를 통해서 그 너머의 길로 접어들 수 있었던 것이다. 왜 아름다운 사유들이 실제 현실에 적용하면 가장 끔찍한 결과로 등장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행동주의 경제학에서 말하듯 인간은 원시시대의 본능을 간직하고 있다. 그것이 비록 지금 비합리적일지라도 원시시대에는 합리적이었다. 그처럼 새롭게 형성된 사유와 생존본능은 매우 오래된 사유와 생존본능과 충돌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대뇌피질과 원시두뇌의 대결이다. 예서, 인간은 어느 하나만을 개발하거나, 억압하는 방식을 취했던 것이다. 이것이 길일까. 아닐 게다. 소통이 부족한 게다. 보다 소통을 해야 한다. 언어와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음을 용기있게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서슴없이 이곳과 저곳을 연결해야 하고, 그 길을 넓혀서 보다 많은 이들이 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여, 인류가 비록 또 다른 실패를 맛본다 하더라도 이전보다 나은 세상을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여, 20세기에 들어서서 막다른 길에 도달한 인류는 이전과 또 다른 존재론적인 사유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근대 데카르트 사유 이후로 죽은 자로 여겼던 자연을 깨우는 것이다. 하여, 존재론적인 사유는 영성과 이성이 함께 춤추는 아이스댄싱인 게다.

   

인드라 = 뇌량 = 전략적 직관이다.

인월리 = 변혁적 깽판주의 = 국유본론이다.

   

전략적 직관이기도 하다. 전략적 직관은 뇌량을 중시한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39971

   

전략적 직관이란 전혀 이질적인 것을 한 데 모으는 능력이다. 그것이 전략적 직관인 게다. 지금까지 누구도 연결시키지 못했는데, 그것을 터무니없을 정도로 뻔뻔하게 연결시키는 능력. 그것이 전략적 직관이다.

   

창의성의 비밀‥유레카는 없다 … 생각의 물구나무를 서라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00201861

   

왼손잡이男, 성적은 나빠도 돈 더 잘 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87239_2892.html

   

여자가 뇌량이 발달한 이유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 ··· aaenedog

   

우뇌와 좌뇌의 균형

http://blog.naver.com/yongsil?redirect ··· 06670170

   

뇌량의 감각 깨우기

http://blog.naver.com/pso2850?redirect ··· 03407255

   

해서, 인월리가 말씀드린다.

   

오래 오래 사시라.

세상은 아름답다.

대안은 님의 삶에 있다.

아름답고, 재미나고, 슬기롭게 사시라.

   

- 나, 오래 오래 살 거야. 행복하게 살 거야. 국유본아, 약 오르지?

   

여러분이 왜 인월리에 매력을 느끼는가. 인드라처럼 사는 것이 흥미롭기 때문이 아닌가. 이것이 어디 말 몇 마디로 설명이 되겠는가. 그처럼 여러분도 멋지게 사시라. 그것이면 족하다. 그것이 '대안'이란 말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최상의 '대안'이다.

   

행복하게 사시라.

여러분이 행복하면 행복한 우주와 만나게 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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