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일은 국유본이 보낸 한국의 고르바초프인가 국유본론 2011
2011/07/05 03:02
http://blog.naver.com/miavenus/70112729218
김평일은 국유본이 보낸 한국의 고르바초프인가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1/07/05
김종화 :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평일 가택연금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면 어떨까요?
"김평일(金平日 혹은 金平一, 1954년 8월 10일 ~ )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 폴란드대사이다. 김일성과 김성애의 아들로, 김정일의 이복남동생이다. 형제로는 김영일(2000년 사망), 김경진(김광섭 오스트리아 주재 대사의 아내) 등이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다.
김일성의 경호를 맡고 있었다. 1977년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고, 호위사령부 장갑차 대대장과 인민무력부 작전국 부국장 등으로 근무했다. 김 주석은 한때 '당(黨)은 정일, 군(軍)은 평일, 정(政, 내각)은 영일에게 맡긴다'는 후계구상을 그렸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한때 김일성의 후계자라고 주목받고 있었지만 이복형 김정일의 질투를 샀기 때문에[출처 필요], 강제로 거세수술을 받았으며, 1974년 김정일은 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확정된 후 이복동생인 그를 1979년 유고 주재 북한대사관 부무관으로 임명함으로써 권력 주변으로 밀어냈다. 김 대사는 1988년 주헝가리 북한대사로 시작, 1989년부터 유럽 연합의 대사로 전출되었고, 그뒤 주불가리아 대사, 핀란드대사를 거쳐 폴란드 대사를 맡았다."
http://ko.wikipedia.org/wiki/%EA%B9%80%ED%8F%89%EC%9D%BC
선생님께서는 인월리에서 통일 시대 지도자는 잘 생기고, 똑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현재 한반도에서 잘 생기고, 똑똑한 정치인은 한반도 넘버원이자 한국의 록펠러인 정몽준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정몽준이 한국의 록펠러를 자임한 만큼 정주영 의지와는 달리 대통령이 아닌 배후 실세로서만 존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김영환, 강철서신)는 "북한의 주체사상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스탈린주의에 민족주의를 입힌 김일성의 민족공산주의 ▲황장엽 선생님이 주도해서 만든 주체철학 ▲수령론 등이다"며 "북한은 본질적으로 서로 연관이 없는 이 세 가지 요소를 주체사상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뭉뚱그려 통치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0100&num=70615
김영환이 제시한 세 가지 요소는 각각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있는 게다. 스탈린주의에 민족주의를 입힌 김일성의 민족공산주의는 1950~1960년대 중반까지의 시기를 말하며, 이는 다시 박정희 집권 이전과 이후로 구분되어 노동당 4차대회 전후로 구분할 수 있다.
그후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까지 인간중심주의 철학이 강조되는 주체사상이 전개된다. 이 역시도 전반기가 공세적이었다면, 후반기로 가면서 수세적으로 변모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김영환은 황장엽의 주체철학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이는 반문화, 해방신학, 종속이론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하고, 마지막으로 1980년대 이후 김정일이 연이어 주체사상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리를 잡은 주체사상이다. 정세는 변화하였다. 국제유태자본이 반문화, 해방신학, 종속이론의 종료를 알렸다. 그리하여 북한은 다시 개방에서 폐쇄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고, 1920년대 일본 천황주의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스탈린이 죽기 전까지 북조선인민공화국에서는 한마디로 "소련을 배우라"다. 민족은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온 게다.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한 김일성이 주석이 되었다. 스탈린이 왜 김일성을 결정했을까. 얼굴마담인 게다. 인민민주주의란 얼굴마담이다.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것을 말이 되게 하는 유일한 것은 '본능에 충실'리마리오인 게다. 김일성 얼굴이 젊고, 잘 생겼다.
그러다가 인류의 어버이, 스탈린이 뒈졌다. 그러자 못 생긴 박헌영이 잘 생긴 김일성 대신 나서려고 했는데, 조선 땅이 잘 생긴 놈이 대빵이라는 기운이 서린 것인지 김일성이 승리한다. '개나 소나 미제의 간첩' 박헌영이 박정희처럼 암살당하는 비운을 맛보지만 역사인 것을 어찌하리?
해서, 55년 12월의 김일성 연설(<사상사업에서 교조주의와 형식주의를 퇴치하고 주체를 확립할 데 대하여>)로 우연히 내뱉은 말이 주체. 쓰고 보니 말이 말 같아서 말하니 말이어서 주체이더라. 요로코롬 주체란 요상한 넘이 인민때중의 말쌈이 아닌 인뗄리스런 말이었는디. 어느 날 느닷없이 황장엽 슨상님께서 말쌈하시길, "내가 김일성 서기실(비서실)에 출근한 것은 58년 1월 3일이었는데, 그때까지는 '주체를 세운다'는 말만 쓴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주체문제를 비교적 체계적으로 밝히기 시작한 것은 61년 노동당 제 4차 대회 이후의 일이었다"고 증언하신 게다.
황 슨상께서 나이가 들어 노동당 제 4차 대회 시점을 419 이후로 착각할 수도 있으나 5월 16일 박정희 쿠테타 이후인 1961년 9월인 게다. 이 당시 김일성 노므스키께서는 남로당파를 제거하심은 물론 연안파, 쏘련파 등을 내치시고, 갑산파에 올인하신 게다. 해서, 김일성은 종전의 스탈린주의를 고수하되, 민족 공산주의를 강조하는 쌈박한 이론 뭐 없나를 장엽이에게 주문했던 게다. 해서, 이때까지 사상적, 이론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가령 북한 역사학계를 주도한 이는 남로당 출신의 퇴계문도였고, 그의 사상에 따라 다산 정약용 등을 중심으로 실학, 동학운동을 강조하며 북 정권의 정통성을 강조했던 게다.
그때 아버지가 동학도이고, 형은 남로당이며, 그 자신도 남로당인 박정희가 정권을 잡았다는 게다. 해서, 저 아색희 믿는 게 나랑 같구나 싶어 얼른 개최한 게 4차 대회인 게다. 국제유태자본이 따로 지시함이 없어 의중이 어떨까 싶어 인사를 내보내는데 박정희가 단호한 게다. 하여, 북한 역사학계가 변모한다. 실학, 동학운동 중심에서 구한말 구국운동 중심으로 바뀐다. 과거에는 낡은 조선왕조를 지키려 한다 해서 비판적이었다. 하지만 국제유태자본 황제 빅터 로스차일드가 박정희를 대통령으로 임명한 뒤, 동아시아 방위비 분담 차원에서 경제성장을 결정하고, 북한을 방관하니 그간 잘 나갔던 북한이 영락없이 1920년대 일본 군국주의자들 신세가 된 것이다.
일본은 국제유태자본 덕분에 명치유신하고, 근대화하고, 러일전쟁 승리했던 게다. 허나, 국제유태자본이 한순간 일본을 외면해버리니 왕따를 당해 국제유태자본이 의도한 대로 태평양전쟁을 일으켜 패배한 것이 일본이다. 김일성 역시 지금까지 국제유태자본 덕에 정권을 잡고, 한국전쟁에 나섰던 것인데, 이후 재건사업에서 도움을 받았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1970년 초반 까지는 북한이 남한보다 잘 살았다. 허나, 1970년대 이후로 남북 관계가 역전된다.
이제는 박정희가 외부로부터 배우자고 나선다. 시온의정서가 유포된다. 유대인을 배우고자 나선다. 사정이 바뀐 게다. 하여, 개방적이었던 북한 정권이 폐쇄적으로 바뀌고, 폐쇄적이었던 남한 정권이 박정희로 인해 개방적이 된다. 하여, 주체사상의 핵을 이루는 수령론의 한 부분인 민족공산주의도 내용적으로 동학, 실학에서 구국운동으로 바뀌게 되는 게다.
한반도에서는 내래 국제유태자본의 보증수표인 게야. 누가 김일성이를 대신할 수 있나. 허나, 있다고 나온 게 박정희였다. 빅터 로스차일드 덕분이다. 지금까지 사회주의 경제를 전 세계적으로 모범적으로 수행했는데, 한국전쟁 잘 치루었다고 칭찬받았는데, 십년이면 강산이 정녕 바뀌는 것인가. 해서, 서운한 마음에 시작한 '주체 놀이'. 알고 보면, 일본 천황 놀이인 게다. 일본 가서 공부한 신지호가 주체사상 수령론을 일본 1920년대 천황론, 국체론에 비교하는데 틀린 말이냐. 국제유태자본 덕분에 근대화하고, 조선 침략한 일본이 국제유태자본의 세계 전략 탓에 왕따를 당하는 시기가 왔다. 1920~30년대가 그랬다. 해서, 등장한 것이 천황론이요, 경제사적으로 내재적 발전론을 내세우기 시작한 게다. 외부 도움 없이 자생적으로 자본주의화, 근대화에 성공했다는 날조된 신화, 거짓 판타지인 게다. (그렇다고 해서 근대화 식민지론은 별 거냐. 별 것 아니다. 내재적 발전론이나 근대화 식민지론이나 둘 다 문제가 있다는 것이 국제유태자본론이다.)
"박정희가 공부를 잘 했다는구먼. 게다가 아버지가 동학 출신으로 사형선고까지 받았다더만."
김일성 장군께서는 결단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게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사회주의 북한 경제를 잘 이끌어온 빅터 로스차일드가 앞으로는 박정희 경제를 책임진다는 것이다. 이제부터 '주체'는 남한인 게야. 허나, 잘 생긴 김일성의 생각은 달랐다. 빅터 로스차일드의 박정희 편애가 지속되면서 질투심의 화신이 된 김일성은 얼굴도 못 생긴 놈이 하는 분노심에 연달아 남한에 간첩을 침투시켰던 게다.
- 남자가 똑똑해서는 소용이 없다. 잘 생겨야 한다.
김일성의 소신인 게다. 다만 잘 생긴 김일성이었기에 후계자는 잘 생긴 김평일보다 못 생겨도 똑똑한 김정일에게 마음이 간 것이다. 똑똑한 김정일이 김일성의 평생 콤플렉스인 무식함을 채워주었기 때문이다. 김정일이 김일성에게 효도한 셈이다.
1967년 5월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튼튼히 세우며 온 사회를 혁명화, 로동계급화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전개하기로 결정하여 주체사상이 북한의 통치이데올로기로 확립됨으로써 김일성 유일체제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이 당시부터 김일성은 영도와 사상의 유일성을 확보하면서 '수령'으로 불리기 시작하였고, 후계체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또한 그간 잔가지들이라 해서 척살해온 남로당파 중 살아남은 자들을 발굴해서 남파 교육을 시켰던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유포한 반문화다. 해방신학이다. 종속이론이다. 정세가 급격히 변했다. 1960년대 중반부터 김일성은 갑자기 군비 증강에 나선다. 베트남 전쟁은 국제유태자본이 의도한 대로 수렁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르고, 민족해방운동, 반전운동, 반문화가 전 세계를 휩쓴다. 1960년대 초반 주체는 수동적인 규정이었다. 자기 방어적 규정이었다. 허나, 1960년대 중후반에 형성된 주체사상은 국제유태자본의 시그널을 받아 능동적이요, 공격적인 규정이었다. 남한 해방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
"북조선에서는 동일한 작업이 쏘비에트식 도식화를 거부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북한이 '우리식 사회주의'를 주창하며 추진했던 것은 쏘비에트에서 당에 부여되었던 절대적 권위와 무오류성을 수령으로 대체한 것에 불과하다. 오히려 인민 대중의 능동성이 사회발전의 동력이 되는 새로운 사회운영원리를 발전시킨 것이 아니라 그것을 초월한 수령론을 정립함으로써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유산을 수령론이라는 경전으로 대체하였을 뿐이다... 70년대 들어 철학의 '철'자도 모르는 김정일 비서를 비롯한 맹목적 과잉 충성자들에 의해 "인민대중은 수령의 영도를 받아야만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된다"는 다분히 전제주의적(專制主義的)인 수령영도론을 접목 왜곡시킴으로써 주체사상은 첫째, 김일성 부자의 우상화와 권력의 세습화를 변호하고 둘째, 사상의식 자극을 통한 동원체제의 확립을 합리화해주며 셋째, 실용주의 노선과 같은 수정주의에 대한 반대운동을 통한 자급자족의 폐쇄사회 유지를 변명케함으로써 수령에 의한 유일지배권 확립을 강화시켜 주는 도구로 전락하였다. 이런 점에서 북조선은 수령 = 국가의 도식화가 가능한 일원적 사회라고 할 수 있으며, 수령의 '교시(敎示)'는 국가가 갖는 절대적 권위가 되었던 것이다."[출처] 황장엽, [북조선의 정치문화와 수령론에 관한 연구] http://blog.naver.com/junfil/5908380
그간 황장엽이 삼봉 정도전이나 율곡 이이처럼 행하니 봐준 게다. 1970년대에 이르러 혁명사업도 지지부진한 판에 황장엽이 자기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이념 나부랭이에 빠져서 정도전처럼 지랄을 해? 얌마, 핏줄이 중요한 것이여. 그 아색희, 이념에 짓눌린 안타까운 경우인 게다. 주희 봐라. 이념이 밥 먹여주던? 그래도 황장엽이 운이 좋아 때를 만난 게다. 마침 국제유태자본이 종속이론, 반문화, 해방신학을 마구 유포시킬 때였거든. 해서, 황장엽이 인간중심철학을 내놓았던 게다. 그 미묘한 차이는 오직 사회정치 현실에서 읽을 수 있을 뿐이다.
주체의 개념은 맑스-레닌주의를 북의 상황에 적절하게 변형시키면서 자주성을 강조한 정치적 이념이었다. 1970-8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체개념은 인간중심의 철학화 과정을 거친다. 1990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생명체개념을 중심으로 주체사상은 정치적 차원을 훨씬 넘어 본격적인 종교성으로 발전하게 된다. 종교성으로서의 주체 혹은 주체영성은 북조선의 인민대중들 속에 깊이 내면화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그 종교적 현상은 기독교인의 절대적인 예수신봉과 매우 흡사하다. 주체영성은 90년대부터 시작된 고난의 행군에 이은 선군정치로 북조선의 사회정치체제를 유지케 하는 통치이데올로기인 게다.
황장엽이 김정일더러 질문하는 게다. 자네가 김일성만큼 잘 생겼느냐. 이에 대해 김정일은 말한다. "세대 차이일 뿐, 알고 보면 나도 잘 생겼다^^!" 이에 대한 논란인 게다. 인드라는 김정일을 똑똑하지만 못 생긴 박정희와 유사하다고 규정한다. 그럼에도 미학이란 당대 사회경제적 산물이므로 북한 인민은 김정일을 미남으로 여기는 법이다. 자꾸 보니까 박지성도 잘 생겨 보이잖아^^! 그래서일까. 김정일은 자신의 후계자로 가장 잘 생긴 후손을 택한다. 어미 덕에 이쁘장하게 생겼다만, 머리는 정일이보다 못난 놈으로 보인다.
김일성 유일체제는 1972년 12월 개정된 '사회주의헌법'을 통해 제도화되었다. 하고, 김정일은 1982년 3월 '주체사상에 대하여(1982)'과 '사회정치적 생명체론'(1986)과 '우리식 사회주의'(1991)의 주장 등을 통해 후계자로서의 권력기반을 강화하였다. 실질적인 권력 승계는 황장엽에 따르면 1985년 이후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특히 수령중심주의가 강력하게 부각된 것은 1986년 김정일이 발표한 논문 "주체사상교양에서 제기되는 몇 가지 문제에 대하여"에서부터였다. 이 시점은 소련에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집권한 1985년 이후 소련에서 진행되었던 페레스토로이카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하면, 김일성과 박정희가 경쟁했던 1960년대와의 차이는 무엇인가. 국제유태자본이 박정희를 키워왔는데 1979년에 암살하면서 버렸다는 게다. 신자유주의를 위해서다. 해서, 주체사상은 신자유주의 시대에 대응하여 또 다시 변모할 수밖에 없었던 게다.
이제 정리하자. 주체사상이 여타 다른 인간중심철학에 대해서 독특한 특징은 무엇인가. 인드라는 한국말로 썼다는 것 이외에는 없다고 본다. 허나, 이는 역설적으로 주체사상이 최소한 한반도에서는 영향력이 있는 사상체계라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주체사상은 한반도 반쪽에서 지배적이었던 냉전체제의 산물이다. 하여, 한반도 통일사상으로는 절반의 진실만을 담고 있으므로 무리일 수밖에 없다.
하고, 인드라는 인간중심철학을 헤겔 질투하기로 보는 편이다. 해서, 헤겔 대신 스피노자, 니체 등등을 대입하는 것이다. 왜 이런 짓을 하겠는가. 국제유태자본 권력이 교체되니 나오는 개념 놀이인 게다. 해서, 이들 사상이 인본주의를 내세울수록 더더욱 신본주의와 가깝게 되는 묘한 일치가 이루어진다. 하나에 집중하면 열이 나타나고, 열에 집중하니 하나가 등장하는 이치인 게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국제유태자본과 한반도, 그리고 주체사상과 인간중심철학을 본다면, 주체사상은 절반의 절반 정도 현실을 드러낼 따름이다.
하여, 나머지 75%를 판타지로 채워 등장한 주체사상은 조선 후기 청에 대한 북벌론인양 알고 보면 처연하기 짝이 없는 몽환의 세계인 게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수령론 분석에 근거하여 현실 정치를 말한다면 어떻게 되나.
통일 시대 지도자는 잘 생기고, 똑똑해야 한다. 김일성은 잘 생겼고, 박정희는 똑똑했다. 김정일과 이명박은 똑똑했고, 정동영, 박근혜는 잘 생겼다. 경제난국 시대이므로 시대는 똑똑한 사람을 택했다. 다시 평화롭고 경제번영의 시대가 오면 잘 생긴 사람이 지도자가 될 확률이 높다. 허나, 통일 시대 지도자는 잘 생기고, 똑똑해야 한다. 어느 하나만 잘 나서는 통일이 어려운 게다. "
http://blog.naver.com/miavenus/70095841271
선생님은 김정일에 대해서는 똑똑하지만 못 생겼다고 하고, 김정은에 관해서는 잘 생겼지만 찌질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때에 김평일은 어떤 변수가 되지 않을까요?
인드라 :
좋은 질문입니다. 김평일은 '한국의 고르바초프'로 한반도 통일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큰 인물입니다.
하나, 김평일은 잘 생기고, 똑똑한 인물입니다. 김일성을 닮아 잘 생겼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문제는 똑똑한가인데요. 똑똑합니다. 예를 들면, 김정남은 찌질이죠. 그 어느 누가 오늘날 김정남을 차기 북한 지도자라고 여길 수 있겠습니까. 그 아무리 김정은이 패악 짓거리를 벌일지라도 그 대안이 김정남이면 차라리 김정은이 낫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해서, 김정남처럼 하지 않았다는 것만 보더라도 김평일은 똑똑합니다. 이외에 김일성이 군을 평일에게 맡긴다고 하는 구상에서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지도력이 있다는 이야기죠. 김일성이 누굽니까. 빨치산 대장 이력이 있잖아요. 이런 걸 잘 고려해야 합니다. 김정일이 근래 국방위원장을 하며 군 우위 정치를 하는 이유에는 김평일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김정일에 비해서는 덜 똑똑하지 않느냐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영화 '포화속으로'나 영화 '애너미 앳 더 게이트', 혹은 영화 '닥터 지바고'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현실 사회주의 군제도에는 독특한 점이 있는데, 지휘계통이 둘로 나뉜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군 지휘계통인데, 다른 하나는 당 지휘계통이라는 것입니다. 이들 차이는 영화 '닥터 지바고'에서 극명하게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한마디로 군 지휘계통 장교가 그 아무리 작전을 훌륭하게 수행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더라도 당성이 부족하거나 당성을 위배하면 전쟁 후에 반동분자로 내몰린다는 것입니다.
이때, 당성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무엇입니까. 국유본이죠. 국유본에 충성하는 정치력이 최우선이라는 것입니다. 능력은 그 다음입니다. 해서, 국유본이 김평일을 재평가한다면, 당연 김평일은 김정일보다 똑똑한 인물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을 전제하고, 인드라가 김평일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니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현재 국유본이 한반도 통일을 결정할 때, 고심거리 중 하나가 김정일 정권이 붕괴하였을 때, 북한의 무정부 상황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현재는 김정일, 김정은이 국유본 지시에 따라 북한 사회를 잘 통제하고 있으나, 김정일 정권이 붕괴한다면 국유본으로서는 대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국유본이 신뢰할만한 지도자를 내세워서 통제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김평일은 훌륭한 히든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생겼으나 찌질한 김정은, 못 생겼는데 찌질하기까지 한 김정남, 못 생겼는데 똑똑한 장성택 모두가 북한 주민에게는 마땅치 못한 지도자들입니다. 이때 김평일이 등장한다면, 북한 인민은 떨쳐 일어나 열렬한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김평일 카드까지 나온 것은 국유본으로서는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간 농구네, 스위스 유학이네 잔뜩 김정은을 키웠지만, 대한민국 시민 반응이 영 시원찮았습니다. 게다가 북한 내부에서도 반응이 좋지 않으니 국유본으로서도 플랜 B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둘, 가택연금이 중요합니다. 이 가택연금이 만일 김정일이나 김정은 짓이라면 바보 같은 짓거리를 한 셈입니다. 가택연금이란 정치적으로 오히려 김평일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김평일이 야심이 있다면 오히려 바라는 일입니다.
김평일이 지금까지처럼 폴란드 주재 대사로 영원히 남아 있다면 별다른 변수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아무리 김평일이 똑똑하고, 잘 생기면 무엇합니까. 인민에게 잊혀진 존재라면 아무 것도 아닌 것입니다. 허나, 가택연금이라면 다른 이야기죠.
김정일 정권이 붕괴하였을 때, 김평일은 북한 인민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북한 인민이 헐벗고 굶주리고 탄압을 받을 때, 김평일 역시 탄압을 받았다는 공감대란 엄청난 정치적 자산인 것입니다. 반면에 폴란드 주재 대사다? 속사정이야 어떠하든, 북한 현실과 동떨어져서 북한 귀족으로서 산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바로 이것이 김정남의 치명적인 한계인 것입니다.
해서, 김정일, 김정은이 국유본 지시 없이 독단으로 김평일을 불러들여서 가택연금을 결정했다면 아주 바보 같은 짓이 틀림없습니다. 허나, 이것이 국유본 지시에 의해 불가피하게 결정한 것이라면? 김정은은 몰라도 김정일이 그리 찌질한 인간이 아닙니다. 바로 여기서 국유본론이 빛을 발하는 대목입니다.
예서, 확인해야 할 것이 AP통신의 평양 지국 개설입니다. 이는 언뜻 들으면 북한 지지자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습니다. 허나, 과연 그럴까요?
"현재까지 위키리크스의 탄생 시기 및 AP 통신, LA타임즈 등등과 중국 천안문 항쟁을 운운하며 중국 반체제를 강조하는 것을 보자면, 뉴라이트 계열로 잠정 추정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91198593
김정일 정권이 굳이 AP통신 지국을 허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에 세계 4대 통신사가 없더라도 평양정권이 언론플레이를 잘 해오지 않았습니까. 당장 친일 조중동과 쪽발이매국수구반동좀비찌라시 한경오프엠 국유본 언론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김정일에 대해서 얼마나 받들어 총! 입니까. 이런 대접을 받는 세계 정치인은 김정일과 쪽발이왕이 유일합니다. 해서, 이 메카니즘을 잘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김정일 정권이 AP통신 지국 개설이란 국유본 지시를 따른다는 것. 이것은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인 것입니다.
왜? AP통신 평양지국이 개설한 이후 AP통신은 과연 어떤 보도 태도를 보여줄까요? 반김정일 노선으로 나아갈까요? 아닐 것입니다. 만일 이런 개하수 정책을 취한다면 인드라가 국유본에 대해 매우 실망할 것입니다. 인드라 예상이라면, AP통신은 그 누구보다도 열렬한 김정일 팬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일 때, AP통신은 김정일의 친구라면서 지나가듯이 슬쩍 비판을 합니다. 바로 이것이 언론플레이의 진수인 것입니다. 측근의 배신이 가장 뼈아픈 법이지요^^! 국유본이 리비아 카다피 몰락시킬 때 쓰는 수법 중 하나를 잘 생각해보세요. 측근의 배신 때리기. 카다피는 로이터 통신을 축출합니다. 끝난 거죠, 로이터가? 아니죠. 카다피가.
하면, 이 두 가지 조건에 대한 대가는 무엇이었을까요? 유럽 집행위원회의 북한 식량 지원입니다.
셋, 김평일과 장성택의 조합은 김정일 이후 과도기를 주도할 최선의 방책입니다.
최근 김정일, 김정은과 메드베네프 정상회담 이야기가 나왔다가 없던 일이 되었습니다. 하면, 이것은 그 아무리 산케이, 요미우리, 아사히 등 쪽발이 언론이 개삼류찌라시국유본 언론이라 하더라도 아예 없는 것 꾸며낸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인드라 추론은 이렇습니다. AP통신 지국 개설과 김평일 가택연금이라는 조건으로 마지 못해 받은 유럽 식량 지원. 여기에 그냥 당할 김정일이나 김정은은 아닐 것입니다. 해서, 최후로 수를 쓰려고 했겠지요.
그 첫 번째가 외교적 고립을 벗어나기 위해 중국을 다시 방문한 것입니다. 이는 북한 역시 고물가로 인민 고통이 날로 커지는 동시에 한중일 지도자들이 모인 데다 중동에서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등 친북한 권력이 위기에 봉착하고, 차베스마저 와병중인 것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허나, 베이징 권력은 냉정했습니다. 한편으로 이전과 다를 바 없이 환대를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은근히 평양권력을 씹는 이중플레이를 했습니다. 이전의 동북아 정세를 이야기하는 중국 입장과 달리 이미 중국은 한반도 통일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국유본 눈치를 보느라 겉과 속이 다른 이야기를 잘 버무려서 이야기할 따름입니다. 눈치챌 사람들만 눈치를 채게 말이지요.
중국 지도부와 별 성과 없이 끝낸 이후 김정일과 김정은은 박정희의 소련 비밀협정 체결 노력처럼 러시아와의 교섭을 시도합니다. 이는 다른 것 없습니다. 현재처럼 일방적이기까지 한 중국과의 관계를 러시아를 통해서 등거리 외교를 시도하려는 것입니다. 허나, 이 시도도 무산된 것입니다. 왜? 중국이든, 러시아든 모두 국유본 통제 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정권 모두가 이명박이나 쪽발이왕처럼 어느 정도 자율적인 권력을 지니고 있지만,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모든 시도가 좌절되면서 등장한 것이 김평일 가택연금 소식과 AP 지국 개설, 그리고 유럽 집행위원회의 식량 지원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김평일은 훗날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다만, 가택연금한다 해서 곧바로 권력을 장악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얀마의 수치나 한국의 김영삼처럼 언제 권력을 잡을 지는 국유본 마음입니다.
김종화 :
그렇군요. 여기서 미묘한 면도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지난 16년 전인 1994? 1995년 글에서 김평일 역할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하신 바 있습니다.
"게다가 야당인 진보적 주체사상을 꿈꾸는 민족연대당(이하 주민연)은 의회해산 요구, 총선거를 요구하였습니다.... 현재 발해자치공의 상황을 보면 야당인 주민연의 인기가 망국적인 지역주의에 편승하여 개혁사회주의당을 위협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주민연 당수인 김평일과 김가문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있는 극렬분자들뿐만 아니라 평안도민들, 실업자들, 발해쪽 중소기업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
http://blog.naver.com/miavenus/60003466834
선생님 구상이 매우 혁신적인 것은 분명합니다. 선생님은 국가보안법이 엄존하는 상황 하에서도 주체사상에 대해서도 파시즘적인 사상일 뿐이다, 한국 유일의 혁명이론이다 라는 양극단에서 벗어나는 놀랄만한 주장을 펼친 바가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은 황장엽 식의 주체사상론을 잘 만 벗겨내서 소화할 수 있다면 한반도 통일에서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는 말씀까지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상기한 선생님의 시나리오에서 보자면, 국유본이 김평일을 내세운 건, 혹 국유본이 선생님 시나리오를 적극 검토한 데서 나온 것이 아닐까요? 오히려 반통일, 반평화적 관점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요?
인드라 :
오늘날 기획이란 확률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목표가 여건에 따라 차등적으로 있다는 것입니다. 해서, 인드라가 늘 강조하잖아요. 일타삼피 말입니다. 이는 무슨 말이냐면, 세 가지 중 하나만 얻어도 된다는 데서부터 세 가지 모두 목표를 달성한다는 데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포괄해서 만든 기획이란 의미인 것입니다.
해서, 국유본은 상기한 인드라 시나리오도 당연 포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유본은 자신의 바깥에서 상상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거든요. 세상에서 일어난 모든 일은 다 국유본 심계 안에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국유본입니다.
하면, 국유본이 최상으로 두는 조합은 무엇일까요. 장성택과 김평일의 조합입니다. 장성택은 네오콘 친중, 김평일은 뉴라이트 친미. 이런 조합이면 미국도 중국도 만족하는 카드일 것입니다. 허나, 확률이 적더라도 다른 가능성도 고려해야겠지요. 최악의 조합은 인드라가 제시한 시나리오입니다. 장성택과 김평일 분열이지요.
허나, 그 어떤 시나리오대로 굴러가건, 김평일은 현재 꽃놀이패를 쥐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종화 :
그렇군요. 한 가지만 더 묻겠습니다. 스트로스 칸 사건은 어떤가요? 이는 사르코지에게 대단한 악재인 듯싶은데요.
인드라 :
현상적으로는 그렇습니다만, 실제로는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사르코지에게 유리한 뉴스입니다. 왜인가요?
하나, 사르코지는 최근 괴한에게 봉변을 당한 바 있습니다. 이는 사르코지에 대한 프랑스인 동정표를 살 수 있습니다. 현 스페인 집권당인 진보좌파당이 무능함에도 어떻게 집권한 줄 아세요. 이상하게도 선거 때만 되면 테러 사건, 열차 전복 사건이 일어나서 진보좌파당이 승리했던 것입니다. 대한민국 시민에게도 낯설지 않은 대목이죠. 뜬금없는 놈현 탄핵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 없었으면 열린우리당은 제 3당이 되었겠지요. 또 박근혜 피습사건. 근대 한국정치사에서 이런 일은 빈번했습니다. 사실 김대중이 외환위기가 없다면 집권할 수 있었겠어요. 이것이 유명한 패배 전술이죠. 국가를 망국으로 이끌어야 정권을 잡는다는 것. 또한 재벌은 경제위기나 공황을 통해서 오히려 돈을 번다는 것. 해서, 쥐색희 민주노동당이나 씹색희 진보신당 지도부 놈들과 같은 정치자영업자들을 비롯한 권력자들은 오히려 대한민국에 큰 경제위기가 오기를, 나라가 망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 속사정입니다. 그래야 자신들에게도 이완용처럼 떡고물이 생기니까요. 대다수 시민이 노숙자가 되든, 성매매를 하든 상관없는 것이 이 색희들 본질입니다. 낮에는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척 촛불 시위대에 어깨동무하지만, 밤에는 새천년나이트홀 룸살롱에서 지랄하는 색희들이 바로 이 넘들 강남좌파 색희들입니다.
아무튼 현재로서는 사르코지가 불리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는 마치 이명박과 비슷한데요. 사르코지나 이명박 모두 집권 전반기에 큰 위기였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이들에게 힘이 실리고 있어요. G20을 비롯해서 근래 그리스 사태에 대한 프랑스 해법이 부각한다는 점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둘, 유태인 스트로스 칸은 강남좌파죠. 성폭력 사건 이전에도 스트로스 칸을 비판하는 이들은 꽤 많았습니다. 샴페인 좌파라는 비아냥이 대표적이죠. 여기서 사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때가 되면 어차피 스트로스 칸이 IMF 총재직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독일 전직 대통령 호르스트 쾰러입니다.
"과연 호르스트 쾰러의 진심은? 다른 것이 없다. 국유본의 지시대로 움직인다고 보아야 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94년 저축예금은행 회장 시절에는 응당 은행시스템의 안정을 말해야 했으며, IMF 총재 시절에는 노동유연화를 강조해야 했고, 대통령 후보 시절에는 '반미면 어때?'라는 식으로 인기몰이 정치를 시도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79930693
고물가는 오늘날 전 세계 정권에게 가장 큰 위협입니다. 이 고물가라는 적을 물리치는 방안은 딱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미국에서처럼 국유본이 공화당 후보들을 다 찌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분열이죠. 노태우가 국유본 지시로 쪽발이 김돼중에게 이십억 플라스 알파를 줘서 삽질하게 만든 방식.
현재 제가 볼 때, 프랑스 대선은 후자 가능성을 높입니다. 현재 유럽 경제가 어렵습니다. 어려울 때는 보수우파 정권이 짱이란 것이 수백 년간 국유본에게 당해온 유럽민의 심정입니다. 안 그러면 포르투갈, 그리스, 스페인처럼 고통을 겪으니까요. 파판드레우처럼 적당히 썩은 색희 하나를 진보좌파로 둔갑시켜 총리를 시켜주면 이 놈 꼬라지를 봐서라도 노동자들이 한 수 접어두는 심리를 국유본은 예리하게 간파하는 셈입니다.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시민들이 그리스 시민보다 난 넘들 아닙니까. 알 만큼 아는 넘들이고, 알면서 속아주는 넘들이니 그만한 대우를 국유본이 해야 하는 것이죠.
간단히 생각하면 됩니다. 별 일이 없이 자발적으로 스트로스 칸이 IMF 총재직을 관두고 대통령 선거에 나서면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사르코지가 스트로스 칸을 경계해서 IMF 총재직을 추천했다는 건 새빨간 거짓으로 보면 되구요. 국유본 지시로 스트로스 칸을 추천한 것입니다. 독일 쾰러 일도 있는데, 미쳤다고 사르코지가 자신의 정적을 IMF 총재를 시켜준답니까? 아니죠. 하고 싶지 않지만, 국유본 지시로 스트로스 칸을 추천했다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죠. 아무튼 별 일 없이 스트로스 칸이 나섰다면 접전 끝에 스트로스 칸이 우세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어떤가요? 유력한 주자가 아웃한 상황에서 프랑스 뉴라이트 사회당은 차기 대선주자 논의로 날밤을 깠을 것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더 중요한 건 스트로스 칸 사건 이후 뉴라이트 사회당 귀족들이 그 짧은 시기에도 차기 주자들에 줄을 섰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해서, 스트로스 칸의 복귀는 프랑스 뉴라이트 사회당을 단결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혼란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안 그래도 프랑스 뉴라이트 사회당에 불만이 많은 여타 프랑스 진보좌파당들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할 것이란 점입니다. 설령 백번 양보해서 그 청소원 여성 주장이 백프로 거짓이라 하더라도 이를 계기로 스트로스 칸 이전 사생활이 다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청소원 여성이 돈 때문에 벌인 짓일지라도 스트로스 칸도 똑같이 더러운 넘이라는 평판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이는 페미니즘이 주요한 덕목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격렬한 논쟁을 야기할 것이며, 분열을 촉진시킬 것입니다.
셋, 프랑스 주요정당인 사르코지 당과 프랑스 당 모두는 뉴라이트 정당입니다. 한국 한나라당과 쪽발이매국수구반동좀비민주당이 모두 뉴라이트 정당인 것과 같습니다. 문제는 프랑스나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들 정권교체는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세계 정치에 상당한 변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해서, 이번 사건 전개과정은 국유본의 사전 기획 속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스트로스 칸 성폭력 사건뿐만 아니라 이번 청소원 진술 사태까지도 모두 국유본이 기획한 것이라고 인드라는 보고 있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이 문제는 스트로스 칸 부인 태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99% 이상의 여성들은 이 문제에 대해 스트로스 칸 부인과 같은 태도를 취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스트로스 칸 부인은 마치 국유본 지시를 사전에 받은 양 매뉴얼대로 행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이 역시 플랜 A와 플랜 B가 같이 간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허나, 그 어떤 것이건, 프랑스에 존재하는, 국유본과 무관한 진보좌파와 보수우파 세력을 엿을 멋이고, 국유본과 관계한 진보좌파와 보수우파를 키우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이 일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이는 오바마와 CGI클린턴입니다. 그리고 뉴욕타임즈이죠. 국유본론적으로 볼 때, 이는 사르코지와 무관하지요. 왜냐하면 사르코지는 스트로스 칸처럼 뉴라이트이니까요.
해서, 사르코지는 꽃놀이패입니다. 한국인처럼 다소 과대망상 기질이 다분한 프랑스인들에게는 음모론이 설사 사실이더라도 사르코지가 뉴욕타임즈나 오바마까지 움직여서 사르코지의 정적을 통제할 만큼 큰 정치인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오히려 사르코지에게는 플러스인 셈입니다. 허나, 지금처럼 그 청소원이나 평소 행실이 안 좋은 스트로스 칸이나 둘 다 꼴보기 싫은 종자가 되는 것 역시 사르코지에게 나쁠 것이 없습니다. 더 나아가 금상첨화로 이 문제로 뉴라이트 프랑스 사회당이 분열할 뿐만 아니라 뉴라이트 프랑스 사회당과 여러 면에서 이견이 있는 군소 진보좌파 정당들이 스트로스 칸에게 등을 돌린다면? 어떨까요? 이쯤해서 결과를 모두 말한다는 것도 상상력에 대한 압제라고 여깁니다만.
김종화 :
선생님, 선생님 의견은 잘 들었습니다. 이쯤해서 선생님에게 묻지 않을 수 없군요. 선생님은 언젠가 뺄셈 정치에 대해서 비판하신 적이 있습니다. 정치란 늘 함께 해야 하는 것인데, 이넘 저넘 다 문제다 하는 독불장군 식이 과연 정치적인 행위인가 하는 점입니다.
인드라 :
훌륭한 지적입니다. 정치는 단일한 이성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의 이성들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해서, 인드라는 늘 열린 자세를 유지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가령 한반도 모든 대통령들과 주석들을 존경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것만 잘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드라가 최근 번개에서 말한 바 있습니다.
이성은 단수가 아닌 '이성들' 복수로 존재하며, 술자리에서는 이야기를 '하기' 보다 '듣고', 당신 '때문에' 망했어가 아니라 님 '덕분에' 고맙다.
이를 줄이면 뭡니까.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더 줄이면 뭐죠?
베풀면 그 이상으로 복이 온다.
선생, 아직도 잘 모르시겠습니까?
김종화 :
잘 모르겠는데요?
인드라 :
AP연합은 늘 김정일의 친구입니다. 허나, 어느 순간 적으로 돌변하지요.
김종화 :
그렇습니다.
인드라 :
반대로 인드라는 늘 모든 이들의 적입니다. 허나, 어느 순간 친구가 됩니다.
김종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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