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은 침몰하지 않았다 침몰한 것은 천암함이다 국유본론 2010

2010/05/07 07:11

http://blog.naver.com/miavenus/70085549475

   

   

   

천안함은 침몰하지 않았다 침몰한 것은 천암함이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5/07

   

1. 국제유태자본론 입문 마음 편하게 하기

2. 북미 포괄이민개혁은 신세계질서 기획의 일환인가?

3. 변혁적 깽판주의와 울트라슈퍼버블

4. 2011년 오바마 예산안이 질질 끄는 이유는 인드라 때문?

5. 유럽 위기는 국유본의 세계 전략이다

6. 한국 비판 BBC 여론조사의 노림수는 무엇인가?

7. 전기자동차, 소빙하기, 원자재 펀드

8. 한국 제과업을 전망한다

9. 백호주의, 워렌 버핏, 금호, 대우자동차판매, 무디스, 조갑제

10. 박정희 선생과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이명박

11. 나토군사령관님이 민주노동당 홈피를 자주 방문하는 이유

12. 천안함은 침몰하지 않았다 침몰한 것은 천암함이다

13. 천암함 사태 이후 동아시아는 어디로 갈 것인가

14. 박근혜, 박봉성, 간디, 베네치아공화국

15. 스토리는 국유본을 구속한다

   

   

1. 국제유태자본론 입문 마음 편하게 하기

   

뉴요커:

안녕하세요. 저는 뉴욕에서 유학중인 청년입니다. 인드라님이 쓰신 글을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저도 국제 유태자본이나 음모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식이 얼마 없어 요즘 나오는 음모론에 의한 생각이 정리가 안 됩니다. 인드라님은 어떻게 이 많은 일들을 잘 분석하시는지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혹시 제가 읽어야 할 책이나 영상이 혹은 뉴스, 기사들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그걸 모두 본다고 인드라님처럼 되지는 않겠지만, 조금은 자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쪽지 보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이 주신 쪽지로 인해 근래 혹 변동이 있나 싶어 시간을 내어 대형서점에 다녀왔다. 말씀드린다.

   

1.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859208

 추천 책이다. 비록 대부분의 책들이 국유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나 그런 만큼 더 적극적으로 읽어서 그 너머를 볼 수 있는 시야를 길러야 한다. 여기에 짐 마스의 '다크플랜'을 추가한다. 인드라 생각은 일단 음모론에 대해 감을 잡아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한 음모론 책 세 가지만 들면, 다크플랜, 300인위원회, 시온의정서면 충분하다. 나머지 것들, 특히 일본 번역서 같은 것은 눈을 버리니 안 읽는 것이 좋다.

   

2. 유태인 역사, 세계사, 한국사, 근대사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 ··· D6201765

 근래 나온 책 중에는 로스차일드 가문을 다룬 이 책이 나은 편이다. 데릭 윌슨이나 모턴의 책보다 이 책이 동양인 정서에 맞다. 역사책은 가급적 긍정적으로 묘사한 책이 좋다. 긍정적 이해를 통한 부정이 중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 로스차일드에 대해 부정적이던 이들도 로스차일드에 매력을 느낄 공산이 크다. 해서, 권하는 것이다. 이런 책을 읽고도 로스차일드에 비판적일 수 있다면 로스차일드나 록펠러를 넘어설 자질이 있는 훌륭한 학생인 셈이다.

   

3. 유사한 음모론은 많으나 국유본론과 같은 성향은 없지 않나 싶다. 대체로 음모론 성향은 세 가지다. 하나는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외계인 종교 등 신비주의 관점에서의 음모론, 둘, 유태인 증오에 입각한 인종차별적 음모론, 셋, 경제적 관점에서의 음모론. 이중 국유본은 세 번째 관점이 중심이되, 나머지 영역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존 경제적 관점은 좌우파 모두를 포괄하는 국유본을 설명하지 못하고, 보수우파 비판에만 매몰되어 있다. 가령 911을 비판해도 현 오바마 실정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이다. 경제 방면으로 나온 책은 시중에 거의 없다. 있다 해도 별 볼 일이 없다. 가령 현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해서도 현상적인 분석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태인 출판사 랜덤하우스에서 나온 '화폐전쟁' 정도 읽는 것이 그나마 낫다. 최근에 '화폐전쟁 2'가 나왔는데, 이 책은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를 상당히 의식하고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화폐전쟁 2는 화폐전쟁 1보다 산만한 느낌이 큰 편이지만, 음모론 입문서로는 나쁘지 않으며, 쑹훙빙 그 자신의 노선을 좀 더 드러내었다고 할 수 있다. 조만간 이에 관한 서평을 해볼 생각이다. 대략 읽기만 했지, 아직 정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고, 이런 류의 독서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부시절에 경제학 원론, 경제사 등을 읽는 것이 좋겠다. 기본적으로 틈나는 대로 경제, 경영 서적과 경제신문 뉴스를 빠짐없이 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4. 인터넷에 유포된 시대정신이나 알렉 존스의 오바마 속임수 등을 봐도 된다. 다만 이들 모두는 911고발이나 식코, 전기자동차 다큐처럼 국유본에서 암중 지원하는 것으로 인드라는 보고 있다. 그래도 볼만하니 보고 비판력을 키우는 것이 보탬이 된다.

   

뉴요커:

답장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권장도서 리스트 중 몇 권 빼고 거의 대부분이 읽지 않았던 책이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비디오는 대부분 다 본 거 같아요. 경제 부분은 제가 NYU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경제 쪽은 미국에서도 탑인 학교이고 실질적인 교육으로도 유명해서 뭔가 많이 얻을 듯합니다. 책 찾아보고 궁금한 거 있으면 또 여쭐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INDRA: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긍정적인 이해가 중요하다. 국유본 비판은 충분히 익힌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 어설프게 비판부터 한다면 쉽게 지치는 법이다. 평생공부라 여긴다면 자신의 전공을 뒷받침할 '배후의 전공'으로 유효할 것이다. 언제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해 달라.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명료한:

인드라님의 글을 읽고 나서 저의 생각들이 과대망상이 아니란 게 입증이 되네요, 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쓰거나 주장을 하면 사람들이 저를 미치광이 취급해왔습니다... 여튼 님의 글을 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저도 님 같은 식견을 가지려면 오랜 세월이 흐르겠지만, 나중에 꼭 님 정도는 아니더라도 국유본과&제국주의 사조직들에 대해서 국내외 정치 식견을 넓혀서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개인적인 생계 때문에 일을 하게 되어서 언제 공부를 깊이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럴 계획이 있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과대망상은 아니다. 다만 확률적으로 님과 같은 분들이 5% 이내, 혹은 1% 이내로 존재하는데, 극소수이다 보니 주변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이다. 힘내시길 바란다. 생활을 잘 하셔야 한다. 지식 공부도 중요하지만 마음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한다. 그래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다크서클:

국유본론을 알기전엔 무의미한 인생을 살아왔다 이후 인생관이 바뀌고 목표도 생겼다. 항상 카페 글을 보고 인드라님 글을 보면서 식견을 넓혀 가긴 하지만 부족하고 미련한 자신을 재발견하게 된다. 주변에서 싸이코 취급 받기도 한다. 덕분에 공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생활에 활력소가 된 것 같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 댓글은 잘 달지 않는다. 견습 음모론자 수준. 무의미한 인생 현실도피자인 저에게 활력과 목표를 갖게 해 준 인드라님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내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며 살게 해주셔서..

   

INDRA:

글 고맙습니다. 주위의 사이코 취급은 긍정과 부정의 효과가 있다. 긍정적 효과부터 말한다면, 아웃사이더 효과이다.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특별한 의식이 발생하여 자존심을 향상시킨다. 동기부여가 된다. 이를 잘 활용하셔야 한다. 긍정적 의식이 삶을 변화시킨다고 한다. 좋은 것이다. 나는 다르다. 나는 잘 될 것이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하고, 자기 전에 생각하고 잠드시길. 꿈속의 내용도 달라질 것이다. 부정 효과는 이렇게 노력했는데, 별 효과가 없을 때이다. 현재 우리 첫째 놈 문제이기도 하다. 의욕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학교에서 토론시간에 말만 하면 여자애들이 피식 웃으며 병신 색희, 닥쳐 이러고 그런다고 한다. 왕따의 표본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해서 인드라가 심각하게 1학년 때부터 자퇴시킬까 고민을 할 정도여서 이제 이력이 날 정도이다. 하여간 말만 했다 하면 이상한 똘똘이 스머프, 투덜이 스머프 말만 하니까 다들 싫어한다. 하여간 자신감을 키워주는 게 아주 중요하다. 하여간 누구라도 첫째 놈과 십 분간 이야기하면 패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여간 아주 신기하게 사람들 기분을 더럽게 만든다. 해서, 님이 혹 이런 성향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신감을 회복하시는 것이 아주 좋다. 힘내시길. 서구에서는 이런 성향이 굉장히 재수없는 색희이면서 매력있는 색희로 부러워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해서, 자신을 긍정하되, 마음 공부를 하셔야 한다. 인드라도 이십년간 걸렸다. 우선 가족에게부터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는 것과 강의하는 것은 다르다고 한다. 지식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납득하는 것이 아니다. 지식이 설득력을 지닐려면 다크서클님 인생이 바뀌어야 한다. 해서, 다크서클님이라면 설사 거짓말을 해도 믿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삶을 사시도록 노력하시길.

   

첫째가 최근 인드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아빠, 사랑한다고 말이다. 첫째가 운이 좋다. 하나는 아빠를 잘 만나서. 둘째, 친구를 사귀고 있다. 남자 친구인데, 하는 짓이 첫째랑 똑같다. 셋째, 학교 담임선생을 잘 만났다. 첫째를 수학 천재라는 식으로 말한다. 물론 첫째는 수학 천재가 아니다. 허나, 학교 담임선생이 이렇게 말함으로 인해 아이들의 왕따를 줄일 수 있다. 학교 담임 선생님에게 굉장히 고맙다.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이런 선생들일수록 오히려 선물하면 부담스러워 해서 고민스럽다. 연말에 가서나 해야 마음이 통할 듯^^!

   

보이크루:

인드라님은 우리 사회가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답변 부탁드리고 제 관점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큰 틀에서 볼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전히 조선시대 식 유교주의에 매몰되어있다. 더 자세히 보면 두 가지로 분석되는데 첫째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잠재적 의식 바탕에 폐쇄적 민족주의와 우리끼리 뭉쳐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어서 이것이 나중에는 해외로의 나아감에 있어 아주 큰 장애가 될 것 같기에 아주 걱정스럽다. 둘째로 과거의 현대판인 고시 제도의 악순환을 들 수가 있겠는데 조선시대 초기에는 내 뜻을 펼쳐보겠다는 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 등장했지만 결국 시간이 갈수록 이상 실현보다는 부의 축적이라는 실리적 요소를 위한 하나의 시작점으로 변질되어 각종 비리가 나오게 되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돈을 위해 죽기 살기로 5급, 판검사, 외교관이 되기 위해 뛰어드는 사람들과 당파 싸움의 현대판인 학연, 지연, 혈연을 이용한 사람들의 부를 위한 고위직 진출이 중첩되면서 더 깊은 고리가 형성이 되어버렸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말씀하신 문제점은 한국 고유의 문제점이 아니라 일반적인 문제이다. 해서, 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별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을 유태인, 중국인 예로 설명을 드린다. 세계 어느 사회에 가든 유태인들은 유태인 교회인 시나고그에 다니고 그들만의 율법에 따라 생활한다. 아주 폐쇄적이다~ 중국인은 또 아니 그런가? 자신들만의 꽌시로 동남아 상권을 장악했다. 아주 아주 폐쇄적이다~! 반면 한국인은 이런 면에서 스스로에 대해 의외로 자신감이 부족하다. 자신들의 역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같은 현상에 대해서 유태인과 중국인은 긍정적으로 자신들을 볼 수 있는데 반해 한국인은 반대로 보도록 교육을 받았다.

   

그런 말이 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이는 틀린 말이 아니다. 이것을 유교식으로 표현하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가화만사성인 것이다. 유태인들, 중국인들 직접 만나본 이들을 보면 고집스레 자기의 길을 걷고자 하고, 좀처럼 변화하려 하지 않지만, 외부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취한다고 했다. 영국인도 비슷하다. 영국에 가보면 알겠지만, 영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똑같은 집에 살면서 끊임없이 보수하고, 또 보수하며 살아가고 있다. 유달리 전통에 집착한다. 그러면서도 대륙의 누구보다 더 개방적인 것이 영국인이다. 한편으로 한국인을 개잡아먹는 자들이라 비하하면서도 동시에 한국인 장점이 발견되면 이를 높이 평가하고 어떻게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고심하고 있다. 이것이 문화이다. 해서, 우리네 유학자들, 후기 유학자들을 보면 누구보다 개방적이어서 서구 문물 수입에 앞장서는 것이다. 심지어 스스로 먼저 기독교로 개종하기도 한다. 선교사에 의해서가 아니다. 이런 문화는 다른 데서 찾기 힘들다. 유태인, 중국인, 한국인 등이 이런 문화가 있다. 또한 전통의 안동 선비들은 공산주의 사상에 심취했다. 해서, 1950년대 초기 북한 역사학계를 주도하며 정약용론을 내세웠던 인물은 남로당파로 퇴계 이황의 맥을 잇는 전직 선비이자 공산주의자였다. 물론 이후 주체사상의 강화로 숙청되었지만.

   

좀 더 나아간다면, 우리는 근대사에서 위정자들이 좀 더 개혁, 개방적이었다면 지금 세상과 다른 세상을 맞이할 터인데 하는 해석을 만날 수 있다. 허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중동의 군주들은 서구 군사 시스템 등을 도입해서 적극적으로 부국강병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이를 기존의 교과서들은 중동의 봉건제 탓을 하지만 아니다. 국유본 세계 전략 때문이다. 국유본의 세계 전략 탓에 한반도처럼 특정 국가 위정자가 아무리 개혁 군주를 자임해도 그 나라는 전쟁터가 될 수밖에 없는 반면 일본처럼 특정 국가 위정자가 그 아무리 병신이라고 해도 그 나라는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순전히 국유본의 세계전략 때문이다.

   

해서, 님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한국인은 좀 더 자신을 긍정해야 한다. 긍정해도 좋다. 그래야 더 세계성을 획득한다. 하면, 예서 문제는 없는가. 있다. 집단주의이다. 집단으로 갈 것인가. 개인으로 갈 것인가. 집단성이 아닌 개인성을 강화시켜야 한다. 하면, 개인성을 기르는 방법은 무엇인가. 생물다양성처럼 세계를 보다 다양하게 이해하는 이들이 많아지면 되는 것이다. 그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고, 세계적인 인물들이 된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님이 말한 폐쇄적인 민족주의 폐단은 민족주의보다는 집단주의에 기인함이라 본다. 집단주의의 폐해는 특별한 인간을 집단적 린치를 가한다. 이런 점을 앞으로 극복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이스라엘 미래가 불투명한 것은 김종철 감독의 회복이란 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있다. 메시아닉 쥬가 록펠러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추후 검토할 사안이다. 허나, 이러한 사례가 발견된다 함은 향후 이스라엘 미래를 보장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김종철의 회복

http://www.youtube.com/watch?v=SDmdkcVg4PY

   

Restoration

http://www.youtube.com/watch?v=1h0vgdm ··· Drelated

   

현재 한국에서는 노빠들만 주의하면 된다. 노빠들을 자꾸 양산시키면 파시즘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노빠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무뇌아가 분명하지만, 그들이 처음부터 무뇌아였던 것은 아니다. 국유본 세뇌에 빠져 인지부조화로 스스로를 정당화하다 보니 오늘날에 이르른 것이다. 독일 국민처럼 말이다. 꿈에서 깨어나듯 히틀러 꿈에서 깨어나기를 우리는 조용히 설득해야 할 것이다.

   

둘째 문제 역시 일반적이다. 어느 사회든 당쟁은 일반화되었던 것이다. 일본, 영국, 미국사를 조금이라도 보면 알게 된다. 중국사도 마찬가지이다. 갈등은 필연적이다. 헌데, 이런 갈등을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오히려 생산의 계기, 미래의 계기로 보느냐, 아니면 모순 없는 세상을 설정하느냐 이런 데서 역사관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가령 국유본 카페에서 인드라에 비판적인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을 강퇴를 시키면 문제가 해결되나? 전혀 아니다. 오히려 이런 갈등을 즐길 때, 오히려 이런 갈등을 생산적으로 풀어갈 때, 다시 말해 적들마저도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할 때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 하고, 역사는 후손의 몫이다. 후손이 잘 나가면 그만큼 조상이 대접받는다. 후손이 찌질하니 조선시대를 나쁘게만 보는 것이다. 만일 골드만삭스 예상대로 세계 2위권 국가이고 국민들이 대부분 잘 산다고 해보자. 세계 각국 역사교과서에 기록된 한국사는 지금의 한국사와는 매우 다를 것이다. 하고, 한국 아이들도 지금과 다른 역사책으로 공부하고 있을 것이다. 이때 할아버지가 된 보이크루님이 심심해서 역사책을 보았더니 한편으로는 민족의 자부심을 잘 드러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전혀 폐쇄적이지 않고 진취적이고 개방적이어서 오히려 다른 민족들의 귀감이 되어 배울 것이 많은 조상의 지혜를 발견하게 되리라 본다.

   

세계적인 기업을 일으킨 한국인이 있다 하자. 그 한국인 경영 사상을 묻자 한국인이 말한다. 자신의 경영관은 퇴계의 사단칠정론에 비롯되었다고 말이다~! 이러면 세계가 앞 다투어 사단칠정론 연구에 들어가지 않겠는가? 또 세계혁명을 일으킨 한국인이 있다고 하자. 그 한국인이 영향을 받은 것은 남명선생이다, 라고 하자. 어떤 일이 발생하겠는가.

   

아무리 고대사가 찬란한들 그래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그리스, 이라크, 이집트, 이란, 인도, 중국 다 오늘날 찌질하다. 안 그래요? 후손이 역사를 만든다. 역사는 후손하기 마련이다. 역사 탓, 역사교육 탓하는 것은 자기 기만이다. 지적, 실천적 게으름이다.

   

정리하면 사람이 이념을 만들지, 이념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후손하기 나름이다. 역사 탓하는 사람은 내가 연애를 못하는 것은 혈액형이 X이기 때문이야, 라는 식의 책임전가일 뿐이다. 멋진 한국인이 되소서.

   

누리나라:

글 잘 읽었습니다. 세계사에 관심이라 그렇지 않아도 정부에서 역사과목을 선택과목으로 해버린 바람에 요즘 학생들이 역사공부를 잘 못하여 의식이 떨어지는 게 걱정이 됩니다만 지금이라도 우리가 먼저 그 부분을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면 변화가 일어날 거 같습니다. 다만 한국인들이 너무 자민족주의에 빠져있어서 세계사적 관심을 자신의 중심에 맞추려 하지 않을지 좀 걱정이 됩니다만 다원적이고 점진적인 세계사적이라면 로마제국 같은 정치제도 방식을 적용시키고 교육시키는 것이 옳은 거 같기도 하는데요. 인드라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제국을 경험해야 제국적인 역사 기술이 가능한 것이다. 자칫하면 세계시민주의 식으로 빠져서 주체적이지 못한 멍청이들을 양산시킬 수 있다. 현재 학계 주류는 님이 우려하시는 반대로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더 민족주의에 비판적인 편이다. 하고, 한국에서 역사교육은 로마교육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중국 역사나 정치제도를 가르치기만 해도 된다. 중국의 소수민족 다루는 것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또한 중국이 불편하면 몽골제국사를 이해하셔도 된다. 또한 지금은 국유본에게 이미 폐기처분된 박노자 따위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한반도 현실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물들을 요청해야 한다. 한국인 수준이 높아질수록 박노자 같은 찌질이들이 설 자리를 잃게 된다.

   

홍익인간:

잘 읽었습니다. 인드라님의 이번 글 내용은 아니지만 저번 글에서 <익숙하지만 새로운 것> 이라는 문구에 공감하면서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저는 트렌드와 관련된 전공을 하다가 한 참 전에 전공을 벗어나, 하고 싶었던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트렌드 전공한 것을 적용해서 당시에는 00000 작품 했다고 하면 약발이 먹혔었는데, 현재 직업군의 상황이 너무 안 좋다보니 <익숙하지만 새로운 것>의 접근으로도 잘 안 통하는지 답답하기도 합니다. 잘난 체 하려는 것은 아니며,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트렌드를 따라 갈 것인가, 트렌드를 리드 할 것인가> 어찌 보면 78:22 이기도 하겠죠. 개인적으로 안 풀리는 현실에 때를 기다려 보자는 인내심을 키우고 있는데, <지혜가 있다 한들, 때를 만난 것만 못 하다>라는 말도 되새겨 보고요. 그 가운데 인드라님의 글은 보고 느끼게 하는 안목을 많이 키워 주시네요. 주절주절 거리 것 같고, 매번 글 감사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트렌드 공부 재미있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문제를 트렌드를 따라갈 것인가. 트렌드를 리드할 것인가로 접목시키려는 시도는 훌륭하다고 여긴다. 예서, 우리는 늘 답을 알고 있다.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트렌드를 리드하고 싶어 한다는 것.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한다. 해서, 문제는 늘 배합이다. 어느 정도의 비율이 가장 적당한가.

   

78:22이겠다. 해서, 우리는 보다 익숙해야 하고, 보다 새로워야 한다. 보다 진부한 것에 자신을 맡기면서도, 보다 낯선 것에 과감하게 다가서야 한다.

   

마샬:

인드라님께서 '마음'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그 마음이란 뭘까요? 육체, 마음, 영혼에서 마음인가요?(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가 언급한 그런 삼위일체의 마음. 그 마음에서 유체 이탈할 수 있는 그런 마음). 저는 사실 인드라님의 글을 읽는 것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보는데 있어, 1차원적인 인간-대중이겠죠-의 감정, 즉 즉각적인 반응 등을 다스릴 수 있는 평온한 마음 등을 갖게 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여하간 어떤 마음을 일컫든지, 그 마음을 어느 식으로 다스리고 또 쓰시는지(법정스님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좋지만, 맑고 향기롭게 잘 써라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그 수양법에 제일은 무엇인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먀살님이 잘 말씀해주셨다. 인드라가 기대하는 바 중 하나가 그렇다. 국유본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이러다가 전쟁이 나는 것 아냐? 이러다가 주가 300이 가는 것 아니야? 부동산 죄다 팔아야 되는 것 아니야? 이런 식으로 국유본은 한경오프엠이란 친일매국수구찌라시와 친일 조중동문스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대중을 교묘하게 몰아간다. 해서, 인드라가 회원이나 이웃 분들에게 권하는 것이 평정심이다. 마음이 평안하면 사태를 이성적으로 볼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줄어든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인드라는 법정이나 외수나 김꽝수나 용처리나 모두 국유본의 끄나풀이라고 보고 있다.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는 것들을 인드라는 인정하지 않는다. 외수가 왜 요즘 방송출연 많이 하고 전성기를 누리겠는가. 이전의 견해라면 최시중이 있는 만큼 책 판매도 애로가 많고, 방송 출연이 제한되어야 한다. 헌데, 더 잘 팔리고, 방송 출연도 잘 되고, 국유본 언론인 대기원시보에서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코너는 국유본의 원하는 방향을 지시하는 것이다. 78:22. 이중 22 부분을 장악하기 위해서 국유본은 학계와 서점계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세상에 대한 구체적인 물음을 얻기 위함과 동시에 세상의 흐름에 순리대로 살아가고자 함이다. 인드라는 명사형보다 동사형에 더 주목하시라고 말씀드리고자 한다. 연다, 낮추다. 감사한다. 혹자는 누구에게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하느냐고 묻는다. Who are you?라는 존재적 질문되겠다. 이에 대해 인드라 답변은 이렇다. 아직 마음 공부가 미진하여 많이 부족하다. 성경을 비롯한 제 법전.. 가령 도가도비상도 (道可道非常道) 제행무상(諸行無常) 일체개고(一切皆苦) 제법무아(諸法無我) 이런 말씀 하나하나가 지식으로 설명하면 그만일 수 있다. 허나, 어느 순간 깨달음이 올 때가 올 것이다. 그것이 참된 지식이요, 지혜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행하다 깨닫는 바가 있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매일 매일 깨닫는다면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찰리:

안녕하세요. 요즘은 글 읽기가 좀 등한시 됩니다. 인드라님의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이 글이 와 닿습니다. 세상사에서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참 중요하다고 보는데, 인드라님의 어떤 마인드가 이 글귀를 나오게 하셨는지요. 생각만이 아니고 실천이 참 중요한 것인데, 늘 이 글에 집중하시는 것 같아서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계기가 있었다.

   

자세를 낮춘다. 자동차 영업할 때 깨달았다. 인간이란 질투심의 화신이다. 동시에 인간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만나면 나눔의 신이 된다. 자동차 영업사원. 세상 모든 영업사원들이 그러하지만, 영업사원만큼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루한 족속이 없는 듯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거지나 노숙자는 구걸할 때 구걸하더라도 돈 안 주면 강짜라도 부릴 수 있는 반면 영업사원들은 이미지 실추를 염려하여 그마저도 조심한다. 영업사원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 특히 전화용 목소리가 접대용 느끼한 목소리로 변함을 실감하게 된다. 이것 고치느라 한 3년은 걸릴 정도였다. 이러한 자동차 영업사원 시절에 많은 분들이 인드라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인드라가 대기업 기획실이나 인사부에 있다든가 국회의원 비서관이라든가 공무원이라든가 대학교나 공기업 직원이라든가 중소기업 사장이라면 결코 듣지 못할 말씀들이었다. 말씀해주신 분들은 시장에서 일용품을 파는 분들부터 시작해서 조폭 기획실장까지 사회 각계각층 분들이었다. 한국 사람들만의 특징인지도 모르겠다. 정이 많아서인지 자신보다 어렵게 살면 무조건 도와주려 한다. 서구나 일본에서는 옆에서 강도사건이 일어나도 나 몰라라 한다는데 한국에서는 여전히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지나치게 들이대며 참견하는 부정적 요인도 없지 않으나, 공동체 정신, 한솥밥 정신, 평등주의 정신이 미덕으로 남아 있다. 이 정신이 비록 신자유주의가 해체하고픈 정신이기는 하지만...

   

마음을 연다. 십사 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깨달았다. 부부지간에도 마음이 닫혀 있는 법이다. 누구보다 자신을 잘 이해해줄 것이라 여기지만, 대부분 환상에 그칠 뿐이다. 허나, 그 환상이란 것을 직시하자마자 그때부터 인드라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인드라가 서운한 것이 있으면 상대는 더 얼마나 서운할까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 게다. 해서, 이 마음이 깊어지니 부부생활이 예전보다 더 즐거워졌다. 더 나아가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지인들을 대하려고 노력하니 많은 분들이 인드라가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좋아한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다. 온라인에서는 99% 마음을 열었다고 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이제 60% 정도에 불과하다. 어려울 때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를 몇 번 반복해서 말한다. 그러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세상에 감사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어도 세상에 감사할 수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싶다. 국유본론을 정립했다. 이것이 큰 역할을 했다. 이전까지 겉으로는 아니더라도 은연중 세상 탓을 많이 했다. 인드라가 오늘날 이 모양 이 꼴인 것은 세상을 잘 못 만난 탓이고, 세상 탓이고, 세상 사람들 탓이고... 헌데, 국유본론을 정립하면서 달라졌던 것이다. 인드라가 이 세상에 온 존재의 이유를 깨달았다. 예전에 무엇인가에 미치거나 열중한 이들이 부러웠다. 인드라도 무엇 하나 들입다 파는 것이 있었으면 싶었다. 나타났다. 국유본론이다. 이제까지 인드라가 왜 이리 고독하고 우울한 미운 오리 새끼 나날을 보내야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고, 앞으로는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한 것이 국유본론이다. 인드라는 누구에게나 이러한 계기가 인생에서 한 번씩 찾아올 것이라 본다. 그 기회가 왔을 때 선택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이미 삶을 즐기고 있기에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너무나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기에 어떤 것도 당신의 삶에 끼어들 여지가 없을 수 있다. 허나, 인드라가 살아보니 극한에 이르면 또 다른 세상이 열렸다. 국유본론도 마찬가지다. 가장 절망하였을 때 비로소 국유본론이 인드라 앞에 나타난 것이다. 체념 끝에 피어오르는 희망, 그 희망을 죽이고서야 나는 살 것이다... 인드라가 최종적으로 놓치지 않으려 했던 끈을 놓자 아름다운 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인드라는 현재 세 가지 임무를 요구받고 있다. 종교적인 스승, 정치적인 혁명가, 경제적인 전문가이다. 인월리를 읽는 분들은 각자의 이해와 요구에 따라 인드라에게 각기 상이한 인드라 상을 바라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 요구 수준을 보자면, 경제적인 전문가 > 종교적인 스승 > 정치적인 혁명가이다. 근래 정치 부문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 터라 인월리 독자 분들도 대체로 정치적 혁명가 길에 비판적임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인드라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렇다고 그 어느 하나를 배제함이 없이 나아가야 하지 않나, 그것이 인드라의 길이지 않나 보고 있다.

   

1/3은 상인의 길, 1/3은 정치인의 길, 1/3은 종교인 혹은 학(學)인의 길을 생각한다. 때로 그 비중이 서로 다를 수 있을 것이다. 그때그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니 말이다. 허나, 세상은 이들을 어떻게 결합시키느냐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유본이 이 길을 간다. 해서, 그 길을 따라 인드라가 긍정적 이해로 가되, 더 나아갈 것이다. 1/4는 종교인의 길, 1/4는 정치인의 길, 1/4는 상인의 길, 1/4는 해방노예의 길. 무엇보다 해방노예의 길. 실업자의 길, 무직자의 길, 무산자의 길을 생각한다. 이 길 각각에는 각기 도의 다른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처 없이 길을 간다. 허나, 이제 고작 한걸음 내딛었을 뿐인데, 야단이시다. 환갑 이전에 깨달음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일 터인데, 시간이 화살처럼 흐르고 있다.

   

작은사치:

국유본이 대통령자리를 주듯... 인드라님이 국유본 황제 자리를 주시는군요^^. 제이에게 권력을.. 한반도에 평화와 발전을... 글 잘 읽었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작은사치님이 인드라 행간을 읽으려 노력한다~! 좋은 시도이다. 인드라 생각은 이렇다. 로마제국을 보자. 당대 로마는 초기 공화정까지는 로마 원로원의 숫자가 한정되어 있었으며, 황제는 로마인이었고, 로마 인근을 벗어나지 않았다. 헌데, 로마에서 황제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기부터 로마 원로원의 숫자는 급격히 늘어나고, 황제는 로마인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로마 원로원의 숫자가 늘어난 것은 로마 원로원 권한을 약화시키고, 황제의 권한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처럼 오늘날 300인위원회에서 빌더버그, 삼각위원회, CGI로 이행하면서 그 숫자는 늘어났을까? 줄어들었을까? 마치 관료 숫자처럼 더 늘어났던 것이다. 또한 황제는 더 이상 유태인이 아닌 것이다. 물론 국유본 주력은 여전히 유태인 그룹입니다만, 황제가 유태인이 아닌 것이다~! 여기까지는 로마제국 때와 현 국유본과 거의 흡사하다. 하면, 역사는 반복되는가? 그렇지는 않겠다. 저항이 있을 것이다. 똑똑한 국유본이 이를 막고자 노력할 것이다. 허나, 그들이 노력할수록 오히려 더 붕괴가 가까이 온다는 것이 인드라 주장이다.

   

왜? 인드라는 이를 익룡과 시조새 비유를 들었던 것이다. 익룡은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의 결과 거대한 새가 되었다. 이는 평화의 나날에는 위력적이었으나, 변화의 시기에는 가장 허약했다. 환경이 변화하자 장점이던 것이 모조리 단점이 된다. 반면 시조새는 환경의 변화로 약점이던 것이 온통 장점으로 변모한 것이다. 그처럼 많은 이들이 역사에서 특정한 국가가, 특정한 기업이 몰락한 배경을 개혁의 실패 등으로 본다. 인드라는 이에 대해 견해가 다르다. 오히려 그들은 생존 본능에 따라 국가와 기업을 온존시키려고 노력했다. 허나, 외적 환경으로 인해 그들이 몰락한 것이다. 오늘날 글로벌 경제위기로 설명이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신자유주의 경제 환경을 갖추었던 아이슬랜드나 아일랜드가 위기인 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신자유주의다, 뭐다 하는 하위 경제 프로그램에 특화된 국가는 특화된 경제 영역에서만 역할을 발휘하기 마련인 게다. 해서, 그보다 상위의 외적 환경이 전개되면 상대적으로 더욱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인터넷에서 허송세월하는 인드라더러 수면 위로 부상하라고 한다. 아니다. 인드라는 결코 하악하악 해대어서 이명박 시대에 떼돈 버는 제 2의 법정, 또라이외수가 아니다. 지금은 책을 낼 때가 아니다. 견디어야 한다. 책을 내는 유혹을 떨쳐내어야 한다. 책 따위는 필요없다. 어차피 국유본이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낸다. 하루키이니 이외수이니 법정이니 쑹훙빙이니 뭐니 다 국유본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다. 새로운 시대에서는 이따위 것들이 모두 사라질 수밖에 없다. 해서, 인드라가 있는 것이다. 시대를 보고 있다. 시대는 급변하고 있다. 백년 앞을 내다보려고 한다.

   

늘가까이: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근데 그들이 말씀대로 전략까지 변화를 주는 건가요? 전술이면 몰라도... 그런데 어디까지가 전략입니까 ? 키신저, 브레진스키 이후의 인물은 누구이며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까? 질문해놓고 보니까 영 쪽팔리는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쪽팔리는 질문이 어쩌면 가장 좋은 질문일 수 있다. 무난한 질문, 평범한 질문은 현재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면 쪽팔리는 질문은 모험적이어서 선순환을 이루면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본능의 경제학에서 프리젠테이션 항목을 참고하기 바란다.

   

현재까지 인드라 분석으로 보면 키신저 빌더버그-브레진스키 삼각위원회-뉴라이트-부시 네오콘-클린턴 CGI이다. 예서, 인드라가 아직 찾지 못한 퍼즐은 80년대 뉴라이트를 누가 주도했는가이다. 브레진스키 위력은 팔십 년대 초반까지라고 할 수 있다. 해서, 브레진스키가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영향력을 지녔는가가 관건이다. 현재로서는 유력하다고 본다. 1989년 독일 통일서부터 소련 붕괴까지 브레진스키 기획과 상통하고 있다. 해서, 브레진스키 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다만 잠정적인 견해이다.

   

또 클린턴 정권 때는 누구냐 할 수 있는데, 이 문제 역시 잠정적으로 역시 브레진스키 뉴라이트가 위력을 발휘했다고 본다. 다만, 이 시기부터 네오콘이 부상하면서 네오콘 아버지 부시가 역할을 맡은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하고, 클린턴 이후 CGI가 만들어지면서 브레진스키에서 클린턴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는 CGI이다. 모건스탠리나 삼각위원회, 로스차일드, 300 이런 힘들이 더 커 보이는 듯한 것은 골드만삭스 사태처럼 고육지책으로 보면 된다.

   

전략은 그대로 가져간다. 다만, 전술적인 데서 변화를 주는 것이다. 가령 한반도의 전시작권권과 같은 문제는 전략적인 문제가 아니라 전술적인 문제이다. 하면, 어디서부터 전략이고, 어디까지가 전술인가. 전략과 전술에 대해서는 수많은 논의가 있다. 원론적으로 몰라서 늘가까이님이 인드라에게 질문하는 것은 아니라고 여긴다. 해서, 실천적으로 답변드린다. 전작권과 관련해서 전략이란 신속 기동군 체제이다. 이것 말고 다른 대안이 나온다면 모든 게 바뀐다. 반면 전술이란 전작권과 관련해서 보면 전작권이 유예되거나 혹은 관철되거나 이런다고 일본, 중국 중동 등 아시아 국가 군사정책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 그처럼 전술이란 부분적이고, 국지적이며, 일시적이다.

   

허나, 이를 한반도만으로 본다면, 전작권 문제 같은 것은 전략적인 문제이다. 이는 범주의 문제가 되겠다. 국유본의 세계전략에서는 전술적인 과제이지만, 한반도 자체만 놓고 보아서는 전략적인 문제가 된다. 전작권으로 남북한 전반에 여러 변화를 야기시키니까. 해서, 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면, 님이 브레진스키 운운을 한 수준에서 보자면 전작권과 같은 문제는 전략이 아니라 전술이다. 허나, 한반도만 국한되었을 때는 전략이다. 쉽게 말해, CIA 본부에서는 전작권이 전술이지만, CIA 한국지부 입장에서는 전작권이 전략이 되겠다.

   

인드라의 국유본론은 전략적으로 국유본 해체와 인류 해방을 목표로 한다. 허나, 전술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국유본과 인드라는 일시적이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2. 북미 포괄이민개혁은 신세계질서 기획의 일환인가?

   

Mobius:

외람되지만, 한 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금융개혁 차후에 다뤄 질 북미의 포괄이민개혁이 New World Order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개혁을 통해 수많은 히스패닉 불체자들이 사면됨과 더불어 Biometric Card를 부여받게 됩니다. 기존의 소셜 시큐리티 카드를 대체한 형태인 듯합니다. 다만, 생체정보(머리카락 혹은 지문. 조사한 바, 혈청은 아니라고 하더군요)를 포함하게 된다는 부분에서 아시다시피 종교계나 사회에서 커다란 반향을 몰고 올 듯합니다. 비단 불체자들 뿐만이 아닌, 기존의 시민권자, 영주권자 역시 이를 반드시 소지하게 될 것이란 미국의회의 언급은 이를테면, 관공서 출입에서 식료품 구입에 이르기 까지, 표면적으론, 차후 원천적으로 미국의 안보에 위해되는 외부인, 즉 테러리스트의 유입을 차단한다는 명분이지만,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게 American Union을 결성하려는 조짐입니다. 이것이 시작이 되겠지요. 하여, 이민개혁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고 싶습니다. 욕심이라면 시작부터 끝까지 인드라님을 통하여 모든 Aspects를 깨닫고 싶습니다. 한 가지 더, 궁금한 게 있다면 현재 다뤄지고 있는 미 금융개혁법안 말입니다. Skull & Bones 출신의 쇼맨쉽 발휘인 겁니까? Come on...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들이 뭔가를 함께 짜고 치고 있다는 걸 말입니다. 때로는 음모론이기 이전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과정"이 있는 걸 간과하고 그저 의심으로 일관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고 스스로 되물어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적절할 때에 적당한 질문에 인드라는 즐겁다. 인드라 역시 금융개혁 차후에 북미의 포괄이민개혁을 NWO의 일환으로 보고 있음을 지난 인월리를 검토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수차례 히스패닉에 대해, 히스패닉 대통령에 대해 언급한 바 있으니까 말이다. 이를 전제하고, 북미연합이 일직선적으로 추진된다고 보는 것은 단견이라 할 수 있다. 인드라가 강조하듯 그들은 NWO를 당장이라도 할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늦추기도 한다. 말하자면 지그재그형으로 추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서두르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의 추진과정에서 태클이 들어오기를 갈망하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일타 삼피로 보면 될 듯싶다.

   

하나, 이민개혁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 호주가 예가 되겠다. 아시아 이민자를 받아들이면서 주택 수요가 늘고 이에 따라 주택 공급이 이루어진다. 그린스펀이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이민자 정책 대안을 내세운 바 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드라가 지난 인월리에서 평가한 바 있기도 하다. 히스패닉의 높은 출산율과 이민은 미국을 지속적인 선진국으로 만들 것이다. 유럽과 비교하면 알 수 있는데, 유럽은 이슬람인을 받아들이면서 종교 갈등이 되는 반면 미국은 비록 개신교 대 카톨릭이라지만 유럽에 비해 사소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인구 감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둘, 북미연합이다. 북미연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미국이 지금보다 좀 더 라틴아메리카적인 면모가 있어야 한다. 이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아시아 기구에서도 북대서양기구처럼 미국도 포함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들도 태평양국가다 그러면서 나오는 것이 아태 개념이다. 아시아만으로는 이 지역에서 일본만 있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해서, 호주가 월드컵 축구예선에 아시아로 편입되는 등 호주, 뉴질랜드를 아시아와 통합시키면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아세안+한중일+인도, 호주, 뉴질랜드이다. 그처럼 북미연합이 전부가 아니다. 북미연합은 북중미연합, 아메리카연합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산물이다. 북중미에서는 우선 미국, 캐나다, 멕시코만으로 연합을 꾸리겠다는 것이며, 남미에서는 이미 국유본이 남미연합을 구성하고 남미은행까지 출범시켰다. 언뜻 생각하면 이해하기 힘들지만, 국유본은 연합체만 꾸릴 수 있다면, 남미연합이 반미적 색채가 있다 해서 상관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미가 남미연합을 위한 최적의 아젠다로 보고 있기까지 하다. 이는 동아시아에서도 참고해야 할 사안이다. 아무튼 미국이 중남미 인적 구성 비중을 늘릴수록 그만큼 북미연합, 아메리카연합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셋째, 생체정보 확인에서 NWO적인 기획, 칩박기 프로그램을 떠올리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다만, 이는 뜨거운 논란만 낳을 뿐, 국유본이 강제적으로 나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 찬반양론 속에서 그때그때 흐름에 따라 대처할 것으로 본다. 국유본은 전혀 급할 것이 없다. 손자병법을 기억해야 한다. 적에 비해 막강한 힘을 보유한 상황에서 국유본의 기본 전략 이해에는 시간은 늘 자기 편이다,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즉각 할 것처럼 제스처를 보여준 뒤 상대의 분열을 기분 좋게 구경하면서 하나하나씩 포섭해 들어가는 것이다.

   

정리하면, 오바마 정부가 글로벌경제위기에서 확실히 탈출했다고 선언하려면, 인드라가 줄곧 강조했듯 이 위기가 주택 부문에서 시작했던 만큼 주택 부문의 회복을 전제해야 한다. 의보개혁, 금융개혁 뒤에 이민개혁을 통해 주택 부문마저도 활성화시킨다면 - 이민개혁정책 발표만으로도 시장은 향후 수요를 고려해서 미리 움직일 것이므로 - 미국은 올해 말에 본격적인 출구전략, 금리인상, 달러 강세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생체정보 문제를 이슈로 NWO 논란을 일으키면서 이민개혁정책을 통한 경제회복조치를 취하면 보다 많은 이들이 NWO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대중은 눈앞의 편익만을 추구하기 마련이다. 이번에도 역시 국유본은 논란마저도 활용하여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데이비드 록펠러와 네오콘 부시쇼가 아니다. 제이 록펠러와 CGI 클린턴의 쇼이다. 골드만삭스 제소는 고육지책이다. 이중적이다. 일차적으로는 월가에서 골드만삭스 부회장을 희생양으로 골드만삭스가 면피하려 하는 정도의 음모론을 지니고 있다. 이 정도 음모론은 이제 월가에서 상식이 되었다. 예서, 기본적 전제로 출발해야 할 것은 누구보다 골드만삭스 후원금을 많이 받은 오바마가 골드만삭스를 상대로 금융개혁 운운할 수 있는 것은 골드만삭스와 오바마의 배후에 제이 록펠러가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면, 이로 인해 골드만삭스가 피해를 입고 JP모건 등에서 실익을 챙기고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제이 록펠러의 경제 지분 확대과정에서 반대이지 않는가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할 수 있다. 지난 국유본 역사에서 보듯 국유본은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취하지 않는다.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다만, 이때 일대일 등가거래인 듯싶지만, 실은 언제나 이익을 취한다는 것이 국유본이다. 금융개혁법안이 정녕 국유본에 위협적이라면 오바마가 금융개혁법안을 내놓지도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금융개혁법안이 국유본에 도움을 주기에 내놓는 것이다. 인드라가 강조했다. 후기 신자유주의를 위한 것이라고. 전기 신자유주의가 볼커의 전환에서 비롯되었다면, 후기 신자유주의는 볼커룰에서 시작한다고. 물론 이 과정에서 일부 개별자본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나, 이는 국유본 입장에서 사소한 것이다.

   

게다가 지난 역사에서 보자면, 시민이 쉽게 알아볼 수 없는 부분을 용케 찾아내어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예외 조항을 두었다. 시민들이 아셔야 할 것은 예외 조항이 없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현 시스템이란 국유본을 전제한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쉽게 비유한다면, 암이 완전 정복된다면 그만큼 병원이 할 일이 줄어들 것이다. 이는 병원이 환영할만한 일이 아니다. 그보다 암을 전제하고 완치율을 높인다면 장사가 잘 될 것이다.

   

3. 변혁적 깽판주의와 울트라슈퍼버블

   

붐붐:

인드라님 감사합니다. 인드라님은 결국 국유본에게 변혁적 깽판주의를 강요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인드라님은 분석가가 아닌 협상가요 투사 입니다. 헌데, 국유본은 왜 인드라님에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가. 그들의 실체 폭로를 두려워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인드라가 폭로하면 그것이 실체로 받아들이는 구조입니다. 적어도 여기서, 국유본이 감시하는 이 카페에서는요. 어느 누구도 인드라님처럼 국유본 실체에 확신을 갖는 존재가 없습니다. 누가 우월한 입장에서 강요하고 있나요? 국유본 인가요, 인드라인가요? 인드라님은 국유본이 강요하는 사태에 동의하거나 침묵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드라님 글에서는 이성과 분석이 뛰어나지만, 결국에는 깽판으로 가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것이 이성적인 국유본이 혼란에 빠지는 이유입니다.. 율트라슈퍼버블에 관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인드라님은 2011년 본격적 슈퍼버블 도래를 예견하셨습니다. 한국이나 중국 등 이머징 시장은 폭발적으로 경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미국도 막대한 경기부양 덕에 고용지표 이외에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허나, 그럼에도 현 급성장한 지표들은 체감과 멀고, 기저효과 영향이 큽니다. 지표 호조가 나오니 출구전략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다면 국유본이 원하는 만큼 모멘텀 축적이 이루어진 것인가요? 슈퍼버블은 금융과 파생에 의해 실현된다면, PIIGS문제, 볼커 룰 등 시장 확장을 제어하려는 움직임이 크고, G20 국제회의를 통해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즘 파생의 귀재랄 수 있는 골드만을 몰아붙이는 것도 고육지책이라 하나, 슈퍼버블이 현실화하려면 매듭단계가 아닌 시작단계여서 의아합니다. 그리고 저는 슈퍼버블의 징후는 인플레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헌데, 버블, 경기과열의 징후는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대로, 원자재나 유가의 상승이 어떻게 변화할 지 모르나 인드라님이 국유본에게 요구하는 것처럼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된다면 논리적으로 슈퍼버블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붐붐님의 분석은 참 뛰어나시다. 인드라에게 아주 훌륭한 말씀을 해주시고 있다. 정말 고맙고, 고맙게 여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유태인들이 기업을 할 때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가급적 유태인을 고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말이다. 왜냐하면 기가 너무 세기 때문이다. ㅎㅎㅎ. 너나 나나 다 신이 선택한 사람이다, 허니 내 앞에서 뻐기지 말라는 것이다. 해서, 골치가 아프다고 한다. 인드라에게도 이런 게 있다. 어느 선까지는 이성적이지만, 그 선을 넘어서면 '독종' 기질이 나타난다. 그래? 다 망하자 그래, 너 죽고 나 죽자 이런 식으로 간다. ㅋㅋㅋ. 하여간 인드라가 이러한 건 태생적이다. 인드라 건들면 어릴 때부터 짱돌로 머리를 찍어버리니까.

   

이를 전제하고, 혼란은 인드라에게만 고유한 것이 아니다. 인드라가 그간 파악한 국유본 핵심은 세상 누구보다 완벽주의 소심증 환자들이다. 이들에게는 경미한 혼란도 스스로의 시스템에 의해 견디지 못하는 것이 되었다. 다만 그들의 혼란은 세계사적인 것이고, 인드라의 혼란은 그저 카페 회원 정도에 영향을 줄 뿐이다.

   

울트라슈퍼버블 문제에 대한 것이다. 붐붐님의 분석이 유효하다. LG경제연구원인가에서 나온 자료 분석과 유사하다고 본다. 기저효과이다. 이는 인드라가 작년에 말씀드렸다. 경제대통령 이명박의 도래가 될 것이다,라는 식으로 말이다. 헌데, 이것이 체감과 먼 이유가 기저효과만은 아니다. 이는 고용 없는 성장에서 압축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 노무현 정권 때 주가 치솟고, 부동산 폭등했다. 허나, 체감경기는? 말할 수 없이 참담했다. 이 당시 주가 치솟는 것은 붐붐님도 잘 아시겠지만, 선진국, 이머징마켓 할 것 없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다. 이러한 때에 얼마나 내실 있는 성장을 할 것인가가 화두가 되어야 했던 것인데, 노무현 정권 때 실기한 셈이다.

   

국유본은 이명박 정부 때도 노무현 정권 때와 별반 다르지 않는 정책들을 구사하려고 했었다. 허나, 전술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바마 정부가 들어설 때 CGI측에서는 한국을 배제하고 G7과 브릭스를 합친 정도의 G16 정도를 구상했다는 것을 아실 것이다. 이러다가 바뀐 것이다. 해서, 본디 한국이 당할 몫을 프랑스가 현재 당하고 있고, 프랑스가 챙겨야 할 몫을 한국이 챙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원전 수주가 예이다.

   

금융규제안에 대해서는 후기 신자유주의라는 신조어로 인드라가 말씀드리지 않았는가. 전기 신자유주의가 불법적인 피라미드 다단계회사라면, 후기 신자유주의는 합법적인 피라미드 다단계 회사라 될 것이라고 말이다. 볼커 룰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다. 볼커의 전환으로 전기 신자유주의 시대가 열렸고, 이제 볼커 룰에 의해 후기 신자유주의 시대가 등장하는 것이다. 헌데, 이런 인드라 이해가 국유본에게는 놀라움을 좀 주었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하는 이들이 세상에 거의 없다.

   

모두들 글로벌 금융위기로 신자유주의 종말을 이야기하는데, 인드라만이 아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오히려 신자유주의 강화를 위해 국유본이 만든 프로젝트라고 하니까 다들 놀란 것이다. 특히 국유본이 놀랐을 것이다. 78% 주류는 주류대로, 22% 비주류는 비주류대로. 특히 비주류적인 면에서 국유본은 대형서점가에 잔뜩 경제위기 음모론을 뿌려대었다. 헌데, 그 낚시에 걸리지 않은 이가 나타났으니 당황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다. 국유본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이성적인 영역 내에서라면 인드라와 같은 인물 출현이 가능하지 않는데, 출현했다고 볼 수 있다. 혹은 드문 확률이지만 한국에서 발생하리라 보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다. 국유본이 처음에는 인드라 검색을 원천봉쇄했다. 검색하면 인드라 글을 찾을 수가 없었다. 허나, 미네르바가 헛짓하는 2008년 10월 이후부터 국유본이 대안을 찾았고, 그것이 인드라라고 할 수 있다.

   

헌데, 미네르바 떡밥은 그저 국내용이면서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는 선물옵션환율 전략용이었다면, 인드라 떡밥은 국제용이면서 글로벌 위기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경제 현상에 대한 전략용으로 부각이 된 것이다. 해서, 평균 수준의 인월리 독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인월리 지위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문제는 이러한 인월리를 떡밥으로 활용하려는 국유본의 인월리 전략과 국유본의 떡밥으로만 남지 않겠다는 인드라의 인월리 전략이 맞물리면서 벌이는 게임이다. 이것이 굉장히 난해할 수 있는 것이다. 허나, 원리는 간단하다. 가위바위보 게임이다.

   

해서, 이 게임은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사안이다. 국유본의 핵심사상 중 하나는 개인적이다. 개인이 세상을 만든다 이렇다. 해서, 우연적이지만, 우연적이지 않는 이 사건에 대해서 이제까지 국유본이 대처한 방식은 철저한 흡수이다. 국유본이 오늘날 국유본이 된 것은 자신의 외부에 대해 철저하게 연구했기 때문이다. 가령 무식한 스페인 놈들은 남미에 가서 그저 금은광이나 채굴하고 인디언을 학살할 줄만 알았다. 반면 국유본은 남미로 간 유태인에서 보듯 문화를 만들어낸다. 영화 미션에서 보는 예수회처럼 말이다. 사실 이런 예수회 활동은 아주 지엽적인 데에 불과했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예수회란 아주 짜증나고 역겨운 존재들이었다. 이렇듯 국유본은 모든 것을 배우고 익혀서 써먹는다. 그것이 오늘날 국유본의 생존 논리인 것이다.

   

쉽게 말해, 박노자라고 있다. 한국인도 모르는 가야사 전공한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잘 안다 이렇게 책 마케팅을 한다. 이런 게 국유본 수법인 것이다. 헌데, 인드라가 나타나서 찌질이 박노자를 폭로해버린다. 찌질아, 스승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 한국에 대해 잘 안다고 꼴값 좀 그만 떨어라, 너 하는 꼴 보니까 국유본 수뇌가 너 폐기처분할 것 같다, 그래버리는 것이다~ ㅋㅋㅋ 잠시 이야기 다른 곳으로. ㅎㅎㅎ

   

울트라슈퍼버블론으로 돌아가자. 울트라슈퍼버블론 관점에서 2010년은 준비하는 한 해이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글로벌 경제위기가 끝났다고 곧바로 V자 상승하는 예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보다는 더블딥으로 가나 싶을 정도로 갈듯 말듯하면서 대중의 판단에 혼란을 일으키면서 1년, 길게는 2년 정도 텀을 두었다가 본격적인 활황장세가 펼쳐진다.

   

이는 큰 그림에서 재고지수로 살펴볼 수 있다. 불경기 때면 재고가 크게 줄어든다. 그러다가 불경기를 빠져나올 때쯤이면 기업들이 재고를 늘린다. 당장의 체감온도는 낮아도 향후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해서, 제품을 생산했지만, 체감온도가 지금처럼 여전히 낮아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다. 겉보기에 지표들은 좋아지는데, 개별 소비주체까지 이르지 못한 셈이다. 현재 경기 선행지수가 좋지 않은 것이 이 때문으로 분석이 된다. 이러한 현상이 올 사사분기에 이르러 정점을 이루다가 국유본 각종 국제기구와 정부, 신용평가사, 투자은행 등이 본격적인 경기 회복 국면으로 들어섰음을 선언한다. 이리 되면 기업들은 2011년을 대비하여 재차 재고를 늘릴 것이며, 소비 부문이 2010년초부터 느리게 회복되던 것과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호황 국면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는 고용 측면에서 생각해도 된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기업들은 정규직 노동자들을 해고한다. 이후 경제회복 기미가 보여 기업은 정규직보다는 임시직을 채용한다. 허나, 매출은 기대한 만큼 되지 못하고, 그렇다고 더블딥에 빠진 상태도 아니니 기업은 정규직을 새로 뽑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임시직을 없앨 수도 없는 상황이니 임시직을 계속 가져간다. 이것이 현재 상황이다. 예서, 기업은 불안한 마음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재고량을 다시 조절하는데, 하반기에 가서야 각종 신호가 경기 낙관을 알린다. 이를 청신호로 받아들인다. 주가 그래프로 보자면, 엘리어트 상승의 N자 행보인 것이다. 해서, 이 시기가 오면 비로소 정규직도 새로 뽑고 그리할 것이다. 최소한 수 년은 계속될 호황으로 보니까. 물론 어떤 기업은 알 수 없다 여겨 계속 임시직만 선호할 수도 있겠다. 현재 상황은 후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이 고용 없는 성장을 낳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인 것이다. 인드라는 이러한 고용없는 성장 대신 고용 있는 성장을 위해 부품소재산업, 공작기계산업 등 제조업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아주 단적으로 삼성전자가 대대적인 시설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 시설투자의 상당액을 국내 중소기업이 할 수만 있다면 엄청난 고용효과를 낳는 셈이다. 이것을 국유본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왜 삼성전자가 아니라 국유본인가. 오늘날 삼성전자가 반도체로 돈 버는 것은 국유본에게 허가를 받은 사안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장사할 동안 일본 부품소재산업을 옵션으로 채택하라고 한 것도 국유본의 지시일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여러 이유를 내세우는데, 한마디로 국유본이 허락하지 않아서라고 정리할 수 있다. 인월리는 국유본에게 당당히 요구하는 것이다. 한국인을 진실로 감동시켜라.

   

올해는 준비기이다. 지금은 좀 더 멀리 뛰기 위해 웅크린 시기이다. 그러자면, 올해는 인플레가 최소화되는 것이 좋다. 보다 강한 체력을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인드라도 슈퍼울트라버블을 보면서도 올해만큼은 부동산시장이 안정되는 것이 좋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를 위한 아이디어도 낸 바 있다. 이를 전제로 해서, 인플레는 중국, 인도 등에서 이미 되고 있지 않나. 브릭스가 왜 브릭스이겠는가. 브릭스가 이렇게 움직이고, 여기에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터키, 아르헨티나, 멕시코, 폴란드 같은 나라가 움직여준다면, 마지막으로 미국, 유럽, 일본, 한국이 평균 모습만 보여준다면 울트라슈퍼버블이 어렵지 않다. 한국은 이제 브릭스 국가처럼 5% 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대하는 나라가 아니다. 올해 5% 예상은 순전히 기저효과인 게다. 이를 빌미로 한 국유본 IMF의 협박에 당해서는 곤란하다. 한국은 브릭스 국가와 G7 사이에 있는 국가이다.

   

해서, G20은 바로 이러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회의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한국이 중심적인 위치를 점하는데, 너무 들뜨지 않았으면 싶다. 그저 세계은행 지분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된다. 이것조차도 전술 변화로 이루어진 결과로 보니까 말이다. 원자재나 유가 상승은 울트라슈퍼버블의 장애물이다. 가령 70년대 유가파동 때만 생각하셔도 된다. 이 시기 유가 폭등으로 유럽, 일본, 한국, 미국 경제가 망가졌다. 아울러 팔십 년대 레이건 때, 혹은 구십 년대 클린턴 때를 생각해보라. 유가가 안정되어 있었다. 특히 전두환 정권 때 보통 물가를 안정시켰다는 치적을 내세운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원유가가 크게 안정되었기 때문이다. 국유본 의도이다.

   

예서, 다시 한 번 인드라가 강조하겠다. 바캉스 효과다. 서구인들이란 오늘 당장 부도가 나고, 개인 파산이 이루어져도 휴가를 떠나는 족속이다. 이런 이들에게 기름 값 비싸면 짜증인 게다. 오바마든, 부시이든 이를 회피할 수 없다. 국제 원유가가 안정되어야 한다.

   

하고, 국제 원유가를 좌지우지하는 골드만삭스 수법이 있다. 가격을 폭락시키기 전에 전망을 백 달러 이상 간다고 오히려 상향으로 언론플레이를 한 뒤 떨어뜨린다. 로스차일드 수법인 게다. 나폴레옹 전쟁 때 런던 주식시장에 로스차일드가 나타나 비관적인 제스처를 하는 것과 같다. 이런 점은 중요하니 늘 체크 포인트로 명심해야 한다.

   

4. 2011년 오바마 예산안이 질질 끄는 이유는 인드라 때문?

   

텔미:

오바마가 2차 예산안을 질질 끄는 덴 이유가 있을 텐데 그 이유가 뭘까요? 2차 달러 찍기를 포기할 것 같지는 않고... 혹 아직 때가 아닌데 중국의 버블이 단기에 너무 심화되어서 속도조절 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중국 부동산 강력 대출규제안 나오자 바로 그리스 문제 다시 우려내 조정주는 게 서로 연관성 있지 않을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러게 말이다. 인드라 때문인가. 다른 특별한 이유가 보이지 않는데~ 만일 인드라 때문이라면 국유본의 완벽주의 소심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겠다. 이를 전제하고, 상식선에서 본다면, 오바마의 의보개혁안으로 예산안을 통과시키려 했다가 의보예산안이 그다지 호응이 없기에 금융개혁안으로 가는 일타삼피 전략이 아니겠는가 싶다. 여기에는 유럽, 일본 등과 비교한 시간차 공격을 요하는 고난이도 언론플레이가 있어야 한다. 인드라가 언뜻 생각해도 골치 아플 것 같다.

   

중국 문제는 국유본이 의도하는 것이다. 현재 중국 대처 방식을 보면 노무현 때 판박이이다. 총액대출 규제한도를 50%도 아니고 40%로 잡는 데도 집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ㅎㅎㅎ. 한마디로 총액대출규제란 개허접한 장치이며, 오히려 집값을 올리는 데에 일조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라는 인드라의 주장을 입증하는 셈이다. 중국이 두 자리에 근접한 경제성장을 하는 만큼 버블이 당연히 있다. 해서, 중국 대책을 보면 늘상 나오는 이야기인 연착륙, 경착륙 운운의 속도 조절론이 나오는데, 사실 국유본이 마음만 먹으면 지금이라도 즉시 중국을 경제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 얼마든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버블에 대한 정의를 인드라가 하면, 국유본이 버블이다, 하면 버블이요, 아니면 아닌 게다. 스카이스포츠에서 EPL 선수들 평점 매기는 것과 유사하다. 일단 중국을 위기로 몰아넣는 시나리오는 언제나 그렇듯 금융에서 시작할 것이다. 중국 일부은행이 뭔가 문제가 생기고,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처럼 이를 빌미로 국유본 IMF, 국유본 신용기관, 국유본 모건스탠리 등이 앞 다투어 중국 위험신호를 세계에 전파하고 중국과의 거래를 중지하거나 급격히 가산금리를 올리는 조치를 취한다. 이런 식으로 가면 연쇄반응으로 인해 중국은 순식간에 부도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다만 문제는 타이밍이다.

   

일타삼피. 중국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이를 세계경제 차원에서, 전략적인 면에서 고려해야 한다. 어차피 중국은 통과의례처럼 당해야 하는 숙명이다. 해서, 이를 위해 국유본은 큰 그림을 그려서 누가 봐도 납득이 가능한 그림, 0.1% 정도만 아니다, 라고 할 수준을 위해서 지금 작업을 한다 이렇게 보시면 된다. 이 친구들이 작업을 하면, 십년, 백년 작업은 우습게 한다.

   

이를 전제하고, 중국의 부동산 강력 대출규제안, 지준율 인상 등 출구전략은 그 자체로 중국 부동산 문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을 붙이는 결과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국유본 의도가 있기에 이는 아시아 증시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이 효과는 도요타 사태, 천암함 사태처럼 아시아 환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할 것이다. 증시도 그렇다. 해서, 이런 조치가 이루어졌으니 유럽으로 다시 간다. 화전민 수법인 것이다. 이곳에서 불놀이하고, 어느 정도 진척이 되면, 또 다른 곳에 가서 불놀이를 하는 것이다. 불놀이야~! 해서, 국유본이 아시아 시장을 이 정도 수준에서 다루는 데에 불행 중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국유본은 마음만 먹으면 지금보다 더 크게 판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뉴스를 방금 정리했는데, 그중에 오바마 금융개혁안이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고, 공화당도 금융개혁법안을 저지하지 않는다 했다. 결국 수순이 이런 것이었다. 우선 집토끼들이 있다. 이들을 위해서 의료개혁법안을 통과시킨다. 하면, 공화당 쪽에서 굉장한 반발이 나오겠다. 공화당 체면도 차려주는 셈이다. 이런 연후에 금융개혁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공화당 측의 은밀한 협조 하에 말이다. 초당적인 협력!!! 이러면서 예산안이 통과되는 것이다. 하고, 더 재미있는 뉴스가 있다. 이건 한국 정치상황과도 관계가 깊은 것이다. 오바마가 풍력발전을 승인하면서 환경단체와 해당거주민 반발이 일어났다. 바로 이것이다.

   

요즘 진보진영 중에서 소수이면서 가장 목소리 큰 데가 환경단체이다. 이들은 그만큼 진보진영 내에서도 소수이다. 지독한 생태주의자 만나면 근본주의자 만난 것인양 토론의 여지가 없어진다~! 오바마가 바로 이들을 노렸다. 노련하게 적을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해 오바마 예산안을 반대하는 이들을 이들 환경단체를 상징화시켜 덤태기로 극좌로 몰아가는 것이다.정몽준이 4대강은 새만금 사태와 유사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는데 아주 의미심장하다. 그렇게 되는 것이다. 아하, 그림이 다 그려진다. 인드라 때문인 요소도 있지만, 그건 4월초라는 시기상의 조절에서만 변수였다. 국유본 기획은 처음부터 이런 기획이었던 것이다. ㅎㅎㅎ

   

작은사치:

와~ 정말 빼도 박도 못하게 만드는군요. 역시 국유본 전략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으려는 강박관념이 있군요. 노련하게 적을 만들고 같은 목소리를 내는 민중을 극좌로 몰아간다.. 누가 손가락질 받으며 극좌가 될 것인가~.

   

INDRA:

글 고맙습니다. 미묘한 변화가 있는 듯이 보인다. 역시 일타삼피인 듯싶다.

   

하나, 달러 강세 및 원자재 안정을 취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계 석유메이저인 BP가 이번 사고로 약 125억달러의 비용청구서를 받아들 수 있다고 3일 추정했다. 전체 비용은 유출된 기름 제거비,보상비,자체 손실비를 포함한 것이다. 현재 사고 유정에서 매일 최소 5000배럴 이상이 분출되고 있지만 이를 틀어막지 않으면 하루 10만배럴까지 크게 확대될 수 있어 청구서 액수는 더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 세계 석유업계는 2010~2014년 5년 동안 심해유전 개발에 167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FT가 추정한 BP의 청구서는 이 같은 개발비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BP의 자체 손실비에는 사고 시추선인 '딥워터 호라이즌' 가격 5억6000만달러와 사고 유정인 '마콘도' 시세 1억달러가 포함된다. 지난달 20일 폭발과 함께 기름 유출이 시작된 이후 BP는 미국 증시에서 32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날도 주가가 3.8%나 하락했다. 여기에다 기업 신뢰도가 깎이는 등 무형의 피해도 감안해야 한다고 FT는 전했다.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50465661

   

현대중공업 장비 탓을 하던 BP가 완패했다. 오바마에게 항복 선언을 한 것이다. 이러한 소식은 남유럽 사태와 더불어 유로화 가치를 다시 한 번 추락시킬 수밖에 없으며, 달러화 강세의 계기를 마련했다.

   

둘, 부시와의 차별화에 성공한다. 카트리나 사태의 부시와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오바마 지지율 확대를 노린다. 공항에만 잠깐 다녀왔던 부시와 달리 오바마는 현장을 찾는다. 또한 뉴욕 테러를 예방한다. 이 뉴욕 테러 배후는 파키스탄이다^^! 오클라호마 사건, 911사건처럼 이번 사건도^^? 이를 통해 환경단체들과 노예민주당 내 오바마 비판세력을 잠재운다.

   

셋, 이는 영국 총선에 영향을 주게 되어 있다. 국유본이 원하는 대로의 영국 총선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에 대한 분석은 차기 인월리에서 다루어질 것이다.

   

5. 유럽 위기는 국유본의 세계 전략이다

   

AntiGravity:

나라를 생각하는 인드라님의 진심어린 글 감사합니다. 핵심기술의 이전. 우리나라 대기업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네요.. 제조업의 사는 나라, 고용이 안정된 나라... 꿈꾸어 봅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꼬리의 꼬리를 물고 있는데 그것도 국유본의 의도일까요? 누구를 위한 시나리오일까요? 위에 독일과 스페인을 언급하셨는데.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은 의미가 있어 보여서요. 인드라님이 제안하신 딜에 국유본이 어떻게 답할런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알코올~ 조금 줄이시구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알콜 쉽지가 않다. 핵심기술이 이전되는 것으로 고용이 늘지는 않는다. 다양한 부품소재산업들이 연계되어야 한다. 가령 삼성 반도체가 많이 팔릴수록 대일무역적자가 심화되는 구조를 바꾸는 데서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물론 이는 국유본의 전략에서 나온 구조인데, 국유본이 이 문제를 전향적으로 풀어주어야 한다고 인드라는 강조하는 것이다.

   

유럽의 재정위기, 피그스 논란은 물론 국유본 의도이다. 미국 연방준비이사회가 금리동결하고 최소한 사사분기까지는 현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사인을 보냈다. 하면, 달러 약세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인데, 이때 달러 가치를 유지하려면 주요 통화인 유로화나 엔화가 동시에 약세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자면, 당분간 유럽 피그스 국가들의 위기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폴란드 사태 같은 일들이 또 일어날 개연성도 있다. 일본 역시 도요타에 이어 닛산, 혼다 등 자동차업계는 물론 필요하다면 다른 부문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해서, 유럽 사태를 정리하면, 천암함 사태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된다.

   

이를 구조적으로 설명하면, 한편으로 국유본은 스페인 등 피그스 사태를 일으킨다. 유로화 약세로 달러화가 안정된다. 각국에 보다 신자유주의 조치들, 민영화를 강제할 수 있다. 국가 재정문제를 반복적으로 제기해서 IMF 등 국제기구의 위상을 높인다. 국가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국유본은 동시에 음모론을 제기한다. 골드만삭스 음모론이다. 그리스, 이태리 등지에서 골드만삭스가 제소되기도 했다. 왜 음모론이 등장하는가. 음모론으로 인해 그만큼 피그스 사태를 장기적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음모론이 없다면 그리스 사태는 베트남 전쟁처럼 보다 조기에 종료될 수 있었을 것이다. 허나, 반전운동과 같은 음모론 효과는 베트남 전쟁을 보다 더 오래도록 지속시킬 수 있게 했던 것이다. 베트남 전쟁을 지속하듯이 피그스 사태가 지속되어야 유로화 약세는 계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달러 약세 정책도 지속할 수 있고, 경기부양 오바마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한명숙 무죄는 오세훈 자동당선을 위한 것이다. 한명숙 무죄냐, 유죄냐와 같다. 한명숙 유죄가 되었다면 약발이 보다 크게 먹혔을 것이다. 노무현 바람과 한명숙 유죄를 오버랩을 시키고, 안철수와 같은 실력자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면 오세훈은 필패할 수밖에 없었다. 허나, 한명숙 무죄가 되니 이슈가 증발되어버린 것이다. 만일 오세훈 당선을 저지하고자 했다면 국유본이 한명숙 유죄를 때리면서 국유본 판사 음모론으로 몰고 갔다면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헌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이 오바마가 골드만삭스를 공격하면서 거리를 둔다는 것이다. 금융개혁의 오바마가 골드만삭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부사장 정도가 희생양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작전이 여의치 않으면 부사장급보다 약간 더 위쪽 애를 정리할 가능성도 있다. 어차피 한국 검사처럼 밉보이는 놈들은 하나둘 정리해야 하니까. 어차피 다들 소모품이니까. 재정위기와 골드만삭스 음모론. 이 두 가지를 결합하면 천암함 사태처럼 오래도록 이슈가 될 수 있다. 천암함 사태처럼. 노무현 사태도 비슷하다. 음모론과 결합되었기에 그만큼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국유본이 인드라에게 불만인 것은 국유본이 마련한 음모론인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나티 등의 음모론에 인드라가 비판적일뿐더러 국유본이 마련한 각종 음모론에도 동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드라가 이런 음모론을 받아주어야 하는데, 인드라가 오히려 이런 음모론도 국유본의 작품이다,라고 하니까 국유본이 속상한 측면이 있다.

   

수반아:

오늘 이런 귀절을 읽었습니다 : "즐로티 평가절하는 폴란드 수출업자들과 폴란드 경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간주되나 유럽에는 나쁘다" - 즐로티 평가절하가 왜 EU에 나쁜 걸까요? 경제에 관한 기본지식이 없어서 감이 안 잡힙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기사를 보지 못해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는 없을 듯싶고 원론적으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화폐 가치가 낮아지면 수출이 더 잘 된다는 건 잘 아실 것이다. 수출이 잘 되니 폴란드 경제에 이롭겠다. 하면, 왜 유럽에는 나쁜가. 나쁘다. 유럽이 단일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유럽 국가 간 생활 편차가 크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유로화가 작동될 수 있다. 헌데, 유럽국가간 편차가 크다 보니 오늘날 그리스 문제 같은 것이 터지는 것이다. 그리스가 유로화 권에 없다면 그리스 경제가 어려우면 그만큼 화폐가치가 낮아지고 이에 따라 수출이 늘어나 화폐가치가 다시 높아지게 된다. 물론 이건 절대적인 법칙이 아니지만 국유본이 만든 흐름이니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스가 유로화 권역에 있다 보니 그리스 경제가 어려워도 화폐가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고스란히 그리스 경쟁력을 낮추게 된다. 해서, 부채가 눈덩이처럼 커진다. 이처럼 아직 유로공동체에 들어가 있지 않지만, 후보인 폴란드 경제 화폐가치가 지금처럼 떨어지면 유로공동체로의 길은 더욱 멀어지게 된다. 아울러 유로공동체는 그리스와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전보다 더 어렵게 가입을 시킬 것이다.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셈이다. 유로 단일론자로서는 좋지 않은 일이다. 이래서 유럽에는 나쁘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유럽의 어떤 면에서 나쁘다고 한 것인지는 말한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다. 가령 유럽통합반대파는 유럽에는 좋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다만, 화폐 문제가 중심인 것으로 보아서는 아마도 유럽에는 나쁘다, 라는 것은 유로화에 안 좋다 이렇게 이해된다. 즉, 폴란드 화폐절하는 달러에 대해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는 데에 영향을 준다 이런 이야기일 것이다. 이는 인드라가 폴란드 사태에 대해 언급했듯 폴란드 사태 수습할 때까지 유로화가 당분간 달러에 대해 어려울 것이다, 라는 의견과 동일하다.

   

6. 한국 비판 BBC 여론조사의 노림수는 무엇인가?

   

oaker:

전략에 있어서 항상 두 수 이후를 예측하라는 말이 있듯이 인드라 선생님 말씀대로 한국이 일본과 중국등 동아시아를 중재할 군사강국이 된다면 그 다음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이 가능할까요? 천장에 닿는 것은 언젠가 떨어질 준비가 있다는 것이니까요. 물론 양적인 것보다 질적인 국방력 강화가 우선이 되야할진데 최근 징병제의 군복무 감소 추세(인구감소와 통일대비에 따라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도 윗분들이 말씀하시는 이와 같은 질적인 강화를 위한 것인 확실한 것인가요? 최근에 지인의 소개로 두산인프라코어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방산업종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홍보를 듣기는 했습니다만... 언제나 선생님의 지혜를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INDRA:

네. 질적인 강화는 일본 자위대처럼 장교, 하사관 위주가 되며, 육군 위주가 아니라 해군력, 공군력의 강화를 전제한다. 현재 한국은 육군 전력만 극강이다. 물론 국유본 의도에 따른 것이다. 징병제는 언젠가 모병제로 바뀌어야 한다. 다만, 통일 이전에는 힘들 것으로 본다. 하고, 이러한 군사력 강화는 어디까지나 경제력 강화가 우선이어야 한다. 인드라 요구는 국유본의 기획을, 전략을 수정하는 데에 있다. 해서,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국유본 전략을 바꾸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냐. 주제를 확실히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인드라는 국유본론의 중기 목표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에 두고 있다.

   

궁극적인 면에서야 국유본 해체 및 인간 해방이지만, 그것은 먼 미래의 일이며, 백년 후로 예상이 되므로 인드라가 살아 있을 동안은 그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자기가 죽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을 왜 계획한다는 말인가 하고 의문을 품을 것이다. 허나, 그것이 국유본과 인드라의 공통점이다. 백년 후를 기획한다. 이것은 전략이다. 하고, 전술이란 한반도 문제인 것이다. 국유본 입장에서 한반도 문제란 전술이다. 이 전술을 변화시키는 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부문에서 인드라가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이다.

   

oaker:

하나 더 부탁드립니다.. 이건 주제가 좀 다른 질문입니다만 최근 개소문닷컴이 여론에 많이 알려지게 되면서 그만큼의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국 내에서의 혐한정서도 최근 눈에띄게 늘었고 예전 인드라 선생님께서는 이것을 별거 아니라 말씀하신 듯 하지만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심상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은 인터넷일 뿐이지만 현실에서의 감정도 대놓고 드러내는 상황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구요.. 얼마전 대만에서는 태권도 판정시비로 (심판이 중국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출입금지 식당이 나타났다고도 하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쉽게 말해, 개소문닷컴, 2CH 등은 국유본 장치라고 보시면 된다. 사정이 이렇다고, 운영자들이 국유본 스파이라는 것이 아니다. 국유본은 단지 수많은 사이트 중에 이들 사이트를 적당히 부각시키면서 재정적 지원을 하면 그만이다. 해서, 혐한의 목소리들은 국유본에서 조장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각국이 서로 인종주의로 맞서야만 국유본의 이익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해서, 그들은 아주 이상할 정도로 각국에 대해 칭찬한다. 이 칭찬하는 것도 국유본이다. 저렇게까지 중국이나 한국, 일본을 과대평가할 것이 못 되는데 하는 것을 해낸다. 골드만삭스가 한국에만 멋진 그림을 그려주었다고 여기면 오산이다~ 일본에도 중국에도 큰 그림을 그려준다.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압박을 가한다~ 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인의 태도를 배워야 한다. 중국교포이자 축구기자인 분이 인드라에게 잘 말한 것이다.

   

님이 제기한 문제를 중국에 제기하는 것이다. 이번에 한류가 중국에서 장난이 아니라면서? 중국인은 한국 바둑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면서? 중국인은 공한증에 어떻게 생각하나? 이에 대해 그는 말한다. "중국은 넓다." 이것이 배워야 할 대륙적 기질이다. 넉넉함을 갖추어야 한다. 이런 건 한국이나 일본이 중국에게 배워야 할 점이다. 소소한 점을 빠르게 일반화시키는 것은 선순환일 때 장점이지만, 반대로 악순환일 때는 큰 단점으로 다가간다. 근래 홍콩 증시나 서울 증시에 대한 평가도 이와 다르지 않다.

   

해서, 님은 이렇게 정리하시면 된다. 대다수 한국인과 중국인, 대만인은 서로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중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이명박 정부에 이르러 외교관계가 현격히 높아져서 그 격이 세계사적인 문제를 같이 논하는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 관계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한국과 중국은 현재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고 있다. 동시에 국유본의 세계전략이 있고, 이에 따르면 한중간의 문제가 언제든 터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 한중간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국유본 공작에 의한 것이다.

   

하나 더 말한다면, 한국은 중국과 관계를 긴밀히 하면서도 미국과의 동맹도 더욱 심화시키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어느 한 쪽으로 기우는 것은 바람직하다 할 수 없다.

   

oaker:

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싫어하는 외국인 1위로 한국인을 꼽았고... 아무튼 이기적인 생각입니다만 저 자신은 가만 있다가 욕먹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개소문 닷컴 (이하 창업자 안진홍 사장 외 번역자들) 자체도 사적인 영리목적 때문에 이러한 감정을 조장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번역 글 올리면 그걸 보고 흥분하는 네티즌들... 이러한 반응을 또 해외로 퍼다 나르는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조선족들 및 화교, 일본인들... 이런 식으로 돌고 또 돌고... 국유본 꼭두각시처럼 모두 다 생각이 없고 한심해 보이네요...

   

INDRA:

개소문닷컴이 국유본의 장치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여기에 어떤 해방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국유본이 직접적으로 개소문닷컴을 통제하지 않는 이상, 개소문닷컴은 자신들의 사이트 존립을 위해 그때그때마다 독자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이때 어느 쪽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것은 대체로 국유본 손바닥 안이지만, 이 손바닥 안에서 개소문닷컴이 나름대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는 것이다. 인드라가 전에 국가 외교에 대해 말한 것과 같다. 국유본이 지정한 바 15~30이라면 15가 최소이고, 30이 최대이다. 이때 개소문닷컴 역량을 최대 30까지 올린다면 이것이 의미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다.

   

하고, 태국이 싫어하는 외국인 1위가 한국인이라는 보도는 오보이다. BBC가 이번에 한국을 추가하면서 조사한 것인데 태국에서는 실수로 북한을 넣었다. 여기까지는 상식이다. 하면, 국유본론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태국인들은 한국 사람들 참 좋아한다. 한류 영향이 아니더라도 태국 관광업계를 먹여 살리는 주요 자원이다. 러시아, 유럽, 중국, 한국... 과거에는 일본도 있었는데, 요즘 일본인은 태국이 아니라 다른 데로 많이 간다. 해서, 태국에서 하는 게이쇼 보면 한국, 러시아, 중국, 유럽 위주로 한다. 일본은 없다.

   

하면, 예서 의문을 지녀야 한다. BBC가 실수한 것일까. 아니면 의도된 오보일까. 의도된 것이다. BBC는 빅터 로스차일드계에서 데이비드 록펠러계로 변모한 매체이다. 빅터 로스차일드가 한국전쟁을 일으킨 만큼 노근리 사건 같은 자료들 많다. 해서, 오히려 이 뉴스에서 주목할 점은 독일이다. 독일인이 한국이 싫다고 나왔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ㅎㅎㅎ.

   

님이 유럽에 가셨는지 모르지만, 유럽에서 한국에 가장 애정을 보이는 나라 중 하나가 2002년 월드컵 4강에서 만난 독일이다. 독일인 대부분이 한국을 안다. 남북한 구분도 거의 대부분 하고 있다. 자기들처럼 분단된 국가였다는 정도는 다들 안다. 해서, 독일에서 나오는 뉴스들 보면 대부분 한국에 호의적인 뉴스가 많다. 이참과 같다. 이번에 독일에서 한 관광전시회에서도 한국관이 인기였다고 한다. 귀화했지만, 독일계 사람을 장관으로 뽑아주니 호의적인 것이다. 마치 히딩크를 감독으로 뽑으니 네덜란드 사람들이 한국에 호의적인 것과 같다. 헌데, 이런 독일이 한국에 부정적이다? 이것 믿을 수 있나 ㅋㅋㅋ 게다가 최근에는 뮌헨에서 박지성 콜을 하고 있기까지 하다.

   

이제 한국인도 EPL를 통해서 영국 언론이 얼마나 뻥을 잘 치는지 알게 되었다. 해서, BBC라고 해서 액면 그대로 믿을 것이 못 된다는 것이다. 특히 세계 여론조사라는 것은 한국 여론조사처럼 국유본 여론조사이다. 인드라가 당장 여론조사가 거짓된 것이라는 것을 자료로 입증할 수 있다. 지난 인월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문제는 저들이 없는 것도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 보니 앞으로 태국과 독일에서 한국인을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사건을 일으킬 우려가 많다, 이렇게 보아야한다. 자신이 만든 여론조사를 현실로 만든다는 것이다. 하면, 이것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현재 태국을 보면, 정권을 제이 록펠러계열이 쥐고 있는 셈이다. 탁신은 화교이고, 멘시티 구단주에서 보듯 로스차일드계, 혹은 데이비드 록펠러계, 혹은 네오콘 계열이라고 할 수 있다. 헌데, 이것은 단순한 구분이다. 그들이 태국과 같은 나라에서 행하는 것은 전략적인 것이 아니라 전술적인 것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과 같다고 할 수 있고, 국유본 내부에서 실질적인 투쟁은 없다. 다만, 이런 점은 있습니다. 한국에서 골드만삭스가 노무현 정권 때부터 강화되자 일어난 일이 무엇인가. HSBC은행의 철수~! ㅋㅋㅋ 이런 점만 잘 고려하시면 된다. 정치적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다만, 경제적 지분 변동이 있을 뿐이다.

   

BBC가 독일을 내세워 한국을 간접 비판했다. 각국 선호도 조사에 최초로 한국을 등장시키면서이다. BBC를 통해 일부 국유본 세력은 글로벌 경제위기 과정에서 유럽보다 아시아가 타격을 받아야 하지 않느냐, 왜 유럽인가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는 동시에 현재 국유본 내 일부 세력이 현 제이 록펠러 황제 정책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현 제이 록펠러 황제는 CGI 클린턴을 통해서 한국사랑 정책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해서, 한국인으로서는 이러한 BBC의 보도 이면을 살펴보면서 '양날의 칼'인 제이 록펠러의 한국 사랑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oaker: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 ··· 28000610

   

언제나 생각하지만 정말 신기할 따름이네요. 인드라 선생님께서 본문에서 환율을 언급하신지 하루도 안되서 국유본의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나름 경고일까요? 근데 이상하게 겁나지는 않네요 ㅎㅎㅎ; 다만 싸움을 정면에서 하시는 선생님이 걱정될 뿐입니다...

   

INDRA:

단적으로 말씀드린다면, 환율인상이라는 카드와 금리인상이라는 카드가 있다. 국유본이 양자택일하라고 하면서 은근 금리인상 카드를 제시하고 있고, 재벌들은 금리인상 쪽으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국내 재벌 입장에서는 환율인상보다 금리인상이 상대적으로 나으니까 말이다. 어차피 금리인상하면 현금을 두둑하게 보유한 재벌에게 유리할 뿐만 아니라 금리인상으로 중소기업들 몇몇이 못 이기고 떨어지면 급매물로 소화시킬 수도 있다. 또 힘겹게 버티는 자영업자들을 노숙자로 정리할 수도 있다. 또한 환율인상을 저지하면 그만큼 상품개발을 덜 하면서 판매를 유지할 수 있다. 해서, 금리인상을 한다면? 독배인 게다. 부동산, 특히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면 금리인상을 고려해야 한다. 당연히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 허나, 지금 아파트 가격이 하향안정세인데, 금리인상을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경기회복을 죽이는 효과를 가져와서 안 그래도 실업률이 걱정스러운데 더더욱 높아질 수 있다. 중소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앗아갈 수도 있다. 주지하다시피 중소기업이 망하는 것은 은행빚 때문에 망한다. 해서, 이 문제는 지금 국유본이 한국에 스트레스 테스트한다고 보시면 된다. 해서, 이를 오히려 아군과 적군을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 기회로 보아야 한다. 이런 시기가 오면 그간 본심을 감추었던 자들이 뒤에서 워낙 갈구어대니까 나설 수밖에 없다. 하고, 이런 시기에 국유본 언론이 어떤 언론플레이를 하는가를 잘 보셔야 한다. 근래 카페에 종교적인 이야기가 많아지는 것이 과연 우연일까? 그림자대왕님이 뭔가 눈치를 채신 점도 있으신 것 같은데~ 흐름 속에서 평정심만 유지하면 된다. 평정심에도 불구하고 논리적으로 부족하다 여기면 언제든 인드라에게 구원 요청을 하면 된다~!

   

7. 전기자동차, 소빙하기, 원자재 펀드

   

청기와:

요즘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전기차가 이슈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저속 전기차(중소기업 주도)가 언론에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슈와는 다르게 정부에서는 전기차 보편화에 말만 적극적이지 행동은 그렇지 않습니다. 보조금도 고속 전기차만 지원해주다고 하고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도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저속전기차가 도심을 운행하려는 지금 정부는 아직도 먼가를 기다려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고속전기차를 목적으로 하는 현대기아차는 올해는 전기차 시험운행을 하고 내년(2010)이후부터 본격 생산 및 시판을 한다고 합니다. MB와 현대가와의 인연 때문에 발생하는 밥그릇 보호인가요. 아님 국유론의 전기차 보편화 전략이 2011년 이후일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난 인월리를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순수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는 비슷한 것 같지만 확연한 차이가 있다. 보통 휘발유차의 부품 수는 2만개, 전기자동차는 7천여 개인데 반하여 하이브리드는 2만 3천개다."

알파파가 전기자동차를 노이즈마케팅 했나?

http://blog.naver.com/miavenus/70041662496

   

이 문제를 단순한 정치적 문제로 보면 곤란하다. 저 위의 부품 수는 곧 국내시장 일자리를 의미한다. 자동차 산업이 수익율 면에서 영화산업이나 반도체산업보다도 안 좋다하나, 여전히 효자 산업인 이유는 무엇인가. 고용 창출 능력 때문이다. 자동차산업이란 현대자동차를 정점으로 하여 1차 협력업체서부터 시작해서 2차, 3차 협력업체까지를 포괄하고 있다. 여기에 동네마다 있는 정비업체까지 고려한다면. 게다가 반도체에 비해 대부분 부품소재 시설장비가 국내에서 만들어진다. 헌데, 저 위의 부품 개수를 비교해보자. 휘발유차 부품 수 2만개, 전기자동차 7천개. 간단하게 생각해봐도 절반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기술 개발이란 에디슨과 테슬러에서도 알 수 있듯 철저하게 자본에 종속이 된다. 해서, 님은 고민해보아야 한다. 만일 님이 전기자동차로 인해 님의 직장이나 혹은 님 부모님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해도 전기자동차에 찬성할 것인가. 이 문제를 찬반을 떠나 잘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이를 전제하고, 이명박과 정몽구는 영웅시대 드라마에서 묘사되었던 것과 달리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 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명박이 현대건설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서로 얼굴을 붉히는 사태가 있었다는 비화가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정몽구는 지난 정권 때부터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민주당 양쪽에 절묘하게 줄타기를 해오고 있다. 그 결과, 이번 금속노조의 현대자동차 비판 뉴스가 친일매국수구찌라시들인 한경오프엠에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

   

아울러 전기차 문제는 배터리 문제가 핵심이다.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어야 전기차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될 것이다. 해서, 이것은 이명박이 현대 밥그릇 보호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미 글로벌 이슈가 된 문제이므로, 이는 이명박 손을 떠난 문제다. 해서, 후자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한국은 이미 국유본의 지원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강력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해서, 안심하기를 바란다. 노무현보다는 약간 더 이명박에게 권한이 주어졌다 하나 이명박 역시 김대중, 노무현처럼 국유본의 얼굴마담, 로봇일 따름이다.

   

충절자:

글 읽으면 인드라는 천재구나라는 생각이... 곡물은 폭등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올리지 않을까요? 샤프슈터 글도 일리는 있어보여서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왕림하셨다. 날씨가 화창해졌다. 생필품들인데 가격이 안정이 되어야겠다. 샤프슈터님 글도 일리가 당연히 있다. 허나, 사태는 늘 종합적이다. 곡물가격이 올라갈 여지도 있을 수 있다. 인드라가 반대해도 국유본 마음이니까. 단, 설사 곡물가격이 올라간다 할 때 그 근거로 중국 곡물 소비가 늘었다드니, 중국 육식 소비로 곡물 소비가 많아졌다느니, 인도 소비가 늘었다느니 하는 것은 한마디로 다 구라라는 것이다. 물론 그런 점도 있다. 허나,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때 이유를 엉뚱한 데서 찾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한국은 유럽과 경제적으로 큰 연관이 없는 편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유일한 변수가 유럽이 재정위기에 놓이면 한국에 투자한 돈들이 일부 빠져나간다는 논리이다. 이 논리는 오분 만에 논파되는 허접한 논리이다. 그 외에는 별 게 없다. 해서, 얼마든지 디커플링이 될 수 있음에도 아시아 시장이 반응한다 이것이다. 하면, 이것은 국유본 의도인 것이다. 환율. 유로화/엔화 약세 기조 유지. 경기부양책 유지. 이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에 대해서는 금리인상 언급하지 않고 한국에 대해서만 금리인상 운운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해야 할 때이다. 국유본이 인드라 때문에 약간 당황하는 게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국유본 언론과 한국은행, 재정기획부 등은 금리인상 언론플레이에 들어갔는데, 인드라가 정면으로 반대를 하고 있다.

   

심애:

봄이 봄이 아닌 날씨인데요... 전에 인드라님 말씀에 따르면 - 아마 뉴스기사를 링크하신 걸로 아는데요 - 긍정적인 소식이라면서, 올 여름에는 기온이 올라가서 식량생산이... 많아 질 것이라고 언급을 하셨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5월이 다되어가도록 날씨가 미쳐가는군요. 전에 기후조작무기가 있다는 글을 봤는데 말이죠. - 뭐 하나하나가 국유본의 떡밥이니까 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것이지만 - 이게 어찌된 일인가요? 뉴스에 따르면 5월 중순까지는 기온이 변화무쌍 할 것이라고 하는데...

   

P.S 그나저나 요새 김치가 아니라 금치, 금채소, 은나물이 표현이 정말 맞아떨어지는듯... 그러고 보니 올해는 냉이를 별로 못 먹었네요. 냉이된장국이 오면 봄이라는걸 채감하는데 말이에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건 한국의 소식이 아니다. 잘 찾아보시길. 한국 날씨에 관해서는 인월리 지난 글 중 지구온난화 관련 글들을 참고하시면 지금 사태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날씨가 조금 따뜻하면 지구가 태양 속으로 빨려들 듯이 여기고, 조금만 추워도 빙하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 걱정하는 마음이 이해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셔야 한다. 평정심이 중요하다. 마음을 평안하게 하면 국유본 언론이 날씨가지고서 왜 저리 지랄을 해대는지를 알게 된다. 지구 온난화가 이루어지면, 한반도 날씨는 고온다습하게 된다. 덥고, 비가 자주 내리게 된다. 지난 시기 태풍이 많았던 것처럼 말이다. 반면 지구에 소빙하기가 오면 저온가뭄현상이 발생한다. 오늘날 이 현상은 옐니뇨 현상으로 분석되기도 하는데, 아직 자세한 메카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만일 날씨에 인위적인 요소가 있다면 제트기류에 어떤 자극을 주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다만, 이것은 하프를 거론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인드라가 신중한 편이다. 아무튼 국유본은 미국에서만 엄청난 숫자의 위성을 쏘아 올려서 기후에 대한 각종 정보를 상상 이상으로 습득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릴 수 있겠다. 중국 또한 수시로 인공강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올림픽 시즌에 맞춰 날씨 조절했다. 인드라가 현재 가장 유력하게 여기는 이론은 태양 흑점 이론이다. 이 흑점이 11년마다 소주기가 있는 동시에 80여년마다 대주기가 있다고 한다. 지금은 대주기 시기여서 소주기에서 가장 흑점이 많아야 하는 시기에도 흑점이 별로 많지 않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해서, 대주기가 80년주기인 만큼 30~40년을 주기로 온난화와 소빙하기가 교차되는 것이 아닌가 볼 수 있다. 가령 1940년대에서 1980년까지는 다소 추웠고, 1980년대에서 지금까지는 다소 더웠다면, 앞으로는 조금씩 추워지는 것은 아닐까 싶은 것이다. 데이터를 보더라도 지구 온도가 주가 그래프처럼 주기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전제하고, 오늘날 농업 기술력이 많이 향상된 데다가 글로벌체제여서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기후와 농업 부문을 제어할 힘을 국유본이 갖추고 있는 만큼 그들이 이를 빌미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들이 어떤 목적 하에서 식량 문제를 일으킨 후 목적이 달성되면 순식간에 언제 그랬냐 싶게 문제를 해결할 힘 역시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국제 원자재 동향 뉴스를 참고하시면 된다. 국제 원자재 동향 뉴스를 보면, 이렇다. 올 여름 호주 농업생산량 예년보다 많이 늘 듯. 이런 뉴스는 예측이기에, 선물 시장에 영향을 준다. 채소값이 많이 올랐다. 과일값도 그렇다. 이는 현재 날씨가 일조량이 부족한 데 기인한다. 다만, 예전에도 금치였다 ㅋㅋㅋ 하고, 옛날 어르신 말씀에 겨울이 큰 눈이 자주 오면 풍년이 든다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 해서, 지금부터라도 햇볕이 짱짱하게 비추어서 일조량만 좋아진다면 어떠할까 싶다!

   

8. 한국 제과업을 전망한다

   

비누방울: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합니다. 제과업계 전망이 어떤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유통, 거래처, 제품 질 등 감사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 ··· link%3D1

   

http://news.naver.com/main/read.nhn?

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173694

   

http://nongbu80.egloos.com/113638

   

한국 제과업의 어제와 오늘

http://cafe.naver.com/fbpa.cafe?iframe ··· id%3D762

   

님이 이 분야에 종사하는 만큼 기술적인 면에서는 인드라보다 훨씬 더 많이 알 것이라 여긴다. 그럼에도 인드라에게 흡사 경영 컨설턴트에게 질문하시듯 한 것은 인드라에 대한 과도한 평가 때문이라기보다는 인드라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색다른 이야기를 해줄까 하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무엇을 이야기해도 주류적인 이야기와는 무조건 다를 것이 틀림없다 여기기에 말이다. 만일 그런 기대를 했다면 맞다!

   

상기한 자료들을 검토한 이들은 대략 답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 국내 제과업 역시 다른 내수 시장과 마찬가지로 빈익빈부익부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즉 최고급 시장과 중저가 시장으로의 분리이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에는 이 구분이 뚜렷해진다.

   

둘, 국내 제과업 역사란 한마디로 양과자 수입의 역사다. 그 입맛의 변천사란 서구인이 지금 즐기는 것을 국내에서도 즐기는 것으로 요약이 된다. 이때 시차가 발생하는데, 이는 서구인의 입맛과 한국인의 입맛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헌데, 이 시차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특히 그간 서구인의 입맛과 한국인의 입맛을 중계한 것은 일본인 입맛이었다. 일본인에게 통하면 한국인에게도 통한다!!! 이거슨 진리였던 시절이 있었다. 허나, 지금은 한국인과 일본인의 입맛이 점차 퓨전이 되면서 문화 면에서는 거의 격차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유본의 한류천하프로그램으로 서구와 한국이 일본을 통하지 않고 직접 소통하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한국 영화를 특별히 잘 만든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국유본이 도와주기에 상을 받는 것이다. 따지자면, 상 안 받은 감독과 작품이 더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삼류저질쓰레기 감독 박찬욱만 봐도 알 수 있다.

   

흥미롭게도 이는 피자 같은 데서 나타나기도 한다. 부모세대들은 서양맛과 한국 맛이 섞인 맛을 선호하는데 반해, 제과업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월드컵세대들은 서양 맛을 직접적으로 즐기는 지경에 이르렀다. 식생활 면에서 서구인과 별다른 차이가 없이 자라고 있기 때문인 게다. 문제는 월드컵 세대들을 비롯한 어린이, 청소년들이 급감하고 있다는 데에 제과업의 위기가 있다. 이 위기는 결국 수출로 보완될 것이다. 어디? 일본? 아니다. 중국이다. 한국은 서양 맛을 개조한 일본, 그 일본 맛을 개조한 한국 맛에서 보듯 이중적으로 퓨전이 되어 있다. 이것이 훨씬 중국인 입맛을 자극할 것이다.

   

셋, 국내 제과점, 다시 말해 자영업이 다시 부상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문화를 재탈환하는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칠팔십 년대만 해도 고등학생들, 심지어 일부 대학생들도 제과점에서 미팅을 하기도 했다. 갑자기 류승완 영화 '다찌마와 리'가 무슨 까닭인지 떠오른다. 아무튼 이는 이 당시 국내 청춘영화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만큼 제과점이 앞서가는 데이트 장소였다는 것이다. 하면, 오늘날은? 말할 필요가 없다. 된장녀의 유토피아, 페밀리 레스토랑이다. 과연 종각에 태극당과 같은 유명 제과점과 아웃백과 같은 페밀리 레스토랑이 있다 할 때 젊은이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 태극당? 푸하하하~

   

따지고 보면, 제과업이 페밀리 레스토랑으로 진화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면, 독특한 형태를 고려할 수도 있겠다. 씨푸드 레스토랑처럼 과자와 피자, 케잌류로만 이루어진 레스토랑을 생각할 수 있다. 허나, 이는 동네마다 있어서는 곤란할 것이고, 도심과 부심에서 실험적으로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이 일종의 청담 문화류가 되겠다. 하고, 청담 문화류 양산을 쓸 데 없이 진보좌파 맑스적으로 옹호하는 것이 문화비평가? ㅋㅋㅋ 젠장할.

   

넷, 유통 면에서 고려할 것이라고는 현재의 복잡다기한 유통단계를 생산과 소비를 원스톱으로 해결한다, 뭐 이런 시스템을 구상하는 것이 뻔할 것이다. 허나, 여기에는 늘 함정이 있는 것이다. 유통단계가 여전히 복잡하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그 이유를 무시하는 것이란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가령 코카콜라를 코카콜라사에서 직접 받는 것이 단가가 싸게 먹히기는 한다. 허나, 소매업자 입장에서 코카콜라를 판매하는 양은 매우 적다. 이런 것들을 아웃소싱해서 단가 싸게 먹히는 것도 이익이지만, 그보다는 약간 단가가 비싸더라도 통합적으로 구입을 구성하는 것이 더 이익일 수 있다. 왜냐하면 도매업자로부터 유무형의 이익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코카콜라사는 단가를 싸게 하는 만큼 보다 고자세에서 판매하지만, 도매업자는 약간 고가라는 이유로 주문을 하면 그 즉시 당일에 가져온다. 하면, 소매업자는 누구를 신뢰할 것인가. 돈 몇 푼이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이런 신뢰의 관계를 중시하게 되어 있다. 장사하면 알게 된다. 카페 주인 인드라? ㅋㅋㅋ

   

하고, 예서, 쓸 데 없이 체인점 논의를 하지 않겠다. 체인점을 하다가 몇 번 망해본 사람들 아니면 인드라한테 참견하지 안 해주었으면 싶다~!

   

다섯, 거래처? 인드라도 여럿 거래처를 두고 있다. 속 터지는 거래처부터 시작해서 참 마음이 편한 거래처까지 다양하다. 이는 거래하는 당사자의 취향과 관련이 있으니 특별히 할 이야기는 없다. 인드라에게 편한 거래처가 다른 이들에게는 불편한 거래처일 수 있다.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각자의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성향을 알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의 외식 문화를 검토하면 된다. 그의 외식 문화에서 중시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면 된다. 헌데, 이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다. 어떤 이들은 분위기를 중시하고, 어떤 이들은 맛만을 중시하고, 또 어떤 이들은 싼 맛만을 중시하고, 또 어떤 이들은 부대 조건을 중시하기도 한다. 그처럼 거래처도 마찬가지인 게다.

   

정리하면, 한국 제과업은 제과기업과 자영업으로 크게 분류가 되는데, 전자야 그들이 알아서 할 문제라면, 후자가 문제이다. 왜인가. 향후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게 되면 선택하는 유망 직종 중 하나가 제과업이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 보통 하는 일 중 하나가 제과업이다. 왜일까. 어린 시절, 제과업에 대한 선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제과점 앞에 서서 빵을 보며 나는 커서 반드시 제과점 사장이 될 것이야, 라고 생각한 이들이 꽤 될 것이다. 이때 그 열망은 은퇴로 인해 더 큰 열망이 된다. 지금까지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했다면 은퇴 이후에는 꿈을 위해 일을 한다는 게다. 해서, 당장 마진이 없더라도 뛰어든다. 하고, 90% 이상 망한다.

   

해서, 제과업에서는 다른 것 다 필요 없고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하셔야 한다. 당신의 꿈은 매우 소중하다. 허나, 한번쯤 인드라 말을 들을 필요가 있다. 그대의 꿈은, 혹 국유본이 만든 환상이 아닌가???

   

9. 백호주의, 워렌 버핏, 금호, 대우자동차판매, 무디스, 조갑제

   

엠본부: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글 잘 읽고 있는데요.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동아시아에서 인구조절 계획에 일본과 중국의 적정인구를 5억이라고 하셨는데 이 계획에 한국인구 조절도 포함되는 건가요? 현재 추세로 볼 때 한국이 출산률이 계속 감소해서 굳이 조절하지 않아도 나중에는 유태자본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나요? 그리고 북반구에서 전쟁 후에 인구를 호주로 이주시킨다고 하셨는데요. 예를 들어서 한반도와 중국 일본에서 핵전쟁이나 기타 전염병 등이 발생한 후에 황폐화된 국토에 운 좋게 살아남은 인원들을 대규모로 이주 시킨다는 건가요? 나머지의 인원들은 안전한 또 다른 나라로 이주시키는 건가요? 그리고 국제자본이 호주에 백호주의를 뿌려놓은 이유는 뭔가요? 궁금해요. 질문이 좀 많죠?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구 십억은 300인위원회가 처음 결성되었을 당시인 1900년대 초반 세계 인구이다. 이 시기 한반도 인구는 1200만 명 정도이다. 해서, 현재 남한 5천만 명, 북한 이천3백만 명이 되니 이를 1900년대 초로 억지로 돌리면, 한반도에서 5천만 명이 사라져야 한다는 끔찍한 계산이 나온다.

   

이 당시 국유본 인구를 검토하자. 국유본은 영국 경제는 물론 정치마저 장악했던 19세기말 20세기 초 약 100 가문 이천 명에 불과했다. 반면 아슈케나지 인구는 삼 만에서 삼만 오천 명 정도였다. 이때 영국 인구는? 19세기 중엽이면 영국 인구 이천 백만 명을 넘어선다. 이천 명이 이천만 명을 지배했다. 영국 인구의 0.01%이다. 그런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세계를 지배했다는 당대 영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2%에 불과했다. 당시에 정보통신혁명이 이루어지기 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전쟁은 여러 시나리오 중의 하나이다. 반드시 전쟁이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이는 국유본 기획의 일부일 뿐이다.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국유본이다. 그들이 자신들의 기획을 상황에 따라 유보시킬 수도 있고, 취소시킬 수도 있다. 인드라는 단지 이를 경고하고, 막을 방법을 찾고 있다 할 수 있다. 이를 전제하고, 만일 전쟁 등이 일어난다면, 이는 북반구에서 일어날 공산이 크고,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호주 등이 안전한 곳으로 인식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때 최상류층 정도의 극소수만이 전쟁을 염려하여 호주 등으로 이주한다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운 좋게 살아남은 자들이 전쟁 이후 이주할 수도 있을 것이다. 대량 이주 같은 것은 없다고 할 수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영연방 국가 호주에서 백호주의를 시행한 것은 백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영국이 전쟁 직후 영국의 미혼모 자제들을 호주에 강제 이주시킨 것이 예이다. 왜 이런 정책을 한 것일까. 결과를 보면 안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 백인들 비중이 많아졌다. 스탈린 소련이 극동의 한인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사건이나 혹은 최근 러시아가 연해주 중국 보따리 장수들을 모두 내쫒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동양인들은 출산률이 높다. 반면 러시아나 호주에서 백인 출산율이 낮다. 게다가 인구도 적다. 방치하면 이내 동양인들이 수적으로 압도하게 된다. 다만 이러한 백호주의는 빅터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 국유본 권력이 바뀌면서, 다시 말해 1970년대 이후 국유본 권력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간 이후, 특히 제이 록펠러 시대로 오면서부터 아시아 이주민을 받아들이면서 점차 약화되는 양상이라고 보면 된다.

   

엔지니어:

저도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삼성은 갈궈도 이상하게 현대는 별로 까이지 않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읽어봐도 이 궁금증은 풀리지 않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 문제는 김영삼 정권 때부터 등장한 것이다. 김영삼과 현대, 삼성과의 관계가 오늘날까지 관성으로 남은 것이다. 김영삼 이전에는 현대가 더 많이 까였다. 식칼테러다, 뭐다 해서 말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현대에서 삼성으로 적개심을 바꾼다. 이것이 인간이고, 이를 잘 통제하는 것이 바로 국유본이다. 이와 비슷한 문제로 이천 년대 들어서 비씨카드에서 부자 되세요~라는 광고가 등장했다. 그 이전까지 한국에서는 청교도적인 면모와 흡사한 유교적인 공동체 문화로 인해 청빈한 생활을 강조해왔는데, 이 이후로 바뀐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공직자 집은 늘 누추하고, 옷은 십 수 년 입은 옷을 입는 것이 예다. 이를 오늘날에도 실천하고 있는 것이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같은 사람이다. 해서, 중국 인민은 원자바오 총리 같은 인물을 보며 가난함을 이겨내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었다. 해서, 이전에는 부자 되세요, 같은 말 공개적으로 꺼리는 편이었다. 허나, 김대중 정권 이후부터 신자유주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주저함이 없이 나 부자야, 라는 정서가 탄생한 것이다. 이처럼 우리 인식은 어느 순간에 바뀌는데 대다수 사람들은 이를 잘 눈치를 챌 수가 없는 것이다.

   

정주영의 방북 결정이 정주영 자신의 결정인지 국유본 결정인지는 현대중공업이 탄생하는 과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정주영이 국유본 언질을 받고 방북도 하고 대통령선거에도 나오고 그랬던 것이다. 아무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니다. 서울시장도 아무나 출마하는 것이 아니다. 각자 국유본에게 부여받은 역할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시장 선거 나서려면 돈 많이 든다. 또한 김영삼의 정주영 갈굼도 국유본의 지시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추론은 이 위기과정에서 정몽준이 삼각위원회 등 국유본에 편입되지 않았나 싶다. 최근 SK 최태원을 보면 된다. 이전까지 천방지축이던 최태원을 한번 손보기를 하니 그 이후로 최태원이 유엔 같은 데 나가서 사회적 기업 운운하는 황당한 소리를 많이 하고 있다. 물론 국유본이 좋아하는 발언이기는 하다. 국유본의 재벌 길들이기 수순은 그룹에 위기를 넣은 다음 끌어들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고, 이후 주기적으로 위협을 주는 방식으로, 보람상조, 러시앤캐쉬 방식으로 그때그때마다 정리를 하는 것이다. 다만, 보람상조, 러시앤캐쉬 따위는 국유본 차원이라고 할 수 없다. 구멍가게 수준이니 아마도 이명박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보인다.

   

하고, 삼성보다 덜 할 따름이지, 현대도 까이기는 한다. 인드라가 볼 때 한국기업 중 상대적으로 덜 까이는 회사는 포스코, 엘지이다. 이들 기업은 삼성, 현대보다 겉보기에는 언론통제가 매우 잘 되고 있는 편이다. 국유본론적으로 본다면, 이들 기업이 삼성, 현대에 비해 이미 국유본 수중 안에 완벽히 통제되고 있거나, 아니면 아직 국유본이 입질하지 않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이는 잠정적 추론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드라도 궁금한 사안이다.

   

참고로 이 덧글이 나간 뒤로 워렌 버핏이 한 기업만 남겨두고 한국기업 다 팔았다는 뉴스가 떴다. 그 한 기업이 누구인지는 모르나, 워렌 버핏이 간여하는 펀드에서는 포스코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워렌 버핏이 글로벌 경제위기 과정에서 보여준 포지션은 철저하게 골드만삭스 노선이었다. 지금도 골드만삭스를 지지하고 있다^^!

   

서면:

인드라님. 금호 박삼구 회장이 다시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맡게 되던데 앞으로 금호는 어떻게 될까요?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회장이 그외 아시아나와 금호타이어 등은 박삼구 회장이 맡게 되는 기사회생인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간 인월리에서 금호나 박삼구로 치면 대략 인드라 입장을 알 수 있다. 현재 박삼구나 박찬구는 처분만 기다리는 신세이다. 국유본이 길들이기를 잘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궁금하신 점은 김우중처럼 갈 것인가, 이건희로 갈 것인가 하는 질문 같아 보이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박삼구 아직 덜 당했다고 본다. 이것이 끝은 아닌 듯싶고, 좀 더 당해야 하지 않나 싶다. 국유본이 최종적으로는 박삼구를 완전히 내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금호그룹 지분들이 많이 조정되었다. 인드라는 이것이 종결되었다고 보지 않고 좀 더 조정될 것으로 본다.

   

글라스맨:

인드라님. 매번 읽을 때마다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근데 하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요즘 대우의 마지막 적자라고 하는 대우자동차판매가 워크아웃에 이은 부도설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산은이 최대 채권단이더군요. 이 정도의 규모(자산 3.2조)의 회사도 M&A등을 하려면 국유본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대우자동차판매는 인수합병 문제보다는 부동산 지급보증 문제가 크다. 대우자판에 대한 채권 대부분이 송도개발부지 등 부동산이 담보로 설정돼 있는 채권이다. 송도개발부지는 국유본의 전략 부동산이다. 현재 산업은행과 GM대우 간 소송이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흥미로운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둘 다 국유본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GM은 부시 행정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134억 달러에 달하는 구제자금을 지원받았다. 비록 현재 GM 본사가 회생되어 정부에 빚진 것을 5년 일찍 탕감했다지만, 이는 본사에 국한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GM 채권에는 JP모건이 관여하고 있다. 2008년 말에 누구나 GM 파산을 당연시하던 시절에 JP모건이 GM 채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국유본론을 정립하지 않으면, 이에 대해 대부분은 JP모건이 GM 채권에 많이 물려 있구나,로 이해할 것이다. 허나, 국유본론은 좀 더 나아가간다. GM은 누구의 회사인가. 국유본 회사라면 어느 계열인가. 현 국유본 황제인 제이 록펠러 계열이 아니다. 산업은행장 민유성은 제이 록펠러 계열로서 이명박 대통령과 동격이다.

   

쑤우웁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올려 줬더군요... 드디어 조정의 시작인가... 사탕 빼앗기지 않게 조심들 하시길...

   

INDRA:

글 고맙습니다. 오~! 역설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신다. 일리가 있습니다만, 채권시장 동향을 살피셔야 한다.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일 것인가, 계속 상향을 보일 것인가는 채권시장 동향을 당분간 선행지수로 파악해야 한다. 역관계이다. 어제 재정기획부에서 더블딥을 검토한다고 해서 채권금리가 올랐다. 뻥카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더블딥이 예상되면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오히려 채권이 강세여야 정상이다. 인드라 예상은 상반기 동안은 채권 시장이 강세일 것으로 본다. 문제는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하반기이다. 시점은 둘로 나뉠 수 있다. 삼사분기인가. 아니면 사사분기인가. 이때 채권시장에 몰렸던 자금들이 어디로 향하겠는가.

   

아몰라용:

치켜세우다 치켜세우다 벼랑으로 일순간 몰리는 것은 아닌지. 잘 나갈 때는 만인의 부러움을 사겠지만, 일이 틀어지면 가장 강력한 희생양이 되겠지요? 오늘 글은 조금 쉽게 씌여진 것 같아서, 저도 이해하기가 훨씬 편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월리가 짧게 쓰여지니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길게 팍 하고 일순간 터져주는 초식이 인드라님의 매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많은 분들이 순간마다 뭔가를 주기를 원하고 계신가 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것은 인드라가 늘 강조한 대목이다. 해서, 이는 우리가 하기 나름이다, 할 수 있겠다. 냉철하게 보자면, 국유본이 원하는 것이다. 국유본이 한 번에 여러 사안을 터트리니까 인드라 대응이 그에 따라 달라진 것이다. 인드라는 대중과 엘리트를 동시에 고려하지만, 여전히 엘리트 중심이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여기는 이들은? 엘리트 중심인 것이다. 해서, 아몰라용님과 같은 재능을 가진 분들이 인드라를 좀 더 도와주셔야 하겠다. 국내정치에 연연하지 마시고, 보다 한반도 현안을 고려해주시길 바란다. 인드라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만한 도량을 갖추고는 있다. 아몰라용님 정도가 되면 인드라가 왜 국내 정치적 포지션을 지금처럼 취하는가 정도는 아실 것으로 본다. 아무튼 지금 중요한 것은 대안 제시이다. 아몰라용님이 지금 위기감을 느끼는 것만큼 그 대안을 제시해주셔야 한다. 하면, 정말 달라진다. 달라지게 인드라가 노력하겠다.

   

계영배:

오랜만에 본 것 같습니다. 저녁에 확인을 해보니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올렸더군요. 한국에 좀 더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낚시질인가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ㅎㅎ; 정부에서는 IMF 전으로 돌아갔다면서 좋아하는데... 그리고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조갑제라는 사람을 아마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 ··· %3D87469

   

이번에 기자들이 핵안보정상회의 관련된 기자회견의 태도를 두고 비판을 했었는데... 과거를 살펴보니 참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참 오묘합니다. ㅎㅎ; 이 사람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걸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무디스 신용등급 올린 것은 허경욱 차관을 통해 파악해야 한다. 현재 최틀러다, 강만수다, 윤증현이다, 김중수다 말이 많이 나오는데, 다 무시해도 된다. 허경욱 동향만 체크하면 된다. 그가 유일한 경제관료이며, 실세이다. 계영배님, 일단 긍정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긍정적인 이해를 통한 부정이야말로 새로운 세계로의 진전을 이룰 수 있다. 즉자적인 반대는 자꾸만 자신을 퇴보하게 만들 뿐이다~! 이 대목에서 인드라가 지나치게 헤겔적인 동일성 논리를 강요하나? 허이쿠, 죄송~

   

조갑제는 박정희 정권 때는 열심히 박정희 정권 비판하던 자유주의자였다. 그가 왜 박정희를 비판했을까? 박정희의 중도좌파 정책 때문이다. 하고, 신자유주의 전두환 정권이 들어선다. 우리는 흔히 조중동이라고 하는데, 언제 조중동이 성립되나? 전두환 때부터이다. 많은 이들이 착각하는데, 조선, 동아가 박정희 정권을 지지했을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아니다. 친일 조선, 동아는 박정희에 비판적이었다. 특히 친일 동아는 해방직후 박헌영을 씹은 데서 보듯 철저하게 친일 지주 김성수를 대변하는 국유본 언론이었기에 누구보다도 중도좌파 박정희에 비판적이었다.

   

국제유태자본과 친일민주당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661296

   

헌데, 신자유주의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자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부터 권력과 언론과의 밀월관계가 시작된 것이다. 박정희 때까지만 해도 언론은 정권에 비판적이었다. 하고, 친일 조선이나 친일 동아는 김영삼 때에 이르러 극에 달한 것이다. 해서, 조갑제가 이때 변모한 것으로 보인다. 수구꼴통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갑제가 주장하는 바가 흉물스럽지만, 근거가 나름대로 다 있다. 해서, 변희재가 한국의 지식인으로 강준만과 조갑제 두 사람을 드는 것이 다 일리가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그래도 근거를 가지고서 이야기하는 지식인이 강준만과 조갑제이다. 님이 올린 친일매국수구찌라시 미디어오늘 기사를 읽었다. ㅎㅎㅎ. 참네. 이래서 친일매국수구찌라시 미디어오늘이라는 것이다. 조갑제가 왜 이명박을 비판하겠나. 조갑제는 지식인들 중 진짜 보수우파이다. 한국에서 친일매국수구네이버나 친일매국수구다음과 같은 포털 도움 없이 논객 힘만으로 영향력을 유지하는 곳이 몇 있는데, 그중 으뜸이 조갑제 사이트이다. 친일매국수구찌라시 한겨레나 경향이 포털업체 도움이 없다면 시장 논리에 예전에 퇴출되었을 언론이라는 점에서 조갑제 사이트의 위력이 상당하다 할 수 있다. 조갑제가 이명박 비판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인드라가 민주노동당 비판하는 것과 같다. 조갑제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정말 좋아하기에 때문에, 골수 한나라당 지지자이기 때문에 저런 비판을 하는 것이다. 조갑제의 근래 다른 글들을 보시라. 그가 얼마나 관점이 철저한 지 말이다.

   

http://www.newpol.co.kr/bbs/board_view ··· Bkeyword

   

골수 진보좌파라면 이명박 비판할 틈이 없다. 민주노동당 비판해야 한다. 그것만으로도 벅차다. 조갑제가 잘 하고 있다. 그것을 친일매국수구찌라시 미디어오늘이 선전하는 것은 참으로 단세포적인 태도라고 할 수 있는데, 친일매국수구찌라시가 국유본 언론임을 안다면 이해가 빠르겠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게는 조갑제 같은 비판자가 있다는 것은 크나큰 복이다. 조갑제 같은 비판자를 잃었을 때의 한나라당과 이명박을 생각해보라. 해서, 이를 국유본론으로 정리해보겠다. 조갑제는 국유본을 안다. 하고, 국유본을 어떻게 자극해야 자신에게 유리한 지형을 제공한다는 것도 아는 전략적인 사고를 갖춘 인물이다. 해서, 조갑제가 득세하는 세상은 한반도가 보다 보수화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인드라와 같은 사람이 득세하는 세상은 한반도가 보다 진보화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보수/진보는 절대적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 상대적이다. 아무튼 인드라는 조갑제의 의도와 반대로 움직이고 싶어한다. 다만, 이것만은 인정한다. 조갑제는 한반도에 어떤 식으로든 이익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다. 단, 인드라와 가치관이 다르다.

   

10. 박정희 선생과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이명박

   

호랑나비:

안녕하십니까. 궁금한 게 있어서 이렇게 두 가지 질문을 올립니다. 1.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를 전국을 돌면서 한다고 합니다. 선거를 얼마 안둔 시점에서 노무현 추모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은데, 인드라님께서는 이명박이 박정희를 대체할 인물로 국유본이 띄워준다 하셨는데, 노무현은 왜 띄워주는 걸까요? 비슷한 시기에 서거한 김대중은 추모열기가 잠잠한데(역사적, 정치적으론 김대중이 더 비중이 있다고 봅니다만), 또한 진보세력이나 야당의 입지가 약화되는데 왜 노풍만 강할까요? 2. <250년 금융재벌 - 로스차일드 가문> 이라는 책을 읽어보셨는지요? 그 책에서는 빅터 로스차일드에 대해 박물학자 같았다고 짤막하게 언급되어 있습니다. -> 한건 더 보냅니다. 하지만 인드라님은 빅터를 냉전의 기획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책에서는 프랑스 가문의 기 로스차일드를 더 상세하고, 훌륭한 인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랑스 쪽 기 로스차일드의 역할과 비중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INDRA:

글 고맙습니다.

   

1. 현재 지지도를 보면 박정희 33, 노무현 18, 김대중 4 정도가 된다. 박정희 선생과 다른 대통령들과는 차이가 크다. 노무현, 김대중을 띄워주는 것은 노무현, 김대중을 키워야 진보세력이 상대적으로 죽기 때문이다. 김대중이 인기가 없는 것은 노무현 때문이다.

   

박정희 이후 전두환부터 이명박까지 대통령들은 두 가지 임무를 국유본에게 지시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하나, 박정희를 죽여라. 둘, 전임 대통령을 죽여라. 전두환서부터 이명박까지 박정희 죽이기에 골몰하는 것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고, 전임 대통령을 죽여라, 하는 대목도 조금만 생각하면 수긍할 것이다. 노태우가 전두환을 죽이고, 김영삼이 노태우를 죽이고, 김대중이 김영삼을 죽이고, 노무현이 김대중을 죽이고, 이명박이 노무현을 죽이고... 문제는 전임 대통령을 죽이는 것은 대부분 성공했지만, 박정희 죽이기는 전임대통령 죽이기보다 열 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이후 대통령들이 모두 실패했다는 점이다.

   

예서, 역대 선거 등을 분석하면, 대체로 40 : 25 : 35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최근 30 : 15 : 55로 무당파 비율이 크게 늘었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보면, 김대중은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을 통과하면서 전통적 지지층을 대부분 상실했다. 이는 국유본의 지원에 힘입어 노무현이 대부분 차지한 것이다. 김대중은 박정희와 김일성처럼 본래 빅터 로스차일드 계열이었으나, 문선명처럼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로 말을 갈아탄 인물이다. 반면 노무현과 이명박은 제이 록펠러 계열이다.

   

2. 그 책은 참고만 하시고. 최근 나온 화폐전쟁2를 참고하길 바란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20세기 중반까지 영국 런던이 중심이었다. 허나, 빅터 로스차일드가 데이비드 록펠러와의 전쟁에서 패한 이후 로스차일드 가문 권한이 프랑스로 잠시 옮겨갔던 것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프랑스 기 로스차일드가 부각이 되었다고 보면 된다. 아울러 근래에 들어서는 로스차일드 가문 적통이 빅터 로스차일드의 손자가 있는 영국 런던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빅터 로스차일드더러 박물학자 같다고 한 것은 그의 전공이 생물학, 정자학이었기 때문이다. 하고, 그의 전공에 영향을 준 인물은 전대 로스차일드이며 동물학자였던 윌터 로스차일드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윌터 로스차일드는 겉보기에는 바보 같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엄청난 활동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그가 당대 로스차일드 가문을 이끌던 수장이면서도 겉으로 전혀 드러난 것이 없다는 것 자체를 중시해야 한다.

   

빅터 로스차일드는 빌더버그와 유엔, 브레튼우즈 체제,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 깊이 관여한 인물이다. 20세기 최고의 문제적 인물로 인드라는 주저없이 빅터 로스차일드를 선택할 것이다.

   

이피리: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몇 날 며칠 고민을 하다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라는 카페를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에서 다루는 사안과는 다르게 해석하기에 가끔 찾아가는 사이트인데요. 언제는 심상치않았겠냔만은 요즈음은 한반도 주변에 돌아가는 정세가 평소와는 훨씬 더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 느끼는 의문들을 인드라님이라면 충분히 해결해주시리라 믿기에 물어봅니다. KR/FE훈련 이전에 북측에서 훈련을 계속 할 경우 남한에게 일종의 경고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전투기 2대가 추락하고 헬기 2대가 추락했죠. 그리고 3.9일 태안에서 지진이 일어났지만 언론에서는 조용했었죠. 그리고 연달아 부대행사가 취소, 축소되고 주한미군총사령관은 방어태세 위주의 작전이었다. 방어위주 작전이였다고 얘기를 하였고 얼마 안 있어서 샤프총사령관은 주한미군철수의지에는 변함이 없고 서둘러 철수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까지 얘기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전작권 환수와 주한미군철수에 대한 이야기가 공론화되지 못하고 수도관 파열되듯이 군데군데에서 흘러나오는 형국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여기서 생각이 두개로 갈렸습니다. 북한이 굉장한 실력국가라서 주변국들이 북한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폴란드 대통령 사망, 키르키즈스탄 사태, 일본 도요타, 위안화절상압박, 북한 대풍그룹 외자유치 등등을 볼 때는 거대한 자본 세력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한반도 정세를 짜 맞추고 누구의 계획에 의해 흘러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사이버사령부는 국유본의 산하기관으로 보인다. CIA 통제를 받는 것으로 잠정 분석중이다. 평양정권은 국유본의 지도하에 있다. 전쟁은 없다. 천암함 사태는 국유본이 오바마의 북한 선제공격론 핵 독트린 명분 축적, 민주노동당 왕따, 세계 경제 조절이라는 효과를 얻기 위해 일으킨 사건이라는 것이 인드라 분석이다. 전쟁나면 삼일이면 평양은 함락됩니다만, 국유본은 현재 전쟁으로 통일할 생각은 없다. 현재 전망으로는 2015년 이내 김정일 사망과 동시에 평화통일이 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시길 바란다. 뉴스나 사이버사령부 너무 많이 보면 바보가 된다.

   

11. 나토군사령관님이 민주노동당 홈피를 자주 방문하는 이유

   

나토군사령관:

그럼 인드라님께선 행여 무소속도 안 되겠네요??.. 그럼 제이 라커펠러 입장에선 투표율이 저조해서 어용인사를 내세워서 무슨 일을 저지르는 거랑 아예 처음부터 민주 노동당을 증오하는 거랑은 과연 무엇을 더 좋아할까요?..ㅎㅎ

   

그럼 어차피 국내 반일 민노당총이 냉대를 받는 이상 아예 일부러 투표를 안 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고의로 많은 비용을 들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는..ㅋㅋ

   

저기 인드라님께선 만약 국유본이 망한다면 혹시 우리 나라 때문에 망할 거라고 보시는지 궁금하며 그럼 이젠 중국 로스차일드 공산당 대 친미일파 라커펠러 구도 때문에 국내 반일 민노당총이 다시 새우등 터지는 일은 없어야 되겠네요??..

   

그러고 보니 김대중 & 오배머가 모두 똑같은 일왕한테 경의를 표했다란 공통점이 있었으며 전 인드라님의 지난 '망국적 중선거구제 그만두고 대통령 결선제를 실시해야'란 제목의 글을 보면은 괜히 정당제 정치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던 데다가 그럼 미국 & 우리 나라와는 달리 일본에서도 기존 영국 & 독일처럼 사회당이니 신당이니 하는 걸 제 3의 정당을 제이 라커펠러가 유럽과 더불어 안락사시킬 때까지 직접 키워준다란 소리인가요??..

   

아마도 제이 라커펠러 입장에선 국내 민노당총 같은 각종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자들에 대한 응징이냐 혹은 친일 민주당에 대한 지나친 자금줄 낭비에 대한 우려냐임을 놓고 서로 갈등하고 있겠으며 그리고 통일이 되기 전까진 당분간 한나라당 대 친일 민주당 구도를 제이 라커펠러 측이 유지할 거라고 판단하시는지요??..

   

어쨌든 돈이 없으면 정당도 못하는 거 이미 정당제 정치에 대한 이미지는 벌써 나빠진 지가 꽤 되지 않았나 싶었으며 그리고 민노당총 입장에선 지난 1973년 9월달 이후부터 노동당이 배제된 미국계 라커펠러 측이 세계 권력직을 잡은 이후부턴 왠지 불쌍하게도 더 많이 꼬이지 않았나 싶었다는..

   

INDRA:

글 고맙습니다. 민노당은 국유본 한반도 전략에 따라 당장 어렵지만, 통일이 되면 역시 국유본 전략에 의해 주요정당이 될 수밖에 없다. 통일 이후 북주민은 어느 정당을 선호할까. 한나라당 아니면 민주노동당이 된다. 이런 분석을 보다 구체적으로 하자. 북은 북 주민을 3단계 51개 단위로 세분한 바 있다. 이때 28% 정도의 육백만 명을 우호 층, 45% 정도의 천 백만 명 정도를 중간층, 27% 정도인 육백만 명을 적대 층으로 분류한 바 있다. 하면, 통일이 되면 어떻게 될까. 당연한 귀결이겠지만, 적대 층은 한나라당을 지지할 것이다. 중간층은 대부분 기권할 것이다. 반면 우호 층은 어디로? 독일을 떠올리면 당연 민주노동당이 될 것이다. 통일이 되면 민주노동당은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누르고 제 2당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물론 국유본이 여전히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선호할 수도 있지만, 인드라가 보다 설득력이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무소속이 당선되면 복당한다. 무소속은 민주노동당과 같은 제 3의 정당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국유본 장치라고 보면 된다. 한나라당, 친일매국수구민주당 집안싸움에 시민들 시선을 잡아두고자 함이다. 만일 국유본이 제 3의 정당을 키울 생각이라면 현 영국 자유민주당처럼 키운다. 독일 총선 때도 그랬다. 어차피 무소속은 친일매국수구민주당처럼 쓰레기 종자라고 인식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차라리 기권하면 기권했지, 무소속에 투표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물론 투표는 자유의사이므로 인드라는 절대적으로 어느 정당에 투표하라,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민주노동당도 거부할 수 있다. 또 그래야 한다. 다만, 보다 냉철하게 현실을 바라보자는 취지일 뿐이다.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좋지 않다. 투표율이 저조하게 되면 대의제 대표성이 의심받게 되어 정당성에 문제가 된다. 하면 새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비용이 크다. 투표율이 어느 정도 보장되면서 자기 사람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를 전제로 어용인사 내세우는 게 낫다. 왜냐하면 작용반작용이 있다. 증오하면 그만큼 우군도 생긴다. 친일매국수구 네이버 뉴스 기사보라. 민주노동당 뉴스가 있나? 민주노총 뉴스가 있나? 없다. 맨날 한나라당 아니면 친일매국수구민주당 뉴스밖에 없다. 이것이 그들이 노리는 것이다. CB님 논리를 잘 살펴보기를 바란다. 일단 찬성이든, 반대이든 인지도가 중요하다. 세 번 이상 들어야 그에 대한 찬반 논리가 형성이 된다. 해서, 아젠다 형성, 이슈 형성이 중요한 게다. 이에 대해 인드라는 그간 상당한 이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허나, 제한적이다. 이에 대해 인드라는 알고 있다. 해서, 일각은 인드라더러 블로그나 카페에서 더 광장으로 진입해라, 라고 요구하는 바를 잘 안다. 허나, 인드라 통신, 인터넷 경력이 이십년이다. 척하면 삼천리다. 간단히 말해, 언론플레이 시장도 친일매국수구아고라 같은 데도 있지만, 인드라와 같은 곳도 있다. 친일매국수구아고라가 78%를 위한 시장이라면, 인드라 블로그,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 같은 곳은 5%, 1%를 위한 장소이다. 해서, 이들은 분별해야 한다. 친일매국수구아고라는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한다. 반면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나 인드라 블로그는 친일매국수구아고라와 같은 데에 영향을 미친다면 절대적이다. 이 차이를 알아야 한다.

   

언론플레이는 1%부터 장악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해서, 국유본 언론이 인드라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대중들은 모른다. 시민은 모른다. 허나, 국유본 언론과 국유본 언론으로 밤마다 룸살롱에서 떡을 치는 친일매국수구찌라시 미디어오늘을 비롯한 한경오프엠 놈들은 안다. 자신들 생계에 지장이 있다는 것을. 인드라는 이 작업을 지속할 것이다.

   

친일매국수구찌라시 한경오프엠이 망하는 그날까지!!!

   

천암함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누가 되나? 한나라당? 친일매국수구당, 김정일? 모두 아니다. 민주노동당이 최대 피해자가 된다. 이를 잘 알아야 한다. 국유본의 선동 방식을. 그것도 좋은 방법이다. 허나, 자칫 소극적일 수 있다. 좌파 전술 중에 보이코트 전술이 있는데, 이것 어쩌다 한 번 써야지, 자주 쓰면 아주 곤란하다. 해서, 설사 그런 방법을 생각한다 해도 최후로 여겨야 한다. 하고, 국유본이 바보는 아니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사건을 일으킨다. 지지난 대선 막바지에도 정몽준-노무현 결렬이 없었다면 젊은 층 투표율이 예전처럼 저조했을 것이다. 하면 노무현이 낙선되는 것이 기정사실이었다. 헌데, 이를 정노 결렬로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그만큼 국유본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국유본이 망한다면 한국 때문에 망한다. ㅋㅋㅋ 좋은 발상이다. 그런 자세를 지니고서 살아야 인생을 재미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패기로 살아야 한다~ 세상으로 나아가자! 지화자~

   

12. 천안함은 침몰하지 않았다 침몰한 것은 천암함이다

   

여름:

천암함 이라 쓰시는 것은 검색에 안 걸리게 하시려는 것??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런 면도 없지 않다. 다만 그보다는 다음과 같은 이유이다.

   

1. 천안함/천암함으로 양쪽 검색하면 재미있는 일이 있다. 이런 일이 없었다. 기사가 천안암/천암함을 양쪽 다 표기하는 것이다. 마치 타이타닉과 타이태닉 논란을 새삼 떠올릴 지경이다. 심지어 같은 기사 안에서도 제목은 천암함인데, 기사에서는 천안함이다. 사태의 양면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의 BBC방송 보도처럼 천암함 사태를 영구 미해결 사건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국유본 의도가 아닌가 싶은 것이다. 해서, 이 사건을 접했다면, 해체의 저자, 자크 데리다가 봤다면 흥분했을 사안이라 본다. 역사는 말하기가 아니라 글쓰기다. 기록이다. 인드라가 단지 조용히 흥분하고 있다~!

   

2. 천안함 대신 천암함을 사용하는 것은 국유본 언론에 대한 대응이다. 너희는 천안함이지만, 인드라는 천암함이다. 너희는 사실을 지배하지만, 인드라는 진실을 지배한다.

   

3. 인드라가 가끔 생산적 오류를 즐긴다. 이번 건은 의도적이다. 천암함의 의미론이 무엇인가. 한나라당을 위한 것인가.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위한 것인가. 인드라는 둘 다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인드라는 천암함 사태 목표가 하나, 오바마 핵 독트린 중 북한 선제 공격론을 배제하지 않은 것을 정당화하기. 둘,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을 왕따 시키기. 반MB연합에서 민주노동당 몫을 축소시키고, 친일매국수구민주당 몫을 크게 하기. 셋, 국제경제 조절용으로 정리한 바 있다. 이런 사정에서 천안함과 천암함의 차이는 무엇인가. 천안함은 국유본의 신세계 질서와 같은 것이다. 반면 천암함은 국유본의 실제 목표이다. 국유본은 신세계 질서를 바라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오히려 늦추고 싶어한다. 그처럼 국유본은 천암함 사태를 은폐시키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다. 오히려 천암함 사태를 은폐시키는 뉘앙스를 통해 오히려 천암함 사태가 오래도록 대중에게 회자되기를, 많이 알려지기를 원한다. 국유본이 원하는 것은 정작 천암함에 없다. 성동격서!

   

정리한다. 한국인들은 때만 되면 전문가가 된다. 재개발 전문가, 줄기세포 전문가, 신종 플루 전문가, 디도스 전문가... 이제는 천암함 전문가이다. 이것은 한국만의 현상인가. 아니다. 국유본이 깔아놓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해서, 프랑스에서는 숱한 전문가들이 탄생했다. 어떤 문제든 프랑스 시민이 떠들도록 구조화된 것이다. 문제는 무엇인가. 어느 날 프랑스 장관이 프랑스 시민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어떤 문제에 대해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묶어서 보냈다. 이때 프랑스 시민은? 정작 침묵했다. 문제는 CB님이 말씀한 대로이다. 그것이 어떤 문제이건, 세 번 언급되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길을 가다가 한 명도 아니고, 두 명도 아니고, 세 명이 문득 하늘을 보면, 다수의 사람들이 반응하게 되어 있다.

   

많은 분들이 천암함 사태가 발생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기술적인 분석이 필연적이다. 반면 인드라의 천암함 사태는 왜 이 사태가 발생해야 했는가라는 데서 시작한다. 즉, 기술적인 분석의 전제인 천암함 사태가 발생했다는 데에 의문을 지니는 것이다.

   

천안함은 침몰하지 않았다. 침몰한 것은 천암함이다. 이런 도전적인 문제제기인 게다. 기술적인 면에서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아직은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볼 수 없지 않은가. 반면 국유본론 관점에서는 간단하다. 국유본이 천암함을 침몰시켰다.

   

13. 천암함 사태 이후 동아시아는 어디로 갈 것인가

   

duck3644: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한국이 조금씩 세계 중심무대에 다가서는 것 같습니다. 오바마 아니 국유본이 너무 한국을 챙겨주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호사다마라고 할까, 5월 NPT회의, 6월 남한 지방선거 이후에 북한이 무엇인가 세계가 주목할 사건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 듭니다. 인드라님이 계시니 계속 좋은 일만 있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강조했다. 그들은 한번 밀어주면 감동의 수준이라고 말이다. 이 정도에 감동한다면 그들의 밀어주기는 일찍 끝내겠다. 허나, 인드라처럼, 히딩크처럼 나는 아직 배고프다, 라고 말한다면 그들은 계속 밀어주지 않겠는가? ㅎㅎㅎ 지방선거 이후 북한이 사건을 일으킨다면, 세 가지 경우가 있게 될 듯하다.

   

하나, 대선용이다. 차기 대선 주자를 위한 떡밥을 국유본이 평양정권에게 제시하고 평양정권은 이에 대한 대가로 평양정권의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다. 가령 박근혜에 대한 테러가 다시 발생하였고, 실패로 돌아갔는데, 그 테러의 배후가 평양정권 소행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둘, 북한 주요 지도부의 집단 탈출이다. 지금까지는 황장엽처럼 개별적으로 탈출했는데, 이번에는 집단 망명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과연 국유본이 여기까지 기획이 가능할까 궁금하기도 하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간 북한 정세에 대해서는 황장엽 이야기가 통했다. 아무리 북한이 어렵더라도 북한 자체에서 봉기가 발생하기는 어렵다 이런 것 말이다. 허나, 황장엽 탈북 이후로 사태가 변모했다, 화폐개혁 실패로 더더욱 변화했다 이러면 말이 되겠다. 하고, 북한 간부들의 집단 탈출이면 큰 이슈가 된다. 명분은 김정은으로의 권력승계에 불만을 품었다고 하면 될 듯싶다. 이 정도 수준이면 더 이상 대선용이 아니게 되겠다.

   

셋, 보다 국유본의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개입이다. 그간의 분석과 통념을 넘어서서 뜻밖에 북한에서 혁명이 발생한다. 북한 군부가 김정일을 내쫓는 사태가 발생한다.

   

심애:

잘 읽고 갑니다. 뉴스의 쭉 보니 duck3364님 말씀처럼 북한을 붕괴시키기로 작정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드는군요... 앞으로도 한반도가 어찌 급변할지는 모르겠으나, 참으로 극적으로 변할 듯 싶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현재까지 인월리 분석으로는 뻥카이다. 이를 전제하고, 국유본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할 것이다. 김정일은 화폐개혁에 실패했다. 경제난이 가속화된다. 북한 인민의 불만이 커진다.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김정일은 왝더독 효과를 보기 위해 천암함 사태를 일으켰다. 허나, 천암함 사태가 북한 소행으로 알려지면서 김정일 정권은 더욱 위기에 봉착한다. 이 위기를 수습하고자 하지만, 남측 이명박 정부는 냉랭하고, 그로 인해 중국에 더욱 의존한다. 현재 북한 경제는 중국에 의해 지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존도가 70% 이상이다. 현재 유엔의 제재가 먹히지 않는 것도 중국이 은밀히 대북 교역을 지속하기 때문이다. 헌데,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중국이 국유본 지시를 받아 생명선을 끊는다면? 이것이 과거 독일 통일 때 프로그램이었다. 물론 현상적으로는 우연적인 사건으로 독일 통일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말이다. 정리하면, 국유본은 2015년 이내에 통일 한국을 탄생시킬 것이다. 단, 방법이 문제다. 그 방법적인 문제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쿠:

잘 읽었습니다. 천암함 사건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더욱 궁금해지네요. 3월말 김정일 중국방문, 4월중에 김정일, 이명박 정상회담설이 있었던 거 같던데.. 이를 반대하는 세력이 있는 걸까요? 국유본은 무엇을 노리고 있는 걸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정상회담설은 FTA 연기로 물 건너갔다. 상반기 정상회담설은 한미 FTA용이었다. 이를 선거용이다, 라는 엉뚱한 비판으로 물타기를 하는 것이 시나리오였다. 지난 시기 정상회담 때를 보면 IMF 인사가 다녀가는 등 성동격서의 수법을 취했다. 해서, 이는 일찌감치 취소가 되었다. 김정일 중국 방문설은 실제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네오콘-부시-삼각위원회-김대중(김대중을 대체한 자가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만. 현재까지는 정몽준이 아닐까 보고 있다)-김정일 라인이 움직이지 않았나 본다. 시나리오는 인드라가 전에 잠깐 말한 바 있는데, 좀 더 진도를 나간다면, 평양정권이 화폐개혁 실패를 자인하고 중국을 방문하여 개혁개방 쪽으로 나아가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다. 이를 남측 국유본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이다. 이때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측이 6자회담에 무게를 둔다. 예서, 6자회담을 한마디로 말하면 중국을 형식적이지만 미국만큼 격을 높이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된다. 네오콘 부시는 6자회담을 선호했다. 네오콘 출신 인사들이 뉴라이트 인사들처럼 과거 좌파 인사들 출신이어서 중국, 북한, 러시아 등에 호의적이다. 김대중과 이재오를 생각하면 된다.

   

반면 CGI 클린턴은 다르다. CGI 클린턴은 네오콘 부시보다 더 나아간다. 북한에 시종일관 인권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을 가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남은 한반도 냉전 해체를 보다 가속화할 것이며, 한반도 통일을 추구할 것이다. 이러한 전략 속에서 CGI 클린턴은 북한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하고 북한의 개혁조치를 평가하고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는 시나리오인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인드라의 북핵의 배후는 국유본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80706283

   

통일한국 핵보유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http://blog.naver.com/miavenus/70081056434

   

를 읽어볼 것을 권한다.

   

미국 러시아 핵 독트린과 핵안보정상회의 때 북한의 핵보유는 이란과는 별개로 취급될 것으로 전망이 되었다. 헌데, 천암함 사태 이후 북한에 대한 핵보유는 사실상 인정하면서 선제공격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았다. 이것이 중요하다. 인드라가 강조했다. 북핵의 배후는 국유본이다. 국유본은 누구보다 실은 북핵을 요구한다고 말이다. 마치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겉으로는 요구하고 실제로 바라지 않는 것처럼. 다만, 위안화 절상은 때가 되면 불가피하게 할 수밖에 없는 것과 달리 북핵은 통일한국 핵보유로까지 이어지는 장기적 플랜이다.

   

냉철하게 판단하자. 국유본이 북 핵보유를 정당화하려면? 미국의 선제공격 대상에서 배제되면 안 되는 것이다? 만일 미국 선제공격 대상에서 배제되면 북의 핵보유가 정당화될 수가 없다. 이때, 미국이 북을 선제공격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으려면 어떤 사건이 필요한 것이다.

   

국유본은 한국전쟁을 지루하게 삼년간 끌고 간 것처럼 베트남 전쟁을 오래도록 끌어가고 싶어했다. 이때 베트남 전쟁에 참가한 미군 수뇌부는 한국군 이만명만 추가 파병하면 베트남전쟁을 조기에 끝낼 수 있다고 보고했다. 한국군 이만명은 미군 이백만명과 동일한 일당백이었기에 미군 수뇌부의 판단은 유효했다. 허나, 이때 한국에서는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공격 사태가 터진다. 또한 푸에블로호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다. 이로 인해 한국은 베트남에 추가파병을 할 수 없었다. 베트남전쟁은 국유본 의도대로 오래도록 지속시킬 수 있었다. 하고, 이때부터 한국은 국유본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경제성장을 시작한다.

   

천암함 사태는 폴란드 대통령 추락사건처럼 필연적이었다.

   

정리하면, CGI오바마가 네오콘-부시-삼각위원회-정몽준-김정일 루트를 통해서 무언가 메시지를 주었고, 이에 잘 되는 줄 알고 중국과 김정일이 열심히 방중 준비를 하고 있다가 천암함 사태로 뒤통수를 맞았다. 국유본이 두 가지 작전을 동시에 꾸민 것이다, 이렇게 인드라는 보는 것이다. 전자 방중 작전은 뻥카였던 것이 아닌가 현재까지 보인다. 천암함 사태로 말미암아 CGI 오바마는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천암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이다, 라고 결론이 내려지면 오바마의 선제 공격론이 유효하게 된다. (클린턴 때의 선제핵공격설을 떠올리길 바란다. 네오콘 부시는 이런 것 안 한다~!) 물론 그렇다고 선제공격은 안 할 것이다. 어느 순간까지 전쟁이 날 것처럼 일촉즉발의 정세를 만들 것이다. 그것이 오늘날 북한이 최전방에 특수부대를 배치시킨다 이런 뉴스일 것이다. 허나, 어느 순간 국유본이 미국 오바마 정부 관계자를 통해 김빠지는 소리를 할 것이다. 가령 북한은 전혀 전쟁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 그럴 능력도 안 된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목표는 북핵의 존재를 세계에 알리고 북핵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고, 이 북핵은 통일한국이 보유하게 된다. 물론 그 이전까지 남한은 철저한 비핵화를 추진한다. 일본처럼 핵무기는 반대하되, 평화적인 핵에너지 개발에만 박차를 가하게 된다. 한미원자력협정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하고, 평화통일이 된 후 한반도는 자연스럽게 핵보유를 하게 되고, 이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변수가 되는 것이다. 즉, 이전까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 것은 별 의미가 될 수 없었지만, 세계 10위권 무역대국인 경제 강국인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가 되는 것이다. 국유본은 이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한국이 중국과 일본 양쪽을 견제하는 지역 강대국이 되고, 사안마다 미국 뜻대로 중국 편, 일본 편을 들게 하면서 동아시아연합으로 가는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한국 강대국화는 일본에게도 유리한 지형을 안겨준다. 즉, 이전까지 태평양 전쟁으로 군사력 증강에 언제나 제한을 받던 일본은 통일 한국 강대국화를 계기로 헌법을 수정한다거나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지금처럼 중국과 일본만 강대국이면 질시를 받지만, 한국까지 강대국이 되면 그만큼 일본에 대한 질시가 사라지는 셈이고, 이는 국유본이 바라는 구도가 되고, 일본도 만족하는 그림이 된다. 다시 말해, 지금 미일 갈등, 후텐마 사태 정도로는 아시아인들이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통일 한국이 출현해야 한다. 그래야 아시아는 일본의 군사력 증강을 용인할 것이다.

   

해서, 국유본이 기획한 대로 한국의 지역강대국화는 미국과 일본에게는 이미 인정된 셈이고, 러시아와 중국이 문제이다. 러시아는 이 지역에서 한국이 지역 강대국화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백 년 전만 보더라도 한국이 대한제국으로 나아갈 때 러시아에 의존한 바가 있다. 또한 한국이 커서 중국을 적절히 견제한다면 바람직한 것이다. 무엇보다 이 대목에서 국유본이 기획하고 있는 것은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이다. 이는 칸트의 영구평화론과 맞물리면서 동아시아 연합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프로젝트이다. 하여, 러시아는 연해주에서 중국 보따리 장수들을 모조리 축출시키는 등 히틀러적인 인종주의 정책을 펼쳤는데, 이는 국유본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중국이다. 최근에 들어서야 중국도 국유본의 지시에 온전히 넘어간 것으로 본다. 물론 국유본이 손문, 장개석, 모택동을 보더라도 중국혁명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그간 중국 근현대사에 막중한 역할을 해왔다. 허나, 데이비드 록펠러로의 국유본 권력 이동 탓에 잠시 빈틈이 발생했다. 이 공백을 통해 박정희 선생은 국유본에 대항하기도 했으나, 국유본의 막강한 힘에 짓눌려 암살을 당했다. 한반도가 상대적으로 국유본의 재장악이 수월했던 반면 중국은 상대적으로 더딜 수밖에 없었다. 해서, 최근에야 중국 역시도 국유본의 수중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근래 북중 관계는 국유본의 지시일 가능성이 높다. 즉, 국유본은 중국이 북한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곤경에 처하기를 바라고 있다. 중국은 평양정권을 두둔할 수도 없고, 내칠 수도 없다. 국유본은 중국에 이 모순을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차기 지도자로 부상하는 시진핑에게 좋은 명분을 제공할 것이다. 우유부단한 후진타오에 비해 결단력이 있는 시진핑은 정권을 장악하면 국유본의 지시에 의해 평양정권에 대한 보다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다. 시진핑에게는 천안문 사태, 평양 정권 문제, 구글 문제 등 여러 떡밥이 기다리고 있다. 시진핑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중국 최고의 지도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가령 시진핑은 제 2의 고르바초프로 한반도 통일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한중 관계는 근래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명박과 후진타오간 격을 높이는 외교관계 수립이다. 이것이 후진타오 때에만 그런 정권 차원이 아니라는 것이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까지 추인한 외교관계라는 것이다. 현재 한중관계는 전략적인 관계이다. 예서, 전략적인 관계란 지역적인 현안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적인 일을 동등하게 협의하는 관계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 국유본은 한반도에서의 냉전해체와 통일, 통일한국의 지역강대국화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동아시아연합으로 가기 위한 방법으로서 명분과 실리 모두를 만족한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인드라가 이런 논리를 계속 개발해서 국유본에게 제안을 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국유본이 본래 기획했던 것이 있겠지만, 인드라가 끊임없이 대안을 제시해서 국유본이 현재 자신의 기획을 수정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다.

   

붐붐:

2015년 남북통일을 위한 시나리오.. G20의장국->천안암 사태->딜레이 "북침하지 않겠다"->2012년 핵정상회의->???...일련의 사태는 동북아축 관점에서 너무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의도적이고, 속도를 내고 있다는 느낌이 옵니다.. J.록펠러의 권좌로 냉전체제는 폐기되었고, 그 과정이 진행중이고, 이제는 결과를 봐야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일까요? 핵이란 전쟁과 안보를 개념으로 지배와 착취를 위한 인간과 집단의 극한노력의 결과라면, 핵정상회의는 위선으로 포장하든지, 핵을 진정 포기하고도 지배할 새로운 무기가 존재한다는 의미이겠지요. 기후정상회의, G20, 핵정상회의...다음은?

   

INDRA:

글 고맙습니다. 붐붐님의 핵심을 찌르는 질문은 매우 유효하다. 한마디로 속도 조절이다. 속도를 급히 내는 듯도 하지만, 어느 순간 멈추기도 한다. 권력을 유지하는 방편이란? 상대방으로 하여금 속도감 있게 진행시킨다고 여기게 만드는 것이다. 하고, 실제로는 그 일을 늦추거나 천천히 진행시키는 것이다. 오늘 적들의 성을 공략하겠다고 선포한다. 잔뜩 준비한다. 헌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데 공격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성을 단지 포위만 하고 세월만 죽이고 있다. 하면, 이 전술은 무엇을 노리는 것일까? 손자병법을 생각하면 된다. 국유본의 지금 위치는 압도적인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 어떤 상대보다 열 배 이상이다. 이러한 때에 국유본이 속도전을 전개할 이유가 없다. 속도전이란 여러 모로 물량이 딸리는 이들이 속전속결로 택하는 방식이다. 칭기스칸, 나폴레옹, 일본군, 북한군이 예가 되겠다. 이런 상황에서 압박을 가하기만 하면 상대는 대부분 자중지란에 빠지게 된다. 국유본론 카페에서조차 국유본에 대해 투쟁하겠다는 이는 소수이다~! 1/4 정도가 되면 족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서, 국유본은 서서히 압박을 하면서 상대의 자진항복을 유도하는 것이다. 물자와 시간은 충분하다. 가끔 잊을만하면 죽일 듯이 위협을 가하는 것을 잊지 않고 말이다.

   

이때 국유본이 압도적인 물량을 지니고서도 여전히 신세계질서에 미적거리는 것에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인드라는 단언한다. 지금 신세계질서 단일 세계정부를 만들면 바벨탑처럼 십년 이내에 무너진다. 해서, 국유본이 노리는 것은 이것이 아니다. 뉴튼의 우주론처럼 국유본이 최초의 충격을 가한 후에는 자동적으로 굴러가는 세계 시스템. 이것을 원하는 것이다. 지금 세계단일정부를 만들면 유럽연합처럼 여러모로 말썽이 생긴다. 조지 소로스의 견해처럼 필연적으로 분열할 수밖에 없다고까지 하는 주장도 나올 수 있다. 국유본이 진정 만들려고 하는 것은 국유본이 최초에 개입하더라도 이후에는 특별한 개입 없이도 국유본이 원하는 대로 세상이 글러가는 그러한 신세계질서, 세계단일정부인 게다.

   

언더락:

잘 읽었습니다 ^^ 천안함 사태의 진상을 따지기에 앞서 결과적으로 한국정부와 미국이 좋은 꽃놀이 패를 가진 형국이 되겠다 싶었는데, 따로 짐작하신 부분이 있으셨군요. 어제 결정된 2012년 한국의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결정도 그렇고 한반도의 정치 경제 군사적 안정구도는 유지되리라 확신됩니다. 문제는 국유본이 한국으로의 자금유입을 시작하는 시점이 (통일대비와 연관), 2-3년 후부터 시작될 거라 추측되는데요, 그전에 먹기 좋은 먹이감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경제는 혼들어 놓지 않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지금도 국내경기는 막혀있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건설 조선과 같은 어차피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있던 분야를 이 기회에 정리하는 개념으로 간다면 양측이 윈윈하는 형국일수도 있겠네요. (이부분은 이미 인월리에서 전략적으로 대응을 했던 사항이었다는 느낌이....^^) 그래도 많은 기업들과 부동산이 헐값 매각되는 과정에 실직 등의 일반 민초들의 피해는 피할 수 없을 건데..... 통매각 아파트 매물 수도권 등장. 이런 게 외인들이 부동산 시장에 들어와 분탕질하고 빠지기 좋은 먹이감 아닐까요? 자연스레 금융 분야로까지 연계되는..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역시 언더락님이 전략적이시다. 언더락님이 예상하시는 바에 대부분 동의한다. 물론 단서는 있다. 이미 국유본 자본이 상당 부분 잠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혀 손을 안 대다가 손을 댄다면 위기가 필요하겠다. 허나, 오늘날 대한민국 자산은 상당부분 외인 재산 손아귀에 있다. 남은 것은 부동산 부문이다. 이는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부동산 실물자산은 매우 커서 국유본이 다 먹을 생각도 없다. 그저 급매물로 떨어진 것 일부를 취하는 정도일 뿐이다. 다만, 이를 전제하고, 언더락님과 같은 분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의 작전이 있을 수는 있다고 본다.

   

망아지:

잘 읽었습니다.. ^^* 계속 북한에서 동결하는 자금들이 상당할 것인데요. 현대 측의 방북이 있던데, 떡 좀 주고 다시 열려는 심보일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자료를 찾아봐야 하지만, 인드라가 현재 대략 알고 있는 것은 민간 부문만이 문제일 뿐, 다른 건 별로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하고, 이 문제는 북한법에 위배되느냐, 안 되느냐에 있다. 해서, 위배되면 나중에 얼마든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현 북한헌법이 개정되는 방향이 국유본이 지시하는 대로인지 하여간 외부 투자를 보장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다만, 이는 장기적인 문제이다. 단기적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이 미루어진 만큼 내년에 만일 있다면 그것을 위한 떡밥으로 볼 수 있겠다. 올해 FTA 어렵다고 한 만큼 내년에는 될 것 아니겠는가. FTA용이다. 남북정상회담을 하는데 아무런 성과가 없으면 곤란할 것으로 본다. 해서, 금강산도 재미없으면 천암함으로 개성공단도 일시 철수 뭐 이런 식으로 사태를 만들어놓은 뒤 내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다 풀고 오히려 전격적으로 북한 인프라 투자 이렇게 나갈 수도 있겠다.

   

일각에서는 북한 화폐개혁이 실패했다고 섣부르게 단정한다. 인드라 생각은 다르다. 이에 대해 지난 시기 인월리에서 언급한 바 있다. 하고, 현재 북한 화폐개혁을 바라보는 인드라 입장에 근접한 주장으로는 다음과 같은 주장이 있다.

   

탈북 외환딜러가 본 북한 화폐개혁의 속뜻

"박정희 모델 답습한 개혁·개방 준비작업…실패라 할 수 없다"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 ··· 0_1.html

   

간단 정리하자. 아직 평양정권의 화폐개혁 실패를 운운하는 것은 북한 경제 현실을 도외시한 선동에 불과하다. 동시에 평양정권의 화폐개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만일 실패하지 않으려면 방안은 단 하나. 북미수교이다. 화폐개혁이란 외부로부터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어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이차대전 후 국유본으로부터 마샬 플랜에 의해 엄청난 지원을 받은 독일이 예다. 다시 말해, 국유본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만 성공이 가능하다. 중국이 일부 변수가 될 수 있으나, 중국은 국유본 허락 없이 함부로 북한에 투자할 수 없다. 해서, 평양정권이 중국과 교역과 투자를 확대한다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데이비드 록펠러-부시와 제이 록펠러-오바마 사이에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으나 전술적으로는 차이가 있다. 부시는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부르는 립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에서는 북한에 담배공장을 허가하는 등 평화정책을 지속했다. 반면 카터 이래로 노예민주당은 겉으로 평화를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인권정책이라는 미명으로 내정간섭에 주력해왔고, 한반도 불안을 가중시켜왔다. 하여, BDA 사태 현상적인 귀결이 어떠하건, 이는 국유본이 평양정권은 물론 한반도 그림을 다시 짜는 것으로 보아야 했던 게다.

   

다시 강조하지만, 국유본이 북한이나 중국, 소련에 압박을 가하면 해당 정권 정책은 예외 없이 좌익적인 성향이 된다. 국가와 시장 중 국가 비중을 높인다는 의미다. 박정희 정권도 예외가 아니었다. 국유본이 박정희 정권을 압박하자 박정희는 소련과의 비밀협정에도 나서고, 남북한 우리 민족끼리 회담에도 나섰으며,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했던 것이다.

   

... 북한의 화폐개혁이 당장 김정일 정권이 끝장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국유본은 현재 제한적으로 남미의 베네수엘라처럼 북한이 동아시아의 안전판으로 작동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왜 제한적인가. 베네수엘라는 석유가 있는 대신 북한은 석유가 없기 때문이다. 브라질 룰라 정권도 부패에 시달리고 있다. 허나, 누군가 룰라 정권을 대체하자는 혁신적인 주장을 한다면, 룰라 정권 대변인은 말할 것이다. 베네수엘라를 보라. 우리는 베네수엘라가 아니다. 그처럼 베네수엘라는 이전 쿠바가 맡았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국유본은 남미에서 지난 시기 저강도 전략 대신 경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 정치적으로는 반미라는 코드로 적당히 버무려서 이 지역에서의 국유본 지배를 확고히 해나아가고 있는 셈이다.

   

해서, 이는 한반도 통일을 막는 것은 아니나, 한반도 통일을 좀 더 미루는 프로젝트로 보인다. 국유본이 아시아에서 베네수엘라와 같은 국가를 만들어내기 이전까지는 북한이 해야 할 몫이 있는 게다. 가령 신장 위구르가 독립한다면 베네수엘라와 같은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하면, 북한은 제 역할을 잃어 순식간에 평양정권이 붕괴될 수 있는 것이다.

   

인드라가 국유본론을 전개하는 것은 한반도 통일과 평화,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라는 중기적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하여, 인드라는 이러한 국유본 기획에 깽판을 부릴 것이다."

국제유태자본과 북한의 화폐개혁

http://blog.naver.com/miavenus/70075391693

   

북한 BDA 사태가 네오콘 부시 정권 때에 일어났기에 네오콘 부시 책임을 거론하나, 인드라 는 CGI 클린턴 작품으로 보고 있다. 이 시기 이미 내부적으로는 네오콘 부시에서 CGI 클린턴으로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제이 록펠러가 남한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노무현 정권 때부터이다. 해서, 노무현 정권이 탄생하였고, 열린우리당이 만들어졌으며, 오세훈이 서울시장에 당선되었고, 이명박 정부가 탄생한 것이다. 이 모두가 제이 록펠러의 작품이다.

   

네오콘 부시의 데이비드 록펠러 측은 6자회담을 선호하는 양상을 취하는 반면, CGI 클린턴 의 제이 록펠러 측은 북미회담을 선호하고 있다. 데이비드 록펠러 측은 분단체제의 유지를 지지하는 양상이며, 제이 록펠러 측은 분단체제의 극복, 즉 통일을 추구하고 있는 양상이다. 데이비드 록펠러 측은 최근 HSBC가 본사를 홍콩으로 옮기는 등 중국에 적극적인 반면 제이 록펠러는 한국을 G20 의장 국가, 세계은행 지분 할애 등 골드만삭스 프로그램에서 보듯 한국을 동아시아 거점 국가로 키우려고 하고 있다. 데이비드 록펠러 측이 모건스탠리라면, 제이 록펠러 측은 골드만삭스이다. 데이비드 록펠러 측이 BBC이라면, 제이 록펠러 측은 뉴욕타임즈이다.

   

하면, 이들은 서로 적대적인가. 아니다. 민중 입장에서는 적대적인 척할 따름인 게다. 마치 미국 남북전쟁에서 로스차일드 가문 한 쪽이 북군을, 다른 한 쪽이 남군을 지지한 것과 같다. 해서, 우리가 파악해야 할 것은 미국 남북전쟁 때처럼 국유본의 진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파악하는 데에 있다. 현재 중심은 제이 록펠러이다. 하면, 한반도 통일 중심으로 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허나, 그렇다고 당장 통일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남북전쟁처럼 국유본의 게임을 거쳐야만 통일이 되는 그림인 게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국유본이 목표를 위해 일직선으로 가지 않고, 왜 이리 피곤하게 지그재그 식으로 가는 것이냐 반문한다. 78:22이다. 양쪽 모두를 장악할 때, 게임에서 늘 승자가 된다. 어느 한 편에 올인을 하게 되면, 99번을 이기더라도 한 번의 패배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해서, 큰 틀에서 보면 된다. 국유본은 천암함 사태와 김정일 방북을 연이어 일으키면서 사태를 조율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국유본은 대립하는 양쪽 모두를 장악하고 있다. 허나, 핵심은 제이 록펠러가 쥐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중국은 조연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14. 박근혜, 박봉성, 간디, 베네치아공화국

   

내장탕:

저녁 10시 레트로 집시풍 '그네'노래. 처음 들어봤는데 괜찮네요. 게리의 백업도 훌륭하고 프로듀싱 또한,,, 비도 이번에 눈밑 화장 저렇게 하고 나왔던데,,작년 지드레곤도 그렇고,, 시계태엽오렌지주인공이 연상되는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서랍 속에 감춰둔 맛있는 쵸코파이처럼 그네의 행보가,,,,

   

INDRA:

글 고맙습니다. 시계태엽오렌지주인공이죠. 모든 이미지란 본래 실용적인 데서 출발한다. 눈밑 화장이란 야구선수들에서 보았을 것이다. 태양광에서 눈을 보호받기 위한 것이다. 그 화장의 출발을 이집트에서부터 기원을 찾기도 한다. 헌데, 이 이미지를 확대하면, 태양광으로부터 회피한다는 데서 뱀파이어와 같은 상상력을 도출할 수 있겠다. 하고, 근대에 이르러서는 태양광이 비추지 않는 곳에서도 우울함을 강조하기 위한 화장법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미지는 실용을 넘어선다.

   

블랙홀:

인드라님이 혹시 유태자본론사람 아닌가요 ㅡ,.ㅡ;; 글 볼 때마다 대단하다는.........1人 그리고 박봉성님 만화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보셨나요? 거기서 미국을 움직이는 배후세력으로 유다야 신디케이트 나오는데.ㅋㅋ 고등학교 때 엄청 재미있게 봤거든요. 한가하실 때 보세요^^ 최강타가 인드라님이 되길.ㅎㅎㅎ

   

INDRA:

글 고맙습니다. 박봉성은 팔십 년대 기업만화를 연 선구적인 인물이다. 물론 비판도 있다. 만화업계에서 공장에서 제품 만들어내 듯 만화를 찍어냈다는 비판 말이다. 순정만화계를 제외한 팔십 년대 만화업계는 만화 가게를 중심으로 이현세, 허영만, 박봉성, 고행석, 야설록 등의 스타만화가들이 탄생했다. 이들이 펴낸 책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손님들은 만화 가게 주인에게 다음 편 언제 나오느냐고 출판사에 압력을 넣으라고 성화였을 정도였다. 만화작가의 인기는 오늘날 소녀시대 인기가 부럽지 않을 정도였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이십 년 전에 읽은 기억이 난다. 박봉성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이상무, 강철수, 고우영, 한희작도 빼면 서운할 듯. 이러면 아기공룡둘리까지 나아가니 생략. 근래 드라마도 나오는데. 만화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로 만들면 매체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매체 특성 고려하지 않고 원작에 충실하면 대부분 실패한다. 또한 기본 얼개만 놔두고 대부분은 왕창 바꿔야 할 때, 이 작품이 시사적인가 오늘날에 맞나 이런 것을 고려해야 한다. 대중성이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드라마 실패했다니 생각이 난다. 참고로 인드라가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했다.

   

근래 세계에서 가장 음모론이 판치는 곳이 미국이다. 대부분의 음모론은 미국에서 나온다. 정확히는 국유본이다. 해서, 박봉성도 접했을 것이다. 아마도 그 경로는 미국에서 직수입한 것이기 보다는 일본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본다. 해서, 인식 수준은 얕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 나온 음모론 일본 번역서들은 대부분 눈 버린다고 할 수 있다. 안 보는 게 좋다.

   

지니:

잘 읽었습니다^^ 여성주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음모론에서 여성주의가 종종 등장하는데 국유본이 페미니즘에도 관여했나요? 관여할 이유가 있나요? 여성주의 얘기가 나온 김에 여성주의에 영향을 끼친 6.8혁명에 대해서도 여쭙고 싶습니다. 영화 얘기가 나온 김에 간디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다가 영화 간디를 감명 깊게 보고 나서 간디에 대해 알아보니 영화가 많이 미화했더군요. 결과적으로 간디를 키워준 게 영국 제국주의자들이었고, 지금도 간디의 미화된 이미지를 심어준 게 서구 측인데 혹시 국유본론에서 설명이 가능한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스라엘을 후원하는 브랜드 http://blog.naver.com/c1seon/80060978348

   

여성용품이 왜 남성용품에 비해서 비싸야만 할까 궁리하니 이 역시도 국제유태자본과 관련지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쌀수록 이문이 많이 남는다는 것은 철칙이다. 자동차를 보더라도 배기량이 많은 차량이 더 많은 이익을 뽑을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체로 질이 떨어지는 물품에 대해서는 예민한 반면 상대적으로 고급스런 물품의 차이에는 둔감한 편이다. 왜 이 물건이 싼 것인지는 일반 사람들 대다수가 알아도 어떤 물건이 비싸야 하는 이유를 납득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5247844

   

상기한 글에서 나마스테님 답변 부분입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4684550

 예수님 답변 글에서 세대론을 언급한 대목이다. 냉전체제는 일국적 차원의 계급론을 미소 대결로 치환시키는 것이 주요한 목표였다. 유태계 새뮤얼 곰파스의 AFL로 반파시즘전선으로 고무된 계급론을 희석시키되, 이 빈 자리를 채워줄 무엇인가가 필요했다.'이유 없는 반항'이 요구되었던 것이다. 그것이 세대론이며, 비트족이다. 미디어론의 거장, 맥루한은 말한다. 대중문화는 위에서 부과한 것이다,라고. 인드라는 이를 수정하여 말한다. 세대론은 국제유태자본의 작품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5247844

 동현님의 서태지 음모론 관련 답변입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3808733

 노조와 베트남전쟁, 반전, 마약, 락음악 관련 글입니다.

   

해서, 국유본의 페미니즘 목표는 여성 자체에 있기 보다는 노조운동, 진보좌파 운동의 견제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된다. 어떤 면에서는 비록 국유본의 의도이지만, 이런 점은 진보좌파가 반성해야 하고, 노조운동도 달라져야할 것이다. 아울러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 이제 이십대에 이르러서는 역전현상을 볼 수 있다. 아들 둔 학부모들이 남녀공학을 기피하고, 여성 교사가 다수인 학교에서는 심심찮게 성차별적인 발언을 들을 수 있다. 남자 놈들은 하나도 쓸 모가 없다, 여성들이 똑똑하다 등등. 실제로 그런 면이 많다. 이는 산업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국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된다.

   

정리를 하면, 국유본이 페미니즘에 관여한 것이 아니라 지원했을 뿐이다. 또한 페미니즘 전반을 지원한 것도 아니다. 국유본 방식은 절실히 자신의 도움을 바라는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되, 그 이자를 철저히 챙긴다고 할 수 있다. 즉, 국유본이 기독교, 동양종교, 사민주의, 공산주의, 여성주의, 생태주의, 환경에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산업으로의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예서, 산업이란 대량생산이 가능한 동시에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으로의 전환이다. 공기처럼 인간에게 필요하지만, 널려 있는 것은 돈이 되지 않는다. 허나, 이를 물처럼 일단 오염시킨 뒤에 물을 팔면 돈이 된다. 꽃개 연평도를 불안하게 만들수록 꽃게 가격 변동을 주도할 수 있지 않겠는가? 곡물, 에너지도 마찬가지가 된다. 그처럼 국유본이 여성주의에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일단 여성산업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고려해야 할 것이 여성 노동자들을 필요로 했다는 것이다. 국유본이 특정사회의 자본주의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는 여성 노동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가치관을 해체시킬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여성들이 가사노동과 함께 공장에서 일을 하다 보니 육아가 어렵게 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구 조절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산업화가 진행되면 인구 감소가 될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렇다고 하여 페미니즘을 비난하는 것은 단견이다. 기독교, 진보좌파, 사민주의, 공산주의, 생태주의, 여성주의, 무정부주의 비난보다는 그 이면의 국유본이 실체이기 때문이다. 근래 벨기에 부르카 금지 방안을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68혁명 신좌파운동의 시초로 설명이 되는데, 그 실제적인 목적은 베트남전쟁 지속과 드골 퇴진, 진보좌파 약화라고 할 수 있다. 신좌파운동이 대두된 이후 노조조직율과 노조 가입율이 현격하게 떨어지게 되었다. 젊은이들이 마약, 락 음악 등에 심취한 덕분이다. 68혁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도르노 사상부터 검토해봐야 한다. 이 점은 아도르노의 저작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존 콜먼의 주장에 따르면, 아도르노는 비틀즈 음악의 실제 작곡자라고 한다. 노암 촘스키에게 가장 영향을 준 인물이 300인 위원회 버트란트 러셀 세습백작이지만, 아도르노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잘 보셨다. 간디는 만델라처럼 신화화된 측면이 있다. 간디는 흥미로운 인물이다. 옷을 홀딱 벗고 젊은 여성들과 동침하기를 좋아했는데, 옹호자들은 고대 인도 전통의 섭생식이라고 하고, 비판자들은 간디 역시 수컷에 지나지 않았다라고 한다. 이외에 간디는 인도 카스트제도에 대해서도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이처럼 간디를 비판하면 비판할 거리가 굉장히 많다. 다만, 왜 여기서 관심은 이런 간디를 국유본은 키운 것일까 하는 의문일 것이다. 국유본은 핵심지역에서는 자기 사람을 확실히 심어둔다. 대표적인 예가 사우디왕가나 일왕, 자민당, 중국 공산당이 되겠다. 인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인도가 그간 친소 노선을 줄곧 견지한 것이 인도의 자주적인 판단이라고 여기면 오산이다.

   

반면 핵심지역이 아닌 경우에는 남한처럼 권력을 양패구상으로 만든다. 허나, 이제는 국유본이 남한 역시 핵심지역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한나라당 출신 손학규가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의 대안이 되어가고 있잖은가. 이때 핵심지역에서는 국유본이 해당 국가의 아이콘으로 만델라이니 간디를 키우는 것이다. 다만 그들이 항상 키우는 것은 아니다. 때가 되고, 필요하다 여겨서 키우는 것이다. 간디 역시 초반에 키웠다가 소강상태였는데, 1982년 영화 '간디'가 나오면서 다시 간디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졌다. 이는 이 시기 인도를 둘러싼 인도사 및 남아시아사를 살펴보아야 한다. 인도를 포함한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북핵의 배후는 국유본이다, 통일한국 핵보유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에서 말씀드린 바 있다. 이 시기 국유본은 인도를 키울 필요가 있었다. 정확히는 인도 민족주의, 혹은 인도 근본주의 말이다.

   

mojiri2034:

근대정치와 외교의 시발점은 베네치아공화국이겠죠. 베네치아에서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으로 그리고 그 다음? 한국은 네덜란드 사례를 벤치마킹하면 좋을듯, 카르마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국가이기도 하구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근대정치와 외교 시발점을 베네치아공화국으로 본다함은, 메디치 가문과 이를 둘러싼 국왕파와 교황파 대립을 중심으로 보는 관점일 것이다. 이는 서구 근대사를 이해하는 정설로 볼 수 있겠다. 다만, 국유본론은 조금 관점을 달리한다. 근대사는 국유본으로부터 시작하였으며, 그 시점을 1600년 네덜란드 증권거래소 설립 이후로 보고 있다. 그 이전에 국유본 이전의 시도들이 있었으나, 전사로 본다. 교황파 대 국왕파 대립이라는 점에서 베네치아를 검토할 수 있으나, 국유본론은 이를 무시한다. 그보다는 스페인에서의 유태인 활동을 더 중시한다. 스페인에는 이슬람왕국이 있었고, 이들 왕국 궁정에는 궁정유태인이 있었다. 이들 궁정유태인들이 카르타고 유태인들의 후예들이다. 이들이 오늘날 국유본의 직접 조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은 재무회계에 매우 능했다. 해서, 이들이 스페인추방령으로 스페인을 떠났을 때 스페인 경제가 큰 타격을 받는다. 하고, 이들이 스페인을 떠나 정착한 곳이 네덜란드, 영국, 남미, 북미 등이다. 하고, 이들로부터 주식거래, 남미, 북미 식민지 사업이 이루어졌다. 정리하면, 메디치 가문이나 푸거 가문은 일부 논자들 주장과 달리 별 영향력이 없다는 것이 인드라의 견해이다.

   

물론 워낙 로스차일드가 유명하니 스타 옆에서 얼쩡거리면 스타된다는 인드라 조직론에 따라 알고 보면 푸거나 메디치가 더 유명했다 라는 식으로 말할 수 있겠다. 허나, 인드라는 회의적이다. 또한 메디치 가문부터 이야기해야 일부 음모론이 통하는 것도 안다. 가령 일루미타티가 예가 되겠다. 이는 국제유태자본과 일루미나티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이다. 아마 읽어보셨으리라 생각한다. 이 덧글을 읽는 다른 분들에게 하는 말이니 괘념치 마시길.

   

카르타고-스페인-네덜란드-영국-미국로 이어지는 유태인 이주사는 국유본 핵심멤버들의 이동루트이다. 이들 중 일부가 우디 알렌이나 조지 소로스 등에서 보듯 중국인이나 한국인과의 혼혈을 시도하고 있다. 허나, 이것을 다음은 중국이다, 이런 식으로 여겨서는 곤란하다. 대표적인 예가 나폴레옹3세였다. 그는 영국으로 간 국유본이 이제 프랑스를 지지할 것이다,라고 착각을 했다. 국유본이 실제로 나폴레옹3세를 지지했다. 허나, 일회용 껌이었다. 국유본이 현재 중국을 키우는 것이 전략적인 이유로 키우는 것인지, 아니면 차기 중심지로의 이동인지를 잘 생각하셔야 한다. 국유본 입장에서 힘없는 이라크보다는 살이 통통 찐 중국이 다루기가 좋은 점이 있다.

   

15. 스토리는 국유본을 구속한다

   

붐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영화를 봤습니다만, 인드라님은 역시 다르십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나요. 국유본도 짱짱한 STORY를 내밀면 반응을 하겠죠. 게임이론, 전략적 깽판주의와 맞닿아 있는 국유본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의 원천이 아닐까요. 왜 2015년 내에 통일이 되어야 하는지, 왜 원자재 가격을 쳐올려도 식량 가격에서는 타협할 수 없는지, 왜 얼리어답터 이머징 우등국 한국에게 원천기술을 이전해야 하는지,,, 유럽은 망해도 한국은 흥해야 되는지를 현실적이지 않는, 그러나 미래지향적 스토리 앞에 국유본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해서, 스토리는 국유본을 구속한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렇다. 헐리웃에는 매년 이만 개던가 하는 시나리오가 돌아다닌다고 한다. 그중에 극히 몇 개만 시나리오로 채택이 된다. 그만큼 살벌한 경쟁이다. 다만, 이렇게 살아남은 스토리들은 국유본에게 굉장한 매력이 된다. 이 스토리들을 중심으로 세계전략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처럼 이론도 마찬가지이다. 근래 카오스 이론, 혹은 복잡계 이론이 대표적이겠다. 앞으로도 인드라의 전략적 직관이 계속 유효할 지는 자신할 수 없습니다만, 지금까지 분석한 결과로는 국유본이 상당히 반응해주고 있다. 이 글쓰기 목표 90%를 이미 달성한 것 같다. 오! 그렇다. 붐붐님. 맞다. 맞구요~ 인드라가 어떤 부분에서는 확신에 차서 말하는 듯싶지만, 어느 대목에서는 별 근거 없이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그런다 ㅎㅎㅎ. 국유본이 무언가를 택하도록 문제를 내는 것이다. 국유본이 인드라에게 문제를 내느냐, 인드라가 국유본에게 문제를 내느냐. 사실 국유본의 관심사는 인드라가 자신들에게 어떤 문제를 내느냐에 있다. 인드라가 답변하는 것이야... 다른 이들보다 참신하고, 재미있지만, 한계가 있다.

   

superdeal:

인드라님^^ 빠른 소통을 위해 "국제유태자본과 천안함 사태, 폴란드사태, 이효리"에 대한 덧글을 이곳에 남깁니다. 지난 2월 제주 올레길 7번 코스를 걸을 때 현지주민과 잠시 동행하며 그 곳의 유명 포인트를 상세히 설명 듣는 친절을 받았습니다. 헌데, 그분이 제주도의 현안문제 제기와 제주해군기지 7번 코스 유치반대를 강력히 주장 하시더군요. 이유는 그 곳 해안부근에만 서식하는 생태보존이 우선이라 합니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국유본이 그들 동북아+서남아시아 해군주력부대를 제주도에 주둔시키려는 계획인가 하고 제주도를 위시 전방위적 구도를 잠시 그려보았습니다. 그림 됩니다. 여하튼, '환경보존'이라는 정치, 사회 통치 수단을 시민의 의식 속에 잘 심어 놓은 듯 보였습니다. '가진 것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필요에 의한 때 일지라도 베풀고 나누기에 인색하면 쫌팽이 쪼잔이 소행이 아닌가! 격이 안맞다 "국유본이여" 통 크게 나오라!!! 열도의 고립자들을 No.2 만들어 주었듯 아낌없이 적극적으로 대륙의 손잡이를 밀어주라. 할복자살하는 사무라이는 자신의 명예만 소중히 한다. 허나 이 땅에는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숨은 인재가 많다!! 통 크게 나오라!!!'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 문제는 이전에 제주도 문제 때 이야기를 드린 바 있다. 하고, 생태 문제는 계속 제기할 것이다. 마치 4대강처럼 말이다. 4대강은 유엔에서도 모범적인 사업이라고 하듯 국유본의 지시에 의해서 하는 것이다. 해서, 결과는 아마 경부고속도로처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훗날 보니 잘 했다 이런 평가가 나올 것이다. 국유본 작품이니까. 동시에 국유본은 4대강 반대도 지원하고 있다. 주로 생태적 관점에서 소스를 시민단체 등에게 준다. 문제제기하는 것도 다 국유본 작품이니 이 역시 옳은 이야기일 것이다. 하면, 생태와 개발이다. 자연을 그대로 놔두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친환경 개발이 나은가. 이 문제는 이미 록펠러 가문에서 깊이 관심을 보인 사안이다. 로렌스 록펠러던가 그렇다. 그들 수법이 있다. 일단 오염시킨 뒤에 친환경산업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도중에 생태주의자를 동원하는 것은 그래야 친환경산업의 정당성과 수익구조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입장벽 높이기!!!

   

이를 전제하고, 지난날 계영배님이 4대강 이슈 살리기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인드라가 뒤늦게 답변을 드린다. 새만금 문제, 부안 핵폐기장 문제와 지율스님의 천성산 개발 반대까지는 인드라도 찬성한 바 있다. 허나, 지율의 천성산 반대 행각을 가만히 지켜보니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인드라가 근본적으로 생태주의자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이루었다. 허나, 달리 방법은 없었다. 생태주의자도 극소수인데, 생태주의자에 대해서도 각을 세우는 노선이란 정말 정말 극단적인 소수였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국유본론을 만난 것이다. 국유본론을 정립한 것이다. 그제서야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다. 환경운동사를 다시 재점검하고, 환경운동과 국유본을 연결시키면서, 이것이 야생동물협회에까지 이르게 되면서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는 노선마저도 활용하는 국유본을 만나게 되었다.

   

이를 전제하고, 한 말씀드린다. 일부 신부들이 4대강 반대한다고 나서는 것은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몰락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는 환영이다. 허나, 진심으로 4대강을 반대하는 차원에서는 꼴값 떠는 짓이다. 역효과를 잘 생각해야 한다. 스님들이 이명박 정부와 각을 세우는 일도 마찬가지다. 또한 일부 목사가 박근혜 비판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이와 같은 것은 모두 국유본의 지시에 따른 언론플레이일 것이다. 인드라가 소개한 보르헤스의 희대의 사기꾼, 톰 카스트로를 잘 읽어보기를 바란다.

   

야무야무:

내 실력을 틀린 말을 해도 믿게 만들어야 한다니.. 오늘 회사에서 제가 자본가였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 생각할만한 일이 있었네요. 부유한 자는 부유한 자의 티가 나고 가난한 자는 가난한 자의 티가 납니다. 어쩔 수 없는 논리이지요. 생각의 크기도 다르며 보는 방식도 다릅니다. 나 역시 가난한 유전자는 아닌지 고민해보는 하루였습니다. 인드라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유전자에는 빈부의 차가 각인되어 있지 않다. 다만, 사회환경적으로 부자 집안에서 태어난 자 중에는 보다 부자 정서에 잘 맞는 이들이 있다. 아마 야무야무님 회사 사장이 그런 유형에 속한 듯싶다. 로스차일드나 록펠러 가문 사람이라 해서 모두 부자 정서에 맞는 것이 아니다. 그중 많은 이들은 오히려 자신의 가문 무게에 짓눌려 정신적인 고통 파탄에 이르기도 한다. 허나, 데이비드 록펠러나 제이 록펠러, 윌터 로스차일드와 같이 가문의 책임을 맡은 자들은 오히려 그 부자 정서에 가장 최적화된 인물이기에 그들 중에서 황제가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가난한 가문이라 해서 모두 빈자의 정서에 맞는 것이 아니다. 그중에는 수완을 발휘해서 개천에서 용 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자수성가이다.

   

해서, 문제는 삶의 태도에 있다. 인간은 때로 숙명론이 맞기도 하고, 자유의지론이 맞기도 하다. 외적 조건이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면 인간은 숙명론을 택한다. 그래야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네 어머니들이 그러했다. 반면 외적 조건이 좀 해볼만하다 싶으면 인간은 자유의지론을 택하기 마련이다. 소위 386세대까지 통했던 것이다. 허나, 지금은 이전의 세대처럼 특정한 것이 통하지 않는다. 어떤 이에게는 자유의지론이 설득력이 있고, 어떤 이들에게는 숙명론이 여전히 통할 것이다.

   

가령 극단적으로 고려하자. 누가 봐도 못 생긴 여성이 견디어야 할 사회적 무게란 얼마나 큰가. 이를 자유의지론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숙명론으로 견디어내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는 것이다. 이십대에 큰 화상을 입어 얼굴은 물론 팔 다리를 잃은 이가 나눔의 정신을 설파할 때 문득 든 생각이다.

   

superdeal:

인드라님^^ "2-인드라의 1%좌파론"을 읽고. 암묵적 진실 죽음 물질적 존재의 사멸, 그로인한 생존에 대한 원초적이며 강력한 본능적 애착. 해서 이성을 전도시키는 강력한 감성 생존본능. 우리는 끊임없이 근원과 영성에서 차용하여 존재의 실체를 규명하려 하지만 생, 삶이라는 전재를 벋어나지 몾하고 있다. 인간존재의 최대 공포 사멸. 계곡의 맑고 차가운 물 한 목음이 나의 세포 전체를 깨운다. 21세기 페러다임- '먹고사니즘과 깨다르니즘'을 위하여... 인드라님! 제가 따르던 선생님도 1980년대 초기 대학시절 학생운동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김근태, 박계동... "등등의 인물들과 함께 투쟁하고 어느날 1만명 대학생들의 선봉에 서서 국회로 향하다- 체포, 투옥, 고문, 배신, 죽음을 각오... 석방, "백봉 김기추"제자 , 해오 그리고 결제, 법명 현재 까지 지리산에서 묵가적 생활. 제가 그분께 홀로서기를 선언 했을 때 그분 마지막 말씀-"유토피아는 지상에 실현될 수 없기에 유토피아이다" 해서 저도 단념 했었지요. 헌데 님을 알게 되고 인식의 지평이 넓어짐에 고마워하고... 그리고 님도 운동권! "함석헌님의 씨알"이란 책을 읽고서 인간혁명운동(?)을 인정 했어도 저는 어디까지나 지구상 인류가 행복하길 바라는 일인 인데... 최근 잠시 그 선생님을 만났고 말씀 "근원을 증득치 못하면 자비행도 왜곡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저의 행보가 잠시 저의 '정체성'에 의문을 품게 만듭니다??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님 존재의 깨다름에 다시금 찬사를 보냅니다_()_

   

INDRA:

글 고맙습니다. 깨다르니즘과 같은 말을 자유자재로 만들어내시는 것을 보니 보통 내공이 아니시다. 백봉 김기추 글 중 이런 대목이 있다.

   

"그 당시 내가 어떻게나 똑똑했던지( ?) 일제 밑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사람으로 안 봤어요. 그들이 어떤 자리, 어떤 위치에 있던지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했고, 더욱이 민족적 사상도 없다고 얕보는 생각을 했어요. 이거 탁 털어놓고 지나간 일을 말씀드리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데, 아마 젊을 때는 이런 생각도 한번 갖게 되나 봐요."

   

자세를 낮추면 세상이 보인다. 헌데, 잠깐만 진리가 스쳐간다고 할 수 있겠다. 깨달음은 잠시 머물다가는 손님과 같다. 해답으로 보이던 것이 점차 의문부호를 달다 질문이 되면 떠난다. 진리란 그런 줄로만 알았다. 그러다 홀연히 별안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이 세상에 온 이유, 내가 지금 살아가는 이유를 말이다. 헌데, 다른 분들은 이걸 잘 말씀하시지만, 인드라는 사실 설명할 수가 없다. 그냥 알게 되었다. 전에 깨달았다고 알게 된 것은 설명이 가능했는데 이건 그냥 알게 되었다.

   

그냥 마음이 편하다. 다른 분들에게 설명을 드리고픈 생각도 안 든다. 다른 분들이 말하는 도랑은 다른 것 같다. 인드라 인간성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여전히 속물적인 면도 있고, 아직 이순의 경지도 아니고... 허나,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분노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이들에 비해 응어리진 게 좀 굉장한 편이었다. 이걸 풀려고 지금까지 글쓰기에 매달렸던 것이다. 요즘은 분노 반, 사랑 반 그렇다. ㅎㅎㅎ. 아무튼 인드라가 아는 건 이상하게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 인드라 인간 좀 만들려는 분들이 많이 오셨다는 것. 지금도 좀 그렇다.

   

superdeal:

저도 속물입니다. 그 분이 함께하길 지금도 권하시는데 저는 묵가적 생활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분 왈: "개인은 순수할 수 있어도 조직은 순수할 수많은 없다. 해서 모든 사회적 조직에는 회의적이다. 하고, 자신을 비롯 인간 종 자체에도 회의적이다." 그 분 그래도 세상사와 현상을 보는 눈이 있어 제가 귀동냥을 했었지요. 그분이 부분 부분의 합을 이야기 했다면, 님은 천체를 아우르고 연결시켰다고 봅니다. 해서 가끔 두 분의 비슷한 면도 있어 보입니다. 여하튼, 국제유태자본 저는 그들을 절대 악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극복해야할 인류사적 대상이라 봅니다. 그들의 계획의 실현이 어느 정점에 이를 때가 인류사적 진화의 최대 기회가 아닐까 직감해 봅니다. 인드라님과 만은 분들의 준비가 있어야 하겠지요, 그 때를 위해_()_

   

INDRA:

네. 인류사적 극복 과제이다. 악으로만 놓는다는 것은 무한 컴플렉스만 낳을 수 있다. 말씀하신 바 동의한다. 내실을 키워야한다. 더 나은 비전과 대안, 이상을 인류에게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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