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11/02 국유본론 2009
2009/11/02 22:02
http://blog.naver.com/miavenus/70072872654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11/02
크로마뇽:
안녕하십니까, 크로마뇽인입니다. 오래간만에 메일 드립니다. 거두절미하고 질문 드리겠습니다. 손정의에 대한 것인데요, 이 사람이 "재일한국인"이라는 가면을 쓴 화교라는 점은 잘 아시리라 봅니다. "야후"의 "제리 양"과 중국 "알리바바"의 "마 웨이"와 친교가 두터운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구요... 최근 생각하는 게, 이 사람은 도대체 어느 쪽 인물인가 하는 점입니다. IT 업계에서도 알리바바, 소프트뱅크의 성공 요인에 대해서 좀 미심쩍어하는 부분이 적잖아 있지 않지요. 특히 손정의 같은 경우는 대놓고 성공 요인이 "위대한 인물이기에, 인맥이 두텁기에"라는 식으로 미화되어있고는 합니다. 이 인물들의 공통점은, "화교 네트워크" "화교 머니"의 성립을 시키려고 안달이 나있는 점이라 할 수 있겠는데, 국제유태자본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이 인물들이 유태자본과 관계된 인물이지 않은가, 하는 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유태자본에 의해 자본과 기회를 투여 받은 이들이, "화교 머니"를 집결시키는 주체이기도 한 듯한 것이 아련한 가설이긴 합니다만... 한번 메일을 보내니 평소 질문하려 했던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군요.
하나 더 질문 드리고 싶은 건 현재 동향에 관한 것입니다. 요 한달 내에, 중앙 선데이에서 골드만삭스의 "한국 2025년 강국설"을 2005년, 2007년에서 시간이 흐른 지금 갑자기 끄집어내고, 삼성이 일본 기업들을 물리쳤다는 기사니, 이건희에 대한 기사들(요 부분은 이건희와 삼성에 대해 연결할 수도 있겠지만, 요건 다른 사항으로 치고...) 삼성 40주년의 성공 특집에 대한 기사들이 온갖 신문에 판을 치지요. 그 기세가 박정희 암살 30주년의 기사들을 뒤덮고 있으니 우스운 일인데,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신문을 통해서 뭔가의 -이건희가 경영권을 다시 잡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외에도- 메시지를 날리고 있는 듯 합니다만...
INDRA:
글 고맙습니다. 손정의는 할아버지 대에 일본으로 가서 광산노동자가 되어 일본에 정착한 재일교포 3세이다. 손정의가 화교라는 것은 전략적으로 보인다. 어떤 외국 기자가 손정의 집안이 수백 년 전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와서 귀화했음을 소개했다. 이후로 손정의가 화교로 알려졌는데, 인드라는 이를 국유본의 기획이라고 보고 있다.
가령 한국인은 그간 일본 주요 연예인, 스포츠인을 통해 그들이 한국계이므로 일본은 한국계가 지배하고 있다는 식의 표현을 좋아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인은 기시 노부스케, 사토 에이사쿠 등 태평양 전쟁의 일급 전범들이 실은 한국계라는 것을 숨기는 편이다. 한국인의 이중적인 태도는 국유본의 기획 속에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인들은 일본에 대한 애증을 지니게 되어 어느덧 일본을 동경하게 되는 것이다. 강남 사람들 비판하는 이들을 보면 결국 강남에 살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드러나듯.
그처럼 국유본은 근래 한국인을 지배하는 유력 정치인과 연예인이 중국인이다, 라는 점을 퍼뜨린다. 가령 반기문이 중국계라는 것이 예다. 심지어 중국과 관련이 없지만, 중국에서 인기가 있으면 박지성이나 장동건, 이동국처럼 화교로 둔갑시킨다. 이를 통해서 중국인들은 한국을 애증하게 되고, 이는 어느덧 한국을 동경하게 만든다.
이런 점에서 손정의는 좋은 예이다. 상술하면 유태인, 중국인인데, 일본에서 최고 부자가 손정의이다. 한국인인 것이 이해가 안 될 수 있다. 해서, 손정의가 실은 귀화한 화교다, 이런 식으로 해야 그럼 그렇지, 한국인이 무슨 대단한 상술이 있겠어, 화교니까 가능했지, 라는 식으로 중국인들에게 자기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손정의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중국 시장은 중요한 시장이기에. 예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 족보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지나친 것 같다. 한국 족보는 백 년 전, 넉넉하게 잡아 6대조 정도까지가 유효하고, 그 이전은 90% 이상이 날조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하면, 손정의는 어떻게 성공한 것일까. 손정의의 성공 요인은 인맥이다. 손정의 인맥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누구인가. 후지다 덴이다. 인드라가 곧잘 인용하는 '78:22'의 '유태인 상술'의 저자이자 긴자의 유태인으로 이름난 후지다 덴은 동경대 법학부 출신이다. 전후 미군 통역을 담당하다 국유본에게 포섭된 자다. 이후 후지다 덴은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 지사장이 되어 대히트를 치게 된다. 예서, 후지다 덴과 손정의 만남 일화가 드라마틱하게 등장한다. 이에 대해서 인드라는 코웃음을 친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워싱턴, 유일한 등을 보게 되면 일화가 반드시 등장한다. 헌데, 이런 일화가 등장한다는 것 자체를 의심을 해야 한다. 이것이 국유본이 잘 하는 방식이다. 감동을 일으킬만한 일화를 만들어내서 신화화시키는 것이 국유본 방식이다. 인드라는 대부분 과장되거나 날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계 기업인들은 물론 국내 기업인들에 대한 일화는 99% 불신하는 것이 인드라 입장이다.
손정의가 야후 제리 양에게 투자한 것은 손정의의 의지라고 볼 수 있지만, 인드라는 국유본의 의지로 본다. 후지다 덴이 손정의와 연계된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본다. 후지다 덴이나 손정의, 제리 양이 나름대로 자질이 있었을 것이다. 해서, 박정희나 김일성, 문선명, 김대중처럼 선발되었을 것이다. 해서, 손정의가 화교 출신이라는 '오해'가 확산될수록 손정의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가문은 중국, 소속은 한국, 주거지는 일본이라는 식으로 한중일을 엮을 수 있다는 것은 오바마처럼 대형 상품이 될 요건을 두루 갖춘 셈이다. 여기다가 알고 보니 손정의 가문은 로마시대에 중국으로 건너온 유태인이라는 소문만 만들어지면 걸작이 되는 셈이다. 어차피 유태인이라는 핏줄 자체가 거짓으로 점철된 핏줄인 만큼 손정의가 오늘부터 자신은 유태인이다, 라고 여기면 유태인이 된다. 만일 이 정도로 손정의가 큰 인물이 된다면, 이는 국유본으로서는 매우 흡족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화교자본에 대해 환상은 없기를 바란다. 쑹훙빙의 화폐전쟁에서 화교자본에 관한 것은 일본 교과서보다 더 심한 소설이라고 본다. 화교자본, 별 것 없다. 국유본이 눈짓만 줘도 그날로 탁신처럼 꽥 소리를 지르며 나자빠질 것이다. 화교자본이 동네 구멍가게라면, 국유본은 삼성전자라고 보면 된다. 동네 구멍가게에 대한 동정은 있을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약간의 정치적 쇼를 상상할 수 있다. 허나, 거기까지다.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물론 이병철, 이건희 부각에는 국유본의 의도가 있다. 이는 박정희와의 관련설에서만 설명이 가능하다. 조금 있으면 친일사전도 나온다. 이 목표는 주지하다시피 국유본이 한국에서 신자유주의를 강화시키기 위해 박정희를 죽이고자 하는 것이다. 헌데, 국유본의 박정희 죽이기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70% 이상은 박정희를 여전히 최고의 대통령으로 알고 있다. 해서, 다른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병철이나 이건희를 부각시키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다. 가령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는 장준하를 부각시켰다면 이명박 정부에서는 이병철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명박도 박정희와의 인연을 가장 중시하여 국유본이 임명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처럼 이병철이 등장한다면 이는 박정희를 까대기 위한 수단으로 늘 등장할 것이다.
록펠러는 로스차일드적인 박정희 복지 체제를 무너뜨려야 한다. 그린벨트 축소, 식목일 폐지, 의료 민영화, 교육 평준화 폐지,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폐지... 다행인 것은 국유본이 박정희 체제가 만든 복지제도를 하나둘씩 붕괴시킬수록 역설적으로 박정희의 위대함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인드라도 몰랐다. 허나, 국유본이 박정희라는 이름을 지워갈수록 오히려 박정희라는 이름이 뚜렷하게 각인되어가고 있다. 비록 인드라는 신자유주의도, 박정희도 아닌 제 3의 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신자유주의냐, 박정희냐를 강요하는 국유본의 놀음에 놀아날 생각은 없으나, 싸움을 피하지는 않을 것이다.
회장님:
국유본의 의도는 세종시 원안추진인가요, 아니면, 세종시 축소인가요? 1. 황우석 사건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있었네요, 줄기세포 개발로 얻을 수 있는 미래가치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2 아직도 아이러브황우석 카페가 운영중인 것 등을 보면 언론보도와 달리 많은 국민들의 마음속엔 황우석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3. 흥미가 있으시고, 줄기세포의 미래가치가 상당하다면, '지구온난화 시리즈'처럼 황우석 사건만을 주제로 글을 써보심이 어떠한지요, 이전에도 월드리포트에서 간혹 황우석 사건에 대한 글을 보았지만, 황우석 사건 2심 공판이 끝난 지금 시점에서 단일 주제로 심도 있게 글을 써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하여 쪽지를 보냅니다. 타블로(에픽하이, 얼마 전 강혜정과 결혼) 노래 중에 map the soul 이라는 곡이 있는 모양인데 그 곡 중 중간에 - '세상은 유대자본이 지속한 몰락 속에 피로 차올라'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그래서 타블로에 대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스탠포드' 출신이더군요. 타블로 - 혹시 유대자본과 관련이 있을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의 질문에 대해 님을 언급하지 않고 이전 재보선 글에서 이미 답변을 드린 바 있다^^! 이에 님이 덧글을 남겨주시니 한 번 더 말씀을 드린다.
국유본의 의도가 세종시 건설이냐, 반대냐라는 질문이 등장할 수 있다. 현재 인드라 입장은 4대강 살리기와 세종시 건설은 본질적으로 같다고 보고 있다. 즉, 국유본이 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정부에게 내린 선물인 동시에 악재인 셈이다. 하여, 인드라는 국유본이 세종시 건설이나 4대강 건설을 찬성/반대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논란 자체로 남기를 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보고 있다. 참고로 인드라는 지난 시기에 세종시 건설을 찬성한 바 있으며, 현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에도 긍정적이다.
황우석 반대파는 MBC 피디수첩, 프레시안 기자, 카톨릭 성체줄기파, 서울대 정운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드라는 이들 배후가 국유본이라고 보고 있다. 인드라의 기본 입장은 국유본이 황우석을 이건희 반도체 사업처럼 키워주려고 했다가 어느 순간 황우석을 내쳤다는 것이다. 국유본이 이런 일을 잘 한다. 여운형과 조봉암을 대통령으로 만들 것처럼 움직이다가 죽인다. 결과적으로 소모품으로 활용한 셈이다. 해서, 이 관점에서 보자면, 황우석은 국유본의 소모품이 된 것이다. 경우의 수는 두 가지로 크게 압축이 된다. 하나는 황우석이 기대한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황우석이 무엇인가 잘못했기 때문이다. 해서, 국유본이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황우석이 당했다고 볼 수 있다. 예서, 만일 황우석이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라면 황우석에게 크게 기대할 것은 없다. 반면 황우석이 뒷주머니를 차려다가 들통이 나서 쪽박을 찬 것이라면 역설적으로 황우석 작업에 더 관심을 지닐 필요가 있다. 다른 하나는 국유본이 처음부터 황우석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줄기세포 연구에 필요한 초기 실험과정에서 한국인의 뛰어난 손재주와 노가다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얻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다. 해서, 얻을 것은 이미 다 얻은 국유본이 황우석을 내친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보자면, 황우석이 연구과정에서 특별히 착복했다는 혐의를 발견할 수가 없다. 해서, 현재의 잠정적인 추론은 국유본이 황우석에게 기대했으나 황우석이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해 무리수를 두는 과정에서 국유본과 황우석 간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해프닝이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국유본 기획이 황우석 가치를 초기 연구단계로만 한정지었다고 할 수 있겠다. 해서, 후자라면 황우석에게 기대하기 보다 다른 줄기세포 연구자나 성체줄기를 연구하는 것이 낫고, 전자라면 황우석에게 어떤 판결이 나더라도 시간을 가지고 황우석 연구를 지속시키는 방안을 찾아봄이 타당하지 않겠나 싶다.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지만, 언젠가 한번 지구 온난화처럼 이 주제를 다룰 생각은 있다. 언제일지는 장담할 수 없다.
현재까지 정황으로 보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별 것도 없는 힙합가수를 이례적으로 삼성전자 광고 애니콜에 넣는 것을 우연으로 볼 수 없다. 게다가 근래 내놓고 타블로가 스탠포드 출신이라는 것을 언론에서 강조하는 기사까지 등장했다. 이를 통해 스탠포드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졌을 것이다.
그림자대왕:
표지사진의 자동체스기계 사진은, 역시 샤를다르도 인드라의 예측 가능한 장치라는 것인가? +_+
INDRA:
"그 자리에 : 스티븐 하퍼님과 인드라님 왜 이런 사이가 되었죠? ㅎㅎ. 고양이와 개 같아요. 구슬차지 게임하시는지... 스티븐하퍼님은 좀 더 긴 글로 내막을 소상하게 밝혀주되 반말은 좀 삼가주고요.
인드라 : 2009/10/24 02:52
글 고맙습니다. 취업 및 실험 결과 때문이다. 인드라가 산전수전 다 겪었고 굉장히 쿨한 사람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답답하신 분들은 다음과 같이 외쳐보시길.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추신: 인드라가 부탁하지 않았다~! 인드라는 전에도 수차례 강조한 바 인터넷에서는 도인 수준에 이르렀다. 통달했다는 이야기다. 허나, 오프라인에서는 아직 미숙한 수준이다. 마음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지금 확인하니 샤를다르가 버냉키 관련 글에 올린 덧글을 자삭했다.
이 덧글에서 인드라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라는 글을 썼다가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그 문장을 삭제한 일이 있기까지 하다. 인드라가 인터넷에서 만큼은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다.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근래에는 오 분을 넘기지 않는다. 허나, 현실, 오프라인에서는 인드라가 마음공부를 더 해야 한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져서 현실에서도 아무리 오래 가도 두어 시간을 넘기지 못한다.
마음을 늘 긍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여기며 살고 있다. 만화가 채지충은 새벽까지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이 부정적이게 되면 잠시 일을 쉰다고 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해야 한다.
호기심천국: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덕분에 드라마와 언론 기사에는 우연히 실리는 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소련에 핵잠수함 폐기 작업하는데 기술을 배우러 국방부에서 사람을 파견한다는 기사를 보고(이런 기사는 짧고 잘 보이지 않습니다 - 동아일보 기사를 스크랩해놨는데 인터넷에서 찾기가 힘드네요) 그리고 최근 아이리스 드라마를 보고 남북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처럼 보였습니다. 겨울소나타가 한류의 시작이었던 것처럼, 아이리스로 통일에 대한 분위기가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오늘 쪽지를 드린 것은 다름이 아니라, 지난주 주간동아에 [오산시]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리고 10월28일 보궐선거가 있었고.. 그리고 10월30일 오산 시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시장 후보를 나오려던 사람이 간첩 혐의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혐의가 없는 게 입증이 되더라도 현직 시장이 검찰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뉴스에 나온 것만으로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큰 변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직 시장의 인기도 괜찮았고요. 오바마처럼 길들이기인지 하는 생각도 들고. 사람들이 잘 모르던 작은 도시를 주간동아를 통해 소개하고, 지방 선거를 의식해서 어떤 이벤트가 준비중인지... 갑자기 요즘 오산이란 곳을 경유하는 고속도로와 기업유치, 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왠지 모를 궁금증과 연결되는 고리를 찾지 못하는 답답함에 이렇게 쪽지로 문의 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INDRA:
글 고맙습니다. 물론 아이리스도 해신, 주몽, 선덕여왕처럼 의도가 있다. 다만, 사극보다는 그 역할이 제한적이다. 사극은 사극인 만큼 은유적이어서 현 정치 풍자가 자유로운 반면 현대극은 그만큼 직설적이어서 한계가 있다. 다만, 이를 전제하고, 화려한 휴가나 괴물만큼 반향은 있을 것으로 본다.
간첩사건에 대한 인드라 소견은 이렇다. 만일 그가 민주노동당이거나 이름도 없는 단체 회원이라면 다소 억울한 사연과 누명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인드라 그간의 경험이다. 허나, 소속이 한나라당이거나 민주당이라면 북한 간첩이라고 보기 보다는 이중간첩, 즉 국유본 간첩으로 의심하는 것이 인드라 입장이다. 인드라는 송두율을 북한 간첩으로 보지 않는다. 대신 국유본이 북한에 파견시킨 이중간첩으로 보는 편이다. 해서, 인드라의 현재 입장은 박사 간첩 사건에 대해 북한 간첩이기보다는 국유본 간첩으로서 보고 있다. 해서, 기사를 읽으면, 북한 대남 공작팀이 그리 할 일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해서, 현재까지는 국유본 자작극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하여, 향후 선고공판에서 무죄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빌미로 이명박 정부를 궁지에 몰아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 관공서 신원조회는 엄격한 편이다. 국유본이 사전에 다 파악했을 것이다. 하고, 대부분은 타이밍만 맞춘다고 보면 된다. 다만 님이 주장하는 대로 그가 오바마처럼 큰 인물로 만들기 위함이라는 것에는 이견이다. 민주당에도 그보다 경력이 여러 면에서 뛰어나지만 경쟁률이 치열한 탓에 빛을 보지 못한 인물이 수두룩하다. 물론 국유본이 이 사건을 어떻게 써먹을 것인가에 따라서 그의 지위가 다소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그가 향후 유죄가 되든, 무죄가 되든 말이다. 현재로서는 정국 소모품으로 보인다.
원:
글 잘 읽었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한나라당에 좋은 일만 남았다' 는 글을 읽고, 오늘 미디어법 논란이 떠오르는군요. 민주당 측은 의원직 사퇴하고 난리도 아닌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가르는 구도 중 가장 큰 이슈가 미디어법 논란이 되겠다. 이제 선거 끝났으니 이것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토닥거리면 될 듯하다. 의원직 사퇴는 물론 뻥카^^! 하여간 흥미로운 건 한나라당에는 민주당스런 사람들이 주류세력이 되었고, 민주당에는 한나라당스런 사람들이 주류세력이 되었다는 것, 이것만이 의미가 있다. ㅋㅋㅋ
돌멩이:
강동림 사건이 민노당에 타격을 준건 이해가 갑니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수원 장안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표갈림이 줄어서? 일견 그럴듯한 해석이나, 어찌 보면 꿈보다 해몽이 아닐까요? 수원 장안의 재보선 선거를 위해 북한에게까지 옆구리를 찔러서 공작을 할 만큼 리스크를 떠안을 필요가 있는 것인지. 좀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수원 장안구의 특성, 민주당 후보의 특징, 상기한 일반적 조건 등을 고려하면 된다. 오늘날 선거기법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섰다. 항간에 발표되는 여론조사야 허수가 많지만, 실제 그들이 하고 있는 여론조사에는 엄청난 노하우가 있다. 예를 들어, 다음 기사 보면 삼십대 어느 지역 남성분이 이 기사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런 것 뜬다. 이처럼 검색로봇이 이런 성향을 모두 검토한다고 생각해보시길. 인간의 주장은 대체로 본심을 숨기고 말한다. 허나, 그 본심을 검색만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고, 리스크를 말씀하셨다. 언뜻 보면 이해가 안 간다. 허나, 이런 말이 있다. 부자가 왜 부자가 되었나. 작은 돈이라도 낭비하지 않았고, 소소한 일이라도 그냥 넘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대한 댐으로 막고 있는데, 약간 물이 샌다고 무슨 대수냐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점점 구멍이 커지게 되면 나중에 돌이킬 수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명박 한나라당 타격이 민주노동당 지지로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지 못한다면 어찌되겠는가.
심애:
내년 지방선거는 민노당 약진으로 나올까요? 솔직히 한나라나 민주당이나 뭐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러고 보니 전에 아고라에서 인드라님을 뭐라고 했던가 최면술 어쩌구 했던 글들을 봤습니다. 유키바라 최였던가? 그림자 정부를 언급했던 걸로 기억이. 인드라님을 비판하려고 언급한건 아니고 그냥 그런 게 있었다 정도. (까던 말던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분이다고 생각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번 결과로 놓고 보면 민주당 상원의원 제이 록펠러는 민노당과 같은 붉은색을 안 좋아하는 것 같다. 그보다는 태국 민주당, 일본 민주당처럼 민주당을 선호한다. 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간 차이가 없다. 데이비드 록펠러는 공화당 좌측으로, 제이 록펠러는 민주당 우측으로 포진하는 것을 현재 한국에서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데이비드 록펠러가 사망하더라도 이후 넬슨 록펠러 손자가 이 자리를 계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서, 민주당스러운 한나라, 한나라당스러운 민주당. 이것이 현재 국유본이 그리는 구도로 보인다. 해서, 현재까지 민노당 약진 전망이 어둡다. 다만 인드라가 이것을 변혁적 깽판주의로 판을 뒤흔들 생각이지만...
최면술이 아니라 마인드컨트롤이겠다. 국유본이 초능력, 마인드 컨트롤, 마약 등 몇 가지 실험을 하였는데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다. 초능력은 실재하지만, 상업적인 성공이 가능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면 평범한 사람이 초능력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천적인 이들만 초능력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마인드 컨트롤 수준도 지난번에 잠깐 유행했던 음파 마약이던가처럼 초보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근래 상업화해서 장사한다고 나온다. 해서, 이들 대부분 음모론은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보고 있다. 가령 달 관련, 화성 관련 대부분의 음모설은 나사 측의 노이즈 마케팅이다. 히틀러와 바탈리언, 외계인 음모론도 나사의 마케팅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그중 몇몇은 진실된 것도 있을 수가 있겠지만 말이다. 이 모두가 인간이 60년대 말에 달에 착륙한 데서 인간의 과학기술 능력을 맹신한 것을 이용하는 수법이 아닌가 싶다. 이리유카바최에 관해서는 베스트셀러 출판전문회사에서 책을 내었다는 데에 의문을 품고 있다^^! 이력도 검증되지 않았다.
은루히:
아직은 학생 이지만 궁금해서 쪽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국제유태자본에서는 어째서 세계를 쥐었다 폈다가 하는 것인가요. 한국 분단의 기원을 읽었지만 왜 분단되어야 했는가, 라고 생각 되네요. 지배 한다고 얻을게 뭐 있죠. 돈? 명예? 권력?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는지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질문 한 가지 더 해 봅니다, 독도가 국제유태자본의 땅이라고 글에서 말씀 하셨는데요. 언제부터 유태인들 땅이 된 것이죠? 한국은 그걸 알면서 일본이 독도 문제에 대해 시비를 걸고 오면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건가요? 노무현 정권시절 미국이니까 믿지 못한다 했던 것은 국제유태자본이 있기 때문에 한 소리 인가요? 게시 글을 자꾸 읽어도 아직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국유본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것은 생존에서 비롯되었고, 세계를 지배한 이후에는 권력을 영구화시키기 위해서이다. 님이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은 님이 돈과 명예와 권력 그 어느 하나도 현재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님이 그중 어느 하나만이라도 소유하고 있다면 오늘날 기득권 386처럼 기를 쓰고 대정부투쟁에 나설 것이다.
국유본이 한국 분단과 한국 전쟁을 일으킨 것은 세 가지로 보면 된다. 하나, 경제 때문이다. 전쟁이 지속되어야 공장이 돌아가고 여러 경제적 난제들이 해소가 되었다. 허나, 이차대전기간이 짧았다. 베트남 전쟁처럼 십년 정도 지속되어야 효과적이다. 해서, 한국전쟁이 필요했다. 둘, 체제 안정 때문이다. 이차대전 직후 미국에서는 노동자들이 6개월 이상 파업을 했다. 이를 막아야 했다. 셋, 냉전체제를 위해서다. 앞의 두 조건을 충족시키는 체제가 냉전체제였다. 이를 위해서는 소련과 소련의 위성국가들이 필요했다. 허나, 소련체제는 매우 허약했다. 국유본의 지원이 없이 존립이 불가능했다. 해서, 이를 안정시킬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는 한국전쟁을 통해 사회주의권 인민들을 통제하는 것이다. 마치 중세시대 지배 방식처럼 이교도에 대한 증오를 키워서 장악하는 방식이다.
독도나 간도나 대마도가 국제유태자본의 땅이다. 만일 국유본이 독도를 한국 쪽에 유리하게 하고 싶으면 세계 언론을 동원하면 된다. 그 반대로도 가능하다. 국유본은 언론과 국제기구, 세계 각국 정부, 금융을 모두 쥐고 있다. 독도나 간도나 대마도가 국제유태자본의 땅이라는 것은 국유본이 독도나 간도를 직접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독도나 간도나 대마도가 누구의 땅이든, 분쟁 지역으로 남게 해서 지역 전쟁의 빌미를 마련하는 데에 있다. 노무현 정권하에서 노무현은 이 문제에 별다른 것이 없었다. 국내용반일 천정배는 국내에서 친일문제가 대두되자 일본에 가서 국내용으로 반일하는 것일 뿐,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해명한 바 있다.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는 노무현의 입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노무현의 입은 오늘날 일본 하토야마 민주당 정권처럼 말이 많았으나, 실제로 한 행동은 정반대였다. 이러하기에 조선일보가 하토야마를 애지중지하면서 연일 그의 대등한 외교를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다. 모두 국유본의 기획 속에 있다.
배중손: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인드라님 때문에 많이 배우네요. 지금 SBS 잠깐 다큐를 봤습니다. 김연아 선수 갈라쇼를 보려고 켰다가 말이죠. 근데 다큐내용이 꼭 바이러스 전염병 그런 이야기를 하고 해결책 같은 대처방법은 나와 있지도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냥 불안함을 조성하는 느낌. 근데 더 가관이었던 것은.. 끝나고 다음 주 예고가.. 바로.. 지구온난화였습니다. 얼마 전에 인드라님이 다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CG도 홍수가 나고 장난이 아니더군요. 예전에 저 같았으면 불안했을 텐데 지금은 조금 담담합니다. 국유본이 인드라님의 말 때문에 이렇게라도 내보내고 싶나봐요?? 근데 에스비에스가 국유본의 입김이 심각하게 센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렇게 보낼 정도면 뭔가 약간 두려움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또 에스비에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허경영을 공격한다 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허경영을 지지하거나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은근히 공격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허경영은 국유본이 임명한 사람이 아닌 건가요?? 아니면 카자르 왕국처럼 신고식을 치루는 건가요?? 인드라님 가끔은 몸도 쉬시면서 장수하시길 바랍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김연아 선수 플레이를 인드라도 요즘 유심히 보고 있다 ㅎㅎㅎ^^! 못 하는 게 없는 선수인 듯싶다. 답변을 드린다.
1. SBS에서 그런 이유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해서, 과거 MBC가 맡았던 역할을 SBS가 하는 것이다. 여권 방송으로 알려져 있는 SBS에서조차 걱정을 한다 이런 효과를 내기 위함이다. 예를 들면 현재 한국 재정이 문제될 것이 없다. 알고 보면 통계의 함정이다. 그런데도 한국 재정이 문제가 많다고 떠들어댄다. 만일 문제가 있다면 피치사가 국가신용등급을 올리겠는가. 국가신용등급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 중 하나가 재정 문제인데 말이다. 이런 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한나라당에서 더 난리이다. 재정이 문제라고 말이다. 왜 이런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가? 국유본론에서만 설명이 가능한 게다. 초정부적이라고 보아야 한다. 민주당은 물론 진보진영에서조차 지구온난화에 문제제기하는 것이 전혀 없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모두 국유본 눈치를 보는 게다. 근래에는 공익광고로 지구온난화, 이산화탄소 줄이기를 선전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MBC가 피디수첩 등을 통해 신뢰도가 많이 추락했다. 시청율도 바닥이다. 해서, MBC로는 드라마가 아니면 효과가 별로 없다.
2. 인드라는 허경영을 비난해서 누구처럼 책장사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인드라는 허경영에 대해 재미난 사람이라고 늘 여긴다. 허경영에 관해서는 이렇게 보면 된다. 예수보다 더 비난받는 이미지를 조성하게 되면 허경영에 대한 동정여론이 확산이 된다. 지금 허경영 인기는 동정여론이다. 허경영이 감옥살이를 하고 막 출소했기에 극대화된 게다. 해서, 현재가 허경영 인기가 가장 좋을 때이다. 노무현이 이의 있습니다, 할 때와 비슷한 분위기다. 해서, 이런 것을 국유본이 허경영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허경영을 재미있는 사람으로만 보시고, 그 이상을 기대하지는 마시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허경영을 머리가 매우 비상한 사람이라고 보지만, 그는 국유본에게 이용당하는 슬픈 광대이다. 허경영은 허튼 소리를 많이 한 까닭에 결코 주류가 될 수 없고, 주류가 되어서도 안 되는 인물이다. 허경영에 대해 개인적인 호감을 지니는 것은 좋으나, 미래 정치인으로서 여기는 것은 권하고 싶지는 않다.
검환:
그렇다면 향후 법체계나 법률시장이 대륙법체계에서 영미법체계로 간다는 건가요?
INDRA:
인드라가 국유본론을 정립하면서 든 생각이 한국이 말하자면 그간 로스차일드 법 체계였다고 할 수 있는데 로스쿨처럼 록펠러 법체제로 가는 것이 아닌가 보기 시작했다. 해서, 현재 흐름이 그렇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보고 있다.
빨간구두아저씨:
성매매특별법 시행과 함께 시작된 부작용들을 보고 왜 이런 문제가 생겨나게 되었는지 해결책은 없는 건지 인드라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 후 성매매는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음성적으로 활개치고 있으며 온갖 성병에 아동을 포함한 여성들에 대한 성추행, 성폭행 사건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보고서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성매매 근절이란 감투를 씌워놓고 시행한 성매매특별법으로 인한 부작용은 위에 언급한 국내 온갖 범죄사건 이외에도 해외원정 매춘으로 인해 일본인들에겐 이것 봐라 위안부역시 니들 스스로 돈벌기 위해 가랭이 벌린 것이었다라며 주장하는 근거가 되어 버린지 오래고 미국, 호주, 캐나다 등지에선 KFC(korean fucking cheap)이라 불리며 국가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본으로 건너가 성매매에 종사하는 한국여성들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온갖 황당한 명목으로 빚을 지게 만들고 있으며 이를 이유로 마약까지 강제로 복용케 하여 일을 시키고 포주들은 여권 등을 빼앗고 감금하기 일쑤이고, 온갖 명목으로 빚을 진 한국여성들을 섬으로 팔아넘겨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도록 만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성매매 근절이라는 감투를 쓴 성매매특별법이야말로 돈 없고 뒷배경 없는 가난한 여성들을 위안부로 몰아가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해외로 송출하는 브로커조직은 과거 일제시절 위안부 모집에 열중하던 조선인(압잡이)와 다를 바 없고 이를 방조하고 있는 정부역시 조선총독부와 다른 점이 없다 생각됩니다.
ㅁ
INDRA:
"현 노무현 정권의 매춘 문제는 두 가지 맥락이다. 하나는 경제적인 문제인데 지금 서비스 부문과 제조업 부문에서의 여성 노동 인력 확보 문제가 크다. 이들 여성 노동 인력은 한국 사회에서 저임금 3D업종에 다수 포진해왔는데 대표적으로 아줌마들이 그들이다. 무엇보다도 제조업 부문에서의 문제다. 아무리 생계가 어려워도 젊은이들처럼 아줌마들이나 아가씨들이 박정희 시대 때처럼 공장에 가지 않으려 않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구십 년대부터는 이들이 서비스업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는데 이천 년대 들어서는 이제 서비스업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가령 노래방 도우미가 그것이다. 식당에서 일을 해야 할 아줌마들이, 아가씨들이 모두 노래방 도우미나 안마시술소 같은 데서 일하는 것이다. 나아가 인터넷을 통해서 하니 문제인 것이다. 대부분이 영세 자영업종인 제조업, 서비스업에서는 (돈 좀 만질만한 것이면 대기업이 진입한 상황이다) 침체된 내수 경기, 동종 업계 간 심각한 경쟁으로 한계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아무리 지금 백수라지만, 몸 파는 아가씨라지만 꿈은 삼성 입사요, 기주 같은 남자 만나는 것이 소원인 이들이기에 영세 자영업종에서 일하는 것은 벌이도 되지 않을 뿐더러 자존심도 서지 않는다. 하여 남자는 일확천금을 노리며 사기나 은행털이나 로또를 기대하고 있고, 여자는 몸을 팔며 로또를 기대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 봉착하여 각계 시민단체의 압력으로 인하여 - 한국의 진정한 시민단체란 전국목욕탕협회 같은 것일 게다. 그러나 이런 시민단체가 당국에 진정을 하면 당국 실무자의 답변은 이렇다. 이익집단의 로비로 비출 수가 있으므로 명분이 필요합니다. 영향력이 있는 시민단체와 연계해서 요구해 주세요. 그 영향력이 있다는 시민단체란 말할 나위 없이 참여연대이니 경실련이니 그런 것일 게다. 과거에는 자유총연맹이니 하던 일을 이들이 요즘 맡고 있는 것이다. - 노무현 정권은 매춘 단속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혁명적으로 매춘을 생각한다
http://blog.naver.com/miavenus/60006156617
글 고맙습니다. 성매매특별법 성립 배경에 대해서는 상기한 글에서 언급한 바 있다. 원인은 경제적인 이유와 성매매 근절이라는 이슈로 여성표를 확보하려는 정치적 이유로 나눠지나 핵심은 인력부족에서 왔다. '한국 남성은 라면을 먹고, 한국 여성은 고기를 먹는다.' 이는 서비스 종사자들이면 상식에 속하는 말이 되었다. 오늘날 한국 여성은 내일 당장 죽을지라도 우아한 생활을 하고 싶어 한다. 해서, 그만큼 더 돈을 벌어야 한다. 게다가 가중되는 생활난으로 맞벌이에 나선 주부층 등이 기존 서비스업 대신 보다 고수입인 성매매시장으로 들어갔다. 이로 인해 서비스업에서 인력부족을 호소하게 되었다. 게다가 이 틈을 비집고 중국 조선족 등 저임금 노동자들이 밀려오자 더 오갈 데가 없어졌다. 해서, 이들을 서비스업으로 되돌린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 성매매특별법이다. 명분은 여성을 위한다지만, 실은 경제적인 목적이 숨어있다. 이는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근래 성폭행 이슈처럼 더 강화될 것이다. 이는 전자 팔찌로 상징되는 인간 몸속에 칩 이식을 하여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버냉키가 한국 내수 시장을 키우라고 협박을 한다. 이는 서비스 시장 개방을 의미하며, 한국 교육, 의료, 금융 부동산 시장 개방을 말한다. 금융 부동산 시장은 이미 거의 개방된 만큼 국유본이 역점을 두는 분야가 교육과 의료 분야이다. 예서, 한국 성매매 시장도 관심대상이 될 수 있다. 근래 미일 포르노업자들이 한국에 지적소유권을 주장한 예가 그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해외에 성매매를 하러 나간 한국 여성의 인권을 보호할 뚜렷한 장치가 없는 셈이다. 해외에서도 성매매가 불법인 만큼 인권의 사각지대를 이룰 수밖에 없다. 마치 한국에서 성매매를 하는 러시아 여성들 인권이 보장되지 못하는 것과 같다.
해서, 이 문제는 결국 일자리에 있는 것이다. 국내에 일자리가 보다 많이 확보된다면, 성매매 여성 인구 중 일부라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해 해외 성매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한 번 사치스런 생활을 하게 되면 다시 라면 먹는 생활을 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마치 권력을 잡아 돈맛을 들인 386 정치인처럼 다시는 배 쫄쫄 굶어가며 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게다. 그보다는 밤에는 호텔방에서 룸살롱 여자 끼고 떡치는 주제에 낮에는 민주화입네 하고 국회에서 난동질을 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나약한 속성인 게다. 이들 386의 기득권 투쟁은 굉장한 것이어서 국유본이 인정하고 있다. 인드라도 이를 무조건 악이다, 라는 식으로 보지는 않는다. 냉정하게 인간의 이기심이 빚어낸 정세를 중시한다. 아예 가진 것이 없는 이들의 투쟁심은 약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보다 권력 맛을 아는 이들의 투쟁이 보다 강력한 이유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목표는 숭고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속물적인 것이다.
다만 최근에 인드라 세계관이 다소 변화되었다. 과거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간의 이기심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계혁명으로 나아가는 노선이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자는 모토였다. 허나, 지금은 다르다. 과거 경제학에서는 로또로 벌든, 수고롭게 일을 해서 벌든 같다고 보았으나, 행동주의 경제학에 의하면 차이가 있다 했다. 해서, 쓰는 것이 다르다 했다. 옳게 여겨진다. 그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권을 잡으면 무리수가 따른다. 해서, 공짜로 얻은 지갑이기 때문에 시민 생각하지 않고 제 멋대로 권력을 휘두른다. 만일 땀 흘려서 정권을 획득한다면 그러하겠는가. 민중이 권력을 잡는 시한이 멀어도 좋다. 국유본이 펼치는 환상적인 계책에 대해 냉철하게 대응하되, 참 된 권력, 참 된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로 나아간다. 빠르지 않아도 좋다. 길을 가다 끝내 도착하지 않아도 좋다. 길을 가며 만나는 이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니 기분이 좋을 뿐이다.
나토군사령관 :
저기 인드라님께선 최근 미국 내에서의 회장 & CEO직 겸임 금지 논란에 대해서 과연 어떻게 판단하고 계시는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주주의 이사회 지명권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고 나온다. 발의자가 뉴욕주 상원의원이면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고. 주주 권한 강화는 신자유주의가 추진하는 방향 중 하나이다. 신자유주의는 기업에 대해 주주의 지위를 경영자나 노동자의 지위보다 더 우위에 두려고 한다. 해서, 겸직을 금지시키게 되면 CEO가 이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같은 이유로 이사회 회장은 오직 주주 이익만을 생각하게 된다. 주지하다시피 주주 이익만을 생각하게 되면 회사의 장기 발전보다 당장의 이익만을 고려하게 된다. 노동자에 대한 수시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경영자가 기업의 장기적인 비전 제시보다 오직 주주 눈치만 보게끔 만들게 된다. 가령 근래 인터넷에 떠도는 이건희 BBK 자료를 보면, 프로젝트에 수천 억 손실이 와도 괜찮다는 발상이 있는데, 이런 발상이 원천봉쇄가 된다. 기업인의 창조적 열정을 죽이는 효과를 준다. 신자유주의가 기업가의 혁신적 사고를 저해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유본이 이를 추진하는 배경이 무엇인가. 그만큼 국유본은 각 기업과 기업인들을 통제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클레이모어: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102923031
WTI, 국제 원유가격 기준 지위 위태 // 사우디, 내년부터 새 지표 도입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궁금합니다.
INDRA: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국유본 내부의 지위변동은 없는 듯하다. 단지 지금 서부텍사스중질유 기준이 보편적인 기준이기에는 미흡하다는 비판, 그로부터의 석유선물거래가 석유시장 수급을 왜곡시킨다는 비판은 윌리엄 엥달부터 시작해서 숱한 이들이 문제를 제기해왔던 사안이다. 해서, 새로운 기준을 도입하면 한동안 이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다. 왜냐하면 비판자들이 새로운 데이타 수집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판이론을 만들어내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니까. 최소한 한 5년 정도의 데이타를 모아야겠다. ㅋ 그 시간이면 역사를 이루고도 남음이 있다^^!
guraduosa:
역시 재보선 결과는 삼척동자도 다 알고 갈 결과가 나왔더군요. 선거도 끝났고 이제 경제 얘기가 슬슬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 인드라님께서는 저번에 10월 달까지는 주식시장은 그냥 횡보 할 것으로 예견을 하셨는데, 요즘 특히 어제 부터 시장이 팔자는 분위기로 전환이 되었네요. 과연 시장의 방향은 어디로 갈 것인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일로 문제가 될 듯싶습니다. 주식은 기업의 미래가치인데, 인드라님은 어떻게 추측을 하고 계시는지요? 환율, 주가, 포인트, 금리, 부동산 등등...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렇다. 이제 경제 부문에 눈을 돌릴 때이다. 지구온난화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11월부터는 경제를 고려해야겠다. 말씀하신 대로 인드라는 10월까지는 휭보를 하겠지만, 10월말부터 1주년 기념식이라고나 할까 뭔가 큰 일이 있지 않을까 보았다. 허나, 현재까지 큰일을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이틀 연속 폭락을 시켜서 1590선을 하향이탈을 했다. 해서, 내일 반등을 할 것인지의 여부와 반등 폭이 중요할 듯하다. 허나, 반등이 미약한 것으로 보아 1450까지 열어두고 증시를 관망해야 하지 않나 싶다. 예서, 하락이 계속 깊어질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11월 첫째 주 내지 둘째 주까지 조정을 보이고 다시 휭보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단기추세야 인드라가 인간지표이니 알아서 판단하시고, 중장기추세는 내년 봄까지 주가가 조정을 많이 받지 않겠나 싶다. 이 시기 유일한 변수가 있다면 이전에 언급했듯 12월의 코펜하겐 회의이다. 예서, 지구온난화와 탄소세 문제가 얼마나 활성화되느냐에 따라 변화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주가 흐름은 글로벌화되어 있으니 당연 국유본 움직임이 제일 중요하겠다. 글로벌 금융 위기 국면에서의 국유본 동향을 주시하는 지표 중 인드라는 그간 국채와 부동산 지표를 중시했다. 이외에도 환율과 금리 다 중요하지 않겠는가.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 포인트는 아무래도 달러캐리가 되겠다. 해서, 그때그때 주안점을 가져가면 될 듯하다. 정답은 없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그때마다의 인간심리를 응용하는 것이니까. 따지자면 도박사와 투자자가 다른 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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