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용물 시즌2 ; 넛지! 그 오만함의 변증법

 

 

혹 이웃분들 중에 요즈음 '인월리'또는 'miavenus'로 검색해 보신분이 있으신가요?

카리스만이 검색해 봤습니다. 이렇더라구요.

 

 



이게 왠일입니까?

인드라님의 글보다 카리스만의 글들이 더 많습니다.

하면 구글이나 다음은 어떨까요. 궁금하네요.





 

 

구글에서는 새드릿님의 국유본론 블로그가 상위를 차지하고있고 인드라님의 블로그는 보이지도 않는군요. 다음에서는 그나마 골고루 배치하였다는듯이 인월리 블로그가 상위에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국유본론 블로그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분명 대부분 인드라님의 글임에도 말이지요. 또한 '인월리''miavenus' 이런 검색어는 국유본론이 먼저 검색되어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일까요. 국유본은 왜 이러한 넛지를 주는 걸까요?

아 카리스만은 이런 검색 순위 자체가 넛지라고 보고있습니다. 아시잖아요. 인월리관련 검색순위는 국유본이 직접 통제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유본이 이런식의 넛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카리스만이 고민을 해봤습니다.

 

저의 추론은 이렇습니다.

 

국유본은 '인드라 측근'에서 균열이 발생하길 원합니다. 그래야 '인드라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질테니까요. 가장 가까운 이웃에서조차 말이 맞질않는데, 어떻게 국유본론이 신뢰할수있는 이론인가? 라고 말이지요. 하고 그 균열유도전략으로 택한것이 '공명심 과 질투심'이라 보고 있습니다. 카리스만과 새드릿님, 더불어 국유본이 눈여겨 지켜보는 이웃분들이 공명심에 우쭐하여 실수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또한 관심받는 이웃을 더 띄우면 띄울수록 여타의 이웃분들께서는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으리란걸 국유본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요. 이처럼 여러 노림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헌데 정작 궁금한것은 인드라님의 행보입니다. 이런 국유본의 넛지를 누구보다 잘 간파하시는 인드라님은 왜 모른척 '카새인'을 띄우고 있는걸까요? 오히려 그들의 전략에 맞장구라도 치듯이 말입니다. 알듯도하고 모를듯도 합니다~! 

인드라님의 전략에 대해서는 아직 무어라 결론을 내리기 힘드네요.

 

흠~

 

그저 카리스만의 입장을 말씀드리는게 나을 듯 보입니다.

마자세 모임에서 잠깐 얘기한적이 있는데요.

마자세 모임에서 문**님이 카리스만에게 질문을 주신적이 있습니다.

그 질문이 예사로 들리질 않았습니다. '카리스만'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그동안 고민해오던 저에게 돌직구 였거든요.

 

문** :

외람된 질문이지만 카리스만 님께서는 너무 좋은 말만 하시는건 아닌지요. 좀 가식적이고 오글거립니다. 그게 의도적이란걸 다른사람들이 모를까요?

 

카리스만 :

우선 부족한 카리스만에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소에 카리스만이 문**님을 보건데 아마도 저를 높이 평가 해주셔서.. 왜그렇게 저자세이냐고..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지않냐고 말씀해 주신듯 싶습니다. 헌데 카리스만은 그 질문에 이상하게도 영성을 느꼈습니다.

 

'너는 왜 여기에서 이일을 하고있느냐?'

 

님의 질문에 제 자신을 돌아 봅니다. 헌데 모르겠습니다. 이를 전제하고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리스만은 실제 인물이 아닙니다. 제가 설정한 캐릭터 입니다. 가식적이고 오글거리는 캐릭터 입니다. 인드라님이 현실의 김종화가 아니듯 카리스만도 인터넷상에서 글을쓰고 국유본과 전략적인 게임을 하는 말하자면 게임 캐릭터입니다. NPT세상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rpg게임처럼 새로운 아이템도 득템하고, 내공을키워 영웅도 되고, 초인도 되고, 신도 되는... 마침내 거대한 몬스터와 한판 붙어보고 싶은...

헌데 지금은 인드라님과 인드라파와 팀플을 하고 있습니다. 갘은팀의 캐릭터가 둘다 마법사이면 큰힘을 발휘하지 못하지 않겠습니까. 한사람이 마법사이면 다른사람은 사제나 전사가 되는것이 전략적으로 유효할것입니다. 해서 카리스만이라는 캐릭터는 현재 트레이닝을 거치는 중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앞으로 있을 더 큰 전투에 투입되기 위해서...

 

님께서 느끼듯이 다른사람들도 의도적으로 좋은 말만 하는것이란걸 느낄것 같습니다. 헌데 전략으로만 보자면 내가 남들이 모를거라 생각하고 구상한 기획과 남들이 알것이라 예상하고 구상한 기획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말해 남들이 알고있다는 것을 내가 인지하고 있다면 그에 맞는 유효한 전략을 짤수있지 않을까요. 가위가 보를 이기고, 보가 바위를 이기듯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위,바위,보처럼..

이런 오글거리는 캐릭터 전략은 이웃분들 뿐만이 아니라 국유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웃보다는 국유본을 더욱 의식한 것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저는 인드라님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드라님의 전략도 믿습니다. 인드라님께서 이런 카리스만을 갖다 쓰시는 한 오글거림 캐릭터는 계속 될것입니다. 카리스만 캐릭터가 인드라님에게 디스될때까지..

 

헌데 님의 영성이 깃든 질문을 받고보니 카리스만 캐릭터가 말을 걸어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드는군요.

 

아,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소설이나 시나리오를 쓰다 보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마치 소설 캐릭터가 생명을 얻은 양 갑자기 작가에게 말할 때가 옵니다. 그때가 소설을 제대로 쓰는 때인 겁니다. 인위적이지 않고 물 흐르듯 써질 때인 겁니다. 
인드라가 기다렸습니다.
 
허나, 그때는 오지 않았습니다. 
인드라에게 말을 걸지 않았던 것입니다.​
대신, 당뇨가 왔습니다.
​인드라는 메모게시판 글쓰기를 중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마침 국유본이 여러 경로로 인드라 글쓰기를 방해하는 듯해서요.
혹은 국유본은 글을 쓰라는 입장이지만, 신이 인드라 건강을 염려해서 글쓰지 말라는 입장일 수도 있었구요.
그 어떤 것이건 인드라가 마음을 비웠는데 그러자 말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메모게시판이 인드라에게 말입니다.
자신을 인터로그라고 불러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ㅎㅎㅎ

 

 

나는, 왜, 지금, 이곳에서, 이일을, 하고 있는가?

who, why, when, where, what, how

 

써놓고 보니 육하원칙 분류법의 카리스만 성격인듯... 싶습니다.

 

문** :

그럼 인드라님 이웃중에 국유본을 이야기하는 다른 분들의 대하여는 어찌 생각하시나요? 제가 관심있는 몇몇분이 있는데..그분들은 모두 솔직한 얘기를 하는것 같던데요.

 

카리스만 :

국유본을 잘못 이해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국유본을 도울수가 있습니다. 자신은 믿는바를 솔직히 말하고 있음에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국유본이 바라는 일을 하고 있는경우가 있습니다. 카리스만이 경계하는 지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국유본 정보원은 꼭 지령을 받고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포섭될수가 있습니다. 스스로도 믿지 말라는 인드라님의 말씀은 이런 뜻도 담겨있을듯 싶습니다. 만일 당신이 인드라님에게 까인다면 자신도 모르게 국유본을 돕고 있는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유본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드라님의 전략을 이해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까닭이겠습니다.

 

카리스만이 쓰는 글은 모두 솔직한 글입니다. 하지만, 카리스만의 진심을 모두 드러낸 것은 아닙니다.

전략적으로 필요한 진심을 드러내는 것이 카리스만의 '진심의 전략'입니다.

 

 

넛지 얘기를 하다가 삼천포로 갔네요 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좌우지간..

 

넛지란?

 

병바깥의 존재가 병속의 존재에게 보내는 알수없는 신호입니다.

헌데 말이지요.

어디가 병속이고 어디가 바깥이지요?
클라인의 병처럼 왜곡된 병이 아니더라도..

매트릭스의 네오가 외던 주문.

 

'병은 없다'

 

국유본이여! 그대들의 넛지는 오만함의 변증법이외다.
카리스만에게는 그저 병속에서 들리는 처절한 생존의 비명으로 들립니다 그려~

 


 

 

 

 

p.s 인드라님의 문답식 글쓰기를 흉내내기 해보는데요.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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