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계정 저축률에서 카스트 제도(사랑과 야망)를 읽는다 국유본론 2011
2011/04/1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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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계정 저축률에서 카스트 제도(사랑과 야망)를 읽는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1/04/12
인드라 :
"문제는 여기서부터 인월리 미스테리가 시작된다. 하나, 대체 왜 제목을 국민계정에서 결혼중매회사(드라마)를 읽는다,고 했나. 둘, 새삼스레 이명박 지지 기반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셋, 인월리는 대체 누구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인가."
백괴개미 :
"국민계정에서 결혼중매회사를 읽는다는 것은, 국민 계정에서 신분 의식을 읽는다 함인 것 같습니다. 이명박의 지지 기반과 인월리 지지기반 언급이 나온 이유를 어떻게든 짜맞추려고 머리가 즐겁게 아픕니다. 역설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신지요? 사회 윗대가리 '서민'를 차지하는 색희들(윗 대가리인데 정작 노동자니 서민이니 X랄을 하는 색희들)은 이미 찍을 사람이 정해져 있고, 자신이 찍은 사람이 당선되면 이익을 얻습니다. 근대, 공교롭게도 이를 당선시키는 주역은 비임금 노동자, 자영업자들. 윗대가리의 운명(?)이 깔보는 아래에 달려있는 역설인가요? 근대, 인월리의 지지 기반은 무엇인가? 하는 것은 그 자영업자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이 국유본이고, 또한 윗대가리도 국유본에 충성한다는 것. 근대, 인월리의 지지자는 역설적으로 국유본이네요? 자영업자가 지지하니 국유본이 지지하고, 국유본이 지지하니 자영업자가 지지합니다. 고로 윗대가리 녀석들은 국유본에 시달리는 찌질이란 역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그리고, 윗대가리 '서민'들도 X랄 그만하고 당장 진짜 고통 받는 자영업자, 비임금 노동자를 도와 국민 계정에 헌신하라는 협박을 가하는 것인 것 같기도 합니다.(국유본에게 하는 요구인 것은 당연할 태고요..) - 이상 엉터리 끼워 맞추기였습니다."
인월리 :
백괴개미님 댓글 고맙습니다. 질문만 하고 답변할 생각이 사실 없었는데, 백괴개미님의 엉터리(?) 댓글에 머리가 즐겁게 아파서 답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백괴개미님의 분석은 훌륭하다. 국민계정에서 결혼중매회사(드라마)를 읽는다는 것은, 국민계정에서 신분의식(결혼중매회사), 보다 구체적으로 신분 역전(드라마)을 읽는다는 것이다.
예서, 왜 드라마인가. 요즘 미드야 좀 다르다 해도 이제껏 세계 각국의 드라마 주요 소재는, '사랑과 야망'이다. 근래 한국 드라마가 인기가 있는 것은, 이 진부하기까지 한 '사랑과 야망'이란 소재를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면, 오늘날 미드라는 것도 '사랑과 야망'이란 소재를 거듭 변형을 하다 나온 것이므로 그 밑바닥으로 가면, 역시 '사랑과 야망'이다, 라고 인월리는 보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시청자들이 결코 그 드라마에 흠뻑 빠지지 않을 것이다. 하면, 왜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열광하나.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불가능한? 그렇다. 신분 역전이다. 출세하기다.
까놓고 말하자. 백괴개미님이 인월리를 읽는 이유가 무엇인가. 신분 의식을 읽기 위함인가. 단지 그것뿐이라면, 인월리를 읽을 이유가 없다. 인월리를 읽지 않아도 자신의 처지가 어떠하다는 것은 스스로가 더 잘 알 것이므로. 이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왜 정말 리얼리티한 드라마나 영화가 인기가 없는지를 말해주기도 하는 것이다. 왜 현실감이 굉장한 드라마나 영화가 인기가 없나. 그것은 대다수 시민이 일상에서 충분히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안 본다. 늘 겪고 있는 데다 그런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더 짜증이 나서 보고 싶지 않다. 허나, 이런 영화일수록 비평가들에게는 찬사를 받는다. 왜? 그 비평가 색희들이 대다수 시민이 아니라 부모가 준 돈 등으로 유학 따위나 다녀오는 '정신병자'들이기 때문이다. 졍신병자들이 뭘 알겠나. 대다수 시민이 겪는 일상을 모른다. 해서, '정신병자'들 눈에는 신기한 것이다. 반면 대다수 시민들이 환호하는 영화나 드라마에는 이 '정신병자'들 점수가 짠데, 이유는 뭔가. '정신병자'여서 심신이 뒤틀렸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을 경계해야 한다. 혹자는 국유본으로부터 '항문 훈련' 등을 받았기 때문으로 주장하기도 하는데, 인월리는 거기까지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 주위에 친일 조중동에 의해 이슈가 되는 일부 '정신병자' 문화평론가들이 있다. 주의해야 한다.
"- 뭐가 싫어. 이 여자가, 그렇게 말해도 또 실수하는군. 그렇듯 앞뒤 생각하지 않고 싫다는 식으로 하는 것에 질렸다네. 옛 성현의 말을 잊었는가. 남자는 남자다와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와야 한다. 하늘은 하늘다와야 하고, 땅은 땅다와야 하고... 하지만 김종화는 뭐라고 말하나. 최근에도 남자가 드라마를 보고, 여자가 정치 신문을 보면 좋은 세상이 아니냐는 식으로 떠벌이지 않았는가. 이게 이 자식의 상투적인 주장일세. 상극인 것을 자기 멋대로 마구 뒤섞여 모든 것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니까. 자네도 그런 것에 혹했는지 모르겠네만, 운명에 순응할 줄 알아야지. 자,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곱게 내 앞으로 머리를 수그리게나.
도인은 주머니에서 휴대폰과 같은 기기를 꺼낸다.
- 이건 행복 기억 재생기라는 것이지. 자,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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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시민은 영화나 드라마를 왜 보나. 꿈을 꾸고 싶기 때문이다. 여성은 영화나 드라마로, 남성은 축구 등 스포츠로. 그것이 비록 현실 도피라고 비판받을 지라도 그 현실 도피조차도 없다면 죽고 싶을 뿐이다. 일부는 그 현실 도피를 제거하면, 현실에서 반대 투쟁으로 나선다는 철없는 주장을 펼친다. 아니다. 왜? 팬심만 보면 된다. 자신의 꿈인 스타를 위해 모금운동을 하고, 촛불시위까지 한다. 하고, 박지성이나 이청용, 박주영이 골을 넣거나 스탯을 쌓으면 왜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가. 단지 한국인이어서? 절대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도 언젠가는 박지성, 이청용, 박주영처럼 세계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불가능이 아님을 그들이 보여주니 그들이 자신들의 역할 모델인 것이다. 인간은 영성의 존재다. 비록 그 영성이 팬심이 되었다 해서 이를 폄하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이 꿈을 꾸면서 하는 행위들은, 그 방향이 비록 인월리와 다르더라도 인월리는 존중한다.
그렇다. 인월리는 안티까지 일부러 만들 정도로 늘 우상을 경계하라고 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들의 영성을 결코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영성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이 아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이다. 여러분은 왜 인월리를 읽는가. 꿈을 꿀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인월리가 사회 현상이 이렇다, 저렇다, 국유본은 이런 넘들이다, 라는 정도라면 과연 여러분이 인월리를 읽겠는가? 아니다. 인월리는 여러분에게 꿈을 선물하고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그것은 행복이다. 잊지 마시라.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백괴개미님은 윗대가리와 서민으로 분류한다. 좋다. 허나, 인월리는 둘이 아닌 넷으로 말한 바 있다. 넷? 무엇이 떠오르는가. 세계 최초의 신분 사회는? 카스트 제도. 사제, 전사, 농민, 노예.
"보스턴은 스스로를 인도 힌두교 최상층인 브라만 계급과 자신들을 동일시하는 브라민스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이들은 1850년대 중국과의 아편무역을 통해 일찍이 부를 축적한 귀족들이었다. 아버지가 귀족 유태인 계열인 루즈벨트는 어머니 역시 귀족 가문인 델라노 가문인데, 이 델라노 가문 역시 중국과의 아편무역을 통해 큰 부를 이룬 300인 그룹 멤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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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본 사제 - 전사 중 그 누가 왕이 되든 상관이 없다. 그 모두가 어차피 사제에 충성을 할 것이므로. 다만, 전사들이 흡사 사제에 대립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은, 전사가 왕이 되기 위한 속임수인 것이다.
국유본 전사 - 전사가 왕이 되기 위해서는, 또한 왕이 되어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하나는 국유본 사제의 은밀한 지지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국유본 사제 세상에서의 불만을 자신으로 수렴할 수 있는 정치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 가령 서민의 대표는 이명박이다, 박근혜이다, 노무현이다 등등. 다른 하나는, 국유본 사제가 국유본 전사가 자신에게 기어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하위 계급을 동원하여 압박을 가하는데, 이를 감당할 수 있느냐 여부. 왕이 되면, 그간 왕이 되기 전까지 말했던 것들이 모두 구라에 불과한 것임을 인민이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문제는 그 이후에도 그나마 서민이 단 1%라도 뭔가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치력이 있느냐를 입증하는 것.
국유본 농민 - 농민은 영지전이나 왕국간 전쟁에서 앞장서서 전투를 한다. 이들 상당수는 전사가 왕이 되도록 충심을 다해 싸우나, 대부분은 전쟁터에서 산화한다. 평시에도 영지에서 열심히 일하지만, 농노가 안 되는 것만도 다행인 삶을 연명한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설사 자신이 지지하는 영주가 전쟁에 승리했다 치자.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인가. 아무 것도 없다. 한신을 봐도 되지 않나? 왕이 된 자는, 오히려 능력 있는 신하들을 솎아내기 마련이다. 권력 잡기 전까지는 누구보다 챙겨주지만, 막상 권력을 잡고서는 찬밥이다.
요즘 상황이 딱 그렇지 않은가. 고려대 동문회는 호남향우회, 해병대전우회에 이은 한국 삼대 마피아이다. 다른 동문회들이야 모두 고려대 동문회를 벤치마킹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대? 훗. 헌데, 지금 고려대가 한국 역사상 가장 많이 욕을 먹고 있다. 김대중이 정권을 잡았을 때, 동교동 가신들 생각을 해보라~!
물론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이들 농민들 중에 극소수들이 부를 축적하기 시작한다. 상인이 되는 것이다. 로스차일드가 되는 것이다.
노예 - 대한민국 대 일본, 서울 정권과 평양 정권, 영호남 영지전 대결 결과가 어떠하든, 노예의 삶이 변화하는 것은 없다. 그 어느 누가 정권을 잡든, 노예의 삶이 달라지겠는가. 없다. 노예는 노예일 뿐이다. 대다수의 노예는 오늘 살 궁리만 할 따름이다.
허나, 노예가 이런 노예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있는 노예처럼 과거 평양정권에서 잘 나가던 이들이 있는 것이다. 이들은 조만식, 박헌영, 무정, 허가이, 김두봉의 후예들인 셈이다. 이들 노예들은, 당장의 노예적 삶을 얼마든지 영성적 삶으로 바꿀 수 있는 존재들이다.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범적 삶을 통해 주변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들이다. 지금은 비록 노예적 삶을 살더라도 내일 당장 왕의 삶을 살아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존재들. 이들에게서 노예들은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때 갑자기 칼맨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난 체제를 지키는 수호자이지, 왕을 지키는 수호자가 아니야!"
"뭔 말이냐?"
"네가 임마! 뭐 민중의 지지를 받아 왕이 되었어? 웃기고 있네.
이제까지 임마! 민중의 지지를 받아 왕이 된 놈은 하나도 없어.
난 모 좋아서 이 짓거리 하는 줄 알아?"
내가 화나서 말했습니다.
"그럼 넌 새끼야. 누가 너보고 칼맨하랬어."
칼맨이 말했습니다.
"니가 하라고 했잖아. 개자식아! 여태 왕들이 다 그랬어."
그런 말이 있자마자 뼈만 남은 인간들이 그때 정확히
15명이 있었는데
갑자기 모두 칼맨의 부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모두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합체! 하더니 로보트 합체하듯이 하고
무슨 성전의 기사가 된 것처럼 갑옷을 쓰고
나에게 칼을 날렸습니다.
으으으으으으으읔~~~~~~~~~~
난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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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답변이 된 듯싶다. 인월리 기본은 게임이 아니던가. 백괴개미는 보다 더 즐겁게 머리를 아프게 해야 할 것 같다^^!
두 번째 질문? 그렇다. 백괴개미님 말 그대로이다. 다시 말해, 이명박을 당선시키는 것도 농민과 노예들이고, 그 이명박을 퇴진시키는 것도 농민과 노예들이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이유가 무엇인가. 역대 대통령들처럼 국유본 사제들이 쉴드를 쳐주고, 전폭적으로 지지했기 때문이다. 허나, 이명박이 왕이 된 이후에는 교만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기도 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국유본 사제들 대응은 단순하다. 이명박을 왕으로 만든 농민/노예층이 이명박에게 등을 돌리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예서, 국유본 사제들의 방침은 마치 근래 파생상품 시장을 조율하듯 섬세한 것이다. 한편으로 이명박을 죽이면서도, 다른 한편, 반이명박 세력이 자신들에게까지 항거하지 못하도록 헤지를 하는 것이다. 또 그 헤지에 대한 헤지를 걸고, 그 헤지에 또 헤지를 걸고...... 이에 대해서는 백괴개미님이 아직 이치를 터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셋, 그런 까닭에 인월리 지지기반은 과정을 생략하고 국유본이라고 말한다. 인월리는 이에 대해 조금 더 게임적으로, 전략적으로, 동태적으로 보자는 것이다.
인월리 그림은 이렇다.
1> 국유본의 힘은 막강하다. 해서, 국유본에 반대하는 흐름마저도 국유본을 강화시키는 데에 이용할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 인월리가 바라보는 국유본의 권력이란 영원하지 않다. 인월리는 21세기말까지는 국유본이 세상을 장악하고 있을 것이며, 록펠러 가문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으리라 본다. 허나, 22세기가 시작되면서 국유본과 록펠러 가문은 그 운이 다할 것으로 본다. 국유본은 영원하지 않지만, 적어도 21세기 내내 영원할 것이다.
2> 인월리는 이러한 정세 판단에서 국유본의 막강한 권능에 때로는 맞서면서도 타협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국유본 정책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와 부합된다면 타협하고, 그와 다르다면 투쟁하는 것이다. 이는 결국에 국유본 권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냐, 라고 묻는다면, 인월리는 말하겠다. 그렇다.
3> 국유본에 반대하는 흐름조차 알고 보면 국유본을 위하는 것이 되는 이러한 역설적 상황에서 인월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인월리는 말한다. 국유본이 힘으로, 개념으로, 시스템으로 인간의 영혼과 육신을 지배할수록, 인간은 영성적 존재이므로 그에 따른 반발이 불가피하다. 이때, 국유본이 이전까지 권력과 다른 점이 이 반발마저도 자신의 세력하에 두고자한다는 점이다. 허나, 이러한 시도는 과연 완전할까. 아니다. 그러하기에 국유본은 영원한 존재가 아니다. 인월리의 시도는 실패로 귀결될 것이다. 왜? 아직 국유본이 무너질 때가 아니므로. 허나, 인월리의 우연적 시도는 비록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인월리의 활동이 씨앗이 될 것이다. 국유본이 쇠하는 때가 도래했을 때, 인민은 인월리를 기억할 것이다.
해서, 백괴개미님의 생각과 인월리는 다르다. 백괴개미님 생각대로라면, 인월리는 그들(?)을 대체하는 대통령이 하루빨리 되어야 한다. 헌데, 인월리는 대통령을 사양한다. 책도 내지 않는다. 예서, 머리가 즐겁게 아프게 될 것이다. 대체 인월리는 무슨 생각인가. 뻥카인가. 나중에 책 내서 크게 히트치려는? 혹은 나중에 정치 입문 선언하기 위한 블러핑?
인월리는 말한다. 인월리가 무신론자였을 때는 백괴개미님 말씀에 크게 동의했을 것이다. 허나, 현 인월리는 유신론자. 신의 뜻에 살아가는 사람이다. 님의 말씀에 경청하지만, 세상은 잇속으로만 굴러가는 것이 아니다. 영성의 세상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꿈에 의해서 움직인다. 국유본도 이를 잘 안다, 그래서 그들이 지금 세상의 주인인 것이다. 그들이 당장의 잇속에 연연했다면 결코 오늘날 지위를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인월리는 조용히 말한다.
- 꿈을 꾸자.
백괴개미님이 지금 밤마다 꿈을 꾸면서 자신이 꿈꾸고 있음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정신병자' 문화평론가 같은 색희들 때문일 것이다. 책장사나 하고, 강연료나 챙기는 십색희들. 허나, 세상은 그런 수준 낮은 넘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회용 소모품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않기를 바란다. 지나가면 알 일이다. 지나가면 다 잊게 된다. 역사가 그랬다.
soni216:
"엉터리 끼워 맞추기 치고는 그럴 듯 한 거 같네요~? 만약 이사회에 권력층만 있다면 어찌 될까요? 비권력 층이 있기에 권력층도 있는 법이지요.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도 듭니다. 권력층 10명만이 지구상에서 살아남았다. 그러면 다시 7 대 2 비율로 2는 권력층 7은 비권력층으로 나뉘지 않을까요?? 그러나, 권력층들의 지혜와 마음가짐에 따라서 비권력층들이 피를 더 보느냐 덜 보느냐가 달라지겠죠. 서로 상생할 수 있어야 비권력층과 권력층도 유지 되는 법이지요.
인월리:
글 고맙습니다. 바로 그러한 상생법을 현 국유본 세력이 터득한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님이 은근 분류한 기준에서 현 체제를 인정하느냐, 아니냐로 나눠지게 된다. 이런 점에서 현 국유본 세력은 역대 그 어느 세력보다도 인간 심리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본다. 해서, 이를 넘어선다는 건, 단순한 반대로는 어렵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그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왜? 그들은 비록 극소수지만, 그들을 지지하는 이들은 전 세계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인민들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그들보다 더 나은 지배세력이 없다고 여기고 있기에.
이봉 :
"그러고 보니, 자영업자, 비임금 노동자를 대표하는 단체나 기관은 없는 것 같군요... 대기업, 중소기업, 노동자를 대표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있는 것 같은데..."
인월리:
글 고맙습니다. 국유본은 이미 이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다. 국유본 분파인 CGI클린턴이 주도하여 영국과 독일,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유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 부패민주당을 통해서 실험중이다. 이들 지지기반은 비임금 근로자, 중하층 자영업자들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인월리가 깊이 관심을 지니기에 국유본이 인월리를 열심히 읽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국유본에게는 현재 여러 가지 고민이 있는데, 그런 고민들에 대한 해법을 인월 리가 여기저기에서 던지고 있다. 그것이 국유본이 인월리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이다.
푸른마루:
"재고순환지표로 보면 향후 17개월은 경기확장기조이다, 라고 하시는데, 그러나 스페인이 위태하다는 뉴스를 간간이 내보내고 있네요. 언제 한방에 세계를 엎어버릴지 알 수 없네요."
인월리:
글 고맙습니다. 물론 그렇다. 국유본이 언제 한방을 보일 지는 미지수이다. 그럼에도 인월리는 조심스럽게 파국론보다는 위기론을 선호할 것이다. 현 스페인은 아일랜드나 포르투갈이나 그리스와는 다르다. 이것이 인월리 기본 인식이다. 뭐냐. 현 스페인 경제가 그 아무리 심각하더라도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와 동격으로 취급될 수없는 이유가 스페인 경제 규모가 대한민국 경제 규모와 거의 같기 때문이다. 비록 스페인 경제 규모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에서 2% 사이에 있더라도 바로 이런 이유로 스페인을 몰고 가는 것은 다소 위험천만한 게임인 것이다. 이는 97년의 대한민국은 오늘날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처럼 다루기 쉬운 만만한 경제 규모 국가였던 반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국가이기 때문에 국유본이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릴 수 있어도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전제하고, 백번 양보해서 스페인에서 경제 위기가 발생해도 이는 유럽에서만 큰 충격일 뿐이지, 전 세계적으로는 오히려 호재일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악재 해소라는 측면만 생각해도 된다.
답변만 드리니 글이 길어진다. 이제 오늘 쓸 인월리 분량을 시작해보자. 이미 인월리는 소주 한 병에 맥주 두 병을 충분히 다 먹은 상황이다. 술이 많이 취한 상황이지만, 쓸 때까지 써보자.
"국민소득이 늘었는데도 유독 가계저축률만 하락한 것은 가계부채와 전·월세 등 물가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지출은 늘면서 개인순저축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집계한 가계(소규모 개인기업 등 포함) 금융부채는 2007년 744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937조3000억원으로 3년 새 25.9% 늘었다. 이에 따른 이자부담은 2009년 44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44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더구나 2008년 금융위기를 맞아 거치기간을 연장해준 주택담보대출들이 올해부터 만기가 돌아오면서 이자에 원금상환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가계부실은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비지출 증가는 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해 개인 순처분가능소득은 전년에 비해 6.5%, 개인 최종소비지출은 6.8% 올랐다. 소득보다 지출 증가율이 앞서니 저축 여력은 줄 수밖에 없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ECONOMY/Article.asp?aid=20110330005163&subctg1=&subctg2=
대한민국 가계 저축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빅터 로스차일드 계열인 박정희 정권 때 저축률이 20%대에 달했다. 이유는 세 가지다. 하나, 내 집 마련. 둘, 은행에서 대출을 안 해줘서 저축만이 살 길. 셋, 은행은 저축자금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를 함. 즉, 현재와 달리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 때의 투자는 정운영이 지적하듯 사회주의 투자였다. 영업이익이 제로라면 그 어떤 자본이 투자하겠는가. 투자하지 않는다. 허나, 박정희 정권 때 은행은 '관치'라는 오명을 받는 사회주의적 기획에 의해 돈이 되지 않는 사업에 투자한다. 그 투자로 인해 오늘날 한국 대표적인 사업들이 탄생하는 것이다. 만일 그때 당장의 이익에 혈안이 되었다면 투자가 가능했을까. 없다. 단적으로 한국산업은행이 오늘날 많은 돈을 보유하고도 투자하지 못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런 전통이 여전히 남아 1998년에는 24.9%로 OECD국가들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헌데, 이러한 저축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언제부터인가. 김대중 정권 때부터이다. 하나, 내 집 마련을 위한 수단으로 저축이 아닌 대출이 권장되었다. 둘, 은행 문턱이 낮아졌다. 이때부터 한국 가계부채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셋, 노무현 정권 때부터 펀드를 권하기 시작했다. 정기적금보다 더 수익률이 높다는 펀드 열풍^^! 대부분의 가정이 수입의 일정 부분은 무조건 저축을 하는 것으로 알던 시대에 펀드의 등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외환 위기에도 그나마 버티던 한국 저축률을 반 토막 낸 장본인은 펀드였다. 이 펀드 열풍에 부채질한 것은 누구? 김대중도 김대중이지만, 특히 노무현이었다. 왜? 하나, 저성장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 수치가 올라가도 누구도 뭐라 하는 이들이 없는 거의 유일한 부문이 주식시장이었다. 둘, 국민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펀드 투자는 소비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즉, 저축은 양면성이 있는데, 투자자금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소비를 통한 내수시장 확대라는 면에서는 부정적인 면이 있기도 하다. 이는 노태우 정권 때를 기억하면 된다. 당시 노태우는 소비가 애국이다, 라는 유명한 논조를 설파했는데, 이는 당대 경제 상황을 이해하면 된다. 노태우 정권 때의 민주화로 인한, 급격한 노동 임금의 변동으로 인하여 그간 존립하던 한국의 사양 산업 부문이 대거 중국, 베트남 등지로 철수한다. 이로 인해 한국 산업 부문에는 심각한 일자리 위협이 있었고, 이를 보전하는 유일한 방안은 수요 진작이었던 것이다. 가처분 소득이 높아진 노동자층더러 돈을 더 쓰라는 것, 소비가 미덕. 허나, 이러한 포퓰리즘은 일정한 수치에 도달하면, 기대했던 정반대의 현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것이 외환위기였던 셈이다. 한마디로 한국 외환위기는 1992년 직전에 일어났어도 무리가 아니었지만, 당대 국제정세가 당시 한국 외환위기를 용인할 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국유본에게 중요한 건, 한국의 상황이 아니라 세계 체제가 우선이기에.
http://blog.daum.net/pncreport/13431830
예서, 문제 제기를 해보자. 저축률이 높은 것이 반드시 좋은가. 그렇지는 않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 이론 중에서 오직 국유본론만이 설명할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즉, 오늘날 저축률이 높은 나라는 어디인가. 스웨덴,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연상되지 않는가. 이들 나라에서 저축률이 여전히 높은 이유는, 단 한 가지다. 현 록펠러 가문 중심의 금융시스템에 대해 의심을 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자. 그대가 펀드나 펀드 실적, 펀드 운용에 대해 의심을 품는다면, 펀드에 투자할 것인가. 당장 환매할 것이다. 그것이 이들 로스차일드, 혹은 네오콘 부시 계열 국유본 귀족들 판단인 것이다.
역으로 오늘날 전 세계에서 펀드가 가장 활성화된 나라가 어디인가. 미국이다. 이제 이해가 되는가.
오늘은 여기까지 쓰기로 하자.
쓰다 보면, 한국 저축률과 가계부채 등이 거론되는데, 그러자면 글이 길어질 것 같다.
추신 :
피를 토하며 글쓰기를 한다. 강조하지만, 인월리는 인월리로 책장사할 생각이 없다. 여러분은 각자 판단하면 된다. 여러분이 인월리를 읽는 것은, 당장의 이득을 위하기 때문이다. 인월리는 이를 거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열심히 이득을 챙기라고 권한다. 다만, 궁극적으로 인월리는 말하는 것이다. 인간은 영성적 존재다. 꿈을 지닌 존재다. 꿈꾸자.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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