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과 일본대지진, 일루미나티 카드 국유본론 2011
2011/03/21 03:58
http://blog.naver.com/miavenus/70105297797
국제유태자본과 일본대지진, 일루미나티 카드
국제유태자본과 일본 대지진, 그리고 세계 경제 8
서울에서 인드라가 국유본에게 길을 묻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인월리) 2011/03/21
전제 1. 이거 다 소설인 거 아시죠, 여러분?
전제 2. 출처 - 이거 다 인터넷에 나오는 내용인 거 아시죠, 여러분?
인월리가 신나게 니비루 행성, 행성 X, 새로운 지구에 관해서 글을 쓰려고 하니 문득 일루미나티 카드가 걸렸다. 짐 마스는 왜 모든 음모론을 다루면서 하필이면 일루미나티 음모론만 쏙 빼놓았던 것일까. 이런 의문은 누구나 드는 것이다. 또한 헐리웃 영화 '천사와 악마' 이런 것으로 슬쩍 헤지한 모양새가 수상하기는 하다. 여기에 무엇인가 음모가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닌 게 아니라 일본 지진이 터졌다. 일루미나티 카드, 또 적중. 숱한 예언가들 저리 가라. 일루미나티 카드 나가신다!
게다가 또 인터넷에 일루미나티 카드 선전 부대가 작동하고^^!
해서, 인월리가 이 글을 쓰기 전에 우선 국제유태자본론과 관련한 입문서 및 추천도서 목록을 소개한 것이다. 왜? 그 목록에는 일루미나티가 빠져 있으니까. 여기에 인월리가 일루미나티 요원이 아닐까 의심하는 이들을 위해 곧바로 이 글을 쓰는 것이다. ㅎㅎㅎ. 인월리는 선택받은 사람인가. 인월리는 일루미나티 한국 요원인가. 세상이 두쪽나도 살아남을 한국인인가 ㅋㅋㅋ.
인월리는 이러한 오해를 사실 즐겨서 일부러 해명하지 않았다. 해서, 이 글도 사실 쓰지 않으려 했다. 안티들을 위한 배려랄까. 정확히는 국유본과의 게임이다. 아무튼 중요한 건, 인월리가 국제유태자본과 일루미나티 관계에 대해 쓴 바 있다. 모르고 오해한 이는 용서하나, 알면서도 일루미나티 운운한 자들은 인월리에게 찍혔다. ㅎㅎㅎ 하여간, 관련 글이 제법 길고, 낯선 용어들도 많으니 몇 가지로 정리하겠다.
하나, 예수회와 일루미나티, 로욜라와 일루미나티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둘, 1776년부터 1830년대 초반까지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생존할 때까지는 일루미나티는 실재했다. 허나, 프리메이슨은 물론이요, 일루미나티도 프랑스 혁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 아담 바이스하우프트는 1795년을 끝으로 더 이상 글을 쓰지 않는데, 혹자는 이를 비밀활동이라고 하나, 이는 글쟁이들, 지식인들 특징을 모르는 우매한 소치인 것이다. 단언한다면,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1795년을 끝으로 더 글을 쓰지 않았다는 것은 자신의 활동에 절망을 느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셋, 프리메이슨이자 아편농장주인 조지 워싱턴은 일루미나티에 대해 미국에서 자신보다 일루미나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일루미나티 찬양을 했다. 역시 프리메이슨이자 아편농장주인 토머스 제퍼슨도 일루미나티에 찬양한 바 있다.
넷, 로스차일드가 국유본 권력을 확고히 장악한 1820년부터, 즉 이 시기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유럽대륙에서부터 귀족 대우를 받던 시기여서, 더 이상 정치적 파트너로서의 프리메이슨이 불필요해진 시기이다. 이전 시기까지 유태인은 공직에 진출할 수 없었기에 프리메이슨이 필요했던 것이다. 역시 일루미나티도 마찬가지였다. 허나, 귀족이 된 로스차일드는 비대해진 프리메이슨 세력을 제거하고자 미국의 반메이슨 조직을 도왔다. 해서, 이 시기 미국에서 반메이슨운동이 거세게 일어날 수 있었다. 반면 아시아에서의 프리메이슨 활용은 19세기 후반까지 지속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오넬 로스차일드 시대까지였으며, 1870년대 마침내 로스차일드가 영국에서 귀족 작위를 받은 이후 프리메이슨은 전세계에서 급속도로 세력이 축소되었다. 오늘날에는 과거 명성만 가득한 친목단체여서 가입했다가 정말로 친목단체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어 실망해서 탈퇴하는 회원이 많아 고민중인 조직이다.
다섯, 로스차일드와 일루미나티를 연결시키는 음모론들은 대체로 허황된 것이 많다. 다만, 20세기에 이르러서 300인위원회와 로스차일드는 새로운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이념을 만들 필요성을 느꼈고, 그 대안으로 위서인 시온의정서를 유포하고, 일루미나티를 부활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치 경북 상주 출신의 견훤이 백제의 후예를 자처하며 후백제를 내세우는 것과 같다.
여섯, 일루미나티와 관련한 두 주요 인물은 존 로비슨과 냅스터 여사이다. 시온의정서와 일루미나티의 부흥은, 유럽에서 국가사회주의, 파시즘, 나찌즘, 레닌이즘을 낳게 한 동인이 되었다. 일루미나티와 관련한 음모론은 주기적인 성향을 지니는데, 십여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이십여년간 활성화하고, 다시 수면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해서, 1995년에 활성화된 일루미나티 음모론은 2015년까지 맹활약하다가 다시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곱, 인월리가 아는 한, 그 어떤 비밀 조직이건,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름이 본래 이름이 아니다. 그 비밀 조직은 자신을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거나, 아예 없다. 보다 선진적인 비밀 조직이라면 아예 이름조차 없을 것이다. 이는 인월리가 팔십년대 지하 운동권 생활을 해봐서 아는 이야기이며, 구십년대 초반에 독자적인 비밀 혁명 조직을 꾸리려 했기에 더 잘 아는 이야기다.
여덟, 데이비드 록펠러가 국유본 권력을 쥐고, 그 수하로 폴란드 태생의 유태인, 브레진스키의 삼각위원회를 주도하게 된 뒤, 브레진스키는 폴란드 출신의 바웬사와 역시 폴란드 출신의 요한 바오로 2세를 중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유본과 교황청간의 밀월이 시작되어 이로부터 예수회 음모론이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예수회 음모론은 두 가지 양상으로 확대 증폭되었다고 본다. 하나는 데이비드 록펠러 측이 스스로 예수회 음모론을 유포시킨 것, 다른 하나는 데이비드 록펠러에 불만을 느낀 빅터 로스차일드 계열, 넬슨 록펠러 세력이 유포시킨 것. 참고로 1980년대 최초의 신자유주의 정권인 전두환 정권 때부터 한국 천주교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데모하면 명동성당이요, 영화에서도 미션이 등장하고, 한국 영화에서도 툭하면 교회 대신 성당이 등장했다. 이는 모두 국유본의 프로파겐다인 게다. 이 시기 요트타기나 즐기면서 여자 따먹기나 하던, 친일 김지태 장학생, 노모씨가 국유본에게 포섭되어서 국유본 프로그램에 의해 억지춘향격으로 민주화투쟁을 시작하고, 국유본 언론이 포장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아홉, 오늘날 일루미나티 폭로전은, 한마디로 일루미나티란 세력이 실재하기 때문이 아니다. 시온의정서나 일루미나티나 국유본의 노이즈마케팅이라고 보면 된다. 국유본 입장에서 생각하면 된다. 자신의 행위들을 모두 가상의 일루미나티 조직에 떠넘기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해도 그 책임자가 중형을 받는 것이지, 그 수하는 책임을 덜 묻기 마련이다. 해서, 이러한 효과는 세 가지다.
1. 국유본이 일을 저질러도 그 책임은 가상의 일루미나티나 혹은 외계인, 그 이상의 초월적 존재에게 떠넘겨진다. 로스차일드나 록펠러마저도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된다^^!
2. 007 영화에서 악당은 자신의 계획을 007에게 이야기한다. 과시욕이다. 부자들이나 권력자들은 과시욕이 있기 마련이다. 이를 충족시킨다. 이러면, 알아서 기는 족속들이 생겨난다. 알아서 꼬리친다. 특히 잔머리가 유난히 발달한 한국에 많다는 보고이다. 한국은 CIA 정보원의 천국이라나, 뭐라나. 손자병법에 의하면, 이러한 언론플레이는 예상보다 훨씬 더 유리한 유무형의 이익을 가져다준다. 미네르바, 노씨 운운이 예다.
3. 마지막으로 이러한 일루미나티 카드를 제시하는 것은, 인월리와 같은 반응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들 프로그램을 제대로 분석하고, 해독하는 이들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그것이 국유본이다. 국유본은 이런 점에서 겸손하다. 자세를 낮추고, 상대의 반응을 기다리기에. 여기에 분명 전 세계에서 극소수이지만, 누군가는 반응할 것이다. 역시 인월리가 반응한다. 이제껏 무대응으로 일관했는데, 이제는 반응해야겠다. 이유는? 말할 수 없다.
http://cmd.shutterfly.com/commands/pictures/slideshow?site=todayperhaps&page=todayperhaps&album=405
상기한 사이트로 들어가면, 선별적인 카드가 아니라 일루미나티 카드 전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여기에는 제약이 있는데, 클릭하는 어느 순간에는 네티즌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사이트 진행 순서가 정해진다는 것이다. 마치 일루미나티 게임을 하듯. 예서, 전혀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인월리의 가위바위보 게임만 생각하면 된다. 혹은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격언을 떠올리면 된다.
냉정하자. 침착하자.
당신은 지금 오백원 내고 길거리에서 사주팔자 점을 보고 있는 셈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열, 400여장의 일루미나티 카드. 여기에 인류의 미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 지구가 두 쪽으로 갈라지는 카드를 보면, 이것이 과연 단순히 지구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프로그램인가 의심할 지경이다. 악마의 작동이 아닐까 싶다. 특히 사탄이즘을 제외한 모든 종교의 파괴와 부두교 종교의 강조를 보면 더욱 그렇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일루미나티 카드는 78 : 22. 61 : 17 : 22 법칙을 충실히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카드에서 국유본은 60% 정도는 실천에 옮길 것이다. 허나, 나머지 40%에서 절반 이상은 앞으로 실행할 것이고, 나머지는 뻥카다.
이에 관련해서는, 인월리가 정확히 분석해야겠다. 허나, 이 카드를 입수하지 못한 상황이기에 더 말할 수는 없다. 만일 어떤 분이 인월리에게 이 카드를 보내주신다면, 인월리가 보답으로 이 카드에 얽힌 국유본의 기획을 드러낼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월리는 게임 이론에 강한 편이다.
열 하나, 카드놀이는 이제 식상하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해 카드놀이가 유행할 것을 짐작했다. 이제는 새로운 놀이가 필요하다. 세대는 십년마다 움직이고, 형식은 삼십년마다 바뀐다. 1985년, 제이 록펠러가 황태자로 임명된 시기부터 시작된 카드놀이는 2015년에 이르르면 정점에 도달할 것이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나타날 것이며,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놀이에 탐닉할 것이다. 허나, 그 역시 국유본이 주도자가 될 것이다.
하면 인월리가 카드게임에 이은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것인가. 국유본이 인월리에게 최종 기대하는 것이 이것인가. 해서, 국유본이 인월리를 택했던 것인가.
인월리, 고교 때 무슨 생각을 했나.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CIA라도 들어가서 핵폭탄을 누를 수 있는 지위까지 출세하겠습니다. 하고, 핵폭탄 버튼을 누르겠습니다. 다시 인류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류 역사는 한마디로 끔찍했습니다. 이대로 살다가는 인류의 미래는 없습니다. 물론 한반도인의 미래도 없습니다. 이것이 인월리 생각이었다. 지나치게 급진적인가. 그렇다. 이를 부추긴 것이 니체였다. 이러던 것이 대학에 가서 맑스 서적을 읽고 간신히 온건화되었던 것이 인월리이다. 남들은 맑스 서적을 읽고 급진화되었지만, 인월리는 반대로 맑스 책을 읽고 온건화되었던 것이다. 어, 그럼, 핵폭탄 안 눌러도 되는 거야?
인월리는 한마디로 제 2의 지구를 생각했다. 초등학교 때 읽은, 지구 마지막 날 SF 소설이 감명깊었다. 제 2의 지구로의 이주. 그 생각을 첫째 민에게 말하지 않았는데, 민의 일기에서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인월리는 정말 소스라치게 놀랐던 것이다. 이건 운명이다.
"사비트르:
일루미나이티에 대한 글을 보았습니다. 혹.. 인드라님 글에 있나 살펴보았는데.. 없네요. http://blog.naver.com/sofour/40018450079 여기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다 어려운 글들만 있네요.. 그냥.. 궁금해서.. 질문해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적절한 시기에 훌륭한 질문을 해주셨다. 사실 인드라는 내심 일루미나티 논의를 미루고 싶었다. 영화 '천사와 악마'로 이슈가 크게 진행된 연후에 말할 작정이었다. 헌데,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 시기가 적절하다고 여기게 되었다. 사비트르님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여긴다.
인드라는 일루미나티를 두 부류로 본다. 하나는 18세기말에 있었던 일루미나티. 다른 하나는 국제유태자본의 발명품으로서 20세기에 등장한 일루미나티로 보고 있다. 해서, 일루미나티 음모론이나 일루미나티 음모론을 비판하는 이들 모두 그 기원이 국제유태자본이다, 라고 보는 것이 인드라 기본 입장이다.
우선 일루미나티에 관한 발제 형식으로 몇몇 글들을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 일단 님이 제시한 글은 예수회와 관련지어서 일루미나티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일루미나이티에 대한 가장 첫 정보는 일루미나이티 신문을 나르던 한 급사가 벼락을 맞아 죽었을 때인 1783년에 발생했다. Carr는, 일루미나이티의 감독들이 네스타 웹스터(Nesta Webster)같은 역사학자들이 일루미나이티와 1789년 프랑스 혁명과의 관계를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인, 1890년대에 조바심을 냈다고 말했다. 일루미나이티에 대한 관심 때문에, 역사학자들에게 소용되는 새로운 문서, 바로 마르스덴이 번역한 것을 만들기로 결정된 것은 아닌가? 이 제한된 판단에 따르면, 적어도, 일루미나이티 감독들에게서 러시아 유태인 혁명 운동 지도자들에게로 의심을 옮길 수 있게 작성된, 위조문서로 이 문서를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백년을 넘는 기간 동안 그 마스타 플랜에 도취되어 살아온 일루미나이티 "내부인insider"들에게 읽히기 위한 것이 아니며, 그보다도 훨씬 오래 전에 계획을 세웠던 예수회에게 읽히기 위한 것 역시 아니며, 단순하게 역사가들과 주석자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다. 위조문서는 유태인에게 초점을 옮기고, 반유대주의 비난을 고취시키기 위해 한편으로 변경될 수 없는 원본에 몇몇 단어들과 문장들이 변경되었다. 일루미나이티는, 이론이 전개됨에 따라, 이 비난을 부추겼고, 유태인 문제가 부각되어 편리한 시기에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또한 장기적으로 세워진 일루미나이티 계획에서 여론을 이끌어내었다... 그리핀의 분석에 따르면, 일루미나이티의 음모에 따라, 존재하기 시작한 것은, 비록 그 계획이 변하지 않더라도, 현재까지 시온가의 음모로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님이 제시한 글에서는 예수회와 일루미나티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또한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유태인이 아니라고 한다. 무엇보다 시온의정서는 일루미나티가 러시아 유태인 혁명세력에게 혐의를 전가시키기 위해 제작, 배포한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한다.
헌데, 상기한 의견과 달리하는 글도 있다. 사실은 로욜라와 아담 바이스하우프트 모두 개종한 비밀 유태인이라는 것이다.
예수회와 유대인
http://jesusandlove.org/technote/read.cgi?board=Jesuits&y_number=50
또 다른 견해도 있다. 아예 일루미나티와 예수회는 무관하다는 글이다.
일루미나티
http://blog.naver.com/steven0302?Redirect=Log&logNo=100060442714
과연 어떤 가설이 진실에 접근하였는가. 인드라의 해체론에 따르면, 되다만 논리가 음모론이라면, 이론은 음모론 중에 누구도 쉽게 반박할 수 없을 만큼 세련된 논리이다. 이론이 용이라면, 음모론은 이무기인 게다. 칼 세이건은 '내 차고 안의 용'의 비유를 들어 음모론을 결코 반박할 수 없는 이론이라고 음모론의 특징을 재미있게 묘사한 바 있다. 그렇다. 음모론이 음모론인 것은 어떤 식으로든 연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모론의 장점이다. 해서, 열 중 하나만 제대로 걸려도 본전 뽑는 것인 게다. 바로 그러하기에, 음모론이다 하여 배척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작가들이 보다 세련된 음모론을 내올 수 있도록 비판적 검토를 하는 작업이 필요한 게다. 음모론을 영원히 음지에 둘 것이 아니라 양지로 나오도록 햇볕을 쬐어주자는 것이 국제유태자본론인 게다.
왜 이런 작업이 필요한가. 대다수 사람들이 음모론에 대해 비판적이다. 동시에 다수 사람들이 미국연방은행이, 국제통화기금이 문제가 있다고 여기고 있다. 또한 세계 자본 흐름이 특정 집단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들을 대체로 하고 있는 게다. 국제유태자본론은 시민의 제대로 된 의심을 음모론으로부터 해방시켜서 더 이상 의심이 아닌 이론으로 정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동시에 여전히 음모론으로도 남고 싶은 것이 국제유태자본론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일찍 체제내화하면 동력을 잃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론의 전략은 가난한 음모론 동네 친구들을 배신하고 부자 이론 동네로 가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가난한 음모론 동네에 계속 살면서 모두 함께 부자가 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론이 이에 대해 추적을 해보기로 한다. 우선 관련 자료들을 모았다.
예수회와 로욜라
http://separati.cafe24.com/sb2heresy29.html
http://separati.cafe24.com/sb2heresy09.html
프리메이슨
http://blog.daum.net/dfgiyo/3944336
http://freemasonry.bcy.ca/textfiles/historyindex.html
일루미나티
http://ko.wikipedia.org/wiki/%EC%9D%BC%EB%A3%A8%EB%AF%B8%EB%82%98%ED%8B%B0
http://en.wikipedia.org/wiki/Illuminati
http://freemasonry.bcy.ca/texts/illuminati.html
아담 바이스하우프트
http://en.wikipedia.org/wiki/Adam_Weishaupt
크니게
http://blog.naver.com/dschungmo?Redirect=Log&logNo=80050484950
조제프 푸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93180
John Robison (physicist)
http://en.wikipedia.org/wiki/John_Robison_(physicist)
Nesta Helen Webster
http://freemasonry.bcy.ca/anti-masonry/webster_career.html
http://freemasonry.bcy.ca/anti-masonry/webster_n.html
http://en.wikipedia.org/wiki/Nesta_Helen_Webster
윌리엄 카
http://en.wikipedia.org/wiki/William_Guy_Carr
에드워드 그리핀
http://en.wikipedia.org/wiki/G._Edward_Griffin
음모의 네트워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5326670
다크플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6002175
대체로 보통 사람들이 처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일루미나티와 같은 조직이 아니다. 프랑스혁명과 같은 사건이다. 가령 근래 태국사태가 일어났다. 이때 사람들은 태국사태만 알 따름이지, 태국사태에서 대립하는 두 정치조직에 대해서는 모른다. 이때 만일 태국사태의 배후에 국제유태자본이 있다, 라고 하면 음모론이 성립이 되면서 사람들 관심을 끌게 되는 게다.
그처럼 일루미나티 음모론은 프랑스혁명의 원인 탐구에서 등장한다. 복잡하기 그지없는 프랑스혁명과 같은 사안을 단순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으니 인기가 있는 게다. 해서, 프랑스혁명과 일루미나티에 주목한 최초의 인물들 중 하나로 보통 아베 바루엘이 등장한다. 이유는 그가 만만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코뱅주의의 역사에 대한 회고록>에서 프랑스 혁명에는 음모가 있으며, 음모의 배후로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유태인 등을 지목했다. 헌데, 이는 1806년 시모니니라는 이름의 한 군대 장교가 예수회 수사 아베 바루엘(Abbe Baruel)에게 쓴 추측 편지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예서, 조제프 푸세(Fouche)를 의심하는 것은 정말로 정당한 추리법인 게다. 푸세는 나폴레옹 시대의 국가정보원장으로서 바뵈프와 같은 순수한 봉기주의자까지 이용할 줄 알았던 것이다. 물론 봐뵈프는 자신이 푸세에게 이용당한 줄 몰랐다고 한다.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봉기주의자들을 꼬드기는 수법은 폴란드 연대노조의 실질 주모자였던 브레진스키에 의해 많이 폭로된 바 있다. 사실 음모론을 접하는 이들 상당수는 프랑스혁명에 대해 잘 모른다. 해서, 음모론이 먹히는 게다.
하면, 왜 푸세 국가정보원장은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유태인에게 혐의를 전가했던 것일까. 역사란 빛과 어둠이 있는 법이다. 프랑스혁명이 왕정타도라는 세계사적 변화를 가져왔다면, 프랑스혁명의 이면에는 반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무고한 이들이 희생당하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게다. 아무튼 엄혹했던 프랑스혁명 때에도 살아남은 푸세이기에 푸세의 능수능란한 정책에 쟈코뱅이든, 일루미나티이든, 프리메이슨이든, 그 무엇이든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푸세, 그 자신이 수도원에서 공부한 신학생 출신임에도 프랑스 혁명 때 누구보다 앞장섰던 쟈코뱅이었다. 또한 카톨릭 교회 파괴와 양민 학살에 나섰던 리옹의 학살자였던 게다. 프랑스혁명은 푸세를 중심으로 다시 써야 하는지 모르는 게다. 푸세는 머리가 비상한 자이다. 동료들이 연이어 반혁명 혐의로 길로틴으로 끌려갈 때 머리를 써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해서, 역시 쟈코뱅이라고 사형당할 뻔했다가 살아난 나폴레옹이 정권을 잡자 역시 전직 쟈코뱅이었던 푸세와 찰떡궁합이 된다. 쟈코뱅이었던 나폴레옹이 정권을 잡자 국가정보원장으로 푸세가 임명된다. 당대 쟈코뱅은 희미한 옛사랑의 추억이 되었다. 말하자면, 80년대 누구나 운동권이었듯이 보였지만, 소련이 망하는 90년대가 되자 너, 아직도 운동권이니? 하며 화석 취급을 하던 것과 유사한 게다. 대세가 아니었던 게다. 헌데, 그나마 간신히 존립하던 쟈코뱅이 나폴레옹의 적이 되었다. 씨가 말랐다. 누구보다 쟈코뱅을 잘 알았던 푸세가 있었기에. 푸세는 오히려 자코뱅과 같은 비밀조직을 권력유지의 방편으로 이용하는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준 게다. 이름만 남아 있는 유명무실한 조직에 자신의 정적을 몽땅 우겨넣어 한 번에 처리하는 것. 해서, 이러면 일루미나티 음모론은 한낱 허구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끝인가. 아니다.
만만치 않은 인물이 있다. 자연과학자 존 로비슨(John Robison)이다. 에딘버그 대학의 교수이며, 1783년에 에딘버그 상류사회의 총서기관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로비슨이 1805년 죽었을 때,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는 로비슨을 "가장 명석한 두뇌와 내가 알고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과학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허나, 그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다른 데에 있다. 존 로비슨은 스코틀랜드 프리메이슨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이 된다.
첫째, 그는 대륙 일루미나티의 초청을 받아 일루미나티와 접촉하였고, 참가를 요청받았던 프리메이슨 인물이다. 재미있는 것은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를 비판하는 글에서 로비슨 말만 인용하고, 그가 프리메이슨이었다는 사실을 쏙 뺀다~! 아무튼 로비슨은 고심 끝에 거절했다. 그가 거절한 이유는 무엇일까.
1797년에 로비슨은 "훌륭한 전거들로부터 수집한, 프리메이슨, 일루미나이티, 그리고 독서회의 비밀 모임이 관리한, 유럽의 모든 종교와 정부들을 대항하는 음모의 증거들"을 내놓았다.
"그들은 작가 부대를 고용하였다; 그들은 부지런히 모든 가정과 모든 오두막 안으로 그들의 저서들을 밀어 넣었다. 그런 기록물들은 사람들의 관능적인 욕구를 불 지르기 위해서, 그리고 그들의 판단을 왜곡시키기 위해서 평등하게 보급되었다. 그들은 학교들, 특히 저학년들을 사로잡으려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엄청나게 많은 순회 도서실과 독서회를 설립하고 운영하였다. 그들은 경제학자들의 이름을 빌려, 상업, 공업, 농업, 재정 등 을 증진시키기 위한 계획에 전념하는 체했다. 그리고 때때로 그러한 주제들에 대해 유명한 습작들을 출판했다. 그러나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획은 그리스도교와 모든 종교들을 파괴하고, 정부의 완전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부패하고 불경스런 책들을 꾸미는 작가들을 고용하였다 - 이들은 독서회에서 기안되고, 목적에 적합해질 때까지 교정되었다. 많은 책들이 보기 좋게 출판되었고, 판매용으로; 그리고 더 많은 책들은 가능한 한 싼 가격으로 찍어서, 공짜로 나눠주거나 혹은 헐값으로 행상인이나 소매상인들에게, 비밀리에 도시와 마을 전역에 배포하라는 명령과 함께 나눠주었다."
예서 보듯, 로비슨은 프리메이슨인 동시에 스코틀랜드 개신교도였다. 그가 일루미나티를 거부한 것은 종교적인 거부감 때문으로 보인다.
둘째, 로비슨이 중요한 이유는 프리메이슨이자 아편노예농장주였던 근대 파라오, 조지 워싱톤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1798년에 스나이더(G. W. Snyder)가 로비슨의 책을 워싱톤에게 보냈고, 워싱톤의 답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일루미나티가 참으로 문제가 많다고 쓴 셈인데, 이에 대해 조지 워싱턴의 답변이란? 쟈코뱅과 일루미나티에 대해 미국에서 자신보다 그들 이념에 만족하는 이가 없을 것이라면서 매우 긍정한다고 답장을 쓴 게다^^! 역시 프리메이슨이자 아편노예농장주인 토머스 제퍼슨도 일루미나티를 찬양하고 나선 게다. 헌데, 이런 토머스 제퍼슨이 중앙은행에 비판적이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프리메이슨이었던 앤드류 잭슨이 중앙은행에 반대한 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이 프리메이슨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반메이슨 운동을 지지한 것이라고 의심해야 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겠는가^^!
잠깐 프리메이슨에 대해 검토하자. 근대 이전의 프리메이슨 운운은 상상력의 소산일 뿐, 중요하지 않다. 프리메이슨 운동은 17세기~18세기에 부르주아 계급 의 비밀결사 인터내셔널이었다. 해서, 프리메이슨 영향력이 어찌나 큰지 나폴레옹 3세도 이탈리아에서는 프리메이슨 조직을 응용한 비밀결사 카르보나리에 가입하기도 했던 것이다. 동시에 그만큼 프리메이슨이란 지역마다 제 멋대로여서 프랑스혁명만 봐도 프리메이슨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조짐이 별로 없고 극장에서 불이 나자 저마다 살려고 아귀다툼하는 수준이었던 게다. 상황이 이렇지만, 20세기에 다시 프리메이슨 운운하는 것은 움베르토 에코의'푸코의 추'를 보면 되는 게다. 다만 일루미나티에 비해 약발이 떨어진다. 프리메이슨적 요구 수준은 이미 오늘날 세계에서 실현되었기 때문이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일루미나티 조직을 보자. 일루미나티는 1776년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주도하여 다섯 명 회원으로 출범한 연구회 조직이었다. 헌데, 1877년 바이에른의 지도자였던 카를 테오도르가 일루미나티 등을 비롯한 모든 비밀스럽게 보이는 조직을 금지시킨다. 이러한 조치는 두 가지 효과를 낳는다. 하나는 초기에 일루미나티와 같은 조직 성장을 어렵게 한다. 다른 하나는 온건한 성향보다 상대적으로 강경 성향의 조직들이 급신장을 하게 된다. 1780년대에 이르러 조직원은 삼사천 명으로 불어난다. 여기에 조직 확대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죽음이다.
모차르트를 예로 들자. 모차르트와 같은 음악가는 당시 왕족이나 귀족의 도움이 없으면 생계유지가 힘들었다. 이런 모차르트에게 경제적 도움을 준 것이 프리메이슨 동료였다. 해서, 모차르트는 프리메이슨이 된 것이다. 하면, 모차르트뿐인가. 아니다. 상당수 귀족, 왕족도 프리메이슨이었다. 특히 몰락한 귀족들일수록 인생은 한방이란 경험칙에 의해 열성적인 프리메이슨이 되었던 게다. 왜? 그들은 교황의 권력에 맞서서 국왕 권력을 강화시키고 그 공로로 출세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교황 대 국왕 대립은 중세시대 이래 특히 이태리 주요 도시들을 장악한 귀족들 간에 교황파 대 반교황파로 갈라져서 오백년 이상 투쟁한 데에 기인한 것이다. 이것이 근대로 접어들어 헨리8세로 인해 영국에서 영국 국교회가 등장하였고, 독일로 파급되어 당대 유럽 최고 권력 중 하나였던 합스부르크왕가에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다.
영향력이 막강했던 합스부르크 왕가 마리아 테레지아 여황제 시절에는 프리메이슨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으므로 프리메이슨을 억압했다. 반면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보듯 카리스마가 부족한 만큼 영향력이 축소된 요셉 2세에서는 프리메이슨을 동맹세력으로서 정치적으로 활용해야 했다. 프리메이슨을 국왕 편으로 만들어서 교황과의 대립에서 써먹겠다는 게다. 해서, 프리메이슨을 자선단체로 간주했다. 이러한 조치는 즉각 인근 지역인 뮌헨으로 이어지고, 일루미나티는 크게 고무된 것이다. 이처럼 당대 프리메이슨은 자산계급을 주축으로 출세에 목마른 몰락한 귀족과 지식인들의 한마당이었던 게다. 말하자면, 오늘날의 어용 시민단체인 게다.
일각에서는 이 조직 확장을 아담 바이스하우프트의 신비주의 능력으로 설명하는데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남부 독일에서 큰 영향력이 있었던 합스부르크 황제께서 프리메이슨과 동맹을 맺어 심지어 황제가 프리메이슨 단원이라는 소문까지 퍼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 지역에서 여전히 금기시한다면 프리메이슨 조직 중 가장 선명한 조직이 우세해지는 게다. 명분을 휘어잡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가령 지난 팔십 년대 운동권 노선 투쟁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금방 눈치를 챌 것이다. 또한 노동운동을 하는 이들이라면 5분 안에 알 것이다. 바이스하우프트의 일루미나티가 조직적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을 두 가지로 추정할 수 있다. 하나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예수회 학교를 다녀 예수회에 정통했다는 점이다. 해서, 그는 예수회의 조직론만을 따로 떼어내어 활용했다. 다른 하나는 당대 교황이 예수회를 금지시킨 게다. 금지시킨다고 예수회 소속 인사가 당장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한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막강한 조직력을 보여주었던 조직이자 군대조직이 금지된다? 하면, 예수회에 소속했던 사람들은 어디로?
바이스하우프트가 주도하는 일루미나티의 강령 중 종교 비판이 주력으로 보인다. 이름도 처음에는'완성자 추구'처럼 오늘날 '영성 치유'를 내세우는 정도였던 것이'일루미나티'로 변모한 게다. 왜? 당대 예수회가 남미에서 좋은 일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각종 종교재판 등으로 급진 과격 행동으로 말썽을 부려서 교황으로부터 금지 처분을 받아서 안티-히어로 신세였다. 아담 바이스하우프트는 바로 이러한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극 써먹은 게다. (칼뱅도 만만치 않다는 점 말씀드린다. 로욜라나 칼뱅 모두 종교개혁 시기에서 공과를 따져볼만하다. 긍정적인 면만, 혹은 부정적인 면만 보면 곤란한 게다.) 아무튼 당대 예수회가 그만큼 잘 나가니 '묻어가기'인 게다.
이때 바이스하우프트가 일루미나티 운운하니 예수회를 격분시키게 된 게다. 왜? 당대 예수회 측에서는 일루미나티를 짝퉁으로 취급한 게다. 말하자면, 가수 박상민이 뜨니까 박상민 필로 돈 좀 벌려고 나이트에서 박상민 흉내 내며 돈을 번 파렴치한 자가 바이스하우프트인 게다. 겉으로 자신들과 유사한 듯 보이면서 내용적으로는 정반대의 이념으로 무장한 일루미나티인데 예수회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있으니 예수회가 일루미나티에 적대적일 수밖에 없는 게다.
1780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죽고, 요셉 2세가 등극하자 사태는 크게 바뀐다. 일루미나티 조직이 급신장한다. 하노버 출신의 몰락한 귀족 가문이자, 매너남이자 당대 유럽의 대표 마당발, 크니게 남작이 1780년에 일루미나티에 가입할 지경에 이르렀다. 다섯 명에서 시작된 일루미나티는 1780년대에 이르자 멤버들의 숫자는 삼사천 명에 이르렀다. 모두 당대 엘리트였다. 여기에 순식간에 조직력을 확장시킨 이가 있으니 크니게였다.
인간교제술 효과적인 237가지 법칙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224082
정치란 마당발인 게다. 바이스하우프트처럼 책이나 들입다 파는 관념적 족속은 죽었다 깨어나도 정치를 모르는 게다. 냉정하자. 정치권에서 정책위원장 따위 자리를 맡고 있다? 무시하라. 현실이다. 보수당이건, 친일 중도이건, 진보당이건 정책위원장이란 허울 좋은 자리일 뿐이다. 트로츠키와 스탈린 중 누가 레닌의 다음 권력을 맡았는가. 조직을 책임지는 직책이라면 그 직책이 아무리 하위직일지라도 의미가 있다. 비유하자. 군대에서 똥별이라고 있다. 별이라도 같은 별이 아니라는 게다. 육군본부 같은 데서 합참의장을 보좌하는 참모진들 대체로 장군들이다. 별이다. 하지만 직속부하가 없다. 위기상황 시에 별 볼 일이 없다는 것은 한국사에서 잘 보여준 바다. 중요한 것은 라인이다. 김일성의 갑산파다. 조직이다. 고대 손자병법 이래로 내려온 철칙이 있다. 군인은 직속상관에 충성한다. 왕이 와도 불심검문에 응해야 한다는 규칙은 교묘한 법칙인 게다. 자, 오늘날 이것을 대학에 적용하자. 누가 네 놈을 겸임교수 시켜주었는가.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권능이다.
당대 영국과 유럽에서는 수많은 프리메이슨 조직들이 산재해 있었다. 그리고 그들 이념 성향은 지역적으로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었다. 지역 현안이 모두 다르므로. 또한 이들 조직끼리는 서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했다. 이때, 마당발로 바이스하우프트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크니게가 대륙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 조직 통합을 성사시킨다. 이에 당근 크니게가 지분을 요구하는데 쪼잔한 바이스하우프트가 들어주겠는가. 크니게 스타일과 바이스하우프트 스타일이 있는 게다. 열 받은 크니게는 탈퇴하는 것은 물론 당국에 몽땅 분다. 마침 프랑크푸르트에서 파리로 가던 연락책이 벼락을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루미나티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서 조직은 해체된다. 이것이 끝인가. 아니다.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사형당한 것이 아니다. 그는 1830년까지 장수하고 죽었다. 그가 생전에 글을 썼는데, 일루미나티에 관련해서는 1795년까지가 전부이다. 인드라가 추론한다면, 1795년 이후로 아담 바이스하우프트는 현실에 좌절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이전까지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미완의 혁명에 안달을 할 수도 있지만, 그 이후는 어떤 심경 변화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
하면, 당대 국제정세는 어떠했나. 1794년 7월 27일 로베스피에르 실각하고, 다음날 파리코뮌의 구성원들과 함께 처형된다. 1795년 나폴레옹은 죠세핀과 만났고, 파리 왕당파 반란을 무찌르고 주목받는 장군이 된다. 1792년에 프랑스군이 네덜란드를 점령하자 영국으로 도피해온 네덜란드왕은 동인도회사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영국왕에게 위임하는 대신 이후 왕정복고 약속과 약간의 지분을 따낸다. 1796년, 드디어 로스차일드가 영국 주식시장에 주식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부데루스의 지도를 받아야만 하는 풋내기에 지나지 않았다.
당대 정세를 파악한 아담 바이스하우프트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프랑스 혁명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 좌절한 듯싶다. 그의 강령에 비한다면 프랑스 혁명 강령은 그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존 로빈스이 어퍼컷을 날린다. 문제가 많은 조직이라고 말이다.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한 일이 별로 없는데, 그저 고타에서 글만 열심히 썼을 뿐인데, 졸지에 프랑스 혁명의 배후가 된 게다. 정말 아담 바이스하우프트가 배후인가? 아니면 국제유태자본인가? 예서, 프리메이슨이었던 존 로비슨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는 과연 독단으로 책을 출판한 것일까. 아니면 영국 왕, 동인도회사,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에 의한 것일까. 드러난 바가 없으므로 그의 독단이 현재 유력한 가설이다. 아무튼 당대 영국은 이래저래 프랑스 혁명과 유럽에서의 전쟁이 좋았다. 영국 토리당파와 젠트리, 영주들은 전쟁으로 곡물을 계속 유럽으로 수출할 수 있어서 떼돈을 번다. 영국 휘그당파와 금융 자본가들도 네덜란드가 함락당하는 아픔이 있었으나 그로 인해 동인도회사에 대한 완전한 권리를 양도받았다. 이제 유럽 전쟁과 프랑스 혁명에 대한 책임 전가만 하면 완전범죄인 게다?
바이스하우프트의 일루미나티가 조직적으로 완전히 와해되었을 시기로 인드라는 1814년으로 보고자 한다. 이 시기에 예수회는 교황의 허락을 받아 재건되었기 때문이다.
예서, 예수회와 일루미나티의 관련성을 짚고 넘어간다. 예수회는 카톨릭을 위한 전위부대요, 당대 혁명 정세에 조응하는 준군사조직이었다. 해서, 내건 명분도 이교도들에 대한 개종과 교권 수호다. 16세기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독일은 개신교 천국이었다. 그런데 예수회 활약 덕분에 독일에서 카톨릭이 재건되었던 게다. 17세기 초반 예수회 단과대가 100개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 예다. 이런 까닭에 교황이 예수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이다. 또한 프랑스에서도 예수회가 활약하여 카톨릭의 방파제 역할을 했다.
헌데, 이런 예수회가 프랑스혁명의 배후다? 프랑스혁명 당시 쟈코뱅들이 카톨릭 교회를 얼마나 많이 파괴하였는가.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였던 양민 학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현데, 그 아무리 예수회가 교황에 의해 금지되었다고 해도 자신 신앙의 근거지를 파괴할 수는 없는 게다. 가령 로욜라는 자신의 특이한 영성 훈련법으로 인해 숱하게 종교재판을 받아야했고, 고문까지 당했다. 헌데도, 신앙을 포기하기는커녕 더더욱 더 교황에게 자신의 신앙을 입증하려고 애를 썼던 게다. 그 결실이 예수회인 게다. 게다가 교황이 예수회를 금지시킨 것도, 재건시킨 것도 정치적인 이유에 지나지 않는다. 하도 주위에서 예수회 관련 상소가 나온 데 따른 고육지책이었던 게다. 이런 간단한 이치를 예수회 인사들이 몰랐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모순인 게다. 역사적으로도 모순이다. 로욜라는 당대 세계 최강이었던 스페인을 기반으로 했다. 만일 근대사 모든 사안이 예수회를 주축으로 한 프리메이슨에 의한 것이라면 왜 1588년 근대사를 뒤바꾼 아르마다 무적함대가 패배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유태자본이 뒷받침하여 발발한 청교도 혁명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딜레마에 빠진 예수회 음모론을 구출한 것은 개종 유태인론인 게다. 로욜라나 바이스하우프트 모두 개종 유태인인 게다. 왜 개종 유태인이어야 하는가. 무엇보다 프랑스혁명과 예수회를 연결시키기 위해서다. 스페인 스파라디 유태인들은 추방령을 피하기 위해 상당수가 개종했다. 이들을 인드라는 콘베르소 유태인으로 부른다. 로욜라는 카톨릭을 위해서 일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카톨릭을 멸망시키기 위해 숨어들어간 뻐꾸기인 게다. 하면, 프랑스혁명은 물론 청교도 혁명 등이 모두 설명된다. 바이스하우프트의 경우 변호사 집안인데 당대는 유태인이 변호사 등을 할 수 없도록 직업의 제한을 두고 있었기에 개종 유태인론으로 극복 가능하다. 앞선 예수회 음모론보다 한층 세련된 음모론인 게다. 하면, 과연 그런가.
"예수회는 2가지 근본적인 이유로 탄생되었다: 1. 스페인인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 국적의 사람들이 허가서 없이 신세계를 방문하는 것을 강력하게 금지시키는 알렉산더 6세 교황의 교서를 실행하기 위해서. 2. 광대한 신세계의 황금과 은을 사용하여 전 세계를 스페인 종교재판에 종속시키기 위하여."
http://blog.daum.net/jesus2041coming/2418664
일단 로욜라와 바이스하우프트 모두 개종 유태인이라고 하자. 헌데, 간디아의 공작(the Duke of Gandia)으로 알려져 있는 돈 프란시스 보르지아(Don Francis Borgia)는 교황 알렉산더 6세의 증손자이고 예수회 공동 창시자였다. 그는 모계 쪽으로는 아라곤의 페르디난드 국왕의 후손이었다. 보르지아는 왕실 혈통이었으며, 신세계에서 나온 금과 은으로 예수회를 재정 지원하였다. 카톨릭에서 로욜라를 의심하여 몇 번이나 고문이나 다름없는 종교재판을 했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지원을 한다는 것은 당대 교황도 개종 유태인이거나 개종 유태인에게 지배당했다고 보아야 하는 게다.
또한 로욜라는 영주의 아들이다. 당대 스페인 유태인은 약 오십만 명으로 이중 삼십만 명이 추방령으로 스페인을 떠났다. 이들은 스페인 경제를 장악하고 있었으나 영주가 될 수는 없었다. 이들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삼만 오천가구에 불과한 이들이 스페인을 떠나자 스페인 주요 도시 경제가 공황 상태로 접어들었던 게다. 당대 세계 최강 국가가 스페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고, 로욜라가 개종 유태인이라면 둘 중 하나여야 한다. 동족을 잔인하게 살상한 개종 유태인이거나 멸시와 천대를 받는 개종 유태인. 영주의 아들이므로 전자가 될 것이다. 친일민주당의 악질친일파 후손들처럼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자 악랄한 짓을 서슴치 않아야 한다. 자신들이 살기 위해 동족 유태인을 종교 재판을 해서 끔찍한 방식으로 살해해야 한다. 그래야 신임을 받으니까. 허나, 논리는 훌륭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납득이 가지 않는 논리인 게다. 로욜라가 스페인 개종 유태인이면 동족을 잔인하게 죽일 만큼 생존 본능이 투철한 로욜라인데, 로욜라가 교황에 더욱 충성하지, 반대할 이유는 없는 게다. 게다가 당시 종교재판이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났는데, 카톨릭도 세밀한 조사 없이 개종 유태인 따위에게 성인시켜주지 않는 법이다.
당대 로욜라 예수회로 인해 당시 종교개혁운동으로 권위가 크게 실추되었던 카톨릭은 안정을 되찾는다. 만일 예수회가 없었다면 카톨릭 영향력이 지금의 십분지 일도 안 되지 않았겠나 싶기까지 하다. 물론 로욜라가 죽은 후 17세기 말부터 예수회 역시 타락한다. 군대를 만들어서 정치권력에 도전하기도 한다. 또한 부를 축적하여 못된 짓도 많이 한다. 이를 근거로 예수회가 교황에 적대하기 시작했고, 예수회를 금지시키자 등을 돌렸다고 분석할 수 있다. 허나, 이는 종교는 물론 모든 조직이 왕성해지면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로욜라가 예수회로 카톨릭을 내부로부터 붕괴시키고자 했다는 논리는 일반적인 조직 타락 현상을 그 시조에게 책임을 묻는 형식의 논리라고 볼 수 있다. 가령 교인 하나가 나쁜 짓을 하면 예수를 욕하는 논리인 게다.
하면, 왜 이런 논리가 나왔는가. 이는 20세기 정치적 산물이라는 것이 인드라 진단이다. 이는 네스타 웹스터 시대의 논리와 1960년대 공의회로 에큐매니컬 운동이 시작된 이후의 논리로 구분할 수 있다. 1960년대 이후만 이야기한다면 국제유태자본이 교묘하게 논리를 만들어내었고, 이를 잘 모르는 순진한 개신교 일부 교단에서 일루미나티 음모론을 수용한 것이다. 왜? 개신교단 사이에는 치열한 경쟁이 있고, 교세 확장에 열을 올린다. 이때 주류가 아닌 소수파 개신교단은 주류 개신교단을 공격할 것이고, 예수회-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이라는 훌륭한 먹잇감을 발견하여 카톨릭 비판에 열을 올려 선명성 경쟁을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신흥종교와 뉴에이지, 근본주의 토속종교 경향도 입장이 같은 게다. 왜? 카톨릭과 주요 종단이 메이저이므로. 두 가지 이유. 하나, 종교인들이 경제 문외한인데다가 신도들도 경제를 모르기에 국제유태자본을 상대로 공격해봐야 종교 논리로 설명할 수도 없고, 반응도 없다. 사탄니즘을 동원해서 구도가 잡힌다. 둘, 종교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국제유태자본과 맞상대해봐야 실익이 없다. 하여, 자유주의 성향 종교는 일루미나티와 파시즘, 해골종단으로 연결시켜 주로 비판하고, 보수주의 성향 종교는 일루미나티와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 공산주의와 연결시켜 주로 비판한다. 국제유태자본은 바로 이 점을 노린 것이 아닌가 싶다. 해서, 종교 논쟁 배후에서 이를 조장시킨 뒤 커튼 뒤에서 국제유태자본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지나 않은가 반문할 일이다. '마이크로트렌드'에서 주목할 것은 기성 종교가 아니라 신흥 종교라고 하는데 동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바이스하우프트가 프리메이슨 3도 이하로 비밀로 유지하자는 것이 오늘날까지 유력한 음모론의 근거가 되고 있다. 허나, 그의 말을 듣고 프리메이슨으로 평생 살며 일루미나티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오지 않아 돌부처가 된 사람들이 부지기수가 아닐까 싶다. 일루미나티가 다시 뜬 것은 무려 백 년이 더 지난 후다.
일루미나티 조직이 드러난 것은 일루미나티 신문을 나르던 한 급사가 벼락을 맞아 죽었을 때인 1783년에 발생했다는 것을 음모론은 강조한다. 이는 일루미나티가 인위적으로 완벽했으나 벼락으로 상징되는 하느님의 뜻을 이길 수 없다는 스토리인 게다. 허나, 바바리안 정부는 이 조직을 꾸준히 감시해왔다. 만일 바이스하우프트의 비밀 유지 능력이 조악했다고 하면 일루미나티에 대한 신비감이 사라지는 효과를 준다. 가령 미네르바가 박대성으로 알려지자 대중이 실망하는 이치와 같다. 유교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신비주의인 게다. UFO이어야 하는 게다. 바이스하우프트가 신적인 능력, 사탄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구도가 형성되어야 하는 게다. 전쟁하면 5일 안에 함락당할 북한 군사력이 마치 미국을 압도할 수 있을 것 같이 선전해주어야 한반도 전쟁 구도가 성립하는 것과 같은 게다. 음모론 장사를 하려면 바이스하우프트는 반드시 사탄이 되어야 하는 게다. 초능력이 있어야 한다~!
아무튼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오지 않아 참지 못하고, 탈퇴한 이들도 있었다. 당대 노동자계급 운동에서 한평생 마르크스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아나키스트운동의 대명사이기도 한 바쿠닌이다. 인드라는 마르크스처럼 바쿠닌을 좋아한다. 바쿠닌이 19세기의 체게바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쿠닌은 우리가 연상하는 혁명가에 가장 적당한 인물이다. 과장되게 말하면, 바쿠닌이 가는 곳에서 언제나 봉기가 발생했다. 이론 면에서는 마르크스라면, 행동 면에서는 단연 바쿠닌인 게다. 그런데 바쿠닌은 프리메이슨이었다가 탈퇴한 이력이 있다.
그만큼 당대 프리메이슨은 바쿠닌 같은 혁명가가 놀고 있기에는 한량들의 로터리클럽 다름 아니었던 게다. 그래도 바쿠닌이 참고 조금 버텼던 것은 혹시나 일루미나티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연락이 끝내 오지 않았는지 바쿠닌은 탈퇴하고, 그 자신이 중심이 되는 아나키 운동을 전개한 게다. 해서, 그의 조직 방식은 바이스하우프트와 유사했다. 조직을 만들면 조직 다수를 장악하기 위해 조직 위의 조직을 만드는 수법을 구사한 것이다. 가령 13명의 조직을 만든다면 다수를 점하는 7명만의 조직을 비밀리에 만든다. 그리고 7명의 조직에서 또 4명의 조직을 만들고, 4명의 조직을 장악하기 위해 자신과 자신의 심복 둘로 구성된 조직을 만든다. 그렇다면 바쿠닌이 일루미나티일까^^! 불행하게도 당대 혁명 조직들 구성이 대개 이러했고, 바쿠닌이 화끈했을 뿐이다. 이러한 바쿠닌이지만, 흥미롭게도 맑스의 계급독재론을 비판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헌데, 그 비판은 그 누구보다 바쿠닌 조직에게 가장 잘 적용되는 비판이기도 했던 게다^^! 아무튼 성공한 혁명에게만 음모론이 관심이 있는 게다. 불쌍한 바쿠닌. 그렇다면 바쿠닌의 배후는 정녕 없는가. 있다. 바쿠닌 만년에 러시아 공주가 바쿠닌 열정에 푹 빠졌다고 한다. 러시아 공주에게 행운을!
아무튼 러시아혁명이 성공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맑스에 대한 음모론자의 관심이 얼마나 있었을까. 아마 맑스가 자본을 출판한 뒤에 무반응이었던 것과 같을 것이다. 극소수 은행가들만 자본을 읽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맑스의 적대자들도 읽지 않았던 게다. 오죽하면 맑스가 노이즈 마케팅을 은근히 기대했겠는가. 엥겔스와 예나까지 나섰지만, 오늘날에도 '자본'을 읽은 독자는 전 세계에서 1%가 될까^^! 오늘날 대다수 사람들은 경제 분야가 굉장히 중요한 부문임에도 어렵다는 이유로 다들 기피하는 것이 현실이다. 관심이 있는 것은 국제유태자본뿐이다, 라고 하면 과장일까. 해서, 중세나 지금이나 내용적으로 사정이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은 아닐까. 모두가 돈놀이를 비난하지만, 내면의 욕망이 부를 부러워하는 도덕적 위선. 국제유태자본의 핵심 브레인들이 없으면, 세계 경제체제 하나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적 빈곤. 하여, 보다 많은 이들이 경제에 관심을 지니지 않으면 안 된다. 경제를 자신의 것으로 하지 않은 이상, 그 어떤 것도 허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경제를 바로 잡아야 정치도, 종교도, 사회, 교육도 바로 잡을 수 있는 게다.
1864년에 결성된 1차 인터내셔널은 맑스파와 바쿠닌파로 양분되어 결국 해산되고 만다. 그 시초가 런던 만국박람회에 참가한 파리 노동자들이 런던 노동자에게 제의한 데서 보듯 주축은 런던의 맑스파와 파리의 바쿠닌파인 게다. 물론 1차 인터내셔널에도 숱한 프리메이슨들이 있었다^^! 허나, 그들은 늘 온건한 사람들이서 국제노동운동사에서 줄곧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게다.
맑스와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를 연관을 짓는 가설은 세 가지다. 하나는 그가 유태인이기 때문에 무조건 일루미나티라는 가설이다. 두 번째는 의인동맹이 일루미나티 하위 조직이며, 일루미나티 요구로 맑스가 공산당 선언을 작성했다, 라는 가설이다. 세 번째는 일루미나티가 대영박물관에서 맑스에게 자본을 쓰도록 지도하여 자본은 사실상 일루미나티의 작품이고, 맑스는 일루미나티 지시사항을 받아 쓴 데에 불과하다는 가설이다.
첫 번째 가설은 국제유태자본이 대중의 인종적, 파시즘적 분노를 일으키기 위해 고안한 산물로 보인다. 유치찬란한 방식이지만, 단순한 만큼 대중 선동에는 가장 효과적이다.
두 번째 가설은 지식층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탄압을 피해 각국에 비밀조직을 만들었던 만큼 이들 중 단 한 명이라도 프리메이슨과 연관이 없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인 게다. 허나, 의인동맹 역사를 고찰하면 맑스가 처음부터 이 조직에서 주도적이지 않았다.
http://blog.naver.com/freework?Redirect=Log&logNo=13218023
다만, 맑스의 최대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공산당 선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는 숙고하게 만든다. 해서,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맑스는 1840년대 말부터 1860년대 중후반까지 많은 활약을 하였는데, 이때 엥겔스의 재정 후원도 한 몫을 하였지만, 미국 트리뷴지 기고도 큰 수입이었다. 해서, 아론 버, 호레스 그릴리, 찰스 앤더슨 데이나(Charles A. Dana)로 이어지는 계보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 호레스 그릴리와 데이나는 남북전쟁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갈라서고, 이 때문에 맑스의 주 수입원이 끊겼기 때문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2817910
해서, 당대 국제유태자본이 제국주의 시대를 결정하고, 미국에서 공화당 우위 노선과 남북전쟁 조성 목적으로 맑스에게 자금 후원을 하며 맑스를 잠시 활용한 것이 아니냐 하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는 게다. 가령 러시아 혁명에 성공한 레닌이 차 운전대를 잡고 있다고 해서 운전자가 차를 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라며 넌지시 국제유태자본의 존재에 대해 운을 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 대목을 고려해봄직한 게다. 아무튼 그조차 잠시였을 뿐이다. 맑스는 점차 잊혀진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셋째, 대영박물관에서 일루미나티가 수십 년간 맑스를 지도했다? 하면, 맑스의 스승은 헤겔이 아니라 바이스하우프트가 되는 셈이다. 헌데,'자본' 저서에서 헤겔을 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해서, 헤겔에 대해 혐의를 찾아야 한다. 헤겔은 유태인?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불행히도 헤겔은 그 어떤 것과도 연관이 없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88861
대신, 맑스가 헤겔의 변증법을 부르주아의 정신적 화폐라고 부를 만큼 헤겔 철학은 당대 역사적 사건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로스차일드가 나폴레옹전쟁을 통해 이익을 취하는 방식은 당대 지식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을 것이다. 그중 가장 멋진 상상력을 발휘하여 개념화를 시도한 것이 헤겔 작업이 아니었나 싶다. 다시 말해, 바이스하우프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게다. 게다가 맑스는 기독교에 대한 근본적인 증오 따위는 없는 사람이었다. 그 자신이 한때 기독교에 심취했었고, 그의 절친한 친구인 하이네가 기독교로 개종한 유태인인 것만 봐도 된다. 하이네가 임종 시 부르짖던 신에 대한 찬미에 맑스는 침묵으로 대신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7473987
해서, 이 대목에서 음모론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 국제유태자본은 당대 국제노동자협회를 배후조종했다 용도 폐기를 할 목적으로 바쿠닌파에게 분란을 조성하도록 지시하고, 맑스는 학자 타입이니 만큼 엥겔스를 추동하여 자본을 쓰도록 해서 현실 정치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이후 맑스는 모차르트처럼 불후의 명작을 만들기 위해 심신이 피폐할 정도로 자본 쓰기에 열중하다 세상을 뜬다. 국제노동자협회, 1차 인터내셔널은 해산된다. 이런 것으로 대본 만들어서 영화나 만들어볼까^^!
아무튼 세계 혁명을 고무시켜야 할 일루미나티가 오히려 혁명을 방해할 작정인지 1차 인터내셔널에 온갖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첩자(^^!)들을 파견시켜 엉망으로 만들어서 조직을 해체시키고 만다. 그뿐이랴. 일루미나티는 1870년 파리 콤뮨 노동자 대학살을 일으켜서 세계 혁명의 기운을 말끔하게 지워버리는 이상한 짓을 하고 만다~! 해서, 일루미나티 음모론보다 국제유태자본론으로 설명하면 사태가 이상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말끔하게 정리가 된다. 일루미나티는 존재하지 않은 게다. 존재한 것은 국제유태자본이다.
허나, 20세기에 이르러서 네스터 웹스터에 와서야 다시 일루미나티가 거론되기 시작한다. 일루미나티 음모론에서 주목할 인물은 존 로비슨과 네스터 웹스터 두 명이다. 다른 자들 주장이란 대체로 이 둘의 자료에 근거하여 당대의 현안을 엮어서 일루미나티의 특정 부분을 과장한 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인드라 시각이다. 예외적으로 짐 마스는 현대 음모론을 총정리를 한 인물로 평가할 수 있다.
"Perhaps her most influental book was Secret societies and subversive movements published in 1921 and reprinted in 1924, 1966, 1970, 1980 and 1989."
네스터 웹스터의 'Secret societies and subversive movements'이 출판되고, 재출판이 된 시기가 흥미롭지 않은가. 인드라는 줄곧 음모론은 국제유태자본에서 기원하고, 국제유태자본이 절실히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온 바 있다. 화페전쟁, 빌더버그클럽이 랜덤하우스에서 나왔다. '시대정신'모임이 뉴욕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네스터 웹스터 여사가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역사학자가 된 것은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소명을 받았다는 게다. 여사는 전생을 믿는다. 프랑스혁명 때 길로틴에 희생되었다고 믿는다. 여사는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 일본 등의 지역을 여행하면서 힌두교를 비롯한 동양 컬트 종교에 큰 흥미를 지니게 된다. 그녀에 관한 전기를 쓰는 작가 말에 따르면, 이때 그녀는 기독교 신앙를 버렸다고 한다. 여행에서 돌아오자, 네스터 웹스터 여사는 그때부터 열정적인 글쓰기에 들어간다. 해서, 그녀의 저서가 등장하자 윈스턴 처칠과 같은 이가 특별히 언급을 할 정도였다. 당대 영미권의 화두는 시온의정서다. 이 시기 미국과 영국에서 시온의정서가 소개되었고, 포드가 시온의정서를 언급하기도 했다. 네스터 웹스터의 주장은 시온의정서를 오픈마인드로 보라는 것이다. 하고, 시온의정서와 일루미나티의 관련성을 넌지시 암시하였다. 여사는 또한 한동안 영국 파시즘 정당 멤버였다. 이상한 일이지만, 인드라는 여사에 관한 기사를 읽다 보면, 페타의 잉그리드 뉴커크가 연상되고는 한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http://en.wikipedia.org/wiki/British_Fascists
모슬리를 중심으로 한 영국 파시즘 연구
http://blog.naver.com/uuuau?Redirect=Log&logNo=40010050538
이전에 인드라가 영국 파시즘의 특징을 언급한 바 있는데, 한 번 더 짧게 요약한다. 영국 파시즘은 대륙 파시즘과 달리 인종적이지 않다. 안티세미티즘, 반유태주의가 아니라는 게다. 해서, 같은 음모론자임에도 영국 출신 존 콜먼도 자신의 저서에 안티세미티즘 색채가 없다.
영국 파시즘이 왜 태동했는가. 정치적으로는 보수당(지주)과 양당체제를 이루던 자유당(금융자본)이 붕괴함에 기인하는 바 크다. 자유당 시절에도 제국주의 시대서부터는 국제유태자본의 세계전략에 따라 금융자본 위주였고, 산업자본이 내놓은 자식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해도, 그나마 간신히 정치적 통로를 마련했었는데, 자유당이 무너짐에 따라 산업자본이 갈 길을 잃은 셈이다. 노동당으로 갈 수는 없고, 보수당으로도 가지 못한 이들이 영국 파시즘의 주요 구성원이 되기 시작했다. 경제적으로는 국제유태자본의 세계전략에 의거하여 영국이 금융부문 중심으로 돌아가고 산업부문을 공동화시키자 산업 부문이 침체되기 시작한다. 해서, 19세기 초반의 미국처럼 영국 민족주의가 20세기 초반에 등장했던 것이다. 이들은 국제유태자본이 영국을 왕따 시켰다고 간주한 것이다. 다만, 그 이름이 국제유태자본이 아니라 일루미나티였던 게다. 그들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설이다. 이제까지 국제유태자본이 영국을 숙주로 삼아 대영제국의 번영을 가져왔다. 그런데 이제 국제유태자본이 러시아혁명을 명예혁명, 청교도혁명처럼 성공시키면서 러시아를 제 2의 영국으로 삼고자 한다. 하여, 이 음모를 막아내어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을 영국에 계속 묶어두어야 한다. 이런 시나리오가 되겠다.
지금까지 국제유태자본론은 이차대전 양측을 모두 조종했다고 주장해왔다. 양측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무기도 동원되어야 한다. 네스타 웹스터의 이론은 영국에서 반유태주의를 피하면서 대륙 파시즘을 옹호하는데 유효한 수단을 제공했다. 영국 왕실에서도 파시즘 옹호하는 이가 등장하기도 했다. 역할 분담은 끝났다. 오른손은 우파, 왼손은 좌파. 이제 버블경제 이후 대공황, 대공황에 이은 전쟁 시작!
해서, 잠시 수면 위로 부상했던 지상 최고의 비밀조직인'일루미나티'는 1966년까지 재차 잠수한다. 백 년을 잠수했는데, 오십년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때의 화두는 무엇인가. 교회일치운동, 에큐메니칼 운동이 시작되었고, 국제유태자본과 카톨릭의 동맹(?)이 이루어져서 로마올림픽이 개최된다. 이때는 예수회와 일루미나티를 겹쳐서 보기가 유행이었던 듯싶다. 또한 국제유태자본이 유포한 반문화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진다. 목표는 청소년들을 마약으로 찌들게 해서 전쟁도 반대, 노동자운동도 반대하게 하는 것이다. 이때 교양서적으로 다시 등장한 네스타 웹스터 여사의 저서. 바이스하우프트의 동양적 신비주의, 어쌔씬, 약물을 강조한다. 또 십년을 잠수했다가 레이건 시대에 한 번 더 등장~! 그리고 부시 시대에 등장^!^ 이때 집중 조명된 것은 시나키즘이며, 해골종단이다. 하고, 근래 '천사와 악마'로 재조명을 받는다? 이유가 있다? 하면, 오늘날 일루미나티가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국제유태자본의 목표는 무엇인가. 가장 큰 목표는 소련의 붕괴로 인해 전후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새로운 체제가 아직 성립되지 않은 데 따른 데 기인한 산물이다. 즉, 소련 대신 소련에 버금갈만한 대량살상무기와 같은 있지도 않은 유령 세력을 내세우는 것이다. 해서, 과거 국제유태자본이 모든 문제를 소련에게 돌리듯
책임을 전가시켜야 하는 게다. 하면, 신의 능력에 버금가는 사탄적인 지위를 부여해야 하는 게다. 이라크, 북한, 이란을 내세워보지만, 이들 국가 사정이 어떻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이를 보완할 유일한 기제는 007영화에서 보듯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당의 등장인 게다. 그것이 만능무기, 일루미나티인 게다.
인드라는 지난 글에서 밝힌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911테러라는 자작극을 통해서 이라크를 공격한 목표를 달성하고, 미국을 보다 군사국가로 바꾸었다. 하고, 오바마로 말을 갈아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음모론이 다시 동원되지 않을 수 없었던 게다. 이번 국제유태자본의 전략은 영상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었다. 시대정신, 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나 등등. 이 모두 오바마를 위한 선거 홍보물이라고 보면 무리가 없다. 문제는 이렇게 해서 강화된 음모론을 어딘가로 유배를 보내야 한다. 해서, 일루미나티가 필요한 게다. 인드라는 서태지 음모론에서 언급한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정치, 경제적 이슈를 문화적 이슈로 바꿀 것이라고 말이다. 정치, 경제 음모론을 문화, 종교 음모론으로 돌리는 게다. 제이 록펠러가 인터넷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을 보면, 코흐님이 잘 정리하셨듯 다른 목표들도 있다고 보이나 다른 목표들에 대해서는 보다 지켜보아야 하는 게다.
하면, 일루미나티는 정녕 실체 없는 유령이 될 것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얼마든지 일루미나티라는 이름만 차용해서 오늘부터 일루미나티다, 라고 선언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허나, 아무렇게나 선언하면 금방 뽀록이 날 게다. 커밍아웃하였을 때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 하면, 오늘날 일루미나티로 가장 가능성이 있는 조직이 있다면, 국제유태자본이 보기에 가장 먹음직스런 조직이 있다면 무엇일까. 인드라는 예수회 대신 주저 없이 유니테리언 교파를 택할 것이다.
"유니테리언 (Unitarian)
그리스도교의 정통 교의(敎義)인 삼위일체론(三位一體論)의 교리에 반하여,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부정하고 하느님의 신성만을 인정하는 교파로서, 종교개혁 시대에 인문주의적 그리스도교에 속하는 이탈리아의 신학자 세르베투스와 소치니에서 유래되었다.
유니버설리즘(Universalism)
개체주의 또는 개인주의와 상대되는 말로서 인류는 종국적으로는 모두 구원(救援)되며 개인으로 한정되지는 않는다는 신조(보편구제설 또는 만인구원론)를 말한다. 이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을 유니버설리스트(Universalist)라 한다.
보통 일신론(Unity)을 주장하는 유니테리언 주의자들과 인간 모두가 종국에는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유니버설리즘(Universalism)을 통합하여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즘(Unitarian Universalism)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1961년에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스트 협회(Unitarian Universalist Association, UUA)가 창설되었다.
유니테리언에 관해서 검색하면 자세히 나오니 나는 네 가지 지점만 짚어볼 것이다.
첫째, 유니테리언 - 유니버설리스트 종교는 2007년 현재 미국 성인의 0.3%인 약 340,000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Unitarian_Universalism
둘째, 뉴욕 시티대학(City University)의 연구자 코시민(Barry A. Kosmin)과 라크맨( Seymour P. Lachman)의 조사에 따르면 유니테리언의 49.5%가 대학을 졸업한 이들이며(상대적으로 유대교인은 46.7%, 천주교인 20%, 몰몬교도 19.2%, 침례교도 10.4%가 대학을 졸업) 불균형적이지만 전 세계의 수준 높은 학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국 5개 주의 주지사가 공공연한 유니테리언이라고 밝히고 있다.
셋째, 미국 대통령 중 극소수파인 유니테리언이 비공식 1명을 포함하여 무려 5명이나 된다.
미국 역대 대통령 종교
http://www.infoplease.com/ipa/A0194030.html
비공식은 일루미나티를 찬양했던, 아편노예농장주이자 심심하면 여자흑인 강간했다는 토머스 제퍼슨이다. 그는 토론을 통해 이신론에서 유니테리언에 경도되었다고 한다. 유니테리언이 이성적 신관에서 비롯된 것이니 만큼 둘 간의 큰 차이는 없다고 보아야 한다.
넷째, 이들은 예수의 실재를 시대정신 동영상처럼 부정한다. 개신교 보수주의자가 주장하는 신으로서의 예수도 부정하며, 개신교 자유주의자가 주장하는 인간으로서의 예수도 부정한다. 그들은 이 신화가 시대정신 동영상처럼 이집트 신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024279
인드라는 문선명 통일교와 일본 창가학회가 미국, 일본, 한국에서 활약하는 배후가 국제유태자본이지만, 매개체를 유니테리언이 아닐까 보고 있다.
통일교 재산과 기업
(응이님과 나오미님 감사)
http://kjv.kimc.net/technote/read.cgi?board=HERESY&y_number=36
또한 각종 뉴에이지 단체들은 유니테리언 회원들이 파견을 나가서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각종 음모론을 생산하는 곳도 유니테리언이 아닌가 싶은 게다. 가령 대표적인 예가 기독교 비판을 중점적으로 한 동영상 시대정신이 예다. 다만, 이들이 실체는 아니다. 실체는 국제유태자본이다. 유니테리언은 국제유태자본의 문화, 종교 담당지부라고 보는 것이 인드라 시각이다.
(싸이먼님 감사드린다)
http://www.pandora.tv/my.immanuelyoo/5914499
상기한 '비밀'과 같은 동영상 프로그램을 내놓을만한 지적인 배경과 자본은 어디에 있을까. 에머슨...^?^ 초절주의? '비밀'이 비밀이 아닌 때도 있었던 듯싶다. 맑스가 살던 때다. 해서, 오죽하면 맑스가 중력이 없다고 믿으면 중력이 사라진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비판했겠는가. 이들을 보통 헤겔좌파라고도 하는데... 프리메이슨 추종자들도 대체로 이런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해서, 프리메이슨은 부르주아의 인터내셔널, 일루미나티는 노동자의 인터내셔널으로 미화시킬 수 있다. 허나,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의 실체는 국제유태자본. 좌파를 공격할 때는 일루미나티와 공산주의 관계를 집중 부각시키고, 우파를 공격할 때는 일루미나티와 파시즘, 시나키즘 관계를 집중 부각시킨다. 해서, 본질은 국제유태자본이며,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는 허상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이 원하면 일루미나티는 움베르토 에코처럼 언제든지 활성화되어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는 '유령'이기도 한 게다.
정리하자. 자금이 없으면 중국의 유방도, 유비도 남의 부대로 들어갔다. 부하들을 먹여 살릴 쌀이 없어서다. 알렉산더도, 한니발도, 칭기스칸도, 나폴레옹도, 이순신도 아무리 뛰어난 전략가라고 하더라도 군량미가 없으면 힘을 쓰지 못한다. 청교도혁명, 명예혁명,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 중국혁명, 쿠바혁명 모두 자금이 없으면 말짱 꽝임을 보여주었다. 러일전쟁 승리도 자금의 승리다. 양차대전도 마찬가지다. 성공한 혁명과 실패한 혁명을 가르는 것은 자금 이외에는 답이 없다. 해서, 실체는 자금이고, 자금을 쥔 자들이다. 그들이 국제유태자본이다. 나머지는 모두 유령이거나 얼굴마담에 지나지 않는다."
국제유태자본과 일루미나티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3206305
추신 : 시바, 니가 누구 명으로 이 게시판에 침투한 것인지 모르겠다. 네 이야기는 이 속세 세상에서 누구나 납득 가능한 이야기일 것이다. 나도 이해한다. 헌데, 말이다. 세상은 말이야.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해하기 힘든 때가 오거든? 그것이 비록 1%, 혹은 0.01%의 확율로 일어난다 해도 그것이 이 세상의 진면목을 말해준다면, 당신은 뭐라 말하겠어. 아마 당신은 잔뜩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야기들을 주절주절될 것이야. 그래, 나는 당신의 순수성을 이해해. 허나, 그뿐이야. 당신의 순수성을 이해하는 건, 나의 호기심이 작동될 때뿐이라는 걸 말이야. 그건 선순환이야. 반면 그대의 과시성과 나의 사업성이 부딪치면 우리는 서로를 히스테릭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어. 그대나 나나 불행인 게야. 해서, 지금 마음을 다스려야 해.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당신은 당신이 아니야. 나는 나도 아니야.
그대가 도구론적인 신을 이야기했나. 그래. 그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잖아. 허나, 이런 대목도 기억해 보자. 존재론적이라고 말이지. 지난 시기 진보좌파 철학적인 바탕은 존재론이 아니라 인식론적, 도구론적 개념이었지. 잘 알겠지? 여기에 불만을 느낀 이가 사르트르여서 실존론이 결합되어야 한다 뭐다 이빨을 깐 것이고. 더 이야기하지 않겠어. 인월리도 많이 부족하니까. 잘 모르니까.
단지 말하고 싶어. 인월리는 신을 믿는다. 인월리 머리로 입증할 수 없어. 해서, 더 환장하겠지만, 인월리는 신을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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