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 음모론: 차베스(박정희)가 죽고, 룰라(이명박)가 뜬다 국유본론 2010
2010/01/29 20:42
http://blog.naver.com/miavenus/70079324465
아이티 지진 음모론: 차베스(박정희)가 죽고, 룰라(이명박)가 뜬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1/30
1. 2010년 세계를 전망한다
1-1. 남아공 월드컵, 재정난이 우려된다
1-2. 2010 세계 선거는 보수우파의 승리가 될 것인가
1-3. 베를루스코니가 기소된다면 그 배경은 무엇인가
1-4. 한국 지방선거 이슈는 국유본의 반MB 구도가 될 것이다
1-5. G20 서울회의는 박정희를 죽이고 이명박을 키울 것이다
1-6. 달러는 점증적으로 강세로 갈 것이다
1-7. 2010년에 중국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인가?
1-8. 2010년 한국 부동산을 전망한다
1-9. 삼성 이건희는 동아시아판 로스차일드가 될 것인가
1-10. 학자금상환제에 관한 열 가지 질문과 답변
2. 아이티 지진 음모론: 차베스(박정희)가 죽고, 룰라(이명박)가 뜬다
2-1. 유태인들이 78 : 22를 선호하는 이유
2-2. 황제 제이 록펠러 시대에 브레진스키는 지는 해
2-3. 국유본은 구글 중국 철수로 무엇을 노리나?
2-4. 국유본의 강점은 정보와 파생이다
2-5. 쿠바혁명의 주역은 국유본 언론 뉴욕타임즈이다
2-6. 인수합병 시장은 국유본의 손바닥 안에 있다
2-7. 현 시기는 국유본 전국시대 3기, 국가독점자본주의, 후기 신자유주의 시대이다
2-8. 인드라의 울트라슈퍼버블론은 아직 유효한가?
2-9. 원자재 및 곡물시장에서 함부로 까불면?
2-10.'독일의 대처' 메르켈 사임설은 국유본과의 투쟁 때문인가?
2-11. 왜 그리스인가?
2-12. 아이티 지진 음모설에 대한 인월리 입장
2-13. 남미판 박정희, 차베스는 왜 아이티 지진 음모론을 주장하는가
2-14. 오바마의 금융개혁발언은 국유본의 각본이다
3. 인월리는 인류의 희망이 될 것인가
3-1. 향후 아시아연합이 탄생할 때 한국의 지분은 얼마나 될까
3-2. 세종시 논란은 산업은행민영화법 통과를 위한 물타기 쇼
3-3. 원불교의 앞날은 어둡다
3-4. 종교는 피를 먹고 자란다
3-5. 달라이 라마는 영적 스승인가, 사기꾼인가
3-6. 역사소설, 역사드라마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
3-7. 국유본 언론 친일매국수구 한겨레가 인월리를 의식하는 이유?
3-8. 사법부 논란은 국유본의 신자유주의적 강화를 위한 포석
3-9. 한국 자영업자의 앞날은 혁명 전야
3-10.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무너져야 민주노동당이 산다
3-11. 아직 민주노동당 하층은 건강하다
3-12. 북미수교가 통일한국의 시발점이다
3-13. 근대 자본주의는 국유본으로부터 시작했다
3-14. 국제유태자본론 VS 엘리트론
3-15. 인드라의 국유본론에서 이정로의 CA론을 읽는다?
3-16. 인월리는 한국 민중운동의 희망이 될 것이다
* 누리사랑방 : 바람이 인월리에게 고하다
1. 2010년 세계를 전망한다
돌멩이:
인드라님, 2010 경인년 국내외 주요 일정 기사를 검토하다보니, 정말 굵직한 스포츠 행사들과 많은 선거들이 있더군요. 전 세계적으로 흥청망청 들뜬 분위기에서 지나가면서 정지 작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링크 보내드립니다.
http://blog.naver.com/dunga88/memo/100097368340
INDRA:
글 고맙습니다.
1-1. 남아공 월드컵, 재정난이 우려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있다. 남아공 월드컵은 2002년 한일 월드컵처럼 국유본의 기획으로 봄이 합리적이다. 인드라처럼 남아공 월드컵이 확정되자 미국 흑인 대통령 출현을 예감한 이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하나, 남아공 월드컵은 심각한 재정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비유럽 국가에서의 월드컵 개최는 위험이 도사린다. 월드컵 재정 수입은 방송료, 입장권, 협찬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방송료를 제외한 부문이 부진하면 이는 고스란히 개최국 재정에 압박을 가하기 마련이다. 유럽은 예외다. 축구 열기가 높다. 중산층과 상층 계층이 상대적으로 많다. 이웃 국가들이 인접해 있고, 교통망이 발달되어 있다. 반면 비유럽 지역은 축구 열기가 높아도 중산층이 얼마 없다. 비싼 입장권 살 여력이 안 된다. 이웃 국가들도 못 산다. 교통이 불편하다. 해서, 광고 노출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관광 문제가 개입한다. 관광은 휴양, 고대문명 및 오지 탐사, 선진국 관광으로 분류된다. 예서, 유럽과 미국은 축구 응원 핑계로 선진국 관광이 가능하여 부수입을 거두어 흑자 월드컵을 이룰 수 있다. 반면 비유럽은 어렵다. 한국인이 해외 관광을 할 때 일본(선진국), 동남아(휴양), 중국(고대문명 탐사)을 고려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가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여행은 각국 중산층 이상이 가는 것이다. 해서, 중산층이 부담을 느낀다면 그만큼 흥행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둘, 남아공 월드컵의 또 다른 문제는 안전이다. 남아공은 치안이 부재하다. 축구외적인 사태가 벌어져서 세상을 놀라게 할 우려가 많다. 이는 테러리즘을 지렛대로 삼는 국유본에게는 굉장한 호재인 게다.
셋, 유럽 최강 스페인을 비롯해 독일, 이태리, 잉글랜드 등을 우승후보로 뽑을 수 있다. 허나, 비유럽 국가에서의 월드컵은 역대 전적을 보면 비유럽 국가들이 우승을 했다. 국제정세, 날씨와 기후 및 잔디 현지 상황, 각국 전력이라는 삼대 변수를 고려할 수 있다. 국유본은 특정팀을 우승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어떤 팀을 우승에서 배제시킬 수는 있다. 해서, 인월리는 2010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기적의 아프리카 팀 등 세 팀으로 우승후보를 압축해서 보고 있다. 리오넬 메시를 주목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할 수 있다. 남아공은 대표적인 로스차일드 지역이다. 하고, 아프리카에서 남아공이 차지하는 GDP 비중은 절대적이다. 하여, 제이 록펠러가 이 지역 지분 확대를 노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론이다. 혹은 전 세계적인 환란을 준비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목표가 무엇이든 과정은 다음과 같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남아공은 그리스처럼 갈수록 재정난이 심화된다. 하여, 3년 후이든, 10년 후이든 차기 세계 금융위기가 재발할 때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한다. 국제기구의 관리를 받는다.
1-2. 2010 세계 선거는 보수우파의 승리가 될 것인가
2010년에는 세계적으로 선거가 몰려 있다.
하나, 2010년 6월로 예정된 영국 선거가 빠져 있다. 노동당에서 보수당으로의 정권 교체 예상이 지배적이다. 어차피 유럽 각국 주요정당 모두 국유본이 지배한다 하더라도 정책 우선 순위가 변화하니 유념할 필요가 있다. 유럽 선진국에서의 보수우파 정치 득세는 북유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오늘날 유럽에서 진보좌파는 영국과 포르투갈인데, 영국이 넘어가면 이제 포르투갈만 남은 셈이다. 그래서일까. 포르투갈이 2010년 월드컵에서 조예선 탈락할 것이라고 점치는 이들이 많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가. 첫째, 유럽 베이비붐의 자식들, 2차 베이비붐 세대가 결혼적령기를 넘어섰다. 이들이 자식을 위해 아낌없이 돈을 쓰는 십년 뒤 정도가 될 때까지 유럽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의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게다. 사회 전반적으로 보수화가 진행될 것이다. 국유본의 의도대로 이민이 촉진되는 동시에 프랑스에서처럼 이슬람을 둘러싼 종교분쟁이 자주 일어날 것이다. 둘째, 국유본의 지시에 따라 신자유주의를 내건 진보좌파 정치가 정권을 장악했으나, 역설적으로 신자유주의 정책 폐단으로 진보좌파 정당들은 대다수 지지자들을 잃게 되었다. 진보좌파 정치에 대한 환멸이 일반적이게 되었다. 셋째, 1970년대 석유 파동에서 보듯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닥치면 시민은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정치를 찾기 마련이다. 예서, 의문이 있을 수 있다. 왜 시민은 자본가도 아니면서 친자본가적인 정당을 지지하는가. 간단하다. 강하기 때문이다. EPL에서 맨유와 볼튼이 싸우면 그대는 어느 팀을 지지할 것인가. 한국선수가 선발로 나온 팀을 지지한다고? 둘 다 나온다고 치면? 강팀을 선호한다면 한나라당 성향이다. 약팀을 선호하면 민주노동당 성향이다. 강하거나 불쌍하거나. 단지 취향의 문제라고? 아니다. 인류의 오래된 기억, 혹은 비합리적 본능, 또는 비열한 유전자 덕분이다.
둘, 칠레 대선이 예이다. 개발도상국 선거는 대체로 선진국 선거 추세를 따른다. 예외가 있다. 지역적으로 국유본의 이익이 걸렸을 때이다. 근래 남미가 대표적이다. 국유본의 저강도 전략 이후 새로운 대안으로 내세운 것이 남미 좌파 실험이었다. 남미판 박정희, 차베스에서 보듯 성공적이었다. 허나, 성공은 좌파에서 우파로의 전향을 의미한다. 신자유주의 재개발이 진행되어 중산층이 들어와 신도시가 형성되면 이 지역 투표 성향이 한나라당 성향이 되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해, 본질을 드러내게 한다. 친일 조선일보가 괜히 브라질 룰라(이명박)를 칭찬한다고 여기면 오산인 게다. 룰라(이명박) 인기는 높다. 허나, 룰라의 인기가 차기 대통령 후보를 결정짓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베네수엘라는 현재와 같은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 차베스 권력의 앞날도 불투명하다. 남미판 박정희, 차베스는 국유본에게 암살당할 수도 있다.
셋, 메사추세츠 선거는 예정된 패배이다. 다음 각본은 국유본 언론이 연임에 실패한 카터를 연상시키도록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클린턴이 집권한 배경은 베이비붐 2차세대를 겨냥한 것이라면 카터는 베이비붐 1차 세대가 지나가고 그 뒤처리가 배경이었기에 오바마를 카터와 비교하는 것이 일리가 있다. 그럼에도 제이 록펠러의 참모가 클린턴이다. 해서, 인월리는 오바마 정부를 카터도 아니면서 클린턴도 아닌 방식으로 가지 않을까 보고 있다. 카터가 연임을 하지 못한 것은 국유본 내 권력투쟁 때문이다. 이 권력투쟁 결과로 데이비드 록펠러가 노예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갔으니 카터가 연임을 하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 카터를 대통령으로 만든 장본인이 데이비드 록펠러와 장자방 브레진스키였으니까 말이다. 제이 록펠러는 노예민주당 상원의원이다. 해서, 제이 록펠러가 공화당으로 갈 일이 없다. 오바마와 카터는 처한 처지가 다른 셈이다.
국유본은 총선 때에 클린턴에게 목조르기를 시도한 것처럼 보였다. 국유본이 클린턴에 목을 조른다? 실은 국유본에게 목조르기를 당한 이는 클린턴이 아니라 클린턴 지지자들이었다. 클린턴이야 이미 블레어와 함께 로즈 장학생으로 낙점된 인물이니 목조르기를 할 이유가 없다. 클린턴은 총선 실패를 이유로 몇몇 주요 정책들을 수정하거나 철회했다. 결국 클린턴은 지지자들 앞에서 쇼를 한 셈이다. 하여, 클린턴과 오바마를 비교하면 예까지는 비슷해보인다. 허나, 앞으로 갈 길은 다르지 않을까 싶은 게다. 현재 오바마의 금융개혁 발언에 무게를 실는 국유본과 국유본 언론을 보라. 클린턴이 과거 재임중 오바마 만큼의 국유본 지지를 공개적으로 받은 적이 있던가. 해서, 인월리 예상은 이렇다. 오바마 지지자들은 오바마의 개혁 노력을 평가하면서 지금까지의 오바마 실정은 오바마를 잘 못 보필한 측근들의 잘못으로 돌린다는 헐리웃 시나리오다. 이 와중에 한국에서 실험했던 탄핵쇼 정도는 아니나 비슷한 것으로 오바마 알파파쇼도 있을 지 모른다^^! 헐리웃 블록버스터 시나리오는 대체로 해피엔딩이다.
하면, 11월 선거는 어떻게 될까. 노예민주당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즉, 전 세계적으로 보수우파 정당이 득세를 하게 한 후 오바마 노예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어떤 그림이 그려지는가. 오바마 정부, 노예민주당이 전세계 진보좌파의 유일한 대안이다, 이런 식으로 국유본 언론이 이슈를 제기하지 않겠는가. 하면, 국유본 언론은 각국에서 오바마 이슈로 '우리도 오바마처럼'을 부르짖을 공산이 크다. 한편으로는 각국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국유본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게다. 여당에게는 실리를, 야당에게는 명분을 제공하는 게다. 이를 통해 국유본에 반대하는 정치세력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1-3. 베를루스코니가 기소된다면 그 배경은 무엇인가
누리나라:
인드라님 오랫만에 쪽지를 남깁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 ··· 3Bw%3Dnv
신문기사를 읽다 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기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탈루 횡령이라고는 하는데 국유본이 아무래도 이 사람을 버리려는 것 같기도 하는데 이탈리아 내부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지 아니면 국유본이 이탈리아에 새로운 정권교체를 원하는 건지 또는 유럽연합으로 가기 위한 걸음에 이 사람이 뭔가 장애물 역할을 하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진짜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정치 동향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국유본이 일본 오자와나 하토야마를 쪼는 것은 그들을 추방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카자르 식 목조르기 의식이라고 보아야 한다. 국유본은 주기적으로 정치인들에 대한 목조르기를 하고 있다. 오바마, 브라운, 사르코지, 메르켈, 하토야마 등의 지지율을 하락시키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에 계란 세례를 넘어서서 기소를 시키려 함은 그들을 제거하기 위함이 아니다. 그들 역시 국유본의 통제권 안에 있다. 하면 왜 이러는가. 노예는 주기적으로 채찍질을 해준 뒤 상처가 난 부위를 따스하게 감싸주면 더욱 충성하게 되어 있다. 이명박이 국유본이 일으킨 광우병 소동에 놀라 청와대 뒷산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 것으로 보는가. 노무현과 동병상린의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당시 노무현 발언도 보면, 이명박 심정을 이해하고 있었다. 하고, 노무현이나 이명박은 모두 내심 중도좌파, 박정희가 위대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허나, 겉으로 내색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중도좌파, 박정희를 비난해야 한다. 그것이 국유본 미션이다.
해서, 현 상황에서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본다.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 일반적으로 보수우파에 힘이 실린다. 허나, 어느 한 편으로 지나치게 쏠리는 것은 국유본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 국론 분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갈라져 있어야 통치하기가 좋다. 이것이 분할통치인 게다. 현재까지는 쏠림방지책으로 보인다. 다만, 상기한 유력설을 전제로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고려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흔들기 정도로 본다. 허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물러난다면 국유본이 이태리만을 특별 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유럽연합 체제를 보다 국유본 입맛에 맞는 체제로 변모시키기 위한 희생양으로 이태리를 택했다는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1-4. 한국 지방선거 이슈는 국유본의 반MB 구도가 될 것이다
세계정세 하에서 한국 지방선거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한나라당의 승리가 예상이 된다. 허나, 압승은 아닐 것이다. 무소속 약진과 충청에서의 자유선진당 활약이 예상이 된다. 또한 영남에서의 친박연대와 무소속 돌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호남에서는 친일매국수구민주당과 친일매국폭행고문국민참여당과 무소속 대결이 볼만할 것이다. 다만, 국유본이 수도권에서 한 석 정도를 야당에게 주는 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인월리는 보고 있다. 하여, 인월리는 인천이 어떠냐고 국유본에게 제안한 바 있다. 민주노동당에 인천시장 자리를 주면 윈윈 아니냐, 라고 했더니 국유본이 김정일의 서해안 불꽃쇼로 응답한 상황이다^^!
해서, 핵심은 역시 수도권이다.
"한명숙과 유시민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 펼쳐진다. 한겨레신문과 오마이뉴스와 진보진영의 '꼰대'들이 판을 깔아줄 것이다. 법원의 판결결과가 한명숙씨에 유리하면 유시민이 대승적으로 양보한다. 후보를 양보한 유시민은 한껏 폼을 세우며 대권을 향한 출사표를 던진다. 7월에 있을 은평 보궐선거를 징검다리로 삼아서. 법원 판결이 한 씨에게 불리하면 유시민에게 판돈을 몰아준다. 그러면서 노무현 마케팅 시즌 2가 지루하게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후보사퇴를 압박하는 총공세가 진보꼰대들과 오마이뉴스와 한겨레신문의 주도 아래 노회찬 씨를 겨냥해 체계적으로 수행된다."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 ··· section2=
상기한 기사에서 하나만 추가하면 된다. 하면, 그 '꼰대'들은 자율적으로 사안을 결정하는가. 아니면 상부의 지시를 받는가. 국유본 언론이 추미애를 잘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추미애가 오세훈적인 행보를 하는 것을 보면 향후 친일매국수구민주당 당권이나 오세훈에 뒤이은 서울시장을 고려할 수 있다. 차차기 서울시장 구도가 원희룡 대 추미애라고 하면 결정하기가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 시대라면 이제 서울시장도 여성이 하자라는 분위기가 일어나 나경원 대 추미애 서울시장 구도도 고려할 수 있다. 한국 CIA지부장도 한국계 여성, 주한미국 대사도 여성이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니 각 정당, 기업에서 고려대 출신이 약진하는 것처럼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각 정당, 기업에서 여성이 부각이 될 것이다. 국유본이 몇몇 자리만 세팅을 해주면 밑에서는 저절로 다 이런 분위기에 발을 맞출 것이다.
현재 국유본이 친일매국왜곡 PD수첩 판결 결과에서 보듯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지나칠 정도로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그것이 국유본의 반MB 구도인 게다. 국유본 각본인 게다. 이명박 반대를 외치고, 대안은 친일매국수구 민주당밖에 없다는 쌍팔년도 수법인 게다. 한나라당 - 친일매국수구 민주당 구도를 고착화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는 그만큼 친일매국수구세력이 인기가 없음을 의미한다.
그림은 분명하다. 국유본은 한편으로 이명박을 코펜하겐 회의에 이어 G20회의에서도 부각을 시킬 것이다. 목표는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내세웠으나 성과가 미진한 박정희 죽이기다. 해서, 보다 강력하게 이명박을 밀어줄 것이다. 다른 한편 친일매국수구민주당에 대해서는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연장시켜가면서 국유본 통제에서 벗어난 제 3의 정치세력을 방지하는 것이다. 인월리는 국유본에게 제안한다. 안락사를 신중히 고려할 때다.
연예인에 민감한 분들이 있다. 이병헌, 비, 박진영, 김제동, 유재석, 강호동, 김장훈, 장동건, 주영훈, 션, 차인표, 배용준, 이영애, 문근영, 김정은, 신민아 등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유본은 연예인에 대해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 국유본의 3S정책 덕분이다. 이제 사람들은 정치인을 거의 모른다. 반면 연예인은 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라. 과거에는 장군, 대통령이었으나, 근래에는 부자, 연예인, 스포츠 스타이다. 포브스 같은 데서는 매년 셀리브리티(celebrity : 연예인에 한정된 유명인사) 순위를 발표한다. 발표한 2009년 유명인사 명단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 오프라 윈프리, 마돈나, 비욘세, 타이거 우즈 등이다. 한국 셀리브리티는 2008년 기준으로 김연아, 빅뱅, 원더걸스, 이효리, 소녀시대, 박지성 등이었다.
1-5. G20 서울회의는 박정희를 죽이고 이명박을 키울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최근 들어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대규모 :clear_pop_hidden_delay()>금융회사의 '대마불사(too big to fail)'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논의와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세계경제포럼(WEF · 다보스포럼)에 참석,'서울 G20 정상회의,주요 과제와 도전'이라는 제목의 특별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이 대통령은 ':clear_pop_hidden_delay()>글로벌 금융안전망(GFSN)' 구축,G20 합의사항 철저 이행,비회원국 '아웃리치(Outreach · 외연 :clear_pop_hidden_delay()>확대)' 등 서울 G20 정상회의 3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李대통령 "G20 서울서 대형 금융사 大馬不死 논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12873101
G20이다. G20에 대한 과소평가나 과대평가를 할 필요가 없다. 반기문은 국유본이 필요해서 데려다 쓰고 있지만, 그 역할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그처럼 G20 의장국이 한국이라고 해서 과민 반응할 필요는 없다. 유럽연합의 벨기에 출신 대통령과 같은 꼴이다. 국유본 위선의 산물이다. 허나, 국유본이 선물한 것을 거부할 이유는 없다. 받을 것은 받으면 된다.
캐나다 G20 회의 주된 의제는 출구 전략일 것이다. 하면, 하반기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 주요 이슈는 무엇이 될 것인가.
"경제계에서는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공동설립자,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 회장,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28일 세계 유명 경제인 50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밤' 행사를 연다."
다보스포럼 3大 주제… 경제 · 기후 · 아이티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 ··· 22440020
경제 문제가 부각이 된다면 중국 공산당 정치와 차별화된 한국 민주화를 강조할 것이다. 제이 록펠러 측이 천안문 사태 같은 것을 거론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여, 신자유주의 강화를 위한 중도좌파 박정희 죽이기를 더욱 전개할 것이다. 기후 문제가 강화된다면 올해 동아시아 기후가 여전히 따뜻해야 할 것이다. 허나, 기후가 예년과 다르지 않다면, 동아시아에 국유본이 질병 하나쯤은 심고, 기후 변화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우길 수도 있다. 동아시아판 아이티라면 유력한 지역이 서장 지역이다. 강력한 지진 혹은 기후 이상은 서장 지구의 원유 가치를 돋보이게 할 것이다. 또한 평양에 지진이 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아이티만큼 북한 역시 골드만삭스 보고서에서 보듯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2011년 이후 김정일 유고 가능성도 솔솔 등장하고 있다. 통일이 멀지 않았다. 한국인은 김일성 민족과의 조우를 마치 외계인과 만나듯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1-6. 달러는 점증적으로 강세로 갈 것이다
텔미:
한방에 100bp의 금리인상이라면 충격이 상당할 텐데... 깡통차는 사람 무지하게 나오겠네요. 그 이후에는 인상할 듯한 시늉만... .버블은 깊어지고.... 다른 레포트들은 올 한 해도 단기강세와 중기적으로 지속적인 달러약세를 예상하는데, 인드라님은 반대로 단기적 달러 약세 뒤 점증적인 강세를 예측하는 게 좀 특이합니다. 그렇다면 올 1사분기쯤이 코스피 연 고점 정도로 이해해야 되는 것인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주식시장이 현물에 약 6개월 정도 선행하니 1사분기가 올 최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연말에 2011년 경기 예측에 따라 최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볼 수 있기도 있다. 큰 그림이 있다 하나, 작은 그림은 얼마든지 그때그때 조응하는 것이므로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다. 이를 전제하고, 인드라는 달러가 갈수록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본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맞물릴 것이다. 다만, 현시기 단기적 달러 강세는 국유본이 고도의 출구전략을 시행중이라고 보고 있다. 달러 약세를 주장하는 이들은 근거로 쌍둥이 적자를 말한다. 반면 인드라는 쌍둥이 적자와 달러 추이 상관관계에 의문을 표한다. 지난 시기 달러 강세일 때 쌍둥이 적자가 해소되었다거나 규모가 축소되었던가. 아니지 않은가. 달러 추이는 국유본의 의지에 달려 있다. 또한 국유본은 미국 경제 중심이 아니라 국유본 중심 경제, 혹은 제국 경제 중심이다. 하여, 국유본에게 있어서 미국 경제란 중요하긴 하지만, 국유본 경제의 일부일 뿐이다. 이를 인드라는 삼성전자와 선물옵션간의 관계로 설명을 드린 바 있다.
1-7. 2010년에 중국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인가?
므네모슈네:
제임스 체노스란 사람이 2010년 중국의 부동산 버블이 폭발하는 것을 예측했네요.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투기 열기라는데... 두바이는 거기 비하면 메뚜기인가요? 일전에 인드라님이 울트라 버블을 국유본이 기획한다고 했는데... 울트라 버블을 만들기 전에 먼저 중국에서 요목조목 따져가면서 착실하게 실험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알 것 다 알고 해볼 것 다해 봤으니 뻥!!! 신랄하게 터뜨리는 것만 남았는가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 ··· p3%3Dtop
(제임스 체노스의 중국 경제 종말 예측)
http://www.epochtimes.co.kr/news/view. ··· 3D101787
(제임스 체노스의 중국 경제 종말 예측)
인드라님의 인월리 출동하십쇼!!!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인월리 막판에 글을 쓰느라 카페 글들에 소홀했다. 해서, 님의 글을 읽지 못했다. 해서, 혹 님 마음이 불편했다면 미안하다. 고의가 절대 아니었다. 먼저 제임스 채노스 이력을 살펴보았다.
http://en.wikipedia.org/wiki/James_Chanos
제임스 채노스는 공매도의 달인이다. 예서, 공매도란 무엇인가. 주식이 하락하리라 예측이 될 때, 증권회사 등에 주식을 대여 받아 판 뒤 일정 시간 뒤에 매수해서 그 차익을 기대하는 기법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이지만, 주가가 상승하면 큰 손실을 본다. 예서, 흔히 주식이 연이틀 폭락할 때, 삼일 째 되는 날,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있으니 반등 줄 때 손절하라는 주식 격언을 떠올릴 수 있다. 이는 공매도를 고려한 격언인 게다.
국유본 언론에서 누군가를 아는 방법 중 하나가 상대자를 통한 방식이 있다. 짐 로저스가 반응했다. 짐 로저스가 누구인가. 조지 소로스와 함께 활동하다 갈라선 뒤 중국에 올인을 했다가 말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은 자가 아니던가. 그간 짐 로저스 발언들을 떠올려 보자. 대표적인 것이 다우지수 삼사천간다고 했다. 직후 다우지수는 미친 듯이 뛰어올라 만 포인트를 넘어섰다. 뭔 말인가. 짐 로저스는 국제적인 인간 지표인 게다. 생각이 있는 국제적인 투자자들은 짐 로저스의 반발에 오히려 제임스 채노스 발언에 무게를 둘 것이다. 동시에 짐 로저스 정도의 등급으로 제임스 채노스를 평가할 것이다.
제임스 채노스가 중국 전문가가 아니라는 사실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근래에 정열적으로 중국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다른 하나는 뉴페이스라는 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등장했던 찌질이들이 거의 대부분 퇴장했다. 대안이 필요한 게다. 예서, 제임스 채노스의 이력 중 흥미로운 대목이 엔론 사태인 게다. 엔론 사태란 무엇인가. 동아시아 외환위기의 주된 요인으로 부상했던 아시아 정실주의, 혹은 인맥주의, 분식회계가 미국에서도 일어났다는 점이다. 해서, 엔론 사태로 인해 아시아 정실주의에서 아시아라는 특수성이 제거된다. 보편적이라는 것이다.
제임스 채노스는 엔론사처럼 실적을 부풀려 발표하지만 실속은 없는 기업에 대한 공격을 헤지펀드의 윤리로 여기고 있다. 응징도 하고, 돈도 벌고... 이것이 제임스 채노스의 인생관인 듯싶다. 인간의 허점 중 하나가 자신이 과거에 성공한 사례가 미래에도 통할 것이라고 여기는 데에 있다. 경험칙의 한계이다. 허나, 예외란 있다. 제임스 채노스의 생각이 여론화가 되지 않았다면 모르되, 국유본 언론이 중요하게 취급했다면 신중하게 생각을 해봐야 한다.
오늘날 중국 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것은 개나 소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작년에 인드라가 중국 GDP 이야기를 통해 중국 경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말할 때는 전 세계에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중국 경제 비관론이 이후 마크 파버가 중국 경제 비판으로 이어지면서 거의 상식이 되었다. 예서, 문제는 중국 경제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이 아니다. 이는 중국 경제 지표가 그 아무리 조작된 것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조작된 지표조차 조금만 시간을 들여 분석해도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인드라 예상은 어떠한가. 2010년은 중국 경제를 타격하기에 좋은 시점이 아니다. 일단 세계경제를 굴러가게 하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를 죽여서는 곤란하다. 가령 현재 중국 경제성장률이 7%대 이상으로 나타나는 한, 세계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준다고 할 수 있다. 허나, 6%대로 떨어진다면, 세계경제에 주는 충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당장 한국만 생각해봐도 된다. 중국 수출길이 상당 부분 막히게 될 것이 자명하다. 현재 한국과 중국 관계는 지난 시기 일본과 한국 관계와 유사하다. 중국경제가 고도성장을 해야 그만큼 한국경제가 산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경제 전체가 모두 그렇다. 해서, 중국 경제 침체는 전 세계가 재차 불황에 직면할 것이므로 국유본이 이를 시나리오화 삼기에는 현실적이지 못하다.
해서, 중국 경제가 현행처럼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등 문제들을 규제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면, 언제? 미국, 유럽, 일본이 경기 침체기를 벗어나 안정 국면으로 이행한 이후에야 중국에 대한 손봐주기가 고려될 상황인 게다. 생각해보자. 자존심이 높은 중국 인민이 불가피하도록 받아들이면서 중국을 차근차근 삼킬 수 있는 시나리오가 무엇인지를 말이다.
예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중국 사태에 대해 한국이 강 건너 불구경할 처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중국은 한국의 주요한 무역 파트너이다. 하여, 중국이 은행 대출을 규제하면서 외국인 대출부터 규제하자 한국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이 문제를 경계를 하되,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국유본이 이명박 최측근 중 한 명인 류우익을 주중대사로 보냈다. 이를 계기로 한중관계가 엄청나게 격상되었다. 류우익 전공이 지정학이라는 것이 의미있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중국 경제는 통과의례처럼 홍역을 치루어야 한다는 것이 자명하다. 문제는 이런 때에 한국이 얼마만큼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느냐 이것이 문제일 게다. 한국 기업과 은행, 정부는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한다.
1-8. 2010년 한국 부동산을 전망한다
그림자대왕: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가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오늘 인드라님의 글을 읽게 되어 머리가 정리되네요.^^ 요새 FTSE 지수에 편입되었지만 이미 주가는 꽤나 올라있으니, 당연히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위한(그러니까 울트라 슈퍼 버블로 가기 위한) 수단으로 개미들을 싹 털어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그 수단은 역시 부동산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폭락이 발생하면 서민들은 주식을 팔아야 하니까..) 결국 인드라님이 말씀하신 그 버블의 수혜 대상에 한국의 서민들은 철저히 배제되지 않을까 고민도 했고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부동산 싸다고, 호재 많다고 구입할 때 말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지구 자기장이나 식량난, 지구 자체의 에너지 변동성으로 인한 현재 상황들에 대해서도 걱정을 했지요.(식량난, 물가폭등 등 요새 고민 많았습니다.) 이런 고민들에 대해서 인드라님의 글을 읽고 큰손들의 방향타가 꼭 그렇게 가게 두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말씀에 힘이 납니다.^^ 이 나라가 잘 되면 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었으면 하니까요. 다만 지구 자체가 미쳐 날뛰면 골 때리는데.........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월리가 나간 이후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했다. 시중은행들이 다른 정책을 내놓았다. 외국계은행은 주택담보대출에 가산 금리를 높이는 반면 국내은행들은 금리를 낮추었다^^! 인월리는 늘 강조해왔다. 한국 주택담보대출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출상품 중 하나이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260조1천억 원, 이중 일시상환대출은 112조 원, 분할상환대출은 148조1천억 원이다. 일시상환대출 112조 원 중 44조7천억 원은 올해 중 만기도래할 예정인데 2008년(44조3천억 원), 2009년(43조3천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금융위는 일시상환대출의 만기연장률이 95%를 상회해 실질적으로 원금상환부담이 있는 가계대출 규모는 2조 원 내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분할상환대출 148조1천억 원 중 22조3천억 원이 올해 분할상환이 시작되는데 작년 31조2천억 원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081389
주택담보대출 고객은 대부분 아파트담보대출이고, 대부분이 초우량고객들이다. 주택담보대출 고객들은 대개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내 집 마련을 위한 것이다. 과거 고도 성장기에는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어려워 저축을 통해 집 마련을 했다. 허나, 저 성장기에는 대출을 끼고 집 마련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다. 다른 하나는 중소상공인이다. 기업 대출을 꽉 막아놓았다. 게다가 중소상공인이라면 신용도 불투명하다. 해서, 이들이 몰린 것이 주택담보대출이다. 헌데, 중소상공인이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정도이면 사회계층을 십 분위로 나눴을 때 상위 3개 등급 이상 수준이다. 물론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에 이르기까지 틈나는 대로 만두파동이다, 뭐다 이런 식으로 돌아가며 지속적으로 자영업자들을 갈구어서 일부를 노숙자화하고 있다. 이들 영세자영업자들이 극한에 내몰리고 있다는 것은 통계에서 음식숙박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비임금 근로자가 줄어든다는 데서도 알 수 있다. 또한 내수 위축으로 인해 중소기업인이 고통을 받고 있다. 허나, 이들이 주택담보대출 주고객일까. 극히 일부이다. 오히려 이들은 미소금융 대상자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중소기업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은 선진국과 달리 담보인정 비율을 극단적으로 낮추는 규제로 인해 저축은행, 사채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해서, 주택담보대출이 그 규모에 상관없이 연체율도 0.5% 정도로 극히 미미한 것이다. 인월리 입장은 담보인정 비율을 70%선까지 올려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연체율이 조금 더 늘 수 있겠으나 1%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정부와 은행권은 왜 이를 강제할까. 국유본 언론은 잊을만하면 계속 뉴스를 내보낼까.
하나, 집값 안정 정책 때문이다.
둘, 국유본의 지시이다.
셋, 중산층 양극분해는 국유본 기획 실현에 유리한 정세를 낳는다.
근래 CD금리 기준 대신 새 기준이 적용된다. 이 기준으로 하면 변동을 종전 3개월에서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늘리게 되니 급격한 금리 변동에 피해보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 파장을 길게 늘어뜨리면 진폭이 낮아지기 마련이다. 명절을 하루가 아닌 삼일 휴일로 한 만큼 도로 정체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같다. 주택담보대출 기간이 단기에서 장기로,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옮겨간다면 긍정적인 것처럼 이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한국 금융시장은 홍콩시장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민감도가 높다. 민감도가 높다함은 한마디로 주가, 환율, 금리 변동이 롤러코스터를 탄다는 게다. 이는 급변하는 국제 금융환경에서 위험 노출도가 크다. 해서, 인드라가 토빈세 도입, 파생거래세, 금융거래세 도입에 적극적인 것이다. 국제 금융업계에서 인정하는 한도에서 변동을 안정화시킨다면 그만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게다. 다만, 이러한 조치는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매우 좋은 정책일 수 있어도 중장기적으로는 역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유본의 노림수가 있는지를 세밀히 검토해야 한다.
한국은 현재 금리인상을 할 때가 아니다. 국유본의 달콤한 유혹을 과감하게 떨쳐내야 한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한 연후에 금리인상을 해도 늦지 않다. 대부분의 직장에서 임금이 동결되거나 오히려 삭감되기도 한다. 수출 위주의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서는 중소기업, 중소자영업의 소득은 줄어들었다. 단지 전년보다 그 감소율이 줄어들었을 뿐이다. 인구 격감, 자영업자 급감, 비임금 근로자 지속적 축소, 실업율, 내수 부진에서 보듯 근원적 인플레이션율이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가 아닌가를 검토해야 한다. 지금은 내수 진작에 힘쓸 때다.
해서, 부동산 구입하려고 할 때 말릴 필요가 없다. 인드라가 강조하듯 투자 적기이다. 왜? 지금처럼 규제를 하면 일부 부동산 보유자들은 급매물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 이런 매물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동향은 경매>강남재건축>강남>강북>수도권>전국 순으로 보아야 한다. 예서, 경매보다 더 우선하는 지표가 있다. 골프회원권이다. 왜 골프회원권인가. 돈 많은 사람들 동향을 알 수 있다. 부자들이 고급정보를 잘 습득한다. 골프치는 이유가 취미생활도 있지만, 정보를 얻기 위함이다. 해서, 골프회원권 가격이 상승한다면 부동산도 조만간 오른다. 하여,이러한 기조에서 볼 때, 올해 부동산은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허나, 차별적일 것이다. 수요가 없는 지방은 정체가 될 것이나 수도권은 소폭 오를 것이다. 허나, 상반기에는 국유본이 억제시킬 것으로 보아 올라도 하반기에 오를 것이다. 다만 같은 수도권이라도 한강신도시처럼 교통이 불편하거나 하면 실수요가 적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2월 11일로 양도세 감면 조치가 종료되는데, 미분양아파트를 감안하고, 근래 국유본 언론에서 더블딥 등 안 좋은 뉴스를 쏟아내는 것으로 보아 양도세 감면 조치가 연장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전략적인 면을 그간 강조해왔는데, 인드라의 속내는 이렇다. 어느 정도 부동산으로의 자금을 유입시켜 확대된 유동성을 흡수시키면서 이 자금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언젠가 인드라가 슬쩍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요기까지만 말하고 앞으로는 침묵하겠다^^! 아무튼 인드라가 부동산 이야기를 할 때는 굉장히 전략적이라는 것만을 아시면 되겠다. 참고로 총론적인 부문보다 실물 부동산 문제는 망아지님이 전문가다. 가령 다음과 같은 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인드라:
부동산에서도 단타시장이 있는지 미처 몰랐네요.
망아지:
길게 가봐야 좋을 게 없는 것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입니다. 끝까지 가봐야 그사이 스트레스로 죽을지 모르죠. 호재 있을 때 팔고 나오는 게 그게 먹는 겁니다..^^;
인드라:
하면, 법제처의 리모델링 규제를 일시적인 것으로 보는 건가요? 일단 이렇게 시세를 떨어뜨린 다음 논란 끝에 다시 전용면적 허용 이런 식으로 여기시는건가요.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여러모로 낫다는 식으로 그간 홍보해왔는데, 이 조치 그대로 이루어지면 리모델링 사업은 완전히 죽는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망아지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망아지:
기업입장에서 항상 생각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우선 재건축/재개발이 추가 발생이 어려운 이 시점에서 기존물량도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추가로 뭔가를 만들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1. 소형 아파트형 고급빌라(주택) 건설 붐 - 녹지지역 등 제한 완화 -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수 있죠. 2. 리모델링 - 방법론, 신규 평면도 개발에 따라 리모델링 수익성 향상에 초점 3. 지역별 이슈로 특화사업에 뛰어들 겁니다. 그렇다면 당장 1,3 번은 힘든데, 지금 리모델링을 막은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해봤습니다. 일단 리모델링을 할수 있는 방법은 "국토계획법 제50조" 용적률을 초과해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서는 적법절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에 관한 도시관리계획의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 합니다. 무조건 이게 선행되어야 우리가 싸인할께.. 리모델링해.. 이게 되는 거죠. give & take 이것을 기업에 딜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막아놓고,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 건설사에 상당한 이익이 줄 수 있는 것은 풀어줍니다. 내용하신 것보다 파이가 크도록 할 것 같습니다..^^*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인드라:
음... 고도제한 완화 이런 것도 포함될 수 있겠군요. 망아지님의 혜안에 감사드립니다.>
하고, 식량난, 물가 폭등 이런 시나리오는 인드라가 분명히 말하건대, 국유본에게 경고했다. 인드라 말 듣지 않으면 인드라가 제대로 깽판친다^^!
1-9. 삼성 이건희는 동아시아판 로스차일드가 될 것인가
에이더스:
인드라님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다시 뵈서 반갑습니다. 산업은행이 민영화 되면 삼성은 어떤 위치를 갖게 될까요? 그리고 어느 기업집단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지 궁금합니다. 아마 답변을 주신다면 전략적 글쓰기로 주실 것 같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산업은행은 포브스 순위 기준으로는 우리은행에 밀린다. 물론 한국 제일의 기업 삼성전자에도 밀리고 있다. 그럼에도 산업은행이 그간 가졌던 포지션을 생각하면 한국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투자은행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산업은행이 민영화가 되면 한국의 발렌베리 가문을 꿈꾸는 삼성 이건희로서는 중대결심을 해야겠다~ 한국의 발렌베리 가문이기 위해서는 최고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알파파 클럽 정몽준이 있는 한, 이건희는 2인자라는 게다. 작년 야구 현대 기아가 우승했다. 축구 현대 전북이 우승했다. 이것이 현실이다^^! 전략적 글쓰기로 답변할 지 어떻게 아셨는가? ㅎㅎㅎ.
알라알라코알라:
삼성이 꼭 일본 카메라를 이겼으면 좋겠네요. 인드라님께서 삼성이 카메라에 투자 좀 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는데 ㅎㅎ 이루어 지셨을래나...
세븐:
카메라 원천내지는 핵심기술을 획득했나봐요? 요즘, 삼성 디카 품질이나 성능이 일제 못지 않다네요. 삼성테크윈-삼성디지털이미징-삼성전자 처음엔 독립되어 있다가 경쟁력이 생겨 돈이 된다 싶으면 전자로 몰아가는군요?
총폭탄:
삼성이 경쟁력을 확보 해 온 방식을 보면 꼭 그렇다고 볼 수도 없죠. TV나 휴대폰 등을 보아도 성능, 화질이 아닌 '컴팩트화'로 차별화를 이루었으니깐요. LED TV도 직하방식 시험제품 몇 개 내 놨던 소니같이 별 움직임이 없다가 엣지 방식 양산준비가 되자마자 번개같이 치고 들어와서 북미에서 99퍼센트 점유율까지 치솟았던 예가 그것인데... 이번에 런칭된 삼성 SLR제품들도 영락없이 그렇더군요. ㅋ 디카밥 어느 정도 먹은 기존 사용자들은 일단 제쳐놓고 SLR이 똑딱이에 비해 밀렸던 '컴팩트화'로 인해 손대지 않았던 일반유저를 끌어들인다는 것이죠. 즉 똑딱이와 SLR의 중간레벨의 상품의 개척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기존 회사와 차별화를 시키는 것이죠. 하이브리드 제품이라는 새로운 제품군에서는 렌즈의 비중에 비해 컴팩트성의 비중도 크기 때문에 제품의 크기와 디자인으로 세계를 휘어잡았던 까락이 있는 '삼성전자'가 사업을 인수한 것도 그것 때문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새로운 제품군에서 고급화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극대화 할 것 같습니다. 마치 요즘의 LED TV의 특성을 이용한 3D TV 같이요.
덩치:
원천 기술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조립 형식으로 채택 하다가 나중에는 원천 기술 가진 회사를 잡아 먹으면 그 만 이니까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요 자금 만 있으면 전 세계의 기술들이 한 곳에 집약 시키는 것은 별 어려움 없으니,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얼마나 있냐 아니면 국내에 있는 중소 기업의 핵심기술이 넘겼는가? 음모론 관점에서....
INDRA:
알라알라코알라, 세븐, 총폭탄, 덩치님 글 고맙습니다. 그간 LG는 성능에 강점이 있다 여겨 성능 위주로 갔는데 삼성에게 밀렸다. 해서, 근래 LG가 디자인에 목숨을 건다. 요즘 공작기계 분야에서도 흥미가 있는 것이 두산인프라코어 방식인데(과거 대우종합기계) 이 기업이 중국에 수출이 잘 되는 이유가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분야라 할 수 있는 공작기계 핵심 부문은 평균 수준으로 하고, 내구성과 편의성을 증진시켜서 인기라고 한다. 올림푸스 똑딱이를 생각해보자. 전문가가 아니면 사진빨 적당히 나오는 수준에 잔 고장 없고, 사용하기 편리하면 그만인 게다. 과거 일본이 국유본이 원천기술 하나 주면 이 기술을 바탕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싸구려 상품을 팔면서 오늘날 고급제품에 이른 것이다. 한국도 역시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하고, 중국 역시도 이 방식대로 오고 있는 것이다. 하고, 반도체 이런 것 국유본에게 허락받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하듯 국유본으로부터 원천기술을 확보하였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아무나 렌즈 사업하는 것이 아니다. 끝으로 덩치님이 역시 현장 감각이 있다.
1-10. 학자금상환제에 관한 열 가지 질문과 답변
악어새: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처음 쪽지를 보내보네요, 학자금상환제라는 걸 실행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제 대학에 입학하기 때문에 상당히 관심이 갈수밖에 없는 주제인듯 한데요, 경제 기초지식도 없어서 뉴스에서 떠드는 말은 제 입장에서는 이해도 잘 안 되고 어렵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이에 대해서 쉽게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학자금 상환제라는 제도란 대학생이 재학 중 학비 및 생활비를 정부 보증으로 은행으로부터 빌린 뒤 졸업 후 취직하면 빌린 돈을 갚는 제도를 말한다. 하면, 학자금 상환제 특징을 살펴보자.
하나, 은행대출 분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여기서는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구분하자. 담보대출은 담보가 있어야 대출이 되고, 신용대출은 담보 없이도 신용만으로 대출이 된다. 해서, 학자금상환제는 담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니 신용대출인 게다.
둘, 신용대출은 판검사, 공무원 등 신분과 수입이 확실히 보장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서부터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미소금융 대출까지 다양하다. 허나, 담보가 없으므로 신용대출이 담보대출보다 일반적으로 대출금리가 높다. 부담금이 높은 편이다.
셋, 학자금 상환제는 은행이 신용대출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이자율을 낮추는 대신 대출 상품 위험을 정부가 보증하는 것이다. 님은 연대 보증인 제도를 알 것이다. 정부가 지인을 대신하여 보증을 선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일 님이 학자금 상환제로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렸는데, 여러 이유로 돈을 갚지 못한다. 이때 책임은 님이 아니라 정부가 지게 되어 정부가 대신 은행에게 돈을 지불하는 게다.
넷, 만일 영원히 취업을 하지 않으면 어찌 되는가.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 취업한 이후에야 돈을 갚는 단서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다섯, 빨리 취직해서 이자가 붙기 전에 원금을 갚고 싶다. 헌데, 자신의 의지에 반해 군대를 간다. 이 기간 동안 무이자 혜택이 없나? 현 제도는 없다. 군대를 가는 남성에게 불합리하다. 정부 보증으로 현역 입대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하는 기간 동안에는 이자 면제 조건이라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여섯, 모든 대학생이 다 학자금 상환제 혜택을 받는가. 그렇지 않다. 일정 학력 수준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현재 대학생 취업률을 고려하여 위험을 최대한 회피하려는 정부와 은행의 조치인 게다. 현행 제도는 장학금 제도도 아닌데 고학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역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일곱, 결국 빚을 내는 것이고, 후일 원금과 이자를 모두 되갚는 것이다. 비록 당장의 목돈 마련을 해소시킬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따지고 보면 부담을 부모에게서 자기 자신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소 팔아 학비 마련한다 했다. 현재 상당수 부모들은 학자금을 낼 형편이 빠듯하다. 학자금 상환제를 고려할만한 가정은 어차피 학부모들이 빚을 내어 학자금을 마련한다. 고도성장기에는 뼈빠지게 일하면 부모들이 그 빚을 다 갚을 수 있었다. 허나, 외환위기 이후에는 뼈빠지게 일할 일자리도 별로 없고, 뼈빠지게 일해도 들어오는 액수도 적다. 해서, 부모들은 어차피 죽을 때까지 빚을 다 갚지 못한다. 다행히 대학에 갓 입학하는 님은 빚이 없다. 해서, 어차피 사회생활하면 빚을 질 것, 대학 입학서부터 빚을 지는 것이다. 신자유주의 사회를 학자금 상환제를 이용하지 않는 이들보다 조금 일찍 경험한다고 여기면 된다.
여덟, 학자금 상환제는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냉정하게 볼 때, 대학생들을 위한 제도로 보이지 않는다. 그보다는 대학교육 마피아들을 위한 제도로 보인다. 전두환 때에 졸업정원제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와 취지가 비슷한 것 같다. 대학이 돌아가야 한다. 대학에는 놀고먹는 대학교수가 많고, 역시 공기업 임직원, 판검사가 부럽지 않다는 철밥통 교직원들이 있다. 교육가라는 호칭에 걸맞지 않게 학원사업으로 장사하려는 사립대학 이사들도 부지기수다. 여러분이 대학을 가지 않으면 그들은 모두 굶어죽는다. 여러분이 대학을 갈 의사를 포기하면 강남 노량진 입시학원 억대강사들이 타고 다니는 외제차 팔아야 한다.
아홉, 학자금 상환제 말고 더 나은 대안은 없나. 있다. 인드라의 교육혁명 공약 12조를 참고하기 바란다. 무상교육이다. 초등학교서부터 대학까지 돈 한 푼 들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신자유주의 세상에서 있는 놈은 더 돈 벌고, 없는 놈은 노숙자 되는 꼬라지를 바꿔보자는 것이 근본 취지이다.
열, 결국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좀 더 나은 삶을 꿈꾸기 때문이다. 대학가지 않더라도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가겠는가. 그렇다. 한국 대학 진학률은 지나치다. 1970년대 초반까지는 10% 안팎이던 대학진학률이 졸업정원제 이전까지 25% 정도로 증가하다 85년도에는 36%로 치솟는다. 당대 고학력 일자리 마련을 위한 전두환 정권의 세심한 배려이다. 95년에는 51%였고, 2005년에는 82%, 오늘날에는 90%를 넘어섰다. 세계적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2위 수준이다. 이래서 오바마가 한국 교육을 칭찬한다고 할 수 있다. 허나, 자랑할 만한 일일까. 독일에서는 대학 진학률이 35%를 넘어가니 걱정이라고 했다. 이는 독일과 같은 나라에서는 대학을 가지 않아도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인간다운 삶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하겠다. 왜 한국은 죽기 살기로 대학을 가야하고, 또한 24시간 장사를 하고, 일을 해야 겨우 생활이 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해 인월리는 간명하게 답변한다. 국제유태자본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의 세계전략으로 한국은 일본 식민지가 되었고, 분단이 되었으며, 한국전쟁으로 참상을 겪었다. 이제 국제유태자본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산다. 대학생이라면 친일매국수구언론인 한겨레 따위에 현혹됨이 없이 인월리를 읽으며 세상을 직시해야 한다.
2. 아이티 지진 음모론: 차베스(박정희)가 죽고, 룰라(이명박)가 뜬다
2-1. 유태인들이 78 : 22를 선호하는 이유
국유본제대로알기:
인월리 읽으면서 보니까 유대인은 78:22의 비율을 좋아한다고 나와 있는데 어째서 유대인은 그런 비율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78:22에 관해서는 링크를 참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 ··· D4705502
"유태인들은 '78대 22'라는 비율(일반적으로 8대 2의 비율)이 우주를 지배하는 원리라고 생각했다. 이 비율의 예로 사람의 몸의 성분은 물 78%와 22%의 기타 유기물질로 구성돼 있으며, 사람의 성격도 유전적인 부분이 78%이며, 22%는 후천적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정사각형 안에 네변에 접하는 원을 그리면 원의 넓이는 전체 정사각형 넓이의 78%가 되고, 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22%가 된다. 상술에 뛰어난 유태인들은 78대 22라는 법칙에 맞춘다면 결코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믿었다. 예컨대 어떤 물건의 원가가 78원이라면 이윤을 22% 붙여 100원에 팔아야 장사가 잘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욕심을 부려 78원이 원가인 물건을 이를테면 300원으로 가격을 매기면 잘 팔리지 않아 망하고, 그와는 반대로 이윤을 너무 박하게 붙여 78원짜리 물건을 80원에 팔면 그만큼 손해라고 여겼다. 78대 22가 적당한 비율이다."
http://blog.naver.com/k83085?redirect= ··· 60951945
신자유주의 사회는 8 : 2 사회, 80%가 가난하고, 20%만이 잘 사는 사회, 상위 소득 20%가 전체 부의 80%를 가지는 사회이다.
2-2. 황제 제이 록펠러 시대에 브레진스키는 지는 해
낭만자객:
안녕하세요. 1) 혹시
http://www.youtube.com/watch?v=ooimbht ··· embedded
여기에 나온 비디오 보셨나요? 어떤 괴짜 청년이 브레진스키가 강연하는 곳에 와서, 쓰레기자식이라고 욕하면서 너 록펠러랑 재미봤냐 하는데요... 재밌게 봤습니다. 브레진스키는 또 강연하다 말고 "자리에 앉던가 입을 닥치던가."하고 말하는데요, 이런걸 보면 국유본이니 뭐니 해도 다 원초적인 아이들의 장난 같습니다. 인간의 욕심과 욕심이 부딪치며 더 많은 걸 차지하기 위한 게임. 단지 게임의 방향이 잘못 틀어졌을 뿐이라는 걸 느낄 뿐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는 그 괴짜 청년 정체가 궁금하다^^! 혹 제이 록펠러가 보낸 닌자 어쌔신이 아닐까~! 브레진스키는 한때 세계를 풍미한 천재적인 인물임이 분명하다. 빅터 로스차일드에게 헨리 키신저가 있었다면, 데이비드 록펠러에게는 브레진스키가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브레진스키는 '지는 해'이다. 부시 부자가 집권한 이후 브레진스키는 데이비드 록펠러의 측근에서도 네오콘에 밀려 멀어졌다. 해서, 그의 영향력은 기껏해야 바웬사 정도가 아닐까 싶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법. 제이 록펠러 시대에는 새로운 인물이 부상하기 마련이다. 하면, 헨리 키신저나 브레진스키에 비교할만한 제이 록펠러의 책사는 누구인가. 인드라는 빌 클린턴을 주목한다. 브레진스키가 삼각위원회를 운영하였듯 클린턴은 CGI를 움직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클린턴 자체로만 보면 별 것 없다. 허나, 별 것 없는 전임 대통령을 제이 록펠러가 뒷받침한다면 다 죽어가던 거시기도 지퍼를 뚫고 나와 껄덕대기 시작한다. 중국 고전 병법에 보면, 명예를 중히 여기는 장수와의 싸움에서는 성문 앞에서 욕지기를 권한다. 분에 못이긴 장수가 침착함을 잃을 때 그 허점을 노려 승리하는 수법인 게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2-3. 국유본은 구글 중국 철수로 무엇을 노리나?
전략가: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오늘 뉴스에 구글의 중국철수 가능성에 대한 내용에 미 국무부의 개입 이야기가 더 해서 나오고 있네요. 야후도 동조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하구요. 이 사건이 중국체제를 우회적으로 건드리며 인권문제와도 연관되어 지는 모습니다. 국유본의 중국 흔들기 맥락의 하나로 보이는데 인드라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무언가 동북아 지역에 향후 5년 뒤부터 10년 뒤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새로이 쓰고 있는 건 아닌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국유본 유니버설스튜디오가 한국기업과의 합작으로 경기도 화성에 테마파크를 만든다. 2014년에 일차 완공한다. 하나, 남한의 절반 인구가 수도권에 산다. 또한 송도 지구 인근이다.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송도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화성에서 휴식한다. 둘,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로 국유본의 국내 투자는 대중적 호응도를 높일 것이다. 그간 국유본의 국내 투자는 증시 투자나 외환은행 예에서 보듯 투기 자본으로서의 성격이 커서 한국인의 불신을 받아왔다. 만일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완성도 높은 테마파크를 실현해낸다면 장사도 하고, 명성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셋, 영화 '아바타'처럼 꿈의 나라를 현실화시켜 국유본의 한류천하 프로젝트를 진전시킨다.
국유본의 3S 정치는 알면서도 당하는 욕망의 정치다. 어릴 때부터 시작하여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망가와 하이틴 로맨스, 그리고 일본 포르노에 길들여진 욕망은 국유본의 동아시아 거점, 일본을 동경하게 만든다. 하여, 허리상학적으로 프랑스 철학이나 독일 철학을 읇조리면서 자신을 정당화하나 그럴수록 허리하학적으로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욕망체를 반복 각인시키고 있는 셈이다.
국유본의 3S 소프트파워 전략은 한류천하 프로젝트로 진화되었다.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은 한국 소녀시대와 아이리스와 한국축구에 빠진다. 중국인의 시각은 특급 한국의사의 성형 기술로 거듭난다. 이제 한국이 이상향이다. 한국인은 서구인과 다를 바 없으면서도 아시아적인 자주성을 잃지 않은 스펙을 보유했다. 하여,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은 한편으로 한국과 같은 조국을 열망하는 동시에 한국과 같지 않은 조국을 배신할 것이다. 다만, 그들은 모를 것이다, 한국, 한국인, 한국기업의 배후에는 국유본이 있다는 것을. 또한 모를 것이다. 인터넷에서 혐한을 주장하는 배후에도 역시 국유본이 있다는 것을.
구글 사태로 국유본이 얻는 이익은 무엇인가. 하나, 구글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두었다. 노이즈 마케팅이다. MS나 HP와 달리 검색엔진과 포털은 한국 네이버에서 보듯 각국 정서에 맞는 현지화 맞춤서비스가 관건이다. 허나, 빌더버그 회의에 매년 경영진을 보내는 구글이 지향하는 것은 세계화이다. 해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한다 하여 손실이 나는 부분이 얼마 되지 않는다. 대신 이로 인한 자유 언론 이미지로 다른 시장에서 보다 활약할 수 있게 된다. 둘, 중국 공산당은 타격을 받는다. 언론 탄압 국가라는 오명을 받게 된다. 해서, 미국 공화당 의원이 나서고, 미국 노예민주당 정부가 지지한다. 이는 이후 중국이 감내해야할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와 같은 사태에 대한 정치적 빌미를 제공할 것이다. 셋, 록펠러계 시진핑이 향후 중국에서 집권하게 된다. 시진핑은 집권하자마자 개혁정책을 내세울 것이다. 그중 하나가 국유본이 기획한 천안문 사태 사과와 언론 자유일 가능성이 크다. 상징적인 사건으로 구글이 중국에 재입성하게 된다. 중국 청년과 지식인들은 환호한다.
이미 중국에 침투한 국유본 스파이들은 구글 사태에 대해 삼류 양아치적 소문을 퍼트릴 것이다. 촛불을 들자느니, 바지 벗고 전철을 타서 구글 옹호하자느니, 백지 광고를 내자느니, 중국판 미네르바를 만들자느니, 한국으로 망명을 가고 싶다느니 등등등... 국유본은 말 잘 듣는 중국 감독을 택해 이들 정서를 한껏 고무시키는 영화를 만들게 하고 깐느 감독상을 줄 것이다. 허나, 후진타오-원자바오 역시 국유본 주류는 아닐지라도 경제적으로는 로스차일드계이면서도 데이비드 록펠러계. 이에 대해 적당히 호응하면서 민족문화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구글 사태를 보면서 당장이 아니라 오년 뒤 십년 뒤를 내다보는 안목이 전략적이다.
2-4. 국유본의 강점은 정보와 파생이다
평화:
ppp프로그램은 일종의 forfaiting 형식의 거래라고 상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잘 통용이 안 되는 거래형식인 것 같구요~~~~~ 감사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일종의 forfaiting 형식의 거래라고 할 수 있다고 본다. 님이 말씀한 포베이팅도 결국 위험회피가 주요 목적인 파생거래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 문제가 되었던 CDO, CDS 기법 모두 기본적으로 같다. 은행간 스왑거래도 마찬가지이다. 선물옵션거래하시는 분들의 합성매매도 원리는 같다.
이 거래가 가능한 것은 한 편에서는 낮은 수익이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다른 한 편에서는 고위험, 고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생성된 배경도 이와 같다. 예서, 나폴레옹 전쟁으로 큰 돈을 벌었던 로스차일드 일화에서 보듯 국유본은 정보와 파생이 강점이다. 로스차일드는 국채, 전쟁, 정보 세 가지 변수를 활용하여 돈을 벌고, 위기를 극복했다. 로스차일드 등 국유본은 19세기, 20세기 전쟁 등 위기의 시기마다 멕시코 국채, 남미 국채 등 위험도가 높은 국채 장사로 고수익을 거두었다. 해서, 근래에는 북한 국채도 거래되고 있다^^! 만일 한반도가 평화통일이 되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근거가 사라지면, 북한 국채의 가격은 어떻게 변할까^^!
세계 권력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국적인 차원이 아니라 국제적인 인맥을 형성해야 한다. 한 국가의 정치뿐만 아니라 세계 다수의 주요 국가를 장악해야 한다. 국제기구를 장악해야 한다.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일거에 자금난을 해소시킬 수 있는 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아편 수입처럼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세계 각지의 주요 금광산과 다이아몬드 광산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에너지, 곡물, 금융시장을 지배해야 한다.
예서, 국유본의 독특한 점은 정보에 있다. 교육과학, 학술종교, 언론문화를 장악하고 있다. 국유본의 토대는 자본이고, 그 자본을 보호하는 상부구조는 정치이나, 국유본의 역동적인 힘이 발휘되는 부문은 교육과학, 학술종교, 언론문화이다. 국유본은 인간의 욕망을 지배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국유본이 인월리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국유본과 싸워 이기고 싶은가?
정보전에서 승리하라.
2-5. 쿠바혁명의 주역은 국유본 언론 뉴욕타임즈이다
회장님:
1. 로스차일드에서 록펠러로 권력이 넘어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시기적으로 월남전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월남전과도 관련성이 있는지요?
2. 로스차일드 내에서 권력이 영국(에블린 로버트)에서 프랑스(다비드 남작) 로 넘어간 시기는 언제이고, 왜 프랑스로 권력이 넘어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3. 미국의 펜타곤은 현재 록펠러계에 의해 지배되고 있지 않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로스차일드계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지요?
4. 버뮤다삼각지란 국유본이 세금포탈을 하기 위해 지역을 설정하고, 항공기와 선박이 실종된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것인 것 같더군요, 버뮤다삼각지 내에 있는 영국령 섬들은 현재 어느 세력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것으로 보시는지요.
5. 쿠바가 공산화 된것은 빅터가 황제로 있던 시기였는데, 카스트로는 이후 록펠러로 배를 갈아탔는지요, 그리고 국유본은 왜 미국의 코밑에 공산국가인 쿠바가 들어서게 하였던 것인지요?
제가 아직 인드라님의 들을 다 읽지 못해 이미 쓰신 내용인데도 다 숙지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고, 시간이 있으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1. 월남전쟁은 한국전쟁처럼 빅터 로스차일드에 의해 오래 전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월남전이 중요한 사건이기는 하나, 국유본 내부 권력투쟁의 핵심적 사안은 아니다. 그보다는 카이사르에 대적했던 로마 원로원이라고나 할까. 국유본 귀족들의 불만이 가중된 데 기인한다. 국유본 귀족들 재정적 수입이 여의치 못했고, 이로 인해 국유본 귀족들이 새로운 수익 사업을 기대했다. 마치 1545년의 포도시 은광산처럼 말이다. 해서, 가상의 포도시가 등장했는데, 그것이 에너지, 곧 원유이다. 시간적으로는 금본위가 먼저 흔들렸지만, 본질적으로는 원유 폭등을 매개로 금본위를 무너뜨린 것이다. 하면, 국유본 귀족들이 왜 빅터 로스차일드를 외면하였을까. 빅터는 자신이 만든 유엔체제, 냉전체제, 금본위 브래튼우즈 체제를 고수하려고 했다. 해서, 국유본 귀족들이 빅터를 축출하고 데이비드 록펠러를 추대한 동인이 된다. 빅터 황제가 신하들에게 체제 고수를 위해 희생을 요구했으나, 신하들이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켜서 황제를 교체한 것이다.
2. 그 시기는 로스차일드은행이 다시 프랑스에서 영업이 시작된 시기이다. 또한 이 시기는 빅터 로스차일드와 데이비드 록펠러가 벌인 아마겟돈 전쟁이 빅터 로스차일드의 항복으로 끝난 1980년대 중반이다. 현상적으로는 대처정권 때의 영국 광산노조 파업이다. 이때 노조 배후가 빅터 로스차일드였고, 대처의 배후는 물론 데이비드 록펠러와 국유본 귀족그룹이었다. 이 전쟁에서 빅터 로스차일드가 패하고, 데이비드 록펠러에게 항복을 선언한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71270845
3. 미국 펜타곤이 록펠러계에 의해 지배받지 않는다고 한 글의 출처나 링크 글을 부탁드린다. 인드라가 파악하기에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 그간 미국 군산복합체에서 명성을 획득한 그룹은 모건 가문이다. 이 모건 가문은 로스차일드에 의해 키워진 가문이다. 당대 세계 국채시장에서 로스차일드가 지배적이었는데, 로스차일드 허락을 받지 않고 모건이 장사할 리가 없다. 모건가문이 큰 계기가 남북전쟁과 이후 골드러시 때였던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해서, 록펠러계가 아니라 로스차일드계로 보는 것이 타당했다. 허나, 1973년 국유본 권력교체가 일어나면서 모건 가문도 데이비드 록펠러에게 종속당하게 된다. 그 상징적인 예가 체이스맨해튼 록펠러은행과 모건은행의 합병이다. 겉은 그대로지만, 주인이 바뀐 것이다. 정리하면, 미 펜타곤은 록펠러 계열이 장악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방성은 미국 노예민주당 쪽 인사가 장악하고, 이들이 월남전을 진두지휘했다. 다만, 카터 전까지는 록펠러가 미국 공화당을 온전히 장악하지 못했던 시기다. 해서, 록펠러가 넬슨 록펠러를 파견하고, 닉슨 퇴진공작을 벌였던 것이다. 허나, 1980년대 이후는 상황이 달라진다. 노예민주당에 있던 국유본 세력이 레이건과 함께 공화당으로 가서 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공화당 주류가 되었다. 이후 뉴라이트가 전쟁 진두지휘를 맡게 된다. 그 상징적인 인물이 현 오바마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맡고 있는 로버트 게이츠이다. 그는 록펠러의 삼각위원회를 맡았던 브레진스키의 심복이었다. 1970~80년대 역사적인 사건에 많이 개입한 인물이다. CIA 출신의 이 인물이 지난 부시 정권에 이어 오바마 정부 때까지 장관을 하고 있다. 하여, 오늘날에는 공화당, 노예민주당 할 것 없이 모두 군산복합체의 지령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 가령 클린턴 시대에 활약한 이는 노예민주당 계열의 페리인데, 페리는 지난 90년대 북핵 사태의 진앙지이기도 할 만큼 군산복합체의 일원이다. 미국 군산복합체 심장부에서 교수로 있는 노암 촘스키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1950년대 교수가 되자마자 군 프로젝트를 맡는다? ㅋㅋㅋ
4. 버뮤다 삼각지뿐만 아니라 모나코나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은 모두 빅터 로스차일드 시대에 국유본 귀족들이 돈 세탁을 위해 마련한 지역이다. 금기시되었던 이들 지역이 근래 비판을 받고 있다. 국유본이 왜 국유본 스스로에 상처를 낼까?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하나, 제이 록펠러의 국유본 귀족 다스리기. 자신에 다소 반항하는 세력들을 문책하여 황제의 위엄을 과시하려는 것이다. 둘, 국유본은 주기적으로 중간층에 타격을 입힌다. 해서, 최상층에 대해 감히 도전하려는 의사를 포기하게 만든다. 가령 이번 금융위기로 골드만삭스, 모건 외에는 그냥 다 무너졌다. 어느 정도 키워주되, 때가 되면 카자르 왕국 식 목조르기를 하는 것이다. 버뮤다삼각지의 실종사건이 국유본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가설을 삼을 수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인드라는 유보하고 싶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5. 쿠바혁명은 빅터 로스차일드의 윤허 하에 데이비드 록펠러가 개입한 사건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시기 빅터는 자신의 냉전체제를 강화시켜야했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 시민에게 소련의 위협을 진주만처럼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해서, 찾은 재료가 쿠바였다. 보면 알겠지만, 현 쿠바 위치는 한반도에서의 연평도 정도가 된다. 예서, 무력충돌이 일어나면 긴장상태가 강화되기 마련이다. 이런 것을 노린 것이다. 이것이 빅터의 큰 틀에서의 기획이다. 인월리는 서해교전 역시 국유본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
하면, 중미 카리브해 영업 담당으로 은행 업무를 시작한 데이비드 록펠러의 기획은 무엇인가. 당시 노예민주당 핵심 지지기반이 버지니아주가 주축인 남부 농장주들이었다. 물론 이들은 레이건 뉴라이트 등장으로 공화당 지지로 바뀐다. 하면, 남부 농장주들 이해관계는 무엇인가. 쿠바 담배농업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미국 담배농업에 대한 대책이었다. 하여, 쿠바혁명이 일어나서 쿠바담배의 미국 판로가 막히자 남부 농장주들은 환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이 와중에 유태인 다비도프는 쿠바담배로 떼돈을 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2340293
쿠바혁명의 주역으로 카스트로와 체게바라가 등장한다. 예서, 카스트로를 아르헨티나계 유대인 체게바라가 감시하는 구도라고 보면 될 것이다. 쿠바혁명은 국유본 언론 뉴욕타임즈가 아니면 절대로 일어날 수가 없었던 사건이다. 99% 국유본이 도와줘서 쿠바혁명이 일어났다. 카스트로가 쿠바혁명 과정에서 한 일이라고는 뉴욕타임즈와 인터뷰한 것이 유일하다. 인월리는 체 게바라가 볼리비아로 간 것은 데이비드 록펠러의 지시 때문인 것으로 현재 추정하고 있다. 이미 쓴 내용도 많이 있다. 허나, 늘 정보는 추가로 새롭게 들어오고 있고, 그때마다 추론은 새롭게 재구성된다. 해서, 귀중한 질문들을 주시면 인드라가 매우 기쁘게 답변을 드린다^^! 질문 잘 하시는 분들이 좋다.
2-6. 인수합병 시장은 국유본의 손바닥 안에 있다
ws12977:
동양이 한일합섬 인수했다가 꽤 욕본 걸로 아는데 국유본 허락 없이 인수합병에 뛰어들어서 혼난 것 같네요. 인수방식을 보면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누구는 무사통과 누구는 검찰에 죽도록 혼나는... STX그룹은 국유본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건지... 무섭게 성장하더군요. 그러다 금호처럼 되는 건가요? 어릴 때 봤던 신밧드의 모험이란 만화가 생각납니다. 포로들에게 진수성찬을 매일 대접하고 잘 보살펴주다가 포로들이 포동포동 살찌자 제물로 바치던 족속들.. 박회장 강회장은 바지사장역할을 충실히 했으니 그룹이 망해도 국유본에서 한자리 내주겠군요. 소중한 내용의 글 언제나 고맙게 생각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렇다. 인수합병에는 '보이지 않는' 규칙이 있다고 할 수 있다. STX그룹에 대한 님의 우려에 십분 공감한다. 조심해야 한다. 현재까지 인드라 예상으로 박삼구 등은 목조르기 이후에도 잘 살 것으로 보인다. 허나, 인드라가 언급했으니 약간 더 박삼구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인월리는 국유본에게 제안한 바 있다. 대우건설에 신경을 쓰지 말고 산업은행이 골드만삭스 인수하게 해서 중국을 평정하라고 말이다^^!
록펠러의 엑슨모빌이 대우건설에게 공사를 맡겼다. 엑슨모빌이 발주한 공사는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레스비에서 북서쪽으로 20km 떨어진 해안에 연간 생산량 630만톤 규모의 LNG 생산시설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며 공사금액은 2억4000만달러(약 2700억원)이다.
엑슨모빌은 외형적으로 록펠러계 지분이 미미하다. 엑슨 모빌은 록펠러가 지난 1870년 설립한 스탠더드 오일의 후신으로 록펠러 가문은 독점 논란이 거세던 지난 1911년 이후 엑슨의 이사회에 간여하지 않았다. 하면, 엑슨모빌의 최대 주주는 누구일까. 지난 인월리에서 소개한 바 있는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이다. 엑슨모빌의 최대주주는 4.06%를 소유하고 있다. 예서, 엑슨모빌처럼 국제적인 기업들 특징을 알아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국제기업의 특징은 그 대주주가 십중팔구 금융회사들이다. 하면, 금융회사들은 어떨까. 체이스맨해튼은행(JP Morgan Chase & Co)의 최대 주주는 역시 5 %를 소유한 바클레이즈이다. 시티그룹 역시 최대 주주는 4.53 % 소유한 바클레이즈이다. 하면, 바클레이즈가 국유본의 실질 주역이고, 세계를 지배하는 것일까^^!
로열더치쉘이나 엑슨모빌과 같은 기업의 특징은 각국에서의 독점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국가를 초월하여 능수능란한 교차출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서, 지난 인월리에도 언급한 바 있듯 현상적으로는 정반대가 될 수 있다. 이민주의 영국계 석유회사 인수, 중국 국부펀드와 중국은행의 유럽 기업 인수, 노무라 증권의 리먼 지분 인수가 예다. 왜 이렇게 하나. 그 내부 지분 구조를 매우 복잡하게 하여 누구도 알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말하자면, 돈세탁과 같은 방법이다. 돈세탁이 돈의 출처를 모르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교차출자는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알 수 없게 하는 것이 목표인 게다. 동시에 국유본이 기업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국유본의 힘인 게다.
의심이 가긴 하지만, 아직은...?
골드만삭스의 실질적인 주인이자 미국 노예민주당 상원의원인 제이 록펠러의 미국 의회가 기업 지배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최고경영자(CEO)의 이사회의장 겸직을 금지하는 법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빌미로 한 금융개혁법안이다. 노예민주당 상원의원인 척 슈머와 노예민주당 하원의원인 개리 피터스가 기관투자가와 연기금의 지지를 받아 제출한 법안이다. 주주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가 기업 이사회 의장직과 CEO직을 엄밀히 분리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인월리는 이미 논평을 한 바 있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주주의 이사회 지명권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고 나온다. 발의자가 뉴욕주 상원의원이면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고. 주주 권한 강화는 신자유주의가 추진하는 방향 중 하나이다. 신자유주의는 기업에 대해 주주의 지위를 경영자나 노동자의 지위보다 더 우위에 두려고 한다. 해서, 겸직을 금지시키게 되면 CEO의 이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같은 이유로 이사회 회장은 오직 주주 이익만을 생각하게 된다. 주지하다시피 주주 이익만을 생각하게 되면 회사의 장기 발전보다 당장의 이익만을 고려하게 된다. 노동자에 대한 수시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경영자가 기업의 장기적인 비전 제시보다 오직 주주 눈치만 보게끔 만들게 된다. 가령 근래 인터넷에 떠도는 이건희 BBK 자료를 보면, 프로젝트에 수천 억 손실이 와도 괜찮다는 발상이 있는데, 이런 발상이 원천봉쇄가 된다. 기업인의 창조적 열정을 죽이는 효과를 준다. 신자유주의가 기업가의 혁신적 사고를 저해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유본이 이를 추진하는 배경이 무엇인가. 그만큼 국유본은 각 기업과 기업인들을 통제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72872654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례는 무엇인가. 엑슨모빌이다. 엑슨모빌은 2008년에 주주총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와 회장직을 분리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토록 하는 등 내용의 일부 주주들의 제안을 부결시켰다. 엑슨사 지분의 60%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은 이날 표결에서 현재 렉스 틸러슨(56)이 겸임하고 있는 CEO와 회장직 분리 요구에 반대했다. 찬성은 약 39.5%로 지난 해 표결 당시의 40%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석유왕인 존 D. 록펠러의 증손녀 네바 굿윈 록펠러 등 후손들은 엑슨 모빌의 주총을 앞두고 회장-CEO직 분리 등 4건의 주주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바 있다. 록펠러 후손들은 심지어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라, 지구온난화를 위해 힘쓰라는 데모를 하기까지 했다.
예까지 보면, 엑슨 모빌과 록펠러 가문과는 아무 연관도 없어보인다. 허나, 이것이 바로 국유본이다. 빅터 로스차일드는 전후 쏟아질 비난에 대비하기 위해 로스차일드 가문이 마치 망한 것처럼 꾸몄다. 이후 1960년대에 가서야 남아공 우라늄 광산 발견으로 재기에 성공했다고 말을 만든 것이다. 그처럼 록펠러도 마찬가지이다. 자신들이 실질적인 주인이면서 평사원인양 하는 것이다. 데이비드 록펠러의 삼각위원회만 봐도 된다. 국제 석유업계의 이해를 위해 결성된 삼각위원회를 록펠러가 만들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국유본의 사업가적 조직적 마인드는 이처럼 놀랍고, 화려한 면이 있다.
2-7. 현 시기는 국유본 전국시대 3기, 국가독점자본주의, 후기 신자유주의 시대이다
인드라가 앞으로 도래할 시대는 '후기 신자유주의 시대'임을 강조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제이 록펠러가 지분을 확대하려고 하는 것이다. 1970년대 빅터 로스차일드에 대한 데이비드 록펠러의 쿠데타 이후 황제가 된 데이비드 록펠러는 정치적 영역에서는 절대적인 지위를 누리게 된다. 반면 경제적인 영역에서는 국유본 귀족들에 대한 지분을 보장했던 것이다. 고려 왕건이 호족들과의 혼인동맹을 했던 것과 유사한 셈이다.
오늘날 존 콜먼과 같은 이들은 영국 여왕을 국유본 황제로 본다. 허나, 인월리 입장은 다르다. 오늘날 황제는 제이 록펠러이며, 나머지 국유본 세력이 로마 원로원처럼 300인 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하면, 영국 여왕의 지위는 무엇인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주나라 왕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300인위원회 이전까지는 동인도회사 이사회가 중심이었다. 여기에 영국 왕의 권위를 어느 정도 존중하며 지분을 인정하던 이원적 권력구조였다. 그러다가 19세기 중후반 아편전쟁을 계기로 시작된 제국주의 시대에 접어든다. 동인도회사가 해체되고, 그 자리를 300인 위원회가 대신한다. 19세기 중반부터 유태인의 공직 진출이 가능해졌다. 영국 여왕의 지위가 급격히 낮아진다. 경제사적으로 금융자본이 산업자본을 비롯한 전 경제 부문을 독식하는 독점자본주의 시대였다. 정치적으로는 춘추시대에서 전국시대로 가는 셈이다. 이후, 빅터 로스차일드 시대에 이르러서는 경제사적으로는 금융자본이 경제 부문뿐만 아니라 국가권력도 지배하는 국가독점자본주의 시대가 열린다. 정치적으로 영국 여왕과의 이원적 권력구조 대신 사실상 영국 여왕을 안면몰수를 하는 전국시대가 시작하는 것이다.
이러한 실례가 빌더버그 회의이다. 프랑스혁명 당시 네덜란드 왕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를 영국 동인도회사에 넘기는 대신 지분을 챙겼다. 헌데, 이때 계약 주체는 그 숨은 주역이 동인도회사 이사회라고 해도 형식적 주체는 네덜란드 왕 대 영국 왕이었다. 허나, 이차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빌더버그 회의가 만들어졌는데, 만든 이가 네덜란드 베른하르트 왕자와 영국 여왕이 아니라 네덜란드 베른하르트 왕자와 빅터 로스차일드였다. 금융자본가가 과거 국가 수반이 해야 할 일에 전면 나선 것이다. 이를 상징하는 회사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원유를 제공한 로열더치셀이다. 예서, 지나가는 상상으로 만일 로열더치셀이 일본군에 원유공급을 중단했다면^^? 뉴욕 은행가들이 나찌 독일에 무지막지한 자본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인드라는 300인위원회 - 빌더버그 - 삼각위원회 - CGI 등을 고려 무신정권의 권력구조와 비교하는 것이다. 당대 무신정권이 권력을 잡으면 각각 권력기관을 구성했듯이 국유본도 세력재편을 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해서, 상기한 조직은 새 황제가 기존 국유본 귀족가문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하여, 명칭이 바뀌었고, 사람도 다소 교체가 되었지만, 기본 명맥은 이어져오는 것이라고 본다.
다만,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방편에서 고려 무신정권의 권력구조를 예로 설명하였을 뿐, 실제로 국유본이 고려 무신정권 조직을 참고로 만든 것이 아니다. 인드라는 국유본 조직 형태가 로마제국 정치제도를 원형으로 삼았다고 보고 있다. 국유본은 역사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을 중심으로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영국 유태인 - 라인란트 유태인 - 네덜란드 유태인 - 궁정 유태인 - 세파르딤 유태인 - 그라나다왕국 유태인 - 카르타고 유태인으로 이어진다. 예서, 한니발의 코끼리 원정으로 유명한 포에니 전쟁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 왜 유대인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는 한니발과 크롬웰을 영웅으로 생각했던 것일까. 크롬웰이야 청교도혁명 직후 유태인 이주를 허용했다는 업적이 있지만 한니발은? 예서, 카르타고 멸망 이후 대거 유대교로 개종한 카르타고인을 고려할 수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상업 민족은 카르타고인이었다. 유태인들은 무역의 무자도 모르는 목축이나 하는 자들이었다. 국유본의 특징은 무엇인가. 자신들을 패배시킨 데에 대해서는 그들 후예보다 더 철저하게 연구한다는 것이다. 일본 군국주의 수뇌부들이 모두 과거 임진왜란 때 자신들을 처절하게 침몰시켰던 이순신 장군을 한국인보다 더 존경하며 연구했던 것처럼. 물론 일본 군국주의 수뇌부들도 다 국유본을 모방한 데 지나지 않는다. 하여, 인드라는 국유본이 전반적으로 카르타고 유태인이 바라보는 로마제국 체제를 원형으로 하되, 정치적인 면에서는 독특한 역사를 지닌 또 다른 유태인 분파인 카자르인식 정치를 가미했다고 보고 있다.
하여, 로마제국이다. 로마제국은 공화정 카이사르까지 번영을 누렸다. 허나, 로마제국이 쇠락하기 시작한 것은 아우구스투스, 혹은 옥타비아누스 시대부터이다. 공화정에서 일인지배국가로 이행한 로마제국은 당장 화려한 불꽃을 피우지만, 내면적으로는 썩어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옥타비아누스는 그의 어머니가 카이사르의 질녀로 아버지가 죽은 후 카이사르의 보호를 받고, 차기 황제로 지명을 받았다. 허나, 이 당시 당대 의회인 로마 원로원을 장악한 실력자들은 옥타비아누스를 과소평가하여 그를 제거하려 했음에도, 옥타비아누스는 적들의 환심을 사는 여우 전략으로 최초의 황제가 된 것이다. 카이사르는 '진정한 남자'였기에 끝내 황제가 되지 못했다. 허나, 옥타비아누스는 남자를 거세하여 환관이 된 대가로 황제가 되었다. 환관은 문명적이고, 세련되었다. 반면에 진취적이지 않고, 야성적이지 않다.
오늘날 제이 록펠러는 옥타비아누스 전략을 취하고 있다. 오바마의 금융개혁 논란도 제이 록펠러의 지시를 받은 여우 짓인 게 틀림없다. 인드라는 제이 록펠러 대에 이르러 국제유태자본의 종말이 이루어질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로마제국이 옥타비아누스 이후로 오래도록 권세를 유지했던 것처럼 당분간 록펠러의 시대는 지속될 것이다. 허나, 영원한 것은 없다. 인드라는 길어봐야 22세기 초반까지를 록펠러의 시대로 본다. 그 이후에는 진정한 혁명적인 상황이 닥칠 것이다.
"첫 번째는 17세기 초반 주식시장이 개설된 이래 19세기 공황이 발생하기 전까지의 약 이백년 동안의 시기다. 나는 이 시기를 국제유태자본의 태동기라고 본다. 두 번째는 19세기 공황 발생 이후 1970년대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까지이다. 이 시기를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성립기라고 본다. 세 번째는 1970년대 이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 시기를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전성기라고 본다.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전성기인 세 번째 국면이 금세기말까지 가리라 보고 있다. 그래봐야 이전 시기보다 더 단축된 약 백여 년간의 기간일 뿐이다. 국제유태자본 봄이 이백여 년이라면, 국제유태자본의 여름은 백오십여 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 가을은 기껏해야 백여 년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의 겨울은 더욱 짧을 것이다. 하여, 나는 다른 좌파에 비해 자본주의가 더 오랫동안 작동할 것으로 보는 편이다. 동시에 국제유태자본이 현 자본주의 체제를 고수할 이유도 없다는 점에서 세 번째 국면이 통과하게 되면 다른 시스템이 등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의 쇠퇴기이자 네 번째 국면은 21세기말, 22세기 초반에 등장하며, 그 기간은 다른 기간보다 매우 짧은 오십여 년에 그칠 공산이 크며, 이 시기는 천지개벽하는 다음 세상을 준비하는 준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이때의 시스템은 오늘날 자본주의 체제라고 부르는 것과 매우 양상이 다른 체제일 것이며, 아마도 상시적 전시체제일 가능성이 짙다. 전 세계적으로 인적, 물자 교류가 극도로 통제되고, 배급제로 식량 배급이 이루어지며, 곳곳에서 전쟁이 지속되는 세계가 아닐까 싶다. 조지 오웰의 1984년 세계가 22세기 초반을 보여주는 가장 근사한 묘사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는 국제유태자본이 자신의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일 수도 있다. "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009335
인드라는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한 길이 무엇인가라고 여러분에게 반문하고 있다. 로마제국처럼 국유본은 쇠락하고 있다. 이때 한반도의 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케리 상원의원과 슈머 상원의원은 백악관과 민주당 상원지도부에게 자신들의 법안을 헬스케어와 금융개혁법안에 이은 세번째 개혁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지지세력을 결집시키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특히 척 슈머 상원의원은 최근 이민 커뮤니티에게 백악관과 민주당 상원지도부로 부터 이민개혁법안을 4월에 통과시키기로 지지한다는 약속을 받아 냈음을 전하면서 입법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고 폴리티코 는 보도했다. 이에 맞서 존 케리 상원의원도 기후변화 대처법안이 올봄, 늦어도 6월에는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http://www.radiokorea.com/main/news/ne ··· %3D27969
그 어떤 법안이 통과되든, 국유본의 각본 속에 있다. 이 각본 속에서 한반도가 살아가야 할 길을 진정으로 고민하라. 엘리트적인 안온함에서 떨쳐나라. 혁명가적인 모험심을 발휘하라. 세계는 목숨을 걸고 세상에 도전하는 이들이 움직인다.
2-8. 인드라의 울트라슈퍼버블론은 아직 유효한가?
붐붐:
인드라님 감사합니다. 경제 전망 분야에서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인드라님 예상으로는 2010년 하반기부터 울트라슈퍼버블 작업이 본격 진행되고, 2011년 이후부터는 역사상 가장 버블이 끼는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해부터 외인들이 5일 연속 순매수 1조 천억 이상 순매수하는 것으로 봐서 국유본이 슈퍼버블을 일으키려 한다면, 이머징마켓의 최우등국 한국이 슈퍼버블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할 것 같은데, 2010년 경제 전망은 하반기 짧은 더블딥을 예상하셔서 그동안의 슈퍼버블론과 약간은 배치되는 것 같은데요. 국유본이 시나리오를 수정하거나 흐름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을 포착하신 건가요? 지난해 12월 코펜하겐은 중국의 반발로 교통의정서를 대체할 만한 합의를 내놓지 못하였습니다. 기후회의는 울트라슈퍼버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유본의 핵심사업으로 알고 있는데, 코펜하겐의 절반의 성공이 향후 슈퍼버블을 연기시키는 효과를 예측하게 합니다. 슈퍼버블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Story'를 전제해야 하고, 따라서 향후 슈퍼버블과 관련해서도 탄소세관련 산업이나 배출권거래, 관련 파생상품의 활성화가 탄력을 잃게 되어 금년말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합의가 가시화될 때까지 강한 상승은 어렵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근래 2010년 경제 전망에 관한 메릴린치의 1월 중 주간동향 보고서를 세 번 읽었다. 대체로 괜찮다. 인드라 경제 전망과 더불어 읽으면 좋을 것같다. 인드라가 메릴린치 보고서에 대해서 요점을 잡는다면 다음과 같다.
1. 한국경제에 대한 지나친 낙관에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국유본의 전략적인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인드라는 파악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난 시기 한국경제에 대한 과도한 비관에도 인드라가 경계했듯이 이번에는 과한 낙관에 주의를 해야 할 때라는 점이다. 이에 대한 전략적인 태도가 요청이 된다.
2. 국유본이 미국 경제를 조절할 수단은 많다. 가령 한국이라면 외환위기 때의 고금리를 고통스럽게 받아들여야 했지만, 미국은 정반대의 조치를 취했다. 이미 엔론 사태로 아시아 외환위기가 아시아 정실주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국유본의 기획에 불과했음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로 정체가 확연히 밝혀졌다. 해서, 국유본 연준은 필요하면 양적완화정책을 재도입할 것이며, 과하게 경기가 살아나면 빠르게 양적완화조치를 철회할 것이다.
3. 유럽 경제 현황에 대해 우호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흥미로웠다. 한국경제에 대해 이만큼 생각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4. 일본 경제 현황에 대한 리포트가 생략이 된 점은 아쉽다.
5. 남미경제 리포트에 대해서는 미진한 감이 있었다.
인드라는 아직 수정하지 않았다. 인드라가 두 가지를 동시에 말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울트라슈퍼버블로 갈 것이다, 라는 주장과 함께 한국경제가 2010년 하반기, 2012년에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재고순환지수 지표상으로 이 시기 경기가 약간 둔화되는 국면이어서 이 시기를 이용하여 국유본이 한국경제를 흔들 가능성을 본 것이다. 허나, 사정이 이렇다 하더라도 대세상승에는 지장이 없다고 본다. 다시 말해, 2010년 하반기, 2012년에 설령 위기가 온다 하더라도 미미할 것이며, 2012년 이후 본격적인 울트라슈퍼버블로 가기 위한 조정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하고, 인드라가 한국경제 더블딥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전략적인 측면이 강하다.
근래 세계 투자동향은 주식과 원자재펀드에 몰려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세계 투자자들이 그중 이머징마켓의 선두두자이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날(MSCI) 선진국지수에 오는 6월 편입될 예정인 한국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고수익, 안전빵 투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수익은 고수익대로 누리면서 원화 강세라는 환율 혜택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연말이면 미국 금리 인상과 함께 달러 강세가 예상되니 일부 헤지펀드 등 단기투기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주가 공백을 만들 우려가 있으므로 연말 주가는 일시적으로 약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대조적인 상황이 일본이다. 일본은 하반기로 갈수록 엔화 약세가 예상되므로 하반기부터 일본 경제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더라도 환율 효과 덕에 투자하기에 적절치 않은 상황이다. 해서, 시기가 문제일 뿐, 이들 자금은 국유본의 의도대로 한국 경제와 무관하게 금리와 환율 차이에 의해 움직일 것이다. 해서, 이들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다.
둘째, 미국, 유럽 본국 자금 관리하느라 포트폴리오 비중을 축소시켰다가 원상복구를 하는 측면이 있다. 전자가 헤지펀드 등 단기자금이라면 이 자금은 중장기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 달러강세, 금리인상해도 빠져나갈 자금이 아니라는 것이다.
셋째, 국유본은 국제 금융시장이라는 큰 틀에서 한국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해서, 국유본의 의도를 나무만 보고서 판단하기보다 숲을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령 선물 대량 매수와 함께 옵션 풋매수나 콜매도를 걸어놓았다면 헤지 성격이 짙다. 헌데, 옵션 풋매수만 보는 이들은 외인이 주가 하락을 시도하고 있다, 풋매집하고 있다 이렇게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전 글에서 선물 일일거래량이 현물의 그것보다 7배 많음을 언급한 바 있다. 선물 전략으로 현물이 움직인다고도 했다. 그처럼 한국 현물/파생시장 자체가 동아시아 시장 전체로 보았을 때, 헤지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게다. 물론 동아시아 시장 역시 세계 시장에 대해 마찬가지일 수 있다. 정리하면, 한국 주가 상승, 또는 주가 하락은 한국 경제 자체의 요인보다는 한국 경제가 한국 경제 외부의 국제 경제와 맺는 관계 속에서 움직인다 할 수 있다. 이것이 외환위기 이후 줄곧 기초체력이 좋다고 평가받았던 한국 경제와 원화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곤두박질친 것에 대한 가장 적절한 설명이라고 본다.
가령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화 약세 현상을 상식적인 선에서 비교적 잘 설명한 2010년 한국투자증권의 경제 분석을 보자.
"미국의 금융 불안이 심화되는 동안 통화 가치가 폭락한 나라는 세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금융 위기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면서 경기가 위축된 경우다. 호주,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인도네시아, 노르웨이 등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는 주택 시장 약세 등 미국과 유사한 금융 불안에 시달린 나라들로서 뉴질랜드, 영국 등을 들 수 있다. 세 번째는 스웨덴처럼 동유럽 지역에 지나치게 많이 투자해 자산이 부실화된 경우다.
한국은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 오히려 수혜를 입는 나라이며, 주택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금융 불안이 발생한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의 금융 자산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은 사례도 많지 않았다. 그런데도 아래 그림에서 보듯 한국 원화는 미국의 금융 위기 발생을 전후로 세계 주요 통화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앞서 통화가치가 폭락한 나라들을 세 가지 부류로 구분했지만, 다시 한 가지로 정의한다면 거품붕괴라 할 수 있다. 호주,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노르웨이 등은 원자재 가격 거품 붕괴가, 뉴질랜드와 영국은 주택 시장 거품 붕괴가, 스웨덴은 이머징 시장의 거품 붕괴가 그 원인이다. 한국도 거품 붕괴라는 측면에서 보면 어느 정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즉, 한국에서 붕괴된 거품은 선박이다.
2005년 중 한국 조선업체들의 연간 해외 수주는 274억 달러였다. 그러던 것이 2006년에는 389억 달러, 2007년에는 700억 달러로 급증했다. 2008년 들어서도 해외 선박 수주는 1분기 123억 달러, 2분기 138억 달러, 3분기 170억 달러를 기록해 선박 수주 호조가 이어졌다. 그러나 금융 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2008년 4분기에는 수주 실적이 16억 달러로 줄고, 2009년 1분기에는 7억 달러로 급감했다. 이처럼 한국에서 붕괴된 거품은 선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원화의 폭락을 설명할 수 없다. 조선 수주가 급감한다고 하더라도 건조 기간이 긴 선박의 특성상 기존에 수주한 물량만으로도 일감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역설적이지만 원화 폭락은 선박 수주 물량이 감소해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2007년과 2008년에 선박 수주 실적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은행은 조선사의 통화 선도 계약으로 동일한 규모의 매입 계약이 생겼다. 은행 역시 이에 따른 환율 변동 위험을 회피할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은행은 미래에 달러가 들어올 시점에 맞춰 달러가 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달러를 차입한 후 상환시점을 통화 선도 매입 시점과 일치시켜 두면 된다. 즉, 조선사로부터 받는 달러를 외환시장을 통한 환전 과정 없이 해외 채권 은행에 인도하면 은행은 환율 변동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은행은 조선사로부터 통화 선도 매입 계약을 체결한다. 그 다음 단계에서 은행은 해외로부터 달러화를 차입한 후 외환 시장에서 매도해 원화로 보유한다. 미래 선도 계약 청산 시점이 도래하면 은행은 이미 달러를 팔아 갖고 있던 원화를 조선사에 주고 조선사로부터 달러를 받아
해외 채권 은행에 상환하면 환율 변동 위험 없이 이 거래를 끝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2007년 초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발생한 다음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가산금리가 상승하는 등 국제 금융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생겼으나, 조선사들의 수주는 2008년 3분기까지 폭발적인 수준을 기록하고 있었다. 따라서 조선사들의 통화 선도 매도는 폭증했으나, 은행들은 해외에서 달러 차입이 어려워지면서 단기 통화 스왑 계약을 통한 달러 조달이 크게 늘었다. 즉,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 때문에 통화 선도 계약의 만기에 비해 그에 대응하는 통화 스왑(CRS) 만기가 훨씬 짧아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은행은 체결하고 있는 통화 선도 매입 계약의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애기 위해서는 통화 선도 계약의 만기가 될 때까지 외국 은행과 체결한 통화 스왑 계약의 만기를 계속 연장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미국의 금융 위기 발생은 통화 스왑으로 조달한 달러 자금의 만기 연장을 어렵게 만들어 버렸다. 은행들은 만기 연장에 응해주지 않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돌려줄 달러를 찾느라 외환 시장에서 달러 수요가 폭증하면서 원화가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던 것이다."
http://blog.naver.com/bebest79/140096385530
이에 대해 인월리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
하나, 한국 조선업은 어떻게 시작하였는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허나, 한국 조선업이 시작되었다. 이스라엘 중도좌파 마파이당 정권이 세계 최초로 박정희 정권을 승인하듯 이차대전 당시 연합군에 헌신적이었고 그 덕분에 한국전쟁 당시 대박을 맞았던 유태인 선박왕 오나시스의 선박 주문으로부터 한국 조선업이 출발했다. 오늘날 한국 조선업의 선두두자 격인 현대중공업 대표는 삼각위원회 회원이자 알파파클럽 회원인 정몽준 한나라당 당 대표이다. 하면, 국유본이 선박 주문 물량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 일일까.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하면 그만이다. 허나, 국유본이 아닌 일반인도 지난 십년간 세계 주가 흐름, 리보금리 추이, 재고순환지수 흐름, 경기선행지수, BDI지수 추이 등 기초적인 지표 몇 가지만 확인하더라도 알 수 있는 것을 몰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물론 구체적인 시점이야 일반인은 물론 전문적인 금융인도 모를 것이다. 알면 떼돈을 벌겠다. 극소수 국유본 핵심만 아는 정도이겠다. 예서, 확인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국유본이 한국 환율을 장난치고 싶으면 장난친 뒤 그럴듯한 핑계를 한국 조선업에 두면 된다는 게다.
둘, 선박 수주 물량이 폭주해도 한국은행이 달러만 쉽게 구할 수 있었다면 문제가 없었다. 허나, 미국 중심부에서의 글로벌 금융 위기는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 약세가 아닌 달러 강세를 가져왔다. 한마디로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연일 달러 폭탄을 시장에 쏟아 부었는데,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정작 달러를 구경할 수가 없었던 게다. 해서, 달러를 구하지 못한 국가들이 연이어 국가 부도 위기에 내몰렸던 게다. 예서, 의문을 가져야 한다. 왜 한국은행들은 달러를 쉽게 구할 수 없었을까^^! 다시 말해, 왜 신뢰를 받지 못했는가. 왜 환율이 치솟은 연후에야, 위기에 내몰릴 대로 몰린 다음에야 미국과의 통화스왑 협정이 맺어졌는가. 금융은 신용이다. 해서, 1907년 모건은 로스차일드의 지시에 따라 미국 금융시장에 소문을 퍼뜨렸고, 소문은 일파만파가 되어 공황으로 이어졌다. 이후 모건은 병 주고 약을 주어 연방준비은행 탄생의 주역이 되었다. 한국은 통화스왑 직전까지 돈을 빌릴 수 없었다. 이때 제이 록펠러의 골드만삭스 출신 루빈이 백마 탄 왕자처럼 등장한다. 통화스왑 액수 자체는 별 것 없다. 허나, 통화스왑을 맺었다는 뉴스 하나로 한국은 거지에서 왕자로 변모했다. 통화스왑이라는 구두를 신고 신데렐라가 된 셈이다. 인월리는 국유본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의도적으로 발생시켰다고 보고 있다.
셋, 한국시중은행과 해외은행, 또는 외환투자자들 사이의 환율은 누가 결정하는가. 역외환율시장(NDF)에서 결정된다. 역외환율시장에서 거래되는 비중이 적더라도 원화 관련 외환투자자들이 NDF 환율을 주요 지표로 삼는 한, 역외환율시장이 한국 외환시장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하면, 그림이 그려진다. 한국 원화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인이 필요하다. 조선업 수주물량, 한국 신용도를 좌우할 한국, 미국 정부와 국제금융기관, 마지막으로 역외환율시장을 조율할 투기자금, 혹은 헤지펀드. 이들이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면 한국 원화를 움직이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가 될 것이다.
해서, 인월리는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NDF 대신 FX마진거래 시장으로 양성화시키자는 것이다. 비유하면, 상장회사를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옮기자는 것이다. 아무래도 역외시장은 선수들만 거래하니까. 공개시장으로 옮긴다면,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고, 그만큼 작전하기에는 많은 비용이 요구되고, 큰손만이 작전을 짜서 조막손이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으므로 한국 원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는 게 인월리 주장이다.
<한국 증시 1월 주가는 급등, 급락이 없을 것으로 본다. 설사 세계증시가 폭등해도 한국은 현재 6조원에 달하는 1월 국채를 소화시켜야 한다. 이러자면, 주가가 지지부진한 것이 좋겠다.> 이렇게 인드라가 답글을 달았더니 국유본이 1600 언저리까지 코스피를 움직였다. 인월리는 2월 주가 역시 지지부진할 것으로 본다. 다우지수 일만 붕괴, 코스피 1600 붕괴... 이렇게 가야 국유본이 의도한 시나리오가 될 듯싶다. 다만, 끝없는 하락이기 보다는 제한적인 하락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시기 바닥을 형성한 1520~1550을 저점으로 할 것으로 본다. 코스피를 비롯한 세계 각국 주가가 이 정도는 하락해주어야 국유본도 시나리오대로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국유본은 수시로 시나리오를 수정하고나 흐름을 변화시킨다. 다만, 큰 흐름은 그대로 간다. 인드라가 울트라슈퍼버블을 예상하는 것은 전 세계 GDP기준 미국 30%, 유럽 30%, 일본 10%, 그외 한국과 같은 국가들 10% 정도로 보기 때문이다. 예서, 78:22라는 지분을 계속 가져가기 위해서는 울트라슈퍼버블을 일으키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본다. 울트라슈퍼버블없이 현 상황이 지속되면 미국, 유럽, 일본이라는 삼각위원회 구도 지위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국유본이 한편으로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경제성장을 지속시켜 세계체제를 안정시킴과 동시에 미국, 유럽, 일본의 삼각축 기득권을 계속 가져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울트라슈퍼버블이라는 것이다. 큰 그림은 이런데, 상황에 따라 그 전술은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다.
"슈퍼버블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Story'를 전제해야 하고, 따라서 향후 슈퍼버블과 관련해서도 탄소세관련 산업이나 배출권거래, 관련 파생상품의 활성화가 탄력을 잃게 되어 금년말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합의가 가시화될 때까지 강한 상승은 어렵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동의한다. 다만, 강한 상승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주가를 상승시킬 때마다 재료로 계속 활용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중국의 반발 때문이 아니라 국유본 내부에서의 이견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지구온난화론에 앞장서서 반대하는 이가 흥미롭게도 록펠러 대학교수이다. 부시가 교토의정서에 반대했던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데이비드 록펠러 진영에서 이 문제에 소극적임을 보여준다. 인드라는 이를 록펠러의 간계라고 본다. 즉, 탄소세하면 미국이 가장 많이 내야 한다. 이를 면피하기 위해 중국의 반발을 내세운다. 한편으로 녹색성장 운운하면서 제 3세계의 경제를 통제하면서 미국의 기득권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명분으로도 미국이 아닌 중국의 반발로 안 되었다 이렇게 만드는 게다. 중국정부가 이 문제에 반발할 힘은 없다. 그렇게 보였을 뿐이다.
나아가 국유본 입장에서 코펜하겐에서 일괄타결을 보는 것보다 조금씩 사안을 미루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는 세종시와 같다고 보면 된다.
2-9. 원자재 및 곡물시장에서 함부로 까불면?
자탄:
어제 곡물시장 하한가 근처까지 하락 ... 통했나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미래에셋이 세계 각종 셀사이드와 바이사이드 리포트들을 종합하여 공통 여론을 수집하여 이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덧붙인 것이 2010년 경제전망 보고서이다. 보고서를 요약했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분석해보자.
"살펴볼만한 열 가지 예외적인 현상
1. 미국 성장률 및 신용확장 선행지표는 수십 년 이래 최고 수준.
2. 미국 기업의 GDP 대비 Free Cash Flow 는 전후 최고수준: 변동성 및 신용스프레드 축소 암시.
3. 미국 국내 채권 보유가 낮음: 공급을 맞출만한 충분한 국내 수요가 있는가?
4. 테크놀로지 및 텔레콤의 현저히 낮은 투자.
5. 글로벌 기업의 레버리지(유럽제외)는 10 년 최저 수준. 리레버리징이 ROE 를 높일 것임.
6. 신흥시장의 인기는 너무 높음.
7. 전세계 베스트 브랜드는 신흥시장 주식 대비 크게 디스카운트되어 거래되고 있음. 큰 기회.
8. 중국의 래버리지 및 Capex/GDP 는 가장 높은 수준.
9. 중국 은행의 세계시장 대비 상대 시가 총액은 세계 GDP 대비 중국 GDP 보다 훨씬 높음.
10. 중국 및 인도의 확장정책은 음식료 인플레이션을 이끔. 미국 퓨처 인플레이션 게이지는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
1. 일반적으로 리포트들이 미국 경제성장률을 2~3% 정도 예측하는데 미래에셋은 그보다 더 높이 제시한다. 근거는 경기 선행지수다. 한심한 이야기다. 국유본이 양적완화정책 이런 것 서서히 후퇴시키고 후반 금리인상을 해서 GDP 조절할 것 정도는 상식^^? 게다가 근래 오바마의 행보를 보라^^! 미국 선행지수는 그저 앞으로 경기가 나아지겠구나, 후퇴하겠구나 정도로 보아야지, 미래에셋처럼 보면 망한다. 경제는 죽어 있는 대상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살아 있는 인간 활동을 다루는 것이다.
2. 한국 삼성과 같은 기업 생각하면 된다. 현금보유율 엄청나다. 왜? 아시아 국가들이 잔뜩 외환보유고 들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 적대적 인수합병 안 당하려고 당장 쓸 수 있는 실탄을 잔뜩 들고 있는 게다~! 게다가 글로벌 금융위기이니 누가 시설 투자를 할까. 게다가 은행이 자기 먼저 살자고 기업 대출 묶어버렸으니 미국 기업 역시 현금보유율이 높을 수밖에.
3. 이머징마켓에서 돈 되는데 누가 국채 사겠는가. 미국 국채는 국유본 시장 참여하는 세금이다. 아시아, 유럽이 돈 벌면 그만큼 미국 국채 매입으로 세금을 내는 것이다. 게다가 작년처럼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면 돈 못 벌어도 미국 국채를 엄청 매입한다. 글로벌 위기이면 이머징마켓 죽고 그러니 가장 안전한 미국 국채에 관심을 두는 것도 있지만, 국유본의 지시로 현 시스템을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위기 때만 채권이 인기 있는 건 상식인데, 미래에셋이 넉살도 좋다^^!
4. 요건 미래에셋의 독특한 점이다. 향후 결과만 보면 되겠다^^!
5. 2번의 연장선인데, 경기회복을 한다니 다들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2번하고 합치면 좋을 건데 왜 나누었을까. 열 가지에 구색을 맞추려고?
6. 주식 격언에 가는 게 간다는 말이 있다, 아시아시장이 더 커져야 한다. 인드라가 국유본이면 아시아 시장을 미국/유럽 수준 정도로 키운다. 이런 게 전략적인 안목이다. 셀사이드들이 왜 다들 아시아 총출동이겠는가. 미래에셋처럼 단지 수익률만 보는 게 국유본이 아니다. 돼지를 크게 키워 잡아먹는 것이다.
7. 경기회복이 되면 중산층이 명품을 산다는 가정이다. 물론 공황국면에서도 상층은 명품을 산다. 허나, 구매력을 생각하면 중산층이 결합되어야 한다. 아시아 중산층이 성장하여 이들이 일본 자동차와 전자제품을 산다 이런 구도. 헌데, 미래에셋이 아시아 시장을 단기적으로 독특하게 불안하게 보면 이거 모순이 되는데?
8. 미래에셋은 그간 이런 것 몰라서 중국에 올인을 했을까? 중국이 한번은 동아시아 위기 때처럼 한번은 겪을 것이라는 것은 이제 잘 알려진 것이 아닌가. 다만, 구체적인 시기가 문제일 뿐. 이것을 알면 대박이니 늘 타이밍이 문제되겠다. 초점은 버블을 키운 것도 국유본이고, 폭파시킨 것도 국유본이라는 것이다. 하면, 국유본의 2010년 세계전략이 중요하겠다. 예서, 중국을 어찌 보는가. 인드라 예상은 2010년은 일단 그대로 넘길 듯하다. 왜? 인드라가 볼 때는 미국, 유럽의 경제가 안정권에 접어든 이후에 중국을 쑤실 것이란 시나리오이다.
9. 8번의 연장선상. 왜 나누었는지 모르겠다.
10. 소설 수준. 미래에셋이 제시한 그래프만 확인해도 상관관계가 얼추 들어맞는 것이 2000년대 초중반뿐인데... 이것만 가지고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 1970년대 중동산유국가들에게 자원민족주의 혐의 덮어씌우면서 원유가 폭등시키는 시나리오와 유사하지 않은가. 너네들, 인드라한테 죽는다? 지구온난화를 이슈화시킨 뒤 바이오연료 한답시고 난리부르스 추면서 국유본 곡물 카르텔을 움직여서 시카고곡물선물시장에서 장난쳐서 그런 것 아니냐. 다시 말하건대, 이것 장난치면 인드라한테 죽는다.
정리하면, 미래에셋 XX님들, 보고서 쓸 때 쉽게 좀 써주시길. 보면 꼭 실력도 없는 XX들이 없는 실력 감추려고 영어 섞어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인드라가 원자재 시장과 곡물 시장 동향을 맹렬히 비난한 이후 시장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하나, 미 농무부는 작년 옥수수 생산량이 131억 5천 100만부셸로 집계돼 전년대비 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옥수수를 비롯해 대두ㆍ밀ㆍ쌀 등의 곡물 생산량이 전 세계적으로 8.3%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곡물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내놓았다. 하여, 국제 원자재 시세가 폭락했다.
둘, 그리스 문제가 확대되어 메르켈 사임설까지 등장했다. 오바마는 월가와의 투쟁을 선언했다. 전 세계 주가는 하락하고, 원자재 및 곡물 가격이 하락했다. 그리스 문제 확대로 달러 강세였던 것이 오바마 발언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셋, 연초에 원자재 펀드 열풍과 친일매국 오마이 국유본 언론의 스타벅스 커피값 인상 노이즈 마케팅을 빌미로 한 곡물지수 초강세 분위기는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요인이 상기한 것일 뿐일까. 다른 요인은 없나? 혹 인월리^^?
2-10. '독일의 대처' 메르켈 사임설은 국유본과의 투쟁 때문인가?
느닷없이 메르켈 사임설이 등장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불과 사 개월 전인 9월 총선 때만 하더라도 위풍당당이었다. 메르켈은 규제개혁과 핵발전소 수명 연장, 관세 150억 유로 삭감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총선에서 승리했다. 또한 기민, 기사, 자민 감세 연정을 구성한다. 유로존을 사실상 마르크경제권이라고 부를 만큼 독일은 수출주도형 유럽 최대 경제국이다.
메르켈은 하원 연설에서 2010년 독일 경제에 대해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헌데, 국유본이 지배하는 시장은 오히려 이런 풋메르켈을 인간지표로 여긴 듯 보수우파 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로화 가치를 거침없이 상승시킨다.
"재선이 확정된 뒤 이날 분데스타그(독일 하원)에서 첫 국정연설에 나선 메르켈 총리는 이례적으로 독일경제에 대한 단호한 평가를 내린 것이다. 그는 연설에서 "경제가 회복되기 전에 아직 큰 문제가 남아 있다. 내년에 경제위기의 강력한 여파가 독일에 몰아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은 "글로벌 금융위기는 원자재와 인적 자본 등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신 경쟁체제를 형성했다"며 "독일이 강국으로 나갈 수 있다는 확실한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출 중심의 경제 구도인 독일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 재정적자 해소, ▲ 국민과 정부의 소통 강화, ▲ 국민연금 체제 정비 ▲ 자원 개발, ▲ 자유와 안보 신장 등이 그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단축근로제(Kurzarbeit)'를 연장할 방침임을 공언했다. 단축근로제는 기업들이 노동자를 해고하기보다는 노동시간을 단축해 계속 고용을 유지토록 독려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시간에 따른 임금만을 지급하고 나머지 비용은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이 제도를 통해 40만 개의 일자리가 유지됐으며, 현재 적어도 140만 명의 노동자들이 단축근무 형태로 일하고 있다. 한편 독일은 2011년에 조세 제도를 전면 개편해 세금 징수 항목을 줄이고 납세액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2951052
메르켈은 감세정책과 함께 한국에서 민주노동당에서나 주장할 법한 단축근로제를 내놓는다. 게다가 메르켈은 여세를 몰아 국제통화기금에도 충고하는 '간 큰 정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은행 임직원들의 보너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주장했다. 11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가진 연설에서 총리는 과도한 보너스를 규제하는 방안에 동조하지만, 독일의 세법에 이를 적용하기는 다소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 ··· 3D293241
메르켈은 은행 임직원들 보너스 문제까지 거론하며 세금 부과를 주장한 게다. 게다가 메르켈은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나라에서 우표 수집 따위로 포장하여 조세 회피를 하는 행태에 대해 강력 철퇴를 놓은 상황이다.
"독일 정부가 이달 초 리히텐슈타인의 최대 은행인 리히텐슈타인 엘게테(LGT)의 고객 정보를 입수, 탈세 수사를 시작하자 영국도 독자적으로 수사에 나서는 등 각국 정부의 탈세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칼 레빈 미 상원조사위원장이 리히텐슈타인 은행을 이용한 미국 부자의 탈세 혐의를 조사하겠다고 밝히고 호주 정부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탈세에 대한 조사가 세계로 확대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 ··· 2530.htm
국유본 여론조사에 의하면, 메르켈 연립정부를 구성중인 여당연합 지지율이 야당연합 지지율보다 2% 낮아졌다는 게다. 하면, 국유본은 메르켈을 버린 것일까? 메르켈은 비록 국유본에 의해 임명된 독일 총리이지만, 참된 회개를 하고 국유본에 저항하는 독일의 레지스탕스 박정희인가. 결론은 아니다.
인월리는 조세 회피 건에 대해 기사화한 바 있다. 하나, 빌 게이츠 같은 졸부들 죽이거나 기죽이기. 둘, 조세 회피 조사로 음모론 무용화 전략. 셋, 제이 록펠러의 로스차일드 지역 공격을 통한 경제적 지분 확대이다.
또한 보너스 문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을 차단시키기 위한 물타기이다. 보너스 문제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영미식 경영과 한일식 경영의 차이를 떠올릴 것이다. 영미 식은 회사가 잘 나가든, 부도가 나든 CEO가 높은 연봉을 챙기는 것이 관행이고, 한일 식은 CEO가 회사와 함께 운명을 함께 하여 임금 삭감도 감수하는 것이 관행이다. 더 나아가 회사가 공적자금을 받는 등 위기 상황이면 아예 무임금으로 회사 살리기에 앞장서는 것이 동양적인 CEO이다. 해서, 이 논의가 결국은 '미국, 유럽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는 이유는 경영진이 아시아처럼 자기 희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표피적 결론을 유도하기에 보너스 문제만큼 이슈가 되는 것이다. 마치 대공황 시대의 글라스-스티걸법처럼 명분을 삼기 딱 좋다.
은행이 잘 못 투자해서 예금한 시민들이 손해를 보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런 것이 글라스-스티걸법의 취지되겠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인월리는 기사화한 바 있다. 글라스-스티걸법은 국유본을 약화시킨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시킨 법안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 법안이 등장한 배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 당대 로스차일드의 미국 지부장, 모건이 공황 국면에서 테러를 당했던 데서 찾을 수 있는 게다. 국유본의 약점은 뭐? 위선이다. 하여, 대안을 내놓아야 했던 게다. 그것이 글라스-스티걸법이다. 동양 고전에서 비유하면 무엇인가. 고육지책인 게다. 적군은 물론 아군마저도 속아 넘어갈 수 있는 수법, 그것이 글라스-스티걸법인 게다. 해서, 그 결과 이루어진 것이 무엇인가. 모건은행이 담당하던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이 분리된 게다. 이 은행들은 서로 마주 보는 길거리에 위치했을 뿐, 하던 일 계속할 수 있었다. 해서, 이후 수입이 주는 것이 아니라 크게 늘어난다. 그럼에도 왜 시민은 이에 속아 넘어갔는가. 국유본 언론이 과하게 떠들어대었기도 하지만, 인간 의식구조가 일반적으로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오캄의 면도날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눈앞에 보이는 게 중요하다. 오늘날 펀드런으로 상징되는 은행 인출사태를 막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 된 게다. 물론 이후 글라스-스티걸법마저 무용화시킨 것이 국유본이기도 했다. 예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글라스-스티걸법 적용이란 국유본에게 새발의 피요, 오히려 권력 유지 및 권력 확장에 도움이 된다는 게다. 해서, 국유본의 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글라스-스티걸법이 없으면 더 좋지만, 있어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처럼 은행 임직원 보너스에 세금을 매기는 것은 사실 당연한 일이다.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것이 근대 과세의 기본 정신이 아닌가. 다만,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차원이나 국가 차원의 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예외가 있을 뿐인 게다. 하면, 은행 임직원 보너스에 세금을 물리는 것이 왜 문제인가. 그만큼 은행업 부문이 성역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하면, 은행 임직원 보너스에 세금을 매기는 것이 큰일인가. 그렇지 않다. 국유본 입장에서 보너스에 세금이 안 물리는 것이 좋지만, 물려도 지장은 없다.
국유본 여론조사답게 절묘하게 조율했다. 메르켈은 사민당과 대연정을 했다가 지난 총선에서 사민당 대신 자민당을 택했다. 헌데, 주력정당인 기민-기사당 지지율은 변함이 없다. 야당 지지율이 오른 것도 아니다. 단지,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민당 지지율에 변동이 왔다는 게다. 자민당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투표한 지 불과 사개월만에 내수 부진으로 장사가 안 되어 자영업자들이 실망하여 지지 철회를 한 것이 이유라고 한다. 이를 한국으로 치면, 한나라당 지지율은 변함이 없는데, 박근혜의 친박연대 정당 지지율의 하락이 있다는 것이다. 독일인들이 이토록 냄비였나^^! 다만, 국유본 여론조사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국유본은 자신들이 조작해낸 여론조사를 얼마든지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총선 치룬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오차 범위 내의 지지율 역전이다. 오바마 재임 지지율 역전처럼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또한 메르켈은 국유본에 충실한 일꾼이기도 하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28일 런던에서 열리는 아프간 국제회의에 앞서 관계 장관들을 불러 회의를 한 뒤 아프간 군경에 대한 훈련을 주임무로 하는 병력 500명을 아프간에 추가 배치하는 한편 선거와 같이 특별한 상황에서 파견할 수 있는 350명 수준의 '예비병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의회로부터 4천500명의 병력을 파견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았으며, 현재는 약 4천300명이 배치돼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091923
마지막으로 메르켈 독일정부는 최근 이스라엘 정부와 합동 내각회의를 가졌다. 현 이스라엘 집권당은 카디마당으로 제이 록펠러 계열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였던 이스라엘과 독일이 베를린에서 18일 역사적인 합동 내각회의를 가졌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회에서 특히 이란의 핵위협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이란에 합리적이고 투명한 협조 방안을 제시했지만 불행하게도 아직까지 이란은 협조할 의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이란을 제재하는 방안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12050451
메르켈. 아무 문제없다. 하면, 왜 메르켈 사임설까지 나왔는가. 이유는 그리스다.
2-11. 왜 그리스인가?
김구: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뉴스를 보다 궁금한 게 있어 여쭤보려 합니다. 재정적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그리스는 GDP 대비 적자 규모를 12.7%에서 올해 8.7%로 낮추겠다고 하고 있는데요. 이 또한 강달러를 바라고 유로화를 컨트롤하려는 국유본의 의도일 거라 생각합니다. 올 상반기에 두바이처럼 그리스 카드를 전략적으로 사용할지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월리는 그간 그리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이를 일일이 다 말할 수는 없으니 간략히 정리한다. 페니키아, 카르타고인의 원수는 누구인가. 그리스인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19세기 초반 쉼 없이 전쟁터였던 독일 대신 고른 지역이 어디인가. 그리스이다. 20세기 김구선생이 권력을 잡지 못했고, 한반도 분단의 계기가 되었던 사건은 무엇인가. 영국 M16이 미국 CIA에게 최초 맡긴 업무가 무엇인가. 20세기 독립운동을 치열하게 한 그리스 민족운동으로 발생한 그리스 문제이다. 그리스가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이유가 무엇인가. 유태인 선박왕 오나시스에서 보듯 그리스 경제 대다수를 수십 개의 해운업자들이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2010년 월드컵에 대한민국, 그리스,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가 함께 있는가. 국유본이 보기에 각 대륙에서 차지하는 공통된 위상 때문이다. 인월리는 이런 국유본적 인식을 근본적으로 흔들 것이다. 하고, 국유본에게 변혁적 깽판주의로 당당하게 나갈 것이다.
변화하라. 깨어나라. 낡은 데서 탈출하라.
"골드만삭스 유럽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파판드레우 총리 연설에 향후 4년에 걸쳐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로 낮추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지해주는 추가 조치들이 담기는 등 몇 가지 긍정적인 점들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려면 6주 정도는 기다려야 하기에 유보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런던 소재 노무라 증권의 찰스 디벨 채권 투자전략가는 이날 블룸버그에 재정적자 축소 계획이 지출 축소보다는 수입 확대에 집중돼 있다며 긴축재정 등 더욱 과감한 지출 축소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요나단 로인스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발표된 조치들은 '물샐틈없는' 수준에는 못 미친다고 말했다."
http://www.greenpage.co.kr/board/view. ··· um%3D133
간단히 말하자. 그리스 문제는 그리스인에게 달려 있지 않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리스에서 벌어졌던 일련의 사태들이 우연이라고 보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23일 유럽중앙은행(ECB)과 네덜란드 통계청(CBS)에 따르면 16개 유로존 국가의 10년 만기 국채 시장금리를 분석한 결과, 그리스 국채 시장금리가 5.5%로 가장 높았다. 그리스의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0%를 훌쩍 뛰어넘는 데다 재정 건전성이 이 지경으로 악화하는데 통계 왜곡이 중요한 요소였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지난 19일 브뤼셀에서 열린 정례 회의에서 그리스 정부에 통계서비스를 개선하고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을 촉구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히는 마크 파버도 정부 재정 파탄이 다음 경제 위기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인터넷매체인 스위스 인포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체계 내의 많은 부담이 사적 부문에서 정부 부문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세계경제 위기의 다음 정차역은 정부의 파산이 될 것"이라며 "이는 5년 내에 일어날 수도 있고, 10년 혹은 15년 내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버는 정부재정 파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꼽았다."
http://www.ajnews.co.kr/uhtml/read.jsp ··· 22550877
마크 파버 영향력은 루비니 따위의 명성보다 낫다. 아무래도 교수나부랭이보다는 상품투자가인 실전투자가를 높이 평가하는 것이 파생시장의 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마크 파버나 루비니나 모두 국유본의 똘마니임에도 선도적 이슈 제기에는 마크 파버의 이야기가 국유본 언론에 회자되는 듯이 보인다.
허나, 중요한 인물은 마크 파버 따위가 아니다. 트리셰이다. 트리셰는 누구인가.
"2007년 파이낸셜 타임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올해의 인물로 장 클로드 트리셰를 선정했다."
http://ko.wikipedia.org/wiki/%ec%9e%a5 ··· 585%25b0
물론 빌더버그 멤버이다^^! 헌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응을 잘 했다고 한다. 예서, 잠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떠올리자. 3대 모기지 기관들 결말이 어떻게 되었을까. 미국 베어스턴스는 JP모건으로 넘어간다. 영국 노던록은 국유화된다. 마지막 남은 유럽대륙의 독일 IKB는? HSBC와 론스타 투톱체제로 넘어갔다. HSB와 론스타 투톱체제? 헐값 매각 논란? 어디서 많이 보던 논쟁인데, 독일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헌데, 이 대응을 트리셰가 잘 했다? ㅋㅋㅋ
하면, 근래 트리셰 발언을 보면, 그림이 나온다. 강한 달러를 지지한다고 했다. 오바마 금융관련 발언이 적절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리스 문제에 대해 유럽이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럼 누가 개입? 말할 나위없이 IMF가 개입해야 한다는 게다. 요즘 IMF가 말이 아니다. 돈 빌려가라고 해도 안 빌려간다. 사채업자들보다 더 악랄한 조건 때문이다. 해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일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http://bizkhan.tistory.com/1450
하면, 메르켈은 왜 국유본 실세인 트리셰에 반대하는 그리스 관련 발언을 하고 있는가. 왜 메르켈은 유럽이 개입해야 한다느니 하고 있는가. 답은 간단하다. 누군가는 악역을 담당해야 한다. 그것이 단지 지금 메르켈일 뿐이다. 가면극인 게다. 왜 하필 메르켈인가. 유럽대륙은 마르크경제권이다. 해서, 상징적으로 독일인 게다. 게다가 메르켈 정치적 기반도 다른 나라에 비해 탄탄하다. 악역을 맡아도 별 일이 없다는 게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근대 그리스 왕이 독일 귀족 출신이다. 연고도 없는 독일 귀족 출신을 그리스 왕으로 임명한 것은 물론 국유본 작품이었다. 하여, 국유본은 세심하다. 일부 독일 국민이 독일이 혹 국유본에게 버림받은 것이 아니냐 불안해할까 싶어 독일-이스라엘 연합내각회의를 가진다. 물론 예상 시나리오는 트리셰 안이지만, 세계적인 저널인 인월리 발표 이후 시나리오가 수정될 수도 있겠다. 국유본은 인월리를 실시간 체크하고 있으니까.
강한 달러를 위한 국유본의 세 가지 조치들. 오바마의 금융부문 발언, 유럽의 그리스사태, 중국의 긴축정책. 이제 이해되는가. 하여, 왜 그리스인가. 이 질문을 바꾸자. 하면, 그리스 이외에 더 좋은 안은 무엇인가. 이태리인가^^!
2-12. 아이티 지진 음모설에 대한 인월리 입장
인월리는 기후무기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현재 국유본은 기후무기를 개발 중에 있으며,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서,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다. 하여, 현 수준의 기후무기란 인공강우와 태풍 경로 변경 정도라고 했다. 다만, 지진 무기는 그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인공강우는 중국 당국에서도 시인한 바 있듯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기술이다. 한번 하는데 큰돈이 들어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간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했는데, 이는 역대 정부의 책임보다는 국유본 책임이 크다. 인월리 추론으로는 중도좌파 박정희의 핵무장론 이후로 국유본의 한반도에 대한 기술 통제가 한층 강화되었다. 다만, 근래는 조금 다른 양상인데, 인월리의 변혁적 깽판주의와 맞물려 있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태풍 경로 변경이다. 태풍을 생성시킬 수는 없지만, 태풍 경로를 변경시킬 수는 있다 한다.
태풍 진로 바꾸고 인공비로 물공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0140835
하여, 인월리는 뉴올리언스 태풍이 오바마를 당선시키기 위한 국유본의 고육지책임을 신중하게 주장한다. 또한 오바마의 확실한 당선을 위해 국유본은 한때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날짜에 맞춰 태풍을 몰아가려한 계획도 짰다가 오바마 당선이 확실하자 포기했다고 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인월리는 지구온난화 프로젝트와 기후무기란 제이 록펠러와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고 했다. 이를 전제하고, 인터넷의 각종 음모론을 검토해보자.
"전리층은 이렇듯 통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는 물론 상업적,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연구 대상이었다... HAARP는 건설 승인부터 완공까지 1993년부터 2006까지 비교적 긴 시간이 걸렸으며 사실 완전히 설비가 가동된 것은 2007년이다. (이 점을 보면 앞서 1983년 지진 운운하는 것은 벌써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또 냉전 운운하는 이야기도 완전히 넌센스라고 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jjy0501/100098275683
상기한 링크에서는 하프 음모론 자체를 부정했다. 인월리 역시 아이티 지진이 하프와 연관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 또한 인드라가 기계공학을 전공한 과학도(?)여서인지 몰라도 인월리는 하프를 통한 뇌파 지배 음모론에도 부정적이다. 다만, 하프가 순진하게 기후 예측 등만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님을 음모론을 비판하는 링크 저자도 인정하고 있다. 군사적으로도 쓸모가 있어야 하는 게다. 인월리는 링크 저자의 이성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 동시에 그 이성이 드러난 사실만을 근거로 한다는 점에서 숨겨진 진실에 대해서 관용적이기를 기대한다. 하여, 하프에 대해서는 다음에 논하기로 하고 예서 생략하자.
"펜타곤과 MI6로부터의 정보에 의하면, 요전날 하이티에서 일어난 지진은 지진병기에 의한 공격이라고 한다. 또 CIA와 MI6의 새로운 정보에 의하면, 이번 이용된 지진병기는 HAARP는 아니고 무엇인가의 원자폭탄이었다고 한다. CIA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해일도 HAARP가 아니고 , 이번과 같은 병기가 이용된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해일의 1년 후의 해일의 진원지에 갔을 때 생물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CIA는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방사능 이외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이티 공격의 목적은 두개라고 한다. 하나는 남미의 나라들에의 대량의 돈의 송금을 막기 위해서 해저케이블을 절단하는 것. 하나 더는 '자신들을 추적하면 대량 살육을 시작한다'라고 하는 위협. 이것을 실행한 범인들(파파 부시일파)은 책임을 져야한다."
http://blog.daum.net/kjt0001/13463720
국유본은 자신이 일을 저지르고도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못된 습성이 있다. 파파 부시일파라 불리는 이들을 인월리 식으로 번역하면 네오콘이다. 뉴라이트는 데이비드 록펠러가 노예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옮길 때 함께 한 이들이다. 네오콘은 뉴라이트의 소수파로 데이비드 록펠러와 빅터 로스차일드가 최후의 전쟁을 벌인 이후 빅터 로스차일드가 참패하자 뒤늦게 합류한 이들이다. 김대중이 대표적이다. 김대중 정권 시기 네오콘이 좋아하는 다국적 담배공장이 남북한에 건설되었다가 제이 록펠러의 반대로 북한에서 다국적 담배공장이 폐쇄된 것을 유념해야 한다. 참고로 국유본이 담배공장이라는 명분하에 북한에서 마약사업이 진행할 수 있다.
하면, 이번 아이티 사건의 주역이 네오콘일까. 아니다. 현재 국유본 권력은 제이 록펠러가 쥐고 있다. 또한 네오콘은 이미 2006년 이후 국유본 최전선에서 물러났다. 하고, 네오콘은 기후무기나 지구온난화에 부정적이다. 대표적인 사건이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건 때 국유본 방송인 BBC가 기후무기설을 보도한 것이 예다. BBC는 빅터 로스차일드의 소유였다. 허나, 빅터 로스차일드의 참패 이후 소유권은 데이비드 록펠러에게로 갔다. 한국전쟁 당시 각종 자료들이 지난 십년간 집중적으로 등장한 것도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 일각의 음모론자들이 말하는 파파 부시 일파의 작품이었다. 헌데, BBC가 이번 아이티 지진 참사에는 조용하다. 혹 모르겠다. 인월리 발표 이후 BBC가 움직일 수도 있겠다^^! 인월리는 세계 최고의 언론이니까^^?
"미 공군의 여러 장교들이 1996년 6월 17일 미 공군참모총장 앞으로 기안문을 올렸다. '2025년 기후를 소유 하다 : 획기적 군사력 수단으로서의 기후'라는 제목이었다. 간단하게 '공군 2025'(Air Force 2025) 라고 부른다. 이 기안의 머릿말에는 "본 연구기안문은 미 공군참모총장의 지휘 아래 장래 미국이 공중 또는 우주의 절대적 주도권을 소유하기 위해 공군에 필요한 기술적 개념과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라고 쓰여 있어 미 공군의 의도를 짐작케 하고 있다. 이는 공군 장기계획실의 '작전수행 환경과 임무' 라는 기획과도 일치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기후를 소유한다'는 표현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현재 개발중인 과학기술을 총망라하여 군사적 전투 목적으로 전환 시키는 연구개발에 매진한다면 2025년 우리 공군은 기후를 명실공히 소유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기능은 과거 전쟁터에서 불가능이라고 믿어왔던 새로운 전투기능을 마련하게 될 것이며, 미래 어떤 형태의 분쟁이나 전투상황에서도 모든 작전에 응용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하는 것이다. 기후조작기술을 개발하는 일은 위험도가 높은 만큼 그로 인한 이득도 높기 때문에 과거 원자탄을 개발할 때 원자를 나누는 위험 때문에 고심했던 경우와 같은 고민을 이번에도 거칠 수밖에 없다. 사회 한편에는 당연히 기후조작기술 개발에 대해 반대하는 부류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고 얻는 이 기술로 인하여 취하는 군사적 우위를 생각한다면 그런 반대의견은 묵살할 만하다. 자연적 기후현상에 우리의 기술을 약간 첨가하여 일반이 납득할 수 있는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이고, 적의 수단을 방해하면서 지구 전체의 통신체계를 조종하고 우주항공기술을 장악한다면, 기후조작기술은 전쟁터에서 매우 다양한 방면으로 적을 압박하고 승리로 이끄는 수단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언급한 기후조작을 가능케 하려면, 다변적 기술의 복합적 개발, 컴퓨터 기능, 정보수집 및 전달 기능, 전 지구적 감지기능, 기후조작 기능 등 다섯 가지를 서로 연결 지으면서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중 일부는 이미 개발되어 있으며, 또 다른 부문은 앞으로 연구되어 개발해야할 것이다. 향후 20년 후 비단 미국뿐 아니라 어느 나라든 기후조작에 필요한 기초 자질만 갖고 있다면, 전 세계는 아니더라도 최소 지역적 차원에서는 이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현재의 인구. 경제. 환경. 등 변환되고 있는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면 분명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런 기술을 개발하려할 것이다. 제일 먼저 이 기술로 지구를 차지하는 나라는 앞으로 있을 전쟁에 절대적 우위를 차지할 것이며, 전투의 양상 또한 대부분 사람이 상상도 해보지 못한 모양일 것이다. '공군 2025'에 필요한 기술은 이미 개별적으로 모두 개발돼 있는 상태이다. 다만 필요한 것은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것뿐이며, 2025년에는 명실공히 세계의 기후를 우리가 소유 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미 공군이 개발하려는 기후조작기술은 세부적으로 여러 부문이 있다. 그중 하나가 태풍을 만들거나 이용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열대지방에서 일어나는 태풍 하나가 1메가 톤급 수소폭탄 1만 개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 1992년 미국 동남부 일대를 휩쓴 '허리케인 앤드류' 로 인해 플로리다의 한 공군기지에 있던 비행기가 거의 피난을 갔으며 피해액은 155억 달러에 달했다. 이런 것들을 간단하게 원하는 장소에 마음대로 조작해서 작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 기술을 다원화하면 세계의 수자원 통제라는 측면에서 더욱 중요성을 띨 것이다. 기안문은 이 기술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앞으로 여러 나라에서 있을 것이 분명하므로 미국은 철저한 감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사적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앞으로 세계의 농업, 낙농업, 임업 등의 경제적 통제까지 가능하게 될 기후무기의 가공할 파괴력이 두려울 정도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까운 장래에 인간은 기후와 날씨를 자유자재로 조종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어느 한 나라가 이 기술을 독점한다면 적대 관계에 있는 나라나 그밖에 여러 나라는 위협을 느끼고, 당연히 이 일을 피하기 위해 기술을 획득하려 혈안이 될 것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상상을 초월 정도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최초로 이 기술을 갖는 자가 다른 이들이 뒤따르기 전에 곧 이를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공군 2025'에서 명시하듯 기후조종기술의 무기화, 지진과 태풍의 무기화, AIM과 인조 전리층의 제조, 적국의 우주기구 파괴, 적국의 지하시설 탐지와 파괴 등등의 기술을 한 나라가 독점하게 된다면 어떤 세상이 될지 한번 상상해 보기 바란다"
미 공군의 2025 계획
http://cafe.naver.com/nuke928.cafe?ifr ··· %3D46735
국유본 내부 분파 중 일부가 기후무기에 부정적이다. 왜일까. 이는 기후무기를 쓰면 그만큼 다른 무기가 소용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해서, 군 프로젝트를 수행한 노암 촘스키의 군산복합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예서, 군산복합체는 레이건 이전까지는 노예민주당이 중심이었으나, 레이건 이후 중심이 공화당으로 이전한다. 왜? 데이비드 록펠러가 노예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옮겨갔으니까. 가령 미국에서 지구온난화론에 선봉에서 반대하는 이는 누구일까. 록펠러대학 교수이다^^! 부시가 교토의정서 거부한 것을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또한 지구온난화론에 비판적인 BBC 국유본 언론이 있다. BBC는 빅터 로스차일드 계열이었다가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이 되었다. 또한 기후무기 음모론이 옛 빅터 로스차일드 지역이자 네오콘 지역인 러시아에서 나온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사정이 이렇다고 공화당에만 군산복합체 이해가 걸렸다고 여기지 말았으면 싶다. 북핵 사태를 촉발시켰던 스탠포드 대학교수 출신 윌리엄 페리가 활약한 시기가 노예민주당 클린턴 정권 때이다. 이 둘의 차이는 지역적 차이외에는 없다. 공화당 군산복합체는 중동 전쟁에 취향이 있다. 반면 노예민주당 군산복합체는 동아시아 전쟁에 취향이 있다. 해서, 쪽발이 색희들이 상기한 삼류저질양아치 글쓰기를 하는 게다. 한국에 전쟁이 나야 일본이 산다는 것을 잘 아니까. 오늘날 일본이 선진국으로 잘 사는 건 99% 국유본 덕분인데, 그 계기가 한국전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쪽발이 색희들이다. 허나, 인월리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까불면, 인월리가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을 척결하고, 쪽발이 색희들을 영원히 태평양 바다 속에 처박을 것이다. 조심해라. 똥냄새가 나는 자민당짝퉁부패민주당의 실세 오자와나 방어하고 있어라. 근래 국유본이 인월리를 의식하였는지 지난 노예민주당 시기와 달리 동아시아 평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이다.
<"1991년까지는 쟝 베트렁 아리스티드가 대통령이었는데, 그는 책을 한권 냈습니다. The Eyes of the Heart: Seeking a Path for the Poor in the Age of Globalization(마음의 눈들: 세계화 시대의 가난한 자들을 위한 길을 찾아서). 명백히 엘리트들의 노선에 반대하는 철학을 내포하고 있었으며 아이티를 세계화의 연구 사례로 꼽았습니다. 특히 그는, IMF와 세계은행 등을 아이티의 경제, 사회적 문제들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Jean-Bertrand_Aristide
그리고는 프랑스에 2억 1천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는데, 그것은 200여년 전 흑인 국가로는 최초로 프랑스로부터 독립할 당시 부당하게 (프랑스에)지불해야만 했던 돈을 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폭동에 의해 축출되는데, 그의 주장에 의하면 프랑스와 미국은 그를 잡아 아프리카로 보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것을 '납치'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2004_Haitian_rebellion
이후, NWO의 하수인인 현 대통령 르네 프레발이 복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Haitian_pr ... Candidates
2008년 4월, 아이티에서는 식량난으로 인한 폭동이 있었습니다. 2007년부터 식량가격이 50퍼센트 폭등하자 국민들은 대통령궁까지 몰려갑니다. 그리고 그것을 진압한 것은 다름 아닌 UN군이었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 ··· D3282286
켄지 글에 긍정적이다. 생각해보라. 왜 오늘날 한국인은 내심 모두 중도좌파 박정희에 대해 긍정적이면서도 겉으로는 중도좌파 박정희를 비난하는 척을 해야 하는가. 독재자여서? 하면, 왜 차베스에 대해서는 호의적인가. 같은 독재자인데 말이다. 이런 모순을 켄지는 아이티 사태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다. 인월리처럼 노골적이어서 부담을 주기보다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말이다^^!
이를 전제하고, 상기한 글에서 의문이 들 수 있는 대목은 이것이다. 왜 하필 지진인가. 문제가 된다면, 이전처럼 권력을 교체하면 될 것이고, 필요하면 UN군을 동원하면 그만인데 말이다. UN군이 나서서 아이티 국민을 통제해도 이 세상에서 뭐라 할 세력이 누가 있겠는가 이 말이다. 국유본이 여론을 장악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왜 아이티에서 지진이 일어나야 했는가. 의문인 게다.
"2008 년 1월 28일 - 아이티 유전 풍부 뉴스
http://www.metropolehaiti.com/metropol ··· %3D13439
2009년 5월 2일 - 캐나다 회사에서 아이티 금광유전개발에 나선다는 뉴스-유일한 장애물은 인프라의 부재
http://www.dominicantoday.com/dr/econo ··· in-haiti
2009년 10월 1일 - 빌 클린턴 아이티에 투자를 권하며 조지 소로스 투자받아냈다는 사실 공개.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
http://www.miamiherald.com/582/story/1261928.html
2009년 11월 17일 - 도미니카 공화국 전 대통령이 아이티에 금, 이리듐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외채를 갚기에 충분하다는 인터뷰
http://www.espacinsular.org/spip.php?article8942
2010년 1월 12일 - 진도 7 지진 발생. 바로 인프라 복구를 위해 미군 투입. 장이 섰음. 인프라 복구비는 앵벌이로 충당."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79261332
여러 아이티 지진 관련 글들 중에 가장 흥미 있는 숏다리큰고추님 글이 국유본 카페에 등장한 것을 인월리는 기쁘게 여긴다. 국유본 카페는 세계 제일의 카페인가^^! 오늘날 국유본을 장악하고 있는 황제는 제이 록펠러이다. 하고, 과거 빌더버그나 삼각위원회처럼 제이 록펠러가 조직을 꾸리고 있는 것이 CGI이며, 클린턴은 과거 키신저나 브레진스키가 맡고 있던 장자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클린턴 역량이 키신저나 브레진스키보다는 부족해서 이들 몫을 해내기 위해 앨 고어와 협력중이다. 해서, 제이 록펠러가 앨 고어에게 노벨평화상을 준 것이다. 현재 노벨상은 제이 록펠러 소유이다.
해서, 정리하자. 이번 아이티 사태에 대해서는 BBC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 고작 러시아 어쩌구 정도이다. 하면, 어떤 추론이 합리적인가. 현재 제이 록펠러는 데이비드 록펠러 측과 연합하고 있다. 국유본 언론이 모건스탠리 다이몬을 운운하고, 오바마가 볼커를 추켜세우는 데서 알 수 있다. 다이몬이나 볼커 모두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이다.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인월리는 옥타비아누스 방식이라고 했다. 옥타비아누스는 늘 이런 식으로 로마 원로원을 대했고, 로마 원로원은 흡족해했다. 하여, 아이티 사태에 대해 절대로 혼자 먹지 않겠다, 지분을 나눌 것이다 사전 약속한 것이다. 단, 로스차일드 프랑스 놈들에 대해서는 지분을 주지 않겠다, 라고 분석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테슬라 공명 지진 장치에 대한 기계공학도 인드라 소견은 다음과 같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더라도 현실에 직접 응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술적인 문제들이 존재한다. 가령 목표한 지점만을 타격하되, 인근 지역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생각해보라. 하나, 역사적으로나 현 시점에서나 지진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면 모두 의심할 것이다. 둘, 지진을 일으키면서도 그 파급력이 특정 지역에서만 집중적으로 일어나되, 여타 지역으로는 확산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셋, 인공 지진이라는 혐의를 모두 감출 수 있어야 한다. 허나, 인공 지진이라는 증거가 불가피하게 드러난다면 국유본은 증거들을 모두 회수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온전하게 성공할 때까지 국유본은 실험을 계속할 것이다.
2-13. 남미판 박정희, 차베스는 왜 아이티 지진 음모론을 주장하는가
국제유태자본: 유대인 마크 와이스브로트에 관한 보고서
http://blog.naver.com/miavenus/70046479403
남미의 박정희, 차베스는 왜 아이티 지진음모론을 주장하고 나섰을까. 그 진위 여부에 상관없이 차베스가 여기까지 온 배경은 무엇인가.
차베스 "바웬사 입국 막아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2497851
CIA에게 돈 먹은 바웬사는 중도좌파 박정희 암살에 깊숙이 개입한 브레진스키 똘마니로 그 덕분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런 바웬사가 차베스를 선동가이자 포퓰리스트로 비판하면서 베네수엘라 입국을 추진했다는 게다. 이는 차베스에게 엄청난 시련을 주는 사건인 게다. 인월리 독자분들은 알아야 한다. 국유본 언론플레이에는 몇 가지 전형적인 수법이 있다. 그중 하나가 입국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유본 노벨상을 받은 이들을 적극 활용한다. 해서, 국유본이 광우병 파동을 일으킬 때나 용산참사 때나 북한 입국 사태를 일으킬 때 수시로 한반도에서 입국 프로그램을 작동시킨다는 것을 말이다. 해서, 이들은 낮에는 거룩하게 한마디하고, 밤에는 광주 새천년나이트홀 같은 룸살롱 같은 데서 여자 불러놓고 놀다간다고 볼 수 있는 게다.
남미의 박정희, 차베스가 처한 현실은 매우 가혹하다. 한때 국유본은 쿠바 카스트로의 대안으로 차베스를 내세운 바 있다. 이는 국유본의 하위그룹, 네오콘의 전략이었다. 허나, 국유본 최전선에 있었던 네오콘은 2006년 이후로 2선으로 물러난다. 하고, 제이 록펠러 시대가 다시 온 게다. 하면, 제이 록펠러 전략은 무엇인가. CGI 전략은 무엇인가. 오바마 백악관의 외교정책은 무엇인가.
"베네수엘라의 시가보상의 원칙은 전통적인 좌파 인사들을 당황하게 할 수 있는데, 이런 조치는 외국자본에 대해 도덕적 권리를 제공해 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매우 실제적인 이유, 즉 경제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끌어 들일 매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지적은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신자유주의 시대에 민영화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국유화 절차를 밟되 무상 몰수가 아닌 시가보상의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기본 원칙이 잡혀져 있다고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재국유화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산업은 통신, 전력, 그리고 오리노코 석유개발 분야이다... 석유산업에서 국유화 관련된 분야는 주로 베네수엘라 동부 유전지대인 오리노코 중질유 석유 밸트로 알려져 있다. 오리노코 석유밸트 지대는 베네수엘라에서 대부분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지대이다. 이 지역은 세계 최대의 미개발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4개 프로젝트에 PDVS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참여하고 있는 외국 기업은, 미국 기업인 엑슨모빌, 코코노, 세버론, 그리고 프랑스의 토탈, 영국의 BP, 노르웨이의 스테이트오일이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약 170억 달러를 이 지역에 투자했으며 현재 전부 합쳐서 하루 6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베네수엘라 전체 석유생산의 18%이다... 현재 베네수엘라 내부에서는 석유개발과 같은 전략산업에 엑슨모빌과 같은 제국주의 다국적 기업을 끌어들여야 할 이유가 뭔가 하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차베스 정부는 국가 경제가 포괄하지 못하는 부분에 일정기간 외국기업들의 투자와 진출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Mark Weisbrot는 베네수엘라에서 독재 문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혁명의 -인용자) 반대파들은 지난 8년간을 독재의 시기로 간주해 왔다. 그러나 지난 8년간 베네수엘라에서 독재는 미국의 배후 지원 아래 헌법과 국회가 전복된 2002년 4월 쿠데타 시기 48시간뿐이다."
http://blog.naver.com/y2kbbung?redirec ··· 33743329
제이 록펠러의 의중은 베네수엘라 차베스가 아니라 브라질 룰라에 있었다. 따지고 보면, 바웬사의 베네수엘라 입국 프로그램이 좌절된 것도 황제 제이 록펠러의 거부권 때문일 게다. 즉, 베네수엘라 자체가 이슈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 게다. 다시 말해, 상대는 코펜하겐 회의에서처럼 차베스가 아니라 룰라여야 하는 게다.
하면, 차베스는 중도좌파 박정희처럼 진정한 혁명투사인가. 인월리는 차베스가 미국, 영국 빈민가에 대한 원유 저가 공급쇼를 벌이면서도 북한에 대한 무상 원유 공급을 하지 않는 데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차베스는 이란 정권과 이스라엘 랍비와 함께 국유본이 주관하는 이스라엘 비판 회의에 나선 바 있다. 이 회의는 중동에서 새로운 전쟁이 발발하여 유가폭등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해서, 이 회의에 차베스가 주도적이었던 게다. 유가폭등이 일어나면 베네수엘라 원유의존 경제가 살아나고, 차베스 정부도 안정되니까. 하여, 차베스는 지금도 아프리카의 박정희, 카다피처럼 국유본과 타협을 졀실히 바라고 있다.
근래 국유본 내부분파들이 서로 싸우는 모양새이다. 허나, 일부는 근래 오바마 금융부문 발언 논란처럼 서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진정한 싸움은 소리없이 이루어진다. 현 국면은 제이 록펠러가 추가적인 경제 지분을 확대하려는 데에 있을 뿐이다.
하여, 이제 차베스 입장을 정리해야 할 때가 왔다. 대체 차베스는 국유본 어느 쪽에 줄을 댄 것일까. 말할 나위 없이 데이비드 록펠러 측이다. 특히 네오콘이다. 네오콘이 활약하면 원유값이 치솟는다. 차베스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헌데, 지금은 제이 록펠러 시대이다. 제이 록펠러는 전쟁보다는 지구온난화, 지진 이런 데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해서, 차베스가 아이티 지진 음모론 발언처럼 전략적인 발언을 하면서 관심을 끌어보려고 애를 쓰는 것이다.
차베스가 발언한 진위는 다음과 같다.
"제이 록펠러님, 나 좀 봐주세용~ 나 좀 살려주세용~ 안 그러면 나 삐질 꼬얌."
차베스는 화폐개혁을 단행하기도 하면서 용을 쓰고 있다. 허나, 국유본의 세계전략을 당해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제이 록펠러는 차베스(박정희)를 죽이고, 룰라(이명박)을 키울 심산인 게다.
2-14. 오바마의 금융개혁발언은 국유본의 각본이다
<오죽하면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오바마의 금융자본에 대한 전쟁선포에 대해서 "월가가 너무 강해서 미국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는 말을 하기도 했겠습니까?>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79261292
알면서 속아줄 때가 있다. 오바마의 금융자본에 대한 전쟁선포가 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짜고 치는 고스톱입니다. 폴 볼커가 누구입니까? 빌더버그, CFR 회원입니다. 볼커, 루빈, 가이스너, 서머스가 국유본 한통속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그런 이력의 그가 월가에 등지고 월가에 총구를 겨눈다? 현 시점에서, 누구인가 금융위기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희생양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금융위기를 종결했습니다. 해서, 새로운 방향 전환, 즉 국제 금융시스템을 재편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봅니다. 무한의 달러 유동성이 각국으로 풀려 나갔고, 유럽이나 일본은 체력이 바닥난 상태입니다. 금융규제이든 글래스-스티걸법의 부활이든 명칭 여하를 떠나, 중요한 것은, 오바마가 월가와의 전쟁 운운한 현 시점이 중요한 것입니다. 속내는 오바마 임기 내 가시적인 슈퍼버블을 이끌어 내야하고, 그것은 불필요한 걸림돌을 제거 하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우선, 독점력을 갖기 위해 아군과 적군을 가려낼 필요가 있고, 적군은 무자비하게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것입니다. 그 작업의 일환이라고 생각됩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79076546
인월리는 국유본론 카페 붐붐님 주장에 동의한다. 이를 전제하고, 인월리는 세 가지를 짚어볼 것이다.
하나, 금융업에 한정한다면 고래 싸움에 터지는 새우등 격으로 범람하는 헤지펀드들에 대한 일대 정리 기회가 될 것이다. 허나, 이것만이 국유본 목표는 아닐 것이다. 국유본은 언제나 일타삼피를 노린다. 헤지펀드들 정리하고, 새로운 경기부양정책 명분을 만들고, 후기 신자유주의 규약을 완성한다. 무식한 미래에셋 분석처럼 연초처럼 주가가 계속 오른다면 미국 경제성장 6~7%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이 세워질 것이다. 허나, 국유본 입장에서 세계경제체제를 세심하게 조율해야 하므로 이따위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지는 않는다. 지금 미국 경제는 현상적으로 나아진 모양새이다. 허나, 속은 아니다.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있다. 원유 등 시세에 따라 변하는 품목을 제외한 물가 동향이다. 이것이 하락하고 있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수 침체인 게다. 내수 침체란 아직 미국 서민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음이다. 이들을 살리려면 경기부양정책이 나와야 하는 게다. 이는 현재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유럽, 일본, 중국, 한국의 일이다. 현재 각국 내수는 침체 상태인데, 이 내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국유본 입장에서 노동자, 시민은 황금알을 낳는 닭이다. 기아상태로 이끌면 황금알을 낳지 않는다. 체력을 보충시켜주어야 한다. 휴식 시간을 주어야 한다. 헌데, 출구전략이 논의되는 마당에 새로운 경기부양정책이란 어울리지 않는다. 하면? 그렇다.
미국에서는 오바마가 금융 발언한 빌미로 주가 폭락시킨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사태를 일으키고, 메르켈 흔들기를 한다. 중국에서는 긴축정책을 발표하게 만든다. 일본에서는 오자와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하는 것은 물론 일본 제조업의 상징인 도요타 자동차 리콜사태가 일어난다. 한국에서는 김정일에게 지시해서 서해안 불꽃쇼 벌이게 하고, 미국 의회조사국을 통해 한국 원자력 수출 규제에 들어갔다. 또한 국유본은 미국이 각국과 맺은 통화스왑을 예정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국유본은 이처럼 언제든 필요하면 양적완화조치를 연장하고, 또 피드백을 해서 되었다 싶으면 양적완화조치를 철회할 것이다. 해서, 준비해야 한다. 현재까지 국유본은 박정희 죽이기의 일환으로 이명박을 무진장 키울 심산이다. 중도 좌파 박정희를 죽이고, 신자유주의 이명박을 키우는 게다. 국유본은 신자유주의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다 합쳐도 해내지 못한 박정희 죽이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물론 국유본은 이명박만으로 박정희 죽이기가 쉽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해서, 마련한 카드가 박근혜다. 딸이 아버지를 죽인다. 박근혜를 내세워 중도좌파 박정희를 죽인다. 아르헨티나에서 실험했다.
둘,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다보스 포럼에서 오바마 편은 IMF 칸과 트리셰, 그 반대편에는 시티은행과 바클레이즈사가 있다. 미국에서는 오바마 쪽에는 볼커, 은행가 편에는 요즘 AIG 문제로 곤욕을 치루는 가이트너 등이 있다. 인월리를 의식하나^^? 하면, 전개방식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다들 예상하는 바대로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투자은행들과 헤지펀드들이 찍힌 마당이니 이를 어느 정도 해소시켜주어야 한다. 다만, 이 논란은 최소한 11월 총선 국면까지 끌고 가야 한다. 그래야 월가와 투쟁하는 오바마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미지를 끌어올리려면 일단 내려와야 한다. 노무현 때와 같다. 국유본의 탄핵쇼 공작으로 총선 압승 시나리오. 국유본은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 우선 실험한 뒤 미국에서 써먹는 경향이 많다. 하여, 의도적으로 메사추세츠 선거에서 오바마를 패배시키고, 오바마 재임 지지율을 2위로 내려서게 한 것이다. 해서, 한동안은 오바마가 겉으로 힘든 척할 것이다. 허나, 역전의 발판을 줄 것이다. 하면, 귀결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난 시기 금본위제가 무너질 때를 고려하면 된다.
"미국 자본은 수익률이 좋은 유럽, 일본에 대한 해외투자에 매력을 느꼈다. 해서, 미국은 1960년대 이자균등법 등을 만들어서 해외 투자하는 자본에 대해 세금을 두 자리 수로 부과했다. 이를 통해 미국 국내에 투자한 자본 수익률과 동등하게 하자는 지극히 보호무역주의적인 발상이었다^^! 게다가 미국은 유럽과 일본 측에 이상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당대는 금을 기반한 달러체제였다. 해서, 달러는 일정한 비율로 자유롭게 교환되어야 했다. 헌데, 미국은 이를 막는다. 유럽과 일본은 이 조치에 순응한다. 해서, 오늘날 동아시아 중국, 한국이 외환보유고를 잔뜩 쌓아올리듯 달러를 잔뜩 산 채 금으로 바꾸지 않았다. 왜? 실제 주인은 미국이 아니라 국유본이니까. 빅터 로스차일드이니까. 예서, 따로 유로존 설명을 하지 않겠다. 스털링 지역 개념으로 대신하는 것만으로도 설명이 될 듯싶다.
스털링 지역
http://100.naver.com/100.nhn?docid=99318
게다가 미국은 더 이상한 조치를 취했다. 계약서란 늘 예외를 살펴야 한다. 예외란 돈 버는 수단인 게다. 인드라가 강조했다. 윤리란 공포를 전제하고, 이익은 자유를 전제한다고~! 예서, 이익은 자유를 전제한다는 것의 의미란? 모든 이들이 지하철 자율요금체계를 존중할 때 자신만 예외적으로 상습적으로 요금을 내지 않는 행위를 오래도록 한다면^^! 국유본은 이자균등법에 반하는 예외적인 조항을 만들어낸다. 캐나다에 투자하는 자본에 대해서는 예외로 한다는 게다. 또한 본사가 아닌 해당국의 지사가 대출하는 경우도 예외로 한 게다. 즉, 미국 본사 시티은행이 한국 새만금 사업에 대출하는 것을 금지한 반면 한국 지사 시티은행이 새만금 사업에 대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케이 사인을 낸 것이다. 이해되시는가. 자, 비교해 보시라. 오늘날이 크게 다른가 말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72154810
이번에도 분명 이런 예외조항이 있는 금융 규제가 이미 마련되어 있을 것이다. 허나, 이를 일반인이 알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국유본 언론이 물타기 수법으로 의도적으로 엉뚱한 분석을 할 것이다. 해서, 결국 국유본 의지대로 될 것이다. 이후, 5~6년 뒤, 늦으면 십년 후에 사태가 밝혀지더라도 이미 일은 끝났다. 오래된 일이라 별 관심도 받지 못한다. 오히려 역시 국유본하면서 더욱 국유본에 충성하게 될 지도 모른다.
끝으로 이번 오바마 금융개혁법안이 볼커법안이라고도 한다. 헌데, 볼커가 누구인가. 1953~57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1957~61년 체이스맨해튼은행에서 경제전문가로 일한 뒤, 1963~65년 재무부 차관보를 지냈으며, 1965~68년에는 체이스맨해튼은행 부행장, 이후 1969~74년에는 재무부 금융담당 차관으로 일하면서 금본위제 폐지에 앞장섰으며, 1971, 1973년에 있었던 2차례의 달러 평가절하를 주도했다. 1975~79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로 일하던 볼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거의 13%에 달했을 때 지미 카터 대통령에 의해 연방준비제도 회장으로 임명되었다가 이후 1979년 '볼커의 전환'을 한다. 볼커의 전환으로 6~8%의 실질 이자율 상승이 일어났고, 이는 볼커가 연준 회장으로 있었던 내내 유지되었다. 하여, 볼커의 전환은 경제사적으로 고달러, 고금리 시대, 노동통제의 레이거노믹스 신자유주의 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국유본 주역들이 상황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 같지만, 인물 별로는 나름대로 철학들이 다 있다. 해서, 이번 오바마의 금융개혁법안은 현상적으로는 금융규제 등 신자유주의를 제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개되는 흐름 전체로 볼 때는 신자유주의 강화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인월리가 주장하는 후기 신자유주의 - 이 개념은 인월리가 발명한 개념이다 - 를 위한 포석이 되는 게다. 전기 신자유주의와 후기 신자유주의의 구별이 무엇이냐. 합법적인 피라미드 영업인 게다.
셋, 인월리 예상보다(?) 국유본이 일찍 행동에 나섰다. 인월리는 인월리 영향이 있었다고 본다. 국유본은 새해에 이미 계획을 짜고 있었다. 작년 말, 국유본 주요 인물들 발언에서 찾을 수 있다. 허나, 타이밍이 문제였다. 일단 금을 고가에 팔아넘겼다. 이제 원자재, 곡물도 팔아넘기려고 수를 쓰는데 인월리가 변혁적 깽판주의로 나선 게다. 인월리를 실시간 체크하고, 정보에 사활을 건 국유본은 택할 방법은? 한시바삐 작전을 실행하는 것이겠다. 행동을 앞당기는 것이다. 예서, 인월리는 강조한다. 국유본 언론이 금값 어쩌구, 원자재 어쩌구, 곡물이 어쩌구하면 그때가 꼭지다. 반면 지난 시기처럼 국유본 언론이 온통 미네르바를 찬양할 때가 바닥이다.
국유본은 여러분의 상식을 깨트리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 그래도 다우지수 만포인트는 유지시켜주겠지. 코스피 1600이 설마 깨지겠어? 그 수준을 살짝 넘겨주어야 공포가 발생한다. 어? 이러다가 또 9000 가는 것이 아니야? 코스피 1500? 국유본 언론이 난리가 난다. 출구 전략은 쏙 들어간다. 이때 마크 파버나 루비니 같은 이가 나서서 미국 경제를 질타하면서 은근슬쩍 경기부양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크루그먼이 나설 수도 있다. 허나, 크루그먼이야 인월리가 워낙 병진으로 만들어놓아서 국유본이 택할 지는 미지수이다. 29일자 뉴스를 보니 이번에는 98 러시아 롱텀펀드 사태에서 개망신당한 조지 소로스가 나섰다^^!
인월리의 단기 예상은 참고만 해라. 국유본은 늘 인드라를 인간지표로 활용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모르지만, 인드라와 국유본 양자는 안다. 인드라가 그간 일주일간 메일이나 블로그로 관련 글을 저장해왔는데, 그때마다 뉴스들이 변화한다~! 인드라가 이에 대응하면, 국유본도 대응하고~. 인드라도 대응하고... 해서, 전략적 글쓰기가 될 수밖에 없다.
3. 인월리는 인류의 희망이 될 것인가
3-1. 향후 아시아연합이 탄생할 때 한국의 지분은 얼마나 될까?
super hornet: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경제에서 역사, 문화까지 광범위하군요. 향후 동아시아연합이 아세안, 호주, 인도까지 확대된다면 한국의 지분은 어느 정도일까요. 중국, 일본 투톱체제에서 들러리 서는 존재가 되지 않으려면 결국 통일을 통한 인구, 내수 규모 확대와 원천기술 확보,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에 전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지난 100년간 한반도인들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고생하지 않고 선진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우리가 항상 깨어 있고 노력해야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인드라님 말씀대로 국유본과의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확실히 받는 전략적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냉정한 법이고, 국유본도 어차피 자기들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니까요. 그때까지 인드라님도 화이팅이고 우리 카페 회원분들도 모두 파이팅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종래의 지분은 삼각위원회가 기준이겠지만, 현재 지분은 CGI가 기준으로 보인다. 하여,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때 설정된 구도의 연장선일 것으로 추정이 된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에서 중국·일본 각각 32%, 한국 16%이고 아세안이 20%였다. 중일 지분을 합하면 64요, 한중일 지분을 합치니 80이다. 78:22이라는 유태인 상술 법칙을 떠올리게 한다. 하면, 호주와 인도가 포함된다면 이 지분은 당연 줄어들 수밖에 없겠다. 하면 얼마나 줄어들 것인가. 지정학적인 요인과 GDP, 국력 등을 기준으로 인도는 향후 중국과 대등한 지분을 챙길 것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호주는 대한민국과 동등한 지분을 챙길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여, 중앙아시아까지 포함된다고 했을 때, 향후 3강 3중으로 세력균형을 이룬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인도(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포함), 일본이 20, 대한민국, 호주, 아세안, 중앙아시아 및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가 각각 10인 구도이다. 이러면 미국, 유럽, 아시아라는 삼각구도가 실현되는 셈이다. 국유본이 고민할 과제는 세 가지로 보인다. 하나, 중동과 러시아 동부 지역인 시베리아의 관할권을 유럽과 아시아 중 어디로 두는가이다. 에너지 자급자족 체제여야 한다는 데서 둘 중 하나는 아시아권에 들어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 아시아는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유교, 불교 등 세계 종교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종교적 문화적 특성이 다원화되어 있다. 해서, 삼각 구도에서 최후로 아시아연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셋, 한반도 통일과 중국 공산당의 약화로 냉전체제가 해체된 이후 무엇으로 아시아연합이라는 신질서로 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인가 될 것이다.
하여, 한반도가 할 역할이 있을 것이다. 이에 인드라는 1억 명 국가론을 주장하고 있다. 원천기술과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이란 마음을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국유본의 세계전략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고, 반대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원천기술은 국유본이 쥐고 있기에. 전략적 협상이 중요하다. 단적으로 한국이 각 산업분야 등에서 의미 있는 결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국유본이 한반도를 주변부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하는 정세가 필요한 것이다.
국유본이 한반도를 볼 때 피식 웃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심각하게 들여다보게 만들어야 한다. 하여, 국유본을 놀라게 하는 폭로를 하는 동시에 수정 및 대안 시나리오를 제안해야 하는 변혁적 깽판주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에 유리한 정세를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3-2. 세종시 논란은 산업은행민영화법 통과를 위한 물타기 쇼
벙어리:
딴소리를 잠시 합니다. 삼성 이야기가 나와서..; 삼성의 이건희 회장의 사면과 세종시 수정안에서 삼성이 큰 비중을 가지는 것은 필연으로 보입니다. 당사자는 아니라고 하지만..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다. 허나, 국유본론 관점에서는 조금 다르다. 삼성, 현대, SK, 금호, 효성을 타격하는 것이 정치권 다툼 차원이게 보이려는 게 국유본의 의도인 것이다. 말하자면, 실제 타격하는 자는 국유본이지만, 국유본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함이다. 해서, 정권 차원으로 보이게끔 사건을 만드는 것이다. 이명박이 금호를 타격하는 것이라고 보이는가? 전혀 아니다. 그처럼 삼성 이건희도 이명박이랑 관련이 없다. 세종시와 사면과도 별 관련이 없다. 오히려 노무현의 행정수도 때부터 나온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삼성이 광주에 공장 세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현대가 군산에 공장하고. 해서, 그 배후를 좀 더 보아야 한다. 뒤에서 세팅하고 있는 자가 누구인가. 왜 4대강과 세종시를 내세워서 실제 다른 중요한 일을 물타기하고 있는가. 핵심은 4대강과 세종시가 아니다. 핵심은 산업은행 민영화, 자본통합법이다. 보라, 산업은행 민영화법 통과를 아는 시민이 얼마나 되나? 0.1%가 될까? 이런 것처럼 조용히 처리가 된다. 친일매국수구 한겨레, 경향 따위 국유본 언론이 침묵하는 것이 진짜 사안이다. 친일매국수구 언론 경향과 한겨레는 악질 친일매국노 이완용과 같은 무리다. 해서, 국민 관심사를 다른 데 돌리려고 4대강, 세종시 운운하고 떠들어대는 것이다. 시민들 대부분이 4대강, 세종시에 대해 알면 이미 그것은 사실 아무 것도 아니다. 국유본이 이루고자 하는 진정한 목적을 조용히 일처리하고 싶을 때 필요한 바람잡이 물타기쇼에 지나지 않는다. 해서, 지금 중요한 것은 저들이 지금도 산업은행민영화법 같은 법안을 은밀히 추진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인월리는 강조한다.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만드는 구도는 헛것이다. 그 이슈 모두 아무 것도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야합해서 처리 통과시킨 법안에 본질이 담겨 있다. 때로 빌미를 만들지 않기 위해 고도의 수법을 쓰기도 한다. 합의해놓고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법안 무사통과를 위해 슬쩍 자리를 비우는 게다. 그래놓고서는 나중에 날치기다 식으로 거시기한 놀음을 하는 게다. 정말 거시기한 놈들이다^^!
하여, 자본통합법, 산업은행 민영화법처럼 시민이 알아야 할 법안 처리가 있는데, 다른 이슈로는 시민의 관심을 끌 수 없다면 세종시는 이명박 임기말까지 갈 것이다. 물론 평양정권의 서해안 불꽃쇼나 사법부 논란쇼가 좋은 반응이 나온다면 세종시는 조기에 결말이 날 것이다. 어떻게 결론이 나든 상관이 없다. 국유본은 양손에 떡을 들고 어느 떡 먹을래? 하고 대중의 반응을 본 뒤에 어느 떡을 먹일 지 결정한다. 국유본은 하나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최소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해서 무조건 이기는 길로 가는 것이 국유본 수법이다. 결국 국유본 의도대로 결과가 나올 것이니 관심을 끄는 것이 개인 건강에도 좋고, 애국하는 길이며, 인류 해방의 길이다.
3-3. 원불교의 앞날은 어둡다
불광불급:
이건희 부인인 홍라희가 믿고 있는 원불교는 어떤 종교입니까? 신자 숫자가 적은 것 같은데 증산교보다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 같은 느낌 저만 받는 건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종교 영향력은 숫자보다는 조직력, 전체 인원보다는 상층 엘리트 숫자가 중요하다. 가령 통일교 문선명이나 정명석 JMS 교세 확장 방식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대학생들을 주요 타켓으로 삼았다. 정보이다. 교육, 학술, 언론을 장악해야 한다. 여기에 정명석이는 특히 이쁜 여대생에 비중을 둔다. 철저한 스타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 학술, 언론 이외에 문화 부문을 중시한 게다. 해서, 교인수 백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연예계 스타, 스포츠스타가 뭘 믿는다더라 이런 게 중요하다. 그처럼 이건희 부인 홍라희가 믿으니 관심이 생긴 것이다. 만일 별 볼 일이 없는 이가 믿는다면 별 의미가 없겠다.
원불교가 결정적으로 큰 것은 순전히 김대중 때문이다. 교인수가 적어도 원불교를 4대 종교로 승격시켰다. 참고로 김대중 정권 시절은 통일교, 일본 극우파 창가학회도 많이 컸다. 문선명과 김대중은 1970년대까지는 빅터 로스차일드 박정희 계열이었지만, 1980년대 이후 국유본 특유의 목조르기 이벤트 이후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이 된다. 1990년대 이후 일본 창가학회, 통일교, 김대중 사이의 인맥, 자금 흐름 자료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그중 하나가 한일 해저터널이다. 물론 이들 배후에는 국유본이 있다. 해서, 원불교가 앞으로도 계속 교세를 확장할지는 불투명하다. 오히려 속 보이게 애니콜 선전이나 하고 중앙일보에 곧잘 등장해서야 미래는 어둡다. 종교란 권력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 지난날 박정희 정권 때의 천도교가 오늘날 어떻게 되었는가. 통일교처럼 국유본과 직접적 연결을 한다면 몰라도 남북한 정권이나 삼성 권력에 의존해서는 그 지방 권력과 운명을 같이할 수밖에 없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낮은 데로 임하소서.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3-4. 종교는 피를 먹고 자란다
현무:
주지하다시피 인드라님은 우리 시대의 천재 중 한 명이다. 필자야 그 분과 노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분의 말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인드라님의 주장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참고 정도로나 읽는 것이다. 허나 참고 정도로 읽는다 하더라도 그 분의 통찰력은 분명 남다른 데가 있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자. 인드라님의 글을 보면 국유본이 앞으로 통일한국의 종교로 위 세 가지 중 하나를 낙점할 거라고 하는데 그 세 가지가 바로 주체사상교와 통일교와 증산교다. 전에 국유본 카페의 어떤 회원이 국유본이 증산도를 도와주고 있다고 하는데 증산도의 가장 핵심적인 부서에까지 들어가서 일해 본 필자가 보기엔 그건 근거 없는 소리다. 증산도는 국유본이나 누가 도와줘서 그렇게 성장한 게 아니라 자체적인 노력으로 성장한 단체다. 증산도를 범증산교의 일파로 본다 치고 아무튼 인드라님에 따르면 세 종교 중 하나가 될 거라는데 첫번째 주체사상교는 아니라고 본다. 주체사상교가 통일한국의 종교가 되려면 북남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그건 말이 안 되고, 통일교가 통일한국의 종교가 되려면 일단 이름 자체는 제일 그럴듯하나 그것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된다. 왜냐하면 문선명 목사가 세상을 뜨게 되면 과연 통일교가 예전의 그 위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문 목사가 죽기 전에 아들이 후계자가 된다고 하는 그럴듯한 교리를 하나 만들면 모를까 그렇기 전에는 문 목사 개인의 카리스마에 워낙 의존하고 있는 종교인지라 거의 힘들 거라고 본다. 끝으로 증산교가 남았는데 필자야 당연히 증산교 즉 상제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종파 중에서 하나가 나와 천하를 통일한다고 본다. 그건 필자의 입장에선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고 필자가 흥미를 느끼는 점은 천하의 인드라님이 증산교를 통일한국을 대표하는 종교 중 하나로 꼽았다는 점이었다. 그가 왜 증산교를 후보 중 하나로 꼽았을까?
INDRA:
글 고맙습니다. 종교는 피를 먹고 자란다. 한반도 평화통일 이후 북한 종교계가 어떤 흐름을 보일 것인가. 기독교와 민족종교로 양분될 것이다. 기독교가 부상하는 것은 평양정권이 들어선 이후 평양정권과 가장 맞선 종교가 조만식 선생에서 보듯 기독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탈북한 이들 상당수가 김신조에서 보듯 기독교인이 된다. 민족종교가 등장하리라는 것은 통일 이후 북한 경제 상황 때문이다. 과거 아무리 힘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된다. 옛 시절이 다 좋아 보인다. 동독 시민이 그랬다. 해서, 통일 이후 북한 경제 상황에서 소외된 이들은 수십 년간 익혀온 주체사상교를 새삼 떠올릴 것이다. 해서, 주체사상교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기억할 것이다. 장점이란 우리 식을 강조하며 한민족 주체성과 한민족이 세계 최고를 내세운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고 주체사상교로 되돌아가는 이들은 수혜를 받았던 일부 북한 관료를 제외하면 극소수일 것이다. 이 장점을 특정 민족종교가 흡수한다면 엄청난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정치의 김일성, 경제의 정주영, 종교의 문선명이라는 말이 있다. 모두 이북 출신이다. 현재 통일 이후 유력한 민족종교는 통일교다. 해서, 북한 관련 소식을 보면 평화자동차니 뭐니 하고 있다. 지난 시기 국유본의 지시를 받은 문선명이 남북관계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근래에도 북한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축구클럽 경기를 주선한 것도 통일교 계열이다.
하면, 왜 국유본은 창가학회와 통일교를 키워주는 것일까. 예전 인월리에서 인민사원 짐 존스를 언급할 때 이야기한 기억이 있다. 국유본은 인간 심리를 통제할 여러 프로젝트들을 타비스톡 연구소나 스탠포드 연구소, CIA 등 국가 기구를 통해 실행해왔다. 허나, 대부분의 실험들이 실패하였다. 초능력은 일부 실재하나 일반인이 초능력자로 전이하지 못했다. 배트맨은 없다는 게다. 마인드 컨트롤 실험도 실패했고, 마약 실험도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짐 존스가 남미 숲속에서 국유본 지시로 노약자를 대상으로 마약도 투여해보고, 마인드 콘트롤 실험도 해보고, 여러 가지를 해본 모양이다. 그러다가 발각이 되어 집단 자살쇼로 마감을 한 게다. 카터와 브레진스키는 진상을 덮는다.
1970년대는 오늘날 등장하는 대부분의 음모론이 미국에서 등장할 때였다. 국유본이 문선명을 발견한 것은 국유본의 하위기관인 일본 창가학회 루트를 통해서일 게다. 창가학회는 한국의 원불교처럼 생활종교를 표방하는 방식으로 국유본의 환심을 얻었으나, 교리적으로는 딱히 별 것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문선명의 반기독교 교리는 창가학회에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해서, 문선명의 미국 진출로 이어진 게다. 국유본도 문선명을 주목했다. 생활종교의 강조와 더불어 문선명의 반기독교 논리의 우수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왜? 비유하면, 기독교와 부두교를 합체시킨다면? 그것이 통일교인 게다.
국유본은 1960년대 베트남전쟁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 반문화운동, 민권운동과 함께 뉴에이지 종교를 확산시켰다. 기존 종교에서도 천주교를 보듯 해방신학을 고무시켰다. 허나, 1970년대 초반 베트남전쟁을 종식시키자 베트남전쟁용으로 만든 히피 반문화 세력이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다.
국유본은 자신들이 필요해서 키운 히피 반문화 세력을 통제할 방법을 찾았는데, 그것이 뉴에이지였다. 정치를 죽이고, 그 자리에 종교로 채우는 것이다. 물타기인 게다. 동영상 시대정신을 보라. 서론은 그럴 듯하게 시작하지만, 올드 히피의 히피 세상을 만들자, 라는 황당무계한 결론으로 끝을 맺는다. 해서, 국유본이 뉴에이지를 본격적으로 키우게 된다. 이때 국유본이 주목한 인물이 문선명, 짐 존스 등이다. 헌데, 문선명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둔다. 1976년 9월 워싱턴 광장에 30만 인파를 동원했다. 뉴스위크는 1976년 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문선명은 1970년대까지 중도좌파 박정희, 김대중처럼 빅터 로스차일드 계열이었다. 해서, 닉슨 옹호운동을 펼치기도 하고, 75년 6월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구국세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고, 그 유명한 코리아게이트의 주역이 된다. 헌데, 이 시기는 국유본 권력투쟁 시기였다. 빅터 로스차일드와 데이비드 록펠러가 전면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 불똥은 고스란히 박정희와 문선명에게로 튀었다. 해서, 박정희는 데이비드 록펠러에게 암살당하고, 문선명은 빅터 로스차일드에 의해 석연치 않은 혐의로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문선명이 감옥살이를 한 것은 데이비드 록펠러의 체이스맨해튼 은행 계좌를 문제 삼는 데서 보듯 배신을 때린 문선명을 응징한 빅터 로스차일드 계의 소행인 게다. 하면, 문선명은 왜 미움을 받았나? 이 시기 문선명은 레이건에 올인했다. 즉, 빅터 로스차일드를 배신하고, 데이비드 록펠러에게 충성 서약을 한 게다. 하여, 한동안 마음고생을 하던 문선명은 국유본 권력투쟁이 데이비드 록펠러의 승리로 귀결이 되자 다시 활동에 나서게 된 게다. 특히 빅터 로스차일드계였다가 데이비드 록펠러계로 변신하여 남몰래 가슴앓이를 하는 인물들에게 정신적 위안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다. 해서, 문선명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인물이 된다. 국유본의 막강한 후원을 업고 문선명은 남미와 아프리카 교세 확장에 성공한다. 문선명은 이후 국유본의 지시가 있었는지 역시 김대중과도 급격히 가까이 지내게 된다. 이후 문선명은 김대중의 롤 모델이 된다. 이후 김대중 행적을 보면 문선명 짝퉁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아무튼 김대중이 천주교, 개신교 반발을 의식하여 쉬쉬해서 문선명과의 관계가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하면, 짐 존스는 실패하고, 문선명이 성공한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 전쟁도 싫어! 노조도 싫어! 좌익도 싫어! 국유본이 반문화를 만들면서 설정한 목표는 반전, 반좌익이었다. 반전을 통해 미국 대 베트남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전쟁게임에서 여론전으로 베트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다. 그래야 전쟁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인드라는 김신조의 청와대 공격과 푸에블로호 사건 역시 베트남전쟁을 지속시키기 위한 성동격서 작전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전쟁 때와 같다. 당시 국유본은 맥아더가 한국전쟁을 속전속결로 끝내지 못하도록 애를 썼다. 그처럼 이 시기 베트남 전쟁 역시 한국군이 일당백이었기에 미군 이백만 명에 달하는 한국군 이만명만 동원한다면 베트남 전쟁을 조기에 끝낼 수 있었다. 허나, 국유본 목적은 베트남전쟁의 승리가 아니었다. 베트남전쟁을 장기화시켜서 무기도 팔아먹고, 냉전체제도 지속하고, 미국 경제를 비롯한 세계경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던 게다. 동시에 반좌익이었다. 청년들이 반전을 하되, 노조에나 공산당에 관심을 두지 않기를 바랐다. 그렇지 않으면 노예민주당이 무너지고, 영국처럼 노동당으로 대체해야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딱 부합하는 뉴에이지 반공 종교가 있으니 문선명의 통일교였다. 짐 존스는 인생 이력으로는 반공할 이유가 없기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한국전쟁을 치룬 이북 출신 문선명으로는 말이 된 게다.
둘, 종교는 피를 먹고 자란다. 당대 권력과의 투쟁 속에서 종교는 성장하는 법이다. 문선명은 운이 좋았다. 마침 국유본이 한일수교를 위해 항일운동가 이승만 하야공작을 준비하던 시기에 문선명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문선명은 시기마다 저항의 종교지도자 이미지를 펼쳤다. 반면 짐 존스 이력을 보면 당국의 노골적인 지원만이 눈에 뜨일 뿐이다.
셋, 문선명의 카리스마이다. 문선명의 카리스마는 당대 대학교수들이나 대학생들을 설득할 만큼 위력적이었다. 반면 짐 존스는 당국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골 사기꾼 전도사 이미지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하여, 님의 말씀에 동의한다. 문선명의 카리스마는 놀랍다. 허나, 통일교가 부흥한 절대적인 이유였던 문선명의 카리스마가 사후에는 발휘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일인 지배체제의 장점은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반면 시스템적으로 주인이 없는 지배체제만큼이나 흉물은 없다. 김우중이 현실 사회주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도자에 따라 현실 사회주의는 천국도 될 수 있지만, 지옥도 될 수 있는 체제라고. 공감하는 대목이다. 그처럼 반공, 승공을 내세운 통일교 역시 같은 운명인 게다. 문선명이 살아있는 통일교는 신자들에게 천국일 수 있다. 허나, 문선명 사후에는 지옥이 될 수 있는 게다.
오늘날 중국 공산당이 장수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내부적으로 권력교체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 한나라당이 가장 인기가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한나라당 역시 지속적으로 권력교체를 해왔기 때문이다. 일개 의원도 아닌 학생운동 이력이 있는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중도좌파 박정희 비판을 서슴치 않는다. 국유본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박정희 죽이기이니 넘어갈 수 있다. 허나, 전두환, 노태우는 물론 김영삼에 대해서도 비판을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발언해도 한나라당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면 북조선 노동당과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은 왜 후진적이며, 수구적인가. 권력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일성과 김대중 비난하면 소리 소문 없이 제거된다. 근래의 일로 조순형이 있다^^! 친일매국폭행고문국민참여당도 하는 짓이 똑같다. 고인 물은 썩는다. 해서, 모두 다 단명할 수밖에 없다. 미래가 없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증산교는 역설적으로 강증산이 일찍 죽는 바람에 통일교나 주체사상교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허나, 조건이 있다. 교주가 늦게 죽더라도 법통이 핏줄과 무관하게 이어져야 한다. 무슨 말인가. 기존 종교 중 가장 최신의 종교인 이슬람교를 보자. 오늘날 이슬람이 번성할 수 있었던 데는 시아파보다 수니파의 힘이 크다. 수니파의 특징이 무엇인가. 무함마드 혈족들을 배제하고, 동지들을 중심으로 했다. 이를 통해 이슬람교를 아랍인의 종교로 만들 수 있었던 게다. 마치 예수에서 유태인 혈족을 배제하였기에 융성할 수 있었듯이 말이다.
하면, 미래의 세계 종교와 뉴에이지 흐름은 어디로 갈 것인가. 뉴에이지붐은 주기적으로 등장한다. 첫 번째 흐름은 19세기 중반 뉴에이지의 원조격인 신지학회이다. 두 번째는 1910~1920년대였다. 이 시기 국유본은 세계대전과 연방준비은행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이다. 세 번째는 1960~1970년대였다. 이 시기 국유본은 록펠러로의 권력교체와 금본위제 폐기와 신자유주의, 석유파동을 발생시켰다.
상기한 데서 보듯 약 50~60년을 사이에 두고 주기적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근래 국유본이 영화 등 문화산업을 통해 다빈치 코드, 일루미나티, 아바타 등을 유난히 선전하고 있는 것을 유념할 때이다. 해서, 인드라는 2010년~2020년대가 뉴에이지의 중흥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이와 관련이 깊은 컴퓨터 게임이 등장한다면, 게임의 기술적 열악함 여부에 상관없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매트릭스와 유사한 세상이 열릴 수도 있다.
3-5. 달라이 라마는 영적 스승인가, 사기꾼인가
duck36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2번 정독하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달라이라마에 대하여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09년 대만에서 초청, 10년에 미국과 일본에서 초청할 예정이라 하니 국유본이 달라이 라마를 티벳의 간디로 만들려고 하는 모양새입니다. 달라이라마가 유명해질수록 인권과 자유에 약점이 많은 중국은 궁지에 몰리겠네요. 중국의 분열(소수민족의 독립)을 위한 활용수단일까? 아니면 진정한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것일까요? 인드라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미국이 아니라 국유본이며, 데이비드 록펠러이다. 데이비드 취향이 달라이 라마과 같은 근본주의이다. 해서, 파룬궁, 원불교, 창가학회, 증산교, 통일교, 주체사상교, 탈레반 등등이 유행하는 것이다. 달라이 라마가 무슨 인류의 영적 스승이겠는가. 도올과 이야기하는 꼴을 보니 사기꾼이었다^^! 다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도올의 번역으로 이루어진 만큼 의심해보아야 한다. 달라이 라마가 영적으로는 사기꾼일 수 있어도 정치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에서 잘 대처해왔다고 할 수 있는 정치인이다. 어쩌면, 정치적 생존을 위해 영적 타락을 감수했는지 모른다. 인드라가 달라이 라마가 도올과 이야기하는 데서 사기꾼 냄새를 강하게 맡았던 것도 달라이 라마가 티벳 독립을 위해서는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읽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허나, 정세가 어떠하든 정치인이란 결과도 신념과 동등하게 평가되어야 하므로 아직 티벳이 독립하지 못했으니 정치적으로 뛰어나다고 할 수만도 없다. 해서, 인월리는 그를 영적 스승도 아니고, 일급 정치인도 아닌 특급 연예인으로 본다.
중요한 것은 달라이 라마가 아니다. 어차피 티벳과 위구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고안된 국유본 장치이다. 해서, 달라이라마와 상관없이 티벳 문제는 작동할 것이다. 정세에 따라 국유본이 때로 티벳과 달라이 라마를 지원하고, 때로 중단한다. 가령 국유본이 모택동을 통제하려 할 때는 CIA를 통해 티벳을 좀 도와주는가 싶더니만 등소평이 등장하고서는 티벳 전사들이 총도 주고 자금도 지원해달라니까 일절 거절했다. 해서, 시진핑 록펠러 계열이 들어서면 국유본이 민족간, 지역간 투쟁보다 빈부격차로 인한 계급투쟁에 주력할 것이므로 티벳과 달라이라마 신세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역설적으로 달라이 라마는 후진타오 시절을 그리워할 듯싶다.
3-6. 역사소설, 역사드라마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
superdeal:
인드라님^^ 태조 '왕건'과 그의 고려가 한국인에게 정체성 확립의 시기이며 해양대국이란 아이덴티티를 부여하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장보고'에 많은 관심과 동북아 해양세력의 최대 거두로 그를 바라보았으며, 그가 정치적 의식이 약한 탓으로 하나의 세력에서 통일된 해양강국으로 발전 번영시키지 못한 것 아닌가 아쉬워했습니다. 한 때 TV드라마와 각종 장보고 관련 서적이 유행한 적이 있었지요. 저도 그 때 꽤 여러 권 관련 서적(소설에서 장보고 관련한 학술 보고서등)을 읽었습니다. 지금 다시 회고해 보면 그 때의 유행은 정치적 목적의 기획물이 장보고 당시 그의 주 활동 무대인 한, 중, 일 아울러 동남아시아를 거처 중동까지의 활동영역을 현대의 정치적 지배구도로 치환하려는 저들의 의도,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1.그런 이유들일까요? 2. '도선국사'의 예언 등 전기 시대에 하나의 강력한 해양세력의 거두 장보고를 뒤로하고 후기 시대의 강력한 해양대국 고려에 방점을 두신 것에 조금 더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3. 해양대국 고려가 서구의 '스페니 쥐들'처럼 역사의 주인공으로 등극치 못한 이유가 엘도라도에서처럼 잔인성이 부족한 탓 입니까? 이 부분에선 살짝 감정이 일어납니다. 전체를 아우르는 것은 잔인성이 아닌 사랑임을 느끼지만-_-;; PS: 국회방송채널에서 "고려의 귀환"이란 시리즈물 다큐를 보았습니다. 보면서 인드라님 생각을 아니할 수 없더군요!! "팔관회" 고려의 폐단이라고 교과서에서 배웠던 기억이 났으나, 한편 이민족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것이 종교적 또는 문화적 행사를 기획하고 장려 한다면 꽤 효과적일 것이라 보았습니다!! 인드라님의 1억 명 통일 한국; 자국민 그리고 유입 인구 등 하나로 하나로..., 종교와 참 신앙이 어떻게 서로가 하나의 판위에서 양립될 수 있는지 느꼈습니다! '먹고사니즘 and 존재의 각성' 고맙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삼국지에는 젹벽대전이 얼마 기술되지 않았으나 후대의 정치적 의도에 따라 삼국지연의에서 젹벽대전이 엄청나게 각색이 되었고, 근래 영화로도 등장했다. 이처럼 역사소설, 역사드라마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정치적 의도가 있다. 성덤프님이 언젠가 언급한 대로 장보고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다. 박정희가 이순신을 밀었다면, 김대중이 장보고를 밀었고, 노무현이 다시 이순신으로 돌아오는 구도이다. 해서, 장보고에 대해 상상을 할 수 있겠지만, 장보고를 명나라 정화원정대처럼 여기는 것은 오버가 아닌가 싶다. 장보고 역시 동아시아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아야 하고, 동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었다. 당대 당은 세계 최강의 부국이었으니까. 해서, 당과 신라의 무역을 독점하고, 당과 일본의 직접 거래를 막으면서 중계무역을 한다면 오늘날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가 부럽지 않았을 것이다.
1. 그런 이유들이다. 국유본은 각국의 근본주의를 고무시키는 경향이 있다. 평양정권이 대표적이다. 평양정권이 지랄을 해주어야 그만큼 동아시아에서 무기를 팔아먹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주둔미군이 정당성을 지닐 수 있고, 평양정권을 부각시켜 평양정권에 비판적인 청년, 지식인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올 수 있는 등 이익들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여차하면 한반도에서 평양정권 변동을 빌미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역사에서는 한반도가 몽골의 식민지였다. 이런 아픈 역사를 편하게 극복하려는 열망이 아시아 대륙 전체를 지배하는 한반도 상을 그리게 되었다. 또한 중국이 G2로 부상하니 대륙삼국설, 대륙조선설이 등장할 만큼 한국인이 중국을 지배했다로 나온다. 중국의 개혁개방 이전에는 일본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해서, 백제가 당대 강국 왜국에 인질을 보냈음에도 백제가 왜국을 지배했다는 판타지를 그린다. 그처럼 동남아시아까지 장보고가 지배했다. 아시아 해양은 모두 장보고다, 라는 환상을 지니고 싶은 것이다. 해서, 이런 도취는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만 만끽하는 것이 좋다.
2. 왕건은 국가를 건설했던 반면 장보고는 국가를 건설하지 못했다는 중대한 차이가 있다. 이런 점이 바이킹과 왜구의 차이를 말해주기도 한다. 즉, 바이킹은 유럽 각국에 국가를 건설했던 반면 왜구는 전혀 그러하지 못했다. 간단히 말해, 실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순신과 장보고는 해상능력이 출중했으나 국가경영능력이 미흡했다.
3. 해양대국 고려는 황제국을 선포하는 등 16세기 뻗어가는 영국과 유사했다. 이 당시 영국에게 큰 힘을 주었던 것이 해적 드레이크였다. 사실 요즘 해적 인기는 드레이크에 기인한다. 영국은 드레이크가 자랑스러워서, 다른 나라는 우리도 드레이크와 같은 해적이 있었으면 해서이다. 세계 해적은 전 세계에서 약탈을 일삼았다. 그러다가 영국이 해상을 장악한 18세기 초중반에 대대적인 해적 소탕에 나서 해적이 자취를 감춘다. 영국은 이 시기 이후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된다. 스페인 무적함대가 명성을 날린 것은 투르크와의 지중해전투에서 승리한 데에 기인한다. 허나, 이후 해적 드레이크에게 쓴 맛을 당한 뒤 몰락한다. 해서, 스페인이 역사의 주인공이었던 시기는 100년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고려가 아시아의 주역이 되지 못한 데에는 대내외적인 요인이 있을 것이다. 외적 원인은 몽골에 있다. 고려 중반 무신혁명으로 고려가 재도약할 기회가 있었고, 치열한 내부 권력투쟁으로 체질을 강화시켜 이후 대륙으로 나갈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었다. 허나, 몽골이 선수를 친 셈이며, 몽골의 전투력이 더 막강했다. 세상에는 이처럼 실력과 기회가 와도 제 실력을 내지 못하는 일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네덜란드이다. 네덜란드는 얼마든지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다. 허나, 영국의 등장으로 네덜란드는 사실상 영국의 식민지가 된다. 프랑스 나폴레옹에게 정복당하기도 한다^^!
양립이 가능하다. 먹고사니즘과 존재의 각성. 이 둘을 잘 결합시키는 것이 현대인의 나아갈 길인 듯싶다.
인드라 입장은 이렇다.
돈 많이 벌고 싶다.
허나, 돈을 위해 내 신념, 내 인생을 포기하지 않겠다.
3-7. 국유본 언론 친일매국수구 한겨레가 인월리를 의식하는 이유?
나토군사령관:
인드라님께선 혹시 백제가 일본에다가 자기 나라의 문화를 전파한 것도 지금으로 치면 혹시 친일매국 행위나 다름이 없다고 보시는지요??..
http://educategory.encyber.com/search_ ··· %3D72921
http://worldn.seoprise.com/board/view. ··· %3D49974
INDRA:
백제가 일본에 문화를 전한 것을 친일매국행위로 보지 않는다. 전혀 그렇지 않다^^! 인식에는 범주가 필요하다. 이때 범주란 한도요, 장이며, 방인 게다. 쉽게 말해, 화장실에서 속옷을 벗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허나, 화장실 바깥에서 속옷을 벗는 것은 문제가 된다. 친일매국행위는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한 이후에야 성립이 된다. 가령 일본이 국유본의 지시를 받아 한국을 침략하기 노골화하기 이전인, 더 나아가 임진왜란 이전에 조선의 누군가가 일본을 예찬했다고 해서 이를 친일매국행위라고 무조건 단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나토군사령관:
어차피 정당제로는 도저히 희망이 없는 이상 저기 그러면 역시 그 정당제를 폐지한 상태에서 대선 혹은 지방 선거 예하 광역 & 기초 단체장 선거 때 각 후보를 2명씩(한나라당 대 민주 노동당 혹은 무소속 후보들끼리만..)으로만 제한하는 건 과연 어떨런지요??.. ps. 그 동안 일본 하토야마 뉴 라이트 총리에 이어서 각 대륙별 국가연합체 & 국내 한나라당-민노당 구도 구축, 중국 시진핑 뉴 라이트 주석 등극 프로젝트, 78% : 22% 배분 법칙이란 여기 사이트에서의 각종 주요 핫 이슈들 같았으며 또한 국회의원직의 전문성이 정부 공무원보다도 못한 건 마침 지방 광역 & 기초 단체 내에서도 전혀 예외는 아닐 거라고 가정을 했을 때 혹시 인드라님께선 굳이 교육감 선거 말고도 심지어는 덤으로 교육위원직마저 지방 공무원직보다도 훨씬 더 못 하다고 보시는지요??..
INDRA:
교육감 선거에서 정당제 폐지에는 긍정적이다. 허나, 지방자치제에서 정당제 폐지는 다소 부정적이다. 이 문제는 허본좌가 제기해서 인드라가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사안이기는 하다. 이를 전제하고, 정당제가 나름 지방 활성화에 이바지했다고 보고 있다. 물론 그 실제에서는 미미하고, 이미지에서만 부각이 되었다고 할 지라도 말이다. 보다 책임을 지는 지방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여, 비록 현행 체제가 국유본 체제의 하나마나한 지방자치선거제도에 의한 것일지라도 시민의 각성을 유도할 수 있는 면이 있다면, 긍정적인 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내장탕:
조중동경한,오마이서프오늘,엠비씨케이비에스이비에스에스비에스,죄다군요. 그럼 뭘 봐야 하나요, 단순히 행간을 읽는 수준을 높혀라!! 아님 인드라월드리포트가 있단다,
인드라:
글 고맙습니다.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 님이 말씀하신 언론들을 통칭하여 인월리는 국유본 언론이라고 부른다. 해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듯싶다. 자료를 구한다면야 정부 자료도 있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자료도 있다. 언론은 단지 이들 보도 자료들을 일차 가공하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전제하고, 하나, 기존 국유본 언론들을 봐도 비판적인 안목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일단 네이버 뉴스에 오르지 않은 언론들이 있다. 이런 언론들을 찾아다니면서 볼 필요는 있겠다. 물론 이들 언론에서도 국유본 입김을 찾을 수 있으나, 소외된 만큼 국유본 언론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셋, 인월리도 참고하면 좋겠다. 넷, 언론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언론 기사보다는 책을 많이 읽어 독서량을 늘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오늘날 국유본이 세계를 장악한 기초는 금융이다. 허나, 국유본이 단지 금융을 장악해서 오늘날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특히 정보에 힘을 썼다. 교육과학, 학술종교, 언론문화이다. 하면, 이들을 어떻게 장악하였는가. 자본이다. 카톨릭도 자금난에 빠지면 국유본에게 손을 벌린다. 언론도 수입원이 떨어지니 미국, 유럽에서 로스차일드, 록펠러 계열로 모두 편입된다. 헐리웃은 말할 나위없다. 학술 분야도 프로젝트가 좌우한다. 전문가 과정은 돈이 많이 든다. 로스쿨 졸업하면 1억 든다 한다. 하면, 판검사가 된 다음에 본전 생각이 나지 않겠는가.
국유본은 자본의 눈으로 인간의 욕망을 읽어내고 있다.
이슈를 선점하라.
국유본 의제에 맞서 역의제를 제안하라.
대안을 제시하라.
예언해설자:
로마신라! 정말 선호되는 부분입니다.(신라가 로마라는 발상은 정말 처음 들어봅니다. 우리역사가 그렇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이 매우 흡족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오늘 네이버 메인에 들어갔더니 눈에 들어오는 게 있네요 ㅋ 매우 흥미로운. 뉴스캐스트에서 한겨레 눌러보면 사진 옆 첫 기사 제목이 "신라는 정통성 없다"라고 딱 못 박네요! ㅎㅎㅎㅎ 한겨레가 인드라님을 참을 수 없어하는 것 같은 뉘앙스가 느껴진다랄까...
INDRA:
ㅎㅎㅎ.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여러 경로로 그간 많이 압박을 받아왔다^^! 예민한 분들은 이미 대부분 눈치를 채었을 것이다. 친일매국수구 한겨레가 그따위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 요즘은 친일 한국경제 이런 경제신문에서도 과민반응을 보이는데^^!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마음 공부 많이 해서인지 마음이 가볍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요즘 인드라 화두는 무엇일까.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껌을 씹으면서 걸을 수 있어야 한다. 껌거슨^^!
<-20년 묵은 북한핵 문제와 인권을 함께 해결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미국엔 '껌을 씹으면서 걸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핵도, 인권도 다 해결해야 하며 그것이 가능하리라 믿는다.": 로버트킹 인터뷰>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 ··· Cdefault
3-8. 사법부 논란은 국유본의 신자유주의적 강화를 위한 포석
werner beinhart:
미국의 트레이드마크 껌이 추가되었군요 ㅎㅎ 질겅질겅. 한때 외무고시를 전면폐지하고 외교 아카데미화 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데, 박정희 정부의 정책 중 하나인 "고시"를 통한 관료제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일까요? 이번 외무고시 건도 그렇고 사법고시도 로스쿨로 인해 곧 없어진다 하고... 착실히 하나하나 분리해나가고 있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남조선에는 고등고시에 합격만 되면 행정부, 사법부에 얼마든지 잠입해 들어갈 수가 있다. 머리가 좋고 확실한 자식들은 데모에 내보내지 말고, 고시준비를 시키도록 하라"(1973년 4월, 김일성의 대남공작원과의 담화)
큰 틀에서 중도좌파 박정희 죽이기이며, 신자유주의 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편으로 보아야 한다. 이번 사법부 파동도 그 자체 다른 이슈를 위한 물타기 성격이 있지만, 그 자체로도 로스쿨에 이은 국유본 직접 지배의 초석을 닦으려고 하는 것이다.
4대강 살리기는 오랜 마라톤 질주 끝에 일등으로 테이프를 끊었고, 세종시는 이제 막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예서, 세종시는 차기 이슈가 신통치 않으면 이명박 임기말까지 가서 차기 정부로 넘어갈 공산도 크다. 해서, 국유본은 새로운 물타기 이슈를 개발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하나가 북한 관련 논란이며, 다른 하나는 국유본 사법부 논쟁이다.
북한 관련 이슈는 이제 진부하다 못해 이제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 다행인 게다. 한국 시민이 북한 관련 이슈를 외면할수록 한반도 평화통일은 가까이 온다. 국유본 사법부 논란은 세 가지 목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 국유본 사법부의 목표에 대해 인월리는 강조한 바 있다. 박정희 죽이기, 재벌 손봐주기, 정치인 길들이기, 민주노동당 및 민주노총 죽이기, 친일매국수구세력 봐주기이다. 박진을 물먹이는 것도 국유본이 중심적으로 키우고 있는 손학규에 대한 배려일 수 있다. 또한 권영길을 보라. 얼마나 순한 양이 되었는가. 사법부 무죄가 문제가 아니다. 사법부 도마에 오르는 것 자체가 정치인에게 부담인 게다. 때리고, 때린 상처에 정성스레 약 발라주고... 국유본 노예의 길이다. 권영길, 강기갑, 뉴라이트 노회찬이 재판과정을 통해 국유본에 똥꼬를 내준다. 해서, 권영길이 침묵 모드라고, 노회찬이 뜬금없이 신종플루랑 아이폰 홍보한다고, 강기갑이 주구장창 진보대연합을 주문처럼 외운다고 그들을 너무 나무라지 않았으면 싶다. 약점을 잡힌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다만, 이해하되, 기대치를 낮추어야 한다. 현재 정치인에 대한 기대를 100이라 하면 10정도로 기대치를 낮추어야 한다. 불필요하게 기대하면 실망만 크다. 민주노동당 당원과 지지자의 목표는 강기갑을 보호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 강기갑은 손가락에 불과하다. 친일매국왜곡 PD수첩 무죄도 그렇다. 이대로 끝낼 생각이라면 무기브로커 조풍언, 이완용급 매국노 변양호처럼 다른 이슈로 물타기를 했을 게다. 허나, 국유본 언론이 이슈로 삼았다면 상황이 이대로 끝난 것이 아님을 웅변한다. 최종심이 아직 남았다. 갈 길은 멀다.
둘, 검사 대 판사라는 국유본 사법부 논란을 촉발시켜 지방선거까지 MB 대 반MB라는 허구적인 전선을 지속시키고자 하는 국유본 선거 전술이다. 인월리는 강조한다. 국유본 언론이 이슈로 삼는 것은 허당이다. 시민에게 진정 중요한 사안은 산업은행 민영화법, 자통법처럼 시민이 모르게 처리된다. 국유본 언론은 '추악한 가게 사건'을 보도하지 않는 것처럼 진실을 은폐시킨다. 하여, 친일매국세력들이 만들어낸 매트릭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민족반역자들의 농간에 놀아나지 말아야 한다. 십 수 년도 아니고 지난 이 년만 떠올려보라. 남는 게 도대체 무엇인가. 죄다 거짓말이었다. 친일매국왜곡 MBC PD수첩의 역할은 진실을 알리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친일 조선일보처럼 거짓을 진실처럼 조작하는 데에 있었다. 다를 것이 무엇이 있던가. 친일 조선일보나 친일매국왜곡 MBC PD수첩은 한통속이다. 낮에는 싸우는 척하고 밤에는 룸살롱 같은 데서 김영삼과 김대중처럼 술잔을 기울일 자들이다.
셋, 국유본 사법부 제도를 미국식으로 바꾸기 위함이다. 그 시초는 로스쿨이다. 이제 서민의 사법부 시대는 갔다. 돈 없으면, 일억이 없으면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되지 못하는 계급 사회가 되었다.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변호사도 한계직업으로 내몰릴 공산이 크게 된 게다. 오늘날 미국 변호사들이 왜들 그리 욕을 먹겠는가. 개나 소나 변호사여서다. 개나 소나 변호사이면 무엇이 문제가 되나? 영화 '데블즈 애드버킷'에서 보듯 악마의 유혹에 나약해질 수밖에 없다. 하면, 이것이 변호사만의 문제인가? 아니다. 판검사들은 공기업 회사원처럼 일하다가 수틀리면 조직을 박차고 나가 변호사한다고 여기고 있다. 헌데, 변호사 시장이 불안해지면, 판결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지금까지도 국유본 사법부이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국유본에 충성하는 사법부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제기랄, 노무현 업적이다.
사법부 논란이 일어나니 한나라당에서 옳다구나 하고 사법부 개혁을 외친다. 친일매국수구민주당도 국유본 지시에 따라 호응한다.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자. 너는 검사, 나는 판사. 방향은 정해졌다. 미국식이다. 일차적으로 사법부 판결에 의문을 표하게 하여 사법부 권능을 약화시킨다. 과도기적으로 형사 판사부 자격을 좁힌다. 허나, 역시 같은 결과가 발생한다. 하면? 배심원제? 형식적으로는 시민의 민의를 존중하는 제도처럼 보이나 악용될 소지는 현행 제도보다 크다. 여론조사로 대통령 뽑는 격이다.
지금까지 사법부가 문제가 없지 않았다. 허나, 그간 시민으로부터 사법부가 나름대로 존경을 받아왔다. 이는 사법부가 선진국에 비해 남부럽지 않은 독립성과 공신력을 유지해왔다는 반증이다. 역대 대통령과 친인척을 과감하게 기소하고 사법처리한 나라가 과연 얼마나 되나. 또한 헌법재판소는 아시아 국가들의 모범이 되어왔다. 이 모든 기초는 가난하고, 배우지 못해도 고시 하나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시스템 때문이다. 무신혁명 시기 때의 경쟁인 게다. 학벌과 재산에 상관없이 힘을 갖춘 이가 공무원이 되고, 외교관이 되고, 판사가 되고, 검사가 되고, 변호사가 된다. 허나, 로스쿨로 인해 민중과의 연결이 끊어지게 된다. 귀족들만 판사가 되고, 검사가 되고, 변호사가 되니 나라가 망할 징조다. 로스쿨 제도 때문에 노무현에게 등 돌린 이들도 무척 많다. 헌법재판소도 외환위기 이후 이상해졌다. 검사이건, 판사이건, 변호사이건 모두 마찬가지다. 외환위기 이후 국유본이 남한을 보다 직접적으로 지배하려 하자 여러 곳에서 아우성인 게다. 그래도 살만했던 대한민국이다. 김일성도 인정할 만큼 훌륭한 사법제도를 보유하고 있었다. 허나, 전두환 때부터 신자유주의가 시작되어 망가져가기 시작하더니 김대중, 노무현 때부터 신자유주의가 강화되면서 대한민국이 확실히 망가져가고 있다. 바로잡아야 한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아니다. 지금까지는 맛보기였다.
무권유죄, 유권무죄의 시대가 왔다.
국유본에게 줄을 대고 있지 않은 자들이여.
그대들은 예비 범죄자이다.
이제 그대들은 게임 속의 좀비처럼 쫓기는 신세가 될 것이다.
신세계 질서를 위하여.
사법부 논란이 왜 문제인가. 비록 사법부 논란 자체가 다른 핵심 이슈를 위한 물타기이지만, 사법부 논란 자체만 일단 보기로 하자. 사업 방식이 큰 틀에서 대부분 동일하기 때문이다. 하나, 국유본 사업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국유본이 원하는 법안이나 시스템을 만들기 전에 국유본은 911사태나 공황을 먼저 일으킨다. 시민의 본능적인 정서를 건들인다. 둘, 국유본은 자신들 세력을 둘로 나눠 어느 한 편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양 편을 모두 내세운다. 물론 우두머리들은 국유본의 수하들이다. 시민을 흑백논리로 세뇌시켜 생각을 멈추게 만든다. 셋, 국유본이 이미 마련한 안을 마치 합의된 양 누더기 법안이 결정된다. 국유본 언론은 마치 세상이 바뀌기라도 하듯 호들갑을 떨지만, 법안이나 시스템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미 국유본 핵심이 빠져나갈 구멍은 죄다 만들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성동격서 수법으로 다른 기획들이 조용히 처리가 된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이 문제를 자세히 살피기 전에 다른 사건을 터뜨린다. 이제 국유본 언론은 하루 종일 다른 뉴스로 세상을 도배할 것이다. 시민의 신경이 쇠약해진다. 쇠약해진 신경에 사건, 사고를 일으켜 더 큰 자극을 준다.
3-9. 한국 자영업자의 앞날은 혁명 전야
정동영:
인드라님. 우연히 인천으로 이사가려했는데 인천 관련 글을 읽었어요. 현재는 신랑이랑 전북 전주에서 음식점을 수십 년째 하는데 아주 도시 자체가 전망이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인천 쪽으로 이사가려합니다. 전라북도는 대기업도 현재에 거의 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지요? 특히 전주는 내륙이기도 하니 오래된 삶의 터전을 버리고 터 나가야하니 참 많이 서운합니다. 하지만 뭐 서민이야 어디서 사나 다 똑같겠지요. 인드라님은 뭐 다르게 보시는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서울의 3분의 2 크기에 달하는 전라북도 새만금을 동북아경제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정부의 청사진이 최종 확정됐다. 새만금 땅 남서쪽에 위치할 `명품복합도시`는 반지 모양으로 건설된다. 새만금의 새 이름은 `아리울`로 붙여졌다. 또 레저 활동이 가능한 수질 관리를 위해 약 3조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새만금 사업의 최종 밑그림이 나온 것은 1991년 11월 첫 삽을 뜬 지 19년만이다."
http://news.mk.co.kr/outside/view.php? ··· %3D51279
우선 K리그에서 전북현대가 우승한 것을 축하드린다. 인월리는 전북현대 우승의 배경을 알파파 클럽 정몽준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사를 간다면 인천이 아니라 가까운 새만금이 어떠한가. 근래 시민의 속내를 잘 대변하는 정치인은 누구인가. 도지사나 시장이다. 전라북도 도지사, 광주시장 등이 새만금과 4대강 사업을 예찬하는 '명비어천가'를 부른 이유가 다 있다. 이명박은 호남에 예산 투자 많이 했다고 자랑한다. 호남에서도 이명박 인기가 괜찮다. 이 기회에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합당하기를 진심으로 빈다. 국유본이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두 당을 합당시켜라. 한나라당의 2중대, 친일매국수구민주당 꼴 보는 것도 지겹다. 인월리는 민심을 대변하는 것일까. 세균덩어리에 관한 국유본 여론조사 지지율이 0.7%라고 한다. 허나, 포항과 전북만이 대한민국은 아닌 것이다.
하나, 님의 말씀이 맞다. 전국 어디서든 서울 명동과 같은 일부 지역과 유명 맛집 업소를 제외한 자영업자 대다수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굳이 통계를 보지 않더라도 체감 수치로 얼마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하여, 업종을 바꾸지 않는 이상 지역을 바꾼들 의미가 없음을 강조하고 싶다.
한국에서 음식업이 좋았던 시절은 88 올림픽 시절이다. 아, 대한민국이다. 전성기다. 그나마 외환위기 전까지는 음식업 먹고 살만 했다. 음식업으로 아이들 대학 보내고 장가, 시집보낼 수 있었다. 허나, 그 이후는 아니다. 그 이후로 오늘날까지 쉼 없이 하락해왔다. 전년도보다 나은 매출이 있었는가. 없었다. 전년도보다 매출이 주는데, 카드 사용으로 세금은 늘 더 높게 책정된다. 재료비와 인건비는 상승하는데,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줄까 두려워한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라도 고급음식점처럼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받을까 생각해보다가 그러다가 손님 끊겨 진짜 망할까 싶지 않나 밤잠을 잊는다. 프랜차이즈 성행으로 음식업에 대한 진입장벽이 대폭 낮아졌다. 외환위기로 제조업 실업자들을 흡수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분야를 급조한 데 따른 병폐이다. 하여, 너도 나도 음식업에 뛰어들었고, 그만큼 음식업 버블을 만들어내었다. 게다가 국유본의 작전인지 시기마다 만두파동이다, 뭐다 해서 이를 여론화시켜 영세 음식업종을 전멸시킨다. 그러고서, 이제 한식 고급화 전략이다? 비빔밥 세계화이다? 음식업 세미나는 대부분 대형 갈비집 등 상층 음식업자들의 발언대일 뿐. 마치 한국 농업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부농들 의견만 듣는 격이다. 중농 및 빈농이 개입할 여지는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망하는 수밖에 없다.
음식업종으로 창업하면 교육을 받기 마련인데, 이 교육 때 관계당국 공무원이 나와 죽기 살기로 장사해야 살아남는다고 약간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면서 현황을 소개한다. 통계청,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통계만 봐도 자영업자들이 몰락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97년 57만 명이었던 실업자가 IMF 직후인 98년 초에는 150만명으로 늘어났다. 97년 1만7,000개, 98년 2만3,000개, 총 4만개가 무너졌다. 고도성장기에는 수출 100만 불 할 때 24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17명밖에 안 된다. 제조업에서 나온 인력들 다 어디로 갔나. 계속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대거 비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카페, 식당의 음식업, 택시, 화물차의 운송업, 모텔, 팬션의 숙박업, 편의점, DVD방, 노래방, PC방의 서비스업, 예체능 학원, 동네 보습학원의 학원업, 부동산중계업 등 자영업으로 갔다. 일부는 주식, 파생 전업가가 되었다.
오늘날 음식, 숙박업 등 자영업 현황은 참담하다. 매달, 매분기 음식, 숙박업 폐업수가 속출한다. 이에 따라 비임금 근로자들 수도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 정도면 오늘날 자영업 현황을 잘 말한 것이 아니겠는가. 이놈의 회사 때려 치고 장사나 할까? 모르는 소리다. 악착같이 회사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회사 바깥으로 나오면 회사에서 생활할 때보다 세 배는 노력해야 한다. 감히 말한다. 회사 생활은 온실 속의 화초와 같다고 말이다. 그만큼 자영업이 위기이다. 이보다 더 적나라하게 말할 수 있지만, 업계의 고충을 이해하여 이 정도로만 말한다. 뭐, 수틀리면 다 까발리겠지만.
"김주현 원장은 도소매 음식 숙박 등 이른바 저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경우 구조개편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네 구멍가게가 얼마나 일자리를 만들고 또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며 "장사가 안 될 경우 이 같은 영세 자영업자가 빈곤층으로 추락할 우려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기업형 슈퍼마켓을 발전시키고 영세 자영업자를 이들 기업의 종업원으로 채용하게 되면 빈곤층 추락을 막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12063501
예서, 현대경제연구원 김주현은 구멍가게 일자리가 많으면 얼마나 있겠느냐 반문한다. 이것이 제조업과 비교를 한다면 이해를 한다. 분명 서비스업보다 제조업 일자리 하나가 연쇄효과가 크다. 허나, 같은 서비스업의 이전이라면 다르다. 일자리? 구멍가게 혼자 하나? 24시간 운영하려면 혼자는 분명 불가능하다. 해서, 온 가족이 나서기 마련이다. 하면, 대체로 이 노동력, 통계에 잡히나? 안 잡힌다. 안 잡히니까 상관이 없다? 여성의 가사 노동력은 수치에 잡히지 않는다. 노동력이 가치가 매겨지려면, 즉 수량화하려면 상품화되어야 하니까. 그렇다고 무시해도 될까? 그와 같다. 물론 자본의 논리상 보다 규모가 있는 서비스업으로의 재편은 불가피해 보인다. 하여, 모든 자영업자의 노동자화는 필연적이다. 허나, 따질 것은 따지자. 구멍가게를 운영하던 주부가 대기업 마트 계산원 비정규직이 된다. 둘 사이에는 그다지 수입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그 나머지 인력이다. 그간 그래도 밥벌이에 동원되었던 가족들 모두가 진짜 백수가 되는 게다. 과연 마트가 그 나머지 인력 일자리도 보장해주나? 무엇보다 현재 제조업 일자리가 있나. 제조업 일자리가 갈수록 줄어드는데? 사회서비스 부문을 늘리자? 그래, 바로 그것이다. 인드라의 교육혁명 공약대로 교사 수를 현행보다 네 배 늘리자^^!
국유본의 전술은 이미 익히 알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도 국유본은 틈만 나면 하나씩 사건을 터뜨리고 있다. 이 효과는 무엇인가. 빈익빈부익부인 게다. 자본이 뒤처지는 자, 빚내서 장사하는 자, 목 나쁜 데서 장사하는 자, 퇴직해서 순진하게 장사 시작한 자를 망하게 하려는 의도인 게다. 결론적으로 말한다. 다들 알고 있는 상식이다. 빈익빈부익부이다. 매장을 크게 열수록 장사가 된다. 반면 구멍가게는 몰락한다.
"경제 행복지수는 개인이 경제적 요인과 관련해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에 대한 평가를 지표로 나타낸 것이다. 경제적 안정과 경제적 우위, 경제적 발전, 경제적 평등, 경제적 불안 등 총 5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수를 산출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49.1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46.4점), 울산과 충북(각 45.6점), 전남(45.5점)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35.7점)이었고 전북(37.0점), 경기(37.1점), 대구(37.7점)도 평균보다 낮았다."
http://www.datanews.co.kr/site/datanew ··· 02959380
둘, 경제 행복지수 면에서 인천이 왜 이리 낮은 수치를 차지하는 것일까. 시도별 예산이나 재정자립도를 보면, 경북, 전남, 전북이 꼴찌인데 어찌된 일인가. 이에 대해 인드라는 말한다. 경북, 전남, 전북 지역은 노년층이 많이 산다.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적다. 시군구별 예산이나 시군구별 재정자립도를 보면 농촌 지역이 취약함을 알 수 있다. 대체로 10%이다. 시도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상 특정 도시 때문이지, 지역적 위상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가령 포항이 잘 산다고 경북이 잘 사는 것이 아니다. 광양과 목포가 살만하다 해서 전남이 잘 사는 게 아니다. 해서, 경제활동인구로 구분한다면, 일인당 시민이 혜택을 받는 바를 따져보아야 하지 않을까? 서울 산다고 좋을까. 만일 그 혜택을 특정 계층에게 집중한다면 서울 산다고 해서 좋을 것이 없다.
지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각 지역 예산 통계를 보시라. 무엇이 달라졌는가. 과연 영호남 지역논리라는 정치적 논리가 입증되었는가. 입증되지 않았다. 영호남 지역논리는 국유본의 한반도 분할 통치 도구였을 뿐이다. 남북한이 분단된 것도 서러운데 동서분할을 해서 무엇에다 쓸 것인가.
하면, 확인된 것은 무엇인가. 도농간 격차이다. 1. 특별시 - 광역시 - 시 - 읍 순으로 지역 개발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2. 지정학적인 이점을 안은 수도권과 영남권 양축에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동선이 확대되다가 중국 개방을 맞이하여 인천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이 부각이 된다고 할 수 있다. 3. 집권한 대통령 출신 도가 아니라 출신 도시인 구미, 광주, 김해 등 몇 개 도시가 정치적인 논리로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여, 지역개발은 지정학적인 요인과 역사적인 요인의 결합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럽을 예로 들자. 이태리 도시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살기 좋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지중해 교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왜 근대에 경제적인 약진을 하였는가. 중세온난기라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중북부 유럽이 살기가 좋아져서 이 지역 물동량이 크게 늘었고, 라인강 하류에 위치하여 유럽 물자의 집산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유럽 주요 국가 도시 발전 상황을 살펴보면 오늘날 한반도 사정과 다르지 않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경제 양축은 유럽과 마주하고 있는 뉴욕 인근과 아시아와 맞닿아 있는 캘리포니아이다. 여기에 오대호 주변과 마이애미 지역이 2중을 형성하는 양상이다. 중국 역시도 홍콩/광동, 상하이, 북경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북한의 지역개발도 평양권, 개성권, 압록강/두만강, 원산권이다. 이후 어떤 정권이 와도 상기한 데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처럼 한반도 지정학적 구도 역시 고려 시대 이후 형성된 것에서 거의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도 구분은 의미가 없다. 따지자면, 오히려 대도시와 군지역간의 지역 격차를 고려해야 한다. 해서, 여러 지점을 고려하였을 때, 행정개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즉, 현행 행정구역제에서 도를 폐지하는 것이다. 그래야 균형발전을 더욱 기할 수 있다고 본다. 대도시권이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인드라는 세종시 개발에 긍정적이다. 세종시가 성공할수록 수도권 동선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하여, 남한 지역은 중국/유럽을 겨냥한 수도권과 미국/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영남권을 양축으로 하여 중국/유럽의 새만금권과 중국/유럽과 일본/미국 모두 포괄하는 광양/제주권이 동선을 확대하는 양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본다.
셋, 자영업은 20대에 20%, 30대에는 30%, 40대에는 40%, 50대에는 50%의 성공 확률이 있다는 격언이 있다. 허나, 이제는 나이를 먹어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20대나 50대나 10% 정도로 축소되지 않았는가 싶다.
'나들가게' 전국 체인화?…"실효성 없다" 냉담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 ··· 00703121
어느 정권이 집권한들 달라질 것이라고는 없다. 내수가 회복되어야 한다. 허나,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선진국의 내수시장은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해서, 내수의 회복 없이는 백약이 무효이다. 투표 불참률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여, 각개약진. 나만 살자고 할 수 있다. 지역 출신 대통령이 집권하면 특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광주는 상전벽해한 듯싶은데, 전주는 가보니 그대로였다. 소외감 느낄 법하다. 다른 내륙도시와 비슷했다. 시 외곽에 모텔, 안마방만 가득한 정도가 발전일까? 다만, 그래도 정치적인 특혜를 기대할 수 있는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다른 지역민에게는 부러운 일이다. 가령 휴전선 인근 지역민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동시에 비빔밥 선전하는 것도 좋지만, 유바리시 참사를 기억해야 한다.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일시적으로 수혜를 받는다 쳐도 경제적인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인드라는 나름대로 혁신적인 구상을 하고 있지만, 국유본과의 전략적인 게임인 관계로 따로 이야기하지 않겠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끝으로 오늘날 한국 자영업자들의 심정은 어떠할까.
金樽美酒 千人血 (금주미주 천인혈)
금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천 사람의 피를 뽑아 만들었고
玉盤佳肴 萬性膏(옥반가효 만성고)
옥쟁반에 담긴 맛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을 짜서 만들었으며
燭淚落時 民淚落(촉루락시 민루락)
촛대에 흐르는 촛물은 백성들의 눈물이요
歌聲高處 怨聲高(가성고처 원성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하는 소리가 높더라
3-10.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무너져야 민주노동당이 산다
나토군사령관:
만약 친일 민주당이 망하면 한나라당도 같이 망한다, 란 건 민주 노동당을 위해 역시 친일 민주당 & 한나라당 합당의 가칭 뉴 라이트 정당 출범이 혹시 불가능하다란 뜻인 건지요??.. 이제 국내 각 신문들이 그저 광고에 미쳐서 민주 노동당을 집중 배격하는 꼴을 보면은 마치 스릴 아닌 스릴(?)이 느껴졌으며 그리고 친노 국민 참여당의 경우 이제 친일 민주당에서 민주 노동당으로 슬슬 넘어가는 일종의 과도기적인 정당이라고 봐도 전혀 무방한지요??.. 그럼 민노당 & 민노총 하층은 주로 어떤 측면에서 제이 라커펠러를 반대하는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망하면 한나라당도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허나, 국유본이 누구인가. 한나라당 대 민주노동당 구도로 변화시킬 것이다. 지난 영국 정당사에서 자유당이 보수당에 합쳐지고 노동당이 부상한 것과 같다. 민주노동당 당명 이름을 잘 검토해보라. 미국의 민주와 영국의 노동을 다 갖다붙인 게다. 부정적으로 보면, 아무런 철학이나 이념없이 국유본이 원하는 대로 맞춤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긍정적으로 보면, 정세에 따라 미국 민주당 노선이나 영국 노동당 노선으로 탄력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취지인 게다.
국유본이 친일매국고문폭행국참당을 노무현 이미지로 진보적으로 보이려고 애를 쓰는데 쉽지가 않다. 민주노동당 하층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이 반발을 꺾기 위해 국유본이 민주노동당을 쪼갠 것으로 본다. 또한 강기갑에 대해 임기 내내 길들이기를 시도하는 것도 예이다. 이미 지난 시기 김대중, 노무현 때도 권영길이 이렇게 해서 노예가 되다시피 했다. 국유본 사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치인 관리를 할 것이다. 무죄, 유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해당사자 회피 규율이 있는 것으로 안다. 즉, 자신의 아버지가 피해자/가해자인 판결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허나, 근래 판결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국유본은 이 사태를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친일매국우민화 피디수첩과 강기갑 사건을 연계시키고 있고, 국유본 언론이 이를 주된 이슈로 다루고 있다. 결국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제 풀에 지친 민주노동당 하층이 체념하고 국유본의 기획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강기갑 무죄는 민주노동당에 호재가 아니라 악재인 셈이다. 차라리 강기갑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만 못하게 되었다. 강하거나 약하거나. 그 어느 하나여야 민주노동당 정치가 산다. 허나, 무죄가 되었으니 시민들은 자신이 굳이 안 도와주어도 사법부에도 빽이 있으니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런 이유로 민주노동당 하층이 강기갑 사건에 비판적인 것으로 보인다. 해서, 국유본 사법부가 강기갑 무죄를 선고한 것은 민주노동당 죽이기라는 노선을 충실히 따른 결과로 보아야 한다. 게다가 근래 평양정권의 불꽃쇼는 민주노동당 지지율 약화를 위해 국유본의 지시로 옥수수 처먹고 저지른 짓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3-11. 아직 민주노동당 하층은 건강하다
junodightn:
이 카페를 통해서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절망이라고 하면 한국의 모든 정치인이 다 국유본 손에 있다는 것이고 희망은 그나마 한국에 이곳 회원님들 처럼 깨어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인드라님이 주목하는 정치인은 계신가요? 어떠한 특정한 집단도 좋고 인물이 혹시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진실된 정치인은 설 자리가 사라진다. 언론도 마찬가지이다. 정치인에게 기대하기보다 현재 기대치가 100이라 하면 10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래야 실망을 하지 않겠다. 대신 자신을 믿고, 자신과 어깨를 같이 하는 무명의 사람들을 믿으시길 바란다. 비록 국유본 여론조사이기는 해도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가끔 흥미 있는 조사를 내놓는다. 강기갑 사태에 대해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은 뜻밖에도 비판적이라고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잘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아직 민주노동당 하층은 건강하다. 국유본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한국 유일의 조직적 집단이다. 지난 대선 후보 선출에서 여실히 보여주었다. 해서, 분노한 국유본이 민주노동당을 쪼갰다. 허나, 그렇다고 민주노동당 상층이 안심인 것은 아니다. 민주노동당 상층 역시 현재 국유본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이 된다.
인드라는 강경대 타살 사건 당시 길거리 집회 당시 연사로 나가 시민들에게 말한 바 있다.
김대중도 믿지 말며, 김영삼도 믿지 마라.
정치인을 믿지 마라.
믿을 것은 여러분 자신이다.
여러분 자신을 믿어라.
그러면 혁명이 온다.
3-12. 북미수교가 통일한국의 시발점이다
운객:
두만강 프로젝트 소삼각 지대의 무역자유화 구역이냐 대삼각지대 아니면 배후 포함된 중국의 동북삼성 동시베리아 몽골 남한 북한 5개국 연합의 동북아 개발론 생각하게 하는군여 . 과연 국유본이 어느 쪽으로 개발할까여?? 현재 정부에서는 남북경협을 대삼각지냐 배후 포함된 5개국 연합에서 논의중이라는데... 북한식 개혁개방이 동북삼성 개발 대응으로 한다는데... 인드라님의 고견 좀 부탁 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현재까지는 모두 구상에 그칠 것으로 본다. 이미 지난 시기에 다 해본 것들이다. 중국도 보면 계약만 하고 실제 투자를 미루는 이유와 같다. 확실한 보증이 필요한 게다. 그 보증이란 북미수교이다. 해서, 그 모든 것은 북미수교 이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 아울러 김정일 체제에서 중국식 경제특구 정책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상황이 다 뻔하다. 중국식 시장사회주의는 정치와 경제를 분리시킨 데서 가능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지만, 엄밀하게 보면 두 가지다. 하나는 국유본의 허락이 있어서이다. 둘, 땅덩어리가 크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은 아무리 변경인 개성, 두만강, 신의주에서 해도 그 파급효과는 이내 북한 전역으로 넘친다.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정책을 하지 못하는 요인이다. 게다가 이보다 더 결정적인 요인이 있다. 국유본이 동아시아 안보전략으로 평양정권의 존립을 지금까지 필요로 했다는 점이다. 평양정권이 이 지역에서 긴장을 일으켜야 국유본이 이익이었던 게다. 해서, 북미수교가 된다면, 역설적으로 국유본이 더 이상 김정일 정권을 필요로 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남은 문제는 그 방식이 차우체스쿠 식이 될 지, 호네커 스타일이 될 지, 니야조프 식 결말이 될 지만 남아 있다. 인월리는 통일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
3-13. 근대 자본주의는 국유본으로부터 시작했다
삶은계란:
한국 고대, 중세사와 왜에 관해 일목요연하게 쉽게 정리해주셔서 션~하게 잘 읽었습니다. 경제에 관해 주로 다뤘을 때와 달리, 오늘따라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는군요. 개인적으로 역사를 소설처럼 생각하고 재미있게 읽는 체질이라서요. 그런데, 좌파 국제주의 = 좌파 민족주의였다. 당대 주체사상 이론은 좌파 국제주의=좌파 민족주의 주류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좌파 국제주의는 소련 중심주의와 동의어는 아니었는지 비판이 필요하며, 좌파 민족주의는 소련의 위성국가 통치를 정당화시킨 논리가 아니었는가--->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박정희 정권이 역설적이게도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적 정책을 취하며 이념적으로도 좌파 민족주의 색채를 강화시켰다는 건 잘 이해가 됩니다만, 반면, 김일성 정권의 근본주의적 주체사상은 우파적이라는 것인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주체사상의 장점은 주체성을 강하게 주장하여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는 판타지에 있다. 반면 주체사상의 단점은 그만큼 보편성을 잃게 되어 설득력이 약화된다고 할 수 있겠다. 주체사상 형성 과정에서 1920년대 군국주의 체제를 추론하는 것은 새삼스런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말들이 오갔었다. 다만, 근래 친일 뉴라이트 등장으로 대중화한 것이다. 해서, 이 문제는 좀 더 주의해서 말해야 할 수 있을 듯하다. 하면, 이것이 일본 군국주의의 독자적 생산품인가? 아니다. 이미 19세기에 영국제국주의에 대해 독일과 미국의 민족주의 경제학자들이 비판적 틀을 만들었다. 하여, 따지고 보면 이들이 기원이지만, 일본 군국주의에 기원을 둔다는 것도 잘못된 말은 아니라고 본다. 가령 일본 버라이어티쇼가 미국과 유럽의 쇼를 모방하고, 한국 무한도전 같은 것이 일본 버라이어티쇼를 모방한다고 했을 때 한국 얼빵한 피디들이 미국과 유럽쇼를 보고서 만든 것은 아닐 것이라는 게다. 그냥 일본 것 보고서 만든 거라고 보는 게 좋을 듯하다.
김일성 정권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50년대만 하더라도 좌파 국제주의=좌파 민족주의 노선을 충실히 따랐다. 대표적인 논의가 동도서기론이다. 허나, 스탈린 실각 후 좌파 국제주의 대세는 스탈린주의 비판이 된다. 위기 속에서 김일성 정권은 반대파들을 모조리 숙청했다. 이념적으로는 우리식 민족주의를 내세운다. 경제적으로는 군사부문 비중을 크게 늘렸다. 북한 경제의 몰락은 군사 부문 예산 비중을 확대시키니 그만큼 인민 생활 하락이 불 보듯 뻔한 일이 된다. 국유본이 외면한 경제계획이 연이어 실패하였고, 1970년대 남북한 경제규모가 역전이 되면서 가시화된다. 물질적인 곤란함 속에 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니 명치유신 전 19세기 막부체제에서 체제 유지를 위해 유포된 오타쿠와 유사한 인민의 자주성을 내세우게 된다. 여기에 1960년대 반문화 운동에서 보는 신좌파운동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령의 절대성과 인민의 자주성. 해서, 주체사상도 역사적 산물이므로 고정불변이 아니라 시대마다 달리 한다. 인민의 자주성을 내세우는 시기는 평양체제가 어려울 때다. 인민들이 알아서 생계대책을 꾸려야 하는 시기이다. 반면 수령의 절대성을 내세우는 시기는 평양정권이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을 때이다. 배급제 사정이 나아진다고 할 수 있다.
평양 정권은 1920년대의 일본 군국주의 정권과 유사한 신세이다. 국유본은 자신들의 기획에 따라 러일전쟁에서 조선침략까지 일본을 엄청 지원한다. 그러다가 국유본은 2차 세계대전을 위한 떡밥으로 일본을 택하면서 1920년대 일본에 등을 돌리게 된다. 이때 경제적 고립으로 위기에 놓인 일본 군국주의자들은 내재적 발전론을 내세운다. 일본이 근대화에 성공하고 자본주의 발전을 이룬 것은 순전히 자신들의 힘이라는 것이다. 물론 날조다. 일본은 99% 국유본 덕분에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다. 1%는 국유본의 지시에 따른 일본인의 포르노 제작 기술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
한국에서 내재적 발전론은 1960년대 서울대 안병직 등에 의해 시작했다. 왜 이들이 내재적 발전론자가 되었는가. 중도좌파 민족주의 노선의 박정희에 대립하기 위함이다. 해서, 시초부터 친일 의혹을 제기할 정도로 수상했던 셈이다. 이후 안병직은 친일 뉴라이트로 변모했다. 일각에서는 변신, 변절 운운하는데, 아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친일 뉴라이트는 박정희에 비판적이다. 해서, 한국 친일세력은 뉴라이트의 출현으로 둘로 갈라지게 되었다. 악질친일매국노 김지태 부류와 친일 뉴라이트 부류이다. 전자는 친일매국수구민주당과 친일매국고문폭행국참당이며, 후자는 한나라당이다. 당대 국유본은 1950년대까지 김일성을 지원하다가 1960년대에 들어서자 박정희를 지원하기 시작한다. 해서, 박정희는 국유본의 지원으로 중도좌파 민족주의 노선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버림을 당한 김일성은 고립을 정당화하기 위해 우편향적 노선으로 간 게다. 정리하면, 주체사상 노선은 종래의 좌파적 민족주의에서 정세에 따라 우편향을 한 것이다. 말하자면, 북한식 동북공정을 한 셈이다. 예서, 인월리는 평양정권이 오늘날 예까지 온 것이 1920년대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진주만 침공을 유도하기 위한 기획처럼 국유본의 기획 결과인지, 당대 빅터 로스차일드의 통치스타일 탓에 정치적인 권한을 식민총독에게 많이 부여하여 발생한 우발적인 사태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론을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를 전제하고, 인월리는 국유본에 대한 박정희의 도전처럼 김일성 시대까지는 국유본의 기획과 남북한 지도자의 투쟁이 충돌한 산물로 보고 있다. 해서, 인월리는 국유본에 저항했다는 점에서 중도좌파 박정희와 김일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그 이후이다. 1980년 이후 거인들의 시대는 가고, 쭉정이들만 남았다. 데이비드 록펠러는 경제적 지분을 유지하되, 정치적 지분만 변동시켰다. 이에 반해 제이 록펠러는 1990년대 초반 국유본 권력이 제이 록펠러로 이행되기 시작하자 경제적 지분마저 재조정에 들어갔다. 남한에서는 1987년 체제가 성립이 되었고, 북한에서는 김정일 체제가 들어선다. 평양정권은 기술 발달로 인한 정보망 강화, 로스차일드 정치적 지분 상실과 경제적 지분의 유지의 산물인 소련 붕괴에서 볼 수 있는 로스차일드 영향력 축소, 제이 록펠러 황제의 냉전체제 해체 의지 등으로 인해 종전에 누려왔던 정치적 자율성을 잃고 정치적으로도 예속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예서, 평양 정권이 소련 정권과 달리 유지되고 있는 것은 김정일의 관료주의 타파 투쟁 때문이 아니라 국유본이 김정일을 아직은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인월리는 내재적 발전론이나 근대화식민지론 모두에 비판적이다. 근대 자본주의는 국유본으로부터 시작했다.
3-14. 국제유태자본론 VS 엘리트론
켄지:
이런 이유로 인해서, 인월리(인드라 월드 리포트)의 인드라님 같은 경우는 세계의 배후세력을 '유대자본'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매우 명쾌합니다. 음모론에 휘둘리지 않고 동시에 매우 현실적으로 이것이 무엇인지 밝혀낸 점이 말이죠. 그런 깨끗한 논리에 감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맑시스트적이고 유물론적인 해석은 항상 명쾌하긴 한데 항상 뭔가를 빼먹은 것 같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공산주의는 인간의 이기적 욕구를 완전히 무시해 버린 결과로 지극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으로 판명난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유대자본' 역시 소위 '자본의 속성'(확대재생산,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등등)외에는 그것을 움직이는 인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시스템에 의해 인간이 만들어지고, 부려지고, 서로 잡아먹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감정이 있고, 영적인 존재이며 매우 다차원적입니다. 평소의 경우 시스템에 종속된 기계처럼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그것을 뒤집고 나오는 예측불허의 생명체들입니다. 자본은 그 생명력을 착취, 이익 확대하는 속성이 있을 뿐이죠. 이런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하여, 단 한 마디로 그들이 누구인지, 그 속성까지 파악해 내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예컨대 '우리 반 교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누가 반장이지?'라는 질문과는 차원이 달라서 관점에 따라 다른 수많은 대답들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엘리트'라는 용어를 쓰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비밀교의적인 성격을 띈 권력 집단으로 규명하는데서 일루미나티라는 용어를 썼지만 객관적 실체를 증명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엘리트라면 확실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약간 모호하긴 해도, 극소수의 유대 금융가 - 프리메이슨 - 일루미나티 - 제수이트 - 외계인 결탁 미국관리들 - 정보기관 -사탄주의 악마 숭배자들 - 파충류 혼혈이든 뭐든 한번에 묶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그물을 알맞은 크기로 치고 이들을 낚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INDRA:
"맑스를 비난하는 이들이나 맑스에서 한치라도 벗어나면 죽을 듯이 보이는 교조주의자들 모두에게서 나는 해방되었다. 그만큼 그들과 나에게 맑스는 신이었다. 그러나 나는 인간 맑스를 만났으며, 맑스를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세상의 어느 곳에서는 맑스 산업이 되기도 하고, 세상의 어느 곳에서는 맑스가 박정희와 같은 대접을 받고, 세상의 어느 곳에서는 여전히 맑스는 금기된 무엇이기도 하다. 그 무거운 짐으로부터,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여겼던, 아니, 그 굴레를 영광스럽게 여기기까지 했던 모든 관념들이 깨끗하게, 일순간에 정리된 것이다. 이제 나는 맑스를 내 머리에서 해방시킨 것이다. 맑스가 맑스주의자라고 했던 그 모든 굴레들로부터 맑스를 해방시킨 것이다. 맑스여! 당신, 그동안 내 머리 안에서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러니 맑스여! 해방이다! 그 순간 동상의 맑스가 내게 말하는 것만 같았다. '이제 세상이 나, 맑스를 해방시킬 일만 남았군, 그래.' 나는 순간 혁명적인 전율에 몸을 떨었다. 안녕! 트리에! 안녕! 맑스 산업! 그리고 기념하는 모든 것들이여! 이제는 안녕!"
http://blog.naver.com/miavenus/60017395110
글 고맙습니다. 인월리는 모험적인 시도에 늘 호의적이다. 님의 연주에 박수를 보낸다. 하고, 글쓰기를 보니 인월리식 글쓰기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은 면이 있다. 하이퍼텍스트 방식 중 하나이다. 가령 온라인 글쓰기 특징을 살려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다는 것이다. 이는 오프라인 글쓰기에서 각주와 참고문헌 역할을 하는 셈인데, 오프라인 방식보다 진일보한 방식이다. 오프라인에서의 각주와 참고문헌은 인용한 부분만을 알 수 있다. 만일 더 알고 싶다면, 도서관이나 책방에 들려 그 책을 대여하거나 구입해야 한다. 반면 온라인에서의 링크는 인용한 것 외에 전체 내용을 실시간으로 다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이퍼텍스트 글쓰기의 장점은 인드라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세상은 아이티섬 심해에 살고 있는 물고기부터 한국의 고층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사람까지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인연이다.
인월리는 아직은 부자 '이론' 동네보다는 가난 '음모' 동네가 좋다.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좋은 이유와 같다. 인월리가 출판을 먼 훗날로 미루는 이유 중에는 가난 '음모' 동네 사람들을 부자 '이론' 동네로 만드는 구상을 하는 이유도 있다. 인월리는 '학'을 지향하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이를 전제하고, 님의 생각에 대한 인월리 입장을 밝힌다.
하나, 인드라는 유물론적이었다. 신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인드라가 존재론적 사유를 할 이유가 없었다. 인드라가 건대항쟁으로 구속되기 직전 윤리과목 리포트에 민족, 민중적 자아 외에 실존적 자아 정도로 위안을 삼았을 뿐이다. 예서, 마광수 선생을 만나 잠시 사르트르에 심취하기도 했으나 취향이 달라 사르트르보다 까뮈를 선호했던 정도이다. 하여, 인드라는 존재론적 사유에 대해 목사의 아들이자 철학의 딸인 니체가 언명한 대로 점성술사들이 밤하늘에 보이는 별자리를 제 멋대로 해석하는 데 지나지 않았다고 여겼던 게다. 고교 때의 '실존'은 대학에서 '청년 헤겔' 루카치를 만나 '소외'로 변이했고, 소련 붕괴 이후에는 '헤게모니'로 변모했다. '헤게모니'는 '해체'로, '해체'는 '반문화'로 변신했다. 이때가 분수령이었던 듯싶다. 막장 '반문화'에서 존재론적인 헤겔을 재발견한다. 이때부터 실존도 아닌, 존재도 아닌 과도기였다. 신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유신론자를 배척하지 않고 소통의 상대로 여기는 유물론자라는 상황이었던 게다. 하여, '반문화'는 '게임'으로, '게임'은 '전략'으로 흐르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것이 고교 때부터 얼마 전까지 지녔던 세계관이자 인생관이었다. 허나, 2009년 여름을 경과하면서 인드라는 유신론적이 되었다. 세계관과 인생관이 바뀌었다. 신은 있다.
둘, 소련이 붕괴한 것에 대해 인월리의 답변은 무엇인가. 1. 국유본 권력투쟁이 원인이다. 빅터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 권력이 이동하면서 빅터적 세계체제인 냉전체제가 무너진 것이다. 2. 맑시즘은 인간의 이기적 욕망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이기적 욕망에 충실했다. 맑시즘을 형성한 사상이나 이론을 생각해보자. 대체로 헤겔 철학, 사회주의 사상, 고전경제학을 말한다. 이 이론과 사상들 공통점은 중세 신학적 질서에 반발한다는 데에 있다. 맑스의 공적은 당대 사회사상이 선악이라는 윤리적 규정으로 사회 변동을 설명했던 것과 달리 그 선악이란 윤리적 규정도 경제적인 요인, 혹은 이기적인 욕망에서 비롯되었음을 논증한 데에 있다. 해서, 그 논리적 귀결은 이기적인 욕망의 실현을 통한 해소였다. 다른 식으로 표현하자. 요즘 생활종교, 생활정치가 유행이다. 밥을 먹어야 종교생활도 되고, 정치생활도 되는 게 아니냐는 것인데, 맑스의 주장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묵자가 이러했던 듯싶다. 해서, 맑스의 주장을 한마디로 하면, '밥 먹고 합시다'가 된다. 김일성도 공산주의에 대해 인민들이 흰쌀밥에 고깃국을 먹으며 비단옷을 입고 기와집에서 살게 해야 한다고 했다. 비록 평양정권이 정권 수립 후에 이를 실현시킨 바가 없지만. 이에 비해 중도좌파 박정희 선생은 한국인이 흰쌀밥에 고깃국을 먹으며 좋은 옷을 입고 아파트에서 살게 했다. 3. 허나, 이것이 전부인가. 아니다. 잘 먹고 잘 살아야 보다 높은 차원의 정신적 활동이 가능하다. 예서, 정신적 활동을 영적 생활로 바꾸어도 손색이 없다. 맑스는 친구 시인 하이네가 신의 축복을 이야기할 때 나무라지 않았다. 오래 전에는 유물론과 유신론 사이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었다. 백과전서파 시대가 예다. 허나, 오늘날에는 유물론과 유신론 사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나 할 만큼 상호작용해서 언뜻 봐서는 어느 것이 유물론이고, 유신론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다.
예서, 의문이다. 소련과 동유럽 현실 사회주의는 모두 망했다. 헌데, 중국, 베트남, 북한, 쿠바는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어찌된 일인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예수가 악마의 유혹을 견디면서 한 발언이라고 한다. 현데, 이런 제목으로 소련에서 금서 목록에 오른 두진 체프 소설이 있다. 인드라가 기계공학도인 탓에 기계공학도 소설 주인공인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다. 이 소설이 묘사하는 소련 사회는 무엇인가. 정신적인 활동이 황폐화된 세상이다. 공산주의나 맑시즘은 오직 출세도구의 일환일 뿐이다. 대학이나 관공서에 취직하고, 공산당 관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게다. 진실로 공산주의나 맑시즘을 이야기하는 이들은 제거된다. 이는 무슨 의미인가. 당대 소련 사회는 이기적인 욕망이 지배적인 사회였으나, 지나치게 이성적인 사회였던 게다. 사랑은 단백질간의 화학작용이다, 라는 식으로 인간의 판타지한 측면을 죽였던 게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온전히 이성적인 인간이어야 하는데 불가능한 프로젝트였다. 인간은 진화했다. 진화 과정은 수천 년간 진행되었다. 이를 고작 일이백년 안에 고친다는 것은 만용이었다. 하여, 소련이 붕괴한 것은 전통과 보수를 분별하지 못한 데에도 기인한다. 인간의 오래된 습관을 중국 진나라 때 법가 정책처럼 함부로 바꾸는 것은 인민의 반발을 낳기 마련이다. 서양 현실사회주의 국가는 동양의 역사를 몰랐고, 지나치게 이성적이어서 단명했다. 이는 노무현 정권이 왜 몰락하였는가를 말해주기도 한다. 반면, 동양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은 동양사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상대적으로 이성에 대해 덜 신뢰함으로써 생존했다. 해서, 동양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은 존속할 수 있었던 게다. 다만, 국유본의 세계 전략 때문에 살아남은 것이 결정적이지만. 정리하면, '이성'이란 온전한 개념이 아니며, 대안의 기초가 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하여 이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영성과 이성을 동전의 양면으로 보고 있다. 해서, 인드라는 영성과 이성이 통섭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혹자는 북유럽 사회주의를 말할 수 있겠다. 허나, 왜 여타 아시아 국가는 싱가포르가 되지 않는가. 그것은 싱가포르의 지정학적 특수성이요, 국유본의 세계전략이요, 정세의 산물인 게다. 그처럼 북유럽 사회주의 역시 마찬가지이다. 왜 독일과 영국은 북유럽을 따라하지 못하는가. 또한 오늘날 북유럽 정치를 보수파가 장악한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은 정세의 산물이다.
셋, 엘리트에 관하여. 인월리적 관점에서 엘리트론은 국유본론과 양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상호 상승 작용할 것으로 본다. 켄지님의 엘리트란 무엇이든 엮어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인다.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론도 엮는다고 하지만, 은근히 국제유태자본이 주는 엄숙함을 좀 더 발랄한 표현으로 대체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예술가적인 상상력이 돋보인다. 다시 말해, 일상에서 곧잘 쓰는 엘리트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음모론을 좀 더 확산시키겠다는 의도가 읽혀진다. 허나, 표현은 표현이고, 개념은 개념이다. 예서, 당연한 말 같지만, 국유본론 관점에서 아쉬운 면을 논하는 것은 서로에게 유익할 것이다.
국유본론과 엘리트론의 차이는 무엇인가. 엘리트론이 수천 년간 고정불변의 엘리트 세력이 세계를 지배했다고 보는 반면 국유본론은 17세기 이후부터 국유본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엘리트에 관한 지배적인 생각은 선택된 사람들, 선민 집단이다. 이는 유태인의 선민의식까지 연결이 되는 듯싶다. 하여, 긍정적인 관점에서 선민주의를 포착함을 평가할 수 있겠다. 허나, 님의 규정은 보다 영적인 규정이다. 이러한 영적 규정은 수천 년간 고정불변한 지배세력이 '존재'했다는 것을 설정하기 위한 도구로 보인다.
인월리는 이에 대한 견해가 조심스럽다. 아직 대안사회를 설정하지 않은 데 따른 신중함이다. 엘리트란 개념은 엘리트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그린다고 할 수 있다. 허나, 엘리트가 선민 개념에서 비롯되는 한, 새로운 선민 세력이 기존의 선민 세력을 대체할 수 있을 뿐, 엘리트란 규정은 여전히 유지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면, 인월리 입장은 무엇인가. 국유본을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세력이기 보다는 근대에 들어 생긴 우연적으로 만들어진 세력으로 보고 있다. 운이 좋았던 게다. 하고, 그 운을 놓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한 것을 평가할 수 있다. 가령 진승오광처럼 진나라 압제를 피해 들고 일어났던 게다. 다만, 뜻밖의 성공에 명분이 필요했던 게다. 이제 넌 뭐길래 진시황제를 대신하려는가 하는 신분을 문제삼은 게다. 그처럼 로스차일드는 귀족 칭호가 필요했고, 신비감을 더 하기 위해 프리메이슨처럼 오늘날 잘 나가는 스탠 원숭이의 친일매국절망연대와 같은 시민단체 명함과 같은 직함이 필요했을 뿐이다. 선민이어서 세계의 지배자가 된 것이 아니라 우연히 권력을 쥐고 나니 선민이 필요했던 게다. 정통성이 있어서 왕이 된 것이 아니라 왕이 되고 보니 정통성이 필요한 게다. 그처럼 누군가가 국유본을 대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연인 게다. 그들이 국유본처럼 세계 이성이 아닐 수도 있다. 치밀하기는커녕 영화 '화성침공'의 외계인처럼 머리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운 좋게 세계 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 국유본이 치명적인 실수로 몰락할 때 영화 '칼리큘라'처럼 마침 그 옆에서 떡볶이를 먹다 황제가 될 수 있는 게다. 하고, 황제가 되고 보니 '썰'이 필요해서 인월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는 게다. 해서, 인월리는 의외로 사태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그 아무리 도박의 신처럼 도박판에서 신출귀몰한 재주를 보이더라도 시간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신은 지켜볼 뿐, 관여하지 않는다. 해서, 가끔 인드라 같은 이를 세상에 보내어 신의 뜻을 전달할 뿐, 세상을 바꿀 생각은 없는 듯싶다. 바꾸든, 말든 그것은 인간의 몫이므로.
3-15. 인드라의 국유본론에서 이정로의 CA론을 읽는다?
유태인 :
아래 글은 국유본 카페주인장님의 글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510690
과거에 쓴 글인데 내가 여러 번 읽은 글이다. 허나 오늘 과거 내가 대학졸업반쯤에 보던 철학논쟁서를 보다가 '현존 하는 모든 것은 하나의 한도를 지니다'란 헤겔의 대논리학에 나오는 문장을 접하고서 궁금해진 것이다. 이 한도는 고정 된 것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변화시킨다. 자연변증법적인 것인데 사회적으로 말하자면 특정한 발전단계를 규정하는 고정되고 불변인 생산력 수준이라는 것은 없고, 단지 특정한 사회의 구체적인 조건 속에서 특정한 발전단계를 가능케 하는 그것의 한도가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질과 양의 통일로서의 한도는 대상 그 자체의 규정-질적 규정과 양적 규정으로부터 나타나는 것이지 외부로부터 부여되는 것이 아니다. 즉 자본의 본성은 끊임없이 가치증식을 지향하는 것은 자본의 본성이며 자기목적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 자본의 운동에는 한도가 있다. 이 한도의 계기는 자본 그 자체의 정량에서 주어진다. 정량에서...
여기서 의문이 든다. 유자본이 인정하는 한도 내에서만 발전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제국주의가 공인하는 '한도'내에서만 발전할 수 있다."라고 하는 예전 '이 정로'씨가 말한 것과는 어떻게 구분되어져야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위에 말 한 것처럼 외부로 부터 규정되어지는 게 아닌 그 한도가 유자본의 허용 내에서 이뤄진다면 내가 사랑을 한다는 게 내가 사랑할 수 있는 감성적 조건들이 있어서가 아니라 외부적 이성이 존재하자 곧 사랑한다고 하면 말이 될까? 또 이는 인간 본질이 자주스럽고 창조스럽기에 세상이 변화되는 것이다, 라고 하는 주체주의자와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의문이 든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Cab Calloway - Minnie The Moocher (1942) 동영상을 잘 보았다. 마음이 즐거워진다. 지난 글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인드라 글쓰기가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전 글들을 읽노라면 아쉬운 대목이 많은데 근래에 이를수록 점차 나아지고 있으니 보다 많은 이들과의 소통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사람은 누구나 우주를 보고 있다. 하여,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며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나는 우주를 보았다.' 하고, 우주의 끝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을 만들어 우주를 바라본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나는 여전히 우주의 일부만을 보고 있다.' 그 누군가는 자신이 보았을 우주 전체를 우주의 일부로 여기며 보다 넓은 우주로 나아가고 있다. 하여, 누군가는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우주를 보았다고, 보지 않았다고도 할 수 없지만, 이제 나는 우주에 관해 논한 이들의 어록을 정리하겠노라.'
양질 전화,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느끼고 있다. 다만 그 행복의 량이 너무나 적어서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할 뿐이다. 이 말은, 예를 들어, 두 사람의 연인이 서로 싸우고 헤어지는 것이, 서로가 서로에 대해 행복을 느끼지 못해서가 아니라 각자가 원하는 요구치에 못 미치는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느끼고, 헤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http://wrice.egloos.com/2969482
하나의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삼억 개의 정자가 목숨을 건 레이스를 펼친다. 명작은 습작의 피를 먹고 자란다. 당신, 그대가 세상이다. 만물은 변화한다. 천지가 개벽한다. 진군하라. 마음을 열고 외부와 소통하라. 나당연합군이다. 자세를 낮추라. 당나라 군대를 격파한다. 세상에 감사한다. 왜 군대를 패퇴시키니 민심이 움직인다.
유태인님이 이정로(백태웅)를 언급하니 인드라가 그에 관해 말하고 싶은 바가 있으나 말을 아낀다. 이정로가 어느 대목에서 "제국주의가 공인하는 '한도' 내에서만 발전할 수 있다."고 했을까. 인드라가 희미한 옛 기억을 더듬어 대략 정리하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86년에서 92년까지 사회구성체 논쟁이 한창일 때, 백태웅과 박노해가 주도했던 CA-사노맹으로 이어지는 운동권 그룹은 미제 축출, 파쇼 타도라는 민주주의 혁명에 이은 사회주의 혁명이라는 단계론적 혁명론을 주창했다. 왜 이들은 곧바로 사회주의 혁명을 주장하지 못하고 민주주의 혁명을 제시하였는가.
"1986년 5월 3일 인천에서 신한민주당의 개헌추진위원회 경인지부 결성대회가 운동권의 시위로 무산된 사건. 신한민주당은 1986년 2월 12일 직선제 개헌을 위한 10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재야 세력의 호응 속에 3월 11일 서울시지부를 결성하고 연이어 부산, 대구, 대전 대회를 열었다. 그러나 4월 29일 당고문인 김대중 민추협공동의장이 소수 학생의 과격한 주장을 지지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고 다음날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이민우 총재가 좌익학생들을 단호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발언을 하여 급진적인 세력과 단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입장 표명에 분개한 재야와 운동권 세력은, 5월 3일 신한민주당 인천 및 경기지부 결성대회가 열릴 예정이던 인천시민회관에서, 대회 시작 전부터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이에 따른 공권력 투입으로 당 지도부가 대회장으로 입장하지도 못한 채 무산되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16656
인월리는 본격적인 사회구성체 논쟁이 인드라도 참여한 바 있는 1986년 53인천항쟁을 계기로 등장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날 친일매국 언론을 중심으로 국유본 언론은 실천적인 측면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53인천항쟁이 의미가 있었다. 1985년 총선에서 김영삼, 김대중이 주도하는 신한민주당이 제 1야당이 되었다. 이 양김이 1986년 2월 12일부터 내세운 이슈가 직선제 개헌 쟁취였다. 헌데, 이때 갑자기 사쿠라 김대중이 태도를 바꾼다. 해서, 인드라와 같은 운동권 대부분 생각은 사쿠라 김대중이 70년대 원조 사쿠라 이철승처럼 전두환에게 돈을 먹었다,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하는 사쿠라다, 이렇게 판단한 것이다. 이는 이후 노태우에게 사쿠라 김대중이 노태우 당선을 위해 돈 먹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혹이 사실이 된다. 게다가 당대는 학생들이 연달아 분신자살하던 시기다. 인드라도 한때 분신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 해서, 친일매국신한민주당에 대한 분노는 극에 달했던 것이다. 이것이 국유본론 정립 이전까지 지니고 있던 생각이다. 허나, 국유본론 정립 이후에는 생각을 달리하고 있다. 왜 그때 하필 친일매국신한민주당과 사쿠라 김대중은 운동권을 자극시켰던 것일까.
신동아 외사과 경찰관의 기고문에 의하면, 이 당시 전두환이 43 호헌을 한 이유를 노태우 당선을 위한 시나리오의 과정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인월리는 이러한 계획이 전두환 머리에서 나온 것이기 보다 국유본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그처럼 운동권을 자극시킨 것도 국유본의 작품이라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학생 운동권을 강하게 밀어붙여서 민민투, 자민투와 같은 학생 운동권의 과격함을 이끌어낸다. 마침내 광주항쟁처럼 토끼몰이를 해서 인드라도 참여한 바 있는 건대항쟁이 일어난다. 이후 학생운동권은 동면상태로 접어든다. 국유본은 이를 적극 언론플레이를 하여 대다수 시민 정서를 정치적 안정화를 지향하게 한다.
하고, 국유본은 87년부터 정반대로 움직인다. 우발적으로 보이지만 석연치가 않은 박종철, 이한열 사건을 일으켜 직선제 분위기가 뜬다. 당시를 회고하면, 마치 일사불란한 작전과 같다고 할 수 있을까. 인드라를 담당했던 공안검사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여 자신도 학생운동을 했었네 어쩌네 하며 민주화의 기수가 되어 오늘날 뉴라이트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고 있고, 국유본 친일언론이 태도를 돌변하여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나서는가 하면, 경찰도 알아서 자취를 감추는 것이었다. 이 당시에도 경찰이 1986년처럼 대했다면 별 일이 없었으리라 본다. 언론이 예전과 같아도 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공안검사도 인드라에게 대하듯 평소처럼 했으면 별 것이 없었다. 허나, 1987년이 되자 한 편의 짜고 치는 고스톱 판이 벌어져 629 선언과 양김 분열, 노태우 당선으로 이어졌다. 629는 노태우의 작품이 아니라 전두환 작품이라고 한다. 인월리는 국유본 작품으로 본다. 이 시기는 대통령 선거를 2년 정도 앞둔 상황에서부터 작품을 만들어간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해서, 오늘날까지 종합하면 국유본은 대선 밑그림을 대체로 2년에서 2년 6개월 직후부터 시작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하여, 차기 대통령은 2010년 지방선거를 분기점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사실 이 시기 전까지 혁명론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었다. 학생운동 대다수도 전두환 정권을 독재정권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정도에 불과했을 뿐이다. 인드라도 85년 생애 첫 선거를 신한민주당에 투표하였으니까. 허나,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고 할까. 친일매국신한민주당이 운동권을 비난하고 나서자 인드라처럼 목숨을 걸고 가두투쟁에 나섰던 이들은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서, 운동권 내 강경파들이 주도를 하게 된 것이다. 이 당시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혁명이었다. 좀 더 과격하면 그것이 올바른 노선이었다! 당시 CA 노선을 단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혁명성, 좌익성'의 강조였다. 함께 집회를 해도 전두환 물러가라, 라는 구호보다는 '미제 축출, 파쇼 타도, 혁명으로 제헌의회'가 구호가 통했던 것이다.
예서, CA 노선은 정세에 조응해서 인기가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론을 최초로 제시했다는 데에 있다. 그 이전 운동권 수준이란 찌라시 수준이었다. 이론이라고 할 것이 없었다. 헌데, CA 노선은 기회주의 세력이 모두 패퇴하고 가장 비타협적이고 강경한 세력이 정권을 차지한다는 러시아혁명론을 직수입한다~! 친일매국신한민주당의 배반으로 전두환=김대중이던 분위기에서 러시아혁명론은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등장한 것이다.
CA 노선은 민주주의혁명론이라는 2단계 혁명론을 내세운다. 왜? 정치적 자유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무슨 이유로 정치적 자유를 주장했는가. 친일매국신한민주당에게 권력을 주기 위해서? 그 반대이다. 친일매국신한민주당에 기대할 바가 못 되니 노동자가 중심이 되어 권력을 잡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전쟁 이후 남한 최초의 진보좌파 탄생의 순간이다. 이후 한국에서 진보좌파란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아닌 제 3의 정당을 대안으로 삼는 정치적 성향을 의미하게 되었다.
하면, 노동자가 과연 권력을 잡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해 CA 그룹은 대략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선진국 자본주의에 비해 한국 자본주의가 생산설비, 기술, 시장 면에서 자국 내에 기반을 두지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 자본주의에 의존한 사실상 중개무역 수준에 불과한 것이 한국 자본주의 현실이다. 하여, 한국 자본주의가 1970년대를 경과하면서 제국주의가 허용한 '한도'만큼까지 발전한 결과 낮은 생산력으로 인한 자본 축적의 위기를 겪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노동자계급의 '양적 성장'과 질적 발전을 계기가 되어 구체화된다.
예서, 국유본론과 CA론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다.
CA론 : 하나, 세계경제는 자본주의 국가들의 수직분업체계이다. 둘, 한국경제는 독립적인 체계가 아닌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경제에 예속적인 체계이다. 셋, 예속적 경제체제로 인해 민중 투쟁이 가시화된다.
국유본론 : 하나, 세계경제는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를 포함한 수직분업체계이다. 둘, 한국경제는 미국에 예속적인 체계가 아닌 국유본에 예속된 체계이다. 셋, 예속적 경제체제로 인해 민중 투쟁이 지연되고 있다.
"최민은 열우당 중앙위원, 민병두는 열우당 정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리고 김성식은 현재 한나라당 의원이다. 김성식은 손학규가 경기지사를 할 때 부지사를 하다가 손학규가 탈당을 하면서 MB캠프의 핵심참모가 되었다."
http://blog.naver.com/jmw8282?redirect ··· 55307435
국유본론 정립하기 이전이라면 그들은 군대 면제를 위해 투쟁했고, 인드라는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다고 말했을 지도 모른다. 실제로 운동권 지인 중에는 군대 면제를 목표로 한 이들도 있었다. 허나, 이런 규정은 그 내부에 열패감이 뭉친 데에 따른 과잉된 자기 방어이다. 해서, 인드라가 국유본론을 정립한 이후에는 다르다.
네그리는 말한다. "첫 번째는, 현재의 질서가 마치 세계 시장이라는 자연적이고 중립적인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지휘되는 조화로운 음악회처럼, 철저하게 이질적인 전 지구적 세력들의 상호 작용에서 어느 정도 자생적으로 생겨난다는 관념이다. 두 번째는, 질서는 전 지구적 세력들을 초월하는, 역사 발전의 다양한 국면들을 어느 정도는 전지구화에 대한 음모 이론처럼 자신의 의식적이고 모든 것을 파악하는 계획에 따라서 이끌어 나가는, 합리적인 단 하나의 권력과 단 하나의 중심에 의해 명령받는다는 생각이다. : 네그리의 제국 중에서"
네그리가 세계 질서로 UN을 거론할 때부터 인드라는 네그리에게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즉시, 네그리가 언급했던 음모 이론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나의 포지션은 주지하다시피 영국사회주의노동당과 네그리 사이에 있기 때문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60016104170
하여, 인월리는 기왕의 음모론을 재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인월리는 '한도'에 대해 두 측면을 고려한다. 하나는 주객관적인 정세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정세란 정세의 산물인 주체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해서, 인월리는 발터 벤야민의 체스 담론을 주목하는 것이다. 비록 당장은 체스게임의 자동인형이지만, 언젠가는 그 자동인형이 실제 체스를 두고 있는 사람을 움직이고 만다는 벤야민의 독특한 메시아론이다. 이에 대해 신도 감동하는 혁명을 준비해야 성공한다고 인월리는 이해하고 있다.
선조는 이순신과 임진왜란 덕분에 역사 드라마 단골로 나와서인지 근대인에게 매우 친숙한 임금이다. 그러다 보니 선조의 언행을 눈여겨보게 되는데, 이해 못할 행동을 하여 후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가령 선조는 왜 임해군이나 광해군을 후계자로 뽑기를 주저하였을까. 예서, 현대인은 선조나 광해군, 임해군, 임금의 여자들, 신하들 모두에 대해 참 이상한 사람들이다, 라고만 여긴다. 이는 당대 동아시아 정세를 포괄적으로 기술하지 않고 일국적인 데에 국한시킨 역사교과서의 불가피한 서술의 산물이다. 해서, 티브이 안방극장 여인열전 식으로 다루니 죄다 인물들이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과연 그럴까.
당대 조선 왕조 사람들은 정상적이었고, 이성적이었다. 하나, 몽골 침략 이후 대륙의 정세 변화는 조선의 국운을 걸어야 할 만큼 중요했다. 화친을 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둘, 당대 중국은 세계 최강의 부국이자 선진국이었다. 해서, 여말선초인 15세기 조선, 오키나와, 일본 등 동아시아 사람들은 중국과 조공을 맺고 중국의 선진문화를 배워 익히는 것이 상식이었다. 하여, 이성계의 건국, 이방원의 정권 장악, 세조의 찬탈 등을 당대 명나라 정치 상황과 비교하면 흥미로운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이웃 명나라도 했으니까 우리도 할 수 있다, 더 잘 해야 한다 이런 식인 게다. 역으로 이는 조선이 하면 명나라 정치에도 영향을 주었던 게다. 성리학을 공통 이념으로 하고 있었던 만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작용이 있었다. 셋, 조선이 처한 현실 속에서 자주성을 유지하려 했다. 한국인이 왜 중국인보다 축구를 잘 하느냐고? 큰 나라 옆에 있으니 일당백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근성이 조상 때부터 오래도록 몸에 각인되었기 있기 때문인 게다.
배경은 당대 명의 권력투쟁에 있었다. 명나라 만력제에게는 만력제의 스승, 장거정이 있었다. 만력제는 바른 말하는 장거정을 두려워하였다. 하여, 만력제는 장거정을 제거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장거정이 제거되자 명 조정은 환관 세력이 주류가 된다. 이에 반기를 들고 장거정의 뒤를 이어 성리학적 실천으로 나라의 기강을 바로 잡자는 동림당이 등장한다. 환관 세력은 동림당에 대응하여 엄당을 만든다. 문제는 만력제의 장남 태창제였다. 태창제가 동림당을 비호한 것이다. 이에 마음이 상한 만력제는 태창제의 배다른 형제, 삼남 주상순에 마음을 둔다.
이 얼마나 그간 조선 선조 정치를 바라보던 구도와 닮아 있는가. 하여, 장남 임해군이 왕위를 물려받지 못한 것은 그의 인물됨이 아니다. 이제까지 임해군과 광해군을 비교하여 광해군이 능력이 있다, 라고 평가되었는데 이러한 평가가 온당한지 의문인 게다. 하여, 광해군 세자 책봉은 복합적인 요인의 종합인 게다. 하나, 장남 임해군을 배제함으로써 만력제와 당대 명 조정 실세인 엄당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는 것이요, 둘, 환관의 요구만을 추종하여 도리에 어긋남을 피하려 함이요, 셋, 다른 길을 제시하여 자주성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던 게다. 결국 절묘한 타협의 결과가 광해군 왕위 등극이었던 게다.
만일 조선에서 임해군에게 왕권을 물려준다면, 이는 명에게도 큰 정치적 사건이 되는 셈이다. 조선과 명은 유교를 명분으로 내건 도덕주의 국가였다. 유럽 근세정치처럼 유럽 일각에서의 종교논쟁이 순식간에 전 유럽으로 종교전쟁으로 퍼지듯이, 조선과 명 역시 어느 한 쪽에서 논란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다른 한 쪽에 영향을 주게 되었던 것이다. 이는 같은 이념을 내걸었던 과거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에서도 벌어진 양상이다. 물론 오늘날에는 신자유주의를 내건 자칭 진보세력의 몰락도 도미노 현상처럼 이어지고 있다.
인월리는 왜 새삼 조선 정치 이야기를 꺼내는가.
하나, 인월리는 일국적 차원이 아닌 세계적 차원에서 사태를 보고 있다. 국유본의 역사를 검토할 때, 국유본은 국가를 초월하여 역사에 개입해왔음이 분명하다. 하여, 국유본을 알지 않고서는 국내 문제조차 쉽게 파악할 수 없게 된다. 해방정국하의 국유본 정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대 그리스 문제부터 이해해야 하는 것이 예이다. 역으로 국내 문제는 더 이상 국내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국내 문제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이다. 남미나 북유럽과 같은 데서는 일부 해산물이 거의 쓸모가 없다. 반면 중국과 같은 데서는 요리에 많이 쓰인다. 하여, 남미에서 해산물을 수입하여 중국에 판다면? 이처럼 정치도 거침없이 동시화된다. 한국에서는 한국 교육을 지옥에 비유하는데 반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교육을 천국으로 묘사한다.
둘, 세계 모든 국가는 국유본의 노예라는 점에서 동등하다. 특정한 어느 국가가 다른 국가에 일방적이지 않고, 상호작용적이다. 비유하면, 국유본 내 내부 분파들이 바둑을 두고 있다. 미국이니 유럽이니 일본이니 중국, 한국은 바둑알로 이루어진 집이다. 집들은 겉보기에는 주체적으로 서로 패싸움을 하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며 곳곳에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허나, 실제 바둑을 두는 주체는 집이 아니고, 바둑알도 아니다. 바둑을 두고 있는 이들이다. 하여, 인월리는 미국이 세계를 움직인다는 데에 동의하지 않는다. 미국은 국유본의 숙주이며, 국유본을 빼면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해서, 국유본은 필요하면 반미를 부추길 수 있으며, 심지어 미국을 망하게 할 수도 있다.
셋, 인월리는 국유본을 보다 깊이 파악하여 그들의 의도를 드러낼 것이다. 해서, 전략적 글쓰기로 그들의 기획을 수정하게 하거나, 폐기시켜 신뢰를 높여갈 것이다. 동시에 국유본 분파들의 소리 없는 전쟁에 변혁적 깽판주의로 틈새를 적극 공략하여 실리를 취할 것이다. 인월리의 궁극적 꿈은 인류의 구원이요, 해방이다. 중장기적 비전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이다. 단기적인 목표는 국유본과의 전략적 게임으로 국유본의 존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대안 세력형성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3-16. 인월리는 한국 민중운동의 희망이 될 것이다
버팔로:
글 감사드립니다. 아직 읽는 중이지만 먼저 감사드립니다. 인드라님 말씀대로 먹는 것 갖고 장난치는 넘들은 다 조져야 합니다. 하고, 이번 정부의 노조정책이 뭔가 고차원이라고 언급하셨는데 좀 더 자세한 연유를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농산물로 장난치면 각오를 가지고 응징하겠다^^! 이명박 시대의 국유본 노조정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다.
하나, 이명박 정부는 중도좌파 박정희와 달리 김대중, 노무현에 이은 신자유주의 정권이다.
"97년 1l월 이후 IMF 관리하의 경제공황 속에서 노동운동에 대한 총체적 신자유주의적 공격이 파도처럼 노동운동을 휩쓸었다. 98년 2월 노사, 노정협조주의적 민주노총 직무대행 집행부는 김대중당선자와 협력해서 노사정위원회 참여와 함께 정리해고 즉각 실시와 근로자파견제 입법화에 동의하였다. 경제공황극복을 명분으로 금융부터 시작해서 자동차, 금속, 써비스업, 공기업 등 전 산업부문에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의 한파가 몰아쳤다. 노동운동은 각개 격파당하고 패배하고 퇴각하고 분열되었다. 대공장 정규직은 감소하고 비정규직이 급속히 증대되면서 노동자들은 분열되었다. 06년 노무현정권 하에서 비정규직법과 공익사업장 쟁의행위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필공법이 개악되면서 비정규직의 급속한 증대와 노동운동 무력화를 촉진시켰다... 이명박정권의 노동운동탄압은 말 그대로 <노동운동을 말살하기 위한 성격>을 갖고 있다. 이 또한 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세계를 휩쓴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명분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구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명박의 철학에서는 자본과 대립하고 협상 협력하는 노동조합의 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노동운동은 산업발전, 경제발전의 걸림돌이므로 이를 말살해서 노동자는 자본가의 지시에 적극 순응하고 열심히 복무하는 것이 노사관계의 선진화인 것이다. 이명박의 총체적 노동운동 말살공격이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는 것은 물론 ①세계경제공황시기에 세계를 지배하는 신자유주의 논리가 다소 완화되는 경향에도 역행하는 이명박정권 자체의 수구 반동적 성격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그 바탕에는 ②과거 김대중 노무현 부르죠아정권 10년간에 노동운동을 끊임없이 무력화시키고 분열시켜 온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③노동운동 자체가 무너져 내려서 저항력이 바닥에까지 이른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작년 민주노총은 쌍용차 대량정리해고 투쟁과 노동운동의 목숨줄을 조이는 전임자임금지급금지, 창구단일화 노동법 개악에도 불구하고 '뻥파업' 한번 발동조차 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
http://napo.jinbo.net/webbs/view.php?b ··· page%3D8
근래 노동운동에서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전임자 임금 지급, 산별노조는 중도좌파 박정희의 작품이다. 하고, 국유본은 전두환 신자유주의 정권 때부터 산별 노조 파괴,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를 위해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해서, 상기한 정세 이해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신자유주의 논리가 다소 완화되는 듯이 보이는 것은 착시현상이다. 신자유주의 논리가 완화되지 않았다. 오히려 강화되었다. UN, 세계은행, IMF 등 국제기구와 미국,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이명박 정부가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에 모범생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물론 배후에는 악질 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을 앞세우는 등 신자유주의 강화를 위해 박정희 신화를 죽이려는 것이 목표인 국유본이 있다. 국유본은 중도좌파 박정희에 맞섰다는 이력을 중시해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임명한 것이다. 상기한 리포트는 국유본이 지배하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국유본이 중도 좌파 박정희를 죽이고,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을 죽이고, 친일매국수구민주당 살리기에 나선 것은 신자유주의를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가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간에 노동운동을 무력화시키고 분열시킨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올바른 지적이다. 다만, 좀 더 엄밀하게 보자면, 87년 노동자 대투쟁으로 한껏 고양되었던 한국 노동운동이 무력화되고, 한국 노동운동의 위기가 시작된 것은 노동법 날치기의 김영삼 정권 때부터이다. 이 시기 한국 제조업은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IT산업의 착시효과로 겉보기에는 호황이었지만, 속으로는 중국의 급부상으로 인해 사양산업이 속출하여 제조업이 위축되기 시작했던 시기였다. 노동운동은 경제성장과 동반한다. 스웨덴의 연대임금제도도 성장기에나 가능했던 제도다. 한마디로 장사가 잘 되는 만큼 노동자 입김도 커지는 게다. 허나, 장사가 안 되면? 하여, 이 시기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민주노총 노동자와 나머지 노동자간의 임금 격차가 커지기 시작하는 징후를 보였다. 하여, 노동운동도 전노협, 업종회의, 대노협으로 군웅할거를 했다가 93년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를 거쳐 95년 민주노총을 건설한다. 한마디로 잘 나갈 때는 단결이 잘 안 되다가 장사가 안 될 기미를 보이니 약삭빠르게 뭉친 것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다만, 이 시기에는 88올림픽 특수로 인한 거품의 여운이 있었기에 그 차이는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나마 이때까지는 비록 전두환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빈부격차 조짐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나, 국유본의 유가 안정 정책 탓에 물가 안정이 이루어져서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의 영향이 지속되어 빈부격차가 크지 않았다. 허나, 여기에 불을 지른 사건이 외환위기이다. 외환위기에 국유본 지시를 받은 김대중 신자유주의 정권의 살인적인 반노동자 정책으로 빈부격차가 극심해지고, 노동자들이 분신자살하고, 상층 노동자와 하층 노동자의 간극은 더욱 커져 하층 노동자는 임시직 노동자, 실업자, 영세 자영업자, 노숙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 시기 한국 노동운동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하나는 대기업노조만이라도 살자는 나몰라의 길, 다른 하나는 전체 노동자와 함께 하는 고난의 길. 국유본은 한국 노동운동의 속살을 보았고 김대중, 노무현을 매개하여 한국 노동운동이 한국 노동자를 배신하는 대가를 받아냈던 것이다. 고용 및 임금 보장에 대한 대가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비정규직 노동자, 임시직 노동자의 현실에 눈을 감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산업은행 민영화법, 자본통합법과 같은 핵심 중요 사안에는 침묵하면서 국유본이 마련한 하잘 것 없는 이슈로 한나라당-친일매국민주당 구도를 고착화시켜주는 것이다.
예서, 김대중과 노무현을 차별화해야 한다. 김대중 정권 때는 상대적으로 김대중이나 노동운동 쪽이나 53인천투쟁 이후 이어져온 앙금이 남아 있어 서로 신중했다. 게다가 그간 김대중에 호의적이었던 자주파마저 상당수 명망가들이 김대중 품에 안기는 변절을 하자 김대중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 해서, 노동운동은 김대중 정권에 비판적이었고, 때맞추어 김대중 역시 일왕을 존경해서인지 한일어업협정을 날치기하였고, 통합방송법까지 날치기하여 김대중도 다를 바 없다는 정서가 하층 노동자에게 광범위하게 퍼졌다. 민주노동당이 탄생하는 계기가 된다. 해서, 집권 일 년 만에 김대중 정권 퇴진투쟁이 등장한 것이다. 허나, 이는 노동운동 하층의 흐름이었을 뿐이다. 상층은 달랐다.
김대중은 국유본의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해야 했다.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의 확대, 초국적 자본에 의한 M&A 영역의 대폭적 확대, 단기 금융과 회사채 시장의 개방, 그리고 기업 해외차입의 자유화 조치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 증시나 채권 등 거의 모든 금융, 부동산 주도권은 외인으로 넘어가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이 과정에서 국유본이 김대중에게 지시한 미션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전 정권인 김영삼처럼 지속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 다른 하나는 김영삼과 겉보기에 차별화해야 한다는 것. 이러한 작업을 이행하기 위해서 국유본은 김대중에게 98년 국내 최초의 노사정위를 설치하게 했다. 사정이 이러하기에 노사정위는 김대중 정권의 살인적인 노동자 정책을 추인하는 기구가 되고 만다. 근로자파견제와 정리해고가 예다.
하면, 민주노총은 왜 김대중의 들러리가 되어야만 했을까. 1998년 5월 금융부문에서의 4만 2천여 명의 정리해고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등에서 정리해고가 시작되었다. 국유본이 대기업 노동자들도 고용 안정이 불확실하다는 신호를 내보낸 게다. 하면, 경쟁상대인 한국노총과 달리 상대적으로 대기업 사업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은 민주노총에게는 심각한 조직적 타격이 되는 게다. 특히 민주노총 내부분파의 분열이 큰 몫을 했다. 내부 분파는 각 주요 사업장마다 다양하지만, 크게 세 분파 정도로 볼 수 있는데, 현재에 이를수록 이러한 분파 분별이 오히려 국유본의 노동운동 통제 장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노동운동을 자영업으로 여기는 직업적 노동운동가, 혹은 노조자영업자의 속성을 정확히 간파한 것일까. 갈수록 노동운동 전체 지분이 적어지는 만큼 이들 분파들은 한국 노동자를 중시해야 하지만, 이들 분파들은 분파의 이익을 우선시하게 되었다. 하여, 국유본은 중요한 시기마다 이들 분파의 갈등을 최대한 조장하기만 하면 일처리가 손 안 대고 코푸는 격이 되었다.
하면, 노무현 정권 시대에는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이 시기 하층의 정서는 다수가 친일매국수구민주당에서 노무현이 후보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허나, 노무현은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었다. 이는 운동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제까지 한나라당으로 간 이재오, 김문수,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으로 간 김근태를 비판할 수 있었던 것은 상도동계나 동교동계의 머슴밖에 될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허나,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운동권이 주역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결정적인 것은 노무현이 친일매국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는 데에 있다. 예서, 한국 운동권의 90% 정도가 무너졌다. 한국 운동권이 국유본을 몰라서 정세 파악에 실패한 것이다. 국유본은 세계적으로 기업인, 법조계 인사, 운동권, 연예/스포츠 스타 등 4개 출신을 매우 중시한다. 전 세계 정치인의 정치인 이전의 직업을 조사해보라. 한국이든, 그 어디든 상기한 넷 중 하나가 대부분이다. 강조하지만, 국유본은 운동권을 중시한다. 한나라당만 보자. 이명박도 학생운동 출신이고, 이재오도 학생운동 출신이고, 원내대표인 안상수도 학생운동 출신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하여, 이 시기 노무현 정권은 김대중 정권 때에 비할 바 없이 민주노총 우위가 된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민주노총 우위가 아니라 민주노총 출신 우위였던 게다. 해서, 민주노총 선후배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시기이기도 한 게다. 선배들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로 나가고, 후배들은 신자유주의의 달콤한 단물을 쪽쪽 빨아대니 재미좋냐고 시큰둥하고... 물론 한국노총은 철저하게 소외되었다. 해서, 노무현 정권 초기에는 김대중 정권 때의 살인적인 대응과 달리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파업투쟁에 대해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나, 국유본은 무디스 등을 통해 노무현 정권에 으름장을 놓았고,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기에 노무현은 똥 마린 강아지처럼 이내 항복했다. 하여, 노무현 정권은 경기침체의 요인을 노동자투쟁으로 전가한다. 노무현 정권은 초기와 달리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에 강경 대응한다. 노정합의안을 파기한다. 이 시기 배달호 열사가 분신자살한다. 이 당시 이슈가 무엇인가. 거창한 것이 아니다. 2003 년 노동운동 이슈는 노무현 정권 퇴진투쟁이 아니라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였다.
하면, 왜 이 시기 노동자들의 분신자살이 연이어 벌어졌는가. 20세기 전반 이스라엘 시오니스트 투쟁과 유사하다. 즉, 한때 동고동락했던 자들이 대한민국 권력을 쥐고 있다. 헌데, 노동자 생활이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전보다 못하게 된다. 하면, 죽기 살기로 투쟁할 수밖에 없는 게다. 국유본이 기대치를 잔뜩 높였는데, 실속은 전보다 못하면 어떻게 되나. 김대중 정권 때보다 더 후퇴한 경제적 현실 속에서, 김대중 정권 때보다 더 악랄한 노무현 정권의 탄압 속에서 노동자들이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분신자살' 외에는 없었던 게다.
예서, 노무현 정권이 초기부터 김대중 정권과 다른 양상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책임 전가의 주체가 불분명했다는 점이다. 즉, 김대중 정권은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것을 외환위기 탓, 김영삼 탓으로 돌릴 수 있었다. 허나, 김대중 정권과 연속성이 있던 노무현 정권은 친일매국 열린우리당을 창당하여 독자성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책임 전가할 대상을 찾지 못했던 게다. 하여, 노무현 정권의 어정쩡한 노선에 대한 비판은 당근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은 물론 좌파의 동시 삼중 비판으로 이어졌던 게다. 허나, 이것이 국유본의 공작인 노무현 탄핵사태를 경과하며 2004년 총선에서 역전이 된다. 이 사건이 한국 노동운동에서도 큰 충격을 주게 된 것이다. 그나마 남아 있던 한국 운동권의 10% 중 9%가 무너진다. 2004년 총선은 한국 상층 노동운동이 내심 국유본의 위력을 절감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소련 붕괴 이후에도 간직해온 모든 원칙이 파기되었다. 국유본 주님만 믿고 가면 된다.
해서, 노동운동 자체가 무너졌다. 이들을 믿고 열심히 순진하게 투쟁했던 KTX 여성 승무원들만 불쌍한 뿐이다. 분파 1.2는 지난 십여 년간 국회의원 지갑 줍기 짓거리 등으로 회복할 수 없을 지경으로 타락했다. 분파 3은 혹독한 탄압 속에서 1,2의 외면과 친일매국부패 국유본 언론의 의도적인 외면과 은근한 왕따로 역량이 소진되어갔다. 허나, 저항력이 바닥에 이르렀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왜냐하면 아직 바닥이 아니기 때문이다.
"2009년 11월 민주노총 산하 최대조직인 금속노조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 금속노조에 대한 신뢰도 7.1% - 는 추락의 정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민주노조운동이 급기야 바닥을 드러낸 것이다. 주식을 빗대 표현하면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다... 신뢰를 떨어뜨린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민주노총이 정체성을 뚜렷이 하지 않고 지그재그행보를 한 것도 거기에 포함된다. 정체성의 혼란으로 민주노총은 선진층에게는 '힘없는 노조, 중간층에게는 과격노조, 후진층에게는 좌경노조'로 비춰지고 있다. 대기업/정규직 중심의 활동 역시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왜냐하면 850만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운영상의 정파성과 소통의 부재 역시 신뢰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민주노총 지도부의 관료화와 성폭력 사건 등으로 인한 도덕성 상실이 신뢰 추락에 결정타를 먹였다... 대공장은 금속노조의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다. 그런 대공장이 이명박 정부가 노동조합을 공격하는 약한 고리가 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정규직을 중심으로 노동조합을 편제하고, 대신 비정규직을 배제하려고 하고 있다. 또 대기업 노동자들을 중간층으로 고착시키고 그들을 중심으로 한 노동운동사상을 유포시키려 하고 있다. 그들이 퍼뜨리려는 노동운동사상이란 조합주의, 경제주의, 노사협조주의 등이고, 민주노총의 근본을 흔드는 내용들인 것이다."
http://blog.daum.net/gyejin0304/7707445
대의원이라고 한다면 노동자들 중에 선진층이라고 할 수 있다. 헌데, 민주노총의 본부중대라고 할 수 있는 금속노조에 대한 금속노조 대의원들의 신뢰도가 7.1%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일까. 이는 지난 십년간 잘못된 관행의 반복 때문이다.
즉, 겉으로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 대립각을 내세웠으나, 내부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상기한 국유본과의 노예 계약 때문인 게다. 하여, 이미 도덕성이 파괴된 민주노총 상층부가 성 파문, 이권 개입 등 각종 추문을 일으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오히려 인드라가 보기에 민주노총을 도덕적으로 건강한 특이한 집단으로 보지 않고, 한국의 10대 영향력 기관으로 보면 문제가 없다. 한국 10대 영향력 조직에서 일어날만한 일이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라고 더 타락한 것이 아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의 국유본의 민주노총 길들이기는 단순한 편이었다. 국유본의 정보력을 이용하여 자료를 듬뿍 모아두었다가 비정규직 법안과 같은 민감한 이슈가 등장할라치면 민주노총 간부나 혹은 금속노조, 또는 금속노조의 대표주자격인 현대자동차 노조의 성폭행, 공금 남용 등등의 사건을 터뜨리며 물타기를 했다.
다른 한편,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숱한 노동자가 분신자살을 하였는데, 이런 사건이 터지면 친일매국부패 한겨레와 같은 국유본 언론이 이를 이슈화시키지 않고 침묵케 하거나 축소보도를 하고, 고문폭행이 민주화, 유시민과 같은 자를 동원하여 친일매국수구민주당과 한나라당 대결 극장만을 보여주었던 게다.
유시민은 청년실업에 대해 "취업은 각자의 책임이고, 특정 대학생들을 어디에 취직시킬 가능성을 높여주는 일은 국가가 할 수 없는 일(2005. 5. 16)"이라고 했고, 김선일 살해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사람 하나 죽었다고 파병 철회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2004. 6. 22)"고 했다.
마르께스의 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에 보면, 학살이 이루어졌음에도 시민들은 모른다. 오히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숱한 노동자가 분신자살을 하고 고통을 받았다고 하면, 그런 발언을 하는 시민들을 왕따를 시키면서 무슨 소리야, 김대중, 노무현이 좌파여서, 정동영, 유시민이 운동권이어서 노동자를 얼마나 위해주었는데? 너, 한나라당 알바이지? 라는 식의 국정원 수법을 쓰고는 했던 것이다. 이것이 조지 오웰의 '1984'에 나오는 이중사고적 책임전가 수법인 게다. 이런 대목에서는 친일조중동 국유본 언론이 앞장 서는 편이다. 이때만큼 이들이 김대중, 노무현을 높이 평가하는 때가 없다.
이러한 국유본 전술은 김대중 정권 동안에는 통했다. 1. 최초의 정권교체라는 덕을 단단히 보았다. 2. 외환위기를 통과한 시기여서 모든 문제는 외환위기 탓, 김영삼 탓하면 그만이었다. 3. 노예계약 결과임에도 이를 모르는 대기업 노동자들은 정치구호를 내세우는 것이 고용안정과 임금인상을 위한 실리로 여겼다. 실제로 돈이 들어왔다.
허나, 노무현 정권 시기서부터 먹혀들어가지 않기 시작했다. 1. 최초 정권교체라는 효과는 사라졌다. 2. 외환위기도 옛날 단군시대 이야기가 되었다. 3. 여전히 정치구호를 외치고 뻥파업을 하면 돈이 들어왔다.
문제는 3이었다. 더 돈이 들어오는 껀수를 발견한 게다. 정몽준의 현대중공업이 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민주노총과 결별한 후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문제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상급기관인 민주노총에 낼 돈으로 복지기금을 만들어 사내 노동자 복지에 힘을 쓰는 것은 물론 지역민을 위해 돈을 쓰기 시작한 게다. 세상은 남자가 지배하지만,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라고 하던가. 현대중공업이나 현대자동차나 모두 울산 지역이다. 울산 아줌마들 사이에 소문이 퍼진 게다. 과거에는 투쟁하면 돈이 들어왔는데, 이제는 손해만 본다? 더 돈 들어오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투쟁하면 더 악착같고, 타협하면 무서울 정도로 뒤로 물러난다^^!
다시 말해, 한국의 데이비드 록펠러, 정몽준의 현대중공업 노조 방식은 오히려 현대자동차 노조보다 선진적인 방식이었던 게다. 돈이 더 들어왔으니까. 다시 말해, 현대자동차 정규직은 중소기업 노조 및 비정규직 노조와 한국 노동자와 거리를 둔 대가로 오늘날 고용 및 임금을 보장받는다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그런 현대자동차 노조와 민주노총 및 금속노조와 결별한 대가로 더 많은 임금과 더 확실한 고용 보장을 약속받은 것이다.
하고, 국유본은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자 이 방식을 더욱 강화시킨 것이다. 하여, 현대중공업 노조 방식을 모범으로 민주노총, 민주노총하면 금속노조이고, 금속노조이면 현대자동차인데, 현대자동차가 무파업으로 교섭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노조를 제외한 자동차노조들이 모두 협상을 마쳤다. 하고, 기아차도 마무리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와 이명박 정부의 차이는 무엇인가. 본질적으로는 같다. 다만, 현상적으로 다르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는 국유본이 민주노총에게 한나라당 - 친일매국수구 민주당 구도를 고착화시켜달라는 정치적 구호를 주문했다. 허나,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는 민주노총에게 종전처럼 친일매국수구민주당-한나라당 구도를 고착화시켜줄 것을 주문하면서도 시기적으로 '선진화' 구호도 적당히 섞어주기를 바라는 정도인 게다. 예서, 지난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떠올리자. 30, 40대 고학력 고소득 노동자가 가장 지지했던 대통령 후보는 누구였나? 다시 말해, 민주노총 조합원이 가장 선호한 후보는 누구였나? 이명박 형님이었다^^!
헌데, 정세 리포트를 보면 자신들의 모순을 숨길 수가 없는 양 아무런 매개 없이 2010년 지방선거에서 반 MB를 내세운다. 다시 말해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오늘날 이명박 정권과 다를 바가 없다고 규정하면서도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면 노동자 생활이 좋아질 것이라는 뜬구름 잡는 썰을 푸는 게다. 생각해보자.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심판한다고 달라진 것이 있었나. 없었다. 노무현은 임기 말까지 레임덕이 없이 지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노무현 입으로 말했다.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그 시장 권력이 맨날 국유본 언론에게 까이고, 특검을 받던 삼성 이건희라고 보는가. 아니면 국유본인가. 해서,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패배하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다. 왜? 실제 권력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쥐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인드라가 강조한다. 반 MB 전선은 국유본의 덫이다. 오히려 한국 노동자를 말아먹는 노선이다.
하여, 정신 못 차린 한국 노동운동은 더욱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다. 왜? 한국 노동운동을 선도하는 전망 보고서들이 각종 국유본 리포트보다 낮은 수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바닥이란 주식시장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주식이 바닥을 쳤다, 하면 주가 상승을 의미한다. 헌데, 노동운동 리포트에서 바닥론이 등장한 게다. 뭔 말이냐. 대의원을 비롯한 한국노동운동 선진인자들이 투쟁은 안 하고 주식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지 않나 하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는 게다. 아파트 값만 신경을 쓰겠는가. 우리사주 주식을 더 많이 챙길 지도 모른다^^!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강하거나, 약하거나. 맑스처럼 강하거나, 아니면 87년 직후 민주노조운동 생존권 투쟁 때처럼 약하거나. 둘 다 아니다. 해서, 한국 노동운동에 대한 인월리 평가는 무엇인가.
비중 축소!!!
"지난 97년~2007년(10년)동안 민노총의 핵심과 주력을 장악하고 있던 대다수 상층 관료와 대기업 현장조직의 지도부들은 합법적 운동의 틀과 대기업 권력이 주는 특혜와 출세적 유혹에 취해 자본과 정권의 포섭과 회유에 먹혀들어 점차 개량화와 운동귀족화 되어왔다. 소위 기존 정파 활동가들은 그러한 대기업 권력을 둘러싼 극심한 분열과 운동귀족화를 촉진시킨 장본인이며, 민주노총을 운동의 주체로서가 아니라 활동가들의 일그러진 자족적 욕망을 채우는 권력적 도구로서 대상화 시킨 주범이다.(노조 간부들의 입사 비리, 성폭력, 조합비 오남용 등의 부정부패는 이런 배경 하에서 발생하는 필연적 현상이다)... 과거 연성 신자유주의 정권은 민주노조 포섭하기 전략이었다면 지금 MB정권은 민주노조 죽이기 전략으로 나오고 있다. KT의 민주노총 탈퇴에 이어 쌍용차의 민주노총 탈퇴 공작이 전면화 되고 있다. MB정권의 금속노조 중앙교섭 사보타지와 완성차 노조의 무력화 공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공기업 선진화 공세에 공공연맹은 속수무책이며 그 틈을 타 서울지하철 및 여러 노조들의 민노총 탈퇴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87년 이래 22년이 지난 현재 노동자들 70%이상의 가계는 빚더미에 올라있고, 노후자금의 원천인 퇴직금을 중도 정산하여 마련한 아파트 값이 하락할까 부자들보다 더 전전긍긍 노심초사하며 경제위기의 원인도 모른 채 경제 살리기 대통령에게 표를 찍는 '계급배반'을 하며, 자기 눈을 찌르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현실이다... 임시직 비율 2위(30개국), 저임금 노동자 비율 1위(15개국), 성별임금격차 1위(20개국), 연간노동시간 1위(27개국), 인구 10만 명당 산재 사망자수 1위(28개국), 상대적 빈곤율 6위(27개국), GDP대비 공적 사회복지지출 비중 24위(24개국), 노동조합 조직율 29위(30개국), 비준한 국제노동협약 개수 28위(30개국), 임금단협 적용율 25위(30개국)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노동불평등의 극단을 달리면서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대기업에 민주노조가 정착되기 전인 1980년대 중반까지 10∼29인 사업체의 임금수준은 500인이상 사업체 임금 수준의 약 90%였지만, 민주노조의 파업이 합법화 되고, 경제호황 기조 속에서 대기업의 지불력에 기초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큰 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하여 2003년 이후 최근까지 약 60%로 나타남.(기업별 노조운동의 한계 발생)"
http://blog.naver.com/jaju1919?redirec ··· 78925410
하면, 인월리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노조정책이 더욱 고차원적이라고 하였는데, 그 연유는 무엇인가.
1. 한국노총은 신자유주의 전두환 정권 때부터 국유본이 산별노조 대신 기업별 노조를 강제하는 바람에 점차 야당인 친일매국수구민주당으로 기울였었다. 허나, 기대했던 김대중 정권이 들어섰으나, 김대중 정권은 중소사업장 위주의 한국노총보다는 대형사업장 위주의 민주노총에 우위를 둔다. 대형사업장 하나만 파업해도 이슈가 되기 때문이다. 섭섭했던 한국노총은 노무현 정권에 이르르면 아예 정신줄을 놓는 상황으로까지 몰린다. 노무현 정권이 민주노총 출신을 중시한 이후 한국노총은 장기표 등과 연합하는 등 방황을 하며 궤멸 직전까지 이르렀다. 그러다가 국유본의 지시였는지 이명박과 정책연대를 한 게다. 국회의원도 당선시키는 등 한국노총은 지난 십여 년간의 소외를 보상하기라도 하듯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가령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들 줄도산이 우려되었다. 만일 중소기업이 줄도산을 하면 가장 타격받는 것은 중소기업 노동자였다. 헌데, 강만수가 국유본에게 재량권을 인정받았는지 중소기업 대출 안정에 만전을 기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도산이 상대적으로 줄었던 게다. 이런 사안이 한국노총과의 정책연대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한국노총의 근래 대응은 도저히 한국노총 머리에서 나왔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전략적이다. 얼마 전까지 민주노총에 흡수될 운명처럼 보였던 한국노총이 이제는 이대로 몇 년간만 진행된다면 민주노총을 흡수할 정도로 규모가 성장할 것이다.
2. 친일매국수구 민주당 정권에서 기초를 닦은 반노동자 정책이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계속되고 있다. 다만, 대응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좀 더 노골적이다. 현대중공업 사례를 모범으로 민주노총 대기업 사업장을 더 확실하게 회유하며, 당근과 채찍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권용목으로 상징되는 유력 노동운동가들을 친일 뉴라이트 선봉에 내세운다.
친일매국 전교조 위원장이 국민과 함께 투쟁한다는 추미애를 찾았다. 상급기관인 민주노총은 추미애안에 대해 강력 비판중인데 친일매국 전교조 위원장이 추미애안을 적극 찬동한다? 왜 친일매국 전교조 위원장은 추미애를 찾아갔던 것일까^^! 이는 전략적인 부문이므로 후일 기회가 되면 후술하겠다. 다만, 그 드러난 양상만 보자. 말하자면, 이런 게다. '이명박' 민주노총이 가던 길 가고자 하는데 '박근혜' 추미애가 아니다, 이 길이다, 한 게다. 이때, '친일매국수구민주당' 전교조 위원장이 '박근혜' 추미애가 옳아요, 하는 게다.
3. 한국만 노조 조직률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노조 조직률이 줄기차게 하락하고 있다. 조직은 나가는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들어오는 사람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 신자유주의 상황은 전 세계 선진국 제조업 비중이 날로 축소되고 있다. 그나마 일본, 한국 정도가 제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다소 높을 뿐인데, 한국, 일본 역시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고용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도요타자동차에서 보듯 신규 채용을 억제하고, 공장자동화 등을 할 수밖에 없다. 또한 비정규직, 파견직, 임시직을 늘릴 수밖에 없다. 해서, 노조에 젊은 사람들이 없다. 전 세계적인 공통현상이다. 대개가 40~50대 노동자다. 한국에서도 노조 집회 같은 데 나가보시라. 젊은 사람 별로 없다. 하면, 젊은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가. 실업자이거나 임시직이다. 민주노총 영향력이 한국 10위이다. 그런 만큼 민주노총에 대한 젊은이들 인식은 권력기관의 하나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같은 데에 취직하려면 거액의 웃돈을 주어야 한다느니, 비정규직조차도 예외가 아니라느니 하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고용을 세습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실업자, 임시직 입장에서 대기업 노조를 대표하는 민주노총에 대해 비판적이게 될 수밖에 없는 게다. 노노 갈등의 씨앗이다. 실제로 현재 상하위층 노동자 수입편차가 50~60% 수준이다. 즉, 하위층 노동자는 상위층 노동자 임금의 절반 정도 수입만 벌고 있다. 이렇듯 노동간 빈부격차 확대 경향이 외환위기 이후, 민주노총이 지난 십여 년간 삽질을 해왔던 시기와 정확히 조응하고 있는 게다. 여기에 국유본의 3S 정책이 젊은이들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국유본은 히피 마약 문화를 유포시켜 반국가적 사고를 강화시키기도 했지만 동시에 노조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기도 했다. 노조=소련 공산당=북한 공산당=자유를 탄압하는 독재자 이렇게 만든 것이다. 일본 망가와 포르노를 어린 시절부터 접하고, 영국, 미국 락과 힙합, 스포츠, 헐리웃 영화에 심취하며, 때때로 마약을 흡입한 청년들. 이것이 국유본의 3S정책이었던 것이다. 비판적 사고를 엉뚱한 곳으로 소모시키는 전략. 그것이 국유본의 신좌파 노선이었던 게다.
하면, 출구는 있는가. 있다. 이 모든 것은 국유본의 세계전략 하에서 일어나는 정세의 산물이다. 설사 노동운동이 궤멸 직전에 몰릴 지라도 국유본이 필요하다면 한국 노동운동을 순식간에 부활시킬 것이다. 모택동 군대나 카스트로 군대, 박정희 군대 모두 한계상황까지 치달았다. 허나, 국유본이 지원하면 그들은 혁명을 일으킨다. 역사의 주역이 된다. 허나, 국유본이 외면하면, 그 아무리 노동운동의 투쟁력이 높아도 1871년 파리콤뮨처럼 학살당한다. 하고, 전 세계 국유본 언론은 파리콤뮨에 대하듯 왕따시킬 것이다. 해서, 자신의 길을 당당히 가되, 정세를 직시해야 한다. 인월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노동해방, 인간해방의 길로 매진할 것이다. 인월리는 한국 노동자들과 전 세계 노동자들의 희망이며, 희망이 될 것이다.
* 누리사랑방 : 바람이 인월리에게 고하다
산들바람:
새해에도 어김없이 방대한 글를 던져주시는군요. 읽을 량이 너무 많아 곱씹고 이해할 시간이 부족한 저로선 소방호스로 물먹는 기분입니다.ㅋㅋ.. 아~ 힘들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과목은 밤을 새도 즐겁습니다^^ 새해 소망은 인드라 금주~
INDRA:
글 고맙습니다. ㅎㅎㅎ. 새해 소망이 금주라니... 안 그래도 어제 몸살을 앓았다. 인월리를 쓴 날은 뭔가 해방감에 사로잡힌다. 해서, 평소보다 과음하게 된다. 매일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을 섞어 소맥을 먹는데, 과음하는 날은 소주 두 병, 맥주 두 병이 된다. 이러면 주량을 넘어서니 다음날 헉헉거린다. 어제가 그랬다~! 이제 과음은 피하려고 한다. 금주... 정말 어렵다. 다른 대체물이 있으면 좋으련만.
기린아:
인드라님 전에도 사진 올리셨는데 첨 보는 분이 많으시군요...-_-;;;(처음에 뵜을 때 제가 생각했던 모습이랑 비슷해서 놀랐음요) 전 인드라님이 사진을 전면에 게재하신 건 국유본에 보다 더 강하게 나가겠다는 의지로 읽었습니다... 박근혜를 여자 김대중으로 만드는 거라니 정치에 개뿔도 모르는 제가 봐도 느낌이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레알 국유본은 까야 제 맛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상상한 이미지와 비슷했나보다~! 앗, 예리하다. 현상적인 건 올해 술 계속 먹는다, 그만큼 더 글을 열심히 쓰겠다 이런 것이긴 하다. 헌데, 그 속으로는 나름대로 다짐을 한 것이 있는데, 그걸 읽으셨다. 다만, 더 강하게 나간다고 해서, 발언수위를 높인다든가 하는 진부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짓은 오래가지 않는다. 단지 인드라가 작년 초보다 올해 마음이 더 차분해졌다 이런 것이다. ㅋㅋㅋ. 레알 국유본은 까야 제 맛입니다!!! 핫, 이런 표현, 인드라가 좋아하는 표현이다.
덩치:
잘 읽었습니다. 첫번째로 나온 사진을 보고 우리 아들, 딸들이 아빠하고 닮았다고 합니다. 코 부분이 비슷해서 그런가 본문과 상관없는 덧글 입니다만, 참 뜻 밖에 말을 들어서 써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오, 안 그래도 덩치님과 인드라 외모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 혹 정력 좋다는 소리를 들으시나? ㅋ
아름드리:
지난번 공개하신 사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만.. 다시 보니 인드라님 인상이 참 좋군요.. 작년 공개하시기 전 한 달 전쯤인가... 꿈에서 먼저 만나본 적 있어요^^ 꿈에선 좀 살집 있으셨던 것 만 빼고 대체로 비슷한 느낌이었던 기억이..... '거북이목'으로 장시간 인터넷 글쓰기하시는 인드라님께 '요가'를 강력 추천합니다. 아줌마들이 대세인 요가학원에 요즘 중년에 접어든 남자 분들도 여럿 되십니다. 매일 한 시간 남짓 요가의 즐거운 고통에 익숙해지신다면 더욱 유연해진 몸으로 더욱 창의적인 정신활동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오, 꿈에서 먼저 만나본 적이 있다니 신기한 일이다. 요가는 신중히 검토하겠다^^! 요가 대신 매일 스트레칭이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무디스트: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서 다 읽었습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오늘 보니 인드라님 엄지손가락이 대단히 기시네요. 그리고 또 하나, 귀가 상당히 높이 솟아있고 위쪽으로 뾰족하시네요. 그럼 관상학적으로 어떨까요? 공부해 보세요. 검색의 달인이시니, 한번 검색하셔서 습득해보세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무디스트님 말씀대로 검색을 해보았다. 님이 인드라에게 덕담을 주기 위해 마음을 써주신 듯하여 마음이 즐겁다. 귀 위치와 생김새에 따라 관상을 달리보이는 듯싶다. 여러 의견이 있었다^^! 덕분에 공부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붉은상어:
나름 읽는다고 읽어는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런 노고에 어울리지 않는 몇몇 분들의 덧글 보니 이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를 실감하게 됩니다. 본인의 사진을 과감히 공개하고 특히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하였다는 건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에 블로그에서 님의 자제분들 사진을 확인하고, 님의 진정성과 자신감 그리고 떳떳함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말 나온 김에 무료관상 한 번 봐드립니다. 님의 관상은 전체적으로 볼 때 좋습니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운수가 필 관상입니다. 지성인의 섬세함이 있고, 반골기질로 인한 풍파를 많이 겪겠지만 인생 후반기가 좋습니다. 재주가 많은데 그게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결국 많은 재주를 한 가지로 집중시키면 대성합니다. 허나, 여자를 밝히는 관상인데 그걸 극복해야 합니다. 특히 운수가 필 때 여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재운도 상당히 좋습니다. 인생 전반기는 보통이고, 중년기가 좋지 않고, 후반기가 좋은 관상입니다. 재운은 주식이나 투자로 얻어지긴 힘듭니다. 그게 뭔지 모르지만 지식과 관련해서 큰 돈이 쏟아질 운입니다. 한 페이지 쓸 수 있지만 여기서 줄입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수고하십시오.
INDRA:
글 고맙습니다. 새해이다 보니 붉은상어님이 덕담을 해주셨다. 인드라는 긍정적인 말씀을 하면 믿는 편이다. ㅎㅎㅎ. 눈꼬리나 입술을 보면 여자 후릴 상이긴 하다~! 다른 것은 다 대략 이해가 되는데, 말년에 돈 번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처음 보는 점괘이다. ㅋㅋㅋ 시간이 혹 나시면 관상학을 정립해주시기를 바란다. 인드라는 한국에서 나올 보편적인 학으로 첫번째로 풍수학을 두고 있다. 독특하다. 최창조 선생 작업에 유념하고 있다. 반면, 관상학에 대해서는 동서양에서 그간 많이 논의되어와서 솔직히 말한다면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다. 허나, 붉은상어님이 다잡고 파고든다면 큰 관심 가질 의향이 있다.
빈스볼락:
할거하면서 이틀에 걸쳐 다 읽었습니다. 이해가 되든 안 되든 일단 읽어내는 게 저에겐 중요하거든요. 허허 장문 완독 자격증이 있다면 "인월리"가 시험문제로 출제되어도 되겠어요. 인드라. 인드라. 인드라 전생에 인드라? ㅎㅎ 제가 다소 건방진 면이 있긴 하지만 최고편향증이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인드라 글만 보게 되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최고편향증이라는 게 있나 보다~! 인드라도 이해되든, 안 되든 읽어 내려간다. 해서, 두세 번 읽으면 조금씩 실마리가 풀려간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인드라가 나온 것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너머로:
조용히 정독했습니다.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것이죠..어차피 이 세상은 인드라의망으로 연결되어있으니까..^^ 공명을 알아차리는 것과 그것을 바꾸는 것이 요즈음 화두입니다. 올 해 대각 이루시길...^^
INDRA:
글 고맙습니다. 훌륭한 독서법이다. 진정 깨닫기만 한다면야... 네. 노력하겠다.
말뚝:
언어와 문자 그리고 기호학... 이 영역을 넘어서는(탈피. 기호학이라는 매트릭스에서 벗어나기) 것도 한편으로는 새로운 세계를 만납니다. 예를 들자면 언어를 넘어선다는 것은 니덜 예수 믿냐 안 믿냐 하는 것과 같이 믿으면 천국 안 믿으면 지옥 천국을 YES라고 하고 지옥을 NO라고 상정하자면 이는 흑백논리이고 매트릭스의 비트입니다. 자 여기서 인드라(인도의 천신이기도 하지만)님의 트레이드인 <마음을 열고 자세를.....> 여기서 마음을 열고를 YES라고 하고 닫음을 NO라고 상정하자면 이것은 지하철에서 예수천국불신지옥 하고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말이 됩니다. 자 여기서 주지하는 것은 내가 그럼 마음이 닫혔었나 하는 게 되고 이것은 암묵적으로 받아들이는 형태를 띠고 이제부터 마음을 열어야 되겠다는 긍정적 답변인 그래 마음을 열어야 되겠다. 즉 예수천국이 되는 겁니다. 이것은 참과 거짓이라는 필요조건 혹은 충분조건 또는 필요충분조건이라고 해도 답은 참이 아니면 거짓이 됩니다. 이 뻔한 결론을 도출해 내는 것이 현재의 사상적 한계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분법적인 인식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유에 있어서 언어의 굴레에 갇히게 되는 것 입니다. 마음이라는 것을 大道라고 환치시켜서 보아도 불교의 가르침이 얼마나 기독교적인가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즉 대도무문은 불교가 도교에 대한 선전포고와도 같은 것인데 즉 마음을 열고와 같은 선상에서 보더라도 대도에 문이 있었나?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원래 문은 없었는데 문이 있다고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셈이 됩니다. 교묘한 언어적 장난이지요. 셈족에게 흐르는 시대정신(언어 사유)이 고스란히 불교에 녹아든 것이 바로 원죄와 비견되는 미혹(무명)이고 그것과 반대되는 개념이 바로 해탈이고 이것은 구원과 같은 것인데 이것이 수동적이냐 능동적이냐 하는 소소한 차이가 가르침을 달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과연 문이 있었나? 하는 것을 생각해보야 할것 같은지요? 있다면 그것을 열어 두라고 하는 것. 전략적이라는 것으로 그 이면적 가치를 높이 사고자 합니다. 마름이라는 것이 있는데 과거는 관리를 마름이라고 했고 이것이 중고 이래로 조선시대에는 마당쇠의 우두머리를 마름이라고 합니다.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납니다. 생각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기도 할 것인데 그것을 통제하고 하는 것을 생각을 관리하고 연산하는 직책을 편의상 마름이라고 한다면 마음(마름)은 바로 그러한 것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과연 여기에 문이 있었나? 하는 것은 마치 대도무문이라고 지껄이는 찌질한 놈과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만 그러한 것은 아니고 한번 잠시 사유를 해봄도 좋을듯해서 그럽니다.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와 특히 기호학 특히 언어학을 한다면 그의 저서 <칠조어론>을 일독함을 권합니다. 이걸 다 읽으면 그것으로라도 독종에 속합니다. 거기에 실어증이 나오는데 어떤 이가 다섯(5)이란 말을 잃어버렸다면 우주가 그만큼 작아졌다고 보면 됩니다. 언어가 사유하는 것만큼의 우주가 존재하니까요~! <---- 박상륭씨 왈
INDRA:
글 고맙습니다.
"어제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이다. 조용하던 지하철에 갑자기 누군가 소리쳐서 쳐다보니 웬 아주머니가 예수 믿으라며 일장 설교를 하고 계셨다. 설교만 하면 다행인데 돌아다니면서 예수 믿어? 안 믿어? 안 믿으면 불행해져. 믿어야 돼,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렇게 나오면 기분이 좋지 않다. 예전 같으면 좀 조용하세요, 라고 한마디 할 터인데 무엇일까. 마음공부를 해서일까.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냥 그렇게 하면 진부한 상황인 것 같았다. 해서, 그 아주머니가 내게 와서 반말 찍찍하면서 예수 믿냐? 뭐 이러면 어떻게 답변할까 여기니 갑자기 즐거운 마음이 드는 것이었다. 네. 그럼요. 아줌마 덕분에 믿게 되었어요. 이러면 아주머니 반응이 어떨까. 이러니까 속으로 웃게 되면서 주변을 살피니 모두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재미있는 것은 아주머니 반응이다. 눈길을 피하고 심각하게 있는 청년 앞에서는 일장 연설을 하는데 반해 인드라처럼 빙글빙글 웃으면서 눈 똑바로 쳐다보는 사람들한테는 아무 말도 못하고 스쳐지나가는 것이었다. 그래,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세상이 즐겁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말뚝님은 비트의 논리를 흑백논리로 정의한다. 이 논리에 따르면, 비트의 논리가 어떻게 이 세상을 구성하건, 이 세계는 볼품없을 따름이다. 그처럼 사랑이란 단백질간의 화학작용에 불과할 수 있다. 하면, 카오스적인 기법으로 구성된 이미지들은 뭐란 말인가. 아름답지 않은가^^! 허나, 이를 환상으로 일축한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라고 말이다. 전부는 아닐 것이다. 허나, 일부이다. 말뚝님은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에 관해 원리적인 설명을 한다. 마음을 연다. 여기에는 문을 전제한다. 해서, 이 문의 분별에서 이미 원칙적인 면이 훼손되었다라고 여긴다. 다만, 말뚝님은 이를 전략적으로 높이 사는 것이다. 원칙이 아니라 전략이다. 예서, 반문할 수 있는 것이다. 왜 전략이어야 하나. 왜 원칙적일 수는 없는가.
이것이 문자 논리이다. 왜? 문자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이다. 재구성되는 것이다, 목표이다. 문자 논리가 평등을 말하는 이유는 태어날 때 인간이 애초에 평등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자 논리는 무를 전제한다. 허나, 이 무는 오직 유에 대한 부정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헌데, 인드라의 문은 유이다. 인드라가 문을 전제하니 이미 근본적이지 않다. 이런 논리인 게다. 해서, 박상륭 언어론을 제시하는 것이겠다. 인드라가 30대 초반에 앓던 것이 박상륭이었으니까. 하면, 인드라가 이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문자의 합리성이란 문자의 의미체계가 현실을 초월하여 고유하게 존재한다고 가정되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특별한 위치로 승격됨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그대의 목적론과 기원론 만큼이나 이상한 사고방식은 없다. 특정한 이데올로기적 목적을 은폐하면서 공정한 듯 의미들에 대해 중요성의 서열을 매기는 단순한 방식이다. 나의 방식은 그 서열을 매기는 그대 손등에 도끼를 찍는 것이다. 그대가 여전히 글쓰기 내의 문자와 문자의 합리성을 분리시키지 않고 글쓰기와 광장적 실천만을 분리하여 대중과 나를 주체체제나 유신체제의 세뇌인간 보듯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그대는 광장적 실천이 분리된 글쓰기를 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글쓰기 분리에는 초월한 듯 예의 장중한 수사학으로 소박한 품성을 말할 뿐이다. : 기만적 글쓰기를 위한 서론 중에서 ; 김종화, 해체: 통일에서 포르노까지"
엄밀하게 말하면, 극복하지 못했다. 아니, 극복한다는 말조차 의미가 없다. 이전 인월리에서 언급했다. 존재란 '있다'이다. 지독한 유물론자였던 인드라가 삼십대 초반에는 '없다'였다. 해서, 존재론적 고민이란 모두 극복되어야 할 대상이었다. 해서, 말뚝님과 같은 논리 전개를 했었다. 인식론적으로 말이다. 왜? 존재론적 고민은 모두 허위였으니까. 허위였기에 그 공허한 마음을 실존이다, 뭐다 하는 썰로 보충해볼까, 이런 수작이었던 게다. 허나, 인드라가 국유본론을 정립하면서 깨달았다. 존재한다. 있다. 인드라 글을 유념해보시길. 여러분들의 인식론적인 혼란에 신경을 쓰나?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저 무수한 해석의 하나로 넘길 뿐이다. 인드라는 깨달았다. 존재한다. 있다. 허나, 그것은 무엇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다. 유물론이나 유신론을 입증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있을 뿐이다. 그 별 것 없는 미묘한 차이가 많은 것을 불러낸다. 이전에도 인드라 글쓰기는 현학적이었고, 난해했고, 혼란스러웠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전보다도 비교적 정리가 된 면이 있겠다. 허나, 그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헌데, 왜 전과 달리 근래 국유본과 네티즌은 인드라 글쓰기에 관심을 기울일까?
범주가 달라졌다. 세계를 보는 기준이 바뀌어서 그렇다. 인식론적 변화가 아니라 존재론적 변화가 일어났다. 과거에는 자명하고 명료했던 구분들이 존재론적 변화로 인해 과연 그 구분들이 여전히 참될까 하는 애매함에 놓이게 된 것이다. 하여, 당분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다. 이전처럼 명료한 세상으로 되돌아가고 싶다. 허나, 이전의 세계는 이미 가상의 세계에 불과함이 드러났다. 실재감을 느낄 수 없다. 해서, 진정한 세계를 보고 싶은데, 그것은 얼핏 윤곽만 보일 뿐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럴 때 인드라가 가끔 등장하여 인간 네비게이터 구실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하여, 인드라더러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는 게다. 빨리 이 어정쩡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다. 허나, 인드라는 천하태평하게 있으니 간혹 밉기도 한 게다.
수반아:
언젠가 닉네임 '예수'이던 분이 하신 말씀. 돌고래 인드라. 돌고래처럼 심해 1천미터로 쑤욱 홀로 잠수해 들어가는 글쓰기,, 이를 목격하는 즐거움,,, 글쓰기 하다 보면, 점점 몰입되면서 10미터에서 노닐던 정신이 수심 100 미터로 내려갈 준비가 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이미 정신은 그곳에 가 있는 것이지요. 그럴 때 그것을 글로 뽑아내려면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슬슬 달리기 하던 사람이 갑자기 점프해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까요. 그때 점프할 기력이 없으면 아무리 정신이 저 깊은 곳에 가 있어도 글로 뽑아내지 못하고 멈추게 되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글쓰기는 노출이자 은폐이다. 현실주의에 대해 이전에 말한 적이 있다. 적절하게 현실을 말한다는 것. 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숨길 것인가에 대한 배합이 현실주의라고 말이다.
많은 분들이 그냥 다 노출시키는 것을 글쓰기로 알고 있다. 그건 현실주의가 아니라 자연주의이다. 또한 그 반대편에는 정해진 형식과 내용의 고전주의가 있겠다. 혹은 의도적으로 왜곡시키는 사조도 있다.
모든 글쓰기에는 숨겨진 의도가 있다고 일반적으로 간주한다. 설사 숨겨진 의도가 없다 할 지라도 말이다. 해서, 조금만 의도를 드러내도 그것이 진실한 것이다, 라고 간주하게 된다. 허나, 이를 교묘하게 역 이용할 수가 있기도 하다. 이를 잘 묘사한 것이 삼국지연의의 적벽대전에서 주유의 계책이다. 친구에게 술에 취한 척 정보를 누설한다. 해서, 조조의 스파이로 잠입한 친구가 믿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귀중한 물건은 어딘가 벽장 속에 숨은 비밀금고에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 해서, 태연하게 그 귀한 물건을 화장실 같은 데에 놔두면 반응이 어떨까. 그것이 진품일지라도 진품이 아닌 모조품으로 여길 공산이 크다^^! 삼국지연의에서 제갈공명이 사마중달에게 쫓기면서 문을 활짝 열고 여유롭게 악기를 타니 계책이 있을 줄 지레짐작한 사마중달이 물러난 일화가 그것이다.
전자는 논증의 구멍에 빠진 셈이요, 후자는 이미지의 함정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셈이다. 논증을 한들 논증이 참다운 것임을 확증할 수 없고, 이미지를 아무리 잘 드러낸들 눈앞에 보이는 것이 어찌 진짜임을 믿겠는가.
존재한다. 있다. 다만, 여기에는 갈증을 유도한다. 문자 논리에서는 은폐된 것을 입증해야만 한다는 강박이 존재하고, 그 반대로 이미지 논리에서는 덜 표현된 것을 좀 더 분명하게 노출되어야 한다는 도취가 존재한다. 하여, 있되, 있다는 인식을 논증할 수 없고, 표현할 수 없기에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다. 음모와 이론, 이론과 음모는 쌍으로 연결되어 있음이니 그 너머로 향한다.
있지만 없다고 하니 발동이 걸린다. 더 알고 싶고, 더 보고 싶다. 도약이다. 초월이다. 한껏 날아오르려는 것은 발밑의 지구를 보기 위함이다. 심연에 이르고자 함은 바닥을 힘차게 딛고 우주 끝으로 뛰쳐나가기 위함이다.
kevin2025:
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갑자기 상대성이론이 생각이 나네요^^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시간에 대한 상대적인 공간, 따라서 공간도 상대적이다.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서 대충 살아도 된다. 이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드라님의 글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심오한 말씀이다. 인월리가 단지 과거의 사건만을 다룬다면 모르되, 오늘의 문제도 다루기에 문제가 된다. 빨리 달리면 시류에 잘 대응하되 분명하지 않고, 천천히 달리면 분명하되 시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이런 면을 잘 극복하는 것이 시대정신이 아닐까 싶다. 시대정신은 그때그때 변화한다. 허나, 영원한 것이 아니라 해서 시대정신이 진실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 자리에:
경제 분야 글 좋습니다. 인드라님 글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글은 지식만 있다고 절대 쓰여지지 않죠. 핵심은 엮는 것이다, 즉 어떻게 푸느냐가 관건이죠. 성경도 읽고 말하는 게 핵심이 아니라 푸는 게 핵심이듯... 근데 올해 원자재펀드를 들어볼까 했는데 음... 올해가 막차라구요. 자신있게 말씀하시니 자중해야겠군요. 그리고 글이 너무 긴 것 같아요. 전략적이지 않다면 두 번에 나눠서 올리면 어떨지... 쓰기에도 힘들겠지만 보기에도 눈이 참 아프거든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말씀대로이다. 생각하기 - 행하기 - 생각하기, 글쓰기 - 글읽기 - 글쓰기, 구조 - 해체 - 재구조화, 흔적을 까발겨라 - 복화술에 대한 자신감을 무너뜨려라 - 나를 되돌려 보내자, 엮는 것 -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는 것 - 새롭게 엮는 것, 생명 - 죽음 - 부활이다. 인드라가 인월리로 한 데 모으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 전략적 글쓰기, 변혁적 깽판주의에 유용하다.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과감하게 돌진한다. 동시에 타격을 나누기 위해 전달하려는 요지가 무엇인지 저마다 다르게 여길 수 있도록 알 수 없게 한다. 집중과 분산. 대체로 상부에 제출하는 보고서는 에이포지 한 장 분량이 보통이다. 허나, 인월리는 그처럼 요약하기에는 분량이 많다. 인월리의 의중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정보관계자들이 자신이 제대로 분석하고 있는가 하는 일말의 불안을 남겨둔다는 것. 보안상의 문제도 있다.
둘, 이십년간 인드라 인터넷 글쓰기 철학이다. 나무보다 숲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하나의 사건이 다른 사건과 맞물리고, 전체적인 데서 움직인다는 것이다. 해서, 나누게 되면 서로 연관이 없을 듯싶던 것들이 연결되는 놀라운 상호작용하는 측면을 잃지 않을까 싶다. 분석적이기 보다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것이다. 국유본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단어 몇 개 바꾸는 인식론적 변환으로는 불가능하다. 인생관, 세계관 그 모든 것이 변화해야 한다. 존재론적인 성찰이 요구된다.
셋, 인월리에서 다음 인월리까지의 시간, 그 시간 동안 국유본이 일으키는 국내외적인 사건, 사고와 인월리 독자들의 대응, 그리고 인월리. 특정 사안만 보면 화질 좋은 풍경 사진이다. 허나, 여러 사안을 함께 보면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 희뿌연 풍경 사진이다. 인월리 글쓰기에서 중시하는 것은 움직임이다. 얼마만큼의 배합을 해야 하는가 늘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인드라만이 아니다. 인월리 독자도 어떤 조합으로 읽을 것인지를 매사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어떤 이들은 똑같은 인월리를 읽어도 두 번, 세 번 읽을 때마다 다른 독법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쓰는 인드라나 글을 읽는 인월리 독자들 모두 인월리를 일을 때마다 다른 세상을 만난다. 하여, 이 글쓰기에서 남는 것은 인드라 주장만일 수도 있고, 인월리 독자들의 의견일 수도 있다. 다만, 인드라 생각으로는 인드라 주장도 아니고, 인월리 독자들 의견도 아니다. 독자들은 인드라 주장만 읽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독자들의 글도 함께 읽는다. 무엇보다 인드라망이 만들어내는 상호 소통의 화음이다.
해서, 인드라는 인월리를 읽을 때 어렵더라도 한 번에 다 읽는 것을 권하지만, 차선으로 특정한 부분만 조금씩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인드라 소견은 원자재펀드란 금융위기, 경기침체, 주가폭락, 달러약세와 연관이 크다. 만일 경기가 저점을 벗어나고 달러 강세가 되면 원자재펀드 투자가 빛을 잃는 다. 달러 폭락, 주가폭락을 주장하는 이들 대개 보면 미스터둠 마크 파버처럼 상품투자, 원자재펀드 투자자들 많다. 해서, 역으로 달러 강세, 주가 상승하면 상품투자, 원자재펀드 투자한 이들이 손실이 커진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일시적으로 달러 강세여도 기조는 달러 약세 속의 달러 강세이므로 원자재펀드 투자는 상반기까지는 유효할 수 있다. 해서, 이미 원자재펀드를 지닌 이들은 지금 청산할 것이 아니라 5~6월쯤 청산 관점이 괜찮지 않나 싶다. 허나, 지금 펀드 시작하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물론 이는 인드라가 인간지표임을 참고한 연후에 고려할 주장이다.
착한마녀:
인드라님은 위선 떨지 않아 좋습니다. 언제까지나 솔직해 주십시요.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쯤 되어야 저 글들 다 이해할런지......
INDRA:
글 고맙습니다. 좀 더 쉽게 이해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앞으로도 살려면 앞으로 두 배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느는 것이 책임감이다. 솔직함에 대비되는 것은 꿈꾸기이다. 솔직함도 좋지만, 꿈꾸기도 소중하다. 가령 아이에게 "넌, 국유본의 노예가 될 것이야", 라고 말하는 것은 솔직함이다. 허나, 설사 국유본의 노예가 100%일지라도 혹시나 희망이 있을까 싶은 게다. 해서, 아이에게 "힘을 내,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하고 싶다. 중도를 지키는 것인데, 참 어렵다. 인생은 아름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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