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완화 이후 : 양적 완화는 희망퇴직이다 국유본론 2010

2010/11/16 05:10

http://blog.naver.com/miavenus/70097391561

   

   

   

양적 완화 이후 : 양적 완화는 희망 퇴직이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11/16

   

   

   

양적 완화에 대해서는 시중에 그간 많이 언급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양적 완화에 아는 이들은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설 수 있을까? 없다. 왜? 주식을 하면 돈을 버는 이들이 5% 정도라고 한다. 선물옵션 경우는 더욱 희박하여 1% 이내라고 한다. 기획없이 실천없다 했다. 허나, 상당수 사람들은 불나방처럼 그냥 들이대기만 하여 패배를 자초한다. 자신이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지배된다. 그처럼 95%의 사람들에게 양적 완화란 낯설은 개념일 따름이다. 대체 왜 이것이 오늘날 금융과 부동산에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 알지 못한다. 당장 집값이나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거나 하면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만, 그 집값이나 주가를 움직이는 배경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까막눈이다.

   

   

   

   

해서, 누군가 양적 완화란 무엇이며, 본질은 무엇인가, 하고 묻는데, 그대가 잊혀진 코미디언 한무 붕어눈을 하고 있다면, 그런 꼴로 주식 십년차이니 옵션 오년차이니 한다면 접는 것이 낫다. 지금이라도 접는 것이 그대의 가족을 위한 길이다.   

   

인드라는 말한다. 양적 완화란 무엇이냐. 희망 퇴직이다. 달러 찍어내기 등등으로 이야기하는 잡설들이 많다. 허나, 본질을 비켜가고 있다. 그와 같은 이야기들은 미국이라는 나라, 달러라는 기축통화의 특수성을 도외시한 발언일 따름이다. 해서, 짐바브웨와 비교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인드라가 간단하게 말하겠다. 양적 완화란 희망 퇴직이다.

   

희망 퇴직이 뭐냐. 최근 어윤대의 KB은행에서 구조조정책으로 나온 것이 희망퇴직이다. 업계 최고대우로 나갈 사람 나가라는 것이다. 삼년간 월급을 보장해준단다. 자녀 학자금 지원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환상적인 조건이 있어 난리가 난 셈이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아무나 희망퇴직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까지 나돌 정도다.

   

양적완화는 희망 퇴직이다.

    

   

   

   

    

하나, 양적 완화 조치는 아무 나라나 시행할 수 없는 정책이다. 그처럼 희망 퇴직 역시 아무 기업이나 행할 수 없는 조치이다. 자금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생각하자. KB은행처럼 희망 퇴직을 한다면 사원 전원이 희망 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하는 중소기업에게 미래는 없다 여기므로. 미국이니까, 혹은 일본과 독일이니까 가능한 거다.

   

   

   

   

둘, 양적 완화와 희망 퇴직은 조직의 단순화와 관련이 크다. 희망 퇴직하는 과정을 지켜본 이들은 말한다. 정작 있어야 할 사람들은 희망 퇴직으로 용케 나간다. 양화가 악화를 구축한다. 허나, 이는 사태의 한면만 본다 할 수 있다. 사태의 다른 편은 권력투쟁이다. 사공이 많아 산으로 가는 조직은 실패한다. 희망 퇴직으로 회사를 나가든, 남아 있든 남아 있을 사람은 남고, 나갈 사람은 나가는 것이다. 그처럼 양적 완화 역시 세계를 구분지을 것이다. 양적 완화로 인해 이득을 보는 나라와 시민들과 손실을 보는 나라와 시민들로 말이다. 

   

KB금융에 남은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세계 유수의 은행과의 제휴를 통한 협력체제에서 많은 것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희망 퇴직한 이들은 이머징마켓인 자영업 시장에 뛰어들 것이다. 이왕이면 가장 돈 되는 이머징 마켓인 자영업 분야로 뛰어들 것이다. 기존의 자영업자들은 치열한 경쟁에 의해 경쟁력이 상당히 약화되었다. 반면 새롭게 뛰어든 희망 퇴직자들은 무엇보다 여윳돈으로 하는 만큼 경쟁력이 있다. 비록 경험 부족으로 상당수가 탈락할 지라도...

   

   

   

   

셋, 양적 완화는 상조회사와 같은 운명이다. 피할 수 없다. 모든 생물은 결국 죽고, 인간도 예외가 아니다. 양적 완화의 본질은 보험, 혹은 헤지와같다. 위험을 회피하는 것. 슬픈 것은 나눈다는 요즘 유행하는 나눔 정신과도 무관하지 않다. 분명 슬픔은 나누면 덜 하다. 장례식에서 같이 울고,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회포를 풀고, 게시판에서 안 좋은 일을 겪은 서로에 대해격려하는 행위 등은 심리적일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허나, 거기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이다. 피라미드 영업 방식처럼 누군가는 최종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왜?  본디 없는 것을 있는 것이라 했기 때문이다. 가치가 없는 것을 가치가 있다고 했기에 발생한 것이다. 허나, 가치란 당장에는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기꾼의 주장처럼 돈되는 것처럼 보인다.

   

   

"미 국채 수익률 급등은 이날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FRB가 시장 예상보다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도하면서 매물이 늘어난 결과였다. WSJ는 FRB가 충격요법(shock and awe)보다는 점진적인 방법으로 수천억달러 규모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통화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시장에서는 FRB가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어도 5000억달러에서 최대 2조달러어치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기대해왔다.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e%3Dnoad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미 국채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2차 양적 완화(QE2)에 나섰지만, 미 국채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美 양적완화 한다는데..국채금리는 왜 오르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2017513

   

인월리의 장점은 과거의 사건을 블랙스완적으로 정당화하는 데에 있지 않다. 오직 미래에 연결되어 있다. 왜 양적 완화가 발표되었음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오히려 상승하나? 국유본 언론은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지만, 쓸 데 없다.

   

인월리는 강조한다. 이것만 기억하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

국유본의 미국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이제 시장은 2011년 6월 이후에 발생하는 사태에 대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 다음 인월리에서는 11/11 옵션 쇼크 사태에 관해 다룰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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