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문제적 인간,핵무장,오바마 당선,REX84,지역감정 국유본론 2008
2008/11/05 19:55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927014
국제유태자본:문제적 인간,핵무장,오바마 당선,REX84,지역감정
많은 분들이 쪽지와 메일, 덧글을 남기는데, 감기가 도지는 바람에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해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쓴다.
만년학생: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나고 밥을 먹으면 아픔이 낫지 않을까요? 저는 아플 때 그냥 마구 마구 먹습니다. 그리고 푹 자면 다음날이면 아무리 독한 감기라도 나아버리곤 하지요 (아직 새파랗게 젊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인드라님 부디 몸 쾌차하시길 바립니다. 저번에 인드라님께서 간단히 써주신 작가평과 소설관 잘 읽었습니다. 루카치의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는 말씀에 순간 "아 루카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양반인데? 하다가 겨우 기억해냈습니다. "소설은 현대의 문제적 개인(주인공)이 본래의 정신적 고향과 삶의 의미를 찾아 길을 나서는 동경과 모험에 가득 찬 자기 인식에로의 여정을 형상화하고 있는 형식" 이렇게 소설을 폼 나게 정의한 사람이 아닌지요. 어쨌든 계통 없는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다시 여쭙고자 합니다. 요즈음 제 식견이 참 폭 좁다는 것을 느낍니다. 인드라님의 글에서도 그러한 것을 느꼈습니다만, 어줍지 않은 지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허영에 가득 찬 제 자신의 모습을 최근 발견해버렸습니다. 세상을 깊고 넓게 바라보려면 어떠한 과정과 독서를 거쳐야할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말씀이 옳다. 내가 부족하게 아는 바, 루카치 소설 이론의 백미는 '문제적 인간'이다. 가령 문제적 인간 관점에서 보자면, 나는 데이비드 록펠러보다는 빅터 로스차일드에게 더 관심이 간다. 세상을 깊고 넓게 바라본다는 것에 대하여 나이 환갑이 넘으면 답할 수 있을까. 내가 님의 말씀에 답변할 위치가 아직은 아니라고 여긴다. 나 역시 만년학생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간 내 독서법을 묻는다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것이라는 평범한 것이어서 자랑할 것이 못 된다. 아울러 굳이 다른 이들과 조금 남 다른 것이 있다면, 나는 내가 주장하는 바나 신념으로 삼는 것의 반대 편 쪽을 소화시키고자 하는 편이다. 가령 데리다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그렇다. 데리다를 알기 전에는 변증법이 최고라고 여겼다. 그래서 다른 이들의 변증법 비판에는 마음이 편안하였는데, 데리다 식 비판을 접하니까 마음이 불안했다. 내가 마음이 불안한 것은 데리다에게도 어떤 진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여겼다. 해서, 그 다음부터 데리다를 좋아하게 되었다. 해서, 또 누군가가 데리다를 통렬히 비판한다면, 나는 또 마음이 불안해져서 그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데리다를 잘 아는 것이 아니다. 읽은 책도 몇 권 되지 않으니 말이다. 게다가 번역 책만 읽었으니. 그럼에도 나는 서당식 공부법을 택한다고 할까. 많은 서적을 읽기보다 그의 저서 한 권을 두고 읽고 또 읽어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늘 생각해 본다. 이런 공부법을 채택한 때문인지,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내 나름대로의 데리다론이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루카치 소설 이론에서의 문제적 인간만을 남긴 채 다 버리는 게다. 부족한 답변이고, 여전히 진행중이다.
cjh8141 :
그동안 유태자본에 대해 좀 황당한 느낌으로 전개한 글들이 많았는데.. 님은 비교적 충분한 자료로 현실적으로 이해도를 높이시는.. 하나 여쭙고 싶은 것은 그들의 목적이 세계지배라 하셨는데.. 그 목적이 완전한 이윤추구 땜에 그럴까요..? 그리고 그러한 그들의 목적은 자신들만의 뜻일까요..? 같은 인간으로써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잘 이해가 안 되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모 사실 저의 이성을 판단할 대상들은 아닌 거 같지만요..ㅎ.
http://media.daum.net/cplist/view.html?cateid=1002&cpid=100&newsid=20081104134626340&p=viewsn
한나라당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거 아닌가요..? 저런 이야기가 자기들 머리에서 나왔을 리는 없고.. 흠.. 오바마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한반도에 즉각적인 위기가 닥쳐오는 건 아닌지..
INDRA:
글 감사드린다. 물론 나 역시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가 그만한 부와 신분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조심스레 추론하는 것은 자본을 장악하여 인간의 생사여탈권을 조종하고픈 신적인 욕망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가령 내가 조금 아는 문학 분야에서 보자면, 어떤 작가가 대표작을 만들어내면, 그 이후 그 작가는 결코 대표작을 뛰어넘는 작품을 쓰지 못한다. 예서, 대표작이란 작가 자신이 만족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점에서 국제유태자본은 세계단일정부라는 작품을 아직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울러 자신의 의지인가,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끌려가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관한 답변이다. 이에 대해서는 일루미나티설, 외계인설 등이 있을 수 있는데, 현재 내 입장은 이들 모두는 국제유태자본의 자기 방어 프로그램으로 보인다. 고대로부터 사람들은 상상 이상의 존재를 만나면 신으로 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집트 파라오가 자신을 신으로 여긴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해서, 파라오가 신이 아니라면 신의 대리자일 것이라는 추론을 하듯 국제유태자본이 신이 아닌 존재이면서 신처럼 행동한다면 어떤 신적인 존재의 대리자가 아닐까 여기는 것은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로서는 이에 대해서 현재까지 부정적이다.
한나라당의 핵무장론에 관해서는 현재 세 가지 관측이 가능하다.
첫째, 오바마가 북미 수교쇼에서 핵확산 및 대륙간 미사일 금지를 조건으로 북핵을 승인한다는 가설이 현재 가장 유력하다. 이를 전제로 북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는데, 이때 남한의 권익을 최대한 따내려는 외교적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즉, 북한처럼 벼랑 끝 외교를 구사하는 셈이다. 따라서 이 경우는 의도가 핵무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핵무장을 하지 않는 대신 국제유태자본에게 배려 좀 해달라는 의사표시로 보면 될 듯싶다. 만일 이 경우라면 악역을 자처한 한나라당 의원에게 박수를 보내야 할 사안이다. 게다가 초선급 한나라당 의원들이 주장하였다는 점에서 언론플레이 가능성이 짙다. 현재 한나라당 공식 입장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다.
둘째,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에 따를 가능성이다. 즉, 오바마의 북미수교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직전까지 문제가 복잡하게 꼬여야 할 필요가 있다. 마치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끌어올리기 전에 한껏 폭락시키는 것과 같다. 해서, 한나라당 초선급에게 악역을 요구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벤트를 위해서라면 예고편이 계속 나와야 한다. 북한 김정일 사진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것도 이벤트용으로 보인다. 다만, 근래 김정일이란 브랜드도 한물이 가서 국민들이 시큰둥하자 핵무장론을 꺼냈을 수도 있다. 어떠하든, 남북문제가 계속 거론될 필요가 있다. 하여간 북미수교가 되면 오바마든, 이명박이든, 김정일이든 노벨평화상 따놓은 당상이다. 물론 어차피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하는 상이지만 말이다. 만일 이러한 경우라면, 역시 걱정할 것은 아니다.
셋, 지난 94년 클린턴 정권 때처럼 국제유태자본이 북한 군부 심기를 건들이면서 선제 공격설을 운운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북한은 김정일 건강 이상설, 사망설, 대역설과 관련하여 뒤숭숭한 분위기다. 그 어떤 것이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핵무장론이 등장한다면, 북한 김정일 정권과 북한 군부 입장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마치 북한 정권이 상대 반응을 살피기 위해, 공식 기관지를 통하지 않고, 조총련계 신문을 통해 슬쩍 입장을 표명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 대응을 통해 국제유태자본이 북한 정권의 정확한 동향을 얻고자 하는 것이 목표일 수 있다. 나아가 단지 북미수교뿐만 아니라 제한적 전쟁까지도 고려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전단계일 수 있다. 이 경우라면 지극히 위험한 경우다. 다만 아직 이 확률은 낮아 보인다. 그보다는 현 이명박 정부에서 급작스런 통일에 대비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만큼 사태를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다.
가령, 서달석 목사는 '북한 핵실험과 콜벤바흐'란 글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피터 한스 콜벤바흐(예수회수장) 예수회(제수이트-Jesuits) 수장 검은 교황 피터 한스 콜벤바흐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의 눈에 가시 같은 적은 바로 미국의 개신교와 한국의 기독교다. 그래서 예수회의 C.I.A는 남쪽에 전술 핵을 몇 군데 숨겨놓았을 것이고, 어느 날 때가 되어 그것이 터뜨려질 때 북한의 핵이 발사된 것으로 세상에 발표할 수 있다. 즉 북한의 핵은 전술용으로 뒤집어씌우기 용이며, 실제 남쪽에 숨겨놓은 핵을 폭발시켜 남쪽을 쑥대밭 만들어 기독교를 초토화 시키고 그것을 북한이 터뜨렸다고 세계 언론에 발표하게 할 수도 있다. 북한 김정일은 남쪽의 건축물 공장들과 현대화된 부(富)를 자기 무기로 파괴하기 싫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무혈입성으로 고스란히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수회 수장 콜벤바흐는 미국 내에 여러 곳에 이미 핵을 숨겨두었고, 한 도시가 핵으로 날아가 버리는 영화를 예수회의 헐리웃을 통해 두 편이나 TV 등에서 방영하여 미국인들 머릿속에 벌써 세뇌시켜 두고 있다. 그리고 알카에다의 전략 중 '아메리칸 히로시마 작전'이란 전략을 출판물로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그렇다. 알카에다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 핵도 그것이 미국에 떨어지면 폭발한다'고."
나는 이 음모론에 비해서는 아직 낙관적인 편이다. 오바마 당선은 오래 전부터 이미 내정되었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현 시점에서는 비관도, 낙관도 할 필요 없다. 중요한 점은 그간 노예민주당 경향이 친한적이기 보다는 친일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부시 정권은 세계의 입장에서는 나쁜 대통령이었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님을 알아야 한다. 가령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을 갈 수 있었던 것이 과연 한국만의 힘인지, 아니면 국제유태자본의 역할이 포함된 것인지를 진지하게 자문해야 한다. 다만, 지금까지 노예민주당 대통령들이 친일적이었다고 해서 오바마에 대해 섣불리 단정할 이유는 현재 없겠다.
쿠자누스:
인드라님은 "밴스/브레진스키 논쟁을 통해 볼 때 70년대에 록펠러가 로스차일드와 권력투쟁에서 승리했다"고 말씀하시는데요, 그 논쟁과 록펠러/로스차일드 권력투쟁의 내용이 무엇인지요? 혹 그것에 관해서 정리하신 글이 있다면 소개해주시면 고맙겠네요. 그리고 인드라님은 미국에서 눌러 사는 걸 적극 권고하시는데 이건 너무 끔찍한 말씀입니다. 청년의 미래를 위해서는 하루 빨리 미국을 뜨라고 권고하고 싶네여.
INDRA:
글 감사드린다. 내 글보다는 브레진스키의 '거대한 체스판'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난 냉전 때처럼 양극체제가 세계체제 안정에 기여하느냐, 아니면 레이건 이후로 전개된 다극체제가 세계체제 안정에 보탬이 되느냐 하는 논쟁이다. 물론 밴스나 브레진스키나 모두 국제유태자본의 일원이다. 록펠러/로스차일드 권력투쟁에 관해서는 현재까지 나만의 주장일 뿐이다. 물론 이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각 사건 분석 등에 관해서는 그간 빌더버그 클럽 등과 데서 많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왜 이런 사건이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총체적인 시각으로 말하지 않는다. 반면 나는 이런 사건의 발생이란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이너서클 내 전형적인 권력투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대표적인 사건이 빅터 로스차일드를 소련 스파이라는 혐의를 두게 해서 망신을 시킨 사건이다. 전 세계에 빅터 로스차일드에게 감히 대들만한 세력이 누가 있을까. 현재 이 자료에 대해 모으고 있는 중이다.
말씀하신 취지를 잘 알겠다. 걱정하는 마음에는 동감이다. 다만 북미연합 등으로 만일 미국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면, 미국 외의 세계는 안전할까. 동시진행형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사태에 부딪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 게다. 그리고 나는 한국인들이 보다 세계 곳곳에 퍼져 나가 살기를 바라고 있다. 만일 미국이 정말 위험하다면, 캐나다든, 멕시코든, 혹은 남미든 나가서 사는 것이 국내에 남아 있는 것보다 낫지 않는가로 절충안을 내면 어떨까 싶다.
oaker :
답 글 읽어보았습니다. 일일이 신경써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님 글을 읽고 나니 무언가 홀린 듯 탁 머리를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네요. 써주신 답변을 읽고 나서 저 나름대로 복잡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근본적인 문제서부터 시작하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앞으로도 이러한 혼란을 스스로 정리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님의 글을 처음부터 차근차근히 읽어보는 중입니다. 그러다보면 뭔가 확신이 서겠지요.. 기회가 되면.. 앞으로도 전공은 물론이고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님과 많은 토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선 어서 빨리 저의수준을 높여야겠지만요.. ㅎㅎ 그리고 감기 빨리 나으십시오. 감기엔 생강 다린 물이 좋습니다!!
INDRA:
좋게 받아주어서 나 또한 감사드린다. 오늘날 진위가 가려지지 않은, 게다가 오히려 진위를 더욱 감춘 정보 홍수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따라서 한 개인이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하루는 광우병, 또 다른 날은 멜라닌, 그리고 외환위기, 스와프협정, 핵무장처럼 매일매일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역동적인 한국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아닐 수 없다. 해서, 자칫 줄타기 한 번 잘 못 타면 골로 간다. 해서, 한국에서 살아가는 가장 큰 지혜 중 하나가 경거망동을 자제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그리고 뜻을 세운 후에 행동해도 늦지 않다 여긴다.
샤를다르:
인드라님의 과찬이 저를 쑥스럽게 만듭니다. 저는 제가 0.1%는 고사하고 4%에도 들어갈지 의문입니다. 그나저나 저의 신비주의 경향이 인드라님을 궁금하게 만들었군요. 저에 대해서 조금~만 말하겠습니다. 저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쯤에 태어났고 우연하게도 2008년 미국 대선 날이 저의 생일입니다. 그리고 고향은 '천사들의 도시'입니다. 조부모는 평양 출신이라서, 마치 고향 없는 아르메니아인이나 유대인과 비슷합니다. 그래서인지 옛날부터 '아웃사이더' 경향을 쭉 보였습니다. 좌우익 양쪽에도 관심을 가져보았고, 여러 나라들의 빠돌이(?)도 해보았지만, 어느 것 하나도 저를 만족 못 시키더군요. 옛날에는 그냥 소위 소시민의 삶을 지향했지만, 세상의 여러 가지 모습과 국제유태자본을 안 순간부터는 포기했습니다. 아무리 소시민 삶을 지향해도 세계는 얌전히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버렸죠.^^ 그나저나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표현은 정말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항상 인드라님의 답변 속에서 저는 배웁니다. 문답형식이라는 점에서 인드라님은 '세계최초'라는 표현에 걸맞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평양이란 도시를 가보고 싶다. 생전에 한번은 갈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님의 글쓰기가 독서에서 오든, 체험에서 오든 문제의식을 지닌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제대로 된 답변보다 제대로 된 질문하기가 더 어려운 일이다, 라고 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질문을 많이 던져주기를 바란다. 그로 인해 생각을 해보는 것이 퍼즐 푸는 것처럼 삶의 활력소가 된다.
던힐:
시대정신2를 보고 참으로 많은 실망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결국 파멸과 정복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인드라님 REX84라는 것을 잘 아시겠지요. 미국의 예수회가 기독교를 탄압하기위한 감금시설이라고 합니다. 부시가 이것까지 통과시켜버렸으니 얼마가지 않아 기독교 탄압이 미국에서 일어나겠지요. 천주교 신자로써 할 말이 없습니다. 진짜 록펠러란 사람이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인드라님이 국제유태자본의 위선이 벗겨지는 날 그들의 시대정신은 순식간에 붕괴된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에 위로를 삼으렵니다. 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이명박과 오바마가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한 대통령인 것은 제외하고 둘이 매우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그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바마가 오늘 당선됐습니다. 오바마가 케네디와 박정희처럼 국제유태자본의 말을 듣지 않아 막말로 암살당할 가능성은 얼마로 보시나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현재 여러 음모론들이 난무하고 있다. 해서, 나타난 모든 음모론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액면 그대로 믿기 보다는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싶다. REX84라는 구금시설에는 주의를 요한다. 이번 오바마 흑인 대통령처럼 국제유태자본은 헐리웃을 통해 사태를 미리 각인시키고 훈련시키는 편이다. 그처럼 근래 들어서서 헐리웃 영화 중에 둠스데이처럼 감금하는 식의 영화가 등장하고는 한다. 심상치 않은 조짐이 분명하다. 다만 내가 여전히 낙관적인 것은 현 금융위기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생각한 것보다는 세계 경제 상황이 극도로 나쁜 편이 아니다. 해서, 오늘날의 사태는 이후 벌어질 울트라슈퍼버블을 예비한 사태가 아닌가 싶은 것이다. 게다가 서점가에 쌓여 있는 2012년 리포트처럼 국제유태자본이 공포를 주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물론 나는 내년이든, 혹은 2012년이든 설사 아무 일이 안 일어나도 언젠가는 유사한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기는 한다. 하지만 그 파국에서 국제유태자본이 뜻한 대로 일이 진행될까 하는 의문을 지닌다.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이 자기 발등에 도끼를 찍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오바마와 이명박은 첫째, 사르코지를 포함해서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한 해외 이주민 출신이며, 둘째, 선거에서 여성 후보와 치열한 다툼을 벌였으며, 셋째, 선거 기간 동안 암살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점이며, 넷째, 대선을 앞두고 당의 외부에서 바람을 타고 갑자기 등장하여 언론의 도움으로 대세론을 형성했다는 것이며, 다섯째, 성향이 중도를 표방하며 이라크 문제 등처럼 주의주장을 오락가락하고 있고, 여섯째, 임기 첫해부터 온갖 난제에 부딪칠 가능성이 크다.
오바마가 암살당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좀 더 심하게 말해, 오바마가 말을 듣든, 안 듣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국제유태자본이 언제든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일단 당장은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며, 대통령 취임 이후 1개월 정도를 본 후에 가능성을 재론해도 무방하지 않나 싶다. 그 시기쯤에 이르면 오늘날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규모가 거의 드러나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는 이 글 이후로 오바마 비판을 가급적 삼갈 것이다. 내 원칙상 향후 일 년은 오바마와 허니문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코코아:
안녕하세요..궁금한 게 있는데 딱히 답을 구할 수가 없을 때 인드라님이 항상 생각이 나네요.. 시대정신 후속편addendum 동영상을 보셨는지요? 보시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제작 의도가 무엇이었을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이전 글에서 내 입장을 밝혔다. 한마디로 허접하게 만들어서 국제유태자본에게 실망했다. 후속편은 만들지 않은 것이 좋았을 뻔했다. 종교 비판 부분과 비너스 프로젝트만 뺀다면 나름대로 괜찮은 다큐가 되었을 것이라고 덕담을 던져 본다.
작은행복:
시대정신 후속편 1,2,3,4부작으로 나왔는데 안 보셨을까봐 쪽지 드려봅니다. http://akka.egloos.com/4705058 내용은 전에 3부작으로 나온 것보다 직설적으로 나왔고 그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여전히 한반도에 대한 이야기는 쏙 뺐지만 그동안 인드라님의 글에서 보아왔듯 경제 저격수들이 대통령을 세우고 암살하는 배경과 기록들을 구성해놓았네요~ 어떤 평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
INDRA:
글 감사드린다. 왜 박정희 암살을 거론하지 않는지 흥미롭다. 경제 저격수 요건에 박정희를 넣으면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가? 아울러 중동 문제에 대해서는 다큐가 단순화시켜서 다룬 점이 있다. 중동이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데, 단지 후세인에 대해서만 다루는 것은 지정학을 중시하는 브레진스키와 같은 현실주의 분석에서는 약간 공허할 수 있는 대목이 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그들이 상상 이상의 수법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은하수:
안녕하세요. 요즘 인드라님 글을 읽느라 밤에 잠을 설쳐가며 정독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읽다가 여기 인드라님의 블로그에 오게 되었습니다. 최근 글에서 우리나라부동산은 한국GDP 수준에서는 부동산 거품이 아니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2010년 부터 집값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말씀.. 저는 직장인입니다. 현재 전세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경기도에서 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아 중도금을 납부하고 있는 사람이구요. 지금 금리 얼마 전 낮게 하여 국내건설경기부양 장기 침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 더구나 대폭적인 금리 인상? 유대자본세력이라면 다시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세계 공황을 유도 이익을 취하지 않을까합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부동산은 폭락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부동산은 과연?
INDRA:
글 감사드린다. 지난 시기를 고려하면 울트라슈퍼버블시대를 열고자 한다면, 보다 저금리를 요구할 것이다. 그래야 유동성이 풍부해져서 부동산과 주가가 폭등하니까 말이다. 현재 예측은 내년에 실물경제가 위축이 되어 부동산이 폭락할 것이다, 라는 것이다. 현재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한다. 따라서 당분간은 금리 인상할 여력이 없을 것이다.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 기조가 유지되리라 본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이 비록 전 국민 펀드화로 큰 관심사이지만, 투자야 개인 몫이므로 정부가 책임을 최종적으로 지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부동산은 다르다. 국민이 노무현 정권에 결정적으로 등을 돌린 이유가 서민은 아파트값 폭등해서이고, 중산층은 과세 부담 때문이다. 해서, 내년까지 이명박 정부 기조는 전국 아파트값의 하향안정화를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해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상당 부분 고통을 감수할 만한 부동산 가격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가격 변화가 있겠지만, 최근 수도권 규제 완화로 사태가 호전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명박은 수도권이 탄생시킨 대통령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수도권에 사활을 걸고 경제정책을 펼 것으로 예측이 된다. 다만, 그 어떤 것이건, 신자유주의가 기본 핵심정책이며, 울트라슈퍼버블시대로 가기 위한 정책이 될 것이다. 즉, 언젠가는 대재앙이 엄습할 것이다. 그 시기는 현재 알 수 없다. 금리가 내리면 부동산이 상승하고, 금리가 올라가면 부동산이 하락한다. 또한 거래세나 보유세 등 감세하면 부동산이 하락하고, 과세를 하면 그만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
메드: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블로그를 보고 깜짝 놀란 면도 많았고 궁금한 면도 많아서 질문 드립니다. 1.김대중, 노무현에 대한 평가 -김대중씨가 IMF때 많은 공기업 매각과 IMF와 맺은 협정들은 분명 잘못 되었다고 생각되고 그 여파로 노무현씨 때까지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판을 만든 김영삼과 강만수에 대한 부분은 옹호적이신 것 같아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문의 드립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전략적 글쓰기 탓에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두 가지 지점이 있다. 첫째, 국제유태자본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자 김영삼과 강만수 문제를 부각시키지 않는 면이 있다는 것, 둘째, 그간 외환위기 문제로 김영삼과 강만수가 욕을 먹어야 하겠지만, 책임 이상의 욕을 먹은 면도 있다는 것. 외환위기 판을 만든 것을 굳이 따지면, 전두환 정권의 김재익부터 시작해야 한다. 최초의 신자유주의 정권이 전두환 정권이며, 김재익이 신자유주의 전도사였기 때문이다. 이 시기, 과실을 가장 많이 따먹은 정권은 노태우 정권이다. 마지막으로 김영삼은 국제유태자본에게 함부로 군 대목이 있다. 독도 문제 나오면 일본 버르장머리를 고쳐준다느니, 클린턴 정권 당시 북핵 사태 때도 국제유태자본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이래서 국제유태자본이 김영삼을 대통령 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 시켜준 사연이 있는 게다. 이런 김영삼 태도로 인해 국제유태자본이 김대중을 불러서 정치 재개를 시켜준 것으로 나는 보고 있다. 물론 김영삼이 삼성자동차 허가한 것도, 김대중 비자금 묵인한 것도 자신이 한 것처럼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라고 본다.
직녀성: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보험회사에 재직중이고, 주식 투자를 병행하는 월급쟁이입니다. 유태자본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님처럼 이렇게 체계적으로 연구하신 분은 처음 뵙는 거 같습니다. 또한 여러 분야에 걸쳐 상당한 내공을 소유하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 가지 질문을 드리자면 최근 국제유태자본은 우리나라를 제2의 IMF로 몰고 가려고 하다가 노선을 다시 수정한 걸로 보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다시 슈퍼 버블이 나타나리라 보는데 과연 이게 맞는 생각인지 인드라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그렇다. 지난 9월에 일반인들은 모르지만, 한국 경제를 조금 이해하는 이들은 외환위기가 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음을 잘 알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외환위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국제유태자본이고 말이다. 따라서 슈퍼버블이 다시 올 수밖에 없다. 아니, 더 나아가 내 주장은, 한국만의 슈퍼버블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슈퍼버블이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까지와는 규모도 다른 상상 이상의 울트라슈퍼버블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그 근거는 현재 각국에서 진행되는 금융위기 타개책에서 찾아보면 된다. 오늘날 대부분의 정책은 최소 6개월에서 최장 2년 뒤에야 효과가 나타난다. 재정정책과 금리정책의 특징이다. 또한 미국 투자은행은 이제 상업은행 속으로 들어가서 날개달린 격이다. 여기에 북한 정국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면, 북한 투자를 중심으로 한 붐이 조성될 가능성마저 있다. 여러 변수를 종합하면, 지금이야 단기 반등 오바마 랠리로 보아야 하고, 내년 내내 침체하다가 2010년서부터 경기 회복 뒤에 울트라슈퍼버블시대가 본격화되지 않겠는가가 내 예상이다.
3040: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덕분에 거시적인 안목이 넓어 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본 이야기하기 전에 배경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인드라님처럼 거시적으로 여러 사람을 위하여 이야기하기에는 그릇이 작은 것 같습니다... 2000년도에 사업시작해서 말아먹고 남은 돈으로 대출받아서 아파트 사서 말아먹고 말 그대로 밥그릇만 남았습니다. 아내와 딸아이를 생각하니 거시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사는 것에 너무 쪼기는 것 같아 실생활에 직접적적으로 도움이 될 질문을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인드라님이 이야기하시는 국제유태자본론과 이명박 정부가 이야기하는 단기적 국가 경제 부양론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건설주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반도체주에 투자하려고 합니다.. 건설주야 이명박이 대놓고 살리겠다고 했으니 별문제 없어 보이는데 반도체주의 경우는 제 생각에는 지금의 대립구도를 벗어나 국제 유태자본이 선정한 2, 3개사가 살아남아 원유 이상 가는 정치 경제적 힘을 발산하는 매체가 될 것 같아 투자하려고 합니다. 미래사회야 반도체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회고 반도체 회사가 지금처럼 난립하는 것이 아닌 몇 개 사의 담합에 의하여, 특히나 국제유태자본이 지지한 회사에 의하여 세계반도체를 통제하게 된다면 유력 반도체 몇 개사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괜찮은 투자가 될 것 같은데 반도체 회사에 대한 인드라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말씀하신 대로 단기적 랠리에는 건설주가 무리 없을 것이다. 대우건설이 상한가 갔다는 소식을 접했다. 하한가를 노리는 이들에게는 매수 기회를 주지 않고 날아갔다. 또한 본격적인 반등 랠리라면 건설주 투자 후 제조업으로 갈아타는 것이 순리이다. 근래는 오바마 랠리라 부를 만한 단기 반등 랠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옵션만기일에 즈음해서 랠리가 끝날 가능성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현 시점에서 국제유태자본은 세계 주가를 크게 반등시킬 이유도 없고, 그렇다고 파국으로 치닫게 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는 내내 변동성만 주는 왔다갔다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본다. 해서, 투자에 유의할 면도 있다고 본다. 반도체와 같은 사업은 국제유태자본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 엄청난 모험사업이다. 과거 삼성전자는 국제유태자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가 무슨 이유인지 노무현 정권 때는 왕따를 당했다. 비록 이번에 삼성전자 실적이 좋게 나왔지만, 내년 경기 침체를 고려한다면, 제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직은 섣부른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아무튼 이번 삼성전자 상승은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 위해 올린 것으로 보이고, 삼성전자를 보고서 올린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끝으로 나는 이제 별 실력이 없는 애널리스트일 뿐이다. 요즘 주식이 화제여서 잠시 과거로 돌아간 것이지, 나는 별로 관심이 없다. 주가는 애널리스트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세력이 정할 뿐이다. 즉, 애널리스트란 한마디로 호구를 모으는 삐끼에 지나지 않는다.
자오:
한국의 지역감정도 조작된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보통의 지역감정은 경제적으로 못사는 곳이 잘사는 곳을 질투하고 미워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한국의 경우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친일을 감추기 위한 반공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그렇다는 설도 있고, 지역감정을 조장한 기득권의 안배라는 설도 있는데 그 무엇도 정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룸메이트였던 경남 진해에서 온 친구의 경우에는 전라도는 다 빨갱이라고 하면서 얼굴이 벌개지면서 흥분하더군요. 또 한총련은 다 빨갱이라고 하게 되었고 전라도 대학은 다 한총련이 다 장악하고 있고 전라놈들은 다 죽여야 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도 얼마 후에는 이성을 찾게 되었고 전라도가 너에게 큰 해를 끼친 적이 있는가? 아니면 헤코지를 한 적이 있는가? 라고 물어봤는데 그런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전라도 사람들이 더 많은 피해의식이 생기고 경상도를 미워하고 증오해야 함에도 거꾸로 가고 있는 이 현상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대학원에 재학중이었던 그 젊은 친구가 인식 전환이 되지 않은 것을 보고서 지역감정의 치유가 멀기만 하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왜 그런 말을 하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는데, 부모님이 그렇게 교육했다고 하더라구요. 경상도의 지역감정이 국제유태자본에 의해 조장된 음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림자정부라는 책을 보면 마음을 지배하는 음파, 약과 같은 것이 있고 세계통일 정부가 되면 그것을 사용해 반란의 마음을 없애 버릴 것이라고 하는데요. 전라도라는 말만 들어도 흥분해서 욕부터 해대는 경상도 청년을 보니 소름이 돋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나는 지역감정을 국제유태자본의 음모로 보고 있다.
http://blog.naver.com/js1440?Redirect=Log&logNo=80051014166
상기한 글에서는 박정희 단독 작품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 하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굳이 박정희, 김대중 표차를 미미하게 할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이 당시에 구도를 짰던 것은, 김영삼 죽이기였다. 해서, 박정희와 김대중이라는 양축을 형성하게 했던 것이다. 박정희와 김대중은 비슷한 면이 있다. 그리고 상기한 자료가 나올 만큼 현재 박근혜 밑에 있는 친박 주류세력은 과거 김대중 친위세력이다. 이 역시도 국제유태자본의 의도 하에 구성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은 내분을 즐기며, 갈등을 조장시킨다. 분열시켜야 국제유태자본 말을 더 잘 듣기 때문이다. 현재 나는 광주학살도 국제유태자본이 주도하고, 전두환과 김대중이 합작한 사업이라는 관점을 두고 있다. 영구적인 지역감정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특정 지역민만을 세뇌시키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다. 다만 언론을 움직이면 일정한 시기 세뇌가 가능하다. 가령 지난 노무현 정권 당시 탄핵이 그 예다. 그 당시 언론이 미친 듯이 움직였기에 대다수 한국인들은 정신 이상을 일으켜서 노무현을 지지하게 된 것이다. 그처럼 특정 시기에 빨갱이 운운하면 통하게 되어 있다. 아울러 올해 광우병 사태도 마찬가지로 보면 된다. 이 모든 것이 국제유태자본이 주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아무리 인간이 바보 같다지만, 오랜 기간 세뇌가 어렵다. 마치 마약을 먹고 나서 일정 시간이 흐르면 풀리듯이, 세뇌에서 자동적으로 풀린다. 이때 금단현상이 걸리면 또 마약을 찾게 된다.
나는 과거 김대중 정권을 지지한 바도 있다. 친일민주당에서 국회의원 보좌관도 한 바 있다. 또한 김대중 정권이 들어선 이후 한 1년 동안 허니문을 유지하면서 경상도 차별론을 공세적으로 전개시킬 필요까지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이제 정권교체가 되었다. 이제 친일민주당도 요즘 하는 표현으로 수구가 되었다는 것이나 진배없다. 국민이 지역감정론에 향후 적어도 5년간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한정된 자리를 두고 지역민을 볼모로 한 지저분한 정치를 구사하는 것이란 것을 모르는 국민도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문제의 초점은 두 가지다. 하나, 룸메이트와 같은 경우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순진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이들도 피해자인 셈이다. 둘, 사실 악랄한 경향은 순박한 국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야 정치인에게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역감정을 이용한다. 보다 교묘하냐, 투박하냐 차이밖에 없다. 인터넷에 등장하는 지역 감정론자들 대부분은 고학력이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정치자영업자라고 보면 된다. 상당수 국민은 이들과 무관한 편이다. 아울러 국제유태자본은 수시로 이들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민주노동당과 같은 제 3의 정당이 올라서는 기미만 보이면 언제든지 지역감정이 폭발할 수 있는 이슈를 만들어낼 것이다.
해서, 한국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나라당과 친일민주당이 합당하는 것이다. 그 길 외에 모든 대안은 거짓이다.
갈실:
반갑습니다. 인드라님. 님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을 금할 길이 없네요. 전 취미로 농사를 짓다가 지금은 농사가 본업이 되었네요. 늘 들어와서 님의 글을 읽다가 오늘 처음 쪽지를 보내네요. 묻고 싶은 건 많지만 감기에 고생하시는데.... 모쪼록 건강에 늘 신경 쓰시고 좋은 글 많이 쓰셔서 저처럼 우매한 사람들 깨우쳐주세요. 좋은 글 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우매하기는 마찬가지인데, 도움이 되었다니 큰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하시는 일이 두루 잘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로망인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나도 농사를 지을 꿈을 가져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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