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깝치면 뒈진다 국유본론 2009

2009/10/23 06:57

http://blog.naver.com/miavenus/70072154810

   

   

   

   

버냉키, 깝치면 뒈진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10/22

   

연금술사:

인드라님은 항상 저랑 비슷한 것을 보는 것 같습니다. 탄소 거래 자체가 인간 문명의 발달을 지체시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기존에 있는 제조업이 성장 못하게 될 것입니다. 제조업과 소비자가 가져갈 마진을 헤지펀드들에게 안겨주는 제도일 뿐입니다. 경제 전체에 실질적으로 생산되는 산출량은 줄어드는 것이죠. 물론 금융적인 거품은 생길지언정...

   

INDRA:

글 고맙습니다. 간만에 뵙는 연금술사님 쪽지 글이 반갑다. 인드라 생각은 이렇다. 제이 록펠러는 연금술사님을 설득해야 한다. 연금술사님과 같은 투자자에게 논리적인 설명을 할 수 없다면 황제 자리에서 물러남이 마땅하다. 아니 그러한가^^!

   

옳은 지적이시다. 현 시스템은 1970년대로 돌아간다. 로마클럽에서 제안되어 삼각위원회가 채택하여 적극적으로 실행되었던 기획이 지구온난화 프로젝트였다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이와 같은 주장을 펴는 이는 윌리엄 엥달이다. 그의 저서를 읽어 보니 허점투성이어서 오히려 의심이 되기까지 하지만, 이슈 제기에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윌리엄 엥달은 충격적인 주장을 한다. 국유본이 환경운동 단체들 배후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유본 스스로가 맬더스주의자를 자칭했다는 게다. 다만. 데이비드 록펠러 세력이 빅터 로스차일드와 달리 원자력을 거부했다는 것은 이견이 있다. 그러한 가정은 오늘날 부시정권의 원자력 옹호를 설명할 수 없다. 하면, 간과한 대목은? 제이 록펠러인 게다.

   

현 제이 록펠러가 의도하는 시스템은 황금을 낳는 닭을 죽이는 행위이다. 그러면서도 제조업과 소비자가 가져갈 마진을 헤지펀드들에게 안겨주는 제도란 오래된 역사적 행위이다.

   

1960년대 달러 부족 사태가 발발할 당시 국유본의 해결책은 무엇이었던가. 미국은 1957년 종전 이후 달러 부족사태에 직면한다. 30년대부터 시작한 제 2차 세계대전의 막대한 전쟁물자 생산을 위한 투자가 한 세대인 30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해서, 재투자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인간처럼 기계도 새롭게 재구성되어야 할 시점이 삼십년인 게다. 왜인가. 말할 필요 없이 노동생산성에 있다. 쉽게 가자. 당대 생산 시스템은 그 시대 사람들의 의식구조를 감안하여 만든 시스템이다. 해서, 사람들 의식구조가 달라졌다면 당대 생산 시스템도 다를 수밖에 없다. 뭔 말이냐. 카페 오픈하니 삼년간 장사가 잘 되었다. 팬션 문을 여니 오년간 장사되었다. 그 이후는 미지수다. 상기한 사이클은 매우 짧다. 다만 전통의 명가 이발소처럼 제조업은 한 세대를 공유한다. 해서, 삼십년이 지나면 노동조직이 바뀔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생산라인은 전면 개편되지 않을 수 없다. 허나, 제조업이 이를 거부하고, 재투자에 나서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는 셈이다. 이것이 1980년대 내내 불었던 '일본이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의 전부였다.

   

이때, 미국 자본은 어떠했는가. 미국 자본은 수익률이 좋은 유럽, 일본에 대한 해외투자에 매력을 느꼈다. 해서, 미국은 1960년대 이자균등법 등을 만들어서 해외 투자하는 자본에 대해 세금을 두 자리 수로 부과했다. 이를 통해 미국 국내에 투자한 자본 수익률과 동등하게 하자는 지극히 보호무역주의적인 발상이었다^^!

   

게다가 미국은 유럽과 일본 측에 이상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당대는 금을 기반한 달러체제였다. 해서, 달러는 일정한 비율로 자유롭게 교환되어야 했다. 헌데, 미국은 이를 막는다. 유럽과 일본은 이 조치에 순응한다. 해서, 오늘날 동아시아 중국, 한국이 외환보유고를 잔뜩 쌓아올리듯 달러를 잔뜩 산 채 금으로 바꾸지 않았다. 왜? 실제 주인은 미국이 아니라 국유본이니까. 빅터 로스차일드이니까. 예서, 따로 유로존 설명을 하지 않겠다. 스털링 지역 개념으로 대신하는 것만으로도 설명이 될 듯싶다.

   

스털링 지역

http://100.naver.com/100.nhn?docid=99318

   

게다가 미국은 더 이상한 조치를 취했다. 계약서란 늘 예외를 살펴야 한다. 예외란 돈 버는 수단인 게다. 인드라가 강조했다. 윤리란 공포를 전제하고, 이익은 자유를 전제한다고~! 예서, 이익은 자유를 전제한다는 것의 의미란? 모든 이들이 지하철 자율요금체계를 존중할 때 자신만 예외적으로 상습적으로 요금을 내지 않는 행위를 오래도록 한다면^^!

   

국유본은 이자균등법에 반하는 예외적인 조항을 만들어낸다. 캐나다에 투자하는 자본에 대해서는 예외로 한다는 게다. 또한 본사가 아닌 해당국의 지사가 대출하는 경우도 예외로 한 게다. 즉, 미국 본사 시티은행이 한국 새만금 사업에 대출하는 것을 금지한 반면 한국 지사 시티은행이 새만금 사업에 대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케이 사인을 낸 것이다. 이해되시는가.

   

자, 비교해 보시라. 오늘날이 크게 다른가 말이다. 우리의 버냉키께서 한국 원화 가치에 대해 언급하자 조중동경한 국유본 언론이 난리가 났다. 이것이 현주소다. 지금 재보선이 중요한가. 한국 경제가 중요한가. 국유본이 만들어놓은 어용 장난짓거리에 현혹됨이 없어야 한다.

   

연금술사:

   

저도 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주장을 하셨군요. 진시황은 사실 여불위라는 상인에 의해 세워진 사람임을 감안하면, 역사는 유사성을 항상 가진다고 봅니다. 유목민과 문명인...이 있잖습니까? 영국은 200년 전에 배고픈 유목민으로 당시 강력한 제국 오스만투르크를 무찌르고, 부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대 문명얘기인데, 이것도 재밌는 게 사실 저도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레이엄 핸콕의 책입니다. under world.라고.. 국내에 어떤 제목으로 출간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흥미로운 게 모든 문명마다 홍수 신화가 있고, 빙하기 전에 해안선이 달랐고, 초고대문명이 존재했다. 이런 내용인데... 그냥 무시하기에는 매우 흥미로운 주장입니다. 물론 주류 역사학자들은 그냥 무시하지만... 사실 아틀란티스라던지, 무대륙이라던지. 부분은 어릴 적 공상소설의 주제이기도 했지만... 관련 자료를 모아보면 무엇인가 일관성이 존재합니다. 일단 많은 문명마다 공통적으로 홍수설화를 가지고 있다는 그의 주장은 저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어쨌거나 객관적 진실이라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관념 너머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구가 둥글더라도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이는 게 평평한 들판이기에 지구는 평평하다고 착각했듯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무언가는 우리의 감각기관이나 관념이 왜곡해놓은 거짓에 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역사가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고, 유목민과 문명인의 얘기는 정말 어디에나 구구절절 맞아듭니다. 그런 이론을 만들었을 때가 이슬람제국이 번성했을 때이고, 신밧드의 모험을 통해 부를 축적한 이슬람인들은 하렘에서 흥청대다가, 모험으로 남미에서 부를 축척하고, 산업화로 새로운 시스템을 일궈낸 서유럽인들에게 힘을 잃게 됩니다. 국가발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기술 인프라투자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영국이나 미국은 이런 것에 소흘하고 있으니, 스스로 힘을 줄이고 있을 따름입니다.

   

INDRA:

   

연금술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이븐 할둔의 '역사 서설'이 떠오른다. 국유본의 첩자였던 아놀드 토인비가 세계사에 가장 위대한 문헌이라고 극찬했던 저서이다. 영국이 왜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는가. 배가 고팠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븐 할둔의 '역사 서설'에 기술된 설명이다. 이븐 할둔에 의하면, 영국인이 세계를 지배한 것은 문명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반대로 누구보다 야만적이었기 때문이다^^! 야만족은 혈연적 유대가 강하다. 연대성이 강하기에 소수임에도 다수를 격파할 수 있다. 허나, 막상 권력을 쥐게 되면 그 연대성이 약화되어 붕괴하고 만다. 인드라가 통일 한국에서 북조선 대통령이 등장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바로 이븐 할둔의 통찰 덕분이라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

   

거짓말하면 안 된다. 산업혁명을 일구어낸 송나라가 원나라에 무너진 것은 산업화 때문이 아니라 무력 때문이다. 야만이다. 영화 '쉬리'에서 느껴지는 북한 특공대 포스인 게다^^! 아주 단적으로 말한다. 일본이 두려워하는 것은 평양 핵 따위가 아니다. 그것은 이라크 후세인 공화국 수비대처럼 허접하기 그지없는 장난이다. 허나, 국유본이 진정으로 현재 두려워하는 것은 밑바닥 민심인 게다. 김정일이 문제가 안 된다. 김일성도 아니다. 그간 오십년 체제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가령 탈북자에게 남 체제를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관건인 게다. 이에 비해 김일성 가문 신변보장은 별 것이 아니다. 이승만처럼 중국으로 망명한 뒤 형식적으로 중국 재산관리인을 내세워 위임통치하는 방안이 이미 수립되었기 때문에 김정일이 저리도 중국 관료와의 대담에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게다. 통일은 가깝다. 우리는 이제 북한 인민에게 진실된 세상사를 말해야 할 의무가 있는 셈이다. 그래야 통일이 더 빨리 오니까.

   

서유럽이 세상을 지배한 것은 단순하다. 몽골인보다 더 야만스러웠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몽골인이 차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했기에 세상을 지배한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근대사 이해되겠다. 노예무역만 따질까. 노예무역이 서양인서부터 한 것이 물론 아니다. 동아프리카사를 살펴보면, 아라비아인들이 계절풍을 이용하여 이미 노예 무역한 것을 알 수 있다. 초점은 무엇인가. 서구가 이 노예무역 규모를 전 지구적으로 파급시켰다는 게다. 예서, 아랍인이 아프리카인 노예화에 더 열성적이었다느니, 서구인이 기독교 복음화에 열심히 해서 탐험가를 내보냈다느니 따위로 인드라의 주장에 대해 토 달지 마라. 이것은 제이 록펠러도 인정할 대목이다.

   

그레이엄 핸콕을 조사해보니 스코틀랜드인이다. 스코틀랜드인하면 프리메이슨이 떠오르지 않던가. 인드라는 '프리메이슨'이라는 책을 읽은 탓인지 프리메이슨에 별 반감이 없다. 다만, 그간 프리메이슨류가 신지학회, 시대정신, 에소테릭 아젠다, 카이매티카 따위로 한반도를 괴롭히고 친일적인 행보를 한 것을 보면 인드라는 비판적인 편이다.

   

해서, 그레이엄 핸콕 역시 이 계보를 취하는 한, 비판적일 수밖에 없다. 다만, 이를 전제하고 그레이엄 핸콕은 외계인 문명설을 주장하지 않은 탓에 반대자가 덜한 편이다. 생각해 보라. 외계인설을 인정하는 순간 인본주의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를 옹호하고자 외계인 문명설 주장자들이 근본문명이 삼 세계 위주로 내보낸다는 이야기를 퍼뜨리는데 이는 반쯤만 옳다. 두 가지다. 하나는 전쟁의 무대로 삼기 위한 명분인 게다. 오늘날 이라크, 이란,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한국 등은 오래된 역사를 보유한 지역이다. 반면 미국이나 북유럽 등은 짧은 역사이다. 이 질투심을 이해하지 못하겠는가. 허나, 이것이 원인이 아니다. 국유본은 백인 주류들의 심리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전쟁 자체를 일으키고 싶어 할 따름이다. 해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발굴은 계속되어야 하는 게다. 그래야 이라크처럼 작살이 나도 종교적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메르 문명이 끝장나는구나, 다행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엄 핸콕이 혹독한 비판에 접하게 된다. 오리온 별자리와 이집트 피라미드와의 연계설 등이 통렬하게 비판당한 게다. 닉 소프와 피터 제임스의 '옛 문명의 풀리지 않은 의문'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인드라는 중립적이다. 다만, 아는 사람들은 알 게다. 그레이엄 핸콕과 같은 자를 까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인데 이를 까댔다는 것은 그레이엄 핸콕이 끝났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말이다. 반면 제카리아 시친은 보다 오랜 생명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마지막 언급은 옳다. 이슬람인이 흥청망청했다. 그것이 권력이다. 이에 대해 이븐 할둔은 불가항력적으로는 본다. 이것이 역사학의 태동이다. 왜 인간은 신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떡을 치며 타락하는가. 그 망나니 같은 자유의지에 대해 최대한 호의적이었던 것이 이븐 할둔인 셈이다.

   

연금술사:

   

그러나 그 후예인 그들이 오늘날 탄소배출권이나 금융위기를 통해 아시아가 쌓아올린 부를 빼앗는데 치중하고... 국민과 국가 발전에 관심 없는 부패한 정치인들... 인프라투자를 통한 지속성장에는 관심이 없는 것을 보면... 장기적인 선상에서 볼 때, 문명인과 유목민이 바뀔 때가 머지않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INDRA:

   

물론이다. 허나, 한 번의 위기가 제국을 파국으로 몰고 가지 않는다. 요건은 중첩이 되는 법이다. 호남 토호 민주당처럼 조중동경향한겨레 국유본 언론의 맹목적인 지지를 받아 똥 돼지가 된 지배 계급, 기근 등의 기후 격변, 특별한 음모적 사건이 모두 결합되어야만이 이루어질 대목인 게다. 그 시초는 작년 촛불이었다.

   

이때 국유본은 한국을 겨냥하였지만, 인드라와 같은 돌연한 혁명전사에 의해 좌절되었다. 국유본은 위선을 중시한다. 인드라가 국유본 위선을 까발리면 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드라와 같은 인물이 오늘날 등장한 것을 우연으로만 볼 수만도 없다. 인드라가 태어난 것은 우연이다. 허나, 시대는 인물을 만든다. 인드라는 허접하다. 허나, 시대가 인드라를 영웅으로 만들 것이다. 현재 인드라가 이를 감당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참으로 어렵다. 시련이다. 일상을 넘어선다. 예서, 인드라가 정말 냉정해야 하는데...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연금술사:

   

예전에 냉전이 아시아와 유럽을 섬으로 만들었다고 하셨는데... 공감합니다. 이젠 냉전이 끝났고, 유라시아 철도를 통해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쌓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INDRA:

   

인드라 역시 공감한다. 이제는 한반도 통일을 할 때다. 유라시아에 더 활력을 넣어서 더욱 더 빠른 퇴보를 기해야 한다. 억제하는 것은 오히려 한국과 중국의 동력을 더 활성화하는 것이 된다. 샴페인은 일찍 터뜨려야 한다. 우리는 역사의 대세라는 점에서 일치하고 있다.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불확정설인 셈이다. 우리는 방향에 대해서 일치했다. 허나, 어디서 내려야 하는 데에는 일치하지 못하고 있다. 방향을 잡으면 타이밍을 잡지 못한다. 반면 타이밍을 잡으면 방향 감각을 잃게 된다.

   

연금술사:

   

세상만사에는 법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법칙이 존재한다는 게 신이 있다는 이유도 되겠지요. 역사라는 것은 모자이크라고 생각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그 그림을 알 수 없지만.... 멀리서 보면 패턴이 드러나는... 아마 자기유사성을 가진 프랙탈 문양의 모자이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INDRA:

   

동감이다. 허나, 이 비유가 초고대문명을 설명하는 남미 비행장 이론으로 넘어가기에는 많은 증명이 필요하다. 마치 현 한국 사학계가 한국 역사를 올리기 위해 이기백의 성읍국가론을 제창하기까지 했지만, 현재까지는 지나친 국수주의로 오히려 비난받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낭만은 필요하다. 그래야 학도들이 몰리고, 그만큼 국유본이 필요해서 자금을 내놓기 마련이다. 허나, 그뿐인 게다.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정녕 연구하는 자들은 배가 고프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주 특권적인 몇몇 교수들만이 국유본의 시녀일 뿐, 재야사학자든, 강단학자이든 서로 적대할 이유가 없다.

   

숲과 나무의 비유 되겠다. 하면, 숲을 강조한다면, 님과 인드라는 신본주의 입장에 선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또는 선민주의 되겠다. 연금술사님, 님과 인드라는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로 의견이 엇갈리면서도 그 의식 기반은 같다. 구원받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 말이다.

   

계획이다. 하고, 보통 이 계획의 반대로 영화에서 착안한 듯 자유의지로 들지만, 이는 훌륭한 트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기획은 자유정신을 기초로 하기 때문이다. 변증법적인 쌍생아 이론을 터득해야 한다. 대립되는 양자를 모두 장악하는 것. 해서, 인본주의야말로 국유본을 타도할 윤리적 기준 운운한다면 이 역시 개소리되겠다. 도올 김용옥이 이쯤해서 헤매고 있다.

   

연금술사:

   

나심 탈렙의 블랙스완을 읽어보면 프랙탈 얘기가 나옵니다. 자기유사성. 국제유태자본 얘기를 하지만, 사실 나쁜 것은 국제유태자본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다 똑같다는 얘기입니다. 그들의 어리석음을 이용해서, 돈을 벌 뿐입니다. 어쨌거나, 작건 크건, 모두 비슷합니다. IMF가 국가에 막대한 채무를 빌려주고, 빚쟁이로 만들어서, 이용해먹는 수법이... 화류계에도 똑같이 적용되지 않습니까? 어쨌거나. 세상이란 자기유사성을 띈다는 생각입니다.

   

INDRA:

   

전적으로 공감한다. 나심 탈렙의 블랙스완을 읽으면서 자기 유사성을 떠오르지 않았다면 지적 게으름 되겠다. 마치 이븐 할둔의 저서를 읽고 연대성을 생각하지 않은 것과 같다. 물론 님의 지적은 옳다. 사기는 속는 자와 속이는 자 양자의 잘못에서 성립한다. 이는 이제까지의 인드라 유물론적 사고되겠다. 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하는 것이 진보라고 여겼던 때가 있었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인 공리주의라고 할 수 있겠다. 이후 다소 수정이 있었지만, 크게 달라진 바는 없다. 냉정하게 보자면, 인간의 수단과 방법은 제한적이다. 해서, 인간들 간의 갈등에서는 존재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쓰기보다 늘 제한적이다. 인간사회는 신분적이면서 재산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제껏 인드라 무신론자 관점이었다면, 향후 인드라 관점은 유신론적 관점이다. 이는 크게 다른 점을 말한다. 단 하나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무신론자 관점은 해서 못할 것이 뭐가 있느냐는 관점인 반면 유신론자 관점은 그대로 짐승처럼 살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 정도 있어야 한다는 관점인 게다. 현재 인드라는 이 관점에 대해 깊이 숙고중이다. 인생 처음으로 '윤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막말로 인드라는 그 이전에 윤리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을 만큼 자유방탕했다~!

   

연금술사:

   

그리고 증시에 대한 문제인데, 저는 큰 폭락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지금까지 FRB가 막대한 량의 모기지 재무부 채권을 매입했으나, 10월에 끝납니다. 모기지의 경우, 내년 초까지 연장된다고 하나. 실질적으로 사들이는 량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지금 채권시장에 FRB를 뺀다면 누가 더 사들일까요? 결국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고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서 한 번 더 충격이 올 겁니다. 물론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런 행위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지금의 장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인드라님의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INDRA:

   

인드라야 늘 두 가지를 기준으로 보았다. 하나는 미국 국채, 다른 하나는 주택지수이다. 예서, 미국 국채는 늘 강조했으니, 오늘은 짧게 주택지수에 대해 요약한다.

   

케이스실러 주택지수의 의미

http://blog.daum.net/changsunkim/6896206

   

레버리지의 차이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101312251

   

美 10월 주택시장지수 하락에 주택건설주 약세

http://www.newspim.com/sub_view.php?y=7&searchkey=주택지수cate1=4&cate2=1&ecate=&news_id=275760

   

향후 일 년간 주택 구입 최적기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te1=4&cate2=4&news_id=276228

   

노숙자가 되는 길은 누구나 알고 있다. 남들이 가는 대로 가면 노숙자 된다. 허나, 부자가 되는 길은 다르다. 누구나 아는 길을 가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케이스실러 주택지수가 연 삼 개월 잘 나갔지만, 그 와중에도 전년도 지수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는 게다. 게다가 이조차 미국 주택건설협회(NABH)가 첫 주택구입자에게 주는 세제혜택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는 게다. 해서, 11월 말로 끝나면 미국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될 수 있다고 했다.

   

알겠어? 제이 록펠러. 인드라가 확실히 말할게. 지금까지 비서를 통해서 요약문을 읽었다면, 앞으로는 원문을 통해서 봐. 원문을 읽지 못한다면 지금부터라도 한국어를 공부해. 알겠니? 하고, 프로젝트를 바꾸어. 지난 타임즈지를 보니 뻔한 레시피더군. 평양-태국-파키스탄-파리-멕시코를 연결하는 것이더군. 인드라가 강조하겠어. 인드라가 말하잖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경제? 가위바위보 게임

   

이 대목에서 인드라가 조용히 타이르겠어.

   

버냉키, 깝치지 마라.

   

너, 많이 컸다.

   

삼성 로스차일드는 니 말에 고개를 수그릴 수 있겠다.

   

허나, 인드라는 달라.

   

너, 제 명에 못 산다.

   

까불면 뒈지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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