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피치사,오바마,박원순,이슬람,이리유카바최 국유본론 2008

2008/11/12 13:10

http://blog.naver.com/miavenus/70037236904

   

   

   

국제유태자본 :피치사,오바마,박원순,이슬람,이리유카바최

   

이상한 일이다. 글을 서너 시간 동안 썼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다. 허무하기 이를 데 없다. 보통 자동저장이 되는데 파일이 사라졌으니 뭐라 설명할 수가 없다. 게다가 블로그 포스팅까지 했는데 검색이 되지만 삭제되었다고 나온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국제유태자본:피치사전망,다극주의,이슬람은행,오바마,이리유카바최|국제유태자본론 2008/11/12 04:32 

   

꿈을 꾼 듯싶다. 다시 쓰려니 처음 쓸 때보다 더 힘들다.  다시 쓰느라고 오늘 새벽 수영 강습도 빠졌다.

   

빠롤: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인드라님의 글을 읽고 공부 많이 하고 있는 제 1금융에서 밥그릇 잇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의 글을 기초로 투자하지는 말라는 - 님의 글을 보고 리액션하는 자본의 영향도 있겠고, 사실 분석이나 의견이라는 것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데 듣는 사람은 듣고 싶은 대로 들으려는 습성도 문제인 것이고- 공감합니다 ^^ ; 하지만, 10월27일에 쓰셨던 것처럼 10월말 11월초가 단기 바닥이고 봄까지 단기 반등 이루어졌다가 2009년 주춤세를 겪고 회복이 시작되어 2012, 2013년 울트라 버블에 대한 생각은 아직 변함없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10월 바닥 정도의 세계적인 real bad day가 올 가능성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저는 상해 1500선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날이 찬데 건강하세요. 제 질문이 님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냥 쪽지로 답주시면 더 감사할 것 같아요. 갑자기...사람들이 제1금융에 있다면서 저렇게 모르니 사람들이 손해 난거다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서요. 펀드가 이렇게 된 것도 다 저희가 잘못한 것처럼 항의 안 하면 바보가 되는 것 같은 언론에 많이 힘듭니다. 언제나 완벽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람들은 다 알아 맞추는 은행원을 원하죠...) 죄의식 때문에 괴롭습니다. 그냥 간단히 답해주셔도 좋습니다. 인드라님이 답을 할 의무도 없는 것이고 시간 쪼개시는 건데 간단한 답이라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말씀을 듣다 보니 나와 상담하던 은행 직원들이 떠오른다. 오늘날 경제 상황이, 특히 금융 여건이 한 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 해서, 누구도 예측하기가 어렵다고들 말한다. 펀드 경우, 수익이 발생하면 고객은 자신이 잘 했기 때문으로 여기나, 손해가 발생하면 펀드운영자 책임으로 여기는 경향으로 도의적으로 죄책감을 지닐 수 있지만, 괴로울 만큼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태자본:세계경제전망,김정일 사망,오바마 암살,아웅산 테러,미국 쇠고기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998626

   

10월 바닥 정도의 세계적인 real bad day가 올 가능성이 있다면, 한 가지 이유 외에는 없으리라 본다. 오바마가 클린턴처럼 초기에 지지자들을 고려한 듯 레이거노믹스와 다소 다른 정책을 펼치는 듯한 포지션을 취하게 만든 뒤, 국제유태자본이 국제 경제를 잠시 어렵게 한다. 이런 후에 언론을 동원해서 여론 조성하여 오바마는 멘큐 경제학을 쓴 멘큐의 조언대로 레이거노믹스로 달려간다. 시기는 예측할 수 없지만, 오바마 경제 회복쇼 약발이 떨어지는 2010년 상반기쯤에 일어나지 않을까? 그런데 그때조차도 시월 말 바닥과 같은 지수까지 추락하지는 않을 듯싶다.

   

상해 1500은 상해지수가 고점 6000에서 1/4 토막이 난 지수다. 대개의 세계 증시 지수가 3년짜리를 보면 유사한 차트를 보여주는데 상해의 버블이 유난하였으므로 그만큼 빠진 것이라고 보인다. 거래량이 줄고 변동성이 축소되고 각종 악재에 둔감하면 바닥이라고 볼 여지가 많다고 본다. 2/3 가량 빠진 현 상황이 바닥이라 조심스레 진단할 수 있지 않은가 싶다.

   

http://stock.naver.com/world/sise.nhn?symbol=SHS@000001&fdtc=0

   

ABC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감기 쾌차하시길 마음속 깊이 바랍니다. 그리고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은행주의 향방에 대해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당분간은 희망이 없다고 보시는지요? 저는 최근 계속된 언론의 집중포화가 오히려 추가매수의 기회로 생각됩니다만. 이미 해서는 안 될 지경으로 손실이 나있고, 더 여유도 없어서 버티기도 힘든 상황입니다만.. 혹시 의견이 있으신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영국계 신용평가사 피치사 전망이 나왔다.

   

[특징주] 은행株, 피치 등급 하향에 동반 하락

http://www.e-today.co.kr/200707/news/newsview.php?TM=news&SM=0101&idxno=194306

   

피치사가 왜 한국 등급 전망을 하향으로 잡았을까? 그리고 근래 영국 언론이 왜 유독 한국에 비판적일까? 여기에 몇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다.

   

첫째, G20 시도는 다극주의를 유도하려는 국제유태자본의 작품이다. 그런데 국제유태자본이라는 큰 그림이 있고, 그 하위에 각자는 자기 지위 하에서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G20에는 한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있다. 내년에는 영국이 의장국이 되고, 내후년에는 한국이 의장국이 되어, 전현직, 차기 의장국이 G20을 주도함으로 내년부터 한국은 G20의 주요 의사 참가국이 된다.

   

현재 영국 경제가 굉장히 안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전통적으로 제조업보다 금융업에 힘을 쏟았기에 금융위기 여파가 세다. 마이너스 성장은 물론 실업률이 치솟을 전망이다. 금융 허브라고 불린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모두 어렵다. 버블시대에는 유럽 대륙 경제 강국들보다 좋았던 이들 국가가 금융위기 때는 더 어려운 것이 필연적인 게다. 하지만 사정이 이렇다고 하여 자신의 경제 모델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일본, 중국이야 덩치가 크니 만만한 한국, 말레이시아, 특히 한국을 타켓으로 하여 오늘날 금융위기가 경제 모델에 상관없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 수 있다.

   

둘째, 홍콩앤상하이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불발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 10월 위기설, 아시아공통화폐, 산업은행 1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700388

   

이 이후 영국 언론이 한국 경제에 매우 비판적이었다. 최근 김정일 사진 조작설 제기도 이와 연관이 있지 않나 싶을 지경이다. 국제유태자본 내부의 금융 권력간 권력투쟁으로 볼 가능성도 있다. 피치사 발표 당일에 외인이 현물 매도를 하고 있다가 소식이 전하자 매수 전환한 바 있다. 게다가 다른 미국계 금융계에서 동조현상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비판적이다. 해서, 외환은행과 국민은행 주가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홍콩앤상하이은행은 AS모나코의 스폰서이기도 하다.

   

셋째, 마이너 신용평가기관 피치사의 문제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 언론과 기관이 앞 다투어 다루고 있다.

   

`마이너` 신용평가사 피치를 믿습니까?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11103816

   

게다가 피치사의 문제는 올 상반기에 SK에너지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했던 바 있다. 그런데 SK에너지가 이번에 사상 최대의 수익과 매출을 올렸다는 게다^^!

   

현재 한국 시중 은행 분기 실적을 보면, BIS, 차입자본 규모, 연체율 등이 삼대지표라고 할 수 있는데, 모두 양호한 편이다. 외국계 은행의 차입자본 규모가 국산 은행과 달리 10%에 이르러 다소 우려되지만, 그밖에는 매우 좋은 편이다. 예대차 금리 확대로 고수익이 발생했으나, 이를 환차손 등의 대손충당금으로 나갔으니 지금까지의 금융위기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앞으로가 문제인데, 연말까지 은행이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현재 은행은 정부와 갈등중이다. 아쉬울 때는 정부에 손을 벌린 은행이 사태가 호전되었다고 이제 주판알을 튕기고 있는 셈이다. 특히 외국계 은행사가 중심이 되어 지급보증을 받지 않겠다고 까지 나오고 있는 배경은, 정부의 경영 개입 때문이다. 이때 주된 내용은, 이명박 정부가 은행더러 가계 대출에만 신경 쓰지 말고 기업 대출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다.

   

`정부-은행 지급보증 MOU 어떤 내용 담나

http://linkpromise.tistory.com/816

   

그런데 외국계 은행이 특히 가계 대출에만 몰입하는 것은 기업 대출이 매력이 없기 때문이다. 잘 나가는 대기업들은 자체 자금 마련 계획을 짤 수 있으며,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무 차입 경영을 한다든가 해서 은행에서 돈을 빌려가라고 해도 안 빌려 간다. 나머지 기업은 불확실한 게다. 게다가 기업 경영이 한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가므로 지금 잘 나가더라도 태산엘시디처럼 언제 푹 꺼질지 모르는 일이다. 반면 가계대출은 담보가 확실하다. 해서, 현재 한국 가계대출의 주요 부분인 부동산 대출을 가만 보면, 대부분 사업용 대출 자금이다. 코스닥 회사 사장들 대체로 보면 사업 시작할 때 자기 집 담보로 잡고 사업한다^^! 해서, 나는 지금 한국 가계대출이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보는 게다. 왜냐하면 지난 십년 사업 환경이 어려웠고, 코스닥만 보더라도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면 생존 기술을 터득했다고 보아야 하므로, 이들 시장이 매우 견조하다는 것이다. 해서, 은행들이 더욱 더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다만 지금 또 싼 이자만을 찾다가는 혹 다시 올 금융위기 때 또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해서, 이 경우만큼은 은행보다 정부 손을 들어주고 싶다.

   

해서, 현 시점에서는 주가가 바닥을 다지는 양상이다. 여유자금으로 했다면 들고 있는 것이 순리이다. 최소한 옵션만기일까지 주된 세력이 주가를 급속히 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야후리:

인터넷 공간에서 경제 관련 글을 쓰며 유명해진 미네르바 정체는 50대 증권맨이라는 기사가 떴네요. 기사를 접하고 난 뒤 인드라님이 떠오르더군요. 미네르바의 글은 특별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누구나나 쉽게 접하며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이지만 적어도 인드라님 글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기에 미네르바 글처럼 쉽게 공감대가 형성되며 빠른 속도로 대중성을 띄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분야의 고수라면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며 그 고수만의 세계에선 유명세를 탈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그리고 이 무시 못할 국제유태자본론의 파급효과는 시간이 지나며 더욱 주목받을 것이며 세상이 국제유태자본을 주목하는 시기가 왔을 땐 그 전에 이 글을 접했고 생각을 나눴던 우리들은 세상의 설계자의 위치에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 이웃 한 회원 후원 아이디어는 정말 멋지군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미네르바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에는 한 사람의 네티즌으로 반대한다. 이를 전제하고, 아고라의 2대 경제 논객이 미네르바, SDE라고 알고 있다. 아고라에는 가지 않으나, 퍼온 글들이 워낙 많아 대표적인 글 몇 개 읽어보았다. 야후리님 말대로다. 다만 문제를 지적할 수 있겠다. 미네르바의 문제점은 두 가지, 하나는 시대정신에 대해 지나치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는 것, 또 하나는 한국 부동산 문제에 GDP와 부동산 지가를 곧바로 연계시키는 우를 범했다는 점이다. SDE는 내가 알고 있는 석진욱이 맞다면, 그는 민주노동당 당원이자 특이하게도 신자유주의를 지지하는 민족해방파다. 그의 특기는 미국 자료들과 삼성 등의 경제연구소 자료들을 엄청 스크랩해서 자기 입맛에 맞게 짜깁기해서 올리는 것이다. 불행히도 그의 정치적 감각은 상당히 뒤떨어져서 잠시 진보진영에서 조소의 대상이 되었기는 하지만, 경제 기사를 가끔 읽을 만하다. 문제는 SDE가 취하는 포지션이 늘 반한나라당 전선이고, 그에 맞추어서 경제 기사만을 취합하므로 늘 모순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SDE를 한방으로 날릴 비판은 그의 한반도 금융허브론 지지다. SDE 말대로 한, 오늘날 영국, 아이슬란드, 아일랜드의 비극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이런 까닭에 SDE가 집권하는 날이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하는 날이라고 나는 단언할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고라 경제토론방은 내가 볼 때 눈 버리는 곳이라고 보인다. 경제전망이란 낙관과 비관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어느 한 쪽에 지나치게 되면 의미가 없다. 영원한 비관론자도 없고, 영원한 낙관론자도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해서, 한국의 경제 분석 수준이, 그리고 비관론자 수준이 미네르바나 SDE 수준이라면 절망적이고,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 매우 우습게 보일 것이다. 참고로 나는 비관론자라고 해서 무조건 비판하지 않는다. 마크 파버 같은 경우 평가하고 있지 않던가?

   

아르카디아:

글 가운데 양극체제니 다극체제니 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다극체제로 갈 것이다(이거 인드라님 글에서 본 것인지 신문에서 본 것인지 좀 혼동됩니다만)고 하는데, 양극과 다극에 대하여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까지 초강대국 미국의 일극체제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기존의 양극이란 미중을 일컫는 것인가요? 다극이라면 유럽, 러시아 등이 포함된 것인가요? 쪽지를 보낸 박원순님은 참여연대의 그 분인가요? 정말 속이 후련한 글 잘 읽었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쪽지 글쓴이들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모두 가명 처리한다. 쪽지 쓴 이가 그간 내 블로그에서 박원순을 옹호하는 경향이 있었던 데서 힌트를 얻어 가명을 만든 것이다.

   

양극체제이니 다극체제이니 하는 것은 내 글에서도 등장하였고, 언론에서도 나온다^^! 이 개념은 국제정치학에서 주류인 현실주의 이론에서 나왔다. 그중에서도 핵심적이라 할 수 있는 세력균형이론에 등장하는 개념이다. 특히 존 미어샤이머가 잘 정리한 바 있다.

   

존 미어샤이머

http://blog.naver.com/ehdrbqkqh1?Redirect=Log&logNo=70027877239

   

국제유태자본론의 정치적인 특징은 국제 정치를 각국의 국익으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19세기~20세기 제국주의 땅따먹기는 이들을 내몰고 배후에서 조종한 국제유태자본의 치밀한 계략에 의한 착시 현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로스차일드의 나폴레옹전쟁과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보듯 국가를 초월한 국제유태자본의 자본 지배력 강화 및 영향력 증대가 원인인 것이다.

   

중국과 북핵에 대한 미어샤이머vs.브레진스키

http://blog.naver.com/aglaea13?Redirect=Log&logNo=80024716945

   

국제유태자본론을 기둥으로 하여 상기한 분석  등을 비판적 안목으로 접근하면 유익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부시 정권 전략이 국제유태자본의 '숨은 다극주의'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는 오바마 정부에서 '드러난 다극주의' 전략으로 이행할 것으로 본다. 역시나 오바마 정부는 다극주의를 선호한다고 한다. 해서, 숨은 다극주의=미어샤이머 VS 드러난 다극주의=브레진스키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둘의 차이는 사실상 없다. 오히려 연속성으로 보아야 한다.

   

미어샤이머 분석에도 보듯 단극체제는 불가능하다. 사실은 가능하지만, 전략적으로 가장 형편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양극체제로 하자니 미국 외의 다른 세력들이 모두 지지부진하다. 따라서 지나치게 미국 공격성을 드러내어 미국을 파괴하는 전략이다. 금융위기도 '숨은 다극주의' 전략에 근거한 것이다. 해서, 세계인이 미국이 허약하다고 여기게 만드는 것이다. 동시에 유럽연합 등 지역연합을 통해 상대를 강하게 하는 것이다, 마치 히틀러를 지원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야 미국을 북미연합으로 나가게 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균형을 맞춘 뒤, 불안정한 다극체제를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불안정한 다극체제 시대에서 노리고 있는 것은, 첫째, 지정학적 갈등을 강화시켜 필요하면 이라크전쟁을 일으키는 것처럼 전쟁으로 세계 경제를 지탱시키는 것이며, 둘째, 평화 시에는 각국 갈등의 조정자로서 미국의 군사력을 바탕으로 국제유태자본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이며, 셋째, 여기저기를 찝쩍거리다가 결정적인 시기가 도래하면 그간 지켜봤던 지역 중 쓸만한 지역을 택하여 세계 규모의 전쟁을 치루거나 전쟁에 준하는 자연재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전쟁을 통하지 않고서는 비상시국을 만들어낼 수 없으며, 비상시국이 만들어지면 새로운 체제, 혹은 신세계 질서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다나카 사카이라는 시사 분석가가 있었는데, 부시 정권의 의도를 숨은 다극주의로 본 점에서 나와 유사한 관점을 보여주었다. 예전에는 한국어 사이트가 있었는데, 지금은 폐쇄되어 일본어 사이트만 있다. 동북아 문제에 대해 재미난 글들이 많이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다나카 사카이의 시사 분석

http://tanakanews.com/index.html

   

새로미:

인드라님, 전에 블로그에 인드라님이 오바마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으신 것에 대해 의아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오바마를 제 2의 링컨, 케네디라 생각하고 FRB를 살짝(?)이나마 건드려줬으면 하는 조심스런 바람도 있었지요. 그러다 어제 밤 오바마의 연설을 보니 오바마가 팔레스타인 땅에 대해 유태인들의 편을 들더군요. 뭐, 미국이 유태인의 편은 드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막상 오바마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니 '아... 저런 씹쌔끼....' 이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역시 미국엔 믿을 정치인이 하나도 없는 걸까요? 미국에 제2의 링컨, 케네디는 기대할 수 없는 걸까요?

   

INDRA: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40080603184600

   

국제유태자본과 골드만삭스, 그리고 오바마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514097

   

글 감사드린다. 오바마에 대해 큰 기대를 할 필요도, 실망도 할 필요가 없지 않나 싶다. 현 시점에서 나는 오바마의 긍정성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오바마는 다행히도 이전 노예민주당 대통령과 달리 한반도 문제에 온화하게 접근중이다. 이명박과도 전화 통화를 하고, 한반도 북핵 문제도 우선순위에서 다소 뒤로 미루었다. 이는 모두 좋은 징조다.

   

유럽에서 오바마 비판이 점증하는 듯싶다. 왜 이런가 하면, 국제유태자본이 유럽을 미국 다음으로 최우선으로 여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래에는 유럽과 아시아를 동등하게 보려는 시각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구체적으로 중동 정책에서 드러난다. 유럽은 중동에 이해가 깊다. 대체로 국제유태자본이 이스라엘에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니다. 정확히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다.

   

킴 필비

http://blog.naver.com/jsbogota?Redirect=Log&logNo=50001593612

   

존 필비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0609/e2006092916390763820.htm 

   

국제유태자본과 제 6의 사나이

http://blog.naver.com/miavenus/70032149034

   

로스차일드 시대에 중동을 구성했던 틀인데, 이것이 데이비드 록펠러 시대에 접어들면서 많이 뒤틀린 것이다.

   

해서, 오바마가 택할 정책은 아직 뚜렷하게 제시된 것이 없지만, 징후를 분석하면, 파키스탄, 인도 등에 집중하는 것으로 일단 보인다. 유럽과 동아시아가 모두 만족하는 그림이 될 수 있다. 파키스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였고, 인도 정치권에 대해서는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아 왕따를 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오바마는 최소한 당선자 시절만큼은 부시 정권과 다른 듯이 보이는 모든 이미지 연출을 하려고 할 것이다. 다만 전에도 말한 바, 북핵 문제만 보아도 2006년 이후의 부시 정권은 사실상 오바마를 위한 과도기 정부였다는 것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나는 향후 일 년간 가급적 오바마를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할 것이며, 허니문 기간을 지킬 것이다.

   

샤를다르 :

유럽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저의 의견을 한 번 달아보겠습니다. 유럽의 몰락은 유렵연합으로 어느 정도 제동이 걸렸다고 봅니다. 인구학적 면에서 유럽은 이미 변화를 체험중입니다. 다수의 아랍계 이민자,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거주중입니다. 문제는 이민자들 중에 얼마나 쓸모 있는 이민자가 있느냐입니다. 문화 충돌을 예방하려면, 유럽의 탈종교화에 무슬림 이민자들도 동참해야합니다. 이슬람 문화는 유럽 문화에 충돌할 소지가 많기에 어느 정도의 탈종교화는 충돌을 줄일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숙련된 이민자들이 필요합니다. 이민자도 늙으면 사회복지를 받아야 하는데 무작정 사회복지를 펼칠 수가 없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민자들이 게토를 만들어서 통합이 실패하면, 부정적 효과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게토화 방지는 이민자 수용정책에서 핵심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럽의 방향은 군사 분야의 혁명, 문화력의 신장, 경제 구조 개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럽 각국의 군사력은 약해졌습니다. 차라리 하나의 군대로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의 장벽이 있지만 유럽패권을 위해서는 유럽군의 창설이 필수적이고 이미 프랑스와 독일이 그런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강한 문화력은 사회통합에 용이하고 유럽의 소프트 파워를 강화시켜서 타 지역에도 영향력을 과시할 수 있습니다. 문화적 면에서 유럽은 중남미와의 교류를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 구조는 종래의 복지주의에서 어느 정도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더 이상 젊은 세대가 무작정 늙은 세대를 부담하는 구조는 인구의 구조와 모순되기에 바뀔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도 해당되는 이야기지만요.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어느 정도 제조업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국제유태자본이 No라고 하면, 꽝이라는 것입니다. 그나저나 며칠 동안 좀 더 공부하다가 질문을 올리겠습니다. 무작정 질문하는 것보다 핵심만 질문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니까요.

   

http://www.allphilosophers.com/nietzsche/nietzsche_aftersong.html

   

Oh Lebens Mittag! Zweite Jugendzeit! Oh Sommergarten! Unruhig Glück im Stehn und Spähn und Warten! Der Freunde harr' ich, Tag und Nacht bereit, Der neuen Freunde! Kommt! 's ist Zeit! 's ist Zeit! Dies Lied ist aus,—der Sehnsucht süsser Schrei Erstarb im Munde: Ein Zaubrer that's, der Freund zur rechten Stunde, Der Mittags-Freund—nein! fragt nicht, wer es sei — Um Mittag war's, da wurde Eins zu Zwei... Nun feiern wir, vereinten Siegs gewiss, Das Fest der Feste: Freund Zarathustra kam, der Gast der Gäste! Nun lacht die Welt, der grause Vorhang riss,

Die Hochzeit kam für Licht und Finsterniss ..... 이 글을 보자 니체의 beyond good and evil의 시가 생각나서 붙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구절은 따로 여기에 붙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구절이 인드라님께 가장 어울린다고 봅니다. '결혼식은 빛과 어둠을 위해 왔다' 앞으로도 인드라님의 글을 읽기를 바랍니다.

   

INDRA:

friend Zarathustra has come, the guest of guests! Now the world is laughing, the dread curtain is rent, the wedding day has come for light and darkness.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2856230

   

글 감사드린다. 이슬람 문제는 세 가지 관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첫째 문제는 국제유태자본 관점에서 상기한 답변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다.

   

프랑스 인종갈등 주범은… 유대인 對 아랍인

http://blog.paran.com/ordor/590731

   

둘째 문제는 이슬람 인구의 높은 출산력과 저임금 노동력이다. 유럽은 지난 경제성장 시기에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이슬람 저임 노동자들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들의 회전문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노동력만 들여올 수가 없는 것이다. 나아가 이제는 이슬람인들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유럽주의의 근간인 사회보장제도가 근본에서부터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인구가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명비판론

http://blog.naver.com/miavenus/60002862889

   

따라서 유럽의 유럽주의는 포기할 수밖에 없다. 다만, 충격을 줄이고자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을 한사코 막는 정도다.

   

[해외논단]이슬람에 잠식당하는 유럽

http://www.segye.com/Articles/News/Opinion/Article.asp?aid=20081030004101&cid=

   

이제 유럽은 유럽-이슬람이 공존하는 모델을 찾지 않으면 몰락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러한 시도가 없는 것이 아니다. 과거 유럽에서 유럽-이슬람이 공존했던 지역이 스페인과 터키였는데, 예서부터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학술적으로도 다음과 같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의 역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75101

   

유대교와 기독교와 이슬람이 한 뿌리라는 인식이다.

   

세 번째는 국제유태자본이 왜 와하비즘에 주목을 하였는가이다.

   

바리새파와 칼뱅파, 와하비즘에는 공통점이 있다. 당대 상업에 관해서는 관용적이면서 빛과 어둠이라는 조로아스터적인 엄격한 계율을 강조하면서 민족 독립 운동을 일으켰다는 점이다.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 중 가장 최신의 종교는 이슬람이다. 또한 바리새파와 칼뱅파와 와하비즘 중 가장 현대적인 종교는 와하비즘이다.

   

이슬람 은행과 금융

http://hopia.net/hong/file/mid02_Islambank.htm

   

이슬람 은행은 무이자다. 코란에 따라 이자를 금하고 있다. 이슬람 은행은 투자에 따른 배당금으로 운영되며, 주로 부동산 투자에 힘을 쓰고 있다. 현재는 기존 은행과 보완적 성격이다. 유럽에서는 영국에 먼저 설립이 되었다.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이슬람 은행에서 어떤 변형 모델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현재 예상하고 있다.

   

와하비즘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6&dir_id=6&eid=HuojyNNOTAqLVIrZKADsKA2p9XpT2tOf&qb=v83Hz7rxwfI=&pid=fep7Cwoi5TCssceRcNRsss--321291&sid=SRo6x604GkkAAFFuGpk

   

이슬람의 종파

http://www.islammission.org/islam/history/sects2.htm

   

이를 통해서 보듯 이슬람 공동체는 매우 강력한 편이다. 북아프리카, 중동 이주민은 물론 이슬람과 관계가 없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도 유럽으로 오면 이슬람 공동체에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마치 복싱선수 무하마드 알리처럼 말이다.

   

해서, 문제는 명확하다. 현재 흐름은 이슬람인이 유럽에 동화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이 이슬람에 동화되어야 하는 대세가 형성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붉은벽돌:

인드라님 여러모로 좋은 글들 감사드립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존경심이 커져서 인사라도 드리고자 이렇게 이웃 신청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저의 블로그는 관리하지 못하지만 인드라님께서 쓴 글들 깊이 생각하며 읽겠습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그림자 정부의 저자 이리유카바 최는 어떤 사람인지 혹시 아시나요. 이분도 보통 분은 아닌 듯한데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이리유카바 최의 이력을 보면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그의 이력 중에는 캐나다화폐경제개혁위원회(comer)이라는 사회단체 회원이라고 나와 있다. 화폐경제개혁위원회? 다큐멘터리 '시대정신'에서 언급하던 것과 유사하지 않은가? 참고로 나는 다큐멘터리 '시대정신'이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교회에서 쉬쉬하는 그리스도교 이야기"까지 썼다. 해서, 이리유카바 최가 이전까지 아무런 명성이 없다가 이천 년대 들어서서 갑자기 해냄이란 한국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출판사에서 책을 내었다는 점에서 국제유태자본의 자기 방어프로그램 중에 있는 사람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하는 편이다.

   

내용적으로 보자면, 그의 책 중 경제 편을 제외한 나머지는 비판적인 면들이 많다. 정치 편에서는 이리유카바 최에게서 깊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간의 음모론들을 정리하였지만, 이를 자신의 논조로 소화시키지 못했다. 철학이 부재해 보였다. 다시 말해, 이리유카바 최의 음모론은 여타 다른 음모론보다 하급이 아닌가 싶었다.

   

최악은 51구역 이야기다. 카터 정권이 외계인 문제를 밝히겠다고 공약을 했던 만큼 국제유태자본은 정보 활용을 교묘하게 하는 편이다. 심지어 라자 사건에서 보듯 일부 증언자를 일부러 만들어내기까지 한다.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상당수의 음모론을 함께 유포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엉터리 음모설도 함께 내보내어 설득력이 있는 사실마저 음모론은 음모론일 뿐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리게 만드는 수법이다.

   

정리하면, 이리유카바 최의 책은 경제면을 빼고 나머지 그의 저서는 읽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경제편은 읽을 만하다. 아울러 이리유카바 최는 국제유태자본이 고용한 인물, 최소한 관계된 인물이 아닐까 싶다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 참고로 나는 프리메이슨 음모론을 신뢰하지 않으며, 국제유태자본의 자기 방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볼 따름이다. 음모론 책으로는 존 콜먼의 '300인위원회'가 가장 신뢰성이 높다고 나는 보고 있다.

   

두아이아빠:

한 달 전에 당신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3년 전에 그림자 정부1,2,3권을 보면서 음모론적 시각을 가지고 그냥 지나쳐 읽었는데 2주전 다시 한 번 책을 읽으면서 제 생각과 사상에 다시 한 번 영향을 끼치게 되었구요.  당신의 사이트와 시대정신이라는 동영상을 같이 일하는 팀장 형님에게 추천하고 보여주었더니 저보고 너무 정치적이고 음모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념적으로도 그렇게 생각하셨겠죠?  혼돈과 무질서가 난무하는 이러한 상황에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나를 심각하게 생각해보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확한 믿음을 통해서 담대하게 살아나가야 하지 않나 봅니다. 점점 안개로 미로 속에서 헤매는 과정에서 점점 그림자 정부의 결말처럼 통제되고 멸망으로 치닫는 사회에 대비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하네요.. 저는 똑똑하지는 않지만 정확한 신념과 양심의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이며, 인드라님처럼 명쾌하고 논리적이고 사물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서 부터 사회, 정치, 과학, 철학 등 너무 산만하게 관심이 많아서 항상 생각이 많았습니다.  저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세상의 악을 무찌르고 싶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한 기도와 당신의 소중한 글들과 건강과 정신적 자산을 잘 유지하셨으면 바람입니다.  자주 자주 블로그에서 좋은 정보와 더불어 저의 견해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금씩 피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실체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국제 유태자본과 성경에서 말하는 마귀가 일치된다는 생각이 왜 자꾸 글을 읽을수록 떠나지 않는 걸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전에도 말씀드린 바, 시대정신이란 다큐를 접하는 이들은 대체로 두 가지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하나는 자신이 알던 상식과 너무 달라서 받아들이기 힘들기에 일단 음모론으로 부정부터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들은 집에 가서 님에게 했던 말과 달리 반신반의하며 검토를 해볼 것이지만, 사는 것이 바쁜지라 95%는 잊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둘, 이들 중 일부는 음모론이 설득력이 있다고 여겨 비판적으로 접근한다. 해서, 누구보다 비판적이다. 약 4%는 음모론일지라도 현실에 가깝다고 여기나 국제유태자본의 막강함에 순응한다. 이들이 유달리 음모론에 비판적인 것은 자신이 국제유태자본의 막강함에 굴복했다는 사실을 심리적으로 인정하기 싫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극소수만이 대안을 찾아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각자는 국제유태자본에 관해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을 하기 마련이다. 다만 모두의 힘을 합하지 않으면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이 될 우려가 많을 것이다. 국제유태자본과 성경의 마귀가 겹쳐 보이는 것은, '오캄의 면도날' 현상 때문이 아닌가 싶다. 즉, 인간은 잘 알 수 없는 복잡한 현상이 발생하면, 이를 기존에 자신이 알던 최상의 현상으로 단순화시켜 보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에서 국제유태자본론이 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단순화라고도 말할 수 있다.

   

천문학자:

안녕하세요 . 요즘 인드라님의 글을 읽고 세상을 보는 눈을 조금 넓히고 있습니다.  정말 유익한 글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이곳에 처음 들어와 봤을 때가 시대정신을 본 후 인데 사람들의 평이 궁금해서 블로그를 뒤지던 중 들어온 블로그가 인드라님의 블로그였죠. 첨엔 글이 길어서 읽을까 말까 하다 읽고 나니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지식을 넓히고 싶다란 생각이 마구 들기 시작했죠. 세상을 보고 싶었다고 할까요. 말이 조금 길었네요. 전 어렸을 적부터 개신교를 믿으며 자라오고 있었습니다만 어느 순간 회의가 들기 시작했고 시대정신을 보고 나서 그 부분이 조금 더 강해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적인 질문이지만 인드라님은 종교를 믿고 계시는지요? '인드라' 라는 게 불교 용어 같던데 정신만을 배우시는 건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나는 무신론자다. 하지만 기독교 등 여타 종교에 반감이 없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내 가족들은 다양한 종교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도 한국에 있는 모든 종교가 골고루 있지 않나 싶다. 게다가 내 아이가 기독교 성향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에도 별로 개의치 않는 편이다.

   

인드라는 제석천이라는 불교 용어로 소개가 되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아리안족(오늘날 이란 지역으로 추정이 되는 지역에서 온 유목민 집단)의 신이다. 이 신은 제우스와 유사하다. 천둥 번개의 전쟁 신이자, 비를 내리게 하는 농경의 신이다. 처음에는 전쟁 신이었는데, 인도에 정착하면서 농경 신으로도 변신을 한 듯싶다. 그러다가 불교에서 받아들여 제석천이 되었고, 한반도로 흘러들어오면서 단군의 모델이 된 듯싶다. 인드라라는 아이디는 우연히 만든 것이다. 어느 날 아이디를 고르려고 영어사전을 펼치고 아무 단어나 보이는 대로 정하자고 했는데 그것이 인드라였다. 해서, 엄밀히 말하면, 나는 인드라와 관련된 종교와는 무관하다. 관심도 별로 없다^^! 다만 종교를 학적으로 공부하는 데에는 흥미가 있어서 지식으로서 자료를 모으기는 한다.

   

클레어:

제가 지난 번 댓글에 순수하지 못한 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 수 없다고 했지요. 그 이유는 근거가 객관성을 잃었기 때문이지요. 그들의 글은 어떠한 문제에 대해 분석을 통하여 결론에 이른 게 아니라 이미 결론을 내놓고 근거를 꿰어 맞추다 보니 설득력이 없는 것이지요. 박원순씨의 쪽지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가 되겠네요. 우리 위 쪽지를 보낸 박원순씨의 심리를 한 번 파악해 봅시다. 그가 표면적으로 꼬투리를 잡은 건 바로 후원금입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박원순씨가 현재 상당히 당황했으며 두려워하고 있다는 걸 잘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인드라님의 후원금 문제는 애초에 시작도 안했을 뿐더러 우리 이웃들이 내는 후원금은 말 그대로 원고료일 뿐입니다. 전 제 후원금에 대해 인드라님이 자녀들 빵을 사주시든 장난감을 사주시든 상관없습니다. 전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지식을 얻었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얻고 싶기에 기쁜 맘으로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내고 싶은 겁니다. 저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무슨 당비처럼 의무감에, 혹은 사심을 가지고 내는 게 절대 아니란 겁니다. 정말 말 그대로 고마워서 감사해서 만나서 밥이라도 대접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맘에 그러는 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인데 박원순씨 당신이 뭐라 할 계제가 아닙니다. 제 외할머니께서 한 때 참여연대 간사를 하셨지요. 참여연대의 회계가 얼마나 불투명한지 말씀하시더군요. 그러고는 관두셨습니다. 박원순씨 당신이 뭐라 말할 입장이 되는지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당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드라님을 발견하고 심히 당황함과 동시에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려는 인드라님이 괘씸했다고. 그래서 되도 안하는 꼬투리를 잡은 거라고. 그동안 뭐하나 꼬투리 잡아 보려 노력하시다 하나 걸렸다고 쾌재를 불렀겠지요? 돈에 넘어가는지 한 번 인드라님을 떠보신 게 아닌지요? 그동안 인드라님 글을 읽고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건 당신이 바로 그런 인간이라는 방증이지요. 인드라님 글 잘 읽고 감사하다면서 인드라님이 맘에 안든다? 그리고 안경 도수를 다시 맞춰라? 대체 무슨 말입니까? 잘못된 시각의 글을 보고 감사한다? 인드라님이 보는 시각이 잘못됐다고, 안경도수를 다시 맞추라고 하면서 든 내용이 후원금?? 도수가 잘못된 게 있으면 그 얘기를 하셔야지 아직 시작도 안한 후원금 꼬투리를 잡다니요? 또한 말이 후원금이지 이는 참여연대처럼 거국적으로 돈을 거둬 삥땅하는 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것으로써 당신이 왈가왈부할 문제도 아니지요. 그리고 인드라님 정도면 굳이 일 안해도, 후원금 안 받아도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분입니다. 인드라님 이제까지 글을 보면 알겠지만 그 글 안에 돈 되는 정보가 아주 많지요. 인드라님 말 듣고 거기에 돈을 걸었다면 다들 돈 많이 벌었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거기에 돈을 걸지 않으셨더군요. 오히려 카프카처럼 낮엔 노동을 하십니다. 사실 제가 전업으로 하시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그랬다면 인드라님의 명분이 조금 차감 되었을 겁니다. 시골의사가 자신의 직업을 포기하지 않기에 더욱 명분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명분입니다. 제가 인드라님을 존경하는 이유는 단지 뛰어난 식견 때문만이 아니라 바로 명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명분이 없다면 전 따르지 않을 겁니다. 전 인드라님이 책을 내시는 건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책으로 인해 인드라님 또한 어쩔 수 없이 주류가 돼 버리면 지금처럼 진실을 말할 명분을 잃어버릴 것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현재도 당신 같은 사람이 자신의 정체가 밝혀질까 전전긍긍하며 태클을 거는데 인드라님께서 책을 내서 진실을 공론화 시키려 한다면 수많은 반대에 부딪힐 게 자명합니다. 어쨌든 쪽지를 통해 스스로 캥기는 게 많다는 사실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이라도 바른 길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누릴 만큼 누리신 분께서 뭘 더 바라십니까? 결국 모든 것은 박원순씨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친동생이 근래 내 블로그 글을 우연히 보고 역시 우리 형님은 천재라고 하면서 그간 저축한 돈을 몽땅 내게 맡길 터이니 자금 운용 좀 하라고 하다가 며칠 전부터 친동생이 요 며칠 주식 투자를 직접 하면서 돈을 벌었다고 자랑해서 내가 초보 때는 오히려 돈을 벌지만 이내 잃게 되는 것이 주식시장이라고 엄포를 놓았더니 이제 천재 아니라고 한다^^! 예전에는 내 주가 예측 때문에 십억을 벌었다고 고맙다는 메일을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인생지사 새옹지마인 법. 그리고 사람들이 언젠가는 클레어님의 외할머님처럼 참여연대에 관한 진상을 알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클레어님의 의견에 동의하며 덧붙이자면, 그렇다. 굳이 따지자면 나는 원고료도 절실하게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만, 첫째, 자신의 의견을 굳이 언론이라는 매체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일종의 직거래 방식이다. 인터넷에서 좋은 글을 만나면 서로가 격려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 틈새에서 비주류가 주류로 갈 필요 없이 나갈 방도가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내 사정만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른 이들에게도 발생할 때 선례가 되기 위해서다. 둘째, 겉으로 너무 고고한 척하면 속으로 곪아터지는 법이다. 노무현 정권 때 왜 정권을 쥔 386들이 쉽게 타락한 이유가 무엇인가? 내면은 이미 썩었는데, 겉으로만 아닌 척하다가 막상 권력을 쥐니 환장을 한 게다. 해서, 그 친구들 기본 논리가 우리가 해먹은 것에 비하면 김대중은, 김영삼은, 전두환은, 박정희는 운운이다. 하여, 이 친구들이 더 위험한데, 죄의식이 없다. 김민석 보라. 검찰이 들이민 자료를 보면 거의 확실한 데도 무슨 민주화 투쟁하듯 하는 것을 보면 답이 나오지 않은가. 귀결은 지킬 수 있는 법, 혹은 불문율을 만드는 게다. 우리는 산 속의 도사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여, 우리의 삶을 보다 가볍게 해야 한다.

   

intima309 

님의 글은 나비효과처럼 한반도에 스며들 것입니다.... 그래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계의 그 어떤 국가도 유태인 앞에 굴복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밟아도 밟아도 다시 살아나는 잡초처럼 만만한 민족이 아니기에..... 결국 한국은 위에서 망치고 아래서 일으켜 세웠다고 봅니다.... 마찬가지... 국제유태자본이 갖은 수작을 부려도 결국 대한민국은 이겨내리라 믿고 싶습니다.. 시온의 칙훈서에 글이 기억나네요.... 설사 천재가 나타나 우리에게 대적하더라도~~ 라는 글귀.... 저는 님의 작은 시작으로 이순신과 같은 영웅이 될지도 모를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리라 봅니다....그 한 사람을 위해 글을 쓴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듯...그런 사람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이런 글 쓰면 일반적인 시각으로는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적어도 세계를 움직이고 쥐락펴락 하는 것이 국제유태자본 이라는 사실은 분명한 것 아닙니까..... 물론 배웠다는 자들은 비아냥거리면서 코웃음 치겠지요..... 배웠다는 넘들이 그래...외환위기나 얻어 맞아는고.  배웠다는 넘들에게 묻고 싶네요.....주식은 조작이라는걸 알긴 아는가...안다면 왜 감추는가.....이 거대한 사기판에 대해 그 배웠다는 정치인들과 교수들은 입을 다무는가.....주식은 조작이 아니라서? 세계의 주식은 어찌하여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가.. 웃기지 않은가...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위선질 하지 말란 말이다 씨뱅이들아.....

   

INDRA:

글 감사드린다. 영웅적인 사람도 필요한 동시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걸음씩 진일보한다면 일단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들 놀음에 놀아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

   

거울:

안녕하세요... 항상 (알게 된지 얼마 안됐네요) 눈팅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이웃이 되고 싶어서 쪽지 드립니다... 블로그를 사용을 안 하는 편이라.... 하지만 인드라님의 글은 항상 눈과 귀를 밝게 해주시기에... 이렇게 이웃이 되고자 쪽지를 보냅니다... 빨리 쾌차를 바라고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건강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 나아지고 있다. 이웃이 되어 반갑다^^!

   

날쌘호랑이:

인드라님의 글을 우연히 읽은 후, 정신적 충격과 각성을 얻고, 이전에 제가 살아온 삶을 반성하며,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인드라님의 글을 읽는 게 하루 일과가 되었습니다. 저는 인드라님께서 후원 이상의 가치를 받을 자격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백 권의 책보다도 지혜와 통찰력을 담은 인드라님의 글 한 줄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드라님 항상 건강 유념하시구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고, 많은 이들의 기둥이시니까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저도 사실 후원하고 싶은데, 지금 제 상황이 안 좋아서 여건이 되면 꼭 후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드라님 팬클럽이나 모임이라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인드라님 파이팅!!!

   

INDRA:

글 감사드린다.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이 있다. 말이 나왔길래 후원금 운운이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각자의 방식이 있다고 보면 된다. 행여 마음에 부담이 있다면 잊어주기를 바란다^^! 팬클럽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간 팬클럽 등을 지켜보았을 때, 나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지 않나 보고 있다. 나는 사회성만큼이나 개인성을 두는 편인데, 팬클럽이 개인성을 둔감하게 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다. 우리는 보다 수평적으로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더 고민해야 하지 않나 싶다. '인드라의 그물'을 떠올리시길 당부드린다.

   

던힐:

인드라님은 더 쉬셔야 합니다. 막말로 오늘만 날도 아닌데 말이죠. 앞으로 글을 쓸 날이 더 많습니다.그런 많은 날을 위해서라도 건강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겁니다. 일간신문에 카툰을 올리는 만화가처럼 뭔가에 쫓기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천하를 다 가져도 건강을 해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고작 6시간 잤다고 숙면을 취하셨다고 하시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날마다 글을 쓰시는 게 힘드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힘이 날 때 쓰시면 됩니다. 부디 사명감도 좋지만 자신의 건강 먼저 챙기시는 인드라님의 인간적인 면도 보고 싶습니다. 건강이 최곱니다. 여기에 맨날 들려서 인드라님의 글을 읽는 사람들도 똑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나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최고인 듯싶어 많이 자려고 노력중이다. 해서, 던힐님 말씀 때문에 어제는 잠이 깨도 일어나지 않고 계속 누워 있기까지 했다. 그리고 글쓰기란 하루라도 쓰지 않으면 손가락에 가시가 돋을 정도여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매일같이 쓰기 때문에 글이 술술 써지는 것이다. 밥 먹듯이 글을 써야 글이 써진다. 어떤 분은 밥 먹듯이 매일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겠다.

   

레이싱짱 :

카프카의 삶... 저도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사진을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내용은 접어두고, 그래서 공감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8시간 일하고, 8시간 놀며, 8시간 자는 삶을 평생 살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싶다. 불행히도 우리들 대부분 삶이 이러하지 못한 듯싶다.

   

달건이: 

작은행복>흥분하여 글을 막 썼다가 지웠습니다. 인드라님의 가르침을 계속 받고 싶은 학생입니다. 전 인드라님을 그 누구보다 좋아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나는 나를 좋아하는 학생보다 똑똑한 학생을 더 좋아한다. 똑똑한 학생이기를^^!

   

취권:

인드라님.. ^^ 근 한 달간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처음으로 쪽지를 보냅니다.. 이런 설레임을 전 좋아합니다.. 암컷이라고 생각하실지 몰라 수컷임을 미리 밝힙니다. 저 역시 방황하는 우매한 일원중 하나이리라 미리 짐작하시겠지만.. 그러므로 인드라님의 글을 즐겨 봤지만서도.. 제가 오늘 님에게 쪽지를 보내는 원인은... 음주입니다... 다시 말해.. 음주작문입니다.. @..@ 따라서 답장은 정중히 사양하며.. 차후에 블로그 이웃이 되었을 때 정식으로 덧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름이 아니오라......... 술기운에 문득 생각나는 말이... "오블리비아테"라는 주문을 주절거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기억해 주십시요.. 훗날 인사드리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오블리비아테~!

   

봄이랑:

...언제나 그렇듯 천재는 극소수이다. 그들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보존해야 한다. 천재는 자유의 분위기 속에서만 자유롭게 호흡하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천재는 '천재라는 이유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개성적이다. 구성원들로 하여금 각자의 독특한 성격을 형성하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사회가 제공하는 적은 수의 유형들 중 하나의 유형에 천재들이 자신을 적용시켜야 한다면,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억압을 받을 것이다. 그들이 소심하게 행동하여 이러한 틀에 강제적으로 적응하는 것에 동의하고, 억압 아래에서는 확장될 수 없는 자신의 부분들이 확장되지 않은 채로 방치되는 것에 동의한다면, 사회는 그 천재들로부터 혜택을 별로 얻지 못할 것이다. -존 스튜어트 밀이 지은 <자유론>에서 빌려온 구절입니다. 그 글을 읽는 내내 인드라님이 떠오르더군요. 인드라님의 지난 글들....그리고 최근의 글들을 관심 있게 읽어보신 독자라면(이웃& 방문객) 그분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는 아주 " 드문' 사람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는 이른바 '천재'입니다. 어떤 개인적 사리사욕도 돈 욕심도 없는, 이른바 세태에 발맞춰 '잔머리 굴리는 순발력'도 하나 갖추지 못한, 그저 정의로운 피돌기를 가진 소년처럼 푸릇하고 순수하고 맑고 착한 바.보... 그러나 세상의 이치와 모든 사물을 다른 사람보다 더 크게 넓게 바라보는 통찰과 직관을 가진 밝은 혜안의 천재입니다. 바로 그것이 제가 인드라님을 좋아하고 따르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평소에는 좀 바보 같은데 가끔 내가 사람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는 동시에 사람들 순간적으로 기분 나쁘게 하는 직설적인 말을 곧잘 해서 점수를 다 까먹는 경향이 있다. 해서, 이해해주시는 봄이랑님 같은 분이 고마운 게다. 봄이랑님의 말씀을 나타냐에게 들려주어서 점수를 좀 땄다. 전보다 조금 더 나를 대우해주는 느낌이다. 진심으로 고마운 봄이랑님이다. 봄이랑님의 가정에 늘 행복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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