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주가 예측, 오바마, 울트라슈퍼버블, 음모론 국유본론 2008

2008/10/28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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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태자본: 주가 예측, 오바마, 울트라슈퍼버블, 음모론

   

부탁드린다. 나와 이웃이 아닌 분들은 덧글을 달지 않기를 바란다. 의견이 있다면 쪽지나 메일로 보내길 바란다. 아울러 블로그 운영에 관해서는 '처음 온 분들 필독' 게시판을 이용바란다.

   

기라성:

이웃을 맺고 싶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공주2명을 키우고 있는 국제유태자본의 말단조직? 제2금융권 담보대출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몇 해 전 서점에서 그림자 정부 경제 편을 본 이후 국제유태자본의 실체를 흐릿하게나마 추측하고 있습니다. 인드라님의 글은 매일 매일 잘 읽고 있습니다. 혜안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배너 왼쪽이 이미지-심장박동처럼 껌벅이는-는 무엇인지요. 이 배너를 보다면 가슴이 콩딱 뛰게 되네요. 이웃 부탁 드려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근래 보험업계, 증권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웃 신청을 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이번에는 저축은행이니 반갑다. 제 2 금융권 담보대출 영업을 하는 분이니 만큼 요즘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지지 않을까 상상한다. 근래 툭하면 나오는 것이 제 2 금융권 대출 문제이니까 말이다. 나는 영업이란 시장의 검투사라고 본다. 나는 과거에도 영업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영업을 모르고서 시장을 논하지 마라, 라고 말하고 싶기도 하다. 다만, 1 금융권이 아닐지라도 제 2금융권인 만큼 영업을 하더라도 여전히 콧대가 높지 않을까 싶다^^! 우리 시대 대부분의 영업 맨은 손님을 하늘처럼 여기고 있다. 낮은 데서 올려다봐야 세상을 볼 수 있다.

   

코란도:

안녕하세요.. 좋은 글 매일 잘 읽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신문에 미국에서 대통령 사망 시 정계승계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데 어떤 냄새가 느껴지시는지요.

   

INDRA:

이전에도 강조한 바 있지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부시 재선으로 인하여 세계인이 미국 선거시스템에 근본적인 의문을 지니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제까지 미국은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로 알려져 왔고, 그 정점은 대통령 선거에 있었다. 그런데 부시 재선으로 퇴색했다. 둘째, 카터서부터 오바마까지 실질적인 정권 교체가 없다는 점이다. 록펠러가 배후 조정을 했다는 것이 단지 음모론자들만의 생각이 아니고 대중적으로 파급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국제유태자본은 서둘러 신질서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한다. 그 조급함이 약간의 문제를 발생시켰다. 셋째, 한국 속담 중 삼 세 번이라는 게 있다. 보편적이다. 양치기 소년의 예도 보면 알 수 있다. 케네디, 카터, 클린턴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이 오바마를 임명하였지만, 상품 가치가 매우 떨어진다. 로마제국과 비교하자면, 오바마 선택이란 한편으로 불가피하면서 동시에 제국의 쇠락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은 미국의 멸망 단계를 논할 단계가 아닐 수 있다. 황인종이 미국 대통령이 되는 지경이 가장 험악한 사태이므로. 그럼에도 지금은 매우 위기이다. 아울러 오바마의 언론몰이가 예상한 것보다는 실패하였기에, 오바마로 북미연합을 끌고 가기에도 어렵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은 중대결단을 할 수도 있다.

   

아이온 :

3월까지 단기반등이 일어난다고 보면 인드라님은 단기반등의 고점이 대략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말 그대로 대략 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도 최근에 들은 정보가 있는데, 그것이 뭐냐면 제 지인이 며칠 전에 모 방송국 부국장을 만났답니다. 근데 부국장이 하는 말이 강남의 진짜 큰 손들, 세력들(이들은 강남에서도 국회의원급 정도 되는 레벨을 가진 자들이라고 합니다)은 미리 정보를 알고 작년 고점에서 주식을 다 처분했다고 합니다. 그런 연후에 여기까지 내려왔는데 단기 800선을 바닥으로 해서 잠시 반등을 주다가 다시 꼴아 박기 시작하는데 그 때는 얄짜 없다고 합니다. 정말로 500까지 내려갈지 300백까지 내려갈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함이랍니다. 여기서부터 시대정신 3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건 차치하고서라도 오바마 당선 이후 나타날 단기반등의 고점에 대한 인드라님의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단기 천에서 1100이다 혹은 천에서 1200이다 하는 정도로 어렴풋이 말씀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INDRA:

본래 폭락장이나 대세상승장에는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기 마련이다. 다만 사람들은 대세상승장에는 상승 쪽 의견에 쏠리고, 폭락장에는 하락 쪽 의견에 눈길을 주고는 한다. 해서, 상승장에는 저마다 지수를 높여서 부르는 반면, 폭락장에는 저마다 지수를 낮춘다. 지수 삼천 간다는 말 만큼이나 지수 삼백 간다는 유언비어가 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바닥이 가깝다는 반증이 된다. 아울러 나도 국회의원 비서관을 해봐서 아는데 국회의원도 주식을 잘 모른다. 온갖 고급정보를 다루는 대기업 기획실에 있는 사람조차 주식시장에서 털리기는 마찬가지다. 하여, 방송사 부국장이 지인에게 그런 소리를 했다면, 부국장이 정치적 의도로 말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아울러 방송사 부국장은 그런 정보가 소문을 타고 퍼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주가 이천에서 삼천 간다는 말할 때, 그때 유언비어는 정반대로 돌은 것이다. 그때 강남 아줌마들이 생각이 없어서 주식을 샀을까? 국회의원이니 파워풀한 사람들 이름 대는 이들 말 들으면서 주식 더 간다는 말을 듣고서 산 것이다. 그러나 정말 고급정보는 지인에게 말하지 않는다. 정말 돈 번 이들은 형제들에게 좀처럼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강남 신화를 신뢰하지 않았으면 싶다. 강남에 있는 고교생과 비슷하다. 그곳은 한국 각지에서 몰려든 실력이 있는 학생들과 또한 그 수준에 따라가려고 온갖 조기 과외를 시킨 학생들이 있다. 그만큼 실력이 없을 수가 없다. 동시에 강남에도 승리자와 패배자가 있다. 전에 dodje님이 언급했던 실험처럼 강남 수준에서도 일정한 비율로 성공과 실패가 나뉜다는 게다.

   

나는 예전에 주식을 잠시 할 때, 애널리스트로 잠시 활약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란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증권사, 큰손, 작전 세력으로부터 정보 소스를 받아 언론플레이를 하는 애널리스트다. 다른 하나는 개미들 지지를 받아서 개미투자자에서 졸지에 애널리스트로 상승한 경우다. 나는 후자였다. 당시 내가 했던 분석은 지금과 비슷하다. 패턴을 연구하고, 다른 패턴과 비교하면서 주가 예측을 하는 것이었다. 아울러 주식 잘 하는 이들이 조언하는 것을 보면, 잘 아는 주식으로 매매 패턴을 분석하면 잃지는 않는다고들 한다. 딱 그 수준이 내 수준이었다. 다만 내 분석 특징이란, 다른 이들처럼 차트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입장에서 차트란 세력들의 '위선'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17세기에 주식시장이 개설된 이래로 초기에는 차트란 것이 없었던 게다. 차트란 극히 최근의 일이며, 근래 주식시장이 차트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평화로울 때나 차트가 있는 게다. 그러나 지금처럼 국제유태자본이 직접적으로 세계를 뒤흔들 때는 차트 분석, 수급 분석, 가치 분석 모든 것이 무용하다. 나는 바로 이 허점을 공격하였는데, 통했던 게다.

   

과거에 주식시장이 내 말대로 한 달 내내 움직였다. 내 자신이 나를 믿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것은 세력이 내 분석을 이용했을 뿐인 게다. 오늘날에도 당시와 비슷한 징후를 느끼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내 글쓰기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은 전에도 언급한 바 있다. 이를 강조하는 것은, 내가 잘 났다 이런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내 글쓰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자신들의 기획에 수정을 가하며 내 글쓰기에 나타난 사태까지 포괄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국제유태자본이 어느 정도 자신들이 목표한 바가 달성되면 내 글쓰기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해서, 혹 내 말만을 과신하여 주식투자하지 않기를 이웃들은 유념해야 한다.

   

지수 1000이하는 과매도 구간이다. 고점 대비 50% 폭락이다. 해서, 여유자금이라면 잊어야 한다. 지수가 얼마가 되든 지수 천은 언제든지 복구가 된다. 지난 십년 전 외환위기 때 그냥 묻어두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한탄했던 이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개미들 문제는 첫째, 여유자금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며, 둘째, 단타를 치려 들어갔다가 묶인 이들이라는 게다. 해서, 나는 외환위기 때 지수 이야기를 하고픈 것이다. 금융위기란 아무리 길어야 2년 정도다. 그 기간 내에 얼마나 혹독한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해서, 적절하게 손절매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면, 없는 돈 셈치고 있는 것이 최선인 게다. 여기서 조금 더 손해를 줄이겠다고 잔머리를 굴리면 더욱 손해를 본다.

   

지수 1000이하란 내년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나는 전혀 그렇게 여기지 않으며, 어떤 경제 예측도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고 나온 바 없다. 세계 경기 침체로 이전보다는 낮은 경제성장을 기록한다는 정도이다. 하여, 가령 경제성장률이 1~3% 정도라고 한다면, 지수 1500이 여전히 한국 경제를 표상하는 지수라고 보고 있다. 다만, 예상보다 저조한 경제성장률도 고려해야 한다면, 지수 1400~1500이다. 따라서 나는 단기 반등을 한다면 1500까지는 못 가더라도 최소한 1400대까지는 도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고점 대비 30% 하락이며, 거품이 대부분 제거된 지수다.

   

증시 수급 패턴으로 보아도 대체로 개미들이 1400~1500대 사이에서 물린 상황이다. 이 가격대에서 개미들이 바닥으로 알고 들어갔거나 단타를 치려다가 물린 상황이다. 그리고 그 이후는 장이 전강후약으로 전개되었기에 고수가 아니라면 단타를 칠 형편이 되지 않았으며, 한꺼번에 쭉 빠져서 후일 상승하는 데에 저항이 없다. 해서, 상승하면, 1400대까지는 무리 없이 상승이 가능하다.

현재 세계 최고의 비관론자, 마크 파버가 바닥을 다우지수 8,000에서 7,000으로 하향조정했는데, 고점 대비 40%에서 50%로 조정한 것이다. 그런데 이는 상품투자에 치중하는 마크 파버 입장에서는 당연한 게다. 자신이 예상한 바닥 지수에 다가섰다면 이제 주식에 투자할 때인데, 이러면 금 등 현물 상품 하락이 가시화되기 때문이다. 해서, 조정한 것이다. 그런데 마크 파버를 지난 글에서 거론하니, 국제유태자본은 금값을 약간 올렸다. 재미있는 것이 금값과 달러 값이 동시에 상승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는 게다. 국제유태자본이 어지간히 급한 듯싶다.

   

나는 세계 증시 바닥이 멀지 않았다고 보는 편이다. 마크 파버가 다우지수 7,000을 예측한 만큼 그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며, 오히려 지수 8,000 언저리가 바닥이 아니겠는가 싶다.

   

채국 :

역시 우리나라 고위층에도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들이 많나보군요.. 그 큰손들이 말하는 단기반등이 인드라님이 보시는 오바마 쇼에 해당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게 아니고 정말 500이하로 수직 낙하한다면 지금이라도 털고 그때를 기다리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하구요.. 오늘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국민은행, 산업은행의 미연준으로부터의 달러CP매입, 외환위기는 없다는 이명박의 발언 등이 이번에 나갔다온 후 뭔가 안도의 약속을 받고 온 듯한 느낌도 듭니다.

   

INDRA:

이명박 정부가 김대중, 노무현이 해놓은 설거지를 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지만, 국제유태자본이 김대중, 노무현처럼 임명한 대통령이다. 해서, 빌더버그 회원이자 삼각위원회 정회원인 로버트 스칼라피노가 이명박 정부더러 김대중, 노무현과 같은 중도지향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발언 요지를 검토하면 알 수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전당포 금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해서, 나는 다음과 같은 추리를 한다. 나는 지난 글에서 2009년은 단기 반등을 한 뒤 지지부진하다가 2010년에 회복하고, 2010년부터 2012~13년까지 어디까지 가는 지도 모를 대세상승장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이 시나리오대로 간다고 보자. 사실 현재 한국 증시가 세계 증시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어 엄밀하게 본다면 부동산 정책과 달리 당국의 정책과 무관할 지경이다. 그럼에도 순한 양 같은 국민은 평가할 것이다. 따라서 세계 경제 환란을 극복한 대통령으로서의 이명박으로 자리매김 될 가능성이 크다. 친일민주당이 이명박 탄핵을 부르짖는 까닭도 이명박 후반 경제 상황이 매우 호전될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이기도 한다.

   

한국은행은 이명박 정부에 속한다기 보다는 국제유태자본에 속한다.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는 이명박 정부의 의지라기보다는 국제유태자본의 의지로 파악함이 옳다. 이 대목에서 한마디를 하자면, 강만수의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금리 인하 정책을 한은 이성태가 받아들였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시 친일민주당과 같은 매국노들이 금리 인하 정책을 반대했는데, 요즘은 꿀 먹은 벙어리다. 비록 이것이 후일 국제유태자본이 기획한 울트라슈퍼버블을 위한 예비 작업이기는 해도 필수적인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산업은행은 박정희 시대가 끝나면서 최초의 신자유주의 정권인 전두환 정권이 서면서부터 그 역할을 잃기 시작했다. 산업은행의 민영화 논의 맥락은 박정희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수익률을 고려하지 않은 선제적이고, 과감한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함에도 산업은행은 고작 죽어가는 기업 몇몇만을 지원하는 데에 그친 것이다. 4%라던가. 해서, 민영화가 되면, 과연 이전보다 더 기업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지금도 그런데? 다만, 여기서 핵심은 북한이다. 만일 김정일이 사망했다면, 당장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국경 개방 등은 통일이 되더라도 당분간은 위험하다. 경제 혼란을 가중시킨다. 해서, 중국 - 홍콩 방식과 같은 제도가 잠정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산업은행의 역할은 막중해진다. 만일 김정일이 사망한다면, 이후 세계적인 대 버블 시대에 한국은 북한 개발로 인해 세계적인 주도 국가가 될 것이다.

   

나는 10월 위기설이 근거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루비니의 말처럼 국제유태자본은 11월과 12월을 또한 예비하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한국 경제를 계속 옥죄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당선이 일차적인 이유이며, 이차적으로는 엠바고 형태로 유지되는 북한 김정일 동향 때문이다.

   

코엘류 :

하하 쥬세리노 얘기 참 재밌네요. 듣고 보니... 그럴 듯합니다. 따지고 보면, 블룸버그 뉴스에는 정해진 역할들이 다 있더라고요. 루비니, 마크 파버, 로저스 같은 사람들이 항상 나와서, 시장 여론 형성하는데 참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는 하죠. 가끔 정책적인 부분은 스티글리츠, 크루그먼, 섬머스 같은 사람들이 담당하고... 생각해보면, 그럴듯하군요. 하나의 커다란 연극을 만들고, 그것을 위해 동원되는 사람들이라면... 어쨌든 사태의 핵심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 기관들이 자산을 팔아치우고, 이렇게 자산을 팔아치운 자산들이 다른 금융기관들의 자본금을 축소시키고, 대출규모가 줄어들게 되고, 다른 금융기관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을 팔아치우게 되는 식으로 결국 서로 유동성을 확보하려고 경쟁을 벌이다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사태만 악화시키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유동성 함정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정책에 대해 크루그먼이 의견을 냈고, 미국 정부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결국 대출을 늘이고, 자산을 팔지 못하게, 자본금을 넣어주자. 라는 것입니다. 직접 돈을 쥐어 줘봤자. 전체적인 금융 시스템 위기이므로, 이런 해법은 유효하지 않고, 자본금을 넣어서, 다시 대출을 만들게 하자는 거죠. 그래서 미국 정부가 자본금을 넣어주고 있고, 자본금을 넣은 2개 모기지 보증사는 모기지 채권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국 일부 지역의 집값이 상승했다는 뉴스를 보았네요. 결국 이런 해법이 맞아 들 것으로 생각되고, 조금 미래에 대해서 낙관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경기변동에 대해 은행가들의 계획된 음모라고 주장하는 학파도 있기는 합니다만...이렇게 설명하는 게 뭔가 더 설득력 있어 보일 것 같군요. 많은 사람들은 쉽게 믿지 않는 소리가 바로 음모론이기도 하니... 하지만... 음모론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음모론이 아주 안 맞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 노벨 경제학상이라는 존재 때문 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자체가 노벨이 만든 상도 아닐 뿐더러, 69년부터 수상을 시작했고, 스웨덴 중앙은행이 주는 상이지요. 정확히 말해서, '노벨을 기념하여, 스웨덴 중앙은행이 주는 상'입니다. 결국 이런 괴상한 상은 누군가가 의도를 위해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가짜이지만, 진짜처럼 보이려는 뻐꾸기 전략을 쓰는 것이지요. 노벨 경제학상이라는 권위로 대중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목적이겠지요. 수상에 대해 참 석연찮은 면들이 있는데, 이런 해법을 낸 크루그먼 씨가 노벨상을 받은 것도(사실 무엇 땜에 받았는지는 모르겠음.) 재미난 점입니다. 분위기 따라 수상하는 듯.

INDRA:

   

국제유태자본, 반가, 쥬세리노, 존 티토, 나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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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 지인 중 내가 천재가 아닐지라도 수재로 여기는 이가 '인생은 연기다'라고 말한 것을 떠올린다. 우리의 삶은 온통 거짓투성이다. 매트리스인 셈이다. 아울러 그 이면을 바라보는 이들은 극소수이며, 나는 이들을 5%로 보고 있다. 그러나 5% 중 4%는 처세술로 인해 현실에 침묵하기 마련이다. 해서, 그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다. 나머지 1%는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 1% 중 0.1% 정도는 1%에 대항하고 있다. 1%가 진정 신경을 쓰는 이들은 0.1%의 사람들이다. 0.1%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불량품들이다. 한국 인구가 오천만이면, 오만 명 정도가 불량품이라는 게다.

   

노벨상은 물리학과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제외하고서는 국제유태자본의 정치적 책략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물론 엄밀하게 따지면, 물리학과 화학 분야조차도 미세하게 조정되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객관성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받아들이는 것이 무방하다. 그러나 다른 분야는 신뢰할 필요가 없다. 대표적인 예가 이번 노벨경제학상의 크루그먼이다. 받는 크루그먼도 부끄러울 듯싶다. 노벨상 취지라면 이론적으로야 크루그먼보다 뛰어난 이들이 얼마든지 있으며, 사회적인 고려를 한다면 제프리 삭스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국제유태자본이 크루그먼을 노벨경제학상에 임명한 것은 악수로 보인다. 근래 인드라가 크루그먼을 삼류 저질 양아치이며, 국제유태자본의 똥강아지라고 많이 씹기는 했다.

   

음모론은 가장 단순한 형태의 시스템론이다. 음모론의 장점은 특정 사태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다는 데에 있다. 하지만 음모론의 약점은 특정 사태 이외의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시스템론의 장점은 사태를 시대적인 관점으로 종합적이고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즉, 음모론은 특정 사태만을 다룬다면, 시스템론은 시대를 다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스템론의 약점은? 실재적인 것과 인간의 생각이 동일하다는 가정에 있다. 인간의 생각이 그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실재적인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날 통일장 이론을 만들지 못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각각의 부분이 사실이고, 총합이란 언제나 거짓이라면, 시스템은 언제나 거짓이란 결론이 도출될 수 있다. 해서, 오늘날 경제, 경영 이론 대부분은 그 아무리 전략을 운운한다고 하더라도 먼 미래보다는 당장의 분기 실적에 연연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인 산물이 합리적 기대이론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나의 관점은 무엇인가. 두 가지다. 철학적으로 하나는 맑스-헤겔의 관계를 수정주의적 해석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총체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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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데리다적인 해체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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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데리다적인 해체 방식을 통해 발터 벤야민이 고발한, 새로운 듯싶지만 전혀 새롭지 않은 낡은 관행들을 물리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친일민주당 해체, 참여연대 해산 따위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내 졸저 '해체 : 통일에서 포르노까지"에서 밝힌 바 있다.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내 사상체계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 것만은 틀림없다.

   

모기지 관련 코엘류님의 설명은 간명하다. 이를 알기 쉽게 말하자. 박정희 시절에 각종 수출보조금 제도를 운영하였으며, 은행은 이를 보증했다. 이 제도와 같은 게다. 미국 정부가 보증하고, 자본금을 납입한 만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는 신뢰하게 되어 있다. 코엘류님이 설명한 대로 갈 곳 잃은, 그나마 살아남은 유동자산은, 부동산으로 향하게 되어 있다. 바로 이 점을 앨런 그리스펀이 간파한 것이다. 해서, 오바마 경기회복 쇼에 필요한 것은, 해외 숙련공 이민 유입이며, 이를 언론에서 과대포장하면 집값 안정에 보탬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한시적인 대책에 불과하다. 보다 진전된 대책은 현 미국 경제 규모 자체를 늘리는 것이며, 이것은 북미연합 외에 대안이 없다. 아울러 이러한 정책은 이전 신자유주의가 보여준 피라미드 방식이 아니라 다단계 방식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상업은행의 투자은행적 투자가 필요하며, 멕시코를 포괄한 만큼 북미연합을 통한 경제성장률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울러 세계체제는 이에 화답해야 하며, 중국과 인도, 브라질에 이어 남미 대다수 국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 동유럽 및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가 이에 호응해야 한다. 그래야 울트라슈퍼버블을 진행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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