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스탠퍼드와 이우귀족학교, 국민대, 모건스탠리, 국유본 계보 국유본론 2011

2011/10/23 16:20

http://blog.naver.com/miavenus/70122016063

   

   

   

   

압구정 미꾸라지 윤강로

   

   

선물옵션, 스탠퍼드와 국민대, 이우귀족학교, 모건스탠리, 국유본 계보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1/10/23

   

   

CIA 시리즈를 2주간 하다 보니 다른 분들 질문에 소홀한 듯하여 글을 올린다.

   

하늘천  :

   

인드라님 잘 지내시죠? 벙개에서 한번 뵐려고 하는데 시간이 잘 안나네요.. 담에는.. 혹시 인드라님 팍스넷 선물옵션 게시판에서 활동 하고 계신지요? 제가 선호하는 회원이 인드라님하고 같은글을 올렷네요 ㅎㅎ 블로그 친구인가?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1.qry.screen?p_message_id=12962294&p_bbs_id=N00401&p_page_num=1&p_current_sequence=zzzzz%7E&p_start_sequence=zzzzz%7E&p_start_page=1&direction=1&p_favor_avoid=&service=stock&menu=menu_foptionchams&depth=11&sub=1&top=5&p_action=&p_tp_board=&total=&p_hot_fg=&cntnum=5&p_total=239&p_beg_item=&p_blind_fg=S&p_blind_url=lst&p_search_field=NICK_NM&p_search_word=%BE%C6%B8%AE%B6%FB%BA%AF%B0%EE

   

이 분 귀신 같은 분입니다. 파생 대가임. 현재 네이버 카폐에서 유료리딩을 하고 있는분임다. 저는 항상 블로그에서 정보를 귀동냥으로 수익만 쫒아다닙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메모게시판 하루도 안 빠지고 잘 보고 있습니다^^^

   

인드라 :

   

모르는 분이다~! 팍스넷 선물옵션 게시판은 인드라가 심심할 때 가끔 가보는 게시판이다. 주식 동향 같은 것을 알고자 가는 것이 아니라 인생 막장 폐인들 헛소리를 즐기는 맛에 간다. 선물옵션 게시판에서 주식 동향을 알고자 하면 깡통을 찬다. 선물옵션 게시판은 95% 정도가 외인, 기관, 부띠끄, 명동사채업자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약 5% 정도는 선물옵션으로 재산 탕진하여 피시방이나 고시원 같은 데서 새우잠 자면서 기십만원으로 옵션하는 이들이다.

   

예서, 가끔 상기한 분과 같은 분들이 나타나는데~!

   

인간지표를 고려해야 한다.

   

인간지표란 나름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실력이 없으면 인간지표도 할 수 없다. 이런저런 투자대회 같은 데서 우승 경력이 있거나, 실전투자를 해서 많은 돈을 벌거나, 아니면 이론적인 면에서 탁월하거나 해야 한다. 실력이 있으니까 인간지표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면, 국유본은 인간지표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번개에서 어떤 분이 질문을 주셨다. 국유본이 시장을 지배해서 주가를 조작한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아갈수록 국유본은 더욱 더 궁지에 몰리지 않겠는가, 하고 말이다.

   

허나, 바로 이런 문제를 국유본이 어떻게 피해가는가.

   

피해가는 방법 중 하나가 인간지표인 게다.

   

하나, 합법성을 획득한다. 게시판 같은 데서 인간지표가 그럴 듯한 예측을 하는데, 그 예측대로 주가가 움직이고,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의 호응을 받는다. 비록 국유본이 뒷받침한다지만, 말이 되게 주가나 선물옵션이 움직이므로 금감원 같은 데서 움직일 이유가 없다. 이때, 인간지표는 흡사 골드만삭스나 HSBC, 모건스탠리처럼 움직인다.

   

둘, 국유본이 인간지표 말대로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인간지표 주장 반대로 한다. 이러면, 돈 잃은 투자자들이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국유본? 어차피 너무 높은 존재라 비난할 수 없다. 월가 시위대처럼 고작해야 머독 정도의 국유본 귀족, 혹은 국유본 가신들이다. 그처럼 인간지표도 마찬가지인 게다. 그가 국유본 인물이건, 아니건, 국유본이 인간지표 말대로 하다가 반대로 돌면 그 비난을 고스란히 인간지표가 받는다. 국유본이 받을 비난까지 독박을 쓴다는 것이다. 이런 타격을 받으면 엘리어트 파동 주창자인 엘리어트처럼 주식 투자 실패로 자살할 수 있는 것이다. 가끔 가다 기관 펀드매니저가 자살하는 사례가 이런 경우일 가능성이 크다. 고객이 아무나한테 주식 위임을 하나? 나름 실력이 있다는 매니저에게 위임을 하는데, 어느 순간 투자 실패하면 잠적 자살로 이어진다.

   

셋,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시장에 수많은 정보가 난무하더라도 시장 참가자들은 그 누구의 말도 쉽사리 신뢰할 수 없게 된다. 누구의 말이 옳다고 여기는 것과 옳다고 여겨 이를 행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차이는 고급 정보로의 유혹, 모든 정보에 대한 불신 양 극단으로 흐르는데, 그 어떤 것이건, 국유본이 의도하는 결과가 된다. 국유본은 100% 승률 게임을 하고 싶어하기에 인간지표를 만든 것이다.

   

해서, 인드라든, 인간지표든, 그 누구든 백 프로 신뢰를 하지 말아야 하며, 투자 판단은 자기 자신의 책임하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는 것이다. 설사 인드라 말대로 해서 돈을 벌었다 하더라도 그건 인드라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 금전운이 좋기 때문이며, 반대로 인드라 말대로 해서 돈을 잃었더라도 그것 역시 인드라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 금전운이 나쁘기 때문이다. 똑같은 말을 인드라가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분들이 천양지차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판단대로 투자해야 한다. 하고, 애널리스트들 이야기를 무조건 배타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투자기법을 배우는 건 투자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한다. 허나, 실전매매까지 위임하는 건 극히 위험하다. 아무리 주식투자 고수일지라도 한순간에 돈 다 날리고 잠적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를 전제하고, 한국 금융판에서 인드라가 꽤 알려진 편이다. 직간접적으로 인월리를 많이 참고한다고 알고 있다. 도이치 옵션 테러 사건이 벌어졌을 때에는 인드라 번개에 도이치 은행 상무가 다녀가기도 했다. 인월리 경제 부문이 골드만삭스나 HSBC, 바클레이즈, 모건스탠리 리포트처럼 영양가가 있다는 소리도 종종 듣는다.

   

동시에, 인드라는 인드라 닉 외에는 다른 닉으로 글이나 댓글을 쓰지 않는다. 상기한 분은 아마도 인월리가 자신이 투자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고 여겨서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글을 정리해서 올린 것 같다. 번개 때 보면 선물옵션 투자하는 분들이 종종 오신다.

   

고통꽃 :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처음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는 한참 수능 준비하는 광주의 문과 고3학생입니다. 가끔씩 들러서 글을 읽고는 하는데 학교에서 배우던 지식과 매우 달라서 혼란이 오곤합니다.^^ 특히 윤리나 언어영역 같은 경우 좀 한 시대의 주축이 되는 이론을 너무 우상화하는 듯한 글이 나오면 괜히 비판하면서 읽게 되면서 가끔 지장이 있곤 합니다..ㅠㅠ 윤리과목에서도 자본주의를 배울때 교과서에서도 신자유주의로 단원이 끝나고 결국에 아무런 대안이나 질문도 하지 않고 신자유주의체제니까 너희는 경쟁이나 해라 라는 식으로도 보이고, 뭐 좀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인드라님만큼의 엄청난 사회와 문화 경제에 관한 통찰력이 부족한것은 사실입니다만 멍청한 기존 매트릭스에서 벗아나기 위해서는 인드라님의 조언과 말씀이 많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글을 쉬는 시간에 자주 읽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광주라 그런지 많이 강압적인 게 남아있는 게 사실입니다. 체벌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1, 2학년때 정말 많이 맞기도 하고, 공부를 조금 더 잘 한다는 이유로 어처구니 없는 혜택을 받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보고 학교 친구들은 전교 50등안에 드는 아이들을 동경하고 너나할것 없이 in서울을 외치고 아니면 목포해양대나 한국해양대,경찰대 나와서 특이한 직장가지고 돈 많이 벌자는 생각만 하고 있어서 저도 한 고등학생에 불과하지만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분통이 터지려 합니다.ㅠㅠ

   

저도 1,2학년때는 공부를 꽤나 했는데(슬렁슬렁 대충햇죠..ㅠ) 고3이 되니 야간자율학습은 도저히 못해먹겠더라고요 그래서 때려치우고 집에서 공부하는데 50등 밖으로 밀려나버렸네요.ㅎ 빨리 정신차리고 26일 남긴 시점에서 열심히 해야하는데 이러고 있습니다.ㅠㅠ

   

아, 이야기가 좀 새버렸네요.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현 대한민국 (물론 과거도 다를바는 없었지만)의 수능 체계나 교육과정은 단순히 국유본 노예들을 생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나요?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합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도 겉으로는 입학사정관이나 수시로 많은 아이들을 뽑겠다고 하지만 실상 뽑히는 아이들은 부모 잘만나서 스펙 잘쌓고 동시에 공부잘하는 학생들이라고 학교 선생님들이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촌구석인 광주에 있기때문에 수능만 드립다 파고 내신이 조금 더 좋은 아이들은 이제 좀더 좋은 대학을 노려보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여기서도 또 우매하고 은밀한 지역주의때문에 광주 고등학교 스스로도 열등감에 빠져서 '우리는 수능 점수가 전 광역시에서 최고야...뿌잉뿌잉'하며 자위를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ㅋ 결국에서 지금 시대에 뒷배경이 있는 한류가 급부상하고 있고 미국이 FTA 비준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흔들의자에 앉아 '이제 한국따까리들이 비준빨리통과시켜라..'하니 MB씨는 예 알겟습니다 하면서 오바마 앞에서 손만 샤바샤바 비비고 잇는 이 판국에 일련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그리고 수능으로써 따내는 네임밸류있는 대학에 가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또 요즘 국유본에서 눈여겨보는 한국 대학이 있나요? 왠지 국민대도 그런 축에 낄 것 같기도 해서요..ㅎ

   

인드라 :

   

고 삼이면 인월리 읽기를 미뤄두고 일단 수능에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는 인드라가 한결같이 말하는 대목인데요. 취업준비생, 고시생 분들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공부하다가 좀 지쳤을 때, 잠시 들어와서 글을 읽을 수 있지만, 인월리에 빠지지 말아달라고 말입니다. 웹툰이나 디시갤러리 같은 데서 스트레스를 풀 것, 인월리에서 푼다 이 정도로 여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봅니다.

   

오늘날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이란 언제든 바쁘지 않을 때가 없겠지만, 누가 봐도 바쁠 때는 잠시 인월리를 끄고 사는 것도 좋습니다~!

   

이를 전제하고, 광주에만 체벌이 있는 건 아닙니다. 사실 인드라 장남 민도 체벌 때문에 최근 고통을 호소해서요. 이 문제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수학 열등반에 있는데요. 인드라 장남 민이 아스퍼거여서 교사가 보기에 반항하는 것처럼 보였나 봅니다. 해서, 더더욱 맞고, 방과후에도 남고 그랬는데요. 학부모, 교사, 학생이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저희 부부는 대화로 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앞으로 해당 교사가 체벌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참고로 우리 부부는 인드라 장남 민이 계속 전교 꼴찌를 해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대학 보낼 생각도 없는 편인데요. 문제는 민이 행복해야지요. 민이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많이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윤리 과목에서 충돌한다는 건, 인드라도 학창 시절에 겪은 문제입니다. 인드라가 생각하는 정답은 교사가 내준 시험문제에서는 오답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때, 정답을 쓸 것인가, 아니면 오답을 써서 점수를 향상시키는가. 인드라는 후자였습니다. 불필요한 반항은 본인만 손해입니다. 만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 문제는 1980년대까지 해당하는 문제였습니다만, 신자유주의가 본격 열린 2000년대 이후에는 달라집니다. 과기고, 외국어고 등에 가는 이들 중 흐름을 아는 이들은 스카이 대학을 선택하기 보다 곧바로 외국 명문대를 선택하는 예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드라 이웃 중 특수고에 다니던 한 여학생이 외국 명문대를 지원 합격해서 다니더군요.

   

여러분이 아셔야 하는 게 외국계 회사들이 학벌을 따지지 않는다고 아는데, 실제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인드라가 알고 있는 사례를 보면, 결국 외국계 회사들이 결과적으로 보면 학벌을 더 따지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게다가 외국계 금융회사를 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스펙이 엄청납니다. 다시 말해,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스카이 대결이지만, 2000년 이후로는 전 세계 대학 출신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삼성, 현대도 외국인 출신들을 많이 고용하지 않습니까? 상시 구조조정의 결과로 실력과 충성도 있는 자들만 살아남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주목할 학교는 스탠퍼드 대학입니다. 한국에 어지간한 사람은 다 스탠퍼드를 갑니다. 심지어 이번에 오세훈도 인드라 조언대로 스탠퍼드 대학으로 연수간다고 합니다. 스탠퍼드 학력이면 북한 김정일도 한 수 접어두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ㅋ

   

하면, 다른 이들은? 그것이 문제이지요. 우리 부부 생각은 바로 그 때문에 민이 다른 길을 가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못 올라갈 나무 쳐다보지 말자, 이런 것입니다. ㅎㅎㅎ.

   

한국에서 주목할 대학교? 말씀한 대로 국민대학교가 앞으로 유망할 수 있습니다. 국유본 인물로 간주할 수 있는 이재오, 손석희, 김두관 라인이 있고, 국민대학교 총장들이 굉장히 정치적인 인간들이어서요. 그렇다고 큰 기대를 하면 안 됩니다. 이들이란 전시장 효과일 수 있는 겁니다. 동문 선배 중에 잘 나가는 사람이 있다고 다 잘 나가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몇 사람만 국유본에게 선택당해서 잘 나갈 뿐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지연, 학연, 군대연을 무시할 수 없지만, 국민대 학맥이 만일 국정 요직을 독차지한다면 문제가 커지지 않겠습니까. 지금 고려대 학맥이 많이 해먹는다 해서 문제인데요. 과거에는 부산상고 학맥이, 목포상고 학맥이 해먹는다 이런 말 나오고요. 아, 그리고 상고도 과거에는 오늘날 특수고와 비슷했어요. 인드라가 다닐 때도 공고와 상고는 좀 달랐습니다. 상고 커트라인이 높았거든요. 빨리 사회에 나가서 돈 벌고 싶은 이들이거나 은행에 가고자 하는 이들이 가려고 해서요. 엘리뜨 학교였다고 봅니다. 요즘에 이우학교라는 대안학교가 이런 데요. 난 이런 이우학교 같은 학교를 대안학교라고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귀족 학교입니다. 자신을 진보적 인사라고 하면서 자식을 귀족 학교에 보내는 자들은 인드라는 전혀 믿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교육 운운하면 줘패버리고 싶습니다. 다만, 진보좌파 말하지 않고 이우학교를 보내면 그건 인정하겠습니다. 귀족 학교에 보내서 인맥 형성하려고 하는 차원이니까요. 그건 인지상정이니 뭐라 하지 않겠습니다. 지가 돈 많아서 비싼 돈 들여서 자식들 귀족 수업 받겠다는데, 자식들 둔 입장에서 이해못할 바 아닙니다. 인드라도 돈이 많으면 보낼 생각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니까요. 인드라는 이제 진보좌파도 아니니까요. 보수우파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인드라가 혹 아이를 이우학교에 보내면 그 다음부터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입 닥치겠습니다. 하지만, 그전까지 이우학교? 그래, 이우학교 같은 귀족 학교 보내니 돈 많아서 좋네, 씨발. 이렇게 욕질이나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인드라 입장은 매우 과격합니다만, 인드라가 교육 문제를 거론하면서 왜 내 돈 들여서 국유본이 원하는 세뇌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말인가, 뭐 이런 식으로 말하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나타샤가 매우 슬퍼합니다. 이론을 현실에 대입시키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드라가 이 대목에서 문체를 약간 달리한 건 님이 고삼이라고 자신을 밝혀서 그래요. 공부 열심히 하고, 남은 기간 동안에는 인드라 블로그 출입을 자제하길 바랍니다.

   

   

He War:

   

제가 요즘 궁금해하는 것들인데요. 시간나시면 읽어주세요. http://blog.naver.com/twins4767/140735152

   

인드라:

   

"로버트 볼드윈(90)은 70년대 중반부터 83년까지 모건스탠리를 이끌었다. 당시 한 임원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볼드윈은 늘 일방적으로 말했고 남 앞에서 폼 잡으려고 했다"며 "그는 황제처럼 모건스탠리를 다스리려 했다"고 증언했다. 볼드윈 치세 동안 모건스탠리는 가장 공격적으로 비즈니스했다. 자기자본을 주식·채권·파생상품에 베팅했다. 증권 세일즈 부문을 설치해 증권시장의 새 주역으로 떠오르는 각종 펀드에 주식과 채권을 팔아 많은 수익을 거둬들였다. 모건스탠리는 볼드윈의 지휘 아래 10배 이상 성장했다.

   

이런 볼드윈의 위세와 공적도 80년 더블딥(이중 침체) 앞에서 무너졌다. 당시 미국과 유럽 경제는 극심한 침체에 빠지고 남미엔 외채위기가 발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극도의 불확실성에 휘청거렸다. 볼드윈은 대응책을 내놓지 못했다. 증권 인수와 트레이딩 부문 사이에 갈등도 불거졌다. 결국 볼드윈은 83년 축출되다시피 모건스탠리를 떠나야 했다. 절대권력의 몰락은 힘의 공백과 내분을 초래하는 법이다. 로버트 그린힐 등 2인자 그룹이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다툼을 벌였다. 내분은 회사 위상을 추락시켰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은행 정상의 자리에서 2위 그룹으로 밀려났다."

http://sunday.joins.com/article/view.asp?aid=18771

   

론 처노의 금융 제국 JP모건을 읽다가 느낀 의문점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책에 따르면, 로버트 볼드윈은 궁정 쿠테타를 감행했다. 이런 대목들을 여기저기에서 가져와서 분석한 결과 인드라가 빅터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의 국유본 권력교체가 국유본 귀족 반란, 즉 궁정 쿠테타임을 추론한 것이다.

   

이를 전제하고, 책에 의하면, 로버트 볼드윈은 대공황파(노비네파)가 완고하게 자리잡은 모건스탠리에서 1960년대말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는데,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던 로버트 볼드윈이 1970년대에 이르면서 대활약을 펼친다. 왜? 이미 1973년 이전부터 국유본 귀족들의 반란이 시작되었고, 이는 여기저기서 조짐이 일어난 것이다. 그런 로버트 볼드윈이 1983년까지 모건스탠리를 황제처럼 지휘했다는 데서 로버트 볼드윈이 뉴라이트파임을 알 수 있다. 카터레이건이 뉴라이트파이니까.

   

이때, 중요한 건 막바지에 로버트 볼드윈이 실적 부진으로 물러났다는데, 이것은 겉으로의 명분인 게다. 신자유주의 기법상 제 3세계에 꿔 준 돈은 일타삼피 목적으로 준 돈이므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외채 위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걸 명분삼아 세계 경제를 돌리려면 국유본 은행 책임자 누군가도 총대를 매어야 하는 것이다. 이 모두가 정교한 국유본 신자유주의 프로그램인 것이다. 지난 서브프라임모기지, 리먼사태서부터 최근 유럽 재정위기까지 모두 본질이 놀랍도록 같다.

   

   

"왜 데이비드 록펠러는 투자은행이 아닌 상업은행에서 일했는지 궁금합니다(빅터의 눈치를본 건가요??)  마지막으로 제이 록펠러는 투자은행을 2선으로 후퇴시키고 헤지펀드와 국부펀드를 내세우기로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르네상스테크놀로지의 제임스 사이먼스와 UAE의 아부다비토후국이 운영하는 아부다비투자청과 맨시티를 인수한 UAE대통령의 이복동생 만수르도 제이 록펠러가 밀어주게 될 것인지 쓸데없이 궁금해서 두서없이 적어봅니다.ㅋ "

   

데이비드 록펠러가 상업은행에서 일한 것은 빅터 로스차일드의 눈치를 본 것이라고 본다. 미국 투자은행이 지금이야 전통적인 증권 인수 부문외에 거의 모든 분야에 투자가 가능하지만, 빅터 로스차일드 시대에는 그러하지 못했다. 쉽게 말해, 자통법 이전의 국내 증권사 정도 위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신자유주의 시대가 본격 열린 오늘날에야 증권사가 잘 나가지만, 과거에는 은행이 금융업에서는 알짜 기업이었다. 이것만 생각해도 된다.

   

르네상스테크놀로지 제임스 사이먼스는 인드라가 주목하는 퀀텀 펀드인데, 지난 도이치 옵션 테러 사건 때 범인이 아니냐 의혹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인드라 분석으로는 뉴라이트파인데, 골드만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번 글에서는 이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 나중에 분명 말할 기회가 오리라 본다.

   

국유본 은행이 2선으로 물러나고 헤지펀드와 국부펀드가 나선다고 했을 때, 이는 구체적으로 어떤 현상으로 나타나겠는가.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해 유럽 은행들은 레버리지(차입) 규모를 대폭 줄여서 자기자본 확충을 꾀할 수밖에 없다. 이때, 이 빈 공백을 누가 메꿀 것인가, 하면 당연 헤지펀드와 국부펀드인 게다. 실제로 유럽 자금이 빠진 곳을 중동, 일본, 중국, 미국 자본으로 메꾸어지는데, 이때, 상당수 자본들이 사모펀드와 같은 헤지펀드이거나 국부펀드이다.

   

이중 국부펀드만 본다면, 세계 7대 국부펀드 상당수가 노비네파이지만, UAE 쪽은 뉴라이트파로 볼 수 있다.

   

인천소방 :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121743938

   

   

인드라 :

   

재미있는 시도이며,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인드라도 도표를 만드려고 준비중이었다. 비단 인드라 뿐만 아닐 것이다. 다만, 여기에는 아직 많은 분석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아는 분야에서는 정확할 수 있지만, 모르는 분야에서는 부정확할 수 있다. 집단 지성이 필요하다면 이런 대목일 것이다.

   

해서, 앞으로 이러한 도표들을 많이 만들어서 발표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러다 보면, 서로 공통분모가 나타나고, 나름 객관적인 도표를 작성하지 않을까 싶다.

   

이를 전제하고, 인드라가 몇 가지 달리 생각하는 대목을 말씀드린다.

   

하나, 인드라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뉴라이트 게열이라고 보고 있다. 현대 계열사 중 노비네파는 현대그룹뿐이라고 보고 있다. 인천소방님이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을 노비네파로 보는 이유가 궁금하다. 월마트 같은 곳이 골드만파가 아니겠나 보고 있다.  산탄데르는 뉴라이트에 많이 경도한 상황으로 본다. 더 많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리라 본다.

   

둘, 이회창은 노비네파이다. 이정희는 골드만파가 아니다. 인맥상 뉴라이트와 가까운 편인데, 정동영 쪽과 가까워서 그런 판단을 했는지 모르나,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뉴라이트 정동영 노선이라는 것만 고려하면 뉴라이트이다. 한국 주요정당은 모두 뉴라이트가 장악하고 있다. 한나라당, 쪽발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모두 말이다. 최근 자유선진당에서 내분이 일어났는데, 이 역시도 이회창이 노비네파인 반면 새로운 주류세력이 뉴라이트여서 혼선이 있는 것으로 본다. 오세훈도 뉴라이트이다. 전반적으로 인천소방님이 노비네파에 관심이 많아 뉴라이트파와 골드만파 정보에는 미진한 면이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최근에 형성된 분파이기도 하니 인천소방님만 문제삼을 일이 아니다. 인드라 역시도 많이 정보가 부족하다. 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생산적인 논의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북한 정권을 고려하면, 김일성은 박정희처럼 빅터 로스차일드파인 반면, 김정일은 노비네파인데, 최근 뒈지지 않기 위해 뉴라이트에 아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연예인에 대해서는 인드라가 잘 모른다. 다만, 아이돌 기획사 정도는 분간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이수만은 노비네, 박진영은 뉴라이트, 양현석은 골드만이다. 타블로가 양현석 기획사에 들어갔으니 골드만파이다. 스탠퍼드대학이 뉴라이트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골드만파 대학이라고 잠정적으로 본다. 아울러 이영애는 노비네파이고, 신민아는 뉴라이트가 확실한 것으로 본다.

   

SBS는 뉴라이트이다. 쪽발 MBC는 노비네파였는데, 쪽발 놈현 정권 이후로 뉴라이트로 바뀌었다. 쪽발 한걸레가 노비네파인 반면 쪽발경향은 뉴라이트이다. 프랑스 언론 중 르 피가로나 르 몽드 모두 뉴라이트이다. 반면 리베라시옹은 노비네파이다.

   

셋, 한국 기독교 주요 계파인 장로교가 모두 노비네파라고 볼 수 없다. 그렇다면, 뉴라이트 이명박이 개신교도인 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가톨릭처럼 뉴라이트 개신교가 있고, 노비네파 개신교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미국 경우 남부 침례교가 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넷, 특정 국가나 지역이 뉴라이트이냐, 노비네파이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다. 가령 한국은 노비네파와 뉴라이트파가 교대로 정권을 잡은 셈인데, 이 경우 대한민국은 어떤 국가로 자리매김을 할 것인가. 이명박 현 대통령이 뉴라이트파라고 해서 대한민국을 뉴라이트 국가로 확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섯, 시중은행만 고려하자. 국민과 산은, 우리은행은 정권따라 바뀌는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 쪽발 놈현 때부터 작업을 해온 데다 유럽계 자금이 급격히 빠지는 추세에서는 뉴라이트 은행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 즉, 차기 정부가 누가 되든 사람만 바뀔 뿐, 뉴라이트 은행일 가능성이 크다. 가령 최근에도 우리은행은 뉴라이트 RBS와 커버드 본드 협약을 맺었다.

   

론스타, SC제일은행, 신한은행이 확실한 노비네파이다. 문제는 하나은행이다. 김승유 하나회장은 뉴라이트파에 가까운 인물이나 이번 외환은행 인수에 참여하면서부터 HSBC(론스타의 뒷배경임)와 유착관계를 이루고 있다. 해서, 인드라는 아직까지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뉴라이트였는데, 근래 노비네파가 된 것이 왜인가. 외환은행 인수 작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때문인가. 바로 그렇다면, 예서, 논란 여지가 있는 셈이다. 특정 분파에서 다른 분파로 말을 갈아탈 수 있는가. 이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다만, 산탄데르 은행과 하나은행의 행보는 충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할 수 있다. 이는 국유본 조직 구조상 매우 중요한 이슈일 수 있다. 즉, 분파를 자유로이 선택한다는 것과 한번 정한 분파는 바꾸지 못한다는 것 사이에는 인드라 조직론적 관점에서는 하늘과 땅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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