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WSJ는 박근혜를 지지하는가? 국유본론 2009

2009/07/28 03:12

http://blog.naver.com/miavenus/70060737707

   

   

   

왜 WSJ는 박근혜를 지지하는가?

국제유태자본론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7/28

   

박근혜 24, 정동영 9, 이회창 3, 유시민 3

   

"월스트리트 저널은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벌인 난장판은 한국 민주주의의 약점"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한나라당과의 협상이나 의사 지연 절차를 활용하는 대신 물리적 봉쇄작전을 쓴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에는 "다수 여당임에도 내부 이견 등 어려움 속에 어렵게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두둔했다." WSJ "한국 미디어법 통과 긍정적" http://www.newdaily.co.kr/articles/view/30692

   

인드라는 국유본이 한국 미디어법 통과에 찬성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국유본의 대중지 중 뉴욕 타임즈와 함께 쌍두마차격인 월스트리트저널지의 보도이다. 국유본은 자신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중도층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게다. 물론 국유본이 만들어놓은 정세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니 어찌 보면 중언부언되겠다. 상기한 분석에 동의한다면, 결과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노무현 선생 서거로 중도층이 일시적으로 민주당 쪽에 쏠렸다가 미디어법 사안으로 인해 중도층이 민주당을 이탈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또한 그 중도층이 박근혜에게 보다 더 쏠리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게다.

   

여론조사는 국유본이 발명한 고도의 정치프로그램이다. 해서, 여론조사 결과를 안 믿는다, 믿는다라는 것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국유본의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만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여론조사 결과를 비판적으로 읽어내어 현재 지지도를 파악하여야 한다. 근래 다시 여론조사가 요동을 치는 것은 인드라가 오랜 기간 박근혜를 씹다가 근래 다시 박근혜를 호명하며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를 언급을 해서이지 않을까 싶다. 인드라는 현재 정당 지지율을 한나라당 28, 민주당 9, 민주노동당 5, 자유선진당 5, 기타 3으로 보고 있다.

   

하면, 지난 번에는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대통령 후보 선호 지지율을 살펴보자. 이 지지율은 상대 지지율이 아니라 절대 지지율이다. 무당파를 포함한 지지율이라는 게다.

   

인드라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재 대선후보 지지율은 다음과 같다.

박근혜 24, 정동영 9, 이회창 3, 유시민 3 등이다.

   

http://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A0%9C17%EB%8C%80_%EB%8C%80%ED%86%B5%EB%A0%B9_%EC%84%A0%EA%B1%B0

   

지난 17대 대선 투표율은 62.9%다. 해서, 지지도의 합산이 62.9% 투표율보다 높다면 거품이 끼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투표율은 법칙적으로 하향화되고 있는 추세이기에 현재 3~5% 정도 하락한 58% ~ 60%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63을 기준으로 우선 아래의 지지율을 살펴보자. 참고로 여론조사 역시 절대 지지율이며, 상대 지지율이 아니다.

   

"한길리서치 2008년 12월 19~23일

박근혜 26.3% 반기문 6.9% 정몽준 3.9%

리얼미터 2008년 12월 18일

박근혜 42.4% 정동영 13.3% 정몽준 6.7%

리얼미터 2009년 6월 24일

박근혜 38.6% 유시민 13.8% 정동영 12.3%

리얼미터 2009년 7월 14일

박근혜 40% 유시민 16.7% 정동영 9.7%

윈지코리아컨설팅 2009년 7월 25~26일 조사

박근혜 28.2% 유시민 8.7%"

http://www.nparam.com/cafebbs/view.html?gid=main&bid=cat_05&pid=134348&cate=&al=&page=1&sm=&kw=&tuid=&scode=&blink=

   

상기한 여론조사 중 리얼미터 2008년 12월 18일자 조사만을 대상으로 분석을 해보자.

   

박근혜는 지지율이 26.3%에서 42.4%까지 편차가 심한데 이를 어떻게 보면 되나. 63-42.3=20.7이 나온다. 헌데, 이때 정동영 지지율과 정몽준 지지율을 합치면 20%다. 해서, 42.4%는 거품이라고 보면 된다. 42.4% 조사 당시 무응답은 15.3%에 불과했다. 대선 때 투표하지 않는 층이 37%에 비한다면 매우 적은 수치이다. 해서, 이 수치는 교정되어야 한다. 한나라당 후보군을 모두 합한 지지율이 56.7%이다. 이는 대선 때 한나라당 지지도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므로 거품이 되겠다. 해서, 이를 한나라당 대선 지지율 31%와 비교해서 가혹하게 적용하면 25.7%를 삭감해야 한다. 이때 박근혜를 제외한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들을 반분하면 7.2% 정도가 나온다. 해서, 25.7-7.2를 하면 18.5%이 나온다. 이를 박근혜 지지율에 대입하면 42.4 - 18.5 = 23.9%가 나온다.

   

하나의 간단한 산수로 박근혜 지지도를 구성해봤다. 물론 이러한 방식 외에도 여러 가지고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지만, 대체로 나오는 지지도들이 편차가 있더라도 대동소이하다. 박근혜 지지도는 대체로 20% 초반 대에서 거의 고정되어 지금까지 왔다고 보는 것이 인드라 입장이다. 하여, 박근혜는 현재 의원수와 상관없이 한나라당을 2 : 1의 비율로 장악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게다.

   

해서, 눈여겨 볼 점은 친이계가 포진한 서울시당 위원장이 친박이 되었다는 게다. 하여, 이제부터 박근혜는 다시 지난 대통령 경선 때처럼 조갑제에게도 공격을 당하고, 민주당에게도 공격을 당하는 식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민주당이 박근혜에게 공격하지 않은 것은 박근혜가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보았기에 활용하려고 했던 것이다. 조갑제도 역시 박근혜를 공격하는 것은 판세를 읽고 자신의 공세로 박근혜의 중도 지지층 외연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고 내심 계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보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현재 미디어법 쌩쑈로 인해 민주당 지지층이 이탈하여 급속히 무당파로 이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민주당의 위기의식의 산물이며, 한 표라도 더 줍겠다고 나선 조갑제의 치밀한 기자적 감각이 되겠다. 무당파들이 조갑제를 대체로 좋아하지 않은 점을 역이용한 것이다.

하면, 유시민과 정동영의 지지율은 어떠한가. 정동영 지지율이 지난 대선 때 16인데 이 지지율을 다 먹는다고는 정동영 자신도 여기지 않을 게다. 하면, 민주당 후보들을 총 합산하면 22%이다. 해서, 여기에도 물론 거품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게다. 왜냐하면 대선후보에는 한나라당/민주당 후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선진당 후보도 있고, 진보정당 후보도 있기 때문이다. 헌데, 후보 목록에는 이회창이 있는데, 진보정당 후보가 없다. 해서, 지난 대선 때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 기타 후보들을 모두 합산하면 6%가 나오는데, 이를 빼면, 정동영 지지율 16%가 나온다. 해서, 같은 방식으로 계산을 한다. 정동영을 제외한 두 민주당 후보를 합산하여 반분하면 4.4%가 나온다. 해서, 6-4.4=1.6이다. 정동영 지지율 13.3-1.6=11.7이다. 이것이 정동영 지지율이다.

   

허나, 현재는 정동영이 이조차 지지율을 얻고 있지 못하고 있다. 무소속이기에 언론 노출 빈도가 낮기 때문이다.

   

하면, 정동영 지지율 분포는 어떠한가. 간단하게 보면 된다. 비호남(주로 수도권) 5, 호남 5, 도합 10이다. 이를 기본으로 해서, 그때그때 정세에 따라 전후 3% 남짓에서 다람쥐 쳇바퀴를 돌 듯하는 것이 정동영 지지율이다.

   

유시민 지지율은 어떠한가. 노무현 몫 5가 있다. 헌데 유시민이 이를 다 먹는 것이 아니다. 절반 정도만 먹고 있다. 왜냐하면 호남 노무현 지지자를 유시민이 전혀 이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유시민 지지율은 많아야 3 정도로 보아야 한다. 나머지 노 지지자들은 손학규, 정세균 등을 임시 지지한다고 보면 된다.

   

자유선진당은 죽으나 사나 지지율이 5%이다. 허나, 자유선진당이라고 해서 이회창을 모두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당수이니까 이회창인 것일 뿐. 한 절반 정도는 박근혜에게 마음이 가 있다. 허나, 이들도 자유선진당 후보가 대선에 나오면 박근혜 대신 자유선진당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고향은 소중하니까^^!

   

결론적으로 민주당은 미디어법 투쟁을 계속할수록 지지율이 더욱 하락할 것이다. 하고, 금융지주회사법이나 쌍용, 기아차 투쟁에 보다 관심을 쏟아야 할 민주노동당이 보다 세련된 대응 전술을 내놓지 않는다면 민주당과 같은 운명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은 체육관선거처럼 낡은 민주당을 민주노동당이 대체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때 투쟁을 해도 신선하게, 원내전술을 구사해도 중도층마저 끌어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기임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핵심은 미디어법 따위는 민주당과 어용세력에게 맡겨서 스스로 자멸하게 만들고, 민주노동당은 금융지주회사법에 올인하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 어차피 한국언론노조는 노조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사이비적이라는 것이 인드라 평가다.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밥그릇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해서, 어용 엠비씨 노조위원장이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아니라 민주당 국회의원이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간 어용 경향, 어용 한겨레에게 푸대접받을 만큼 받은 민주노동당이 아니겠는가. 무엇을 망설이나. 이제까지 조중동은 물론 어용언론에게조차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은 적이 있는가.  

   

이제 민주노동당은 자신의 언론과 언론인을 키울 때다. 네이버에 등록한 언론은 조중동과 다를 바 없는 어용언론들이다. 네이버에 등록되지 않은 민중의 소리와 같은 언론이 있지 않은가. 재벌에게 광고를 구걸하는 어용언론은 필요없다. 당국으로부터 광고 수주를 받은 어용 언론은 이제 꺼져주어야 한다.

   

다만, 미디어법을 무시할 것까지는 없다. 허나, 알맹이없는 싸움인 게다. 해서, 원칙적 표명 이외의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해야 한다. 대신 금융지주회사법처럼 한반도 민중의 운명을 좌우할 법안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진보정당다운 일이다. 헌데, 만일 민주노동당마저 금융지주회사법을 이슈화하지 않는다면 중도층조차도 민주노동당도 이미 국유본의 포로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을 것이다. 시민들은 민주노동당이 적극 변화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때다. 민주노동당이 수권정당으로 발돋음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할 때다. 왜? 향후 십 년이 대한민국, 아니 한반도 백 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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