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2/21 국유본론 2009

2009/02/21 05:15

http://blog.naver.com/miavenus/70042628097

   

   

   

국제유태자본: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2/21

   

옆을쳐다봐:

님 글을 나름 오랫동안 봐왔던 사람인데... 늘 궁금했던 건, 민주당과 그 인격들에게 '친일'이란 수식어를 붙였던 것입니다. 부지런히 뒤져보면 어디선가 나오겠지만... 이참에 한 번 저 같은 '하수'들을 위해 화끈하게 정리하고 가심이.. ^^;;

   

클레어:

전 인드라 월드 처음 이웃 신청할 즈음에 왜 민주당이 친일민주당인 것인지 알고 싶다고 인드라님께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답은 내년(2009) 3월 경 밝힐 계획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정치, 경제, 역사, 종교, 사회, 문화 기타 모든 분야에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말 그대로 '매트릭스'일 뿐입니다.

   

INDRA:

옆을쳐다봐님, 클레어님 글 감사드린다. 이전에 이미 말한 사안이지만 다시 말씀드린다. 계획이 변경되었다. 3월에 말하려고 했는데 국제유태자본이 인드라 말을 안 들어주어서 현재 무기한 유보이다. 게다가 이 부문을 제대로 말하려면 상당한 연구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분야 흥미가 떨어진 상태이다. 물론 인드라는 생활이 보장된다면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연구에 매진할 사람이다. 이 점에서 맑스가 지금도 부럽다.

   

이를 전제하고, 민주당이 왜 친일민주당인지가 아니라 친일에 대한 인드라 개념을 잠깐만 소개하는 것으로 하겠다.

   

"한마디로 친일민주당이란 국제유태자본의 식민지 관리에 필요한 끄나풀 다름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국제유태자본은 친일민주당과 같은 정치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인가. 식민지 총독 권력을 견제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면, 국제유태자본이 종래의 일제와 다른 것이 무엇이냐는 항의를 들을 수 있다. 지독히도 위선을 즐기는 국제유태자본으로서는 명분과 실리를 위해 야당세력마저도 장악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친일민주당의 역할은 분명하다. 야당으로서 노동당과 같은 세력이 제 1야당이 되지 못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이라크전쟁에 반대하고, 국제유태자본의 경제침탈에 반대하는 야당이 제 1야당이라면 국제유태자본의 관리비용이 얼마나 많이 늘어날 것인가."

   

친일민주당과 국제유태자본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661296

   

우리는 왜 친일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한반도인이 열도인에게 점령당하여 식민지 생활을 겪었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국제유태자본의 세계 전략 때문이다. 만일 국제유태자본의 세계 전략이 달랐다면 우리는 지금 친일을 말할 이유가 없다. 그처럼 우리는 좌우를 논하고 있다. 왜인가. 분단이 되었고,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오늘날까지 평화협정도 체결하고 있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국제유태자본 때문이다. 만일 국제유태자본의 세계 전략이 달랐다면 한반도가 분단될 이유가 없었으며, 한국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듯 친일이란 규정은 세계사적이며, 국제주의적인 개념이다. 그럼에도 현재 한반도인들은 친일이란 규정을 매우 협소하게 사용하고 있다. 가령 브레튼우즈 체제의 빅터 로스차일드적인 제도를 없애고, 신자유주의를 확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친일을 동원하고 있다. 해서, 정작 오늘날 논의되는 친일에는 친일이 없고, 신자유주의만 있다.

   

신자유주의 제도를 강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제도를 부정해야만 한다. 그러나 빅터 로스차일드적인 박정희 제도는 의료보험 제도처럼, 그린벨트 제도처럼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정평이 자자하다. 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은 신자유주의를 위해 이를 없애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박정희에게 온갖 부정적인 혐의를 두어야 할 것이다. 이를 전제로, 이제 기존의 제도는 박정희에서 '친일'로 변모하는 것이다. 즉, 인민에게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친일이므로 바꾸어야 한다는 게다. 이 얼마나 놀라운 기획인가.

   

역사가가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그 내면에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카아의 말처럼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므로 늘 재해석될 수밖에 없다. 오늘날 인드라가 강력히 주장하는 친일에는 신자유주의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보아도 좋다. 김영삼 정권 때부터 시작하여 오늘날 이르른 역사바로세우기가 실은 한국 경제를 국제유태자본에게 완전히 종속시키기 위한 들러리였음을 폭로하는 것이다.

   

행운토토:

우연히 주식투자공부하다 유태자본에 흥미를 느껴서 국제유태자본연구회라는 카페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입할까 망설여지네요.^^.. 제가 지난해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동안 유가 그래프를 보면서 혹시 배후 조종하는 거대세력 투기자본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서 검색하다보니 인드라님의 블로그 글을 읽고 아주 큰 짜릿한 희열과 감동, 재미를 크게 받아서 보냅니다..^^ 그런데 카페대문 앞에 글을 보고 좀 두려워지네요.. 파란 약을 더 먹을 기회를 준다, 아무 생각 없이 살다 죽고 싶다면 국제유태자본론 연구회를 절대로 클릭하지 않길 바란다.. 이건 쥐도 새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카페가입자가 암살당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지 알고 싶습니다. 옛날 대충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만화책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과감함보다 때로는 우유부단함이 좋을 때가 있다. 바로 지금이다. 님이 주저하는 만큼 훗날 언제라도 가입한다면 누구보다 마지막까지 카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그 신중함에 의미를 둔다. 해서, 인드라는 님이 객관적인 판단을 하라고 강조를 드리고 싶다. 인드라는 님이 말씀한 내용에 어떠한 보증을 할 수가 없다. 다만, 인드라가 현재까지 보기에는 만일 피해가 있다면 인드라 혼자만 작살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뿐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인드라는 님의 자유의지를 존중한다.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만일 결정하였다면 그것은 님에게 의미가 있는 일일 것이 틀림없다.

   

회원 1:

인드라님 저는 님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님이 방법을 바꾸거나 카페 관리에 연연하여 님을 잃어버리면 100%카페는 망합니다. 누가 뭐래든 님은 님의 방식을 고수해야합니다. 님이 회원을 소중히 여기는것이 당연하지만, 아닌 것인 경우에는 아닌 것입니다. 전 그리 봅니다. 만일 카페가 망한다 해도 님은 꿋꿋해야합니다. 제가 젤 걱정되는 게 이 부분입니다. 님을 지키세요. 저는 님이 외로워지는 걸 바라지 않지만 만일 님이 변할 것 같다면 외로워지는 편이 낫습니다. 주제넘게 이런 쪽지를 드려서 죄송합니다.

   

회원2:

안녕하세요^^ 회원이 매일매일 늘어가네요. 준비씨앗으로 카페 상승된 것 축하드려요. 그런데 회원이 늘어갈수록 인드라님을 비방하는 분들도 생긴다는 것과 또 앞으로는 의도적으로 비방을 목적으로 회원 가입하는 사람들도 생길 것입니다. 마치 강호순 팬카페처럼요. 지금부터라도 인드라님은 절대적으로 겸손을 무기로 장착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 진심이 통할 때 인드라님을 대신하여 회원들이 앞장서 대항할 것이라 봅니다. 바쁘시죠? 질문들이 넘쳐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건강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부디 컨트롤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제넘은 간섭을 많이 하네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들을 비롯해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면서 아낌없이 인드라에게 따뜻한 질책을 주신 분들이 있다. 모든 논지는 한 길로 통한다. 지금보다 더욱 더 고개를 숙이라는 것이다. 님 말씀이 옳다. 국제유태자본을 상대하는 마당에 더 큰 겸손으로 다가서지 않는다면 무슨 명분을 세울 수 있겠는가. 한없이 낮아져야 할 것이다. 다만 겸손만으로 힘들고 인복이 있어야 할 터인데 그것이 걱정이다.

   

오늘 몇 분의 충언을 접하고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자신도 모르게 자만한 것은 없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우쭐한 이유는 많았다. 카페 등급 수직 상승, 회원수 폭발, 조회수, 게시글, 덧글수 대박 등 모든 것이 순조로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수록 카페가 외형적 성장에만 취한 채 카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사소하게 취급한다면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음을 진심으로 카페의 발전을 바라는 분들이 아낌없이 경고음을 날려주신 것이다. 따뜻한 질책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고맙다. 좀 더 좌고우면하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말씀 부탁드린다. 인드라가 해낼 수 있는 한 하도록 노력하겠다. 분명히 말씀드린다면, 인드라가 지금껏 해온 말들에는 어떤 가식도 없다는 점이다. 정말로 인드라는 국제유태자본론을 위해 이 땅에 온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주마관산:

^^

   

마이웨이:

힘내세요 대장님

   

해누리:

마음이 보입니다.

   

망아지:

파이팅!!!

   

예수: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반성의 날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반성이 없다면 교만과 아집과 독선만이 넘칠테니까요. 아예 한 달에 1일 정도는 반성문 쓰는 날로 정할까요^^ 인드라님, 힘내세요.

   

paulkang2: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나요. 인드라님이 하시는 일은 독점자본이 판치는 자본주의라는 정글에서 힘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님의 목적(전략)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 각 방을 만드셨고(전술),,,,,,, 좌우간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습니다. 시행착오는 피할 수 없죠. 이 카페가 나날이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참, 인드라님의 글을 몇 달째 눈팅만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자룡:

브라보!! 브라보!!

   

수급흐름:

카페의 특성상 조용하고 순조로운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다만 인드라님 머리 아프실 일 많을까 걱정입니다. "모든 사람이 당신에게 의지하게 하라 그러나 어떤 사람도 결코 지나치게 의존하지 못하게 하라" 키플링의 경구가 떠오릅니다. 어차피 마라톤보다 더 긴 울트라마라톤이라 생각하시고 힘드시면 휴식시간을 가지셔도 이해 못할 회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먼저 챙기세요.

   

컵조에:

인드라님과 이 까페가 있기에 세상을 더욱 힘차게 살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흐르는강물:

잘하고 계시는데... 웬 자책을..?? 감사하고 고맙고... 마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서랑:

너무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페는 운영자분들한테 맡기시고 큰 틀에서 방향을 제시해주시는 주옥같은 글들을 많이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예전에 작은 카페를 운영해 봤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쓰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남는 것은 인드라님의 혼과 정성이 담긴 글들이겠지요. 모든 것이 지나가고 남는 것은요.

   

사비트르:

카페 운영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요.. 아마 인드라님 건강이 더 안 좋아졌을 것입니다. 저도 방하나 맡고, 살도 빠지고, 몸도 안 좋고..^^ 힘내세요. 인드라님은 저희들의 등불 입니다!!

   

xzc1226:

컴에 익숙치 못해 댓글다는 정도지만 열정은 뒤지지 않습니다. 묵묵히 까페 발전을 응원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인드라님! 파이팅^^

   

수반아:

기분전환용 음악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xvj9i7wnFtA

   

Green:

그냥 항상 드리는 말씀 또 드려요. 기운내세요 ^^

   

소주:

카페운영의 어려움은 너무 많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또한 가중되고요... 회원 분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힘내시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운영하시길 바랍니다.. ^

^

   

상생의길:

홧팅입니다... 홧팅팅팅!!!!!!!!!!!!!!!!!!

   

바디스:

모두가 회원이자 모두가 운영자이고 모두가 스텝이 되어서 그날을 위해 묵묵히 가는 그런 카페가 되었으면 하네요. 대장님(인드라님)이 항상 그래도 눈과 귀를 열고 계셔서 회원분들은 므흣(?)하겠어요~ ㅎㅎ

   

마귀할멈:

인드라님 블로그에 들어오게 된 계기도 작년 10월경 한창 미네르바로 떠들썩했던 때에 저도 공포로 패닉 한 가운데 있었던 사람이었지요. 그때 댓글 단 사람 중에 한명이 추천한 경제 싸이트로 이동 또 그 이동한 싸이트에서 누군가 올린 댓글 중에 거론된 인드라님의 글에 호기심이 생겨 인드라 란 낱말로 검색하여 들어오게 된 것이 지금에 여기 오게 된 경로이지요. 어쩌면 미네르바에게 감사해야겠네요.^^ 거두절미하고.... 제 책 읽는 습관은 뭔가에 관심이 있어서 책을 보다보면 책 내용 안에 대두된 관계서적이나 지은이가 감명 받은 책 아니면 거론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호기심이 일어납니다. 무슨 내용일까?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하는 생각에 구입해 봅니다. 그러면 또 그 책 안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이런 상황이 되풀이 되다보면 한곳만 파는 오타쿠적, 매니아 적이 아닌 책의 경로와 종류가 중구남방이 됩니다. 아니 장르가요. 가정-교육관- 경제학- 재산증식- 투자법- 부동산-사회학- 세계사- 미래관- 음모론- 심리학- 건강- 영계- 외계이론 -영적생활- 신앙- 내면세계-도 등등등 구입해 놓은 책들을 보다보면 각 과목별로 총 망라해 있습니다. 위의 것들이 계속 돌고 도는 상황이지요. 지금은 음모론 책을 읽고 또 이곳에서 여러님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일고 있습니다만, 예전에 읽고 무지~ 감명 받았던 뉴에이지 책들이 지금은 다시 보이더군요. 종교에 대해서 저도 의심 많고 고민이 많았던지라 처음에 그런 주장들이 제 의심을 해결해 주는듯, 해답을 제시하듯 느껴졌고 또 그로인해 믿음도 깊어졌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지금 음모론을 접하고 다시 읽어보니 내가 세뇌되었던 거야? 농간에 놀아났던 거야? 하는 의심이 들고 또 이게 옳은 거야 저게 옳은 거야 하고 헷갈리기도 하고...... 하여튼 뉴에이지 책에서 공통점으로 주장하는 것들이 신은 내안에 있다 , 우리는 하나다, 인간은 신 그 자체이기에 평화와 사랑을 베풀려고 태어난 존재이다 등등.... 이대로 이루면서 산다면 좋겠지만은 세상 돌아가는 작태가 내가 그렇게 산다하면 한마디로 딱 봉~ 그 자체네요. 제 자신도 제 아이들에게 마냥 그렇게는 교육을 시킬 수가 없더군요. 다만 혼돈의 세상에서 최상의 선을 이루며(그 선이란 거 자체도 지극히 자기 주관적이지만요) 남에게 피해 안 주고 그래도 늘 양심이 살아서 행동하게끔 키우는 것이 최선의 살아가는 교육방법이라 봅니다. 이곳에 들어와 좋은 점은 많은 이들의 좋은 블로그, 유익한 카페에 가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마스테님의 채식 싸이트도 좋더군요. 저나 제 신랑도 40줄인지라 한창 건강에 신경을 써야 될 나이인데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게 많네요.^^ 유태자본하고 싸우던, 돈을 벌던 내 몸도 챙기면서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드라님 카페에 들어오면 의학, 건강, 가정, 법률, 경제, 주식 각 분야를 총 망라한 그런 카페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은 시내가 모여 큰 강물을 이루어 내듯 그런 각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의논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각 분야별로 시하여 작은 의식개혁과 유태자본에 대한 저항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INDRA: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카페 운영을 좀 더 겸손하게 하라는 말씀으로 알겠다. 고맙다. 큰 힘이 되주셨다.

   

수반아:

예언자 인드라

http://cafe.naver.com/ijcapital/490

   

INDRA:

글 감사드린다. 졸지에 예언자된 인드라이다. 예언자되기 쉽다^^! 수반아님이 재빨리 균형감각 잡아주셔서 감사드린다. ㅋㅋㅋ. 이 카페 부목적으로 예언자 되기로 삼아도 되겠다. 예언자되기 시민교실 이런 것 운영해볼까? ㅎㅎㅎ

   

마귀할멈:

저 태클 걸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알아들으시겠지만 안 그러시는 분들에게는 우리들이 인드라란 신흥종교의 신도들로 음모론을 찬양하고 교주께 충성하는 그런 집단으로 보일까 걱정됩니다. 아직은 카페초기 단계이지만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면 윗글같은 것에도 많은 태클이 들어오리란 노파심에 글 올립니다. 예수님도 바보와 무식한 사람은 고치지 못하셨다 합니다. 아니 안고치신 거겠죠. ^^

   

INDRA:

글 매우 감사드린다. 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자유인들의 연합이었으면 싶다.

   

바디스:

ICJ와 인드라님 블로그에 꾸준히 오는 이유

http://cafe.naver.com/ijcapital/484

   

INDRA: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가 바라는 글을 써주셨다. 야성 본능!!!

   

날다람쥐:

"기존에 있는 생각과 역설적으로 접근하여 새로 발생한 생각을 동시에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부단한 노력을 통해 이러한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물론 단시간에 만들기가 어려울 것이란 생각은 들지만.. 발상의 전환 없이는 무슨 글을 읽어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근래 들어 많이 느낍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말처럼 한눈으로 읽고 한눈으로 흘려버리는 글이라고 해야 할까... 자기만의 시각으로 느낀 점을 질문하는 것이 인드라님께도 도움이 될 듯하고... 항상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이 문제는 환경 적응의 문제이다. 가령 학습의 문제라면 아이를 위해 자주 이사하고, 전학시키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논리인 게다. 아이가 매번 다른 환경에 놓이다 보면 적응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겠지만, 만일 적응할 수 있다면 기존의 생각과 역설적 생각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가령 왼손잡이들이 보다 주목을 받는 것은 선천적이기 보다는 후천적으로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으로 인드라는 본다.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나 인드라는 어릴 적 이사나 전학을 자주 다녔는데 이 영향 또한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해서, 성인이 되어 할 수 있는 학습 방식이라면 자주 환경을 바꾸라는 것이다. 그것이 꼭 전직 등 파격적인 것이 아니어도 된다. 가령 따분한 일상이라면 기회가 되면 글쓰기를 자주 하거나 여행이라도 자주 다니라는 것이다. 예전에 엔지니어님에게 말씀드린 것이기도 하다.

   

콩콩콩:

얼마 전에 이웃등록을 하고 처음 인사드리네요. 저는 주재원 가족으로 지금 미국 미시건에 거주중인 전업주부입니다. 지난 대선 이후 줄곧 정치 경제 방면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곳을 알게 된 행운아예요.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되어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전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긍정적 마인드가 인드라가 있는 서울에까지 전해지는 듯하다. 가끔 미시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알려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앞으로 즐거운 일만 지속되기를 바란다.

   

멀더:

안녕하세요. 방대한 지식과 직관력, 대상을 가리지 않는 날카로움이 넘치는 좋은 글 항상 열심히 탐독하고 있습니다. 공포가 극에 달할수록 반전도 멀지 않았다고... 전에도 제가 질문 드리자 바로 반전이 오긴 했었지만 ;; 오늘은 1월 23일에 느낀 공포보다도 더욱 크게 마치 끝없는 수렁에 빠져드는 것처럼 주가나 환율이 움직이네요. 그것도 우리뿐만 아니고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가요... '시장의 반응' 이 측면에서 왜 이렇게 오바마 정부가 무기력해 보이는지 의아합니다. 취임식부터 시작해서 가이스너가 금융안정대책을 발표하는 날도 마치 망신을 주려는 것처럼 연설 중 거의 2백 포인트가 빠지지 않나 부양안에 싸인을 해도, 모기지 지원책을 발표해도 마치 비웃듯이 반응하니 정말 의아하기만 합니다. 월가의 지원을 받고 당선되고, 관련인사들로 포진되어 있는 오바마 정부 아닌가요? 가이스너 지명 자체만으로도 몇백 포인트를 쳐올리더니 이제는 마치 적대하는 것처럼 시니컬한 반응으로 도배를 하면서 매도공세를 퍼부으니 국제유태자본의 뜻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오바마가 오바? 그래서 전략을 수정한 것일까요? 아니면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일까요? 한번 이런 내용을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아 그리고...한국에 대한 전략도 혹시 수정된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명박 정부가 밉보인 점이 있다든지 약점을 잡힌 게 있다든지...루블화 수준으로 노는 환율이 이해가 안 되네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는 오바마 이미지 연출법을 볼 때, 케네디 때와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당대 케네디 역시 오바마처럼 어려운 상황이었다. 달러부족 사태로 브레튼우즈 체제에 균열이 오고 있었을 때다. 당시 유럽과 일본이 오늘날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 국가들로 바뀐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유태자본의 지원으로 집권한 케네디는 경제적으로는 유럽과 일본에 압력을 가해 당시 유럽과 일본의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게 만들었다. 물론 일시적이었기에 대안은 전쟁뿐이었다. 그것이 베트남 전쟁이다. 매카시에 따르면,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은 루즈벨트와 스탈린 사이에서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고 주장한다. 인드라는 빅터 로스차일드의 작품으로 본다. 이런 까닭에 오바마가 집권하자마자 암살 논의가 지속되는 것이다.

   

하지만 인드라는 아직까지 역사는 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으로 전개한다는 말에 유념하고 있다. 해서, 암살 위기 쇼를 통해서 오바마가 신자유주의 탈출구를 내리라 보고 있다. 즉, 오바마는 카터처럼 새로운 경제체제로의 체제전환용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케네디가 브레튼우즈 체제를 지속시키기 위한 촉매제였듯 오바마 역시도 후기 신자유주의 체제를 열기 위한 촉매제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오바마의 역할은 무엇인가. 미국의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하층을 포섭하는 것이다. 해서, 오바마에 대해 자유, 평등, 인권 이미지를 덧칠하고, 진보, 좌파, 인종 등 거의 모든 문제에서 약자를 대변하는 듯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자면 부시는 철저한 악인으로 이미지화해야 했고,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그런 연후에 오바마는 경제에서 부시와 다를 바 없는 정책을 지속해야만 하는 것이다. 마치 클린턴처럼 말이다. 이를 위해서는 오바마 지지자들의 지지가 필요한 것이다. 그 지지는 어디서 오는가. 클린턴 때를 추억하면 된다. 클린턴이 초기에 정책을 변경한 것은 경제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경제 위기가 찾아오면 대중은 보수 우파적이게 된다. 왜? 힘이 국제유태자본에게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에 꼬리를 내리는 것이다. 동물적이다. 국제유태자본은 바로 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중을 주기적으로 공포로 내몰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대중은 순한 양처럼 복종하는 것이다.

   

오바마 집권 초기에 경제 상황을 어렵게 하는 데에는 세 가지 목표가 있는 것으로 현재 추정이 된다.

   

첫째, 신자유주의라는 종전의 근본적 목표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중의 공포가 요구된다. 이를 통해 국제유태자본은 더욱 더 많은 부를 집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위기는 제한이 있다. 현재 시스템이 이후 건설될 시스템보다 아직은 안정적이므로 엄청난 금융 위기를 내오기에는 어렵다. 보다 큰 위기를 조장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한 버블이 와야 한다. 울트라슈퍼버블이 와야 한다. 산이 높아야 그만큼 골도 깊다.

   

둘째, 오바마에 대한 알리바이를 만드는 것이다. 골드만삭스 등이 오바마를 집중 지지하는 등 국제유태자본이 오바마를 임명했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이다. 그럼에도 국제유태자본은 본질이 '위선'적이므로 이를 부정하는 자료들을 남길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님처럼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 무엇보다 이번 금융위기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러자면 오바마 정부 때에도 금융위기가 있어야 한다. 허우적대는 모습을 연출해야 대중의 공포는 극대화될 것이다.

   

셋째, 오바마 지지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금융위기가 닥치면 그 정치적 책임은 오바마에게로 향한다. 이때 오바마 지지자들은 김수환 추기경에 대해 친일파가 아니라고 항변하는 이들처럼 오바마를 변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애절한 모습에 감동한(?) 국제유태자본이 오바마를 살려주는 것이다. 이 얼마나 로맨틱한가. 그리고 취임식 오바마 주가와 백일 뒤 오바마 주가를 비교해볼 수 있는 것이다. 과연 어떻게 될까. 인드라의 이러한 예상으로 사태는 바뀔 것인가?

   

kwl5462:

인드라님 나이가 저하고 비슷하신 것 같네요. 전62년생이고 전직은 제약 영업 하다가 몸이 좋지 않아 퇴직하고 집에서 주식을 조금씩 하고 있는데 아직 펀드하고 하면 손해가 많은 편이나 우연히 인드라님의 블로그를 보고 큰손의 실체와 주식투자자세 시장상황 등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마음의 위안을 많이 느끼고 있으며 공포심도 많이 자제 되고 있습니다. 먼저 감사드리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나이가 지천명에 가까워지니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낍니다. 노안도 오고요 건강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이 있는데 요즘 외인들이 왜 선물매도가 커지고 있으면 동유럽 국가부도설, 한반도전쟁설 등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동시 다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멜을 보냅니다. 나중에 손실이 일부 복구되면 꼭 답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답례는 하지 않아도 된다. 나이를 먹으니 확실히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는 것 같다. 속칭 골골거리는 형편이다. 게다가 매일 술을 먹고 있으니... 세계 3위 규모인 선물시장을 보유한 한국 증시에서 외인들이 가끔 작전을 펼 때는 대체로 외환시장, 선물시장, 주식시장을 동시에 타격하는 특징이 있다. 즉, 역외환율시장인 NDF에서 환율을 쳐올리고, 선물을 매도하고, 주식 현물을 파는 매매행태인 게다. 이 방식이 과거와 다른 것은 과거에는 동아시아 위기라고 하여 특정 국가를 목표로 한 행태였으나,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한다는 점이다. 해서, 한국 기업들이 아무리 수출이 호조인들 무슨 상관이며, 한국 정부가 정책을 잘 펼친들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오바마 지지자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대중의 공포를 끌어내어야 할 시기인 게다. 해서, 님의 예상이 맞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 동시다발을 터뜨린다고 보아야 한다.

   

소주:

좋은 글 감사합니다..매번 한분의 글도 빠지지 않고 성의껏 답변해주니... 짧은 지식에 많은 공부를 하니 머리가 무척 아픕니다...^^ 2012년 국제 회계 방식이 바뀌면 살아남을 대기업이 삼성정도로 생각하신다는 의미는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인해 국내 자본의 유출을 말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국내 기업간의 합종연횡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신지요.. 대상그룹의 결별 수순이 선생님 말씀처럼 삼성에서 역분식회계 처리와 같다는 의미와 2012년은 오바마 재선과 울트라버블의 중간기점 정도인 것으로 생각하는데... 2012년이 무척 의미 심장한듯하여 여쭈어 봅니다.. 자산주가 유망하다는 것도 조금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백지: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그리고 많이 망설이다 감히 용기내어 한줄 적어봅니다 너무 높은 곳에 계신분이라 (특히 정신적 분야에서).... 글 잘 읽고 있으나 저 같은 평범한 주부는 몇 프로 정도만 이해할 정도의 시계... 그러나 요즈음 컴퓨터 열면 먼저 클릭하고 다른 일을 볼 정도로 인드라님 글에 중독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좋은 글 정말 잘 읽겠습니다. 좀 세속적인 질문해도 되는지요? 돈의 노예로 부끄럽지만.... 여러 회원들에게 물어봐도 대답을 딱히 해 주시지 않아서... 글 중에 "2012년 회계법 바뀜에 따른 자산주를 관심" 가져라고 하던데 어떤 종목들 인지 물어봐도 되는지 ...아님 찾을 방법이라도 일러주실 수 있는지요? 바쁘신데 이런 하잘 것 없는 질문을 드려 너무 죄송합니다만 큰맘 먹고 쓴 것이라 많이 긴장됩니다.

   

kj67836783:

인드라님 코덱스200이라는 펀드가 무엇입니까? 믿을만한 것입니까? 이게 삼성투신 제품인 것 같은데 님의 예상대로 삼성이 대우 다음으로 타켓이라면 이거 괜찮을까요?

   

INDRA:

소주님, 백지님, kj67836783님 글 감사드린다. 질문이 노골적일수록 인드라는 기분이 좋은 편이다. 걱정하지 않기를 바란다. 단, 인드라는 개별주에 대한 이야기를 가급적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주식을 하지 않기 때문이며, 관심도 없기 때문이다.

   

인드라가 2012년 회계법 운운한 정확한 의미는 2007년 3월 '국제 회계기준 도입 로드맵'이 발표됐으며, 2011년까지 모든 국내 상장기업과 희망하는 일반기업에 도입이 의무화되고 있으므로, 준비는 2010년부터는 예외가 없음을 의미한다. 다만, 현 금융위기와 시행착오나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하면 2012년부터 본격화될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해서, 사태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IFRS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http://100.naver.com/100.nhn?docid=23103

   

IFRS. 회계기준 변경..새 술은 새 부대에...

http://goodstock.tistory.com/3361

   

IFRS가 도입되면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무엇인가. 부동산이 변수다. 그간 부동산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공시지가, 혹은 매수 시점에서의 지가 등으로 평가했던 것을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다. 이는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이들이 아니더라도 금방 눈치를 챌 수 있는 대목이다.

   

"자산재평가는 2000년 한시적으로 적용됐지만 오는 2011년 모든 상장사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이 금융위기로 앞당겨 시행되면서 관련 공시가 잇따르고 있다."

자산재평가 봇물… 실적호전 착시 주의보

http://www.ajnews.co.kr/uhtml/read.jsp?idxno=200902181552003890425

   

둘째, 국내 상장기업들은 연결재무제표를 주 재무제표로 사용해야 한다. 이 제도가 가져오는 효과는 지배회사가 종속회사의 경리를 이용하여 분식을 하는 등의 비리를 막는 데에 유리하다는 게다. 구체적으로 지금은 12월말 법인이 3월까지 개별기업 매듭을 짓고, 4월부터 연결보고서를 준비한다면, IFRS가 실시되면 12월말 법인이 3월까지 연결보고서를 내야 하니 시한이 촉박한 게다.

   

연결재무제표

http://100.naver.com/100.nhn?docid=112327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냐. 여러분은 카드 돌려막기를 한 경험이 있는가. 여유롭게 사는 양반들은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젊어서부터 피똥을 싸대며 가족을 책임지고 사는 이들은 알 것이다. 그런데 카드사 측에서 어느 날 갑자기 난데없이 결제일을 특정일로 통일시키겠다고 통보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간 실질적으로는 자회사나 지점 모두 모기업의 지배를 받고 있지만, 법률적으로는 기업 소유권이 별개로 되어 있다. 이로 인해 자회사는 독립된 단위로서 모기업의 재무제표에는 잡히지 않는 맹점이 있다. 해서, 모기업들은 이 맹점을 이용해서 계열사 자산의 규모를 분식회계로 뻥튀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결재무제표를 사용하게 되면 특정 모기업이 몸집을 키우기 위해 무리하게 인수합병에 나선 경우 재무제표 상으로 탈이 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진다. 그룹 차원에서 개별사간 돌려막기를 하던 것이 어렵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전제하고, 소주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린다면, 당장 연결재무제표를 막고자 하면 국내 재벌이 이에 대응하기에 급급할 것이고, 이로 인해 해외 자본의 국내 기업 인수가 보다 원활해질 것이며, 동시에 국내 기업 간 합종연횡도 가속화될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재벌들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겪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자산주가 의미 있는 것은 사실 예나 지금이나 같다. 특히 불황 국면에서는 안전자산 선호로 인하여 액면가보다 늘 상회하는 청산가치를 지닌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새 회계기준이 도입이 되면 부동산 등에 대한 평가가 시가가 되니 사정이 어찌 되겠는가. 이 역시 예측, 혹은 정보가 기준이 될 수밖에 없게 된다. 시가란 언제든지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가는 미래를 먹고 산다, 혹은 미래 실적으로 먹고 산다는 점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해서, 이런 점을 역분식회계적 관점으로 접근하라는 것이었다. 미래의 잠재부실을 털어낸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이제 알겠는가. 끝으로 자산주가 왜 유망한가. 그간 고정가였던 것이 변동성이 큰 시가로 변화하였기에 그만큼 변동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변동성이 커졌다는 것은 세력이 작전하기에 좋다는 게다.

   

하여, 재빨리 등장한 것이 IFRS 수혜주라고 있다. 대체로 IT업종 주식인데, 이런 주식들은 세력 중에 가장 하급에 속하는 세력이 잡고 있는 주식이기 때문에 초보는 매우 주의해야 하는 주식이다.

   

코덱스200은 한마디로 거래소 지수를 하나의 주식 단위로 취급한 것이다. 행태는 선물과 같다고 할 수 있는데, 선물 거래 단위가 큰 반면 코덱스200은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으니 장점이다. 또한 거래세 등이 작고, 펀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문제가 있다면 거래량인데, 이 역시도 증가 추세라고 들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코덱스200은 바닥에서 잡아서 장기투자를 해야 이익이 나는 구조이다. 단기투자야 초보가 모르니 바닥에서 사서 저점에서 수시로 적립식처럼 투자하면 되는 게다. 문제는 지난 시기 저점인 줄 알고 접근했다가 개미들이 코덱스200 등 상장지수펀드(ETF)큰 손실을 보았다는 데에 있다. 그만큼 고점에서 물린 이들이 많기에 대세상승국면이 오지 않는 한, 당분간 코덱스200의 수익이 향상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INDRA: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22081011&sid=0105&nid=005&ltype=1&nv=1

이 친구들이 칭찬하면 불안한데... 또 뭔가 내놓으라는 소리 같아서.

   

예수:

우리는 전기암살자를 키워야겠습니다. wsj두꺼비집부터 내리러 가야겠습니다.ㅎㅎ

   

작은사치:

아직 미적거리고 있는 것들을 빨리 정리해서 넘겨라는 것 같이 들렸습니다.

   

별빛달빛:

잘하면 월드컵 준다구 그런건가요^^

   

INDRA: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asp?sub_cd=DI11&newsid=01351366589592160&clkcode=00203&DirCode=&OutLnkChk=Y

   

이 글 쓴 친구가 완곡하게 할 말을 했구만 껄껄. 이번 세계 금융위기는 리보금리를 실시간으로 체크함이 좋을 듯싶다. 리보금리가 오르면 전 세계에 신용경색이 온다.

   

야후리:

국제유태자본 세력들은 상승으로 해 먹고 하락으로도 해 먹는다. 국제유태자본 세력들은 환율을 급등시켜 1280원 부근에서 멈추어 있던 환율을 1400p대로 밀어 올려 당국의 개입과 수출기업들의 네고 물량의 출회를 테스트를 했다. 테스트 해본 결과 당국의 개입은 없었고 수출 기업 물량도 나오지 않았다. 해서, 1400원대가 저항이 아님을 판단. 이에 브레이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국제유태자본 세력들은 3월 위기설과 한국 CDS프리미엄 급등을 최대한 부각시켜 환율 시장을 더욱 급등으로 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 패턴은 급격한 환율 시장의 변화를 암시한다. 급등하였으니 이제는 급락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유가가 반년 사이에 150달러로 급등하였고 30달러 선으로 급락한 것처럼 환율은 오히려 유가보다 더 시원하게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이처럼 국제유태자본 세력들은 상승으로 해 먹고 또 하락으로도 해 먹는다. 다 해먹고 난 뒤 환율은 이러한 세력에 미동은 하지만 추세는 거스르지 못하기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사비트르:

흠..이분 제법이네요. 혹시 울 카페의 이웃인지 모릅니다.

   

상생의길:

시원한 해법이내요^^ 간만에

   

별빛달빛:

저는 뉴스를 읽으면서 이런 기사는 처음보네요. 무식한 별빛달빛은 리보금리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ForeverYoung:

생각한 것 이상으로 논리적인 것이 결국 지배하는 시장이다.... 참 마음에 드는 말이네요...

   

흐르는강물:

모처럼... 제법입니다... 흐름을 아는.. 이치를 아는...

   

던힐:

굿..... 명쾌한 결론입니다.^^

   

마이웨이:

참고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사비트르:

하락과 상승으로 해 먹는다는 뜻은, 양봉이나 음봉일 때도 해 먹는다는 뜻도 되죠^^ 그래서 차트도 음봉, 양봉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군요:

어느 선까지 오르고 어느 시점에 곤두박질하느냐... 어렵다..

   

INDRA:

네. 실전매매 고수들이 잘 하는 것이 바로 타이밍이다. 이 타이밍을 아는 것이 실전 매매고수이다. 방향만 알아도 소용없다^^! 한마디로 국제유태자본이 지 꼴린 대로 하는데 그걸 기가 막히게 알아차린다면 돈을 벌 것이다~

   

사비트르:

보다 더 중요한 타이밍은 오르는 것 확인하고 확률이 높은 시점에서 사는 겁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게 일반적이고, 저희 같은 실전매매자들은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팝니다^^

   

INDRA: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3월 위기설은 일본계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결산과 연결돼 있으나 일본계 자금이 국내에 들어온 게 크지 않다"며 "근거가 희박하고 염려할 것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Politics/Article.asp?aid=20090219004206&subctg1=&subctg2=

   

국제유태자본의 직속 똘마니 이성태가 이런 소리를 할 정도면 역시 이번 2차 세계금융위기는 오바마 지지자들을 겨냥한 쇼라는 애초의 인드라 구상이 옳은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도 충분히 예상한 일이며, 이번 사태로 인해, 엔/달러는 최소 95 이상으로 가야할 것으로 보이고, 3월이면 100을 넘어서는 것이 좋아보인다. 100일 작전으로 보자면, 4월말5월초를 기점으로 하여 시나리오를 그려봄직하다.

   

핫머니:

인드라님 질문요!!! 그럼 인드라님이 예상하신 것처럼 1월 달에 조정하고 3월까지 단기고점으로 펼쳐지는 오바마 랠리는 수정하시는 건가요? 환율도 3월 기점으로 안정된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수정되는 건가요? 수정된다면 다시 한 번 수정의견을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인드라님 의견을 듣고 투자에 참고하여 그 수익으로 인드라님 후원도 드리고 그러고 싶습니다.

   

별빛달빛:

현재 엔/달러가 가파르게 상승하여 94엔대까지 올라섰네요. 가자지구 전쟁 터졌을 때 이 수치를 한번 기록하고 이후 87엔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이후 처음입니다. 가자지구 때와 같은 일시단기상승의 느낌은 아님으로 이 초보는 사료되옵니다^^

   

사비트르:

거꾸로 차트를 보니, 어제 고점 머리를 전일 거래량이 적은채로 들어 올렸습니다. 오늘 확실히 전 저점 깨고, 거래량이 어제보다 적다면 방향 틀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래량이 어제보다 많다면..다시 내리겠죠. 거의 다 온 것 같은뎅..

   

보통사람:

다우가 전저점을 향해서 슬금슬금 내려가더니 겨우 지지 받아 다시 올라오기는 하는데... 이건 뭐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간당간당하게 ㅎㅎ;; 에그그... 낼 출근하려면 자야하는데... 오늘은 글 읽다보니 늦어졌네요... 휴...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할 일도 많고 봐야할 것도 많고... 이럴 땐 글 빨리 읽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부럽네요...ㅎㅎ;;

   

나오미:

전 5월에 이익실현구간으로 잡았는데... 그게 그냥 받은 싸인이 아닌 것 같은데.... 두고 봐야죠. ㅎㅎ 3월말 4월초 고점으로 잡고 넘 서둘러 움직인 것 같아.... 부디 큰 실수가 아니길 바래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국제유태자본이 현재 한국은행을 FRB처럼 만들려면 이성태 발언에 무게를 실어주어야 한다. 큰 그림은 수정하지 않았지만 세부적으로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 달러는 더 오를 일만 남았다. 유로는 영국과 동유럽으로, 일본은 일본대로 사정이 어렵다. 뭐, 국제유태자본이 잘 짜놓은 것이긴 합니다만.. 이 과정에서 한국은 환율로 위기 조장을 하는데, 이 자식들, 정말. 백 일째 다우지수 만 포인트 달성이면 오바마로서는 좋은 성적이아닐까 싶다. 이런 지점을 찍고서 대략 시나리오를 만들어보니 3월말 고점이 4월말 고점으로 될 수 있지 않겠나 이런 것이다. 다만 생각뿐이다. 아직 정리된 것은 아니다. 좀 더 다른 자료를 보고서 검토해야 한다.

   

지금 달러가 전 세계적으로 강세이다. 리보금리가 오른다. 이 자식들이 전 세계적으로 신용경색을 일으키고 있다. 이것이 언제까지 될 것인지가 관건인데 일단 인드라는 3월초까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그러면서 3월부터 서서히 신용경색을 풀어가는 것이 아닐까 지금 보고 있다.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9021920582866771&outlink=1

   

인드라가 기간 조정 국면에서 강조했듯이 지수관련주보다는 순환매에 유념해줄 것을 당부드린 바 있다. 그러나 기간 조정 국면 중에서서도 지금처럼 지수가 크게 폭락하였을 경우에는 인드라가 언제나 강조했듯이 천 이하는 무조건 매수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이런 경우 단기적으로 지수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문제는 천 이하로 잠시 뚫어줄 것이냐인데 국제유태자본이 환율을 지나치게 한꺼번에 내렸다. 해서, 월요일, 화요일 장이 중요하다고 본다. 일단 매수 관점으로 볼 수 있지만, 좀 더 주변상황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공수: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ABC입니다. 최근 블로그 글을 읽고 있습니다만 국내 은행주 중에 유상증자를 한 S주식을 4만원 정도에 물렸다면 올해 4월안에 본전 희망이 있을런지요 ? 아니면 언젠가 수퍼버블이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할런지요 ? 개인종목은 상담 안하시는 줄은 알지만 너무 답답해서 문의드립니다. 공개답변의 내용이 안 되시다면 쪽지 하나만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김수환 추기경님에 관한 글은 유감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핫머니:

저도 인드라님의 큰 그림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각론이 어떻게 변할까 싶습니다.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하루하루의 미시적 관점도 중요하므로 인드라님께서 괜찮으시다면,,, 중요한 변곡점이 다가온다면,,, 전술적 방법을 가끔 애기해 주시는 게 어떠신지요? 누구도 그걸 수정했다고 해서 인드라님의 그 크신 전략에 의문을 품을 사람은 여기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시장은 누구도 모르니까요. 전 다만 인드라님을 큰 선생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카페가 잘되고 활성화되는데 경제적으로도 뒷받침 되고 싶습니다. 전 제가 지식이 짧아서요. 바쁘시지만 전술적인 각론이 변화가 요구되야 한다면 가끔 글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게다가 인드라님이 예측하셔도 이 카페가 워낙 국제유태자본에 알려져서 그 사람들이 인드라님 글 보고 역발상으로 나올 수 있는 노출도 감안하셔서 가끔 유연하게 전술을 지휘하는 지휘관이 되시는 게 어떨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존경하는 인드라님 편하실 대로 해주십시요^^ 그리고 카페를 보면서 참으로 우리 국민들은 똑똑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좀 단결만 잘 된다면 저 넓은 중국 아해들보다 훨씬 더 잘 나갈 텐데,, 너무 서로 똑똑해서일까요? 쩝~~

   

부르스:

인드라의 말씀이 백번 옳습니다..... 이미 가장 중요한 흐름을 제시하셨고 ... 생각 깊은 사람은 스스로 잘 판단하여 그것을 매우 매우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겁니다.... 세세한 전술과 작 전까지 제시한다면..... 결과적으로 이 모임의 미래를 위해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게 확실합니다. 스스로를 믿고.. 책도 조금 읽고.... 많이 생각을 하시기를.... 사색 수준의 생각의 집중이 지속되다보면 분명히 길이 보이고.... 열릴 겁니다.......누구에게도 맹목을 갖지 말고... 자신만을 굳게 믿으소서. 인드라의 호위무사...부르스

   

하늘천:

미국다우지수가 어제 전저점을 깨고 7465로 마감되었습니다. 7000 포인트에 매수시점이라고 누가 저번에 말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 전저점 892도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오는군요. 국제유태자본의 의도대로 환율이 1500돌파 하였고, 세계 모든 나라들의 신용경색 불안을 조장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월말부터 위기조성 3월 초부터 신용경색 완화 주가상승 3월말 또는 4월말 단기고점 형성 후 주가 폭락 주가횡보 이런 수순인지요? 인드라님 글을 보고 제 나름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유동자금이 mmf에 100조가 넘게 있다고 하는데 이 돈의 향방은? 국제유태자본의 더러운 작전에 치가 떨리고 정말 우울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실적을 보면 엄청나고 좋은데... 주가가 너무 말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다우 7000 선 울 나라 지수 892 저점을 깰 것인가? 카페 여러분 모두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이 재산입니다 감사합니다^^^

   

부르스:

인드라님.... 회원들에 대한 애정의 발로라는 것은 이해하나......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아끼시는 게 바람직할 듯싶습니다.... 부디 통촉하시옵소서. 종합주가지수 1040선언저리가 그들의 속임의 한계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800이니 900이니 하면서 그때 매수하려는 사람들은 앞으로 아마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상황이 될 것 같군요.

   

세븐:

인드라님의 리포트 중에 오바마 랠리 관련하여 2월 폭탄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 현실화 되고.. 그나저나 이런 일련의 흐름을 우리사회의 상층부는 알고 있는 느낌

   

사비트르:

주식투자자의 자세 중에 제일 1의 원칙은 본인의 생각과 판단아래 매매를 하시는 것입니다.

뉴스와 재료는 늘 사건의 부차적이라 할 수 있구요.

   

별빛달빛:

일본도 연일 저점을 돌파하고 있네요. 너무 심하다는 느낌도 있습니다만 빈 메아리이네요. 주식이라는 게 시장참가자가 그려 가는 그림인데... 정해진 것이 있겠습니까.

   

소주:

두 분이서 전부 다 말했어요... 이거 그럼 1000선 되기 전에 매수해라고 들려요.. ㅋㅋ

   

충절자:

인드라님이 의견 말씀해주는 게 더욱 도움이 됩니다..판단하는데 참고만 하려구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는 주식을 하지 않으며, 개별주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을 하지 않는다. 매매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주지하셔야 한다. 애널리스트가 애널리스트로 밥 먹고 사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주식에서 돈 벌 자신이 없기 때문임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인드라 말을 참고로만 들으셔야 한다. 인드라뿐만 아니라 시황은 그저 참고자료로 하여야 한다. 매매의 중심으로 잡으시면 안 된다. 투자는 본인의 매매기법으로 오직 하셔야 한다. 결정은 세력이 하는 것이므로 인드라 말이 언제든 인간지표로 활용되어 반대매매로 나갈 수 있다. 반면 큰 그림은 워낙 돈이 많이 들어가니 인드라가 좀 말한다고 해도 바꿀 수가 없다.

   

아울러 이전에도 언급한 대로 시황 고수와 실전 고수는 다르다. 진정한 고수는 실전 고수다. 왜냐하면 방향을 잡아도 어느 때가 진입 시점이고, 탈출 시점인지를 정확한 타이밍을 잡지 않으면 이익이 나도 크게 나지 않으며, 손실이 나면 크게 나기 때문이다. 이 타이밍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는다. 해서,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타이밍 잘못 잡아 깡통을 찬 뒤 달리 할 일이 없어서 증시 주변에서 썰을 잘 풀어서 작전세력에게 스카웃이 되거나 호구 하나 물어서 종자돈 마련하려는 것이라 보면 된다. 그리하여 매매에 일반적인 법칙은 없다고 본다. 오직 자기와 궁합이 잘 맞는 매매기법을 발견 또는 개발하는 것만이 길이라고 말하고 싶다.

   

주식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악재다. 세력은 유상증자 전후에 주가를 끌어올리지만, 그후 주가 방어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주식이 재차 상승하고자 한다면 전체 장이 대세상승장이 되는 수밖에 없다. 일차적으로 오바마 백일작전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2월장이 고꾸라진다면 3월장이 기대가 된다. 이때 다 같이 상승하는데 혼자서 이 주식이 죽을 쑨다면 손절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일 년 이상의 장기투자라면 지속 보유를 권한다. 인드라는 아직도 울트라슈퍼버블론이다. 코스피 주가 육천, 팔천 이상을 예상한다. 끝으로 김수환 추기경에 대해서 유감이라고 말할 만큼 인내심을 보여준 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공수님의 종교적 유연성에 경의를 표한다. 인드라는 특정 종교에 반감이 없다.

   

그 자리에:

아래는 김석일의 시황차트 분석이라는 카페에서 가져온 것인데요. 잘은 모르지만 하나 이상한 것은 아래 2번, (채권금리상승 채권수익률 하락 자금이탈 증권시장 자금유입 가능성?) 이 말이 맞는 것인가요? 예전 인드라님 글에서는 금리가 인하되어야 채권수익률이 높아져 채권을 판 자금이 증권시장으로 유입된다고 본 것 같은데요. 금리도 채권금리, 예금금리, 콜금리 등 하도 많아서 정리가 안 되는군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채권수익률은 채권 위험성과 비례한다. 가령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나 국채는 위험하기에 채권가격이 낮다. 해서, 채권 수요자는 시장이자율에 가산 금리를 요구한다. 따라서 위험을 감수하는 만큼 수익률이 높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채권 수익률이 올라가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채권을 사고 주식을 팔게 되는 경향이 발생하여 주가가 하락한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고 채권 수익률이 내려가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채권을 팔고 주식을 사는 경향이 발생하여 주가가 상승한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이 MMF 자금과 채권으로 몰리고 있다.

   

만년학생:

인드라님 질문입니다. 존 콜먼의 300인 위원회에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단일세계정부를 향하여-219p 개인의 무기소유는 이미 세계의 3분의 2에서 금지되고 있다. 일반 대중이 아직도 갖가지 총기를 소지 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뿐이다. 하지만 그 법적 권리도 지방조례와 주법에 따라 놀랄 만큼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이러한 지방조례와 주법은 모든 국민에게 무기를 소유할 권리를 인정한 미국의 헌법을 저버리는 것이다. 개인의 총기소유는 2010이면 미국에서도 과거의 일이 된다.] 존 콜먼은 총기 소유의 권리가 합중국 헌법이 보장한 시민이 가져야할 권리이고 그것을 국제유태자본이 빼앗고 있다. 라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존 콜먼의 주장대로 국제유태자본이 총기소유의 권한을 빼앗으려 한다면, 그 이유는 단일정부 수립이후, 단일정부에 저항하려는 세력의 무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어서인가요? 하지만 총기를 생산해내는 곳은 이미 국제유태자본에 들어가 있고, 총기판매로 인한 짭짤한 수입 역시 국제유태자본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기소유의 권리를 빼앗지 않아도 충분히 통제할 수 있을 텐데요? 왜 존 콜먼은 총기소지의 자유를 역설한 것입니까?

   

INDRA:

글 감사드린다. 공화당에는 론 폴처럼 부시와는 다른 전통 공화당파가 있다. 이들은 연방준비은행에도 반대하고, 나토 탈퇴도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 물론 총기 소지 자유도 주장하고 있다. 총기 소지 자유야 미국사를 공부하면 알게 되는 주장이고. 중요한 점은 존 콜먼의 300인위원회에서 일부분은 현실 정치를 감안해서 한 주장들이라는 점이다. 해서, 일부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보아야 한다. 론 폴은 이라크전쟁에는 반대하면서도 아프칸 전쟁에는 대테러전쟁이라 하여 찬성하고 있다. 이런 미국 정치를 이해하면 좀 더 존 콜먼 이야기를 새겨들을 수 있다.

   

만년학생:

복지국가에 대한 견해 역시 그러한 맥락으로 해석해야겠군요.

   

INDRA:

물론 그렇다^^! 복지국가론은 오스트리아학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불:

안녕하세요? 여러분..^^ 인드라님 블로그에 들어온 지 한 4개월 정도 되어 갑니다.. 첨엔 들어왔다가 무슨 이런 블로그가 다 있나? 싶을 정도 황당했지요.. 그러다 한 달 있다가 다시 들어와 읽기 시작하니 무슨 블랙홀처럼 빨려들게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한 가지 고민이 있다면 카페가 생긴 이래로 여기에 인드라님을 비롯하여 각방을 차지하고 계신 논객님들의 실력에 혀를 내두르며 올려놓으신 그 글들을 읽자니 몇 시간을 들여다보아도 다 못 읽겠습니다. 인드라님 블로그에선 인드라님 리포트 하나를 이틀에 걸쳐 읽었는데..^^ (내용도 어려워서) 맘 같아서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읽고 싶은데 저의 눈알이 맘대로 움직여주질 않고, 내용 중엔 더러 심오한 이해를 요구하는 대목도 있고.. 또 2세가 수시로 방해를 하고, 가끔 저녁을 할 시간도 놓치고... 기타 등등. 암튼 다 못 읽어서 가심이 총 맞은 것처럼 아픕니다. 인드라님처럼 빛의 속도로 읽고 싶은데 혹시 이런 노하우를 갖고 계신 분들 하나씩 알려주심 안 될까요? 논객님들의 추천책까정 읽을려니 죽을 맛입니다.. 고3이래 이렇게 빡빡한 일정은 첨입니다..ㅋㅋ

   

INDRA:

글 감사드린다. 정석은 책이든, 무엇이든 시간이 날 때마다 문자중독증 환자처럼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마공 수법으로 관심이 있는 사이트, 게시판에서 가볍게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게임하듯 즐기다 보면 1년 정도 뒤에 개념이 잡힌다. 단, 깊이는 보장 못한다. 다른 하나는 속독법 학원을 다닌다. 그런데 빠르게 읽지 못하는 것은 개념, 단어가 어렵기 때문이다. 해서, 정독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얇은 책이라도 개념만 좔좔 써놓은 김용옥의 기철학산조 같은 경우 며칠 동안 읽은 기억이 난다. 그외 새로운 개념으로 글 쓰는 철학자 책들은 속독이 어렵다. 맑스책도 마찬가지다.

   

하여, 하나 더 말씀드린다면, 어렵다 여기는 대목은 그냥 넘어가는 것이 최선인 게다. 그리고 읽혀지는 것만 일단 읽는 것이다. 시험에서 아는 문제를 일단 푸는 것과 같다. 모르는 문제 붙잡고 있다가는 시간만 흐르니까. 그리고 잘 모르겠다 여기는 것 중 가장 궁금한 것 하나만 골라서 인드라에게 집요하게 물어보는 것이다.

   

예수:

평소처럼 차분히 글 읽으며 내려가다 예수라는 닉네임을 만나는 순간... 어라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인데... ㅎㅎ 아무 생각 없이 덧글 달았다가 한방 먹은 느낌이랄까^^ 잘 읽었습니다. 1980년WHO에서 전염병(당시는 두창, 천연두 등)으로 부터 인류가 해방되었다, 하고 공식선언한 바 있습니다. 바로 1년 뒤 마치 준비완료하고 대기하고 있었노라. 며 에이즈가 등장했고 연이어 사스 등30여 가지의 신종 전염병이 출현한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에 대해선 충분히 의심의 눈길을 두어볼만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1차 대전 당시 최대 5000명의 사상자를 낸 스페인독감 (미 군영에서 처음 출현)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가자미눈을 해봅니다. ㅎ 1,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의 당시로서는 신기술의 군사무기들과 기술노하우를 서방세력이 가져갔다고 볼 수 있고, 독일계유태과학자들의 미국으로의 대량 이민 사태와 맞물려 급속한 군사대국으로 미국이 성장한 것을 볼 때 의혹은 조금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전쟁시 적군부대에 동성애를 유발시키는 바이러스 유포도 가능해졌다, 라는 기사를 얼마 전 본 것 같습니다. 이 말은 그동안 지속적인 바이러스 연구와 실험이 비밀리에 이루어졌다는 근거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세계인구 조절론과 맞물려 전대미문의 바이러스 전염병은 그들에게 반드시 필요로 할 소도구쯤으로 다가옵니다. 구체적 자료는 없고, 추측만 난무합니다.^^그것이 일반회원들의 장기죠!ㅎㅎ

   

INDRA:

글 감사드린다. 물론 예수님과 인드라의 공통점은 개연성을 확장시키는 데에 있다. 그러나 확증된 것이 없다면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우리의 논의는 늘 정설과 음모론 사이에 있는 셈이다. 해서, 여러분이 음모론을 강조하면 음모론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인드라이고, 정설을 논하면 정설에 비판적으로 나서는 것이 또한 인드라인 게다.

   

추측만 난무한다는 데에 동의한다. 하지만 추측뿐이라고 해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 하나만이라도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 나머지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사실일 수 있다고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지금은 추측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이다. 딱 그 수준이 지금 수준이다. '지금은' 추측에 불과할 뿐이다.

   

이를 전제하고 인드라는 가능성을 여전히 두고 있다. 특히 세계 유력 예언론자들이 질병을 운운할 때마다 인드라는 그 질병을 만들어내는 세균연구소 과학자들의 활동을 상상하고는 한다. 비록 지금은 드라마 X파일 따위에 의존하는 수준이지만 말이다.

   

쓸개:

중국은 2012년까지 국제유태자본의 손아귀에 떨어질 것이라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록펠러의 장난감 하프가 계속적으로 중국대륙에 이상기후를 만들어 낼 것이며, 이는 곧바로 식량수입국 중국인민의 봉기로 이어질 것이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종교 민족 역사 등의 문제와 핫머니까지 가동되면 아마 원자바오가 록펠러를 찾아가 영원한 주군으로 모실 것임을 맹세하게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록펠러의 장난감 하프에 대한 물타기는 이미 끝났다고 보입니다. 이상기후 현상은 중국보단 약하게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게 해버렸고, mbc9시뉴스데스크에서 작년 11월쯤에 보도로 태양흑점 활동이 사라지다. 이는 2009년에 가뭄이 올 것이고 2012년에 그 정점에 다달을 것이다. 란 보도로 이미 작업이 완료됐다 보여집니다. 아 한 가지 더 저는 노통을 2달 전까지만 해도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 여겼습니다. 그 이유는 퇴임 후 정계를 완전히 떠나 쌀 농사를 지으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감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록펠러의 신하로서 이루어진 일이란 걸 알고 요즘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그의 쌀농사가 다시 존경을 받기위한 정치의 한 부분인지 진심으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알았기에 민초를 향한 미안함의 반성인지는 아직 알지 못하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중국은 지난 지진 사태로 자신들이 허약함을 전 세계에 여지없이 드러낸 바 있다. 근래 벌어지는 중국 정부의 태도는 중국 특유의 허풍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그만큼 중국 내부가 요즘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해서, 시간이 문제일 뿐, 중국도 이번 금융위기로 대부분 국제유태자본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쉬워:

이제 전 세계에서 믿을 만한 지도자는 암살당한 그리고 당할 사람들인가...

   

INDRA:

글 감사드린다. 그렇다. 오직 암살당한 지도자만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살아 있다면 국제유태자본의 노예로 보아야 한다.

   

realsuh:

^^

   

INDRA:

^!^&

   

김삿갓:

고견 감사합니다.. ^^ 허전함은 감출 수 없지만.. 그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질문 올리겠습니다.. 건강조심하시구요.. 조만간 다시 뵙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쉽게 얻는 것은 그만큼 쉽게 사라진다. 반면 어렵게 얻은 것은 님에게 수백 배 기쁨을 안겨줄 것이라고 인드라는 확신한다.

   

INDRA:

박씨가 미네르바 맞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2424528

   

소주:

신동아의 처신이 참! 정말 친일민주당스럽다고나 할까요...^^ 오늘 이 기사 보면서 느낀 점은 인드라님의 말씀처럼 신동아의 본색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미네르바 박씨의 사용기한이 이렇게 활용되다 용도폐기되는 모습에 우리가 보고 느끼는 것이 정말 한편의 매트릭스 영화 한 편 같다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예수:

역시 음모론적이다...음모론으로 치부되는 사건들은 반드시 사실로 나타난다. 다만 시간이 문제인 데, 그것은 영원히 묻히거나 공소시효가 끝나야 하거나 용기 있는 내부고발자가 있어야 가능하다.

   

세이버스:

세계단일정부를 만들기 위한 국제유태자본의 음모는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것과 마찬가지군요.

   

참스:

저는 미네르바 글을 6월초부터 11월 절필 선언까지 아니 12월의 추가 글까지 정독한 사람입니다. 정독뿐만 아니라 그 밑의 댓글까지 사람들의 반응을 꼼꼼히 살펴보았었죠.ㅎㅎㅎ 공부하는 사이버 강의내용은 소리를 줄여놓은 채 경제공부에만 매진했었죠. 당시 아고라는 온통 미친소다 광우병이다 촛불집회다 fta로 나라가 멕시코짝 난다. 전쟁날거다. 한민족 미친소 먹이기는 유태인의 한민족 말살정책이다. 핵융합 개발 기술자를 일본인으로 바꾸었다. 등등의 음모론으로 내일이라도 당장 나라가 망할 것 같은 분위기였죠. 특히 미네르바의 경제에 관련한 글은 꾸준히 경제지표 및 공공재 민영화와 FTA이슈와 함께 아고라에 올라왔고 애독자들도 꾸준히 늘어갔고 많은 이들이 고급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고마운 엘리트라며 감사해 마지않았죠. 이제야 미네르바 사태가 일단락되는 것 같은데... 사건의 진위가 인드라님 글을 보면서 정리가 되는 듯 하다가 오늘 신동아의 가짜 미네르바 죄송 발언 뉴스를 접하니 뭔가 하나의 잘 짜여진 각본이었다는 느낌이 언뜻 드는 건 참 이상한 저도 이해할 수 없는 직감입니다. 당시 미네르바가 환율 예측하는 게 딱딱 맞아떨어졌었거든요.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 온다… 환투기 세력 노란 토끼의 공격이 시작됐다'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K씨가 후속 취재에서 자신이 미네르바가 아니라며 당초의 발언을 번복했다면서 "신동아는 발언 내용과 번복 배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K 씨가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17일 오후 늦게 발매되는 3월호에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인터뷰했다는 k씨는 누구일까요?

   

한국사랑:

그 k씨는 루머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조작된 루머. 아무튼 그 k가 국내 1%의 자본가라는 루머도 있었지요. 신동아에 글을 올리기 전에 이미 작업이 시작된 것 같은데 결국 바위에 계란이 깨진듯요.

   

oaker:

모든 느낌으로 볼 때.. 지금의 미네르바보다는...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죠.

   

덩치:

적과 적 그리고 적 그중 중요한 아군마저 적군으로 오인한 현실 문득 누가 아군 적군이건 다 필요 없다 저들은 그들의 목표를 달성 했다는 것 조장 선동으로 목표를 달성 후 그 반대 마저 조용히 잠들게 만드는 그들 능력 인간의 성향은 다양하다. 다양성을 인정하며 소수의 반응을 다수가 행하는 것처럼 포장하여 개별적 통합 방식으로 취했기 때문에 현재의 능력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푸른하늘:

온 나라가 난리통일 때 미네르바님 검색하다가 인드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난4개월간 눈팅만 하다가 님의 글을 복사하려고 오늘 첨 블로그을 만들었습니다. 주옥같은 글들을 언제나 읽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항상 건강하십시오.

   

INDRA:

소주님, 예수님, 세이버스님, 참스님, 한국사랑님, oaker님, 덩치님, 푸른하늘님 글 감사드린다.

   

잘 짜여진 한 편의 각본이라는 데에 동의한다. 그렇다면 그 각본이란 실체를 은폐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실체란 무엇인가. 지난 일 년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만일 한 편의 각본이라면 지난 일 년 동안 일어난 일은 하나도 없었던 셈이다. 만일 그것이 진실이라면, 남아 있는 과제란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대들은 그저 가상세계를 즐겼을 뿐이다. 실제로는 영화 매트릭스에서의 인간처럼 저들에게 생체에너지를 제공하고 있었을 뿐인 것이다.

   

그 가운데에 미네르바는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서 가상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고안된 적응 프로그램 중의 팔등신 미녀와 같다고나 할까. 눈에 확 뜨이게 프로그램화되었기에 쳐다보았던 것뿐이다.

   

그렇다면 저들은 왜 미네르바 소동을 만들었던 것일까. 아직 사이버 마약이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지 않을 탓일 게다. 연예계 뉴스만으로는, 스포츠 소식만으로는 대중은 아직 살아 있기 때문이다. 게임은 갈수록 위력적이지만, 영화 엑시스텐즈(existenz) 정도의 몰입이 있는 것이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이 1960년대 반문화를 유포시킨 이후 확인된 것은 인간은 저항보다는 욕망에 이끌린다는 점이다. 피곤하게 저항하기 보다는 오늘 하루 즐기다가 선종(善終)하고 싶은 게다. 해서, 지금은 과도기 국면이다. 국제유태자본은 바쁘다. 911프로그램, 조승희 프로그램, 미네르바 프로그램... 게임하는 인간을 위해 오늘도 불철주야 노력하는 국제유태자본에게 박수를!

   

헉:

진짠가?

   

박태완:

사진 한 장 가지고는 좀 친일에 대한 발언내용이 있다면 같이 좀 올려야..

   

나토군사령관:

근데 위의 당시 고 김수환 추기경의 경우 학도병으로 억지로 끌려간 이후에 일제가 장교 인원이 모자란 거에서 충원한 거라고 하네요..

   

곰발바닥:

저도 학도병으로 끌려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난이:

글쎄요. 일전에 끌려갔었다... 라는 인터뷰(?) 같은 게 있었지요. 돌아가신 분께 이런 건 좀...

   

동동섬:

인드라님. 이건 좀..

   

만년학생:

태평양전쟁 말기의 상황을 따져본다면, 그러니까 동경제대 출신들이 반강제로 카미카제 조종석에 앉아야했다면 김수환 추기경의 입대를 친일행위로 보기 어렵지 않을까요? 제가알기로 당시 일본제국군의 핵심은 부사관들이었지만 적절한 수의 초급장교도 당연히 필요했을 겁니다. 태평양전쟁 때 일본군 옥쇄공격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상당수의 부사관과 초급장교가 부족했다고 하는데, 당시 상지대학생이었던 김수환 추기경의 경우도 대학생신분으로 당연하게 징병되어 장교훈련을 받지 않았을까요? 대학생정도 되는 애들을 그냥 사병으로 복무시키기는 아깝잖습니까. 한명의 장교도 모자랄 판에.. 흠 뭐 박정희와 다르게 훈련도중에 나왔으니 친일의 잣대를 들이대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목록에는 김수환 추기경이 없군요.

   

응이:

얄짤 없네요. 그럼 저도 갑니다.

   

사비트르:

이것참

   

예수:

훔...좋아, 아주 좋아...잘 나온 사진이야. 피해망상자를 유혹해 악마를 주입시키니 별을 향한 그의 손에 서 불꽃이 작렬한다.

   

블루투스:

우에 된겨.

   

m40a1:

제 사촌동생은 얼마 전 장교입대하려다가 누군지도 모르는 먼 사촌의 불확실한 신분(월북으로 추정..;;)때문에 장교지원이 안된다하여 일반 사병으로 입대했습니다. 사관후보생으로 훈련받았다하는데 사관후보생이란 장교가 된다는 전제로 받는 것이라고 볼 때 아무리 장교부족하다고 강제로 끌고 온 조선인을 아무런 사상검증없이 지휘권을 가지게 될 장교로 육성시켰을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

   

96101011:

저도 고인인 그 사람이 친일파라고 알고 있었는데, 뉴스에서는 온통 '국민의 정신적 지주' 운운하는 것을 듣고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모두다 눈물만 흘리고 있는 것 같아 먼가 답답했는데, 인드라님 역시 !!

   

갈대아:

어떻게 보면 카톨릭은 군대보다 더 군대 같은 조직입니다. 여러모로 생각할 기회를 주는 사진같네요.

   

pennymiracle:

자세히 살펴보면 카톨릭처럼 무서운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남미의 나라들이 카톨릭으로 만들어진 과거의 어두운 행적의 그림자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카톨릭은 종교 단체이기 전에 안 보이는 하나의 무서운 국가 인 것 같습니다.

   

라퓨타:

불편한 진실......애써 외면해서는 안 되겠죠....

   

청수:

김수환 관련 각 당 논평들

http://sp.or.kr/sp2007/bbs/board.php?bo_table=4_1&wr_id=14036

책읽기모임에서 여러 정치세력의 논평들을 비교음미해보자고 했는데, 인드라님 덕분에 김수환에 대한 논평들을 주목하게 되었네요. 그리하여 오랜만에 당 게시판에도 등장했군요!

   

지오:

한국 천주교회는 1918, 1931년 두 차례에 걸쳐 신사는 다른 신들을 섬기는 곳이므로 참배할 수 없다고 결정했으나, 1936년 5월 25일의 "신사참배는 종교적 행사가 아니고 국가적 행사이므로 그 참배를 허용한다." 교황청 훈령으로 말미암아 신사참배를 결정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조상숭배라며 금지해 오던 제사도 과감하게 수용하기 시작하였다. 감리교 역시 신사는 종교가 아니라 황국신민이 가져야 할 마땅한 국민의례에 불과하다는 총독부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들여 신사참배를 공식화했으며, 안식교, 구세군, 성공회 등 대부분의 교파들도 일제에 굴복하여 일찍부터 신사참배에 응했다.

   

쿠자누스:

저 사진 말고도 친일 경력이나 친일 발언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덩치:

신체 기증은 연령에 관계없이 사용 할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기증 서약 하시는 분이 늘어난다고 언론에서 계속 나오네요. 금모으기처럼 얼굴 없이 금 덩어리만 기증하셨던 분???????? 1KG짜리를 다발로 기증 하신 분 인생을 살면서 확실히 느낀 것은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금욕이 더욱 강하다는 것 딱 한 가지 알게 되었는데...

   

크레비즈:

친일은 구체적이어야 하죠. 사진 한 장으로 단죄한다는 건... 김수환 추기경이 친일을 했다면 신사참배를 하고 회개를 안했거나 미화를 했어야 친일입니다. 진짜 친일은 지금도 자위대 기념식에 들락거리는 그자들이겠지요. 남을 헐뜯지 말고 진짜 친일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를 말하자구요. 저도 대학 다닐 때 명동성당에서 많은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분 한국의 정신적 지주라고 해서 안 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아시나요? 상처와 악성종기의 차이를...

상처를 싸매주고 치료하면 새살이 돋지만 악성종기는 제거하여야 합니다. 둘 다 다 아프지만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타이거릴리:

저도 크레비즈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얼마 전 디제이의 사진은 정황상, 그것 한 장만으로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의 단면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 사진은... 그것도 고인이 생전에 직접 공개한... 그 한 장의 사진으로 모든 걸 단죄한다는 건 실로 유감스럽습니다. 몇 십 년 동안 명동 성당이라는 공간이 상징적으로 없는 자들을 보듬어주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할 수 있습니까?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저도 대학 시절 가슴 아프게 지켜본 바 있습니다. 그것조차, 비록 거시적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국제유태자본의 기획 하에서였다 해도, 김수환 추기경의 영향 아래 명동성당은 자율권 내에서 상대적 약자의 편에 서왔다는 사실에 대해, 일언반구의 평가도 없이 말이지요. 아, 깃털처럼 가볍습니다.

   

bobo010203:

김추기경이 친일파였던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단 그 분은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세속적인 국가나 민족보다 에덴동산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영접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소명의식 때문에 친일이 뭔지도 모르고 무의식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우리가 해방되고 새나라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추기경 자신도 과거의 행위를 돌아보고 진심으로 뉘우쳤는지가 의문이군요~

   

INDRA:

http://blog.naver.com/kdlphy?Redirect=Log&logNo=130042786071

   

김수환추기경은 과연 친일파인가

http://cafe.naver.com/ijcapital/536

   

내가 김수환을 친일파로 비판하는 이유

http://cafe.naver.com/ijcapital/544

   

반민특위에 의거한 친일 규정

http://cafe.naver.com/ijcapital/552

   

헉님, 박태완님, 나토군사령관님, 난이님, 동동섬님, 곰발바닥님, 만년학생님, 응이님, 사비트르님, 예수님, 블루투스님, m40a1님, 96101011님, 갈대아님, pennymiracle님, 라퓨타님, 청수님, 지오님, 쿠자누스, 크레비wm님, 타이거릴리님, 덩치님, bobo010203님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는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을 감명 깊게 읽었다. 그리고 귄터 그라스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노벨문학상을 받자마자 나찌 친위대라는 것을 고백한 것이다. 아아, 양철북에 묘사된 '위선'적인 독일인을 그토록 누구보다 잘 묘사할 수 있었던 것은 귄터 그라스의 내면이 생생했기 때문인 게다. 귄터 그라스는 용의주도했다. 노벨상은 국제유태자본의 소유물이었으므로 그가 노벨상을 받는 즉시 고백한다면 국제유태자본의 '위선'보다 더 교묘한 '위선'이 되므로 자신이 이길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간파한 것이다.

   

인드라는 드러난 친일에 별 관심이 없다. 그보다는 아직도 숨어 있는 친일에만 관심이 있다. 그 관심사는 오직 드러남에 있다. 그리고 그 드러난 이후에 대한 판단 여부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것은 당대에 어떻게 결정이 나건, 가변적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늘 미래에 열려 있으므로 권력이 움직이는 한, 늘 재평가될 수밖에 없다. 해서, 당대의 처벌에 대해서는 늘 제한적이므로 비판적일 수밖에 없다.

   

인드라는 다만 사진 한 장만으로 충분했다. 누군가는 사진 한 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할 지 모른다. 하지만 인드라는 충분했다.

   

세세한 규정이나 각론 따위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따위는 당대 정치 향배에 따라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는 유한한 규정이므로.

   

인드라가 취하는 관점은 크게 세 가지다.

   

하나는 조속히 왕정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국민 통합적 중심이 없다면,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만일 왕정이 존속하고 있다면, 대한민국인은 불필요하게 종교지도자들에 대해 지금보다는 부담 없이 인간적으로 논의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조금 더 가벼운 태도로 임했을 수 있다. 지금처럼 지금이 마치 중세시대인양 일제 장교 복장 사진 한 장 운운했다 하여 온 나라가 난리법석을 떨지 않아도 되고, 불경스러운 일처럼 다룰 필요가 없었던 게다. 그저 주요 종교지도자의 죽음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평범한 인간 따위에 불과한 종교지도자를 우상화시켜 신격화시키다 보니 사진 한 장만으로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 것이다. 이것은 김수환 추기경이 친일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한 편의 코미디다. 해서, 대안으로 내세우는 것이다. 차라리 왕정으로 복귀하자. 이왕이면 우리도 네덜란드 왕을 두고서 그가 나찌 협력자였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 다종교국가에서 보다 덜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둘, 인드라는 무신론자이지만, 종교에 반감이 없다. 김수환이 일제 간부후보생이었다는 실존적인 사실이 중요할 뿐, 그 이후 그가 무엇을 했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령 박정희는 이후 독립군으로 한국으로 왔으며, 좌익으로 활동하다가 사형 직전까지 간 바 있다.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예서, 이를 반민특위적 관점에서 보자면, 김수환은 친일을 했다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군, 경찰이었지만, 특별히 위해를 가한 사실이 없기 때문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박정희 역시 드러난 위해 사실이 아직까지 없으므로 친일파가 아닌 게다. 또한 반민특위에 따르면, 반성이 뚜렷하면 면죄가 된다 했다. 김수환이 자신이 간부후보생이 된 것을 뼈아프게 생각하고 반성을 하고 고백을 했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그가 신부가 되기 전의 문제일 뿐이다. 종교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물론 이에 대해 종교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종교적으로는 마음으로 강간을 생각했다면 이미 강간죄가 성립이 될 수 있다. 그처럼 비록 일제 장교로 민족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았더라도 일제 장교가 되기 위한 후보생이었다면, 비록 그것이 미수에 그치더라도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죄가 성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죄를 로마 교황청이 추기경으로 밀어줄 만큼 면죄하였으니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즉,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책임을 묻는다면 로마 교황청이 책임질 일이지, 인간 김수환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셋째, 친일 규정이란 정치적이다. 만일 김수환 추기경이 지금 죽지 않고, 2003~2007년 사이에 죽었다면 사태가 지금과 같았을까. 하여, 친일이란 김수환에게만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것이 된다. 만일 오늘날처럼 반이명박전선이 아니라 반노무현전선이라면 김수환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나왔을까. 무엇보다 특정진영이란 데서 어떤 평가를 할 것인가. 노무현 정권 때야 국가보안법이다, 비정규직이다 뭐다 해서 김수환과 불편한 관계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까닭에 노무현 측으로 보이는 데서 2003년 일제 장교 사진을 돌연 공개하였고 이로 말미암아 김수환이 건강이 악화되었다고도 한다. 만일 이 시기에 김수환이 죽었다면 사태는 보다 복잡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전선은 반이명박전선이고, 진보진영은 카톨릭에 손을 벌릴 만큼 아쉬울 때다. 해서, 마음에도 없는 듯한 조문을 내비치는 듯싶다. 그러하기에 반이명박전선이 해소가 된다면, 카톨릭에 손 벌리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온다면 진보진영이 여전히 김수환에 대해 호의적일까 인드라는 반문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은 필요하다면 무슨 짓이든 하니까.

   

이는 카톨릭 측도 마찬가지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역사에서 로마 교황청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편으로 히틀러와의 문제, 일제와의 문제 등을 풀어갔으니 말이다. 또한 근래에는 해방신학을 비롯하여 브레진스키와의 염문이 음모론자들 사이에서 돌출되고 있기도 하다. 이는 엄연히 지상의 일에 속하는 게다. 누가 이기든 이는 하늘의 뜻과는 무관한 것이다. 해서, 서로의 유불리만을 따질 뿐이므로 로마 교황청은 교황장으로 치루는 것인지 모른다.

   

인드라는 자신의 신앙을 누군가의 권위로 대체하지 않기를 바란다. 인드라 생각에는 설사 교황의 위신이 떨어지고, 조용기 목사 권위가 추락해도 살아 있는 신앙이 참된 신앙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 신앙이 미덥지 못하여 누군가에게 의존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지금 당장이라도 거리를 두어야 할 미신이 아닐까 싶다. 이를 전제하고, 인드라는 김수환이 이승과 저승 사이를 헤매지 말고 천국에 가기를 소망한다. 신을 만나지 못했다는 인간적인 고백이 내내 마음에 걸린다.

   

한국사랑:

유대자본에 대해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니 대신 감사드립니다...전 다른 방식으로 이 사실 등을 알리려 하는 1인입니다. 개인적으로 혼란스러운 순간입니다. 워낙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들만 해주셔서 눈엣가시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견해가 조금 다른 면이 있어서요. 딴죽만을 걸려고 묻는 것은 아니니 넒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점은 프랑스 대혁명을 포함해 유태자본의 간섭으로 인해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파리코뮌' 부터 '러다이트 운동' '나아가 5.18 까지 유태자본이 민중의 혁명까지 나아가 촛불까지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유대자본이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가지고 최대한 소모전 없이 좋은 방법을 쓰고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민중의 움직임까지 조정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 그들 중에는 인드라님의 말씀처럼 1%들도 속해있거든요. 어떤 핵심 단체들을 조정한다는 것은 신빙성이 있지만 결국엔 유태자본이 민중의 모든 것을 움직였다면 약간 억지가 있는 것 같고 그렇다면 어찌 희망을 품고 살겠습니까. 만약 누군가 인드라님을 유태자본에 대해 관심을 끌도록 하기위해 그들의 새로운 전략을 위해 심어놓은 사람이라거나 인드라님의 행동을 음모론의 중간과정으로 본다면 억지가 아니겠습니까. 인드라님의 지식이 너무 방대해 주관적인 역사관과 가치관이 시간의 흐름과 맞물려 모든 것을 유태자본을 중심으로만 두고 생각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페리가 동경만을 아수라장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아시아의 모든 것이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움직였다는 것은 조금 억지 아닐까요 (직접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신적은 없습니다) 영국과 미국이 뒤를 봐준다는 조건에 일본에게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부추기면서 차관도 줬지만 그것이 모두 다 유태자본이기 때문에 그 외 모든 사건이 유태자본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요. 물론 인드라님이 절대 진리라거나 또 잘못되었다 말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가끔 비난으로 보이는 글들에서조차 나쁘거나 편협한 분은 아니라고 느꼈고 한국인 정서를 거론하셨지만 한국 사람에 대한 애정없이 이런 일 못하거든요. 전 1차 대전이나 2차 대전은 유태자본의 영악한 술수도 있었지만 독점자본으로 인해 식민지 쟁탈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인드라님께서 그 독점자본이 모두 유태자본이었고 그들이 전쟁을 일으킨거다, 라고 말씀하시려는 것 같은데요. 아시겠지만 중세 부르주아 계급이나 현재 대부분 정부는 유태자본이 허락한 한계점 안에서 부패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유타자본만의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모든 것이 아주 결정적일 것이라는 생각도 안 드네요. 레닌도 살만큼 살다가 실어증까지 겪고 죽었습니다. 죽일 것이면 벌써 죽였겠지요. 스탈린의 5개년계획 자체가 국제유태자본의 힘을 빌었다고 하시니 박정희는 두 말 할 것도 없겠지요. 인드라님께서 워낙 확신을 가지고 말씀하셔서 어떤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는지도 조금 궁금합니다. 덧붙여 촘스키의 포리송 사건은 그가 직접 이야기 했듯 포리송 사건 뿐 아니라 그 어떤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도 하루에 수십 건의 탄원서에 서명을 한다구요. 정반대의 의견을 가진 각각의 탄원서에도 자신의 생각과 전혀 다른 탄원서에도 말이죠. 마치 불테르가 주장했던 것처럼요. 그리고 인드라님은 음모론에 엄청난 매력을 느끼고 계신 것 같은데요. 궁금해서요. 저나 인드라님이나 여기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목표는 모두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드라님도 많은 사람들이 유태자본의 행태가 알려져 깨어나길 바라실테고 그럴려면 무기력한 국민들이 조금은 관심을 가져야하는데 유태자본은 절대 개개인에게 권한을 주지 않죠.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으로. 공기처럼 사라지는 소비재에 목숨을 거는 안드로이드를 양성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계획 같은 것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또 궁금한 점은 박정희를 예를 들어 그의 박쥐같았던 인생의 순간이 유태자본의 시선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그 당시 모든 경찰. 군대 명령권은 미사령관에게 있었고 쿠테타를 묵인한 CIA와 미국을 조정한 유태자본도 지켜보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에 대한 반발감이 국내에서 커지자 유태자본을 포함한 하급 정부는 쿠테타를 용인한 거죠. 이승만을 선택하고 하야를 하고의 문제를 떠나 바로 박정희를 선택했다는 것은 껴맞춘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암살당한 것은 김재규가 명령을 받았다기 보단 김재규의 라이벌이 폐차장에서 산채로 갈리는 모습이나 주변상황에 대한 압박감. 언젠가 자신도 그리 될지 모른다는 위협감과 욱하는 성질도 한 몫 한 걸로 압니다. 동의를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모든 것이 100% 맞아떨어질 거라는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인드라님은 급진좌파라고 말씀하시지만 몇몇 발언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순수한 역사적 증거만 보더라도 박정희를 김대중과 비교해 누가 더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는 정서상 한국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김대중의 친일한 과거가 덮어져 미화되는 게 싫어하시는 말씀이라면 모순처럼 보입니다. (박정희를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면 좌파가 아니다 이런 논리는 아닙니다) 정리하자면 역사적인 모든 사건을 유태자본과 엮으려면 못 엮을 사건이 하나도 없지 않을까요. 국가의 정책. 경제. 안보 등이 그들 시나리오대로 움직인다는 건 100% 공감합니다. 그들이 전 세계의 천재들과 기술들을 다 빼앗기는것도 말이지요. 존 콜먼의 음모론에 대해서 70% 정도 동감하는 저로써는 아직 인드라님의 깊은 뜻이 다 받아들여지지 않는 듯합니다. 초면에 너무 많은 것을 물었네요. 저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신 인드라님과 같은 분을 만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어떠한 답변이라도 저에겐 아주 귀하게 쓰여질 겁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 염려하던데요.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덧글 보고 찾아왔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드라님의 고견 깊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인드라님의 대답은 깊이 있는 지식 탐험의 시간을 거쳐 자연스럽게 퍼즐처럼 연결된 결과물인 것 같습니다. 제가 그 부분은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유태자본이 극소수의 기득권을 빼곤 타유대인들 포함해 모두 벌레보다 못하게 생각한건 알고 있었지만 히틀러 지원부분에선 히틀러가 유태인의 자본이라는 알고 받은 건가요. 점차 넘어서는 양상을 뒷받침하는 그 근거가 궁금합니다. 처음부터 민족주의 따윈 없는, 제퍼슨의 말대로 조국 따윈 없는 장사꾼의 의도였는지... 그것으로 크게 얻은 게 무엇인지 그들의 상술로는 적은 이득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제가 잘못해석한건가요. 그리고 두 번째 덧글과 다른 글들은 모두 읽어보고 질문드린 것이라서요. 저 역시 인드라님 못지않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에 구체적인 질문과 의도를 올렸습니다. 시간 나실 때 확인해주시고 답변 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국제유태자본론 연구회를 클릭하면 박정희와 관련한 글모음 목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인드라 블로그 검색으로 박정희로 검색하면 된다.

   

박정희, 나폴레옹, 국제유태자본

http://blog.naver.com/miavenus/70030439320

   

박정희와 관련한 글 모음

http://cafe.naver.com/ijcapital/494

   

그 외의 질문에도 대부분 글을 쓴 바 있다. 다행히 한국사랑님이 찾아서 읽으셔서 다행이다. 감사드린다.

   

별빛달빛:

감사히 읽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예전 글과 지금은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잘 읽었습니다. 인드라님. 꼭 공자님의 이순의 경지에 도달하시리라 믿습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모두 그리 될 것이라 믿습니다.

   

whtjrwnd:

오늘도 끝없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초이스:

새삼 인드라님의 혜안에 감탄합니다. 다들 미네르바는 가짜라 했었죠..

   

정현이:

^^;; 늘 눈팅팅 ㅋ

   

akwlfh00321:

오늘에서야 이웃신청 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이웃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단:

인드라님... 본문과 상관없는 질문인데요.. 인드라님 블로그의 이미지가 깜박 깜박 하지 않습니까? 그게 왠지 사람에게 최면을 거는 듯?? 어지럽고 하여... 저는 인드라님 블로그 글 읽을 때, 그 부분이 안보이게끔 브라우저를 줄여 놓고 봅니다.. 자꾸 껌벅거리는 그 이미지에 불편해하는 저 같은 1인도 있음을 알려드리며.. ;;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말씀을 잘 경청하였다. 최면 공부를 전혀 안 해서 그것이 최면 효과가 있는 것인지 미처 몰랐다. 상당히 애착이 갈 만큼 아끼는 것이지만, 님의 말씀에 따라 바꾸어야겠다고 여긴다. 다만, 수정하려고 하니 파일이 이미 날라 갔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시간이 나면 다시 만들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행여나 최면 효과를 낳을 수 있는 여지를 없앨 것이다.

   

산들바람: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덕분에 세상을 다르게 읽어볼 수도 있다는 각도를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불혹의 나이에 이제 실눈이라도 뜨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 ^^ 블로그를 아무리 뒤져봐도 후원하는 방법에 대한 코너를 못 찾겠어요. 다들 후원했다는 글은 있는데 어디다 했는지.. 계좌번호나 은행이 적힌 위치를 통 못 찾겠어요.. 위치 좀 알려주세요.. 저는 의심이 많아서 블로그에서 꼭 찾아서 넣고 싶어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7156162

새삼 다시 강조하겠지만, 이 후원금은 사적인 돈이 아니다. 아무리 작은 액수라도 인드라는 소중히 생각할 것이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다. 마음이다. 그리고 그 마음은 모여서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약속드린다. 인드라, 지금껏 인생 함부로 살지 않았다. 그 가치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아울러 강조하겠다. 지속적으로 의심해야 한다. 회의해야 한다. 이성적이어야 한다.

   

보통사람:

들어와 계시길래 간단하게 인사라도 할려고 클릭했더니 쪽지창이 뜨네요.. ㅎㅎ 실시간으로 메신저처럼 간단하게 한 줄 보내는 게 더 편할 것 같은데...네이버엔 그런 게 없나보네요 (아닌가;; 그럼 사람들이 너무 귀찮게 해서 힘드실래나...ㅎㅎ) 여튼 읽으시는 쪽지 많으셔서 버거우실 텐데 별 내용 없는 안부인사인데 메모 드릴려니 좀 그렇긴 하지만... 감사하단 인사드리고 싶어서요...^^ 인드라님께서 이런 좋은 공간을 만들어 주신 덕분에 공부도 하고 여러 가지 정보도 얻고...다른 사람들도 알게 되고 너무 좋으네요...^__^

   

INDRA:

글 감사드린다. 설사 별 내용이 없어도 님과 같은 안부인사에 힘이 난다. 정말이다. 인드라가 무엇인가 세상 사람들 단 한 명이라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살 맛이 난다. 인드라가 헛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여기니 여간 기쁘지 않다. 고맙다.

   

sky0178:

인드라님의 글을 읽다가 가위눌림을 이용한 영적 세계를 탐구 했다는 말씀이 있네요. 저도 평소 깨달음이나 유체이탈이나.. 신비학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마음수련원이나 붓다필드 같은 단체에서 활동도 하였고.. 아카식 레코드를 읽은 분의 제자로 활동도 하였습니다.. 그쪽 분야에 고견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INDRA:

글 감사드린다. 별다른 것이 없다. 사실 이십대 초반까지는 관심이 많았다. 십대 때에는 방문 앞에 입산수도라는 표지를 내걸고 방문을 걸어 잠그고 친구들과의 교우보다는 고독하게 명상을 즐겼다. 오죽하면 십대 때 소원이 강원도 산골짜기에 처박혀서 홀로 책만 읽다 가는 인생을 꿈꾸었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돈을 일찌감치 벌어야겠다 여겨 상고로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반대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가족들이 모두 아는 사실이다.

   

가위눌림을 인위적으로 이용한 방식은 그 시기에 했던 것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귀신이 등장하는 등 묘한 환각 상태에 이르게 된다. 여러 가지 유혹이 발생하는데, 이 유혹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처음에는 헤어나기 힘든데, 숙달이 되면 극복할 수 있다. 다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

   

Green:

인드라님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어요. 제가 인드라님 책을 읽으려고 구했어요. 그런데 보다보니깐 그게 무슨 시리즈더라구요. 해서 서평들을 보니 다른 3분의 책도 한 번씩 읽어봐도 좋겠다 해서 구했는데.. '변정수'인가 그분은 아직도 종종 책을 쓰시는 듯 하구요. 인드라님 말고 다른 분들도 '당대의 ㅇㅇㅇ' 이런 시리즈로 묶인 만큼 인드라님하고 개인적으로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 아 참 인드라님. 유럽 여러 국가들이 식민지를 거느리고 발전할 수 있었던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게 총기 개발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전까지는 사실 환경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그렇게 월등하지는 않았다고 생각 하거든요. 총기개발하고 월등한 화력으로 식민지 만들고 착취하고.. 스페인이 지금은 그냥 그렇지만 그 당시만 해도 강국 중 하나였잖아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 건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외계로부터의 10호 계획

http://blog.naver.com/miavenus/60012885936

   

님의 예상이 맞다. 대부분 아는 사이다. 이를 위해서는 9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하나, 바른통신을위한모임(바통모). 당대 온라인 최대 운동권 조직이 바통모였다. 거의 모든 운동조직에 바통모 회원이 한 명씩은 있었을 정도다. 해서, 당시 온라인 통신이란 생소한 분야였고, 이런 분야를 잘 안다는 것은 대체로 젊고, 세련되고, 똑똑해야 한다는 즐거운 오해가 있었으므로 각 운동조직은 바통모를 대단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둘, 그중 문예분과가 있었는데, 이 문예분과 사람들 중에 의기투합한 이들이 있어 이들이 소모임을 만들었는데, 그 이름이 몽롱시작이다.

   

몽롱시작

http://blog.naver.com/miavenus/60017166737

   

몽롱시작이 중요한 까닭은 이 멤버에는 티셔츠행동당의 왕언니, 오늘예감 편집장 한정수, 소설가 김영하, 오늘예감 편집위원 손동수, 음악평론가 장재민, 그리고 인드라가 어울렸기 때문이다. 물론 당대 이들은 아무 것도 아니다. 모두 백수들이었을 뿐이다^^! 이때 리더는 누구였나? 당연 인드라. 다들 말발하면 누구에게나 지지 않는 이들이었으나 나이는 결코 고스톱으로 따는 것이 아니라 우기는 인드라의 내공에 나가떨어지면서 인드라가 판을 주도한 것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다들 잘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김영하가 무협소설로 떴고, 한정수와 손동수가 오늘예감을 만든다고 나오고... 90년대는 80년대의 연장선상이면서 더 이상 80년대적이지 않은 묘한 시대였다. 한편으로 공백기였다. 다른 한편 오늘날 말하는 386세대란 그 용어부터 PC를 빗대어 말할 만큼 실은 90년대 산물이었고, 말한 이도 구십 년대 문화평론가 강영희의 입에서부터 나온 것일 만큼 90년대는 밀레니엄 시대를 예비하는 시대였다.

   

해서, 오늘예감이 나왔다. 예서, 미디어평론가 변정수, 문화평론가 노염화, 네이버 블로그 담당이사 이람 등이 합류했던 것이다. 오늘예감에서 영화평론으로 유명한 듀나가 소설을 내기도 했던 것 같다. 90년대 전반까지만 해도 문화판은 서울대 출신이 주도하고, 창비나 문지를 닮은 문화과학과 같은 엄숙주의였다면, 90년대 중후반부터는 문화평론을 서울대 출신만 하라는 법이 있나, 또한 폼 잡으면서 할 일이 있느냐는 게릴라주의를 내세우면서 등장한 것이 오늘예감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인드라는 이 당시 아직은 혁명중이라는 생각에 이들 문화쟁이들을 인간적으로는 좋아하지만 노선상 거리를 두고 있었다. 심지어 술만 먹으면 이들에게 혁명을 포기한 거냐, 하면서 닦달하는 바람에 이들 사이에서는 인드라가 약간 피곤한 존재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토마토라는 출판사가 창비나 문지, 그리고 문학동네를 뛰어넘는 문예지를 만들겠다며 나서고, 이 떡밥에 김영하, 변정수 등이 넘어간다. 그러다가 출판사 사장이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던 중 오직 통신에서만 제왕(?)으로 군림하는 인드라에 주목하고, 변정수가 매개를 해서 인드라가 팔자에도 없던 책을 내게 되었던 것이다. 참고로 토마토 출판사가 낸 책 목록이 다음과 같다.

   

토마토 책 목록

http://freedombook.co.kr/search/detail.asp?page=1&translator=&book=&pub=%C5%E4%B8%B6%C5%E4&writer=&line=price&like=&kind=&keyword=

   

어디든 그러하지만, 대한민국은 판이 좁은 편이다. 해서, 서로가 서로를 대략 아는 편이다. 오다가다 다들 보는 편이다. 해서, 이후 다들 잘 나갔는데, 인드라도 한몫을 잡을 수 있었지만, 김대중을 지지하는 바람에 김대중이 정권을 잡고 난 뒤 인드라가 책임감을 느껴서 오프라인에서는 글을 기고하지 않겠다 이런 선언을 해버린 것이다. 글을 쓰게 되면 아무래도 김대중 정권을 옹호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야성이 사라진다고 보기 때문이었다. 인드라는 지금도 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 덕에 인드라가 지금까지 이런 글쓰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만일 인드라가 지난날 수많은 이들처럼 떡고물에 취해 덥석 물고 깨춤을 추었다면 지금 결코 국제유태자본론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만일 그때 대중찬가를 부르고 있었다면, 지금쯤 그간의 쥐었던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 차마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짓들을 서슴없이 하고 있을지 모른다.

   

님의 생각이 전혀 엉뚱한 것이 아니다. 특히 시온의정서를 읽었다면, 진보란 오직 기술적 진보만이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상대적일 뿐이라는 대목이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하여, 시온의정서적인 논리를 극복하거나 혹은 균형감각을 찾고자 한다면, 님의 논리를 보완시키고 도움을 줄 책이 아마도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인드라 생각은 무엇인가. 총은 일시적인 지배에는 효과적인 설명을 줄 수 있지만, 장기간의 지배에는 의문을 표하게 한다. 가령 총이 등장한 것은 임진왜란 때에 이미 있었다. 그럼에도 왜 당대 서양은 동양을 정복하지 못했을까. 북방 유목민은 중국을 늘 점령한 상태였다. 그러나 그들은 새로운 정치경제제도를 생산하기보다 기존의 중국제도에 동화되었다. 반면 서양은, 특히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시작한 국제유태자본은 자신들의 정치경제제도를 전 세계에 보편화시켜갔던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은 그 어떤 세력보다 총과 같은 발명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줄 알았다. 반면 동양의 제국을 이끌던 이들은 기술적 발전, 정치경제 발전을 등한시하였다. 왜 등한시하였는가. 국제유태자본은 상시적인 고통과 긴장 속에서 늘 초심을 잃지 않았던 반면, 동양 황제들은 그들 선조가 아무 것도 없는 데서 출발한 것을 모른 채 재벌 2세처럼 풍요로움에 취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동양 황제들과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기득권에 취해 있다가 지금 호들갑을 떠는 자들이 한편이라면, 국제유태자본과 인드라는 또 다른 한 편인 셈이다. 말하자면, 국제유태자본과 인드라는 동상이몽인 게다. 인드라는 풍요로움에 젖어 주체를 못하는 자들을 내심 경멸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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