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론 백문백답 88 : 국제유태자본과 올림픽 국유본론 백문백답

2012/07/29 05:15

http://blog.naver.com/miavenus/70143368983

   

   

   

손가락에 클릭하면 조국 통일이 앞당겨집니다.

쪽발민주당 해체, 몽준 아웃, 쪽발정은 척살로 2012년을 통일의 해로!

쪽발이에게 죽음을! 쪽발왕에게 천벌을!

   

인드라가 네이버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글을 썼습니다.

이웃분들은 지금은 아니겠지만 언젠가 인월리와 함께 했다는 것을

후손들에게 말하면서 자랑스러워할 것입니다.

전세계에서 인드라처럼 글을 쓰는 사람은 단 한 명입니다.

   

   

국제유태자본론 백문백답 88 : 국제유태자본과 올림픽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2/07/29

   

   

   

"경제학자들이 2012 런던 올림픽의 참가국 메달 순위를 예측한 결과 한국이 29개의 메달로 8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3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inantial Times)는 저명한 경제학자들과 금융 회사들의 예측을 토대로 이번 올림픽 최종 메달 획득 예상 순위를 보도했다. 4종류의 예측 모델을 종합해 나온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29개의 메달을 따 8위가 예상됐다.

   

이 예상 순위는 인구, 1인당 국내 총생산, 과거 실적, 그리고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해 얻은 결과다. 통계를 위해 경제전문가로 참가한 에밀리 윌리엄스(Emily Williams, )와 대니얼 존슨(Daniel John), 미국 최대규모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그리고 세계 최대 컨설팅펌인 PWC이 각각 참가해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4종류의 예측 모델에서 일부 나라가 제외됐기 때문에 그 평균값으로 '종합판'을 추가했다.

   

메달 예측 종합 순위를 살펴보면 106개의 메달을 획득한 미국이 1위를 차지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각 86개 메달과 73개 메달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측됐다. 개최국인 영국은 2008년에 비해 9개가 오른 56개 메달로 4위, 그 다음은 독일은 45개 메달로 5위다. 6위는 호주, 7위는 프랑스다. 한국 다음으로는 이탈리아가 9위, 일본이 10위에 올랐다.

   

"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143885471

   

   

골드만삭스 예상 8위

   

" 골드만삭스 예상 '2012년 런던 올림픽' 메달 순위

   

(순위-국가-금메달-전체 메달수)

   

1위 - 미국 - 37 - 108

   

2위 - 중국 - 33 - 98

   

3위 - 영국 - 30 - 65

   

4위 - 러시아 - 25 - 74

   

5위 - 호주 - 15 - 46

   

6위 - 프랑스 - 14 - 41

   

7위 - 독일 - 14 - 41

   

8위 - 한국 - 10 - 31

   

9위 - 이탈리아 - 10 - 30

   

10위 - 우크라이나 - 9 - 27

   

11위 - 일본 - 8 - 26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71309413040394&outlink=1

   

1. 고대 그리스 올림픽은 식민지 관리를 위한 제국주의 문화 정책이었다  

   

"

고전 그리스에서 로마 시대까지

   

기원전 6세기의 그리스 디아스포라

   

고대에 발칸 반도소아시아에서 내려온 그리스 부족들이 바깥 세계로 무역과 식민지 건설을 확대하면서 그리스의 문화, 종교, 언어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지중해흑해 연안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들은 시칠리아, 이탈리아 남부, 리비아 북부, 에스파냐 동부, 프랑스 남부, 흑해 연안에 그리스식 도시국가를 건설했다. 그리스인들은 400개 이상의 식민시를 건설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아케메네스 왕조를 정복하면서 헬레니즘 시대가 개막되는데, 이 시대에 그리스의 새 식민화 물결이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 퍼져나갔으며, 이집트, 서남 아시아, 인도 북서부에서 그리스인들이 지배 계급을 이루게 된다.

   

수많은 그리스인들이 알렉산드로스의 새로운 헬레니즘 도시들로 이주했는데, 그 범위는 오늘날의 우즈베키스탄, 인도, 쿠웨이트까지 이르렀다. 셀레우키아, 안티오케이아, 알렉산드리아같은 헬레니즘 도시는 로마 시대까지 세계적으로 큰 규모의 도시였다. 로마 제국 지배하에서 그리스어는 제국 전역에서, 특히 동부 지역에서 라틴어 대신 링구아 프랑카의 지위를 누렸다. 기원후 4세기경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교화되었고, 비잔티움 제국정교회가 뿌리내리면서, 정교회는 그리스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특징이 되었다."

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A6%AC%EC%8A%A4_%EB%94%94%EC%95%84%EC%8A%A4%ED%8F%AC%EB%9D%BC

   

디아스포라는 어원적으로 그리스어 전치사 dia와 동사 '뿌리다'라는 의미의 spero에서 유래되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소아시아와 지중해 연안을 무력으로 정복하고 식민지로 삼은 뒤 그곳으로 자국민을 강제 이주시켜 세력을 확장했다.

   

헌데, 상기한 도시 국가 건설 최초의 모형은 수메르에서 시작했다는 것이 인드라 주장이다. 해서, 인드라는 최초의 디아스포라를 수메르로 보고, 그 계보가 수메르 - 페니키아 - 그리스 - 카르타고 - 유태인으로 이어졌다고 보는 것이다.

   

예서, 페니키아가 그리스에 패퇴하고 나서 후일 식민지 정책을 바꾸지만, 초기에는 식민지 도시를 건설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경제적 이유이다. 한 지역을 식민지화하기 위해서는 상설 군대가 필요하고, 상설 군대 유지 관리비가 있어야 한다. 헌데, 페니키아는 자력으로 도시를 방어하는 대신 용병을 구했다. 쌈질이란 천한 것들이나 하는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자금이 만만찮게 들어가서 페니키아에서는 식민지 도시 건설을 하지 않았다. 대신, 해당 도시에 임대료 등 수수료를 지불하고 무역을 택했던 것이다. 이 방식이 훨씬 경제적이었다.

   

하여, 이것이 모범이 되어 해군만 강해 세계 해상권을 지배하는 대신 육군이 비할 바 없이 형편없던 영국이 19세기 전반까지 채택하는 제국주의 모델이 되었다. 저비용 고효율로 내세운 방식이 영국의 통치가 아닌 영국 동인도회사의 통치이다. 영국이 직접 통치하면 뭐가 문제인가. 미국이 예다. 영국이 미국을 식민통치할 때 미국인이 매우 저렴한 세금을 부담한 반면 대부분의 세금을 영국이 부담해야 했다. 러시아가 왜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았겠는가. 관리 비용이 많이 드니까 그렇다. 인도는 19세기 후반에 가서야 영국 식민지가 되었다.  

   

헌데, 발칸반도 야만인이 주축인 그리스가 페니키아 등 수메르에서 비롯한 중동 선진 문명을 받아들이자 중동 정세가 변화한 것이다. 페니키아는 용병을 써야 했지만, 그리스는 용병을 쓸 필요가 없다. 먹을 것과 떡만 쳐주면 되는 발칸 야만인이 무한정 있기에 식민지 도시 건설이 오히려 싸게 먹히는 것이다.

   

해서, 그리스가 식민지 건설을 시작하였는데, 해외로 진출한 헬라인(그리스인)이 자발적으로 나간 것이 아니다. 그리스 농민 중에 그리스 귀족들에게 박해를 받아 추방령이 떨어지거나 그리스 귀족이 농민을 강제 이주시키는 등 타의에 의해 떠밀리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원주민과 싸울 수밖에 없었기에 본국과의 유대 관계가 필수적이었던 것이다.

   

이는 근대 영연방 국가 건설 방식과 놀랍도록 일치한다. 영국은 뉴질랜드에는 영국에 비판적이었던 정치범을 내보냈고, 호주에는 강간, 폭력 범죄자들을 보냈다. 영국은 근대화로 인한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유입 과잉을 해소시켰던 것이다.

   

하고, 이들 지역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과거에서 찾다보니 발견한 것이 그리스 올림픽이었던 것이다.

   

고대 올림픽은 그리스 도시 국가의 식민지 영토를 공고히 하려는 목적으로 행해진 스포츠 제전이다.

   

   

2. 근대 올림픽 : 대중을 스포츠에 미치게 하라

   

근대 올림픽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068364

    

하나, 시온의정서의 충고 : 대중을 스포츠에 미치게 하라

   

흔히 운동권에서 비판하는 것 중 하나가 3S정책이라는 것이 있다. 대중을 스포츠, 영화, 섹스로 세뇌시켜 현실을 잊게 한다는 것이다. 헌데 이런 주장의 원조가 어디에 있는가 하면, '시온의정서'에 있다. 여전히 위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위서 여부를 떠나 그 주장만큼은 오늘날의 현실을 매우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가령 대중을 스포츠, 연예 사업에 미치게 해서 바보로 만들라는 대목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둘, 쿠베르탱 이전의 근대 올림픽 역사

   

보통 프랑스 쿠베르탱 남작에서부터 근대 올림픽 운동을 기술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허나, 쿠베르탱 이전에 이미 각국에서 고대 그리스 올림픽을 재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또한 그리스에서는 19세기 중반부터 이미 올림피아라는 이름으로 스포츠 제전이 있었다.

   

헌데 히틀러는 근대올림픽 운동에 대해 유태인과 프리메이슨의 음모라고 규정한 바 있다. 그렇다면 히틀러는 왜 이런 엉뚱한(?) 생각을 했을까? 하고 그와 같은 생각은 과연 사실일까? 나는 이전 글에서 프리메이슨이란 허구에 불과하며, 국제유태자본의 자기 방어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여, 프리메이슨을 제거하고, 유태인이란 일반을 제거하면, 남은 것은 국제유태자본이라 할 수 있는데, 과연 히틀러가 왜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였나 추론해보기로 한다.

   

물론 현재 자료는 매우 빈궁하다. 해서, 이 글은 완결이 아니라 오히려 최초의 시도로 보아야 할 것이다. 돌발적인 의제 제기로부터 시작해서 많은 의견들이 오가고, 때로는 부정하고, 때로는 긍정되어 보다 실체에 접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차 대전 중 로스차일드는 알려진 것과 달리 히틀러에게 탄압받은 사례가 전혀 없다. 있다면 오스트리아 로스차일드가 딱 하루 구금되었을 뿐인데 곧 풀려났을 뿐이다. 오히려 국유본과 히틀러는 매우 좋은 사이였다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단지 히틀러와 유태인 일반과는 안 좋은 사이였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셋, 그리스 독립전쟁과 올림피아

   

그리스 독립전쟁

http://100.naver.com/100.nhn?docid=25835

   

그리스인들은 1820년대에 당시 오스만투르크에 맞서 독립전쟁을 벌였는데, 당대 국유본의 중핵인 로스차일드가 최초로 발칸반도에서 돈놀이를 떠올리며 그리스를 주목하게 된다. 15세기 이후로 지중해 무역이 퇴조하여 이태리 도시국가 베네치아가 몰락한 상황에서 그리스를 노릴만한 이유가 없었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로스차일드는 누구보다 수에즈운하와 같은 구상을 했다. 수에즈 운하가 건설된다면 지중해 해상권이 다시금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이후 그리스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 되었다, 현재의 한반도만큼.

   

이차대전 종료 직후 미국 정보부 CIA가 출범하면서 영국 정보부가 미국 정보부를 승인하면서 최초로 넘긴 사안이 그리스 문제 개입이었다. 하여, 그리스 국가는 유럽에서 가장 가난해도 그리스 해운업자들만은 부자가 되었다. 국유본과 긴밀히 협조한 유대인 오나시스가 대표적이다. (오나시스는 625전쟁으로 선박왕이 되었고, 이후 현대 조선소 건립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국유본이 관심을 기울인다고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한 예이다. 오나시스와 같은 이들만 부자가 될 따름이다. 오히려 대다수는 더 가난해진다. 이것이 국유본의 충견, 쪽발돼중, 쪽발놈현 때의 한국 현주소였다.

   

로스차일드가 뒷돈을 대서 영국은 오스만투르크를 물리치고, 런던회의에서 그리스를 독립시킨다. 허나 그리스인의 공화국 바램과는 달리 군주국이 되었다. 왜냐하면, 로스차일드가 뒷돈을 대면 본전을 뽑아야 하였는데, 방식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패전국에게 배상 책임을 묻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영국이 그리스를 해방시킨 모양새가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에게 돈을 내라고 하게 된다. 해서, 그리스 국민으로부터 세금을 빨아서 로스차일드에게 갖다 바칠 쪽발돼중, 쪽발놈현 같은 충견을 구하다 보니 그리스와 아무 상관이 없는 독일 귀족 오토를 그리스 왕으로 옹립하는 것이다. 오토는 그리스 왕이 되기 전까지 그리스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하여, 오토는 왕에 오른 뒤, 그리스인에게 인기가 없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부터 발생했다. 오토왕은 국유본에게 임명받아 근본적으로 충견일 수밖에 없었기에 그리스인들의 밑으로부터의 독립의식이 워낙 강고하므로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몸부림을 칠 수밖에 없었다. 계속 국유본에게 돈을 갖다 바치려면 백성에게 과도한 세금을 물려 착취해야 하는데 반발이 일어나니 이를 막기 위해서는 민족 의식을 의도적으로 과도하게 표출하는 것이었다. 마치 쪽발민주당 출신 정치인들이 쓸 데 없이 민족주의자인양 하는 것이고, 대표적인 사례가 쪽발민주당 대표 몽준의 개, 세균이가 김구묘역에 참배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는 한국역사에 대한 모독이요, 지하에 있는 김구가 쪽발민주당 대표에게 침을 뱉을 일이다. 이처럼 별 것 없는 분야에서는 굉장히 민족주의적인 척하면서 실제로 오토는 오직 국유본의 충견으로 그리스인들을 착취하는 식민기관이었을 뿐이다.

   

하여, 상기한 정치적 상황 때문에 그리스에서는 영국과 오토왕을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 영광을 재현한다는 의미에서 올림피아 대회를 적극 고려했던 것이다. 물론 고유한 스포츠 제전이 아니라 산업박람회 형식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해서, 꾸준히 열린다.

   

넷, 쿠베르탱의 야심 : 나폴레옹 시대의 재림?

   

허나, 상기한 그리스의 노력은 그리스 민족주의를 자칫 고양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이는 국유본의 이해를 훼손시키는 일이 틀림없었다.

   

해서, 국유본에게 저항하는 그리스 민족주의를 죽이면서 스포츠로 대중을 미혹케 하는 국제적 이벤트를 고려한다면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

   

쿠베르탱 남작은 이십대에 수차례 영국을 다녀와서 얻은 교훈이 영국 국력의 원인은 체력에 있으며, 그 체력을 키우는 스포츠에 있다고 보았다고 한다.

   

허나, 오늘날에 영국 국력의 상승에는 국유본이 절대적인 힘으로 작용하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아울러 국유본이 영국을 택한 것은 크게 세 가지 이유로 정리할 수 있다.

   

일, 장미전쟁과 헨리 7세 덕분으로 젠트리라는 신흥 지방 지주들의 부상. 이들의 결합 하에 영국은 중앙집권적 절대주의 왕정체제를 형성하게 된다.

   

이, 그 덕분에 로마 카톨릭에서 이탈하여 국교회가 탄생하게 되며, 이후 국교회보다 더 과격한 각종 신교가 범람하게 된다. 칼뱅은 여타 다른 종교개혁가들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 상업, 특히 고리대금업을 용인하였다.  

   

삼, 영국이 네덜란드와 전쟁을 벌여 이긴다. 해군 전투력을 인정받게 된다.    

   

해서, 쿠베르탱이 주목한 것은 해군 전투력이란 것이다. 헌데, 당대 세계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영국 해군의 실상이 어떠했나?

   

나폴레옹 당시의 영국 해군의 생활

http://blog.daum.net/nasica/5512965

   

사정이 이렇더라도, 당대 보불전쟁 등에서 참패한 프랑스 귀족으로서는 위대한 나폴레옹 시대의 재개를 바라며 이웃 세계제국 영국의 장점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당대 프랑스가 허약한 것은 지배계급이 향락에 빠져 몸을 돌보지 않기 때문이다? 해서, 쿠베르탱 남작이 주목한 것은 영국 지배계급인 젠트리를 본받아 평화시기에도 귀족적인 스포츠로 신체 단련을 거듭하여 전쟁할 때 지휘력을 발휘하자는 것이었다. 그것이 쿠베르탱이 근대 올림픽을 꾀했던 목적이었다. 

   

평화? 힘이 없다면 가장 저주스러운 말.

   

   

다섯, 올림픽의 임무 : 유럽을 로마 카톨릭에서 해방시켜라?

   

흥미롭게도 쿠베르탱은 1896년 최초 올림픽을 아테네, 1900년 파리, 1904년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1908년을 런던에서 한다. 헌데 세계 대전 이전까지 개최된 도시들을 살펴보면, 파리, 베를린, 앤트워프를 제외한 대부분 도시들이 신교 지역이다. 아테네는 물론 그리스정교회 지역이다.

   

파리야 쿠베르탱이 애초에 염두한 곳이고, 앤트워프는 1차 세계대전 영향이 크다. 벨기에가 제1차 대전으로 그 어느 곳보다 피해가 많아 재건 의욕을 북돋게 한다는 뜻에서 제7회 대회를 앤트워프에서 열기로 했다. 허나 워털루 전투에 이어 2차 대전에도 발지전투가 벌어졌다. 한반도를 떠올리면 된다. 러일 전쟁과 청일 전쟁, 국유본이 치밀한 각본을 짠 3차 대전으로서의 한국전쟁...

   

문제는 베를린이다. 쿠베르탱과 독일 스포츠지도자들과는 사이가 안 좋았던 듯하다. 독일은 영국 스포츠와 달리 독일 체조에 상당한 관심을 표하다 이후 참여했지만, 독일인이 지금도 그러하듯 스포츠에 일가견이 있었다. 지난 시기 란츠크네이크 용병을 봐도 알 수 있다. 게다가 독일은 지난 역사에서 쉴 사이 없이 전쟁터가 되어 질병과 전쟁으로 죽은 이들이 엄청나다. 국유본이 형성되기 전에는 왕족들의 용병전쟁으로 인해, 국유본이 형성된 이후에는 돈벌이를 위해 전쟁이 2차 대전까지 계속 일어났던 것이다. 그런 까닭에 독일 특유의 민족주의는 강화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에 외교력도 상당하여 베를린 개최를 미룰 수가 없었다.

   

헌데 1차 대전이 일어나서 1916년 베를린 올림픽이 무산된다. 1차 세계대전은 국유본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것은 이제 거의 상식화되어가고 있다. 다시 말해, 이는 국유본이 베를린 올림픽을 바라지 않았다는 의미도 된다.

   

하면, 국유본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왜 승인하였을까. 초기 올림픽을 제외하고 궤도에 올라선 1908년 런던 올림픽 이후 당대 올림픽 개최지 결정 등이 당대 외교력의 잣대로 평가받던 것을 고려한다면 말이다.

   

나는 강조한 바 있다. 국유본이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기 위해 히틀러의 독일 재건사업에 적극 협조했다는 점을 말이다. 나아가 별 볼 일이 없던 히틀러를 일약 독일 스타 정치인으로 만든 것도 국유본이다. 국유본은 1929년 대공황을 일으켜 미국 경제를 완전히 장악한다. 똘마니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협조가 컸다. 국유본 자본 상당액을 독일에 투자한다. 독일이 그냥 갑자기 1차 대전 패전국과 공황에서 단지 몇 년 만에 경제성장을 구가한 것은 히틀러의 덕분이 아니다. 국유본의 은밀한 지원 때문이다. 왜? 독일을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만들기 위함이다.

   

스포츠 프로모션들은 잘 안다. 홀로 챔피언은 고독하다. 상대가 있어야 재미있다. 오늘날 국유본이 이라크, 이란 등을 상대로 정하기 전에 일단 그들 힘을 키우는 것을 잘 지켜보아야 한다. 돼지새끼를 배가 통통하게 나오도록 키운 다음에 잡아먹기인 것이다.

   

대부분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대해 히틀러의 독일 민족주의만을 비판한다. 허나, 이는 일면적인 고찰이다. 왜 당대 국유본은 히틀러의 올림픽을 승인하였을까? 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왜 2008년 올림픽이 북경에서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지진이 자주 일어날까? 왜 1988년에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렸을까?

   

     

쿠베르탱에게는 이상한 지점이 있다.

   

<각 지방별로 행해진 '올림픽 경기' 중에서 알려진 것으로는 그레노블(Grenoble)의 행사를 들 수 있다.1832년에 그레노블에 소재한 한 가톨릭계통의 학교에서는 역사교사의 제안에 따라서 매 윤년마다 올림픽축제를 열기로 결정하고, 동년 2월 2일을 '새 올림픽 시대의 첫 해 첫 날'로 선언하게 되었다. 이 행사는 개막 및 폐막축하행사, 각종 경기, 시상식 그리고 문학 발표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무려 122년간이나 지속되었다. '론도 올림픽 경기'(Jeux Olympiques au Rondeau)라는 명칭을 가졌던 이 행사는 1832년부터 1905년까지는 론도에서, 1906년부터는 몽플뢰리(Montfleury) 소재의 도미니카 계열의 학교에서 행해지다가 1954년에 그 막을 내렸다. 재미있는 것은 현대올림픽의 창시자 쿠베르탱이 그가 작성한 여러 글에서 프랑스혁명 기념행사는 언급을 하면서도 정작 이 '론도올림픽경기'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적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쿠베르탱이 이 행사에 대해서 전혀 듣지 못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다. 그와 아주 절친했던 사람 중의 하나이며 나중에 현대올림픽의 구호인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citius, altius, fortius)의 아이디어를 내놓았던 앙리 디동(Henri Didon)이 바로 론도올림픽경기에서 수차례 우승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올림픽 경기

http://ysu.ac.kr/Gboard/bodo/board.asp?seq=2139&page=8#

   

왜 그는 론도올림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을까? 오늘날에야 국유본이 1977년 카터정권을 만들어서 로마교황청을 장악했지만, 과거에는 그러하지 못했다. 해서,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부터 로마교황청 접수가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다. 해서, 이를 유추하면,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준으로 보자면, 10년 만에 외환위기를 통해 국유본은 한국경제를 완전히 장악했다. 이러한 기준에서 보자면, 2008년 북경올림픽 이후 국유본이 중국 경제를 장악하는데 십년 정도를 잡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아울러 이웃 중에 진지한 분들이 국유본의 중국 장악 시나리오에 많은 자료를 내게 제시하고 있다.

   

여섯,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왜 올림픽은 개최지를 도시로만 받는가. 그 이유에 대해 설득력이 있는 설명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도시간 대항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헌데, 그리스 도시들은 도시 대 식민도시들로 이루어졌다. 간단히 설명하면, 오늘날 영국 연방 국가들과 흡사하다. 본토 도시는 귀족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에게서 농토를 빼앗긴 자들이(노예가 아님) 도시 바깥으로 나가 토착민을 몰아내고 이주민의 식민도시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해서, 상기한 설명에서 낭만적인 성격을 제거하면,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조차도 그리스 제국이 원주민의 땅을 강탈하고 착취한 것을 기념하는 제국 잔치에 불과하였다는 점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대다수의 유태인은 대도시나 대도시 인근에서만 산다. 그런 의미에서 유태인에게 도시란 곧 국가나 다름없습니다. 허나, 이는 추상적이다. 대다수 유태인이란 역사적인 피해의식 때문에 도시 주변에 살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 대다수 유태인들과 철저하게 구분되는 자들, 즉 국유본은 어디에 살까. 국유본은 도시 안의 도시에서 산다. 가령 런던에서는 시티지구, 뉴욕에서는 월스트리트, 서울에서는 여의도와 테헤란로? 그 상징적 형태는 게토이다.

   

국유본이 그리스 문화의 부활을 요구했던 것은 그리스문화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다. 단지 당대 유럽에서 장사하는데 방해가 되는 로마 카톨릭 (중세 시대에 끔찍하게 저질렀던 모든 만행에도 불구하고 고리대금업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유일한 장점이 있었다.) 세력을 장악하려고 했던 것이다. 개신교 일부 광신도들처럼 로마 카톨릭을 제거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마지막으로 냉전 시기 왜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이 그토록 올림픽 메달에 집착하였을까. 나는 군비경쟁처럼 이 역시 국유본이 만든 게임의 룰에 지배되었기 때문이라 본다. 즉, 2차대전 이후 형성된 냉전구도는 국유본이 기획한 산물인데, 체제가 매우 불안정하여 한편으로는 삼차대전인 한국전쟁을 일으켜 양극화를 촉진시키는 한편 군비경쟁에 함께 올림픽을 통해서 체제경쟁을 유도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해서, 20세기는 흥미로운 시대가 된다.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당대 계몽되었던 자들은 19세기까지는 거의 대부분 일부 귀족과 지식분자들뿐이었다. 19세기에 수많은 혁명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민중은 여전히 중세시대에서 살고 있었다. 허나, 올림픽 운동을 비롯한 각종 대중운동을 통해 민중은 서서히 중세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하고, 자신의 몸이 다른 이와 다르지 않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매우 긍정적이다. 허나 그로 인해 인류는 영성을 잃었다고나 할까. 가장 오래된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해서, 나의 주장은 명확하다. 비록 선수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것이 금메달이라는 점을 모르는 바 아니다. 허나 바로 금메달에서 현 인류의 비극이 시작된다고도 말할 수 있다. 과연 금메달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도 좋다는 말인가. 국유본이 인간을 금,은,동과 그밖의 인간들로 분류하여 가축처럼 만들어도 좋다는 말인가.

   

하면, 마지막으로 내게 묻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왜 그대는 스포츠에 열광하는가. 바로 이러한 질문을 나는 기다리고 있다. 

   

   

3. 모스크바 올림픽, LA 올림픽, 서울 올림픽 그 이면에는 국유본 권력투쟁이 있었다

   

국제유태자본과 하수인인 IOC는 현재 IOC체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지니고 있다. 국제유태자본뉴라이트 분파가 IOC로 침투한 것은 사마란치 이후이다. 이는 IOC를 장악한 국유본 노비네파를 충분히 긴장시켰다.  

   

1977년 미국에서 카터정권이 성립하면서 전반적인 세계체제에 대한 재검토가 행해졌다. 일각에서는 이 시점에서 국제유태자본이 둘로 나뉘어졌으며, 이로 인해 교황 암살 시도, 레이건 암살 시도, 로버트 록펠러 암살, 박정희 암살 등이 이루어졌다고 보기도 한다. 허나, 현재까지 내 관점은 이 시기 국유본 세력이 둘로 나눠졌다고 보기에는 어려우며, 세력 내에서의 권력투쟁을 확대한 것으로 본다. 사마란치는 IOC에 재정적 위기를 통해 IOC 타락을 부추겼다. 이는 마치 국제유태자본이 공황, 전쟁을 통해 국가의 경제주권을 장악하는 과정과 같다.

   

나는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과 1984년 LA 올림픽에서의 동서방 국가의 참가 거부라는 현상적인 이면에는 또 다른 이면이 존재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다. 주지하다시피, 올림픽위원회는 당대 국제정치 판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였다. 해서, 나는 IOC의 1988년 서울올림픽 결정이란, 혹은 1980년대의 정치적 진통은 새로운 체제를 위한 국제유태자본의 내부적 분란 끝에 등장한 합의물이라 규정하는 편이다.

   

오늘날 IOC체제는 사마란치의 수렴청정 체제이다. 쿠베르탱의 후임인 라뚜르처럼 사마란치의 후임, 자크 로케는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는다.

   

사마란치는 스페인 귀족 출신으로 프랑코 정권 때 IOC 위원이 되었고, 체육장관이 되었을 만큼 프랑코로부터 신임을 받는 자였다. 허나, 프랑코가 죽자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주소대사로 간다.

   

신기하지 않은가. 스페인에서는 극우 파시스트파였는데, 소련 주소대사로 가서 극좌 소련파가 된다. 허나, 국유본론을 이해하면 신기하지 않다. 프랑코나 소련 공산당파나 모두 빅터 로스차일드 지배하에 있던 노비네파이기 때문이다.

   

사마란치는 1980년 IOC 위원장이 되는데,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의 막후 지원이 절대적이라는 것이 객관적인 평가다.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이 사마란치를 지지한 것은 사마란치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대회를 거부하는 서방 측을 비판한 데서 비롯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여기서 의문은 남는다. 아무리 그래도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이 어떻게 프랑코의 충직한 신하를 믿을 수 있다는 말인가. 해서, 나는 제안하는 것이다. 이념의 틀을 벗고서 현실을 마주하면 답이 나온다.

   

스페인 인민전선 정부의 내분

http://brainstem.egloos.com/4326805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보이코트의 원인은 소련의 아프칸 침공이다. 헌데, 뉴라이트 브레진스키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하길, 자신이 빈 라덴과 알 카에다를 지원하면서 소련 아프칸 침공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냉전이 어제 오늘 일인가? 왜 하필 1980년대에 유난을 떨었는가 하면 서방과 소련의 문제가 아니라 빅터 로스차일드 노비네파 대 데이비드 록펠러 뉴라이트 대결이었던 것이다.

   

   

하면, 왜 국제유태자본은 IOC의 효과를 인정하였는가. 현실적으로 소련과 연방체제는 오래갈 수 없었다. 소련 자체마저 유지하기 버거운 체제에서 동유럽과 중국까지 관리한다는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은밀한 지원이 없었다면 어려운 일이겠다. 허나, 은밀한 지원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정신적으로 자족할 수 없다면 체제 유지는 어렵기 때문이다. 해서, 동구 정권은 올림픽이야말로 전쟁이 아닌 평화 시에 체제 유지에 보탬이 되는 장치임을 간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림픽에서 자국 선수의 우수성을 드러낸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손기정처럼 피압박민족에게는 해방정서로 다가갔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제국통치의 정당성을 홍보할 수 있었다.

   

나는 이후에 언급할 것이지만, 한국 최초의 신자유주의 뉴라이트 전두환 정권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 거의 없음을 입증할 것이다. 해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역시 전두환 정권의 작품이라기보다는 국제유태자본의 작품이라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사마란치는 많은 일을 했다. 비록 그가 집권하기 직전인 1980년 IOC 총회가 올림픽 헌장에서 출전 자격에서 아마추어를 삭제하여 프로도 참가를 용인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지만, 이를 노골적으로 실행한 것은 사마란치다. 사마란치가 노비네파였지만, 이 점에서 만큼은 뉴라이트 투사요, 신자유주의 전사였다.

   

그의 시대부터 각국별 메달집계가 공식적이지는 않아도 IOC로부터 묵인되어 대회조직위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러한 모든 공적이 인정되어 사마란치는 종신 명예위원장이 되었다. 아울러 선수위원 역시도 1999년 개혁 조치의 일환이다. 그 이전 뇌물 파동으로 발생한 것이다.

   

해서, 이러저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문대성이 압도적인 표차로 선수위원이 된 것은, 사마란치의 덕이며, 국제유태자본의 힘이 컸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IOC 위원은 해당 국가를 대표하지 않으며, 오히려 IOC의 대사이다. 해서, 한국의 입장을 IOC에 설득하는 입장이 아니라 IOC 입장을 한국에 설명하는 역할이다. 이는 삼각위원회나 혹은 중국 중앙은행을 제외한 각국 중앙은행장 입지와 유사하다.

   

해서,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왜 이 시점에서 문대성이 IOC위원으로 당선되었는가. 하고, 왜 이전의 도전은 실패하였는가.

   

나는 강조한다. 국제유태자본에 순응하는 것이야말로 전략적으로 가장 바보 같은 짓임을 말이다. 그보다 나는 국제유태자본만큼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존재임을 드러내는 진지한 저항 전략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임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싸워라. 투쟁하지 않고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4. 메달 많이 딴다고 선진국이 되나?

   

하나, 메달 많이 딴다고 선진국이 되나?

   

메달을 많이 딴다고 선진국이 된다면 나부터 열심히 메달을 독려할 것이다. 허나, 메달 순위는 선진국 순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중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한다고 해서, 혹은 미국을 제친다고 해서 전 세계인 그 어느 누구도 중국이 미국보다 국력이 앞서 있다고 여기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설령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메달 수위를 기록한다 해도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국과 한국에 대한 상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

   

둘, 금메달보다 때로는 은메달이 값지다

   

금메달이 은메달보다 값진 것은 분명하다. 허나, 때로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 동메달이 있기 마련이다.

   

지난 아마추어 수영대회 때다. 모두가 다 골인한 상황에서 꼴찌 한 명이 완주를 위해 몸부림치는 중이었다. 갑자기 장내 사람들이 모두 박수치며 힘내라고 격려를 보내주었다. 그녀는 숨이 차서 도중에 멈추었다가 환호에 힘입어 마침내 완주를 해냈다. 사람들이 농을 했다. 허. 어째 일등보다 더 큰 박수가 나오나? 일등이 아니면 차라리 꼴찌를 하는 것도 좋겠네.

   

사람들이 금메달에 환호하는 것은 금메달리스트가 그 분야에서 현재 시점으로 세계 최고가 되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가 되기까지의 인간 역정에 감동하는 것이다. 해서, 금메달리스트만 인간 역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은메달리스트도, 동메달리스트도 있다. 때로는 금메달리스트보다 더 감동적일 수도 있다.

   

하여, 금메달을 못 땄다고 국민에게 미안할 이유는 추호도 없다. 금메달을 따면 연금 혜택이 있으므로 가족에게 미안할 이유는 있을 것이다.

   

한국인들은 이성보다 감성에 많이 치우치는 단점이 있다. 쪽발놈현 탄핵 때도 그렇고, 근래도 그렇고, 이성적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저 누군가가 의도한 대로 휩쓸리는 쥐떼일 때가 있는 듯싶어 서글프다.

   

셋, 3사 방송국 똑같이 방송 프로 방영하면 전파 낭비

   

어느 방송사가 하루 종일 태권도 방송만 해준다고 생각해보자. 한국 선수만 출전하는 경기만 방송하는 것이 아니라 그날 모든 태권도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편성 하나만으로도 국민의 태권도 이해는 매우 깊어질 것이다.

   

또 어느 방송사는 삼일 내내 육상 경기만 보여준다고 하자. 한국 선수들이 매번 예선 탈락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또 보여준다. 그리고 세계 선수들이 얼마나 육상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지를 방영한다. 시청율이 다소 낮더라도 공영 방송을 자임하는 방송사 하나쯤은 소신을 가지고 임한다면 혁신적 방송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허나 한국의 방송사는 전혀 그렇지 않다. 모두 똑같이 같은 프로를 방송한다. 전파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시청자에 대한 정신적 테러 행위다.

   

넷, 올림픽 정신을 되살리자

   

근대 올림픽 창시자 쿠베르탱은 말한다. "올림픽 대회의 의의는 승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데 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다."

   

수많은 세계인이 올림픽에 감동하는 것은 단지 선수들의 기록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깨끗하고 멋진 승부, 결과가 난 이후 승복하고 축하하는 자세, 동메달을 땄다고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금메달리스트보다 더 좋아하는 태도, 그 나라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종목에서 꼴찌에 개의치 않고 출전하는 도전 정신, 무엇보다 돈을 우선으로 매기는 프로 정신이 아닌 돈보다 인간의 궁극을 추구하는 아마추어리즘 정신이 올림픽 정신이 아니던가.

   

오늘날 올림픽은 올림픽 정신에서 많이 이탈한 것이 사실이다. 바로 그러하기에 우리는 올림픽 정신에 주목해야 한다.

   

왜 이 세상은 전쟁이 끊이질 않는가. 왜 빈익빈 부익부는 날로 심화되는가. 왜 인간은 빚을 지면서 살아가야만 하는가. 

   

혁명은 작은 데서부터 출발한다. 그대부터 올림픽 기간 동안만이라도 올림픽 정신을 되새긴다면 우리의 혁명은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한다. 

   

   

5. 메달 집계는 공식적이지 않다

   

많은 이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가 메달 집계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착각이다. 비록 조직위원회 웹진에서 다룰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비공식이며, 묵인하는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올림픽 주관 단체인 IOC에서는 메달 집계를 하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각 나라 언론사나 조직위원회에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비공식적으로 메달 집계를 할 따름인 것이다.

   

또한 각 나라 언론사의 메달 집계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크게 두 부류다. 하나는 현재 한국 언론사가 채택한 방식이며, 이 방식은 미국 등 소수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 언론사가 활용하고 있다. 이 방식의 특징은 금메달의 가치를 보다 높이 평가하는 데에 있다. 반면 다른 하나는 미국 등의 방식인데 금, 은, 동을 가리지 않고 전체 메달수를 합한 것을 메달 순위로 한다. 해서, 집계 방식이 다르므로, 순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 등의 방식이 언뜻 보면 진보적인 듯싶은데, 과연 어떤 이유로 이 방식을 채택한 것일까. 이유는 너무나 간단해서 허탈할 지경이다. 미국의 금메달 밭이 주로 기초 종목들이고, 이 종목들에서 미국이 금, 은, 동을 모두 가져갈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 어떤 숭고한 이상이 있다고 착각해서는 곤란하다. 라스베가스 도박사가 어느 방식을 택하는 것이 유리한가 결정한 것이라 보면 된다.

   

나는 여기에 약간 재미있는 상상력을 발휘하고자 한다. 과거 한때 금본위제에 맞서서 금과 은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본위제를 채택하자고 하는 은화자유주조 운동이 미국에서 일어난 적이 있었다. 은화자유주조 운동이 일어난 배경은 1873년 공황 탓이다. 서부 개척하는 이들에게 땅을 준다, 저리로 대출한다 해놓고 어느 날 갑자기 대출 회수에 금융권이 나선 탓이다. 미국 정부는 인디언에게서 약탈한 땅을 무상으로 서부 이주민에게 주었는데, 이 조치로 대부분의 땅들을 고스란히 금융권 손아귀에 놓이게 된 것이다. 해서, 통화량이 급격히 줄어든 데에 분노한 서부 농민들은 통화량 증가를 목표로 은화자유주조운동을 벌이게 된 것이다. 허나, 이 운동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문제는 금이나 은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핵심은 누가 금융을 쥐고 있는가, 누가 가격 결정권이 있는가였다. 연방은행이 없어도, 그로 인해 상당히 불편하였음에도, 국제유태자본은 얼마든지 주도를 할 수 있었다. 당대 철도란 곧 은행이었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국제유태자본의 얼굴마담, 프랭클린 루즈벨트 집권 때 결정적인 일을 했다. 이전까지 1달러 화폐는 금과 교환할 수 있었다. 허나, 1933년 이후는 1달러 지폐란 만약의 사태 때 단지 휴지조각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해서, 만일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라면 어떨까. 국유본은 욕망의 천재다. 국제유태자본은 단체로 금을 따건, 개인이 금을 따건 금메달 하나라는 점에서 같다는 점을 유달리 강조할 것이다. 왜냐하면 국제유태자본은 단체가 합심하여 작품을 내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국유본은 모든 집단 이데올로기가 파산하여 어찌할 도리가 없는 허약한 개인으로 전락한 인간이 자발적으로 국유본에게 노예화하기를 요청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하여, 욕망의 천재인 국유본은 축구와 같은 종목에서 공동체 의식을 크게 높인 스페인 같은 족속을 그대로 방관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질투심을 한껏 이용하여 스페인 경제 위기를 일으키는 것이다.

   

국유본 왈, 질투는 나의 힘인 게다.

   

더 나아가 올림픽을 모든 선수들이 땀을 열심히 흘리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잔치에서 금은동 잔치로 만들고 싶을 것이다. 그렇듯 인간의 도전을 획일적인 가치로 평가해야 안심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메달을 땄다고 각국에서는 잔치를 벌이고 좋아한다. 마치 전쟁에서 이긴 것처럼 눈물을 흘린다. 허나, 이것이 끝인가.

   

이러한 시스템 하에서는 금메달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종목이 우대를 받을 것이며, 적은 종목이 외면을 받을 공산이 크다. 또한 각국에서는 잘 하는 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못 하는 종목을 푸대접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과거 자유무역론 이치와 같다. 그런데 눈여겨보면, 동양인에게 익숙한 족구 같은 종목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에는 매우 어렵지만, 오직 서양인들만 아는 종목은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되는 것이 매우 쉽고, 금메달 수도 많다는 점을 알게 된다.

   

그런 이유로 일부 사람들은 올림픽 메달 집계를 바꾸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IOC는 공식적으로 메달 집계를 하지 않는다. 단지 각 언론사에서 할 따름이다. 민간이 하는 일인 만큼 관여할 수 없다. 마치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이 민간 소유이듯 개입할 수 없다.

   

또한 설사 올림픽 메달 집계를 바꾼다고 달라질 것은 무엇일까. 이는 최종 결과물일 따름이다. 그 원인이 되는 세계 체제 자체가 변화하지 않는 이상, 올림픽 시스템도 변화할 수 없는 것이다, 마치 현재 UN이 UN 이전의 국제연맹처럼 그루지아 사태에 무용지물이 되었듯이 말이다. 

   

해서, 그대가 얄팍한 속셈으로 바꾸고자 한다면, 한국이 좀 더 메달을 많이 땄으면 하는 바램에서, 한국의 메달 순위가 지금보다 더 많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에서 올림픽 메달 집계 방식 교체를 원한다면, 분명 실패로 돌아갈 것이다.

   

허나, 그대가 올림픽 정신을 되새기면서 그 뜻을 궁극으로 이끄는 보편적인 사고에서 출발하여 진정으로 바꾸고자 한다면, 올림픽은 변화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대의 시도는 올림픽의 위선을 통렬히 배반할 것이므로.

   

   

6. 베이징 올림픽 때의 금메달 논쟁 : 중앙일보 오보를 중심으로

   

만년 백수 :

IOC는 안해도, 올림픽 조직위는 공식적으로 순위를 매기고 있습니다. 전권이 조직위에 있는 이상 공식이라고 봐야죠,,, 이번 북경올림픽 조직위도 금메달을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_-;; 

   

인드라:

좋은 지적입니다. 올림픽 조직위는 그때 그때마다 다릅니다. 이번 올림픽조직위는 북경 주관입니다. 올림픽 조직위가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하더라도 IOC가 하지 않는 이상 공식적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관례적으로 공식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만년백수 :

ioc가 하지 않는 이상 공식적이지 않다 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어차피 전권은 올림픽조직위가 가지고 있고, 만에 하나 올림픽 정신과 무관하다면 ioc에서 제재를 가하겠죠, 하지만 전혀 그런 일은 없고, 올림픽에 관한 모든 진행사항을 조직위에 넘겨준 것이기에 ioc는 관여할 필요가 없으며,ioc는 진행사항을 감독하는 일이 더 합당한 일이죠,,

   

올림픽 메달집계도 올림픽 조직위가 해야 할 일이고, 더군다나 그간 조직위도 공식적인 메달집계를 해왔기 때문에 공식집계가 맞지요,,, 이건 동계도 물론이거니와 하계도 같습니다..

올림픽조직위가 북경 주관인건 당연합니다.. 그래서 공식이 아니다는 말 (IOC가 하지 않기에 공식적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결국 같은 말이지요)은 지금 북경올림픽 공식 싸이트에 올라온 모든 내용이 공식이 아니라는 말과 같을 수밖에 없지요,,,

   

"올림픽경기대회의 정기적인 개최를 총괄·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가 IOC의 존재이유 입니다.대회'운영'에 관한 모든 사항은 조직위원회가 가지고 있으며, ioc가 공식집계를 한다는 말이 어찌 보면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요,, 비교가 될런지 모르지만 행정에 관한 실제적 '집행 및 운영'관한 권한은 국무총리가 하지요,, 대통령이 일임을 했기에, 국무총리가 하는 일이 비공식이 될 수는 없지요.

   

인드라 :

좋은 말씀입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비유는 재미있는 비유였습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조직위 홈페이지에는 님이 말씀하신 '운영'에 속할 수 있는 각종 올림픽 기록 자료가 있는 반면 금메달을 얼마나 땄다는 결과는 전혀 없습니다. 즉, 기록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정기적인 개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나, 메달 순위는 그저 주관 단체의 흥행 이벤트 정도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굳이 막을 이유는 없겠습니다. 곁가지이니까요. 다시 말해, 이후 런던올림픽에서는 런던 주관이 메달집계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선택 사항일 뿐입니다. 따라서 공식적이지 않습니다. 다만 관례적으로 준공식 대우를 받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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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메달 집계에 대해 공식적이 아님을 강조하는 이유는 규정에 집착하기 위함이 아니다. 오히려 변화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이다. 만일 공식적인 것이라면 IOC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기존의 룰을 변경할 까닭이 없다. 그러나 비공식적인 것이라면 IOC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룰을 만들 필요를 요구받게 된다.

   

올림픽은 월드컵과 달리 대회조직위원회에 전권을 부여하는 편이다. 문제는 북경올림픽 때의 메달집계 방식과 애틀란타올림픽 때의 메달집계 방식이 각 나라 사정에 따라 다르다는 점이다. 해서, IOC가 이런 문제를 회피하면서 장기적인 대회 개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메달 집계를 공식적으로 하지 않는 것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IOC는 올림픽 정신을 늘 우선시해야 하는데 국가별 메달 집계 방식이 주는 부담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올림픽은 월드컵과 달리 이 점을 의식하여 중국 올림픽이라 하지 않고 북경 올림픽이라고 한다. 축구 경기가 상해에서도 열리고 있음에도 말이다. 즉, 국가간 경쟁에 상당한 이념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앞장서서 부추긴다는 비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게다. 올림픽 재정 문제를 고려하여 묵인을 할 수 있지만, 승인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하여, IOC는 관례적으로 메달 집계를 대회조직위원회가 하는 것을 재정 면에서 보탬이 된다 여겨 묵인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승인하지 않는 것이다. IOC가 인정하는 것은 올림픽 기록뿐이다.

   

하면, 변화의 여지가 없는가. 아니다. 있다.

   

첫째, 올림픽 정신이 잊혀져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인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다. 보다 더 큰 재미를 위해 올림픽 정신이 희생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IOC는 장기적인 대회 개최라는 목표에 입각하여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둘째, IOC 위원은 종래 국제유태자본의 300인 위원회처럼 종신이었지만, 99년부터 70세로 제한을 두었으며, 또한 국제경기단체(IF)대표 가운데 15명과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중 15명을 선수위원으로 선출한다. 이처럼 IOC 위원 구성이 소폭이라도 달라졌음은 향후 올림픽 규정에도 변화가 오지 않을 수 없음을 시사한다.

   

셋째, 올림픽은 현재 단일 종목 행사인 축구 월드컵 인기에 미치지 못한다. 이는 올림픽 재정에 지속적인 타격을 주며, 장기적인 대회 지속을 방해한다. 해서, 월드컵보다 인기를 높일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만 한다.

   

위와 같은 이유가 있으므로 현행 묵인된 메달 집계 순위 방식이 변화가 불가피한 것이다. 왜냐하면, 현 메달 집계 순위 방식이 비록 참가에 의의를 두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고 있고, 특정 종목 협회에 금메달이 편중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불균형을 이루고 있어 늘 말썽소지가 발생하고, 금은동만 우대하여 나머지 선수들이 소외되는데도 불구하고, 메달 집계 방식을 고수하면 세계인이 보다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시청률이 올라가서 재정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면, 이 난관을 풀 대안은 없을까.

   

하나의 대안이 있다. 종합 점수제인 게다. 그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금은동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메달 집계 순위 방식을 하지 않는다.

   

둘째, 모든 본선 참가 선수에 대해 1점을 부여한다. 올림픽 출전 자격을 따내려면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그에 대한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가령 이번 올림픽에도 예외 없이 꼴찌가 아름다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라크 조정팀이다. 여러 시련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 출전하였다. 그러나 언제까지 단지 미담으로만 남을 것인가. 실질적인 반영을 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예선 없이 통과한 개최국 선수들이다. 안 그래도 개최국 이점이 있는 만큼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누리 없이 점수를 인정하자는 게다. 흥행을 위해 예선 없이 통과를 인정한 게다. 하여, 보다 더 흥행 효과를 누린다면 점수제에도 반영을 해주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 무엇보다 참가한 선수 모두에게 평등한 점수가 부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문제는 개인과 단체의 문제다. 팀을 하나로 볼 것인가 아니면 나눠서 볼 것인가이다. 취지가 참가 선수에 대한 예우이므로 나눠서 볼 수밖에 없다. 단, 단체에서 그 수는 후보 선수를 제외한다. 즉, 축구 경기에서 뛰는 선수가 11명이면 11명만 인정하는 것이다. 경기장에서 실제 뛰는 선수는 늘 11명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육상, 수영에서처럼 한 선수가 여러 종목에 동시에 뛰는 경우 판정이다. 이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참가 선수에 대한 예우이기 때문에 한 선수가 여러 종목에 뛰어도 1점만을 인정하는 것이다.

   

셋째, 금은동 시스템을 유지하되, 8위까지의 입선자에까지 점수를 부여한다. 현행 제도에서도 4위에서 8위까지는 상장을 수여한다. 한국도 이에 기준하여 연금 점수를 매기고 있다. 가령 금메달: 90점, 은메달: 30점, 동메달:20점, 4위:8점, 5위:4점, 6위:2점이다. 역도 김광훈이 4위를 하여 아무런 보상을 못 받을 것이라 여기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규정에 따르면, 연금 점수 8점을 받고, 올림픽 규정 하에 상장도 받는다.

   

허나, 현행 메달 집계 방식에서는 4위부터 8위까지의 입상이 유명무실한 셈이다. 해서 종합 점수제로 평가한다면 보다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연금 점수는 현행 메달 집계 방식에 따른 것이므로 종합점수제가 된다면 금은동과 4~8위 점수를 적절한 선에서 조정 가능할 것이다.

   

넷째, 각 종목간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종목은 협회 차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면, 종합점수제는 각 종목간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우선해야 한다. 이는 미국 상하원 의원 산정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 즉, 모든 종목은 종목간 불평등 없이 모두 똑같은 점수를 부여받는다. 가령 육상 종목에서 40개 금메달이 있더라도 종합 점수제에서는 총점이 핸드볼 종목 총점과 같은 것이다. 해서, 육상 종목은 상대적으로 금메달이 많지만, 금메달 하나 따도 단체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것과 다르게 나타난다. 즉, 육상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야 핸드볼  종목 남녀를 석권한 점수와 같을 뿐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인구 비례로 점수를 산정하는 것이다. 이 점수 산정은 협회 선수등록수를 기준으로 한다. 등록된 선수가 많은 협회일수록 그만큼 더 가중치 총점을 추가로 받는 것이다.

   

이와 같은 종합점수제, 일명 인드라 룰로 시행하면 현행 메달집계 방식을 어느 정도 개선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면 이 인드라 룰이 받아들여질 확률은? 극히 미미한 것이 사실이며, 기대할 수 없다. 다만 전혀 불가능한 일만도 아니라는 것이다.

   

첫째, 금메달리스트에로만 쏠리는 과중한 부담감은 금메달리스트 자신들조차 문제로 인식할 것이며, 이는 선수 위원들에게 의견이 전달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메달 수뿐만 아니라 종합 점수제로 인해 메달 수가 몇 안 되는 종목에서도 역할론을 각국에 호소할 수 있고, 그러한 종목 협회가 다수이기 때문이다.

   

셋째, 참가만 하더라도 점수를 부여하는 제도는 올림픽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동시에 보다 많은 세계인이 올림픽에 관심을 지니도록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대안을 내놓았지만, 대안이란 어디까지나 현실과 이상간의 부단한 타협인 게다. 해서 보다 먼 미래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문제가 많고, 때로는 오히려 종전보다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올림픽 정신이 끝없이 훼손된 것은 외부적인 요인이 우선이겠지만, 어떤 측면에서 올림픽 제도 자체의 결함 때문이 아닌지 의문을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이트에 따르면 13일(오후 11시30분 현재) 1위는 금메달 17개를 딴 중국이다. 미국은 금메달 10개로 2위다. "  "정해진 규칙은 없다. IOC는 지나친 경쟁이 올림픽 정신을 위배한다고 보고 메달 집계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국가가 비공식적으로 국가 순위를 매기자 IOC도 1992년부터 메달 집계를 시작했고,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IOC는 중국이 1위 CNN선 미국이 1위 … 헷갈리는 메달 순위

 http://news.joins.com/article/3259783.html?ctg=14

   

나는 지난 8월 13일 새벽에 올림픽 유감 2라는 글에서 올림픽 메달 집계는 공식적이지 않음을 주장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월스트리트저널지도 내 주제와 흡사한 기사를 같은 날 8월 13일에 올렸는데, 이 기사 올린 시각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어떤 경우라도 내가 월스트리트저널지를 보고 인용한 것이 아님을 밝힌다. 즉, 나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우연히 동일한 날에 같은 주제를 쓴 것이라고 보는 것이 현재 올바른 판단이다.

   

나는 올림픽 2라는 글에 이어 다음 날 올림픽 유감 3이란 글에서 상기한 중앙일보의 오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상기한 기사에 따르면, IOC가 마치 공식적으로 국가별 메달 순위를 매기고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보도는 흥미롭게도 내 글에 댓글을 달은 '만년백수'란 분과 견해가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그는 댓글에서 "ioc가 하지 않는 이상 공식적이지 않다 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어차피 전권은 올림픽조직위가 가지고 있고, 만에 하나 올림픽 정신과 무관하다면 ioc에서 제재를 가하겠죠, 하지만 전혀 그런 일은 없고, 올림픽에 관한 모든 진행사항을 조직위에 넘겨준 것이기에 ioc는 관여할 필요가 없으며, ioc는 진행사항을 감독하는 일이 더 합당한 일이죠,,  올림픽 메달집계도 올림픽 조직위가 해야 할 일이고, 더군다나 그간 조직위도 공식적인 메달집계를 해왔기 때문에 공식집계가 맞지요,,, "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해서, 중앙일보 기사와 만년백수 입장에 대한 반론 성격으로 올림픽 유감 3이란 글을 쓴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와 관련된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데, 현재 IOC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면서, 두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전하고 있다."

   

[취재파일] 올림픽, 금메달이 최고??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458221

   

헌데 SBS 보도는 중앙일보 보도처럼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따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인용하면서  IOC의 공식적인 입장이없음을 말한다. 같은 출처를 보고 기사화하였음에도 왜 중앙일보와 SBS보도가 다른 것일까.

   

하여, 월스트리트저널지의 기사를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 언론이 외국 언론의 기사를 인용할 때는 소상히 밝힐 필요는 없지만, 출처를 찾아보는 이들을 위해 기사 제목이나 기자 정도는 말해주어야 하지 않나 싶었다. 기사의 정확성을 위해서다. 중앙일보가 13일자 월스트리트저널지라고 했으니 아랫 기사일 확율이 99.9999%일 것이다.

   

Who's on First in Medals Race?

http://online.wsj.com/article/SB121856271893833843.html

   

 IAN JOHNSON이란 이가 8월 13일에 쓴 기사인데 제목이 <워떤 넘이 대체 일등인겨?> 되겠다. 기사를 짧은 영어 실력으로 대략 봤다. 쌀국아해랑 떼국아해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누가 일등을 하고 있는가 하는 논쟁을 하고 있는데 두 입장 모두 맞다라고 서두를 시작한다. 그래서 어느 입장이 더 옳다, 뭐 이런 것은 내 관심사가 아니므로 논란이 되는 대목만 인용을 하겠다.

   

"Strictly speaking, medal tables aren't supposed to exist. According to the Olympic Charter, "The IOC and the OCOG (the local Organizing Committee of the Olympic Games) shall not draw up any global ranking per country."

   

번역하면, '아가리 묵념하고 잘 들어라, 국가별 메달 순위 집계 따위는 없거든?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IOC는 어떤 순위도 매기지 않으니까 지좆대로 상상하지 말거래이.'되시겠다.

   

그 다음이 중앙일보 기사가 근거로 삼는 대목이 나온다.

   

"Starting in 1992, however, the IOC began to accommodate medals tables, according to Australian IOC member Kevan Gosper. It began to tally medals by countries and issue final lists, although these aren't considered official rankings, he said.He said he talked to various media organizations about how to rank countries, "and they said not to mess with it."

   

'찌라시들이 올림픽 때만 되면 개념없이 지랄을 해싸니 IOC도 1992년부터 메달 순위 집계를 하기 시작했다. 다만, 랭킹 매기는 방식에 대해 찌라시들이 뜻을 모을 수 없어 계속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하면 나는 무엇이라고 주장했나. IOC는 공식적으로 메달 집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대회 조직위원회가 메달 집계하는 것을 관례적으로 '묵인'해오고 있다고 했다. 다시 말해, 메달 집계 방식이 쌀국 찌라시가 맞든, 떼국 찌라시가 옳든, 그 이전에 메달 집계 방식 자체가 여전히 공식적이지 않다는 게다. 다만, 찌라시들이 하도 떠들어대니 방송 중계료 등을 의식한 IOC가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메달 집계 방식을 하면서 여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게다. 해서, 메달 집계 방식에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고 하는 게다. 만일 IOC가 공식적으로 메달 집계를 한다면, 그 방식도 정해져야 하는데, 정하지 않고, 현재까지 각 대회 조직위원회에게 슬쩍 책임을 미루고서는 중계료 등 재정적인 이권만 챙기자는 수작인 게다. 공식적으로 집계했다가는 올림픽 헌장을 수정해야 하는 큰일을 치루어야 하니까.

   

비유삼아 이야기하면, 대회 조직위원회가 현재 하고 있는 메달 집계는 일국의 헌법과 같은 IOC 헌장 입장에서는 위헌인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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