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9/03 국유본론 2009
2009/09/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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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9/03
광대:
왜 민주노동당을 키워주지 않을까? 거기에 대해 이유는 역시 민주당인거 같습니다. 분명 김대중집권 전까지는 민주당이 미국의 민주당 위치였습니다. 하지만 김대중의 변절(일단은 변절이라고 해두죠)로 지지층이 대거 이탈해 버립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우리당을 만듭니다. 10년은 채워야 되니까요. 하지만 서민을 위한 권위적이지 않은 리버럴한 이미지는 날아가 버렸죠. 그놈이 그놈이다!! 그래서 고민인겁니다. 민노당 키워봐야 얘네들 변절시켜버리면 또 그 지지층과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가 날아가지않을까? 그렇게 되면 악순환이다. 그래서 코스닥 상장안된 벤쳐회사에 주식을 새로 사느니 차라리 그동안 내가 장기투자해왔던 회사 주식을 안팔고 계속 보유하고 있는겁니다. 원금은 보존할수 있으니까요. 영미계정당은 그놈이 그놈이라도 어쩔수 없어요. 선택지가 딱 두가지라서 그놈이 그놈이라도 그나마 좀더 나은놈을 골라야 된다는거죠. 우리가 미국이나 영국의 양당체제와 다른점은 제3의 정당이 존재하고 할수도 있다는겁니다. 그놈이 그놈이니까 다른놈 골라야지~ 할수도 있다는거죠. 근데 현재의 그 다른놈은 지지기반이 나름 강합니다. 결국 그들이 원하는건 그놈이 그놈이라도 울며겨자먹기로 둘중 한놈을 고르게 하는건데 만약 민주당을 까고 민노당이 다른 놈에서 그놈으로 되버리면 다른 놈이 또 나오지 않겠냐는겁니다. 이렇게 되면 짜증나는거죠. 아놔~ 몇십년을 작업해왔는데 또 엎어버리게 생겼네.... 결국 민노당이 다른 놈에서 그놈으로 될때 또 다른 놈이 안나온다는 보장있느냐? 그에 대한 대답이 나오지 않으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체제로 굳혀지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2002년 당시 민노당을 지방선거 제3당으로 만들고 대선때 권영길을 제3의 후보로 만들었습니다. 이인제는 이미 약발이 다됬고 민노당은 진보세력의 양산박같은 곳이었기에 말이 되겠다 싶어서 민노당을 밀어 줬다고 봅니다. 다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그이후는 이인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폐기처분이었습니다. 그러나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에 이어서 민노당은 비례대표 제3당이 됩니다.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5석 민노당이 2석이었지만 비례대표 민주당 4석 민노당8석 전체의석이 민주당이 민노당에 밀려버립니다. 아무리 민주당이 식물정당으로 되었다지만 이 결과는 예상밖입니다. 그들은 김대중에게 새배인사드리는 386으로 상징되는 전대협출신들을 밀어줌으로써 민노당을 처분시키려 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천천히 말려죽이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안으로는 당쟁과 NLPD싸움으로 밖으로는 여러가지 이슈에 빨갱이논란으로 결국은 진보신당과 민노당으로 쪼개지며 18대총선에서도 양당 모두 빛을 보지못합니다. 이제 거의 작업이 끝나가려는데 악명을 날리던 PC통신시절 악플러가 민노당 키워주라며 자꾸 계획에 악플을 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광대님, "이제 거의 작업이 끝나가려는데 악명을 날리던 PC통신시절 악플러가 민노당 키워주라며 자꾸 계획에 악플을 답니다." 빙고^^!바로 그것이 인드라의 변혁적 깽판주의되겠다^^!
몇몇 분들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국유본이나 현 정부나 민주당 등이 인드라 블로그나 국유본 카페에 신경 쓸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말이다. 이런 질문은 한편으로 일리가 있지만, 직접 현실과 마주치게 된다면 자신의 의견을 수정하지 않을 게다. 예를 들자. 왜 박정희 정권은 별 것도 없는 좌파 조직에 민감하게 반응하였을까. 또한 김대중 정권은 아무 것도 아닌 인드라에 대해 통신 아이디 정지 및 경찰을 파견해서 인드라를 감시했던 것일까. 인드라 답변은 간단하다. 러시아 혁명, 중국 혁명, 북한 혁명, 쿠바 혁명, 이란 혁명을 보면 된다. 모두 외부의 힘으로 되었다. 당대 세력은 궤멸 직전까지 갔다. 허나, 국유본의 엄청난 재정 지원과 여론전에 힘입어 혁명과 쿠데타에 성공했던 게다. 해서, 여러분은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혁명이나 쿠데타가 실패했다? 하면, 국유본의 개입이 없었던 게다. 혁명이나 쿠데타가 성공했다. 반드시 국유본이 개입했다. 하여, 중요한 것은 쪽수가 아니다. 단 한 명일지라도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되면, 국유본은 반드시 그 한 사람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왜? 국유본의 약점은 위선이기 때문이다. 해서, 발생한 '버그'를 해소시킬 수밖에 없다. 오늘날 한국 민주당이 등원하기로 했으면서 퇴장한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인드라가 민주당더러 한나라당의 2중대라고 했다. 여러분이 아는 것 이상으로 한국 민주당이 인드라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왜? 인드라가 민주당 국회의원 비서관을 했을 만큼 속사정에 대해 좀 알거든? ㅋㅋㅋ
참고로 한국 여론조사 기관들은 최시중의 한국갤럽을 제외하고서는 대체로 민주당 혹은 친노 계열이라고 할 수 있다. 해서, 서로의 조사에 대해 불신하는데, 인드라는 이러한 소소한 것 따위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인드라는 이들 기관들 모두가 동일하게 결론이 나올 때를 더 중시한다. 그것이 진정한 국유본의 의지라고 보기 때문이다^^! 인드라는 이를 무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있다. 다만, 역대 선거결과 등 다른 자료들과의 비교 등을 통해서 수치를 보정하고 있다 하겠다. 참고로 인드라 여론조사 결과치는 다른 여론조사에 비해 변동이 거의 없는 편이다.
한국 시민의 역대 대통령 선호도
박정희 31%
노무현 19%
이승만 3%
김대중 2%
전두환 1%
김영삼 0%
노태우 0%
최규하 0%
현재 정당 지지율
한나라당 28%
민주당 5%
자유선진당 5%
민주노동당 4%
기타 1%
차기 대통령 선호도
박근혜 23%
정동영 9%
안철수 9%
이회창 3%
유시민 2%
한나라 7%
민주당 1%
민노당 2%
참고 자료:
- 역대 대통령 선거 및 총선 투표율 및 정당, 인물 지지율
- 제주지사 소환투표율
- 방송사 9시, 8시 뉴스 시청율 및 신문사 구독율
- 리얼미터를 위시한 각종 여론조사
- 노무현 및 김대중 조문객 수 및 인터넷 추모사이트 등 비교
- 각 정당 및 정치 사이트 동향
커트코베인:
인드라님 ......... 전 2달 전 부터 당신의 글을 잃고 또한 그렇게 되리라 믿고 있는 사람 중 한사람입니다. 당신이 누군지 첨엔 넘 궁금해서 회원이 되었구여, 지금은 존재가 아닌 당신의 이상에 대해 알고 싶어 나름대로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흘러가지 않는 듯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오는 카오스가 지금 넘 힘듭니다. 음모란 자체에 모순은 없는 걸까여. 넘 헛갈립니다. 나름 아는 분들한테 제가 아는 이야기를 해도 말도 인 되는 소리인냥 절 봅니다. 그냥 제가 힘든 상황이니 그러는구나 하는 식으로여. 인드라님 저도 불혹의 나이에 있는 사람입니다. 저 나름대로의 삶의 방향이 있는 상황에서 어찌해야 할까여. 타인의 설득을 하려함이 아닙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그간 이 문제에 대해 다소 이론적으로 접근했다. 사회심리나 미디어론으로 말이다. 오늘은 보다 근본적으로 말씀을 드릴까 한다. 우리가 설득을 하려할 때, 비유를 들고는 한다. 왜 비유를 들까.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함이다. 하면, 비유를 들면 왜 쉬울까. 보다 직접적이고, 간단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 어떤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서 갑론을박을 한다. 이때 등장하는 이론이 몇 된다. 이 모든 것은 이명박 탓이다. 아니다. 이것은 지난 십년 좌빨 정권 탓이다. 무슨 소리? 김대중 탓이다. 아니다, 노무현 탓이다. 헛소리마라. 미국 탓이다. 헐, 적그리스도 탓, 일루미나티 탓, 외계인 탓일 걸~! 노노! 국유본 탓이다.
이들은 서로에 대해 모두 세뇌를 당했다고 강조한다. 하면, 진실은 무엇일까. 원인은 인간의 선천적/후천적 두뇌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선천적인 이유가 있다. 여러분은 부모와도 다른 음식 습관처럼 태생적인 성향이 고유하게 있다. 태어날 때부터 부모와 다른 길이 있다는 게다. 님들은 그 길을 가고 싶은 게다. 해서, 부모가 아무리 지름길을 말해도 님들은 자신만의 지름길로 가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아니 한가^^! 물론 선천적인 요인만큼 5:5의 비율로 후천적이요, 환경적인 요인도 있다. 가령 후천적인 요인 중 비중이 높은 것 중 하나가 형제 서열이다. 첫째, 둘째, 셋째, 막내, 아들, 딸의 차이가 영향을 준다. 해서, 이 역시 각자의 지름길을 만든다.
신경회로는 길이다. 가는 길만 간다. 이 길은 선천적인데, 이러한 선천적 요인을 바꾸는 변동 요인은 자연재해 및 전쟁, 혁명, 쿠데타이다. 물론 인위적인 사건보다 자연재해 요인이 절대적이다. 왜냐하면 자연재해란 인간에게 오래도록 반복적으로 각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해서, 각자의 지름길이란 지름길이란 이름만 같을 뿐, 동상이몽인 게다. 자신에게는 지름길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돌고 돌아가는 길일 수 있다. 해서, 신작로를 뚫지 않는 이상 각자에게 지름길이란 같은 길이 아니라 다른 길이다. 예서, 착각이 나는 것이다. 자신은 지름길이 분명한데, 다른 이가 돌고 돌아가는 길을 가니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아니다, 그 길은 지름길이 아니다, 틀린 길이다. 허나, 상대는 고집을 부린다. 무슨 소리인가. 내가 하고 싶은 소리이다. 자네야말로 틀린 길을 가고 있다. 인드라는 말한다. 단지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
인드라가 386 운동권으로서 많이 느낀 바 있다. 자신과 다른 비운동권에 대해, 일반 국민에 대해 당국에 의해 세뇌를 당했다고 보는 견해에 대해 말이다. 인드라는 이를 운동권의 잘못된 인종적 우월주의로 보는 편이다. 해서, 일반 시민에게 물어보면, 답은 간단하다. 운동권이 재수가 없다. 지들만 잘 났다고 한다. 알고 보면 일반 시민과 다를 바가 없거나 더 한심하다. 단지 생각이 다를 뿐인데, 운동권은 우리들 생각을 무조건 틀렸다고 비난만 한다. 자기네들이 선거 때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지 않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한테 표를 안 주어서 나쁜 놈들이라고 비난하기 바쁘다. 설령 한두 가지 옳은 소리를 한다 여겨도 절대 표를 주고 싶지 않다. 인생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철부지 망나니 집단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면, 일반 시민이 공감하는 길은 무엇일까. 단지 길이 다르다고 보는 견해이다. 이러한 견해는 아무렇게나 나오지 않는다. 지식만 쌓아서도 어렵다. 지혜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지혜는 지식은 물론이요, 경험과 사색을 통한 깨달음이 있어야 해서 실천적이어야 한다. 해서, 이러한 길은 시민들이 고기를 잡도록 떠먹이게 하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잡는 법을 알도록 노력하는 길이다. 흑백의 선택을 강요하기 보다는 흑백, 그 이상의 다채로운 색깔을 드러내놓고, 새로운 모험에 나서도록 은근히 분위기만 조성한다.
해서, 인드라가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분도 살다 보면, 고집을 부리고 싶을 때가 있을 게다. 부모와의 문제든, 형제간의 문제든, 부부, 애인간의 문제, 친구와의 문제든 말이다. 이때 자신이 좀 아니다, 라고 느낄 때가 있을 게다. 허나, 자존심이라는 것이 허락하지 않아 고집을 부려야 할 때가 있다. 만일 님이 이런 상황이면, 그대의 부모가, 자식이, 형제가, 부부, 애인이, 친구가 어떠하면 좋겠나. 일일이 따지는 게 좋아 보이나? (인드라가 이런 성향이지만^^! 근래 마음 공부를 통해 크게 깨우친 바 있다.)
오늘날 여러분이 국유본론을 지인들에게 말할 때, 지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오! 그대 말이 맞아. 오늘날까지 나는 헛살았군. 이제부터 그대의 말을 따르겠네. 이런 반응을 기대하는가. 하면, 님의 오만을 반성하시길 바란다.
인드라는 말한다. 겉으로는 님의 말에 강력 반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90% 정도는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올 게다. 핵심은 이것이다. 님은 이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 공부를 하셔야 한다. 문제는 님이지, 님의 말을 들은 님의 지인이 아니다. 하면, 그 지인들이 님의 말을 그냥 무시했을까. 그 또한 순진한 의견인 게다. 님에게는 그렇게 말했다손 치더라도 그 지인이 님을 신뢰하는 만큼 집에 와서는 홀로 고민이 많을 게다. 컴퓨터라도 켜서 검색을 할 게다. 이것이 인간인 게다. 해서, 우리는 보다 인간을 이해해야 하는 게다.
이참에 '설득의 심리학'과 같은 베스트셀러 책을 대형서점에서 잠깐 읽어보는 것도 보탬이 될 것이다.
정리하면, 인생관이 바뀐다는 것, 세계관이 변화한다는 것은 단어 하나 바꾸는 것이 아니다. 신경회로로 보자면, 그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게다. 새로운 지름길을 찾는 것이다. 해서, 서로 세뇌를 당했다고 경멸할 이유는 없다. 여러분은 그보다 보다 다양한 길들을 찾고, 선택의 범주를 넓히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날이 올 것이다.
James: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특히 일본에 대한 정보와 독서에 대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다 궁금하여 질의 드립니다. 1. 국유본의 조정을 받는 한국의 정당들이 국회의원 선거구제 변경을 논의하고 있다면 이는 국유본의 뜻일까요? 아니면 그냥 논의에 불과할까요? 2. 호남에서 민노당이 민주당에 승리한 지역이 몇 군데 있는데 이것이 국유본에 외면당하고 있는 민노당을 국유본이 조금씩 인정한다고 신호로 보아야할까요? 3. 지역당인 민주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바, 민노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하면 이 또한 지역당이 될까요? 그리고 우리는 국유본을 넘어서 그들의 의사에 반하여 역사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질문 1. 국유본의 조정을 받는 한국의 정당들이 국회의원 선거구제 변경을 논의하고 있다면 이는 국유본의 뜻일까요? 아니면 그냥 논의에 불과할까요?
답변 1. 국유본의 의지라고 파악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전두환 때와 유사하다. 오늘날 민주당은 전두환 정권 때의 어용정당 민한당과 같다. 해서, 시민은 신민당과 같은 제대로 된 야당을 원한다. 국유본은 이를 잘 알고 있다. 허나, 아직은 신민당과 같은 야당을 만들 생각이 없는 것이 국유본이다. 아직 작업중이기 때문이다. 해서, 현재 국유본이 행하는 작업은 민한당의 신한당처럼 굴기인 게다. 그것이 오늘날 민주당의 국회 퇴장이라고 보면 된다. 허나, 한국 시민은 알고 있다. 그런다고 민주당에게 절대 표를 안 줄 것이다. 이미 대다수 시민은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2중대, 민정당의 2중대였던 민한당임을 알고 있다.
질문 2. 호남에서 민노당이 민주당에 승리한 지역이 몇 군데 있는데 이것이 국유본에 외면당하고 있는 민노당을 국유본이 조금씩 인정한다고 신호로 보아야할까요?
답변 2. 그것은 국유본이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 범위다. 일부 보수우파는 전자투표제로 인해 국유본이 원천적으로 선거 결과를 관리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인드라의 견해는 그들의 견해와 다르다. 국유본은 위선적이므로 표 나게 하지 않은 것을 선호한다.
하면, 국유본 다운 행태는 어떠한 것인가. 일단 국유본은 자금으로 통제한다. 자금 없이 정당 활동 어려운 것이 근대 정치이다. 이 자금만 쥐면 정당 상층부 제어하는 것이 쉽다. 하층의 견해가 어떠하든, 근대 한국 정치사를 보면 상층부에서 이상한 결정이 될 때가 많았을 게다. 대표적인 예가 1987년 단일화 요구 같은 게다. 이것을 상층부에서 거부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국유본인 게다. 해서, 자금 흐름만 보면 한국 정치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된다. 해서, 조직은 자금으로 통한다.
이것이 전부인가. 아니다. 여론전이다. 해서, 갖가지 사건이 선거 직전에 발생하는 게다. 한국뿐만 아니라 각국 선거 사례를 보면 재미있는 사건들이 굉장히 많다. 시민들은 소소한 일상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자연재해, 전쟁, 혁명, 쿠데타와 같은 사안에는 민감한 편이다. 이보다는 약발이 크지 않지만, 여론조사 등으로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적으로 찬반이 예민한 주제를 선정하여 구도를 만들어가는 방안도 있다.
헌데, 그간 호남에서 민주노동당이 민주당에 압승한 선거는 상기한 구도 범위 바깥에 있다. 즉, 중앙정치 흐름과는 무관했다는 게다. 해서, 국유본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영향을 덜 받았다는 게다. 그 결과는 민주당의 참패였다. 이는 국유본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현행 지지율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호남에서 자칫 무관의 제왕으로 남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예서, 중요한 것은 호남에서 민주노동당을 선호하는 것은 민주노동당이 좋아서가 아니다. 단지, 민주당이 싫을 따름이다.
질문 3. 지역당인 민주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바, 민노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하면 이 또한 지역당이 될까요?
답변 3. 좋은 질문이다. 결론적으로 그렇지 않다. 민주노동당이 호남을 석권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즉각 중앙정치는 반응하게 되면서 친노신당과의 결합이 논의가 될 것이다. 친노신당이 뜨는 이유는 기존 민주당에 실망한 중도층을 겨냥했기 때문이다. 해서, 친노신당이 민주당과 연합하거나 통합하면 '도로 민주당'이라는 비난 속에 침몰할 수밖에 없다. 또한 친노신당이 독자노선으로 가면'도로 개혁당'이라는 비난 속에 난파할 수밖에 없다. 이 딜레마를 풀어줄 구원투수가 민주노동당인 게다. 지역에서는 민주노동당이, 수도권에서는 친노신당이 역할 분담을 하는 게다. 하고, 이 정점에 안철수가 있는 게다.
인드라는 안철수 등장 이전에는 오세훈을 유념했다. 오늘날 일본 민주당처럼 오세훈이 서울시장을 두 번 역임한 뒤 대선 때 이명박을 택했던 수도권 호남세를 등에 업고 한나라당에서 나와 분당을 하는 게다. 야당은 손학규 때처럼 이를 철새라 여기는 대신 적극 환영하며 즉각 대선 후보로 추대한다. 이때 오세훈을 필두로 하여 그간 한나라당을 장악했던 뉴라이트가 대거 이탈하여 오세훈 신당에 합류한다. 인드라는 현재 중국 공산당 분열도 이런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중국 공산당에서 뛰쳐나올 세력은 중국의 뉴라이트, 상하이방이다.
나토군사령관:
만약 유럽이 완전히 안락사가 된다면 혹시 로스차일드 영국 & 네덜란드계 '로열더치 쉘'이란 정유회사 본사의 경우 기존의 현재 런던 & 헤이그 양대 본사 형태에서 런던 단독본사 형태로 바뀌는지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근래에까지 베어링 회사가 존재했다. 그처럼 그들끼리의 가문은 별 일이 없는 한 가문 존속을 한다. 왜 이럴까. 장미전쟁이라고 들어봤는가? 영국 장미전쟁은 영국 귀족들 간의 왕위다툼 전쟁이었지요. 그 결과는? 귀족들이 씨가 말랐던 것이다. 이 틈에 영국 왕이 절대주의에 성공했고, 댄디들이 활약할 수 있었고, 장로회가 비집고 들어와서, 프리메이슨과 유태인이 결탁해서 영국 혁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이런 역사를 잘 알고 있다. 해서, 그들 가문끼리의 대결은 어느 정도에서 멈추고 만다. 공멸을 피하기 위함이다. 단적인 예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망했다. 헌데, 그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영국 동인도회사에게 넘긴 뒤 일부 지분을 확보했다. 그 결과가 오늘날 빌더버그, 로열더치쉘까지 온 것이다. 또 다른 예가 있다. 19세기는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시대였다. 이런 영국을 장악한 것은, 한국으로 말하자면 테헤란로이거나 여의도 격인, 런던 시티 은행 지역이었고, 이 시티 은행가를 장악한 것은 수백 가문 정도의 콘베르소 유태인 가문들이었다. 이 콘베르소인들은 전체 유태인의 1/10밖에 안 되었다. 인드라가 강조한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루즈벨트 가문처럼 아쉬케나지 유태인이 아니라 콘베르소 유태인이다. 하고, 그들 극소수의 콘베르소 유태인들이 오늘날 세계를 구성한 게다. 그들은 일반적인 유태인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그들 자신을 빅터 로스차일드처럼 유대교와 무관하다고까지 여기고 있는 이들이다. 단지 그들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오늘날 이스라엘을 건국시키고, 모사드를 장악한 것일 뿐이다. 냉정하게 보면, 그들은 오늘날까지 이스라엘보다 이슬람 성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투자를 더 많이 했다. 근래에는 아랍에미리트공화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님이 잘 알겠지만, 쉘은 태평양 전쟁 시에 일본군의 에너지 분야를 책임진 기업이다. 쉘이 없었다면 일본은 태평양 전쟁이건, 나발이건 그 이전에 망했을 것이다.
손정의:
인드라님 일본이 민주당으로 권력이동이 이루어지고, 세계에 자랑할 만한 사회보장제도가 무너지고 빈부차가 극심해 진다면,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되어 일본인은 여유가 사라질 것이고, 역으로 한쪽에서는 극우의 득세가 더 용이해 지며, 민중은 오히려 더 폭력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성향으로 가지 않을까요? 일본은 채무가 많지만 그만큼의 고정자산과 추정되는 대외자산도 3조 달러 이상이라 하는데, 그외 투자된 인프라도 결국 국가자산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국가는 아주 튼튼한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의외로 또 선진국들과의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그렇게 빚이 많지도 않지 않습니까. 즉 일본의 파워가 다소 위축되더라도 여전히 위상은 유지되고 역으로 다시 보수우파가 집권할 수도 있고, 이는 또 동북아의 불안을 야기하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일본이 어느 정도 까지 약해질런지 인드라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냥 콱 망해도 또 재건의 여지가 있기에 영원히 우리의 걸림돌이겠지만 말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찾기 귀찮아서 지식인에서 얻은 것인데 출처가 없어서 신뢰도는 떨어진다. GDP 발표는 보통 IMF, 세계은행, CIA 등이 출처이다. 상기한 자료가 신뢰도가 낮더라도 얼추 보는 데는 무리가 없으니 참고하면 된다. 단, 중국 GDP 자료는 무시해도 된다. 현재 인드라의 중국 GDP 추정치는 2조 달러 정도이다. 하고, 한국과 일본의 GDP 변동은 환율 변동에 기인하는 바가 크므로 한국 1조 달러, 일본 4조 달러 정도이며, 미국과 유럽은 달러 약세로 인한 평가액이므로 각각 13조 달러 정도로 봄이 적당하다 하겠다.
2009년 6월말 기준 일본 국채는 860조 엔이다. 9월 2일 환율 기준으로 9조 달러, 우리 돈으로 1경 1593조원 정도가 된다. 일본 GDP가 2008년 4조 달러 되겠다. 일본 국채 비율이 GDP의 200%가 넘는 게다^^! 이는 지방정부 부채를 포함하지 않으니 지방정부 부채까지 포함하면 1500조 엔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 언뜻 보면 굉장히 위험하다.
공공채무(2006년 말 기준)
1. 미국 - 8조 600억 달러
2. 일본 - 8조 200억 달러
3. 이탈리아 - 1조9000억 달러
4. 독일 - 1조8700억 달러
5. 프랑스 - 1조3800억 달러
*한국 - 3100억달러(292조원)
미국 중앙정보국자료 Public debt를 보세요
https://www.cia.gov/library/publications/the-world-factbook/geos/ja.html
그 위험하다는 미국 국채와 쌍벽을 이룬다. 해서, 한때 한국에서 일본이 망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사실 이 루머는 노무현 정권이 국채 관리를 잘 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통계 수치를 강조한 삐끼에 지나지 않는다. 허나, 루머를 퍼뜨린 이도 잘 알 것이다. 일본 경제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님을 말이다^^!
"결론은 공공부채와 외환보유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유럽의 1,2,3,4위 경제대국이 전부 공공부채가 대외 순 채권의 5배 이상이 넘어갑니다. 영국은 대외채무비율이 GDP의 500프로 이상입니다. 영국은 선진국 중 대외채무로 인해서 외환위기로 IMF 구제 금융을 받은 유일한 국가입니다. 물론 한국도 OECD 방식으로 통계를 내면 정부공공부채 비율이 대외 순 채권의 6배 이상 높습니다. 차이 일본보다 더 높은 수준입니다.(일본은 순 채권의 5배 수준) 으로 공공부채를 대외부채와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일본의 부채문제로 일본이 파산이라면 일본이 공공부채 비율이 세계에서 2번째로 높기 때문에 2번째로 낮은 신용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아시아 외환위기 시에도 일본의 부채가 아시아에서 가장 높았기 때문에 일본이 가장 먼저 IMF 구제 금융을 받았어야 이론상으로 맞게 됩니다. 하지만 공공부채와 외환위기는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에 아시아 외환위기시 일본이 아무 영향이 없었던 것입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유럽의 1,2,3,4위 경제대국이 전부 공공부채가 대외 순 채권의 5배 이상이 넘어갑니다. 영국은 대외채무비율이 G에의 500프로 이상입니다... 공공부채는 G에의 몇 프로로 보는 것보다 금융자산의 몇 프로로 보는 것이 현명한 겁니다. 국민 자산이 많으면 G에의 규모는 그리 큰 영향이 없습니다. 예로 칠레 같이 금융자산 저축이 거의 없는 나라 경우는 G에의 30프로도 공공부채를 소화하기 힘들죠. 국민의 금융자산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뭔 말이냐. 외환위기는 국채이니 이런 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게다. 영국, 일본, 한국 등이 외환위기를 당한 것은 국채와는 무관하게 단기 자금을 융통하지 못해서 흑자 부도난 것이라고 보면 되는 게다. 또한 외환보유고란 부채를 갚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단기 자금 융통을 위해 유동성 자금으로 남겨둔 개념인 게다. 기업으로 치면 적대적 인수합병을 당하지 않기 위해 쌓아둔 현금 보유율인 게다. 개인으로 치면 곗돈이요, 보험인 게다. 특정 사고나 학비, 자식 넘들 결혼 비용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큰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마련한 돈인 게다. 헌데, 상기한 글에서 대외채무 때문에 외환위기가 발생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 엄밀하게 보면, 아니다. 간단한 반증을 들면, 대외채무가 문제라면 대외채무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해당 국가는 늘 외환위기가 닥쳐야 한다. 헌데, 그렇지 않다는 것은 다른 요인이 보다 절대적이라는 게다. 즉, 대외채무는 외환위기에 필요조건일 수는 있어도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게다.
해서, 무대포로 간결하게 비유하면, 은행에서 그대는 시설 자금을 10억을 융통했다. 헌데, 갑자기 은행이 정부의 결정이라면서 10년 만기 자금을 당장 돌려달라고 한다. 그대의 사업은 굉장히 잘 되어서 이자낼 돈이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10년 만기 원금 플러스 이자 상환도 가능했다. 헌데, 원금을 당장 갚을 수는 없다. 다른 데에 급히 자금을 융통하려 했지만, 모두 정부의 결정이라면서 난색을 표한다. 흑자 부도 외에는 길이 없다. 예서, 정부 결정을 국유본의 핵심 기관인 BIS의 결정 정도로 단지 바꾸면 되는 게다. 물론 조연은 조지 소로스 등의 헤지펀드^^!
하고, 약간 관련이 있겠지만, 냉정하게 말해, 순 채권국, 순 채무국 이것도 큰 관련이 없다. 왜? 회사로 치면, 자신의 지분 외에 백기사 지분만 확보하면 되기 때문이다. 백기사란 뭔가. 현재의 경영진에 대해 우호적인 지분을 의미한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 흑기사로서 적대적 인수합병에게 우호적인 지분을 의미한다. 하면, 일본 국채에 백기사는 누구며, 흑기사는 누구이겠는가. 흑기사부터 말한다면, 외인 지분일 게다. 하면, 백기사는 일본 국민과 일본 기업일 게다. 헌데, 일본 국채에 흑기사 비율이 9% 정도 된다고 한다. 해서, 일본 경제가 안전하다고 말하는 이들 논거를 보면, 대개 일본 국채 흑기사 비율이 9%이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는 게다. 이해가 되는가.
해서, 일본 경제는 안전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엔화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국제 경제가 악화되면 일본 엔화 가치가 오히려 오르는 게다.
다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현재 일본 경제가 버티고 있는 것은 일본의 꾸준한 흑자 수출국의 면모와 이를 통한 일본 국민의 저축률이다. 헌데, 이것이 역전될 날이 멀지 않은 게다. 일본이 그간 흑자 수출국인 것은 전기, 전자, 자동차 분야에서 우위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이는 트랜지스터에서 보듯 국유본이 세계전략에 따라 전후 마셜플랜과 로마클럽의 탈 제로 성장 전략에 따라 독일과 일본을 집중적으로 키운 것에 따른 게다. 즉, 국유본은 미국 군산복합체 기업과 나사 등에서 획득한 원천기술을 독일, 일본 등에 제공해서 독일, 일본 기업을 키운 게다.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 있다. 독일, 일본 기업에서 나오는 상당수 기술들이 독일, 일본에서 나온 것이라고 오판하는 게다. 간단히 비유하자면, 주문자생산방식이라는 게다. 그처럼 보면 된다. 국유본은 다른 것은 몰라도 기술만큼은 엄격하게 유통을 관리하고 있다. 시온의정서에도 명시되어 있다. 국유본은 이념 따위에는 진보 운운에 대해 상대적이라고 기술하면서도 기술만 유일하게 진보를 평가하고 있다. 그런 국유본이 기술에 대해서 손 놓고 있다고 여긴다면 그대는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
강조하겠다. 북한이 핵개발 기술을 조금이라도 익혔다면? 그것은 국유본의 의도인 게다. 상온 핵융합? KSTAR? 제발 정신 차리기를 바란다. 광우병 파동으로 된 게 아니냐. 인드라는 한국인들 다수를 폄하하지 않겠다. 어느 나라도 다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다만, 자칭 과학적이라고 자랑하는 자칭 진보좌파는 반성해야 한다. 어릴 때만 로봇 만화에 심취할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과학 공부를 좀 해야 한다. 자신이 무식하면서 누가 누구에게 세뇌를 당했느니, 뭐니 잔소리를 해대는가. 듣는 사람이 얼척이 따로 없다 느낄 수밖에 없다. 인드라가 왜 이를 강조하느냐면, 인드라가 잘 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드라도 님들과 같았다. 헌데, 공무원과 상대하다 보니 깨닫게 된 게다. 아, 인드라가 졸라 무식한 게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공무원들이 간혹 국유본의 지원을 받는 어용연대에 고개를 수그리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가식적이라고 보면 된다. 공무원들이 어용연대를 상전으로 모시는 것은 국회의원보다 어용연대 끗발이 강해서일 뿐이다. 둘 다 무식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인드라가 강조하겠다. 어용연대가 해체되면 그만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해체되는 것 두 배 정도의 효과가 있다. 여러분은 인드라 주장을 잘 생각하셔야 한다.
참고로 2009년 한국 국채가 366조원이 예상되고, 내년에 400조원이 될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선진국 기준으로 보면 두 배 가량 더 늘어날 수 있는데, 이것도 김꽝수나 미꾸라바 같은 얼치기들이 또 헛소리를 주절댈 수 있을 게다. IMF가 또 빙신 같은 소리를 지껄일 수도 있다. (인드라가 발언한 이후 48시간 내에 반응이 오는데, 피치사가 한국 신용등급을 올렸다는 뉴스가 있었다. 인드라의 경고에 찔끔한 듯싶다^^! IMF나 피치사나 범로스차일드계라고 보면 무리가 없다.) 인드라가 강조한다. 별 소용없는 GDP 규모에 비해서 보자면, 선진국기준으로도 일본 만큼 9%대로 안정적이다. 한국 기업과 한국 국민 국채 매입 여력이 여전히 크다는 게다.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다.
왜 이렇게 서론이 길었는가. 정작 본론은 짧으면서 말이다. 때로는 서론이 길 때도 있다. 지금이 그렇다.
예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일본 공공채무가 미국과 엇비슷한 수준이라는 게다. 헌데도 미국보다는 일본이 안정적인 것은 일본 기업과 시민이 더 소화할 여력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국유본의 과제는 명확하다. 세계 군사력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이 미국 군사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이를 전제하고서, 국유본은 로마제국처럼 속주에 대해서 세금을 매기고 싶어 하는 게다. 속주가 군사비용을 부담케 하는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보자면, 안보적 이유로 일본에 각종 기술을 전수시키고, 자본을 집중케 하고, 한국전쟁을 일으켜서 일본을 선진국으로 만든 게다. 일본인의 일본 경제 기여도는 일본 포르노 만들어서 서양 양키를 기쁘게 한 정도의 1% 정도밖에 안 될 것이다. 일본 재패니메이션도 일본 포르노 산업의 일부로 보면 된다는 것이 인드라 소견이다. 한국 역시 제외는 아니다. 엔블록권으로서 동아시아 방위비 분담 차원에서 경제발전을 시킨 것이다. 오늘날 중국, 인도, 중앙아시아 역시 마찬가지 맥락으로 보면 된다.
눈에 보이는가. 아직도 보이지 않는가. 일본 자민당이 여당인 한, 야당이 사회당이든, 민주당이든, 공산당이든 군사력 증강에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다. 허나, 일본 자민당이 제 1야당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지난 한국 십년 정권을 떠올리면 된다.
향후 미일간 형식적인 안보 갈등 연극 한 편이 벌어질 수 있다. 왜? 일본의 군사력 증강 때문이다. 미국 재정적자를 급증시킬 수는 없는 상황에서 군산복합체의 무기를 팔아먹을 데는 일본이 유력한 게다.
현재 일본 정치 구도는 어떠한가. 전후 지금까지 자민당 핵심세력은 고이즈미나 아소 다로처럼 친미파였다. 이들은 물론 국유본의 철저한 지원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이들을 극우라고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이들은 극우가 아니다. 정작 극우는 따로 있다. 일본 극우는 반미파이다. 태평양 전쟁의 복수를 꿈꾸는 이들이다. 이들은 전후 단 한 번도 주류가 된 적이 없는 세력이다. 일본에서 유태자본 비판하는 우파들 대다수는 속으로 보면 다 이들 극우파다. 이제 이들 친미파, 일본의 뉴라이트들이 민주당이 된 게다. 하면, 구도는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뻔히 보이지 않는가.
물론 일본의 뉴라이트들이 모두 민주당이 된 것이 아니다. 국유본은 현명하다. 자민당에도 반미 극우파를 견제할 정도의 뉴라이트들을 남겨두었다. 해서, 이제 일본 정국은 한국처럼 뉴라이트들끼리의 대결이 될 것이다. 이제 사회당이니, 공산당이니 따위는 더더욱 소외될 것이다. 해서, 이전보다 더더욱 일본의 군비 증강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는 일본 국채의 증가를 의미한다. 일본은 지금도 군사대국이지만, 더더욱 군사대국이 될 것이다. 이는 안정적인 일본 국채의 위기를 낳을 것이다.
해서, 길은 두 가지가 나올 것이다. 하나는 일본 국채를 영구 부채로 만드는 것이다. 원금을 갚지 않고, 단지 이자만 지급하는 국채로 버티는 게다. 다른 하나는 역사를 되풀이하는 게다. 전쟁이다.
한국은 지난 십년 정권에서 군비를 축소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렸다. 형식적으로 자주국방이라는 허세 때문이다. 이 때문에 노무현 정권에서 이종석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국유본에 의해 제거되어야 했다. 방위청을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보다 정부와 군부의 입김을 약화시키고, 국유본에게 직접적으로 예속하기 위한 장치인 게다, 오늘날 국유본 똘마니 한국은행처럼.
이것은 모두 브레진스키의 신속기동군 전략에서 비롯된 게다. 미군이 하와이나 괌에 있으면서 아시아 태평양 각국이 최전선에서 몸빵을 대주면 막판에 나타나 사태를 종결짓는(게임으로 치면 스틸하는) 전략인 게다.
이를 위해서 지난 십년간은 한국군 군비를 엄청나게 늘렸으나, 한반도에서의 예기치 못한 반발에 따라 수정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게다. 해서, 혹자는 불만일 수 있다. 한반도 전력을 현 수준에 머무르게 하면서 일본군 전력을 증강시키면 유사시에 위험하지 않느냐는 게다.
인드라는 강조한다. 향후 15년간 부지런히 한국의 예산을 산업발전과 복지 분야에 보다 힘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주국방이라고 말이다. 한국이 향후 5% GDP 성장을 꾸준히 한다 치더라도 현 1조 달러의 두 배를 달성하는 때는 14년 뒤다. 중간에 경제 위기가 닥치는 것을 감안하면 2025년 무렵에는 2조 달러 정도가 될 게다. (달러의 꾸준한 가치 하락을 감안한다면 최대 3조 달러도 가능할 수 있다.) 이때, 중국은 약 5조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되며, 일본 역시 6조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서, 만일 한국이 2015년 이내로 북한과의 흡수통일에 성공하고, 그 이전부터 대대적인 북한경제개발을 하여 한반도 전체 경제가 시너지 효과로 4조 달러 정도만 되더라도 이러한 경제 역량이 가장 튼튼한 안보 역량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반도는 국유본의 추축국 발칸화 대상에서 벗어나는 것을 역점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현재 국유본 입장에서 전쟁이란 전쟁으로 한 지역을 망가뜨려도 국제 경제 대세에는 지장이 없는 쪽을 선호한다. 경제위기와 같다. 외환위기가 일본, 영국을 제외하고서 GDP 규모가 미미할 때 일으켰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어느 규모 이상이면 국유본도 대외적 파급 효과 때문에 쉽게 외환위기를 일으킬 수가 없다. 전쟁도 마찬가지다. 국유본이 한국전쟁을 기획하여 일으켰을 때도 만주 공격을 극구 막은 것도 확전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베트남 전쟁처럼 삼 개월이면 끝날 전쟁을 삼 년을 소비하면서 전쟁 물자 다 팔아먹고, 미일 안보조약 체결해서 일본을 속주화해서 일본 경제 일으키고, 미국, 유럽 경제 정상으로 만들고, 유태인 재벌 오나시스 떼돈 벌어주고, 냉전체제 안정화시켜 스탈린 기쁘게 해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 덕에 한국인들은 이유도 모른 채 형제지간 총부리를 겨누고 죽어갔던 게다. 진정한 적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오늘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백마 탄 왕자가 범인이다.
사정이 이러하지만, 전쟁은 가능할까? 그렇지 않다. 일본 시민이 무력하다. 국유본도 안다. 일본 시민은 국유본의 의도대로 포르노에 점령당했다. 이전과 같은 국민동원체계는 실패할 것이다.
반면 한반도는 다르다. 통일 직후에 형성된 애국 열기는 비스마르크 시대의 독일을 충분히 떠올릴 수 있다. 강철과 같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남북한 육군은 전력 면에서 세계 최강 중 하나이다. 물론 장비는 열악하다. 바로 이 대목이다. 이 장비를 국유본이 일본을 통해 지원하여 동북아 전쟁의 재료로 삼는 것이다.
국유본에게 공짜는 없다. 그간 한반도를 분단시켜 우려먹을 대로 먹은 그들인 만큼 이제 단물 다 빤 분단체제에 미련이 없다. 이제 새로운 구도로 나갈 것이다. 마치 란츠크네이트 독일용병처럼 한국 용병들은 미군 용병만큼이나 용감무쌍하게 베이징을 향해 돌격할 것이다, 삼족오 깃발을 휘날리며.
정리하면, 일본은 이번 민주당 정권 집권으로 경제가 엉망이 될 것임은 자명하다. 일본 민주당이 국내외 국유본 언론에 의해 신기루처럼 등장했지만, 그 약발은 길어야 일 년이 될 게다. 그 이후 벌어지는 사태를 히틀러의 출현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인드라는 견해를 달리한다. 왜냐하면 국유본 전략에 따라 동아시아 중심이 나폴레옹 3세에서 비스마르크로 넘어가듯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해서, 일본은 무력하게 무너질 것이다. 다시 자민당으로 되돌릴 수도 없으면서 그렇다고 민주당 정권을 인정할 수도 없는 기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른다. 해서,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한일연방공화국 이외에 답변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kbsopqhdtn: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 인드라님 글 항상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질문 드릴려구요.. 중국 분열에 관한 질문인데.. 인드라님이나 카페회원 분들 글들과 제 생각으로도 중국은 순차적으로 분열되리라고 봅니다. 그런 과정에서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겠지요.. 저는 30대 중반인데 주변 선후배들이 중국 넘나들면서 보따리 장사도하고 경력 있는 선배들은 오퍼 일도 몇몇 하고 있거든요. 향후 몇 년은 중국 혼란기 때에는 저의 주변 선후배같이 중국과 인천을 오가며 열심히 일하는 젊은 사람들이 지금의 아랍권 국가같이 중국에도 위험 요소가 생길 거라 생각하는데.. 인드라님 고견을 묻고 싶습니다. 저도 지방에서 조그만 매장을 하는데 내년부터는 중국을 가끔 다녀올 일들이 있어서요^^ 그럼 수고하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장사란 상대적이다. 정치가 어려울수록 고위험 고수익 장사가 될 수 있다. 콴시가 중요하다는 게다. 오늘날에도 중국 보따리 상인에게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국과 달리 텃세가 굉장히 심해 이방인 주제에 조금만 깐죽대도 그냥 치도곤을 당하고도 할 말 없는 게 중국이라고 했다.
해서, 중국 분열 과정이 일부 상인에게는 오히려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반면 다른 이들은 돈 떼먹힐 일이 될 수 있음이다. 이는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도 여실히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겠는가.
다만, 인드라가 그간 접한 정보로 보자면, 중국 해안지대, 특히 오래도록 국유본이 잘 관리한 지역인 동남 해안지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을까 싶다. 허나, 내륙지방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닐까 싶다.
overair:
안녕하세요. 국유본 카페에 틈나는 대로 들러 심도 있는 좋은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향후 미국의 히스패닉 비즈니스와 쿠바 개방에 관심이 있어 관련 자료를 수집중입니다. 이번 금융위기로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들이 충격을 적잖이 받은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 보입니다. 미국이 소비시장을 회복하려면(예전만큼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한지와, 미국 내에서 히스패닉이 새로운 소비 집단으로 제대로 부상이 가능할지에 대해서 인드라님의 고견을 청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분명 국유본의 핵심은 허무적 자멸주의자가 많다. 또한 인간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으며, 대다수의 인간을 무가치하게 보고 있다. 해서, 인류의 미래를 파멸적으로 간주하면서 새로운 인류의 출현, 초인류의 탄생을 바라는, 넓은 범주에서의 니체주의자들이라고 인드라는 보는 편이다. 허나, 그들은 동시에 이중적이다. 당장의 현실에서 나타나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수록 인류의 파멸을 더욱 앞당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은 인드라와 견해를 달리한다.
이를 전제하고, 이미 미국에서 최대 종교 종파는 가톨릭일 정도로 히스패닉의 위상은 강화된 상황이다. 해서, 오바마 흑인 대 힐러리 히스패닉의 구도로 가져가기도 했던 게다. 더군다나 북미연합의 초점은 캐나다가 아니라 멕시코이며, 백인이 아니라 히스패닉이 대상인 게다. 향후 미국이 북미연합으로 가는 길목은 히스패닉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에 달렸다고 본다. 해서, 인드라는 일부 국유본론자의 견해처럼 당장의 미래를 암울하게만 보지 않는다.
미국의 소비시장 회복에 관해서는 인드라가 줄곧 강조하듯 주택 부문 지표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이 더블딥으로 빠질 것이라는 비관론과 바닥을 통과했다는 낙관론이 팽팽한데, 인드라의 입장은 미국 시장 회복을 내년 하반기로 보고 있다. 이러한 근거는 경기순환 지수 중 그나마 가장 근거가 있다고 보는 재고순환지수에 따른 것인데, 올 사사분기에 한 번 더 완만한 조정, 혹은 휭보, 아니면 짧고 깊은 금융 위기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어떤 것이건 국유본의 입맛에 따른 것이지만, 인드라 생각으로는 이왕이면 짧고 깊은 금융위기가 낫지 않은가 보고 있다.
미국 내에서 히스패닉 소비 집단의 출현은 가능하다. 다만, 그들의 구매력을 당장 기대하기에는 중국 내륙지방 인민들 경우처럼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도, 브라질의 브릭스 시장에서 들어오는 저임금 기반 수출품을 받아낼 층은 바로 이들이다. 하면, 해법은 없는가. 있다. 빚이다. 이민을 촉진시키고 그들에게 집을 선사해야 한다. 물론 그 빚은 이전의 피라미드 시스템보다 합리적인 듯 보이는 체제하에서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다. 지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별 게 아니게 느껴질 정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제로제: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한번 질문을 드려놓고 밑에 또 질문을 드리면 못 보실 것 같아서 쪽지로 드립니다. 제 질문의 답 글에서 인드라님은..'황제는 제이 록펠러이나 그가 다 권한을 지닌 것이 아니고, 빌더버그, 삼각위원회, 클린턴재단 등 그때그때 형성된 귀족회의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정책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록펠러가는 전면에 나서 있는데 로스차일드가는 어디쯤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수이트와 교황청은 어디에 속하며 과연 황제 위에는 아무도 없을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궁금합니다. 제일 위에 있는 세력은.. 세상의 전면에 내세울, 위에 열거한 경제,정치를 조종할 세력과 또 후위에서 행동을 개시할 세력을 따로 가지고 있을 듯 한데요. 답글에서 말씀해 주신 건 세상에 드러나 있는 것이고, 드러나지 않은 세력이 있을 것 같아요. 지나친 상상일까요?? 그리고 북미연합이 2010년 발족되면 아무래도 아메로화를 쓰게 되지 않을까요? 연합이 이루어졌는데도 아메로가 아닌 달러를 쓰는 건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은데요. 상황이 무르익지 않아서 미루게 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북미연합이 출범한다는 것은 아메로가 본격화된다. 유럽연합 과정을 봐도 알 수 있다. 록펠러 가문이 지배적이지만, 그들 가문 혼자서 세계를 지배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해서, 그들끼리의 적절한 계약이 있다고 보면 무리가 없다. 오늘날 로스차일드 가문은 여전히 살아 있고, 그들은 여전히 유럽에서 잘 활동 중이다. 범로스차일드계로 로열더치쉘이나 HSBC은행을 생각하면 되리라고 본다. 그들의 존재는 가령 미국에서 정유업계의 엑슨모빌의 독점 혐의를 벗어나게 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역으로 유럽에서는 도움을 받고 있다. 해서,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한다. 다만, 지배적인 것이 제이 록펠러인 게다.
그들 위에는 없다. 교황과 카톨릭은 다른 주요 개신교 교회처럼 국유본의 하위기관에 지나지 않는다. 오늘날 개인들의 신앙과는 별개로 종교는 자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락했다.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은 불가피하다. 허나, 신흥 종교는 기성 종교보다 더욱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청월가: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글을 읽던 중 한 가지 의문이 생겨서 쪽지 보냅니다. 인드라님께서는 오바마에 대해서 인드라님 때문에 국유본의 정책이 바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만약 그렇다면 이에 대해서 국유본이 물리적인 현실적인 제제를 가하거나 하지 않습니까? 생각해본 저는 소름이 돋는데요. 전에 읽었던 그림자정부의 작가 이바라유카 최 선생님도 어차피 세계정부는 올 것이니 그냥 순응하고 빨리 적응하라고 말씀하셨다고 인터넷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여러 사람들이 국유본에 대해 밝히려고 노력하지만 국유본이 제제를 가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자존심 때문입니까. 아니면 그냥 일부러 가만히 놔두는 것입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겁나기도 해서 여쭙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국유본이 제재를 가한 바가 있다. 911을 폭로한 빌 쿠퍼의 경우가 그렇다. 살해당했다. 해서, 인드라도 굉장히 불안했다. 글을 보면 알겠지만, 작년에는 정말 살해 위협을 느껴서 밤길을 조심하고 다녔다. 가족들, 지인들도 다들 불안해서 인드라에게 조심하라고 할 정도였다. 허나, 인드라가 그 이후로 마음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해서, 현재 마음이 평안하다. 늘 오늘을 가장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중이다.
이리유카바 최가 그냥 순응하라고 했다면 그는 국유본 간첩이 틀림이 없다. 순응한다면 그들은 그대를 만만하게 여길 게다. 무릇 역사는 그리 흘러가지 않았다. 당할 때 당하더라도 죽기 전까지 줏대 있게 살다 가야 한다. 유물론자라면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무엇이 두려운가. 현실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살다 가면 그만이다. 죽을 때 재물을 안고 가나? 유신론자라면 더더욱 영혼을 맑게 해야 한다. 영성과 이성을 종합하여 기성의 시대가 도래한다. 마음을 평안하게 해야 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국유본이 빌 쿠퍼처럼 죽이기도 하고, 그냥 놔두기도 한다. 해서, 그냥 놔둔다 해서 첩자로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인드라 생각은 이렇다. 이한영 죽음을 생각한다. 이한영은 평양 정권의 이너서클 멤버였다. 그는 한국에 와서 성형수술까지 하면서 살았다. 그런 그가 한국에서 암살당했는데, 북한 간첩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헌데, 일각에는 한국 국정원의 짓이라고 본다. 인드라 생각은 다르다. 국유본이 저지른 것이다, 라고 본다. 이한영의 도발은 지나친 감이 있다. 일본의 요리사처럼 장군님 호칭 늘 쓰면서 김정일 마케팅을 하는 이와는 달랐다. 이한영의 언행은 현재의 남북구도를 국유본 의도와 맞지 않게 끌고 갈 잠재적 위협이 되었다고 본다.
해서, 인드라 추론은 세 가지다. 국유본이 직접적인 살해 동기가 있다면,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국유본 핵심에 위치한 인물이어야 한다. 김대중, 노무현, 이한영이 예다. 김정일이나 이명박, 정몽준, 박근혜, 정동영, 추미애, 이재오가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들이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수틀리는 행동을 한다면 박정희나 김구 암살하듯 죽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지나치게 맑은 영혼이다. 진실로 혁명적이고, 영혼이 순수하고, 실천적이라면 국유본은 제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행히 국유본이 보기에 인드라가 약간은 타락한 존재로 간주하는 것 같다는 추론이 성립이 된다. 셋째는 이용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즉, 국유본은 재능이 있는 자는 반드시 살려둔다. 이차대전이 끝난 후 독일 과학자들을 미소 양국이 다 끌고 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모두 무죄 처리가 되었다.
첫째는 분명 아니므로 인드라는 현재 둘째와 셋째 가능성을 보고 있다.
하면, 둘째는 인드라가 따로 논할 사항이 아니고, 이를 읽는 분들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면, 셋째 문제가 될 것이다. 국유본은 왜 인드라를 필요로 할까. 이에 대해서 인드라가 요즘 많이 고민하고 있다. 특히 고민되는 것은 인드라의 분노다. 저 알 수 없는 분노는 가히 폭발적이다. 인드라 자신조차 잘 모르겠다. 그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 말이다. 이제까지는 주로 환경적인 요인에서 찾았는데, 근래에는 태생적인 요인도 50% 정도 보고 있다. 인드라가 ADHD 성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 이 성향은 굉장히 산만한데, 다른 한 편으로 엄청난 집중력 때문이기도 하다. 산만한 것은 그때그때 떠오르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지 않을까. 해서, 우디 앨런의'돈을 갖고 튀어라'를 인드라 이야기처럼 받아들인 것이 ADHD 성향으로 보려고 하는 게다. 헌데, 불행한 귀결이 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위기에서 이것은 영화다, 라고 여겨서이지 않을까 싶은 게다. 정말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꽤 있었다. 그때마다 든 생각은 이 상황을 한 편의 연극이나 영화로 만든다면 재미있을 거야라고 여겼다. 하고, 그때 주인공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좋을까를 상상했다. 그것이 힘이 되었던 것일까? 하여, 근래 생각은 우디 앨런은 왜 범죄자가 되지 않고, 영화감독이 된 연유가 무엇인가이다. 인드라도 오리무중이다.
이를 전제하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인드라도 그렇게 여기지만, 신의 가호가 있어서 그들이 건들이지 못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 사실 인드라가 이 대목에서 반신반의하는데,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가 된 것도 이 때문이면서도, 그간의 무신론자적 이성주의 때문에 스스로 용납이 잘 안 되고 있다. 해서, 누군가가 인드라더러 국유본에 대항하여 신이 예비했다고 하면 속으로 토가 나올 정도로 반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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