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리 국제유태자본론 중간결산 : 인드라 VS daejunc : daejunc는 샤프슈터인가? 인드라 VS ?
2013/01/12 03:55
http://blog.naver.com/miavenus/70155934679
인월리 국제유태자본론 중간결산 : 인드라 VS daejunc
daejunc는 샤프슈터인가?
국제유태자본론 : 인드라 월드리포트 13/01/12 - 2
"daejunc:
먼저 카페 개설 축하드립니다. 한 동안 일이 바빠 글도 제대로 못 읽었는데 그간 많은 변화가 있어서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어제 오바마 정부의 감세 등을 포함한 경기부양안과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등이 발표됐지만 주식시장은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시장은 아직 개장 전이지만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지난 번의 두 번의 문답을 통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만으로 현재의 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인드라님은 전 세계적인 공조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답하셨습니다. 하지만 어제 미국시장의 반응을 보면 오히려 시장이 다소 냉소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마침 화폐전쟁의 저자 쑹훙빙이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한 내용이 기사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가 경제와 금융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투자 때문이라기보다는 증권회사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0902/e2009020917300969760.htm#
전략적 직관이라는 것이 경험적으로 얻어지는 것인지, 타고 나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어차피 세상 모든 일이 인간이 하는 일이라는 점을 전제하면 재무제표 같은 것이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저는 "떨어질만 하니까 떨어지는 것이다"라는 생각입니다. 이건 타고난 직관 때문이라기보다는 경제상황이나 기업들의 실적 등을 보고 내린 판단입니다. 앞서 질문 드린 것처럼 직관이 경험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그 직관이 점쟁이의 그것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의문입니다.
INDRA:
daejunc님 글 감사드린다. 전략적 직관이 직관과 다른 것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의 여부로 보인다. 전략적 직관은 경험적이다. 전문가적 직관과 다른 점은 낯선 환경과 익숙한 환경의 차이로 말할 수 있다. 난세에는 선장형의 리더십이 요구되는 반면, 평화에는 농부형의 리더십이 요청된다는 말에서 찾을 수 있지 않나 싶다. 해서, 설명한다면, 떨어질만 하니까 떨어진다는 것은 농부형적 사고패턴이다. 새로운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인 게다. 해서, 막상 새로운 상황이 닥치면 당황스러운 게다. 반면 선장형적 사고패턴은 색다른 상황 자체를 즐긴다. "떨어질만 한데도 떨어지지 않는 현상에 주목하고, 떨어지지 않아야 하는데 떨어지는 현상을 탐구하는 것이다." 시대는 양쪽 어느 쪽만 편애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시대가 인물을 택한다고 본다. 그러한 관점에서 오늘날 세계는 선장형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님이 예시한 쑹훙빙이 예일 것이다. 시장은 늘 낙관론과 비관론이 어울려서 가는 형국이다. 근래 쑹훙빙은 비관론의 선두 격에 있다. 그가 예시한 것은 그간 수도없이 등장한 비관론 중의 하나일 뿐이다. 작년에도 얼마나 많은 비관론이 등장했던가.
"미국은 1단계와 2단계의 충격을 벗어나기 위해 약 4조 6,000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3조~4조 달러의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예년의 3~5배에 달하는 규모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를 소화하다 보면 결국 대규모 달러 증발사태를 초래할 것"
인드라 생각은 간단하다. 국제유태자본이 보다 큰 금융 충격을 가져오기에는 현 시스템으로는 어렵다는 것이다. 해서, 지금까지 보았던 버블 이상의 버블, 울트라슈퍼버블이 와야만 쑹훙빙이 말하는 쓰나미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현 시기 금융 위기는 제한적이라고 보는 것이 인드라 입장이다. 또한 국제유태자본이 금융위기를 의도적으로 일으켰다는 것이 인드라의 일관된 입장이니 만큼 그 솔루션도 국제유태자본이 지니고 있다고 본다. 쑹훙빙은 화폐전쟁에서는 역사적 사건을 배후에서 의도하는 것으로 보는 반면 오늘날 금융위기에 대해서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듯한 뉘앙스로 접근하고 있다. 인드라가 쑹훙빙을 의심하는 첫째 이유다. 두번째 이유는 왜 비관론자들은 하나같이 귀금속 예찬론을 펼치는 것일까 하는 점이다. 달러화 미래에 대해 인드라도 불투명하게 보지만, 대안이 없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것이 쑹훙빙과 다른 점이다. 마지막으로 현 금융위기는 국제유태자본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다. 이것이 인드라 주장이다. 그런 이유로 인드라는 낙관적이다. 지금까지 인드라가 연구한 바로는 국제유태자본이 이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이코패스적이어서 문제일 뿐."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2/16 국유본론 2009
2009/02/16 07:30
http://blog.naver.com/miavenus/70042293638
"버팔로;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요즘 언론법 개정과 관련하여 지상파 방송국들의 저항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엠비씨는 여성뉴스 앵커가 뉴스방송 출연을 중단할 정도로 방송국 전사적인 차원에서 격렬하게 저항을 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뉴스 방송권을 둘러싼 대기업, 신문사와 방송사간 권력다툼의 형태일 텐데요. 방송법 개정에 대해 다들 여러 생각을 갖고 계시지만 저는 솔직히 개정을 하든 말든 큰 상관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방송사에서는 현 방송법 개정은 방송을 사유화 민영화하려는 의도로 언론을 일개 사주가 장악하게 된다는 부작용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사실 기존의 지상파 방송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사장이나 데스크의 편집권으로 개인이나 특정단체의 이익을 대변하여 왔다는 점에 있어 언론법 개정이 시청자나 대중의 입장에 있어 큰 변화를 초래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mbc가 공영방송이라 모든 시민이 그 주인이라 하지만 결국 mbc 사장이나 정치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과 별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방송법 개정으로 여러 이익단체가 방송을 소유함으로써 다양화된 시각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화된 시각이 모두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뉴스가 될지 보장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서로간의 비교할 대상이 많아지니 좀 더 심도 있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국제유태자본이라는 제3자를 이 대립구도에 대입시키면 약간 갸우뚱하게 되는 점이 있습니다. pd수첩의 쇠고기 사태 방송 등에서 알 수 있듯 mbc는 친정권적이지는 않지만 친유태자본적인 행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kbs도 큰 차이는 없구요. 그간 인드라님이 강조하시듯 국제적으로 언론사가 대부분 유태자본의 손아귀에 있다는 점도 동감을 하는 바입니다. 뉴스 방송권을 대기업이나 신문사에게도 양보하는 것이 유태자본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호재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사실을 알면서도 방송사에서 이렇듯 극렬하게 저항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좀 궁금합니다. 나아가 방송법 개정은 mb정부에서 발의하기 이전에 이미 국제자본의 묵언의 합의가 있지 않고서는 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는 방송사에서 크게 저항을 할 수 있는 부분인지, 인드라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단순히 방송사에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내부적 투쟁으로 보고 어느 정도 유태자본에서 용인을 해줄 수 있는 사항인지 혹은 그간 유태자본의 위선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방송법 개정을 둘러싼 방송사의 싸움도 쇠고기 사태처럼 일회성 이벤트로 지나갈 사항이고 반대로 방송사에서 정색하고 사생결단할 사항이라고 한다면 방송사의 싸움이 더 길게 갈 터이나 제 생각에는 그리 오래갈 것 같지가 않네요.
daejunc:
버팔로님이 방송법 개정에 대한 의견을 쓰셨군요. 저도 아직 국태유태자본이 개입되어 있는지 혹은 그들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만 버팔로님은 지상파방송의 민영화를 가벼이 여기시고 있는 것 같네요. 이번 한나라당의 방송법 개정안의 목적은 결국 KBS2, MBC를 민영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SBS처럼 만드는 것이지요. 새로운 주인은 신문보다는 대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문사는 지상파 방송을 인수할만한 자금(5천억원~1조원 예상)이 없습니다. 신문사가 대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제가 대기업 입장이라면 여론 면에서나 방송사 운영 면에서 신문의 참여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하튼 통상 민영화라는 것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과 연결됩니다. 방송사 노조가 강력히 저항하는 이유는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이유일 것 같습니다. 더 크게 보면 대기업이 방송을 지배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시청자, 즉 국민입니다. 시청률 경쟁을 위해 방송 프로그램이 더 자극적이고 저질화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SBS를 소유한 태영의 사례(물은 생명이다 캠페인이 좋은 사례입니다)에서 알 수 있듯이 방송사는 소유주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소유주인 대기업의 이익이 정권의 이익과 부합된다면 방송을 통한 정경유착이 되는 것입니다. 국제유태자본의 입장에서 본다면 현 구도에서도 충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굳이 판을 바꿀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신문 방송 겸영 이슈는 미국에서조차 허용되지 않고 있는데 말이죠. 아마도 한나라당이 오버하고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INDRA;
eastclock님, 키님, 버팔로님, daejunc님, 나오미님, 던힐님 글 감사드린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097
http://blog.naver.com/jspark09?Redirect=Log&logNo=80057006442
http://www.freezonenews.com/news/article.html?no=30848
불과 일 년 전 자료를 끄집어내어 오늘날 음미하면 재미있다. 친일민주당이 집권 시에 보였던 언론 선진화 정책대로 하면 2008년 오늘날 국회 점거하면서까지 극렬하게 반대하는 모양새가 우스워진다. 마치 집권 때는 자신들이 FTA를 하고서 집권 뒤에는 반대했던 친일파 노무현이 오버랩이 된다. 하여, 오늘날의 사태는 친일민주당이 정신을 차린 것이 아니라 정신착란의 심화이다. 다시 말해, 친일민주당이 내일 집권한다면 오늘과 또 다시 백팔십도 다르게 행동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동시에 노무현만 왕따를 시키고 친일민주당을 온존시키려는 시도 역시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왜 노무현만 총대를 메야 하는가. 비겁하다. 마치 책임을 모두 강만수에게 다 떠넘기고 뒤에서 강만수 욕하는 조중동, 한나라당처럼 비겁한 일이다. 나는 이런 점에서 분명하게 말하거니와 잘 한 것은 칭찬한다. 비록 노무현이 역대 최악의 정권이기는 해도 역대 대통령 중 한 명으로서 존중하는 면이 있다. 그리고 강만수도 역대 재상으로서 역사적으로 일을 잘 하고 있다. 현재 강만수만큼 일을 잘 할 위인이 한국에 누가 있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초점은 친일민주당이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정치인과 언론간의 갈등이다. 모건스탠리 같은 경우는 일본 정부에 대해 언론과 싸울 것을 주문하였다.
모건스탠리 "정부 기자실 없애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8&aid=0000033493&
일본정부는 노벨상 로비설에 시달리는 사토 에이사쿠의 예가 있어 신중했던 반면 친일파 노무현은 임기 말년까지 언론과의 전쟁을 시도했다. 이때 조중동은 물론 어용언론사들마저 노무현 정책에 비판적이었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한국 어용언론사들이 밥그릇을 건들지 않으면 국제유태자본에 순응하지만, 밥그릇이 걸리면 국제유태자본이 지시해도 반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인드라는 이때 어떠했나. 친일파 노무현이 한 것이어서 무조건 반대했나? 아니다. 찬성했다. 노무현이 몇 안 되게 잘 한 일 중 하나라고 지금도 여긴다. 언론 개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언론혁신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언론이 하나도 없는 한국에서 조중동 권력을 붕괴시키듯 어용 방송사 권력을 붕괴시켜야 새로운 언론이 등장할 여지를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감히 그것까지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국제유태자본도 혁명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붕괴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기본적인 이익을 실현하면서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부수적으로는 양측 간의 적당한 갈등과 대치구도를 만들어낼 것이다. 해서, 마지막으로 한나라당 대 친일민주당이라는 낡은 구도를 과연 존속시킬 수 있는가를 시험할 것이다.
현재 국민 시각은 대체로 두 가지다. 하나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 길들이기 시각이다. 다른 하나는 어용 방송사에 대한 언론 개혁 시각이다. 해서, 이 두 시각을 병렬로 놓고 전선을 만들면 한나라당 대 친일민주당 구도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구도 자체가 국민의 냉대를 받고 있다. 하나, 독재 대 민주라는 낡은 구도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미 대다수 정치학자가 시대착오적인 기득권 놀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함에도 친일민주당이 내세울 것이라고는 이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친일민주당의 해체가 필연적인 이유다.
둘, 친일민주당에 대한 환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정권 잡았을 때 FTA를 하고, 언론 재갈 물리기를 하는 것을 보았기에 국민 대다수는 친일민주당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고 여기지 않고 있다.
셋, 정동영이나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의 경우처럼 언론인 출신에 대한 실망이 한몫을 하고 있다. 언론인들이 이미지 관리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포장지를 벗기면 절망스러운 수준임을 시민 대다수가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어용방송사 직원들이 마치 정규직이 비정규직을 대하듯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임을 대다수 시민들이 모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넷, 시민들은 방송사가 큰 권력을 쥐고 있다고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MBC PD수첩 사태를 통해서 보다 분명하게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즉, 노무현 정권이 조중동을 때릴 때 시민들이 조중동에 대해 불쌍하다 여기지 않았었다. 그처럼 설사 이명박 정부가 MBC 등 어용 방송사를 때려도 열렬 친일민주당파가 아니면 MBC 등 어용언론사를 동정하지 않을 것이다. 있는 자들끼리 지분 싸움하는 것으로 볼 것이다. 오늘날 사법기구를 감히 무시할 수 있는 자들이 한국에서 조중동, 어용방송사 말고 또 누가 있나?
다섯, 아무리 비판언론 재갈물리기라고 조중동이 항변해도 시민들이 무료신문에 열광하였듯이, 케이블 티브이 등의 제작권 강화를 포함한 미디어랩 일정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접하게 한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여길 것이라는 점이다.
여섯, 세계에 불어 닥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대다수 국민은 경제 외적인 데에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냉소적이다. 특히 촛불시위 후유증으로 인해 국민 상당수가 이전보다 친일민주당에 더 비판적이 되었다.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반면 친일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이는 내가 계속 강조했지만, 지난 오일쇼크 때 상황과 같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경제난이 가중되면 오히려 시민의 보수파 의존이 심화된다. 여론조사에 비판적인 나의 분석으로 보면, 기존 여론조사가 친일민주당이 망하지 않기 위해 지지율을 올려 잡는 것이 아닌가 의혹이 있을 정도다. 현재 나의 분석으로, 한나라당 29%, 친일민주당 5%, 자유선진당 5%, 민주노동당 5%, 기타정당 3%이다.
무엇보다 나는 이번 언론사태 역시 국제유태자본의 기획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는 일곱 번째 이유인 동시에 다른 모든 이유의 배경이기도 하다. 해서, 이 언론 사태를 언론 사태 자체만으로 보기보다는 국제적 시각과 금융적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이 한국에서 금융 활동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해 어용 방송사를 어떤 식으로 재편되는 것이 좋은가라는 관점에서 언론 사태를 파악할 때 비로소 전모가 드러난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점을 포착해야만 제대로 초점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이명박 정부 운운, MBC 운운하는 것은 협소한 시각이라 본다. 과연 이것이 이명박 정부의 의지일까, 하는 근본적 질문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나아가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의 조중동 신문사 비판 혹은 수구보수 우파 언론 타파를 통한 언론개혁과 이명박 정부 때의 MBC 등 방송사 비판 혹은 친북좌빨 좌파 언론 타파를 통한 언론개혁이라는 이미지를 벗기면 실체가 무엇이고, 무엇이 나오는가를 진지하게 고려할 때다. 이는 한마디로 말해, 금융업만하기 좋은 나라, 국제유태자본이 활동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다름 아닌 게다. 이 대목에서 자통법을 통과시킨 한나라당과 친일민주당의 차이가 무엇인가. 하나도 없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허구의 전선을 돌파할 때 희망이 생긴다고 나는 강조하는 것이다. 현 언론사태 문제는 5% 지지율도 감당하기 힘든 친일민주당에 대해 그 존속 여부를 실험하는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이명박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궁극적으로 울트라슈퍼버블을 향한 국제유태자본의 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제 그만 속을 때도 되었다. 노무현 탄핵 때 국제유태자본이 한나라당과 친일민주당을 사주하여 노무현 탄핵을 시키고, 어용 언론을 동원하여 눈물쇼를 선전했다. 노무현 탄핵이 없었다면 열린우리당은 참패했을 것이다. 또한 박근혜의 화려한 복귀도 없었을 것이다. 소고기 촛불시위도 마찬가지다. 국제유태자본이 양측 모두에게 소스를 주고서 시국을 조율한 셈이다. 처음에는 친일민주당에 힘을 실어주는가 싶다가 종국에는 이명박 정부에 손을 들어준다. 헌재의 판결로 마무리가 된다. 이번 언론사태 역시 마찬가지가 될 전망이다. 초기에는 국제유태자본이 친일민주당에 손을 들어줄 것이다. 해서, 이명박 정부를 궁지로 몰아넣을 것이다. 하지만 종국에는 이명박 정부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격동하는 시대를 포괄적인 흐름으로 조망해야 한다. 국내 정치에 얽매여 나무만 본다면 숲을 보지 못할 우려가 있다. 부일장학회와 같은 친일파 처벌을 위한 부정축재자 처리법 폐지, 그린벨트 해제, 스크린쿼터 폐지, 의약분업 실시 등 의료보험 개악 실시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첫 번째 시도는 친일민주당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벌어졌다. 우선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던 조중동을 약화시키는 것이었다. 조중동은 상당 부분 약화되었다. 국제유태자본 직속 언론이 되어가는 한국 포털들이 조중동을 편집에서 가급적 배제시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신문사가 약화된 틈에 현재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송사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차기 정부에 들어서서는 신문사, 방송사가 모두 약화된 틈에 잔뜩 배부른 포털을 약화시킬 것이다. 현 수준에서도 대형 포털에 비판적인 이들이 한둘인가. 차기 정부에서 이 여론을 등에 업고 군소 포털, 군소 블로그 업체를 코스닥처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언론개혁을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각개격파를 해나가는 식일 것이다. 이때 조선일보, MBC에게 그때그때마다 악역을 맡게 하여 차후 언론개혁을 위한 빌미를 제공하게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삼성 때리기처럼 국제유태자본은 언론의 독과점을 이슈화시켜 민영화, 개방화의 길로 가는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번 금융위기에서 국제유태자본이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합친 데서 보듯 근본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자통법도 박정희의 금융 질서를 재편하자는 것이며, 이번 언론법 개정도 전두환 때의 언론 질서를 재편하는 것이다. 전두환 정권은 박정희 정권과 달리 최초의 신자유주의 정권이었지만, 언론 부문에서는 신자유주의와 거리가 있는 정책을 펼쳤다. 해서, 신자유주의와 부합하는 언론으로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면, 전두환 때의 땡전뉴스가 되나? 아니다. 정반대다. 지금과 같다. 오늘날 이명박 정부가 정권을 잡았다고 하여 포털조차 겁을 내나? 아니다. 정반대다. 지금보다 더 많이 정부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처럼 오히려 언론은 정치 논리보다 자본 논리에 지배될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포털이다. 포털은 국제유태자본의 직속 언론기관으로 점차 자리 잡고 있다. 금융에는 한국은행이 있다면, 언론에는 네이버가 있는 식이다. 은행이 정치 논리보다 자본 논리에 지배되면서부터 기업대출보다는 가계대출에 집중하였듯이 이러한 진행방향은 국제유태자본이 원하는 그림이다.
이에 대해서 버팔로님 의견처럼 의문이 발생한다. MBC가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이라면 찬성해야 하는데 왜 반대하는가. 이에 대해서 나는 답한다. 의료보험이 민영화되면 궁극적으로 의사들에게 혜택이 갈 터인데 그 과정이었던 의약분업 단계에서 의사들이 왜 비판적이었던가. 해서, 현 시점에서 MBC 측은 물론 SBS 측도 반대할 수밖에 없는 게다. 훗날에 가면 방송사 측이 이익을 거두는 것은 반대자들도 충분히 인지하는 사안이다.
또한 방송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이해가 엇갈릴 것이다. 이권이 새로 발생하는 측과 기득권이 약화되는 쪽으로 말이다. 가령 방송 노동자 예를 보자. 이전까지 지상파 어용 방송사는 나름대로 법조계나 학계, 의학계에 비해 꿀리지 않는 권력 4부로서 작동해왔다. 언론고시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그런데 인터넷 웹진 기자로 신문사 기자들 지위가 크게 추락하였듯이 케이블 티브이 뉴스공급자가 생길수록 방송사 기자들 지위가 추락하기 마련이다. 모름지기 기득권이란 극소수여야 유지가 된다. 민주적일수록 손해인 게다. 그런데 케이블 티브이 뉴스사가 생겨도 지상파 간부급들은 별 손해가 생기지 않는다. 더 나아가 제작진이 여러 곳이 생기니 그만큼 실력이 있는 프로듀서나 스타급 아나운서들은 프리랜서를 선언하니 일자리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아울러 방송제작자가 느는 만큼 프로그램 제작자 측 입장에서도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간부급 이하는 사정이 다르게 된다. 해서, 이들은 보다 극우적인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하층일수록 외국인 노동자에 적대적이듯이 이들 층은 방송사 부류 중 가장 하층이므로 지상파 어용방송사의 지위 변동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되는 게다. 그나마 지금까지 허울뿐이지만 지상파 어용방송사 직원이란 것으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별 볼 일이 없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해서, 이들이 현상적으로 가장 애사(愛社)적으로 등장할 것이다. 아울러 종교방송사 직원들이 특히 민감할 것이다. 독과점이 풀리기 때문이다. 자기만 먹던 것을 다른 이에게도 나눠주니 광고 수주가 줄 수밖에 없다. daejunc님의 지적이 일부분 옳다. 조선일보 등 신문사들이 비판자들 의견처럼 방송사를 집어삼키기에는 역량이 안 된다. 하지만 대기업은 가능하다. 하지만 대기업만 잘 되는 양상으로 최초의 사태가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약간 양보한 듯한 모양새를 취하는 스탠스로 갈 것이다. 그러면서 소규모 신흥 인터넷 웹진들의 통합미디어라는 새로운 기회를 적극 보장하여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일보 전진할 것이다. 비록 이 과정을 거치면 대규모 자본만이 살아남는 예정된 결과가 기다릴 지라도 호응도는 높아질 것이다. 이는 변희재 말이 틀린 것이 아니다. 분명 국제유태자본은 교묘한 장치를 마련할 것이다. 이런 까닭에 언론사 측은 자중지란(自中之亂)이 가시화되는 동시에 시민들의 냉담함에 실망하여 버팔로님의 생각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그렇다면 방송법 개정을 둘러싼 방송사의 싸움도 쇠고기 사태처럼 일회성 이벤트로 지나갈 사항이고, 반대로 방송사에서 정색하고 사생결단할 사항이라고 한다면 방송사의 싸움이 더 길게 갈 터이나 제 생각에는 그리 오래갈 것 같지가 않네요."
방송을 실무로 접한 이들은 알겠지만, 전파 독점으로 생기는 유무형의 이익이 크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독점권이 약화된다는 것은 인터넷 웹진 종사자들과 케이블 전파 종사자들의 신분 상승을 의미하는 만큼 지상파 구성원들의 신분 약화를 의미한다. 광고는 정치적 명분과 시청률로 좌우되는데 이 두 가지가 약화되면 어찌되겠는가. 나는 이 사태가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승리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또한 어떤 결과가 나든 지상파 독점 체제가 당분간 현상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왜냐하면 무료신문이 등장하고, 한겨레, 경향 어용언론을 지원했지만 조중동이 거뜬히 버틴 이유와 같다. 관성이라는 것이 있다. 해서, 현재와 같은 사태가 진행되면 내가 보기에는 지상파 3사보다 라디오방송사인 CBS나 불교방송과 같은 영세 방송사가 보다 더 큰 타격을 입지 않나 보고 있다. 본래 이런 싸움은 고래등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는 격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망해도 몇 년 먹을 식량이 있다 했다. 지금이야 촛불시위 후유증, 황우석 사태 등으로 MBC에 대한 인식이 국민적으로 매우 좋지 않지만, 이명박 정부 하반기로 가면서부터 상황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문제는 MBC가 요즘처럼 친일민주당에 의존하여 헛발질을 계속하면 끝내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변질된 안티조선운동처럼 현 정부 하에서 관제데모 성격으로 안티엠비씨운동을 하게 되면 그만큼 역반응이 올 것이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이 기획한 것이라면 이미 어떤 결과가 이너서클 내에서 합의가 되었을 것이다.
MBC는 김대중 때도 논란이 되었던 공영/민영 논란이 쟁점인데, 이는 현재 MBC가 기괴한 형태로 공룡시대의 공룡처럼 최적화되었던 데에 근본 원인이 있다. 대외이미지에서는 공영방송의 이익을 크게 누리면서도 실제로는 별다른 제약 없이 광고 수주를 따내는 것처럼 민영화된 경영을 구사하였다. 해서, 방송 3사 중에 마치 조중동의 조선일보처럼 일등 방송사가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정권이 바뀌면 MBC가 조선일보처럼 타켓이 될 수밖에 없다. 해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 조선일보와 MBC는 변화가 불가피한 것이다. 지난 정권에서 누구보다 가장 많은 특권을 입었다고 여겨진 만큼, 또한 가장 공격적이었던 만큼 대가를 치룰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넓은 견지에서 바라보면, 언론 권력도 자주 교체될수록 민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이면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지난 대선 때 이명박을 키운 프로그램이 있다. 엠비씨의 '영웅시대'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이명박이 호남 출신이라는 소문까지 났었다. 박근혜와의 경선에서는 호남에서 이명박이 압도적인 지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러한 현상이 처음에는 엠비씨가 친일민주당의 선거 전략에 따라 박근혜 대신 쉬운 후보 이명박을 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해서, 경선 동안에는 이명박에 대한 좋은 기사만이 나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지 친일민주당의 힘이라고는 볼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아프카니스탄에 간 샘물교회 사람들에 대한 납치사건 발생이다. 이 사건은 묘하게도 한나라당 경선이 본격적으로 접어든 시기와 맞물렸다. 당시 박근혜 인기는 가는 곳마다 엄청났던 반면 이명박 인기는 여론조사에 비해 미미한 편이었다. 조중동은 물론 어용언론사 및 어용방송사, 그리고 국제유태자본의 직속 언론인 포털은 한나라당 경선 대신 온종일 샘물교회만 이야기하였다. 만일 샘물교회 사태가 없었다면 한나라당 경선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었다고 나는 99% 여기고 있다. 만일 그렇다면 이는 친일민주당의 권력을 넘어서는 일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아니면 생각할 수 없는 권능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한나라당 내부 갈등 구조를 본다면 이명박과 박근혜 갈등이 도를 넘은 것이 현실이다. 사정이 이렇다면 방송사는 청와대 눈치를 보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영향력이 가장 큰 KBS에서 역사드라마로 채시라의 '천추태후'가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지난 노무현 정권 때에 역사드라마에서는 주몽, 해신 등을 보면 야심 많은 여성 캐릭터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대부분이었던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것이 우연이라고 보면 안 된다. 당대 제작자들은 시대 분위기에 굉장히 민감하며, 특히 역사드라마를 정치인들이 즐겨 보고 인용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물론 사정이 이렇다 하여 차기 대통령이 박근혜로 낙점이 되었다고 아직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지금 박근혜가 그 어느 때보다도 국제유태자본이 시키는 대로 잘 하고 있기에 대권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지난 총선 직후처럼 국제유태자본이 정국 운용에 따라 일시적으로 박근혜를 활용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이야 어떠하든 지금 상황으로 보자면, 현재 대통령이 이명박이 아니라 박근혜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또한 아무리 언론 자율성이 있다 해도 근래 촛불시위처럼 일방적으로 이명박 정부를 몰아세울 수는 없다. 이명박 정부가 4년차 정부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이제 막 집권한 정부다. 하여, 한국에서 삼성때리기를 과감하게 할 수 있는 세력은 국제유태자본 세력밖에 없듯이 이는 국제유태자본이 아니고서는 이런 힘을 발휘할 수 없다. AIG 등 국제유태자본과 관련한 사건이 일어나면 한국 모든 언론은 침묵을 지킨다. 현재 한국 언론 상황이 이렇다. 산업은행과 리먼브라더스와 관련된 사항도 한국 언론이 일제히 침묵을 지키지 않았던가. 인드라만이 열심히 비판하지 않았던가. 이제는 알아야 한다, 조중동과 어용언론은 초록이 동색이며, 단지 역할분담만 하고 있을 뿐이라는 점을!
정리하면, 이번 언론 사태는 국제유태자본이 연말연초 한국인에게 보내는 화두인 셈이다. 몇 가지 뻥카들이 일단 나타나고, 양측을 조율하는 모양새를 할 것이고, 막판에 극적인 쌩쇼와 함께 진카가 등장할 것이다. 해서, 이 사태에 대한 가장 냉철한 대응은 친일민주당 지지를 철회하는 것이다. 단 한 표도 친일민주당에 주지 말아야 한다. 친일민주당을 해체시켜야 한다. 그리고 시민들은 새로운 대안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에게 보내는 한국인의 가장 현명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전략적으로는 이러하지만, 전술적으로 상황을 보아가면서 인드라가 간혹 리딩을 할 수도 있다. 가령 지난 시기 민주노동당 분열이 지지부진할 때 민주노동당 분리세력에게 지나가듯이 제안했듯이 말이다. 우연의 일치일까. 거짓말처럼 민주노동당이 분리가 되어 진보신당이 등장했다. 또 촛불세력에게도 잠시나마 힘을 실어주기도 하지 않았던가. 어느 한 편이 지나치게 약한 것을 바라지 않는 것은 국제유태자본 뿐만 아니라 나의 구상이기도 하다. 국제유태자본과 나는 동상이몽(同床異夢)인 게다. 당장은 국제유태자본의 승리다. 그러나 새옹지마(塞翁之馬)의 고사성어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 어용세력이 이 사태에 다시 한 번 전력투구하게 만들어야 한다. 양패구상을 통해 진보진영의 세력교체가 필요하다.
친일언론 동아일보는 근래 국제유태자본이 애용하는 언론 창구이다. 해서, 찌질이 미련둥이 등이 동아일보를 통해 등장하지 않았는가. 국제유태자본은 역사적으로 친일언론 동아일보를 중용한 바 있다. 해방정국에서 동아일보를 활용한 것이나 박정희 정권 때 활용한 것이 예다. 하여, 동아일보가 이명박계 신문이라고 단정을 지을 수 없다. 가령 동아일보는 사설을 통해 차라리 국가부도를 맞자는 식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묘하게도 찌질이 미련둥이 논조와 일치한다. 친일언론 동아일보 논조는 이명박 정부 뜻과 다르다. 또한 친일민주당과의 거국내각을 제의한 것도 있다.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친일파 동아일보는 뉴라이트적인 입장이다. 그런데 나는 뉴라이트가 친일파 본산인 친일민주당에서 파견한 꼬마 친일파라고 한 바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뉴라이트가 국제유태자본 기획의 산물이라는 게다. 뉴라이트의 목표는 한나라당을 친일민주당처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목표는 현재 잘 진행되고 있다. 해서, 이명박이 문제가 많다지만, 한일회담 반대를 하는 등 반일파다. 이는 친일민주당, 동아일보, 친일파 노무현, 김대중, 뉴라이트와는 다른 점이다. 해서, 친일파들은 이명박을 친일파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이다. 하여, 친일파 동아일보가 이명박계 신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나폴레옹에 대해서 프랑스 사회당 고위인사가 나폴레옹 평전을 썼듯이 한나라당 고위직 출신 인사가 김일성 평전을 쓰고, 민주노동당 고위직 출신 인사가 박정희 평전을 쓰는 날이 한국 정치 선진화를 이루는 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국제유태자본 스파이로 의심되는 이들이 정치 선진화를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국제유태자본 스파이는 별다른 학위가 없음에도 교수가 되고, 조중동 등에서 이념에 상관없이 기사거리를 주는 등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현재 나는 추정하며 자료를 꾸준히 모으고 있다.
박정희, 나폴레옹, 국제유태자본
http://blog.naver.com/miavenus/70030439320
이명박 정부에 대해 환상을 지닐 필요가 없다. 국제유태자본의 지구온난화 및 저탄소녹색성장과 관련한 예산편성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한나라당 이한구는 예산 편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결해야 한다. 어용언론 한겨레에게 칭찬받을 때부터 예상된 행보다.
마이클 무어의 식코와 관련해서는 미국 녹색당 랄프 네이더를 비교하면 된다. 즉, 지난 시기 국제유태자본이 부시 당선을 원했을 때는 미국 녹색당 랄프 네이더를 언론에 노출시켰다. 반면 국제유태자본이 오바마 당선을 원하자 미국 녹색당을 언론에서 배제시켰다. 이 미묘한 차이를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현대 정치에 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이차대전 중 연합군의 전후 조선 구상
던힐님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파든, 좌파든 그것은 20세기의 전유물에 불과하다. 이제는 21세기이며, 21세기에 합당한 새로운 이념 정립이 요구된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론 없이 실천 없으며, 실천 없이 이론이 없다. 나는 근래 바벨 2세의 작가, 요코하마 미쓰테루의 '전략 삼국지'를 읽고 있다. 재미있지만,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고우영이 진정한 천재였음을 새삼 알 수 있었다는 게다. 유비, 관우, 장비 캐릭터를 어찌 그리도 재미있게 잡을 수 있는 것인지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삼국지 세 번을 읽은 이와는 상대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나는 삼국지를 열 번을 읽어야 하지 않나 싶다. 읽을 때마다 매번 다른 느낌을 전달받기 때문이다. 진정 민심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8/12/31 국유본론 2008
http://blog.naver.com/miavenus/70039628462
"daejunc:
인드라님 새해에도 건강히 저술활동 하시길 기원합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특히 달과 손가락에 대한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제 나름대로 비판적인 사고에 집착하다보니 곧잘 이런 오류에 빠지곤 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사태는 현실에서 일어났고 그 실체가 국제유태자본임을 이번 사태의 본질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여전히 의문점이 남습니다. 국제적 공조를 통한 대규모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케인즈가 말한 유효수요의 부족을 채워준다는 것이 인드라님의 말씀이십니다. 그렇다면 저는 개별 가계와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그 동안 미국의 가계소비는 과도한 부채와 자산버블에 의존해왔습니다. 지금도 과도한 부채는 그대로이지만 부동산, 주식 등 가계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는 현격히 줄었습니다. 이 경우 가계는 과거와 같은 소비패턴을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즉, 앞으로 상당기간은 소비를 줄이고 부채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소비가 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판단에서 무언가 예상치 못한 계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국제적인 공조를 통한 대규모 재정적자와 통화의 양적 완화가 이례적이라는 점을 우선 감안해서 보겠습니다. 국내로 시선을 돌리면 금융당국이 파생상품 시장 감독체제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키코 문제로 인해 장외 파생상품에 대해 사전심의를 실시하고 정보제공 의무도 강화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드라님은 자통법을 한국의 울트라 슈퍼 버블의 핵심으로 제시하셨는데 이러한 당국의 움직임은 향후 자통법의 영향력을 제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자통법이라는 큰 흐름은 거역할 수 없겠지만 말이죠.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121916382487403&type=2
INDRA:
글 감사드린다. 자통법 이후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자통법 체제 견제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강화라고 보인다. 이는 전략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근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미국 등지에서 국유화 바람이 불었다. 이것이 추세일까. 아니라는 것이 나의 진단이다. 즉, 당국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일어날 때까지 뭐하고 자빠졌는가 하는 문책성 비판에 대한 대응책일 뿐이다. 눈 가리고 아웅인 게다. 해서, 감독 강화라면서 규제 강화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러나 경제 회복이 가시화되면 이런 조치들은 어느 순간 사라질 것이다. 하여, 근래 조치들은 자통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 읍참마속을 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혹시라도 걸림돌이 될 것들을 미리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게다. 그러나 일단 자통법이 시행되고, 경기가 회복하면 다른 조짐들이 나타날 것이다.
나는 예서 강조하겠다. 국제유태자본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일어나리란 점을 사전에 알았을까. 아니면 몰랐을까. 이 미묘한 차이가 국제유태자본론에서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이룬다. 왜냐하면, 국제유태자본론자들은 국제유태자본이 의도적으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위기론자들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감독 당국의 감시 소홀로 인해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의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국제유태자본론자들은 미리 만들어진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고 보는 반면, 위기론자들은 자본이 임기웅변, 땜질처방으로 일관한다고 비판을 한다. 그런데 오늘날 이 시점에서 볼 때, 임기웅변치고는, 땜질처방이라고 하기에는 지금까지 진행과정이 예술적일 정도로 극적이지 않았던가^!^
유효수효 부족분을 채워줄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는 오직 전쟁뿐이다. 그리고 케인즈주의의 무능함이 드러났던 것이 1970년대이며, 특히 카터정권 때였다. 우리가 흔히 인용하는 케인즈주의의 장점이란 기실 브레튼우즈 체제하에서의 국제 협력 경제체제 덕분이었다는 점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전후 서구에서 발생한 황금시대는 케인즈주의 정책 탓이 아니라 브레튼우즈 체제 덕분이다. 그렇다면 브레튼우즈 체제를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금본위제다. 해서, 브레튼우즈 체제가 붕괴된 뒤에 등장한 케인즈주의가 카터정권에 이르러 처절한 실패를 거듭했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케인즈주의에 관해
http://blog.naver.com/3sang4?Redirect=Log&logNo=40024582440
케인스주의가 해법일까?
http://blog.naver.com/urichorong?Redirect=Log&logNo=80057420648
수요가 아니라 케인즈가 발명한 개념인 유효 수요인 이유는 무엇인가. 이 논의의 시초인 맬더스에게 돌아감이 마땅하다. 왜냐하면 최초의 공황 제기와 과소소비설의 대표적 논객이 맬더스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제유태자본이 탈공업화 제로성장사회의 밑그림을 맬더스 이론에서 구한다고 하니 말이다. 맬더스는 과소소비설에 입각하여 당시 농업공황을 설명했다. 자유무역론자로 시티은행가를 대변했던 리카르도에 대해 맬더스는 젠트리 지주계급을 대표하여 나폴레옹 전쟁 직후 발생한 농업공황은 젠트리의 소비 부족 때문이라 진단을 내렸던 것이다. 따라서 대책은 젠트리에 대한 지원인 게다. 그런데 예서 알아야 하는 것이 왜 농업공황이 발생하였는가이다. 유럽은 오랜 전쟁으로 황폐화되었다. 이런 형편에서 유럽은 영국으로부터 농산물을 들어오지 않을 수 없었다. 문제는 그 대부분이 유럽 민중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유럽 용병에게 가는 것이었다. 따라서 전쟁이 끝난다는 것은 수요처가 마감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영국 젠트리에게는 악몽과 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영국에서 농업 공황이 일어난 것은 유럽 대륙에서 농산물 수요 부족 때문이 아니다. 이는 언제나 부족했을 뿐이다. 문제는 나폴레옹 전쟁이 종료되면서 유럽 용병에게 대주던 농산물 공급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때 맬더스의 공황 대책론은 무엇이었는가. 젠트리 지주계급이 더 많은 소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그런데 지주 입이야 뻔하다. 용병이 먹던 것까지 지주가 소화한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결국 국가가 지주에게 돈을 주어 농산물을 계속 생산하게 만들고, 생산된 농산물은 지주 마음대로 소작농에게 주든지, 없애버리든지 권한을 주자는 것으로 귀결된다. 생각해 보면, 이런 정책이 실시된 것이 뉴딜 때 루즈벨트 정책이 아니었나? 반면 리카르도는 공황을 일시적이고, 우연적인 사태로 보았다. 이는 한시적으로 불균형이 발생했지만, 이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았다는 이야기다. 해서, 리카르도처럼 금융자본가들은 공황이 발생해도 화폐를 움켜쥐고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안이라고 여기고 있었던 게다.
그렇다면 왜 1930년대에 이처럼 유효수요 부족 사태가 발생하였는가? 이유는 간략하다. 국제유태자본은 공황을 대공황으로 이끌기 위해, 금융공황에서 농업공황으로 파급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제유태자본은 저리로 신용을 팽창시키다가 어느 순간 대출 회수를 명함으로써 일단 급속히 금융 공황을 일으켰던 게다. 예서, 초기 국제유태자본이 의도한 대로 신용 경색을 일으키다가 알리바이를 위해 돈을 푼다. 그러나 이번에는 은행들이 파산하지 않기 위해 대출을 하기보다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에 집중한다. 돈을 풀어도 돈이 시중에 돌지 않는다. 이 미묘한 현상을 유동성 함정이라 규정하고 대쉬한 것이 케인즈주의인 셈이다. 그러나 이 유동성 함정이란 맬더스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새로운 유럽 용병 수요를 의미하는 것이며, 즉 전쟁의 재개를 염원하는 것일 뿐이다. 유동성 함정이라는 것은 리카르도 말대로 일시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았다. 실물 경제가 바닥을 통과하면 모든 것이 헐값이 되므로 투자하지 말래도 투자하기 때문이다. 해서, 유동성 함정이란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기간조정책인 게다.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현물을 매수하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공포감을 심어주어서 현물을 팔라고 부추기는 것이다. 마치 나폴레옹전쟁 때의 로스차일드처럼 말이다. 겉으로는 주식을 팔았던 로스차일드는 차명계좌로 주식을 미친 듯이 사들였던 것이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이 일시적인 현상을 반영구적인 현상으로 만든 까닭은, 전쟁 때문이다. 전쟁이 경제적인 문제만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학적인, 세계체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잠시 세이의 법칙을 붕괴시키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였을 것이다, 마치 케인즈의 법칙이 진리이듯 선전하는 것처럼 말이다.
해서, 우리는 당당하게 질문해야 한다. 21세기에 들어서서 수요가 아닌 유효 수요, 즉 유동성 함정에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새로운 전쟁을 갈망하는 표시이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이 예비가 되었던 셈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의 기획 하에 김일성이 한국전쟁을 개시한 것이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투를 개시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예서, 님은 개별 가계와 기업의 입장에서 설명한다. 이러한 시각은 케인즈 이전의 시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즉, 거시경제학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미시경제학적인 문제로 돌아가는 것이며, 이는 세이의 법칙으로 돌아감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가계 소득이 바닥이고, 빚만 잔뜩 있다. 그리고 기업은 투자할 여력이 없다. 사정이 이렇다면 계기가 필요하고, 그 계기란 무엇인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나는 북한에서 있었던 고난의 행군 시기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북한 정권은 선군정치로 놀랍게도 고난의 행군 시기를 통과했다. 어떻게 가능했나. 나는 이것이 케인즈 이전의 방식과 같다고 보는 것이다.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은 야경국가였던 셈이다. 현재 내가 추론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북한이 제한된 물자와 재화로 외부 지원 없이 버틸 수 있는 방안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전 인민이 콩 한 쪽을 나누듯이 모든 것을 다 나누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쓰면 북한 정권 존립 자체가 위태롭게 된다. 왜냐하면 절대량이 부족했기에 나누면 핵심 지지층의 이반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해서, 다른 유일한 방법은 특정 지역민을 살리고, 특정 지역민을 죽이는 것이다. 이는 한 국가 내에서 총수요, 총공급이란 총량에서는 첫 번째와 같을 것이다. 그러나 특정 지역민에 대한 배급을 아예 중지시키고 이 배급량을 핵심 지지층이 있는 평양과 주변 지역에 집중하면 평양 정권의 유지가 가능하게 된다. 그렇다면 특정 지역민은? 굶어죽거나 사람 고기를 먹어야 할 것이다.
그처럼 님이 말씀하신 개별 가계와 기업의 입장을 평균적으로 말하면 계기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특정 개별 가계가 무너지고, 특정 개별 가계에서만이 소득이 줄거나 부채가 느는 것이라면, 혹은 일부 계층에서 유난히 피해를 보는 것이라면, 또한 특정 기업들만이 도산한다면 어떻게 될까. 가령 하던 사업이 망해서 집도 경매로 내놓고 거리로 내몰린 가정이 있다고 하자. 이처럼 현실은 평균적으로 개별 소득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계층은 아예 모든 재산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층은, 어떤 가계는 경매로 내놓은 집을 헐값에 사들이게 된다. 또한 망한 회사도 알짜만 골라서 싼값에 인수한다. 이처럼 대공황 이전에는 보다 오랜 기간에 걸쳐 더욱 고통스럽게 공황사태를 넘겼던 것이다. 그런데 이는 개별 가계에서 공황 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늘 있는 일이다. 다만, 공황 때 보다 사태가 더 악화되어 나타났을 뿐이다. 해서, 케인즈주의란 더 악화된 상태를 일시적으로 모면하고자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차후에 전쟁이 일어나서 수요가 발생하여 공장이 돌아갈 때까지 잠시 극약 처방을 하자는 것이다. 해서, 이 기간은 길면 곤란하다.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전쟁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1/07 국유본론 2009
2009/01/07 05:59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009335
"daejunc;
언젠가는 인드라님이 하루 종일 연구에만 매진하실 수 있는 상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씨티그룹과 BOA의 국유화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은행들의 자산 부실 규모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배드뱅크가 해결책이 되기는 역시 역부족인 듯싶습니다. 배드뱅크가 부실자산 매입을 위해 적정가격을 매기기도 어려워 보이고, 가격을 결정하더라도 은행들은 대규모 자본잠식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실제로 국유화가 된다면 어떤 파급효과를 일으키게 될까요? 이젠 더 이상 달러 신용경색을 걱정할 필요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유화가 해당 은행들의 기존 주주에게는 실망스러운 뉴스겠지만, 국유화를 통한 막대한 자본 공급으로 부실을 털어내면 말끔히 정리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달러부족 현상이 해결되면서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폭락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죠.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새로운 버블을 만들어내는 조건이 완성되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개인들의 소비와 기업들의 투자가 회복될 기미가 안 보입니다. 이번 위기를 100년만의 위기라고 하는데 너무 쉽게, 빨리 해결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는 생각입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37&newsid=20090221050605568&p=yonhap
INDRA:
글 감사드린다.
그린스펀 한시적 국유화
http://alexander2a.navermaster.com/2752
은행 국유화의 의미...로이터
http://blog.naver.com/oddoli?Redirect=Log&logNo=90042632368
독일, 은행 국유화 검토...CNN
http://blog.naver.com/oddoli?Redirect=Log&logNo=90042632368
모럴해저드에 길들여진 금융업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590733
"배드뱅크가 부실자산 매입을 위해 적정가격을 매기기도 어려워 보이고, 가격을 결정하더라도 은행들은 대규모 자본잠식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실제로 국유화가 된다면 어떤 파급효과를 일으키게 될까요? 이젠 더 이상 달러 신용경색을 걱정할 필요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님 말씀에 동의한다. 인드라는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로 더욱 더 그린스펀 발언에 주목해왔다. 그린스펀은 위기 해법을 '한시적 국유화'라고 했다. 이전의 국유화 신중론 태도에서 전향한 셈이다. 즉, 이전 금융위기 때마다 해왔던 방식이며, 부시 정권 때도 미국 양대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 프레디 맥의 국유화가 이루어진 바 있다. 해서, 오바마 정부에 미온적이었던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한시적 국유화' 정책에 찬성하고 있다. 부시 정권이 하는 일이면 정치적인 이유로 일단 반대부터 했던 노예민주당 지지 인사들도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번 금융위기를 확대시키기 위해 국제유태자본이 바람잡이로 고용한 것으로 보이는 쑹훙빙, 루비니도 국유화 지지다.
그렇다면 한시적 국유화 이후 전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첫째, 오바마 지지자들을 설득하는 정치적 재료가 된다. 한시적 국유화를 하게 되면 경영진의 퇴진이 불가피할 것이다. 한국에서도 흔히 보던 모습이다. 관선이사 파견이 예다. 이는 그간 경영진이 회사 말아먹고서도 고액 연봉 챙기던 관행에 대한 비판이 발생할 것이다. 이는 고스란히 루빈사단에게 향할 것이며, 루빈사단이 이에 국민을 대변하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고개를 숙이는 일보후퇴 이보전진 태도를 취함으로써 좌우파, 보수 진보를 초월한 경제 살리기 그림이 형성되는 것이다. 오바마 지지자들은 우리가 부시를 미워했던 것은, 그의 경제정책이 아니었으며, 단지 이라크 전쟁을 무리하게 전개했기 때문이라는 것 하나로 위안을 삼을 것이며, 오바마는 이라크에서 서서히 철군할 것이고, 그 병력을 아프칸으로 이동시키며 새로운 전쟁을 준비할 것이다.
둘째, 그린스펀의 대안에서 나오듯 선순위 채권에는 보호할 것이되, 투자자들이 후순위 채권에는 수익이 높은 만큼 위험도를 감안한 만큼 시장 논리에 따라 적용하면 억울해도 반대할 이들이 없을 것이다. 즉, 주식이 큰 폭으로 떨어져서 손실을 입을 지라도 투자자 개인 책임인 것과 같다. 이를 통해서 국제유태자본으로 보다 부의 집중이 이루어질 것이며, 동시에 그만큼 여러 계층의 개인들이 손실을 떠안을 것이다.
셋째, 한시적 국유화는 후기 신자유주의 세상을 열기 위한 가면극에 지나지 않는다. 진보, 좌파들은 한시적 국유화란 떡밥에 넘어갈 것이다. 그러나 보라. 한시적 국유화를 주장하는 이들은 모두 철저한 시장론자들이며, 오늘날까지 수십 년간 신자유주의를 위해 세계와 투쟁해온 역전의 용사들인 게다. 착각할 이유는 아무 데도 없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2/24 국유본론 2009
2009/02/24 07:18
http://blog.naver.com/miavenus/70042810104
"daejunc:
예전부터 읽던 책(마크 파버, "내일의 금맥")인데 짬이 없어 미루다가 오후에 다시 보고 있는데요. 읽다보니 고인플레이션 상황에서의 주식시장에 대한 얘기가 나오네요. 초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자본이 대대적으로 해외로 유출되고 통화가치가 급락해 해외의 투자자들이 볼 때 주가가 극단적으로 낮은 수준이 되어서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초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돈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주식을 사두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국 통화기준으로도 주가가 폭등한다는 얘기였습니다. 1920년대의 독일과 2000년대 초 짐바브웨를 그 예로 들었고요. 2010년부터 울트라 슈퍼 버블이 시작된다는 인드라님의 생각이 고인플레이션 상황을 가정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어떤 생각이신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독일의 사례에서도 결국 1923년에 '렌텐마르크'를 도입해 화폐개혁을 하면서 급격한 통화긴축으로 방향을 틀어서 안정을 되찾고 경기가 회복됐다고 마크 파버는 설명합니다. 국제유태자본론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 세계적인 고인플레이션 상황을 만들어 각국의 주식시장의 버블(통상적인 버블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만들고 극적으로 세계단일화폐를 만들어 고인플레이션을 종식하고 안정을 찾는 것처럼 보이는 전략을 구사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근래 인터넷 비관론자들 사이에서 빠지지 않고 반드시 논의가 되는 것이 초인플레이션, 혹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이다. 해서, 하이퍼인플레이션 주장을 잘 정리한 인터넷 글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다.
http://monkeymoney.tistory.com/250
(장난기가 동해 인드라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행했던 90년대적 프리스타일로 썼는데 마음이 찜찜하다. 이성적인 태도는 누가 누구를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배우는 것뿐이다. 배워서 자신의 미진한 부분을 채우는 것일 뿐이다. 인드라의 아류들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하이퍼인플레이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한다. 예시한 국가들을 잘 관찰해보기를 바란다. 하나같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국가들이다. 물론 1990년대 한국도 저들과 사정이 유사했다. 해서, 대한민국은 한국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국 정부와 기업, 서민의 노력과 아무런 관계없이 외환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친일민주당파들이 나라가 망해도 매국노 짓거리를 해서 잘 먹고 잘 살자면서 그 아무리 대한민국에 제발 외환위기를 내려주소서! 하고 천일기도를 해도 외환위기가 힘들다. 왜?
첫째,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GDP 1조 달라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왜 각국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일으켰는가. 지금과 같다.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일어난 것을 세계에 전가시키기 위함이다. 이전에 인드라가 달러 휴지론을 비판하면서 왜 달러가 휴지가 될 수 없는 것인지 그 메카니즘을 밝힌 바 있을 것이다. 그때 중동과 아시아에서 달러가 공중분해되는 것을 주로 설명하였는데, 시장이 작아서 그렇지 남미나 러시아도 해당이 되는 게다. 그때 읽은 것을 되살리면서 이 글을 읽기 바란다. 국제유태자본이 달러를 공중분해를 시키기 위해서 아무 국가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없다. 경제규모가 큰 일본과 같은 국가에서 일으켰다가는 세계경제가 마비될 우려가 크다. 만만한 국가여야 한다. 1990년대에는 러시아나 터키나 브라질, 멕시코, 한국이 경제규모 면에서 다 만만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아니다. 터키는 아직도 빌빌거려서 모르겠지만, 다른 국가들은 아니다. 브릭스 건들이면 곤란하다. G20 괜히 만든 줄 아는가?
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4&dir_id=41301&eid=lb54JfDZmDaASBWPQb7AFf9JnlOBLVZg&qb=6rCB6rWtIEdEUA==&enc=utf8&pid=fj1Ckwoi5UdsscmdL3Nsss--376588&sid=Sa1f5vJFrUkAAFpEVAY
해서, 요즘 국제유태자본이 건들 수 있는 데가 어디냐. 동유럽인 게다. 상기한 GDP 기준으로 동유럽 국가들 보면 된다. 딱 견적이 나온다. 그리고 동유럽과 유사한 나라들이 모여 있는 데가 있다. 어디냐. 동남아 국가다. 그리고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을 제외한 중남미 국가, 그중에서도 베네수엘라 정도가 되겠다. 딱 이 정도가 좋은 게다. 망해도 세계경제에 큰 문제가 없는 곳에서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공산이 크다. 최종 목적은 달러 공중분해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는 한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 정도라고 할 수 있으니 여전히 위험이 가시지 않았다고 바락바락 반론을 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한국은 이머징마켓 중 모범생 중의 모범생이다. 이머징마켓에서 안정적이면서 고수익을 준다는 점이다. 해서, 한국은 예전에 이머징마켓을 졸업해야 했는데, 미루어진 것은 한국 시장 때문이 아니라, 한국을 대체할 이머징 마켓 시장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만큼 국제유태자본에게 있어서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무엇보다 한국은 세계 3위권의 선물옵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1위가 미국이요, 2위가 유럽선물거래소다. 하루 35조가 거래가 된다. 코스피 평균 거래대금이 4조~5조 사이라는 점에서 엄청나다. 한국 증시가 개사기장 소리를 듣는 까닭이 바로 선물옵션시장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라스베가스를 능가하는 엄청난 도박시장, 황금알을 낳는 한국시장을 국제유태자본이 친일민주당에게 권력을 주기 위해 대한민국에 하이퍼인플레이션 주문을 건다? 넌센스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강조하지만, 외환위기, 하이퍼인플레이션 등을 하려고 했으면 국제유태자본은 한미 통화스왑 따위 하지 않고 9월에 망하게 했을 것이다. 그보다는 외환위기 공포감을 주어서 외환시장과 선물옵션시장에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타당한 전술일 것이다. 죽일 듯이 죽일 듯이 가다가 살려주는 방식인 게다. 이후로는 금리인하를 통한 채권 수익을 극대화하고 말이다^^!
셋째, 지금 이명박 정부에게는 금리 인상/인하와 관련해서 권한이 별로 없다. 무슨 말인가. 한국은행 이성태가 이 권한을 지니고 있는데, 인드라가 늘 강조했듯 한국은행이 비록 미국, 영국에 비해 국제유태자본에게 덜 예속된 상태이기는 해도 국제유태자본의 직속 똘마니로 볼 수 있다는 게다. 이성태의 상관은 이명박이 아니라 국제결제은행(BIS) 은행장 정도로 봄이 타당한 게다. 해서, 지금 국제유태자본 똘마니 이성태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를 받아서 알아서 잘 하고 있으므로, 서지우군은 입 닥치고 책장사나 하면 될 것이다. 참고로 이조차도 문제라고 여겨 한나라당과 친일민주당이 합작하여 미국 연방준비은행 수준의 한국은행을 만들겠다고 나선다는 게다^^!
넷째, 한국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첩경은 부동산인 게다. 그런데 인드라가 전에도 말한 바대로 강남은 버틸 수 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히려 집값 하락이 예상이 되는 게다. 이러면 한국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 어렵다. 또한 더 중요한 것은 미국 경제가 회복이 되어야 한다는 게다. 미국 경제 회복 없이,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미국 경제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서 보듯 집에서 시작하였으므로 집 문제 해결 없이 한국 부동산 상승 어렵다. 이는 역설적으로 미국 경제 대책으로 집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시점이 미국 경기회복 시점으로 보아야 하는 게다. 집을 잃은 수백만 가구에 대한 대책과 부동산 경기를 일으킬 이민 부흥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게다. 해서, 미국 경제 회복을 다들 2010년 하반기를 점친다면, 최소한 한국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은 2010년 하반기 전까지 유보가 된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한국 부동산 큰 폭 상승은 어렵다. 왜? 인드라가 늘 강조하는 인구, 인구밀도, 그리고 베이비붐 때문이다. 물론 한국은 2차 베이비붐 시대로 접어들기는 했다. 하지만 2차 베이비붐 규모가 386세대들이 애를 별로 낳지 않아 그리 크지 않아 상승을 해도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며, 2010년대 후반으로 가면 전체 인구가 줄어든다는 통계가 유포됨에 따라 한국 부동산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즉, 일본처럼 금리가 인하되어도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가 이루어질 전망이란 이야기다. 물론 서울과 수도권은 제자리 수준이겠지만, 지방은 큰 폭의 하락도 가능하여 일본 유바리시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파산도 고려해야 하는 게다. 간단히 말해, 시중자금을 부동산으로 묶어두고, 집값을 안정시키면 한국은 중장기적으로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을 이유가 없어지는 게다. 예서, 알 수 있듯이 이명박 정부가 시중 자금 일부를 부동산으로 유입시키되, 부동산 가격을 매우 안정시켜 자금을 임기 내내 묶어둘 수 있다면 하이퍼 인플레이션 위험없이 한국경제성장이 선순환 구조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통일 이벤트다. 국제유태자본은 여러 이유로 2015년 이내 한반도 통일을 해야 하는 세계 전략을 짜고 있다는 것이 인드라 분석이다. 해서, 대한민국을 굳이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몰고 갈 이유가 없는 게다. 대한민국을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몰고 가면 한반도 통일 자금을 어디서 댈 수 있겠는가 이 말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쪼잔하게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는 마당에 1조 3천억 달러에 달하는 통일비용을 부담할 이유는 결코 없을 것이다. 아, 그리고 이명박 정부 재정 관리 나쁘지 않다. 작년까지 유류세 환급이다, 해서 점수를 따더니, 국제
유가 떨어지니 올해 들어서서 얍삽하게 세금 매기는 것 보길 바란다.
여섯째, 한국은 세계가 공인한 얼리어답터 국가이다. 국제유태자본은 한국의 이러한 특징을 현재 높이 평가하고 있다. 무엇이든 가장 먼저 실험해보는 장소를 손쉽게 잃을 이유는 없다. 물론 새로운 세계체제, 새로운 경제체제를 실험하기 위해 역설적으로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해서, 개판을 만들어놓고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은 위선에 민감하다. 한 번 외환위기를 일으킨 나라에 다시 써먹으면 뽀록이 날 수 있는 위험이 크다.
일곱째, 마지막으로 아시아 공통화폐 문제 때문이다. 한중일 공동화폐가 나오면 국제유태자본이 반대한다는 둥, 미국이 딴지를 건다는 등의 언론플레이에 현혹당하지 말아야 한다. 북미통합통화 아메로처럼 아시아에서도 공통화폐가 나오려면 한국 없이 중국과 일본만으로는 어렵다. 어느 정도 한국 경제가 최소한도로 안정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기획으로 인드라는 보는 것이다.
해서, 정리한다면, 일각에서 주장하는 한국만의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그 상상력에 그 점수를 줄 수 있을 뿐이다. 신기한 것은 친일민주당으로 정권이 바뀌면 저들은 결코 그 상상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는 옵션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그 상상력에 경의를!
이를 전제하고 말한다면, 인드라가 주장하는 울트라슈퍼버블은 일국적인 관점에서의 버블이 아니라 지구적인 차원에서의 버블인 것이다. 가령 탄소세가 예다. 대체에너지 자원 개발하려면 고유가가 되어야 하는데, 이러자면 유가에 각종 세금을 때려 박아야 하는 게다. 이를 통해 세계 인민은 낮은 수입으로 비유를 하자면 리터당 4000원 정도의 휘발유를 이용해야 한다고 여기면 된다. 4000원 중 3000원은 세금이다. 탄소세이다. 버블이 안 생길 수가 없는 게다. 그러나 이뿐만이 아닌 것이다. 버블은 다양한 각도에서 진행될 것이다. 해서, 고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이다. 그러나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아직 아니다.
인드라가 바라보는 울트라슈퍼버블은 탄소세만으로는 부족하다. 탄소세와 더불어 다른 장치가 있어야 한다. 녹색 버블만으로는 힘이 부친다. 다만, 이는 오바마 1기 시대에서 해결될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 해서, 오바마 2기 시대, 아니면 오바마 이후 차기 미국 대통령 시대인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서 무엇인가 나올 것으로 보는 것이다. 해서, 녹색 버블과 겹쳐지면서 엄청난 버블, 울트라슈퍼버블이 형성될 것이라는 것이 인드라 예상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울트라슈퍼버블은 각국 증시를 뜨겁게 만들어 역사상 유례가 없는 증시 폭등을 일으킬 것으로 보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인드라와 같은 주장을 하는 이는 현재 인드라 외에 없다. 해서, 이러한 목표는 님이 말씀한 대로다. 세계단일화폐로 가자면, 울트라슈퍼버블이 필요하고, 울트라슈퍼버블 뒤에 역사상 최악의 공황이 와야 하며, 그 공황을 계기로 세계단일화폐가 논의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단일화폐를 논의할만한 수준의 공황이 아니다. 기껏해야 지역공동화폐를 논하는 정도의 위기인 게다.
끝으로 국제유태자본이 근래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유포시키는 당면 목표는 북미연합이라는 것 정도는 알아야 한다. 하이퍼 인플레이션 조건을 검토하면 된다. 미국정부가 국민에게 불신을 당하고, 연방준비은행이 잭 모건처럼 적극 나서서 대안을 모색한다? 그리고 북미연합으로 간다^^! 그렇다면 물을 것이다.
지금이 기회가 아닌가. 이에 대해서 인드라는 회의적인 것이다. 현재 조건으로 북미연합으로 가기에는 현재 시스템이 안정적이다. 보다 불안정한 시스템이 되어야 하고, 보다 큰 버블, 울트라슈퍼버블이 와야 한다. 해서, 현재의 금융위기는 전초전 성격이 짙다는 것이 인드라 분석이다.
daejunc:
인드라 리포트를 기다리다가 뉴스를 검색해봤는데, 마크 파버와 워렌 버핏 둘 모두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 같습니다. 워렌 버핏의 생각이 궁금해 벅셔 헤더웨이의 08년 annual report까지 살펴봤는데 미국내 주요산업이 이미 연방정부에 의존하게 됐고 향후에는 도시나 주 정부도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이로 인해 미국이 정치적인 변화를 겪게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는데 구체적으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변화도 중요하고 궁금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 우려됩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이 디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환율 폭등으로 2월 물가상승률이 4.1%에 달했습니다. 불경기에 물가도 상승하는 전형적인 스테그플레이션입니다. 하지만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정책은 국내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환율도 더 떨어질 것 같습니다. 외환 유동성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만일 미국이나 선진국에서 인플레이션까지 시작된다면 한국의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앞으로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도 희망을 볼 수 있는 것인지요? 제가 놓치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마크 파버
AC&year=2009&no=77434&selFlag=&relatedcode=&wonNo=&sID=301
워렌 버핏
INDRA:
님이 놓치고 있는 것은 없다. 다만, 인간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는 경향을 배제할 수 없다. 애널리스트 쥬라기가 놓치는 바가 있던가. 없다. 하지만 그에게 어떤 자료를 가져다 놓아도 모두 낙관적인 전망을 위한 재료로 보일 것이다. 그처럼 님에게 어떤 자료를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그간 님의 논지를 보았을 때 죄다 비관적인 분석을 위한 떡밥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
상방 마인드 입장에서는 설사 하락 징후를 발견하더라도 속임수라고 볼 것이며, 하방 마인드 입장에서는 상승장에서 일시적일 뿐이라고 믿을 것이다. 시장이 자신의 예상대로 가면 순리대로 가는 것이고, 자신의 예상과 반대로 가면 정상적이지 못하다고 여기게 된다. 데이터가 나와도 예외적인 상황으로 치부하기 마련이다. 마인드라고도 한다. 가령 주식시장에서 하방이나 상방 마인드 중 어느 한 편을 택하는 이상 예상한 대로 가면 올라갈만해서 올라가고, 떨어질만해서 떨어지는 것이다. 반면 예상대로 가지 않으면 혼란을 느끼는 것이다. 해서, 시장 격언에 시장은 늘 옳다,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실은 그렇게 말하는 이도 시장이 옳다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시장은 늘 옳다, 라는 오픈마인드를 가져야, 움직이지 않으면 없는 듯이 느껴지나 일단 움직이면 바람이 되어 훨훨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님이 놓치고 있는 것을 굳이 거론한다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아닐까 감히 추론해 본다.
님이 이를 모른다고 여겨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드라보다 잘 알 것이라고 여기지만, 그런 까닭에 더더욱 님이 인드라 월드리포트에 관심을 지니고 비판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라 보고 있지만, 이 글을 읽는 다른 분들을 위해 잠시 서론을 길게 쓴 것이니 님의 양해를 진심으로 바란다. 예서, 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말씀을 드리겠다. 인드라가 스스로 생각해보았을 때, 인드라 역시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는 것은 아닐까 자문을 했더니 남들보다는 조금 더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보려 애쓴다고 할 수 있지만, 크게 봐서 다른 이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게다^^! 알고 보면, 인간은 나약한 존재다.
"고위급 인사들의 발언. 이번 경제위기 어려움으로 인한 미국을 포함한 세계적으로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예전 인드라님의 글에 예언가들이 정치적으로 의도된 대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예언 속에는 맞아떨어지는 내용과 맞지 않는 내용들이 섞여있고 그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뽑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존 티토의 예언에는 미래 미국 내전에 대해서 언급이 되어있고 쥬세리노의 예언에서는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예언 적중시킨 일이 있습니다."
미국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1
http://cafe.naver.com/ijcapital/813
쥬세리노나 티토의 예언에 혹하는 이들에 대해 유치하다고 하면서 그와 다를 바 없는 고위급 인사들의 주장을 제 때에 연결시킨 코흐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밀레니엄을 앞두고서 시중에 얼마나 Y2K문제가 거론되었던가.
http://100.naver.com/100.nhn?docid=732491
최근에는 블랙홀 실험이 있기도 했다.
빅뱅실험과 블랙홀 그리고 지구멸망
http://blog.naver.com/ldj0896?Redirect=Log&logNo=70034885065
인드라가 강조한다. 예고된 재앙은 더 이상 재앙이 될 수 없다. 재앙은 동남아 쓰나미처럼, 중국 지진처럼 예고 없이 찾아온다. 마야 달력이다, 뭐다 하여 2012년 재앙으로 서점가 베스트셀러 코너를 싹쓸이한 만큼 2012년 재앙은 '틀림없이' 없다^^!
그처럼 고위급 인사가 경제 재앙을 말할수록 경제 재앙은 결코 발생하지 않는다. 왜 대중은 고위급 인사의 낙관적 발언에 대해서는 립서비스라고 인지하면서도 비관적 발언에 대해서는 립서비스라고 파악하지 못하는 것일까^^! 예서, 미네르바 신화가 탄생한 것이지만...
가능성으로 치면, 쥬라기도 언급한 바, 한국보다 오히려 영국이 먼저 더 위험에 빠질 확률이 크다. 그뿐이랴. 국채 문제를 고려하면 일본이 한국보다 위험하다. 최근 달러 수요 탓에 서구 자본이 이머징 마켓보다 큰 선진국 투자 비중을 우선적으로 줄여서 일본에 투자한 채권 비중을 급격히 줄이는 사태를 고려한다면 말이다. 무엇보다 쌍둥이 적자의 미국이 가장 위험하다. 그런데^^! 가능성으로 치자면, 경제 활황 국면일 때도 불시의 경제 상황 악화 가능성이란 상존하는 법이다. 왜? 국제유태자본이 마음만 먹으면 일어나기에. 해서, 이제는 일기예보 식으로 일어날 확률 몇 프로라는 식으로 할 때가 된 것이다. 1% 가능성과 51%의 가능성은 같은 가능성이지만, 큰 차이이기 때문이다. "
국제유태자본: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3/06 국유본론 2009
2009/03/06 03:31
http://blog.naver.com/miavenus/70043403511
"daejunc:
자세한 답변 잘 봤습니다. 다소 억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은 비관론을 위한 비관론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비관적인 상황을 있는 그대로 얘기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비관적으로 보려 한다면 저는 이미 우울증에 걸렸지 않았을까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때때로 인드라님이 음모론을 위한 음모론을 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는 주로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인드라님이 말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하는 것도 가끔은 있습니다.^^ 인드라님도 하나의 인간으로 전지전능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가정에 환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인드라가 최적으로 가정하는 것은 상대가 51%의 가능성으로 인드라를 평가하는 것이다. 님이 잘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51%란 논의하기 딱 좋은 구도이다. 51% 이하라면 님이 토론할 맛이 나겠는가. 또한 51%를 넘어서 99%라면 논쟁하고 싶겠는가. 그저 감격하여 캄사합니다, 라는 말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해서, 음모론을 위한 음모론이라고 여겨도 좋은 것이다.
물론 인드라도 인간이다 보니 칭찬에 약한 것을 인정한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인드라가 원하는 바는 51%가 아니다. 51%는 최소치이다. 51%에서 95% 사이라고 할 수 있으며, 70% 정도를 가장 이상적으로 보고 있기는 하다.
daejunc: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로 발생하는 일들이 있고 그런 것들을 꼭 음모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여하튼 간에, 이렇게나마 문답을 통해서 제 공부를 이어가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인드라님의 존재에 대해서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INDRA:
상대에 대해 인정하면서 반론을 취하는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 그만큼 자신의 입장에 자신이 있다는 반증이 되기도 한다. 기분 좋은 긴장을 느낄 수 있어 인드라 역시 고맙다. 해서, 다음에 이어질 질문이 마치 무림 세계에서의 필살기처럼 예사롭지 않음을 직감한다.
daejunc:
답글 중에서 우선 한 가지, "부동산으로 시중자금을 묶어둔다"라는 말은 좀 이상합니다. 부동산 거래가 일어나게 되면 같은 액수가 교환될 뿐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자금, 즉 유동성은 없습니다. 따라서 부동산으로 시중자금을 묶어둔다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00년 이후 국내 부동산 버블은 대출 증가 등 유동성 확대에 따른 것이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동성의 증감과 흐름일 것입니다. 저금리, 화폐 발행(양적 완화), 재정지출 증가 등 경기부양정책은 유동성을 늘린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늘어난 유동성이 어디로 가게 될지가 관건이지만, 평균적으로는 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런 일이 전 세계적으로 벌이지고 있고 매일 추가적인 정부지원책들이 여기저기서 발표되는 상황에서 저는 고인플레이션(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아닌)을 염려하는 것입니다.
INDRA:
훌륭한 지적이다. 동시에 반론도 가능하다.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903/h2009031603270784010.htm
인드라는 상기한 일반적인 지론으로 설명하고픈 생각이 없다. 그보다는 국제유태자본론적인 관점에서 말하고 싶다. 일본의 구십 년대 자산 디플레이션 효과, 특히 부동산 자산 가치 감소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당대 일본은 서구처럼, 오늘날 한국처럼 베이비붐 2차 세대, 즉 베이비붐 세대가 낳은 2세들이 결혼하여 가정을 갖는 시대였다. 수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자산 디플레는 진행되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이미 나와 있다. 하지만 인드라는 냉정하게 이러한 설명을 사실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편이다. 다만, 과잉투자, 부실채권 등을 거론하는 데에 굳이 딴지를 걸 생각이 없으며, 무난한 설명이라고 보는 편이다. 해서, '묶어둔다'는 것은 별로 이상하지 않은 경제 현상이다. 가령 주식시장에서 지난 몇 년간 삼성전자 주가로 설명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을 위시한 다른 주식들은 폭등하는 와중에 삼성전자만 유독 주가가 고정되었기 때문이다. 그 기간 하이닉스 주가 흐름은 놀랍기 그지없다. 이러한 예처럼 특정 경제 현상이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님의 지적은 옳다. 일단 경기부양정책을 펼치면 평균적으로 물가 상승으로 수렴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평균에 유념해야 한다. 거시정책으로서는 물가 상승이겠지만, 부분적으로는 특정 분야에서 오히려 물가 정체, 하락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한 예로,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정권과 달리 부동산에 대해 과세를 물리지 않는 부자를 위한 정책을 펼수록 오히려 이는 부동산 전망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강화하게 하는 동인으로 작동한다.
시중 자금은 이명박 정부 시책에 따라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릴 것이다. 하지만 이 자금이 채권시장과 같은, 오히려 채권시장보다 더한 안전자산에 따른 것이라면, 물가 상승을 견인하기 보다는 오히려 물가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동할 것이다. 다만,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알맞은 설명이지만, 경기 상승 국면에서는 달리 작용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전후 처음으로 맞는 부동산 경기 하락 국면과 함께 가시적으로 인구 축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자리를 잡을수록 부동산 가치는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다. 이미 이번 금융위기가 아니더라도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몸 담은 이들은 인터넷에서도 보면 이미 아파트 시세가 다 했다는 이야기 정도는 어디서든지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해서, 이후 발생할 버블은 보다 주식시장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언론플레이도 대략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economy/200902/e2009020909192970060.htm
물론 한국 부동산은 일본식 장기 침체와는 다를 것이다. 일본에 비해 부실채권이 미미하고, 과잉 투자된 측면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간 한국이 일본식 경제를 몇 년 격차를 두고서 답습해왔다는 점에서 일본에 불었던 태풍 급은 아니더라도, 그 태풍이 영향력이 상당히 축소될 지라도 한반도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해서, 한국 부동산을 약 십 년 정도만 묶어둘 수 있다면, 그리하여 모건스탠리 보고서에서 나왔듯, 도심재개발이나 순차적으로 한다면, 무엇보다 신도시 개발을 적극 억제한다면, 불가능하지만도 않을 것으로 본다. 해서, 한국식 장기 침체가 아니라 한국 부동산의 장기 안정인 것이다. 아울러 이 대목에서 필요한 핵심 장치가 무엇인지 연구중이다.
끝으로 인드라의 '묶어두기'는 케인즈적인 '유동성 함정'과 같은 트릭인 게다. 근본적으로 사기적인 개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유태자본이 묵인하고, 정부가 시행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 인드라 생각이다.
daejunc:
케인즈도 말했지만 인플레이션처럼 교묘하게 사람들의 부를 빼앗는 것도 없기 때문이죠. 이번 주에는 답글을 자주 남기네요.^^ 질문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라는 말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한국이 금융안정화포럼에 포함된 것 같습니다. 인드라님 말씀대로 영국 쪽보다는 미국 쪽 의도대로 흘러가는 게 맞는 것 같고, 영국 언론과 신용평가기관 등의 공격도 잦아들 것 같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의 발언 등을 볼 때 다음 행보는 경기부양 확대를 독려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살려줄 테니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라" 정도로 보면 될까요?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되니 마음 한 편이 허전해 지는 군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3/12/2009031201807.html
날다람쥐:
우리나라가 금융안정포럼에 가입했답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economy/200903/e2009031317040870100.htm
인드라님께서 강조하셨던 내용인데 IJC가 들어준 건가^^ 가입시점 전후로 환율도 쭈욱 떨어지는 것 같고...
형주빠:
금일 뉴스 나왔네요. "한국 FSF 가입"
작은사치:
인드라님의 리포트가 나오고 포럼에 가입했네요 ㅋㅋ
INDRA:
날다람쥐님, 형주빠님, 작은사치님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는 인플레이션을 '그간의 경제학자들이 생각지도 못한 모든 변수들의 반란이다', 라고 규정한다. 케인즈 관리통화 정책으로 말미암아 인플레이션이 주된 이슈가 되었음을 경제사가 기록하고 있다. 관리통화는 인플레이션을 필연화한다. 통화에 주관적 의지를 개입할 여지를 남기기 때문이다. 해서, 폴커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신자유주의가 본격화되었다. 즉, 케인즈의 경제적 오류로 인해 신자유주의가 전면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관점에 국한해서 보자면, 케인즈주의보다 신자유주의가 진일보했다. 이는 오늘날 신자유주의로 발생한 문제를 케인즈주의를 참고할 수 있으되, 결코 케인즈주의로 해소하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님이 선물옵션 분야에서 그 방면 포지션을 취했다면 충분히 이해하되, 순수하게 이론적으로 포지션을 취해서 허전하다면 인드라는 한편으로 이해되면서도 다른 한편 빙긋 웃지 않을 수 없다.
금융안정화포럼에 관해서는 하나만 언급해두고 싶은 것이 있다. G20이 문제가 되는 것은 가입국이 많아서 집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해서, G16으로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것이고, 실제적으로는 FSF 12개국이 움직였던 것이다. 그런데 FSF 국가를 24개국으로 늘리는 것은 FSF도 문제가 생긴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이는 G5의 영향력이 더 강화되는 조치가 된다. 인드라가 원한 것은 FSF 12개국을 유지하는 선에서 한국이 가입하는 것이었다. 사정이 이러하지만, 사태를 긍정적으로 이해하도록 노력한다면, 이제 FX마진거래를 고려해야 하지 않나 싶다. 어차피 한국이 국제유태자본에게 세계경제에 참가하는 조건으로 자릿세를 물어야 하는 것이라면, 적정한 자릿세 책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금융안정화포럼 국가들 면면을 보면, 대체로 세계에서 외환거래가 빈번한 국가들이다. 또한 현재 FX마진거래 국가를 보면, G5 선진국과 영연방국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해서, 현재처럼 역외환시장으로 한국 원화가치가 좌우될 바에야 FX마진거래에서 한국 원화도 거래가 되게 하는 것이 원화가치 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역외환이라면, 장외거래인 만큼 투자자들이 아무래도 고위험임을 내세워 고수익을 기대하기 마련이며, 시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고수익이 가능한 변동성을 추구하기 마련이다. 해서, 한국 원화가 FX마진거래가 가능하다면, 보다 양질의 투자자들이 투자할 것이므로 한국 원화 가치가 변동성이 적당한 선에서 유지되면서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다.
모건스탠리 "올해 남미 경제성장률 -4.3%"
http://www.asiae.co.kr/uhtml/read.jsp?idxno=2009031623245806991
모건스탠리가 남미 보고서를 냈다. 동유럽과 남미가 이번에 경제 위기를 맞아야 한국처럼 IMF 체제가 되어 신자유주의를 하기 좋은 나라로 바뀔 것이다. 억울해해야 할 일은 아니다. 그간 남미에서 중국식 좌파 바람이 분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새로운 기법이었기 때문이다. 바닥 다지기라고 해야 하나? 국제유태자본 자본가가 하지 못하는 일을 차베스는 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이 차베스를 오늘날 베네수엘라 권력자로 임명하는 이유이다. 물론 국제유태자본은 때가 되면 박정희처럼 차베스를 제거할 것이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3/19 국유본론 2009
2009/03/19 02:47
http://blog.naver.com/miavenus/70044081186
"daejunc:
오늘은 SDR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G20회담을 앞두고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달러를 대체하는 SDR의 역할 확대 논의에 불을 지폈습니다. 달러화 가치에 대한 불신 혹은 염려가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양적완화로 달러발행을 남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최대 채권자인 중국으로서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계경제의 성장에 따른 통화 증대를 위해 기축 통화국으로서 미국의 재정적자와 무역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번 위기를 통해서 이런 식으로 계속 갈 수 없다, 라는 인식으로 인해 러시아나 유럽 국가들도 중국의 제안에 호응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버냉키 FRB 의장은 중국의 제안에 즉각 반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양적완화를 수행하는 정책당국의 입장에서 달러화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잃으면 급속한 평가절하가 불가피하고 이 경우 지금까지 내놓은 정책을 수행하는데 막대한 어려움이 있게 되므로 역시 당연한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여하튼 중국의 주장대로 SDR이 달러화를 대체하는 경우 IMF가 SDR의 발행을 담당하는 세계 중앙은행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드라님은 국제유태자본의 목적이 세계단일통화 창출과 지배에 있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SDR의 도입은 미국외 다른 국가들의 이해관계와 일치할 뿐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의 목적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IMF의 최대주주가 미국이고 미국을 움직이는 것이 국태유태자본이라면 어느 시점이 되면 미국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더욱이 SDR은 또 하나의 paper money이므로 금본위제로의 복귀를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중, "달러화 대신 SDR 확대 대체하자"
http://cafe.naver.com/kocore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223
미정부 "새 기축통화 필요 주장 일축"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184492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이 SDR 논쟁 버라이어티쇼를 잘 정리해주셨다. 님의 질문은 늘 시기적절하여 인드라가 매우 즐거운 편이다. 연금술사님, 양산박님, daejunc님, 작은사치님으로 인해 인드라 월드리포트가 경제 부문에서 보다 풍부할 수 있고, 더욱 독특하게 발전한다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깊이 감사드린다.
짜고 치는 고스톱일지라도 시나리오가 얼마나 정교하게 돌아가는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때 그저 관전만 한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 사태에 개입하여 최대한의 이익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차피 큰 그림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면, 세부적인 데서 지분을 따내야 한다. G20을 앞둔 사전 정지 작업이라고 할 때, 중국이 SDR 문제로 총대를 메는 형국에서 한반도의 유불리를 고려한다면, 당분간 미국과 중국이 갈등 관계인 것이 좋다. 전시장 효과 때문이다. 서유럽이, 특히 북유럽이 경제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국제유태자본 덕분이며, 국제유태자본의 전시장 효과 때문이다. 해서, 한반도가 살아남으려면 국제유태자본이 마련한 세계전략 하에서 전시장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되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첨예화시켜야 한다.
daejunc:
SDR 논의가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것 같습니다. IMF의 칸 총재와 스티글리츠 교수가 중국의 주장에 동조하는 언급을 한 데 이어 가이트너 재무장관까지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는 식으로 중립 혹은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이슈에 대해 하루 이틀만에 생각을 바꾸다니 가이트너 장관이 신중하지 못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누군가(?)에게 꾸지람을 들었을 수도 있겠죠. 어쨌든 가이트너가 돌아섰다는 것은 논의가 빠르게 전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INDRA:
가이트너는 신중한 사람이다. 그는 현재 적절하게 처신하고 있다. 다만 며칠 정도 더 미중 관계를 갈등 양상으로 하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였지만, 약간의 변형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오차 범위 내라고 할 수 있다. 시나리오대로라면 인드라가 중국 인민은행 총재의 입장을 정몽준의 피파 권력에 대한 도전처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인드라가 뜬금없이 프랑스 혁명의 루이 16세 처형을 내세워서 중국 공산당 해체 운운을 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4441266
이런 사태에 대해 국제유태자본이 취할 전법은 신속한 추진인 것이다. 이 효과로 발생하는 것은 이슈의 전환인 것이다. 따라서 가이트너의 대책은 현명하다. 국제유태자본을 쉽게 평가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들은 세계 이성인만큼 주도면밀하다. 님 역시 논의가 빠르게 전개된다고 여기지 않은가. 중국 고전인 손자병법, 육도삼략, 삼국지 등은 성경, 탈무드와 함께 인류가 참고해야 할 필독서 중 하나이다.
daejunc:
이슈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
1. SDR의 역할 확대: 달러화를 대체하는 기축통화로서의 역할
2. 위안화의 역할 확대: SDR을 구성하는 통화 바스켓에 위안화가 큰 비중으로 포함될 가능성
IMF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SDR은 달러화,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 등 네 가지 통화가 바스켓으로 결정됩니다. 통화 구성과 비중은 5년마다 결정되는데 다음은 2010년 말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G20 회담에서 SDR의 역할 확대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올해 안에라도 통화 구성 및 비중이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위안화가 들어간다고 봅니다. 투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달러화를 매도하고 위안화를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최소한 원화보다는 강할 것 같습니다.
기우는 달러... 힘 받는 대체통화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0903/h2009032702561322450.htm
SDR 소개
http://www.imf.org/external/np/exr/facts/sdr.htm
SDR 통화 바스켓 구성
http://www.imf.org/external/np/fin/data/rms_sdrv.aspx
INDRA:
SDR이 조기에 세계 단일 화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성급하다. 그보다는 이번에 SDR을 부각시키고 세계 단일 화폐에 대한 대중적 반응을 살펴보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예가 에스페란토 운운이다. 해서, SDR 등의 권한을 확대하는 한편, 유로화와 같은 지역연합통화를 남미권, 아시아권, 북미권으로 확대시키는 것도 병행할 것이며, 무엇보다 한미통화스왑 등을 통해 달러를 기축통화로서 활용할 것이다. 이 세 가지가 병행된다고 보면 된다. 석유 등의 화석 연료와 탄소세를 고려하면 된다. 이전 석유를 통한 달러 지배에서 석유와 탄소세를 통한 달러 지배라면 더욱 안정적이지 않겠는가. 이것만 봐도 달러 휴지론은 허망한 전망이 틀림없다.
단기적으로 달러화를 매도하고, 위안화를 매수하는 것은 공개시장인 통화선물시장에서 하므로 개인이 하기 어렵다. 개인이 하려면 FX마진거래을 해야 하는데, 마진거래에는 위안화가 없으므로 유로화나 엔화를 매입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G20 회의기간까지로 보이고, G20 회의가 끝나면 고점 매도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인드라 예상으로는 오바마랠리가 되어야 하므로 4월초 조정을 받고 4월말부터 5월초에 급등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로화나 엔화도 그리 안정적이지 않다. 가령 서유럽 국가들은 수출의존도가 큰 국가들인데, 근래 수출이 현격하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또한 동유럽 국가에 대한 지원이 불가피한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유로화가 달러보다 더 안정적일 이유는 어디에고 없다. 마찬가지로 일본도 여러 요인으로 사정이 어렵다. 이는 국제유태자본이 노리는 바이기도 하다. 달러뿐만 아니라 주요국 통화를 모두 불안정하게 하면 그만큼 달러 가치가 유지가 된다. 해서, 원자재 펀드가 가장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개인 투자가 아니다. 원화다. 이 기회에 한반도 정부는 원화가 FX마진거래에 포함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한국이 금융안정화포럼국가에 포함되도록 한 것은 성과다. 하지만 이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 하여, 옵션을 내걸고 조건부 찬성을 해야 한다. 중국 위안화가 포함되든, 말든 그것이야 국제유태자본이 이미 내부적으로 결정한 사안이고, 지금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단계이므로 이 기회를 잘 활용하여 원화를 FX마진거래에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 FX마진거래에 포함된다면 원화가 고수익 고위험인 역외환 시장에서 활약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에게 강력 권고해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이 홍콩 헤지펀드를 설득해야 한다. 그간 어용세력 덕분에 한국 원화로 많이 빨아먹었으니 다른 대상을 찾기를 정중하게 요청해야 한다. 만일 이 제안을 거부한다면, SDR 논쟁 자체를 깽판을 놓아야 한다. 이것이 급진적 깽판주의다. 물론 보다 근본적인 대책도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다.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거래에 차등을 둔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
국제유태자본: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3/30 국유본론 2009
http://blog.naver.com/miavenus/70044684550
"daejunc:
답글 잘 봤습니다. 원자재 펀드를 가장 나은 선택으로 보신다면 역시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신 것인지요? 저 역시 지난 몇 번의 문답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말씀 드리기도 했습니다. 제가 투자 상담을 위해 이런 문답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다소 꺼려지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얘기해보는 것도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의견은 이것저것을 감안해 제가 판단한 것으로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투자판단에 활용하시라고 쓴 것은 아닙니다.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미리 말씀 드립니다. 저는 작년 위기가 불거진 이후부터 채권, 그 중에서도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를 선호해왔습니다. 국가 디폴트 상황이 아니라면 금리인하와 신용스프레드 하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이 생각은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국공채의 매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제 슬슬 위험자산으로의 이동을 고려할 때가 됐지만 한편으론 다소 이르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각국 주식시장의 경우 바닥에서 20~30% 이상 올라왔습니다. 조금 더 반등할 수도 있겠지만 dead cat bounce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2) 경제나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말하기에는 아직 내려갈 길이 더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구조조정은 여전히 시작단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이 말씀하신 바에 대부분 동의한다. 그리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정보 공유라고 여기고, 편하게 말씀하시면 되겠다. 판단은 본인들이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전 글에서 밝혔지만, 경제통인 이웃들이 많은 의견을 제시해주는 것을 인드라는 매우 기쁘게 여기고 있다.
daejunc:
여하튼, 주식, 원자재, 채권, 현금(예금), 금 등 다섯 가지로 자산을 구분할 때 향후 1년 동안 어느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일까요? 제 스스로 답을 하자면 현 시점부터 6개월 정도는 디플레이션의 지속기로 보고 현금(예금)을 선택하고, 6개월 후에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원자재(펀드)를 선택하는 전략이 어떨까 합니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본다면 현 시점부터 적립식으로 원자재 펀드나 브릭스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도 해볼 만한 시도가 아닐까 합니다.
INDRA:
님의 말씀에 다 답이 있지 않은가.
주식 투자하기에 부담을 느낀다? 그럼 비록 채권 매력도가 떨어지긴 했어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채권이 아직은 안정적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국제유태자본도 국제 채권시장에서 급격한 변동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 미국 국채 시장을 안정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왜 채권인가. 오늘날 세계체제는 일종의 숨은 브레튼우즈 체제라 할 수 있다. 과거 금 역할을 오늘날 채권, 정확히는 미국 국채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은 석유로 미국 국채를 쌓아두고, 아시아는 수출로 미국 국채를 모은다. 해서, 어떤 면에서는 금으로 유지되던 브레튼우즈 시스템보다 더욱 안정적인 시스템이 오늘날의 시스템인 것이다. 인드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스템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해서, 핵심은 국채이고, 이 국채만 안정시키면 되기 때문에 당분간 우선순위는 국채이자 채권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인드라 생각이다. 해서, 인드라는 현 국제경제 동향을 오바마 백일쇼를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는 주가를 반등시켜야 하겠지만, 당분간 휭보할 수밖에 없는 연유가 채권 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정책적 대응으로 읽는 것이다.
하여, 지금은 금과 현금을 보유할 때가 아닌 게다. 금값이 900원 이하로 하락했다. 2차 금모으기 운동이 전개 중인데, 이런 것을 유념해서 보아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의 치밀한 안배라고 보아야 한다. 인드라 생각으로는 국제유태자본은 앞으로도 금을 오직 금융위기 대응용으로만 활용할 것으로 본다. 즉, 위기조장으로는 금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본위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이 국제유태자본이다. 그런 까닭으로 금값이 하락하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은 금본위제보다는 관리통화제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현재 나오는 대안 역시 관리통화제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해서, 현금을 들고 있는데, 주식이 단기 급등하여 부담이라면 가시적으로 금융위기가 마무리된 것이 확인할 때까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수익률이 다소 떨어질지라도 국제유태자본은 채권시장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킬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그런 연후 경기 회복이 가시화하는 6개월 뒤에 원자재 펀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인드라는 이전 글들에서 강조했듯이 2009년 하반기에 경기회복을 예상한다. 해서, 원자재 펀드 선취매는 좋은 전략으로 본다. 인드라가 이전 글에서 공격적으로 원자재 펀드가 좋아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daejunc:
뉴욕 증시 4주째 랠리. 다우 75년래 최대 상승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0016&newsid=20090404053503966&p=Edaily
Marc Faber says, Buy China, Emerging markets over 2 years
http://www.bloomberg.com/apps/news?pid=20601087&sid=aBJGJRCXq6Yo&refer=home
Marc Faber explains his stance on gold, says metal could test US$700
http://www.bi-me.com/main.php?id=33511&t=1&c=33&cg=4&mset=
Bloomberg – Commodity Futures
http://www.bloomberg.com/markets/commodities/cfutures.html
Pimco joins Warren Buffett, Marc Faber, Jim Rogers in predicting inflation will 'rise'
http://www.bi-me.com/main.php?id=33193&t=1&c=35&cg=4&mset=1011
인드라님도 간혹 언급하시는 마크 파버라는 인물, 참으로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Peter Schiff라는 사람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세히 밝힌 글이 있어 올립니다. 그 동안 여기저기서 부분적으로 봤던 내용들이라서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만, 인드라님께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올려봅니다.
이와 관련된 질문도 있습니다. "내일의 금맥"이라는 책에서도 잘 소개되어 있는 오스트리아 학파의 논리가 마크 파버의 경제적인 지식의 바탕이 아닐까 합니다. 아래 링크한 글에서 저는 그의 논리에서 빈틈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상당부분 그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그간 인드라님이 마크 파버에 대해 인간지표 라든지 등등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로 얘기하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Inflationary depression, Peter Schiff Interviews Marc Faber
http://www.lewrockwell.com/schiff/schiff12.html
INDRA:
슘페터다^^! 인드라가 카프카적인 삶을 지향하지만, 가끔은 생계나 기타 등등 모든 방해가 없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인도네시아 발리 리복 섬과 같은 데 가서 한 십 년 정도만 이 문제와 관련하여 연구에만 매달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논리가 완벽한데, 예측이 현실과 어긋나는 유형을 인간지표라고 부른다^^! 선물옵션토론방에 가면 매 시기마다 인간지표가 나타난다. 인간지표 말대로 하면 큰 손실을 보고, 매매를 인간지표 주장하는 것 반대로만 하면 돈을 번다는 의미에서 인간지표다. 선물옵션토론방 구성원은 대부분 기관 외인 알바와 초보 개미 눈팅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인드라는 선물옵션방에서 이명박을 욕하거나 노무현 칭찬하는 정치적 글쓰기를 하는 닉은 대부분 기관 외인 알바로 추정하고 있다. 기관 외인 알바가 이런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은 그들이 친일민주당이나 노무현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개미를 상대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술로 보면 된다. 이를 가칭 미네르바 프로젝트라고 하자^^! 해서, 기관 외인 알바의 타겟은 인간지표다. 인간지표란 개미 중에서 공부 좀 하고 나서 인터넷 증권 게시판에 많은 글을 올리는 투자자를 말한다.
기관 외인은 어떻게 인간지표를 만드는가. 타켓을 정하면 일단 그 타겟 말대로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 규모의 이익을 수시로 준다. 그러면 타겟이 된 인간지표는 자신감을 지니게 된다. 해서, 인간지표의 뷰는 점차 강경해지고, 분명해진다. 결과가 즉각 나타나니 신도들이 모여들고 그는 교주가 된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교주가 된 것이 기관 외인의 작전인 줄 모르고, 자신의 실력 때문에 된 것이라고 착각한 인간지표는 신처럼 굴게 된다. 이때 기관 외인은 이 호구에 대한 투자 수익을 모두 뽑아내기 위해 어느 순간부터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게 한다. 눈치를 채지 못할 정도로^^! 교만한 교주는 예상이 조금 틀린 것을 대수롭지 않게 본다. 오히려 맞은 것이 더 많다,라고 항변한다. 이에 기관 외인은 인간지표가 작전대로 간다고 여기고, 그 비율을 점차 변화시킨다. 이전에는 그래도 맞는 것이 더 많았지만, 틀리는 것이 더 많아진다. 게다가 맞는 것은 소폭 이익을 주고, 틀리는 것은 엄청난 손실을 입게 만든다. 설거지 단계에 접어들면 이제 오직 반대매매로만 임한다. 인간지표 반대로만 결과를 내놓는다. 기관 외인 알바가 게시판에서 인간지표를 비판한다. 이 대목에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인간지표들이 있는데, 쓸모가 다 한 인간지표들은 이제 알바들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전락한다. 인간지표조차 되지 못하는 단계인 게다.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을 당시에는 객장과 증권방송 등을 통해 알바를 고용해야 했다. 그러나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에는 굳이 바람잡이 알바를 고용할 필요가 없다. 비용도 줄이고, 정보 누설도 막고, 합법적이고, 수익도 훨씬 극대화되어서 일타사피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십여 대 컴퓨터를 마련하고, 수십 개 아이디를 확보한 뒤, 게시판에 등장하는 개미들을 눈여겨보면 된다. 그중에 논리적으로 쌈박하다고 여겨지는 아해가 나타나면 인간지표로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해 하나 바보 만드는 것이다. 심하면 얼이 빠져 미쳐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헛똑똑이들이 워낙 많고 자원이 무궁무진하기에 기관 외인은 그냥 신경 끄고 쓰고 버린다.
인드라가 이를 어찌 잘 아는가. 지금은 주식을 하지 않지만, 이천 년대 전후에 했던 게다. 그때 인드라가 인간지표가 된 줄 모르고, 열심히 주장했다. 한 달간 주식이 인드라 말대로 굴러갔다. 상한가 가라면 가고, 조정하라면 하고.. 거의 한 치의 오차도 없어 인드라 스스로를 무서워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어떤 분이 익명의 메일로 십 억 이상을 벌었다고 매우 고맙다는 편지를 받고서야 사정을 뒤늦게 깨달았던 것이다. 해서, 그 이후 주식 투자를 하지 않게 되었다. 아마 이 글을 읽을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나름 감이 잡히는 분도 있을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이여! 글쓰기를 당분간 멈추고 어디 산사에라도 가서 수양을 하고 오시라.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다시 와서 투자를 하면 게시판에는 글을 쓰지 마시라. 게시판에 글을 쓴다는 것은 나 잡아 먹으슈! 하는 것이며, '나는 호구다'라고 선언하는 꼴이다.
이는 국내 대표 증권게시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국제 시장도 판만 클 뿐,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인드라는 본다. 선물옵션게시판이 세계 시장의 축소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치밀한 작전이란 것은 해외에서의 경험을 국내로 도입시킨 것이 99% 확실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금융기법이란 국제유태자본의 발명품이 아니겠는가. 그처럼 증시 작전도 마찬가지인 게다. 물론 각국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령 한국에서는 고스톱 등으로 익힌 국내 토종 타짜 기술과 융합하여 현지화가 되었을 것이다.
마크 파버 링크 글들을 잘 읽었다. 앞으로도 종종 자료 부탁을 드린다^^! 특별히 주목할 이야기는 없고, 그간 했던 이야기를 반복한 듯싶다. 논리야 정합성만 있으면 그만이고. 논리가 맞는데, 예상이 틀리는 비율이 일정 비율을 넘어서면 위험한 상태다. 돈 꼴고 싶지 않으면 그 다음부터 미네르바 프로젝트 단계상 설거지 전 단계이므로 참고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마크 파버는 잊어도 된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미래에셋 박현주와 라인이 연결되어 있는 이가 있다면 이제 마크 파버 잊어도 된다고 연락을 주면 좋겠다^^!
이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돈은 왕회장처럼 해야 번다. 세상은 관념적 논리가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이 움직이고 있으므로.
국제유태자본 : 왕회장 경제학과 구라 경제학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281262
daejunc:
미국의 기업회계기준을 담당하고 있는 FASB가 금융기관들의 로비와 그들의 사주를 받은 국회의 압력으로 시가평가기준을 완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장가치를 적용하지 않고 각 기업(대부분 은행들)이 자신의 모델에 의해 산정된 가격으로 자산을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은행들은 자산 가치 하락 때문에 발생하는 손실을 줄여서 계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부작용에 대해서도 말이 많습니다. 우선 금융기관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보유 자산을 최대한 높게 평가하려는 유혹이 있을 것이고 최근과 같이 자산 가치 하락에서 큰 손실이 발생했던 시기에는 그런 유혹이 더 클 것입니다. 과연 금융기관들이 주장하는 대로 소위 내재가치(intrinsic value)로 평가하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둘째로 이는 회계의 투명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재무제표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 금융기관들의 이러한 움직임이 최근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발표한 PPIP(public-private investment program)에서 계획한 부실자산 매입을 늦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INDRA:
한국은 국제회계시스템이 2011년부터 본격화되는데, 이 특징 중 하나가 시가평가제이다. 해서, 시가평가 기준을 완화한다고 해서 부정적으로 보는데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다. 이를 한마디로 보면, 오버슈팅을 줄일 수가 있다. 파생상품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위험 회피인 헤지가 목표인데 왝더독 효과로 변동성이 더욱 커져 위험을 조장하는 문제가 있다. 이처럼 시가평가제가 재무적 불안정성을 더욱 높인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시장가란 언제든지 변동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님이 말한 단점들이 죄다 있다. 모두 일리가 있고, 수긍할 수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서 인드라가 하나하나 반박할 수도 있다. 무슨 말인가. 큰 변수가 아니라는 게다. 신자유주의에 대해 정리하자. 금융자본이 잘 나갈 때는 국가가 금융자본 앞길을 훼방하지 않는다는 게 신자유주의다. 반대로 금융자본이 곤경에 처했을 때는 국가가 적극 금융자본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신자유주의다. 금융자본이 어려우면 국가가 국유화 조치를 통해서라도 지원해야 하고, 회계법을 고쳐서라도 지지해야 하는 것이 신자유주의다. 그러나 경제 회복기에 접어들면 국유화된 회사는 민영화하고, 시가평가제는 원상복귀가 된다. 오케이?
아울러 이 조치와 더불어 미국이 각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점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달러 급락 막자"… FRB, 엔ㆍ유로와 `逆 통화 스와프`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40771981
인드라도 아직 수양이 덜 되어서 가끔 망상을 펼치고는 한다. 혹 국제유태자본의 일부 기획은 기존의 기획 대신 인드라의 구상을 받아들여 실행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게다. 과대망상이다. 조크다. 이런 유혹을 떨쳐내야 한다.
daejunc:
가이트너 장관의 계획은 금융기관의 장부에서 부실자산들을 떼내고 부족한 자기자본을 채워서 금융기관의 신용창출기능을 복원하자는 것입니다. 벤 버냉키 의장도 수차례에 걸쳐 신용시장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이 부실자산을 시장가치(mark-to-market)로 평가하지 않고 자신의 모델(mark-to-model)을 적용해 시장가치보다 높게 평가할 수 있다면 굳이 PPIP에 참가해 부실자산을 털어낼 필요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 경우 신용시장의 회복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설령 PPIP에 참여하더라도 부실자산의 가치평가가 가장 중요한데 mark-to-model 방법에 의해 부실자산을 매입한다면, 이는 부실은 그대로인 채 미국 정부로 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최종적으로 누군가는 부실자산으로부터 손실을 계상해야 하는데 금융기관들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되는 경우 미국 정부의 신뢰도가 하락, 재무적으로는 미국 국채와 달러화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런 위험을 그냥 덮고 갈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Stress test의 결과도 기다려집니다.
New FASB Rules: Back to Square One?
FASB, Mark-to-Market, and the Geithner Plan
INDRA:
개미 풋몰이꾼, 마크 파버보다는 가이트너를 주목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태도가 되겠다. 풋몰이꾼 역할도 아직 남아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마크 파버가 갈 사람이면, 가이트너는 오는 사람이다. 세계경제를 군 생활과 비교하면, 앞으로 누구랑 더 오래 군 생활을 할 것인가. 가이트너가 아니꼽든, 무엇이든 루빈사단이고, 배후에서 국제유태자본이 든든하게 뒷받침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가 누구를 믿고 가이트너를 두둔했겠는가.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사람이 누구인가. 그가 누구인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다만, 미국 정부로 부실이 옮겨가게 되었다는 지적은 옳다. 해서, 말이 외환위기 극복이지, 한국 상황을 보면, 정부로 빚을 돌린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는 세계적인 상황이다. 이는 국제유태자본이 의도하는 바다. 점차 각국 정부가 빚을 안게 하는 것. 해서, 각국 정부를 무력화시키는 것. 그런 연후에 세계 기구가 국가를 대신하여 장악하는 것.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누군가를 장악하고자 한다면 누군가를 빚지게 하라. 그러면 누군가는 노예처럼 말을 들을 것이다. "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4/09 국유본론 2009
http://blog.naver.com/miavenus/70045247844
"daejunc:
어느새 시간이 흘러 월드리포트 1회분이 지났군요. 글 잘 봤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daejunc님의 글은 경제 분야에서 연금술사님 다음으로 늘 기다리고 있다. 1회분이 흘렀다. 1회분이란 말을 잠시 착각하여 1주년으로 들렸다.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블로그 국제유태자본론 최초 게시물 등록일이 2008/04/24이다. 일 년을 버텨온 것을 조용히 자축한다. 국제유태자본론이 앞으로 십 년도 어렵지 않게 롱런하기를 기대해본다.
daejunc:
5월 4일에 미국의 19개 주요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간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1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상당히 호전된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대로 지주사 전환, 금리인하, 시가평가 관련 회계규정 변경에 따른 일회적인 효과 덕분인 것 같습니다. 대출 감소, 집값 하락(이에 따른 대출 부실화 및 MBS 가치 하락), 신용카드 등 부실채권 증가 등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될만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이미 시장에 알려졌고 이로 인해 4월 20일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제 실적보다는 스트레스 테스트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정부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놓고 딜레마에 빠진 듯 보입니다. 살생부를 쥐고 있는 미국 재무부에서도 어느 정도까지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적게 공개하면 시장 정상화가 어렵고 너무 많을 경우 의도와는 달리 취약한 은행에게는 사실상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결국 적게 공개하는 쪽을 선택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차피 시장에 맡기지 않고 계획경제 식으로 처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살생부를 자세히 공개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시가평가 관련 회계변경에 이어 두 번째 미봉책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워서 시한폭탄을 만드는 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분기에 호전된 실적은 내놓은 은행들은 1회성 요인의 소멸로 2분기에는 벌거벗은 몸을 그대로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인드라님 말씀대로 올해 한 번 더 금융위기가 몰아닥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INDRA:
이번 글쓰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답변을 쓰는 글이 daejunc님 글이다. 님 글이 흥미로우면서도 날 선 글이기 때문이다. 님의 글은 정성스런 글이다. 인드라가 보기에 최소한 몇 번을 심사숙고하여 구성한 글로 보인다. 아니라면, 님이 글쓰기에 굉장한 고수라고 여길 것이다. 님의 이 단락에서 키포인트는 "어차피 시장에 맡기지 않고 계획경제 식으로 처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살생부를 자세히 공개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라는 대목이다. 이런 표현법에 인드라 솔직하게 감동받았다. daejunc님 같은 분은 당장 국제유태자본 수뇌부에서 특채되어야 한다고 본다. 님은 최소한 경제 분야에서만큼은 팩트는 팩트, 개념은 개념이란 구별에 명확하신 분이다. 해서, 님은 시장주의자(?)답게 인드라 의견에 슬쩍 물타기를 하면서도 한 번 더 금융위기가 닥칠 가능성을 열어둔다면서 그 책임을 시장이 아닌 계획경제에 두는 것이다. 이러한 문학적 표현은 정말 귀한 것이며, 아름답다. 진심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daejunc:
의외인 것은 한국 주식시장의 움직임입니다. 전일 미국 시장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4월 21일 KOSPI는 폭락으로 시작했지만 보합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얼마 전에 정부에서 섣부른 경제낙관론을 제동하는 코멘트까지 했는데도 시장이 막무가내인 듯합니다. "메이저는 중립을 원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4월 중순 들어 KOSPI는 강보합과 약보합을 반복하면서 관리 받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Goldman Revamp Puts Dec. Losses Off Books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9/04/14/AR2009041403201.html
Stress Test Results Due May 4
http://online.wsj.com/article/SB123991573790026703.html
봄 맞으려던 美 은행株 `움찔`..비관론 vs 낙관론 '팽팽'
http://www.edaily.co.kr/news/world/newsRead.asp?sub_cd=HD51&newsid=01794166589653824
Bank bailout plan's 'stress tests' already causing stress
http://www.latimes.com/news/nationworld/world/la-fi-stress-tests19-2009apr19,0,655575.story
GLOBAL MARKETS-Global stocks tumble on BofA results, oil slumps
http://uk.reuters.com/article/marketsNewsUS/idUKN2047857820090420
정부 섣부른 경제낙관론 제동
http://www.asiae.co.kr/uhtml/read.php?idxno=2009041709045452669
INDRA:
이에 대해서는 생각이 약간 다르다. 아마 daejunc님도 이 글을 볼 시점에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실 것으로 믿는다. "메이저는 중립을 원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 평가를 하는 시점이 언제인가에 따라 참이 되고, 거짓이 된다^^! 이래서 범주가 중요한 게다. 인드라는 뉴욕 증시가 지표로서 한국 증시 지표로서 의미가 있느냐 질문을 하고 싶다. 물론 여전히 세계 증시를 이끄는 주요 지표인 것은 맞지만 말이다. 그보다 인드라는 대만 지표 등 아시아 증시 지표와의 비교가 더 현실적이지 않느냐 묻고 싶다. 그리고 등락을 해도 그 비율의 차이에 더 주목하는 것이다. 가령 대만, 홍콩, 상하이, 도쿄 지수보다 올라도 왜 조금만 오르는 것일까, 라든가 아니면 반대로 내려도 남들보다 더 많이 내리는가 여부인 게다.
상황은 늘 역설적, 혹은 반대로 보면 사태가 분명해진다. 숙희씨는 4월 중순뿐만 아니라 언제나 관리를 받고 있다. 왜? 세계 3대 선물거래소이며, 유럽을 배제하면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증시이기 때문이다. 무시하지 말길. 미국 다음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이 언급되는 것처럼,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다음인 게다. 그럼에도 님이 4월 중순 이후로 관리를 받는다고 여기는 포지션은 기관의 포지션인 게다^^! 이익 실현하였으니 내리기를 바란다~! 아니, 사실 이 포지션은 기관만의 포지션이 아니라 상식적인 포지션이다. 모두가 조정을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시장이 이런 모두의 바람을 들어준 적이 있는가. 만장일치는 부결인 게다^^!
daejunc:
'미련둥이(?)' 미네르바가 돌아왔군요. 인드라님 글에서도 자주 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미네르바보다는 미네르바를 이용하거나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하튼 법적인 책임까지는 물을 수 없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미네르바가 예전처럼 글쓰기를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예전보다 영향력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신비로운 존재가 아니므로 맹목적인 추종자들이 이미 급감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용가치"가 별로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고라 벗어나 블로그 만들겠다." "나는 극사실주의 추구하는 중도"
INDRA:
님의 말씀에 대체로 동의한다. 미네르바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그러나 이런 법리적 해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세가 중요하다. 미네르바 무죄는 노무현 진영을 안심하게 했다. 국제유태자본이 검찰로 노무현 죽이기에 나서고 판사가 무마하는 도식을 발견했을 것으로 본다. 이는 마치 어용시민단체로 이명박 죽이기에 나서고 경제 이슈로 무마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부수적으로는 미네르바 같은 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국제유태자본의 희망사항인 게다. 그러나 3월 위기설이 빗나갔기에 이제 미네르바 효용성이 사라졌다. 무엇보다 한국은 얼리어답터 국가인 게다. 3년 복무이든, 방위 근무이든, 공익 특별활동이든 중요한 것은 일주일이면 한국 사회는 변화해서 적응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미네르바가 비록 감방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한적이었을 게다. 이런 상황에서 미네르바가 다소 실수한다고 해서 가짜다 문제 삼는 것은 치졸한 것임이 분명하다. 미네르바는 박대성이 맞다. 의심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영향력은 님 말대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용가치도 없다. 박대성도 이를 잘 안다. 그러나 너무 단기로 여기면 곤란하다. 여진이라는 게 있다. 님과 같은 고급독자로서는 이미 논의 바깥에 있는 미네르바이지만, 95%의 대중은 그렇지 않다. 여전히 미네르바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가 경제 분야든, 정치, 사회, 문화 분야든 무슨 상관이랴. 그것이 대중이다. 국제유태자본이 미네르바에게 여전히 힘을 실어준다면 이에 따라 시민은 얼쑤 할 것이며, 반대로 국제유태자본이 미네르바 썰을 무시한다면 이에 근거하여 한국 민중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에 따라 미네르바의 반동성을 비판하는데 여념이 없을 게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4/30 국유본론 2009
http://blog.naver.com/miavenus/70046343147
"daejunc:
여러 가지 좋은 평가에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인드라님과의 문답을 통해 최근 이슈들을 더욱 면밀하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질문을 올릴 때 생각을 정리하고 자료를 찾아보고 글을 다듬어서 올립니다.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제 질문에 앞서 넣으신 이미지는 저를 상상해서 넣으신 것인지요? 얼추 제가 쓰고 있는 '탈'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인드라님이 헛똑똑이라고 비판하신 것에 공감하기 때문에 속으로는 고민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INDRA:
daejunc님 글 감사드린다. 님과의 대화는 시사적이며, 유익하고, 즐겁다. 이미지는 님이 언급한 바 있는 내일의 금맥 때문이다. 한국 증권가에서 내일의 금맥하면 우선 떠오르는 인물이 박현주가 아니겠는가. 다만, 님에 대한 일부 인상만을 담은 것이므로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싶다. 인드라 역시 헛똑똑이 비판을 한 것은 인드라 자신도 예외없이 포함하여 자기 성찰적 개념으로 제시한 것이다.
daejunc: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 정부는 발표일자를 5월 7일로 미뤘다고 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이카(BOA), 웰스파고, PNC파이낸셜 등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은행들은 정부가 내린 결론만큼 자신들의 자본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획경제식 개입의 한계가 단적으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민간 금융기관의 자본이 얼마나 더 필요한지 여부를 정부가 결정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이고 따라서 논란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가 얼마나 인위적이며 얼마나 조작될 수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INDRA:
발표가 났다. 님의 히트작 개념인 '계획 경제 식 개입의 한계(?)'로 인해 님이 언급한 은행들이 예외 없이 문제를 노출시켰다. 인드라는 지난 글에도 언급했지만, 계획 경제 식이라는 개념을 시도하는 님의 도전 정신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해서, 개념이야 서로 다르더라도 사실에 대해 공통된 인식을 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을 것이다.
http://board.moneta.co.kr/cgi-bin/paxBulletin/bulView.cgi?billId=124173302924260&boardid=053000
daejunc:
여하튼, 미국 금융섹터의 정상화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신호는 1) 버냉키 의장과 가이트너 장관이 얘기하듯이 대출이 증가세로 전환하고 2) 미국 은행들의 증자가 시장에서 소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NDRA:
동의한다. 다만, 인드라도 두 가지 조건을 내건다. 하나, 전에도 언급한 바 있듯이 미국 금융섹터의 정상화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금융위기가 시작된 만큼 미국 주택부문의 회복이 주요 기준일 수밖에 없다. 미국 주택부문 지표가 개선되면 다른 지표도 회복 추세일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둘, 미국 국무부 국채 안정성 여부인 게다.
미국주택지표
http://cafe.naver.com/mo12345.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7858
"달러화가 1,200원대 아래로 내려서려면 미국이 주택 관련 지표까지 개선되면서 미국을 필두로 세계 경기 회복 신호가 나와야 한다고 진단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3&aid=0001980895
"비즈니스위크(BW) 역시 4월 실업률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며 앞서 발표된 고용관련 지표들뿐만 아니라 심리지표에서 긍정적인 단서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컨퍼런스보드나 미시간대학 소비자 신뢰지수가 수개월간 주목할만한 개선을 보였고, ISM 지수 등 다양한 제조업 관련 지수들 역시 반등세가 두드러졌다. 또 주택 지표 상승이나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안정된 점도 고용 증가세 둔화를 뒷받침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000억달러 규모 국채 매입 계획을 비판하고 나섰다.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9050809332708966&outlink=1
daejunc:
일단, 1분기 금융기관들의 실적에서도 드러났듯이 대출은 감소 추세입니다. 가계나 기업부문 모두 유효수요를 창출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에서 소비나 투자 확대를 위해 대출 수요가 늘 것으로 보기 어렵고 또한 금융기관들도 위험자산을 줄이기 위해 대출 축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신호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INDRA:
인드라가 지독하게 케인즈의 '유효수요' 개념을 비판하고 있지만, 개념은 개념이고, 사실은 사실이다. 님의 의견에 동의한다.
daejunc:
두 번째 측면을 보려면 스트레스 테스트를 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미국 금융기관들의 증자 여부는 tangible common equity를 잣대로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총 자산대비 TCE 비율 4%와 위험가중자산대비 기본자본 비율 6%를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TCE 비율에 대해서 보자면, 씨티은행 사례와 같이 이미 미국 정부가 우선주 형태로 투입한 공적자금을 보통주로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국유화를 의미합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정부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법 말고도 해당 금융기관들이 민간 자본을 직접 유치하거나 민간 보유 우선주들을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다고 얘기했지만 과연 민간, 즉 시장에서 이것이 가능할 지를 보면 미국 금융시장의 정상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장에서 소화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따라서 두 번째 신호에 대해서도 부정적입니다.
INDRA:
현상적으로 국유화^!^가 문제를 심화시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FRB가 국무부 국채 매입을 하는 만큼 증자 물량 역시 시장에서 소화되기 어렵다고 진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daejunc:
어쨌든 전체적으로 보면 '눈 가리고 아웅' 혹은 일종의 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지주사 전환 허용, 회계기준 변경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해서 부실한 금융기관들의 생명을 실질적으로 연장해줬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명목상으로 인증해주는 셈입니다. 이것을 과연 신뢰 혹은 신용의 회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저는 회의적입니다. 결국 시장을 완전히 속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2분기 실적부터 인위적인 정책들의 한계가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전부터 말씀드렸지만 실물부문이 회복되지 않는 한 금융부문이 정상화되더라도 작년 하반기와 같은 급작스런 패닉이 제거됐을 뿐이지 경기회복을 이끌 새로운 성장 모델이 나타났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제가 '비관론을 위한 비관론'을 말하고 있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INDRA:
분식회계다. 하지만 그 시장이 '보이지 않는 세력'에 의해 움직여왔다면 신뢰, 신용의 회복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아무리 재무건전성이 있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세력'이 위험하다고 여기는 순간부터 신뢰, 신용은 추락하지 않던가.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시장의 추세를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 가령 지난 리포트에서도 님의 상식적인 주가 전망과는 딴판으로 인드라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았는가? 예측은 예측일 뿐이다. 일단 님 말대로 2분기에서 문제가 드러나더라도 일단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서, 님이 비관론을 위한 비관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님이 이제까지 취해온 포지션을 바꾸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님이 지금까지 예상한 포지션이 예상대로 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은 한걸음 물러나서 시장을 관망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daejunc:
이번 글 작성 중에 우연히 알게 된 CFR의 보고서(Global Imbalances and the Financial Crisis)에서도 이와 같은 한계를 지적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읽지 못했으나 아래 링크로 넣었습니다.
U.S. Bank Stress Test Results Delayed as Conclusions Debated
http://www.bloomberg.com/apps/news?pid=20601208&sid=aVlgKH_MT_mo&refer=finance
"씨티그룹, 100억달러 자본 확충 필요"
"14개 美 은행 자본 확충 요구받을 듯"
Tangible common equity
http://en.wikipedia.org/wiki/Tangible_Common_Equity
금융시장 안정 미정부 선택에 달려 – 씨티은행 사례
http://blog.naver.com/topcpa?Redirect=Log&logNo=20063029057
중국ㆍ아시아가 이젠 한국의 내수시장
Global Imbalances and the Financial Crisis
http://www.isn.ethz.ch/isn/Digital-Library/Publications/Detail/?lng=en&id=97569
"2009년 후 장기침체가 진짜 위기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424142902§ion=02
워렌 버핏이 다시 한 번 인플레이션에 대해 말했다고 합니다. 언론보도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버핏은 한편 향후 달러 구매력이 약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에 대해 대처하기 위해 수익성(earning power) 높은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자산 가치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버핏은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온 11살짜리 소년이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우리 세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버핏은 "글로벌 경제가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 조치에 따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인플레이션은 분명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높은 기업에 투자하라고 답변했다는 점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인플레이션 시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그렇기 때문이죠. 너무 원론적으로 답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버핏의 언급에서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만 인드라 월드 리포트의 독자 분들이 읽어볼만한 기사(Business week)가 있어 함께 올립니다. Deflation, Inflation, Stagflation 상황별로 유의해서 봐야 할 지표와 투자전략 등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좀 더 자세히 분석한 자료가 있다면 좋겠지만 일단 소개 차원에서는 적당할 듯합니다.
제 입장은 정부의 과도한 개입으로 Deflation은 피해갈 것 같고 Staglation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인드라님의 견해는 굳이 분류하자면 Inflation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 개의 공통분모는 Inflation입니다.
(버핏주총)`풍파 못 피한` 버핏-`빛바랜` 축제
http://www.edaily.co.kr/news/world/newsRead.asp?sub_cd=HD51&newsid=01371046589685312
Pick Your Poison: Inflation, Deflation, Stagflation
INDRA:
님 말씀이 맞다. 인드라는 굳이 분류하면, 인플레이션에 가깝다. 울트라슈퍼버블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허나,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노무현 정권 후반기 주가 이천을 달렸지만, 체감 경기는 스태그플레이션이었다. 이는 시장 자금 흐름이 특정 부문에만 집중적으로 돌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이 현상이 해소되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님이 말하는'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의미하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는 없다. 다만 문맥상 디플레이션과 관련해서 추정할 수 있겠다. 님이 정부의 개입이라 하지 않고 과도한 개입이라고 하였으니 개입 자체는 인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면, 최소한의 개입을 제외한 모든 개입을 부정시하는 입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가령 파산할 기업은 파산하게 놔두되, 파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실업자를 구제하는 것일 게다. 이렇게 되면 디플레이션으로 가기 마련이다.
CFR의 보고서를 읽었다. 첫장 그림부터 쥑인다. 허나, 대중 일반에게 공개된 CFR 보고서이니 만큼 멋진 그림에 비해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그 내용이란 오늘날 대형서점 금융위기 관련 코너에 가서 아무 책이나 읽어보면 나옴직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고급 정보는 아닌 게다. 이는 지난 글에서 언급한 것과 같다. 님의 입장을 재차 확인할 필요는 없다. 님의 입장은 상식적이다. 하지만 왜 시장은 님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은가. 님이 만일 큰 돈을 쥐고 있다면 님은 CFR 보고서대로 하겠는가. 아니면 그 반대의 길을 택하겠는가.
오마하의 현인은 이번 금융위기에서 그간 구축한 이미지를 많이 상실한 편이다. 허나, 여전히 힘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기에, 님이 참고하는 것일 게다. 다만 그는 구조적인 문제를 언급하기에는 부적절한 투자자일 뿐이다. 해서, 그가 말한 대목을 헤아려서 파악하는 것이 현명한 게다. 현금 들지 말고, 돈이 몰리는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게 아닌가. 아까 언급했듯이 인플레이션 상황이더라도 돈 안 되는 사업에는 돈이 안 몰리기 때문이다. 해서, 원론적이어도 할 말은 다 한 셈이 아닌가 싶다. 하고, 버핏에게 그 이상을 기대하는 것도 약간은 우스운 일이 아니겠는가^^!
daejunc:
연금술사님과의 문답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글로벌 불균형에 대한 얘기도 담겨 있었네요. 제 첫 번째 질문의 마지막 단락에 담겨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요. 제가 문제제기 차원에서 그쳤다면 인드라님은 이미 '다음 단계의 덫'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가 왜 인드라님과 문답을 주고받아야 하는지를 다시 절감했습니다.
"유나 바머의 아나키적 생각에는 공감할 대목이 있으나, 그의 실천방식에는 비판적이다. 인드라가 십대 때 구상하던 수준에 불과하다. 유나 바머의 실천은 히틀러처럼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을 도와줄 뿐이다. 어리석은 유나 바머가 되지 말아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은 유나 바머가 나타나주기를 고대할 것이다. 없으면 빈 라덴처럼 인물을 창조할 수도 있다."
이 문구를 읽으면서 영화 Fight Club이 생각났습니다. 얼마 전에 다시 봤는데요. 작품에서 말하는 생각과 실천방식이 말씀하신 유나 바머와 매우 유사합니다. 주인공(에드워드 노튼)이 이끄는 Fight Club은 소비를 상징하는 물건들(BMW 등)에 대한 소규모 파괴로 시작해서 소비문화의 상징인 신용카드회사 건물들을 폭파하면서 끝맺습니다. 이런 영화를 왜 20th Centry Fox에서 만들었는지 의문이 들었는데 이제야 의문이 풀리는군요.
INDRA:
Fight Club이라니 뜻밖이다. 인드라는 배트맨의 조커를 생각하며 썼는데 daejunc님은 Fight Club을 연상하시다니... daejunc님이 헛똑똑인 동시에 한국 경제에 무척 중요한 분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님의 지적은 중요하다. 화폐전쟁, 빌더버그클럽이 어느 출판사에서 나왔는가. 랜덤하우스다. 이리유카바최의 그림자정부는 역시 베스트셀러 출판사인 해냄출판사에서 등장했다. 지난 인드라 글에서 언급한 바 있듯, 오늘날 음모론은 국제유태자본이 써먹을 유력한 수단 중 하나로 부상한 게다. 만일 음모론이 없었다면 오늘날 금융위기가 지금 이 만큼 확장할 수 있었을까 인드라는 회의적이다. "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5/10 국유본론 2009
http://blog.naver.com/miavenus/70046920486
"daejunc:
글 잘 봤습니다.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제 의견에 대한 답은 다 보았습니다. 금융섹터 정상화의 조건으로 주택부문 회복을 지적하신 점에 동의합니다. 국채 안정성 여부도 물론 중요합니다. 다만, 지금 주식시장에서 기대하는 대로 경기회복속도가 빨라지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이동이 본격화될 수도 있어 미 정부 입장에서는 딜레마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못하다는 제 상식적인 결론이 올해 한 번 쯤은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라는 말도 이미 받아들였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라는 말씀대로입니다. "계획경제 식 개입"이라는 표현은 인드라님 지적대로 지극히 상식적인 경제 지식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이런 관점은 "시장은 곧 善"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합니다. 국제유태자본론에서 보자면, "시장은 곧 세력의 권능"이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두 관점은 시장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보이지 않는 손"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릅니다. 저의 한계는 제가 가진 지식과 상식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시장을 볼 때 "당위론적인 가치판단"을 배제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저를 둘러싼 울타리를 인식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인드라님의 도움이 가장 큽니다. "daejunc님이 헛똑똑인 동시에 한국 경제에 무척 중요한 분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라고 하셨는데 아마도 저에게 더 어울리는 말은 "걱정도 팔자"일 것 같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아마도 저에게 더 어울리는 말은 "걱정도 팔자"일 것 같습니다.^^" 행간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하는 일이 잘 되시기를 바란다.
인드라는 지난 글에서 미국 주택지수와 국채 부문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바 있다. 현 시점에서 보자면, 미국 주택지수는 예상보다 상회하여 18일 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그 이후는 증자 물량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지 않겠나 싶은 게다. 다만 조정이라도 약세 조정이지, 대폭락이지는 않을 듯싶다. 하고,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본다. 지난 리포트에서 한 예측은 이에 근거한 것이었다. 다만, 이는 국제유태자본 마음대로 주가를 움직이는 것이니 독자들은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다른 한 편, 이것이 이른 경기 회복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지속적으로 미국 국채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이 물량을 소화시키는 것이 관건인 게다. 소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어렵게, 어렵게 진행될 것이다. 한 편으로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지속적으로 주면서 다른 한 편으로 물량을 쏟아내는 방식인 게다. 실물에는 점차 긍정적 신호를 주면서 금융 부문이 실물 경제에 비해 지나치게 앞서가지 않게 하면서 조율하는 게다. 해서, 주가는 상승도, 하락도 아닌 휭보를 할 것이며, 박스권 매매를 가능하게 한다. 지금은 상승도, 하락도 모두 바람직하지 않는 시기이다.
"미국의 5월 주택건설업체들의 낙관도가 낮은 모기지 금리와 신규 주택구매자 재진입에 힘입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8일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5월 주택시장지수( Housing Market Index )가 전월의 14보다 높아진 16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 17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며 주택시장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음을 시사한 것이다."
美 5월 주택시장지수 2008년 9월래 최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3&aid=0001981554
"마이클 체(Michael Cheah) AIG 선아메리카애샛매니지먼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변화가 과연 그린슈트(푸른 싹, 경기 회복 조짐)인지 아니면 누런 보리(brown wheat, 경기침체의 결과)인지를 놓고 논쟁이 진행형"이라면서, "금리가 얼마나 하락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te1=2&cate2=2&news_id=232816
3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은 장기 또는 주도적 채권이다. 이 채권은 시장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중요한 지표이다.
http://www.bloomberg.com/markets/rates/index.html
님의 상식은 인드라의 파격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시장은 계획 위에 구성되는 것이 아닐까. 인드라는 시장이 선도, 악도 아니라고 본다. 인간 욕망의 무게에 따라 선이 되기도 하고, 악이 되기도 할 뿐. 개념적인 것이니 괘념치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사실만을 공유하는 바람직한 토론 파트너이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이 영원히 계속되면 경제에 헤아릴 수 없는 해악을 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디플레이션이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며, 디플레이션을 완화시키려고 경제시스템에 더 많은 돈을 풀어 넣는 것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지금의 위기는 통화당국의 의도적인 디플레이션적 조처로 인해 시작된 게 아니며 디플레이션 자체는 호황으로 인한 산업구조의 왜곡에 따라 발생한 부차적인 현상일 뿐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9628462
daejunc:
공매도를 다시 허용한다고 하네요. 공매도 허용으로 가격결정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니 금융위의 코멘트가 걸작입니다. 다시 큰 판을 벌여도 좋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앞으로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것 같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이 이미 공매도 제한을 해제했다. 일본, 싱가폴, 호주 등 주변국들도 일부 종목만 공매도를 금지하거나 무차입공매도만 금지하는 등 우리나라에 비해 공매도 제한 수준이 낮다. 다만 공매도 확인제도를 도입하고, 공매도 업무처리 지침을 제정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공매도에 의한 시장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금융위는 "향후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제한조치는 금융시장 안정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매도 허용으로 가격결정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6월부터 금융주 제외한 모든 주식 공매도 허용
INDRA:
5/20 주요 뉴스
http://cafe.naver.com/ijcapital/2792
님 말씀대로 큰 변동성 장이 올 가능성이 있다. 공매도 금지는 세계적으로 장이 좋지 않을 때 등장한 정책이다. 헌데, 공매도 금지를 풀겠다는 것은 이제 장이 좋아질 것이라고 시장 참가자들이 판단하라는 시그널이다. 이 뉴스를 접한 대다수 참가자들은 장이 좋아지기는 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국제유태자본은 언제나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과 부정적인 시그널을 동시에 준다. 그 어느 방향으로도 설명이 될 수 있게 말이다. 이 뉴스만으로는 향후 장세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국제유태자본: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5/22 국유본론 2009
http://blog.naver.com/miavenus/70047548918
"인드라와 샤프슈터 : 디플레이션, 주택지수, 국채, 얼리어답터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7/04
"벤 버냉키가 2003년 5월 일본으로 건너간 까닭은 본격적인 양적완화를 통한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그들의 장기 전략에 대해서 마지막 풍동실험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향후 달러화의 미래, 그리고 시장의 진행방향을 알기 위해서는 2003년부터 2005년 사이의 일본의 엔화와 채권발행에 대한 비밀을 풀어 봐야할 것 같다"
요즘 경제 외적인 면에 치중하느라 잠시 소홀했던 바 감각을 회복하고자 각종 경제지표를 점검했다. 그러던 중 생각이 나서 샤프슈터의 머니투데이 기고 글을 모처럼 읽었다. 디플레이션, 주택지수, 국채로 연결시키는 논리 전개가 유쾌하다. 헌데, 마지막으로 한국의 얼리어답터 국가를 강조하면서 버냉키의 일본행과 엔화와 채권 발행의 비밀 여운을 남기는 대목에서 daejunc님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문득 인월리에 등장하는 논객 중에 경제 분야에서 인드라와 재미있게 토론하던 분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 한 분이 daejunc님이다. 오늘 모처럼 샤프슈터의 글을 읽는데 문득 daejunc님이 떠올랐다.
인드라는 전에 언급한 바 있듯이 샤프슈터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금융 현업에 종사하는 만큼 인드라보다 더 현장에 가깝다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보다 미시적으로 시장을 설명할 수 있으며, 보다 시장 참가자들을 설득할 수 있다. 반면 인드라는 금융업에서 거리를 두고 있으며, 거시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고, 시장 참가자들 중 일부만을 설득할 수 있다.
해서, 인드라와 샤프슈터는 경쟁관계가 아니라 오히려 상호협력적 관계다. 인드라가 숲을 보다 보니 자칫 놓치게 되는 나무를 샤프슈터가 잘 보고 있고, 샤프슈터가 나무를 살피다 보니 볼 수 없는 숲을 인드라가 잘 보고 있는 게다.
미국 달러 정책과 미국 국채
http://blog.naver.com/miavenus/70048705526
국제유태자본과 미국 국채, 주가 전망
http://blog.naver.com/miavenus/70049882089
국제유태자본은 국채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51197999
<daejunc:
글 잘 봤습니다.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제 의견에 대한 답은 다 보았습니다. 금융섹터 정상화의 조건으로 주택부문 회복을 지적하신 점에 동의합니다. 국채 안정성 여부도 물론 중요합니다. 다만, 지금 주식시장에서 기대하는 대로 경기회복속도가 빨라지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이동이 본격화될 수도 있어 미 정부 입장에서는 딜레마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못하다는 제 상식적인 결론이 올해 한 번 쯤은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라는 말도 이미 받아들였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라는 말씀대로입니다. "계획경제 식 개입"이라는 표현은 인드라님 지적대로 지극히 상식적인 경제 지식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이런 관점은 "시장은 곧 善"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합니다. 국제유태자본론에서 보자면, "시장은 곧 세력의 권능"이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두 관점은 시장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보이지 않는 손"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릅니다. 저의 한계는 제가 가진 지식과 상식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시장을 볼 때 "당위론적인 가치판단"을 배제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저를 둘러싼 울타리를 인식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인드라님의 도움이 가장 큽니다. "daejunc님이 헛똑똑인 동시에 한국 경제에 무척 중요한 분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라고 하셨는데 아마도 저에게 더 어울리는 말은 "걱정도 팔자"일 것 같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아마도 저에게 더 어울리는 말은 "걱정도 팔자"일 것 같습니다.^^" 행간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하는 일이 잘 되시기를 바란다.
인드라는 지난 글에서 미국 주택지수와 국채 부문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바 있다. 현 시점에서 보자면, 미국 주택지수는 예상보다 상회하여 18일 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그 이후는 증자 물량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지 않겠나 싶은 게다. 다만 조정이라도 약세 조정이지, 대폭락이지는 않을 듯싶다. 하고,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본다. 지난 리포트에서 한 예측은 이에 근거한 것이었다. 다만, 이는 국제유태자본 마음대로 주가를 움직이는 것이니 독자들은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가볍게, 즐겁게, 웃자, 아자아자.
다른 한 편, 이것이 이른 경기 회복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지속적으로 미국 국채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이 물량을 소화시키는 것이 관건인 게다. 소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어렵게, 어렵게 진행될 것이다. 한 편으로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지속적으로 주면서 다른 한 편으로 물량을 쏟아내는 방식인 게다. 실물에는 점차 긍정적 신호를 주면서 금융 부문이 실물 경제에 비해 지나치게 앞서가지 않게 하면서 조율하는 게다. 해서, 주가는 상승도, 하락도 아닌 휭보를 할 것이며, 박스권 매매를 가능하게 한다. 지금은 상승도, 하락도 모두 바람직하지 않는 시기이다.
"미국의 5월 주택건설업체들의 낙관도가 낮은 모기지 금리와 신규 주택구매자 재진입에 힘입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8일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5월 주택시장지수( Housing Market Index )가 전월의 14보다 높아진 16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 17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며 주택시장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음을 시사한 것이다."
美 5월 주택시장지수 2008년 9월래 최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3&aid=0001981554
"마이클 체(Michael Cheah) AIG 선아메리카애샛매니지먼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변화가 과연 그린슈트(푸른 싹, 경기 회복 조짐)인지 아니면 누런 보리(brown wheat, 경기침체의 결과)인지를 놓고 논쟁이 진행형"이라면서, "금리가 얼마나 하락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te1=2&cate2=2&news_id=232816
3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은 장기 또는 주도적 채권이다. 이 채권은 시장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중요한 지표이다.
http://www.bloomberg.com/markets/rates/index.html
님의 상식은 인드라의 파격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시장은 계획 위에 구성되는 것이 아닐까. 인드라는 시장이 선도, 악도 아니라고 본다. 인간 욕망의 무게에 따라 선이 되기도 하고, 악이 되기도 할 뿐. 개념적인 것이니 괘념치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사실만을 공유하는 바람직한 토론 파트너이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이 영원히 계속되면 경제에 헤아릴 수 없는 해악을 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디플레이션이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며, 디플레이션을 완화시키려고 경제시스템에 더 많은 돈을 풀어 넣는 것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지금의 위기는 통화당국의 의도적인 디플레이션적 조처로 인해 시작된 게 아니며, 디플레이션 자체는 호황으로 인한 산업구조의 왜곡에 따라 발생한 부차적인 현상일 뿐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9628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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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샤프슈터가 머니투데이에 기고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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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당연히 장기금리를 잡아서 모기지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모기지 시장만 잡을 수 있다면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인해서 생긴 은행의 부실을 막을 수 있고 경기는 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오히려 채권에 대한 불신을 야기 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그럼 채권을 연준만 사게 되고 이는 달러화의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가격메리트를 부여해서 해외 투자자자나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그것은 간단하게 입증이 가능하다. 지난 5월 말에도 미국은 채권을 1020억 달러어치 발행한 적이 있다. 그 때 Bid to Cover(채권 입찰 강도를 나타내주는 지표)가 거의 위험한 수준까지 뚝 떨어지면서 오히려 미국 국채가 외면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9062906557080246&outlink=1
"이번 위기를 통해서 채권을 한도 이상으로 발행을 하고 그 한도 이상의 발행을 통해서 제로금리를 이루고 싶은지도 모를 일이다. 제로금리가 뭔가? 이는 곧 조달코스트의 현저한 저하를 의미한다. 해마다 엄청난 이자비용을 치루어야 하는 미국의 입장으로서는 여간 구미가 당기는 일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과거에 엔화처럼 오히려 채권의 과도한 발행이 시장에 풀리게 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의 위상을 굳힐 수 있다는 것은 양적완화 정책의 중요한 보너스가 될 것이다.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9062907154480725&outlink=1
"벤 버냉키가 2003년 5월 일본으로 건너간 까닭은 본격적인 양적완화를 통한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그들의 장기 전략에 대해서 마지막 풍동실험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향후 달러화의 미래, 그리고 시장의 진행방향을 알기 위해서는 2003년부터 2005년 사이의 일본의 엔화와 채권발행에 대한 비밀을 풀어 봐야할 것 같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9062907164704534&outlink=1 "
인드라와 샤프슈터 : 디플레이션, 주택지수, 국채, 얼리어답터 국유본론 2009
2009/07/04 02:06
http://blog.naver.com/miavenus/70052002380
해외 후원
영문은행명 : kookmin Bank
계좌번호 : 524968 - 11 - 001819
Jong Hwa Kim
S/C : CZNBKRSEXXX
B/A : 244-3, Yeomchang-Dong, Ganseo-Gu, Seoul, Korea 157-861
(이 주소는 인드라 집주소가 아니라 은행 주소입니다~!)
국내 후원
국민은행 524902 - 96 - 101910 김종화
인드라는 정치를 하지 않겠으며,
책을 더 이상 쓰지 않으며,
언론에 기고하지도 인터뷰를 하지도 않을 것이며,
종교단체를 만들지도 않을 것입니다.
국유본론을 소명으로 여기고
지금처럼 살다
행복하게 가겠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하겠습니다
마.자.세.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를 위하여
친미친중 반일반북 쪽발정은 척살로 조국통일 쟁취하자
쪽발민주당 해체
쪽발지태놈현 재산 몰수
골룸빡 처단
쪽발이에게 죽음을 쪽발왕에게 천벌을
쪽발타도해방투쟁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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