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왕회장경제학과 구라경제학 국유본론 2009

2009/01/12 02:29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281262

   

   

   

국제유태자본: 왕회장경제학과 구라경제학

   

   

유남규:

저기 인드라님께선 국제유태자본에 관한 자료를 주로 어디서 찾으셨어요?? 만약 위의 질문이 인드라님한테 매우 실례가 되었으면 정말 죄송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 이 기회에 '자료 찾는 법, know-where'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국제유태자본에 관한 대부분의 자료는 놀랍게도 인터넷에서 대부분 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인드라처럼 소수만이 국제유태자본 자료에 접근이 가능할까. 이는 자료를 보는 안목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평가하는 자료의 기준은 신뢰도, 정확도, 연관도로 분류한다.

   

신뢰도란 정보 제공자에 대한 평가, 즉 출처에 관한 것이다.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기관, 국내외 언론사, 출간된 서적 등이다. 출처가 분명하면, 정보 제공자가 발표하는 내용이 사실이든, 아니든 공식적인 견해이거나 공식적인 의견으로 간주가 되므로 연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는 누구나 검색만 하면 되는 사안이므로 어렵지 않다.

   

당장 로스차일드, 록펠러, CFR, 빌더버그, 프리메이슨, 피닉스저널, 삼각위원회, 국제유태자본 등으로 검색해도 무수한 자료가 쏟아진다. 이에 대해 각각 신뢰도를 매기고 분류를 하면 된다. 참고로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은, 인터넷 자료 중에 자신이 쓴 것 같지 않은데, 출처나 인용을 밝히지 않은 것이다.

   

정확도란 누가 썼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즉 출처에 상관없이 기사의 사실 여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검증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래되고 다양한 지적 학습과 함께 풍부한 사회 경험이 수반되어야 하기에 대부분 예서 어려움을 표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연관도다. 연관도란 나의 독특한 자료 찾기 방식이다. 전혀 연관이 없는(혹은 그간 연관을 시키지 않은) 것끼리 짝짓기를 하는 습관이다. 가령 이전 글에서 보면, 어떤 분이 영화 '예스맨'을 언급하면, 나는 오 헨리의 단편을 언급한다. 예스맨과 오 헨리 단편이 무슨 연관이 있다는 말일까. 근래 발생한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서는 수에즈 전쟁을 이야기한다. 숱한 중동전쟁이 있었고, 이스라엘과 관련한 전쟁이 한둘이 아닌데, 왜 하필 수에즈전쟁일까? 이는 오랜 지적 학습과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한다 해서 나타나는 방식이라고만 할 수 없다. 다소 타고난 것일 수 있다. 가령 인드라는 왼손잡이, 왼발잡이이기도 하다^!^

   

창의성의 비밀‥유레카는 없다 … 생각의 물구나무를 서라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00201861

   

왼손잡이男, 성적은 나빠도 돈 더 잘 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87239_2892.html

   

우뇌와 좌뇌의 균형

http://blog.naver.com/yongsil?Redirect=Log&logNo=30006670170

   

뇌량의 감각 깨우기

http://blog.naver.com/pso2850?Redirect=Log&logNo=60003407255

   

왼손잡이들은 오른손잡이보다 상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뇌량을 개발하려는 경향이 있다. 만일 이것이 왼손잡이가 수적으로 적음에도 오른손잡이와 대등한 사회적 성공을 거두는 요인이라면 초점은 뇌량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뇌와 좌뇌를 연결시키는 뇌량이 비록 선천적으로 기능이 약하다고 해도 이를 의식적으로 개발하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 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다. 뇌량을 개발하는 것은 뇌량에 대해 즐거운 자극을 주면 되는 것이다. 가령 어릴 때 양손을 모두 활용하게 하는 피아노를 치게 하는 것 등이다. 혹은 축구할 때 양발을 모두 사용하게 하면 된다. 그리고 추천하는 것이 자주 환경을 바꾸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다 새로운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면 그만큼 뇌량의 쓰임새도 많아질 것으로 나는 본다.

   

정리하면, 국제유태자본에 관한 자료가 문제가 아닌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에 관한 자료는 사방 천지에 깔려 있다. 문제는 쉽게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에서 정보를 찾아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다. 하여, 신뢰도 면에서 자료를 성실하게 찾아다니는 노력을 하고, 정확도 면에서 지적 학습과 사회 경험을 꾸준히 하며, 연관도 면에서 자기 개발, 혹은 수행에 힘써야 한다.

   

그러면 누구든지 국제유태자본론 전문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정말 중요한 정보는 얻기 힘들다고? 그렇지 않다. 국제유태자본론 전문가가 되면 고급 정보를 찾지 않아도 고급 정보가 국제유태자본 전문가에게 몰려온다. 재미나게 UFO 전문가로 비교한다면, 전문가가 아니면 UFO를 봐도 UFO인지 확신할 수 없다. 해서, UFO 여부를 전문가에게 의뢰하기 마련이다. 이처럼 전문가가 되면 정보는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찾아온다. 물론 진정한 전문가가 되려면 그래도 찾아다니는 노력을 계속해야겠지만 말이다.

   

모야모얌: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얼마 전 친구의 권유로 인드라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드라님의 글을 읽으면서 정말 존경스럽고 멘토로 삼고 싶습니다. 인드라님만 괜찮으시다면요. 제가 궁금한 것은 경제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은데요. 어떤 것을 먼저 알고 읽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작가 이외수님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럼 일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2009년에도 파이팅입니다.

   

pladinhq:

인드라님 글을 작년부터 읽고 있는 31세 청년입니다. 이렇게 쪽지를 보내게 된 이유는 인드라님 글이 상당히 여러 분야에 걸친 지식이 없이는 읽기가 어려워서입니다. 저에게 배경지식이 절실히 필요하나 공인노무사 수험서 이외에는 독서와 담을 쌓고 살아서 무슨 책부터 접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하아. 수많은 분야의 책이 있는데 밑도 끝도 없이 추천해달라고 하니 제가 보기에도 난감한 질문이네요. 기본서(?)에 가까운 책을 좀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귀할멈:

국제유태자본의 사나리오 대로 간다면 한국통일도 머지않은 일인진데 그것에 대해선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요. 통일이 되기 전에 공기업 민간화가 진행된다면 그것도 통일 후 가장 돈이 되는 부분의 독점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즉 돈 되는 것은 미리 선점해 놓자는 것이겠죠. 독일통일 후에도 10년간 많은 혼란과 경제 후퇴가 있었던 걸로 압니다. 독일 통일 후 10년이란 책을 한국이 통일되면 독일의 경제 발전 예를 따르겠구나 하는 생각에 남들보다 한발 앞서 행동하고자 책만 사놓고 그 책 문장 문장의 어려움에 읽어보지도 못하고 아직도 책장에 꽂혀만 있습니다.ㅋㅋㅋ 국제 유태자본에 깽판을 놓고 싶어도 깽판 놓을 깡다구나 옆구리라도 찔러댈 막대기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점점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중산층이 없어지고 부가 한곳으로 몰린다는 것이 그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먹고 사는 일에만 치중하게 하여 순한 양들을 만들어 놓는 것 같은... 대기업이나 국제유태자본에 대항하기에는 미미하겠지만 그래도 개미군단의 힘이랄까 이곳 블로그에서부터라도 시작한다면 깽판 놓을 돗자리나 옆구리 찌를 꼬챙이 정도는 마련할 수 있겠지요. 당연히 통일이 되면 북한의 부동산도 오를 테고 그 밖의 많은 나라의 투기자본들이 들이 닥칠 텐데 그곳에서 우리 자본의 밥그릇이라도 지키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뺏기고 싶지요. 이곳 블러그에 글 올리기엔 전 너무 내공도 짧고 지식도 짧아 어떤 때는 글 올리기도 부끄럽습니다. 샤를다르님이나 너무쉬워 그 밖의 다른 님들이 올리시는 국제 정세나 정치 돌아가는 애기들은 확실히 이해가 가지 않지만, 또 그님들의 지식에 부럽기도 하고 그것에 비하면 난 뭔가 하는 자괴감도 들기도 하지만, 또 제가 올린 질문들이 너무 세속적이라 이런 글들을 올려도 되나 싶지만, 그래도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이 솔직히 듣고 싶은 질문이 경제적인 질문이라 용기를 내어 올려봅니다. 인드라님 블로그에 들어와서 생긴 고민 한 가지 더.... 이상과 현실의 갭이 점점 커져가기에 힘들기만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주식이나 환율 그밖의 돈되는 정보가 알고 싶고 이상적으로는 그것에 초월하여 그들 뜻대로 되지 않기 위해서 많이 알고 많이 생각하고 대응하는 그런 기본을 세우고 싶고, 그러면서도 세속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먹고사는 문제에 걱정하는 나에 대해 실망도 해봅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들락날락 거리고 그 위에 지식이 짧아 기초적인 질문조차 무식이 보일까봐 올리지 못하는 님도 있으리라 봅니다.

   

INDRA:

모야모얌님, pladinhq님, 마귀할멈님 글 감사드린다.

   

왜 우리는 경제, 혹은 경제학에 관심이 생기고, 공부하고 싶어졌을까. 두 가지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하나는 원초적으로 부자가 되고 싶어서, 돈 벌고 싶어서다. 다른 하나는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알고 싶어서다. 해서, 전자에 관한 것을 왕회장경제학이라 하고, 후자에 관한 것을 구라경제학이라고 하자. 이 둘은 궁극에서야 만나겠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해서, 이 둘을 간략히 소개한다. 첫째, 왕회장경제학이란 뭐냐. 정주영을 왕회장이라고 한다. 나는 한반도에서 누가 뭐라 해도 정치는 김일성, 경제는 정주영, 종교는 문선명을 제일로 친다. 순위야 물론 언제든 변동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렇다는 이야기다. 내가 주사파라거나 친북이어서 김일성을 최고로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아는 이들은 다 알 것이다. 그처럼 정주영이나 문선명을 존경해서 경제는 정주영이니, 종교는 문선명이니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바라보는 영향력 면에서 우선으로 보는 게다. 가령 파워엘리트 순위를 매기면 김일성, 김정일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과 같다.

   

해서, 왕회장경제학이다. 그런데 정주영이 경제학 공부를 열심히 해서 왕회장이 된 게 아니다. 그저 자기 자신에 충실했을 뿐이다. 그리고 왕회장경제학에는 왕회장 이야기가 정작 없다. 그저 왕회장이란 상징적인 용어일 뿐이다. 우리 주변에는 왕회장처럼 돈 냄새를 기막히게 잘 맡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영화 '빠삐용'에서 보듯 언제 석방될 지도 모르는데 감방에서조차 장사를 하는 이들이 있다. 왕회장경제학은 바로 이런 이들이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왕회장경제학에는 일반론이 없다. 왜냐하면 각자 돈을 버는 방식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왕회장경제학을 안다고 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돈을 버는 방법'이란 수만 가지 책에서 유일하게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저자는 책을 내어서 돈을 벌었다는 사실이며, 독자는 책을 사서 읽고도 돈을 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왕회장경제학은 결코 존재할 수 없는 학문일까. 그렇지 않다. 일단 돈을 버는 이들은 타고난 능력이 있는 이들이다. 그런데 이것은 유전되는 성향이 아니다. 해서, 부자라고 언제까지 부자가 아닌 게다. 그렇다면 여기에 힌트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태인들이 근대 들어서서 돈을 많이 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는 어떤 정신적 유산이 있기 때문으로 본다. 나는 그것을 탈무드라고 본다. 탈무드에는 수없이 많은 사례가 있으며, 그 교훈이 같은 내용이더라도 읽을 때마다 그때그때마다 다르게 읽힌다. 또한 읽은 사람이 받아들이는 데에 따라 또 다르게 읽힐 것이다. 나는 이것이 왕회장경제학이라고 본다. 언뜻 보면 모순적이어도 지나고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수 있는 비결이 탈무드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내가 만난 '탈무드'에 대한 결론은 간단하다. 내 몸에 맞는 철학을 하고, 내 몸에 적당한 정치를 하고, 내 몸 하나 지탱할 수 있는 경제를 하면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주식시장에서 전문가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자신에게 맞는 매매기법을 개발해서 매매하라고 말이다. 누구 말대로 해봐야 누구만 돈을 벌 뿐이다. 자기 말대로 해야 돈을 번다. 자기 몸에 맞게 해야 크건, 작건 돈을 번다. 해서, 왕회장경제학이다. 왜 탈무드경제학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탈무드경제학하면 일반적이라는 오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왕회장경제학이라고 해야 특수하게 보이고, 촌스럽게 보이고, 웃기네 하고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조하지만, 왕회장경제학에는 정답이 없다. 모든 것은 그때그때 다르다. 해서, 부자인 아버지가 성공한 대로, 혹은 아버지가 말한 대로 아들이 따라 해도 실패하는 것이 왕회장경제학이다.

   

그렇다면 왕회장 경제학을 실천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몸으로 부딪치는 게다. 주식을 한다고 하면 겁대가리를 상실하고 주식시장에 도전하는 게다. 단, 조건이 있다. 자신에게 부담이 안 되는 액수 한도가 있을 것이다. 이 기준을 어떻게 잡을 수 있는가 하면, 지갑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그 안에 든 액수가 얼마 이하일 때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는가가 액수 한도액이다. 만 원이든, 십만 원이든, 백만 원이든... 이 액수 한도가 정해졌다면, 그 액수 한도보다 1%~5% 정도 더 투자해라. 왜냐하면 왕회장경제학에서는 모든 행위를 도박 행위와 같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상 투자해서는 안 된다. 밑천이 털리면 안 되기 때문에. 다음으로 주식을 할 때 그 누구 말도 믿지 말고, 오직 자신의 감만 믿어라.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멈춰라. 생각을 멈추고 감정대로 해라. 시험 볼 때 사지선다형에서 찍을 때를 떠올려라. 그때 제 일감으로 다가오는 것이 설령 말이 안 된다고 나중에 여기더라도 그것을 정답으로 알고 덤벼라. 찍고 나서 절대 후회하지 마라. 수정하지 마라. 어차피 찍은 것에 불과하다.

   

해서, 돈을 따면 다행이다. 반면 돈을 잃었다면 반성해야 한다. 이성적이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몸이 가는 대로 행했으면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혹 이성이다, 합리성이다, 이딴 것에 홀려서 투자를 망쳤는가 살펴보아야 한다. 펀드매니저와 침팬지가 함께 주식투자하면 성공률이 누가 더 높을까. 이 실험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침팬지이니까 성공률이 높은 것이다. 인간은 성공률이 낮다. 초보가 돈을 번다. 그러나 조금 안다고 여기는 순간부터 운전 일 년 정도한 운전사처럼 매번 돈 꼴아 박는다. 왕회장경제학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강조한다. 오직 자신의 길로만 가라. 아버지도, 어머니도, 자식에게도 결코 물려줄 수가 없는 자신의 길로만 가야 한다. 주식 투자 등에서 손실을 본 것은 그대가 몰라서 손실을 본 것이 아니다. 자신을 믿지 않았기에 잃은 것이다. 하여 진정한 자신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아트만이든, 무아이든... 하여, 고독해지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야성을 길러야 한다. 광야에서, 사막에서,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살아남는 법을 깨쳐야 한다. 아무도 가르쳐줄 수 없다. 오직 자신이 해내야 할 뿐.

   

정리하면, 왕회장경제학의 참고문헌은 딱 한 권뿐이다. 탈무드. 조건은 국제유태자본이 멸망하기 전까지다. 멸망하면 탈무드는 다른 참고서로 바꾸어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을 멸망시킨 세력이 참고하는 책으로 말이다. 다른 책들은 다 필요 없다. 헛것이다. 읽어봐야 눈만 아프다.

   

둘째로 구라경제학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자 할 때 필요한 것이 구라경제학이다. 해서, 구라경제학을 진정으로 알면 돈을 번다는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진정한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가난했다. 물론 현실을 즐겼지만 말이다. 돈도 벌고, 구라경제학도 펼칠 줄 알면 그건 사기꾼이다. 왜냐? 고전경제학의 대부, 아담 스미스 주장이 뭐냐. 아무리 이기적인 경제활동을 해도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해서 결과적으로 사회에 보탬이 된다는 주장을 하지 않느냐. 그처럼 신자유주의건, 오스트리아 학파이건, 맑스주의 학파이건, 무엇이건 경제학의 출발은 모든 사람이 다 잘 사는 경제적 모색이다. 

   

그러므로 신성하게 도박하는 장소에서 구라경제학 펼치는 놈들은 사기꾼이 아닌가 일단 의심해야 한다. 환율, 선물옵션, 주식, 부동산, 제조업, 서비스 시장 등 모든 시장 현장에서 구라경제학을 펼치면 사기라고 보아야 한다. 구라경제학은 현실과 맞지 않을수록 평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 모든 예측이 완벽히 빗나가야 진정한 구라경제학이다. 그러나 일부분 맞다면, 그것은 현실과 타협하고, 이성적이기를 포기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일 뿐이다. 해서, 오히려 예측이 맞은 것을 스스로 안타까워하면서 반성해야 한다. 이 대목에서 인드라는 맑스가 공황 예측에 기뻐 날뛰는 대목을 심히 불쌍하게 보는 편이다. 다른 한편, 맑스도 나처럼 속물이었구나, 해서 작은 위안이 되기도 한다^!^

   

이쯤해서 눈치를 채었을 것이다. 구라경제학이란 한마디로 라퓨타다. 구름 위의 성을 짓는 것이다. 유토피아다. 현실에서, 혹은 지상에서 어디에서든 찾을 수도 없고, 미래에도 건설할 수 없는 경제체제를 만드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오해한다. 구라경제학이 현실과 일치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이다. 아니다. 크게 오해하고 있다. 베블렌이나 케인즈나 미제스나 갤브레이드나 하이에크나 프리드만이나 루카스나 스티글리츠, 헨리 조지, 가이스너, 제프리 삭스, 서머스 그리고 장하준에게 자신의 양심을 걸고 누가 가장 구라경제학의 권위자냐 묻고 싶다. 나는 그들이 99% 다음과 같이 답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맑스다.

   

해서, 구라경제학의 힘은 무엇인가. 비판에 있다. 결코 실현에 있는 것이 아니다. 구라경제학에 있어서 가령 맑스로 돈을 벌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은 모욕이라고 여겨야 한다. 그보다는 맑스 때문에 전 재산을 날렸다, 라는 식이 되어야 그는 진정한 맑스 경제학의 후예, 구라경제학을 추구했던 모범생으로 추앙받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선물옵션 토론방에서 공자왈 맹자왈 맑스왈 하는 넘이야말로 가장 한심한 놈이 아닐 수 없다. 신성한 도박판에서 구라를 펼치면 그 죄는 삼대를 멸족해도 갚을 길이 없는 것이다.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은가. 그것은 현실과 이상의 변증법적인 관계다. 해서, 세상은 가장 현실적인 인간과 가장 이상적인 인간에 가까운 족속들만 살아남게 만드는 시스템인 게다. 실제로 우리가 기억하는 인물들이란 둘 중 하나다^^!

   

해서, 구라경제학의 최고봉은 맑스경제학이다. 맑스경제학에서 노동가치론이 문제가 많다느니, 현실에 부적합하다드니 아무리 말해도 왜 맑스경제학이 구라경제학의 으뜸인가. 이는 성경과 같다. 성경이 성경인 것은 현실에서 맞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성경인 게다. 현실에서 하나라도 일치하는 대목이 있다면, 그 대목은 성경에서 성경 기자가 자신의 의지를 담은 것이므로 무시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라경제학의 일등은 변함이 없는가. 아니다. 맑스 경제학보다 혹은 자본론보다 더 대중적으로 읽히지도 않으면서 모든 구라경제학자들 가슴을 파고들게 한다면 맑스 경제학은 언제든지 폐기될 수밖에 없다. 맑스경제학이 영원하다는 것은 인류의 수치인 게다. 인류는 발전할 것이다. 언젠가는 맑스경제학을 지상으로 끌어내릴 것이 분명하다. 

   

추신 : 이외수는 내게 남다른 기억으로 남아 있다. 내가 85년에 언더그룹에서 여름을 나던 때다. 1학년이었는데, 구로에서 합숙을 했다. 구로 합숙 장소는 심리학과 3학년 재학생인 꼭지 누나 자취방이었다. 그녀 때문에 내가 언더그룹에 가입했던 것이다.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5월 축제 때다. 당시 학교 안에서 썰렁하게 남자밖에 없던 술모임 자리에 불쑥 나타난 것이 꼭지 누나 일행이다. 그녀는 술을 달라고 했고, 우리는 술을 주었다. 그런데 그녀가 문득 나를 보더니 너, 참 재미나게 생겼구나, 그러더니 나더러 나중에 만나자고 했다. 하여, 중고등대학까지 여자라고는 만날 수 없었던 나는 흥분해서 그녀를 다시 만났던 것이다. 그녀랑 재차 만났다. 그런데 그녀가 정말로 담배를 참 맛있게 피는 것이다. 그 당시까지 나는 담배를 피지 않았다. 물론 그 이전에 실험적으로 아버지와 사회생활을 위해 필요하니까 해보자고 시도한 적이 있지만, 둘 다 실패했다. 그런데 그녀를 보니 참말로 담배를 피지 않는 여성이란 참된 여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서, 꼭지 말대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말했다. 언더그룹에 들지 않을래? 해서 든 것이 지하서클이다. 물론 운동조직이었다. 하여간 그때 그 구로합숙소, 꼭지누나의 자취방이 꼭지누나의 명명법에 따라 '아르카디아'였는데, 이 명명법은 아무래도 심리학과라는 특징 때문일 것이다. 꼭지누나의 가정사가 매우 복잡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도 나는 참 꼭지 누나를 많이 괴롭혔다는 생각이다. 지금 만나면 참회하고프다. 너무 괴롭혔다. 하여간 그때 합숙소에 가져간 내 책이 유일하게 이외수의 '칼'이 아니었나 싶다. 그것이 문제였다. 이웃주민의 신고로 우리는 잡혔다. 혼숙이 문제였던 게다. 이때 내가 일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재수했다는 이유로 다른 이들에 비해 집중적인 질문과 피곤한 과정을 겪어야 했다. 문제된 것은 이외수의 칼이었다. 왜 하필 '칼'이냐. 난들 압니까. 조폭이나 쓰는 칼을 왜 도닦는 소설가가 제목을 칼이라고 했는지...

   

물론 우리의 도닦는 소설가가 근래에 나섰다. 이명박 대선 과정 때부터 나섰는데, 아무래도 국제유태자본이 활용한 측면이 큰 듯보인다. 해서, 일반의 예상과 달리 이외수는 요즘 제 2의 전성기다. 요즘은 이명박을 까야 스타가 된다. 이런 것이 독재정권이라고 하니 나로서는 우습기 짝이 없다.  

   

   

국제유태자본 : 최근에 온 편지 한 통 국유본론 2009

2009/01/10 18:44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211975

   

   

   

보내온 메일 중 사안의 심각성 탓과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말씀에 동의하여 일부만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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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만약에...만약에 말입니다.. 우리 김선생께서도 이와 유사한 신체적 제약을 당 했을 때에도 물심양면으로 김선생의 지식을 훔쳤던 저로서 가만히 지켜만 봤을까요.. 무슨 구명운동 운운 까지는 아닐지라도 최소 두둔하려는 마음은 갖고 있을 겁니다.. 한 치 앞도 못 보는 게 인간의 한계인데 말입니다.. 앞으로도 김선생 주변에서 신체적 제약 같은 불상사는 단 한번도 없을 거라 장담하구요.. 그런한 일들이 발생해서도 않되겠죠.. 다만..이번 미네르바 건에 대해서 석연찮은 부분은 무척이나 많은 관계로 생략합니다.. 아울러 미네르바라는 사람의 글에 댓글 한번 달아보지 않은 경험으로 미루어 감히 김선생께 글을 쓴다는 것도 저로서는 웃음이 나옵니다만..그만큼 우리 김선생을 아낀다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습니다.. 제가 김선생께 올리는 글은 참조하시라는 제 객관적 사고에서 비롯됐다고 보시면 되구요. 김선생께서 늘~말씀하시든 찌지리론(처음 표현해 보니까 어색하네요)에 대해서 긍정합니다만.. 미네르바라는 자가 평소 영향을 많이 받은..필체도 유사한 사람의 글을 남기고 싶어서 전자우편드립니다.. 왜..내가 이래야 하는지는 우리 김선생께서도 익히 아시리라 봅니다.. 그만큼 김선생의 말씀 한마디가 상당한 파장력을 갖고 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그만큼 김선생께서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얘기이겠지요..단 한 사람이도 제대로 알아야 할 것 같에서 말입니다.. 그럼 미네르바에게 영향을 끼쳤던 자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면.. 이 사람은 항간의 말로는 극상위 계층 1%이내에 있는 사람이랍니다.. (여기서 김선생께서 주장하시는 배후세력이라는 말씀에 약간의 긍정을 갖습니다) 평소에 글을 썼다가 모두 지운다거나 아니면 홈피를 차단하는 등 우리네 일반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를 걷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의 글을 몇편 올려 볼까 합니다.. 김선생의 판단이 정확하니까 말입니다.. 또한 김선생의 판단을 전적으로 신뢰할 겁니다.. 이하 생략.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고발한다고 합니다 국유본론 2009

2009/01/10 18:21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211000

   

   

 wnwnflwo(낭만

님의 글 모순점 지적한다고 삭제하고 마치 자신이 금융계 전체를 호도훈계하려는 그저의 그리고 모순된 논리로 전현직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을 희롱하고 국가 경제 단체를 하나의 헷지펀드 집단에 꼭둑각시 놀음하는 허수아비로 묘사한글 정식 수사 의뢰 하려고 합니다 고발에 앞서 문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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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지금 가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헤쳐나가겠습니다.

   

   

국제유태자본 : 신동아 기고 미네르바가 가짜? 국유본론 2009

2009/01/10 15:32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202822

   

   

   

국제유태자본 : 신동아 기고 미네르바가 가짜?

   

그렇다면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친일언론 신동아의 미네르바다. 미네르바를 만난 신동아 편집장이 여운을 남기고 있고, 박군은 친일언론 신동아에 글을 기고한 적이 없다는 충격적인 언급을 했다.

   

미네르바, 친일언론 신동아에 글 기고한 적 없어

http://www.ytn.co.kr/_ln/0103_200901101409587892

   

친일언론 신동아의 미네르바 기고문

http://justfun.tistory.com/378

   

해서, 친일언론 신동아 미네르바 기고문을 읽었다. 대체적인 내용은 그간 미네르바가 인터넷에서 주장한 내용 중에 핵심을 요약해서 올린 글이다. 그런데 나는 이 글을 박군 주장대로 박군이 썼다고 보지 않는다. 박군에게는 독학자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문체가 있다. 박군 지지자들이 늘 강조하는 대목이 있다. 극사실주의 문체. 이게 없다. 아무리 언론기고문이라지만, 박군만의 문체가 있다. 반면 신동아 미네르바 기고문은 체계적으로 글쓰기 훈련이 된 사람이 쓴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비유하자면, 인터넷 미네르바 글을 번역한 것이다. 해서, 나는 친일언론 신동아에 기고한 미네르바가 가짜라고 본다.

   

해서, 나는 이 글을 통해 미네르바가 기관 알바라고 한 주장을 취소한다. 왜냐하면 기관 알바는 가짜 미네르바였고, 친일언론 신동아에 글을 기고한 자를 향해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인터넷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그러니까 readme라는 이가 주장하는 0.1% 내의 미네르바론 역시 허구라고 본다. 미네르바 글을 정독한 이라면 0.1% 내의 상류층 사람이 쓴 글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해서, 나는 오히려 readme가 친일언론 신동아가 인터넷에 침투시킨 기관 알바 색희가 아닌가 의심이 드는 게다. 혹시 친일언론 신동아에 글을 쓴 가짜 미네르바가 readme일 수도 있다고 본다. 말장난치는 것이 인문대 출신 기자의 먹물 냄새가 진동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50대 증권맨 설은 무슨 까닭인가.

   

http://media.daum.net/economic/consumer/view.html?cateid=100020&newsid=20081111222804936&p=dailyseop

   

이때부터 국제유태자본이 작업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싶다. 미네르바가 PC방을 전전한 것이 아니고, 인터넷 독자들이 수많은 미네르바 아이디 중에 아이피를 기준으로 해서 글을 보았다는 점에서 국제유태자본이 미네르바 신원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50대 증권맨 설을 유포시킨 것은 어떤 다른 목적이 있었을 것이며, 이어 신동아 기고문이 등장했다는 것은 생각해볼 여지가 많은 것이다. 즉, 국제유태자본 중 선물옵션 작전세력이 선물 매도/콜 매도 작전중이라 여전히 미네르바가 요구되는데, 미네르바가 절필할 움직임을 보이자 다시 미네르바를 호출하려고 한 작전이 아닌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는 이후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일이라고 본다.

   

근래 나는 미네르바가 인터넷에 올린 글모음 500편 가량을 정독했다. 나는 다른 이들보다 굉장히 글을 빨리 읽는 편이라서 이틀 정도 걸렸다. 미네르바의 글쓰기는 처음부터 준비된 상황에서 시작한 글쓰기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글을 쓰면서 가속도가 붙는 글쓰기였다. 자신이 한 주장에 이론적인 근거를 대려고 많은 최신 자료를 연구한 흔적이 역력하다. 뉴스보도에 근래 박군의 집에 택배가 많았다고 하는데 아마 그 택배 물량이 모두 책이지 않을까 싶다. 해서, 내가 추론하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미네르바가 주식투자를 한 뒤 손실을 보고 나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여긴다. 아는 이들은 알겠지만, 주식투자하면 열공 모드에 들어간다. 어려운 경제 공부의 첩경은 주식 투자라고 할 수도 있다. 해서, 내 경제 공부론은 무엇인가 하면 실전 공부법이다. 대체로 경제원론, 입문서 보라고 말한다. 미네르바도 말한다. 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식시장에서 오십만원 정도라도 잃으면 된다. 그게 공부의 시작이 된다. 실전보다 가장 나은 공부가 없다. 부딪치면 자신이 무엇이 문제인지 알게 된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상세히 말하기로 한다. 아무튼 미네르바가 자신의 부족함을 알아 공부를 하기 시작하고, 공부하다가 그의 말대로 단번에 경제에 대해 깨달음을 얻어서 특별한 의도없이 자신의 느낌을 네티즌과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인터넷 글쓰기로 보인다.

   

그런데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이 아닌가 의심이 되는 다음 아고라 기획자(그는 새해 들어 네이버로 왔다)가 그의 상품성을 주목하고 그를 적극 띄어주기 시작한 것이다. 해서, 변희재 말대로 미네르바는 돈 한 푼 벌지 못할 때, 다음은 떼돈을 벌면서 국제유태자본의 요구를 충족해나가는 것으로 보였다. 당황한 것은 미네르바 자신일 듯싶다. 자신의 시작은 평범하였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자 그 자신 내공의 부족을 절감하여 이후 엄청난 공부를 하기 시작한 듯보인다. 남명선생의 척살론을 떠올릴 만큼 그에게 절실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11월쯤 되어 분위기가 바뀌자 다소 뻘쭘해진 미네르바가 조용히 이선 후퇴하는 모양새를 취했던 것인데, 그간 잘 이용하던 국제유태자본세력이 미네르바를 못살게 굴기 위해 다시 한 번 미네르바 소동을 일으켰고, 상황이 이제는 자신이 제어할 정도를 넘어서자 미네르바는 내심 감옥도 불사할 각오를 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즐기던 국제유태자본이 정보에 목마른 미네르바에게 미네르바가 신뢰할 수 있는 통로를 통해 떡밥을 던졌고, 미네르바가 이를 몰랐든, 혹은 알면서도 각오한 듯 대응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현재 진행상황으로 보자면, 두 가지로 나뉘어지겠다. 하나는 미네르바 정국운영론이다. 굳이 미네르바를 구속시킬 필요가 없음에도 구속시켰다면 이는 정국운영에 필요했기 때문이다. 2월 국회까지 국정 이슈를 끌고 가기에는 미네르바만한 이슈가 없을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의 선택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정도 끌고 가다가 오바마 대통령 맞이하고, 설쇠면 2월 국회가 온다. 일정이 딱 맞다. 미네르바 논쟁을 통해, 한나라당과 친일민주당 양편으로 몰이를 시키면 되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공안정국, 표현의 자유 운운하면 되고, 다른 쪽에서는 거짓말장이, 혹세무민, 유언비어 날조로 가면 된다. 또 하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친일민주당 편들기다. 현재 박근혜까지 나섰지만, 정당 지지율을 보면, 한나라당 29, 친일민주당 5, 자유선진당 5, 민주노동당 5, 기타정당 3이다. 박근혜 지지율은 한나라당 29 중 5 정도 차지한다. 해서, 박근혜까지 가담하면 24:23으로 간신히 균형을 이룰 수 있다. 국제유태자본 의도에 합당하려면 남한 정국이 앞으로도 다소간 어수선해야 한다. 해서, 미네르바 소동을 일으키면 2월 정국이 시끄럽게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국제유태자본에게 이득을 주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미네르바 글을 읽고서 든 생각은 누군가와 오버랩이 되는 것이다. 내가 새롬, 혹은 새로미로 부른 이웃이다. 쪽지나 메일을 수시로 바꾸어서 질문을 주던 이웃이다. 내가 말을 정리해서 옮겨서 그렇지, 미네르바 말투와 새로미 말투가 유사하다. 또 난 데 없이 감옥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사상 포지션이 미네르바와 비교할 수 있다. 미네르바가 과거 극우적이라고 했던 대목을 참고해야 한다. 하여간 그런 미네르바가 11월에 들어서서 절필을 했다. 왜 절필하였을까. 사정은 모른다. 그만이 알 것이다.

   

설사 미네르바가 아니더라도 나이가 비슷하고 생각하는 바가 같은 게다. 그런데 이 친구가 1월 7일 이후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걱정이 든다. 내가 글을 올리면 누구보다 가장 먼저 몇 시간 내에 의견을 주던 이웃이었기 때문이다. 안부 메일을 보냈다. 내 우려가 기우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혹 메일을 보지 못할 듯싶어 이 글을 올린다.

   

늦은 나이에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싶어 하고, 감옥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을 봐뵈프로 여기는 행동가, 새롬, 어서 등장하시게나.

   

새로미: 08/11/2

인드라님. 인드라님의 블로그를 보다 궁금한 것이 있어 이렇게 쪽지를 보냅니다. 이 질문은 궁금해도 다른 사람들은 대답을 못 할 것 같아 인드라님께 여쭤봅니다. 앞으로는 유태계자본과 화교자본이 구도를 이뤄 싸울 것이라고 했는데 앞으로의 정세를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와 중국과 함께 떠오르는 러시아에 대한 인드라님의 생각을 여쭙고 싶습니다.

   

   

새로미: 08/11/7

인드라님 감기는 어떻게 한 풀 꺾이셨는지요? 궁금한 게 너무도 많은 데 괴롭혀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인드라님, 희망을 가지고 여쭤봅니다. 국제유태자본은 필요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망상이 심한지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보다 보면 대한민국이란 나라 자체가 없어질 것만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미.일.중. 이 사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새로미: 08/11/9

인드라님 답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 인드라님은 대인배이십니다^^. 아, 그리고 글 중에 731부대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일본이 한국과 중국 사람을 상대로 한 마루타 실험 결과를 미국에 건네는 조건으로 미국이 일본을 재판에 서게 하지 않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언제쯤 그들의 사과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새로미: 08/11/12

인드라님, 전에 블로그에 인드라님이 오바마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으신 것에 대해 의아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오바마를 제 2의 링컨, 케네디라 생각하고 FRB를 살짝(?)이나마 건드려줬으면 하는 조심스런 바람도 있었지요. 그러다 어제 밤 오바마의 연설을 보니 오바마가 팔레스타인 땅에 대해 유태인들의 편을 들더군요. 뭐, 미국이 유태인의 편은 드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막상 오바마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니 '아... 저런 씹쌔끼....' 이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역시 미국엔 믿을 정치인이 하나도 없는 걸까요? 미국에 제2의 링컨, 케네디는 기대할 수 없는 걸까요?

   

새로미: 08/11/13

인드라님 새벽수영강습도 빠지시고 수고하시며 쓰신 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글 중에 이리유카바 최의 저서에 관한 인드라님의 답 글에 프리메이슨 음모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그에 대한 인드라님의 글을 검색해보니

   

http://blog.naver.com/miavenus.do?Redirect=Log&logNo=70032117268

   

이런 글이 나오더군요. 정말 인드라님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뒤통수를 시원하게 맞는 느낌입니다.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 외국 사람들 중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특히 국제유태자본의 노예인 미국 국민들 말입니다. 아, 그리고 제가 예전에 mbc 서프라이즈에서 봤던 것들이 생각이 납니다. 혹시...h.a.a.r.p 라고 들어보셨는지요? 미국이 실제로는 달 착륙을 하지 않았다는 것도 버뮤다 삼각지대나 타임머신이나 미국과 호주 지하에 ufo와 수신방어 할 수 있는 곳도 있다는 것도 말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황우석 사태의 진실 (프리메이슨 새튼 박사 개입설)을 들어 보면 괜히 mbc가 괘씸해 보이기도 하고 mbc 이 놈들이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국제유태자본을 홍보하는 건지 진실을 정말로 알리려는 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에휴... 제 질문이 솔직히 제가 봐도 안습 그 자체지만 그저 어린 중생이 호기심이 많아 이런 소릴 하나 보다 하고 배려해 주세요. ^-^;;

   

새로미: 08/11/15

인드라님, 대학에서 또래보다는 조금 늦게 시작하지만,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려 합니다. 인드라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검색하다 이런 글이 나왔습니다.

   

http://cogitum.egloos.com/282513#565886.01 

   

인드라님이 생각나서 보냅니다.

   

   

새로미: 08/11/17

인드라님, 오늘 문득 러시아의 해적 소탕을 시작으로 미국도 긴장시켰다는 타이푼을 비롯, 툭하면 자랑질의 자위놈들의 영상까지 본 후 참... 절로 기가 죽긴 죽더군요. 미일중러의 군사력에 비해 우리는... 유태놈들 생각하면... 에휴... 인드라님은 만일에 대비한 우리나라의 대응과 스위스의 중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새로미: 08/11/19

인드라님, 저는 유일하게 박정희가 잘한 것이 화교 억제 정책을 쓴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거대화교자본이 아시아 정치권까지 개입하고 있다는 말도 서슴치 않게 들립니다. 어떤 사람은 일본이 재일교포를 탄압하는 이유가 정치권에 진입을 못 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말을 들먹거리며 화교도 인정해 줘야 한다니 참정권을 줘야 한다니 지껄이지만, 화교 놈들은 유태 놈들과 똑같은 놈들 아니겠습니까? 화교 놈들을 받아들일 경우 미국 꼴만 난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앞으로 우리나라는 화교자본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인드라님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p.s: 제가 너무 쇄국정책 같은 생각을 하는 걸까요?

   

새로미: 08/12/3

인드라님, 현대에는 무수히 많은 정보를 받아들인 후 그것을 가지고 단순화 해 판단하고 결정하는 사람을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한답니다. 인드라님은 무수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요점을 집어내고 단순화 시키시는지요? 어떠한 뼈대가 있는 건가요? 오늘 이스라엘 놈들이 가자지구를 공격하겠다는 기사 밑 댓글에 /주변국들이 단합하여 이스라엘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중동 불안을 조성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아무리 미국을 등지고 미국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어도 주변국들이 단합하면 멸망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 가능하다고 보시는 지요?

   

새롬: 08/11/2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47&aid=0001946369

   

인드라님... 인드라님의 말씀이 하나둘씩 스쳐지나가더군요. 무엇보다도 케네디도.... 결국 케네디도 그렇고 그런 씹쌔끼였다니.... FRB 때문이라도 불쌍하게 생각했었지 말입니다. 인드라님, 아이슬란드에서 IMF로 인한 정권퇴진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태국은 목적은 다르지만 정권퇴진 시위가 벌어졌구요. 볼리비아나 파키스탄 등의 국가에서도 소식이 들립니다. 인드라님이 보실 때 반정부 정권 퇴진 시위도 유태 놈들이 이미 예견하고 의도한 것인지요?

   

   

새롬: 08/11/26

응이님 댓글에 말입니다. 저는 솔직히 응이님 말씀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국제유태자본과 그에 대한 대응 방법.... 이런 것들은 인드라님이 아니면 아무도 못하니까요. 건방지다고 생각하신다면 죄송합니다.

   

새롬: 08/11/29

인드라님도 정몽헌 회장의 사망이 국정원에 의한 타살이라고 보시는 지요? 그리고 KAL기 폭탄테러는 국정원이 한 짓이 확실한데 이것도 유태 자본 놈들 짓인가요? 정말 궁금했던 게 말입니다. 미국이 북한을 질질 끌면서 봐주는 이유는 뭔가요? 김정일을 여태까지나 봐주는 것은 CIA가 김정일 하나 처리하지 못할 만큼 능력이 없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그저 무기나 팔아먹으려는 개수작인지, 중국에도 빌빌대는 것 같고.... 제가 생각하는 유태자본이 허왕된 거품인가요?

   

새롬: 08/12/06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인드라님의 글을 처음 봤을 땐 너무도 절망적이고 허무했었는데 이제는 그저 웃기기만 합니다. 개미들이 먹이 하나 가지고 치고  받고 싸우는 걸 보는 것 같습니다. (요새는 뉴스가 개그콘서트 보다 더 재미있더군요. ㅋㅋ)

   

이상하게 올해는 너무도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춥겠죠? ^-^

   

새롬: 08/12/9

기사:엔고 쇼크…폭격 맞은 '강남병원가' 댓글: 그러니까 일본이 얼마나 영악하냐면 병원, 변호사사무실, 자영업자 등등.... 엔을 안 가져다가 쓴 사회 지도층[고소득종사자]이 없어요. 부동산에 때려 박고 공장 짓고 병원 오픈하고 변호사 개업하고 했거든요. 일본은 그 지도층[고소득종사자]을 돈으로 컨트롤 하게 된 거죠. 엔 갖고 흔들면 젤로 먼저 망할 게 지도층[고소득종사자]들이거든요. 일본 존내 영악해요....돈 잘 버는 것들....망해선 안 되는 것들을 지들 꼬봉으로 삼았으니.... 아 나라가 망해도 지들은 안 망하고 싶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회지도층[고소득종사자]들이 알아서 나라 팔아먹게 되는 거죠. 이미 합방2는 시작했을 수도 있습니다.ㅋㅋ /여기까지가 제가 본 글입니다. 아주 흥미진진하네요. 결국 피해는 서민이겠죠? (내년에 뭔가 터지긴 터질 것 같습니다만) 여기저기서 벌써부터 사람들이 mb탄핵 후 어떤 인물이 나라를 이끌어갈지 토론하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누구는 정동영이 될 거라고 하고, 누구는 복당녀가 될 거라고 합니다만, 누가 하든지 유태자본의 하수인이 될 것은 뻔한데 말입니다. 인드라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p.s: 요즘 저는 심심찮게 들려오는 한일합방이니 한일해저터널이니에 눈길이 갑니다. 포항-울릉도-독도나 연결해 주면 참 고맙겠지만 친일정권에 뭘 기대하겠나요. 바쁘신데 메일 계속 보내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지금 이걸 발견했습니다. 저는 조중동을 저주하지만 이놈은 아주 다르게 보이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262&aid=0000001912

   

흥미진진합니다. ^-^

   

새롬: 08/12/16

글은 조금 더 쉬셔도 괜찮습니다. 인드라님이 중요하지 글 못 보는 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심해지셨다니 인드라님을 괴롭힌 것 같아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인드라님이 가장 편안할 때 해주세요. 힘내세요~ *^^*. 앞으로 나서야 합니까?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까? 안 될 것을 알면서도 이명박이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싸워야 합니까? 아님 차분히 이명박이 아닌 유태놈들이 어떤 짓거리를 하는 지 분석하고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BBK를 주고 미국산쇠고기 받아들였을 때부터 말입니다. 특히 그 비유는 죽이네요. 뒤에서 조용히 웃는다는 부분이.... ㅋㅋㅋㅋ 저도 웃깁니다. 이게 뭔 짓인지 참 ㅋㅋㅋㅋ. 어이쿠 이거 뭐 성심성의껏 놀아드려야 하나요. 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저항만이 답 이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실패한다 해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옳은 신념을 가지고 옳은 일을 함으로써 벌을 받는 다면 달게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교도소는 처음 드나드는 것도 아니니 무섭지 않습니다. 인드라님의 글을 보고 많은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울 겁니다. 꽃 피는 봄은 반드시 옵니다.

   

새롬: 08/12/24

저의 부족한 점을 그리도 콕 집어내시네요. 인드라님의 충고의 말씀에 또 한 번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김대중이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에 고개 숙이는 사진을 보고 뒤통수 맞았다고 충격적이다, 라고 말씀드리면 저는 인드라님이 말씀하시는 그 바뵈프가 맞나 봅니다. 그렇게 치이고도 세상엔(정치엔) 믿을 놈 하나 없다, 라는 말을 또 곱씹게 될 줄이야.... 사물을 볼 때 어느 것에도 휩쓸리지 않고 항상 중심에 서서 보아야 한다는 것. 문득 5.18희생자 묘비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진이 떠오릅니다.

   

새롬/08/12/31

IMF '글로벌 대공황' 경고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1225003009 

   

유태놈들 전술대로 되어 가는 건가요^^. '~이와 마찬가지로 조선과 중국이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지 못한 것은 조선인과 중국인이 못나서가 결코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의 전략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지배당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왜 중국이 국제유태자본처럼 하지 못했는가, 하는 소극적 책임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나는 로마 제국이 지중해를 장악했던 것은 지중해 민족이 열등해서가 아니라 로마제국이 당대에 제국이 될 요인이 있었을 뿐이라고 정리한다. 이 문제를 보다 분명하게 한다면, 로마제국 치하의 식민지 백성이 고심해야 할 대목은 왜 우리는 로마시민보다 열등한가 따위 자괴감보다는, 우리는 로마제국의 침략만 없었으면 로마시민처럼 되었을 것이라는 망상보다는, 로마제국의 장점을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장점을 키워가는 전략만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그처럼 인드라는 국제유태자본의 장점을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의 장점을 강화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요즘은 john lennon의 imagine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세상이 약육강식이라지만 약하다고 죽인다는 게 슬픕니다. 다 같이 배부르고, 다 같이 잘 산다는 것이 이토록 어렵다는 게 슬픕니다. 그들에게 사랑과 희망이 없다는 게 슬픕니다. 탐욕은 그들을 지탱하는 힘인 것인지.... 나 또한 어쩔 수 없이 그들의 탐욕에 장단 맞춰 놀아줘야 하는 것인지. (뭐, 이미 발을 들여놓기로 했지만 말입니다.) 그들에게 저 같은 인간은 그저 몽상가와 이상주의자 따위 일뿐이라고만 생각하는지.. 결국 결론은 정신 차리고 기운내서 싸워야지'로 끝나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오늘도 나이만 먹고 사춘기적인 생각만 늘어 가네요.

   

   

국제유태자본: 전문대 출신이어서 미네르바가 아니다? 국유본론 2009

2009/01/10 04:43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182651

   

   

   

국제유태자본: 전문대 출신이어서 미네르바가 아니다?

   

오랜만에 이마골로기(Imagology)라는 개념을 꺼낸다. 이마골로기는 인드라가 문화평론가로서 구십 년대에 해체와 함께 사용했던 개념이다. 최초로 이마골로기를 쓴 이는 밀란 쿤데라라는 소설가인데, 이에 착안하여 인드라가 개념화를 시도한 것이다. 이마골로기란 이미지(Image)와 이데올로기(Ideology)의 합성어다. 이를 쉽게 설명하면 예능 프로에서 연예인더러 '컨셉'인가요?라고 묻을 때, 그 컨셉이 이마골로기라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연출된 스타일, 성격뿐만 아니라 소신, 이념을 모두 포괄하여 의미한다. 실제로는 평범하지만, 4차원적인 성격이 유행이다 보니 방송에서 4차원적인 언행을 하는 것이다. 그래야 뜨기 때문이다.

   

이는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실제로 어떤 정치인의 참모습을 알지 못한다. 대부분 언론을 통해서만 접하기 때문이다. 윌리엄 헨리 해리슨이라는 미국 대통령이 있었다. 최초의 이미지 선거로 대통령이 되었다. 상대방 측 언론에서 사과술이나 마시면서 허름한 통나무집에서 살 듯 싶다고 비판하자 이에 착안하여 자신의 삶과 전혀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서민적인 이미지의 통나무집에서 살아가는 이미지를 연출하여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그처럼 이제 인터넷 논객도 참 모습을 알 수 없는 시대로 접어든 것 같다.

   

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그간 미네르바 글을 몇 개 안 읽었다. 본래 언론이 찬양하는 것에는 늘 색안경을 끼고 보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해서, 아예 남들보다 빠르게 보거나, 아니면 사태가 다 지나가면 뒤늦게 검토하는 편이다. 영화를 들 수 있는데, 개봉영화에 대해 내가 언급을 하면 다른 이들이 겁이 나서 영화평을 쓰지 못한다고 여러 번 토로했다. 해서, 약 십 년 전부터 개봉영화에 대해 논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모두들 관심이 사라질 한 일 년후 쯤에 말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런데 내가 더 이상 미네르바 언급을 삼가겠다고, 조용히 잊겠다고 하자마자 구속사태가 벌어졌으니 책임감을 느끼고 미네르바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웃들도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인들이 특히 내 신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내 답변은 간단하다. 걱정하지 마라! 인드라는 오히려 땡잡은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지금 미네르바가 부럽다. 세계적으로 떴다. 옛날에 청와대 해킹하다가 출세했던 것처럼 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나^!^ 물론 나는 내 나이에 진심으로 출세를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나를 기필코 출세시키고자 한다면 겸허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나를 잡아가면 국제유태자본론이 뜰 것이 틀림없지 않은가. 이웃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미네르바가 별 것인가^!^

   

미네르바와 인드라 차이를 알아야 한다. 인드라가 잡혀가면 정말 한국사회에 일이 난다. 정말이다. 그러니 일 나기를 바라는 이들은 인드라가 잡혀가기를 기대해야 한다^^! 문제는 국제유태자본이 어리석은 결정을 할 것인지가 문제이겠지만. 오해하는 이웃들이 있다. 내가 이명박 정부에 비판을 안 하는 편이므로 별 일이 없는 것으로 안다. 아니다. 나를 오래 전부터 잘 아는 이웃들은 다른 생각이다. 이미 나는 피해를 본 바 있다. 그래서 지인들이 더더욱 나보고 조심하라고 하는 것이다. 아울러 상황 파악을 해야겠지만, 근래 약간 이상스런 움직임도 있기도 하다. 현재 나와 내 가족 모두가 건강이 별로 좋지 않고, 큰일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더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 일단 이를 전제하고, 나는 미네르바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해서, 미네르바 모음 글을 이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했다. 일단 경제 정책과 관련하여 나와 이견이 있는 부문 등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몰랐지만, 그간 이웃들이 질문한 것이 알고 보니 미네르바가 말한 대목을 인드라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어본 것이 꽤 되었다. 이웃 분들이 미네르바가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인드라는 어찌 생각하는지 말했다면 좋았을 것을 왜 미네르바 이야기를 빼고 말한 것인지 의문이기는 하다. 아무튼 그에 대해 나는 내 의견을 이미 다 말했고, 필요하면 정리를 해서 말할 것이다.

   

해서, 이 글은 문화비평적으로 미네르바 글쓰기의 특징적 글귀를 엮인 글로 모아놓은 것이다. 해서, 누구보다 컨셉인가, 참 모습인가를 나름대로 구분할 줄 안다고 여기는 만큼 미네르바 진위 여부에 대해 견해를 피력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과연 전문대 출신 미네르바가 참 미네르바인가? 이에 대해서 순전히 미네르바 글쓰기만으로 보았을 때, 현재 검찰에 구속된 미네르바가 진짜 미네르바인가에 대해 나는 답변하겠다. 99% 진짜 미네르바다. 1%의 예외를 둔 것은 세상의 권능을 국제유태자본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글쓰기를 할 때 문어체와 구어체가 있는데, 구어체를 사용할 때는 대체로 무의식적으로 평소 하던 말투를 사용하기 마련이다. 미네르바 글쓰기를 보아하니 전반기와 후반기로 분류가 되는데, 전반기 구어체가 자연스러운 반면 후반기 구어체는 호남 사투리를 쓴다든가, 늙은이 흉내를 내는 것이 다소 억지스럽게 느껴졌다. 즉, 의식적으로 사용했음이 역력했다.

   

둘째, 구십 년대 문화에 대해 미네르바는 소상히 알고 있다. 소상히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화되었다. 그 아무리 젊은 세대를 따라 한다고 하더라도 문화 코드가 엄연하게 차이가 있다. 아울러 대체로 사람들이란 자신의 청춘 때, 즉 이십대 문화를 오래도록 간직하기 마련이다. 비교를 하면 대체로 이십대 시절과 비교한다. 미네르바가 현재 오십대라면 그의 이십대는 칠십 년대다. 칠십 년대는 칠십 년대 정서가 있다. 팔십 년대 정서가 있고, 구십 년대 정서가 있듯이. 내가 글에서 파악한 미네르바는 구십 년대 정서다.

   

셋째, 아울러 이전 글 샤를다르님에 관한 글에서 주장했듯, 이십대말 삼십대초가 사회에 대해 부정적인 편이다. 미네르바가 삼십대 초반이라고 하는데, 나의 삼십대 초반을 보는 듯하다. 게다가 같은 공대 출신이다. 서지우, 혹은 SDE도 공대 출신이니 요즘 경제는 공대 출신이 책임지는 세상인가 보다^^! 여기서 강조해야 할 점은 이공계 출신 특징이 숫자에 별다른 장애가 없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통계 수치를 나열하면 질리지만, 이공계 출신들은 숫자에 특별한 미신이 없기에 별다른 부담이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넷째, 미네르바 철학 중 하나가 극사실주의라는 것이 있다. 극사실주의란 문화사적으로 자연주의를 의미하며, 현대에 와서는 포르노를 의미한다. 특히 일본 포르노로 말할 수 있는데, 여성의 성기를 카메라로 현미경을 들이대듯 낱낱이 까발리는 수법이다.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차라리 그로테스크한 것을 두고서 극사실주의라고 한다. 미네르바가 일본 다큐멘터리, 일본 만화를 자주 인용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감각의 제국' 같은 포르노적인 예술 영화를 분명히 보았을 것으로 본다. 나는 이를 의미심장하게 간주한다. 미네르바가 일본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이중적이기 때문이다. 왜 일본은 한국과 달리 오늘날에도 고용을 안정시키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일까? 예서, 중요한 것은 그의 견해가 아니다. 남자 나이 삼십이면, 결혼을 하건, 하지 않건 신체 건강하면 일단 포르노적인 인간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 말에 딴지를 걸 남성이 없을 것이라 나는 확신한다. 해서, 그는 삼십대일 수밖에 없다. 사십대가 되면, 혹은 오십대가 되면 사상이 다소 변한다. 좌파든, 우파든, 그 무엇이든 유지하더라도 내용적으로는 변화하기 마련이다. 해서, 그 에너지를 보았을 때, 미네르바는 이십대말 삼십대 초반이다.

   

다섯째, 미네르바가 김대중, 노무현에 대해 별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취했다.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이, 이런 스탠스를 지니는 것이 오십대 이상에서 가능하다고 보는가? 전혀 가능하지 않다. 한마디 더 하면 나와 같은 386에서도 소수를 제외하고서는 힘들다.

   

여섯째, 전문대 출신이 경제학을 운운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해서는 나는 단언한다. 내 아버지는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무학이다. 배고파서 십대에 가출했던 분이다. 그런 분이 근래에도 변호사 없이 법정에서 증언한다. 변호사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이유다. 그리고 내 친동생이 있다. 고졸이다. 인드라는 명문대 출신이다. 그런데 인드라보다 영어 잘 한다. 작문도 잘 한다. 지금은 그만 두었지만, 정보통신 민간연구소에서 일하면서 경제신문에 리포트도 쓰고, 일본으로 출장도 자주 다녔다. 회사에서, 정보통신계에서 똑똑하다고 소문이 자자했다. 학벌에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

   

일곱째, 미네르바가 공부한 방식이 내가 그간 강조한 남명선생의 척살론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공부하니 이루지 못할 공부가 없다. 전태일이 육법전서 공부하던 방식이다. 오늘날 개그맨 김영철이 영어 공부에 미친 방식이다. 사회생활하면서 느낄 것이다. 학교 다닐 때 지금처럼 지독하게 공부했다면 서울대 갔을 것이라는 생각 말이다. 그렇다. 왜 지금에서야 그런 생각을 하나? 해서, 미네르바 글 잘 읽어보면 학력 콤플렉스가 적나라하게 등장한다. 다만, 미네르바의 학력 콤플렉스는 긍정적으로 작동했다.

   

여덟 번째, 미네르바가 인용한 자료들이 도저히 책만으로 획득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사회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이들이 여전히 아날로그적이다. 디지털로 자료를 찾으면 어지간한 것은 다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이 대목에서는 의문이다. 일부에서 책만으로는 어려운 대목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대목에서는 추론을 할 수밖에 없다. 미네르바가 인터넷에 매달렸던 만큼 까페 등 어떤 그룹을 형성하지 않았을까. 이때 특정 까페 등에서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혹은 인간관계를 맺어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다만 그가 제대로 공부를 했다면 다음과 같은 디지털 자료를 구축했을 수 있다.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1.qry.screen?p_message_id=6523444&p_bbs_id=N00401&p_page_num=1&p_current_sequence=zzzzz%7E&p_start_sequence=zzzzz%7E&p_start_page=1&direction=1&p_favor_avoid=&service=stock&menu=menu_foption&depth=1&sub=1&top=5&p_action=&p_tp_board=&total=&p_hot_fg=&cntnum=23&p_total=1105&p_beg_item=&p_search_field=SUBJ&p_search_word=%BB%EF%BC%BA%BC%B1%B9%B0

   

   

아홉 번째, 미네르바가 막판에 강만수 환율 정책을 걸고 넘어간 것은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다. 이는 그간 미네르바에게 나름대로 소스를 제공했던 자의 농간이 아닐까. 즉, 파생판이라는 게 아홉 번 잘 하다가 한 번 수틀리면 깡통을 차기 마련이다. 12월 이후의 미네르바 신세가 딱 이랬다. 미네르바 말대로 했다면, 선물옵션 시장에 거지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초조한 미네르바를 향해서 선물옵션에 관여하는 작전세력이 미네르바의 효용성을 파악하고 미네르바에게 소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미네르바는 순진하여 이를 몰랐을 것이다. 그런데 이를 음모론적으로 보자. 특정 세력은 미네르바의 효용성을 깨닫고 그를 키운다. 그러나 십일월 이후에는 그의 쓰임새는 제로가 된다. 초조한 미네르바에게 떡밥을 안기고, 미네르바는 경제 예측이 어긋남에 따라 이 떡밥을 물게 되고, 그것이 연말 환율 정책에 관한 오보가 아니었을까.

   

열 번째, 마지막으로 미네르바의 사소한 오류다. 미네르바는 말한다. "Hongkong Shanhai Bank China 이다. 홍콩 상하이은행이다. 말 그대로 중국계 자본은행이다. 공포의 대상이다. 이미 중국자본의 침투는 시작되었다." 그런데 홍콩상하이은행은 중국계 은행이 아니라 영국계 은행이다. "미네르바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에는 한 사람의 네티즌으로 반대한다... 홍콩앤상하이은행은 AS모나코의 스폰서이기도 하다."

   

http://blog.naver.com/miavenus.do?Redirect=Log&logNo=70037236904

   

 영국계 국제유태자본이어서 독일에서도 말썽이 일어났다. 이를 통해서, 미네르바는 오늘날 시중에 유포되어 있는 경제 교과서, 혹은 참고서의 비극이라고 규정해도 되지 않을까? 경제학은 과학이 아니다. 당대 권력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학의 일종이라는 것이 나의 시각이다. 해서, 나는 미네르바를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지시한 정치 구도에 놀아난 가여운 영혼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하여, 미네르바 박씨는 자랑스럽게도 그 이름 찌질이 미련둥이인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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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건설사는 어떨까? 건설사가 남는 게 있어야 공사를 하든지 붙혀 먹든지 하지? 그러니깐 소형주택 의무화를 폐지하면 건설사가 많이 냄길 수 있으니깐...활성화 될 것이다...이건데...ㅋ 지금 건설사들 재건축 단지뿐 아니고...공공택지 및 민간한지개발택지조차도 입찰도 안하고 있거든.... 거기다가 물론 현재 추세일수 있지만 중대형 개작살 나는 거 알고들 있쥐? *신에 대한 의문과 실망으로 십자가 버리고 무신론자 된지 16년...... 오늘부터 다시 교회라도 나가야 겠구나........

   

*IMF 때.....저는 저희 돌아가신 친할아버님이 물려주신 금 두꺼비에 돌 반지까지 금이란 금은 모조리 다 쓸어서 저도 애국한다고 금 쳐 냈습니다..

   

*올해 3월달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월 스트리트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말이 지금 9월 위기설이야.....

   

*아주 개 막장의 은하 철도 999구나.. 이런 염병할 나라..

   

*이젠 전 조중동 나부랭이에 너무 실망해서 외국 신문만 봅니다....... 차라리 WSJ나 FT가 더 객관적으로 한국 경제 최신 정보를 제공해 주거든요.... 이젠 차라리 제 3자가 제공해 주는 양키 애들 눈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하더라고요..... 최소한 그 애들은 개 구라를 검증도 없이 기사로 내 보내지는 않거든요.

   

*우리 만수형이 이병헌입니까?........ 올인 2를 찍게?...

   

*금융 파이낸셜 자본 주의로의 전환을 모색 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게 바로 신 경제 질서로 대표되는 수정주의 경제 관점이다..... 그래서 나도 노무현이나 대중이를 싫어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대중이하고 무현이는 글로벌 추세를 읽고 있었거든....그래서 잉여지책으로 쓴 것이 it 기반의 고부가가치 고밀도 집 약형 산업을 일부러 기 쓰고 육성 하려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래서 나온 기업형 혁신 도시 어쩌고 한 게 그 파생 결과물 중 하나지..

   

*집에 대형 해바라기 그림 하나 구해서 걸어 놨습니다...

   

*하반기 환율은 1076원을 기준으로 1070원에서 1080원 사이의 박스권 변동폭을 오 갈 것이다..

   

*대전에 지역 중소기업 모임이랍시고 가 봤더니.......... 이건 장난이 아니네........

   

*THE BOX .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건 현대 컨테이너 역사의 시작과 국제 물류 시스템의 큰 그림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죠, 이런 식으로 ....... 시작하면서 보는 눈을 키우면 그제서야 이른바 도로시의 함정이 라고 하는 사회 경제적인 과정에서 빠져 나와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돈 아까우면 빌려 보세요...... 처음에는 다 그렇게 시작하는 겁니다... 예전에는 고등학교 때 보고 토론회를 하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이런 게 필독서인지 아닌지 모르겠군요...

   

*이걸 이성적으로 깨달기 위해서 매일 주말에 노는 걸 포기하고 책을 파면서 고시나 입시 준비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책들을 머리 싸매고 아저씨 아줌마들이 스타 벅스 커피 사가지고 와서 홀짝 거리면서 오늘도 도서관에 출근하고 경제 잡지를 옆구리에 끼면서 독서가 취미라는 개구라를 치면서 열심히 성경책 보듯이 보고 있다.

   

*돈 잘 버는 인간 치고 독서광이 아닌 사람이 없다.. 진짜 지독하게 뭐든지 본다..... 스포츠 신문이나 개인 취미 잡지를 보는게 아니다... 보면서 트랜드라는 걸 읽어 낸 다.. 뭐든지 보다 보면 그 다음에는 가려서 보게 되는 눈이 생긴다.. 그 다음 단계가 되면 이제는 가려서 본 것 중에 핵심을 캐취해 내고 그걸 분석해서 연관 시키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다양한 경제 사회 문제나 트랜드를 분석해 내고 추세를 잃어 내게 되는 것이다.. 그 타이밍을 예측하고 잡기 위해서.... 그냥 취미 생활로 시간이 남아 돌아서 책이 좋아서 보는게 아니다.. 어느날 단순하게 무심코 본 책이나 잡지 한 폐이지로 시장의 모든 추세를 한 번에 깨닫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게 무슨 거창한 게 절대로 아니다.. ... 그리고 경제라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니다.. 배울려고 덤벼들면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도 개인별로 할려고 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다..

   

*지금 당장 쇼 프로 보면서 개콘을 보는 30대는 나이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10년 후가 틀려진다...

   

*역으로 다 망하고 빈털털이지만 추세를 읽어 내고 분석 능력이 있는 40대 아저씨와.. 지금 현재 고액 연봉을 받지만 추세를 모르고 회사일과 미팅에 열중하는 30대 직장인은 설사 지금 당장은 40대 아저씨가 비참해 보일지 모르지만... 급수가 틀리다......

   

*90년대 초에 kbs 에서 야망의 세월이라는 드라마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드라마에서 이명박으로 나온 텔런트가 유인촌이다..... 그 드라마를 보면 진짜 화려함 그 자체다... 댐 건설 프로젝트..중동에 가서 떼 강도를 상대로 혼자 홀연 단신 회사 금고 지키고 맞짱 뜨기.. 사우디 건설... 자동차 회사.. 현대 중공업 선박 수주 하러 왕회장과 유럽을 종황무진..그 때 공부하던 내가 봤을 때도 무슨 장국영 뻘나는 대단한 인물로 나왔으니 나이드신 분들이야 게임 끝이지.. 꾸숑이라고..최민식이 나왔는데..지금 그 올드 보이가 아니라... 진짜 대단한 서양 모델 뺨치는 마스크에 o 양 비디오 파문 전에 오현경까지... 대단했지.. 시청률 무조건 70%.......... 에 휴........... *전방에서 근무 하다 보면 새로 소위나 대대장이 오면 북한에서 방송이 나온다.. " ㅇㅇ 대대장 취임을 축하한다.... ㅇㅇ 부인도 잘 있겠지..".. 심지어는 소대장이 와도 방송 때리면서 확성기를 틀어 대는 게 비일비재 했다..

   

*문화/공연 분야 빼면 그냥 UFO 심령 X 파일 보는 수준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해리포터보는 수준으로 걸러서 보니까 의외로 활용도가 솔솔하더군요... 참... 처음 봤을?는 뭔 서프라이즈 같이 황당하더니...

   

*이건 무슨 전문가일 필요도 없고요....일반인도 일하면서 자기 노력에 따라 고등학 생 정도만 되도 한 2~ 3년 정도만 기초 잡고------------> 분야별 세부 학습 한 다음에는 자동으로 연결 되서 한 눈에 딱 보입니다.

   

*갑자기 강철의 연금술사라는 만화에 나오는 등가교환의 법칙이라는 얘기가 생각난 다.

   

*이건 저희 동네의 경우고요..... 다른 동네에서도 저희와는 형식은 다르지만 상당부 분 유사하게 지역 화폐를 유통 시키는 데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박정희는 싫어 하지만..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그 분 대에서 보릿고개는 끝낸 게 맞거든요?..

   

*아까 상담한 청년은 지금 32세인데..... 지금 돈 3200만원으로 집에서 찔끔찔끔.... 전업 투자로 하고 산다더군.....

   

*우리 동네 미용실 한 곳이 문을 닫는다............. 미쓰 최.......... 저번주에 머리 밀러 가니까 미스 최가 그런다......이젠 문 닫고 때려친다고... 요구르트 하나 먹으라고 준다..

   

*천민 주제에 어쩌겠어... 베란다에는 상추 고추... 옥상에는 개인텃밭 만들기.. 그거 보니 옆집에서 오버라네??... 그러더니 상추 얻어먹고.... 고구마 5 가마니 조달.... *실제로 난 공대생이니까 공과 엔지니어링만 알면 끝나는게 아니라 공대 + 경영 이수시 진급과 그에 따른 경제적 보상비용은 다른 이의 평균 미국 기 준 2.7배 ~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게 현실이며 이미 한국도 마찬가지 추세 고..

   

*우리 옆집 노인네 최씨도 이젠 그 나이 먹고 새로 장사 시작 한다고 아이템 찾아 삼만리입니다.. *나도 박정희를 별로 안 좋아 하지만... 그 옛날 박정희가 뭐라고 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라.. 제1화두가 싼 먹거리 제공이였다.. 배 굶는이들 없이..... 난 이런 부분에서는 이 분을 존경 하는데 지금 이 나라 미친 정부 애들은 이런 박정희의 경제 철학이나 이런 부분에는 발끝에 때만도 못 따라 가는 수준이지. 그런 주제에 입만 쳐 열면 박정희를 써 먹는걸 보면 진짜 가증스럽다는 생각도 들더군.. 니들은 창피하지도 않냐?..

   

*진짜 고구마 파는 노인네라니깐 그러네.. 미자는 오늘 오후에 고구마 사러 온 색시 이름이야... "근데 색시 올해 몇 살이야?..."하니깐 "39이여".. 그러더라고.. 그러니 이름 물어 보길래 미자래... 최미자.. 색시.. 실명 거론해서 미안혀..

   

*11 이라는건 일레븐 클럽이라는 토론 모임이다.. 처음에 동네에서 다 려치 고 고구마 장사 시작할 때 심심해서 남는 시간에 독서 토론 모임이라고 엘 리베이터 게시판에 붙여 놓으니 아줌마 몇 명이 전화를 걸었다. 처음에는 미심쩍은 눈으로 아줌마 3명이 찾아와서 시작한 모임이었는데 그렇게 시작한 모임이 일레븐 클럽이라서 그런 것뿐이다. 그러다가 독서 토론 모임이 변질이 되서 이젠 주로 동네 아줌마들 재태크나 세무 상담이나 경제 얘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나도 군대를 갔다 와서 2년간 학교를 안 가고 전기 배선 일을 하면서 거의 극우 민족주의자에 가깝게 살았던 적도 있었다...

   

*난 가방끈이 짧아서.. 이런 변명을 머니 게임에서 먹혀들지 않는다

   

* 경제 신문을 사서 형광팬으로 모르는 단어가 나오거나 이해가 곤란한건 수 시로 밑줄을 긋는다.. 그런 후에 집에 와서 경제 사전이나 인터넷으로 검색 을 해서 살펴본다.. 왜 형광팬이냐 하면 사람의 시각이라는건 자극성이 떨어 지는건 무의식적으로 흥미를 잃어버린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1/07 국유본론 2009

2009/01/07 05:59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009335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09/01/07

   

innoty:

안녕 하십니까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끝이 어딘지 가늠하기 힘든 인드라님의 통찰력과 필력에 경이로운 마음 뿐 입니다. 중국에서 작은 공장을 운영하며 무역을 하고 있습니다. 2008 년 12월 30일 인드라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인드라님이 이야기하시는 모든 내용들을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수준이 될 때까지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이웃이 된다면 제게는 너무나 큰 영광이고 새해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INDRA:

글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하시는 사업도 번창하시길. 가끔 현지 생생한 소식을 알려준다면 어떨까 싶다. 블로그 이웃들 간 전 지구적인 네트워크망을 이룬다면 보다 빠르고 알찬 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연금술사:

http://www.rense.com/general69/treas.htm

로스차일드와 케임브리지 5인방에 대한 글을... 인터넷에서 찾았습니다. 인드라님은 추론으로 쓰신 건가요? 아니면 이러한 사이트의 영향을 받으셨나요? 정말 추론으로 쓰셨다면, 날카롭다고 할 수 있겠네요. 어쨌거나, 2009년은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30706.html 안녕하세요. 윌러스틴에 대해서 평가를 해주시겠습니까? 그의 세계 체제론은 상당히 흥미가 있는데요. 그의 주장에는 어떤 한계가 있을까요? 세계 공산주의는 단순히 관념의 떡밥인지? 콘트라디에프 파동의 중간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좌파 경제학자들은 매번, 장기 불황, 위기. 이런 얘기를 운운합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시장경제의 역동성을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이런 좌파 경제학자들의 장기 파동, 이윤율 저하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연준은이 직접 MBS와 헤지펀드에 돈을 공급해 준다네요. 유가가 조금 오르고, 다시 금융 시장이 살아날 듯 싶습니다. 이젠 확실히 바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재수 없지만, 경기가 살아난다니. 기분 좋네요. 어쨌거나 연준은의 조치로 부동산 시장은 숨통이 트일 것이고, 다시 경제가 활성화 되는 단계로 들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저번에 언급한 패니와 프레디를 사들이면 짭짤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물론 추론이다. 그리고 나는 별로 신뢰하지 않지만, 나만의 어떤 신'끼'도 한몫을 한다는 설도 지인들이 제시한다. 가령 신'끼'에 대해 잠시 언급하면, 좀 웃긴데, 남들에게 재물운을 주지만, 본인 자신에게는 별 다른 재물운이 없는 운세라는 게다. 해서, 인드라 옆에 있으면 최소한 굶어죽지 않는다는 게다. 그러나 정작 인드라 본인은? 믿거나 말거나 되겠다^!^

   

국제유태자본이 인드라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유일한 이유는 인드라의 '추론'이다. 만일 인드라의 글이 해외 사이트의 번역에 불과할 뿐이라면, 국제유태자본이 인드라 블로그에 즐겨찾기를 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미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님을 비롯해서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이웃 분들이 현지 글을 찾아서 읽지, 무엇하러 인드라 글을 관심 있게 읽겠는가. 

   

"사실 좌파 경제학자들이 공황론을 얘기하면서, 경기순환을 많이 거론하는데... 사실 이게 정말 있는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사실 콘트라디에프 파동이라는 것은 상당히 모호하다고 생각하네요. -> 좌파 학자들이 공황론을 말하면서 경기 순환을 많이 거론한다고 했다. 여기서 어디까지 좌파학자로 여기는지가 일단 문제가 되는데, 내가 좌파 경제학자라고 할 때에는, 케인주의자를 좌파로 쳐주지 않는다는 것을 참고로 해야 한다. 해서, 케인즈주의자들이 경기 순환을 많이 거론했다면야 내가 잘 모르는 일이므로 패스다. 다만 좌파 경제학자들이 경기 순환을 많이 거론한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콘트라티에프가 숙청당한 것이 경기순환론이 자본주의 체제를 영속적으로 간주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좌파 경제학자들의 공황론은 기본적으로 파국론이다. 총자본이 파국을 피하려 20세기 중후반 들어서서 공황 대신 경기 순환으로 대체하였으나, 내적인 모순을 이기지 못하고 파국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드라는 총자본이란 개념 대신 국제유태자본이란 개념을 넣었으며, 보다 국제유태자본의 권능을 강조하는 차이 외에는 기본적인 구조가 같다. 동시에 나는 모든 논의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중이다. 왜냐하면, 좌파 경제학에도 문제가 없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슘페터 이론이나 콘트라티에프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려고 노력중인 게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 2008/11/17

http://blog.naver.com/miavenus/70037467419

   

상기한 질문은 지난 11월에 연금술사님 질문에 이미 답변한 바 있다. 그래도 재차 질문을 하니 받아주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연금술사님 질문에 답한 부분이 있는데, 전과 동일한 수준이면 내가 답할 의무가 없다. 좀 더 업그레이드된 질문이어야 한다. 그래야 나도 공부해서 더 나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까지만 예외적으로 여겨 답변을 할 것이다. 좌파 공황론은 파동론이 아니다. 오히려 파동론에 비판적이다. 이유는 파국론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파동론은 그 아무리 당장에 경기 악화를 주장하더라도 자본주의가 영구적이라는 토대 위에 있다. 반면 좌파 공황론이란 자본주의가 당장 위기를 넘더라도 언제든 불시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좌파 경제학자라고 말하지 말고, 누가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말해주어야 한다는 게다. 근래 좌파 경제학자 소리를 듣는 이들 중에 누가 잘 팔리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해서, 전에 한 번 다른 이들에게 눈치 채지 않게 님에게 주의를 한 번 주기도 했다~! 이런 정도로 말하면, 내가 화가 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참고로 왈라스틴은 내 관점에서 자유주의자이며, 그 자신도 자유주의자라고 여긴다고 알고 있다. 따라서 그는 좌파도 아니고, 좌파 경제학자도 아니다. 왈라스틴의 '세계체제론'은 개인적으로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에 내게 세계체제 이해를 위해 두 가지 지점에서 참고할 수 있었던 흥미 있는 지적 설계였다.

   

하나는 그의 '자유주의 이후'에서 보듯 소련 붕괴가 유럽식 자유주의에도 타격을 가져다준다는 주장이다. 즉, 그간 내가 수도 없이 국제유태자본론에서 강조했듯이 서유럽 체제란 남한 체제처럼 국제유태자본이 기획한 '전시장 체제'였다. 전시 효과인 게다. 해서, 유럽식 자유주의, 혹은 유럽 사민주의는 마샬 플랜에서 찾을 수 있듯이 냉전체제에 기반한 것이었고,  한국전쟁이 없었다면 존립이 어려웠던 체제였고, 그런 까닭에 오직 소련이 존립해야만 유럽식 자유주의, 유럽 사민주의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소련이 붕괴하면 유럽 사민주의도 붕괴할 수밖에 없다. 다른 하나는 콘트라티에프 파동에 관한 것이다.

   

"나는 마크 파버와 달리 콘트라티에프 파동을 보고 있다. 나는 아직도 이전 콘트라티에프 파동이 끝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다. 2020~2025년에 그간의 파동이 끝나고 새로운 파동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 시기 사차대전이나 혹은 환경무기를 동원한 엄청난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해서, 환경무기를 개발 종료하는 시점을 2025년으로 잡은 2025계획도 나오고, 2025년까지의 에너지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해서, 나는 세계 대재앙이 2020~2025년 사이에 일어날 것으로 현재 보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세계경제전망,김정일 사망,오바마 암살,아웅산 테러,미국 쇠고기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998626

   

상기한 콘트라티에프에 관한 관심을 유발시켰다. 그러나 왈라스틴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면이 있는데, 내가 이번 세계적인 금융 위기를 자본주의의 근본 위기라고 보지 않는 데에 있다. 나는 현존 체제가 향후 15~30년 사이에 중대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향후 60~70년은 더 갈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로 치면 현 시기를 가을로 보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하려면 겨울을 겪어야 하지 않나 싶고, 그 겨울을 지난 후 새로운 체제가 등장하는 시기는 21세기 말엽이나 22세기 초반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그간 분석하고, 분류한 바로는 현존 체제는 세 시기를 통과해왔다. 첫 번째는 17세기 초반 주식시장이 개설된 이래 19세기 공황이 발생하기 전까지의 약 이백년 동안의 시기다. 나는 이 시기를 국제유태자본의 태동기라고 본다. 두 번째는 19세기 공황 발생 이후 1970년대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까지이다. 이 시기를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성립기라고 본다. 세 번째는 1970년대 이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 시기를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전성기라고 본다.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전성기인 세 번째 국면이 금세기말까지 가리라 보고 있다. 그래봐야 이전 시기보다 더 단축된 약 백여 년간의 기간일 뿐이다. 국제유태자본 봄이 이백여 년이라면, 국제유태자본의 여름은 백오십여 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 가을은 기껏해야 백여 년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의 겨울은 더욱 짧을 것이다. 하여, 나는 다른 좌파에 비해 자본주의가 더 오랫동안 작동할 것으로 보는 편이다. 동시에 국제유태자본이 현 자본주의 체제를 고수할 이유도 없다는 점에서 세 번째 국면이 통과하게 되면 다른 시스템이 등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의 쇠퇴기이자 네 번째 국면은 21세기말, 22세기 초반에 등장하며, 그 기간은 다른 기간보다 매우 짧은 오십여 년에 그칠 공산이 크며, 이 시기는 천지개벽하는 다음 세상을 준비하는 준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이때의 시스템은 오늘날 자본주의 체제라고 부르는 것과 매우 양상이 다른 체제일 것이며, 아마도 상시적 전시체제일 가능성이 짙다. 전 세계적으로 인적, 물자 교류가 극도로 통제되고, 배급제로 식량 배급이 이루어지며, 곳곳에서 전쟁이 지속되는 세계가 아닐까 싶다. 조지 오웰의 1984년 세계가 22세기 초반을 보여주는 가장 근사한 묘사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는 국제유태자본이 자신의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일 수도 있다.

   

또한, 국제유태자본의 가을 시기도 계통적 반복을 한다면, 현 시기는 소시기 내에서 이제 막 봄에서 여름으로 이행하는 시기인 게다. 하여, 이러한 내 분석에 따르면, 콘트라티에프 주기에 근거한 왈라스틴의 분석은 허망하게 된다. 오히려 이 시기는 국제유태자본이 보다 힘을 내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1970년대 이후 2000년대까지 보여준 신자유주의는 신자유주의에 대해 예고편이었을 뿐인 게다. 하여, 자본주의의 근본적 위기로 진단하는 것은 왈라스틴의 아집으로 나는 평가한다. 왈라스틴에게 내재한 유럽주의의 종말적 관점에서는 타당할 수 있으나 왈라스틴이 개념화한 세계 체제는 왈라스틴이라는 시체를 넘고 전진할 것으로 보인다.

   

해서, 인드라는 2000년대 이후 왈라스틴에게서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비유하자면, 무크지 '창작과비평'과 운명이 유사하다. '김대중 죽이기'의 강준만 등장 이후 창비와 백낙청은 한국에서 지적 진보성이라는 상징성을 상실했다. 그처럼 왈라스틴도 죽은 셈이다. 물론 강준만도 이제 한 물 갔지만 말이다. 시리즈를 보니 어용언론 한겨레의 사정은 딱해 보이나, 지금으로서 어용언론 한겨레가 민중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폐간'뿐이다.

   

바닥은 이미 지났다. 다만 한번쯤은 재차 바닥인 양 몸부림치는 국면이 와야 하지 않나 싶은 것이다. 한국 코스피 기준으로 1100을 한 번은 하향 이탈을 해주어야 한다는 게다. 혹은 다우지수를 8100 정도 선에서 아슬아슬하게 걸쳐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금 갈 곳을 못 찾아 방황하는 자금이 대기하고 있는데, 이들 자금에게 한 번은 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혼자 먹으면 탈난다^!^ 나는 오바마 집권 이후에 잠시 이런 시기가 찾아왔다가 이내 주가를 회복하고 치고 올라가리라 본다. 그런데 국제유태자본이 욕심이 많아 들어줄 것인지는 미지수다. 

   

끝으로 시장경제의 역동성에 대해서 어떤 근거에서 그와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인지를 말한다면 훌륭한 토론이 될 듯싶다. 가령 누가 시장경제의 역동성에 관해서 말했는데, 굉장히 공감이 가던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식이 되면 좋겠다는 게다. 혹은 자신의 독특한 시장 경제 역동성에 관한 생각을 말해도 되겠다.

   

너무쉬워:

..............혁명을 일으켜야 가능한데 문제는 누가 어떻게 하느냐인데... 어쨌든 잘 읽었습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유태자본의 구조를 표로 정리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직을 구성하여 수평관계와 수직관계 쪽으로 말입니다. 여러 글을 읽을 때 그들을 구분하여 읽기 위해서, 더 구체적으로는 그들의 조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위해서(처음 접하는 사람으로서)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이것이 매우 번거로운 작업일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로 혁명은 국제유태자본의 멸망과 동시에 발생되어야만 성공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가정하고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면, 저는 2030년과 2050년이 그 기점이라고 보는데, 그 이유는 엄청나게 발생된 거품이 꺼지는 2025년부터 2030년 까지가 그들의 생멸과 관계없이 기회이며(그들이 먹을 떡이 수없이 많으므로 잘만 틈을 파고든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들과 타협을 해야만 하겠죠.) 2050년은 그들의 세가 꺾이거나 전 세계와 그들과 대립하는 상황 속에서, 그들이 멸망하거나, 대치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들이 독보적으로 치고 나오면 나올수록(감추는 것을 멈추는 즉시) 그들의 적은 무한대로 생길 수밖에 없으며, 적들은 연대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기에(물론 미미할 수도 있고 처참히 패배당하거나, 연대를 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만), 이러한 혼란 상황은 혁명을 일으키기에 최적의 타이밍 일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인민, 물자, 시간, 명분, 조직, 사상, 대외상황, 자본, 막강한 기술이라고 큰 범주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상과 조직은 인드라님에게 맡긴다고 보고, 대외상황은 해결 된다고 보고(가장 어려운 일이므로 차치), 인민은 인드라님의 조직론에 근거해서(열성 참여자 수천 명으로 여론 지배) 해결된다고 가정하며, 명분으로서 혁명이 개혁보다 더 낫다는 명분과, 기존 보수 세력(수구세력 또는 권력세력)이 위의 혁명으로서 얻는 것 혹은 잃는 것과 혁명을 통해서 권력과 부를 얻게 되는 세력에 대한 명분이 있는가? 라는 점이 설명되어야 합니다. 이어서 자본과 물자 부분인데요. 이것이 애매모호 하다는 점을 인드라님도 생각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누구에게서 얻을 것인가? 스스로에게서? 자본가에게서? 혹은 유태자본에게서? 그것도 아니라면 민중에게서? 제가 혁명에서 대외상황 다음으로 어려워 보이는 것이 바로 이 문제인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인데요. 빠르면서도 적절한 타이밍을 재는 것. 중요하지만 철저한 계산으로 충분히 커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막강한 기술은 우리가 국제유태자본보다 나을 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기술이라고 생각하기에 적어보았습니다. 그들의 기술은 현재 상상할 수 없지만, 의료기술을 예로 들어도 에이즈 치료제를 이미 개발했다는 보고서를 인드라님을 통해서가 아니라 다른 경로로도 알 수 있었죠. 어쨌든 그들의 기술은 전방위입니다. 이때 황우석 같은 사람을 예로 들어서 그들이 얼마나 기술에 민감한지를 알 수 있었고, 만약 우리가 그들보다 더 나은 기술을 획득한다면(이왕이면 그들이 예측하지 못한 기술을) 그들과의 타협가능성이 더 높을 것입니다. 이는 전적으로 조선인의 능력(더 정확히는 가능성)을 고려한 단편적인 시각이지만 말입니다. 어찌되었던 저는 이 혁명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였기 때문에, 만약 참여하더라고 이유를 묻는다면, '세상엔 이유는 없다. 내 답은 그냥 하는 거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 생각이 개혁론인 것 또한 아닙니다.... 인드라님은 좌파로서 왜 혁명은 필요한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정리해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도 러시아 혁명도 그 뒤에 유태자본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인드라는? 하하하 농담입니다. 마지막으로 인드라님의 교육공약을 비판하려고 합니다. 일단 사교육 폐지를 했을 때 오는 파장, 한국인의 적응력은 믿지만.

   

INDRA;

글 감사드린다. 너무쉬워님이 좋은 지적을 해주셨다. 도표로 잘 정리해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님이 내 글을 쭉 읽어서 알겠지만, 여전히 정리해가는 중이다. 해서, 도식화에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나 역시 절감하고 있다. 님이 이 방면에서 조언을 더 주신다면 고마울 것이다.

   

아울러 혁명에 대한 너무쉬워님의 고귀한 견해를 잘 들었다. 너무쉬워님이 프리젠테이션하면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님이 한 말씀은 책 한 권으로도 모자를 만큼 거대한 담론이다. 해서, 단번에 말할 수 있지 못함을 양해하기 바란다. 해서, 님이 이와 관련해서 한 번 장문의 글을 써보는 것도 좋지 않나 여긴다.

   

현 정세에 대해서는 상기한 연금술사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설명한 대로다.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내부 권력투쟁으로 권력이 교체되어도 권력을 당분간 변함없이 유지할 것으로 본다. 2050년은 물론 22세기 전반기까지도 영향력을 지닐 것으로 본다. 해서, 님이 말씀한 사태 전개는 21세기말, 22세기 초에 본격적으로 전개되리라 본다.

   

그리고 너무쉬워님이 고려할 대목은 국제유태자본과의 직접적 대결이 아니다. 그보다는 국내유태자본 내부가 분파화가 되어 있다면 이 갈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가 바라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가가 된다. 또한 님의 글에서 이미 다 나온 바이지만, 국제유태자본이 매우 압도적이므로 이에 저항하는 방식은 오직 비정규적인 양상 외에는 없다. 그리하여 투쟁은 그때그때마다 깽판을 놓는 것이 된다. 즉, 국제유태자본 처사에 불만이 생기면 국제유태자본이 하려는 일을 망치게 하는 것이다. 가령 국제유태자본이 어떤 경우이든 이기는 게임을 위한 판짜기를 마련했다라고 한다면, 이 판 자체를 흔드는 것이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의 전략을 바꿀 수는 없을지라도 전술을 수정하거나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다.

   

교육혁명론을 예로 들자. 한국에서 교육혁명을 가장 어렵게 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사교육 시장이다. 국제유태자본도 사교육 시장에 군침을 흘리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그렇다면 교육혁명이 불가능한가.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 없다. 즉, 교육혁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국제유태자본에게 깽판을 놓는 것이다. 해서, 깽판을 놓는 것이 성공하면, 교육 분야에서 교육 혁명을 이룰 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때에 누구를 대상으로 공격하느냐에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일을 하면 위선적으로 하기 마련이다. 해서, 완전범죄로 하기 마련인데, 바로 이 점을 노리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교육 분야에서 무엇인가 하려할 때, 교육개혁가로 누군가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장하성 라자드 펀드 얼굴마담처럼 등장할 것이다. 이때 집중적으로 장하성과 라자드 펀드 관계를 폭로하는 방식으로 교육개혁가의 개혁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다, 라는 공세를 펼친다면, 국제유태자본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공세의 초점은 결코 장하성이 아니다. 장하성은 단지 손가락일 뿐이다. 이 공세의 진정한 목표는 장하성을 부각시킨 언론이 된다. 물론 이 역시 손가락에 불과하지만, 언론에 대한 공세만으로도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룰 수 있다. 해서, 장하성에 대한 공격은 언론에 대한 공세로 이어지고, 언론의 의제 선정 기능을 약화시킨다. 언론이 특정 이슈를 의제화해서 만들려던 구도가 언론 비판으로 뒤틀리게 된다. 하여, 공세가 성공적이라면 국제유태자본은 자신의 전술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다. 더 강력하게 밀어붙이든가, 아니면 유보하든가 등등. 가령 근래에도 인드라는 다른 이들과 달리 강만수 대 찌질이 미련둥이에 대한 의제 설정 자체에 비판적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관점에서 보면 다른 시각보다 인드라 시각대로 되어가는 편이다. 하여, 이러한 공세를 통해서 차츰 차츰 현실에서 틈을 발견한 이들이 그간 국제유태자본이 만들어놓은 각종의 방해 장치들을 극복하면서 정세 인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모이는 데서부터 시작할 수 있겠다. 그 한 예가 인드라 블로그인 게다.

   

중요한 것은 누가 혼자서 모든 것을 준비한다 이런 식의 20세기형 혁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보다는 무정형의 조직이 보다 효율적이게 될 것이다. 또한 곳곳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물꼬를 트는 것이다. 인드라의 역할이란 마치 인터넷처럼 물꼬를 트는 이들끼리 연결을 해주는 것일 뿐이다. 일단 연결만 되면 사람들은 자신들이 알아서 자신의 필요에 따라 주체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바로 이 대목만이 국제유태자본에 대해 우리가 우위에 섰다고 할 수 있다.

   

정리하면, 객관적 정세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주변 여건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혼자 모든 것을 하기 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모색, 선택하고,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혁명은 이유 없이 하는 것이 가장 오래도록 작동한다. 이유가 있으면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야 국제유태자본이 대비할 수가 없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 효과적인 공격은 불시에 하는 것이다. 일단 완벽주의자인 국제유태자본이 자신들이 예측한 데서 하나라도 어긋나면 시스템 운영에 큰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나비 한 마리가 정말로 태풍을 몰고 오게 할 수 있다.

   

소주:

http://www.newswire.co.kr/?job=news&no=373059

인드라님! 오바마의 뉴아폴로 정책관련 내용인데.. 09년 오바마 취임과 자통법 통과 후 산업은행 민영화 추진단계와 맞물려 연차별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슈퍼울트라버블이 어떤 과정을 걸쳐 형성될 것으로 생각하고 계신지요.. 산업은행 민영화가 암초 부딪쳐 지연될 경우... 유태자본의 본보기성 외환위기를 일으킬 가능성은 없을까요? 마귀할멈님의 댓글 중 링크를 걸은 필립이란 분이나 여러분이 현재 인드라님의 슈퍼울트라버블론과 비슷한 논지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치 인드라님의 글 중 유태자본이란 것에 중점을 두지 않았을 뿐 상당히 유사한 패턴의 글들입니다.. 계속적인 중복 질문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솔직히 직접적인 영향이나 대비에 대해 아직 뜬구름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여쭈어 보는것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지난달 3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8년 선물ㆍ옵션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3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 선물ㆍ옵션시장에서 거래량 순위는 우리나라가 2007년 2위에서 3위로 한 단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2008년 국내 선물ㆍ옵션 거래량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유럽선물거래소(EUREX)에 이어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하루 35조 선물ㆍ옵션 거래에 코스피 흔들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1038

   

첫째, 뉴아폴로 정책이란 이름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전 프로젝트가 저마다 독자적인 이름을 내걸었다면 이번 오바마 프로젝트는 그 규모에 비해 이름만큼은 보수적이다. 뉴아폴로라니^^! 가령 생명공학에 걸었다면 오바마+게놈을 연결해서 신조어 오게놈(Ogenome) 프로젝트라고 명명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녹색성장정책에 초점을 두었다면, 오바마 +카본프리를 연계하여 오카본프리(OCarbon-Free)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지 않는가. 그런데 뉴아폴로 정책이라니 신선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둘째, 뉴아폴로 시대란 어떤 시대인가. 1960년대 초반이며, 경제사적으로 브레튼우즈 체제에 충격을 가했던 미국 달러 부족 사태, 즉 달러 위기가 발생했던 시기이다. 하여, 아폴로 정책이란 종전의 정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계승함을 강력히 시사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서, 뉴아폴로 정책은 신자유주의의 강화 정책이라고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명명한 '후기신자유주의'체제의 본격적인 서막이 열린 셈이다.

   

셋째,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에게 정치경제학적으로 가장 성가시게 구는 세력이 누구인가. 국제유태자본이 1960년대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드골이었다. 다른 한 편 금융자본가들은 유로존에서 열심히 금 사냥을 하면서 브레튼우즈 체제에 균열을 내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았던가.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을 괴롭히는 존재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름 아닌 권력투쟁에서 패배한 로스차일드 후예들이며, 유럽 왕가들이다. 로마제국 원로원처럼 이들 자체로는 황제를 낼 수 없지만, 황제를 모셔올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이 근래 몇몇 이들을 내세워서 브레튼우즈 체제 복귀, IMF 개혁, 지구 온난화는 사기다 등 강력한 유럽주의 를 내세우며 반란을 도모중인 것으로 보인다.

    

해서, 두 가지 예상이 가능하다. 하나, 한국 전쟁 및 한반도 분단은 빅터 로스차일드의 작품이다. 따라서 한반도 통일은 록펠러가 로스차일드에게 복수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되겠다. 상징적인 효과도 크다. 로스차일드가 만든 최후의 냉전 지역을 붕괴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유럽 왕가가 애지중지하는 지역에서의 전쟁이다. 혹은 심각한 경제 위기다.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은 빅터 로스차일드가 장악하였으며, 특히 첩보부 모사드는 빅터 로스차일드의 개인 경호부대로 알려져 있다. 해서, 빌더버그 회의를 통제하는 주요 세력이 모사드라고 도 한다. 해서, 이번 기회에 이스라엘이 쑥밭이 된다면, 국제유태자본을 장악하고 있는 록펠러 가문의 통쾌한 승리일 수 있다. 로스차일드 쪽에서 강력하게 반발할수록 효과는 점증할 것이다. 어떤 측면에서는 유럽 왕가들 일부에서는 양측의 충돌을 오히려 환영할 수도 있다.

   

본보기성 외환위기 및 국가부도는 현재 각국에서 이미 진행한 바 있다. 아일랜드, 터키, 아이슬랜드, 라트비아 등등. 이는 흡사 팔십 년대 초반 남미에서 벌어지던 상황과 유사하게 보인다. 해서, 수년 뒤에 다시 국제유태자본이 한국을 외환위기로 내몰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도 있다. 해서, 작년 10월 전까지는 2009년 10월이나 2012년 직전에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기도 했다. 그런데 10월 이후 한미 통화스왑 체결 등을 보면서 국제유태자본이 동북아에서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닐까하고 보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은 짝퉁 금융허브국가다. 즉, 나의 금융허브국가론에 의하면, 금융허브국가는 마약 자금 세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시국가이다. 그런데 한국은 현재 다소 기형적으로 선물옵션시장이 미국, 유럽에 이어 3위 수준이다. 세계 증시라는 것이 대체로 GDP와 일 대 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한국 GDP 규모로 보면 현재 한국 선물옵션시장은 사실상 동아시아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금융허브국가가 아니지만, 짝퉁 금융허브국가로 작동하고 있다 할 수 있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이 한국 시장에서 막대한 이익을 실현하는 한, 한반도 전쟁이 일어날 수가 없으며, 동시에 외환위기로 갈 우려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외환위기인양 하여 차익을 크게 획득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해서, 기관 알바 찌질이 미련둥이가 필요했던 것이다.

   

아울러 한반도 통일 프로그램을 위해서도 국제유태자본은 차질 없이 자통법 및 산업은행 민영화를 시도할 것이다.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이 한반도 통일은 전 세계적 울트라슈퍼버블에 매우 긴요한 장치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은 이번 북한 핵을 끝으로 더 이상 북한을 존속시킬 이유가 없다. 북한 체제가 '고난의 행군' 이후로 실체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래서는 이 지역에서 군수품 팔아먹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동아시아 국가 간 알력을 이용한 국제유태자본의 안정적 지위 확보도 곤란을 겪게 된다. 해서, 가장 좋은 방안은 한반도를 통일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국제유태자본은 일본이나 한국 모두에게서 군수품을 더 많이 팔아먹을 수 있고, 더더욱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황금의 초승달 지역에서 언제까지나 마약 생산을 할 수만도 없다. 국제유태자본은 화전민처럼 마약 생산지를 이동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해서, 다음 지역이 아프리카일 수도 있고, 만주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자면 지금부터 기반을 다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이 전제되어야 하는 게다.

   

다른 이들과 나의 차이는, 내가 최초로 울트라슈퍼버블론을 주장했듯, 분석이 여타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점이다. 인드라 이야기를 수학적으로 표현하든가 하는 식은 오히려 위험한 시도인 게다. 유사품이 많이 나타날수록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의 울트라슈퍼버블론은 이유가 없어야 하고, 그로 인해 보수 꼴통이라는 소리조차 즐겁게(?)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주님이나 마귀할멈님 정도까지 캐치할 정도의 흐름이면 이미 상당 부분 사태가 전개된 것일 따름이다. 역설적으로 큰 시세가 지나갔음을 의미한다. 소주님 정도면 지금 내가 말하는 이런 맥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귀할멈;

예전에도 어떤 분이 이분의 싸이트 올린 적이 있어 저도 그 후에 지속적으로 들어가 보곤 합니다. http://blog.daum.net/newbubble 이 분도 인드라님처럼 환경적 슈퍼 울트라 버블론을 거론하시는데요, 여러 가지 자료와 지표를 참고로 이용하시는 것이 일반적인 소시민 같지는 않더군요. 인터넷으로 말미암아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요즘 같은 세대에 이렇듯 공공연히 이런 정보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알게 되었을 때에도 그런 버블이 창조 될까요? 어쩔 수 없이 돌아갈 수 없는 대세일까요? 인드라님 블로그나 위와 같이 주장하는 다른 님들의 블로그나 글들이 많은 공조를 얻을 경우엔 역시 인간의 탐욕으로 말미암아 더 그 기회에 덤벼들게 되는 것일까요? 만일 조사하고 준비하여 덤벼든다 하여도 어떻게 하면 그들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현명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우리가 발버둥을 쳐봤자 결국은 부처님 손바닥 안이고 이런 정보를 얻어 부를 재창조 하려고 해 봤자 그들이 보기에는 발가락의 때만큼도 아닌 자산일진데.... 세계단일정부가 세워진다면 부의 재분배 및 재창조가 이루어지진 않을까요? 그런 것은 인간의 본성에 비추어 본다면 단순한 몽상에 지나지 않나요? 나 자신을 되돌아봐도 내가 가진 자가 되었을 때는 자신의 부를 재분배한다는 것은 힘들 것 같네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지금, 마음 같아서는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INDRA;

글 감사드린다.

   

부자들을 보면, 얼마간의 자산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처럼 국제유태자본도 마찬가지다. 물론 그들은 어마어마한 자산을 지니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 안 되는 자산마저도 흡수할 궁리를 매일 하고 있다. 이런 국제유태자본에 대해 과소평가할 필요도 없지만, 과대평가할 이유도 없다. 해서, 보다 실체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만큼 보이니, 아는 만큼 대응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미리 체념할 이유는 없다.

   

세계단일정부가 이루어지면 부의 재분배 정도가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세계단일정부론은 국제유태자본 내부에서 국제유태자본을 결속시키고 이끌어가는 이데올로기이다. 해서, 나는 세계단일정부가 많은 음모론자들이 생각하는 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오히려 보다 먼 미래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단일정부론은 국제유태자본이 프리메이슨처럼 자기 방어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이유와 같이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을 정당화시키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듣기만 해도 매력적이라 여기는 이들이 한둘일까. 만화나 영화에서 보던 것이 현실이 된다고 여기는 이들이 부지기수일 것이다. 해서,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세계단일정부론의 미명하에 전 세계적 금융 권력을 보다 확대할 것으로 본다. 어쩌면 국제유태자본 수뇌부들이야말로 세계단일정부 따위를 전혀 믿지 않을 수도 있는 게다. 어디까지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으므로.

   

울트라슈퍼버블론에 대해 어떤 이론적 정당성을 다른 데서 구할 필요는 없다^^! 당장 내 스스로 그 필요성을 절감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울트라슈퍼버블론에 대한 이론적 정당성을 시도하는 것이 울트라슈퍼버블론의 생명력을 약화시킨다고 보기 때문이다. 나의 전략에 따르면, 최소한 이명박 정부 동안에는 울트라슈퍼버블론은 근거 혹은 이유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해서, 님은 그저 다음과 같은 정도로만 알고 있으면 된다. 모두가 세계경제의 절망을 말하고, 낙관론자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이 도래하였을 때, 인드라가 울트라슈퍼버블론을 최초로 주장했었다. 이렇게만 알고 있으면 된다. 누군가 인드라의 울트라슈퍼버블론에 대해 사이비 예언이요, 의사과학이며, 쓰레기다, 라고 비판하면 빙긋 웃으면서 그럴 수도^^!라고 부담이 없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드라 역시도 비판가의 주장에 동감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Lotus: 

안녕하세요. 저는 32세 샐러리맨으로 작년 한 해 주식, 펀드 까먹은 후, 월급 재테크 잘해서 부자가 되고픈 맘에 뉴스에서 미네르바를 듣고, 다음 아고라를 첨 알게 된 후, 거기서 미네르바를 비롯한 소위 경제고수들 글을 본 후 새로운 지식과 세상을 안 설렘에 자주 드나들다가 작년 11월쯤 인드라님 안 후 첨엔 너무 난해해서 잠깐 보다가 말았는데, 요 근래 들어가 다시 보니, 좀 알게 되고 인드라님이 비로소 진정한 통찰력을 지닌 분이라 생각된 후 수시로 글들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권력은 은밀한 배후조종자로서의 유태자본이 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권력을 쥔 방법은 보이지 않게 그들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조금씩 서서히 세계경제를 장악한 것이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인드라님은 혁명을 말하고 계신데, 이는 혼란을 일으키고, 오히려 그들이 바라는 바이고, 역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시온의정서를 보면 프랑스혁명 또한 그들의 계획과 목적아래 이루어졌고, 현재 대세는 국제유태자본인 만큼 이를 완전히 뒤엎는 방법은 전쟁이나 재앙으로 모두가 정리되는 완전한 혁명이 아니고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습니다. 설령 그들을 뒤엎는데 성공했다 해도 그들을 대체한 새로운 이들도 인간이 모두 같다는 전제하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 같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대안이 아닐까 하고, 보다 나아가 그들의 마음에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인드라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찌질이 미련둥이는 국제유태자본이 마지막 단물까지 쭉쭉 빨아댄, 국제유태자본이 활용한 아바타였을 뿐이다. 이제 인드라는 찌질이 미련둥이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조용히 잊을 것이다.

   

샐러리맨으로서 투자했다가 돈을 다 날렸다. 이유는 무엇일까. 끝물을 잡은 셈이 아닐까. 대중과 다른 길을 가보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나 여긴다. 정확히 말하자면, 언론이 만들어낸 대중과 다른 길을 가라. 그리하여 다른 길을 모색하다 우연히 인드라를 만났다면 환영인 게다.

   

상생이란 아무 때나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가령 Lotus님이 내게 굉장히 바라는 것이 많은 반면, 나는 Lotus님에게 기대하는 바가 아무 것도 없다면 우리 둘은 상생 관계가 성립이 될까? 내가 강조하는 이론은 상생 이전의 깽판 이론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상생을 고려하는 조건은 오직 상대가 더 깽판을 쳐서 자신의 이익을 크게 훼손할 때일 뿐이다. 상생이란 상극을 전제하는 것이다. 어떤 놈을 도저히 포섭할 수는 없으면서도 죽일 수는 없을 때, 등장하는 것이 상생(相生)인 게다.

   

상생은 없다. 상생이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할 때에 비로소 성립한다. 그조차 일시적이다. 현 시점은 국제유태자본이나 인드라나 서로에 대해 끊임없이 탐색하는 국면일 뿐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팽팽한 전선이 무너지면 언제든 대상을 희생시킬 것이다. 상생은 그들 사전에 애초에 없다. 자신의 숙주들과 상생할 이유는 없는 게다. 진을 다 빨아먹었으면 떠날 뿐이다.

   

하여, 상생을 무턱대고 국제유태자본에게 아부하는 노선을 정당화하는 것과 동일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차기 대통령은 박근혜라고 여긴다. 그러나 선거가 재미있으려면 예기치 못한 사태가 일어나야 하고, 뜻밖의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선거를 하는 이유가 발생한다. 선거란 내부적으로 변화함이 없지만, 겉보기에 변화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근대 정치가 발명한 가장 훌륭한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사노맹과 연관이 있는 정치인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사노맹 민주화운동 인정이 예사롭지 않다.

   

정리하면, 국제유태자본과의 상생이란 불가능하다.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국제유태자본이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국제유태자본과의 불필요한 싸움을 줄이면서 힘을 기르는 방안이 강구될 수 있다. 가령 중국이 국제유태자본에게 보내는 외교 노선이 화평굴기라고 있다. 국제유태자본과 마찰을 적극 피하면서 평화롭게 강대국이 되겠다는 게다. 우리는 이러한 중국 노선을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미중전쟁이니, 유태자본과 화교자본과의 결투 따위 이런 것을 잊어야 하는 것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이 결심하면 중국은 한반도 통일을 용인하지 않을 수 없으며, 국제유태자본이 중국을 분리시키고자 하면, 러시아처럼 순응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현실 인식하에서 사태를 바라보아야 보다 세계에 대한 이해가 용이해진다.

   

나오미:

인드라님 덕분에 경제, 주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멋모르고 시작한지라 좀 손해 보고 있네여, 이것저것 알아보고 찾아가면서 배워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유동성 장세를 기다리며 철저히 종목분산 분할매수 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2007년...벌써 재작년이네요 ㅎㅎ.... 탐욕에 눈이 멀어 중국펀드에 몰빵하다 2008년을 기나긴 시간의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70%이상 손해로 환매의 유혹을 이겨내고.. 요즘은 끝까지 버티자 나날이 다짐하며 시간만 흐르길 바라고 있죠. 글로벌 경제, 글로벌 증시를 감안할 때 중국 쪽도 비슷하게 움직일까요? 예전에 인드라님이 2010년 중국 경기회복이 된다고 보셨고, 부동산도 안정화 된다고 한 듯싶습니다.....증시로 봤을 때.... 2009년 단기 상승-횡보, 2009년말~2010년 급등, 2010~2011년 조정, 2013년 대세상승??? 2007년 여름 홍콩직투라는 떡밥으로 폭발장세를 만들었듯이... 어느 시점에 쇼 하나를 만들어... 폭등장 만들어 놓을까요??? 개인적 욕심으로 제 중국펀드가 소생하기 전엔.... 중국이 분열된다거나, 폭동이 일어난다든가 하는 비상시국은 없었으면하는 작은 소망?을 바래봅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현 세계 체제에서 볼 때, 미국 경제가 회생되려면 중국이 많이 도와주어야 한다. 이를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한다면, 지난 한국 외환위기 때처럼, 혹은 일본의 장기불황 국면처럼 중국이 국제유태자본에게 크게 휘둘려야 한다는 의미다. 그리 되어야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이르게 회복될 수 있다. 이러자면 중국 경제가 당분간 침체해야 하는 게다. 역시 국제유태자본의 일꾼으로 보이는 마크 파버가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해서, 미국 경제가 회복되기 전까지 중국 경제가 헤맬 이유가 있다. 아울러 미국 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서서도 길면 일 년 정도 더 중국 경제가 세계 체제를 위해 희생할 이유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국면이 지나가는 2010년에 이르게 되면, 중국 경제는 울트라슈퍼버블의 주역 중 하나가 될 공산이 크다. 님이 말한 대로 중국에서 불가능한(?) 것은 현재 없다. 해서, 그래도 믿을 것은 중국밖에 없다는 미래에셋 박현주 말이 틀렸다고 볼 수만은 없다. 비록 중국 펀드 가입자들에게는 박현주가 현재 친일파 이완용보다 더 한 원흉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크게 보면, 이는 박현주 책임이 분명하지만, 어디까지나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 박현주로서 보아야 할 것이다. 박현주가 한국에서 떼돈을 벌 수 있는 것이 국제유태자본의 대중국투자 물량을 받아주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해서, 들고 있으면 최소한 본전을 보장해주지 않겠나 싶다.

   

아울러 주식투자와 관련하여 말씀드리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투자하는 데에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신을 믿지 못하니 이 사람, 저 사람을 참고하게 되는데, 참고할수록 더 복잡하기만 할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영 자신이 없을 때 차선책으로 고려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좋을까? 우선 배제해야 할 이들부터 거론하자. 도표 잘 그리는 것에 혹하면 안 된다는 게다. 사무실을 멋지게 차렸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다. 떴다방 사무실이 으리으리하다고 한다. 상담원 직급도 다들 실장이다. 그럼에도 유령회사나 진배없다. 주식시장은 과학으로 움직이는 데가 아니다. 수학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의사과학이요, 사이비 수학이 움직이는 데가 주식시장이다. 이를 고려하고 대상을 찾아보자.

   

하나, 실력이 있다 하여 주식시장 등에서 다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다 때라는 것이 있어 실력이 있어도 때를 만나지 못하면 깡통을 차고 자살한다. 기본적인 경제학 지식을 갖추고 주식 공부 좀 하고 실전매매 조금 하면 실력이야 누구나 생긴다. 여기에 주변에 증권사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 술 몇 잔 먹고 구라를 까는 것 배워 적당히 흉내를 낼 줄 알게 되면 어디서든 고수 행세할 수 있다. 문제는 고수 행세해도 돈을 벌지 않고 잃기만 한다. 문제는 끼다. 이 끼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데, 굳이 말하자면, 시대와 공명을 하는 게다. 가령 어떤 투자자는 노무현 정권 때 굉장히 예측도 잘 하고, 돈을 잘 벌었지만,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서는 깡통을 거듭 당한다. 이것이 단지 정보 부족에만 기인하는 게 아니라는 게다. 말하자면, 코드다. 말하지 않아도 시장 선도세력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예측이 가능한 것. 왜? 자신이 하고픈 것이 시장 선도세력이 하고자 하는 것이 되니까. 반대로 노무현 정권 때는 간신히 깡통을 면하다가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투자의 귀재가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역시 단지 정보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런 길목을 파악해야 한다. 

   

둘째, 한국 증권사이트에서 열 중 7·8명 글은 기관 알바 글이고, 2는 심심풀이 글로 추정이 되는 글이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 중에 가려서 읽어야 할 것은 심심풀이 2 중 어쩌다 발견하는 글이다. 이런 글은 한 달에 두어 번 정도 빈도수만 차지한다. 이 글들을 선별하는 것이다. 주가가 내리든, 오르든, 노무현 정권 때에는 한나라당 성향 포지션에 대해서 무시해야 하듯이 친일민주당 성향을 드러내는 글들에 대해서는 일단 무시해야 한다. 깡통을 찬다. 이들은 시장 추세를 외면하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난 정권에서 재미를 본 것이 자신이 매매를 잘 해서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틀렸다. 운이 좋았을 뿐이다. 시장이야 강자의 의지대로 가는 것이고, 강자는 권력을 선호한다. 그것이 시장의 추세를 읽는 법이다. 애널리스트란 경제학자와 마찬가지로 시장의 강자에 대한 알리바이를 제공하는 자들이다. 정당화를 해주는 대가로 돈을 버는 이들이라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들의 주장은 아무리 수치를 제시해도 그것은 과학이 아니다. 과학일 수가 없다. 앞으로도 과학일 리가 없다. 메이저가, 혹은 기관은 개미들과 반대매매를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해서, 어느 게시판이건 시기에 따라 인적교체가 있을 뿐, 대략 열 명 정도가 늘 추려지는 편이다. 열 명 정도는 게시판 눈팅 일주일만 하면 감을 잡을 수 있다. 그중 상기한 식으로 하면 열 중 다섯 정도로 줄일 수 있다.

   

셋째, 실력이 있고, 때가 맞았다고 선별한 다섯 중에서 주장한 바와 시장이 흘러감이 일치하는 지 여부를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검토하면, 대체로 다섯 중 한 명 내지 많아야 두세 명 정도가 부각이 된다. 그렇다면 이들이 다른 이들과 차별화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다섯 중에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둘 셋만 당장 돋보이는 것은 특정 시기에 더욱 코드가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인 게다. 가령 현 시기는 장이 변화하는 시기인데, 이런 시기에는 밭을 가는 농부형보다 월척을 낚는 선장형이 돋보인다 할 것이다. 따라서 매일 1% 수익을 낸다는 시스템 트레이더보다는, 혹은 장중매매형보다는 과감한 배팅을 하고, 오버나이트하는 이들이 돋보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추려내면, 팍스넷 선물옵션 게시판에서는 '빵상'과 '행복한고박사', 추세속이격道에 주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서, 당분간 이들을 인간지표로 삼으면 매매에 도움이 될 것이다. 중요한 점은 그들이 언제까지나 고수일 수는 없다는 게다. 시장에는 고수도 없고, 하수도 없다. 오늘 고수로 대접받다가도 내일은 깡통을 차기 마련이다. 해서, 어디까지나 단기로 보아야 한다. 내 예상으로는 그들 신'끼'는 3월말까지 통하지 않을까 본다. 주의할 점은, 빵상이 영리해서인지 처음에는 세력과 타협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그가 말한 후 이틀 뒤, 삼일 뒤쯤이 적당하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것도 빵상 말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복권보다 높은 확률이다, 라고 여기고 소량만 접근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세력이 빵상 놀음에 식상할 때가 언제일지 알 수 없기에. 행복한고박사는 빵상보다 더 영악한 듯싶다. 근래 그의 뷰 중에, 메이저는 중립이다,라고 했다. 세력이 이 대목을 읽고 저녁 먹다가 잠시 토하지 않을까 생각했을 만큼 재미있는 표현이었다. 해서, 파생판에서 더 오래 살아남을 것 같다. 반면 빵상은 순수한 편이어서 - 잘 난 척하는 것 자체가 어린아이의 마음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순수하다는 표시로 보아야 한다. - 오래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추세도이격도는 재미삼아 차트 좋아하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넷째, 무엇보다 이전 정권부터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수익을 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이야말로 세력이다. 합리적 기대이론에 따르면, 어떤 자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이야말로 이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정치를 불신한다. 단지 지금 그들이 특정 이론을 믿는 양, 현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는 것은 자신들이야말로 참된 시장의 주인이라는 본능적인 주인 의식 때문일 게다. 우리는 하여, 그들을 '보이지 않는 신'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누군가 주식하지 않는 인드라가 선물옵션게시판에 왜 가는가 물을 것이다. 내게는 그곳이 문학게시판이다. 굉장히 재미있다.

   

daejunc:

인드라님 새해에도 건강히 저술활동 하시길 기원합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특히 달과 손가락에 대한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제 나름대로 비판적인 사고에 집착하다보니 곧잘 이런 오류에 빠지곤 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사태는 현실에서 일어났고 그 실체가 국제유태자본임을 이번 사태의 본질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여전히 의문점이 남습니다. 국제적 공조를 통한 대규모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케인즈가 말한 유효수요의 부족을 채워준다는 것이 인드라님의 말씀이십니다. 그렇다면 저는 개별 가계와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그 동안 미국의 가계소비는 과도한 부채와 자산버블에 의존해왔습니다. 지금도 과도한 부채는 그대로이지만 부동산, 주식 등 가계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는 현격히 줄었습니다. 이 경우 가계는 과거와 같은 소비패턴을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즉, 앞으로 상당기간은 소비를 줄이고 부채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소비가 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판단에서 무언가 예상치 못한 계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국제적인 공조를 통한 대규모 재정적자와 통화의 양적 완화가 이례적이라는 점을 우선 감안해서 보겠습니다. 국내로 시선을 돌리면 금융당국이 파생상품 시장 감독체제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키코 문제로 인해 장외 파생상품에 대해 사전심의를 실시하고 정보제공 의무도 강화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드라님은 자통법을 한국의 울트라 슈퍼 버블의 핵심으로 제시하셨는데 이러한 당국의 움직임은 향후 자통법의 영향력을 제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자통법이라는 큰 흐름은 거역할 수 없겠지만 말이죠.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121916382487403&type=2

   

INDRA:

글 감사드린다. 자통법 이후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자통법 체제 견제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강화라고 보인다. 이는 전략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근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미국 등지에서 국유화 바람이 불었다. 이것이 추세일까. 아니라는 것이 나의 진단이다. 즉, 당국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일어날 때까지 뭐하고 자빠졌는가 하는 문책성 비판에 대한 대응책일 뿐이다. 눈 가리고 아웅인 게다. 해서, 감독 강화라면서 규제 강화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러나 경제 회복이 가시화되면 이런 조치들은 어느 순간 사라질 것이다. 하여, 근래 조치들은 자통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 읍참마속을 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혹시라도 걸림돌이 될 것들을 미리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게다. 그러나 일단 자통법이 시행되고, 경기가 회복하면 다른 조짐들이 나타날 것이다.

   

나는 예서 강조하겠다. 국제유태자본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일어나리란 점을 사전에 알았을까. 아니면 몰랐을까. 이 미묘한 차이가 국제유태자본론에서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이룬다. 왜냐하면, 국제유태자본론자들은 국제유태자본이 의도적으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위기론자들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감독 당국의 감시 소홀로 인해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의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국제유태자본론자들은 미리 만들어진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고 보는 반면, 위기론자들은 자본이 임기웅변, 땜질처방으로 일관한다고 비판을 한다. 그런데 오늘날 이 시점에서 볼 때, 임기웅변치고는, 땜질처방이라고 하기에는 지금까지 진행과정이 예술적일 정도로 극적이지 않았던가^!^

   

유효수효 부족분을 채워줄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는 오직 전쟁뿐이다. 그리고 케인즈주의의 무능함이 드러났던 것이 1970년대이며, 특히 카터정권 때였다. 우리가 흔히 인용하는 케인즈주의의 장점이란 기실 브레튼우즈 체제하에서의 국제 협력 경제체제 덕분이었다는 점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전후 서구에서 발생한 황금시대는 케인즈주의 정책 탓이 아니라 브레튼우즈 체제 덕분이다. 그렇다면 브레튼우즈 체제를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금본위제다. 해서, 브레튼우즈 체제가 붕괴된 뒤에 등장한 케인즈주의가 카터정권에 이르러 처절한 실패를 거듭했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케인즈주의에 관해

http://blog.naver.com/3sang4?Redirect=Log&logNo=40024582440

   

케인스주의가 해법일까?

http://blog.naver.com/urichorong?Redirect=Log&logNo=80057420648

   

수요가 아니라 케인즈가 발명한 개념인 유효 수요인 이유는 무엇인가. 이 논의의 시초인 맬더스에게 돌아감이 마땅하다. 왜냐하면 최초의 공황 제기와 과소소비설의 대표적 논객이 맬더스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제유태자본이 탈공업화 제로성장사회의 밑그림을 맬더스 이론에서 구한다고 하니 말이다. 맬더스는 과소소비설에 입각하여 당시 농업공황을 설명했다. 자유무역론자로 시티은행가를 대변했던 리카르도에 대해 맬더스는 젠트리 지주계급을 대표하여 나폴레옹 전쟁 직후 발생한 농업공황은 젠트리의 소비 부족 때문이라 진단을 내렸던 것이다. 따라서 대책은 젠트리에 대한 지원인 게다. 그런데 예서 알아야 하는 것이 왜 농업공황이 발생하였는가이다. 유럽은 오랜 전쟁으로 황폐화되었다. 이런 형편에서 유럽은 영국으로부터 농산물을 들어오지 않을 수 없었다. 문제는 그 대부분이 유럽 민중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유럽 용병에게 가는 것이었다. 따라서 전쟁이 끝난다는 것은 수요처가 마감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영국 젠트리에게는 악몽과 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영국에서 농업 공황이 일어난 것은 유럽 대륙에서 농산물 수요 부족 때문이 아니다. 이는 언제나 부족했을 뿐이다. 문제는 나폴레옹 전쟁이 종료되면서 유럽 용병에게 대주던 농산물 공급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때 맬더스의 공황 대책론은 무엇이었는가. 젠트리 지주계급이 더 많은 소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그런데 지주 입이야 뻔하다. 용병이 먹던 것까지 지주가 소화한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결국 국가가 지주에게 돈을 주어 농산물을 계속 생산하게 만들고, 생산된 농산물은 지주 마음대로 소작농에게 주든지, 없애버리든지 권한을 주자는 것으로 귀결된다. 생각해 보면, 이런 정책이 실시된 것이 뉴딜 때 루즈벨트 정책이 아니었나? 반면 리카르도는 공황을 일시적이고, 우연적인 사태로 보았다. 이는 한시적으로 불균형이 발생했지만, 이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았다는 이야기다. 해서, 리카르도처럼 금융자본가들은 공황이 발생해도 화폐를 움켜쥐고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안이라고 여기고 있었던 게다. 

   

그렇다면 왜 1930년대에 이처럼 유효수요 부족 사태가 발생하였는가? 이유는 간략하다. 국제유태자본은 공황을 대공황으로 이끌기 위해, 금융공황에서 농업공황으로 파급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제유태자본은 저리로 신용을 팽창시키다가 어느 순간 대출 회수를 명함으로써 일단 급속히 금융 공황을 일으켰던 게다. 예서, 초기 국제유태자본이 의도한 대로 신용 경색을 일으키다가 알리바이를 위해 돈을 푼다. 그러나 이번에는 은행들이 파산하지 않기 위해 대출을 하기보다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에 집중한다. 돈을 풀어도 돈이 시중에 돌지 않는다. 이 미묘한 현상을 유동성 함정이라 규정하고 대쉬한 것이 케인즈주의인 셈이다. 그러나 이 유동성 함정이란 맬더스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새로운 유럽 용병 수요를 의미하는 것이며, 즉 전쟁의 재개를 염원하는 것일 뿐이다. 유동성 함정이라는 것은 리카르도 말대로 일시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았다. 실물 경제가 바닥을 통과하면 모든 것이 헐값이 되므로 투자하지 말래도 투자하기 때문이다. 해서, 유동성 함정이란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기간조정책인 게다.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현물을 매수하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공포감을 심어주어서 현물을 팔라고 부추기는 것이다. 마치 나폴레옹전쟁 때의 로스차일드처럼 말이다. 겉으로는 주식을 팔았던 로스차일드는 차명계좌로 주식을 미친 듯이 사들였던 것이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이 일시적인 현상을 반영구적인 현상으로 만든 까닭은, 전쟁 때문이다. 전쟁이 경제적인 문제만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학적인, 세계체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잠시 세이의 법칙을 붕괴시키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였을 것이다, 마치 케인즈의 법칙이 진리이듯 선전하는 것처럼 말이다.

   

해서, 우리는 당당하게 질문해야 한다. 21세기에 들어서서 수요가 아닌 유효 수요, 즉 유동성 함정에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새로운 전쟁을 갈망하는 표시이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이 예비가 되었던 셈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의 기획 하에 김일성이 한국전쟁을 개시한 것이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투를 개시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예서, 님은 개별 가계와 기업의 입장에서 설명한다. 이러한 시각은 케인즈 이전의 시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즉, 거시경제학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미시경제학적인 문제로 돌아가는 것이며, 이는 세이의 법칙으로 돌아감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가계 소득이 바닥이고, 빚만 잔뜩 있다. 그리고 기업은 투자할 여력이 없다. 사정이 이렇다면 계기가 필요하고, 그 계기란 무엇인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나는 북한에서 있었던 고난의 행군 시기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북한 정권은 선군정치로 놀랍게도 고난의 행군 시기를 통과했다. 어떻게 가능했나. 나는 이것이 케인즈 이전의 방식과 같다고 보는 것이다.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은 야경국가였던 셈이다. 현재 내가 추론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북한이 제한된 물자와 재화로 외부 지원 없이 버틸 수 있는 방안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전 인민이 콩 한 쪽을 나누듯이 모든 것을 다 나누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쓰면 북한 정권 존립 자체가 위태롭게 된다. 왜냐하면 절대량이 부족했기에 나누면 핵심 지지층의 이반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해서, 다른 유일한 방법은 특정 지역민을 살리고, 특정 지역민을 죽이는 것이다. 이는 한 국가 내에서 총수요, 총공급이란 총량에서는 첫 번째와 같을 것이다. 그러나 특정 지역민에 대한 배급을 아예 중지시키고 이 배급량을 핵심 지지층이 있는 평양과 주변 지역에 집중하면 평양 정권의 유지가 가능하게 된다. 그렇다면 특정 지역민은? 굶어죽거나 사람 고기를 먹어야 할 것이다.

   

그처럼 님이 말씀하신 개별 가계와 기업의 입장을 평균적으로 말하면 계기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특정 개별 가계가 무너지고, 특정 개별 가계에서만이 소득이 줄거나 부채가 느는 것이라면, 혹은 일부 계층에서 유난히 피해를 보는 것이라면, 또한 특정 기업들만이 도산한다면 어떻게 될까. 가령 하던 사업이 망해서 집도 경매로 내놓고 거리로 내몰린 가정이 있다고 하자. 이처럼 현실은 평균적으로 개별 소득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계층은 아예 모든 재산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층은, 어떤 가계는 경매로 내놓은 집을 헐값에 사들이게 된다. 또한 망한 회사도 알짜만 골라서 싼값에 인수한다. 이처럼 대공황 이전에는 보다 오랜 기간에 걸쳐 더욱 고통스럽게 공황사태를 넘겼던 것이다. 그런데 이는 개별 가계에서 공황 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늘 있는 일이다. 다만, 공황 때 보다 사태가 더 악화되어 나타났을 뿐이다. 해서, 케인즈주의란 더 악화된 상태를 일시적으로 모면하고자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차후에 전쟁이 일어나서 수요가 발생하여 공장이 돌아갈 때까지 잠시 극약 처방을 하자는 것이다. 해서, 이 기간은 길면 곤란하다.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전쟁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hero780903; 

올 한해 제가 제일 감사하는 분은 인드라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현재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알게 된 인드라님의 블로그는 그동안 제가 막연히 의심을 하면서 생각을 했던 많은 부분들을 해소시켜주는 목마름에 만난 옹달샘 같은 곳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길 기원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글, 좋은 생각들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저 역시도 인드라님처럼 불가능을 꿈꾸는 새해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인드라님, 3월 위기설의 근원지가 엔케리 청산, 외국은행 관련 파생상품 부실 등이 연일 언론에서 언급되는 시점인데 그동안 인드라님의 글을 읽고 알고 있는 위기는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 정리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위기설의 정치적인 목적 외에 주식시장에서나 환율시장에서 투기세력의 목적은 없는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더불어 주변에 (미국 거주) 지인들께서 요새 분위기가 달러 환율이 오를 것이라는 기사들에 반응을 보여 한국 송금을 조금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통법 이후에 환율에 대해서 인드라님은 900 아래로 떨어질 때의 폭락을 더 염려하실 정도로 달러 가치 하락을 얘기하셨는데, 국제 자본 입장에서 자통법 경고성의 목적이 아닌 또 다른 목적을 두고 포지션을 구축하는 부분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현재 일본 기업들이 축구선수부터 시작해서 다방면에 걸쳐 한국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대체로 결산이 마무리되는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高 타고 일본계 자금 몰려온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0901/e2009010217213947730.htm

   

이제까지 보았듯 찌질이 미련둥이 말은 역설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합당하다. 즉, 3월 위기설은 외국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위기 국면이 아니라 오히려 외국 자본이 국내로 유입되는 국면이 될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게다. 해서, 나는 이때가 되면 오히려 한국 원화 가치가 크게 상승하여 천 원대 이하로도 떨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달러, 이틀 연속 강세.. 금·옥수수 약세

http://www.edaily.co.kr/news/world/newsRead.asp?sub_cd=DD32&newsid=01453046589555096&clkcode=00203&DirCode=0050404&curtype=read

연초 오바마랠리 덕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서, 지인들의 송금을 미루는 것은 일단 합리적으로 보인다. 사실 잘 따져보면, 원자재 값이 하락하는 것을 보더라도 실물 경제가 당장 살아난다는 지표가 없다. 그리고 오바마가 대규모 경기 부양을 한다는 것은 케인즈 정책에 따라 엄청난 규모로 달러를 풀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기가 부양이 되어도 달러 가치가 오히려 하락하고, 금값이 시세를 내는 것이 언뜻 보면 정상적이다. 금시세 전문가들은 2009년에 현재 팔백달러 선에서 최고 천이백 달러까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달러가 강세인가.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권능이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오바마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국제유태자본의 힘이 실린 정책으로 간주할 수 있다. 해서, 시장은 미국 경제가 급속히 안정될 것으로 보는 셈이다. 해서, 오바마 집권 이후에도 달러 강세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는 원-달러 체계와는 다른 문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달러가 약세일 때도 한국만큼은 더 약세였기 때문이다. 이는 대부분 국제유태자본의 농간이며, 국제유태자본의 직속기관인 한국은행 이성태가 고의적으로 태업을 한 데 기인한다.

   

해서, 원-달러가 향후 안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은, 국민적 감시체계가 꾸려져야 하는 것이다. 국민이 무관심하면 언제든 국제유태자본은 환율로 장난을 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이명박 정부가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 한국은행장을 수시로 회의에 참석하게 했다 한다. 이례적이다. 이는 국제유태자본이 이명박 정부에 상당한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파악이 된다. 해서, 현재까지 환율이 종전처럼 폭등할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찌질이 미련둥이 사태 역시 강만수팀에게 힘을 실어주는 형국이다. 외인의 주식 매수도 연일 이루어지고 있다. 정리하면, 이 모든 것은 유동성 장세에서 전 세계적인 자금이 수익률이 높은 이머징마켓으로 몰려든다는 점에서 3월까지는 일단 원화의 강세를 예상할 수 있겠다. 그러나 자통법 문제가 있으므로 1100원대까지 추락하는 식의 모양새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수출기업으로서도 원화의 급작스런 하락은 수출 환경 악화로 간주하므로 바라지 않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3월 이후이다. 이때 원화가 어디로 갈지 종잡을 수가 없다. 수직 하락할 수도 있고, 휭보할 수도 있다. 좀 더 사태를 두고보아야 한다.

   

m40a1: 

2월말 전세계약이 만료되는데 그 때쯤 빌라 정도로 집을 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으나 이번 글을 보니 집값 하락은 주로 지방에 관한 것이라는 내용에 갈등이 됩니다. 제가 요즘 연일 새벽까지 일하느라 아직 자세히 알아보러 다니지 못했습니다만 섣불리 전세를 나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암튼 올 해 제게 큰 소득 중에 하나가 인드라님 같은 분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네요.  게시물이 올라올 때마다 탄복하고 있습니다. 천리마에 딱 붙어 있기만 하면 파리도 천리를 간다고 하는데 덕분에 저도 조금은 성장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10291131&sid=0103&nid=003&ltype=1&nv=1

   

일부에서는 다시 부동산 광풍이 불 것이라고 우려를 하나, 노무현 정권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강남 집값이 뛰었던 것은 종부세 등의 세금 영향도 있지만, 재건축아파트로 인한 일시적 공급 부족 현상 때문이었다. 이를 지탱시킨 것이 분당, 용인이었다. 그런데 강남 재건축아파트들이 연이어 입주하는 등 공급 문제가 풀리자 분당, 용인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해서, 이는 노무현 때 일어난 거품에 대한 해소를 위해서라도 바람직한 현상이다. 현 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투기지역을 해제하지 않으면서 담보비율을 40%에서 60%로 조정해야 한다. 반면 지방에서는 60%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며, 70~8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 될 것이다. 또한 강북 집값이 안정적인데, 이 역시 재개발에 기인한 것이다. 해서, 이명박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개발을 한꺼번에 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그래야 집값이 안정된다.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개발 계획은 당분간 미룰수록 좋다. 지방은 오른 것이 없다 하나 오른 것은 틀림없다. 상승률로 보면 만만치 않다. 해서, 미분양이 필연적이다. 님과 같이 투자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살 집을 구하는 것이라면, 미분양아파트가 적격이다. 각종 세제조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금리가 인하중이므로 전세값에 십년 이상 고정금리형이라면 대출 끼고 집장만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본다. 2015년 이후로 대한민국 인구가 감소로 돌아선다는 우려가 있고, 주택 보급율이 높다. 통일이 되더라도 사회 안정을 위해 당분간은 국경이 중국과 홍콩처럼 차단될 가능성이 크다. 아파트 시세는 이제 전국적으로 끝난 것이 아닌가 싶다. 땅도 특별한 전략 지역을 제외하고서는 시세가 끝나지 않았나 싶다. 부동산 정책은 안정이 목표여야 한다. 이제 부동산으로 돈 버는 세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박태환;

2008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성탄 축하 증시 상승랠리도 없었을 뿐더러 우리나라 국회 돌아가는 상황이 대단히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구요. 한나라당과 민주당과의 국회 대결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언론에서 비춰지는 실리적 이익과 명분, 그리고 매스컴을 통해 드러난 것 이외에는 지금의 입법전쟁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요? 또한 저를 가장 가슴 아프게 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사태, 역시 오바마 취임 이전에 오바마의 중동 전략을 압박하기 위해 주도권 확보하는 시각으로 보는 측면이 있는데, 유태자본이 민족분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실리는 뭐가 있습니까? 매스컴을 통해 폭격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의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지금 내내 제 마음을 아려오게 하는 것 같습니다. 2009년에도 이런 우울한 뉴스들로 치장된 채 많은 이들이 이러한 여론에 휩쓸리는 것은 아닌지 제 스스로도 벌써 긴장이 됩니다. 인간의 생사여탈권이 정치권력, 분쟁으로 아무렇지 않은듯 잃어버려도 되는 건지, 개인의 아주 작은 죄는 물어 벌을 받는 게 당연하게 여기지만, 한 나라의 정치권력에서 시작되는 살인에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못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제발 2009년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래는 전쟁과 분쟁같은 비극적 사건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구촌 한쪽에서는 수백 수천 명이 사망하고 부상당하는데 한쪽에서는 경제위기다 아니다 하는 소모적 논쟁이 참 한심스러운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있습니다. 저와 우리 집 가정만 잘 먹고 잘 살게 해달라고,,,, 이런 모습이 과거의 제 모습이었다면 앞으로는 인류의 평화와 미래를 걱정하면서 제가 팔레스타인 해방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지라도 최소한의 그들의 심정을 안타까워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도 하구요... 지구촌 분쟁 가운데 팔레스타인 문제만큼 중요하고 긴박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팔레스타인 문제가 왜 중요하고 지정학적, 전략적으로 중요한지 인드라 선생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참 그리고 국내 국외적으로 별로 좋지 않은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정치적으로 불안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데, 직감적으로 경제적 실리를 노리고 획득하고 있지 않은가 의심이 가는데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너무 확증 편향된 생각은 아닌지?

   

그자리에:

인드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남다른 명철과 영감으로 현대사를 요목조목 자근자근 쪼개주세요. 그런 의미에서 질문 한 가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침공을 시작했는데 이들의 진짜 의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나머지 팔레스타인지구까지 죄다 쓸어버릴 전초인지 유가 상승 목적인지...? 한 가지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국제유태자본이 GDP 1~3%의 재정적자를 유발하라고 오더를 내렸다하셨잖습니까, 혹, 4대강수질개선사업이 그 적자를 의미하는지요?

   

로빈 :

신년 벽두부터 국내외가 모두 몹시 시끄럽군요.. 4대강 사업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지금 주식판은 온통 4대강 테마로 떠들썩한 것 같은데.. 그게 대운하랑 같은 것인지.. 아닌지 저로서는 분간이 잘 안가네요..

   

샤를다르:

전에 생각했던 경제에 관한 질문인데, 지금 겨우 생각해냈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서 기억해내기가 어렵더군요. 경제에 관한 자료를 읽을 때 GDP규모에 대한 정부의 빚에 관한 자료인데, 정부의 빚이 점점 높아지는데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이 원하는 방향인가요? 심지어 일본과 이탈리아는 이미 GDP대비 100% 수준인데 이쯤이면 빚이 커져서 오히려 빚을 진 사람이 큰 소리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작년에 미래에 대해서 리포트를 섰는데, 테제 중 하나가 '미래에는 정부와 자본 누가 주도권을 잡을까?'였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이 이기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이 테제에 관해서 인드라님의 의견을 알고 싶습니다. 지역국가연합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강해지는 것은 자본이라고 저는 얼핏 생각하지만, 인드라님께서 더 가르쳐주시기를 원합니다.

   

itryjg:

근데 실제로 MBC 내부에선 벌써 많은 사람이 이미 'PD 수첩' 등 역시 자사 MBC 시사 프로그램들에서 친일파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편향 보도가 많았던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고 하며 또한 실제로 역시 자사 MBC 노조에서의 정치적 행태 및 친일좌파 시민단체하고 어울리는 문제까지 지적했었다네요.. 결국 드디어 마침내 지난 1996년 이후에 입사한 MBC 평기자 총 134명이 자사 경영진 및 보도책임자들을 상대로 '여권 방송법 개정안의 문제점 & 총파업 관련 보도'가 리포트 순서에서 밀리는 것도 모자라 또한 게다가 덤으로 각종 보도국 및 보도제작국 프로그램들의 보도 내용마저도 간섭 & 파행 그리고 논란을 빚고 있다면서 단체로 항의했다네요.. 참고로 지금 MBC 노조위원장이 반대하는 건 자사 MBC의 '민영화'가 아닌 '사영화'였었다네요.. 또한 MBC 엄기영 사장님께서도 이미 자사 MBC 노동조합에다가 현업으로 복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히신 만큼 이제 사실상 MBC 노조는 막다른 궁지에 내몰린 것 같다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아..요번 한나라당 방송법 개정은 실제로 'MBC 민영화'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며 또한 오히려 IPTV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 채널 수가 수백 개가 돼 결국 상업화 & 선정성이 격화된다란 것까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았던 데다가 참고로 황우석 교수 배아줄기세포 연구 또는 광우병 관련 보도를 시도했던 당시 MBC <PD수첩> CP & PD의 경우 모두 경영진에 의해 '보직해임'이 되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요번 재벌 한나라당의 방송법 & 은행법 개정에 대한 여론조사의 경우 이상 둘 다 모두 반대가 최소 61% 이상으로 나타났다란 걸 감안한다면 암만 국내 친일 민주당에 대한 매우 적극적으로 암묵적인 왕따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해서 역시 재벌 한나라당한테 너무 맹목적일 필요는 없을 거라고 보여지네요.. 저기 혹시 인드라님께선 실제로 일제가 그 동안 지난 조선 시대 당시 최소 180여명의 사람들 & 각종 돼지, 개 등의 가축들을 습격했던 호랑이를 비롯, 덤으로 그 외 야생 표범, 곰, 늑대 등을 무조건 마구잡이 삼아서 닥치는 대로 살육했었던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실제로 MBC의 경우 엄기영 사장님을 비롯한 이사진 대부분이 '친 한나라당'인 반면 역시 그 MBC를 이루는 절대 다수의 사원들 중 상당수가 진보 계열이라서 거기 사원들의 도합 총 80% 이상이 한나라당의 방송 개정법안을 반대하기 때문에 다만 MBC 엄기영 사장님 & 이사진이 그저 단지 울며 겨자 먹기로 큰 소리를 못 내는 것일 뿐이라고 하네요..

   

INDRA:

박태환님, 그 자리에님, 로빈님, 샤를다르님, itryjg님 글 감사드린다.

   

4대강 살리기 등 녹색뉴딜에 50조 투입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4914

   

적자재정은 케인즈가 공황기에 내세운 전형적인 방식이다. 기존의 금리 인하 정책만으로는 시장 참가자들이 투자하거나 소비하기 보다는 예금하려 하여 시중에 돈이 돌지 못하는 유동성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정부가 감세정책과 과감한 재정 지출을 통한 적자재정을 통해 시장에 대량의 화폐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유효수요를 일으켜서 선순환을 일으키게 하자는 것이 케인즈의 주된 공황 극복 방안이다. 해서, 현재 전 세계가 금리정책, 재정정책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그자리에님이 질문한 사안은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 IMF가 GDP 대비 최대 3% 재정 지출을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세계 각국 정부가 대체로 균형예산이기 보다는 적자예산이므로 재정적자를 보다 감수하라는 오더라고 할 수 있다. 해서, 이명박 정부의 녹색뉴딜을 오더에 충실히 따른 결과라고 보아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이름부터 록펠러가 강조하는 녹색이다^!^ 아울러 50조 규모이면 환율 1300원 기준으로 GDP의 3%가 넘는다. 나는 이에 대해 우려를 한 바 있다. 케인즈 정책은 일시적으로 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 돈이 다 어디서 왔나? 그냥 찍은 게다. 그리고 경제사는 케인즈주의가 인플레이션 관리 정책이 실패함에 따라 '볼커의 전환'이라는 신자유주의로 대체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각국 거시정책의 최우선은 물가안정에 초점이 맞추어졌던 것이다. 해서, 현재 그려지는 방향으로 보면, 사상 최대의 물량 공급 정책으로 미국 경제는 조기에 회생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 이후에 등장한다. 그 즉시 물가를 걱정하는 소리가 커질 것이며, 하여, 물가안정, 예산 삭감과 금리인상 등이 이어질 것이다. 이 시기 한국이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시기는 지금이 아니라 미국 경제가 조기에 회복되어 금리인상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명박 정부 성적표는 이때 어떤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인데, 지금까지 보면 국제유태자본이 지시하는 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 해서, 열쇠는 국제유태자본이 쥐고 있다.

   

4대강 살리기는 대운하와는 현재까지 다른 면과 동일한 면이 있다. 동일한 면은 관광용이라는 시각에서다. 4대강 살리기란 한강둔치 조성처럼 4대강 주변을 정비한다는 게다. 이는 명백하게 관광용인 게다. 이명박이 그간 대운하 운운하면서 관광용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많이 했는데, 이런 점에서 대운하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점은 강 주변 정비하는 선에 그친다는 점이다. 해서, 이 경우 경제성 운운할 필요가 없어진다. 배가 안 다니니까. 해서, 이 선에서 그친다 해도, 인근 땅값 폭등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는 노무현의 혁신도시 정책처럼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이때 친일민주당은 4대강 살리기에 비판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 비판하려거든 노무현 혁신도시부터 비판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대운하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이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해서, 4대강 살리기 정도라고 해도 나는 여전히 비판적이다. 

   

샤를다르님이 정부가 빚을 많이 지게 하는 것이 국제유태자본의 원하는 방향인가라고 질문을 주었는데, 당연히 원하는 방향이다. 국제유태자본의 기원이 고리대금업에 있는 만큼 국제유태자본은 사람이든, 정부이든 모두가 빚을 많이 지는 것을 바라고 있다. 그래야 통제가 쉽기 때문이다. 해서, 각국은 앞으로 보다 많은 빚을 질 수밖에 없다.

   

빚을 많이 진 사람이 큰 소리를 칠 수 있다. 일전에 로마제국의 케사르를 언급한 적이 있다. 케사르야말로 삼두정치의 일원이었던 크라수스에게 빚을 많이 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해서, 빚이 많으면 오히려 채권자가 큰 소리를 치게 되는 역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문제는 빚을 많이 졌다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빚의 한도가 초과되어도 허용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일본, 이태리가 일찍이 1970년대부터 G5, G7 등으로 금융 중심 국가였기에 가능한 것이라 본다. 하여, 일본, 이태리 사정과 한국 사정을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다소 있는 것이다. 한국은 G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한 국가 내에서도 통용되는 바이다. 투자은행 3~4위권은 파산처리해도 1, 2위권은 구제 금융을 실시하는 예와 같다. 사정이 이렇더라도 일본, 이태리가 안심할 수는 없다. 언제 우선순위에서 밀려날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지역국가연합이라 해서 문제가 달라질 바는 없다. 신자유주의란 국가가 보다 자본을 위해 봉사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지역국가연합이 보다 자본을 위해 일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더더욱 자본이 지배적일 수밖에 없다.

   

산타랠리 대신 오바마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 1200 돌파 여부가 변수가 될 것이다. 나는 이전 경기 전망 글들에서 둘 중 하나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찌질이 미련둥이가 강만수에게 항복했다. 나는 예정된 코스라고 말하겠다. 국제유태자본이 처음에는 미련둥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가 종국에는 강만수 손을 들어주는 것이라고 말이다. 계속 강조한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성공적이면 실패할 때까지 계속 써먹는다. 하여, 언론사태도 마찬가지로 귀결할 것이다. 한나라당 29%, 친일민주당 5%, 민주노동당 5%, 자유선진당 5%, 기타정당 3%. 비한나라당을 모두 합쳐도 한나라당에 미치지 못한다. 해서, 정국 운용을 위해 국제유태자본이 마련한 것이 박근혜 카드라고 나는 본다. 박근혜는 지난 총선과 그후 추이를 분석하면 현재 한나라당 29% 중 5% 정도 세력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해서, 박근혜를 작동시키면 24:23이라는 균형을 이룬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이 박근혜에게 근래 무게를 실어주는 것이다. 박근혜가 국제유태자본이 지시한 대로 일을 잘 하고 있다. 다만 근래 돌아가는 사정을 볼 때, 국제유태자본이 박근혜한테 대통령을 시켜줄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대통령 시켜주려면 박근혜를 고작 이런 용도로 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해서,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 막판에 가면 지난 대선 때처럼 빅3다, 뭐다 하며 나타나서 경선 흥행이 될 듯싶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심한 아해들이 언론사태의 미련둥이는 없는가, 라고 한다. 이처럼 멍청한 일이 없다. 해서, 나는 말한다. 정국 운용을 위한 소모품이 되지 말라고. 지금은 행동보다 공부할 때라고. 장기적 플랜으로 지구 전체와 함께 하는 큰 그림을 그릴 때라야 비로소 행동이 의미있다고.

   

자산 30조로 추정되는 MBC의 추락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 수주가 절반 이하로 추락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다수 국민이 언론 사태에 냉담하다는 점이다. 지금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국도변 휴게소들이 문을 닫은 곳이 많다. 경제가 어려우면,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보수적으로 된다는 점을 나는 강조한 바 있다. 해서, 이 사태를 국제유태자본적 관점에서 보면 자기 무덤을 파는 것일 수 있다. 경거망동 보다는 미래를 위한 이성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itryjg님의 견해는 일부 신빙성이 결여되어 있는 편이다. 그러나 이는 itryjg님이 자신의 포지션을 구축하다가 생긴 사소한 오류로 보인다. 해서, itryjg님의 진정한 포지션이 어디인지는 모르나 하는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

   

이스라엘 전쟁에 관해서는 이전 글에서 대강 윤곽을 언급한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의 의지는 아무 신문, 아무 방송이나 보면 알 수 있다. 하마스에 동정적이고, 이스라엘에 비판적이다.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뜻이다. 이스라엘이 악역을 맡아 중동에서 보다 전운을 감돌게 하면서 일단 사태를 오바마 취임식 이전까지 질질 끌 것이다. 그리고 중책을 맡은 오바마가 제안을 하고, 유엔이 중재해서 이스라엘 문제를 현명하게 풀면서, 리더십을 얻게 되고, 노벨평화상을 받게 된다. 하마스가 파타당을 누르고 팔레스타인 여당이 된다. 이스라엘은 악명을 누리는 대신 세계 경제 회복의 기폭제 역할을 한 대가로 세계인의 관심이 소홀해질 때 일정한 대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문제가 중요한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기획 때문이다. 오바마가 부시 정권과 차별화를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팔레스타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럴 일이 전혀 없겠지만, 오바마가 이스라엘 편을 든다면, 이는 국제유태자본이 오바마를 용도 폐기했다고 보아야 할 만큼 심각한 문제다. 팔레스타인 문제를 통해 우리는 이라크 문제나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잊게 된다. 팔레스타인 문제만 해결되면, 오바마는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을 천천히 철수시켜도 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와의 전쟁 명분으로 미군을 주둔시킬 명분을 획득하게 된다. 이후 국제유태자본이 인도나 파키스탄 등지에서 전쟁을 일으키기에도 팔레스타인 문제는 중요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외 사정은 현재까지 국제유태자본이 기획한 대로 흘러가고 있고, 그러한 점에서 당분간은 큰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신경 쓰지 않아도 국제유태자본이 국내 문제에서 북 치고 장구 치면서 알아서 할 것이다.올 상반기는 각자 생계 전선에서 고군분투해야 하는 과제만이 있을 뿐이다.

   

hjchoi6887:

인드라님. Social Credit 운동에 대한 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http://www.michaeljournal.org/plenty.htm 늘 건강하세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Because of the word social in the term "Social Credit", some people erroneously assume it to be a form of Socialism, and automatically reject it. On the contrary, Social Credit is the best way to fight Socialism and Communism, and to protect private property and individual freedom. A Dominican Father, who had studied the Social Credit proposals, even wrote: "And if you want neither Socialism nor Communism, bring Social Credit in array against them. It will be in your hands a powerful weapon with which to fight these enemies."

http://www.michaeljournal.org/noparty.htm 

   

"사회신용운동, 사회채권운동은 C. H. 더글러스가 주도하였다. 더글러스의 기본적인 사상은 경제의 만성적인 구매력 부족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생산을 가격으로부터 자유화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그는 소비자들에게 화폐를 추가 발행하거나 생산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가격제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생산 활동을 보장할 것을 주장했다. 그의 사상은 1920년대 초 대중들의 큰 관심을 끌었지만, 계속해서 그를 추종한 곳은 유일하게 캐나다 앨버타뿐이었다. 앨버타에는 1935년 사회채권당이 결성되어 1971년까지 그 지방의 정치를 주도했으나 사실상 더글러스의 경제 원리들은 이미 1930년대 말에 폐기되었다."

http://tiny.britannica.co.kr/bol/topic.asp?mtt_id=17822

   

사회신용설은 불충분한 구매력에 따른 부의 부당한 분배가 불황을 초래한다는 경제 이론이다. 사회신용설은 정부와 일반 대중이 돈과 금융을 잘못 이해하고, 국제 은행가들이 돈을 조종한 결과 세계가 일련의 전쟁에 빠지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때, 대공황, 특히 농업공황 국면을 보자. 수요가 급감하는 디플레이션으로 말미암아 농장주들이 농산물 가격을 내렸음에도 농산물이 팔리지를 않아 농사를 포기한다. 실업자가 된 노동자들이 가격이 내린 농산물조차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 농장주들에게 보조금을 주어 농사를 계속 짓도록 하고, 노동자들에게 돈을 주어 농산물을 살 수 있게 하자고 제안을 하면 환영을 받을 것이다. 캐나다 앨버타에서 1930년대에 인기를 끈 것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제원리가 1930년대 말에 이미 폐기되었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루즈벨트가 뉴딜정책으로 실시한 정책도 상기한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결론은 루즈벨트도 실패를 자인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일시적인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뿐, 인플레이션만 가중되게 만든다는 점이다. 전쟁이 없었다면 루즈벨트의 뉴딜은 역사적으로 기억할만한 대 실패작이 되었을 것이다.

    

http://timeline.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23p0890b&ref=9#ID9

http://timeline.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23p0890b&ref=9#ID9

http://blog.naver.com/freework?Redirect=Log&logNo=12820101

http://blog.naver.com/revoldaw?Redirect=Log&logNo=80006874308

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forum_leftist&no=376

세계체제론과 맑스주의 비판 : 정성진

http://cafe.naver.com/socialist/152 

   

다만, 사회신용설을 검토할 때는 아나키즘적, 혹은 생태주의적 관점에서도 볼 필요가 있기도 하다. 해서, 간만에 이 분야에 관해 글을 쓰려 하니 아픈 머리가 더 아파온다^^! 내가 이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던 때는 1990년대였다. 운동권 상당수가 아마 다들 나와 유사한 진행과정을 밟았을 것이라고 본다. 소련 붕괴 후 대안 마련을 위해 197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분화되기 시작한 유럽 코뮤니즘, 신좌파, 유럽 사민주의, 유럽 사민주의 좌파, 공동체주의, 생태주의, 아나키즘 등등에 대해 공부를 했다. 이 과정에서 아직 운동판에 남아 있던 일부는 세 부류로 분화되었다. 하나는 소련 붕괴 이후 현실 사회주의와 함께 맑스주의도 무덤을 팠다고 본다. 해서, 이들은 소련을 추종하던 때와 똑같이 유럽을 추종하는 유럽 사민주의로 갔다, 간판만 바뀐 채로^^! 또 하나는 소련이 자본주의화한 것을 이론적 투항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즉 현실 사회주의가 맑스주의를 배신하였기에 망했다고 본 것이다. 해서, 이들은 종교개혁론자들처럼 맑스로 돌아가자, 자본론을 읽자가 되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종교개혁론자 사이에서 무신론이 등장하듯이 신은 없다, 라는 식으로 아나키즘이 등장했다.

   

이는 맑스 경제학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노동가치론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아나키즘 경향에서는 노동가치론을 부정하며, 맑스경제학과 고전경제학파가 한통속이라고 비판한다. 이들이 대신 내세우는 이론이 노동교환이론이다. 아울러 이들이 맑스경제학을 비판할 때 주로 비판하는 지점이 토지 문제다. 예서, 헨리 조지가 근래 가장 많이 인용되었다. 특히 노무현 정권 이정우가 조지스트였기에 논란이 된 바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국제유태자본이 대한민국에서 헨리 조지로 교묘하게 잘 해먹은 것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국제유태자본은 필요하다면 대한민국에서 다양한 실험을 할 것이다. 해서, 아무리 좋은 사상도 그 추진 세력과 추진 배경을 면밀히 검토해야 함을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샤를다르:

인드라님의 칭찬을 크게 받은 것을 보아서 강한 펀치를 날린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전 시나리오에 조그마한 디테일을 말하자면, 한국 통일을 대비해서 몇 가지 바람을 제안합니다. 인드라님의 말씀처럼 진정한 한민족의 탄생은 고려 시대에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사극이나 이런 곳에서 앞으로 '고려풍'을 일으키고 자연스럽게 이북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배경을 만들어달라는 제안입니다. 다만 고구려 풍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반도 세력이 만주까지 진출하는 것은 국제유태자본이 그다지 반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냥 떡밥으로 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없지만요. 만주진출 떡밥은 저도 즐깁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국제유태자본의 놀이라, 앞으로도 계속 떡밥을 살포하기를 바랍니다. 유럽 쪽 시나리오는 일단 주목을 끌기 위한 떡밥이라고 보아도 괜찮습니다. 속마음과 반대로 표현하는 기법은 상당히 재미있기에 사용해보았습니다. 저는 국제유태자본에게 제안합니다. 유럽을 완전히 포기하지 말고 적절히 이용하라고. 독일어권의 동쪽으로의 진출을 제안합니다. 군사적 침략이 아니라 자본과 문화의 침략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러시아 민족주의자를 서서히 압박합니다. 독일 자본을 위시한 서쪽 세력과 비 슬라브계 이민자들의 러시아내의 팽창, 동쪽 세력(?) 러시아에 앞으로 먹을 것이 많을 것인데, 국제유태자본이 잡아먹으려면, 요란한 쇼로 대중의 눈을 돌려야하는데, 러시아내 비 슬라브계의 팽창과 러시아의 무력시위정도면 적절한 떡밥이라고 봅니다. 러시아와 독일의 원만한 관계는 이슬람 무장 세력과의 싸움 및 극단 백인우월세력과의 싸움에서 연합을 이루는 듯한 배경이면, 괜찮지 않을까하고 봅니다. 독일어권의 팽창은 독일의 팽창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독일어권의 팽창으로 독일의 힘을 키워주는 듯 보이지만, 결국은 독일 정부의 힘이 약해질 것입니다. 정부보다 자본의 힘이 더 커지기 때문이죠. 동유럽인구를 계속 줄이고 독일 자본의 탈독일, 동유럽 진출을 밀어서, 장기적으로 동유럽을 독일어권에 편입할 것을 제안합니다. 물론 우크라이나는 제외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한국처럼 추축국이기 때문에 갈등을 일으키는 떡밥입니다. 참고로 러시아내에 가장 많이 투자한 자본이 독일발 자본이라고 하기에 이런 시나리오를 내어봅니다. 그리고 과거 일본의 만주국 창설(?)에서 중국해체 및 만주국 시나리오가 발생했는데, 이번 시나리오는 독일어권의 과거 동유럽 진출에서 따왔습니다. 역사를 보면, 게르만계열이 우세하다가 슬라브계열이 우세하다가 반복했던 곳이 동유럽입니다. 만약 국제유태자본, 그들이 저의 시나리오를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떡밥 하나를 살포하기를 바랍니다. 독일인들의 나이쎄 강 서쪽의 잃어버린 영토에 대한 논란을 생산하기를 요구합니다. 2차 대전이후 나이쎄 강 서쪽은 독일인들에게 금단의 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논란성이 있는 부문입니다. 독일에게 나이쎄 강 서쪽은 한반도인에게 한반도 북쪽을 의미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보너스입니다. 가설의 만주국은 만주연방국(Federated States of Manchuria)라는 이름을 가지면 좋다고 저는 확언합니다. 공용어는 주변국의 언어가 아닌 제3의 언어면 ok입니다. 만주연방국의 정보기관은 공동안보국(Collective Security Service)라고 하면, 흥미로울 것입니다. 수동적 자세에서 능동적 자세로 바꾸는 것이 가장 큰 힘인 듯합니다. 인드라님은 그들이 받아들일만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셔서 그 말에 제가 영감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인드라교의 신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비방이 아닌 칭찬일 뿐입니다. ㅎㅎ 역사의 재구성이라는 표현에 질문이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해석의 재구성인지 아니면 역사자체에 대한 재구성인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카이사르가 로마의 집정관이었다는 것은 사실인데, 그럼 재구성은 카이사르는 악인이었다, 또는 카이사르는 위대한 인물이었다는 식의 해석이 재구성의 목표이라고 할 수 있는 묻고 싶습니다. 페스트하니 생각나는 것이 흑사병인데, 유럽 인구의 약 1/3을 죽인 흑사병이 유럽의 체제에 변환을 가져왔듯이 대재앙은 혁명을 일으키는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런 혁명은 울트라 버블 후에나 오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만주연방국의 탄생으로 인한 이익에 대해서 더 설명하겠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공산체제이고 마약에 대해서 상당히 엄격합니다. 중국이라는 시장을 확보하면 마약으로 상당한 이익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만주연방국이 독립되면, 정치체계는 말레이시아의 그것과 비슷하게 경제체계는 타이의 그것과 비슷하게 만듭니다. 만주연방국의 경제 체계는 농업과 서비스업이 중심이 됩니다. 왜 공업 대신이냐? 그건 돈세탁을 위한 것입니다. 만주연방국은 몽골을 통해서, 또 중앙아시아를 통해서 마약루트의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도착된 마약의 대부분은 중국, 그리고 한반도와 일본 열도로 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아시아는 여전히 글로벌 발칸답게 불안정해야합니다. 국제유태자본은 이 시나리오를 위해서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파키스탄 주변 지역과 남미의 마약 생산은 아마도 이 시나리오를 위해서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안하는 것이 중앙아프리카입니다. 아프리카의 인구대국은 콩고민주공화국(킨샤사 콩고),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입니다. 이 세 국가를 연결시켜서 삼각형이 만들어지는데, 그 지역을 마약생산지역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약은 유라시아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이 루트는 마치 인류의 이동과 비슷합니다. 참고로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쭉쭉 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루트를 Adam's White Route라고 이름을 정하고 싶습니다. 마약의 루트는 중동에서 갈리는데, 이란을 통해서 중앙아시아 또는 터키-아제르바이잔 에서 중앙아시아 또는 터키-러시아-카자흐스탄이 될 수 있습니다. 만주연방국의 검은 돈은 러시아 마피아, 중국 삼합회가 아닌 제3의 조직이 맡게 한다. 제3의 조직은 한국계가 중심이 된 조직이면 좋을 듯합니다. 이북 출신의 군경험이 있는 자들을 제1순위 포섭대상으로 제안합니다. 이 정도쯤 되니까 누가 나쁘고 누가 착한지 구별이 안 됩니다. 어쩌면 인드라님이나 저 역시 국제유태자본 같은 악당이 아닌지 쓴웃음이 납니다. 굳이 따지면, 누가 덜 세고 누가 덜 나쁜지만이 남을 것 같습니다. 인드라님 역시 이런 기분을 느끼신 적이 없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인드라 월드리포트를 쓸 때 대체로 샤를다르님 의견에 대한 답변을 가장 마지막에 하는 편이다. 이유는 가장 답하기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님 질문이 흥미가 있으면서 참신하기 때문이다. 내 머리를 가장 쥐어뜯게 하니 내가 오래 살지 못한다면 누군가도 다소 책임이 있을 듯싶다^!^

   

"이 정도쯤 되니까 누가 나쁘고 누가 착한지 구별이 안 됩니다. 어쩌면 인드라님이나 저 역시 국제유태자본 같은 악당이 아닌지 쓴웃음이 납니다. 굳이 따지면, 누가 덜 세고 누가 덜 나쁜지만이 남을 것 같습니다."

   

사상적 방황을 하는 이들에게는 대체적으로 흘러가는 모양새가 있다고 본다. 각자 편차가 있지만, 말하기 좋게 시기적으로 비유한다면, 이십대 초중반에 극단적 순수주의자, 이상주의자가 되기 마련이다. 오직 자신만이 깨끗하다 모두가 타락했다고 본다. 하지만 이십대 후반에서 삼십대 초반이 되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 시기가 되면 극단적 퇴폐주의자, 현실주의자가 된다. 처음에는 깨끗한 자신의 영혼에 한 방울의 부패가 침투했다고 여겨 괴로워하지만, 이내 정당화를 하기 마련이다. 해서, 이왕 버린 몸(?)이란 생각에 오히려 더 반대로 향한다. 대체로 '도덕'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때가 이 시기이다. 이 시기는 반도덕이 가장 도덕적인 언행으로 간주된다. 니체 만세? 보아하니, 지금 샤를다르님이 이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직장에서도 말단이 아니라 과장이 되는 등 사람을 관리하는 지위로 올라가기 시작하면 또 달라진다. 대체로 삼십대 후반부터 사십대 초반이다. 해서, 유명한 말이 있기도 하다. 사십대에 아직도 맑스 운운하면 멍청한 것이라고^^! 이 시기에 이르면 양쪽 편을 동시에 보게 된다. 이십대 초중반에는 순수주의, 이상주의로만 세상을 보았고, 이십대말 삼십대초에는 퇴폐주의, 현실주의로만 보았는데, 삼십대말. 사십대초에는 어느 한 편보다는 양쪽을 균형적으로 보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는 것을 몸으로 느낀다. 한편으로 하도 말 안 듣는 아이에게 너무 화가 나서 팬 뒤 이런 나의 부족한 인간됨을 눈물을 흘리며 자학하기도 하고, 다른 한 편으로 아이에게 가해지는 교육 환경을 보면서는 저절로 사회 개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해서, 인간의 양면성, 사회의 이중성을 살피기 때문에 도덕적인 선악을 두면서도 다른 가치에도 의미를 두어 종합적인 판단을 하기 마련이다. 해서, 나이 마흔에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진다라는 말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아직 내가 살아보지 못했지만, 육십 대에 이르면 또 다른 경지가 나타나는 듯싶다. 육십이면 이순이라 했던가. 어떤 이야기를 들어도 깊이 있게 들을 줄 아는 경지. 그만큼 말할 때도 이모저모를 살펴서 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한국 대통령을 하려면 육십 대가 되어야 한다는 말도 있는 것 같다. 아직 이 시기가 안 되어서 내가 추론적으로 짐작할 뿐이어서 이 대목에서는 생략을 하겠다. 다만, 내가 책을 출판한다면, 혹은 출세를 한다면 육십 이후에 생각을 해보겠다고 한 말을 유념하기 바란다.    

   

"역사의 재구성이라는 표현에 질문이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해석의 재구성인지 아니면 역사 자체에 대한 재구성인지 모르겠습니다."

   

두 가지 모두 포함된다. 권력 교체기에는 역사에 대한 해석의 재구성이 이루어진다. 소극적인 게다. 기존 해석에 대한 소수 의견으로, 비판적 의견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일단 권력이 교체된 후 강산이 바뀌는 십 년 정도 흐르게 되면, 대체로 적극적으로 역사 자체에 대한 재구성으로 들어가기 마련이다. 북한 정권의 통치 이념적 변천 과정을 보면 딱 이렇다. 박정희 정권 역시도 마찬가지다. 십년 쯤 지나니까 유신체제가 등장하지 않았나. 김대중-노무현 정권도 유사하다. 김대중 정권 때는 역사에 대한 해석의 재구성에 가까웠다면, 노무현 정권에 이르러서는 역사 자체에 대한 재구성이 강조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서, 케사르로 말한다면, 케사르는 악인이었다, 위대한 인물이었다 정도는 역사에 대한 해석의 재구성일 것이다. 그러나 역사 자체에 대한 재구성에 이르게 되면, 어떻게 달라지는가. 좀 과장되게 말하겠다. 케사르는 단군의 몸종에 지나지 않다가 용이 된 놈이다가 된다^!^ 이해되는가?

   

국제유태자본은 마약생산지를 화전민 방식마냥 때가 되면 옮길 것으로 나는 본다. 해서, 아프리카로 얼마든지 옮길 수 있다고 본다. 그 외 나머지 님의 구상은 재미있게 읽었다.

   

"수동적 자세에서 능동적 자세로 바꾸는 것이 가장 큰 힘인 듯합니다. 인드라님은 그들이 받아들일만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셔서 그 말에 제가 영감을 받은 것 같습니다."

   

타인에게 인정을 받는다 함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해서, 이를 '인정투쟁'이라고 부른다. 헤겔은 인간들 사이의 모든 갈등을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되며, 인정을 받음으로써 자기 정체성이 규정된다고 보았다. 헤겔이 인정이론에 몰두한 것이 흥미롭게도 30대 초반이었다. 우리는 예서, 인간이 사회적 존재임을 깨닫게 되는데, 타인으로부터 자신이 꼭 필요한 존재로 평가될 때 느끼는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다. 아울러 이 과정을 물리적으로 느낄 때가 있다. 아이의 탄생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욕망이 충족됨을 만끽하게 된다. 이 세상에 내가 무언가를 하나 남겼구나, 혹은 만들었구나, 하는 원초적인 욕망의 실현인 게다.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 이때 고생한 아내의 손을 잡고서 진실한 마음가짐으로 감사를 한다. 한 일이라고는 열심히 밤 일 한 것밖에 없는 남편에 비해서 아내가 매우 힘들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가 가지면 반드시 아내에게 감사를 표시해야 한다.

   

나이세강, 혹은 니사강 유역에 관해서는 면적이 무려 십만이다. 이는 남한 면적이고, 폴란드 영토의 1/3이다. 이 영토는 소련이 폴란드 영역을 장악한 데에 따른 보상 성격이다. 해서, 이는 만주와는 다른 경우가 아닌가 싶다. 일단 폴란드가 유럽국가 중에서 한국과 곧잘 비교되는 국가여서 지난 월드컵 때도 국제유태자본이 한 조를 이루게 했고, 독일과 일본이 자주 비교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공통적인 것은 국력이 약화되어 한국이 간도 지역을 상실한 것처럼 독일이 나이세강 영역을 폴란드에게 넘겨주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나이세강 영역은 독일이 전후에 지난 시기 폴란드 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던가. 하여, 이 문제에 대한 유의미한 교훈은 한반도 통일에 국제유태자본 힘이 절대적이므로 한반도 통일 전에는 쓸 데 없이 간도 문제 운운을 자제하고, 오히려 중국 영토로 인정해주는 등으로 국제유태자본 눈치를 한껏 보아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가 된다^^!

   

chonoin:

이웃이 아닌데 이렇게 글을 써도 될지.. 인드라님의 글을 읽으면서 조금씩 무언가 깨달아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셨으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인드라님의 글을 읽으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은 교육에 관련한 내용이 없어 인드라님의 의중을 알 수 없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종교가 어떻게 세상을 조종하고 있는지 알 수 있지만 교육에 관련한 문제를 크게 언급하신 일이 드문 것 같습니다. ^^ 현재의 한국 교육은 계속해서 유태자본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본을 이용한 사회 계층의 심화, 사교육이 없으면 이제는 더 이상 신분상승이 가능하지 않은 그런 곳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 계속해서 이어지는 정권 속에서 변하지 않는 정책이 있다면 교육정책일 것입니다. 인드라님은 교육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너무나 궁금해 이웃도 아니면서 댓글을 답니다. ^^ 용서해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이웃이 아닌 경우에는 부득이 삭제가 불가피하다. 하여, 대신 메일이나 쪽지를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교육 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언급하였으나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적었을 뿐이다. 일단 내 개인적 교육관은 상당히 아나키한 편이다. 해서, 공교육에 부정적이고, 교육비에 쓸 돈 모아서 아이 십년 세계여행 자금에 보태자, 그것이 교육이다, 라는 생각이다. 나타샤가 반대하여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나치게 교육관이 과격한 탓에 현재 교육권을 박탈당한 상태다. 아무튼 지금까지 꾸준히 교육정책을 말해왔는데, 차분하게 말해서 그런가 싶어서 예전부터 주장하던 것들을 정리해서 허경영스러운 톤으로 말씀을 드리겠다^^!

   

인드라의 일관된 교육 혁명 제 1 공약은 사교육 폐지다. 사교육을 몰래 하다 적발되면 학부모와 강사는 모두 국가반란죄를 적용하여 무기징역에 준하는 처벌과 함께 재산 몰수가 될 것이다. 몰수 재산은 교육 예산에 쓰인다. 해당 학생은 15세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와 격리되어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사교육을 금지시킬 것이다. 심지어 예체능 분야에서도 엄정하게 평가하여 일정 부분 제약을 가할 것이다. 사교육을 폐지시키고, 한국에서 학원이란 말이 사라지게 할 것이며, 직업에서 학원 강사라는 이름이 없어질 것이다. 폐지된 사교육 종사자들의 직업 전환을 위해 공교육 기간요원 교육 과정을 운영할 것이며, 이수한 이들은 전원 공교육 교육자로 채용할 것이다. 또한 사교육 시설은 모두 국가가 매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시설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각하고, 나머지는 공교육 시설로 전환한다. 반면 생활문화 강좌는 활성화시켜서 생활문화 교사들을 모두 공무원으로 임용하고 전액 국고 지원으로 운영하게 한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2공약은 학제 개편이다. 공교육 학제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다. 성인은 15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다. 해서, 결혼도 15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어린이집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국가가 전액 지원한다. 현행 6-3-3-4에서 3-3-3-3-4로 바뀔 것이다. 즉, 입학연령이 현행보다 3년 앞당기게 된다. 유치부 3년, 초등부 3년, 중등부 3년, 고등부 3년이다. 유치부가 정식 교육과정이 되며, 15세에 고교과정을 모두 마치게 되는데, 물론 전액 무료이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4공약은 혁신적인 교육환경 개선이다.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 친일민주당적 전교조는 해산된다. 대신 가칭 '혁명적 교육노동자 연합(혁교연)'이 주류가 된다. 학생 수는 교사 당, 학급 당 10명이되, 15명을 넘지 않는다. 과제물 준비도 사라진다. 현재 문구점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뒤 가칭 한국문구서점연합(한문연)을 만든다. 해서, 문구서점을 공영화하고, 문구서점 자영업자들을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해서, 교육 일정을 매 학기 고시되면 계획에 따라 문구서점에서 교실로 교육 재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준비물을 준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아울러 학교 자체 발행 쿠폰을 만든다. 이 쿠폰으로 학교 앞 문구서점에서 일시적으로 필요한 문구 및 서적을 구입한다. 전액 국고 지원이다. 숙제는 사라진다. 법률로 정해 숙제를 내주는 교사에 대해서는 교사직을 박탈시킨다. 준비물을 사오라고 하거나 숙제를 내주는 등의 중대 범죄를 저지른 교사는 교사직을 박탈하고 영구적으로 재임용을 금지시킨다. 교사는 현 교사 수보다 최소한 4배 이상 고용을 한다. 현재 지독한 여성 교사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여 여남 평등 교육을 위해 여성 대 남성의 비율을 6:4 정도로까지 조율한다. 방학을 폐지한다. 학기는 1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매 학기마다 1주일간의 휴식제도를 둔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5공약은 지역 도서관 건립이다. 현재 한국은 2008년 기준 4860만 명이다. 인구 1만 5천명 기준으로 지역마다 도서관을 설립한다. 도서관은 가급적 학교 인근에 있어야 한다. 설립 및 운영은 전액 국고 지원이므로 국가 관리이거나 한문연의 관리이다. 하여, 전국에 3000개 이상의 도서관이 생긴다. 이 도서관들은 조선시대 조선왕조실록 보관소처럼 서적 관리가 중심이 된다. 열람실이 필요 없다. 이 도서관들은 출판업계와 계약을 하여 신간이면 무조건 한 부씩 구입한다. 물론 전액 국고 지원이다. 하여, 어떤 책이건 출판업계에서 책을 내면 초판 기준 삼천부가 소화가 된다. 단, 이 경우 일정한 기준을 통과한 출판업체에서 낸 책에 국한한다. 이들 도서관의 중심 업무는 책 보관 및 대여가 된다. 특히 도서관은 책 소장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매일 지역을 돌아다니는 이동도서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전 국민 책 많이 읽기 운동>을 전개한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6공약은 무료 교육, 자유 학원이다. 어린이집부터 대학까지 학교 선택은 지역에 관계없이 학생 스스로가 선택하도록 하며, 수요가 많은 경우 추첨제를 통해 정한다. 조건은 두 가지다. 하나, 학생과 학부모가 동의한다면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된다. 이에 대해 어떠한 차별도 허용하지 않는다. 둘, 대학입학자격시험처럼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시험을 치러 합격한 자에 한해 상급학교 진학을 허용한다. 이때 대학입학자격시험 수준은 현행 운전면허시험처럼 백점 만점에 60점 합격 수준이어야 한다. 아울러 대학 교육은 특수학교를 제외하고서는 4년만 전액 국고 지원이 되며. 2년제인 경우에는 2년만 국고 지원이 된다. 기타 사유로 4년 이상 혹은 2년 이상 재학 시에는 본인 부담이 된다. 단, 2년제 졸업 후 4년제 대학 입학 시에는 전액 지원된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7공약은 평등 교육, 혁신 대학이다. 의학대학원, 법률대학원 재학생도 전액 국고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석박사 과정도 전액 국고 지원된다. 또한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여 사실상 무료로 다닐 수 있게 한다. 시간강사제도를 사실상 폐지한다. 연구교수와 강의교수, 명예교수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대안을 만든다. 어린이집 보모서부터 교수직과 교사직 급여 차이를 거의 없애는 대신 급여 수준을 안정적으로 만든다. 논문 심사를 지금보다 더욱 엄격하게 하여 교수 자질을 높인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8공약은 공교육 혁명이다. 사립학교를 존치시킬 것이나 일체의 국고 지원이 없다. 아울러 사립학교 재학생 교육비는 본인 부담이다. 예산은 오직 공립학교의 몫이 되어야 한다. 공립학교의 수준은 가장 열악한 형편의 공립학교조차도 사립학교 중에서 최고의 교육을 하는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함을 법률로 정한다. 아울러 영재학교를 국가 감독 하에 각 지역마다 한 곳씩 둔다. 영재학교는 평등교육에 대한 잘못된 편향을 극복하게 할 것이다. 천재 성향의 아동들을 특별 관리하여 인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9공약은 국제화 교육이다. 15세 이하의 조기 유학을 금지시킨다. 동시에 15세 이하의 해외연수도 금지시킨다. 영어 공용화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 않다. 단, 중국어, 일본어 교육도 함께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한국 모든 청소년이 한국어를 포함하여 4개 국어에 능통하다면 좋은 일이다. 이를 위해 아낌없는 정책 지원과 국고 지원이 이루어진다. 반면 외국인학교도 지역마다 두되, 국적자, 이중국적자의 입학을 금지시킨다. 외국인도 한국에서 교육을 받는 경우 한국 국내법을 따르게 한다. 모든 청소년은 고교과정을 마치면, 15세 이상 20세 이하에 1년 정도 원하는 자에 한해 전액 국고 지원으로 해외 연수 과정을 다녀온다. 해당국 지정은 역시 추첨제에 따른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10공약은 과학혁명 교육이다. 용산 미군기지 땅에 국수주의 민족박물관 대신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초대형 자연사박물관 혹은 생태박물관 설립이다. 해서, 인드라는 친일파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 10색희 유홍준에 비판적이다. 생태박물관은 도심 중심에 있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유서 깊은 용산에 자연사 박물관을 멋지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과학혁명이다. 과학혁명 교육이다. 말로만 백날 노벨상 운운하면 허무하지 아니한가. 한국에서 노벨상이 안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대학을 나와 봐라. 어느 학부모가 자녀에게 과학자가 되라고 하겠나? 인드라 같이 이상주의적인 이가 아니라면 아무도 없을 것이다. 참고로 첫째, 민은 과학자가 되겠단다. 민은 바보다. 이것이 현실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마곡 지대를 자연사박물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서울이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웅대해야 한다. 모든 것이 있어야 한다. 세계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반드시 다녀가야 할 명소가 되어야 한다. 영국 자연사박물관보다 백 배 이상 뛰어나고, 미국 자연사박물관보다 천 배 이상 뛰어나야 한다. 해서, 자연사박물관을 거쳐 간 한국 청소년들이 모두 과학자가 되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11공약은 교육 예산 혁명이다. 교육 예산은 세계 최대의 시장 중 하나인 선물옵션시장에서 거래세로 3%로 책정한다. 2008년 하루 약 35조원이 거래되는 만큼 현행대로 해도 하루 1조원을 거둘 수 있다. 일 년에 거래일 200일 정도로 잡아도 200조원이다. 참고로 2009년 교육 예산이 42조 원 정도 된다. 현 GDP의 3% 정도이다. 해서, 현 교육 예산과 비교하자면 5배 규모다. 2008년 한국 GDP가 1조 달러이고, 현 환율 1300원으로 적용하면 1300조원이므로 GDP의 15%이다. 교육 예산은 점차 증액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거래세율을 최대 10%까지 더 높인다. 이외에도 예산 마련할 데가 엄청나게 많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급여에서 교육비 지출이 제로가 되도록 할 것이다. 국가의 교육 정책 목표는 학부모가 아이들 교육을 위해 단 한 푼도 사비를 내지 않게 하는 것이다. 또한 국가의 교육 정책 목표를 모든 국민이 아이가 한 명이라도 있어 인생이 행복하다고 여기게 만들 때까지 교육 정책을 부단히 변화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12공약은 교육 복지 혁명이다. 국가유공자 자녀 등 모든 세습적 우대조치들은 폐지된다. 법률로 정한 특정한 직업군 이외에 학력 제한을 두지 못하게 한다. 임신, 출산과 관련한 모든 의료비는 전액 국고 지원한다. 국가가 15세 이하 아이 한 명당 이십만 원(하루 식비 6000원 산정)이상을 교육생활비로 매월 지급한다. 원하는 자에 한해, 교육생활비를 거절할 수 있으며, 자신의 몫으로 할당된 교육생활비를 쌍방 합의하에 특정 자녀나 고아에게 돌려서 지급할 수 있다. 해외 입양을 금지시킬 것이다. 국내 입양을 적극 권장할 것이다. 입양 가정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할 것이다. 삼국지 관우의 예를 따라 사회지도층의 양자 문화를 적극 권장한다. 지역마다 최고 수준의 사회복지문화마을을 건설하여 중산층 이상의 생활 보장에 준하도록 독거노인 등과 고아, 탈북자 등을 모아 인간관계를 맺는 정착촌 프로그램을 가동시킬 것이다. 이민자는 한반도 인구 1억에 도달할 때까지 무제한 받아들인다. 여성은 의무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1년간 하는 것을 법률로 정하며, 남성의 군복무 기간 역시 1년으로 한다.

   

oaker: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니 제 손이 떨리며 가슴이 설레기 시작합니다... 요 근래 인드라님의 글을 계속 애독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것들이 허경영식의 망상이 아닌 실현 가능한 대안들로 보이는 것은 저뿐 만일까요.. 이렇게 감정적인 느낌으로 댓글을 쓰는 것도 인터넷 폐인생활 중에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은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마음잡고자 한 방향과 일치하기까지 하구요.. 저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이 듣기엔 허황된다고 생각하는 꿈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 세상 최소한 이 나라에 손가락 하나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이 되고 싶다는 겁니다. 나중에 그 꿈이 실현되기를 바라며 지금도 노력하고 있으며 실현된다면 그 최전선에 인드라님 같은 분을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시고 싶습니다. 그러니 그때까지 현실의 한계에 굴하지 마시고 부디 오래 오래 사십시요.. 그래야 제가 님을 온전히 모실 수 있으니까요!!! 저도 제 목숨 다할 때까지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 순간이 의외로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이 새벽에 좌우이념을 초월한 작은 혁명은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말씀에 나는 매우 기쁘다. 누군가에게 꿈을 줄 수 있고, 도움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멋진 인생이란 말인가. 타인을 도우면서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말한다. 다툼이 있어 얻어터진 사람은 편히 자고, 때린 사람이 좌불안석이라고 말이다. 나눔의 삶도 굉장히 유사하다. 자신이 누군가에 힘이 되어주었다고 여기면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다. 내가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 여겨주니 눈물이 다 날 지경이다. 자기야, 고마워. 아빠, 고마워요. 인드라님이 대한민국에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런 말 들을 때마다 나는 억만금과도 바꾸지 못할 정도로 기쁘다.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내 삶이 헛되지 않았어. 후회 없이 살다 죽겠노라는 다짐이 아직 유효한 것이야. 가자! 고고싱~'

   

소주:

새벽을 밝히는 해가 뜨기 직전인데... 이 글을 보니 가슴이 뛰는군요...

   

인드라:

글 감사드린다. 소주님 말씀을 요즘 중시하여 귀담아 듣고 있다. 진중한 말씀 고맙다.

   

마귀할멈:

위의 글의 반만 이루어진대도 정말 살맛나는 대한민국일 겁니다. 기러기아빠도 줄어들 것이고 또 애들 사교육비 때문에 눈물 흘리는 부모들도 많이 줄어들겠죠. 부모들이 애들 교육에 쓰이는 돈과 열정을 다른 곳에 돌린다면 한국은 엄청난 파워와 잠재력을 가진 나라가 될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슬프게도 바뀔 생각은 커녕 윗글대로 주장해도 다들 꿈같은 소리니 그 위에 바뀌길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니 단순한 몽상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들도 그걸 허락하지 않을 거구요. 교육이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많은 파워를 잠재한 분야이니... 하지만 인간의 달나라 여행이나 우주여행도 불과 몇 십 년 전까지 만도 꿈에 지나지 않았으니 앞으로 몇 십 년 뒤에는 위와 같은 교육관도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고 소망해 봅니다. 현재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가장 관심 가는 분야가 교육이라 그런지 듣고 싶었던 대목입니다. 제 자식도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위와 같은 정책들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정치가로 비전을 가질 수 있게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말씀 행간 행간에서 읽혀지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분주하게 오가는 님의 고뇌를 잘 읽을 수 있었다. 나는 내 평생 동반자 나타샤가 크산티페처럼 읽혀지지나 않을까 늘 불안하다. 아니다. 내게 나타샤란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며, 그녀가 없는 삶이 너무나 끔찍하여 그녀보다 내가 먼저 죽었으면 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할 정도이다. 나타샤는 이 세상의 한 사람일 뿐이지만, 인드라에게는 이 세상의 전부일 수 있다!!! 나타샤가 내게 느끼는 가장 큰 불만이자 스트레스는 교육 논쟁이다. 그리고 오늘 나타샤와의 대화를 통해서 나타샤의 뜻을 보다 더 존중하기로 했다. 나타샤는 매우 의지가 강하고 현명한 사람이다. 그처럼 님의 글에서도 나타샤에게서 나타나는 적극적인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고맙고, 감사드린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당장 나의 말이 힘이 없다 해서 결코 허황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좀 더 많이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가 품은 뜻이 크게 보면 같음에도 세부적인 데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우리의 꿈을 어떻게 실현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guraduosa:

글을 읽어 보니깐 제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나는군요. 전 독일에서 태어나서 독일에서 공부를 한 바가 있어서, 인드라님이 얘기 하신거와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와 같이 사교육비 쓰는 나라가 또 어디가 있을까 궁금하네요. 처음 우리나라에 와서 학원이라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은 학원을 위해 돈을 꼭 지출을 해야 하는 게 옳은 일 일까하고요. 저도 우리나라 교육을 모두 국고 지원으로 해야만 삶의 질이 더 낳아 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가끔 생각하면 우리나라에 왜 왔나 모르겠네요. 차라리 독일에서 계속 공부하면서 살 것 그랬나 봐요. 우리나라 교육을 보면 정말이지 미래가 보이지 않고 참 답답합니다. 대학을 나와도 먹고 살 수 없는 이 나라..... 꿈이 상실된 나라..... 답답합니다 ㅜ.ㅡ 이 교육에 관한 글은 대한민국 모든 이들이 공감 하고 실천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p.s 이런 글을 어떻게 하면 위에 있는 분들을 설득시켜 실행하게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인드라님이 교육부장관을 하시는 게 ㅋㅋㅋ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과 같은 글쓰기를 환영한다. 님의 독일 교육 경험이 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고대한다. 동시에 문화교육 정책은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다. 필요한 것은 용기이다. 교육부 장관을 하면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인드라가 설득할 사람이 누구인가 하는 점이다. 만일 이명박에 국한한 것이라면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 이상이다. 한국 사교육 시장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시장이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한국 유학생들이 얼마나 해외에서 많이 공부하는가? 이 시장에 일대 혁신을 일으키는데 과연 국제유태자본이 그냥 지켜보고 있을까. 지금 열심히 계산기 두드리고 있을 것으로 본다^^! 독일 교육도 국제유태자본의 기획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왜 동아시아에서는 국제유태자본이 유럽과 다른 교육을 강요하는 것인지 반문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bandaru:

아마도 인류는 하루아침에 변혁시킬 수 없는 시대의 모순들과 앞으로 아주 오랜 시간동안 마주하고 극복해 나아가야 하는 숙명이겠지요. 그리고 그 힘의 원천은 교육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쾌한 지구에 사는 행복한 인류. 그 중에서도 문화, 경제, 정치 등등 인간 스스로 구축한 기존 시스템의 덧으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지역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해외로 이주하는 경우가 절대 발생하지 않는 한반도에 거주하기를 희망하고 또 당신들의 자손들 또한 그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이상적이다, 허경영이냐, 저게 우리 실정에 가능할 것 같냐 따위의 잡소리는 집어치우시고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가혹한 폭력들에 주시하여 주십시오. 아이들의 간절한 소리를 들어주십시오. 당신들의 낡은 판단에 제재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당신들이 확신하는 교육관을 재고해 주십시오. 그리고 인드라 교육혁명 공약 12조를 향해 날카롭되 쌍방에 재론의 여지를 두는 적극적이고 긍정적 대안을 가지는 아름다운 비판을 가해주셨으면 합니다. ^^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제안이 매우 고맙다. 해서, 님의 제안대로 님이 모범적으로 또 다른 대안이나 혹은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면 고마울 것이다. 님처럼 교육에 대한 확고한 소신이 있는 이들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 그러자면 보다 더 나은 대안 마련을 솔선수범하여 제시하는 데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듯싶다.

   

응이:

교육혁명공약12조. 인드라님 혹시 골드만삭스 제끼고 세계정복하려는 건 아니시죠? 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국제유태자본보다 더 멋진 기획으로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전 그 세상이 전쟁 없고 교육공약처럼 누구나 돈 없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고 돈은 있되 이자 없는 돈이 굴러다니는 세상 동물과 인간이 조화로운 세상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님 좀 더 후원금을 많이 걷어서 섬이라도 하나 사죠.

   

INDRA:

글 감사드린다. 그 섬을 사게 되면 아무래도 섬 관리인은 응이님이 맡아야 할 듯싶다^^! 물론 농담이다. 응이님은 묘하게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하는 말씀이 꼭 둘째 륜과 같다. 륜을 아는 모든 이들이 대부분 륜을 좋아한다. 결혼하였는지 모르나 응이님은 파트너를 위해 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재미나게 살 분 같다. 응이님이 지금처럼 삶을 늘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사는 태도가 죽을 때까지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xcoderx:

초딩들에게 명상과 속독법을 의무화하자! (아이들에게 더 많은 고기 잡는 방법을 익히기 위한 방법론) 학교에 전문 상담심리요원들을 대거투입하자! 지식 위주에 교육에서 적성 찾아주기 교육으로(20살 이전에 진정한 자신에 적성을 찾는다면 성공한 거다. 과연 인구 몇 프로가 자신에 진정한 천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가?). 역삼각형 교육법(적성을 찾았다면 자신에 선택 직업/학과에 관련된 하위과목들 찾아서 학습화시키자... 예를 들어 프로그래머라는 진로를 선택했다면 프로그래머에 관련 하위과목인 수학, 영어, 물리, 알고리즘 등등 학습하게 하는 식으로.)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제안이 소중하다. 문제는 두 가지로 분류가 된다. 하나는 자신의 천성을 아는 것은 시행착오 끝에 획득되는 것이다. 자신의 천성 역시 인간관계에서 확인할 수밖에 없다. 해서, 사람을 잘 만나야 하는데, 이를 사회적으로 보자면, 때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게다. 다른 하나는 적성을 찾았다면 공부하는 것은 정말 어렵지 않다. 쉽다. 문제는 적성을 찾기 전까지다. 이때 대부분 사람들은 적성을 찾기도 전에 인간성을 상실하는 경향이 크다. 그런 후에 찾아오는 적성이란 오히려 사람을 사이코패스로 만들게 한다.

   

작은사치:

우와~ 이렇게만 된다면 저는 시행됨과 동시에 아이 한 다섯은 더 낳을 수 있을 겁니다 ^^, 꿈만 같습니다. 제 아이가 15세 고교를 마칠 때까지 무료교육에 대학을 가도 무료교육.. 혹~! 이상과 현실은 아닐런지요? 저는 교육이라는 목적은 남들보다 좋은 직업, 남들보다 편안한 삶, 남들보다 더 나은 것을 취득하고자하는 인간 본연의 욕심에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사회구조상 당연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 사교육이 발달한 것이고, 조기 언어 유학이 자연스레 발달 됐다고 봅니다. 제가 부모가 된 입장에서 과연 내 아이들 3D 라고 불리는 산업현장에 내몰 수 있을지? 과연 건설현장에서 시멘트를 나르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교육이 평준화된다면 어느 학생을 기업이 사원으로 뽑아야 할 것이며, 어느 학생이라고 힘든 직업을 스스로 선택 하려 할 건지요? 이는 자본주의 경쟁 구도에서는 힘든 구도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15세를 성인으로 15세가 되면 고교교육을 마칠 수 있고 성인까지는 무료교육을 한다는 점 저 또한 찬성 동참합니다. 허나 기업의 취업구조를 풀지 못한다면 과연 그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 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견해를 존중한다. 동시에 오늘날 상황을 보자. 교육 여건과 상관없이 오늘날 청년 실업이 만성화되는 한편 3D 업종에서는 사람을 구할 수가 없다. 이는 선진국에서 이미 발생한 사안이다. 해서, 선진국은 노동력을 수입했다. 오늘날 한국 역시 중국과 동남아에서 노동력을 수입한다. 또한 고급 일자리는 나날이 줄고 있다. 구조조정이란, 자동화란 중간직, 사무직을 갈수록 없앤다. 유통 단계를 단축할수록 중간 일자리들이 없어진다. 이런 상황은 교육 여건과 상관없이 사회적으로 발생한다.

   

교육 평준화 정책이란 박정희 시대의 틀이다. 이를 통해서 보듯 박정희 정책은 의외로 사회주의적인 요소 투성이다^^! 그리고 소위 민주화정권들이 오히려 사교육 팽창정책을 일관되게 펼쳐서 오늘날 교육망국론이 등장했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교육 평준화의 목표는 똑같은 사람을 만들어내는 데에 있지 않다. 기회의 평등만을 의미한다. 해서, 교육이 평준화된다 해서 기업이 어떤 학생을 뽑을 지 걱정할 이유가 없다. 지금까지 기업이 해오던 대로 뽑으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근래 기업들은 다양한 면접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변별력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교육비가 무료이므로 학력에 임금 차이를 두지 않는 데에 부담이 없어서 오히려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님이 우려하는 바를 불식시키기 위한 문제는 다른 데에 있다. 누가 3D업종을 하겠느냐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3D업종 임금 수준을 MBC 아나운서 연봉 수준으로 하면 누구나 3D 업종을 할 것이다. 반대로 MBC 사장 임금을 3D 업종 연봉 수준으로 하면 아무도 MBC 사장을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기업의 취업 구조는 의외로 쉽게 풀린다. 기업은 오히려 15세 이상의 인력이 등장함을 찬성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처럼 재취업이 어려운 노동구조 속에서는 더욱 환영할 일이다. 현 한국 노동시장은 한 번 취업하면, 재취업이 어려운 구조다. 대학 나오고, 군대 다녀오면 나이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보다 모험적인 취업을 불가능하게 한다. 반면 노동시장 연령층을 낮추게 되면, 노동시장이 보다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 중소기업 등에서 지금은 일을 하려고 하지 않지만, 15세 이상이 되면 중소기업에서도 일을 하게 될 것이다. 해서, 2~3년을 하고, 경력을 쌓아서 이직하는 비율이 크게 늘 것이다. 이 문제는 내가 노동담당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심사숙고한 지가 십 년이 넘는 연구 과제이므로 얼마든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안이다.

   

15세 이상 성인화는 세계적인 추세가 될 것이다. 인드라가 세계 최초로 주장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제유태자본도 깊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선진국들이 근래 사회복지체계로 골치를 썩고 있는데, 인구의 조기 노동시장 진입은 사회복지체계를 안정화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사회당:

요즘은 당원발언대에서 뵙기가 어렵습니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INDRAGO 당원(님)과 저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INDRAGO 당원은 국제유태자본(해외자본과 권력이라고 해석해도 되겠습니까)을 끊임없이 설파하시고, 저도 지겹도록 보수우파와 진보좌파의 대중화를 설파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당분간 저도 보수와 진보의 대중화, 우파와 좌파의 대중화 작업에 매진할 것 같습니다. 요즘 장사는 잘 되시는지요? 저도 신정동에 뮤직썬 & 음악바를 한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동지의 열정에 늘 감탄을 하고 있다. 동지는 오해해서는 아니 된다.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실물로 본 인드라를 기억해야 함을 말이다. 다만, 나는 님의 글에서 '발가락이 닮았다'의 김동인을 떠올리며, 김동인과 염상섭의 암투를 끄집어낸다. 그리고 아리시마 다케오적 관점에서 사태를 조망한다. 현재 한국사회당은 같은 뿌리에서 나왔으되, 내부에서 여전히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동지와 나는 한국사회당 내에서 상당히 가까운 편이 아닌가^!^

   

김동인, 김억, 염상섭: 발가락이 닮았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0103&eid=FF8hgAYGMbVCbpJKGYKa30rOt/nn4NRK&qb=sei1v8DOIL+wu/O8tw==

   

노동운동의 시대 다이쇼를 그리다; 아리시마 다케오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23555.html

   

언젠가 님이 하는 신정동의 뮤직썬 & 음악바에 가고 싶다. 쉬는 날, 그리로 가고 싶다.

   

코흐:

새해가 밝았네요. 인드라님과 모든 이웃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회사옥상에서 무심코 아래를 한참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비슷한 양복을 차려입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항시 먹이를 노리고 있는 사회라는 거대한 이익집단의 틈바구니 속에서 가족과 본인의 생존을 위해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다람쥐통속의 다람쥐 같다는 생각에 서글픈 마음이 들더군요. 서로 생태계 먹이사슬의 조금이라도 윗부분으로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에 답답해지더군요. 과연 행복이란 어떤 것일까라는 생각에 잠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지니고도 번뇌롭게 욕심을 여의지 못하는 부귀보다 덜 가지더라도 평화롭게 욕심 없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욕심이란 가질수록 커지기 마련이라 그 욕심을 이루기 위해 다람쥐통속을 돌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인드라님도 원하면 많은 재물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계시지만 낮에는 본인의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를 하시는 것도 같은 이유일까란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인드라님의 글쓰기로 인해 이웃여러분 모두 예전에 비해서 휘둘리는 삶에서 벗어나는 시야를 가지게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생각이 쌓이면 의식이 그와 같이 변하고 의식은 행동을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2009년에는 인드라님의 글쓰기로 인한 대중의 사고체계 변화를 기대합니다. 인드라월드의 The Six Degrees of Kevin Bacon을 위하여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무엇이든지 약간 부족한 듯해야 개인이건, 사회이건 발전이 온다고 본다. 현재 삶에 늘 감사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삶이 너무 힘들어서 자살하려는 이들에게 일주일만 어려운 이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세상은 늘 살만하다. 살아야 한다. 그리고 기왕이면 멋지게 살아야 한다. 코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버팔로:

존경하는 인드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돌이켜 보면 인드라님 글이 있어 정말 저에게 의미 깊은 한해가 되었습니다.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어줍잖은 참여의식을 갖게 되었고 이제는 좀 더 비판적으로 나 자신과 우리사회 더 나아가 인류라는 공동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런 비판의식이 시덥잖은 선민의식이나 냉소주의로 가지 않고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저자신과 제가 처한 상황 그리고 지금 제가 누리고 있는 행복의 크나큰 가치를 느끼게 해주고 있는 체험이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인드라님 올 한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항상 잘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는 올 한해 더욱 공부하고 사색하고 단련하여 언젠가 때가 되었을 때 작은 보탬이나마 되고 싶습니다.

   

hanszimm:

어언 인드라님의 블러그를 접한지  8~9개월(?) 되는 듯 싶군요... 늦게나마 이웃을 신청합니다....제가 님의 방대한 지식을 흡수할만한 기본 지식이 부족하여 나름대로 여러 군데서 찾아보며 또 확인하며 어렵게 읽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생각 없이 살았는지 아시겠죠?^^) 하여 내린 결론은 님의 식견은 남다르며 또한 우리나라에 님과 같은 인물이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는 느낌을 같게 되었습니다. 부디 인드라님의 앞으로의 원대한 꿈을 이루시길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보통사람 속에 등불과 같은 존재로 한반도의 역사 속에 영원히 기억되시는 그런 인물로서 더욱더 성장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kovasoft:

안녕하세요~ 인드라님의 글을 약 2달 정도 읽고 이제 이웃신청을 합니다. 소중한 글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식 때문에 찾게 되었으나 지금은 철학과 역사학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도 건강이 안 좋으신지... 항상 건강에 유념하셨으면 합니다.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엔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eastclock:

인드라님은 가장 냉철한 이성이면서도 동시에 꿈을 꾸는 이상주의자!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되는 그날까지 건강하세요.

   

딘;

인드라님 항상 좋은 글 애독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몸 관리 꾸준히 하시면서 좋은 글 오래 오래 쓰시길 바랍니다. 2009년 새해 하시는 일 꼭 이루시길 바라며 복도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뚱아:

아침에 접속이 많은지... 다운받기 힘드네요... 담아갑니다.... 수요일만 기다려집니다... 감사해요.

   

소주;

인드라님! 정말 다사다난하였던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어려운 시기에 좋은 글을 접하게 되어서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았던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봅니다...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파란벽돌:

새해가 밝았습니다. ^^ 새해가 첫날..인터넷을 클릭하니 인드라님 생각이 나서 글 남깁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 일만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꾸벅~.

   

INDRA:

버팔로님, hanszimm님, kovasoft님, eastclock님, 딘님, 뚱아님, 소주님, 파란벽돌님 글 감사드린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응이;

인드라님 올려주신 글을 잘 보았습니다.  글속에 님의 꼼꼼한 정성이 느껴져서 감동과 동감을 같이 받았습니다. 글자 글자 박힌 님의 국제유태자본에 대한 소명이라는 것을, 그 의지를 느꼈다고 할까요.  다른 글도 같이 읽다가 저는 조금 웃었습니다. 그것은 대충  제가 유체이탈을 하여 구름 있는 데까지 날아갔다가 희미한 모니터 빛을 감지하고 님의 집으로 내리쏘았는데 밤이라 깜깜한데 희미한 빛이 새어나오는 방문을 열어보니 어두운 방에 모니터 커서는 깜빡이고 마시다만 맥주가 옆에 놓여있고  인드라님이 전화기를 들고 있는데 그 표정이 너무 진지하여 "야심한 밤에 어디에 전화 거시게요?"물어보니 하시는 말씀이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에" 마치 허경영스럽게 엉뚱하다 하며 웃어보였더니 님은 개의치 않고 돌아앉아 다시 글을 쓰며 바쁘니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하여 "미안합니다. 하늘높이 올라가보니 이곳에 빛이 비추어 날아와 봤습니다." 사과드리고 님의  문손잡이를 틀어서 소리 안 나게 조용히 방 밖으로 나왔는데 방문에 붙어있는 푯말에  써 있는 문구가 글쎄 "고객감동센터" 저는 한바탕 크게 웃고 상상에서 벗어났습니다. 인드라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님의 소명과 그 열정을 느꼈다는 것이구요. 또 감사드린다는 것입니다. 2009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인드라님을 포함한 님의 가족들과 블로그 이웃들이 한해 건강하시고, 특히 인드라님이 지치지 않으시기를 기원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글이 재미있다. 마음이 따뜻한 자라야 이런 글쓰기를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글을 쓸 때는 음악을 늘 듣는데, 가끔 나는 술도 마실 뿐만 아니라 음악에 따라 미친 듯이 춤을 출 때도 있다. 그것도 댄스곡이 아닌 발라드에 말이다. 인드라는 그 어느 누구와도 쉽게 비교할 수 없는 세계 최초의 작가가 될 것이다. 해서, 앞으로 인드라적인 작가가 등장할 것이다. 평론가들은 인드라 작품에 관한 계보학 논쟁에 열심일 것이다. 그리고 님도 열심히 쓰다 보면 소설 한 편 나올 것 같다. 소설이 별 것인가. 정진해보시길.

   

던힐:

5일의 휴가동안 맨날 술을 먹었습니다. 너무 괴로워서요...오히려 인드라님의 블로그를 몰랐더라면 제가 이렇게 괴로워하진 않았겠죠. 다른 한편으로는 인드라님의 블로그를 알았기에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더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괴로워서 혼자 보해복분자에다가 술 한 잔 하다가 쪽지 드렸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던힐님 고민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문제는 무엇인가. 국제유태자본이 짜놓은 구도, 지역 구도는 한국 보수/진보 성향에게 깊은 좌절을 안겨주었다. 호남 사람들은 무조건 진보여야 하고, 영남 사람들은 일단 보수이게 만든 것이다. 해서, 호남의 보수는 영남 보수를 부러워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영남 진보는 호남 진보를 그리워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남북 분단에 이어 동서 분단이 국제유태자본에 의해 저질러진 셈이다. 해서,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제유태자본은 친일민주당에게 지시하여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을 내보낸 것이다. 반면 국제유태자본은 한나라당에게 지시하여 앞으로도 대선에서 진보 성향 후보를 내보낼 것이다. 내가 김문수에 주목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왜 친일민주당은 정동영을 내세웠는가? 국제유태자본이 지시했기 때문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 참여연대 등이 막판 정동영 몰이를 했던 것이다. 목적은 이명박을 당선시키기 위해서다. 비극인 게다. 국제유태자본은 재보선 선거에서 다시 한 번 정동영의 복귀를 노리는 듯싶다. 이는 호남의 불운인 게다. 이명박을 탓하기 전에 정동영 따위를 다시 호출해야만 하는 친일민주당을 저주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는가. 있다. 친일민주당이 해체되어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의 지역분할구도를 극복하는 열쇠는 친일민주당 해체인 게다. 해서, 대한민국 보수가 한 자리로 뭉치고, 대한민국 진보가 한 자리로 뭉쳐야 한다. 해서, 나는 근래 국제유태자본에게 거듭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던힐님이 휴가 기간 술을 깊이 마신 이유가 무엇일까. 던힐님은 안다. 인드라 논리가 그럴 듯하다는 것을! 문제는 머리로는 되는데,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게다. 인드라가 누구인가. 친일민주당 국회의원 비서관도 했고, 1997년 김대중 정권 교체 지지론자가 아니었던가. 돌아가는 정치판을 안다고 할 수 있는 게다.

   

인드라는 말한다. 좀 더 열린 마인드로 임하면 어떠한가 싶다. 당장 기대해서 그런 것이다. 던힐님이 알다시피 친일민주당 간판으로는 향후 이십년간, 아니, 어쩌면 영원히 대통령을 배출하기가 어렵다. 하여, 친일민주당이 해체되고, 한나라당과 합쳐서 호남 출신 한나라당 대통령이 나오기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진정한 의미에서 지역감정 타파가 아니다. 왜인가.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어서 흑인에게 보탬이 되는 바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뿐이 될 것이다. 오바마 이후 다른 그 누군가가 다시 흑인 대통령이 되었다고 가정을 해보라. 그 의미를 알아야 한다.

   

해서, 지역감정을 이제 던져야 한다. 지역구도에 갇히는 한, 국제유태자본의 포로가 될 뿐이다. 지역감정 피라미드 회사였던 호남의 영광이 자신의 영광으로 돌아오는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 십 년간 해먹을 사람들은 이미 다 해먹었을 뿐이다. 게다가 그나마 있는 자리도 줄어들고 있다. 냉정하게 말하건대, 지금은 영남인이 같은 영남인을 착취하고, 호남인이 같은 호남인을 착취할 따름이다. 내부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것은 지역이 아니라 자본이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이다. 하여, 지금 뒤늦게 몸을 담그면 돌아오는 것은 빚더미뿐일 것이다.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 과거를 잊지 않되, 연연해서는 안 된다. 시선을 세계로 돌려야 한다.

   

koemon: 

이웃신청을 허락하신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님의 글을 아주 많이 잘 보고 있습니다(글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얼마 전 예스맨이란 영화를 봤는데 주인공(짐캐리)이 어느 강연회를 다녀온 뒤로 무조건 예스를 외치기로 합니다. 그래서 한 노숙자를 그 사람이 해달라는 대로 예스하는 바람에 공원까지 태워다주고, 핸드폰 빌려줘서 밧데리는 다 나가고 덤으로 돈까지 쥐어주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공원에서 우연찮게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이 있네요. 어떠한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우리 서민(?)들의 선택은 점점 더 예측 가능한 쪽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서처럼 진정한 사랑을 만날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가끔씩 또 다른 선택이 나에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속으로 외치며 용기를 내보기도 하지만, 너무나도 발목을 잡는 것들이 많네요... 님의 글을 보면서 걱정되는 것은 일전 황우석 사태로 언론과 국민이 다들 제 정신이 아니었을 때 한 사설에서 "이미 진실이 진실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진실이 되어버렸다"라는 말을 본 적이 있네요... 님의 글을 여러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은 좋지만, 도가 지나치게 되면 오히려 진실이 아니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될까봐 늘 걱정이 됩니다. 물론 이런 것을 인지하시고 있다는 것을 글 곳곳에서 느낄 수 있지만 말입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궁금한 점은 많지만 우선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된 이유와 제주도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표면적으로야 아시아의 금융허브다, 의료허브다, 관광허브다 거창하지만 왠지 지지부진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냥 노대통령의 실정 중 하나인지 아니면 어떠한 의도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좋은 말씀을 주셨다. 님이 말씀한 사설을 읽지 않아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맥락으로 이해를 한다. 님이 우려하는 바를 나는 '혁신적으로' 극복하는 방안을 알고 있다. 다만 알고 있다 해서 실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게다. 나는 이 대목에서 썼다 지우기를 서너 번을 거듭했다. 이전에도 말한 바, 나만 잘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님과의 애매하면서도 어려운 소통을 즐긴다. 나는 하드보일드한 세계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19세기 파리와 모스크바 사이에서 이루어진 통신을 동경하는 편이다. 이는 발자크, 스탕달, 에밀 졸라와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간의 담화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님의 글에서 문득 뉴욕을 떠올린다. 그리고 뉴욕 문화인으로 나는 세 사람을 기억해낸다. 화가 바스키아, 영화 감독 우디 앨런이라면, 작가 오헨리이다. 비유하자면, 나의 십대가 우디 앨런이라면, 이십대는 바스키아, 삼십대는 오헨리라고 할 수 있을까^^! 님이 '예스맨'을 거론하니 나는 오헨리의 '황금의 신, 사랑의 신'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오헨리; 황금의 신, 사랑의 신

http://blog.naver.com/finwing?Redirect=Log&logNo=40012919906

   

전혜린과 이미륵

http://blog.naver.com/miavenus/70023098934

   

우리의 젊고 아름다운 날들이란 오헨리의 '황금의 신, 사랑의 신'에서처럼 자본의 신이 기획한 것인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세상에 자본이 전부가 아니라고 외치는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 자각을 할 수만 있다면, 혹은 그 자신이 병 속의 파리 신세임을 깨달을 수 있다면 그 무엇을 두려워하랴.

   

제주란 내게 무엇인가. 하나, 군대 동기 중 한 명이 제주 출신이었다. 나는 그를 통해 처음으로 육지인에 대한 제주인의 의식을 알게 되었던 셈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반도에서 함경도와 더불어 가장 독특한 역사를 지닌 지역 중 하나이다. 마한의 여러 소국 중 하나였던 탐라는 백제에게 복속당한 이후 신라, 고려 등 한반도 육지 권력이 바뀌는 과도기 때마다 봉기를 하였다. 이에 따라 한반도 육지 권력은 동아시아 외교 관계 특징인 조공 관계로서 제주의 자치권을 인정해왔다. 그러다가 제주는 몽골의 침략으로 인한 삼별초 항쟁이 진압된 이후에야 한반도에 귀속이 되었다. 하여, 제주가 비로소 한반도에 귀속된 것은 조선 건국 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물론 고려 조정에서도 제주도를 유배지로 이용하기는 하였지만 제주도가 유배지로 본격적인 역할을 한 시기는 아무래도 조선에 들어서면서부터였다고 할 수 있다... 조선 초기만 해도 유배는 통상 갑산이나 북청 또는 영흥, 초산, 강계 등에 원배로 그쳤다. 그러다가 조선 중기 이후 당쟁이 격화되면서 변경이나 내륙으로의 유배 대신, 도배(島配)가 격증하였고, 특히 제주도를 비롯한 다도해의 여러 섬들이 일급의 유배지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이 섬에는 당대의 유명한 선비들이 대거 유배되는데 그 수에 있어서 제주도는 단연 압도적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칼한 것은 유배인들은 비록 유배의 비운을 당할망정 누구보다도 군왕에 대한 충성을 간절하게 표현하였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자신들의 처지를 달래기 위한 이러한 충성의 표시는 다른 한편으로 일종의 특권화된 권위 의식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고려 말 정몽주가 거제도에 유배를 당했을 때 그곳 섬의 선비들은 기침소리까지, 수저 잡는 손짓까지 정몽주를 닮기 시작했다는 전설은 그러한 유배인의 권위가 크게 작용한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조정의 정치권력 유지를 위해 배척해야 할 당사자들 가운데 중죄인이라는 이름으로 멀리 추방 및 격리시키기 위한 최적지로 제주도 대정(大靜)이 이용되었던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대정은 제주도 유배문화의 핵심에 자리한다. 당대에 비판적이었던 유배인들과 현지 주민들이 교호하면서 만들어진 제주도 유배문화의 독특한 특징을 대정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탐라국 멸망 이래 제주도의 정신사 속에 내재되어 있는 탐라의 독립을 갈망하는 현지 주민들의 분리주의적 성향은 유배 지식인의 비판적 의식과 묘한 조화를 보이면서 제주도 유배문화의 독특한 특징을 이루게 된다. 그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반골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반골정신은 제주도 내외에서 가해졌던 여러 수탈과 탄압 그리고 박해와 혼란에서 연유된 일종의 저항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유배 지식인들의 반체제적 실질을 이어받은 이러한 반골 정신은 수차례의 제주민란이 모두 대정을 중심으로 봉기되었고 민란의 장두(狀頭)들 대부분이 유배인의 후손이거나 유배인과 관련을 맺고 있었던 점등이 그것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들이다. 제주도의 민란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이재수란>의 이재수도 유배인의 후손이며, 제주43의 좌익계 거물이었던 김달삼(본명 이승진)도 유배인의 후손이다... 조선조 5백년을 통하여 제주도에 유배되었던 사람의 수는 대략 2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계급적으로 구분해 볼 때 조선조 대표적 지식인 4,000여명 가운데 유배인은 대략 700여명이며 이들이 유배된 지역은 대략 240여 군데이고 이들 중 대표적 유배지였던 전라남도(178명)보다도 제주에 더 많은 유배인이 왔음을 알 수 있다... 유배인 대부분이 비판적인 양반계층이었기 때문에 일반 백성들로 하여금 저항정신을 자각하게 하는 영향력을 발휘하였을 것이다. 수탈과 박해의 역사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을 지켜왔던 제주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과 함께 반골 정신이 강하게 키워졌을 것이다. 수차례의 제주 민란에서 장두였던 사람들이 대부분 유배인의 후손과 관련을 맺고 있었고 가장 혹독한 유배지인 대정 지역이 민란의 중심지였던 것이다... 제주도에 유배를 오게 된 것은 1910년에 발생한 '안악사건' 때문이다. 황해도 지방의 안악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탄압사건의 일종으로 관련된 독립운동가들이 160여명 정도 검거되었는데 이승훈도 이 때 검거되어 유배를 오게 된 것이다... 일본에 의해 최초로 제주에 유배된 유배인이자, 제주의 마지막 유배인으로서 길고 긴 제주도 유배사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http://www.jejuhistory.co.kr/bbs/data/fpdslist/0603_유배문화.hwp

   

육지로의 귀환이 좌절이 되고 절망에 이르게 되면 새로운 꿈을 꾸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세상을 자신이 서있는 데서부터 움직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해서, 내게 제주는 조동일의 '동아시아 구비서사시의 양상과 변천'으로 이해된다. 이전 글에서 밝힌 대로 자력갱생론이란 외부 지원의 결핍에서 등장하며, 그 핵심 작업은 수신자와 발신자의 뒤바꿈이다. 가령 한국 불교는 제주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과감한 선언 등이 그것이다. 그처럼 조동일의 구비서사시 연구에 있어서 세계의 중심은 제주이다. 해서, 자율주의자 조정환이 유럽주의에 기반하여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 책의 기본 과제는 한국의 구비서사시를 동아시아 이웃 민족들의 구비서사시와 비교해서 연구하는 것이며, 여기에서 시작한 논의를 확대시켜 구비서사시가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관한 세계적인 비교론을 전개하는 데까지 이르러 한국문학사, 동아시아문학사, 세계문학사를 서로 관련시켜 새롭게 이해하는 길을 찾게 한다. 연구는 제주도에서 시작해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동아시아로, 동아시아에서 그 주변의 아시아로, 아시아에서 세계 전체로 나아가면서, 서사시가 형성되고 변천된 과정을 밝힌 긴 여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럽 문명권의 기록서사시를 전범으로 삼아 다른 모든 곳의 서사시를 함부로 재단해온 잘못을 시정하고, 서사시의 본질과 역사를 새롭게 성찰하는 작업을 구체화한 이 책은 세계문학사의 이론을 다시 정립하게 되었다."

동아시아 구비서사시의 양상과 변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205681

   

유배의 땅, 천형의 땅이 신혼부부가 가보고 싶어 하는 곳, 외국 관광객이 오고 싶어 하는 곳으로 상전벽해가 일어난다. 세 번째로 내게 제주란 43항쟁과도 관련이 있는 박정희의 제주도 기획이다. 박정희 프로젝트와 그 연장선상에서 오늘날 제주특별자치도까지 도달한 셈이다. 맘마미아의 아바(ABBA)가 한국 공연 대가로 제주도를 요구했다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로 유명한 제주도가 된 것이다.

   

아바 한국 공연 대가로 제주도 요구?

http://blog.naver.com/konigsberg?Redirect=Log&logNo=100004105723

   

해서, 인드라가 예전에 신혼여행 삼아 나타샤와 티코를 타고 제주도를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해외여행 자유화가 된 이후 한동안 제주가 찬밥 신세였다. 같은 값이면 동남아 해외여행을 선호했던 탓이다. 하지만 근래 환율 폭등이 제주에게 오히려 큰 힘이 된 듯싶다. 많은 분들이 국내여행, 그리고 제주를 찾는 듯싶다. 불행 중 다행이지 않을 수 없다. 제주는 풍광이 확실히 육지와 다른 한국 유일의 아열대 지역이다. 딜레마는 예서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유일하지만, 국제적으로는 흔하다. 게다가 일 년 내내 뜨거운 태양을 만끽할 수 있기에는 부족한 것이 제주다. 그에 비해 오키나와나 필리핀, 괌은 어떠한가.

   

"또한 매년 제주도에 갈 때마다 빠짐없이 방문하여 격려하고 애로점을 해결해 주면서 협업축산의 시범이 될 것을 당부하였고 협업축산과 기업목장에 대해서는 과감한 세제상의 감면을 해주었다. 오늘날 제주도의 축산업은 제주도민을 지탱하고 있는 관광과 감귤재배와 더불어 3대산업의 하나이다. 박대통령은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관광산업을 수출과 동격으로 중요시했다... 1972년 2월 초도순시차 제주도에 들른 박대통령은 내국인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던 제주도를 외국인을 상대로 한 국제관광지로 개발할 결심을 하고 청와대 비서실에 제주도 관광종합개발계획의 입안을 지시했다... 이 개발계획에 따라 중문관광단지 조성 1차 공사, 육지부로부터 모래를 운반해와 공사한 해수욕장 정비 등 관광지 개발과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의 확장 및 카페리의 취항, 간선도로의 포장, 통신망의 확충 등 각종 기반시설의 확충과 정비가 이루어졌다."

제주도를 관광지로 개발한 박정희 대통령

http://blog.naver.com/greenmou?Redirect=Log&logNo=100008488914

   

넷째,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다.

   

내가 만든 제주특별자치도, 완성도 내가 하고 싶다

http://blog.naver.com/1437psj?Redirect=Log&logNo=60024873284

   

나에게 제주란 김태환인데, 그의 이력이 오늘날 제주특별자치도의 역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제주를 홍콩이나 마카오와 같은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구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제주도개발특별법

http://100.naver.com/100.nhn?docid=745278

   

지난 2003년 2월 노무현이 당선자 시절 제주를 방문하여 특별자치도 구상 의지를 표명한 이후 2006년 7월에 바뀌었다. 행정구역 개편은 이번 이명박 정부에서도 등장하듯 역대 정권의 단골 메뉴였다. 그렇다면 왜 노무현이 이런 구상을 내놓았을까.

   

"당내에선 당시 이인제 후보 측에서 1만5000명, 노무현 후보 측에서 1만3000명, 한화갑 후보 측에서 1만 명 정도의 지지자가 공모에 참여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http://blog.paran.com/kyung2822/5810677

   

http://blog.naver.com/hahn428.do?Redirect=Log&logNo=80023973245

   

국제유태자본이 김대중에게 지시하여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밀어준 것은 여러 자료에서 다 나오고 있다. 그런데 제주 경선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왔던 것이다. 조직력에서 가장 밀리는 한화갑이 1위를 한 것이다. 이는 그간 한화갑이 제주에 조직적으로 공들인 결과이지만, 집권세력으로서는 좌시할 수 없는 결과였다.

   

결국 이런 복잡한 정치공학에 따라 한나라당은 지난 선거 때 박근혜 측근을 내세웠고, 국민회의에서 정치를 시작하여 여러 정당들 사이에서 열심히 오갔던 김태환 제주지사는 재선거 때 입당했던 한나라당을 탈당하였으며, 이로 인해 친일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사이에서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졌고,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관한 선거법 위반 재판으로 이어졌고, 무죄가 되었으며, 작년에는 이명박의 제주도특별자치도지사 무능론이 나오기까지 했던 게다.

   

김태환, 원희룡, 이명박

http://blog.daum.net/kang4620/14437588

   

정리하면, 행정구역 개편은 김영삼이 울산광역시를 승격시킨 것이나, 김대중이 전남 도청을 무안으로 옮기는 것에서 보듯 자신의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위인 게다. 만일 차기에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면 경기도가 남북으로 나누어질 공산이 크다. 해서, 제주특별자치도에 관해 이를 구태여 국제유태자본과 연관시킬 이유는 없다.

   

아울러 역대 제주 선거를 보면, 무소속을 선호해왔다. 제주도민은 육지 어느 세력과 일방적인 관계를 맺기보다 철저히 실리만 추구하려는 정치 선택을 해왔다. 해서, 그 결과가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당선으로 이어졌던 셈이다. 하여, 제주특별자치도는 김태환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7천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려 국제자유도시의 기틀을 다졌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3배가 넘는 금액이자, 각종 인센티브를 내세워 힘써 얻은 결과물이어서 제주도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에 차 있다...제주를 수차례 방문하며 투자 여건을 진단했던 버자야 그룹의 탄스리 빈센트(TanSri Vincent) 회장은 지난 2월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도는 서울과 도쿄,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국제도시로부터 2시간 이내 비행거리에 있는 중심지여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환경이 깨끗해 '숨어있는 보석'으로 판단하고 주목했다"고 말해 제주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김태환 도지사는 최근 '도민과의 대화'에서 지난 2006년 7월 특별자치도가 출범하기 전후 2년간의 투자유치 변화 상황을 비교하며 '특별자치의 최대 성과는 투자유치'라고 말했다... 제주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동남아지역 화교자본에 집중되고 있어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환율 인상이 이들의 투자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08 제주> 국제자유도시 기틀 다져졌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414091

   

현 단계에서 베이징, 천진 등의 중국 북부지역 부자들이 놀고 쉴만한 곳이 홍콩, 마카오 이외에 한 곳 정도가 더 있으면 좋을 것이다. 홍콩, 마카오는 조금 멀기 때문이다. 해서, 제주가 적격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강조한 바 있다. 홍콩, 마카오가 국제자유도시인 이유는 국제유태자본과 마약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말이다. 해서, 제주의 국제자유도시론은 자가 발전적 논리라고 보아야 한다. 아울러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금융허브론의 실체는 무엇이냐. 한국 증시, 특히 선물옵션시장이 세계적인 수준이다. 국제유태자본이 한국 시장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다른 것 없다. 한국이 환율 불안정한 것이 결국 이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로 내게 제주란 해군기지 건설과 대양해군 논쟁이다.

   

대양해군 구축론

http://blog.daum.net/inyeon33/8510196

   

정지제독, 대륙해군, 임진왜란

http://rokna.org/bbs/board.php?bo_table=ar01_freeborad&wr_id=2018&page=9

   

"그들이 형성한 보스턴의 재벌 페리 가문의 자손 윌리엄 페리(William Perry)가 1994년 1월부터 클린턴 정권의 국방 장관에 취임하였다. 그는 취임 즉시 북한 핵 의혹 위기를 부추기며 미,일 신 가이드라인 성립을 위한 군사적 긴장을 조장했고, 1997년 1월 장관 퇴임 뒤에도 1999년까지 북한 핵 의혹 문제를 둘러싼 정책조정관으로서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을 정력적으로 오갔다. 그는 가이드라인 성립 뒤에 "북한은 혐의가 없었다"며 무책임한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 페리는 군수 기업인 GTE 실베니아(GTE Sylvania) 임원을 맡은 뒤 스스로 ESL이라는 군수 기업을 창업하여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1967년부터 국방부 기술 자문을 10년간 수행하여 1977년부터 카터 정권에서 국방 차관이 되었다. 지미 카터(Jimmy Carter)가 대통령에서 퇴임한 뒤에도 북한 문제와 관련된 외교 무대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재벌이 배후에 존재했기 때문이다. 페리 자신은 레이더 파를 흡수하는 '보이지 않는 전투기 스텔스'의 기술 개발로 스텔스를 만든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그는 스탠퍼드대학교 국제안전보장군비관리센터의 소장을 맡아, 표면상의 직함은 고리타분한 수학자였다. 하지만 이면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투자은행 함브레히트 & 퀴스트(Hambrecht & Quist)의 경영자로서, 또 군수기업인 '기술전략연합사(Technical Strategies & Alliances)' 회장으로서 거대한 사재를 축적하였다. 이라크 군사 분쟁과 아시아의 긴장, 그리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 공격이 부의 축적을 가능케 했다. "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11&dir_id=110106&eid=Muj5MdsjayqhLDl++J0S7WfNrtgcBeqw&qb=wKq4rr72IMbkuK4=&pid=fTuaQdoi5T0ssvbSfxVsss--234829&sid=SWBtA7BQYEkAAHcjwtA

   

http://cafe.naver.com/killzap.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7694

   

나는 친일파 노무현이 저지른 잘못한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가 전시작전권 문제라고 한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왜 한국에게 전시작전권을 주지 못해 환장하는가. 그것은 한국에 전시작전권을 주면 유사시에 미국이 한국과의 협의 없이 단독으로 작전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94년 북한 핵 위기와 1978년 미일 구가이드라인이 1990년대 중반 미일 신가이드라인으로 수정되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이를 위해 필요했던 것이 동아시아 정국 불안이기에 국제유태자본은 북한의 핵문제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실제로 94년 북한 핵 위기 때 김영삼 정권은 한반도 전쟁을 피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처럼 비록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한 대통령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이지만, 이들이 군의 심장까지 설득할 수는 없는 노릇인 게다. 군에게도 군의 논리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반도 위기시 전작권은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는 브레진스키가 1970년대 이미 구상했던 신속기동군 체제에서 전제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여, 지금 북한 핵문제 역시도 국제유태자본의 기획 속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김정일이 가짜든, 진짜든, 죽었든, 살았든, 국제유태자본이 진짜라면 진짜가 되고, 죽어도 살았다고 하면 산 것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한반도 문제를 이해하는 첩경이다. 강조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이 결심만 하면 내일 당장이라도 한반도 통일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양해군은 왜 나왔나. 김영삼이 1990년대 독도 문제가 등장하자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기 위해 구상을 제시하여 해군제독 안병태가 입안한 것이 대양해군이라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대한민국의 현재 전선은 남북한 대치상황이므로 북한이지만, 사실 밑바닥 논리란 대부분 일본을 가상적으로 한다는 것은 상식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육군 위주의 군 편성에 불만을 지닌 해공군일 수밖에 없다. 김영삼이 이런 상황을 모를 리가 없다. 하나회를 정권 초기에 진압했으니 말이다. 육군이 왜 가만있었을까.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였기 때문일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허락하지 않으면 한국군은 결코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영삼은 국제유태자본의 의지를 거부하고 미일에 대항하기 위해 해공군 강화라는 대양해군으로 나섰는가?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국제유태자본이 김영삼을 시켜 육군을 약화시킨 연후에 해공군 강화를 시도한 것은 동아시아에 긴장을 격화시켜서 군수 무기를 보다 많이 팔아먹으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19세기와 같은 게다. 양쪽에 모두 합당한 논리를 부여하고 그에 따라 군수 물자를 사들이게 하고, 필요하면 양쪽에 전쟁을 부추기는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친일파 김대중, 노무현도 정권을 잡고 나서 전략기동함대다, 대양해군이다 하면서 떠들어대었던 게다.

   

결국 대양해군 등이 내세우는 것이 해양수송로 확보, 말라카해협 수적 소탕 운운하지만, 이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거짓 명분이요, 실제로는 유사시 일본과의 전쟁을 고려하는 것이며, 필요하다면 일본 본토 상륙에 대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의 진해항보다는 작전이 용이한 제주도 해군기지가 고려되었던 것이다. 해서, 이 문제에 있어서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일부 지지자들이 모두 한 뜻이 되어 대양해군 지지자가 되고, 이들이 유용원의 군사세계 사이트의 주된 군사마니아가 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유태자본이 누리게 되는 이익은 무엇인가. 하나, 유사시 한반도 및 동아시아에서 전쟁을 일으켜 국제유태자본 시스템을 지속시키고자 한다. 둘, 평화 시에도 동아시아 국가들이 국제유태자본을 중심으로 외교 전략을 짜게 만들게 한다. 모든 국가가 서로가 서로에 불신하는 반면 오직 국제유태자본을 동맹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셋, 항공모함 및 핵잠수함 등의 고가 군수품을 여러 국가에 팔아먹을 수 있다.

   

한국 방위산업의 미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rm&no=23716

   

이에 대해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인 참여연대가 제주 해군기지 반대로 비판하고 나섰다. 왜일까. 이는 국제유태자본이 쓰는 상투적인 방식이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 미국-중국 전쟁, 중국 양안 문제에 한국군이 개입하려는 것을 막는다는 거짓 명분 때문이다. 이는 대양해군론자들이 말라카 해협 해적 이야기처럼 거짓일 뿐이다. 최근 중국 후진타오 정권은 대만 정권에게 군사 교류까지 제안한 바 있으며, 대만 정권도 이에 긍정적인 의사 표시를 했을 정도다. 왜 이런 현상이? 미국 공화당 내에서 대만주의자들이 꽤 있는데, 이들은 국제유태자본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편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은 부시정권일 때 이들을 달래기 위한 카드가 천수이벤이라는 대만의 노무현이었던 게다. 이를 통해 군수품도 좀 더 팔아먹을 수 있었다. 해서, 이를 여론화시킬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노린다, 노린다고 해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무기 구매를 신청하게 되니까 말이다. 말로는 팔지 말라고 하면서 사실은 홍보를 하였으니 호객 행위를 한 셈이다. 하지만 오바마 정부가 탄생하면서 더 이상 천수이벤이라는 천둥벌거숭이를 옹호할 이유는 없는 게다. 불필요한 만큼 구속시키는 등 제거대상일 뿐이다. 그리고 미 해병대가 오키나와에서 괌으로 갔다. 매 해군은 일 년 내내 따뜻한 휴양지에서 보내고 싶어한다. 제주는 적격지가 아니다. 한국 축구 선수들에게 제주는 따뜻한 남쪽 나라일 수는 있어도 세계 축구팀 중에 그런 생각을 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하여, 미중 전쟁도 없다. 왜? 세계는 국제유태자본에게 엄청난 두려움이 있다. 단지 심리적인 공포가 아니다. 미국만 보면, 전 세계 국가 군사력을 모두 합친 것 이상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이런 미국을 지지하는 한, 미국과의 전쟁은 자기 자신의 무덤이 된다는 것을 모든 세계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잘 알고 있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미국과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중국과 일본, 일본과 한국, 중국과 한국 사이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미국은 중립을 지킨다. 아울러 국제유태자본은 모든 국가 배후에서 전쟁을 조종할 것이다. 둘, 반미 코드의 각인으로 진보좌파에서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특명 때문이다. 그러나 참여연대야말로 국제유태자본의 전진기지로 작동했다는 것이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드러난 바 있다. 다시 말해, 참여연대는 국제유태자본에 저항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에 비판적인 이들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거나 순응하게 만드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이다. 정리하면, 평화 시에 이들은 각국 국내정치에서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한 대통령들에 대한 감시를 맡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자신이 임명한 대통령을 통제하기 위해 수시로 똘마니 참여연대를 내세워 대통령이 국제유태자본 뜻을 거스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셋, 이러한 활동에 기인하여 국제유태자본이 허락하는 정치세력, 한나라당의 이중대가 되고자 하기 위함이다. 한나라당이 오래 집권하겠지만, 집권 피로도가 누적이 되면 정권 교체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이때 국제유태자본이 아무나에게 정권을 줄 수 없음이다. 그러자면, 참여연대 따위가 주동이 된 정치세력을 키워두었다가 임명하는 것이다. 

   

http://defencepolicy.com/bbs/board.php?bo_table=a001&wr_id=45#c_2507

   

그렇다면 제주 해군기지에 대해서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분명하게 말하지만, 나는 반대한다. 전쟁에 들일 무기나 시설을 개발하느니 그 돈으로 애들 빵이나 사주자는 것이 인드라의 일관된 전략이기 때문이다. 소련이 핵무기가 없어 망했나? 어차피 전쟁이 나면 국제유태자본이 원하는 대로 결말이 나기 마련이다. 질질 끌고 싶으면 질질 끌 것이요, 단기간에 승부를 내면 낼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대한민국을 귀여워하면 대한민국에 항공모함 한 척 없어도 한국 대 일본 전쟁에서 한국이 승리할 것이요, 싫어하면 항공모함, 이지스함, 핵잠수함, 스텔스기, 공중첩보기 다 갖추어도 일본이 이길 것이다.

   

이를 전제하고, 나는 이 안에서 미세하게 움직이는 이들을 만난다. 하나, 뜨거운 조국애를 지닌 청년 장교들이다. 과연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또한 나처럼 군 문화 자체를 기피하는 좌파적 인사와 소통하기를 갈망한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해서, 이에 대해 전술적으로 우리는 많은 토론이 가능함을 나는 강조하겠다. 인드라 마인드는 매우 열려 있다. 과감하게 치고 들어오라! 우리에게 진정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과 발전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기탄없는 치열한 논쟁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둘, 제주 해군기지에 찬성하는 이들 중 일부는 제주지역민이 있다. 지역민들은 지역 개발을 위해서 찬성하는 것이다. 나는 이에 대해 소지역주의라는 식으로 섣불리 비난하지 않는다. 이 역시 우리는 많은 대화가 필요할 것이다. 지금까지 논의는 협소했다. 다시 말하자면, 짜고 치는 고스톱 안에서 움직였을 뿐이다. 해서, 이제는 열린 토론 마당에서 논의가 되어야 한다는 게다. 

   

중요한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 참여연대 따위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는 것이다. 참여연대에 혹한다는 것은 한반도에 전쟁 가능성을 더욱 높일 뿐이다. 한반도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라면 참여연대를 해체하는 것이 순리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죽어간 노동자들을 생각해서라도 참여연대는 기업과 이명박, 친일민주당 등에게서 받은 돈을 모두 돌려주고 해체한 뒤, 박원순은 자결해야 마땅하다. 그것만이 악행을 멈추고, 인류에게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유일한 길이다.

   

아고라:

인드라님의 글을 애독하는 한 사람으로서 오늘 처음으로 한 가지 의문이 생겨 이렇게 쪽지를 띄웁니다. 북한 전문가가 비록 김정일이 병에서 회복되었고, 호전되는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식 중에는 그 뒤를 이을 재목이 없어 2013년 쯤 이후에는 북한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차기대통령은 통일의 기반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라고 예측한 것을 듣고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의문점이 생겨서요. 한반도 분단을 획책한 것이 국제유태자본이므로 통일 역시 국제유태자본의 의지가 개입해야 가능하지 않을런지요. 또한 설사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필연적으로 발생할 사회혼란을 틈타 이를 이용하여 국제유태자본에의 종속을 심화시키고자 하는 세력이 등장할 텐데, 구체적인 모습은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이 발생하고 또 이에 대해 사회 전체적으로는 어떤 대응이 있어야 할지가 궁금합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한반도 분단을 국제유태자본이 획책한 만큼 통일 역시도 국제유태자본의 의지가 없다면 불가능하다. 나는 심지어 내일 당장이라면 국제유태자본이 결심하면 한반도 통일이 될 것으로 보는 사람이다.

   

한반도 통일이 불가피한 이유는 세 가지다. 하나,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 북한 정권 존속이 이제 아무런 이득을 주지 못하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북한 핵을 끝으로 더 이상 우려먹을 카드가 없다. 동아시아 인민들 대다수가 북한이 전쟁할 능력이 있는 나라라고 전혀 보지 않기 때문이다. 이래서는 동아시아에서 무기 팔아먹을 수가 없다. 둘, 한반도가 통일해야 삼국 간 국민들이 민족주의로 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일간, 한중간 이간질을 해서 국제유태자본의 패권과 미국 중심 구도를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필요하다면 이후 중국 분리 등 동아시아 격변을 일으키기에도 한반도 통일 구도가 적당하다. 셋, 마지막으로 세계경제를 울트라슈퍼버블로 이끌기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 후 북한 개발이라는 이벤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동아시아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다.

   

현재 김정일에 대해서는 사망 후 대역설, 건강이상설 등등이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나는 언론 보도들이 국제유태자본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내가 보고 있는 관점은 국제유태자본이 김정일 존재를 가짜든, 진짜든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야 북미수교를 세계적인 이벤트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괜히 국제유태자본이 아무런 이득 없이 김정일을 파워엘리트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누군가를 치켜세우면 이미 계산이 끝났다고 보아야 한다.

   

나는 다소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내심은 다른 이들 예상보다 상당히 앞서간 편이다. 즉, 이미 북한 군부와 국제유태자본은 합의가 끝났으며,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그리고 이명박 정부와도 결론을 내었다고 보고 있다. 한반도 통일은 이미 진행중이다. 이스라엘 문제가 꼬이다가 해결이 되면, 다음 차례로 한반도 통일 이슈가 세계적인 뉴스가 될 것으로 본다. 이스라엘 문제만으로는 오바마가 노벨평화상 받기가 다소 쑥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두 문제를 다 처리하면 노벨평화상을 오바마가 받는 데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통일이 되도 당분간은 사회 안정을 위해 남북간 왕래가 통제될 것이다. 북한 군부를 비롯한 지배층이 신변보장과 맞교환할 것이다. 북한 군부가 북한 사정에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국제유태자본은 해방 직후 친일파를 활용하듯 이들 북한 군부를 활용할 것이다.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이 개발될 터인데, 이때 소유 문제가 발생한다. 토지 일정량을 북한인에게 무상분배를 할 것이고, 이는 북한 자본주의화의 토대가 될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배후에서 만든 가칭 북조선민주당 정도로 해서 모두 공산당 관료 및 북한 군부로 채운 뒤 선거를 해서 압승을 거둘 것이다. 그리고 이 정권을 중심으로 북한 이권들이 분배될 것이고, 국제유태자본이 크게 먹고, 일본, 중국, 남한, 러시아가 일부분 먹을 것이다. 김정일 가문은 망명을 택하거나, 아니면 은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국제유태자본이 김정일에 대해 차우체스쿠적 처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는 보고 있다.

   

클레어;

한 가지 건의 드리겠습니다. 글이 일주일 만에 올라오는 것보다는 3일에 한 번씩 올라오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스크롤의 압박이란 것이 은근히 심적인 부담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첨부터 끝가지 다 읽을 것도 자신의 관심분야만 읽게 되고, 읽고 난 뒤 다시 찾아볼 게 있어 읽으려 해도 스크롤의 압박으로 잘 찾기도 힘듭니다. 둘째, 일주일이란 기간은 시류를 반영하여 글을 올리는데 있어 시차가 생긴다는 생각입니다. 궁금하거나 설레는 마음도 심리적 마지노선을 넘겨 버리면 관심 밖으로 밀려 나는 게 인간의 심리입니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문자를 보낼 때 너무 빨리 답장해도 안 되지만 15분을 넘겨 버리면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심리와 비슷합니다. 셋째, 기대심리의 저하를 가져 옵니다. 예전처럼 매일매일 혹은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상태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인드라월드에 접속하며 관심을 기울였던 것에 반해 이제 일주일이라는 기간이 확정되어 버려 기대심리가 저하되는 것을 느끼며 그로인해 예전보다 관심도가 떨어짐을 느낍니다. 지금이 딱 마지노선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서 글이 올라오는 기간이 더 길어지거나 분량이 길어진다면 신앙심(?)이 약한 이웃들이 부담을 느껴 예배 참석을 꺼릴 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단지 길다는 이유만으로 글 읽기를 포기하는 미약한 심령들에 대한 약간의 배려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딱 까놓고 말해서 이웃 3천 명이라면 인드라님이 복제되지 않은 한 현 상태로 수많은 성도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전업은 필수불가결한 선택일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그때 가서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어야겠지만요. 인드라님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길 기원을 드립니다. 언제 인드라님 식당에 가서 인드라님께서 해주는 음식 한 번 먹고 싶습니다. 느낌상 스파게티나 뭐 그런 서양 퓨전 요리 쪽 계통이 아닐까 합니다만, 맞나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일단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다. 내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해서, 술을 줄이고, 대신 커피를 많이 마시고 있다. 하루에 열 잔도 더 마신다. 그리고 주변에 일도 많아서 글쓰기에만 신경을 쓸 수도 없는 편이다. 하하. 요리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싶다^^! 이웃들이 가게에 오는 것을 별로 환영하는 편이 아니다. 드러내놓고 노골적으로 반대할 수는 없음을 이해하기를 바란다. 안 오길 내심 바란다^^!

   

상당수 네티즌들이 인드라에 대해 매우 궁금해 한다. 블로그 통계 검색어를 보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인드라가 자신을 어떻게 여기는지 블로그 '프로필'을 보기도 하고, 객관적인 입장을 알기 위해 '이웃들의 소개말'도 보는 듯도 싶고, 그 외 다양한 방식으로 누구인지 파악하려고 애를 쓰는 것 같다. 가령 '이웃들의 소개말'에서 가장 최근에 등록된 것이 작은사치님 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나에게 36년 만에 세상이 준 선물, 인드라" 그래서일까? 이와 반대로 어떤 이들은 인드라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으면서도 더 잘 알기 위해 인드라의 다른 면을 찾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하는 듯싶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반작용일까?

   

과한 생각일 것이다.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The State, 1998)'에서처럼 인드라는 언젠가부터 내 글쓰기가 인터넷에 공개되기 이전에 이미 누군가가 알고 있지 않나 여기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아는 몇몇 이들에 대한 나의 평가처럼 음모론에 매몰된 지나친 착각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몇 가지 실험을 거쳐서 근래에는 반신반의하는 편이다. 해서, 이에 대해서 인드라도 맛이 간 인사라고 보아도 좋다.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고 한 이와 동급으로 보아도 좋다^^! <내 귀에 도청장치>란 언더 그룹을 좋아해서 홍대 앞 클럽에서 젊은 날 직접 공연도 보았던 적도 있으니까~! (대체 국제유태자본이 인드라에 대해 변수로 여길 만한 이유가 무엇이 있어? 인드라여, 당신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말게나.)

   

해킹은 인터넷 시대 가로막는 '중죄'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55857&yy=2006

   

에셜론(ECHELON)

http://ko.wikipedia.org/wiki/%EC%97%90%EC%85%9C%EB%A1%A0

   

그러나 잠정적 결론을 얻은 바는 다음과 같다. 현재 기술만으로도 국제유태자본이 마음을 먹고, 대상 IP 주소만 확인하면, 얼마든지 원격제어로 특정 PC에 저장한 내용을 아무런 제약 없이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내가 거리낌 없이 글쓰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역설적이다. 즉, 세상에 그들이 알 지 못할 비밀이 없다는 전제는 내가 구태여 비밀스럽게 행할 이유가 없게 된다. 오히려 내가 드러낼수록 국제유태자본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비유하면, 정보의 홍수인 게다. 정보량이 적을수록 정보 가치는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정보량이 많아지면 정보 가치가 하락하기 마련이다. 어떤 정보가 믿을만한 정보인지 확인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가령 언론 칼럼 글과 같은 경우처럼 전하고자 하는 주장만이 간략하게 있는 글이라면 정보 통제가 쉽지만, 인드라 월드리포트처럼 다양한 주제로 포괄적인 글이라면 정보 통제가 상대적으로 용이하지 않게 된다. 어떤 것이 뻥카이고, 어떤 것이 진카인지 판단이 어렵게 된다.

   

이 대목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하다. 마음만 먹으면 국제유태자본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해서, 신비주의 전술이 긴요하게 쓰일 데가 분명 있지만, 아무 때나 쓸 데 없이 신비주의 전술을 고집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에드가 알렌 포우 - 도둑맞은 편지

http://blog.naver.com/enoma79?Redirect=Log&logNo=140007804699

   

방문객의 증감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방문객 흐름에 대해 대략적인 분석을 마쳤기 때문이다. 현 상황에서 매일 약 500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으며, 500명 정도는 삼일 정도마다 한 번씩 방문하고 있고, 또 500명 정도가 일주일마다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약 1000명 정도가 비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고, 특별한 이슈가 사회적으로 발생하면 비정기적 방문객이 천 명에서 이천 명 정도가 방문한다. 해서, 일일 방문객이 이천 명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명절이나 공휴일이 되면 천명대가 되고, 이슈가 폭발하면 사천 명 정도가 된다. 이 정도면 한국 어떤 사이트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 이슈가 폭발한다 함은 한국사회를 위기로 보는 이들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해서, 인드라 블로그는 풍향계 노릇도 하는 셈이다. 가령 연말연초 방문객이 천 명대라는 것은 그만큼 한국 사회가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인드라는 결코 서두를 생각이 없다. 인생지사 새옹지마이기 때문이다. 찌질이 미련둥이가 강만수에게 사과하고 잠적하는 꼴을 보라. 이 얼마나 찌질한가 말이다. 하여, 인내하고, 인내하고, 또 인내해야 한다. 부지런히 바닥을 다지고, 다지고, 또 다져야 한다. 천년, 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인드라 월드리포트는 주 1회이다. 일 년이면 52회인데, 앞으로 일주일마다 한 번씩 생산할 수 있을 만큼 내가 체력이 있을까 두렵지만, 해낸다면 매우 기쁠 것 같다. 더 나아가 십년을 빠짐없이 할 수 있다면 대략 500회가 된다. 역사적인 일이라 여긴다. 사람이 태어나서 시도해볼만한 작업이라 생각한다.

   

인드라가 월드리포트를 쓰는 것은 하나, 이웃들과의 소통을 위해서이며, 둘, 국제유태자본과의 소통을 위해서이며, 셋, 내 자신과의 소통을 위해서이다. 그러자면 일주일이 결코 짧지 않다. 내 자신을 성찰하기에도 일주일이 벅차다.

   

그러나 클레어님의 진지한 권고를 외면할 수만도 없다. 해서, 필요하다 여길 때면 '인드라 교육혁명 공약 12조'처럼 발표하는 일이 있을 것 같다. 마치 가수들이 앨범을 내는 도중에 싱글 앨범을 내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교육 혁명 공약 12조 국유본론 2009

2009/01/05 02:07

http://blog.naver.com/miavenus/70039894006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교육 혁명 공약 12조 

   

chonoin:

이웃이 아닌데 이렇게 글을 써도 될지.. 인드라님의 글을 읽으면서 조금씩 무언가 깨달아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셨으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인드라님의 글을 읽으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은 교육에 관련한 내용이 없어 인드라님의 의중을 알 수 없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종교가 어떻게 세상을 조종하고 있는지 알 수 있지만 교육에 관련한 문제를 크게 언급하신 일이 드문 것 같습니다. ^^ 현재의 한국 교육은 계속해서 유태자본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본을 이용한 사회 계층의 심화, 사교육이 없으면 이제는 더 이상 신분상승이 가능하지 않은 그런 곳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 계속해서 이어지는 정권 속에서 변하지 않는 정책이 있다면 교육정책일 것입니다. 인드라님은 교육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너무나 궁금해 이웃도 아니면서 댓글을 답니다. ^^ 용서해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이웃이 아닌 경우에는 부득이 삭제가 불가피하다. 하여, 대신 메일이나 쪽지를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교육 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언급하였으나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적었을 뿐이다. 일단 내 개인적 교육관은 상당히 아나키한 편이다. 해서, 공교육에 부정적이고, 교육비에 쓸 돈 모아서 아이 십년 세계여행 자금에 보태자, 그것이 교육이다, 라는 생각이다. 나타샤가 반대하여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나치게 교육관이 과격한 탓에 현재 교육권을 박탈당한 상태다. 아무튼 지금까지 꾸준히 교육정책을 말해왔는데, 차분하게 말해서 그런가 싶어서 예전부터 주장하던 것들을 정리해서 허경영스러운 톤으로 말씀을 드리겠다^^!

   

인드라의 일관된 교육 혁명 제 1 공약은 사교육 폐지다. 사교육을 몰래 하다 적발되면 학부모와 강사는 모두 국가반란죄를 적용하여 무기징역에 준하는 처벌과 함께 재산 몰수가 될 것이다. 몰수 재산은 교육 예산에 쓰인다. 해당 학생은 15세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와 격리되어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사교육을 금지시킬 것이다. 심지어 예체능 분야에서도 엄정하게 평가하여 일정 부분 제약을 가할 것이다. 사교육을 폐지시키고, 한국에서 학원이란 말이 사라지게 할 것이며, 직업에서 학원 강사라는 이름이 없어질 것이다. 폐지된 사교육 종사자들의 직업 전환을 위해 공교육 기간요원 교육 과정을 운영할 것이며, 이수한 이들은 전원 공교육 교육자로 채용할 것이다. 또한 사교육 시설은 모두 국가가 매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시설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각하고, 나머지는 공교육 시설로 전환한다. 반면 생활문화 강좌는 활성화시켜서 생활문화 교사들을 모두 공무원으로 임용하고 전액 국고 지원으로 운영하게 한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2공약은 학제 개편이다. 공교육 학제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다. 성인은 15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다. 해서, 결혼도 15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어린이집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국가가 전액 지원한다. 현행 6-3-3-4에서 3-3-3-3-4로 바뀔 것이다. 즉, 입학연령이 현행보다 3년 앞당기게 된다. 유치부 3년, 초등부 3년, 중등부 3년, 고등부 3년이다. 유치부가 정식 교육과정이 되며, 15세에 고교과정을 모두 마치게 되는데, 물론 전액 무료이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4공약은 혁신적인 교육환경 개선이다.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 친일민주당적 전교조는 해산된다. 대신 가칭 '혁명적 교육노동자 연합(혁교연)'이 주류가 된다. 학생 수는 교사 당, 학급 당 10명이되, 15명을 넘지 않는다. 과제물 준비도 사라진다. 현재 문구점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뒤 가칭 한국문구서점연합(한문연)을 만든다. 해서, 문구서점을 공영화하고, 문구서점 자영업자들을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해서, 교육 일정을 매 학기 고시되면 계획에 따라 문구서점에서 교실로 교육 재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준비물을 준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아울러 학교 자체 발행 쿠폰을 만든다. 이 쿠폰으로 학교 앞 문구서점에서 일시적으로 필요한 문구 및 서적을 구입한다. 전액 국고 지원이다. 숙제는 사라진다. 법률로 정해 숙제를 내주는 교사에 대해서는 교사직을 박탈시킨다. 준비물을 사오라고 하거나 숙제를 내주는 등의 중대 범죄를 저지른 교사는 교사직을 박탈하고 영구적으로 재임용을 금지시킨다. 교사는 현 교사 수보다 최소한 4배 이상 고용을 한다. 현재 지독한 여성 교사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여 여남 평등 교육을 위해 남성 교사 비율을 여성 대 남성의 비율을 6:4 정도로까지 조율한다. 방학을 폐지한다. 학기는 1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매 학기마다 1주일간의 휴식제도를 둔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5공약은 지역 도서관 건립이다. 현재 한국은 2008년 기준 4860만 명이다. 인구 1만 5천명 기준으로 지역마다 도서관을 설립한다. 도서관은 가급적 학교 인근에 있어야 한다. 설립 및 운영은 전액 국고 지원이므로 국가 관리이거나 한문연의 관리이다. 하여, 전국에 3000개 이상의 도서관이 생긴다. 이 도서관들은 조선시대 조선왕조실록 보관소처럼 서적 관리가 중심이 된다. 열람실이 필요 없다. 이 도서관들은 출판업계와 계약을 하여 신간이면 무조건 한 부씩 구입한다. 물론 전액 국고 지원이다. 하여, 어떤 책이건 출판업계에서 책을 내면 초판 기준 삼천부가 소화가 된다. 단, 이 경우 일정한 기준을 통과한 출판업체에서 낸 책에 국한한다. 이들 도서관의 중심 업무는 책 보관 및 대여가 된다. 특히 도서관은 책 소장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매일 지역을 돌아다니는 이동도서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전 국민 책 많이 읽기 운동>을 전개한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6공약은 무료 교육, 자유 학원이다. 어린이집부터 대학까지 학교 선택은 지역에 관계없이 학생 스스로가 선택하도록 하며, 수요가 많은 경우 추첨제를 통해 정한다. 조건은 두 가지다. 하나, 학생과 학부모가 동의한다면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된다. 이에 대해 어떠한 차별도 허용하지 않는다. 둘, 대학입학자격시험처럼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시험을 치러 합격한 자에 한해 상급학교 진학을 허용한다. 이때 대학입학자격시험 수준은 현행 운전면허시험처럼 백점 만점에 60점 합격 수준이어야 한다. 아울러 대학 교육은 특수학교를 제외하고서는 4년만 전액 국고 지원이 되며. 2년제인 경우에는 2년만 국고 지원이 된다. 기타 사유로 4년 이상 혹은 2년 이상 재학 시에는 본인 부담이 된다. 단, 2년제 졸업 후 4년제 대학 입학 시에는 전액 지원된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7공약은 평등 교육, 혁신 대학이다. 의학대학원, 법률대학원 재학생도 전액 국고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석박사 과정도 전액 국고 지원된다. 또한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여 사실상 무료로 다닐 수 있게 한다. 시간강사제도를 사실상 폐지한다. 연구교수와 강의교수, 명예교수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대안을 만든다. 어린이집 보모서부터 교수직과 교사직 급여 차이를 거의 없애는 대신 급여 수준을 안정적으로 만든다. 논문 심사를 지금보다 더욱 엄격하게 하여 교수 자질을 높인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8공약은 공교육 혁명이다. 사립학교를 존치시킬 것이나 일체의 국고 지원이 없다. 아울러 사립학교 재학생 교육비는 본인 부담이다. 예산은 오직 공립학교의 몫이 되어야 한다. 공립학교의 수준은 가장 열악한 형편의 공립학교조차도 사립학교 중에서 최고의 교육을 하는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함을 법률로 정한다. 아울러 영재학교를 국가 감독 하에 각 지역마다 한 곳씩 둔다. 영재학교는 평등교육에 대한 잘못된 편향을 극복하게 할 것이다. 천재 성향의 아동들을 특별 관리하여 인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9공약은 국제화 교육이다. 15세 이하의 조기 유학을 금지시킨다. 동시에 15세 이하의 해외연수도 금지시킨다. 영어 공용화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 않다. 단, 중국어, 일본어 교육도 함께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한국 모든 청소년이 한국어를 포함하여 4개 국어에 능통하다면 좋은 일이다. 이를 위해 아낌없는 정책 지원과 국고 지원이 이루어진다. 반면 외국인학교도 지역마다 두되, 국적자, 이중국적자의 입학을 금지시킨다. 외국인도 한국에서 교육을 받는 경우 한국 국내법을 따르게 한다. 모든 청소년은 고교과정을 마치면, 15세 이상 20세 이하에 1년 정도 원하는 자에 한해 전액 국고 지원으로 해외 연수 과정을 다녀온다. 해당국 지정은 역시 추첨제에 따른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10공약은 과학혁명 교육이다. 용산 미군기지 땅에 국수주의 민족박물관 대신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초대형 자연사박물관 혹은 생태박물관 설립이다. 해서, 인드라는 친일파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 10색희 유홍준에 비판적이다. 생태박물관은 도심 중심에 있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유서 깊은 용산에 자연사 박물관을 멋지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과학혁명이다. 과학혁명 교육이다. 말로만 백날 노벨상 운운하면 허무하지 아니한가. 한국에서 노벨상이 안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대학을 나와 봐라. 어느 학부모가 자녀에게 과학자가 되라고 하겠나? 인드라 같이 이상주의적인 이가 아니라면 아무도 없을 것이다. 참고로 첫째, 민은 과학자가 되겠단다. 민은 바보다. 이것이 현실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마곡 지대를 자연사박물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서울이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웅대해야 한다. 모든 것이 있어야 한다. 세계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반드시 다녀가야 할 명소가 되어야 한다. 영국 자연사박물관보다 백 배 이상 뛰어나고, 미국 자연사박물관보다 천 배 이상 뛰어나야 한다. 해서, 자연사박물관을 거쳐 간 한국 청소년들이 모두 과학자가 되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11공약은 교육 예산 혁명이다. 교육 예산은 세계 최대의 시장 중 하나인 선물옵션시장에서 거래세로 3%로 책정한다. 2008년 하루 약 35조원이 거래되는 만큼 현행대로 해도 하루 1조원을 거둘 수 있다. 일 년에 거래일 200일 정도로 잡아도 200조원이다. 참고로 2009년 교육 예산이 42조 원 정도 된다. 현 GDP의 3% 정도이다. 해서, 현 교육 예산과 비교하자면 5배 규모다. 2008년 한국 GDP가 1조 달러이고, 현 환율 1300원으로 적용하면 1300조원이므로 GDP의 15%이다. 교육 예산은 점차 증액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거래세율을 최대 10%까지 더 높인다. 이외에도 예산 마련할 데가 엄청나게 많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급여에서 교육비 지출이 제로가 되도록 할 것이다. 국가의 교육 정책 목표는 학부모가 아이들 교육을 위해 단 한 푼도 사비를 내지 않게 하는 것이다. 또한 국가의 교육 정책 목표를 모든 국민이 아이가 한 명이라도 있어 인생이 행복하다고 여기게 만들 때까지 교육 정책을 부단히 변화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드라의 교육 혁명 제 12공약은 교육 복지 혁명이다. 국가유공자 자녀 등 모든 세습적 우대조치들은 폐지된다. 법률로 정한 특정한 직업군 이외에 학력 제한을 두지 못하게 한다. 임신, 출산과 관련한 모든 의료비는 전액 국고 지원한다. 국가가 15세 이하 아이 한 명당 이십만 원(하루 식비 6000원 산정)이상을 교육생활비로 매월 지급한다. 원하는 자에 한해, 교육생활비를 거절할 수 있으며, 자신의 몫으로 할당된 교육생활비를 쌍방 합의하에 특정 자녀나 고아에게 돌려서 지급할 수 있다. 해외 입양을 금지시킬 것이다. 국내 입양을 적극 권장할 것이다. 입양 가정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할 것이다. 삼국지 관우의 예를 따라 사회지도층의 양자 문화를 적극 권장한다. 지역마다 최고 수준의 사회복지문화마을을 건설하여 중산층 이상의 생활 보장에 준하도록 독거노인 등과 고아, 탈북자 등을 모아 인간관계를 맺는 정착촌 프로그램을 가동시킬 것이다. 이민자는 한반도 인구 1억에 도달할 때까지 무제한 받아들인다. 여성은 의무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1년간 하는 것을 법률로 정하며, 남성의 군복무 기간 역시 1년으로 한다.

   

* 부칙 : 친일매국노 김대중, 노무현과 그 패거리들의 재산을 모두 몰수하여 교육 예산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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