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5/22 국유본론 2009

2009/05/22 16:09

http://blog.naver.com/miavenus/70047548918

   

   

    

국제유태자본: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5/22

   

* 그대, 지금 어디에 있소.

  인월리에 있다오.

   

인드라는 인월리를 쓰면서 종교와 경제가 수시로 만나는 묘한 사색을 거듭하였다. 왜 힌두교는 소를 신성시할까. 페니키아의 바알신은? 스페인에서는 왜 소를 찔러 죽이는 투우가 유행이었을까. 오늘날 월스트리트 황소상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소를 타고 가는 황희정승을 떠올리며 5월 22일자 인월리를 마감한다.

   

황소와 곰, 그리고 닭과 멧돼지가 지배하는 주식시장

http://yhryu.blog.segye.com/111

   

종교와 황소

http://blog.naver.com/dnsrks/130001299272

   

해피마녀: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INDRA: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검투사:

1.처음부터 끝난 건 아무것도 없다. 우로보로스 영원회귀.

2.현재 이 순간 지금

3.지금이 아닌 현재도 아닌 어디도 아닌

※.급진적 깽판주의. 맘에 드는 이념이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버리고 또 버려야 하는데, 옷장 안에 입지 않은 옷 챙겨두기처럼 집착하는 인드라를 떠올린다. 헌데, 급진적 깽판주의를 영어로 하면 어떻게 번역될까. 생각해 보니 깽판을 굳이 번역하기보다 살리는 쪽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래디컬 깽파니즘^!^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아기공룡:

인드라님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책도 열심히 읽으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이 핑계 저 핑계대면서 잘 안 읽네요. 그래도 월드리포트는 꼬박꼬박 읽고 있답니다. 회원 수의 증가로 질문들의 범위가 광범위해져서 읽는 저한테는 매번 충격이랍니다. 그리고 인드라님의 식견에 놀라며 읽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오늘 신문기사에 보셨을 지도 모를 눈에 띄는 제목때문입니다.

   

1. 세계 갑부들 왜 비밀리에 모였나? -매일경제발췌

세계 초갑부들이 비밀리에 한자리에 모였다. 모임을 주관한 인물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데이비드 록펠러 록펠러파이낸셜서비스 회장 세 사람이다. 한 참석자도 모임의 성격에 대해 "100% 자선활동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경제위기의 와중에서 자선활동에 기부금을 내놓는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력가들이 개인 일정을 미루고, 언론에도 전혀 포착되지 않은 채 극비리에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로 인해 자선 외에 또 다른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 록펠러가 언론에 드러났다는 사실 (비밀 회동이긴 하지만, 비밀회동도 미심쩍습니다.) 과 기사내용처럼 자선활동 때문에 그들이 모였을까요? 그리고, 기사내용 중에 1907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하던데 그 자세한 내막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 공매도를 허용한다?

- 그럼, 예전에 인드라님이 언급하신 것 중에 하나인 공매도 허용이란 나중의 울트라버블을 위한 도박판의 판돈을 키우는 전초작업인지요? 바쁘실 텐데 하면서 질문을 자제했다가 록펠러의 등장이 심상찮음을 직감적으로 느껴서 또 이렇게 길게 질문을 드리네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재력과 권력을 겸비한 이들이 공식 일정까지 미룬 채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가운데 극비리에 모였다는 것은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20일 ABC 방송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의 극비 회동은 세계 최고 부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벨 게이츠 회장과 투자업체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주도한 것이다. 참석자는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CNN 창업자 테드 터너,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의 조지 소로스 회장, 록펠러 파이낸셜 서비시스의 데이비드 록펠러 회장, 금융인 엘리 브로드와 피터 피터슨 등이다."유태자본 회식 있나요?

http://cafe.naver.com/ijcapital/2819

   

결론부터 말한다면, 진짜 비밀회의는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다. 왜 그러한가.

   

첫째,"재력과 권력을 겸비한 이들이 공식 일정까지 미룬 채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가운데 극비리에 모였다는 것은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헌데, 변방인 한국 신문에까지 알려진 것을 보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물론 비밀회의가 빌더버그처럼 그 내용이 알려지기는 하여도 이처럼 이른 시기에 알려지는 일은 극히 드물다. 다시 말해, 이는 국제유태자본의 언론플레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는 숨기고자 함이 아니라 노이즈마케팅으로 오히려 알려지기를 원하는 것이다.

   

둘째, 제이 록펠러라는 국제유태자본의 황제이자 실세가 빠졌다. 현재 데이비드 록펠러는 실권이 없는 상왕에 불과하다. 말하자면 죽기 직전의 살아 있는 송장이었던 김일성 신세라고 보면 된다.

   

셋째, 실질적인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면, 참석자들은 연방준비은행 만들 때 지킬섬에서의 회의처럼 순수하게 월가의 금융인들로 구성되었을 것이다. 여기에 제이 록펠러가 참석해야만 하고, 루빈, 혹은 가이트너 정도가 참여한다면 의미가 있다.

   

넷째, 참석자 면면을 보자.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만, 국제유태자본의 이너써클이라 보기에는 어려운 인물들이다. 빌 게이츠는 록펠러의 딸랑이, 촘스키가 툭하면 비난을 해대는 인물인 동시에 유태인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다니는 자다. 지난 빌더버그 회의를 고려하면 빌 게이츠보다는 떠오르는 태양인 구글 회장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오프라 윈프리는 오바마를 의식한 안배인데, 그녀 대신 덴젤 워싱턴, 웨슬리 스나입스, 모간 프리먼을, 혹은 마이클 잭슨, 조단, 타이거 우드, 하인스 워드가 들어간다 해도 별 무리는 없다. 테드 터너는 그나마 의미있는 인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언론 분야에서 여전히 의미가 있는 것은 뉴욕타임즈나 월스트리저널이다. 이들 사주가 나타나야 의미가 있다. 조지 소로스나 워렌 버핏은 그 명성에 비해 국제유태자본의 핵심 멤버라고 볼 수 없다. 조지 소로스는 최근에도 이너써클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언론플레이에 주력한 바 있다.

   

해서, 재구성을 한다면, 진짜 비밀회의가 있었다. 이에 대한 완전범죄를 위해 성동격서의 수법을 쓴 것으로 보인다. 대중의 관심을 다른 데로 쏠리게 한 것이다. 진짜 비밀회의는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다. 노출되어도 수 년 뒤에, 이미 일이 다 끝난 다음에 공개가 되는 법이다. 또한 제이 록펠러 참여 여부가 중요하며, 현 시점에서는 루빈이나 가이트너가 필수적으로 포함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월가를 대표하는 주요 금융가들만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금융 부문에 무식한 오프라 윈프리 등이 세계 금융 부문 토론의 당사자라고 여기는 일은 없기 바란다. TV쇼는 어디까지나 쇼에 불과하다. 오바마 참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공매도 허용에 대해서는 daejunc님도 공매도 질문을 하셨기에 답한 바 있으니 로 daejunc님 글에 대한 답변 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나오미:

저번 어떤 분 글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지우셨기에...)... 인드라님 리포트를 읽고 잘못 인지를 했는지.. 혼자 재해석?을 해댄 건지.... 우야떤 잘못된 해석과 판단이었는데 그 상황엔 맞았더라구요....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것인지....^^;;;; 9번을 맞추고 1번이 틀리면.... 사람들은 1번 틀린 것을 기억하는데, 큰 줄기만 생각하면 된다고 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인드라님 덕분에 추정이란 것도 할 수 있으니까요. 인드라님의 가위바위보 게임은 앞으로 더 지능적 이어야겠지만.... 실상은 더 단순하게 대처하실 듯.... 아무튼 늦어진 리포트로 인해 애널들이 안달이 나겠는데여. ㅎㅎ 링크된 기사 지금 봤네여... 톰크루즈 ...유대인.....싸이언톨로지는 먼지..... 아담 샌들러, 벤 스틸러는 백인들과 좀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그랬던 거군요.... 좋아하는 배우들인데.. 급실망.... 모든 유대인이 악인도 아닌데 말이죠 ㅋㅋ

   

INDRA:

글 감사드린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꿈보다 해몽이 좋으시다. 가위바위보 게임 취지를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사실 일 년 단위, 혹은 6개월 단위 전망, 분기 전망 정도로 하는 것이 무리가 없다. 다만, 인드라가 의도적으로 초단기 주가 전망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다른 애널리스트처럼 투자는 투자자 책임일 뿐이라는 데에는 심정적으로 공감이 간다. 허나, 국제유태자본론 특성상 일부러 초단기 전망을 하고 있다. 해서, 아무리 99번을 맞추더라도 단 한 번 틀리면 크게 비판해주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 바란다. 물론 나오미님이 이를 알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에 나선 것은 충분히 잘 알고 있다. 감사드린다. 허나, 대중이나 국제유태자본이 필요에 따라 검투사가 피를 흘리는 것을 원하고 있다. 인간 두뇌에는 종족의 보존을 위해 희생물을 바치는 끔찍한 제사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는 말조차 이러한 제사의 근대적 형태가 아닌지 반문할 지경이다.

   

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인간의 이타적인 행위 원인에는 세 가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나, 종족 유지 본능, 둘, 죄수 딜레마와 같은 제한적 이기심에 의한 선택, 셋, 배신자 변별 능력. 인드라 눈길을 끈 대목은 세 번째였다. 인간은 오랜 기간 여타 동물보다 생존 능력상 열등했다.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협업이었다. 여럿이서 한꺼번에 덤벼야 사냥할 수 있었다. 이때, 능력은 천차만별일 터. 협업의 특징상 특별히 잘 하는 이보다 유난히 못 하는 이에 대한 피해가 막심할 터. 축구를 봐도 공격수보다 수비수 한 번 삐끗하면 큰일이 나듯. 군대에서 특등사수 있어봐야 내무반 생활이 별반 다르지 않으나 고문관 한 명 있으면 군 생활 피곤하듯. 공무원 생활이 본시 일 잘 하는 것보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듯. 인간의 파충류 시절부터 각인되어온 유전자적 기질은 배신자에 대한 응징을 이타적 행위로 간주하기 마련인 게다.

   

이를 왕따라고 하자. 왕따는 종교적으로 이단에 대한 심판이요, 학문적으로는 사이비에 대한  단죄요, 운동적으로나 정치적으로는 배신자에 대한 처단인 게다. 헌데, 경험적으로 다들 인지하겠지만, 인간 구성이란 열 중 하나는 매우 착하며, 열 중 하나는 매우 악하며,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 해서, 이 점을 고려하면, 공동체의 집단적 열정을 이끌어내는 가장 이타적인 방식은 배신자 색출인 게다. 해서, 역사적으로 권력자들이 집권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배신자 색출, 부정부패자 적발, 역사 바로 세우기였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 모든 것은 현존하는 권력의 유지 수단이었던 게다. 하여, 인드라는 이를 모르지 않는다. 알기에 과감하게 뛰어든다. 뛰어든다 해서 인드라가 예수이지 않다. 인드라는 죽었다 깨어나도 예수 같은 대속의 길을 갈 인물이 되지 못한다. 허나, 언제나 인류사적 대의를 꿈꾸는 사람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은 망신을 주어서 좋고, 인드라는 명분을 얻으니 나쁘지 않다. 무슨 명분? 인드라가 예언한 것이 다 맞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 아니냐. 국제유태자본의 끄나풀, 인드라라는 명확한 증거가 아니냐, 하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맞으면 다행이고, 틀리면 틀리는 대로 이득이니 어떤 경우든 괜찮다. 단, 초단기 예측인 경우 설사 맞을지라도 로또 당첨처럼 운이고, 근거가 없는 것이며, 우연한 성격이 크므로 비중을 두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그 와중에서 열심히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겠지만, 물량 보유한 저들을 당해낼 재간은 없다.

   

"지수 1000이하란 내년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나는 전혀 그렇게 여기지 않으며, 어떤 경제 예측도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고 나온 바 없다. 세계 경기 침체로 이전보다는 낮은 경제성장을 기록한다는 정도이다. 하여, 가령 경제성장률이 1~3% 정도라고 한다면, 지수 1500이 여전히 한국 경제를 표상하는 지수라고 보고 있다. 다만, 예상보다 저조한 경제성장률도 고려해야 한다면, 지수 1400~1500이다. 따라서 나는 단기 반등을 한다면 1500까지는 못 가더라도 최소한 1400대까지는 도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고점 대비 30% 하락이며, 거품이 대부분 제거된 지수다. 증시 수급 패턴으로 보아도 대체로 개미들이 1400~1500대 사이에서 물린 상황이다. 이 가격대에서 개미들이 바닥으로 알고 들어갔거나 단타를 치려다가 물린 상황이다. 그리고 그 이후는 장이 전강후약으로 전개되었기에 고수가 아니라면 단타를 칠 형편이 되지 않았으며, 한꺼번에 쭉 빠져서 후일 상승하는 데에 저항이 없다. 해서, 상승하면, 1400대까지는 무리 없이 상승이 가능하다."

국제유태자본: 주가 예측, 오바마, 울트라슈퍼버블, 음모론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529649

   

울트라슈퍼버블이란 큰 틀은 '국제유태자본이란 무엇인가 '에서 밝혔다. 중간 틀은 지난 2008년 10월 28일자 글에서 밝힌 바 있다. 당시 코스피 지수 700은 물론 300간다고 하던 비관론자들이 백 명 중 아흔아홉 명일 때 단기 1400~1500 간다고 등장한 낙관론이다.

   

인드라는 여전히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아니라면 적정주가를 1500대로 본다. 하고, 마이너스가 된다면 1400대가 코스피 적정주가라고 본다. 헌데, 올해 들어서서 각 기관이 마이너스 성장을 주장하며 역분식회계 수법으로 나아간다.  GDP 1~3% 성장이면 1500, -1~ 1%이면 1400, -3 ~ -1이면 1300. 해서, 이것까지 감안하여 연말 코스피 주가를 1300대로 조정한 것이다.

   

긴 횡보성 조정이 온다.

http://cafe.naver.com/ijcapital/2817

   

대체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이 지적하는 바는 경기 저점을 통과하였지만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다는 것으로 정리된다. 상승 모멘텀을 이끌 재료들이 없는 것이 아니다. 생명 플러스 환경이다. 허나, 12월 코펜하겐에서의 인류사적인 대전환 시기까지는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미인 게다. 

   

예서, 말해둘 것이 있다. 인드라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있다. 인드라가 의도적으로 네이버 메일에 인드라 글을 저장해 놓는다. 국제유태자본이 글을 읽는 것 같다. 어떤 것은 수정하고, 어떤 것은 수정하지 않는다. 실험을 해봤는데, 인드라의 패배로 끝났다. 패배를 인정한다. 인드라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볐다. 그대들은 충분히 승자의 즐거움을 만끽할 권리가 있다. 마음껏 즐겨라. 다만, 재미있는 장난감으로서의 인드라가 예서 끝나면 국제유태자본 님들도 심심할 터.

   

(허당님 감사드린다)

http://blog.naver.com/elec9999/140067293376

   

하면,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근래 인드라가 주되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첫 번째 책은 2008년 국내에 출간된 책 <화폐전쟁>(쑹홍빙 저)이다... 두 번째로 소개된 것은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 독일어로 '시대정신'이라는 뜻을 가진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가 소개한 마지막 책은 지난 10월에 출간된 「연쇄하는 대폭락」(소에지마 다카히코 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81225210658

   

한국 어용언론을 신뢰할 이유는 조금도 없다. 다만, 배제할 이유도 없다. 국제유태자본의 정보 창구로서 참고하면 된다. 당분간은 존스홉킨스 대학을 스탠포드 대학만큼 유념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인드라는 배씨가 아무 생각 없이 지껄였다고 보지 않는다. 해서, 그가 추천한 두 개의 책과 하나의 동영상이 모두 하나같이 심각한 결함이 있지만, 국제유태자본이 이번 금융위기쇼에서 역점을 두는 것이라 보아 그 결함에서 금융위기쇼의 본질을 찾아가야 한다고 보는 게다.

   

하나는 겉보기에 화폐전쟁 운운하면서 실은 지역공동화폐와 IMF 통화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이미 이번 금융위기쇼로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유태자본의 기획이다.

   

둘, 금융위기쇼를 빙자로 해서 기독교 공격에 나서는 것이다. 인간 정신을 시온의정서에서 언급한 대로, 영화 둠스데이나 뱀파이어 영화로 세뇌시켜가면서 야만의 상태, 동물의 상황으로 몰고 가기 위함이다.

   

셋, 데이비드 록펠러에서 제이 록펠러로의 권력 승계 과정을 순조롭게 하기 위함이다. 두 록펠러 사이에는 아무런 모순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있는 듯 언론플레이를 하는 행간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나오미님의 상쾌, 유쾌, 통쾌한 글쓰기에 고무되어 인드라가 또 하나의 유행어를 밀고 있는 중이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_- 나오미님 답변 글에 쓰니 왠지 빛을 잃는 듯도 싶다.

   

국제유태자본론은 반유태인론이 아니다. 오히려 다수 유태인의 관점에서, 인류의 관점에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국제유태자본론은 전 세계 인구의 약 0.03% 되는 백만 명 가량의 권력자들만을 목표로 한다.

   

가없는:

엉뚱한 곳에 덧글로 드리옵는 질의입니다. 혹시 김종화 형님이신지오? 저는 정인선, 동생 노파입니다. 저도 이웃을 삼아주시옴이 어떠신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그냥 이웃신청하면 된다. 여기까지는 온라인 버전. 노파, 다녀간 것 이야기 들었다. 채식주의에 이어 요즘은 묵언 수행? 노숙하지 말고, 밥 세 끼 잘 먹길. 한국은 네가 살 곳이 못 되니 다시 인도 가서 눌러 지내는 방향을 잘 생각해보기 바래.

   

나토군사령관:

제가 한데 모아본 각종 국내 어용 세력들 : '고리 대금업'의 칼뱅파 개신교, 삼성 그룹, 친일 & 어용 언론노조, 어용연대(가령 민주, 참여, 선진평화, 미래창조, 방송개혁시민연대 등등..), 사법 & 판사부, 기존의 '김대중'을 비롯한 모든 전현직 친일 민주당 & 한나라당 뉴 라이트 소속 국내 정치인들, 조중동 일보, 한겨레, 미디어 오늘, 오마이 뉴스, MBC, 민족문제 연구소, 국가 인권위원회, 대한 올림픽위원회,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등.. ps. 저기 이미 예전에 역시 MBC와 잠깐 합병한 적이 있는 '경향신문'도 혹시 사실상 '국내 어용 언론사'로 간주해야 되나요??..

   

INDRA:

나토군사령관님 글 감사드린다. 님의 의혹 리스트를 잘 정리하셨다. 그 의혹이 의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드러나는지는 앞으로 하나하나씩 검증을 해가야 할 과제라고 본다.

   

인드라가 종교에 대해 어용이거나 혹은 어용 비슷한 뉘앙스로 언급한 것은 통일교 및 창가학회, 유니테리언 정도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통일교? 창가학회?

http://blog.naver.com/miavenus/70038087505

   

인드라는 기존 종교에도 일부 침입하였으나, 국제유태자본이 어용 동영상 '시대정신'을 통하는 등으로 기독교 비판을 멈추지 않는 것을 보면 완전 장악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고, 기존 종교보다 신흥 종교에 더 국제유태자본 세력이 용이하게 침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통일교처럼 신흥 종교 이해가 국제유태자본과 일치되기 때문이다. 다만, 인드라가 통일교 전문가는 아니다. 해서, 통일교 등에 궁금하다면, 이 방면 전문가로서 손색이 없는 별빛달빛님에게 의견을 구하심이 좋을 듯싶다. 인드라도 별빛달빛님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청교도혁명에 유태인이 자금 지원을 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허나, 이렇다고 하여 칼뱅교 전체를 싸잡아 비난할 수만 없는 역사적인 사건도 있다. 영국 정부가 칼뱅교 교리만큼 이자율을 제한하려 하자 국제유태자본이 이에 반발하여 채권 대란을 만들어서 최초의 금융공황을 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사법부에서 판사만이 어용이기 보다는 검사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인드라 시각이다. 노무현 정권 때는 검사, 이명박 정부 때는 판사, 이런 식이다. 이런 식으로 국가 권력을 점차 약화시키고 이 빈 공간을 경제에서는 국제유태자본 투자은행이, 정치에서는 국제유태자본의 국제기구가 직접 통치해나가는 방식이다. 정당은 따로 언급하지 않는다. 기업에 대해서는 삼성, LG, 현대중공업, 금호, 산업은행을 유념해야 하리라 본다. 현재 박종태 사망 사건을 증폭시킨 자들이 대한통운이고, 금호는 대한통운을 집어삼킨 기업이다. 악질매판자본가 금호 박삼구는 친일조선 방씨와 함께 연세대 재단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동시에 아시아나항공-전두환-악질친일파 김대중-국제유태자본 연결고리이기도 하며, 악질친일파 김대중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해서, 근래 이명박-악질친일파 김대중 커넥션 구조라는 프레임에서 금호를 지켜보아야 한다. 다만, 기업은 어용이 아니다. 본색이 자본이므로 어용을 붙일 이유가 없다. 물론 겉보기에 민족자본 운운하면서 속으로 국제유태자본 하수인이라면 이는 어용을 붙일 수 있겠다.

   

조선과 동아는 어용언론이 아니라 친일언론이다. 어용언론이란 친일언론 장단에 놀아나서 친일언론과 차이가 없는 언론을 의미한다. 한국 언론사들은 현재 기형적이다. 중앙 일간지는 시장 구조상 많아봐야 2~3개면 충분하다. 그럼에도 수많은 중앙 일간지들을 가져가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언론사 수입은 구독료와 광고로 이루어진다. 어용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게다. 가령 산업은행, AIG 등으로 그때그때 현안을 보면 어용한겨레, 어용경향이 침묵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유념해야 한다. 지난 재보선에서도 은근히 민주노동당 죽이기를 하는 어용언론의 현주소를 감상했을 게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다. 어떤 분은 현 한국 언론이 방향성을 잃고 각개약진하고 있다고 하나, 바로 그러한 조건에서 자본은 활개를 치는 법이다. 잔챙이 급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기사를 보내다가 결정적인 데서 한방을 날려주신다. 이것이 어용언론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해서, 다음과 같은 기사가 그냥 나온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게다.

   

[정치]초빙교수 이재오 '말문' 열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id=19888&pdate=위클리경향-825

   

경향신문에 항의메일 보내고 구독 중지했습니다.

http://dg.kdlp.org/1060706#2

   

부르스:

다양한 많은 질문에도 짜증내지 않으시고 (쪼끔 짜증내셨나? ㅎㅎ)... 일일이 정성껏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옹지마에 관한 그 생소한 만화가... "컬트적"이란 한마디에 확연히 이해되었습니다. 또 "고병규"란 이름을 잊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조삼모사"시리즈.. 언젠가 팍스넷에서 주식과 관련된 조삼모사시리즈를 몇 개 본 적이 있는데... 너무너무 웃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런 것 옮기는 재주가 있었다면 댓글에 옮겨놓아 우리 카페 회원들에게 소개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까지 들 정도로.... 우리 카페에 주식하시는 분 많으니... 누군가 그런 재주 가지신 분이 옮겨주시면 많은 분들이 즐거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하여간 인드라님은 제가 생각도 못 했던... 만화/영화/만화영화/등등까지 언제 그렇게 섭렵하셨는지 놀라움을 금치 못 하겠나이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대체 인드라 언어를 이토록 깊이 이해하시는 분이 세상에 또 있을까. 인드라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유태인치고 일을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이면 대체 얼마나 잘 해야 할까. 해서, 궁극의 긍정 미학으로 로스차일드를 상정한다면, 부르스님이 이를 감동적으로 극복하는 길을 보여 주신다고나 할까. 부르스님이 어둠의 길을 행하시고, 인드라가 빛의 길을 가고 있다. 허나, 인드라가 받는 찬사의 최소한 절반은 부르스님에게 향하노니. 

   

인드라가 쓴 미발표 뮤지컬 노랫말 한 대목을 들어보지 않겠는가.

   

어둔 길을 걷는 이들이여

저 밝은 빛을 보아요

그림자 땅에서 고통 받는 이들이여

스며드는 희망의 빛을 보아요

   

증오하는 마음으로 슬프고 아플 때마다

부질없는 욕심으로 괴롭고 힘들 때마다

우리를 상처를 낼 때마다

우리를 갈라서게 할 때마다

   

있는 듯 없는 듯 나타나는 바람처럼

젖을수록 더욱 맑아지는 물처럼

당신은 우리의 자랑이며

당신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땅을 뒤흔드는 힘

놀랍고 신기한 마법

우리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힘과 마법을 주세요

   

세상의 말벗을 구하기가 천리를 찾는다는데 이 아니 기쁘지 아니한가. 십 세 미만 아이들을 위한 동요치고는 어렵다. 하면, 인드라가 더욱 가벼워져야 한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늑대:

백일하에 드러난 무한 꼰대본능, 박쥐

http://cafe.naver.com/ijcapital/2641

   

박찬욱의 오만한 극치라고 봅니다. 이 사람 영화 진짜 별루다. 동감입니다.

   

INDRA:

"20세기 초 할리우드에 세워진 메이저 영화사 7곳 중 6곳이 유대인에 의해 세워졌다. 유니버설, 파라마운트, MGM, 워너브라더스, 콜롬비아 등의 창립자가 모두 유대인이다. 유일하게 유대인이 세우지 않은 영화사는 월트 디즈니 정도이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감독,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등의 60% 이상이 유대인이라고 한다. 생전에 쓴 소리를 잘하기로 유명했던 말론 브란도는 CNN의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해 "할리우드 영화계를 유대인이 독점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대인 우대 잔치?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478#

   

글 주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영화에는 호불호가 있겠다. 다만, 영화가  좋건, 싫건 이를 떠나 이제는 문화 권력 차원에서 다루어야 할 듯싶다. 조중동이 앞장서서 홍보하고 어용언론이 장단 맞추는 이유가 홍보비가 투입되어서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일까. 국제유태자본의 기관지, 타임즈가 나서는 까닭은 미국 유니버설 자본이 투입되어서일까.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홀로코스트 산업>의 저자이자 그 자신 유대인이기도 한 노먼 핀켈슈타인은 국제유태자본이 이익을 극대화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파시즘 수법으로 피해를 뻥튀기하면서 영화 등의 매체를 통해 홀로코스트 산업을 발명했다고 고발하고 있다. 해서, 아무리 국제유태자본이 나쁜 짓을 하더라도 어릴 때부터 세뇌가 되어서 국제유태자본을 비판한다는 것은 반유태주의, 안티세미티즘이 아닐까 자기 검열이 이루어지고 있는 슬픈 현실인 게다. 국제유태자본은 왜 뱀파이어 영화를 만들고 좋아하는 것일까. 그 자신들이 실은 뱀파이어서^^?

   

베티:

두 번 째 드리는 인사네요 ^^ 그동안  훔쳐보듯 글만 읽고 나갔는데 오늘은 몇 자 남기고 싶네요.. 꽁으로 맛난 밥 얻어먹는 게 조금씩 맘에 걸리나봅니다. 전 카페보다는 블로그가 좋더군요 ..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제가 어릴 때 참 좋아했던 노래거든요.  누가 불렀는지도 모르면서 우연히 차안에서 라디오에서 몇 번 듣고서는 노랫말이 이뻐 종종 불러보곤 했지요.... 인드라님 글들을 접하면서 세상이 가벼워져서 좋구, 세상이 가벼워진 만큼 대신 내 앞날이 무거워지네요. 그동안 내가 나이 먹는 것만 아쉬웠지.. 늙은 후의 내가 살아야할 세상에 대해서는 그닥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 사실 생각을 한다 해도 돈 많이 모아야겠다.. 외에 딱히 할 만한 일도 떠오르지는 않고요... 그들의 존재에 대해선..  음..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는.. 존재함이 놀라움이 아니라... 거대자본의 존재를 알면서도 존재에 대해 한 번도 궁금해 하지 않았던 제 자신이 신가히더군요.. 솔직히... 축적된 자본의 속성과 방향성은 이미 느낄만한 나이여서 ... 더 솔직하자면... 이런 말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저 같아도 '시도' 할 것 같아요.  세계를 통일하고 지배하는 일...^^;; 요즘 유럽 근대사에 대해 책을 종종 보는데  동인도회사에서 멈췄어요.. 그리고, 스탠다드 오일이 독점기업으로 몰리는 .. 록펠러가의 사람들.. 왤케 두꺼운지..ㅎㅎ 전 새로운 흥미 거리가 생겨서 즐겁답니다. ^^ 나중에 인드라님께 막히는 거 있음 질문드릴 게요.. 좋은 하루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펄시스터즈의 배인숙이 부르는 노래일 게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님의 글을 읽자니 오늘날 우리 교육에 대해 서글픔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세계사적인 사건을 아이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얼마든지 알려줄 수 있음에도 특정 이념들에 경도되어 한쪽 눈으로만 보게 가르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세계의 부자들이 어떻게 부를 획득하였는지 아이들에게 자세한 내막을 들려준다면 , 이에 대한 꾸밈없는 토론을 한다면, 자라나는 미래의 한국 시민들이 글로벌적인 환경에서 경제적으로, 윤리적으로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처럼 우물 안 개구리로 넘버투, 넘버쓰리 다툼으로 의미 없는 정쟁을 거듭하는 것이 누구 좋으라고 하는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는 게다. 시민들이 깨어나야 한다.

   

언제든지 질문을 주시라. 질문 받는 것이 행복하다^^!

   

던힐:

잘 봤습니다. 인드라님이 관심 없거나 혐오하는 분야가 대체 뭔지요? 오늘 글을 읽으면서 두더지 생각이 났습니다.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이리저리 정신 사납게 코를 킁킁 거리면서 땅을 모두 갈아엎는 그런 이미지요. 물론 좋은 의미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별빛달빛님이 던힐님을 "다혈질. 행동파. 자기 신념 강. 못 볼 꼴 절대 못 보고 가슴 따뜻하고, 배려심 많으신, 기득권을 과감하게 거부하시는 우리 시대 용기 있는 형님."이라고 평했는데 하나 더 첨언하고 싶다. 신앙심에 근거한 직관력도 뛰어나신 듯싶다.

   

"선형적이고 동질적인 근대적 시간관에서 혁명이 미래를 향해 의기양양하게 질주하는 진보의 기관차였다면 이제 혁명은 당대의 흐름을 거슬러 가다가 돌연히 출연하는 '두더지'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0443628

   

좋은 의미로 말씀해주신 것을 잘 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상에는 인드라보다 더 지식의 폭이 넓은 분들이 엄연히 존재한다. 가령 부르스님과 별빛달빛님이 예다. 우주는 무한하고, 생각에는 끝이 없다. 인드라는 세상의 모든 것이 흥미롭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kangmm0:

안녕하세여.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FX마진거래가 현물을 거래하는 것이고, 전체 통화거래의 몇% 수준밖에 안된다고 하셨는데, 전체 통화거래의 몇% 수준이라도 결국 현물을 거래하는 것이기에, 그냥 현물 가격 움직임이라고 보면 되는 것 아닌가요???  결국 현물을 거래하는 거라면, 굳이 FX시장을 따로 구분할 필요가 있나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FX마진거래가 인터넷 등으로 개인이 접근 용이하도록 해서 현금거래처럼 여기게 한다는 특징이 있는 게다. FX마진거래는 현물거래인 것처럼 보이지만 현물에서 파생한 거래이다. 현물거래에서는 달러와 엔이 교환된다. 반면 FX마진거래는 진입/청산 등을 통해 차익만을 거래한다.

   

보통사람:

아!! 그렇군요.......이번 주 장이 끝나고... 나오는군요. ㅎㅎ 리포트 발표 타이밍과... 주가 흐름의 연관성이라.. 흠... 아고고... 나쁜 머리 굴려댈려니 머리 속에서 자갈 구르는 소리가 막 들립니다...ㅋㅋㅋ (요즘 같은 세상에 살아남을라믄... 눈치빨이라두 좋아야하는 건데... 이거 영... 신통찮아서리...ㅡ.ㅡ;;)

   

부르스:

잘 생각하셨나이다... 요즘의 주식 & 환율장이 저의 신기어린 예측과 ...한치도 착오 없이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인데.. 인드라님의 깽판의 파괴력을 지닌 월드리포트가 발간되면... 커다란 변수가 생길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제가 돈을 더 벌게 조금만 가만 계시면..... 돈 버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죄송스럽긴 하지만 바로 앞에 있는 돈 앞엔 어쩔 수 없군요..ㅠㅠ (하지만 숭고한 목적의 돈이니 용서하시길~)

   

INDRA:

부르스님, 보통사람님 글 감사드린다. 님들은 어떨지 모르나, 인드라는 이번 게임에서 국제유태자본에게 졌다. 깨끗이 패배를 인정한다. 좀 더 숙고하여, 인드라 패턴을 달리 해보겠다.

   

착한마녀:

먼저 인드라님이 쓰신 월간 리포트를 뭐 흠 잡을건 없나 하고 살펴보던 중 ^^) 환율이 1250밑으로 돌파하면 주식은 1500까지 갈 것이고, 1250을 못 넘을 때는 1450선에서 고저를 계속하다 오바마 100일쇼가 끝난 후에 다시 추락 10월경엔 저점... 그리고 다시 살아난다고 하셨네요..... 그래서 그런지 어제 잠시 환율이 1250밑으로 내려간지라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주식이 1500정도 가까이 가면 달러좀 바꿔놓을 생각입니다. 다시 폭등에 대비해서요.... 외국에 살다보니 저번 환율폭등 때 하도 데인지라...... 인드라님 예측대로 가면 비상금 바꿔나 좋을 것이고 예측과는 무관하게 더 내려가도 나쁠 건..... 하지만 이대로 환율이 내려가고 주식 시장이 살아난다는 게 영...... 너무 쉽게 가는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께름직해서 ....... 이대로 쉽게 살아나게 놔둘 넘들이 아닌데...... 미리 준비 좀 해볼랍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미국에서 국채 물량이 다 소화될 때까지는 달러 약세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나 유럽도 사정이 좋은 것이 아님에도 근래 엔화나 유로화에 대한 오버슈팅 경향이 있다. 역설적으로 이는 한국 수입 환경에는 별 차이가 없으나 수출 환경에는 유리한 상황을 제공해주고 있다. 한국 원화 가치가 달러에 대해 가치가 절상되었으나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엔화와 유로화도 절상되었음으로 일본이나 유럽 상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계속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IMF 사태보다는 미국 주정부 파산 쪽을 권고한 인드라 입장에서는 환율 문제와 관련해서는 모순적인 면이 있다고 본다. 이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하며, 엔/달러 전망에 대한 오류를 시인한다. 국제유태자본은 여전히 인드라 머리 꼭대기 위에 있으며, 인드라를 유치찬란하게 조롱하고 있음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 모욕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

   

착한마녀님은 당분간 환율에 관해 인드라 전망을 신뢰할 필요가 없다. 인드라 반성하는 뜻에서 보다 열심히 환율 공부해보려고 할 것이다, 시간이 허락되는 한.

   

클레어:

삼성證 "하반기, 1120선까지 밀릴 수도"

http://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63504

   

국내 그 어떤 기관보다 정확하게 증시를 예측했던 인드라 월드 리포트를 이젠 대놓고 참고하는 걸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클레어님이 근래 더욱 인드라에 무게를 두어서 깊이 감사드린다. 클레어님이 보다 한국 사회 1%의 세계를 불가피하게 이해할 수밖에 없는 출세를 하신 것일까^^!

   

이번 주 금요일 다우지수 확인 후에 설계해도 늦지 않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네오네오:

주말에 신문을 봤더니 자본 확충 명령을 받은 10개 은행은 일단 다음달 8일까지 자체계획을 제출해야하고 계획은 11월9일까지 이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11월 9일이면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그전에 조짐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인드라님의 10월 위기가 설득력 있게 여겨지는데요... 여름휴가를 끝내고 서서히 움직일 것이라는 말이 왠지 인상적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7~8월이 어떤 달이냐. 서양애들이 끔찍하게 여기는 휴가철이다. 서양애들 속성부터 공부해라. 서양애들이란 내일 지구가 망해도 휴가철에는 즐겨야 한다는 사상이 골수에 사무친 족속들이다. 한국 아해들이야 기껏해야 4박5일 동남아 여행이면 눈물 나게 고맙지만, 저 족속들은 최소 한 달이다. 해서, 오죽하면 미국 대선에서 휴가철에 즈음하여 차마 유가 하락을 시킬 수가 없어 유류세 한시적 인하 정책을 내놓기까지 했겠는가. 구라를 쳐도 좀 알고 구라를 쳐야 한다. 경제만 알지 말고 폭넓게 교양 공부해야 하는 게다. 그렇다면 인드라의 10월 위기론은? 그렇다. 10월이면 가을의 절정이자 은근한 추위가 슬쩍 슬쩍 오는 달이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이용의 시월의 마지막 밤을 노래 부르면서 뽕 가는 달인 게다. 왜 인드라가 10월 위기설을 말하나. 작년 한국에 10월 위기를 맞이하지 않았느냐. 일주년이라는 것이 학습효과가 극대화되는 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위기는 분기를 넘기지 말아야 하는 게다. 3개월이면 전 세계 선물옵션, FX거래 등등이 다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반면 6개월이면 천문학적인 계산이 필요해 엄청난 비용이 든다. 12월 덴마크에서 오바마가 세계인에게 보여주어야 할 능력이 무엇이겠나."

http://blog.naver.com/miavenus/70046343147

   

쥐들을 막다른 골목에 내몰면 고양이일지라도 죽기 살기로 덤벼든다.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오늘은 즐거워야 할 휴가철에 열 받게 하면 서구인들 꼭지 돈다. 쥐몰이도 적당한 수준에서 해야 한다. 북반구 기준으로 찬바람이 부는 9월부터 서서히 분위기를 만들어가되, 무리하지 않고, 시월 말쯤에 터뜨리고, 11월에서 수습 국면으로 가다가 12월에 터닝포인트하는 시나리오를 그려볼 수 있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하고,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가는 게다. 재차 강조하지만, 원자재펀드가 유망해 보인다.

   

헌데, 이제는 국제통화기금(IMF)  칸 총재께서도 인드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는 듯싶다^^! 치고, 빠지고, 먹는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월이나 11월, 12월에 전환 계기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516010302320470010

   

daejunc:

글 잘 봤습니다.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제 의견에 대한 답은 다 보았습니다. 금융섹터 정상화의 조건으로 주택부문 회복을 지적하신 점에 동의합니다. 국채 안정성 여부도 물론 중요합니다. 다만, 지금 주식시장에서 기대하는 대로 경기회복속도가 빨라지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이동이 본격화될 수도 있어 미 정부 입장에서는 딜레마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못하다는 제 상식적인 결론이 올해 한 번 쯤은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라는 말도 이미 받아들였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라는 말씀대로입니다. "계획경제 식 개입"이라는 표현은 인드라님 지적대로 지극히 상식적인 경제 지식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이런 관점은 "시장은 곧 善"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합니다. 국제유태자본론에서 보자면, "시장은 곧 세력의 권능"이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두 관점은 시장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보이지 않는 손"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릅니다. 저의 한계는 제가 가진 지식과 상식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시장을 볼 때 "당위론적인 가치판단"을 배제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저를 둘러싼 울타리를 인식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인드라님의 도움이 가장 큽니다. "daejunc님이 헛똑똑인 동시에 한국 경제에 무척 중요한 분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라고 하셨는데 아마도 저에게 더 어울리는 말은 "걱정도 팔자"일 것 같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아마도 저에게 더 어울리는 말은 "걱정도 팔자"일 것 같습니다.^^" 행간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하는 일이 잘 되시기를 바란다.

   

인드라는 지난 글에서 미국 주택지수와 국채 부문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바 있다. 현 시점에서 보자면, 미국 주택지수는 예상보다 상회하여 18일 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그 이후는 증자 물량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지 않겠나 싶은 게다. 다만 조정이라도 약세 조정이지, 대폭락이지는 않을 듯싶다. 하고,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본다. 지난 리포트에서 한 예측은 이에 근거한 것이었다. 다만, 이는 국제유태자본 마음대로 주가를 움직이는 것이니 독자들은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다른 한 편, 이것이 이른 경기 회복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지속적으로 미국 국채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이 물량을 소화시키는 것이 관건인 게다. 소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어렵게, 어렵게 진행될 것이다. 한 편으로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지속적으로 주면서 다른 한 편으로 물량을 쏟아내는 방식인 게다. 실물에는 점차 긍정적 신호를 주면서 금융 부문이 실물 경제에 비해 지나치게 앞서가지 않게 하면서 조율하는 게다. 해서, 주가는 상승도, 하락도 아닌 휭보를 할 것이며, 박스권 매매를 가능하게 한다. 지금은 상승도, 하락도 모두 바람직하지 않는 시기이다.

   

"미국의 5월 주택건설업체들의 낙관도가 낮은 모기지 금리와 신규 주택구매자 재진입에 힘입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8일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5월 주택시장지수( Housing Market Index )가 전월의 14보다 높아진 16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 17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며 주택시장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음을 시사한 것이다."

美 5월 주택시장지수 2008년 9월래 최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3&aid=0001981554

   

"마이클 체(Michael Cheah) AIG 선아메리카애샛매니지먼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변화가 과연 그린슈트(푸른 싹, 경기 회복 조짐)인지 아니면 누런 보리(brown wheat, 경기침체의 결과)인지를 놓고 논쟁이 진행형"이라면서, "금리가 얼마나 하락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te1=2&cate2=2&news_id=232816

   

3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은 장기 또는 주도적 채권이다. 이 채권은 시장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중요한 지표이다.

http://www.bloomberg.com/markets/rates/index.html

   

님의 상식은 인드라의 파격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시장은 계획 위에 구성되는 것이 아닐까. 인드라는 시장이 선도, 악도 아니라고 본다. 인간 욕망의 무게에 따라 선이 되기도 하고, 악이 되기도 할 뿐. 개념적인 것이니 괘념치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사실만을 공유하는 바람직한 토론 파트너이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이 영원히 계속되면 경제에 헤아릴 수 없는 해악을 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디플레이션이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며, 디플레이션을 완화시키려고 경제시스템에 더 많은 돈을 풀어 넣는 것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지금의 위기는 통화당국의 의도적인 디플레이션적 조처로 인해 시작된 게 아니며 디플레이션 자체는 호황으로 인한 산업구조의 왜곡에 따라 발생한 부차적인 현상일 뿐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9628462

   

daejunc:

공매도를 다시 허용한다고 하네요. 공매도 허용으로 가격결정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니 금융위의 코멘트가 걸작입니다. 다시 큰 판을 벌여도 좋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앞으로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것 같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이 이미 공매도 제한을 해제했다. 일본, 싱가폴, 호주 등 주변국들도 일부 종목만 공매도를 금지하거나 무차입공매도만 금지하는 등 우리나라에 비해 공매도 제한 수준이 낮다. 다만 공매도 확인제도를 도입하고, 공매도 업무처리 지침을 제정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공매도에 의한 시장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금융위는 "향후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제한조치는 금융시장 안정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매도 허용으로 가격결정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6월부터 금융주 제외한 모든 주식 공매도 허용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cm=%ED%97%A4%EB%93%9C%EB%9D%BC%EC%9D%B8&year=2009&no=288206&selFlag=&relatedcode=000070033&wonNo=&sID=

   

INDRA:

5/20 주요 뉴스

http://cafe.naver.com/ijcapital/2792

   

님 말씀대로 큰 변동성 장이 올 가능성이 있다. 공매도 금지는 세계적으로 장이 좋지 않을 때 등장한 정책이다. 헌데, 공매도 금지를 풀겠다는 것은 이제 장이 좋아질 것이라고 시장 참가자들이 판단하라는 시그널이다. 이 뉴스를 접한 대다수 참가자들은 장이 좋아지기는 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국제유태자본은 언제나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과 부정적인 시그널을 동시에 준다. 그 어느 방향으로도 설명이 될 수 있게 말이다. 이 뉴스만으로는 향후 장세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깊은사랑:

인드라님의 글을 읽다가 글을 남깁니다. 지금 뉴스를 보니까 주식을 사야 하나 바닥이니 뭐니 뉴스가 나오는데요. 어떤 한 뉴스를 보니 경제학자가 비관론자가 낙관론을 애기하면 단기고점이라고 애기했다고 하던데요. 인드라님이 올 가을에 한 번 더 큰 금융위기가 오고 내년부터 엄청난 버블이 나타난다고 하셨던것 같은데요. 지금 뉴스로만 봐서는 올해에도 회복이 시작이 되나 - 주변 사람들은 내년에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들 하지만요 - 이런 느낌도 듭니다. 인드라님은 어찌 보시는지요?

   

충절자:

안녕하세요, 인드라 선생님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몇 가지 의문을 적어봅니다.  인드라 선생님 최근에 버냉키, 가이스너, 마크 바버, 실러 등 비관론자들마저도 긍적적 시그널을 보냈는데, 이해 대해 인드라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가이스너 같은 경우는 미국 금융시스템 치료 시작되었다고 말 할 정도이네요. 전 세계적으로 진 바닥은 끝났다 이런 의미로 하는 것인지 물량 털이용으로 언론 수작을 하는 것인지 특히 미국 주택경기지표와, 국채판매가 원활하다고 하더라도 가시적인 증시 변화 및 상품가격변동이 이루어지는 데에는 시차가 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양자의 시차는 통상 얼마의 차이가 있는 지도 궁금합니다. 그런 시차를 고려했을 때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지나친 면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미 주택경지지표는 사실상 바닥을 찍은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제 유태자본의 의도를 살펴볼 때, 미국 금융주들 민간 자본 확충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원활하다는 뉴스를 살펴보면,   주가를 올려서 종국 금융주들 민간 자본 확충 시키는 목적을 달성하고 다시 손절시키는 시나리오로 갈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가이스너가 충실하게 미국 금융시스템 치료 시작되었다고 연설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개미들 안심하고 회사채나 증자 받으라는 뜻이 아닌가 해서요. 세계 증시는 최악의 미국이 올라가야하니까 인드라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위선상 전 세계 증시를 먼저 많이 올려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 맘대로 해석해도 되는지 의문이네요.

   

INDRA:

충절자님, 깊은사랑님 글 감사드린다. 주식시장에는 속설이 많다. 그 속설들을 모두 신뢰할 필요는 없지만 참고는 해야 한다. 인드라는 지속적으로 오바마 백일축하쇼 이후 휭보론으로 단기 고점론을 강조한 바 있다.

   

"인드라의 전망은 10월까지 대폭락장이기 보다는 약세 조정장으로 보고 있다. 지수 1000대에서 올라와 다음 주 한국 옵션만기일까지, 아니면 미국 만기일까지가 단기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본다. 예상은 단기 고점 1450~1500 정도일 것이며, 오바마 백일 축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면서 1200~1250까지 내려가 지지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1200~1400 사이를 오가는 박스권 매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그런 후 10월쯤 외부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1100을 테스트하다가 연말 1300대로 회복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환율은 1250대 돌파가 여부다. 만일 1250대를 하향 돌파한다면 주가가 1500까지 치솟을 수 있다. 허나, 1250대에서 횡보하면 단기 고점을 1450 정도로 볼 수 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6920486

   

대신증권 연말 주가

http://blog.naver.com/lucio65?Redirect=Log&logNo=140068321394

   

대신증권 리포트는 참고할만한 데이터다. 대신증권 전산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이들은 알겠지만, 툴이 탁월한 편이다. 과거에 대우증권이 있었다면, 근래에는 대신증권이었다. 다만, 주식시장은 역사적으로 친정부적인 특징이 있다. 해서, 요즘은 모른다. 비판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그것이 시장이다. 오케?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미국에서 시작한 금융위기이므로 미국 상황이 개선되어야 경기 회복 운운을 논할 수 있다. 한국만, 아시아만 좋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daejunc님 의견에 대해 답한 대목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충절자:

최근에 외국인 매수는 어찌 보면, 유일하게 공매도 예외자인 파생상품 대리점인 기관에 외국인들이 빌려 공매도를 치고, 동시에 현물시장에서 매수한다면, 표시 상으로는 기관이 매도하지만 실제 외국인들이 매도하는 것이고, 이에 또 다른 파생까지 곁들인다면 결국 외국인은 꿩 먹고 알 먹는 아닌가도 생각해봤어요. 이 경우 앞으로 주식시장 폭락세가 한  번 더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인드라 선생님 항상 존경하는 마음이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참 왜 케인즈가 무용한지 학문적, 혹은 실증적 데이터를 가지고 계시다면 꼭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냥 인드라 선생님이 주장하시니까 막연하게 그런가 보다 하는 수준입니다. 부탁드려요.

   

INDRA:

외국인과 ETF

http://cafe.naver.com/bullnbea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38

   

외인들이 꿩 먹고 알 먹는다는 것은 이제 상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의 강점은 파생에 있다. 간단히 비유한다. 외인들은 일정 원금을 코리아펀드에 예치한다. 이를 환율, 주식, 채권을 삼위일체로 시기에 따라서 말을 갈아탄다. 수익이 나면 사비트르님처럼 원금을 제외한 액수만큼 빼간다. 어용언론은 외인들 눈치만 보기에 헛소리를 곧잘 하는데 지난 주가 대폭락 때도 어김없이 관철된 게다. 외인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았다. 단지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옮겼다가 다시 주식시장으로 왔을 뿐이다. 주식을 해도 안전빵이다. ETF 차익거래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외인은 선물-현물-ETF 등의 화려한 게임을 즐기고 있다. 환율도 마찬가지다. 환율로도 외인은 마치 확정 이자 타가듯이 안전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 세계에서 한국만한 시장이 없을 지경이다. 이머징마켓의 선두주자여서 한국이 선진국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 한국이 이머징마켓을 졸업하면 외인이 한국을 대체할 수익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딱 좋다. 환금성도 기막히고, 수익률도 고수익이다. 반면 선진국 시장은 안정적인 대신에 수익률이 은행 이자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은 최고의 시장인 게다. 한마디로? 봉인 게다. 허나, 대안 없는 외인 비판은 신중해야 한다. 스페인이 유태인 추방령을 내리자 스페인 경제가 휘청거렸다. 현대에 와서는 프랑스 미테랑이 로스차일드를 추방하자 프랑스 경제가 순식간에 위기가 찾아왔다. 미테랑은 항복했다. 당분간 자릿세 낸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ETF는 주가지수가 내려도 수익을 낼 수 있다.  ETF 공매도는 지수가 떨어질 것에 대비해 ETF 주식을 증권사에서 빌려 팔고, 지수가 하락하면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여 되갚을 수 있다. 투자자는 매도, 상환시점의 ETF 가격 차이를 수익으로 얻는다.

   

ETF 차익거래의 매력은 주식과 달리 거래세(0.3%)가 없고,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데에 있다. 같은 동네에 두 가게에서 동시에 카스레드를 판다. 한 쪽은 천원에 팔고, 다른 쪽은 천백원에 판다. 이때, 인드라는 카스레드를 천원에 사서 천 오십 원쯤에 판다면? 어려운 게 아니다. 로스차일드가 유럽에서 써먹은 오래된 방식이다. 런던과 파리에 로스차일드가 있다. 두 곳에서는 금값의 차이가 있다. 그 시세 차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내는 게다. 게임 대항해시대이나 거상한 이라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헌데, 인드라는 이 문제가 사실 예전부터 있었던 것인데 근래 새삼스럽게 부각되는 이유가 오히려 궁금하다.

   

케인즈에 대한 비판은 언제 한 번 날 잡아서 제대로 하고 싶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다. 사실 이런 것 생각하면 한 일 년 정도 리포트 쉬고 연구에만 매진해야 하는데, 일단 일을 저질렀으니 감당이 어렵다^^! 허나, 감당이 안 되는 스트레스를 오히려 즐기는 편이다. 동기부여가 된다. 나중에 따로 연구해도 이런 동기부여들이 힘이 될 것이다.

   

학적으로 비판은 세 가지 방향에서 등장한다. 하나는 맑스주의 좌파로부터의 비판이다. 다른 하나는 슘페터 등의 오스트리아 학파로부터의 비판이다. 마지막은 통화주의에 이은 합리적 기대가설 비판이다.

   

역사적으로는 케인즈주의=뉴딜이라 할 수 없지만, 대체로 루즈벨트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논의가 되는 수준이다. 케인즈는 유효수요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의 공공지출을 늘릴 것을 주장하여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헌데, 근래 대체적인 평가는 이차대전이 없었다면 뉴딜정책은 실패를 자인했을 것이라는 게다. 루즈벨트 그 자신의 평가도 대체로 그렇다.

   

또한 카터정권 하에서 케인즈주의 정책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 실패한 바 있다. 케인즈주의는 재정정책이 핵심이다. 경기가 과열상태라서 물가불안이 클 경우 재정 지출을 줄여야 하고 반대로 경기가 침체되어 실업문제가 클 경우 은행이 유동성 함정에 빠져 대출을 망설이고,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지 못한다. 해서, 경기 침체가 지속된다. 이때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여서 유효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 게다. 허나, 경기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면 백약이 무효다.

   

"1861년부터 1957년까지의 통계에서 이같은 관계가 일반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곧 이 때까지의 경기변동은 대부분 총수요의 변동에 기인한 것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설사 총공급에 다소간의 변화가 있었다 하더라도, 총수요의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나 물가와 실업률간에는 항상 음의 관계가 나타난 것이다. 이전의 경기변동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총공급의 변화로 인한 경기변동이 나타난 것은 1973년 10월의 석유파동 때였다. 제4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이전까지 배럴 당 3달러 선이었던 원유가격이 그 해 말에는 12달러에 육박하면서 거의 모든 제품의 생산비가 일제히 상승하였고, 이로 인해 재화의 총공급곡선은 좌측으로 하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총공급곡선이 동시에 좌측으로 이동한 경우는 거의 전례가 없었고, 그에 따라 물가와 실업률이 동시에 상승하는 불황이 세계를 강타하였다... 사람들이 물가상승에 대해 '합리적인 기대(rational expectation)'를 형성하여 인플레이션율을 정확히 예상한다면, 물가가 올라도 상대가격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따라서 기업들도 생산을 늘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총수요 확대정책은 장기적으로는 물가만 상승시킬 뿐 생산량의 증대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총수요곡선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는 수요확대정책은 사람들이 미처 합리적인 기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단기에서만 효과가 있을 뿐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합리적 기대가 형성되고 나면 물가만 상승할 뿐 실업률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4&dir_id=41301&eid=XVhHePpPeejrIkYqMqArdPLtWwjZmay0&qb=7ZWp66as7KCB6riw64yA6rCA7ISkIOyEneycoA==&enc=utf8&pid=fPLCasoi5TwsssWGUl8sss--128789&sid=SeNkA3JT40kAAASJUHQ

   

카터 정권은 대규모 재정 팽창정책을 폈다. 전형적인 케인즈주의였다. 결과는 대재앙이었다. 경기 침체는 더욱 심화되고 물가는 계속 치솟았다.

   

마지막으로 케인즈는 금본위제 대신 금 등에 좌우되지 않는 관리통화제도를 주장했다. 알고 보면, 근대에 화폐의 신을 불러들여 국제유태자본의 지지를 받은 장본인이 케인즈인 게다. 이 공로로 오늘날 케인즈가 전 세계 경제학 교과서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 인드라 생각이다.

   

충절자:

몇 가지 추가적인 의문 사항이 생겨서 다시 여쭙니다. 최근 중국 본토 상하이지수가 많이 올랐는데요. 여러 글을 보면,1) 중국 본토는 파생상품 비중이 거의 없어 금융리스크가 작고, 2) 중국 본토는 사회주의국가여서 정부 재정지출이 바로 대출로 연결되기 때문에 올 하반기부터 중국부터 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즉 중국 본토 상하이 지수는 올해부터 꼭 달릴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에 대해 인드라 선생님의 생각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인드라 선생님은 중국투자적기를 2011년 회복으로 판단하고 내년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에 질문 드려봅니다.

   

INDRA:

이런 질문을 주실 때는 가급적 출처를 밝혀주면 답변을 드리는데 도움이 될 듯싶다. 누가 이런 주장을 하고, 근거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세계 금융위기 이후 투자전망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51924311

   

1) 중국 본토가 파생상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파생상품 비중이 적다고 금융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왜. 파생이 무엇인가. 위험에 대한 회피이다. 보험이다. 주식시장 자체가 파생인 게다. 중국으로 돈 벌러 간 배가 만선이면 대박이지만, 도중에 태풍 만나 침몰하면 쪽박이다. 주식시장은 이 배에 자금을 대고 선장과 수익을 나누겠다는 영수증을 대상으로 한 거래에서 시작했다.

   

헌데, 위험을 회피할 목적에서 시작한 거래가 왝더독 효과로 오히려 고위험 고수익 거래가 된 게다. 상승하면 더욱 폭등하고, 하락하면 더욱 폭락하게 만든 게다. 해서, 원론적으로는 파생상품 비중이 작으면 금융리스크가 적다.

   

허나, 투자하는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이야기는 백팔십도로 달라진다. 그만큼 외인이 투자하기에는 매력적이지 않다는 이야기가 되는 게다. 해서,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 중국시장이 한국시장보다 덜 폭락했나? 아니지 않은가. 폭락할 때는 같이 폭락했다^^! 중국 투자 몰빵한 미래에셋 박현주가 욕을 무진장 먹었다.

   

하면, 상승할 때는? 남들만큼 오르나. 아니다. 내릴 때는 생산원가가 70달러의 절반 수준인 35달러로 유가를 폭락시킬 정도로 때려 박지만, 오를 때는 파생의 힘이 위력을 발휘한다. 헤지펀드 장점이 무엇인가. 오를 때는 한국 환율 지난 번 미친 듯이 1500원 돌파할 때처럼 달려드는 게다. 석유 백 달러 돌파처럼 마구 밀어붙인다. 중국 시장은 파생상품 비중이 적어 위험 회피 장치도 없고, 상승할 때 크게 수익을 주지도 않으니 매력도가 오히려 떨어진다. 외인 입장에서 말이다. 이리 매력이 있다면 왜 외인이 이머징마켓의 선두주자로 중국을 택하는 데에 여전히 머뭇거리나. 한국보다 유인 요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단일시장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인 한국 선물옵션 시장은 2008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평균 35조원이다.

   

지난해 선물·옵션 거래대금 사상 최고

http://www.wownet.co.kr/news/wownews/view.asp?bcode=N07010000&artid=A200901010021

   

사업비 10조원 넘어가는 초대형 사업이 한국에 별로 없다. 인천공항도 10조원에 못 미친다.

   

2) 중국 본토는 사회주의국가여서 정부 재정지출이 바로 대출로 연결이 되는 것이 아니다. 중국은 정치에서 공산당이 일당 독재한다는 것 이외에 경제적으로는 완전한 자본주의 국가다. 그보다는 은행이 대부분 정부 소유여서 정부가 지시하면 한국 시중은행처럼 정부 말 안 들으면서 수익률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즉시 지시사항을 따른다는 게다. 이 말이 무엇이냐. 박정희 시스템이라는 게다. 예전에 의사회 측에서 박정희 의료시스템을 사회주의 의료시스템으로 간주하였는데, 이와 유사한 개념 정리라고 보면 된다.

   

해서, 정리하면 중국은 박정희 시스템이어서 재정지출이 바로 대출로 연결이 된다는 설명이 타당하다. 반면 악질친일파 김대중적 시스템은?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이명박 정부 하에서 당국이 한국 시중은행을 다그쳐서 대출을 많이 늘렸다. 이런 이유로 한국 중소기업이 흑자도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고, 한국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인드라는 어용언론과 어용지식인이 다른 분야는 비난해도 이 부분은 비난하지 않기를 바란다. 아울러 국제유태자본 산하 아시아 담당 홍콩 주재 투자은행이 한국 정부정책에 비판하는 것은 이해한다. 그들 관심은 한국인이 아니라 수익률이기 때문이다. 아, 생각하면 열 받는다. 악질친일파 김대중과 친일민주당! 천벌을 받으라.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물론 이명박도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한 대통령일 뿐이다. 또한 신자유주의 정권이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이명박 정부는 국제유태자본이 자율권을 준 22% 영역에서 차별화를 했을 뿐인 게다. 욕은 먹되, 실용적으로 했다 평가할 수 있다. 사실 다른 면에서 보면, 인드라도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이다. 아니, 누구보다 신랄하게 비판할 수도 있지만...

   

자, 여기서 충절자님에게 말씀드린다. 케인즈에 따르면 불황 국면에서 유동성 함정이라는 것이 발생한다. 해서, 중앙은행이 아무리 돈을 풀어도 시중은행들이 투자, 즉 대출을 망설이게 된다. 헌데, 박정희 시스템에서는 유동성 함정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무슨 소리인가. 케인즈의 유동성 함정이란 보편적인 현상이 아니라 특수한 현상이다? ㅋㅋㅋ. 박정희한테 노벨경제학상을 주어야 하나?

   

다소 과장했다. 박정희 체제에서도 스태그플레이션 문제를 풀지 못했다. 태풍이 몰아닥치는데 감당을 어떻게 하나. 자본주의 사회라면 사회민주주의 체제이든, 일본식이든, 박정희식이든, 무엇이든 다 당해야 했던 것이 스태그플레이션 사태다. 심지어 공산권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문제는 무엇이냐. 유동성 함정이란 일종의 트릭에 불과한 게다. 아무 것도 아니란 게다. 유동성 함정을 빌미로 재정 지출을 늘린다는 것은 '지적 사기'인 게다. 그 결과가 카터 정권의 종말이었고, 볼커의 전환이었다. 앞으로 누가 케인즈주의 대안 내세우면 인드라 블로그 보라고 하고, 비판할 것이 있으면 인드라에게 해보라고 권하시길 바란다.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경제학파가 있다면 케인즈주의 학파다. 지적사기 집단이다.

   

아무튼 다시 중국 대출로 돌아가자. 중국 대출 현황 데이터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확인하지 않고 쓰겠다. 박정희 시스템이라면 대출은 기업대출로 간다. 반면 신자유주의 시스템이라면 대출은 개인대출로 간다. 이해되는가? '달러'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서 제시하는 착한마녀 프로그램이 바로 박정희 시스템인 게다. 박정희 시스템에서는 수익률이 설사 0%라도 은행은 정부 지시로 기업 대출을 한다. 수익이 제로라도 손익분기점만 되면 일자리가 보전되거나 늘기 때문이다. 반면 신자유주의 하에서는 기업 대출을 하기에는 수익률이 저조하므로 부동산 개인 대출밖에 할 게 없다. 아, 씨바. 이거 장하준이 좌파적 케인즈주의자여서 인드라처럼 노골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게다. 화끈하게 해주어야 하는데^^!

   

물론 박정희 시스템에 환상을 품어서도 안 된다. 인드라는 박정희 업적을 사람들이 생각하는 10% 정도만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 부문보다는 새마을운동, 그린벨트 정책, 의료체계 이런 데에 점수를 높이 주는 편이다. 시스템이란 역사적인 맥락이 있는 게다. 박정희 시스템도 국제유태자본의 산물이니 말이다. 빅터 로스차일드의 작품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은 박정희시스템을 좋아하지 않는다. 해서, 다시 박정희 시스템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다. 좋아하지 않기에 수시로 박정희 과거사를 불러내어 박정희 엿을 먹이는 게다. 재미있는 일은, 국제유태자본이 박정희를 그대로 놔두었다면 시민들이 박정희를 떠올리지 않았을 터인데 때만 되면 자꾸만 박정희를 호출시키고, 박정희를 난도질한다. 이제 영향력이 전무한데도 불구하고, 국제유태자본은 박정희를 죽이고, 또 죽인다. 박정희가 죽은 제갈공명이라도 된다 이 말인가. 데이비드 록펠러의 빅터 로스차일드에 대한 화풀이일까. 또한 운영 면에서 일부 기업들에게만 특혜를 준 점은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인드라가 근래 주장하는 것이 무엇이냐. 래디컬 깽파니스트가 되자, 허나, 가슴 속에는 피부로 느끼는 경제체제를 꿈꾸자, 되겠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인드라는 중국 경제체제를 직시할 것이다. 중국 해안지대에서 벌어진 부동산 가격 상승은 19세기 뉴욕 부동산 상승을 연상케 할 만큼 투기적이었다. 다시 말해, 중국 은행 대출도 온전히 기업 대출로 가지 않는다는 게다. 인드라가 추정하건대, 중국 역시 신자유주의에 깊이 침윤되어 있기에(환율 정책만큼은 예외적이지만) 기업 대출로 가는 비율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해서, 이 자금이 곧바로 중국 경제 회복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인드라가 중국 경제 회복을 2011년 초로 잡은 것은 세 가지 이유다.

   

하나, 비록 수출의존도가 GDP의 38%라고 하지만 이 수치를 무엇으로 입증할 수 있는가. 중국 GDP를 잡는 통계 수치가 기관마다 다르다. 이 점에서 인드라와 미스터 둠 마크 파버는 같은 입장이다. 중국 당국 발표는 믿을 것이 못 된다. 해서, 최소한 38%이고, 최대 60% 이상으로 잡아야 한다. 이 수치 근거는 기관별 GDP 차이에 근거한 것이다. 하면, 수출의존도가 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미국 및 서방 경제가 회복이 됨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해서, 6개월 정도 경제 회복을 늦추는 것이 합리적인 설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둘, 중국 내수가 과연 중국 두 자리 고도성장을 감당할 수준인가. 정말 그렇다면 중국 당국이 캠페인 수준으로 내수 운운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내수 진작에 나섰다고 한다. 허나, 되었다면 금융위기 전에 될 문제였다. 고도 성장기에도 하지 못했던 내수 진작을 경기 침체기에 가능하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중국 해안지대와 중국 내륙지방 경제 수준 차이는 엄청나다. 인드라가 언젠가는 반드시 카라코롬 하이웨이를 가보리라 배낭여행을 꿈꾸고 있다. 해서, 틈만 나면 관련 사이트에 가서 사진보기로 여행하는 것이 작은 취미인 게다. 그때 보이는 풍경들이란^^!

   

풍광은 천국이다. 허나, 상하이에서 광동에 걸쳐 있는 중국 동남부 해안지대가 천국이면 신장, 내몽골, 티벳 등의 인간 삶은 지옥이다. 그나마 중국 정부가 근래 한 것이 현대판 실크로드로 티벳 철도를 깔은 정도인 게다. 국제유태자본론 친구들! 삼국지연의 읽었는가. 촉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가.

   

셋, 중국 인구 다수는 중국 해안지대 위주로 분포되어 있다. 해서,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을 액면 그대로 신뢰해 보자. 실제로 한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 내수 진작 정책으로 자동차 부문을 비롯한 가전 부문에서 큰 실익을 취하기도 했다. 허나,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한류 현상으로 간단히 생각해 보자. 한국 연예계가 십오억 중국을 우선시하는가. 아니면 일억 일본을 중시하는가. 당근 일억 일본이다. 왜? 중산층이 중국보다 일본이 많기 때문. 물론 중국도 만만치 않다. 한국에 오는 중국 관광객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그들은 한국인보다 훨씬 잘 살기 때문이다. 삼 억 미국 시장이 여전히 세계적으로 중요한 것은 미국인들이 대부분 뚱뚱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인 다수는 여전히 북한 사람처럼 훌쭉이다. 다만, 이 문제는 전체 구매력을 비교 평가하는 자료가 있어 이런 인드라 주장을 검증할 필요는 있겠다. 데이터가 아니라고 나오면 언제든지 비판을 겸손하게 수용할 것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충절자:

그리고 첫 번째 메일을 보내면서 ETF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인데, 가령 외인이 ETF 를 싸게 사서 고점에 매도하면 ETF 매도가 1)현물에 잡히고 2)더군다나 현물에서는 기관매도로 잡히고, 왜냐하면 비록 외인이 돈을 대었어도 실제 거래당사자는 기관이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보면  외인의 현물매수는 ETF를 올리기 위해서 한 짓거리이고, 동시에 ETF를 매도 치면서 현물 매수했다면 무위험차익거래이기 때문에 유리하고, 더군다나 공매도 물량까지 잡았다면 앞으로 지수하락 때 더 유리하고, 파생으로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공매도도 파생상품 유동성공급자는 10월에도 예외조항을 두었기 때문에 공매도도 얻을 수 있고, 기관입장에서는 ETF 고가에 받아줬으니 대차거래 수수료 때문이라도 대차해야겠죠. 뭐 정부랑 짜고 치는 듯하다고 생각되어질 정도입니다. 이런 시나리오라면 외인들의 ETF 매수시점이 종합주가지수가 낮아지면서 집중되어야 할 것이고, 동시에 최근에 종합주가지수가 올랐을 때는 ETF 매도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어야하는데 제 실력 부족으로 이런 것을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를 모르겠네요. 혹시 인드라선생님께서는 알 수 있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존경스러운 마음입니다.

   

INDRA: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기우다. 알 필요가 없다. 그저 당대 유행인 게다. 이것으로 실물매매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남들이 다 아는 것을 가지고 매매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된다. 예서, '남들'이란 최소한 여의도 증권 찌라시를 접하는 수준이다.

   

그간 주가 흐름을 보라. 외인이 매수하고, 기관이 바보(?)처럼 매도하는 국면의 연속이었다. 허나, 기관 수익률이 문제인가. 아니다. 상승 국면일 때는 기관도 수익인 게다. 또한 그때그때 기관은 매물을 내놓고 차익 실현한 바 있다.

   

인드라는 강조한다. 주가가 하락할 국내 요인은 없다. 수출은 잘 되고 있다. 국내 금융 시스템은 안정적인 편이다. 허나, 국내 요인을 만들어야 한다. 없으니까 만들어야 한다. 그것을 인드라가 만들 것이다. 결코 악질친일 김대중과 친일민주당에게 떠넘기지 않을 것이다. 인드라가 감당할 것이다. 조건이 있다. 국제유태자본이여! 이제 악질친일파 김대중과 친일민주당에게 천벌을 내려주기를 바란다. 민주노동당을 대안으로 심각하게 여기길 바란다.

   

광대:

미네르바가 한국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국사회에 환멸을 느낀다고 하네요. 미네르바가 검찰한테 조사 좀 받고 쫄아 버린 걸까요? 아니면 나오면 사람들이 민주투사 대접해 줄줄 알았는데 사람들의 반응에 실망한 것일까요? 쪽팔려서? 그것도 아니라면 말할 수 없는 다른 이유라도? 어쨌든 미네르바가 인드라의 대항마로써 미네르바의 부엉이마냥 밤하늘을 날아 다녔으면 했는데.... 저것이 만약 본인의 결정이라면 결국은 스스로 공고르바로 전락해버린 셈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미네르바가 공고 출신이어서 저런 대접을 받는 게 아니라는 게 인드라 생각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일단 박씨가 자신의 신분에 대해 거짓말을 한 셈이 아니겠는가. 정직성은 유교뿐만 아니라 기독교 덕목이기도 하다. 이는 인텔리들은 이해해도 대중은 쉽사리 인정하지 않는다. 왜.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거짓말하지 말라고 배우며 자랐기 때문이다. 미네르바가 앞으로 주류가 되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이유로 미네르바에 대한 활용 가치도 떨어지는 게다. 공격보다 방어하기에 급급할 터이니 말이다. 미네르바가 강연을 나가서 뭔 말만 해도 일단 왜 그때 자신을 굉장히 높은 사람인양 했어요, 하면 강연장이 뭐가 되겠는가 이 말이다. 해서, 인드라가 미네르바더러 시월쯤에 절필이 아니라 커밍아웃을 했어야 했다는 게다. 당시에 자신의 신분을 솔직하게 밝혀도 한국 경제상황과 세계 경제상황이 악화일로를 달릴 때이므로 국제유태자본이 얼마든지 뒷감당을 해줄 수 있었던 게다. 허나, 심약한 미네르바가 절필을 해버리니 국제유태자본이 내심 미네르바 자질을 아쉬워하며 친일동아를 내세워 가짜 미네르바 소동을 일으킨 것이 아닐까 보는 것이 인드라 생각이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둘째, 미네르바는 친일민주당 지지 성향 아해들이 자신을 가짜로 몰아붙이면서 왕따를 시키는 게 분한 게다^^! 아무튼 미네르바가 믿는 데는 아고라인데 아고라에서조차 가짜 미네르바론이 대세를 이루는 게다. 아고라 아해들이 왜 이렇게 박씨를 몰아붙이는 것일까. 하고, 미네르바에 관한 뒷조사(?)를 좀 하면 사정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공식적인 글로 쓰기에는 사생활이어서 말할 수 없다. 아무튼 미네르바가 저런 언행을 보이는 것은 이미 예정된 게다. 검찰은? 아무 것도 아닌 신세가 요즘 검찰 신세다. 국제유태자본의 직접적인 지휘 하에 있는 것으로 의혹이 짙은 판사노므스키들이 무죄 때리면 그만인 것이 요즘 세태이다. 월급쟁이 판사들이 무슨 힘이 있어 저러겠는가. 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지랄을 해대는 게다. 하는 짓거리가 꼭 노무현 정권 때 국제유태자본의 직접적 관할로 보였던 검찰과 유사하지 않은가^^! 이런 식으로 정권에 압력을 주는 방안을 택한 듯도 싶다. 해서, 요즘 판사 > 검사인 게다.

   

국제유태자본의 대중적 기관지에서 취급해준다는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마지막 설거지로 보인다. 한국인으로 국제유태자본 기관지에 등장하는 예는 드문 편이다. 인드라는 국제유태자본 기관지에 인터뷰 등 한국인이 등장하면 그가 영화감독이든, 무엇이든 일단 국제유태자본의 스파이로 의심하는 편이다. 해서, 지금까지 국제유태자본이 미네르바 많이 키워주었으니 미네르바도 섭섭하지 않았으면 싶다.

   

미네르바에게 충언을 드린다.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 미네르바가 한국에서나 소용이 있지, 해외 이민을 가면 미네르바란 휴지조각만도 못한 신세다. 죽어도 한국에서 살겠다는 독한 마음이 필요할 때다. 곱상한 외모가 어딘지 나약한 면이 발견되는데 그래서야 성공하기 힘든 게다. 하고, 대항마는 많다. 한국에 잘 보면 인재가 많다. 줄을 못 잡았을 뿐~! 인드라는 부족한 사람일 뿐이다. 그저 인드라 길을 갈 뿐이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미안르바:

김 선생께서도 요즘에 약주를 많이 하신다는 말씀에는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염려가 앞서는군요.. 저도 1년 365일에 366일은 酒선생을 모신답니다..하하하하하 자주 안부인사 여쭤봐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송구하다, 라고 대신합니다.. 저도 저 나름 복잡한 관계로 블로그에 자주 방문을 못 허구 있답니다.. 허나... 10년 지기 이상으로 아끼는 마음은 변함없다, 라고 할까 뭐 그렇습니다.. 잠깐 언급한다면.... 무릇 사내놈들 사이는 최소 3년은 묵어봐야 깊은 정도 느끼고 깊은 아픔도 같이 할 수 있다 하든데... 뭐 그렇습니다...하하하하하. 그래도 김 선생의 이웃 천 중에 일인이라는 자부심은 오래 할 것 같습니다.. 안부인사는 이 정도로도 양해하시리라 보고... 한 가지 여쭤 보구 싶어서 잘 들어오지 않는 네이버에 로긴을 했습니다.. 우리 김 선생께서도 서민을 깊이 이해하신다면... 지금의 고환율 정책에 대한 명확한 소회가 조금은 부족 한 듯합니다만. 어찌 생각허구 계신지 해서... 저도 또한 궁금하기두 허구 김 선생께서의 말씀도 궁금합니다.. 조금 전에 인제대학 경제학 교수와 쓰디쓴 쐬주잔 기울이며 집요하게 물어 봤습니다만.. 대답은 뭉퉁거려서 답을 하시더군요.. 물론 산고의 아픔을 겪는 듯한 표정이시라 더 이상 깊숙히 따져 묻지는 않았습니다.. 요약한다면.. 환율 900원대에서 지금의 1.500원대에 들락거리는 고환율 정책이 거시 및 미시에 미치는 영향이 과연 올바른 정책인가 싶구요... 제 개인적인 물음은 고환율에 따른 민생의 고통은 물론이고 국가자산  반토막이 날아간 상태에 과연 거시 정책에 필요한 때였던가 싶어서 여쭤 봅니다.. 정확하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체에서는 60% 이상이 크나큰 타격을 입고 있는 모습들을 물음에 대꾸할 가치가 없으시면 그냥 넘어가셔도 저는 무방합니다.. 어째 자꾸 글을 쓰다 보니까 끝으로 갈수록 말이 격해지려 헙니다... 하하하하하하. 아무튼 훌륭하신 분이기에 이 정도 운만 띄어도 제가 여쭙고자 하는 내용은 간파 하셨으리라 보고 그만 적을 랍니다.. 아울러 우리 김 선생께서 참여하고 계신 카페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모쪼록 제 욕심을 피력 한다 하면 우리 김 선생께서 제 주변에 늘~함께 하는 지인으로 항상 자리에 계셨으면 하는 바람을 욕심 부려 봅니다... 늘~건승 하십시오~!!

   

김 선생의 몸도 건강치 못하시던데 말입니다.. 저는 말예요.. 김 선생께서 지금 하시는 방법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유인즉슨 전 세계에서 누가 드러내놓고 말하고자하는 그런 단체나 개인은 없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무슨 이득이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명예를 얻는다는 것은 더더욱 아닐 것이라 보입니다.. 그럼에도 몇몇 이웃들은 개인의 돈벌이에 김선생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듯합디다만.. 글쎄 제가 보기에는 별로라 여겨지는군요.. 제가 저의 입장으로 김선생을 바라보는 시각은 이렇습니다.. 김선생께서는 우선 우리나라를 끔찍히 사랑하는 모습이시구요. 나아가서는 그들이 만만하게 얕잡아 볼 수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중차대한 사명감을 옅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서. 저와 같은 경우 대리 만족이라 할까 뭐 그렇습니다.. 감히 속된말로 우리 김선생 외에 전 세계 그 누구가 그들에게 들이댈만한 단체나 개인이 있겠습니까.. 이런 때에는 기실 뿌듯함을 만끽한답니다.. 김선생께서 설령 귀에 거슬리는 말씀을 하신다 해도 너그럽게 용서가 되더군요.. 어느 한 쪽에 편향되서 하시는 말씀이 아닌 우리를 대변해서 하신다라고 이해하니 모두 그렇다라고 긍정하게 됩디다.. 제 나름 김선생께서 하시는 만큼은 아닐지라도 가끔은 그들에 대해서 서핑을 하게 되더군요.. 해서, 한 눈에 들어오는 어느 한 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올해 나이 65세 전라남도 광주태생이구요.. 당시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과 절친함과 백악관에 입성하기까지 개인의 노력이 있었다라고는 하지만 조금은 석연치 않다라는 것이고.. (석연치 않다라는 부분은 역시나 김선생께서의 가르침이 없었더라면 의심할 여지가 있었겠는가 합니다만 하하하하) 데이비드 록펠러 체이슨맨해튼 은행장에 의해 길들여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http://www.hani.co.kr/section-004000000/2005/04/004000000200504101800012.html

대한민국이라면 무척이나 아끼고 좋아라 하던 이 양반이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는 불편한 심기를 들어낸다는 것이죠.. 한미은행장 시절 미국 내 은행을 인수합병 하기로 당시 노무현 정권과의 밀약이 있었던 듯합니다만 미국 내 은행 인수합병이 무산되자 당시 손 은행장의 신뢰가 떨어졌을 것은 자명한 듯합니다. 하여간 초기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설까지 나돌  정도였었습니다. 현 정권에 우회적인 심기를 들어낸 인터뷰 내용을 보면 신뢰를 무척이나 부각시키더군요..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811/h2008111702474521500.htm

여기 이 부분을 보면 우리나라를 그렇게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죠.. 미국, 일·유럽보다 불경기 잘 버텨…외국인 '셀 코리아' 원화급락 불러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85810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이 정도만 낙서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입니다.. 항간에 떠도는 설에 의하면 요즘 기사거리에 회자되는 양반일 가능성도 있답니다.. 아무튼 믿거나 말거나 주절거려 봤습니다.. 뱀발 : 우리 김선생.. 무척이나 잘생기셨더군요.. 큼지막하고 곧은 코에 성격이 흠씬 묻어 있구요.. 패션 감각은 뭐랄까 80년대 유행하던 야전잠바 물들인 거 입고 다닐 정도로 털털하고 소박함이 묻어나긴 하시든데.. 하하하..

   

INDRA:

글 감사드린다. 올해 들어서 카페에 집중하느라 블로그 이웃에 무신경했다. 비중이 9:1 정도였다. 이제 6:4 정도 비율로 가져갈까 한다. 과분한 평가에 진심으로 고맙게 여긴다. 인드라는 정말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번영과 사회 복지를 위해 국제유태자본론을 전개하고 있다. 과거에는 굉장히 당파적이었지만, 깨달음이 있은 연후에는 초당적이게 되었다. 물론 그때그때 정세에 따라 의도적으로 특정 세력을 공격하기도 한다. 허나, 어디까지나 일시적이다. 정세가 변화하면 변화할 것이다. 야전잠바 입고 거리시위 나가보는 것이 한때 꿈이었다. 90년대 강경대 열사 거리시위 때 복학생으로서 야전잠바 입고 나가 소원풀이를 했다. 그때 시민 앞에서 일장 연설했던 기억이 난다.

   

"한미은행장 시절 미국 내 은행을 인수합병 하기로 당시 노무현 정권과의 밀약이 있었던 듯합니다만, 미국 내 은행 인수합병이 무산되자 당시 손 은행장의 신뢰가 떨어졌을 것은 자명한 듯합니다."

   

흥미로운 정보 감사드린다. 말씀하시는 분 인터뷰와 글을 재미나게 읽었다. 후덕한 인상이다. 많이 벌어서 그만큼 또 좋은 일에 쓴 것으로 추정이 된다. 문득 국제유태자본 연구회 카페 회원인 제임스손님의 글쓰기가 떠오른다. 포지션이 유사한 듯싶다. 읽어보시고, 비교해보시기 바란다.

   

달러캐리트레이드3

http://cafe.naver.com/ijcapital/2748

   

말씀하시는 분이 이명박 정부에서 입신하려면 정두언이 현 정치권에서 힘을 내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제유태자본이 짜놓은 프레임이 어떨지는 아직 속단할 수 없지 않나 싶다. 일단 시월에도 재보선이 있을 듯싶고, 이때 이재오가 국회에 복귀하면 그때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일이란 서두른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인드라는 고환율정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허상을 놓고 비판가들은 비판하고 있으며, 당국자는 자랑한다고 보고 있다.

   

현상적인 지점만 간단히 짚어보자. 고환율정책이라면 강만수가 달러 풀어서 환율을 방어할 이유는 없는 게다. 오히려 방관해야 한다. 허나, 강만수는 달러 풀어서 고환율을 막으려고 애썼다. 반면 어용언론과 '공공의 적'이한구 등이 오히려 시장에 맡기라고 고환율정책을 지지하지 않았는가 이 말이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 초기도 그렇다. 조선업 수출 구조만 이해해도, 한국 수입 중 석유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만 알아도 고환율정책 운운이 얼마나 실소를 금할 비판이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문제는 그 알만한 이들이 정치적으로 줄을 다르게 잡아서, 풋 잡고 백년 만에 찾아온 기회에 해먹겠다고 욕망의 전차로 내달리기에 엉뚱한 비판을 해대는 것이란 점은 님도 잘 알 것이다. 해서, 이제 상황이 종료된 만큼 이런 말도 안 되는 비난은 안 하는 것이 양심적인 행위라고 본다.

   

허나, 무엇보다도 노무현 정권 때 이미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갔다. 국제유태자본에게 넘어갔다는 게다. 해서, 권한이 없으니 책임도 없는 게다. 다만, 언론플레이만이 있을 뿐이다. 해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더라도 실제 권한이 있는 부문을 중심으로 냉정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비록 국제유태자본이 역대 대통령들처럼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임명했더라도 권한을 다 가져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오늘날 화폐 자체가 상품이 되어 FX마진거래 등으로 거래가 되는 만큼 꼬리가 몸통을 무는 왝더독 현상이 지배적이다. 앞으로는 더욱 극심해질 것이다. 연간 전 세계 외환거래규모는 연간 전 세계 수출액의 100배를 초과한다. 대부분의 외환거래는 실제 무역과는 관련이 없는 투기, 투자라는 의미인 게다. 해서, 환율에 대해 여러 논의가 나오지만, 이제 환율은 환율 자체 논리만으로, 국제유태자본이 보다 손쉽게 관리가 가능한 지경의 세상이 도래한 셈이다.

   

이를 전제하고, 역샌드위치론이란 일시적인 효과가 있기는 했다.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이 이번 금융위기쇼에서 한반도에 할당한 특혜인지, 아니면 부수적인 산물인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만, 고환율로 인해 사상 최대의 흑자와 연말 이백억 달러 흑자 전망이 등장하고 있다. 인드라는 국제유태자본이 허용한다면 한국 정부가 좀 더 많은 석유 비축분을 마련하라고 정책적인 권고를 하고 싶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요즘 매일같이 소주 한 병과 맥주 한 캔을 섞어 소맥을 먹고 있다. 이제 자제할 때가 되었다고 마음에서 조용히 경고하고 있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님도 건강 꼭 챙기시길 당부를 드린다.

   

지오:

페니키아/카르타고인들의 대항해시대, 그들은 최초로 아메리카 대륙과 최초로 만남을 가진 구대륙인일까 http://cafe.naver.com/booheong/18897

지금까지 신대륙 원주민이 구대륙에서 만들어진 질병에 면역력이 없어서 죽어갔다는 학설이 뒤집힐 수 있겠네요.. 일부러 병을 퍼뜨리고 학살한 게 될 수도 있군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지오님의 창의적인 생각을 존중한다. 다만, 그 시기 일부러 병을 퍼뜨릴 만큼 병원균을 관리하는 기술 수준을 보유했는지 의문이다. 신적인 능력이 있다면 예외일 수 있겠지만. 해서,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오랫 옛날에는 교류가 되었다가 중세 이후로 끊겼다. 헌데 중세 때 서양인은 페스트 등 각종 병에 시달렸다. 병원균은 고대의 것이 아니라 중세 이후의 것이다. 해서, 두 주장이 서로 모순되지 않고 양립할 수 있다.

   

양산박:

인드라님은 지금의 스파라디 유태인들이 오히려 페니키아의 혈통을 이어받았다고 보시는군요. 확실히 성서를 봐도 정통유대인들이 상술이나 금융에 특출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아쉬케나지 유태인의 음모론은 임종태씨 의견 이전에 이미 기독교에서 많이 제기되고 있던 것 같습니다. 국내 기독교가 미국 기독교의 영향으로 친유대적인 성향을 많이 갖고 있는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 등을 보며 제기된 비판의식이 기존 음모론과 결합하여 가짜(아쉬케나지) 유태인 책임론이 나온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스라엘 건국 당시만 해도 스파라디 유태인들이 더 부유했고 건국자금 대부분을 제공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다양한 주장들에서 공통적으로 현재 유태인의 대다수는 아쉬케나지 유태인이며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실세들도 아쉬케나지 유태인이라는 견해들이 대부분인데 이에 대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어차피 순수혈통이야 무의미하다 할지라고 아쉬케나지를 열등하게 보는 콘베르소 유태인들이 자신들이 아쉬케나지로 불리는 걸 좋아하진 않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오히려 아쉬케나지 유태인들이 오히려 기득권을 장악하고 있고 스파라디계들이 열등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당대에 더 핍박받고 궁핍했던 아쉬케나지 유태인들이 시오니즘에 더 적극적이었던 점 때문만으로 보기에는 인드라님의 견해와 상반되어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이 있어서 이에 대한 의견도 부탁드립니다.  

   

http://blog.naver.com/tckima?Redirect=Log&logNo=11436598

   

http://blog.naver.com/ardenne1941?Redirect=Log&logNo=50016857841

   

http://blog.naver.com/vertigo2000?Redirect=Log&logNo=120019773932

   

루비니, 마크파버가 식상해지니 새로운 비관론계의 다크호스 등장입니다. 음모론과 결합되어 구제금융이 향후 더 독이 된다는 설득력 있는 견해를 펴고 있네요. 2012년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구요.

   

http://www.segye.com/Articles/News/Opinion/Article.asp?aid=20081222003909&cid=

   

http://blog.naver.com/tommyseul?Redirect=Log&logNo=70045036322

   

INDRA:

글 감사드린다. 제랄드 셀렌테에 관해서는 5월 10일자 월드리포트에서 언급한 바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스라엘 정치구조와 역사는 빅터 로스차일드와 데이비드 록펠러, 그리고 제이 록펠러 삼자의 구도가 반영된 산물로 이해하면 된다. 이스라엘 건국과 모사드의 숨은 주역인 빅터 로스차일드 시대에서는 영국 노동당과 같은 좌파정당, 혹은 빅터 로스차일드 성향에 맞는 박정희 정당이 주류였다. 지지기반은 아쉬케나지이다. 허나, 데이비드 록펠러 시대로 접어들면서 데이비드 취향이 근본주의 성향이기에 우파정당, 혹은 전두환 정당이나 친일민주당 정당이 환영을 받은 것이다. 지지기반은 스파라디이다. 하고, 우파정당이 분열하면서 나온 게 현재 이스라엘 여당이다. 제이 록펠러가 전두환 정당이나 친일민주당보다는 조금 더 좌쪽인 취향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열린우리당이나 이명박 정부가 나온 것을 우연으로 보면 안 된다.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다. 해서, 이스라엘의 정치사를 보면서 현재까지 돌아가는 사정에 비추어볼 때, 한국에서의 유력한 정치 가설을 세운다면 이명박 뒤를 이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 이후 현재 국제유태자본이 역점적으로 키우고 있고, 전북 출신으로 소문이 돌고 있는 오세훈이 한나라당을 깨는 형식을 통해 한나라당과 친일민주당을 통합하는 통합대통령으로 나선다. 참고로 오세훈은 잘 생기고, 똑똑하다. 정몽준도 잘 생기고, 똑똑하지만, 안티가 많다. 정몽준은 한국에서 제이 록펠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자로 보아야 한다. 다만, 정세가 급변하면 박근혜 대신 정몽준이 선택될 수 있을 것이다. 야당은 민주노동당이 된다. 이런 가설하에서 현재 인드라가 국제유태자본과 급진적 깽판주의로 대결중이다.

   

우선 하자르왕국 역사를 공부해보자.

http://memolog.blog.naver.com/miavenus/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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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를 쉽게 규정하자. 가난한 지역민의 출세주의가 민족주의다. 이스라엘 건국 시기에는 빅터 로스차일드에 연줄 있는 자들이 출세를 한 셈이고, 1970년대 후반 이후에는 데이비드 록펠러와 연줄 있는 자들이 출세를 한 것이며, 근래에는 제이 록펠러와 연줄 있는 자가 출세를 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콘베르소 유태인은 스파라디나 아쉬케나지와 다른 사람들이다. 계급이 민족보다 우선이라는 점 명심해야 한다. 콘베르소 유태인은 최상층 사람들이며, 스파라디나 아쉬케나지는 중하류층인 게다. 콘베르소 입장에서 스파라디나 아쉬케나지는 지배대상일 뿐이지, 동족이 아닌 게다.

   

1840년대 이전까지 존재했던 유태인들이 콘베르소 유태인들이다. 대표적인 예로 루즈벨트 가문이 있겠다. 이후 동유럽에서 들어온 유태인들이 아쉬케나지다. 이들은 콘베르소와 달리 뉴욕에서 유태인 마피아를 조직하거나 택시운전사 따위를 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는 이들이다. 콘베르소 유태인은 유태인 중에서도 언제나 극소수이다. 영국 유태인이 열 명이면 그중 한 명 정도가 콘베르소 유태인이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콘베르소 유태인은 철저히 가문 위주로 꾸려가지만, 배트맨에서 볼 수 있는 하인처럼 간혹 유태인을 이너서클에 포함시키다. 키신저나 브레진스키가 한 예이다. 그들은 과거 아쉬케나지였지만, 부름을 받은 이후에는 콘베르소가 된 게다. 또한 자수성가를 한 이들 중에 능력 여부를 판단하여 콘베르소에 편입시키기도 한다.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 콘베르소 유태인 숫자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과거에도 극소수 인원으로 영국 경제를 장악했다. 지금은 오히려 19세기보다 나은 상황인 게다. 이건희가 한 명의 천재가 수만을 먹여 살린다는 '천재 경영론'을 괜히 말했다고 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국제유태자본은 실제로 그러한 역사를 만들어왔다.

   

가짜 유태인론은 음모론을 접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음모론이라 할 수 있다. 종교적으로 성서 안의 유태인을 비난하는 듯한 느낌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통로를 만들어 준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파괴 위력이 있다. 일단 재미있다. 국제유태자본이 정교하게 만들어서 미국 보수파 기독교계에 유포시킨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동 지역은 고대서부터 시장판이었다. 온갖 인종이 거쳐 간 인종 전시장이었다. 해서, 이곳에서만큼은 유전자 판독이 씨알도 안 먹힌다. 게다가 유태인은 모계를 통해 전승되었고, 수많은 이들이 개종을 해서 유태인이 되었다. 이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고대 지중해 상권은 그리스인 대 페니키아인 대결이었다. 헌데, 카르타고 멸망 이후 그리스인 대 유태인으로 상황이 바뀐다. 카르타고인이 죽거나 노예로 로마로 다 끌려갔는데... 카르타고에만 페니키아인이 있었던 게 아니다. 이집트, 스페인, 시리아, 이스라엘에도 있었다. 놀랍게도 로마시대에 이 지역에서 갑자기 유태인이 급증했다. 출산 등의 자연적 증가를 뛰어넘는 수치다. 아울러 로마시대에 이집트에서 그리스인과 유태인이 증오심을 지니고 대결을 펼치는데, 역사적으로 그리스인과 유태인이 서로 증오를 품을 이유는 없다. 있다면 그리스인과 페니키아인이다. 또한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장 부유하고 오래된 지역이 유태인 거주 지역이라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 평창동, 한남동인 게다. 강남이 아닌 게다. 유태인이 신흥 부자라면 강남에서 살아야 하는데, 평창동, 한남동에서 산다면 이는 페니키아인이 유태인으로 개종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게다. 하고, 이집트에서는 오랫동안 페니키아인들이 왕궁에서 재정과 상업 기능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런 이들이 스페인 무어제국 하에서 같은 일을 했고, 네덜란드, 영국, 미국에서 같은 일을 했다. 하고, 그들이 떠나면 스페인처럼 일시적으로 경제 위기가 찾아왔다.

   

이처럼 스파라디 유태인은 상술에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반면 아쉬케나지 유태인은 어떠한가. 하자르 사전에서 보듯 그들에게는 정치에 특별한 수완이 있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사이에서 유대교를 택하는 그들의 정치력은 헤겔이 탄복할 만한 변증법적인 선택인 게다. 카르타고가 로마에게 패배한 것은 군사력 때문인가. 정치력 때문이라는 것이 인드라 시각이다. 오늘날 민주주의를 그리스에서 찾는다. 허나, 그리스인의 민주주의는 동족 내부의 일일 뿐이다. 반면 로마는 이민족과의 융합에서 제국으로 커나갔다. 한니발이 전투능력이 부족해서 패한 것이 아니다. 전투능력은 칭기스칸, 나폴레옹, 알렉산더, 항우와 함께 5대 전쟁 영웅으로 부를만하다. 허나, 로마의 정치구조에 졌다. 오늘날 대의제 민주주의는 로마에서 기원한다. 헌데, 하자르 왕국도 독특한 제도가 여럿 발견된다. 이중권력이 예다. 예서, 오늘날 국제유태자본 전략을 추정할 수 있다. 그들은 상술을 기본 바탕으로 하되, 정치력을 자신의 외부, 아쉬케나지들에게서 영감을 얻는다. 촘스키의 자서전적 책을 읽으면 유태인들이 십대 때부터 모임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얼마나 깊이 공부하고 토론하는지를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재능이 발견되면 세계 각지에서 지원과 도움이 쏟아진다. 인간은 긍정적인 자극을 주면 자기 능력의 백 프로, 이백 프로 능력을 발휘하는 법이다. 유태인들이 특별히 똑똑한 것이 아니다. 개천에서 용이 나듯 어려운 여건에서도 서울대 갈 자는 간다. 허나, 서울대에 점차 부유층 자제가 다수를 점하는 이치이다. 같은 재능 수준이라도 얼마나 서포트를 해주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지원 시스템이 뛰어난 게다. 자금을 쥐고 있으므로. 해서, 국제유태자본은 키신저나 브레진스키와 같은 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게다.

   

끝으로 페니키아인들은 어디서 왔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그들은 기원전 삼천년에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나의 가설로 오늘날 아랍에미리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도 하다. 바알음악 등 중동고대음악에 조예가 깊고, 존 콜먼에 의하면 비틀즈 음악을 실제 작곡한 인물이며, 촘스키와도 연관이 있는 아도르노가 인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보면 국제유태자본이 인도를 점령한 이유를 저 깊은 데서부터 찾아볼 필요가 있다.

   

"수드는 인도 펀잡 지역에서 성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했으며, 적들에게 용감한 자, 또는 승리자를 의미한다. 또한 진보를 가능케 하는 자를 뜻하기도 한다. 아울러 수드는 대부이자를 의미한다. 해서, Soods는 대금업자로 알려져 있다. Soods는 오래되고, 영광스럽고, 고귀한 품격을 갖춘 유래를 지니고 있다. "The word 'Sood' is of Sanskrit origin and means a brave person or a victor of enemies. It also means a man who can make progress. Sood also means "interest" on a loan. Soods were known to be money lenders. Soods have a very ancient and glorious ancestry with noble qualities." http://en.wikipedia.org/wiki/Sood "

로스트룸 - 수드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623969

   

소프트리:

1.쑹훙빙과 시대정신에서 나타난 유태자본과 인드라님의 국제유태자본.. 차이점이 있을까요.

2.존 콜먼의 300인 위원회란 책도 국유본의 자기방어 프로그램이 아닐런지요.존 콜먼이 영국첩보장교라지만 너무 상세히 알고 있고, 세미나와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다는데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을 보면 이상합니다.

3.주체사상이 결국 원동력이 되는 건가요. 좀 실망스러운데요. 개인적으론.. 대세면 따라야겠지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핵심만 집어서 질문을 주신 점 진심으로 고맙게 여긴다.

   

1. 쑹훙빙의 화폐전쟁과 인드라의 국제유태자본론의 차이. 첫째, 쑹훙빙이 프리메이슨론, 일루미나티론에 근거한 듯한 경제사적 서술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둘째, 국제유태자본론에는 20세기 세계체제를 설계한 인물을 빅터 로스차일드로 볼 만큼 빅터 로스차일드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또한 조직보다 가문, 가문보다 개인을 우선시한다. 셋째, 이번 금융위기도 국제유태자본이 의도적으로 연출하였고, 큰 위기 국면이라 볼 수 없다. 앞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울트라슈퍼버블이 올 것이며, 진정한 경제 위기는 약 십년 후에 온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화폐전쟁은 없다. 화교자본이란 현상에 미혹되어서는 안 된다. 북한의 형편없는 군사력을 과대평가하는 식. 각본의 일부일 뿐.

   

시대정신과 인드라의 국제유태자본론 차이. 첫째, 시대정신은 기독교를 증오하나 인드라는 일부 종교인 행태에 비판적이나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를 존중하는 무신론자다. 둘째, 시대정신은 한국전쟁에 관한 언급이 없지만, 인드라의 국제유태자본론은 한국전쟁 역시 국제유태자본이 꾸민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 시대정신은 미국 연방준비은행만 비판적이나, 인드라의 국제유태자본론은 각종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BIS 등의 세계기구 모두가 국제유태자본의 산하기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넷째, 시대정신은 주로 공화당을 타켓으로 삼고 있으나, 인드라의 국제유태자본론은 노예민주당을 중심으로 공화당도 국제유태자본의 산하기구로 보고 있다. 다섯째, 인드라의 국제유태자본론은 시대정신이 대안으로 제시한 비너스 프로젝트를 얼빠진 자들의 미친 행각으로 규정하고 있고, 공황 국면의 대처 방안도 일절 무시하고 있다. 학부 과정을 마친 자라면 시대정신이 제시하는 대안에 비판적이야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비판을 하지 못한다면 수업시간에 졸은 것이 분명하다.

   

다만, 이를 전제하고 쑹훙빙의 화폐전쟁이나 시대정신을 안 보는 것보다 보는 것이 낫다.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여 정보 가치가 있는 내용을 골라내어 읽는 재미가 있다. 처음부터 국제유태자본론에 관심을 지니는 이들은 소수다. 그보다는 대부분 시대정신과 쑹훙빙, 이리유카바최 등을 통해서 온다. 해서, 국제유태자본론은 이들의 글쓰기나 동영상을 환영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국제유태자본론 인지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2. 존 콜먼도 국제유태자본의 자기 방어 프로그램, 골드슈타인 프로그램일 가능성이 있다. 님이 잘 지적했다. 존 콜먼이 말한 대로면 존 콜먼은 일급 기밀을 누설한 셈인데, 그런 자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언론에 노출시키는 것은 의심의 대상이다. 해서, 맹신보다는 비판적 태도로 읽어야 한다. 다만, 언제나 강조하듯, 음모론이라고 무조건 배척할 필요가 없다는 게다. 오히려 세련된 음모론일수록 사실을 보다 더 포함시켜야 흥미가 있는 법이다. 존 콜먼의 300인위원회는 음모론 계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최고의 음모론 저서로 평가하고 있다. 그만큼 세련된 음모론이라는 게다. 해서, 진실과 거짓을 선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마찬가지로 국제유태자본론 역시 예외가 아니다.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 비록 인드라 의도가 국제유태자본의 자기 방어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국제유태자본의 권능이 막강하므로 인드라 의지와 상관없이 인드라를 얼마든지 인간지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3. 주체사상이 원동력이 되지 않는다. 지난 글에서 수령론 질문에 대해 수령론에 대한 긍정적 이해를 통한 부정을 하다 보니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싶다. 다만, 수령론이든, 박정희사상이든, 악질친일파 김대중 사상이든,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면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보면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 사상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하다.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아울러 사상이라는 것은 풍토성이 있다. 기독교가 한국에 오면 한국만의 독특한 기독교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기독교가 남미에 가면 남미 기독교, 러시아, 그리스에 가면 그들만의 기독교가 되는 것과 같다. 그 풍토성을 유교 폐해 등으로 상징 조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 유교는 정치적으로 의미가 없다. 관습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하면 과장이고, 남아 있어도 별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유교 탓을 하는 것은 서양 기자 놈들의 지적 게으름이며, 이를 베끼는 동양 기자 놈들의 사대근성에 기인한다. 동양인과 서양인은 생각하는 방식이 다소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꽤 오랜 연원이 있는 듯싶다.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였는지는 연구과제다. 가령 공자가 강조해서 효사상이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효사상이 있었는데 공자가 정리한 것뿐이다. 인도 불교가 중국으로 건너오면서도 효사상에 영향을 받았다. 이 점에서 한국도 유사하다. 오늘날 남아 있는 관습을 유교사상으로 여기면 오류라는 것이다. 이처럼 같은 그림을 보아도 동양인은 여백을 생각할 만큼 관계를 중시하는데 비해 서양인은 인물, 개인을 중시한다. 이러한 연장선이 암기교육과 창의교육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둘 다 존중되어야 한다. 어느 하나를 강조하기 위해 다른 교육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조금 더 창의교육에 방점을 두어서 균형을 맞추어야 하고, 미국, 유럽에서는 조금 더 암기교육에 방점을 두어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교육이란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이다. 해서, 오바마가 한국교육을 칭찬한 것은 그가 한국 사정을 몰라서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 알아서 한 것이다. 오바마 주위에 한국 스탭이 있다. 무식한 것은 한국 어용언론이지, 오바마가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이 내세운 인물인 만큼 오바마 무시하면 안 된다. 그가 똑똑하게 보이든, 바보처럼 보이든 모두 이미지에 불과하다. 대통령이 되었다면 무척 똑똑한 인물이라고 보아야 한다.

   

밥통:

바쁘실 텐데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련하게 재차 질문하자면, 이 문제는 국유자론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듯 - 어떤 세력이든 그것을 움직이는 '동력'이 있을 터, 국유자는 자본의 논리에만 충실한 것일까, 아니면 그 어떤 사상적 배경이 있는 것일까 - 그것을 파악해야 그들의 전략을 올바로 해석하고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인드라님 글속에 간혹 '세계 이성'이란 표현이 나오는데 그것은 후자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지...

   

INDRA:

글 감사드린다. 밥통님이 적당한 시점에 적절한 질문을 해주셔서 정말 고맙게 여긴다. 인드라가 참 인복이 많은 것 같다. 밥통님 질문을 한 줄로 요약하면, 국유자는 자본의 논리로 움직이고 있는가, 아니면 음모론이 무엇이 있는가 되겠다.

   

양산박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반복한다. 오늘날 국제유태자본 전략을 추정할 수 있다. 그들은 상술을 기본 바탕으로 하되, 정치력을 자신의 외부, 아쉬케나지들에게서 영감을 얻는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은 키신저나 브레진스키와 같은 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게다.

   

해서, 자본의 논리를 동력으로 하되, 하자르적인, 혹은 아쉬케나지적인 정치사상을 보조동력으로 활용한다고 보고 있다. 오늘날 아쉬케나지적인 정치사상에 가장 부합하는 철학사상을 헤겔철학으로 보는 편이다. 해서, 세계이성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고 있다.

   

밥통:

국제유태자본론을 접한 지는 얼마 안 되지만 나름대로 그 개념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부족한 점, 잘못된 점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제유태자본론과 제국주의론 - 세상의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제국주의론이 있습니다. 주로 좌파적 입장이지요. 근대 이후 세계역사는 자본의 확장과 침탈의 역사다. 제국주의 열강들의 충돌로 인해 1,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그 후 주도권은 미국으로 넘어갔다. 그에 대립하는 세력은 사회주의와 민족해방운동이다. 국유자론도 자본의 제국주의적 전개를 기본 틀로 한다는 점에서 제국주의론과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주체를 국가단위가 아닌 특정 집단 - 유태자본으로 본다는 것과 사회주의, 민족해방운동도 일정부분 그들의 통제 하에 있다고 보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큰 입장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문제에 대해서 물론 제국주의론에서도 그 실체를 단지 '미국정부'가 아니라 '국제금융자본', '군산복합체'등으로 말하고 있지만 그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명쾌한 해석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해 속 시원한 해석을 내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음모론'(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이지요. 국유자론은 이런 점에서 음모론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 할까요. 두 번째 문제는 실천적인 면에서 큰 문제점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데, 말하자면 '회의론', '기회주의'로 빠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의심하는 '의심증'까지...^^ 국제유태자본론과 음모론 - 세계를 지배하는 권력의 실체를 '유태계'로 본다는 점에서 국유자론과 음모론은 '형제'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드라님은 프리메이슨을 간단히 부정해 버리시네요. 권력의 핵심은 로스차일드 -록펠러와 그 일당 (300인 위원회?) 이다! 허접한 음모론들과 '차별화' 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실체를 알 수 없는 논쟁에 빠지지 말고 현실에 집중하자는 의미인지... 물론 일부 음모론의 비현실적, 종교적 성향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적 시각의 '적그리스도' 론, 외계인 창조론 등... 그렇지만 로스차일드 일가의 '돈'만으로 세계 권력이 이루어졌다는 것도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어떤 '조직'과 '사상'의 뒷받침이 있었지 않을까요? 하긴 로스차일드, 록펠러가 그 조직의 '수장'이든 '일부'이든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그들'의 움직임과 목표를 추적하면 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한 '개인'에 집중하다보면, 자칫 나무는 보되 숲은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국제유태자본론이 출범한지는 얼마 안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왕성한 연구 속에 성장해가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지침이 되어주길...

   

INDRA:

"음모론은 가장 단순한 형태의 시스템론이다. 음모론의 장점은 특정 사태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다는 데에 있다. 하지만 음모론의 약점은 특정 사태 이외의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 주가 예측, 오바마, 울트라슈퍼버블, 음모론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529649

   

지금까지 인드라는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해왔지만, 또한 일부 독자가 방대한 분량의 인드라 글을 다 읽고 어떤 단서를 찾겠지만, 그럼에도 밥통님이 이러한 질문을 하는 까닭을 하고, 인드라가 높이 평가하는 것은, 다수자의 논리, 공리주의 차원, 혹은 '상식이라는 이름의 확인사살'차원이라고 보인다. 해서, 밥통님과 같은 새롭게 질문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인드라도 새롭게 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혁명과 같은 특정 사건에 국한하여 음모론을 적용하면 명쾌하게 설명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성공한 혁명에 대해서만 잘 설명이 될 뿐, 실패한 혁명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데에 있다. 또한 사건이 아니라 백 년, 이백 년 역사를 도입하면 음모론이 관철되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그렇다면 세계 정복 그룹이 왜 프랑스 혁명과 같은 혁명을 한 번만 일으켰느냐이다. 1830년, 1848년, 1870년에 왜 그들은 무기력하였는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음모론이 오히려 사태 이해를 어렵게 만든다.

   

우리가 상대하고 있는 자들은 졸부가 아니다. 돈으로 귀신도 부릴 수 있을 만큼 국제유태자본은 돈에 관해 도통한 이들이다. 여불위를 생각해도 국제유태자본은 여불위 그 이상인 게다. 한국 기업들 지난 오십년간 부침이 극심했다. 살아남는 기업이 몇 안 된다. 헌데 로스차일드만 해도 무려 이백년간을 존속했다. 그리고 여전히 지배적이다. 무언가 있다?

   

세상을 이토록 완벽하게 통제 조절하고 있다면 이를 주재하는 자는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신이거나 신적인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해서, 종교적으로 천사와 악마, 혹은 신과 사탄이라는 빛과 어둠의 조로아스터 도식으로 접근하게 된다. 예서, 길이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이다. 하나는 밥통님처럼 국제유태자본이 고작 자본의 논리로 움직인다는 말인가.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것이다. 하여, 과연 신이거나 신적인 능력과 동등하다는 말인가 의심하며 배후의 논리를 가정하는 것이다. 전자는 정치적으로, 혹은 종교적으로 바꾸면 세상이 달라질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반면 후자는 정치적으로, 혹은 종교적인 노력만으로 세상이 변화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밥통님 견해가 다수일 것이다. 쉽게 말해, 돈이면 다냐? 하는 반대 논리가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에서 돈의 논리, 자본의 논리가 인간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매우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소설가 오 헨리는 자신의 작품에서 돈이면 다 되는 멋진 상상력을 보여준 바 있다.

   

오헨리; 황금의 신, 사랑의 신

http://blog.naver.com/finwing?Redirect=Log&logNo=40012919906

   

인드라는 생각한다. 유태인 장사꾼 논리인 78:22를 떠올린다. 인간이 사랑을 생각하는 것은 78이 아니라 22가 아닐까. 물론 열 명 중 한 명은 사랑을 위해 생명을 건다. 헌데, 우리가 그 사랑을 소중히 하는 것은 희귀하기 때문일 게다. 저것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 이야기야, 라고 여길 만큼 비현실적이기에 꿈꾸는 것이다. 십억 줄 터이니 사랑을 배반해, 라는 요구를 거절한다면, 액수가 작은 것일 수 있다. 백억을 준다면 다르지 않을까. 물론 백 억 이상을 주어도 거부할 이는 존재한다. 하지만 다수는 아니다. 극소수다. 허나, 유태인 장사꾼은 백 억 이상을 주어도 사랑을 택할 이들마저 장악하겠다고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78:22로 소수파로 분류되는 이들을 존중한다. 대신 그 나머지 속류 인생들을 장악하는 것이다. 대다수 속류 삶들은 십억이 아니라 기백만 원에도 마음이 흔들리는 욕망의 결정체들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부류이다.

   

밥통님이 점차 실망하는 눈치가 눈에 선하다. 예서, 인드라가 허리케인을 날린다. 대체로 철학이 어렵다고 한다. 어렵지 않다. 최초의 철학은 그리스 자연철학처럼 간단했다. 하지만 갈수록 어려운 이유란 있어 보이기 위함이다. 동양 철학도 마찬가지다. 최초의 종교 역시 그렇다. 쉽다. 갈수록 어려운 것은 뭔가 있어 보이기 위한 '위선'의 산물인 게다. 왜 당장 새 세상은 오지 않는가. 왜 미륵불, 메시아, 정도령은 오지 않는 것인가. 이에 대해 말이 꼬이기 시작하는 게다. 책임을 전가하면서 자꾸 연기시킨다.

   

오늘날 맑스 저작 중 가장 잘 읽히는 저서는 '공산당 선언'이다. 반면 가장 안 읽히는 책은 '자본'이다. 좌파? 운동권? 이들 중 '자본'을 읽은 이들은 매우 드물 것이다. 인드라는 김일성, 박헌영, 모택동, 카스트로, 체게바라, 호치민, 차베스가'자본'을 정독했는지 솔직하게 말해서 의심스럽다.

   

헌데, 대표적인 음모론이자 거시이론은 경제학이 아닐까. 오늘날 경제학자들이 기상예보관처럼 현실에 적합한 논리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경제학 자체가 음모론인 게다. 인드라는 거시이론과 음모론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점에서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본다. 거시이론이란 웰 메이드(잘 만든, 잘 구성한) 음모론이다.

   

우리가 다루는 이론이 오늘날 음모론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만큼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일단 인정하게 되면, 우리는 이론가들이 의식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믿는 내용 - 합리적이며 일관성이 있는 논지를 자신이 제시하고 있다는 믿음 - 과 기록 안에 실제로 들어 있는 내용 사이에 간극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저자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전제조건 위에서 이론이 쓰이는지 모른다. 바로 이러한 간극 사이로 '해체'가 비집고 들어서서 새로운 이론 읽기를 제안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론가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혹은 뒷받침하지 못하는) 표면적인 논리를 무시하고서 이론을 읽는 것이다. 과거에 이론은 음모론과 구별을 짓는 특별한 지위를 요구했었다. 과학적 검증이 불가능한 글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합성을 갖춘 동시에 실증적인 논리적 주장에 입각해서 이론이 구성된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이론이 음모론처럼 취급될 경우 이론의 특별한 지위도 당연히 포기될 수밖에 없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앞서 언급하였던, 이론과 음모론과의 차이를 불식시키려 했던 해체 입장에 가까이 접근하게 된 셈이다. 해서, 앞으로 잘 만들어진 음모론을 이론이라 하고, 아직 이론이라 부르기에는 정합성이나 실증이 부족한 것을 음모론이라고 하자. http://blog.naver.com/miavenus/70023202408

   

이런 면에서 볼 때 음모론과 거시이론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다.

   

헌데, 역사를 정신의 자아탐색 과정으로 그려낸 헤겔 역시 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만 음모론자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어떠한 대원칙을 정의하는 것은 거시이론이지만 그러한 대원칙을 모든 세세한 사항에 적용시키려 하다보면 어느덧 음모론에 가까워진다. 마치 중장기적 경제 예측에는 합당하지만, 오늘내일 주가 예상까지 적용시킬 때 인간지표로 활용되는 측면을 말함이다. 여기서 대원칙을 세세한 사항에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상황을 조정할 수 있는, 어떤 전능한 힘을 가진 단체나 인물이 존재하여야 한다. 허나, 이러한 존재를 납득할만하게 상정하지 못한다면 그 이론은 음모론이 된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국제유태자본론이 이를 감수하고 주가 예상, 환율 예상은 물론 선거 예측까지 하는 까닭은 스스로 음모론 영역에 남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비주류가 주류보다 좋을 때가 있는데, 국제유태자본론이 여기에 해당한다. 향후 십 년 정도는 최소한 음모론 영역에 남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왜 이와 같은 방식을 고수하는가. 해석적인 방식보다 실천적인 방식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현실 개입을 중지하고 과거의 역사만을 탐구하는 식이 된다면 이와 같은 연구는 전 세계에 넘치고 넘쳤다. 인드라의 특유한 방식은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급진적 깽파니즘이란 일루미나티론을 전개해도 일루미나티에 대한 연구가 목적이 아니라 일루미나티를 통해 현실 경제와 정치에 압력을 가하기 위함인 게다. 해서, 당장의 경제현상 예측이 설사 틀리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는 게다. 이전에도 쓴 바 있지만, 인드라의 글쓰기가 어떤 자극을 주어 국제유태자본의 행동 반경에 변화를 주는 것이 당장의 목표이며, 또 이를 통해 국제유태자본의 행태를 분석하는 것이다. 물론 국제유태자본이 인드라를 실험실의 모르모트로 실험하는 것일 수 있다. 그 어떤 것이든 좋다. 누가 최종적인 모르모트가 될 지는 아직 모르지 않는가. 게임은 인드라가 생을 마친 후에야 끝날 것이다.

   

정리하면, 음모론 장점은 명쾌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명료함에 있다. 대체적으로 이론가들은 어떤 현상에 대한 원인을 질문을 받으면, 원인을 무수하게 나열한다. 이럴 가능성이 있고, 저런 가능성도 있고... 한 문장으로 설명해달라면 복잡한 세상을 쉽게 말할 능력이 제게는 없다는 식으로 회피한다. 허나, 음모론은 간단명료하다. 금융위기는 국제유태자본 탓이다. 얼마나 단순명료한가. 인드라는 음모론을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난한 음모론 동네에서 홀로 부유한 거시이론 동네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같이 부자가 될 길을 모색하고 있다. 해서, 음모론을 배척하지 말되, 비판적으로 읽자고 제안하는 게다. 하여, 국제유태자본론의 포지션은 이론과 음모론 경계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ABC:

ABC입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의약분업 덕에 의료 재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막을 알려주세요. 결론적으로 환자가 돈을 더 많이 내게 된 시스템이 아닌지요 ? 그러면서도 재정은 악화되지 않았나요 ?

   

INDRA:

글 감사드린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글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8374313 읽어보신 뒤 궁금하신 부분은 재차 질문을 주시기를 바란다.

   

클레어:

제가 질문 드리고자 하는 것은 퇴직연금입니다. 2010년까지 모든 기업은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맡겨야 하는데요. 이 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슈퍼울트라버블 붕괴 후 전 국민을 알거지로 만들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겁니다.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맡기면 금융기관은 그 돈으로 투자를 할테고 결국 슈퍼울트라버블 붕괴 후 금융기관에 적립해 두었던 엄청난 퇴직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퇴직연금제도는 세계지배 계획의 일환이 아닌가 하는 겁니다. 기업이 망했을 때 퇴직금을 받지 못할 위험을 헤지한다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우지만, 사실 금융위기 때 가장 위험한 집단은 개별기업이 아니라 금융기관이지요. 덧붙여 친일매국 김대중이 시행한 국민연금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퇴직연금제 문제는 다음 두 꼭지를 읽으면 인드라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http://blog.naver.com/heevsjin?Redirect=Log&logNo=100066368858

   

"정부는 이와 관련 수년 전부터 세계은행(World Bank),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공적연금을 축소하고 사적연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연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아 왔음. 이 가운데 세계은행의 입장이 OECD나 유럽연합(EU), 각 국가의 연금제도 개편방향에 영향을 미쳐왔음. 세계은행은 공적 연금만으로는 재정불안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힘들기 때문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공적 연금의 일부를 민간부문으로 이양해야 하며 연기금을 '금융시장 활성화'와 '경제발전의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함... 정부는 지속적으로 퇴직연금제 도입의 목적을 주식시장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음. IMF 경제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주식시장의 등락에 좌우되며 정부는 주식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음. 따라서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대 규모의 기금이 필요하며 가장 빠르게 이를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은 국민연금 주식시장 투자와 퇴직연금 도입임... 민주노총은 그간 이름이야 퇴직연금제든 기업연금제든 이 제도가 ① 전체 노동자의 노후생활보장기금을 증시에 투입해 퇴직금이 불안정해진다는 점 ② 영세사업장비정규 노동자를 소외한다는 점 ③ 노조가 없는 88%의 사업장은 사업주가 선호하는 확정기여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노동자 개인이 투자의 손해를 봐야 하는 매우 위험한 제도라는 점 ④ 퇴직연금제 도입은 재계와 월드뱅크(IBRD) 등 국내외 자본이 요구일 뿐인데도  정부가 노동계 의견을 무시하고 추진한다는 점 ⑤ 아무런 사회적 합의 없이 연금체계를 이원화한다는 점 등을 들어 강력히 비판해 왔음. "

http://baljeon.nodong.net/maybbs/view.php?db=baljeon&code=2002_press&n=622&page=40

   

국민연금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국제유태자본의 돈놀이 방식이 무엇이냐. 당장에는 간이라도 빼줄 듯이 한다. 초저리 자금으로 대출하거나 계약한다. 허나, 일단 코가 꿴 다음에는 눈 여겨 보지 않은 깨알 같은 계약서 조건으로 차츰 이리 당하고 저리 당하게 된다. 나중에는 알면서 당하게 된다. 허나, 아직 신체포기각서 단계는 아니다. 더 당해야 시민들이 깨닫게 될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일이년을 보고 기획하는 것이 아니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한다.

   

해누리: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카스레드 6.9 중독되어 맬 마시고 있는데 참 맛있습니다. 제가 물류 쪽에 관계해서 그런데 이전 정권 때 물류 허브, 허브하면서 우리나라 항이란 항구마다 온통 신항을 추진하고 이젠 상당히 진척되어 속속 개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의 경우 기존 북항(부산항)의 19선석(선석당 배1척 정박)에서 1~4부두 재래항을 친수공간화 계획 하에 오늘부터 어렵던 항운노조 사안을 타결하고 기공식을 하며 부산신항(진해소재)에서는 DPA(두바이 항만 공사)에 이어 주)한진이 터미널 개장식을 합니다. 현재 부산신항은 30선석 계획하 2011년 마무리한다는 기획이었으나 경기에 따른 복합변수로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김대중 정부 때 정치적 배려로 개장한 광양항은 지금 영 물량이 없어 본래의 하역기능이 아닌 단순 장치기능으로 전략하였으며 군산, 평택, 인천, 울산, 포항 등 수도 없는 신항이 개발과 개장이 예정되고 동북아 물류허브란 지난 정권의 경쟁적 드라이브와 중국의 엄청난 신항 개발 등으로 볼 때 과연 중국과 우리가 같이 소화할 그만한 물량이 따라 줄까 의문이 듭니다. 그냥 한 시절 정치적 놀음인지, 아님, 향후 울트라버블 계획하 그때 필요한 인프라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그리고 과거 유럽과 환적항의 역할로 물동량 순위 상위를 차지하던 홍콩과 싱가폴에서 지금은 중국의 연안 항들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량만 받쳐준다면 지금의 인프라 계획에 의해 동북아의 물류가 수위를 차지하는 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과연 한반도 물류가 시발점이 된 유라시아 대륙으로의 불쏘시게가 될지 그리고 앞으로의 정세변화에 어떠한 단초가 될지 자못 궁금합니다. 이에 대한 인드라님의 의견을 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나라 해운의 호황기는 다들 어렵다는 97년경 IMF때 한창 호황을 누렸으며 그땐 아마 95년 고베 대지진으로 우리가 엄청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압니다. 고베지진을 기화로 동북아 정세 및 물류에 대한 많은 변화와 영향이 시발치 않았나 생각드는데요. 만약에 고베도 시스템적 범주에 미리 들어간다는 사고를 한다면 어떨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긍정적인 이해를 통한 부정이 합리적이지 않나 싶다. 무릇 고대부터 권력자들은 권력 유지의 방편으로, 권력 과시 수단으로 눈에 보이는 사업을 하기를 즐겨 하였다. 또한 어느 정권이든 정치적 배려를 하게 되어 있다. 미국도 노예민주당 클린턴 시절 아칸소주에 많은 투자가 있었다. 월마트 본사가 아칸소주에 있다. 시작을 아칸소주에서 했다. 한때 세계를 호령하던 월마트 지금은 어떠한가. 일희일비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해서, 각 지역에서 골칫거리인 지방 공항 문제처럼 예산 아깝다, 낭비다 이렇게 접근할 것이 아니라 대안을 찾아보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하나, 현 시스템에서 버블은 늘 존재한다. 적정 투자란 책에서나 있을 뿐, 현실에서는 늘 과잉투자, 중복투자하기 마련이다. 무슨 음식점이 장사 좀 된다 여기면 개떼처럼 다 달려드는 것이 우연이 아닌 게다. 계획 경제라면 사전에 이를 조율하겠지만(허나, 적정한 투자가 어느 정도일지 막연하여 소련 경제체제하에서 막심한 물류 낭비가 이루어진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시장 경제라면 이들의 과잉, 중복 투자로 인해 경쟁과 독점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둘, 역대 정권마다 등장하는 문제에 대해서 비용 처리를 하는 방안이다. 앞으로 올 정권도 예외 없이 '정치적 배려'가 필수이므로 대손충당금 비용으로 생각하자는 게다.

   

셋, 비용 처리된 부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 상황을 점검하여 ABC 등으로 등급화를 한다. 최하 등급은 울트라슈퍼버블이 와도 물류에 별 도움이 안 된다면 액수를 고려하지 말고 처리를 신속하게 한다. 방치하는 것이 더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중간 등급은 현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상황이 어렵지만, 울트라슈퍼버블이 온다면 필요한 수준일 게다. 이 경우는 임기응변책일지라도 동원해서 원가 절감 등 각종 개선 조치를 취하면서 상황 타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다. 최상 등급은 현재 그럭저럭 굴러가지만, 울트라슈퍼버블이 왔을 때 대박이 난다면 보다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안을 강구해야 하는 게다.

   

정리하면, 정말 아니다 싶으면 미련을 버리고, 잘 되는 쪽은 확실히 밀어주어서 균형을 맞추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게다.

   

"고베는 중앙 교통의 요지이다. 한신고속도로와 내부 철로가 관통하며 연간 무역규모가 백만톤에 이르는 대규모의 현대식 항구를 가지고 있다. 고베지진은 이 모든 교통 시설에 커다란 손실을 입혔다."http://blog.naver.com/rbsska/140030885700

   

"한국무역협회 하주사무국 백재선 국장은 "이번 화물운송업계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동북아 최대 환적항이라는 부산항의 신뢰도에 직격탄을 줄 것"이라며"한때 세계 최대 환적항이었던 일본 고베항이 1995년 지진으로 인해 안정성 문제가 불거진 후 지금껏 그 자리를 되찾지 못할 걸로 볼 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806/h2008061802551021540.htm

   

고베대지진이 물류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말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늘 사안을 '관계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셨다. 동북아권이 함께 움직인다는 것이 실감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국제물류론 - 동북아 국제물류중심지화

http://cafe.naver.com/kukboc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64 

   

공항중심 동북아 물류시스템 구축

http://cafe.naver.com/onnarain.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8906

   

항공물류 확보 못한 '일류 물류도시'는 신기루

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8/1120/040020081120.1027104402.html

   

충북 국가중심 물류거점 부상

http://re043.egloos.com/9338427

   

동북아 물류 허브론이 등장한 연유는 거점 항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형 선박이 필요한 수요를 대느라 일일이 항만을 찾아다니기보다 거점 항만 한 곳에만 배를 대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인 게다. 현재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물류허브는 부산항과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한국 수출품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물자까지 화물 운송을 하고 있어 알짜 노선으로 불린다. 허나, 일본 물자까지 인천에서 뜰 이유는 없다. 중국 물자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다. 해서, 인천-부산이라는 이원화 체계가 필요하다고 본다. 수도권과 지방을 동시에 살린다는 취지에도 부합된다. 또한 당장은 고베 지진의 영향으로 안정성 때문에 부산항이 각광을 받고 있으나, 언제까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 볼 이유는 전혀 없다. 해서, 중국 화물과 수도권 화물은 인천에서, 일본 화물과 동남부 화물은 부산에서 처리함이 방향이 아닐까 싶다. 아울러 서남부권에 대해서는 아직 속단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 국제유태자본이 녹색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이명박 정부가 이전 정권에 이어 국제유태자본의 지시 하에 녹색 예산을 호남권에 대대적으로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제이 록펠러인 정몽준의 현대중공업이 군산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해서, 호남권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유태자본의 울트라슈퍼버블 시대에 대비하여 심사숙고해야 한다. 한편, 강원권 등의 소외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태자본이 김정일에게 지시하여 금강산사업을 폐쇄시키고, 이에 따라 양양공항도 문을 닫는 등 강원권은 이전 정권들과 다를 바 없이 시련의 연속이다. 전반적으로 시스템적으로 한반도 통일과 화물연대 파업이 주요 변수가 되리라 본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주시기를 바란다. 화물연대 문제가 원만하게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당면과제일 것이다.

   

채권자:

기회를 노리던 화물연대가 고 박종태씨를 계기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어떻게 이번에 특수고용직법안이 통과되리라 보시는지요? 만약 통과된다면 노동3권과 산재보험 인정 등 관리비용이 상승할 것이 분명한데 물류비용증가는 고용감소와 경기침체를 가져올 것 이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당. 아 그리고 질문 하나 더 지금 광주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월 광주는 오일팔의 진원지인 도청 철거하려하고 있고 대한통운사태, 로케트전기사태, 조선대 사태 등 꾸준히 사건이 민노당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네요. 민주당 정치인사 천정배, 추미애, 강운태 등 광주 민심을 추스르려 하지만, 어쩐지 민노당 입지가 좋아지는 것 같은데요. 제가 대학생이라 그럴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故 박종태열사가 대한통운과 관련이 없다구요? 대한통운 택배기사들 중 상당수는 정규직이었다가 회사의 강압으로 '택배사업자'로 밀려난 분들이고 이분들은 2006년에 화물연대에 대거 가입하였고 이분들은 화물연대 광주지부 제1지회 대한통운 분회로 조직되어 있으며 그 조직의 책임자가 바로 고 박종태 지회장입니다. 그런 박종태 지회장이 대한통운과 관련이 없다 하면 도대체 누가 대한통운과 관련이 있겠습니까. 택배수수로 인상에 합의한 사실이 없다구요? 2009년 1월, 수수료 30원을 인상하기로 하고 문서교환을 요구하였으나 임모 소장이 '지사장의 결제가 난 사항이니 믿어달라' 고 하여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3월 들어 오히려 수수료를 깎으려 든 것입니다. 언제 대화의 문을 열어 놓았습니까. 회사가 4월 6일 제안했다는 내용은 첫째, 1년 임시직 선별채용/둘째, 민형사상 손해배상 등 책임질 것/셋째, 화물연대의 탈퇴였습니다. 23명은 이것을 감수하고 당장의 생계를 위해 각서를 쓰고서야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5월 15일 화물연대측이 전달받은 회사 측의 '대화제의' 역시 이와 대동소이합니다. 이것을 두고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고 대문짝만하게 광고하는 배짱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입니까? 우수한 노사문화? 그렇지요. 회사에 입장에서 보자면 그렇지요. 대한통운 노조는 49년 무쟁의를 자랑하고, 홈페이지조차 없는 폐쇄적인 조직이며, 아직도 간선으로 위원장을 뽑는 아주 특이한 조직입니다. 이런 것들이 '우수한 노사문화'라이고 그래서 노동부에서 매번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인정해준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http://dg.kdlp.org/1061117#0

   

매일경제신문이 어용언론인 줄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최근 사설은 물론 기사가 온통 민주노총과 화물연대를 비난하는 기사로 도배하는 것을 보면서 악질친일파 김대중의 최후도 멀지 않았음을 체감하고 있다. 대한통운을 인수하여 엄청난 이익을 거두고 있는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예에서 보듯 전두환 정권 시절 국제유태자본-전두환-김대중 커넥션을 추적할 수 있는 연결고리이다.

   

"최장현 국토2 해운항만 외길 … 화물연대 파업 수습도 해운·항만 분야에서 외길을 걸었다. 1980년대 초반 해운항만청 사무관 때 모두가 꺼리는 해운산업 구조조정 업무를 맡아 성공시켰다. 당시 114개 업체를 34개로 통폐합하면서 "국민의 세금을 쏟아 붓는데 업체 사주들도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자구 계획을 요구하기도 했다. 2003년 화물연대 파업 때는 깔끔하게 사태를 수습했다는 평을 들었다. 친구인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한 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부하 직원에 대한 업무 기대 수준이 높아 어려워하는 아랫사람들도 있다. 광주(53) 광주제일고·고려대 경영학과·미국 워싱턴대 해사학 석사 행시 21회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차관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부인 황혜숙(53)씨와 1남1녀"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463727

   

이명박 정부 인사 면면을 보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넘나든 인사가 많다.  헌데, 그중 최장현이 눈에 뜨이는데, 혹 현 사태가 국제유태자본이 세심하게 기획한 것이 아닌지를 의심할 수도 있는 게다. 박삼구의 대한통운이 운송료를 인상하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고 강경으로 치닫는 것이 매우 수상쩍기 때문이다. 뭐랄까. 상대를 잔뜩 약을 올려서 한 번에 다 쓸어버릴 듯한 냄새를 피우고 있다.

   

이 문제에 관해 이명박 정부 노동부 등 당국이 강경하다. 믿는 구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촛불시위 이따위 어용시위와는 차원이 다르게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이 지난 재보선에서 0:5로 패배했다. 허나, 친일민주당도 1:4로 패했다. 그 하나가 FTA에 적극 찬성하는 인사였다. 호남에서는 민주노동당에 참패했다. 어용언론 경향이 민주노동당을 경계하고 친일민주당 편들기를 하고 있다. 이처럼 악질친일파와 어용세력의 극렬한 배신이 있을 것이다. 어차피 한국 지배층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혼맥, 인맥으로 죄다 연결되어 있는 한통속인데, 겉으로만 서로 싸우는 척 연기를 하고 있다는 점을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해 답답한 노릇이다.

   

현재 승리보다 패배 가능성이 더 크다. 어용언론들이 미온적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투쟁 동력이 나오기 어려운 형국이다. 총파업이 쉽지 않다. 허나, 시민을 신뢰해야 한다. 시민들은 차츰 진실을 깨달아가고 있다. 선거에서 국제유태자본의 민주노동당 죽이기, 친일민주당 살리기에도 불구하고, 민주시민의 정당, 민주노동당이 악질친일파 김대중과 친일민주당을 연이어 패배시키고 있다. 악인은 벌을 받아야 한다.

   

이를 전제하고, 화물연대 사태로 인해 현안을 살펴보면 세 가지로 정리가 된다. 하나,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 둘, 표준 운임제 도입 셋, 다단계 하도급 구조 타파이다. 세 번째 문제부터 본다면, 현재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이루어져서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을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60~60%의 낮은 수입에 연명하고 있다. 해서, 노동자냐, 자영업자냐 논쟁도 논쟁이지만, 이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인 게다. 둘, 표준 운임제 도입이다. 이 제도가 도입이 되어야 서로 납득할 수 있는데 도입이 되지 않으니 말썽인 게다. 게다가 지금처럼 운송료 올려준다고 했다가 오히려 깎아버리면 머리에 꼭지 도는 일인 게다. 특수고용 노동자 문제는 화물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 더욱 논란을 빚을 가장 어려운 문제다. 왜냐하면 향후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아웃소싱을 할 것이고,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가 양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일반 노동자이지만, 내일은 기업 수익구조 개선을 이유로 명퇴나 해고당해 특수고용직 노동자 신세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이다.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이 일반 노동자가 누리는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동시에 매일 같이 일해도 수입은 오히려 줄어드는 자영업자 신세가 되는 게다.

   

하버드:

안녕하세요. 통일시대 지도자는 똑똑하고 잘 생겨야한다..는 대목에서 저는 홍정욱이라는 인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네요. 홍정욱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홍정욱은 잘 생기고, 똑똑하다. 이력 관리하는 것을 보면 국제유태자본이 대통령으로 낙점하고 차근차근 대통령 수업중인 오세훈을 떠올리게 한다. 오세훈 급은 아니더라도 국제유태자본 - 정몽준 - 홍정욱이란 면에서 국제유태자본이 관리하는 인물로 보인다. 다만, 오세훈에 비해 중도적인 이미지가 다소 부족하니 중도 이미지를 강화시킬 방안을 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는 오세훈에게도 아쉬운 대목인데 자수성가 이미지, 고아 소공녀 캔디 이미지, 운동권 투사 이미지... 이런 스토리가 좀 있어야 한다. 정동영이나 이회창이 실패한 원인 중 하나가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어서이지 않나 싶다. 대중은 사연으로 이미지화한다. 사연이 있어야 한다. 정몽준만 하더라도 시중에 사생아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 정주영에 비해 정말 잘 생겼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 거리가 좀 있어야 된다. 인드라가 전여옥을 낮게 평가하지만,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그녀의 감각만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전여옥은 줄을 잘 선다. 출세가 무엇인지 아는 여자다.

   

Westphalen:

블로그 주인장은 계약법에 대한 기초개념이 없어 보입니다. 예시가 부적절합니다. 또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애국하러 가셨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세금으로 보전하자고 하다니요.ㅠㅠ

   

개성공단의 미래 - 방 빼라고? 전세값 얼마나 올리려나

http://cafe.naver.com/ijcapital/2680

   

INDRA:

글 감사드린다. 블로그 주인장이 북한을 자주 왕래한 대북 관계자이다. 님이 현 남북관계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거나 혹은 비즈니스를 제안하고프면 이 블로그에 메모를 남기면 라인을 통해 청와대까지 갈 지 모를 일이다. 소개료를 받을 생각이 추호도 없으니 다이렉트로 말씀하시길^^!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아몰라용:

http://cafe.naver.com/ijcapital/2827

한반도의 브레이킹 타임? 이것은 그렇다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일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상향 시사했다. 벌써 효과 나온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감소. 긍정적이다. 조지프 나이가 굉장히 전략적인 양반이다.  이 사람 주장과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반도 상황이 딱 맞아떨어지는 면이 있다. 평양정권이 각종 사건을 일으키면서 분란을 일으키고, 이명박 정부가 이전 정권보다 강하게 나가게 하고, 이 덕에 친일민주당을 한나라당과 차별화시켜 친일민주당 살리고 민주노동당 죽이고, 친일조선, 친일동아는 신이 나고, 어용언론은 장단 맞추고, 미국은 뒷전에서 팔짱낀 채 북한 미사일 발사로 안보장사하면서도 겉으로는 평화의 전도사가 되는 그림이었다.

   

현데, 조지프 나이가 안 되었으니 정말 잘 된 일이다. 반면 일본은 침울할 법하다. 이명박 정부는 공약대로 본래 하고 싶은 실용외교를 할 여지가 생겼다.

   

대북ㆍ안보 ‥ 北 비핵화 선언시 대규모 지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82342451

   

해서,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했는지 비상 걸린 평양정권이 천정배 불러 천정배가 방북중이라는데 별 볼 일이 없을 듯싶고. 다만, 천정배가 과거 국내에서 반일 문제가 생기자 일본 가서 국내용입니다, 했던 장본인이다. 해서, 현 남한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러 평양에 간 것은 아닌지 생각도 되고. 하여간 친일민주당 퇴조를 성급하게 진단할 수 없지만, 악질친일파 김대중과 친일민주당에게는 재앙에 가깝고, 한반도인에게는 당파를 떠나 여러모로 축하할 일이다.

   

"- 기본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입니다.

-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 경량급 소형차를 수출한 전력이 있습니다.

- 2009년 하반기 S-15라는 모델을 2500만원 정도에 시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세계에서 3번째로 전기 자동차용 고속 파워트레인을 개발한 업체라고 하지요, 그러나 근거는?

- 대표인 이정용씨는 북한의 평화자동차에서 근무했습니다. (이게 조금 특이하다고 할까요)

- 박근혜 대표가 얼마전에 미국에 가서 직접 테슬라 모터스 방문 후, 감탄했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업체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발언한 후 미디어들이 기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 현대로템의 의뢰로 세계 최초의 전기장갑차를 만들었다고 합니다.(정말 금시초문인데요;)

- 대구에 전기자동차 생산공장을 세우려는 MOU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 현재 전기트럭과 대형버스용 핵심부품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 미국의 국경수비대용 버기카 개발 의뢰를 맡에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 일본의 SUV를 들여와서 개조한 후 시판하는 사업을 병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핵심부품인 BMS는 100% 국내개발이라고 하고,    때문에 시판가격이 20,000달러 더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 협력사는 LS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현재 돌아다니고 있는 디자인은 최종 디자인은 아니며, 현재 핵심 섀시 및 페이스 리프트 작업 중.

- 최근 기자들이 시승한 모닝개조형 버전은 상용화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 중국에서 모듈 생산 후, 완성차 조립이 대구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음, 어떤 걸 알려드려야 할지? 부랴부랴 찾아봤는데, 의외로 의문투성이의 기업이군요.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이명박 정부가 정책적인 서포트가 뒷받침이 될 경우... 이 기업은 국내 메이저 업계로 성장할지도... 그러나 과연 기존의 업체들이 순순히 길을 터줄까요. 긍정적인 시그널이 너무 넘쳐나기에 뭔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정말 이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GM/벤츠/볼보/도요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전기차 상용기술보다 위라는 소리인데 디자인 업무를 절실히(!!) 보완한 후 자금력만 도와준다면, 자동차 업계의 핵폭탄이 될 것 같습니다.

레오모터스 카페다움: http://cafe.daum.net/leomotors

모터튜브 레오모터스 팬 카페: http://motortube.kr

레오모터스 홈페이지: http://leomotors.com"

   

인드라님, 급하게 답변을 드립니다.

http://cafe.naver.com/ijcapital/2824

   

또 다른 호재는 전기자동차 레오모터스다. 몇 가지가 흥미를 끌어서 자동차전문가인 아몰라용님에게 자문을 구했다. 기술이야 어차피 국제유태자본이 허락하면 다 구해진다. 만일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이 한반도에게 주는 선물이라면, 단지 남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평화자동차다. 한반도 통일용일 수 있는 게다. 전기자동차와 함께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시사, 존 루스 미국 주일대사 임명 등 일련의 사건이 심상치 않다. 이 모두가 한반도에 모두 긍정적인 시그널인 게다. 국제유태자본의 대한반도 전략이 바뀌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볼 수 있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인드라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 차원에서 준 선물이든, 인드라 요구와 상관없이 예정된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이든, 그 무엇이든 사태를 직시하고 지켜보아야 하는 사안이다. 경거망동하지 않고 한반도인에게 바람직한 결과가 무엇인지 최선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나토군사령관:

아마도 제 생각엔 '제이 록펠러'가 이미 예전에 인드라님께서 우리나라에 대해 간곡히 원하신 'G-14 & FX 마진거래 동시 가입, 한나라당 & 친일 민주당 합당 또는 민주 노동당의 차기 최소 제 1 야당 국회 입성'을 모두 들어주려면 좀 더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서경산:

"차후 한반도가 통일되고 통일비용이 들 때, 우리는 그 비용을 일본으로부터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현 북한정권의 미해결 대일 청구권을 남한정부도 인정하고 그들이 협상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한정부는 북한정권의 대일청구권 협상을 북한정권 연장선상에서 이해하고 방해하고 있지 않은지... 만약 인드라님의 의견처럼 유태자본의 결론으로 한반도의 통일이 조만간 온다면, 유태자본은 일본의 미해결 대북지역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그들의 이권으로 챙기거나 암묵적으로 일본에 양해를 해주어 우리 민족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또는 이를 빌미로 그들의 위상을 한반도에 곤고히 하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까 염려 됩니다, 인드라님은 현 정부의 친일 대북강경정책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만약 인드라님의 의견처럼 유태자본의 결론으로 한반도의 통일이 조만간 온다면, 유태자본은 일본의 미해결 대북지역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그들의 이권으로 챙기거나 암묵적으로 일본에 양해를 해주어 우리 민족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또는 이를 빌미로 그들의 위상을 한반도에 곤고히 하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까 염려 됩니다, " MB 실용정책에 대한 의문

http://cafe.naver.com/ijcapital/2795

   

INDRA:

나토군사령관님, 서경산님 글 감사드린다.

   

글 감사드린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제유태자본이 인드라 말을 들어줄 징후를 보여준다면 다행인 게다. 지금 여기저기서 긍정적인 신호가 몇 잡히고 있으나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석중이다. 님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은 충분히 일리가 있는 지적이었다.

   

한일회담 시위로 구속이 된 바 있는 항일투사 이명박은 악질친일파 김대중 정권과 달리 이전 정부보다 실용적인 면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반일 문제가 불거지면 친일민주당 인사가 일본에 가서 국내용입니다, 하고 변명하는 따위는 볼 수 없어서 좋은 게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82342451

   

초점은 미국이다. 지난 시기 북한이 대일청구권 자금을 일본과 협상하려 했다가 미국이 시비를 거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의 세계전략 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다. 지금까지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 대응은 현명했다고 할 수 있다. 딱 중도 노선, 이상 이하도 아니다. 그것이 얄미운 김정일 정권인 게다. 김정일은 이명박 집권 전까지는 막후교섭에서 호의적이었던 것으로 파악이 된다. 허나, 이명박 집권 이후 연이은 흐름에서 국제유태자본이 자신에게 소홀한 듯싶어 섭섭해 하는 눈치다.

   

김정일이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를 잘 이행하고 있다고 본다. 국제유태자본과 북한 정부는 지난 2월에서 국제유태자본의 스탠포드대 교수와 CIA 요원이 북한을 다녀가면서 몇 가지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그 프로그램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나 그 프로그램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  미사일 문제, 서해 NLL 문제, 개성공단 문제 등등이 포함되었을 것이다.

   

최근 굉장히 좋은 뉴스가 들어왔다. 조지프 나이 미국 주일대사 내정자 대신 존 루스가 미국 주일대사에 임명되었다는 게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크게 이바지하는 조치이다. 무디스가 여러 다른 이유를 대며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검토한다고 한다. 인드라는 이를 코리아 디스카운트 감소로 해석한다. 좋은 일이다. 

   

향후 대북정책은 이재오와 정동영, 박근혜를 중심으로 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특히 이재오의 동북아구상을 유념해야 한다. 대북문제에 대해 궁금하시면 보다 구체적으로 질문을 주시면 매우 감사드리겠다.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악질친일파 김대중과 친일파에 대한 천벌은 이제 시작되었다. 국제유태자본이 결심만 하면 된다. 최후가 멀지 않았다. 님도 기대하시라. 한반도인 모두가 해방의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쟈니핸섬:

오바마 취임 100일쇼가 다우지수로 8400대라면... 오바마 취임전과 비슷한 지수인데... 이걸 오바마 취임 100일쇼라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원래 조-올-라 올라갈 건데.. 인드라님이 언급해서... 이것뿐인지! 원래 조-올-라 떨어질 건데.. 인드라님이 언급해서... 이만큼인지! 각설하고... 국유본의 행위 결과로 향후를 추론하는 것도 좋지만, 국유본이 MB정부에게 이행 요구한 사항들을 먼저 추론하고, MB정부가 이행 완료한 사항들을 추론하고, MB정부가 졸라 이행중인 사항들을 추론하고, MB정부가 이행하기 껄끄러워하는 사항들을 추론하고, 국유본의 요구사항으로 한국민에게 그 폐해가 큰 것들을, 인드라의 전략적 글쓰기/판깨기 글쓰기/협박적 글쓰기를 통하는 것과 동시에 국유본연구회 회원 및 깨어있는 국민들의 지원사격을 받아... 국유본 특유의 위선을 발휘하게 하여, 한국민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유본으로부터 한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소주 한 병 깐 시라소니(쟈니핸섬)가 지껄임..

   

INDRA:

글 감사드린다. 늘 인드라를 의심하기를 멈추지 않는 쟈니핸섬님이 멋진 의견을 내주었다. 의심도 깊은 만큼 신뢰도 깊은 것을 체감한다. 게다가 인드라와 유사한 성향인지 소주 한 병 깔 때마다 매우 의미심장한 질문을 해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중국의 원유 식탐

http://cafe.naver.com/ijcapital/2785

   

치고, 빠지고, 먹는다? 유가가 70달러 선을 유지해야 극지와 같은 험한 곳에서 석유개발이 가능한데 절반까지 떨어뜨린 이유가 무엇인가. 하위 주자들 탈락시키기. 돈 된다고 석유 탐사 나섰다가 유가 35달러에 자금력이 딸려서 망가진 회사들이 있을 것. 유가가 서서히 오른다는 것은 이 회사들 인수가 가시화되었다는 의미? 애써 시설투자하기 보다 남이 시설 투자한 것 자금난 일으켜서 헐값에 적대적 인수하는 게 남는 장사^^!

   

"국제 유가는 1분기에 바닥을 쳤다. 지금은 원유 관련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기 딱 좋은 때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5/15/3377981.html?cloc=olink|article|default 

   

내년 유가 인상이 필연적인 상황이다. 내년 브랜트유 70달러 선 정도야 언제든 도달하지 않겠나 싶다. 해서, 일단 말해 두고 싶은 것은, 국제유태자본이 허락해준다면 한국 정부가 가능한 만큼 석유 비축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으면 싶다는 게다.

   

오바마 백일 축하쇼를 취임하자마자 계속 올리면 골치가 더 아프지 않겠는가. 올해 경기회복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보다 오바마를 곤경에 처하게 한 뒤 오바마 지지자들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어서 월가에 순응적인 오바마를 용서하는 시나리오가 이번 백일 축하작전의 목표라고 이전에 말씀드린 바 있다. 취임할 때만큼이라도 회복한 것이 어디겠는가, 하는 것이 오바마 지지자들의 솔직한 마음인 게다. 

   

오바마 랠리는 8,000을 바닥으로 10,000을 보았다. 취임식 때까지 올려주고, 다시 주가 조정을 하여 오바마를 곤경에 처하게 만들어 오바마 지지자들을 월가에 순응케 한 뒤 10,000으로 다시 끌어올리는 그림이었다. 시기는 재고지수 지표상으로는 3월말4월초이지만, 오바마 100일쇼를 고려하여 4월말5월초로 이내 수정했다. 허나, 6,000대까지 떨어뜨릴 줄은 미처 예측하지 못했다. 지나고 보니, 국제유태자본의 현 시나리오가 훨씬 합리적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다우지수 10,000이면 굉장히 상징적인 수치이다. 지금 주가 8,500대에서도 바닥론이 등장하는데, 10,000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 아니라 올 하반기부터의 경기 회복론에 무게가 실린다. 아울러 FRB의 L자형 전망으로 미국 경제회복이 5~6년 걸린다고 하는 립 서비스로 볼 때, 현 지수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자 하는 국제유태자본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인드라는 강조했다. 급진적 깽판주의. 대안은 기냥 깽판도 아니고, 과격한 깽판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예상된 결과를 이미 마련하고 대립하는 양쪽 모두를 조율하는 중이다. 헌데, 이때 인드라의 급진적 깽파니즘이 개입하면?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는 일종의 보험으로 헤지를 해놓고 있을 게다. 그 헤지 크기가 얼마나 되는가가 인드라의 급진적 깽파니즘 몫인 게다.

   

국제유태자본이 이명박 정부에게 요구한 사안이 무엇이며, 어떤 부문이 자율권을 행사하는 것인가를 변별하는 것이 우선이다. 역대정권에게 그러하였듯 78:22로 78을 먹되, 22는 재량권을 주었을 게다. 예서, 사안별로 유동성이 있을 수 있다. 즉, 78 먹는 것은 같은데, 먹기로 한 것을 주고, 주기로 한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게다.

   

"아시아국가들은 최근 영내 금융위기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아시아공동기금(CMI)을 구성키로 하고 중국과 일본이 32%(384억달러), 한국이 16%(192억달러)의 지분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과는 국영석유회사와 포괄적협력 MOU를 맺어 제3국 유전개발 사업에도 공동참여가 가능하게 됐고 한국의 와이브로를 수출할 길이 마련됐다... "현재 녹색성장 국가전략 5개년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는 산업분야뿐 아니라 생활, 인프라, 에너지 효율화 차원에서 종합대책이 들어갈 것"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471795&sid=E&tid=1

   

"최근 신한과 국민은행이 현지법인을 설립했거나 추진중인 국가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캐나다 현지법인을 설치하고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현지법인도 예비인가를 받았고 본인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내 개설한다는 목표입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7일 캄보디아 크메르유니온뱅크를 인수해 `KB캄보디아은행`을 출범시켰습니다. 현재 지분 30.5%를 가지고 있는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드은행 지분도 추가 매입할 계획입니다. 민영화 수순을 밟게 된 산업은행도 아시아진출 포부를 밝혔습니다."

http://www.wownet.co.kr/news/vodnews/view2.asp?vodnum=23432

   

"산업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외에 아시아 등 해외은행 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단, 국내 점포가 많은 은행을 인수하는 일은 없다고 밝혀 지난해 대두했던 '메가뱅크론'은 물 건너갔음을 분명히 했다... 기업들의 헐값 매각 우려를 덜기 위해서다. 또 한 가지는 기업이 나중에 재매입을 원하면 우선 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메탈에 첫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종합상사도 이르면 8~9월에 매각을 끝낸다는 구상이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14010020

   

이중 재량권이 있는 분야가 무엇이라고 여기는가^^! 이중에서 인드라 급진적 깽파니즘이 개입하여 이득, 혹은 손실을 취한 부문이 있는가!!!

   

이슈와 구도는 인드라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이 만든다. 인드라는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이슈와 구도를 급진적 깽파니즘으로 개입하여 이슈와 구도를 흔들어 한반도에 보다 유리한 형세를 조성하려는 게다.

   

예를 들자. 한나라당은 지난 재보선에서 5:0으로 졌다. 헌데, 친일민주당은 1:4로 졌다. 승리한 1은 FTA 찬성론을 펼치던 인물이다. FTA 반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번영과 사회 복지에 유리하다고 한다면, 친일민주당 의원이 재보선에서 당선되었던 것이 나은가, 아니면 낙선하는 것이 나았던가. 일반적으로 친일민주당이 낙선할 것으로 예상하면 좀 더 급진적인 후보를 내세우기 마련인 게다. 반면 당선될 것으로 여기면  안정지향적인 후보를 내세우기 마련이다. 철칙인 게다. 한나라당에 대한 견제는 민주노동당이 잘 하고 있다. 한나라당 비판은 민주노동당에게 맡기면 된다. 해서, 향후 각종 선거 등에서 민주노동당이 집권할 때까지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면 그만이다. 초점은 제 일야당인 친일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친일민주당을 마구 공격해서 해체시키면 가장 좋고, 해체시키지 않더라도 공세를 지속하면 친일민주당은 정책을 보다 급진적으로 향할 수 없다. 이런 일은 민주노동당이 나설 수 없다. 자칫 악질친일파 김대중이 열 받아서 꽃돌이로 전락한 적이 있는 강기갑 의원직을 박탈시켜달라고 국제유태자본에게 칭얼거릴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인터넷에서 한반도를 사랑하고, 악질친일파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양심을 걸고 해야 하는 게다. 이제 마음속에서 영원히 친일민주당을 지우자. 하면,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번영과 사회 복지에 기여하게 된다.

   

dumeojh:

많은 부분 이 사이트에서 도움 받고 있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동북아 연합론을 이 사이트에서 읽었던 거 같은데 시사와 관련되어 질문이 있습니다. 소설가 황석영씨가 진보 진영 사람들에게 많이 혼나고 있습니다. 알타이 연방 아이디어를 근거로 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연방 순방에 동행하면서 이명박을 까대던 입장에서 실용주의적 입장에서 가교?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요. 이러한 것들이 민노당 진보신당의 역할 확대에 영향을 준다고 예상된다고 생각되십니까? 아니면 단지 한 개인이 파워게임에서 편승하려는 몸부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밥통:

유력 정치인의 미국 체류는 국유자와의 긴밀한 접촉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귀국한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동북아 구상'(중앙대 강의)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고수님들의 평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그의 앞으로의 정치적 역할에 대해서도...

   

부르스:

님이 원하신 고수가 아니라서 댓글 달 자격은 안 되지만.......전 그가 싫습니다. 빈민운동하다 민중당...........거기서 한나라당........짜증납니다.. 쯔쯧 평가 끝/ 싫고 좋고를 떠나.....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말씀드린다면.... "이재오"란 인물은... 온실 속의 나약한 화초 같은 인물들로 모인 한나라당에... 광야에서 거친 비바람을 맞으며 잡초처럼 성장한사람들... 그런 강인하고, 신선한 피를 공급했고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맡을 "인물탱크"-- 싱크탱크 아님/.................... 정치인 이재오의 역량은 뛰어나서... 한나라당내 "친박세력"은 그를 "호환마마"처럼 두려워함/ 오히려 이번의 미국행이 앞으로의 그의 역할을 더욱 확대시키는 기회였을 것으로 추정됨/ 과거 킹메이커라 불린 "김윤환" 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킹메이커"로 활약 기대됨/ 아직까지도 허름한 빌라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 한 가지만 봐도... 흡사 삼국지....그런데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투영된 모습을 그에게서 볼 수 있음/ 인드라님의 후일에.... 유능하고, 진정한 동지들은.....다는 아니겠지만..... 지금은 인드라에 대해 적대적이지만..... 과거 반체제세력이었던 잡초근성을 가진 이들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음.... 제발 그 체질적인 잘난 척만 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인 생존이 보장된 상태라면...

   

INDRA:

dumeojh님, 밥통님, 부르스님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는 친일민주당 비서관을 해서 친일민주당 인맥도 있지만 한나라당에도 인맥이 있는 셈이다. 세월이 흘렀다. 경실련이다. 어용연대다. 이재오다. 허나, 이재오는 달라지지 않았다. 당대나 지금이나 조직론에서 쪽수가 가장 중요하다. 집회 시위에 인적 동원력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단체장의 지위와 역량이 평가받았다. 이재오는 이 방면에서 천재적이었다. 조직하면 이재오였다. 해서, 민중당 주요 자리를 맡은 게다. 그냥 된 것 아니다. 당대나 지금이나 운동권 감투하면 대부분 서울대 출신이다. 허나, 이재오 서울대 출신 아니다. 이재오의 노력 덕분인 게다. 그는 앉으나 서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조직을 만들었다. 또한 당시나 지금이나 진보 정치인 중 이재오만큼 매일 같이 동네를 다니며 인사하고, 인사하는 사람 드물다. 민주노동당 최규엽이 이렇다는 이야기를 얼핏 듣기는 했지만,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재오 신조는 보수 정치인이 잘 하는 것은 본을 받고 보수 정치인이 하지 못하는 것을 더 하자는 게다. 보수 정치인이 잘 하는 것이 무엇인가. 마당발로 지역을 누비는 것이다. 반면 당대 진보 정치인들은 대중을 아래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감옥 간 경력 내세우고 구호 외치기만 하면 대중이 자신을 존경해야 한다고, 자신한테 표 안 찍으면 나쁜 놈들이고, 세뇌를 당했기 때문이라는 묘한 독선에 빠져 있었다. 선거운동 제대로 안 했다. 게다가 선거 때만 반짝이고, 평소에는 무관심이었다. 이런 개판 서비스 정신으로 선거에 임하니 잘 될 리가 없었던 게다. 허나, 이재오는 달랐다. 열심히 했다. 진보 인사들 중에 이재오만큼 주례사 정치한 사람 있으면 소개해주시길 바란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한나라당에서 윗사람 눈치 안 보고 할 말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있는 정치인인 게다. 게다가 운동을 통해 다져온 정치적 노련미는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해서, 이재오의 화술이 민주노동당으로 향할 때 민주노동당이 잔뜩 긴장하고는 했다. 하고, 지난 대선의 이재오는 더 설명이 필요 없는 게다. 다들 잘 아시니까. 이재오는 그런 사람이다.

   

인드라가 이재오를 처음 만난 것은 홍제동에 있던 서울민중연합 문화교실이었다. 당대 이재오는 기막힌 아이디어를 내놓았으니 이후 유행이 된 문화교실이었다.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아이템이었다. 모두가 죽창을 들자고 할 때 내온 부드러운 솜사탕이었다. 허나, 겉은 솜사탕이로되, 속은 죽창보다 날카로운 비수였다.

   

비수임을 눈치를 챈 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민족해방파 식으로 너무 사람을 얕잡아 운동 수위를 낮추지 않으면서도, 김정환의 민중문화운동연합처럼 그들만의 리그로 운동을 소외시키지 않는 노선을 찾는 사람들이었다. 해서, 편한 이들이 하나둘 뭉쳤다. 헌데, 이재오는 말한다. 문화는 정치의 수단일 뿐이다. 인드라는 반발했다. 문화가 정치를 이끌 수 있다. 젊음의 특권이었다. 인간의 자유롭고, 주관적인 의식을 무시하지 말라고, 문화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이재오 노선에 비판적이었다. 당시 단체 사람들이 인드라 의견에 고맙게 동의해주셨다. 해서, 인드라가 원한 것은 아니나, 당시 문화 조직의 리더가 되었다. 그 결과, 이재오의 서민련에서 문화 부문이 분리 독립하게 된 게다.

   

이재오가 한나라당에 갔다. 인드라는 다시 한 번 이재오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었다. 허나, 소련도 무너지고, 운동권이 속속 제도권에 투항하는 시기였다. 원희룡이 고시패스를 하는 시대였다. 아직도 운동권이냐 했다. 해서, 이재오의 한나라당 행을 한나라당에 뻐꾸기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이들이 다수를 형성했고, 인드라 비판론은 소수였다. 생각해 보면, 이런 묘한 포지션 탓에 친일민주당과 인드라 이해가 일치되어 인드라가 친일민주당 비서관을 하게 된 게 아닐까 싶다.

   

또 다시 십년이 흐른다. 정치의 세계란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기도 한다. 특히 한국 정치에서는 유별나게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재오의 야성은 한나라당 환경에 적응하여 보다 도드라졌다. 야성은 민주노동당이 아니면 차라리 친일민주당보다 한나라당에서 길러지는 것일까. 온갖 비난에 부르스님 말대로 빌라 달랑 한 채로 나름 정치적 삶을 구성하는 것은 한나라당 정치인이 차라리 나았던 것인지 모른다. 새천년 룸살롱 임수경 사건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악질친일파임에도 도덕적 비난에서 자유로우니 도덕적 해이를 낳는 것은 아닐까. 입으로는 진보 외치면서 똥구녕으로는 안마 마사지나 받으러 다니는 자칭 진보 정치인들? 대체 이들의 윤리적 방종을 막을 유일한 기제란 한나라당 국회의원밖에 없는 것일까. 허나, 박계동을 보면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되어도 마찬가지이니 한숨이 나온다. 가여운 중생들이여. 하니, 악질친일파 김대중이나 심지어 노무현에게도 있는 풍문이 없으니 이재오가 난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험난한 한반도 배가 격동의 풍랑을 헤쳐 나가면서 이재오는 이재오답게, 인드라는 인드라답게 살아가고 있다. 이제 이재오는 평범한 정치인이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이 의도적으로 이재오를 낙선시킨 것이 아닌가 싶다. 이재오는 일 년  정도 미국에서 체류를 한 뒤 악질 친일파 김대중과 같은 정치적 위상으로 정동영과 함께 돌아왔다. 이재오의 동북아 구상이 심상치 않다. 이재오 구상은 주변국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국제유태자본의 프로젝트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 게다. 아울러 노벨문학상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황석영의 동북아 연합론도 이재오의 동북아 구상 중의 하나로써 이재오의 구상이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슈를 생산하면서 나아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제 이재오, 박근혜, 정동영. 향후 한국 정치는 이 삼인에 의해서 움직이는 게다. 국제유태자본의 안배는 놀랍다.

   

끝으로 부르스님. '인드라 조직론' 32항을 보면 좌우중도법칙이 있다.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32. 좌우중도법칙 : 셋 중 하나는 쉽게 흥미를 내다 잃는 스타일이고 현실적이고 권력지향적인 사람. 다른 하나는 처음부터 삐딱하게 의도가 뭐요? 라고 묻는 스타일이고 무지 게으른 사람인데 권력지향적이기 보다는 독점욕이 많은 사람. 다른 하나는 일할 때 도망갔다가 밥 먹을 때 나타나서 깐죽거리면서 딴청부리는 사람."http://blog.naver.com/miavenus/60003018749

   

체질적이어서 고치기가 참 힘들다. 인드라도 나이 사십이 넘어서야 간신히 깨닫게 되었는데, 그조차 머리로만 알고, 몸으로 절감하기는 근래 들어선 일이다. 문제가 무엇인가. 그나마 인드라 사정은 나은 게다. 반면 다른 이들은 그간 저질러놓은 것이 워낙 많으니 수습이 불가능한 게다. 내부 적들, 내부고발자도 너무 많이 양산해놓은 셈이다. '겸 임 교 수'만 생각해도 된다. 그가 독사의 새끼가 아니라면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있을까.

   

나이를 먹으니 삶의 다양성을 폭넓게 인정할 수 있는 너그러움이 생긴다. 자신의 허물을 인정할 수 있는 지혜로운 삶을 꿈꾸기 시작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수달:

언론에는 나오지 않지만 사회당도 박종태 열사 투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회당은 기본소득제 도입을 주요 정책으로, 기본소득 도입 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논쟁 중이고, 브라질에서 시행중인 기본소득제를 한국에서도 도입하자는 운동을 준비하고 있어요. 조만간 기본소득 홍보 1호선 전철 광고를 게시할 예정입니다. 기본소득에 대한 내용은 사회당 최광은 대표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구경 한 번 가보세요~

http://blog.naver.com/aganipe

   

INDRA:

글 감사드린다. 비록 현재 사회당에 마음이 떠나 당비만 내는 종이 당원 신세이나 사회당 하는 일이 언제나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사회당 최광은 대표 블로그에 가서 좋은 글 많이 읽었다. 좋은 블로그를 소개해주어서 고맙다.

   

"기묘한 현상은 유럽에서 대체로 기업가와 우파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이 제도에 호의적인 데 반하여 노동계는 기본소득만 지급한 다음엔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며 현재의 복지체계를 대대적으로 수술코자 하는 술책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유럽의 복지는 과중하여 정부가 지탱해 나가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현 복지비용보다 적은 금액을 기본소득으로 개개인에게 일률적으로 지급하고 개인의 능력에 따라 추가소득을 벌라고 한다면 기업들은 사회비용의 덫에서 벗어나 보다 가벼워진 몸집으로 경쟁력을 배가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면 유럽은 경제 재도약의 부흥기를 맞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와 브라질 같은 복지체계가 미흡한 신흥국에서는 주로 좌파 계열의 단체와 정치가들이 이 제도 도입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주장을 펴고 있다. 아예 사회안전망이라는 게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재원만 마련될 수 있다면 고령화와 실업문제 해결 방안으로서 검토해봄직하다는 것이다. 2백여 년의 자본주의사상 고질적 병폐는 실업과 인플레를 퇴치시키지 못해 왔다는 점이다."

http://www.kyongbuk.co.kr/main/news/news_content.php?id=260636&news_area=130&news_divide=13004&news_local=&effect=4

   

"일의 유무, 일할 의사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이들에게 일정한 사회적 부를 나눠 갖자는 주장은 실현가능성을 떠나, 노동을 바탕으로 하는 소득이라는 자본주의 메커니즘에 대한 공격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처럼 노동과 소득을 분리하려는 시도가 자유주의자들에게서도 발견된다는 점이다. 신자유주의자들이 내세우는 논리는 복지국가에서 나타나는 비효율, 재정적자, 관료제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모든 사회보장제도를 완전히 철폐(독일의 경우 백여 가지 이상)하고, 대신 일정한 소득 한계를 정해 그 이하의 소득자들에게 국가가 보조금을 지급(M. Friedman, Negative income system)하는 방식이다. 이들 자유주의자들의 메시지는 모든 사회관계를 시장관계로 단일화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기본소득(basic income)이 대안 전략으로 갖는 논리적 취약성은 매우 명확하다. 기본소득에 대한 좌파적 아이디어와 신자유주의자의 버전 사이의 실질적 차이는 다만 양적 차이만 존재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Ernst Rohhoff, 1999)"(제갈현숙, 위의 글) http://gwangeun.net/130047814221

   

"민노총은 오는 5월15일 기본소득제와 고용안정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교섭안을 작성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민노총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섭안 제출은 정부와의 대화채널 복구 이후 상호 간 협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0904/e2009042917350193810.htm

   

기본소득제 문제에 대해서는 논점을 유보하겠다. 왜? 과거에는 신학적 논쟁을 즐겨하였으나, 근래에는 이념보다는 효과 자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론 관점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경제 번영과 사회 복지를 이루어내는 실질적인 사회경제체제의 구축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기본소득제는 구매력 향상이라는 매력적인 효과를 부작용 없이 제대로 살려내는 데에 초점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 문제는 사회신용설에 대한 재구성, 재해석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Because of the word social in the term "Social Credit", some people erroneously assume it to be a form of Socialism, and automatically reject it. On the contrary, Social Credit is the best way to fight Socialism and Communism, and to protect private property and individual freedom. A Dominican Father, who had studied the Social Credit proposals, even wrote: "And if you want neither Socialism nor Communism, bring Social Credit in array against them. It will be in your hands a powerful weapon with which to fight these enemies."

http://www.michaeljournal.org/noparty.htm

   

"사회신용운동, 사회채권운동은 C. H. 더글러스가 주도하였다. 더글러스의 기본적인 사상은 경제의 만성적인 구매력 부족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생산을 가격으로부터 자유화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그는 소비자들에게 화폐를 추가 발행하거나 생산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가격제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생산 활동을 보장할 것을 주장했다. 그의 사상은 1920년대 초 대중들의 큰 관심을 끌었지만, 계속해서 그를 추종한 곳은 유일하게 캐나다 앨버타뿐이었다. 앨버타에는 1935년 사회채권당이 결성되어 1971년까지 그 지방의 정치를 주도했으나 사실상 더글러스의 경제 원리들은 이미 1930년대 말에 폐기되었다." http://tiny.britannica.co.kr/bol/topic.asp?mtt_id=17822

   

사회신용설은 불충분한 구매력에 따른 부의 부당한 분배가 불황을 초래한다는 경제 이론이다. 사회신용설은 정부와 일반 대중이 돈과 금융을 잘못 이해하고, 국제 은행가들이 돈을 조종한 결과 세계가 일련의 전쟁에 빠지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때, 대공황, 특히 농업공황 국면을 보자. 수요가 급감하는 디플레이션으로 말미암아 농장주들이 농산물 가격을 내렸음에도 농산물이 팔리지를 않아 농사를 포기한다. 실업자가 된 노동자들이 가격이 내린 농산물조차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 농장주들에게 보조금을 주어 농사를 계속 짓도록 하고, 노동자들에게 돈을 주어 농산물을 살 수 있게 하자고 제안을 하면 환영을 받을 것이다. 캐나다 앨버타에서 1930년대에 인기를 끈 것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제원리가 1930년대 말에 이미 폐기되었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루즈벨트가 뉴딜정책으로 실시한 정책도 상기한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결론은 루즈벨트도 실패를 자인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일시적인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뿐, 인플레이션만 가중되게 만든다는 점이다. 전쟁이 없었다면 루즈벨트의 뉴딜은 역사적으로 기억할만한 대 실패작이 되었을 것이다.

   

http://timeline.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23p0890b&ref=9#ID9

   

http://timeline.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23p0890b&ref=9#ID9

   

http://blog.naver.com/freework?Redirect=Log&logNo=12820101

   

http://blog.naver.com/revoldaw?Redirect=Log&logNo=80006874308

   

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forum_leftist&no=376

   

세계체제론과 맑스주의 비판 : 정성진

http://cafe.naver.com/socialist/152

   

다만, 사회신용설을 검토할 때는 아나키즘적, 혹은 생태주의적 관점에서도 볼 필요가 있기도 하다. 해서, 간만에 이 분야에 관해 글을 쓰려 하니 아픈 머리가 더 아파온다^^! 내가 이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던 때는 1990년대였다. 운동권 상당수가 아마 다들 나와 유사한 진행과정을 밟았을 것이라고 본다. 소련 붕괴 후 대안 마련을 위해 197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분화되기 시작한 유럽 코뮤니즘, 신좌파, 유럽 사민주의, 유럽 사민주의 좌파, 공동체주의, 생태주의, 아나키즘 등등에 대해 공부를 했다. 이 과정에서 아직 운동판에 남아 있던 일부는 세 부류로 분화되었다. 하나는 소련 붕괴 이후 현실 사회주의와 함께 맑스주의도 무덤을 팠다고 본다. 해서, 이들은 소련을 추종하던 때와 똑같이 유럽을 추종하는 유럽 사민주의로 갔다, 간판만 바뀐 채로^^! 또 하나는 소련이 자본주의화한 것을 이론적 투항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즉 현실 사회주의가 맑스주의를 배신하였기에 망했다고 본 것이다. 해서, 이들은 종교개혁론자들처럼 맑스로 돌아가자, 자본론을 읽자가 되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종교개혁론자 사이에서 무신론이 등장하듯이 신은 없다, 라는 식으로 아나키즘이 등장했다.

   

이는 맑스 경제학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노동가치론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아나키즘 경향에서는 노동가치론을 부정하며, 맑스경제학과 고전경제학파가 한통속이라고 비판한다. 이들이 대신 내세우는 이론이 노동교환이론이다. 아울러 이들이 맑스경제학을 비판할 때 주로 비판하는 지점이 토지 문제다. 예서, 헨리 조지가 근래 가장 많이 인용되었다. 특히 노무현 정권 이정우가 조지스트였기에 논란이 된 바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국제유태자본이 대한민국에서 헨리 조지로 교묘하게 잘 해먹은 것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국제유태자본은 필요하다면 대한민국에서 다양한 실험을 할 것이다. 해서, 아무리 좋은 사상도 그 추진 세력과 추진 배경을 면밀히 검토해야 함을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009335

   

응이:

인드라님 맑스레닌주의가 통일된 한반도로 가는 과정에서 혹 통일 이후에 주도적 사상이 될 수 있을까요? 김일성과 김정일을 빼고, 현 자본주의와 규합하여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사회주의적 복지사회를 건설하는 것 말입니다. 통일 이후 국제사회에서 국제유태자본이 한반도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사회주의를 시민들이 원한다면 들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친일민주당이 해체되고 민주노동당이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된다면요. 후기신자유주의시대에 말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응이님이 때를 맞추어 훌륭한 질문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장황하게 말씀드리지 않고 간략하게 말씀드리겠다. 국제유태자본론은 국제유태자본이 22세기 초반까지 지배하리라 보고 있다. 해서, 남아 있는 백년의 시대는 20세기 못지않은 경제 혼란과 영적 타락, 경제 위기와 전쟁이 끊이지 않고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번영과 사회 복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에 냉정하고도 심도 깊은 고민이 요청된다.

   

맑스레닌주의로 어렵다. 역사적으로 지나간 사상과 이론으로 새 세상을 여는 사례가 없다. 김일성주의도 어렵다. 하면? 그렇다. 새로운 사상이 필요한 게다. 허나, 새 사상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상과 이론이 아니다. 그보다는 기존 이론들을 재구성하여 새롭게 탈바꿈을 하는 게다. 허황된 이론가들은 북유럽 사민주의를 말하기도 한다. 인드라가 늘 강조한다. 국제유태자본의 세계전략이 우선이며, 각 지역의 차이와 역사성이 있다는 게다. 하고, 북유럽 사민주의가 좋으면, 왜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에서 실시하지 못하는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한마디로 북유럽 국가들은 인구 규모가 크지 않다. 도시 국가 수준을 약간 넘어선 수준이다. 해서, 유럽 소국보다는 상대적으로 복잡하지만 유럽 대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러 모로 관리가 용이하다. 반면 독일, 프랑스를 보면, 인구 규모가 한반도 수준이다. 이런 나라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하여, 비록 한반도가 중국에 비해서는 턱도 없겠지만, 인구대국인 만큼 인구대국에 적절한 사회경제체제가 요청된다.

   

하면, 국제유태자본과의 '급진적 깽판주의(래디컬 깽파니즘)' 대결로 쟁취한 한반도의 미래는 무엇이 되겠는가. 바로 이것이 국제유태자본론의 과제인 동시에 민주노동당 집권 과제인 게다. 맑스레닌주의, 김일성주의로 정권을 잡기 어렵다. 사민주의도 어렵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경제체제는 미국식, 자주적 한국식, 유럽식 순이다. 이는 한국인이 세계 중심과 결별하지 않으면서도 자주적인 사회경제체제를 요구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해서, 이러한 대중의 요구와 이해에 근거하여  세계에 보편적인 충격을 주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절감하는 새 사상, 새 이론으로 등장해야 하는 게다. 하여, 민주노동당 집권이 세계사적인 의의를 지니게 되는 게다. 민주노동당 집권도 단지 당파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그보다 초당적인 협력체제 위에서 형성되는 집권이어야 한다. 집권하면 최소한 삼십년 정도 장기 집권하는 시스템을 구상중이다. 이를 위해, 인드라 월드리포트도 격년제로 하면서 월드리포트를 쉬는 동안에는 연구에 집중하고자 하는 기획을 지니고 있다. 인드라가 소명으로 알고 평생을 걸고 하고 있다. 무신론자이지만, 신의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는 게다. 이제 시작이다. 인드라가 환갑이 되려면 십여 년이 남았다. 그 이전에 해내야 한다는 절박함도 다소 있지만, 절박함이란 집착도 넘어서는 순리를 존중한다. 되면 좋고, 안 되어도 진인사대천명인 게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많은 비판을 부탁드린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부르스:

부르스리... 체게바라... 성철스님... 라인홀트 메쓰너... 니콜라 테슬라... 보르헤스... 베르나르 베르베르 도올 김용옥 현각 인드라

   

INDRA:

글 감사드린다. 라인홀트 메쓰너를 알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르헤스를 언급한 것은 뜻밖의 일이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기뻤다. 마르께스와 보르헤스를 겹쳐 읽는다면 남미 여행이 한층 더 즐거울 것이다.

   

부르스:

제가 성인이 되어... 책을 보고 눈물을 흘린 유일한 책2권. 그중 하나가 황석영씨가 쓴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그 당시엔 금서였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역시 황석영씨는 글쓰기의 대가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비슷한 류의 다른 책들도 많았는데.... 유독 제 눈에 눈물을 흐르게 만드는 힘... 그냥 눈물이 아니고 엉엉 소리를 내어 울었음.... 그 힘은 무엇일까. 역시 인간 행동의 강력한 추동력은 "이성" 보단 "감성" 인가? 둘 다 적절히 결합되면... 금상첨화일 테죠... 말은 쉽지만... 인간의 뇌 구조상 그리 쉬운 것 같지 않습니다.....음........

   

INDRA:

역시 부르스님이시다. 어용언론이 히틀러 품에 안겨 황석영을 비난할 때, 부르스님은 황석영을 평가하고 계시는 게다. 이것이 '슬픈 한반도'이다. 눈물을 흘린 나머지 한 권이 매우 매우 궁금하다.

   

부르스:

인드라님이 이름 붙여 준 "긍정의 미학"--- 젊은 시절 이태원에서 몇 년 살 때.. 합기도장에 다녔는데, 그때도 매우 바빠서 첫 새벽타임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음, 사범한 사람과 관원은 나와 어느 나라 대사였슴다. 사범은  나보다 조금 연장자였지만, 그 대사는 중년의 나이였는데... 사범님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무술 경력도 있고, 그전에도 합기도를 했던 저인지라.. 아무래도 초짜인 그 사람보단 훨씬 잘 했겠지요. 같은 관원 입장이지만... 조금, 아니, 많이 부족한 그 대사 분을 제가 거들어 주기도 했는데... 제게도 사범님에게 하는 것만큼이나 "긍정의 미학"을 보여주시더군요... 도장에서 뿐 아니라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을 때도... 이외에도 많이 많이... 맹세컨데 그의 세속적 사회적 신분과는 전혀 상관없이..............그가 멋있게 보였고 ... 나중엔 아름답다란 느낌이 들더랬습니다. 어쨌든 언급한 건수로.. 긍정의 미학에 관한 논문한편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방대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 덩어리인데... 아쉽게도 신분 노출의 우려와 댓글이라는 공간의 한계상 ....줄입니다/

   

INDRA:

확실히 밤에 읽는 미학과 낮에 읽는 미학이 다르다. 밤에 님의 글을 읽고 쓴 글이 낮에 읽으니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생각해 볼 여지가 많은 글이 분명하다.

   

부르스:

그리해서... 부르스가 부르는 인비어천가는 ........"긍정의 미학"의 결말은 "해피엔딩" 이랍니다. 인드라님이 언급해주신 부르스의 웅대한 포부는 사실 "소박한 목표"입니다... 전 세속적 욕심은 없답니다. 하긴 ... 소박하지만 역설적으로 웅대할 수도 있겠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괜한 짓을 한다고... 걱정하고, 우려하고,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한 편의 "인생극장"을 만들려 하니... 쩝..... 하지만 "라인홀트 메쓰너"가 되어보겠습니다... 제대로 된 "현실주의자"가 되어보겠습니다.

   

INDRA:

인드라는 어려울 때 함께 하되, 잘 나갈 때 버리는 스타일 아니다. 신뢰하면 끝까지 간다. 배신 때리면 무덤 끝에서라도 오줌 싼다. 그만큼 은근히 뒤끝 있다^^! 인드라에게도 사회지향성 핏줄이 흐르고 있다. 부르스님의 현실주의자 선언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앎의 끝이 무궁무진함을 늘 보여주시는 부르스님의 현실주의란 얼마나 멋진 세계일까 기대가 크다.

   

부르스:

인드라님은 정거장이란 의미보단... 철로일 거라는 필이~ 저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철로 위의 기관차처럼 달릴 수 있는... 길을 만드시는 존재로.............................꼭 성공하시더라도 "사상가"로서 성공하시길....기원 하옵나이다/ ps) 고백하건데... 저는 국제유태자본론을 <돈 모으는데> 씁니다.. 절대 명제입니다. 다른 분들도 인드라님의 국제유태자본론을 <돈 모으는데> 쓰시길 바랍니다.

   

INDRA:

"친구여. 이제 나를 막다른 길로 내친 골목길을 그대가 가고 있는가. 사이버스페이스가 제공한 자의식의 담벼락을 무너뜨리는 그대. 그대가 정녕 교묘한 사기꾼이라면 나는 그대의 장난에 나는 한없이 괴롭다네. 그대가 내 허술한 틈을 놓칠 리가 없지. 말끝을 묘하게 내며 아직 시작된 잔치조차 없음을 한탄하는 나를 가만 놔둘 리가 없지. 그래서 그대 말에 저항할 수 없네. 내 자아가 한없이 흩어지고 내 눈이 한층 게슴츠레해지고 내 입이 그대의 입술에 목말라하지만 그대의 눈빛을 똑바로 볼 수가 없다네. 내가 준비할 수 있는 여력을 준비하지 못 하게 하는 사회만을 나는 탓할 수 있을 것인가. 나를 바라보지 않고 내 보물만 탐낸다는 그대 애증이 나를 슬프게 한다네. 짐이 무겁다는 그대를 위해 내 기꺼이 히치하이킹 당하고 싶으나 불행히도 우리들의 신호가 엇갈리니 내가 달리면 그대가 서고 내가 서면 그대는 달리네."

변신 http://blog.naver.com/miavenus/60004190654

   

감사드린다. 님 글은 낮보다 밤에 읽어야 맛이 난다. 이왕이면 술을 한 잔 먹으면 노랫말처럼 들린다. 정거장이냐. 길이냐. 행간을 읽는다. 영감을 듣는다. 감동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부르스:

마지막 4번째... 댓글로... 늦었지만 이번 월드리포트도 훌륭하셨습니다/ "긍정의 미학"의 실생활에서의 해피엔딩 에피소드는 언젠가 카페 어느 구석 귀퉁이 댓글에다 달렵니다. "늙은 강의석"... "앵벌이 겸임교수" 진씨 때문에....존경하옵는 인드라님으로부터 무수히 폄하를 받는 그 이름 ........겸 임 교 수 ...

   

INDRA:

'낮은 데로 임하소서.'아직 인드라가 부족한 데 기인한 것이다. 그가 정당한 몫 이상의 비난을 받는다면, 그 부분 만큼 인드라 책임이 될 것이다. 작용 반작용 법칙을 신뢰한다. 해서, 그 일로 인드라가 비판을 받을 일이 있다면, 그 부메랑 고스란히 받는다. 그가 세상에 싸질러 놓은 오물이 많은데, 언젠가는 그도 참회하고 바른 길로 갈 것이라고 믿는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부르스:

일정 때문에 정든 댓글판을 잠시 떠나 있었는데.... 월드리포트 아직 출간되지 않아 다행입니다. ps> 1.저 트랙세븐님 미워하지 않습니다요. ㅋㅋ/ 2.설마 나토군사령관님이 또...................ㅎㅎ(허당님, 조크로는 호러물이 연상되신다는...ㅋㅋ) 음.........이번엔 질문은 쉬겠나이다.... 조금이라도 더 쉬시라고..............계속 건필하소서.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양하는"........ 댓글맨 부르스 올림/ 잘 생각하셨나이다... 요즘의 주식 & 환율장이 저의 신기어린 예측과 ... 한치도 착오 없이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인데.. 인드라님의 깽판의 파괴력을 지닌 월드리포트가 발간되면... 커다란 변수가 생길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제가 돈을 더 벌게 조금만 가만 계시면..... 돈 버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죄송스럽긴 하지만 바로 앞에 있는 돈 앞엔 어쩔 수 없군요..ㅠㅠ (하지만 숭고한 목적의 돈이니 용서하시길~)

   

INDRA:

누구보다 부르스님이 말씀하셨기에 인월리(인드라월드리포트) 발표를 미뤘다. 정확히 22일 금요일 오후 3시, 혹은 4시 사이에 발표 예정이다. 음지는 춥다. 하지만 인드라와 같은 이가 있기에 무작정 춥지만은 않을 것이다. 님의 긍정 미학 속에 품은 행간의 비판을 늘 가슴 속에 품을 것이다. 나날이 발전할 것이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

   

e338:

"제가 여기서 인드라님과 상반되는 주장을 하는 것에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당연합니다.. 하하.. 하지만 이단은 한국인의 중요한 특성이죠.. 그러나 여기는 사랑방인 블로그가 아닌 광장인 카페..."

아이비스 에너지 전략 연구소를 아세요?

http://cafe.naver.com/ijcapital/2791

   

eastclock:

유태자본론을 논하는 이곳에서 이럴게 아니라 국유본이 아닌 국제한인자본론 까페(국한본)하나 만들어서 독립하시는 게 어떨른지요. 뻐꾹새 알 까는 것도 아니고...

   

아달:

인드라님이 "국제 한인 자본론" 이라는 제목의 섹션 하나 마련하셔서 e338님에게 운영을 의뢰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발상의 전환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기린아:

이러다가 그 커튼 뒤의 한국인의 윗대가리가 이건희였다는 전설이...흠... 아무튼 재밌네요. 얼마 전에 티브이에서 모음이 발달한 언어를 쓰는 민족이 유목민의 기질을 간직한 민족이라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자손들이 유목을 하지 않더라도 뇌가 언어의 모음영향을 받아서 유목기질을 나타낸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우리가 쓰는 언어는 엄마, 아빠 이렇게 모음을 엄,아처럼 바꿔서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내는데 서양은 마더, 파더처럼 모음은 그대로 두고 마,파 처럼 자음을 바꿔서 언어를 만들죠. 그런데 뇌에서 모음을 인식하는 부분은 우뇌이고 자음을 인식하는 부분은 좌뇌인데... 유목인이 직감적인 느낌과 방향을 활용해 짐승을 사냥할 때 우뇌를 많이 쓰고 그래서 자연히 모음발달 언어를 쓰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조상이 유목민이었던 한국인의 모음발달 언어는 계속해서 후손들에게 우뇌지향적인 유목인의 기질을 나타내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확실히 일본인과 비교하면 한국인이 즉흥적인 면이 있죠. 인드라님은 그것은 후천적인 기질일 뿐이다. 유태의 전략상 그렇게 된 것이다 하겠지만요 ^^ 쿡

   

superdeal:

방장님의 자유론(2008,12,24. 인드라 월드리포트) " 바람에서 시작하여 빛에 이르니 실천이요, 빛에서 시작하여 바람에 이르니 이론이다- 풍광이요 광풍이다." - 느낀바 있어 옮겨 적고 되새김합니다. 과연 우리들이 논하는 것들이 이상적 지향점에 대한 올바른 실천인가 아니면 지배욕에 대한 합리화인가? 핵심세력은 있어야 하겠지만 우리들이 그만큼 합리적이며 성숙한 것인가 자문합니다 . 유태 거시기에서 >>>>>>>> 한민족 거시기로? ㅎㅎㅎ

   

   

인드라 :

e338님, eastclock님, 아달님, 기린아님, superdeal님 글 감사드린다. e338님, 인드라는 님 글 팬이다. 인드라가 님 글에 대해 호의적으로, 심지어 천재적이라고 평한 것을 눈치를 채지 못하였는가. 블로그 링크는 전략적 실책이신 것 같다. 지금까지 유지되어온 신비주의 환상을 단번에 날릴 듯한 블로그이다. 당장 태클 날라오는 것 보라. 님이 실수하시는 것이다. 멋진 만회 전술을 기대한다.

   

아달님, e338님이 논객을 신청하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뿐만 아니라 좋은우리님과 뽕빨님이 밀리터리방 신청을 해도 만세 부르며 환영인 게다. 카페 초기에는 논객을 구걸(?)하기도 했으나 카페가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에서 구걸을 할 수는 없다^^! 다른 논객 지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게다. 다만, 굉장한 논객이라면 삼고초려라도 해서 권유를 할 의향이 있으나 거기까지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eastclock님, 뻐꾸기 방식도  도덕적 판단 이전에 생존 본능인 게다. 능력이 있으니 뻐꾸기 방식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도전을 회피하면 퇴보다. 응전이 중요할 뿐이다. 뻐꾸기에 당하고 말 수준이라면 차라리 카페 일찍 문 닫는 것이 낫다. 뺄셈 정치보다 덧셈 정치, 곱셈 정치를 고려해야 한다.

   

기린아님, 모음/자음과 관련한 흥미로운 가설을 제시하여 매우 감사드린다. 인드라가 기린아님이 생각하는 만큼 결벽적 후천론자가 아니다. 오히려 선천/후천 5:5로 보는 편이다. 물론 이십대 초반 시절 소설 '왈덴투' 등의 행동주의 심리학에 심취하였을 때는 인간은 투입된 만큼 산출이 되는 자동기계로 여긴 적이 있었다. 허나, 뼈저린 연애 실험의 실패로 선천/후천을 동등하게 여기게 되었다. 아이가 생기고, 아이들을 관찰한 결과, 심증이 확증으로 나아가고 있기도 하다. 이를 전제하고, 한국인/일본인 분류에는 여전히 동의할 수 없다. 그보다는 혈액형 성격 유형으로 한일 혈액형별 구분이 오히려 더 과학적일 수 있지 않겠는가. 이는 후천적인 것과는 다르다. '즉흥적'이다, 에서 즉흥적이란 것은 손가락이 다섯 개다, 여섯 개다, 여자다, 남자다와는 구별이 되는 문화적인 개념이다. 가령 일본인은 한국인에 비해 섹스에 밝힘증이 있다, 라는 것과 유사한 개념인 게다. 해서, 더 구체적인 분류에 의한 실험과 가설을 요구할 뿐이지, 논의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superdeal님. 말장난은 생략하자. 님과 같이 현명한 분이 나서야 하는 과제이다. 지배욕에 대한 합리화인지, 이상사회를 위한 올바른 실천인지는 동전의 양면이라 보지 않을 수 없다. 이 딜레마를 인드라는 구십 년대 때부터 화두로 삼아오기까지 했다. 근래에는 명품 민족주의라는 화두를 잠시 고민해보았다. 어느 하나 신통치 못하다. 비판에 겸허하되, 꿈은 야무지게 지녀야 하지 않겠는가. 좋은 생각 있으면 공유하자.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열차강도:

http://memolog.blog.naver.com/miavenus/597

   

환단고기의 역사적 맥락 자체가 오류라기보다는, 환단고기의 배경에 깔려있는 선민사상적 민족주의의 배타성이 심각합니다. 한국의 고대사가 모조리 현재의 한국사이다, 라는 것은 어불성설이겠죠. 그러나 농경 중심의 한족과 유목 중심의 민족 간의 갈등으로 본다면, 중국사는 의외로 쉽게 이해되며, 중국 공산당의 짓거리들이 얼마나 정통성이 없는 패거리 음모집단인가를 확연하게 드러내줍니다. 그들이 왜 파룬궁을 두려워하는가에 대한 것도 이해가 가능하지요. 그러므로 단순히 아시아 땅이 다 내 땅, 우리는 인류의 시원이라는 것에 집착해야 할 것이 아니라, 국가 이상의 두 문화의 큰 흐름과 맥락 속에서 현재의 한국의 위치와 앞으로의 주변국사이의 정세까지 파악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역사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현재에 있으니까요. 인드라님의 환빠 정리도 생각보다는 편견에 있는 것이 안타까워서 올립니다. 님의 울트라 버블론 한국통일론도 이 전체적인 역사적 맥락에서 모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더 마음을 여시기를, 다른 분 보다 많이 열리신 분 아닙니까? ^^

   

커피99:

한민족의 개념 그리고 우리 역사로 볼 거냐 세계 역사로 볼 거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현재 한반도에 정립된 '우리나라' '우리민족' 개념을 끝까지 붙들고 따라가면 망상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어느 단계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집착하지 않게되면 역사해석의 새로운 틀로 유용합니다. 특히 가장 황당한 대륙 조선설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지요. 이런 설들을 좌충우돌하면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봐야 합니다. 한국 교과서 역사야 말로 어처구니 없기로는 상대가 없으니...제 생각엔 어떤 썰이 역사적 사실들을 가장 잘 꿸 수 있는 툴이 될지 모르겠으나 한반도 원래 주민들은 현 몽골과 중앙 아시아 쪽과 연관이 깊어 보이는군요. 또 금나라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고... 김씨가 무지 많쟎아요.

   

INDRA:

http://blog.naver.com/keverei1/30045768526

   

오마이갓님, 리오넬메시님, 커피99님, 열차강도님 글 감사드린다.

   

리오넬메시님의 펌질 적시주의란 표현이 재미있다. 재미있는 표현에 감사드린다. 오마이갓님의 열정에 늘 감탄하고 있다.

   

커피99님, 열차강도님, 고대사 탐구에 관심이 있는 만큼 열린 편이다. 환빠 퇴치에 앞장서는 초록불류보다는 상당히 오픈 마인드다. 인드라는 초록불류의 실증 논리에는 긍정적이면서도 초록불류가 사관에는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냐 한다는 점에서 비판적이다. 정설을 존중하지만, 아직 뚜렷한 자료가 등장하지 않는다 하여 속단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본다. 현재의 정설이 지금까지의 정설일 뿐, 앞으로도 정설이라는 보장은 없다. 역사는 사관과 실증의 변증법적 결합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역사는 오래된 미래이다. 해서, 열차강도님 관점이 인드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님의 역사적 맥락이라는 표현 속의 숨은 행간을 중시하지만, 그럼에도 한단고기에 관한 판단에 대해서는 유보하겠다. 동북아사에서는 문헌에 의존하여 나올 것은 다 나오지 않았는가 싶다. 남은 과제는 고고학적 발견이 아닐까 싶다. 해서, 이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겠다. 개인적으로 황해문명이라는 시각에 관심이 있다.

   

유목민 대 정착민 구도는 노마드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한 시대를 풍미한 역사적 관점 중 하나였다. 허나, 오늘날에는 세심하게 재구성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왜. 시대가 변화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므로. 

   

커피99님 말씀에는 행간에 무언가가 있다. 그것을 읽으니 유쾌하다. 감사드린다. 다만, 준비 없는 허세는 망쪼의 지름길이다. 늘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화천대유:

뭐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우리나라의 과거가 밝혀진다면 좋은 일이지만 조급한 민족우월주의에 빠져 현실성을 잃는 것도 문제지요. 항상 궁금했던 게 우리나라의 역사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은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항상 역사책을 전부 불 태웠던가 가지고 갔다던가 언제인가 들리는 이야기로는 일본 황실 밑 지하서고에 있는 책이 전부 다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련된 책이랍니다.(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는데 말이죠) 물론 한나라를 영원히 지배하려면 그 나라의 역사와 정신을 파괴하는 것이 제일 먼저지만. 우리가 당해서 그런지 조금 극심한 생각이 들구요.. 아울러 역설적으로 그렇게 감추고 태우고 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뭔가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감자바위:

실제 우리나라 역사는 5천년이 아니고 만년이라는 것을. 안타깝지만, 중국 사대주의와 일제시대, 기타 여러 이유로 , 우리나라 역사가 축소되어 왔고 ,폄하되어왔죠. 찬란하고 광활한 우리역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건 우리의 잘못이고, 조상님들 뵐 면목이 없는 거죠. 지금도 역사과목을 축소하고 있으니.....역사 공부 제대로 해야 합니다.

   

내추럴:

중국의 피라미드만 주목을 받는데 사실 알려지지 않은 피라미드는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 우크라이나 피라미드는 이미 발견되어 언론에 노출까지 된 상태고 언론에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목격이나 추정되는 피라미드는 티벳, 북미지역(인디언) 피라미드 입니다. 피라미드의 존재를 각국이 은폐하려는 데는 뭔가 이유가 있겠죠. 저도 처음엔 중국 피라미드가 동이족 연관으로 봤는데... 아닐 수도... 어쨌든 거석문화가 한민족과 관련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우리 땅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고 있으니...

   

야후리:

중국이 피라미드 존재를 은폐하려는 지에 대한 이유가 동북아 공정에 관련된 거 말고 다른 이유는 혹시 없나요..?? 그리고 오키나와 우크라이나 피라미드와 같은 것은 어떠한 이유로 은폐한다고 네티즌들은 추론하고 있나요??

   

솔:

인류사 대발견이냐, 희대의 사기극이냐 흑피옥

http://cafe.naver.com/ijcapital/2698

   

INDRA

화천대유님, 감자바위님, 야후리님, 내추럴님, 솔님 글 감사드린다. 감자바위님이 역사 공부 제대로 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한다. 내추럴님, 야후리님의 의문에 인드라는 황해문명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하는 편이다. 고인돌 문화 미스터리가 풀리기를 기대한다. 북방, 남방 유입설이 있는데, 고인돌이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면 이는 설령 유입설이 맞더라도 몰려 있는 이유에 대해서 연구해야 하지 않나 싶다. 하여간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 허나, 이는 내몽골 문명과는 또 다른 차원 문제인 게다.  솔님의 자료, 흥미롭게 읽었다. 사실로 확인된다면 인류사적인 혁명인 게다. 허나, 조몬토기 사건처럼 사기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화천대유님의 문제의식에는 동의한다. 다만, 일제에 의해 자료가 불태워졌다는 데에 관해서는 인드라가 예전부터 동의하기 힘들었다. 허나, 일본이나 중국, 특히 일본 황궁에 한국 역사에 관한 주요 자료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은 가능하다. 가령 박창화의'화랑세기' 필사본이 예다. 위서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치밀하다. 미스터리다. 인드라, 이런 대목에서는 마음 놓고 오픈 마인드다. 화랑세기와 같은 문제는 만주에도 있을 것이다. 다만, 우물 안 개구리 식 히틀러적 민족주의에는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에게 당하고 만다.

   

수반아:

라운드 테이블 연구소

http://cafe.naver.com/ijcapital/2729

   

INDRA:

글 감사드린다. 허허. 수반아님 감동이다. 이 글을 공지 글로 올리고 싶지만, 편애한다 비판이 일 듯싶어 자제하겠다. 인드라는 냉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전혀 냉정하지 않다^^! 헨리 윌리스에 대해 깊이 연구해야 한다. 고맙다. 이상서생이 일본에 필이 꽂힌 것처럼 수반아님이 근대 미국사에 열정을 쏟는다면 인드라는 행복한 게다. 십년 이내 한반도 세계 주도론이 현실이 된다. 애써 달라. 도와 달라. 삐딱한 분에게 문자 날려주시길. 기혼자 인드라, 믿어보시라고 말이다.

   

이상서생:

이상서생은 메이지 유신을 주목한다. 그는 왜  메이지 유신에 주목하는 것일까. 물론 메이지 유신은 엄청난 사건이다. 막번 체제의 붕괴, 덴노天皇의 신격화, 제국주의적 팽창, 자본주의의 성립 등  유신 그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만한 사건인 것이다. 그러나 유신이 가진 수많은 시사점과 흥미로운 변화 과정을 넘어서 이상서생은 주목한다. '국제유태자본과 메이지  유신. 국제유태자본과 근대 일본.' 이상서생은 국제유태자본이 무엇을 위해 일본을 근대화 시켰는지, 왜 일본을 근대화의 길로 밀어주었는지, 어떻게 일본의 '유신지사'들을 움직였는지 주목한다. 이상서생은 근대 일본제국이 성립하고 붕괴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분석함으로서 국제유태자본에 구체적 모습에 좀 더 접근하고자 한다. 인드라는 토머스 글로버에 주목한다. 이상서생 역시 토머스 글로버에 주목한다. 이상서생은 좀 더 범위를 넓혀서 자딘 메디슨 상회의 가워, 외교관 올콕과 파크스 그리고 두 외교관 뒤에 있던 외상 러셀을 주목한다. 앞으로 연재될 글들은 일본이 근대화의 길을 걷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제유태자본의 흐름을 추적하는 글이 될 것이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가 연구 기간을 두고서 연구하고픈 분야다. 해서, 더욱 관심이 크다. 국제유태자본론을 한 명이 아닌 여럿이서 각 전문분야로 나간다면 보다 깊이 있는 결과를 내올 수 있다. 학파 구성이 꿈만은 아닐 것이다. 기대가 크다.

   

샤를다르:

이번에 제시할 시나리오는 길어서 인드라님의 블로그가 아닌 카페에서 적으렵니다.

참가자: 극단 이슬람 무장세력, 중국, 미국, 인도, 파키스탄, 이란

목표1. 중화인민공화국으로부터 신장, 티벳의 분리

목표2. 미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사이의 새로운 군사동맹 관계

목표3. 석유를 이익 남는 가격에 중화인민공화국에 팔기

Arunachal Pradesh를 두고 중국과 인도가 다투는데, 먼저 중국이 이 지방을 차지하게 합니다. 그리고 인도는 중국에 대항하는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 일환으로 중국과 같이 인도에 반하는 파키스탄에 대한 공세로 파키스탄 내의 탈레반 같은 이슬람 무장 세력을 지원하는 방법입니다. 어차피 이슬람 무장 세력보다 파키스탄이라는 국가가 인도에게는 더 큰 적이기에 이슬람 무장 세력과 손을 잡는 것은 가능하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하여 파키스탄이라는 국가가 무너져서 부족에 기초한 국가들로 쪼개지게 만들고, 파키스탄군의 핵무기 일부가 사라졌다는 특종을 내보냅니다. 이간질을 잘하는 국제유태자본이 핵무기 급의 무기를 이용한 중국판 911로 중국을 대 이슬람 무장 세력 전쟁에 중국을 끌어들입니다. 물론 중국은 결코 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어서 신장 일부, 티벳 등이 독립하고 소련처럼 분해됩니다. 새로운 석유 파이프라인이 설치됩니다. 인도는 이란에서 출발해서 발루치스탄과 신드족의 땅을 지나서 인도에 도착하는 석유 파이프라인으로 보상받습니다. 이란은 인도와의 동맹으로 자신감을 갖고 중앙아시아에의 야망을 갖추게 하고, 중앙아시아는 이에 겁을 먹고 미국에 의존하게 하는 구도를 만듭니다. 미국은 새롭게 미군기지를 몽골에 설치해서 이 새로운 게임에 참가하게 합니다. 물론 동남아에 미군 기지가 설치되어도 좋을 것입니다. 이런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것이 무슨 숙제하는 느낌입니다. 인드라님과 국제유태자본에게 내는 숙제 말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훌륭한 시나리오들을 내도 보상이 없는 것이 의욕을 깎더군요. 샤를다르를 국제정치 전문가로 임명하기에 너무 많은 것(?)을 알고 훌륭한 전략가들은 이미 아이비리그 대학에도 있고, 솔직하게 저는 이미 출세 선에서 제외 당했는데 무엇을 위해서 이런 짓을 하는지 회의감이 듭니다. 적어도 내가 한 일에 무엇인가 인센티브가 있다면, 할 수 있는데 인센티브가 없는 것이 불만입니다. 인드라님의 칭찬을 넘어서 더 큰 보상을 바라는 것이 저의 음흉한(?) 꿈입니다. 국제유태자본이 저를 파트타임으로 생각하고 지원이라도 해주기를 바라는데, 주변상황이 안 좋으니까 인정보다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게 되네요. 저는 결국 속물일까요? 고민이 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군 생활을 이야기하니 인드라 군 시절 생각이 났다^^! 삼국지연의에 봉추 방통이라고 있다. 방통이 유비에게 갔을 때 관상을 좋게 평가받지 못해 뇌양현 현령이라는 말단으로 임명받았다. 방통은 거기서 업무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이에 장비가 방통에게 호통을 쳤다. 그 직후 방통이 수 개월간 쌓여있던 현의 민원을 단박에 처리하였으므로 장비는 감격한다. 인드라 조직론 중 하나는 인재에게 적정한 자리를 주어야 한다는 게다. 자리를 마련하지 않거나 알맞은 자리가 아니면 방통처럼 태업하기 마련이다. 헌데, 방통이야 천재적인 인물이고, 보통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도 경우가 다르나 마찬가지다. 사람들이란 저마다 재주가 있다. 해서, 그 재주를 살릴 수 있는 자리에 사람이 있을 때 사람은 능력을 발휘하기 마련인 게다. 가령 인드라가 가장 자신이 없는 것 중 하나가 총검술인데, 총을 들고 있는 인드라는 영락없이 고문관이었다. 사격은 잘 했지만.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란 영화는 님의 고민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고등학교 동기들이 각각 보병, 조종사, 전략가로 간다. 님은 전략가 성향인데 보병에서 있으니 답답한 노릇일 게다.

   

인드라 생각에 누구나 속물근성이 있다고 본다. 해서, 따지면 인드라가 님보다 더 속물스러울 수 있다. 속물근성이 없는 이들은 인류의 1% 이내가 될까 싶다. 좀 넓게 잡는다면 열 중 한 명은 정말 착한 사람으로서 이들은 속물근성이 있어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사람이다. 허나, 세상 열 중 여덟 명은 적당히 선악이 섞여 있다. 나머지 하나는 정말 나쁜 인간이다. 헌데, 속물도 규정인 게다. 무엇을 속물로 볼 것인가이다. 속물 범위를 지나치게 넓게 보면 인간에 대해 좌절하게 된다. 반면 속물 범위를 지나치게 좁히면 양심에 심각한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인드라가 과거 욕망에 관한 실험을 했는데, 신의 의지인지, 유전자의 기획인지, 파충류적 본색인지 쓰라린 결과가 나와서 인간 욕망을 과소평가하지 않게 되었다. 해서, 윤리에 관해서도 궁극적으로 절대적이지 않아도 한 시대를 규정할 수 있고, 극단적인 상대주의를 피하면서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이 없는가 모색해보는 사색이 필요하다고 본다.

   

2009년 5월 25일자 타임즈지 커버스토리로 파키스탄 문제가 나왔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파키스탄인에게 직면한 화두는 인플레이션 46, 실업 22, 테러 10, 빈곤 9. 법질서 4로 나왔다. 미국 역할에는 72%가 부정적이었다. 이를 보고, 대다수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님의 구상 전에 전제 조건들에 대한 사전 조사가 많이 필요하지 않나 싶은 것이 아니냐고. 출처나 인용이 제대로 되었느냐고. 허나, 인드라는 다르다. 타임즈가 왜 하필 이 시기에 파키스탄 문제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는가. 샤를다르님의 힘이 아닐까. 왜 타임즈는 샤를다르님 시놉시스에 은근히 반론적인 성향의 기사를 커버스토리로 다루었는가 이 말이다.

   

<인드라님의 칭찬 좀 받았다가 우쭐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안합니다. 인드라님의 국제유태자본론을 접하기 전에는 단순히 미국VS중국, 다극화시대를 믿었는데 인드라님 덕에 그것을 깨뜨리고 더 큰 스케일에 맞추어서 국제 정치를 바라보고 될 수 있었습니다. 인드라님의 국제유태자본론... 처음 봤을때는 황당했습니다. 또 지긋한 음모론에 빠진 망상가라고 생각했는데 한국 전쟁에 대한 인드라님의 참신한 생각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한국전쟁을 단순히 미국과 소련의 정치적 음모가 아닌 국제적인 세력의 농간으로 해석했으니 속이 시원하더군요. 일반적 시각으로 보면, 이해 할수 없는 것이 한반도 분리와 50년의 분단사입니다. 소련 해체 이후에도 북한과 쿠바만은 여전한데, 과연 그것이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 피델  카스트로의 능력이라고 믿어야 하겠습니까? 미국이 바보도 아닌데, 그런 코딱지만한 국가들에게 휘둘리는 것이 미스터리였는데, 국제유태자본론으로 보니까 이해가 되더군요. 말할 것도 없이 그때부터 인드라님의 왕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순순히 국제정치에 대해 알게 되더군요. 스리랑카 내전의 종식을 말하기 전에 스리랑카의 타이완화를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에 응한 듯이 스리랑카의 지긋한 내전이 지금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냥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버마가 중국 서부 석유 파이프의 최종 목적지로 되는 시나리오 이후에 갑자기 버마 군부가 아웅산 수지에 관한 정보를 기자들에게 준다고 양보??? 샤를다르의 과대망상이라고 생각하시든지 말든지 간에 국제유태자본은 샤를다르의 생각을 인용하거나 샤를다르의 생각과 비슷하다고 저는 봅니다. 그나저나 '국제정치 전문가'라는 거창한 타이틀에 제가 어울리는가 물으신다면, 저는 No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한국말 속담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그것처럼 저보다 경험과 지식이 많은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 전문가 및 전문가 지망생들 미국 명문대에만 가도 많고 미국외의 국가에도 많습니다. 그 중에 필요한 전문가는 아마도 지망생들 중 1% 가량만이 필요하고 나머지들은 그냥 동네 이론가의 위상이라고 저는 봅니다. 제갈량이 유비에 선택 되었으니 최고의 전략가가 되었지 안 선택되었으면, 평생 시골에 짱박혀서 몽상가로 끝날 위인이었죠. 미국 국무부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았는데, political쪽의 수요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있고 경제부문 및 다른 부문에는 수요와 공급이 그럭저럭 맞다고 합니다. 즉, 정치 쪽으로는 경쟁자들이 많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국제정치 전문가'가 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이 부르지 않는 이상 말이죠. 저는 그저 그들의 전략을 연구하고 예측하는 것의 저의 일이고 그것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족합니다. 지금은 그냥 권력 게임으로 부터 거리를 두고 싶을 뿐입니다. 영화에서 CIA 요원, 특수부대 요원이 참 멋지고 그들처럼 될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주인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확실히 압니다. 영화 '시티 오브 갓'의 빈민가 되는 곳에서라도 살아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고의 방법은 현장이 아닌 사무실에서 일하고 안전 지역에 사는것이 최고라고 봅니다. 괜히 영화, 만화 보고 환상 갖고 있는 사람들 중 99%가 이라크, 남아공에 가면 1주일 내로 다치거나 죽을 것이라고 장답합니다. 따분해 보이고 매력적이지 않은 어느 공무원 '존'이 근육질과 미녀를 갖고 있고 전장터를 누비는 '람보' 보다 안전하고 현실적인 길입니다. 이정도 이야기 했으면, 충분하다고 믿습니다. 할 말은 다 했습니다. 남에게 충고 할 수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훈계하는 듯한 글에 저도 조금 부끄럽네요. 그럼 다들 하시는 일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http://cafe.naver.com/ijcapital/2832 >

   

아무튼 타임즈는 타임즈에게 맡기고, 인드라는 인드라의 길로 간다. 샤를다르님 글에 대해 검토해 본다.

   

인도와 중국이 대립하는 구도라면 인도 현 집권당이 물러나고 근본주의 힌두교당이 집권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현 집권당은 인도 공산당과도 연립정부를 세울 만큼 친중국적이라 할 수 있다. 근본주의 힌두교당이 집권해야 또한 파키스탄과의 분쟁이 극한으로 치닫는다. 여기에 국제유태자본이 이슬람 테러단체를 고무시켜 파키스탄 내전을 촉진시킨다면 좋은 그림이 나올 듯싶다. 다만, 중국이 이 전쟁에 개입할 이유가 분명하지 않다. 중국 현 입장이 대국이 될 때까지 인내한다는 도강양회 입장이라고 할 수 있어서 하고 싶지 않은 전쟁에 할 수 없이 참가하려면 굉장한 명분이나 엄청난 실익이 있어야만 한다.

   

헐리웃에는 일 년에 무려 일만 개 이상의 시나리오가 돌아다닌다고 한다. 아울러 수많은 정치 브로커들이 셀 수조차 없이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들고서 여의도 국회 주변부를 떠돌고 있는 것이 인드라가 목격한 현실이다. 님이 전략적인 부문에서 활약하고자 한다면, 세 가지 길이 있을 것이다. 하나는 정식 학업 코스를 밟는 것이다. 둘, 독학으로 연구하여 전략연구소를 차리는 것이다. 인터넷에 보면, 밀리터리 연구가들을 만날 수 있다. 님의 글이 단편적인 것이 아님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연구소에 풍부한 자료와 전략에 대한 글쓰기가 책 서너 권 나올 수준이 되고, 이 방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님 글을 호평하고 인용하기 시작하는 등 권위를 인정받게 되는 길이다. 셋, 님에게 누군가 호의를 느껴 국정원 직원이나 CIA 요원으로 특채하는 것이다. 기적도 노력하는 자에게 온다고 했다. 추천하고 싶은 길은 두 번째인데, 만일 이 길을 택한다면 상기한 식의 시놉시스만으로는 어렵지 않나 싶다. 이 문제에 관해 최소한 책 한 권 분량이 나와야 하지 않나 싶다.

   

늘가까이:

잠시 리포터 다운로드 받으러 들어왔습니다... 건강하시기를.. 사람 많이 들어왔네요....사람인지 뭔지 모를 인간도 있겠지만..

   

쿠자누스:

http://cafe.naver.com/ijcapital/2606

   

월야vs붕어:

차라리 인드라님도 교주로 나서시는 게...

   

대인배:

음... 2005년 이웃을 맺었네요. 한데 님 블로그에 안부 글을 올린 게 이번이 2번째라는 것. 첫 안부 글은 2007년이었지요. 인드라님 리플을 카피해서 내 포스트에 써먹겠다는 부탁의 글이었지요. 솔직히 안부 글이라고 말하기도 쑥스러운 그런 글이었지요.-.- 그리고 오늘 두 번째 안부 글을 올리네요. 인드라님을 안 것. 저야말로 행운이랍니다. 오래전, *** 언니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인드라님은 내 교주다"라고 말입니다. "인드라는 허본좌 좌파 버전이다." "맛탱이가 좀 간 것 같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님 앞에서 쪼까 씹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인드라가 내 교주인 건 분명하다고 말 했어요.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인드라님은 내 교주 맞습니다! 피에스; 저는 아직도 인드라님이 어려운가 봐요. 다른 이웃들에게 글을 쓸 땐 글이 술술 잘 나오거든요. 한데 희한하게 인드라님에게 글을 쓰려고 하면 일체 판단정지가 되고 만다는 겁니다. 꼭  생각이 헝클어지고, 버벅대고, 횡설수설, 앞뒤 안 맞는 소리를 막 늘어놓는다는 것. 미치겠네요. 저 원래 이런 인간 아니거든요. ㅜㅜ 걍 웃고 넘어가쇼.

   

INDRA:

월야vs붕어님, 늘가까이님, 쿠자누스님, 대인배님 글 감사드린다.

   

월야vs붕어님. 감명을 받았다. 님의 덧글 표현이 늘 재미있다. 아무튼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산 사람 소원 못 들어줄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마음의 우상이 사라지지 않았는데, 이름의 우상이 무어 그리 대수이겠는가.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함 살아볼까나^^! 유인력의 법칙을 믿어 볼까나~! 교주가 되랏! 교주가 되랏!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소원하랏!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예전에는 비판의 힘이 컸다. 비판이 백 명 중 한 명이 하더라도 지지보다 비판에 더 시선이 가는 것이 인간의 나약한 심성이라 할 것이다. 인드라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독점욕이라고나 할까. 젊은 시절은 특히 참아내지 못한 듯싶다. 허나, 마음공부를 시작한 이후로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아직 마음 공부중이어서 마음이 자주 흔들리지만 반나절을 가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긴다. 비판을 감당하지 못하는 데에는 글쓰기면 글쓰기, 작품이면 작품, 주장이면 주장과 자기 자신을 일치시키기 때문이다. 가령 글쓰기가 자신의 전부라고 여기면 글쓰기에 대한 비판은 곧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이 된다. 특정 인물과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면 특정 인물 비판은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이 된다. 인드라는 이를 우상으로 보았다. 글로는 쉽게 써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를 깨닫는 데에 무려 이십여 년이 흘러간 셈이다. 마음과 마음이 대화하면 너그러움을 배운다.

   

더 나아가 인드라가 비록 국제유태자본에 비판적이지만, 배울 점은 많다고 생각한다. 가령 78 : 22는 피보나치수열보다 더 흥미롭다. 이를 학적 분야에 도입하면 아무리 타당한 사상, 이론, 논리, 의견도 최대 22의 반대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다. 놀라운 게다. 변증법을 공부할 때 만났던 철학적 충격을 재차 느끼고 있다. 탈무드에서는 장로들이 모두가 동의하는 사안은 역으로 부결한다고 했다. 반대자에 우연히 쿠자누스님이 있었던 게다. 하고, 쿠자누스님이 우주적 영감을 발휘한 게다. 쿠자누스님이 있어서 국제유태자본론 연구회 카페가 더 발전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인드라, 그리 속 좁은 사람 아니다^^! 

   

허본좌에 관해서는 인드라 블로그로 허경영으로 검색하면 인드라가 허본좌에 대해 평가한 것이 있다. 호의적이다. 혁명 우파로 보고 있다. 다만, 허경영 지지기반이 문제였다. 이 지지기반이 그냥 움직인 것은 아닐 게다. 자금 흐름만 보면 된다. 허본좌가 이용당했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 인재들은 자신이 이용한다고 믿는다. 맑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어커트와 맑스, 파머스턴 삼자의 관계를 알면 재미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사슴:

인드라님이나 현무님이나 성향이 비슷한듯하다. 기존의 세상의 지식을 깨어 부수는 말을 한다. 두 분의 글을 읽다보면 강한 망치로 머리를 두드려 맞는 기분이 든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순간적으로는 강한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그건 기존의 세상의 권위자들이 워낙 교묘하게 세뇌작업을 해왔기 때문일 거다. 세상을 보는 눈을 완전히 바꾸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을 듯하다. 아직까지는 생식보다는 화식이 좋고, 따뜻한 물보다는 찬물이 더 좋다. 인드라님이나 현무님의 길이 아직까지는 외로울듯하다.

   

부르스:

이곳의 지적이신 카페회원 분들께서,, 혹여 현무님이 기존의 굳어버린 사고의단단한 껍질을 깨기 위해... 인드라님처럼... 어휘 선택에 어느 정도 과격함을 보이신다 해서... 본질을 놓치시는 일이 없기를 바라마지않습니다...

   

현무:

고맙습니다. 제가 언어가 과격한 것은 의도적인 면이 많습니다. 부르스님은 알고 계시는군요.^^

   

INDRA:

사슴님, 부르스님, 현무님 글 감사드린다. 수준 낮은 충격요법에 의미를 부여해주시는 부르스님의 가공할 지적 세계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던힐님이 인드라더러 말씀하시는 두더쥐론은 인드라가 아닌 부르스님에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근래 우리 부부 아침 식사 시간에 종종 화두로 등장하는 것이 현무님 예방의학이시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신다. 늘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사슴님, 인드라 역시 아직은 생식보다 화식이 좋고, 따뜻한 물보다는 찬물이 좋다. 허나, 병에 걸리면 현무님 말대로 할 듯싶다. 아직 인드라가 병에 안 걸려 만용을 부리는 듯싶다.

   

인드라는 현무님의 지혜로운 말씀에 늘 경청한다. 가장 마음에 든 말씀은 병원 가면 환자가 된다는 생각을 하는데,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환자가 된다고 여기는데, 현무님이 아주 잘 말씀해주셨다. 인드라가 근래 나타샤가 수술하는 바람에 절실히 느낀 게다. 한편, 비판적인 면도 없지 않다. 양의에게도 존경심을 지니고 있다. 처방을 잘 따른다. 양쪽 다 강점이 있다 여긴다. 좋은 면을 더 잘 살리는 방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해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현무님 말씀을 잘 새겨서 들으면 정말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양의 공부하시는 분들도 현무님 말씀을 숨어서 경청하실 것으로 본다.

   

선빵의위력:

어느새 인드라의 리포트가 내 삶의 활력소이자 나침반이 되어버렸습니다. 인드라님은 분명 천재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괴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역사는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일까 아니면 유태세력에 종속되어 그들의 의도대로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항상 둘 사이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드라님은 제 인생관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끔 반 년 넘게 암울한 인드라의 유태자본론에 속아 살아온 건 아닌지 화가 날 때도 있습니다.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것을 주장하면 일종의 종교와 다를 것 없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인드라님을 곁에 두면 조금이라도 얻어갈 것이 있는 듯합니다. 작년 가을쯤부터 지금까지 인드라가 주장했던 역사의 흐름이 대동소이하게 들어맞아가는 현재 매우 놀라고 있습니다. 항상 귀중한 자료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인드라님께 감사드립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무언가 얻어가는 것이 있다니 다행인 게다. 잘 맞다가 큰 것 한 방 틀릴 수도 있는 게다. 국제유태자본 마음이니까.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수인 게다~!

   

봄이랑:

정말 처음이나 지금이나 늘 제게 한결같으신, 부족한 절 항상 최고로 추켜 주시는 우리의 영웅, 세상의 아까운 숨어있는 천재 인드라님. (그의 글도 죽비처럼 정신이 휙휙 돌고 너무나 배울 거리가 많고 좋지만 사람은 더더~ 좋지요. 얼마나 솔직하고 순수한 청년 같으신지...)

http://blog.naver.com/drhl/150046444058

   

INDRA: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 주특기가 다른 분 칭찬하기이다. 해서, 칭찬을 남발하여 인플레이션이 생길까 걱정이 들기까지 한다. 그래도 봄이랑님은 최고의 이웃 중 한 분임이 분명하다. 어찌 저리 바르고 아름다운 심성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계실까 의문이 들 정도다. 어머니가 천재적이면 자제분들도 천재적이라는데 예시를 해달라 누군가 묻는다면 인드라는 봄이랑님 블로그를 소개하겠다^^!

   

우주진리:

스크롤내리는 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일단 글은 처음 부분만 읽어 보았구요. 국제유태자본에 대한 글에 집중하고 싶은데... 나름대로 노력이 많이 필요한 듯싶습니다. 감사합니다.

   

ForeverYoung:

잘 보았습니다... 질문과 답변으로 많은 페이지를 할당하셨는데... 보기 좋네요.... 레드카스 한잔~ 건빠이~~~ 스콜~~~~~~~~~~

   

파로스:

이 많은 분량을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여기: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마드레:

^^

   

하산:

제 블로그를 돌아보셨네요...ㅎ 요즘 문제가 생겨서 닫아놓았는데 블로그 방문자에 선생님이 오신 것이 체크가 되어서 그냥 쪽지 보냅니다. 기억하실려나요...ㅎ 건강하시길..

   

핫머니:

인드라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긴 글 감사합니다. 저는 식견이 짧아 항상 눈팅만 하는군요.

   

장고보이:

인드라님께서 남긴 댓글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네이버에 여자 친구 이름 치면 네이버에 검색되게 하려고 했는데 안 되서 ㅠㅠ 인드라님 댓글보고 얼마나 놀랬던지!! 감사합니다~~!!!

   

별곡이:

아직도 많이 바쁘신가봐요.... 그래도 오늘은 바람이 참 상큼한 밤입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래요.

   

bobo010203:

인드라님, 한 번 들려주세요~

http://cafe.naver.com/ijcapital/2559

   

INDRA:

bobo010203님, 별곡이님, 우주진리님, 하산님, 길여기님, ForeverYoung님, 마드레님, 파로스님, 핫머니님, 장고보이님 글 감사드린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eastclock:

오타가 더 가치 있다, 에 갑자기 생각나는 분이 있네요. 조선시대 역사상 가장 그림 잘 그리는 화가 오원 장승업(단원 김홍도의 몇 배 이상 실력) 그분이 술을 코가 비틀어지게 마시고 그린 발가락이 6개 달린 매의 그림이 정상적인 작품보다 몇 배 더 값나갔다는 사실이 떠오르네요. 인드라님도 오원의 퍼포먼스를 살짝 도용하시는 것은 아닌지^^

   

INDRA:

글 감사드린다. 그분을 좋아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인 게다. 인드라는 인드라 월드리포트 이후에는 안 그렇지만, 과거에는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는 편이었다. 인드라는 이런 글쓰기를 가급적 하려고 했다. 그 까닭이란 자가 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드라는 글 쓸 때와 글 읽을 때가 분별 정립이 가능한 편이다. 오랜 습관에서 비롯되었다. 이를 변증법적이라고 해도 좋고, 시행착오를 통한 반증법이라고 해도 좋다. 어딘지 한 구석에서 어설픈, 그것이 결코 의도적이지 않을 때, 가령 알면서도 문체상 맞춤법을 틀리게 하는 경우가 아닐 때, 그러한 대목에서 인드라를, 그리고 상대방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인드라는 믿는 편이다. 해서, 예전에는 글을 웬만하면 수정하지 않고 놔두었는데 근래에는 수정하는 편이다. 예전에는 수정하지 않은 글을 보면서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근래에는 수정하면서 하는 것이 보다 진취적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처음에 단어 몇 개만 고치는 정도에 불과하던 것이 하다 보면 전체를 다시 재구성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질 때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경계하여 가급적 고치지 않으려 했던 것인데 수정하다 보니까 마치 360도 회전하는 것처럼 처음의 그 맥락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혁명은 근본으로 돌아가서 재출발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예술작품은 정상과 비정상, 법칙과 파격, 화음과 불협화음이 잘 어울리면 좋은 작품이 된다고 믿고 있다.

   

pointyclover:

인드라님 답답해서 쪽지 보냅니다. 머리 속에서 무엇인가가 계속 떠오르는데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없고, 정말 숲에 가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답답합니다. 미칠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입장과 처지가 있는지라 답답합니다. 괴롭습니다. 어떻게 하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마음공부를 권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생존본능:

인드라님, 인드라님 자신은 생존본능이 강하다고 하셨는데 생존본능이란 것도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생존본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야말로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 나의 생존력!!! 제가 원래 못나서 그런 건지 제 유전자가 싫습니다. 결혼이란 것을 해서 자식을 가지면 어차피 약한 유전자가 태어날 바에야 그냥 죽는 게 나은 건지... 참 답답하네요.이게 다 제 잘못이겠죠? 예를 들어 버스를 타서 뒤에 문을 안 열어 줄 때 기사에게 열어달라고 말을 하면 되는데 긴장해서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그런거요 답답해요.. 운동 다닐 때 인사 같은 것도 자연스럽게 못하고 이런 사소한 걸로 스트레스 받고 하면 짜증나고.. 착한아이 콤플렉스인가요? 자료들을 나름 찾아보면 실제 비중(아니면 제가 인드라님의 전략적 글쓰기에 순진하게 속아 넘어간 건지 모르겠지만)에 비해 빅터 로스차일드에 대한 자료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당연 저의 내공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죠. 그렇게 쉽게 인식할 수 있으면 국제유태자본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겠죠. 아무튼 저에게는 여전히 안개 속의 풍경으로 비치는데 빅터 로스차일드를 좀 더 면밀히 알고 싶다면 기회주의적 발상일가요?

   

내성맨:

매번 인드라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쪽지로 저같이 개인적인 질문을 드리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원래 인드라 리포트로 답변을 바랬지만 사적인 질문인데다 답변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쪽지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매사에 의지가 약하고 끈기도 없어서 책상에 두 시간 이상 앉아 있질 못하는 체질입니다. 끈기 집중력 인내력 같은 건 부모에게 타고나는 천성이라고 여겨온 데다가  체력도 약하고 간도 안 좋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그렇게 두어 시간 공부하고 지쳐서 시간만 보내려니 제 앞날이 너무 막막합니다.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아니 더 나아가서 못난 천성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예컨대 게으름이나 내성적 성격 따위를요... 피나는 노력? 노력하는 것 자체도 타고난 천성인 것 같습니다 ㅠㅠ

   

INDRA:

생존본능님, 내성맨님 글 감사드린다. 천성으로 여기는 것이 사는데 도움이 될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다. 삶이 너무 힘들 때는 차라리 천성으로 여기는 것이 속이 편하다. 가령 어머니의 잔소리에 "그냥 놔둬. 나는 원래 이래."라고 자신도 모르게 내뱉을 때가 있다. 그 반대도 있다. 무엇인가 도전 과제가 있는 경우에는, 혹은 누군가와 경쟁할 때는 상대의 장점에서 자신의 부족한 면을 발견하게 된다. 해서, 상대를 은연중에 배우려고 노력하는 게다. "천성? 개나 줘버려."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님이 말씀한 것은 청년기에 흔하게 등장하는 남성 패턴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인드라도 유사했다. 심지어 고교 때는 인드라가 내심 여성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소심했다. 말을 하기보다 듣기를 잘 했다. 나서기보다 물러서 있는 것을 즐겨했다. 자기 것을 강하게 주장하기보다 양보를 잘 했다. 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고, 집에 돌아와 인드라 내면세계에만 집중했던 게다. 삶은 실천이다. 실천에 의해 인간 삶이 바뀌고, 성격도 변화하며, 생각도 달라진다. 변화는 외부에서 온다. 환경이 변하면 인간은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기 때문이다. 그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떤 교훈, 혹은 깨달음이 오는데, 일상생활에서 얻은 이치가 님의 정신세계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길이 시작되는 게다. 물론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 같다. 인드라가 아직도 매우 자신이 없는 분야가 몇 있는데 일찌감치 포기했다. 하고, 그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그보다  흥미 있는 일, 즐거운 일, 재미난 일에 집중하는 게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긍정의 힘, 혹은 유인력 법칙이든, 뭐든 좋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령 자기 자신을 비우는 게다. 무엇이든 태울 수 있도록. 허나, 질풍노도의 시기에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인드라도 이십여 년을 헤매고서야 근래 깨달은 게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빅터 로스차일드에 관한 자료가 말씀하신 대로 의외로 빈약하다. 해서, 더더욱 흥미로운 인물이다. 애초에 자료가 풍부했다면 인드라가 빅터 로스차일드에 의욕을 내었겠는가. 그가 한 일에 비해 자료가 빈약하다면 최소한 그가 한 일 만큼 자료를 풍성하게 하는 것을 중기적 과제로 할 수 있는 게다. 인드라 글쓰기는 적당한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이다. 인드라에게도, 님에게도 모두 좋다. 인드라는 비판적 거리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내가 안전장치를 노려보면 안전장치에 자동문이 열리면서 칭찬과 비판을 쭉 빨아들인다. 그 녀석은 배를 채우면 저절로 문을 닫는다.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 녀석은 그 녀석대로, 인드라는 인드라대로 열심히 살아간다^^!

   

haze1122: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 몸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한다는 생물학자들의 말을 무시하면 안 될 것 같군요. 몸이 지치면 정신도 같이 무력해집니다. "Men are mortal, but our genes are immortal."... 자식 사랑에 대해서... 우리 뇌에 기억을 저장하는 프로세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반사행동을 담당하는 소뇌는 반복적인 액션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운동, 움직임 등을 조절하게 되니 신체 전체의 각종 인지력을 높이는 훈련을 필요로 합니다. 운동선수나 기술자들이 훈련하는 것이 이에 해당하겠지요. Inprinting이라고나 할까요. 다음은 working memory와 longlasting memory를 구분하겠습니다. working memory는 현재를 기준으로 몇 시간 동안의 모든 일에 대한 기억 등으로 아주 짧게 기억됩니다. 결국 longlasting memory를 많이 저장할 수 있다면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셈이니 우리는 암기위주의 교육을 수긍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longlasting memory는 스토리로 저장된다는 겁니다.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기억된다는 뜻입니다. 단어만으로는 우리 신경세포의 전기반응을 강하게 하지 못하고 의미 있는 문장이 강하게 기억된다니 디지털컴퓨터에 비하면 우린 quantum PC 아니 super-string PC급의 두뇌를 가졌습니다. 그다지 연결성이 없는 단어를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면, 어느 시점부터 필수적이 아니게 된다면 그 기억은 곧 망각되거나 흐릿한 기억이 되고 맙니다. 고성능PC를 워드로만 사용하는 것 아닐까요? 인간의 연상능력을 무시한 교육방법이 아닌지... 짧은 지식이지만 그래서 단순 암기위주의 교육에 부정적인 이유입니다. 흥미로운 스토리는 사람의 기억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 양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력과 창의력 또한 단순한 단어의 형태는 아니지 않습니까? 재미없는 얘기도 반복적으로 얘기하면 기억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는 반복적으로 얘기해도 기억되기 힘듭니다.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수시로 분비되어, 끓는 피의 반응으로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고 반항적일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을 통제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부모는 학교에 미루고 학교는 부모에 미루는 지금의 교육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교육이 학생을 가르치는 것보다 교육기관의 졸업장을 발행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 작금의 우리교육은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퀄리티를 따지면 어떨까요? 지금은 인구의 80% 이상이 대학졸업장을 가지는 세계최고의 학력을 가진 나라가 한국입니다. 그런데 외국에서는 PG13급의 영화를 우리는 전세대가 즐깁니다. 외국에서는 아이들과 동반부모들만 보는 영화를 우린 30대, 40대 가리지 않고 즐거워합니다. 그럼 우린 외국의 어린이 수준의 사고를 어른들도 같이 나누는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까? 아님, 정신연령이 유치한 걸까요? 전 후자에 무게를 둡니다. 읽으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전 자연과학 전공도 아니고 사회과학전공입니다. 물론 교육자도 아닙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여러 가지 실패한 것들을 회고해보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평생교육이라는 개념이 인식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부터 가르치고 자식들에게 감성과 이성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것... Knowledge is Power.

   

INDRA:

글 감사드린다. 소프트리님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 중 일부를 가져온다.

   

"같은 그림을 보아도 동양인은 여백을 생각할 만큼 관계를 중시하는데 비해 서양인은 인물, 개인을 중시한다. 이러한 연장선이 암기교육과 창의교육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둘 다 존중되어야 한다. 어느 하나를 강조하기 위해 다른 교육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조금 더 창의교육에 방점을 두어서 균형을 맞추어야 하고, 미국, 유럽에서는 조금 더 암기교육에 방점을 두어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교육이란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이다. 해서, 오바마가 한국교육을 칭찬한 것은 그가 한국 사정을 몰라서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 알아서 한 것이다. 오바마 주위에 한국 스탭이 있다. 무식한 것은 한국 어용언론이지, 오바마가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이 내세운 인물인 만큼 오바마 무시하면 안 된다. 그가 똑똑하게 보이든, 바보처럼 보이든 모두 이미지에 불과하다. 대통령이 되었다면 무척 똑똑한 인물이라고 보아야 한다."

   

여기에 세대론도 포함될 수 있다. 무언인가 하면 갈수록 어린이들이 지적으로 많은 것을 담아가고 있다. 인드라 시절보다 영어도 잘 해, 컴퓨터 실력도 좋아, 패션 감각도 있어, 노래도, 춤도, 스포츠도 잘 한다. 헌데, 굉장히 어리다. 무슨 말인가. 한일회담반대 항일시위로 구속을 당했던 이명박 세대 사진들을 보면 대학생들이 하나같이 어른스러워 보인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그랬다. 인드라가 대학 시절 그 사진들을 보면서 왜 같은 나이임에도 그들은 상대적으로 어른스러워 보이는가 싶었다. 헌데, 오늘날 대학생들을 접하면 그들은 또 인드라 세대보다 더 어려 보인다. 또한 그들 대학생들이 인드라 나이가 되었을 때, 그들 역시 인드라처럼 생각하지 않겠나 싶다. 이집트 어느 상형문자에 요즘 아이들 버릇없다고 했다던가. 그처럼 어려 보인다는 착시현상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가령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교 3학년, 대학졸업반 , 말년병장은 모두 장남, 장녀들처럼 어른스럽다. 헌데, 중학 1년생, 고교 1년생, 대학초년생, 이등병, 새댁은 모두 집안의 막내들처럼 앳되다.

   

해외에 나가서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외국인 청년들과 한국인 청년들 차이가 있었다. 아는 것은 한국인 청년이 더 많았다. 모르는 것까지 아는 체하는 것이 한국인 성격인 듯싶다. 다만 질문을 하지 않는다. 질문하면 바보 취급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가만히 있는 것이 중간 간다고 생각한다. 반면 외국인 청년들은 모르는 게 무진장 많다. 대부분 모른다. 어찌 저리 모를까 싶을 정도로 모른다. 하지만 질문은 잘 한다. 잘 한다는 것이 좀 이상하지만, 하여간 황당하게 질문하는데, 그중에 하나 재미난 게 발견된다. 그것이 질문자나 답변자나 모두 마음을 가볍고, 즐겁고, 웃게 한다. 참 신기하다. 요즘 방송사에서 문자 메시지 받는데, 정답보다 오답을 일부러 많이 보낸다고 한다. 재미있다고 한다. 한국도 서서히 바뀌는지... 인드라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창조적이기 때문이다. 모든 정답은 영원한 진리가 아닌 한, 잠시 진리의 집에 몸담고 있는 객에 지나지 않는다. 객을 주인으로 여겨서는 곤란하다. 다만, 손님 대접에 소홀함이 없으면 되는 게다.

   

그간 경제학에서는 재화를 어떻게 벌든 상관없이 그 쓰임새의 만족도 차이가 없다고 가정했다. 헌데, 신경경제학에 따르면, 가치 있게 번 것일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해서, 이 결과를 교육에 적용하면, 비싼 과외로 익힌 지식일수록, 혹은 자신의 독특한 창조적 아이디어로 획득한 지식일수록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반면 안 갈 수 없어 할 수 없이 남들도 다 가는 동네 보습학원으로 익힌 지식일수록, 혹은 인터넷에서 조사만 틀리게 해서 리포트를 작성한 지식일수록 만족도가 낮을 것이다. 만족도가 연쇄적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하는데 따라 개인들의 지능 사이에는 상당한 격차가 발생할 것이다.

   

브룬힐트: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오랜만에 쪽지를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화제가 된 한 티비 프로를 아시는지요? 아이디어 하우머치라는 프로그램인데, 오늘 나온 발명품 중 유아용 비데가 150억 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에 낙찰된걸 아시는지요? 전 이 프로를 우연히 오늘 처음 봤는데, 아이디어는 있지만 언뜻 보기에도 메커니즘이 상당히 비효율적인 면이 많아 보이는 그 유아용비데가 어찌 그렇게 과대평가되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인드라님이 예전에 공대생 출신이란 글을 본 것 같은데 혹시 오늘 이 프로를 보셨다면 인드라님은 그 비데의 메커니즘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의견 궁금해서 쪽지 드립니다.

   

INDRA: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9052014235213352&outlink=1

   

글 감사드린다. 보지 못했다. 가치의 문제는 공대생 출신이 아니라 상경대 출신이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공대생은 그저 제품의 질만을 고려하지, 좀 더 나아가 대중화가 가능한 지의 상품성 정도를 보지, 시장성을 보는 것이 아니다. 기사만으로 볼 때, 낙찰자는 시장성을 보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50억 원이 크다고 보면 곤란하다. 노바디 같은 노래 하나 히트해도 그만한 돈 번다더라.

   

레오니드:

쥬세리노에게 이메일로 물어보았더니... "대통령의 직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암살당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답장왔거든요. 오바마가 집권한 후에 올해인가 내년에 암살될지 모르겠군요. 그 후에 미 경제침체, 흑인들의 반발도 있으니까요? 전 오바마 암살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美 'KKK 후신' 세력 확장… 흑인 대통령 시대 백인 우월단체 증가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1278948&cp=nv>

   

국제유태자본과 오바마 암살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406647

   

INDRA:

글 감사드린다. 쥬세리노는 이전에 언급했듯 존 티토 등과 함께 국제유태자본의 예언 부문 담당이 아닌가 여기는 것이 인드라 생각이다. 해서, 기회가 있다는 애매한 말보다 암살될 것이다, 라는 식의 단언이 아니라면 그의 답변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 음모론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선거 막바지에 등장한 오바마 암살론이고, 대통령 취임 뒤 암살론이 수면 밑으로 내려갔다. 오바마가 암살되는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으나 현재 확률적으로 매우 낮다. 현 국면은 음모론을 정치사회적으로 되돌리는 국면이 아니라 문화론적으로, 일루미나티 등으로 이끌어서 외계인 문제 등으로 돌려야 하는 시기인 게다. 다시 정치사회적 음모론으로 돌리는 시기는 중대한 파국 시기인데 지금이 그런 국면이라고 볼 여지는 거의 없다.

   

나토군사령관:

근데 인드라님의 실제로 이미 친일민주당이 허약하니 당분간은 박근혜가 맡아주어야 하는 이유로 결국 친이-친박간 싸움이 지속될수록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국제 유태자본에 휘둘리는 한국 정치를 체감해갈 거라는 예상이 맞아 떨어지면 아마도 제 생각엔 역시 국제 유태자본 입장에선 '국내 친일민주당'의 존재가 기존의 답답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는 마침내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았으며 또한 개인적으로 역시 '친일민주당'은 기존의 '민주노동당'에 비하면 특히 '경제 분야 쪽에서의 내실'이 엄청 매우 취약한 국내 정당인 것 같더라구요.. 또한 국내외 몇몇 전현직 정치인들이 얍삽하게 '왝더독 효과'를 악용하는 걸 보면 역시 개인적으로는 정말 그저 '꼴불견'이다란 Feel이 들기도 하구요..-_-

   

INDRA:

그렇다. 약발이 떨어진 게다. 아직 정권을 잡은 적이 없을 때는'일단 한번 시켜 봐, 시켜놓고 비판해.', 하면서 유행가를 부를 수 있었다. 허나, 지금은 어떠한가. 쟁점이 없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대다수 시민은 생각한다. 이명박 정부를 누군가는 견제해야 한다. 동의하고 있다. 허나, 친일민주당은 아니다. 크게 동감하고 있다.

   

나토군사령관:

아마도 제 생각엔 이미 로스차일드네 가문이 추진한 각자 유럽의 일반 시민들이 지불한 세금의 동유럽 지원 계획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걸 보면 이제 유럽 연합은 기존의 '북미 연합 & 동아시아 연합'보다도 오히려 더 늦게 출범하게 될 것 같겠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이미 우리나라 내에선 각종 국제 유태자본 세력과 연관된 잡다한 어용 세력, 단체, 집단들이 아주 그냥~ 매우 널리고 * 8(이상 국내 인기듀오 노라조의 '슈퍼맨' 버전) 널린 것 같았으며-_- 또한 중국을 분열하는 방법은 사실상 '내전 유도 & 기후 무기' 요 두 가지를 모두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 것 같았던 데다가 이제 제이 록펠러의 새로운 주요 공식적인 전쟁 유도 지역들은 아마도 '기존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를 모두 포함한 중앙아시아 & 남아시아 지역'이 역시 모두 포함되지 않을까 싶었으며 게다가 마지막으로 'BRICs 총 4개국'의 경우 역시 제이 록펠러 입장에선 '기존의 아프리카 대륙 전체, '석유'로 회자되는 베네수엘라, 중국, 이하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화교 VS 원주민 구도'로 회자되는 동남아시아 지역과 함께 '내전'을 일으키기에 딱 '안성맞춤'인 지역 및 국가들 같더라구요.. 근데 '빅터 로스차일드'가 1991년도에 사망한 것도 모자라 결국 '데이비드 록펠러'마저 마침내 지난 1990년대 중반 경부터 자신의 조카인 제이 록펠러한테 세계 권좌를 물려준 이후부턴 도로 기존의 '록펠러네 가문 VS 로스차일드네 가문'간 대립 구도가 모처럼 다시 안정을 되찾은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실제로 국내 몇몇 정치인들이 잠깐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건 이젠 제이 록펠러가 먼저 미리 호출해서라는 게 안 봐도 뻔한 '고화질 HD DVD 장면' 같겠더라구요..-_-;; 또한 제가 보기엔 기존의 영국 &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전 유럽을 안락사 시키고 역시 러시아를 반드시 악역으로 기용해야 하는 쪽은 아마도 여전히 로스차일드네 가문 담당이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각종 국제 스포츠 관련 행정 단체들'이란 마치 국제 유태자본 예하 각국 하수인들의 왝더독 효과 또는 현상, 헛된 민족 & 국가주의, 유나 바머와 같은 몽상적인 테러리즘, 지난 국내 친일 민주당계 김대중 & 노무현 정권 시절 때와 같은 파시즘 등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으며-_- 또한 특히 '파시즘'이란 게 완전히 철폐되지 못했을 때엔 암만 국내에서 친일 민주당이 해체되거나 또는 한나라당과 합당하거나 다시는 역시 왝더독 현상 또는 효과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도 전혀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 같겠더라구요..-_-;;

   

INDRA:

동감을 표하는 단락에 대한 답변은 따로 할 필요가 없어 생략한다. 노라조. 국내 정상의 댄스그룹으로 알고 있다. 노래도 좋아한다. 미국에 간다고 제이 록펠러가 다 만나줄 만큼 제이 록펠러가 한가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제이 록펠러 측이 할 말이 있어서 부르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미지 관리상 무턱대고 찾아가는 경향도 있다고 볼 수 있다. 노무현에게 충성하던 모 386이 낯 뜨거운 미국 큰물 찬양을 할 때 한편으로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지만, 크게 웃었던 기억이 난다. 약간 서글펐다.

   

파시즘은 몇 가지 자양분을 필요로 한다. 하나, 산업부문의 침체 혹은 공동화 현상. 경기가 침체되고, 일자리들이 사라지고, 수입이 감소하니 자기 한 몸 건사하기 바쁜 세상이 된다. 둘, 권력을 차지했다가 상실했을 때. 셋, 세계적으로 제국주의가 판을 칠 때. 넷, 국제유태자본이 특정 국가를 왕따를 시킬 때. 상기한 조건들 중 몇 가지가 맞아떨어지면 파시즘적 사회분위기가 조성이 된다. 향후 십여 년 간은 울트라슈퍼버블 시대가 찾아온다고 했을 때 파시즘 걱정은 당분간 안 해도 되는 다행스러움이 있다.

   

나토군사령관:

저기 개인적으로는 미국 워싱턴 사교 모임인 '알팔파'가 혹시 가칭 '오바마 녹색혁명시대'라는 이름의 조직체인지 궁금하며 또한 조카 제이 록펠러가 사실상 국제 유태자본 내 현역 정식 회장급이면 삼촌 데이비드 록펠러는 마치 '명예 회장급'인 것같더라구요.. 참고로 전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란 단체가 지금은 이미 작년 2008년 12월 초에 역시 기존 '클린턴 재단'에서 분리된 걸로 알고 있으며 또한 그 '클린턴 재단' 안에는 '에이즈 퇴치 이니셔티브' 말고도 무슨 단체들이 있는지 궁금하며 아마도 제 추측엔 '클린턴 재단'은 마치 제이 록펠러가 자신의 삼촌인 데이비드 록펠러한테 도중에 인수인계 받은 단체인 것같더라구요..

   

INDRA:

녹색혁명시대라는 것은 인드라가 가상으로 만든 명칭이니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현재 제이 록펠러가 현 황제이고, 데이비드 록펠러가 2선으로 물러난 상왕 지위라는 것은 상식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2020047395&code=970201

CGI가 클린턴재단에서 분리된 데에는 나토군사령관님 말씀에 일리가 있다. CGI가 힐러리 클린턴으로 인해 현재 엄격하게 국무부 관리를 받게 되어 있는데 분리가 되지 않으면 클린턴재단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없는 게다. 해서, CGI라는 클린턴 대외활동 부문만을 따로 분리시켜 관리를 받게 한 것으로 보인다. 역으로 클린턴재단은 클린턴만의 것이 아님을 은근히 드러내는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

   

나토군사령관:

그러고 보니 일본 도요토미 히데토시의 '임진왜란 & 정유재란' 당시 통산 두 번의 조선 침공 & 프랑스 피에르 쿠베르탱의 '국제 올림픽 위원회' 창설이 결국엔 모두 로스차일드네 가문의 '메이지 유신 & 제 1, 2차 세계 대전 발발' 등에 아주 그냥~ 매우 엄청 큰 도움을 줬었네요..-_- ps. 저기 인드라님 참고로 전 이제 밑의 댓글부터는 기존의 '록펠러'(Rockefeller)를 거기 미국 현지 뉴요커들의 발음과 똑같이 '라커펠러'라고 바꿔 부르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또한 워털루 전투 이후 개최된 지난 로스차일드네 가문 집권 시절 1920년 벨기에 앤트워프 하계 올림픽 다음에 벌지 전투가 또 벌어지게 된 건 마치 개인적으로는 청일 & 러일 전쟁 이후 심지어 덤으로 6.25 전쟁까지 벌어진 국내에서 먼저 삼촌 데이비드 라커펠러의 지원 아래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이 개최된 다음 9년 뒤 1997년 연말에 '조카 제이 라커펠러 & 기존의 로스차일드네 가문'이 모두 연합해서 직접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역시 국내 IMF 금융 위기와 서로 비슷하게 Overlap 되더라구요..-_-

   

INDRA:

검색하다가 라커펠러를 만난 듯싶다^^! 원어 발음에 가깝게 표기하는 것이 근래 당국 입장이기도 하다. 로스차일드와 임진왜란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베리아 유태인 상인들이 당대 일본과 교역했다지만, 이들의 영향력으로 임진왜란 전쟁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 발지전투와 한국 현대사를 연결시키는 재미있는 상상력이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나토군사령관:

일단 개인적으로 지금 조카 제이 라커펠러 집권 시기까지는 고사하더라도 이미 삼촌 데이비드 라커펠러가 맨 처음 세계 권력 직을 잡아낸 1973년 9월 달부터 1990년대 중반 시기 사이에도 계속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분단되고 국회에서 역대 친일 민주당계 정당이 계속 존재해 왔었던 건 아마도 제 생각엔 그 때 당대에도 마치 러스차일드네 가문 측의 영향력이 그저 오로지 라커펠러네 가문 앞에서만 아니면 그래도 여전히 엄청 건재해서였었던 것 같아요.. ps. 참고로 저 이제부터는 'Rothschild'(로스차일드)도 역시 이미 기존의 'Rockefeller(라커펠러)'에 이어서 영어식 발음인 '러스차일드'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INDRA:

일단 표기법을 존중하나 인드라는 로스차일드를 그대로 쓰겠다. 흥미로운 견해이다. 1970년대에는 로스차일드와 록펠러간의 이중권력이 존재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쟈칼님이 "나, 이렇게 쉴 새 없는 호기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집요한 인물은 처음 봅니다. 나토군님 오해는 마시길.ㅋㅋ 이 덧글이 마지막이길.ㅋㅋ"라고 나토군사령관님을 평하는 것이 이해가 간다. 인드라도 첫째 민이 없었다면 나토군사령관님이 감당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허나, 민이 있었기에 면역이 되었다. 민과 나토군사령관, 똘똘이스머프 사이에는 함수관계가 존재한다.

   

나토군사령관:

그러고 보면 '어용, 연대, 파시즘, 언론, 친일 민주당'이란 요 다섯 개의 명칭은 한마디로 정말 아주 그냥~ 서로 매우 엄청 '일맥상통'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 같았으며-_- 혹시 국내에서 기존의 화물연대 & 민주노총 같은 각자의 생업과 연관된 단체 사람들은 대개 '민주 노동당 또는 진보 신당'을 지지하는지 자세히 알고 싶은 데다가 또한 아프리카 경제는 남미 경제보다 더 못한 수준인지 아니면 엇비슷비슷한 수준인지 궁금하며 마지막으로 이미 저번에 인드라님께서 가리키신 독립 예상 지역인 '중국 해안지대'의 경우는 과연 대만 왼쪽 해안지역 & 황하 또는 장강 이남 지역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ps.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특히 '발칸 반도'의 경우는 기타 각종 다른 제이 라커펠러네 관할 내분 프로젝트 지역들과는 달리 이미 실제로 동유럽에 위치한 이유로 인해 지금도 여전히 기존의 '영국 & 러시아'와 더불어 줄곧 유럽 중심의 러스차일드네 가문이 역시 거기 발칸 반도 내분 프로젝트를 직접 계획하고 있을 것 같겠더라구요..

   

INDRA:

"그러고 보면 '어용, 연대, 파시즘, 언론, 친일 민주당'이란 요 다섯 개의 명칭은 한마디로 정말 아주 그냥~ 서로 매우 엄청 '일맥상통'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 같았으며-_-" 뛰어난 통찰력이다. 인드라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쓰는 것을 발견하는 분으로서 나토군사령관님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 자크 데리다가 생존했다면 나토군사령관님의 글 읽기에 경의를 보냈을 게다. 단체 사람들이 모두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민주노총은 공식적으로 민주노동당을 배타적 지지한다. 허나, 속으로 절반은 친일민주당에 걸쳐 있다고 보아야 하는 각종 선거 결과가 있었다. 다만, 이제는 아니다. 이제 한반도 노동자들은 악질친일파 김대중과 친일민주당과 결별을 할 것이다. 국제유태자본과 친일어용언론들의 온갖 탄압과 훼방에도 불구하고 각종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친일민주당에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http://blog.daum.net/unisa/16016618

   

아프리카 경제는 인구 오억에 GDP 6240억 달러이다. 남미 경제는 인구 삼억오천에 GDP 2조 달러이다. 대한민국은 인구 오천만에 GDP 1조다.

   

아프리카 GDP 랭킹

http://cafe.naver.com/gotoafric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95

   

중국 남북 분단이 된다면 장강이 기준이 된다. 해서, 상해를 포함한 대만 맞은 편인 절강성, 복건성에서 사천성에 이르는 남부 지역을 의미한다.

   

http://www.9654.com/m/china.htm

   

발칸반도 문제에 관한 나토군사령관님의 견해를 존중한다. 인드라도 대체로 그리 보고 있으나, 단언할 수는 없다.

   

응이:

황석영은 변절한 게 아니다

http://cafe.naver.com/ijcapital/2676

   

사람들이 신을 거부하고 화폐를 선택했다? 지배계층이 결정하면 시민들은 따라야할 의무와 제한적 선택만 남는다. 필자는 중세와 근대가 굉장히 민주적이고 이성적인 사회였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런가? 현 자본주의 체제가 민주적이라면 훨씬 민주적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신을 거부했다고 말하는 것은 지배계층의 결정을 시민들의 선택으로 탈바꿈한 것에 불과하다. 사람들이 신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배계층이 신을 필요로 했던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이성을 사용하지 못하고 그것을 넘어서 두려움 때문인가? 신조차 부정했던 사람들이 화폐라는 너절한 종이를 부정하는 것이 어렵겠냐고? ㅋㅋㅋ 어려워 보인다. 지배계층의 선택이 신에서 화폐로 넘어왔다. 그것이 자본주의라면 신과 화폐는 동격이다. 그렇다. 지배계층이 원하는 한, 화폐는 시민들의 신앙이다. 계몽은 끝나지 않았다? 그럼 필자께 계몽사상 시즌2를 부탁드린다. 오늘 날짜로 패치한 것을 부탁드린다.

   

광대:

신이라 표현된 윤리와 화폐로 현현한 욕망 중에 무엇이 더 극복하기 어려울까요?

   

INDRA:

광대님, 응이님 감사드린다. 응이님 글에 약간의 단어 변경을 했다. 그런 뒤에 읽으니 감동이다. 강남 논술학원장이 되어 채점을 한다면, 그 필자가 60점이라면 응이님이 80점. 둘 다 합격? ㅋㅋㅋ. 역시 응이님은 젊은 날의 인드라를 떠올리게 한다. 계몽/해체는 그 필자가 아직 구십 년대 담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까닭이니 널리 이해를 바란다. 당시 하버마스/데리다라는 독일/프랑스 현학 논쟁이 잠시 있었는데 변방까지 알려진 탓이다. 허나, 그조차도 911 이후로 합의가 되었고, 사실 그 이전 구십 년대에 해소된 것을 필자가 모른 까닭이다. 그렇다 해서 비난할 이유는 없다. 단지 책을 덜/읽/은/것/이/므/로. 어찌 되었든 시즌2가 필요하기는 한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 지...

   

광대님의 짧지만 심오한 질문 감사드린다. 최신 경제학에 의거하면, 윤리가 더 극복하기 어려운 듯싶다. 이 질문에 대한 참고 글은 나오미님 질문 답변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비경계인:

"우리가 잘 모르는 '인간 황석영'에 대한 숨은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글쓴이의 필력이 정말 훌륭해서 흥미롭게 읽었네요... 그리고 읽다보니 인드라님의 '황석영에 대한 시선'이 어떠할지 궁금해 죽겠슴다~~ㅋㅋ 그는 과연 변절자일까요, 선구자일까요, 아님 시대를 아우르는 중도실용주의자이자 민족주의자일까요...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저 노벨상에나 눈먼 천박하고 허위로운 노인네일까요? "노벨문학상에 눈먼 황석영??

http://cafe.naver.com/ijcapital/2690

   

INDRA:

글 감사드린다. 겸임교수보다는 황석영이 인물이다. 노벨문학상감이다. 한국에서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면 황석영이 영순위라고 늘 생각했다. 고은은 인간이 개차반이어서 힘들고, 이문열은 사람이 반듯한데 사상이 좀 문제이고, 지하는 시를 잘 쓰지만 생명사상 운운하면서 도 닦는 분위기를 내며 국제 정세에 눈이 어두운 편이고, 겸임교수는 학위도 못 받은 애가 국제유태자본 덕분에 돈 많이 벌면 된 주제에 나설 군번이 아니고... 국제유태자본이 사람 볼 줄 안다. 아직도 상기한 식으로 쓰는 ㅄ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화석이다. 지난 십년간 타락할 대로 타락해서 살아남은 자는 거의 없다. 그러한 상황에서 황석영 정도면 아주 준수한 편이다. 노벨문학상 받을만하다. 안 그래도 국제유태자본이 한국에 문학상 하나 주려고 늘 신경 쓰고 있다. 인드라는 현존하는 한국 지식인 중에 강준만을 높이 평가한다. 친일파 김대중을 지지했다고 해서 그를 폄하하고 싶지 않다. 그  외 몇몇이 더 있지만...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소주 한 병 먹고 쓰니 막말이 나왔다. 부끄럽다. 인드라도 한국 지식인의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자기 자신을 더 치열하게 비판하지 못하는 인드라를 반성한다. 그들에게 책임 전가하면 인드라의 삶 무게가 가벼워질까.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해 힘겹게 걸어가길 바라지만, 인드라가 그런 재목이 되지 못하는 터. 황석영에게 향하는 욕설이 있다면 차라리 인드라가 다 욕을 받아내고 싶다. 고은에게도 마찬가지. 하고 싶다면... 그러나 인드라 수양이 부족해서 그러지는 못하니 남의 허물만 바라보는 수준에 머무르는 게다. 아, 인드라! 아직 그 정도에 불과한가. 그렇다. 참 가슴이 아프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인드라는 누가 노벨문학상을 받든지 진심으로 축하할 것이다. 그래도 노벨평화상 따위 키신저 전쟁광에게 주는 상보다는 낫지 않은가.

   

비경계인:

영광입니다~ 인드라님!! 이 늦은 새벽녁에 답글을 달아 주실 줄이야... 감솨함다^^ 사람의 시각이라는 것이 참 못돼 먹은 게 다 자기 입장에서 자기 그릇 만큼의 크기로만,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쉽게 평가해 버린다는 것이지요... 물론 사람 사는 게 그런 것이지만 진정 크고 넓게 보는 이는 확실히 극히 적은 듯합니다. 인드라님의 평가가 그래서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나저나 중간에 "그외 몇몇이 더 있지만..."이라는 말씀이 또 제 호기심을 자극하네요~ㅋㅋ 근데 인드라님~~ 님의 독백에서 갑자기 황석영 작가님의 모습이 투영되는 건 왜 일까요? 가슴 아픈 독백에 기분 좋은 웃음이 나와 죄송합니다^^ 하지만 님의 이러한 모습에서 더욱 인드라님에 대한 신뢰가 깊어지는데 저만 그런 걸까요? ㅋㅋ

언제고 한번 그 몇몇에 대해 말씀해 주실 날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편히 주무세요~~~

   

INDRA:

"김진명은 황석영이 민족문학작가회의 명칭에서 민족이란 부분을 빼자고 주장할 때, 황석영의 최근 말한 민족 개념보다, 이전에 주장하던 민족 개념에 동감한다고 했다. 나는 이에 공감한다. 나는 최근 황석영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읽지도 않는다. 하지만 황석영의 과거 소설인 '삼포 가는 길'이나 '객지'를 좋아한다. 이 소설에서 김진명과 황석영이 만나고 있다. 무슨 말인가. 황석영이 글이 안 써져서 밀입국할 만큼 절실했던 리얼리티가 근래 김진명에게 있었다는 게다. 나는 아마추어 작가지만 알 것은 안다. 내 후학(?)인 김영하도 이 대목에서는 안다. "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404312

비경계인이라시니 송두율스러우면서도 은근히 수유너머 분위기도 있으시다. 사실 인드라는 황석영이 북한 밀입국 쇼할 때 적잖이 실망했던 일인이었다. 그러나 그때는 철이 없었다고나 할까. 열린 마음으로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작가 중에서 황석영과 이문열이 꾸준히 글을 쓰고 있지 않은가. 높이 평가해야 한다. 저 나이에 글이 계속 나온다는 것은 인정할만하다. 그외 몇몇에 대해서는 지금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 누군가를 드러내면 드러내지 않은 다른 이들이 실망할 터. 인드라가 그들 삶을 잘 아는 것도 아닌데 신중하고 싶다. 따지고 보면 지식인이라는 것들이란 얼굴마담. 대중을 홀리는 남자 기생들. 니체가 잘 말했다. 지식인은 여자다. 그렇다. 여기저기 끈적끈적한 암내를 풍기면서 사람들을 꼬드겨서 죽음으로 내모는 세이렌. 뒤늦게 그 운명을 알아서 구슬피 우는 소리가 더욱 더 사람들 심성을 자극한다. 비경계인님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해서, 배가 항구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

   

비경계인:

ㅎㅎ 정말 글 쓰시는 분들이 왜 이슬을 좋아하는지 다시금 알겠네요...^^ 제 아무리 호기로운 이성도 결국 감성의 지배를 받는 것일 테니 감성을 온전히 드러내 주는 알콜의 힘은 대단한 거겠지요. 특히 참이슬 맺는 새벽에는요ㅋ 오늘은 카스레드가 아닌 소주라 더욱 편히 깊은 잠에 드셨으리라 여길게요~~ 답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시쳇말로 영적 훈련이 된 사람이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영성이 있는 인간들은 서로를 알아본다. (이 말은 알아듣는 사람만 알면 된다.)"라는 문장의 괄호는 특히 뼈저리게 와 닿습니다... 저는 그 영성으로 인해 저의 찬란해야 할 어린 날을 세상의 모든 어둠을 끌어안으며 대책 없는 고민 속에 허망하게 보냈거든요ㅋㅋ 이젠 애써 힘들게 지우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제 여동생은 아직도 그 혹독한 영성 때문에 남다른 생을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 영성은 종교적인 부분에 비중을 두고 하는 것입니다만, 어쨌든 영성은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돌이킬 수 없게 만드는 대단히 위험한 일면을 갖고 있습니다. 영성... 모르는 이가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겁니다^^ 인드라님 고맙습니다!!!

   

이상서생:

한반도에서 한글로 글 풀어 먹고사는 사람 중에 노벨문학상 받을 사람은 몇 없어 보입니다. 너무 완벽한 잣대를 들이대면 남아있는 작가 누가 있겠습니까. 저는 이문열도 높이 평가합니다. 황석영도 받을 만하다고 봅니다. 현재 황석영의 행보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본 뒤에 결론지어야 할 문제는 아닐런지요.

   

INDRA:

비경계인, 이상서생님 글 감사드린다. 비경계인님 말씀에는 십분 공감하는 바 있다. 영성에 괄호를 치고 그 괄호 안에 운동권을 넣는다면 어떨까 싶다. 인드라는 살면서 다양한 운동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삶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비경계인님은 영성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영성을 놓치지도 않는 삶이라 부를 수 있는 경계인조차 넘어서는 삶을 꿈꾸는 굉장히 드문 욕망을 지니셨다. 그러한 삶이 가능한지 이전에 상상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어차피 영성이든, 운동권이든 상상의 산물이 아니겠는가. 구름 위에 발을 디딜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육신의 고통스런 무게를 이겨내야 했으니까. 허나, 행복은 모른다. 죽기 직전까지 모른다. 지금까지의 삶을 수열로 수식을 만들어 보니 행복하다, 행복하지 않다 말할 수 있으나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확신은 누구도 없는 게다. 다만, 그럴 것 같을 뿐. 인드라도 안다. 모르는 이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것이다. 허나, 무엇을 모른다는 것인지 아는 이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것이다.

   

이상서생님의 말씀에 공감한다. 누구든 받기를 바란다. 이제 노벨문학상만큼은 받을 때가 되었다. 언제까지 서울평화상 취급받는 노벨평화상에 만족할 셈인가. 부끄러운 일이다.

   

착한마녀:

국제유태자본 : (읽다보니) 마녀드라 월드리포트 09/05/15

http://cafe.naver.com/ijcapital/2673

   

국제유태자본... 착한마녀편..... 문제가 생겼습니다.....

http://cafe.naver.com/ijcapital/2667

   

카스레드 없어서 못 먹고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ijcapital/2584

   

INDRA:

글 감사드린다. 착한마녀님의 세심한 배려. 이타적인 글쓰기에 감동을 받았다. 인드라가 살면서 누군가의 글에 소름이 돋기는 처음이다. 몇 가지 세부적으로 이견이 있기도 하다. 님의 이 글을 공지 글에 올리지 않는 것에 대해 좀 더 인드라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인드라, 그처럼 소심한 사람 아니다.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은 수준이 있다. 님은 훌륭한 분이다. 하고, 인드라에게 큰 깨달음을 주셨다. 인드라 월드리포트 문체가 굉장히 권위적임을 알게 해주셨다. 인드라가 훗날 이 카페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착한마녀님을 알게 해주었다는 것 하나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심으로 고맙다. 인드라가 착한마녀님 생각보다 물질적이지 않다. 개념이 없다. 끝으로 이제 이 방식 더 하면 식상하니 이쯤에서 방향 전환을 모색해주심이 좋겠다.

   

솔:

네 맞아요. 인드라님의 권위(?)적인 문체, 달리 말하면 어떤 우월감 같은 것을 느꼈답니다. 그 느낌이 뭔가 이상하고 불편해서 '인드라'의 뜻를 예전에 찾아보았는데 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뜻뿐만 아니라 경상도 사투리로 사람을 하대해서 부를 때 쓰는 말도 있더군요.

http://kin.naver.com/openkr/entry.php?docid=50923 

말이란 게 참 무섭죠? 알게 모르게 그 단어에 담긴 기운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통사람:

아......미챠;;; 링크보고 넘어갔다는 ㅋㅋ 백과사전에 나오는 말이었군요..ㅋㅋ 그카이까네 인자 인드라 부를라카마 [야이~ 인드 라'야~!! ] 이래 불러뿌마 되게꾸마 ㅋㅋ 아이다...가마있으라 보자... 머가 쪼매 이상한 거 거튼데.... 드 라'야! 인드 라'야!! 그라마 누가 더 우에 있는거고? 내가 쪼매 더 노픈 거  맞째??? 우째끼나 10년 만에 고향말 보이까네 좋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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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는 억양이 좀 특이합니다. ㅎㅎ 강세와 장단이 예술(?)이라 할 수 있죠..^^ 선입견이라는 게 중요하단 걸 또 한 번 느끼네요...^^ 인드라... 몇 십 년을 듣고 쓰던 말이었는데두 오늘에서야 두 단어가 같은 문자로 표현된다는 걸 인식하다니... 참!! 근데.... 시골에서 친구나 후배들을 저렇게 부를 땐 하대의 의미보단 상대방을 아끼는 마음이 듬뿍 담겨 있을 때입니다. ㅎㅎ 경상도사람 말에 'ㅆ''ㄲ'ㅃ''ㅋ''ㅍ' 'ㅌ'이런 센 발음이 빠진 상태란 상대에대해 호의적이란 뜻이죠.^^ 쓰임을 직접 들어보셨으면... 느낌이 많이 틀렸을 텐데 말이죠...^^

   

INDRA:

솔님, 보통사람님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가 경상도 방언으로 그런 뜻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알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인드라는 사투리에 흥미가 많다. 어원이 매우 궁금하다. 언제부터 쓰인 것일까 싶다. 대체로 오늘날 한국말은 조선 중후기에 구성된 것이 대부분이라고 보고 있다. 인드라는 불교국가에서는 불교 수호신으로 흡수되어 제석천이었다. 하면, 유교국가 조선에서는 어떤 신세였을까. http://blog.daum.net/hskim4127/13085670 유학자라 해서 불교를 배척시한 것은 정도전이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다. 율곡에서 보듯 조선시대에서 불교란 '엄마 종교'가 아니었나 싶다. 당대 조선에서는 이름난 사대부 집안 출신이 어린 시절 처가에서 지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엄마 신분을 중시한 것이 수구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첩의 자식을 홀대한 것은 오늘날 관점에서 잘못된 것이지만, 엄마 신분을 존중한 점은 조선 유교 사회의 독특한 특징을 드러내는 게다. 왜 조선은 유대인처럼 엄마 족보를 그리도 챙겼던 것일까,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이 정신이 남아서인지 한국은 서양과 달리 여성이 결혼해서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는다.

   

물론 냉정해야 한다.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고약한 남존여비 사상은 혁파되어야 한다. 허나, 레이디 퍼스트에 담긴 의미가 실은 여성을 어린아이처럼 성인 취급하지 않은 데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서양의 근대 여성관도 조선의 여성관에 비해 그리 나아보이지는 않는다. 생각해보자. 세상의 어떤 신화가 단군신화처럼 여성의 입장을 존중하는 신화가 있던가^^! 다른 신화에서는 지배-피지배 개념이라면 단군신화는 합의 정신이 충만한 게다.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해서, 인드라 여성주의를 고려할 수 있는 게다.

   

물론 예서 반드시 언급할 점은 중국 여성관이다. 모택동 정권 이후 중국 여성관이 진보적으로 바뀌었다는 편견이 있다. 아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여성을 존중한 참으로 보기 드문 신기한 국가다. 문물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가령 같은 사회주의 국가라도 중국에서 남성은 집안일을 잘 하는 반면 북한에서는 남한보다 더 여성들이 착취당하고 있다고 한다. 임수경이 증언한 바도 있고, 그 외에 여러 자료가 많다. 이는 일이백년 동안의 산물이 아닌 게다. 제도는 한 순간이지만, 관습은 수천 년 간다. 인드라는 중국인의 여성관을 높이 평가한다. 당나라 풍습을 들어 반론을 펼칠 수 있다. 당나라가 선덕여왕이 등장하자 여왕이 등극하는 것을 해괴한 풍습으로 간주하고 이리저리 훼방을 놓은 것이 사실이다. 헌데, 당나라는 한족의 나라가 아니라 북방 이민족의 나라였다. 게다가 놀랍게도 신라 선덕여왕의 영향을 받았는지 당나라에서 측천무후가 전무후무한 여제가 된 게다. 해서, 한반도가 일방적으로 중국 문물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수정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상호작용이었던 게다. 작은 나라라고 하더라도 종교 문화 부문에서는 대국 입장에서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문물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대국이 언제나 대국인 게 아니다. 소국이 대국이 되고, 대국은 순식간에 멸망한다. 춘추전국시대에 별 볼 일이 없던 노나라 공자 등이 유세를 떨친 것을 고려하면, 명분과 실리가 맞아떨어지면 각 지역이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것을 충분히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하여, 인드라는 조선의 여성관을 중국인의 여성관과 비중국인인 유목민의 여성관이 결합한 변증법적 결과물이 아닌가 보는 게다.

   

인드라는 조선 유교를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하는 관점을 매우 중시하는 편이다. 한국 사회를 매사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기를 바란다. 긍정적인 마인드, 오픈 마인드를 유지해주기를 당부를 드린다. 비록 국제유태자본의 세계 전략에 따라 오늘날 못난 조상이 된 것이 현실이지만, 실제로 과연 그러하였는가를 반문해보는 노력도 동시에 해보면 어떠할까 싶다. 한반도 조상은 열심히 살았던 게다.

   

문체가 권위적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허나, 이는 필연적 산물이다. 의도적으로 튀려고 만든 문체가 아니다. 국제유태자본론을 전개하기 시작한 이후 만들어가는 문체이다. 이전에는 '...이 아닐까요'에서 보듯 여성적이고, 권유형이었다. 다시 강조하지만, 국제유태자본론 문체가 처음부터 구성된 산물은 아니다. 만들어가고 있다. 해서, 이 문체는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다. 하면, 이 문체를 만들어가는 컨셉이 무엇인가. 주인공이 대화할 때 구어체가 아니라 문어체로 말하는 영화가 있다. 대표적으로 배용준의 '스캔들'이 있겠다. 근래 영화들이 대체로 헐리웃 방식으로 욕설을 주고받는 직설적인 화법들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문어체 구사는 상큼했다. 인터넷에 딴지일보 식 문체가 광범위하게 유포된 마당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다. 물론 딴지일보 식을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과거에 인드라는 논설에 욕설을 넣어 김어준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일이 있다. 해서, 인드라 국제유태자본론 문체도 문어체 화법을 닮고 싶은 게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인드라는 말했다."라는 식은"사이먼은 말했다'처럼 굉장히 이질적이다. 예상이 빗나갈 확률이 99%임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단언한다. 이는 언뜻 보면 팔십 년대 복고의 호출로 보일 수 있다. 혹은 1960년대 반문화를 호명하는 행위일 수 있다. 반항적이다. 이 대목은 좀 더 고민이 필요하고, 변화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말씀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별빛달빛 :

"별빛달빛님 노래 잘 들었습니다. 별빛달빛님의 주제가 같다고 하는 허당님의 말씀에 한 표를 주고 싶네요. 가사하고 별빛달빛님이랑 어울리는 듯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미소라 히바리의 저 강물이 흐르듯이란 노래가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미소라 히바리가 재일교포 2세라는 말이 있기도 하지요."http://blog.naver.com/shark_ihm/40034979436

   

인드라님 감사합니다. 제 주제가라니... 그런 생각 안 해봤는데 두 분이 그리 말씀하시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한두 달 이 노래를 계속 듣고 부르고 그랬습니다. 요즘은 많이 강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인드라님이 링크해준 노래 정말 좋네요. 왠지 이 노래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특히 "아아 저 강물이 흐르듯이" 부분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일만 하던 사람이라 일본에 있어도 미소라 히바리가 누군지는 모르겠네요^^ 재일교포들 일본에 참 많습니다. 일본에 빠찡꼬가 많은데 주인이 재일교포가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아~ 제가 그랬나요^^; 사람 눈에서는 안광이 나오는데 그게 사람마다 다릅니다. 예전에는 보지 않아도 뒤에 있어도 그 안광만으로 사람을 구별하곤 했는데 그게 내가 가지고 싶어서 가진 능력이 아니에요. 내가 내 잘살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세상을 고민하니까 저절로 그런 게 딸려왔어요. 그런 게 지금은 많이 없어요. 컨디션에 따라 많이 달라져요. 어떨 때는 이름만 들어도 알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사람을 볼 때 보려고 보는 게 아니라 그냥 봐집니다. 그래서 많이 틀리기도 하는데 많이 또 맞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사비트르님께 그런 말을 제가 썼다면 지어낸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또 봉사 코끼리 만지기도 하고 그럽니다." 저 왔어요 http://cafe.naver.com/ijcapital/2621

인드라님 뽀글이 뽀속 뽀속 정말 터집니다^^; 뽀글뽀글하신 우리 위대하신 장군님께서 그 머리를 하시고 뽀뽀를 정열적으로 하시는 그 모습은 생각할 때마다 정말 재밌어요. 이번 리포트는 그림이 위대하신 수령 동지 한 장이네요. 저번 리포트 사진들 전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특히 약간 잔인한 사진들...피 흘리고 목 베인... 누구나 죽지 않으려고 하지만 매일 매일 죽음을 생각해야만 하는 이들이 많은데 어느새 우리는 안주해버리고 마는... 나도 어느새 안주해버리고 맙니다. 매일 매일을 죽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이 소개하신 곡 번역만을 대상으로 번안을 시도해봤다. 번역이 아니라 번안이다^^!

   

남자는 여자를 갈기갈기 찢어

강을 더럽히고 하늘을 빼앗지

온 빛 세상은 어디에 있을까

   

남자는 상처를 남기어

거짓을 숨기고 벽을 만들지

서로 나눌 수 있는 말이 없어

   

허나 남자는 어둠 속에서 빛나

불을 밝힐 수가 있지

분명 곁에 잠든 여자에게

또 다른 여자의 마음 전해질 게야

   

답은 그 손가락으로

   

너무 세게 쥐어

깨트린 사랑들 추억하는

마음은 무서워 벌벌 떠는 인터넷

   

허나 언젠가 찾을 인연으로

열 수가 있지

분명 누구나 사랑을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어

   

답은 이 손가락으로

예서부터 이 손가락으로

답은 이 손가락으로

이 손가락으로

http://cafe.naver.com/ijcapital/2833

   

인드라가 국제유태자본론 카페에서 초절정 내공을 보유한 분들로 인정하는 분 중 한 분이 별빛달빛님이시다. 평정을 유지하면서 마르지 않는 지식의 샘에서 물을 길러 회원들에게 나누어주는데 그 깊이를 도저히 헤아릴 길이 없다.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미소라 히바리 노래를 들으면 동영상을 감상하면 전후 일본 생활상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한국에서는 패티김 정도가 저런 역할을 해주었으면 싶기도 하다. 이미지 놀이는 재미있다. 허나, 상당한 두뇌 혹사가 뒤따른다. 인원리 리포트 작성만도 힘겨워서 현재 감당이 안 된다. 미안하다. 하고, 나타샤가 잠시 콘티를 짠 일이 있는데 단편영화 감독이 감탄한 바 있다. 드라마가 각본의 예술이라면 영화는 콘티의 예술이다. 인드라가 그림 솜씨가 없음을 한탄한다. 훗날 기술의 발달로 아이디어만으로 콘티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면 단편 만화영화 전 과정을 인드라 일인의 힘만으로 만들고 싶다. 

   

"나도 어느새 안주해버리고 맙니다. 매일 매일을 죽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말씀이 박종태 사망 사건과 겹치면서 삶의 무게가 한없이 느껴진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바운티나:

"덧글을 보면 인드라 블로그에 편견의 창살을 뛰어넘은 지식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이 블로그가 맘에 듭니다. 그러나 댓글만 보고 글을 올리진 않을게요."몰몬경을 읽어보시겠습니까?

http://cafe.naver.com/ijcapital/2532

   

INDRA:

글 감사드린다. 실제로 인드라 블로그에서는 다양한 분들이 찾아오신다. 카페도 그렇다. 마음이 열린 분들이 다수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오직 목마른 것은 진리일 뿐.

   

응이:

http://blog.naver.com/miavenus/70047473987

그렇다면 공산주의와 기독교간의 대치구도는 역시 기획이며 냉전체제의 산물이라는 것이며 통치를 위해 만들어진 이데올로기이며 그러니까 그것을 3자의 입장에서 늘 바라보아야 휘둘림이 없겠네요. 거기에 더하여 종교에 관한 논쟁은 개별집단 이해관계 이상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소모적일 수밖에 없고 갇힌 공간속을 순환하여 영양가도 없으므로 좀 더 높은 언덕에 올라 이런 체제를 형성, 유지케 하는 것들에 대한 논쟁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이 하는것이 보다 생산적이지 않겠는가 생각해봅니다.

   

ddskyahn:

그만큼 근접하기 힘든 절대성에 도전해 보구 싶은 걸까요? 한낱 실존주의니,,, 초현실주의니..보단 훨씬 큰 무언가이니깐요.... 삶의 마지막 끝엔 맑스의 생각이 있는 건가요? 늘 불완전함을 자각하며 열심히 느끼고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맑스의 친구로 남고 싶을 뿐^^.. 이미 인드라님께선 맑스와 친구로서 훌쩍 넘고 계신지도 모르겠어요..^^ 으... 우상처럼 떠받들어선 안되지만...ㅠㅠ....하여튼 감사합니다..

   

pointyclover:

종교는 사람의 위안처이라 생각합니다.

   

화천대유:

생각해보면 종교나 이념이나 사회적으로 지배계층 권력계층의 이해득실에 따라 왜곡되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각색되는 것이 많네요. 유교도 불교도 기독교도 각 시대의 상황과 지배계층의 입장에 따라 변질되는 것 같습니다.

   

Westphalen:

다른 해석이군요.=_= 저는 <헤겔 법철학 비판 서문>을 박종철출판사의 『맑스· 엥겔스 저작 선집』에서 읽었습니다. 본문에서 인용한 사이트에서 재인용한 http://blog.ohmynews.com/booking/260904를 보시면 댓글을 다신 분 중 '푸코'라는 분이 계십니다. 저도 푸코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아마타고라스:

마르크스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이해하자면,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비난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르크스는 종교가 사회구조의 왜곡으로 인한 민중의 억압에 기인해서 발생된 부산물이고, 이것의 선악을 넘어 기능적인 측면에 주목해서 설명했던 것입니다. 역사가 진행되는 상황에 있어서, 인민이 억압받고 고통을 풀 곳이 없기에 그에 대한 위안으로써 종교가 작용한다고 보았던 것이지요. 그렇다고 종교를 찬양했다거나 그 필요성을 인정해 영원히 존속하기를 바란 것은 절대 아닙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도 찬양했고, 부르주아의 역동성도 격찬했습니다. 그러면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와 부르주아를 비난한 적이 없는 것이 되는 걸까요? 마르크스의 사상과 그 구조를 이해하지 않고 언설 하나에 이리해석, 저리 해석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INDRA:

화천대유님, pointyclover님, ddskyahn님, 응이님 글 감사드린다. 응이님 시각은 언제나 실천적이어서 좋다. 님을 볼 때마다 인드라가 신학교를 다녔어야 하지 않나 싶은 게다. 문학, 문화 공부 많이 하면 해석론에 지나치게 탐닉하여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확실히 종교적 인간은 조직적 인간이며, 실천적 인간이며, 주체적 인간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ddskyahn님 생각에 일리가 있으나 인드라는 다르게 생각한다. 삶의 마지막 끝보다는 시작에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겠구나 하는 실마리, 단서를 준 양반이라는 게죠. 인드라는 맑스를 우상처럼 떠받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도 인간이었고, 약간 속물 끼도 있었던 양반이다. 큰 실수도 있었다. 끝은 무한히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도달하지 못하지 않나 싶다. 인드라는 이제 맑스주의자라기보다는 그저 맑스의 친구로만 남고 싶을 뿐^^! 사회운동이 개별자에 대해 구조적으로 관심이 없는 한, 종교가 인간의 위안소 역할을 언제까지나 할 것으로 보인다. 초현실과 실존도 인본주의의 극단적 형태일 뿐, 종교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 본다. 화천대유님 지적에 동의한다. 인드라는 무신론자이지만, 신과의 대면에 다른 유통단계가 필요가 없다고 본다. 이 점에서 교회를 가지 않으나 여전히 신을 믿는 유신론자 나타샤와의 공존 관계가 성립한다. Westphalen님은 사랑하기에 앞서 이별부터 떠올리시는 듯싶다. 아마타고라스님의 흥미 있는 해석을 잘 읽었다. 님의 견해를 존중한다. 허나, 인드라는 해석보다 실천에 방점을 찍는다.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예수:

http://blog.naver.com/jjjclup_04/100066877489

.COM닷컴 이 이름은 어떤지요. 한분이라도 읽으시는 분들은 평가를 부탁^^ 닷컴의 지위가 좀 하락하긴 했어도 상징성으로서는 사용할만 한데...//닷컴이즘.COM ISM 

   

INDRA:

IT버블시대가 다시 와야 의미가 있을 듯. 옛날 생각나는군요. 예전에 나가요  언니들을 위한 사이트를 만들면 돈 된다고 업자에게 정윤희닷컴을 역설하던 때가 기억도 나고... ㅋㅋㅋ 

   

예수:

인드라님, 제 블로그에 다 방문해주시고...잘 지내시죠? 운동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셔야 뜻한바 성취하시죠.^^ 우선은 ~닷컴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하는 것은 아니고, 다다이즘이나 모더니즘과 같은 상징성으로 '닷컴'을 사용하는 것인데 백 명당 칠십 명의 인터넷 이용자가 있으니 배경은 괜찮아 보입니다. 제가 인드라님의 기억을 자극한 모양이네요. 

   

INDRA:

잘 지내지요^^! 이제 카페 : 블로그를 그간 9:1 정도의 비중을 두었는데 6:4 정도의 비율로 조정중입니다. 5:5가 되어야겠지요. 네. 젊은 날 재미있게 살아야지요. 좋아 보입니다. 

   

예수:

될 수 있으면 고급스럽게 유치해지고 기발해지려고 애써야겠지요. 그래야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먹힐 수 있으니^^ 주제넘습니다만(네, 주제 넘죠^^)외형적 변화 말고 인드라님의 세계정부를 대하는 마인드도 현실참여 등으로 조금씩 변화한다면 더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 같은데, 관점이 다름을 감안한다면 무의미한 말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만... 아무튼 그런 한 가지 바람이 얼마 전까지 까페 활동할 때 가졌던 것입니다. 어떤 글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한 대목이 기억나는데(인드라님 글) 까페를 하면서 부딪치게 될 어려움을 인드라가 극복하느냐 못하느냐...하는? 암튼 그 부분이 기억에 남은 것이 님의 인간적 고뇌로 비춰졌던 모양입니다. 현명하신 인드라님이기에 타당하게 조율하며 목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시죠! 이념보다는 우정을~ 

   

INDRA:

인간지사 새옹지마. 이제 또 새로운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왜인가. 대부분은 과거를 정리하고 마무리하거나 영광에 취해 있기에 쇠퇴한다. 하여, 정리할 틈이 없다. 전진, 또 전진해야 한다. 다만, 지금은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휴식기.

   

사비트르:

일루미나이티에 대한 글을 보았습니다. 혹.. 인드라님 글에 있나 살펴보았는데.. 없네요. http://blog.naver.com/sofour/40018450079 여기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다 어려운 글들만 있네요.. 그냥.. 궁금해서.. 질문해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적절한 시기에 훌륭한 질문을 해주셨다. 사실 인드라는 내심 일루미나티 논의를 미루고 싶었다. 영화 '천사와 악마'로 이슈가 크게 진행된 연후에 말할 작정이었다. 헌데,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 시기가 적절하다고 여기게 되었다. 사비트르님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여긴다.

   

인드라는 일루미나티를 두 부류로 본다. 하나는 18세기말에 있었던 일루미나티. 다른 하나는 국제유태자본의 발명품으로서 20세기에 등장한 일루미나티로 보고 있다. 해서, 일루미나티 음모론이나 일루미나티 음모론을 비판하는 이들 모두 그 기원이 국제유태자본이다, 라고 보는 것이 인드라 기본 입장이다.

   

우선 일루미나티에 관한 발제 형식으로 몇몇 글들을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 일단 님이 제시한 글은 예수회와 관련지어서 일루미나티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일루미나이티에 대한 가장 첫 정보는 일루미나이티 신문을 나르던 한 급사가 벼락을 맞아 죽었을 때인 1783년에 발생했다. Carr는, 일루미나이티의 감독들이 네스타 웹스터(Nesta Webster)같은 역사학자들이 일루미나이티와 1789년 프랑스 혁명과의 관계를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인, 1890년대에 조바심을 냈다고 말했다. 일루미나이티에 대한 관심 때문에, 역사학자들에게 소용되는 새로운 문서, 바로 마르스덴이 번역한 것을 만들기로 결정된 것은 아닌가? 이 제한된 판단에 따르면, 적어도, 일루미나이티 감독들에게서 러시아 유태인 혁명 운동 지도자들에게로 의심을 옮길 수 있게 작성된, 위조문서로 이 문서를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백년을 넘는 기간 동안 그 마스타 플랜에 도취되어 살아온 일루미나이티 "내부인insider"들에게 읽히기 위한 것이 아니며, 그보다도 훨씬 오래 전에 계획을 세웠던 예수회에게 읽히기 위한 것 역시 아니며, 단순하게 역사가들과 주석자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다. 위조문서는 유태인에게 초점을 옮기고, 반유대주의 비난을 고취시키기 위해 한편으로 변경될 수 없는 원본에 몇몇 단어들과 문장들이 변경되었다. 일루미나이티는, 이론이 전개됨에 따라, 이 비난을 부추겼고, 유태인 문제가 부각되어 편리한 시기에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또한 장기적으로 세워진 일루미나이티 계획에서 여론을 이끌어내었다... 그리핀의 분석에 따르면, 일루미나이티의 음모에 따라, 존재하기 시작한 것은, 비록 그 계획이 변하지 않더라도, 현재까지 시온가의 음모로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님이 제시한 글에서는 예수회와 일루미나티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또한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유태인이 아니라고 한다. 무엇보다 시온의정서는 일루미나티가 러시아 유태인 혁명세력에게 혐의를 전가시키기 위해 제작, 배포한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한다.

   

헌데, 상기한 의견과 달리하는 글도 있다. 사실은 로욜라와 아담 바이스하우프트 모두 개종한 비밀 유태인이라는 것이다.

   

예수회와 유대인

http://jesusandlove.org/technote/read.cgi?board=Jesuits&y_number=50

   

또 다른 견해도 있다. 아예 일루미나티와 예수회는 무관하다는 글이다.

   

일루미나티

http://blog.naver.com/steven0302?Redirect=Log&logNo=100060442714

   

과연 어떤 가설이 진실에 접근하였는가. 인드라의 해체론에 따르면, 되다만 논리가 음모론이라면, 이론은 음모론 중에 누구도 쉽게 반박할 수 없을 만큼 세련된 논리이다. 이론이 용이라면, 음모론은 이무기인 게다. 칼 세이건은 '내 차고 안의 용'의 비유를 들어 음모론을 결코 반박할 수 없는 이론이라고 음모론의 특징을 재미있게 묘사한 바 있다. 그렇다. 음모론이 음모론인 것은 어떤 식으로든 연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모론의 장점이다. 해서, 열 중 하나만 제대로 걸려도 본전 뽑는 것인 게다. 바로 그러하기에, 음모론이다 하여 배척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작가들이 보다 세련된 음모론을 내올 수 있도록 비판적 검토를 하는 작업이 필요한 게다. 음모론을 영원히 음지에 둘 것이 아니라 양지로 나오도록 햇볕을 쬐어주자는 것이 국제유태자본론인 게다.

   

왜 이런 작업이 필요한가. 대다수 사람들이 음모론에 대해 비판적이다. 동시에 다수 사람들이 미국연방은행이, 국제통화기금이 문제가 있다고 여기고 있다. 또한 세계 자본 흐름이 특정 집단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들을 대체로 하고 있는 게다. 국제유태자본론은 시민의 제대로 된 의심을 음모론으로부터 해방시켜서 더 이상 의심이 아닌 이론으로 정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동시에 여전히 음모론으로도 남고 싶은 것이 국제유태자본론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일찍 체제내화하면 동력을 잃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론의 전략은 가난한 음모론 동네 친구들을 배신하고 부자 이론 동네로 가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가난한 음모론 동네에 계속 살면서 모두 함께 부자가 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론이 이에 대해 추적을 해보기로 한다. 우선 관련 자료들을 모았다.

   

예수회와 로욜라

http://separati.cafe24.com/sb2heresy29.html

http://separati.cafe24.com/sb2heresy09.html 

   

프리메이슨

http://blog.daum.net/dfgiyo/3944336

http://freemasonry.bcy.ca/textfiles/historyindex.html

   

일루미나티

http://ko.wikipedia.org/wiki/%EC%9D%BC%EB%A3%A8%EB%AF%B8%EB%82%98%ED%8B%B0

http://en.wikipedia.org/wiki/Illuminati

http://freemasonry.bcy.ca/texts/illuminati.html

   

아담 바이스하우프트

http://en.wikipedia.org/wiki/Adam_Weishaupt

   

크니게

http://blog.naver.com/dschungmo?Redirect=Log&logNo=80050484950

   

조제프 푸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93180

   

John Robison (physicist)

http://en.wikipedia.org/wiki/John_Robison_(physicist)

   

Nesta Helen Webster

http://freemasonry.bcy.ca/anti-masonry/webster_career.html

http://freemasonry.bcy.ca/anti-masonry/webster_n.html

http://en.wikipedia.org/wiki/Nesta_Helen_Webster

   

윌리엄 카

http://en.wikipedia.org/wiki/William_Guy_Carr

   

에드워드 그리핀

http://en.wikipedia.org/wiki/G._Edward_Griffin

   

음모의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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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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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보통 사람들이 처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일루미나티와 같은 조직이 아니다. 프랑스혁명과 같은 사건이다. 가령 근래 태국사태가 일어났다. 이때 사람들은 태국사태만 알 따름이지, 태국사태에서 대립하는 두 정치조직에 대해서는 모른다. 이때 만일 태국사태의 배후에 국제유태자본이 있다, 라고 하면 음모론이 성립이 되면서 사람들 관심을 끌게 되는 게다.

   

그처럼 일루미나티 음모론은 프랑스혁명의 원인 탐구에서 등장한다. 복잡하기 그지없는 프랑스혁명과 같은 사안을 단순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으니 인기가 있는 게다. 해서, 프랑스혁명과 일루미나티에 주목한 최초의 인물들 중 하나로 보통 아베 바루엘이 등장한다. 이유는 그가 만만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코뱅주의의 역사에 대한 회고록>에서 프랑스 혁명에는 음모가 있으며, 음모의 배후로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유태인 등을 지목했다. 헌데, 이는 1806년 시모니니라는 이름의 한 군대 장교가 예수회 수사 아베 바루엘(Abbe Baruel)에게 쓴 추측 편지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예서, 조제프 푸세(Fouche)를 의심하는 것은 정말로 정당한 추리법인 게다. 푸세는 나폴레옹 시대의 국가정보원장으로서 바뵈프와 같은 순수한 봉기주의자까지 이용할 줄 알았던 것이다. 물론 봐뵈프는 자신이 푸세에게 이용당한 줄 몰랐다고 한다.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봉기주의자들을 꼬드기는 수법은 폴란드 연대노조의 실질 주모자였던 브레진스키에 의해 많이 폭로된 바 있다. 사실 음모론을 접하는 이들 상당수는 프랑스혁명에 대해 잘 모른다. 해서, 음모론이 먹히는 게다.

   

하면, 왜 푸세 국가정보원장은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유태인에게 혐의를 전가했던 것일까. 역사란 빛과 어둠이 있는 법이다. 프랑스혁명이 왕정타도라는 세계사적 변화를 가져왔다면, 프랑스혁명의 이면에는 반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무고한 이들이 희생당하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게다. 아무튼 엄혹했던 프랑스혁명 때에도 살아남은 푸세이기에 푸세의 능수능란한 정책에 쟈코뱅이든, 일루미나티이든, 프리메이슨이든, 그 무엇이든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푸세, 그 자신이 수도원에서 공부한 신학생 출신임에도 프랑스 혁명 때 누구보다 앞장섰던 쟈코뱅이었다. 또한 카톨릭 교회 파괴와 양민 학살에 나섰던 리옹의 학살자였던 게다. 프랑스혁명은 푸세를 중심으로 다시 써야 하는지 모르는 게다. 푸세는 머리가 비상한 자이다. 동료들이 연이어 반혁명 혐의로 길로틴으로 끌려갈 때 머리를 써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해서, 역시 쟈코뱅이라고 사형당할 뻔했다가 살아난 나폴레옹이 정권을 잡자 역시 전직 쟈코뱅이었던 푸세와 찰떡궁합이 된다. 쟈코뱅이었던 나폴레옹이 정권을 잡자 국가정보원장으로 푸세가 임명된다. 당대 쟈코뱅은 희미한 옛사랑의 추억이 되었다. 말하자면, 80년대 누구나 운동권이었듯이 보였지만, 소련이 망하는 90년대가 되자 너, 아직도 운동권이니? 하며 화석 취급을 하던 것과 유사한 게다. 대세가 아니었던 게다. 헌데, 그나마 간신히 존립하던 쟈코뱅이 나폴레옹의 적이 되었다. 씨가 말랐다. 누구보다 쟈코뱅을 잘 알았던 푸세가 있었기에. 푸세는 오히려 자코뱅과 같은 비밀조직을 권력유지의 방편으로 이용하는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준 게다. 이름만 남아 있는 유명무실한 조직에 자신의 정적을 몽땅 우겨넣어 한 번에 처리하는 것. 해서, 이러면 일루미나티 음모론은 한낱 허구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끝인가. 아니다.

   

만만치 않은 인물이 있다. 자연과학자 존 로비슨(John Robison)이다. 에딘버그 대학의 교수이며, 1783년에 에딘버그 상류사회의 총서기관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로비슨이 1805년 죽었을 때,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는 로비슨을 "가장 명석한 두뇌와 내가 알고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과학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허나, 그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다른 데에 있다. 존 로비슨은 스코틀랜드 프리메이슨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이 된다.

   

첫째, 그는 대륙 일루미나티의 초청을 받아 일루미나티와 접촉하였고, 참가를 요청받았던 프리메이슨 인물이다. 재미있는 것은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를 비판하는 글에서 로비슨 말만 인용하고, 그가 프리메이슨이었다는 사실을 쏙 뺀다~! 아무튼 로비슨은 고심 끝에 거절했다. 그가 거절한 이유는 무엇일까.

   

1797년에 로비슨은 "훌륭한 전거들로부터 수집한, 프리메이슨, 일루미나이티, 그리고 독서회의 비밀 모임이 관리한, 유럽의 모든 종교와 정부들을 대항하는 음모의 증거들"을 내놓았다.

   

 "그들은 작가 부대를 고용하였다; 그들은 부지런히 모든 가정과 모든 오두막 안으로 그들의 저서들을 밀어 넣었다. 그런 기록물들은 사람들의 관능적인 욕구를 불 지르기 위해서, 그리고 그들의 판단을 왜곡시키기 위해서 평등하게 보급되었다. 그들은 학교들, 특히 저학년들을 사로잡으려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엄청나게 많은 순회 도서실과 독서회를 설립하고 운영하였다. 그들은 경제학자들의 이름을 빌려, 상업, 공업, 농업, 재정 등 을 증진시키기 위한 계획에 전념하는 체했다. 그리고 때때로 그러한 주제들에 대해 유명한 습작들을 출판했다. 그러나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획은 그리스도교와 모든 종교들을 파괴하고, 정부의 완전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부패하고 불경스런 책들을 꾸미는 작가들을 고용하였다 - 이들은 독서회에서 기안되고, 목적에 적합해질 때까지 교정되었다. 많은 책들이 보기 좋게 출판되었고, 판매용으로; 그리고 더 많은 책들은 가능한 한 싼 가격으로 찍어서, 공짜로 나눠주거나 혹은 헐값으로 행상인이나 소매상인들에게, 비밀리에 도시와 마을 전역에 배포하라는 명령과 함께 나눠주었다."

   

예서 보듯, 로비슨은 프리메이슨인 동시에 스코틀랜드 개신교도였다. 그가 일루미나티를 거부한 것은 종교적인 거부감 때문으로 보인다.

   

둘째, 로비슨이 중요한 이유는 프리메이슨이자 아편노예농장주였던 근대 파라오, 조지 워싱톤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1798년에  스나이더(G. W. Snyder)가 로비슨의 책을 워싱톤에게 보냈고, 워싱톤의 답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일루미나티가 참으로 문제가 많다고 쓴 셈인데, 이에 대해 조지 워싱턴의 답변이란? 쟈코뱅과 일루미나티에 대해 미국에서 자신보다 그들 이념에 만족하는 이가 없을 것이라면서 매우 긍정한다고 답장을 쓴 게다^^!  역시 프리메이슨이자 아편노예농장주인 토머스 제퍼슨도 일루미나티를 찬양하고 나선 게다. 헌데, 이런 토머스 제퍼슨이 중앙은행에 비판적이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프리메이슨이었던 앤드류 잭슨이 중앙은행에 반대한 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이 프리메이슨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반메이슨 운동을 지지한 것이라고 의심해야 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겠는가^^!

   

잠깐 프리메이슨에 대해 검토하자. 근대 이전의 프리메이슨 운운은 상상력의 소산일 뿐, 중요하지 않다. 프리메이슨 운동은 17세기~18세기에 부르주아 계급 의 비밀결사 인터내셔널이었다. 해서, 프리메이슨 영향력이 어찌나 큰지 나폴레옹 3세도  이탈리아에서는 프리메이슨 조직을 응용한 비밀결사 카르보나리에 가입하기도 했던 것이다. 동시에 그만큼 프리메이슨이란 지역마다 제 멋대로여서 프랑스혁명만 봐도 프리메이슨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조짐이 별로 없고 극장에서 불이 나자 저마다 살려고 아귀다툼하는 수준이었던 게다. 상황이 이렇지만, 20세기에 다시 프리메이슨 운운하는 것은 움베르토 에코의'푸코의 추'를 보면 되는 게다. 다만 일루미나티에 비해 약발이 떨어진다. 프리메이슨적 요구 수준은 이미 오늘날 세계에서 실현되었기 때문이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일루미나티 조직을 보자. 일루미나티는 1776년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주도하여 다섯 명 회원으로 출범한 연구회 조직이었다. 헌데, 1777년 바이에른의 지도자였던 카를 테오도르가 일루미나티 등을 비롯한 모든 비밀스럽게 보이는 조직을 금지시킨다. 이러한 조치는 두 가지 효과를 낳는다. 하나는 초기에 일루미나티와 같은 조직 성장을 어렵게 한다. 다른 하나는 온건한 성향보다 상대적으로 강경 성향의 조직들이 급신장을 하게 된다. 1780년대에 이르러 조직원은 삼사천 명으로 불어난다. 여기에 조직 확대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죽음이다.

   

모차르트를 예로 들자. 모차르트와 같은 음악가는 당시 왕족이나 귀족의 도움이 없으면 생계유지가 힘들었다. 이런 모차르트에게 경제적 도움을 준 것이 프리메이슨 동료였다. 해서, 모차르트는 프리메이슨이 된 것이다. 하면, 모차르트뿐인가. 아니다. 상당수 귀족, 왕족도 프리메이슨이었다. 특히 몰락한 귀족들일수록 인생은 한방이란 경험칙에 의해 열성적인 프리메이슨이 되었던 게다. 왜? 그들은 교황의 권력에 맞서서 국왕 권력을 강화시키고 그 공로로 출세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교황 대 국왕 대립은 중세시대 이래 특히 이태리 주요 도시들을 장악한 귀족들 간에 교황파 대 반교황파로 갈라져서 오백년 이상 투쟁한 데에 기인한 것이다. 이것이 근대로 접어들어 헨리8세로 인해 영국에서 영국 국교회가 등장하였고, 독일로 파급되어 당대 유럽 최고 권력 중 하나였던 합스부르크왕가에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다.

   

영향력이 막강했던 합스부르크 왕가 마리아 테레지아 여황제 시절에는 프리메이슨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으므로 프리메이슨을 억압했다. 반면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보듯 카리스마가 부족한 만큼 영향력이 축소된 요셉 2세에서는 프리메이슨을 동맹세력으로서 정치적으로 활용해야 했다. 프리메이슨을 국왕 편으로 만들어서 교황과의 대립에서 써먹겠다는 게다. 해서, 프리메이슨을 자선단체로 간주했다. 이러한 조치는 즉각 인근 지역인 뮌헨으로 이어지고, 일루미나티는 크게 고무된 것이다. 이처럼 당대 프리메이슨은 자산계급을 주축으로 출세에 목마른 몰락한 귀족과 지식인들의 한마당이었던 게다. 말하자면, 오늘날의 어용 시민단체인 게다.

   

일각에서는 이 조직 확장을 아담 바이스하우프트의 신비주의 능력으로 설명하는데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남부 독일에서 큰 영향력이 있었던 합스부르크 황제께서 프리메이슨과 동맹을 맺어 심지어 황제가 프리메이슨 단원이라는 소문까지 퍼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 지역에서 여전히 금기시한다면 프리메이슨 조직 중 가장 선명한 조직이 우세해지는 게다. 명분을 휘어잡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가령 지난 팔십 년대 운동권 노선 투쟁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금방 눈치를 챌 것이다. 또한 노동운동을 하는 이들이라면 5분 안에 알 것이다. 바이스하우프트의 일루미나티가 조직적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을 두 가지로 추정할 수 있다. 하나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예수회 학교를 다녀 예수회에 정통했다는 점이다. 해서, 그는 예수회의 조직론만을 따로 떼어내어 활용했다. 다른 하나는 당대 교황이 예수회를 금지시킨 게다. 금지시킨다고 예수회 소속 인사가 당장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한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막강한 조직력을 보여주었던 조직이자 군대조직이 금지된다? 하면, 예수회에 소속했던 사람들은 어디로?

   

바이스하우프트가 주도하는 일루미나티의 강령 중 종교 비판이 주력으로 보인다. 이름도 처음에는'완성자 추구'처럼 오늘날 '영성 치유'를 내세우는 정도였던 것이'일루미나티'로 변모한 게다. 왜? 당대 예수회가 남미에서 좋은 일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각종 종교재판 등으로 급진 과격 행동으로 말썽을 부려서 교황으로부터 금지 처분을 받아서 안티-히어로 신세였다. 아담 바이스하우프트는 바로 이러한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극 써먹은 게다. (칼뱅도 만만치 않다는 점 말씀드린다. 로욜라나 칼뱅 모두 종교개혁 시기에서 공과를 따져볼만하다. 긍정적인 면만, 혹은 부정적인 면만 보면 곤란한 게다.) 아무튼 당대 예수회가 그만큼 잘 나가니 '묻어가기'인 게다.

   

이때 바이스하우프트가 일루미나티 운운하니 예수회를 격분시키게 된 게다. 왜? 당대 예수회 측에서는 일루미나티를 짝퉁으로 취급한 게다. 말하자면, 가수 박상민이 뜨니까 박상민 필로 돈 좀 벌려고 나이트에서 박상민 흉내 내며 돈을 번 파렴치한 자가 바이스하우프트인 게다. 겉으로 자신들과 유사한 듯 보이면서 내용적으로는 정반대의 이념으로 무장한 일루미나티인데 예수회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있으니 예수회가 일루미나티에 적대적일 수밖에 없는 게다.

   

1780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죽고, 요셉 2세가 등극하자 사태는 크게 바뀐다. 일루미나티 조직이 급신장한다. 하노버 출신의 몰락한 귀족 가문이자, 매너남이자 당대 유럽의 대표 마당발, 크니게 남작이 1780년에 일루미나티에 가입할 지경에 이르렀다. 다섯 명에서 시작된 일루미나티는 1780년대에 이르자 멤버들의 숫자는 삼사천 명에 이르렀다. 모두 당대 엘리트였다. 여기에 순식간에 조직력을 확장시킨 이가 있으니 크니게였다.

   

인간교제술 효과적인 237가지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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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마당발인 게다. 바이스하우프트처럼 책이나 들입다 파는 관념적 족속은 죽었다 깨어나도 정치를 모르는 게다. 냉정하자. 정치권에서 정책위원장 따위 자리를 맡고 있다? 무시하라. 현실이다. 보수당이건, 친일 중도이건, 진보당이건 정책위원장이란 허울 좋은 자리일 뿐이다. 트로츠키와 스탈린 중 누가 레닌의 다음 권력을 맡았는가. 조직을 책임지는 직책이라면 그 직책이 아무리 하위직일지라도 의미가 있다. 비유하자. 군대에서 똥별이라고 있다. 별이라도 같은 별이 아니라는 게다. 육군본부 같은 데서 합참의장을 보좌하는 참모진들 대체로 장군들이다. 별이다. 하지만 직속부하가 없다. 위기상황 시에 별 볼 일이 없다는 것은 한국사에서 잘 보여준 바다. 중요한 것은 라인이다. 김일성의 갑산파다. 조직이다. 고대 손자병법 이래로 내려온 철칙이 있다. 군인은 직속상관에 충성한다. 왕이 와도 불심검문에 응해야 한다는 규칙은 교묘한 법칙인 게다. 자, 오늘날 이것을 대학에 적용하자. 누가 네 놈을 겸임교수 시켜주었는가.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권능이다.

   

당대 영국과 유럽에서는 수많은 프리메이슨 조직들이 산재해 있었다. 그리고 그들 이념 성향은 지역적으로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었다. 지역 현안이 모두 다르므로. 또한 이들 조직끼리는 서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했다. 이때, 마당발로 바이스하우프트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크니게가 대륙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 조직 통합을 성사시킨다. 이에 당근 크니게가 지분을 요구하는데 쪼잔한 바이스하우프트가 들어주겠는가. 크니게 스타일과 바이스하우프트 스타일이 있는 게다. 열 받은 크니게는 탈퇴하는 것은 물론 당국에 몽땅 분다. 마침 프랑크푸르트에서 파리로 가던 연락책이 벼락을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루미나티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서 조직은 해체된다. 이것이 끝인가. 아니다.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사형당한 것이 아니다. 그는 1830년까지 장수하고 죽었다. 그가 생전에 글을 썼는데, 일루미나티에 관련해서는 1795년까지가 전부이다. 인드라가 추론한다면, 1795년 이후로 아담 바이스하우프트는 현실에  좌절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이전까지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미완의 혁명에 안달을 할 수도 있지만, 그 이후는 어떤 심경 변화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

   

하면, 당대 국제정세는 어떠했나. 1794년 7월 27일 로베스피에르 실각하고, 다음날 파리코뮌의 구성원들과 함께 처형된다. 1795년 나폴레옹은 죠세핀과 만났고, 파리 왕당파 반란을 무찌르고 주목받는 장군이 된다. 1792년에 프랑스군이 네덜란드를 점령하자 영국으로 도피해온 네덜란드왕은 동인도회사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영국왕에게 위임하는 대신 이후 왕정복고 약속과 약간의 지분을 따낸다. 1796년, 드디어 로스차일드가 영국 주식시장에 주식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부데루스의 지도를 받아야만 하는 풋내기에 지나지 않았다.

   

당대 정세를 파악한 아담 바이스하우프트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프랑스 혁명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 좌절한 듯싶다. 그의 강령에 비한다면 프랑스 혁명 강령은 그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존 로빈스이 어퍼컷을 날린다. 문제가 많은 조직이라고 말이다.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한 일이 별로 없는데, 그저 고타에서 글만 열심히 썼을 뿐인데, 졸지에 프랑스 혁명의 배후가 된 게다. 정말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배후인가? 아니면 국제유태자본인가? 예서, 프리메이슨이었던 존 로비슨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는 과연 독단으로 책을 출판한 것일까. 아니면 영국 왕, 동인도회사,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에 의한 것일까. 드러난 바가 없으므로 그의 독단이 현재 유력한 가설이다. 아무튼 당대 영국은 이래저래 프랑스 혁명과 유럽에서의 전쟁이 좋았다. 영국 토리당파와 젠트리, 영주들은 전쟁으로 곡물을 계속 유럽으로 수출할 수 있어서 떼돈을 번다. 영국 토리당파와 금융 자본가들도 네덜란드가 함락당하는 아픔이 있었으나 그로 인해 동인도회사에 대한 완전한 권리를 양도받았다. 이제 유럽 전쟁과 프랑스 혁명에 대한 책임 전가만 하면 완전범죄인 게다?

   

바이스하우프트의 일루미나티가 조직적으로 완전히 와해되었을 시기로 인드라는 1814년으로 보고자 한다. 이 시기에 예수회는 교황의 허락을 받아 재건되었기 때문이다. 

   

예서, 예수회와 일루미나티의 관련성을 짚고 넘어간다. 예수회는 카톨릭을 위한 전위부대요, 당대 혁명 정세에 조응하는 준군사조직이었다. 해서, 내건 명분도 이교도들에 대한 개종과 교권 수호다. 16세기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독일은 개신교 천국이었다. 그런데 예수회 활약 덕분에 독일에서 카톨릭이 재건되었던 게다. 17세기 초반 예수회 단과대가 100개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 예다. 이런 까닭에 교황이 예수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이다. 또한 프랑스에서도 예수회가 활약하여 카톨릭의 방파제 역할을 했다.

   

헌데, 이런 예수회가 프랑스혁명의 배후다? 프랑스혁명 당시 쟈코뱅들이 카톨릭 교회를 얼마나 많이 파괴하였는가.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였던 양민 학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현데, 그 아무리 예수회가 교황에 의해 금지되었다고 해도 자신 신앙의 근거지를 파괴할 수는 없는 게다. 가령 로욜라는 자신의 특이한 영성 훈련법으로 인해 숱하게 종교재판을 받아야했고, 고문까지 당했다. 헌데도, 신앙을 포기하기는커녕 더더욱 더 교황에게 자신의 신앙을 입증하려고 애를 썼던 게다. 그 결실이 예수회인 게다. 게다가 교황이 예수회를 금지시킨 것도, 재건시킨 것도 정치적인 이유에 지나지 않는다. 하도 주위에서 예수회 관련 상소가 나온 데 따른 고육지책이었던 게다. 이런 간단한 이치를 예수회 인사들이 몰랐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모순인 게다. 역사적으로도 모순이다. 로욜라는 당대 세계 최강이었던 스페인을 기반으로 했다. 만일 근대사 모든 사안이 예수회를 주축으로 한 프리메이슨에 의한 것이라면 왜 1588년 근대사를 뒤바꾼 아르마다 무적함대가 패배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유태자본이 뒷받침하여 발발한 청교도 혁명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딜레마에 빠진 예수회 음모론을 구출한 것은 개종 유태인론인 게다. 로욜라나 바이스하우프트 모두 개종 유태인인 게다. 왜 개종 유태인이어야 하는가. 무엇보다 프랑스혁명과 예수회를 연결시키기 위해서다. 스페인 스파라디 유태인들은 추방령을 피하기 위해 상당수가 개종했다. 이들을 인드라는 콘베르소 유태인으로 부른다. 로욜라는 카톨릭을 위해서 일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카톨릭을 멸망시키기 위해 숨어들어간 뻐꾸기인 게다. 하면, 프랑스혁명은 물론 청교도 혁명 등이 모두 설명된다. 바이스하우프트의 경우 변호사 집안인데 당대는 유태인이 변호사 등을 할 수 없도록 직업의 제한을 두고 있었기에 개종 유태인론으로 극복 가능하다. 앞선 예수회 음모론보다 한층 세련된 음모론인 게다. 하면, 과연 그런가.

   

"예수회는 2가지 근본적인 이유로 탄생되었다: 1. 스페인인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 국적의 사람들이 허가서 없이 신세계를 방문하는 것을 강력하게 금지시키는 알렉산더 6세 교황의 교서를 실행하기 위해서. 2. 광대한 신세계의 황금과 은을 사용하여 전 세계를 스페인 종교재판에 종속시키기 위하여."

http://blog.daum.net/jesus2041coming/2418664

   

일단 로욜라와 바이스하우프트 모두 개종 유태인이라고 하자. 헌데, 간디아의 공작(the Duke of Gandia)으로 알려져 있는 돈 프란시스 보르지아(Don Francis Borgia)는 교황 알렉산더 6세의 증손자이고 예수회 공동 창시자였다. 그는 모계 쪽으로는 아라곤의 페르디난드 국왕의 후손이었다. 보르지아는 왕실 혈통이었으며, 신세계에서 나온 금과 은으로 예수회를 재정 지원하였다. 카톨릭에서 로욜라를 의심하여 몇 번이나 고문이나 다름없는 종교재판을 했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지원을 한다는 것은 당대 교황도 개종 유태인이거나 개종 유태인에게 지배당했다고 보아야 하는 게다.

   

또한 로욜라는 영주의 아들이다. 당대 스페인 유태인은 약 오십만 명으로 이중 삼십만 명이 추방령으로 스페인을 떠났다. 이들은 스페인 경제를 장악하고 있었으나 영주가 될 수는 없었다. 이들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삼만 오천가구에 불과한 이들이 스페인을 떠나자 스페인 주요 도시 경제가 공황 상태로 접어들었던 게다. 당대 세계 최강 국가가 스페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고, 로욜라가 개종 유태인이라면 둘 중 하나여야 한다. 동족을 잔인하게 살상한 개종 유태인이거나 멸시와 천대를 받는 개종 유태인. 영주의 아들이므로 전자가 될 것이다. 친일민주당의 악질친일파 후손들처럼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자 악랄한 짓을 서슴치 않아야 한다. 자신들이 살기 위해 동족 유태인을 종교 재판을 해서 끔찍한 방식으로 살해해야 한다. 그래야 신임을 받으니까. 허나, 논리는 훌륭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납득이 가지 않는 논리인 게다. 로욜라가 스페인 개종 유태인이면 동족을 잔인하게 죽일 만큼 생존 본능이 투철한 로욜라인데, 로욜라가 교황에 더욱 충성하지, 반대할 이유는 없는 게다. 게다가 당시 종교재판이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났는데, 카톨릭도 세밀한 조사 없이 개종 유태인 따위에게 성인시켜주지 않는 법이다.

   

당대 로욜라 예수회로 인해 당시 종교개혁운동으로 권위가 크게 실추되었던 카톨릭은 안정을 되찾는다. 만일 예수회가 없었다면 카톨릭 영향력이 지금의 십분지 일도 안 되지 않았겠나 싶기까지 하다. 물론 로욜라가 죽은 후 17세기 말부터 예수회 역시 타락한다. 군대를 만들어서 정치권력에 도전하기도 한다. 또한 부를 축적하여 못된 짓도 많이 한다. 이를 근거로 예수회가 교황에 적대하기 시작했고, 예수회를 금지시키자 등을 돌렸다고 분석할 수 있다. 허나, 이는 종교는 물론 모든 조직이 왕성해지면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로욜라가 예수회로 카톨릭을 내부로부터 붕괴시키고자 했다는 논리는 일반적인 조직 타락 현상을 그 시조에게 책임을 묻는 형식의 논리라고 볼 수 있다. 가령 교인 하나가 나쁜 짓을 하면 예수를 욕하는 논리인 게다.

   

하면, 왜 이런 논리가 나왔는가. 이는 20세기 정치적 산물이라는 것이 인드라 진단이다. 이는 네스타 웹스터 시대의 논리와 1960년대 공의회로 에큐매니컬 운동이 시작된 이후의 논리로 구분할 수 있다. 1960년대 이후만 이야기한다면 국제유태자본이 교묘하게 논리를 만들어내었고, 이를 잘 모르는 순진한 개신교 일부 교단에서 일루미나티 음모론을 수용한 것이다. 왜? 개신교단 사이에는 치열한 경쟁이 있고, 교세 확장에 열을 올린다. 이때 주류가 아닌 소수파 개신교단은 주류 개신교단을 공격할 것이고, 예수회-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이라는 훌륭한 먹잇감을 발견하여 카톨릭 비판에 열을 올려 선명성 경쟁을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신흥종교와 뉴에이지, 근본주의 토속종교 경향도 입장이 같은 게다. 왜? 카톨릭과 주요 종단이 메이저이므로. 두 가지 이유. 하나, 종교인들이 경제 문외한인데다가 신도들도 경제를 모르기에 국제유태자본을 상대로 공격해봐야 종교 논리로 설명할 수도 없고, 반응도 없다. 사탄니즘을 동원해서 구도가 잡힌다. 둘, 종교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국제유태자본과 맞상대해봐야 실익이 없다. 하여, 자유주의 성향 종교는 일루미나티와 파시즘, 해골종단으로 연결시켜 주로 비판하고, 보수주의 성향 종교는 일루미나티와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 공산주의와 연결시켜 주로 비판한다. 국제유태자본은 바로 이 점을 노린 것이 아닌가 싶다. 해서, 종교 논쟁 배후에서 이를 조장시킨 뒤 커튼 뒤에서 국제유태자본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지나 않은가 반문할 일이다. '마이크로트렌드'에서 주목할 것은 기성 종교가 아니라 신흥 종교라고 하는데 동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바이스하우프트가 프리메이슨 3도 이하로 비밀로 유지하자는 것이 오늘날까지 유력한 음모론의 근거가 되고 있다. 허나, 그의 말을 듣고 프리메이슨으로 평생 살며 일루미나티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오지 않아 돌부처가 된 사람들이 부지기수가 아닐까 싶다. 일루미나티가 다시 뜬 것은 무려 백 년이 더 지난 후다.

   

일루미나티 조직이 드러난 것은 일루미나티 신문을 나르던 한 급사가 벼락을 맞아 죽었을 때인 1783년에 발생했다는 것을 음모론은 강조한다. 이는 일루미나티가 인위적으로 완벽했으나 벼락으로 상징되는 하느님의 뜻을 이길 수 없다는 스토리인 게다. 허나, 바바리안 정부는 이 조직을 꾸준히 감시해왔다. 만일 바이스하우프트의 비밀 유지 능력이 조악했다고 하면 일루미나티에 대한 신비감이 사라지는 효과를 준다. 가령 미네르바가 박대성으로 알려지자 대중이 실망하는 이치와 같다. 유교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신비주의인 게다. UFO이어야 하는 게다. 바이스하우프트가 신적인 능력, 사탄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구도가 형성되어야 하는 게다. 전쟁하면 5일 안에 함락당할 북한 군사력이 마치 미국을 압도할 수 있을 것 같이 선전해주어야 한반도 전쟁 구도가 성립하는 것과 같은 게다. 음모론 장사를 하려면 바이스하우프트는 반드시 사탄이 되어야 하는 게다. 초능력이 있어야 한다~!

   

아무튼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오지 않아 참지 못하고, 탈퇴한 이들도 있었다. 당대 노동자계급 운동에서 한평생 마르크스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아나키스트운동의 대명사이기도 한 바쿠닌이다. 인드라는 마르크스처럼 바쿠닌을 좋아한다. 바쿠닌이 19세기의 체게바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쿠닌은 우리가 연상하는 혁명가에 가장 적당한 인물이다. 과장되게 말하면, 바쿠닌이 가는 곳에서 언제나 봉기가 발생했다. 이론 면에서는 마르크스라면, 행동 면에서는 단연 바쿠닌인 게다. 그런데 바쿠닌은 프리메이슨이었다가 탈퇴한 이력이 있다.

   

그만큼 당대 프리메이슨은 바쿠닌 같은 혁명가가 놀고 있기에는 한량들의 로터리클럽 다름 아니었던 게다. 그래도 바쿠닌이 참고 조금 버텼던 것은 혹시나 일루미나티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연락이 끝내 오지 않았는지 바쿠닌은 탈퇴하고, 그 자신이 중심이 되는 아나키 운동을 전개한 게다. 해서, 그의 조직 방식은 바이스하우프트와 유사했다. 조직을 만들면 조직 다수를 장악하기 위해 조직 위의 조직을 만드는 수법을 구사한 것이다. 가령 13명의 조직을 만든다면 다수를 점하는 7명만의 조직을 비밀리에 만든다. 그리고 7명의 조직에서 또 4명의 조직을 만들고, 4명의 조직을 장악하기 위해 자신과 자신의 심복 둘로 구성된 조직을 만든다. 그렇다면 바쿠닌이 일루미나티일까^^! 불행하게도 당대 혁명 조직들 구성이 대개 이러했고, 바쿠닌이 화끈했을 뿐이다. 이러한 바쿠닌이지만, 흥미롭게도 맑스의 계급독재론을 비판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헌데, 그 비판은 그 누구보다 바쿠닌 조직에게 가장 잘 적용되는 비판이기도 했던 게다^^! 아무튼 성공한 혁명에게만 음모론이 관심이 있는 게다. 불쌍한 바쿠닌. 그렇다면 바쿠닌의 배후는 정녕 없는가. 있다. 바쿠닌 만년에 러시아 공주가 바쿠닌 열정에 푹 빠졌다고 한다. 러시아 공주에게 행운을!

   

아무튼 러시아혁명이 성공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맑스에 대한 음모론자의 관심이 얼마나 있었을까. 아마 맑스가 자본을 출판한 뒤에 무반응이었던 것과 같을 것이다. 극소수 은행가들만 자본을 읽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맑스의 적대자들도 읽지 않았던 게다. 오죽하면 맑스가 노이즈 마케팅을 은근히 기대했겠는가. 엥겔스와 예나까지 나섰지만, 오늘날에도 '자본'을 읽은 독자는 전 세계에서 1%가 될까^^! 오늘날 대다수 사람들은 경제 분야가 굉장히 중요한 부문임에도 어렵다는 이유로 다들 기피하는 것이 현실이다. 관심이 있는 것은 국제유태자본뿐이다, 라고 하면 과장일까. 해서, 중세나 지금이나 내용적으로 사정이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은 아닐까. 모두가 돈놀이를 비난하지만, 내면의 욕망이 부를 부러워하는 도덕적 위선. 국제유태자본의 핵심 브레인들이 없으면, 세계 경제체제 하나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적 빈곤. 하여, 보다 많은 이들이 경제에 관심을 지니지 않으면 안 된다. 경제를 자신의 것으로 하지 않은 이상, 그 어떤 것도 허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경제를 바로 잡아야 정치도, 종교도, 사회, 교육도 바로 잡을 수 있는 게다.

   

1864년에 결성된 1차 인터내셔널은 맑스파와 바쿠닌파로 양분되어 결국 해산되고 만다. 그 시초가 런던 만국박람회에 참가한 파리 노동자들이 런던 노동자에게 제의한 데서 보듯 주축은 런던의 맑스파와 파리의 바쿠닌파인 게다. 물론 1차 인터내셔널에도 숱한 프리메이슨들이 있었다^^! 허나, 그들은 늘 온건한 사람들이서 국제노동운동사에서 줄곧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게다.

   

맑스와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를 연관을 짓는 가설은 세 가지다. 하나는 그가 유태인이기 때문에 무조건 일루미나티라는 가설이다. 두 번째는 의인동맹이 일루미나티 하위 조직이며, 일루미나티 요구로 맑스가 공산당 선언을 작성했다, 라는 가설이다. 세 번째는 일루미나티가 대영박물관에서 맑스에게 자본을 쓰도록 지도하여 자본은 사실상 일루미나티의 작품이고, 맑스는 일루미나티 지시사항을 받아 쓴 데에 불과하다는 가설이다.

   

첫 번째 가설은 국제유태자본이 대중의 인종적, 파시즘적 분노를 일으키기 위해 고안한 산물로 보인다. 유치찬란한 방식이지만, 단순한 만큼 대중 선동에는 가장 효과적이다.

   

두 번째 가설은 지식층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탄압을 피해 각국에 비밀조직을 만들었던 만큼 이들 중 단 한 명이라도 프리메이슨과 연관이 없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인 게다. 허나, 의인동맹 역사를 고찰하면 맑스가 처음부터 이 조직에서 주도적이지 않았다. 

   

http://blog.naver.com/freework?Redirect=Log&logNo=13218023

   

다만, 맑스의 최대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공산당 선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는 숙고하게 만든다. 해서,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맑스는 1840년대 말부터 1860년대 중후반까지 많은 활약을 하였는데, 이때 엥겔스의 재정 후원도 한 몫을 하였지만, 미국 트리뷴지 기고도 큰 수입이었다. 해서, 아론 버, 호레스 그릴리, 찰스 앤더슨 데이나(Charles A. Dana)로 이어지는 계보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 호레스 그릴리와 데이나는 남북전쟁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갈라서고, 이 때문에 맑스의 주 수입원이 끊겼기 때문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2817910

   

해서, 당대 국제유태자본이 제국주의 시대를 결정하고, 미국에서 공화당 우위 노선과 남북전쟁 조성 목적으로 맑스에게 자금 후원을 하며 맑스를 잠시 활용한 것이 아니냐 하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는 게다. 가령 러시아 혁명에 성공한 레닌이 차 운전대를 잡고 있다고 해서 운전자가 차를 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라며 넌지시 국제유태자본의 존재에 대해 운을 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 대목을 고려해봄직한 게다. 아무튼 그조차 잠시였을 뿐이다. 맑스는 점차 잊혀진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셋째, 대영박물관에서 일루미나티가 수십 년간 맑스를 지도했다? 하면, 맑스의 스승은 헤겔이 아니라 바이스하우프트가 되는 셈이다. 헌데,'자본' 저서에서 헤겔을 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해서, 헤겔에 대해 혐의를 찾아야 한다. 헤겔은 유태인?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불행히도 헤겔은 그 어떤 것과도 연관이 없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88861

   

대신, 맑스가 헤겔의 변증법을 부르주아의 정신적 화폐라고 부를 만큼 헤겔 철학은 당대 역사적 사건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로스차일드가 나폴레옹전쟁을 통해 이익을 취하는 방식은 당대 지식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을 것이다. 그중 가장 멋진 상상력을 발휘하여 개념화를 시도한 것이 헤겔 작업이 아니었나 싶다. 다시 말해, 바이스하우프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게다. 게다가 맑스는 기독교에 대한 근본적인 증오 따위는 없는 사람이었다. 그 자신이 한때 기독교에 심취했었고, 그의 절친한 친구인 하이네가 기독교로 개종한 유태인인 것만 봐도 된다. 하이네가 임종 시 부르짖던 신에 대한 찬미에 맑스는 침묵으로 대신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7473987

   

해서, 이 대목에서 음모론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 국제유태자본은 당대 국제노동자협회를 배후조종했다 용도 폐기를 할 목적으로 바쿠닌파에게 분란을 조성하도록 지시하고, 맑스는 학자 타입이니 만큼 엥겔스를 추동하여 자본을 쓰도록 해서 현실 정치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이후 맑스는 모차르트처럼 불후의 명작을 만들기 위해 심신이 피폐할 정도로 자본 쓰기에 열중하다 세상을 뜬다. 국제노동자협회, 1차 인터내셔널은 해산된다. 이런 것으로 대본 만들어서 영화나 만들어볼까^^!

   

아무튼 세계 혁명을 고무시켜야 할 일루미나티가 오히려 혁명을 방해할 작정인지 1차 인터내셔널에 온갖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첩자(^^!)들을 파견시켜 엉망으로 만들어서 조직을 해체시키고 만다. 그뿐이랴. 일루미나티는 1870년 파리 콤뮨 노동자 대학살을 일으켜서 세계 혁명의 기운을 말끔하게 지워버리는 이상한 짓을 하고 만다~! 해서, 일루미나티 음모론보다 국제유태자본론으로 설명하면 사태가 이상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말끔하게 정리가 된다. 일루미나티는 존재하지 않은 게다. 존재한 것은 국제유태자본이다.

   

허나, 20세기에 이르러서 네스터 웹스터에 와서야 다시 일루미나티가 거론되기 시작한다. 일루미나티 음모론에서 주목할 인물은 존 로비슨과 네스터 웹스터 두 명이다. 다른 자들 주장이란 대체로 이 둘의 자료에 근거하여 당대의 현안을 엮어서 일루미나티의 특정 부분을 과장한 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인드라 시각이다. 예외적으로 짐 마스는 현대 음모론을 총정리를 한 인물로 평가할 수 있다.

   

"Perhaps her most influental book was Secret societies and subversive movements published in 1921 and reprinted in 1924, 1966, 1970, 1980 and 1989."

   

네스터 웹스터의 'Secret societies and subversive movements'이 출판되고, 재출판이 된 시기가 흥미롭지 않은가. 인드라는 줄곧 음모론은 국제유태자본에서 기원하고, 국제유태자본이 절실히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온 바 있다. 화페전쟁, 빌더버그클럽이 랜덤하우스에서 나왔다. '시대정신'모임이 뉴욕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네스터 웹스터 여사가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역사학자가 된 것은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소명을 받았다는 게다. 여사는 전생을 믿는다. 프랑스혁명 때 길로틴에 희생되었다고 믿는다. 여사는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 일본 등의 지역을 여행하면서 힌두교를 비롯한 동양 컬트 종교에 큰 흥미를 지니게 된다. 그녀에 관한 전기를 쓰는 작가 말에 따르면, 이때 그녀는 기독교 신앙를 버렸다고 한다. 여행에서 돌아오자, 네스터 웹스터 여사는 그때부터 열정적인 글쓰기에 들어간다. 해서, 그녀의 저서가 등장하자 윈스턴 처칠과 같은 이가 특별히 언급을 할 정도였다. 당대 영미권의 화두는 시온의정서다. 이 시기 미국과 영국에서 시온의정서가 소개되었고, 포드가 시온의정서를 언급하기도 했다. 네스터 웹스터의 주장은 시온의정서를 오픈마인드로 보라는 것이다. 하고, 시온의정서와 일루미나티의 관련성을 넌지시 암시하였다. 여사는 또한 한동안 영국 파시즘 정당 멤버였다. 이상한 일이지만, 인드라는 여사에 관한 기사를 읽다 보면, 페타의 잉그리드 뉴커크가 연상되고는 한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http://en.wikipedia.org/wiki/British_Fascists

   

모슬리를 중심으로 한 영국 파시즘 연구

http://blog.naver.com/uuuau?Redirect=Log&logNo=40010050538

   

이전에 인드라가 영국 파시즘의 특징을 언급한 바 있는데, 한 번 더 짧게 요약한다. 영국 파시즘은 대륙 파시즘과 달리 인종적이지 않다. 안티세미티즘, 반유태주의가 아니라는 게다. 해서, 같은 음모론자임에도 영국 출신 존 콜먼도 자신의 저서에 안티세미티즘 색채가 없다.

   

영국 파시즘이 왜 태동했는가. 정치적으로는 보수당(지주)과 양당체제를 이루던 자유당(금융자본)이 붕괴함에 기인하는 바 크다. 자유당 시절에도 제국주의 시대서부터는 국제유태자본의 세계전략에 따라 금융자본 위주였고, 산업자본이 내놓은 자식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해도, 그나마 간신히 정치적 통로를 마련했었는데, 자유당이 무너짐에 따라 산업자본이 갈 길을 잃은 셈이다. 노동당으로 갈 수는 없고, 보수당으로도 가지 못한 이들이 영국 파시즘의 주요 구성원이 되기 시작했다. 경제적으로는 국제유태자본의 세계전략에 의거하여 영국이 금융부문 중심으로 돌아가고 산업부문을 공동화시키자 산업 부문이 침체되기 시작한다. 해서, 19세기 초반의 미국처럼 영국 민족주의가 20세기 초반에 등장했던 것이다. 이들은 국제유태자본이 영국을 왕따 시켰다고 간주한 것이다. 다만, 그 이름이 국제유태자본이 아니라 일루미나티였던 게다. 그들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설이다. 이제까지 국제유태자본이 영국을 숙주로 삼아 대영제국의 번영을 가져왔다. 그런데 이제 국제유태자본이 러시아혁명을 명예혁명, 청교도혁명처럼 성공시키면서 러시아를 제 2의 영국으로 삼고자 한다. 하여, 이 음모를 막아내어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을 영국에 계속 묶어두어야 한다. 이런 시나리오가 되겠다.

   

지금까지 국제유태자본론은 이차대전 양측을 모두 조종했다고 주장해왔다. 양측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무기도 동원되어야 한다. 네스타 웹스터의 이론은 영국에서 반유태주의를 피하면서 대륙 파시즘을 옹호하는데 유효한 수단을 제공했다. 영국 왕실에서도 파시즘 옹호하는 이가 등장하기도 했다. 역할 분담은 끝났다. 오른손은 우파, 왼손은 좌파. 이제 버블경제 이후 대공황, 대공황에 이은 전쟁 시작!

   

해서, 잠시 수면 위로 부상했던 지상 최고의 비밀조직인'일루미나티'는 1966년까지 재차 잠수한다. 백 년을 잠수했는데, 오십년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때의 화두는 무엇인가. 교회일치운동, 에큐메니칼 운동이 시작되었고, 국제유태자본과 카톨릭의 동맹(?)이 이루어져서 로마올림픽이 개최된다. 이때는 예수회와 일루미나티를 겹쳐서 보기가 유행이었던 듯싶다. 또한 국제유태자본이 유포한 반문화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진다. 목표는 청소년들을 마약으로 찌들게 해서 전쟁도 반대, 노동자운동도 반대하게 하는 것이다. 이때 교양서적으로 다시 등장한 네스타 웹스터 여사의 저서. 바이스하우프트의 동양적 신비주의, 어쌔씬, 약물을 강조한다. 또 십년을 잠수했다가 레이건 시대에 한 번 더 등장~! 그리고 부시 시대에 등장^!^ 이때 집중 조명된 것은 시나키즘이며, 해골종단이다. 하고, 근래 '천사와 악마'로 재조명을 받는다? 이유가 있다? 하면, 오늘날 일루미나티가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국제유태자본의 목표는 무엇인가. 가장 큰 목표는 소련의 붕괴로 인해 전후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새로운 체제가 아직 성립되지 않은 데 따른 데 기인한 산물이다. 즉, 소련 대신 소련에 버금갈만한 대량살상무기와 같은 있지도 않은 유령 세력을 내세우는 것이다. 해서, 과거 국제유태자본이 모든 문제를 소련에게 돌리듯 책임을 전가시켜야 하는 게다. 하면, 신의 능력에 버금가는 사탄적인 지위를 부여해야 하는 게다. 이라크, 북한, 이란을 내세워보지만, 이들 국가 사정이 어떻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이를 보완할 유일한 기제는 007영화에서 보듯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당의 등장인 게다. 그것이 만능무기, 일루미나티인 게다.

   

인드라는 지난 글에서 밝힌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911테러라는 자작극을 통해서 이라크를 공격한 목표를 달성하고, 미국을 보다 군사국가로 바꾸었다. 하고, 오바마로 말을 갈아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음모론이 다시 동원되지 않을 수 없었던 게다. 이번 국제유태자본의 전략은 영상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었다. 시대정신, 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나 등등. 이 모두 오바마를 위한 선거 홍보물이라고 보면 무리가 없다. 문제는 이렇게 해서 강화된 음모론을 어딘가로 유배를 보내야 한다. 해서, 일루미나티가 필요한 게다. 인드라는 서태지 음모론에서 언급한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정치, 경제적 이슈를 문화적 이슈로 바꿀 것이라고 말이다. 정치, 경제 음모론을 문화, 종교 음모론으로 돌리는 게다. 제이 록펠러가 인터넷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을 보면, 코흐님이 잘 정리하셨듯 다른 목표들도 있다고 보이나 다른 목표들에 대해서는 보다 지켜보아야 하는 게다.

   

하면, 일루미나티는 정녕 실체 없는 유령이 될 것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얼마든지 일루미나티라는 이름만 차용해서 오늘부터 일루미나티다, 라고 선언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허나, 아무렇게나 선언하면 금방 뽀록이 날 게다. 커밍아웃하였을 때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 하면, 오늘날 일루미나티로 가장 가능성이 있는 조직이 있다면, 국제유태자본이 보기에 가장 먹음직스런 조직이 있다면 무엇일까. 인드라는 예수회 대신 주저 없이 유니테리언 교파를 택할 것이다.

   

"유니테리언 (Unitarian)

그리스도교의 정통 교의(敎義)인 삼위일체론(三位一體論)의 교리에 반하여,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부정하고 하느님의 신성만을 인정하는 교파로서,  종교개혁 시대에 인문주의적 그리스도교에 속하는 이탈리아의 신학자 세르베투스와 소치니에서 유래되었다.

   

유니버설리즘(Universalism)

개체주의 또는 개인주의와 상대되는 말로서  인류는 종국적으로는 모두 구원(救援)되며 개인으로 한정되지는 않는다는 신조(보편구제설 또는 만인구원론)를 말한다. 이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을 유니버설리스트(Universalist)라 한다.

   

보통 일신론(Unity)을 주장하는 유니테리언 주의자들과 인간 모두가 종국에는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유니버설리즘(Universalism)을 통합하여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즘(Unitarian Universalism)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1961년에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스트 협회(Unitarian Universalist Association, UUA)가 창설되었다.

   

유니테리언에 관해서 검색하면 자세히 나오니 나는 네 가지 지점만 짚어볼 것이다.

   

첫째, 유니테리언 - 유니버설리스트 종교는 2007년 현재 미국 성인의 0.3%인 약 340,000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Unitarian_Universalism 

   

둘째, 뉴욕 시티대학(City University)의 연구자 코시민(Barry A. Kosmin)과 라크맨( Seymour P. Lachman)의 조사에 따르면 유니테리언의 49.5%가 대학을 졸업한 이들이며(상대적으로 유대교인은 46.7%, 천주교인 20%, 몰몬교도 19.2%, 침례교도 10.4%가 대학을 졸업) 불균형적이지만 전 세계의 수준 높은 학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국 5개 주의 주지사가 공공연한 유니테리언이라고 밝히고 있다.

   

셋째, 미국 대통령 중 극소수파인 유니테리언이 비공식 1명을 포함하여 무려 5명이나 된다.

   

미국 역대 대통령 종교

http://www.infoplease.com/ipa/A0194030.html 

   

비공식은 일루미나티를 찬양했던, 아편노예농장주이자 심심하면 여자흑인 강간했다는 토머스 제퍼슨이다. 그는 토론을 통해 이신론에서 유니테리언에 경도되었다고 한다. 유니테리언이 이성적 신관에서 비롯된 것이니 만큼 둘 간의 큰 차이는 없다고 보아야 한다.

   

넷째, 이들은 예수의 실재를 시대정신 동영상처럼 부정한다. 개신교 보수주의자가 주장하는 신으로서의 예수도 부정하며, 개신교 자유주의자가 주장하는 인간으로서의 예수도 부정한다. 그들은 이 신화가 시대정신 동영상처럼 이집트 신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024279

   

인드라는 문선명 통일교와 일본 창가학회가 미국, 일본, 한국에서 활약하는 배후가 국제유태자본이지만, 매개체를 유니테리언이 아닐까 보고 있다.

   

통일교 재산과 기업

http://cafe.daum.net/schong05/5jEK/446?docid=1AMvt|5jEK|446|20090408232121&q=%C5%EB%C0%CF%B1%B3%20%B1%E2%BE%F7&srchid=CCB1AMvt|5jEK|446|20090408232121

(응이님과 나오미님 감사)

http://kjv.kimc.net/technote/read.cgi?board=HERESY&y_number=36

   

또한 각종 뉴에이지 단체들은 유니테리언 회원들이 파견을 나가서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각종 음모론을 생산하는 곳도 유니테리언이 아닌가 싶은 게다. 가령 대표적인 예가 기독교 비판을 중점적으로 한 동영상 시대정신이 예다. 다만, 이들이 실체는 아니다. 실체는 국제유태자본이다. 유니테리언은 국제유태자본의 문화, 종교 담당지부라고 보는 것이 인드라 시각이다.

   

(싸이먼님 감사드린다)

http://www.pandora.tv/my.immanuelyoo/5914499

   

상기한 '비밀'과 같은 동영상 프로그램을 내놓을만한 지적인 배경과 자본은 어디에 있을까. 에머슨...^?^ 초절주의? '비밀'이 비밀이 아닌 때도 있었던 듯싶다. 맑스가 살던 때다. 해서, 오죽하면 맑스가 중력이 없다고 믿으면 중력이 사라진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비판했겠는가. 이들을 보통 헤겔좌파라고도 하는데... 프리메이슨 추종자들도 대체로 이런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해서, 프리메이슨은 부르주아의 인터내셔널, 일루미나티는 노동자의 인터내셔널으로 미화시킬 수 있다. 허나,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의 실체는 국제유태자본. 좌파를 공격할 때는 일루미나티와 공산주의 관계를 집중 부각시키고, 우파를 공격할 때는 일루미나티와 파시즘, 시나키즘 관계를 집중 부각시킨다. 해서, 본질은 국제유태자본이며,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는 허상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이 원하면 일루미나티는 움베르토 에코처럼 언제든지 활성화되어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는 '유령'이기도 한 게다.

   

정리하자. 자금이 없으면 중국의 유방도, 유비도 남의 부대로 들어갔다. 부하들을 먹여 살릴 쌀이 없어서다. 알렉산더도, 한니발도, 칭기스칸도, 나폴레옹도, 이순신도 아무리 뛰어난 전략가라고 하더라도 군량미가 없으면 힘을 쓰지 못한다. 청교도혁명, 명예혁명,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 중국혁명, 쿠바혁명 모두 자금이 없으면 말짱 꽝임을 보여주었다. 러일전쟁 승리도 자금의 승리다. 양차대전도 마찬가지다. 성공한 혁명과 실패한 혁명을 가르는 것은 자금 이외에는 답이 없다. 해서, 실체는 자금이고, 자금을 쥔 자들이다. 그들이 국제유태자본이다. 나머지는 모두 유령이거나 얼굴마담에 지나지 않는다.

   

* 첨부화일은 교정이 꿑나는 이틀 뒤에 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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