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 vs 김종화 : 급진적 깽파니즘(Radical Kkaengpanism) 국유본론 2013

2013/11/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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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 vs 김종화 : 급진적 깽파니즘(Radical Kkaengpanism) 

국제유태자본론 : 인드라 월드리포트 1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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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존경스러워지는데요. 딱 하나 아쉬운 게 있어요. 꼭 욕해야 하나요? 

   

인드라 : 

인드라의 급진적 깽파니즘(Radical Kkaengpanism)때문입니다. 인드라가 깽파니즘을 견제할 의도로 만든 실천이념이 급진적 깽파니즘입니다.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맨날 술만 먹고 떡이 되어 들어오는 남편 술버릇을 고치기 위해 한 잔만 먹어도 취하는 아내가 어느날 작심하고 소맥을 마구 먹어버리는 겁니다. 정확히는 소맥으로 샤워하고 온집안에도 소맥을 좀 뿌린 뒤에 술 취한 척하는 거죠. 집에 들어온 남편이 기절초풍하겠지요? 남편에 대고 그간 하고싶은 이야기 온갖 욕을 섞어서 다 해버리는 거죠.

   

일타삼피입니다.

   

하나, 본인도 속이 시원하니 화병이 생길 리가 없습니다. 마자세하면되는데 마자세한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나아지는 것도 아니구요. 스트레스가 너무 강하면 참지만 말고 좀 풀어주어야 하거든요?  남편 미워하면서 자칫 독선에 빠질 수 있는데요? 무엇이든지 원인과 결과가 있기 마련이니 한참 욕질하다 보면자기 반성도 은근 됩니다. 그러다 보면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겨요. 대화가 가능해지요.

   

둘, 두 사람이 술을 먹고 같이 취합니다. 헌데, 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취하잖아요? 그럼 이상하게도 다른 한 사람이 갑자기 술이 깨거나 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해서, 두 사람 모두 무사히 각자 집에 간 다음에 술이 깼던 사람이 더 취해버리고 마는 일이 있습니다. 겪어보았나요? 

   

인드라는 호르몬 작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호르몬 중에는 비상시국일 때 활성화되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비상시국이다 느껴지면 정신을 집중하고요. 피곤도 덜 합니다. 48시간 일해도 끄덕없을 수도 있어요. 헌데, 일이 끝났다 여겨지면 그때부터 엄청 피곤해지고, 졸립고, 머리가 어질어질해지죠. 

   

해서, 이 호르몬 작용을 활용하는 겁니다. 아내가 술떡이 되면 남편은 술에 취해 들어왔다가도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사람이란 자기 잘못을 잘 못 보는 반면 남의 잘못은 귀산같이 잘 알거든요^^! 반면교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죠. 

   

셋, 술버릇을 반성하게 합니다. 기분을 풀기 위해 술을 마십니다. 헌데, 술을 마신 뒤에 버릇이 안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같은 말을 무한 반복하는 사람, 큰소리치며 욕질하는 사람, 시비걸고 패싸움하려는 사람, 술집주인 붙잡고서 시비거는 사람, 그냥 자는 사람, 옷벗는 사람 등등등. 

   

세상 모든 일이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지가 않지요. 적당해야 좋습니다. 헌데, 적당한 걸 알려면 한번 무엇이든 끝까지 가봐야 비교가 가능해지면서 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급진적이란 근본적이고 뿌리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마치 인간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그래야 인간이 어디에 위치해야 적당한지 알 수 있겠지요.  

   

급진적 깽파니즘론은 남북열도 쪽바리들의 깽판 야욕을 분쇄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홍익인간 재세이화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인드라, 백두산호텔에 가다 

INDRA 1997-03-21

   

인드라는 단군의 홍익인간 선포 기념식 초대장을 받고 백두산 호텔

셉션장에 갔다. 그곳에는 많은 유명인사가 군집해 있었다. 인드라는 돌아다

니면서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단군이 인사하자 인드라는 말했다.

"등신, 육갑하네"

그러자 단군은 욕을 하면 모두가 이롭습니다, 라고 말했다.

   

재미가 생긴 인드라는 유명인사들에게 똑같은 말을 해보기로 했다.

다음은 각각의 반응들이다.

   

예수 :  

이웃을 사랑한다면 다른 욕도 주세요.

   

부처 :  

욕을 공양하시니 부처가 되시겠군요.

   

노자 :  

어리석은 자여, 네가 도이니라.

   

공자 :  

상가집 개보다 훨씬 군자다운 말씀이십니다.

   

소크라테스 :  

나는 먹는다는 뿐이다.

   

데카르트 :  

나는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

   

뉴튼 :  

욕지거리도 작용 반작용 법칙이 작용한다.

   

원효 :  

캄캄한 밤에 너를 만나니 거울이로고.

   

김부식 :  

어찌 소국사람이 중국말을 함부로 사용하오?

   

만적 :  

노예로 사느니 먹는 사람 짓이다.

   

황진이 :  

고렇게 안그런 한다고 튀어나온 아랫도리를 감출 있어요?

   

전봉준 :  

욕할 시간 있다면

조선농민의 꿈을 실현시키고 나서 얼마든지 하시오.

   

김구 :  

얼마든지 먹을 테니 소원 조선독립 같이 함세.

   

신채호 :  

하하하, 대한남아의 기개로세.

   

맑스 :  

(대꾸 안하고 엥겔스와 계속 담소를 나누었다.)

   

바쿠닌 :  

여보게, 말로 선동시킬 있다고 보나?

   

사드 :  

히히히, 좆같은 놈아!

(그리고 입에 좆을 갖다 대길래 나는 사드에게 똥침을 넣었다.)

   

프로이트 :  

분명히 꿈에 엄마하고 잤을 것이다.

   

니체 :  

나라면 그따위 등신 같은 소리는 안한다.

   

버지니아 울프 :  

나는 남자의 욕설을 혐오한다.

내가 있는 일은

이상 남자랑 말하지 않는 것이다.

   

사르트르 :  

네가 내게 욕하는 존재요,

내가 네게 욕하는 실존이다.

   

까뮈 :  

좆까라. 사르트르!

   

카프카 :  

우리는 다만 바퀴벌레일 뿐이다.

   

밀란 쿤데라 :  

인드라 만세!

건전한 욕설에 농담이 꽃핀다.

   

마르께스 :  

마콘도 마을에는 당신 같은 사람들이 살았었지.

   

알튀세르 :  

그건 인본주의자의 전술이지, 아니야, 모르겠어

(그리고 베란다로 나가 자살했다.)

   

데리다 :  

욕은 유령처럼 내게 다가왔다.

   

푸코 :  

욕설꾼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보드리야르 :  

너는 욕을 생산하지만 나는 욕을 소비한다.

   

아인쉬타인 :  

우주의 끝을 돌아 뒷통수 치기 전에 꺼져.

   

스티븐 호킹 :  

욕설은 빅뱅처럼 터지는 특이점이 존재합니다.

   

간디 :  

(갑자기 입에 자기 귀를 갖다 대었다.)

   

레닌 :  

경제주의자는 시도 때도 없이 하소연만 한다는 입증하는군.

   

트로츠키 :  

레닌 말이 맞소.

   

모택동 :  

홍위병들아! 육갑은 지식인이 쓰는 말이다! 쳐죽여라!

   

스탈린 :  

(귓속말로) 동무, 레닌주의의 기밀을 누설하다니 총살형이오.

   

히틀러 :  

어머! 나를 욕하면 흥분 된다니까. 매져키스트라고.

(히틀러 보좌관이 내게 와서 '독일인의 숭고한 장점'이라고 설명해줬다.)

   

로마 교황 :  

다른 가서 그같은 교황청의 비리를 말하지 마시오.

   

링컨 :  

욕을 위한, 욕에 의한, 욕의 정치였을 뿐이오.

   

맥아더 :  

노병은 먹지 않는다, 다만 먹었을 뿐이다.

   

케네디 :  

네가 내게 욕하기 보다

내가 카스트로에게 있는 욕을 생각 하라니까.

   

레이건 :  

하여간 건들이는 놈은 패트리어트 미사일 감이라는 것만 알아.

   

클링턴 :  

먹은 빼고 등신이다, 으하하하

   

옐친 :  

클링턴 말이 무조건 맞아요.

   

일왕 :

좆도 없는 놈이예요, 저대신 죽을 일본 사람 많아요.

봐주세요.

   

이승만 :  

욕하면 죽고, 사과하면 삽니다

   

박정희 :  

(깜짝 놀라 테이블에 숨었다 나타나서는)

휴우! 김재규인 알았네.

   

전두환 :  

그러니까 본인은... 솔직히~~ 무죄인데

에이! 나만 갖고 그래?

   

노태우 :  

믿어주세요. 사람 등신 아닙니다.

   

김영삼 :  

아재요, 학실히 하소. 김정일이요, 내요.

   

김대중 :  

번만 밀어주면 욕도 감수한다니까.

   

김종필 :  

양반 입에서 욕이 나옵디까?

(박정희 뒤로 숨는다.)

   

김일성 :  

내래 민족의 태양이니끼니

욕은 미제의 스파이 박헌영에게 하라우.

   

김정일 :  

등신 육갑이 광폭(狂暴)정치의 핵심 아니겠슴메?

   

문선명 :  

김일성이 가갸 나보다는 아래야.

나는 민족의 태양보다 위대한 인류의 태양이니까.

욕은 박헌영이든 김영삼이든 아무에게나 .

   

조다윗 :  

순대볶음을 먹으면 등신도 팔자 고칩니다

   

박홍 :  

(김영삼에게 달려 간다.)

방금 무궁화 결사대한테 협박받았습니다. 잉잉~

   

이건희 :  

처먹는 데는 내가 일류다.

   

정주영 :  

처먹을 일이 있어도 장사에는 지장 없다

   

구자경:  

처먹을 지라도 싸랑해요, PCS!

   

김우중 :  

처먹을 일은 많고, 먹을 일도 많다.

   

스티븐 스필버그 :  

욕일지라도 내게 포스를 , 헐리웃 말아먹게.

   

게이츠 :  

다음엔 틀림 없이 인드라 고문하기 프로그램 짜고 말겠어.

   

마이클 잭슨 :  

공연와서 욕해요. 알죠? 입장료 12만원.

   

이문열 :  

페미니스트 스파이가 틀림 없다!

   

조선일보 유근일 :  

중립적으로 말야, 김정일 편이라고.

   

월간조선 조갑제 :  

나를 욕하는 놈은 민족 영웅 박정희를 욕하는 놈이다.

(이때 박정희가 테이블 위에서 빠꼼 쳐다 보니까 짐시 외면한다.)

   

한국논단 양동안 :  

나를 욕하면 빨갱이가 틀림 없다.

   

플라자 김완섭 :  

그거 제목이야? 뽑았네?

   

플라자 이무기 :  

일리 있군요. 그러므로 미국식민지가 빨리 되야 합니다.

그래서 롬멜 만세!

(개들이 짖어대는 통에 그의 말은 이렇게 들렸을 .)

   

최불암 :  

허허, 낙선한 사람이 이제 유머에 등장하기도 쑥스럽네요.

   

전유성 :  

나도 일주일만 하면 정도는 안다.

   

조형기 :  

용기를 내라. 욕설도 영어처럼 미국에서도 통할 거야.

   

장미희 :  

깜사합니다!

   

서태지 :  

됐어, 이제 그런 뻥은 됐어. 그걸로 족해.

   

인드라는 인사를 마치고 나서

단군 홍익인간의 심오한 이념을 되새기며 리셉션장을 떠났다.

   

   

급진적 깽판니즘은 분노의 글쓰기입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한 뒤 전략적으로 해야 합니다. 왜 전략적이어야 하나? 분노에 휩쌓이기만 하면 일을 그르치기 때문입니다. 마치 가수가 고음을 내지름에도 안정된 톤으로 들리게 하잖아요. 반면 인드라처럼 일반인은 목청 갈라지게 하잖아요. 극한까지 갈 정도로 훈련한 뒤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소리를 내는 것이 분노의 글쓰기입니다. 

   

궁극적으로 누구를 미워하거나 혐오하기 보다는 이해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해서, 인드라 번개나 인드라 모임에 나온 분들이라면 인드라가 왜 이 이야기를 하는지 잘 알 것입니다.

   

마음을 착하게만 먹는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습니다. 

마음을 착하게 마음 먹으면서도 슬기롭게 해야 세상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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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BY 인드라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길을 간다고 생각했었다

뒤돌아보니

우연히 누구를 만났고

낯설은 무엇이 있었다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나니 반갑고

낯설게 대하니 좋았다

다시 길을 떠나려는데

내가 사랑한 것은

누구였을까

무엇이었을까

길이었을까

인드라는 정치를 하지 않겠으며,

책을 더 이상 쓰지 않으며,

언론에 기고하지도 인터뷰를 하지도 않을 것이며,

종교단체를 만들지도 않을 것입니다.

국유본론을 소명으로 여기고

지금처럼 살다

행복하게 가겠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하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마.자.세.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를 위하여

쪽발이에게 죽음을 쪽발왕에게 천벌을

친미친중 반일반북 쪽발타도해방투쟁 만세

쪽발왕 폭살하려 한 이봉창 열사 정신 이어받아

불타는 쪽발산 불량배터리를 쪽발왕 아가리에 쑤셔넣자

최고의 자살폭탄테러용 차량, 기름 새는 엔진 리콜 쪽발차를 쪽발왕궁으로 보내 폭발시키자

쪽발왕이 10초 안에 똥 못 싸면 왜놈이 중국인 노동자 다루듯 때려죽이자

쪽발왕 천한 피를 1그램이라도 보유한 왜놈들에 한해 후쿠시마산 세슘물고기를 평생 먹이자

쪽발노다랑 쪽발차 캠리를 마주보고 달리는 충돌시험시키자

쪽발아베 항문에 불법도용 유니클로 양말 수만큼 쑤셔넣자

우리에게 힘과 마법을 주세요

- 인드라 창작 뮤지컬 마법천자문 주제가

어둔 길을 걷는 이들이여

저 밝은 빛을 보아요

   

그림자 땅에서 고통받는 이들이여

스며드는 희망의 빛을 보아요

증오하는 마음으로 슬프고 아플 때마다

부질없는 욕심으로 괴롭고 힘들 때마다

우리를 상처를 낼 때마다

우리를 갈라서게 할 때마다

있는 듯 없는 듯 나타나는 바람처럼

젖을수록 더욱 맑아지는 물처럼

당신은 우리의 자랑이며

당신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땅을 뒤흔드는 힘

놀랍고 신기한 마법

우리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힘과 마법을 주세요

쪽발놈현에 온몸으로 항거한 허세욱 열사와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 대통령 이름으로

조국과 민족을 배반한 쪽발민주당 해체

쪽발 나팔수 네이버 주가 오백원

인민의 적, 쪽발찌라시 한경오프엠(한겨레 경향 오마이 프레시안 엠비씨) 아웃

서민 등골 빼먹는, 일인 복마전, 골룸빡 처단

한국의 야스쿠니, 쪽발놈현 무덤은 한반도에 저주를 내리는 대못이다

쪽발놈현 무덤 철거하고, 쪽발지태놈현 재산 몰수하자

빠시스트 집단, 쪽발놈현빠에게 죽음을

쪽발삼구 쪽발석현 비리엘쥐 재벌해체

쪽발정은 척살로 2013년을 통일 원년으로

   

   

친미친중 반일반북 조국통일 쟁취하자

체념 끝에 피어오르는 희망

그 희망을 죽이고서야 우리는 살 것이다

   

   

   

무인도에서의 처세술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인드라 블로그 운영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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