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과 엔화 전망, 그리고 한국 유입 외국 자금 분석 국유본론 2011

2011/04/06 06:32

http://blog.naver.com/miavenus/70106356499

   

   

   

국제유태자본과 엔화 전망, 그리고 한국 유입 외국 자금 분석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1/04/06

   

"UBS가 엔화 가치 전망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행(BOJ)이 대지진 후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 통화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 UBS는 4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통해 엔/달러 환율의 향후 3개월 전망을 기존의 85엔에서 90엔으로 상향(엔화 가치 하향) 조정했다. 또 엔/유로 전망 역시 기존 111엔에서 117엔으로 상향(엔화 가치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이번주 회의를 열 예정인 일본은행은 추가적인 통화 완화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지난달 주요 7개국(G7)의 엔고를 막기 위해 개입하면서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5일 오후 3시16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36% 상승(엔화 약세)한 84.36엔을 기록 중이다." UBS, 엔화 전망 하향…엔/달러 8590엔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40515190329626&outlink=1

   

   

   

   

   

   

   

지진과 쓰나미만 있었다면, 지진 직후 엔화는 상당 기간 강세였을 것이다. 피해보다는 재건에 무게 중심을 두기 때문이다. 어쩌면, 간 나오토를 비롯한 일본 부패 민주당 정부는 내심 지진이 일어나기를 바랬을 수도 있다. 일본중앙은행을 손쉽게 움직여서 재정 정책을 펼쳐 디플레이션 상황을 타개할 수 있었으니까. 허나, 사태는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만일 이번 일본 지진이 인공 지진이라면, 이러한 인공 지진은 분명 사전에 일왕과 간 나오토에게 통보가 갔으리라 본다. 문제는 이럴 경우 후쿠시마 원전도 옵션에 포함되었는가 여부가 되겠다. 이는 당장 확인할 수 없는 문제이다. 시간이 흐르면,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관련한 백서가 나올 것이다. 이 백서를 두고 면밀히 검토할 사안이 되겠다. 다만, 이해할 수 없는 것 단 한 가지는 조그마한 어촌이야 납득이 되지만,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곳은 쓰나미에 대한 대비책이 결여되어 있었다는 것이 의문이다. 

   

네오콘부시 계열 UBS는 국제금융계에서의 이전 85엔대 예상에서 엔화를 한단계 더 레벨다운을 시킨다. 85엔대에서 90엔대로. 이는 원전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인다. 문제는 속도인데, 현재 엔화 가치 하락 속도가 적절한가 여부일 것이다. 즉, 국유본은 현재 스무딩 정책을 잘 펼치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이에 대한 인월리 답변은 적당한 속도이지만, 일단 90엔에 도달해서는 완만한 속도로 전환되지 않겠는가보고 있다. 이러한 속도 조절은 일본 주가가 급락한 까닭에 단기 반등을 노리고 들어간 헤지펀드성 자금들과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스무딩 정책이 어울려 어떤 그림을 만드느냐에 따라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간 나오토 부패민주당 정권은 엔화 약세를 환영하겠지만, 급속한 엔화 약세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어느 정권이나 마찬가지다. 바로 이러한 자금을 어떻게 해먹느냐가 이번에 일본에 투입된 헤지펀드의 목표가 될 것이다.

   

하여, 4월 중반까지는 90엔, 달러 양적완화가 종료되는 6월말이면 100엔에 도달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는 것이다. 이러한 엔/달러 구도일 때, 자연스럽게 미국 연준은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긴축정책을 실시하게 되고 금리 인상이 된다. 이에 따라 세계 달러 흐름이 미국으로의 귀환이 될 때, 이 공백을 메꾸어주는 것이 바로 엔케리트레이딩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 점에서 엔케리트레이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겠나 싶은 것이다. 물론 성질 급한 자금들은 90엔대서부터 시작할 것이지만 말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본계 국내 투자자금은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 이후 25일까지 2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일본계 투자 자금은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난 11일 이후 1416일 21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17일 이후 순유입으로 전환됐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본 투자자들이 대지진 이후에도 국내에서 자금을 빼가지 않고 오히려 투자를 늘린 것은 시세 차익을 노린 단순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계 투자 형태에 대해 "헤지펀드나 투자은행(IB) 등 단기적 매매가 아닌 장기적 투자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일본의 한국 주식 보유액은 6조6078억원으로, 이 중 일본 기관 펀드 및 연기금 투자금과 산업계(기업) 투자금이 각각 3조원, 2조7000억원이었다. 투기성 자금은 상대적으로 소액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

http://www.segye.com/Articles/NEWS/ECONOMY/Article.asp?aid=20110328004797&subctg1=&subctg2=

   

현재 한국에 들어오는 일본 자금들은, 엔케리트레이딩이 이루어지기 전에, 향후 엔화 약세 전망에 따라 환차익을 기대하는 동시에 한일 경쟁 구도를 의식한 원화 가치 보전이라는 전략적 목적으로 투자되는 중장기투자로 들어오는 자금들인 것이다. 

   

한국 원화 거래 비중 면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율이 워낙 높고, 일본계 자금들은 전체 외환 자금에 비해 그 비중이 미미하므로 원화 가치에 큰 변동은 주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비중이 미미한 만큼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앞으로 상당폭 상승할 것이다.

   

이를 두고, 예전 환투기꾼 헤지펀드에 놀아나 일본 자금이 쳐들어온다의 미네르바적 발언 따위 좀 이제는 자제 좀 했으면 싶다. 이런 경향은 일부 노빠 무뇌아들이 특히 심한 편이다. 인월리가 강조했지만, 세계 어느 정부건, 외환시장을 무방비로 두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 해서, 세계 금융시장은 보편적으로 정부의 최소한 개입을 인정하는데, 그것이 바로 스무딩 정책이다.

   

스무딩 정책이란 뭐냐. 환율 변동을 천천히 가져가는 것이다. 가령 환율이 짧은 기간 동안 널뛰기를 하면 이는 헤지펀드, 환투기꾼에게 유리해진다. 환투기꾼은 적은 자금을 가지고서 레버리지를 최대한 크게 키워 해먹으려면 기간을 가급적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변동성을 크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바로 이러한 환투기꾼을 예방하기 위해 각 정부는 스무딩 정책을 펼치는 것이다. 한마디로 스무딩 정책이란 속도 조절 정책이다. 어떤 특정 가격대를 지키려고 하는  정책이 스무딩 정책이 아니다. 물론 각국 정부나 각 기업들은 내심 예상하고, 목표하는 환율 가격대가 없지는 않다. 허나, 이 목표를 이루고자 환율 시장에 개입하지도 않고, 개입할 수도 없고, 설사 개입한다고 해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인월리가 강조하듯, 세계 외환시장은 국유본이 통제하고 있기에. 바로 이런 이유로 인월리는 역설적으로 스무딩 정책을 다음과 같이 이해한다.

   

국유본은 시기마다 쫄따구 양아치 헤지펀드, 환투기꾼들을 파견하여 각국의 정부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는다. 그것이 스무딩 정책의 본질인 것이다. 정부들 입장에서는 스무딩 정책으로 자리세를 주지 않으면, 국유본 지시를 받은 양아치 색희들이 그 나라 환 시장을 더욱 어지럽히게 되는 것이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각 정부들은 어쩔 수 없이 스무딩 정책이란 이름으로 자리세를 내는 것이다.  

   

   

   

   

   

여러 지표상 한국은 금융 위기 직전을 회복하였으므로 엔화 대비 원화도 6월말 정도에 이르르면, 10원대~11원대로 복귀하지 않겠는가 예상할 수 있다. 하면, 엔케리트레이드가 이 시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여름방학 기간에는 그간 엔고와 열도 방사능으로 자제되어왔던 일본 여행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삿포로나 구슈로의 여행객이 다소 늘지 않겠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도 최대한 낙관적인 전망이다. 원전 사태가 6월말까지 가서도 지지부진하다면, 이는 단지 동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 전체의 문제로 비화되기에 사정이 이렇다면 당분간 일본 여행을 삼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엔화 전망은 한국에 세 가지 목표를 주게 된다.

   

하나, 일본 기업과의 치열한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은 일본 지진으로 말미암은 과잉생산 해소로 인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일본 독점이었던 부품 소재 시장 등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며 엄청난 신장세를 거둘 것이다. 반면 오직 가격으로만 승부하고 품질 개선에 소홀한 기업들은 빠르게 도퇴될 것이다. 

   

현재 이명박 정부가 금융권, 건설업계에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대기업들에 대한 강력한 세무조사를 하는 것은, 설사 괘씸죄에 대한 징벌적 성격일지라도,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삼성그룹을 비롯한 한국 재벌들에게 오히려 시스템 강화라는 과제를 부여함으로서 체질 강화를 가져오도록 하게 한다. 인월리는 이를 국유본 지시라고 보고 있다. 해서, 이전 김대중 정권 때의 강도높은 세무조사 때도 장기표 등은 정략적이라고 비판하였으나, 이에 대해 인월리는 김대중 정권퇴진투쟁 입장이었음에도 다른 이들과 달리 세무조사에 찬성한 바 있다. 이번 이명박 정부의 강력한 세무조사 역시 인월리는 찬성한다.

   

잘 하고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인월리 입장은 명확하다.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측으로 핸들을 돌리는 노무현 정권에 지극히 비판적이었다. 노무현 정권 당시 분신자살 등 죽은 노동자, 농민이 얼마나 많은가. 반면, 우측 깜빡이를 켜고, 좌측으로 핸들을 돌리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백번 양보하여 결과적으로 같은 결과일지라도, 그것이 모두 국유본 지시라고 하더라도, 인월리는 이명박 정부에 단 1 점이라도 더 줄 것이다. 왜? 인월리는 실리를 중시하기에. 이명박이 욕을 먹어도 한반도가 잘 되는 길이 좋다. 반면 노무현이 칭송받고 한반도가 망가지는 건 바라지 않는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하여.

   

각 기업들은 지진 이후의 달러와 엔화 전망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올해 기업 목표를 새롭게 수립해야 할 것이다.

   

둘, 엔케리트레이딩의 시절이 다시 돌아왔다. 이때 투자 주체는 일본인이 아니다. 투자 주체는 불분명하다. 허나, 그 주체가 누구이든, 국유본의 끄나풀이며, 헤지펀드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들 투자 주체들은 엔화를 빌려 세계 각국에 투자할 것이다. 이때, 투자 대상국은 브릭스나 메나(MENA :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 믹트(MIKT :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가 될 것이다.

   

이 시기 과거 키코 사태처럼 당하지 않기 위해 엔화 대출이나 외환 거래 약정을 정부나 기업, 개인들이 잘 대비해야 할 것이다. 

   

셋, 원화 약세에서 원화 강세로의 전환은 한국인의 소비 패턴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허나, 이러한 시기일수록 현명한 소비, 침착한 투자가 요청이 되는 것이다. 과거 엔고 시절, 일본은 무분별하게 세계 자산을 구입하다가 다 날렸다. 지난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 또 당한 바 있다.

   

무엇보다 1995년 고베 지진 이후로 1997년 외환위기가 찾아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국유본의 시나리오가 여기까지 예비된 것은 아닌지 철두철미 감시해야 한다.

   

쌓아둔 외환보유고가 많다고 이 외환보유고를 활용한 국부펀드 투자에는 지극히 신중히 해야 한다는 것이 인월리 지론이었다. 이 국부펀드 개념 자체가 인월리는 국유본의 발명품이라고까지 했다. 다시 한번 이명박 정부에 경고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외환보유고란 단기자금, 헤지펀드의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한 단기 대응용이다. 동시에 외환보유고란 것이 궁극적으로 현 세계 달러체제를 지속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딜레마가 있다. 이 딜레마를 잘 대처하면서 본래의 목표에 충실한 것이 좋다. 국유본의 지시가 있더라도 이를 현명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개별 시민들은, 졸부처럼 처신하기 보다는, 잘 나갈수록 더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다. 당장 눈앞에만 보는 소비, 투자보다는 십년 앞을 내다 보는 소비, 투가 되기를 바란다.

   

   

"3월 들어 미국의 국내주식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상회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월 3572억원 순매수에 이어 3월에는 국내 주식을 1조 2728억원이나 순매수했다. 아울러 중국도 3월 들어 국내주식을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영국 등 유럽계 투자자의 순매도는 지속됐다. 전체적으로 외국인은 3월 들어 7720억원을 순매도해 지난 2월(-3조 7154억원)에 비해 순매도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 3월말 현재 국가별 보유금액은 미국이 154조 8762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2%를 차지했다. 중국은 2010년말(3조 679억원) 대비 3월(3조 8268억원) 주식보유금액이 24.7%나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집계됐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월 들어 9960억원을 순퉂해 2월에 비해 순투자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순투자가 지속되고 중국과 싱가포르의 순투자 규모가 증가했다."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10404000240

   

이러한 금감원의 3월 분석은 그간 인월리 추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할 것이다. 현재 주식 등을 순매도하는 세력은 유럽계 및 조세피난처 자금이다. 다시 말해, 인월리적 표현으로 보자면, 네오콘부시 계열이다. 이들 네오콘부시 계열은 JP모건 아시아 부문의 리포트대로 투자한 것이다. JP모건 아시아 부문은 향후 수개월간 한국 주식이 주가 폭락하니 매도하는 것이 좋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런 보고서대로 네오콘부시 계열과 네오콘부시 계열을 추종하는 국내 기관 및 왕개미(부띠끄), 개미들은 풋마인드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이대로 가면, 이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된다.

   

반면 미국계, 일본계 자금은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자금들은 유럽계 자금에 비해 단기투자 성격이기 보다는 중장기투자 성격이다. 해서, 지난 시기 주가가 하락할 때도 이들 자금들은 크게 변동이 없었다. 이들 자금들은 헤지펀드 성격이기 보다 연기금 등이므로 이들 자금들은 숏포지션보다 롱포지션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이는 과거 유럽계 자금, 즉 네오콘부시 자금도 그러했다. 허나, 지금 사정은 어떠한가. 네오콘부시 자금은 지금 유럽을 방어하는 데도 급급한 형편이다. 오늘날 들리는 소식은 과거 남유럽 위기 사태와 크게 다를 바 없다. 다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리비아 중동사태로 별 일이 아닌양 여겨질 뿐인 것이다.

   

하면, 이러한 상황에서 비록 미국계 자금, 혹은 뉴라이트 자금과 CGI 클린턴 자금이 유입된다지만, 네오콘부시 자금이 빠짐으로 인한 공백이 없겠는가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아니다. 해서, 중국 자금이 들어오는 것이다. 현재 들어오는 중국 자금은 네오콘부시 자금인 것이다. 손바꿈을 했다고 여기면 된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중국은 7조6308억원의 한국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전체 물량의 0.67%에 불과하지만 2009년 말의 0.18%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중국은 올 들어서만 1조원 이상의 채권을 순매수, 미국(5055억원)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쯤 중국이 한국 채권의 최대 보유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가 호황을 구가하던 2000년대 중반 미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렸는데 시중금리는 오히려 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그 이유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면서 '그린스펀 수수께끼(Greenspan's Conundrum)'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던 앨런 그린스펀 당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기준금리를 올렸는데도 장기금리는 떨어지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결국 나온 해답은 '중국'이었다. 엄청난 경상수지 흑자를 올린 중국이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채권 수요가 급증하는 바람에 금리가 하락한 것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04/2011040402184.html

   

   

한국 유입 투자 자금에서 주목할 자금은 중국계 자금이다. 상기한 뉴스는, 중국이 자금을 무기화하는 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다. 이를 인월리는 다르게 본다.

   

"현재 브레진스키의 핵심전략은 이렇다. 그는 현재 중국을 이렇게 바라본다. 즉, "중국은 주요 산업생산국인 만큼 석유와 원자재에 의해 크게 영향받는다. 특히 그들은 대아프리카 석유의존도가 크다.  수단이 중국에 대한 전체석유공급량의  7-8%에 달하는 만큼, 수단을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게 해야한다. 그리고선, 중국을 아프리카대륙에서 몰아내야 한다. 다음 수순으로는 파키스탄을 공격하여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게 해야한다. 왜냐면, 파키스탄은 전통적으로 중국의 동맹국이고, 주요한 경제협력국이기 때문이다." 그리고선, 막판 시나리오는, 일단 중국으로터 그들의 모든 경제 협력국과 동맹국을 멀어지게 만들면서(=이간질시키면서) 산업생산의 주요원천인 석유와 원자재 공급을 차단시키면, 중국은 이제 서서히 고립될 것이다. 바로 이때에 미국이 중국에게 암시하기를, 러시아는 너희들에게 충분한 자원공급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러시아 특히, 동 시베리아로 향하라. 거기엔 석유도 많고, 광물자원도 무진장으로 널려있지 않느냐?'고 자원공급처를 찾느라 쇠진한 중국에게 말한다. 물론 실제로도 동시베리아의 벌판은 무진장한 석유와 광물자원의 보고이다. 이것이 브레진스키의 전략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105936207

   

만일 브레진스키 작전이 성공하여 자원 확보에 실패한 중국이 취할 수 있는 경제 조치는 무엇인가. G3, G5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것은 국유본의 권한이다. 해서, 중국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이때, 자금 회수도 용이하고, 수익률도 괜찮고, 자금을 빼도 별 문제가 없는 나라에서 자금 확보에 나설 것이다. 이런 국가란 전 세계에서 매우 드문데, 그중 하나가 한국이다.

   

하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하나, 국유본의 브레진스키 작전이 실행된다 해도 당장은 아니다. 인월리 예상으로 그 시점은 아무리 짧게 잡아도 2017년 이후이다. 해서, 이 시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 동시에 다른 요건도 충족시켜야 한다. 즉, 이 시기, 국유본은 현 중국 권력을 교체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변방 네오콘부시 후진타오에서 뉴라이트 시진핑으로의 정권 교체 말이다. 하여, 뉴라이트 시진핑 시대가 오면, 시진핑은 이전 정권보다 더 국유본, 혹은 해외투자자, 외국 자본에 대한 보호와 안전에 대해 책임질 것이다. 동시에 시진핑은 각종 민주화 조치를 취하면서 전두환 이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처럼 꾸미기를 화려하게 할 것이다.

   

인월리는 이 대목에서 다른 말을 특별히 하지 않겠다. 다만, 드리고픈 말씀이 하나 있다면, 정부건, 기업이건, 누구건 각 분야에서의 꽌시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월리가 듣기에 중국인은 작은 성의 표시에 감동하여 그 성의 표시 이상을 반드시 사례하는 대륙 기질의 상도덕이 있다고 들었다. 소탐대실하지 않는 영업 마인드가 요청이 된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작은 시냇물이 큰 강이 되듯, 이러한 민간 및 정부 외교의 성과가 있다면, 중국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중국 당국은 한국 대신 다른 나라를 희생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둘, 그렇다고 하여 한미동맹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외교란 총성없는 전쟁이다. 실속없는 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 중국이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로까지 나아가려는 것은, 그만큼 한국과 미국, 혹은 한국과 국유본과의 관계가 근래 남다르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보다 국유본에서의 한국 비중을 높여야 한다. 조선일보 칼럼니스트 김대중은 왜 한국은 여기저기에 세계 일등을 해야만 하느냐고 불만을 터트린다. 인월리도 과거 같았다면 칼럼니스트 김대중의 말에 동의했을 것이다. 허나, 현재 한국이 처한 상황은 매우 위태롭다. 가령 국유본이 당장이라도 삼성전자 반도체나 현대자동차의 차나 포스코의 강판이나 현대중공업의 배를 대량 리콜한다고 여겨 보라. 현실을 직시해야 하지 않겠는가. 해서, 이런 상황이니, 한국인은 더더욱 다품종 소량생산 정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에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한국인은 참 흥미로운 나라야. 이런 나라가 지구상에서 없어지거나, 혹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면 나는 참 슬퍼할 것이야, 이런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자주 회자되는 것이야말로 안보 정책이 아니겠는가.

   

셋, 상황은 이전에 유럽계 자금과 미국계 자금이 주를 이뤘던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과거 유럽계 자금이 맡은 부문을 중국계 자금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예서, 고려할 부문은, 중국에서 큰 문제가 없을 지라도, 국유본 필요에 의해 한반도에서 사태가 벌어질 때이다.

   

가령 최근 북한경제사절단의 스탠포드대 방문은 여러 가지 의미를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국유본이 평양정권에 핵을 통한 위협 방식에 대해 자세하게 지침을 전달하는 동시에 떡밥으로 디도스 공격을 좀 더 잘 할 수 있는 툴을 제공했을 수 있는 것이다.

   

정리하자.

   

하나, 근래 들어오는 대부분의 자금은 단기 자금이 아니라 중장기 자금이다. 이는 숏포지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롱포지션을 말한다.

   

둘, 근래 이루어지고 있는 강도높은 금융권 단속은 일련의 시나리오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월리는 이를 한국형 헤지펀드 탄생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 아니겠느냐 이런 식으로 억측(?)을 하는 식으로 즐겁게 상상하는 편이다. 아니면 다행이고. 정말 억측이 맞으면.

   

셋, 사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다시 말해, 악재와 호재를 모두 받아들여 이를 시나리오로 만들 수 있는, 이야기 기법, 이야기 경영, 이야기 전략이 필요하다 본다. 일각에서는 이를 음모론적 관점이라고 표현하는데, 인월리는 다르게 말하겠다. 음모론적 관점보다는 이야기적 관점, 시나리오적 관점으로 말하면 훨씬 사람들에게 빠르게 먹힐 것이다. 이를 위해 인월리는 자크 데리다의 '차연' 개념을 강조한 바 있다.

   

가령 인월리가 왜 이런 글을 오늘 올리겠냐를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물론 당신들을 위해서 글을 쓴 것이 아니다. 이 글은 국유본과의 대화용이다. 당신들이 이 글을 어떻게 해석하든, 인월리가 알 바가 아니다.

   

국유본이 인월리에게 떡밥을 날리고, 인드라가 국유본에게 떡밥을 날린다.

   

다만, 이번 인월리 떡밥은 다소 늦어서 국유본이 오후에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새벽 3~4시경에 인월리가 나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해서, 북한도 이를 알아서 근래 3~4시경에 발표를 집중하는 것이다. 이 시간이 어떤 시간인가. 뉴욕시간으로 오후 2~3시경이어서 즉각 대응하기 딱 좋은 게다.

   

허나, 이번 글은 의도적으로 6시 반에 발표한다.

   

추신 : 술을 많이 먹어 글을 정리할 수밖에 없겠다. 다음 기회에는 근래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0년 경제 성적표에 대한 분석을 해보기로 한다. 오늘 거기까지 가려고 했으나, 졸립기도 하고, 취했기도 하여 이 정도로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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