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학원강사 경제 강의 들은 자는 깡통을 차고 거지될 듯 국유본론 2009

2009/02/04 22:08

http://blog.naver.com/miavenus/70041624175

   

   

   

무개념 학원강사 경제 강의 들은 자는 깡통을 차고 거지될 듯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2/05

   

유태인:

안녕하세요?? 글 읽고 있는 이웃입니다.. 우연히 검색 중 학원 강사의 강의 중에서 이러한 내용이 있길래 혹시나 보셨는지요??

http://blog.naver.com/allabio?Redirect=Log&logNo=110041858333

위 블로그에 동영상이 여러 개 있는 최진기 강사의 고등학교 경제 강의 설명입니다.. 서프프라임부터 지금까지의 강의 입니다... 그런데 이 강사가 모 시민단체에서 강의까지 했더군요..약간 제가 생각하는 부분과 많이 틀린 듯한데, 인드라님게서 들어 보시고 과연 어떠한 지 언급 좀 부탁합니다.. 바쁘실 텐데 시간을 내셔야 할지 모르나 제가 궁금한 것은 이 사람의 문제 대안이 약간 이상한 듯해서 그럽니다.. 복지 확대가 좋기는 한데 해결책이 좀.. 그래서요.. 그럼 수고하세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지금 의견 주신 분들이 많아서 글쓸 것이 산더미 같은데... 시간은 없고... 어제는 코피까지 흘렸는데... 님 말 듣고서 보기 시작했다. 보다가 지겨워서 대충 건너뛰기도 했다. 그래도 인내심을 지니고서 보는데 금리 설명하는 데서 피식하면서 보는 것을 중단했다. 좀 뭐랄까. 견적을 내기가 참 애매했다. 이 친구는 남들 다 하는 펀드다, 변액보험 하나 제대로 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어떻게 이런 무개념으로 남들을 가르친다고 나섰는지...

   

이 친구 말이 금리 인하를 신중히 해야 한다는 게다. 미국 채권이 1%이고, 한국 채권이 9%인데, 금리를 낮추면 그만큼 수익률이 낮아지니 외국인이 채권을 사지도 않을 것이며, 외국인이 채권 팔아 달러로 바꾸기 때문에 원화 환율이 오르게 된다는 게다. 이게 제 정신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일까.

   

쉽게 예를 들자. 님이 카자흐공화국 펀드 투자를 했다 하자. 혹은 카자흐공화국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에 들었다고 하자. 해서, 채권, 주식 등 다양하게 투자한다. 그런데 전 세계 금융위기로 주가가 폭락해서 많은 손실이 있었다. 해서, 그간 이익을 본 주식에 대해 차익 실현에 나선다. 더 나아가 다니던 회사가 매출이 부진해서 당분간 무급휴가를 준다고 한다. 혹은 장사가 안 되어서 펀드 해지해서 생활 대책을 꾸려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살아야 하니 즉시 현금이 가능한 주식 부문에 대한 과매도를 해서 현금화했다. 그러다보니 처음 포트폴리오에서 짠 것과 비교하면 주식 부문이 과도하게 비중이 축소가 되었다. 게다가 현재 주가가 매우 매력적이다. 하지만 재투자 여력이 없다. 지금 주식 투자하면 다소 원금 까인 것을 만회할 수 있으면서 소액으로 이전의 수익률을 거둘 것 같다. 방법은 없을까. 있다. 채권에 투자한 돈을 주식으로 돌리면 된다. 어떻게 가능한가. 카자흐공화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해주면 된다. 알고 보니 카자흐공화국 중앙은행장이 님이 형님하고 지내는 분이 고용한 사람이라고 한다. 형님 말씀이 중앙은행장한테 지시를 해두었으니 걱정말고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라고 했다. 역시 행님! 중앙은행장은 금리를 인하했고, 채권 가격은 올라 채권 보유자는 이익을 보아 일부 채권을 팔아 헐값이 된 주식을 샀다. 역시 주가가 두 달 지속적으로 올라 기뻤다. 행님이 바닥에서 산 것이니 단타치지 말고 지속 보유하고 있으면 큰 수익 준댄다 했다. 요즘 세계 경제가 모두 어려운 만큼 카자흐 시장만큼 안전빵으로 실현을 주는 곳 없으니 큰 욕심 부리지 말란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실물 경제 비중이 GDP 기준 1.7% 정도라고 했다. 반면 한국이 자통법 시행 이전에는 파생상품 매매에 대한 제약 조건이 많아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어서 1%가 채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외인이 한국에 투자하는 비중이 대체로 1% 전후다. 한국 금리가 인상하고, 인하한다고 해서 돈을 빼거나, 넣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주식, 선물옵션, 채권, 환율로 포트폴리오 구성해서 한국 내에서 돈 되는 쪽으로 계속 말을 갈아타면서 안전하게 관리해서 수익을 거둘 뿐이다. 가령 주식 팔아 70%는 채권 매입하고, 금리인하하면 다시 채권 팔아 일부를 다시 주식에 투자하는 식인 게다. 이전 글에도 말했지만, 한국 시장은 이머징 시장 중에서 우등생 중의 우등생 시장이며,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해서, 외인은 원금을 그대로 둔 채, 이익이 생기는 대로 달러로 바꾸어서 가져갈 뿐인 것이다. 다만 작년 하반기에는 워낙 세계 경제가 좋지 않다 보니 현금화가 손쉬운 한국에서 약간 더 과도하게 돈을 빼갔지만, 이내 비중을 늘렸고, 채권에서 주식 투자로 일부 자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국은행장 이성태가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이기는 해도 국제유태자본이 시키는 대로 한 게다. 무개념 학원 강사가 아무리 뭐라고 씨부려도 한국은행장 이성태는 웬 개색희가 짖나하고 거들떠보지도 않고 국제유태자본의 말씀만 기다릴 것이다. 한국은행장 이성태가 현대판 관중이라는 강만수 말도 안 들을 정도인데, 무슨 무개념 학원 강사 말 들을 겨를이 어디 있겠나.

   

정말 걱정된다. 무개념 학원강사 말 들은 이 땅의 수험생들이... 그들이 주식하면 모두 깡통차고 거지될 생각에 잠이 오지 않을 것 같다. 학원강사도 교사인데, 정말 이 나라에 무상교육이 하루 바삐 실시되어 학원강사라는 직업이 사라지기를 정말로 염원한다.

   

하여간 견적이 도저히 안 나와서 금리 운운하는 대목까지 읽다가 그만 두었다. 무개념 학원강사가 자동차 공채 할인해주는 채권 다루는 데 가서 딱 하루만 있어보면 알 일을... 다행히 자동차 영업 일을 하다 공채 다루다 보니 할인율이다, 뭐다 알게 되었지만... 하여간 맨 밑에 FTA도 나오는데, 이 정도 선에서 이야기를 끝내고 싶다. 다만 무개념 학원강사가 FTA 반대 논리를 펴면 FTA를 찬성하는 이들이 오히려 폭증할까봐 걱정이 되기는 한다. 하여간 어쩌다 이 나라에는 이렇게 무식한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지난 오년간의 노무현 정권의 우민화 정책이 성공적이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렇다면 금리인하가 잘못된 일인가. 아니다. 잘 한 일이다. 왜? 은행의 잠재적 부실이 있었다. 금리인하로 인해 예대금리차가 벌어져서 이를 대손충당금으로 해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해서, 한국 시중은행이 문제가 없게 된 것이다. 얄미운 은행권이지만, 은행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으니 잘 한 일이다. 이 대목에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금리인하를 주장했던 강만수가 그래서 잘 했다는 것이다. 지금 한국 주가가 개사기장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주식시장이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하여간 강조하지만, 친일민주당 아해들한테 정권을 계속 맡겼다간 한국은 틀림없이 국가부도를 맞았다. 이건 99% 확실하다. 무개념 그 자체다.

   

그림자:

이웃 등록했습니다.... 전 권위와 논리 중에 어느 하나를 우선시하는 게 아니라서 님의 생각이 어떤지 알고 싶었습니다... 권위자들의 말을 들어도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서 님의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앞으로도 탁월한 분석 부탁드립니다.....

   

인드라:

글 감사드린다. 앞으로 궁금한 것 있으면 구체적으로 물어봐주길 바란다. 인드라라고 다 아는 것일 수는 없고, 인드라 역시 매일 공부하고 있다. 다만 인드라가 말하는 것은 그간 인드라 관점에서 사태를 해석하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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