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 인드라가 꿈을 꾸면 인류도 꿈을 꾼다 국유본론 2011

2011/06/04 05:36

http://blog.naver.com/miavenus/70110470659

   

   

   

   

   

   

BNP파리바 : 인드라가 꿈을 꾸면 인류도 꿈을 꾼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1/06/03

   

김종화 :

선생님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선생님이 '뒤통수'에 대해 언급한 뒤 뒤통수로 검색하니 선생님이 글을 쓰신 6월 2일자 국유본 언론에서 유독 뒤통수 관련 기사가 엄청나게 폭주하였습니다. 뒤통수로 검색하면 1~7개 정도인데, 선생님이 글을 쓰신 이후에는 뒤통수로 검색할 수 있는 기사 수가 20개가 넘어가네요~!

   

인드라 :

우연이겠지요. 인드라가 글쓰기 몇 시간 전에 친일 조선, 동아가 뒤통수란 표현을 이미 썼네요. 인드라 영향보다는 친일 조선, 동아 영향력을 더 고려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김종화 :

그런가요? 하하하. 선생님이 유럽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프랑스부터 하셨다는 것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선생님 관심사는 금융, 특히 은행인데요. 프랑스 은행인가요? 노건호를 운운할 때 심상찮았습니다.

   

인드라 :

"정동영 후보의 큰 아들은 특목고인 대원외고를 다니다가 미국 명문사립고에 조기유학을 가서 현재 미국 유명대학에 재학 중이다. 정 후보의 큰아들의 경우 2001년부터 1년에 학비만 6~7천만 원이 들어가는 미국 보스턴 소재의 명문사립고인 브룩스 스쿨에 유학시켜서 지금은 미국의 명문 사립대학인 스탠포드 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56&aid=0000003692&

   

노건호,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유학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401331

   

국유본의 한국 지배그룹 훈련기관, 스탠포드 대학교

http://blog.naver.com/miavenus/70095236808

   

노건호에 대해서는 조세피난처, 스탠포드와 함께 학력세탁 의혹이 늘 따라다닙니다. 노건호 측에서는 동국대 서울캠퍼스 화학과에 다니다 군복무 후 수능을 보고 연세대 법학과에 입학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반노 측에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화학과에 다니다 연세대 법학과에 편입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이 주장은 로스쿨과 연계하여 수험생들 분노를 일으키는 대목이어서 진실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즉, 이 음모론에 따르면, 노무현이 여야 반대에도 불구하고 로스쿨을 강행시킨 것은, 노건호가 사법고시에 자주 낙방하는 꼴을 견디다 못해 로스쿨로 방향을 틀었다는 주장입니다.

   

인드라 입장에서는 노건호 학력세탁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였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인드라는 아이들이 굳이 대학을 가야 하나, 심지어 고교도 갈 필요가 있나? 이런 다소 비현실적인 생각을 해서 늘 인드라 마눌에게 맹비판을 받는 입장이어서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노무현 아들넘이나 정동영 아들 새끼, 심상정 자식놈, 안희정, 유시민 새끼들이 뭔 짓거리를 하느냐 이런 데에 관심을 지니는 것은 공인에 대한 검증 차원이라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드라는 개인적으로 최소한 공인이란 삼대가 같이 평가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아비가 뭐하는 사람이냐. 그 애새끼는 어떤 색희냐. 이런 걸 실체적으로 봐야 그들 언행 진실을 볼 수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연좌제 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합니다. 다만, 공인이면 출신에 대해 명백히 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시민 알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이런 학력세탁 의혹 문제가 설사 사실이라 하더라도 학벌주의 비판에 역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고 여길 수 있습니다. 인드라는 생각을 달리 합니다.

   

어떤 규칙이 있습니다. 그 규칙을 바꾸고 싶다면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 규칙을 어떤 식으로든 위반하는 것입니다. 소극적인 방식이나 쉽게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안은 그 규칙보다 더 나은 규칙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인 방식이나 매우 어렵습니다.

   

이 대목에서 국유본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국유본 생체실험자로 남고 싶다면 소극적 방식에 만족할 것입니다. 반면 더 나은 규칙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매우 험난한 길일지라도 그 길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김종화 :

길이요?

   

인드라 :

네. 자기 자신을 이기는 길입니다.

   

김종화 :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자본제에 아무리 비판적이라도 자본제가 봉건제에 비해 나은 유일한 것이 신분제 철폐가 아닌가요? 선생님 말씀은 신분제 회귀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인드라 :

선생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오늘날 자본제가 과연 신분제 사회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가령 서울대 입학이 권력층만이 주로 입학할 수 있었던 것이 어제 오늘 일인가요? 이전에는 표면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허나, 역설적으로 민주화정권이 들어서서 사교육을 강조하고, 초등학생까지 사교육 광란 춤을 추게 만들자 실체가 드러난 것입니다. 애초에 물량에서 게임이 안 됩니다.

   

보통 이를 한국만의 현상으로 치부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이 세계의 미래입니다. 그런 이유로 오바마가 한국 교육을 연일 칭찬하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한국 학부모, 한국 엄마들 힘을 극찬하는 것입니다. 맹모삼천지교를 생각해보세요. 현재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미래 권력은 유태인, 한국인, 몽골인 정도입니다.

   

무엇입니까. 여건도 안 되는데, 자신은 죽어도 자식만은 왕자, 공주 귀족 교육을 시키려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 자본제 공교육 취지와 다릅니다. 기존 자본제 공교육 취지는 자본제에 적당한 일꾼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반면 귀족 교육 취지는 자본제에서 귀족을 키우자는 것입니다.

   

여기서 생각해봅시다. 현재 자본제 사회는 로스차일드 시절부터 본질적으로는 신분제 사회였습니다. 그럼에도 자본제 전파를 위해 겉으로는 신분제 타파를 내세웠던 것입니다. 허나, 속은 새로운 신분제 사회로의 이동이었을 뿐입니다. 봉건제와 자본제 차이란 갑이 지배한 사회가 봉건제 사회였다면, 을이 지배한 사회가 자본제 사회였을 뿐인 것입니다. 허나, 진실이 오랫동안 어둠 속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왜일까요? 저는 역설적으로 현실 사회주의 체제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실 사회주의가 자본제를 공격하는 한, 자본제는 체제 정당성을 위해서라도 신분제를 숨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허나, 소련이 붕괴한 후, 즉, 데이비드 록펠러가 빅터 로스차일드를 완전 패배시킨 후 상황은 어떠합니까. 자본제는 더 이상 자신 모습을 숨길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현실 사회주의는 자본제를 유지하고자 자본제를 사기질을 해서 변형시킨 체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자본제가 만들어낸 신분제에 대해 이제는 은폐할 이유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있었죠. 김정일, 김정은이 얼마나 부르주아적으로 사는가 이런 것은 숨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반대죠. 김정일, 김정은이 사치스런 삶을 살수록 오히려 인기를 누립니다. 이유는? 그렇지요. 이미 신분제 사회를 자각한 인민들은, 인생은 한방이라는 생각에, 어떤 방식이든 떼돈 벌면 그만이라고 여깁니다. 다시 말해, 김정일, 김정은이 억만장자 삶을 살더라도 그것은 비판 대상이 아니라 존경 대상으로 전화한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자본제 현주소인 것입니다.

   

김종화 :

어렵네요.

   

인드라 :

어렵습니다만, 생각을 달리 하면 쉽습니다. 인간 사회라는 건 평등 사회가 아닙니다. 위계 사회입니다. 평등 사회란 위계 사회 재편을 위한 명분에 불과합니다. 한 집단이 다른 집단에 대해 배타적인 한, 평등 사회란 야바위 놀음일 뿐입니다.

   

김종화 :

선생님 말씀이 어려운 까닭을 이제 알겠습니다. 선생님은 저더러 꿈을 꾸지 말라고 하시네요. 그렇지 않나요? 현실은 냉혹하다. 꿈이란 헛된 것. 맞나요?

   

인드라 :

아닌데요. 꿈이 선생님에게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처럼 우리는 다양한 꿈을 꿉니다. 이때, 그 꿈들에 대해 미련을 버리자, 라고 한다면, 그것이 꿈 일반에 대한 부정일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개인 꿈은 개인 꿈대로, 집단 꿈은 집단 꿈대로 구분하자는 것입니다. 사태는 늘 이 꿈들을 혼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종화 :

알 듯 모를 듯하군요. 선생님은 이를 어떻게 구분하십니까.

   

인드라 :

저는 국유본론 효과에 대해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개인 꿈은 세계 최고 국유본론 전문가입니다. 집단 꿈은 한반도 통일과 평화, 경제발전과 사회복지입니다. 또한 더 고차원적인 집단 꿈은 국유본 극복입니다. 이 세 가지 차원이 서로를 갈구하며 접근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주체는 이들에 대해 명확한 선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봅니다. 삼권 분립과도 같다고 할까요.

   

김종화 :

좋습니다. 이 문제는 추후에 다시 논의하도록 합니다. 아무튼 선생님은 노건호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왜 이 시점에서 노건호인가요?

   

"셋, 조세피난처다. 이것이 핵심이다. 유럽에는 조세피난처가 몇 있었다. 지브롤터, 모나코, 안도라, 리히텐슈타인 등등. 이들 역할은 분명하다. 돈 세탁. 예서, 떠올려야 할 것은, PPP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동안 이루어져 왔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 이유로서 최소 1000만 달러부터 1억 달러 사이의 금액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그 규모가 작은 것도 있다. 또 하나의 이유로서 초청받은 투자자만이 가능하다는 것에도 기인한다. 각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자들은 조속히 그 목적을 달성하고 다음 투자자들의 참여를 위해 종료된다. 이 프로그램이 유통이 가능하도록 투자증서가 발행가능한 곳은 5개 은행이다. 이 모두가 대규모 머니센터 은행으로서 세계은행계의 톱클래스를 차지하는 은행이다. (예:도이치뱅크, HSBC, ABNAMRO, BNP PARIBA)"

국제유태자본론이 아베엔암로(ABNAMRO)은행을 해체한다 1

http://blog.naver.com/miavenus/70107399518

   

   

노건호 - 조세피난처 - PPP 프로그램으로 나아가는 건가요?

   

인드라 :

BNP파리바입니다.

   

"BNP 파리바(프랑스어: BNP Paribas, 유로넥스트: BNP)는 프랑스 파리에 본점을 둔 프랑스 최대 은행 그룹이다. 2000년 파리 국립은행(Banque Nationale de Paris, BNP)와 파리바(Paribas)가 합병하여 탄생해 유로통화권에서는 최대 규모의 금융 그룹이 되었다. Banque Nationale de Paris (BNP)는 1848년 창업한 Banque Nationale du Commerce et de l'Industrie(BNCI:국립상공업은행)과 1848년 설립한 Conservatoire National d'Escompte de Paris(CNEP:국립파리 할인은행)이 1966년에 합병하여 탄생하였다. 두 은행은 1945년 프랑스 공화국정부에 의해 국유화 되었다가 일시 민영화되다가 1982년 다시 국유화되었다. 1992년에는 다시 민영화가 이루어졌다. Paribas는 1872년에 Banque de Paris(파리은행)과 Banque de Credit et de Depot des Pays-Bas(네덜란드 저축신용은행)이 합병하여 Banque de Paris et des Pays-Bas가 탄생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합병과 재편을 거치면서 1982년 사회당정권의 피에르 모로와 내각에 의해 일시 국유화 되었다가, 1988년 보수정권인 자크 시라크 내각에 의해 민영화되었다. 1998년에 회사명을 [Paribas]로 변경하였다."

http://en.wikipedia.org/wiki/BNP_Paribas

   

저는 프랑스 은행들이 국유화와 민영화가 반복했던 것이 현상적으로 좌우파 모양새이지만, 배후에는 국유본 권력투쟁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나중에 기회가 온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인드라가 이 은행에 대해 관심을 지닌 것이 세 가지 이유때문입니다.

   

하나, HSBC, ABN암로와 함께 PPP프로그램 주요은행이라는 점입니다.

   

2007년 8월 9일 BNP파리바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3개 자산담보부증권(ABS) 펀드에 대해 가치 산정과 환매(redemption; 투자금 상환)를 중단했습니다. 이 사건은 베어 스턴(Bear Stern) 운용 헤지펀드 두 개가 청산된 데 이어 나온 조치여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글로벌적인 금융위기로 나아가는데 지렛대 역할을 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BNP파리바가 정작 금융위기 시기에 추가 자본 조달도 하지 않고 매 분기 이익을 내었다는 점입니다. 포천은 이를 매출의 3분의 2가 소매 금융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산탄데르에 대한 분석과 동일합니다. 금융위기에는 소매 금융 부문이 강한 은행이 생존한다? 이로 인해 일부 경제학자들은 프랑스은행처럼 미국은행도 살아남으려면 저축률이 높아야 한다고 진단합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국유본 핵심기관인 바젤위원회가 전 세계 은행들에 대해서는 신용위기를 예방하고자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와중에 유독 유럽대형은행에 대해서만 특혜를 주었다는 점입니다. 보험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BNP파리바를 비롯한 유럽 내 대형은행들이 자신들이 소유한 보험부문 자회사를 통해 더 많은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로 바젤위원회는 BNP파리바 은행 등의 자기자본 비율이 낮더라도 괜찮다고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바젤위원회는 BNP파리바가 금융 위기에 처할 지라도 채권을 즉시 증권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아 BIS 비율이 낮더라도 상관없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무엇입니까. 하이브리드 채권입니다. 하이브리드 채권이란 은행이 자본금 확충 또는 자본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이며, 채권처럼 매년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주식처럼 만기가 없으면서도 매매가 가능한 신종자본증권으로,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입니다. 바젤위원회는 바로 이 하이브리드 채권을 근거로 BNP파리바가 보험 자회사를 통해 여전히 하이브리드 형태의 결합 우선주나 기타 채권관련 파생상품을 기존 예상보다 장기간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다만, 이는 바젤Ⅲ 이전에는 합리적인 설명이었습니다.

   

"바젤Ⅲ는 국제결제은행(BIS)이 합의한 것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금융기관이 단계적으로 충족해야 할 자기자본비율의 기준에 관한 국제금융협정을 말한다. 금융기관의 자본건전성을 나태는 대표적인 지표인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은행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치를 반영한 자산으로 나눠서 산출하며, 자기자본 중 자본금내부보유금 등 영구적 성격의 자본은 기본자본(Tier 1), 후순위채권하이브리드채권 등은 보완자본(Tier 2)으로 분류한다. 바젤Ⅲ의 주요 내용은, 금융기관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유지하되, 이 가운데 보통주 자본비율은 4.5% 이상, 기본자본(Tier 1) 비율은 6% 이상이어야 하며,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BIS 기준 자본과는 별도로 보통주 자본을 추가로 쌓도록 한 '완충자본', 위기시 감독당국이 임의로 추가 자본 확보를 지시할 수 있는 '경기대응 완충자본', 자본을 총자산으로 나눈 레버리지 비율을 기본자본 기준 3% 이상 유지하도록 하는 '레버리지 규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940

   

웃긴 점은 바젤Ⅲ가 하이브리드 채권을 종전과 달리 더 이상 기본 자본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바젤Ⅲ가 내세우는 기본자본 강화 노선과는 달리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명백한 특혜이죠. 이 특혜를 기초로 해서 BNP파리바는 지난 금융 위기에서도 견조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세계를 패닉으로 이끈 글로벌 금융 위기 기폭제였으면서도 정작 BNP파리바가 핵심 국유본 기관인 바젤위원회 특혜를 받는다?

   

이 비밀은 PPP프로그램과 관계가 있다?

   

둘, BNP파리바가 벨기에 포르티스 은행을 인수했다는 점입니다. 포르티스는 RBS, 산탄데르와 함께 ABN암로를 인수한 은행입니다.

   

RBS와 산탄데르와 함께 벨기에 포르티스 은행이 ABN암로 은행을 인수합니다. 허나, 글로벌 경제위기 발발로 RBS와 포르티스는 인수합병이 오히려 치명적인 독배를 마신 셈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RBS 문제를 본격 거론하면서 할 이야기입니다.

   

다만 이런 의문을 남겨두기로 합니다. 첫째, 미시적인 이유로는 왜 인수합병 귀재, RBS가 ABN암로를 인수하면서 정부 보증과 같은 잠재 부실에 대한 예방책을 세우지 못했을까? 둘째, 거시적인 이유로는 RBS는 왜 금융위기 과정에서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금융위기를 사후에 알았더라도 BNP파리바처럼 특혜를 받지 못했나? 셋째, 종합적인 이유로는 RBS, 산탄데르, 포르티스 연합과 BNP파리바 차이는 무엇인가.

   

포르티스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BNP파리바는 잠재부실을 벨기에 정부가 책임지는 조건으로 포르티스를 인수합니다. 이때 전부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벨기에, 록셈부르크 부문 은행/보험 부문만 인수합니다. 네덜란드 부문은 '일부 주주 반대'로 네덜란드에 남습니다. 여기서 고려할 점이 벨기에 분단입니다. 벨기에는 프랑스어권과 네덜란드어권으로 나뉜 국가입니다. 요즘 이 대립이 극심하다 하고, 종종 벨기에 경제 위기를 이야기하곤 합니다. 저는 이 배후에는 국유본이 있는 것이 아닐까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ABN암로 위기에서 BNP파리바 포르티스 인수까지 말입니다. 아니, 조금 더 나아간다면, 아직도 이 사태는 진행형이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도이체 뵈르제의 주요 재무 자문은 도이체 은행과 JP모건 증권(J.P. Morgan Securities LLC)이 맡는다. NYSE 유로넥스트의 주요 재무 자문은 페렐라 와인버그 파트너스(Perella Weinberg Partners)와 BNP파리바(BNP Paribas)가 제공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3695440

   

아무튼 BNP파리바는 포르티스를 인수하여 자산 기준 세계 유력 은행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은행 서열 기준은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기본자본 기준이 있고, 다른 하나는 자산 기준, 혹은 시가총액 기준입니다. 이 점에서 BNP파리바는 포르티스를 인수하면서 유럽 두 번째 자산 은행으로 도약한 것입니다.

   

셋, BNP파리바는 신한은행 1대 주주, 즉 주인입니다.

   

외환은행이나 SC제일은행에 대해서는 좀 알아도 신한은행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상당수입니다. 저는 향후 한국 주요은행들은 국유본 직접지배 은행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국유본이 집중 타켓인 은행은 우리은행, KB은행, 하나은행입니다. 물론 이들 은행에서도 사실상 지배자인 것이 국유본이지만, 보다 직접적인 지배를 노리고 있는 국유본은 지금 노련하게 외곽 때리기를 진행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자신들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해서, 저는 근래 신한은행 수뇌부 반목을 단순하게 보지 않습니다. 국유본 차원에서 권력투쟁이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신한은행이 취하는 정책 포지션 결정자는 한국에 있지 않고, 파리에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finance/201105/e20110518164305117450.htm

   

허나, 저로서는 큰 그림을 그려볼 수는 있는데, 구체적으로 이들이 어떤 식으로 나아갈 지는 잘 모릅니다. 열심히 분석중이지만, 참 어렵습니다.

   

이외에도 BNP파리바는 세계 최초로 이슬람 금융 전문 법인인 [타리크 알 사마히지]라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김종화 :

선생님. 선생님 말씀을 듣다 보면, 이해가 좀 어렵습니다. 가령 RBS가 ABN암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잠재 부실을 몰랐다는 것이나, BNP파리바가 포르티스를 인수하면서 벨기에 정부에 잠재부실 보증을 요구했다든가 하는 점입니다. 서구 은행들은 제 3세계은행과 달리 경영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나요?

   

인드라 :

그렇지 않습니다. 영국과 미국 금융기관, 기업은 상대적으로 투명합니다. 반면 유럽 대륙 금융기관, 기업은 비밀 경영, 가족 경영, 마피아 경영이 주를 이룹니다. 이런 비밀, 가족, 마피아 경영을 한마디로 하면 로스차일드 경영입니다.

   

이들 은행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는 이들은 극소수입니다. 이런 현실을 드러낸 영화가 있습니다.

   

"BCCI 은행

http://picketline.egloos.com/4224234

   

BCCI는 1972년에 파키스탄 사업가인 아가 하산 아베디가 만들었다. 이후 BCCI는 런던에 본점을 두고 전 세계 73개국에 400개의 지점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무슬림 은행이자 영국계 은행으로 성장했다가 1992년에 파산하는 불행을 맛본다. 참고로 인월리는 본점 기준으로 은행을 구분한다. 가령 HSBC는 이런 이유로 영국계 은행이다. 예서. BCCI는 명목상 바지사장으로 파키스탄 사업가나 중동 아랍인을 내세운다. 허나, 석유업계 사정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들은 모두 스코틀랜드 프리메이슨 출신으로 보이는 영란은행 초대은행장처럼 명의만 빌려준 속빈 강정들이다. 헌데, BCCI가 큰 타격을 받는다. 제이 록펠러 측의 공격이다. 오늘날 국유본의 일본 도요타 자동차 공세처럼 BCCI에 대한 공격은 치밀하게 진행되어 끝장을 내었던 게다. 심지어 뉴욕 금융 역사상 가장 큰 은행 사기의 주모자로 법정에 소환된 BCCI의 회장이 카터 미국 전대통령과 개인용 제트기를 함께 타고 다닐 만큼 가까운 사이였던 것이 폭로될 정도였다. 오늘날 부시 가문과 빈 라덴 가문이 연결되는 것만큼이나 흥미로운 사실인 게다."

북핵 배후는 국유본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80706283

   

정리하면, 근래 CGI 클린턴 제이 록펠러 측이 조세피난처나 스위스 비밀금고에 대해 적극적인 반대운동을 펼치는 것은 국유본 권력투쟁 산물입니다. 지분을 확대하고, 네오콘부시 계열 세력을 재편하고, 종국적으로는 국유본 체제 유지인 것입니다.

   

선생, 환상을 깹시다. 선진국이 자유방임을 이야기하지만, 역사에서 선진국이 얼마나 자유방임과 거리가 멀었는지 잘 아시잖습니까. 그처럼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정적인 대목 하나 말씀드립니다. 외환위기 직전까지 한국은행들. 어떻습니까. 중산층도 함부로 한국 시중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은행 문턱이 높았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치솟던 1990년대 스페인, 영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부동산 시세를 안정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강남 집값이 오히려 하락할 정도였습니다. 가계부채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반면 저축률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김대중 정권 하의 IMF체제에서 한국 시중은행들이 망가지고, 한국 기업들은 흑자 부도하여 국유본 소유로 넘어가고, 노동자들은 대량 실업으로 노숙자가 되었고, 중산층 여성들은 성매매 현장으로 내몰려 세계 최대 성매매 시장 중 하나를 형성하였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나라가 순식간에 망한 것입니다. 이걸 국유본이 은폐시키고자 남북정상회담, 노벨상, 월드컵 4강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국유본 사기질에 한국인들이 한국전쟁, 광주항쟁만큼 당한 것입니다. 그 와중에 친일파 김대중 같은 자들이 이익을 취한 것입니다. 친일파답게 칠천만 한반도 인민에게 배고픔과 자살, 강간과 부채만 남기고, 그 자신 일족만을 위한 치부만 탐닉했던 것입니다.

   

김종화 :

선생님. 선생님 글을 보면 마르께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은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인간이기 위해서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이고, 앞으로 쟁취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인드라 :

그 이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인간입니까.

   

아우슈비츠에 있던 유대인이 당대 신이었던 로스차일드에게 질문합니다.

   

우리는 유대인입니까.

   

매일 술만 먹는 인드라는 선생에게 질문합니다.

   

우리는 잉여입니까.

   

김종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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