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는 국유본의 78:22 법칙에 자유로운가? 국유본론 2010

2010/03/29 06:46

http://blog.naver.com/miavenus/70083208036

   

   

   

   

인드라는 국유본의 78:22 법칙에 자유로운가?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3/29

   

카눈:

인드라님 매일 눈팅만 하던 그저 그런 카눈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민에 관심이 많아서 이렇게 쪽지 드립니다. 제가 방사선과에 들어가서요. 호주로 취업이민을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호주가 제 생각대로 과연 New World Order가 가장 늦게 미치는 지역이 될 것인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과연 제가 제 후생 즉 자손을 노예로 남기지 않고 저의 인생을 올곧게 소비하고 평안하게 갈 수 있을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월리와 인드라님이 건재하시는 이유는 New World Order에 굴복해서 그런 걸까요. 미국의 수많은 독립매체들은 저항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인드라님은 우리가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제 바람은 마지막 남은 희망마저도 우리는 죽이고 승리할 것이다. 라는 말을 실천하게 될 날일까요. 복잡합니다. 맑은 몰트 위스키를 마신 정신으로 질문을 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 글은 차기 인월리를 준비하던 중 독립한 글이다. 차기 인월리는 지연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국유본이 한반도와 인드라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 때문이다. 가령 근래 국유본이 한국을 전략적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세계사적인 사건들을 연이어 일으키고 있기에 그만큼 인월리도 신중하면서도 재빨리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 일거리가 많다는 것은 인월리의 즐거움이다. 인월리는 세상을 비극적으로 보지만, 희망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인월리는 보다 진화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록펠러 비판 책이 인류를 구원하나?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12543.html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 ··· Bcp%3Dnv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 ··· 4220.htm

http://news.mk.co.kr/outside/view.php? ··· 3D153974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 ··· 4210.htm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 ··· bctg2%3D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 ··· Cdefault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 ··· 26000181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 ··· 2616313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85165

   

"안녕하세요? 저는 프로메테우스출판사 편집부 박월입니다. 우연히 님의 블로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신간인 <제1권력-자본, 그들은 어떻게 역사를 소유해왔는가>는 일본의 반핵평화 운동가이자 "1인 대안언론"이라는 평가를 받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히로세 다카시 씨가 쓴 책입니다.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핵심 주제는 미국의 양대 독점재벌이 어떤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고, 그 과정에서 어떤 행태를 저질렀는가? 또 그들이 미국경제를 어떻게 좌지우지해 왔으며 그들에 의해 미국의 정치는 어떻게 조종되어 왔는가를 저자 특유의 치밀한 조사를 통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시면 우편물 수령 가능한 주소를 보내주십시오. 책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인드라가 이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국유본은 대립하는 양자를 지원, 지배한다.

   

"혹시나 기분이 나쁘셨다면 오해는 말아 주십시오. 저희 같은 작은 출판사의 경우엔, 물량적인 광고를 할 수 없기에 입소문을 통해서 책이 조금이나마 여러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물량적인 광고를 할 수 없는 출판사가 낸 책을 연합뉴스를 비롯한 수많은 국유본 언론들이 취급한다? 인드라가 잘 결정했다는 생각이다. 만일 친일 중앙일보 서평에 이 책이 소개되면서 인드라 논평이 등장한다면 어찌 되겠는가. 인드라도 어쩔 수 없는 책팔이? 이렇게 비판자들에게 비난받지 않았을까. 김대중 정권 출범 직후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다. 뜨겁게 인드라를 갈구하던 풍경이 있었다. 인드라가 냉철했다, 친일 조중동만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매체 기고를 중지했다. 물론 인드라는 비판자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해서, 인드라는 모든 언론플레이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다. 해서, 얼마 전에는 그간 매체 기고 중지에서 선별적 허용으로 바꾼 바 있다. 편집자와 인간적 교류가 된 경우라면 얼마든지 기고할 수 있다. 해서, 당장에는 손해를 봤지만, 심지어 아이디 정지와 정보당국 사찰 등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의 탄압을 받았지만, 지금 살아난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똑같이 김대중 정권 지지했지만, 강준만은 죽었고, 인드라는 살아남았다.

   

78 : 22의 세계

   

"네스터 웹스터의 'Secret societies and subversive movements'이 출판되고, 재출판이 된 시기가 흥미롭지 않은가. 인드라는 줄곧 음모론은 국제유태자본에서 기원하고, 국제유태자본이 절실히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온 바 있다. 화페전쟁, 빌더버그클럽이 랜덤하우스에서 나왔다. '시대정신'모임이 뉴욕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프리메이슨은 부르주아의 인터내셔널, 일루미나티는 노동자의 인터내셔널으로 미화시킬 수 있다. 허나,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의 실체는 국제유태자본. 좌파를 공격할 때는 일루미나티와 공산주의 관계를 집중 부각시키고, 우파를 공격할 때는 일루미나티와 파시즘, 시나키즘 관계를 집중 부각시킨다. 해서, 본질은 국제유태자본이며,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는 허상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이 원하면 일루미나티는 움베르토 에코처럼 언제든지 활성화되어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는 '유령'이기도 한 게다... 청교도혁명, 명예혁명,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 중국혁명, 쿠바혁명 모두 자금이 없으면 말짱 꽝임을 보여주었다. 러일전쟁 승리도 자금의 승리다. 양차대전도 마찬가지다. 성공한 혁명과 실패한 혁명을 가르는 것은 자금 이외에는 답이 없다. 해서, 실체는 자금이고, 자금을 쥔 자들이다. 그들이 국제유태자본이다. 나머지는 모두 유령이거나 얼굴마담에 지나지 않는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3206305

   

국유본이 미치지 않는 세계란 없다. 이를 전제하고, 현재까지 인월리는 호주 등 남태평양 지역이 신세계 질서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사회라고 보고 있다. 이때 상대적으로 안정된 사회라 함은 국유본이 신세계 질서 체계를 위해 핵전쟁 등 전쟁, 기후 조작, 병원균 살포 등의 극단적인 방법으로 지역 전체를 황폐화시키는 장소가 아님을 말한다. 중동과 유럽, 미국과 아시아는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인월리는 '신세계 질서'를 국유본의 블러핑으로 보고 있다. 허나, 전적인 속임수는 아니다.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자크 데리다는 차연이란 개념을 내놓았다. 예서, 인월리는 자크 데리다 개념을 기지촌적 사대주의로 받아들인 것이 아님을 강조하겠다. 인드라는 직관적이다. 뭔 말이냐. 내면적으로 받아들이고, 부정한다는 게다. 반면 다른 이들은 자크 데리다 해석에 매달린다. 불쌍한 데리다주의자들^^! 엄밀하게 말한다면, 자크 데리다도 국유본과 관계가 깊다.

   

국유본이 신세계 질서를 내놓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인간 삶에 있어서 여전히 철학이 중심이라는 전제하에서, 철학은 언어이고, 언어는 의미라고 할 때, 자크 데리다의 차연은 의미란 무엇인가. 자크 데리다는 의미 그 자체보다는 의미에 대한 '차이와 지연'에 있다고 보았다. 차이란 무엇인가. 모세 신화에서 찾을 수 있다. 모세와 이집트 사제들은 어느 신이 우월한가 하는 일종의 시합을 한다. 하고, 모세의 신이 이긴다. 이것이 차이다. 지연이란 무엇인가. 석가모니 깨달음이다. 만물은 만물인 한 고통이다. 역설적으로 메시아가 오지 않았기에 카톨릭 교회는 천년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메시아가 재림했다면 카톨릭 교회의 존재는 부정당할 수밖에 없다. 이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신흥말세 종교이다. 내일 당장이라도 말세가 올 것처럼 말해야만 신흥말세 종교는 유지된다. 또한 현실 사회주의의 공산당도 마찬가지다. 공산당이나 사회주의는 공산주의로 가는 과도기에 불과하다. 헌데, 과도기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십 년이라면 어찌 되겠는가. 신도들이, 당원들이 묻는다. 왜 메시아는 오지 않는 것인가? 왜 공산주의는 오지 않는가? 공산당과 교회의 답변은 같다. "신도들이여, 당원들이여.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온다. 절망이 깊을수록 새 세상은 가까이 있다." 이는 공산당과 교회 이전에 유대교 랍비의 해석이기도 했다. 해서, 유대교 랍비는 말한다. "오늘날 세계가 엉망인 것은 예수가 메시아가 아님을 의미한다. 진정한 메시아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헌데, 엄정하게 보자면, 교회는 메시아가 오지 않아야만 이익이고, 공산당은 공산주의 사회가 오지 않아야 이익이다. 예서, 비판자들은 늘 말한다. "그래서?"

   

그처럼 '신세계 질서' 역시도 마찬가지다. 국유본의 이데올로기인 게다. 국유본이 '신세계 질서'를 운운해야 역설적으로 국유본 권력이 유지된다. 다른 권력보다 '우월'한 차이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날'을 계속 미룬다.'차이와 지연', 즉 차연이다.

   

하면, 왜 인간은 이와 같은 이데올로기 공세에 속절없이 당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카발라 신비주의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이제부터 인드라의 독특한 카발라 해석에 따른다. 이는 물론 인드라의 '전략적 직관'에 근거한다. 카발라는 유신론과 무신론 경계에 있다. 신을 믿으면서도 부정한다. 카발라 신비주의에서 신이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인격신이요, 다른 하나는 만물을 주재하는 미지의 신이다. 카발라 신비주의에서는 인격신을 진정한 신으로 간주하기보다 미지의 신을 진정한 신으로 간주한다. 하고, 카발라는 인격신과 미지의 신 중 어느 하나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자와 보편자의 변증법적 관계로 이해한다. 이를 비유하면, 힌두교의 아트만과 브라흐만의 관계와 같다.

   

간단하게 생각하자. 인드라는 신이 될 수 있는가. 있다. 아트만이다. 허나, 브라흐만이 아니다. 석가나 예수, 마호메트와 문선명은 신이 될 수 있는가. 있다. 아트만이다. 허나, 브라흐만이 아니다. 다른 말로 절대자가 아니다. 단지 지구에서, 혹은 특정 지역에서, 특정 민족이나 국가에서, 또는 특정 계급이나 계층에서만 신이 될 수 있을 뿐이다. 이를 오늘날 문화 현상으로 말한다면, 박지성은 신인가? 하는 질문에 신일 수 있다,라고 답하는 것이다. 피겨스케이팅의 신이 있다면, 피겨스케이팅의 신은 김연아이다. 축구의 신이 있다면, 축구의 신은 박지성을 한국 축구의 신으로 임명했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사실 평범하다. 굳이 카발라 신비주의를 공부하지 않아도 제대로 교육을 받은 고교생이면 어렵지 않게 이치에 도달할 수 있다. 따지자면, 버트란트 러셀 백작이나 리처드 도킨스나 그 누구든 인격신을 부정하는 데에는 어렵지 않다. 99% 이상의 물리학자들은 인격신을 부정할 것이다. 왜? 그 자신이 버트란트 러셀 백작처럼 '인격신'이므로^^! 문제는 인격신이 아니라 절대 신이다. 이 대목에서 99% 이상의 물리학자들은 긍정할 것이다. 아인슈타인처럼 말이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는가?

   

팝스타 마돈나도 연구 중인 카발라 신비주의의 특징이 무엇인가. 경험적 확률을 중시한다는 데서 사주역학과 유사하다. 하고, 그 경험적 확률로 내놓은 수치가 78 : 22이다.

   

종교는 기복신앙 78과 신학 22로 이루어진다면 믿겠는가. 기독교든, 불교든, 신흥종교든, 진보좌파든 다 마찬가지이다. 지식인은 말한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기독교 신도는 진정한 기독교 신자가 아니다. 허나, 이는 78%를 부정한 것이다. 석가모니는 인격신도 가련한 존재로 볼 만큼 우상숭배자가 아니었다. 허나, 대다수의 불교신도는 행적이 의심스러운 법정스님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2651712 에 대해 감격하고, 눈물짓는다.

   

회사든, 정당이든, 동호회든, 그 무엇이든 조직을 만든 이들이라면 다들 공감할 것이다. 3/4 정도는 당장의 효과 때문에 조직에 들어온 이들이다. 가령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에 들어온 3/4 정도는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가 지향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 단지 자신의 부동산, 주식 매매에 보탬이 되거나 정치나 종교 교세 확장에 보탬이 된다 해서 가입했을 뿐이다. 혹은 인드라가 자신들의 이해에 반하거나, 부합되어서 가입한 이들이다. 이들이 기복신앙자인 셈이다. 이들은 인드라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만큼이나 현재 인드라가 '인격신'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겨서 가입한 것이다. 반면 1/4 정도는 당장의 이익에 연연하는 이들이 아니다. 종교적,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초월한다. 이들은 비록 인드라가 자신과 종교가 다르더라도, 자신과 정치적 성향이 달라도, 경제적인 면에서 인드라 주장이 자신에게 손해를 보게 하더라도 '미지의 신'에 접속하려 하는 자신과 평등한 일원으로 간주한다. 이들 입장은 간단하다. "인드라, 그래도 여전히 알 수 없지 않니?"

   

하면, 조직을 책임진 이들은 누구의 말을 따를 것인가. 란체스터 법칙을 떠올릴 수 있다. 영업 7 : 관리 3이다. 허나, 인월리는 란체스터 법칙보다 유대인 법칙인 78:22가 더 효율적이지 않나 보고 있다. 영업 78 : 관리 22이다. 본능 78 : 이성 22이다. 이에 대해 소마(소맥)을 즐기는 자, 인드라는 다음과 같이 이해한다. 맥주 78 : 소주 22이다.

   

만일 길을 걸어가다 백만 원을 줍는다고 하자. 당신은 어떤 태도를 취하겠는가. 웬 떡이냐 백만 원 모두 쓰겠다? 아니죠, 주인에게 돌려주어야죠? 이때, 78 : 22 법칙은 무엇인가. 백만 원을 주웠다면 78만원은 취하고, 나머지 22만원은 경찰서에 맡기든가, 아니면 자선단체에 기부하라!가 되겠다.

   

인월리는 이것이 오늘날 행동주의 경제학의 철학적 배경으로 보고 있다. 가령 행동주의 경제학에서는 기존 경제학과 달리 번 돈에 대한 가치를 달리하고 있다. 기존 경제학에서는 어떻게 벌든 다를 바가 없다는 가정을 한다. 허나, 행동주의 경제학은 도박으로 번 돈과 땀 흘려 일해서 번 돈을 구분하고 있다. 번 돈 성격에 따라 쓰임새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 변수는 인간 심리를 매개하고 있다. 이때 인간 심리는 무엇인가. 78 : 22이다.

   

500억짜리 로또에 당첨되었다고 하자. 이때 22%를 자선기금으로 내놓는다고 하자. 하면, 나머지 78%를 도덕적인 걸림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록펠러 가문이 강조하는 나눔의 이치인 게다. 헌데, 22%는 십일조보다 강력하다. 그렇다. 십일조는 로마제국 당시 내던 세금에서 나온 개념이다. 이를 응용한다면, 인드라 덕분으로 주식, 부동산, 정치, 종교에서 이익을 취한 이들이 십일조 정도로 인드라에게 후원했다면 마음의 짐이 있는 것이다. 인간은 빚을 갚지 않고서는 못 사는 족속이다. 해서, 인드라와 늘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후불제 시스템으로 22%를 고려하셔야 한다^^!

   

예서, 유대교 카발리스트의 업적은 무엇인가. 78:22가 아니다. 그보다는 질적인 규정을 양적인 규정으로 바꾸었다는 데에 있다. 계량화이다. 혁명적이다. 이는 마치 시간 개념에 대한 근대 규정과 같다. 근대 이전까지 시간이란 질적인 규정이었다. 해서, 그만큼 근대 이전의 인간은 여유로웠다. 반면 근대인은 매일 매일을 24시간으로 쪼개서 움직여야 한다. 5시간 자면 낙방하고 4시간 자면 합격한다, 라는 식으로 근대인은 시간의 노예가 되었다. 임금은 시간제로 작동하고 있다. 시간당 임금이다. 나아가 이를 기초로 한 연봉제이다. 헌데, 우리는 안다. 교통사고가 날 때 평상시보다 시간이 굉장히 느리게 흐른다는 것을 말이다. 시험을 칠 때면 시간이 무척 빠르게 지나간다. 즐겁게 일할 때는 시간이 정신없이 흐르고, 지루할 때는 시간이 느리다. 연애할 때도 마찬가지다. 좋은 사람과는 1초가 아깝다. 허나, 이별을 생각한 연인과의 만남이란 1분1초가 영겁의 시간이다. 헌데, 이들 시간을 평균화한다? 세상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다. 시간을 느리게 대응하는 이들, 시간을 빠르게 이해하는 이들. 헌데, 국유본이 표준시간을 정한다면, 이 기준에 맞는 이들만이 성공 가능성이 클 것이다. 가령 주식을 해도 이쯤이 바닥이야, 라고 여기는 이들이란 시간을 빠르게 이해하는 이들이다. 반면 이쯤해서 진입해야겠다고 여기며 꼭지에서 대응하는 이들이란 시간을 느리게 이해하는 이들이다. 비율은 22:78이다.

   

하여, 인월리 과제는 무엇인가. 정녕 78 : 22인가. 79 : 21이거나 77 : 23일 수 있지 않은가. 한때는 78:22이겠지만, 시대를 초월한 법칙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입증할 수는 없지 않은가? 가령 물병자리 시대에서는 달라질 수 있지 않겠는가?

   

국유본이 인월리에 관심을 지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국유본이 한반도를 전략적 지대로 설정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인드라 때문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것인가. 그렇다. 지나치다. 78 : 22이다. 허나, 인드라는 이 법칙을 깨트릴 것이다. 왜?

   

인드라가 파악한 카발라는 개인적이다. 즉, 이제까지 카발라가 통했다면 그것은 경험적일 뿐이다. 앞으로도 맞을 이유는 전혀 없다. 이를 유대인 칼 포퍼의 반증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칼 포퍼의 반증론 자체도 경험적일 뿐이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공리는 근거가 없기에^^! 하면, 이제 분명하지 않은가. 인간이 파악한 모든 진리란 '인격신'처럼 제한적인 의미만을 지닌다. 절대적인 진리란 늘 미지수이다. 헌데, 누군가는 인격신과 절대자와 혼동하고 있다면? 이를 자본주의 경제에 적용하자. 연방준비은행 버냉키는 달러를 단지 종이조각으로 보지만, 그 외 78%의 사람들은 종이가 아닌 실물로 이해한다면?

   

인드라가 파악한 카발라는 개인적이면서 보편적이다. 세상은 변한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허나, 인드라가 인월리를 발표하는 순간 세상은 변화한다. 그 변화의 차이는 무엇인가. 발터 벤야민과 하시디즘을 떠올리게 한다. 모든 것은 그대로이다. 허나,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하면 새 세상이 온다~!

   

왜 국유본은 시온의정서를 유포시켰나?

   

"여러분은 큰 의문에 빠질 것입니다. 만일 그대 말이 옳다면, 즉, 이리유카바최나 존 콜먼과 같은 사람의 주장대로라면, 혹은 소설가 구효서의 비밀의 문처럼 묘사된 대로라면, 왜 조직은 그대들을 방치하고 있는가를 가장 우선적으로 비판할 것입니다. 하여, 근본에서부터 음모론을 허구화시킬 수 있습니다. 옳습니다. 그대들의 판단은 정확합니다. 나 역시 제일 먼저 든 의문이었기 때문입니다. 해서, 이 문제에 대한 나의 접근은 대체로 세 가지입니다. 첫째, 시온의정서에서 나타나듯, 그들은 자신을 때때로 드러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공포와 당근을 대중에게 제시하기 위함입니다. 또는 사이코패스들이 자신의 천재성을 입증하기 위해 범죄현장에 암호와 같은 표식을 남기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해서, 여러 루트를 통해 공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조직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 이 방식은 가장 하책일 것입니다. 두 번째 방식은 비판언론을 통해 유출시키는 방법. 내부 문건이 우연히 유출된다는 식인데 이런 방식이 고도의 언론플레이라는 것은 아는 이들은 알 것입니다. 중책입니다. 가장 상책은 폭로입니다. 이 방법 가능성 때문에 이리유카바최나 존 콜먼도 조직의 일원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038048

   

인드라는 시온의정서를 동인도회사에 이은 300인위원회에서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온의정서를 읽은 78%의 대다수 사람들은 에이, 하고 부정할 것이고, 17%는 긴가민가할 것이며, 약 5% 정도의 사람들은 믿되, 오히려 국유본의 기획에 적극 동참하여 출세 기회를 엿볼 것이며, 1% 정도만이 저항할 것이다. 더 냉정하게 말한다면, 0.1% 정도이다.

   

78 : 22이다. 시온의정서를 읽고 분개한 이들은 주변인의 반응에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친구, 애인, 가족이 시온의정서 내용을 접한 뒤 나온 반응이란 여러분 기대와는 다를 것이다. 그래서? 너? 어디 아프니? 이때 절망하지 마시라. 마르께스는 '백 년 동안의 고독'에서 잘 묘사하고 있기에. 혹은 좀 더 심오하게 가자면,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가수 요조를 떠올리자. 그녀는 주성치를 좋아한다. 인드라도 좋아한다. 세상은 주성치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과 싫어하는 이들로 나눠진다. 예서, 주성치 프레임을 벗어날 수 있는 이들은 누구인가. 0.1%? 오늘날 서해안 천안함 사태가 발생했다. 천안함 프레임을 벗어날 확률은? 0.1%?

   

해서, 국유본은 수시로 시대정신 같은 것을 내보내서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다. 각 반응들을 살펴서 그 대응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1% 이내의 반응들이다. 국유본이 새로운 기획들을 연이어 내는 것은 1% 이내의 반응들로 인해 자신들 기획을 완전히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서, 확인할 수 있겠다. 보이는 것이 다라고 여기면 대중주의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여기는 이는 엘리트주의자. 이때 세상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78 : 22.

   

국유본은 대립되는 양자를 모두 지원, 지배하고 싶어 한다. 조지 오웰의 1984년에도 자세히 묘사된 바 있다. 하면, 이 비율은 5: 5인가. 아니다. 78 : 22이다. 국유본은 특별한 전략적 기획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 지역에 시온의정서 등을 유포시켰다. 1905년의 러시아가 그렇다. 마찬가지로 1910~20년대 시온의정서와 함께 일루미나티 바람이 불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또한 196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음모론 역시 마찬가지 신세인 게다. 한편으로 지원하고, 다른 한편으로 부정한다. 예를 들면, 생계에 허덕이는 그대를 국유본이 어느 순간 영웅으로 만들어 생계 대책을 마련하게 한다. 당신은 그 덕분으로 목숨을 부지한다. 헌데, 국유본 덕분이라고 그대를 인지하게 한 후 국유본이 어느 날 갑자기 당신더러 사기꾼으로 몰아붙인다면? 그대의 대응은?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이러한 국유본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인드라는 국유본에 저항할 뿐더러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 역지사지로 보면 된다. 국유본의 입장에서 인드라와 같은 경우를 어떻게 여길지를 잘 생각해보시면 된다. 인드라는 앞으로도 건재할 것이다.

   

1. 황금알을 낳는 닭이 있다. 하면, 그 닭을 죽이면 어떻게 될까? 손해이다. 인드라가 지속적으로 흥미로운 데이터를 내놓고 있다. 국유본이 인드라처럼 흥미로운 자료를 전 세계에서 찾기가 힘들다. 인드라는 현재 전 세계 최고의 국제유태자본론 전문가를 지향하고 있다. 발터 벤야민이 독일 문학 최고 비평가를 지향한 것과 비교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인드라보다 나은 국유본 전문가가 세상에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2. 국유본은 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나 완전히 장악하고 있지는 않다. 국유본은 완벽한 기획으로 인류를 노예화하기를 원한다. 해서, 인류를 본능적인 수준에서 노예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인류는 공동체적인 정신, 혹은 유전자 코드를 지니고 있다. 영웅적인 행동으로 공동체를 구하기, 자기 한 목숨 살리기, 마지막으로 공동의 적을 증오하여 공동체 구하기. 가장 쉬운 방식이 공동의 적을 증오하기이다. 국유본이 이를 잘 알고 있기에 국유본 세계장악의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해서, 근래 국유본이 사이버사령부를 만들었다. 베네수엘라 차베스도 인터넷 제한으로 동조하고 있다. 이것은 인드라와 같은 이들을 발생하게 해서 대적하게 만들게 함이다. 인드라 같은 이들이 이라크 후세인처럼, 평양의 김정일처럼 나서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허나, 인드라가 영악하다.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다^^! 인드라가 살고 있는 것은 인드라가 그들 의도대로 죽지 않기 때문이다.

   

3. 마지막으로 인드라가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는 면이 있다. 인드라는 책 내는 것도 환갑 이후에 고려할 만큼 치밀한 면이 있다. 국유본이 제안하는 여러 떡밥들을 잘 헤쳐 나간다는 것이다. 가령 이번에 서평을 거부한 것은 잘 한 일이다. 국유본 스파이로 의심할 수 있는 쪽발이 책에 국유본 언론들이 서평한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한국에서는 수많은 책들이 주마다 등장하는데 쪽발이 책처럼 주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다 못해 인월리가 비판하는 용철이 책만 생각해도 된다. 해서, 이런 책에 인드라가 섣불리 논평을 하고, 선의라고 하지만 출판사가 인드라 논평을 보도자료에 참고자료로 포함시키고, 국유본 언론이 이를 인용한다면... 이 모든 것이 우연이라고 할 수 있지만, 국유본은 바로 그런 확률적 게임을 즐겨하고 있다. 인드라가 확률적으로 걸려들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야 인드라에 대한 합법적 살인이 되기에. 그들은 결코 의문의 죽음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인드라가 죽는다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죽음이 되어야 한다.

   

정리하면 인드라가 국유본이면 인드라를 손쉽게 죽이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인드라를 크게 성공시켜서 그 성공을 빌미로 인드라를 타락시켜서 인드라 지지자들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인드라 그 자신도 내면적으로 붕괴되기를 원할 것이다. 헌데, 인드라가 이상하게도 성공을 바라는 듯 하면서 별반 성공에 신경을 쓰지 않으니 이래저래 국유본의 고민이 늘고만 있다. 해서, 인드라가 국유본의 덫을 피할수록 그만큼 한반도 운명은 잘 나갈 것이다. 만일 인드라가 국유본의 의도대로 움직인다면 재미가 없으니 한반도 운명은 별 볼 일이 없다. 인드라는 이를 베이트슨의 논리인 돌고래 게임으로 비유한 바 있다.

   

과장된 것이 아니다.

   

인드라가 살아 있는 한, 국유본은 한반도를 키울 것이다. 인드라는 중기적 목표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반도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내세우고 있다. 인드라가 살아 있는 한, 이 과제는 이루어질 것이다.

   

추신 : 근래 호주 이민이 인기다. 다만, 호주 기술이민이 특정 직업들에 한해 제한되거나 연기되는 일이 있다고 하니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시길 바란다. 님의 분야는 해당사항이 없는 듯도 싶지만 주의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본다.

   

착한마녀:

http://www.youtube.com/watch?v=CnH9uLd_Neg

junodightn 님이 올리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도 선보였다는 감시의 눈이란 동영상을 잠깐 보았는데요... 그걸 보면서 떠오른 의문점 하나... 성경의 요한계시록에 뻔히 나오는 짐승의 표니 666표시니 그 물건이 없으면 상업적인 활동을 못하느니 이러한 것들이 다 적용되는 것 같아 기존의 종교계나 기독교에서는 칩을 박으면 안 된다, 말세다, 때가 되었다, 조심하자 라는 분위기로 가는 건 알겠는데, 그럼 국유본이나 아니면 그런 암흑세력들이 왜 이미 알려질 때까지 알려진 그런 시나리오를 그대로 따르고 진행하고 있을까요? 저라도 일부러 그런 시나리오를 피해서 반감을 안 살 것 같은 다른 방향으로 접근할 터인데 이건 뭐~ 일부러라도 그런 시나리오대로 따라 하기라도 하듯이 너무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게 이상하단 생각이 듭니다. 성경에도 명시되어있듯이 그대로 실행된다면 기독교계의 반발과 거부하는 자들이 나타날 것은 뻔한 문제 일터인데 그것을 노리기라도 하듯이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진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부러 그러는 것인지, 그것들이 성경에서 영감을 받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일부러라도 성경의 예언이 맞아 떨어지게끔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과연 그들이 노림수는 뭘까요?

   

INDRA:

이번 인월리에서 강조한 노예의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생존본능에 따라 억압이 주어져도 순응하는 것이 인간이다. 국유본은 이를 78%로 보지 않았는가 여긴다. 즉, 인간을 78%까지 억압하면 인간은 감당한다는 것이다. 금을 캐던 인디오나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콜리처럼 말이다. 내일 죽더라도 오늘 국유본을 위해 일하다가 죽는 게 인간이라는 것이다. 허나, 그 이상을 억압하면 인간은 반기를 들기 마련이다. 폐쇄카메라를 예로 들어보면 되겠다. 안전을 이유로 여러 곳에 카메라가 설치된다. 또한 교통안전을 위해 도로 곳곳에서 카메라가 설치된다. 이처럼 안전이라는 당장의 편의성이 미래의 위험성을 상쇄시킨다. 가령 지구는 멸망한다, 라고 하면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허나, 수억 년 뒤에, 라고 하면 에이~ 나 죽고 난 다음이잖아, 그럼 괜찮아, 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휴대폰을 통한 인간 움직임을 파악하는 기기가 만들어졌다. 걷고, 뛰는 간단한 동작뿐만 아니라 계단을 오른다든가, 청소를 한다든가 하는 것까지 파악할 수 있다. 해서, 이 기술은 궁극적으로 칩을 박고 있지 않아도 궁극적으로 인간 행동 모두를 파악할 수 있는 데까지 나아갈 것이다. 매개과정은 가상게임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령 아주 재미난 가상게임을 개발한 뒤 무료로 배포하는 것이다. 순식간에 1등 먹고 큰 반향을 일으킨다. 하고, 게임개발회사는 버전업을 시키면서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가상체험을 위해서는 칩을 박으면 더 리얼한 현실을 만나게 된다. 강제가 아니라 선택을 하게 한다. 강요는 없다. 국유본은 강요하지 않는다. 영화 '데블스 애드버킷'에서처럼 선택하게 한다. 오직 인간 본능만을 상대로 한다. 마트에서도 칩이 사용된다. 이전까지는 분실위험이 있는 카드를 일일이 가지고 다니면서 계산대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다. 허나, 칩을 도입하면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통과하듯 계산대를 스쳐 통과하기만 해도 계산이 다 된다~! 아이보랴, 집안 일하랴, 시간이 없는 주부들이 선택하게 된다. 강요는 없다. 아이들 유괴사건,이 빈번히 일어난다. 아이들 위치추적 장치는 이미 휴대폰에 탑재되어 있다. 또한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건강검진을 자동적으로 체크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이제 비싼 돈 들여 일 년마다 한 번씩 건강진단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칩만 박으면 로봇 전담 주치의가 지정되어 조금만 건강에 이상이 오면 이메일로 통고가 된다. 어떤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되고, 이 음식 먹고, 예방책은 무엇이고, 스트레칭은 하루에 얼마나...

   

이때 필리핀에 사는 한 한인여성은 고민하기 시작한다. 다들 칩 박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나만 무슨 신흥종교에 빠진양 칩 박으면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다, 라고 해서 불편한 생활을 지속한다면? 99명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가는데, 그 한인여성만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모두가 노무현이 죽었다고 우는데, 한 사람만 울지 않고 조용히 있다면? 모두가 월드컵에 취했는데, 한 명만 덤덤하다면? 모두가 광우병 소동에 놀라 소고기를 먹지 못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소고기를 먹는다면? 아프간 샘물교회 사태로 모두들 국유본 방송보고 슬퍼하고 있는데, 한 명만 무심히 바라보고 있다면? 911테러로 모두가 빈 라덴을 비난하는데, 한 명만 빈 라덴이 정말 범인일까 생각한다면? 허나, 다수가 아닌 소수로 내몰린 상황을 인간은 견딜 수가 없다. 인식론적 혼란에 빠져 내가 지금까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여기게 된다. 이는 사고실험에서 밝혀진 바 있다. 알바생들한테 세모를 보여주고 네모다,하게 한 뒤 그 실험자에게 하면 처음에는 세모다,라고 말하지만, 계속된 질문에는 결국 네모다,라고 하게 된다. 속으로 세모다, 여기게 되지만, 네모라고 말하는 것이 생존에 필요한 인식으로 유전자가 지시하기 때문이다.

   

하고, 이런 인식을 법과 제도로 정하게 되고, 학교교육으로 반복 교육시키면 어떻게 되나? 받아들이게 된다. 제도화되어 세대로 전이가 된다. 하면, 왜 국유본은 이런 비판 보도를 하는 것인가. 이것이 그들의 독특한 78:22이다. 국유본은 이성에 대한 본능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분명 세계에는 편의성을 받아들이는 이들이 다수지만, 소수는 반발하게 되어 있다. 해서, 국유본은 그 소수에서도 지배적이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조지 오웰의 1984에 잘 기술되어 있다. 만일 남한이 싫어 북한을 동경하게 되었는데, 막상 북한에 가니 평양 지도자 역시 국유본의 하수인이었다면? 인월리는 이를 일타삼피로 보고 있다. 국유본이 시온의정서를 유포시킨 것도 일타삼피 목적이 있는 것이다.

   

해서, 감시의 눈이란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 중 약 78%는 그래서? 뭐가 문제인데? 하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본능에 충실하기에 연애문제, 독도문제, 김길태 문제가 더 중요해 보인다. 연애문제는 자신의 사생활이고, 후자는 국유본 언론이 집중보도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22%가 문제인데, 이중 17% 정도는 78%처럼 맹목적이기는 마찬가지이나, 국유본의 훈육으로 맹목성의 방향이 주류와 다른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다. 해서, 이들은 '감시의 눈' 프로그램이 자신에게 어떤 유불리를 제공하는가만을 따진다. 현재 자신의 처지에서 감시의 눈 프로그램을 긍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자신의 이해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국유본이 설사 내일 지구멸망을 하더라도 오늘 돈을 벌 것이라는 신조가 있는 이들이 이들을 대표하는 성향일 수 있다. 허나, 이들에게 이는 이성적인 선택이 아니라 본능적인 선택이다.

   

하면, 4%는 어떠한 층인가. 이들은 고학력 고소득 전문직 직종이 많은 층이다. 17% 정도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반응하지만, 4%의 사람들은 이성과 본능을 결합시킨다. 4% 사람들은 국유본의 의도를 파악하여 자신의 출세 디딤돌로 삼는다. 아무나 출세하는 것은 아니다. 일제 시대 부자, 군수, 순사가 되는 것도 경쟁이 치열했다.

   

하면, 1%는 누구인가. 이들은 태생적으로 반골인 사람들이다. 인드라 같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어떤 이권을 제시한들 필요가 없는 이들이다. 평양감사도 제 싫으면 실은 제 멋대로인 자들이다. 헌데, 국유본이 늘 관심을 지니는 것은 바로 이들 1%이다. 왜냐하면, 국유본을 이끌어온 주체들이 대부분 이들 1%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계를 설계할 능력이 있다. 해서, 그들은 자신들이 신이 되려는 꿈이 있는 것이다. 신이 죽었다면 자신들이 신이 될 것이다, 이런 이들이다. 1950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300인위원회 소속 버트란트 러셀 백작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를 참고하기를 바란다. 현재 인드라가 보기에 0.1% 정도, 인류의 0.1% 정도, 어쩌면 그보다 더욱 극소수만이 국유본 기획을 진심으로 반대하고 있다. 그 이외의 세계 리더들 대부분은 내면적으로 국유본 기획을 찬성하고 있다.

   

인드라가 시초에는 국유본 기획에 동참하지 않았다. 허나, 국유본의 끈질긴 설득으로 확율적으로 국유본의 기획에 결국은 포섭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 결정은 우연적으로 결정될 것이다. 허나, 긴 시간을 요할 것이다. 여기에는 국유본 카페 회원들의 참여, 혹은 관찰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예서, 중요한 것은 인드라의 기획 역시 동일성의 원리에 기반한 것이므로 이러한 동일성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적을 설정해야 한다는 난제가 있다. 마치 빅터 로스차일드가 히틀러나 스탈린을 발명하고, 데이비드 록펠러가 후세인이나 김정일, 차베스를 발명하듯이 말이다. 궁극적으로 보면, 인드라 기획이 과연 국유본을 진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기획인가를 인드라 스스로 반문하고는 한다. 아직까지 그런 질문을 인드라에게 던진 이를 만난 일은 없다. 여러분이 생각한 만큼 인드라가 대단한 인물이 아니다. 그처럼 여러분 자신도 스스로를 과신하지 않았으면 싶다.

   

정리하면, 국유본이 비판 기사를 내놓는 것은 세 가지다. 하나, 본능에 대한 확신 때문에 비판 기사를 내보내면 오히려 대다수는 국유본의 막강한 힘에 굴복할 것이다. 둘, 비판자들을 골드스타인 프로젝트에 따라 변별해내어 그들을 관리하기 위함이다. 가령 그림자정부의 이리유카바최나 화폐전쟁의 쑹훙빙이나 시대정신 제작자는 국유본이 심어둔 스파이일 가능성이 있다. 이 책이나 비디오를 국유본 언론이 대대적으로 선전한다면 의심해야 한다. 해서, 이 관점에서 존 콜먼의 300인위원회는 국유본 언론이 외면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역설적으로 신뢰성이 가장 높다 할 것이다. 셋, 오픈 실험인 것이다. 그들이 확률적으로 예상한 결과와 맞는가를 테스트하기 위함이다. 기획대로 움직이는가. 오차 범위는 어느 정도인가. 돌발 변수가 없는가. 돌발변수에 대한 대처방안이 마련되어 있는가. 이런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함이다.

   

그들이 겉보기에 세계정부를 매우 서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느긋한 할 것이라고 인드라는 보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을 모호하게 보이는 것이 자신들의 권력을 오래도록 유지, 강화하는 비결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체득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국유본이 세계정부를 매우 서두르고 있음에도 일이 엉켜서 잘 안 될 때, 또한 국유본이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게 할 때 국유본을 우습게 보거나, 혹은 국유본 위의 초월적 존재를 상상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효과는 단 하나다. 국유본이 진정한 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른 무엇이다. 그것이 지금까지 국유본이 있게 한 이유인 게다. 한편으로 국유본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목표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아는 엘리트주의 성향의 사람들을 국유본에게로 오라고 유혹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국유본은 눈에 보이게 자신들을 채찍질을 한다. 보이는 것이 다라고 여기는 대중주의 성향의 사람들이 국유본을 모르게 하거나, 혹은 알더라도 국유본을 별 것이 아니라고 여기게 만들기 위함이다.

   

하여, 국유본은 78% 정도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22% 정도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대중의 혼란이 극대화된다.

   

이에 대한 인드라 답변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78:22가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해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장담을 할 수 없다. 왜? 인드라 때문이다. 인드라가 저항할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누구의 이름으로? 그것이 오늘날 신학의 과제이다. 물론 절대신을 빙자한 인격신들의 놀음이다. 해서, 인드라가 빙자하겠다. 인드라가 등장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너희들 노는 꼴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게다. 인드라 개인은 힘이 없다. 약하다. 톡하면 터질 듯한 그대일 뿐이다. 허나, 인드라가 오늘날 힘을 발휘하고 있다. 왜? 니놈들도 막장을 달린다는 게다.

인드라, 우습게 보지 마라.

   

여차하면, 목숨 걸고 국유본 네 놈들과 동귀어진을 할 운명인 게다.

   

추신 : 이 글 역시 78 : 22의 분할로 평가가 갈릴 것이다. 허나, 개의치 않는다. 그것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경험적이다. 하여, 새로운 세상에는 달라질 것이다. 인드라는 모더니즘적이다. 왜 보다 이성적인 이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하기에. 동시에 탈모더니스트이기도 하다. 허나, 이성 독재주의자가 아니기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