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리 국제유태자본론 중간 결산 : 인드라 VS 코엘류 인드라 VS ?
2013/01/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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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리 국제유태자본론 중간 결산 : 인드라 VS 코엘류
국제유태자본론 : 인드라 월드리포트 13/01/09
국유본이 인드라의 카프카적 삶을 질투하나요? 일타삼피인가요? 아니면, 신의 장난일까요? 그도 아니면 우연일까요? 한두번이면 모르는데, 거의 연속해서 몇 달간 그러니까 의심이 좀 되네요^^! 인드라가 쉬는 날이 딱히 정해지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근래 인드라가 쉬는 날만 장사가 잘 됩니다. 하고, 쉬는 날 다음 날은 장사가 무진장 안 됩니다. 게다가 이상한 손님도 옵니다. 토요일에 커피를 마시는데, 커피에 커피가루가 있었다고, 인드라에게 항의해서 환불을 약속받았다는 겁니다. 하고, 오늘 수요일에 찾아왔다는 겁니다. 헌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환불하면 당일 그 즉시 환불하지, 택배도 아니고, 며칠 있다가 환불한답니까^^! 토요일에 커피마신 이들 중 항의 손님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인드라는 어지간하면 다 환불해줍니다. 손님하고 싸우지 않거든요. 장사할 때는 자존심을 집에다 두고 온다는 주의입니다. 마자세~! 40대 초반까지는 거의 한 달에 한 번 손님과 싸웠지요 ㅎㅎㅎ. 인드라가 마음 공부가 부족했던 탓입니다. 가끔 진상 얌체 손님이 있어서 돈 안 내려는 의도가 노골적이어서 당국에 신고한다 어쩐다 별 시덥잖은 이유로 시비걸 때는 아예 웃으면서 당당하게 그럼 당국에 신고하세요. 대신 돈은 내세요^^?하고 말씀드립니다.
하여간 장사 때려치고 글이나 쓰라는 이야기인가요? 싫습니다. 인드라는 카프카적 삶이 좋습니다. 글쓰기를 죽을 때까지 아마추어로 하겠습니다. 프로 싫습니다. 프로가 되면 돈의 노예가 됩니다. 인드라는 글쓰기를 생계수단으로 삼지 않을 것입니다.
인드라가 없을 때 장사가 더 잘 되게 해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깍이게 할 셈인가요? 그럼 어디 계속해보시죠. 인드라가 그만한 일로 일하는 분들에게 신망을 잃을 정도로 처신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네요.
인드라가 글쓰기하지 말고 장사에 더 신경써라는 이야기인가요? 인드라 사주가 그렇다네요. 용한 사람이 말하길, 인드라가 글을 쓰면 쓸수록 돈도 못 벌고 생명도 갉아먹는다고 하더군요. 대신 글을 쓰지 않고 장사만 하면 돈 많이 번다고 하더군요. 어쩝니까. 인드라는 불패의 신화로 운명과 맞서는 자인 걸요?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
아무튼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당~
인드라가 2008년 시기에는 국유본에게 테러당하지 않을까 밤길 조심하면서 다녔습니다. 인드라 블로그를 봉쇄해서 인드라 글을 검색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시 인드라가 국제유태자본론을 막 정립하던 시기여서 국유본에 대해 잘 알 수 없었던 점도 기인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이 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이때는 마자세를 하지 않을 때여서 인드라가 심리가 매우 불안했던 시기였습니다. 다행히 이후 인드라가 마자세하는 바람에 지금은 늘 행복하답니다^^! 마음 공부 많이 해야 합니다~!
하여간, 마음 여유가 없다 보니까, 특히 2008년 하반기에 연금술사=코엘류님에 대해 매우 냉정했답니다. 질문에 답변도 어찌 보면 대충하고, 무심하기까지 하고 말이죠. 해서, 그런 마음을 읽은 연금술사님도 인드라에게 질문을 줄 때조차도 첫마디가 '죄송합니다'로 시작할 정도로 매우 조심스러웠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인드라가 본격적인 마자세가 아니지만 마음을 열고 코엘류 대신 연금술사로 호칭하면서부터 인드라 마음이 바뀐 것으로 알게 된 연금술사님도 다시 옛 태도로 돌아왔다고 좋아했던 것입니다. 인드라 지인들이 말하길, 인드라가 인드라 전생이 정말 전쟁의 신 인드라인지 한번 몰아치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인드라가 이 시기에는 드라고를 아이디로 사용했습니다. 이유는 역시 꿈입니다. 꿈을 꾸었는데, 이번에는 꿈에서 인드라 말고 드라고를 아이디로 하라고 하더군요. 인드라는 그 이전에 드라고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나중에 사전을 찾아보니 남미 외무장관이라고 나오더군요. 해서, 잠시 썼는데요. 반면 그 이후 쓴 '인드라고'는 인드라가 자유의지로 만든 것입니다. 인드라, 드라고, 인디고란 일타삼피를 노리고 아이디를 사용했는데요. 신이 인드라가 만든 아이디가 재미없는지 인드라 삶이 재미가 없더라구요. 해서, 인드라로 바꾸었는데, 다시 삶이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드라고 꿈은 개꿈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드라와 접속하는 신도 하나가 아니고 여럿일까요? 현재까지는 인드라 신이 마음에 드는데요?
참고로 2008년 상반기 때 국유본과 네이버는 인드라 블로그 검색을 통제했습니다. 검색을 아무리 해도 인드라 글이 안 나왔습니다. 해서, 인드라 블로그는 조용한 블로그였습니다~! 그때, 코엘류=연금술사님이 나타나 인드라에게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인드라가 이차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 리먼 때문에 불안하다, 리먼 인수 반대해야 한다 등등을 주장할 때였는데요. 해서, 외환위기론에 흥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고, 2008년 후반기에 가서야 국유본이 인드라를 미네르바 대안으로 여기고 인드라를 이용하고자 그들이 가진 기술로 쪽발놈현 선전하듯 교묘하게 인드라로 통하게 하니 수많은 네티즌이 인드라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해서, 연금술사님이 조용한 블로그가 그리운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습니다^^! 이 시점이 인드라가 코엘류에서 연금술사로 호칭을 바꿔부른 시기랍니다.
연금술사님은 당시 리먼 인수에 긍정적이었습니다. 반면 인드라는 비판적이었습니다. 인드라는 한국이 리먼을 인수하면 제 2의 외환위기가 반드시 온다고 보았습니다.인드라는 어떤 측면에서 인드라와 연금술사님 대담이 제 2의 외환위기를 막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국유본은 탈무드 영향 때문인지 독특한 연구자와 상큼한 논리를 좋아하거든요? 당시 좀 안다는 이들은 한국이 외환위기로 갈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했는데요. 인드라가 외환위기를 막아야 한다, 리먼 인수 반대한다 주장한 뒤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어서 미국과 통화스왑하고 해서 다들 멍했다는 후문입니다. 하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나, 왜 국유본이 마음을 바꾸었나 해서 찾다 보니 인드라 블로그를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전설처럼 내려옵니다. 일반인은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2008년 당시에는 인터넷이나 서점에서나 자료가 매우 부족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국유본론 영향 때문인지 많은 책들이 시중에 나왔고, 인터넷에서도 많은 자료가 있는 편입니다. 그래봐야 여전히 핵심 정보들까지는 아니더라도 국유본 주요 정보들이 미국, 유럽, 쪽발에 비해 정보 통제가 있습니다.
록펠러 1세가 침례교도인 것 맞는데, 어머니가 유태인이 아닙니다. 오류입니다. 인드라가 전략적 글쓰기를 강조하니까 일부에서는 인드라가 틀리면 전략적 글쓰기다,라고 여기는데요. ㅎㅎㅎ. 인드라가 실제로 전략적 글쓰기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누가 말하지 않더라도 나중에라도 말합니다. 가령 인드라가 쪽발놈현 구속을 주장했는데, 쪽발놈현이 정말 구속될 뻔할 때, 인드라가 족발놈현 구속을 기뻐하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이런 게 전략적 글쓰기인 거죠. 인드라 말대로 쪽발놈현이 구속되는데, 인드라가 오히려 이에 대해 비판적이잖아요. 인드라가 국유본와 전략적 게임을 한 것입니다. 국유본이 인드라에게 쪽발놈현 구속이라는 카드를 내밀고 주도권을 가져간 거죠. 국유본이 뭐가 아쉬어 인드라에게 주도권 운운하냐고 할 분도 있을 겁니다. 허나, 현실에서 그 아무리 힘을 가진 국유본이어도 온라인 논리싸움이란 어차피 1: 1 맞상대인 거죠.
반면, 오류는 오류다,라고 대부분 시인합니다. 인드라가 이건 정확한데요. 인드라가 대학을 다닐 때 경험한 바가 있어서 그래요. 자신 문제점을 깨끗하게 인정할 때 발전이 온다는 것을 말이지요. 이런 인드라 소신이 있어서 인드라가 인지부조화에 걸리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남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도 그럴 것같고, 아니, 더 강화될 것 같네요! 마자세하니까요.
록펠러는 모건, 모건은 로스차일드로 이어지는데, 현상적으로는 이들이 대립적이었답니다^^! 허나, 실제로는 정반대였습니다. 영국이 유럽대륙 국가들을 교묘한 외교로 대립시켜 이득을 취했듯이 로스차일드 가문 역시 여럿 금융 파트너를 키워 2인자끼리 경쟁을 유도했습니다. 그래야 로스차일드 가문을 넘보지 못하니까요.
2008년 10월 전까지만 해도 인드라는 국유본이 한국에서 2차 외환위기를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보았을 정도로 위기감이 있었습니다. 허나, 9월말에 들어서면서 인드라는 국유본이 2차 외환위기가 있을 것처럼 위협만 가해서 일타삼피 이득을 챙기는구나 여기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인드라가 글을 평가하는 삼대 요소 중 하나가 예전에 쓴 글도 지금 다시 읽을 때 '살아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살아 있으면 좋은 겁니다. 5년 전에 읽을 때도 좋았지만, 5년 전 글을 지금 읽는데 좋다면 글쓴이로서는 기쁘답니다. 5년 전에 쓴 글임에도 지금도 살아 있다,고 평가해주시면 인드라가 기쁘지요~!
"* 이 블로그를 처음 방문한 분들은 오른쪽 카테고리에 있는 '처음 온 분 필독!'이란 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 글쓰기는 이웃이 아닌 분과 쪽지 교환을 한 내용을 올린 것입니다. 참고로 코엘류는 저와 쪽지를 나눈 유저의 닉이 아니라 제가 만든 닉입니다.
국제유태자본과 제 2의 외환위기
코엘류 08-07-23 [01:21]
안녕하세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어제 서점에 갔는데, 빌더버그 그룹이라는 책이 신간된 것 같습니다. 근데. 내용은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에서 그다지 새로운 부분은 없더라고요.
록펠러 집안이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CFR이나, 삼변위원회와 같은 단체를 주도하고, 신자유주의 세계화, 금융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집안은 유태인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록펠러 집안을 국제 유태 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음모이론 중에 신세계 질서라는 대목이 있는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촘스키에 대해 비판을 하셨는데, 그가 국제유대자본의 하수인이라면, 그들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에 대해 가장 신랄한 비판을 하는 걸까요?
드라고 08-07-23 [17:30]
록펠러 어머니 쪽이 유태인이기에 혈통적으로는 유태인이 맞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유대교 대신 침례교를 택하고 있으므로 유태인이 아니라는 주장도 맞습니다. 록펠러 경향은 반시오니즘 성향입니다.
빌더버그란 책은 아직 읽지 않았는데 서평만 보니 대략 짐작은 갑니다. 새로운 내용이 없다 했는데, 중요한 건 기존의 주장들을 입증할 보다 풍부한 자료가 아닌가 여깁니다. 해서, 그 책에서 주장을 입증할만한 자료가 있는지가 더 관심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소개된 면모를 보니 저도 대략 이미 들은 바가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다만 윌리엄 엥달과 달리 그는 이란에서 호메이니가 집권한 이유를 마약에서 찾는다는 점입니다. 윌리엄 엥달은 핵개발이 원인이라 보았거든요.
글이 길어져서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글쓰기에 남깁니다.
코엘류 08-07-24 [00:37]
안녕하세요. 촘스키 씨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 귀찮게 해드리는 것 아닌가 싶어서, 죄송합니다. 질문 한 가지 더 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국제유태자본이 장기적으로 미국에서 동아시아 쪽으로 힘의 균형을 옮기고, 한국을 금융 허브로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중국과 일본을 금융지배 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에 적합한 대통령이 누구인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씨는 영남, 대기업을 지지 기반으로 한 정권이고, 노무현 씨는 호남을 기반으로 증권, 금융업에 진출해 있는 사람들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따라서 이명박 씨는 부동산, 대기업 육성 위주의 전략을 피는데, 국제 자본의 입장에서 볼 때, 금융 허브 전략을 감안하면 노무현 씨와 같은 정권이 더 낫지 않을까요?
드라고 08-07-24 [01:31]
금융허브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이윤이 원천적으로 보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한이 그렇다고 볼 이유가 아직까지 없습니다. 이는 지난 십 년 정권 내내 나온 이야기인데, 제가 꿈에서 깨라, 라고 한 바 있습니다. 다시 말해, 홍콩처럼 확실한 마약 세탁지이든가, 아니면 스위스 비밀은행이든가, 프랑크푸르트처럼 유럽경제중심이거나, 시티지구가 있는 영국이거나... 이 중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딱 하나 있지요. 인터넷. 하지만 이것만으로 금융을? 님이 좀 더 반론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제게 설득력이 있는 대안을 제시해주시길~~.
코엘류 08-07-24 [01:45]
그럼 한국은 금융허브를 할 가능성이 없을까요? 이건희 씨가 삼성의 현재는 반도체이지만, 미래는 증권에 달려있다고 말한 바가 있는데요. 미래에 저는 동아시아가 다소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생산과 저축이 대부분 동아시아 지역에서 이뤄지는 것이지요. 이런 맥락에서 보게 되면, 자산 운용업을 육성시켜, 중국이나, 일본 부자들이 한국에 저축, 투자금을 맡기는 구도로 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글 중에는 금융허브 전략이 유대자본의 세계 지배 전략과 맞물린다고 쓰신 글이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드라고 08-07-24 [03:13]
중국이나 일본 부자들이 뭘 믿고 한국에 투자한다는 것인지요. 그 맥락이 궁금하네요. 아시겠지만, 투자란 매우 보수적인 행위입니다.
드라고 08-07-24 [05:20]
그건 순전히 이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명박 정권에 이르러 부동산이 안정이 되고 있습니다. 더 냉정히 보아야 할 것은 노무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입니다. 요즘 재산세 받은 이들이 저마다 노무현을 비난하는 것은 아나요? 초점은 이것입니다. 노무현 정권 때 부동산에 세금을 과세하는 정책이 더 부동산 가격을 높이는 효과를 내었다는 것입니다. 이것 잘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것이 국제유가를 급등시키는 데에 선진국 유류세가 큰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버블세븐지역은 세금 부담만큼 부동산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버블세븐지역에서 부동산이 약화되는 까닭은 세금경감조치 약속에 따른 탓이 명백한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노무현은 서울 부동산을 크게 올린 셈입니다. 노무현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를 충실히 따랐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노무현이 실패했다는 데에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님은 국제유태자본이 한반도에서 뻥카를 내지르고 있다는 생각은 안하시나보군요.
코엘류 08-07-24 [14:40]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쨌건, 이명박 정부에 이르러서, 많은 것들이 정상화 되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오히려 노무현 행정부에서 많은 부분들이 왜곡되어 왔고...
결론적으로 한반도에 금융 허브란 명백히 실패할 거란 말씀이시군요.
그리고 궁금한 것이, 이명박 행정부 외국인 자문위원단으로 기소르망, 빌게이츠, 로렌서머스 씨가 내정되었는데요. 저는 이것이 그들이 생각하는 무엇인가와 연관되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시거나, 아시는 부분이 있다면 답변 가능하신지요?
ps:너무 염치없게 질문만 드려서 죄송합니다. 모르는 것이 많은 지라 질문만 드리게 되네요.ㅠ.ㅜ
드라고 08-07-24 [14:54]
노무현 정권 때 상당 부분 왜곡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정상화할지는 유보하겠습니다. 그 평가는 집권 후 일 년 뒤쯤 내린다는 것이 그간 저의 일관된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일 년만 하는 것을 보면 압니다. 이미 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혹은 집권이 다 지나가서야 안다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나는 일 년 정도가 알맞다고 봅니다.
빌게이츠는 그다지 권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해서, 촘스키가 마음껏 까대는 것입니다. 그리고 빌게이츠는 스스로 나서서 자신이 유태인이 아니라고 말한 이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니고, 국제유태자본이 김대중-노무현을 당선시키듯 이명박도 당선시켰다는 점입니다. 시켜주고 지금 흔들면서 이익을 취하는 중입니다. 일단 이 지점, 흔들 때 이명박이 얼마나 버티느냐가 남은 6개월의 변수가 될 것입니다.
금융허브가 되려면 마약시장, 곡물시장, 원유시장, 금시장 등 어느 시장 하나를 국제적으로 좌지우지하는 것이 남한에 있어야 하며, 남한이 국내외 경기변동에 그다지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즉, 금융허브 가능성이 있으려면 일단 한국 원화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해외여행을 해보셨으면 알겠지만, 원화가 어디 그럽니까?
코엘류 08-07-24 [19:47]
그렇군요. 그렇다면, 금융 허브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 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아는데, 최초 물류, 금융허브를 추진했다가, 금융 허브만으로 급선회 한 듯 보입니다. 글 중에 버냉키 관련 글에서 그린스펀이 한 발언은 그들의 함정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또한 제조 대기업들이 버젓이 버티고 있는데, 금융 허브를 하기란 현실적으로 힘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정부부처의 많은 사람들은 영국식 금융 허브를 생각하더군요. 현실적으로 영국이 아무런 힘은 없지만, 유대자본의 선택에 의해서 금융산업이 육성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도 혹시 한국도 그러한 움직임이 있지 않은가 해서 여쭤보았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코엘류 08-07-24 [19:51]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점은, 오바마를 위시한 민주당이 당선이 되면, 닷컴 버블처럼 금융 버블을 다시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을까요? 미국이 현재 경상수지 적자와 금융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므로, 신산업 육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신경제를 통한 경제 붐 만들기 작업... 저는 그 중에 한 가지가 생명공학은 아닐까 하고, 그냥 감으로 짚어봅니다.
또한 노무현 행정부 때 왜곡된 부분이 무엇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집어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노무현과 김대중 행정부가 한국 자본시장을 대거 개방하는 등, 유대자본의 요구를 많이 들어준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적립식 펀드 붐을 만들어서 가계 자산을 부동산에서 금융으로 이동시키려 한 맥락은 무엇일까요?
드라고 08-07-24 [21:00]
한꺼번에 많은 것을 물어보시네요. 가게 일이 마침 한산하여 실시간 답변을 드리지만 항상 그런 것이 아니므로 매일같이 한적하다고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유태자본이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간 이유 네 가지는, 하나, 보다 동인도사업이 지리적으로 용이하고, 둘, 네덜란드땅이 지금 봐도 알겠지만, 웅지를 펴기에는 작고, 셋, 영국이 새로운 신교 터전이 되었기 때문이며(신교는 유태자본에 호의적입니다. 칼뱅교 교리가 그래요.), 마지막으로 영-네 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해서, 뚜렷한 이유 없이 이미지만으로 우리도 영국처럼 하면 곤란합니다. 영국만 하더라도 예전만 못해도 금시장이 여전히 런던에 있습니다
물류허브는 북한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몽땅 다 집권 내에 이루기 힘든 사안이니 금융허브이겠지요.
드라고 08-07-24 [21:05]
클린턴 시대 버블경제는 이전에 제 관점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금융은 어디까지나 실물에 바탕을 둘 수밖에 없습니다. 몇 년 정도는 얼마든지 실물을 고려치 않고 금융만으로 나갈 수 있지만, 그만큼 어느 시점에 가서는 선물시장 가격과 현물시장 가격이 일치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클린턴 시대의 호황은 아이티산업이 한몫을 했지만, 제 부족한 소견은 그보다 동아시아 달러를 무용화시킨 결과라고 봅니다. 해서, 그만큼 더 달러를 찍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통화가 많이 유통되니 그만큼 호황일 수밖에 없겠지요. 게다가 주요공업국인 동아시아 상품이 대폭 할인되었으니 수입품도 저렴한데다 고달러이니 저물가-고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드라고 08-07-24 [21:09]
따라서 현재 오바마가 클린턴처럼 하려면 또 다시 동아시아에 금융 사고를 일으켜서 아시아 세일을 하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동아시아가 잔뜩 보유하고 있는 달러가 휴지조각이 되고, 동아시아 노동력과 상품이 할인되고, 이때쯤 고달러가 되면 저물가-고성장을 다시 구가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노무현이 일단 잘못한 것은 다시 외환위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여건을 이미 제공했다는 점입니다. 국내자금을 해외부동산에 투기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이미 이들 부동산이 반값이 된 것은 둘째 치고 국부펀드나 기타 은행들이 해외 투자한 것이 부실화되는데 이때 국제유태자본이 일시에 자금 회수하면 꼼짝없이 또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들이 핑계대려고 가계부채 심각하다고 하지만 한국만큼 가계부채가 안정적인 곳도 없습니다.
드라고 08-07-24 [21:13]
마지막으로 생명공학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뭐하나 해도 수십 년 걸리는 사업입니다. 정치인은 당장 4년, 8년을 기대합니다. 생명공학이 남는 사업임이 분명하지만 정치적 아젠다로는 부족합니다.
항시 사고하실 때, 옛일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초과이윤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 마약, 전쟁, 금, 911과 같은 시장이 급변동하여 주식시장에서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사건 등등. 이런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현상적으로는 이런 것을 내세우기보다 신경제이니 생명공학이니 하겠지만, 실질적인 것을 보아야겠지요.
다만 주식투자하고 있다면, 주식도 유행이다 보니 생명공학분야를 고려할 필요가 있지만^^!
코엘류 08-07-24 [22:34]
답변 감사드립니다. 경제에 상당히 많은 식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 항상 배우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미국이 사는 길이란, 예전에 했던 비지니스, 즉, 동아시아를 금융적으로 예속시켜, 뜯어먹는 것을 계속하는 것이군요. 최근에 동아시아는 지속적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생산과 저축의 대부분이 이쪽에서 이뤄지고 있지요. 예전에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기반을 옮겼듯이 이들이 기반을 옮길 가능성은 없을까요? 아니면 국제 유대자본이 미국을 계속해서, 둥지로 삼으려 할까 하는 것이 가장 궁금합니다.
최근에 중국의 저는 마치 80년대 일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안화의 동아시아 내 영향력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을 지나치게 개방하는데, 이는 80년대 일본이 걷었던 실패 유사합니다.
드라고 08-07-24 [23:04]
과찬의 말씀입니다. 아직 저도 공부중입니다. 미국이 택하는 방식은 두 가지라고 이전에 경제위기냐, 전쟁이냐에서 논한 바 있습니다. 달러가 문제죠. 지금 미국이 저금리로 달러를 마구 찍어내고 있잖습니까. 그럼 이 달러를 회수해야겠죠.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달러 많은 곳이 동아시아와 중동이니까요. 동아시아를 택하면 경제위기요, 중동을 택하면 전쟁입니다. 동아시아는 설명해드렸고, 중동에선 전쟁을 통해 오일달러를 모래 속에 파묻는 것입니다. 이 오일달러는 미국은행 안에 있는데 이 돈으로 군수품을 사게 합니다. 그러면 경제가 돌아갑니다.
중국은 일본과 한국과는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내수만 십오억 인구입니다. 한일처럼 수출로만 사는 곳이 아닙니다. 해서, 제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옥쇄작전이 가능한 국가가 중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중국에 약점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이 만일 과거 일본처럼 기고만장하여 투자를 잘 못하면 위기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만, 이 대목은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만큼 보다 치밀한 작전이 필요하겠지요.
중요한 점은 유태인이 영국-미국처럼 중국으로 이동하느냐 여부인데 이걸 시대소리 황진이 같은 경우는 쉽게 말하는데 그렇지가 않거든요. 유태인들이야 어디든 가지만, 아시아는 또 다르다는 겁니다. 이 대목은 저도 조심스러워서 조금 더 연구해보고 차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코엘류 08-07-24 [23:16]
그렇군요. 중국의 경우, 일본과는 다르게, 급격파들이 집권해서, 금융 시장 폐쇄, 상환 거부등을 선언해버리면, 되니까요. 과거에도, 외환위기가 실은 한국이 목표가 아니라,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목표였듯이, 중국 전체가 아니라, 중국의 금융 시장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것만이 목표일 수도 있겠습니다. 여기에는 베트남과 같은 신흥 중소국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중국은 자국 내 위안화 영향력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을 개방하여, 위안화를 다소 절상시키고, 신흥국들에게 투자를 강화할 지도 모른 다는 생각입니다. 마치 미국이 남미를 통해 네오-식민주의적 관계를 통해 풍요를 구가 했듯이, 중국도 동남아시아나 인근국들을 착취함으로써, 제국적인 길을 걸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화에 대한 영향력 강화가 우선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중국은 신흥국 또는 내륙 지대에 투자를 늘이게 될 것이고, 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지역에 선행된 투자를 통해 유발된 수요는 중국 공산품에 대한 수요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중국 역시 선순환의 과정을 겪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중국은 자본시장을 개방하였으므로, 이러한 선순환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판단한 국제적인 잉여자금들이 유입되어서, 상하이등 연안 지역에 위치한 도시들은 자산효과를 통한 성장+해외 또는 내륙 공업단지에서 오는 값 싼 물자를 통해 호황기를 구가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미국이 노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너무나도 크므로, 미국이 동아시아처럼 쉽게 넘어뜨릴 수 있을지도 의문스러운 점입니다.
드라고 08-07-24 [23:24]
네. 말씀에 동의 드립니다. 지금 중국이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중국 자본으로 동남아시아(가령 크메르)에 대규모 원조 및 투자를 한다든가, 내륙으로 시장을 넓힌다든가 하고 있습니다. 해서, 길게 보면, 일본보다 오히려 중국이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석유 및 자원이 풍부하고, 인구가 많아 내수가 부족함이 없고, 여전히 개발되어야 할 땅들이 많으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지요. "
국제유태자본과 제2의 외환위기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444119
"국제유태자본과 글래스-스티걸법
코엘류 : 홍대바에 자주 오시나 봅니다. 저 역시 홍대 인근에서 거주 하고 있는지라, 눈에 익은 단어가 나오니, 참 반가움을 느낍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바마와 민주당이 당선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특히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커지는데요. 연준은(fed)이 직접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유대자본의 하수인들은 주장하는 듯합니다. kbs 스페셜에서도 유가 상승의 주범을 헤지펀드와 투기를 주범으로 꼽고 있습니다.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또한 오바마는 미국 경제를 다시 활성화 시켜야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을 텐데, 무엇을 통하여 경제붐 쇼를 만들 것이라고 보시나요?(대체에너지, IT??)
가장 궁금한 것은 유태자본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에 열을 올리는 것일까요?
또한 현재 미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네오콘에서 브레진스키 쪽으로 기울고 있다면, 대외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글에서 말씀하신 대로, 동아시아 쪽으로 관심을 돌리겠지요.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개입할 지 궁금합니다.
또한 네오콘 집권 이후에 석유가격은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더불어 메이저 석유회사, 엑손 모빌 등의 주가는 3배 이상 올랐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새로운 정책 결정자들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어떤 방식의 경제, 외교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 보시나요? 새 정권을 맞이해야, 종합적인 정리를 해봄이...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미래에 수익을 보일 사업은 달라지잖습니까?
그렇지요. 글래스-스티걸 법이라고 하나요? 하지만, 실제로 상당히 유효하지 않았나요? 최근에 와서는 대공황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보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김대중-노무현 행정부가 유태자본의 정책을 잘 이행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정책은 자산가격 상승을 통한 경제 붐을 핵심으로 하는데, 김종찬 씨가 저술한 '은행전쟁이 키운 적립식 펀드의 재앙'이라는 책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은 미국에 유태자본들이 가장 잘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닷컴붐이 있자 한국에서도 닷컴붐이 잇달았고, 신용카드 사태...부동산 자산을 금융자산으로 이동 시키고자 했던 것은 누군가의 입김이 아닌가 생각하게 만듭니다.
드라고 : 네오콘이라는 협소한 시야보다는 록펠러라는 금융자본 이해에서 보아야겠습니다. 유가급등을 고무시키는 금융자본으로는 골드만삭스랑 모건스탠리잖아요. 그런데 골드만삭스는 클린턴 때나 부시 때나 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간단하잖습니까.
네오콘이나 오바마는 주식시장에서 유행하는 테마라고 여기면 이해가 가장 빠른 것입니다. 이 테마든, 저 테마든 숨겨진 목적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매일반이라는 것입니다.
유가는 제가 전에 언급한 바, 그리고 제 이웃인 분이 수치화한 바, 지금 하락세를 예상한 바 있으며, 그러나 요즘 전망하는 백 달러 이하는 그렇고, 일정한 가격대에서 안정을 취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주가가 천오백에서 왔다갔다하는데 사실 이 정도 주가가 한국 현 경제수준에서는 적당치인 거죠. 작년 주가 이천은 일전에 말씀드린 대로 자산 거품을 만들어서 정권이 정책 이행하기 자연스럽게 만들어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해외 부동산, 주식 투자 할 것 거의 했으니 이제 뭐 다 된 밥이죠, 뭐~, 제 2 외환위기 당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알리바이 제공-_-
헤지펀드 규제는 명분상 필요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희생양이 되어야죠. 그렇다고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 펀드 이 따위를 건들면 뭐가 됩니까. 하는 짓거리는 연금이나 헤지펀드나 다를 바가 없지만, 이왕 당해야 한다면 명분도 살리고 좋겠지요.
글래스-스티걸법 취지는 간단합니다. 송사리들을 잡아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근래 무너졌잖습니까. 은행 대형화에 따라, 북유럽에서조차 대형은행화가 기정사실화가 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간단히 정리합니다. 지금에 비해 당대 은행들은 규모가 정말 작았습니다. 미국 철도붐이 일던 시절에는 철도가 곧 은행이었고, 은행은 그저 전당포 수준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글래스-스티걸법은 무정부성을 막아준다는 취지이지만 세밀하게 보자면 보다 가진 자들을 위한 독점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효능은 금방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공황을 일으킨 이들이 목적한 바를 이루었으니 가시적인 보답을 해야 하니까요. 지금 은행 대형화 취지는 뭡니까. 간단하죠. 대마불사. 한국, 일본 재벌 방식입니다. 분산투자를 통해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위험은 선택된 자들만의 위험이 될 것입니다. 똑같은 조건이라도 북유럽 은행은 안전한 반면 동아시아 은행은 망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게 핵심입니다. 그럼에도 다들 미친 듯이 대형화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자기는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누가 이런 믿음을 심어주었습니까. 국제유태자본이겠지요.
국제유태자본은 역사적으로 한 입으로 두 입, 세 입을 말하는 족속들입니다. 아랍인에게 독립시켜주겠다, 유태인에게 독립시켜주겠다, 그리고 또 영토 보장해주겠다... 그래놓고는 모두 무시함으로서 세력 균형을 꾀하는 식인 겝니다. 그대는 금융허브라는 개뻥을 여전히 신뢰합니까^^! "
국제유태자본과 글래스-스티걸법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662231
"대담 : 국제유태자본과 외환위기
코엘류 :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제2의 외환위기라 아직은 그럴 타이밍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조금 더 걸릴 것이고, 위안화 절상 노선과 함께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동아시아 역시 피동적으로만 움직이는 주체는 아니기 때문에, 달러화와 미국 주도의 국제 금융 자본의 영향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일본은 AMF, 아세안 공동 통화 창설이라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중국은 자국 위안화 가치 영향력 확대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유대자본론 내용을 다룬 화폐 전쟁이라는 책이 중국에 발간된 듯합니다. 아마 말인즉, 중국의 지도층들도 이러한 사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때문에, 미국의 금융 지배력이 예전보다 점차 약해져가는 느낌이 듭니다. 브레튼우즈 체제에서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출로 호되게 당해서, 그 결과가 유로화가 생겼다고 하면...물론 음모 이론에서는 누군가의 계획이라고 얘기하지만...마찬가지로 현재 동아시아가 미국의 통화 가치 유지를 위한 받침판 역할을 하면서, 희생을 하고 있지만, 장래에는 유로화처럼 공동통화 내지는 역내 금융 시장 활성화 논리로 흘러가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신세계 질서가 성립 되는 건가요?^^)
어쨋거나 국제 금융 질서 순리상 그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생각합니다. 주류 언론에서는 중국의 성장에 대해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현재 중국의 화려함은 등소평 이후 개방을 통해 대부분의 인민들의 노동력 착취를 바탕으로 이해가 얽힌 중국 엘리트들과 중국에 진출한 외국 자본들이 착취하여 이루어낸 겉보기 화려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 시설을 가지고 있고, 우수한 두뇌들을 유치해내지만, 중국은 아직 그러한 토양이 되지 않음을 보면, 확실히 중국은 미국의 적수가 못되며, 미국이 지나치게 과장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또한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회복되며, 유가 하락, 달러가치가 회복이 되는 과정에 있고, 향후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 지역 경제도 선순환 과정에 놓이기 때문에, 동아시아 지역에 갑작스럽게 태풍이 부는 일은 아직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므로, 한국은 외환 위기에서 아직은 논외 대상이라는 생각입니다. 작은 나라들이 문제지요.
드라고 :
코엘류님 안녕하세요. 저 역시 님의 쪽지 글을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떤 면에서는 잘 맞는 궁합일 듯싶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파트너가 늘 있잖습니까. 그런데 대부분 파트너들이 성격이 극과 극이어서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는데 갈수록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게 되어 파트너십을 쌓게 되는 해피엔딩이 됩니다. 이 토론 역시도 갈수록 그리 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제2의 외환위기를 논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군요. 아마도 나의 주장에 관해 정치적 고려로 성급함이 앞선 것이 아닌가 여길 듯싶습니다. 반대로 님의 주장에 대해 학술적 신중함이 지나치지 않는가 볼 수도 있습니다. 해서, 토론을 해나아가면서 보다 실체에 수렴하기를 바랍니다.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저 역시 알고 있습니다.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다만 예전에 국부펀드에 관해 자료 수집을 하던 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나는 저자의 유대자본론 접근 시각에 다소 비판적입니다. 좀 더 보편적인 입장에서의 비판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면에서는 긍정적이기도 합니다. 저자가 주류 쪽이 아니어서 발언권이 크다 보기 힘들지만, 그의 아이디어가 신선하여 중국 당국에서 여러모로 수용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외환보유고 안전성을 위해 달러 일변도가 아닌 유로나 석유로 대체하자는 주장이 예입니다.
그럼에도 나는 동아시아가 잘 대응을 할 것이라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이 유럽에서 시작하여 미국으로 이어져온 대서양 중심적이기 때문에(빌더버그 회의가 이를 웅변합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가 배제되잖습니까.) 피동성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 나의 진단입니다. 말씀하신 일본의 주장 등이 독자적으로 나온 것이라기보다는 사전에 국제유태자본의 검열을 받고 나왔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보다 현명할 것입니다.
현재 국제유태자본은 세상을 하나로 묶기에는 역량이 약하고, 셋으로 나누고 있기에는 힘이 넘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는 마치 판과 판이 충돌하여 지진을 형성하듯 변경에서의 잦은 충돌 가능성이 나타납니다. 하나가 중앙아시아 및 중동이고, 다른 하나가 동아시아, 특히 한반도이며, 마지막으로 발칸 및 동유럽입니다. 오늘 러시아 대 그루지아 대결 소식이 들려오는군요. 이를 아주 협소하게 민족 이익만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뉴스가 됩니다만, 반대로 한반도에서 전쟁이나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바다 건너 유럽에서 중동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보다는 괜찮은 소식이네, 할 듯싶어서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브레튼우즈 만든 양반이 누구인가 하면, 보통 모겐소라고 알고 있지만, 모겐소보다는 프랭클린 루즈벨트와 모겐소의 재무 컨설팅을 담당했던 재무부 고위관료 해리 화이트입니다. 이 사람이 소련 스파이로 드러났습니다. 억울하게 간첩 혐의를 받았다고 하는 로젠버그도 간첩이 사실이었습니다. 나중에 이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쓰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십 년대 중국 혁명 실패, 초좌익 노선, 대공황, 소련 프랑스 상호원조협정, 코민테른 7차대회 드미트로프 테제, 프랑스, 스페인 인민전선, 스페인 내전, 트로츠키 재판, 제4인터내셔널 창립, 트로츠키 암살 등 이전의 역사 해석과 다른 이차대전 전후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그래야 한국사도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유태자본은 속성상 고정환율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변동환율제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금과 일정 비율로 교환할 수 있는 화폐보다 아무런 상관이 없는 화폐를 더 선호합니다. 이런 정도로 이야기하고, 브레튼우즈 시스템이 좌파적인 체제라고 말할 수 있다는 정도만 하고 넘어가기로 합니다. 해서, 브레튼우즈 체제는 붕괴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연발생적이기 보다는 국제유태자본의 정교한 의지에 의해 무너졌다고 나는 현재 보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유로화 역시도 대부분의 국가 중앙은행을 장악하고 있는 국제유태자본의 발명품이라고 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므로 큰 기대를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동아시아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여러모로 통합하기가 어려운 조건입니다. 굳이 이러한 통합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면, 방안은 급진적인 것 외에 없습니다. 즉, 현재 역량이 적어도 동아시아에서 막강한 중국이 지난날 일본의 대동아공영권처럼 한반도와 동남아까지 자신의 영역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전쟁밖에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의 시도는 미국에게 강력한 견제를 받기에 사실상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시일 내의 동아시아 통합은 불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오히려 그보다 중국 분열 시나리오가 더 설득력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 일본의 영향력이 보다 강화될 여지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 어떤 급속한 시도이건, 한반도인에게는 모두 지극히 불리한 사안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에 대한 과대평가는 사실 국제유태자본이 만들어낸 것이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들은 시기 때마다 적을 만들어 정치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차대전이 끝나기 직전부터 스탈린을 적으로 삼는 시도를 해왔고, 냉전이 끝나자마자 이라크 후세인을 적으로 삼기도 했잖습니까. 대량살상무기처럼 중국에 대해 과대평가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지난날 일본 역시도 국제유태자본의 과대평가에 자만하였다가 큰 코를 다친 적이 있지 않습니까. 아는 이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지만, 미국을 조종하는 국제유태자본은 세계의 모든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나는 강조를 드립니다.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기에 걱정이 없다고 여기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그러나 전에 말씀드렸듯이 파생상품이야말로 국제유태자본의 비밀병기인 것입니다. 위험 해지를 위해 만든 제도가 오히려 위험을 더 가중시키고 있듯이, 외환보유고의 적정 관리를 위해 탄생한 국부펀드가 그 아무리 상대적으로 소액이라도 어느 순간 외환보유고 전체를 좌지우지하게 할 수 있음을 말입니다. 외환위기 우려가 성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환위기 스타트를 끊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입니다. 그들 마음입니다. 해서,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최대한의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우리의 허를 찌를 것이 자명하다는 점입니다. 예기치 않을 시점에서의 도발. 이를 늘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
대담 : 국제유태자본과 외환 위기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843354
"국제유태자본 극복을 위하여
코엘류 :
오늘 글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이 있는데, 칠레의 피노체트가 들어선 후 신자유주의 정책이 도입되었고, 한국의 경우, 전두환- 김재익이 신자유주의를 최초 도입했는데, 재미난 것이, 전두환 정권에서 프로야구가 도입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군사정권에 어울리지 않게, 갖가지로 금융 자유화, 시장 개방 정책 등이 실시되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연 어떤 정책이 있었을까요? 또한 한국은 3저 최저호황을 누렸고, 금융 자율화(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와 맞물려, 부동산 투기 붐이 불어서, 200만호 건설->이후 건설된 것이 분당, 일산 등의 신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정확히 이에 대해 답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이명박 정부가 전두환 정권의 복사판이라고 생각하는데..유사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올림픽 같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세계에 대중들을 열광토록 만드는 것이 그들 정책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마르 정권이 유태자본에 의한 꼭두각시였는데, 히틀러 집권 이전의 물질적 향락에 탐닉하는 풍조는 유태자본이 추구하는 정책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사진을 보면 마치 오늘날의 미국, 한국을 보는 듯합니다. 따라서 미래에 그들은 가상현실 세계와 같은 곳에 관심을 두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대중들이 세컨드 라이프와 같은 것들에 빠지도록 말입니다. 스포츠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만든 인위적 세계... 한 가지 질문이 있는데, 현재 미국-중국 간의 관계가 제2의 프라자 합의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유태자본이 이미 정해진 각본대로 갈까하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DRAGO :
요점을 잘 파악하고 있군요. 전두환 정권 당시 상당한 자유화 조치가 있었습니다. 학원자율화조치, 두발자유화, 교복자유화, 통행금지 해제 등 사회문화적으로 살펴보면 이전 체제와 다릅니다. 김재익이 신자유주의 전도사로서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88올림픽도 맞습니다. 다만, 남미에서 아직 올림픽이 개최되지 않는 이유도 잘 살펴보아야 할 일입니다. 2016년 개최지로 브라질 리오가 최종 후보지로 있지만, 유력 후보는 도쿄와 시카고라고 하는군요.
코엘류 :
남미에서 왜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재미난 것은 유태자본의 통치술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다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대중들을 현실 세계로부터 도피할 것들. 도박, 유행, 물질 중심적 소비풍조, 가상세계(스포츠, 온라인 게임)등에 빠지게 합니다. 그것들이 종교적 가치관들 전통적 가치관들을 대체하게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지배하에 있는 금융 기관들을 통해 국가를 실질적으로 조종하고, 경제 버블과 버블붕괴를 부추깁니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보이는 신자유주의 경향은 유태자본들이 지속적으로 수익률을 얻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며, 자본주의는 악마의 맷돌과 같이 새로운 희생양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착취, 전쟁, 경제 버블/붕괴 과정을 통해서 이들은 자본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이런 것들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정치 변화의 과정...최근에 벌어지는 신자유주의 물결, 세계화 물결은 결국 자본의 수익률이 저하되자, 지속적으로 새로운 착취대상, 식민화 대상을 찾아나서는 흐름이라고 봐야할 성 싶습니다. 결국 자본주의가 16세기부터 했던 고전적인 비지니스의 틀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 없다고 봐야겠군요. 동인도회사->카길, 엑손모빌, 골드먼삭스 등으로 바뀐 것 뿐.... 자신들이 보유한 자본의 영향력, 수익률 강화를 위한 흐름이라고 봐야할 것 같군요. 결국 이러다가 전쟁이 나지 않았나요? 좌파 경제학자들은 1차 대전의 원인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누군가 부추긴 경향도 있지만, 큰 맥락에서 본다면...
DRAGO :
동의합니다. 잘 정리하였네요. 좌파 경제논리로는 공황 원인을 이윤율 하락으로 보고 있습니다. 맑스의 주장이죠.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의 초과 이윤이 늘 실현되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에 이르면 국제유태자본도 평균 이윤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것은 위기이죠. 다른 자본과 동급이 된다는 것은 권력을 내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은 주기적으로 공황, 전쟁을 일으켜서 초과이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서울 부동산을 사서 팔 때 평시에는 별다른 이익을 남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외환위기 등으로 헐값에 나온 경매 부동산을 사서 정부 보증으로 비싸게 판다면 수지맞는 장사이겠지요.
코엘류 :
그런데 맑스의 공황론은 유태자본론의 관점에서 보면, 아주 면밀한 설명은 안 되지만, 공황론 자체가 주는 기본 개념이 전쟁, 식민지+세계화, 금융위기가 왜 생기는가를 그 동기를 설명하는데 굉장히 훌륭한 도구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입니다. 다소 어쨌거나, 우파 경제학보다는 좌파 경제학이 현실 설명력이 훨씬 더 있음은 사실인 듯합니다.
근데 국제 유태자본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확신하십니까? 저는 실은 가끔 추론과 역사적 유사성...을 통해 간접적으로 존재를 확인하기 때문에, 아직 결정적인 근거가 없어서, 때때로 굉장히 스스로의 주장이 망상이라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그런데 드라고님의 글을 읽다보면, 확신을 한다랄까요? 어떤 식으로 해서 확신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증거라든지...실제로 경험한 바?
DRAGO :
좋은 질문입니다. 저 역시 실체에 대해서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듯이 보이는 것은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대상이 살아있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쪽에서 확신을 가지고 접근하는 듯이 보여야 그만큼 우리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이전 글에서 잠깐 밝혔듯 내가 어떤 주장을 강하게 펴면, 그만큼 내 말이 신빙성이 없도록 하는 움직임이 몇 번 포착되었습니다. 만일 별 게 아니라면, 무반응이겠죠. 따라서 나는 두 가지 가능성을 둡니다. 하나는 내가 제대로 핵심을 건들이고 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내가 실체에 접근하지는 않았지만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 무언가를 건들이고 있다는 것. 해서, 제가 아직 완성되지도 않고, 그저 주장뿐인 것들을 자꾸 글쓰기를 해서 올리는 것은 이슈화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림으로 비유하면 일단 윤곽을 그리고 눈 코 입은 천천히 시간 나는 대로 수십 년이 걸려도 하나씩 그릴 생각인 것입니다.
코엘류 :
하지만 지나친 주관화는 객관성을 망가뜨릴 소지가 있지 않을까요? 좀 더 객관적으로 유태자본의 활동을 바라볼 수는 없을까요? 이를테면, 역사에 대한 시각은 굉장히 독특하신데, 따지고 보면 굉장히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역사에 대한 정보라든지, 자료는 어떤 식으로 다 수집을 하셨는가 궁금합니다.
DRAGO :
생각보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자료가 많습니다. 다만 너무 많아서 어디에 있는지 모를 뿐입니다. 나 역시 찾기가 어렵지요. 해서, 자료가 그냥 얻어지지는 않지요.
객관화를 위해서는 공부하면 됩니다. 공부할 때만큼은 철저하게 객관적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글쓰기는 달라요. 글쓰기란 세상에 드러내는 작업입니다. 완벽한 객관화된 글쓰기를 쓰자면 어느 정도 자료를 충분히 모은 다음에야 가능할 것입니다.
해서, 나는 글쓰기를 할 때에는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같아요. 내가 이렇게 치고 나가면 상대가 대응하는 방식이 있어요. 이걸 저는 보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내가 각종의 정치성향 인터넷 웹진에 글을 올리는 겁니다. 반응을 살피려고 말입니다.
그리고 공부는 좀 더 엄밀하게 해야지요. 제 공부 방식은 변증법적입니다. 가령 어떤 주장이 제기되면, 이를 반박하는 주장을 찾아봅니다. 해서, 양 주장을 비교하면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이 서술할 때에 설득력을 갖추게 됩니다. 님이 우파경제학을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우파경제학을 비판하는 좌파경제학 논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균열들에 대해 관련 자료를 찾아 보다 온전한 이론을 구상한다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코엘류 :
그렇군요. 그런데 인터넷을 통한 자료 수집이 다소, 신뢰성이 부족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또한 드라고님의 글을 읽다보면, 지나치게 주관적인 편의에 치우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점들은 어떻게 보완하실 건지요?
DRAGO :
맞습니다. 인터넷 자료의 맹점은 신뢰성 부족입니다. 해서, 인터넷 자료도 신뢰도를 기준으로 분류를 해야 합니다. 아울러 온라인 자료는 끊임없이 오프라인 자료와 비교가 되어야 합니다. 객관도 주관을 온전히 넘어선 것은 아니라 여깁니다. 다수가 공감하는 견해라 해서 반드시 실체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인보다 보다 많은 다수에 의해 목격되고, 확인된 정보가 더 신뢰성이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저는 보다 주관성을 강화시켜서 보다 많은 이들이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님과 나처럼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하여, 온라인 글쓰기는 서론 격에 해당한다고 저는 봅니다. 본론이야 이 서론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인데 이는 공부를 해야지요. 그리고 필요성도 느낍니다. 십 수 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현재 제 입장은 보다 많은 이들이 이를 알게 될 때까지 공격적 문제제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들의 반응이 있어요. 반론제기나 욕설, 추가 정보 제공 등등. 이런 것이 글쓰기를 하는데 따른 이점이거든요. 이런 것이 축적이 되다 보면 제 주장의 취약한 면도 보이고, 상대의 약점이 보다 확연히 보일 수 있어서 혼자 생각만 거듭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
국제유태자본 극복을 위하여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223605
"코엘류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체게바라에 대한 글도 잘 읽었고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증이 지금 이 상황에서 왜 한국이라는 돼지를 잡아먹을까요? 지금도 충분히 자본시장이 종속되어 있고, 경제도 종속되어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라는 더 큰 돼지를 잡아야 할 텐데, 지금 이 상황에서 리만브라더스를 이용한 한국 공략을 해야 하는 개연성을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그렇다면 향후 몇 달 내로 또는 몇 년 이내로 외환위기가 올 거라는 말씀인가요? 하지만 그러기엔 국내 대기업들은 현금 유보력이 강하고, 외환보유고를 소진했지만,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올림픽 불꽃이 끝나고, 중국이 잠시 침체할진 몰라도, 경제 성장이 침체되면 중국은 소수민족 분열문제로 인해, 곤란해지므로, 내부 통합을 위해 경제를 가속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RAGO :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중국이 큰 시장인 만큼 잡기도 힘든 법입니다. 하지만 나는 이전 글들에서 국제유태자본이 최종 노리고 있는 곳이 중국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신장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또한 CIA 연줄을 동원하여 달라이 라마와 티벳을 움직일 것이며, 지진사태에 인위적인 면이 없는가를 따져보아야 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중국 경제 부문은 거의 대부분 국제유태자본의 손아귀에 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진타오 정권이 문제입니다. 이전 정권의 부패 문제가 대두되어 등장한 것이 후진타오 정권입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농민혁명운동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국제유태자본이 누구보다 역사공부를 많이 한다는 것을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해서, 지금은 국제유태자본이 중국 정권 곳곳에 폭탄장치를 마련하는 중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중 하나의 작업으로 한국을 또 다시 외환위기로 내몰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국인이라고 해도 객관성을 놓치면 안 됩니다. 국제적으로 한국은 근대에 들어 일본에 많이 예속되었지만 아직은 중국의 변방에 불과합니다. 냉정해져야 합니다. 주제파악을 냉철히 해야 대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산은의 리만브라더스 인수에 관해서는 상기한 글에서 이미 말씀을 드린 바 중복 설명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국내 대기업의 현금 유보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냉정하게 따져볼 때, 한국 대기업들의 정치적 역량은 그다지 신경 쓸 것이 없습니다. 영국도 보면, 정치세력으로서 토지자본과 금융자본의 싸움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금융자본이 지배적이게 되면, 산업자본은 금융자본 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당연합니다. 은행에서 대출심사 한 번 하면 알게 됩니다. 개인도 인적사항과 신용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하물며 기업은 어떠합니까^^!
코엘류 :
오세훈 씨가 금융허브 서울과 서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이 역할을 아주 충실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오세훈 씨 역시 아주 눈여겨 볼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명박 정권 계획의 손발이 되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향후 다가올 시나리오들을 생각해보면, 아직은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생각해보면, 과거 한국이 공산당 탈퇴의 최전선 노릇을 위해, 닉슨 독트린 선언 이후 중공업 산업을 육성하고, 일본으로 부터 돈 받아 포철 짓고, 현대 중공업 짓고, 중공업 중심으로 변환했듯이. 저는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런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금융허브도 예전 김재익의 구상이었고...스티글리츠가 한국 금융허브가 긍정적이라고 말한 것도 수상스럽군요.
DRAGO:
현 시점에서는 오세훈보다는 김문수, 정몽준, 박근혜에게 집중함이 올바른 정치 판단입니다. 오세훈은 자신이 공언을 지킬 확률이 많습니다. 당선 가능성이 훨씬 큰 서울시장을 연임하면 보다 수월하게 대통령 선거에 나갈 수 있습니다. 차기에 도전하기에는 나이가 지나치게 젊고, 무엇보다 상대들이 죽을 각오로 뛰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김문수, 정몽준, 박근혜는 차기가 아니면 끝장이다, 라고 여길 만큼 독을 품고 있습니다.
두 가지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금융 허브가 뻥카가 아니라는 가정입니다. 허브 논의가 김재익의 구상부터 시작된 것이고, 스티글리츠조차 긍정적이었다는 것을 전제로 말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이 금융허브국가가 된다는 것은 제조업을 포기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차대전 이후의 영국입니다. 영국은 영국병이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체로 좌파의 복지국가론 때문에 망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좌파여서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영국 금융자본 때문에 망했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입니다. 영국 금융자본이 18~19세기에 영국에게 무한한 번영을 준 것은 사실입니다. 비록 그 와중에도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묘사된 것처럼 하층이 괴로웠다 치더라도 말입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굴뚝산업, 제조업을 유럽 독일과 미국, 그리고 일본에 맡긴 세계체제 이후의 영국은 어떠합니까.
근래 한국인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삼성전자가 그 아무리 수익률이 높아도 반도체산업 고용효과가 미미하여 실제적으로 한국경제에 이바지하는 바가 적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그 아무리 수익률이 낮다 하더라도, 혹은 디 워 영화 한 편만 못하더라도 고용효과가 지대하여 실제적으로 한국경제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도 제조업이긴 합니다. 반면 금융업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아무런 고용효과가 없습니다. 오직 수익률만 거대할 따름입니다. 보다 극소수만 부자가 될 따름입니다. 게다가 한국은 영국이 아닙니다. 해서, 이 결과는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인 그리스가 될 따름입니다. 그리스는 해운사업으로 특화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재벌이 유태인 오나시스입니다. 단순하게 말해, 오나시스 외에는 그리스인 대다수는 지금도 가난합니다. 한국인보다 가난합니다.
만일 뻥카라면 그것은 이미 내가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을 지나치게 신뢰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부언하자면, 김재익이 허브 발언을 했다는 것은 사실 내게 금시초문입니다. 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금융허브가 본격적으로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김대중정권 이후입니다. 그런데 김대중 정권 때는 일부 진보좌파 식자들 사이에서만 논의되던 담론인데 이 당시에는 워낙 주체사상파의 반봉건식민지론이 득세하기 때문에 농담처럼 여겨졌는데 노무현 정권에 들어서서 신자유주의가 본격화함에 따라 대중적으로 논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코엘류 :
어쨌거나 금융허브라는 구상이 단순히 국가적 차원에서 나온 구상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삼성 가문이 제조 재벌에서 금융재벌로 변신을 시도한 것도 범상치 않고요. 금융허브라는 구상의 컨센서스를 쫒아가 보면, 재밌을 듯합니다. 누가 먼저 구상을 했고, 어떻게 이어져왔는가...어쨌든, 저는 한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 이용당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 행정부의 외국인 자문위원으로 기용된 인사들 역시 참 심상치 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건 단지 생각이기 때문에, 진실인가는 결국 지켜봐야겠지요.
DRAGO:
자통법이 내년에 시행된다고 생각합시다. 그럼 세 갈래 흐름이 있습니다. 하나는 현 이명박 정부 배경을 통해 대형투자은행으로 나아가려는 시도입니다. 다른 하나는 지난 김대중, 노무현 세력 빽을 통해 대형투자은행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삼성처럼 기존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으로 탈바꿈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나는 냉정한 시각에서 삼성을 별로 위협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물론 과거에는 위력적입니다. 그러나 자통법 시행 이후는 사업 환경이 달라집니다. 자통법이 실시되면 이제 금융이 고삐가 풀려 금융독점이 가시화가 됩니다. 금융천하입니다. 가령 어제까지만 해도 빌빌대면서 참치나 만지던 동원이 어느 순간 한국 최대 재벌이 되면서 삼성을 좌지우지하는 지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원 논리는 그렇더군요. 삼성은 산업자본이지만, 자신은 중소기업이므로 산업자본이 아니다? ㅋㅋㅋ. 개나발 논리입니다만.
하여, 지금 싸움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누가 경제 영역에서 넘버 투가 되느냐 싸움인 것입니다. 이명박/한나라당이나 김대중/노무현 양측은 모두 삼성 이건희에 적대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삼국지라고 보면 됩니다. 다른 산업자본들은 삼성만한 힘도 없어서 눈치나 보고 있는 형국입니다. 죽을 지경입니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삼성만은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여겨 이건희가 무리하게 상고하는 것입니다. 승리를 낙관하고 상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주장합니다. 이전의 환경으로 보아서는 아니 됩니다. 계급투쟁이란 늘 미래의 새로운 환경에서 볼 때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코엘류: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명박 자문위원회에 로렌서머스, 기소르망, 세계포럼 회장, 빌게이츠 등 그들의 이해와 관계있는 자들이 집중 포진되어 내정된 것도 단순히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미쳤다고 갑자기 금융허브 한다는 것도, 이건희가 미쳤다고 갑자기 금융산업으로 전환 시도하는 것도...마치 정주영이나 이병철의 또 다른 신화를 낳는 시대가 도래함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그 신화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미국과 그들의 이해에 부합한 세계 전략의 일부였지요.
DRAGO:
이명박이 내세운 인사들 면면을 보면, 특히 기소르망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비주류입니다. 기소르망이 프랑스가 내세우는 유명 논객입니다만, 그보다는 차라리 자끄 아탈리가 더 주류적이라 하겠지요. 게다가 프랑스 인사 내세우는 것 그다지 좋은 게 아닙니다.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 보면, 이명박이 우리에게 유감 있나? 이런 표식일 수 있습니다.
국제적인 입장에서, 특히 대서양 국가들은, 그루지아 사태와 같은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 점에서 차라리 동아시아에서 그루지아와 같은 일이 벌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녹색당 소속 요쉬카 피셔 전 외무장관 입장과 나의 입장이 같은 게 있다면, 딱 하나일 것입니다.
양극체제로의 복귀. 냉전체제로의 귀환이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다극체제가 아닌 양극체제로 나아가면, 폴란드는 물론 독일과 일본, 한국은 황금시대만은 훨씬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이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루지아 사태가 양극체제로 이행하는 계기가 되기를 속으로 빌 유럽인들이 상당할 것입니다. "
국제유태자본과 금융허브, 그리고 양극체제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386643
"국제유태자본과 산업은행, 그리고 금융허브
코엘류 :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금융허브 전략 자체가 한국의 국력을 약하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제조업의 육성 없이는 금융허브라는 부분이 힘들 듯 싶습니다. 하지만 아세안 통화의 창설과 관련하여 생각해보면, 상당히 설득력 있을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 경제가 통합되어, 금융 산업만 특화된 지역이 생길 수 있는 것이지요. 어쨌든, 결과적으로 베네수엘라와 같은 나라가 될 확률도 배제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부의 극단적인 편중화... 박노자가 경고했더군요. 과연 한국에도 베네수엘라와 같이 좌경화가 정말 될 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저번에 체게바라에 대해서 얘기하셨는데, 게바라가 쿠바를 저버리고, 다시 볼리비아로 가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드라고 :
게바라가 볼리비아에 간 이유라... 나도 궁금합니다. 게바라에 애정이 있어서 냉정할 수가 없지만, 최대한 냉정하게 답변 드리면, 기질 탓이 아닐까요? 폼을 잡고 경제장관으로 재직하기에는 게바라 성정이 지나치게 자유스러웠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가령 경제 장관할 때 게바라가 기준을 삼은 것이 윤리였거든요. 그런데 윤리대로 경제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었던 겁니다. 해서, 나는 묻고 싶은 것입니다. 만일 님이 게바라라면 그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하고 말입니다. 윤리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소신을 포기하고 쿠바 경제가 잘 돌아가기 위한 선택을 할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윤리는 위대하다는 소신으로 볼리비아로 나갈 것인가.
박노자는 내가 별로 인정하지 않는 논객이어서 그의 글을 요즘 거의 읽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나는 교수가 된 과정이 다소 이상한 지식인에게는 점수를 짜게 줍니다.
아세안 통화에 무게 중심을 두는군요. 좋습니다. 매사 긍정적이어야죠. 해서, 내가 님의 글을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입장이 달라도. 그런데 잘 생각해야 합니다. 일단 그러한 세계는 과거 일본의 대동아공영권 같은 개념이 필연적으로 제기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현재 한국은 엔 블록권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전에 말씀 드린 대로 금융 중심으로 선다는 것은, 최소한 하나 이상의 가치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령 런던이나 취리히 등은 금 가치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로스차일드에게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뉴욕이야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홍콩, 싱가포르 등은 지금도 범 화교 중심권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경제는 화교가 장악한 것은 알고 있겠지요? 해서, 나는 묻는 것입니다. 대체 중국 화교들이 뭘 믿고 남한 금융을 믿는다는 것인지요? 그들에게는 관시가 매우 중요해서 내부거래가 최고라는 것을 오랜 관습 탓으로 잘 압니다. 그들 대부분이 알고 보면 다 한 동네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코엘류 :
아 그리고 금융허브로 가더라도, 임금에 대해서는 별로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 교역으로 거래되는 상품이 비싼 가격에 거래되어서, 고부가가치여서 그 업무에 종사하는 자들이 고소득을 올릴 경우,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다른 국가에 비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베트남의 맥도널드 종업원과 싱가포르의 맥도널드 종업원이겠지요. 둘 다 노동 생산성은 같지만, 받는 임금에는 큰 격차가 있는 것입니다. 울산 사람들이 고소득인 이유는 현대 자동차 직원들이 돈을 잘 벌기 때문... 수출을 잘하기 때문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서비스업으로 고용확대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경제 시스템 내로 편입된 자와 그렇지 못하고 소외된 자 간에 격차는 엄청나지겠지만 말입니다...
드라고 :
물론 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조차도 금융 산업으로 인한 혜택이 런던과 고작해야 런던 남동부 인근 지역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미국 대선에서 주요 쟁점 중 하나가 일자리 창출입니다. 일자리만 창출된다면 삼성, 엘지가 유럽 현지에 공장세우면 내노라, 하는 정치인이 마치 자기 업적인양 얼굴 디밀기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현대자동차산업이 잘 되는 것은 울산시민이 물론 가장 큰 혜택을 받겠지만, 단지 울산시민만 수혜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차산업으로 인해 수많은 협력업체가 벌어먹고 살고, 그들이 고용하는 일자리가 엄청납니다. 해서, 일본만 해도 도요타가 일본의 도요다가 되는 것입니다. 도요타가 지지부진하면 일본 전체가 경기 침체에 빠져든다고 할 정도로 말입니다.
하여, 님은 고소득을 높이 평가합니다. 이는 일면 타당합니다. 왜냐하면, 자본투하설이 자본주의체제에서 보다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골고루 돈을 뿌려주기 보다 로또로 한 놈만 대박을 나게 하는 것이 보다 경쟁적이어서 전체 생산성을 높인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가 이 정신을 충실하게 실행하였지만, 결과는 어떠합니까. 일자리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왜 이런 모순이 발생하였을까요? 왜 로또자본주의는, 카지노자본주의는 일자리 창출에 실패하였습니까?
답은 하나입니다. 초창기에는 보다 많은 이들의 생산성을 이끌지만,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대다수가 알거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강원랜드에 오래 출입하면 대다수가 거지가 되듯, 혹은 주식하면 99명 개미가 잃고, 단 한 명 정도만이 대박을 터뜨리기 때문에. 해서, 신자유주의는 이 모순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보다 큰 도박, 보다 큰 자극을 주는 게임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코엘류 :
현재 기술 종속적, 설비기계 종속적인 제조업 방식보다도, 차라리 금융허브라는 대안이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중국이나, 신흥국들에게 밀려, 점차 설비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제조업 기반이 해외 이전되는 현실을 보면, 한국이 도약하기 위해서, 어쩔 수없이 택해야할 길인 것 같기도 합니다. 80년대 서방국가들이 동아시아의 등장으로 인해, 제조업 기반이 사라져 실업률이 올라갔었다지요. 우리에게 글로벌IB가 지닌 노하우를 얻기란 이런 기회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봐야하기 때문이지요. 리먼브라더스는 거의 미국 간판사업인데, 평소에 한국 기업들이 엄두란 낼 수도 없지요. 막대한 부채가 있다고 하지만, IB라는 게 사람장사인데, 그들이 지닌 노하우나, 영업력 등을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드라고 :
대안이 불가피하게 나온다면 반드시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다시 말해, 수동적으로 나오는 것이란, 대체로 임기응변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령 고임금 때문에 중국으로 공장을 옮긴 한국의 중소기업들, 특히 신발산업, 의류산업 현황이 어떠합니까. 다들 또 철수하고 있지 않습니까. 상당수는 현지 적응에 실패하여 망했고, 성공한 일부는 다시 베트남 등으로 계속 옮길 수밖에 없습니다.
해서, 금융업도 같은 처지로 보아야 합니다. 남한이 공업국으로 행세할 수 있었던 것은 수직적 세계경제분업체계 때문입니다. 가령 미국은 탈공업화전략으로 제조업을 포기하는 대신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보유할 수 있는 우주항공 등의 군수산업과 금융산업만을 택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제조업은 독일과 일본, 그리고 후발국인 한국 등에 넘기는 것입니다. 이런 시스템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 있다고 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 임금 상승으로 고부가가치 상품만을 팔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해서, 지금 그런 역할을 맡고 있는 것입니다. 유럽과 일본만으로 전 세계 상품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이 따라온다고 하지만, 아주 간단하게 규정하자면, 상품이란 이렇습니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상품에 대해 정말 모릅니다. 그들이 아는 것은 오직 가격 차이밖에 없습니다. 해서, 어떤 다른 국가가 중국산보다 더 저렴하면서도 중국산보다 더 대량으로 세계로 내보내지 않는 이상 현재 구조는 그대로 간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중국산보다 더 저렴한 상품이 등장한다면, 그만큼 한국제품은 고가로 팔릴 것입니다. 일제도 처음에는 저질 싸구려 상품에 불과했습니다.
리먼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그들이 설사 투자은행 실력이 대단하다 하더라도 그들이 말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4등에 지나지 않습니다. 님이 현재 주식을 한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1등 골드만삭스, 2등 모건, 3등 메릴린치, 4등 리먼 중 누구 말을 믿겠습니까. 님이 현물투자를 하지 않는 애널리스트라면, 4등도 대단한 거지, 라고 말하겠지만, 실제로 님이 주식투자하면 1등의 말만 고려하거나, 아니면 혹시나 해서 2등까지만 고려할 것입니다. 나머지의 실력이란, 즉 3등에서 꼴찌까지란 다 패배자일 따름인 것입니다.
코엘류 :
물론 리먼이 팔고 난 이후에 인력 유출이 된다면 봉 쓰는 것이겠지만...(충분한 인센티브를 주어야겠지요.) 아직은 동북아 지역에 IB와 CB를 결합한 메가뱅크는 없기 때문에, 위치 선점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첨단 금융이란 것이 결국 그들의 덫이기도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리스크를 떠안는 것이기도 합니다. 흥미 있는 글이지만, 당장 지금 왜 외환위기를 실현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거는 조금 부족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외환위기의 경험을 되살려, 지금 미국 금융회사들이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함께, 가치가 살아나, 굉장히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미국 부동산은 결국 미국에 자본과 수요가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부자가 망해도 삼대는 간다고 가격이 싸지면, 외국에서 자본이 유입되고, (지방 아파트와는 다르게 매력적인 강남 아파트가 싸지면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처럼...) 미국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히스패닉 들이 많이 유입되어,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 증권사 주식이 엄청나게 급등하였습니다. 강방찬 씨가 그 기회를 잡아 부자가 되었지요. 아마 이런 패턴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부실 자산으로 상각되었지만, 차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 초과 이익으로 인식되지요. 론스타 같은 벌쳐펀드들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얼쩡대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과는 다르게, 미국 부동산 침체는 금방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부동산 부실은 일부 금융 기관의 문제이며, 미국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히스패닉 인구는 꾸준히 증가세에 있으며, 이것이 부동산 가격 회복의 요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미국은 자본 시장이 개방되어, 매력 있는 투자수단이 생기면, 매수세가 생기므로, 일본과 같이 장기 침체로 가는 일은 드물 것이라고 봅니다. 단지 시장 전망이 상당기간 부정적일 것이고,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구매 여력(부채/자산 비율이 커져, 구매하기 힘든 상황) 떨어져 구매 여력을 회복하는데 기간이 걸릴 것이지만...저는 그렇게 상황을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습니다만...
드라고 :
미국 부동산이 일본과 달라서 제시한 조건 때문에 언제든지 회복할 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게다가 내가 제시하는 것처럼 동아시아에서 미친 척하고 도와주면 일 년 내에 회복이 가능하다 봅니다. 동아시아 일부 국가를 타켓으로 해서 해적 금융질을 하는 것입니다. 현재 만만한 국가는 한국과 태국으로 설정된 듯싶습니다만, 여전히 아직도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는 것이 나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이 이유를 미국이 자본 시장이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 곤란합니다. 아닙니다. 그러면 곧바로 일본이나 한국도 자본 시장을 개방하자고 나와야 하는 모순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구요. 미국 연방준비은행을 국제유태자본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서, 서브프라임 사태나 프레디맥 같은 사태가 벌어져도 그들이 금리 인하 정책을 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과연 누가 시비를 겁니까? 가령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어음을 막지 못해 흑자도산 위기에 처한다고 봅시다.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외환위기 때. 이때 한국 외환위기를 조장한 주모자 중 하나인 루빈이 어떠했습니까. 도덕적 해이를 들먹이며 망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흑자도산을 했는데... 그런 미국에서 요즘 드러나는 것이 뭡니까. 정반대인 것입니다. 다른 시장과 달리 유일하게 미국이 예외적인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본산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코엘류 :
아 그리고 제가 금융허브에 대해 단순히 음모론 적으로만 접근하기 힘든 것이, 저축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아시아 인구가 30억입니다. 그 중에 대략 20억이 동아시아 지역에 삽니다. 이들은 유교, 불교라는 공통된 사상, 문화, 또한 오랜 기간 교역을 해왔습니다. 이들 인구 대부분은 젊습니다. 서방세계가 늙어가는 것과는 다르지요. 이들이 산업화되고, 돈을 벌게 되면 저축과 연금이 중요해집니다. 그렇다면 이 저축과 연금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결국 자산운용업에 특화되고,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이 있어야 합니다. 18세기로 회귀라고 하지만, 결국 세계화는 막기 힘든 추세입니다. 자본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자본들을 그들의 연금과 저축을 한국에 유치하자는 게 금융허브의 기본구상입니다.
드라고:
과연 그럴까요? 일본은 이미 고령화국가로 접어들었고, 한국 역시 마찬가지이며, 한 자녀 갖기 운동하는 중국 역시 이십년 내로 고령화 국가로 접어들 것입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일정한 경제성장을 하는 만큼 미국과 유럽처럼 출산율이 저하될 것이란 자명합니다. 왜냐하면 여성인력의 맞벌이가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전보다 실질 임금이 저하되었기에 종전 수준을 유지하고자 하면 맞벌이가 필연적이게 됩니다. 해서, 그만큼 출산으로 인한 비용이 증대되고, 이런 악순환 덕분으로 출산율이 저하됩니다.
일본은 물론 한국만 하더라도 저축은 이미 물가와 연동하여 제로이고, 연금은 모두가 기피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주된 과제가 연금 개혁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과제는 이미 제가 십 년 전에 글쓰기를 한 바 있습니다.
문명비판론
http://blog.naver.com/miavenus/60002862889
자산운용의 비밀은 상업은행의 예금에 있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대출에 있습니다. 은행에 예치된 예금의 얼마를 대출에 활용하느냐에 달렸습니다. 현재 이를 규제하는 것이 국제결제은행(BIS)이며, 이들은 국제유태자본의 지령을 받습니다. 역설적으로 국제유태자본이 계획한 만큼 특정국가의 출산율이 결정됩니다.
코엘류 :
물론 잘 되는 장사에는 누군가 껴들게 마련이지만... 또한 통화 안정성은 아시아 지역을 하나의 국가로 가정한다면, 내수 경제 거래가 활발해 지면, 통화 통합을 했을 때 이익이 더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중국의 내수 성장은 아시아 내부 교역 거래가 활성화 시킬 수 있고, 이에 따라 아시아 금융 블록 쌓기를 시행 할 것입니다. 그것이 일본과 중국의 오랜 바램입니다. 이것은 아세안이라는 통화로 가는 시발점입니다. 물론, 정확히 언제 아세안이 창설되기 힘들지만, '미스터 엔'이라고 불리는 전직 대장성 관료가 쓴 세계경제편도(?)제목이 정확히 기억 안 나네요. 라는 책에 보면 아세안에 대한 얘기가 그나마 상세하게 실려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맥락을 따라가다 보면, 금융허브 전략이 단순한 맹탕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라고 :
나의 주장 가운데 하나가 한일연방공화국이 있습니다. 필리핀과 연대하기 보다는 일본과 연합한 공화국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대등한 조건에서입니다. 그러자면 통일이 선행되어야 하며, 인구는 일억이 되어야 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왜 내가 이런 점을 전제하는가 하면, 아시아 지역을 하나로 가정하는 데에는, 그 안에 수많은 정치적, 경제적 단계들이 필요함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현재의 조건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미래를 구상함은, 현재의 권력대로 미래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오늘날 일본과 중국이 강국이니 그들이 중심국가가 됩니다. 과연 그렇다면 한국인 누가 이런 구상에 찬성하겠습니까.
해서, 금융허브전략이 님의 말씀대로라면 확실히 맹탕이 됩니다. 유감입니다."
국제유태자본과 산업은행, 그리고 금융허브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449772
"국제유태자본, 리먼브라더스, 혁명시대
코엘류 :
어쨋거나, 인수 찬반 여부를 떠나서, 뭔가 국내 금융계에 라인이라는 게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고려한다면, 인수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민유성씨가 리먼 출신이라, 추진했던 것 같은데, 외압으로 못한 듯. 아마도 월스트리트에서는 리먼이 죽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리먼 인수와 관련해서, 리먼 인수 고려한다고 하자, 환시장이 크게 떨어지고, 주식시장도 1500선 중반에서 1400선 초반까지 밀려났었다. 쉽게 말해서, 그들이 실력행사 한 것이다. 한국인들의 부가 저장되어 있는 자본시장을 위협함으로써, 우리에게 손을 떼라고 경고한 것이다. 하지만 외환시장과 kospi를 잡은 것은 외평채 발행설이긴 했다. 또한 달러화 약세로 돌아서게 된 것도, ECB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판단이 서지만...하지만, 과연 리먼의 인수설이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보기 힘들 것이다. 리먼 인수와 관련해서, 원/달러 환율 차트가 갑작스럽게 5일 10일 이평선이 뚫고 올라갔다는 점이 수상쩍다. 한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리먼이 한국에 손을 벌렸고, 과거 인맥 관계가 있는 산은이 리먼 인수를 고려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리먼이 살아나는 것을 환영하지 않았고, 결국 손 떼라고 위협을 했다. 민유성 총재는 소신 있게 추진하려 했으나, 자본 시장이 지나치게 흔들리자, 이를 의식하여, 포기를 선언한다. 너무 지나치게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단순하게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혹은 아주 단순하게, 조금 더 싸진 다음에 인수를 고려해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때문에, 거절했다. 하지만, 민유성 씨가 리먼 스톡옵션 까지 받아가면서, 리먼 인수를 추진했다는 것은, 정말 진지하게 기업을 살려볼 고려를 했다는 것이다. 결국 민유성 씨가 포기한 이유는 외압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중요한 것은 월가로부터 온 외압 인가? 아니면 정부 기관 내부로 부터의 내압인가? 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도 간단히 생각해보면, 외압이라는 쪽에 무게를 실을 수 있는 것이... 다음과 같은 사실 때문이다. 한국은행을 제외하면 누구도 산은 행보에 태클을 걸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재경부는 외평채 발행 선언을 통해, 산은 행보를 도와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한국은행-국내 민간 은행사 라인의 도움 없이는 인수가 힘든 상황이었던 것 같다. 인수 자본 확충을 위해, 산은은 컨소시엄을 구성하려 했으나, 아마 여러 가지 이유로 거절당한 듯하다. 하지만 리먼은 하나은행, KIC로 부터 구제를 받은 메릴린치와는 아주 상반된다. 하나은행 자체가 IRBD에서 설립되었고, 국내 은행의 탈을 쓴 외국계 은행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하나은행이 월가의 귀환(?) 뭐 이런 펀드를 만들어 월가에 자본을 상납한 것도 당연한 행보이다. 또한 지난 1월 KIC 관계자가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고, 여기서 월가에 일부 돈을 상납할 것을 요구 받았고, 외환보유고 일부로 운용되는 KIC 자금을 메릴린치에 상납했고, 한은은 패니메 채권을 외환보유액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환 변동성만 늘였다. 사람들이 강만수를 비난하는데, 강만수의 관리 변동 환율제 개념은 맞다. 어느 정도 국가가 외환시장에 힘을 행사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하고, 이렇게 해야, 국민 경제가 잘 돌아간다. 오히려 환 변동성을 늘인 것은 한은과 KIC가 무리하게 외환보유액을 위험자산에 투자했다는 우려감이었다. 따라서 현재 리먼을 인수 못한다는 이야기조차 우습다. KIC와 한은이 월스트리트에 상납한 돈만해도 거의 370억 달러, 2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게다가 이 370억 달러 규모 모기지 채권은 미국 정부가 보증도 서지 않고 있으며, 한은 독자적인 생각으로 파산 했을 때, 미국 정부가 알아서 해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들고 있는 것이다. 지금 한국 환 시장, 주식시장이 맥을 못 쓰는 것도 여기에 대한 위험감에 자본들이 이탈한 현상이다. 하지만 국가 경제가 파탄 났는가? 아니다. 가계 부채 규모가 선진국에 비해 적고, 기업 부채는 유보율이 높을 정도로 우량한 수준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자산 가격이 폭락하더라도, 충분한 매수 주체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협박하며, 자본을 빼더라도, 어느 정도 버틸 여력은 있다. 차라리 패니메 채권 사들일 자본으로 리먼을 인수했어도 되는 것이다. 리먼이 언더라이팅한 자산은 대개 부동산 연계 파생상품이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상승과 함께, 평가차익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부분들이다. 따라서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금융기관은 사면 엄청나게 돈 버는 장사이다. 론스타는 이런 사실 때문에 손실 본 IB들로 부터 부동산 연계 파생상품들을 헐값에 사들이고 있다. 론스타는 정말 장사를 할 줄 안다. 월스트리트는 베어스턴스를 버렸다. 이유는 과거 98년 LTCM 파산 선고 때, 베어스턴스만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LTCM 구제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파이낸셜 타임즈와 같은 주류 금융 기관의 기관지들은 베어스턴스 사장을 평소에도 도박을 즐겼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결국 배신자의 댓가는 따돌림으로 비참하게 끝난 것이다. 하지만 연준은은 베어스턴스 파산에 대해 JP모건 체이스에게 300억불 지원을 통해 인수하도록 했다. 공개시장 조작을 행하는 뉴욕 연준은의 대주주가 이 JP모건 체이스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들은 돈 한 푼 안 들이고, 엄청난 장사를 하는 것이다. 그것도 합법이라는 떳떳한 이름으로 말이다. 하지만 리먼 파산에 대해서는 정부의 개입이 다 미칠 수는 없다는 논리로 거부한다. 일관되지 못하고, 이너서클의 특권만을 고려하는 연준은과 주류 금융업자들의 이중적 행보는 한두 번이 아니다. 리먼을 버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손실이 너무 커서라는 단순한 논리일 수도 있겠지만. 어쨋던, 버림당한 자와 구제를 당한 자의 운명은 확연히 갈린다. 결국 한국에게도 손을 벌렸지만, 거부당한 리먼은 파산을 선언한다. 파산 선언 이후에 워크아웃이 될 것인지, 청산 절차를 밟을 것인지 지켜봐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 금융기관들의 행보를 주시해야 답과 근접해지는 결론이 나오리라 생각된다.
INDRA:
큰손들 노는 데에 봉이 한번 먹겠다고 들어가면 개털이 된다. 한번 봉은 영원한 봉이다.
하나, 코엘류의 글쓰기에서 긍정성은 사태를 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가령 론스타 예시는 매우 흥미롭다. 론스타는 장사를 할 줄 안다. 그런데 한국인이 론스타 만큼 장사를 할 줄 모를까. 장담하건대, 한국 부동산업계 수준이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떳다방으로 표현되는, 혹은 기획부동산업자인 이들에게 전화 한 통 안 받았다면 당신은 지금까지 인생을 재점검해보아야 할 것이다. 지인의 지인이 이 계통에서 성공했다고 한다. 티브이 등에서도 자세히 소개될 정도로 이들의 한탕은 결코 월가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규모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지인 중 하나가 이와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 들으면서 수석만 도맡아 해서 서울대에 갔고, 군대에 가서도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고, 모 재벌 기획실에 특채되었고, 오로지 일만을 추구하여 결혼도 안 한 50대 초반 독신 남성. 그가 하는 일이 코엘류가 관심이 있어 하는 분야다. 그나 코엘류나 한국 부동산업자나 무엇이 돈이 되고, 안 되는 것인지 안다. 하지만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르다. 실력도 없는 넘이 무림세계에서 절세 무공비급이나 영약을 탐내다가 무림 공적이 되어 끝장나는 시나리오를 떠올려야 할 것이다.
리먼이 알짜든, 무엇이든 그것이 아무리 맛있는 떡으로 보여도 꿈꾸지도 않는 것이 좋다. 만일 그처럼 먹기 좋은 떡이라면 월가 외의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자본 등이 입질을 왜 하지 않겠는가. 알거지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둘, 코엘류의 멋진 시나리오도 가능했다. 요즘 빅뱅 실험으로 인해 평행우주설이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 우주론과 현대 물리학은 종래의 우주론과 물리학과는 양상이 다르다. 과거에는 실험 가능한 대상에 대한 천착을 추구했다면, 오늘날에는 NOW 신화로 종교를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하여간, 거두절미하고 코엘류의 멋진 시나리오도 평행우주설에 따르면, 하나의 우주를 형성할 것이다. 산업은행이 리먼브라더스를 인수하여 행복한 대한민국!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이 만일 산업은행 측이 리먼을 인수하는 그림을 만들었다면, 그 결과는 김우중의 세계경영처럼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구십 년대 초반에 소련이 붕괴되었을 때, 전 세계 자본가들은 왜 동구권 투자를 주저했는가. 폴란드 국영자동차를 아무나 인수하나? 데이비드 록펠러의 심복이 폴란드 유태계 브레진스키이고, 폴란드 교황과 폴란드 자유노조연대를 조직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동시에 최근 미국 MD시스템이 폴란드에서 추진된 것을 유념해야 한다. 나는 코엘류에게 말한다. 만일 투자를 하고 싶다면 지금 헐값이나 다름없는 동구권 투자를 하라. 특히 로자 룩셈부르크의 고향, 폴란드 투자를 할 것을 주문하겠다.
나? 한때 주식시장에서 깽판을 잘 부리는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나는 챠트로 설명하지 않았다. 무식하게 했다. 상한가 안 보내주면 내가 아는 모든 사실을 다 까발리겠다! 고 지랄을 했던 것이다. 거짓말처럼 다음날 상한가 갔다. 어느 때는 한 달간 특정 주식을 내 마음대로 움직이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과욕을 삼가는 것이다. 능력도 안 되는 넘들에 대해서는 무시하자. 문제는 능력이 있어도 되는 것은 되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이 객관적 조건을 천착해야만 한다.
오직 김우중만 신나서 투자하고 다녔던가. 국제유태자본이 김우중을 비롯한 극소수만을 허용했던 것이다. 해서, 이 시기에는 일본인들이 얼마나 대우와 김우중을 부러워했는지 아는가. 그들은 잘 알고 있었다. 그간 일본 경제가 활성화되었던 까닭은,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국제유태자본이 자신들을 파트너로 삼았기 때문이다. 또한 태평양전쟁으로 그들은 안 것이다. 국제유태자본과 척을 지면 끝장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역시 국제유태자본이었다. 국제유태자본은 김우중을 충분히 이용해먹은 후에 외환위기 후 김우중더러 금모으기 운동까지 시켜 금을 갈취한 연후에야 김우중을 처리했다. 교훈은 다음과 같다. 국제유태자본을 지나치게 믿으면 말년에 파산당하기 마련이다. 혹자는 김우중 파산을 김대중 책임으로 몰기도 한다. 김대중이 비록 제 2의 이완용이지만, 이에 대한 책임은 없다. 김우중이 김대중에게 비자금 제공한 것이 많을 것이다. 돈대중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김대중이 구해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의 자동인형인 김대중의 권한은 매우 제한되어 있었을 뿐이다.
셋, 민유성이 산업은행장이 된 것이 누구 힘으로 되었을까. 이명박 정부에서 몇몇 중요 보직을 국제유태자본에서 일한 이들을 뽑은 것이 이명박의 의지로 보아야 할까. 이명박이 총선 공천에 대해 '나도 속았다'며, 박근혜에 이어 '속았다 시리즈'를 내놓았는데, 이에 대해 구구한 말들이 오고 간다. 나는 간략하게 설명한다. 이명박이나 박근혜보다 더 큰 세력이 한나라당 공천을 움직인 것이다. 그 세력은 삼성 이건희도 좌지우지하는 세력이며, 김대중, 노무현을 수족처럼 부리는 세력이다. 그 세력은 다름 아닌 국제유태자본이다.
코엘류의 시나리오 재미나다. 다만 나는 다른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이 시나리오는 정동영이 대통령이 되는 데서 처음 시작한다. 그러나 무슨 수를 써도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을 수밖에 없는 객관적 정세가 형성되었다. 할 수 없이 대안을 찾은 것이 이명박이었다. 따라서 골드만삭스는 급히 매커리를 인수한다. 골드만삭스가 특정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다. 그만큼 다급했던 것이다. 골드만삭스, 모건, 그리고 로스차일드와 데이비드 록펠러!
일본과 한국은 그간 중산층 우위의 국가였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매우 적었다. 이들 국가와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가 북유럽일 정도였다. 그러나 신자유주의가 도래함에 따라, 특히 김대중, 노무현 정권 치하에서 한국인들은 일제 때처럼 신음해야 했다. 국제유태자본이 틈나는 대로 김대중, 노무현을 칭송할수록 한국인들은 냉정했다. 아무리 그래도 김대중, 노무현, 이 자들은 제 2의 이완용이야. 한국인의 인식은 정확했다. 약간 차이가 있다면 노무현은 이완용보다 못난 자일뿐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이러한 한국인의 인식을 바꿀 필요를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그 중 하나의 프로젝트로 박근혜를 김대중처럼 만드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의 놀랍고도 훌륭한 프로젝트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것은 몰라도 박근혜 집안이 혁명가 집안이다. 이 가문은 일단 대통령이 되면 막가파가 될 확률이 많다. 겁대가리 상실하고 막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보기에 박근혜는 완전 쪼다다. 하지만 박근혜가 중국 고전을 늘 가까이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대통령만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그 오기! 바로 이것이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정치적으로 한반도에서 택해야 할 유일한 변수다. 다른 것들은 하찮다. 국제유태자본이 거품 물고 선전하지만, 김정일이야 알아서 뒈지면 그만이다. 뽀그리에 대한 관심은 필요 없다. 김정일이야 김대중, 노무현보다야 능력이 있는 자이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일개 산적 김정일이 국제유태자본의 쓰임새에서 이제 끝나간다는 느낌이다. 이제 오직 사망설 하나로만 유의미한 김정일의 역할이라면 이제 막을 내려도 무방하다. 국제유태자본이여! 후세인 카드보다 재미없는 카드가 김정일 카드다. 이제 김정일 목숨을 거두어도 된다. 안심하고 김정일을 행복한 세상으로 보내주길 바란다.
이명박은 겁이 많은 사람이다. 대통령되기 위해 국제유태자본이 운영하는 시민단체에 서울시장 월급을 상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유성 말대로 조금만 비겁하면 대통령도 될 수 있는 게다.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라.
넷, 정권의 영향력은 단 일 년뿐이다. 그 이후는 이미 일 년 동안에 만들어놓은 구도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다. 한마디로 대통령의 자율성이다, 케네디로부터 레이건까지. 그렇다. 닉슨이 물러난 것은 닉슨이 대통령이 되고서 국제유태자본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대통령을 도와주어야 한다. 나는 지금까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은 물론 이명박을 지원하고 있다. 그 어떤 대통령이 나올 지라도 차기에도 마찬가지 원칙이다. 또한 오바마 비판을 열심히 하는 나이지만, 그가 대통령이 되면 일 년간은 그를 지지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 그들 발언권이 세진다.
냉정하게 살펴보라. 그대들은 이명박 정부의 하는 일을 반대하기 위해 촛불시위도 한다. 그런데 당신의 행위가 목적하는 바와 전혀 반대가 된다면? 국제유태자본은 막 정권을 잡은 이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중과 분리시킨다. 그래야 말을 잘 듣기 때문이다. 국민적 지지기반을 잃은 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정치행위는 국제유태자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해서, 문제가 많더라도 대통령을 지지하게 되면, 그는 한계가 분명해도 몇 가지를 따낼 수가 있다. 다만 이는 딱 일 년뿐인 게다.
한국은 다행스럽게 외환 위기에서 벗어났다. 정동영 정권이었다면, 혹은 유시민 정권이었다면 외환위기를 막지 못해 한국은 절망상태로 빠져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비록 한국인들의 냉정한 판단으로 한국이 외환 위기에서 벗어났을 지라도 막강 국제유태자본이 여전히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다.
냉정하자. 그리고 나는 이를 전제하고 말한다. 후세인의 공화국 수비대는 드라마 '로스트'에 등장하는 전직 공화국 수비대원처럼 잊자. 그리고 나는 강조한다. 당신이 모든 것을 기획한 것에만 믿음을 보내라. 그렇지 않은 99%의 기획은 모두 국제유태자본에서 '파생'한 것이다. 그리고 '파생'이야말로 국제유태자본을 설명하는 키워드다.
"한국은행이 확인을 거부하고 있지만, 패니메이, 프래디맥 발행 채권에 약 370억 달러 투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채권 투자액이 그 이상일 것이라고 보고 있기도 하다. 유동성 위기 대처용으로만 사용해야 할 외환보유고를 멋대로 수익형으로 바꾸어 투자 손실을 보고 있는 한국투자공사의 메릴린치 투자 건은 또 어떠한가.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의 국내은행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해 작년 피해만도 오천억 원에 이르고, 올 1분기만도 천억 원 이상일 것이라고 한다. 내 주장은 간단하다.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식 금융은 한국 망조의 지름길일 뿐이라고. 모두가 거지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다, 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있나?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한국과 일본의 현행 복잡한 유통망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다. 후진적으로 보였던 이 제도는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지나치게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바람에 가장 선진적인 제도가 되었다. 마치 이라크의 수많은 부족시스템이 오늘날 미군을 곤란하게 만들듯이. 반면 이라크 후세인이 가장 기대했던 공화국 수비대는 국제유태자본의 미사일 한 방에 그대로 무너졌다. 마찬가지로 공룡화가 된 한국거대투자은행은 자신만 붕괴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전체를 집어삼키며 회복할 수 없이 망할 것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이 먹을 게 많이 보여도 이것저것 걸리는 것이 많아 수익 대비 늘어나는 비용을 고려해서 먹어도 조금만 먹게 하고 중국이나 일본을 더 노리게 만들어야 한다. "
국제유태자본과 자통법은 미친 짓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386138
해서, 산업은행이 리먼을 인수하지 않은 것을 천우신조로 여겨야 한다. "
국제유태자본, 리먼브라더스, 혁명시대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033989
"국제유태자본 : 한국 부동산 전망과 노무현 구속
코엘류:
요즘 블로그가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처음 왔을 때만 해도, 거의 아무도 없었는데, 간혹 지나가다. 몇 사람이 올리는 수준? 아무래도 시대가 흉흉하고, 금융위기라는 가시적인 사태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나 봅니다. 또한 인드라님께서, 요새, 자극적인 제목들로 블로그를 올리시는지라, 단어 몇 개만 넣어도, 인드라님의 글이 나오는군요. 아무래도 신도들을 확장하실 생각인가 봅니다. 고정적인 사람들도 보이고, 어쨌거나, 글은 참 흥미롭게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미국 2개 모기지 보증사 주식을 매입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pimco가 모기지 채권을 산다는 군요. 물론 달러화는 장기적으로 약세를 걷겠지만, 모기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이 2개 회사의 주가는 거의 헐값이기 때문입니다.
INDRA:
핌코사는 세계 최대 채권 펀드사로서 숏퀴즈(short squeeze)로 유명한 회사이다.
숏퀴즈가 무엇인가요?
해서, 숏퀴즈로 오늘날 한국 주식시장과 한국 외환시장을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다.
"빌 그로스(Bill Gross) 핌코(PIMCO) 수석투자전략가 겸 전무이사는 이번 위기 사태를 "현대판 피라미드 사기"라고 부르기도 했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美 금융 위기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te1=4&cate2=5&news_id=177570
빌 그로스의 의견은 우연히도 나의 견해와 맞아떨어진다. 아마도 빌 그로스와 나는 극과 극의 관점에서 견해가 일치했던 듯싶다.
""사정이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앨런 그린스펀의 예상대로, 아니 국제유태자본의 기획대로 새로운 경제 질서는 '규제 강화'가 아니라 '규제 완화'가 될 것이다. 또한 국제유태자본의 비밀병기인 '파생'에 대한 보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전개가 이루어질 것이다.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강점이 '파생'에 있으며, 약점이 '위선'에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제적으로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진정이 된 후에 전개되는 네오 경제체제(혹은 후기 신자유주의체제) 그림이 궁금한 것이다. 이 그림을 유추할 수 있는 주장들은 앨런 그린스펀에서 우선적으로 발견된다. '보다 유연하게!' 이는 다시 말해, 보다 금융자본의 고삐를 쥐는 정부 규제를 풀어주어야 한다는 의미이다...이 사태 이후 시스템은 보다 시장에 대한 규제가 아닌 시장 완화로 갈 것이다. 상업은행이 투자은행을 인수하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1929년 이후 비록 형식적이었지만,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시킨 1933년 글래스-스티걸법(Glass-Steagall Act)을 유명무실화시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프라임 모기지 부실 발생 원인이 대출금 상환이 불투명한 대상에게까지 확대한 데 연유한다면, 투자은행이 이런 모험을 한 것이 상업은행적 업무를 맡지 못했기 때문에 기인하는 것이다. 해서, 상업은행적 대출업무와 결합하여 나타난 파생상품이 향후 투자은행의 길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제 1 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을 대부업계가 주목하는 것과 같다. 만일 대부업계더러 제 1 금융권을 겸업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뉴스가 어디에 있겠는가. 늘 신용불량인 이들을 상대로 돈놀이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한 만큼 보다 모험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다.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틀림없이 금융자본의 규제완화 쪽으로 나아갈 것이라 보고 있다... 새로이 발생할 체제는 일부의 예상과 달리 후기-신자유주의 체제로 나갈 공산이 크다. 피라미드와 다단계로 비유하겠다. 전기-신자유주의 체제가 피라미드 체제라면 후기-신자유주의 체제는 다단계체제일 것이다. "
국제유태자본: 모건스탠리 파산? - 향후 국제경제질서를 진단한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131410
그렇다면 코엘류님의 투자는 과연 적절할까.
美달러 혼조.. 주간 대유로 보합, 대엔 강세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te1=4&cate2=2&news_id=183619
Pimco社 CIO, '세계경제 전망, 20년래 가장 불확실'
http://blog.naver.com/tcasuk?Redirect=Log&logNo=40003413769
상기한 글에서 보자면, 적정한 것으로 보인다. 핌코사는 세계 최대 채권 펀드임에도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비켜가고 있을 만큼 리스크 관리에 충실하며, 시류를 잘 타고 있기 때문이다.
코엘류님이 잘 파악했다. 현재 국제유태자본이 한국에서 주가 놀음과 환율 장난으로 노리고 있는 실질적인 목표는 한국 부동산이라고 보인다. 현재 한국 부동산은 매우 양호한 상태이다. 해서, 어떤 어용언론은 노골적으로 한국 부동산이 폭락해야 국제유태자본이 주식시장에서 매수로 전환할 것이다, 라는 이완용만도 못한 소리를 드러내놓고 한다. 이완용만도 못한 노무현이 재임 시절에 온갖 지랄을 다 해서 한국 경제를 말아먹었지만 - 노무현 구속 및 재산 몰수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 그럼에도 건강한 것이 한국 부동산이니 이는 국제유태자본도 답답할 지경이다.
한국 땅값은 올해에도 미세하게 상승했다. 주로 수도권 중심이다. 이유는 간략하다. 사람은 서울로! 게다가 경제 침체 시기이니 만큼 안전자산인 수도권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 내가 강조하다시피 일본 버블경제 붕괴 때 부동산 폭락이 이루어졌는데, 이때 지방은 대폭락하였지만, 동경을 중심으로 한 일본 수도권은 선방했다. 물론 일본과 한국 여건이 다소 다르기에 한국은 수도권 일부, 가령 분당, 용인, 과천, 일산 등 일부 지역이 타격을 받는다. 지금 그 현상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동경처럼 서울 역시도 소폭 하락 안정세를 취할 것이다.
나는 한국 부동산값이 현재 거품이 없다는 견해를 지니고 있다.
하나, 미국의 저신용과 한국의 저신용은 다르다.
`한국형 서브프라임` 주택대출 34조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121261331&sid=011622&nid=000<ype=1
대체로 한국 부동산이 위기라는 진단은 상기한 자료에서부터 출발한다. 하지만 통계는 어디까지나 통계에 불과할 따름이다. 총체적인 관점의 결여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주기 마련이다.
간단하게 언급하자. 저 신용 상태의 대출자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비슷해 보인다. 그럼에도 한국 연체율이 극히 낮은 이유는 어디에 기인한 것일까.
혹자는 미국은 90% 이상 시세를 반영한 비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했던 반면, 한국은 50% 이하로 우량고객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 이것으로 노무현 정책을 운운한다. 해서, 내가 강조하지만, 노무현이 자기 머리로 이런 생각을 한 것이 아니며,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이는 오히려 한국 부동산 위기를 부채질하기 위한 것이다. 마치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급작스레 국제결제은행에서 BIS 비율을 대폭 축소한 것처럼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다. 이 대목에서 다시 한 번 외치자! 노무현 구속!, 재산 몰수!
핵심은 그것이 아니다. 한국 연체율이 낮은 것은, 미국과 달리 한국 세법이 불투명한 데에 기인한 것이다. 미국은 국제유태자본에게는 천국인 세법을 자랑하지만, 중산층 이하에게는 엄격하다 못해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세금을 때린다. 이차대전 이후로 떼돈을 번 국제유태자본에게는 0%에 가까운 세금을 물리는 반면 중산층과 노동자들에게는 무거운 세금을 물렸다. 그것도 거짓 좌파, 어용 좌파의 이론을 동원해서 말이다.
세금? 한마디로 말한다. 과세든, 감세든, 그 무엇이건, 국제유태자본의 관리 하에 있다. 감세가 우파? 과세가 좌파? 개나발 소리다. 이런 지랄하는 자는 의심해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의 스파이다.
오늘날 한국 세법은 현실적이다. 현실을 감안하여 과세하는 게다. 그런데 인간 몸에 이식하는 베리 칩 계획에 따라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이 가장 많이 신용카드 도입이 활성화되었기에 한국 세법 조정이 불가피하다. 현재 한국은 경기가 침체되었음에도 세금이 오히려 많이 걷힌다. 유럽과 미국과는 다른 현상이다. 이는 간접세 때문이다. 한국의 간접세가 현실적으로 작동하였으므로 경기 침체로 인해 간접세 인하가 당연하다. 다만 국제유태자본이 반대하므로 유가환급금 제도를 활용할 따름인 게다. 내가 계속 강조하지만, 어린이 산업에 관련해서는 영국처럼 면세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문명비판론
http://blog.naver.com/miavenus/60002862889
해서, 나는 강조한다. 저 신용으로 평가받는 상당수의 한국 주택대출자들은 미국 저 신용자들과 다르다는 게다. 그들은 1997년 외환 위기에도 버텨올 만큼 산전수전 공중전을 치룬 이들이다. 이들과 고신용 대출자들과 차이란 별로 없다는 것을 은행 실무 담당자도 인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관련하여 저 신용이라고 할 수 있는 층이 얼마나 될까. 나는 3%로 보고 있다. 해서, 34조원이 아니라 약 8조원 정도다. 이 정도면 원화 가치 1000원대로 잡아도 아무 것도 아니다. 물론 1500원대면 푼돈이다.
둘, 고정금리가 아니어서 위험하다?
변동 금리가 고정 금리에 비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서 몇 가지 관점을 제시하고 싶다.
1. 한국에서 은행 돈 빌리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쉬워진 것이 김대중 정권 이후부터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그 이전에는 달러이자를 쓰면서 장사를 했다. 은행 이자가 아무리 높은들 공돈이라고 다들 여겼다. 해서, 은행 노동자가 이자를 거의 안 내고 대출받는 것에 대해 다들 특혜라고 여겼다. 은행원이 한때 최고의 신랑, 신부 감이었다. 일반인이 잘 모르는데, 안재환이 왜 사채를 소규모라도 썼겠는가.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아서다. 안재환 자살에 나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이 대목에서 한마디 한다면 은행이 선진적 기법으로 대출 관리를 했다면 안재환 자살이 없었을 것이라고 나는 보고 있다. 여기서 역설적으로 보아야 한다. 왜 달러이자를 동원하면서까지 사업하려고 했을까. 돈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여전히 은행에 돈을 넣고 굴리는 것보다 사업하는 것이 더 돈을 만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김대중 정권 이후로 대기업은 경영권 방어 때문에 현금 보유율을 높일 수밖에 없었지만, 국제유태자본이 관심이 없는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은 은행 문턱이 낮아진 만큼 돈을 빌려서 사업할 수 있었던 게다.
2.
변동금리 비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아는 이들은 알겠지만 상당수가 고정 금리형 변동금리자다. 다시 말해, 저 신용으로 평가된 이들은 고정금리로 대출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 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저 신용이 아닌 게다. 따라서 이들을 위해 은행이 마련한 것이 엔 캐리 형 변동금리 상품이다. 이 상품 특징은 변동 금리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삼년에서 십년까지 일정 시기 동안 고정 금리처럼 금리를 묶어두는 데에 있다. 게다가 한국은 미국과 달리 원금상환형이 아니라 이자만 내고 연장 신청이 가능한 만기 일시불인 경향이 대부분이다. 결론은 한국 시장은 무진장 안정적이다.
3.
올해 대출금이 19조원 늘었다고 한다. 대부분 강북이다. 그런데 현장에서 발로 뛴 정보로 보자면, 강북 땅값이 올랐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강북 특정 지역만 올랐을 뿐이다. 가령 중계동과 같은 경우인데, 이는 대부분 학원가를 중심으로 한 것이다. 해서, 몇몇 동네를 제외한 대부분의 강북 지역 땅값은 거의 그대로라고 할 수 있다. 해서, 거품이 없는 셈이다. 게다가 강남 땅값도 따지고 보면 재건축 아파트가 시세를 올린 것이다.
게다가 나는 강조했다. 지난 노무현 정권 때에 종부세 등은 오히려 시세 상승에 부채질한 것이라고 말이다. 따라서 종부세 감세 등은 아파트 시세 하락 안정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거래세 인하야말로 하향 안정세에 보탬이 된다. 종부세 인하에도 아파트값 상승이 안 되었다고 하는 뉴스는 일고의 가치가 없는 쓰레기다. 그보다는 종부세 인하로 인해 아파트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는 것이 냉정한 판단인 게다.
나는 이 대목에서 강조한다. 강만수, 정말 잘 하고 있다. 강만수가 비록 자통법 등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한계가 있지만, 그 외에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강만수와 같은 인재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국제유태자본도 인정할 것이다. 매국노들이나 강만수를 비판하지, 아는 이들은 강만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4. 한국 GDP 수준에서 한국 부동산은,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양호하다. 전혀 거품이 아니다. 예서 중시해야 할 대목은, 베이비 붐 세대다. 한국은 서구와 일본과 달리 625전쟁, 혹은 한국전쟁으로 십년 가량 늦다. 이 차이를 알아야 한다. 해서, 한국은 서구와 달리 2010년터 2030년까지 베이비 붐 2차시기로 인해 수요가 많다. 다시 말해, 집값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게다. 이는 집값이 선행 반영되는 이치 - 집을 사면 한 십년간 살 생각을 하므로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시세가 있다는 게다. -로 볼 때, 이전과 달리 기간이 폭이 넓고, 부모보다 덜 아이들을 가지는 경향임을 감안해야 한다. 해서, 경기 침체를 극복한 이후에는 한국 부동산 시장은 서구와 달리 V자형 상승 곡선을 달릴 가능성까지 있다.
5. 어용 언론은 지금 거꾸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와 같은 노무현이 저지른 쓰레기들이 온갖 냄새를 피우며 주변 지역으로 급속히 퍼지는 현상을 은폐시키고 있다. 절대로 이런 아파트, 이런 땅에 투자를 하면 안 된다. 반대로 어용 언론이 비판하는 지역에 관심을 지녀라. 그리고 발품을 해라. 노다지를 건질 수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실제로 노리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지금 양질의 부동산을 헐값에 사들이려고 온갖 혈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자. 노무현 구속 및 노무현 재산 몰수! 국제유태자본이 한국 경제에 어떠한 장난을 치더라도 이를 예방할 수는 방안은 하나다. 욕심은 금물이다. 아울러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한국 언론 및 해외 언론은 국제유태자본의 찌라시이므로 역설적으로 파악할 것. "
국제유태자본 : 한국 부동산 전망과 노무현 구속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446527
"국제유태자본 :삼성전자, 샌디스크, 루비니, 마크 파버, 워렌 버핏
코엘류 :
김-노 행정부 때에 부동산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게 된 이유 중에 하나는... 금융 자율화입니다. 버블의 원인은 예대 마진 축소에 있다고 LG경제연구소에서 발간한 리포트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금융 자율화가 경제의 심화를 가져오고, 예대 마진이 축소되고, 자연스럽게 금융 기관들이 여신 증대를 통해 수익을 늘이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버블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난 몇 년간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금융 자율화와 이에 따른 예대 마진 축소가 여신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투자설비가 증대하지 않았던 이유도, 은행들이 여신을 가계 대출에만 치중하고, 기업대출은 꺼리는 경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외국자본의 은행 소유가 위험 부담이 있는 대출을 회피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멕시코 은행 산업이 외국 자본에 인수된 이후, 가계 대출에만 심화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한국 역시 비슷한 패턴을 걷는 듯 보입니다. 반대로 외환위기 이후, 과점하게 된 기업들은 수익성이 우수해져서, 많은 유보금을 쌓아놓고 있는데, 유보금이 많음에도 투자가 늘지 않은 주요 원인은... 원/달러-원/엔 환율 상승이라고 봅니다. 쉽게 말해서, 단기 자금 움직임이 환율을 좌우하게 되었고, 달러-엔화 자금이 국내로 들어오자, 환율이 상승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엔화의 경우, 국내 설비 투자를 좌우하는 통화라고 보는데, 엔화가 약세일 경우, 많은 기업들이 부품, 설비에 대해서 직접 국내 생산하는 것 보다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경제 현상 설명... 한국 경제 미스테리라고 뉴스에 나왔는데, 결국... IMF 요구에 따라 많은 것을 신자유주의 금융 시스템으로 돌린 탓이 크다고 보겠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상당히 재밌는 기사를 보았는데, 말레이지아와는 다르게, 한국이 IMF 요구를 받아들인 것은 주한미군 주둔 때문이라고 하네요. 어쨌거나, 지금은 국유화하고, 케인즈주의 대세이다. 이런 식으로 선전 선동하지만, 결국에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속이기 위한 구호에 불과하고, 조금 지나면 다시 가면을 벗고, 신자유주의 장사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다음 차례는 동아시아이고, 중국이 될 것이고, 만일 미국이 성공한다면, 다시 세계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이에 실패한다면, 미국은 지역 맹주로 남아있게 되겠지요. 마크 파버 씨의 견해처럼, 미국 달러화는 가치가 떨어질 것입니다.
INDRA:
좋은 글 감사드린다. 코엘류님과는 다른 면에서는 차이가 많을 수 있겠지만,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동질감을 간혹 느낀다.
"아시아가 겪었던 IMF 고통, 올해와 내년 미(美)에 닥칠 것"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03/2008100301087.html
그럼에도 차이가 있다면, 원인을 미시적으로 검토하는 것과 거시적으로 분석하는 것과의 차이다. 나는 이 차이가 오히려 즐겁다. 금리인하 및 예대 마진 축소가 버블의 원인이라면, 오늘날의 국제유태자본 움직임은 이전 버블보다 더 큰 버블을 만들기 위한 준비 운동에 들어간 셈이다. 이런 까닭에 님과 나는 국유화이니, 케인즈주의이니 하는 것에 전혀 현혹됨이 없는 것이다.
은행이 기업 대출보다 가계 대출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은 님 말대로 외국은행계의 가계대출 선호 때문이다. 이전까지 한국의 상업은행은 상업은행이면서도 정부의 입김 탓에 애국심과 수익률 두 가지 관점에서 대출 업무를 진행했다. 과거에는 수익률이 낮아도 국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대출을 진행시켰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오늘날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포철, 삼성전자, LG전자, SK, 대우건설 등이 탄생한 것이다. 그런데 외국은행계가 오직 수익률을 따지면서 애국심이 사라졌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어용 언론에서 연일 박정희 죽이기를 하니 - 순진한 이들이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음모라는 것을 모르고 단지 과거사 정리 차원으로만 이해한다. 이래서 참여연대와 박원순이 매국노인 게다. - 이 점에서 박정희 애국심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박정희가 거부감이 든다면 장하준으로 말해도 된다. 하지만 바로 이 때문에 국제유태자본은 박정희 죽이기에 혈안이 되었던 것이다. 제 2의 이완용, 김대중이 노벨상을 받은 것도 박정희 죽이기 일환이었던 측면이 있다. 하여, 김대중 비자금 문제는 폭로가 되도 밝혀지지는 않을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의 빽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 대다수는 김대중이 장사한 것도 아닌데 돈이 많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법은 국제유태자본이 장악했다. 김대중은 이완용처럼 무죄가 될 것이다. 참고로 나는 애국심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10월말, 11월초가 단기 바닥이고, 3월까지 단기 반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일명 오바마 경기 회복 쇼라고 내가 이름붙인 것이다. 그러나 쇼인 만큼 잠시 회복했다가 다시 불황으로 빠지는 모양새로 2009년 내내 미국 및 세계 경기는 침체될 것이다. 그리고 2009년쯤에 경기가 회복된 후 2012년, 혹은 2013년까지 4~5년간 그야말로 미친 듯이 대호황으로 질주하는 시대가 다가올 수 있다고 본다. 워렌 버핏의 가치 투자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고^^! 하지만 이것은 국제유태자본이 대 파멸의 전주곡으로 예비한 것으로 보인다. 명성이 자자한 마크 파버도 나와 비슷한 예측을 하니, 내가 그의 주장을 참고했다고 여길 수도 있으나,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가령 2009년쯤에 경기 회복한다는 주장 따위 주장을 마크 파버는 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여기저기서 절충한 것이 아니냐고 할 수 있다. 그 역시 아니나, 이건 뚜렷하게 반론할 물증을 제시할 수 없다. 하지만, 내 양심을 걸고 말하노니, 아니다.
낙관론자인 워렌 버핏, 비관론자인 루비니와 마크 파버. 특히 마크 파버는 대표적인 비관론자여서 한국에도 팬이 많다. 그런데 나는 워렌 버핏, 루비니, 마크 파버가 국제유태자본과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 보지 않는다. 그들은 금융업계의 쥬세리노인 게다. 비유하자면, 뉴욕 증권거래소는 타짜들이 봉을 위해 만든 도박장인데, 이들 금융업계의 쥬세리노들 역할이란 '바람잡이'인 게다. 가령 루비니가 흥미로운데, 그의 한국 관련 발언을 잘 음미하면, 역설적으로 읽혀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국제유태자본은 왜 이들을 필요로 하나? 현 금융위기가 국제유태자본이 인위적으로 일으킨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처럼 믿게 만들기 위함이다. 즉, 타짜가 봉에게 당신이 돈을 잃은 것이 실력 50%, 운 50%로 잃은 것이야,라고 설득하기 위함이다. 사실은 100% 짜고 친 사기 때문에 잃은 것인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2331290
왜 이런 의심을 하는가. 주지하다시피 국제유태자본은 언론을 장악했다. 해서, 만일 마크 파버와 같은 이가 정말 자력으로 예측을 한다면 절대로 언론에 나올 수가 없다. 설사 나와도 비중 있게 처리하지 않는다. 게다가 국제유태자본은 교묘하다. 마크 파버에게 맡긴 점쟁이 역할은 현물론자들에 대한 처리다. 주식이 폭락하고, 달러가 휴지가 되니까 남는 건 금과 같은 귀금속류밖에 없다는 것이 마크 파버의 투자 방식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금값이 폭락하고 있다. 마크 파버도 틀릴 수 있다는 것 부수적인 효과 이면에는 국제유태자본과 마크 파버는 무관함을 입증하는 자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처럼 루비니나 워렌 버핏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코엘류님이나 나와 같은 이들은 루비니, 워렌 버핏, 마크 파버 주장에 여전한 관심을 가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던진 정보란 선별 능력만 있다면 쓸모 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타짜가 마련한 판에서 졸지에 봉이 된 우리는 바람잡이에게서 판의 성격을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한 가지 더! 한국이 IMF를 받아들인 것이 주한미군 때문이라는 주장은 처음 들어본다. 출처가 어딘지 가르쳐주길 바란다. 본문을 읽고 싶다. 예전에 내가 언급한 바 있던 짐 로저스의 발언, 즉 한국의 경제 성공은 미국 국방부 덕분이라는 주장을 떠올리게 만든다.
한국 기업들이 유보금을 보유하고도 투자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경영권 방어 및 유동성 위기 대처이다. 말하자면, 국가에는 외환보유고가 있다면, 기업에는 유보금이 있는 셈이다. 나는 경영권 방어라는 전자 측면을, 님은 유동성 위기 대처라는 후자 측면을 강조한 셈이다.
아울러 님은 내가 언급한 엔캐리 문제로 넘어간다. 한국에서 엔케리 자금은 70% 시설자금으로 들어간다. 해서, 님이 분석한 내용은 대체로 맞다. 내가 무늬만 기계공학 전공자일지라도 이 대목에서 대해서 들은 풍월이 있기 때문이다. 가끔 개소문닷컴 같은 데서 번역한 이채널 글 중에 일본인이 삼성이 아무리 잘 나가봐야 부품은 전부 일제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있는데 사실 이런 글이 초딩틱한 글이다. 이미 다국적 기업이 된 삼성은 국산화율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외마케팅도 한국기업이 아닌 일본기업처럼 여겨지도록 하는 판에 국산화율 따위는 박정희 시대 이야기일 뿐이다. 님 말대로 단가가 싸면 일본 부품을 쓰는 것이다. 문제는 한국 중소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하여 일본 부품과 동급으로 만들어도 단가가 비싸다는 게다. 공산품이란 많이 팔릴수록 단가를 낮출 수 있다. 해서, 진입장벽이라는 것이 있는 게다. 한국 대기업이 이런 중소기업 애환을 잘 이해하고, 단가가 높아도 받아주고 그래야 한다. 적어도 이런 것은 박정희 시대 마인드로 가야 한다. 그런데 웬 걸? 한국 대기업이 국제유태자본에게 시달려 돈을 뜯기다 보니 중소기업 협력업체에게 국제유태자본이 하는 것처럼 똑같이 뜯어내는 게다. 단가를 후려치고, 어음 결제하고, 좀 되는 듯싶으면 심지어 마각을 드러내어 삼켜버리고... 사실 이것이 국내 기업만의 문제라고 할 수 없다. 미국, 유럽, 일본에서 이미 행해진 정글의 법칙인 게다.
아무튼 문제는 엔케리 자금이다.
"최근 엔케리 자금 규모의 추정 자료를 보면 세계 금융시장자금 규모는 344조엔(주식 51조엔, 채권 210조엔, 대출83조엔) 정도이고, 한국에 유입된 자금의 규모는 27조원(주식 10조원, 채권3조원, 대출14조원)으로 이 자금이 일시에 일본으로 환류할 경우 세계 금융 시장은 엄청난 충격을 받겠지요."
엔케리 자금의 " 진실게임 [한경]
http://blog.naver.com/shire01/110015332360
엔케리의 주체는 일인이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엔화 대출을 받아 세계 각지에 투자한 것이다. 이중 엔 대출은 70% 시설투자이고, 30% 운전자금이라고 하는데, 정부가 운전자금을 규제하여 근래 둔화되는 추세였다. 여기서 문제는 무엇인가. 만기 6년짜리라고 하면 2년은 거치하고, 3년째부터 원금 일부와 이자를 납부하는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원화로 결제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환율이 상승하면, 그만큼 이자 부담이 커지는 것이다. 저금리라고 은행에서 중계하니 기업들은 웬 떡이냐,하고 키코처럼 떡밥을 물었을 것이 눈에 선하지 아니 한가? 이것이 바로 국제유태자본의 기본 전략인 게다.
환율 1400원대가 되었다. 그러자 일본 관광객이 급증했다. 30% 정도 할인된 가격이다 보니 한국 쇼핑에 나선 일본 아줌마 부대들이 장난이 아니다. 또 다른 현상은? 삼성전자의 샌디스크 인수 포기다.
"공개매수를 선언했을 당시에 비해 환율이 22%나 오르면서 원화로 환산한 인수대금이 한 달 만에 무려 1조 4천억 원이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즈(FT) 같은 외신들도 환율 상승이 샌디스크 인수포기의 원인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 "환율에 웃고 울고
http://www.wownet.co.kr/news/vodnews/view2.asp?vodnum=14786
왜 샌시스크사는 그토록 삼성전자 인수에 거부 반응이 있었을까. 그리고 삼성전자의 인수 포기에 외신이 일제히 삼성전자를 칭찬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국제유태자본이 장악한 외신이 삼성전자를 칭찬하고 나섰다는 것은, 국제유태자본이 삼성의 샌디스크 인수에 부정적이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샌디스크란 회사는? 샌디스크의 본사는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에 있으며, 제조 시설이나 사무소의 경우 아시아에 10곳, 유럽에 6곳, 이스라엘에 3곳에 존재한다. 이스라엘에서 3곳이나 존재한다고? 샌디스크는 이스라엘에서 설립하여 주 활동무대를 미국으로 옮긴 회사다. 아울러 샌디스크가 삼성전자의 인수 제안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바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일본 미에현 공장의 지분 15%를 도시바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그렇다면 왜 국제유태자본이 샌디스크 주가를 폭락시켰는가하고 반문할 것이다. 나는 이것이 삼성전자를 위한 주가 폭락이 아니라고 본다. 보다 다른 시나리오가 있다고 보이는데, 다만 이는 현재진행형이기에 여기까지만 말하기로 한다.
하여간 삼성전자가 샌디스크 인수 포기를 함에 따라 의도적이건, 아니건 환율 정상화에 이바지(?)하게 된 셈이다.
나는 코엘류님과 이웃들에게 다음과 같은 루비니 기사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루비니에게서 역설을 발견해야 한다. 루비니와 같은 바람잡이가 왜 굳이 한국 부동산을 언급했냐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한국 부동산을 노리고 있다.
해서, 한국인들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나? 빚을 가급적이면 모두 청산하라. 불가피하다면, 갚을 수 있는 능력 한도를 지금보다 50% 이내로 잡는 것이 좋다. 즉, 이전까지 오십만 원 정도 매달 능력이 되었다면 이를 이십오만 원 정도로 자신의 능력을 평가절하 해야 한다. 집을 투자로 여기지 말고 평생 살 집으로 여기고, 가격 변동에는 무관심 하는 것이 좋다. 일시적으로 집값이 하락해도 대세상승기이므로 금융 위기만 진정되면 본래 값으로 회복한다. 어용언론이 극성을 부릴 것이다. 전세 값이 최저라는 등, 정중동 하락이라는 둥. 국제유태자본의 조종을 받는 어용언론의 실체를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총대 메는 어용언론이 있는데 이런 어용언론을 절대로 믿으면 안 된다. 아울러 비판의 눈초리를 법원 경매 등에 눈을 돌려야 한다. 여기서 낙찰을 받는 자들을 하나하나 검토해서 국제유태자본과 관련이 있는지, 노무현, 김대중 등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를 해보아야 할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2331290 "
국제유태자본 :삼성전자, 샌디스크, 루비니, 마크 파버, 워렌 버핏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488073
"코엘류 :
하하 쥬세리노 얘기 참 재밌네요. 듣고 보니... 그럴 듯합니다. 따지고 보면, 블룸버그 뉴스에는 정해진 역할들이 다 있더라고요. 루비니, 마크 파버, 로저스 같은 사람들이 항상 나와서, 시장 여론 형성하는데 참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는 하죠. 가끔 정책적인 부분은 스티글리츠, 크루그먼, 섬머스 같은 사람들이 담당하고... 생각해보면, 그럴듯하군요. 하나의 커다란 연극을 만들고, 그것을 위해 동원되는 사람들이라면... 어쨌든 사태의 핵심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 기관들이 자산을 팔아치우고, 이렇게 자산을 팔아치운 자산들이 다른 금융기관들의 자본금을 축소시키고, 대출규모가 줄어들게 되고, 다른 금융기관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을 팔아치우게 되는 식으로 결국 서로 유동성을 확보하려고 경쟁을 벌이다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사태만 악화시키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유동성 함정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정책에 대해 크루그먼이 의견을 냈고, 미국 정부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결국 대출을 늘이고, 자산을 팔지 못하게, 자본금을 넣어주자. 라는 것입니다. 직접 돈을 쥐어 줘봤자. 전체적인 금융 시스템 위기이므로, 이런 해법은 유효하지 않고, 자본금을 넣어서, 다시 대출을 만들게 하자는 거죠. 그래서 미국 정부가 자본금을 넣어주고 있고, 자본금을 넣은 2개 모기지 보증사는 모기지 채권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국 일부 지역의 집값이 상승했다는 뉴스를 보았네요. 결국 이런 해법이 맞아 들 것으로 생각되고, 조금 미래에 대해서 낙관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경기변동에 대해 은행가들의 계획된 음모라고 주장하는 학파도 있기는 합니다만...이렇게 설명하는 게 뭔가 더 설득력 있어 보일 것 같군요. 많은 사람들은 쉽게 믿지 않는 소리가 바로 음모론이기도 하니... 하지만... 음모론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음모론이 아주 안 맞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 노벨 경제학상이라는 존재 때문 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자체가 노벨이 만든 상도 아닐 뿐더러, 69년부터 수상을 시작했고, 스웨덴 중앙은행이 주는 상이지요. 정확히 말해서, '노벨을 기념하여, 스웨덴 중앙은행이 주는 상'입니다. 결국 이런 괴상한 상은 누군가가 의도를 위해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가짜이지만, 진짜처럼 보이려는 뻐꾸기 전략을 쓰는 것이지요. 노벨 경제학상이라는 권위로 대중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목적이겠지요. 수상에 대해 참 석연찮은 면들이 있는데, 이런 해법을 낸 크루그먼 씨가 노벨상을 받은 것도(사실 무엇 땜에 받았는지는 모르겠음.) 재미난 점입니다. 분위기 따라 수상하는 듯.
INDRA:
국제유태자본, 반가, 쥬세리노, 존 티토, 나이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470213
언젠가 내 지인 중 내가 천재가 아닐지라도 수재로 여기는 이가 '인생은 연기다'라고 말한 것을 떠올린다. 우리의 삶은 온통 거짓투성이다. 매트리스인 셈이다. 아울러 그 이면을 바라보는 이들은 극소수이며, 나는 이들을 5%로 보고 있다. 그러나 5% 중 4%는 처세술로 인해 현실에 침묵하기 마련이다. 해서, 그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다. 나머지 1%는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 1% 중 0.1% 정도는 1%에 대항하고 있다. 1%가 진정 신경을 쓰는 이들은 0.1%의 사람들이다. 0.1%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불량품들이다. 한국 인구가 오천만이면, 오만 명 정도가 불량품이라는 게다.
노벨상은 물리학과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제외하고서는 국제유태자본의 정치적 책략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물론 엄밀하게 따지면, 물리학과 화학 분야조차도 미세하게 조정되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객관성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받아들이는 것이 무방하다. 그러나 다른 분야는 신뢰할 필요가 없다. 대표적인 예가 이번 노벨경제학상의 크루그먼이다. 받는 크루그먼도 부끄러울 듯싶다. 노벨상 취지라면 이론적으로야 크루그먼보다 뛰어난 이들이 얼마든지 있으며, 사회적인 고려를 한다면 제프리 삭스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국제유태자본이 크루그먼을 노벨경제학상에 임명한 것은 악수로 보인다. 근래 인드라가 크루그먼을 삼류 저질 양아치이며, 국제유태자본의 똥강아지라고 많이 씹기는 했다.
음모론은 가장 단순한 형태의 시스템론이다. 음모론의 장점은 특정 사태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다는 데에 있다. 하지만 음모론의 약점은 특정 사태 이외의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시스템론의 장점은 사태를 시대적인 관점으로 종합적이고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즉, 음모론은 특정 사태만을 다룬다면, 시스템론은 시대를 다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스템론의 약점은? 실재적인 것과 인간의 생각이 동일하다는 가정에 있다. 인간의 생각이 그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실재적인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날 통일장 이론을 만들지 못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각각의 부분이 사실이고, 총합이란 언제나 거짓이라면, 시스템은 언제나 거짓이란 결론이 도출될 수 있다. 해서, 오늘날 경제, 경영 이론 대부분은 그 아무리 전략을 운운한다고 하더라도 먼 미래보다는 당장의 분기 실적에 연연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인 산물이 합리적 기대이론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나의 관점은 무엇인가. 두 가지다. 철학적으로 하나는 맑스-헤겔의 관계를 수정주의적 해석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총체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http://memolog.blog.naver.com/miavenus/451
다른 하나는 데리다적인 해체 방식이다.
http://memolog.blog.naver.com/miavenus/56
나는 데리다적인 해체 방식을 통해 발터 벤야민이 고발한, 새로운 듯싶지만 전혀 새롭지 않은 낡은 관행들을 물리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친일민주당 해체, 참여연대 해산 따위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내 졸저 '해체 : 통일에서 포르노까지"에서 밝힌 바 있다.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내 사상체계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 것만은 틀림없다.
모기지 관련 코엘류님의 설명은 간명하다. 이를 알기 쉽게 말하자. 박정희 시절에 각종 수출보조금 제도를 운영하였으며, 은행은 이를 보증했다. 이 제도와 같은 게다. 미국 정부가 보증하고, 자본금을 납입한 만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는 신뢰하게 되어 있다. 코엘류님이 설명한 대로 갈 곳 잃은, 그나마 살아남은 유동자산은, 부동산으로 향하게 되어 있다. 바로 이 점을 앨런 그리스펀이 간파한 것이다. 해서, 오바마 경기회복 쇼에 필요한 것은, 해외 숙련공 이민 유입이며, 이를 언론에서 과대포장하면 집값 안정에 보탬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한시적인 대책에 불과하다. 보다 진전된 대책은 현 미국 경제 규모 자체를 늘리는 것이며, 이것은 북미연합 외에 대안이 없다. 아울러 이러한 정책은 이전 신자유주의가 보여준 피라미드 방식이 아니라 다단계 방식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상업은행의 투자은행적 투자가 필요하며, 멕시코를 포괄한 만큼 북미연합을 통한 경제성장률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울러 세계체제는 이에 화답해야 하며, 중국과 인도, 브라질에 이어 남미 대다수 국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 동유럽 및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가 이에 호응해야 한다. 그래야 울트라슈퍼버블을 진행시킬 수 있다. "
국제유태자본: 주가 예측, 오바마, 울트라슈퍼버블, 음모론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529649
"코엘류:
생각해보니 엔/달러, 엔/원 환율이 중요한데, 엔화 추세를 지켜봐야겠습니다. 회복은 조금 섣부른 얘기가 될 수도 있어서요. 예전에 얼핏 본 바가 있는데, 일본 상업은행들이 일본 제조업체에게 대출을 꺼린다고 쓰신 글을 본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계 투자은행들로부터 자본을 조달했다고 쓴 글을 본 바가 있네요. 그게 사실이라면, 리만 브라더스 파산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친 원인이 설명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렇게 크게 급락하게 된 것은 리만 브라더스와 AIG 파산 선언 이후입니다. 그런데 재미난 점은 엔/달러, 원/엔 환율의 움직임을 표준편차로 내보면 대부분이 변동이 9월 중순 이후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이는 차트를 봐도 쉽게 알 수 있지요. 그렇다면 엔케리 청산이 디플레를 가속화 시키는 역할을 했고, 엔케리 청산의 움직임은 일본 내부의 신용불안 때문에 일발됐다고 보면 들어맞습니다. 때문에 아이슬란드의 경우에도 엔화 대출을 많이 해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갔는데, 엔화 가치 급등이 통화가치 하락과 부채 증가 이에 따른 자금 이탈과 맞물려서 유동성 위기로 IMF 구제 신청을 했다고 보면 맥락이 맞습니다. 결국 엔화의 급격한 움직임이 각국에 자기실현 통화위기를 불러일으켰고, IMF 구제 신청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투자은행의 일본 투자에 대한 부분은 확인된 바가 없기 때문에, 사실로 단정짓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리만 브라더스 같은 경우에는 미국 부동산에 물린 게 많아서 라고 들었는데...이에 대한 자료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 결국 엔화 추이가 어떻게 되느냐가 향후 세계의 자산 가격 움직임과 대출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봅니다. 이전의 변동성은 달러화와 유로화 간의 싸움, 미국이 금리를 인하해도, 유럽 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고, 이것이 달러화 가치 하락과 달러화에 연동된 경제권에 자산 가치 하락을 불러왔습니다. 때문에 석유가가 크게 치솟았던 것도 이러한 통화공조의 불협화음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달러에 페그된 중동 국가들이 페그를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도 불러왔죠. 하지만 리만 파산이후 이 전의 자산가격 하락은 달러화-유로화의 불협화음 때문이라면, 앞으로는 달러-엔화를 조금 주목해야 할 듯 싶습니다. 물론 잘 대처해서, 문제를 조속 해결이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조금 각오해야 할 성 싶습니다.
INDRA:
한국 원화가 개장초 60원 하락한 가격에서 시작하여 지금 40원 가량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인은 엔화 급등 위기감을 타개하기 위한 일본 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 때문이라고 하지만,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엔케리 트레이딩의 재개 때문으로 본다. 해서, 현재 전 세계 환율은 엔 달러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하락세다. 즉, 다시 엔 자금이 세계로 진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각국 환율 동향
http://stock.naver.com/world/foreign_exchange_list.nhn
엔화 급락, 달러 35년 최대폭 하락
http://www.newsva.co.kr/uhtml/read.jsp?idxno=428338§ion=S1N6§ion2=S2N343
국제유태자본 : 환율 변동과 엔케리트레이딩, 노무현 구속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378375
이를 입증하듯, 엔화대출 만기가 1년 연장되었고, 엔화 대출이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고, 엔화 대출 영업 담당자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과감하게 엔화가 전고점을 찍었다고 주장한다. 현재 세계는 엔케리 자금의 동향에 따라 각국 환율이 움직이고, 그에 따라 주식시장과 각국 실물경제가 춤을 추고 있는 양상이다.
하여, 달러가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가 오히려 40원 하락을 함으로써 오늘날 환율시장을 보다 극명하게 드러낸 셈이다. 그렇다면,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국제유태자본이 예상대로 10월말을 단기 바닥으로 예비한 것이라면, 조정을 거치겠지만, 완만하게 환율 하락 쪽에 무게를 두지 않을 수 없다.
정리하면, 환율이 널뛰는 것은 수출입 문제라든가 하는 문제보다는 유동성의 문제이고, 엔 케리 자금의 수급문제로 보인다. 하여, 엔케리 트레이딩 청산이 이루어지면 각국 환율이 흔들리고, 각국 경제에 위기가 오는 반면, 엔케리 트레이딩이 재개되면, 각국 환율이 안정되고, 각국 경제에 활력을 주게 되는 경향을 찾을 수 있다.
코엘류:
아 그리고...부동산 부분은 아직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가계 부채/자산 대출 부분이 아직 큰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가계가 충분히 향후 경기가 풀리게 되면, 현 행정부에서 만들어 놓은 금융 구조 때문에, 재벌 자금들이 부동산 쪽으로 많이 쏠릴 것으로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 투자할 곳이 없으니, 가는 곳이 부동산 시장이겠고, 재벌이 금융회사 설립이 쉬워졌고, 여신전문회사들이 치열하게 여신을 늘여서 부동산 쪽으로 많이 흘러가지 않을 까 싶네요. 특히 한나라당 뉴라이트 경제 참모들이 주장하는 게, 서울 재건축, 재개발이다 보니... 아주 좋은 건수들이 많이 겹쳤습니다. 국내 부동산 수준이 크게 위기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자산 디플레가 생기지만, 서울 쪽은 다른 국가에 비해 큰 수준은 아닌 듯.
INDRA:
신자유주의 핵심 정책 중 하나가 도심 재개발이다^^! 아울러 요즘 재벌 관심사는 대우조선해양처럼 물량 나온 것을 인수하는 것이다. 문제는 인수 자금인데 이 창구를 강만수가 막고 있어서 원성이 자자한 것이다. 강만수가 기업의 인수 대출 자금을 규제하는 것은 잘 하는 일이지만, 재벌들이나 재벌들 후원받는 국회의원들에게는 강만수가 싫을 수밖에 없다. 또한 매국노들이 강만수를 싫어하는 것 역시 이유는 다르나 비슷하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가 인수했는데, 인수가격이 6조 5천인데 이 때문에 한화는 2조 가량을 빌려야 한다. 연기금에 눈치를 주는 모양인데... 어찌되었든 한화가 이를 해결하겠지만, 자칫 독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현재 흘러가는 모양으로 보자면,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한화의 선택은 아직까지는 현명해 보인다. "
국제유태자본 : 강만수, 환율하락, 남북통일, 박현주 구속, 시대정신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589618
"국제유태자본: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과 북미연합
다른 주제들을 하나의 글쓰기 안에 담는 시도를 한다. 주제보다 사태에 구미가 당기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인드라에게 '하루'라는 동일한 시간대에 덧글이나 쪽지, 메일, 안부게시판 등으로 의견을 보낸다는 공통된 '인연'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우연'적 사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내게는 매우 즐겁다. 다만, 오늘은 글을 쓰다보니 길어져서 나누어서 써야할 듯싶다.
코엘류:
생각해봤는데, 단순히 엔 외에도, 재미난 것은 IMF와 강만수 간의 싸움입니다. 사실 강만수는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AMF체제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강만수 자체가 외환위기에 대해 음모론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IMF의 스왑 프로그램 자체를 싫어합니다. (IMF가 뭐하는 기관인지 잘 아는 거죠.) 반대로 IMF는 이번 기회에 영향력 확대를 하려하고, 한국에 통화스왑 참여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재정부는 완강히 거부.... 이런 맥락이 맞다면, 환율급등, 은행 유동성 위기의 사태는 금융 시장 개방, 엔케리 환류 등의 변수 외에도, 모종의 압력이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반대로 최근의 강만수 경질론은 아마 이러한 것을 의식한 친미파들이 강만수를 끌어내리려 함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IMF가 의도적으로 개입했다고 할 수 없는 부분이 한국 시중 은행들이 예/대 비율을 보면 대출금이 더 많은데 이는 모자라는 예금을 엔, 원화 대출로 메꿔왔고, 이 때문에 저엔, 저달러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달러를 막기 위해 통화 발행을 늘였고, 이에 늘어난 통화를 주체하지 못해, 다시 통안채를 발행하는 등, 결국 시중 은행 대출 확대가 과거 한국은행 적자로 연결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결국 이런 대출은 산업 자금이 아닌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만들었고요. 어쨌거나, 리만 파산 이후 엔 대출 환류가 자산 디플레에 크게 영향을 주었는데요. IMF가 이런 기회를 이용해서 환시장에 압력을 넣음으로써,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는 편이 더 현실적일 수 있겠네요. 어쨌거나, 강만수씨는 IMF는 배제하고, 미국 스와프 협정을 맺고, 이어 중국과 일본에도 확대한다는 군요. 원래 애시당초 친 일본, 아니 친 아시아파라고 해야 하나요? 어쨌거나 그런 성향이었으니... 어쩌면 미국과 스왑체결은 한 부분이 강만수 장관이 경질론에 까지 몰리자... 또한 환시장이 지나치게 요동치고, 시중 은행의 달러화 대출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에 한발 양보한 것이고, 그들도 IMF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과의 스왑계약 체결 선에서 양보했다고 보입니다. 일단 이 사건 이후, 강만수 경질론 자체가 쏙 들어간다면, 제 가설은 검증된 것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어쨌거나 이 일은 구한말에 강대국들 끼리 한국을 서로 자신의 영향력 안에 넣으려는 형상을 연상시킵니다. 이제는 군사력 보다는 금융, 통화 등의 도구를 사용하네요.
INDRA:
간만에 쌍벽을 이루었던 팍스넷과 씽크풀을 가보았다. 씽크풀은 의기소침한 분위기다. 반면 팍스넷 선물옵션 게시판을 가니 무협지를 보는 듯 정말 재미있다. 콜 오버맨과 풋 오버맨, 그리고 데이트레이더가 난립하는 이곳은 정과 마, 사의 장인 게다. 콜과 풋이 서로 소신을 드러내는 사이에 데이트레이더는 왜 골치 아프게 오버를 하느냐, 하고 추세에 따라 장중매매가 장땡, 즉 기회주의만이 돈을 번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이트도 1등만 살아남나 보다. 매매하지 않더라도 현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개인들의 순수한(?) 이기심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것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팍스넷 선물옵션 토론게시판
일단 한미 통화 스왑에 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한-미 통화 스와프에 대한 글-반박 글
나는 아고라에 가지 않기 때문에 아고라에서 유명하다는 논객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주식사이트에서 관련 글을 찾다보니 두 사람이 나왔다. SDE와 상승미소. SDE는 내가 잘 아는 사람이기에 그의 글을 읽지 않더라도 무슨 말을 할 지 감 잡고 있는 반면, 상승미소는 누군가 했다. 그런데 상기한 글에서 읽고 나는 정말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아고라 수준을 알아봤다^^! 아고라에도 경제학도들이 있을 터인데 저 정도에 넘어간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권고하겠다. 아고라에서 경제공부하면 눈 버린다. 팍스넷 선물옵션게시판을 추천하겠다. 내가 보기에는 한국 최고의 경제(?) 토론방이다. 내가 국제유태자본이라면 아고라보다 영양가가 있는 팍스넷 선물옵션 게시판을 주시하겠다. 다만, 팍스넷 문제는 개미를 가장한 외인과 기관의 스파이가 득실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말이다^^!
이 대목에서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외환위기란 어떻게 오며, 무엇이 문제냐.
http://100.naver.com/100.nhn?docid=700492
백과사전적으로는 상기한 대로다. 그러나 실상은 국제유태자본이 외환위기를 조장시킨 뒤에 필요할 때 써먹는 금융 해적(?)인 헤지펀드 등을 동원해서 단기적으로 특정 국가 환시장을 교란시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외환위기다. 해서, 상승미소가 제시한 도표만 보더라도 자신이 얼마나 자충수를 두고 있는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즉, 한국의 외채 현황을 소개하는데 노무현 정권 때인 2006년부터 정부와 은행 단기 외채가 갑작스레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환보유고가 어떤 목적으로 운영되는가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외환보유고란 단기 유동성 위기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국제유태자본과 국부펀드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851418
무진장 웃긴 것 중 하나가 제대로 공부한 좌파가 아니고, 강만수를 매국노처럼 비난하는 이라면 대체로 케인즈 운운하는 자일 터인데, 케인즈가 뜬 것이 뉴딜이고, 뉴딜이란 재정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재정 지출을 통해 경기 부양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균형 예산이 필요하지만, 일정 정도 빚진 정부가 문제될 것은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외국 투자증권사 보고서도 우려하는 것이 단기 외채일 뿐이지, 외채 전체가 아닌 게다. 더 핵심적인 것은 단기 외채에 대한 대책이 수립되어 있는가 여부인 게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신뢰'의 요체인 게다. 해서, 긴 말하고 싶지 않다. 짧게 말하자. 국제유태자본이 무슨 까닭인지 모르나 한국 원화에 대해 무이자나 마찬가지로 '지급보증'을 해준 셈이다. 이는 고리대금업자인 IMF 자금과는 하늘과 땅 차이인 게다. 해서, 엊그제까지 매국노들이 인용하기를 즐겨하던,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메릴린치가 보고서를 내지 않을 수 없었던 게다.
한국에 긍정 신호?…"최근 급락은 과도"
http://mbn.mk.co.kr/news/newsRead.php?vodCode=388582&category=mbn00001
왜일까? 은행이야 원화 예금이 없으므로 은행이 해외에서 단기 외채(엔케리 자금)를 빌린 것이다. 왜 원화 예금이 없었나? 국제유태자본이 이번 금융 위기를 낳기 위해 세계적으로 엔케리 자금을 유통시켜서 세계 각국 증시가 폭등했던 것이다. 게다가 엔케리가 저금리인 까닭에 저금리가 대세로 만들었고, 이 자금으로 외국계 은행들은 기업 대출을 외면하고, 부동산 가계 대출에만 힘을 쏟았다. 수익률을 우선으로 하는 시대이다 보니 경쟁하지 않을 수 없는 국산 은행도 가계 대출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 한편 엔케리 자금은 증시 폭동에 동원되니, 예금을 이탈한 유동자금이 증시에 몰렸다. 한편 정부는? 한국투자공사 때문이 아니겠는가^^! 조금 있다가 수영을 가야 하니까 1997년 외환위기 메카니즘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자.
아무튼 노무현 정권 때에 준비 완료시킨 후에 국제유태자본이 서서히 빼기 시작한 게다. 루비니의 12단계에 따르든, 뭐든... 일단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9월 이전까지 미국 발 금융위기는 남의 나라 이야기였을 뿐이다. 그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중국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중요한 미국 시장이어서 걱정된다는 정도였다. 오히려 미국 발 금융위기보다 더 위기감으로 다가온 것은 고유가였다. 그런데 중국 올림픽에 즈음해서 유가가 쭉쭉 빠지는 게다. 이때부터 한국 금융 위기가 시작한 게다. 그 시작은 본격적인 엔케리 자금 청산이었다.
국제유태자본 : 환율 변동과 엔케리트레이딩, 노무현 구속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378375
해서, 이전부터 국제유태자본이 한국 외환위기를 노리고 있다,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해왔던 인드라가 9월과 10월에 9월 위기설, 10월 위기설이 근거가 없다며 격렬하게 국제유태자본과 맞상대를 했던 것이다.
이제 금융위기가 코앞에 닥쳐온 듯했다. 매국노들은 자신했다. 국제유태자본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고 여겨서 연일 강만수에게 맹폭을 가했던 것이다. 강만수로는 해결하지 못한다. 환시장 개입과 같은 국내 정책만으로는 금융 위기를 해소시키지 못한다. 국제적인 신뢰가 필요하다. 미국이 선진국과만 맺은 한미 통화 스왑과 같은 것인데 강만수로 되겠느냐, 해서, 강만수가 물러나야 한다. 이렇게 주장했던 게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매국노들에게 정권을 선사해서 매국노들에게 은인으로 불리는 루빈을 비롯한 국제유태자본 관계자들이 강만수 손을 번쩍 든 것이다. 매국노들이 공황 상태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매국노들과 이해를 같이 했던 크루그먼과 같은 해외 일부 삼류 저질 양아치 부류들도 정신 줄을 잠시 놓았을 것이다. 이에 대해 일단 재보선 선거 결과 영향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체결은 후문에 따르면 24일에 이미 가시화된 것이라고 하니 선거와는 별개다.
그렇다면 보다 깊이 있는 접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코엘류님처럼 IMF와 강만수 간의 대결로 볼 수 있다. 훌륭한 가설이다. 왜냐하면, 현재 IMF는 스티글리츠 비판에서처럼 개혁을 요구받고 있으며, 미국은 미국대로 달러 중심 체제에 관한 개혁을 요청받고 있는 것이다. 예서, 중요한 점은 개혁이다. 즉, 개혁 대상이 된다 함은 한편으로 불쾌한 일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 향후 주체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IMF 개혁이란 신 브레튼우즈 체제로 나아가자는 제안으로 나갈 것이며, 미국 달러 중심 체제 개혁이란 북미연합 탄생으로 향할 것이다. 나는 국제유태자본 내부에서 이에 대한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 입장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한 바 있다.
한미통화스와프, 긴박했던 40일간의 전말…강만수 뚝심+폴슨 위기처방+루빈 도움 합작품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30/2008103001434.html
그런데 국제유태자본이 신 브레튼우즈 체제를 지지할 듯싶은 폴슨과 루빈이 나섰다? 이는 결국 다음과 같이 풀이가 된다. 유럽연합, 북미연합, 아시아연합이란 세계단일정부로 가는 중요한 징검다리 전략이다. 그에 비한다면, 신 브레튼우즈 체제란 하위 전술 단위일 뿐이다. 새로운 세계체제란 지역연합국가간의 협정이어야 이전 체제에 비해 보다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신 브레튼우즈 체제란 말만 그럴 듯한 껍데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의 입장은 확실히 드러났다. 대상이 한국뿐만이 아니라 멕시코, 브라질, 싱가포르도 포함한다. 멕시코는 중미의 대표 국가이며, 브라질은 남미 대표 국가이다. 그럼에도 싱가포르가 빠졌다면, 모양새가 우스워질 수 있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싱가포르까지 넣는 바람에 한국은 졸지에(?) 동아시아 대표 국가가 된 셈이다. 이는 지역국가연합에 대한 강한 애착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강만수는 AMF체제를 선호한다. AMF체제란 국제유태자본을 절대적인 형님으로 모시는 아시아경제공동체 구상인 게다. 점차 사태가 명확해진다. 한국에서 유난히 외환위기가 긴박하게 전개되었던 것은, 두 가지 효과 때문이다. 하나는 한국인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이다. "이제 원화가 지긋지긋해, 이럴 바에야 차라리 달러나 엔화, 심지어 위안화로 통일되는 것이 낫겠어. 아니, 자존심이 상하니 우리가 주도적으로 아시아 공통 화폐를 제안하는 것이 어떨까?" 지금 여론조사하면 한국인 90% 이상이 찬성할 듯싶다. 어차피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니까. 심지어 매국노도 결국 원화로는 장기적으로 불안하다고 주장하는 셈이니까. 다른 하나는 펀드멘탈이 괜찮다는 한국도 얼마든지 국제유태자본이 마음을 먹으면 골로 가게 할 수 있다는 각국에 대한 압력용이다. 지금 각국은 한국의 예를 보면서 속으로 한편으로 안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질질 싸고 있을 것이다.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한국에게 가하는 수법만큼 호주나 뉴질랜드에 가한다면? 내일 당장 국가 부도 신청할 수밖에 없겠다^^!
그리고 매국노들은 쇠고기이니, 자동차협상이니 하는 후순위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엉뚱하게 연결하지 마라. 지금 국제유태자본이 쇠고기나 자동차 협상 따위가 중요한 줄 아느냐? 심지어 FTA도 지금 문제가 아니다."
국제유태자본: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과 북미연합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661827
"코엘류:
문전성시를 이루는 군요. 항상 신흥종교는 영향력이 세지면, 주류에 의해 박해를 받는 법입니다. 광주항쟁과 민주항쟁에 대해 생각해보면 상당히 재밌는 것이 생각나는데, 소로스와 우크라이나, 오렌지 혁명이 그것입니다. 소로스는 동구권을 열린 사회를 만든다는 구실 하에, 우크라이나에 많은 돈을 투자했고, 오렌지 혁명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하네요. 미국 정부의 endowment for democracy라고 하나요? 요것도 우크라이나에 많이 돈을 쏟아 붙었다는 것이죠. 사실 이런 것을 역으로 추론해보면 한국의 민주 혁명도 결국 만들어 진 것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쉽사리 인정하고, 생각하기 쉬운 부분은 아닙니다. 우리의 일이기 때문에... 대체 에너지는 닷컴 버블처럼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가 대체 에너지와 녹색성장에 대해 얘기하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닷컴 버블과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대체 에너지에 대해서 이렇게 관심이 높이진 적이 있었던 가요? 사실 바이오 디젤에 대한 얘기는 윌리엄 엥달의 다른 저서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지 소로스의 생각에 칼 포퍼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스스로 언급합니다. 실은 칼 포퍼는 많이 인용되는데요. 워쇼스키 형제의 작품에도 보면 포퍼라는 이름을 딴 아이가 나옵니다. 애니 매트릭스에도 주인공으로 나오죠. 그리고 소로스의 사상과 유사한 블랙스완의 니콜라스 나심 탈렙도 포퍼를 인용합니다. 사실 탈렙이 소로스 씨의 많은 후원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두 사람의 시장에 대한 시각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지나친 생각은 위험하지만... 그렇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부탁이 있는데, 포퍼에 대해서 글을 한번만 써주시면 안될까요? 뭐하던 사람이고,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말입니다. 사실 열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그를 추종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죄송하지만, 론 폴이라는 정치인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마이너한 사람이지만, 사실 론 폴은 FRB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일침을 가해왔던 사람이고, 동영상을 통해 보면, 인드라님의 음모론 적인 얘기를 가장 많이 공개석상에서 언급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재밌네요. 대선 방송에 나와서, CFR 이야기를 하고,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FRB에 관계된 얘기를 하고 다녔는데요. 사실 이런 음모 이론 얘기를 듣더라도, 믿기 힘듭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듣더라도, '거짓말일 거야' '망상이야' 라고 생각하고 마는 거죠. 사실 허무맹랑한 면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론 폴 씨의 동영상은 확신을 주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생각을 해보기 위해, 론 폴에 대한 글도 한 번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론 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언급해야 한다.
첫째, 아나코 자본주의다.
"He came to know economists Hans Sennholz and Murray Rothbard well, and credits to them his interest in the study of economics. He clearly remembers August 15, 1971, when President Richard Nixon closed the "gold window" by implementing the U.S. dollar's complete departure from the gold standard, as the day he realized what the Austrian school economists wrote was coming true."
http://en.wikipedia.org/wiki/Ron_Paul
"이러한 철학은 국가가 없는 자본주의를 근본이념으로 삼는다. 스스로 아나코 자본주의라 칭하는 이들은 오스트리아 학파의 경제학자와 20세기 중반의 자유주의자 머레이 로스버드와 월터 블록 등이 있으며 이들은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와 고전적 자유주의와 19세기 미국 개인주의 아나키즘을 혼합하였다."
아나코자본주의
http://ko.wikipedia.org/wiki/%EC%95%84%EB%82%98%EC%BD%94%EC%9E%90%EB%B3%B8%EC%A3%BC%EC%9D%98
둘째, 존 버치 협회다.
공화당 내 근본보수파 중에는 존 버치 협회'(Jhon Birch Society)가 있다. 존 버치 협회는 유대인들이 세계지배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음모이론(conspiracy theory)을 신봉한다. 이들은 원래 공화당 내 강경 보수 세력이자 고립주의자였는데 공화당마저 유대인이 장악하고 있다며 공화당을 탈당한다. 1983년 대한항공 KAL 007 편이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에 의해 격추되었는데 협회는 격추 원인을 이 비행기에 존 버치 협회 지도자인 래리 맥도널드를 죽이기 위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셋째, 자유의지론파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총을 차고 다니며, 홀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사람인 황야의 무법자,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떠올리면 된다. 극단적인 개인주의로서 인간의 사회성을 부정하고, 남을 도와주거나 남으로부터 도움을 받지도 않겠다는 주의이다. 이들의 강령은 대체로 국가 불필요, 세금 징수 반대, 대기업 반대, 북대서양 조약기구 및 국제연합 탈퇴, 총기류 소지 절대 지지 등이다. 자유의지론자는 정부에서 국민으로부터 막대한 세금을 거두어 사회복지를 실시했지만, 국민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주지 못한 채 공무원 수만 늘리고 엄청난 재정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한다.
론 폴의 노선은 1980년 이전의 공화당 노선, 전통적 노선이므로 현재 국제유태자본의 지휘를 받는 주류 공화당파인 부시와 같은 세계화론자, 네오콘파, 레이건 민주당원파와는 다르다. 론 폴이 이번 공화당 대선 예비선거에서도 돌풍을 일으켰지만, 언론이 외면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론 폴이 CFR과 연방준비은행을 비판하는 것은 존 버치 협회적 노선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총기류 소지, 전쟁 반대 등은 자유의지론파적인 주장이다. 금본위제로의 복귀 등은 아나코 자본주의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론 폴은 왜 이러한 노선을 취하게 되었을까. 나는 다음과 같이 상상한다. 이번에 오바마가 당선되었으니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뿌리'라는 드라마를 떠올려본다. 개인사적 배경으로 추적해 보면, 그의 가계가 독일 헤센 지방에서 펜실베니아로 이주했다고 한다. 그런데 헤센하면 로스차일드와 헤센 용병을 떠올릴 수 있다. 미국 독립전쟁 때 영국군 용병으로 헤센용병이 대거 차출되었는데, 이들은 계약제 노예였고, 전쟁 중이거나 전쟁 후 미국에 정착했던 것이다. 이들 독일 농민 출신들은 게르만적 공동체를 이상으로 삼는 경향이 있으며, 가난과 전쟁에 환멸을 느끼며, 전쟁으로 부를 쌓는 금융자본에 대해 비판적인 층이다. 하여, 워싱턴, 제퍼슨과 같은 남부 대토지 노예주들과 달리 이들은 자작농이 되어 미국 내륙 토지를 개간하였고, 대부분 독실한 크리스천이 되었으며, 노예제를 반대하여 정치적으로는 공화당을 지지했다. 미국 대통령 중에 최초로 이미지 선거를 한 이가 헨리 헤리슨인데, 그는 허름한 통나무집에서 사는 자작농 모습을 대통령 선거에서 활용하여 당선된 바 있다. 론 폴이 왜 지금과 같은 노선을 걸었을까 하는 데에 그의 프로필에서 다른 특기할 점이 없으므로 집안 내력에서 찾을 수밖에 없지 않나 나는 보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국제유태자본에 관한 관심은 두 부류다. 하나는 론 폴 노선처럼 프리존의 김필재 기자로 대표되는 보수우파, 미국 거주 개신교 목사, 그 외 여러 종교 단체, 우파 성향의 아나키스트 등이다. 이들의 국제유태자본 비판 근거는 개인에서 비롯되었으며, 주된 비판은 정치와 종교에 집중된다. 반면 다른 하나는 세계화 비판, 국제투기자본 비판에서 시작되었으나 아직은 조직이라고 할 만한 것이 형성되지 못한 좌파적 흐름이다. 굳이 이 경향에 포함시킨다면 참여연대 노선을 비판하는 대안연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안연대도 국제유태자본이라는 개념을 아직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해서, 이 흐름은 사실상 내가 처음이라고 봐도 좋다. 이 노선의 국제유태자본 비판 근거는 사회에서 비롯되었으며, 주된 비판은 정치와 종교가 아니라 경제다. 하여, 현재 나의 국제유태자본론의 방법론 중 하나는 보수우파가 주장해온 음모론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896311
혹자는 왜 우파의 음모론을 차용하는가 비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맑스도 맬더스의 공황론을 깊이 있게 천착하지 않았던가. 맬더스가 젠트리 계급을 위하고, 금융가들과 상대하기 위해 공황론을 최초 제기했다면, 금융가들에 대항한다는 취지를 적극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해서, 우파의 음모론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성하자는 것이 현재 나의 작업 중 일부다.
블레어 노동당이 1997년 5월에 정권을 잡았다. 이때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앤서니 기든스의 '제 3의 길'이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 소련의 붕괴, 보수당의 신자유주의, 복지노선을 고수하던 강성 노동당파 모두와 거리를 둘 필요가 있었던, 부시의 푸들이자,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인 블레어가 강성 노동당파를 향해 꺼낸 무기 중 하나가 파라다임의 변화였다. 블레어 정권이 대처 보수당의 신자유주의를 비판하였지만, 집권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오히려 대처 보수당보다 더 노골적으로 국제유태자본을 위해 영란은행을 독립시켰던 것이다. 해서, 판을 흔들기 위해 등장한 것이 파라다임론이고, 파라다임하면 토머스 쿤이고, 토머스 쿤은 과학철학자, 반과학자이다 보니, 칼 포퍼도 등장한 것이라 본다.
하여, 이 시기부터 한국에서도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논리실증주의, 반증론, 파라다임론, 과학철학론 등이 잠시 유행했던 셈이다. 칼 포퍼가 한국에서 잠시 회자가 된 것은, 말할 필요없이 그간 운동권 도움을 받았던 집권 여당이 운동권과 거리를 두기 위함이었다. 이때, 비판의 도구로 칼 포퍼 주장이 쓸모가 있었다.
그러나 칼 포퍼는 단지 운동권 비판 도구로 삼기에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칼 포퍼는 임리 라카토스, 토머스 쿤, 파울 파이어아벤트처럼 과학철학자, 혹은 반과학자다. 이들 태도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는 영화 '쥐라기 파크' 1편에서 잘 나와 있다. 쥐라기 공원의 소유주였던 해먼드의 자문을 받은 수학자 말콤은 '인간이 아무리 철저하게 공룡들을 제어한다고 해도 자연 속에 숨겨진 다양성과 예측 불가능성(카오스)까지는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계획은 미처 예측할 수 없는 사소한 일이 야기하는 경로 때문에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한다. 똘똘이 스머프처럼 다소 재수 없게 그려진 말콤과 같은 이들이 칼 포퍼와 같은 과학철학자라고 보면 된다^^!
이들 중 칼 포퍼는 선두 주자였다. 칼 포퍼가 대중적 주목을 받은 것은 프랑크푸르트학파 일원인 하버마스와 마르쿠제와의 논쟁 때문이다. 그는 주로 과학계 외부의 의사-과학을 비판하는 동시에 과학계 내부의 과학 관료들을 비판한다. 의사-과학으로는 마르크스주의나 프로이트주의는 물론 다윈의 진화론, 빅뱅론도 포함시켰다. 그렇다면 칼 포퍼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인가. 반증이다. 반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논리실증주의를 알아야 한다. 논리실증주의는 어떤 사실이 논리(수학)적으로나 경험(과학)적으로 입증 가능할 때에만 참이다, 라고 주장한다. 반면 칼 포퍼는 경험적으로 관찰된 것일지라도 미래의 관점에서 보자면 잠정적이므로 참일 수는 없으며, 관찰로는 반증할 수 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즉, 어떤 과학적인 이론이 틀렸다는 것을 반증할 때에만 관찰이 유효하다는 게다. 과학이 중세의 종교와 같은 무게를 지니며, 과학자에게 신의 비밀을 묻는 이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신과학적 흐름이 지나치게 흘러 이전의 과학적 성과까지 거부하는 극단적인 신비주의가 등장하는 데서 오늘날 칼 포퍼와 같은 역할은 소금과 같은 역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은 '그 적들 가운데 한 명에 의해서 열린 사회'라는 농담이 있을 만큼 칼 포퍼 역시 독단적이기는 마찬가지다. (해서, 내 마음에 들지만 말이다^^!) 해서, 그는 과학과 과학자들의 주관적 의식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그 역시 특정인을 편애하거나 비판하는 평범한 인간에 불과했다. 또한 그는 과학이 방법으로 축소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반증이야말로 포퍼가 격렬하게 비난한 방법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칼 포퍼의 반증으로 의사과학으로 평가받은 마르크스주의나 프로이트주의가 칼 포퍼의 반증대로라면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새로운 관찰법으로 인해 과학으로 부활할 수 있다. 왜냐하면 칼 포퍼의 주장인 지금 맞았다고 해서 미래에도 맞다고 할 수 없다는 주장에는 지금 틀렸다고 해서 미래에도 틀렸다는 보장이 없다는 숨은 명제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칼 포퍼는 오스트리아 유태인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부모는 기독교로 개종했다. 칼 포퍼는 한때 좌파에 몸을 담았지만, 전향했다. 그의 유태인론은 유태인이라면 반유태주의를 자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이차대전의 유태인 학살 책임을 유태인에게 묻는 모양새를 취했다. 20세기에 기억할만한 사상가 중 한 명인 칼 포퍼는 맑스처럼 런던에서 말년을 보내다 죽었다.
"'검은백조'는 세 가지 특징을 갖는 매우 개연성이 희박한 사건을 가리킨다. 첫째 예; b측이 불가능하고, 둘째 엄청난 충격을 동반하며, 셋째 일단 현실로 나타나면 사람들은 뒤늦게 설명을 시도하여 마치 '검은백조'가 설명 가능하고 예견 가능했던 것처럼 여기게 만든다... "검은백조 현상은 예측 불가능성이 특징이므로 우리는 (순진하게도 그것을 예측하겠다고 노력하기보다) 그 미지의 가능성에 고분고분 순응하는 편이 옳다. 반(反)지식, 즉 우리가 모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우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검은백조 현상에 노출될 기회를 최대한 늘리면 기대 밖의 (유리한) 결과를 뜻밖에 얻는 행운도 늘어날 수 있다. "자신이 설계한 게임에서는 쉽게 패배자가 되지 않는 법이다. 검은백조 식으로 말한다면, 개연성 없는 일이 당신을 지배하는 것을 방치할 때, 당신은 그 극히 일어날 법하지 않은 일에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항상 당신이 하는 일을 장악하라."
http://blog.naver.com/lheegun?Redirect=Log&logNo=80057266140
고대 페니키아 지역 출신인 니콜라스 나심 탈렙의 주장은 흥미롭다. 옵션시장에서 말하자면, 온갖 예측을 하는 대신 콜외가나 풋외가를 조금 사서 백배짜리 로또 대박을 기다리자는 것이 아닌가? 무슨 근거로 하느냐? 하면 시장 참가자들이 어떤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에 그 반대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마디로 아해들아, 너희는 예측하렴, 난 조용히 돈을 따겠다는 수작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기는 그렇다. 토론게시판에서 내일 시황에 대해서 온갖 예측을 해봐야 세력은 이를 예의주시하고 그 반대로 주가를 움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가 예측 불가능성의 근거를 위해 반과학자, 혹은 과학철학자 중 잘 알려진 칼 포퍼의 주장을 인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보인다. 지금까지 맞았다고 해서 앞으로 맞으리란 보장을 누가 단언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탈렙 주장에 허점이 없을까? 자신이 설계한 게임에서 쉽게 패배자가 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예측인데 이 예측을 무엇으로 보증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검은백조 개념 자체는 자신이 설정한 세 번째에서 예외적일까? 차라리 책을 내는 대신에 조용히 투자하면 될 일이 아닐까? 하여, 이 책이 성공하면 할수록 오히려 메이저는 이 가능성마저도 활용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마치 투자에서 다 털린 뒤에 애널리스트로 등장해서 개평이나 뜯는 사람이 혹 탈렙이 아닐까? 다시 말해, 설명이 가능하다면, 검은백조론이 맞아떨어질수록 탈렙 역시 검은백조의 포로 중 한 명일뿐일 것이며, 완전범죄를 노리고 큰 판을 벌이는 메이저에게는 기쁜 소신을 전하는 전령이 되지 않을까?
국제유태자본은 에너지 문제, 근래에는 녹색에너지 분야에 독점적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을 나는 지속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에너지 분야와 의료 생명 분야(타임지에 인공 손이 공개되었는데 매우 정교했다. 이뿐 아니라 각종 복제기술과 나노기술로 치료를 하는 것도 등장할 것이다.) 등의 신 성장 동력 산업을 이슈화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될 것이다.
조지 소로스의 말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브레진스키는 폴란드 연대노조에 직접적으로 개입했으며, '연대'라는 말을 자신이 명명했음을 자랑스럽게 밝힌 바 있다. 폴란드 연대노조에 CIA 자금이 유입된 것은 정설이다. 한국에 대한 공작도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라고 본다.
근래 블로그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다소 신흥 종교적 분위기가 있지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내가 내 자신에게 겸손한 편이니 걱정하지 않기를 바란다. "
국제유태자본: 유러피안드림, 맥아더, 731부대, 론 폴, 정치적 글쓰기
http://blog.naver.com/miavenus/70037125624
"코엘류:
안녕하세요. 죄송하지만, 이븐 사우드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이븐 사우드와 그 서방 패거리들이 사실 오늘날의 중동 이라는 질서를 만든 것 같군요. 그리고 부시 일가가 사우디 왕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언제 부터 그렇게 되었는지 혹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뭔가 재미난 것들이 생각나려 합니다. 하고, 오세훈씨 블로그를 우연히 들르게 되었는데, 짐 로저스와 먼델 교수와 금융허브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을 블로그에 올렸더라고요. 그의 비전이 100%로 이뤄질 순 없겠지만, 결국 역사라는 것은 그러한 개인들의 생각이 모여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젊은 그로 인해 서서히 서울은 바뀌게 되겠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사우디 왕가와 부시 이야기는 인터넷에 수도 없이 유포되었다. 오사마 빈 라덴에 관련한 책 한 두 권만 읽어도 좔좔 나온다. 해서, 이것은 직접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보다는 빈 라덴과 무자헤딘, 로버트 게이츠, 브레진스키를 연관시키는 것이 오늘날 오바마 정권 향후 외교를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부시는 이제 잊어도 된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나와 같은 곳을 보는 경향이 있다. 나는 오세훈과 관계없이 먼델에 관한 기사부터 읽었다. 아시아통화기금, 아시아공통화폐 논의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에 와서 한국 주가 싸다, 매수하고 싶다 등등으로 덕담을 하고 있는 짐 로저스야 내가 자주 언급하는 사람이고^^!
아무튼 코엘류님은 오세훈에 대해 전부터 긍정적이었던 듯싶다^^!
http://blog.chosun.com/h125se/2939165
http://100.empas.com/dicsearch/pentry.html?i=180812
http://mylib.kll.co.kr/gen/main_0602.html?kkk=4&sss=1&id=cichung&no=19597&p=&p1=
http://jbookstory.tistory.com/135
http://kr.blog.yahoo.com/neospc/2559
http://jbreview.jinbo.net/maynews/article_print.php?table=organ&item=&no=304
이븐 사우드에 관해서는 일단 객관적 정세를 살펴보아야 한다. 사우디 왕가를 이해하는 첩경은 1차 세계대전과 오스만 제국, 그리고 영국이다. 영국은 1차세계대전에서 이스라엘과 아랍권 모두에게 독립을 약속한 바 있다. 동시에 프랑스와 비밀협정을 맺기도 했다. 맥마흔은 알리 이븐 후세인과 협정을 맺었다. 이유는 오스만 제국 술탄이 전 이슬람의 성전을 촉구하면 전세가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해서, 오스만 제국보다 아랍적이고,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오늘날 메카 지역 총독권이 있던 후세인을 끌어들인 것이다. 해서, 열심히 반 오스만제국 투쟁을 했는데, 결과는? 후세인은 영국으로부터 배신을 당했던 것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었으므로, 국제유태자본이 취할 방식은 무엇일까. 술탄에 써먹은 것과 똑같은 방식이다. 보다 과격한 아랍주의, 혹은 이슬람주의로 무장한 세력을 찾아내어 이를 명분으로 삼아 후세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지만, 이븐 사우드 개인 자체도 젊은 나이에 대담하게 나아갔으니 평가할만하다. 흡사 로마제국을 연 옥타비아누스와 비교가 가능하지 않나 싶다. 젊은 날, 영악하게 외교적 줄타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
국제유태자본: 인드라 월드 리포트 2008/11/15
http://blog.naver.com/miavenus/70037392766
"코엘류:
죄송하지만, 이븐 사우드에 대한 부분이 생략되어 있어서 그런데, 예전에 쓰신 글이나, 관련 된 사이트를 링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찾아보려 해도, 원하는 게 잘 안 나오네요. 사실 사우디 건국이 영, 미 패권 질서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찬가지로 일본과 독일이 미국 패권에 중요한 역할을 하듯이 말입니다. aramco를 사우디 왕가에 넘긴 것은 무슨 맥락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런데 니콜라스 나심 탈렙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 하신 듯합니다. 사실, MPT로 대변되는 재무 이론에 일침을 가한 사람이거든요? 사실 이 사람 말을 적용하게 되면, 블랙-숄즈 옵션 모형이니, 베타니 사실 다 엉터리라는 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뚜렷하게 대안은 안 내놓고, 단순히 기존에 재무 이론에 대해 반박을 해놓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도 블랙스완이라는 책을 살짝 읽어봤는데, 상당히 소로스의 책과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종교적이 되버린 듯 해요. 물론 인드라님의 글을 읽는 이유는 독특한 시선과 시각, 세계를 보는 눈에 대한 영감 같은 것을 얻을 수 있어서 읽고 있는데, 최근에는 맹신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현재 같은 상황에서는 힘들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너무 지나친 극단화나, 유태자본 탓이야라는 글은...결국 독자의 폭을 소수로만 좁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쉽게 말해서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그런 게 목적이 아니라면 상관없지만... 조금 더 다각적인 부분에서 세계를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전에 마이너한 역사관이나 지정학이나 독특한 경제관에 대한 글을 올려줄 때가 재밌었는데, 요즘에는 조금 종교처럼 되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믿고, 신앙화하고 싶어 하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요. 어쨌거나 그냥 제 생각을 적어본 거예요.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처음에 여기 들어와서 본 글보다 최근 글들이 뭔가 흥미로운 시각이... 날카로운 시각이 사라졌다고 할까요? 최근 글들에서는 좀 그런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경기 순환에 대해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슘페터와 경기순환론 부분은 상당히 재밌습니다. 이전 글에서 공황론을 리카르도가 주장했다고 하셨나요? 그런 맥락이 궁금하네요. 글을 쓰기 어렵다면 이전 글에 링크하신 부분이라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사실 주류 경제학에서 경기 순환에 대해 경시하는 듯한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요새는 제가 요구하는 게 많아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인드라님은 항상 친절하셔서 좋습니다.^^ 해서, 가장 궁금한 것은 어떻게 경기 순환을 읽는 것인가? 어떤 것이 경기 순환의 지표를 주글라 파동이다. 키친 파동이다. 이런 식으로 많이 얘기들 하거든요? 사실 이게 정말 존재하는가 참 궁금하거든요.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니... 그래서 독창적인 생각을 가진 인드라님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사실 좌파 경제학자들이 공황론을 얘기하면서, 경기순환을 많이 거론하는데... 사실 이게 정말 있는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사실 콘트라디에프 파동이라는 것은 상당히 모호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파버의 '내일의 금맥'에서 태양 흑점과 콘트라디에프 파동이 관계있다. 라고 언급한 구절이 있는데, 상당히 흥미로웠거든요? 그런데 현대 경제는 산업화 되었고, 금융 시장에 기반한 화폐 경제이기 때문에, 사실 마찬가지로 미국 상원의원들이 관련한 사업들이 융성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수많은 부채를 져야만 하는 것이지요. 사실 역사를 보면, 로마라는 제국은 과대평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단순히 유럽이라는 당시의 외진 지역의 맹주였을 따름인데, 오늘날 주류가 헬레나 문명을 기반으로 하는 자들이기에, 그들의 역사라 할 수 있는 로마를 주류로 받아들이는 듯합니다. 사실 유럽 문명을 만든 것은 이슬람 문명을 토대로 했기 때문이 아닌가요?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사실 많이 생략된 듯해요. 사실 생각해보면, 당시의 세계체제에서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이 더 중심지역이 아니었을까요? 캄보디아도 대 제국을 이루었고, 이슬람도 18세기 까지 큰 세력을 이뤘었고.... 하지만, 오늘날에는 무능과 부패, 관료주의의 상징처럼 여겨집니다. 그래서 자본주의가 융성할 수 없었고, 그래서 그들은 뒤쳐졌다. 이런 식의 논리가 성립이 되는 것이지요... 아마 이런 부분들은 학자들 끼리 많이 얘기한 듯해요. 리오리엔탈이라는 책도 있다는데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얘기 저 얘기 그냥 막 두서없이 쓰고 가네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다^^! 걱정 말고 관심이 있을 때 열심히 질문하면 된다. 오히려 나는 내가 강한 주장을 할 때 코엘류님이 섭섭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과거에도 숱하게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그럼 님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을 드리겠다.
국제유태자본론에 대한 비판이 없다면 서운한 일이다^^! 해서, 얼마든지 비판을 바란다. 오히려 코엘류님 글로 기쁘기까지 하다. 본디 통합적 이론이란 그 자체 모순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적절한 비판은 국제유태자본론을 형성하는데 큰 보탬이 된다. 다만 제대로 된 비판이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코엘류님과 같은 반응이 나온다는 것은 1단계가 지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나는 그간 오프라인에서나 온라인에서 사람들과 많은 만남을 해왔기에 조직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는 편이다. 국제유태자본론 전개는 사실상 작년 대선 때부터 시작했으니 1단계는 약 이 년 걸린 셈이다. 그리고 이제 2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이 사이에 잠시 쉬어가는 대목이 있을 수 있다. 조직은 대체로 계단적 상승과 하강을 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잠시 인드라의 조직론을 참고하기로 한다^^!
인드라의 조직론
http://blog.naver.com/miavenus/60003018749
1단계를 정리한다. 국제유태자본론이 빛을 발한 것은, 세계 금융위기와 한국 외환위기가 닥쳤기 때문에, 그간 이를 주장해왔던 내 글이 주목을 받은 것이다. 여러 주장 중에 나의 국제유태자본론이 현실을 가장 잘 드러내었다고 보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해서, 지난 9월, 10월에 내 블로그가 큰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때 이웃 증가도 엄청났다. 그리고 10월 위기설이 지나가면서 블로그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웬만한 환율 상승과 하락에도 처음에 느꼈던 공포보다는 덤덤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처럼 국제유태자본론도 처음에 느꼈던 감동보다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이들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코엘류님과 달리 이제 접한 이들은 감동이 앞설 것이다. 또한 코엘류님처럼 새로운 주장, 새로운 이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도 있다. 이 분들은 남들보다 빨리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빨리 식는다는 점도 있다. 어떤 분들은 종전의 이론을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 동시에 새 이론에 일단 부정적인 분들도 있다. 그러나 이분들이 한 번 마음을 바꾸기가 어렵지, 일단 바꾸면 새 이론에 매우 심취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코엘류님처럼 표현하는데 자유로운 분도 있지만, 어눌한 분도 있기 마련이다. 해서, 이러한 다양한 이웃들더러 코엘류님이 맹신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그간 코엘류님이 내 글을 읽고 코멘트를 단 것 역시 맹신이라고 누군가 부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자충수라고 본다^^!
이제 2단계를 준비하는 시기다. 2단계에서 가장 주요한 목표는 국제유태자본론이 20세기의 좌우파를 뛰어넘어달라는 요구, 구체적으로 현재의 답답하기 그지없는 한나라당-친일민주당 구도를 극복해달라는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다. 하여, 이 2단계는 2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 모를 일이다. 다만, 이웃 삼천 명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다시 말해, 이 시기에 국제유태자본론은 또 다시 알을 깨고 나오는 고통을 인내하며 제 갈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
탈렙에 대해 과소평가를 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코엘류님 의견에 작은 반론을 하고 싶다. MPT이나, 블랙-숄즈 모형이니 베타니 다 엉터리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유를 들자면,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등장했다 하여 뉴튼 역학이 엉터리라고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해, 대상 범주가 다르지 않나 싶다. 예측 가능한 국면에서는 여전히 MPT나 블랙-숄즈 모형이 통용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간혹 일어날 때에는 탈렙적인 모형을 고려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탈렙이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같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아울러 내가 탈렙을 과소평가했다고 여길 수 있는 대목을 다시 생각하면, 이 역시 오해가 아닐까 싶은 것이다. 내가 강조한 것은, 탈렙의 블랙스완 이론마저도 벗어나는, 예상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의 현상에 대해 탈렙이 정리한 것이 블랙-스완 이론이라면, 이 역시 잠정적일 수밖에 없는 이론이라는 것이다.
재무 이론이란 본디 보수적인 게다. 또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해서, 현대 재무이론은 고수익, 고위험 상황에서 고수익 면을 가급적 포기하지 않고, 고위험을 헤징(스왑), 분산투자 등을 통해서 회피하고자 하는 데에 집중해왔다. 따라서 고수익이 보장되는 경기 활황 국면에서는 MPT나 블랙-숄즈 모형을 고려하면 될 일이며, 고위험이 예상되는 경기 불황 국면에서는 블랙-스완 이론 등을 검토하면 될 일인 게다. 이 점에서 코엘류님과 내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다. 탈렙이 아직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은 것이 아니므로 내 소견은 서로 대립적이기 보다는 오히려 보완적이어서 양자를 종합한 이론이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은 게다.
공황론을 최초 제기한 경제학자는 리카르도가 아니라 인구론으로 유명한 맬더스다. 이 둘은 곡물법 파동으로 런던 시티금융자본가를 대변한 리카르도 대 젠트리를 대변한 맬더스로 격돌을 한 바 있다. 맬더스가 공황론을 제기한 배경은 나폴레옹 전쟁 직후 찾아온 농업 불황 때문이다. 이에 대해 리카르도는 일시적 현상으로 간주했으나, 맬더스는 공황론을 전개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맑스는 맬더스가 시티금융자본가에 대항하기 위해 공황론을 펼친 것을 평가하는 동시에 젠트리 대신 노동자계급을 위한 공황론으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를 한 것이다.
좌파 학자들이 공황론을 말하면서 경기 순환을 많이 거론한다고 했다. 여기서 어디까지 좌파학자로 여기는지가 일단 문제가 되는데, 내가 좌파 경제학자라고 할 때에는, 케인주의자를 좌파로 쳐주지 않는다는 것을 참고로 해야 한다. 해서, 케인즈주의자들이 경기 순환을 많이 거론했다면야 내가 잘 모르는 일이므로 패스다. 다만 좌파 경제학자들이 경기 순환을 많이 거론한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콘트라티에프가 숙청당한 것이 경기순환론이 자본주의 체제를 영속적으로 간주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좌파 경제학자들의 공황론은 기본적으로 파국론이다. 총자본이 파국을 피하려 20세기 중후반 들어서서 공황 대신 경기 순환으로 대체하였으나, 내적인 모순을 이기지 못하고 파국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드라는 총자본이란 개념 대신 국제유태자본이란 개념을 넣었으며, 보다 국제유태자본의 권능을 강조하는 차이 외에는 기본적인 구조가 같다. 동시에 나는 모든 논의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중이다. 왜냐하면, 좌파 경제학에도 문제가 없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슘페터 이론이나 콘트라티에프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려고 노력중인 게다.
콘트라티에프 경기순환론에 대해서는 지난 시기 엘리어트 파동을 말할 때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자체 이론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다만 경제 이론이라는 것이 사람이 하는 일을 다루고 있다. 마치 증권시장에서 세력이 차트대로 모양을 만들어가다가 결정적인 데서 슬쩍 차트를 벗어나서 큰 돈을 버는 것과 같다. 그처럼 경기 순환도 얼마든지 국제유태자본이 이왕 나와 있는 경기순환론을 통해 유사하게 진행시킬 수가 있고, 또한 엇나가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경기순환론 자체를 백안시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라고 본다. 즉, 주식이 차트대로 가지 않는다고 해서 차트를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바둑에서 포석과 같다고 본다. 실전에서 포석대로 돌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포석을 공부하는 것은 기본을 배워 제대로 응용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처럼 경기순환론도 알아두면 좋은 일이되, 현실에서는 국제유태자본이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경기순환론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무시하는 것도 둘 다 좋은 태도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다른 파동 주기는 길다 보니 별로 인용되지는 않지만, 키친 파동, 혹은 재고 순환은 주기가 짧고, 주가 흐름과 곧잘 연동되다 보니 자주 인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흑점 주기와 콘트라티에프 파동이 연관이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본다. 검색하니 비슷한 주장이 있는 것 같은데, 일단 흥미는 있다^^!
"중국의 인구통계는 기원전221년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후 시작되었다.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기 이전의 2000여 년간의 중국 인구는 390만에서 1370만 정도라고 한다.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이후부터 명대 말에 이르기까지 1800여 년의 역사 과정 중, 중국 인구는 5000만 정도에서 조금씩 변동이 있었다. 漢代의 통치는 400년간 이어졌는데,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경제가 발달했을 때에는 인구가 5000만에서 6000만에 이르렀다."
중국의 인구 변화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활약한 공간이 서구이다 보니 서구 중심적인 것만은 분명하다. 해서, 일부 과대평가된 면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해서, 반대로 생각해볼 수는 있다. 하지만 예서 비판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 또 다른 오류, 즉 오리엔탈리즘의 오류를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로마제국이 당대 유일한 세계 중심이었다고는 할 수 없어도, 세계 중심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중국도 평화 시에 오천 만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구 육천 만은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이슬람 문명이 성립한 시기부터 16세기까지만 해도 이슬람 문명 입장에서는 유럽 문명에 비해 꿀릴 것이 없었고, 오히려 세계의 중심으로서의 이슬람 문명이라고 여길 근거가 더 많았다. 하지만, 유럽 문명이 이슬람 문명을 토대로 했다는 것은 오해의 여지가 많다. 왜냐하면 유럽 문명은 그리스 로마 문명과 기독교 문명이란 독자 문명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근대에 기독교 문명 하에서 그리스-로마 문화가 잠시 잊혀졌다. 반면 그리스-로마 문화는 이슬람 문명 하에서 잘 보존되었다. 하여, 유럽인이 이슬람 문명 하에서 그리스-로마 문화 재발견을 한다. 해서, 정확히 말하면, 그리스-로마 문명이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근대 유럽이 이슬람 문명 덕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 문명이 이슬람 문명을 토대로 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무능, 부패론 등의 내부 요인론 분석에는 나 역시 동의하는 편이 아니다. 가령 오스만 제국 등 이슬람 국가들은 끊임없이 서구로부터 과학기술을 받아들이는 등 개혁을 지속하였음에도 국제유태자본의 힘 앞에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이는 지정학적인 면이 크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해서, 일본 근대화도 지정학적인 측면이 절대적이었다고 나는 보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의 일본이요, 일본은 동아시아의 사우디아라비아라고 말이다. 이들 국가의 역할은 중국과 터키를 견제하는 역할이다. 그런 까닭에 존 필비와 킴 필비를 언급했던 것이다. 사우디 왕가가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간 것은 영국이 미국에게 그리스 문제와 함께 세계 패권을 넘긴 1944년 이후부터다. 수에즈 전쟁 때도 미국과 소련이 긴밀하게 연대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빅터 로스차일드의 존재 없이 설명할 수가 없는 대목이다. aramco사 국유화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루어졌는데, 이는 당대 중동 국가들에서 고유가에 편승한 자원 민족주의 붐이 일었기 때문이다. 유가가 급등하면 그 혜택을 가난한 이슬람인이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기 마련이다. 해서, 사우디도 국유화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만, 실체를 보면, 아람코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는 대부분 국제유태자본에서 일하는 자다. 또한 사우디는 지난 이라크전, 걸프전 등에서 미군이 활약하는 데에 절대적인 도움을 주었다. 군사시설 및 물자 지원이 엄청나다. 그뿐이랴. 중국, 일본처럼 미국 국채를 많이 사는 나라이기도 하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이 설계한 중동에서 근대에 한국과 유사한 운명의 나라들이 이란과 이라크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해서, 이들 국가에서는 늘 전쟁의 위험을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운명의 구도를 바꾸는 것이 나의 국제유태자본론의 핵심 테제이기도 하다. 아울러 지난 글에서 이븐 사우드에 관한 대목을 보충하였으니 지난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 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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