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글쓰기 : 누가 뭐라해도 너의 길을 가라 국유본론 2010

2010/11/12 06:43

http://blog.naver.com/miavenus/70097170903

   

   

   

전략적 글쓰기 : 누가 뭐라 해도 너의 길을 가라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11/12

   

   

   

구하라:

오랜만이에요! 벌써 해가 바뀌었네요! 알음알음 블로그 눈팅을 해서 인드라님께서 아직도 블로그 활동을 하고 계신다는 걸 알았지만 로그인을 하지 않아 그간 한 번도 안부를 남기지 않았어요^^;...........귀여운 인드라님네 아이들은 잘 있는지....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종종 올게요ㅠㅠ! 전 어느새 대학교 2년째이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렇게나 20살을 넘기고 싶지 않았는데.... 넘어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네요: Q.....

   

INDRA:

글 고맙습니다. 지난 번에는 불발이 되었지만, 조만간 광주 번개를 반드시 성사시키겠습니다. ㅋㅋㅋ

   

   

   

살바도르 달리:

부탁이 하나 있는데, 제가 지금 고향인 나주에 와 있는 것은 아시죠? 지금 뉴스에 보면, 나주의 현 시장이 전 시장의 행정상 문제로 구상권을 청구 한게 나와 있을 거에요.

   

http://news.joinsmsn.com/article/788/4636788.html?ctg=

   

이 문제에 관해서 글을 좀 써 보시면 어떨까요? 법리적으로 딱히 어떤 쪽을 편들기도 애매하고, 판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이렇다 보니, 형님 영역이 아닐까 싶어서 드리는 말입니다. ^^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렇다. 이런 문제가 바로 인드라 소관이다. 님의 패기에 놀란 것일까. 나주 농민회가 나서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4754660

   

이런 것이 우연일까. 우연이라고 하자.

   

"전남 나주시가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부실 사업의 손실금 회수를 위해 구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화훼생산단지 추진 과정에서 국고보조금을 부당하게 지급했다가 낙마한 신정훈(46) 전 나주시장이 대상이다. 자치단체장의 행정 행위에 대해 자치단체가 구상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나주시 홍경섭 부시장은 "감사원에 국·시비 보조금의 손실분을 회수하기 위해 구상액(권) 범위에 대한 판단을 내려주도록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신 전 시장과 이모(44·5급)씨 등 관련 공무원 4명의 재산 조회와 함께 가압류 처분도 했다. 구상액 범위가 확정되면 이를 근거로 추징 절차를 밟기 위해서다."

http://news.joinsmsn.com/article/788/4636788.html?ctg

   

이 문제의 핵심은 무엇이냐. 보통이면 이런 지자제 문제는 덮는다. 허나, 국유본 언론에서 특별히 거론된다면, 이는 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이 문제가 재료가 됨을 의미한다. 성남, 당진, 여수 문제처럼 말이다.

   

인드라가 이 문제에 대해 결론적으로 말하겠다. 변양호가 무죄가 되었다. 친일매국노 이완용보다 더 한 짓거리를 한 변양호도 무죄인데, 고작 지역에서 화훼생산단지에서 불미스런 일이 약간 있다 해서 이를 문제를 삼아 구상권을 행사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다.

   

한마디로 신정훈에게 문제가 있거든, 우선 변양호부터 문제 삼아라. 작은 도둑놈은 벌을 주고, 큰 도둑놈을 무죄를 준다면 영이 서겠는가?

   

엿 까는 소리라는 것이 인드라 주장이다.

   

이를 전제하고, 인드라는 지난 시기 나주 여행을 한 바 있다. 주몽이 뜰 때, 남몰래 삼한지 주몽 촬영장을 다녀오기도 했다.

   

http://mhzzang67.blog.me/100025194286

   

나주란 어떤 고장인가. 오늘날에는 고작 나주 배 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역사가 깊은 고장이다. 100여 년 전만 해도 나주는 호남 최고의 도시였다. 조선 후기 나주는 인구로 전국 5위, 조세로 전국 수위를 기록했다.

   

"1400년 전 백제 나주 지역에서 쌀과 보리의 이모작(그루갈이)이 행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 ··· 30074010

   

역사적 기록은 왕건에게서 시작한다. 왕건이 후백제 배후지인 나주를 차지하면서 삼국통일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또한 삼봉 정도전의 아들 정진, 『홍길동전』의 허균, 행주 대첩의 장군 권율, 퇴계 학파의 적통 학봉 김성일 등이 나주목사를 지낼 만큼 호남 명지가 아닐 수 없다. 전주와 나주를 합쳐 전라라고 이름을 짓는 데서도 알 수 있을 만큼 백 년 전만 하더라도 호남 으뜸의 지역이었다.

   

정리하자. F1 소식 들었을 것이다. 이것은 여수 세계박람회의 재앙을 알리는 전조인 게다. 여수 세계박람회 준비하던 여수시장, 지금 뭐하나?

   

할 말만 하자. 호남 인민이여. 무소속 뽑아서 무엇에다 쓰겠는가. 손학규, 정세균, 박지원, 천정배, 유시민 같은 친일매국수구 병신 색희 당 뽑아서 무엇에 쓰겠는가. 민주노동당이 아니면 뽑지도 마라. 민주노동당 상층이 영혼 팔아 국회의원 해먹는 개색희들이라도 민주노동당 후보가 나오면 뽑아라. 뽑아놓고 욕하자. 잊지 마라. 파렴치한 반이명박 전선이란 국유본이 만들어놓은 허구적인 전선일 뿐이다. 이제는 잊자. 친일매국수구민주당. 역사에서 영원히 지워버리자!

   

   

   

가을비: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인드라님의 글을 쉽게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하수입니다 ㅠㅠ 시월 폭락 ..론 말씀 하셨더랬는데 장이 한번은 쉬겠지만은 ..폭락은 아직 오지 않고 있는데요. 제가 가위바위보를 잘못한건지요 ...>.< 11월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인드라님 늘 건강하세요.

   

INDRA:

네. 정확히는 10월 폭락론이 아니라 11월 초에 한번 폭락이 와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드라가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국유본에게 진 셈이다. 이런 것 깨끗이 인정해야 한다. 미국 민주당 총선 패배, 허나 참패가 아니라 한국 지방선거처럼 상원의석은 다수를 지켜내는 그런 패배. 브라질 여성대통령 당선, 심지어 G20 반대 분신 미수 등등 이런저런 정치적인 면은 인드라가 예상한대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 G20 맞이해서 약간 짜고 치는 냄새가 나긴 하지만 열심히 투쟁해주고 있기도 하다. 헌데, 양적완화 전에 양적완화를 보다 합리화해주는 폭락을 안 시켰다. 이에 대해서 블랙스완적인 결과론적인 자기 정당화 따위는 좋지 않다. 김꽝수나 선대인 같은 놈들이나 하는 것이다. 인드라가 시월하순부터 인월리를 쓰는 데 부족했다고 자인한다. 좀 더 국유본 관심을 끌어들였어야 하는데, 부족했던 것이다. 인드라 주변이 시끄러워서 정신이 산만했다. 인정한다. 중요한 건 전략적 글쓰기에서 핵심은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영향력이다. 이 영향력 면에서 인드라가 여러 개인 사정으로 한발 물러선 상황이었기에 인드라는 가위바위보게임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마디로 국유본이 인드라 폭락 시나리오를 적합하지 않다,로 결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해서, 인드라가 지금 경제 관련 글을 쓰고자 해도 옵션만기일 지나서 글을 쓰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 타이밍을 이해하시길 바란다.

   

   

   

   

   

플라이난닝구: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지금 접속해 계시네요., 글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오프모임을 했었는데.. 바빠서 확인을 못해 참석 못 했네요. 추후에 기회가 되면 곡 만나 뵙고 싶습니다. 제 생각이 이 카페를 알기전과 많이 바뀌었습니다.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고 무엇보다도 세상을 보는 눈이 전보다 넓어진 것 같습니다. 아직 티끌만한 지식과 경험이겠지만 차츰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현재 작금의 사태를 보면 정말 쉴 틈 없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G20이니 한미 FTA 등등 정말 많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으로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어 질문 드립니다. 귀찮으시겠지만 제게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조언 부탁드려요. 현재 집값이 바닥을 치다가 언론에서 슬슬 바닥탈출하고 상승분위기를 조성하던데.. 실지로 급매물이 팔리면서 수도권 및 지방의 집값이 소폭 상승했네요. 현재 수원에 살고 있는데 제가 살던 집도 전세금이 2500이나 올라서 계약기간은 가까이 오는데 현재 집을 사야 되나 고민스럽네요. 첫 번째 : 지금 집을 사야 될까요? 산다면 25평정도 아파트나 아님 23평정도 2층 단독주택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독은 전월세 놓으려고 생각중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두 번째 : 코스피가 1970을 넘다가 오늘 폭락하며 1910선까지 밀렸습니다. 조정을 해서 1700선까지 가능할까요? 그때 되면 들어가려 하는데 올까요? 온다면 펀드랑 직투를 병행할건데 적당한 펀드나 주식종목 좀 추천해주세요. 귀찮아도 답변 부탁드려요. 복 받으실 거예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하나, 집값에 대해서는 인드라 관점은 늘 변함이 없다. 내년 하반기부터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정권 업적으로 집값을 안정시키려 해도 시장을 이길 수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 단적으로 인드라는 내년 수도권 공급 물량을 예로 들겠다. 작년과 올해 다소 과도하게 공급되던 수도권 입주 물량이 내년부터 줄어든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과도한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예년과 같은 집값 폭등은 없을 것이라 본다. 그보다는 경기를 타고 과거 집값 회복하는 정도에 현 인플레이션 요인을 반영한다면 최대치라고 본다. 더 이상 아파트로 투기하는 시대는 지났다. 허나, 바로 이런 시기에 인드라는 줄곧 무주택자의 집 구입 최적 시기라고 강조했던 것이다. 투자로 할 것이면 포기하라. 아직 부동산으로 돈 벌 기회는 연구하면 많을 것이다. 구체적인 것을 묻는다면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의 망아지님이나 혹은 블로그 이웃인 부동산 전문가 안시우님에게 인드라보다 더 나은 답변을 얻을 것이다.

   

둘, 주가에 대해서는 인드라가 신중하기로 했다. 몇 개월간 인드라가 실물 경제에 대해 등한시했다. 그래서일까. 국유본과의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국유본이 실망했던 듯싶다. 인드라가 다시 준비중이다. 현재 인드라가 연말까지 실물경제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하기로 했다. 패배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나름 1950선까지 올랐다가 1800을 기준으로 1770~1820선까지의 조정을 고려했으나 예측이 엇나갔다. 정확히는 국유본이 인드라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인드라가 좀 더 액션을 가했다면 달라졌을 터인데 후속조치가 미흡했다. 허나, 이런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비판을 달게 받는다. 당분간 주가 예측을 하지 않겠다. 한동안 인드라의 주가 전망을 믿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인드라는 블랙스완적 그 어떤 결과론적 변명을 하지 않겠다.

   

왜? 지난날 교훈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에는 인드라 말대로 해주다가 때가 되면 인드라 말과 정반대로 한다. 단지 초단기적 예측이 아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인드라는 세력의 뜻대로 움직이는 인형이 아니다. 예서, 중요한 건 전략적 글쓰기다. 하면, 전략적 글쓰기란 무엇인가.

   

"질문을 받고 보니 전략적 글쓰기를 보다 개념적으로 할 필요가 있을 듯싶다.

   

하나, 전략적 글쓰기는 국유본과 음모이론가 사이에서 벌어지는 게임 이론에 바탕을 둔 글쓰기다. 고스톱 게임이 이를 가장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예서, 핵심은 의견이 옳다, 그르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의제(아젠다), 혹은 역 의제를 제시하는 데에 있으며, 그 의제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각계의 반응을 끌어내는 데에 있다.

   

둘, 전략적 글쓰기는 일어난 사건에 대한 분석 글쓰기가 아니라 일어날 개연성이 있는 사태에 대한 전망 글쓰기이다. 더 나아가 다른 전망과 달리 인드라의 전략적 글쓰기는 '일어날 것이다'도 있으나 '일어나야만 한다.', '발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자연적인 과정이 아닌 인위적인 과정으로 설명한다.

   

셋, 전략적 글쓰기는 예지력을 극대화한 소설 같은 글쓰기이다. 일반적으로 투시력, 예지력은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을 예감하는 데에 능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처럼 국가 단위, 인류의 미래와 같은 일을 말하는 세계의 예언가들도 재앙을 위주로 말한다. 그냥 있어도 일이 잘 풀린다고 하면 누가 예언을 듣겠는가. 허나, 전략적 글쓰기는 재앙 위주의 글쓰기보다는 십년 뒤, 백년 뒤에는 어떤 세상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는가를 생생하게 묘사하고자 하는 데에서 소설 같은 글쓰기이다. 해서, 사태의 단면을 말해주기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데에 있다. 해서, 때로는 과하고, 격하게 쓰기도 하고,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를 하기도 한다. 해서, 이제 막 입문하신 분들은 대하소설 같은 인월리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다. 허나, 큰 흐름에서 그간 쭉 읽어 오신 분들은 지금 인드라가 말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실 것이다. 나무보다 숲을 보셔야 한다.

   

넷, 전략적 글쓰기는 글쓰기마다 수신자들이 숨어 있는 암호 같은 글쓰기다. 적게는 하나, 많으면 서너 세력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해서, 가끔은 의도적으로 단어를 틀리게 쓴다. 국방부를 통일부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제목에 국제유태자본이 없으면 전략적 글쓰기라고 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국유본론 전체가 전략적 글쓰기이지만, 제목에 국제유태자본이 없는 것이 더욱 더 전략적 글쓰기에 집중한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이 합당한 듯싶다.

   

만일 2차원으로만 구성된 백지 세상이 있다고 하자. 이때 3차원에 살고 있는 여러분이 연필로 백지에 구멍을 낸다면 2차원 백지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갑자기 구멍이 생기고,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구멍이 점차 커지는 게다. 허나, 여러분은 그 현상을 잘 알고 있다. 단지 연필로 구멍을 낸 것일 뿐이다.

   

전략적 글쓰기란 지나고 나면 아하! 하는 콜롬부스의 달걀과도 같다. 인월리로 인하여 세상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면 그것이 전략적 글쓰기가 목표한 것이라고 보시면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67185895

   

인드라가 각오한 만큼 내년 초부터 일어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은 이전보다 좀 더 치열해질 것이다. 독한 놈답게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뉴욕송도:

여쭤볼 것이 있습니다.!!!! 항상 카페에서 많은 정보 얻고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인천에 거주하는 소시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 겨울에 이사를 해야 하는데 현재 인천 송도신도시 쪽으로 이사할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송도신도시 이사하는 것 괜찮을 까여? 외람되지만..한 말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한중일 사무국을 인천에 유치하네, 마네 하는 뉴스 따위가 나온다. 이런 것에 혹하지 말자. 중요한 건 잠시 자금줄이 말라 유보가 되었던 송도 신도시 개발이다. 해서, 경기 회복되면 유념해야 할 지역이다. 포스코가 뛰어들었다. 인드라 직감으로도 괜찮다 여긴다.

   

   

열혈남아: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날씨가 부쩍 추워지고 있습니다. 항시 그렇지만 훌륭한 글 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인월리의 깊은 뜻을 교묘히 현상과 적용시켜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이렇게 한 것은 꽤나 오래 되었구요. 사람에 따라 나름대로 설명과 설득을 하는데 많은 백데이터가 생겼습니다.ㅋ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전세 값이 많이 오르고 있는데, 이것은 앞으로 시장이 좋아질 것이고, 금리인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지요? 고견 듣고 싶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세요. 모두를 위해서ㅎ

   

INDRA:

글 고맙습니다. 근래 인드라가 사실 경제 현상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전략적 글쓰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댈 수 있으나 겸허하게 실패를 자인한다. 이를 전제하고, 전세값 인상이란 것을 전제 경제현상과 결부시킨다면 그 아무리 경제위기가 심했더라도 경기순환이라는 측면이 있기에 차후 경기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올해 집중된 수도권 분양이 집값 안정을 이루게 했으나 내년에는 분양이 올해보다 줄어든다. 입주 물량이 줄어들지만, 수요는 그대로 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아무리 이명박 정부가 집값 안정을 친서민정책의 상징으로 내세워 억누르더라도 시장의 힘을 이길 수는 없다. 더군다나 국유본에서 나름 계산하여 포지션을 설정하고 있다면.

   

금리인상은 조금 더 복잡하다. 현재 한국 인플레이션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금리인상이 맞기는 하다. 문제는 달러 양적완화로 인해 쏟아져 나온 달러가 미국 국내에서 쓰기 보다는 이머징마켓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는 이미 양적완화를 비판하는 빌 그로스의 세계 최대 채권 펀드가 한국에 투자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예서, 한국의 금리인상은 중국과 다르다. 왜? 한국은 김대중 정권 이후로 외환 거래에 거의 무방비 상태나 마찬가지이다. 선진국 시장은 수익률이 매우 낮고 안전하다. 이머징 마켓은 수익률이 높은 대신 위험하고, 환금성이 보장되는 편이 아니다. 반면 한국은 이머징 마켓 중 가장 안전하면서 수익률이 굉장히 높고, 무엇보다 환금성이 뛰어나다. 당신이라면 어디에 투자하겠는가. 이는 역설적으로 달러 강세로 전환하였을 때, 혹은 양적완화가 끝난 시점에서 세계 핫머니들 향배는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과 같다.

   

이에 대해 인드라는 일단 신현송을 믿어보기로 했다. 신현송은 국유본이 청와대로 파견한 인물이다. 인드라가 허경욱 차관 이후로 유일하게 믿음이 가는 인물이다. 잘 해보길 바란다. G20 개최 선물로 한국의 핫머니 거래를 규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이 나온다면 다행이다. 다만, 인드라는 이를 넘어서 보고 있다. 원화 거래를 보다 국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그간 하도 강조했으니 생략한다.

   

   

   

홧팅호랑이:

늘 수고하시는 인드라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1. 요새 일본과 중국이 조어도(첨각 열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러시아 대통령이 쿠릴열도를 방문하여, 일본과 관련된 영토문제로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일본순시선과 중국어선의 충돌 동영상이 갑자기 공개되었을까요? 이미 중국이 희토류 문제로 기선을 제압했는데. 그리고 희토류도 왜 그 시점에서 무기로 활용됐을까요? 또한 러시아 대통령은 갑작스레 쿠릴열도를 방문했을까요? 조어도-쿠릴열도-조어도로 이어지는 퍼레이드의 노림수는 무엇일까요? 2. 인드라님, 드라마 잘 보십니까? 저는 수목에 하는 대물과 도망자를 잘 보고 있습니다. '대물'에 외압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고현정은 연일 매 회마다 심금을 울리는 연설을 합니다. '대물'은 왜 외압을 받는 걸까요? 마치 '도망자'보다 '대물'을 더 띄어주는 게 무엇일까요? 그리고 같은 시간의 '도망자'보면은, 초반에 혹평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돈과 권력을 움켜쥐고 국가기관마저 마구 휘두르는 세력가와 이를 밝히려는 탐정 비와 의뢰인 이나영이 나옵니다. 제 느낌엔 국유본이 왠지 좋아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런데 같은 제작진이 제작한 '추노'는 왜 떴을까요? 물론 제가 보기에는 '추노'보다 현실성 있는 전개가 떨어지지만... '추노'나 '도망자'같은 류는 배후권력을 다루는 작품인데, 이런 작품도 국유본의 관리를 받습니까? 배후의 권력을 다루면 국유본이 연상될 텐데요. 이 작품들이 나오는 의미는 뭘까요? . 마지막으로 한미 FTA 협상입니다. 제가 경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지만, 제 소견은 갑자기 한미 FTA 협상이 진행되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지금은 환율전쟁 시대입니다. 미국은 6천억 달러를 투입하여 자국 화폐 가치를 조정하려하고, 다른 나라들은 이에 반발합니다. 그런데 이런 시점에 왜 한미 FTA 협상을 할까요? 한미 FTA를 하는 것은 미국의 흑자폭을 늘리려는 계획과는 반대인 것 같은데요. 어느 순간 지난주부터 한미 FTA 협상을 하니 다소 뜬금없어 보입니다. 2007년과 비교하면, 톱뉴스에서도 밀려났고 주목도도 떨어집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세 장이나 되는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INDRA:

글 고맙습니다.

   

1. 중국이 희토류로 기선을 제압한 것이 아니라 CGI 클린턴 뉴욕타임즈가 희토류로 중국에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강원도에서 대규모 희토류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쿠릴열도 문제에 대해서는 인월리의 독도는 국제유태자본의 땅이다,를 참고하면 된다. 영토 분쟁이란 국유본의 의도가 개입되었다고 보면 된다. 전 세계 영토분쟁 땅들은 죄다 국제유태자본의 땅이다.

   

2. 인드라가 강조했다. 역사드라마 정도가 국유본이 개입되는 것이라고. 현대 트렌드 물까지 개입되는 것이 아니다. 개입되는 것처럼 보여서 시청률 높이려는 수작으로 보아야 한다. 예외적인 드라마가 있다. 영웅시대와 대물이 예다. 특히 대물을 보면, 대장금의 임현식-이희도 같은 조연이 등장하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국유본이 심혈을 기울여 키우고 있다. 또한 현 청목회 사건 방향도 대물과 함께 간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다른 드라마들은 신경을 꺼도 된다.

   

3. 정확히는 한미 FTA 협상이 아니라 재협상이다. 이는 뉴라이트 정권하에서 일어난 결과이기에 CGI 클린턴 오바마 정부에서라면 그냥 수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CGI 클린턴 오바마 정부는 시카고 자동차회사에 어떤 도움이라도 주는 상징을 원하고 있다. 쇠고기는 미국 쇠고기 업자조차도 논의가 안 되기를 원하고 있다. 왜? 이는 이미 지난 여름부터 전해진 사실인데, 한국에서 점차 미국 쇠고기 수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왜 하필 이 시점이냐, 하는 것인데, 인드라 생각으로는 차라리 낫다 이렇게 여기고 있다. 왜? 한미 FTA랑 남북정상회담이랑 엿 바꿔 먹는 것보다는 이익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인드라는 언제나 남북정상회담은 지지해왔다. 허나, 한미 FTA랑 엿 바꿔먹는 방식에는 비판적이었다. G20 때가 차라리 낫다.

   

끝으로 환율전쟁이 미국 적자폭을 감소하리라 여기는 이들은 아무도 없다. 저축율이 상승해야 한단다. 그러면 소득이 상승해야 한다. 이는 뭔 말이냐. 이민개혁법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뭐 이런 그림은 이미 인드라가 수도 없이 강조했다. 또한 한미 FTA로 미국 제품이 한국으로 물밀듯이 오리라 여기는 이도 없을 것이다. 주위 수입차 중 미제 있나? 일제 아니면 유럽제이다. 그럼에도 국유본이 오바마에게 왜 이런 사안을 지시하나? 시늉일 따름이니 개의치 않기를 바란다. 한미 FTA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미국제품을 보다 많이 한국에 수출하기 위함이 아니다. 북미 FTA처럼 향후 세계정부로 가는 징검다리일 뿐이다.

   

   

   

행복한부자:

인드라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의문점이 있어서 쪽지를 보냅니다. 10/20 인월리에서 유럽테러 경계령과 프랑스 총파업 등 메이저 언론에서 유럽 쪽의 위기를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 달러일병 구하기라고 정리하셨는데 그것은 유럽위기를 재점화하여 달러강세를 유발시킨다는 의미인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그렇다. 올해는 내내 유럽에서 위기가 올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기껏해야 영토 분쟁 따위나 할 것이다. 아니면, 김정일-김정은 개쇼, 그것도 아니라면 내년 여름에 백두산 폭발 이 정도가 뉴스가 될 것이다.

   

   

   

CGI:

인드라님 안녕하세여. 눈팅만 하다가 평소에 궁금한 것이 있어서 이렇게 쪽지를 보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모택동은 유태인인가 라는 것입니다. 즉, 중국은 공산화라는 족쇄를 스스로가 찼나 라는 것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좀 쌩뚱맞은 질문이긴하지만, 제 친구 중에 소위 말하는 대기업 아들이 있습니다(어디라고 밝히긴 좀) 만약 이 친구가 대통령이 되려한다면 어디랑 연결을 해야 할까여? 불가능 할까여 ? 엉뚱한 질문 송구스럽네여. 답변 부탁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여.

   

INDRA:

글 고맙습니다. 모택동이 유태인이란 이야기는 인터넷에 회자되어 있다. 허나, 인드라는 과장된 이야기로 본다. 그보다는 등소평이 유태인이라는 이야기가 더 설득력이 있다. 실제로 상하이에는 중국화가 된 유태인이 있었으니까. 그것이 유래가 되어 오늘날 상하이방의 모태가 되었다. 그럼에도 인드라는 이마저도 의심스럽게 보며, 그보다는 객가와 유태인을 동일시하려는 국유본의 의도에서 나온 산물로 본다.

   

다른 하나, 대통령이 되고 싶다? 인드라와 면접하면 말씀드릴 수 있겠다. 친구 분과 님과 인드라 삼자 면접하면 인드라 진솔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복채는 술값. 술값만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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