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여, 인드라와 박근혜 대통령, FTA, 세계경제를 논하자 국유본론 2011
2011/08/01 14:50
http://blog.naver.com/miavenus/70114880581
모건스탠리여, 인드라와 박근혜 대통령, FTA, 세계경제를 논하자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1/08/02
김종화 :
선생님. 안녕하세요. 근래 모건스탠리가 2012년 대선보고서를 내놓아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모건스탠리가 28일 발간한 2012년 대선 관련 보고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당선될 경우 투자자가 더 우호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또 성장보다는 복지가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되는데다, 한국 경제의 높은 대외의존도로 인해 선거 자체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용창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의 수혜와 물가를 잡는 과정에서 일부 소비재기업의 피해를 예상했다.
▶시장은 박근혜를 선호한다=모건스탠리는 박 전 대표의 출마가 유력한 한나라당의 승리를 투자자가 기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전 대표가 재정균형과 규제완화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모든 기업에 대한 낮은 세금과 중소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감세 그리고 부가가치세와 소비세에 대한 광범위한 면세, 주요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지지자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이 같은 정책에 따른 세수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정부부처 간 중복업무 정리를 통한 정부지출 감축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모건스탠리는 소개했다.
반면 민주당 유력 후보인 손학규 대표에 대해서는 소기업을 육성하고 지키기 위한 정부 개입을 선호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재벌이 유망 기술산업을 영위하는 소기업을 몰아낸다고 믿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더 적합한 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진입을 규제하는 정책을 입안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 '삽질'과 '매질'은 계속된다=고용창출을 위한 정부 지출은 SOC에 집중될 것이며, 이에 따라 국내 사업과 비주택 부문 비중이 높은 중견건설사의 수혜를 예상했다. 한라건설 코오롱E&C 금호산업이 꼽혔다.
가계자산 안정을 위한 부동산대책의 수혜도 기대했다. 부동산거래 활성화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의 수혜가 클 것으로 봤다.
현 정부는 2009년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세제혜택과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청정에너지에 대한 지원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있는 2차전지, 태양광ㆍ풍력발전 등과 에너지 고효율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그리드, LED 등의 산업발전을 예상했다. 수혜주는 OCI와 LG화학이 꼽혔다.
보고서는 국내 여론이 대북 강경책을 좀더 지지한다고 판단하고, 삼성테크윈과 ㈜한화 등 무기체계 개선 관련 방산주의 수혜도 기대했다.
전통적 선거 수혜 업종인 광고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내년에는 4월과 12월 두 차례 선거에다 올림픽까지 열린다. 제일기획 NHN 다음 SK컴즈 등이다.
반면 물가 상승이 대선의 쟁점이 될 것인 만큼 이와 관련된 업종 및 종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SK이노베이션 GS홀딩스 S-오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관련주다. 다만 필수소비재와 임의소비재는 가처분소득 증가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729000156
투자자가 박근혜를 지지한다? 시장이 박근혜를 지지한다? 모건스탠리가 박근혜를 지지한다? 뉴라이트가 박근혜를 지지한다? 국유본이 박근혜를 지지한다? 어떻게 보시나요?
인드라 :
국유본 세상입니다. 국유본 세상에서는 수입의 팔할을 국유본에게 상납하고 나머지 이할로 간신히 삶의 외줄타기를 해야 합니다. 팔할이 고행이지요. 눈물이 앞을 가리는 나날이 지속합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힘내야겠지요. 안녕하세요.
모건스탠리 리포트 원문 전체를 읽어야겠지만, 굳이 원문을 읽지 않더라도, 이 분야를 나름 심도깊게 연구한 이들이라면, 뉴스 맥락만으로도 파악이 가능할 것입니다. 인드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해서, 인드라도 이 문제를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상기한 기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 국유본이 원하는 대로 한미 FTA 체결을 순조롭게 이행하지 않으면 한국에서 재차 외환위기와 같은 사태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것입니다. 해서, 국유본이 명한 대로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고, FTA를 체결하고, 지구온난화에 대처하여 열심히 친환경사업을 지속하라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또 다른 모건스탠리 리포트를 읽어야 합니다.
"글로벌 자금시장이 악화된다면 자금 조달 측면에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위험하다는 지적이 글로벌 투자은행(IB)로부터 제기됐다. 모건스탠리는 1일 은행들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 리스크에 따른 충격 흡수 정도를 가늠한 순위에서 한국이 아시아 8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국가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다. 한국은 2008년에도 8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대손충당금 적립비율과 예대율 등을 근거로 매긴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coverage ratio)과 예대율(LDR) 순위가 아시아 8개국 중 가장 낮다고 평가했다. 대손충당금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대출한 자금 중 회수하지 못할 부분을 사전에 예측하고 비축해 놓은 자금이며, 예대율은 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다. 자금 조달 리스크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나라로는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순으로 꼽혔다. 대만은 4위, 인도는 5위,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모건스탠리는 아시아 국가들의 자금조달 능력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당시보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났고 은행 시스템은 외국이나 금융기관 간 자금조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2년 6개월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위험 노출도가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크다고 지적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80101071224183004
보다 구체적입니다. 글로벌 자금시장이 악화된다면 자금 조달 측면에서 한국이 가장 위험하다. 무슨 말인가요? 잘 모르지요. 인드라가 열심히 설명해도 초보자들은 잘 모를 겁니다. 하지만 공부하셔야 하구요. 인드라가 열심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드라의 국유본론 공부하면 저절로 경제 공부가 되잖아요~!
여러분! 주식시장에서 흔히 있는 일 중 하나가 괴담으로 주식이 폭락하고, 소문으로 주식이 폭등하는 것입니다. 이는 카지노 자본주의의 전형이죠. 자본에 대한 규제 대신 자본에 대한 완전한 자유를 보장할 때, 자본주의는 그 본성인 카지노 근성, 혹은 도박 근성을 드러내곤 합니다.
최초 증권거래소가 17세기 초반 네덜란드에서 시작할 때, 주식이란 위험 회피 수단이라는 명분(사용가치)과 고수익 상품이라는 실리(교환가치)를 지니고서 등장했던 것입니다. 이 시기 네덜란드 카르타고 유태인들은 대항해시대에 적합한 투자 형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희망봉을 경유한 경로나 혹은 아메리카를 통과하는 경로 모두 기존 지중해를 통한 무역보다는 위험했습니다. 해서, 이들은 선주와 선장간의 계약서를 주식으로 만든 것입니다. 고기잡이 배들이 언제나 만선이 되는 것은 아니죠. 그처럼 아시아를 향해 떠난 무역선들이 무사히 회항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억수로 고기를 낚거나 돌아온다면 떼돈을 버는 건 기정사실입니다.
열 척을 내보내서 그 중 두 척 정도가 해적선에 의해 침몰하거나, 폭풍우에 가라앉더라도 나머지 여덟 척이 돌아올 수 있다면, 두 척에 대한 손실 보전을 나머지 여덟 척에 대한 이익으로 차감해도 충분히 이익이라는 것입니다. 예서, 수익 극대화를 고려한 네덜란드 유태인들은 열 척 모두 돌아오지 않을 수 있고, 열 척 모두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에 주목했을 것입니다. 해서, 확률적으로 자신들이 늘 이익을 취할 수밖에 없는 구간을 계산한 뒤 자신을 갑으로 해서 을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상품을 제안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주식이지요. 일반 투자자 분들이 아는 것은 보편적인 투자 수익률입니다. 반면, 국유본이 아는 것은 특수적인 투자 수익률입니다. 이 수익률의 차이는 정보에 기인합니다.
이 원리가 파생의 원리인 것입니다.
골드만삭스의 이상한 창고사업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114810982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봉이 김선달, 골드만삭스가 노골적일 따름입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쉽지요? 좀 더 나아갈까요?
"사례1: 지난 2월 서울 소재 A사료회사는 미국과 2개월 뒤인 4월에 3000만달러어치 옥수수를 수입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2개월 뒤 환율이 오를 것(원화 가치 하락)으로 전망, B은행과 달러당 1123원에 미국 달러화를 사는 것으로 선물환 매수 계약을 맺었다. 당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20원이었다.
사례2: 중소 플랜트 부품업체 C사의 이모(44) 사장은 작년 10월 인도네시아 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본거래는 6개월 뒤 한다는 조건이었다. 6개월 뒤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원화 가치 상승) 이 사장은 반대로 수출대금이 들어오면 1달러당 1120원에 팔기로 미리 은행과 선물환 매도 계약을 맺었다. 당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22원이었다.
두 사례는 환율의 방향에 대해 다르게 판단하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선물환 투자를 한 경우이다. 다 합치면 어느 쪽이 더 많을까?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1~3월)에는 사례1의 경우가 사례2의 경우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선물환 매수 계약이 매도 계약보다 12억달러 많았던 것이다. 작년 4분기에는 반대로 매도가 매수보다 72억달러 많았었다. 선물환 매수 계약이 매도 계약보다 많았던 것은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한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1분기에 선물환 매수가 매도보다 많았던 이유로 "1월에 환율이 2% 가까이 떨어지자 더 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한 수출기업들이 선물환 매도를 줄인 반면 수입기업은 선물환 매입을 늘렸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월별로는 1월에 선물환 순매수(매수에서 매도를 뺀 것) 규모가 커서 33억달러에 달했다. 한은은 "1월에는 수출 증가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로 환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고, 이후 중국의 긴축과 중동사태 심화로 환율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선물환 매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그 동안의 선물환 매도 일변도에서 매수로 전환한 건 균형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2006~2007년 한국 조선회사들이 선물환 매도를 대규모로 하는 바람에 선물환을 사들인 은행들이 단기 외화 차입을 많이 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며 "그런 면에서 최근 선물환 거래가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14/2011041402295.html
전문적인 용어가 난무하니까 이해가 어려울 것입니다. 허나, 원리를 이해하면 이해하기 쉽지요. 그렇지 않나요?
선물환이니 현물환이니 하는 이치가 무엇입니까. 내기이지요. 내기. 도박입니다. 내일 비가 오겠냐, 안 오겠냐 하고 내기를 거는 것입니다. 맞추는 사람에게 돈을 몰아주는 것이죠. 허나, 내기인 만큼 고수익인 만큼 위험부담이 큽니다. 몰빵해서 이기면 떼돈을 벌지만, 지면 알거지가 됩니다. 위험 부담이 큽니다.
하면, 여기서 위험 부담을 덜어주면서 은행 이자보다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
이것이 파생의 꿈, 혹은 로망인 것입니다.
어려움은 나누고, 수익을 극대화하자!
사실 이는 카르타고 유태인만의 발명이 아닙니다. 이는 보편적이었습니다. 예로 한국에 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기. 그렇다면, 국유본의 고유한 발명품은 무엇입니까. 시차를 이용한 것입니다.
처음 계를 탄 계원과 맨 마지막으로 계를 탄 계원 사이에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가령 열 두 명이서 매달 만원을 내서 일년 뒤에 청산하는 계라면 언뜻 생각하면 일 년 뒤에 모두 12만원을 타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허나, 처음 계를 탄 계원이 12만원을 은행에 넣는다면 그 만큼 이자를 타낼 수 있는 반면 마지막 계를 탄 계원은 아무런 이자를 획득할 수 없습니다. 해서, 계는 이 문제를 해소시키기 위해 이자율을 평균하여 모두 공평하게 계를 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허나, 똑똑한 계원이라면 좀 더 궁리할 것입니다. 급히 목돈이 필요한 계원은 조금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빨리 목돈을 쥐고 싶을 것입니다. 반면 여윳돈이 많은 계원은 가장 마지막으로 곗돈을 만지더라도 이익을 더 취할 것입니다. 해서, 여윳돈이 많은 계원은 마지막에 탄다는 위험부담을 감당하는 이유로 높은 이율로 계산한 곗돈을 차지합니다.
자, 이 관계에서 여러분이 아셔야 할 대목은 계약서의 갑과 을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갑은 계주고, 을은 계원이죠. 누구보다 먼저 목돈을 타야하는 계원이든, 조금 늦게 목돈을 타는 계원이든 간에 둘 다 갑이 아니라 을이라는 겁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돈 좀 딴다고 라스베가스 사장이 되나요^^!
그럼 상기한 뉴스를 살펴보세요. 선물환 매도 일변도에서 매수로 바뀐다고 해서 을인 평민 신분이 갑인 귀족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를 확대하면? 그렇지요. 달러를 아무리 창고 가득 쌓아두고 있어도 을인 신분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언제든 귀족이 내놔! 하면 내놓아야 하는 것이 평민이지요. 물론 같은 을이라도 그리스와 같은 노예 신분보다는 낫겠지만.
"원/달러 환율이 1050원으로 내려앉으면서 조선업체에 대한 시장이나 당국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환율 하락세가 주로 미국의 국채 발행한도 협상 난항에서 비롯되고 있으나 조선업체의 집중적인 달러매도가 하락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선업체들이 직접 매도하는 달러화 물량은 물론 환헤지를 위해 선물환을 매도하는 물량 역시 외국계지점의 환포지션 관리과정에서 환율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49.9원으로 출발한 후 전날보다 1.1원 내린 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장중 1040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2008년 8월22일(1048원) 이후 35개월 만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당국이 물가안정에 집중하고 있어 1050선을 지키기 위해 적극 개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는 경우 수출 대기업들 뿐 아니라 이들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까지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디폴트 위기라는 거시적 요인 외에 조선업체들의 대규모 달러물량을 수급상 환율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액은 총 314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액 348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수출액을 기준으로 조선·해양 관련 기자재의 상반기 수출액은 32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났다. 조선업체들의 달러매도 물량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통상 조선업체들은 선박건조 계약 때 대금을 20%씩 총 5차례에 걸쳐 나눠받기로 약속한다. 5차례란 △계약 때 △후판을 자를 때 △블록을 도크에 올릴 때 △선박을 도크에서 빼고 난 뒤 △최종 인도 등을 말한다. 계약과 동시에 선수금에 해당하는 20%가 조선업체로 넘어가고 조선업체들은 이렇게 받은 달러화를 외환시장에 내다팔게 된다.
나머지 80%에 대해서는 은행과 선물환 매도계약을 해 앞으로 정해진 가격에 달러를 팔 수 있도록 하지만 문제는 이 헤지를 위해 이뤄지는 이 선물환 매도계약 역시 환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조선업체들의 선물환 매도를 주로 받아주는 외국계 은행 지점들은 대형 조선업체 거래에서 생긴 선물환 매수분만큼 현물환 매도를 하는 방식으로 장부상 포지션 관리를 한다.
이 경우 외은지점들은 대개 스와프 거래에서 '현물환 매수-선물환 매도' 포지션을 통해 위험을 헤지하는데 요즘처럼 미국 등 해외 금리가 낮은 경우 현물환을 매수하는 대신 해외 본점에서 저리의 차입금을 끌어온다. 결국 해외차입을 하는 만큼 현물환 매수가 줄어드는 셈이다. 현물환 매도에 비해 현물환 매수가 적으니 환율에는 하락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 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의 외화차입 규모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다 올 들어 단기차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 1분기 단기차입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재정부는 외국계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자기자본 대비 종전 250%에서 200%로, 국내은행의 한도는 50%에서 40%로 각각 축소토록 했다.
그러나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의 이같은 조치가 이미 사전에 반영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조치를 예상한 외국계은행 지점들이 미리 외화차입을 넉넉히 확보해뒀다는 것이다.
또 다른 외환시장 전문가는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업체들이 지금처럼 대규모 달러화 물량을 내놓는다면 당국이 아무리 속도조절에 나서더라도 환율급락을 막기 어렵다"며 "시장원리상 외국계은행 지점에 대한 포지션 규제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조선업체의 달러화 물량이 시장을 거치지 않고 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 대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72713074580127&outlink=1
인드라가 인월리에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2008~2009년 한국 외환위기 사태를 설명할 때, 인드라의 국유본론이 정답이지만, 국유본론을 통하지 않고 가장 설득력이 있는 설명이 한국 조선업의 선물환 거래라고 말입니다.
예서, 한국 조선업계는 갑이 아니라 을입니다. 헌데, 상기한 설명은 무엇입니까. 한국 조선업계가 한국 경제 전반을 공동체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패턴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것으로 사안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보다 깊이 들어가면 키코 문제로 들어갑니다. 키코는 과연 기업의 이기적인 욕망이 귀책입니까. 아니면 은행의 카지노 경영이 귀책입니까. 이는 현재 판결로는 전자가 유리합니다. 이는 흡사 이 문제를 노자간 모순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노노간 모순으로 설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정규직 노동자가 한국 경제 공동체적인 이익을 도외시하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SC제일은행처럼 움직였을 때 이것이 결과적으로 고용시장에 영향을 주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비정규직 노동자 일자리를 축소시켰더라도 이 문제가 과연 정규직 노동자에게 책임을 돌릴 수 있을 것인가?
인드라 답변은 간단합니다. 여러분 수위를 떠난 것입니다. 책임은 정규직 노동자나 쪽발이 정동영이나 쪽발매국수구반동민주당이나 븅신새퀴 회찬이나 미췬X 진숙이나 혹은 사주, 한나라당이나 이명박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국유본에게 있습니다. 허나, 여러분은 늘 노노투쟁으로 날밤을 깝니다. 국유본 한반도 책임자이시자 쿠바 영주이신 정몽준 각하가 좋아할 일일 뿐입니다.
쿠바 영주로서 쿠바 행정관 카스트로에게 통치를 위임한 분은 누구이십니까. 정몽준 각하이십니다. 남북한을 비롯하여 일부 일본 지역까지도 담당할 만큼 막강한 한반도 책임자를 겸임중인 정몽준 각하는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의 주인이십니다. 다시 말해, 현대차도 아니고, 삼성전자도 아니고, 포스코도 아닌, 현대중공업 외환거래 패턴에 따라 한국경제가 좌지우지됩니다^^! 참 쉽죠잉~!
헌데, 정몽준이 과연 국유본 허락없이 사사로이 자신의 이익을 탐한다면, 과연 지금 자리를 보전할 수 있을까요? 하면, 한국은 또 다시 금융위기를 맞아야 하나요?
"유로존(유로 사용 17개국) 재정위기로 한국 기업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모건스탠리는 27일 낸 보고서에서 "유럽 부채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달러 유입이 줄어들면 신용시장에 자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기업들의 리스크가 가장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지난 25일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aa1에서 3단계 낮은 Ca로 하향조정한 이후 한국남동발전 등이 중국의 하이차오 무역 등이 불안한 시장 상황을 우려해 채권판매를 연기했다면서 시장상황이 나아지면 재개하겠다고만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중국은행들은 안전자산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은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중국 외환보유액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자금조달 요구를 5년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 금융당국도 은행의 외화유동성 관리에 나서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 가운데 유럽연합의 비중은 지난해말 30.1%(2481억달러)로 가장 크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유럽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갈 경우 금융시장의 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의 비토르 효르트 아시아 담당 수석 신용전략가는 "아시아시장의 은행 시스템은 유럽과 미국 등 위기에 노출된 정도가 가장 커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면서도 "유럽의 채무위기가 더 악화하면 아시아국가들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잘 견뎌낼 것"이라고 말했다.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72809504040725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청용을 아웃시킨다고 해서 국유본이 한국 관심을 끊은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지동원을 부각시키기 위함으로 보아야 합니다. 상기한 뉴스처럼 창의적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하는 만큼 새로운 시스템이 우리 앞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세계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미국 무디스가 한국 정부의 선물환 규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무디스는 21일 발간한 '주간신용전망'에서 "외환규제 도입은 한국 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을 개선시키고, 과도한 선물환 위험회피(hedge) 시행하는 기업고객들로부터 비롯되는 거래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s)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외화차입 규제가 환차손을 막고 자본재를 수입하기 위한 기업들의 외화차입 수요를 줄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 5월 현재 약 9%의 기존 외화채무가 이번 규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새로운 규제가 국내 은행들로 하여금 중장기 자금조달을 통해 중장기 자산의 만기구조를 만들도록 한 했지만, 이미 대부분의 은행들이 이를 충족시키는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시중은행들에게 도움이 되는 반면 사업기회를 위축시킬 수 밖에 없는 외국계은행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파생거래를 시중은행은 자기자본의 50%, 외은지점은 자기자본의 250% 이내로 규제키로 한 규제의 영향은 불확실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럼에도 18개 외은 및 외은지점이 4월 현재 187억 달러 가량 한도를 초과했지만, 2년간의 유예기간 내에 본점또는 계열사로의 거래 이전 등을 통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결국 은행권 외화차입의 40%를 차지하는 외은지점의 과도한 외환차입을 줄이는 데 효과를 거두겠지만, 제도시행의 진정한 성패는 외은지점 본점이나 해외계열사들이 당초 계약된 만기보다 먼저 차입계약을 갱신할 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단기외채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된 은행과 조선사 또는 자산운용사간의 파생거래에 제한을 둔 것은 외은지점 등이 선물환 매수포지션을 헤지하기 위해 단기시장에서 매입외환을 매도해왔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0621000731
무디스가 한국을 다녀가면서 한 주요 질문 중 하나가 한국은 왜 선물환 거래가 그리 많습니까, 였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금융위기 와중에 짭잘하게 장사한 국유본 기관인 무디스가 이런 걸 모르고 질문한 것이 아닙니다. 몰라서 묻는 게 아니라 알면서 묻는 것입니다. 하면, 무디스는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요^^!
"국내 은행그룹의 재무 건전성이 아시아 및 글로벌 10대 은행그룹보다 떨어지고, 수익 기반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연구원 서병호 연구위원은 26일 '국내외 은행그룹의 경영실적 비교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국내 은행그룹의 BIS비율(대출이나 지급보증 같은 은행의 위험자산을 은행의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이 2007년 11.7%에서 2010년 12.6%로 높아졌지만, 아시아 10대 은행그룹(13.8%)이나 글로벌 10대 은행그룹(14.9%)에 비해서는 낮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그룹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여러 차례 증자를 했음에도 BIS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에 대해 서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그룹의 부실채권(무수익여신·NPL) 비율이 2009년 말 1.2%에서 지난해 말 2.1%로 급등하는 등 자산 건전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비교 분석 대상은 ▲국내 3곳(우리·신한·하나) ▲아시아 10곳(미쓰비시UFJ·미즈호 등 일본 5곳과 공상은행·건설은행 등 중국 5곳) ▲글로벌 10곳(BOA·씨티·JP모간·웰스파고·HSBC·바클레이즈·RBS·BNP파리바·산탄데르·공상은행)이다. 아시아 10대 은행그룹의 지난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7년보다 각각 47.0%, 66.7% 증가했다. 글로벌 10대 은행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43.6%, 16.8% 늘었다. 반면 국내 은행그룹의 이자이익은 3년간 2% 증가하는 데 그쳤고, 비이자이익은 오히려 44.4% 감소했다. 국내 은행들 간에 대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자이익 성장세가 둔화된 데다, 펀드 등 금융상품 판매가 급감해 수수료 같은 비이자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JP모간은 2008년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를 인수한 후 수수료이익이 2007년 183억달러에서 2010년 299억달러로 63.4% 증가했다. 산탄데르는 본국인 스페인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남미 지역에서 선전해 이익을 끌어올렸다. 서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그룹은 부실자산 매각과 증자로 자본적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은행 부문의 육성과 해외진출 확대 등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26/2011062600961.html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로존 국가들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안 합의와 함께 재정난에 빠진 유로존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금융안정기구(EFSF)에 해당국의 국채를 시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민간채권단의 손실 부담도 확대키로 했다. 한은은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불안요소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합의 내용 중 민간 채권단들의 손실 부담 확대가 신용평가사들이 주장하는 선택적 채무불이행(디폴트) 요인이라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고 있다. 실제 민간채권단 손실 부담 확대안이 발표되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그리스 국채의 제한적 디폴트를 예고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대외 차입 통화는 69.3%가 달러화다. 이 가운데 유럽계은행(영국+유로)에서 차입한 달러가 41.8%에 달해 미국계 27.3%를 압도하고 있다. 재정위기가 확대돼 유럽계 은행이 자금환수에 나선다면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80101071224183002
한국 시중은행의 BIS 비율이나 재무건전성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좋지는 않아도 양호합니다. 가령 글로벌은행이 상대적으로 BIS 비율이 높은 것도 그 내용적으로 보면 별 게 아닙니다. BNP파리바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부채를 증권으로 언제든 돌릴 수 있는 부문을 자기 자본으로 취급해서 BIS 비중이 높은 것입니다. 헌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바젤위원회의 가재는 게편 식의 특혜이지요. 이 문제는 미국 연준을 맞상대하는 세계 25대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PPP 프로그램에서 언급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모건스탠리가 제기한 핵심 사안은 말이 어려워도 간단한 것입니다. 자금 압박을 받을 때, 누구한테 손 벌릴 수 있느냐인 것입니다. 어렵지 않지요? 아무리 튼실한 기업이라도 초단기에 자금 압박을 받으면 견디기 어려워서 흑자 부도를 내고 맙니다. 바로 이것인 것입니다. 모건스탠리가 자금 조달과 예대율을 내놓았는데요. 예대율을 문제삼은 건 허수라고 보면 됩니다. 자금 조달 면만을 내세우면 지나치게 노골적이니까요. 그만큼 예대율 문제는 별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이 분야를 연구한 분들 사이에서는 ㅎㅎㅎ 웃을 문제입니다. 문제는 자금 조달이지요.
여기서 핵심이 무엇입니까. 시중은행이 단기 차입을 하는데, 미국계 은행보다 유럽계 은행에서 41.8 VS 27.3의 비율로 달러 차입을 한다는 것이 아닙니까.
하면, 모건스탠리가 이런 리포트를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럽계 은행 말을 잘 들어라^^?
ㅎㅎㅎ.
아니지요. 바로 여기서 인드라 국유본론이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모건스탠리가 요구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모건스탠리 관련 인월리를 우선 읽는 것이지요.
정리하면, 유럽계 은행이 자금 회수를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혹은 유럽계 은행이 자금 회수한다고 소문을 낼 것인지, 말 것인지 권한이 전적으로 모건스탠리에게 있다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해하세요?
좀 어렵나요? 이건 설명 따로 드리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추신 : 글쓰기 굉장히 힘든 나날입니다. ㅠㅠㅠㅠ 국유본 지시를 받은 쪽발이매국수구반동좀비버스세력이 왜 한진에 올인하는지를 국제적으로 늘 생각하세요. 하고, 조중동이 왜 한진을 광우병처럼 크게 키우는 것인지도 잘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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