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본론 연구회 카페 : 가늘고, 오래 오래, 웃자

국유본론 2010

2010/12/0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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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본론 연구회 카페 : 가늘고, 오래 오래, 웃자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12/09

   

   

1. 삶은계란과 야후리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쓰기를 만류하는 쪽으로 인드라에게 충언을 해주셨다. 진심으로 고맙게 여긴다. 보통은 인드라가 여러분들의 의견을 따라 간다. 정말이다. 허나, 이번만은 인드라가 독단적인 결정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왜? 백프로 여러분들 의견이 한 편에 쏠렸기 때문이다. 만일 단 한 명이라도 글 화끈하게 써라, 했다면 인드라도 많이 고민하고, 주저하고, 보류했을 것이다. 허나, 아무도 그렇게 말하는 이가 없기에 인드라는 쓴다. 이것이 인드라의 길이다. 여러분이 생각하지 않는 길을 가야 한다는 것. 이것을 인드라는 운명적으로 여기고 살아가고 있다.

   

   

   

   

여기에 힘을 실어준 것은 뜻밖에도 삶은계란님이시다. 인드라는 지금까지 삶은계란님과 만난 적이 한번도 없다. 삶은계란님은 소신이 뚜렷한 편이다. 어떤 면에는 주저없이 인드라에게 반론을 제기하면서도 어느 때에서는 인드라 지지자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나선다. 해서, 늘 진심으로 고맙게 여긴다. 많이 망설였는데 힘을 내어 글을 쓰고자 한다.  

   

인드라가 아주 오래간만에 야후리님 이야기를 할까 한다. 우선, 사과를 요구하시니 사과하겠다^^! 인드라가 이런 점은 틀림없지 않겠는가. 허나, 인드라가 미카엘님 정보만 의존한다고 여기면 오산이다~! 적어도 인드라는 삼중 정보시스템 이상의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야후리님 관련 글 덧글에 글 올린 분들 중에서 잘 찾아보셔도 된다. 우리는 알고 보면 늘 양다리가 최선의 길임을, 그것이 공무원의 무사안일 보신주의라 아무리 비난해도 그것이 생존의 길임을 잘 알고 있다^^!

   

인드라가 번개에 나가서 야후리님에 대해 평한 말은 어떠했나. 좋게 보고 있다. 귀엽게 보고 있다. 또 고맙게 여기고 있다. 이것 이외에 인드라가 야후리님에 대해 비판한 이야기 있으면 인드라에게 해주기를 바란다. 반면 카르마로 추정되는 이는 야후리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나.

   

   

   

   

야후리님이 카페 비공개가 되어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인드라 까는 이야기로 인드라 까 시장에서 버림받은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카르마 류의 해외네티즌반응 글을 읽는다면 인드라와 여전히 함께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보는데, 지금 인드라나 카르마 다 까고 득보자는 쪽으로 이러고 있는 것은 야후리님의 지능을 의심케 한다~! 그 시장도 알고 보면 더 파이가 작다. 이 시장에서 현재 확고부동한 1위는 삶은계란님이시다. 인드라 생각은 이렇다. 야후리님이 부지런히 공부하시는 수밖에 없다. 카페에서 그간 야후리님이 나름 인기를 얻은 이유는 쿨한 문체 때문이다. 허나, 이것이 언제까지나 통하는 게 아니다. 쿨한 문체에 수반하여야 할 내용이 빈곤하다면 이내 질리게 마련이다. 처음에 혹하지만, 몇 개월 가서는 손 놓게 된다면 그것이 누구 책임인지 잘 생각하기 바란다.

   

아직도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분명히 말하는데, 인드라는 늘 쿠자누스님과 야후리님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이런 이야기는 솔직하게 할 수 있다. 만만하게 본다, 라는 점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

   

2. 붉은상어와 찰거머리

   

최근 인월리 글이 발표된 이후 붉은상어님이 보내온 쪽글이다.

   

"저도 크게 놀랐습니다. 쟈칼과 저는 동일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한 사람에서 나온 서로 다른 대포 아이디로 그동안 다른 사람이지만 같은 목적을 위해 활동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부르스님이라고 주인장을 각별하게 생각하시는 분을 오랜 세월 모시고 일해온 40대 초반 남성입니다. 부르스님이 다른 일로 바쁘셔서 대신 활동하라고하신 겁니다. 이스트클락님 형님이신데 이스트클락님에게도 비밀로 하라고 해서 지금껏 모르는 척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보다 정말 웃기고 놀라운 일이 있었는데 다음 번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인장께서 조금 신중하게 행동하셨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미리 제게 의문사항을 물어보시던가 말입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죠. 결국은 순수한 뜻으로 모르게 주인장을 돕고 카페를 보호하려는 몇 안 되는 사람들을 오인사살하신 결과네요. 우군들 말입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되겠습니다. 쟈칼은 아마 부르스님 사회인맥 후배일 확률이 높습니다. 부르스님은 주로 중국에 체류하시면서 앞날을 준비하시느라 바쁘시고, 저에게도 비밀로 하고,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대포아이디 2개(동일인으로부터 나온)를 저와 쟈칼이란 분에게 각각 준 것 같습니다. 우리들을 예기치않은 사태에 보호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확인된 건 쟈칼이란 분도 확실한 주인장편이란 게 확인된 셈인데.. 더 놀라운 건  찰거머리란 분도 우군이라는 것입니다. 얼마 전 알게 된 사실입니다. 이스트클락님이 작업활동하면서 카페 동향 모니터링 때문에 부탁한 지인이란 걸 직접 만나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40이고 그는 30대 초반 맞습니다. 아뭏튼 아쉬운 일이지만 하늘의 뜻이라 보고 대외적으론 이번 사건을 앞으로의 카페 운영에 유리한쪽으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찰거머리님이 보내온 쪽글이다.

   

"헐~ 덕분에 상어형님과 오랫만에 통화했습니다. 선의의 목적으로 활동해왔기에 솔직하게 상황을 전했다더군요. 하긴 우리가 누구 로봇처럼 행동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상어형님과 제가 만난 건 우연 아닌 우연이었기에 우리 둘만의 비밀도 있고 그래서 잘 했다고 했고, 전화할까 하길래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쉽다고 하길래 그런 거 아니라고 했네요. 가방끈이 짧으셔서 그런지 전직경찰이지만 눈치는 저 따라오려면 먼 것 같네요 ㅎㅎㅎ 관계된 사람들간에 얽혀있는 비밀(?)때문에 재밌는 면도 많았었는데.. 그나저나 아르누보를 등장시킨 것은 아무도 모르는 저만의 독자적인 계획이었습니다. 회심의 계획이었죠. 순수하다 못해 어벙벙한 면이 있기까지 한 이스트클락 형님과 연관된 문제이긴 한데, 이런 말을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해야하는 문제인데, 매니저님 덕에 이스트클락형님에게도 이미 들통 나버려서 이실직고해야겠네요."

   

이클님이 최근 인월리에 덧글 단 대목이다.

   

   

 가설 하나. 유령닉들의 목표는 카페 파괴인가, 카페 활성화인가.

   

붉은상어님 진술이 모두 옳다고 여기자. 하면, 붉은상어님 그림대로라면, 현재 유령닉들의 목표는 카페 파괴인가, 카페 활성화인가. 붉은상어님 이야기대로라면, 카페 활성화라고 진단할 수 있다. 이는 인드라가 강조했던 '본능의 경제학'과 일맥상통한다. 한편으로 인드라를 키우고, 다른 한편 인드라를 죽이면 그만큼 인드라는 크게 된다. 그렇듯이 카페를 한편으로 키우고 한편으로 죽이면 카페는 활성화된다.

   

하면, 왜 인드라는 이런 기획에 반대했나.

   

가늘고 오래 살고 싶기 때문이다!!!

   

이를 근래에 이 글귀에 집중하니 다음과 같이 바뀌었다.

   

가늘고, 오래 오래, 웃고 살기 때문이다!!!

   

가늘다?

   

아버지가 말씀하시는데, 눈 치켜뜨거나 크게 하면 불경죄인 게다.

   

그렇다고 눈을 감고 있으면 신이 저런 머러지 같은 넘, 할 것이다.

   

적당한 선이 필요하다.

   

눈을 뜬 건지, 감은 건지 알 수가 없다.

   

바쁘신 신이 딱 관심을 가져줄 정도가 좋다.

   

어차피 아버지나 신이나 인간이나 밀고 땡기는 건 마찬가지인 듯^^!

   

가늘게, 가늘게...

   

오래 오래?

   

어머니가 인기인 건 자세를 낮추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 사람이 누구냐, 어머니다. ㅎㅎㅎ.

   

아무리 어머니 무시해도 그래도 우리 어머니는 내 편이니까.

   

이런 나쁜 마음 먹어도 우리 어머니는 내 편이다.

   

눈물이 난다.

   

이래서 어머니들은 역으로 오래 오래 산다.

   

만만해서...

   

이 세상 어머니보다 만만한 존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웃고 산다?

   

웃으면 복이 온다.

   

조직이 있다.

   

그 조직을 웃게 하건, 울게 하건, 화나게 하건, 기쁘게 하건, 무언가를 했다면,

   

된다.

   

된다? 된다.

   

그중에 웃게 하는 것이 으뜸이다.

   

웃자.

   

인드라가 괜히 말한 것이 아닌 만큼 이 대목에서 확실히 암송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가늘고, 오래 오래, 웃자. 

   

돈 생기는 것도 아닌데, 있는 놈들을 위한 들러리가 될 이유가 무엇이 있겠나. 세상은? 뉴스를 보면 여야 격돌이다, 나온다. 또한 연예인 대마초 뉴스가 나온다. 북한 포격 소식도 들린다. 이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것은 물론 FTA이다. 날치기 통과에 연예인 마약 뉴스에 북한 포격 소식에 우리들은 잊는다. 그것을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는 지적한다. 그래도 날 선 눈빛을 늘 간직할 수는 없는 일이다. 때로는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 알 수 없어야 한다. 이런 눈매는 시베리아에서 훈육된 동아시아 북방계 눈매가 딱이다. 언뜻 보면 분명 화난 표정인데, 실제는 아니다. 이런 표정, 세계에서 구하기 힘든 표본이다.

   

인드라 뿐만 아니라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도 그 수명이 여타 사이트처럼 단명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십 년 이상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다. 해서, 십 년 뒤에 만나 나,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 십년 회원이야 하는 사람과 2019년에 신입으로 가입한 이가 만나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런 이야기를 번개에서 만나 해보는 것이 인드라 소원 중 하나이다.

   

유머, 위트, 혹은 해학, 풍자는 한편으로 자신을 난 놈으로 보이는 노력인 동시에 다른 이들과 하나되는 몸짓이다. 이를 잘 구분해야 한다. 유머는 아무나 구사하는 것이 아니다. 자격이 있다. 웃음은 지혜로운 인간이 개발한 특별한 본능이다.

   

더럽게 젖같은 세상, 그대를 누군가를 웃게 한다면, 혁명한 것이다. 세상에 감사해야 한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나.

   

인드라는 물론이고, 카페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

   

분명 누군가가 설계한 방식으로는 카페가 발달하고, 인드라가 유명세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인드라는 반대한다. 인드라와 카페는 현 상태로 십년 이상 정체되어야 한다.

   

가설 둘,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에서 알파 오메가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가?

   

한편에서는 인드라를 칭찬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인드라를 죽도록 비난한다.

   

이런 점에서 인드라는 딱 한 가지만 말하고 싶다.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 회원 70% 이상은 정치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그 비율로 따지면 경제 7, 종교 2, 정치 1 정도이다.

   

번개 나가면 이 비율은 더욱 강화되어 경제 9 : 정치, 종교 1이다.

   

해서, 카페에서 정치 운운하면 일단 선수로 의심해야 한다.

   

인드라가 인월리에서 정치 운운하는 것은 일종의 떡밥이다.

   

여기에 반응하는 이들은, 예를 들어, 박정희에 과민하던, 김대중, 노무현에 똘박치든,

   

그 모두가 의심스러운 언행인 것이다.

   

대다수의 인민은 전혀 관심이 없다.

   

바로 그걸 인월리는 일타삼피 전략적 글쓰기로 노리고 있다.

   

가설 셋, 인드라는 얼굴마담이고, 카페의 실질적 주인은 다른 이다?

   

그렇지 않다.

   

물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허나, 인드라는 이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정도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은 현재 역사적인 카페에 가입중이다.

   

이 모든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며, 여러분의 덧글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인드라가 보증한다.

   

3. 쟈칼과 나의 투쟁

   

 http://cafe.naver.com/ijcapital.cafe?i ··· %3D15740

   

   

어떤 분들은 쟈칼님 대신 나의 투쟁님 편에 설 수도 있을 것이다. 허나, 인드라 생각은 다르다. 떡밥이다. 나의 투쟁님은 활동정지당하자 곧바로 자진탈퇴했는데, 그때 동반탈퇴한 이가 나의 투쟁님 포함 3명이었다. 그후로 나의 투쟁님이 지나칠 정도로 인드라 공격에 나서고 있다. 이는 나의 투쟁님이 기획에 포함된 자가 아닐 지라도 그 기획에 동참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인드라에게서 강퇴당한 백괴개미님도 쪽지로 우려를 표시할 정도이다. 적이든, 아군이든 수준이 있다. 수준이 낮으면, 일회용이다.  

   

정리하면, 이렇다.

   

인드라나 카페 지위는 변함이 없다.

   

달라지는 건, 단지 인드라 안티를 카페 안에 두느냐, 밖에 두느냐 하는 데서 오는 전술적인 문제이다. 이를 인드라 의중을 반영해서 바깥에 두다 보니 카르마가 우위에 놓게 되었다. 이에 카페 안에서 나름 헤게모니 구축을 해오던 야후리님에게는 비극적인 소식이 될 수밖에 없다. 인드라만 제목으로 달아도 장사가 되었는데, 이제는 좀 더 머리를 굴려야 되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정리하면, 인드라가 당부한다.

   

현재 카페는 하나의 세력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최소 세 세력 이상이 움직인다. 그 단위 중 하나가 인드라이다. 인드라를 겉보고 판단하지 말아라. 인드라가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를 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윈윈하는 구조로 움직인다. 그렇다 해도 인드라가 강조할 대목이 있다. 인드라, 누구에게 빚진 것 없다. 누구에게 빚을 지게 한 것이 있을 지라도. 인드라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서는 얼마든지 윈윈할 것이다. 허나, 그외에 다른 것들이 튀어나온다면 인드라가 가만 두지 않겠다. 반드시 보복하겠다. 달나라에까지 쫓아가 반드시 끝장낼 것이다. 쓰잘 데 없이 인드라를 건들지 말자. 신상에 좋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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