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본의 스탠포드대학은 한일연방공화국을 꿈꾸는가? 국유본론 2009

2009/09/0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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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국제유태자본론 연구회 | 인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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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본의 스탠포드대학은 한일연방공화국을 꿈꾸는가?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9/07

   

한국 시민의 역대 대통령 선호도

박정희 31%

노무현 19%

이승만 3%

김대중 2%

전두환 1%

김영삼 0%

노태우 0%

최규하 0%

   

현재 정당 지지율

한나라당 28%

민주당 5%

자유선진당 5%

민주노동당 4%

기타 1%

   

차기 대통령 선호도

박근혜 23%

정동영 9%

안철수 9%

이회창 3%

유시민 2%

한나라 7%

민주당 1%

민노당 2%

   

참고 자료:

- 역대 대통령 선거 및 총선 투표율 및 정당, 인물 지지율

- 제주지사 소환투표율

- 방송사 9시, 8시 뉴스 시청율 및 신문사 구독율

- 리얼미터를 위시한 각종 여론조사

- 노무현 및 김대중 조문객 수 및 인터넷 추모사이트 등 비교

- 각 정당 및 정치 사이트 동향

   

정말 웃겼다. 하토야마 부인이 외계인 발언을 운운하는 것을 말이다. 카터 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외계인 발언해야 비주류로 인정받는 것일까. 과연 일본 오타쿠들이 하토야마 부인 발언에 호응을 해줄 것인가. 인정할 수 있을 게다. 허나, 일본 오타쿠들이 고작 그 수준에 만족한다면 인드라는 단언하겠다. 자살해라. 그것이 일본을 위한 길이다.

   

국유본 언론이 강하게 인드라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하고 있다. 여러분은 의심해야 한다. 물론 여론조사야말로 국유본이 장악한 최신의 정치 무기이다. 다만, 아무리 최시중이 있더라도 여론조사하면 국제적으로 갤럽이 유명하다. 헌데, 근래 정치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 성향, 혹은 친노 성향의 영세기관이다. 가령 시청률 조사하는데 수 백 명이 근무하는 TNS 회사와 구로공단 한 켠에 간신히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AGB 회사 중 어느 회사 여론조사에 신뢰가 가겠는가. 국유본은 이성적이다. 해서, 빌미를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근래 여론조사 발표를 검증이 안 된 영세 여론조사 기관을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냉정하게 보면, 영세 여론조사 기관이 자신들 방식대로 조사해서 발표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문제는 국유본 언론이 이를 그대로 인용한다는 게다. 하고, 책임을 지지않는다는 게다. 이 시스템? 이해하는가? 세탁인 게다.

   

하면, 근래 여론조사에 대한 인드라 분석 핵심은 무엇인가. 이명박인가? 달라진 것은 이명박이 아니라 민주당 몫으로 KBS 이사되었다고 근래 서비스 중인 어용 경향이 되겠다. 호남 어용 한겨레, 경상 어용 경향 구도가 되겠다. 모두 없어지는 것이 한반도의 이익이 되겠다. 민주당인가? 아니다. 민주당 뻥튀기는 이제 만인이 알 정도가 되었다. 주변에 한나라당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 절반은 넘는다. 허나, 민주당 지지한다는 이들은 눈을 씻고 찾아도 찾아보기 힘들다. 민주노동당 지지하거나 자유선진당 지지하는 사람과 엇비슷하다. 박근혜인가? 이 대목은 조금 생각해야 한다. 박근혜가 유럽특사로 순방하고 있다. 이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

   

박근혜가 대북특사, 대중특사인 것과는 다르다. 레벨 업그레이드인 게다. 로스차일드 지역에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설사 차기가 아니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대통령이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해서, 민주당에서 난리가 난 게다. 태국 외유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미친년 빤쓰 벗고 뛰기처럼 박근혜를 비난하는데 이는 고스란히 민주당에게 부메랑으로 올 수밖에 없다. 이 정도였다는 말인가. 이제 국유본도 서서히 민주당을 버리는 카드로 인식하고 있는 듯도 싶다. 다만 박근혜에 대해서 인드라는 의문인 게다. 인기? 이 역시도 인드라가 근래 박근혜 지지율을 하향조정하자 국유본 언론에서 박근혜 인기 여전이라는 기사가 뜬다^^!

   

허나, 인드라 분석 핵심은 이명박도, 박근혜도, 민주당도 아니다. 인드라가 보는 이 사태의 핵심은 자유선진당이다. 왜 갑자기 오바마, 사르코지와 함께 국유본의 삼총사라 할 수 있는 이명박이 심대평 카드에 이어 정운찬 카드를 내민 것일까. 하고, 직후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5%대를 유지하던 자유선진당 지지율을 모두 2.0% 이하로 깎아내린다.

   

예서, 인드라의 말을 유념하라. 자유선진당 지지자들은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가장 정치적인 인간들은 그간 대구와 목포 출신이었다. 하고, 그 다음으로 부산과 광주다. 허나, 이제 바뀌어야 한다. 대한한국에서 진정 정치적인 인간들은 충남인이라고 말이다^^! 그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이익에 소홀함이 없다. 이회창/심대평 이슈화를 오히려 반기는 이들이 그들이며, 정운찬 총리 카드에 내심 환영하는 것도 그들이다. 그렇다고 충남인이 이명박에게 환호할 것이라고 여긴다면 큰 착각이다. 그들은 그저 이명박 진영에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할 것이다.

   

국유본은 인드라를 의식해서인지 미리 꺼리를 마련해놓기는 했다. 떡밥은 물론 황장엽이다. 황장엽이 자유선진당을 진정한 보수우파정당으로 규정했다는데, 이런 황장엽을 국정원에서 자유선진당 참석을 제지했다는 게다. 그대가 아스팔드 보수우파라면 이런 뉴스를 듣고 무슨 생각을 할 것인가^^!

   

"황장엽(전 북한노동당 비서) 북한민주화위원장이 28일 자유선진당 서울특별시당 창당대회에 귀빈 자격으로 참석키로 했으나 암살 등 신변보호 이유로 발길을 돌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http://sisa-issue.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39035&g_menu=050220

   

인드라 분석은 무엇인가.

   

이 모든 것은 민주당 지지율 하락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 지지율은 실제로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지지율과 거의 엇비슷하다. 해서, 민주당 지지율을 보전시키기 위해서는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에게 해로운 뉴스가 등장해야 한다.

   

그것이 심대평, 정운찬 카드요, 임진강 소식인 게다. 조중동이 괜히 이런 뉴스를 일면 톱에 놓는 것이 아니다. 국유본 언론이기 때문이다. 어용 경향, 어용 한겨레가 반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국유본 언론이다.

   

핵심은 민주당 지지율이 형편없다는 게다. 5%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호남에서조차 민주노동당에게 참패당하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국유본이 지금 한국에서 당황하고 있다. 이명박이 고대 출신이니까 민주당 고대 정세균, 진보신당 고대 노회찬 이런 식으로 아무 생각없이 그림을 짜놓았는데, 그 정도로 한국인이 수준이 낮은 랩으로도 얼마든지 인기를 끌 수 있다고 보았는데, 인드라가 지금 현실을 그대로 까발리기 때문이다. 해서, 인드라가 말하는 게다.

   

- 띱때끼야, 죽을 각오로 덤벼랏. CB, 인드라가 남는 게 깡밖에 더 있냐.

   

인드라는 정직하면서도 신용이 있는 거래자이다. 그냥 깽판을 치겠다는 게 아니다. 언제나 협상을 환영하고 있다. 그대들의 노력을 이해하고 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가는 것이 어떠한가.

   

참고로 인드라는 이십년 전부터 한일연방공화국을 주장해왔다. 이십년 전이다. 인드라는 상상했다. 한일연방공화국을 반대하는 일본 극렬 극우파에 대항하여 인드라가 한일연합군 공군비행사가 되어 도쿄를 쑥밭으로 만드는 것이다. 인드라의 두 눈에는 눈물이 흐른다. 인드라의 마음 속에서는 언제나 평화 단 두 글자가 최우선이었기 때문이다. 허나, 이를 끝내 거부하고 극우파가 된, 학습원 출신 미야자키 하야오와의 공중전에서 인드라는 마침내 승리하고 아시아연합 전쟁에서 종지부를 찍는다. 한일연방공화국을 탄생시킨다. 그때 노래가 흐른다. 라퓨타 메인 테마곡이다.

   

2014년, 통일대교가 무너지다/인노맹 사건

http://blog.naver.com/miavenus/60003466834

   

이런 상상력 탓인지 인드라가 만화영화 시나리오도 썼다.

   

이경숙 전 숙대총장은 삼각위원회 회원이다. 스탠포드 기획이 이경숙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스탠포드는 내꺼, 숙대 글로벌장학프로그램 신설 : 숙명여대는 내년부터 41개 모든 학과(전공)의 '성적 1등'을 뽑아 미국 스탠포드대에 보내는 '숙명글로벌장학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내년 3월을 기준으로 5학기에 재학중인 재학생 가운데 전공별로 누적 평점이 1등인 학생 41명이 선발되며,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봄 학기에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인문적 소양을 주제로 한 강의를 수강한 뒤, 여름방학 8주 동안 희망과목을 8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이 중 6학점은 숙대 학점으로 인정된다. 대학측은 선발된 모든 학생에게는 수업료와 항공료를 장학금으로 전액 지원하며, 선발된 우수학생 가운데 생활보호대상자 및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숙식비를 포함한 기타 비용까지 전액 학자금 대여로 지원할 계획이다. 스탠퍼드대 하계프로그램은 2007년 이후 매년 2~3명의 학생이 참가하던 것을 내년부터 모든 학과 1등인 41명으로 확대한 것이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090111474414308

   

인드라는 존 콜먼이 300인 위원회에서 스탠포드 대학을 언급한 이후 지금껏 한국과 스탠포드 대학과의 관련성에 주목해왔다. 최근에는 스티브 잡스에서 보듯 IT 분야에서 휴렛패커드, 구글 등 창업자들이 스탠포드 출신들이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03&docid=1148499&qb=7Iqk7YOg7Y+s65OcIOygleuqveykgA==&enc=utf8&pid=fqR0Bz331zssstyPKhCssv--382490&sid=SqUuLPIfpUoAAGBVLew

   

혹자는 하버드나 예일에 관심을 둘 수 있으나 인드라는 스탠포드에 집중하고, 그 다음으로 존스홉킨스 대학에 유념한다. 왜?

   

"그는 명문가 자손들이 거치는 가쿠슈인(學習院) 초등학교와 중학교, 도쿄도립 고이시카와 고교를 거쳐 도쿄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스탠포드 대학에서 포스트 닥터 과정을 마치고 도쿄공대 조수와 센슈(專修)대학 경영학부 조교수를 지낸 학자 출신이다."

하토야마 유키오도 국유본 동창생?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083023462703103

   

박근혜 스탠포드 대학 특강

http://www.newshankuk.com/news/news_view.asp?articleno=k2009072111073145049

   

스탠포드는 한국 정치인의 단골 방문지이다. 김대중, 정동영, 이회창 등등...

   

"정동영 후보의 큰 아들은 특목고인 대원외고를 다니다가 미국 명문사립고에 조기유학을 가서 현재 미국 유명대학에 재학 중이다. 정 후보의 큰아들의 경우 2001년부터 1년에 학비만 6~7천만 원이 들어가는 미국 보스턴 소재의 명문사립고인 브룩스 스쿨에 유학시켜서 지금은 미국의 명문 사립대학인 스탠포드 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56&aid=0000003692&

   

노건호,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유학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401331

   

안철수 스탠포드 대학교 벤처 비즈니스 과정 이수, 아내도 스탠포드 로스쿨

http://www.edaily.co.kr/News/Stock/NewsRead.asp?sub_cd=IA51&newsid=01830246586504040&clkcode=00203&DirCode=&OutLnkChk=Y

   

손학규, 미국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와 스탠포드 대학에서 강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6&aid=0000032363&

   

홍정욱, 스탠포드 법과대학원 졸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2420716&

   

국유본 걸림돌이었던 이종석, 스탠포드 훈련소에서 얼차려 받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74529

   

"재작년 대선 직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정몽준 의원이 나란히 이 대학 후버연구소와 국제문제연구소로 연수를 떠났고,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도 썬앤문 관련 의혹이 불거져 자리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11월단기 연수를 계획했다가 특검 문제가 불거지자 포기했다. 세풍사건에 연루됐던 서상목 전 한나라당 의원도 수사가 계속되던 1999년부터 2년간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머물렀고, 5공 인사인 정호용 , 허화평 전 의원도 세간의 관심을 피해 같은 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다."

국유본의 한국 지배그룹 훈련기관인 스탠포드 대학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8&aid=0000215141&

   

이방인:

강퇴의 압박 ㅜㅜ 덧글 하나로 살아남는 게 좀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왜 회사에서는 덧글 입력이 잘 되는데... 집에서는 덧글 입력이 안 되는 오류가 왜 날까요?? 이상하죠?? 나만 그런가??

   

수반아:

허당님도 지금 며칠째 카페에 덧글다는 것이 안 되고 있다 하십니다. 그런데 블로그에 덧글다는 것은 된대요. 희안하지요. 글고, 저는 며칠째 화면이 통째로 허옇게 사라지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어서 벌써 몇 번째 컴퓨터를 다시 깔고 있구요. 에구~ 이노무 컴퓨터^^

   

INDRA:

이방인님, 수반아님 글 고맙습니다. 일단 우연일 뿐이라고 여기시길 바란다. 다만, 이런 우연이 국유본 카페 회원 분들에게 평상시보다 자주 일어나기는 한다. 인드라도 이미 많이 겪었다. 여러 일들이 있다. 최근에는 집 컴퓨터가 엄청난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다. 해서,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자주 있는 일이라 이번에는 주인이 공짜로 해주셨다. 고마운 일이다. 그래도 또 바이러스가 엄청 뜬다. 한두 개도 아니고, 수백 개씩^^! 매일 하루에 한 번 알약 돌리고, 시중은행 보안프로그램을 돌린다. 게다가 집 컴퓨터만 문제는 아니다.

   

불꽃사랑:

인드라님은 참 어려운 걸 요구하시는군요.. 혼자는 힘든 법이죠.. 이 글을 보니 더더욱 저의 지금 생각들이 틀리지 않는 것 같아 약간 생각을 달리하게 되네요.. 제 글은 갈수록 리플조차도 줄어들 겁니다.. 그러다 짤릴 수도 있겠지요..그건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만..처음에 생각했던 카페와 전혀 다른 곳이어서 글쓰기가 주춤거려집니다. 또한 왜 제가 여기에 들어오는데 기도를 했을까? 생각중입니다.. 아니 윗분에게 묻고 있습니다.. 전혀 연고도 없고 이제까지 가입하면서 그런 적도 없었고 거기다 꿈까지... 이걸 지금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싶네요.. 글만 봐도 그 사람의 마음과 내공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왜 교회 처음 불려가서 일하던 시절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네요.. 사람은 일을 시켜보면 그 사람의 깜량을 알 수 있습니다.. 10년 전에 저라면 도전을 받아들였겠지만 지금의 저는 여러 가지 깨부실 게 너무 많아서요.. 그것이 그 답변인지도 잘 모르겠고.. 내년에 한 번 더 반항해 보려합니다.. 아니라면 내년 정도에 다른 거 하고 있어 이 카페어서 조용히 짤려 있을 것이고 아니라면 준비라는 것을 하게 될 것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과찬을 해주셨다. 불꽃사랑님이 정말 눈치가 빠르다. 하고, 경험이 풍부하시다. 다 늙어서 주책없이 이십대 열정을 느낀다면 회춘이 되겠다^^!

   

세상에서가장별볼일이없는자:

인드라님께. 오늘 아침 교회를 갔다가 잠시 방에 와서 웹에 접속해보니, IJC 카페에서 탈퇴조치가 되었습니다. 눈팅족으로 확실히 찍혔나봅니다 ^^ 다시 가입신청을 할지는 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집중을 해야 할 듯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인드라님께서 이전부터 그리고 지난 0903 인월리 마지막에도 언급하셨지만, 스스로 유신론자가 되셨다고 하셨고(이전에는 유신론에 반감이 없는 무신론자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요), 국유본에 대한 신의 예비 어쩌고 하는 말에는 (어떤 분이 인드라님께 말씀을 드렸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극심한 반감을 가지신다 하셨는데요. (인드라님의 표현대로 이전 무신론자적 이성주의 때문에..) 제가 0903 인월리를 읽고, 또 어제 어떤 설교를 듣고 긴히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메일을 씁니다. 크게 두 가지입니다. (아마 제가 나이가 한 15~20년 이상은 어림에도 불구하고, 주제 넘는다던가 하는 생각은 가지지 않으실 거라 봅니다. 그냥, 뭐랄까 편안한 마음으로. 신앙인으로 인드라님의 국유본 이론 및 인드라님을 볼 때의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국유본 이론을 정확히,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인드라님을 어느 정도 안다고 이야기 할 수도 없겠지만, 감히 한 번은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 봅니다. - 혹, 인드라님 입장에서는 저의 하는 말들이 통상적인 신앙인으로서 불순한 의도(전도!) 로 비칠 수도 있겠습니다. 또 이미 들어오신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만.. 물론 그런 마음도 없다고 하면 거짓이겠지만 전 오히려 국유본론에 대한 고찰에 주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어쨌든 감안하시고 보아주세요.) 1. 인드라님의 유신론자로의 전향 이후의 생각 및 삶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 인드라님께서는 유신론에 반감 없는 무신론자라 하셨는데요. 최근 유신론자가 되셨다기에 궁금한 점이 있어 여쭤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세상에 진정한 무신론자는 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죠. 반대로 신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든 증거를 대며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 말이죠^^;) 인드라님이 생각하는 또 정의하는 '신'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요? 흔히 성경에서 말하는 모든 피조물의 창조주이며, 자신의 형상에 따라 사람을 지었다는, 때로는 한없는 자비를 베풀다가도 때로는 매서운 칼같이 공의를 행하는 존재, 인간과 교감하고 사랑하기 원하는 존재, 심판자로서의 존재인가요? 아니면 인간의 뭐라 말로하기 힘든, 개인적 차원에 국한된 것인가요? 이전 글에선 기억하기로, 스스로 신과의 운명적 만남이 아직 없었다고 하셨는데 혹 그동안 그런 신과의 만남이 있으셨던 건가요? 그리고 유신론자로의 전향 이후, 삶의 변화 같은 것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신의 존재를 진심으로 인정한다면, 필연적으로 그 존재가 어떤 것인지 의문을 끊임없이 던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2. 국유본 이론의 궁극적 배후 및 목적에 대한 기독교인으로서의 생각 사실 제가 국유본론을 접하게 된 원인은 성경의 마지막 뚜껑(^^)인, 요한계시록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나서부터입니다. (노우호 목사님이라는 분을 통해서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분은 이 시대의 선지자 같은 분, 성경을 성경대로, 통전적이고 단순명료하게 전하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진리'는 단순한 거죠) 요한 계시록의 일차적인 집필 동기는 간략히 다음과 같습니다. 로마 제국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 가해진 극심한 핍박(네로황제를 시작으로 300년간 10여 차례)으로 두려워하는 그의 믿는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다시 오실 예수님의 위엄과, 장차 될 일들에 대해 보여주시면서 큰 위로 및 소망을 주시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계시록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이런 얘기는 사실 기성교회에서 쉽게 듣기 힘든 내용이죠. 소위 말하는 이단을 제외하고 정통 보수 기독교 내에서 말입니다.) 첫째, 인간의 역사는 끝이 있고, 그 마지막 때에 일어날 징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결국 타락의 역사이고, 종국에는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멸망의 주체는 사실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이죠. 인간은 끊임없이 스스로 속이듯, 이 세상이 살기 좋아질 거라는 헛된 소망에 근거를 두겠지만, 성경은 그와 반대로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믿음 안에 깨어있는 사람들(단순히 교인이 아니라 예수님을 진정한 구주로 받아들여서 그 분을 알고 또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언젠가 마지막이 가까워 왔음을 알게 되겠죠. 바로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통해서 말입니다. 10여 년 전 다미선교회 같은 종말론적 사이비 단체가 주장하듯, 몇 년 몇 월 몇 일이 아니라, 무화과 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는 것처럼 .. 그렇게 알게 되는 거죠. 이것이 성경적인 가르침입니다. (알지 못하는 자에게는 도적같이 그 때가 임할지라도 믿는 자에게는 징조가 보이는 것이죠) 그 시점은, 하나님의 인내가 끝나는 시점입니다. 곧, 더 이상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을 때까지입니다. (아직은 시간이 많이 지나야 한다고 봅니다.) 둘째, 악한 존재들 (소위 사탄을 필두로 하는 사탄, 짐승, 음녀, 거짓 선지자의 세력들) 의 역사가운데 활동과 종국사적 종말의 때에 예수님을 믿는 자마저도 쓰러뜨릴 만한 능력을 보인다는 것. (성경에 이런 재미있는 표현이 나오죠.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실상은 사탄의 회라..' 물론 AD 1세기경에 있었던 조직이긴 하지만, 그때처럼 현재에서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성경의 가르침대로 볼 때, 아담의 때부터, 역사적 종말에 이르기까지 사탄의 계략은 오직 하나님의 피조물 중 으뜸인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하여 영생을 얻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가담하게 되는 존재들이 구체적으로 성경에 나옵니다. 사탄을 필두로 짐승, 음녀, 거짓선지자 등. 저는 인드라님께서 펼치시는 국제유태자본론의 주체가 영적으로 볼 때, 여기에 맞닿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부분의 고찰을 통해서 인드라님의 국유본론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신앙인의 입장에서 그들에 대해 잘 알고 적절하게 대비를 하자는 것이죠. 다만 인드라님께서 추구하는 이상향 혹은 그 이론을 통한 궁극적인 목적과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유토피아적 소망이 아니라 역사의 종말 가운데 더욱 교활해질 그 악의 세력들에 대비하고자 하는 목적이 큰 것이죠.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요.) 셋째, 마지막 때의 징조(환란) 이 후, 다시 오실 예수님이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시며 천국과 불못(둘째 사망이라고 불리는, 사망마저도 사망해버리게 되는 영원 한 형벌). 이 부분은 아마도 잘 아실 테지요. 계시록에서는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비주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믿는 자들에게 확실하게 소망을 주기 위한 의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수천당 불신지옥에 반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천국이 정말로 있다면, 예수님을 믿어 손해날 일은 절대 없습니다. 제대로 믿음을 가지는 게 중요한 문제가 되겠죠. 만약 천국이 없다면, (유물론적 관점에서) 한번이면 끝나는 인생, 세상을 맘껏 즐기다 가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겠죠. 결국 선택도 각자의 몫이고 책임도 각자의 몫이 될 겁니다. 그때 가서 왜 이야기 안 해 줬냐고 이야기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불신자에게는 지옥의 형벌을 강조하는 것보다, 천국의 아름다움과 영원함을 강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신앙인의 입장에서요. 정리하자면, 국유본론의 목적을 생각해 볼 때, 전 세계를 손아귀에 넣어 자기들의 의도와 방향대로 인간들을 조종 및 통제 하고자 하는 세력들이 있으며(영적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 자본의 힘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종교 등 모든 인간 활동의 전 분야에서 그들의 계획을 실현해 나가는 것을 연구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유본론은 세계를 보는 하나의 이론적인 틀을 제시함으로서 아마도 기존의 어떤 관점보다도 의지를 가진 세력에 의한 세계의 흐름 및 방향을 잘 예측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인드라님의 사명과도 같은 국유본론에 대한 열정과 생명을 건 실천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그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대처 하는데 유익한 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던지고 싶은 의문은, 과연 그 이론을 바탕으로 인드라님께서 꿈꾸는 혁명의 성공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하는 것입니다. 혁명 자체에 대한 회의가 아니라, 인드라님께서 구상하고 계시는 혁명의 방법이 무엇인지 아직 저는 잘 모르지만, 그 어떤 방법이든 과연 그들에게 그것이 먹혀들 수 있을 것인가.. 입니다. 이론적인 정립 이후, 어떤 방식으로의 혁명을 채택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좀 더 이론적인 토대를 닦고 혁명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지도 모르겠지요. 저는 그 세력들의 배후를 생각해 볼 때 결국, 신앙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실상은 사단의 회' 라고도 하는 자들이 있다고 보는 편인데, 오늘날 국유본론의 실체와도 흡사 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미국을 틀어쥐고 있는 유대계의 민족적 혈통은 정통 유대인의 피를 이어 받은 게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그 배후가 어떤 자들이던 간에, 성경의 가르침은 세상을 지배하고 세상의 권세를 틀어쥔 자들은 사탄의 세력에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탄으로 부터 권력을 이양 받는 짐승이 있고, 세상을 온통 취하게 만드는 음녀와 거짓 증거를 일삼는 거짓선지자들이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영적인 문제에 가까울 수 있지만 오히려 국유본론을 통해서 이런 영적 세력의 하수인으로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할 지도 모르지만) 세계 정복의 야욕을 꿈꾸는 자들이 활동한다고 봅니다. 결국,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는 영적인 면, 마음적인 면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고. 그 마음/영적인 것을 스스로 자각하고 다스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사탄에 의해 그 영이 사로잡혀 죽음의 길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스스로의 영을 자각했다면 인간인 이상,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을 수밖에 없고 자신을 의지하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엄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때 사탄의 유혹과도 마주하게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원의 주로 인정하고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는다면 누구든 사탄의 세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어두움 가운데서 그 영이 죽은 상태로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저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진정한 혁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것이다 라고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고, 피조세계를 사랑하는 것이라고요. 어떻게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했고, 사람이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가를 기록해 놓은 것이 바로 기독교의 성경입니다. 하나의 종교로서 기독교의 교리가 아니라, 종교를 초월하는 진리로서 우뚝 서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국유본의 주체가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이라 봅니다.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흔적을 세상에서 말끔히 없애버리기 위한 것이 국유본의 궁극적 목적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유대인의 탈을 쓴 그들은 그리스도인 뿐 아니라 정통파 유대계(세파라딤) 까지도 정리해 버릴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보입니다. 그 징조가 아직 펼쳐지지는 않고 있는 까닭입니다. 하나님께서 아직 인내하셔야 할 이유가 충분한 듯 보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국유본론을 통해 한국 및 세계 교회들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정확히 깨닫고 과연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그들이 어떤 일을 벌였고 또 벌이고 있고, 앞으로 벌일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더욱 순수하게 하고 굳건히 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예전에 인드라님을 위해 기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말이죠. 그 기도를 들어 주실 지는 앞으로도 두고 봐야겠지만, 생각나면 제가 기도를 하겠습니다. 문득, 바울 선생님 얘기가 생각이 납니다. 유대인이요 헬라인으로 당대 최고의 학식을 가졌고 종교적 열성도 대단하였던 그를 하나님께서 직접 그분께로 돌이키셨죠. 그때 바울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도대체 누구시냐고, 내가 대체 무엇을 해야 하냐고.. 그 후로 바울은 전 세계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세계복음화의 초석을 놓는 일을 하였습니다. 오늘, 인드라님이 하나님을 만나고 인드라님의 사명을 재발견 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쓰고 보니 두서가 없는 듯합니다. 죄송합니다. (^^;)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인드라님을 위해 기도하는 한 독자가..

   

INDRA:

글 고맙습니다. 영혼을 뒤흔드는 글을 주셨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인드라가 이 글을 읽고 인드라는 보다 눈물 나게 생각을 하며 답변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심으로 고마우며, 님을 위해 기도드리겠다.

   

1. 인드라가 근래까지 유신론자를 미워하지 않는 무신론자였던 것은 신의 증명 문제 때문이다. 그 아무리 신을 입증하는 사례가 무수히 많을 지라도 인드라 앞에 신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허상에 불과한 것이 아니겠는가.

   

비유하자. 님의 주장은 오늘날 스티븐 호킹의 우주론인 빅뱅론과 유사하다. 헌데, 스티븐 호킹의 빅뱅론이 의심을 받고 있다. 그간 스티븐 호킹을 신처럼 떠받드는 이들에게는 빅뱅론에 회의를 표명하는 것이 불경죄일 게다. 해서, 님의 과제는 분명하다. 이전까지 스티븐 호킹만도 못한 가설들에 거리를 두면서 빅뱅론을 의심하는 이들과의 협력이 중요해진다.

   

인드라는 님의 소중한 말씀대로 무신론자였다가 최근 유신론자가 되었다. 허나, 유신론자가 되었다 해서 어디 나가서 김미화 따위처럼 위대한 간증을 해서 타워팰리스에서 사는 주제에 서민인양 씨발 짓거리할 팔자가 못 된다. 인드라는 개그맨을 존중하지만, 인드라가 개그맨은 아니다. 신은 인드라에게 그런 재능을 없앴는가 보다. 말씀으로 돈을 벌면 큰 벌을 내릴 것이라고 하시는 것 같다. 해서, 인드라는 겁이 많아서 방송 사회자 같은 것을 절대 할 생각이 없다. 해서, 님도 이런 것을 인드라에게 기대하지 마시라.

   

정리하면, 인드라가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가 된 것은 '신과의 조우'도 아니고, 신과의 조우 예감이다. 참 우습다. 신과 직접 만난 것도 아니니 말이다. 신과 만났다면 인드라가 님에게 할 말이 많았을 게다. 자, 지금부터 인드라는 예언자다, 하고 신흥 종교 지도자가 되었을 게다. 허나, 그저 예감만 했다는 게다. 참 허탈하다.

   

인드라가 무슨 맹세를 한 게 아니다. 인드라 의지와는 무관하다. 가령 지금 사태를 극복하게 해주시면 인드라가 신을 믿겠사옵니다. 교회를 다니겠습니다. 이런 것이 아니라는 게다. 인드라가 군에 다닐 때 연대장이 이랬다. 기독교 집안이었음에도 기독교에 회의적이었던 연대장이 베트남 전쟁 때 소위로 참전했다. 그때 다 부대 전체가 몰살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게다. 그때 연대장이 기도를 했단다. 예서 살아날 수만 있다면 신을 믿고, 교회를 다니겠습니다. 놀랍게도 기적처럼 연대장은 살아났고, 그 후로 할 수 없이 교회를 다닌 게다. 하고, 운명적으로 인드라를 만나 사람으로 만든다고 훈련을 시켰다. 그 덕에 인드라가 간첩으로 몰려 남한산성에 갈 뻔했는데 신앙의 힘으로 인드라가 무사히 제대할 수 있었다. 사정이 그러하지만, 연대장의 신앙심은 광적인 연대장 부인에 비해 매우 부족했다. 교회갈 때마다 정말 가기 싫은 표정이 역력했다. 해서, 인드라는 알 수 있었다.

   

기독교는 신본주의다. 신이 인간을 선택할 뿐, 인간이 신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그저 운명의 장난감일 뿐이다. 해서, 그간 인드라는 신에 예정되지 못한 족속이라 여기고 그간 인간의 의지와 결합한 인본주의를 좌파 이념으로 삼아 열심히 살아왔던 게다. 인드라는 불량품이다. 이 말 이외에 더 무엇이 필요한가.

   

젊은 날, 엎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말을 실감했다. 인드라 운명을 저주하고, 또 저주했다. 하고, 지금 역시 다를 바는 없다. 참으로 이렇게 꼬여도 꼬일 수 있을까 싶다만, 사적인 내용이므로 거론하지 않겠다.

   

헌데, 이 비극에서 인드라가 희망을 보고 있다. 인드라 스스로도 놀랍다. 막연한 희망이 아니다. 그 어떤 때보다 운명적으로 직감하고 있다. 인드라가 맡은 소임을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망이 있다.

   

이를 그간의 신학으로 규정할 수 있다. 허나, 신학을 모르지만, 인드라는 맑스주의 담론과 좌파 이론을 안다. 프로쿠스테스의 침대처럼 열망을 느낀다. 신학에 별 이해도 없고, 깊이도 없는 인드라라는 족속이 신을 안다고 하는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태는 냉정하게 볼 때, 철저하게 민주적이다. 그 누구나 신분과 재산 상태 등과 상관없이 일어나니까 말이다. 해서, 신학은 이를 흡수해야 한다. 흡수해야만 정통성을 획득하기 마련이다. 마치 노동자, 농민이 분신하면 그 시체를 두고 누가 주도하느냐에 따라 권력이 달라지는 듯 착각하는 시체애호 정치와 유사하다고나 할까.

   

이에 대해 인드라가 말한다. 인드라는 엄밀하게 말한다면, 신을 조우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유신론자가 된 것은 무엇인가. 단적으로 말한다. 인드라가 노무현, 김대중 죽음을 예감하지 않았더라면, 과연 온라인에서 인드라가 살아날 수 있었을까? 없다. 이성적인 한계에서는 도저히 빠져나갈 수가 없었다. 헌데, 인드라가 살아난 게다. 지인들에게 다 말할 정도다. 만일 인드라가 그들의 죽음을 직감하지 못했다면 인드라가 감당할 몫이 얼마나 큰가 하고 말이다.

   

해서, 인드라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운 것이다. 신은 인드라를 불편해한다. 허나, 인드라를 도와주고 싶다. 신이 인드라 앞에 빛으로 나타나 한 말씀하시기를 인드라는 소망한다. 다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해서, 인드라가 님들에게 신이란 무엇인가를 말할 것은 전혀 없다. 님들이나 인드라나 모르는 것은 매한가지이기에.

   

다만, 인드라가 아는 것은 이 시대에 신이 인드라를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만을 알고 있다는 게다. 강렬하게 느끼고 있다. 허나, 늘 느끼는 게 아니다.

   

2. 인간의 타락과 멸망, 하고 하나님의 멸망. 재미있는 의견이시다. 인드라가 무신론자였다면 님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보겠지만, 인드라가 유신론자가 된 이후로는 님의 의견에 비판적이다. 멸망하는 것은 인간도, 신도 아니다. 악마일 뿐이다.

   

문제는 그 악마가 현재 규정하는 그 악마인가 여부인 게다. 그에 대해서는 인드라도 알 수 없다. 국유본이 악마다. 카톨릭이 악마다. 대형교회가 악마다. 신흥 종교가 악마다 등등 여러 말들이 등장할 수 있지만, 인드라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인드라가 접한 것 역시 신이 아니라 악마일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말이다.

   

중요한 것은 인드라는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가 되었다는 게다. 이는 굉장한 차이다. 모든 일은 세상 안에서 이루어지며, 그 일은 우연적으로 일어난다는 믿음을 파기한 게다. 수십 년 동안 이어져온 철의 규칙이었다. 이제는 세상 바깥에서 일이 벌어진다고 믿고 있다. 다만, 그 신의 행위가 필연인지, 우연인지는 모른다.

   

이를 전제하고,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에는 무신론자 때부터 의심스러웠다. 요한 의 신앙을 존중하지만 그것뿐이다. 좌파에서도 '당장 혁명론'이 인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허나, 언제나 허망했다. 몸 망치고, 재산 날아갔다. 기존의 신앙을 비판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쉬운 일이다. 허나, 기존의 신앙을 넘어서는 실천은 그 무엇보다 어렵다.

   

인드라가 정리한다. 인드라가 아무리 지금 멋진 말을 해도 님이 말한 지옥이 되면 인드라나 님이나 지옥의 불덩어리로 들어갈 확률이 높다. 인드라나 님이 신앙심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우연히 선택되었는가, 아닌가의 차이일 뿐이다.

   

그처럼 인드라가 우연히 어떤 예언적인 능력을 지녔더라도 이것이 신의 선택을 받았는가 여부가 될 수가 없다. 진리는 바람처럼 개인에게 잠시 머무를 따름이다. 인드라에게 소유권이 없다.

   

해서, 인드라가 당장 눈앞에 보이는 몇 가지 능력을 보였다고 하여 부러워할 이유는 없는 게다. 그것은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

   

흑사회:

인드라님 오늘 또 뉴스에 위구루 자치구 이야기가 나오네요. 저의 중국 지식이 부족해서 질문이 다소 수준이 낮아 송구하지만, 자치구라는 것이 일종의 식민지라고 봐도 좋을까요? 내몽골이나 위구루에 한족이 들어가 있는 경우니까요. 내몽골 위구루 닝샤 티벳 광시좡족 이런 지방들이 어느 한 곳의 독립을 기점으로 위구루 독립이 이루어 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대만 같은 경우는 마영구 총통이 결국 중국과 화해하고 경제협력 중이고, 앞으로 중국 GDP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중국이 자랑스러운 나라가 된다면 경제적 논리로나 인종적 논리로나 그들도 홍콩처럼 순응할 것 같은 데 또 다른 관점에서 어찌 보시는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일석삼조로 보면 된다. 금호타이어 문제와 같다. 뭔가 자꾸 쟁점화가 된다는 것 그것이 의미가 있는 게다. 가령 독도의 분쟁지역화 개념과 같은 맥락이다. 티벳이나 만주, 위구르, 내몽고에서 문제가 발생할수록 누군가는 더 유리한 카드를 쥐게 마련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가령 한국에서 지역주의 문제를 풀 유일한 주인공이 국유본이라면 국유본의 대한민국 지배력은 극대화되지 않겠는가? 해서, 김대중과 같은 꺼벙이 하나 대통령 만들어주는 것쯤이야 일도 아닐 게다.

   

국유본은 병 주고 약을 준다. 그래야 국유본 지배력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국유본이 아무 생각 없이 홍콩을 넘긴 것이 아니다. 큰 것을 먹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중국 GDP가 아무리 커봐야 스스로 어떤 결정도 하지 못하는 한 국유본의 따까리 신세일 뿐이다. 잘 하면, 미국 용병에서 중국 용병으로 이행할 수도 있겠다. 이는 중국 유태인, 혹은 상하이방의 역할이 얼마나 큰가에 달렸다. 국유본이 아무런 장치없이 권한을 넘겨준다는 순진한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김옥균: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항상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일본의 정권교체 관련 차기 총리로 주목받고 있는 하토야마 민주당대표의 관련 뉴스를 보다가 제 귀를 의심할 한마디를 들었습니다. 앵커 멘트 중에, 하토야마는 한일 양국 간의 화폐통합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라는 말이었는데요, 갑자기 뒤통수를 한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국유본이 아시아연합, 그중에서도 어찌 보면 민감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한일 양국의 연방(연합)이 벌써부터 거론 될 정도로 계획 실행이 임박한 것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국유본은 국민의식과 문화의식 양면에서 모두 그리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양국을 어떤 방식으로 통합하게 될까요? 그리고 화폐가 통일된다면 그 이후에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정치인이 언급했다 하여 당장 실현되지는 않는다. 유로화 역사를 보아도 수 십 년이 걸렸다. 인드라 예상으로는 북미 아메로화 다음에야 실현될 아시아 화폐 통합이다. 해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십년 이내에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하토야마가 발언한 것은 원론적인 성격으로 받아들이면 무난할 게다. 이미 하토야마와 같은 발언은 숱하게 등장했기 때문이다. 가령 한중일 회의 따위 같은 게다. 과정은 한중일 각국 이해를 절충하는 난상토론인 듯싶지만, 그 배후에는 국유본이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통합의 과정은 특이한 것이 아니다. 님도 다 아는 게다. 첫째, 서로 공통된 문화를 지속적으로 형성해나간다. 둘째, 공통적인 가상 적을 이끌어내어야 한다. 셋째, 경제권을 단일화를 한다. 이것이 유럽 통합 과정이었고, 아시아 연합 과정에서도 등장할 게다.

   

님이 생각하는 것은 국지전적인 사고방식이다. 보다 국제적인 규모로 사고해야 한다. 그들에게 님이 사고하는 이질적인 차이는 아무 것도 아닌 셈이다. 실제로 그조차도 국유본이 만든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박문환:

인드라님... 이번 월드리포트를 보면서 느낀 건데요.. 혹시 사사분기 하락에 대해 다소 의견이 약화된 건 아닌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예전엔 강한 하락을 예상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횡보나 약한 조정 또한 감안하고 있으신 것 같아서요.......사실상 각종 지표들이 좋아지는 것도 사실인지라 또한 우리 시장 같은 경우 일본을 대체하면서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2차 금융위기 같은 것이 나올까 하는 의구심을 최근 갖게 되었습니다..... 혹 바뀌셨다면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전략적 글쓰기다. 근래 경제 분야에 글을 덜 쓰는 이유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더 언급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거의 모두가 고점을 말하는 상황에서 굳이 인드라가 동참할 이유가 없고, 또한 그렇다고 지속적인 상승을 말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인드라는 강조했다. 이슈를 따라가지 말고, 이슈의 중심에 서라고 말이다.

   

오늘부터 그대는 세계 증시의 주인공이다, 라고 여겨라. 오늘 그대는 무엇을 결정할 것인가. 세계에 대해 게임에서처럼 명령하라. 망가져라, 하면 망가질 것이고, 폭등하라, 하면 폭등할 것이다. 그것이 오늘날 '환타지 오브 주식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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