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017년에 한반도인의 밥줄이 될 것인가 국유본론 2009
2009/07/01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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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2017년에 한반도인의 밥줄이 될 것인가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7/01
민주노동당 집권전략위원회가 최근 보고서를 배포하고 4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예서, 눈여겨 볼 점은 인드라가 일전에 언급한 바 있는 최규엽 집권위원장이 발표한 집권 전략 10대 과제이다. 집권 전략 10대 과제에서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 인드라다. 왜 그러한가. 일단 레디앙 기사를 읽어 보자. ---------------- "2017년 민주노동당 집권할 것" | ||||
민노당 집권전략위 보고서 발간…최규엽 "진보정당의 마스터 플랜" | ||||
지난 2005년, 김혜경 당시 민주노동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출범한 민주노동당 집권전략위원회가 30일, '집권전략보고서'배포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민주노동당 집권"을 선언했다. 집권전략위원회는 이번 보고서 배포를 끝으로, 4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 한다.
2017년을 집권시기로 잡은 것은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광역-기초 단체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지방자치의 감동적 모범을 세운 뒤, 총선에서 교섭단체, 2012년 대선에서 15%이상을 득표 한 뒤, 본격적으로 집권을 위한 활동에 돌입하겠다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2017년 대선에 민중과 하나되고 진보대연합을 실현시 35%이상 득표로 승리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날 집권전략위원회는 2017년 집권을 위한 집권전략 10대과제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에서는 현 한국사회를 '중위의 발전된 자본주의 국가'를 보이고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민족분단국가'로서 '예속된 천민적 자본주의 사회구성'을 이루고 있다고 해석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최규엽 소장은 이에 대해 "그동안 소위 'NL'은 한국 자본주의 발전단계를 설명해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그 현재 한국사회의 현실을 진단하면 '중위의 발전된 자본주의 국가'라는 것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소장은 "하지만 발전의 원인은 미국의 반공이데올로기 쇼윈도우 정책"이라며 "즉 한국사회의 완성을 위해서는 '통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10대 과제 중에서는 '진보대연합'과 관련 '반신자유주의 세력'은 물론 '민주-평화통일 세력'을 진보의 범위에 넣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민주당과의 연대연합 전술과 맞닿는 부분. 이에 대해 최 소장은 "경제적으로는 민주당이 진보세력이라고는 보기 힘들다"면서도 "평화-통일세력이라고 놓고 보면 진보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 소장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과 언론들이 보기에 집권이 요원하지만 2017년 집권을 향한 민주노동당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아직 보고서가 전당원들에게 배포가 안되었고, 당내에서 일정부분 비판도 있지만 진보정당이 집권을 향한 마스터플랜을 짰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의 2017년 집권전략 10대 과제
1. 한국사회는 현상적으로는 중위의 발전된 자본주의 국가를 보이고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민족분단국가'로서 '예속적 천민적 자본주의 사회구성'을 이루고 있다.
2. 민주노동당은 '민중 주체의 자주적 민주정부'를 지향한다.
3. 민주노동당은 통일국가로서 남북의 체제를 상호 존중하는 '연방제 방식의 자주적 통일국가'를 지향한다.
4. 민주노동당은 민중의 '저항권'과 '선거투쟁'을 올바르게 결합해서 집권한다.
5. 민주노동당은 한국사회의 특수한 조건에 적합하고 민주주의 일반원리에 입각해서도 우월한 것으로 입증된 '대통령 중심제'를 지향한다.
6. 민주노동당의 이념적 기치는 '자주'와 '평등'을 기본으로 해서 '생태'를 결합한다.
7. 민주노동당의 집권을 위한 당면 목표로 ⓛ10만 당원 확보, ②2010년까지 지지율 20% 쟁취 ③진보적 지방자치 실현으로 지역집권의 축 형성 ④2012년 원내교섭단체 확보
8.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해서 '반신자유주의 세력' - '반제민족주의 세력' - '민주-평화통일 세력'의 '진보대연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9. 민주노동당이 민중과 하나가 되면 '2017년' 집권을 쟁취할 수 있다.
10. 민주노동당은 '진보적 발전노선'을 견지하면서 '사회복지대혁명'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다. | ||||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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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민주노동당은 더 이상 주체사상당이 아니다.
"한국사회는 현상적으로는 중위의 발전된 자본주의 국가를 보이고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민족분단국가'로서 '예속적 천민적 자본주의 사회구성'을 이루고 있다."
인드라는 민주노동당 당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인드라는 소설 '녹슬은 해방구'를 뛰어넘는 역사관이 출현하기 전에는 NL동지들이 자신의 신념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고맙다. 국제유태자본론은 민주노동당의 2017년 집권을 위한 이념을 제시하였고, 뜻이 통했다.
오늘날 제도권 정당을 팔십 년대 운동권 계보로 규정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했다. 김대중 정권 이전까지 그나마 유지되던 운동권 정서가 사실상 해체되었다. 단적인 예가 남총련이지 않았나 싶다. 일전에 샤를다르가 왜 한국에는 적군파와 같은 극좌파가 등장하지 않았는가 질문한 적이 있다. 그때 인드라는 첫째, 한국이 유럽, 일본보다 후진국이어서. 둘째, 소련이 망했기 때문이라고 간략히 말한 바 있다. 예서, 하나 더 말한다면, 김대중 정권 집권이다.
김대중 정권이 집권하지 않았다면 남총련은 오늘날 지리산에서 빨치산 후예를 자처하며 죽창 훈련에 몰두했을 게다. 허나, 김대중 정권이 출범했다. 이제 호남 대학생들은 쓸 데 없이 민주화의 볼모 노릇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마치 콘베르소 유태인에게 이용당하는 아슈케나지 유태인이라고나 할까. 동력을 잃은 남총련은 더 이상 극좌화가 될 수가 없었던 게다. 물론 문화적으로는 무르익었다. 90년대가 대표적이다. 한 편에서는 오렌지족이 득세하니 인드라처럼 반감을 지닌 반문화 종족이 출현한다. 이들이 더욱 고립이 되었다면 틀림없이 적군파가 되었을 게다. 허나, 김대중 정권이 출현하는 바람에 가능성은 제로가 된 셈이다. 해서, 인드라가 김대중 정권 교체를 지지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잘 한 일이다. 허나, 그뿐이다. 김대중 역시 국유본이 한국 금융을 홀라당 벗겨먹기 위해 임명한 대통령이었을 뿐. 집권한 것은 한민족에게 다행이나 그 즉시 탄핵되어 물러났어야 하는 이가 김대중이기도 했다. IMF 재협상~! 훗^^~! 이제 역사가 된...
해서, 팔십 년대식 운동권 계보로 진보정당을 분류하는 것은 진보진영 내의 지역감정인 게다. 마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거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유본의 기획에 따라 구성된 광주항쟁과 1987년 야권 분열 프로그램인 게다. 그처럼 오늘날 진보진영 역시 민주노동당, 사회당으로 분열되었다. 물론 민주당 집권 시에는 보다 왼쪽으로 가는 것이 진보에 보탬이 되었다. 분열은 정당했고, 필연적이었다. 허나, 이제는 하나로 가야 하는 게다. 해서, 오늘날 이러한 차이를 과도하게 드러내는 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적인 게다. 이념적으로 크게 다른 것도 없으면서 정서적으로 단지 권영길빠나 강기갑빠, 혹은 심상정빠라는 것으로 분별된다면, 그것이 김영삼과 김대중, 김종필 3김 시대와 차이가 무엇이 있더란 말인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물론 이는 국유본이 배후조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유본은 한때 조봉암을 대안으로 여겨 영어 과외 지시까지 내렸으니까.
이러한 사정임에도 최규엽이 가장 먼저 팔십 년대 사회구성체론적인 입장을 천명한 것은 왜일까. 단지 상징적 효과일까. 아니다. 인드라가 보기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다. 하나, 민주노동당이 국유본에게 싸인을 받았다. 둘, 인드라 글을 유심히 검토한 뒤 혁명적인 견해로 받아들여 채택했다. 그 어떤 것이건 좋다. 이전까지 민주노동당의 집권 전략이 추상적이었던 것은 실제로 집권이 가능하지 않다고 스스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즉, 민주당의 왼쪽날개 정도로 만족했던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허나, 이제는 다르다. 정세가 변모했다. 우연이지만, 인드라와 같은 혁명투사가 등장했다. 해서,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한반도 통일정부를 꾸려갈 수 있는 적임자로서의 민주노동당을 자각하기 시작한 게다. 말하자면, 지금까지는 아무리 깽판을 쳐도 집권을 할 수 없다고 여겼던 반면 지금은 집권이 가능하다고 여기게 되어 실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아야 하는 게다.
한국은 419혁명으로 국유본이 유포한 반문화와 배후조종한 68혁명의 얼리어답터 국가였다. 일종의 사회 실험이었다. 성공적이었다. 해서, 60년대 중반부터 국유본은 반문화와 68혁명을 일으킨 게다. 하면, 한국은 후진국이고, 유럽, 일본은 선진국인데 말이 되냐고 반문할 이들이 있을 게다. 이에 대해서 인드라는 빙긋 웃으며 답한다. 신자유주의 선진국이 어디인가? 바로 칠레다! 그처럼 드골처럼 국유본에게 골치 덩어리인 반파시즘 반독 애국지사를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반문화와 68혁명이 필요했었고, 반일 항일투사 이승만을 하와이로 망명시키기 위해서는 419혁명이 필요했던 게다. 국유본은 쿠테타만 배후조종하는 게 아니다. 혁명도 배후조종한다.
국유본의 정보요원 호메이니와 전두환은 쌍둥이였다. 그들은 각각 팔레비와 박정희가 추진하는 백색개혁을 붕괴시키고, 국유본의 세계전략에 따라 움직이는 하수인들이었다. 호메이니의 근본주의나 전두환의 국풍 81이 같은 맥락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이때부터 재야사학계에서 박창암 등에 의해 한단고기 이유립 등이 출현했던 게다. 인드라는 이들이 출현한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국유본이 작동한 게다. 즉, 지난날 실증주의가 대세였던 것은 유럽중심주의인 빅터 로스차일드의 역사관이 작용한 것이라면, 이 시기부터 근본주의가 대세가 된 것은 내재적 발전론을 선호하는 데이비드 록펠러의 역사관이 작동한 것이다.
해서, 이때 전두환이 내세운 것은 무엇인가. 순수 국산 군인이라는 차별화다. MBC 의 제 5공화국 드라마를 가만히 살펴보면, 이 대목을 발견할 수 있다. 국유본은 자신의 의지를 MBC 드라마를 통해 종종 관철시켰다. 제 5공화국, 영웅시대, 선덕여왕을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하고, 국유본은 전두환 정권 유지를 위해 왝더독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사회 문제만 발생하면 일본 우익 정치인이 한마디만 하면 그만이었다. 하여, 오죽하면 반일이 아니라 극일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운동권에서 주장하기까지 한 게다. 물론 주된 방식은 북에서 쌩쇼를 연출하는 것이긴 했다.
전에도 민주노동당은 NL당이었지, 주체사상당은 아니었다. 엄밀하게 말해, 진짜배기 주체사상파들은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 가 있다. 하고, 민주노동당에는 오리지널 주사파가 아닌 변두리 주사파, 혹은 비주사 엔엘파 정당인 게다. 뭔 말인가. 이인영을 생각하면 된다. 한총련 주류를 생각하면 된다. 이들이 지금 어디에 있나. 한나라당, 민주당에 있다. 그들은 운동권의 황태자들이었다. 여타 운동권들이 바닥을 박박 길 때, 그들은 권력에 취해 김영삼 정권 때부터 했던 말만을 되풀이했다. "수구세력에게 위협당하고 있다. 도와줘!"
허나, 독재 대 민주라는 담론은 직선제로 탄생한 노태우 정권에서 이미 끝났다. 허나, 그 여운이 남는 법. 한나라당 십년, 민주당 십년, 합하여 이십년으로 종지부를 찍은 게다. 해서, 국민이 식상해 한다. 아직도 독재 써먹느냐고 말이다. 해서, 현재 지지율이 재역전되었다. 한나라당은 내심 김대중에게 고마울 게다. 국민이 우매하다고? 그대들보다 더 잘 알기에 그대들을 지지하지 않는 게다. 헌데, 그런 국민에게 자신을 몰라준다고 개색희, 소색희하는 것이야말로 자승자박 다름 아닌 게다. 헌데, 최규엽은 독재 대 민주라는 도식을 과감하게 부정하는 사회구성체론을 제시한 게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난 시기 한국의 자본주의 발전 정도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은 까닭은 분명하다. 내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나라도 아닌데, 칭찬하고픈 마음은 전혀 없다. 북한 체제가 한심하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허나, 적의 적은 친구였던 게다. 해서, 과도할 정도로 방어했다. 허나, 이제 대한민국은, 아니 한반도는 내 나라다. 그런 나라에서 책임지고 국정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십 년 앞을 내다 볼 수밖에 없다. 한국은 중진국 자본주의 국가이다. 하고, 통일을 목전에 둔 국가다. 하면, 통일시대 적임 정치세력은 누구인가. 민주노동당이다. 오케바리?
인드라가 구상하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세계는 울트라슈퍼버블이다. 허나, 이 상황은 2017~18년 무렵이면 현 금융위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한 엄청난 경제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그 이전 2015년에 한반도에 통일국가가 출현한다. 이 국가는 당분간 휴전선을 지켜서 관광객을 제외한 일반인의 왕래를 금한다. 양국간 경제력 격차가 원인이다. 하고, 통일 국가에서는 여러 가지 이슈들이 탄생할 게다. 이 문제를 한나라당 정권이 해결하지 못할 게다. 국유본이 분명 도와주지 않을 게다. 이때,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치고 나올 정당이 있으니 바로 민주노동당이다. 민주노동당은 인드라와 같은 혁명투사가 제시하는 혁명적이고, 실용적인 이념과 정책을 바탕으로 제 일 야당이 되는 것은 물론 2017년에 샛별처럼 떠오른 제 2의 노무현과 같은 외부 인사를 받아들여 대통령 후보를 내세워 집권에 성공하는 게다. 물론 그 외부인사는 오세훈처럼 국유본이 이미 잘 훈련시킨 인물일 게다. 허나, 오세훈보다 더 개혁적이고, 진취적인 인물이어야 한다. 해서, 기존 민주당 인물로서는 곤란하다. 또한 현존하는 민주노동당 인사로는 어렵다. 새로워야 한다. 그래야 얼리어답터다.
노무현의 장점이 무엇인가. 학벌사회에서 희망이 되었다. 또한 지역을 넘어섰다. 허나, 이 정도로는 어렵다. 노무현 판박이가 되면 곤란하다. 다른 하나가 더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인드라의 히든으로 남겨 놓겠다.
둘, 승부는 내년 지방자치 선거다.
"민주노동당의 집권을 위한 당면 목표로 ⓛ10만 당원 확보, ②2010년까지 지지율 20% 쟁취 ③진보적 지방자치 실현으로 지역집권의 축 형성 ④2012년 원내교섭단체 확보"
인드라는 지난 글에서 강조했다. 승부는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라 지자체 선거다. 하고, 이때 승부처는 대통령 선거처럼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이라고 한 바 있다. 왜? 민주노동당이 호남에서 민주당 후보를 꺾고 압승한다면, 이 바람이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이는 그간 비호남권에서 호남인사가 아니면 대통령 후보도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노무현이 타파했듯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지지율을 보면 호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한나라당이 우세다. 호남 고립인 게다. 하면, 이를 극복할 길은?
그렇다. 유일한 길은 민주노동당이다. 민주노동당이 지방자치제 선거에서 민주당에 압승을 거둔다면, 이는 차기 대선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관성이 있기에 여전히 민주당 후보가 제 일야당 후보로 나서겠지만, 큰 효과는 없을 게다. 오히려 차기 대선은 아무리 민주당 후보가 지랄발광을 해도 민주노동당 후보가 아니면 집권이 어렵다는 것을 입증할 게다. 설사 야권 분열이 이루어지더라도 이 책임은 민주노동당이 아니라 민주당에게 향할 게다. 지난 재보선처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그 후보가 FTA 지지였다면 한나라당과 무엇이 다르지? 하는 데에 대해 마땅한 답변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선거도 같은 맥락으로 흐를 것이다. 이러한 정서는 민주당의 대선 실패로 극대화하고, 민주당은 분열할 것이다. 일부는 한나라당으로 합류하여 보수대연합을 구성할 것이고, 주체는 국유본의 지시대로 중도정당화를 지향하는 뉴라이트일 게다. 다른 하나는 민주노동당에 편입할 게다. 역시 국유본의 지원으로 지금보다 더 우향우가 된 민주노동당이 탄생할 게다. 하고, 민주노동당이 2017년 집권에 성공한다.
셋, 민주노동당은 한반도 인민에게 무엇을 약속할 것인가
"민주노동당은 '진보적 발전노선'을 견지하면서 '사회복지대혁명'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다."
비관론자는 말할 게다. 하면, 민주노동당이 한나라당과 민주당과 차이가 무엇인가. 민주노동당 역시 국유본의 지지로 집권에 성공한다면, 그 역시 한반도 인민에게 불행한 결과가 아닌가 하고 말이다.
인드라는 체감한다. 바로 이것이 국유본이 인드라에게 기대하는 역할인 게다. 무엇이 다른가를 사상과 이론으로 공자나 예수, 혹은 맑스처럼 제시하라는 게다.
이에 대해 인드라는 겸손하고, 신중하게 말하고 싶은 게다. 이미 지난 인월리를 보면 그 안에 다 답안이 있지 않소?
허나, 부족하다면, 설명이 필요하다면, 말씀드릴 것이외다.
국유본은 78:22 법칙을 준수하고 있다. 해서, 문제는 22가 아니라 어떤 22이냐는 게다. 가령 노무현 정권 때를 본다면, 노무현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세력을 유지하다 보니 삼국시대 가야 국가 행태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다시 말해, 22란 지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오직 지분 유지에만 몰두하니 다른 모든 것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게다. 경제고, 통일이고, 외교고, 다 아웃! 역설적으로 노무현 선생이 역대 최악의 대통령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가장 극적이었기 때문인 게다. 우리는 유토피아처럼 노무현 대통령을 꿈꾸고 있었던 게다. 바로 그것. 민주노동당이 노무현과 같은 인물은 민주노동당 후보로 나와야 했다고 발언하는 그것.
해서, 역설적으로 민주노동당은 호남에 근거지를 마련해야 한다. 김대중을 넘어서야 한다. 그래야 22에서 보다 정파적인 이익이 아닌 국민적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은 실패했다. 하고, 이명박도 실패할 게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노동당 대통령이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허나, 치밀하게 기획한다면, 성공하지 못해도, 실패할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게다.
하면, 22란 무엇인가. 이는 집권하였을 때, 정책 우선순위를 의미한다. 즉, 무엇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무엇을 획득할 것인가 문제다. 시뮬레이션을 작동시켜보자.
산업은행이다. 산업은행이란 빅터 로스차일드적인 장치이자 박정희 제도다. 이 산업은행을 민영화하는 게다. 하고, 골드만삭스와 같은 국유본이 지분을 차지하는 게다. 하고, 이 산업은행이 대대적인 북한, 중국, 중앙아시아 투자에 나서는 게다. 겉으로는 한국 기업이지만, 알고 보면 국제유태자본! 이상적이다.
민주노동당은 알짜배기 산업은행을 포기해야 한다. 국유본에게 넘겨야 한다. 친일언론은 물론 어용언론이 산업은행 문제에 침묵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때로는 조중동보다 악질적이기 때문이다. 한겨레, 경향 따위 어용언론이 폐간된다면 거리로 나와 독립 만세, 민주주의 만세를 불러야 한다. 대신 인천공항, 수도사업소 따위 자잘한 것들을 국영화시키는 것으로 대국민 홍보에 나서야 한다. 적임자는 물론 민주노동당이다. 해서, 한나라당 정권은 자잘한 것들을 더더욱 더 민영화시켜야 한다. 그래야 민주노동당이 뜨니까.
이것뿐일까. 아니다. 국유본이 영국 자유당 대신 영국 노동당을 택한 것은 그보다 더 큰 이익을 위해서다. 남아공 다이아몬드 광산이다. 그처럼 북한이다. 북한 자원은 빈곤하다. 누군가 뻥튀기하는 것처럼 석유다, 뭐다 하는 것은 엄밀하게 말해 통일 이후 실사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북한 정권이 존속한 이유는 무엇인가. 전시장 효과였다. 하면, 지금은? 사라졌다. 이제는 각 지역의 국가연합이 필요하다. 유럽연합, 북미연합, 지중해연합, 아프리카연합, 남미연합, 그리고 동아시아연합.
이를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이 급선무이며, 중국 분열이 필연화할 수밖에 없다. 신장과 티벳의 분리는 국유본이 바라는 바이며, 중국 개혁세력도 긍정하는 게다. 한반도 통일, 만주연방 탄생, 티벳, 신장 독립, 소중화 탄생. 인드라는 이를 헬싱키 프로세스와 비견하여 한반도 프로세스, 신장 프로세스로 명명한 바 있다. 허나, 이러한 분열은 영구 분열이 아니다. 오히려 통합으로 가는 과도기적 분열인 게다.
인드라는 이십대 시절인 팔십 년대에 이미 광주시장이 일본인이 임명될 수 있음을 토론한 바 있다. 그렇다. 북경시장에 한국인이 등용된다는 것을 상상하라.
민주노동당은 더욱 변신해야 한다. 누군가는 말한다. 이념이 아니라 생활로. 아니다. 이념이 없이 생활도 없다. 이념이란 무엇인가. 오늘날 관념적으로 잘못 알려진 게 이념이다. 이념은 삶의 지침이다. 인드라 이념은 뭐냐.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이다. 자, 이것이 통한다면 이념인 게다. 이념이란 유럽 용어를 일본에서 수용한 개념이다. 이를 한국어로 풀이하면 뭐냐. 밥줄이다. 밥줄.
우선순위가 있을 게다. 마치 이라크 문제를 덮기 위해 이란, 이스라엘 문제를 이슈화하는 것처럼 산업은행 민영화를 한 뒤 여타 자잘한 기업을 공기업화로 전환하는 쇼를 연출할 수 있는 정치세력은 민주노동당이 유일하다.
또한 사교육을 지금보다 더욱 확대시키면서 전교조 교사만을 위한 교육시책을 제시할 게다. 국유본이 원하는 바다. 최대 시장인 수도권을 사교육화의 최적지로 만드는 고육지책들이 개발될 게다. 무식한 최진기적인 동시에 한물간 삭발투혼 가수처럼 악마적인 수익률에 목매다는 사교육 학원장들이 쾌재를 부를 게다. 이를 무마하기 위해 대대적인 교과서 이념 투쟁을 벌일 게다. 알고 보면, 정말 나찌적인...
언론은 더더욱 사회에 비판적일 게다. 지금도 그러하나, 더욱 노골적일 게다. 왜? 재벌의 미디어산업 진출을 제지하나, 역설적으로 해외자본의 국내 미디어 진출에는 침묵하는 게 진정한 개정 미디어법 취지이므로. 해서, 한반도 언론은 유럽, 미국 언론처럼 국유본 언론이 될 게다.
이런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정권은 역설적으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아니다. 해서, 국유본은 민주노동당을 주시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국유본은 영국 노동당이 집권하면 반드시 경제 위기를 조장하여 노동당 지지자들의 정신적 착란 현상을 부추겼다.
민주노동당은 2017년, 그 어떤 정당보다 한반도를 책임질 정당이다. 해서, 이제 민주노동당에 대해서 애정 있는 비판을 할 때인 게다. 국유본이 허락한 22에서 보다 한반도 이익에 부합되는 길은 없는가. 최선은 무엇인가 등이다. 하고, 민주노동당 수뇌부가 사사로운 이익을 던지고, 진정 한반도 이익에 몸을 던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게다.
그 어느 때보다 긍정의 힘이 요구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그대, 혁명을 기다리고 있는가. 하면, 지금 당장 변화하라. 당신은 살아 있다. 사소하더라도 세상을 움직인다. 세상을 움직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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