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리 국제유태자본론 : 인드라 VS 멍미, 인드라 VS dodje 인드라 VS ?

2013/01/14 01:13

http://blog.naver.com/miavenus/70156084789

   

   

   

   

   

인월리 국제유태자본론 : 인드라 VS 멍미, 인드라 VS dodje

국제유태자본론 : 인드라 월드리포트 13/01/14

   

   

"기원전 254년 봄, 카르타고가 공세를 취하자, 로마도 두 명의 집정관과 두 명의  전직 집정관이 이끄는 병력을 파견했다. 이중 집정관 한 명은 로마가 해군을 가진 첫해에 포로가 되었다가 그 후의 포로교환으로 귀국한 스키피오였다. 또한 전직 집정관은 둘 다 시칠리아 남해안에서 일어난 해난사고의 책임자였다. 그들이 선원들의 충고를 무시했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인 만큼, 그들의 책임은 분명하다. 적에게 포로로 붙잡혔던 사람이나 사고 책임자에게 다시 지휘를 맡기는 것은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주려는 온정이 아니다.  한 번 실수를 저지른 사람은 그 실수에서 틀림없이 교훈을 얻었으리라는 게 그 이유니까 재미있다. 지난해 바다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맛본 두 사람이 이리하여 전직 집정관이라는 직책으로 또 다시 해군을 지휘하게 되었다. ;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중에서"

   

한 번 실수를 저지른 사람은 그 실수에서 틀림없이 교훈을 얻었으리라는 게 그 이유라고 한다. 로마인의 철학적 의견보다 로마인의 실천적 경험이 작용했을 것이다. 죽다 살아났으므로 그만큼 복수의 의지는 드높을 것이다, 한니발처럼. 무엇보다 승리에 대한 배고픔이 강렬했을 것이다. 보통 이를 헝그리 정신이라고 말한다. 해서, 나는 이를 로마인이 헝그리 정신을 잘 이용한 것이라 보는 것이다.

   

   

해외 후원

   

영문은행명 : kookmin Bank

   

계좌번호 : 524968 - 11 - 001819

   

Jong Hwa Kim

   

S/C : CZNBKRSEXXX

   

B/A : 244-3, Yeomchang-Dong, Ganseo-Gu, Seoul, Korea 157-861

(이 주소는 인드라 집주소가 아니라 은행 주소입니다~!)

   

   

   

국내 후원

국민은행 524902 - 96 - 101910 김종화

   

인드라는 정치를 하지 않겠으며,

책을 더 이상 쓰지 않으며,

언론에 기고하지도 인터뷰를 하지도 않을 것이며,

종교단체를 만들지도 않을 것입니다.

국유본론을 소명으로 여기고

지금처럼 살다

행복하게 가겠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하겠습니다

마.자.세.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를 위하여

친미친중 반일반북 쪽발정은 척살로 조국통일 쟁취하자

쪽발민주당 해체

쪽발지태놈현 재산 몰수

골룸빡 처단

쪽발이에게 죽음을 쪽발왕에게 천벌을

쪽발타도해방투쟁 만세

   

블로그 덧글과 쪽지로 많은 분들이 의견과 질문을 주었다. 이에 대해 나는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 중 dodje님과 멍미님이 증시처럼 대립되는 의견을 말했다. 매우 흥미롭다. 증시에서는 연일 낙관론자와 비관론자가 격렬히 충돌한다. 이 격돌이 재미있을수록 시장은 활기로 넘쳐난다. 당연하지 않은가. 한 쪽에 너무 일방적이면 이겨도 이익이 적기 때문이다. 해서, 5:5로서 팽팽해야 한다. 그처럼 가끔 내 블로그 덧글에서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나는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나는 행운아다.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은 낙관과 비관이 언제나 교차하고 있다. 다수가 낙관적일 때는 비관적 상황을 준비해야 하며, 다수가 비관적일 때는 낙관적 상황을 준비해야 한다. 이를 인식론적으로 말한다면, 낙관적인 전망에서 비관을 읽고, 비관적인 전망에서 낙관을 읽는 것이다. 하여, 이 둘을 격렬하게 충돌시켜 수렴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앎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허나, 이러한 인식론을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삶에 집착하지 않고, 삶 이외의 헛된 것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삶 이외의 헛된 것에 집착하면 당장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을 따지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자면 결국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는 유대인들이 삶에 집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왜냐하면 나 역시 삶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해서, 당장의 이해를 벗어던지고 한걸음 물러나서 자신의 처지 자체를 이해한다면 대체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가, 라는 질문에 마주할 것이다.

   

dodje님은 현 상황에 대해 낙관적이다. 해서, 그의 글에서 '비관'을 읽자.

   

[dodje :

강만수는 지금까지 그럭저럭 잘 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대부분의 수출입 업체들이 적정 환율로 970~1020원을 꼽고 있습니다. 현재의 무역 수지 적자폭을 고려해 본다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초의 920원 수준은 아래쪽 오버슈팅이었지요. 그걸 적정화하기 위하여 "구두 개입"했고, 이번에는 위쪽으로 오버슈팅하자, "구두 개입" 및 "실물 개입"하였지요. 방안 온도를 조절할 때 적정 기온으로 평형을 이루기까지 오르락내리락 진폭이 있는 것을 가지고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한다면 할 말이 없지요. 강만수는 神이 아니거든요. 뿐 아니라 1200원선이라고 죽는 소리 해봤자 2003년 4월 노무현 대통령 취임 초 수준입니다. 당시 대한민국에 들어온 외국자본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 환차익까지 안겨줄 수는 없지요. 이솝 우화에 나오는 "닭장 속에 들어간 족제비"의 우화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나갈 외국자본들이 다 나갈 때까지는 현 고환율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런 오버슈팅이 끝나면 수출입 업체들이 생각하는 적정 수준으로 회복될 겁니다. 강만수가 관리해야 할 핵심적인 문제는 "변동성 확대"이고, "변동성 확대"는 데이 트레이더들의 초과 이윤으로 귀결되지요. 그 문제에 관한 한 아직까지 (대단히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잘 해왔다고 봅니다. 환율 급등과 관련해서는 KIKO 판매 세력의 시장 조작도 일부 관여하였다고 봅니다. 그 내용은 아래 글로 대신합니다.

   

KIKO 옵션 계약과 환율 폭등

아래쪽을 굽어보는 knock-out put option을 산 쪽은 수출업체이고 판 쪽은 은행입니다. 반면 위쪽을 올려 보는 knock-in call option을 산 쪽은 은행이고, 판 쪽은 수출업체이지요. 수출업체가 그 옵션을 판 까닭은 Knock-out put option 구입가를 충당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애시당초 수출업체가 아래쪽을 굽어보는 옵션을 살 때, 아래쪽 KI 옵션과 아래쪽 KO 옵션을 분리하여 KO 옵션만 산 까닭은 비용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만일 KI 옵션과 KO 옵션을 둘 다 포함한다면 온전한 옵션이 됩니다.) 문제는 수출업체가 산 아래쪽 KO 옵션과 판 위쪽 KI 옵션의 당시 가격 비율이 1:1이 아니라 2.3:1 이었다는 점이고, KI 옵션 행사시에 대부분의 수출업체는 수출로 번 달러만으로 충당이 안 되는 금액이므로, 시장에서 달러를 사다가 은행에 팔아야 하는 황당한 상황인 것이지요. (한 달에 1억 달러씩 수출하므로 1억 달러짜리 KO 옵션을 구입한 회사의 경우, KI 옵션에 걸리면 매달 2.3억 달러를 은행에 팔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상에 있는 투자, 금융 상품이란 대개 high risk high return이거나 low risk low return인 법인데, 이런 "이익 가능액은 유한하나 손실 가능액은 무한한" high risk low return, 貪小失大의 미끼를 문 까닭은 KI 옵션을 판 수출업체의 무지(無知)이니 할 말이 없을 겁니다. 이런 상품을 판 쪽은 low risk high return, 貪大失小의 장사를 아주 잘 한 것이고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강요에 의하지 아니한 계약은 사적 자치의 일부분이고, 장래의 위험성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파는 사람은 주가가 떨어지리라 생각하므로 팔고, 사는 사람은 주가가 오르리라 생각하므로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기상 위성으로 장기 예보와 작황을 꿰고 있는 선물 상인의 밭떼기에서 보듯이 정보는 거의 항상 비대칭적이지요. 국제 금융자본의 첨병인 외국계 은행과 거래할 때는 조심, 또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 그런데 수업료치고는 참 비싸군요. 현재의 원화 환율 폭등은 KIKO 옵션의 반대편측의 농간/유도/투기가 일정부분 기여하였다고 봅니다. 환율이 오르면 오를수록 매달 이익을 보는 구조이니까요. 시장에 반대 세력, 즉 달러를 파는 세력이라고는 정부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이걸 올리기란 어린아이 팔 비틀기이지요. 게다가 좌파들은 입만 벌리면 "외환보유액 축내는 강만수 잡아 죽여라!"고 하니 손발이 묶인 셈이지요. 하여튼 도움이 안 되는 인간들입니다.

   

용어 설명:

option: 행사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는 어떤 권리

put: 팔기

call: 사기

knock-out: barrier를 건드리면 K.O.됨, 즉, 무효가 됨

knock-in: K.O.와 반대로, barrier를 건드리면 잠자고 있던 것이 깨어남

barrier: K.O. 또는 K.I.를 일으키는 한계선 (위쪽, 아래쪽 모두 설정 가능)

   

덧글:

환율 변동에 대하여 태산LCD등의 수출업체가 취해야 했던 포지션은, 아래쪽 KI 옵션 + 위쪽 KO 옵션이었습니다. 양쪽 barrier 사이의 환율 변동은 자체 회사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고요. 마치 자동차 보험에서 소액 자손에 대하여는 면책금을 정하는 것처럼... 그런데 그들은 정반대로 하였지요. 위험에 대한 보호(보험)이 아니라, 위험에 대한 투기(투험?)이었던 셈입니다. 달러화 유입시점에 맞추어 선매도(put option)를 한다면 수수료가 제법 들었을 겁니다. 환율 하락이 예상되던 시점이었으니까요. 수출업체들이 아래쪽 방향으로 KI 옵션을 제외한 KO 옵션만을 구입한 까닭이 수수료 절약이었으니 말입니다. 뿐 아니라 위의 KIKO 계약에는 당시 환율보다 조금 얹어주는 계약가가 적용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미끼를 문 셈이지요. 현재의 오버슈팅과 관련하여 한국 사람들은 세계 유일의 단일 민족으로서 다들 똑같은 수준의 사고방식과 지식을 공유하는지라 무슨 일이 생기기만 하면 꼭 레밍처럼 과다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쏠림 현상"이 심하다는 말이지요. 저 KIKO 상품을 권유한 은행원이나 계약한 수출업체 직원이나, 아래로 굽어보는 KO 옵션, 위로 올려 보는 KI 옵션, "유한한 이익 가능액과 무한한 손실 가능액"등의 개념이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요즘도 소위 경제지 기자라는 이들조차 여전히 부정확한 개념으로 기사를 쓰고 있음을 볼진대는... 일부 업체는 꺾기를 당했다고 하소연인데, 무한 손실 가능이니 꺾기보다도 질이 더 나쁩니다.

   

시온 의정서를 읽어 보면, "이방인들은 소나 돼지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유태인들의 지배를 받을 필요가 있고, 유태인들에게는 지배할 의무가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양과 목자의 관계라 이거지요. 미끼를 물어 온몸을 망치는 일부 한국 수출업체들은 소나 돼지는 고사하고 물고기 수준의 지능이라고 봐야 할지...]

   

나는 진심으로 dodje님의 의견 개진을 기쁘게 생각한다. 내 인식 지평을 역시 확장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dodje님의 글 중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현재의 오버슈팅과 관련하여 한국 사람들은 세계 유일의 단일 민족으로서 다들 똑같은 수준의 사고방식과 지식을 공유하는지라 무슨 일이 생기기만 하면 꼭 레밍처럼 과다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쏠림 현상"이 심하다는 말이지요."

   

아소 다로 내각이 일본이 단일 민족이라고 발언했다가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dodje님이 시온의정서에 나온 이방인과 같은 대우를 받지 않으려면 우선 이러한 발언부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아울러 '쏠림 현상'은 세계 유일의 단일 민족(?)인 한국뿐만 아니라 다인종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 심각하다. 시온의정서에 따르면 이방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제가 된 일부 한국 수출업체는 수출업체 중 별 볼 일이 없는 기업이 아니다. 가령 태산은 한때 나도 이 회사 주주였을 정도로 코스닥 일등기업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태산은 전력거래소의 70등이 아닌 게다. 1등인 게다.

   

[설왕설래]70등 〉1등

http://www.segye.com/Articles/News/Opinion/Article.asp?aid=20081002003714&cid=

   

dodje님이 현재 우려하는 현상은 70등이 1등보다 대접받는 풍토를 탓하는 것일 게다. 해서, 내 문제 제기는 다음과 같다. 왜 태산과 같은 1등 업체가 70등적인 잔꾀를 내었는가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에 대해 시대가 70등적인 잔꾀를 우직한 1등 업체의 능력보다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라고 답변할 수 있을 것이다.

   

dodje님 우려대로 세상은 어리석게 굴러가기도 한다. 하지만 정녕 현명하다면, dodje님이 지금 대중이 어리석다고 말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 아니면 나는 당신들보다 더 바보 천치라오, 라고 말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 대중더러 어리석다고 말한들 대중은 오히려 dodje님 생각과 반대로 '그래, 나 무식해, 그런데 니가 나에게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내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답한다면 뭐라고 답변할 터인가.

   

나는 인간 속성 중 하나가 우기기라고 여긴다. 해서, 우리는 늘 우긴다. 후일 우긴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더라도 반성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인간이다. 또한 나는 인간 속성 중 하나가 속아 넘어가기라고 여긴다. 해서, 우리는 늘 속는다. 후일 속은 것이 뼈아플 정도로 후회가 되더라도 또 속는 것이 인간이다.

   

이를 우리의 경제 현실에 대입하면 어떻게 되는가. 다수는 늘 우기고, 속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경제 영역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 극소수 1%만이 우기지 않고 있으며, 속이고 있다. 반문해보자. 왜 우리는 태산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야 KIKO를 알았을까? 다수가 이제 과거에 우기고, 속은 것을 분석할 때, 우기지 않고, 속인 이들은 조용히 자축연을 하고 다음 일거리를 찾아 떠날 것이다.

   

dodje님 마지막 대목에서 시온의정서를 언급한 것이 바로 dodje님 불안을 시사한다. 나는 이것이 dodje님이 내 블로그에 덧글을 달았던 원동력이라고 보고 싶은 것이다.

   

간단히 말한다면, 강만수가 설령 지금까지 잘 해왔다손 치더라도 내일부터 상황이 달라지면?

   

반면, 멍미님은 사태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해서, 멍미님 글에서 '낙관'을 읽자.

   

[멍미 : 글을 급하게 두서없이 적느랴 내용이 중구난방인 점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먼저 발 빠르게 제 의견에 대한 반박과 수용해주신 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제 의견 중에서 일정부분 근거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님의 말씀은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저도 강만수가 개입을 했든 안했든 국제투기자본의 타켓이 되었다는 점에서 강만수가 와도 이명박이가 와도 안되는 건 안 된다고 보여집니다. 그만큼 한국은 취약하기 그지없는 나라니깐요. 한국을 비하하자는 게 아닙니다. 바로 옆의 일본만 보더라도 일본은 비록 부동산거품을 통해서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수렁을 빠져나오는데 엄청난 세월이 흘렸고 지금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그나마 선방을 할 수 있었던 건 탄탄한 내수시장과 국외에 뿌려둔 엄청난 채권 덕뿐이라는 건 의심할 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일본도 엄청난 부채를 지니고 있지만 그만큼 채권도 막대한 수준으로 가지고 있기에 적어도 본전치기는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플라자 합의 같은 게 발생했다는 측면에서 국제사회에 무언가의 암묵적인 룰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다만 그것이 유태자본뿐이겠느냐 아니면 각국의 자본들이 충돌 또는 협조를 통해서 세를 불리고 있느냐의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분명히 IMF때 국제투기자본의 타켓이 되어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을 박살을 냄으로써 막대한 차익을 올렸다는 점에서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 당시 국내의 힘만으로는 그것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였다는 점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좀 더 상황을 좋아지게 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악화를 시켰다는 점에서 저는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강만수의 정책이 100% 이 사태를 불러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이 지적해주신 한국의 과도한 해외차입을 통해서 부동산 투기가 일어났고 주식판 투기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사태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우려하는 문제는 이 과도한 해외차입이 일시적이진 않겠지만 상당부분 회수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한국의 외환보유고만 가지고는 충분하겠느냐 이것이 지금의 한국이 처한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일시적인 유동성 공급이 저는 사태의 해결 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일단 급한 불만 끌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 정부의 정책은 어떠한 약발도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만수가 환율시장에 분명하게 개입했습니다. 최근 줄어든 환율보유고가 이를 증명합니다. 제 말은 그 당시 이명박이 주창한 747정책과 MB물가지수 중에서 747정책이 바로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펼칠 때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한국수출기업입장에서 유리하니까 단순한 그런 생각만으로 과거 한국기업과 지금 한국기업과는 차이와 국내경제 영향의 차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과거 생각에 안주하여 단순한 환율시장을 인위적으로 개입하여 환율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저는 강만수가 실책을 했다고 보는 것이지 강만수가 지금의 사태를 야기했다고 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거꾸로 그런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는 일정부분 환율 상승을 방관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도한 환율 상승에 대해서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겠으나 그 이상은 아니다라는 것이죠. 이명박 정부의 실책이 무엇입니까? 바로 신뢰를 잃은 거 아닌가요? 쇠고기정책을 시발점으로 하여 강만수의 일관성 없는 환율정책과 한은총재를 압박하고 최근 한총리의 한은총재에게 입조심하라는 발언까지 한 작금의 사태를 보고 있지만 이 문제는 우리 스스로가 위기를 증폭시킨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의 상황에서는 저는 지금 성장보다는 현상유지만으로도 선방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한국은 수출이 내수보다 큰 나라입니다. 내수가 작거나 중요치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선진국의 상황도 여의치 못하고 그렇다고 중남미나 동남아 국가들 상황도 썩 좋지 못합니다. 수출을 통해서 달러(상징적)를 벌어들이지 못하는데 무슨 성장을 한다는 겁니까? 그리고 최근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정부에서는 엄청난 입김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을 어떡해서든 유지하려고 보는 정부의 안일한 시각입니다. 강부자 정권답습니다. 그리고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9월에 재연장된 외국인 채권만기가 올해 12월입니다. 제2, 제3의 위기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국내시장을 안심하고 보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단기로 굴리면서 국내외 금리차를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고자 함인데 만약에 내린다면 얼만큼 내릴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더 이상 국내 시장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12월 채권만기 때 상당부분 빠져나갈 것이고 이는 주식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쳐 외국인의 달러수요를 촉발시키고 환율상승은 자명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최근 열리는 국제 현 상황에서 위기를 타파하는 방법은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를 적자에서 흑자로 돌리는 방법과 금리를 대폭 상향하거나 부동산 시장을 최대한 연착륙 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10월 달에 11일~15일까지 워싱턴에서 IMF+ 세계은행이 합동 연차 회의라는 걸 각국 중앙은행총재와 재무부 장관이 참가하고 강만수와 한은 총재도 갑니다. 이때 한국이 달러스왑을 거부당하게 된다면 한국은 말 그래도 헤지펀드의 물어뜯기에 살점이 찢어져 나가는 고통을 당하게 될 겁니다. 거기에 지금 정책들을 보자면 세계추세와 역행하고 있는 강부자 정권에서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는 의문스럽습니다. 상태가 이 지경인데 금리인하라는 발언이 나온다는 건 미쳤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금리를 대폭 상향시키는 방법은 고통스럽기 때문에 반발에 부딪칠 염려가 있는바 한국은 지금 진퇴양난에 빠져 있습니다. 앞으로 상당기간 글로벌 시장에 자금경색이 일어날 것이고 이는 한국의 환율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텐데 한국의 상황에서는 이를 버틸 수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거기에다가 강만수가 불난집에 기름을 뿌린 격이란 얘기였습니다. 강만수가 다 망쳤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과연 온전히 그대로 다 쓸 수가 있을까요? 아마 쓰면 쓴다고 위기 안 쓰면 안 쓴다고 위기라고 할 것입니다. 물어보셨던 1금융권을 위시한 달러유동성 직접 공급이라는건 제 생각입니다. 지금 하루짜리 자금도 금리가 급등락을 반복해서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재 스왑시장이 문제라는 점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직접공급이 그나마 약발이 먹히는 건 그런 식의 개입이라는 겁니다. 물론 100억 가지고 스왑시장을 통해서 풀든 직접 공급하던 그게 그거라는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사태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서로를 못 믿어서 생기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많은 유동성을 공급한다 한들 서로를 못 믿어 돈을 안 빌려주고 있다는 게 제 주장의 요지입니다. 즉 돈이 산업전반에 퍼지지 못하고 금융시장 내부에서만 돌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키코 사태에 대해서는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좋든 싫던 간에 말이죠.

   

지금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이 많나요 아니면 중소기업이랑 자영업을 영위하는 사람이 많나요? 한국 내수시장을 살릴려면 중소기업을 살려야 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다 먹여 살린다고 볼 수는 없단 이야기죠 그리고 최근 감세정책을 보고 있노라면 서민을 안중에도 없는 부자들에게 소득이 더 많이 돌아가게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거꾸로 서민에게 더 많은 감세를 해주지는 못할망정 내수시장을 살리겠다는건지 말겠다는 건지 이해불능입니다. 저는 시장의 개입을 무조건 안해야 한다 해야 한다 극단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건 없습니다. 상호보완적인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정부가 시장에 너무 개입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소극적으로 개입해서도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양 갈래 사이에서 아슬아슬 균형점을 찾기란 혜안을 가진 정책당국자나 대통령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는 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떡합니까 완벽한건 없는 것을... 저는 국제투기자본은 있다고 보고 있지만 그중 상당수가 유태계 자본이라는 것도 맞지만 그것이 다 유태계 자본이라는데 있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국제정세는 그렇게 단순하게 본다고 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저는 주식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보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전 주식에 몰빵하는 사람이 아니라 포트폴리오를 짜고서 그 안에 위험성 자산인 주식투자를 인덱스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지식이 많다고 돈을 많이 버는 거 아니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잘난 척이나 경제통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런 얘기 해봤자 소귀에 경 읽기이고 경제학과를 나오거나 재테크에 상당한 내공을 가진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에 일부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는 있으나 대중적인 사람들에게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얘기 인거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이정도면 만족스러우실fms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님과 싸우자는 게 아닙니다. 저도 대부분의 내용에는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약간의 이견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자 함입니다. 글에서 언급하셨지만 상당한 위치까지 올라오셨던 분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저로써도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시장은 항상 적정가격보다 미만이거나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 차익을 노리는 게 재태크라는 것이고 그것이 투기세력의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는 것을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증시가 최하가 1000을 보고 못해도 1300에서 멈출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1300대에서 물렸다고 치더라도 나중에 모든 악재가 다 소멸된 다음에 한국이 1300도 못갈까요? 500~1000에 걸친 박스권 5년입니다. 다시 그 밑으로 내려간다는 건 IMF전으로 돌아간다는 건데 한국 대기업이 망했나요? 그 정도까진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위에 말씀드린 미국 가서 달러 못 얻어가지고 온다면 저는 주식시장을 당분간 떠나서 관망할 것입니다. 지금의 상황과 IMF의 상황은 질적으로 다릅니다. 우리는 그만큼 자본축적을 해왔기에 IMF같은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오지 않으리라 봅니다. 다만 상당한 고통을 감내해야 함은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고통의 터널이 언제까지 일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신만이 알겠지요.

   

아 추가로 저는 정치권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누가 되든 말든지 간에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가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습니다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닙니다. 덩샤오핑이 말한 검은 고양이건 흰 고양이건 쥐만 잘 잡으면 된다라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이런 치욕을 당하지 않으려면 틈을 주지 말아야 하는데 아마 10년 후에도 이런 위기가 올까 걱정입니다. 추가로 앞으로 한국이 국제유대자본과 투기세력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정책을 펼치면서 성장해야 할지도 아울러 한 개인이 말하기에는 엄청난 질문이긴 하지만 대략적인 큰 줄기에서의 개요는 말해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에 대안이 없다면 개인은 어떤 방식으로 이 시대의 혼돈에 대응하면 좋을지 말씀해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이 질문들에 대해서는 꼭 다음 글에 답변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 가지 더 그러면 인드라님께서는 중앙은행이 정부의 행정기관으로 들어가길 원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독립적이길 원하시는 겁니까? 이성태 한은총재가 똘마니라는 거에 대해서 조금은 미심적은 부분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안 휘둘릴 수 있다는 건지도 자세한 언급 부탁드립니다. ]

   

나는 멍미님의 의견에 역시 기쁘게 여기고 있다. 동시에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하지만 작금의 사태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우려하는 문제는 이 과도한 해외차입이 일시적이진 않겠지만 상당부분 회수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한국의 외환보유고만 가지고는 충분하겠느냐 이것이 지금의 한국이 처한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일시적인 유동성 공급이 저는 사태를 해결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일단 급한 불만 끌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 정부의 정책은 어떠한 약발도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나는 멍미님의 글에서 '낙관'을 읽는다. 일단 급한 불만 끌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주류 경제학에서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처방에 대해서는 다들 코웃음치고 있다. 현대 주류 경제학이 요구하고 있는 정신은 오직 'NOW'다. 지금 당장 대책을 내놔라하고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통화론자들이나 케인즈주의자들은 정책이 실제로 작동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들 현 주류 경제학파에서는 변명으로 치부한다. 해서, 만일 멍미님의 의견을 본다면, 지금 강만수 팀이 잘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근본적인 대책이야 그 어느 누구도 해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상일 뿐이다. 문제는 당장 현안을 해결하면 그만인 게다. 즉, 요즘 김대중 대 노무현 입심 대결이 화제이기도 하는데, 여기서 노무현 측은 다음과 같이 비판할 수 있다.

   

참여정부 시절 경제지표를 보니 김대중 때 좋던 것이 모두 안 좋게 되었는데 이는 김대중 탓이다. 이게 다 빚잔치였기 때문이다. 왜? 카드 채 대란을 일으켜서 국민에게 잔뜩 빚을 부담시킨 것을 설거지하였기 때문이다. 해서, 김대중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짓을 해서 노무현에게 떠넘긴 것을 노무현 책임이라고 말한다면 웃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현대 주류 경제학자들은 노무현과 김대중 중 누구 손을 번쩍 들까? 김대중 WIN되겠다. 다만, 지금은 노무현도 김대중도 정권을 쥐고 있지 않기에 김대중 WIN인 게다. 노무현 정권이라면 당연히 현대 주류 경제학자들은 노무현 WIN이라고 할 것이다^^!

   

상기한 글에서 멍미님의 겸손과 자신감을 동시에 읽을 수 있었다. 요즘과 같은 어려운 장에서 수익을 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는 세 가지 경우인데 데이트레이더, 옵션, 인덱스 투자 상품인데 인덱스투자 상품이라고 한다. 주식투자 성공담이란 주식계좌 내역 공개한 뒤에만 믿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으나 이를 나는 무시하겠다. 멍미님은 훌륭한 투자자다. 그리고 지금까지 수익을 내었다면, 주가 하락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일 것이다. 해서, 멍미님의 무운을 빌겠다.

   

참고로 멍미님 투자에 참고자료가 될 수 있는 글을 하나 소개할까 싶다.

   

<―각국 정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임시방편으로 은행들의 예대 마진(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부분)을 2% 이하로 축소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이 협력해 대출 이자를 낮추는 일이 곧 일어날 것이다.>

   

[금융 전문가 인터뷰] "아시아가 겪었던 IMF 고통, 올해와 내년 미(美)에 닥칠 것"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03/2008100301087.html

    

dodje님은 대중의 어리석음을 우려하고 있으며, 멍미님은 지도자의 어리석음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dodje님은 지도자의 현명함을 긍정하고 있으며, 멍미님은 대중의 현명함을 긍정하고 있다.

   

엊그제까지 대중이 이명박을 지지한다고 하여 대중의 어리석음을 질타했던 것이 김근태를 비롯한 친일민주당 입장이었다. 반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이명박을 통해 대중의 현명함을 강조하던 것이 한나라당 입장이었다. 그러나 촛불집회로 사태가 역전되었다가 교육감 선거를 통해 재역전되었다. 그때마다 각 진영에서는 대중이 어리석다가도 현명해지곤 했다.

   

어용세력에서 오더를 타고 내려온 것 중 하나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신 이명박이었다. 이 오더에 대한 이해는 각 세력마다 저마다 코끼리 장님 만지기식 해석이었지만. 중요한 것은 이때 이명박 업적을 평가할 때 내세운 것이 청계천이 아니라 버스공영제였다. 조조의 예처럼 오늘날 현명함은 교활함과 일치하는 대목이 많다. 냉정하게 말해, 신뢰는 대중과의 신뢰가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의 신뢰를 받고 있는가 여부다.

   

이에 대해 국제유태자본은 두 가지 표식을 동시에 내놓았다. 하나는 유럽을 통해서, 다른 하나는 한국 정부의 발표를 통해서. 한국 주식시장과 환율시장이 WSJ의 언론 보도를 어떻게 평가할 지도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dodje님이 우려하는 대중은 합리적 기대이론에 따라 '쏠림현상'으로 WSJ 보도로 인한 특정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럴 때 멍미님이 기대하는 합리적인 투자자인, 일등 개미, 기관투자자, 외인 역시 독특한 포지션을 취할 것이다. 

   

해서, 나는 말한다. 아니, 역사는 말한다. 내일 증시와 환율의 향방이 향후 국제질서를 가늠할 재미있는 양상을 짚어볼 수 있다는 게다."

국제유태자본 : 한국경제전망에 대한 낙관과 비관 국유본론 2008   2008/10/06 03:0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667393

   

   

   

   

"멍미 :

우선 바쁘실 텐데 이러한 쇼킹한 글을 올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초면에 실례지만 결론만 말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이 강대국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고 통일을 이룩하고 주변국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은 정녕 없는 것인가요? 이제까지 역사적으로 봤을 때 고구려시대를 빼고는 그렇게 자주적인 모습을 보인적은 없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저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서 부를 팽창 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공부를 하다 보니 국제 정치, 외교, 경제는 다 하나의 묶음에서 봐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에 역사에도 관심이 많고 다변학적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의 안위가 걱정되는 건 사실이구요. 만약에 중동이 아닌 아시아가 타켓이 된다면 이민도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쪽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정도 내공이시라면 북미연합에 대해서도 알고 계실 텐데 향후 국제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세세한 설명과 재테크 관점에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큰일이라 설명해 주실려면 긴 시간과 장문의 글이 될 걸 알지만 무지한 일반인을 깨우친다는 개념으로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최근 다음 아고라와 네이버는 아고라 같은 게 없으므로 블로그 통제를 하고 있다고 저번 글에서 언급하셨는데요. 사실 한국 네티즌의 90%이상이 네이버와 다음에 의존하고 외신이나 외국 사이트의 접속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시점에서 두 곳만 장악하면 사실상의 인터넷 통제는 완료된 거라고 보는데 이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NDRA

가게를 운영하다 보면, 매일 매출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이 때 하루 출입 고객 및 고객의 지출을 비교하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한다. 구체적인 것은 말씀드릴 수 없고, 핵심적인 것은 특정 시기 매출이 일정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는 주관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든, 그 성과가 객관적인 조건하에 있다는 것이다. 

   

나는 최근 네이버 신경을 약간 긁는 글쓰기를 했다. 왜냐하면 내가 처한 조건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인지 알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네이버에서 법정 소송 시비를 문제 삼아 삭제를 했다. 이는 내 기획 속에 있는 것이었다. 내가 이 정도 글쓰기를 하면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에 대한 실험이었다. 예상대로다.

   

그리고 최근 이웃 신청한 이들 중에 네이버의 뉴스 보도나 글쓰기 제한 방식을 문제 삼는 분들이 있었다. 나는 말한다. 네이버의 뉴스보도가 다음 뉴스 보다 상대적으로 공정하다. 이는 당연하다. 네이버가 포털 1위이기 때문이다. 근래 여론조사로 뉴스 부문에서 다음이 1위를 했다고 하는데 나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왜냐하면 그러한 뉴스는 메일 부문에서 네이버가 1위를 했다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네이버와 다음 주가다. 또한 중요한 것이 네이버가 업계 1위인만큼 보다 객관적 지표를 상대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점을 중시해야 한다. 참고로 나는 전두환 정권 시절 구속되었고, 노태우 시절 감찰대상이었으며, 김대중 정권 때는 다소 격하되어 종로서 형사의 관리 대상이었다. 지금은 모르겠다. 다만 최근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는 정도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보다 이들에 대해 거리를 두기 위함이다.

   

해서, 내가 획득한 최근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정치 웹진은 열렬 지지층을 최소한 이십 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십 명 이하라면 존립 자체가 위태롭다. 아울러 한국의 정치 웹진은 최대 백 명을 넘기지 않는다. 다시 말해, 열렬 지지층 50명 정도만 있으면 웹진 운영이 원활하며, 백 명 정도면 대박이다. 따라서 만일 천 명 정도 열렬 지지층을 획득한다면 인터넷 권력을 장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현재 시점에서 보자면, 약 300명 정도만 열렬 지지층을 확보해도 아고라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할 것이다. 조회수는 기본이 십만 이상일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한마디 한다면 한겨레 대 노무현의 대결은 무조건 한겨레의 승리되겠다. 영향력 면에서 노무현 대 한겨레는 3 : 5다. 당장에도 한겨레가 우세이지만, 여전히 노무현 세력이 바닥이 아니므로, 그 바닥이 각종 공기관장들, 사법부 임기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계산되어야 하므로 노무현 영향력을 더욱 축소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제 2의 이완용, 김대중이 속으로 웃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노무현의 영향력은 보다 더 축소될 것이다. 

   

다음 아고라는 포털 2위인 까닭에 내놓은 승부수였다. 이는 한국 사회 전체의 의사보다는 특정 집단 의사를 중시했던 것이다. 해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성공한 만큼 단점을 드러낸다. 왜냐하면 지나친 성공은 곧 다음 아고라가 과연 대한민국 민심인가, 라는 질문을 만나기 때문이다. 이는 대선, 총선, 교육감 선거에서 입증되었다. 즉, 사실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갭을 해결하는 것은 다음 아고라의 과제일 것이다. 다음이 네이버를 제치고 1위 포털이 된다면 네이버와 같은 행보를 할 것이 틀림없다. 또한 네이버는 2위를 의식하여 뉴스 보도를 편집한다.

   

그런데 바로 이렇게 하게 만드는 틀을 과연 누가 설정했는가 하는 것이 내 관심사다. 실무자를 만나면 당장 내 견해에 대해 반문하다. 왜냐하면 실무자들이란 모든 일을 마치 자신이 다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강조하는 것이다. 실무자란 변수가 되지 못한다. 그들이 자유의지로 어떤 선택을 하든가에 일정한 조건을 주어지면, 나오는 결과는 대체로 예측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게임을 즐긴다. 그리고 나는 국제유태자본처럼 이성적으로 입증하기를 늘 원하는 편이다. 아내 나탸사가 늘 내게 비판적으로 말하는 대목이 있다. 왜 늘 비판적인가, 왜 늘 원인이 규명되어야 하는가, 왜 당장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고 성화인가? 이런 것이 내 운명적 삶이다. 해서, 왜 이러한 글쓰기를 했는가는 여러분들이 판단할 몫이다.

   

이웃에 관하여

http://blog.naver.com/miavenus/60018450409

   

근래 글을 하나 쓸 때마다 이웃이 최소한 한 명 이상씩 늘고 있다. 반응이 좋을 때면 하루에 이웃 신청이 최대 9명까지도 이루어지고 있다. 나는 이웃을 무협, 판타지 글쓰기가 주류인 '문피아'에서 선호작 추가처럼 받아들인다. 이웃을 신청한다는 것은 글을 읽어보니 다른 글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겠다는 의사 표시인 게다. 이는 즐겨 읽기 추가와 같다고 나는 보는 게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화 사회에서 다시 찾아가고자 고생스럽게 검색해서 찾는 번거로움을 생략하기 위함이다. 

   

대체로 초판 출판은 삼천 부에서 오천 부다. 이 정도면 작가, 문화평론가 부럽지 않다. 일급이 아니면 대개의 작가, 문화평론가가 이 정도 부수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히 불황이면 손꼽을 정도의 사람들이 아니면 삼천 부 어림없다. 해서, 내 계산법으로는 삼천 부란 60명의 열렬 지지층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다른 말로 표현할까.

   

근래 서태지나 김동률이나 토이 등이 조용필보다는 못하지만 잘 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에게는 열렬 지지층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CD가 나오면 한 장만 사는 것이 아니라 5장을 사서 하나는 소장용이지만, 나머지는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 관례화가 되었다. 열렬 지지층이란 무엇인가. 자신만 알면 아깝다고 여겨 주위에 적극 전파하는 팬이 열렬 지지층인 게다.

   

그렇다면 열렬 지지층이 되는 것은 왜일까. 간단하다. 물론 특정 글쓰기 때문에 열렬 지지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소수다. 어떤 글 때문에 선호하는 것이 아니다. 특정 곡이 괜찮다고 여겨 열렬 지지층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보다는 앨범 전체가 마음에 들기 때문인 게다, 최소 두 곡 이상? 하여, 열렬 지지층은 두 가지 관점을 지니게 된다.

   

첫째, 곡을 만들 때 주로 마음에 드는 작법 중심으로 하라는 요구다.

둘째, 평소 자신이 관심이 없었지만, 열렬 팬이 된 까닭에 마음에 들지 않는 나머지 곡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조금 가지게 된다.

   

훌륭한 뮤지션이라면 이 배치를 5:5로 가져가야 한다. 즉, 대중적인 곡들을 타이틀곡 등으로 깔아놓으면서도, 실험적인 곡들을 도외시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냉정하게 말해 실험적인 곡들로 인해 열혈 팬들의 음악적 지평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며, 그것이 곧 진보인 게다. 대중이 좋아하는 곡만을 고집하면 더 이상 뮤지션이라 할 수 없다. 그처럼 글쓰기를 하는 이도 마찬가지이다. 이웃에게 불편한 글쓰기를 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늘 불편한 글쓰기만 한다면 어느 순간 이웃 해지를 당한다. 하지만 담담해야 한다. 나의 조직론에 따르면, 출입하는 법칙에 따르면, 나가는 이들보다 들어오는 이들을 더욱 주목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나는 네이버가 이웃 추가할 때만 표지할 것이 아니라 누가 이웃 해지를 했나를 쉽게 알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하나. 멍미님이 고려하는 자주성은 고구려다. 그렇다면 고구려만이 자주성이 있다는 지식은 어디에 근거하는가. 나는 바로 이러한 역사 공부에 주목한다. 멍미님처럼 나는 참으로 역사공부에 매진한 편이다. 비록 세계사에 보다 관심이 있었지만, 한국 고대사에도 관심을 두었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고구려 우위, 혹은 백제 우위 역사란 하나의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간단하게 설명한다. 나는 과거 철이 없을 시기 초등학교 시절 - 다른 이들에 비해 난 조숙한 편이었다 - 에 칭기스칸이 정복한 국가가 오고타이 한국 등 한국이란 이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편애했던 기억이 있다. 고대사에 대한 대륙 고려, 대륙 백제설은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처럼 소시민적 역사관을 추종하는 것 다름 아니다. 당장 논증할 수 있다. 그토록 고대 한반도 정치세력이 뛰어난 세력이라면 어떤 형식으로든 후세에 남겨야 한다. 그러나 없다. 이는 후대의 조작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비교를 해보자. 당대 유럽은 어떠한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를 보라. 기원전에도 역사가 생생하다. 오늘날에도 참고할 수 있는 풍부한 사례를 접할 수 있다. 물론 중국도 마찬가지다. 반면 한국과 일본은 빈궁하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뻥튀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역사가 있는 그대로의 역사와 사관이 있는 역사의 변증법적 과정이라는 점에서 뻥튀기를 경계해야 한다.

   

둘, 멍미님이 관심이 있는 영역은 북미연합이다. 이는 미국-캐나다-멕시코를 관통하는 북미자유연합, 즉 나프타의 미래일 것이다. 이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보아도 된다. 다만, 멕시코에 관해 말하자면, 멕시코는 한국보다 훨씬 더 국제유태자본의 뜻에 따른 국가였다. 그런 이유로 멕시코가 외환위기와 경제 침체를 당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나는 새삼 강조한다. 국제유태자본은 상대가 순응하면 좋은 조건으로 받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호구 만났다고 여겨 덤탱이를 씌운다. 해서, 중요한 것은 만만하게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거래에서 중요한 게다. 결코 김대중, 노무현처럼 호구로 보이면 안 된다.

   

나는 결론적으로 이전 주장을 되풀이하겠다. 한국 인터넷 언론이란 똘똘 뭉친 천 명만 있으면 장악 가능하다. 조회수 오십만 명 클릭, 추천 만 명 장담한다. 댓글 역시 네티즌의 극소수 10%, 엄격하게 말해 1%만이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온라인에서 주어지는 숫자가 아니라, 오직 오프라인 조건에서 구해진다.

   

현 시점은 6:4 정도로 인터넷에서는 친일민주당이 우세하지만 현실에선 3 : 7정도로 한나라당이 우세하다. 약 일 년 후에는 인터넷에도 6:4 정도로 한나라당이 우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친일민주당 대신 민주노동당 부상을 고려하지만, 이는 국제정치가 변해야 가능하다. 데이비드 록펠러 사망이 없는 한, 비록 한국인에게 불행이지만, 친일민주당이 제 1야당을 점령하는 것이 현재 어렵지 않다는 점을 냉철히 깨달아야 한다.

   

그렇다면 네이버나 다음만 장악하면 인터넷 장악이 되는가 여부이다. 이에 대해 나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고 답변할 수 있다. 왜냐하면 언론이란 양보다 질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비록 백만대군으로 글쓰기를 할 수 있다. 가령 강만수 고환율 정책 운운하는 글 수백 개가 위력이 있을 지 모른다. 그러나 나와 같은 글쓰기로 강만수 고환율 정책이란 허구다, 라는 글 하나로 그간의 글들이 허구화된다.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진실이 우선이란 이야기다.

   

동시에 로젠탈의 이야기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는 말한다. 펜보다 칼이 더 중요하다는 게다. 일제시대 치하의 독립운동을 떠올리면 된다. 문화운동도 중요하지만 무장투쟁이 더욱 중요했다는 게다. 이를 만주독립투쟁으로 치환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한반도 국내 투쟁이 해외투쟁보다 천배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기에 가중치를 두어야 한다.   

   

보이지 않는 세계 정부는 있다 : 헤롤드 로젠탈의 증언

http://blog.daum.net/cocoa12/6729486 

   

나는 이런 관점에서 단언하겠다. 한국에서 친일민주당이 해체되지 않는 한, 한국 정치나 경제나 역사는 결코 종전과 달리 바뀌지 않을 것임을 말이다. 한국에서 친일민주당이란 존재 자체가 역겨움의 대상인 게다. 왜? 나는 강조한다. 왜? 라고 묻는 이들이 그나마 깨어있는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왜 300인 위원회인가? 세상은 오대양 육대주다. 50*6=300이다. "

국제유태자본, 한국 언론, 친일민주당 국유본론 2008

2008/09/23 04:44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256295

   

   

"멍미 :

이제까지 인드라님의 의견에 큰 이의를 제기 하지 않았습니다만 강만수를 두둔하시는 말씀은 좀 아닌가 싶네요. 강만수가 적절한 환율개입을 했다는 게 말이 되질 않습니다. 오히려 외국자본이 빠져나가기 용이하게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INDRA:

멋진 질문 감사드린다. 멍미님은 북미연합과 관련하여 나와 이웃이 된 분이다. 해서, 보다 폭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관점이 필요하다고 본다. 멍미님의 북미연합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기사가 의미하는 바를 무엇이라고 여기는가?

   

http://online.wsj.com/article/SB122297032754598905.html#articleTabs%3Darticle

   

WSJ 기사 전문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없지만, 국내 언론이 요점을 말해주고 있다.

   

"신문은 특히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4%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재정수지도 외환위기를 경험했던 10년 전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제의 펀더멘털은 탄탄하지만 은행들이 성장 촉진을 위한 자금 조달을 해외 차입에 과도하게 의존해 왔기 때문에 세계적인 자금부족 현상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글로벌 금융위기로 신용경색 압박"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442314&cDateYear=2008&cDateMonth=10&cDateDay=04

   

나는 이전 글들에서 국제유태자본이 9월 외환위기 프로그램이 실패했지만, 한국의 약점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WSJ에 따르면 '약점' 하나가 드러났다. 은행들이 성장 촉진을 위한 자금 조달을 해외 차입에 과도하게 의존했다는 게다.

   

멍미님은 이 대목에서 스왑을 떠올려야 하고, 왜 한국은행이 스왑시장에서 달러를 상대적으로 구하기 힘든가를 알아야 한다. 근래 정부가 외평채를 발행하려고 했지만, 국제유태자본이 가산 금리를 대거 매겨서 연기한 까닭을 알아야 한다. 이를 알려면 BIS를 알아야 한다.

   

국제결제은행이란?

http://blog.naver.com/1437psj?Redirect=Log&logNo=60024101591

   

한마디로 국제결제은행이란 고대 로마의 예를 모방하면서도 새로운 세계체제를 예비한 국제유태자본의 핵심 금융기관이다. 연방준비은행이 미국을 장악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BIS는 세계를 장악하기 위한 수단이라 할 것이다. 그만큼 BIS는 세계 중앙은행을 장악하고 있다. 따라서 이성태 한국은행장은 국제유태자본의 똘마니가 되는 것이다. 일부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하겠다. 정부로부터의 한국은행 독립은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이제부터 한국은행은 국제유태자본의 똘마니임을 선언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정책은 국제결제은행에서 초기에 결정된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 한국의 금리정책도 이미 BIS에서 지시한 사항을 이성태가 충견답게 시행하고 있을 것이다.

   

해서, 나는 말한다. 외국자본이 빠져나간다, 안 나간다의 기준으로 만일 한국 경제를 본다면, 논의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국제유태자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니까. 다만, 나는 여기서 국제유태자본과 대판 싸움을 벌이자는 것이 아님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잘 보면, 나는 국제유태자본에게 끊임없이 싸움을 걸면서도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강점은 '파생'이며, 약점은 '위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내가 현 시점에서 국제유태자본의 문제를 논파한다면, 국제유태자본은 자신의 계획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해서, 님의 질문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는 두 가지다. 하나는 공매도 금지로 인해 외국 자본 일부가 연내 공매도 분량을 청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해서, 대거 이탈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나는 긍정적이다. 즉, 일시적으로 환율이 대폭 상승하더라도 견딜 수 있다면, 시장 원리적으로라면 제 자리로 곧바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즉, 한국 증시 규모에 비해 환율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기에 보다 증폭이 되는 만큼 제 자리로 돌아오는 것 역시도 빠르게 돌아올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환율이 롤러코스터를 현재 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상황에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갈 틈을 주는 것 역시 필요한 게다. 손해를 보고 물러나게 한다면 더 큰 화를 불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둘, 한국 증시는 최근 선진국 증시로 포함되었다. 그만큼 한국 증시가 선진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한국 증시에 투자한 비중 중 일부를 본사로 가져갈 수밖에 없다. 즉, 강만수가 무엇이라고 하든 금융위기를 해소시키기 위해 본사로 가져갈 수밖에 없다. 다만 이전보다 비중을 줄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나치게 줄인다면 국제유태자본으로서도 손실이 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현재 한국 증시는 중국 등 여타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저평가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멍미: 

이명박 정부가 초기에 물가 잡겠다고 MB지수라는 걸 내놓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의 지시를 받고 있는 강만수는 어땠습니까? 오히려 수출을 통해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인위적으로 고환율 정책을 취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단 한국의 수출기업으로써는 득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수입을 통해서 재가공하는 업체에게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현상이고 급격한 변동성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생각해보지 않으셨는지요? 즉 모든 기업이 다 고환율을 통해서 득을 얻지는 못한다는 게 제 취지입니다. 그리고 인위적인 고환율 정책으로 인해서 수입물가 상승과 추후 발생한 고유가라는 이중적인 구조를 통해서 한국의 물가는 엄청난 급등을 야기하였고 이는 잠시나마 서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최근 저환율 정책을 취하였는데 그 당시에는 분명히 달러가 전 세계적으로 약세였습니다. 그리고 한국만 외국자본이 빠져나갔나요? 대만은요, 일본은요? 주변 아시아 국가에 대한 비중 축소는 불가피한 측면이었고, 한국의 환금성은 일본을 제외한 개도국에 비해 좋은 편이였고, 한국은 그만큼 아시아 경쟁국에 비해 유가에 취약한 구조를 지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이 빠져나간 측면이 있을 순 있겠지만, 유독 주변 국가에 비해 한국만 달러화에 비해 원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어떡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이것도 유태자본의 농간이라고 하시면 님은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신 생각으로 사신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네요.

   

INDRA:

냉정하게 보면, 고환율 정책이란 허구이다. 다만, 이렇게 비판할 수는 있다. 강만수가 올해 초에 환율이 급상승할 때 방관했다는 비판을 할 수 있다. 이를 고환율 정책이라고 하는데 이건 사실 근거가 없다. 아무 짓도 안 한 것을 두고서 뭐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개입하라는 것인가. 그것도 이상하다. 이 대목에서 나는 다음과 같이 비판한 적은 있다. 강만수에게 굳이 책임을 묻는다면, 시장의 흐름에 대해 마치 자기가 한 양 언론플레이를 했다는 것뿐이다. 사실은 강만수가 한 일은 없다.

   

멍미님이 원화 약세를 일본과 대만과 비교한 것은 적절한 반론이다. 그러한 멍미님에게 나는 다음과 같은 역사적 예시를 하고 싶다.

   

소로스의 '제2차 도쿄 대공습'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0943

   

예서, 발견할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일본 정부가 금리 인상이든, 혹은 금리 인하든 어떤 정책을 실행하면 달라질 것이라고 보는가? 혹은 일본 정부가 특정한 환율 정책을 펴면 사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는가?

   

멍미:

이는 반대로 한국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외국인에게 오히려 달러를 퍼다 주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부의 시장개입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강만수처럼 떠벌리고 다니면서 예측 가능하게 개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키코 사태 같은 경우는 일정부분이 개입이 필요했고,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만수를 욕할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키코 사태는 일부 상품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환차익에 눈이 멀어 가입한 일부 중소기업들도 있는바 선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가려내는 건 쉽지 않겠으나 전부 다 지원해 주게 되면 모럴해저드를 유발하기에 정확한 선별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스왑시장을 통한 개입보다는 1금융권을 위시한 직접적인 달러 공급을 통해서 유동성을 확보하게 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INDRA:

님의 비판은 흥미롭고, 대체로 맞다. 그러나 모럴해저드에 대해서는 이견이다. 다시 말해, 님의 논리가 완결적이려면, 정부의 개입 자체를 부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시장은 자기 복원성이 있는데 정부가 개입함으로써 문제를 더 키웠다는 시장주의자들의 논리에 따른 대표적인 비판이 '모럴해저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결국은 정치적이다. 미국의 페니메와 프레디맥 구제부터 한국의 불체자 수용까지 사안마다 왜 '개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기업을 다 지원하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상식적인 판단이다. 동시에 님이 실무자 생활을 한번이라도 했다면, 이 작업이 당장에 되지 않는 것임을 알 것이다. 외환위기 직후 김대중 정권이 직면한 것 중 하나가 어느 기업을 구제할 것인가 고민했던 점을 아마도 고려했을 것이다. 그것은 님이 예상하듯 당연히 정치적이다. 다만 이를 일반적으로 비판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무엇보다 멍미님은 스왑시장을 통한 개입보다는 1금융권을 위시한 직접적인 달러 공급을 통해서 유동성을 확보하게 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주장이 멍미님의 독자적인 주장인지 아니면 다른 이의 주장을 옮긴 것인지를 분명히 했으면 싶다.

   

정부 스왑시장 개입, 외인 차익 실현 기회?

http://blog.daum.net/ksdss3/17193049

   

아마도 상기한 시나리오를 예상한 듯싶다. 하지만 나는 두 가지 반론을 하겠다. 하나, 현재 한국 환율 문제는 현물보다 선물이다. 직접적인 달러 공급이 의미하는 바를 나는 잘 이해할 수 없다. 다만 현물에 직접 투입하자는 것이라는 의미라면 별 소용이 없지 않나 싶다. 왜냐하면 현재 시중은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스왑거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목은 AIG와 관련이 깊다. 참고로 한국에서 노무현 정권 당시 AIG가 성역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둘, 경과야 어찌되든 결과적으로 보자. 외인이 차익을 실현했다 치자. 주식이건, 환율이건, 무엇이건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가격은 제 자리로 돌아온다. 외인이 차익 실현 기회가 있다면 빨리 먹고 가는 것이 더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다. 그로 인해 환율이 일시적으로 급상승하더라도 수요-공급 법칙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제 자리로 급속히 돌아올 수밖에 없다. 해서, 논란의 중심은 '유동성 확보'일 것이다. 해서, 유동성 확보 면에서 과거 외환 위기처럼 시중은행에 자금이 묶여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오히려 지금은 자유로운 편이다. 만일 멍미님의 대안대로 시중은행에 묶인다면 오히려 과거처럼 가용 외환대금이 없어서 외환위기 가능성이 증폭될 수도 있는 것이다.

   

멍미:

그리고 님은 지금 너무 한나라당에 대한 옹호가 지나칩니다. 저도 노무현이 잘했다고는 보질 않습니다. 특히나 전 국토를 땅 투기 아파트 투기를 통해서 버블을 일으킨 점은 죽어 마땅합니다. 지 딴에는 그래도 국토의 균형개발 한답시고 한 거겠지만 정작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고 이는 추후 문책 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 당시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은 그야 말로 대폭등 장세를 연출했고 이에 대한 영향을 한국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 입니다. 즉 외국 자본의 개입이 한국에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는 세금 폭탄을 통해서 억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막기에는 그 당시 상황은 그렇지 못했었죠.

   

INDRA:

내가 지나친 '노까'라는 것이 님의 마음을 거슬리게 했나 보다. 사실 나는 노무현 세력으로부터 측근 문제를 초기에 제기하자 고소 협박을 받는 등 탄압을 받기도 했다. 어차피 이전 정권에서도 당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대승적으로 이를 넘겼으며, 비록 나는 대선 때 사회당과 같은 좌파후보에게 투표를 하기는 했어도 내 아내는 노무현에게 투표를 하였다. 또한 나는 지금 이명박과의 허니문처럼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때도 허니문을 지킨 바 있다. 당시에 김대중, 노무현 지지파들이 나를 굉장히 좋아했다. 해서, 지나치게 보일 수 있다. 

   

멍미님의 일부 대목은 옳다. 가령 영국만 해도 엄청난 지가 상승이 있었다. 님 말씀처럼 외국 자본의 개입이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엇갈리는 것은 노무현의 세금 폭탄에 대한 견해인 것이다. 여기서 멍미님이 변모해야 한다. 왜 노무현은 세금 폭탄만을 떠올렸던 것일까? 우리들님처럼 호주 경우 금리 인상으로 얼마든지 모범적으로 잡을 수 있었는데 왜 하필 세금 폭탄인가? 이것이 유일한 정책이었던가? 아니면 시늉이었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나의 다음과 같은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 부동산정책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정책은 세금정책이 아니라 금리정책이다. 둘, 부차적으로 세금정책이 의미가 있더라도 보유세를 높인다면 거래세를 대폭 낮추어야 했다. 셋, 만일 부동산 거품을 진정 우려했다면, DTI 규제보다는 오히려 제 2 금융권과 FT 등의 규제를 우선시했을 것이다. 이에 대해 님이 반론을 준다면 고마울 것이다. 내 편향한 견해를 나 역시도 바꾸기를 바라니까.

   

멍미:

님의 글은 잘 읽고 있습니다. 아마 민주당이 집권하였어도 그렇게 현 상황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한나라당을 두둔하시는 건 썩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IMF를 일으킨 주역이 누군지 생각해보신다면 물론 문제는 당하고도 또 뽑는 멍청한 국민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역사는 반복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좀 숙고해서 정확한 근거에 바탕을 하는 글을 작성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그 밖에도 다른 부분에 반박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나 이정도 선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이만 줄입니다. 아 추가로 유가는 달러화와 정반대의 가격구조를 형성한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고 읽어주세요 

   

INDRA:

멍미님이 내 글 일부만 읽은 것이라 사료된다. 나는 외환위기의 책임을 국제유태자본이라고 보고 있다. 김영삼 정권이 아니다. 게다가 내가 왜 제 2의 이완용, 김대중이라고 하는 것일까. 나는 친일민주당원은 아니었으나 친일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밑에서 노동담당 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또한 김영삼 정권 당시에는 김대중을 통신에서 공개적 지지하여 진보좌파진영에서 참 많은 욕을 먹었다. 심지어 당시 유시민도 비판했다. 당대 유시민이 김대중으로는 안 된다는 견해를 펴서 옳지 않다며 한화갑 주장에 힘을 실기도 했다. 핵심은 재헙상이다. 김대중은 재협상을 하겠다고 공약해놓고 막상 대통령이 되고서는 재협상을 하지 않았다. 나는 이것만으로 외환위기의 주범을 일차적으로 국제유태자본이지만, 이차적으로는 김대중이다, 라고 말하고 싶기까지 하다. 하지만 참겠다.

   

나는 새삼 강조하고 싶다. 김대중이니, 노무현이니, 이명박이니, 김영삼이니를 떠나서 한국이 외환위기를 당한 것은, 국내 정치인 때문이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에게 강간당한 것이다. 여기서부터 나의 국제유태자본론이 시작되는 게다.

   

"1989년 말기에 베를린 장벽 붕괴의 조짐이 유럽에서 표면에 나타났을 때, 일본 대장성과 일본은행은 놀랄 정도의 니케이 주식 버블을 천천히 낮추려는 신중한 노력을 시작하였다. 도쿄가 투기 열기를 식히려 하자마자, 모건 스탠리와 살로몬브라더스가 주도하는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새로운 파생상품들과 금융 도구들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월가 은행가들이 그 과정에서 도쿄 주식들을 팔아치우기 시작하자 , 그들의 공격적 개입으로 도쿄 시장의 질서 있는 하락은 거의 공황 상태의 팔아 치우기로 변했다. 그 결과는 일본 정부에 의한 완만한 질서 있는 교정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MITI 모델은 국가 경제 발전을 지도하는 국가에 대해 막중한 역할을 부여했다. 그것은 남한, 말레이시아와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놀랄 정도로 성공적이었음이 증명되었다. 소련이 붕괴하자, 미국의 "자유 시장" 모델에 대한 더 나은 대안으로 많은 이들이 일본과 남한을 열심히 찾기 시작하였다. 냉전이 끝나게 될 때, 그것이 워싱턴 계획에 대한 주요 위협이었다...동아시아는 1970년대와 특히 1980년대에 일본의 경제 원조, 대규모 민간 투자와 MITI의 지지에 의하여 건설되었다. 거의 소리 없이 진행되었지만, 사실상 1980년대의 동아시아의 번창하는 경제들은 의도적인 지역 노동 분업에 힘입은 바가 큰데, 거기에는 일본이 중심에 있고 일본 회사들은 제조과정들을 동아시아 중심들에게 하청했다. 그것들은 아시아 사업계에서는 일본 경제와의 긴밀한 연계 때문에 엔 불록 국가들이라고 지칭되었다. 그들 호랑이 경제들은 IMF 자유 시장 모델에게 주요한 골치 덩어리였다. 사적 기업과 강한 국가의 경제적 역할을 혼합하는데 있어서의 그들의 바로 그 성공은 IMF의 자유 시장 아젠다에 대한 위협이었다. 강력한 국가 역할에 기초를 둔 모델을 갖고 호랑이들이 성공 하는 한 , 구 공산주의 국가들과 다른 나라들은 극단적인 IMF 처방에 반대하는 주장을 할 수 있었다...헤지 펀드들은 공격에 들어갔다. 비밀 펀드들은 가장 약한 경제 즉 태국을 우선 지목했다. 미국 투기가인 조지 소로스는 시티그룹을 포함한 국제 은행들 그룹으로부터 밝혀지지 않은 신용으로 무장하고 비밀리에 행동했다. 그들은 태국이 바트화를 평가절하하고 달러에 대한 고정 환율을 깨드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기했다. 퀜탐 펀드의 조지 소로스와 타이거 펀드의 장이고 , 또한 LTCM 헤지 펀드의 장이라고 보도된 태국 통화와 주식에 대한 어마어마한 투기 공격을 감행하였다.6월에 태국은 항복하고 통화는 유동적이 되었다. 그리고 할 수 없이 IMF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연달아서 신속하게 그들 헤지 펀드들과 은행들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와 남한을 쳤다. 민중들이 경제적 혼란과 빈곤 속에 가라앉을 때, 그들은 수십억 달러를 챙겼다...찰머스 존슨은 그 결과들을 직설적인 용어들로 묘사했다: "그 펀드들은 쉽게 태국, 인도네시아와 남한을 강간했다. 그리고는 떨고 있는 생존자들을 IMF에 넘겼는데, 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것이 아니고, 어떠한 서구 은행도 초토화된 나라들에서 대충해준 돈을 못 받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이다." 유럽의 아시아 전문가인 Kristen Nordhaug 교수는 1997년의 클린턴 행정부의 동아시아 정책을 요약했다. 클린턴은 처음에 월가 투자 은행가인 로버트 루빈이 장으로 있는 새로운 국가 경제 위원회를 써서, 주요한 경제 전략들을 개발했다. 동아시아 신흥 시장은 공격 목표로 정해졌다. "클린턴 행정부는 국제 금융 자유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IMF와 같은 다자간 기구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Nordhaug은 주목했다. "동아시아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전략이 수립되자 , 미국 행정부는 IMF를 통하여 무역과 금융 자유화와 제도 개혁들을 촉진시킬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4&dir_id=413&eid=MDiiUcIQH9xK+Z/zb7tQqbBnsnmZK7ap&qb=vsa9w77GvO7FqQ==&pid=fuVpUdoQsDRsstBUj98sss--043006&sid=SCsKa3L@KkgAAEKI1lc

   

멍미:

이렇게 되면 한국의 환율시장은 또 한 번의 요동을 치게 되며 이는 한국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때도 외환보유고로 개입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한번 꼼꼼히 파악해보신다면 힘들 거라고 봅니다.

   

INDRA:

   

가용 외환보유고 논란

http://blog.naver.com/naulboo?Redirect=Log&logNo=70035548660

   

멍미님이 한국 가용 외환보유고 논란을 고려한 듯싶다. 대체로 백칠 억에서 팔백 억을 거론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노무현 정권 당시 가용 외환보유고를 늘인 것일까. 아니지 않은가? 빚만 늘였던 셈이다. 이것은 흥미롭게도 이명박이 서울시장으로 재직 시에 드러난 재정 운영 문제에 대한 해명과 비슷하다. 부채도 능력이다? 오히려 유동성을 중심으로 보아야 할 외환보유고를 한국투자공사(KIC)를 설립하여 메릴린치 등에 투자하여 유동성을 경직시키지 않았던가?

   

그런데 여기서 나는 간략히 설명하겠다. 왜 외환보유고가 필요한가? 이에 대해서는 나는 진작에 설명한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과 국부펀드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851418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가령 가용 외환보유고 논란이 있는데 한마디로 웃기는 논란이다. 지나치게 외환보유고를 쌓아놓는 것이 어리석지만, 바로 이렇게 해야 한국투자공사 설립이 가능했다는 것을 고려해라. 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리석은 노무현 정권! 지금 가용 외환보유고 논란을 잘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일시적 유동성 위기란 한 순간에 찾아와서 이를 막기 위한 것이다. 해서, 1년이란 기간은 엄청 긴 것이다. 가령 오바마가 집권하면 되니까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왜 한국은 유럽 여타 나라와 달리 많은 외환보유고를 쌓아놓고 있는가? 이는 일본, 중국, 러시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국제유태자본이 공격하기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1997년과 다소 상황이 다르다. 그때보다 외환보유고가 규모로 엄청 많은 게다. 비록 국제유태자본이 무슨 수를 내든 작정하면 어떤 방어책을 쓰더라도 실패하겠지만, 이 정도면 국제유태자본이 '위선'적으로 한국에 외환위기를 초래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게다. 그럼에도 외환위기를 초래하고자 한다면 몇 가지 복잡한 장치를 마련해야 하는데, 이 준비를 다 했지만, 실패했다는 것이 나의 주장인 것이다.

   

멍미:

물론 미국을 위시한 G7에서 한국에 유동성 공급을 해준다면 문제가 없겠으나 지금 다른 나라들을 보면 한국을 도와줄 여유가 있나요? 그리고 도와준다 손 치더라도 공짜로 도와줄까요? 그리고 남은 보루가 중국이 있겠으나 미국이 이를 가만히 좌시 할까요? 외국자본의 유입은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외국자본의 유치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습니다. 다만 투기자본은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리고 국적을 가리지 않고 때문이죠. 이 둘을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요지는 그렇다는 겁니다.

   

INDRA:

투기자본과 투자자본의 차이는 거의 없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투자은행이다. 또한 멍미님이 국가적으로 생각하는데, 초점은 국제유태자본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정치적으로는 몰라도 경제적으로는 이미 중국 경제를 상당 부분 장악한 상태이며, 미국은 말할 나위가 없다. 국가란 허상보다 국제유태자본을 중심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투기 자본이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이 분명하지만, 가령 소로스가 대표적이지만, 그는 국제유태자본에 비한다면 하위 세력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미국 주요 금융회의에 소로스가 초대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서, 소로스가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멍미:

아 추가로 유가는 달러화와 정반대의 가격구조를 형성한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고 읽어주세요

   

INDRA:

멍미님의 견해는 이 시대 상식적인 의견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는 언론을 만나고, 이를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대체로 이러한 결론에 도달한다. 아울러 주변으로부터 똑똑한 경제통으로 불린다. 가령 개그맨 김재동처럼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한 현상을 만날 수 있다. 일류 경제학과를 나와 일류 대기업 임원까지 지내는 양반들이 노무현 정권 당시 다들 집을 팔고 전세를 사는 등의 행태를 했다는 점이다. 집값이 폭락하기를 기대한 이기적인 행동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집값이 폭등했다. 친지들에게 당신, 경제학과 나온 것 맞느냐 하는 힐난을 얻었다. 나는 주위에서 정말 이런 사람 많이 만났다, 헛똑똑이들 말이다. 그리고 그들이 비로소 비합리적 현상을 수용하고 집을 사니 그제야 집값이 폭락한다. 시장은 역시 합리적이었다?

   

나는 당부를 드린다. 멍미님은 절대 주식하지 마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갈 때, 주식투자로 성공한다. 개미 99%는 원금을 까먹고, 단 1%만이 주식투자에서 성공한다.

   

해서, 나는 멍미님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답답하면 보다 한발짝 물러서는 것은 어떨까. 왜 작년까지만 해도 이명박이 절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던 인드라가 마치 이명박-강만수 변호를 누구보다 잘 하는 듯이 보일까. 오늘은 이 정도 화두를 던지는 것으로 마치고자 한다. 끝으로 멍미님의 질문에 나는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내심 고맙게 여기고 있다. 내 인식 지평을 확대시키는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진심이다. "

국제유태자본, 강만수, 제 2의 외환위기 국유본론 2008

2008/10/05 05:17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631926

   

"dodje:

사태를 비관적으로만 보는 분들이 좀 계신 듯싶은데;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인도까지 전부 구제 금융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대한민국에는 아직 구제 금융 받은 금융 기관 없지요. 상대적으로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외환 위기가 온다면 현재로서는 파키스탄이 첫 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P가 어제 국가 등급을 정크 본드 수준(CCC+)으로 강등하였군요.

   

연초 대비 주가 지수 하락률도 석유 수출국들(캐나다, 멕시코, 베네수엘라)을 제외하고 주요 국가중 가장 우량한 상태입니다. 이것도 경제의 활력 증후군, 체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입 물가 불안과 높은 경제 성장률 때문에 금리는 주요 선진국에 비하여 100 bp 정도 높습니다마는, (최근 ECB는 4.25% 금리로 동결하였지요. 호주는 7%에서 25 bp 내릴 모양입니다.) 현 대한민국 금리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환율 하나만이 문제인데, 이것은 과거 조선업체들의 지나친 선박대금 헷징의 반발 효과와 역외 선물환 투기꾼 및 KIKO 판매 세력의 농간, 미국 자본들의 철수, 국통금 사태를 겪은 한국인들의 심리적 알레르기, 그리고 노무현 정권의 지나친 외환 관리 규정 완화가 복합된 것이라고 봅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 사정만 놓고 보면 무슨 엄청난 위기 상황인 듯 느껴질지 모르지만, 전 세계적인 시각과 정보를 갖고 비교 검토해 보면 대한민국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정작 문제는 심리이지요.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이명박 -강만수를 흔들려고 하는 일부 세력의 꽹과리가 상황 파악을 오도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미국이 캐나다 및 멕시코를 합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이런 생각은 미국이 얼마나 큰 나라인지, 또 이 세 나라의 역사적 은원 관계가 얼마나 깊은지 잘 이해하지 못하여서 나오는 발상이라고 봅니다.

   

우선 미국은 50개 국가(=주)가 모여서 이루어진 합중국입니다. 가장 큰 주인 캘리포니아의 경제력은 프랑스와 같습니다. 합병 운운한 캐나다의 경제력은 텍사스주와 같고, 멕시코는 펜실바니아주와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플로리다주와 같습니다.) 나머지 주들도 웬만한 선후진국 경제력과 다들 견주어질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캐나다 및 멕시코를 합병한들 경제에 크게 보탬이 안 되면서 1억 3천만명이나 되는 부양가족만 늘어납니다.

   

캐나다만 놓고 본다면 인구가 적고, 광대한 국토와 자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며, 영어사용국가이고, 앵글로 색슨 문화를 갖고 있어서 이미 미국의 일부로 간주되는 형편이므로; 캐나다의 시발이 미국 독립에 반대하는 왕당파가 도망해서 만든 나라이기는 하지만, 퀘벡 분리 독립이 실현된다면 나머지 주 및 준주는 각기 미국에 흡수될지도 모릅니다.

   

반면 멕시코는 인구가 너무 많고, 소득이 너무 낮고, 원주민 구성이 복잡하고,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스스로를 중미 국가들의 맹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미국에 대한 원한이 깊고 등등의 이유로 합병이 성사되기 어려울 겁니다. 미국도 원치 않고 멕시코도 원치 않을 테니까요.

   

   

INDRA:

dodje님의 객관적인 동향 분석에는 늘 고마움을 느낀다. 동시에 노무현 정권 당시 인기를 끌던 '심리 경제학(?)'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 덕에 주가 이천을 가는 것을 보기도 했다. 심리전은 중요하다. 심리는 별 것이 아니다, 라고 여기는 순간 전투에서는 승리해도 전략에서는 실패한다는 것이 항우 VS 유방의 대결이 아니었던가?

   

당장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런던은행간 대부 금리인 리보 금리가 마구 날뛴다는데, 왜 다른 나라들 환율은 그럭저럭 버티는데, 유독 한국 원화 환율만 널뛰고 있을까. 그것이 dojje님 분석처럼 투기꾼, kiko 세력 등의 환 장난 정도라면 정말 별 게 없다 여긴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이 계획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이에 대한 몇 가지 분석은 몇 가지가 있는데 대체로 비상시 스왑 물량을 유럽, 일본, 호주에는 주지만 한국은 없으니 국제유태자본에게 노예가 되라는 주문이 있다. 하지만 나는 강조한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의 노예라면 미국인들이 있는데 왜 국제유태자본은 미국인에게 이토록 큰 고통을 안겨줄까? 국제유태자본은 그대가 노예처럼 굴든, 아니든 자신의 필요에 따라 희생을 시킬 뿐이다. 

   

dodje님은 지난 역사를 들면서 북미연합이 근거가 없음을 지적한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 금융위기와 그 대안을 고려하면 미국만으로는 부족함을 절감하게 된다. 즉, 지금보다 더더욱 경제규모를 확대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캐나다보다 멕시코와 합병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보인다. 앨런 그린스펀이 미국 부동산 대책으로 숙련 노동자의 이민을 내세운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이 발발한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기획이기는 하지만, 현상적으로 볼 때, 대출자가 빚을 갚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 나는 보지 않는다. 그보다는 저리로 대출 받아 집을 살만한 이들을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지점에서 이르러, 즉 피라미드 조직과 같은 이치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불거진 것이라 보는 것이 타당한 것이다. 해서, 멕시코와 통합한다면 님이 통합이 어려운 이유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국제유태자본: 아고라, 미국붕괴, 북미연합, 워렌 버핏 국유본론 2008 2008/10/08 03:49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733789

   

   

"dodje :

북한 정권이 망하면 남한이 북한을 즉각 병합할까요? 화폐를 통일하고 주민의 자유 왕래와 취업과 평등한 소득을 보장하는 그러한 통일을 단번에 하고 싶어 할까요? 한 민족이라는 정서적 이유 말고, 순전히 경제적 이유만으로?

   

미국은 대한민국이 왕국임과 달리 제국이요, 제국 경영의 긴 토대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멕시코 합병을 보다 손쉽게 생각할 수 있다는 차이점은 있습니다. 몬로 독트린에 의하면 본래부터 멕시코는 미제국의 일부분이었으니까요.

   

(여기서 왕국 및 제국은 그 국가가 단일 요소 및 단일 지배 체제로 이루어졌는지, 다중 요소 및 다중 지배 체제로 이루어졌는지의 개념이지, 인간 왕이나 황제가 다스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나 과달루페-이달고 조약의 쓰라린 치욕을 겪은 멕시코 사람들의 미국에 대한 정서는 남북한 사람들의 일본에 대한 정서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쁩니다. 만일 미-러시아간 전면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가장 기뻐할 나라가 멕시코일 겁니다.

   

일부 남한 사람들은 당시 이씨조선/대한제국에 국가 관리 능력이 없었고, 메이지나 다이쇼의 지배가 고종이나 순종의 그것보다 나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마는 (대한국국제와 명치헌법의 수준만 비교해 봐도 명백한 사실이지요.), 단언컨대 멕시코 사람들 중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강도 미국으로 인하여 영원히 회복하지 못하게 국가 운명이 슬픈 방향으로 틀어졌으니까요.

   

사고의 실험을 해 보자면, 임진왜란이 히데요시의 강화 조건대로 삼도(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를 일본에 할양함으로 끝났을 경우 조선 사람들이 두고두고 일본을 생각할 수준이지요.

   

아일랜드가 영국과 함께 유련에 가입하였음을 본다면 전혀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일 아니냐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 유련이 아니라 대 브리턴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의 일부가 됨이었다면 절대로 안 하였을 겁니다. 오히려 유련이라는 다자 틀 안에서 영국의 압박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흔쾌히 가입한 것이지요. 북미 연합이 유련같이 상대적으로 공정한 게임 규칙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봅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멕시코의 시장을 장악한 채, 멕시코 인민들을 리오그란데 남쪽의 게토에 처박아 놓고, 비자 면제협정 없이 시시때때로 불러다 싼 임금에 부리며 걸핏하면 추방 위협을 가함이 훨 배 나을 거라고 봅니다. 일단 멕시코 인구가 너무 많아요. 아무리 국제유태가 미국 대통령을 임명한다 하더라도 내정에서는 공화당/민주당 스타일 차이가 좀 있는데, 스윙주 서너 개짜리 승부에 1억 명이 추가되면 게임이 안 되거든요.  

   

INDRA:

가능하다. 지금이라도 당장 대한민국이 제국적 경영 마인드를 갖추면 된다. 이 마인드 기초는 단군이 아니다. 오히려 로마나 몽골이 교훈이다. 해서, 단일민족 운운하는 따위는 필요 없다. 중요한 건 유능하다면 그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게다. 예서, 핵심은 헝그리 정신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십년 전부터 지독하게 주장한 바 있다. 심지어 내가 운명적으로 평생을 걸어 비판하는 국제유태자본이 진심으로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여긴다면 나는 절대 반대하지 않겠다는 게다. 내가 국제유태자본에 비판하는 것은 그들의 뻥카에 속지 않겠다는 것뿐이다.

   

dodje님의 분석은 브리핑용이다. 해서, 현 상황을 잘 드러내는 데에는 필요하다. 하지만 사태를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브리핑의 목표라면, 님의 브리핑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dodje님은 멕시코 측의 반발을 의식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 사례가 있다. 미국은 20세기 들어서부터 멕시코를 장악하기 위한 갖은 수단을 다 썼다. 그러나 멕시코 혁명운동으로 멕시코 민중은 미국의 의도를 분쇄할 수 있었다. 해서, 윌슨 이후로 미국을 장악한 국제유태자본은 대공황을 예비하면서 멕시코에 대해 우호책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멕시코의 지하자원을 인정하는 대신 기존의 미국 자본을 인정할 것. 이것이 카르데나스의 국유화 이전까지 관철되었다. 해서, 역사가 평가하는 것과 달리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역할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굳이 따지자면, 후버의 역할인데, 내 관점은 국제유태자본 덕이다. 이후 미국과 멕시코 사이는 좋아졌다. 이차대전에 멕시코가 참전했다.

   

이 과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미국이 전력을 기울여 유럽에 참전할 때, 미국 본토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미국 노예민주당 기반인 남부 주에 대한 안전장치가 필요했다. 만일 미국이 유럽에 신경을 쓰는 사이 멕시코가 고토 회복을 명분으로 미국 남부로 진입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원유 확보에 목이 마른 독일과 일본이 멕시코에 구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역시 요인이 되겠지만, 결정적이라 볼 수 없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하지 않을 대목이 있다. 루즈벨트는 레온 트로츠키의 미국 입국을 불허했다. 유럽에서 트로츠키는 스탈린의 표적이었다.

   

스페인 인민전선의 내분

http://brainstem.egloos.com/4326805

   

하지만, 미주지역에서의 트로츠키란 스탈린에게 무의미했다. 트로츠키가 제4인터내셔널을 주창했지만, 유럽에서 가장 세가 있었던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인민전선의 영향으로 위축되었다. 해서, 사실상 트로츠키는 미국 노동자운동 세력에게만 기대하는 처지였다.

   

하여, 이런 트로츠키를 암살하고자 했다면 스탈린의 의지만으로 부족하다. 카사블랑카 회담 초청을 받고도 불참을 했다. 스탈린은 처칠-루즈벨트 정상회담에 나서기 전에 주변 정리를 했다. 대표적인 것이 코민테른 해산이다. 노골적인 소련 이익을 주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보다 심각하게 고민한 것이 루즈벨트다. 뉴욕주 귀족 출신으로 노예 남부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던 처지이기에, 그리하여 흑인을 백주에 처형시키는 린치를 반대하는 법안에 루즈벨트는 노예주 편에 섰던 것이다. 뉴딜정책도 오직 남부 노예주 입장만을 대변했었다. 해서, 그의 입장은 멕시코가 다만 잠잠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이 기회를 활용하여 카르데나스가 혁명 조치를 취했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카르데나스는 한국에서 박정희만큼 멕시코 인민에게 존경받는 지도자다. 다만, 이 글은 트로츠키 암살 의혹을 다루는 글이 아니므로 여기까지 하겠다. 중요한 것은 미국은 이차대전 참전 시 주변정리를 할 필요가 있었으며, 멕시코 및 트로츠키를 어떤 방식으로든 조용하게 만들어야 했다는 것이다.

   

미국과 멕시코는 불구의 원수다. 과달루페-이달고 조약만 떠올려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격전의 토대를 도외시하지 않을 수 없다. 멕시코 혁명도 따지자면 경제적 요인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경제적 요인 변동에 따라 인간의 사회의식이 변화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주변정세 속에서 카르데나스 대통령이 등장했다. 그는 유럽 정치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돌연 국유화를 선언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당대 최선의 노력인 게다. 당시 독일과 일본은 석유를 절실히 필요했는데, 멕시코가 이를 제공하면 전황이 순식간에 뒤바뀔 수 있었다. 미국은 멕시코의 요구를 남북전쟁 때의 흑인 요구처럼 다 들어준다, 약속이 후일 제대로 지켜지는 지는 미지수이기는 해도. 해서, 미국과 멕시코의 합동 작전이 전개된다. 이후 멕시코 제도혁명당은 2000년까지 장기집권을 한다.

   

따라서 또 다시 경제 위기가 닥친다면 멕시코인은 보다 다른 선택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달루페-이달고 조약은 먼 과거의 일일 뿐이다. 대다수 민중은 지금 당장만을 생각한다. "

국제유태자본 : 북미연합이 불가피한가? 2 국유본론 2008

2008/10/10 03:08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805865

   

   

"dodje :

드라고님의 관점에서는, 이미 공산 지나나 러시아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보는 듯싶습니다. 소련 패망으로 다극체제에서 단극체제로 이행하였고, 남은 문제는 그것을 눈에 보이게끔 유형화(有形化)하는 일뿐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확대된 미국(북미연합)은 하나의 시작일 뿐 궁극적으로 세계 단일정부로 가는 징검다리일 겁니다. 이쯤 되면 가사 "한일 연합"이나 "동아시아연합", "동아시아 연방"같은 것은 의미가 없지요. 뭐 과도기적으로 허용될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국제유태가 안전제일주의로 가느냐, 아니면 자기네들 능력에 대한 자신(自信)으로 가느냐의 선택이겠지요.

   

카네만과 트베르스키의 전망 이론(prospective theory)에 의하면 인간은 정밀하고 합리적인 기대값을 계산하기보다는 "현존하는 것에 대한 공포"에 빠져서 위험을 과장하고 손실을 회피하며, (그것이 손실이든 이익이든) 작은 가능성을 실제보다 크게 생각하는 "정신적 착시"를 한다고 합니다. (정신적 착시라는 용어는 제가 붙인 것입니다. 그들은 risk-aversion, risk-seeking이라는 표현을 썼지요.) 그들의 유명한 실험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1: 300만원을 100% 가능성으로 얻음와 400만원을 80% 가능성으로 얻음중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답1: 80%의 학생이 전자를 선택하였다.

   

문2: 300만원을 100% 가능성으로 잃음과 400만원을 80% 가능성으로 잃음중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답2: 92%의 학생이 후자를 선택하였다.

   

요약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은 이익, 큰 손실"을 선택한 셈입니다. 상식과는 정반대이지요.

   

유태 학자들의 이같은 연구가 국제유태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그들도 인간이라면, 로고스보다 파토스가 먼저라면, 현존하는 위험을 회피하는 길을 가겠지요. 즉 동아시아는 여전히 "분할 지배"의 대상이 될 겁니다. 춘추 전국시대 장의의 "연횡책(連橫策)"을 구사하겠지요. 만에 하나 극동 3국에 "합종책(合從策)"을 성사시킬만한 카리스마를 가진 외교의 천재가 등장하면 고려해야 할 변수가 증가할 테니까요.

   

공산 지나를 지금보다 더 쪼갤 필요가 있는지는 결론을 안 낸 채로 관찰중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청(淸)제국은 이미 공산지나, 대만, 몽골, 북한, 남한, 러시아의 연해주, 홍콩, 마카오로 여러 조각이 나 있으니까요. 

   

INDRA:

dodje님의 이성적인 태도에는 감명을 받고 있다. 이번 질문 역시 감사드린다.

   

중국과 러시아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고 나는 보고 있지 않다. 나의 이전 글들을 유심히 보면,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dodje님이 오해를 할 수밖에 없는 입장도 이해한다. 왜냐하면 경제 영역에서 러시아와 중국도 국제유태자본이 대부분 장악했다고 내가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곧 중국과 러시아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볼 수만은 없다.

   

무엇이 문제일까. 역시 자동인형론이다. 설사 초기에는 국제유태자본의 졸에 불과하였을지라도 역사가 진행하는 만큼 졸이 졸이 아니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위험을 지속적으로 제거해왔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중국과 러시아는 서방 진영에 비해 정치적으로 상대적인 자율성을 늘 지녀왔다. 유엔에서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국제유태자본이 지향하는 신세계 질서를 실험했던 가장 닮은 체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들 국가 시민들은 '신세계 질서'하의 세계 체제하에서의 삶이 어떠한 것인지를 서방인보다 경험적으로나 이론적으로 잘 알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유태인의 주거 상황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역사적으로 보나, 현재 상황으로 봐도 유태인은 러시아든, 중국이든, 미국이든, 대부분 대도시나 대도시 인근에서 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근대 이후 국제유태자본은 해양을 중심으로 세력화를 해왔다. 심지어 그 이전 활동도 보면, 유태인은 해양을 근거지로 했다. 이를 통해서 보자면, 국제유태자본은 해양을 중심으로 최종적으로 대륙, 혹은 유라시아, 즉 러시아, 중국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카네만과 트베르스키의 전망 이론(prospective theory)을 유쾌하게 잘 읽었다. 아마도 합리적 기대 이론에 대한 반론으로 삼은 모양이다.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이 반론하고 싶다. 합리적 기대 이론에서의 가정은 모든 이들이 최신의 정보를 획득한 사람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것의 역설을 살펴보기 바란다는 게다. 이러한 이론들은 언뜻 보기에 인간 전체를 놓고 말하는 듯이 보이나 실은 특정한 인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해서, 나는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있다. 합리적 기대 이론을 현실에서 가장 잘 구현하는 이는 국제유태자본이다. 다시 말하자면, 합리적 기대 이론이란 국제유태자본의 권능을 정당화하는 이론이기도 하다.

   

   

따라서 dodje님이 입증할 것은 두 가지다.

   

하나, 국제유태자본이 카네만과 트베르스키의 전망 이론대로 "현존하는 것에 대한 공포"에 빠져서 위험을 과장하고 손실을 회피하며, (그것이 손실이든 이익이든) 작은 가능성을 실제보다 크게 생각하는 "정신적 착시"를 하는가 여부다. 나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국제유태자본이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가능성이 없다면, 국제유태자본의 종전 이론인 합리적 기대 이론을 수용해야 한다. 즉, 실제 여부와 상관없이 국제유태자본은 이성적이다,라는 명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둘, 만일 국제유태자본이 비이성적이라면, 즉, 카네만과 트베르스키 전망 이론이 밝힌 대로라면, 국제유태자본이 다른 이들에 비해 덜 '정신적 착시'를 하거나, 아니면 사이코 패스처럼 '정신적 착시'를 폭주하기 때문에 현재의 권력을 쥐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반문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반대로 달리는 두 가지 논의를 하나로 통합해서 보려는 시도들이 있지 않나 싶다. 이성적이면서, 사이코패스적인 유형 말이다. 해서, 나는 이를 국제유태자본의 약점이라고 간주했던 것이다.

   

'위선' "

우리는 국제유태자본을 극복할 수 있을까 국유본론 2008

2008/10/13 03:49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913602

   

   

   

"국제유태자본의 위선(僞善) : 위인(爲人)과 위신(爲神)

   

dodje :

자동인형 기계 비유는 헤겔의 "정신 현상학"에 나오는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을 연상시킵니다. 주인은 노예에의 의존을 통하여 결국 노예의 노예가 되지요. 국제유태도 그런 점에서는 그들 자신의 존재의 증명을 위하여는 이방인들의 존재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는 말이 되겠지요.

   

INDRA:

dodje님의 박학다식함은 늘 내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말씀하시는 대로 벤야민의 자동인형론은 헤겔의 주인-노예론과 유사하다. 동시에 이들간 차이도 짚어볼 수 있다. 헤겔은 근대의 화해를 모색했다면, 벤야민은 근대의 비극을 '역사의 천사'처럼 보고 있다. 또한 벤야민은 아도르노와도 다른데, 그 미묘한 차이란, 토대와의 매개, 혹은 국제유태자본과의 협력 없는 직접 행동은 낭만에 불과하지 않을까라고 본다. 이 점에서 자끄 데리다가 아도르노상을 받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발터 벤야민과 자끄 데리다의 관계가 더 가깝다고 보는 편이다. 이런 말하면, 어떨 지 모르나 발터 벤야민과 자끄 데리다가 시오니즘적이라면, 아도로는 안티-시오니즘적이다.

   

"아도르노는 벤야민의 특징을 적절히 요약한다. 벤야민은 시민사회의 총체적인 모습을 재구성하는 대신 현혹 속에 있는 것, 자연적인 것, 혼돈에 찬 것으로서의 시민사회를 현미경 밑에 비춘다. 헤겔이나 마르크스에게서 총체성을 지지해주는 것인 보편적 매개의 관념은 그의 미시론적이고 단상(斷想)Fragment적인 방법에는 적합한 것이 아니다. 그는 관찰된 현실의 가장 작은 세포가 나머지 전체 세계와 맞먹는 무게를 지닌다는 기본명제를 꿋꿋이 견지한다. 그에게 있어 현상들을 유물론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은 사회 전체로부터 그것들을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물질적 경향이나 사회투쟁에 연관시키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그는 체계가 되어버린 자본주의에 대한 관찰이 스스로 체계를 닮아감으로써 초래될 지 모르는 소외와 대상화로부터 빠져나오려 한다... 벤야민이 볼 때 현대에서 예술가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충격체험에 자신을 내맡길 수 있나에 달려 있다. 살아있는 유기체가 갖는 자기유지의 본능은 외부로부터 오는 파괴적인 에너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극을 수용하기보다는 그것에 대해 방어하려 한다. 본래적인 경험이 게으름과 권태의 산물이라면 바쁜 현대인은 온갖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으며 그에 따라 방어기제도 발달해 있다. 충격과 센세이션만이 그 방어기제를 뚫고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벤야민은 자신의 신경증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데 누구보다 성공한 사람이었다. 충격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자기소외는 주관적인 반응형식 속에 객관적인 외부세계가 침잠하도록 만듦으로써 스스로를 객관성의 기관으로 만드는 생산성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다. "

   

발터 벤야민의 '새로운 천사'_김유동 

http://blog.empas.com/huisik/read.html?a=5761090

   

아도르노는 자크 데리다, 발터 벤야민과 함께 역시 내가 좋아하는 유대 사상가들이다. 흥미로운 점은 존 콜먼의 300인 위원회에 '아도르노'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틀즈의 곡들을 만든 사람이 아도르노라는 충격적인 주장인 게다.

   

dodje :

1등이 1등을 계속 유지하기가 쉽지 않음은 "기러기 효과"로 설명 가능합니다. 대장 기러기는 다른 기러기들을 이끌고 공기를 찢으며 바람을 가르고 날아갑니다. 다른 기러기들은 人 모양의 편대비행을 함으로써 이익을 보는 반면, 대장 기러기는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체력의 차원이 다르지 않은 한 언제까지고 계속 선두 비행하기는 어렵지요.

   

콜룸부스는 많은 노력과 연구 끝에 달걀을 세웠지만, 한 번이라도 구경한 사람에게 그걸 모방하기란 쉬운 일입니다. 따라서 경마에서의 추입마처럼 에너지를 절약한 채 기회를 노리던 2등이 막판에 역전함도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기술혁신이란 흔하지도 쉽지도 않은 일이므로 역전해서 1등으로 나서는 순간, 금방 역풍을 만나 "그게 아니었구나!"하고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Japan as No.1"이 허구인 한 까닭이지요.

   

국제유태가 아무리 대단한 존재일지라도, 그들의 정체와 수법을 만일 정밀하게 파악한다면 역전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installed base, 즉 기왕의 행적이라는 원죄(原罪)의 부담이 있으니까요. 드라고님 표현으로는 "위선(僞善)"이 되겠고, 달리 표현하자면 "위신(僞神)"이겠지요. 그들의 조심성은 지나칠 정도라고 보여지기도 하는데, 그들 자신이 진신(眞神)이 아님을 자각하고 있음의 한 방증이라고 봅니다. 언제 노예가 불행한 의식(das ungluekliche Bewustsein)을 가질 것인가에 대해 완전히 무관심할 수는 없을 터입니다

   

INDRA:

"그들에게는 installed base, 즉 기왕의 행적이라는 원죄(原罪)의 부담이 있으니까요. 인드라님 표현으로는 "위선(僞善)"이 되겠고, 달리 표현하자면 "위신(僞神)"이겠지요."

   

흥미로운 개념이다. installed base와 원죄를 등치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installed base란 기반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때 기반이란 대체로 기반[基盤] - 기초가 되는 바탕. 또는 사물의 토대 - 이다. 그런데 dodje님은 installed base을 기반[羈絆] - 굴레를 씌운다는 뜻으로, 자유를 구속하거나 억압함을 이르는 말 -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예에서 보듯 dodje님의 글에서 주관적 의지보다는 객관적 조건에 주목하고, 주체의 반성을 요구하는 맥락을 곧잘 읽을 수 있다. 

   

해서, 위선(僞善)"과 "위신(僞神)"을 생각해 본다.

   

내가 국제유태자본의 약점이 '위선(僞善)'에 있다고 할 때의 위선은 두 가지 용법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하나는 적극적인 개념으로서의 위선이다. 내심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공공의 이익임을 내세우는 위선이다. 이 경우, 위신(僞神)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소극적인 개념으로서의 위선이다. 고대 로마에서 원로원 의원은 고리대금업 등을 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 일을 노예에게 맡겼다. 로마시대의 노예는 등급이 있었는데, 이때의 노예는 어린 시절에 데려와서 원로원 의원 자식과 함께 고등교육을 맡는 등 사실상의 양자로 입적한, 최고 등급의 노예다. 이 노예는 주인을 대리하여 금융과 무역 지배인으로 활약했다. 이 경우, 위신(僞神)과 대비하여 위인(僞人)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신은 신이 아님에도 신인양 행세하는 것이며, 위인은 짐승 짓을 하면서도 인간인양 행세하는 것이다. 데이비드 록펠러는 자본을 축적할 때는 위인 짓을 마다하지 않았다. 온갖 편법을 동원하여 축재를 했다. 그리고 부를 축적한 후에는 마치 신처럼 자선활동가로서 많은 역할을 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 셈이다.

   

여기서 인드라가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대목이란, 데이비드 록펠러의 위인 짓만을 거론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드라의 '위선' 개념의 타켓은 데이비드 록펠러의 정승같이 쓴 사업 정체가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다. 따라서 dodje님의 문제의식은 정확한 편이다. 다만, 위인 역시 배제한 것이 아니기에 위신보다 여전히 위선이 타당한 개념이라고 본다.

   

"언제 노예가 불행한 의식(das ungluekliche Bewustsein)을 가질 것인가에 대해 완전히 무관심할 수는 없을 터입니다."

   

로마시대 금융 지배인 노예의 입장에서 보자. 그가 노예이면서도 무산자 로마 시민보다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은 로마법에 따라 로마 원로원 의원이 고리대금업 등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금융 지배인 노예가 무산자 로마 시민보다 우위인 조건이 위인인 것이다. 따라서 금융 지배인 노예는 위인의 조건을 없앨 수도 없고, 없앨 생각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금융 지배인 노예가 능력이 있다면 더 큰 판을 벌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주인만이 가능하며, 주인의 허락이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불행한 의식'은 위인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위선에서 발생한다. 또한 '불행한 의식'은 주인과의 대결에서 서로의 사사로운 이익, 즉 '위인'을 감추고 누가 더 '위신'인가를 묻는 여론플레이인 게다."

국제유태자본의 위선(僞善) : 위인(爲人)과 위신(爲神) 국유본론 2008

2008/10/13 21:16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936132

   

   

"dodje :

installed base는 물론 기반이지만, 변증법적으로 보면 "모순의 토대"이기도 합니다. (더 이상 맞지 않게 된) 껍데기이지요. 다른 말로 구시대의 유물(遺物)입니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즈를 봅시다. 새로운 운영체제를 개발할 때마다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많은 낡은 코드들이 여전히 들어가야만 합니다. intalled base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프린터의 드라이버를 다 포함함이 그 한 보기이지요. 그 결과 점점 무거워지고, 점점 비효율적이 되지요. 윈도즈 비스타의 진짜 적은 윈도즈 XP인 셈입니다. 그래서 국제유태의 진정한 천적(天敵)이 시온 유태는 아닐까 상상해 보았던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흩어짐(diaspora)과 모여듦(aliyah)은 각각 원심력과 구심력으로서 정반대 힘이니까요.

   

이것은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인텔의 CPU 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64비트 CPU로 발전하여도 하위 호환성 때문에 32비트, 심지어는 80286 시대의 16비트 인스트럭션 코드까지 달고 다녀야만 합니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의하면 이런 행위는 강을 건너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이유로 배를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행위와 다름없지요. 판을 둘러엎고 구글처럼 "from the scratch" 로 새로운 운영체제를 만들려는 유혹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국제유태의 NHNE (New Heaven New earth) 계획이라는 발상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노예가 불행한 의식을 가질지도 모른다"라고 언급할 때의 노예 개념은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에서의 그것입니다. 노예는 자신으로부터 소외된 생산물을 통하여, 그리고 그 생산물에 대한 주인의 의존성을 통하여 주인의 주인이 됩니다. 그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지요. 그러나 어떤 계기로 자신이 실은 주인이 되었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대적 소외"가 계속되고 있음을 깨닫게 될 때 [의식화 될 때], 그는 불행해집니다. 결과는? 로마 제국시대의 스파르타쿠스나, 오스만 제국시대의 예니 체리처럼 끝나겠지요.

   

로마제국시대 금융 노예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시대의 자동인형 기계 포함 이방인들, 특히 드라고님 이야기이었습니다. 이 네이버 공간, 이 인터넷 공간조차 국제유태가 지배 관리하고 있는 환기구, 배설구 내지 보상 놀이터라고 간주한다면 말입니다. 소위 '해방 공간"이란 해방 공간이 아니라, 그 이름이 "해방 공간"일 뿐이니까요. 

   

無虎洞中 狸作虎라는 속담대로 만일 국제유태가 사라지면, 개정일처럼 머리는 그만 못하고 마음은 더 모진 놈이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파레토의 법칙을 연상시키는, 1996년 10월에 썼던 글을 소개합니다.

   

<쥐 실험>

쥐들을 상대로 하나의 실험이 행해졌다. 낭시 대학 행동 생물학 연구소의 디디에 드조르라는 연구자가 쥐들의 수영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했다. 그는 쥐 여섯 마리를 한 우리 안에 넣었다. 그 우리의 문은 하나뿐인데, 수영장으로 통하게 되어 있어서, 쥐들은 그 수영장을 건너야만 먹이를 나누어 주는 사료 통에 도달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실험에서 가장 먼저 확인된 것은, 먹이를 구하러 가기 위해 여섯 마리의 쥐가 다 헤엄을 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쥐들 사이에 역할 분담이 이루어졌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세 마리의 쥐가 헤엄을 쳐서 먹이를 구하러 갔다. 그 쥐들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자, 먹이를 빼앗는 두 쥐가 그 쥐들 중 두 마리를 때리고 머리를 물속에 처박았다. 결국 애써 먹이를 가져 온 두 쥐는 자기들의 먹이를 내놓고 말았다. 두 피 착취자는 착취자들이 배불리 먹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자기들의 먹이를 먹을 수 있었다. 착취자들은 헤엄을 치는 일이 없었다. 그 쥐들은 헤엄치는 쥐들을 때려서 먹이를 빼앗기만 하면 되었다.

   

한 마리의 독립적인 쥐는 아주 힘이 세기 때문에 착취자들에게 굴복하지 않았다. 그 쥐는 착취를 하지도, 착취를 당하지도 않았다.

   

마지막으로 천덕꾸러기 쥐는 헤엄을 칠 줄도 모르고 헤엄치는 쥐들에게 겁을 줄 수도 없었기 때문에, 다른 쥐들이 싸울 때 떨어진 부스러기를 주워 먹었다.

   

이번에는 스무 개의 우리를 만들어 똑같은 실험을 했다. 스무 개의 우리에서 역시 똑같은 구조, 즉 피착취자 두 마리, 착취자 두 마리, 독립적인 쥐 한 마리 , 천덕꾸러기 쥐 한마리가 나타났다.

   

그러한 위계 구조가 형성되는 과정을 좀 더 정확히 알기 위해, 이번에는 착취자 여섯 마리를 모아 한 우리에 넣어 보았다. 그 쥐들 가운데 두 마리가 식사 당번이 되었고 , 한 마리는 혼자 헤엄을 쳤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참아 내고 있었다.

   

착취자들에게 굴복했던 쥐들을 가지고도 똑같은 실험을 해보았다. 다음날 새벽이 되자 그 쥐들 가운데 두 마리가 왕초 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실험에서 우리가 정작 음미해 보아야 할 대목은, 쥐들의 뇌를 연구하기 위해서 희생시켜(죽여) 두개골을 열어 본 결과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쥐가 바로 착취자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착취자들은 피 착취자들이 복종하지 않게 될까봐 전전긍긍했음에 틀림없다. 

   

INDRA: 

늘 흥미 있는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나는 저마다 인간이 타고난 바, 천성이 있다고 본다. 해서, 나는 인간이 천성과 교육 5:5로 태어난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신분제도가 문제였던 것은 천성적으로 타고난 바를 사회적으로 억압하기에 발생하였다. 만일 인간의 저마다 다른 천성을 골고루 발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교육 기회를 균등히 한다면 이상사회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천성이란 똑같이 학습을 해도 학습 속도가 빠르고, 응용하는 재주가 있다. 이런 천성은 몇 가지로 나뉜다. 군주 천성, 상인 천성, 사제 천성, 스포츠예술가 천성 등이 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우리는 특정 천성을 다른 천성에 비해 우위에 두는 분업 체계에서 살아왔다. 어는 때는 사제가, 어느 때는 군주, 또 오늘날에는 상인이 우위이다. 우위에 있더라도 다른 천성과 조화로운 체제가 있었는가 하면, 어느 경우는 다른 천성을 억압하는 체제가 있었다. 후자란 사제 시대란 중세 시대를 떠올리면 될 것이며, 군주 시대란 절대왕정 시대를 기억하면 될 것이고, 상인 시대란 오늘날 시장만능주의로 생생하게 만나고 있다. 따라서 어느 하나의 천성이 다른 천성을 억압하는 한, 역사는 탈이 날 수밖에 없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어느 하나의 천성이 다른 천성보다 우위에 서면서도 다른 천성을 포용하며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고자 해도 일시적인 평화만을 가져올 뿐임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상인 시대가 열렸음은 그만큼 상인 우위 시스템이 경쟁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오늘날 금융 위기에서 보듯 상인 시대에 균열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왜 이러한 균열이 발생하는 것일까. 영화를 보면 다양한 시스템주의자를 만나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실패하고 만다. 왜일까.

   

자연과 인간사회는 특정한 인간, 특정한 신분, 특정한 계급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이다. 늘 예외가 있다.

   

"로마제국시대 금융 노예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시대의 자동인형 기계 포함 이방인들, 특히 드라고님 이야기이었습니다. 이 네이버 공간, 이 인터넷 공간조차 국제유태가 지배 관리하고 있는 환기구, 배설구 내지 보상 놀이터라고 간주한다면 말입니다. 소위 '해방 공간"이란 해방 공간이 아니라, 그 이름이 "해방 공간"일 뿐이니까요."

   

때로는 과거의 사례가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보다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로마제국시대 금융 노예를 예로 든 것이다. 이 금융 노예들은 어린이들 중 총명한 재질을 보이는 이들을 뽑아 주인 자제와 똑같은 교육을 받게 한다. 오늘날로 치면 해외 입양아, 혹은 조기 유학생인 게다. 차이가 있다면, 조기 유학생은 집안 돈을 들여 노예를 택하는 것일 게다. 중국의 내시처럼 경제적 안락함을 보장하니까.

   

그런데 이런 노예가 주인이 예상한 길과 다른 길을 택한다면? 과연 그 길은 주인이 바라지 않는 길인가? 아니면 내심 바란 길인가? 주인을 오래하고 싶다면 노예의 다른 길을 오히려 환영할 것이다. 만일 다른 길을 택한 노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 노예에게서 받은 학습효과 만큼 그 노예의 주인은 다른 주인보다 오래도록 주인 행세를 할 것이다.

   

프로그램이 버전업이 되는 것은 불량품 때문이다.  이는 범죄자로 인해 법이 보다 발전한다는 맑스의 조크와 유사하다. 만일 범죄자가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법이 개정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단지 이름뿐인 '해방공간'이란 놀이터를 빌려주었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불량품에 의지하여 자신의 프로그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작업 중 하나인 게다. 국제유태자본이 지금까지 그 어느 세력보다 능력이 뛰어나므로 불량품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을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 나는 이를 조지 오웰의 골드스타인을 따서 '골드스타인 프로그램'으로 부르고자 한다.

   

국제유태자본은 대중이 이름뿐인 '해방공간'에 대해 적당히 의심하고, 적당히 즐기는 것을 바랄 것이다. 영화를 보듯 적당히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만일 전혀 의심하지 않거나, 전면 부정한다면 더 이상 놀이동산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하는 영화를 만나면,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하며 영화보기를 멈추는 일을 겪는다. 해서, 영화는 적당히 자기 이야기를 하다 해피엔딩으로 끝나고는 한다.

   

만일 이 공간이 이름뿐인 '해방공간'이라고 해도 해방공간이라 명명되는 한, '골드스타인 프로그램'에 따라 예상치를 벗어난 과대, 과소로 나타나는 불량품이 있을 것이다. 이때 대부분의 불량품은 되먹임을 거치면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소될 것이다. 하지만 시스템이 보다 정교해질수록, 동시에 끈질기게 남아 있는 불량품이 더욱 문제가 될 것이다. 마침내 완성을 위해 시스템이 불량품을 제거하고 완성되는 순간, '노예화 프로그램'은 너무나 완벽해서 때가 되면 익룡처럼 변화에 무력해질 것이다. 당장 불필요하게 보였던 불량품은 당대 특정 계급의 관점일 뿐, 그들이 인간 사회와 자연을 온전히 이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불량품 역시 인간 사회와 자연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그 불량품이 제거된다면, 시스템은 붕괴될 수밖에 없다.

   

스파르타쿠스의 난이 실패한 사례만으로 입증은 곤란하다. 왜냐하면 게르만 용병들에게 당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의 진정한 천적(天敵)이 시온 유태는 아닐까 상상해 보았던 것입니다." 일부분 동감이다. 하여, 국제유태자본 내 주류는 현재 반 시오니즘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설명만으로 무엇인가 부족해 보인다. 이는 다르게 말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의 천적은 군주나 사제일 수 있다. 또한 국제유태자본의 천적은 상인 천성을 지닌 다른 세력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 가령 쥐 실험을 예시하였는데, 더 독한 놈이 나타날 지는 실험 결과로는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이를 통해서 본다면, 국제유태자본 핵심세력을 제거해도 국제유태자본과 같은 자들이 발생할 것이라는 유비로 볼 수는 있겠다. 또한 쥐 실험이 인간 사회를 온전히 설명한다고 보기 힘들다. 특정한 조건에서만 기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따름이다.

   

객관적 조건에 충실하되, 그 객관적 조건이라는 것조차도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할 수 없음을 깨닫는 것이 오히려 주체적인 태도가 아닐까 싶다. 사태를 비극적으로 인식하되, 전망을 낙관적으로 가져가는 태도를 강조하고 싶다.

   

만일 우리가 눈앞에 보이는 형상을 넘어서서 국제유태자본의 금융가가 중세의 교황이나 절대왕정의 군주와 다를 바 없이 느껴진다면, 언제나 희망은 있는 셈이다. "

국제유태자본의 힘은 '금융'에 있다 국유본론 2008

2008/10/15 09:28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990382

   

   

"dodje :

인드라님 답변이 아니어서 섭섭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Iosif Stalin의 본명은 Iosif Dzhugashvili이며 Dzhugashvili는 그루지아어로 "유태인의 아들(Dzhuga + shvili)"이라는 뜻입니다. Iosif는 요셉이지요. 뿐 아니라 그의 어머니가 파출부로 오래 일했던 유태인 변호사가 그의 생부라는 설도 있지요. 스탈린은 네 번 결혼하였는데 전부 유태인 여자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레닌 등 유태인 천지이었던 초기 소련 공산당에서 어떻게 스탈린이 출세할 수 있었는지, 왜 베리야가 그의 오른 팔이었는지 짐작이 갈 겁니다.

   

국제 유태 중에서 우파(자본으로 세계정복 추구)와 좌파(혁명으로 세계정복 추구) 두 계열이 서로 경쟁하였고; 전자는 서로마제국 판도에서, 후자는 동로마제국 판도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는 제3의 로마제국이라고 불립니다. 동로마제국 마지막 공주가 망명, 키에프 대공과 결혼한 역사 때문이지요.)에서 주로 활약하였는데; 결국 전자가 명목상으로는 일단 승리한 것이라고 봅니다. Plan B 에서는 일단 철수한 셈이지요.

   

좌파든 우파든 그건 겉보기의 구별일 뿐입니다. "유태의 세계 정복과 천년 왕국"에서는 전혀 똑같지요. 요컨대 양대가리를 걸어놓든 소대가리를 걸어놓든 실제로 파는 것은 개고기(羊頭狗肉)이다 이 말이지요. menorah가 여러 가닥으로 갈라져 있어도 몸통은 하나임을 연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유니테리안은 범신론과 관계없습니다. 유일신론이지요. 우리말 번역도 그래서 유일교파(唯一敎派)입니다. 현재 미국 유니테리안-유니버설리스트 협회에는 수많은 이질적 요소들, 심지어는 무신론적 인본주의자들까지 스며들어와 있으나, 그 고래의 전통은 American Unitarian Conference 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INDRA:

단지 유태인이기에 스탈린이 정권을 잡았다면, 왜 트로츠키는 정권을 잡지 못했는가에 대해서 고려를 해야 한다. 또한 시오니즘이 동유럽에서의 혁명 좌절로 발생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도 적절한 설명을 할 수 없다.

   

스탈린, 처칠, 루즈벨트, 아이젠하워 모두 유태인?

http://gall.dcinside.com/list.php?id=worldwar2&no=24665

   

해서, 나의 구도는 국제유태자본이 동유럽 유태인을 이용한 것이다, 라고 보는 것이다. 가령 히틀러가 당시 서유럽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던 유태인을 이주시키려고 노력한 바 있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은 각국 정부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었기에 차단을 시켰다. 왜냐하면 전쟁을 통해 유태인 학살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그래야 전후체제에 자신들을 비판할 여론을 원천봉쇄하겠다는 플랜이었다. 당대 국제유태자본은 위기였다. 가령 모건이 테러를 당할 만큼 대공황의 주범으로 자신들이 지목되었던 것이다. 이는 국제유태자본에게 치명적인 위협이었다. 국제유태자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각국 시민, 특히 미국 시민의 직접행동이다. 그 외 나머지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게다가 돈이 되는 것이라면 마다하지 않는다. 그처럼 국제유태자본은 동유럽에서 청년 좌파 성향 유태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이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은 필요하다면, 스탈린처럼 출세시키기도 하지만, 반대로 위협적이라면, 로자 룩셈부르크를 무참히 살해하기도 하였다. 결론적으로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스탈린을 예정했다고 보는 쪽이다. 소비에뜨 러시아의 혁명 열정을 죽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는 트로츠키의 세계 혁명론이 지극히 위험한 것이었던 반면, 스탈린의 일국 사회주의론은 자신의 이해에 매우 적합했다.

   

유니테리언 (Unitarian)

그리스도교의 정통 교의(敎義)인 삼위일체론(三位一體論)의 교리에 반하여,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부정하고 하느님의 신성만을 인정하는 교파로서,  종교개혁 시대에 인문주의적 그리스도교에 속하는 이탈리아의 신학자 세르베투스와 소치니에서 유래되었다.

   

유니버설리즘(Universalism)

개체주의 또는 개인주의와 상대되는 말로서  인류는 종국적으로는 모두 구원(救援)되며 개인으로 한정되지는 않는다는 신조(보편구제설 또는 만인구원론)를 말한다. 이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을 유니버설리스트(Universalist)라 한다.

   

보통 일신론(Unity)을 주장하는 유니테리언 주의자들과 인간 모두가 종국에는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유니버설리즘(Universalism)을 통합하여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즘(Unitarian Universalism)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1961년에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스트 협회(Unitarian Universalist Association, UUA)가 창설되었다.

   

유니테리언에 관해서 검색하면 자세히 나오니 나는 네 가지 지점만 짚어볼 것이다.

   

첫째, 유니테리언 - 유니버설리스트 종교는 2007년 현재 미국 성인의 0.3%인 약 340,000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Unitarian_Universalism

   

둘째, 뉴욕 시티대학(City University)의 연구자 코시민(Barry A. Kosmin)과 라크맨( Seymour P. Lachman)의 조사에 따르면 유니테리언의 49.5%가 대학을 졸업한 이들이며(상대적으로 유대교인은 46.7%, 천주교인 20%, 몰몬교도 19.2%, 침례교도 10.4%가 대학을 졸업) 불균형적이지만 전 세계의 수준 높은 학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국 5개 주의 주지사가 공공연한 유니테리언이라고 밝히고 있다.

   

셋째, 미국 대통령 중 극소수파인 유니테리언이 비공식 1명을 포함하여 무려 5명이나 된다.

   

미국 역대 대통령 종교

http://www.infoplease.com/ipa/A0194030.html

   

비공식은 토머스 제퍼슨이다. 그는 토론을 통해 이신론에서 유니테리언에 경도되었다고 한다. 유니테리언이 이성적 신관에서 비롯된 것이니 만큼 둘 간의 큰 차이는 없다고 보아야 한다.

   

넷째, 이들은 예수의 실재를 시대정신 동영상처럼 부정한다. 개신교 보수주의자가 주장하는 신으로서의 예수도 부정하며, 개신교 자유주의자가 주장하는 인간으로서의 예수도 부정한다. 그들은 이 신화가 시대정신 동영상처럼 이집트 신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시대정신 동영상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데서 다시 한 번 거론할 것이다.

   

빅터 로스차일드파는 샤를다르님이 1984년 조지 오웰에서 구상하였던 것과 유사한 세계체제를 내놓았다. 그러나 데이비드 록펠러파는 냉전 해체처럼 세계단일정부 쪽을 선호해왔다. 만일 데이비드 록펠러파가 이번에 구상한 계획이 행여나 실패로 돌아간다면 샤를다르님이 선호하는 구상으로 귀결될 것이다. 그러나 그조차도 일단 각 지역연합이 선행적이니 만큼 현실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즉, 데이비드 록펠러파가 실제로 목표하는 바는 지역연합이면서도 명분으로만 세계단일정부를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철학에 그다지 박식하지 않다. 해서, 내가 철학자를 추천할 자격이 있는가 회의스럽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사상가들이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이것은 말할 수 있다. 맑스와 로자 룩셈부르크는 필수다. 사르트르보다는 까뮈를 선호한다. 300인 위원회에서 비틀즈의 실제 작곡가로 지목받은 아도르노도 선호하는 철학자다. 자끄 데리다도 있다. '정신과 자연'의 그레고리 베이트슨이라는 이단아적 학자와 '야누스'의 아서 케슬러도 있다. 그리고 게오르그 루가치가 있다. 참고로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이 유대인이다.

   

dodje :

1994년 미국의 카네기 멜론 대학 (전자공학 분야에서는 으뜸으로 치는 학교임)의 Softeware Engineering Institute가 연구 발표한 바에 의하면, 내노라하는 일류기업의 유명 소프트웨어조차도 소스 코드 1000 줄당 100~150개의 버그가 있었다고 합니다. 약분하면 10줄에 1~1.5개가 됩니다. 상식을 초월하는 숫자이지요? 인간이 하는 일에는 버그가 있게 마련이지요. 그리고 한 가지 버그를 바로 잡으면 숨어있던 다른 버그가 돌출하게 마련이고요. 일종의 "영구 혁명"이 필요하다고나 할까요? 국제유태든 누구든 결국 神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지상천국은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지요.

   

복잡계 이론에 따르면 역설적으로 그들의 프로그램이 완전에 가까와지면 가까와질수록 카타스트로피 또한 가까와진다고 보아도 좋을 겁니다. 바로 수많은 종교사상가들이 꿈꾸고 대망해 온 "진노의 날(dies irae)"이지요. 그 점은 이 블로그라는 미세우주(microcosmos)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프랙탈이니까요. 금융, 금력이 인간계에 존재하는 네 가지 힘을 통합 귀결시키는 최후의 힘이라고 생각되기는 합니다만, 그것은 인간계 내에서만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INDRA:

dodje님의 말씀에 감사드린다. 이전의 나의 글에 대한 이론화, 개념화를 통한 보완 글이라 여겨진다. 상기한 글이 나조차 어렵게 느껴진다. 엔트로피 개념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인간의 완성은 곧 죽음이다. "

국제유태자본 : 중국, 소련, 유니테리언 국유본론 2008

2008/10/16 02:35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024279

   

   

"dodje :

혁명 당시 러시아 공산당 최고회의 구성원 45명중 41~43명이 유태인이었다고 합니다. 스탈린이 정권을 잡은 것이 "유태인이기 때문"은 물론 아니지요. "유태인임"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니까요.

   

현재 국제유태와 지구인들의 관계는 <목자와 양>의 관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국제유태가 세계를 지배한다? 만일 국제유태가 지배하지 않으면 지구와 지구인들 모습이 나아질까요? 러셀의 "보이지 않는 생물 바이튼"에서야 기생생명체 바이튼이 제거된 후 지구인들에게 평화와 행복이 찾아오지만, 그건 소설이지요.

   

무노조 경영인 줄을 알면서 삼성에 취직하려는 사람들, 취직했다고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WASP가 지배하는 미국, 단일민족이라는 한국에 불법 체류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고요?

   

이건희가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지 않았느냐는 반문이 있겠군요. 규모와 능력의 문제일 뿐입니다. 프랙탈일 테니까요. 

   

INDRA:

dodje님의 덧글에 나는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만일 국제유태가 지배하지 않으면 지구와 지구인들 모습이 나아질까요?" 이 질문이 나는 흥미롭다. 국제유태자본이 지배하지 않는 지구를 겪어보지 못했다. 따라서 이는 두 가지 방식에서 논의할 수밖에 없다. 하나는 국제유태자본이 지배하지 않는 대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역사에서 교훈을 찾는 것이다. 나는 이번 글에서는 후자를 거론한다.

   

카이사르가 죽자 유태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애도했다고 전해진다. 유태인이 카이사르에게 고마워할 이유는 충분했다. 그런데 따지고 보자면, 카이사르야말로 로마 공화정을 군주정으로 이끈 장본인이요, 군주정은 황제의 신격화를 낳게 하였고, 이로 인해 유일신을 믿는 유태인이 조국을 잃고 방랑하게 한 동인을 제공하지 않았던가. 당장의 이해는 중요하다. 국제유태자본 힘이 막강하여 한국 외환위기를 일으킬 힘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유태자본이 설사 외환위기를 일으키더라도 그 결과가 반드시 한국인에게 나쁘다거나 좋다거나 말할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국제유태자본이 지배하지 않는 결과가 당장 더 나쁜 결과로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향후 미래가 반드시 악화가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하여, 역사공부를 할 때면 인간지사 새옹지마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지 않을 수 없다.

   

당대 로마제국은 자신이 지배한 식민지에 비해 거의 모든 방면에서 앞서 있었다. 만일 당시 로마제국이 유태국가를 지배하지 않았다면 어떠했을까? 유태국가는 로마제국보다 더 미개하고, 야만적인 유목국가에 의해 멸망당했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이 미개하고, 야만적일까. 로마제국의 출발은 늑대 신화에서 보듯 그리스에 비해 미개하고 야만적이었으며, 가장 번성할 때조차 로마제국 엘리트들은 자제들에게 문명인으로서의 교양을 위해 그리스어를 배우게 했다. 해서, 유태국가가 멸망당했다면, 유태국가를 멸망시킨 유목국가가 겉보기에는 미개하고, 야만적으로 보여도 유태국가보다 나은 점이 있기에 붕괴시켰을 것이다. 그 장점이 로마제국도 무너뜨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해서, 나는 생각한다. 국제유태자본이 사라진 지구에는 무슨 일이 생길 것인가. 더 사태가 악화된다든가, 나아진다든가 단언할 수 없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이 사라진다면, 분명 국제유태자본보다 더 앞선 체제가 우리 앞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겉보기에는, 혹은 우리가 당대에 보기에는, 국제유태자본보다 더 악랄한 것처럼 보이고, 미개하게 보일 지라도 말이다. 또한 정서적으로 국제유태자본 시절이 더 나았다고 눈물을 흘리며 그리워할 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무노조 삼성에 취직하는 이들의 목표는 안락한 삶 이외에 해방노예로서 최고의 직장에서 인생 목표를 이루기 위함일 것이다. 마치 이성계의 몽골 천호장 지위 취득과 유사한 게다. 나폴레옹은 코르시카를 식민지화한 프랑스 사관학교에 들어가 포병장교가 된다. 나폴레옹의 목표는 독립이었다. 한국식으로 보자면 박정희다. 일본의 명치유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적에게서 배운다. 로마가 제국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상대로부터 배우고 모방했기 때문이다. 역시 유태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집트, 이란, 이라크, 그리스, 로마 문명에서 끝없이 모방했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할 것. 만일 실패한다면, 안락한 삶을 찾아간 자에 불과할 따름이겠다. 이런 이유로 내가 더욱 더 노무현을 이완용만도 못한 자라고 비난하는 것일 수 있다. "

국제유태자본이 지배하지 않는 지구 국유본론 2008

2008/10/17 03:3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064282

   

   

"dodje :

이자의 존재이유와 적정이자율에 대하여 길게 쓸 실력은 안 된다. 그러나 한 가지 <사고의 실험>은 할 수 있다. 이자율이 0%라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그 사람의 신용 및 은행의 대출여력이 무한대에 가깝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어떠한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가?

   

1. 돈을 꾼다.

2. 도박을 한다. 승률은 아무래도 좋다.

3. 잃으면 두 배씩 판돈을 올린다. 1원, 2원, 4원, 8원, 16원, 32원, 64원...

4. 단 한 번이라도 따면 기왕의 손실을 전부 만회하고도 남는다.

5. 빚을 갚는다.

   

<도박>대신 <사업>을 넣어도 마찬가지이다. 선물이든 현물이든.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어차피 이자 걱정은 없지 않은가? 이자율이 0%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잘 보여준다. 크루그만은 수년전부터 현재의 미국 발 경제위기를 예언하면서 조지 W. 부시가 나쁜 놈이라고 맹공하여 왔는데, 실은 그린스펀이 나쁜 놈이라고 생각된다. 부시로서야 IT 버블 붕괴와 9.11 테러로 침체한 미국 경기 부양을 위하여 금리 인하를 요구할 만 하였다. 그건 부시가 아니었더라도 마찬가지일 터. 문제는 클린턴 때는 금리 인하 요구를 완강히 거절하던 그린스펀이 정권이 바뀌자 납작 엎드려서 사상 최저 수준인 1%까지 연준 금리를 낮추었음이다. (그린스펀은 공화당원이다.) 비록 0%는 아니지만 1% 금리라면 무슨 도박, 무슨 사업인들 못 해 보겠는가? 그 결과는? 잘 나갈 때는 좋았다. 먹은 놈들은 이미 튀었다. 남은 놈들은 설거지를 맡았을 뿐이고... 대공황이 평생의 전공인 버냉키를 후임자로 불러 올 때 이미 오늘날의 사단에 대한 예감이 있었을 것이다. 스펀이 정권이 바뀌자 납작 엎드려서 사상 최저 수준인 1%까지 연준 금리를 낮추었음이다. (그런스펀은 공화당원이다.) 미국의 십억 장자(billionaire) 숫자가 200명이라고 하는데 그중 40%가 유태인이다. ("유태인"의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에 이 숫자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유태인들끼리만 이자를 주고받지 말아야 한다.

   

"타국인에게 네가 꾸이면 이식(利息)을 취하여도 가(可)하거니와 너의 형제에게 꾸이면 이식을 취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얻을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신명기 23:20)

   

사내아이가 13세 도달하면 성인식을 치르고 "계명의 아들(bar mitzvah)"이 된다. 성인식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축의금을 내게 되는데, 일인당 300달러에 100명이면 벌써 3만 달러이다. 이 돈을 뮤추얼 펀드에 7년~9년간 넣어두면 대학졸업 후 직장 잡을 무렵 너끈히 5만 달러는 된다. 다른 인종 젊은이들이 Sallie Mae 대출금 갚을 걱정에 허덕일 때 (이 대출금은 설령 파산을 해도 소득이 생기면 결국은 갚아야 한다.), 유태 젊은이들은 "돈 굴리기" 실전에 돌입하게 된다. 행복한 고민이니 출발 자체가 다른 셈이다. 십억 장자도 그 출발은 이렇게 미세하다. 노자의 가르침대로 天下大事 必作於細 天下難事 必作於易이다. 인드라님의 "국제유태자본 비판론"도 마찬가지일 터이다.

   

"네 시작은 미약(微弱)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昌大)하리라." (욥기 8:7)

Zeitgeist 속편(Addendum)을 보면 속내를 점차 드러내고 있는데, 네사라를 주장하는 세력들과 일맥상통한다. "무신론적 인본주의 혁명을 일으켜 돈(monetarism)을 폐지하고 기술 만능의 지상천국을 건설하자!" 국제유태 좌파의 선동이라고 본다. 내건 구호가 무엇이건 그건 양두구육(羊頭狗肉)이고, "유태에 의한 세계 지배"가 알맹이일 것이다. 그들 및 그들의 선조 K. 마르크스의 주장을 단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뱀이 이브를 유혹하던 바로 그 말이다.

   

"네가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 (Eritis sicut Dei.)" (창세기 3:5b)

   

INDRA:

dodje님의 사고 실험을 늘 흥미 있게 지켜보고 있다. 부탁 하나 드린다면, DRADO에서 INDRA라는 본래 아이디로 복귀한 지가 꽤 되는 만큼 이제는 INDRA로 불러주기를 바란다.

   

사고 실험을 통한 dodje님의 견해는 잘 들었다. 이자율 폐지만을 한 결과 나타나는 폐해를 지적한 것은 타당하다. 그러나 나는 제목을 이자 낳는 대부업을 중지하라고 했지만, 본문에서는 이자 낳는 시스템을 제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의미가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러한 시도로 이자율 제한 및 폐지를 예로 들었다. 차이가 있지 않은가? 이자 낳는 시스템 > 이자율 제한 및 폐지다.  '그 사람의 신용 및 은행의 대출여력이 무한대에 가깝다고 가정해 보자.' 이러한 예시는 오늘날 신자유주의를 강제하는 BIS 은행 규정에서도 맞지 않는 가정이다. BIS 비율이라 하여 지난 시기 한국 외환위기 때 톡톡히 역할을 했던 것을 떠올리면 된다.

   

이자율을 폐지한다는 것은 은행업이 더 이상 상업 활동을 하지 않고, 공공 활동만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는 공산주의를 의미할 수 있으므로, 근대 이전처럼 이자율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제안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칼뱅교 교리가 이랬으니까. 이 상황에서 은행이 특정인에게 무한대의 신용과 대출을 해준다는 것은 모순이 될 수밖에 없다. 은행이 매 회기 결산을 해야 하는데 낮은 이자율로 무한대의 신용과 대출을 허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자 낳는 시스템을 제거한다는 것은, 은행 대출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며,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신용이 무한대일 수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다만 dodje님은 국제유태자본을 염두하고 예외적인 사태를 가정하는 것일 게다. 아마도 국제유태자본이라면 새로운 법체계에 드러내놓고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겉으로는 시대 변화에 적극 협조하고 찬양할 것이다. 그러나 속으로는 dodje님처럼 새로운 법체계의 허점을 찾아서 붕괴시키는 노력을 끊임없이 시도할 것이다. 

   

전에도 언급한 바, 국제유태자본이 범죄자의 심성으로, 혹은 사이코 패스적 심리로 새로운 법체계를 시험한다면, 그보다 더 나은 일이 없다. 새로운 법체계는 국제유태자본의 노력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보다 근본적으로 재정비하면 된다. 목표는 물론 국제유태자본의 십점 만점에 백점짜리 파멸이다.

   

아울러 사실 통화주의나 케인즈주의나 합리적 기대이론 앞에서 한물간 것은 틀림없다. 둘 다 어떤 정책을 펴더라도 이론적으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스스로 토로하고 있고, 또 경험적으로도 자신의 무능함을 드러낸 바 있다. 하여, 케인즈주의나 통화주의 모두 합리적 기대이론을 접목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게다. 그리하여 등장한 신케인즈주의 등이 더욱 꼴값이라는 것이 나의 주장인 게다. 비난하기는 쉽다. 그러나 해내는 것과 다르다. 특히 부시 정권 때 설거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은 평범한 경제학적 자질을 갖춘 이뿐만 아니라 교양 있는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알 수 있었다. 복잡한 말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요즘 서울 시내에 도로 보수 공사가 굉장히 많다. 이런 것이 바로 케인즈주의다, 라고 나는 말하겠다. 해서, 강만수가 근래 감세정책과 재정정책을 동시에 사용한다고 말하지 않는가. 내가 볼 때는, 성패 여부를 떠나 강만수가 정말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그 자리에서 과연 한국의 그 어느 누구가 강만수 이상으로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회의적이다. 해서, 통화주의와 케인즈주의의 차이란 강만수 대 이한구 차이보다 작다는 나의 주장을 조금도 양보할 생각이 없는 게다.

   

국제유태자본 : 강만수 VS 이한구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630066

   

dodje님은 유태인의 풍속 중의 하나를 예시한다. 나도 아는 일이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물론 종자돈 마련이 유태인이 사회에서 성공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부분적이다. 종자돈도 중요하지만, 인적 네트워크, 한국식으로는 인맥, 중국식으로는 꽌시가 매우 중요하다. 노엄 촘스키가 별 경력도 없이 이상하게 교수가 된 것은 그의 종자돈 때문이 아니라 인맥 때문이다. 게다가 록펠러도 말하지 않은가. 네트워크라고, 그것이 자본이라고. 미래학자들도 정보가 자본이라고 한 바 있다. 인맥 없이 종자돈만 가지고 사업하다가는 이내 쪽박 찬다는 것은 로또 당첨되어 호프집 열었다가 파산한 뉴스를 보면 된다. 게다가 장사하는 이들은 안다. 진짜 돈 버는 사람은 남의 돈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다른 말로 신용으로 돈 버는 사람이 진짜 돈을 벌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게다. 마지막으로 거론하는 것은, 유태인 엄마의 역할이다. 유태인 역시 가부장적이다. 다만 비록 구약의 영향이라지만, 집안에서의 엄마 역할을 제대로 파악했다. 간단히 말한다. 아빠가 똑똑해도 엄마가 바보면, 아이는 바보가 된다. 반면 아빠가 무식해도 엄마나 똑똑하면, 아이는 똑똑하다. 이 현실 법칙을 제대로 깨달은 것이 유태인인 게다. 엄마가 유태인이면 자동적으로 아이도 유태인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유태인이라고 하더라도 엄마가 유태인이 아니라면 무조건 유태인인 것이 아니다.

   

나는 말한다. 아버지의 뜻을 제대로 살리는 이가 누구냐고? 대부분 딸이다. (해서, 난 이 대목이면 우울하다. 내게도 딸이 있으면 정말 좋을 터인데...) 전통은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아버지에서 사위로 이어지는 메카니즘이 더 효율적이다. 여기에 유태인 특유의 탈무드적 교육을 받는다면, 어려서부터 자기 개발 하나는 잘 할 것이다.

   

정리하면, 세 가지다. 딸을 통한 전승 교육, 종자돈, 인맥. 이 세 가지가 유태인이 다른 종족에 비해 당대에 잘 적용하는 요인이라고 나는 보는 것이다.

   

네사라와 관련해서는 dodje님답지 않게 비약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네사라로 검색하면 셀든 나이들(Sheldon Nidle) 주장이 주류다. 나는 쉘든 나이들에 관해서 잠시 언급한 바 있다.

   

"시리우스의 대변인 와슈타와 채널러인 쉘든 나이들

http://blog.naver.com/111gaeun?Redirect=Log&logNo=30030398156

   

   

포톤 벨트 (시리우스가 전하는 문명전환의 비밀) You are becoming a galactic human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30699

   

   

은하연합 우주함대로부터 온 메시지들  

http://www.ufogalaxy.co.kr/book_1.phtml?number=5 

   

   

나는 쉘든 나이들이 주장하는 오래된 지구 역사에 관한 이야기에 관해서는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흥미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나는 누구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위대한 판타지를 만들 구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시시한 것을 제외시키면서 독특한 지점을 찾아 읽어내고 있다. 또한 나는 쉘든 나이들이 버지니아 에신과 함께 주장하는 대목 중 포톤벨트(광자대) 논의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다.

   

마야 달력과 2012년 지구 변화

http://blog.naver.com/khohd55?Redirect=Log&logNo=60021885132

   

   

지구의 포톤벨트(광자대) 진입 이론의 오류

http://conju.tistory.com/1293 "

   

국제유태자본, 반가, 쥬세리노, 존티토, 나이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470213

   

쉘든 나이들 성향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면 곤란하다. 쉘든 나이들 성향은 그간 미국에서 성행한 유니테리언 사상과 초절주의 성향을 라엘리안과 결합시킨 것이라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해서, 이들 성향은 맑스 경향보다는 오히려 공상적 사회주의라고 평가받는 프랑스 사회주의자 푸리에적 영향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화폐에 집착하는 것은 푸르동적 경향이다. 실제로 초절주의에 영향을 받은 미국 정치세력 중 일부가 공동체 건설에 심취하였다.

   

해서, 쉘든 나이들과 같은 이들이 네사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역사적으로 타당하며, 교세 확장 전술상 탁월하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비록 그 이외에는 들어주기가 곤란하지만 말이다. 다만 이로 인해 나는 한 가지 소득을 얻게 되었는데, dodje님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 뉴에이지 경향에 대한 짙은 불신은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기 딱 좋다. "

우리는 국제유태자본을 극복할 수 있을까 2 국유본론 2008

2008/10/1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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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je :

"서울 사람"이라면 "대한민국 국민"인가 아닌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지구인"인가 아닌가? "지구인"이라면 '우주인"인가 아닌가? 그러면 국제유태 역시 "우주인"인가 아닌가? 나는 소위 채널러들을 재미난 공상과학 소설가 내지 편집광증 환자로 생각하지만, 사고의 지평을 넒혀 준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인드라님이 인드라 神같은 "외계인"의식뿐 아니라, "우주인" 의식까지 겸하였더라면 더 좋았을 뻔하였다고 본다. 자신을 객체로 봄, 즉 객관화함으로써 더 중립적이고 명징한 판단을 얻을 수 있지만, 그 대신 투철성과 현장성과 통합성은 손실될 것이니까. 결국 이 일은 "그들"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요 "우리" 일 아닌가?

   

유태인중 아슈케나짐(독일의), 세파르딤(스페인의), 미즈라힘(동방의)등의 구별이 있는데, 이중 아슈케나짐은 전설의 카자르 왕국의 후손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요컨대 아슈케나짐은 가짜 유태인이라는, 따라서 팔레스타인 땅에 연고권을 주장할 근거가 없다는 것인데; 인간 유전체 분석은 부수적 성과를 가져왔다.

   

인간 세포핵의 46개 염색체중 Y 염색체는 부친으로부터 유래하고, 세포질 중 미토콘드리아 DNA는 모친으로부터 유래한다. 유태인이 맞다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부터 유래하는 Y 염색체를 가지고 있을 터이고 (시간 경과에 따라 약간씩의 돌연변이가 누적된다.) 사라진 10 지파를 제외하면 레아(유다지파)와 라헬(베냐민지파)의 자손이니 라반의 아내로부터 유래하는 미토콘드리아 DNA를 가지고 있을 터이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족(=이두매족) 역시 아브라함 자손이므로 Y 염색체는 공통일 것이고. 연구의 결과는? 2001년 아슈케나짐은 누명을 벗었다.

   

내가 조금 아는 한 아이는 아버지가 러시아사람, 어머니가 러시아 출신 유태인이다. 아이 본인은 자신은 러시아사람이며 무신론자라고 말한다. 물론 로쉬 하샤나나 쉐마 낭송 따위는 하지 않는다. 이 아이는 유태인인가 아닌가? 그리고 그걸 굳이 따져야만 하는가?

   

INDRA:

dodje님의 글은 네사라 이전과 이후가 다른 양상이다. 나와 관련이 있는 지인 중 수군작이라는 선배가 있는데 두 분이 닮은 듯싶다. 중요한 것은 아니고. 나는 dodje님의 주장에 이의를 걸 생각은 없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 뿐이다. 20세기말 PC통신 시절 반문화 동호회에서 종교논쟁이 한때 격렬하게 일어났던 적이 있다. 상당수가 석박사급 학위를 지니고 현장에서 연구하는 이들이 논쟁하였다. 그들 중 한 분이 미국에서 생물학 연구를 하고 있다는데, 그분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접했다. 우리가 간혹 듣게 되는 과학 관련 뉴스들이 있다. 무슨 연구를 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다더라, 하는 것 등이다. 그중에 쌍둥이 연구 등도 있다. 그런데 이런 연구가 대부분 사실상 우생학적 관점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교묘해서 일반인은 알아채지 못할 뿐이라는 것이다. 근래 개소문닷컴 등에서 민족학 논의가 나오면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유전자 분석인데 이것 너무 신뢰하면 곤란하다.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데이터를 자신의 의도에 합당한 것만을 선택하여 내보낼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문화다.

   

dodje님이 내게 한 질문은 약간 반칙이다^^! 내가 어떤 답변을 하건, 안티 세미티즘으로 몰고 가는 유도 질문이다. 그럼에도 내가 답변을 하는 것은, 그 함정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 러시아 소년은 맑스가 유태인이 아니듯 유태인이 아니다. 객관적으로 그 소년은 유태인이지만, 그 자신이 선택을 하였으므로 유태인이 아닌 게다. 그리고 굳이 따져야 하나, 라고 불평하는 것은 합리적인 태도가 아니다. 따질 것이 있다면 상대가 쓰러질 때까지 따지는 것이 이성적인 자세라고 나는 보고 있다. 해서, 따져야 하나? 라고 dodje님이 의문부호를 달 때, 이런 의문부호를 본 교양인들은 다음과 같이 오해할 수도 있다. dodje님이 뭔가 켕기는 게 있나? 물론 나는 이런 오해를 가급적 회피하는 편이다.   

   

이왕 나왔으니 한마디 하자면, 한국인은 단일민족이 아니다, 라는 글을 올리면 진보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다. 가령 나는 한민족이 통일신라에서 태동되어 고려 광종 때에 이르러 형성되었다는 입장이다. 해서, 이런 주장을 하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유태인은 역사적으로 조작된 것이다, 라고 글을 올리면 파시즘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국제유태자본이 <홀로코스트산업>으로 대중을 세뇌시킨 영향이 크다. 다른 민족의 기원에 대해서는 자유로이 말할 수 있게 하면서, 오직 특정 민족의 기원을 밝히는 일에 대해서만큼은 성역을 둔다면 오히려 문제가 아닐까?

   

나는 지금까지 다음과 같이 주장한 바 있다. 이차대전에 희생된 유태인에 대한 책임은 국제유태자본에게 있다고 했다.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 문제를 유태인 문제로 도치시키는 것은 반칙인 게다. 아울러 오늘날 고통을 받고 있는 러시아, 이스라엘, 미국에 사는 가난한 유태인의 존재는 국제유태자본이 유태역사에서 얼마나 기만적인 역할을 해왔는가를 예시한다고 나는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문제는 유태인 내부의 계급투쟁인 게다. "

국제유태자본 : 유태인 내부의 계급투쟁 국유본론 2008

2008/10/20 03:26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19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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