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 VS 기계공학도 : 인간은 우주이고, 우주는 인간입니다 국유본론 2013
2013/07/10 03:57
http://blog.naver.com/miavenus/70171324553
인드라 VS 기계공학도 : 인간은 우주이고, 우주는 인간입니다
국제유태자본론 : 인드라 월드리포트 13/07/10
기계공학도 :
벌써 7월이네요. 인드라 블로그를 접하게 된지도 이제 1년이 되어갑니다. 그간의 저의 삶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국유본과 함께 새로운 인식론을 구축한 기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지난 5월 30일에 보낸 메일은 받으셨는지요. 메일이 가지 않았나 노파심에 여쭤봅니다^^
INDRA:
고맙습니다. 지난 메일을 받았습니다. 답장을 드려야 하는데, 님 메일 말고도 수많은 메일들이 인드라 답장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인드라가 정세와 구상, 타이밍 삼박자가 고루 맞을 때 답장을 쓴답시고 미루어둔 것들이 하나둘이 아니어서 본의 아니게 편지 주신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늘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이 5월 30일에 보낸 메일을 함께 답장하려 합니다.
기계공학도 :
잘 지내고 계신지요. 요즘 안 좋은 일이 많다고 하시니 유감입니다. 답변해주신 시리즈는 잘 읽었습니다^^ 인드라님께 쓰는 메일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혹 글이 길어져 실수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게다가 제 질문이 온 천하에 공개되기도 하구요ㅋ 오늘 이렇게 메일을 쓰는 이유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인드라VS기계공학도 시리즈에 대한 답문으로써 둘째, 경제부분을 제외한 정치,문화, 종교부분에 대한 질문 셋째, 4,5단계에 대한 어려운 질문입니다. 인드라VS기계공학도 시리즈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없는 듯 합니다. 저의 부족한 질문을 긍정적으로 해석해주시고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질문은 제가 요약한 것 중에 경제부분만 따로 정리한 것이였습니다. 제가 경제에 유난히 관심이 있어서라기 보다 정치, 문화, 종교 부분에 대한 질문은 인드라 블로그에 있는 국유본론 이전의 글들을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해서, 저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이러한 작업의 근거는 인간 주관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신화 체계를 연구해보니 인간이 상상 할 수 있는 방식이란 아무리 많아야 36가지 정도 범주로 분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기 있는 영화나 드라마들은 신화 체계를 분석하여 추출한 여러 범주들을 잘 엮은 산물이다.
2010년 가을 집값, 채권, 주식 대폭락하나?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6/13
20. 인드라의 비밀 세 가지와 빅터 로스차일드"
정치, 문화, 종교 부분에 대한 것 중에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50명까지 표본을 압축시킬 수 있고 이것이 인드라님의 50 배수론이다. 라고 하셨는데요, 36가지에서 50명으로 어떻게 늘어난 것인가요?
INDRA:
우리 주변에는 이야기(STORY) 재주꾼이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인데도 어떤 이가 말하면 재미없고, 어떤 이가 말하면 재미있습니다. 이 차이란 무엇일까요. 내러티브와 플롯입니다. 내러티브나 플롯이나 개념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인드라가 그간 연극 연출이나 만화영화 시나리오 쓴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드라마 주연배우가 된다고 상상합시다. 하면 여러분에게 대본이 가겠지요. 하면, 여러분은 그 대본을 읽겠지요? 읽는데 그냥 외우나요? 사실 쪽대본까지 나오는 시급을 다투는 상황에서 아무 생각없이 외워서 연기를 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좀비 두뇌로 연기한다면 발연기를 한다고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을 것입니다. 해서, 왜 이런 대본이 나왔나 전후 과정을 상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대본을 읽는 방법, 그것이 내러티브입니다.
예를 들어, 인드라가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쓴 티브이 만화영화 '무지개 요정 통통'의 내러티브로 설명합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60015253500
http://blog.naver.com/miavenus/60015276493
내러티브는 공감의 확산입니다. 인간 두뇌에 있는 공감세포를 자극하는 알레고리입니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자기 이야기처럼 여기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인간은 몰입합니다.
내러티브는 이야기 전과 이야기 후이기도 하고, 이야기 배경과 숨겨진 비화이기도 하고, 이야기의 이야기이거나 이야기들 묶음이기도 합니다.
하여, 훌륭한 감독이나 배우란 본능적이든 훈련을 받았든 대본을 읽고 작가의 내러티브에 자신의 내러티브를 융합합니다. 융합의 목적은 보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삼성 이건희가 영화를 한 편 보면 열 번 본다고 했습니다. 주인공 관점에서 보고, 여주 관점에서 보고, 감독 입장에서 보고... 이것이 각각 열 개의 내러티브인 것입니다.
이중에 다수 공감세포에 자극을 하는 내러티브가 있는 작품이 흥행작이 될 것입니다.
내러티브가 이렇다면, 플롯은 무엇인가요?
게임으로 비유하면, 내러티브가 스탯이라면 플롯은 스킬입니다. 스킬이란 같은 스탯이라도 보다 능력 쩔게, 맛깔나게 하는 것입니다.
해서, 플롯을 번역하기를 구성이라고 합니다. 구성이란 분석적 방식입니다. 이야기를 요소들로 분해한 뒤 내러티브로 재결합하는 것입니다.
음악으로 치면, 싸이 강남스타일을 자유롭게 편곡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내러티브입니다. 헌데, 원곡과 버금가게 재미나게 편곡해서 인기를 끌 수 있습니다. 이것이 플롯의 힘인 것입니다.
플롯을 연구한 이들은 플롯에는 최대 36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 플롯으로 신화 체계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인드라는 내러티브(하드웨어)와 플롯(소프트웨어)을 합쳐 구조 또는 알레고리라고 봅니다. 알레고리란 이솝우화처럼 동물들 이야기이면서도 단순히 동물들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사회를 빗대어 이야기한 것처럼 들리는 것을 말합니다.
뻔한 드라마이고 영화인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알레고리 때문입니다.
여러분 두뇌에 위치한 공감 세포는 몰입하고픈 사랑 알레고리나 성공 알레고리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해서, 알레고리를 빠삭하게 연구하면 훌륭한 작가가 되고, 배우가 되고, 감독이 되나요? 절대 아닙니다. 신기하게도 알레고리를 깊이 연구하면 오히려 알레고리 노예가 되어서 흥행도 안 되고 좋은 작품도 안 나옵니다.
환타지 소설에서 흔한 설정인데요. 소드마스터가 되는 과정에서 집착을 벗어던지는 대목이 꼭 나옵니다. 작가들이 왜 이런 흔한 설정을 하느냐. 작가들이 경험하는 것이거든요. 기존 방식대로 하면 작품이 안 써집니다. 해서, 마감일까지 독촉을 받다가 막판에 나오는데, 그것이 대부분 고정된 틀에서 벗어날 때 나오기 때문입니다.
책은 어디까지나 참고에 불과하죠. 세상이 아닙니다.
해서, 발명가나 과학자, 예술가들이 일이 안 풀리면 지랄발광하는데 다 이런 연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랄발광하면 혹 뭐가 나오려나? 하는 것입니다.
헌데, 님이 질문한 것은 36 가지와 50 명 관련입니다.
36 가지란 인간이 공감을 일으키는 내러티브 중에서 이야기 중심인 플롯입니다. 어릴 때 고생하다가 성공한다는 영웅담 등등. 이야기 중심입니다.
여기까지는 인드라가 독특하게 해설했지만, 기본적으로 이전에 다른 이들이 말한 걸 재해석한 것입니다.
반면에 50 명론은 인드라 고유 가설입니다. 50 명론은 인물 중심입니다. 내러티브에서 플롯을 빼면 남는 게 뭔가요? 인물이지요.
인드라가 50 명을 말한 건, 인물이지, 플롯이 아닙니다.
환타지 소설에 비유한다면, 주인공이 마주할 인물로 50 명을 넘어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전쟁 전투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한답시고 100 명을 이야기한다고 하면 독자들이 머리가 아플 것입니다. 사실 50 명도 골치 아픕니다. 대개는 대여섯 명 정도입니다.
그처럼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서 만나는 인물들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예서, 만난다는 의미란 지하철 버스에서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최소한 업무로라도 한마디 인사 나누는 사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허나, 하루에 수백 명을 만나고 그중에 오십 명을 추려내도 일주일, 한 달이면 한두 명 기억할까 말까일 것입니다.
인드라가 말하는 50 명이란 일순간이 아니라 적어도 일 년서부터 평생으로 만나는 사람을 말합니다. 가족이 있고, 스승 제자가 있고, 친구가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마당발이라도 합하여 최대 50 명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그 숫자를 넘어선다면, 직접적인 관계보다 간접적인 관계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백 명론을 접합니다. 세계 인류를 백 명으로 좁히면 어찌 될까. 헌데, 실제 대다수 인간은 50 명도 많은 듯이 살아갑니다. 인간 관계가 대여섯 명이나 기껏해야 열 명 이내로 좁게 살아가는 이들 투성이인 것입니다.
해서, 50 명론이란 신화나 환타지로 보면, 단군이니 인드라이니 김유신이니 하는 상징입니다. 알레고리와 상징은 다른 거죠.
정리합니다.
36 가지는 플롯 36 가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50배수론은 인드라 고유한 상상력에서 나온 것입니다. 둘 사이에는 차이가 큽니다. 굳이 비교한다면, 36 가지란 알레고리요, 50 명이란 상징입니다.
기계공학도 :
그리고 50 배수론을 지난 글들에서 여러 번 언급하셨는데 궁금한 게 몇 있습니다.
"반대로 노숙자는 평생 50명임에도 한 두 명만을 상대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어찌되나. 이 경우는 한두 명에 대해 50명분의 과도한 의존을 하거나 아니면 상상으로 나머지 사람들을 채우게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은 출처"
이 글을 보며 속으로 많이 찔렸습니다. 저도 몇 명 안 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해서, 그 해결책으로 상상력을 언급하셨는데요, 위에서 말씀하신 신화 체계를 연구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MBTI나 혈액형같은 것으로 분류해 보아야 하는지 50명의 구체적인 분류 방식이 궁금합니다. 인드라 블로그에 있는 국유본론 이전 글과 인드라님이 국유본론에서 언급하신 책들을 거의 다 읽은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힌트를 못 찾겠습니다. 다양한 체험 밖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INDRA:
바람둥이의 장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바람둥이가 인기가 있는 건 역설적으로 상대에 대한 집착이 덜 해서일 것입니다. 연애란 새로운 경험이면서 동시에 구속입니다. 헌데, 이 구속력이 강하면 어찌될까요? 새로운 경험이란 장점을 넘어서니 짜증이 날 수밖에요.
상대는 그저 가벼운 데이트 상대로 생각하는데 자신은 결혼 상대로 생각한다면 여기서부터 심각한 괴리가 발생하는 것이죠.
그처럼 인간 관계가 많은 이들과 적은 이들 간에는 집착 크기가 다르게 됩니다.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가령 이십년 전에 친구였던 이들이지만 다투어서 헤어졌다고 합시다. 헌데, A는 친구 관계가 좁아 이십년간 친구를 거의 사귀지 못했습니다. 반면 B는 이십년간 수많은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B가 A가 보고 싶어 만나자고 연락을 했다고 합시다. 이때, A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십년 전 이야기를 잘 기억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면, B는 과거 일이 그 아무리 가슴 아픈 사연이어도 이십년간 사람들을 만났기에 1/N 확률로 줄어듭니다. 예서, 그 N이란 수 백, 수 천을 만나도 50 명을 넘지 않습니다.
해서, A와 B는 각각 1/N이라는 과거 상처를 똑같이 공유하는데, 그 N 크기가 다르기에 A는 B보다 훨씬 더 큰 상처를 간직하게 됩니다.
하여, 인간 관계를 넓힐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허나, 인간 관계가 피곤하기도 합니다. 해서, 인간 관계를 대체하는 방식이 발달합니다. 고양이, 개에게 애정을 펼치거나, 위인전, 판타지 인물들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해서, 이런 대체 방식은 인간 관계에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인간 관계 확대 차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때로는 아예 고양이, 개, 위인, 판타지 인물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이나 상대방 모두에게 좋지 않으니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기계공학도 :
"다시 말해, 세상 사람들을 50 명 정도로 축약할 수 있다면, 국유본 핵심과 인드라는 같은 사람이 된다. 제이 록펠러와 인드라는 여러 모로 공통점이 많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출처"
국유본 핵심은 세상을 어떤 이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저와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인드라님 덕분에 국유본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지만, 국유본 핵심들은 그들의 이론을 국유본론이라고 이름붙이지는 않았겠지요? 탈무드나 하자르 왕국 이야기처럼 지금까지 존재했던 이론들을 변증법적으로 통합한 것인가요? 그리고 국유본론이 리버스 엔지니어링처럼 역으로 그 이론들을 밝혀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INDRA:
예전에는 구조론으로 본다고 봤습니다. 구조론이란 인본적이고 유물론적입니다. 요소로 낱낱이 분해한 뒤 우연하게 발생한 것들을 지좆대로 꾸며서 사회주의이니 파시즘이니 자본주의이니 주체사상이니 한다고 보았습니다. 허나, 근래 국유본론을 정립하면서는 신본적이고 유심론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고리타분한 꼴통 신본주의, 유심주의는 아닙니다.
인드라는 극단적인 인본주의, 유물주의, 신본주의, 유심주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경계입니다. 인드라 현재 입장은 경계에서 살짝 신본주의와 유심주의에 한 발 디딘 정도에 불과합니다.
국유본 핵심도 인드라와 크게 다르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드라 생각에 그들도 내심 신본주의와 유심주의에 경도되어 있다고 봅니다.
하면, 국유본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인본주의와 유물주의로 무장해야 할까요? 과거 젊은 날이라면 인드라 반골 성향에 그리 했을 것입니다만, 근래 인드라 생각은 이렇습니다. 오히려 닮은 듯 닮지 않은 것이 제대로 된 저항이다,라고 말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길게 설명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기계공학도 :
마지막 질문은 인드라님의 4,5단계에 대한 것입니다.
"이제 3단계에서 4단계로 넘어갈 시기인 2015년부터, 혹은 통일한국 이후부터는 인드라에게 새로운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인드라도 짐작할 수 없다. 허나, 인드라는 운명적으로 깨닫고 있다. 이성과 대비되는 영성이 아닌 이성과 영성이 통섭하는 시대로 나아갈 것임을. 그것은 '기성'이 될 게다. 아직까지 그 효과는 인정되지만, 입증하기에는 고작 전자기파 정도로 추측이 되어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기가 그 시기에 도달하면 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논쟁적인 화두가 될 것이다. 허나, '기성'은 아직 주류가 될 수 없을 게다. 다음 시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인드라가 4단계에서 5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인드라가 준비할 일들이 많다. 오늘날 자신도 모르게 인드라 글쓰기에 끌려온 이들은, 당장의 쓰임새 때문이 아니라 5단계로 넘어갈 시기에 예비하는 인재들이다. 쟈칼, 변혁적 깽판주의를 깨달을 때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8/18"
아! 이 글을 읽을 때가 저의 가슴이 가장 뛰었던 것 같습니다^^ 지극히 모범생이였던 10대시절이 지나고 스무 살이 되었을 때 생각했습니다. 내 머리 속에 있는 걸로는 어떤 좋은 계획도 나오지 않겠다! 해서, 열심히 책을 읽기로 했고 25세에 계획을 세우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25세 때 내린 결론은 세상에는 더 큰 계획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그 더 큰 계획을 찾기위해 공부하던 중에 국유본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간 고생이 전부 보상받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ㅋ 인드라님께서 이성과 영성의 통합이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믿음의 개념'으로 생각해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 서적 중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믿음 그 자체의 '개념'에 대한 접근은 없어 보입니다. 뇌과학적이고 심리학적으로 접근해서 현상적으로만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접근이든 시도해야하지만, 결론적으로 종교적 믿음에 대한 비판으로 끝난다는 점이 핵심을 피해가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는데 '정신과 자연'을 읽고 충격이었습니다. 베이트슨이 더 살았다면 정말 '의식, 미, 성스러움'에 대해서 밝혔을까요? 요즘은 베이트슨의 딸이 'angel fears'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유작을 읽고 있습니다. 해서, 질문은 인드라님께서 이성과 영성을 통섭하는데 있어서 베이트슨의 메타 패턴을 발전시키실 것인지, 아니면 인드라님의 다른 방법이 있는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베이트슨의 이러한 연구를 이어가는 학자가 있는지 저의 부족한 검색능력으로는 딸이 이어나가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분야도 다른 것 같고 획기적인 발전도 없는 것처럼 보여 국유본이라면 이러한 이론을 분명 이어나가지 않을까 하여 질문드립니다.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드릴게 없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해서,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저의 속마음인 블로그를 인드라님께만 공개합니다ㅋ 인간으로서 가장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으로 존경합니다. 쓴소리해주셔도 좋고 답변해주시지 않으셔도 대답으로 알겠습니다. 두서없는 저의 글을 읽어주셔셔 감사드립니다^^
INDRA:
저도 충격이었습니다. 해서, 지금도 인드라가 만일 무인도에 표류한다면 그때 간직하고픈 책 한 권만 든다면 그레고리 베이트슨 저서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영향을 받은 것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자유 의지'에 대한 사고입니다. 인드라는 이전까지 자유 의지에 대해서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자유 의지란 절대적인 무엇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했지,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걸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가령 인드라가 곧잘 들었던 징기스칸 노예 비유입니다. 징기스칸이 명하길, 노예에게 이 돌을 지고 저 성벽까지 가도 죽고 거부해도 족는다 어찌할래? 할 때, 대다수 노예들이 돌을 지고 저 성벽까지 가서 죽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드라는 은연중 그 자리에서 징기스칸 명을 거부하는 흔하지 않은 노예를 은연중 상상했었습니다. 하고, 백 명 중 99 명 노예가 자유의지가 없는 반면, 1 명 노예는 자유의지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생각해보면, 그 한 명의 자유의지란 어디까지나 대다수 노예들에 대해 상대적인 것입니다. 만일 징기스칸 자유의지와 비교한다면 그 한 명 자유의지란 어떨까요?
해서, 인드라는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진리란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포용하는 것입니다.
백 명 중 99 명이 행하고 다른 한 명이 다르게 행할 때 이 한 명을 무시하고 99 명 패턴만 찾는 것도 다른 한 명 패턴만 찾는 것도 모두 진리가 아닐 것입니다.
허나, 우리는 당대 기술적 한계 때문에 99 명 패턴만으로 진리라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절대적 진리가 아닌 상대적 진리인 셈입니다.
만일 기술적 한계를 넘어선다면, 오늘날 나노 기술 수준에서는, 튀는 한 명마저도 포함하는 100 명의 패턴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허나, 막상 그 기술적 한계를 넘어서니 또 다르게 튀는 현상을 발견합니다. 마치 부자면 세상 편하게 살 것 같은데, 부자가 되니 또 다른 문제로 골치 썪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한 패턴들을 무수히 시행착오하면서 반복하는 것.
그것이 인간이고, 우주입니다.
무수한 우주들이 있는 건 아직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해결이 되었다면,
우주와 같은 인간은 그 해결된 우주를 직시하고,
우주와 인간이 합일되어
소멸될 것입니다.
하여, 답이 없고, 질문들만 무수하다는 것입니다.
해외 후원
영문은행명 : kookmin Bank
계좌번호 : 524968 - 11 - 001819
Jong Hwa Kim
S/C : CZNBKRSEXXX
B/A : 244-3, Yeomchang-Dong, Ganseo-Gu, Seoul, Korea 157-861
(이 주소는 인드라 집주소가 아니라 은행 주소입니다~!)
국내 후원
국민은행 524902 - 96 - 101910 김종화
무인도에서의
처세술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국유본이 사실을 장악한 세상에서
인드라는 언제나 진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인드라는 정치를 하지 않겠으며,
책을 더 이상 쓰지 않으며,
언론에 기고하지도 인터뷰를 하지도 않을 것이며,
종교단체를 만들지도 않을 것입니다.
국유본론을 소명으로 여기고
지금처럼 살다
행복하게 가겠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하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마.자.세.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를 위하여
쪽발이에게 죽음을 쪽발왕에게 천벌을
쪽발왕 폭살하려 한 이봉창 열사 정신 이어받아
불타는 쪽발산 불량배터리를 쪽발왕 아가리에 쑤셔넣자
최고의 자살폭탄테러용 차량, 기름 새는 엔진 리콜 쪽발차를 쪽발왕궁으로 보내 폭발시키자
쪽발왕이 10초 안에 똥 못 싸면 왜놈이 중국인 노동자 다루듯 때려죽이자
쪽발왕 천한 피를 1그램이라도 보유한 왜놈들에 한해 후쿠시마산 세슘물고기를 평생 먹이자
쪽발노다랑 쪽발차 캠리를 마주보고 달리는 충돌시험시키자
쪽발아베 항문에 불법도용 유니클로 양말 수만큼 쑤셔넣자
남영덕은 "나는 의열단이오.
나는 한일합병에 불평과 불만을 품고 의열단에 가입한 후 조선을 위하여 생명을 바쳤소이다
. 나는 조선민족에게 각성을 주기 위하여 오늘날까지 살았은즉
나의 형벌에 대하여는 사형도 좋소이다" 하고 자리에 앉았다
―1923년 8월 13일 의열단 공판
쪽발놈현에 온몸으로 항거한 허세욱 열사와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 대통령 이름으로
조국과 민족을 배반한 쪽발민주당 해체
쪽발 나팔수 네이버 주가 오백원
인민의 적, 쪽발찌라시 한경오프엠(한겨레 경향 오마이 프레시안 엠비씨) 아웃
서민 등골 빼먹는, 일인 복마전, 골룸빡 처단
한국의 야스쿠니, 쪽발놈현 무덤은 한반도에 저주를 내리는 대못이다
쪽발놈현 무덤 철거하고, 쪽발지태놈현 재산 몰수하자
빠시스트 집단, 쪽발놈현빠에게 죽음을
쪽발삼구 쪽발석현 비리엘쥐 재벌해체
쪽발정은 척살로 2013년을 통일 원년으로
친미친중 반일반북 조국통일 쟁취하자
체념 끝에 피어오르는 희망
그 희망을 죽이고서야 우리는 살 것이다
인드라 블로그 운영 안내
http://blog.naver.com/miavenus
'국유본론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드라 글쓰기 : 반복, 선택과 집중, 공감 (0) | 2013.12.06 |
---|---|
건강검진, 인터넷 휴대폰 불통, 노파, 골뱅이, 로또 (0) | 2013.12.06 |
인드라 VS 김종화 : 제이 록펠러 후기 신자유주의 구상; 버냉키 출구전략, 브라질 시위에서 삼성전자 주가까지 1 (0) | 2013.12.06 |
국제유태자본과 인드라 한일교류재단 : 쪽발이 인월리에 태클 걸어서 국유본이 인월리 글을 검색에서 아예 빼버렸다? (0) | 2013.12.06 |
인드라 VS 장영실 : 고작 한국인 일억 명으로 한일연방공화국이 가능한가 (0) | 2013.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