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부동산 버블,강만수,이성태,교육혁명,운명적 글쓰기 국유본론 2008
2008/11/08 08:47
http://blog.naver.com/miavenus/70037041705
국제유태자본:부동산 버블,강만수,이성태,교육혁명,운명적 글쓰기
대전:
처음으로 쪽지 드립니다. 얼마 전부터 인드라님 블로그를 알게 되어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호기심 때문에 질문을 참을 수가 없네요. 산은 민영화와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입니다.
1. 산은 민영화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디몬 회장이 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해서 산은 민영화를 최대한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월가의 자본들이 속내를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이 국책개발은행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북한 개방과 투자까지 고려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110620513852111&LinkID%20=9
2. 국내 부동산 시장
매매나 전세할 것 없이 요즘 부동산시장은 침체기가 분명해 보입니다. 정부에서 투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한은에서 정책금리를 내리고 있지만 아직 시장은 별 반응이 없어 보입니다. 인드라님은 국제유태자본이 국내 부동산을 헐값에 사려고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최근의 정부와 한은의 행보는 외견상 어떻게든 부동산시장 붕괴를 막으려는 듯 보입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처음으로 쪽지 드립니다. 얼마 전부터 인드라님 블로그를 알게 되어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호기심 때문에 질문을 참을 수가 없네요. 산은 민영화와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역대 최악의 대통령인 노무현이 한 일을 계속 거론해도 끝이 없다. 노무현을 구속시키고, 재산 몰수하는 것이 향후 한국경제에 일벌백계로 도움이 클 것이다. 비록 이조차 국제유태자본의 반대가 있지만 말이다.
비관론자들이 한국 부동산을 폄하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오늘 진지하게 나는 비관론자들을 비판할 것이다.
첫째, 비관론자들은 한국 부동산에 대해 선진국 예를 들면서 GDP와 부동산 가격을 대비시켜 거품론을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앞잡이들이 한국 부동산을 헐값으로 사들이기 위한 술수를 부리고 있다, 라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왜? G7이라고 불리는 국가들과 한국을 비교하면, 단순 수치상으로는 한국과 일본 지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나의 주장은 한국 지가가 결코 높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 사람을 중심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인구밀도로 보면 된다. 인구밀도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지가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해서, 지방보다 서울 땅값이 비싼 게다. 이것이 한국적인 현상인가? 아니다. 일본도 동경이 가장 비싸다. 미국도, 유럽도 대도시가 가장 지가가 높다. G7을 보자. 미국 영토는 한국의 백배 수준이고, 일본 영토는 한국의 4배 수준이다. 아울러 영국, 독일, 프랑스를 보면, 인구 육천만 명에서 팔천만 명인데, 영토가 3배에서 4배다. 해서, GDP와 부동산 지가를 곧바로 연계시키는 것은, 멍청한 짓임이 틀림없다. 이것은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며,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게 하는 타파해야 할 신화다.
결론적으로 간단한 반론을 한다면, 그토록 한국 지가가 높은데, 왜 JP모건 등은 한국 부동산 매수에 열성인가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규정한다. 한국 부동산 지가, 현재 적정한 수준에서 약간 상회한 수준이다. 이는 노무현 정권 때 있었던 각종 부동산 악법을 개정하면 하향 안정세를 취할 것이다. 따라서 비관론자들, 국제유태자본의 똘마니 노릇을 이제는 중지해야 한다. 역겨워서 보기 괴롭다.
둘째, 부동산 지가 향방은 사람을 중심으로 이해해야 하며, 특히 수급 현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에서 칠십 년대와 구십 년대 중반 부동산 폭등이 일어난 것은, 베이비붐 세대에 기인한 것이다. 무슨 말인가. 베이비붐 세대는 육십 년대 모든 것이 비좁아 인플레이션이 필요해, 라는 사회적 요구를 했다. 아닌 게 아니라 콩나물시루 교실을 떠올릴 법한 과정을 베이비붐 세대라면 누구나 거쳤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칠십 년대 집을 구하기 시작하자 경제가 어려워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었던 게다. 그리고 한국과 중국은 한국전쟁으로 약 십여 년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해서, 이를 모르고, 단순 적용하는 것은, 노무현 추종자나 할 수 있는 무식한 행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 클린턴 정권 때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것은 베이비붐 세대가 자산을 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즉, 이 시기에 베이비붐 세대는 경제활동인구의 주축인 40~50대로 노동생산성이 가장 높고, 보수도 많아, 이를 자산으로 굴리는 세대다. 반면 일본은 금융 위기로 인해 수급 이상을 일으켜서 구십 년대 알짜배기 땅들을 국제유태자본에게 헌납해야만 했다.
명목 경제성장률, 혹은 GDP 성장률에 따라 지가는 변동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이전 한국 지가는 경제성장률을 반영한 것이기에 단기간에 거품이 있을 지라도 실질적으로 거품이 없다. 또한 한국 부동산 지가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노무현 정권 때에 시행했던 방식은 지양되어야 한다. 인구 유입도 없고, 자연적 출산도 없음에도, 노무현 정권은 지역균등발전이란 이상한 논리에 따라 각종 혁신도시 등을 내왔는데, 이것은 명백하게 잘못된 정책이다. 이는 진보가 아니라 명백히 퇴행이다. 해서, 이명박 정부가 혁신도시 따위를 모두 폐지하지 않는 이상 이명박 정부 역시 부동산 정책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다.
셋째, 구체적으로 부동산 가격 선행지수를 알고자 한다면, 법원 경매 낙착가율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근래 법원경매 낙착가율이 휭보 수준이다. 해서, 이제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법원 경매 낙착가율은 실물에 비해 약 3개월 선반영 된다는 속설이 있다. 동시에 부동산 경기는 주식시장 동향에 비해 1년 정도 후행한다는 평가도 있다. 해서, 이 논의에 따르면, 한국 부동산 경기는 내년 말이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이 된다. 해서, 이명박 정부의 방침은 거래량을 늘리되, 가격 하향 안정화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거래세인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을 감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다만, 종부세 문제는 이해하지만, 보유세를 감세하는 데에는 반대한다.
현재 법원 낙착가율은 종전에 비해 약 5%~10% 하락하였다. 이는 불황기에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여, 올해 말까지는 이명박 정부의 각종 정책으로 인해 거래량은 늘고 가격은 하향 안정화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가 내년에도 명목 경제 성장율을 예상대로 달성하는 조건에서 한국 부동산이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면, 한국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하여, 이제 아고라는 잊어도 된다. 아고라 믿고 투자하면 쪽박이 된다. 이는 이미 노무현 정권 때조차도 입증이 된 바 있다. 노무현 정권 실무진도 자신들이 말하는 것과 행하는 것 차이를 알고 있었다. 해서, 강남 투자를 한 것이다. 위선의 극치다. 이런 정권을 다시 수립한다는 것은 역사의 수치가 될 것이다.
산업은행 민영화는 불가피할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의 막강한 힘은 부동산과 은행 중 하나를 택일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거로 당선된 정권 입장은 대다수 이해가 걸린 부동산 문제를 회피할 수밖에 없다. 누구도 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은행 민영화로 귀결된다.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몬이 한국에 와서 산업은행에서 연설한 것을 의미 깊게 받아들여야 한다. 제이미 다몬은 오바마 진영에서 차기 재무부장관으로 거론될 만큼 영향력이 있는 인사다. 한국 언론이 고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명박 정부와 오바마 정부는 매우 닮은 정부라는 것이다. 이를 곡해하면, 사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종래의 노예민주당, 공화당이거나, 진보, 보수 따위를 잊어도 된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굳이 구분하자면, 보수와 어용, 그리고 0.1%의 좌파만 있을 뿐이다. 해서, 보수와 어용은 합당하는 것 외에 답이 없다.
다시 한 번 강조하겠다. 노무현 따위를 믿거나, 혹은 아고라 따위를 믿으면 거지되고, 마음도 노예가 되어 치유가 어렵다.
도연명:
몸도 안 좋은신데 매일 좋은 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한국은행의 행보가 정부시책에 항상 엇박자를 보이는군요. 오늘의 실망스러운 금리인하 폭 하며 강만수와의 대립구도 그리고 국내은행에 대한 달러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외국계은행으로 새어나가는 점등.. 노무현이 임명한 한국은행 이성태를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이미 한국은행 자체는 국제유태자본의 뜻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된 건가요?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110615561315805&type=2&HE%20V1
INDRA:
글 감사드린다. 한국은행장 이성태가 부산상고 출신이기에 노무현이 임명한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여기에는 한 가지 단서가 있다. 핵심은 국제유태자본이다. 따라서 이성태는 국제유태자본과 노무현 중 택일하라면 당연히 국제유태자본에게 손을 들 것이다. 이에 대해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똘마니, 이성태라고 주장한 바 있다.
강만수와의 대립구도는 국내 재벌 및 언론사가 조장한 측면이 크다. 해서, 국내 언론사가 강만수에 부정적인 의견을 낼수록 그만큼 강만수가 일을 잘 하고 있다고 여기면 무리가 없다. 재차 강조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강만수만큼 일을 잘 하는 재상이 없다. 이는 국제유태자본도 인정하고 있다. 근래 강만수에 대한 비판이 점증하는 것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한국의 고질적인 폐습과 관련이 깊다.
나는 현재 강만수를 박정희 정권 때의 유원식, 전두환 정권 때의 김재익과 유사하게 평가하고 있다. 강만수는 과거 이순신처럼 고군분투하고 있다.
작은행복:
인드라님 예전 글 다 읽기 전에는 질문 안 드린다했는데 생업을 하다 보니 이제 반절정도 읽었네요~ 세계를 보는 눈과 국제정세판단 경제를 보는 시각이 많이 늘었습니다. 몇몇 예로 요즘은 제게 경제를 물어오는 동료가 많아졌다는 것으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인드라님처럼 과거사를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그동안 눈과 귀를 막고 있었네요) 미약하나마 현 상황을 직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지금 세계정부(UN)하에 국제결제은행(BIS) 체제에서 각 노예국가의 (중앙은행)을 장악한 국제유태자본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인드라님이 보시는 지표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의 행태로 보아 국제유태자본이 사건을 벌이고 뒤에 숨는걸 보면 민중에 반감이 없어야하므로 특정 지표가 있다, 라는 판단을 해봤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결론적으로 특정한 지표는 없다. 굳이 있다면, BIS 연차보고서나 IMF 연차보고서 정도이다. BIS 회계연도가 매년 3월말까지인데, 이성태가 BIS 회의 갔다 와서 달라진 것을 유념할 필요는 있다. 근래 금리인하 직후 총재회의도 다녀온다니 여기서 또 그의 행보를 유념할 필요는 있다. 중요한 것은, 이성태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를 충실히 전달하는 대변자라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제이맘:
안녕하세요 ^^ 매일매일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기는 푹 쉬고 영양가 많은 음식과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 낫는답니다. 제 질문이 추가되어 푹 쉬는 일이 어렵겠지만요^^ 전 원래 경제 분야는 완전히 문외한인데, 이번에 리먼브러더스 파산에서 시작된 일련의 동향들이 너무 이상하게 여겨져서 (언론의 나팔 불기부터가.. 어쩌면 시대정신을 보고 난 후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하여 신문, 인터넷 기사 경제면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생전 관심도 없던 주식, 환율까지 열심히 보다보니 '수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그렇게 검색에 검색을 하며 혼자만의 가설을 세우다 인드라님의 글을 보고서야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대충 앞날을 그려보고 나니 전 제 아이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전 음모론에 관심이 있는 편이고, 어느 정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 단일정부든, 666이든, 적그리스도이든...개인적으로는 그들이 결과적으로 실패할 것이라 믿습니다. 인간이 신이 되려는 노력, 그것은 어느 기간 동안은 성취된 듯 보이지만 결국 내부에서부터 붕괴되어왔다고 보는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세계화가 심화되어 4개 경제 블록화가 되든, 단일화가 성공하든, 아니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다극화의 세계로 가든... 우선 우려되는 것은 전쟁으로 인한 참상이고, 그 다음이 양극화의 심화입니다. 음모론을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전쟁과 극단적인 양극화, 이 두 가지는 결코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전 한국 엄마들의 '비정상적인' 교육열이 방향을 제대로 짚고 나아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허나 그런 동시에, 부모가 노후와 온 미래를 저당 잡혀 아이 교육에 모든 것을 퍼부어도 이미 양극화로 고착화된 "신분사회" (계급은 계급 간 이동이 가능하다면, 신분은 혈연에 종속된 것이라는 의미에서 신분사회입니다.) 에서는 더 이상 교육에 의한 기회평등의 신화는 작동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교육 투자'는 결국 부모와 자녀 양측 모두를 파산시킬 양날의 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비리그 유학을 보내는 것이 마치 초중등학교 의무교육수준으로 되어버릴 것 같아요. 그런 미래가 보장되기 어려운 교육을 위해 부모는 모든 것을 저당 잡히게 될 것이고, 아이도 '성공'을 하거나 '주류'에 편입되거나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지겠죠. 그럼에도, 그들이 의도한 바대로 우리는 이미 노예가 된 이후에도, 자신이 노예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오로지 내 가족의 '자산'에만 신경 쓰며 살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소비신화에 길들여진 우리는 모두 '돈의 노예'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돈'을 좌지우지하는 그들의 권력이 절대적일 수밖에요...) 그렇다면 아이에게 비판적 정신과 '자각'을 위한 자양분을 키워줘야 하는 건지, 아님 '배부른 노예'로 살도록 두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저 자신조차, 생활에서는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으니까요. 내가 소비의 노예라는 것을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으니까요... 그냥 지금은, 제 아이가 적어도 외국어 3-4개 국어는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구나 하는 생각 정도입니다. 인드라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해야 할까요. (죄송합니다만, 제 아이디나 실명은 공개하지 말아주세요 ^^... 부디 빨리 쾌차하셔서 좋은 글, 날카로운 생각 널리 알려주세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쪽지나 메일로 의견을 보내주는 경우, 프라이버시를 위해 나는 가급적 아이디와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가명으로 처리하고 있다. 걱정하지 않기를 바란다. 감기가 여러 방안을 써도 효과가 없는 것은, 아마도 수면시간이 매우 부족해서인 듯싶다. 어느덧 하루에 두세 시간만 자는 버릇이 되어서 1시에 자건, 2시에 자건 4시 반이나 5시 무렵이면 잠이 깬다. 금연한 뒤로 환절기에도 감기 걸리는 일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볼 때, 수면 부족이 원인이라고 본다. 잠이 부족해서 퇴근 후 자정 무렵 운전하면서 돌아올 때는 대부분 졸음운전을 한다. 나도 아이 둘을 키우는 아빠로서 교육에 대한 걱정이 크다. 이에 관한 나의 입장은 크게 세 가지다.
하나, 오늘날 공교육은 체제 전환 기능을 상실했다. 근대에 공교육이 강조된 까닭은 근대화에 필요한 인력 양성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문명의 출발은 외부 유입론이 옳다고 보며, 문명의 멸망은 내부 붕괴론이 맞다고 본다. 해서, 한국 근대화 역시도 외부에서의 유입으로 시작되었다. 이런 이유로 일제시대에도 대토지 지주들이 자제를 굳이 동경 유학시킬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답을 주고 있는 셈이다. 자제가 배워오는 것이야 대부분 자신의 계급을 배반하는 이론이 대부분임에도 왜 대토지 지주들은 유학을 시켰을까? 이는 지주조차도 근대화 시대에는 자본이 우위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식민통치 시절이기에 학생들은 자본 우위를 넘은 노동 우위의 세상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보다 미래적 관점만이 일제 식민통치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목표는 교육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문제는 소련이 붕괴되었다. 게다가 북한은 정보 통제가 되던 시절의 인민의 낙원에서 인터넷 발달과 인적 교류로 말미암아 처참한 국가로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내부적으로 근대화로 인한 지배 계급 구성 변화가 불가피하여 신분 상승이 가능했던 것은 베이비붐 세대까지다. 베이비붐 세대가 소위 쌍봉 세대로 단카이 세대처럼 풍부해진 유동자산을 굴릴 때 체제 전환 기능의 상실은 불가피했던 셈이다. 해서, 눈에 보이게 체제 전환이 가능하다고 많은 이들이 여기기 전까지는 공교육에서 다른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둘, 오늘날 교육 문제는 세계 변화를 교육이 반영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세계가 금융위기로 고통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자본주의 하에서의 개혁만을 고려한다. 또한 이 개혁이란, 대부분 지배 엘리트의 인사이동에 불과하며, 실효성이 거의 없다. 예전에는 지배 엘리트 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블레어, 클린턴을 보더라도, 그리고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를 보더라도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럼에도 공교육이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까닭은 명백하다. 공교육의 목표 중 하나가 신분 상승이다. 세상이 아무리 교육으로 신분 상승이 갈수록 어려워지더라도 공교육은 신분 상승이 어렵다는 것을 알아도 부정해야만 한다. 그래야 공교육이 유지되니까 말이다. 해서, 여기서부터 모순이 발생하고, 공교육은 그 자체 거짓, 가식이 된다. 이는 전교조 선생의 내면세계에서 극대화될 것이다. 상당수 전교조 선생은 지금 생활하는 이치와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이치가 다른 까닭에 위선적인 자신에 괴로울 것이다. 정리하면, 한국 교육이 예전과 달리 체제 전환 기능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교육 기득권을 위해서 마치 여전히 체제 전환 기능이 있는 양 설레발치는 것이 현실이다. 학부모들은 이를 잘 모르더라도 학생들은 이 모순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셋, 향후 한국 교육 문제는 학부모에서 시작한다. 오늘날 교육 일선에 선 대부분 전문가나 사람들은 학부모가 문제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한다. 사교육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교육열' 이외에는 마땅한 변수가 없기 때문이다. 해서, 이들 일부 전문가들은 학부모의 인식 전환을 요구하거나 영합한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사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열성적인 것은, 두 번째 문제, 세계 변화를 교육이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단적으로 말해, 전교조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학부모들이야말로 최종적으로 남아 있는 교육을 통한 체제 전환 층이다. 전교조조차 포기한 것을 학부모들이 체제 전환을 시도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 아무리 공무원이 되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고시 패스가 힘들더라도, 의사가 되기 어렵다고 해도, 그래도 그 자리가 가장 안정적이므로, 그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자산 감소를 감수하고서라도, 조기 교육을 통해서라도 자식에 관한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방향은 같더라도 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해외 조기 유학, 대안 교육 등등이다. 또한 이것은 역설적으로 사교육마저도 계급적 분별을 낳았다. 최상위 계층은 유치원 때부터 자제를 일대일 과외로 단련시키며, 중산층은 기껏해야 동네 보습학원에 보내는 수준이다. 아이들을 사교육에서 해방시키자고? 그리했다가는 아이가 오히려 왕따 당해서 닌텐도 게임이나 열심히 할 것이다.
하여, 학부모의 체제 전환 열망과 교사들의 체제 전환 열망이 제대로 만나는 것만이 교육 혁명을 이룰 수 있는 길이다. 이 열망을 현재 주류 진보 좌파가 들어주지 못 하고 헛소리나 해대니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참고로 아이에 대한 교육권에 관해 말발이 세서 최초 내게 있었으며, 혁명적인 방식을 진행시켰다. 결과는 처참한 패배였다. 해서, 나는 아이 교육권에 대한 권리를 박탈당했다. 일단 첫째가 나를 닮아서인지 나보다 더 특이해서 학교생활에 적응을 할 수 없었다. 정말 심각하게 자퇴를 고려할 정도였다. 게다가 다른 애들은 이미 학원 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운다든지 했다. 나는 패배했다. 첫째 아이는 유태인 엄마처럼 엄마가 전적으로 아이의 재능을 꽃피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매달려야만 하는 타입이다. 바보 아니면 천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만, 둘째는 첫째와 달리 매우 평범하지만, 이 사회에 적응이 빠를 것으로 보여 역설적으로 굳이 교육이 필요 없다고 보고 있다. 공부 못 해도 세상을 눈치껏 살아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내 교육론은 내 아이들에 대해 별 쓸모가 없는 셈이다.
'개인적으로 일을 진행시키면 이처럼 대세론에 묻히기 마련이다. 학원에서 해방시키자라는 구호 좋아. 하지만 친구들이 모두 학원에 가는데, 아이가 학원을 가지 않고 남아 있다면 그 아이가 무엇을 하겠어? 게임뿐이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경험에서는 교육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입장이나, 이론적으로는 교육에 관해 지금처럼 말할 수 있다. 이론적인 것이 가능한 것은 체제 전환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데서 비롯되는데, 이는 비주류 중의 비주류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전교조가 조직적, 이념적인 변화를 하지 않는 한, 한국 체제 변환과 한국 교육 여건 변화가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여, 결론은 사회 혁명이 선행되지 않는 교육 개혁론은 허구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해서, 나는 오늘날 세계인 국제유태자본의 현실을 직시하는 교육을 하고자 했다. 해서, 애니매트릭스를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나보다 감수성이 예민한 첫째가 애니 매트릭스를 끝까지 못 보고 내게 눈물을 흘리면서 호소했다. 인류의 미래를 본 것 같아서 너무 슬프다고, 그만 보았으면 좋겠다고. 그렇다. 현실은 이렇듯 비극적이다. 아이들은 이를 받아들이기에는 앞날이 창창하다. 예서, 나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획득한 교훈을 떠올리고는 한다, 비록 홀로코스트는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신화이자 거짓이었지만 말이다.
샤를다르:
인드라님 사이트 소개 감사합니다. 그 덕에 자료를 얻었습니다. 인드라님은 2020~2025 사이 대위기 발생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남은 미국 대선은 2012, 2016, 2020입니다. 2012년은 오바마가 제거를 당하든 안 하든, 민주당의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까 봅니다. 경기가 다시 살아남으면 그만큼 민심이 민주당에 쏠릴 것이니까요. 2016이나 2020년에 공화당의 후보가 당선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공화당이 총대를 매는 것이 될 것인데 악역을 맡는 공화당에 위로(?)를 보냅니다. 그리고 저는 딱히 정부나 국가를 믿지 않습니다. 조부모 세대는 국가를 신뢰하지만, 저는 전혀 신뢰 안합니다. 차라리 지나가는 고양이를 믿을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국제유태자본, 특히 록펠러가 생존하는 한, 카터 이후의 미국 정권 교체는 의미가 없다. 미국은 20세기에 두 차례 큰 변화를 겪은 바 있다. 하나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시대이고, 이 시기는 공화당파가 민주당을 장악한 시기다. 다른 하나는 로널드 레이건 시대이고, 이 시기는 민주당파가 공화당을 장악한 시기다. 이런 시기에는 대변화가 일어난다. 하지만 이번 오바마 집권에서는 그런 징후를 찾을 수 없다. 따라서 오바마 시기에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만일 이루어진다면 오바마 암살밖에 없다. 아울러 향후 십여 년간 노예민주당 정권이 잡고 있을 지라도 미국은 1960년대처럼 달러 부족 사태에 이은 반전운동으로 말미암아 민주당조차도 부정당하는 시절로 접어들 가능성이 농후하다.
강산에:
얼마 전 스티글리츠 글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르게 되어 저도 다른 분들처럼 뭐에 홀린 듯이 인드라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 대학 졸업 때 97년 외환위기를 맞았는데, 근 10년 만에 또 유사한 상황을 맞고 보니 뭐랄까 공황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알 수 없는 힘들로 인해서 개인의 삶이 좌지우지되는 현실이 좀 버겁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97년 외환위기는 제 삶을 송두리 채 흔든 제게는 일종의 화두 같은 것이어서 관련된 책들이나 자료들을 관심 있게 보아 왔지만, 속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인드라님의 글을 보고는 드디어 오랜 질문에 답을 얻는 기분이었습니다. 대가 없이 이렇게 공유할 수 있게 해주시다니 새삼 감사드립니다. 인사 없이 매일 들락거리는 게 죄송한 생각이 들어 인사 드렸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스티글리츠, 장하준, 제프리 삭스 노선이 비록 국제유태자본과 연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노선, 특히 삼류 저질 양아치인 폴 크루그먼 따위에 비해서는 진보적이라고 여기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 사태를 직시할 때, 당장 아무 할 일이 없어보일지라도 희망이 생긴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속담이 있다. 피상적인 두려움보다 구체적인 어려움이 앞에 있다면 인간은 얼마든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
버블맨:
이한구 의원을 검색하다 우연하게 들러서 좋은 글들을 읽게 되서 매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기뻤던 것은 2년 전에 리포트 때문에 관심을 가졌던 국제유태자본에 대해 님의 글들을 통해서 최근의 현상들과 함께 정치경제학적인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이겠지요. 그러한 배경을 가지고 초면임에도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국제유태자본 및 세력에 대해 몇 개월 조사했을 때 그 당시 가졌던 의문 중에 하나는 과연 역사상 국제유태자본의 시뮬레이션이 실패했던 적이 있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그들도 인간인지라 그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 역사나 경제, 정치를 통틀어 그런 사례를 좀 알고 싶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아주 좋은 질문이다. 그들이 신이 아닌 까닭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사례가 있다. 다만 단기적인 현상일 뿐이다. 가령 영국군은 월등한 군사력에도 불구하고 골리앗처럼 19세기에 수단 아메디 마디 이슬람 반란군에게 대패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승리했다. 마찬가지로 남북전쟁에서 이익을 도모한 로스차일드의 시도는 그린백 지폐로 실패했다. 그러나 1873년 의도적으로 일으킨 공황으로 그린백의 실질적인 주체인 제이 쿡을 파산시켰다. 마지막으로 한국전쟁이다. 국제유태자본은 한국전쟁에서 한반도에 국한한 장기전을 치루고 싶어했다. 이에 관해서는 냉전의 설계사, 빅터 로스차일드를 검색하면 대략의 내용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전쟁 시기는 국제유태자본이 미국 CIA를 온전히 장악한 시기가 아니었을 뿐더러, 무엇보다 맥아더라는 걸출한 영웅이 있어서, 한국전쟁에서의 CIA 개입을 차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단기적 패배일 따름이다. 결국 국제유태자본은 맥아더를 해임시키고, 샌프란시스코 조약을 강제했으며, 한국의 영구분단을 획책했다.
이로 인해,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의 오바마 선택이 적절했는가에 대한 논쟁이 잉태된다. 따라서 이에 관하여 버블맨님이 냉철하게 분석을 한다면, 여러 대안을 낳을 수 있을 것이다. 분발을 촉구한다.
시우프:
원래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오바마 자체를 두려워 한다기 보다는, 그 배후가 두렵다는 것이었죠. 저는 오바마가 상징적인 존재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사람들이 말해오는 앞선 2명의 적그리스도를 보자면, 첫 번째는 나폴레옹으로 로스차일드가가 유럽에서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희생양으로 삼았죠.
http://blog.naver.com/miavenus/70032100543
인드라님이 직접 쓰신 글에서도 언급 하셨듯이 장남은 영국으로 갔고, 동생은 프랑스를 지원했죠. "워털루전투 이후의 모든 유럽사에서 로스차일드 가문이 관여 하지 않은 것이 없다" 두 번째는 히틀러로, 바로 그 유명한 홀로코스트 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유태인들이 세계를 장악하고, 그들에게 암묵의 방패를 만들어 주었던 그 유명한 사건이죠. 첫 번째와 두 번째 모두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건들 아니었습니까? 그리고 세 번째가 바로 오바마가 될 수 있지 않은가? 바로 여기에 의구심을 품었던 것입니다. 어차피 노스트라다무스라는 예언가가 쓴 것을 후세의 유태인들이 어떤 식으로든지 장난을 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해석 이야 후대 사람들이 하기 나름이기에, 이 유명한 것을 이용하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을 리도 없습니다. 각본을 만들어 놓고 움직이는 것이나 누군가들이 추측할 수 있도록 조각들을 남겨 놓은 지도 모릅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지금은 규모가 큰 전쟁을 일으키기에는 위험부담이 훨씬 클 수도 있고, 또는 이런 미신적 얘기들을 역으로 이용해 선동적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2012년에 마야문명 예견한 종말설, 지축 종말설, 오바마 임기 종료기 등이 겹친다.). 즉 사람들은 가장 위급하고 혼돈적인 순간에 이런 사이비적이고, 비이성적인 광풍에 휩싸이기 때문에 이것이 노림수였는지도 모릅니다.. 피지배층의 패닉, 혼돈, 분열이야 말로 큰일을 도모하기 쉬운 최적의 적기 입니다. 국제유태자본음모론 블로그니까 이런 생각을 적는 겁니다. 저는 그들의 원대한 포부로의 내딛음들을 적어보고 싶었던 겁니다. 참고로 제가 썻던 글의 마지막 부분은 아무튼 간에 오바마 스스로가 악의적인 사람이 아니면 적그리스도가 아니더라도, 그 상징적인 존재일수 있다. 즉 일부러 복잡한 성향의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세우고 암살시킴으로써 미국 내 혼란을 야기하고, 그 혼란을 당연히 가만 보고 있지 않을 중국, 러시아, 북한, 이슬람 등의 반 미국적인 세력의 참전 유도로 세상을 전화로 몰고 갈 어느 배후들이 아닐까? 실지로 지금의 누군가들에 의한 인위적인 경제 금융에서의 공황은 이제, 그날이 얼마 멀지 않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기도 한다. 위기는 전쟁으로 해결되어 왔으며, 전쟁이 인류 역사적으로 발전의 포석이 되어 왔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으니 .. 제 3의 적그리스도 마부스는 죽고 나서 다시 살아온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오바마의 암살을 뜻할 수도 있지. 아무튼 그 배후는 미국 내 사람들 일수도 있고, 세계적인 사람들 일 수 도 있다. -------- 인드라님 그리고 어리석게도 제가 실수를 했던 부분이 있는데, 원래는 오바마의 등장과 한국에 대하여, 나름대로 세계정세를 판단해 봤던 이 글을 보여드리고자 함이었습니다.
http://blog.naver.com/siwoop/140057673461
주소가 엮인 글의 오바마와 적그리스도에 관한 글로 잘못 이어지는 바람에 이렇게 되고 말았군요. 마지막으로 인드라님께서 놀라운 실력으로 좋은 글들을 올리면서 이런 멋진 블로그를 만들었기 때문에,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들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의견들을 교류할 수도 있게 되었고,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건강하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시우프님의 염려를 지금에야 헤아릴 수 있는 만큼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이 점 양해해주길 바란다.
"우리나라 현 여당 뿐 아니라, 야당 쪽에서도 크게 놀랐다. 이때 강만수 이 사람이 미국에 가서 만났던 사람들을 보면 의아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강만수가 한국에 다시 외환위기가 오면 한국이 가진 미국국공채를 매각 할 수밖에 없다고, 한마디로 미국발 경제위기가 한국에 온다면 다시 미국으로 되돌아 갈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 순환이 될 것이라 설득했다고는 하는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강만수가 만났던 사람들이다. 씨티그룹 고문 빌로즈. 전 재무부 장관 로버트 루빈. 골드만삭스 사장 존 윈컨리드 (이번 금융파동으로 골드만삭스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가장 강력 해졌다) 이들이 누구인가? 바로 오바마의 가장 중요한 경제팀 인사들이 아닌가? 특히 차기 재무부장관으로 유력한 로렌스 서머스나,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게다가 오바마를 지지하는 강력한 유태인 경제인들 것이다."
시우프님의 '오바마의 등장과 한반도' 글 내용에 동의한다. 우리의 관심사는 다음과 같다. 왜 공화당/노예민주당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강만수와 노예민주당을 강하게 지지했던 인사들이 공명하는가이다. 이에 대해 비관론자들, 노무현 추종자들, 한겨레를 비롯한 어용언론, 반미주의자들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인드라의 국제유태자본론에서는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 해서, 시우프님의 글쓰기를 통한 우리의 교훈은 명백하다. 오바마와 이명박 정부의 차이보다는 공통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님이 주식을 한다면, 이 점을 뼈 속 깊이 깨달아야 한다. 시장은 강자의 편이다.
뽕빨:
안녕하세요. 뽕빨입니다 ^^; 우연히 인드라님의 글을 접하게 되어 이렇게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청년입니다. 어릴 적부터 밀리터리에 기초한 국제 관계와 더불어 무기에 베이스를 한 군사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인드라님께서 올리시는 핵 관련 자료를 보면 제가 그동안 알던 것과 많이 틀립니다. 군사 관련 자료는 아무래도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기에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에게 정보가 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밀리터리커뮤니티에서도 여러 공학을 전공하신 분들이 전문적인 글을 올리시고 있고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 군사적 분야도 국제유태자본에 의해서 무기 개발이나 전략 전술 등이 그들의 입맛대로 진행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그렇다. 내 이웃 중에는 밀리터리 분야에 탁월한 이해력을 지닌 분들이 있다. 가령 다음과 같은 이웃이 있다. http://blog.naver.com/woolsleep
그런데 여기에는 맹점이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나무와 숲을 비교한다면, 나무에는 빠삭하지만, 숲에는 둔감한 면이 있는 게다. 해서, 뽕빨님이 내 의견을 숲에는 강하고, 나무에는 약하다고 보는 식으로 비판적 거리를 두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일단 핵 관련 문제 이외에 여러 전쟁사에 대한 관점은, 세부적인 데에 치중하는 이들에게는 극약일 것이다.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동기와 상관없이 진행되는 밀리터리 포지션에는 변함이 없으므로 초기 충격을 극복한다면 별다른 무리는 없다.
이 연장선상에서 핵 문제도 유사하다. 국제유태자본이 무기 개발이나 전략 전술을 그들 입맛대로 진행한다고 여겨야 한다. 일단 내가 비판적인 '시대정신' 다큐마저도 국제유태자본의 통제 하에 기술 개발이 뒤처지고 있다고 비판하지 않던가. 이차대전과 한국전쟁 당시 빅터 로스차일드는 핵심적 전략 지위에 있었다. 그처럼 데이비드 록펠러의 지휘를 받는 브레진스키는 카터 정권 때나 지금이나 위력적인 영향력을 보여줄 것이다.
아이온 :
계속 인드라님의 글들을 읽고 있습니다. 감기는 기본적으로 몸속에 냉기가 들어와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머리를 쓰지 말고 바닥을 뜨스게 해서 푹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매운 걸 많이 드십시요. 국도 얼큰하게 해서 드셔야 속에 있는 냉기가 일찍 빠져 나갑니다. 당분간 글을 쓰지 마시고 푹 쉬시기 바랍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글을 쓸수록 내 생명이 단축된다는 것을 나는 운명적으로 알고 있다. 농담이 아니다. 그러나 내 소명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나는 괴롭다. 하루에 잠을 두서너 시간 밖에 자지 못하고 있다. 내 주관적 의식도 글쓰기를 쉬고 싶어 한다. 하지만 계속 글을 쓰고 있다. 왜 내가 글을 계속 써야만 하는가? 나는 이 질문을 스스로 하고 답변할 수 없다. 다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감기 등 어떤 시련이 있을 지라도, 계속 글쓰기를 해야 한다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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