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 VS FELM/FELMEL : 인월리 국제유태자본론 중간 결산 인드라 VS ?
2013/02/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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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 VS FELM/FELMEL : 인월리 국제유태자본론 중간 결산
국제유태자본론 : 인드라 월드리포트 13/02/20
"Felm :
"한마디한다. 너희들은 정신이 없어. 인드라, 정말 죽을 듯이 쓴다. 읽는 이들이 안다... 인드라 매니아 따위를 포기해야 하는 절대 명제인 게다" 이 글 말이죠. 제가 인드라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면 이런 글 때문인 듯싶습니다. 인드라님의 오만은 오만이 아니지요.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인드라님이 '왜?' 그리 절실하게 사느냐보다 '어떻게' 그리 절실하게 사느냐입니다. 세상에 (인생에 대한 포괄적 의미에서) 목숨을 걸고 싶은 사람은 많아도? 목숨을 거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저는 아직 목숨 걸지 않은 사람으로 인드라님이 어떻게 목숨을 거시는지 궁금해지네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질문에 가장 솔직하고 겸손하게 답변을 드린다면, 세상에 대한 분노다. 신중하게 숙명적이다. 인드라는 세상을 끊임없이, 약간 불쌍하게도 긍정적으로 보아야만 하는 사람이다. 그러지 않으면 숨이 턱턱 막힌다. 수시로 세계에 대한 반발이 텅 빈 가슴 속에서 용솟음친다. 어떻게? 모른다. 모른다. 모른다. 이상한 일이다. 마음의 평안을 모처럼 얻었다 싶으면 어느 틈엔가 지인 중 한 분이 사고를 친다. 도무지 틈을 주지 않는다. 두더쥐 게임이다. 마음이 심히 괴롭다. 삶은 늘 어딘가 고장이 나있다. 죄송하다. 인드라는 불량품이다. 인드라는 불량품들 중의 불량품이다. 불량품들은 왕초 불량품 중심으로 모여든다. 불량품이 보기에도 인드라가 자신보다 더 한 불량품이기에 오히려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다. 함께 술에 취했지만, 한 사람이 대취하면 옆에 있는 이가 오히려 술이 깨는 이치와 같다.
인드라는 인드라가 속한 이 우주가 참을 수가 없다. 해서, 역설적으로 인드라는 근래 늘 세상에 긍정적이다. 감사한다. 감사한다. 감사한다. 하루하루가 긴장이다. 아마도 죽어서야 안식이다. 다른 세상에서는 꿈꾸듯 만나리라. 동화의 세계처럼 백조와 오리를 떠올리지만. 세상의 편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겸손해야 한다. 온유해야 한다. 마음가짐을 늘 편안하게 바르게 가져가야 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해야 한다. 행복해야 해. 진심이야."
국제유태자본: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3/30 국유본론 2009
2009/03/29 22:22
http://blog.naver.com/miavenus/70044684550
"Felmel:
글 감사드립니다... 글이 무척 길어서 한참 읽었는데 말미에 답변이 있을 줄 몰랐네요(개인적으로 더 감동이었습니다^^). 인드라님 말씀을 들으니까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 역시 이 까페에 가입한 이유가 천천히 타오르는 분노 때문이어서입니다. 우문현답!!! 지금은 인드라님께 감사하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꽉꽉 차오릅니다.
haze1122:
인드라님의 마지막 글이 아주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입니다. "인생은 역경과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맞서고 또 맞서고 그리고 또 맞서고 하는 것이다. 그 순간에도 스스로 너 자신을 즐겁게 하고, 끊임없이 가르치는 것은 너의 의무이다." 분노와 맞서고, 좌절하지 않고, 이기려 하지 않으며, 스스로 자신을 행복을 찾는... 그런 삶. 지금의 우주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과학은 다른 우주(5차원 이상의 공간 우주나 우리 우주의 Parallel Universe)라 하더라도, 결국 입자의 차이와 물리법칙의 차이만 있는 물질공간을 제시할 뿐입니다. 영적으로 진화되어 천국과 같은 삶을 누리는 세상은 결국 우리가 지금과 같은 지구문명이 아닌 우주문명의 시대로, 과학적지식과 공동체의식이 같이 진보되어야만 하겠죠. 미치오 교수가 말하는 Type-1 우주문명으로의 진화가 지극히 위험한 현재 세기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지금의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갈등이 겪어야 할 험난한 여정을 짐작케 합니다. 생명체가 불멸의 영생을 얻는다는 Type-2 Civilization이 되면 이런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겠지요. 뜬금없는 소리 한번 해봤습니다. 우주에 여러 수준의 문명이 존재한다면 정치경제와 같은 사회철학도 결국 그 문명의 과학수준에 부속된 생존철학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끄적대어 봅니다.
INDRA:
Felmel님, haze1122님 글 감사드린다. 님들 글에 대한 답변은 역시 소마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다. "내게 돌아와줘 내게 내게 다시 돌아와줘 내게 돌아와줘 내게 내게 다시 돌아와줘 uh~ 술좀 그만 마셔 더 살찌기 전에 이제 그만 잡숴 뭐가 그리 바뻐 문자 한 통하는 게 그리도 손이 아퍼 사실 좀 지겨웠었어 온 종일 계속 계속 반복됐던 너의 구속 그게 내 행복의 부속이었나봐 나 깊이 잠겼어 오해의 눈물 속에 시간으로 니 빈자리가 안 매꿔져 돌아와서 날 채워줘 청소할 때 마다 나오는 실삔들이 비수가 돼서 나를 찔러 난 기다려 아직도 참기 힘들었던 그 잔소리가 (니 잔소리가) 귀찮고 싫었던 그 잔소리가 (니 잔소리가) 그리워서 못 참겠어 (돌아와줘) 생각나서 못 참겠어 (돌아와줘) Come back to me 애인이 아닌 엄마 같애서 못난 아들내미 꾸짖듯 답답해서 충돌이 많았지 난 더 툴툴댔고 약속에 늦는 것도 모자라 술 냄새 풀풀내던 내게 예전같지 않다며 비꼬아 멋진 모습은 안 봐라니까 좀 씻고 와 깨가 쏟아질 때던 날 세상 그 어떤 누구보다 내가 미웠다 생각해보면 나이 먹고 부렸던 어리광 챙피해 널 잃고 나서 징징대버린 맘 참기 힘들었던 너의 그 잔소리가 (니 잔소리가) 귀찮고 싫었던 너의 그 잔소리가 (니 잔소리가) 그리워서 못 참겠어 (돌아와줘) Come back to me 추억이 가려워서 긁기도 했고 남아있는 상처가 다시 붓기도 했고 혼자라는 현실감에 궁상만 떨어 참고 참아야 되는 무한한 서러움 안정감 그 하나만 바랬던 너 어설픈 기대보다 기댈 곳을 원했던 것 더 이상 잔소리해주는 너는 없다 둘만의 장소 그곳에 혼자 밥먹으러가 그리워서 못 참겠어 (돌아와줘) 생각나서 못 참겠어 (돌아와줘) 니가 생각나서 못 참겠어 (돌아와줘) 그리워서 못 참겠어 못 참겠어 니가 필요한 걸 어쩌겠어 I Want you Back girl 생각나서 못 참겠어 Yeah 가슴이 너무아파 한숨만 계속 나와 Come Back to me girl "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 - 잔소리 (Feat. Simon Dominic For Supreme Team)
님들의 말씀을 들으니 인드라가 절로 래퍼적 시가 떠오른다.
다른 세상에서 꿈처럼 만나리
<술발 술빡 오른다 야 하 슬픈 건지 기쁜 건지 까놓고 말하지 억울해 억울해서 씨박 시바들아 길에서 소리치지 길길이 날뛰지 고개를 돌리지 열불이 나지 소주를 다오 야 하 피가 솟구친다 달다 아구통 깐다 발길질 한다 피가 솟구친다 소주인지 핏줄인지 달다 설친다 야 하 술발 오른다 술빡 미치겠네 꿈만 꾸면 나타나지 눈물 훔친다 시벨 소주를 다오 야 하 다른 세상에서 꿈처럼 만나리 달다 소주인지 핏줄인지 빨간 소주 달다 술발 술빡 오른다 야 하 꿈처럼>
이런 것을 시라고 우기는 것이 인드라다 ㅋㅋㅋ "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4/09 국유본론 2009
2009/04/08 23:14
http://blog.naver.com/miavenus/70045247844
"응이:
"인드라월드리포트를 읽어보니 참 좋은 글귀가 있네요. '마음을 비우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이 글귀를 보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따스함이 배어나는 실천적인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모두 서로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드라님 의도와는 다른 해석이지만 ^^"
빼꼼 (국제유태자본론 연구회)
http://cafe.naver.com/ijcapital/1890
INDRA:
글 감사드린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마음을 열고 마음을 비우는가. 마음을 비워야 마음이 열리나. 어느 날 무심코 떠오른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고, 소리를 내어 읽으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해서, 요즘 글쓰기를 할 때, 마음이 흔들리거나 흔들릴 듯싶으면 주문처럼 글을 쓰고 있다. 지금 새끼발가락을 다쳐서 피가 흐르고 있는데 이 주문을 외우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지금 가만히 상처 난 부위를 살펴보고 있을 뿐이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귀도가 아들에게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 그로 인해 아들은 자신의 의지를 넘어서는 혹독한 조건에서도 동심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 국제유태자본론을 접한 이들은 그들이 정말로 연극을 하고 있었다는 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위직의 독일군이나 미군, 소련군, 그리고 대다수의 영국인과 유태인, 프랑스인은 모두 속고 있었던 것이다. 진실을 아는 것은 오직 소수의 국제유태자본 수뇌부 뿐. 그렇다면, 이런 충격적인 현실에 도대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 것인가. 그렇다. 귀도는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진실을 말한 것이다. 저들은 연극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인드라는 마치 귀도처럼 이웃들에게, 카페 회원들에게 지금 세계 금융위기쇼라는 워게임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자 이웃 분들, 카페 회원 분들은 극도의 공포 대신에 편안한 마음으로 고단한 현실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네, 숙명인듯 싶습니다. '조직신학(Systematische Theologie)의 별이 되고 싶었다'... Westphalen님의 청춘이 묻어나는군요. 술 한 잔 생각나게 하는 말씀이네요.; Felmel"
혹독한 세월 동안 유태인들은 어떻게 시련을 견디었을까. 개신교도들은 종교개혁 당시 모진 박해를 무엇으로 극복하였을까. 우리네 어머니들은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어떻게 또순이, 억척엄마로 살 수 있었을까. 선민론, 예정론, 숙명론이 지니는 효과를 생각한다.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 외부 자극은 동기 유발을 시켜 인간 발달에 보탬이 될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자유의지론이 될 것이다. 하면 된다는 생각을 북돋아주기 때문이다. 반면 외부 자극이 인간이 견디기 어려운 정도를 넘어선다면 자유의지론은 오히려 인간 의식을 한없는 무력감으로 인도한다. 자신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하찮은 존재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되며, 허무감에 시달려 심하면 자살로 간다. 해서 이런 시기에는 선민론, 예정론, 숙명론이 외부 자극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하게 하여 인간 정신을 후퇴시키는 것을 막아준다. 인드라는 무신론자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적용되는 이론이 다를 수 있다. 다만, 어느 한 쪽을 도그마처럼 여기지 않는다면 우리는 보다 현실에서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소리를 내어서 하면 더욱 좋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4/19 국유본론 2009
2009/04/19 17:31
http://blog.naver.com/miavenus/70045799023
"Felmel:
기다리던 임을 내일 쯤 뵈오려나...
INDRA:
Felmel님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는 의도적으로 메일쓰기에 리포트를 올린다. 그러면 누군가는 볼 것인데, 그 반응이 재미나다. 어떤 것은 올렸다가 슬쩍 수정해버리면 당황하는 눈치가 상당하다. 그리고 어떤 것은 그냥 간다. 재미있다. 다만, 이런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인드라와 인드라와 극히 가까운 지인 몇몇만 알면 될 일이다. 국제유태자본이 확실히 유머가 풍부한 이들이다^!^ 그래도 인드라가 애를 쓰는 바람에 세계에서 한국 위상도 높아지고, 다 좋지 아니한가.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Felmel:
개인적으로 지브리의 최고작은 귀를 기울이면이라고 생각합니다(허나, 콘도가 살아있었어도 지브리는 하향세였을 듯싶습니다). 왜 그것이 제게 베스트였는지 몰랐는데 인드라님 글을 보니 알게 된 것은 미야자끼 하야오의 미완성된 갈등 없는 세계 이후를 가장 잘 대변해주는 작품이 그것이었습니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부터 계속 실망에 실망을 거듭하여 그 이후 작품은 안 봤습니다만). 그러나 미야자끼는 그것을 그려낼 줄 모르기에 콘도가 나선 것이 아닐까요? 내가 작가가 된다면 저런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절망하게 되는 것은 내 안의 리얼리스트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무진기행을 넘어서지 못해온 삶입니다. 단, 그것을 넘었을 때 귀를 기울이면 식의 유토피아를 기대한 자신의 어리석음은 알겠습니다. 저는 아직 국제유태자본을 만나지 않았습니다만, 여기서의 경험이 제 내부의 많은 것들을 깨워주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는 것인지 언젠가 알고 싶습니다. 아아~~ 시즈크가 치마가 짧아도 안심이 되는 시기에서 치마가 짧아서 보기 좋은 시절로 자랐기 때문인 듯! 흠흠 아아 마이크테스트 하나 둘 셋 또오상가 노고시타 아쯔이 오모이~ 까와상가 구레타 아노마나자시~ 자~ 애브리바디~ 컨츄리로드~ 테잌미 홈~ 투 더 플레이쓰~
INDRA:
글 감사드린다. 귀를 기울이면의 그 장면을 인드라 역시 좋아하는 편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팬들이 대체로 센과 히치로의 행방불명서부터 좌절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Felmel:
ㅋㅋ 좋습니다. 역시 애니는 애니에서 봐야죠. 모노노케 히메 가사도 생각나네요. "잘 다듬어진 창 끝의 아름다움. 그 창 끝을 닮은 너의 옆 얼굴"
INDRA:
Felmel님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는 영화보고 잘 운다. 제일 좋아하는 장르가 멜로 영화다. 총각 시절에는 영화평론가이기도 했지만 습관이 되어서 대부분 혼자 영화관을 가서 영화를 보았다. 별빛달빛님 해석이라면 큰 나무는 가이아 비슷한 존재가 되겠다. 해서, 그 나무를 종교적인 의미로 볼 수 있다. 왜 동네마다 있을 법한 마을 수호신 나무 그런 게다. 일본식으로 표현하면 신사라고 해야 하나? 생명의 나무는 마을 수호신 토테미즘 신화에서 비롯된 것이고...
다만, 인드라 소견으로는 앙코르와트 사원을 뒤덮은 숲 이미지다.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에는 폐허 분위기가 자주 연출된다. 이집트 피라미드와 미이라. 이런 분위기인 게다. 다카하타 이사오가 태양의 신 호루스를 만든 것을 고려한다. 이런 야리꾸리한 분위기를 내주어야 인기가 있는 게다. 센과 히치로의 행방불명에서도 거품경제로 망한 테마파크를 보여주지 않던가. 한때 누구도 부럽지 않던 일본 경제. 그러나 지금은 곱게 망해가는 일본 경제. 황금시대를 로마제국처럼 그리는 그 정서. 미국 영화에서는 서부시대, 1920년대, 1950년대를 묘사하는 영화들에서 이런 경향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별빛달빛님이 정성스레 이야기해주셨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인드라가 발견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숲과 나무의 이미지는 일본 신화와 맞닿아 있다. 일본 신화의 신은 매우 공격적이며, 공포감을 선사한다. 한국의 단군처럼 홍익인간 외치는 그런 평화적이고 문명적인 신이 아니다. 나약한 인간을 포로로 잡아서 꿀꺽 삼켜버리는 신인 게다.
Felmel:
솔직스럽게 이번 글은 마음에 듭니다. 그전 글은 왠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좀 편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그건 제 느낌일 뿐입니다. 그래서 살짝 비꼬는 답글만 달게 되더군요. 죄송합니다. 이러하니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전 글에서 보면 인드라와 동화 되는 것이 걱정되시나봅니다. 저도 그 걱정을 합니다. 어떨 때는 인드라가 미울 때도 있습니다. 어떨 때라기보다 오늘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아마도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은 동화라는 문제가 저만큼은 아닐 거 같아요. 그래서, leons님이 걱정?하실 만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저 정도 일 것 같은데요. 저는 지금 그 정도 인간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속상합니다. 설마 제 처지에 대해 leons님이 저만큼 속상하시진 않겠죠.. 그런데 인드라는 그만한 인간입니다. 그가 처절함 끝에 찾은 평화에 애정이 가는게 어쩔 수가 없습니다요. 제가 동화되었다면 저는 지금 그 정도의 인간입니다. 그래서 뭐가 어떻다는 겁니까? 동화되면 죽기라도 합니까? 흘러가는 여정일 뿐입니다. 인드라가 술 먹고 글을 씁니다. 너희는 인드라 매니아 따위는 버리라고.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아마 아실 것 같습니다 찔리는 부분 찌르신 부분을 언급하는 것이지요. 제가 찔리는 부분은 왠지 님의 글을 읽고 감정이 상한다는 것입니다만, 아마 인드라가 별게 아니라고 하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네, 아주 훌륭히 도발하셨습니다). 그게 인드라에 대한 애정질이 동방신기 팬스러운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지금 제 수준에서는 아주 아주 절박한 고민이 되겠습니다. leons님 보고 이해해 달라고는 안하겠습니다만, 저는 논리보다 감정이 앞서는 사람이라서요. 솔직스럽게 이야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님이 이야기하는 그 대안이라는 것에 저도 관심이 많고 기대도 하고 있으니까 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는 것입니다. 솔직하고 애정 어린 진심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마음을 좀 추스릅니다. 사과를 드림이 옳을 것 같군요. 읽어서 아시겠지만 화를 좀 냈습니다. 꼭 후회한다기보다는 제 감정이 올라오고 감정을 느끼고 행동하고, 또 leons님의 감정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까페에서 의견을 말하니까 우루루 이 얘기 저 얘기가 나오고... 어떻게 느끼실지는 leons님만 아시는 일이겠지만, 저라면 흥겹고 기분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leons님이 이 이야기에 손뼉을 마주쳐 주실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정중히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윗 글의 마지막 이야기는 제 본심이고 앞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INDRA:
Felmel님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 생각으로는 leons님이 인드라에 매우 동화되어서 스스로 조절장치를 의도적으로 작동시킨 것이라 보며, Felmel님처럼 고민하는 분에게 매우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Felmel님이 카페에서 단순히 지식만 공유할 뿐이 아니라 이 기회에 인격을 수련하는 기회로 여기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Felmel님 글 감사드린다. 중독은 중독으로써만 해독이 되는 법이다^^! 인드라는 현대인이란 어차피 중독이 불가피한 족속이므로 중독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처방은 중독 대상을 세 개 이상으로 두자는 것이다. 중독 대상이 하나일 때 매우 위험하다. 둘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지만, 중독된 양자로 인해 내면 갈등이 극심하여 오히려 자살로 갈 우려가 더 크다고 본다. 해서, 인드라는 셋이 가장 좋다고 본다. 그렇다고 인드라를 쓰리섬주의자라고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방식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중독 대상을 달리 한다. 혹은 하루씩 나누어 삼일에 한 번씩 교체한다. 역량이 된다면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일곱 빛깔 무지개 중독도 괜찮을 듯싶다.
인지심리학 중 피아제 따르면 인간은 아동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동화와 조절을 동시에 한다고 한다. 예서, 동화란 외부의 자극이 주체 자신이 그간 익숙하던 것과 성질이 닮아서 급속히 동조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반면 조절이란 외부의 자극이 주체 자신이 그간 익숙하던 것과 달라서 겪게 되는 혼동 현상을 말한다.
피아제 : 동화와 조절, 그리고 평형화
http://blog.naver.com/pompeiuss?Redirect=Log&logNo=130029814060
<체념 끝에 피어나는 희망, 그 희망마저 죽이고서야 우리는 살 것이다. 이 의미가 뭐겠습니까?> 한반도인이 던힐님 같은 분들로 다수를 이루고 있다면 한반도에는 분명 희망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4/30 국유본론 2009
2009/04/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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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후원
영문은행명 : kookmin Bank
계좌번호 : 524968 - 11 - 001819
Jong Hwa Kim
S/C : CZNBKRSEXXX
B/A : 244-3, Yeomchang-Dong, Ganseo-Gu, Seoul, Korea 157-861
(이 주소는 인드라 집주소가 아니라 은행 주소입니다~!)
국내 후원
국민은행 524902 - 96 - 101910 김종화
무인도에서의 친절한 가이드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인드라는 정치를 하지 않겠으며,
책을 더 이상 쓰지 않으며,
언론에 기고하지도 인터뷰를 하지도 않을 것이며,
종교단체를 만들지도 않을 것입니다.
국유본론을 소명으로 여기고
지금처럼 살다
행복하게 가겠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하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마.자.세.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를 위하여
쪽발이에게 죽음을 쪽발왕에게 천벌을
쪽발왕 폭살하려 한 이봉창 열사 정신 이어받아
불타는 쪽발산 불량배터리를 쪽발왕 아가리에 쑤셔넣자
쪽발왕과 쪽발왕계, 쪽발노다 이 병쉰들이 10초안에 똥 못 싸면 때려죽이자
쪽발아베 항문에 불법도용 유니클로 양말 수만큼 쑤셔넣자
쪽발놈현에 온몸으로 항거한 허세욱 열사와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 대통령의 이름으로
쪽발민주당 해체
쪽발의 나팔수 네이버 주가 오백원
인민의 적, 쪽발찌라시 한경오프엠 아웃
악의 복마전, 골룸빡 처단
쪽발지태놈현 재산 몰수
쪽발삼구 쪽발석현 비리엘쥐 재벌해체
쪽발정은 척살로 2013년을 통일 원년으로
친미친중 반일반북 조국통일 쟁취하자
쪽발타도해방투쟁 만세
인드라 블로그 운영 안내
http://blog.naver.com/miavenus/70153225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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