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용물-17;<인월리는 신의통로>

 

권력은 신을 필요로 한다. 필요에따라 신을 죽이기도하고 재 탄생시키기도 한다.

신권(神權)=신권(臣權)이다. 

귀족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자 하거나 왕권을 견제할 의도가 있을때 신권(神權)을 들먹이곤 한다.

 

신을 마음대로 써먹은 제국은 멸망을 피할수 없었다.

신을 들먹이는 귀족이 득세하던 시대치고 멸망의길을 걷지않은 제국이 없었다는 것이다. 

 

카리스만이 인월리를 읽으면서 메모했던 글입니다. 근데 어떤 글을 읽다가 써놓았는지는 알수가 없네요.여하튼~

 

인간은 신을 증명할수 없을 것입니다. 신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므로..

만일 신이 존재한다해도 인간에게 그 존재를 들어내지는 않을 것입니다. 걸출한 인물이 있어 그 존재를 증명한다손 치더라도 인간의 지성이 발전하는 동안 신은 훨씬더 빠른 속도로 그의 능력을 키워갈것이기때문에.. 결국 인간은 신이 쓰다버린 쓸모없는 허상을 증명할수밖에 없습니다.

 

이시대의 첨단이성은 국유본일텐데.. 그들이 증명해 내지 못한다면 신은 없는 것입니다. 혹 증명해 내엇다 하더라도 그 증명은 허상에 불과하지요. 100억광년 전의 별빛처럼.. 하여 국유본은 신이 쓰다버린 전략을 보물처럼 끌어안고 세계를 운용할것이고, 신은 이미 멀리 앞으로 나아가서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빛의속도를 능가할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처럼.. 인간의 지성이 빛의속도를 따라잡는다면 신은 그보다 훨씬더 빠른 입자를 선보일것이고 그것이 인간과 신 사이의 극복할수 없는 갭일것입니다.

 

결국 국유본의 전략은 신이 쓰다버린 전략입니다.

 

국유본은 인간이 자신의 전략을 넘어서는것을 원치 않습니다. 인간의 지성이 너무 빨리 발달하는것을 원치 않습니다. 헌데 그들은 너무 더딘것도 못견디는듯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CERN의 존재이유이지 않을까싶은데요. 새로운 이론을 개발해야하고, 그러면서도 인간지성의 발달속도를 제어해야하고..

 

국유본의 위치는 신과 인간사이 어띠쯤일것입니다.

'인간이지만 인간에게 신적인 존재가 되는 것!' 국유본의 꿈이지요.

그럼 인월리는 어디쯤 있을까요? 아니 어느곳을 향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신과 국유본사이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국유본을 증명하고 국유본을 설명하고 있지만 인월리의 지향점은 분명 국유본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신에게로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인월리가 국유본의 하위 개념이라면 국유본이 지금처럼 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국유본이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국유본이 인월리에서 그들이 부족한 무언가를 발견했다면, 아마도 이 지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들이 갖고있지 못한 무언가. 신과 국유본 사이. 그 미지의 세계.

국유본이 갖지못한,인월리만이 갖고있는..

 

이것이 국유본이 인월리 안으로 들어올수밖에없는 '필연'인것입니다. 

신의 전략입니다.

인월리를 통해 당신의 지난행적을 흘리고 있습니다. 마치 우연처럼..

국유본은 인월리를 통해 신의행적을 쫓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신이 흘린, 신이 쓰다버린 전략을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망상론자 카리스만은 인월리를 신의우연이 출몰하는 신의통로라 믿고있습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184516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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